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빠진 41만원(409,900원). 그러나 구매 의사는 없음... 그도 그런게, 이름은 들어본 것 같지만 누군지 모릅니다. 제가, 스타워즈 한 편도 안 본 인간이라서요. 스타트렉은 좀 봤습니다? 그건 다크니스도 블루레이를 구매했지만 초반의 TNA 날아가는 장면에서 분노하고, 나중에 그 내용에 대해 스타트렉 팬이 성토하는 걸 보고 깊이 감명을 받아 기억 저편으로 묻어버렸지요. 거기에 스타트렉의 2차 창작에 가까운 모 만화 작가들에 얽힌 사건(시신덴)으로 팔짱끼고 바로는 상황이라.... 하하하하.
하여간.
장고라는 이름은 다른 애니메이션 덕분에 알지만, 그 이름이 이 이름인지는 모릅니다. 아마도 아니겠지요?; 현상금 사냥꾼인 이 두 사람의 우주선을, 회원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판매한답니다. 정식 판매일은 5월 4일이고요.
부품수는 2970. 스타워즈 라인 답게 부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크기도 생각보다는 작지요. 피겨가 둘인 건 뭐, 이 두 사람의 우주선이라 그럴테고요.
아보카도의 발아 이야기는 여기. 이 때만 해도 그냥 투명 컵에 담아둔 상태였지요. 지금은 같은 컵이지만 조금 다르게 올려놓았습니다. 테이크아웃 찬 음료용 돔형 뚜껑을 거꾸로 올려 놓았지요. 그러면 아랫부분은 안정적으로 물에 닿습니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물만 보충하면 되지요. 열흘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열심히 자란 아보카도는, 뿌리가 바닥에 거의 닿을 정도고 새싹도 뾰족하게, 꼭 아스파라거스처럼 생긴 이쑤시개 같은 모양새로 올라왔습니다. 위 아래로 동시에 자라는 중이군요.
작년까지만 해도 4월 16일에 노랑물을 들였던 알라딘 다이어리, 올해는 오늘에야 확인했지만 노랑색이 아니더랍니다. 작년이 10주기였으니 아마, 그 때를 마지막으로 잡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최종 결론이 나온듯하고요. 물론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만.
얻어온 씨앗으로 싹 틔우는 것까지는 그럭저럭 합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지요. 화분에 옮겨 심어도 괜찮을 때까지 잘 키워야 한답니다. 아보카도는 싹 틔우기는 쉬운 편이라고 하니까요. 그렇게 말한다는 건, 그 다음 단계가 쉽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부디 무사히 잘, 키워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되면 뭐, 제 손에서 떠나간 화분이 하나 더 생기는 거죠.... 한 해 한 해 무사히 넘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슬슬 블루스카이도 덩치가 커지다보니 정치 성향이나 이념이나 관점 등등으로 대립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어느 쪽이냐하면, 싸움을 피하는 쪽이요. 네 말도 맞고 네 말도 맞다고 들어주는 쪽보다는, 내 생각은 그게 아니지만 그걸 굳이 블루스카이에 적지 않는다입니다. 적으면 싸움이 되니까요. 하지만 저쪽 말은 정말 아니다는 생각을 슬금슬금 하는 쪽.
어제는 그 싸움이 격화되는 분위기라 동시에 서로 다른 내용이 스라에 들어오길래 잠시 퇴스했다가 도로 복귀했습니다. 산불 피해 농가 돕기 카카오메이커스 캠페인을 보았거든요.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진행하는 농가 직거래 펀딩(혹은 판매)의 이름이 제가버치입니다. 제 값어치에서 따온 것이겠지요. 이 캠페인으로 제주 채소들을 쏠쏠하게 사다 먹고 있지만, 이번 캠페인은 조금 방향이 다릅니다. 산불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네 개의 캠페인이군요. 보고 있는 동안, '그나마 팔 수 있는 농산물이라도 남았다면 다행이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씁쓸합니다. 남은 것이라도 판매를 도와야겠지요.
종류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지리산 산청의 고종시로 만든 반건시, 지리산 햇 고사리, 지리산 아카시아 꿀, 안동 사과(부사). 아직은 네 가지이고, 여력이 된다면 다른 상품도 더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그러겠지요. 지리산 자락, 산청의 피해가 꽤 컸다고 기억하는데 10여 년 전의 일로 잠시 연이 닿았던 곳이라 마음이 더 안 좋습니다. 고사리는 제가 해먹을 것 같진 않고, 어머니께 보내드리는 걸로..=ㅠ=
올해도 날씨가 오락가락하면서 꿀벌 폐사가 심각하다고 하던데, 거기에 아카시아도 꽃 피는 시기가 매우 희한해져서 채취가 쉽지 않을 거라 좋은 기회라 생각해보지요. 게다가 이제 한동안 지리산 아카시아 꿀은... 하하하하.;ㅂ; 나무가 다시 자라서 밀원수로 자리잡기까지는 10년 걸린다고 하니 한참 멀었지요.ㅠ_ㅠ 사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무들 정리하고, 과수원에 나무 심고 다시 팔만한 열매 달리기까지는 시간이 한참 걸릴거예요. 기다릴 수는 있지만, 화마로 날아간 터전은 어쩐답니까.
작년에 편성했다가 쓸 일 없다면서 도로 깎인 소방 헬기 예산, 그리고 산불 특수진화대원들이 정규직이든 무기계약직이든 자리잡고 일할 수 있도록, 또 위험 수당과 여러 장비들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원해봅니다. 하.. 해야할 일이 참 많군요.
차원이동 당한 것도 아니고 정확히는 던전이 닫히면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되었다가, 돌아올 힘이 생기면서 집으로 돌아왔지만 감춘 것이 많은 해성우 헌터의 이야기입니다. 엄, 중반 이후도 아니고, 100화 가까이 즈음이었나에서 이름의 함정을 뒤늦게 깨달았지요.
하여간, 151화까지 보다가 못참고 결말만 확인했습니다. 꽉 닫힌 해피엔딩이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 중간을 읽지 못하고 다른 소설을 잡았습니다. 중간을 읽게 될지는 두고 봐야할듯... 굉장히 현실적인 남매 관계 때문에, 여동생의 행동이 눈에 밟혔습니다. 음... 으으음... 고등학생은 원래 저런가요? 주변의 고등학생은 대체적으로 얌전한 터라 저런지 확신이 안섭니다..? =ㅁ=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지옥에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아주 오랫동안 지내며 지옥의 볼꼴 못볼꼴을 다 두루두루 겪고 왔지요. 수많은 지옥 주민들을 만나고 학습한 뒤, 현실로 돌아옵니다. 단, 교통사고로 사망하기 조금 전으로 말입니다. 지옥에서 공부(?)하기 전에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할리우드를 떠돌며 여러 단역을 전전했지만, 사고 나기 직전에도 연기는 그럭저럭하지만 뒷배가 있는 사람에게 밀렸습니다. 그 직후에 사고를 당한 터라, 돌아온 다음는 사고를 피할 수 있었고요. 그리고 역을 빼앗긴 복수는 확실하게 합니다.
지옥에서의 경험은 연기력의 증진 외에도 여러 경험치를 많이 채워줬습니다. 사기꾼을 피하는 방법이라든지,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법이라든지. 연기력도, 배짱도 늘었지만 무엇보다 어떤 일을 겪든 간에 무덤덤하게 넘길 수 있는 부동심이 제일 크지 않을까요. 악역을 전문으로 맡는 배우들의 이야기는 많지만, 극중극이 매력적이기도 하거니와, 타인을 끌어들이는 주인공의 모습이 멋집니다. Ki님이 추천해주신 덕분에 즐겁게 보았습니다. 아직 10화 넘게 남았지만, 이건 모았다가 읽을거예요.
대공령이 멸망할 때, 대공을 탈출시키기 위한 방패막이가 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거부했습니다. 거부한 대가는 죽음이었지만, 대신 자신과 함께온 다른 용병들은 탈출할 수 있는 길이 생겼지요. 그간 겪은 계급차별 문제 때문이었는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일찌감치 사망했던 대공의 아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회귀와 빙의(혹은 환생)을 동시에 겪은 거지요.
대공은 여러 부인을 두었고, 그 중 북쪽의 이름만 남은 가문 출신인 주인공의 어머니는 아들 하나만 낳았고, 병으로 사망합니다. 가문이 좋았던 덕에 다른 형제들에게 견제를 받지만 어머니의 사망으로 인한 충격이 커서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지요. 그 생을 마감한 이의 몸에 들어온 겁니다.
새 몸이고 회귀했으니 이제 몸을 단련시키면 되는데, 소질이 매우 뛰어납니다. 덕분에 여러 인물의 눈에 들고, 더불어 검성의 제자가 되지 않겠냐는 제안도 받습니다. 제안은 거부하고 대신 자질 매우 좋은 사람을 구해다 제자로 소개한 덕분에 지지를 받게 됩니다.
성형외과 개원의로 일하지만, 교통사고로 얼굴에 큰 상처를 입으면서 결국 병원을 접습니다. 하지만 폐원 전 마지막 수술로 어린이의 귀 성형수술을 마친 보상으로 이상한 꿈을 꾼 뒤, 얼굴이 천상계로 바뀝니다. 그 누가 보아도 홀릴만한, 그런 외모를 가진 인물로 말입니다. 여기까지는 판타지일법한데...
폐업 전 마지막 수술 때 깨달은 바가 있어, 같은 미용이라 하더라도 얼굴에 상처를 입어 마음에도 상처를 입은 이들을 치료하겠다는 목표를 되새기며 모교 대학병원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은사 아래서 펠로우를 하며 열심히 구르지요.
외모지상주의의 나라라지만 소설에 등장하는 이들은 단순히 외모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수술을 원하지 않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거나 시술을 받으며,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자신의 꿈을 잠시 접어두었다가 산재로 손을 잃을뻔하기도 했지요. 그런 이들에게 새로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물론 그 내용은 상당히 판타지고, 관료시스템이나 의료계 시스템이 이렇게 돌아갈리 없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만. 어떤가요. 행복한 이야기인걸요.
에티우스는 아무도 클리어하지 못한 게임입니다 자유도가 높은 만큼 공략 방식은 다양하지만, 그 다양한 방법을 모두 다 써도 어찌되었든 결말은 세계의 멸망입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했던 공략 방법 마저 실패한 뒤, 나는 그 게임 속의 엑스트라, 프론디어의 몸에서 깨어납니다. 주인공도 아니고, 엑스트라라고 말하기에도 애매한 인물로 말입니다. 주인공인 아스터와 동급생이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곧 사라지는 학생입니다. 형은 창술로 유명하고, 아버지도 대단한 인물인데 그 집 차남은 왜 저러지-의 그 차남이지요.
그러나 빙의하고 보니 프론디어에게는 직조라는 특이한 스킬이 있습니다. 한 번 본 무기를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킬이지요. 그러나 사용법이 난해했던 터라 초반에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집안은 좋지만, 그 직전에 가주인 아버지가 "그만 나태하고 10위 안에 못들면 너 파문이다!"라고 선포한 터라 시간이 없습니다.
이 소설은 프론디어가 된 게임 플레이어가, 게임 에티우스 속 세계를 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발버둥 치는 과정을 그립니다. 문제는 역시, 앞서 다른 소설 때도 몇 번 그랬지만 주인공의 주변 인물 상당수가 주인공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을 품으며, 그 대부분이 주인공 프론디어에게 연애감정을 갖고 있다는 거죠. 소꿉친구, 호위를 가장한 암살자, 황녀, 주인공의 누나, 그 외에도 매우 다양한 인물들이. 일단 앞의 셋은 확실히 연애 플래그가 꽂혔습니다. 원래라면 원작 게임의 주인공인 아스터와 연이 있어야 하는 인물들인데... 데. 각각의 인물이 상당히 잘 조형되어 있지만 역시 이게 걸리네요.
그리하여 결말을 찍어 확인했지만, 외전 없이 완결된 본편에서도 딱 한 명에게 라인이 가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다 고루고루.
주인공의 성장담이 매우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판타지적 설정-특히 직조라는 스킬이 제 취향이라 상당히 즐겁게 봤습니다. 중간을 더 볼지는 ... 잠시만요.;; 프론디어의 고행은 표지만큼이나, 아니, 표지보다 더 아름답(?)지만 프론디어에게 연애플래그 꽂은 여성들이 많은게 ... 게....... 게다가 주기적으로 그거 자각하거나 번갈아 강화하잖아요.;ㅂ; 마지막 화에서도 아주 고루고루 돌아가면서 플래그 다시 꽂았고.;ㅂ;
잊고 있었군요. 로오히 5주년 기념 카페 관련 정보 올리는 걸 말입니다. 일단 그거부터 백업해두고.
올해는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무거운 엉덩이를 일으켜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카페는 안 들어가고, 물건만 사들고 왔지요. 다른 일 때문에 겸사겸사 다녀온 터라 그렇기도 했고, 꼭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생일 축하 카드도 꼭 받아야 하는게 아니니까요. 음..=ㅁ=
손에 집히는대로 마구 집어온터라 정확한 수량도 잠시 헷갈립니다만, 4주년 기념 트레이딩 카드를 추가로 더 구매했고, 5주년 기념으로 나온 엽서세트는 프라우 몫, 마도대전 엽서집 둘다 구매, 거기에 뽑기 형태로 나온 생일자 포토카드까지 추가구매했습니다. 라샤드와 올가의 열쇠고리, 루인의 작은 열쇠고리까지 담고 보니 11만 9천원. 그리하여 엽서도 총 다섯 장이 생겼습니다. 원하던 5월 어린이날 카드를 못 받은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만. 나중에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고요. 원래 이런 카드 구매할 때는 모두 모으겠다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다 수집하겠다는 욕심으로 덤비면 방법이 없지요. 결국 지갑이 망할 따름입니다. 허허허허허.
그런 마음으로, 도 닦는 기분으로 그러려니하고 구매했습니다만, 4주년의 불-대지 속성 카드와 물-빛 속성 카드 구매는 새로운 카드를 몇 개 얻고 끝났습니다. 나머지는 다 중복이었고요.
불 속성은 두 장의 새 카드를 얻었습니다. 라우젤릭과 프라우. 대지는 새로 얻은 카드가 아예 없습니다. 음.
물과 빛 속성은 카를 3세, 뮤, 루인을 얻었습니다. 다른 것보다 뮤와 루인을 동시에 얻어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생일자 카드도 다음의 아홉 장을 얻었지요. 이쪽의 중복 카드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작년에 뽑은 것까지 포함하면 현재 40장의 카드가.... 이거 언제 한 번 나눔으로 뿌려야 하나요.-ㅁ- 가져가실 분이 있을라나..? 빳빳해서 책갈피로 쓰기는 좋지만, 조금 애매하긴 하지요. 취향 문제가 있으니까요... 여튼 중복 카드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고민해봅시다.
한창 애프터눈 티 시즌이라 열심히 모으고 있지만, 파랑 스위트피는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 그걸 왜... 아니.. 왜...... 파랑 스위트피는 진짜 안나왔다고요! 지금 꽃잎 재고도 부족해요! 그래도 샵에서 꽃잎 구매하지 않고 어찌 어찌 끝내긴 했습니다. 샵에서도, 열심히 걸어서 모은 동전을 쓰면 되긴 합니다. 아직은 여유가 있으니까요.
