미리미리 경고는 해둡니다. 이 글의 내용은 어쩌면 해리 포터 시리즈의 내용 폭로를 포함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나온지 오래된 소설인데다, 내용 폭로라고 적는 내용도 다들 알고 있을 수 있지만 모 영화에서 모 장군님이 죽는다는 내용을 적어두자 "이건 내용 폭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해리 포터를 읽지 않았으며 나는 내용 폭로 당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뒤로 가시길. 그래서 사진도 일부러 다른 걸 골라 올려둡니다.'ㅂ'

 

 

내용 폭로, 혹은 미리 니름 방지용 사진은 앞서도 올렸던 바다거북입니다.

 

https://esendial.tistory.com/9471

 

230527_가끔은 쓸일 없는 예쁜 것 구경하기

여행은 한참 멀었고, 정말로 살지 어떨지도 모르지만 가끔은 면세점의 판도라 장신구를 구경하러 갑니다. 저는 판도라를 쓰지 않지만 옆에서 구경하다가 하나 홀린 듯이 구입한 적이 있어, 가끔

esendial.tistory.com

 

최근도 아니고 지난 달의 지름 내용을 제가 올렸나 아닌가 잊은 탓에 검색해보니, 안 올렸더라고요. 이런. 이 물건 구입하는 바람에 새로 목걸이 줄을 마련해야 한다고 투덜대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작년 5월 27일에 올렸던 글입니다. 글 앞머리에 날짜를 적어두니 언제 올린 글인지 들어가보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어 편하군요.

 

저 글의 내용은 판도라 참을 수집하지는 않지만 어쩌다가 들어가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예쁜 장신구를 발견했고, 그래서 하나는 구입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구입할까 말까 고민한다면서 올린게 저 글이었지요. 고민하던 장신구, 판도라 참은 해리 포터 제품이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결말까지는 대강 알고 있습니다. 불의 잔까지는 확실히 읽었고, 그 뒤는 안 봤습니다. 그럼에도 예전에 올렸던 『Dr.스네이프』나  『지독한 후플푸프』와 같은 2차 창작은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종종 조아라에서 들여다보는 2차 창작은 스네이프 주인공인 쪽이 많더라고요. 이 두 창작을 보고 나니 해리 포터보다는 스네이프에게 감정이입을 한터라.... 그래서 판도라의 해리 포터 참 하나에 홀딱 반했습니다. 원래도 예뻤지만, 두 패러디를 보고 나서 더 반한 겁니다. 이게 불행(..)의 시작이었지요.

 

 

패트로누스 사슴입니다. 숲을 배경으로 사슴이 서 있는 장면이지요. 아마 패트로누스 사슴은 해리 포터의 독자라면 어떤 의미인지 다들 알 겁니다. 호박벌(아님)에게 모 교수가 보여준 그 패트로누스였지요. 위의 소설에서는 지독한 후플푸프에서 잠시 등장한 바 있습니다.

 

이 때 보고는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면세점에 알림 등록 처리를 해뒀습니다. 하지만 내내 상품 입고가 안되더라고요. 저 글을 쓴 뒤에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위의 두 해리 포터 2차 창작을 보고는 도로 불타 올랐습니다. 네. 이게 불행의 전개지요. 불타 올랐으니, 손에 넣고 싶은 겁니다.

 

원래 물건을 봐뒀던 신라 면세점에는 물건이 품절이고, 다른 면세점은 아예 물건 검색이 안됩니다. 오기가 생겨서 상품 번호와 상품 명을 들고 구글을 돌려 찾아보니, 하하하하하. 이베이에 있네요? 하하하하하. 이베이에서 바로 구매로 가능하더랍니다. 그리하여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베이에서 구입합니다.

그렇습니다... 블루스카이에 올렸던 "이베이에서 주문했는데 주문 주소를 아무런 생각 없이 다음, 다음!을 누르며 진행하는 바람에 옛 회사로 들어갔다."는 내용이 저 물건을 두고 벌어진 사건이었던 겁니다.

 

 

 

받아보고, 받아서 사진을 찍어보고 생각했습니다.

 

와아아아아. 저 원래의 물건 사진은 도대체 얼마나 확대하여 찍은 거임?;

 

 

보통은 실제 상품이 더 예쁘다는 소리를 하지만 이번 경우는 상품 사진이 매우 예쁘다로 갈음하겠습니다. 하지만 손에 넣었으니 만족합니다. 평소 사과시계를 차고 다니는 터라 팔찌는 거의 안하지만, 그래도 판도라 전용 팔찌를 하나쯤은 사둘까 생각했으니까요. 그보다는 목걸이를 사두는 쪽이 나을까요. 목걸이에 달고 다녀도 괜찮을 정도라, 이건 나중에 오프라인 매장 가서 보고 결정하려고요.

 

이베이에서 일반 배송으로 3주 가까이 걸려서 받은 판도라 참은 ... 지금 다시 들어가려고 보니 해당 링크가 날아갔군요. 이베이에서도 "Genuine PANDORA Harry Potter Patronus Dangle Charm 790013C01"으로 검색하면 제품들이 나옵니다. 이걸루 구글링하시거나 하는 걸 추천하고요.'ㅂ'a

 

스카이라인을 떠돌다가 어떤 분이 올리신 서류받침대 추천글을 보았습니다. 모니터와 키보드 사이에 논문 올려두는 용도로 쓰는데 크고 튼튼하다는 설명이 붙더라고요. 궁금해서 적어두신 그 모델을 찾았습니다. 몇 년 전에 구입했다고 하시니 이게 검색 될라나 싶었는데, 3M이라 그런가 있더라고요. 3M Document Holder DH640이랍니다.

 

 

 

https://www.kiwioffice.co.nz/shop/stationery/desk-accessories/copy-holders/document-holder-dh-640-in-line-3-m-279-mm-x-457-mm-a-3-100-mm

 

3M Document Holder DH640 Standard In-Line A3

3M Document Holder DH640 Standard In-Line A3

www.kiwioffice.co.nz

 

주소를 보니 뉴질랜드... 다음에서 검색해서 들고 온 링크입니다. 3M Document Holder DH640 Standard In-Line A3. 이름에서도 A3 크기라고 알려주지만, 아예 저 주소를 보면 구체적 크기가 나오네요. 279-457mm라고. 상품 크기는 그보다 크지 않을까요.

생긴 것도 상당히 직관적이라, 노트북 거치대를 뒤에 두고 그 앞에 논문 거치한 걸 두고, 그 앞에 키보드를 두고 쓴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시. .. .. ... 문제는 가격입니다. 링크에서는 238.46달러라는데 아마도 뉴질랜드 달러일 것 같고요. 옥션이나 G마켓 등에서는 15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환율 더 오르기 전에 결제할까 싶은 충동이 드는 가격이지요. 정말로 필요하냐의 문제는 그 뒤에 생각하도록 합시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생일선물로 받을까 고려중인 제품이 있으니, 케이스티파이의 케이스입니다.

 

발단은 여행이었지요. 여행 다니는 동안 핸드폰을 손에서 떼고 싶어서 예전에 G가 사용했던 줄 달린 핸드폰케이스를 고려한 겁니다. 그게 케이스티파이 제품이란 걸 알았고, 줄이 달린게 아니라 줄은 따로 구입하면 된다는 점도 검색하다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또 뒤늦게서야, 그 케이스티파이에서 에반게리온 협업 제품을 냈다는 걸 떠올렸습니다. 그 정보 보긴했는데 그 케이스티파이가 이 케이스티파이인 줄은 이번에 깨달은 거죠.

 

티를 덜내는 케이스를 찾다보니 이런게 있더라고요.

 

https://www.casetify.com/ko_KR/product/angel-cases/iphone-14/mirror-case-with-magsafe#/16004765

 

Angel Case

PROJECT CSTF: PROTECTION from IMPACT. The impact resistant tech accessories, featuring iconic logos and scenes from the Evangelion. The items are specially designed and only available through this collaboration. Don't miss out on the limited edition Evange

www.casetify.com

 

아이폰14 미러케이스. 얘가 사도 몇이었는지는 까먹었지만, 폴짝 뛰어다니던 애인 건 압니다. 그리고 쁘띠에바의 귀여운 인형인 것도 기억하고요.(...)

까망에 하양이라 들고 다니는데 별 문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건 색이 튀거나 캐릭터가 있거나 하거든요.

 

 

케이스티파이의 줄은 이렇게, 케이스 안에 넣어서 고정하는 형태라 꼭 케이스티파이의 케이스가 아니어도 됩니다. 지금 들고 다니는 투명 케이스에도 호환되겠더라고요. 그러면 케이스를 살 필요가 없잖아요?

 

 

하지만 저는 이런 것을 보았습니다.

 

 

https://www.casetify.com/ko_KR/product/nerv-logo-ipad-case/ipad-pro-129-2020/ipad-ultra-impact-case#/16005429

 

NERV logo iPad Case

PROJECT CSTF: PROTECTION from IMPACT. The impact resistant tech accessories, featuring iconic logos and scenes from the Evangelion. The items are specially designed and only available through this collaboration. Don't miss out on the limited edition Evange

www.casetify.com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거대한 네르프 케이스. 게다가 보호 가능이야! 여행 다닐 때 저거 들고 다니면 .... ... .... 시선 좀 받겠군요. 하여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유용합니다. 가격은 신경쓰지 말자고요. 블로그에 올려 두는 건 가격보다 재미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니까요. 눈팅, 아이쇼핑이란 그런 겁니다.

 

아래에 보호필름도 있긴 하지만, 가격이 어마무시하네요. 6만원이 넘는 보호필름이라니. 물론 그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는건가 싶...지만 제 손으로 붙일 자신이 없습니다.-_- 여러 번 혼자 붙이기를 시도했지만 그 때마다 공기나 먼지가 들어가서 깔끔하게 붙이는 건 실패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볼까요. 으음.

 

 

이모저모 둘러보다보니 가격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물론 다 살 것도 아니고, 이 중에서 몇이나 구입할지, 아니면 아무것도 안 사고 넘어갈지는 저도 모릅니다. 이 글은 자료백업 및 기억 보조장치인 셈이니, 두고 보자고요.'ㅂ'a

 

사진은 TeaTsy 메일링에서. 이동식 다기 세트 사진입니다.

 

https://teatsy.com/products/-spring-whisper---handmade-portable-tea-set-with-case-for-four

 

 

주소가 조금 많이 길지만, TeaTsy의 제품 주소는 제품명 그대로입니다. 이름이 Spring whisper: handmade portable ltea set with case for four. handmade는 아마도 기계식 생산이 아닌 수제작임을 강조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여행이나 출장 등등 돌아다닐 때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4인용 티세트라는 의미입니다.

 

링크 들어가보면 실제 사용 사진들이 여럿 있....지만 저는 중국차를 안 마십니다. 요즘은 홍차도 드물게 마시고, 거의 커피를 달고 살지요. 차는 커피보다 음용이 상대적으로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물론 집에서 막 밀크티 끓일 때는 이야기가 다르지만, 평소 사무실에서 마실 때를 떠올리면 커피가 훨씬 간편하거든요. 믹스 말고 드립이라도 말입니다. 찻잎은 설거지가 조금 더 많이 손이 가니까요.

 

 

그리하여 저 귀여운 다기 세트는 조용히 마음만 찍어두고 넘어갑니다.

 

 

 

오늘 날아온 레고 메일링에, 스타워즈의 날 소식이 있더라고요. 오늘부터 초재기에 들어간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4월 16일. 그러니 두 주 남기고 홍보 시작한 거죠.

 

 

 

 

 

https://www.lego.com/ko-kr/product/tie-interceptor-75382

 

타이 인터셉터™ 75382 | 스타워즈™ | LEGO® Shop KR

성인을 위한 얼티밋 레고® 스타워즈™ 선물 세트

www.lego.com

 

신제품은 타이 인터셉터라는데, 저는 스타워즈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모릅니다. 스타워즈와 스타트렉을 구분 못하는 짓도 저질... (훗) 그 때의 기억은 덮어두도록 하죠.

가격은 30만원입니다. 크기 등을 고려하면 역시 스타워즈 로열티가 붙은 것이겠지요. 저야 구매 예정이 없긴 합니다. 그리고 5월 1일부터 선주문 가능 상품이고요. 발매일은 5월 4일입니다. 그리고 그 즈음의 사은품이 여럿 있는데...

 

 

https://www.lego.com/ko-kr/product/trade-federation-troop-carrier-40686

 

무역연합 트룹 캐리어 40686 | 스타워즈™ | LEGO® Shop KR

레고®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성인 사용자용 탑승기계

www.lego.com

 

스타워즈 제품 215000원 이상 구입하면 준다는 무역연합 트룹 캐리어.

 

 

 

https://www.lego.com/ko-kr/product/aat-30680

 

AAT™ 30680 | 스타워즈™ | LEGO® Shop KR

25년이 지나도록 변함없이 감명깊은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영화 속 이야기들… 회전식 레이저 캐논이 탑재된 AAT 미니 조립 모델이 등장하는 레고® 스타워즈™ 세트로 멋진 장면들을 재현

www.lego.com

 

55000원 이상 구입하면 준다는 AAT.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 저는 스타워즈를 보지 않아서 모릅니다. 후자는 생긴 모양새가 회전식 방공포대 같은 모양새라 그러려니 하는데, 이건 조금 귀엽네요. 게다가 기준 금액도 낮은 편입니다. 스타워즈 제품 중 몇 가지는 내키는 것이 있었는데 그걸 담으면 얻을 수 있겠지요.

 

 

이 외에 지금 붙어 있는 구매액 기준 사은품을 보니 약간 마음이 동합니다. 어디까지나 약간.

 

 

 

https://www.lego.com/ko-kr/product/fruit-store-40684

 

과일가게 40684 | 기타 | LEGO® Shop KR

소장용 레고® 과일가게를 조립해 봐요

www.lego.com


일단은 과일가게. 작고 작은 과일들이 있습니다. 세계의 집 시리즈와도 연결되나 보군요. 음... 으으으음. 이건 그리 땡기지 않고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gift-animals-aurora-s-forest-playground-30666

 

동물 선물 & 오로라의 숲속 놀이터 30666 | 크리에이터 3-in-1 | LEGO® Shop KR

동물 애호가를 위해 이 3in1 플레이 세트를 선물해 보세요. 자유관절 강아지를 조립한 후 귀여운 곰이나 사랑스러운 다람쥐로 바변신시켜 조립할 수도 있답니다.상품정보 제공고시 품명 및 모델

www.lego.com

동물의 숲, 디즈니 프린세스 등 행사 대상 상품을 7만원 이상 구입하면 준다는 이 번들세트도 그닥...?

 

 

 

 

 

https://www.lego.com/ko-kr/product/water-park-40685

 

워터파크 40685 | 기타 | LEGO® Shop KR

재미가 가득한 레고® 워터파크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보세요

www.lego.com

 

하지만 14만원 이상 구입하면 나온다는 워터파크는 조금 홀렸습니다. 아니, 물갈퀴를 저렇게 표현하다니.=ㅁ=!

 

 

 

레고는 부동산 문제로 정리 후 구입한다고 말은 했지만, 음. 으으으음. 조금 더 고민하자고요.

 

이번 주의 유일한 종이책. ... 크흑.;ㅂ; 없는게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하지만 지난 주는 책 종수도 생각보다는 많지 않습니다. 지난 주 업무가 평소보다 조금 많았거든요. 마감 쳐내야 하는 일이 여럿 있었지요. 다행히 모두 마감하고 이제 ... 또 마감입니다.OTL 원래 일이란 다 그런거예요.

 

 

 

 

 

이수림.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SSS급 헌터래요 1~2.

현대판타지, 환생.

http://aladin.kr/p/yQmh1

 

[전자책]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SSS급 헌터래요 01

강제로 마왕이 되어 세상을 멸망시킬 뻔했었다. BR 잠깐 정신이 돌아왔을 때 용사에게 순순히 목숨을 내준 것으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BR 다시 태어났네? 그것도 막강한 힘을 그대로 가진 채로.

www.aladin.co.kr

전생에 마왕이었습니다. 미친 왕은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쳤고, 딸은 마왕이 되었습니다. 왕녀의 어머니인 성녀는 영웅인 성기사와 함께 마왕을 물리치며 산화했고요. 원하지 않음에도 마왕이 되었던 우리의 주인공은 환생했습니다. 그것도 지구에서, 전생의 어머니에게 태어났지요.

이번 생의 어머니는 홀로 딸을 키웠고, 딸이 각성하여 헌터가 되는 걸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환생한 마왕님은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아주 강력한 힘을 가졌다는 것을요. 그러니 각성자 검사를 받으면 반드시 높은 등급을 받을 것이라 내키지 않았지만, 검사를 받지 않으면 그게 또 과태료 등등의 문제가 생깁니다. 어쩔 수 없이 힘을 감추고 검사를 받았는데? 수식어는 마왕, 그리고 SSS∞급이랍니다. SSS가 아니라 뒤에 무한이 붙은 등급이요. 그리고 저 마왕은  devil이 아니라 king of magic의 의미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다행입니다, 하하하.  그리고 그 과정에서 출생의 비밀을 알았고, 새로이 아버지가 생겼으며, 아버지의 아버지와 누나와 고모부와 사촌이 생겼습니다. 시동어로 바로 마법 쓰는 무시무시한 마왕님은 이제 조금씩 헌터로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주변에서 추천을 받아 읽기 시작한 책이고, 1권 붙잡고 읽으면서 바로 다음 권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책 내용 정리를 하면서 나 이 작가님 아는 것 같아...?;;라며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하는데. 이글루스에서 활동하시던 작가님 아니십니까. 작가 소개에 수룡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고는 이글루스에서 제과제빵학원 다니는 기록 남기고 제게 브리저튼 시리즈 추천해주셨던 그 분 아니냐며....;;;;;;;;

세상은 좁습니다.(먼산)

 

 

 

다정담. 복수하는 회귀자를 사랑하는 법 1~6.

BL, 오메가버스, 연기, 배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6116194

 

표지를 넣을까 말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일러스트 표지는 분위기에 따라 넣고 안 넣고를 결정하지만 이 표지는 크게 보기 부담스러운 표지라서요. 보통 두 주인공의 매우 밀착해 있다거나 분위기가 색스러우면(...) 넣지 않습니다. 이쪽은 매우 가까이에서 마주보는 쪽이고요.

 

상당히 재미있게 본 회귀 복수 소재 BL입니다. 같은 클리셰라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지요.

회귀 전에는 남편에게 가스라이팅, 그러니까 정신적으로 속박당했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제정신 차린 윤사영이 주인공입니다. 읽다보면 생각나는 부부가 있지만 그건 일단 접어두고.

윤사영은 드라마를 통해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하이틴 스타였습니다. 그러다 같은 작품에서 만난 알파 한재우와 연애를 하고 결혼하고 나서 이후 작품은 거의 하지 않았지요. 한재우는 윤사영과의 결혼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는 승승장구합니다. 그리고 윤사영은 한재우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괴롭히는 독불장군형 배우자로 소문이 납니다. 그러나 실제는......

회귀 후 윤사영은, 회귀하기 전에 한재우가 그렇게 원했던 이혼을 해줍니다. 회귀의 계기가 되었던 죽음과 거기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 때문에 여전히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지만, 한재우에게 복수하겠다는 마음만큼은 살아 있으니. 사영은 그 첫 번째 단계로 한재우가 마음을 줬던 인물, 김유준에게 접근합니다. 그리고 김유준에게 한재우를 몰락시키는데 협조해달라 요청합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처음에는 내키지 않는 상태로 들어간 김유준은 윤사영에게 감기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후회공이 됩니다. 윤사영과의 만남 초반에 후회할만한 짓을 조금 많이 해서요. 하하하하하.... 총 여섯 권이라 분량은 많지만 책이 줄어드는게 아쉬울 정도로 즐겁게 읽었습니다. 사영이 회귀 후에 만난 사람들은, 이혼한 배우자를 빼고는 거의 모두가 좋습니다. 바닥난 인류애를 충전하고도 남는데다 사영이 마음을 돌린 인물도 여럿 있으니까요. 특히 그 사람.

 

 

차옌. 햇빛 샤워 1, 4.

BL.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511702

 

1권 보다가 분위기가 묘해서 4권으로 갔고, 4권은 문서윤이 아니라 우연재의 시점으로 시작하더라고요.

문서윤은 주인공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재혼했고, 재혼한 새어머니의 말실수를 통해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교제한 시점이 어머니가 병석에 계시던 때라는 걸 알게 됩니다. 없던 기대마저도 떨어지는 상황인데다 이런 하소연을 누구에게 할 수도 없어서 군대에 들어갔고, 그 김에 자신의 짝사랑도 함께 접으려 생각합니다.

짝사랑 상대가 우연재입니다. 우연재는 문서윤의 소꿉친구로 오랫동안 알고 지내왔지만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제한 오래된 여자친구지요. 문서윤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는 것도 이런 사정이 있습니다. ... 만. 분위기 보고 4권으로 건너 뛰어갔더니..=ㅁ= .......

 

엄, 일단 우연재가 제 취향은 아니라서요. 4권의 우연재 시점을 읽다가 내려 놓고 더 읽을까 말까, 아니면 아예 3권부터 읽을까 고민 중입니다.

 

 

 

 

표고밥. 컬러리스트 1~5, 외전.

BL, 회귀, 현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5107407

 

주홍은 보육원 출신입니다. 피 섞이지 않은 가족인 여민 형과 함께 독립하고 아이돌 활동을 했지만, 형의 자살을 막지 못한 아픔을 딛고 일어선 뒤에 또 일이 풀리지 않아 결국엔 교도소에 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재심 신청을 하려던 도중에 사망하고요.

