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을 안썼다는 사실을 깨닫고, 후다닥 사진 폴더를 뒤져 적당한 사진을 하나 찾아들었습니다. 썩 성에 차지는 않았던 분식이라 미뤄두었던 사진입니다.'ㅂ'a

 

 

평점이 좋은 집이 꼭 내 입에 맞는 집일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메뉴랑 평소 입맛에 따라 갈리겠지요. 이 때는 제주 시내에 평점 괜찮은 분식집이 있다길래 다녀왔습니다. 김밥과 분식을 시키고서야 알았지만, 주력은 이쪽보다는 국수인가봅니다. 썩 배가 고픈 건 아니라 국수는 내려놓고 모둠분식을 주문했더랬지요. 모둠이 맞고, 다양하게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다면 괜찮을 메뉴지만 썩 취향은 아닙니다.

코로나19로 외식을 거의 하지 않다보니 떡볶이 등의 분식도 주로 집에서 해먹었습니다. 직접 만들 재주는 없고, 보통은 반조리제품을 사다 놓습니다. 최근에는 소스만 사다가 해먹는 일도 많고요. 소스만 사다놓으면, 거기에 라면 말고 다른 면을 넣어도 되고, 떡도 취향에 따라 넣을 수 있고, 어묵도 사각 말고 다른 어묵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달걀이나 다른 부재료도 취향대로 넣을 수 있지요. 그러기엔 제 위장이 많이... 많이 비루합니다만.

 

그렇게 이런 저런 시도를 하며 깨달았는데, 떡볶이 소스의 맛있고 없고를 따지는 기준이 다른 면종류보다 높습니다. 희한하지요. 쫄면이나 다른 면들은 그냥 소스 들어 있는 대로 조리해서 먹지만 떡볶이는 CJ는 무조건 거부, 풀무원의 떡볶이 소스는 절대 취향 안 맞음, 풀무원의 어묵볶이는 그럭저럭 괜찮음 등으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재구입 하는 제품과 아닌 제품으로 확 나뉜다는 거죠. 카카오메이커스에 종종 올라오는 떡볶이들은 높은 확률로 제 입에 맵습니다. 신라면도 맵다며 거부하는 인간이라 그렇지요. 진라면 순한맛이나 안성탕면까지가 한계입니다.

소스가 뻑뻑한 쪽보다는 국물 있는 쪽을 좋아하고, 쌀떡보다는 밀떡을 좋아하지만 집에서 해먹을 때는 쌀떡이 편하고. 저도 제 입맛이 어떤 쪽인지 헷갈리지만, 저 때 먹은 분식은 재주문의사없음 쪽이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아마도, 국수를 주문하지 않을까요.

 

 

여행 가기 전에는 피곤하다, 그냥 집에서 뻗고 싶다, 휴가인데 나는 왜 또 움직여야 하는가!라며 귀찮음을 강력하게 주장하지만, 다녀온뒤 한 달이 지나면 엉덩이가 들썩들썩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어찌될지 조금 더 두고 봐야하고요. 델타 다음에 오미크론 온 것을 생각하면 다음 변이가 안 나오리란 보장이 없지요. 의외로 오미크론 속에서의 추가 변이종이 등장하지 않더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이대로라면 내년에는 멀리 여행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요. 빙글빙글 말을 돌리는 건 혹시라도 초칠까 무서워서 그렇습니다. 기대는 기대로 남겨두고 더 기다려봐야지요.

 

 

주기적으로 여행가고 싶어!를 외치면서는, 옆나라가 여행이랑 비자(빠드드드드득) 풀어주면 후쿠오카와 간사이와 도쿄와 홋카이도 중 어디를 먼저 가냐며 고민중입니다. 김칫국부터 마시는 셈이지만, 그런 재미라도 없으면 여행 불가의 세계를 어떻게 버티나요. 크흑. 내일이 월요일이라 여행가고 싶어를 더더욱 간절하게 외치나 봅니다.

옆나라 못가면 대신 제주도 여행 일정이라도 또 잡을 겁니다. 이번엔 어디 커피를 마시러갈까.

 


"네가 이 정성으로 공부했다면 이미 졸업했을거야." (비수꽂기)

 

 

하지만 오벨리스크 파훼법은 졸업하기보다는 쉽습니다. 정말로요. 정말이라니까요? 그간 꾸준히 노력을 해왔으니 이걸 어떻게 조합하는가만 생각하면 됩니다. 도구가 갖춰져 있다는 말이죠. 그렇습니다. 로오히 만 2년 가까이 되는 세월 동안 거의 대부분의 영웅을 수급했으며, 투입한 자금은 7자리이며, 들인 시간이 얼마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현재 경험의 물약은 재고 3만개를 돌파한지 오래이며, 최저 레벨을 달리는 몇몇 슈나우더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가 60렙입니다.

 

오벨리스크 49층을 깨는데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었습니다. 18일-어제는 깨지 못해서 전전긍긍했으니까요.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94445255311048708?s=20&t=uWvPxmrReXPD2ScEMZCiGA

 

Kirnan on Twitter

“음... 오벨리스크 49층에서 막혀서, 어제 열받은김에 물 크롬 2각 + 스킬작 약간을 했는데도 실패. 들어가려면 속도조정을 아주 세밀하게 해야할 것 같은데... 라고 적고. 충동적으로 크롬 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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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 49층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메인 보스는 일단 암 요한이고, 소울 수급 난조와 버스트 스킬(3스) 발동 후 바로 액티브 스킬(2스)이 발동하는 무서운 스킬 구조를 가집니다. 쉽게 말하면 엑실리온 버스트가 특정 인물 대상으로 날아간 뒤, 전체 광역딜이 한 번 더 발동하는 겁니다. 2연타기 때문에 데미지 계산을 잘못하면 난감합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1라운드는 제국군 다수가 출몰합니다. 수가 많기 때문에 광역딜러가 있는 쪽이 유리하지만 속성이 불, 빛, 어둠으로 제각각입니다. 2라운드는 제국군 다수에, 암 나인이 나옵니다. 암 나인의 주력기는 전체 공격으로 지피라 불리는 가시피해가 2턴 동안 1~2개 발동합니다. 암 나인은 풀 라플라스에게 약하기 때문에 기절이 잘 먹긴 하지만, 풀 라플라스를 데리고 간 모든 시도는 다 실패했습니다.

그도 그런게, 오벨리스크 상층은 가시피해(지속 피해)가 필수입니다. 가시는 한 번 심어두면 퍼센티지로 체력을 갉아먹습니다. 총 체력이 작으면 티가 나지 않지만, 높으면 큰 피해를 입습니다. 최근 층의 전투에서는 계산하지 않았지만, 200~300만 가량의 체력을 가진 경우(이전 오벨리스크의 바네사층) 가시 5개를 박으면 50~55만 정도의 체력이 깎입니다. 비례로 체력을 깎으니 상층에서 가시피해는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암 나인을 잘 키워야 하는 이유도 그거고요. 풀 슈나이더는 아예 패시브에 가시피해 발동이 있습니다. 많이는 안 넣고 1개 가량인데, 그게 어디인가요. 저층에서 풀 슈나이더가 금장 클리어 필수 조건일 때 해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가진 가장 확실한 가시피해 스킬 보유자는 물 루실리카입니다. 물 루실은 소울을 3 소모하는 버스트 스킬이 가시피해입니다. 최대 5개까지 발동되며, 대개는 3~5개가량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패시브 스킬은 소울 수급용, 액티브 스킬은 적의 강화효과 제거에 좋습니다. 무적과 방어막도 제거하기 때문에 조슈아의 패시브 스킬보다 유용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루실리카는 광역딜러가 아닙니다. 보스 잡기에는 좋지만, 1층과 2층의 제국군을 물리치기에는 힘이 부칩니다. 따라서 광역 딜러가 필요한데, 몇 번 풀 라플라스를 데리고 갔다가 실패하고는 내려 놓았습니다. 라플라스는 패시브 스킬에 기절이 있지만 암 요한에게는 안 먹힙니다. 외려 암 요한은 맞으면 행동력이 증가합니다.

