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뮤와 람다의 팝업카드와 엽서, 그리고 위에 올라가는 장식물, 그리고 티켓 4종 세트가 들어간 쿠폰 카드가 함께 딸려 온답니다. 데르뜨 케이크라니 맛은 보장되었고, 그러니 사볼만 하죠. 총 칼로리가 얼마인지는 스슥 눈을 피합니다. 전 혼자 먹을 거니까 모르고 먹는 쪽이 더 좋아요.
문제는 그게 아니라 수량입니다. 케이크가 1천개 한정이라는군요. 로오히 방송 보러 들어오는 유저 수를 생각하면, 1천개는 부족할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아니었나요. 남으면 제가 더 살 용의가 있습니다만. 데르뜨 케이크 맛있다고요. 1인 1개 밖에 판매 안한다니 두 개 사는 건 무리지만서도. 그래도 1천 명 분만 한정 판매한다는 공지에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과연 나 살 수 있을까..?
5주년 일러스트도 함께 나왔습니다. 로드를 중심으로 왼편에는 갈루스 제국파, 오른쪽에는 아발론파가 서 있습니다. 그러나 복장은 모두 다 아발론 기사단복으로 통일이네요. ... 이거, 로드도 이번에 아발론 기사단복으로 바꿔 입는겁니까?
제일 기다리는 건 역시 루인의 기사단복..-ㅁ- 저거 어둠 루인에게 입혀보고 싶거든요. 그러니 일단 통장을 털어서.... 하. 내란성 소비로 지금 적금 하나 깬 것 못지 않은 비용을 털어 쓴 탓에 빈약하지만, 그래도 준비해봅니다. 흑흑. 지금 후원금액으로 얼마나 이체하는거야...;ㅂ; 이번 주 안에 다 정리되고 마음 편히 로오히 5주년 이벤트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하.;ㅂ; 진짜 마음 편히 덕질만 하게 해주세요.;ㅂ;
오늘 아침에 날아온 레고 메일링에는 T-렉스가 제일 크게 보였습니다. 나중에 확인해야겠다고 하고 레고 코리아 들어가서 신제품 순서로 정렬해보니, 쥬라기 공원 관련 상품이 새로 많이 출시되었더라고요. 공룡 좋아하는 아이 둔 집들은 고민이 많겠습니다. 구매가 문제가 아니라 이거 어디다 두나요...=ㅁ= 하기야 G가 그러는 것처럼, 조립했다가 도로 다 한 상자에 담아서 쓰거나 하면 되겠지요. 저는 종류별로 모아두는 편이라 ... ... 가 아니라 뜯은 레고가 아예 없는 상황이지만서도... 하여간.;
그렇게 둘러보다가 배를 한 척 발견합니다. 일견 익숙한 디자인이로군요. 영어 이름은 river steamboat. 그걸 한국어로 미시시피강 증기선으로 번역한 걸 보면, 미시시피강을 강조하려 한건가 싶기도 하고요. 원래 증기선 운행으로 유명한 곳이 미시시피강이기도 하지요. 다른 곳보다 여기가 더 유명하고, 그래서 여러 문학작품에 등장하기도 했지요. 마크 트웨인 말입니다. 허클베리 핀이나 톰 소여의 모험에도 증기선이 등장하지 않던가요. 톰 소여는 증기선이 중요 무대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애초에 마크 트웨인이란 필명 자체가 거기서 유래했잖아요.
가격이 매우 아름답지 못한, 100원 빠진 45만원(44만 9900원)인걸 보고는 크기가 크겠다 생각했습니다. 과연...
4090조각, 크기도 높이 40cm에 길이 69cm로 상당히 큽니다. 배다 보니 폭은 15cm 정도로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하지만 저 길이......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초기 구매 사은품도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저게 "어밀리어 티켓 부스"랍니다. 증기선 티켓을 파는 작은 부스인 모양이고요. 이건 Insider, 레고 회원 전용 혜택이라 가입 후 구매하면 준답니다. 사은품 증정 행사는 4월 7일부터 시작이라니, 발매일인 10일의 사흘 전부터 회원 전용으로 사전 판매를 하고, 그 사인품으로 저 티켓 판매소를 증정하려나 봅니다. 다행히 양쪽 모두 관심은 없지만, 배를 좋아하는 분이면 머리 쥐어 뜯을만 합니다.
그러면 이런 보트 시리즈를 모두 다 수집하고 싶어질테니까요. .. 한데 저 두 번째 줄. 트라이위저드 토너먼트와 맨 오른쪽의 요트는 처음 봅니다.OTL 레고 신제품을 체크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놓치다니요. 가운데의 죠스는 이전에 소개한 적 있는 것 같은데. 데....
날짜를 적다보니 오늘이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있던 날이로군요. 14주기입니다. NHK에서도 관련 뉴스를 어제부터 내보내더군요. 그리고 후쿠시마는, 여즉입니다. 아직도.
지난 주의 독서 기록은 아마도 토요일과 일요일 연속으로 일정이 있었기 때문일거고, 이번 주는 그래도 평온하게 지나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오늘도 갑작스럽게 출장이 잡혀서 평소에는 안하는 업무 A와 B를 연속으로 해치우고 C를 하러 튀어나갔습니다. 어흑.;ㅂ; 그래서인지 오늘은 엉뚱한 지름신이 여럿 오시는군요.
지름목록은 아니고 예비목록도 못되는 이유는, 살 수 없는 물건이라 그렇습니다. 긴자 본점 한정으로 십오야 잉크를 3일간 판매하고, 재고가 다 떨어지면 판매 종료라는군요. 진짜 밤하늘 같은 보랏빛 도는 잉크라 참으로 멋진데, 실물을 볼 기회도 없이 보내네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여행은 도쿄로 가볼까..=ㅁ= 긴자 가고 싶은 생각이 슬슬 올라온단 말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삿포로의 풍경이 또 떠오르고.=ㅁ= 여행은 결국 선택의 연속입니다.
원래 별 생각 없다가, 디자인하우스의 메일링을 받아보고 홀랑 넘어갔습니다. 라벨프린터로 이런 저런 걸 다 정리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제일 좋은 부분이 콘센트의 플러그 선에 라벨을 붙여서 어떤 전자기기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요. 그걸 보고 홀렸지요. 가격이 비쌀까 걱정했더니, 리락쿠마 라벨 프린터는 9만원이 조금 안됩니다. 캐릭터 지원 없는 건 8만원 가량하고요. 테이프는 별매고, 테이프 소모 가격이 상당하겠지만 라벨 용지는 호환이 된답니다. 다른 라벨용지라도 섞어 쓸 수 있는 모양이라서요.
가격이 거의 20만원 가까이 됩니다. 18만 3800원. 이 제품이 다른 제품과 가격 차이가 상당히 나는 이유는 다양한 두께의 라벨테이프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펜이나 연필 등에 붙이는 작은 테이프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두꺼운 폭의 제품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편집해서 라벨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더군요.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만, 그래도 활용의 폭이 훨씬 넓습니다. .. 거기까지 활용해서 쓸 필요가 있냐는 내적 질문은 잠시 접어둡니다. 흠흠. 그리고...
다만; 제공되는 한글 폰트가 세 종류입니다. Gothic, Mincho, GulimChe라기에 고딕과 민초, 굴림체로 읽고는 민트초코체가 뭐냐고 했더니만, 명조겠더라고요. 고딕, 명조, 굴림체. 이 셋을 지원한답니다. 일본어는 고딕과 명조 둘 지원하는 셈이고요. 한글, 알파벳, 일본어 셋 다 고딕과 명조는 있는 셈입니다.
다양한 라벨 출력이 좋다면 이 제품도 좋지만 가격이 비싸죠. 그래도 리락쿠마 버전과 기능을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건전지 전용인 소형 프린터에 비하면, 전원 연결이 가능한 이 제품이 좋을 수도 있... ... .. 이렇게 전자기기는 매번 조금씩 좋은 걸 찾다가 제일 좋은 걸로 넘어갑니다. 하하하.;ㅂ;
가격 문제로 이쪽은 보류. 있으면 좋은데, 기왕 살거면 좋은 걸로-는 가벼운 소비에는 도움이 안되죠.
오늘의 굿스마일 메일링에는 니어 오토마타 2차 재판 넨도로이드가 올라왔습니다.
취향은 2B와 9S쪽이라. A2는 넘어갑니다.
둘 다 사면 이런 연출도 가능하군요. 멋지지만, 음, 음, 꼭 사야겠다는 정도는 아닙니다. 이 둘은 재판이라 그런지 굿스마일 온라인샵 한정 특전은 없더라고요. 이전에는 있었...나? 하여간 알라딘에서 구매해도 괜찮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로오히, 로드 오브 히어로즈 개발진 혹은 홍보팀은 작년부터 조금 운이 없었습니다. 작년 연말의 마도대전 이벤트 때 내란성 위염으로 앓아 누워서 간신히 영상 시청만 체크하고 포기했던 기억이 여전한데, 어제도 그랬습니다. 어제 낮의 뜬금없는 내란성 위염 재발 이벤트로 SNS를 멀리한 사이, 로오히가 이벤트 홍보를 올렸더군요. 로오히의 이벤트 업로드 시간은 정해졌을테니 이건 참. 하하하하.;ㅂ; 일주일 전에 올린 건데 그 일주일 전에 이런 거대한 사건 사고가 터질 줄은 몰랐겠지요. 그리고 오늘도 내란성 위염 당첨. 하. 한동안은........ 왜 덕질을 못하게 만드니이이이이이!
이 중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이벤트입니다. 이건 오늘 아침에 보고서 기겁하면서 서둘러 올렸고요. 오늘 아침에 블루스카이 들어갔다가 로오히 피드를 보고는 화들짝 놀란 것도, 저 두 이벤트 덕분이었습니다. 후다닥 들어가 이벤트 확인하고 왔고요. 차근 차근 보도록 하죠.=ㅁ=
가장 감명 깊었던 댓글은 역시, 리카르도가 브랜든이 되었다는 부분. 아니, 체자렛이 얼마나 굴렸길래 에가 하얗게 머리가 센거야! 싶었거든요. 게다가 저 람다.... 열쇠 이야기를 한 번 더 깔아둘 모양이더라고요. 바꿔 말하면 악몽에 등장한 그 단말하고, 동방-미르에서 한 번 더 등장할 누구씨의 단말까지. 로오히 이야기가 점점 더 확장되는 모양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 로오히 화보집은 뜯기만 하고 확인을 안했네요. ... 나 쿠폰 쓰긴 썼나?; 내일 확인해보겠습니다.ㅠㅠ
두 번째, 포스터는 역시 첫 번째와 관련이 있습니다. 저 영상의 쟤들이......
이렇게 늙습니다.(...)
나이 먹는게 아니라 늙는다라고 표현하는 건, 회귀의 반복이라 그런 거죠. 카르티스는 나이를 조금 더 먹었지만, 나이만 먹은게 아닙니다. 회한과 그 모든 무게를 등에 짊어지고 있는 듯하니까요. 그리고 지금보면 저 옷의 색 조합이 로오히 기사단복으로 보입니다. 카르티스네 색조하고는 조금 다르니까요.
세 번째, 케이크 콜라보.
