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를 뒤지다가, 일단은 귀여운거. 왜 저 책이냐 하면, 눈이 마주쳤기 때문입니다. 눈 수술, 잘 받고 왔습니다.

 

다만 정상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겁니다. 지금 평소 125%로 해놓고 있던 17인치 노트북의 배율을 200%로 해두고 보고 있습니다. 이 글...은 그렇게까지 큰 화면으로는 아니고요. 대략, 평소에는 9포인트도 보던 상황에서 12포인트가 아슬아슬하고 16포인트가 안정적으로 보인다는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걱정했던 것처럼 양 눈이 모두 안 보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두 눈을 뜨고 다니기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양쪽의 눈 초점이 맞지 않아 그런 것이라, 이건 다음에 경험담을 조금 풀어보지요. 생애 첫 전신마취, 후두염 때문에 안될뻔한 걸 수술 날짜 다시 못잡는다고 해달라고 요청해서 했고, 그래서 몸 관리 잘해야합니다.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잘, 이요. .. 아. 역시 오늘 이비인후과 다녀와야하나.;ㅂ;

 

다들 몸 관리 잘하자고요.....ㅠ_ㅠ

 

지금 이 포스트는 왼눈을 가린 채 작성되었으며... 오타가 많다면 이 또한 넘어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른눈의 시력이 더 안 좋거든요. 하하하핫.;ㅂ;

 

 

내일 올릴까 오늘 올릴까 고민했는데, 일단 오늘. 내일 오전의 일정이 어떨지는 저도 모르거든요.

 

그런 고로, 일단은 최소 3일, 어쩌면 그 이상 잠시 블로그 비우겠습니다.'ㅂ'a 글 못 올린다는 의미로요. 다녀오면 ... 사정을 말씀 드립죠. 흠흠.

여행 가서 책 실컷 읽고 오니 지난 주는 종이 책이 셋입니다. 모종의 사유로 싱숭생숭한 고로... 짧게 갑니다.'ㅂ'a

라고 적어놓고... 실제로는 왕창 적었습니다. 어흑.

 

 

땃쮜. 야채장수 트럭커의 힐링 라이프 1~50.

현대, 판타지.

https://novel.munpia.com/524031

 

야채 장수 트럭커의 힐링 라이프 - 웹소설 문피아

땃쮜 - 땃쮜 - 트럭에 몸을 싣고 전국을 누비는 야채 장수 강찬혁. 로또 1등에 당첨된 이후 인생이 풀리기 시작한다.

novel.munpia.com

오늘 유료전환되었습니다.

 

계속 읽을까 말까 고민하는 건, 분명 힐링이지만 그 아래 깔려 있는 가부장적 분위기 때문입니다. 소설 속에서 주인공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여성이 거의 키링계라는 생각을, 지금 감상 작성하면서 새삼 느꼈거든요. 특히 보증 잘못 서서 회사 그만두고 빚 엄청나게 져서 이혼한 남편 대신 딸 셋을 키운 아내를, 억척스럽고 남편에게 증오심을 갖고 있으며, 현재는 남자친구에게 휘둘려 아이들을 책임지지 않는 육아방기형으로 그려내고 있어서 말입니다.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기어 올라오는 주인공에게 부활 서사를 주기 위해서는 유책배우자로서 친권과 양육권을 빼앗긴 아버지가 도로 그 둘을 찾아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일부러 아내에게 그런 걸 준다는 건 알지만... 만..?

 

표지에서 슬며시 보이는 것처럼 로또에 당첨되면서 바닥에서 다시 제자리로 올라온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더불어, 그 뒤에 이상한 능력이 생기면서, 물건을 감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날 그날 싱싱한 물건을 떼어다가 트럭으로 돌아다니며 판매하는 청과물트럭에는 가장 유용한 기술입니다. 겉보기에는 아니지만 좋은 물건을 적절한 가격으로 얻어다가 판매할 수 있으니까요. 그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덤을 주고, 돈을 주고 하는데... 어느 여성 연예인을 알아보지 못한 죄로 "쿨 시크한 도시의 채소 장수"로 라벨링되면서 SNS에서도 인기를 끕니다.

확실히 힐링계이지만... 아무래도 계속 읽을 것 같진 않군요. 작가님은 아마도 별 생각 없이 설정한 내용일거라 생각하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정차장. 방출당한 아이돌이 기타를 잘 침 1~33.

빙의, 음악.

https://novel.munpia.com/527565

 

방출당한 아이돌이 기타를 잘 침 - 웹소설 문피아

정차장. - 정차장. - LIVE 7080 오부리 기술자, 아이돌로 깨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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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평은 7080 클럽에서 오부리 기술자로 이름을 날립니다. 그 바닥에서는 이름만 대면 알아주는 기타연주자이지만 그 바닥 사람들만 아니까 문제죠.

오부리가 뭔가 했더니, 기타 반주자를 말하는 은어랍니다. 근데 단순한 반주자는 아니고.. 이건 읽어보시면 알겁니다. 하여간 그런 김태평은 어느 날 아이를 교통사고에서 구하다 휘말려 사망합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 대형 소속사에서 전속계약 해지 통보서를 받고 자살을 기도한 최수민의 몸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아이돌 연습생이었다가 방출되었을 정도라 최수민의 외모는 상당합니다. 김태평이 그런 최수민의 몸에 들어가서 열심히 살 것을 다짐한 이유는, 수민이 소속되었던 소속사에 김태평과 악연인 이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태평은 예전에 활동하던 밴드의 첫 공중파 생방송 출연 당시 메인보컬이 당일 연락 끊고 잠적하면서 완전히 묻혔고, 그 인간은 그 얼마 뒤 아이돌 메인 보컬이 되어 승승장구하고 현재는 저 소속사의 이사로 활동중이란 말입니다. 최수민을 끌어 올리는 건 방출한 소속사에 대한 복수이기도 하고, 김태평의 소소한 복수이기도 합니다.

기타 연주를 전혀 안해본 몸을 단련시켜가며 최수민(김태평)은 다시 7080 클럽의 오부리로 활동합니다. 빙의 시점이 사망 후 1년 뒤라, 그저 열심히 하여 올라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로군요.

 

기타를 만져가는 장면이 생생하서 아주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골마지. 회사에서 건물주인 걸 안 숨김 1~35

현대.

https://novel.munpia.com/527014

 

회사에서 건물주인 걸 안 숨김 - 웹소설 문피아

골마지 - 골마지 - 건물주되니 회사 다닐 만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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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사라는 직업은 알고는 있었지만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의 주인공 한도윤은 감정평가사입니다. 

이 소설도 시작이 이혼입니다. 아내가 대학 친구로, 서로 알고 지내던 변호사랑 바람을 피우며 이혼하자고 하면서 시작됩니다. 다섯 살 난 딸은 새 시작에 걸린다며 데려가라고 하고, 이혼 조정기간 동안 새 남자친구와 여행 다니며 돌아다닙니다. 거기까지면 좋았을 건데, 한도윤은 이혼조정성립 안내 문자를 받고 난 뒤에 아내의 사망 소식을 듣습니다. 도로에서 사고가 났고, 운전자인 남자친구와 동승자인 아내가 동시에 사망했답니다. 그리고 아내는, 사망보험금으로 20억을 주었습니다.(먼산)

 

아내가 참 아낌없는 나무 같더라고요. 저 보험금 외에 추가로 재산을 더 줍니다. 근데 이 재산이... 이건 직접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시작이 이혼이라 또!라고 외치며 달렸지만, 건물이나 공장 등의 다양한 건을 감정 평가하는 모습이나, 주인공이 감정평가사 중에는 드물게 공대 출신이라 기계나 시설 선비에 대한 감정평가 전문이라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돈 없다고 이혼 당하더니, 아내가 남긴 돈으로 차도 사고 집도 사는군요.(먼산2) 하지만 그 과정을 읽으면서도 크게 무리가 없는 건, 주인공의 1인칭 시점이 굉장히 담담하면서도 냉철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독자는 읽으며 알아요. 이 사람이 지금 좀 제정신 아니라는 거. 친한 친구에게 뒤통수 맞고 배우자의 외도로 이혼 당하는 상황에서, 배우자가 사망하여 일가친척 없는 배우자의 장례식장을 지키고, 그런 상황을 절대 회사에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속에만 담아두고. 그러니 소설 중간에, 상담 받는 이야기도 나오죠.

 

그런 연유로 이 소설은 계속 읽는 중입니다. 분위기 보아하니 아직 공지는 없지만서도 유료 전환 될 것 같군요.

 

 

 

온다 리쿠. 커피 괴담, 김석희 옮김.

추리소설, 공포소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0288190

 

커피 괴담 | 온다 리쿠

나오키상, 일본 서점대상 동시 수상 작가, ‘노스탤지어의 마술사’ 온다 리쿠의 데뷔 30주년 기념 연작소설. 오래된 카페의 고요한 시간, 낯선 기운이 깃든 순간들, 작가가 직접 겪고 들은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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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보다는 괴담소설에 가깝습니다. 무서운 이야기보다는 무서운 이야기를 입에 답고 공유하고 그걸 즐기는 중년 아저씨들을 보여주거든요. 그래서 이 소설을 읽고 나서 『목요조곡』이 떠올랐나봅니다. 같은 상황을 서로 다르게 인식하고 그래서 이걸 해결하는 모습이라서요.

 

주인공인 쓰카자키 다몬이 다른 소설에서도 등장했답니다. 음.. 그랬나? 온다 리쿠의 소설을 읽은지 오래되어 가물가물하네요.

 

다몬은 친구 오노에의 초대를 받고 교토의 카페를 찾아갑니다. 오노에는 자신이 어릴 적 살았던 교토에 정착했지만 그 전에는 좀 떠돌아다니며 음악을 만들었다네요. 이번에 카페를 들어온 건 일전에 다몬이 다른 친구들에게 신세를 졌던 일을 계기로, 정기적으로 모여보자 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바빠 참가하지 못한 검사 친구 한 명 포함해서 총 네 명의 중년 남성들은 교토를 포함해 요코하마, 고베 등의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카페 한 곳에서 하나의 괴담만이라는 규칙을 정해 돌아가며 괴담을 준비하고 이야기 합니다.

다몬의 대화가 매우 튀고, 발상이 튄다는 언급이 많은데, 익숙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라. 하하하하....;ㅂ; 이 소설이 작년에 독서미터에서 매우 반응이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전혀 모르고 있다가, B님이 이야기 해주셔서 번역서 나온걸 확인하고, 덥석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했다가 여행에 들고갔습니다. 느낌이 예전 온다 리쿠 작품 같다 했더니, 소설 연재 기간이 길었답니다. 거기에 등장한 카페들이 실제 있는 곳도 있다고 저자 본인이 맨 마지막에 밝혔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일본에서는 어딘지 추측하는 글도 올라오는 모양입니다.

 

블스에 추천글 올렸더니, 다른 분이 관련 블로그 하나 알려주시더라고요.

 

https://blog.outdoor-coffee.com/?p=15958

 

恩田陸「珈琲怪談」の喫茶店の場所特定と内容考察について①

恩田陸さんの短編小説「珈琲怪談」第1章に登場する喫茶店の場所特定と内容考察の記事です。

blog.outdoor-coffee.com

 

이 카페가 아닐까 짐작하는 글들이 이 외에도 여럿 있다니,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네요.

 

다몬이 얽힌 이야기가 아마도, 읽었지만 까먹은 듯한 그 예전 소설인가봅니다. 뭐였는지 까먹었는데 다시 찾아야 하나요.

 

(260120 덧붙임)

잊고 있다가 오타 하나 발견한게 있어 기록해둡니다. 페이지는 잊었는데, 모토마치를 모토치라고 한 곳이 있더라고요. 이건 아마도 오타일듯합니다. 번역자와 출판사 조합 생각했을 때 딜리트나 백스페이스 키 조작 문제였지 않을까 생각을..?

 

 

 

 

우쓰기 겐타로. 고양이서점 북두당, 이유라 옮김.

고양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9561119

 

고양이서점 북두당 | 우쓰기 겐타로

2024 일본 판타지소설 대상 수상작. 나쓰메 소세키의 고양이가 환생해 고서점의 책방지기로 다시 태어난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해, 문학과 생명, 창작과 기억이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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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고양이를 빼고는 볼게 없습니다.... 아이디어도 좋았지만, 이 소설이 일본판타지소설 대상을 받았다는 걸 보고는 상의 권위를 의심했고요. 하기야 한참 전에 읽었던 그 『책을 좋아하는 고양이』보다는 좀 재미있었으니..? 저 책도 책과 고양이로 홍보해서 기대하며 읽었다가 후회했거든요.

 

주인공 고양이는 시골에서 평범한 길고양이로 태어납니다. 이번이 아홉 번째 삶으로, 마지막입니다. 그간의 삶에서 얻은 교훈 때문에 인간이라면 질색하지만, 어미 고양이를 포함한 형제들은 다릅니다. 민가에 가까워서 밥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 내려갔거든요. '나'는 그걸 거부하고 아예 마을을 떠나 도시로 갑니다. 도시로 가면 먹을 것을 조금 더 수월하게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요.

 

그렇게 도착한 도시. 어느 서점 근처에서 한 여성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인간이니 일단 피하고 질색하며 도망치는데 꼭 오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그 여성의 주변에 있는, 책방 지기 고양이들이 말을 겁니다. 꼭 오라고.

 

정리하면, 그 책방-북두당은 신비한 서점입니다. 그 서점 주인은 여러 고양이를 데리고 있고, 그 고양이들에게서 얻어야 할 것이 있답니다. 그리고 각각의 고양이는, 이전 삶에서 작가 주인(집사)를 둔 적이 있습니다. 소개글처럼 주인공 고양이는 나쓰메 소세키의 고양이였습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그 고양이요. 그 때문에 이 소설 속에는 여기저기에 일본 근대문학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아쓰시도 등장하는 걸 보고 조금 놀랐고요. 고양이들의 이야기와, 주묘공(..)의 이전 생 이야기는 굉장히 암담하고 슬픕니다. 그래서 마음에 와닿았지만, 북두당에 얽힌 판타지는 순식간에 김이 확 새는 내용이었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허. 허.

기대하지 않고 읽으면 그럭저럭 괜찮을거예요, 아마도.

 

 

 

미쓰다 신조. 붉은 옷의 어둠, 민경욱 옮김.

추리소설. 공포소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8201745

 

붉은 옷의 어둠 |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 | 미쓰다 신조

호러와 추리라는 도저히 한데 합할 수 없을 듯한 두 장르를 융합, ‘호러미스터리’를 탄생시키며 미스터리 문단의 총아로 우뚝 선 미쓰다 신조. 깊은 탄광 속 사람을 꾀는 존재를 들고 나타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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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하얀 탑의 마물』은 입에 불을 뿜으며 화를 냈지만, 이번 책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시기상으로 이 책은 『검은 얼굴의 여우』 다음입니다. 『하얀 탑의 마물』이 이 뒤에 일어난 일이라 불쾌감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어흑.;ㅂ;

 

모토로이 하야타는 탄광에서의 읽을 겪은 뒤, 다시 방황합니다. 그러다 대학 동창인 신이치의 초대로 도쿄에 잠시 갔다가, 다시 오사카에서 자리잡으려 할 때, 도쿄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친구 신이치의 아버지는 말하자면 데키야의 오야붕입니다. 데키야가 뭐냐, 하면 역 근처의 소개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암시장입니다. GHQ, 미국 점령군에 의한 군정 시기에는 제대로 물자가 돌지 않았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굶주렸고, 무엇이든 팔고 무엇이든 팔고, 비싸게라도 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와중에 새로운 길을 찾는 이들도 있었고요. 이들은 철도를 이용해 올라왔다보니 역을 중심으로 그런 시장이 열렸습니다. 가능했던 이유도, 역과 같은 주요 건물이 화재로 망가지는 걸 막기 위해서 역 주변 지역의 건물을 모두 밀어 '소개'시켰기에 공간이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리고 그런 데키야도 관리하는 무리가 있게 마련이고요. 신이치의 아버지 또한 그랬습니다.

신이치가 들고 온 수수께끼는 도쿄 서쪽 편, 무사시노에 있는 호쇼지라는 절 주변의 데키야, 붉은 미로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여성들이 주로 붉은 옷의 인영을 보았고, 그에게 쫓기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데키야에는 한국식으로 말하면 '양공주'도 있었기 때문에 미군병사들이 일으키는 사고도 여럿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 또한 뒤죽박죽, 섞여 있었지요.

 

그 와중에 밀실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사건의 개요와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여기서 자세히 설명하면 읽는 재미가 없지요. 후반부의 수수께끼 풀릴 즈음의 기계장치의 신과 같은 존재는 조금 미묘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긍정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그러한. 그런 이야기가 『하얀 탑의 마물』에서는 왜 그랬을까요. 허... 허허허허허. 그 소설 무섭긴 했지만 그게 다였어.;ㅂ;

 

 

 

 

취미글주의. 던전을 그리는 화가 1~90.

현대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849978

 

던전을 그리는 화가

왜, 내가 귀신들린 초상화일 수도 있지.

www.joara.com

 

이 소설, 좀 난해합니다. 이와 비슷한 소설을 예전에 읽은 적이 있는데, 철학하는 아이돌 소재 소설이었죠. 그거 환생이랑 뒤섞여서 매우 복잡했더랬는데... 읽으면서 오랜만에 철학 서적 다시 읽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이 소설은 철학은 아니지만, 작가가 뭔가 마음 가는대로 써내려 간 듯한 소설입니다. 작가 이름 그대로, 취미글주의..... 하지만 그게 또 맛깔납니다. 상상이 굉장히 매력적이거든요.

 

서지오는 교사였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고에 휘말렸고, 그 뒤에 그림에 빨려 들어가 초상화가 되었습니다. 초상화 속에 갇혀서는 오두막 속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요. 오두막 주변을 탐색하고, 강원도 감자가 그러하듯 음식에 진심을 다하여 한 그릇 만들어내고. 심심할 때 안료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서 식솔을 만들어내고. 그렇게 만든 물새 중 한 마리는 지오에게 찰싹 달라붙어서 온갖 예쁜 짓을 다하는 아들이 되었습니다.

그런 지오의 초상화는 어느 날 헌터들에게 발견이 되어서 경매에 오릅니다. 그리고는 기이한 것만을 수집해서 보관 연구하는 수집가 길드의 길드장, 비서벌에게 팔립니다. 비서벌은 초상화를 지하 5층의 수장고에 넣어두고, 큐레이터들에게 연구 관리를 시킵니다. 그리고... 자신이 있는 공간이 바뀌었다는 걸 파악한 지오는 슬그머니 그림에서 나와 탐색을 시작합니다.

 

이게 이미 몇 권 분량이에요. 서지오는 정말로 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 원체 내향형 인간이고, 인간과의 교류를 잘 못(안)하는 편이며, 시골에서 자라고 생활한 터라 뭐든 일단 "야위었어, 그치?"라고 생각하며 먹을 걸 쥐어주고, (아마도) 전직 공무원 답게 말을 걸 때는 통성명부터 시작하며 자신의 관등성명...은 아니고 이름부터 밝히고 상대의 이름을 묻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나폴리탄 괴담이 됩니다.(폭소)

 

조아라의 메인 페이지에 올라온 터라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는데, 초반은 던전 속 농사 혹은 정착계 힐링 소설입니다. 그러나 그 뒤로 갈 수록 이게 판타지인가 현대판타지인가 아포칼립스인가 아니면 괴담인가 고민하게 되고요. 이야아. 진짜. 소설이 425화까지 연재되었다니.... 일단 계속 읽어나갈 참입니다.

 

 

 

이태화. EX급 마기 청소부로 각성하자 통장이 터졌다 1~36.

현대판타지.

https://novel.munpia.com/526747

 

EX급 마기 청소부로 각성하자 통장이 터졌다 - 웹소설 문피아

[이태화] - [이태화] - 앞으로는 내가, 오로지 나만이 마기를 제거할 수 있다!

novel.munpia.com

 

어떻게 보면 일반적인 현대판타지입니다. 현대판타지소설 중에는 종종 마기의 개념을 쓰는 소설이 있습니다. 변형 가이드버스와도 비슷한데, 최근 등장하는 폼은 가이드버스와도 다릅니다. 헌터의 독기 정화는 힐러만이 가능하다는 설정도 있고. 이 소설처럼 특수 스킬을 통해서 지울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정하기 나름이지요.

 

탑을 올라가는 헌터들은 마기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구세준은 게이트에 휘말렸다가 각성하면서, 마기를 조절하는 스킬을 얻었고요. 그 전까지 구세준의 인생은 매우 불운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시고, 보호자이자 유일한 가족이던 누나는 게이트에 휘말린 집에서 세준을 감싸다가 식물인간이 되었습니다. 세준은 누나를 살리기 위해 요양병원비를 벌고 있지만, 학력이 낮아 좋은 일자리를 얻지 못하다보니 매번 버겁습니다. 그러다가 ... 이차저차한 사정으로 게이트에 휘말렸다가 각성하고, 마기를 지우는 스킬을 얻습니다. 이 스킬의 특이점은 몬스터의 마기도 지울 수 있다는 것이고요. 몬스터의 마기를 지우면? 한 번에 지울 수 있는 마기 기준인 70을 한 번에 날리면, 그 아래의 마기를 가진 몬스터는 죽습니다. 그 덕분에 게이트에서 무사히 탈출하고, 자신의 스킬을 숨기고 일부만 기록으로 남긴 채 헌터로 등록합니다. 시스템은 그에게 다양한 종류의 퀘스트를 내려주고, 그 중에는 세계를 구하는데 아마도 도움이 될 이들의 마기를 지워서 도로 살려야 하는 건도 있습니다.

마기로 고민하는 헌터들을 도와주고, 세계를 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라면 얼추 맞겠네요. 더 읽을지는 조금 더 읽어보고 고민할렵니다.

 

 

1.웹소설
땃쮜. 야채장수 트럭커의 힐링 라이프 1~50. 문피아 유료연재. (2026.01.19. 기준)
정차장. 방출당한 아이돌이 기타를 잘 침 1~33. 문피아 무료연재. (2026.01.18. 기준)
골마지. 회사에서 건물주인 걸 안 숨김 1~35. 문피아 무료연재. (2026.01.18. 기준)
취미글주의. 던전을 그리는 화가 1~42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6.01.14. 기준)(1~90)
고요섬. 전설의 농사꾼이 헌터도 잘 키움 1~224(완). 문피아 유료연재. (2025.12.12. 기준)(125~147)
이태화. EX급 마기 청소부로 각성하자 통장이 터졌다 1~36. 문피아 무료연재. (2026.01.18. 기준)
망둥이3호. 전남친이 내 아이를 낳았다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1~25. 조아라 무료연재. (2026.01.18. 기준)
회귀한 악녀는 이번 생을 좀 다르게 살아보려 한다 1~54. 조아라 무료연재. (2024.07.15., 2026.01.16. 기준)(1~54)
죄수번호4179. 죽여주는 E급 가이드 1~30. 조아라 무료연재. (2026.01.18. 기준)
2.전자책
피제이. 기레기와 함께하는 연예계 생활 1~14. 라온E&M.(1)

3.종이책
온다 리쿠. 커피 괴담, 김석희 옮김. 열림원, 2025, 18000원.
우쓰기 겐타로. 고양이서점 북두당, 이유라 옮김. 나무의마음, 2025, 17800원.
미쓰다 신조. 붉은 옷의 어둠, 민경욱 옮김. 비채, 2024, 18000원.