어쩌다보니 오늘도 그간 모아온 수많은 방출용 피크민을 못쓰고 끝났습니다만, 이건 언젠가 시간 나면 그냥 돌리는 용도로 쓸 겁니다. 지금 피크민이 너무 많이 모였어요. 대부분은 수풀 피크민이긴 합니다. 오늘 유채꽃 커뮤니티데이라 열심히 걸어다니다가 문득, 부활절 달걀을 다 모았나? 란 생각이 들어서 열어봤습니다. 음.. 토끼 달걀은 하나 덜 모았군요. 날개 피크민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이러다가 또 못채우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 둘 빈 데코 피크민 목록이 꽤 있습니다. 한 둘이 아니고요. 하지만 다 모으려고 노력하면 그게 또 집착이 되어 과금의 길로 가기 쉬으니까요. 못 모으면 그런 대로 넘어갈 겁니다.
카니발 피크민은 다행히 다 모았습니다. 하지만 발렌타인 리본은 하나 덜 나왔고, 재작년의 핼러윈 간식도 하나 비었고, 봄 스티커도 하나 놓쳤군요. 그러려니... 하고 모아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풀 컬렉션은 과금의 지름길이니까요.-ㅁ-a
이번의 애프터눈 티도 하양빼고는 다 모았습니다. 티스푼 달고 있는 걸 보니 홍차왕자가 떠오르지만 그건 넘어가고요.
새로 피자와 세트를 맞춰 등장한 파스타 피크민은 본가 주변에서 열심히 채집해야할 듯합니다. 거기가 제일 잘 나오더라고요. 자취하는 지역에서는 피자가 나온 적이 없었다아아아..;ㅂ; 매장이 없으니 어쩔 수 없지만요.
노트는 소모성 물품이라 그런지 아직 재고가 있습니다. 레몬레몬한 표지 색인데, (本文):上質紙(淡クリーム色)라고 되어 있는걸 보면 살짝 크림색 종이인가보군요. 상질지라니, 고급 종이라고 이해하겠습니다. 뭐, 만년필 대응 종이일테니까요. 거기에, 쓰기 편하도록 4mm 방안지랍니다. 음. 이건 호불호가 조금 갈릴지도?
한정 만년필은 소량만 남아 있답니다.
4th anniversary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万年筆 檸檬(4주년 기념 프로페셔널 기어 만년필 레몬), 57200엔.
만년필 가격에 0하나 더 들어간 것 아닙니다. 가격이 점점 상승하네요. 하기야 일본 물가가 올라가는 만큼 올라간다 생각하면.
레몬 사탕? 그런 느낌의 만년필과 본체입니다. 본체에는 흰색 혹은 은색 느낌으로 새긴 그림이 있습니다.
본체만.
펜촉에도 레몬 그림이 있군요.
펄감 낭낭한 그림.
4주년 기념이라, 만년필 뚜껑에는 리본이 있습니다. 지금 보니 몸체는, 그, 오래된 우유컵 같은 불투명 느낌이 나네요. 레트로인가.
컨셉 사진은 이렇군요. 끝.
다행히 해파리만큼 취향은 아닙니다. 잉크는 조금 궁금하지만 꼭 사야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러니 슬쩍 넘어가도.'ㅂ'a 펜촉은 F, MF, M의 세 종류가 있습니다. ..라고 적고보니, 저 해파리는 개봉 사진만 찍고 써보지도 않았네요. 아하하하하; 써야하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 새로 수리 받아온 만년필도 써야하는데, 그쪽도 있고 있었다..?; 여튼 모셔두지 않고 열심히 잘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잊지 말아야죠.=ㅁ=
아아아.... 저는 이제 한 마리 닭이 되어 날아갑니다.;ㅂ; 아아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요!
애초에 미연시는 미소녀 말고 미청년을 주로 합니다.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은 한 적이 없었던 것 같군요. 경영이나 운영 시뮬레이션은 종종 하지만, 연애 시뮬레이션이라면 공략대상이 주로 남성인 쪽입니다. 예외적이라면 판타스틱 포춘 정도? 그건 남녀 가리지 않고 공략 가능했으니까요.
이번의 로오히 4월 이벤트로 그렇습니다. 여성 공략 가능, 남성 공략 가능. 그런데, 로드의 성별은 로드가 직접 정합니다. 따라서 이건 GL도 BL도 가능한 겁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에야 깨달았네요.
이번에도 이벤트는 200%를 달성해야합니다. 선물 상자의 획득 확률이 낮지만, 대신 한 번에 포인트가 많이 올라갑니다. 무념무상으로 시나리오를 돌면서 해결합니다. 뒤늦게 돈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는 걸 깨달았지만, 먼저 깨달았다 해도 구매하는 일은 없었을테니까요.
아 물론, 위의 편지들은 100%를 달성하면 ㅈ둡니다. 200%는 추가 이벤트를 열람하기 위한 조건입니다. 그걸 하면 미연시 보는 것처럼, 두 주인공이 대화를 합니다. 아, 비주얼 노벨 같죠. 그렇죠.
대지 온달부터 봅니다.
초면에 선물 공세라니. 웃기는 녀석이군.
결론적으로 이 분은 선물 공세에 넘어갔으니까요. 초반의 투덜거림은 넘어갑시다.
...이상하군. 가방은 작아 보이는데.
그, 수 많은 선물이 어디서 나오는지 고민하나봅니다.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선물이 부족하면 달려가서 도로 또 채집해오니까요.
알겠다, 알겠어. 고백도 특이하게 하는 군. 안 받아주면 아주 엉엉 울 기세야.
지난 글에서 딱 선도부장 같다고 표현했는데, 사실 겹쳐 떠오르는 작품이 있었거든요. 마이너한 작품이라, 생협분들만 아시겠지만서도. 『성 하이퍼 경비대』가 떠오르더랍니다. 하하. 거기 주인공 경비대장님..-_-
내 심장은 너를 향해서만 뛴다...? 이 말을 해달라고? 하여튼... 웃기는군.
으아아아악;ㅂ; 그런 말은 입밖에 내지마! 으아아아악;ㅂ; 읽는 것만으로도 오도도도도도독 소름이 돋고 있다고오오오!
온달 스토리를 보면서 침몰했지만, 저쪽의 카를 3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쪽은 나르시시스트예요. 하.
이건 뇌물인가? 나는 청렴결백한 지도자다! 치워라!
이거 뒤에 가면 매우 웃깁니다. 하....
애정 표현이라. 훗, 그래. 이 몸을 사랑하지 않기란 참 어려운 일이지.
아니, 그거 아닌데요. 아니...
아아, 고달픈 인생이여! 어찌하여 이토록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되었는지!
뭐죠. 뭐죠, 이 연극적인 대사는?
후훗. 그래. 이제 안겨도 좋다. 이 몸이 가장 아끼는 학생이 되거라!
(이미 죽어있다)
150%~200%의 대사를 보고는 정말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이런 대사 못 참거든요. 로오히는 연애시뮬 아닙니다. 그런데 왜! 왜!! 이거 프라우의 짓이지! 그렇지! (절규중) 갑자기 분위기 미x년 연애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버린 원인 제공자, 너지! 프라우! ;ㅂ;
한 때 아레나에서 만나기 싫었던 인물이지요. 지금은 대지 메이링과 불 라우젤릭에게 조금 밀렸지만, 속도 빠르고 턴 빠른 대지 온달은 정말 무섭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지 온달보다는 불 온달쪽이 조금 더 취향에 가깝습니다. 대지 온달이 취향에 안 맞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단 강직하고 충성을 다하는 군인의 일반적인 이미지에 가장 가깝고, 거기에 능글맞음을 갖췄기 때문일겁니다. 취향에 가까운 쪽과 비교하면 확실히 반대쪽이지요. 요한, 미하일, 조슈아, 미리안드. 더 있지만 여기까지만 나열해도.. 음...'ㅂ'a
1.니벨룽겐 대삼림 : 인형극 놀이 세트
+70. ...이상한 녀석
2.플로렌스 : 푸른 장미 꽃다발
+55. 이게 선물? ... 그렇군.
3.엘펜하임 : 마도공학 서적
+55. 그래. 이런 것도 선물이 된다 이거지.
4.페르사 : 황야의 전통 의상
+60. 제법 방귀 좀 뀌는 집안인가 보지? 아니, 그 방귀 말고. 이 녀석아.
5.사르디나 : 크로핀 가방
+60. 꽤 좋은 물건인데. 너, 이거 어디서 구했나.
(??? 크로핀 가방을...???)
6.다케온 : 초강력 악력기
+70. ...이상한 녀석.
7.갈루스 서부 : 크리스탈 거울
+50. 취향 한 번 고상하시네.
"...경고했다, 분명."
8.갈루스 동부 : 한정판 향수
+45. ...경고했다, 분명.
이런 분위기를 어디서 봤나 했더니, 엡, 그, 선도부장? 뭐라 부르죠? 하여간 그쪽입니다. 그런 분위기야.....
자. 그 다음은 샤를3세입니다. .. 왜 샤를이라 부르냐면, 플로렌스니까요. 카롤루스 3세라고 부르지 않는게 어딘가요. 찰스 3세라 부르는 건 더더욱 안할테지만서도.
1.니벨룽겐 대삼림 : 인형극 놀이 세트
+55. 그럭저럭 괜찮군. 받아는 두마. 아니, 글쎄! 받아는 둔다니까!
(도로 가져가지 말라는 의미로군요.)
2.플로렌스 : 푸른 장미 꽃다발
+70.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 일이란 말인가!
(그야 보이잖아요.)
3.엘펜하임 : 마도공학 서적
+70.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 일이란 말인가!
4.페르사 : 황야의 전통 의상
+55. 따분한 선물이군. 음? 아니, 아무 말도 안 했다.
5.사르디나 : 크로핀 가방
+45. 이 자리에서 찢어발겨야 성이 풀리겠나! 그래! 그렇다면 해주지!
6.다케온 : 초강력 악력기
+50. 네가 온 곳에서는 이게 좋은 선물이었을지 몰라도, 여긴 아니다.
"아아, 선물! 이 몸을 만족시키는 방법을 잘 알고 있군!"
7.갈루스 서부 : 크리스탈 거울
+60. 흠, 제법 좋구나. 꽤 훌륭한 취향이야. 음... 그래. 확실해.
8.갈루스 동부 : 한정판 향수
+60. 아아, 선물! 이 몸을 만족시키는 방법을 잘 알고 있군!
모두에게 추앙받는다고 자신하는 학생회장. 이거슨 "짐이 곧 학교이니라."를 외치는 듯합니다. 하....... 하하하하하;ㅂ; 저는 칸나에게 괴롭힘 당하는 샤를이 좋다고요.;ㅂ; 이런 자아 충만한 인물은.. 은.;ㅂ; 으흐흐흑.;ㅂ;
일단 여기서 멈춤. 왜냐하면, 50% 넘겼을 때와, 100% 넘기고 150% 넘겼을 때의 반응은 더합니다. 하. 거기까지 올리기엔 제 항마력이 떨어집니다. 일단 도망가서 200% 채울 선물 챙겨오고 올리겠습니다. 수량으로 따지면 대략 다케온의 선물 5개, 플로렌스의 선물 5개를 더 챙겨야 합니다. 그러니 챙기고 오겠습니다. 결코 도망 가는 거 아녜요! ;ㅂ; 아니.. 아니라고요오오오오오..;ㅂ;
지금도 열심히 시나리오를 돌고 있으니, 생일자들의 반응은 더 추가될지도 모릅니다. 왜 돌고 있냐면, 4월의 괴이한 이벤트 두 번째 판 때문에. 일단 4월의 포토카드 등등을 소개하도록 하지요.
물 아슬란부터 갑니다. 50%, 100%, 150%, 200% 돌파의 반응이고요.'ㅂ'
"하하, 생일이라. 그런 걸 챙겨본 지도 오래군그래. 고맙네." 머쓱한, 혹은 쑥쓰러운 모습으로 말하는 아슬란.
하하, 생일이라. 그런 걸 챙겨본 지도 오래군그래. 고맙네.
머쓱한 반응의 아슬란. 귀찮다며 아발론 선물 30개를 왕창 줍니다.
"덕분에 즐거웠네. 그럼 나는 이만 훈련이... 음? 끝이 아니라고?" 깜짝 놀란 얼굴로 말하는 아슬란.
그렇게, 단번에 100% 돌파. 150%는 아직 안 넘겼지요.
덕분에 즐거웠네. 그럼 나는 이만 훈련이... 음? 끝이 아니라고?
아직도 남은 선물이 있냐며 놀라는 아슬란. 물슬란은 불슬란에 비해 더 정중하다는 느낌이라, 저런 반응 보는 재미가 더 좋습니다. 후후후후.
아발론의 생일 풍습은 다케온과 상당히 다르군. 우리는.. 그냥 하루지, 하루.
아발론의 생일 풍습은 다케온과 상당히 다르군. 우리는.. 그냥 하루지, 하루.
150%를 넘기면 이래도 되냐는 반응이 보통 오더라고요. 일상의 평범한 하루인데 왜 이리 격하게 환영하냐는 질문으로 들리는군요. 뭐, 이래야 클겜이 돈을 버니까요.(...)
잊고 지내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날이었다네. 그래. 모두 그대 덕분이지.
솔직히 고백하자면 실수했습니다. 아슬란에게 너무 많은 선물을 몰아주는 바람에 뒤에는 선물이 부족해서 또 신나게 시나리오 돌아야했고요. 4월 생일자가 다섯이나 되어서 생긴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 달에 다섯 명이나 생일 챙겨야하는 날들이 더더욱 많은데. 데...
잊고 지내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날이었다네. 그래. 모두 그대 덕분이지.
후후후. 저도 즐거웠습니다, 물슬란. 그러면 이제는 라르곤에게 선물 주러 갑니다.
맞아요, 제 생일! 우와! 기억하고 계셨다니!
맞아요, 제 생일! 우와! 기억하고 계셨다니!
생일 축하받고는 감격한 얼굴인 라르곤. 라르곤의 생일 축하 선물로는 까망 날개를 뽑았습니다. 라르곤의 날개색도 다섯 종이었는데, 데.... 설마 라르곤도 속성 다섯 모두 나오나요?;
대지 속성에 맞춘다면 민트색 날개를 골라야겠지만, 그 민트가 딱 카를3세 같은 민트라 까망으로 골랐습니다. 라르곤과 까마귀라니 더 잘어울리지 않나요.-ㅁ-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도 다음에 꼭 챙겨 드릴게요!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도 다음에 꼭 챙겨 드릴게요!
음, 하지만 라르곤, 네 턴은 안 올 것 같다.'ㅂ' 더 받아가라.'ㅂ'
어... 아직 끝난게 아닌가요? 약초 캐러 가려고 했는데...
어... 아직 끝난게 아닌가요? 약초 캐러 가려고 했는데...
플로렌스의 4월은 약초캐는 시절? 어머니가 지난 주말에 쑥 뜯으셨다고 하니, 가능할지도 모릅니다.'ㅠ'
이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다 표현할지 모르겠어요. 매일 말해 드릴 테니, 전부 들어주실래요? 헤헤.
이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다 표현할지 모르겠어요. 매일 말해 드릴 테니, 전부 들어주실래요? 헤헤.