매일유업과의 콜라보를 내내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온답니다. 5주년 케이크. 이건 매일유업 온라인 쇼핑몰에 올라올지, 아니면 다른 판매 경로가 생길지 모르지만 나오면 바로 구매할 겁니다. 설마 구매 제한을 넣지는 않겠지요...? 기대됩니다. 어떤 케이크가 나오려나.+ㅠ+
네 번째, 마지막은 아발론 기사단복 관련입니다. 이번에 누구의 기사단복이 나올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었지요.
보기는 셋입니다.
1. 뮤: 마스터가 주는 거라면 뭐든 입을 거야.
2. 자이라: 로드, 제가 이런 걸 받아도 되는 건가요...!
3. 루인: 후후, 생각해주시는 것만으로 기쁩니다만.
저는 셋 다라고 선택했습니다. 실타래의 판매를 생각하면 속성이 넷 나와 있는 자이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루인이나 뮤의 인기도 적지는 않으니까요. 이걸 코스튬 패스의 판매로 돌려 생각하면 또 다릅니다. 코스튬 패스는 속성에 관계없이 영웅 한 명(?)당 패스를 판매하니 어느 쪽이든 관계 없겠지요. 거기에 자이라는 지금까지 코스튬이 두 종 나와 있었고, 루인과 뮤는 아예 없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뮤와 루인도 괜찮고, 자이라가 계약 영웅도 아닌 초기 영웅임을 생각하고, 세트인 크롬의 옷이 나온 걸 감안하면 자이라도 나와야죠. 음. 그러니 셋 다. 물론 사심을 듬뿍, 듬뿍 섞어서 셋 다 내주세요. 뮤의 옷은 위의 람다랑 비슷하게 나올 것 같은데, 자이라님은..? 기대됩니다.-ㅁ-
개인적으로 라플라스의 기사단복도 기대.... ... 왜냐면 라플라스 옷이 제일 노출도가 높지 않을까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나인보다 라플라스의 옷이 더..=ㅁ=a
헛소리는 그만하고 일주일 더 기다리면 됩니다. 다음주 토요일에는 내란이고 뭐고 일단 기기 셋 돌려놓고 대기할거예요. TV랑 노트북이랑 핸드폰이랑. 아이패드는 로오히 돌리니 못하죠. 진짜 이제부터는 카운트다운이군요. 자금 마련하고 기다려야지...!
스타벅스 메일링에서 들고 온 사진. 이름은 春空 ミルクコーヒー フラペチーノ®로 톨사이즈 기준 750엔입니다. 저 이름을 뭐라 읽으려나 했더니, 그냥 한자 그대로를 읽습니다. 하루조라. 봄하늘 밀크 커피 프라푸치노가 되네요. 사진 혹은 그림만 있어서 재료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일단 커피와 딸기가 들어가고, 하늘의 구름을 형상화한 흰색의 요거트나 젤리가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거기에 은은한 하늘색의 크림이 위에 얹히니, 분홍색과 노랑과 빨강의 그라데이션 프라푸치노를 봄하늘이라고 부르는 셈입니다. 봄 하늘의 아침 해뜰 때의 풍경인가보네요. 아침용 프라푸치노라, 그러니 밀크 커피 프라푸치노죠.
봄 맞이 신상 음료인 셈인데, 작년부터 일본 스타벅스의 신상품 발매가 잦은 느낌입니다. 보통은 시즌마다 한 번 정도였다면 요즘은 시즌에 두 번?
엊그제 일본이 낮기온 20도를 찍었다더니만, 음료도 따뜻한게 아니라 찬 음료가 하나 더 나옵니다. 스위트 밀크 커피. 톨 사이즈 기준으로 550엔이지요. 가격차이가 좀 납니다. 이 음료는 어제부터 우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주문으로 가능하다는군요. 매번 일본 여행 갈 때마다 핸드폰 하나 들고 가서 일본 전용 계정으로 만든다고 해놓고는 까맣게 잊었습니다. 음. 언제 한 번 해봐야죠.
사진 왼쪽이 티라미스 마라사다, 오른쪽이 캐러멜 치즈 케이크입니다.
마라사다가 하와이의 튀긴 도넛이었을 거예요. 폭신하게 발효시킨 빵 반죽을 튀기고 안쪽에 크림을 넣은. 티라미수니까 커피크림과 치즈크림이 섞이지 않았을까요. 캐러멜 치즈 케이크는 얇은 타르트에 가까운 피 안에 마블 문양이 들어갔습니다. 캐러멜 소스를 뿌리고 휙휙 휘저은 다음 구웠나봅니다.
우지말차와 화이트초콜릿 스콘, 그리고 딸기와 크랜베리 베이글 샌드. 베이글은 생긴 모양을 보면 크랜베리 베이글에 딸기맛 크림치즈를 발라뒀나봅니다. 말차 화이트 초콜릿 스콘이냐, 생긴 그대로의 맛일 거라 생각하고요.'ㅠ'
거기에 생햄과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 랩, 클럽사우스샌드 캄파뉴가 등장. 이 둘은 식사용 샌드위치로군요. 보고 있노라니 치즈퀸 주문이 땡깁니다. 생햄과 크림치즈를 듬뿍 바른 캄파뉴...!
이달의 커피는 햇볕에 말린 탄자니아 TUNDA랍니다. 햇볕에 말렸다니 태양초가 떠오르지만 그거 아냐....... 하지만 맛이 보장하는 맥락은 비슷하겠지요. 그 옆은 3종류의 커피 맛보기 세트랍니다. 앞에 놓인 갈색 막대는 아마도 커피 봉투 전용 집게인가봅니다. 테이스팅 세트는 온라인 판매 전용이네요.
그 외의 봄 상품은 아래의 링크를 가면 되지만, 이제 이쯤되면 이 또한 예쁜 쓰레기로 보이는지라 손이 안갑니다. 다행이죠. 지갑에게는 정말로 다행인 일입니다.
오늘도 짤막 글입니다.-ㅁ-a 갑자기 몰려온 업무의 파도로 요즘 서핑(은유)중이라 긴 글을 쓸 정신이 없습니다. 오늘은 이걸 올리고, 내일의 글감도 미리 정해둬야 내일 정신 차리고 글을 올릴 수 있다..=ㅁ=!
지난 주말에 깨달은 상황입니다. 정확히는 3월의 소환 영웅으로 어둠 루인이 찾아왔을 때 깨달았지요. 이번 소환에서는 소환 대상인 어둠 루인 외의 다른 영웅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로오히에 소환 시스템이 생긴 뒤 돌려본 중에는 가장 많았고요. 이전에 다른 영웅의 잠재력 완전 개방도 해본적 있지만, 그 때는 계속 천장 쳐서 나왔습니다. 끝까지 돌려야 목적한 영웅 하나를 얻는 정도였지요. 이번은 달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빛 시프리에드가 나왔을 때는 또?라는 생각과, 잠재력 개방이 끝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빛 시프리에드는 꽤 전에 잠재력 개방이 끝났습니다. 원래 잠재력 개방을 할 생각도 없었지만, 다른 영웅을 소환하는 중에 계속 타온 터라, 현재 프리스트 중에서 가장 전투력이 높습니다. 7성에, 스킬도 다 올렸고 잠재력도 다 올려서 그럴 겁니다.
그럴 진대, 잠재력 개방이 완료된 상태에서 새로 나오면 뭔가 다른 표시가 나오나 싶었던 거죠. 이 때 시프리에드가 소환된 장면은 따로 찍어두지 않았지만 잠재력 구슬 하나와 두 배의 쿠폰-그러니까 20장의 쿠폰이 나왔습니다. 이 내용을 블루스카이에 올렸더니, 예전에는 잠재력 구슬 더 나오는 것 없이 그냥 쿠폰만 20장 나왔던 모양입니다. 그 때는 잠재력 개방이 3이던 때라니까, 7까지 오를 가능성도... 생각해야하나요?;
빛 시프리에드의 잠재력 개방 창에 들어가 확인한 모습이 맨 위의 사진입니다. 잠재력 개방이 이미 완료되었지만, 가운데 두 개의 구슬이 남아 있지요. 나중에 잠재력 개방을 더 열어줄 것인지, 아니면 저걸 다른 데 엿바꿔 먹을 수 있게 해줄 것인지. 제일 가능성 높은 것은 로오히 개발진도 까맣게 잊고 있다일 것 같습니다. 그 왜, 무기 합성용 아이템 만들어 놓고는 결국 뽑기 위주로 가는 바람에 그쪽은 거의 방치상태 아니던가요.OTL
하여간 궁금했던 점은 풀렸습니다. 시프리에드 남은 둘은 열심히 레벨업 중이니, 이제 남은건 루실리카 중 몇을 레벨업 할 것이냐, 는 정도?
훈련장에서 레벨업 준비중인 어둠 루인 사진 하나 넣어두고 갑니다. 이렇게 보니 어둠 속성이 비교적 최근에 많이 나왔군요. 이건 악몽의 영향인가. 어둠 시프리에드가 가장 먼저였고, 어둠 라플라스가 그 다음. 어둠 프람과 어둠 루인은 최근에 나왔지요. 어둠 속성도 충분히 많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 딜은 빛 속성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거기는 빛 올가님이 금자탑을 세워주셨거든요. 허허허.;ㅂ; 둠루인, 힘내라. 열심히 레벨업 하는 거다!
배경 색이 노랑이어서 아래쪽의 피겨들은 잘 안 보였고,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날개 달린 벌레, 그리고 우주왕복선, 보이저2호 정도입니다. 지금은 저 벌레가 아마도 초파리일 거라 짐작할 수 있지만, 그리고 우주왕복선 옆의 이상한 기계가 보이저2호라는 것도 적을 수 있지만 처음 봤을 때는 이게 뭔가 했습니다. 링크 따라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STEM의 진화라는군요. STEM은 가끔 얼핏 들은 단어인데 이게 뭐지?
레고 제품 상세 페이지에 답이 있었습니다.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의 머릿글자만 따서 만든 약어랍니다. 과학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작품이라는 거죠. 그러고 보니 뉴턴의 사과나무도, DNA도, 마천루도 모두 다 과학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지요. 발전이 아니라 진화인 것은, 퇴보 또한 진화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발전은 개발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을 가리키지만, 뒷걸음질치는 것도 진화에 해당하니 그렇지 않을까요. 하기야 원래의 이름 자체가 evolution이니까 뭐...'ㅂ'a
앞에 서 있는세 사람은 각각 아이작 뉴턴, 마리 퀴리, 조지 워싱턴 카버랍니다. 조지 워싱턴 카버는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관련 내용은 슬쩍 다음 백과사전 링크로 달아둡니다.
미국의 농화학자이자 실험가로, 노예였던 어머니를 두었고, 미국 남부의 인종상황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얼추 맞을, 그런 분위기네요. "가장 가난한 흑인 소작인들을 위해 시작한 그의 연구는 남부 전체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길을 열었다.“는 백과사전의 설명이 인상 깊습니다. 아무래도 셋 중 유일하게 흑인이라, 한 명은 백인 남성-이지만 결혼 하지 않았고, 한 명은 여성, 한 명은 흑인. 다른 농학자도 있을 텐데 조지 워싱턴 카버를 넣었다는 건 의미심장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번 달에도 생일선물 패스는 구입했지만, 아발론산 꽃다발은 선물용으로 거의 안 썼습니다. 썼지만, 크리스탈 교환하는데 썼고요. 이미 포토카드를 받은 인물만 줬다는 이야기입니다. 프람과 요한의 환상종 이벤트에 들어간다며 쿠폰 받겠다고 신나게 시나리오 돌았던 터라 생일선물이 남았습니다. 덕분에 빛 시프리에드, 불 시프리에드, 불 루실리카, 어둠 비류마저도 아발론 선물로 100%를 달성했습니다. 생일 이벤트 끝나기 전에 교환해서 다 써야죠. 남겨봤자 의미없습니다....