 

 

인천공항에서, 체크인은 모바일로 하고 나서 짐 부치러 와서는 트렁크 무게를 확인할 겸 쟀습니다. 참고로 캐리어는 집(본가)에서 가장 큰 녀석으로 골라갔습니다. 혼자 3박 4일 여행하는 것이긴 하지만, 미리 숙소로 보내 놓은 루피시아 택배도 있고 해서, 모자란 것보다는 남는 것이 좋다는 핑계로 들고 갔습니다. 넉넉하게 비워 왔고요. 대신 내려올 때 기내용 캐리어에 꾸겨 넣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이건 겨울이라 그랬지요. 겨울에는 목도리에 수면양말에, 겉옷까지 해서 부피가 커지니까요. 그나마 목도리를 따로 가져가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여행 기간 내내 체온 조절이 쉽지 않아 조금 고생했고요.

 

1월 여행은 보통 6개월이나 9개월 쯤에 작업하기 때문에 여행 갈 때쯤 되면 내가 왜 이 여행을 가려 했는지도 홀랑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여행은 그냥 1월이니까 놀러 간다며 잡았던 거고요. 특별한 목적은 없었습니다. .. 정말로.

하지만 여행 준비하다보면 퀘스트가 여럿 발생합니다. 그 퀘스트는 다 깨서 여유롭게 돌아다니긴 했지요.

 

Quest 1. 루피시아에서 다테이치고를 주문하여 배송 받는다.
Quest 2. 홋카이도대학 기념품샵에서 여행 선물을 주워온다.(G의 요청)
Quest 3. 스타벅스에서 이탈리안 로스트 VIA를 1만엔 어치 구입해 온다.(어머니의 요청)
Quest 4. 스와신사에서 클리어 부적을 구경하고 구매해온다.

 

 

이중 Q1은 아주 약간 복잡하게 돌아갔습니다. 가끔 호텔 등의 주소를 입력했을 때 받지 않는 사이트가 있어서 걱정했더니 루피시아는 무사히 넘어갔고요. 삿포로 숙소로 미리 받아 뒀습니다. 호텔 홈페이지에서 자주묻는 질문으로 확인하니, 사전에 택배를 부칠 경우에는 이름 옆에 숙박일을 기록하라고 안내하더라고요. 이름에는 숫자를 넣을 수 없어서, 메모에다가 추가로 이름과 체크인 날짜를 적었습니다. 체크인할 때 아예 프론트에서 물어보더라고요. 따로 택배 넣은 것이 있냐고. 배송 관련 메일 등을 보여주면 확인하겠다고 했는데, 먼저 이름이랑 날짜 확인하고 가져다 주셨더랬습니다. 하하하; 다행이었지요.

 

퀘스트 2~4는 여행 이틀째에 모두 해치웠습니다. 3번은 이틀째뿐만 아니라 보일 때마다 조금씩 나눠 구매했는데, 1050엔인 10개입 비아는 보통 매장에 5개 가량 전시가 되어 있어 그렇습니다. 한 번에 최대 5개 구매가 가능한 셈이니 돌아다니며 사느라 세 곳 정도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4는 이틀째에 해결.

 

그렇게 돌아다닌 덕분에 피크민 블룸도 퀘스트를 상당히 달성했습니다. 여행 갈 때마다 이런 저런 애들을 챙기다보니, 지방에서 챙긴 피크민은 조금씩 교체(?)하고 있습니다. 동전이나 태그 달린 얼음 피크민 있으면 교체하려 했더니 그건 무리였고. 그래도 신사 피크민이랑 2025 폭죽 피크민, 오세치 피크민, 카페 피크민 등등은 신나게 모았습니다. 그 이야기는 차근히 풀어보도록 하지요.

 

시작은 11kg이었고, 돌아올 때는 17.8kg이었습니다. 백팩에 노트북과 아이패드 프로가 있었지만 들고 갔던 책은 모두 다 캐리어에 들어갔으니까요. 여행 다닐 때의 종이책 독서효율이 좋다보니, 다음 여행에도 두꺼운 책으로 한 권 들고 가야겠다 싶습니다. 그래서 뭘 들고 갈까...

엊그제 클로버게임즈가 사고친 이야기 올려 놓고도, 로오히는 계속 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사람 빠진게 확실히 보이네요. 오늘 아침에 빛 슈나이더의 훈련장(이라고 해둠)에 들어갔더니 점수 상승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으음.... 으으음. 오래 시간 투자하는 이용자들이 빠진다는게 좋은 신호는 아닌데요. 지금 6주년이 3개월 남았나요. 그 3개월 동안, 로오히가 또 뭘 보여주려나.

 

 

 

 

라르곤은 성우 이슈가 있습니다. 성우 문제가 발생한 캐릭터는 둘인데, 그 중 하나가 로오히에서 초반에 주력으로 밀었던 조슈아였고, 다른 하나가 라르곤입니다. 조슈아의 이슈는 지역 차별과 후배 성우에게의 갑질? 혹은 위력에 의한 압박 등의 막말이었던가.. 그런 쪽이었다고 기억하고요, 라르곤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지역차별 및 내란 옹호 건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물론 제 기억이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서도. 하.... (먼산)

 

라르곤의 타 속성 캐릭터가 늦게 나온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여간.

 

 

 

일러스트는 참 예쁩니다. 그리고 이쪽도 트리거 워닝-주의 경보 발령해야하네요. 삶을 마감하고 싶어했답니다, 라르곤이. 이쪽이 아마도 대지 브랜든과였던가요..?

 

 

 

 

프리스트인데, 2스에 행동력 증가(행증)이 붙었고, 버스트 스킬이 보호막입니다. 같은 어둠 속성프리스트 중 어둠 바네사가 이쪽이었다고 기억하는 걸요. 둘을 비교하면 어떨지 봐야겠네요. .. 하지만 일단 키워 놓고 그 다음에 생각하겠지.=ㅁ= 어둠 바네사는 잠재력 개방 제외하고는 끝까지 키웠을 겁니다. 그러니 어둠 라르곤이 대신하기에는 아직 약하고?

 

 

 

라르곤과 브랜든. 새로운 코스튬이 등장합니다. 와... 브랜든은 진짜 도령이 되었네요.

 

아마도 패스를 포함한 결제는 계속 하겠지요. 이미 로오히의 운영진을 상당히 다른 게임으로 돌리지 않았나 싶고.. 더불어 이야기하면, 클로버게임즈의 제작 게임 하나는 작년에 공개한 모양입니다. .. 그런 줄도 몰랐다...... 이번에 헤븐 헬즈가 흥행 못하면 어떻게 되려나요. 과연.

 

21일의 업데이트는 그 다음 날에나 제대로 할 수 있겠네요 음... 으음. 일단 기다려봐야죠.=ㅁ=

 

 

예쁘지만 쓰지 않을 물건은, 용도가 애매한 물건은 사지 맙시다. 를 오늘도 되뇌에며, 카카오캣의 저 케이스를 사야했는가 진지하게 고민하는 금요일 오전 10시(는 아직 안되었고).

 

사진만 올려 놓고, 바로 출발할 겁니다. 음. 이번 여행은 이것저것 할 말이 있..나요?

 

1.고스트헌트는 결국 시도했다가 10시간이라는 재생시간과 오프닝 부분의 공포에 못이겨 얌전히 내려 놓았습니다.

2.KBS에서 올린 유튜브 영상 일부는 한국에서만 재생 가능한 모양이군요. 일본에서는 허용 안되었다며 차단되더랍니다.

3.NHK... 일본에서도 뉴스 확인하러 들어가려 했는데, 이거저거 시키는게 많아!

4.피크민은 신나게 모아갑니다. 음. 엽서 수집 수를 더 확대해야겠어요. 아. 잊지말고 S에게 엽서 보내줘야지.

 

여행기는 아마도 천천히 올라갈 겁니다. 여행 덕분에 이번 주 종이책은 권 수가 좀 많군요. 여행지에서 읽겠다며 책 세 권 들고 왔더니, 충실히 다 읽어서요.'ㅂ'

 

아. 눈은 신...나게 보고 갑니다. 와아. 진짜. 눈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없다.. 지금도 눈발 날리는 중이거든요? 근데 오늘은 눈 예보 없음. 그러나 내일은 60% 확률로 눈임. 절대로 눈 오겠네요.

 

여행 검색하기가 불편한 고로, 여행 태그를 여행지 포함해서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이것도 집에 돌아가면 할 일로 넘길 거예요.

 

사진은 아이패드 사진함에서 들고 온 가장 최근 사진.

로비에 서 있는 대지 라플라스에게 고양이 꼬리가 안 달려 있어서, 그간 수집한 재료를 모아 꼬리를 새로 만들어 줬습니다. 열심히 낚시한 보람이 있네요. 재료를 모두 낚시로 수급하는지라...=ㅁ=

 

 

아침부터 블루스카이 로오히 피드가 시끌시끌하길래 뭔가 또 터졌나 했는데, 블스 내에서는 오늘 하루 종일 이야기가 많이 되더군요. 뻗어 나가는 주제도 다양합니다. 사건은 A인데, A에 속한 a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 그 속성인 b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 A'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 A2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 등등. 시끌시끌합니다. 하하하.;ㅂ; 하여간.

 

발단이 된 건 트x(트위터, 현 X)에 올라온 이 트윗.

 

 

 

맥락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는 저게 뭔가 싶지만, 알고 보면 다릅니다. 다른 분들이 올린 포스트로 이해했습니다.

 

1."그런 거 없습니다!!!"의 주어

처음 저 사진 보았을 때, 주어 혹은 주체가 되는, 대상이 되는 존재는 게임 캐릭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헤븐헬즈의 게임 마케팅에서 보았던 것처럼 대놓고 야한 게임을 만들겠다는 선포라고 생각하고, 처음에는 그런 쪽으로 이해했지만 아니었습니다. 그 쪽도 불쾌하지만, 실상은 한층 더 합니다.

 

2."은근슬쩍 스리슬쩍"의 출처

저 단어가 들어간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시아란님이 올린 포스트를 보고 알았습니다. 그 당시 시간은 변방에서 보고 있었던 지라 자세한 내용을 몰랐거든요.

 

https://bsky.app/profile/siaranics.siaran.kr/post/3mcgwsbxlnk2w

 

시아란 🌌 Private (@siaranics.siaran.kr)

추가적인 맥락: 해당 표현("은근슬쩍 스리슬쩍")은 이른바 "손가락" 관련으로 사이버불링을 당한 창작자가 과거에 올린 페미니즘 소신 관련 트윗에 포함되었던 것으로, 사이버불링 측이 SNS 사찰

bsky.app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니까 뿌리에서 만들었던, 그 메이플의 캐릭터 영상. 그 영상 제작자로 지목되어 사이버 불링을 당한 창작자의 트윗에서 등장해서 가해자들이 공격 표적으로 삼았던 표현이라고요. 그걸 사용했다는 건, 그리고 댓글에서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공유하는 것은, 저런 마케팅 메시지를 던진 이들도 이런 맥락을 알고 적은 것이잖아요.

 

 

덕분에 오늘 하루 종일 로오히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하. 그러다가 정신 차린 건 아야님의 포스트 덕분이었습니다. 손가락 이슈가 나온 건 클로버게임즈의 다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헤븐헬즈이지,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아니라고요. 그렇죠. 애초에 클로버게임즈는 각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게임에 대해서 간섭하지 않는다고 못박은 적 있지요. 그것도 아마, 헤븐헬즈가 게임 행사에서 벌인 마케팅 행사 때의 논란 때문이었을걸요. 그 관련 공지가 로오히에서 올라온 것도 로오히 유저들에게는 충분히 화날만한 일이었는데, 이번에도, 클겜 때문에 부관참시 당하는 건 로오히입니다. 넵. 부관참시 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번에 남아 있던 이용자들도 여럿 또 떠나가겠지요.

 

 

https://bsky.app/profile/cafeesendial.bsky.social/post/3mcgz2slaak2x

 

키르난(Kirnan) (@cafeesendial.bsky.social)

RP) 밖에서 보면 정신승리일 수도 있지만, 로오히와 클로버게임즈를 분리해서 생각한지 좀 오래입니다. 뭔가, 로오히를 방치된 장녀로 보고 있는 느낌이고요.-_-a 물론 게임 시작할 때마다 클겜

bsky.app

 

저 리니지 운운한 부분은 정정해야겠더라고요. 리니지는 워낙 돈을 많이 벌고 있는 게임이라 몰랐는데, 클겜도 처음에는 그 정도는 되었던 모양입니다. 다른 분이 지적한대로 클로버게임즈는 5년 넘게, 이제 곧 6년되는 동안 게임 세 개를 개발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잇츠미는 이미 한참 전에 게임 서비스를 종료했고, 헤븐 헬즈가 이번에 사고를 쳤으며, 다른 게임 하나는, 음. 저도 엊그제 검색하고는 처음으로 이름을 본 게임이었습니다. 과연 나올 수 있을라나. 뭐라해도 중견도 아니고 소형 게임사가 게임 서비스 하면서 그 수익으로 새로운 게임 셋을 개발했으면 많다고 할 수 있나봅니다.

 

로오히 유저들, 로드들이 화내는 건 다른 부분이 아닙니다. 수익이 그대로 로오히에 돌아왔다면 조금은 나았을 건데, 지금 12월부터는 로오히의 신규 캐릭터 출정 영상이 안올라온다고 못 박혔으니까요.

저는 이번 달에야 깨달았는데, 지난 달에 이미 완전 신규 캐릭터 말고 속성만 변경되어 나오는 캐릭터들의 출전 영상은 더 이상 올리지 않는다는 고객센터 답변이 왔답니다. 그래서 가장 최신 영상이 불 라이안이고요. 한 달에 두 개씩 나오던 출전 영상이 날아가니, 이것도 인력 부족 등을 의심하게 됩니다. 로오히의 유지 관리 보수 개발진이 점점 줄어든다고요. 홈페이지에 올라오던 계기 교육 일러스트도 작년부터는 드문드문하다가 아예 안 올라오니, 이것도 그 때문일거라고.

 

리니지가 아니라 돈을 많이 못 번다고 생각했는데, 게임 셋 개발할 정도면 많이 번 것 아닌가요. 그런데 점점, 원래의 게임에서 제공되던 것들이 사라지면, 이용자들이 등을 돌릴 수밖에 없죠.

 

 

논란 생길 때마다 생각하지만, 사고친 것은 헤븐헬즈 개발 스튜디오이고, 클로버게임즈는 간섭 안한다고 했는데, 엉뚱하게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끌려 나와 잔소리 듣는 기분이란 말입니다. 그래도 전, 위의 포스트에 적은 것처럼 섭종할 때까지는 두고 볼 생각입니다. 확밀아는 그보다 일찍 벗어났고, 그 사이의 다른 게임은 일찍 접었지만, 여기는 더 두고 보려고요.

 

잊지말고 이번 주말에는 작년 7월말까지만 적어둔 로오히 가계부를 다시 꺼내들고 정리해야겠습니다. 1년 반 분량을 다 적어야 한다..

 

 

1월에 여행을 오면 종종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를 만납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번에도 삿포로였군요. 영매탐정 조즈카의 표지를 보고 저 소설 뭘까 생각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리고는 구매해서 읽어보고, 제 취향은 아니지만 괜찮은 소설이라 생각은 했...을겁니다, 아마? 그 때도 책 구매해놓고 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얼마나 읽을 수 있을까 싶긴 한데, B님 말대로 오른쪽은 아는 작가가 많은데 왼쪽은 거의 모릅니다. 그나마 뭔가 이 한자 익숙한데 싶었던게 이마무라 마사히로(今村昌弘)로군요. 책 열어보고 작품 중에 『시인장의 살인』 보고는 알았습니다. 아. 그 작가. 음. 그 위에 있는 墓場文庫는 그 위에 소개된 게임, 『도시전설 해체 센터』를 개발한 곳이랍니다. 하카바분코라고 읽는 모양이네요. 円居挽은 마도이 반. 2023년 본격미스터리 대상에도 오른 모양이고, FGO(페이트 그랜드 오더) 미스테리 소설인 허월관 살인사건의 작가이기도 하다는데... 한국 번역 소설은 없습니다. 그러니 모르지....;

역사, 시대 미스터리 특집에 소개된 네 사람은 이름 한자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伊吹亜門(이부키 아몬)은 이런 저런 상을 많이 받은 추리작가고, 古泉迦十(고이즈미 카쥬)는 2000년에 메피스토상을 수상한 작품하고, 작년-2025년에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은 2024년 출간작품의 둘이 소개되었습니다. 坂上泉(사카가미 이즈미)는 작품이 셋..? 21년에 나오키상 후보까지 올랐군요. 白川尚史(시라카와 나오후미)는 『ファラオの密室(파라오의 비밀)』이란 책이 한 권 있나본데, 이 또한 한국 번역이 없습니다. 일본쪽 역사-시대 미스터리는 거의 손을 안대서 모르는 건가 했더니, 아예 번역본이 없는 작가들이로군요. 번역본만 보니 모를 수도 있죠. 하하하.;ㅂ;
대신 그 아래의 셋은 압니다. 야아츠지 유키토, 시로이 도모유키, 츠지무라 미즈키. 이름 익숙한 작가들입니다. 다른 둘은 그래도 꽤 읽었지만, 시로이 도모유키는 작품 소개글 볼 때마다 내가 볼 수 있는 책이 아니라며 도망쳤습니다. 음...
그 아래, 「나에게 있어 쇼와란」은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요네자와, 이사카 고타로, 요네자와 호노부 등등이라는데. 이 셋만 붙여도 충분히 알만 합니다. 특히 伊坂幸太郞는 한자가 낯설어서 알라딘에 한 글자씩 입력했더니 자동으로 뜨는 이사카 고타로 책. 그제야 이사카 고타로의 한자를 알았습니다. 음하하;/

그 아래 적힌 표제, 2025년 독서 프로가 선택한 걸작 베스트 20은 좀 과한 제목 아닌가 싶지만, 보면 알겠죠.
... 는 구매했다는 이야깁니다. 흠흠. 과연 읽을 수 있을 것인가..?

혹시 올린적 있나 싶어서 확인하니, 없더군요. 이 이야기는 루피시아 온라인 구매에서 시작됩니다.

 

최근 한국에서 접속하면 일본 홈페이지는 한국까지 배송대행을 해주는 페이지가 자동으로 열립니다. 그러거나, 아니면 아예 구매 결제가 불가능하게 막아두거나 하지요. 스타벅스 온라인 샵에서 주문 시도했다가 막힌 경험이 있는데, 아마도 대행 주소의 문제였던 모양입니다. 배송대행지-물류 창고로 받으려 했거든요. 입력이 안되더라고요. 음. 호텔 주소도 안되었던 것 같은 기억이 있는데, 이건 다시 시도 해봐야겠고요? 하여간 그 때 주문하려다가 못한 그릇은 그냥 머릿 속에서 지우기로 했습니다. 흑흑.

 

 

여튼.

 

루피시아에서 다테이치고를 새로 주문하려고 이리저리 뒤지다보니 미니 캔 수집 페이지가 뜹니다? 이게 뭔가 했더니, 종종 상품 사진에 등장하던 작은 모양의 캔 메달이 이거였더라고요. 아예 이것도 팝니다.

 

따지고보면 똑같은 회색 캔에 스티커 예쁜 디자인으로 잘 붙여둔 것이긴 한데, 그래도 이거 예쁘잖아요 그러면 되었지요

 

링크는 아래쪽입니다.

 

https://www.lupicia.com/page/mintin/

 

【LUPICIA】ミニチュア缶 ギャラリー

ルピシアの人気デザインのお茶の缶を、かわいらしいミニチュアサイズでご用意しました。マグネットか缶バッジ、お好きな仕様を選んでお使いいただけます。

www.lupicia.com

 

루피시아는 온라인 샵에서 배송대행지로 한 번 받아본 적이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 .. 지금도 가능하겠죠. 지난 번에도 다테이치고 왕창 주문했는데..=ㅠ= 그 주문한 분량이 거의 다 떨어져서 말입니다. 다테이치고는 딸기향이라, 겨울 밀크티로 제일 자주 마십니다.

 

 

미니캔이 모든 홍차에 대해 있는 것 아닌 것 같고. 현재는 108개랍니다. 검색도 가능하다는데... 보면 하트가 많은 것과 아닌 것이 있지요. 고양이는 무조건 많습니다. 무조건.

 

나중에 비교해볼겸, 현재의 페이지를 전체 캡쳐했습니다.llOTL

 

 

확실히 인기 있는 제품과 아닌 제품의 차이가 있고요. 고양이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호감도가 높습니다. 뭐든 예쁘다 싶어서 선호도를 보면 확실히 많고요. .. 그렇지. 내 눈에 예쁜게 남의 눈에도 안 예쁠리가.-ㅁ-a

 

이런 것도 모으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긴 한데. 슬며시 기록 남겨봅니다.

 

하나만 고르는 건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눈에 제일 들어오는 건 역시 고양이와 할로윈이죠.

 

 

지난 주중에는 얼결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네 권 덕분에 종이책이 왕창 늘었습니다. 거기에 병원 다녀온다고 책 꺼냈다가 달린 것이 또 두 권. 그렇게 여섯 권이군요. 와아아. 역시 판타지소설이란.... 글고 보니 작년도 종이책도 거의 로맨스 판타지가 책임진 것 같은걸요.

 

 

 

은소로. 검을 든 꽃 1~4.

로맨스판타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5270909

 

검을 든 꽃 1~4 세트 - 전4권 | 은소로

에키네시아 로아즈는 검의 천재였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천재인 줄도 모르고 살았다. 마검에 물든 자신을 알기 전 까지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던 과거로, 나를 돌려보내 줘. 결국 잔인한 운명

www.aladin.co.kr

 

작년 초에 검색했을 때 절판인가 싶었는데, 개정판이 여름에 나왔습니다. 도서관에 신청해뒀다가 들어온 걸 확인하고 미적미적, 이제야 다시 읽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외전이 하나 늘었습니다. 맨 마지막 권에 외전이, 한 권 늘었더라고요. 그 때문에 4권만 따로 더 사야하나 조금 고민중인데. 본편 내용과는 관련 없는 내용이지만 누구씨가 절절하게 매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읽는 내내 이 둘이 이렇게 절절했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추가된 외전도 에키네시아가 없었다면 난리 났겠구나 싶은 그런 이야기네요. 두 분 해로하세요...

 

 

 

 

숙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5~6.