200%를 넘기면 길고 긴 문장으로 마음을 표현합니다. 따뜻하고 솔직하고. 그래서 직선적인 캐릭터라는 생각도 합니다. 붉은 날개도 잘 어울리지만, 흰색 아닌 까망도 좋아요. .. 적고나서 생각했지만, 브랜든의 색이라 그런가.
더 성대하게는 못하나?
빛 브랜든입니다.
더 성대하게는 못하나?
뭔가, 사이비교주 같은 저 모양새. 하....
이만하면 충분하다 해줄 요량이었으나... 후후, 더 있어 보이는군.
이만하면 충분하다 해줄 요량이었으나... 후후, 더 있어 보이는군.
프라우도 아닌데, 더 있을 거라고 단번에 맞춰버립니다. 음. 있기야 있지요.
좋구나, 좋아. 더, 더 해보거라!
좋구나, 좋아. 더, 더 해보거라!
아, 나. 이거 예전에 본 적있어. 그러니까, 그, 연산군이죠?
반쯤도 아니고 진짜로 눈이 돌아갔습니다. 동공이 과하게 확장되었네요. 매우 흥분한 모양입니다. 침착하게 분석하자고요.
네 찬양이 내게 향했듯이, 나의 구원 역시 너를 비출 것이다. 감읍해도 좋다.
네 찬양이 내게 향했듯이, 나의 구원 역시 너를 비출 것이다. 감읍해도 좋다.
... 만나서 기분 나빴고 두 번 다시 안 만나고 싶다.OTL
그, 빛 브랜든은 치워버리고, 빛 나인은 언제쯤 내주시나요.;ㅂ; 5월 5일 어린이날이 머지 않았는데.;ㅂ;
이리 축하받을 만큼 귀한 삶을 살진 않았다 여기는데.
어둠 브란두흐.
이리 축하받을 만큼 귀한 삶을 살진 않았다 여기는데.
이 분은 뭔가, 입만 열면 자학입니다. 자신을 낮춰 본다 해도 이쯤이면 자학이라 불러도 되지 않나요. 그만큼 오랜 기간 고통받아왔던 모양이지만, 브랜든과는 다른 모양새입니다. 같은 속성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게, 브랜든과 브란두흐의 관계성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 성의를 봐서 받아는 두마. 고맙... 더 있다고?
그래. 성의를 봐서 받아는 두마. 고맙... 더 있다고?
선물이 많다는데 당황하신 분. 그야, 이런 선물 공세는 아주, 아주 많이 오랜만에 받았을테니까요.
늦게까지 할 것이라면 주위의 아이들은 물리는 것이 좋겠군.
늦게까지 할 것이라면 주위의 아이들은 물리는 것이 좋겠군.
아발론 왕성의 어린이라면 솔피와 나인인가요. 솔피는 아직 십대이고, 나인은 그보다 어리니까요. 브란두흐는 나인과 함께 쿠키를 만든 적도 있지요. 이쪽은 시나리오 이야기가 아니라 서브스토리지만, 물 아슬란이나 어둠 브란두흐나, 나인과 함께 엮이는 이들이 4월에 있으니 또 나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 ... ... 그런 것 치고, 7성 초월한 나인이 하나도 없긴 합니다.
세상에 난 것을 감사히 여겨본 지도 오래된 일이건만... 덕분에 반가운 기쁨을 느껴보는군. 고맙다.
세상에 난 것을 감사히 여겨본 지도 오래된 일이건만... 덕분에 반가운 기쁨을 느껴보는군. 고맙다.
대화했을 때도 생각했지만, 먼저 보낸 동생 때문에 어린이들을 더 가깝게 여기는 것이 아닐까요. 동생을 연상시키는 어린이도 있는 아발론 왕성에서, 부디 행복하시길. .. 그런 의미에서 이쪽을 초월해볼까요.
아, 네. 생일. 이런 것도 챙기십니까?
빛 조슈아.
아, 네. 생일. 이런 것도 챙기십니까?
다른 조슈아들과는 달리, 빛 조슈아의 호감도 작업 전 모습은 굉장히 정중합니다. 귀족적이고, 예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듯한. 그러나 그 모습이, 거꾸로 선 긋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네,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예? 하, 더요? 뭘 그렇게까지...
100% 달성.
네,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예? 하, 더요? 뭘 그렇게까지...
너는 거부할 권한이 없닷! (단호함)
하라는 대로 따르겠습니다만... 하아. 예. 이렇게 말하지 않기로 했죠.
마의 150%. 싫다는 분위기를 폭폭 풍깁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하라는 대로 따르겠습니다만... 하아. 예. 이렇게 말하지 않기로 했죠.
...고맙습니다. 왜요. 제가 말하니 거짓 같습니까?
200% 달성 후.
...고맙습니다. 왜요. 제가 말하니 거짓 같습니까?
엊그제 체자렛이 "분홍머리 어쩌고" 이야기를 꺼내길래, 날림으로 돌았던 카르티르 레코드를 다시 돌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자동 3배속으로 돌려 놓고 돌아서 에피소드 중에 날림으로 들은게 있거든요. 그러고 보면 스칼렌 눈이 돌아간 모습이 저~기 위의 빛 브랜든과 닮았네요. 둘다 안 만나고 싶지만.
그리하여, 생일선물을 모두 달성했습니다.
그럼 포토카드 확인하러 갈까요.
앨범도 다 채워서, 이제는 다음 장으로 넘어갑니다.
[BDAY] 인자한 용병왕의 미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 "잘 나왔군그래. 음, 이거 몇 장 더 받을 수 있겠나? 가족 모두가 나누었으면 싶어 말일세. 하하."
가족이라면, 시안과 솔피, 그리고 최근에 거둔 나인일까요. 나인에게는 아저씨 소리를 듣지만 그 또한 가족이니까요.작년의 빛 나인 사진도 분명 나인이 수줍어 하면서 아슬란에게 갖다줬을 거예요. 시안도 즐거이 받았을 것이고, 솔피는 이런 거 왜 주냐고 투덜대면서 챙겼겠지요.
[BDAY] 숲이 사랑한 소년
라르곤과 함께라 더 향기로워진 꽃. "제가 좋아하는 꽃은 어떻게 아셨어요? 아하하, 물론 저는 모든 꽃을 좋아하지만요!"
브랜든에게 물어봤을 수도 있고, 프라우라면 이카테스톨에게 부탁해서 적당한 걸 찾았을 수도 있지요.
[BDAY] 이유 있는 자신감의 망령왕
"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시간을 내어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그리 고마워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굽어살피지 않으면 누가 너희를..." 이 이상은 프라우가 빠르게 촬영을 시작해 끊겼다.
잘했어 프라우! 저 포토카드 제목이 순간 망령된왕일지 망령든왕일지 헷갈리는 수준이었다니까!
[BDAY] 사실은 무척 다정한 마왕
모두를 물리고 프라우와 단둘이 남았을 때 지어진 미소. "너는 나의 탁기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나 보군. ...다행이다. 그래. 잘 그려봐 주겠나. 아, 그리는 게 아니라고."
크흡.;ㅂ; 프라우;ㅂ; 멋져.;ㅂ;
[BDAY] 여유를 되찾은 웃음
프라우의 마흔아홉 번째 요청에 해준 신비한 능력. "알겠으니까 그만 떽떽거렸으면 좋겠는걸. 그래, 웃어도 준다. 됐나? 내 생일이 맞긴 한 건지."
생일 포토카드 준비를 위해 프라우가 조슈아를 들들 볶은 모양입니다. 진저리 치는 느낌이 좀. 뭐, 그래도 좋은 포토카드 건졌으니까요.
말은 그렇게 하지만 여태까지의 최고 포토카드는 역시 작년의 빛 나인. 나인이가 너무 귀여웠어요.;ㅂ; 그 카드 얻은 다음부터는 나인! 빛 나인!을 부르짖고 있지만서도.
하. 길고 길었던 4월 포토카드는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5월 생일자는 네 분. 그나마 다행이군요. 5월 다섯, 7월 다섯.......;ㅂ; 하하하하.;ㅂ;
종종 가이드버스를 보면서 생각했던 파트너와 연인을 소재로 하는 터라 알라딘 신간 목록에서 보고 집어 들었습니다.
A급 가이드 천해주와 S급 에스퍼 백호진은 오랜 기간동안 파트너였습니다. 둘의 등급이 달라서 말이 조금 나왔지만 국내에 S급 가이드는 한 명이었고, 그 한 명은 다른 S급 에스퍼와 파트너를 맺고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S급 에스퍼 한 명이 업무상재해(라고 해두죠)로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못하면서 상황이 바뀝니다. 백호진은 천해주와의 파트너 해지를 통보합니다. 그리고 남은 S급 가이드와 파트너를 맺습니다. 천해주에게 이 상황이 매우 부당했던 건 천해주와 백호진은 파트너이자 연인이었고, 백호진이 이번 일에 대해 그 어떤 언질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급기야, 새로운 파트너와 접촉 가이딩 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백호진은 뒤늦게 발현한 A급 천해주에게, "센터를 나가라."는 말을 합니다.
소개된 시놉시스와 크게 다르진 않지요. 직설적으로 요약하면 천해주의 연애 환승담이고, 백호진의 실연담입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의 의사소통 부재 문제를 바닥에 깔고 누누히 말하는 내용입니다. 그래요,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네가 왜 그러는지, 이유가 무엇인지, 그 이유가 합당한지, 그리고 네 마음이 어떤지 또한.
가이드버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페어 혹은 파트너끼리 연애하는 관계에서 페어나 파트너 관계가 깨질 경우, 높은 수준의 접촉 가이딩은 바람인 것인가 아닐 것인가에 대한 답을 줍니다. 그건 때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소개된 두 팀의 경우도, 그랬고요. 그 이야기를 천해주와 백호진의 망한 연애담과, 천해주의 새로운 연애담으로 잘 풀어냅니다. 가이드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소설입니다. 그래서 더 좋았지요.
보육원 출신으로, '보육원에 기증 들어왔지만 안 먹고 버려진 고구마를 활용하여 밀주를 제조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주조 경력이 아주 오래된 아마추어 주조사가 자신의 주조소를 만드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사망한 뒤 판타지세계에 빙의하여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압축 요약하면 그렇지요.
판타지세계, 그것도 귀족가문의 차남으로, 술을 마시지 않아도 망나니 짓을 하며 술을 마시면 더한 망나니가 되는 인물에 빙의했습니다. 나이 먹으면서 형과 여동생에게 치여 비뚤어진 것이 컸습니다. 작위는 높지 않은 편이지만 집에 돈이 좀 많아서 술만 신나게 퍼마시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계단에서 굴렀는데, 아마도 사망했던 모양입니다. 주인공이 빙의한 것을 보면 말이죠. 방에 틀어박혀 이 세계를 파악하는데 바빴다가 술을 마시러 나갔고, 그리고 절망했습니다. 술이, 술이 정말로 맛이 없어요!
있을 법 하죠. 식문화가 뒤떨어진 세계는 아닌데, 주조법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주인공은, 술문화 중흥의 역사-아니고 차원적 사명을 띄고 주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첫 주조 과정에서 만난 너구리 생김새를 한 시간의 요정 덕분에 시간 걱정 없이 신나게 술을 만듭니다. 누룩 제조도 품이 많이 들뿐, 가능합니다. 밑밥 만들어서 시간 가속 해놓고, 그 중 괜찮은 곰팡이만 떼어다가 다시 만들어 시간 가속하고, 이를 딱 맞는 누룩이 100% 만들어질 때까지 하면 되는 겁니다. 술은 근성입니다. ... 라는 생각이.lllOTL
시작은 포도주였고 그 다음은 막걸리, 그 다음은 맥주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아마도? 증류시설 만들었으니 꼬냑? 아니, 맥주를 만들었으니 위스키도 가능하겠네요. 보리가 있으니까요. 더 읽을까 말까 고민중이긴 합니다.
술을 썩 즐기는 편이 아님에도 읽는 내내 술이 당겼습니다. 하. 글에서 알콜향이 폴폴 올라와요.
이 소설도 한창 읽는 중에 다른 웹소설에 밀렸습니다. 이쪽도 시작이 괜찮아 보여서 찬찬히 읽으려고 하고요.
신도 사냥하는 사냥꾼은 자신이 성장했던 부족도 모두 사냥했고, 자신을 죽이려던 친우도, 그 마지막의 신들 또한 모두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 마지막은 원하는 결말이 아니었기에, 자신에게 가호를 주었던 고대신과 다른 신들의 힘을 빌려 과거로 돌아옵니다. 이 세계를 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대로 말이지요.
돌아온 곳은 사막 한 가운데. 아델은 자신을 부족으로 데려갈 것을 결정한 하이엔의 눈에 들기 위해, 쓸만한 어린애로 보이도록 열심히 노력합니다. 이미 회귀 전에 초월의 경지를 한참 넘어갔던 터라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빨리 강해지고, 자신의 앞을 가로 막았던 이들을 처단하며 나아가지요. 그 과정이 특별히 더 잔혹하다거나 하지는 않고, 꾸준히 아군을 만들고 내부의 적을 처단하는 모양새라 더 보게될 것 같군요.
1권을 읽다가 바로 4권과 외전으로 넘어갔습니다. 4권 읽다가도 그 사이의 갈등을 못 견뎠을 거란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라고요. 하하하하.;ㅂ;
연서준은 웨이터로 일하던 곳에서 우연히, 소문의 알파를 보게 됩니다. 최근 한 달 동안 매번 사람을 바꿔가며 오메가를 만나는데 그 오메가마다 다 '넌 최악이야!'를 외치면서 뛰쳐나간다던 소문의 주인공입니다. 서준이 놀랐던 건 그 알파가 자신의 첫사랑인 임건우였기 때문입니다. 나이 차이나는 형의 친구로 어릴 때 한 눈에 반해 오랫동안 좋아했던 그가, 지금 눈 앞에 있었던 겁니다. 살짝 들떠 있어 그랬을까요. 그 앞에서 같이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가 취한 김에, 그가 베타이지만 오메가로 발현 가능한 형질을 가졌다는 걸 털어놓고 맙니다. 그리고 그대로 임건우의 마수(?)에 걸려 결혼의 길로 걸어갑니다. 서준이 혼자 갚고 있던 사채를, 단번에 해치워주는 걸 보았더니 할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런 거죠.
여기까지는 괜찮지만, 임건우가 제 취향에 참으로 안 맞는 공이라 더 볼까하다가 내려 놓았습니다. 4권 이후에는 조금 마음고생하고 구르지만 1권에서 보인 모습은, 아직 철이 한참 덜들고 얄팍해보이는 인상이 강했거든요. 저질의 플러팅은 썩 취향이 안니라 그랬습니다. 허허허.;ㅂ; 그런 공은 삐리리리~로 마음 고생 좀 해야지요.
정략결혼으로 시작했다가 뒤늦게 자각하고 열심히 데굴데굴 구르고, 수는 그 사이 도망가고, 다시 어렵게 찾아오고 무릎꿇고 비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원제인 Authority Gap이 더 잘 어울리지만, 아마도 비슷한 제목으로 히트친 다른 책과 비슷하게 맞춘 모양입니다. 평등하다는 착각 역시 아주 틀린 제목은 아니지만, 원제를 번역해서 넣었다면, 훨씬 직설적이었겠지요. 이 책의 내용도 딱 그렇습니다. 여성과 남성 사이에는 권위의 차이가 있다고요. 동일한 이야기를 해도, 남성의 말에는 권위가 실리고 여성의 말에는 그렇지 않다, 상대적으로 밀린다는 내용입니다. 그 사례를 아주 다양하게, 풍부하게 담았습니다. 평소 뉴스를 자주 본다면 익숙하게 여길 이름들이 줄줄줄 나옵니다. 학계에서 이미 인정받은 여성들, 뉴스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여성들 또한 그런 일들을 수도 없이 겪었다고요. 허허허허허. 남의 일이 아닙니다. 이 한 권으로 충분히 설명되네요. 허허허허.