이리 짧은 삶을 살면서 이다지도 큰 사랑을 품고 있다니. 당신들은 왜 항상... 네. 고마워요. ...정말.
200% 돌파.
시프리에드는 종종 단명종의 이야기를 하지요. 어떤 용보다도 더 길게 살아왔던 시프리에드는, 그래서 수많은 이별을 해왔을 겁니다. 가벼운 말을 날리는 것도 그 연장선이라 생각하고요. 그렇게 가볍고 짧은 만남을 추구했지만, 열렬한 선물 공세에 무너집니다. 짧은 인생이기에, 더 열렬한 겁니다, 시프리에드. 그러니 우리의 사랑을 받아주세요.
자아. 다음 반응은 루실리카 입니다.
이렇게 한 명 한 명 다 챙겨주시는 건가요? 어머.
50% 돌파.
네, 그렇습니다. 모든 분을 다 챙기고요, 지난 달부터는 다른 속성도 같이 챙깁니다. 선물이 남으면 그러하지요. 하하하.;ㅂ;
고마워요. 덕분에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군요.
100% 돌파. 평범한 반응이지만 그렇게 말하는 얼굴이, 왜이리 아련한겁니까.;ㅂ;
그대라면 이렇게 하리라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할 줄은...
150% 돌파. 그, 라플라스가 사고칠 때도 이런 표정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하하하하하.
다음은 능글맞은 비류를 보러 갑니다. 어둠 비류는 조금 고지식하다면, 불 비류는 그보다 능구렁이 같은 모습이 있어요. 빛 아란은 웃음으로 자신을 감추는 편이고, 불 비류는 여유가 있는 쪽이라는 생각이..'ㅂ'a
생일이라... 굳이 기념할 이유라도 있으신가. 나는 없는데.
50% 돌파.
묵직하게, 말로 때리십니다. 나는 굳이 생일 기념할 이유가 없는데 왜 그런 걸 주냐?는 시큰둥한 반응이지요.
인사치레는 해두지. 더 필요한가?
100% 달성.
표정이 무섭습니다. 굳이 챙기고 싶지 않은 생일인데, 선물은 줬으니 그건 고맙지만 그다지 반갑지 않다-는 건가요. 진짜 무서워요....
나한테 이럴 것 없이 그대의 가신들부터 챙기시길
150% 달성.
아. 이미 모든 영웅들에게 생일선물을 퍼주고 있으니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ㅂ'a
그러고도 생일선물을 퍼주면,
좋고 나쁨을 따진다면야 할 말이 있어도 하지 않겠네만, 확실히... 후후, 오래 기억에 남긴 하겠군그래.
200% 달성. 하. 이 철벽도 녹인건가요. 하기야 200% 달성하려면 선물이 몇 개냐! 선물 반응 보겠다며 지역별로 8개 챙겨주면 11%, 그리고 그 뒤는 모두 3%씩 올라가니 도합 63+8개가 됩니다. 71개의 선물을 받았으니 오래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죠. 하하하하하;ㅂ;
자. 반응을 확인했으니 이제는 슬슬 새로 받은 포토카드를 보러 갑시다.
시프리에드: 재밌네요. 네. 두 번은 말 안 해요. 루실리카: 괜찮게 나왔냐고요? 어머, 두말하면 잔소리죠. 비류: 마음에는 드시겠고.
아아. 역시 비류와 시프리에드는 차갑습니다. 어떤 사진을 주시는지 한 번 보러갑시다.
2월 생일자들에 이어, 세 장이 추가 됩니다. 시프리에드, 루실리카, 비류.
[BDAY] 의아함 속에 숨겨진 기쁨 손에 쥐여준 선물이 의아한 생일 주인공. "이건... 아, 색이 비슷하긴 하군요. ...계속 보니 귀여운 것 같기도."
저 인형, 헬리온이었던가요. 시프리에드 꼬리에 올라앉는 인형입니다. 귀엽죠, 인형. 그래서 클겜은 인형을 언제쯤 추가로 내줄 건가요.ㅠㅠㅠ
[BDAY] 엘펜하임의 영원한 대장 여유로운 포즈로 촬영에 임하는 마탑주. "저는 이쪽 얼굴이 더 총명해 보인다더군요. 누가 그랬긴요. 제 스승님이죠."
... 빛 루실리카의 스승이 어떤 속성이더라아아아아? 어떤 라플라스가 그랬을라나요? =ㅁ= 찾아보러 가야겠네요.
[BDAY] 선도 위 흐르는 연꽃 갑작스러운 선물 공세에도 여유로운 모습. "설산의 토 선생은 퍽 귀한 것일 텐데. 아, 그녀석의 손길이 닿은 인형이로군."
설산의 토 선생은 가끔 일러스트에서 봤던 것 같은데, 장식 인형으로는 나온 적이 없나봅니다. 그래서 확인하러 갔더니, 비류가 아니라 빛 이안이 머리에 이고 있군요. 비류에게는 거북이...가 아니라 현무가, 이안의 스타일 아이템에는 토 선생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안이 구해준 인형인거죠. 하나도 아니고 여럿 챙겨준 모양입니다.
빛 발터가 등장하면서, 마도 대전 등장인물이 거의 등장한 셈이 되었습니다. 추정인 것은 아직 남은 영웅이 몇 있기 때문이고요. 그중 둘은 나올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하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빛 발터의 상태창에 소개가 있더라고요. 그렇다면 나올 가능성은 높습니다. 나온다면 그쪽 버전이 아니라 다른 시간선의 존재가 아닐까 생각... .. 아니, 그럴리가 없죠. 마도대전 스토리와 속성이 같은 영웅이었으니까요. 누군지는 이야기 안하렵니다. 마도대전 이야기에서 제 눈물을 뽑아내는 인물이거든요.
어둠 프람도 무사히 영입하고 키우는 중에, 그 다음에 누가 나올 차례인가 머리를 굴렸습니다. 악몽에 등장했던 여러 인물들은 다들 나왔지요. 어둠 프람도 그 중 하나입니다. 카르티스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나오지 않을까 싶고, 마도대전 이야기 끝자락이었는지에 스쳐 지나간 청룡은 취향이 아니지만 아마도 5주년 이벤트에 맞춰 나올 것 같고요. 악몽에서 남은 건 어둠 발터와 어둠 자이라, 빛 크롬, 어둠 온달? 더 있던가요. 하지만 자이라와 크롬은 상대적으로 밀릴 것 같고, 어둠 발터는 가능성이 있긴 했지요. 다만 3월의, 그러니까 로오히 시작의 달에는 주요 인물이 나올법 하니, 어둠 루인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게 사실이 되었습니다.=ㅁ=
영웅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어둠 프람은 일본어 더빙이 없지만, 어둠 루인은 더빙이 있습니다.
맨 앞의 로잔나님은 2월 29일 생신자로 나와 있는 것이니, 3월의 생일자는 셋입니다. 시프리에드, 루실리카, 비류. 잊고 있었는데 루실리카는 이번에 초월 할 것인가, 한다면 어디까지 할 것인가 고민해야합니다. 광역공격을 중심으로 올리다보니 선택 적 공격인 루실리카는 매번 뒤로 밀렸습니다. 선택 공격임을 생각하면 메기나 장어 공격에도 효율적일거라, 고민좀 해보고요. 비류는 둘다 초월했으니 해당사항 없고, 내일 모레 시프리에드의 초월만 고민하면 되네요. 아, 빛은 했으니 어둠만. 그간 어둠 딜러가 없다고 투덜댔으니 어둠 슈터인 시프리에드를 키워봐도... 음...
작년도의 선물 반응은 아래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 때는 빛 시프리에드, 불 루실리카, 어둠 비류였습니다.
화석 쪽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갈비뼈의 얄상한 라인이 미려하죠.(..)
다시 화석 T-렉스로 돌아오면, 부품이 3145개입니다. 적지 않아요. 조립하다가 눈빠질 것 같은데다, 크기는 13인치, 33cm랍니다. 높이가 그렇다는 의미이니, 전체 크기는 그보다 클겁니다. .. 33cm면 머리 상부까지가 이미 30cm 자를 넘는다는 의미인데, 이야아. 이것도 부동산의 이슈가 있겠네요.
높이만 33cm면 제 책장 한 칸을 넘는 터라, 따로 전시 공간을 마련해야 조립품을 둘 수 있을 겁니다. 하기야 쥬라기 공원을 조립하는 분들이라면 아예 공룡파크를 두고 있을터니 걱정 ... 은 상대적으로 덜해도 되나요? 갈비뼈만 예뻐하는 저는 조용히 창을 닫고 도망갑니다. 이전에 올렸던 그 나무집도 일시 품절이니 한동안은 레고 구매욕에 시달릴 일이 없겠네요. 해리 포터 라인만 조심하면 되겠지요.
매장이 크면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요. 무엇보다, 무인양품의 상품이 상당히 많이 있을 거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뭔 소린가 하면, 무인양품에서 취급하는 상품이 많다보니, 웬만한 크기의 매장에서는 빠지는 물건이 생긴다는 겁니다. 한 매장에서 모든 상품을 둘러보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다보니 지점별로 물건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요.
맨 위의 사진은 무인양품 영플라자점에서 찍었습니다. 롯데백화점 옆 영플라자에 갔더니, 그 직전에 방문한 종각점-영풍문고점에서는 못 본 제품이 보이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저 "피규어 수납용 아크릴" 시리즈말입니다. 아크릴 수납장은 있지만, 피규어 등을 2중으로 수납할 수 있는 ㄷ자형 아크릴은 여기서만 봤습니다. 그 전에도 용산역에 있는 무인양품 점포에서 피규어 수납용 아크릴 케이스를 판매하는 걸 본 적 있지요. 그 아크릴 수납 케이스는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넨도로이드 쁘띠 정도를 수납하면 잘 어울릴 크기의 아크릴 케이스인데, 그걸 본 것이 이미 몇 년 전이거든요.
이쪽은 가장 큰 선반이고, 이보다 작은 것도 있습니다. 그건 S이고 7900원이니, 3종에 9900원인 스탠드와는 다르지요. L의 내하중이 3kg이라고 하니, 가벼운 모니터나 거울 등은 올려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모니터는 그냥 전용 스탠드를 쓰는 쪽이 좋습니다. 이것도 검색하려니 못 찾겠는데, 종각점에 가보니 바로 있더라고요. 아래 키보드 수납이 가능하고 잡다한 소품을 넣을 서랍이 있으니 이쪽도 괜찮습니다. 근데 왜 그 제품도 찾으려니 안보이는 걸까요. 끄응.
지난 주말에 수납상자 잔뜩 구매해서는 정리는 언젠가 하겠지라며 방치중입니다. 책장 턱에 걸쳐둔 상품들을 잘 정리하고, 그걸 상자 밖에 붙여두면 되지요. 언젠가는 할 겁니다. 책 탑도 하나씩 무너뜨리고 있으니, 정리도 언젠가는 할거예요. 그보다는 예쁜 쓰레기도 잘 꺼내서 잘 정리해서 두거나, 방출하거나. 그래야 하지만.. 만........ 으으음. 투명 수납 케이스를 몇 개 더 사야할까요. 전시라도 하게?