판타지소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8635223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5 | 숙임

동생이 읽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에, 메인 남주도 아닌 서브 남주로 빙의했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놈은 훗날 전쟁에 나가 메인 남주 대신 죽을 운명이었지. 결심했다. 주인공들 근처엔 얼

www.aladin.co.kr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2795073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6 | 숙임

동생이 읽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에, 메인 남주도 아닌 서브 남주로 빙의했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놈은 훗날 전쟁에 나가 메인 남주 대신 죽을 운명이었지. 결심했다. 주인공들 근처엔 얼

www.aladin.co.kr

한 권이 아니라 한 번에 두 권을 읽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5권 마지막이, 모 주황색 기사가 창문을 깨고 총독의 방 밖으로 뛰쳐 나가는 장면이었거든요. 6권 초입은 인어공주에게 홀딱 반한 후크 선장 아닌 그 총독님의 구애였고요. 4~5권이 마담 빅투아르 이야기였고, 5~6권이 사건 해결 이후, 아스가와 사르네즈 공작가와 세레니테 후작가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분량이 이정도면 완결편까지는 종이책 몇 권일까요. 즐겁게 읽기는 하는데 아직 완결까지 갈 길이 멉니다. 아직도 제가 읽은 부분이라서요.

 

 

동울.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441~455. 

현대, 아이돌, 프로듀싱.

https://www.joara.com/book/1631942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시청률 폭발,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 쏟아진 악플에 포기했던 아이돌 인생을 다시 선택한다.어차피 후회할 거면 하고 후회하자.

www.joara.com

본편 정주행 완료 후, 작년에 연재된 외전보면서 또 혼자서 저편 너머의 햇살이가 되어 야광봉을 마구 흔들고...!

 

Candy can save. 분명 지난 번에도 읽었을 텐데 왜 이번에는 그렇게 마음을 울리나요.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보내는 노래가 그렇게 사람을 울릴 일인가.

 

또 몇 개월 뒤에 다시 붙들고 주행하겠지만, 이번에도 행복하게 읽었습니다. 역시 제 아이돌 본진은 퍼스트라이트임.

 

 

 

 

 

고요섬. 전설의 농사꾼이 헌터도 잘 키움 1~124.

현대판타지.

https://novel.munpia.com/461639

 

전설의 농사꾼이 헌터도 잘 키움 - 웹소설 문피아

고요섬 - 고요섬 - 주님, 오늘도 한 놈 만렙 갑니다.

novel.munpia.com

재독 중입니다. 읽다 말고 블스에 추천 글도 올렸지요.

 

그러고 보니.... 선율이가 던전 안에서 보낸 시간이 10년이 아닐 수도 있는 거군요. 그보다 훨씬 길었다면, 선율이 가진 지식이 풍부한 것도 나름 이해가 됩니다. 나와서 몇 년이냐고 물은 걸 보면 더더욱.

 

 

 

체대생. 스위스 깡촌 호텔을 물려받았다 1~29.

현대, 요식업, 호텔경영.

https://novel.munpia.com/526298

 

스위스 깡촌 호텔을 물려받았다 - 웹소설 문피아

체대생 - 체대생 - 안락사 하러 왔는데, 대뜸 큰 호텔을 물려받았다.

novel.munpia.com

고요한은 안락사를 결심하고 내내 준비해왔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허가를 받고, 두 번의 상담을 마치면 드디어 생을 마감할 수 있습니다. 자살조력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락사업체는 스스로 약물을 주입하도록 하는 장치까지 마련해뒀더군요.

요한은 두 번의 상담을 남긴 상태에서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는 스위스로 떠납니다. 의사와의 첫 번째 상담 후, 두 번째 상담을 위해 가던 도중 폭설로 인해 스위스의 산골에 발이 묶입니다. 열차가 더 갈 수 없으니 근처에서 숙소를 잡아야하는데, 비슷한 이유로 발이 묶인 사람들 때문에 남은 숙소는 5점 만점 평점에서 2점을 간신히 받은 고성 호텔뿐입니다. 고성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호텔은 호텔 주인이 마음에 안든다는 내용으로 도배가 되어 있네요. 오도가도 못하고 폭설에 고립된 뒤, 남은 현금을 털어 방을 잡은 요한은 식자재가 다 떨어져 조식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방을 장악(?)하고, 결국 그 호텔을 떠나지 못하고 겨울을, 그리고 봄을 맞이합니다.

 

강력한 트라우마로 인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고, 그래서 스스로 삶을 마감하기 위한 길을 걸어온 주인공이,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호텔 주인을 만나서 얼결에 조금씩 삶을 이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아직 호텔은 물려받지 않았지만 사인하면 물려받게 될 것 같고... 댓글에서 외치는 것처럼 저 역시 소피가 건강해졌으면 하고 바래봅니다.ㅠ_ㅠ

 

 

 

목마. 검귀가 환생함 1~31.

판타지, 환생.

https://novel.munpia.com/524526

 

검귀가 환생함 - 웹소설 문피아

목마 - 목마 - 날 죽인 놈의 후손으로 환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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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과 창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로 용병단에서 자란 주인공은 검에 미쳐 있었습니다. 과거형인 이유는 검을 좋아해 벌인 수많은 기행의 끝에, 드디어 임자-를 만나서 패배해 사망했거든요. 그 임자가 누구냐 하면 황위 계승 전쟁을 끝내버린 인물이랍니다. 황위를 놓고 다투던 일곱 중 여섯을 베어서 단숨에 전쟁을 끝낸 루인 알라스토르는 주인공마저 꺾었고, 대신 그의 이름을 기억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싸웠던 인물 중 최강이라는 이야기에 흡족하게 눈을 감던 라이칼은 다시 눈을 뜹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이로요. 이름은 카일 알라스토르. 라이칼은 500년이 지나 나를 죽인 놈의 후손으로 환생했습니다.

 

전생의 기억을 갖고 다시 태어났다는 이야기는 꽤 많고, 그걸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인데. 댓글을 보니 기성작가인 모양입니다. 기존 작품은 제가 건드린 책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일단 검을 죽도록 좋아했으니 아마 이번 생에도 죽도록 사랑하지 않을까요. 흥미롭게 읽는 중입니다.

 

 

포더엠. 천재 유물 감정사로 착각 당했다 1~42.

현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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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유물 감정사로 착각 당했다 - 웹소설 문피아

포더엠 - 포더엠 - 회사를 나온 후 길가에 버려진 박스를 보았다. [이사 가면서 버리고 갑니다. 아무나 가져가세요.] '요즘도 이런 걸 버리고 가나?' 그런데 박스 안 도자기에서 밝은 빛이 뿜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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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세 번째로 기획서를 반려당하고는 과장을 들이 받았습니다. 물리적으로 들이받은 것은 아니고요. 그저 과장이 기획서를 반려하는 사유가 자신이 리베이트를 받은 업체를 넣지 않아서라는 사항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해당 내용을 회사 감사팀에 고발하겠다고 한 것뿐입니다. 김시우가 들고 있던 건 과장이 업체와 전화통화하면서 대금을 주고 받았다는 내용과, 자신이 기획서를 그래서 반려했다고 말하는 내용의 녹취. 고발하고 퇴사하겠다고 했지만, 감사팀에서는 일단 3개월의 유급휴직으로 처리하겠다고 해줍니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내부 고발자가 된 김시우가 계속 그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요?

퇴근길에, 술과 안주라도 챙길까 싶어서 나오는 도중 시우는 어느 집 앞에 놓인 상자에서 빛이 나는 걸 봅니다. 상자 안에는 금이 간 화병이 있었고, 그걸 들여다보고 있는 시우에게 지나가던 이웃 주민이 알려줍니다. 이 집 주인이 사망하고 나서 유족들이 모두 이민을 신청했고, 그래서 집 정리 하다가 망가진 화병인것 같다고. 시우에게는 그 화병 위에 특이한 것이 보입니다. 손을 댄 뒤에 보이는 그 반투명한 창에는 감정 정보가 매우 구체적으로 적혀 있네요. 언제 어디서 만들어 진 건지, 파손 부위는 어딘지 등등. 감정이라든지 문화재라든지에 전혀 연이 없던 시우가 유물 감정에 뛰어들게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문피아의 메인에도 유물 감정 관련 소설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걸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인데, 이 소설 포함해서 읽고 있는 소설 셋이 모두 제각각의 포스를 갖고 있습니다. 아니, 아우라? 이 소설도 굉장히 흥미롭게 읽는 중입니다. 각각의 유물을 발견하는 에피소드가 모두 다 멋져요. 무엇보다 유물의 원래 소유자가 시우를 통해서 새로운 길을 찾는 모습들도 재미있고요.

미국에서 골동품 찾는 트러커는 과거를 보고 가치를 찾고, 부산에서 재단을 세운 천재감정가는 이제 서서히 감정의 맛을 들이며 뭐든 찾아주는 일을 하고 있고, 감정의 눈을 가진 이는 문화재를 주로 탐색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소설 더 많기도 한데... 음. 이 소설의 단점은 최근 연재분에 등장한 재드래곤이군요. 계속 출연 여부가 소설 연독 여부를 가릴 듯합니다.

 

 

 

놋버. 초월자들의 창고지기가 되었다 1~28.

현대판타지.

https://novel.munpia.com/525985

 

초월자들의 창고지기가 되었다 - 웹소설 문피아

놋버 - 놋버 - 내가 관리하게 된 창고가 많이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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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규직이 될 거라 생각하고 버텼는데, 각성자들이 대거 공장쪽으로 밀려 들어오면서 밀렸습니다. 11개월 근무하고, 곧 정규직 전환된다고 하더니 전환 직전에 계약 종료를 해버리네요. 그렇게 직장을 잃었을 때, 특이한 능력을 각성하며 새로운 직장이 생깁니다. 이번 직장은 온갖 신화 속 초월자들의 무기와 아티팩트를 대신 보관해주는 창고 관리직. 총 관리직은 그리스 신화의 헤베가 맡고 있으며, 원래 대부분의 창고지기는 인간 아니고 천사, 요정, 드워프, 엘프 등등이었지만 이번은 특별히 추천을 받아 인간을 쓰게 되었답니다. 얼결에 페가수스를 법인차량(..)으로 배분 받고는 관악구에서 출퇴근하고요. 창고 정리하고, 청소하고, 사건 해결하고 하다보니 벌써 한 달입니다. 월급 1억 5천이 바로 들어오니 주변에 선물도 뿌리고....

 

아직 연재 초반이라 더 가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북유럽 신화 중심입니다. 사고 친 인물이 로키였거든요. 그 외의 다른 신화는 어떻게 등장할지 더 봐야 알 듯합니다.

 

 

1.웹소설
스캠퍼. 웰링턴 2가 495번지 1~60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6.30. 기준)(13~214)
동울.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1~455. 조아라 프리미엄. (2025.05.08.)(441~455)
고요섬. 전설의 농사꾼이 헌터도 잘 키움 1~224(완). 문피아 유료연재. (2025.12.12. 기준)(1~124)
체대생. 스위스 깡촌 호텔을 물려받았다 1~29. 문피아 무료연재. (2026.01.10. 기준)
목마. 검귀가 환생함 1~31. 문피아 무료연재. (2026.01.09. 기준)
포더엠. 천재 유물 감정사로 착각 당했다 1~42. 문피아 무료연재. (2026.01.10. 기준)
놋버. 초월자들의 창고지기가 되었다 1~28. 문피아 무료연재. (2026.01.11. 기준)

2.전자책
동울.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1~16. 2023, 세트 48000원.(16)

3.종이책
은소로. 검을 든 꽃 1~4. 연담, 2025, 세트 58000원.(개정판)
숙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5~6. 문학수첩, 2025, 각 15000원.

12월 13일과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온2s3 터라 둘째 날의 사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남은 사진은 한 번에 털어 정리하지요.

 

 

 

 

좀 많이 걸었다고 생각했더니, 13일은 1만 7천보를 돌파했습니다. 와아아. 하지만 1년 전 교토 여행 때 하룻동안 거의 2만보 걸었던 걸 기억하면.. 아니 그 날은 2만 4천보였던가요. 13일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치면, 그건 아마도 L이 있어서 조금 덜 걸어 그랬거나, 긴자 주변을 도느라 그랬을 겁니다. 걷기에는 교토가 더 좋지요. .. 아마도?

 

 

 

 

이건 둘째 날 아침입니다. 조식 신청을 하지 않았던 터라, 이날 아침은 전날 사다둔 음식으로 간략히 해결했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하면 공항에서 추가 수급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그랬고요. 최근 몇 년 간은 아침을 잘 안 먹는 터라 이날도 G가 카페쇼에서 사다준 수많은 커피 드립백 중 여행에 들고 온 걸로 골랐습니다. 왼쪽이 낙(樂), 오른쪽이 랑(浪). 낙랑파라였나. 재미있는 이름의 커피 드립백 시리즈입니다.

 

 

6시 반부터 일어나 뒹굴거리며 커피 마시고, 아침 챙겨 먹이고, 오전 9시에 체크아웃을 합니다. 곰팡이를 발견한 것도 체크아웃 전에 마지막 점검하며 나갈 때였습니다. 자는 동안은 전혀 몰랐지요. 허허허허. 허.

 

 

문제는 히가시긴자역이었습니다. 이날 아침 도쿄는 잔잔하게 비가 내렸습니다.

 

 

 

호텔 무지 긴자에서 마츠야 도리를 따라 죽 내려가면 히가시긴자역에 닿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동그란 점 두 개가 시가시긴자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그런데, 상단쪽에 있는-그러니까 횡단보도 건너기 전에 있는 출구는 A8이고 2번 홈입니다. 그 길 건너에 있는 A7이 1번홈이고요. 무슨 소리냐 하면, 현재 공사중이라. 각각의 플랫폼 하나에 출구 하나씩이 고정으로 연결되었다는 겁니다. 만약 횡단보도 안 건너고 A8로 들어가면 공항철도는 공항철도지만 나리타로 갑니다. 카드 찍고 들어가기 직전에 그걸 확인해서, 계단 도로 올라갔다가 횡단보도 건너서 A7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비오는 데 캐리어 셋-이지만 저는 하나만 끌고, G가 고생이 많았죠. 하...... L이 크긴 했지만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재차 했습니다. 여행 내내 하긴 했지만 여기서도 더더욱. 하하하.;ㅂ;

 

 

히가시긴자역에서 탑승하면 하네다공항 국제선터미널, T3까지 한 번에 갑니다. 모노레일도 종종 타봤으니 꼭 고집할 필요가 없고, 그래서 요즘은 사철 탑승을 선호하는 쪽입니다. 다음 여행 때는 아마도 모노레일을 탈 것 같지만요.

 

 하네다공항에 들어와 제일 먼저 한 건 짐 부치기였습니다. 귀국편은 대한항공이라 모바일로 이미 해둔 덕에 체크인을 다시 할 필요는 없었지만, 캐리어 셋 보내는 건 중요하니까요. 이번은 일정이 짧아서 캐리어도 굉장히 가벼웠습니다.

 

 

 

오방색 아니고 오간색쯤 되는 무언가-feat.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사이로 괴이한 것이 보여서 사진을 찍습니다. 이런 걸 처음 보는 L은 저거 공룡이냐고 묻는데, 우리는 알지요. 아냐. 저건 그, 고지라라고 부르는 생명체란다. 근데 왜 네가 여기 있어. 포즈는 꼭 에바 초호기처럼 해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터미널 4층에도 가챠샵이 있더라고요. 다행히 제 눈에 들어오는 건 없었고, L은 또 신나게 이것저것 뽑더랍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뽑는 것보다는 싸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드디어. 여행 내내 끼고 다녔던 『고양이의 참배』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오른쪽에 태공이 깔고 누운 『면영귀』는 함께 딸려온, 그래서 함께 들고 온 특별 외전입니다. 원래는 금요일에 서울 올라가면서 다 읽어야지 했다가, 책이 끝나지 않는다면서 고민하고는 그냥 배낭에 집어 넣었거든요. 시간 날 때마다 여행 다니는 틈틈이 읽었는데, 여행이 끝나기 전에 다 읽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 타자가 G거든요. 여행 기간 내내 붙들고 읽은 것도, G에게 짐을 떠넘기기 위해서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바로 내려갈 건데, 그 전에 짐정리하면 좋잖아요. G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보니 체념하고 책을 받아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감상은 작년에 적었으니 넘어가고요. L은 제가 내내 책 끼고 다니면서 읽고, 그 페이지가 점점 줄어드는게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게다가 매우 두꺼운 책인데, 그걸 이틀만에 읽었으니 신기할 수밖에요. 하지만 이건 몰아서 읽을 수밖에 없는 책이었단다.. 그랬단다.... 하.

다음 여행에도 책 두 권쯤 집어 넣고 가야겠습니다. 그러면 더 빨리 읽겠지.

 

 

 

 

하네다공항 종종 다니는 사람은 잘 아는 그 건담샵(아님)에서는 이런 것도 팝니다. 후드 달린 목베개인데, 그게 피카추와 잠만보로군요. 목베개는 거의 안쓰다보니 뭐.... ... 의다살이었나. 거기 등장하는 백아의 목베개가 있거든요. 이쪽도 읽어야 하는데 아직 못 읽었다....

 

 

 

 

 

L의 밥은 먼저 나왔습니다. 최근 여행 때 G는 이런 저런 다양한 기내식 주문을 시도하는데, 특이한 기내식을 신청해두면 먼저 나온답니다. 아이용 기내식을 신청하면 먼저 나오는 것처럼, 저염식이나 채식을 주문하면 그게 먼저 배식된답니다. 저야 주는 대로 받아먹는 쪽이라 뭐...'ㅠ'

스티커를 붙여둔 곳에는 좌석번호와 개인명이 있습니다.

 

 

 

 

 

이게 저염식이었던가 채식이었던가. 저도 헷갈리네요. 하여간 맛은 ... 음. 으으음.

 

 

 

 

 

이쪽이 일반 기내식이고요. 역시 기름지죠. 기내식은 먹을 때마다 "이것이 마지막 음식이 될 수 있다는 걸 가정하고 칼로리를 높게 잡는다."는 누군가의 말이 떠올라서 죄책감과 배덕감과 양심의 가책이 동시에 찾아옵니다. 이거 먹고 또 먹을 거잖아.

 

 

 

이 사진은 왜 찍었나 했더니만, 사진 가운데 군 수송기가 얌전히 앉아 있군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사이의 군 수송기라. 김포공항도 그렇게 이용될 수 있는 거죠.

 

 

아 그래서.

 

일요일 귀국이었으니 월요일 출근을 위해 바로 내려갑니다. 와서는 짐 정리는 그 다음으로 미루고, 그 주 주말에나 제대로 사진을 찍었을 거예요. 연말이다보니 일이 좀 많았거든요.

 

 

 

 

사진 상단에 보이는 건 이번 전시회의 도록입니다. 그 위에 올라간 팜플렛은 구 오자키 테오도라 저택의 안내문이고요. 태공이 깔고 누운 판넬은 『달의 아이』 모티브의 인어공주 그림. 그 위에 올라가 있는 건 핸드폰 등을 담는 용도로 쓰는 지갑. 그 옆에는 선물용으로 사온 네스카페 킷캣 믹스.

태공 다리에 깔린 건 핸즈에서 사온 책 고정용 핀입니다. 책을 펼쳐놓은 상태로 고정하기 위해 쓰는 핀인데, 고정 집게가 회전형입니다. 비슷한 건 많은데 신기해서 구매했고요. 감기약과, 무인양품에서 구매한 일본식 돼지고기된장국 냉동건조큐브. 비스코티와 쿠키는 말로 푸딩에서 내놓은 쿠키입니다. 네스카페 믹스 아래에 보이는 건 쿠리하라 하루미의 크림스튜입니다. 나중에 열어보니 이게 한 포씩 따로 들어 있는 가루 믹스더라고요. 카레루와 같은 덩어리가 아니었습니다. 가루 믹스고, 낱개형이니 조금씩 끓여먹기에는 좋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외려 불편했고. 그러니 다음에는 그냥 평범한 제품으로 사올 생각입니다.

만 또 신기한 제품이 보이면 덥석 집어오겠죠. 여행지에서 보이는 특이한 식재료는 언제든 재미있으니까요.

 

 

다음 여행이 그리 머지 않은 터라, 이제부터 슬슬 준비해야합니다. 음, 준비는 일단 그 뒤의 제게 미뤄두도록 하고요.

 

이걸로 여행기는 끝!

 

이제 슬슬 여행기 검색이 쉽지 않아서, 태그를 다시 만들어 넣는 걸 고민중입니다. 음...

자. 그럼 원래의 여행기로 돌아가지요.

 

12시 10분경 원화전 보러 들어가서, 1시 경애 원화전 관람을 마치고는 어디서 밥을 먹을 것인가 고민을 합니다. 저는 뭐든 괜찮다며 선택을 G에게 떠넘겼고, 뭘 먹고 싶은지 한참 고민하던 G는 L도 같이 먹을만한 메뉴로 돈가스덮밥을 선택합니다. 가츠동 좋지요. 근처에 평점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 들어갑니다.

 

 

 

https://maps.app.goo.gl/ukUjoEzNrbR31m5M9

 

Fukudaya · 일본 〒154-0021 Tokyo, Setagaya City, Gotokuji, 1 Chome−7−8 アクアマリン豪徳寺

★★★★★ · 소바 전문점

www.google.com

 

 

이름은 후쿠다야. 구글 스트리트뷰로는 문 닫힌 모습만 보이는데, 길가에 있습니다. 찾기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바깥에 보이는 메뉴를 보고 덥석 물고 들어갑니다. 다만 일하시는 분이 아마도 두 분인듯. 부부로 보이는 이 두 분이 음식 주문과 조리, 계산, 설거지까지 다 하다보니 아무래도 시간이 걸립니다. 느긋하게 기다리면 잘 나오고요.

손님도 많았던게, 저희가 앉았던 자리가 마지막 자리였고 그 뒤에 들어온 손님들은 약간 기다리더랍니다. 들어간 시간대가 딱 12시 전후해서 손님이 한차례 바뀔 때라서 맞춰 들어간 것 같네요.

 

 

 

 

유튜브에서 자주 보는 그런 지역 맛집에 들어오.....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역주민이 많지만 외국인 손님도 상당히 많더라고요. 자리가 많지 않은데도 이 주변이 외국인이 많은건지, 아니면 관광객이 찾아온건지 희한하게 외국인 손님 비중이 높더랍니다. 주로 백인계 외국인으로 보였지만요. 주변에 대학교라도 있나?

 

저랑 G는 점심 특선 가츠동 세트를 고르고, 저는 따뜻한 우동을, G는 따뜻한 소바를 골랐습니다. L은 나베우동을 시켜줬고요.

 

 

 

 

L의 우동이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우동면발이 부드럽고 쫀득하니 맛있더라고요. 이야..... 거기에 새우튀김도 올라가 있습니다.

 

 

 

 

저랑 G의 메뉴는 이렇게, 2단으로 된 커다란 칠그릇에 나왔습니다. 뚜껑을 열고 단을 분리하면?

 

 

 

 

 

흐흐흐흐흐흐흐. 돈가스덮밥과 우동이 나옵니다.

 

JAL의 기내식으로 나초가 나온 덕에 불만이었던 터라, 점심은 아주 호화스럽게, 신나게 먹었습니다. 가츠동도 우동도 진짜 맛있었고요. G의 소바도 좋았습니다. 배가 고파 그랬을 수도 있지만 뭐, 어떤가요. 맛있게 먹었으니 되었지요.