회귀는 왜 했는지 모릅니다. 다만 아직 형이 아이돌 데뷔하기 전, 그리고 소속사 사장과 엮이기 전으로 돌아왔다는 건 좋습니다. 더불어 새롭게 신기 있는 친구도 사귀고, 전생에 교도소 같은 방 동기였던 이들의 사고를 막고 한편으로 끌어들이는 등의 여러 일을 벌입니다. 그 와중에 회귀 전 재심을 돕겠다며 움직이던 우희경을 다시 만나는 건 더더욱 좋고요.

 

1권은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지만 2권 이후부터 5권까지의 내용은 걸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주홍의 입장에서는 회귀물 맞습니다. 우희경의 입장에서는 순애고요. 문제는 회귀와 순애의 사이에 기업 비리와 사이코패스가 있다는 겁니다. 여러 줄기의 균형을 잘 잡았어야 했지만 주홍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흘러가다보니 한 번 읽고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이 여럿입니다. 다시 읽으면 감상이 다를 것도 같지만, 그러기에는 조금 많이 길죠......;

 

 

라움. 불시착한 혜성에도 빛이 날까요? 5, 외전.

BL, 현대, 아이돌, 랩. 학교폭력.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299908

 

조아라에서 완결된 소설입니다. 연재 결말 즈음에 들어가서 보았던 걸로 기억하고요. 랩 경연 프로그램의 1기에서 우승한 성운은 여러 사건이 얽혀 래퍼로의 데뷔를 포기하고, 아이돌 그룹의 추가 멤버로 들어갑니다. 경연 프로그램에서는 우승한 뒤에 마스크를 벗어 외모를 알렸지만, 그 외모 덕에 상당히 화제를 모으기도 했거든요. 마침 코어팬이 있는 아이돌 그룹 이데아(IDA)의 소속사 사장이 그 외모가 그룹에 맞는다 여겨, 상당히 후한 계약서를 쓰고는 영입해옵니다. 데뷔하고 싶었던 성운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요.

 

1권을 일부 보고는 완결권인 5권으로 넘어갔고, 5권은 확실히 복수전입니다. 1권에서 성운이 래퍼로 활약하지 못한 이유는 학교폭력 가해자의 협박이 컸습니다. 그 사건과 관련한 내용이 퍼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아이돌 그룹에 적응하도록 도...(아니 괴롭..)와준 로한 형이 얽혔다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가해자가 형을 디스하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고, 그 때문에 경연 프로그램 2기에 나가 대응하기로 한 겁니다. 5권의 복수전은 직접 보시는 쪽이 좋지만, 학교폭력 관련한 트라우마가 있으시다면 좀 어려울 겁니다. 걸레 쥐어짜듯 가해자의 모가지를 잡고 .... (하략) 넵. 그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모캔. 올 어바웃 유어 러브 3. 

BL, 현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099464

 

이쪽도 조아라에서 완결된 소설입니다. 들어온 걸 보고 덥석 집어 들었고요.

 

정이원은 오랜만에 나간 동창회에서 전 여자친구에게 청첩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대학 동창인 윤태은의 원나잇 제안을 받습니다.

단편적으로 보면 대학 동창과의 재회 후 연애담이지만 이야기는 그보다 더 깊습니다. 정이원은 이미 오래전에 부모님을 잃고 병을 앓는 여동생을 혼자서 감당했습니다. 그마저도 동생의 병이 재발하면서 결국 마지막 가족도 떠나보내고 홀로 남았지요. 생활비와 동생의 병원비를 위해 몸을 혹사하며 일할 필요도 이제는 없습니다. 삶의 의욕을 잃고 바다 위를 떠가던 그에게 지나쳐간 윤태은이 문득 신호를 보내온 셈이지요.

윤태은의 입장에서는 더 많이 복잡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나쳐간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는 수많은 사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연을 조금씩 탐색하며, 정이원은 일상을 찾아갑니다. 소설의 제목은 이원이 태은에게 던지는 말과도 같네요. 잔잔하지만 또 은은한 이야기입니다.-ㅁ-

 

 

 

조비본. 무림 속 바텐더로 살아남기 1~214(완).

무협, 조주. 칵테일.

https://m.joara.com/book/1744364

 

읽으면서 폭소한 술 소재 소설입니다. 아. 진짜. 저는 맥주 외의 술은 거의 마시지 않지만, 이 작가님이 쓰신 소설을 읽고 나면 꼭 술이 당깁니다. 전작인 『회귀자의 술은 특별합니다』를 워낙 재미있게 읽었기에, 작가의 다른 작품에 걸린 걸 보고는 앞뒤 안 가리고 주행 시작했고요.

 

이정환은 어느 날 갑자기 무림에 떨어졌습니다. 정확히는 항주에 떨어졌고, 현대에서 온 그대로의 복장이라 들고 있던 여러가지를 팔아 어렵게 살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끼니를 때우러 간 주점에서 우연히 사람을 하나 구한 연으로 항주의 유력 집안인 석가장의 식객으로 들어갑니다. 숙소와 밥이 해결되니 마음이 편하지요. 거기에 사람을 구한 일도 술과 관련된 내용이라, 석가장에서 운영하는 주루, 석화루의 관리직으로 임명됩니다.

소설은 석가장의 운영을 담당하게 된 차원이동자 이정환이 무림 세계에 자리잡고 술로 널리 이름을 알리는 모습을 담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바텐더의 술과 리큐르와 제자 양성 과정이며, 술을 통해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자세를...(...)

 

반은 농담이지만 반은 진담입니다. 술로 무림계를 평정했다는 건 정말 맞고요.

초반 등장인물 중 중요해보이는데 왜 더 등장하지 않는건가 했더니만, 조아라 기준 맨 마지막 화에, 문피아 기준으로는 후기에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 소설은 『회귀자의 술은 특별합니다』 보다도 전에, 다른 무협 소설보다도 앞에 연재되었답니다. 작가님이 연중하고 무협 소설 한 편을 완결한 뒤, 그 뒤에 『회귀자의 술은 특별합니다』 를 완결했고, 그 뒤에 연중을 풀고 완결을 냈다더군요. 앞부분의 인물들이 나오다 만 것도, 앞부분의 연재분을 손보지 못한 상태로 이어가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아, 진짜 재미있어요. 무엇보다 괴도(아님)가 귀엽고요, 갑열도 귀엽고요, 술로 모든 걸 해결하는 모양새가 멋집니다.-ㅁ- 술... 안 마시지만 마시고 싶더라고요.-ㅁ-

 

 

 

히가시가와 도쿠야. 속임수의 섬, 김은모 옮김.

추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2928061

 

속임수의 섬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로 잘 알려진 유머 미스터리 소설의 1인자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신작이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일본에서는 꾸준히 작품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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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프롤로그를 읽다가 매우 익숙한 장면이 나와서, 이 소설 혹시 표절인가? 했더니만 착각이었습니다. 후속편이었어요. 떠올린 그 작품이 전작입니다.........

 

세토내해라고 불리는, 세토대교라는 아주아주 긴 다리가 있는 그 안쪽 바다는 수많은 섬이 있습니다. 그 섬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룬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비슷하게 그 주변 섬의 사건을 다룹니다. 지역 유력 출판사 회장이 사망하고 그 뒤의 유언장 발표를 굳이 별장이 있는 섬에서 한다더니만, 태풍이 몰려와 교통이 끊겨 고립된 외딴 섬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집니다. 사건이 있던 날 밤에는 회장의 자녀와 손녀, 조카, 그리고 사립탐정과 49재를 준비하던 스님, 유언장을 들고 온 변호사가 있었습니다. 범인은 둘째치고, 범행 도구와 방법도 난해한데. 과연 누가 어떤 방법으로 왜 그를 죽인 걸까요.

 

트릭은 재미있었지만 범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 과정도 썩. 음. 게다가 범인과 범행 사유가 밝혀졌을 때의 상황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트릭만 재미있었어요....... 그 트릭 때문에라도 볼만 합니다.

 

 

 

1인5역. 짐꾼이었던 내가 마력이 무한? 1

현대판타지.

https://m.joara.com/book/1741078

 

1화만 보고 내려 놓았지만 일단 기록은 남깁니다. 1화에서 욕설이 등장하는 바람에 던졌거든요.-ㅁ-a

 

 

쌘검. 백작가 둘째가 살아남는 법 1~36.

판타지, 회귀.

https://m.joara.com/book/1742110

 

이 소설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 더 볼지말지 고민중입니다. 아마 안 보는 쪽일거라 보고요. 환생하여 백작가의 둘째로 태어났지만, 막내가 반란을 일으켜 큰형을 쳐내면서는 쫓깁니다. 결국은 막내의 손에 죽지요. 큰 세력은 없던 막내였지만, 쫓겨난 산맥 어드메에서 이교도 신전을 발견해 거기서 거대한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 힘으로 백작가의 주력들을 모두 도륙한 덕분에 본인이 백작이 될 수 있었던 거고요. 그래서 회귀한 둘째는 본인이 승계에 관심없음을 분명히 하고, 막내를 견제하면서 그 힘을 본인이 얻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자신의 세력을 늘리는 중이라... 저평가 우량주를 미리 선점하는게 회귀자의 특권이라나요.

 

 

 

심행. 아포칼립스에 나만 장르가 이상하다? 1

현대판타지.

https://m.joara.com/book/1617452

 

아포칼립스 묘사할 때 강간 등등이 등장하면 조용히 내려 놓는데, 이 소설은 1화에서 묘사는 없어도 아포칼립스 세계라서 여성들이 불행을 당한다...는 내용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표지의 모습을 보면 조금 더 읽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다른 소설 읽고 나서 고민 좀 해보죠.

 

240417 추가.

2화를 읽고 바로 탈출.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안봐도 되겠다 싶더군요.

 

"(중략)만약 눈 앞에 나타났다? 그러면 평소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페미니즘 사상에 걸맞은 남녀평등의 쭉빵을 날려버릴 거니까! 끊어! 이 미친년아!"(하략)

 

그 아래에는 비하적 단어도 등장해서 마음 편히 바로 던졌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아르곤18. 솔트 소사이어티 4, 외전.

BL, 오메가버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483125

 

조아라에서 완결 보았던 소설이라, 출간된 걸 보고 덥석 집어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알파인 소꿉친구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사관학교 임관식에서,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친구에게 충동적으로 고백합니다. 베타와의 연애를 질색하던 조연오는 소기현의 고백을 받고는 욕을 한 사발 퍼붓고는 정말로 내키지 않는 연애를 하자고 합니다.

책 소개글 대로 소금기 버석한 연애는 7년만에 소기현이 마음을 접고 도망가면서 일단락됩니다. 고백받고 헛구역질 했던 조연오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고, 그 내용은 4권에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 이 둘이 거의 평행선을 달리면서 서로 치고받는 터라, 배틀연애가 좋다는 분들이면 즐기시겠지만 아니라면 꽤 마음 고생 하실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베타와의 연애를 질색하고 펄쩍 뛰면서 소꿉친구인 베타의 고백을 받아주는 연오, 7년간 마음 고생 하면서 연애했지만 그것이 연애인지 의심스러운데다가 연오 모르는 사이에 온갖 수난을 다 당한 기현, 아닌 것처럼 말하면서 기현을 위해 아예 병원까지 차려서 직장을 만들어준 연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병원 내에서 희롱과 험담을 고스란히 견뎌내는 기현의 엇갈리는 모습이 계속 등장하거든요. 심지어.... 둘이 결정적으로 갈라지는 계기는 연오의 러트였습니다. 기현은 연오의 러트 때 들어가고, 베타에서 오메가로서의 형질변환을 겪습니다. 그러나 연오는 자신의 러트 때 다른 오메가가 있었던 걸 기억하고는 기현에게 결별을 선언하지요. 자기가 그 오메가를 책임져야 한다면서요. 그리고 기현은 모든 걸 다 버리고 잠적합니다.

 

넵..... 대환장쇼이니 각오하고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결론은 꽉 닫힌 해피엔딩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결말은 염장이니 시종일관 소금기 충만한 소설입니다.=ㅁ=

 

 

 

1.웹소설
조비본. 무림 속 바텐더로 살아남기 1~21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11. 기준)(1~214)
1인5역. 짐꾼이었던 내가 마력이 무한? 1~20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22. 기준)(1)
쌘검. 백작가 둘째가 살아남는 법 1~198.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15. 기준)(1~36)
심행. 아포칼립스에 나만 장르가 이상하다? 1~28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4.19. 기준)(1)

2.전자책
이수림.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SSS급 헌터래요 1~5. 에피루스, 2023, 1권 무료, 2~5권 각 2800원.(1~2)
다정담. 복수하는 회귀자를 사랑하는 법 1~6. 비욘드, 2023, 세트 19100원.(1~6)
차옌. 햇빛 샤워 1~4, 외전. 모드. 2023, 세트 17500원.
표고밥. 컬러리스트 1~5, 외전. 체셔, 2024, 각 권 3400원.
라움. 불시착한 혜성에도 빛이 날까요? 1~5, 외전. 로즈힙, 2024, 세트 19200원.
모캔. 올 어바웃 유어 러브 1~3. 비올렛, 2023, 각 권 3천원.
아르곤18. 솔트 소사이어티 1~4, 외전. 블릿, 2024, 1~3 3400원, 4권 3700원, 외전 2천원.

3.종이책
히가시가와 도쿠야. 속임수의 섬, 김은모 옮김. 북다, 2024, 18000원.

 

아슬아슬했던 것도 아니고 부족해서 결국 홍차 샀습니다. 홍차 작은 주머니 하나, 큰 주머니 하나씩 구입했지요. 한끝이 부족해서 영입이 안되었던 터라.. 얼마나 부족했냐 하면, 100%를 달성했을 때 남은 홍차량이 30개였습니다. 300개가 있어야지 영입 시도가 가능한데, 280개가 부족했고요. 그래서 작은 주머니 홍차를 한 봉지 더 샀지요. 나중에 해보고 나서야, 라샤드의 멘트마다 올라가는 수치가 조금씩 다르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의미 없지요. 왜냐하면 대사 메모하고 거기에 따른 상품 매기는데 바빠서 수치가 얼마나 올라가는가는 생각 안하고 있었답니다. 만약 그 딴짓 안했다면 오늘까지 수급한 홍차로 충분히 영입 가능합니다. 부족하지 않았을 거예요.

 

열심히 메모한다고 한 내용은 아래에 접어뒀고, 다른 분이 아예 구글시트에 올려둔 것도 있으니 그 쪽을 참고하시는 쪽이 편합니다. 엑셀파일 형태라 훨씬 보기 편하니까요.

 

더보기

간밤에 테라스에서 노랫소리가 들리던데...
음? 그 테라스는 아무도 출입하지 않는 곳인데?(경험의 물약, +2)
-그렇군요. 잘못 들었나 봅니다.
나야.
-농담에도 소질이 있으시군요. 꽤나 아름다운 선율이었는걸요.
(으악! 디스! 왜이리 찰지게 때리는 거예요!)

오늘 식사 메뉴는...
간단하게 토스트로 할까 싶은데, 어때?(명성 1천)
-식사를 왜 간단하게 하십니까. 매우 중요한 일인데요.
원하는 메뉴가 있어?(행동력 3천, +8)
-다소 긴지라 서면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마리 부인께 전달 드리면 될까요?
(기절하기 전 일보직전)

아발론은 어때?(경험의 물약, +2)
-그럭저럭 나쁘지 않군요.
불편한 점은 없나?(금화 1만, +5)
-일국의 군주깨는 있어도 없다고 해야겠지요. 후후.

여가 시간에는 무얼 하나?
-보통 책을 읽습니다. 요즘은 희곡에 빠져 있지요.(명성 1천)
몸을 움직이는 일에도 흥미가 있나?
-체력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면, 글쎄요.(행동력 3천, +8)
(체력 유지 활동을 한다는데서 이미.... 이미 대단한거야!)

좋아하는 음식은 뭐야?(+2)
-균형 맞게 잘 차려진 건강한 음식을 좋아합니다.
(저랑 반대로군요..)
싫어하는 음식은 뭐야?(행동력 3천,+8)
-균형 없이 대강 준비된 해로운 음식을 싫어합니다.
(매우, 찔린다.)

카디자의 편지가 왔군.
카디자가 누구야?(경험의 물약 10)
-약혼자입니다. 물론 친구이기도, 동업자이기도 하지요.
(아. 나 이거 알아. 로판 클리셰이지? 혹시 카디자는 환생자야 회귀자야 빙의자야?)
읽어봤어?(골드 1만 +8)
-후후, 지금 여기에서 읽진 않을 겁니다.
(그치. 분명 사업 이야기가 오가는 중요 서류일테니까.)


네자마 샤록은 어떤 곳이야?(경험의 물약, +8)
-낮에는 사막의 모래가 반짝이고, 밤에는 무수한 별빛이 내리는 아름다운 곳이지요.
고향이 그립진 않아?(골드 1만, +5)
-고향이 그립다기보다는... 하하. 아닙니다.

계산이 안 맞는데...이상하군.
도와줄까?(명성 1천, +5)
-딱히 도움은... 함께 차를 마셔주신다면 그건 도움이 되겠군요. 후후.
(아, 절대로, 로드는 문과다..? 아냐. 문과라도 회계학은 숫자와 친하죠.)
숫자가 엄청 많네.(행동력 3천, +5)
-원리만 알면 분석은 어렵지 않습니다. 가르쳐 드릴까요?
(네. 이거 숫자 알면 왠지 루인에게 덜 혼날 것 같아.)

아발론에는 연구소가 따로 없습니까?(명성 1천, +5)
연구자들을 위한 개인 공간은 마련해두었어.
-흠, 그게 다인가 보군요.
(엄.... 엄... 죄송합니다.)
그대를 위해 하나 만들어줄까?(행동력 3천, +2)
-후후. 나쁘지 않군요. 혹 재정 지원이 필요하시다면 논의해보지요.
(이렇게 아발론과 네자마 샤록 공동 연구 출자 사업이 시작되는 것이고..)

어떤 날씨를 좋아하나?(경험의 물약 10)
-너무 덥지도, 또 춥지도 않은 날씨가 제일이겠지요.
비 오는 날은 어때?(골드, +9)
-네자마 샤록에서는 강우가 드문 일이니까요. 예. 좋아합니다.

저와의 대화는 어떠십니까?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해.(명성 1천, +5)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영광이군요.
지루할 틈이 없지. 그대는 매 순간이 새로운 걸.(행동력 3천, +8)
-오, 그런 말은 처음 들어보는군요. 감사합니다.

꽃향기가 나는군요.
기사들이 가꾸는 꽃밭이 있어. 같이 가볼까?(명성 1천, +8)
-후후. 좋습니다. 함께 정취를 즐기는 것만큼 뜻깊은 시간은 없겠지요.
꽃을 좋아하나 보군.(행동력 3천, +2)
-꽃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조금 주워들은 정도입니다.
(아마도 동업자?)

정무에 전념하시는 것도 좋지만 식사는 거르시면 안됩니다.
그건 아는데... 너무 바빠서 말이지.(경험의 물약, +8)
-아무리 바빠도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자, 함께 식당으로 가시지요.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금화 1만, +2)
-예. 지금 일곱 시간째 앉아서 일만 하셨습니다. 저런...

어렸을 때의 추억이 있어?(경험의 물약 10)
-추억은 보통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지 않습니까.? 그런 것이라면... 후후, 글쎄요.
형들이랑은 어떻게 지내?(골드 1만, +8)
-종종 연락은 하지요. 가주에 오를 당시 제게 협력한 이들로 한정됐긴 합니다만.

궁금한 게 있으시다고요.
맛없는 음식도 친한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면 먹어주는 편이야?(명성 1천)
-그렇게 묻지 않으셔도 들고 오신 쿠키는 먹어보겠습니다. 노력의 흔적이 보이는군요.
있었는데... 까먹었어.(행동력 3천)
-후후, 그럼 다시 생각이 날 때까지 함께 차 한잔하시겠습니까?

도와드릴 일이 있으실까요?
정말? 도와줄 수 있어? 그럼 이 문서 정리부터...(경험의 물약 10)
-오, 기다리셨습니까. 알겠습니다.
하하, 괜찮아. 말만이라도 고맙네.(골드 1만, +5)
-빈말은 하지 않습니다만. 후후.

쉴 때는 보통 뭘 해?(경험의 물약 10, +5)
-편한 이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아,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요.
진정한 휴식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나?(금화 1만, +9)
-내일을 고민하지 않는 것일까요. 제 인생에서 매우 드문 일이긴 했군요.

사교 활동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명성 1천, +8)
-제 삶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지요. 어느 사업에든 필요한 일이니까요.
파티는 좋아하는 편인가?(행동력 3천, +5)
-즐기지는 않습니다. 해야할 일이니 하는 것일 뿐.

가주 자리가 부담되진 않아?(명성 1천, +5)
-아니라 하면 그건 그것대로 거짓이겠지요. 그래도 뭐, 괜찮습니다.
잠깐 쉬는 건 어때?
-알아서 잘 쉬고 있습니다. 부족하다 생각하시는지?

엘펜하임은 어땠나?(경험의 물약 10)
-추웠고, 추웠습니다. 추위는 질색인 지라 영 힘들더군요.
고향을 떠나는 일이 쉽진 않았을 텐데.
-한 곳에서 평생을 머무르는 이도 드물겠지요. 딱히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았고.

낯간지러운 말에는 영 소질이 없습니다.
잘하는 것 같던데...(명성 1천, +2)
-그리 생각한 적이 있으신가 보군요. 후후.
약혼자에게도?(행동력 3천, +8)
-글쎄요. 어땠을 것 같습니까?

제안은 생각해보았나?(명성 1천)
-고심하고 있습니다.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군요.
아발론 외에도 제의받은 곳이 있나?(행동력 3천, +8)
-여러 곳을 후보로 두고 있습니다. 최선의 답을 골라야겠지요.

아이고...
-불편한 데라도 있으십니까? 윤허하신다면 제가 한번 살펴보지요.(경험의 파편 10)
음?
-아, 제가 준비한 티타임용 디저트 트레이입니다. 특별히 5단으로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즐겨주시길.