 

오벨리스크 49층의 공략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1라운드와 2라운드의 제국군 처치를 위한 광역딜러가 필요함.

2.3라운드의 암 요한을 방어하기 위한 힐러 혹은 방어막이 필요함.

3.3라운드는 암 요한과 암 나인과 풀 속성 제국군 마장기라 광역딜러가 필요함.

 

오벨리스크 상층 등반에서 가장 유용하게 써먹은 힐러는 물 바네사가 아니라 불 바네사입니다. 총 전투력은 물 바네사가 우위이지만, 불 바네사는 버스트 스킬이 무적입니다. 체력을 채우고 무적을 걸어줍니다. 무적은 자신의 턴이 돌아와 공격을 하고 나면 깨지지만, 반격이 걸려 있는 적을 공격했을 때 돌아오는 공격까지는 무적으로 방어가 가능합니다. 즉, 무적이 걸린 영웅의 턴이 지나야 무적이 해제되는 겁니다.

물 바네사는 버스트가 전체 부활입니다. 죽은 동료를 살리는데는 유용하지만, 그 동료의 턴이 돌아오기 전에 상대가 전체 공격을 날리면 도로 사망합니다. 암 요한의 라운드는 소울을 관리하면서 무적과 가시피해를 동시에 넣는 방향으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제가 가장 잘.. 이라면 이상하지만 하여간, 그럭저럭 해낼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덱에 소울 수급용의 물 조슈아는 필수입니다. 가시피해를 넣기 위해 물 루실리카도 넣고요. 가시피해를 가진 다른 영웅들은 버스트 스킬의 소울 소모량이 4개로 높아서 스킬을 올려줘야 하거나, 아니면 풀 슈나이더처럼 자주 안 쓰는 인물인데다 총 전투력이 낮아서 3층의 풀속성 제국군 마장기에게 바로 녹아내립니다.

가장 까다로운게 이 부분입니다. 자칫하면 3층에서 마장기를 처치하기 전에 이쪽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점. 풀 속성이기 때문에 물 바네사도 금방 녹아내립니다. 불 딜러는 아직 덜 컸습니다. 전투력이 가장 높고 방어막도 갖고 있는 불 로잔나를 데리고 가보았으나 몇 턴 지나지 않아 사망합니다. 풀 라플라스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골머리를 앓으며 트위터의 오벨리스크 공략을 검색하다가 확인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불 프람과 빛 라이레이로 가셨더군요. 빛 라이라이가 광역 딜러, 불 프람은 도발. ... 아. 도발을 생각하지 않았던 겁니다....

도발은 여러 공략에서도 사용한 적이 드뭅니다. 도발을 쓰는 영웅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의도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굴려보니? 빛 올가의 액티브 스킬이 광역 공격에 도발입니다. 평소라면 신경 안썼겠지만 장어를 잡으러 다니다보면 가장 많이 보는 장면이 올가의 반격입니다. 도발과 반격. 액티브 스킬을 날리면 일정확률로 적이 도발되고 , 도발된 적이 공격을 하면 바로 반격합니다. 그래요, 빛 올가가 2라운드에 등장한 어느 층이 그렇게 무서웠습니다. 무조건 반격을 하니 맞고 죽더라고요.

 

그리하여 충동적으로 덱을 짰습니다.

 

1.물 조슈아 : 소울 수급 및 행동력 증가

2.물 루실리카 : 가시피해

3.빛 올가 : 도발 및 반격

4.불 바네사 : 무적

 

프리스트가 들어간 시점에서 이미 금장 클리어는 포기입니다. 그래요, 저는 지금까지 최고 등반 기록이 43층인가 그랬습니다. 이번에 암 솔피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손도 안댔을 오벨리스크입니다. 원래 생각했던 건 암 루실리카였지만 슬프게도 암 솔피가 등장했고, 얌전히 등장하기 시작한거, 끝을 보자며 달립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 누구를 넣는가를 조금 고민했습니다. 광역딜러가 필요하지만, 3층의 마장기를 생각하면 아무나 넣기는 어렵습니다. 맷집이 있어 잘 녹아내리지 않는 광역딜러가 어디 흔한가요. 고민하다가 가시피해 보조 요원으로도 넣을 수 있는 물 헬가를 추가합니다. 물 헬가는 액티브 스킬이 가시피해 2개 발동이고, 버스트 스킬은 무작위로 가시피해가 들어갑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일단 액티브와 버스트 스킬 둘 다 광역 공격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그냥 데리고 간 건 아니고, 속도를 조금 조정했습니다. 대신 공격력을 약간 잃었지요.

 

 

 

1라운드.

첫 턴은 조슈아의 행증. 그리고 헬가는 버스트 스킬. 적들의 피가 50% 이상 빠집니다. 루실리카는 아무나 잡고, 그 다음의 빛 올가가 액티브 스킬을 써서 적들을 도발합니다. 대략 70% 가량이 걸리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불 바네사가 무적을 걸어줍니다. 다음 턴에서 적들은 도발에 걸려 올가를 공격하다가 반격으로 사망합니다. 도발이 걸리지 않은 애들은 공격력 강화와 반격 버프를 자신들에게 겁니다. 그 다음 턴은 전체적으로 소울을 보고, 빛 올가의 액티브 스킬이 다음 라운드에서 바로 사용가능하도록 활성화 될 때까지 유지합니다. 불 바네사는 턴이 올 때까지 내내 무적을 겁니다. 맞아도 아프지 않아요.

 

2라운드.

요령은 1라운드와 같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물 루실리카가 나인에게 버스트 스킬을 사용합니다. 불 바네사는 턴이 돌아올 때마다 무적을 겁니다. 이번에도 빛 올가의 액티브 스킬이 활성화 될 때까지 버티면서, 물 루실리카는 나인의 턴이 지나갈 때마다 적절히 가시피해를 넣습니다. 물 헬가의 광역 공격도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에 암 나인은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써도 됩니다. 불 바네사의 무적이 방어해주고, 혹시 암 나인의 가시에 박혔더라도 바네사가 친절히 힐링해주니까요. 단, 바네사의 액티브 스킬이 사용가능하다고 버스트를 쓰지 않으면 부지 불식간에 누군가 사망할지 모르니, 예방차원에서라도 부지런히 써야합니다.

그리고 3라운드 가기 직전에는 버스트나 액티브 스킬은 아끼고, 패시브만 사용하여 소울을 최대로 맞춰 둡니다. 3라운드는 소울 수급이 매우 어려우니 미리 저축하는 겁니다.

 

3라운드.

첫 턴은 조슈아. 일단 조슈아는 액티브 스킬이 활성화 되어 있고 소울은 12칸이 다 차 있습니다. 먼저 물 루실리카와 빛 올가, 물 헬가와 함께하여 마장기 하나를 공격합니다. 암 나인은 신경 덜 써도 되고, 중요한 건 마장기를 먼저 부숴버리는 일입니다. 암 요한은 물 루실리카의 가시피해 외에는 가급적 건드리지 않습니다. 건드릴 때는, 가시피해가 걸려 있고 턴을 당겨 암 요한을 맞이하는 일이 유리할 때 뿐입니다.

 

3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신경 쓸 일은 불 바네사의 무적을 끊임 없이 유지할 것, 그리고 소울을 쌓아둘 것입니다. 초기에는 소울 수급해서 무적 돌리는 것만으로도 벅찹니다. 하지만 빛 올가가 첫 턴에서 전체 도발을 걸고, 덕분에 다른 영웅들이 피해를 덜 입게 되고, 반격으로 데미지가 들어가면 조금 낫습니다. 문제는 암 나인과 암 요한이 상성이 안 좋은 빛 올가를 먼저 공격하는 겁니다. 덕분에 저 넷 중에서는 빛 올가가 가장 먼저 사망했고요. 무적 타이밍이 안 맞은 상태에서 암 요한의 공격을 받고는 사망...ㅠ_ㅠ 그래도 클리어 했으니 다행이었지요.