인스타그램에 메일 주소를 연동시켜서 알림 받게 뒀더니 인스타그램 안 들어가면 가끔 새로운 소식이 올라왔다는 메일이 날아옵니다. 물론 읽지는 않고, 어디어디가 새 소식을 올렸는지 제목만 확인하고 바로 삭제하지요. 인스타그램은 거의 안 들어가거든요. 가뭄에 콩나듯, 앙코라 신작이나 다른 카페의 신제품 정보가 궁금할 때만 갑니다. 활자 중독자인 제가 쓰기에 인스타그램은 너무도 불편한 어플리케이션이라서요. .. 말은 그렇지만 텍스트 많은 페이스북도 안 씁니다. 그쪽은 실명 인증 문제가 더 크지요.
엊그제 스쳐 지나가듯이 앙코라에 뭔가 새 제품이 올라왔다는 건 봤습니다. 메일을 읽지 않아도 아이패드 메일함에서는 미리보기 기능으로 작은 사진이 보이거든요. 거기에 뭔가 새로운 제품 뜬 것 같다고 생각은 하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오늘 생각나서 들여다 보았습니다. 어머나. 2월 28일부터 예약 받는 새 제품 정보가 올라와 있었네요. 늦게 봤습니다.
위의 내용은 사전전화 예약 정보이고, 그 아래에 온라인 주문 관련 정보가 있습니다. 전화 예약은 21일부터 받고, 앙코라 긴자의 방문 예약과 온라인샵 예약은 28일 오전 11시부터입니다. 다행히 이번의 커피 플로트는 안 땡깁니다.-ㅁ- 그래도 사진은 백업해둬야죠.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 コーヒーフロート限定セット, ¥39,600
끝부분도 클리어 그린, 투명한 녹색입니다. 뚜껑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색이고요.
왜 녹색인가 했더니,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 놓는 민트로군요. 하하하하.
잉크 컨버터는 일부러 빨대의 줄무늬를 넣었답니다.
진짜 몸통이 커피색인데, 그것도 투명 커피색이라.-ㅠ- 커피에 담그면 눈에 안 띌 것 같.... ... 그러기엔 너무도 비싼 가격이죠.
.. 그리고 펜촉에 커피플로트를 그대로 새겼습니다. 이야아.
전체를 조망하면 진짜 커피 플로트. 물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더 분량을 많이 차지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뚜껑을 그라데이션으로 넣을 수는 없었겠지요.
얼핏 지팡이 같아 보이기도..(야!) 거기에 커피콩은, 색이 금색이라 볶기 전의 생두 같은 느낌도 듭니다.
컨셉이라지만 이렇게 카페 냅킨까지 제작하는 겁니까아. 색은 일반적인 커피색보다는 살짝 밀크 커피에 가깝습니다. 물론 맥심 모카 골드 수준은 아니죠.
메론소다도 충분히 레트로, 과거의 향수 느낌을 주지만, 이건 특히 더합니다. 포장도 그러하여 그런가.
하지만 지난 번의 해파리를 구해본 경험에 따르면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맞춰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죠. 게다가 최근 출시된 만년필 가격을 보면 조금씩 오르는게 보입니다. 메론소다(35200엔), 지구(33550, 잉크 없음), 해파리(38500엔), 커피 플로트(39600엔)까지. 앙코라 긴자를 가보지 못해서 어떤지 장담을 못하겠는데에.... 다음 여행 계획을 아직 안 잡았지만 여기 방문으로 잡아볼까요. 끄응.
뭔가 익숙한데 누구지? 했다가 이름이 키노모노인걸 보고는 서둘러 확인하러 갑니다. 왜 이 시기에 키노모토냐했더니,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카드 편이랍니다. 아, 하기야, 클리어카드편이라면 최근에 완결되었지요. 이해됩니다. 나올만 하....ㄴ가요. 애초에 클리어카드를 안봤으니.
클리어카드의 배경시점이 언제인지 전혀 모르다보니, 왜 오라버니께오서 아직도 교복을 입고 있는건가 싶군요. 사쿠라는 아직도 초등학생인건가요? 교복 입고 있는 걸 보면 그러한데, 설마 저게 교복이 아니라 제복인가? 확인을 위해 원작을 읽을 생각은 없으니 그냥 넘어갑니다.
다만, 넨도로이드 키노모토 토우야는 알라딘보다는 굿스마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쪽이 좋습니다.
굿스마일 샵 특전으로 이게 딸려 오거든요. あったかはちみつミルク入りマグカップ+持ち手パーツ. 따끈한 벌꿀밀크 담은 머그컵과 손파츠. 핫밀크 좋지요. 분홍 머그인 걸 보면 사쿠라에게 주는 음료인가본데, 그렇다면 받는 쪽이 안 받는 쪽보다는 낫습니다. 음, 안 받으면 후회할지도 모르지요.
검의 클리어버전 파츠라네요. 검이 추가로 갖고 싶으시다면 알라딘 말고 굿스마일 온라인샵이나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하시면 될겁니다. 저야, 키리토까지 손대기 시작하면 넨도로이드가 더 증식할거라 얌전히 포기하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핫핫핫.; 넨도로이드의 증식 속도는 무섭잖아요.
그렇지 않아도 미카즈기 무네치카는 여러 버전을 들고 있지만, 최근에는 거의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복장의 넨도로이드 돌도, 화이트 버전도 보기만 하고 넘겼군요. 이 역시 부동산의 문제로 이어지는지라, 레고 어떤 상자를 빼야 새 상자를 들일 수 있는가 고민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래요, 새 상자 들이는 걸 포기하면 마음 편합니다. 하하하하하.;ㅂ;
넨도로이드 버전의 미나즈키 무네치카는 매우 얼굴이 취향입니다. 그럼에도, 이건 썩 내키지 않네요. 일반 버전은 머리에 관이 없는 정도로 넘어가는데, 이건 관이 있어서 더 일본 무장 느낌이 확 들어 그런지도요. 아니, 애초에 도검 난무 자체가 일본 무장들의 검을 남성형으로 의인화한 건데 일본 무장이고 뭐고가 뭐냐고 한다면야... 이미 충분한 무네치카가 있으니 이번에는 안사도 되긴 합니다만, 넨도로이드 주문하고 한참 기다리는 것도, 지름의 즉시성이 떨어지는 거라 내키지 않는 것일 수도 있지요.
어느 쪽이건 굿스마일홈과 알라딘과 네이버스토어를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얌전히 내려 놓고, 집에 있는 넨도로이드 상자의 방출 여부를 고민합니다. 레고는 던지면 되지만 넨도로이드는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이거 어쩔까..=ㅁ=
프람이라 생각하면서 왜 프라우라고 쓰고 있었을까요. 이름 철자가 닮아서 그럴 거라 우겨봅니다.
어둠 프람은 어제 업데이트 한 뒤, 퇴근 후에 가서 뽑았습니다. 지난 번에도 끝까지 버티고 버텼다가 나온 터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번은 조금 달랐습니다. 왜냐하면...=ㅁ=
확정 직전으로 돌릴 때 둘이 한 번에 나오더라고요. 이야아아. 이거 어둠 프람도 잠재력 완전 개방 해야하나요. 조금 고민되는데.
지난 번에 한 번 전체 금액 계산해봤지만, 로오히의 영웅 하나의 잠재력을 끝까지 뽑아주려면 상당한 재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잠재력 완전히 뽑은 건 몇 없습니다. 정말로 좋아하는 몇 만 그랬다고 하기에는 애매하고. 불 로잔나와 물 조슈아는 했지만, 원래 로오히 잡고 들어온 빛 요한은 안했거든요. 요한 안한 이유는 짐작 하실 겁니다. 그러기에는 요한이 너무 약해요. 지금은 빛 속성의 공격력이 상당히 높아진 터라, 지속피해건을 제외하면 빛 속성도 웬만큼 다 채웠고요. 오히려 공격력 낮은 쪽은 어둠쪽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어둠 가디언의 프람이 나왔을 때 잠재력 개방 끝까지 할까 고민했던 거고요. 문제라면, 어둠 가디언은 현재 총 다섯이 나와 있고, 이 중 둘이 이미 7성까지 뚫었습니다. 잠재력 개방을 끝까지 한 어둠 가디언은 아직 없긴 합니다.
현재 잠재력 개방까지 완전히 끝마친 영웅은 물 헬가, 빛 시프리에드, 대지 라플라스, 빛 올가 정도네요. 물 요한도 다 끝냈는데 왜... 아직 잠재력 개방 안된 어둠 비류보다 전투력이 낮을까요.-ㅁ-a 아냐, 불 로잔나, 물 조슈아도 완료했습니다. 어둠 프라우는 아직 잠재력 개방이 한 번 남았네요. 빛 루인도 잠재력 개방까지 다 끝났지만 이쪽은 의외로 덜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야말로 애정으로 밀어붙인 경우네요.
어둠 프람은 나오면 무조건 키운다고 벼르고 있었으니, 빛 발터의 60레벨 달성 후 열심히 키울 겁니다. 발터는 어른 발터를 먼저 키울 생각이라 일단 두고 보고요, 지금 재화가 부족해서 각성을 못시킨 발터들이 있으니 그 쪽 손대보려 합니다. 이번 3월 영웅은 누가 나올 것인지 궁금한데, 이제 곧이로군요. 개학과 개강과 로오히의 5주년이 함께 합니다.-ㅁ-a
열심히 돈 모아둬야하는데, 하, 지갑이 곤궁하네요.
하여간 이번 주말 쯤 로오히 이야기는 한 번 더 풀어야지요. 다음에 누굴 키워줄 것인가..? 전자 피규어를 위해 이렇게 돈을 쏟아 붓다보면 약간의 회의감은 오지만, 게임 업계를 먹여 살리는 거라고, 이 또한 빛과 소금일 거라고 우겨봅니다.
아니... 최근에는 텀블벅을 들어가지 않아서 뒤늦게 알았습니다. 이모저모 쌓인 일이 많은데다 다른쪽 지름에 신경쓰느라 텀블벅은 오랜만입니다. 요즘에는 정리에 몰두하느라, 뭔가 새로 구입하는 것도 거의 정리물품이었습니다. 그러니 텀블벅 펀딩 확인이 늦는 것도 어쩔 수 없지요.
진혼기의 앞선 펀딩은 실패했습니다. 그 때야 책이 아니라 굿즈였기 때문일건데, 이번에는 단번에 600%를 넘겨서 무사히 통과되었네요.
진혼기는 아마 구매를 ... 했을 겁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진혼기 특별외전 한 편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전체 구매를 했네요. 그것도 작년 6월에 이미 구매했고, 그 간 한 권도 안 읽었습니다.(...) 『반월당의 기이한 이야기』는 종이책 구매 후에 몇 번이고 돌려 읽었던 걸 감안하면, 역시 매체의 차이가 독서 경험에도 영향을 주는 겁니다. .. 아마도?