그대 이전의 가주는 누구였어?
-제 아버지입니다. 지금은 작고하셨으나, 여전히 제 삶의 지침이 되어주시지요.
어렸을 때부터 가주가 되는 게 꿈이었어?(골드 1만, +5)
-예., 라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아닙니다. 이건 그저 과정에 불과할 뿐.

신뢰가 있는 관계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그 사람이 걱정되지 않는 것 아닐까?(경험의 물약 10, +2)
-일리 있군요. 후후, 그럼 당신은 저를 꽤 신뢰하시겠습니다.
그 사람의 하루가 궁금한 것 아닐까?(골드 1만, +5)
-그건 신뢰보다도... 아마 사랑이겠지요.
(음... 약혼녀가 보고 싶다는 뜻으로 이해합니다.)

아발론에서의 연구는 어때?
-제 예상보다 수준이 상당히 높더군요. 의외였습니다.
(이건 절대로 솔피랑 린 덕분... 아, 거기에 우리 바레타도 넣어야죠.)
요즘 하고 있는 연구가 있어?
-린 님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해보려 합니다. 재미있을듯 하군요.

낮잠 자는 건 처음 보네.(경험의 물약 10, +5)
-편하다고 느끼는 곳에서만 누리는 여유지요.
(너... 라샤드... 고영이지! 그렇지?)
간만에 한가하군. 그렇지?(골드 1만, +8)
-그렇군요. 당신과 함께 누리는 여유도 제법 즐겁습니다.

당신을 위해 새로 개발한 것입니다. 한 번 사용해보시겠습니까?
용도가 어떻게 되나?(경험의 물약 10)
-과중한 업무로만성적인 어깨 통증이 있으신듯하여 이에 도움이 되고자 제작하였습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군요.
얼마나 들었어?(금화 1만, +8)
-...적당히 들였습니다.

정말 제가 필요하십니까?
그 누구보다 필요하지.(명성 1천, +5)
-그렇군요. 잘 이해했습니다.
그대를 대체할 수 있는 이는 없어.(행동력 3천, +8)
-후후, 바라던 대답이군요.

바쁘십니까?
그대에게는 바빠도 바쁘지 않아야겠지. 무슨 일이야?
-후후, 잠시 담소라도 나눌까하여 여쭤보았습니다.
마침일을 끝낸 참이야. 함께 차라도 마실까?(행동력 3천)
-그렇지 않아도 좋은 찻잎을 가져왔습니다. 잠시 한 숨 돌리시지요.

 

트위터의 쑥버무리님이 올려주신 내용입니다.'ㅂ'

https://twitter.com/SSOOK_dmr/status/1775819727493046530

 

 

구글 링크는 이쪽이고요.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Ynyxp7iYhrFL3DpN-rwTfLZ2-NZ3EAqKbIZrLMRl46k/edit?usp=sharing

 

[대지] 라샤드 두근두근 특별 영입

시트1 선택지,답변,신뢰도,보상 아발론에는 연구소가 따로 없습니까?,연구자들을 위한 개인 공간은 마련해 두었어.,흠, 그게 다인가 보군요.,+5,명성 1000 그대를 위해 하나 만들어줄까?,후후, 나

docs.google.com

 

 

280개만 부족했다면 하루 기다렸다가 해도 되지요. 하지만 꼭 오늘까지 했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3월 신규 영웅 모두 영입 이벤트 마감일이 오늘입니다. 오늘까지 영입을 마쳐야 재화를 받을 수 있거든요.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403191200-2/

 

[이벤트] 신규 영웅 모두 영입 이벤트!

3월 신규 영웅을 모두 영입하면 특별한 선물을 드립니다!

blog-ko.lordofheroes.com

 

모두 영입 선물이 전속성 정령석에, 미지의 정령석이라 홀렸습니다. 무시하기에는 너무도 큰 상품이었지요. 9900원과 2500원을 더해 12400원을 추가 소비한 것이 아깝지 않을만큼 말입니다. 모아둔 정령석은 나중에 다른 영웅 스킬 올리는데 쓸 겁니다. 저 중에서 지금 완전 육성 목표로 키우는 쪽은 루인뿐이고, 라샤드는 오늘 얻었으니 조금 천천히 갑니다. 다른 둘은 레벨만 60으로 맞춰뒀고요. 70렙은 조금 고민중입니다. 오늘 물 메이링에게 물 정령석 쏟아 부은 터라, 키운다면 이쪽이 아닐까 하고...? 조만간 메기 배치도 다시 잡아야겠네요.

 

자기 전에 마쳤으니 마저 책 읽으러 갑니다.-ㅁ-! 오늘의 할 일 끝!

 

(로오히 불, 대시 속성 트레이딩 카드 구입을 빙자한 책 정리 토로..OTL 그렇습니다. 이 이야기는 영원히 맴도는 책의 미궁과도 같습니다...OTL)

 

 

 

불과 대지 속성 트레이딩 카드가 들어왔을 테니 가보겠다고 생각한지 어언 이틀. 오늘 서울 올라온 김에 겸사겸사 들러 보았습니다. 품절된 상품들은 여전히 품절이고, 온라인상점에서 예약 구매 가능하다고 올라와 있고요. 일단 오프라인 매장 구매 특전을 얻기 위해 다섯 개만 구입했고, 뜯는 건 오늘 저녁 귀가 후에 하기로 했습니다. 하. 본가 들렀다가 지금 수리 때문에 정신 없는 모습을 보고는 조용히, 자취집의 정리를 결심했습니다. 날마다 부동산 타령 중이지만, 사망하기 전까지 증식할 도서와 상품들의 수량을 생각하면, 더 고민 말고 정리해야합니다. 그 수많은 물건은 집에 다 전시할 수 없어요. 그러니 미리 미리 정리.... 집에도 본격적으로 정리함 등을 준비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정리가 안되어요. 옷방에 넣어둔 물건도 빼야죠. 한 둘이 아니니 차근차근 할 겁니다. 흑.

 

그러니 생협분들께는 조만간 옆구리를 찌를 무언가가...(...)

 

 

헛소리는 그만하고.

 

본가 수리 문제는 주방 하수구가 막혀서 뜯어보았다가, 싱크대 안쪽이 썩어가는 걸 뒤늦게 발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집을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도 워낙 짐이 많고 비용 문제가 있어 미루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꼬마가 있다보니 수리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주방 싱크대만이라도 교체하자고 시작했는데, 그 안에 수납된 물건들이 튀어나오니 어머니도 기겁하신 겁니다. 도대체 이 많은 물건이 어디 숨어 있었던 거지...? 행주 한 상자(A4 상자 기준), 종이컵 한 상자, 타파웨어는 우체국 6호 상자로 셋 쯤. 쓰지 않지만 가끔 쓸지도 모른다면서 두었던 크리스탈 그릇, 예의 그 나뭇잎 유리컵, 손님 올 때 아주 가끔 사용하는 코렐. 평소 사용하는 코렐의 두 배쯤 됩니다.

제가 들여 놓은 커피 용구랑 컵도 좀 있다보니 그건 나중에 들고 올 예정이고요. 드립퍼는 다 플라스틱 제품이라 버릴 겁니다. 안캅의 티포트랑 드립 포트만 챙겨오면 되겠더라고요. 우유거품기는 오늘 챙겼습니다.-ㅁ-a

 

가능하면 본가의 책들도 다 챙겨오고 싶지만, 이건 정말 이삿짐 센터를 부르는 쪽이 빠릅니다. 책 이사만 전문으로 하는 곳 있을라나요. 90cm 5단 서가 네 개 분량에, 120cm 서가 6단 하나.... .. ... ... 이사 하기 전에 치우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집 책을 치워야 하고, 이건 지난 주말에 토로했듯이 읽어야 치운다.....;ㅂ; 하...;ㅂ; 이게 안되어서 지금껏 본가의 책을 치우지 못한 거잖아요!

 

책에 더 깔려 죽기 전에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다가 조만간 서가 더 들일지도 몰라요.ㅠㅠㅠㅠㅠ

블루스카이 피드라인에 3~4주차의 불 속성, 대지 속성 카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야아아. 멋지네요. 그 김에 애니플러스 온라인상점에 들어갔더니, 판매가 4월 11일부터였답니다. 어제부터 시작이었나봐요. 내일 서울 가는 김에 겸사겸사 애니플러스 한 번 더 가나 고민중입니다. 볼일 있는 곳이 홍대라 일찍 나가 들리기가 가능하니까요.

 

https://shop.aniplustv.com/exhibition?idx=444

 

ANIPLUS SHOP - 애니플러스샵

홀로라이브, 뱅드림, 러브라이브 등 애니플러스의 콜라보 카페 굿즈, 자체 굿즈 외에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 게임 굿즈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shop.aniplustv.com

 

다녀온 다음에 온라인 상점에서 이것저것 담아보려고요.

 

고민중인 상품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shop.aniplustv.com/item/14338

 

(콜라보) [로드 오브 히어로즈 4주년] 콜라보카페 한정 일러스트 담요 1종

가격: 35,000원 작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브랜드: 애니플러스 카테고리: 패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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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 카페 담요. 35000원.

 

 

 

https://shop.aniplustv.com/item/14337

 

(콜라보) [로드 오브 히어로즈 4주년] 프라우의 사진첩! 엽서북 1종

가격: 18,000원 작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브랜드: 애니플러스 카테고리: 문구/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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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의 사진첩, 18000원.

 

이 둘만 해도 온라인 구매 사은품 기준은 훌쩍 넘습니다. 나머지는 오프라인에서 구입 가능하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질 거예요.

 

https://shop.aniplustv.com/item/14333

 

(콜라보) [로드 오브 히어로즈 4주년] 동글동글 마도대전 친구들 아크릴 피규어 10 미리안드

가격: 12,000원 작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브랜드: 애니플러스 카테고리: 아크릴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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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대전 주역 아크릴은 조금 고민중입니다. 퀄리티가 어떤가에 따라 다르고, 다 사기에는 양이 많은데다 있으면 짐이 됩니다. 하.... 그래요, 굿즈 구입도 결국은 부동산으로 연결되지요. 그나마 엽서나 카드류는 부피를 적게 차지하고 어디든 끼워두면 되지만, 아크릴은 그게 어렵습니다.

 

아크릴 스탠드를 구매 목록에서 완전히 치운 것도 그 때문입니다. 구매할 여력이 안되어요. 집에 있는 피규어도 전시 못하는데, 2D 아크릴은 둘 곳이 없습니다. 고리에 달아서 천장에 장식할까요...?;

 

https://shop.aniplustv.com/item/14317

 

(콜라보) [로드 오브 히어로즈 4주년] 아발론 기사단 아크릴 스탠드&포토카드 세트 3 프람

가격: 22,000원 작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브랜드: 애니플러스 카테고리: 아크릴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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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문제지만, 아발론 기사단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 셋은 저 셋입니다. 프람과 메이링, 솔피요. 이 셋의 디자인이 취향이라 그런가봅니다. 왜인지는 저도 모릅...ㄱ-a

 

취향이라 해도 구매할 예정은 없습니다. 둘 곳이 없어요.

 

 

 

위가 1~2주이고, 아래가 3~4주의 뽑기 카드입니다. 팩 하나에 카드가 세 장 들어 있고요. 지난 수요일에 올린 글에도 적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는 재고가 없더라고요. 그러니 재고 상황 봐서 구매하고, 온라인에만 재고 있다면 온라인에서 구매해야지요.

 

얼마나 쓸지는 내일 봐서 결정을.-ㅁ-a

홈페이지 리뉴얼 이후에 새 제품 보는 재미가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상당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도 가능한데, 직접 구매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물건은 없더라고요. 그나마 로스터리 도쿄 5주년 접시들은 사보고 싶었지만, 사서 뭐하냐는 회의감이 급격하게 몰려오고 나서는 내려 놓았습니다. 사도 안 쓸 거면 사지 않는 쪽이 옳지요. 하하하.

 

 

 

https://menu.starbucks.co.jp/4524785557017

 

GOHOBI メロン フラペチーノ®|フラペチーノ®|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のGOHOBI メロン フラペチーノ®についてご紹介します。

menu.starbucks.co.jp

 

이번 시즌 새 음료는 멜론 음료입니다. GOHOBI 멜론 프라푸치노. 빨강 멜론과 초록 멜론의 좋은 점만 땄다고 광고중이네요. 아래에는 빨강 과육 멜론 소스랑, 멜론 쥬레(젤리)를 넣었고, 위는 초록 멜론 맛인 겁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의 장점을 따서 만들었다고 광고하듯 사진 찍었겠지요.

 

 

제철 음료로 소개된 것이 이 넷입니다. 멜론 프라푸치노, 스위트 밀크 커피, 핑크 프루츠 치어업, 거기에 스벅 리저브점에서 판매하는 사쿠라 무스 폼 라떼. 위에 올라가는 거품을 벚꽃풍미로 만들었나봅니다. 전 벚꽃 쪽은 썩 취향이 아니라서 내키지 않네요. 체리는 좋지만 벚꽃은 특별히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보통은 소금 절임과 그 향을 느끼는 쪽이니까요.

 

 

 

벚꽃 음료는 스벅 로스터리 도쿄가 더 많습니다. 벚꽃 크림 라떼, 벚꽃 자스민 소이라떼, 스노 블로섬, 티바나 크림 소다 벚꽃, 로즈라즈베리 & 라이치티

맨 아래 왼쪽의 스프링 블로서밍 아률은 뭔가 하고 찾아보니, 티바나의 사쿠라 아률(벚꽃 아률? 뭐지?)과 스파클링 와인을 섞은 칵테일이랍니다. 그 옆의 두 음료도 티바나에서 새로 낸 사쿠라 아률을 쓴 음료라는군요. 왼쪽의 셋은 에스프레소 음료들입니다. 로스터리 도쿄가 있는 메구로는 벚꽃으로 유명하다보니, 거기에 맞춰서 일부러 벚꽃 음료를 낸 모양입니다.

 

 

 

음식은 멜론크림 도넛,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쿠키&크림 시폰, 얼그레이 밀크크림 도넛 등등. 멜론크림도넛이 주력 메뉴인가봅니다. 정확히는 도넛이 아니라 마라사다 메론 크림입니다. 마라사다가 아마 하와이의 도넛이름이던가요.

 

 

 

 

이쪽은 추천 상품이 아니라 스타벅스 온라인 상점의 페이지라 장바구니에 넣기 버튼이 보입니다. 콜드컵 텀블러 샌드(710ml)랑 실리콘 뚜껑 베어리타스는 품절이네요. 나머지는 재고가 있습니다. 콜드컵은 710ml인걸 보면 벤티사이즈네요. 그래서인지 가격도 무자비합니다. 하기야, 473ml의 스테인리스 보틀 시사이드(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는 4450엔. 그 옆은 4450엔입니다. 분홍색의 돌핀 텀블러는 표면에 요철이 있나., 그렇게 보이네요.

 

푸른색 상품은 작년 한국 스타벅스의 bon voyage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더이상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제품이 없어 다행입니다. 훗.

 

 

 

한국 스벅은 아예 상품을 안 찾아보는지라. 그래도 최근에 본 춘식-라이언 콜라보는 그럭저럭 귀엽습니다. 집에 머그가 넘쳐나니 없앨 때까지는 사지 않는다를 아직은 유지하고 있지요. 그러니 전 참을 수 있어요...

 

 

 

이번 시즌도 무사히 넘겼습니다. 5월에는 또 뭐가 나올까요.'ㅂ'

로오히 홈페이지에 로오히 콜라보 카페 2기가 올라온 것은 한참 전이었습니다. 지난 번 콜라보 때는 상품만 가져왔는데, 이번은 조금 다릅니다. 사은픔으로 나온 빛 라플라스 아크릴판이 매우 예뻐보였거든요. 그래서 일단 저걸 찜해두고, 거기에 카페 스탬프 랠리를 통해 받는 사은품도 시도하기로 합니다.

만.

멀죠.

부산도 멀고, 서울도 멉니다. 주말에 다녀올까 생각도 했지만 이번 토요일은 일정이 있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요. 그래서 며칠 고민을 하다가, 어제 저녁에 최종적으로 '내일 일찍 일어나면 가자.'라고 결정합니다. 주말에도 바쁘게 움직이면 갈 수 있지만 굳이 오늘 방문한 이유는 날짜 때문입니다. 저 세트가 1~2주차 한정 메뉴이고, 첫 주는 3월 28일에 시작했습니다. 주말이 아닌 것 같아서 달력을 확인하니 목요일. ... 으으응? 아무래도 수요일까지겠지?

 

아침에 게으름피우다가 조금 늦긴 했지만 어찌어찌 서울에는 갔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이번 방문은 실패였습니다. 원하던 라플라스는 얻었고, 스탬프 랠리도 성공했지만 돌아오는 길이 매우 험났했기에 하루를 통째로 날렸습니다. 소중한 주중휴일을 그대로 헌납한 셈이지요. 거기에 애니플러스 합정점에 남은 로오히 상품은 매우 적습니다. 지금 온라인샵도 확인해봤지만 대부분이 구매 불가네요. 허허허허...... 일단 로잔나님 패키지부터 사야할가요.

 

콜라보 카페 인증 이벤트는 경험의 물약 200개입니다. 현재 경험의 물약 재고가 20만개 가까이 되는 터라 관심은 덜했습니다.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403281200/

 

[이벤트] 아발론 미식회 인증샷 이벤트

로드의 미식여행이 더 즐거울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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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펜하임 청정 먹태 세트가 아니었다면 안갔을거예요... 빛 라플라스의 아크릴.....

 

https://www.aniplustv.com/storeCollaboCafe

 

한일 동시 방영 애니메이션 채널 - 애니플러스

가장 빠른 한일 동시 방영 채널. 분기별 최신 신작을 일본과 동시에 방영하는 라이브, 스파이 패밀리, 진격의 거인, 주술회전등 인기작품 고화질 무제한 스트리밍, 다운로드, 굿즈 판매.

www.aniplustv.com

 

 

지금 작성하면서 확인해보니 내일부터 3~4주차 음식이 나옵니다. 와아아....

 

 

 

이에, 프라우가 감상을 남겼습니다. 사다리타기로 먹을 사람 결정하자고요.

https://twitter.com/ZzinRau/status/1777909373680918916

 

 

물 메이링, 풀 루실리카, 둠 샬롯, 대지 로잔나, 대지 조슈아, 대지 바네사, 대지 나인. 하하하하;ㅂ; 대지 요한이 만든 이끼 케이크의 시식 사다리 대상자입니다.

 

 

애니플러스 합정점에 들어가서 카페를 이용하겠다고 하면 안내를 해줍니다. 카페 카운터가 따로 있어요. 들어갔을 때는 이미 전 타임이 다 차서, 12시 타임에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 받았습니다. 12시부터 13시 40분인가? 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대기 예약인 셈이니 예약에 동의하고, 메뉴판을 보고 고민하다가 엘펜하임 먹태세트로 예약을 했습니다. 결제하면 영수증 상단에 이용 가능 시간을 적어줍니다. 그리고 잠시 돌아다니다가 10분 전에 내려가 줄을 섰습니다. 줄 선 다음에 차례로 영수증을 주방에 넘기고 진동벨을 받아 자리에 착석하면 됩니다.'ㅂ'

 

음. 결론적으로 오늘이 1~2주차 마지막 날이어서 그랬던 모양이지만, 상품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허허허. 트레이딩 카드를 노리고 갔지만 매물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담요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크릴 스탠드는 사용하지 않으니 뭐... 이번의 빛 라플라스는 실물을 보고는 좀 실망했고요.

 

 

 

 

포토카드는 나인을 받았습니다. 종류는 아래와 같고요...

 

 

 

플로렌스 조의 사진도 좋지만, 아냐, 나인도 좋아요. 무작위다보니 어떤 사진이 나올지는 모르는 거라, 이대로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갈지는 미지수. 무엇보다, 이번에 방문했다가 대부분의 상품이 품절되는 바람에 구매 못한 원한이 조금 많이 큽니다. 멀리서 갔다가 허탕치고 하루를 통째로 날린 셈이니까요.

 

 

 

 

 

 

다녀와서 후르륵 커피를 들이마시며 받아온 상품을 정리합니다. 스탬프 랠리는 4개 모두 완료했습니다. 카페에서 나온 뒤, 매장의 남은 상품들을 둘러 보면서 고민하다가 헬가와 발터의 생일 추가 패키지를 골랐습니다. 각각 5천원 하여 1만원. 계산하면서 로오히 메인 화면과, 카페에서 위의 엘펜하인 세트를 찍어 트위터에 올린 화면을 보여주면 됩니다. 로오히는 돌리는 화면이 아니라 왕성 로비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트위터 화면은 해당 게시글 확인 뒤 메인 화면으로 작성자 여부를 확인하더라고요. 그렇게 도장 세 개를 마저 받고는 미하일과 린의 데이트 엽서를 받았습니다. 저 그림은 카페 메뉴 쟁반에도 깔려 있었지요.

 

 

무사히 얻은 건 좋지만 그래서, 애니플러스 온라인 상점에 상품은 언제 재입고 되나요...?