 

클리어 성공 이유를 생각해보면,

1.불 바네사의 무적으로 데미지 무효, 체력 보존

2.수급한 소울은 최대한으로 불 바네사에게 몰아줌

3.패시브 공격과 액티브 공격은 먼저 풀 마장기 셋을 처치하는데 사용.

 

이후는 암 나인에게 패시브 공격을 몰아주어 소울을 수급하고, 소울이 6이상 모일 때마다 물 루실리카의 버스트 스킬을 씁니다. 대신 물 헬가의 액티브 스킬 턴이 돌아오면 암 요한이 아니라 암 나인에게 사용합니다. 빛 올가는 액티브 스킬을 발동했다가, 두 암담한 형제들의 공격을 연이어 받고 데미지가 누적되어 일찍 사망했습니다. 흑.;ㅂ;

 

암 나인이 먼저 사망한 뒤에는 물 루실리카의 버스트 스킬 사용을 조금 더 당겼습니다. 중간중간 불 바네사의 턴이 돌아왔을 때 무적이 아니라 액티브 스킬-공격력과 방어력 강화를 하기도 했고요.

 

 

 

길고 긴 49층 공략담...

50층은 오늘 말고 내일부터 도전하겠습니다. 하하하.;ㅂ;

 

https://twitter.com/theladywitch/status/1494257055615827971?s=20&t=r8cMyB3xN-XI2idE_Ij37A 

 

절세마녀 on Twitter

“다들 그리스로마 신화를 홍은영 작가 버전으로 많이 봤나보다. 나는.. 어릴 때 집에 토마스 불핀치 버전이 있었는데.. 깨알같은 세로줄에.. 일어 중역 버전같았는데 모르긴 몰라도 뭔가의 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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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마녀님이 올렸던 그리스로마신화의 버전을 보니 나는 뭘 읽었나 기억을 되짚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건 초등학교 때 읽었던 동서문화사의 에이스88 전집 중 『신들의 탄생』입니다. 이거 시작도 그렇고 결말도 매우 충격적인 타입의 그리스로마신화지요. 이걸로 돌잡이를 했으니..... 토마스 불핀치는 그보다 훨씬 뒤입니다.

 

에이스88 전집이 괴작 전집이라는 건 익히 알려져 있지요. 『반지의 제왕』도 초역은 여기가 아니긴 하지만, 전권 번역은 아마, 에이스88 전집이긴 할 겁니다. 일부 번역은 가톨릭출판사 쪽에서 나온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호빗도 그렇고요. 그 자세한 이야기는 나우누리 환타지아 게시판에 가시면 확인하실 수... (그럴리가)

 

찾아보면 어딘가에 나와 있긴 할겁니다. 그 당시 퍼다 둔 자료들은 많지만, 제대로 정리를 못했거든요. 언제 날잡아서 뒤집어 엎어야 하는데, 그 언제 날 잡는게 쉽지 않아 그렇습니다. 하하하하하. 핑계죠, 뭐. 제가 갖고 있는 자료가 얼마나 되는지, 그걸 공개해도 괜찮을지, 제대로 판단이 서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게시판을 통째로 갈무리한 그런 파일이 등장 .. 하려나요. 그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

 

 

하여간. 동서문화사 버전의 번역은 정말로 엉망이었다고 합니다. 에이스88 전집을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때였는데, 전부는 아니고 일부만 확인했습니다. 보통은 동서문화사의 메르헨 전집을 먼저 보기 마련인데, 그건 아마 중학교?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교 때 쯤 만났을 겁니다. 좋아하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았지요.

개인적으로 꼽는 에이스88의 명작은 『매는 하늘에서~』 뭐였는데, 어스시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를 번역한 것이나, 『반지의 제왕』 같은 쪽이 아닙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석기시대의 아일라』 시리즈. 지금 보면 이걸 청소년용으로 내놓는다고?! 싶은 정도의 책입니다. 그리고 일본어 중역판이고요. 이건 잊지도 않아요. 주인공인 아일라가, 토끼 사냥을 가다가 들판에서 잎사귀만 보고 '인삼'을 발견해서 구워 먹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인삼? 인삼을 구워먹으면 쌉쌀하고 달짝지근해?라고 이상하게 여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알지요. 인삼이 아니라 당근이란 걸. 그 책 말고 『크라바트』도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오토프리트 프로이슬러의 책은 이 때 처음 만났는데.... 지금 다시 읽으라면 이거 BL로 읽을 겁니다.(..) 뇌가 글러 먹어 그렇지만, 신성로마제국 시기로 추정되는, 한창 30년 전쟁을 벌이는 중인가 싶은 시기의 독일을 배경으로 마술적 제의와 거기에 휩쓸린 도제들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사랑하는 소녀를 만나, 목숨을 건 내기에서 이겨야지만 마술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입니다.

 

 

http://aladin.kr/p/FFT65

 

크라바트

1981년 크라바트가 독일 티네만 출판사에서 출간되자 비평계는 프로이슬러의 가장 탁월한 작품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 작품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의 대표작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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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모본-원본에 해당하는 시리즈들에는 오토프리트 프로이슬러의 책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메르헨 전집에도 프로이슬러의 동화가 상당히 여럿 끼어 있었지요. 꼬마 물요정은 썩 취향이 아니었지만 유령은 좋았습니다. 빛을 마주하면 새까맣게 타버리는 유령이라니. 하하하핫, 귀엽더라고요.

 

http://aladin.kr/p/MfHe3

 

꼬마 유령

반세기를 넘나들며 전 세계 어린이 독자들을 사로잡은 ‘독일 어린이청소년 문학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자이자 독일 아동 문학 대가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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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꼬마 물요정. 물 속에 사는 꼬마 요정의 모험이 주 내용입니다. 하지만 물 속에 사는 건 하반신이 물고기인 쪽이 익숙했던 터라, 물갈퀴 달린 손의 요정과 삽화의 조합이 취향이 아니었던 거지요.

 

http://aladin.kr/p/34lcp

 

메르헨 전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은 호첸플로츠가 아닐까요. 프로이슬러의 책을 통째로 계약한건가 생각한 것도, 이렇게 많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 꼬마 마녀도 있었고요.

 

http://aladin.kr/p/9bQvc

 

왕도둑 호첸플로츠 1

보헤미아 출신 동화작가인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가 39세에 쓴 이 책은 꽉 짜인 스토리와 매력적인 등장인물, 폭죽 터지는 축제 같은 해피엔딩이 돋보이는 대표작이다. 작가는 호첸플로츠를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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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 김에 더 찾아보았더니, 메르헨 전집 1권이 아마, 피글위글 아주머니였지요? 그 책은 네 권으로 분권되어 나왔던 모양인데, 지금은 절판입니다.

 

http://aladin.kr/p/gFPNo

 

피글위글 아줌마의 말썽쟁이 길들이기 1

1908년에 태어난 작가 베티 데이비스가 농장에서 일한 경험과 그 당시 살고 있던 마을의 여러 아이들을 경험하고 쓴 미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동화로, 유쾌하면서도 재치 있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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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헷갈렸는데, 유사한 시리즈로 ABE-에이브도 있었습니다. 이 시리즈에는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초원의 집 시리즈 일부가 들어 있습니다. 전권은 아니었다고 기억하고요. 긴 겨울하고 맨 마지막 권이 빠져 있었습니다. 소년농부는 있었던가 아닌가. 큰 숲 작은집, 플럼 강가, 초원의 집, 실버 호숫가, 우리읍내는 확실히 있었을 겁니다. 긴 겨울은 나중에 계몽사에서 나온 책으로 다시 보았고요.

이 전집 중 M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꼽는게, 『바렌랜드 탈출작전』이었지요. 이건 번역제목이 바뀌었는지 찾기가 쉽지 않네요.

라고 적고. 검색 과정을 차근차근 적어봅니다.