 

현금결제만 가능한 점포였지만 여차피 카드와 충전식 카드와 현금 모두를 갖고 있던 터라 문제 없이 결제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역으로 돌아가는 길. B님의 이야기대로 고양이 관련 가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역까지 걸어가는 짧지 않은 길에도 고양이를 소재로 한 소품 가게가 여럿 있었으니까요. 점심 거리를 찾으러 가는 도중에도 L이 호기심을 보여 들어간 가게가 한 곳 있었고, 저도 거기서 덥석 충동구매를 했습니다.OTL G는 L을 강하게 키울 모양인지, 사전에 받은 용돈을 모아 그 안에서 자기 몫의 물건을 사더군요. 크흑. 다 컸다....!

 

12:05 원화전 갤러리 입장
13:10 고양이 소품 가게
13:20 후쿠다야, 점심
14:12 프레시 마트

 

 

G를 설득해 역 근처에 있던 프레시 마트에 들어갑니다. 긴자 쪽에는 대형 마트가 없을 것 같고, 이런 지역 슈퍼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도 재미있는게 많을 테니까요.

여기서 구해온 것 중에는 쿠리하라 하루미의 크림 스튜 등의 루 3종 세트도 있습니다. 저는 크림 스튜만 하나 고르고, 나머지는 G의 몫으로 넘겼고요. 여행이 머지 않은 터라 대부분의 쇼핑 품목은 다음으로 넘겼습니다. 아차. 킷캣맛 카페오레 믹스도 여기서 구매했습니다.

 

갤러리에서 충전한 현금을 상당히 사용한 터라 고토쿠지 역에 돌아와서는 엔화를 추가 충전합니다. 여름 여행 때 일행들이 편하게 충전 현금 쓸 수 있도록 미리미리 채워두려는 목적도 있었지요.

 

 

 

 

고토쿠지에서 긴자까지 가려면 무조건 한 번은 환승을 해야합니다. 꼬마 일행이 있고, 캐리어도 셋이나 있으니 고민하다가 요요기 우에하라에서 환승하는 방법을 씁니다. 지요다선으로 갈아타고, 히비야에서 내리면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긴자역 주변은 어디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캐리어 들고 이동하는 걸 각오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느엡... 그게 조금 단점이고요. 물론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편하지만, 매번 타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요.

 

 

추가하자면, 히가시긴자역은 현재 공사중으로 여기도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오르 내렸습니다. 하... 이 이야기는 다음편에 다시 하지요.

 

 

 

 

그리고 이런거. 디즈니 영화 최신작인 주토피아 2 스탬프 랠리랍니다. 시간 문제상 다 찍을 수는 없으니 일단 눈에 보이는 곳 하나는 찍습니다. 히비야선에서 나올 때 발견한 스탬프였고요. 히비야역에는 주디가 있었습니다.

 

 

15:03 도쿄 매트로 스탬프 랠리
15:24 무지 호텔 긴자 체크인

 

 

히비야역에서 무지 호텔 긴자점까지 가는 건 생각보다 멀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생각보다. 사람이 많고, 캐리어가 세 개다보니 천천히 움직여 이동했습니다.

 

 

 

긴자 주변은 워낙 많은 역이 분포되어 있다보니, 이리저리 잘 생각하고 이동하면 됩니다. 꼭 긴자역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체크인하고, 가족 카톡방에 숙소 도착 보고하고는 잠시 쉬고 긴자식스로 이동합니다. 이번 여행의 목표 중 하나가 긴자식스에서 파는 말로 푸딩이었거든요. G가 설거지 하다가 말로푸딩의 컵을 하나 깨먹었답니다. 말로푸딩의 컵은 특별 주문제작된 하리오의 계량컵입니다. 그걸 노리고 재구입 하러 갔는데. 종류가 그 사이 확 늘었습니다.

 

 

 

 

 

 

그거 사러 갔다가 근처에서 예쁜 일러스트를 보고 안닌도후(杏仁豆腐, 행인두부)를 충동구매. 다만 모습을 보아하니 술이 들어간 것 같아서 술 안 들어간 게 뭐냐 물었고요. 물었더니 딸기만 안 들어갔다 알려주시더라고요. 하.... 별 수 있나요. 딸기는 필수 구매에, 그림 예쁜 걸로 하나 더 골랐습니다. 그리고 맛만 보고 고이 치웠다는 후문. 제 입맛에 안 맞았습니다. G는 좋아했지만 먹을 것이 많았던 터라 상대적으로 밀렸습니다.

 

 

 

 

 

 

이 사진 앞쪽에 보이는 컵 두 개가 그 안닌도후고요. 컵은 플라스틱이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푸딩들이 모두 말로푸딩. 크리스마스 한정 푸딩 포함해서 다양한 제품이 나왔더라고요. 맨 왼쪽이 팥들어간 푸딩, 그 옆이 사과조림 올라간 푸딩, 그 옆이 크렘브릴레 푸딩, 맨 오른쪽이 크리스마스 한정인 딸기 푸딩. 다 맛있더랍니다. 특히 더 취향인건 희한하게도 팥푸딩. 제가 팥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저건 계속 퍼먹게 되더군요. 어떤 푸딩이건 다 맛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맛있었던 아이스크림은 의외로 무인양품-무지 매장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입니다. 근처에 편의점이 없었던 지라, 냉큼 아무거나 집어오겠다며 왕창 들고 왔는데, 태공 뒤쪽으로 보이는 사각 통의 밀크바는... 저 혼자 거의 다 먹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우유아이스크림입니다. 근데 그게 딱 취향이에요. 진짜 .. 냉동고에 넣어두고 두고두고 먹고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호텔 냉장고는 작고, 냉동고가 제대로 안 돌아가니 별 수 있나요. 보관은 위에다가 하는 걸로.

 

이날 오후의 쇼핑 목록을 보면 이렇습니다.

16:57 말로푸딩
17:04 안닌도후
17:11 스타벅스, 이탈리안 로스트
17:20 마츠모토 키요시

 

어머니가 인스턴트 커피 중에서는 일본 스타벅스의 이탈리안 로스트를 가장 좋아하시는 터라, 여행가면 무조건 집어 옵니다. 그래서 긴자식스의 지하 2층 식품매장에서 말로푸딩 사러 갔다가 안닌도후도 충동구매하고, 나와서는 1층 밖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가 커피를 삽니다.

 

그리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중에, 마츠모토 키요시를 발견하고 바로 들어갑니다. 여러 번 여행 다녀본 경험으로, 일단 눈에 들어왔을 때 들어가 구매를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더 싼 곳 발견하면 사야지! 하면 그런 곳이 안보이거든요.

 

 

긴자 식스 1층에 고급형 로손이 있는데, 그 옆에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스타벅스 말고 고급형 로손도 들어가서 저녁 거리 챙겨와야 했다고 나중에 후회하긴 했지요. 하여간 마츠모토 키요시도 그 옆이었습니다. 저 쇼핑 일지가 사진에 보이는 구획 내에서 있었지요.

마츠모토 키요시에서는 파브론 골드 A로 두 병 구매, 어린이용으로 한 병 구매, 그 외에 자잘한 물건을 구매했습니다. 밴드도 있었고요. 이걸 면세로 구매했더니, 몇 번이고 일본 내에서 재판매 할 거 아니냐고 확인하고는 면세점의 액체류 구매할 때처럼 밀봉해서 "일본 내에서는 뜯지 않을 것."이라는 주의와 함께 주더랍니다. 그대로 캐리어에 밀어 넣었습니다.

 

그 다음은 핸즈 긴자점, 무인양품 순이었습니다. 으어어... 쇼핑에 끌려다니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훅훅 닳더라고요. 거기에 OK마트 긴자점에 들어가 저녁 챙기고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음. 이 때의 기억은 피곤해서 거의 날아가고 없군요.

아참, 핸즈 긴자점에서는 3층인가 4층에 있던 가차샵에서 L이 붙들려서 한참을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지요. 최근 L의 최애는 가챠샵인것을요.

 

 

다른 사진은 그 다음날로 넘어갑니다.'ㅂ'

12월 중순 여행의 숙소는 G와 약간의 대립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전에도 했던 것 같으니, 짧게 정리해보죠.

 

G가 가고 싶었던 숙소는 시부야에 있는 Sequence Miyashita Park입니다. 최근의 시부야 방문은 작년 7월의 시부야 파르코의 닌텐도 샵이었고, 딱 닌텐도 샵만 방문하고 도로 튀어나온 터라 별 기억이 없습니다. 그 전에도 거의 도쿄역과 긴자역 주변을 다녔지, 시부야는 갈 일이 없었지요. 최근의 도쿄 방문은 거의 신주쿠와 시부야를 안 가는 쪽입니다. 사람 많고 시끌벅적한 곳인건 비슷하지만, 도쿄역 주변으로 위치를 잡다보니 더 멀어지게 되는 듯하고요.

 

https://www.sequencehotels.com/miyashita-park/

 

【公式】sequence | MIYASHITA PARK

 

www.sequencehotels.com

 

반면 G는 친구들과 갈 때는 보통 신주쿠나 시부야 인접으로 잡습니다. 그래서 이번의 숙소 선택도 양자가 갈렸습니다. G는 이전에 방문했던 시퀀스 미야시타 파크를, 저는 이번에 가보고 싶었던 무지 호텔 긴자점을 골랐습니다. 낙점은 G가 했고, 사유는 "어느 쪽이 하네다공항과 가까운가."였습니다. 긴자가 더 가깝더라고요. 걷는 문제가 조금 있었지만, 지하철 갈아타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는 점은 히가시긴자역으로 갈 수 있는 무지 호텔이 나았습니다.

 

 

 

https://hotel.muji.com/ginza/ja/

 

MUJI HOTEL GINZA

東京、銀座に無印良品を体感していただける旅の宿「MUJI HOTEL GINZA」ができました。

hotel.muji.com

 

방의 가격은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시퀀스 미야시타가 아주 약간 저렴했지만,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양쪽모두, 12월 둘째 주 토요일의 트리플룸 가격은 상상 초월이었습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가격 비교를 아무래도 할 수 밖에 없고, 종종 가격 이야기도 올리는데... 이번의 무지 호텔 최종 결제 금액은 539.89달러, 엔화로는 80800엔인가, 그랬습니다. 24년인가 긴자 방문했을 당시를 더듬어 보면 진짜, 일본의 호텔 가격이 전반적으로 돌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다음 일본 여행에서도 마찬가지고요. 다음 일본 여행은 당일치기와 1박 2일 중에서 고민을 했는데,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다시 일본을 방문하더라도 1박할 생각은 들지 않는 가격대더랍니다. 하....

 

 

이것도 여러 사정이 있어서 방이 한 차례 바뀌었거든요. 처음에는 무지 호텔 긴자의 E타입으로 했다가 F로 변경했습니다.

 

 

일단 숙소 이야기를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원화전 관람 이후의 식사와 쇼핑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지요. 그건 아마도 내일 올라갈 겁니다.

 

무지 호텔 긴자의 방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그리고 그 수가 적습니다. 그러니, 숙박하고 싶다면 잘 맞춰야 합니다.

 

https://hotel.muji.com/ginza/ja/rooms/

 

客室 | MUJI HOTEL GINZA

全79室のうち最もコンパクトな客室は、間口2100mm。細長い部屋に、旅先のからだと心を整える工夫を凝らしました。ベッドは眠りと姿勢の研究に基づくマットレス。やさしい触り心地のバス

hotel.muji.com

 

몇 번이고 노리고 있었지만 이번에 드디어 갈 수 있게 된 것은 방 가격을 생각했을 때 3~4명 숙박이 적당했고, 마침 그 인원이 가능했으며, 연박-연이어 숙박하는 것이 아니라 딱 하루만 잡아서 였을 겁니다. 그나마도 토요일을 잡을 수 있었던 건 아주 일찍부터 예약을 해서 였을 거예요. 그것도, 중간에 여행 일정을 한 번 변경하면서 숙소도 E타입에서 F로 바꿨습니다. 예약 가능한 방이 그렇게 있더라고요.

 

 

 

 

일러스트로 비교하는 E타입과 F타입. 왼쪽이 E, 오른쪽이 F입니다. F는 일렬로 있지만 E는 화장실과 욕실이 안쪽으로 붙어 있는 형태네요. 저도 지금 보고 깨달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부분만 차이가 날뿐, 실제 활용하는 공간은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활동하는 공간은 식탁이 있는 곳부터 안쪽의 침대 공간까지니까요. 3인실로 쓸 경우에는 소파가 사라지고, 대신 침대가 셋 깔립니다. 저는 창가 바로 앞 자리를 잡았고, G와 L은 그 옆이었습니다.

 

 

 

이 사진 둘은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이고, 욕실과 화장실 세면실을 지나서 책상 쪽에서 침실 공간을 본 장면입니다. 이렇게 보면 매우 좁아 보이는데, 절대 아닙니다. 실제로 가면 매우 넓습니다.

 

 

 

 

책상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 책장이 있고, 가습기와 CDP로 추정되는 것, 그리고 커피캡슐 머신이 있고, 그 아래에 무지 컵과 다기들, 그리고 아래에 작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의자와 책상이 있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리고 여기를 실제 보면....

 

 

 

 

불을 안 켜고 봤더니 창가까지 매우 멀어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거리가 꽤 됩니다. 운동해도 될 것 같은 느낌? 왼쪽편에 화장실과, 세면대와, 욕실과, 옷장이 순서대로 있습니다. 

 

 

 

 

 

가장 앞에 보이는 침대가 추가침구입니다. 저건 L의 몫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G 옆자리에 끼어 들어와 있었지만 뭐. 추가 침대가 들어간 자리는 원래 TV를 보는 소파 자리죠. 거기 놓였어야 하는 작은 탁자도 함께 있습니다. 저기에는 웰컴푸드도 있었고, 당연히 무인양품 과자입니다. 맥주 안주용 과자였다고 기억하고요. 냉장고에도 물이 들어 있었고, 검은콩물이었던가요. 생수는 아니고 차였다고 기억합니다. 캡슐은 커피가 아니라 차였다고 기억하고, 그래서 드립백은 한국에서 챙겨간 드립백으로 대신했습니다. 무인양품에도 드립백이 있지만 호기심에 한 번 먹을 정도라서 그냥 따로 가져갔지요.

 

 

무지 호텔 긴자의 위치를 보면 무지 긴자점과 연결된 것 같지만, 실제 다녀오면 아닙니다. 무지 긴자점의 입구는 큰길쪽에 있지만, 호텔 입구는 긴자점의 뒷문을 나와서 따로 이동해야합니다. 바로 이동하는 길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나 G나 둘다 무지 호텔 입구로 들어가서 거기서 호텔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중간에 완전히 길을 나와야 하기도 하고요.

로비층에는 라운지 비슷한 공간이 있고, 저녁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하..... 이건 이 가격 호텔의 라운지가 아니라 도미토리나 게스트하우스의 공간에 가깝습니다. 나와 있는 간식들이 모두 무지 간식들인데, 그것도 양이 충분하지는 않더라고요. 하기야 왕창 가져다 놓으면 또 퍼가져가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그런 것치고도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결국에는 무인양품에서 대량의 쇼핑을 한 뒤 숙소로 들어와서 저녁 겸 간식을 먹었습니다. 이 때의 시간표는 내일 따로 올리도록 하고요.

 

 

 

대부분은 G의 몫으로 제 몫은 왼쪽 하단의 돈지루. 냉동건조블럭에다가 뜨거운 물을 부으면 돈지루가 되는 상품인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다만 이걸 먹다보면 꼭 사레가 들리더군요. 가루 종류가 목구멍에 달라 붙어 그런 모양입니다.

 

 

 

쟈아. 그리고 마지막 한 마디. 라고 쓰고 보니 한 문단이군요.

 

재방문 의사는 있지만, 체크아웃 전에 짐 챙기면서 매우 무서운 것을 보았습니다. 별 생각 없이, 조명 확인을 한다며 천장을 바라보다가 천장의, 아마도 공조기나 온풍기 등의 역할을 하는 그 입구 부근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관지가 안 좋은 저나 G에게는 기겁할 만한 상황이었고요. 시간이 더 있었다면 직원에게 이야기를 한다거나, 청소를 요청했을 건데 그냥 조용히 나가는 것을 택했습니다. 그러니... 혹시 무지 호텔 긴자를 이용하실 분들은, 체크인 후에 천장의 곰팡이를 확인하고 청소를 요청하세요. 원인은 아마도, 그 부근에 놓일만한 가습기가 아닐까 추정합니다.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조명이 있는 그 주변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허허허....

 

체크인할 때 세 종류의 아로마 오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시트러스를 선택했는데, 그걸 가습기에 넣고 사용하면 된다고 했거든요. 그걸로 추정해본거랍니다.

 

 

먹는 도중에 사진 찍는 걸 잊었다는 걸 깨닫고 서둘러 찍었습니다. 1만 얼마짜리 케이크와, 오늘의 커피. 아메리카노보다는 오늘의 커피가 더 취향입니다. 그게 더 진하게 느껴저서 일지도 몰라요.

 

뒤집힌치즈케이크? 그런 비슷한 이름이었다고 기억하고, 케이크의 모티브가 미국드라미 『프렌즈』에 등장했던, 뒤집혀 망가져도 무시하고 먹을 정도로 맛있는 케이크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에 연보라색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상징하는 초콜릿이 올라간 모양이고요.

 

다 먹고 나서야 깨달았지만, 저 케이크가 뒤집혔다는 말은 일반적인 치즈케이크처럼 바닥에 단단한 과자 시트를 깔고 거기에 치즈케이크 반죽을 붓는 형태를 거꾸로 했다는 겁니다. 저 케이크는 바닥시트가 없는 대신 위와 옆면이 있습니다. 저걸 아마도 치즈케이크의 틀에 초콜릿 코팅을 하고 난 뒤, 치즈케이크 반죽을 부은 모양입니다. 안에는 블루베리 소스가 있더라고요.

 

굉장히 달고.. 답니다. 원인은 케이크의 과자부분에 깔린 초콜릿 코팅입니다. 이게 계피향 들어가는 커피과자향이 나더군요. 흔히 말하는 그 로투스 말입니다. 단단한 커피과자향의 초콜릿 코팅이라, 케이크를 먹는 동안에도 그 과자가 계속 생각납니다. 거기에 치즈케이크부분은 굉장히 부드러운 쪽입니다. 뻑뻑하게 구운 쪽이 아니라 가볍게 떠먹는 쪽? 소스도 묽은 편이었고요. 주르륵 흐르는 타입입니다.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재구매 의사는 그다지 없네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있었던 그 블루베리치즈케이크, 그거 겉부분에 로투스향 초콜릿으로 코팅을 하고, 케이크 반죽에 크림 등을 넣어서 더 묽게 만들면 .. 이렇게 되려나요?

 

 

 

오후에 병원 다녀오는 길에 들렀던 스타벅스에서 만났습니다. 병원 다녀온 것이 조금 많이 지쳤는지 지금 글 쓰면서도 꾸벅꾸벅 졸고 있군요. 음... 안녕히 주무세요. 여행기는 내일... 내일을 기약하겠습니다.ㅠㅠ

오자키 테오도라 갤러리는 조만간 한 번 더 방문할 예정입니다.OTL 두 번 방문할 일 없겠지-하고 생각했더니만, 나리타 미나코 원화전도 여기서 열리는 터라 이어서 방문하게 되었네요. 방문 일정은 미정이지만 빨리 잡아야 합니다. 항공권의 문제가 크거든요.

 

고토쿠지에서 구 오자키 테오도라 저택(Theodora Ozaki's Former Residence, 旧尾崎テオドラ邸)으로 가는 길은 초반이 살짝 오르막입니다. 그래도 걸어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았고요. 걸어서 7분이고, 구글맵 켜고 이동하면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가는 길은 초반을 제외하고는 거의 주택가입니다. 라라샌드로 표시된 저 카페 즈음부터는 그냥 주택가더군요. 그래서 걸어가며, 작년에 일어난 세타가야구 한국인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이 놀랐다는 것도 이해가 되더군요. 사실 그보다 세타가야구의 이미지는 추리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중산층의 주택지인데 살인사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어서 뭐....-ㅁ-a

 

 

 

https://maps.app.goo.gl/kHGXMmGoAe6BY3wf8

 

고토쿠지 역 to Theodora Ozaki's Former Residence

 

www.google.com

 

갤러리를 찾기 쉽다는 건 생김새 때문입니다. 중산층의 주택가이다보니 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 저택은 보면 '아, 여기군.' 싶은 모양새거든요.

 

 

 

 

 

비슷한 흰색과 베이지색의 주택들 사이에서 하늘색의 독특한 집이 서 있으면 바로 알아보죠. 그 근방이 또 공터가 있어서 눈에 잘 띕니다. 두근두근하며 들어갔는데.

 

사진을 지금 확인하니 12시 6분. 12시 타임 사람들이 들어간 시각이라 저도 바로 들어갈 수 있었나봅니다. D님이 기다렸다 들어갔다고 하시는 이야기 듣고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가 했거든요. 저희는 아마 정각에 입장이 시작되어서 그보다 조금 늦은 시각에 들어간 터라 가능했던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현재 진행중인 전시회 포스터가 있습니다. 역시 또 두근두근.

 

들어가면서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음. 들어가면, 신발장이 있고요. 거기서 실내화로 갈아신고 계단을 올라서면 입구 바로 맞은 편에 갤러리샵이 있습니다. 공간은 매우 작고요. 저희는 신발장 들어가자마자 샵 쪽에서 직원이 나와서 예약손님인지 확인하고, 당일권 구매하고자 한다고 말하니 바로 안내해주더군요. 캐시리스-현금을 받지 않는 곳임을 안내 받았고, G의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여행의 카드 결제는 모두 G가 맡았습니다. 어차피 여행 공동경비도 G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통장에 모이고 있었기에, 일본에서 결제하는 모든 금액은 알아서 빼가기로 합의했지요. G의 카드가 항공 마일리지 카드이고, 해외 결제 건에 대해 추가 적립이 있어서 한 곳으로 몰았습니다.'ㅂ' 대체적으로 같이 움직이면, 제가 사주는 것 외에 공동경비 지출은 모두 G의 카드로 합니다. 연말 정산 건도 끼어 있긴 하군요.

 

 

 

 

 

이 사진이 이번 일본 여행에서 구매한 물품이고, 오른쪽 상단이 전시회에서 구매한 그림, 왼쪽 상단이 화집입니다. 이건 나중에 다시 한 번 찍어 올리겠습니다.

 

의외로 살만한 굿즈는 없었습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긴 했지요. 차근차근 설명해보지요.

 

1.갤러리 건물의 구조가 조금 독특합니다. 1층 출입문 바로 옆에 작은 샵이 있고, 거길 지나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단을 오르지 않고 안쪽을 보면, 아마도 원래는 부엌과 식당이 있었을 공간이 있고 거기가 현재는 카페입니다. 카페는 예약제이며, 당일권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예약은 티켓 pia에서만 가능하므로 .. 한국인이 예약하기는 매우 쉽지 않지요.

하여간 2층 올라가면 방이 여럿 있고, 아마도 예전에는 침실이었을 그 방들이 갤러리 공간입니다. 원래 사람이 살던 주택을 갤러리로 활용하는 것이라, 구조가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작은 공간 몇 개를 쓰고 있는 거니까요.