2화까지 읽었는데, 더 읽을까 고민중입니다. 탈주했지만 조금 더 찍어먹어볼까 고민인건데, 데....
연예계의 한 축이지만 빛은 보지 못하고 뒤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업종인 매니저. 다양한 일을 하지만 그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냐 하면, 아닙니다. 이 소설은 연예기획사에서 일하고자 하는 주인공이, 면접보러 갔다가 우연히 그 회사의 입지전적 인물이었던 유명 매니저의 유령을 화장실에서 만납니다. 지박령이 된 건지 남자화장실에 매여 있던 그 유령을 꺼내주는 대신 매니저로 합격하게 도와주겠다는 말에 데리고 왔지요. 하지만 그날의 면접은 결국 불합격이었습니다. 가장 원하던 회사에 못가게 되었으니 이제는 다른 곳에 가야지요. 딱 2화의 상황이 거기까지였는데. 1화에서 여자화장실도 아니고 남자화장실에 묶였다는 내용을 읽었고, 2화에서는 새로 면접 간 회사의 입구에서 여성 연습생 둘을 보고 면접보러간 당사자(주인공)와 유령 모두가 눈이 돌아갔다(따라갔다)는 내용을 보고는 내려 놓았습니다.
문득 생각나서, 출퇴근 TTS로 듣다가 못참고는 주말 사이에 남은 부분을 홀랑 읽었습니다. 1권과 2권 읽는데도 꽤 오래 걸렸지요. 그러다가 절정에 오르기 직전에 못참고 읽기 시작해서 다 털었고요. 이게 이런 이야기였지! 싶더랍니다. 출간된지 거의 10년 되었네요. 오랜만에 읽으니 재미있었습니다.
현재 신나게 읽고 있는 소설 입니다. 현재 140화. 이거 전자책으로 마저 볼까, 그냥 조아라에서 계속 볼까 고민하며 보다보니 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이게, 함정이 있더랍니다. 주인공의 이름이 독특하다는 언급은 계속 있었는데, 이름이 특이한 줄 모르고 있다가 100화 한참 넘어서야 이해했습니다.
해성우 헌터는 던전 클로즈로 3년간 실종되었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서 간신히 돌아온 뒤 집 출입문을 열고 돌아갔을 때, 집에는 형과 여동생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투명기간이 매우 길었던 아버지는 그 얼마 전에 사고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일찍 돌아왔다면 아버지의 장례식은 마주할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했죠.
하지만 해성우에게는 비밀이 있습니다. 던전에서 돌아왔을 때, 혼자 오지 않았거든요. 그의 옆에는 까마귀들이 여럿 붙어 있습니다. 해성우는 독자만 아는 행보를 꾸준히 보이며 그가 3년간 겪은 일을 조금씩 풀어내보입니다. 제목 그대로, 절대자의 세계를 말이지요.
던전 생태계의 모습을 상당히 흥미롭게 그려냅니다. 무엇보다, 해성우가 상당히 매력적이고요. 북한의 묘사가 이렇게 되는 소설도 이번이 처음인듯..? 'ㅂ'a 이 속도면 다음주에 다 읽을지도 몰라요.
물 나탈리는 연보랏빛의 눈이 아름다운 영웅입니다만, 제 취향이 아닙니다. 취향과 안 취향의 대우가 매우 갈리는데. 지금 보니 어둠 이카테스톨 말고 물 율도 있었군요.OTL 잠깐; 이렇게 되면 아마도 물 체자렛의 스킬을 올리거나 레벨을 올려야 대지 요한과 물 율의 대화가 열리겠네요. 물 율과 물 체자렛이 만난 적 있다고?
12월에 마도대전 마지막, 3월에 카르티스 레코드, 그랬으니 아마도 7월쯤 동방 이야기와 열쇠가 등장하지 않을까요. 추측입니다, 추측. 그 때는 마음 편히 덕질할 수 있기를 바랄 따름..=ㅁ=
아.OTL 포토카드를 포함한 4월 사진은 이미 다 찍었습니다. 다섯이나 되다보니 찍을 사진이 많더라고요. 그건 화요일쯤 올리겠습니다. 월요일에 독서기록 올리고, 화요일에 올리면 맞겠네요. 아마 화요일까지는 미친듯이 두 번째 4월 이벤트를 위해 플로렌스를 돌고 있을 겁니다. 온달은 아마도 페르사려나. 열심히 돌아서 선물 줘야죠. 하.;ㅂ;
중요한 사진이지요. 훈련소에서 열심히 수련하고 나면 람다는 이렇게 웃습니다. 하.;ㅂ; 귀여워라.;ㅂ; 카르티스 레코드 1번 돌면서 멘탈이 조금 날아갔는데, 도대체 그 "다음화에 계속" 엔딩은 뭐랍니까. 허허허허. 취향 아니었던 마도사님 포함해서 말이죠. 하........ 개인적으로는 체자렛의 호문클루스를 의심하고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으니까요. 무엇보다 갈루스에서 만들었던 인간형 마도병기들, 실험 대상자를 만든 매드 사이언티스트 아니고 마도사가 누군지도 답을 얻었으니까요. 하하하. 그렇죠, 그 외모형 딱 유청명 과였어.=ㅁ=
느엡. 이런 저런 일에 치여서, 로오히 4월 이벤트는 시한 마감 마지막 날, 시간이 실시간으로 떨어지는 걸 바라보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성하는 지금도 체크하고 빨리 추가 수집해야한다는 일념으로 보고 있네요. 뭐, 하는거야 어렵진 않을거예요. 자동전투 덕분에 시간만 투입하면 되니까요.
이벤트의 주인공은 이 둘입니다. 물 루미에와 빛 체자렛. 체자렛을 보면 빛 속성이 항상 선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요. 그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고, 그 뒤에 빛 크롬과 빛 브랜든이 그걸 뒷받침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어쨌건. 생일 선물 수집하면서 이상하게 화려한 상자들이 나온다 했더니만, "4월의 만남"이라는 이벤트로 이 둘에게 선물 주는 내용이 추가 되었네요.
선물 여덟 종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 인형극 놀이 세트
태초의 요정왕 이야기가 담긴 인형극 놀이 세트. 칸나 르 페이를 비롯해 다른 네 명의 요정왕 인형도 포함되어 있으나 그들의 외형을 정확하게 묘사한 것인지에 대한 검증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귀엽다.
2.플로렌스 : 푸른 장미 꽃다발
사랑을 고백할 때 필수로 준비해야하는 선물. 수십 년 전부터 장미 한 송이마다 사랑의 고백을 적는 풍습이 유행되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몇몇 유난인 사람들은 한 송이가 아니라 꽃잎 한 겹마다 새기기도 한다.
3.엘펜하임 : 마도공학 서적
제1마탑주가 집필한 마도공학 서적 심화편. 이론에 대한 설명보다는 그것을 활용한 문제가 대부분이다. 완벽하게 해설까지 해낸 이에게는 제1마탑주가 큰 선물을 내린다고 한다. 이 보상을 받은 자는 현재까지 라샤드가 유일하다.
4.페르사 : 황야의 전통 의상
황야의 바람에 어울리는 하늘거리는 의상. 성별과 관계없이 착용 가능하며, 특별한 마법이 걸려 있어 체형과 체격까지 커버한다. 이것을 입은 자는 비행능력까지 갖출 수 있다 전해지나 확인된 바는 없다.
5.사르디나 : 크로핀 가방
보호 생물인 크로핀의 외형을 한 가방. 크로스백, 백팩, 핸드백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크로스백이다. 코 부분을 누르면 크로핀의 트레이드마크인 '뀨우!' 소리가 난다.
6.다케온 : 초강력 악력기
용병들이 간단히 힘을 겨룰 때 사용하는 악력기. 웬만한 악력으로는 조금도 움직일 수 없으나, 용병들은 이따금 손을 풀어줄 때도 사용한다. 아슬란은 다케온 건국 이래 최초로 이것을 힘으로 깨버렸다. 물론 값은 물어냈다.
7.갈루스 서부 : 크리스탈 거울
크리스탈로 화려하게 장식한 거울. 자체 기능보다는 장식에 좀 더 치중된 거울이다. 최근에는 뒷면의 버튼을 누르면 교향곡 재생 기능이 추가된 거울이 출시되었다. 정가는 215,000골드.
8.갈루스 동부 : 한정판 향수
전 세계에 단 100개만 출시된 한정판 향수.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구매자의 사회적 평판과 기여도를 고려해 판매한다. 향보다는 구매자만이 가지는 명예가 핵심인 향수.
그럼 루미에와 체자렛의 반응을 보러 갑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 인형극 놀이 세트
+55. 오랜만에 봐서 주는 선물이구나. 아이, 난 아무것도 준비 못했는데!
2.플로렌스 : 푸른 장미 꽃다발
+60. 우와, 선물도 챙겨주는 거야? 내가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았어?
3.엘펜하임 : 마도공학 서적
+50. 이런 건 왜 가지고 온거야? 아... 선물...? 이게...?
4.페르사 : 황야의 전통 의상
+70. 이런 걸 나한테 줘도 돼? 정말? 헤헤, 나를 이렇게나 좋아한다구~?
5.사르디나 : 크로핀 가방 +70. 어머~!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단 말이야? 어쩜! 너무 감동이야!
6.다케온 : 초강력 악력기 +55. 너어~ 예전에는 이런 거 하나도 안 챙기더니, 많이 변했네?
7.갈루스 서부 : 크리스탈 거울
+45. 있지. 내가 소꿉친구니까 말해주는 건데, 이런 건 선물이 아니야. 알아둬~?
8.갈루스 동부 : 한정판 향수
+60. 우와, 선물도 챙겨주는 거야? 내가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았어?
보상 선물 주다가 놀랐습니다. 지난 번에 시험삼아 페르사 선물을 줬을 때는 청포도 물약(아님)이 나와서 그러려니 했더니만, 이번에는 줄 때 바로 카르티스의 가방이 나오더라고요. 레코드 보상 선물과 일반 선물이 번갈아 나오는 모양입니다.
다음은 체자렛님.
1.니벨룽겐 대삼림 : 인형극 놀이 세트
+60. 제법... 내 맘을 잘 안다니까.
2.플로렌스 : 푸른 장미 꽃다발
+60. 꽤 훌륭한데요. 이렇게 깜찍하게 구는 건 어디에서 배웠을까.
3.엘펜하임 : 마도공학 서적
+55. 무언가 바라는 게 있나 보네요. 글쎄요. 나올 수도, 아닐 수도.
4.페르사 : 황야의 전통 의상
+50. 즐겁네요. 이런 것도 선물이랍시고 가져온 용기가 참... 가상도 하지.
5.사르디나 : 크로핀 가방
+55. 무언가 바라는 게 있나 보네요. 글쎄요. 나올 수도, 아닐 수도.
6.다케온 : 초강력 악력기
+45. ...버르장머리 없게.
7.갈루스 서부 : 크리스탈 거울
+70. ...놀라워라.
8.갈루스 동부 : 한정판 향수
+70. 칭찬에는 한도가 있는데, 후후.
이렇게 다양하게 나옵니다. 무슨 비밀을 알려준다더니, 100%로는 부족했나보군요. 100% 달성하니 일단 카드를 줍니다만, 더 달려야 합니다.
루미에: 페르사, 사르디나
체자렛: 갈루스 제국
이렇게 돌면 되고요. 생각보다는 그럭저럭 모입니다. 무엇보다 생일선물보다 퍼센티지 올라가는 정도가 높기 때문에 도는 정도는 비슷하지 않을까 싶고요. 일단 200% 채워야 내용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이게 3월 30일의 사진. G에게 줬던, 지난 주의 사진입니다. 그리고 오늘 물을 갈아주기 위해 컵을 엎었는데, 아침에도 느꼈던 뾰족한 촉감이 또 느껴지더라고요. 아침에는 반쯤 졸면서 갈았기에 잘못 느낀거라 생각하고 바로 출근한 터라, 이번에는 제대로 확인했습니다.
반대편에, 뿌리가 삐죽 나왔습니다. 저 초록색 수세미는 슬쩍 무시해주시고... 몇 개월 만이지만 드디어! 뿌리가 나왔습니다! 만세!
하지만 프로개님 카페에서 검색해보니, 아보카도는 발아가 잘된다고 하더라고요. 바꿔 말하면 발아는 잘되지만 잘 키우는 것은 쉽지 않다는 의미겠지요. 도로 컵에 담아뒀지만, 이대로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내일 시...가 아니라 읍내에 나갈 예정입니다. 나가서 아이스 음료 포장해오면, 그래서 돔 형태의 뚜껑을 받아오면 더 잘 수납할 수 있겠지요. ... 아마도?
사진은 없지만, 오늘 마트에 갔다가 본 화초는 사오고 싶었습니다. 안개초였어요. 안개초랑 잔디 계통의 보랏빛 꽃 피는 화초는 사오고 싶었지만,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조용히 내려 놓았습니다. 음, 사올걸 그랬나요. 그 전에 집에서 키우고 있는 유자를 좀 정리해야하나.
내일은 잊지 않고 화분들 물 챙겨줘야겠습니다. 세차... 하려고 했더니 비예보가 있는 모양이군요. 확률은 높지 않지만 일단 화분들 물부터 챙겨야겠습니다. 베란다에 모아놓고 한데 물줘야지요.
파면 결정이 되었으니 이제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 준비 하러 갑니다. 마음 편히, 다녀오는 사이에 뭔 일 날까 걱정하지 않고 갈 수 있어요.'ㅂ' 이번 주말에 항공권 결제라도 일단 해둬야!
이달의 생일자를 보고는 그래도 이미 준 애들이 많아서 할만 하겠다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나오지도 않은 빛 브랜든이 툭 튀어나왔습니다. 클게에에에엠! 왜이러니이이이이! 거기에 희한한 선물이 추가되었더라고요. 이건 뭐지? 라고 했더니 작년에 등장했던 아발론 고등학교의 연장선이랍니다. 루미에와 체자렛. ... 이쪽은 따로 올리지요. 그, 교감선생님(아님)이 매우 무섭습니다.
생일자를 마구 우겨넣었습니다. 이중, 용병 아슬란을 제외한 나머지의 생일 선물을 다 챙겨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빛 브랜든도 있습니다. 하아아아아아.... 생일자는 물 아슬란, 대지 라르곤, 빛 브랜든, 어둠 브란두흐, 빛 조슈아.
작년에 이어, 올해의 선물도 같습니다. 내용은 작년 것을 들고 왔고요.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숲에서 나는 각종 과일을 잘게 잘라 한데 모아 먹는 샐러드. 가벼운 드레싱을 곁들이기도 한다.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사과, 자두, 살구 등 다양한 과일을 곁들여 구운 부드러운 식감의 디저트. 왕실의 플로냐르드에는 위에 딸기를 듬뿍 올린다.