 

 

 

투표는 사전에 끝냈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미래를 위해서 투표하는 날이지요. 제가 뽑은 사람이 당선되는 일은 반반정도였나... 하여간 효능감은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쉬는 날을 일부러 만들어주었으니 그에 보답하는 의미로 매번 하고 옵니다. 적어도 투표권 생긴 이후로는 내내 했다고 기억합니다. 한 번도 안 빼먹고요. 말 잘듣는 아이라 그래요.-ㅁ-a

 

 

이번 주는 주 4일 근무인 셈이라, 오늘도 신나게 놉니다. 아까 뜯은 소설의 몰입도가 상당히 좋아서, 편수가 많지만 걱정 않고 읽어내립니다. 보통 편...이 아니라 이 경우는 권 수이지만, 분량이 많은 소설을 만나면 걱정이 앞섭니다. 이렇게 긴 소설을 끊지 않고 읽을 수 있을까란 걱정 말입니다. BL 소설의 경우 보통 4권이고, 현대판타지나 판타지소설은 연재분으로 읽다가 끊거나, 결말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도중에 구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걱정이 덜합니다. 하지만 BL소설은 4권을 넘어가면 슬슬 힘들더군요. 기반이 로맨스라, 로맨스소설의 감정선을 유지하며 읽을 수 있는게 딱 그 정도 같아요. BL 소설의 밀도와 다른 웹소설의 밀도를 비교해 보는 것도 한 번 해볼만하겠네요. 왜 BL 소설의 경우 더 밀도가 높다고 느껴지는가의 문제. 소설의 목적지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현대 판타지는 보통 세계를 구하는 내용이다보니 드래곤볼 처럼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이고, BL은 주인공의 감정선이 우선이다보니 주인공이 차근차근 성장하는 것보다는 연애 대상과의 갈등이 부각되기 대문에 감정적 소모가 더 세다거나...?

 

이런 연구는 일단 미뤄두고, 소설 마저 읽으러 갑니다.-ㅁ- 자기 전에 다 읽어야지. 그래야 내일은 다른 소설 붙들 수 있어요.

 

지난 주의 종이책이 560쪽이라 마음 든든하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습니다. 아! 해치웠다! 이번만큼은 해치웠나?가 아니라 해치웠다!가 맞습니다. 하하하.

 

대신 다른 종이책은 없군요. 어제 올린대로 쌓인 책을 차근차근 해치우면서 전진해야합니다. 그래야 책 정리가 가능하니까요.

 

 

 

이레네 바예호. 갈대 속의 영원: 저항하고 꿈꾸고 연결하는 발명품, 책의 모험.

도서관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5827538&start=slayer

 

갈대 속의 영원

무엇보다도 현재에 이르기까지 책을 고안하고 지켜낸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바예호는 이들이 지식과 사상과 이야기를 지켜냄으로써 우리가 다른 세상을 꿈꿀 수 있게 해주었음을, 정신적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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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의 종이책. 하지만 별로 기억에 남은 내용이 없습니다. 도서관사는 학교에서 하도 들었던 내용이라 더 알고 싶지 않다는 심정이 큽니다. 여러모로 전공수업 듣는 것 같았지요. 거기에 이 책의 중심은 고대 도서관입니다. 중세도 거의 나오지 않고, 고대 도서관과 근대, 현대의 도서관을 오갑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전의 도서관사는 예전에 다른 책에서 많이 읽었습니다. 한참 전에 읽은 책이라 가물가물하지만, 식물의 역사 관련 책에서 초기 도서들이 어떤 흐름으로 증여되었는지를 보여주더군요.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친구나 제자에게 넘기는 식으로 개인도서관이 이어졌다고 기억합니다. 하도 오래전 책이라 다시 읽... .. ...기는 어렵군요. 그 책 참 두꺼웠지요.

 

저자는 인문학자입니다. 문헌정보학 전공이 아니라 사학, 인문학 고전, 서지학 계통이라 책에 등장하는 많은 문헌과 책들은 아마 원서로 된 것을 그대로 읽었을 것이라 추정합니다. 책에도 그런 언급이 있고요. 희랍어와 라틴어를 다 읽을 수 있으니 여러 문헌을 섭렵하여 그 속에서 한 땀 한 땀 책의 이야기를 주워 올렸습니다. 그렇다보니 고대의 이야기가 많고, 그 때문에 제목도 갈대 속의 영원입니다. 고대 서적은 파피루스로 제작했고, 그 파피루스는 나일 강가에서 자라는 갈대가 재료입니다. 갈대를 써서 파피루스를 만들었고, 그 파피루스에 책의 내용이 담겼으니, 갈대 속에는 영원의 지식이 담긴 셈이지요. 물론 나중에는 파피루스 수출을 막아서 양피지를 만들게 하는 어느 왕의 삽질도 나오니 고대의 책과 지식의 역사가 궁금한 분들께 추천합니다.

 

 

숙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85~246.

판타지, 차원이동.

https://www.joara.com/book/1517461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동생이 읽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에,메인 남주도 아닌 서브 남주로 빙의했다.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놈은 훗날 전쟁에 나가메인 남주 대신 죽을 운명이었지.결심했다

www.joara.com

246화까지는 읽었고, 앞서의 주행 때도 그랬지만 진도가 잘 안나가는군요. 하지만 최근 편을 이해하려면 더 읽어야 합니다. 종이책을 치우려면 잠시 멈춰야 하지만요.

 

 

주중의 알라딘 전자책 주문 폭주(..)로 BL을 왕창 읽었습니다. 아래는 그 흔적이고요.

 

 

챠니. 레이오버 6.

BL, 오메가버스, 타임슬립.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4127274

 

조아라에서 연재 후 완결되었던 소설입니다. 연재 편 수가 상당히 길었다고 기억하는데, 전자책으로는 6권이군요. 6권 뒤에는 외전도 있습니다.

 

영원은 16년 전의 과거로 떨어집니다. 핸드폰은 불통이고 현금은 없으며, 과거다보니 신용카드를 쓸 수도 없습니다. 과거에서 머물러야 하는 시간은 3개월이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의붓아버지인 현재에게 갑니다. 그래서 주요 소재가 타임 슬립이지요. 그러나 미래에 어머니의 남편이 될 현재는 영원에게 홀딱 반해서 구애하고, 3개월 뒤에 미래로 돌아가는 영원은 무시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근친은 아니지만 유사근친에 가깝습니다.

 

연재 당시에는 1부와 2부로 나뉘었고, 2부에서의 내용 때문에 댓글이 들끓었습니다. 오메가버스 세계관 답게 각인이 있거든요. 거기에 두 사람의 나이차 문제도 있어서 음.... 으으으음. 타임슬립 한 과거에는 동갑이었지만, 바꿔 말하면 둘의 나이차는 16세입니다. 거기에 어머니의 재혼으로 엮인 부자관계이기도 하니, 영원이 원래의 시간대로 돌아온 뒤에는 현재가 계속해서 영원을 밀어냅니다. 영원의 사랑은 과거에서 돌아온 그 시점이라 생생하지만 현재의 시간은 16년 전에 사랑하는 이가 사라졌던 그 때에 멈춰 굳었고 풍화되었습니다. 그러니 2부에는 망부석이 된 현재가, 과거와는 반대로 영원의 구애를 받는 셈입니다.

무엇보다 글이 섬세하고 둘의 감정선이 유려합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건 역시 소재고요. 때문에 취향이 갈리겠지요.=ㅁ=

 

 

차옌. 뜬장 위의 개 외전.

BL, 오메가버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8602011

 

외전! 기다리던 외전이라 즐겁게 보았습니다. 정희연과 연우범의 아이가 어떤 아길까 궁금했는데, 이미 임신했을 때부터 보통의 아기는 아니었군요. 초음파 사진 건, 졸업 축하 에피소드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아... 알파들.... 거기서 얼어붙었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ㅇㅇㅇ도 매우 귀엽고요. 등장은 적지만 귀엽습니다. 원래 랜선 고양이가 귀엽듯, 남의 집 아기가 귀여운 거예요. 손자가 귀여운 것도 같은 맥락이라 봅니다.

 

 

글먹SS. 서퍼; 스토커 헌터지만 육아하고 있습니다. 외전3-희원이의 특별활동.

BL, 현대판타지, 회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4127055

 

외전 나온 걸 보고는 당황했지만, 내용보고는 폭소했습니다. 이번 외전은 희원이가 주인공입니다. 그 앞서의 이야기는 희재가 주인공이고 희원이는 준주연이었지만요. 이번 편은 오롯이 희원이가 주연입니다. 친구의 자랑을 듣고는 목욕탕이 궁금했던 희원과, 희원이 가고 싶다면 해주고 싶었던 희재와, 연인이 목욕탕 가는 건 참을 수 없었던 이건과.-ㅁ-a

예상 못했던 흐름이지만 결말까지 꽉찬 이야기였습니다. 읽는 동안 행복했어요.

 

 

차옌. 체리 케이크 1, 4.

BL, 오메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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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서 완결난 소설이었고, 알라딘 발매는 조금 늦었습니다. BL은 자주 그렇죠.

최근 연재중인 소설을 보고 작가의 다른 소설을 검색했다가 출간을 확인하고 집어 들었습니다. 서수현은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다 최근에 떠나보냈습니다. 마을의 할머니들은 수현이 혼자서 잘 살지 걱정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의 경험도 있어 그런지 꿋꿋하게 혼자서 잘 이겨냅니다. 마을의 유일한 슈퍼를 운영하며 지내던 어느 겨울날, 갑자기 낯선 이들이 마을을 찾아옵니다. 그러려니 하며 넘기려던 찰나, 낯선 이와 관계가 있는 덩치 크고 조금 많이 험악하게 생긴 기태연과 마주합니다. 열성 오메가지만 그간 알파를 접할 일이 없었던 터라 우성알파라는 기태연과도 별 문제 없이 지냅니다. 1권은 주로 밥해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연재 당시에 결말을 보고는 어떤 이야기가 되는지 짐작했던 터라 2권과 3권은 건너 뛰고, 4권으로 갔습니다. 음. 달달한 내용의 완결이고요.-ㅁ-a 1권의 먹는 이야기는 정말 행복합니다. 크흑. 보고 있으면 배고픕니다. 수현의 음식 솜씨가 상당하거든요.;ㅠ; 하. 저도 수현이의 밥상 받아보고 싶...... 그보다 제가 음식 솜씨 키우는 쪽이 빠를 겁니다.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특별외전 2.

BL, 판타지,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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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특별 외전2)

#회귀물 #영지물 #쌍방구원 #하극상 #집착츤데레공 #허당수BR BR 전쟁 중 야반도주했다가 인생을 말아먹었던 망나니 영주 루이센.BR 처절한 후회 끝에 죽었다가 눈을 떠 보니,BR 야반도주를 하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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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목록에서 외전 나온 걸 확인하고 집어들었습니다. 보통 세트가 다시 나오는 건 외전 출간으로 세트를 다시 묶어 그렇더라고요. 그러니 세트가 올라오면 외전 출간 여부를 확인합시다..

몰락한 영주님의 사전 본편을 상당히 즐겁게 보았고, 이번 특별 외전은 AU(another universe), 현대 세계 할리우두를 배경으로 합니다. 현대에서 만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담적단.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 7(외전2).

BL, 판타지, 차원이동.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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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Sweetie, Sweetie, Sweetie) 7 (외전2)

악역조연의 계약결혼 상대에 빙의했다.BR 신들은 세상을 구해달라 난리인데, 체력, 근력, 민첩은 1에 상태창도 없다.BR 빙의물의 클리셰를 따라 기억을 잃은 척했더니, 악역조연이 기묘한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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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 중간에 감상을 올렸지요. 읽으면서 행복했습니다. 하. 취향의 소설, 취향의 외전이었어요. 판타지와 추리 좋아하신다면 이 짧은 외전도 챙겨보세요. 물론 본편을 읽어야 더 재미있겠지만서도, 본편은 베드신이 없어 19금이 아닙니다. 외전 1만 19금일거예요. 그러니 본편 보고 넘어가서 보시면 됩.. .. .. 아. 외전 1에서 이어지는 내용이 있어서 보는 쪽이 나을까요. 하여간 재미있습니다. 읽고 나면 다른 추리소설이 마구 당겨요.

 

 

안희매. 내겐 너무 다정한 우주 1~4.

BL, 오메가버스, 차원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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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출간되었을 때 한 번, 알라딘에서 출간되었을 때 한 번. 그리고 이번에 다시 읽었습니다. 훗. 우주 최강 귀엽습니다.

 

 

가막가막새. 꽃피는 목이 오면 4.

BL, 오메가버스,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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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서 연재되었을 때 정주행하고, 리디북스에서 출간되었을 때 4권만....; 그리고 알라딘에 올라온 걸 보고는 세트 구입하고 4권만 다시 읽었습니다. 아, 귀엽다.;ㅂ; 저도 땅콩 먹고 싶어요! ;ㅠ;

 

 

진수묘. 회귀자의 아카데미 사냥법 1~11.

판타지, 회귀.

https://www.joara.com/book/1741825

 

회귀자의 아카데미 사냥법

“아카데미의 교수직 말인가?”마계의 군세에 인류의 마지막 군단이 전멸하고, 회귀했다.이번 생은, 모든 마족을 죽이기 위해 살아가겠다."...수락하지."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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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멸망 직전에 회귀했습니다. 정확히는 악마들에 의해 세계가 멸망했을 때, 그 때 회귀했습니다. 회귀한 뒤에는 과거의 기억을 모두 갖고 있으니, 등급은 낮아도 실력은 등급 외입니다. 그런 능력으로 중급 악마를 처치하고, 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여 아카데미의 교수로 들어갑니다. 악마들의 침공에서 살아남으려면 가능한 많은 동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가장 적절한 공간은 역시 아카데미지요.

 

거기까지는 좋은데... 과거에 꽤 실력 있던 학생이 항명하고, 결투에서 승리한 뒤 학생을 훈련시키는 장면에서 멈췄습니다. 학생의 체력단련 지도를 위해 키와 몸무게를 물었더니 학생(여성)이 얼굴을 붉히는데서 1차로 멈췄고, 키가 168에 몸무게 46kg이라는데서 내려 놓았습니다. 이 학생, 마법사도 아니라 기사입니다. 기사과목 수강신청에 실패해 악마학으로 밀려 온 거였는데, 기사 지망생이 키 168cm에 46kg이라고요? 근육은 어디에?

 

 

도우. 검술천재는 상인이 되고 싶다 1~2.

판타지, 환생.

https://www.joara.com/book/1741821

 

검술천재는 상인이 되고 싶다

삭막하기만 했던 무인의 삶.그래서 이번 생에는 상인이 되기로 했다."칼잡이 아니고 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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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 아니라 화입니다. 2화까지 읽고는 내려 놓음. 이쪽은 환생한 검술천재가 상인이 되겠다며 검의 극의를 보여주고는 제국 검술대회에서 우승하고 나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고 선포하는데까지입니다. 음...  그 방향은 아닌 것 같아요....

 

 

 

갈아만든배. 나는 엑스트라를 원한다 1~14.

판타지, 환생.

https://www.joara.com/book/1744520

 

나는 엑스트라를 원한다

사람은 모두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라고 하지만,진짜 이 세상의 주인공 같은 인생을 살았다.그것도 9번이나.그런데 결말이 다 배드 앤딩이었다…….그만 부려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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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환생했습니다. 회귀가 아니라 환생.

첫 번째 삶은 매우 낮은 곳에서 시작하여, 마왕을 잡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삶은, 그보다 조금 나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마왕이 나타나 영웅이 되어서 마왕을 처치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삶은 그것보다 조금 더 나았고.... 아홉 번째의 삶이 되자 이제는 여신 따위 알바냐!를 외치며 마왕을 때려잡습니다. 너희는 왜 이렇게 튀어나와서 나를 괴롭게 만드나는 심정이었지요. 그래서 마왕은 어리둥절했습니다.

만.

열 번째 삶을 공작가에서 시작했을 때, 이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쉬고 싶지만 더욱더 격하게 쉬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쉬고 싶습니다. 다행히 위로 형 둘과 누나 하나가 있어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격하게, 더욱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사고만 치는 .......

 

이전에 나태의 달인, 게으름의 화신이 주인공인 소설을 올린 적 있지요. 그쪽은 회귀라서 개그에 가깝지만, 이쪽은 환생이다보니 주인공이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닙니다. 그 과정에서 등장한 인물도 썩 취향이 아니라.... 중간에 내려놓았습니다.'ㅂ'a

 

 

레노벨. SSS급 운빨로 무한 레벨업 1~30.

현대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732168

 

SSS급 운빨로 무한 레벨업

지옥 같은 삶에서 자살하려고 마음 먹은 순간, 세상이 변했다."나만 운 스탯이 없어?"무한으로 오르는 레벨. 압도적으로 좋은 운빨.나는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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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수준의 운을 가진 주인공이, 세계 격변으로 시스템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마이너스 무한대에 가까운 운 수치 때문에 거꾸로 시스템에서 운 항목이 삭제되어 겪는 일입니다. 운의 수치가 낮을 수록 좋다고 하지만 주인공은 운이 없지요. 아니, 운 항목이 없습니다. 운이 너무 없었던 시스템 이전의 삶은 시스템 도입 후에 완전히 바뀝니다. 쫓아오던 몬스터가 맨홀에 빠져 죽을 정도로요. 그런 운 덕분에 레벨업이 다른 헌터들보다 빠릅니다.

거기까지는 좋지만 유일한 친척과의 관계 등에서, 과하게 운이 나쁨을 강조하는 여러 장치들이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 하하;

 

 

화운. 회귀 받고 전설 더! 1~132.

현대판타지, 회귀.

https://www.joara.com/book/1744522

 

회귀 받고 전설 더!

멸망한 세상에서 회귀한 차연웅! 무려 19년 전 과거로 돌아왔다.´나 아직 헌터가 아닌가?´ 의문이 올라오는 순간.띠링- 〈성장형 헌터로 각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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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가 생기고 그 뒤에 탑이 생기며 이계의 신들이 지구를 침공합니다. 완전히 무너진 지구에서, 마지막의 유물 하나를 빼앗기기 직전에 유물과 함께 회귀합니다. 거기에 성장형 헌터로 각성하고는 유물 덕분인지 전설급의 스킬을 얻습니다. 카드뽑기 게임 형태이고요. 그 카드들 역시 이계의 신들에게 악연을 가진 다른 차원의 영웅들이라, 카드의 영웅을 자동전투로 키워가면서 성장시킵니다. 그리고 그 성장은 자신에게 스킬로 돌아오고요. 그래서 회귀 받고, 전설 급 스킬이 추가된 겁니다. 회귀 덕분에 과거의 여러 기연을 먼저 얻어내고, 중요한 인물은 시스템이 주는 퀘스트로 구하고, 그 과정에서 얻는 포인트인 스타로 위험한 상황에서 여러 번 탈출합니다. 그런 과정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 하하하하.;ㅂ; 그쵸. 여성 헌터가 반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여럿이라 조용히 내려놓았습니다. 132화 즈음에서는 중국에 도움을 주고 헌터를 얻어오는 장면이 등장하다보니, 하하하하. 중국이 저럴리가 없어.OTL

편견 같지만, 지금의 중국 모습을 보면 무협 속 무림맹과 닮았다는 소설의 서술이 맞습니다. 그 중국은 이미 가고 없죠...

 

 

1.웹소설
숙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1~880.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08. 기준)(85~246)
진수묘. 회귀자의 아카데미 사냥법 1~20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03. 기준)(1~11)
도우. 검술천재는 상인이 되고 싶다 1~11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03. 기준)(1~2)
갈아만든배. 나는 엑스트라를 원한다 1~32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05. 기준)(1~14)
레노벨. SSS급 운빨로 무한 레벨업 1~20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26. 기준)(1~30)
화운. 회귀 받고 전설 더! 1~38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05. 기준)(1~132)

2.전자책
챠니. 레이오버 1~6.북극여우, 2023, 세트 21000원.(6)
차옌. 뜬장 위의 개 외전. 비욘드, 2023, 5100원.
글먹SS. 서퍼; 스토커 헌터지만 육아하고 있습니다. 외전3-희원이의 특별활동. 더클북컴퍼니, 2024, 1천원.
차옌. 체리 케이크 1~4. 텐시안, 2024, 세트 13600원.(1, 4)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특별외전 2. 연필, 2023, 500원.
담적단.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 7(외전2). 러스트, 2024, 400원.
안희매. 내겐 너무 다정한 우주 1~4. 이클립스, 2023, 각 권 3200원.
가막가막새. 꽃피는 목이 오면 1~4. B&M. 2024, 세트 12800원.(4)

3.종이책
이레네 바예호. 갈대 속의 영원: 저항하고 꿈꾸고 연결하는 발명품 책의 모험, 이경민 옮김. 반비, 2023, 26000원.

 

 

뭔가 걱정되는 일이 있으면 한참 전부터 끙끙대며 고민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담주에 있는 행사 때문에 이번 주도 평소보다 책을 덜(?) 읽었고요. 그래도 어제 일거리 하나는 끝냈으니 이제 남은 건 그 다음 문제. 담주 주말만 지나면 다시 마음이 평온할 거예요. .. 아마도?

 

하지만 다음주 중반에는 큰 이벤트가 있지요. 그 또한 지나가리니.

