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나 그제였나. 굿스마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최근 제품 목록을 확인했더랬습니다. 최근에 날아온 메일링 중에는 딱 이거다 싶은 제품이 없어서 블로그 기록도 거의 안남겼지요. 가장 최근에 살까 말까 망설였던 것이 원신 쪽이었던가요. 원신하고 스타레일은 남자 캐릭터가 은근히 취향 존에 들어오는 터라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망설이다가 끝났습니다. 넨도로이드든 레고든 선입 선출, 뭔가 하나 나가야 새로운 것이 들어올 수 있다는 강경한 기준을 세워 놓으니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거의 없지요. 음. 몇 가지 넨도로이드는 보낼까 고민되긴 하는데.. 데. 당근에 올릴까 싶다가도, 지방에서 누가 주워가냐 싶어 매번 올리는 걸 까먹습니다. 그래요... 피규어 올리겠다고 생각만 하고 까맣게 잊고 있었지.. 그랬지....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올라온 넨도로이드 중에 근사한 의자에 앉은 금발머리 애송이를 발견합니다.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아마도 디 노이에 테제...였죠? 보통은 노이에 = NEW라고 불렀다고 기억하는데, 그 노이에의 라인하르트가 보인 겁니다. 확인하니 재판 태그가 붙어 있네요. 알라딘에서도 아직 주문가능하나 확인해보니, 있습니다. 저는 금발의 애송이보다 사학도가 취향이므로 넨도로이드 양웬리로 찾아봅니다.
오오. 있네요.

넨도로이드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양 웬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51668035
넨도로이드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양 웬리
www.aladin.co.kr
그러고 보니 구판은 번역 이름이 얀웬리였죠.
노이에판은 그림 예쁘다는 소리 꽤 들었으나, 직접 본 적이 없습니다. 구애니는 진중한 그림체라면 이쪽은 조금 더 미형으로 그렸고, 그래서 양이 예전에 비해 많이 미청년이 되었습니다. 그냥 많이가 아니라 아주 많이.
옛날 디자인은 어딘가 나사빠진, 군인 같지 않은 인물이었지만 새 애니는 외모적으로도 평균 이상입니다. 저 얼굴이 평균 이상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려면.. 음. 현실계의 군인들을 잠시 돌아보고 오시길 권합니다.

이번에 다시 둘러보면서 잠시 혹한 건 책 때문입니다. 넨도로이드 부속으로 책이 있으면 먼저 홀리고, 이번도 비슷합니다. 책을 쌓아 놓은 양을 보고 있노라니 이거 책상 위에 올려두고 싶잖아요.
그리고 이쪽의 표정은 상대적으로 약간 댕청해보입니다. 댕댕하니 청순한. .. 멍청하다의 다른 표현이라기보다는, 약간 멍해보이지만 그게 또 귀여운 매력이 있는 거죠.

이거랑 섞어 배치해서, 발치에는 쌓인 책, 한 손에는 책 한 손에는 홍차를 든 양... 양손의 떡 아니고 양손의 행복인거죠. 하하하하. 하. 배치하고 싶은 마음이 아주 조금 더 강하게 듭니다.
하지만 집에 있는 넨도로이드도 안 꺼내는데 무슨 새 넨도로이드를..=ㅁ= 꺼내려면 기존 넨도로이드 하나를 방출해라!
는 주문토끼를 방출할까요. 끄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