3.엘펜하임: 꿀 케이크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달콤한 케이크. 켈타인 산맥 초입에서 기념품으로 판매한다.
4.페르사: 옥수수 수프 옥수수와 산양유를 섞어 만든 진한 수프. 원기 회복에 좋다.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밀가루 반죽 사이에 절인 고등어와 버섯, 각종 채소를 섞어 화덕에 구운 요리. '살면서 꼭 먹어봐야할 요리 100선'에 올랐다.
6.다케온: 통감자 구이 화덕의 잔열로 오랜 시간 구운 후 버터를 발라 먹는 감자 요리. 매운 소스를 부려 먹는 발카리오스식 통감자 구이 또한 유명하다.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얇은 페이스트리를 겹겹이 쌓고, 그 사이에 졸인 사과와 건포도 등을 넣은 파이. 쌓은 층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두껍게 잘라낸 양갈비로 만드는 스테이크. 슈바이켄산 홍차의 씁쓸한 맛과 어우러짐이 좋다.
용무라도 있나.
시작은 물 아슬란입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10. 받아두지. 마음에는 든다네.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5. 이게 무엇인지는 알고 주는 것이겠지? 혹여 모를까 봐 말일세. 허허...
(단 걸 싫어하시는군요.ㅠ 그보다 맛없는 걸 받아도 이렇게 돌려 말하는 상냥함이란.;ㅂ;)
4.페르사: 옥수수 수프 +30.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걸 어찌 알았나? 역시 신통한 능력이라도 있는 겐가.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15. 제법 좋은 것인데, 내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군. 아, 충분하다고. 허허.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0.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걸 어찌 알았나? 역시 신통한 능력이라도 있는 겐가.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0. 받아두지. 마음에는 든다네.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15. 제법 좋은 것인데, 내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군. 아, 충분하다고. 허허.
뭔 일 있냐!
용병 아슬란은 지난 번에 챙겨줬으니 넘어갑니다. 이번에는 생일 선물 장신구(..)가 뭐가 나올라나요. 저 황금관은 볼 때마다 부담스러운데, 음, 다음에는 휘장 같은거?
부르셨나요?
대지 라르곤. 좋아하지만, 그, 성우가.... (하략)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30. 으아아... 이렇게 좋은 걸 받아도 돼요? 제가요?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15. 헤헤, 정령들도 좋아하네요. 네. 물론 저도 좋아요.
3.엘펜하임: 꿀 케이크 +10. 생일 축하만 해주셔도 충분한데요. 고마워요.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선물까지 챙겨주시고! 헤헤. 고맙습니다.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30. 으아아... 이렇게 좋은 걸 받아도 돼요? 제가요?
6.다케온: 통감자 구이 +5. 잘 간직해둘게요. 어딘가에는 쓸모가 있을 거예요!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5. 헤헤, 정령들도 좋아하네요. 네. 물론 저도 좋아요.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 괜찮아요! 원래 사람은 실수하면서 성장하는 거잖아요. 그렇죠?
(상냥하다...)
구원자의 탄신연에 참석할 기회를 주마.
빛 브랜든은 불호입니다. 악몽의 저쪽편 등장인물들은 거의 불호지요. 원래부터 좋아하던 몇몇 빼고는 그렇습니다. .. 라기보다, 좋아하는 영웅은 저쪽 편이라도 좋아하지만, 아닌 애들은 아닌가? 그보다는 편이 갈렸을 때 돌아섰는가 아닌가로 갈리는 모양입니다. 저쪽의 최종 협력자들은 썩 취향이 아니거든요.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15. 나의 고상한 취향까지 꿰뚫고 있다니.
(고 옆에다가 ㅣ를 붙이고 싶군요.)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10. 그럭저럭 봐줄 만 하군.
3.엘펜하임: 꿀 케이크 +30. 바라는 게 무엇인가. 무엇이든 말해보도록. 그럼. 들어줄 수 있지. 나는 못할 것이 없다.
(금요일의 멋진 선고요.)
4.페르사: 옥수수 수프 +5. 별로다. 치워라.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10. 이게 내 기품에 어울리는 것으로 생각하나?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 네 녀석, 구원이 아닌 저주를 받고 싶은 모양이구나.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30. 구원자를 경배하는 마음이 갸륵하기 그지없군. 그래. 내 너를 특히 눈여겨보마.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15. 나의 고상한 취향까지 꿰뚫고 있다니.
옮겨 적으면서도 고통스러웠습니다. 하. 이런 사이비교주 같은 발언이라니. 하.;ㅂ;
짐을 찾았나.
브란두흐님. 이분은 그, 집사가 아니라 웨이터 복장이 제일 잘 어울립니다. 그 일러스트의 영향이 매우 컸어요.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10. 굳이 짐의 탄신까지 챙겨줄 필요는 없다.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0. ...카론이 좋아하던 것이었는데.
(;ㅂ; ...;ㅂ;....;ㅂ;)
3.엘펜하임: 꿀 케이크 +15. 이걸 보니 떠오르는 것이 있는데... 아니다. 별로 궁금하지 않겠지.
4.페르사: 옥수수 수프 +5. 이것도 너의 호의라면, 받아들이마.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3. ...그래.
(아아. 진짜 무섭네요. 페르사보다 사르디나쪽 선물 반응이 역시 더 강렬해.)
6.다케온: 통감자 구이 +10. 굳이 짐의 탄신까지 챙겨줄 필요는 없다.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5. 이걸 보니 떠오르는 것이 있는데... 아니다. 별로 궁금하지 않겠지.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카론이 좋아하던 것이었는데.
조슈아입니다. 인사드리죠.
아아. 조슈아 성우도 문제가 있죠. 그래서 그 뒤로는 퇴근송을 못듣게 되었고요. 하. 하...... 하여간 조슈아의 저 우아한 몸짓을 보면 진짜..;ㅂ; 원래 들어오면서 잡은 건 요한과 미하일이었지만, 그 다음이 조슈아였습니다. 헬가님은 그보다 더 앞일거예요. 헬가랑 로잔나가 조슈아보다 먼저 잡은 쪽. 메이링은 그보다 훨씬 뒤죠.
적고 보니, 이중 5전대를 달성하지 못한 건 미하일 뿐인가요? 아, 대지 헬가님도 없죠. 빛 미하일 없고, 로잔나, 요한, 조슈아, 메이링은 다 있습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10. 선물은 선물이죠.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까?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15. 제법... 괜찮네요.
3.엘펜하임: 꿀 케이크 +10. 그냥... 그렇군요. 네. 정말 그냥...
4.페르사: 옥수수 수프 +3. 자, 이러는 이유가 있으시겠지요?
(어, 좀, 무섭다.;ㅂ;)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10. 후후, 마음에 드냐고요? 어때 보이십니까?
6.다케온: 통감자 구이 +15. 제법.. 괜찮네요.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30. 저는 내어드릴 게 없는데 괜찮나요?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당신에 대해서는 충분히 파악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건.
정리하면, 물 아슬란: 페르사, 다케온 대지 라르곤: 니벨룽겐 대삼림, 사르디나 빛 브랜드: 엘펜하임, 갈루스 서부 어둠 브란두흐: 플로렌스, 갈루스 동부 빛 조슈아: 갈루스 서부, 갈루스 동부
이번은 거의 갈루스로군요. 갈루스 서부 둘, 갈루스 동부 둘. 다른 둘은 또 갈리지만서도.;
마음이 아주 약간 편해져서, 완전히 편할 그 날은 금요일이기를 간절히 바라지만서도 하여간 로오히 아닌 덕질 이야기를 잠시 꺼내봅니다.
마비노기는 설치할 때 빨리 되길래 그렇구나 했더니만, 추가 리소스가 9기가 넘습니다. 와아아. 용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힘들겠네요. 전 아이패드에 설치했기에 그나마 안심(?) 했지만요. 확실히 광활한 아이패드의 화면에서 보니 좋긴 하더랍니다.
그러나 저걸 설치하고, 로그인을 뭐로 할거냐는 질문에서 멈췄습니다. 구글이냐, 애플계정 연동이냐, 아니면 넥슨 계정이냐. 이 셋 중에서 고민하다가 잠시 미뤘고요. 그도 그런 것이, 어쩌다보니 마비노기 계정은 서로가 서로의 계정을 바꿔서 썼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주로 키운 캐릭터 R은 G의 계정에 있고, G가 주로 플레이하는 Y는 제 계정에 있습니다. 저나 G나 일단 넥슨OTP로 변경은 해두었지만 그 이상의 진도는 안나갔고요. 음... 고민된다. 이렇게 되면 아예 처음부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것이냐, 아니면 마비노기 온라인의 캐릭터를 이어갈 것이냐부터 결정해야 하니까요. 후자라면 넥슨으로 로그인하는 쪽이 낫고, 그냥 따로 하려면 애플 계정이나 구글이 낫고요. 모바일 게임은 전부 애플에 연동했으니 그쪽으로 가도 되긴 합니다만...
5주년 기념 소환이 열렸길래 들어갔다가, 한 분 건졌습니다. 만, 제가 안 키우는 분...
난데 없이 나오시더군요. 제가 원래 선택한 영웅은 다른 분이었는데 왜 갑자기 분위기 불 속성....
하여간 그 사이 나탈리의 공지가 올라왔고, 오늘부터 나탈리 소환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4월 생일선물 받는 이 목록에 빛 브랜든이 있습니다. 하.... 이쪽은 나온다 해도 명함만 받고 넘어갈 거예요. 제 취향에 정말 안 맞습니다. 흑, 모셔오고 싶은 빛 나인은 안오고 왜 다른 애들만 오는 거니.;ㅂ;
소설 속 악역에게 빙의했습니다. 황제의 이복형제이며 황제를 괴롭히다가 처참하게 죽는 악역이었기에, 황제와 좋은 인연을 쌓으려 노력하며 살아남으려 합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실패. 황제에게 계속 견제당하다가, 급기야는 황제에게 날아온 저주를 뒤집어 쓰고는 시한부의 삶을 선고 받습니다. 몸에 남은 저주의 흔적을 지우려면 수호신을 만나야 한다지만, 소설 속에서도 수호신은 마룡과의 전투로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그 와중에 황제는 새로운 대공으로 임명했다며 춥고 추운 북부의 대공령을 가라 합니다.
대공 임명 축하연회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집으로 가던 중, 저주의 고통으로 쉬어가다가 여우를 한 마리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여우를 데리고 대공저에 무사히 도착했지요.
짐작하시겠지만 저 여우가 수호신입니다. 덕분에 시한부 인생은 면했지만, 황제와 계속 드잡이질-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을 하는 통에 2권 보다가 못참고 3권으로 점프. 꽉 닫힌 행복한 결말이었습니다. 거기에 임신수라서 2세도 등장하고요. 그러나 중간 권은 못 볼 것 같은게, 1권에서도 그렇고 3권에서도 황제와 선황제가 한 일이 매우 치졸해 보여서 못 보겠습니다. 흑.
회사 내에서 따돌림당하고 괴롭힘을 심하게 당해서 시골로 내려왔습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마이너스는 아닌 삶이라 생각하던 중 각성을 하고 무한서고라는 곳을 열게 됩니다. 여러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카식레코드, 모든 지식의 근원. 거기에는 정령도 있어서 필요한 자료를 물어보면 슥슥 답해서 추천해줍니다. 서아라 이름 붙인 정령 덕분에, 몸을 튼튼히하고 농사짓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비급을 얻어, 다른 지역이 여러 사건으로 농사가 망하던 중에도 주인공의 농장은 건재하다 못해 점점 성장합니다. 고구마에서 시작해 그 다음은 다른 농작물, 그리고 밭까지. 그 다음에는 ...? 표지에도 나오는 호랑이가 등장합니다.
내용 자체는 꽤 흥미롭지만 미묘하게 읽는 중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게 일부러인지 아닌지 헷갈려서, 일단은 고민하다가 내려 놓았습니다.
완결된 소설인줄 알고 신나게 달렸지만, 최신화를 읽고 깨달았습니다. 아, 연재중이었구나....
중견 아이돌 멤버인 서하진은 어느 날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매니저가 아주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죽음을 택했지요. 유일한 가족이었던 누나 부부와 조카가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한 상처가 너무 컸습니다. 남은 가족이 없기에 상주도 매니저가 맡았습니다. 하진을 형처럼 따르던 로드매니저 김도영은 장례식장에서 나오던 중 쓰러졌고, 다시 정신차렸을 때 죽었던 하진 형이 눈 앞에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을 그 전에 죽었을 조카, 이세진이라 부르는 군요. 상황을 파악해보니, 하진 형의 누나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한 뒤 누나 부부는 사망했지만 조카는 의식불명으로 6개월간 중환자실에 있었답니다.
이전 생과 달리, 이번에는 누나 부부가 남긴 유일한 가족 세진이가 있으니 하진도 마음을 단단히 먹습니다. 조카를 잘 보살피고,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목표가 되지요. 그리고 그룹멤버들은 또 다른 가족이 되어, 하진의 조카가 숙소에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하고 공동으로 돌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가족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20대 초반의 청년이 3살 애기의 몸에 들어가 잔망떠는 모습을 보는게 귀엽습니다. 거기에 도영은 세진의 몸에 빙의한 뒤, 이상한 능력이 생깁니다. 사람의 몸에 검은색의 기분 나쁜 뱀이 붙어 있는게 가끔 보이거든요. 나중에 확인하면 저 뱀은 나쁜 짓을 했거나 나쁜 짓을 하는 사람에게서 보입니다. 그 능력 덕분에 재벌가도 초반에 얽히고, 뒤쪽에는 더 강하게 엮입니다. 그 즈음엔 아침드라마의 단골소재도 등장하는터라 막장 웹소설(...)인 것 같기도 하지만, 재미있으니까요.
일단 분류에는 판타지 안 넣었지만, 재벌가 얽히는 내용이랑 주인공이 보이는 세 살짜리의 언행을 보면 이거 판타지 맞습니다.... 아무리 어른이 속에 들어 있다지만 주변에서 아무도 이게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니 진짜 판타지예요.;ㅂ;
사실 이 소설.... 오프닝 읽다가 그대로 던질 뻔 했습니다.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는, 자신이 예전에 구해줬다고 주장하는 농장에 애를 떠맡깁니다. 얼결에 귀족집안 아가씨를 떠맡은 부인은 남편을 걷어차고 싶은 심정이지만, 이 아이가 태양의 눈을 가졌다는 걸 아는 순간 달라집니다. 제대로 자라지 못한 콩 순을 가져다가 따로 심었더니 아주 팔팔하게 살아나지 뭐예요. 남작 집안 딸래미가 다 뭡니까. 이 애는 천부적인 농사꾼이라고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1년 뒤에 돌아와서는 애를 데려갔고, 그 때부터 맡겨졌던 아이, 헤이즐의 꿈은 농장을 갖는 것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헤이즐이 은행에서 한창 일하고 있을 때, 또 갑자기 할아버지가 찾아옵니다. 이번에도 일확천금의 꿈을 키운 도박사는 손녀에게 땅문서를 쥐어줍니다. 옛날 옛적에 얻은 땅인데 아주 작다고. 그걸 이번에 네 명의로 돌려줬다고요. 귀족의 영지 안에 아주 작게 있다고만 언급했던 그 땅. 직접 가보니 수도 한 가운데에 있었습니다. 제목에서 짐작하시겠지만, 황궁 안쪽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이제 곧 주인 없으므로 황궁부지로 사용될 예정이던 땅이고요. 헤이즐은 그 작은 공간의 낡지만 튼튼한 집에 자리를 잡지만, 황궁 사람들은 모두 헤이즐을 사기꾼 취급합니다.