이번에는 북트레일러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책 소개만 담았다 해도 크게 틀리진 않고..'ㅂ'a
일단 살지 말지 결정하려면 1권이라도 봐야하는데 말입니다. 펀딩 소개 읽어보면 시작은 오늘-2월 18일, 마감은 3월 18일까지 딱 한 달입니다. 그리고 펀딩 책이 도착하는 건 5월 18일. 늦지는 않습니다. 포함되는 상품이 향낭하고 비단족자입니다. 이 두 세트하고, 거기에 전체 세트를 주문하면 시폰 포스터가 나온다네요. 시폰 포스터는 지금 보니 가장 최근에 출간된 특별외전의 표지 그림입니다.
시폰 포스터는 아마도 하늘하늘한 재질의 패브릭 포스터가 아닐까 합니다. 캔버스천처럼 빳빳한 타입이 아니라요. 이건 받아봐야 알 것 같은데, 받으면 아마도 책장 햇빛 가리개 용도로 쓰겠지요..... 하지만 전체 펀딩 상품을 다 구매해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 거기까지 살지 말지는 더 고민해보자고요.
전자책으로는 총 12권이고 외전 두 권 생각하면 본편 10권이니, 양장본으로 다섯 권이면 맞습니다. 아예 책 말고 굿즈만 구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소장본 다섯 권이 11만 2500원
향과 비단족자 세트가 8만 7천원
소장본과 비단족자 세트가 14만 500원
소장본과 향 세트가 17만 1500원
소장본과 향과 비단족자를 모두 포함하는 세트가 19만 5100원.
요약하면 그렇습니다. 소장본이라 표현한 부분, 그리고 소장본 세트 중 재고는 일반 서점 판매가 될 수 있다는 부분 생각하면 일반판 단행본이 나올 가능성도 있을라나요. 그 대신 소장본에만 들어가는 특별 외전도 있을 법하고요.
3월 18일까지는 시간이 넉넉히 있으니, 그 때까지 열심히 챙겨보고 구매를 결정하도록 하지요. 과연...-ㅁ- 그 전에 다 읽을 수 있을까..-ㅁ-
장바구니 말고, 마음함에 담아둔 레고 제품 중에도 단종제품이 상당히 있습니다. 몇 가지는 살 걸 그랬나 후회하고 있고, 나머지는 그냥 기념 삼아서 마음함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어제 해리 포터 상품군을 확인하느라 들어갔다가, 몇몇 제품이 단종 예정인 걸 보고 단종 예정 제품군만 따로 체크했습니다. 그 중에 마음함에 담았던 상품들이 있던 터라 조금 많이 고민되더라고요.
단종예정 레고 세트 목록은 아래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주소가 재미있네요. last chance to buy라. 사람의 마음을 자극하는 무서운 단어입니다.-ㅁ-a
항상 그러하듯 제품 정렬은 높은 가격 순입니다. 레고는 비싼 제품 순으로 구경하는 쪽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비싸지 않은 제품도 재미있지만, 비싼 제품은 부품수가 더 많거나, 기존 프랜차이즈 제품이거나 하여 재현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비싼 제품 순으로 훑어 보지요.
출시 후 매번 구매해? 말아?를 되뇌이게 만든 무서운 제품이 이번에 단종 예정으로 올라왔습니다. 그야말로, 구입할 마지막 기회로군요.ㅠ_ㅠ 이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하. 사고 싶지만 그럴려면 기존 레고 제품을 방출해야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했더니 방출할 제품이 없습니다. 어쩌라고...OTL G도 더 이상은 레고 못 두겠다고 두 손 든 상태라, G에게 보내기라는 방법도 못씁니다. 어흑.;ㅂ;
L덕분에 방문했던 유니버설 스튜디어 재팬에서도, 해리 포터 어트랙션은 타다가 무섭다며 눈을 감았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호그와트를 보고서는 레고 굿즈로 갖다 놓고 싶다고 생각했더랬지요.
지난 주중에 Dr. 스네이프를 다시 읽었습니다. 아직 해리 포터를 본격적으로 진료하지도 않았고, 갈 길이 멀지만 그걸 보면 괜히 해리 포터 관련 굿즈가 사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그게 레고인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주로 보는 해리 포터 패러디들은 스네이프 교수를 중심으로 한 소설이 많고, 그렇다보니 그 외의 기숙사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보통은 그리핀도르를 가장 좋아한다지만, 저는 그리핀도르와 성격상 진짜 안 맞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기숙사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스네이프의 기숙사인 슬리데린은 안 맞는다를 넘어서 극도로 싫어하는 쪽이라서요. 그래요, 굳이 따지면 쟤들은 미국 공화당이잖아요. 그러니 저랑 맞을리가 없죠.
그런 연유로 기숙사 상품이 대부분이 일반 굿즈는 손대기 싫고, 원작의 등장인물들은 딱히 좋아하는 이가 없으니 등장인물 별 상품도 손댈 게 없습니다. 스네이프를 좋아하는 건 2차 창작에서의 해석 부분입니다. 본편-특히 원작에서의 스네이프는 아동학대범에 가깝죠. 정확히는 아동학대의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라고요. 그러니 그 부분을 뜯어 고치는 2차 창작이 좋을 수밖에 없...
2월 12일까지 21만원 이상 구매하면 준다는 사은품입니다. 레고가 최근에 아예 식물 관련 상품을 많이 내더라고요. 보고 살짝 반했는데, 마침 레고 해리포터 시리즈의 구매욕이 2차창작 재독으로 조금 많이 튀어오른 터라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아보기 시작합니다. 21만원이라면, 해리포터 컬렉터즈 세트만 사도 충분히 달성 가능합니다.
헤드위그는 매우 귀엽지만 안 귀여운건 저 해리네 가족 사진입니다. 저것만 치워버리고 싶은 정도로 마음에 안들.... ... ... 넵. 스네이프 교수를 둔 2차 창작을 보면 약간의 부작용이 있으니, 제임스 포터와 릴리 포터를 안 좋아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Dr. 스네이프는 스네이프 교수의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적나라하게 기술하고 있으니까요. 4부까지는 읽고 그 뒤로는 안 읽었으니 시리우스 블랙에 대해서는 검은개로 매우 귀여움-정도로 기억하지만, 그 멍멍이가 학창시절에 학교폭력을 주도했던 인물 중 하나란 건 잊지맙....
음. 일단 이럴 땐 지독한 후플푸프를 읽어서 제 상태 이상을 해제해야겠네요. 부작용으로 레고가 더 사고 싶어지겠지만, 집 레고 쌓아둔걸 보면 잠시 멈출 수는 있을 겁니다. .. 아마도.
물약이라고 번역했지만, 한국 번역서는 아마도 마법약수업이라 적었을 겁니다. 원래는 portion이더군요. 포션. ... 그렇게 말하니 마법약보다는 그냥 포션이라고 하는 쪽이 게임 같이 들렸을 것 같긴 합니다만. 포션 제작 수업이라 하니 상당히 흥미롭잖아요.
스네이프 피규어가 등장하는 세트지만, 현재는 백오더만 가능합니다. 지금 주문하면 3월 13일부터 순차 발송이라네요. 스네이프 교수님은 여기서도 화난 얼굴입니다. 흠흠흠.
이렇게 되면 함정이 발동하는데.... 제일 사고 싶은 건 마법약 수업입니다. 거기에 크리스마스 달력이요. 아 물론 미니미한 하얀올빼미도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리는게 저 컬렉터 패키지. 그러나 컬렉터 패키지가 빠지면 열대우림 사은품도 못 받습니다.
그렇다고 해리포터 시리즈 중 뭘 사느냐 고민하며 미루기에는 시간이 촉박합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초기 제품 중에서도 단종 제품이 있거든요. 불사조는 이미 단종되었더라고요. 그쪽도 조금 관심이 있었지만, 꼭 사야하는 건 아니라...'ㅂ'a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열차도, 승강장도 공간 문제로 일단 포기. 호그와트 성은 고민되지만 음... 으으으으음.
호그와트 성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호그와트 성(64만원)이고, 아래 제품이 호그와트 캐슬과 정원(29만 9900원)입니다. 스케일이 다르니 가격도 다릅니다. 집에 두고 전시하기에는 성과 정원이 낫고, 전체 재현도를 생각하면 호그와트 성이 낫습니다. 그리고 성과 정원은 현재 일시 품절.OTL 이대로 단종될 가능성... 있을라나요.=ㅁ=
시간이 아니라 돈으로 해결하는 느낌..이 아니라 사실이지만서도. 생일 패스가 나온 뒤부터는 시나리오 돌 수고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생일 선물 챙겨야하는 이가 셋이면 거의 맞습니다. 모든 지역의 선물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서 8종의 선물을 세 개씩 챙기고, 그러고 나서 시나리오 돌 필요가 있을 때-그러니까 칸나의 요구 품목을 맞추기 위해서 돌다보면 선물이 쌓입니다. 이 양쪽을 챙기면 생일선물 마감 전에 다 챙기고도 남습니다. 이번 달에 해보니 그렇게 마무리를.
50%를 달성했을 때 이리 말씀하시지만, 그정도로는 부족하죠. 더 드리겠습니다. 51%에서 모두 선물을 선택해 아발론: 로드의 선물 30개를 한 번에 전달하면 90%가 올라갑니다.
사람은 생일 축하를 크게 하는군. 음, 적어두겠다.
'사람은'이 아니라 '아발론의 영웅은'이라고 적어야 맞습니다. 모든 인간의 생일을 이렇게 선물 보따리 왕차 안겨주며 하지는 않으니까요.
내 몸은 하나다. 이렇게 많은 생일 선물은 필요치 않다.
음, 하지만 저는 200% 달성했을 때의 아힐람 반응도 궁금하니까요. 더 줘봅니다.
나의 생일은 소중한 이들을 만난 날이다. 이제는 이날에 너도 떠올릴 수 있겠지. 고맙다.
음. 이 아힐람은 마도대전을 같이 돈 로드를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요. 하기야, 기억을 모두 날려버렸댔지. 로드의 선물 공세에 넘어간 아힐람의 반응입니다. 활짝 웃는게, 참 아름답습니다.
다음은 순서대로, 바레타입니다.
바레타는 이번에도 초월 안하겠지.... 아힐람은 60렙 달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 생일이 돌아온 덕분에 바로 초월했습니다. 최근 빛 속성이 넘치는 바람에 스킬 레벨업 문제는 더 고민해야죠. 발터도 비슷하게 맞물리다보니 음.... 그래서 빛 나인은 더더욱 늦겠구나 싶고요.ㅠ_ㅠ
50%를 넘기자, 바레타가 중얼거립니다.
내 생일은 또 어떻게 알았담~
로오히 제작진이 알려줬습니다.-ㅁ-
100%를 넘기자,
챙겨줘서 고마워~ 아발론은 다들 참 친절하네~
아니, 그, 흑심이 있는 겁니다. 포토카드라는 흑심이.
흐응, 끝난 거 아닌가~ 왜 계속 주지~?
그야, 200% 달성할 때의 반응이 궁금해서요. 흑심 있는 것 맞습니다.-ㅁ-
있지~ 나한테 크게 중요한 날은 아니었거든. 근데 이젠 좀 중요해질 것 같네. 응, 고마워~
로오히 대사들의 재미있는 점은 저 대사들이 육성으로 재생된다는 겁니다. 대사 자주 듣다보면 그래요. 목소리 없이 대사만 나오는데도, 성우 더빙한 것처럼 귓가에 저 목소리가 자동으로 재생됩니다. 하하하.;
바레타가 저렇게까지 말하는 걸 보니 뿌듯합니다. 크흑. 빨리 해치우겠다며 돈으로 해결하길 잘했어!(...)