 

 

원래 이번 주말에는 로오히 4월 생일자들의 선물을 다 안겨주고 인증을 남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실패했고요. 원인은 드래곤머지입니다. 출석체크만 하고, 가끔 몇 번 합쳐주는 걸로 끝나는 게임인데, 주말의 새로운 이벤트에 홀려서 거기 참여하고 말았네요. 아.. 이제 그만 수집하고 관리 좀 해야하는데 매번 해야지하고는 잊습니다. 주말에는 뻗어있기 바쁘거든요. 이번 주는 또 책만 잔뜩 쌓아 두고... 그래서 토요일에 손 댄 김에, 양쪽의 서가를 정리해볼까 하여 오늘 시도했다가 포기했습니다. 안 돼.;ㅂ; 본가에서 책 들고오지도 않았는데, 이미 책이 마구 증식해서 서가 두 개를 다 채웠습니다. 동일한 크기의 서가 둘을 양쪽 벽면에 마주보는 형태로 두었고, 그 서가 둘 다 정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원래 있던 서가는 손대기 어려울 정도로 쌓여 있고, 제 등 뒤의 서가는 정리를 해야하는데 마찬가지로 쌓아두기만 하는 심난한 상황입니다. 오늘 시도했다가 포기한 것도, 이 책을 치우고 싶지만 읽지 않으면 정리할 수 없다는 기본 명제 때문이었습니다. 읽어야 해요, 읽지 않으니 책을 치울 수가 없어요. 으흐흐흑.;ㅂ; 공공도서관에서 책 기증을 받아주려나 싶은 생각도 잠시 지나가고.;ㅂ;

 

하여간 추리소설 쌓아 둔 것은 열심히 읽어서 치우렵니다. 로맨스 소설도 조금 고민중이고요. 로맨스소설보다는 백망되나 데못죽, 전독시처럼 쌓여 있는 책들이 문제입니다. 이쪽은 읽어도 버릴 수 없으니까요. 특히 상품 형태로 구매한 책들은 처분이 어렵죠. 탈덕해도 상품은 손에 쥐게 되니까요. 하.;ㅂ;

 

 

그리하여 이번 주말은 기존 책을 읽어 치우지 않는다면 구입하지 않는다는 기준을 다시 세울까 했지만, 당장 읽고 싶고 읽어야 하는 책이 장바구니 담기니 그런 걸 생각할 수 있나요. 아오.;ㅂ; 게다가 제가 구입하는 책은 전공서적의 애매한 경계에 있단 말입니다.;ㅂ;

 

급기야 어제 굉장히 극단적인 생각까지 도출했으니, 이 해결 방법에는 자금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자금은 둘째치고, 실현하려면 본가의 책들을 모두 치워야 한다는 결론으로 흐르니까요. 하.

 

 

기승전 부동산입니다, 여러분.ㅠ_ㅠ

 

 

비공개로 쓴 글이 하나 있긴 하지만 그건 백업용이라 일기는 아니죠. 어제는 집에 평소보다 조금 늦게 돌아와서는 저녁 챙겨먹느라 늦었습니다. 근처 대형 마트에서 불고기만 사먹다가 새롭게 양념돼지고기를 사왔거든요. 그러니까 제육볶음 말입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다른 것보다, 돼지고기의 비계 씹히는 맛이 끝내줍니다.

 

 

사진은 어제의 투표 인증. 이렇게 찍어서 G에게 보냈더니 이 사진이 뭔가 하고 넘어갔다고 합니다. 하기야 배경도 그렇고 옆의 대파색 죠르디도 그렇고 신부 미쿠도 그렇고, 그림 메모지도 그렇고 인증 도장이 눈에 확 들어오진 않죠. 메모지는 다이어리에 잘 붙여뒀습니다. 사전투표 했으니 수요일에는 조금 쉴 겁니다. .. .. . .. 쉴 수 있을까요. 그 주 토요일에 강의 있는데.=ㅁ=

 

 

 

최근 알라딘 구입 사진이 적은 건 서울로 가는 우편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라고 적고 나니 오늘 알라딘 한 상자 받았네요. 이건 원서 두 권이 끼어 있어서 주문하고 한참만에 받았습니다. 이 사진 찍는 건 홀랑 잊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오늘 아침 G가 찍어 보냈습니다. 전자책 구입하는 김에, GYO의 리얼토크를 구입하려고 들어갔다가 궁금한 책 한 권(지금은 일본 소도시 여행)이랑 L이 좋아할지 어떨지 모르지만 그림책 신간으로 나온 알사탕 제조법을 보고 장바구니에 담았거든요. 전자책 포함해서 총 구입금액이 상당히 높았던 지라 선택할 수 있는 사은품이 많았습니다. 그 중 어린왕자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만 G의 확인을 받았고, 나버지는 멋대로 주문했습니다. 연보라색 사각 주머니가 보아뱀이고, 그 오른쪽의 주머니느 스트링백, 그 위에 검은색 동전 지갑, 그리고 검은토끼 컵받침이 있습니다. 아래 깔려 있는 건 친구의 전설 테이블 매트고요. 이것 저것 신나게 주워 담았습니다. 알라딘 마일리지는 쌓아두었다가 1년에 한 번 정도 피규어 구입에 사용하지만, 이런 때 써도 좋습니다. 이러면 상자 뜯었을 때의 기분이 좋거든요.

 

상자 뜯어서 꺼내본 G의 말로는 L이 알사탕 제조법을 보고 매우 흥분하여 "이거 내가 갖고 싶었던 책인데!"라고 했답니다. 학교도서관에는 아마 알사탕만 있을 것 같은데..? 새책은 친구가 들고 와서 자랑했는지도 모르지요. 지난 번에 보낸 친구의 전설이랑 팥빙수의 전설 등등의 그림책 받았을 때도 친구가 들고 있는 걸 보고는 갖고 싶었는데 말하는 걸 까먹었다 했으니까요. 하하하;

 

여튼 내일은 강의 자료 마저 수정해야합니다. 내일은 코에 바람쐴 겸, 나가서 작업할거예요.'ㅂ'

 

담적단.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 7(외전 2). 러스트,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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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Sweetie, Sweetie, Sweetie) 7 (외전2)

악역조연의 계약결혼 상대에 빙의했다.BR 신들은 세상을 구해달라 난리인데, 체력, 근력, 민첩은 1에 상태창도 없다.BR 빙의물의 클리셰를 따라 기억을 잃은 척했더니, 악역조연이 기묘한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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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이지만 성인제한이 걸려 있지 않습니다. 베드신이 없으니 안심하고 즐겁게 즐기시면 됩니다. 애초에 스위티×3은 본편도 성인제한이 없습니다. 외전에만 신이 있고 본편에는 없거든요. 그래서 판타지소설로도 충분히 추천할만 합니다. 취향이 조금 갈릴 수도 있지만 잘 쓴 차원이동빙의판타지라 더더욱 추천합니다.

 

엊그제  BL소설 신간 목록을 훑어보다가 예전에 재미있게 읽은 소설의 외전이 여럿 나온 걸 보고 장바구니에 주섬주섬 담았습니다. 구체적인 소개는 다음주 독서기록에 올리겠지만, 스위티×3의 외전2는 꼭 올리고 싶더군요. 무엇보다 19금이 안 달려 있으니까요. 외전 1은 악신을 물리치고 난 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대공부부의 모습을 그립니다. 외전의 맨 마지막 이야기에서 한참 더 지난 시점이 외전 2의 배경입니다. 몇 년 사이에 여러 사건들이 있었던 모양이고, 대공은 여전히 만신의 사자라는 칭호에 의구심을 보입니다. 만신의 사자가 아니라 만신의 시다바리(순화표현)가 아닐까 의심하는 모양새로요. 그러던 중 경사가 있어, 유진과 대공님은 즐거이 축하합니다. 그러나 그 직후에 큰 사건이 발생하고, 여기에서 유진은 빙의 전의 실력을 십분 발휘합니다. 와, 읽으면서 마구 폭소했고요. 아, 유진. 이런데도 대단한 재능이 있었어요!

 

추리를 좋아하신다면 가볍게 보실만 합니다. 여러 오마쥬가 뒤섞여 있지만 유진의 추리가 돋보이는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무엇보다 본편과 외전에 이어, 여러 인물들의 즐거운 뒷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취향에서 미묘하게 안 맞는 소설 몇을 보다보니 취향에 착 들어맞는 소설이 더 반갑습니다. 크윽.... 외전이 더 나오기는 어렵겠죠.;ㅂ;

 

 

 

적고 보니, 이것도 일상추리로 넣어야 하나 싶습니다. 보통 사람의 일상은 아니지만 만신의 사자이자 대공비인 유진에게는 이것도 일상입니다.(...)

제주 4.3 사건을 포함해 날짜로 지칭되는 사건들은 가운데점을 찍는 표기가 옳습니다. 공식표기로는 그러하고, 가리킬 때는 마침표 같은 온점을 찍기도 하고요. 『4·3, 19470301-19540921』는 제목을 정확히 외워야 검색할 수 있을 것인데, 매번 본제목을 잊어서 부제인 기나긴 침묵 밖으로라고 씁니다. 제목을 정확하게 기억한다면 제주 4.3사건의 시작일과 종료일을 알 수 있겠지요. 외워야 합니다.

이런 사건들을 날짜로 부르지 말고 잔악한 행위의 주체자, 그러니까 가해자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 분은 이걸 '이승만의 제주 민간인 학살'로 정의했고요. 그 또한 동의합니다. 제노사이드, 인종 청소는 보통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포함한 인종 학살 사건이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민간인 학살을 포함한 비인도적 연쇄 살인사건과 같이 민족이나 인종이 다른 이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뭐, 위그노 학살처럼 종교가 다른 사람을 죽이는 일도 있고요. 제주 민간인 학살은 사상을 핑계로 동일 민족, 동일 집단 내에서 벌어진 사건이니까요. 발칸반도의 코소보 사태보다 훨씬 앞선 사건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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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19470301-19540921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2,762일, 한국 현대사의 빼놓을 수 없는 비극, 4·3, 우리는 4·3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 책의 제목은 낯선 숫자의 조합이다. <4·3, 19470301-1954092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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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3일에 출간된 책이라 오늘로 꼭 1년입니다. 부디 오래오래 잊지 않고 챙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픈 역사는 반면교사 삼아 오래 기억해야 하니까요.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6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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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대상도서 1권 이상 구매 시 미니 에코백 마일리지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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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열린책들의 트윗을 보았습니다. 열린책들에서 벽돌책을 위한 이벤트를 벌이더군요. 교보, 예스24, 알라딘 모두 해당됩니다. 벽돌책을 담을 수 있는 작은 가방을 준다고 하는군요. 오오. 멋집니다. 하지만 목록에 등장한 책 중 사고 싶은 책이 단 한 권도 없습니다. 움베르트 에코의 책이 있었다면 도전했을지도. 하지만 다행히 없습니다.'ㅂ'a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881113

 

위풍당당 여우 꼬리 5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도록 일깨우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위풍당당 여우 꼬리’ 시리즈가 다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나만의 ‘멋’을 찾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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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고 위풍당당 여우 꼬리 5권도 챙깁니다. 이쪽은 L에게 보낼 겁니다. 1권 나왔을 때는 얘가 언제 커서 이 책 읽나 했는데, 이제는 슬슬 옆에 붙여줘도 되지 않을까요. 음... 아직 어린가.=ㅁ=

 

그리하여 오늘도 알라딘 책 주문하러 갑니다. 오늘 책 한 권 끝냈으니 새 책 사도 되겠지요! 지난 주부터 읽어 가던 두꺼운 종이책을 드디어 해치웠습니다! 만세..!

달이 바뀌면 생일선물도 새로 시작하지요. 이달은 아슬란이 있습니다. 아슬란 둘과 브랜든, 조슈아가 생일자로군요. 이중 초월 예정은 조슈아만 있습니다. 29일까지니까 그 전까지 지금 키우는 영웅들을 모두 만렙 만들어야지요. 그건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고.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숲에서 나는 각종 과일을 잘게 잘라 한데 모아 먹는 샐러드. 가벼운 드레싱을 곁들이기도 한다.

(과일샐러드로군요. 맛없을리 없다. 가벼운 드레싱이라고 하니 마요네즈는 아닌 모양입니다.)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사과, 자두, 살구 등 다양한 과일을 곁들여 구운 부드러운 식감의 디저트. 왕실의 플로냐르드에는 위에 딸기를 듬뿍 올린다.

(클라푸티 아닌가 싶어서 찾아보니, 클라푸티는 체리로만 만들고 플로냐르드는 그 외의 다양한 과일이랍니다. 딸기를 듬뿍 올린다고 강조한 것도 그 때문인듯.)


3.엘펜하임: 꿀 케이크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달콤한 케이크. 켈타인 산맥 초입에서 기념품으로 판매한다.

(아. 이거 메도빅일까요. 꿀케이크에, 쫀득한 식감이라면 그쪽 같은데. 엘펜하임의 러시아 설... KGB 라샤드라니 잘 어울립니다.(...))

4.페르사: 옥수수 수프
옥수수와 산양유를 섞어 만든 진한 수프. 원기 회복에 좋다.

(아. 맛없을리 없다.;ㅠ; 옥수수도 맛있지만 산양유라면 영양듬뿍이잖아요.)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밀가루 반죽 사이에 절인 고등어와 버섯, 각종 채소를 섞어 화덕에 구운 요리. '살면서 꼭 먹어봐야할 요리 100선'에 올랐다.

(이것도 맛 없을리 없지요. 칼조네도 맛있지만, 거기에 고등어와 버섯과 채소를 섞어 넣어 구웠다면 절대로 맛있지요. 묘사만으로도 술이 당깁니다.)


6.다케온: 통감자 구이
화덕의 잔열로 오랜 시간 구운 후 버터를 발라 먹는 감자 요리. 매운 소스를 부려 먹는 발카리오스식 통감자 구이 또한 유명하다.

(갸으악. 다케온 휴게소 설... 아냐. 그럴법 하죠. 용병의 베이스캠프가 다케온이라 생각하면 통감자 구이 같은 소박한(?) 음식도 이해가 됩니다. 아 근데 진짜 맛있겠다아아.)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얇은 페이스트리를 겹겹이 쌓고, 그 사이에 졸인 사과와 건포도 등을 넣은 파이. 쌓은 층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페이스트리 층이 많으면 많을 수록 손이 많이 가겠죠. 그러니 가격이 높겠지. 크윽. 이것도 맛있겠다.)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두껍게 잘라낸 양갈비로 만드는 스테이크. 슈바이켄산 홍차의 씁쓸한 맛과 어우러짐이 좋다.

(가장 무난하지만 가장... 아니 근데 홍차에 어울리는 양갈비 스테이크라고요? 음. 조슈아가 좋아할 법 한데.)

 

 

그럼 이제 슬슬 선물을 드려보죠. 어떤 선물을 가장 마음에 들어하시려나요.

 

어둠 아슬란. "부르시었나.". 불 아슬란, "나를 불렀나!"

 

... 아니. 그. 아니. 성격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불슬란은 작년에 이미 선물을 드려서 포토카드를 받았고요. 올해의 어둠 아슬란은 저 담담한 반응이 매우 무섭습니다. 아, 이 분은 각성 안하기도 했고요...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30. 이리 좋은 것을 내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군.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 ...알겠네.

(으악! ;ㅂ; 죄송해요!)

3.엘펜하임: 꿀 케이크
+15. 고맙네. 좋은 선물이군.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감사히 잘 받아두지.

 

"이리 좋은 것을 내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군." "...알겠네." "아발론 사람들은 선물 고르는 안목이 제법이군."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15. 아발론 사람들은 선물 고르는 안목이 제법이군.

(오오오... 칭찬 감사합니다.)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0. 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어찌 이리 잘 아시나?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0. 음, 나쁘지 않소.

(..빈말은 하지 마세요.ㅠ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ㅠ)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5. 허허...

(죄송합니다아아아아...)

 

대화(?)해보면 굉장히 어른스러운, 아니 어른이십니다. 고개를 돌려 저 불슬란이나 용병 아슬란(젊은 아슬란, 젊슬란)을 보면 쟤랑 같아? 같은 인물이야? 라는 의문이 샘솟지만 넘어갑니다.

 

 

젊은 아슬란. "뭔 일 있냐!"

 

아, 그래요. 정말 용병 아슬란은 불 아슬란의 젊은 시절 모습 그대로입니다. 젊은 아슬란이 커서 그대로 불 아슬란이 된게 보이니까요. 어둠 아슬란하고는 같은 인물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죠.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10. 하하, 좋은 선물이구만.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 그... 어... 그, 그래. 고맙... 다고 해야겠지?

(어, 미안합니다. 그, 아닙니다. 미안합니다...)

 

 

아래 사진은 꼭 큰 화면으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표정이 생생하거든요.

 

" 그... 어... 그, 그래. 고맙... 다고 해야겠지? " " 땡이다, 땡! 나 이거 안 좋아한다! " " 이런 센스는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건가? 음, 멋지군! "


3.엘펜하임: 꿀 케이크
+5. 땡이다, 땡! 나 이거 안 좋아한다!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5. 이런 센스는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건가? 음, 멋지군!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15. 아발론 풍습인가? 인심 참 좋네!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0. 모르는 게 없으시구만! 역시 배운 사람은 다르다, 야!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0. 고맙다. 잘 받아두마!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모르는 게 없으시구만! 역시 배운 사람은 다르다, 야!

 

애송이.....

이런 멤버로 마도대전을 거쳐야 했던 이들이 참... 참.....

 

돌려 생각해보면 이런 이들이야말로 고전게임의 주인공이지 않나요. 아직 미숙하고, 그런 이들 사이에 약간은 나이가 있어 이끌어 줄 수 있는 이들이 있고. 그들이 섞여서 서로 감화하고 의지하여 극복하고 여정을 마무리하는. 하지만 마도대전은 정말 많은 걸 빼앗아갔지요. 하.ㅠ_ㅠ

 

 

브랜든. "용건만 말하도록."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10. 뻔하군. 이럴 줄 알았다.

(명치 채이는 소리)

 

 

" 이 귀한 걸 구해오다니, 고생깨나 했겠군. 수고 많았다." " 용케 썩 좋은 선물을 골랐군. 흠." "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딱 네 녀석답군."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0. 이 귀한 걸 구해오다니, 고생깨나 했겠군. 수고 많았다.

(헐......... 플로냐르드를 좋아하시는군요. 아마도 라르곤이 좋아했을것 같지만서도?)

3.엘펜하임: 꿀 케이크
+15. 용케 썩 좋은 선물을 골랐군. 흠.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딱 네 녀석답군.

(아... 아...;ㅂ;)

 

" 썩 들고 내 앞에서 사라지도록." "..."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5. 썩 들고 내 앞에서 사라지도록.

(네, 그럴 거라 생각했어요...(체념))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 ...

(갸아아아아악. 죄송해요오오오오오오!)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5. 알았으니 두고 가라. 넌 가고, 그건 두라는 뜻이다.

((훌쩍))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이 귀한 걸 구해오다니, 고생깨나 했겠군. 수고 많았다.

 

브랜든은 모셔놓고 안 쓰는 영웅이라서요. 마도대전 스토리에서는 제법 싸우지만서도. 마도대전 조에서 70렙 만들거나 만드는 중인 영웅은 둘입니다. 이카테스톨은 완료했고, 시프리에드는 진행중이지요. 힐러로 만렙 달성한 이는 뮤와 시프리에드뿐일... 아니군요. 대지 조슈아도 만렙입니다.

 

하여간 이분도 취향이 매우 확실하네요. 게다가 감정 표현이 매우 다채롭습니다. 꼬마 나인이랑 붙여두면 좋은 모습이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겠지요. 작년 할로윈 때 보고 감탄했습니다.

 

 

 

어둠 조슈아. "예, 부르셨습니까.". 불 조슈아. "부르셨습니까?"

 

이쪽도 미묘하게 다릅니다. 불 조슈아는 이미 얻었으니 어둠 조슈아를 공략하면 되지만, 어둠 조슈아 쪽이 더 순종적으로 들리잖아요.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15.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잠시나마, 웃을 수 있던 순간이었죠.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15. ...예? 어, 예. 좋아하는... 겁니다.

(와.. 진짜 미묘하다. 반응이 독특하네요.)

3.엘펜하임: 꿀 케이크
+10. 아, 예. 나쁘지 않습니다.

(표정만 보면 크게 다르지 않네요.)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아, 예. 나쁘지 않습니다.

 

"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잠시나마, 웃을 수 있던 순간이었죠." " ...이것도 저에겐 과분하겠지요." " 제가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더 없는데... 아, 그냥 선물입니까."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3. ...이것도 저에겐 과분하겠지요.

(으아아아악! 미안해! 정말 미안해!)

6.다케온: 통감자 구이
+5. 솔직한 감상 말입니까? ...상처 받으실 것 같은데요.

(lllOTL)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30. 제가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더 없는데... 아, 그냥 선물입니까.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제가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더 없는데... 아, 그냥 선물입니까.

 

조슈아의 대사는 중복이 많으니 주말에 포토카드 얻으면 다시 올려보지요. 다른 대사도 표정 변화가 크지 않은게 특징입니다. 아슬란이나 브랜든과 비교하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둠 아슬란: 니벨룽겐 대삼림, 다케온
용병 아슬란: 다케온, 갈루스 동부
브랜든: 플로렌스, 갈루스 동부
어둠 조슈아: 갈루스 동부, 서부

다케온과 갈루스만 열심히 돌면 되는군요. 이번은 상대적으로 ... 쉽나?;

지난 주의 종이책 한 권은 아직 읽는 중이고, 다른 책 한 권은 반쯤 보다가 건너 뛰었습니다. 음... 밀린 종이책을 처리하는 걸 계속 목표로 삼고 있지만 쉽지 않네요. 아냐, 그래도 부지런히 움직이면 가능할 겁니다. .. 아마도.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462~487
현대, 빙의, 연예계, 아이돌.
https://page.kakao.com/content/56325530

 

461화부터 다시 조금 더 읽기 시작하다가, 멈췄습니다. 새로운 예능 내용이 제 취향이 아니라서요. 이러다가 아이돌 소설 읽고 싶으면 다시 또 붙잡을 것 같지만요.

매번 생각하지만 데못죽은 아이돌소설보다는 SF아포칼립스...(...) 데뷔가 문제가 아니라 '죽는 병'이나 거기에 따른 재해와 재난이 문제입니다.

 

 

리안하르트. 귀신 보는 배우님 262~268

현대, 연기.

https://www.joara.com/book/1738688

 

귀신 보는 배우님

국민 아역 배우였던 한태주.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자책하며 연기를 그만두고 살아가던 그때, 귀신들의 성불을 돕는 대장 귀신의 눈에 띈다.“너, 다시 연기하고 싶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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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도 조금 더 읽다가 내려 놓았습니다. 대장 귀신의 죽음에 주변 사람들이 얽혀 있다는 건 확실하지만, 그 수수께끼가 풀리는데까지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연애나 연애라인 없이 연기만 해도 괜찮을 텐데, 여지를 주는 모습이나 호감을 갖는 모습이 등장하다보니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이 소설, 과연 범인이나 그 뒷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인가...