1.국립중앙도서관에서 팔레이 모와트로 검색

팔레이 모와트라는 검색어는 '바렌랜드 탈출작전'으로 검색해서, 해당 도서의 독서기록을 올린 블로그의 글을 보고 확인했습니다. 저자입니다. 검색해보면 알라딘에서도 책이 한 권 잡히는군요. 국립중앙도서관에는 '바렌랜드에서 돌아오다'라는 제목의, 열음당 출간 도서가 있습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소장 도서입니다. 여기도 일단 저자 명은 팔레이 모와트라고 적혀 있는데,

 

2.Mowat, Farley로 검색하기

국립중앙도서관을 찾아간 건 영어명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다행히 있더군요. 영문명으로 다시 알라딘에서 검색해봅니다. 의외로 책이 많은데, 여기서 재미있는 검색 결과가 하나 나옵니다.

 

 

팔리 모왓. 예전 표기는 팔레이 모와트지만 지금은 팔리 모왓으로 표기 한다는 겁니다. 영어명으로 검색했더니 외국도서만 나왔는데, 그럼 다시 검색해봅니다.

 

 

3. 팔리 모왓으로 검색

OTL

저, M님도 기절하실지 몰라요. 뒷목 꼭 잡으시고요.

 

검색 결과 보고 알았지만, 주관적인 기준으로 이름이 상당히 알려진 작가입니다.

 

걸어다니는 부엉이들. 이것도 유명하지만,

 

 

이 책.

나 알아... 이 작가 알아... 근데 이 사람이 그 사람인줄 몰랐어! ;ㅂ;

 

라며 광광 울고는 바렌랜드 탈출작전의 원서를 찾아 헤맵니다.

 

http://aladin.kr/p/V6UUG

 

Lost in the Barrens (Prebound)

Lost in the Barrens (Prebound)

www.aladin.co.kr

아마도 이 책이 아닐까 싶군요. Lost in the Barrens. ... 아니 근데 조금 많이 표지가 이상하긴 한데, 책 소개를 보면 맞습니다. 일단 어린이 책으로 분류가 되어 있고, 모험 소설입니다. 그리고 책 내용이,

 

Awasin, a Cree Indian boy, and Jamie, a Canadian orphan living with his uncle, the trapper Angus Macnair, are enchanted by the magic of the great Arctic wastes. They set out on an adventure that proves longer and more dangerous than they could have imagined. Drawing on his knowledge of the ways of the wilderness and the implacable northern elements, Farley Mowat has created a memorable tale of daring and adventure. When first published in 1956, Lost in the Barrens won the Governor-General’s Award for Juvenile Literature, the Book-of-the-Year Medal of the Canadian Association of Children’s Librarians and the Boys’ Club of America Junior Book Award.

 

인디언인 아와신과 고아로, 삼촌과 함께사는 제이미가 주인공이라는데서 이미 끝. 미국이 아니라 캐나다 책이었군요. 하기야 배경부터가 극지방이었지요. 토나카이들이 떼지어 다니는 그곳.

드디어 원서를 찾았으니, 이제는 걱정 없습니다. 핫핫핫!

 

 

근데 나 왜 이 글을 쓰기 시작했지?

 

업데이트 끝나자마자 찾아온 곳은 유니버스. 영웅창에서도 영입 가능하지만 유니버스를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보니 엘펜하임은 불과 물과 어둠이 대부분인가요. 하기야 영입 기준으로 지역 배치를 해둔 모양이니, 풀 루실리카는 여기 보이지 않습니다. 풀 미하일도 없고, 프라우의 다른 속성도 없고요. 샬롯도, 풀 샬롯은 아발론에 있습니다.

 

루실리카는 셋, 라플라스는 둘, 라샤드도 둘, 올가 셋, 샬롯이 셋, 미하일이 둘, 프라우는 넷. 이렇게 적고 보니 올가도 하나 쯤 더 나올 수 있고, 미하일도 나올만 합니다. 유료캐를 생각한다면 루실리카와 미하일의 가능성이 높은가요. 빛 프라우도 유료 영입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라플라스는 불 라플라스가 유료였으니, 아닌 쪽으로 나올 수도 있고요. 빛 라플라스가 매우 만나고 싶습니다.'ㅂ' .. 라고 적고 보니, 불 루실리카가 유료였던가요? 저도 헷갈립니다.OTL

 

 

각 성전의 라샤드는 이렇습니다. 영입 3백만 명성. 각성에 사용한 명성을 돌려준다니, 바로 1차 각성과 2차 각성도 해치웁니다. 각성할 때 가장 부족한 건 명성이 아니라 각성할 때 필요한 색색의 룬들입니다. 그것도 최근에 주말마다 시간맞춰 전당 돌면서 넉넉하게 쟁여뒀습니다.

 

성격이 이모양이다보니, 어떤 재료든 일단 잔뜩 쟁여두고 봅니다. 두 번 정도는 무리 없이 쓸 수 있게 속성룬도 다들 60개 이상씩 모아뒀습니다. 별 셋짜리 속성룬 이야기입니다. 별 하나는 쟁여둔 단위가 네 자리에 가까울걸요.

그나마 초월할 때 쓰는 재료들은 시나리오지역에서 수급이 가능하니 한참 많이 모아뒀습니다.

 

 

 

각성이 끝났으면 스타일 아이템을 챙겨줍니다. 이전에 뽑았다가 치울까 말까 고민했는데, 두기를 잘했습니다. 불 라샤드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다음 라샤드는 멀다 생각했는데, 그도 아니었네요. 슬리핑 메기 : 빛을 달아주니 머리 위에 앉아 내내 잡니다. 보고 있으니 은근 졸리군요. 올가에게 붙은 메기는 팔에서 열심히 등반하던데, 클로버게임즈는 메기 인형 낼 생각 없나요. 흑흑흑. 메기도 좋고, 물뱀도, 라이레이에게 맞춰 내주면 좋을 텐데..! 아냐, 모 해적의 아이템으로 같이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기다려보죠.

 

 

 

 

유니버스에 들어가면 각 인물 관계도가 함께 등장합니다. 하.... 조슈아.ㅠ_ㅠ 물 조슈아..ㅠ_ㅠ 정말 안타깝군요. 절대로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 1위라니. 왜 그런지는 라샤드의 인물 설명을 보면 자세히 나옵니다. 호기심이 많아 다른 연구자들을 붙들고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거기에 휘말린 연구자들은 자신의 연구방향이 꺾인다거나, 튄다거나, 날아간다거나 하는 일들을 겪는답니다. 마무리 짓고 나면 훌륭한 결과를 얻지만, 그 과정에서 부서지는 멘탈의 수습은 본인의 몫이지요. 좋은 연구자이고 좋은 동료지만, 같이 일하면 실시간으로 피가 마를 무서운 학자입니다. 루인과 아주 죽이 잘 맞을거예요. 그 사이에서 조슈아는 갈려 나갈테고. 솔피와 라샤드와 린, 거기에 샬롯, 칸나를 섞으면 루인의 위장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떤 사고가 루인과 아발론 재정부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하여간 지금은 3/60렙입니다. 조금 먼저 붙잡고 올리기 시작한 풀 린은 지금 59렙. 오늘은 수요일이니, 8시부터의 버프 시간대를 붙잡으면 아마 오늘 무사히 60렙을 달성하지 않을까 합니다. 만렙 만들면 그 다음은 라샤드 데리고 돌아야지요. 라샤드도 이제 초월 다 시켰으니 오벨리스크 19층 탑돌이를 해도 될거예요. 그러고 나면 2월 말에 등장할 빛 시안을!

 

라샤드는 충직한 물딜러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물 발터를 덜 키운 입장에서는 여기에 힘을 줘볼까 고심중입니다. 물 발터도 메기 잡을 때 자주 보이더라고요. 라샤드도 상당히 좋다던데 음.... 일단 만렙 키워야지요.