자. 그럼 마지막. 올해는 생일이 없으신 로잔나님을 만나러 갑니다. 아마도 28일에 열리겠지요.
...끝? 고작 생일 때문에 부른 거니?
그야, 생일은 소중하니까요. 로잔나님의 당황한 모습 보고 싶어서 달리는 것 맞습니다.
100%를 넘기자.
혹시 싶어 말해두는데, 나는 네 생일 이렇게나 챙길 생각 없다?
말씀은 그리 하셔도 꽤 챙겨주실 거라 믿습니다. .. 하지만 로드의 생일은 정해져 있지 않으니, 음, 아발론 건국일을 기대해볼까요. 이제 얼마 안남았지요. 게다가 로잔나님 생신 직후지 않습니까.
아발론 선물 30개를 한 번에 보내자 150%를 가뿐히 넘깁니다.
남아도는 게 어느 쪽인지 말해봐라. 골드, 시간, 아니면 둘 다?
음, 맨 마지막입니다. 골드, 시간 모두 다요. 그야 로잔나님은 제 최애십니다. .. 아, 아닌가. 최애는 아니고 아발론 영웅 선호도 조사하면 한 손 안에는 듭니다. 헬가, 로잔나, 조슈아, 라플라스. 그러니 한 손에 들죠. 그런 분이니 시간과 골드를 소모하여 선물을 바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즐겁긴 했냐고? 두말하면 입 아프지. 그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다.
저 역시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크흡. 그래서 내년의 생일에는 어느 로잔나님이 오시나요? 물, 어둠 다음은 불? 아니면 대지? 그러고 보면 생일에 방문하는 속성을 어떻게 결정하느냐도 궁금하네요.
100% 채운 시점에 이미 포토카드는 다 받았습니다. 200%까지 잘 봤으니 포토카드 보러 갑니다.
아힐람: 원하면 사인도 해줄 수 있다. 내 글씨, 예쁘다. 바레타: 확인해줄래~? 문제없으면 난 다시 자러 가려구~ 로잔나: 원, 사람 귀찮게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사진 찍으면서 프라우가 조금 많이 귀찮게 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무사히 도착한 사진 세 장. 아. 아힐람도, 로잔나님도 예쁩니다. 바레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빵ㅋㅋㅋㅋㅋㅋㅋ
[BDAY] 인류가 사랑한 희망 프라우 너머의 동료를 보며 짓는 미소. "웃어라... 이렇게 웃으면 되겠나? 음, 아니. 나보다 네가 더 예쁘다, 아슬란."
..? 어, 아슬란? 어?
[BDAY] 민첩한 포즈 선점 프라우의 디렉팅은 전혀 듣지 않는 뚝심. "시선이랑 팔을... 이렇게? 으응, 싫어~ 나는 이렇게 할 거니까 얼른 끝내줘~"
와. 프라우보다 바레타가 세군요. 프라우가 밀립니다. 사진이 이렇게 남은 걸 보면 프라우가 져 준 모양입니다.
[BDAY] 사르디나의 자부심 프라우의 조언 없이 완성한 베스트 포즈. "이 내가 모델 일이 처음일 것 같니? 떽떽거리지 말고 거기 조명이나 잘 들도록!"
비앙카도 단번에 통과했지요. 역시 사진 모델도 해본 사람이 잘 하는 겁니다. 음. 이런 경력자라면 프라우가 밀릴만 하네요.
쟈아. 이렇게 2월의 생일카드 수집도 완료! 3월에는 큰 이벤트가 있지요. 동방 이야기가 이어질 것을 기대해봅니다. .. 라지만 음, 이 이야기는 나중에 조금 더 자세히 풀어보죠.
미루고 주중에 할까 하다가, 내일은 독서기록 하느라 못쓸 거라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올려봅니다. 2월 생일자는 아힐람(빛), 불 바레타, 이카테스톨(대지), 어둠 로잔나입니다. 이 중 이카테스톨은 작년에 선물을 줬기 때문에 넘어가니 실질적으로는 셋이군요. 다행입니다.
내년에는 둘로 줄겠지요.=ㅁ=
생일 선물은 작년과 동일하게 간식입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꿀사탕 한입 크기의 노란 사탕. 대삼림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으로, 안에는 니벨룽겐산 꿀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겉이 꽤나 단단하므로 깨물어 먹어선 안 된다.
2.플로렌스: 마롱 글라세 밤을 설탕에 졸인 후, 표면에 설탕 코팅을 입힌 플로센스 대표 겨울 간식. 가장 보편화된 기본형부터, 겉을 금가루로 장식한 고급형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3.엘펜하임: 프루티 아이스 달콤한 주스에 생과일을 통으로 넣어 얼린 아이스바. 딸기, 오렌지, 키위 등을 사용한다. 보통 아이들이 많이 먹으며, 성인용에는 약간의 술이 들어간다.
4.페르사: 당근칩 당근을 바짝 말린 후 약불에서 오랜 시간 구운 간식. 바삭한 식감에 은은한 당근향이 입맛을 돋운다. 때때로 꿀에 찍어 먹기도 하지만 보통은 단맛 없이 먹는다.
5.사르디나: 마늘 초콜릿 구운 마늘에 초콜릿을 입힌 간식. 마늘의 매운맛은 없앴기 때문에 고소한 마늘맛과 달콤한 초콜릿의 맛이 조화롭다. 사르디자의 대표 기념품 중 하나.
6.다케온: 스파이시 포테이토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를 포함해 총 10종의 매운 향신료를 시즈닝으로 사용한 감자칩. 현재까지는 13개를 먹은 사람이 최다 취식 기록에 올랐다.
7.갈루스 서부: 웨이퍼롤 길고 가느다란 모양의 바삭한 과자. 안쪽은 다크초콜릿이나 화이트 초콜릿으로 얇게 코팅한다. 보통 진한 커피에 찍어 먹는다.
8.갈루스 동부: 커피 캔디 은은한 커피 향의 작은 사탕. 가향 재료에 따라 바닐라, 모카, 헤이즐넛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다. 최대 생산지는 바젤에 있다.
사르디나는 매번 괴식이 등장합니다. 한국 어딘가에는 마늘 초콜릿이 있을 법합니다만. 집에서 부모님이 흑마늘 만드는 걸 보면, 흑마늘에 초콜릿 코팅하면 되겠군-이라는 망상을 잠시 해봅니다. 저는 안 먹지만, 흑마늘은 냄새도 덜 나는 편이라..'ㅠ'a 이거라면 괜찮을 거예요. .. 저는 안 먹을거지만.
"바라는 것이 있나."
아힐람의 생일 날개는 주황으로 선택했습니다. 저것도 잘 어울리네요.
1.니벨룽겐 대삼림: 꿀사탕 +15. 생일도 기억해주고 선물도 챙겨준다. 역시 너는 좋은 사람이군.
2.플로렌스: 마롱 글라세 +10. 고맙다. 용도는 내가 찾아보겠다.
3.엘펜하임: 프루티 아이스 +30. 너에게 무리가 된 것은 아닌가. 나 때문에 네가 힘들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4.페르사: 당근칩 +30. 너에게 무리가 된 것은 아닌가. 나 때문에 네가 힘들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5.사르디나: 마늘 초콜릿 +3. 이런 건 선물이 될 수 없을 텐데. 틀렸나?
6.다케온: 스파이시 포테이토 +15. 생일도 기억해주고 선물도 챙겨준다. 역시 너는 좋은 사람이군.
7.갈루스 서부: 웨이퍼롤 +10. 고맙다. 용도는 내가 찾아보겠다.
8.갈루스 동부: 커피 캔디 +5. ... 이상하군.
결론은 엘펜하임과 페르사군요. 아. 마늘 초콜릿 반응이 정말로 무서웠다.
"나를 찾았다던데~?"
1.니벨룽겐 대삼림: 꿀사탕 +30. 오호, 내 취향은 어떻게 알았지. 일급비밀인데. 흐음~ 아닌가~?
2.플로렌스: 마롱 글라세 +10. 선물이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내가 알려줄까~?
3.엘펜하임: 프루티 아이스 +15. 좋아, 좋아~ 제법이네.
4.페르사: 당근칩 +3. 어우. 정말 별로다, 별로야~
5.사르디나: 마늘 초콜릿 +10. 음... 두고 가.
(입맛이 독특하군요. 당근칩이 마늘초콜릿보다 싫다니.)
6.다케온: 스파이시 포테이토 +5. 취향도 참~ 독특하셔.
7.갈루스 서부: 웨이퍼롤 +15. 좋아, 좋아~ 제법이네.
8.갈루스 동부: 커피 캔디 +30. 얼마나 마음에 드냐고? 으음~ 세상에서 제일~?
"네. 부르셨나요?"
아차. 잊고 있었네요. 이카테스톨은 여름 이벤트 옷을 입혀놓고 있었다는 걸. 이카테스톨과 라우젤릭은 아직도 여름 차림입니다. 로잔나님은 매번 갈아입혀 드리지만(..) 관심을 덜 주는 애들은 그대로....
여행 기록 작성하는 것도 품이 듭니다. 1월은 업무 지옥이 열린 터라, 지옥불 속에서 허우적 대다가 여행도 다녀오고 출장도 다녀오고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더라고요. ... 는 반쯤 핑계고, 글을 날로 먹으려는 생각이 더 강한겁니다. 흠흠.
악몽은 생각나는 대로 아주 천천히 밀고 있습니다. 앞서 클리어한 분들이 여러 기록을 남겨주신 덕에 저도 쉽게 가는 중입니다. 하향한 덕도 아주 조금은 보고 있지요. 어려운 지역 빼고 나머지는 제가 가진 덱으로 그럭저럭 클리어가 가능하고요. 어떻게든 살려서 가고, 어려운 곳은 팁을 보면서 갑니다. 반쯤은 귀찮다는 핑계를 대면서 아주아주 천천히 갑니다. 악몽도 그렇고, 마도대전 후반부도 스토리 취향이 안 맞는 터라 손이 잘 안갑니다. 아껴서 보았던 엘리트의 시나리오랑은 또 다르지요.
11지구인 갈루스 서부는 그럭저럭 뚫었습니다. 어차피 한 번만 뚫으면 되니까요. 악몽을 두 번 도는 경험은 안할거예요. 칸나가 주는 퀘스트는, 전투생략권을 써서 해결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천천히 가고 있었는데, 12-6은 조금 난감했습니다. 보통은 뮤와 시프리에드를 데리고 가면 다 해결되는데, 이번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 족쇄가 걸려 있어 그랬습니다.
트위터 검색을 통해 얻은 정보로, 악몽 12-6의 클리어 방법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1.스테이지 1과 2는 문제가 없고, 스테이지 3에 등장하는 어둠 바네사가 관건입니다. 사슬의 족쇄였나, 다른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가끔 봤던, 속도가 강제로 묶이는 형태입니다. 그러니 조슈아는 버스트스킬을 사용하기 위한 소울 수급이랑, 어둠 바네사가 거는 상태이상을 해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른 분 말마따나, 피격 행증-맞으면 행동력이 증가하는 상태-이 없어서 다행이어요. 피격 행증 오면 진짜 무섭거든요.