4권으로 건너가보니, 선황제가 매우 사고를 많이 쳤군요. 하. 1권에서도 이런 저런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았지만서도... 그러나 그 전체적인 이야기는 제 취향이 아니어서 조용히 내려 놓았습니다.
3월 29일, 리디북스에 들어갔더니 이 소설이 1일 한정 무료라는 팝업이 보입니다. 이전에 제목은 들어봤는데 읽어볼까 하고 손댔다가 후회했습니다. 하. 리디독점이라 다른 곳에서 읽지도 못하는데 괜히 손댔다고요. 신나게 읽은 분량이 딱 저기까지. 완결된지는 조금 되었지만, 최근에 외전 연재중입니다. 지금 전편 결제 했어야 했나라고 잠시 고민하다가, 전편 결제에 들어가는 비용 생각하며 마음을 접었습니다. 최근, 덕질의 최대 적은 비상행동입니다. 덕질에 들어가는 결제 금액 생각했다가 그 돈이면 비상행동 후원... 이라고 하고 마니까요. 흑.
우희재는 불법 연구소 출신입니다. 정확히는 연구소에서 구출되었지요. 구출 당시의 경험은 이후에 각성해 헌터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희재에게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어서, 희재는 헌터가 아니라 이능관리청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됩니다. 헌터 라이센스를 받은 것도 공무원이 될 때 가산점이 붙기 때문이었고요.
그런 희재의 삶은 오랜만에 휴가 내고 부산 가 있던 그 날에 갑자기 무너집니다. 모든 던전이 폭주하고, 세계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경찰헬기를 타고 서울에 들어왔을 때 자신의 '아버지'는 인식표만 남기고 산화한 뒤입니다. 계기가 있어, 그 덕분에 시간은 되감겼고 정신 차려보니 20년 전, 자신이 '아버지'에게 구출되기 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보면 세계를 구하기 위한 현대판타지 회귀물 같지만, 보통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희재는 나이 서른의 몸으로 과거에 뚝 떨어집니다. 손에 물건도 들고 있고요. 오파츠라고 불릴만한 물건도 포함되어 있지요. 원래는 창술을 주로 하지만, 20년 뒤의 여러 기억을 바탕으로 희재는 홍석영이 자신을 구출하기 전에 겪은 중요 분기점에서 눈에 들고, 그리고 훨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그 와중에 벌어지는 우당탕탕은, SF의 타임머신 패러독스에 해당됩니다. 그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풀어내면 재미가 없지요. 하. 진짜... 알라딘에는 언제쯤 들어올까요.
게임 캐릭터를 만들었다가, 그 캐릭터에 빙의했습니다. 차원이동 환생이라 해도 틀리진 않겠네요. 그나마 부유한 상단의 아들래미로 설정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겁니다. 게다가 여기는 게임 시스템도 그대로 들고 와서 이것저것 하기는 좋습니다. 캐릭터 설정하면서 연금술을 시작했더니만, 그 첫 결과물은 스톤 골렘이었습니다. 골렘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니 일단 험한 산맥 어드메에 소환해준 뒤, 강해지라고 했더니 아주 충실하게 강해져서 몬스터를 때려잡습니다. 경험치 역시 게임 시스템의 영향을 받아서, 경험치 많이 주는 쪽을 잡다보니 사람은 안 잡고 흑마법사는 잡는군요. 똑똑합니다.
그렇게 취미생활로 시작한 연금술이 생명체 제작을 넘어서 점점 넓어지다보니 이런 저런 오해를 받게 됩니다. 공무원으로 편하게 살겠다고 했다가 부업-으로 돈을 벌진 않고 돈을 어마어마하게 쓰지만, 그 쪽 취미가 이상하게 커져버린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건주는 대형 소속사의 남자 아이돌 데뷔조였습니다. 그러나 데뷔 직전, 4명으로 예정되었던 아이돌 멤버중 메인보컬이던 건주가 방출되고 그 자리에 다른 연습생이 들어옵니다. 소속사 사장의 막내아들이었지요. 순식간에 길을 잃은 건주는 계약 해지하고 돌아나와 부모님의 납골당을 방문했을 때, 유골함 공간 안에 못보던 물건이 있는 걸 확인합니다. 낡은 MP3플레이어였지요. 그 안에 음악을 넣으면, 플레이어는 자동적으로 음악을 더 나은 걸로 만들어 줍니다. 기연은 그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음악의 이해와 분석이 수월해졌습니다. MP3P가 새로 편곡해 뽑아낸 음악을 들으면어디를 어떻게 고쳐서 만들었는지, 어디를 수정하고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훨씬 쉽게 알아들으니 작곡 공부도 수월합니다. 좋은 원곡을 넣으면 더 좋은 음악이 나올 것이니, 건주의 실력도 점점 성장합니다.
그런 기연을 얻은 주인공이 꿋꿋하게 앞을 향헤 걸어나가는 소설입니다. 아직 23화지만 이미 홀딱 반했고요..=ㅁ=
회귀 전, 강연수는 유전적 희귀질환으로 홀로 사망했습니다. 배우자인 하태정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기에, 마지막 통화도 화내고 큰 소리 지르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정신이 들었을 때는 결혼식장입니다. 그것도 식에 입장하기 전, 대기실에 있었고요. 사이 좋지 않은 형들은 대기실에 들어와 괴이한 선물을 건네주는 기억도 같습니다. 다만 대응은 다릅니다. 회귀 전에 이미 감정의 바닥을 보았기에, 그래서 매우 지쳐 있던 상태라서 그 또한 덤덤히 넘겼지요. 한데, 결혼식에서의 반응이 좀 다릅니다. 남편은 회귀 전처럼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진 않고, 선을 긋는 연수의 태도에 싫은 내색을 합니다.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망나니 재벌이 마음에 드는 배우를 쫓아다니다가 강제로 결혼했고, 실패했다가 회귀하여 벌어지는 일을 다룹니다. 회귀 전의 일이 앞에는 짧게 나오지만, 뒷부분에는 "왜 그랬는가."의 내용이 상당히 길게 풀립니다. 회귀 후 연수의 모습이 굉장히 자존감 낮게 그려져서 2권은 건너 뛰고 3권을 보았는데.... 복선이 깊었군요.OTL
몇 주 전에 구입해 놓고는 읽겠다며 들고 다닌지 어언 3주. 안되겠다 싶어서 지난 주말에 붙들고 읽었고, 끝까지 단번에 달렸습니다. 아아. 일독할만한, 일독을 권할만한 소설입니다. 몇 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를 보여주니까요.
읽은 직후보다는 읽고 나서의 울림이 깊습니다. 걸리는 부분은, 음, 음... 아무래도 마지막에 등장한 시바의 정체 말입니다. 약간은 실망했거든요. 그럼에도 지금 감상문 적으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시바는 앞서 나간자였고, 그 뒤를 따르는 건 구라오카이니까요. 반성하지 않은 자들은 응징을 받았고, 반성하는 자들은 구원은 아니지만 앞서 나갈 힘을, 아주 약간이나마 얻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일본이 한국보다 나은 환경인가에 대한 의문을 몇 번이고 던지게 되더군요. 나은가요. 저런게 가능한 나라가, 나은 나라인가요.(라고 적다가 안국동을 바라본다)
1.웹소설 나무새싹. 삼촌과 나 1~251. 조아라 프리미엄. (2025.03.30. 기준)(1~250) 세인토. 귀농한 무한서고의 주인이 꿀빠는 법 1~366. 조아라 프리미엄. (2025.03.30. 기준)(1~23) 밀렘. 세상만 구하고 은퇴하겠습니다 1~565(완결, 외전 연재중). 리디북스 유료연재. (2025.03.26. 기준)(1~148, 532~533.) 빈수박. 제국 공무원이 연금술을 숨김 1~74. 문피아 유료연재. (2025.03.30. 기준)(1~25) 라이영. 미친 mp3를 얻었더니, 음악이 너무 쉽다 1~23. 문피아 무료연재. (2025.03.30. 기준)
2.전자책 청연덕. 시한부 악역에게 필요한 건 북극여우 1~3. 러스트, 2025, 세트 11400원.(1, 3) Mion. 내 남편은 나를 싫어한다 1~3. 알에스미디어. 2025, 세트 9600원.(1,3)
최근에는 집회 나가지 못함을 송금으로 해소하고 있는지라(아는 사람은 무슨 이야기인지 알 겁니다(-_-) 통장이 매우 빈약합니다. 업무 환경이 바뀌면서 몸 상태가 메롱한데다, 서울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고, 주말에는 내내 뻗어있게 마련이거든요. 하. 이번 주말도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뻗어 있었습니다. 채중이 얼마나 올랐을지는 무서워서 못보겠네요. 단백질을 좀 더 섭취해야할 건데.=ㅁ= 달걀이라도 더 많이 챙겨야 할까요.
쓸데 없는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내일 올릴 글 밑작업 하기 전에 후다닥 오늘의 글을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낮동안 신나게 딴 짓하며 읽다가, 미뤄뒀던 추리소설 한 권 읽어내느라 밀렸거든요. 핫핫.;ㅂ;
재활용이 아니라 새활용이라는 단어가 재미있네요. 이미지가 좋습니다. 재에서 새가 된 것뿐인에도 그렇지요. 즉석밥 용기를 새롭게 활용해 만들었다는 탁상시계랍니다. 탁상에도 올릴 수 있지만, 사진에서 보이듯 벽에도 걸 수 있나봅니다. 시계 크기가 탁상보다는 조금 크고 벽시계보다는 조금 작은 애매한 크기지만 뭐... 거기에 결식아동 기부도 된다니까요.
아쉬운건 이제 곧 마감이라는 점과, 그럼에도 아직 주문 개 수가 97개라는 것. 일단 주문부터 걸어 놓고요.
이건 현재 행사 상품입니다. 묵 다섯 개와 간장, 고추냉이 소스가 함께 딸려 오고 톳묵이나 미역묵 둘 중 하나가 사은품으로 따라온답니다. 이게 ... 어떤 면에서는 조금 부담되고요. 비린 것을 좋아하지 않는 터라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되는데, 덤이 하나 더 오는 거잖아요..? 물론 묵을 좋아하긴 하지만서도 이거... 괜찮을까요. 미역묵에 톳묵이라니.=ㅠ= 괜찮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슬쩍 여기에 올려봅니다.
이것도 조금 고민중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콩이 많이 들어 있어서 딱 취향인데, 데..... 떡은 주로 점심으로 먹거든요. 문제는 멥쌀로 만든 떡은 냉동 후에는 전자렌지 등에 돌려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 끄응. 그냥 집에서 먹는다 생각하고 주문해볼까요. 쓰읍. 맛있어 보이는데...
이것도 매번 구매해볼까 하다가 까먹는 만두입니다. 누적 판매량이 상당하니 맛은 괜찮을 건데, 만두는 시판 제품이 입에 안 맞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너무 맵거나, 너무 기름지거나 해서요. 이번에도 눈 딱 감고 도전해볼까요.
아쉽지만 화훼농가 돕기는 이미 다 끝났군요.
이 세 가지. 사볼까 생각만 하는 사이에 이미 종료되었고.... 요 몇 주는 업무가 해일처럼 몰려와서 다른 곳에 정신 쓸 틈이 없었습니다. 집에 들어와서도 반쯤 넋 놓고 쉬기 바빴으니, 어딘가에 적어두지 않으면 잊을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이렇게 메모해두는 것이고요.
적어놓은 것이 발받침과 시계와 묵과 만두 정도인데... 불고기를 비롯한 고기류는 보통 잘 안 삽니다. 이건 지역 마트에서 구매하는 쪽이 좋거든요. 적당히 나눠 담기도 좋고 메이커스 구매는 구매 뒤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일이 있어서, 그러면 그 사이에 먹고 싶은 음식이 바뀌는 일도 자주 발생하니까요. 하하.;ㅂ; 그래서 물건 중심으로 많이 삽니다. 농작물은 그래도 꽤 사는 편이기도 하고요.
자야. 이제 자기 전에 내일 쓸 글 밑작업 하러 갑니다. 지난 주에는 좀 읽었으니 종류가 많..을까요.
카르티스의 레코드 PART1의 2가 열렸는데 말입니다... 다.......... PART2는 급변하겠군요. PART1은 세 번째까지 있지만, 이게 과연 카르티스의 레코드 전체일리가 없지요. 카르티스는 엔들리스 에잇이 아니라 엔들리스 뫼비우스를 달렸고, 전개 속도를 봐서는 이게 1회차일게 뻔히 보이니까요. 문득 마마마도 떠오릅니다. 그래요 무한 회귀의 반복..=ㅂ=
하여간 PART1의 두 번째 이야기는 뒤통수를 후려갈기면서 시작합니다. 어, 그게 이렇게 될 줄을 몰랐다...
2-1은 전투 없습니다.
2-2는 딱 봐도 찻잔이죠. 프리스트 키우실분이 돌면 됩니다.
2-3은 그래도 다양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머리 끈이 세 번, 반지가 네 번.
2-4는 전투 없고요,
2-5도 대체적으로 골고루 나옵니다.
2-6은 머리끈과 장식술입니다. 가디언과 커맨더.
2-7은 전투 없고요,
2-8은 가방이 많이 보입니다. 워리어.
2-9는 머리끈입니다.
2-10은 압도적으로 반지. 스트라이커를 위한 전투군요.
2-11은 장식술이 네 번, 가방이 세 번.
2-12의 물 로잔나 전투는 건너 뛰고요. 이 분이 반격을 쓰셔서 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자동전투 못 돌렸고요, 2-13과 2-14는 전투 없습니다. 그 둘은 보고서 갑자기 분위기 오딧세이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2-15는 그래도 골고루인가요..?
어쨌건.-ㅁ-
이번의 카르티스 레코드와 메모리얼 카드,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 도입된 정령석 조각은 아무래도 금화 소비용입니다. 메모리얼 카드 합성할 때마다 허리가 휘는 느낌이라서요. 최근에는 금화가 쌓이지 않고 다 카드 합성과 정령석 합성에 들어갑니다. 거기에 신규 영웅의 장비까지 맞추다보면 나 이거 뭐하나 싶은 생각도. 특히 카르티스 레코드는 저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다른 아이템이 안나오다보니, 시나리오 돌 때처럼 획득한 장비를 팔아서 금화로 바꾸는 것도 못합니다. 애초에 금화 보상도 없고요. 이야아......
원래 금화는 넉넉히 있는 편이라 아직은 괜찮지만, 소비만 하고 쌓지를 못하니 조금 불안하네요. 으음.
정확히는 금요일에 도착한 지름의 결과적 사은품 사진입니다. 구매한 건 그보다 한참 전이거든요. 충동구매로, 업무상 급하게 필요한 도서를 구매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알라딘의 추천 시스템으로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의 종이책이 나오는 걸 알았으며, 그래서 그 두 권까지 담고 보니 금액이 아주 약간 부족해서 사은품을 받을 수 없음을 확인하고, 충동구매로 그림책을 넣었더니 L에게 줄 사은품이 왕창 생긴 사건입니다. 저 중 절반만 L의 몫이고, 나머지 반은 G의 몫이지만요. 아래 깔린 가방이랑, 마티스 노트가 G의 몫입니다. 호랑이 커트러리와 호랑이 실리콘참은 L의 몫.