 

 

 

 

아발론 로비를 지키는 건 여전히 라플라스 토끼, 아니, 고양이님입니다. 조슈아도 좋지만 모님 말대로, 조슈아는 야근의 상징이니까요. 물 헬가님이 한동안 지켰지만 그 다음은 라플라스가 교대. 나이는 물론 라플라스가 더 많습니다. 물 로잔나님이 오시면 또 자리를 바꾸지 않을까요. 흐흐흐흐흐흐~

최근에는 로오히 이야기도 못했군요. 별건 없습니다. 설맞이 새뱁은 신나게 두들겨서 필요한 재화를 모두다 교환했고요. 최종 순위는 아마도 200위 안쪽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간 모아두었던 행동력을 모두 다 털었습니다. 12월과 1월, 아마 로오히 재화 결제를 못했을 겁니다. 그간 쌓아 두었던 것이 있어 소진하느라 놔두었고요. 99개를 돌파했던 재화들도 이번에 탈탈 털었습니다. 남아 있는 재화 상자는 크리스마스랑 설 상자로군요. 열기 아까워서 미루고 미루다보니 크리스마스 상자들은 30일밖에 안남았습니다. 끄응. 날아가도록 두진 않을 테니, 언제 스크린샷 찍고 정리하겠지요.

 

 

45층은 지금가지 등반 기록 중 가장 최고로 높습니다.

43층에서 3번쯤 실패하고, 그리고 44층과 45층은 한 번에 올라갔네요. 이 모든 영광은 두 바네사님들께 돌립니다. 43층과 44층에서 물슈아가 사망할 때마다 건져 올린 물 바네사님과, 강철멘탈... 아니, 황금멘탈을 내려주셔 무적으로 뭐든 튕겨내주신 불 바네사님 덕분에 무사히 클리어 했습니다.

 

 

 

심지어 45층은 층 보스가 첫 턴에서 물슈아와 물헬가를 한 번에 보낸 덕에 마음을 졸였지만, 두 바네사님들이 물 루실리카를 물심양면으로 보호해주신 덕에 가시피해를 박아 넣은 루실리카가 한 번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 조슈아: 행동력 증가 및 소울 수급

불 바네사: 무적

물 루실리카: 가시피해

물 바네사: 부활

물 헬가: 광역딜 및 가시피해 보조

 

45층에서의 역할은 그랬습니다. 44층은 보스가 물 샬롯이고, 43층의 풀 루실리카 보스전에서 물 샬롯이 보조 역할 하는 것을 잘 본 덕에, 물 루실리카의 효과제거도 쏠쏠하게 써먹었습니다.

 

오늘 열린 오벨리스크 43~45층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깼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43층에서 풀 루실리카에게 매번 패해 고생했던 터라 44층과 45층이 쉬워보였다니까요. 이번에 해보고 나니 물 루실리카에게도 뭔가 더 쥐어줄까 싶기도? 하지만 장비는 건드리지 못합니다. 잘못 건드리면 속도가 흔들립니다. 40층 올라가면서 머리 쥐어 뜯은 뒤 제일 먼저 한 일이, 두 바네사의 속도 조절이었으니까요. 물 바네사는 불 바네사보다 조금 앞에 턴이 오도록 조정해야합니다. 물 바네사가 근소한 차이로 속도가 빠르도록 하면 되긴 합니다. 아마 1~2정도 차이날 거예요. 그렇게 하면 물 바네사가 부활 시킨 뒤 불 바네사가 무적으로 감싸는 구조가 만들어 집니다. 물론 깨질 가능성도 있지만요. 45층에서는 그 조합이 그럭저럭 잘 맞았습니다.

 

 

 

 

44층에 물 바네사 대신 풀 라플라스가 들어간 건 기절 때문입니다. 광역 딜을 물 헬가와 풀 라플라스가 넣되, 라플라스는 턴이 돌아올 때마다 1스의 기절을 시도합니다. 잘 먹히면 좋고, 안 먹히면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무난하게 들어갑니다.

가시피해를 입힐 수 있는 영웅 중에는 오벨리스크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암 나인도 있지만, 암나인은 스킬을 전혀 올려두지 않았던 터라 3스킬이 4소울 들어갑니다.(아마도?) 물 루실리카는 외모에 반해 키우기 시작했던 터라 초반부터 1각이 되어 있었고, 빠르게 2각을 한데다 엘리트 스토리를 끝낼 때는 가시피해 주력캐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유용하게 씁니다. 물 조슈아의 1스도 효과제거를 하지만, 물 루실리카의 2스는 방어막뿐만 아니라 무적도 제거 가능합니다. 고이 잘 모셔두고 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쓰지요.

 

 

 

 

40층도 45층과 조합이 같았네요. 순서는 조금 바뀌었지만, 하여간. 이쪽은 40층 엔딩의 물 바네사님.

바네사의 2각 의상이 취향이다보니 드레스업은 안해주고, 날개만 물 바네사에게 달아줬습니다. 등뒤로 얼핏 날개가 보이는군요.

 

 

 

 

43층은 물 바네사 대신 불 로잔나가 들어갔습니다. 불잔나의 담당은 2스의 방어막 형성과 광역 딜입니다. 제가 보유한 영웅들 중 가장 오래 들고 있던(아마도;) 스트라이커일 건데, 3스킬을 끝까지 올려두면 소울이 2로 끝납니다. 적은 소울로 광역 공격이 가능한 멋진 스트라이커죠. 대신 스트라이커 중에서는 가장 약합니다. 풀 미하일과 막상막하의 수준으로 약한데, 그나마 불잔나는 2스의 방어막이 있으니까요. 불네사의 무적과 섞어쓰면 유용합니다. 무적은 움직이면, 그러니까 스킬을 사용하면 깨집니다. 그 때 불잔나의 방어막이 있으면 보스의 광역 공격이 들어와도 한 턴 정도는 버틸 수 있습니다. 그 다음 턴은 다시 불네사가 힐을 걸어주니까 버틸 수 있고요. 불네사는 약한데다 힐러이다보니 종종 적의 공격을 받고, 특히 44층의 물 샬롯이 상성 때문에도 집요하게 노렸지만 무적으로 모두 튕겨냈습니다. 크흑. 멋지다. 물 샬롯은 공격력도 매우 준수하니 한 번 키워볼까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물 로잔나님이 오시면 아마.. 뒷전일겁니다. 그 분은 오벨리스크에서 마주한 기억으로는 아마도 힐러, 혹은 치료효과 있는 스트라이커니까요.

 

 

 

오벨리스크 외의 잡담은 내일 설렁설렁 풀어보겠습니다. 요즘 사진 찍은 것이 많이 없다보니, 내일도 로오히 이야기만 하다 끝나겠네요.'ㅂ'a

 

어쩌다보니 이런 저런 사회경험이 늘어나면서, 최근 몇 년 간은 금융사와 얽힐 일이 늘어나면서 선호하거나 배제하는 회사들도 점점 줄고 늘어납니다. 애초에 선호하는 회사는 없었으니, 배제하는 회사 목록만 추가되는 거죠. 생각난 김에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나중에 잊지 않을 거란 생각에 정리해봅니다.

 

이전에 불매하는 회사들, 그러니까 블랙리스트 작성하면서도 금융사들이 여러 번 언급되었습니다. 그래도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하는 곳이 KB입니다. 성별 차별에 의한 부정채용을 제대로 수습하지도 않았고 그냥 그대로 들고 간데다가 한 두 명도 아닌데, 형량도 생각보다 낮게 나왔더군요. 성별 차별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차별을 하여 뽑아도 문제 없다는 신호를 주는 걸로 보여 헛웃음이 났습니다. 최근의 사법 판결들은 '이런 짓해도 별로 벌 안 받네?'란 신호를 계속 보내는 걸로 보이거든요. 굳이 어떤 판결인지는 언급하지 않아도 아시겠지요. 하하하..... 최근에 붙잡힌 푸들 연쇄살해 및 암매장 사건은 형량이 얼마나 나오려나 싶네요. 법률상 그리 높게 나오진 않을 건데, 나오고 나면 푸들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동물들도 분노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하거든요. 길고양이 살해 건도 그렇게 느꼈지만, 최근 몇 개월간 프로파일링과 사이코패스 등의 책을 찾아 읽으면서 언급된 이야기가 하나 떠오르더군요.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러 군데서 언급되었습니다. 동물을 살해하는 사람들이 사람도 죽이는 건 아니지만, 연쇄살인마나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이코패스들은 동물학대 및 살해 등의 경험이 있다고요.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렀네요.-ㅁ-

 

 

KB는 불매를 할래야 할 수 없습니다. 제 청약 통장이 묶여 있는 이상, 도망칠 수가 없고요. 그래도 주거래 은행은 KB가 아닙니다. KB는 자기네가 주거래통장이지 않냐고 할지 몰라도, 아닙니다. 제 월급과 카드는 SC제일은행이 갖고 있습니다. KB는 그 이전에도 다른 무언가 때문에 주거래 은행으로 쓰지 않았고요. 사회 진출했을 때부터 제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잡았던 이유가 가장 큽니다.