다만 여기는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어둠 바네사의 양 옆에 있는 부하 둘은 맞으면 잠에서 깹니다. 혹은, 스테이지 랠리가 길어지면 어둠 바네사의 스킬을 통해 상태이상이 해제됩니다. 다시 말해서 반드시 어둠 바네사만 공격해야하며, 딜이 약해서 늦어지면 연속적으로 맞고 뻗습니다.
요약하면
1.전체 공격 피하기. 선택한 적(어둠 바네사)만 공격하기
2.양쪽의 졸개가 깨어나기 전에 어둠 바네사를 죽이기
3.살아남기
의 세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제 클리어 조합은 물 조슈아, 어둠 프라우, 불 바네사, 빛 올가, 빛 뮤입니다.
물 조슈아: 상태이상 해제, 소울 수급
불 바네사: 어둠 바네사에 맞서 무적 걸어주기. 속도는 206 이상으로 맞춰야 한다더군요.
빛 뮤: 금장 클리어를 위해 죽은 애들 살려주는 역할. 절대 2스는 쓰면 안됩니다. 2스가 광역 공격이란 걸 잊고 썼다가(하략)
빛 올가 & 어둠 프라우: 딜러
빛 속성 딜러들은 광역 공격이 많습니다. 빛 속성이 아니더라도, 물 헬가, 대지 라플라스, 불 로잔나 모두 광역 공격입니다. 광역공격을 선호하는 터라 그렇기도 하네요. 그래서 어둠 요한을 데려가는 경우가 많은가봅니다. 제 경우 빛 올가와 어둠 요한을 데려갔다가, 어둠 요한의 공격력이 약해서 어둠 프라우로 바꿨습니다. 빛 프람이야 광역 공격이니 안되죠. 체인버스트로 날리려면 무조건 버스트 스킬-세 번째 스킬이 선택한 적을 공격하는 형태여야 합니다. 그래서 저 둘을 고른 거고요.
몇 번 재시도 했긴 했지만 무사히 12-6을 뚫었습니다. 가진 영웅이 많으니 어떻게든 조합해서 뚫고 갈 수 있다는 건 좋네요. 다음의 고비가 문제로다..=ㅁ=
링크를 보면 판매 상품은 총 8종인가봅니다. 이 메일 뒤에 바로 정정메일이 하나 날아와서, 전체 상품이 9종이 아니라 8종이라길래, 정정메일을 먼저 보고 다시 보니 확실히 8종이 맞습니다. 전체 상품은 PORTER+STARBUCKS, PORTER+STARBUCKS RESERVE® ROASTERY TOKYO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그리고 사전 판매에 포함되는 것과 아닌 것으로요. 쉽게 설명하면 사전 판매하는 제품은 포터 가방 세 종류입니다. 그 외의 스타벅스 상품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2월 5일부터 판매합니다. 의외로 로스터리 도쿄 제품도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군요. 사전 판매는 가방만 하지만, 텀블러도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안해줄줄 알았는데..
자세한 판매 일정은 저렇답니다.
자세한 상품 설명 페이지도 따로 있지요.
스타벅스 특별 가방이니 커피콩입니다. 포터에서 커피콩 모양의 공구가방이라 하고, 그 옆은 커피콩 모양 헬멧가방.... 넵. 가격이 각각 55000엔, 63000엔이니 언감생심입니다.
그리고 로스터리 도쿄 한정 가방은 85000엔. 와아아.. 진짜 언감생심이다. 무리예요.;
세일러 만년필의 잉크 블렌더, 이시마루 씨의 17번째 수제 잉크 시리즈입니다. 블루스카이의 밈인 "수제포스팅을 빚지 않으면~"이 아니라 이쪽은 수제 잉크를 빚어야 하는 것이로군요. 이전의 메론소다 만년필에 딸려 나온 메론소다 잉크도 한정이었고, 판매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잉크 이름은 笹もち, 앞의 笹는 조릿대랍니다. 사사모치,라고 읽는 모양입니다. 조릿대떡이라면 조릿대맛 떡이 아니라 조릿대 잎사귀로 싼 떡이려나요.
처음에는 쑥떡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봅니다. 아. 슬쩍 녹두색 비슷하게 푸르스름한 빛이 도는 초록 잉크라 초록잉크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보셔도.... 아직 판매는 안하나봅니다.
1월 15일부터 시작하는 음료는 초콜릿입니다. 사회가 하수상하니 발렌타인 데이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이걸 보고서 아, 발렌타인데이라 초코구나 떠오릴 정도로요.
보기만해도 혈당이 오릅니다.-ㅁ- 영문으로 적힌대로, 이번 음료는 클래식 초콜릿 심포니입니다. 톨 사이즈 기준 750엔이니 상당하군요. 신작 프라푸치노의 가격이 점점 오르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일본의 인플레이션...?
같이 나오는 음료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블론드 쇼콜라 심포니 프라푸치노. 브라우니도 종종 블론드란 이름이 붙은 경우가 있지만, 이쪽도 화이트초콜릿을 사용한 조금 더 가벼운 맛의 프라푸치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기에 클래식 쇼콜라 라떼는 따뜻한 음료로 나오네요. 단맛을 멀리하는 요즘 입맛 생각하면 아마도 안 먹을거예요. 아마도...
하지만 디저트는 궁금합니다. 바나나와 초콜릿 테린 타르트말입니다. 그 옆의 초콜릿 바나나 도넛은 익히 상상되는 맛이라 패스.
쿠키와 초콜릿 파운드 케이크도 아는 맛이라 패스. 데리야키로 추정되는 치킨 필로네 또한 익숙한 맛-아는 맛이지요. 이번의 조합들은 대체적으로 익숙한 맛에 초점을 맞췄나봅니다.
g 단위로 파는 작은 커피꾸러미도 등장합니다. 집에서 편하게 스타벅스 커피를 즐기라는데, 인스턴트 커피는 아니고 내려 마시는 커피입니다. 커피메이커 등을 사용하라고 하네요. 커피 종류는 드립백으로도 나오는 커피와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넷이 라이트 노트(Light note), 파이크 플레이스(Pike Place), 하우스(House), 카페 베로나(Caffe Verona)니까요. 이 중에서는 카페 베로나가 제일 입에 맞지만, 갈아 놓은 스타벅스 커피를 사는 건 좀...?; 뭐, 일본은 직접 배전할테니까 그럭저럭 나쁘지 않을지도요...? 한국 스타벅스라면 시도 안하겠지만, 일본이라면 한 번쯤 사봐도 좋지 않을까요.
상품소개 사진이 매우 크군요. 작년 9월부터 시작해 10월 11일에 펀딩 마감되었던 『망나니PD 아이돌로 살아남기』의 상품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 펀딩이 텀블벅에 올라온 걸 보고는 호기심이 생겨 망아살로 흔히 줄여부르는 이 소설 보러 카카오페이지에 들어갔더랬습니다. 그리고 한 권 분량을 미처 못보고 탈주했지요. 저랑은 안 맞더랍니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속칭 데못죽도 100% 취향은 아니라는 희한한 취향의 소유자라 그렇습니다. 더 정확히는, 주인공의 긍정적인 성장담이 보고 싶기 때문에 그 외의 소설은 썩 내키지 않습니다. 데못죽이 취향에 안 맞는다 한 것도 주요 반동인물과, 웹상으로 볼 때 더 과하게 다가왔던 악플 때문입니다. 소설에 달린 악플 말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아이돌에 대한 악플 말입니다. 힐링형으로 책 보는 걸 좋아하니 소설 읽으면서 스트레스 받는 건 더더욱 싫고요.
망아살을 보다가 내려 놓은 건, 아이돌에 빙의한 망나니PD-이건 제목에 있으니 내용 폭로 아님을 주장합니다-가 성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협박을 쓰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약점을 알고 있으니 그걸로 협박하여 자신이 원하는 걸 받아내지요. 그런 점이 매우 걸렸습니다. 하하하.
그럼에도 상품은 샀습니다. 어떤 패키지를 살 것인가 고민하다가 결국 원하던 상품만 골라 구매했지요. 뭐냐하면, 반지와 목걸이입니다. 제작이 케이엘피코리아였거든요.
그러니까 이 반지랑 목걸이요. 더 던, 새벽이란 의미를 가진 아이돌 그룹명과 데뷔일을 새긴 반지에 목걸이가 따라옵니다. 아니, 거꾸로지요. 제가 원한 건 반지가 아니라 목걸이였고, 반지는 그 다음입니다. 왜 목걸이가 필요했냐고 물으신다면, 예전에 하고 다니던 목걸이의 걸쇠가 망가져서 어머니께 반납한 뒤로 적당한 걸 구하지 못해 그랬습니다. 진작 사둘걸 그랬어요. 그 사이에 금값이 이렇게 오를 줄은 저도 몰랐단 말입니다. 허허허허. 역시 투자의 왕도는 금입니다. 허허허허.
피부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금 도금도 18K 이상만 사용 가능합니다. 옷 위에 하면 문제 없지만, 목걸이는 맨살에 닿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던 차에, 저 목걸이의 재질이 써지컬 스틸이라고, 변색과 알레르기 유발이 적답니다. 일단 구매해두고 나중에 G에게 들으니, 이게 알레르기가 덜 나긴 하나봅니다. G도 살성이 저랑 비슷하거든요. 저야 액세서리를 잘 안하니 반응도 적게 나지만, G는 반응이 잘 나기 때문에 더 조심하는 편입니다.
하여간 잿밥에 관심을 두고 주문했던 상품이 지난 주에 도착했습니다. 와아아. 드디어 도착!
인쇄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책자는 따로 발송한답니다. 도착한 것은 목걸이가 들어 있는 상자와 기타 등등. 다른 건 포장 벗기지도 않고 고이 보관했습니다. 중요한 건 목걸이예요.
보관 상자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리본을 잡아당기면 서랍처럼 안쪽의 틀이 나오는데, 그 틀 안쪽에 저렇게 목걸이와 반지가 들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투명한 유리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걸로 보이지요. 아닙니다. 플라스틱 랩 같은 것으로 고정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액자 같기도 하지요. 틀을 꺼내서 옆면의 PUSH라고 적힌 부분을 누르면, 저렇게 위 아래로 열립니다. 위로 열리는 틀의 아랫면, 아랫틀의 윗면에 신축성 살짝 있는 플라스틱 랩이 있고, 그 사이에 반지와 목걸이가 끼어 있습니다. 저렇게 수납하니 흔들림 덜하게 잘 보관할 수 있군요. 하나 배웠습니다.
그리하여 반지는 도로 틀에 집어 넣고, 목걸이만 따로 빼뒀습니다. 당장 내일 출근할 때부터 써보려고요. 후후후후후후. 오랜만에 목걸이 걸고 출근하겠네요.'ㅂ'
이번에는 치트키를 썼습니다. 이전에는 시나리오를 뱅글뱅글 돌아야 선물을 수집할 수 있었지만, 아발론 : 로드의 선물이 등장하면서 돈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화로도 가능하지만, 그냥 9900원짜리 패키지를 사는 것으로 조금 더 손쉽게 포토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겁니다. 100% 달성하는 것은 패키지만으로 가능하고, 만약 포토카드를 더 많은 영웅에게서 받고 싶다면 시간을 더 투입해야겠지요.
