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도록입니다만, 이번에 이 도록 펼쳐보고 매우 감명을 받았거든요. 지난 토요일 생협 모임에 M님이 들고 오셨습니다. 한 부 더 주문 가능했다 하더라도 이건 절대... 부탁드리기 무서운 무게더라고요.
도록 자체는 2024년의 시미즈 레이코 화업 40주년 기념 원화전의 것입니다. 다만, 지금도 가끔은 팝업 스토어가 열리는 모양입니다. 이번 스토어는 도쿄의 토라노몬힐즈에 있는 magmabooks 갤러리에서 했다네요. M님은 우연찮게 이제 곧 닫힌다는 모 열차의 패스를 사용하기 위해 여행을 갔다가 다녀오신 모양입니다.(...)
清水玲子原画展 POP UP STORE:6/6〜29
https://chara-art.online/eventlp/shimizureiko-ten/
画業40周年記念「清水玲子 原画展」
chara-art.online
29일이니 아주 나이스하게 제 일정을 비꼈지요.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일정은 헬게이트거든요. 하.
화집 정도에서 만족하고 복제 일러스트는 매번 포기하는 이유...야 복제 원화의 완성도가 문제가 됩니다. 지난 번 나리타 미나코 전시회 때도 느꼈던, 복제 원화의 질 말입니다. 원화와 상당히 다르고 저걸 저 가격 주고 구매할 필요가 있냐는 생각 때문에. 뭐, 십이국기 복제원화는 반쯤 충동구매이긴 했고요... 그거 아직 상자에서 꺼내지도 않았지요.
원화집 표지의 저 그림은 실제로 보면 아주 은은한 파스텔 톤의 질감이라, 저거 복제원화로 걸어두면 넋 놓고 바라보고 있을 겁니다. 하하하하. 하.
아 그래서, 여행을 가서 사올 것이냐 아니면 아마존에서 업자들이 판매하는 3~3만엔에 배송비 5천엔 넘는 물건을 구매하느냐 갈등중입니다. .. 하지만 귀찮아서 둘 다 안 할 가능성이 더 높고.=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