아. 그래서 고민이던게, SC제일은행은 카드가 매우 약합니다. 카드 혜택이 적기도 하거니와, 연회비가 **만원인 프리미엄 카드가 아니면 쓰기 난감합니다. SC제일은행의 카드는 아이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카드라서 저랑은 혜택이 아주 거리가 멀거든요. 만약 SC제일은행 카드를 쓰지 않으려면 KB로 가야하는데, 추가로 더 안겨주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금융사 불매 1번은 현대카드입니다.

삼성도 멀리하다보니 삼성카드도 순위에 오르는 게 맞지만, 이쪽은 어머니가 쓰고 계시니 패스. 현대카드는 디자인만 잘 뽑는 회사입니다. 여기도 코스트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들었지만 만약 코스트코와 계약이 만료된다면 바로 삭제할겁니다. 불매 이유는 사내 성추행 사건에 대한 회장님의 반응이 환상적이라서요. 2차가해였지요. 그거 결국 제대로 해결 안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보다 조금 앞서 사고친 다른 가구회사도 가해자를 도로 복직시켰다는 이야기가 돌던데요. 흘러가듯 본 거고 재확인할 의사는 없습니다. 사건 대책도 엉망이었고, 대처도 엉망, 해결도 엉망이었으니 그 회사는 영구적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라갔습니다. 최근 여기저기서 이 회사 이름이 보여서 더 기분 나쁜 김에 이름도 안 적습니다.

 

현대카드를 싫어하는 건 조금 더 개인적인 사건이 얽혀 있습니다. 제 신용점수가 떨어졌을 때 가장 먼저 카드 한도를 줄인 것이 현대카드였고, 그 다음이 롯데카드였습니다. 롯데는 어차피 메인 카드가 아니어서 문제가 없는데,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결제용이라서 한 달에 몇 번이고 '한도초과' 문자를 받아야 했습니다. 다른 카드의 한도는 문제가 없고, 딱 현대카드만 이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은행을 끼고 있지 않은 카드사다보니 롯데나 현대 모두 저 신용점수를 기준으로 한도를 잡는 모양이더군요. 괘씸한 마음에, '너는 한도 더 올려줘도 안 받아!'라고 이만 갈고 있습니다.

 

 

 

불매 2번은 하나은행.

여기는 워낙 말이 많지요. 다행히 제 주거래 은행이 될 일은 없었습니다. 진짜 다행이네요. 하나은행과 관련된 비리는 한 두 건이 아니니 말을 아끼고요.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수유쪽 지점이었나, 거기서 대출 심사자인 지점장이 피심사자를 술자리로 부르는 사건이었습니다. 지점장의 부인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는 내용도 있었죠. 거기에 최종적으로는 징계 안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징계 관련은 사건이 기사화된 뒤 올라온 면직 내용까지만 나옵니다. 그 이후의 징계 진행은 기사가 안보이고요.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405500009&wlog_tag3=daum_relation 

 

“은행지점장이 대출 원하는 내 여자친구를 술자리로 불렀다”

대출상담 원한 여성 고객 ‘부적절’ 호출‘회장님’ 일행 술자리 불러 “술 마셔라”항의하니 지점장 부인까지 전화로 읍소 한 시중은행 지점장이 대출을 원하는 여성 고객에게 대출 상담을

www.seoul.co.kr

 

 

 

 

아차. 0번도 있습니다. 불매 0번. 여기는 절대로 쓰지 않겠다는 곳. 농협.

농협은 농업협동조합인 주제에 금융업과 대부업에 손을 뻗더니, 시스템도 엉망이고 몇 번 시스템을 날린 적도 있거니와, 서버를 통째로 날린 적도 있었지요.

 

https://news.v.daum.net/v/20110414024112772

 

농협 서버 수십개 동시 손상.. 전문가도 갸우뚱

[이틀째 전산 장애]"해킹은 아니다" 발표만 내부자 소행 등 의혹 난무농협 신뢰도 땅에 피해 보상 등 타격 클 듯전산망 장애로 인한 농협의 금융업무 차질이 이틀째 계속되자, 금융권은 물론 전

news.v.daum.net

이게 2011년 일인데, 이 즈음에도 농협 서버는 매우 취약했습니다. 하하하. 시골 출신이라 제 첫 통장은 농협이었습니다. 집 어딘가에 아직 굴러다닐거예요. 거래 시작한 걸로는 농협과 우체국이 가장 길고, 대학 진학 한 뒤에 KB 거래를 시작했으며, 제일은행은 그 뒤였습니다.'ㅂ' 아아. 연식이 나오나요. 하지만 뭐, 이글루스 때부터 보신분들이라면야 다들 제 나이를 짐작하고 계실 터이니...;

 

하여간 저 서버 손상 사건 이후에는 농협을 쓰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더군요. 그 외에 농협 관련 비리는 잊을만 하면 등장하다보니 매번 알아서 갱신됩니다.

 

 

최근 금융난조 때문에 엮인 두 곳도 상종 안하고 싶은 곳들입니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참, 최근에 하는 여러 광고 시리즈들을 보면서 허위광고 및 과장광고로 신고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들더랍니다. 이야아... 대출 심사받을 때 저렇게 이야기 하면 대출 안해줄거잖아!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더라고요.

우리은행은 .... 하......... 하나은행과 비슷합니다만, 사실 그 전부터 이미지는 안 좋긴 했습니다. 시스템 교체 건으로 한바탕 이야기가 돌았던게 몇 년 전이예요. 이것도 시간이 경과한 터라 정확한 내용보다는 이미지만 남았습니다만, 은행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해 올리는 과정에서, 총 예산 등을 너무 적게 잡은데다가 문제가 생겨서, 런칭 6개월 전에 급하게 인력을 구하는 등의 내용이 트위터에 돌았습니다. 뉴스 기사 검색하면서 확인하니, 아예 시스템 구조부터 통째로 갈아 엎은 수준이네요. 그 전부터 어플리케이션의 파편화 등도 같이 이야기가 나왔고요. 파편화는 KB가 제일 심하지 않나 싶지만 우리은행도 만만치 않았던가 봅니다.

 

 

선물로 받은 스타벅스 쿠폰을 털어 쓴다고 쓰고는 나중에 확인해보니, 카페라떼 숏사이즈 한 잔이 4500원입니다. 이야악.; 물가가 많이 오르긴 올랐군요. 그 커피 한 잔 덕에 지금 이 시간까지 버티고 있는 거지, 아니었으면 진작에 뻗었을 겁니다. 윗 사진의 커피 한 잔이 간절하지만, 지금은 참고 내일 아침에 마셔야지요.

 

 

정리를 빼먹을 뻔했네요. 하자면 거래 안할 금융사 0순위가 농협, 1위가 현대카드, 2위가 하나은행. 순위는 언급한 순서고요. 거기에 삼성카드는 신세계 결제건만 아니면 당장에 해지할 건데 아니라 아쉽고, 직접 거래할 가능성은 낮지만 우리은행이나 기업은행은 가능하면 상종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언급한 두 은행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이니 나중에 올릴 일이 있을지...?;

 

 

오후에 갑자기 원격 회의가 잡혀서,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었지만 어쨌건 안절부절 못하면서 내내 뻗어 있었습니다. 이런 성격 참 안 좋은데 고치기 어렵네요. 하. 올해는 그냥 얌전하게 지내야지.ㅠㅠㅠㅠ 그랬는데 왜 또 일을 벌였니.ㅠㅠ

 

그 와중에 데드라인 메일이 하나 날아와서, 네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를 알리고. 물론 데드라인 무시하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서요.ㅠㅠㅠㅠ

마음의 평안을 위해 오늘은 날림으로 올려놓고 책 읽으러 갑니다.