 

2.그 작은 공간에 그림을 놓다보니, 벽면에 걸린 그림의 개 수는 제한적입니다. 다만 공간 가운데에는 서랍형의 장이 있어서, 상단에 전시를 해두고, 서랍을 열면 거기에 각각의 그림을 확인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이런거 박물관 등에서 물품 보관용으로 쓰는 걸 본 것 같은걸요.

하여간 시미즈 레이코의 그림은, 컬러도 그렇고 만화 원고도 그렇고, 콘티도 그렇고 하나 같이 실물을 봐야하는 쪽입니다. 인쇄가 따라가지 못하는 그림이고요. 이건 하츠 아키코의 원고와 원화를 볼 때도 그랬는데, 그 섬세한 색을 그림이 못 따라갑니다. 색이 달라요. 그리고 선이 달라요. 요즘 눈이 안 좋아서 그 원고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쉬울 정도로, 선이 미려합니다.

 

3.판매하는 복제원화도 몇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죠.... 이런 복제원화는 샘플이 성에 안찬다는 것을요. 물론 이전(2018년) 여행에서도 샀어야 했나 하고 매우 크고 원통하게 슬펴하는 그림이 있지만서도, 복제원화는 어디까지나 복제품이라 원본을 못따라갑니다. 거기에, 모든 그림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지정한 몇몇 그림만 가능하니까요. 복제원화 판매하는 그림들이 썩 취향인 건 아니었고, 가장 큰 이유는 수주 생산입니다. 현장 바로 구매가 아니라 주문 후 제작이란 거죠..... 그거 어떻게 받나요.=ㅁ= 아래의 접은 글 확인하시면 굿즈 목록이 있는데, 그 중 66000엔부터 시작해 16500엔까지 하는 그림들이 그런 그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격차이는 그림 크기 차이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기 보이는 굿즈의 대부분은 현장에 없었습니다. 음... 하지만 저는 도록을 얻었으니 만족합니다. 그거면 되어요. 다른 굿즈 있어도 어차피 고이 모셔놓고 어디 모셔뒀는지 까먹는 일이 일상인지라. 하하하하핳.... 이번 설 연휴에는 정리할 겁니다. 서가 털 거예요. .. 아마도.

 

 

결론적으로.

원래 목표했던 것은 이전에 적었던 대로 시미즈 레이코의 전시회 도록과, 만약 있다면 『달의 아이』에 등장하는 인어공주 장면의 두 가지였습니다.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딱 달의 아이이기도 하고요. 달의 아이를 더 좋아하게 된건 바리슈니코프가 모델이란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 것이기도..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8b2844a

 

바리슈니코프

미국으로 망명한 소련의 남자 무용수로 1970~1980년대에 뛰어난 활약을 했다. 라트비아의 러시아계 부모에게서 태어나 무용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바가노바 발레 학교에 들어가 알

100.daum.net

 

https://www.youtube.com/shorts/Kk5X022dTl8

 

이 분이신데... 이 분이 누구의 모델이었냐면 이 사람이요.

 

190529_처음 읽은 발레 만화는 달의 아이였더라

https://esendial.tistory.com/8147

 

190529_처음 읽은 발레 만화는 달의 아이였더라

발레 『신데렐라』는 영상으로 본 적도 없고 사진으로도 본 기억이 없지만 묘하게 감상적 느낌이 남았더랍니다. 다른 건 다 빼고, 시미즈 레이코 作 『달의 아이』에서, 주인공 대신 주인공의

esendial.tistory.com

 

B님과 C님이 종종 바리신(神)이라 부르는 바리슈니코프(바리시니코프)입니다. 위의 백과사전 링크로 보셔도 되고, 유튜브 쇼츠 링크는 돈키호테입니다. 다만 발췌 사진의 장면은 신데렐라예요.

 

 

여행기 작성하다말고 이야기가 엉뚱하게 튀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시미즈 레이코의 작품은 단편집 종류만 집에 남아 있습니다. 월광천녀나 달의 아이 등은 취향에 맞지 않아서 구매하지 않았고요. 그건 비밀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비밀은 초 미형이지만 초 고어한 작품이라 못봅니다. 읽는 사람을 나락으로 밀어 넣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그거야 앞선 작품들도 마찬가지지만요.

 

그럼에도.... 취향이 아닌 작품에도 불구하고 일러스트와 만화 작법은 정말 홀린듯이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화집과 그림은 챙긴거지요. 굿즈는 안챙겨도요.

 

이번 여행기가 점점 길어지는데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하하하; 1박 2일 여행기는 조만간 끝낼 겁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다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첫날의 나머지 일정과, 숙소와, 둘째 날의 이야기만 남았으니 그리 어렵진 않겠군요. 2~3편이면 끝날 겁니다.

 

블루스카이에 올라온 『웰링턴 2가 495번지』. 아마 재주행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을 겁니다. 그 글 올려주신 분, 복 많이 받으세요. 덕분에 저도 신나게 소설 달리고 있습니다.

 

알라딘에 들어갔더니, 출판사가 조아라더군요.

 

스캠퍼. 웰링턴 2가 495번지 23권 세트. 조아라.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4251801

 

[세트] 웰링턴 2가 495번지 (총23권/완결) | 스캠퍼

강력계 8년차, 영원히 고통받던 막내 형사의 삶에서 백작 가문의 금지옥엽 외동딸로 환생했다. 헌신적인 미남과 아기자기한 일상을 꾸리는 것만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 살아왔건만, 사촌오빠의

www.aladin.co.kr

 

문피아처럼 조아라도 자체적으로 잡아서 출간하는 책이 있고, 이 책도 그랬던 모양입니다. 이야아.. 아니, 진짜... 이야아아.. 소개 받고 읽기 시작해서 12편까지 일단 읽고, 어제 90화까지 읽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끊지를 못하고 계속 달립니다.

 

어떻게 보면 정석인게, 발랄한 여주인공과 마음 표현하는 것이 서툰 타입의 남주인공 조합입니다. 그리고 보통은 이런 때 여주인공이 왓슨역이게 마련인데, 이쪽은 왓슨보다는 공동 수사에 가깝습니다. 

 

조아라에서는 608화로 완결이었고요.

 

스캠퍼. 웰링턴 2가 495번지 1~608(완). 

https://www.joara.com/book/1586712

 

웰링턴 2가 495번지

#로맨스판타지 #추리로판 #사람이많이죽음 #추리비중높음 #티키타카 #능력녀 #뇌섹녀 #제발날두고가라는여주 #과학수사하고싶은여주 #능력남 #짝사랑남 #존댓말남 #여주를놓칠수없는남주

www.joara.com

 

24년 6월 30일에 외전 완결편까지 올라왔으니, 아니 나는 왜 이 소설을 이제야 안거죠......

 

 

그러니 마저 소설 읽으러 가겠습니다. 신년은, 즐거운 독서와 함께하는군요.

2025년 정리글은 이번 주말로 미루겠습니다. 음하하.;ㅂ; 하..... 이번에 종이책이 얼마나 적게 나올지 두렵네요. 양도 질도 그 전해만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어흑.;ㅂ; 밀린 웹소설 종이책이나 좀 읽자 나야..... 책 탑 좀 치우자 나야...

 

 

 

무곰곰. 권고사직 당하고 S급 부동산을 쓸어담음 1~22.

현대판타지.

https://novel.munpia.com/526526

 

권고사직 당하고 S급 부동산을 쓸어담음

무곰곰 - 그냥 땅도 아니다. 남들이 쌩고생하며 닫은 게이트. 그 안의 던전이 자동으로 내 것이 된다.

novel.munpia.com

블루스카이에서 작가님이 영업하시는 글을 보고 호기심에 전작을 읽기 시작했고, 그쪽이 잠시 다른 소설에 밀린 사이, 문피아에 선호작 해둔 신작 소설도 편 수가 제법 쌓인 걸 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김강식은 각성은 못했지만 오랫동안 길드에서 중간 관리직으로 일하며 일을 해왔는데, 대표가 영입해온 다른 대형 그룹쪽 임원이 일은 안하면서 성과만 쓸어가기만 바쁘더니 결국 팽당했습니다.

회사를 사직한 직후에 각성했고, 각성 스킬은 다른 길드들이 핵을 처리하여 닫힌 던전에 들어갈 수 있는 스킬입니다. 그래서 제목에 S급 부동산이 등장하는 겁니다. 닫힌 던전은 뭔가 테라리움 같은 느낌으로, 그 자체가 완결되어 살아 있는 생태계입니다. 강식은 다른 동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주며, 다른 던전에서 얻은 아이템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하며 던전에서 채취할 수 있는 고급 자원과 아이템을 받아옵니다. 다른 길드들이 던전 닫을 때마다 부동산이 늘어가는 건데...모든 던전이 닫힐 그럴 날이 올까요?

지푸라기로 시작해 근사한 보상을 얻은 일본 전래동화의 주인공처럼, 강식도 작은 일을 하나씩 해결하다 얻은 아이템으로 다른 길드의 S급 헌터 신호영을 도와주고, 그 보답으로 다른 도움을 받고, 다시 더 큰 보답을 줍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도움은 인맥이 되는 거죠. 그런 거죠...

 

 

 

웨이트. 물려받은 반찬가게에 거물들이 몰려온다 1~18.

현대, 회귀, 요식업.

https://novel.munpia.com/527586

 

물려받은 반찬가게에 거물들이 몰려온다

웨이트 - 내 가게를 갖고 싶었지만 배신당했다. 그래서 이번 생에는 할아버지의 반찬가게를 물려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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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는 미국에서 동업하던 레스토랑에서 쫓겨났습니다. 친구라 철썩 같이 믿었던 로웰이 자신의 집안 이름으로 계약하고 했던 터라, 자신의 레시피도 모두 다 빼앗기고 쫓겨났지요. 할아버지는 미국 건너가기 전에 이미 돌아가셨고, 미국 건너 온 뒤에는 유일한 가족이던 형도 사망하고 이제는 혼자 남았습니다. 형도 암에 걸려 고통스럽게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인생사 참 허망하여라.... 그리하여 회귀를 합니다.(...) 사실 더 다른 이야기가 있지만 직접 읽어보세요.

 

회귀한 시점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반찬가게는 문을 닫았던 때로 미국으로 건너가기 직전입니다. 그 전날까지는 미국 유학가겠다고 하던 동생이, 갑자기 마음을 바꿔 반찬가게를 이어서 계속 하겠다고 하니 형은 미심쩍은 얼굴로 바라봅니다. 하지만 회귀하여 전날의 동생이 아닌, 만렙 요리사 동생이 만들어준 음식에는 홀랑 넘어갑니다. 입짧은 형도, 동생이 만든 음식은 맛있게 잘 먹었지만 이제는 홀딱 반해서 아예 도시락까지 싸 들고 다닙니다. 형은 대학로 쪽의 극단에 있거든요. 회귀 전에는 소속사 잘못 만나 고생하던 것도, 이번에는 동생의 작은 충고를 통해 제안을 거절하며 빠져 나왔고, 이제는 동생의 도시락 덕분에 체력도 돌아오고 연기도 폼이 오릅니다.

이렇게 동네의 작은 반찬가게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이지만, 이 반찬가게도 보통의 가게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반찬가게 단골 할머니 에피소드도 그렇고, 주변에 다니는 사람도 그렇고, 절대 보통 지역은 아닌듯 하고요.

이번 소설은 부디 완결까지 함께 달릴 수 있기를..!

 

 

우수상. 미국에서 각성 후 올드카 복원으로 인생역전 1~28.

현대, 판타지, 자동차정비.

https://novel.munpia.com/525227

 

미국에서 각성 후 올드카 복원으로 인생역전

우수상 - 어느날 자동차 복원 능력을 각성했다. 일단 새 생명을 얻게 될 첫 번째 차량은 1967년 머스탱이다. 부릉 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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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선, 미국이름으로 제이슨 권은 미국 이민 1.5세대입니다. 어릴 적에는 부모님과 함께 잘 살았지만, 어머니가 집을 나간 뒤 아버지는 집을 떠나서 아주 가끔 돈다발을 주러 올 뿐입니다. 어떤 때는 적게, 어떤 때는 많게. 그렇게 쥔 현금으로 어떻게든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군대에 들어갔습니다. 최전선에서의 생활은 트라우마와 가까운 이의 죽음을 안겨줬고, 그 때문에 부적합 판정을 받고 제대한 뒤에는 각지를 떠돌며 일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애리조나로 다시 돌아옵니다.

아버지가 남기고 간 것은 아직 어머니와 살 때, 꿈이 있었던 그 때의 머스탱입니다. 그러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엔진이 없습니다. 그 외의 모든 것은 생생하게 아버지가 복원했지만 엔진이 부족하지요. 그 차 앞에 섰을 때 이상한 창이 보입니다. 게임창과도 비슷한, 차량 복원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얻은 거죠.

 

그 시스템은 판타지적이지만, 행보는 판타지보다는 따뜻한 쪽입니다. 아버지의 유산을 처음으로 복원한 뒤 팔아서 쥔 돈으로 다른 차를 손에 쥡니다. 복원 성공 보상으로 시스템에서 주는 골드는, 시스템 상에서 차량용 부품을 구매하는데 사용됩니다. 아버지의 유산을 복원하고, 경찰차로 사용되었던 차를 복원하여 은퇴한 경찰이란 인맥을 얻고, 차량 복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는 좋은 스승도 만납니다.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한 따뜻한 이야기로군요. 먼지투성이 강아지도 등장하니 다음 편이 기다려집니다.

 

 

 

 

스캠퍼. 웰링턴 2가 495번지 1~23(완)

판타지, 추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4251801

 

[세트] 웰링턴 2가 495번지 (총23권/완결) | 스캠퍼

강력계 8년차, 영원히 고통받던 막내 형사의 삶에서 백작 가문의 금지옥엽 외동딸로 환생했다. 헌신적인 미남과 아기자기한 일상을 꾸리는 것만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 살아왔건만, 사촌오빠의

www.aladin.co.kr

 

스캠퍼. 웰링턴 2가 495번지 1~12.

판타지, 추리.

https://www.joara.com/book/1586712

 

웰링턴 2가 495번지

#로맨스판타지 #추리로판 #사람이많이죽음 #추리비중높음 #티키타카 #능력녀 #뇌섹녀 #제발날두고가라는여주 #과학수사하고싶은여주 #능력남 #짝사랑남 #존댓말남 #여주를놓칠수없는남주

www.joara.com

 

하틀랜드 백작가의 외동딸인 루시는 전생에 강력계 형사였지요. 전생의 기억을 홀랑 들고 환생했다보니 아직 과학수사 기법이 완전히 도입되지 않은 현재의 환경에 불만이 조금 있지만, 이번 생의 목표는 안부낙도입니다. 백작가 외동딸이니 돈은 많고, 왕립학교도 잘 졸업했고, 그러니 이제는 참한 남자 하나 잡아다가 결혼하며 유유자적 생활하면 성공입니다.

그런 루시의 앞길을 막는 건 사촌오빠들입니다. 하틀랜드 집안은 정치와 외교로 오랫동안 맥을 이어온 명가이다보니 사촌들도 모두 하틀랜드라는 성씨를 씁니다. 이번 대에는 루시만 딸이고 나머지는 다 아들인터라, 극성맞은 사촌 오라버니들은 루시의 주변을 철벽 방어하며 꼬여드는 날파리들을 모두 쳐냅니다. 덕분에 제대로 연애도 못한 루시는 선을 봐서라도 탈출하려 했지만 그 와중에 사촌 오라버니 다이튼 하틀랜드의 사망사건을 마주합니다. 얼결에 사망사건의 배후를 밝혀낸 루시는 그 때 만난 왕립치안대, 시트라터 소속 경무관 이아텔로스에게 자문관을 제안 받습니다.

 

 

소설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큰 사건까지 다양한 사건을 배경으로, 루시의 활약을 다룹니다. 메인 수사관은 루시이며, 이아텔은 같이 도와가며 사건을 해결하고요. 와아. 오랜만에 보는 근대 영국계 배경 판타지 추리물이네요. 판타지인건 현실세계도, 역사 속 공간도 아니기 때문에 붙인 것이고요.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는 아닙니다.

 

지금 열심히 읽는 중이며, 조아라에서 정주행 완료하면 알라딘에서 전권 구매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아차, 그럴려면 미리 알라딘 캐시 구매해둬야겠네요.

 

 

1.웹소설
무곰곰. 권고사직 당하고 S급 부동산을 쓸어담음 1~22. 문피아 무료연재. (2026.01.04. 기준)
웨이트. 물려받은 반찬가게에 거물들이 몰려온다 1~18. 문피아 무료연재. (2026.01.04. 기준)
우수상. 미국에서 각성 후 올드카 복원으로 인생역전 1~28. 문피아 무료연재. (2026.01.04. 기준)
스캠퍼. 웰링턴 2가 495번지 1~60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6.30. 기준)(1~12) 

2.전자책
동울.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1~16. 2023, 세트 48000원.(10~16)
소호. 시크릿 텐션 1~3, 외전. 더클북컴퍼니. 2024, 4권 세트 12500원.(2, 3, 외전)

3.종이책
...

오랜만의 여행이라면 여행이었지요. 여름부터 하반기에는 아예 여행을 미뤘던 터라, 12월의 여행을 갑작스레 잡은 것도 어느 정도는 안 갔으니 이번에 갈거야! 라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랬는데, 정작 여행 당일에는 반쯤 뻗어 있었습니다. 업무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주말을 투자해서 가는 거라 새벽부터 출발해 일요일도 못쉬는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요. 괜히 여행을 잡았나란 부담과 함께 시작하는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좋았으니, 그 부분은 넘어가자고요.

 

 

 

스벅 커피로 카페인을 보급하면서 정신을 차립니다. 중간중간 로오히 전투를 돌리면서 8시에 출발하는 항공기의 탑승을 기다리지요. 7시 20분부터 탑승 시작이라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몇 분 늦었을 겁니다. 항공기는 정시 출발했지요.

 

다만 좌석을 앞으로 잡아뒀더니 항공기 탑승이 제일 늦었습니다. 캐리어 세 개를 부치지 않고 들고 타는 터라 넣을 공간이 괜찮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괜찮았습니다. 캐리어 하나는 제가 들고 갔고, 두 개는 G와 L이 각각 들었습니다. 둘의 짐은 캐리어 하나에 들어갔지만 다른 빈 캐리어에는 면세점 수령품이 통째로 들어갔습니다. 부탁받은 물건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곧 여행이 있으니 따로 면세 쇼핑은 하지 않았습니다.-ㅁ-a

 

 

좌석을 찾아 들어가는데 이번에는 가운데의 세 자리를 잡았습니다. 보통은 창가자리를 잡는데, 앞자리를 잡으려고 보니 가운데가 비어 있더라고요. 거기에 일행이 셋이니 그냥 바깥 안봐도 된다고 가운데에 나란히 앉자고 합의를 했습니다. 그랬는데? 와? 좌석이 왜이리 넓지?

 

 

 

 

 

좌석을 보고 놀란게, 일단 앞 자리와의 간격이 넓습니다. 게다가 별도 조명이 있고. 뭔가 영화관 같은 느낌? 최근 10년 간 영화관은 한 번만 갔지만 일단 그렇게 우겨 봅니다.

 

 

 

앞 자리하고 멀리 떨어진게 참 좋았습니다. 다리가 아프지 않아요. 이건 귀국편이 매우 좁았기 때문에 더더욱 체감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서 상당히 피곤했기 때문에, 느긋하게 수첩에 기록하고 정리하고 책을 읽었습니다. 여행 다녀온 직후에도 올렸지만, 금요일에 서울 올라가면서 읽기 시작한 『고양이의 참배』가 쉽게 끝나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여행길 동료로 삼았습니다. 덕분에 전자책은 여행 막판에나 읽었고, 여행 도중의 독서는 내내 도미지로(미시마야 시리즈의 두 번째 주인공, 『고양이의 참배』 진 주인공)와 함께 했습니다.

 

제가 내내 책 붙들고 읽는 걸 보더니 L이 조금 놀랐나봅니다. L의 독서에 제가 조금이나마 일조 했을까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일찍 움직여서 배가 고팠기 때문에 기내식은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항공은 그 기대를 걷어찼습니다. 하.

 

 

옆에 있는 음료는 맥주 아니고 사과주스입니다. 두근두근 열어보지요.

 

 

 

 

...? 응? 술안주? 응? 으응? 이게 전부라고요?

 

네. 전부였습니다.

김포에서 하네다로 날아가는 동안의 기내식이 저게 전부였습니다. 게다가 상당히 매웠거든요. 어헉.;ㅂ; 먹기야 맛있게 먹었지만 끼니 아니고 그야말로 간식이었습니다. 어르신들에게는 이게 뭐야 수준일듯.

 

 

아침 일찍 이동할 때 오전 8시의 일본항공을 타면 시간이 굉장히 절약됩니다. 이날은 평소보다 많이 일찍 도착했다더니,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서 게이트 준비가 안 되어 있을 정도였습니다. 9시 29분에 하네다 공항 착륙. ... 많이 빨랐군요. 그리고 앞 좌석이다보니 바로 빠지고, 열심히 걸어서, 10시 08분에 입국 수속을 종료합니다. 어?;

 

08:00 김포공항 에서 출발
09:29 하네다 공항 도착
10:08 1층 입국장 나옴

 

물론, 항공기 착륙하자마자 바로 와이파이 모뎀을 켰고요, 잊고 있다가 뒤늦게 Visit Japan의 QR을 준비했고요, 사진 촬영과 지문 찍기도 빨리 처리했고요. 그리고 짐을 부치지 않았으니 바로 세관 통과해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여기서 벌었던 시간은 리무진 버스를 타고 신주쿠 이동하면서 홀랑 까먹었습니다. 리무진 버스 타고 이동하면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도쿄타워 보고 시내 일주하는 건 좋지만 모노레일과 야마노테선 조합보다는 시간이 늦습니다. 대신 캐리어 끌고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지는 않으니까요. .. 아마도?;; 리무진 버스 내린 다음, 오다큐선 타기 위해 움직일 때는 캐리어를 들고 움직여야 했으니까요.

 

11:30? 신주쿠역 도착

 

신주쿠역에서는 구글맵을 켜고 고토쿠지를 목적지로 삼아서 움직입니다. 고토쿠지 가는 길에 갤러리가 있는 터라, 일단 유명한 곳을 붙잡고 움직였고요. 음, 신주쿠역에서 고토쿠지까지는 21분이 걸렸습니다. 원래 리무진버스를 타고 움직이면서 신주쿠역에서 캐리어를 넣고 이동하려 했지만, 코인로커가 가득 찼더군요. 캐리어 3개를 넣을 공간은 찾지 못했으니 일단 들고 움직이기로 합니다.

 

 

 

다행히 고토쿠지역에서 나와 보니 코인로커가 있습니다. 다행히 비어 있어서, 대형 칸 하나와 작은 칸 하나에 기내용 캐리어 셋을 집어 넣습니다. 결제는 스이카로. 후. 무사히 처리했다!