 

 

랏쏘. 밴드 해고 후 음악 천재 1~6.

현대, 음악.

https://www.joara.com/book/1742108

 

밴드 해고 후 음악 천재

“미안해 호수야. 이제 그만 나가줬으면 좋겠어.”열심히 키운 밴드에서 해고 당했다.´그래 이젠 평범한 삶을 살기로 하자.´분명 그러기로 마음을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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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을 수상한 밴드의 러디(가 뭔지는 초반에 나옵니다)로 일했지만, 밴드 보컬인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밴드에서 쫓겨난 뒤에는 음악을 완전히 접었습니다. 음악하겠다고 했을 때 집에서의 반대가 심해 버클리음대에 진학 못한 자격지심까지 건드린 터라 다시는 음악 안하겠다고 했지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평범한 야근싫어회사원으로 일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밴드 기타리스트로 대타를 뛰고, 아버지의 압박(?)으로 경연대회 출연을 하게 됩니다.

 

본인은 자각 없지만 겪은 사람들은 다 아는 음악 천재가 어쩌다보니 음악을 접었다가 다시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썩 취향이 아니라 내려 놓았습니다. 위의 소설과 비슷한 이유입니다.-ㅁ-a

 

 

유량. 천재 요리사, 회귀하다 11~51.

현대, 회귀, 요식업.

https://www.joara.com/book/1676503

 

천재 요리사, 회귀하다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미각 상실로 보입니다. 약물 치료를 한다면 그 속도를 늦출 수는 있겠습니다만, 완치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미각을 잃은 천재 요리사, 김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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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요리사라 대학에서도 교수님들의 주목을 받고, 거기에 더 나아가 요식업의 유명인인 선배를 만난다는 점도 재미있긴 하지만, 이게 더 읽을 정도로 재미있는가는 ....

예전에 읽다가 잠시 내려 둔 회귀 요리사 소설이 떠오르더라고요. 그 쪽은 주인공이 고등학생으로 회귀했지요. 그 소설 제목이 뭐더라..-ㅁ-a 딱 저 부분에 등장하는 요식업계의 대부가 누군지 다들 알만하고, 그런 치트키로 성장하는 부분에서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하도 오래 전에 읽어 가물가물하지만, 그런 내용이 거의 없던 『요리의 신』이 잘썼구나 싶더랍니다.

 

숙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1~84.

판타지, 차원이동, 빙의.

https://www.joara.com/book/1517461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동생이 읽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에,메인 남주도 아닌 서브 남주로 빙의했다.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놈은 훗날 전쟁에 나가메인 남주 대신 죽을 운명이었지.결심했다

www.joara.com

 

뜬금없이 섭남파업이 떠올라서 가장 최신화를 들여다보았습니다. 근데...... 딱 그 편만 읽고는 중간 부분을 내용폭로 당했습니다.OTL 그 편을 보니 슬슬 2부도 완결되는 분위기라서 1부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https://sookym.tistory.com/2

 

[24.03.11.] 공식 일러스트 및 디자인 모음입니다.

안녕하세요, 숙임입니다. 한 독자님의 요청으로, 의 공식 일러스트를 한데 올리게 되었습니다. 단행본 디자인 표지 등도 함께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본래 이 게시물은 문피아 작품란

sookym.tistory.com

 

그래서 표지 그림 찾으러 가겠다며 문피아의 원래 연재처 들어갔다가 작가님의 티스토리 발견! 공식 일러스트 보면서 폭소했습니다. 아아아아.;ㅂ; 멋지다아아아아..;ㅂ; 개인적으로는 국서님의 투샷이 최고입니다. 하, 진짜, 세계 최고의 미인이시군요.ㅠ_ㅠ 세드리크가 미인인 이유도 이해가 되는데. 데......

지금 읽고 있는 편(84화 전후)에 조카의 이야기가 스쳐 지나가는 중이라 그쪽 외모도 조금 궁금하더랍니다. 에바도 굉장히 귀여울 것 같단 말이죠. 외숙이랑 달리 붉은 곱슬머리라고 하고, 지금 위치로는 로판의 악녀 이미지에 가깝지만 그래도 귀여울거예요.

 

 

 

장바누. 그의 엔딩크레디트 1.

BL, 현대, 아이돌,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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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못죽을 보다보니 제 첫 아이돌 소설은 아마 그의 엔딩크레디트가 아닐까 하여 들여다보았습니다. 아마라고 적은 것은 출간작 기준이라 그렇고요. 그 앞서 읽은 조아라 소설이 있습니다. 그 쪽은 다공일수 분위기로,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에 새롭게 멤버가 충원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룹니다. 아마 저~기 선호작 아래쪽에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적다보니 그 소설이 떠오르네요.

 

 

장바누. 허니서클 2.

BL, 현대, 오메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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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크레디트를 읽다보니 갑자기 또 『허니서클』이 떠올라서 끝부분만 읽기 시작..... 윤재 귀엽습니다.ㅠ_ㅠ

(만 뭔가 이름 적다가 위화감을 느끼고는 동명이인인 실친을 떠올리고 좌절; 어쩐지... 이름 등장할 때마다 뭔가 걸리더라.)

 

 

다니엘 콜. 갈까마귀 살인사건, 서은경 옮김.

영국소설, 추리소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0620270&start=slayer

 

갈까마귀 살인사건

이른 아침, 유명한 인플루언서의 SNS에 두 장의 끔찍한 사진이 업로드 된다. 하나는 그녀가 목이 졸려 죽어있는 사진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녀의 목이 잘려나간 사진이었다. 사진은 250만 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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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30%가량 읽다가 도저히 못 참겠다는 생각에 결말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는 던졌고요. 뭐라고 내용 소개하는 것 자체가 내용폭로가 될 우려가 있어 줄입니다. 앞서의 다른 책과는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고요. 주인공은 여성 형사고, 사수인 선배 형사가 있고. 주인공의 행동이 썩 취향이 아닌데다, 영미권(특히 미국)의 경찰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를 종합한 모습을 보고는 던졌습니다. 이런 클리셰의 원조라면 아마도 『양들의 침묵』이지 않을까요. 방향은 다르지만서도..?

 

그래서 취향에 맞지 않았다는 이야깁니다. 하...-ㅁ-

 

 

치율. 모노크럼 루머 1~7, 외전, 화보집, 특별외전.

BL, 현대, 빙의, 아이돌.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2783028&start=slayer

 

조아라에서 연재되던 당시 조금 읽다가 말았고, 나중에 리디북스로 연재처를 옮겨 완결되었습니다. 신간 소설 목록을 확인하던 중에 세트가 알라딘에 들어온 걸 보고는 구입했는데, 세트 자체는 2024년 출간이지만 소설 완결은 그보다 더 전입니다. 그래서 외전이 왜 없냐며 리디북스 들어가 확인했더니, 외전은 본편 출간될 때 이미 한 권이 나왔더라고요. 알라딘에는 없습니다. 알라딘에는 없고 리디북스에는 있는 책이 외전, 화보집, 특별외전의 세 권입니다. 화보집은 보통 리디북스 쪽에서만 내는 모양이라...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특별 인터뷰도 리디북스에만 실렸지요.

 

사채업을 포함한 일에서 시작해 지금은 양지로 고개를 들이미는 기업의 아들인 이하진은 어느 날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 가해자는 뒤쪽에서 차를 몰고 있던 아이돌 그룹의 멤버 이시현. 그리고 그대로 저승으로 가려던 이하진은 이시현의 읍소에 못이겨 대신 살아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맙니다. 그리고 정신 들어보니, 사고로 죽은 이시현의 몸에 이하진이 들어가 있는 상태였지요.

이 나이 먹고 아이돌을 하냐는 자괴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선천성 심장병의 어린 여동생을 건사하는 소년가장이 안쓰러운 마음에 덜컥 시작합니다. 그리고 들여다 볼수록 이시현이 이상합니다. 알 수 없는 출처의 사채, 그리고 스폰. 받을 일이 없는데 왜 사채와 스폰이 붙어 있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지요.

 

그래서 이 소설은 여러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이하진이라는 전직 사채업자가 아이돌로 살아남는 방법, 이시현이 왜 사채와 스폰을 했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 이시현이 속한 레메게톤이라는 그룹의 아이돌 활동과 팬 반응 등등 말입니다. 그 와중에 이시현(이하진)에게 감겨가는 멤버들과 기타 등등.

 

작중 아이돌인 레메게톤의 팬들 반응이 썩 취향이 아닌터라.... 그렇죠. 데못죽도 그랬지만, 이쪽도 팬반응이 매우 악성입니다. 악성 계통의 팬반응은 현실 반영이지만 읽는 사람의 감정도 갉아먹는 터라 건너 뛰어가며 읽었습니다. 연재당시에도 다공일수였다고 기억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일공일수입니다. 화보집은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고요. 일러스트도 멋지더군요.

 

 

 

1.웹소설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1~644(완).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2023.05.05. 기준)(462~487)
리안하르트. 귀신 보는 배우님 1~57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21. 기준)(262~268)
랏쏘. 밴드 해고 후 음악 천재 1~23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22. 기준)(1~6)
유량. 천재 요리사, 회귀하다 1~30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3.17. 기준)(11~51)
숙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1~875.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29. 기준)(1~84)


2.전자책
장바누. 그의 엔딩크레디트 1~3, 외전. 녹턴, 2017, 세트 6천원.(1)
치율. 모노크럼 루머 1~7, 외전, 화보집, 특별외전. M블루, 2024, 세트 32300원.(본편 알라딘, 외전 리디북스 구매)
장바누. 허니서클 1~2. MANZ'. 2019, 세트 6천원.(2)

3.종이책
다니엘 콜. 갈까마귀 살인사건, 서은경 옮김. 북플라자, 2023, 16800원.

 

 

 

---그리고 저는 자려고 눈 감고 들어갔다가 뒤늦게 오늘치 글 안 올린 걸 깨닫고 도로 기어나와 올립니다. 크흑.;ㅂ; 어쩐지 뭔가 빼먹은 것 같더라.ㅠㅠㅠㅠㅠ

 

 

요즘 투표 인증 아이템으로 대파를 들고 가겠다는 움직임이 있더라고요. 주로 트위터에서 보았습니다만, 이번에 뜨개 대파 도안까지 돌면서는 저도 하나 장만해야할 것 같은 위기감(?)이 들더랍니다.

 

https://twitter.com/allknitvader/status/1773369248896663995

 

X의 다뜨베이더🧶님(@allknitvader)

대파 한 뿌리 도안 출시 2시간 만에 (다행히) 누적판매량 0건! ...인 관계로 무료도안으로 전환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 https://t.co/PDgPDuyStO 👾다뜨베이더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

twitter.com

 

 

도안 링크는 이쪽이고요.

https://drive.google.com/file/d/1Yg3jGg0ExfvyaOsaf7-9nqhQSVvVF8eZ/view?pli=1

 

대파 한 뿌리 도안.pdf

 

drive.google.com

 

PDF파일로 올라와 있고, 어떤 실을 쓰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옵니다. 그래서 완성품도 제각각이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저걸 만들 실도 바늘도 실력도 없는 몸입니다. 그러니 집에서 대파를 찾아야 하는데, 보통 투표는 아침 일찍 하러 가는지라 대파를 사다가 찍는 것도 내키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떠올렸습니다. 하츠네 미쿠 초기 넨도로이드에는 대파가 들어있지 않았나?

 

 

 

 

있습니다. 굿스마일 구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전 넨도로이드 목록을 확인하니, 미쿠의 파돌리기 버전이 포함되었더라고요. 물론 실물로 먼저 확인하고는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했습니다. 조금 많이 작지만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ㅁ-

 

 

그걸로 하러다가 책장에 걸어둔 일본의 보자기 테누구이가 떠오른 겁니다. 분명 예전 여행 때 대파 그려진 테누구이를 보고는 미쿠가 생각난다며 들고 왔습니다. 책장 앞에 고이 올려뒀더라고요.

그게 맨 앞에 올린 그 대파 문양 테누구이입니다. 매우 직설적이지요. 가방에 대롱대롱 매달고 사진 찍고 올까 싶네요. 투표 인증은 어디까지가 허용인지 매번 헷갈리지만서도, 정 안되면 투표소 앞 아스팔트 배경으로 올려두죠 뭐.

 

당일이 아니라 사전투표를 할 생각이라 돌아오는 금요일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사전투표가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이니 까먹지 말고 가야죠. 수요일은 어디 나갈 생각 말고 얌전히 뻗어 있을 거예요..-ㅁ-

발단.

스카이라인을 떠다니다가 "한국 최초의 SNS는 세이클럽, 싸이월드, 프리챌, 아이러브스쿨 중 어디에 가까울 것이냐."라는 질문이 올라와서 문득 생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네트워크 생활은 PC통신, 그것도 하이텔 아이디를 먼저 만들면서 시작했을 거예요. 그 다음은 나우누리였을 겁니다. 나우누리 아이디는 G와 제가 각각 만들어서 사용했다고 기억하고, 지금의 ID는 거기서 유래했습니다. 닉네임-별명 혹은 별칭은 그 뒤에 만들었지만요.

 

저기 소개된 네 개의 서비스 중에서 이용한 것은 싸이월드 뿐입니다. 싸이월드를 이용한 것도 그리 길진 않았고, 주로 구체관절인형 관련한 정보를 들여다보거나 여러 클럽=카페를 방문하는 용도였습니다. 삭제한 계기는 잊었지만서도, 여기서도 인간관계가 문제였다고 기억합니다. 넵.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도 저는 호저였으니까요. 하하하하;;;

 

싸이월드만 써봤으니 다른 세 커뮤니티가 어떤 구조를 가졌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맨 앞에서 언급한 포스트를 보고 나서 잠시 학위논문을 뒤져보았더니,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2010년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관련한 연구보고서를 낸 모양입니다.

 

참고한 논문은 이쪽입니다.

박승준(2011).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과업-매체적합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정치 분야에서의 SNS 활용을 중심으로. 국내박사학위논문, 전남대학교 대학원.

https://www.riss.kr/link?id=T12486696

 

RISS 검색 - 학위논문 상세보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제공하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www.riss.kr

 

검색 키워드는 한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였고요, 이 중 박사논문, 사회과학과 공학 분야에 한정하여 확인했습니다. 보통 석사학위논문보다는 박사학위논문에서 이런 단어 정의를 치열하게 다루니까요. 확인하기 훨씬 편합니다.

 

여기서 소개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2009). 인터넷이용자의 SNS이용실태조사 최종보고서. 위의 논문에서 재인용)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또는 Site):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정보공유, 인맥관리, 자기표현 등을 통해 유지․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또는 사이트)

 

아마도 원문은 SNS의 정체에 대해 더 치열하게 다뤘을테니 원문 찾아보는 것도 좋겠군요. 하지만 찾아볼랬더니 이게 또 국립중앙도서관에 들어 있는 보고서인가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나, 원래 저자인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이 보고서파일은 안 보입니다. 유사 제목인 "인터넷이용실태조사"(아래 링크)만 나오네요. 여기는 SNS 분야를 따로 다루지 않습니다.-ㅁ- 이건 다음주에 국중이나 국회도서관 쪽으로 한 번 접근해봐야겠네요.=ㅅ=

 

https://www.kisa.or.kr/204/form?postSeq=016283&lang_type=KO&page=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

제1장 조사 개요 제2장 인터넷 이용 현황 제3장 인터넷 이용 환경 제4장 인터넷과 커뮤니케이션 제5장 인터넷과 경제활동 제6장 온-오프라인 미디어 이용 제7장 인터넷 비이용자

www.kisa.or.kr

 

 

찾다보니 엉뚱하게, 이런 논문도 잡히는데... 이쪽은 참고문헌이 재미있습니다.

 

김희연, 오주현(2012). 국내외 SNS의 현황과 사회적 의미. (어디게제인지 안나옴..) 24(12): 19-42.

https://accesson.kisti.re.kr/upload2/i_report/1341904242605.pdf

 

구글링으로 찾은 논문링크고요. 아마도 KISTI에서 제공하나봅니다. 이쪽 참고문헌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한국 초기 SNS의 정보를 찾는 수고를 덜 수 있겠지요.-ㅁ-a 다만, 지금은 구트현액(구 트위터 현 엑스)으로 불리는 트위터를 SNS으로 보지만, 참고문헌 제목만 보면 트위터는 SNS가 아닌 것처럼 읽히기도 합니다. SNS의 정의나 그에 대한 사회적 합의 등이 때에 따라 달랐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어요.

 

하여간. 박승준(2011)이 한국인터넷진흥원(2009)의 자료에서 인용한 표를 보면 꽤 흥미롭습니다.

 

 

응?; 아니? 2009년 보고서라면서 왜 여기는 2010이지 싶긴 한데.

 

SNS의 정의를 넓은 범주에서 다룹니다. 커뮤니티, 미니홈피, 블로그와 마이크로블로그, 프로필기반 서비스 등등으로요. 기억이 가물가물한 서비스도 많기도 하고요. 다만 카카오톡은 여기 없습니다. 3.11 일본 도호쿠대지진 때는 이미 카카오톡 쓰고 있었고, 라인은 이 직후에 본격 런칭했다고 기억합니다만, 이게 2011년의 이야기이니 카카오톡은 막 시작하던 때인가요. 인스턴트 메시지로 분류되었다고 기억합니다만.. 만....

 

제로보드에서 시작된 커뮤니티 생활도 꽤 길게한 터라, 만약 커뮤니티사이트까지 확장된다면 SNS의 범위가 넓겠지요. 다만, 대체적으로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는 SNS의 정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쪽에 가깝지요. 이쪽은 사이트에 가입된 개별 노드들을 서로 방문하면서 움직이는 쪽이라고 생각해요. 블로그도 각자의 거점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쪽이니 미니홈피와 유사한 성격이긴 한데.. 데. 위의 정의를 보면 접근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미니홈피는 이름 그대로 홈페이지를 축소한 형태로 구축하는 것이고, 블로그는 그보다는 텍스트 기반에 가까워 보입니다. 방명록, 사진첩 등과 같이 여러 메뉴를 구현한 쪽이 미니홈피, 블로그는 카테고리나 태깅 등을 통해 글(포스트)에 접근하는 형태일 거고요. 양쪽의 접근이나 이용 방식이 다르죠. 구조가 다르다고 봐야할 거예요.

 

그런 것과 커뮤니티는 아예 다릅니다. 게시판에 다양한 이용자가 들어가 글을 적고 거기에서 댓글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형태지요. 디시인사이드갤러리도 이런 커뮤니티에 들어갈 겁니다. 이번에 폭파되었다는 클리앙도, 루리웹도 커뮤니티 형태죠. 이런 커뮤니티는 PC통신에서의 모임과 소모임과 맥락이 같을 것이고요. 다만 여기까지 SNS로 보느냐.... 는 사람마다 의견이 갈릴 것같습니다.

 

그러니 어디까지를 SNS로 보느냐에 대한 인식 연구를 해보는 것도 꽤 재미있을 거예요. 위의 범주에 따라 한국의 "사회적 연결망 서비스"의 역사적 계보를 밝히고, 각각에 등장했던 서비스의 이용 여부, 그리고 어디까지를 SNS로 보는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 그리고 이런 SNS의 1차적 목표인 "사회적 교류 및 정보 교류"에 있어 어떤 것을 많이 이용하고 또 이용했는지, 그에 대한 개인들의 변화를 조사하는 것도요. 이건 아무래도 소규모 그룹의 심층 면접과 설문조사를 같이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의 엔딩 크레디트』를 읽다가 문득,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하던 아기모자뜨기가 떠올랐습니다. 자투리실로 담요도 만들던 기억이 있어서 그거 아직 하나 싶어 홈페이지에 들어갔지요. 하지만 사업을 접은 모양입니다. 홈페이지 여기저기를 찾아보아도 아기모자 뜨는 건 없네요.

 

 

그렇게 찾아들어갔다가 캠페인 중에 불가리와 함께한 내용이 있더라고요. 불가리의 제품을 사면 95유로가 기증된다는 말에, 어머나! 싶어서 쫓아갔더니 왠걸.

 

https://www.sc.or.kr/participate/campaignView.do?NO=29362

 

불가리는 제품 하나가 판매될 때마다 95유로를 기부합니다.

불가리, 15년간 이어져 온 파트너십

www.sc.or.kr

 

 

사진에 보이는 반지와 목걸이가 불가리에서 판매하는 세이브더칠드런 후원 상품입니다.

 

https://www.bulgari.com/ko-kr/%EC%A3%BC%EC%96%BC%EB%A6%AC/%EC%84%B8%EC%9D%B4%EB%B8%8C%EB%8D%94%EC%B9%A0%EB%93%9C%EB%9F%B0?gad_source=1&gclid=Cj0KCQiAwbitBhDIARIsABfFYIKI_rRKGoKLpK4FVCX84aKYKlUEt4-SQP9rHTZwihv22qdMbAhJgcAaAuDBEALw_wcB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 주얼리 | 불가리Bulgari

매혹적인 불가리 주얼리는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은은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멋을 낸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을 만나보세요.

www.bulgari.com

 

불가리 코리아의 링크에서는 총 다섯 가지 상품이 보입니다.

 

1.은제 목걸이, 105만원

2.은과 세라믹을 사용한 반지, 79만원

3.은과 세라믹을 사용한 팔찌, 85만원

4.은과 세라믹을 사용한 목걸이, 92만원

5.오닉스와 루비를 박은 목걸이, 103만원.

 

1번은 은제 목걸이인데 더 비싼가 하면,

 

 

맨왼쪽이 은제품, 맨오른쪽이 루비와 오닉스입니다. 오른쪽은 납작한 펜던트 형태고 은제품은 실패와 같은 모양입니다. 당연히 세공이나 재료 분량은 오른쪽이 더 높겠지요. 가운데는 은과 세라믹이고, 오닉스가 아닙니다. 이게 4번의 목걸이예요.