1월 생일자는 셋이고, 이 중 카를은 한 속성만 있어서 작년에 포토카드를 얻었기에 25년 1월은 둘만 챙기면 됩니다. 불 온달과 어둠 루미에요.
난 날까지 챙겨주시다니. 감사히 받겠소.
불 온달은 50%를 돌파하니 포권을 합니다. 정중한 인사인거겠지요.
50%까지는 하나씩 먹었지만, 그 다음에는 아예 모두 선물을 눌러 한 번에 30개씩 안겼습니다. 아발론 선물은 무조건 수치로는 30, 퍼센트로는 3%가 오릅니다. 30개니까 한 번에 90%가 휙 오릅니다.
이곳은 생일 선물을 이리 많이 주고받는가 보구려. 고맙소.
아니, 그, 로드가 영웅들에게 주는 선물만 그렇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평범하게 주고받을거예요. 이렇게 한 번에 왕창 선물 주거나 하진 않을 겁니다. .. 아마도.
...이쯤해두시오. 이미 넉넉하오.
그쵸. 150% 넘기면 다들 말리는 모양새를 취햡니다. 그럼에도 선물을 퍼주면?
당신께서 나의 날을 잊지 않으셨듯이, 나 역시 당신의 마음을 잊지 않겠소.
...불 온달은 상당히 느끼하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이런 멘트는 질색입니다. 하하하하하하... 그래, 잘 받았다니 다행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카를 3세는 작년에도 받았으니 건너뛰고, 어둠 루미에에게 주러 갑니다.
아, 네. 맞아요. 생일. 어떻게 아셨죠?
불법적으로 정보를 수집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로오히 운영진이 알려줬습니다. 흠흠.
그리고 100%를 넘기자, (물론 이번에도 아발론 선물 30개를 한 번에 줬습니다.)
고마워요. 저도 잘 챙기지 않는 날이었는데...
어둠 루미에가 생일을 챙기지 않는지 생각해보면 눈물이 앞을 가리지요.
...이제 충분한 것 같은데요.
150%를 넘기면 루미에도 난처한 얼굴입니다. 이렇게 많이 받으면 탈나는 것 아닌가, 고민하는 그런 얼굴. 아냐, 괜찮아.
그대의 진심 덕분에 오랜 세월 잊고 지낸 행복을 느꼈어요. 네. 저도 보답할게요.
사실 루미에도 좋지만, 루미에의 옆에서 날아다니는 저 나인이, 빛 나인이! 매우 신경쓰입니다. 하, 귀엽다. 그러니 저거 인형으로 내주지 않을래, 클겜..OTL 불 메이링 인형이랑 빛 나인 인형, 발터의 슈나우저 인형은 대량으로 뽑으면 단가도...;ㅂ;
이렇게 두 사람의 포토카드를 손에 넣습니다. 아. 온달의 멘트 한 번.... 루미에의 한 마디는 그럴법 하지만, 불 온달의 한 마디는 제가 못 견디는 타입입니다. 어흑.
프라우의 저 사진을 볼 때마다 하시모토 칸나가 떠오른다는 이야기를 했던가요. 하시모토 칸나가 뜬, 계기가 된 그 사진의 손 모양이 생각나거든요.
가우리의 믿음직한 장수
많고 많은 생일 선물 중 하나. "고운 포장이오. 아, 나에게 주는 것인가. 기대할 만하다 라... 흠, 무엇이 들었을지."
진짜 궁금하네요. 그 선물 속에는 뭐가 들어 있었을라나요. 아발론 선물의 그, 정성 많이 들어갔다는 보기보다 괜찮다는 무언가? 로드가 직접 만든 무언가?
얼음에 피어난 눈꽃
프라우의 칭찬에 살짝 쑥스러워진 모델. "얼음을 잘 다루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네. 예쁘죠. 아, 얼음이 아니라 저요? 하하..."
프라우의 플러팅... 배워볼만 합니다. 같은 작업멘트라면 온달보다는 프라우쪽이. 아,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한가요. 온달은 그렇게 생각해서 날리는 말이지만, 프라우는 일부러 노리고서 던진 말이니까요. 양쪽에서 느끼는 감정의 차이도 당연한지도요. 음. 으으으음.
이렇게 1월의 포토카드 두 장을 손에 넣었습니다. 과연, 내년 1월에는 포토카드를 몇 개 얻어야 할까요. 온달이나 카를의 타 속성이 더 나오면 1월이 바쁘겠지만, 아니라면 루미에만?
아니 근데를 영어로는 뭐라고 써야할까 생각하며 구글에 넣었더니, 그냥 No but이라 하는군요. 아, 재미없다. 보통은 Any Shiwa라고 주장하니까요. 오늘 아침부터 이어져 오후에 혈압 끊기게 만들었던 사건은 넘기고, 어제 펀딩 참여한 물건을 올려봅니다. 오늘 종일 바득바득 이를 갈고 있다보니 온 몸이 뻐근하고 혈압이 오릅니다.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어흑.;
며칠 전에 블루스카이 스카이라인에 떠서 보고 들어가서 고민하다가, 제 몫이랑 G 몫까지 두 개 주문한 장식입니다. 원래는 명태를 묶어 액막이로 쓴다고 하지만, 명태는 이제 근해에서 잡히질 않지요. 대부분이 수입입니다. 생태를 구하기 위해서 모 연구소에서 상금 걸어봤지만 안나왔다고, 그렇게 기억합니다. 올해는 간지가 을사라, 을사년의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지만 나쁜 기억은 덮으면 되지요. 그게 안되어 그런지 지금은 을사년보다는 푸른뱀의 해, 청사년으로 주로 소개합니다. 위에 나온 뱀은 딱 귀여운 얼굴로 뽑아내어서 액막이보다는 귀여운 장식으로 생각하고 주문 넣었습니다. 잘 온다면 아마도 설 연휴 전에 도착할 것이고, 그러면 설 연휴 때 건네주면 되겠네요.
책이 손에 안 잡히지만, 그래도 읽는 중입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같이 무너질 것 같앗........ 아. 큰일이다. 마감. 큰일이다. 마감할 책 오늘 골라두겠다고 했는데.;ㅂ;
1월 생일자들은 매우 단촐하며, 그나마도 카를은 작년에 생일 선물을 받아 챙겼습니다. 그러니 사실상 이번에 생일 선물 챙길 인물은 둘인데, 일단 카를도 주긴 할 겁니다. 이번 1월부터는 생일선물 관련 패키지 판매가 생겼습니다. 하나는 행동력 사용에 따라 아이템을 주는 패키지, 다른 하나는 생일선물 획득 수에 따라 아이템을 주는 패키지. 음. 아직까지 로오히가 현금을 뽑아낼 여력이 있긴 한가봅니다.
지난 1월 생일자들의 선물은은 이랬습니다. 생각해보면 작년에 새로 등장한 영웅 중에는 1월 생일자가 없었다는 거군요.
제목의 얼굴이 저모양인 건 보시면 압니다. 하, 이놈들, 또 구매의욕을 마구 불러 일으키는 무서운 제품을 들고 왔습니다.
지난 10월쯤인가에 한 번 트위터로 슬쩍 지나간 제품입니다. 튜더 코너라고, 신제품이 나올거라는 예고였지요. 그 때는 전체 내용 없었는데, 공개되었습니다. 레고 메일링으로 확인하고 한숨 지으러 보러갔습니다. 제목 그대로, 튜더 코너에 또 한정 사은품이 붙었기 때문입니다.ㅠ_ㅠ
가격은 31만원에서 100원을 뺀, 309,900원입니다. 1월 4일 출시 예정이며 1월 1일부터 선구매 가능합니다.
18세 이상 사용 가능으로, 전체 부품이 상당히 많습니다. 3266개. 크기는 아마 부티크 호텔이나 다른 시티 시리즈와 맞출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식물원보다는 부티크호텔이나 서점 등등에 더 잘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아아. 자전거에 홀리는 입장에서 저기 보이는 짐수레 자전거는 매우 탐이 납니다.
게다가 커피매장이 있어요.ㅠ_ㅠ
다행히 다른 피규어는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굴뚝청소부가 있는게 재미있네요. 어, 근데 중간에 사람 아닌 것이 있지 않나요. 혹시 저것도 사람... 투명인간인가? 설마하니 양복점의 마네킹이겠지요? 흰색이니?
아직은 사은품이 열리지 않았지만, 상품 소개 페이지에는 있습니다. 1월 1일부터 구매 가능하고 그 때 구매하면 아래의 키오스크를 준다고요.
비슷한 시기에 같이 나오는 것이 마법의 상점입니다. 이전에 나온 다이애건 밸리와 은행은 크기를 키운 것이고, 이쪽은 스케일을 줄였습니다. 들어 있는 레고 피규어를 보면 감이 옵니다. 원래 레고 피규어는 두 칸 짜리인데, 저기 보이는 피규어들은 한 칸이잖아요. 훨씬 간략화한 셈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졌지만, 단순히 전시용으로 쓴다면 이쪽이 공간은 덜 차지할 겁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아닐 겁니다. 전자책 구매 가능성이 얼마간 열려 있거든요. 혹시 또 모르고요. 그 사이에 뭔가 살 책이 생길 수도 있어요.
엊그제 도착한 『말세 커피』도 아직이고,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도 비닐 안 뜯었지만 새책 두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헌책은 아니고, 본가에 보관중이던 책 세 상자도 추가 도착했고요.
퇴근하고 돌아오니 『스타터 빌런』이 수건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수건은 바로 쓰려고 아예 세탁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어제 이 사진을 찍고, 퇴근 후 책 상자 네 개와, 그 전날 도착한 책 상자 하나를 간신히 넣어두고는 오늘 사진을 더 찍었습니다. 본가에서 온 책 상자 세 개는 아직 안 뜯었고, 어제 도착한 내스급 상자와 그 전날 도착한 어바등 상자 둘만 뜯었지요. 그 일주일쯤 전에 도착한 춘식이×해리포터 망토 상자와 함께 오늘 해치웠습니다. 그간 쌓인 상자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하. 아직 어바등 상자는 집에 있습니다. 오늘 막 뜯은 참이라 분리수거하려고 일단 챙겨놓기만 했거든요.
그 사이에 쌓인 책탑. 무너뜨려야 하지만, 모스크바의 신사 아래 깔린 건 인버트입니다. 저건 방출 여부를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 표지는 참 예쁘지만 내용이 취향 아니라서요. 하. 죠즈카도 아직 못했지요.
아차. 변색머그 두 개도 저 상태로 사진만 찍고 꺼내지도 않았네요. 내스급 머그와 어바등 머그가 함께 있습니다. 하. 지금 찬장에 들어간 굿즈형 머그가 몇 개지? 천수관음도 아니면서 왜이리 머그를 처분하지 못하는게냐.;ㅂ;
... 읽을 책은 쌓여만 가니.-ㅁ- 『왼쪽은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1~4권, 시리즈의 첫 번째 세트고요, 오른쪽은 『내가 키운 S급들』 5권까지입니다. 내스급은 몇 권 분량이 될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압축했는지 감이 안와서, 일단 나와봐야 알겠지요. 집에 모셔두려면 부지런히 책장을 치워야합니다. 이상한 물건들 잔뜩 들여 놓았으니, 그건 책장 위로 피신시키고, 책장에 잘, 테트리스하듯 맞춰 끼워 넣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