 

한창 읽고 있는 전자책은 퇴마하는 톱스타.

 

http://aladin.kr/p/HLiyz

 

[전자책] [세트] 퇴마하는 톱스타 (총12권/완결)

퇴마 직업물br/br/퇴마하며 영화감독과 톱스타로 성장하기.

www.aladin.co.kr

 

일단 10권까지 구입해두었는데, 11권과 12권은 볼지 어떨지 고민중입니다. 일단 10권까지 보고, 결정하려고요. 다 읽고 나면 종이책으로.

 

 

http://aladin.kr/p/Q4o4G

 

미신의 연대기

일제강점기를 형성한 미신들을 살펴본다. 일제강점기는 미신이라 불리는 믿음이 특히 자연스럽게 유통되고 소통되던 세계이기 때문이다. 기우 의례, 인육포식, 풍장, 구타 치료, 백백교…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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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의 연대기. 어제 서문 읽다가 잤습니다. 덕분에 꿀잠을.... (...)

일단 서문만 무사히 넘어가면 괜찮을거라 생각해봅니다. 백백교 이야기가 있다길래 기대중이고요. 하지만 지금 봐서는 오늘도 꿀잠일듯.

 

 

 

그리고 10분 뒤. 으아아아악.;ㅂ; 10권 끝이 절단신공이야! ;ㅂ;

 

11권과 12권 결제는 내일의 제게 맡기고 종이책 읽으러 갑니다.ㅠ

예전의 일입니다. 사회초년생 때는 돈 관리에 대해서 공부할 책이 썩 많지는 않... .. .은게 아니라 그 때는 매우 넘쳐났습니다. 근무하던 곳의 자료실에 비즈니스 관계 서적으로 돈 관리하는 법에 대한 책들이 쏟아졌거든요. 그 때 보았던 수 많은 책들 덕에 지금의 무난한(빠득) 재정관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최근 트위터 타임라인 = 탐라-그러니까 제주도 아님-에 KBS 프로그램인 「자본주의 학교」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아, 물론, 저도 비판적 입장입니다. 예능도 선이 있는 거지, 만들려면 한국은행 금융교육과 연합하여 만들 것이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는 예능과 시청률에 가리우고, 적은 예산과 인력 부족(아마도) 등으로 쉽게 가는 프로그램을 만든 모양새입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긴 합니다만.=ㅁ= 국가기관과 함께하는 금융 방송은 딱딱하거나 재미없거나 하여 예능과는 거리가 멀고, 원하는 시청률은 못 뽑아 낼 테니 방송인-연예인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뭔가 뽑아내겠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하여간. 아침에 트위터 타임라인을 돌아다니다가 이런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https://twitter.com/beatdead22/status/1489810918804361220?s=20&t=2SYdm4Cwu_K043WDDtPrhA

 

성북동 김이사 on Twitter

“내가 들은 주식 팁 중에 최고는 이사 도와주신 기사님께 들은 얘기였음. "일단 없어져도 상관없는 3천만원부터 만들어라."”

twitter.com

 

내가 들은 주식 팁 중에 최고는 이사 도와주신 기사님께 들은 이야기였음.
"일단 없어져도 상관없는 3천만원부터 만들어라."

 

정론입니다. 이게 왜 정론인지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할 거고, 이 트윗이 인용한 다른 트윗도 함께 보지요.

 

 

https://twitter.com/casuarius14th/status/1488506637703073796?s=20&t=2SYdm4Cwu_K043WDDtPrhA

 

대국적인 로설가 화식조(Cassowary) on Twitter

“애들한테 주식을 가르친다고요? 그 전에 빚이 얼마나 무서운 지부터 알려주는 게 진정한 자본주의 상도덕 아닙니까?”

twitter.com

 

 

애들에게 주식을 가르친다고요? 그 전에 빚이 얼마나 무서운 지부터 알려주는게 진정한 자본주의 상도덕 아닙니까?

 

 

이 또한 정론입니다.-ㅁ- 그래서 맨 위의 책으로 돌아가지요.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는 출간된지 상당히 오래된 책입니다. 저 표지는 2018년 판의 표지고, 원서 출간은 이미 1926년이랍니다.

http://aladin.kr/p/o1Vgk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도시 중 하나라 손꼽히는 바빌론, 이 책은 그곳에서 시작된 총 8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우리는 돈에 관한 바빌론 사람들의 지혜를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당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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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대공황은 1929년에서 39년까지. 으으으으음. 대공황 직전의 호황기에 저런 책이 나왔군요. 하여간 저 책은 이야기책처럼 쉽게, 돈 버는 지혜를 설명합니다. 바빌론의 부자인 사람이, 자신이 원래는 빚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며 자신이 경험한 돈 버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투자법이야 시대마다 다르니 넘어가고, 이 책에서 주로 설명하는 건 '어떻게 하면 빚의 굴레에서 빠져나오는가'입니다.

이 부자 아저씨는 사업에 실패해 상당한 빚을 졌습니다. 소득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 소득으로 가족을 건사하고 빚을 갚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 때 쓴 방법이, 실제로는 생활비에 거의 쏟아 부어야 하는 소득을 10으로 보고, 이 중 8을 생활비에, 그리고 1은 빚 변제에, 마지막 1은 저축한다는 겁니다. 물론 채권자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자신의 소득 상황을 설명하고 빚 변제 계획을 이야기하여, 적은 금액이나마 꾸준하게 갚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채권자들 입장에서는 황금을낳는거위-까지는 아니지만, 알 낳는 거위를 잡아 먹는 쪽보다는 알을 계속 낳도록 하는 쪽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를 수용한답니다.

 

다른 책들을 보면, 다른 일로 가외소득이 발생한 경우에, 절반은 빚 변제에, 절반은 저축하라고 보통 말합니다. 완전히 빚 변제에 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쉽지 않지요. 다만 이 방법은, 이 사람이 꾸준히 소득을 낼 수 있다는 전제하에 가능합니다.

 

8:1:1의 조합으로 가계를 운영하다보면 비율이기 때문에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변제금액과 저축금액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빚 변제가 끝나면? 그 때는 이미 충분한 여유자금, 혹은 종자돈도 생긴 뒤겠지요.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또, 8:1:1에서, 빚변제의 1은 반드시 원금상환을 동반해야합니다. 이자납부만 해서는 납득시키기 어려우니까요. 그리고 이자납부만 한다면 빚이 끝나지 않습니다.=ㅁ=

 

이 이야기 외에 돈 모으기나 돈 버는 쪽의 책에서 또 많이 언급하는 내용은 저 여유자금의 규모입니다. 보통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1년치 급여를 모아두라고 하지요. 1년치 생활비도 가능하긴 하나, 생활비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1년 소득을 모아 두는 쪽이 금액 가능하기도 쉽고요. 실제 백수로 지낸 시절, 생각보다 생활비로 빠져나가는 동이 굉장히 많았다는-1년 동안 사용한 금액이 예상 이상이었다는 사실에 좌절한 적이 있습니다. 2년 동안 빠져나간 금액이 얼마더라. 하하하하하.. (먼산)

 

 

이야기가 잠시 삼천포로 빠졌군요. 다시 돌아와서.