오늘은 업무가 폭발하여서 반쯤 넋이 나가 있습니다. 음, 으으음. 내가 뭐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업무가 몰아치고 있어서요. 어느 정도냐면, 로오히를 접속해놓고 들여다볼 시간이 손톱만큼도 없을 정도입니다. 아침에 내려둔 커피를 퇴근 직전에 원샷했더니, 한약맛이더라고요. 물론 아침에 내려서 한 잔 마셨을 때는 맛있었지만, 그 다음 잔을 마시겠다고 물 끓이고 준비하다가, 뜨거운 물만 세 번 끓이고는 못 마셨습니다. 끓여서 섞겠다며 전기포트에 전원을 넣어두고는 마실 시간이 없고 정신 없이 일하다가 놓치고를 세 번 반복했다는 겁니다.
...
내일, 서울에 갈지 말지 진지하게 고민중인데.... 제 옆에 쌓인 1미터짜리 책탑이 원망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네요. 하. 전자책도 못읽고, 이러니 다음주 독서 목록도 빈약할 것 같습니다.
이쪽은 그다지 땡기지 않습니다. 미녀와 야수 이야기는 원본을 더 선호하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쪽은 취향에 안 맞습니다. 책은 좋지만, 벨이 최종적으로 정착한 게 야수도 아니고 인간 남자라는 점에서 미묘하지요. 차라리 야수였다면...(...) 취향이 퍼리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백인 남성보다는 야수가 차라리 낫습니다? 아마도?\
벨과 야수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비교해놓고 보니 야수의 머리가 커서 그런가, 벨이 더 튼튼하게(..) 보이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아래 판은 빙글빙글 회전이 가능한가보군요. 그래요, 그 CG를 자랑하던 댄스 장면을 이렇게 재현한다는 겁니다. 100원빠진 39만원(389,900원)이지만 구매 의욕은 없습니다. 디즈니는 불매 대상이니까요. 한두 건이 아니죠. 허허허.
이런 걸 신나게 G에게 날렸다가 일침을 듣고는 조용히 내려 놓습니다. 음, 옆구리 찌르는 것도 적당히 해야겠네요.
가격은 100원빠진 37만원입니다. 369,900원. 반지의 제왕은 지금껏 수집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구매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수집을 안하는 이유는 역시 공간이죠. 반지의 제왕 시리즈도 부피 큰 제품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오르도르 성을 들고 있으니 뭐, 그걸로 만족은 합니다.
정가를 36,900으로 적었지만 판매되는 상품이 아니라 의미가 없지요. 스미골과 디골이 절대 반지를 찾았던 그 때의 모습을 구현했습니다. 이야아. 저걸 저렇게 구현할 수 있구나... 절대 반지가 아름답지만, 저는 샤이어에는 흥미가 없습니다. 정말이예요. 물론 간달프가 타고 있는 저 마차가 매우 아름답지만, 구매하면 안됩니다. 공간이 없어요... 그런 거예요....;ㅂ;
지난번에 일본 스타벅스의 2025년 피너츠 협업 상품을 올리면서, 그나마 이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제품으로 분홍색 텀블러를 들었습니다. 텀블러 상단에 피규어가 있고, 그게 우드스탁인데다가 몸체에는 라이너스가 있거든요. 피너츠 캐릭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라이너스와 우드스탁입니다. 어릴 적의 기억만 남아서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지금 다시 보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어릴 적 보았던 작품도 다시 읽으면 감상이 확 바뀌더라고요. 어릴 적뿐만 아니라 몇 년 전, 몇 달 전에 읽었던 책이나 웹소설도 다시 읽으면 감상이 바뀝니다.
그 전주에는 4화만 찍어 읽었다가, 이번에는 아예 1화부터 천천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좋았지만 뒤로 갈 수록 약간 미묘해지더라고요. 그리하여 읽던 도중에 두 권 가까운 분량을 건너 뛰고 결말만 확인했습니다.
앤디는 고아입니다. 아주 어릴 적의 기억은 없고, 그저 그 마을에 나타나서 여관 주인에게 거둬져 잠 잘 공간과 굶지 않을 정도의 끼니를 얻는 대신 여관의 온갖 잡일을 다 도맡아 합니다. 노예가 아니지만 노예와 다름 없는 처지였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앤디가 일하는 낡은 여관에 마법사들이 나타납니다. 마법사는 귀족과 거의 동급의 존재지요. 이들은 근처의 던전을 토벌하고 돌아가던 중이었던 모양입니다. 그 마법사 중 한 명이 떯어뜨린 낡은 책을 주운 앤디는,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그걸 자신의 숙소에 감춰둡니다. 뒤에 나오지만 이 낡은 마법 책은 해석이 불가능한 고대 서적으로, 장식 외의 다른 용도로는 못 쓰는 거였습니다. 앤디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채로 마법서를 열었고, 그리고 서로 공명하며 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 마법사로 거듭납니다.
고아 소년이 혼자서 마법을 배우고, 깨치고, 그 방식이 독특하기도 하였지만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터라 세상을 뒤흔드는 이가 되는 과정을 그려내는 판타지소설입니다. 거기까지는 좋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어긋나는 부분이 몇 있습니다. 제국과 연방, 지젤의 존재와 소설 내의 사용 방식, 연방 감찰관들의 존재에 대한 의문 등등. 조금 더 잘 다듬었다면 좋은 소설이 되었을 텐데 아쉽더라고요. 거기에 병력 규모 문제도 조금 걸리고요. 그래도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마법사의 성장담을 좋아하는 터라 재미있게 읽었지만 결론은...=ㅁ=
어느 날 나는 러셀 블레어에 빙의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시야가 바뀌어 정신차리고 보니, 동생이 즐겨 읽던 소설의 지나가는 인물이 되어 있었고요. 문제는 이 인물이 이제, 곧, 몇 시간 뒤에 일어날 사건으로 사망한다는 겁니다. 어떻게든 살아 남아 동생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하는 나는, 살아 남기 위해 머리를 굴립니다. 위기를 넘긴 후에는 주인공의 주변에서 멀어져 메인 스트림에서 빠져 나와야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했지만, 왠지 계속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에게 휘말립니다.
이 소설은 초반부 읽다가 못참고 뒤로 넘어갔는데, 의외로 결말부 이야기가 흥미롭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앞의 몇몇 등장인물을 제가 못 참을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인물을 계속 보는 것도 스트레스니까요.
판타지 아니고 현대입니다. 그렇다보니 커밍아웃 관련한 내용도 슬며시 지나가고요. 재출간도서라지만 못 읽었던 책이라 덥석 잡고 읽었습니다.
서상우는 오랜기간 동안 소꿉친구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마음이고, 친구는 전혀 그런 생각이 없었지요.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마음을 품었지만, 친구는 고등학교 때 만난 여자친구와 드디어 결혼을 한답니다. 셋이 모여 종종 놀았기에 얼굴 자주 보기도 했고, 그간 마음 감추기도 힘들었지만, 결국 결혼식 당일에 폭발하고 맙니다. 결혼식 도중, 식장에서 나와 화장실에서 울고 있던 때, 다른 하객에게 그 장면을 들킵니다. 그리고 그 며칠 뒤에는 가장 못 볼 꼴을 들킨 그 사람을, 타 부서의 팀장으로 만납니다.
첫사랑의 결혼식에서 만난 사람이 새로운 사랑이 된다는 내용은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끌어가느냐가 관건이지만, 이 소설은 상당히 흥미롭게 끌고 갑니다. 게다가 먹는 이야기가 많아서요. 회사 다니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점심 밥. 밥은 매우 중요하지요.
상우는 본인이 게이라는 걸 가능하면 감추고 싶어합니다. 그 와중에 자신을 부드럽게 받아주는 동료에게 슬며시 고백하고, 그 사람과 또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는, 약간의 오해와 고백을 거쳐 행복한 결말로 흘러갑니다. 그게 가능한 건 강호연의 성격 때문입니다. 호연은 만인에게 친절한 사람이지만 사실 벽을 높게 치고 있지요. 그 벽이 열리는 건 상우 앞에서만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편한 사람이 되어가다가 마음을 확인한 뒤에는 또 달달한 이야기가 이어지는, 행복한 결말로 흘러가니까요. 말하자면 한창 두 사람이 썸타고 있을 때, 아직 직장동료보다는 조금 더 나갔지만 친구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애인은 더더욱 아닌 그 상태에서의 감정선이 특히 좋았습니다. 후후후.
채수현의 애인은 A급 에스퍼 도예준입니다. 긴 기간 사귀어왔지만, 도예준은 항상 바쁩니다. 같이 데이트 한 번 할라치면 알람이 울려 게이트 처리하러 뛰어가는 일은 예사지요. 그건 참을 수 있는 일이지만, 에스퍼인 예준이 가이드와 붙어 있는 모습은 참기 어렵습니다. 특히 가이드 이재람은 예준에게 항상 달라붙어 있고, 데이트 때도끼어들기 일수였으니까요.
그날은 그 모습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호출이 왔다며 팔짱 끼고 나간 가이드와 에스퍼는, 우연히 들여다본 골목 안에서 열정적으로 입맞추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때 갑자기 돌발 게이트가 생성되었고, 전 애인이 된 채수현과 가이드인 이재람이 그 게이트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에스퍼 도예람의 선택은 가이드였지요. 채수현은 그대로 게이트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그 뒤 얼마나 흘렀을까. 게이트에서 반쯤 의식을 놓고 떠다니던 수현은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나갔고, 거기서 영 다른 공간으로 튀어나온 걸 깨닫습니다. 수현을 받은 것은 S급 에스퍼인 신하진이었고, 신하진은 게이트에서 튀어나온 사람을 대학병원에 맡깁니다. 병원에서는 뒤늦게 수현이 3년 전 게이트에 빨려 들어간 사람임을 깨닫고, 갑작스러운 고통을 호소하고 피를 토하며 병약한 몸이 된 채수현에게 특수 가이드라는 통보를 합니다.
중형차 보내고 나니 고급차도 아니고 슈퍼카가 눈 앞에 다가왔다는 상황이고, 저 중형차는 나중에 폐차 처분됩니다. 다만, 소설 성격 상 반동인물 역할을 맡은 인물이 매우 악당인데다 집안의 뒷배를 업은 악당이라...-ㅁ-a 1권 읽고는 못참고 건너 뛰어 5권으로 갔습니다. 하하하;
우성알파로, 본인에게 오는 사람 안 막는 걸로 유명한 망나니 정도현은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검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알파에서 오메가로 형질이 변환되었다는 소식을 듣지요. 그 직전, 계속 함께하던 매니저가 일신상의 이유로 잠시 휴직 처리되고 그 대타로 알 수 없는 무뚝뚝한 남자가 들어온 터라, 그 매니저에게도 숨겨달라 말하려 했지만 새 매니저가 이미 형질변환 건을 들은 뒤였습니다. 오메가로의 변화는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를 날려버릴 것이 뻔하고, 거기에 들어오는 배역에도 상당한 문제가 생길 터입니다. 그러니 이 내용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심지어 소속사 사장에게도 언급하지 않은 걸로 말을 맞춰둡니다. 그럼에도 오메가로 바뀐 몸은 생각보다 취약하여 사건에 여러 번 휘말리고, 도현은 그 과정에서 매니저의 이상한 모습을 발견합니다.
초반에 읽기 시작할 때는 단순히 형질 변화로 생기는 우당탕탕 사건과, 매니저와의 좌충우돌 같은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헛짚었습니다. 중반 이후로는 생각보다 묵직한 이야기로 흐르고요. 특히 매니저의 정체와 그 뒷 이야기를 읽으면 뒷골이 띵합니다. 그럼에도 결말은 행복한 결말이니 만족은 하는데... 데..... 이 소설 속 세계관은 생각보다 엉뚱한 곳에서 꽉 막혀있는가 싶더군요. 종종 형질 변환의 이야기는 성전환과도 바꿔 읽히니 그럴만도 합니다만.... 만. 그런 의미에서 외전 좀 더 주시면 안될까요. 달달한 이야기가 더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ㅂ;
오늘도 날림으로 올리는 포스팅. 책 읽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자료 백업 겸으로 슬쩍 사진만 올려놓고 갑니다. 위의 사진은 카르티스 홍보 영상 속에 등장하는 안경 쓴 로드. 이거 보안경보다는 노안용 돋보기 같긴 한데, 낼 생각이 있나요 클겜. 로드를 위한 안경 템 내주세요!
이번 업데이트로 새로 열린 카르티스의 기록물은 황제가 되기 한참 전, 계승 순위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던 카르티스의 3황자 시절을 다룹니다. 위로 형 둘만 있던 망나니 카르티스가 람다와 만나고,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이지요. 무엇보다 카르티스 역시 계승전쟁에 휘말리는 중으로, 마도대전 후 아발론의 이야기 사이쯤의 전개입니다. 마도대전이 끝난지 몇 십년이 흐르자 사람들은 전쟁을 잊었고, 그 전쟁의 주역, 열두 영웅이 없는 국가들은 마도대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소모적이고 이기적인 논쟁을 벌이고 있지요. 그 와중에 카르티스를 둘러싼 사건이 발생하는데...
카르티스의 기록에서 나오는 아이템은 말하자면 박물형 기록물입니다. 그 기록물을 1천 개 수집하여 합성하면 카드가 하나 나오고, 이 카드를 사용하면 기존 영웅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잠재력과는 또 다른 방식의 영웅 강화 카드인 셈입니다. 결국에는 강한 로드는 더더욱 강해지는, 그런 것이지요.... 수집형 로드는 따라가기 힘듭니다. 허허허.
레코드 챕터 1은 총 15개의 이야기가 있고, 15개 중 몇 종은 전투 없이 스토리만 보여줍니다. 행동력 500을 소모해 한 번 돌고 오면 금화와 메모리얼 아이템 파편이 몇 개 나옵니다. 총 여섯 종인 파편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테오데릭의 장식술
누군가의 기억으로부터 파생된 물질입니다. 합성 시 가디언 클래스가 장착 가능한 메모리얼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로 [레코드]-[카르티스의 레코드 PART1]에서 획득 가능합니다.
2.카르티스의 가방
누군가의 기억으로부터 파생된 물질입니다. 합성 시 워리어 클래스가 장착 가능한 메모리얼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로 [레코드]-[카르티스의 레코드 PART1]에서 획득 가능합니다.
3.람다의 샌드위치
누군가의 기억으로부터 파생된 물질입니다. 합성 시 슈터 클래스가 장착 가능한 메모리얼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로 [레코드]-[카르티스의 레코드 PART1]에서 획득 가능합니다.
4.에이브럼의 찻잔
누군가의 기억으로부터 파생된 물질입니다. 합성 시 프리스트 클래스가 장착 가능한 메모리얼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로 [레코드]-[카르티스의 레코드 PART1]에서 획득 가능합니다.
5.스칼렌의 반지
누군가의 기억으로부터 파생된 물질입니다. 합성 시 스트라이커 클래스가 장착 가능한 메모리얼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로 [레코드]-[카르티스의 레코드 PART1]에서 획득 가능합니다.