 

 

갤러리 방문기는 그 다음에 올리겠습니다.'ㅂ'

시미즈 레이코 원화전 관련 이야기는 작년 하반기에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6월에, 생협의 M님이 도쿄에서 시미즈 레이코 팝업 다녀오시면서 사온 도록에 홀딱 넘어간 것이 발단이었고, 그 뒤에 도쿄 전시회가 마지막으로 열린다는 걸 보고는 기록해뒀던 것이었네요. 올렸을 당시부터 다녀올 생각을 하고 있었고, 도쿄 전시회 일정이 확정된 다음에는 G의 옆구리를 바구 찔렀습니다.

 

 

시미즈 레이코 도록이 이야기가 이쪽 링크고요.

 

250624_시미즈 레이코 화집 때문에 여행을..?

https://esendial.tistory.com/93936

 

250624_시미즈 레이코 화집 때문에 여행을..?

정확히는 도록입니다만, 이번에 이 도록 펼쳐보고 매우 감명을 받았거든요. 지난 토요일 생협 모임에 M님이 들고 오셨습니다. 한 부 더 주문 가능했다 하더라도 이건 절대... 부탁드리기 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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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전시회 예정 안내입니다.

 

250701_시미즈 레이코 40주년 기념전 도쿄 전시회 예정

https://esendial.tistory.com/93944

 

250701_시미즈 레이코 40주년 기념전 도쿄 전시회 예정

저 포스터는 볼 때마다 넋을 놓고 보게 되는데요, 실물을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기회는 생겼지만, 그걸 잡을지 어떨지는 제 선택인거죠. 그런 거죠. https://chara-art.online/event/shimizureiko-ten/ 画業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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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시회 다녀온 지금 보아도, 저 포스터 그림은 사람의 넋을 빼놓습니다. 저 포스터도 시미즈 레이코의 『비밀』  주인공 .. .. 아마도 그렇겠죠?; 여러 사유로 제가 저 만화는 초반만 보고 손을 뗐지만 저 그림은 보고 넋을 놓았습니다. 아. 사람을 홀리는 그림이에요. 다른 것도 그렇지만서도.

 

 

여러 모로 고민이 많았지만 일단 가기로 합니다. 전시회는 11월 8일 시작해서 1월 13일까지고요. 오늘 기점으로는 딱 열흘 남았네요. 휴관일 하루 있는 것 생각하면 그보다 짧긴 합니다만. 그 다음 일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 다다음 전시회도 볼 예정이긴 하네요.

전시회가 전기 후기로 나뉘어서 그림이 바뀐다고 하지만 그건 잘 모르겠고, 11월에 가신 다른 분과 12월 둘째 주에 간 제가 상품은 서로 다른 걸 봤습니다. D님이 가셨을 때는 상품이 많지 않았던 모양이더라고요. 저는 원하던 그림을 구했으니 만족합니다.

 

여행이 결정된 건 꽤 이전의 일입니다. 12월 언제 갈 것인가 정해두고, 숙소를 어디로 잡을 것인가도 여름에 미리 결정했습니다. 숙소가 중요했던 건 일행이 G뿐만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행에는 L도 같이 갔습니다. 조기교육하기에는 아직 어리지만, 그래도 데리고 갔지요. L의 목표는 아마도 '현지에서 하는 가챠(캡슐토이)뽑기'가 주효했겠지만서도..... 그걸 꽤 좋아한다더군요. 하하하.

숙소를 어디로 잡느냐도 의견이 대립했습니다. G는 시부야를 주장했지만 저는 긴자를 꼽았지요. 최근 제 도쿄 여행은 거의가 도쿄와 긴자 주변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G는 친구와 갈 때 신주쿠와 시부야 주변에서 쇼핑을 하기 때문에 그런 모양인데, 저는 드럭스토어에서도 딱 필요한 약 몇 종만 구매하고, 돈키호테 등의 쇼핑센터는 거의 안갑니다. 가는 곳이라면 핸즈 정도? 삿포로에서는 핸즈랑 로프트를 주로 간 것 같군요.

G는 미야시타 파크의 호텔 3인실이 좋았다고 주장했으나, 결론적으로는 무지 호텔을 밀었던 제가 이겼습니다. 일요일에는 아침 일찍 공항으로 이동해야하는데, 시부야로 숙소를 잡았을 때와 긴자로 잡았을 때가 30분? 그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시부야로 잡으면 모노레일로 갈아타야 하고, 긴자에서는 히가시긴자 역에서 하네다공항 들어가는 열차를 바로 타면 됩니다. 히가시긴자까지 이동하는 부분에서 약간 애를 먹었지만 그래도 그쪽이 편하죠. .. 그래서 그런지 긴자와 그 주변의 숙소가 가격이 미친듯이 올랐습니다. 이 부분은 호텔 소개할 때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잊지 않는다면요...;

 

 

본가에서 김포공항까지의 이동은 콜밴이었습니다. 캐리어가 세 개라,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카카오택시로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도착했던 터라, JAL 체크인 줄에서 대기하다가 먼저 짐을 맡기고 여권 주고는 저는 와이파이도시락 수령하러 갔습니다. 카운터도 다 6시에 문을 열더라고요.

 

출국 심사 쪽은 그보다 조금 더 뒤에 엽니다. 6시 20분 정도. 이날은 누구 출국이 예정되었는지 그 주변에 자리 잡고 앉은 사람들이 가득...

 

짐검사와 출국심사는 쓱쓱 진행되었습니다.

 

04:50 서울 모처에서 출발
05:30 김포공항 도착, JAL 카운터 앞 대기
05:55 체크인, 여권 G에게 맡기고 와이파이 모뎀 수령하러 가기
06:18 출국 수속 종료

 

JAL이지만 대한항공 코드셰어로 예약하면서 좌석을 미리 잡아뒀습니다. 맨 앞 자리를 잡았는데... 이게....

 

이 이야기는 다음 편에 적지요.-ㅁ-a

 

 

 

 

JAL을 잡은 건 대한항공에서 예약 가능한 가장 빠른 항공편이었기 때문입니다. KE는 9시 출발이거든요. 진에어를 타면 그보다 더 빠르지만, 그 쪽은 잡고 싶은 생각이 없었고요.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형항공사의 대응이 훨씬 빠릅니다. 그래서 가격 감수하고 타는 거죠.

 

아. 스타벅스는 출국장 안에 있습니다.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더군요. 일단 면세품 받을 것부터 챙기는데, 이쪽도 오픈 시간 맞춰 준비하다보니 도착한 물건들이 정리중이더군요. 롯데, 신세계, 신라, 아이파크-신라였나. 하여간 면세점 모두 다 배송은 한곳인가봅니다. 배송된 물건 다 넘기고 가방 정리하는 모습이 사뭇 신기했습니다.-ㅁ- 일찍 들어가서 시간이 넉넉하니 이런 모습을 챙길 시간도 있는 거죠.

 

면세품도 잘 챙겼고, 다시 혼자서 짐을 지키고 있는 L에게 돌아옵니다. 이제는 L에게 짐 잠시 맡기고 자리를 비워도 됩니다.(..) 감개무량하네요. 벌써 L이 이렇게 크다니. 자리로 돌아오면서 출국심사 끝나자마자 바로 나오면 보이는 스타벅스를 보고  커피 보급부터 하자며 오늘의 커피를 주문합니다. 스타벅스에서 가장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커피는 오늘의 커피죠. 제일 작은 사이즈로 두 잔을 주문하고 L에게는 아이스초코를 쥐어줬지요.

 

8시 항공기의 탑승은 7시 20분 부터입니다. 좌석이 앞쪽에 있었던 터라 탑승도 뒤였습니다. 그리고, 탑승한 뒤에 매우 당황한 광경을 목격하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ㅁ-

 

뒤져보니, 생일 선물 이벤트는 24년 3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니 1월 생일자들은 이번이 세 번째 입니다. 지난 24년과 25년의 기록은 아래에 달아뒀습니다. 물론 종합 버전은 맨 아래에 나갑니다.-ㅁ-

1월 생일자는 적은 편이었지만 이번에 물 율이 추가되었습니다. .. 라고 적고 보니, 율이 한 명 더 추가될 수도 있겠네요. 다른 동방조는 속성이 셋 이상 나와 있으니, 율만 수가 적습니다. 그러니 이미 다른 사신 계승자의 코멘트에 등장한 빛 율이 나올 수도 있고요. 이건 두고 봐야..?

 

일단 올 1월 상반기 소환 영웅은 불 브란두흐입니다. 그러니 올해 다른 속성의 율이 등장해도 생일 선물은 못 받습니다. 하하.;

 

일단 24년과 25년, 지난 기록부터 보지요.

 

240102_로오히, 1월 생일자들 선물반응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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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었는데 1월 생일 선물이 돌아왔습니다. 이카테스톨을 뽑아놓고 슬슬 돌까 생각하던 찰나라, 오히려 잘되었습니다. 테스형의 레벨업과 같이 하면 되니까요. 그러니 서둘러 작업을 해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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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2_로오히, 1월 생일자들 선물반응 확인하기

1월 생일자들은 매우 단촐하며, 그나마도 카를은 작년에 생일 선물을 받아 챙겼습니다. 그러니 사실상 이번에 생일 선물 챙길 인물은 둘인데, 일단 카를도 주긴 할 겁니다. 이번 1월부터는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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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아래에 또 추가로 정리해두겠습니다. 1월은 율이 추가되었지만 그래도 수가 적어서 네 명 분만 준비하면 됩니다.

 

1월의 선물은 간식입니다. 아, 맛있겠다. 아발론의 선물은 25년 1월부터 준비되었으니 작년 내용을 그대로 붙여 넣겠습니다.

 

0.아발론 : 로드의 야심작
생일을 맞이한 영웅을 위해 로드가 공들여 만든 간식. 함께 증정되는 편지에도 정성이 가득 담겨 있고, 봉투 겉면에도 '보이는 것보다 괜찮아!'라고 적혀 있다.

1.니벨룽겐 대삼림: 달팽이 미니 롤
길고 얇게 구운 부드러운 시트에 초콜릿 크림을 펴 바른 후 돌돌 말아낸 미니 머핀. 모양만 따온 것일 뿐, 달팽이는 들어가지 않는다.

2.플로렌스: 시나몬 쿠키
각종 곡물과 말린 무화과, 견과류 등을 넣어 구운 청크 쿠키. 바삭한 식감 사이사이 은은한 시나몬 향이 일품이다.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3.엘펜하임: 감초 사탕
감초를 넣어 만든 사탕. 처음은 짜다가 먹을 수록 쓴 맛이 올라오나, 끝에는 단맛이 남는다. 엘펜하임에서는 꽤 유명한 간식이지만 그 인기는 자국에서만 있는 정도다.

4.페르사: 도라지 양갱
팥과 도라지, 설탕 등을 한데 쑤어 굳힌 간식. 팥보다는 도라지의 함유량을 높여 특유의 향을 배가시켰다. 페르사의 명절 때 주고받는 대표 간식이다.

5.사르디나: 칠리 새우칩
갈아낸 새우를 첨가한 후 바삭하게 튀겨낸 과자. 겉에는 칠리 시즈닝을 입혀 매콤함도 살렸다. 매운 정도에 따라 총 86가지 버전이 있다.

6.다케온: 쑥 젤리
쑥을 첨가한 한입 크기의 작은 젤리. 단맛은 별로 없으나 겨울철 감기를 예방하기 위한 대표 간식으로 통한다. 보통 기념품 상점에서 판매한다.

7.갈루스 서부: 레몬 사탕
상큼한 레몬 향이 가득한 사탕. 오랫동안 사랑받은 인기 간식이지만, 사탕 표면에 혀가 슬려 다치는 경우도 있으니 먹을 때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

8.갈루스 동부: 미니 푸딩
한입 크기로 포장된 커스터드 푸딩. 뚜껑을 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바로 삼키게 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반드시 미니 스푼이 제공된다.

 

그럼 율부터 갑니다. 당장 토요일이 생일이로군요. 미리 생일 선물 준비해야 늦지 않겠네요.

 

 

 

나다!

 

뭔가 율 다운 반응입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달팽이 미니 롤
+10. 성의는 고마운데, 야. 좀 더 정성을 들일 수는 없었어?

(아, 역시 율 다운 말투입니다.)

2.플로렌스: 시나몬 쿠키
+10. 성의는 고마운데, 야. 좀 더 정성을 들일 수는 없었어?

3.엘펜하임: 감초 사탕
+30. 어우, 야. 우리 사이에 이런 좋은 선물은 무슨~

(이거, 반응 보니 페르사도 좋아할 것 같은데? 입맛이..?)

4.페르사: 도라지 양갱
+15. 보기보다 섬세한 면이 있네. 너 좀 귀엽다?

(아니 그..... 그렇게 반응하시면 무섭습니다.)

5.사르디나: 칠리 새우칩
+3. 죽고 싶니?

(아뇨......)

6.다케온: 쑥 젤리
+15. 보기보다 섬세한 면이 있네. 너 좀 귀엽다?

7.갈루스 서부: 레몬 사탕
+30. 어우, 야. 우리 사이에 이런 좋은 선물은 무슨~

8.갈루스 동부: 미니 푸딩
+5. 하여튼 이상한 서방 사람이라니까.

(푸딩이 어때서요!)

 

그래서, 엘펜하임과 갈루스 서부가 반응이 좋았습니다. 음. 그 다음은 어둠 온달. 이제 막 카멜롯 레코드를 깨고 난 다음이라 이분 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왜.

 

까칠하기 그지 없으시니.-ㅁ-

 

 

1.니벨룽겐 대삼림: 달팽이 미니 롤
+10. 뭘 이런 걸 다.

2.플로렌스: 시나몬 쿠키
+10. 선물은 됐다고 하지 않았나?

(으어... 무섭다..)

3.엘펜하임: 감초 사탕
+15. 너치고는 제법이군. 그래. 그럭저럭 괜찮다.

(온달의 말투도 매우 특징적이라 대사를 보면 머릿 속에서 재생이 됩니다.)

4.페르사: 도라지 양갱
+15. 주군의 하사품을 거절하는 것도 예의는 아니지.

5.사르디나: 칠리 새우칩
+30. 보답? 글쎄. 내게 더 바랄 건 없을 텐데. 내가 널 모를까.

6.다케온: 쑥 젤리
+30. 네가 주는 것이라고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좋으니 좋은 게지.

(그건 알죠. 잘 압니다..)

7.갈루스 서부: 레몬 사탕
+3. 나 같은 놈에게 딱 어울리는 선물이로군. 아주 잘 골랐다.

(아... 빈정거림이 뼈아픕니다.ㅠ_ㅠ)

8.갈루스 동부: 미니 푸딩
+5. 필히 받아야 할 이유는 없겠지.

 

 

매번 선물 줄 때마다 느끼지만, 제일 점수 나쁜 선물보다 꼴찌에서 두 번째 선물 반응이 과격합니다. 꼴찌는 뭔가 비아냥이거나 이런 걸 선물로 주는 거니?라는 의심을 깔고 반응이 돌아오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갈루스 동부 반응이 무서웠습니다.

여튼 어둠 온달은 사르디나와 다케온을 좋아합니다.

 

 

다음은 대지 카를. 이 분도 어제 카멜롯에서 뵈었습니다. 대지 카를이 있는 세계관은 카멜롯이 스쳐 지나간 곳이기도 하고, 그곳에는 제라드가 있습니다. 어둠 바네사의 세계가 빈센트의 세계이자 대지 조슈아의 세계이다보니, 거기가 빛 라샤드와 어둠 올가의 세계이기도 하고요. .. 아마도 맞을걸요?;

 

 

 

나를 찾았다고 들었네만.

 

허수아비지만 지극히, 왕다운 왕입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달팽이 미니 롤
+30. 오호.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니. 놀랍군.

2.플로렌스: 시나몬 쿠키
+30. 오호.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니. 놀랍군.

3.엘펜하임: 감초 사탕
+15. 오, 내 취향을 어찌 이리 잘 알고 있나?

4.페르사: 도라지 양갱
+3. 으음. 아발론이 추구하는 바는 이해하기가 영 어렵군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사르디나: 칠리 새우칩
+10. 축하에 선물까지. 이리 대접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군.

6.다케온: 쑥 젤리
+5. 선물... 이라고. 음, 그렇군.

(무섭다......)

7.갈루스 서부: 레몬 사탕
+10. 축하에 선물까지. 이리 대접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군.

8.갈루스 동부: 미니 푸딩
+15. 그대가 건네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을 텐데, 하하. 물론 마음에도 드네.

 

 

정리하면 니벨룽겐 대삼림과 플로렌스입니다.

카를3세의 코스튬을 그 연회복 아니고 결혼식 예복으로 입혀 뒀더니 저 반응이 곧이 곧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엄, 수작 거는 것으로 들리네요. 어쩔 수 없다, 카삼. 이해해라.

 

 

 

마지막은 1월 25일 생일인 루미에.

 

 

짜잔~! 루미에 등장~!!

 

 

1.니벨룽겐 대삼림: 달팽이 미니 롤
+15. 헤헤, 고마워요. 취향에 딱 맞는 선물까지 챙겨주고!

2.플로렌스: 시나몬 쿠키
+10. 어우, 그냥 빈손으로 와도 되는데!

(미안해요..ㅠㅠ 이런 선물이라 미안합니다.ㅠㅠㅠ)

3.엘펜하임: 감초 사탕
+3. 내가 잘못한 게 있을까요? 말해줘요.

(으아아아악! 죄송합니다!)

4.페르사: 도라지 양갱
+30. 이렇게 좋은 선물은... 처음 받아봐요...

(엉엉엉엉엉, 다 챙겨줄게요! 다가져!)

5.사르디나: 칠리 새우칩
+10. 어우, 그냥 빈손으로 와도 되는데!

6.다케온: 쑥 젤리
+5. 괜찮...다고 해야겠죠?

(아니면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7.갈루스 서부: 레몬 사탕
+15. 헤헤, 고마워요. 취향에 딱 맞는 선물까지 챙겨주고!

8.갈루스 동부: 미니 푸딩
+30. 이렇게 좋은 선물은... 처음 받아봐요...

 

오. 제일 자주 도는 갈루스 동부 선물을 가져갈 사람이 정해졌네요. 불 루미에는 페르사와 갈루스 동부입니다.

 

 

이번 생일자들만 일단 정리하면,

물 율: 엘펜하임, 갈루스 서부

어둠 온달: 사르디나, 다케온

대지 카를: 니벨룽겐 대삼림, 플로렌스

불 루미에: 페르사, 갈루스 동부

 

 

전체 인원을 차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지만 기니까 접어둡니다.

더보기

물 율: 엘펜하임, 갈루스 서부

대지 온달: 페르사, 다케온
불 온달: 플로렌스, 엘펜하임
어둠 온달: 사르디나, 다케온
물 카를: 플로렌스, 갈루스 서부
대지 카를: 니벨룽겐 대삼림, 플로렌스
물 루미에: 엘펜하임, 사르디나
어둠 루미에: 니벨룽겐 대삼림, 사르디나
불 루미에: 페르사, 갈루스 동부

 

 

이걸 표로 만들어봅니다.

 

  니벨룽겐 대삼림 플로렌스 엘펜하임 페르사 사르디나 다케온 갈루스 서부 갈루스 동부
물 율     O       O  
대지 온달       O   O    
불 온달   O O          
어둠 온달         O O    
물 카를   O         O  
대지 카를 O O            
물 루미에     O   O      
어둠 루미에 O       O      
불 루미에       O       O

 

 

자아. 그럼 가장 생일이 가까운 물 율이 당장 모레로군요. 갈루스 서부와 엘펜하임부터 돌러 가겠습니다.

 

감기에 걸렸으니-라는 핑계를 대고 마음껏 게으름 피우는 중입니다. 그간 몇 번이고 읽으려 애썼던 『전지적 독자 시점』은 종이책으로 읽는 것을 포기하고, 그대로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책 속의 여러 시스템-요소들은 어떤 면에서 다른 웹소설-판타지소설의 교본 역할을 했을테니 읽어보면 좋을 것인데, 제가 못 견디겠더라고요. 이모저모, 최근에도 아포칼립스 속에서 살아남기 계통은 읽다가 도중에 내려 놓은 것이 많아서 그러려니 합니다.

 

하여간 정리하다보니 아무래도 전독시 관련 사은품은 주변에 적당히 뿌리거나 하고, 책을 방출하는 게 낫겠더라고요. 세트로 보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했지만 음. 정리하다가 "내가 왜 전지적 독자 시점 아트북판까지 샀는가."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그거,,,. 케이엘피코리아의 전독시 시계 때문이었습니다. 그 은색 시계를 사려고 아트북판을 샀던 거였어요. 첫 번째 세트를 샀으니,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어쩔 수 없이 샀지요. .. 는 둘째치고 그런 의미에서 다른 상품 굿즈도 미리미리 정리해봅시다. 지금 랭바서-가 뭐의 약자였는지 잊음-도 책은 못 찾고 관련 상품은 전독시 상품과 같이 놓여 있었기에 슬며시 정리해뒀습니다. 책은 어디 뒀는지 찾아보고, 없으면 먼저 방출했다 생각해야겠네요. 의다살이랑 화산귀환도 열심히 읽어야지요.

 

이 또한 매번 하는 소리지만서도.OTL

 

하여간 작년부터 걸려 있던 감기는 본격적으로 올해가 시작되기 전에 잘 털어낼겁니다.

 

2026년의 리셋 버튼는 오늘부터 시작해 여러 번 누를 수 있습니다.

1.1월 1일: 오늘

2.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로 몇몇 기독교 국가의 새해 첫 날.(이자 와치필드의 새해 첫 날)

3.2월 4일: 입춘

4.2월 17일: 음력 설날

5.3월 3일: 정월대보름

 

내키는 날짜로 작심삼일을 시작하셔도 됩니다. 물론 3일마다 작심하면 작심삼일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겁니다?

 

 

역시, 마지막 날에는 빛 헬가님. 대장님의 등 뒤를 따르겠습니다!

(클래스가 커맨더라 하는 말)

 

 

엊그제부터 보였던 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아니었던 걸로 판명났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목 안쪽에서 작열감이 느껴지며, "과식하거나 위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위 속에서 위액이 역류하고 목구멍의 입구 부분이 타는 듯이 느껴지는 부위"에서 문제가 생김을 발견한 건 며칠 전이었지요. 월요일부터 그랬습니다. 무시하고 커피를 부었는데도 특별히 달라지진 않고, 그래도 목구멍 입구의 작열감은 계속되더니만 어제 아침부터는 목이 쉬더군요. 같은 부위에서 깔깔한 느낌이 나던 터라, 이게 식도염으로 염증이 생기는 건가, 심각한 건가 싶어 저녁 식사를 끊었습니다.

 

하하하하핳... 지금 돌이켜 생각하니 저녁에 음식 생각이 덜 나던 건 감기기운이었던 거예요....

 

오늘 오전부터 그 부근에서 가래가 생기고, 목구멍 안쪽이 간질간질 하더니 기침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가 되자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1월에 할 일 많은데 감기 걸리면 일정이 엉망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뒤늦게 스노우 타이어 교체를 위해 일찍 퇴근하면서 아예 병원도 들렀습니다. 읍내에 딱 하나 있는 이비인후과요. 증상 말하고 나서 목과 코와 귀를 확인하고는 귀는 이상 없고, 목 안쪽과 코는 초기 감기라고... 그 타는 느낌도 역류성 식도염 아니고 감기 증상이랍니다. 뭐냐, 이번 감기.. 목이 부어서 아픈게 아니라 그, 위산 들이 붓는 느낌의 작열통이라고?