 

물론 불가리지만, 다 은제품이라 저는 못씁니다. 14K 금도금도 피부발진으로 고생한터라 그렇습니다. 은제품도 아마도 오를 것이라. 시험해본 적은 없지만요. 그런 마음에다, 저걸 구입하면 95유로가 기증된다지만 그럴 필요 없이 저 목걸이 가격을 바로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하는 쪽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저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니라 유엔난민기구와 국경없는의사회 쪽입니다만.. 그 쪽은 이런 협업 제품은 못봤던 것 같긴 합니다.'ㅂ'a 유니세프는 옷핀 모양의 반지가 있긴 하지요. 반지를 원래 안쓰는, 못끼는 쪽이라 관심도 안뒀고, 예전의 사건 때문에 더더욱 관심 안두려 하고 있지만서도.....

 

 

엊그제 구입한 모 소설 굿즈가 떠오르면서 목걸이 줄 사야하는데-라고 생각하다가 생각나서 남겨봅니다.

 

 

D-1이 아니라, 오늘 저녁에 달성할 것 같으니 D-day라고 해도 됩니다. 데드라인은 아니고 결승점인 셈이지만요.

 

지난 번 이름은 메이플김이었고, 이번은 이메이플입니다. 뒤에 숫자를 붙일까 하다가, Maples, Mapled까지 적고는 귀찮다면서 d를 붙였지요. 메이플들, 메이플드, 메이플리..... 려나요.

 

 

이번의 친구초대 이벤트는 물요한과 물 라이레이, 그리고 올해의 신규 영웅인 빛 린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일단 빛 린을 받아두고는 그 다음에 물 요한을 한 번 더 받았는데, 스킬만 두고 본다면 물 라이레이가 그나마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로오히는 효율로 움직이는 게임이 아니지요. 좋아하는 영웅에게 더 많은 재화를 뿌려주는 게임입니다. 좋아하는 영웅은 요한이지만, 요한은 쓰기 참 애매합니다. 라이레이를 잘 쓰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지만 애정도를 따지면 요한이 최고고, 활용도를 따지면 빛 린이 최고지만 마음이 안 가고, 물 라이레이를 더 들이자니 그것도 애매하더랍니다.

 

그래도 물 요한의 잠재력을 끌어내면 좀 다를까요? 물 요한의 잠재력을 한 번 깨워 놓고 나서 보니 더 들일까 말까 고민되는 통에 영입 증서는 아직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다가 주말에 몽창 잠재력 몰아 주겠지요.

 

주말에는 그간 모아둔 홍차를 털어서 대지 라샤드의 대사 기록도 남길 겁니다. 홍차가 지금 1만 2천개. 경험상 1만 5천개 정도 있어야 100% 달성이 가능했던 것 같은데요. 이번 주말에 무사히 영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1리터를 모두 채워야 인형을 받을 수 있으니 100% 달성할 때까지 영입 시도는 안합니다. 대지 조슈아를 모실 때 실수했더랬지요. 영입 확률을 너무 만만하게 본 터라 조슈아의 인형을 못받았거든요. 간발의 차이였습니다.

 

 

 

하여간 오늘 무사히 다섯 번째 퀘스트까지 달성하면 친구 5명 초대도 끝낼 것이고, 서약서 세 장으로 물 요한을 다 선택할 것인지도 결정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경험상 홀수 번째 초대는 특별 패키지로 서약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정한 초대 3이 그 홀수 패키지고요. 짝수 패키지는 소환석이랑 스킬석이 들어 있습니다. 같은 가격이지만 홀수 패키지에는 서약서가 있고요. 지금 손에 들린 서약서 중 한 장은 다정한 초대 1에서 얻은 서약서입니다. 기부 포인트의 서약서는 물 요한에 썼고, 다정한 초대 1의 서약서와 미션달성 3단계의 서약서 두 장이 있지요. 그리고 오늘 기부 포인트 5단계 달성하면 서약서 한 장이 더 들어올 것이고, 다정한 초대 5가 열릴 거라 생각합니다. 그것도 구입하면 4장의 포인트. 물 요한 잠재력 완정 개방될거예요, 아마. 근데 왜 물 요한의 데미지는 저러한가...=ㅁ=

 

.. 라고 적고 보니 쟤는 가디언이었어.OTL 아 그럼 데미지 안 나오는게 맞지... 그런 거지......;;;

 

하여간 물 요한이나 잘 챙겨주고 그 다음 생각을 합시다. 그 다음 생각이라 함은 빛 루인의 초월 문제로군요. 70렙까지 초월을 해줄 것인가? =ㅁ=

지난 겨울에 대파 가격이 한창 뛰었다고 했을 때, 자취집 근처 하나로마트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기에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요즘 하도 뉴스에서 대파가 날뛰다보니 이 노래가 듣고 싶더군요.

하츠네 미쿠(국립국어원 표기로는 하쓰네 미쿠)가 부릅니다. 파돌리기송. 아니, 이반 폴카. -ㅁ-

 

 

 

https://www.youtube.com/watch?v=b8KrBotxqpI

 

 

하지만 오늘의 심정은 이거죠. 다 물어 뜯겠다!

 

 

 

 

아침에 약을 먹었어야 했는지, 아니면 점심 식사가 늦은게 문제였는지 몰라도 오후 시간에는 뭔가 물어 뜯고 싶어지더라고요. 3시 넘어서 점심을 챙겨 먹고 간식까지 먹은 뒤에야 지금 이 시간이니, 아무래도 뇌에 당분이 덜 공급되어 그런게 맞나봅니다.

 

 

 

 

 

라고 적고 분노 폭발 사건 마주하고는 지금 폭발 직전... 으하하하학;

에라이.-_- 저런 일 못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고요.-_- 아. 도로 뒷골부터 당기는 느낌이라 조용히, 다시 업무하러 사라집니다. 하...

 

 

빛 속성 영웅 24명 중 24명 영입 완료지요. 루인 영입도 지난 주에 소환석 녹였다면서 올린 바 있고요. 루인은 스킬 보고는 영입 더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현재 전체 창을 보면 130/131이 나오기에 "누구냐! 누가 영입 안되었다는 소리를 내었어!"를 외치면서 쫓아갔더니 대지 라샤드입니다.

 

 

 

 

아, 그쵸. 대지 라샤드는 대지 조슈아나 대지 로잔나랑 마찬가지로 홍차 영입이라 기다려야 합니다. 라고 적고 보니 셋 다 대지네요. 그렇네요. 대지 요한도 홍차 영입이었고요. 대지 조슈아의 인형은 못받았지만 다른 애들은 다 받았는데. 그렇다면 다음 홍차 영입도 대지일 것이라, 누가 내려올지 생각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나올만한 대지 속성이 누가 있을까요. 대지 라플라스는 이미 한참 전에 나왔고, 대지 루실리카도 그렇고, 대지 샬롯은 기본 속성이고. 아. 대지 크롬이 아직이네요. 다음 홍차 영입은 대지 크롬일 것으로 추정해봅니다. 흠흠흠.

 

 

빛 린의 영입은 이번에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왜 상대적이냐 하면, 블루스택을 한 번만 돌려도 되었거든요. 구글 아이디는 작년에 만들어 둔 걸로 썼고, 게스트 계정으로 캐릭터를 하나 팠습니다. 기존 계정으로 올리려면 연합 레이드 10회라 포기했고, 새 계정으로 로드 레벨 5를 달성한 뒤에 얻었지요. 빛 린의 각성 여부는 고민중이지만, 아마도 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 린이 악몽에서 상당히 효과적인 힘을 발휘한다는데, 고민 좀 해보죠. 물 프라우도 그런 이유로 레벨 올렸거든요. 저 캡쳐는 지난 주말에 해둔 것이라 지금과는 레벨 차이가 상당합니다. 현재 빛 린의 레벨은 58. 초월도 이미 한 번 완료했고 무사히 60렙을 향해 가는 중입니다. 빠르면 오늘 중으로 60렙 달성할 것 같고요. 불 온달은 혼자 수련중이니 그 다음에는 루인경을 데리고 다니겠지요. 아니, 그보다 시프리에드 70렙 달성이 우선일까요. 시프리에드는 장어 잡기 훈련으로 돌리면 되려나.

 

 

국경없는 의사회 후원과 물 요한-물 라이레이-빛 린의 잠재력 각성(이라고 쓰지만 실제로는 풀돌이라 부른다)을 위해 계정을 더 돌릴 생각이긴 합니다. 그게 아니면 아예, 국경없는 의사회 후원금을 조금 늘리거나요. 올해 호원금을 조금 늘릴까 고민하고 있던 터라, 이번 기회에 늘려도 좋겠지요. 일단은 로오히 이름으로 들어가는 후원금을 늘리기 위해 새 계정 넷을 더 추가하고.... 정확히는 블루스택을 네 번 더 깔아두는 쪽이 먼저입니다. 새 계정으로 돌리려면 블루스택을 삭제했다가 새로운 계정으로 로그인 해야하더라고요. 그냥 블루스택에서 계정 로그아웃하고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해도, 게스트로 만들어둔 계정은 블루스택에 남아 있어서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다시 깔아야죠.

 

오늘 저녁부터 슬슬 하나 돌릴 생각입니다. 쿠폰 효력 떨어지기 전에 움직이려면, 오늘부터 작업 들어가야지.... 그 사이에 밀린 종이책 몇 권을 더 읽어야겠어요.'ㅂ'

3월 둘째 주는 폭주해서 웹소설의 목록이 길게 이어지더니, 셋째 주에는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읽느라 다른 소설들에 손을 거의 못댔습니다. 그럼에도 읽은 소설이 조금 있군요. 종이책도 없지는 않습니다. 아예 없는 때에 비하면 그래도 제법 읽었네요.(라고 생각중)

 

 

램스테흐. 역대급 귀환자가 아카데미를 만듦 1~21.

현대판타지, 귀환.

https://www.joara.com/book/1738856

 

역대급 귀환자가 아카데미를 만듦

아이트라 대륙에서 유일신의 뜻을 대행하는 자.신과의 계약을 모두 이행하고 지구로 돌아오게 되는데.“지구가 X창이 난 모양이군요.”“맞습… 옛?”이미 30년이

www.joara.com

 

차원이동 당했다가 귀환했습니다. 돌아와서 보니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시고 안 계시고, 남동생은 중년이 되어 십대 남매의 뒷바라지로 정신이 없습니다. 아카데미에 다니는 조카들은 학원 내에서 따돌림 당하는 중이었고, 귀환한 백부는 그 어려보이는 외모로 사촌인 양 가장하며 돈 버는 방법을 강구합니다. 제목 그대로, 그 뒤에는 편안하게 아카데미 만드는 법으로 이어지겠지요.

집안 사정을 고려했을 때 누나의 성격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고민하다가 내려놨습니다. 음.... 매우 강력한 귀환자인 주인공이 다 해먹을(?) 분위기이기도 하고요.

 

 

홀로선별. 출근하는 재벌집 외동아들 1~10.

현대, 빙의.

https://www.joara.com/book/1740661

 

출근하는 재벌집 외동아들

천애 고아로 살다 NIS(국정원) 방호직에 스카웃을 받게 되었다. 대 테러 엄무부터 국가에 방해가 될 요소들을 처리하는 부서.내 삶은 이제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하

www.joara.com

 

국가정보원에서 일하다가 처분당했고, 죽었다가 깨어나보니 재벌집의 망나니 아들에 빙의했습니다. 위로 누나만 있는 외아들이지만 너무 오냐오냐하며 키운 덕에 온갖 사고를 치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과거로 돌아와 다른 인물에 빙의했으니 이제 할 일은 재벌 집안을 접수하는 일........

이지만 일 잘하는 누나들 두고 왜 아들에게는 그렇게 퍼주어야 하는가라는 점과, 재벌가의 재상 상속과 탈세가 눈에 보이다보니 조용히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145~461, 642~644(완).

현대, 빙의, 연예계, 아이돌.

https://page.kakao.com/content/56325530

 

461화까지 읽다가 결말이 어떻게 날까 싶어서 뛰어 넘었습니다. 남은 분량이 대략 200화 가량이군요. 어차피 전체 소장권을 구입해서 본지라 문제 없습니다. 내킬 때 이어서 보면 되니까요.

 

다만. 제 취향이 아닙니다. 그 구체적인 이야기는 앞서도 올렸고요.

https://esendial.tistory.com/9805

 

240322_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정주행 중....

표지 하나만 넣자니 아쉬워서 둘다 넣었습니다. 전자와 후자의 차이. 하...-_- 지금 후자 부분의 표지로 읽고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취향에 100% 부합하지는 않습니다. 300화 넘어가면서는 내가

esendial.tistory.com

글에서 언급한 내용을 한참 더 지나 461화에서는 시스템이 xx에 빙의했습니다만, 시스템과 싸우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내가 읽고 싶은 건 이런 이야기가 아니야!를 외치더라고요. 전 주인공의 성장담이 읽고 싶었습니다. 아포칼립스(아님) 속에서 인공지능 생명체와 싸우는 이야기는 SF 호러입니다......(...)

 

이이지마 나미, 맛있는 이야기, 홍은주 옮김.

일본수필, 음식.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5261952&start=slayer

 

맛있는 이야기

영화 카모메 식당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드라마 심야식당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을 비롯해 광고, 잡지 등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No.1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가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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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중에 얇은 책 아무거나 붙잡고 읽겠다며 집어 들었지요. 이이지마 나미의 책은 이미 여럿 번역되어 나왔는데 뭐가 첫 번째인가 했더니, 수필로는 첫 번째랍니다. 그렇기는 하지요. 이 책은 아예 처음부터 수필로 나왔으니까요. 하지만 다른 요리책에도 수필은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은 잡지에 연재되었던 에세이 혹은 칼럼을 묶은 평범한 일본수필이고요, 읽다가 졸았습니다. 하하하하하. 그래도 푸드스타일리스트를 지망한다면 한 번쯤 읽어볼만 합니다. 어떻게 일을 시작했는지를 간략하게 나마 엿볼 수 있거든요. 책에 소개된 레시피는 재미있지만, 초보자용 조리법은 아닙니다. 내공이 있어야 행간을 살펴가며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리안하르트. 귀신 보는 배우님 1~261.

현대, 연기, 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738688

 

귀신 보는 배우님

국민 아역 배우였던 한태주.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자책하며 연기를 그만두고 살아가던 그때, 귀신들의 성불을 돕는 대장 귀신의 눈에 띈다.“너, 다시 연기하고 싶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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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원을 풀어주면 그 능력을 대신 받는다는 소재의 소설은 앞서도 읽었습니다. 이쪽은 가수 데뷔로 기억하는데, 이 소설은 연기에 필요한 능력을 얻더군요. 아역배우로 유명했다가 연기를 그만두었고 성인이 된 뒤에 다시 시작한다는 점도 클리셰, 유령의 소원을 들어주고 능력을 받는다는 점도 클리셰라면 클리셰입니다. 다만 연기에 필요한 능력을 얻기 위해 관련된 혼령을 열심히 찾아다니는 건 또 새롭네요. 옆에 대장귀신으로, 아마 비명횡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연기 선배님이 붙어 있는 건 재미있습니다.

어장관리는 아니라고 하지만 만나는 여러 여성들이 호감을 표하는 점, 연예기획사의 운영이나 배우들과의 관계가 여럿 걸리더라고요. 최근 연재작임에도 풍기는 분위기는 몇 년 전 작품 같은 부분도 있습니다. 중국계 자본의 분탕질도 그렇고요. 완결까지 절반쯤 읽은 셈이라 더 읽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아마도 안 보는 쪽으로..?

 

 

 

쿠이 료코. 던전밥 5~11, 김민재 옮김.

일본만화, 판타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7569607&start=slayer

 

던전밥 11

마도서에 봉인된 날개 사자를 둘러싸고 라이오스, 시슬, 그리고 카나리아 부대가 격돌한다! 강한 욕망으로 날개 사자의 힘을 바라는 세 사람. 과연 미궁의 힘을 손에 넣을 자는 누구인가.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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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사자, 참 예쁘지만 11권에서 속내를 일부 보였습니다. 하. 이런. 판타지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악마는 믿으면 안됩니다. 걔들은 감언이설-그야말로 달콤한 말로 사람을 속이니까요. 카나리아 부대의 대장님이 많이 안쓰럽지만 분위기 상 이 분이 돌아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길을 걸었고요. 과연, 결말이 어떻게 나려나요.OTL 완결권이 올해 안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만능강아지. 제작직으로 살아남기 1~4, 외전.

BL, 현대, 게임.

https://ridibooks.com/books/3822008725

 

조아라에서 완결까지 연재되었고,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출간되었습니다. 외전은 조아라 연재분과는 다르고요. 그리고 조아라 연재의 공지에서 언급되었듯이 본편의 가필이 꽤 있습니다. 아예 프롤로그부터가 가필이고, ㄴ모씨가 등장하는 부분이나 예전 길드의 사건 등은 상당히 추가된 걸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카카오톡이나 길드채팅, 귓속말 등이 전자책에서는 훨씬 보기 편합니다. 리디북스에서 샀으니 이제 알라딘에서 나오면 또 살 거예요.

 

이전작인 『트릭스터로 살아남기』와 연계되지만 전작을 읽지 않아도 문제 없습니다. 전작과 같은 데일리사가라는 VR 게임이 배경이라 시간적으로는 근미래입니다.

김다문은 데일리사가의 랭커였습니다. 나이트댄서라는 직업의 랭커로 이름을 날렸지요. 하지만 길드 내의 사건들에 휘말려서 모든 오욕을 뒤집어 쓰고는 게임을 접습니다. 몇 년 간 데일리사가를 멀리했지만, 위튜버인 친구의 데일리사가 영상편집을 해주다가 충동적으로 다시 접속합니다. 예전의 캐릭터는 완전히 삭제되어 없으니 새롭게 만들었지요. 이전과 같은 전투직이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왕창 쏟아 부어야 한다는 제작직으로 말입니다.

오랜만에 '조약돌아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제작 생활을 이어가던 와중, 지나가던 유저가 말을 걸어옵니다. 다문은 그 분홍 머리의 제작직 유저 '연분홍' 덕분에 자신이 제작 팁도 안 보고 막무가내로 뛰어들었다는 걸 깨달았고 퀘스트를 수행하러 NPC를 만나러 갔다가 S급 히든 연계 퀘스트를 얻습니다. 그렇게 조약돌아이-김다문의 새로운 데일리사가 생활이 시작됩니다.

 

연재되는 동안에도 마비노기 다시 켜고 싶다라며 염불을 외우고 다녔지만, 다시 읽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죽 줍고 싶다, 양털 깎고 싶다, 거미줄 줍고 싶다. 하지만 줍는게 문제가 아니라 인벤토리가 부족하다! 라고 외치는... 그런.....

물론 마비노기 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마다 넥슨이 알아서 재롱잔치를 잘, 벌이는 덕에 2016년에도, 2023년에도 뻥 차버리고 로오히만 붙들게 됩니다. 그래요 넥슨이 싫어서 마비노기를 차버린 인간이 바로 저예요....

 

읽고 있노라면 그 힘든 제작직 퀘스트를 다시 하고 싶다는 망상을 하게 됩니다. 지금 다시 한다면 충분히 많은 자금을 쏟아부을 자신이 있지만, 어쩌겠어요. 넥슨 같은 회사 게임은 안 하고 싶은 걸요.ㅠ 그러니 나중에 데일리사가를 하기 위해서, 외전에 나오는 것처럼 충분한 코어를 만들어야지요. VR게임도 체력-근육-코어가 핵심이랍니다.

 

덧붙이자면 꽉 닫힌 해피엔딩이니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웹소설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1~644(완).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2023.05.05. 기준)(145~461, 642~644(완))
램스테흐. 역대급 귀환자가 아카데미를 만듦 1~1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16. 기준)(1~21)
홀로선별. 출근하는 재벌집 외동아들 1~28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17. 기준)(1~10)
리안하르트. 귀신 보는 배우님 1~57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21. 기준)(1~261)

2.전자책
만능강아지. 제작직으로 살아남기 1~4, 외전. 딥블렌드, 2024, 세트 15800원.

3.종이책
이이지마 나미, 맛있는 이야기, 홍은주 옮김. 비채, 2024, 16800원.
쿠이 료코. 던전밥 5~11, 김민재 옮김. 소미미디어, 2017~2022, 각 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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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밥 11

마도서에 봉인된 날개 사자를 둘러싸고 라이오스, 시슬, 그리고 카나리아 부대가 격돌한다! 강한 욕망으로 날개 사자의 힘을 바라는 세 사람. 과연 미궁의 힘을 손에 넣을 자는 누구인가.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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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3731032&start=s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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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다시 던전밥을 꺼내들었습니다. 4권까지 읽고 미뤄뒀던 나머지 책을 다시 펼쳤지요. 책상 위에 쌓여 있던 책탑의 절반 정도가 던전밥이라 그랬습니다. 던전밥 5권부터 13권까지가 책상위에 쌓여 있으니 부피를 상당히 차지하지요. 오늘 11권까지 일단 읽어내렸으니, 남은건 12권과 13권. 하지만 완결권 나올 때까지 다음 두 권은 남기기로 했습니다.