6.프레하르트의 머리 장식
누군가의 기억으로부터 파생된 물질입니다. 합성 시 커맨더 클래스가 장착 가능한 메모리얼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로 [레코드]-[카르티스의 레코드 PART1]에서 획득 가능합니다.
정리하면 붉은 장식술-가디언, 가방-워리어, 샌드위치-슈터, 찻잔-프리스트, 반지-스트라이커, 머리끈-커맨더입니다.
행정박... 아니, 물건의 주인과 클래스가 일치하나 확인해봤는데, 카르티스는 워리어가 아니라 스트라이커죠. 그래도 대체적으로 이미지는 일치하지 않나 싶습니다. 람다는 슈터가 맞거든요. 프레하르트-큰 형님도 왠지 커맨더가 잘 어울리고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저도 아직 해보지 않아 모르니, 하게 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수집형 인간은 일단 잔뜩 채워 놓고 나서 그 다음을 생각합니다. 그러니 레코드 챕터 3까지 다 끝내 놓고 그 다음에 합성한 카드를 사용하겠지요. 누구에게 쓸지는 더 생각해보겠습니다.=ㅁ=
1-1은 스토리입니다.
1-2. 20번 하려다가 4번 하고 잠시 멈췄는데, 다 가방이군요. 카르티스 가방 수집은 여기서 하세요.
1-3. 여기도 고루고루군요. 그래도 장식술이 많아 보입니다.
1-4는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1-5. 머리끈이 많습니다. 커맨더 카드 수집하려면 여기가 좋겠네요.
1-8. 장식술도 많지만, 가방이 많이 나오네요. 찻잔도 보입니다.
1-9. 압도적으로 샌드위치가 많습니다.
1-10. 고루고루 나옵니다. 가방, 장식술, 머리 장식, 샌드위치, 반지.
1-11. 장식술이 많습니다.
1-12. 가방과 장식술.
1-13과 14는 스토리고요.
1-15는 고루고루 나옵니다. 그래도 여기만 돌면 장식술이 상대적으로 적게 모이는 것 같더라고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ㅁ=
1천 개씩 일단 모아 둔걸로 합성했습니다 추가 합성해봤더니, 카드가 늘어나는군요. 총 50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는데, 저장 하기 전에 족족 사용할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쓸 카드는 역시 스트라이커. 딜러가 최고죠...
작년은 물 요한이었지요. 작년에 무사히 물 요한의 잠재력 개방을 달성했고, 올해도 목표는 잠재력 완전 개방이었습니다. 물 라이레이나 빛 린은 한 명만 데려왔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분신술을 써서 열심히 돌았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수월했고요.
이쪽은 아이패드 프로쪽입니다. 사진의 크기가 다르죠. 첫 번째 얻어오고는 바로 각성해줬고, 물 속성이라 각성 재료는 넉넉했습니다. 요즘 각성 재로가 가장 부족한 쪽은 상급 무색 룬입니다. 수량이 부족해서 하급 룬과 중급 룬을 합성해서 상급 무색 룬을 수급할 정도니까요.
하여간 푸른색과 흰색 조합의 체자렛은 얼핏 성녀의 색 조합과도 같아 보입니다. 빛 속성이 스토리상 가장 악랄한 존재였다는 걸 감안하면 그렇지요. 그래도 ■ ■ ■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악한 방법을 썼고 실패한 쪽이라, 체자렛이 더 나쁘다고 봅니다. 솔직히 이번에 나온 영상만 봐도 무서워요.=ㅁ=
본론으로 돌아가, 이번에는 블루스택이 아니라 구글 플레이(Google Play) 게임즈 베타를 사용했습니다. 블루스택보다는 이쪽이 사용하기 편합니다. 작년 말에 로오히 공지사항으로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이용해 게임할 수 있다는 내용이 올라왔고, 저는 그걸 크롬에서 돌릴 수 있다는 걸로 착각했지요. 아닙니다.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 버전도 윈도우 전용입니다. 기기 사양을 보니 아예 OS를 윈도로 못박았더라고요.
위의 링크로 들어가서 베타버전을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정식 런칭은 아니고 그 전의 베타 버전인가봅니다. 다운로드 하여 설치하면 프로그램 구동 후 아래의 창이 뜹니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라는 거죠. 저야 게임을 애플 아이디에 연동시키고 있기 때문에, 친구초대용 계정은 따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작년에 블루 스택으로 돌릴 때는 만들려는 계정 수에 맞춰, 구글 계정도 다 만들었지만, 이번은 조금 다릅니다. 임시 아이디 중 하나를 써서 로그인하여 게스트 계정으로 첫 번째 돌리고, 그 뒤에 로그아웃하면 깔려 있던 게임이 삭제된답니다. 로그아웃 했다가 다시 로그인을 시도하여 게스트 계정으로 다시 플레이하면, 계정이 연동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예 설치부터 다시 돌아갑니다.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를 활용하여 로오히 추가 계정을 만드는 내용을 다시 간략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구글 계정으로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 로그인.로그인 시도하면 기본 브라우저로 연결되어, 로그인할 계정을 고르라는 안내가 나오고, 이 중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함. 2.해당 계정으로 들어가 로드 오브 히어로즈를 검색, 게임을 설치함. 게임을 한 번 등록해두면 삭제하더라도 "라이브러리"에 게임이 남아 있어 두 번째부터는 설치가 편함. 3.게임 설치 후, 추가 다운로드까지 완료한 뒤 게임 시작 화면에서 아이디 연동 없이 "게스트 계정 사용"을 선택. 이러면 구글 아이디와 로오히 계정이 연결되지 않아서,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에서 구글 계정 로그아웃을 하면 게임 진행상황이 그대로 날아감.
연동하지 않으면 게임 진행 상황 등이 저장되지 않고 앱에서의 구매 내역도 저장되지 않는다지만, 이번에는 그걸 활용하는 겁니다.
계정은 세 종류였습니다. 이 중 가운데 계정이 로오히 부계용 계정입니다.
중간의 플레이는 해보시면 알 거고요.
할 때마다 속도가 빨라집니다. 처음에는 허둥지둥하며 쫓아가다가 2시간 정도 걸렸지만, 그 다음에는 1시간 여, 그리고 마지막에 할 때는 재보니 1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은 운도 좋았거든요.
다른 분들도 정리해주셨지만, 이번 로오히 부계정 돌리기의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로드 레벨 5 달성이 목표 2.영웅 수집 차례 -초기영웅: 프람, 요한, 샬롯 -니벨룽겐 대삼림: 대지 슈나이더 영입 3.소환에서 최소 1명의 영웅 무조건 영입. 이 때 출석 보상 두 종류, 구매 재화 중 무료로 풀려 있는 뮤, 람다, 카르티스, 불 리카르도, 5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 등을 모두 받아둘 것. 무료로 받은 소환 티켓과 소환석을 활용하여 더 돌려보고, 이 때 영웅을 추가로 얻으면 일찍 끝낼 수 있음. 4.니벨룽겐 클리어 후, 얻은 재화를 들고 유니버스에 들어가 명성 10만으로 영입 가능한 불 슈나이더, 크리스탈 3천으로 영입 가능한 다른 영웅 한 명을 데려옴. 크리스탈 3천으로는 물 샬롯, 대지 즈라한, 불 헬가 외 다수의 영웅을 데려올 수 있음. 5.이후 헬베티아의 메이링을 얻고, 플로렌스 2-7 종료 후 '탐험에서 돌아온 미하일'을 얻으면 레벨 5를 달성함.
그러니까 적어도 2-7까지는 끝내야 합니다. 만약 소환 돌리다가 다른 영웅이 더 나오면 더 일찍 끝날 수도 있고요. 2-7까지 가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고요. 시간과 노력이 들 따름입니다. 특히 초반에는 튜토리얼 과정이라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고 시키는 것이 많습니다. 어쩔 수 없지요.
10만 명성으로 영입 가능한 불 슈나이더입니다. 하도 오래 전에 영입해서 어떻게 영입했던가도 가물가물하네요. 이번에 해보고 알았습니다.
대지 즈라한도 크리스탈 3천으로 영입 가능합니다. 물 샬롯 해봤고, 불 헬가도 해봤습니다. 그 외에도 더 있던데, 취향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 소환 때 설정하는 영웅도, 어차피 장비나 각성 등등을 해줄 상황은 아니니, 아무나 데려와도 상관 없습니다. 취향에 맞춰 고르세요. 다른 것보다, 소환에서 영웅을 영입하면 영웅과의 대면 스토리가 등장합니다.
첫 번째 판은 레벨 6까지 달성해야하는 줄 알고, 플로렌스를 클리어 했습니다. 옛날 옛적, 물 요한 처음으로 열리던 때였던가요. 그 때는 3-5인가까지 가야했습니다. 쉽지 않았지요. 게다가 다섯 번을 도전해야 영웅 하나 영입이 가능했다보니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한 명만 초대 코드를 입력해도 한 번은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뒤는 네 명의 친구초대용 영웅들 중에서 골라, 잠재력 구슬을 받습니다. 올해의 물 체자렛, 작년의 빛 린, 그 전해의 물 라이레이, 그 전의 물 요한 중 골라서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다 물 체자렛으로 받았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캡쳐할 생각도 못했지만, 오늘 돌린 세 명의 영웅은 로드 레벨 5 달성 장면을 갈무리했습니다. 다 달라보이지만 사실은 같은 얼굴. 피부색과 머리카락 스타일이 다릅니다. 색은 다 빨강이고요.
레벨 5를 달성하면 로드 오브 히어로즈 게임 창을 닫고,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 프로그램 창 왼쪽 상단에 있는 프로필을 눌러 로그아웃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로그인을 하고, 게임을 깔고, 게임에 들어가 게스트 계정을 다시 등록하고. 이걸 반복하지요.
복귀 유저들은 연합 레이드를 5일간 진행하면-그러니까 10회 참석하면 체자렛을 받는다고 합니다. 5일이나 기다리는 건 힘들다며 그냥 다 새로 만들었지요. 남겨뒀다가 키우는 것도 번거롭다면서 말입니다. 하하하.;ㅂ;
나인의 영입 대화도 굉장히 귀여웠는데, 조슈아도 재미있습니다. 목소리 들을 때마다 성우가 친 사고가 떠오르지만 일단 미뤄두고. 물 조슈아는 아예 실전에 나가지 않고 행정업무만 했군요. 그러니 조대리는 해마다 갈려 나갑니다. 하하하.;ㅂ;
5주년 이벤트로 얼마나 결제했는지는.... 묻지 맙시다.^ㅁ^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체자렛의 잠재력 완전 개방은 결제 없이 불가능합니다. 친구 초대 이벤트 다섯 명 초대에 성공하면- 그러니까 다섯 명의 이름을 적는데 성공하면, 1단계까지 개방 가능할 겁니다. 두 명을 추가로 얻을 수 있거든요. 만약 이전의 이벤트에서 다른 영웅을 얻지 못했다면 이번의 초대 이벤트로 세 명을 데려올 수 있습니다. 넷 다 없으니 이번에 다 데려오고 싶으시다면 결제를.....
로오히 친구초대 이벤트. 친구가 없다면? 만들면 됩니다. 가상 친구 철수가 아닌, 가상친구 메이플을 소환해 친구초대 완료를 위해 열심히 달립니다.
작년까지는 블루스택을 썼지만, 올해는 구글플레이 베타를 씁니다. 작년 하반기에, 로드 오브 히어로즈도 구글플레이로 PC에서 돌릴 수 있다고 공지가 올라왔지요. 그걸 웹브라우저-크롬에서 돌아가는 거라고 착각하고 있다가 이번에 해보면서 깨달았습니다. 구글플레이 게임즈 베타 프로그램을 까는 것이었군요. 브라우저가 아니었습니다. 흑.;
현재의 바탕화면과 플레이 장면. 마침 샬롯이 공격중이군요. 현재는 플로렌스입니다.
엊그제 5주년 이벤트 행사 관련 쿠폰을 탈탈 널어 넣어두고는 열심히 달리는 중인데.... 뭐, 하나는 오늘 안에 끝나겠지요. 휘장은 꼭 받을 필요가 없으니, 일단 5개 계정을 돌리면 될거라고 짐작중입니다. 작년에도 그랬으니까요. 나머지는, 잠재력 개방 문제는 돈으로 해결하는 걸로... (먼산)
재난가방이라고 적어두고서, 이 단어가 맞나 다시 백과사전을 뒤지러 갔습니다. 그리고는 생존가방이 대표어로 잡힌 걸 보고는 조용히 수정했지요. 원래는 "방재가방"을 보고 적은 겁니다.
어제 올린 공작 우양산에 이어, 이번에는 생존가방입니다. 일본어로는 防災リュック, 그러니까 방재 륙색이라고 부르나봅니다. 륙은 륙색의 약어라는군요. 이것도 사전을 뒤졌습니다. 혹시 잘못 적으면 안되니 아래의 내용은 열심히 다음 사전 검색해보고, 구글 번역 뒤져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물론 틀린 정보일 수도 있습니다..OTL
이쪽이 한국의 생존배낭인 셈인데, 그릇이 없지요. 또, 위의 사진에는 건전지가 있지만 일본 쪽에는 없고요. 만능도구나 반창고 테이프 같은 것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걸 보고 있노라니, 진짜 생존배낭 하나 만들어 두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잠시..? 양쪽을 절충해서 필요한 걸 만들어도 좋겠지요. 일본에서는 아예 개인적으로 이런 생존가방을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 두기도 하나봅니다. 거기에는 개인별 약도 들어 있고, 간이 화장실도 있다고 하고요. 간이 화장실 만드는 법이 이전에 NHK 프로그램으로 소개되어서 흥미롭게 봤거든요.
물론 저런 핑계를 대고는 여러 도구를 구입하기도 합니다만, 지금은 맥가이버 칼만해도 여럿이니 뭐, 더 살 필요는 없습니다. 아, 물론 작년에 구매한 망치와 드라이버는 생존가방과는 별개입니다. 시간날 때 적당한 가방 하나 찾아다가 이런 저런 물품 담아둬야겠습니다. 이번에 나온 알라딘 사은품이 저런 거 담기 딱 좋아보이던데,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지금은 할인 중이지만 원래 가격은 9900엔입니다. 이걸 현재 6930엔으로 할인 중이고요. 평소 쓰는 우양산 가격 생각하면 상당한데, 저 자수를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접어 놓은 걸 보면 크기가 작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용 사진을 보면...
작지 않아요. 실제 사용자의 체형이 어떤지 몰라도, 이정도면 넉넉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보리 바탕에는 공작이, 남색 바탕에는 흰공작이 있습니다. 게다가 같이 수놓인 건 연꽃이군요. 우아합니다. 어느 쪽이건 멋지게 사용 가능한 그런 양산입니다. 게다가 우산 겸용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니 쓰기도 좋...지만 저거 요즘의 황사비 맞으면 안되지 않나요. 그럼 자수에 흙탕물이 맺힐 것 같으니, 양산으로만 사용해야할 듯..?
본체 기준으로 280그램이랍니다. 폴리에스테르 100%에 우레탄 코팅을 했다고 하니 오염 가능성은 높진 않겠지만서도, 그래도 조금은 걱정됩니다. 하지만 저 양산 들고 여름 날 펼쳐 들면 어디서든 시선을 한 눈에 모을 수 있겠네요. 게다가 접이식이니 실용적이기도 하고. 음... (가격은 살짝 무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