 

그리하여 5일치 약 받아오고는 병원 가기를 잘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몇 년 전(2017~18년 겨울)에 목감기가 기침감기로 번지더니 자다가 튀어나와서 심하게 기침하여 숨이 넘어갈 정도로 기도가 협착되는 일을 겪은 뒤에는 증상 심한 감기는 진짜 무섭게 생각하거든요. 그런 것치고는 또 병원 안가지만 말입니다. 하하하하...

 

감기약 잘 먹고 잘 쉬고 빨리 나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ㅠ' 다들 올해 마지막 양력 날 무사히 잘 보내시고, 1월 1일에 한 번, 설에 한 번, 입춘에 한 번 새해라고 리셋 버튼 눌러보자고요. 새해에는 특별한 일 없이 다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일요일은 오랜만의 생협 모임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한 달에 한 번 모이던 것이,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3~4개월에 한 번 정도 모이게 된 것 같네요. 덕질 이야기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모임은 소중하니, 매번 참석합니다. 이번 모임에서 얻은 여러 소식들도 있었고요.

 

아니.. Ki님이 실시간으로 구오자키테오도라저 계정에 올라온 정보를 알려주시면서 강제적으로 생협 멤버들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7명인 생협 구성원 중 이 작가 팬이 최소 넷입니다. 그러니까 원화전을 보러 가야겠다고 여행 계획을 짤만한 사람이 넷이란 이야기입니다.

 

트위터 아니고 엑스입니다. 최근에는 트위터라는 이름을 불러주기 싫은 상황이라 그냥 트X라고 부르겠습니다.

https://x.com/ozakitei1

 

메인 트윗으로 지정된 걸 캡쳐해왔습니다. 현재 시미즈 레이코 원화전이 진행중이고요, 그 다음 일정을 지나, 다다음 전시회가 나리타 미나코 원화전입니다.

 

 

 

 

FIANL이란 이름이 붙어 있는건 원화전이 2025년 초부터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알았습니다. 아.....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군요. 하지만 시미즈 레이코 때도 그랬죠.;ㅂ; 도쿄 전시회가 마지막이었는다는데 그 소식으로 접했으니까요. .. 다른 전시회도 마찬가지이긴 하죠.

 

나리타 미나코 원화전 공식 홈페이지는 아래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https://chara-art.online/eventlp/naritaminako-ten/

 

成田美名子原画展

 

chara-art.online

 

 

기간: 2026.2.28.(토)~4.14.(화).
   전기가 3월 25일까지, 후기가 27일부터 시작입니다.
장소: 旧尾崎テオドラ邸(ギャラリー・ショップ・喫茶室)
 구 오자키 테오도라 저택. 구글 맵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갤러리, 숍, 카페(끽다실) 모두 포함이고요.
개관 시간: 10:00~18:00(최종 입장 17:30)
휴관일: 매주 목요일
입장료: 사전구매-1천엔, 당일권 1500엔. 세금 포함 가격이며, 카드 결제 가능, 스이카 가능입니다.

 

 

https://maps.app.goo.gl/DcwCRgVGKMJ25ova8

 

Theodora Ozaki's Former Residence · 2 Chome-30-16 Gotokuji, Setagaya City, Tokyo 154-0021 일본

★★★★★ · 유산 건물

www.google.com

 

구글맵이라는 로고에 가려진 부지가 고토쿠지입니다. 지난 번에도 올렸지만 마네키네코의 발상지라네요. B님께 듣기로도 근처에 고양이 관련 가게가 많다는데, 실제 그랬습니다. 여행기 올리면서 자세히 적어보지요.

 

 

갤러리는 실제 방문해보니 굉장히 작았습니다. 아주 작은 갤러리에 원화가 그렇게 많이 실릴 수 있을까 고민은 되는데, 봐야 알겠지요. 원화전 관련한 갤러리의 공지는 여기 올라왔습니다.

https://ozakitheodora.com/gallery-post/naritaminako/

 

成田美名子 原画展 | お知らせ | 【公式】旧尾崎テオドラ邸 SINCE 1888

旧尾崎テオドラ邸は世田谷区豪徳寺に存在する、今年で築135年となる水色の洋館です。明治21年(1888年)、英国生まれの令嬢テオドラの為、日本人の父である男爵が建てたと言われています。

ozakitheodora.com

 

 

원화전 포스터를 보면 메인이 『꽃보다도 꽃처럼이구나 싶습니다. 전 에이리언 거리를 안 봐서 모르지만.. 사이퍼와 알렉산드라이트, 내츄럴, 에리가 나란히 있고 맨 앞에 노리토(최근 분량 보면... 빠드드드득...)가 나온 걸 보면 이게 마지막 작품인가 싶... ;ㅂ; 그거 아니죠..? 작가님..? 50주년 전시회도 해주셔야죠?

 

저보다 조금 먼저 가셨던 D님은 들어가면서 약간의 딜레이, 대기가 있었던 모양인데, 제가 갔던 토요일 오전에는 딜레이가 특별히 없었습니다. 12시 전후로 들어갔던 걸로 기억하고, 들어가자 바로 안에서 나오셔서 예약했냐고 묻고, 당일권 구매하려 한다고 하니 안내해주시더라고요. 관내에 사람이 많지 않은 상태라 가능했거나, 시간대가 맞았거나 둘 중 하나일거라 생각합니다.

 

장소가 같다보니 혹시 그런가 싶었는데, 공식 홈페이지도 지난 번 시미즈 레이코 원화전과 같은 곳입니다. 같은 곳에서 주관해서, 도쿄의 마지막 전시회도 같은 곳에서 하나 싶네요.

 

올 초에 올라왔다는 인터뷰 영상 등도 있습니다.

 

【成田美名子原画展】成田美名子先生が本展の見どころについて語ります 

https://www.youtube.com/watch?v=MEGdUqphyho

 

해석하면 "【나리타 미나코 원화전】 나리타 미나코 선생님이 이번 전시회의 볼거리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영상도 보고 내용 파악을 해야하는데 음... 으으으음.; 일단 미루고요. 영상 올라온 링크를 들어가 확인했더니 하나유메 공식 채널이더라고요. 그러면 전시회 자체가 하나토유메에서 기획했다는 거겠죠. 하기야 시미즈 레이코 전시회도 그랬으니.

 

 

【成田美名子原画展】成田美名子先生が本展グッズについて語ります

https://www.youtube.com/watch?v=i1B3jWS3EmY

 

이쪽은 전시회 상품을 소개합니다. 이 중 몇이나 구매할 수 있을지는, 봐야 알겠지요.

 

 

원화전 공식 홈페이지 하단에는 입장시 주는 특전과 4천엔 이상 구매시 주는 특전 소개가 있습니다.

 

상단 맨 왼쪽부터, 알렉산드라이트의 주인공 알렉스, 내추럴의 주인공 미카엘, 에이리언 거리의 주인공... 이름은 모습니다. 하하하.;ㅂ; 하단의 왼쪽과 오른쪽은 각각 제이크(시바)와 로이(사이퍼)입니다. 그리고 맨 오른쪽은 꽃보다도 꽃처럼의 노리토. 원래 이름은 노리토지만, 켄토라는 별명이 더 익숙하죠.

 

시미즈 레이코 전시회 때는 종류가 하나였습니다. 셋이 가서 모두 같은 걸로 받았거든요. 포스터 그림입니다. 그리고 이쪽은 캐릭터 전부.

구입 특전은 다섯 종입니다. 세금 포함 4천엔 이상 구매하는 경우 1장, 최대 5장까지 특전을 준답니다. 그 뒤의 통판에서는 제외된다네요. 그리고 어린이 등 무료 입장하는 사람들은 구매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기야 시미즈 레이코 전시회도 입장권을 구매했을 때만 구매권을 줬으니까요.

 

상단 맨 왼쪽이 노리토, 그 오른쪽이 사이퍼의 로이, 하단의 맨 왼쪽이 알렉산드라이트의 알렉스, 가운데가 내추럴의 미카엘, 하단 맨 오른쪽이 에이리언 거리. 왕창 구매하면 다 얻을 수 있는 거군요. 그러니까 2만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니 미리 챙기셔도 됩니다.

 

 

하단에는 굿즈 종류도 다양하게 소개되었습니다. 하.. 진짜 많은데, 이거 다 살 수 있을까요. 품절되면 못 구하는 건데. 그렇지 않아도 저는 구한 제품을 D님은 재고가 없어서 못 구하셨다고 했거든요. 일단 상품 목록은 캡쳐한 사진을 아래 접어 둡니다. 나중에 페이지 날아가면 확인도 불가능하니까요.

 

 

공식 화집은 4180엔입니다. 그러니 입장 후 전시도록을 사면 자동으로 위의 4천엔 이상 구매 특전은 하나씩 받네요.

 

굿즈는 종류별로 하나씩 다요!를 외치고 싶은 심정은 일단 누르고, 꼭 사고 싶은 건 이겁니다.

 

 

지금도 반쯤은 후회하는 것이, 40주년 기념 전시회 때 이 그림의 복제 원화를 샀어야 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복제원화의 퀄리티가 미묘했던지라 포기했던 기억이 아련하네요. 게다가 수령이 쉽지 않았고요. 그런 연유로 포기하고 나왔지만, 18년에 봤던 그 전시회에서의 기억이 지금도 미련으로 남았습니다. 하. 이번에는 스퀘어 캐릭터 파인 보드라는 이름으로, 캔버스 비슷한 곳에 찍어내는 그림으로 나온답니다. 크기가 20cm 정사각형이니 크지는 않아요. 작죠.... 그래도 어디예요.ㅠ_ㅠ

 

이정도로 전시회 정보는 대강 정리했습니다.

 

덧붙여서. 이번에 나오는 멜로디에서 꽃보다도 꽃처럼이 완결된다고 합니다. 그 소식을 듣고 찾으러 가보니 교보문고에 있더라고요.

 

 

멜로디 MELODY 2026.02.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731115

 

멜로디 MELODY 2026.02 | 白泉社 - 교보문고

멜로디 MELODY 2026.02 |

product.kyobobook.co.kr

 

알라딘에서는 멜로디의 1년 정기구독만 취급하던데, 교보문고는  정기구독과 단권 구매 가능한 모양입니다. 언제 품절될지 모르니 일단 넣어뒀고요. 표지를 보니 아무리 봐도, 노리토의 결혼 같아 보입니다? 최근 연재된 분량 보고는 분노에 휩싸여서 이 자식!을 외쳤는데, 결말은 역시 해피엔딩인가 봅니다. 익숙한 얼굴들이 보이니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책 도착하면 그 때 하겠습니다.

 

 

그런 고로... 어쩌다보니 또 일본 여행 일정이 잡혔군요. 음. 내일부터는 슬슬 여행 기록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니, 기록이랄 것도 없지만 일단, 타임 라인은 적어둬야 다음 여행에 참고할 수 있으니까요.

역류성 식도염이 역대 가장 큰 세기로 오는 중에.... 사유는 압니다. 1월에 큰게 있거든요. 하나도 아니고 여럿. 이 와중에, 내일 올릴 아주 큰 건도 ...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일본행 티켓을 끊게 만드는 건, 전시회 일정이 올라왔습니다. 그 이야기는 내일 올려보지요.

 

 

 

북골드. 귀환자의 퇴마 스트리밍 1~57.

현대, 판타지.

https://novel.munpia.com/516584

 

귀환자의 퇴마 스트리밍

북골드 - 기도는 신에게, 후원은 나에게.

novel.munpia.com

헌터물쪽은 아니고,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요소가 들어간 소설입니다.

 

어릴 적, 여동생과 같이 걷다가 갑자기 이상한 틈에 빠져 판타지세계로 강제 차원이동당합니다. 가서는 창조주 여신님의 아래에서 신성력을 받아 온갖 일을 다합니다. 신나게 구르고 굴러서 드디어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지요. 돌아오니 시간은 10년이 흘렀고, 그 사이 여동생은 중학생이 되었으며, 아들이 행방불명되었던 터라 그 사이 가계는 휘청했던 모양입니다.

현재의 학력은 초졸. 20대 중반의 초졸 이력은 아르바이트에서도 매번 탈락합니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 자리를 잡고 부모님을 돕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그 와중에 동생이 옆구리를 찌르며 방송이라도 해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상한 일이 많이 나기로 유명한 흉가에 찾아가 방송을 시작합니다. 차원을 넘어서도 여신님은 힘을 빌려 주시니, 그 힘을 받아서 퇴마에 성공하고, 누군가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요. 동생이랑 함께 간 흉가로 유명한 모텔에는 변사체가 있었습니다. 피해자를 성불시키는 과정이 그대로 방송을 탔지만, 동영상으로 올라온 것에는 전혀 보이지 않고 실시간으로 본 사람들만 저 사람은 진짜라고 외칩니다.

 

고민하다가 내려 놓은 것은 결국엔 이 이야기도 사이다 계통이기 때문입니다. 속 시원하게 폭력을 휘두르고 알지 못하는 힘으로 해결하지만, 세계관이 대체적으로 주인공을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두고두고 하는 이야기지만 제 취향은 성장물입니다.

 

 

 

더페이서. 돈 되는 물건이 계속 쏟아짐 1~48.

현대, 판타지.

https://novel.munpia.com/519218

 

돈 되는 물건이 계속 쏟아짐

더페이서 - 내겐 특별한 능력이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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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만, 이쪽은 상대적으로 편한 마음으로 봅니다.

 

이신혁은 군대가 적성에 잘 맞았지만, 다시 사회로 돌아옵니다. 제대하고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온 그에게, 그날 기이한 능력이 생깁니다. 감전이라도 된 듯이 신호가 오는 물건이 있고, 그 물건은 나중에 돈이 됩니다. 처음에는 재고 정리로 나온 레고가 바로 그 다음날 단종되면서 가격이 마구 뛰었고, 그 뒤에는 지나가다 본 돌, 길 가다 주운 동전 등으로 넓어집니다.돈을 조금 생기면 보육원이나 보육원의 동생들을 돕고 싶다 생각했던 것도 이제는 점차 실현됩니다. 레고 살 때도 같이 있던 친구 조태훈이 골동품을 팔 수 있는 경로를 알려주고 옆에서 여러 도움을 주었으니 가능한 일이었지요. 이제는 친구와 함께 그 길을 갑니다.

오래된 물건 관련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데, 동전이나 미사용 화폐 등도 나옵니다. 수석도 그렇고요. 각 소재가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정보가 등장하니 그걸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거기에, 부산에서 몇 번 경매에 참여하다가 여러 인맥도 생겼고, 그쪽을 통해 아예 보는 법을 가르쳐 주는 스승님도 생겼으니 이야기가 더 풍부해지지 않을까요.

 

유료화 직전에 공개된 에피소드에는 보육원 근처에서 발견한 몬스테라 알바도 있었습니다. 얻는 과정도 재미있지만, 은혜를 갚는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보육원의 동생들에게도 그 마음을 나누어서 아이들을 꿈을 가질 수 있게 하는게 멋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읽을 것 같군요.

 

 

 

 

 

 

 

미쓰다 신조. 노조키메, 현정수 옮김.

공포, 추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796263

 

옛날 옛적에 읽다가 첫 번째 이야기까지만 보고 두 번째는 못봤습니다만..... 이 소설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다보니 궁금하더라고요. 그리하여 큰 마음 먹고 재구입한 다음, 일부러 사람 많은 곳을 골라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음.

으음.

으으음.

읽기 전에는 『괴담의 집』보다 『노조키메』가 더 무섭다 생각했는데, 읽고 나니 묘한 감상이 듭니다. 양쪽의 구조가 거의 동일하다는 건, 『노조키메』 읽고 『괴담의 집』 읽은 뒤에 바로 알았는데 말입니다. 근데.. 역시 이 책은 한 번에 읽어야 합니다. 어떤 의미냐면, 처음에 접했을 때, 처음 읽었을 때가 가장 무섭습니다. 물론 두 번째 읽었을 때도 무섭지 않은 건 아닌데, 상대적으로 맛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이 책을 처음 접한 때와 지금의 제가 많이 다르기도 하기 때문이겠지만 덜 무섭더라고요. 하하하하.-ㅁ- ....

 

저 이야기는 두 번째 읽었기에 방어가 되어 있던 인간이 적은 내용입니다. 공포소설 내성이 낮은 사람이라면 읽으면서 아마 애먹을 겁니다. 

 

 

겸업작가. 알래스카 사냥꾼이 백발백중 능력을 얻음 1~36.

현대, 경찰.

https://novel.munpia.com/521757

 

알래스카 사냥꾼이 백발백중 능력을 얻음

겸업작가 - 알래스카로 이민 간 소년, 가족을 잃고 사냥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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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어쨌건 비슷한 일을 합니다.

 

김현우는 음식점을 하는 부모님과 함께 알래스카에 살았습니다. 분식점을 운영하는 부모님은 주로 알래스카 원주민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 보조금이 들어오는 그 날은 주문이 폭주했습니다.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준비하던 부모님은 불곰의 습격을 받았고, 불곰은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도 해칩니다. 그 때 총을 들고 온 이웃이 불곰을 저격했지만 이미 부모님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천애고아가 된 현우를 거둔 건 이전에 아버지가 도움을 베풀었던 이웃 이누피아트 아나나 할머니입니다.

아나나도 남편을 잃고 슬하의 자식과 손자 손녀와 함께 삽니다. 할머니는 머리카락색도 인종도 다른 꼬마를 데려와 아쿠막이란 이름을 주고 자신의 부족이 대대로 배웠던 사냥기술을 하나씩 가르칩니다. 성인이 된 아쿠막은 원주민으로서, 자신의 열한 가족을 부양하는 사냥꾼으로 활동하고, 그 기술을 인정받아 밀렵꾼을 쫓는 FBI에게 협조하게 됩니다. 단 한 번일 줄 알았던 그 협조 때, 그 얼마전에 체득한 능력으로 멀리 있는 밀렵꾼을 저격하는데 성공합니다. FBI에게 준 도움을 인정받아, 그 다음에는 야생동물 순찰대 자리를 제안받고, 그 뒤에도 여러 활약을 보이면서 점점 성장합니다. 알래스카 원주민들의 생활에 대해서는 잘 모르다보니, 댓글에서 지적 받은 내용이 어디까지 포함되고 아닌지는 잘 모릅니다. 그래도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지갑송. 반강제적 제국주의자 1~76.

판타지, 회귀.

https://novel.munpia.com/503857

 

반강제적 제국주의자

지갑송 - 멸망을 막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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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게 하는데 말입니다... 실제 내용도 그렇습니다. 76화까지 가는데도 매번 고민했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댓글에서 보고 빌려온 대로 위악. 궁극적인 선을 위해 움직이는 위악자의 행보입니다.

 

막시밀리안은 제국에서도 가장 귀족적인 이로 불린 제베스티안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호부견자로, 아버지가 죽은 뒤에도 도망다니다가 잡혀 지하 감옥에 갖혀서 옛 친구 에드먼에게 지하 감옥 밖의 소식을 듣습니다. 몇 년마다 소식을 전해주는 에드먼은 처음에는 위풍당당했지만 점점 회의적인 인간이 되며, 마지막의 만남에서는 제국이 옳았다, 그들이 세계를 멸망시켰다는 말을 하고는 막시밀리안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막시밀리안은 회귀합니다.

회귀한 시점은 20살. 그리고 몸에는 그 전의 기억이 꿈이 아니라는 증거처럼, 마지막에 조우한 외계 생물의 파편이 남아 있습니다. 이 파편 덕분에 마력에 민감한 체질로 거듭난 막시밀리언은 몸의 기생충(이라 해둡니다)과 공생하며 제국의 멸망을 막기 위해 혁명군을 치우고, 제국 내의 암을 도려내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매우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읽으면, 계속 읽게 됩니다. 제국을 살리고 혁명군을 색출하는 그 과정이, 제3제국을 살리고 나치의 득세를 막기 위해 움직이는 것 같다고 하면 너무 나간 걸까요. 제국은 혈통주의이고, 제국 황제가 우생학과 혈통주의를 아주 강하게 주장하며 친위대를 운영합니다. 어디서 도청당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막시밀리안은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제국적인 모습을 보이며 제국에 충성을 다합니다. 그러나-그 충성이 황제에게 이뤄진 건 아니었을 겁니다. 항상 황제를 위해-가 아니라 제국을 위해라고 말하거든요. 그러니 막시밀리안의 행동은 진실입니다. 그는 제국을 무너뜨리고 들어선 공화국이, 여러 소수민족을 규합해 일어선 그 나라가 그 중 하나의 종족 때문에 무너진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는 더더욱 제국을 위합니다. 그는 소수민족 이젠하임이 세계를 멸망시켰다는 걸 압니다. 그러니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을 지속하며, 이젠하임도 멸족시키려고 하고, 실제로도 이젠하임이 포함된 집단인 혁명군을 색출합니다. 그 과정은 즉결처분과도 같이 매우 폭력적이고요. 제국 내부의 암적 존재도 하나씩 처분합니다. 그러기 위해 무너져 가는 제국을 지탱했던 여러 인물을 포섭하고 끌어들입니다. 회귀 전의 기억을 되짚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합니다. 그 기억력은 함께 회귀한 파편 덕분에 더더욱 강화되었고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악을 행하는 인물의 행보를 보이니 매우 양날의 검입니다. 쉽게 추천할 수 없는 소설입니다만 아마도 완결까지 볼 것 같거든요...? 제국을 구하는 과정이 뭔가 나치의 행보와 닮아보이지만, 그게 무너지는 순간, 막시밀리안의 위악이 사실상 선이었다는 것이 어디서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기도 해서요.

아, 하지만 이것도 모아서 볼겁니다. 작가님 전작도 모아서 보겠다고 미루다가 결국 멈추고 뒷 부분 안 읽은 건 기억하는데.. 이쪽은 다르지 않을까요.

 

 

띠띠용. 미국 깡촌의 기적의 동물병원 1~33.

수의사.

https://novel.munpia.com/522510

 

미국 깡촌의 기적의 동물병원

띠띠용 - 미국 깡촌 몬태나, 동물들의 마음이 들리는 기적의 수의사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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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을 떠올리면, 문득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가 떠오릅니다. -ㅁ-a 어디까지나 연상.....

 

회장님의 애완견을 진찰하기 위해 응급환자였던 은퇴견을 하늘나라로 보낸 뒤, 사표를 제출한 김현우는 술김에 미국의 낡은 집을 한 채 삽니다. 인구밀도가 가장 낮다는 미국의 몬태나에 있는 집이었지요. 세 곳의 공항을 거쳐 도착한 낡은 집은 정말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고, 물도 안나오고 전기도 안 들어옵니다. 벽난로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요. 이렇게 죽는 건가 싶었던 때, 응급 상황인 개 한 마리가 찾아오고 그 개의 주인인 이웃집 잭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깁니다.