 

트위터에서 보았던 던전밥의 이미지와, 4권까지 보았던 희망적인 이미지를 기반으로 뒷 이야기를 상상했던 터라 11권까지의 전개가 꽤 당황스럽습니다. 라이오스가 이상하다는 감상을 여럿 보았지만 이번에 읽으면서 절절하게 느꼈습니다. 옆에 두고 싶은 사람이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어딘가 하나 이상씩 이상한 등장인물들이 모여서 미궁이라는 이름의 던전을 탐험하고 있으니까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짜임새 좋은 작품이란 건 확실합니다. 좋은 작품이네요. ... 다시 말하지만 취향은 아닙니다. 하하하하.;ㅂ;

 

 

던전이 배경이라 그런지 11권 다 읽을 즈음에는 극한직업 던전상인이 떠올랐습니다. 찾아보니 이게 2019년 작품이었군요.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나 싶지만, 시간을 되짚으면 맞습니다. 그 때쯤 작품이었어요. 그 뒤에도 작가님이 완성작 여러 권을 냈으니까요. 영웅뽑기랑 용트루를 모두 완결냈지요. 그러니 시간이 그렇게 흘렀을 법 합니다.

 

두 작품의 얼개도, 세계관도, 그리고 스케일도 전혀 다르지만 던전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던전의 가장 밑바닥까지 어떻게든 헤쳐나가서 던전을 파훼하려는 움직임이 같습니다. 다만 던전밥은 결말이 어떻게 될지 짐작이 안됩니다. 해피엔딩일 것 같긴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고요. 어떤 방향으로 갈지 짐작이 안됩니다. 쿠이 료코의 책은 서랍 속 어드벤처 정도만 읽어서 파악이 어렵습니다. 그건 나중의 즐거움으로 남겨두려 하고요. 던전상인은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니 문제 없습니다. 던전밥을 읽다보니 다시 읽고 싶어지는 마음에, 아마 다음 주중에 꺼내들지 않을까 싶고요. 오늘은 리디북스에서 사둔 전자책을 마저 볼 생각입니다. 알라딘 들어오는 걸 못참고 먼저 구입한 책이 있거든요. 어차피 읽고 나서 나중에 알라딘 들어오면 그 때 다시 살 겁니다. 좋아하는 책은 두 권 사도 괜찮아요. 이게 작가님의 창작 원동력에 아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테니까요.-ㅁ- 나이 먹어서 취향의 폭이 점점 줄어드니, 이제는 이런 것도 가능하죠. 여러 작품 넓게 읽어서 취향에 맞는 작품 찾는 일보다 원래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찾는 쪽이 훨씬 타율이 높습니다. 그러니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활동 지원을 위해서 이런 정도는...!

 

 

올해도 출판계의 빛과 소금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흠흠흠.

 

 

사진은 프리마베라라고 이름을 붙여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2월 생일자라서 봄이라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분위기만큼은 봄입니다.

 

 

 

지난 목요일의 업데이트 이후 조금 미루다가 드디어, 몰아서 뽑았습니다. 다는 아니고 일부만 뽑았고요. 지금 더 뽑을까 말까를 살짝 고민하며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문제는 역시 들어가는 재화죠.

 

 

 

 

시작은 4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해금부터. 서 있는 캐릭터가 왼쪽부터 보면 뮤, 루인, 아우렐라, 아리에스, 남로드와 여로드, 그리고 등돌리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아마도 K겠지요.-_-

 

이걸 해금했을 때 소환석 12880개를 갖고 있었고,

 

 

루인을 모실 마음의 준비를 마쳤을 때 15927개, 그리고 이날의 이런 저런 소환석 수급을 마쳤을 때는...

 

 

 

16099개까지 늘어 있었습니다. 자. 그리고 잠시 뒤.

 

 

 

 

셋다 같은 사진 같아 보이지만, 아닙니다. 소환석의 숫자가 다 다릅니다. 루인을 셋 영입하고, 불 온달을 하나 영입한 뒤의 모습입니다. 그 사이에 다른 영웅도 몇 등장하긴 했지만 루인 셋을 얻었을 때 이미 5599개. 몇 개나 녹였을까요. 하하하하하하. 1만 개를 녹였더니 루인이 셋입니다. 하하하하하. 물론 그보다는 조금 더 적게 들었을 겁니다. 불 온달도 모셨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사용한 시점에서 조금 고민이 되더라고요. 음, 소환석을 더 수급해야하나? 그 시점에서 생각을 멈추고 일단 모셔온 분을 잘 챙기기로 했습니다.

 

 

프리마베라의 등장인물인 이카테스톨은 드디어 70레벨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니 제게는 아직 56렙인 빛 시프리에드와, 이제 20레벨 중반인 루인, 훈련소에서 자기 훈련 중인 불 온달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 도전할 빛 린도 있지요. 와아아아. 루인은 70렙까지 올릴 생각이니 언제쯤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지요.

지금 블루스택을 깔고 있으니 다시 구글 계정을 만들어서 돌릴지, 아니면 기존 계정 만들어 둔 걸로 잘, 해결될지 시도하러 갑니다. 부디 편하게 가쟈..=ㅁ=

 

 

표지 하나만 넣자니 아쉬워서 둘다 넣었습니다. 전자와 후자의 차이. 하...-_- 지금 후자 부분의 표지로 읽고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취향에 100% 부합하지는 않습니다. 300화 넘어가면서는 내가 왜 이 소설을 읽고 있는가에 대한 진한 회의감이 몰려오더라고요. 그래도 꿋꿋하게 읽는 중이고, 지금 400화에 근접했습니다. 이번 주에 종이책이 없다면 태반은 데못죽 탓입니다.

 

..라고 적었만 종이책 있고요.;;;

 

읽으면서 제 아이돌 소설의 기준이 된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하고 계속 비교하게 되더군요. 연재 시점은 데못죽이 먼저입니다. 그렇다보니 절대~도 데못죽에서 보던 장면들이 차용되거나 따오지 않았을까 싶은 내용이 많습니다. 다만, 데못죽의 평가를 비교해서 생각하면 데못죽이 현실맛이고, 절대~는 순한 맛입니다. 데못죽에서 묘사된 아이돌 산업 구조나 팬들의 반응 등이 현실적이며 고증이 잘 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걸 기준으로 보면 절대~ 쪽은 상대적으로 순한 맛이라는 겁니다. 데못죽 읽으면서 가장 반감이 들었던 부분도 댓글이나 SNS 등으로 막말하는 인간상이었으니까요. 말투에서 느껴지는 성별은 남녀를 가리지 않으니, 이게 인간의 심층적이고 가학적인 모습인건가 싶더랍니다. 인간 불신에 걸릴 정도로요.

그 와중에 그룹 동료들을 하나씩 챙겨가면서 조별과제의 실질적 팀장-이라기 보다는 말하자면 회사의 기획총괄부장으로서 멱살잡고 끌고 가는 박문대의 모습이 참.... 참... 게다가 그 안에 포함되는 인물이 그룹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이도 포함되니까요. 특히 ... (내용폭로) 말입니다.

 

가끔은 저 시스템을 딱지치기하듯 잘 접어서 패대기치고 싶습니다. 찰싹찰싹 소리가 잘 날 거예요. 아마도.

 

 

종이책 2부까지는 구입했으니 그건 나중에 완결권까지 다 나오면 그 때 다시 읽을 거고요, 일단은 완결까지 죽 달릴 겁니다. 이번 주 안에 완결까지 볼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겠네요. 지금 눈이 많이 피로한 상태라 중간 중간 쉬어가며 딴 짓하며 봐야하거든요. 하. 치아와 눈 건강은 잘 챙겨주세요. 치아는 부족하나마 갈아끼울 수 있지만, 안구는 그것도 안되니까요.

덧붙이자면.

좋아하지 않고 회의감을 반복적으로 느끼는데도 계속 읽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전편 소장권으로 구입했거든요. 그러니 일단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이 강하고요. 재미는 있지만 여러 구조가 제 취향과 떨어져 있어 그렇습니다.

오늘의 글감을 뭘로 잡을까 휘적거리고 있던 사이, 메일링으로 레고와 영화 협업 제품군이 날아옵니다. 들어갔다가 신제품 순서로 정렬해놓고, 엊그제 스카이라인에 올라왔던 D&D 신제품을 떠올렸지요. 아직 발매는 아니고 발매 예정으로 올라왔답니다. 겸사 겸사 찾아보려고 신제품 순서대로 정렬해놓고 들여다봤다가 재미있는 걸 보았습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space-science-lab-60439

 

우주 과학 실험실 60439 | 시티 | LEGO® Shop KR

미래 테마 우주 장난감 플레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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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60439 우주 과학 실험실. 레고 시티 라인이고 6세 이상의 아동을 위한 레고로 조각 수도 많지 않습니다. 이게 눈에 들어온 건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휠체어 때문입니다. 그래요. SF의 세계에서는 장애가 문제가 될 수 없지요. 물론 우주까지 날아가는 시대에 왜 휠체어냐! 바퀴가 아니라 호버링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는 잠시 치워두고 갑시다. 신체의 장애는 직업의 장애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거예요.

거꾸로 레고가 가진 한계 때문에 캐릭터의 성별을 묘사할 때는 입술이나 가슴을 강조하는 라인을 그릴 수밖에 없지요. 이건 피규어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남성 캐릭터만 존재했던 때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렵니다. 다양성을 상징하니까요. 그 다양성이 어떤 의미에서는 외형에 갇혀 있는 셈이지만요. 휠체어와 마찬가지로.

 

 

 

https://www.lego.com/ko-kr/product/dungeons-dragons-red-dragon-s-tale-21348

 

Dungeons & Dragons: 레드 드래곤 이야기 21348 | 아이디어 | LEGO® Shop KR

D&D® 팬을 위한 소장용 놀이 및 전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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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레고가 나왔다는 소식은 앞서 적었듯 스카이라인-블루스카이에서 들었습니다. G에게 던져줬더니 던전앤드래곤이 뭐냐고 묻더군요. 아, 역시 G는 일반인입니다. 마계마인전도 옛날 옛적에 읽고, 지금도 닌텐도 스위치를 잡고 있지만 그럼에도 일반인....(...)

 

그렇다치고.

 

이쪽은 레고 아이디어입니다. 아이디어 시리즈로 나왔고, 가격은 477,900원입니다. 반올림해서 48만원이라 해도 될 겁니다.

 

 

 

용이 앉은 성의 뒷면은 이렇고... 지하에는 뭔가 갇혀 있기도 하고요. 스켈레톤도 꽤 충실히 묘사되었습니다. 이거 보고 있으니까 거꾸로, 지금 책상 위에 쌓아둔 『던전밥』을 마저 읽으러 가야겠네요.

 

D&D는 TRPG룰북이라는 정도로만 슬쩍 알고 있을뿐, 구체적인 내용은 모릅니다. 하지만 『드래곤라자』를 비롯해 수많은 판타지소설의 창작 기반이 되었다는 건 확실히 알지요. 그래도 아마 안살거예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up-house-43217

 

‘업’ 하우스 43217 | 디즈니™ 프린세스 | LEGO® Shop KR

모든 디즈니 팬을 위한 특별하고 색다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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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가능성은 오히려 이쪽이 높을 겁니다. 여기는 할아버지의 지팡이도 등장하나요. 거기에 그 귀여운 멍멍이도 있고요. 풍선도 조립형인 모양입니다. 아래와 위의 조각을 결함해서 꽂는 모양새로군요.

 

 

 

 

집 안쪽은 이런 모양이고요. 아주 단촐한 편.. 음...음.... 하기야 가격이 79900원, 8만원 가량으로 높지 않습니다. 그 가격을 생각하면 등장인물인 개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한다는 망상을. G 옆구리를 찔러보니 L은 아직 업을 안 봤답니다. 조만간 보지 않을까요. 영상 자체는 참 예뻤지만, 중간에 약간 잔혹한 장면이 있었던 기억이 남았거든요. 하지만 결말이 마음에 들었으니 괜찮습니다. 삶의 의욕을 잃었던 할아버지가, 이제는 꼬마 스카우트 대원과 함께 다니며 조금씩 활기를 되찾으니까요.

 

영화 테마 레고 완구 세트 모음은 이쪽인데.

 

https://www.lego.com/ko-kr/categories/movies?cmp=emc-c=PROMO-eid=62528-d=3/20/2024-n=20240321_Q1_REACTIVATION_FILM_HP-sid=45189090-jid=383829-s=NEWS-t=MIX-a=LAPSED-tst=&j=383829&sfmc_sub=45189090&l=259_HTML&u=17015881&mid=510004361&jb=813

 

영화 테마 레고® 완구 세트 | LEGO® Shop KR

좋아하는 영화를 바탕으로 한 레고 완구 세트를 살펴보세요. 해리포터™부터 겨울왕국까지, 공식 레고® 웹사이트에서 영화를 바탕으로 한 세트를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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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영화 쪽은 썩 취향이 안 맞아서 끌리는 제품이 없습니다. 여기 레고 내 최고가 제품인 스타워즈의 밀레니엄 팔콘도 보이는군요. 저건 구매도 문제지만 조립도 문제고, 조립 후 제품 보관도 문제이지 않을까요. 어디다 둘지를 고민하고 구입해야하는, 그래서 레고의 부동산 문제를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문제작.(아님) 검색해보니 밀레니엄 팔콘은 7541조각이지만 에펠탑은 10001조각, 타이타닉은 9090조각입니다. 와. 밀레니엄 팔콘은 생각보다 작군요. 조각 수를 보니 그런 착각이 듭니다. 밀레니엄 팔콘이 21×84×56cm, 에펠탑은 101×57×57cm. 이러니 키가 큰 에펠탑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지요. 타이타닉도 44×16×135cm니 폭은 상대적으로 좁습니다. 뭐, 밀레니엄 팔콘을 벽에다 걸어놓는 약간의 무리수를 발휘한다면, 이 중 제일 불리한 건 에펠탑이려나요.

 

 

헛소리는 그만하고 D&D는 세부를 들여다보니 안 사도 될 모양이라 다행입니다. 5월 5일 전에 분명 레고 행사할 테니 그 때 또 새로운 제품이 나오길 기대해봐야겠네요. .. 있는 제품이나 잘 관리하자는 생각도 물론 합니다. 하하하; 하지만 여기에 한정제품이나 단종예정이 붙으면 또 어떻게 마음이 바뀔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런 제품이 튀어나오지 않기를 바랄 따름이지요.

어제, G가 제게 인스타그램 게시물 링크를 하나 보내왔습니다. 제가 트위터 링크를 보내는 것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그 절반 수준으로 인스타 링크를 보내더라고요. 그 상당수는 트위터에서 흘러간 유머글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도 보내주더라고요.

 

https://www.instagram.com/reel/C30qCiluu6X/?igsh=NTR4ZXMxOGI2c2Fj

 

영상이라, 직접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무작위로 캡쳐해서 해리포터 상품이 잘 나오는 걸로 골랐거든요.

 

코바늘뜨리고 제작하는 해리포터 상품입니다. 캡쳐 사진에 보이는 것은 래번클로의 스카프-목도리네요. 저 키트안에 미니 목도리를 뜰 수 있는 실과 래번클로 디자인의 코바늘이 함께 있습니다. 뭔 소리냐 하면, 판매 링크를 찾아 들어가면 압니다.

 

판매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입니다.

https://thewoobles.com/

 

The Woobles | Learn to crochet kits for beginners

Crochet kits for beginners. Shop crochet kit and patterns, and learn to crochet with beginner-friendly tutorials.

thewoobles.com

 

The Woobles. 해리 포터뿐만 아니라 산리오 제품도 있더라고요. 메뉴 중 Collabs를 선택하면 해리 포터 상품이 보입니다.

 

 

https://thewoobles.com/collections/collab?sort_by=manual

 

Collabs

Exclusive collaboration crochet kits in limited quantity - grab them before they wooble away!

thewoobles.com

 

이쪽이 캐릭터 세트인 모양이군요. 아예 도비의 양말도 따로 있긴 합니다. 뭐라해도 옆에 각 인물을 상징하는 물건 혹은 동물이 있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볼드모트와 내기니, 해리포터와 헤드위그, 덤블도어와 팍스, 도비와 양말.

 

 

 

맨 왼쪽의 래번클로 까마귀는 아랫줄에 따로 있어서 올려다 붙였습니다.-ㅁ-a 기숙사를 결정하는 저 모자, 슬리데린의 뱀, 그리핀도르의 사자, 후플푸프의 오소리, 래번클로의 까마귀. raven이니 갈가마귀일 것 같지만 하여간. 색 조합도 일부러 맞췄군요.

 

 

 

각 기숙사의 목도리도, 그리고 상징 동물과 목도리의 세트도 있습니다. 아.... 제일 사고 싶은 건 상징 동물에 목도리 세트이긴 하지만, 기숙사 세트는 모자까지 포함이군요. 모자는 없어도 되는데 말입니다. 물론 풀세트도 있지만, 전 동물만 있는 쪽이 더 좋습니다. 팍스와 헤드위그가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요.ㅠ_ㅠ

 

영상에도 등장하는 저 패키지에는 코바늘이 포함됩니다.

 

 

마법의 분류모자도 전용 바늘이 따로 있지만, 역시 땡기는 건 기숙사 코바늘이지요. 해리 포터에 몰입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템. 보고 있노라니 전체를 다 사야할 것 같은 생각이 마구 듭니다. 아냐... 난 해리 포터를 썩 즐기지 않아... 최근에 해리 포터 팬픽 두 종을 보고는 홀렸을뿐이야... 게다가 홀린 그 팬픽이 하나는 슬리데린(스네이프 빙의형)이고 하나는 후플푸프 출신이 주인공일뿐이야...! 안돼, 이건 피해야 해...!

 

 

 

라고 말해봤자 이미 홀렸지요.

문제는 비용입니다. 패키지 넷을 다 사기에는 관세가 무섭습니다. 넘치는 금액의 20%만 지불하긴 하지만 번거롭거든요. 그렇다고 따로 주문하자니 그것도 그렇고? 여튼 공식 제품인듯 하니 해리 포터 안 좋아하는 저도 이것 저것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고민중입니다. 코바늘이 네 개나 있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예쁘잖아요. 저것도 해리포터 굿즈라고요!

 

 

문득 생각이 나서, 예전에 해리 포터 뜨개질 책이 있지 않던가 하고 찾아봤습니다.

 

문학수첩에서 나온 『해리 포터 영화 속 뜨개질 마법』. 절판이군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9448673

 

해리 포터 영화 속 뜨개질 마법

타니스 그레이, 세라 엘리자베스 켈너, 다이애나 왈라 등 유명 패턴 디자이너들이 손수 디자인한 마법 세계 패턴들로 가득한 《해리 포터 영화 속 뜨개질 마법》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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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복제원화는 고민하다가 예전 일본여행 때 호텔로 배송받아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포장이 매우 커서 당황했던 기억이 아련하군요. 그 때 구입한 것도 타이키였습니다. 최신간의 표지였지요.

 

 

 

오른쪽의 십이국기 번역판-백은의 언덕 검은 달은 타이키의 모습이 작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왼쪽의 원서 표지를 들고 왔습니다. 저 그림이 복제원화로 올라왔길래 고민하다가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상자채로 책장 맨 윗단에 올려 놓고 잊고 있었다니까요. 하하하하하.;ㅂ; 배송 상자는 컸지만 실제 액자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https://shincho-shop.jp/products/ju0008700

 

「十二国記」山田章博 複製原画『青陽の曲』

200枚限定、山田章博先生直筆サイン&シリアルナンバー入り! 全巻のカバー画と挿絵を担当する絵師、山田章博氏の超美麗「十二国記」の世界を完全複製!大日本印刷の最新技術で極限ま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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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나오는 십이국기 복제 원화입니다. 이번에는 십이국기 화집 두 번째 『청양의 노래』 표지입니다. 액자 크기는 528×413mm. 그림 자체 크기는 422×297mm이니 A3인가요. 그림 하단에는 몇 번째 판인지도 표시되어 있다는 군요. 아마 제가 들고 있는 복제원화도 표시가 되어 있을 건데... 에. 나중에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첫 번째 화집인 『영원의 정원』은 안나왔지만, 요코의 그림은 있습니다.

 

https://shincho-shop.jp/products/ju0008800

 

「十二国記」山田章博 複製原画「芸術新潮」2022年6月号 表紙

200枚限定、山田章博先生直筆サイン&シリアルナンバー入り! 全巻のカバー画と挿絵を担当する絵師、山田章博氏の超美麗「十二国記」の世界を完全複製! 大日本印刷の最新技術で極限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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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아키히로가 『예술신쵸』 표지로 그린 요코의 옆 모습입니다. 그림 자체의 크기는 A4 정도이고, 액자 외곽을 측정하면 400×308mm라는군요.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알았지만 아마도 차원이동을 한 직후의 모습인가봅니다. 아직 머리카락에 검은색이 섞여 있고, 거기에 상박이 드러난 모습은 회색의 교복-세일러복 상의가 찢어져 그런 모양입니다. 예술신쵸의 십이국기 표지가 이랬군요. 박력 넘치는 건 둘째치고, 근대 미술관에서 볼 법한 여인의 옆 초상화가 떠오릅니다. 단아하면서도 심지굳은 모습으로요.

 

그러고 보니 검도 있네요. 저 검, 이름이 뭐더라...? 오랜만에 1권을 다시 읽어볼까요.

 

집 어딘가에 십이국기가 숨어 있을 터이니, 라크쥰과의 만남부터 시작해 끝부분까지의 이야기를 슬슬 달려보아도 좋겠네요. 나라를 원한다-쿠니가 호시이-라는 누구씨의 목소리가 절로 재생되는 안국 이야기도 좋지만, 봉황을 타고 황산을 올라가는 이야기도 좋지요. 여튼 오랜만에 십이국기 펼치고 싶은 요코님의 옆모습이었습니다.=ㅁ=

 

 

 

 

라고 적고, 뒤늦게 가격 첨부.

 

 

200장 한정이랍니다, 여러분. 순간 25만 1천엔인거야?!라며 비명을 질렀지만 다시 보니 앞이 원이군요. 넵. 원화 맞습니다. 엔화 아니예요. 지금 보이는 저 숫자는 제가 한국에서 접속했기에 엔화가 아니라 원화로 보여주는 겁니다. 하.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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