 

정리하면 한국에서 번아웃이 온 김현우가, 아껴쓰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돈을 들고 미국의 아주 작은 시골에 들어와 힐링하는 이야기입니다. 운전해 갈 수 있는 곳에 미국 원주민들이 사는 구역이 있고요, 읍내까지는 또 한참 나가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식료품점은 음식뿐만 아니라 뭐든 다 파는 잡화점입니다. 그런 곳에서 개와 고양이와 야생동물과 만나고 엮이고 힐링하는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당연히 집 수리도 그렇고요.

이제 33화 .. 아니고 35화까지 올라왔는데, 지난 주말에는 읽다가 울었습니다. 진짜로. 저만 울 수 없다면서 여기저기 이 소설 읽으세요라며 홍보중입니다. 같이 읽어주세요.

 

 

우석훈. 힘내라, 도서관.

도서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5185835

 

힘내라, 도서관! | 우석훈

우리는 도서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궁금한 것은 즉각 AI에게 물어보고, 책도 이북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도서관의 존재는 점점 잊혀가고 있다. 그런 작금의 시대에, 경제학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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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의 어려운 시기를 도서관을 안식처 삼아 보냈다고 고백하는 내용이 있는, 경제학자가 쓰는 도서관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입니다. 도서관의 역사, 한국도서관의 역사, 그리고 도서관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모두 다루는데 아주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도서관이 왜 필요하냐, 도서관이 돈먹는 하마 아니냐고 말한 저~기 어디 구청장 얼굴에 던지고 싶은 책입니다. 아니.. 책은 잘못이 없습니다. 그 구청장의 면상이 잘못했을 따름이에요. 책으로도 때리면 안되겠지만 이 경우는 저 사람의 얼굴이 책에 와서 충돌했다고 하면 안될까요?

 

미국 경제의 급격한 성장이 공공도서관의 시초인 회원도서관-의무교육 이전의 교육적 인프라 제공에서 시작했다고 보고, 그 뒤를 이은 카네기의 공공도서관 운동이 불을 붙였던 것이라 생각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미국의 도서관과 유럽의 도서관을 비교하며 왜 양쪽의 도서관이 다른지-도서관의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말하는 것도 재미있더군요. 미국은 앞서 나온 저 회원도서관처럼 지역의 개인 서재, 문고에서 공공도서관이 시작되었고, 유럽은 왕의 개인 서재-왕립도서관에서 시작되었으니까요. 그러고 보면 미국의 대표도서관은 국회도서관이고, 영국의 대표도서관은 대영도서관입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가 뭐냐면요,

p.334
공간 정책에서 도서관의 의미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심시티' 게임을 권해주고 싶다. 게임에서는 도서관을 만들어야 그 뒤의 상급 교육시설을 만들 수 있다

 

 

제가 심시티를 안해서 미처 몰랐습니다.(폭소중)

 

 

1.웹소설
북골드. 귀환자의 퇴마 스트리밍 1~61. 문피아 유료연재. (2025.12.28. 기준)(1~57)
더페이서. 돈 되는 물건이 계속 쏟아짐 1~48. 문피아 무료연재. (2025.12.28. 기준)
겸업작가. 알래스카 사냥꾼이 백발백중 능력을 얻음 1~36. 문피아 무료연재. (2025.12.28. 기준)
지갑송. 반강제적 제국주의자 1~91. 문피아 유료연재. (2025.12.26. 기준)(1~76)
띠띠용. 미국 깡촌의 기적의 동물병원 1~33. 문피아 무료연재. (2025.12.28. 기준)

2.전자책
동울.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1~16. 2023, 세트 48000원.(7~9)
마리밍. 죽고 싶어지는 것은 너의 차례 3. 페브. 2025, 3권 세트 10400원.

3.종이책
숙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5. 문학수첩, 2025. 15000원.
우석훈. 힘내라, 도서관. 오픈하우스, 2025, 22000원.
미쓰다 신조. 노조키메, 현정수 옮김. 북로드, 2014.

 

 

굿스마일 메일링을 들여다보다가 익숙한 얼굴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그. 그렇지. 텐조 우테나는 피그마로만 나왔지, 넨도로이드는 없었을 거예요, 아마도? ... 아마도????? 

 

https://www.goodsmile.com/en/product/1136470/Nendoroid+Utena+Tenjo

 

Nendoroid Utena Tenjo|Good Smile Company

From the anime series "Revolutionary Girl Utena" comes a Nendoroid of Utena Tenjo! Face plates: · Smiling face · Serious face · Shouting face Optional parts: · Sword of Dios · Other optional parts for different poses.

www.goodsmile.com

 

영어쪽 페이지의 주소가 짧아서 이쪽을 올렸지만, 들어가서 언어를 일본어로 바꾸시면 됩니다. 언어에 따라 주소 길이가 달라져서 일부러 영어로 올렸지요.

 

하여간 재발매나 2.0, 그러니까 리뉴얼 했다는 이야기는 없으니 이번이 첫 발매, 제작인 모양입니다.

 

 

 

 

 

 

 

 

 

이 사진 보고 있으려니 매우 아련한데... 데.... 데...? 구매 계획은 미정입니다. 아직 알라딘에는 올라오지 않은 모양입니다. 검색이 안되네요.

중요한 건 우테나가 언제적 작품이냐는 점이죠. 링크 하단에 보면 저작권 명기가 되어 있습니다.

 

©1997 ビーパパス・さいとうちほ/小学館・少革委員会・テレビ東京

 

 

와아아. 1997년. 올해가 2025년인데, 97년. 아직 30년은 안되었군요. 와아아아..... 아.... 진짜 내일 모레가 2026년인데 왜 지금 시점에?;

오늘. 블루스카이 월루용책추천 피드를 확인하던 중에 신인인데 천만배우의 표지를 확인하고 폭소했습니다. 우아. 새로 바뀐 표지에는 작가 이름이 기준석으로 되어 있네요. 이야.....

 

표지를 다시 검색하던 중 나무위키에도 항목이 작성되어 있길래 들어갔더니 지난 8월에 공개되었다고 하는 듯합니다. 음. 거기에 작가님 사진도 있더란..'ㅂ'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이하 변서황)를 아예 새 이름으로 쓰셨던데, 분위기가 많이 달랐죠. 그 때문에 다른 필명으로 내신거란 생각은 합니다. BL 작가님도 워낙 이런 저런 필명 많이 쓰시니 뭐..

그 이야기는 내일 마저 쓰고, 오늘 올리는 이야기는 변서황 양장본 펀딩 공개건입니다. 텀블벅에서 펀딩할거래요.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초호화 단행본!

https://tumblbug.com/emperor1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초호화 단행본!

찬란한 제국의 영광이 깃들다, 웹소설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초호화 단행본 제작!

tumblbug.com

 

음. 펀딩 주체가 다산코믹스입니다. 다산북스 라인은 모종의 원한으로 불매중인 터라 내키지 않지만, 지난 번의 로오히 설정집 펀딩도 있었으니 반쯤은 울면서 구매하고 있지요. 이번 책도 썩 내키지는 않지만 구매 예정이긴 합니다.

 

카카페에서 앞부분 읽다가 100화까지 보았던가요. 거기서 멈추고 진도를 못 낸 건, 카카오페이지의 어플리케이션 접근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는 핑계고 다른 사유가 있어요. 밝힐 수 없는 사유..=ㅁ= 뭐라해도 카카페의 접근성이 낮기 때문에 못 읽는 건 맞습니다.

 

 

그런 책을 양장본으로 내는 건데, 20만원짜리 세트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1부 초호화 양장본 세트 단행본 세트 1~5권, 1권 저자 친필 사인 (x1)
'마법부의 어느 날' 포토 프레임 세트 (x1)
펀딩 한정 미공개 특별 외전 책자 (x1)
마법부 신입을 위한 가이드북 (x1)
일러스트 엽서 세트(11종) (x1)
단행본 전용 북케이스 (x1)

 

책 다섯 권과 전용 케이스. 포토 프레임이 뭔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그런거. 특별외전과 가이드북, 일러스트 엽서. 아무리 봐도 가격은 저기 보이는 저 책 양장본 제작에 팍팍 쏟은 것 같군요. 책 배에는 은색 혹은 흰색으로 박까지 박아뒀으니, 뭐.. 그리고 책 위와 아래에도 색을 입혔고요. 표지 양장본도 신경써서 만든 것 같긴 한데..?

 

최근에는 책 무게 때문에 가벼운 책을 선호하는 입장에서는 끄으응 싶습니다만. 무엇보다 요즘의 독서는 거의 대중교통 안에서 하다보니, 무거운 책은 부담스럽습니다. 적왕사도 들고 다니며 읽기에 부담스러워서 잠시 미루다가 완전히 밀렸죠. 저 책은 어디 카페에 나가 조용히 독서할 때 제격이지만, 집 밖에서 책 읽으면 비용이 증가하잖아요. 음.. 집에서는 주로 웹소설을 읽으니까요. 뭔가 바뀐 것 같지만 저는 일단 그렇습니다...

 

 

펀딩 시작은 2026년 1월 9일 17시(오후 5시)입니다. 쟈아. 잊지말고 펀딩을..!

 

 

 

덧붙임.

전독시 두 질은 갈 곳을 찾았습니다. 한 질은 서울로, 한 질은 제주도로 갈 예정이지요. 후훗.

목요일에 출근-이 아니라 출장 다녀와서 뻗은 뒤의 오늘 시점이 딱 이겁니다. 엑셀로 월루하는 직장인님이 올려주신 사진이고요.

https://bsky.app/profile/excelionmaster.bsky.social/post/3maupiwwgwc2v

 

엑셀로 월루하는 직장인 (@excelionmaster.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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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y.app

 

엊그제 블스에는 다수의 유입이 있었습니다. 최근 트위터가 이상한 업데이트를 하면서, 기존의 그림을 AI로 편집하고 그걸 바로 원작자나 촬영자에게 보내는 것이 가능한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즉시 AI편집..이란 건 가짜 그림 만들기가 아주 손쉽게 가능하다는 거죠. 그래서인지 요 며칠 사이에 유입이 늘었습니다. 지금도 정주 인구가 꽤 있고요.

 

덕분에 흘러 지나가는 이런 저런 포스트를 보다가 어바등(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의 감상 타래를 실시간으로 작성해달라, 그러면 뉴비의 감상을 즐길 수 있다-는 기존 독자의 포스트를 봤습니다. 그걸 보다가 엉뚱하게 트위터에 올려뒀던 옛날 에바 감상 타래가 떠오른 겁니다. 그거 분명 어디 백업했는데? 하고 찾아보니, 비공개로 만들었던 트위터 옛 계정에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타래를 읽었더니, 이게 뭘 보고 적은 건지 기억도 안나고요. 하지만 그 때 적은 타래를 지금의 제가 보고 마구 웃습니다. 아. 머리 쥐어 뜯으며 이게 뭐야!를 외치다가 결국 성불함. 그랬네요.

 

문제는 이걸 보고 나니 갑자기 궁금해지는 겁니다. 나, 에바 다카포, 그러니까 마지막 에바 신극장판 블루레이 샀던가?

 

아니... 블루레이는 대개 도착한 걸 확인만 하고 고이 위에 밀어 넣으니까요. 이걸 샀는지 안 샀는지도 기억이 안나는 겁니다. 블루레이를 다시 재생한 건 에바 신극 1편인 서뿐이고요. 그리하여 고민하다가 알라딘을 검색합니다.

 

오. 구매 내역이 있긴 하군요..? 나 그 앞에는 DVD만 샀나, 아니면 블루레이로 샀나? 하여간 이런게 있긴 합니다. 그러나 다시 궁금해집니다.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으로 검색해서 나온 다른 버전. 서 파 Q의 저 케이스는 본 기억이 없고, 이건 2025년 출간이라 되어 있는데, 구매 기억이 없습니다. 음.. 나 아래의 세 종류는 안샀나?

 

판매자 중고도 가격이 매우 험악합니다. 뭐, 화질 생각은 크게 안하니 문제는 안됩니다만. 만.... 집에 가서 다시 뒤져봐야겠네요. 잘 있을라나?

섭남파업을 뒤지다가 문득 발견합니다. 하단에 이 책을 구매한 사람이 구매한 다른 책 목록에 화산귀환이 있더군요. 그것도 표지가 참 예쁩니다. 홀리듯이 링크를 따라 들어가 확인하니, 화산귀환도 특별판 세트 판매중이네요..?

 

 

 

 

이게, 인터넷 특장판과 인터넷이란 단어 안 들어간 특장판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가격을 보면 인터넷 특장판이 조금 더 비쌉니다.

 

 

 

 

비가. 劍尊歸來 1+2 說官網特裝版 화산귀환 1+2 소설 (대만판, 인터넷 특장판). 深空出版.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925665

 

劍尊歸來 1+2 說官網特裝版 화산귀환 1+2 소설 (대만판, 인터넷 특장판)

 

www.aladin.co.kr

 

深空出版이란 곳이 한국웹소설을 주로 출판하는 모양입니다. 알라딘에 등록된 상품이 81건인데, 그 중 제목 아는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BL이나 로맨스도 있고요. 광고 엄청나게 뿌려댔던 재혼황후도 있고, 싱숑의 책 『멸망 이후의 세계』도 종이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책은 한국에도 출판 안되었지요. 하하하하. 전자책으로도의 판매도 중단된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맞고요. 알라딘 기준이니 문피아나 리디북스에는 있을 지도 모르지만, 음. 넘어갑니다.

 

인터넷 특장판 아니고, 그냥 특장판만 붙은 쪽의 링크는 이쪽입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924543

 

劍尊歸來 1+2 小說特裝版 화산귀환 1+2 소설 (대만판, 특장판)

 

www.aladin.co.kr

 

양쪽을 비교해보면...

 

인터넷 특장판 특장판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925665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924543
11만 9900원 10만 3900원
- 화산귀환 소설 1권
- 화산귀환 소설 2권
- 아크릴 스탠드 (14.5 x 20.5 cm)
- 폴라로이드 포토 카드 세트 (2종, 7 x 10 cm)
- 홀로그램 미니 뱃지 세트 (2종, 4.4 x 7 cm)
- 캐릭터 카드 세트 (4종, 7.3 x 18.5 cm)
- 포스터 세트 (3종, 21 x 29.7 cm)
- 스티커 (10 x 14 cm)
- 무광 북박스 (23. 6 x 33 cm)
- 보너스 일러스트 (21 x 14.8 cm)
- 투명 카드 (10.5 x 14.5 cm)
- 아크릴 셀카 스틱 (6 x 28 cm)
- 작가 사인 카드 (10.5 x 14.8 cm)
- 화산귀환 소설 1권
- 화산귀환 소설 2권
- 아크릴 스탠드 (14.5 x 20.5 cm)
- 폴라로이드 포토 카드 세트 (2종, 7 x 10 cm)
- 홀로그램 미니 뱃지 세트 (2종, 4.4 x 7 cm)
- 캐릭터 카드 세트 (4종, 7.3 x 18.5 cm)
- 포스터 세트 (3종, 21 x 29.7 cm)
- 스티커 (10 x 14 cm)
- 무광 북박스 (23. 6 x 33 cm)





 

 

이렇게 비교해놓고 보니 1만 6천원 차이에 보너스 일러스트와 투명카드와 아크릴 셀카 스틱과 작가 사인카드가 들어가는군요. 그렇군요. 

 

 

 

 

누군가 제게 화산귀한 읽지 않았냐 물으신다면, 아마도 4권인가까지 읽은 것같다고 답하겠습니다. 한 번 흐름을 놓치면 다시 따라잡기가 어렵죠. 드문드문 나오는 소설은 특히 그렇습니다. 그나마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은 한 번에 끝까지 읽을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 가장 최근에 도착한 책은 뜯지도 않았습니다. 음하하하; 하. 연휴에 뜯었어야 했는데 잊었네요. 책들이 밀려 그렇습니다.

(잠깐; 책탑 중간에 끼어 있는 비닐 래핑 책은 뭐인거냐!)

 

하여간 화산귀환도 읽다가 잠시 멈췄습니다. 다른 책에 밀렸어요. 그래도 1권과 2권 표지에 등장하는게 누구인지는 대강 압니다. .. 아마도?;

 

 

 

이쪽은 아마도 아크릴 스탠드.

 

 

 

이쪽은 뱃지로 추측합니다.

 

 

 

이건 아마도 폴라로이드 포토카드.

 

 

이쪽이 크기로 보면 포스터 세트입니다. A4이고 세 장이니까요.

 

 

 

이게 캐릭터 카드 세트 4장짜리.

 

 

 

이쪽은 스티커,

 

 

 

책상자,

 

 

 

보너스 일러스트,

 

 

폴라로이드 사진의 B컷과 같은 느낌의, 이쪽은 아마도 투명 포토카드. 둘의 그림이 같은가 하고 비교했더니, 폴라로이드 쪽은 정색하는 얼굴이고, 이쪽은 사진 찍고 나서 그런 어색함을 웃음으로 무마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그리고 셀카스틱. 이런 스틱은 뭐에 쓰나 궁금하긴 한데, 아마도 사진 찍을 때 덤으로 넣는 그런 무언가? 아마도 회귀한 청명의 어린 시절이겠지요.

 

 

 

 

그리고 마지막은 사인지입니다. 와.....

 

 

세트 구성이 많지요. 화산귀환은 이런 세트가 없...었던 건 아니고, 텀블벅 펀딩이 조금 있긴 했을 겁니다. 다만, 일러스트는 없었어요. 그 때는 화산귀환의 표지 넣고 기타 등등 뭔가 있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 넵. 샀습니다. 샀는데, 가물가물합니다.

 

하여간 화산귀환 팬이라면 이쪽도 굉장히 솔깃할 겁니다. 팬 아닌 저도 이거 살까 고민되는 정도라서요. 음. 고민만 하고 사지는 못할 겁니다.

 

 

이 소설은 섭남파업과 마찬가지로 저만 (지갑이) 죽을 수는 없다는 심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앗.. 저는 이미 소잘 우유 매달하는 우유안부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로 예전에 후원을 받았습니다. 그 때도 안부 키트를 사은품으로 보내줬던 걸로 기억하고요.

 

https://direct.maeil.com/m/event/index.do?name=milk&date=202511

 

우유안부 후원하고 소잘우유 10팩과 굿즈 받아가세요.

소화가 잘되는 우유와 함께 어르신의 일상에 작은 안부를 전해주세요. 월 5천원으로 안부를 물어주시면 소잘우유 10팩 & 소잘 네임택이 담긴 안부키트를 드려요.

direct.maeil.com

 

안부키트의 내용은 그 때마다 조금씩 바뀐다는데,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대략, 5년 이내였을 겁니다. 저거 상품 받았던게 전 직장에서였거든요.

 

이번 안부키트의 내용도 비슷합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 오리지널 미니로 120ml 4팩, 소잘우유 미숫가로 190ml로 6팩. 거기에 손편지도 함께 옵니다. 그 당시 받은 손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뭔가 흐뭇하고 마음 따뜻한 내용이었던 건 기억합니다. 그런 네임텍이 따라온다니까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은 안부를 묻는 사람이 잘 없죠. 그래서 소화가잘되는우유를 정기적으로 배달하고, 그 배달로 어르신들이 잘 계시나 확인하는 겁니다. 야쿠르트 정기 배달과도 비슷한 거예요. 날마다 배송되는 음식류는 전날 넣어둔 게 그대로 있으면 이상이 있나 하고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든든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거기에 완전식품인 우유를 꾸준히, 그것도 유당불내증 있는 분들도 마실 수 있는 소화가 잘 되는 우유니까요.

 

소소한 금액이지만 정기후원을 하고 있고, 이번에는 일시 후원으로 살짝 들어가볼까 합니다. 안부키트 받는 것도 그렇고, 내년도 월급 상승분 생각하고 후원 금액 올려도 괜찮겠지요. 지금 후원하고 있는 곳은 총 네 곳으로, UNHCR(유엔난민기구), MSF(국경없는의사회), 녹색병원, 우유안부입니다. 아. 노조 회비는 별도이고요.

 

연말 되었으니 이제 슬슬 조정 좀 해봅시다.=ㅁ=

 

언제였더라. 아마 추석 연휴 조금 지나서였을 겁니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대만판 세트가 매우 예뻐서 벌어진 어떤 사건에 대해서요. 아이가 데못죽 대만판의 비싼 세트를 친척 어른들에게 용돈 받은 걸 모아서 구매하려고 하는데, 이걸 허락해야하냐 말아야 하냐의 고민이었습니다. 아이는 중국어를 전혀 못하고, 단순히 데못죽 대만판의 세트 부록들이 예뻐서 구매하려 했다는 거죠. 가격은 17만원인지 18만원인지 그랬습니다. 지금은 환율 문제인지 가격이 더 올랐더라고요.

 

지난 주말에 섭남 파업 4권을 읽고 있다보니 역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바람 속성 추기경님과 그 집 꼬마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데. 알라딘에서 책 검색을 하다가 대만판 책이 나온 걸 보았습니다. 와. 크리스텔이 진짜 예쁘잖아요! 그리하여 들어가서 확인했다가? 전체 세트를 보고 맙니다.

 

男配角罷工後會發生的事 3+4 雙書特裝版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3+4 (대만판, 특장판)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195487

 

男配角罷工後會發生的事 3+4 雙書特裝版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3+4 (대만판, 특장판)

 

www.aladin.co.kr

 

가격은 84100원. 그리고 세트에 포함되는 상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섭남파업 책 3권. 표지는 크리스텔.

 

 

 

그리고 4권. 흰머리인 걸 보면 아마도 바람 속성 추기경님이 아닐까 합니다. 1권 표지는 예서였고, 2권은 세이디였거든요. 그러니 3권이 크리스텔, 4권이 추기경님인게 맞겠지요.

 

 

 

귀여운 예서 페네티안과 세 마리 레서팬더 신수들.

 

 

 

세이디를 데리고 날아서 황태자 임명식에 들어간 예서.

 

 

 

 

세이디 책갈피(아마도).

 

 

 

 

이건 뭘까요. 음. 하여간 예서와 세이디인건 알겠습니다. 

 

세트를 담은 상자,

 

 

 

 

 

A5 크기의 특전 종이.

 

예서와 데미, 데미, 레아, 페리가 있는 것인데. 알라딘 상품 설명을 보고서야 뭔지 알았습니다.

 

 

알라딘 상품 설명으로는 이렇군요.

 

-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3권
-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4권
- 미니 아크릴 스탠드 (14.5 x 20.5 cm)
- 뱃지 세트 (2개, 4.4 x 7 cm)
- 포토카드 (21 x 8 cm)
- 시키시 보드 (20 x 14 cm)
- 고급 북박스 (23.6 x 33 cm)
- 보너스 일러스트 (21 x 14.8 cm)
- 작가 사인 카드 (10.5 x 14.8 cm)
- 아크릴 셀카 스틱 (7 x 27 cm)

 

이걸 보니 세이디와 예서가 나란히 있는 것이 아마도 뱃지 세트인가보내요. 뭔가 긴 막대가 있는 것이 아크릴 셀카 스틱. 하여간 세트도 다양합니다. 음...

 

 

세트 내용을 보고, 일러스트를 다시 보면 이거 사야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하. 저 잠시만요. 통장 잔고 확인하고 오겠습니다.ㅠ_ㅠ 아무래도 이거 사면 전독시는 필히 책장에서 빼야할 것 같고...;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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