빚이 없는 경우, 저축은 보통 소득의 70~50% 하라고 합니다. .. 시도했다가 미치는 줄 알고는 그 뒤로는 얌전히 포기했습니다만. 70%가 가능하려면 몇 가지 조건들이 있습니다. 직장이 가까울 것, 생활비가 들어가지 않을 것. 대개 엄마친구딸이 몇 년 만에 몇 천만원, 1억을 모았다더라는 이야기는 자식의 소득을 모두 부모가 관리하여 발생한 누적소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출을 아무리 줄인다고 해도 저건 어려워요. 그리고 저 말을 신뢰하지 마세요. 대개 저런 이야기를 하는 엄마친구는 자기 자랑과 자식 자랑을 좋아하는 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50% 가량의 허세와 허풍이 섞였을 거란 겁니다.=ㅁ=

50% 저축하는 일도 쉽지는 않습니다. 대개는 소득의 70% 이상이 생활비인 경우가 있으니.. 그런 경우 남은 자금을 저축해야지요. 그리고 꼬박꼬박 나오는 건, 저축은 남은 돈으로 하지 말고, 반드시 급여가 들어오면 그 즉시 떼어야 한다고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소비 충동을 억누르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본인이 통제 가능하다면 관계는 없다고 봅니다.

 

 

빚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지도... 아니, 저야 이미 몇 차례 겪었기 때문에 빚을 뼈저리게 싫어합니다만...(빠드득)

 

첫 번째 트윗의 '없어져도 상관없는 3천만원'은 주식 오래 하는 분들이 꾸준하게 언급하는 내용입니다. 그런 돈이 없다면? 하지마세요, 주식. 무슨 이야기냐면, 빚을 내거나 여유자금, 적금 등을 모두 주식에 쏟아붓지 말라는 겁니다. 나는 그 돈이 얼마건 간에 없어도 상관없다, 내 재정에 타격이 전혀 없다는 금액만큼만 넣으라는 겁니다. 하지만 그게 왜 3천만원이냐하면, 그보다 적은 경우 주식투자의 이익을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작은 금액으로도 주식은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에 들이는 시간 대비 수익률을 생각하면 종자돈이 작을 경우 수익이 좋지 않습니다. 꾸준하게 적금 붓듯이 한다면? 차라리 주식 말고 펀드에 돈을 넣으세요. 나 말고 주식 잘하는 다른 전문가-펀드매니저에게 맡기라는 겁니다.

적은 돈으로 주식을 해서, 굴려서, 수익을 약간 냈다고 합시다. 그러면 '조금 더 투자했다면 수익을 더 보았을 건데'라는 생각을 하기 쉽지요. 그래서 없는 투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빚을 내고, 다른 곳에 써야 하는 여유자금을 모두 넣기 쉽습니다. 그러면 투자에 실패했을 때 삶이 궁지에 빠집니다. 투자에 실패해서 전액을 잃더라도 '인생의 교훈을 얻었다'며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없다는 겁니다. 없어도 되는 돈 3천만원은 그러니 ① 투자에 실패했을 때의 타격감 제로, ② 투입 시간 대비 수익의 효율성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저 3천만원은 주식의 종자돈이라, 수익이 나면 붙여서 함께 굴려 볼리를 기대하기도 하고요, 아니면 수익의 일부를 다시 또 다른 여유자금으로 만들거나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사용하면 됩니다. 시작은 3천만원이고, 그 굴리는 금액을 계속 키울지 아니면 계속 그 금액을 유지할지는 본인의 선택이지요. 다만 금액이 커지면 위험도 커집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등의 이야기도 그런 맥락입니다.

 

 

전체적으로 압축해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정기 소득은 생활비, 저축, 빚 변제(있을 경우. 없다면 종자돈 저축)으로 분리해 관리한다.

2. 개인이 하는 투자는 시간이 상당히 소비되므로, 적정 규모 이상의 금액이 필요하다.

3. 주식은 위험도가 높은 투자이니 없어도 되는 돈으로 한다.

 

 

 

근데 왜 이 이야기가 이렇게 길어졌지?;

 

인형 놀이의 묘미는 저런 거죠. 설정사진. 물론 제게는 저 분이 있.. .. 아마도 있고? 다른 소품이야 수급하면 되니 괜찮습니다만, 시간과 체력과 기력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짧게 말해, 저런 설정 사진도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시작하는 것이지만 지금은 그런 마음이 안든다는 겁니다.

 

이전부터 도깨비주단 한복은 봐두고 있었는데 올해부터 주문 방식을 변경한다 하시는군요. 건망증과 자금난조의 조합으로 작년에는 아예 손도 못댔는데, 아마 이렇게 손 못대고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형놀이는 의욕상실의 파도를 맞이합니다.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요? =ㅁ=

 

 

헛소리였지만, 저기 보이는 것과 유사한 넨도로이드 찻집세트는 주문 넣은지 한참 지났는데도 발매가 미뤄지는지 두 번 지연을 거쳐 올해 오긴 오는 모양입니다. 아니, 그것도 확실하지 않네요. 작년에도 두 번 지연되었으니 이번에도 지연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같이 주문한 시마린은 제 때 왔으니 그건 문제 없고요. 다른 넨도로이드 둘은 오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의욕상실은 집안 정리 문제와도 이어지는데, 피규어들은 아직 옷장 안쪽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걸 처분하나, 아니면 트위터에서라도 처분할까 고민되네요. 끄응. 취미생활의 딜레마는 소유욕이 가셨을 때, 남은 물품들을 처분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서 발생합니다. 소유욕이 가셨고, 예전만큼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럼에도 수중에는 두고 싶은 계륵. 닭갈비는 맛있지만 뜯어먹기 나쁘죠. 조조가 그랬습니다.-ㅁ-

 

 

하여간 외장하드의 폴더들을 눈빠져라 들여다보며 정리중입니다. 아직은 디렉토리-폴더 구조로 정리하는 것이 익숙해서요. 무엇보다 그냥 마구 넣어두면 찾기도 어렵고 검색도 어렵고, 폴더를 열었을 때 노트북에 걸리는 부하가 상당합니다. 지금도 그림 파일 1천개가 그냥 들어 있다보니 읽어들이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정리 작업 중입니다. 그래요, 오늘은 이것까지 하면 새 아침이 밝겠네요.(먼산)

 

할 마음이 생겨서 붙잡은 것이니 시도하고, 남은 시간에는 종이책 읽던 것 마저 읽어서 치울 겁니다. 그렇게라도 읽지 않으면 책이 줄어들지 않아! ;ㅂ; 게다가 오늘 전자책은 7권이나 샀으니 그것도 다이어리에 적어둬야 하는군요. 아차. 1월과 2월 중 구입한 도서 내역도 문화비 정산하기 쉽게 정리해둬야 하는데!

이걸 다하면, 정말 내일 아침 해를 보지 않을까요. 커피 한 잔 타올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장하드 정리하면서 텍스트파일을 건드리지 않는 일입니다. 혹시라도 예전에 백업해둔 모 소설들을 꺼내 읽기 시작하면 일도 끝내지 못하고 내일 아침 해를 맞이할 거예요. 조심해야지.

 

사고 싶은 물건을 다 살 정도의 재력은 없으니, 잊기 전에 블로그에 적어두고 나면 ... .. 또 까먹겠지요.'ㅂ'a 이 중에서 끝가지 기억나고 살아 남는 물건만 사는 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예전에 카드명세서 부여잡고 울었을 겁니다. 하하하.

 

 

커피를 줄여보니 약간의 효과는 있습니다. 여행 다녀온 직후에는 새벽에 길게 깨고 아침에 굉장히 피곤했지만, 지금은 조금 낫습니다. 커피 대신 홍차 카페인을 밀어 넣고 있어도 그럭저럭 효과가 있는 모양입니다. 아침에 큰 텀블러에 커피 한 잔(...), 그 다음에는 보통 밀크티나 녹차를 마십니다. 지난 번에 맥파이앤타이거의 텀블벅 펀딩으로 주문한 목련현미녹차 한 봉지가 있거든요. 처음에는 그냥 우렸다가, 같이 따라온 주머니에 넣어 우리는 쪽이 더 간편해서 요 며칠은 평소 안 마시던 녹차를 입에 달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커피 소비 속도도 상당히 줄어들어서 새 커피 주문은 조금 미뤄도 되긴 합니다. 다음에 어떤 원두로 할지만 조금 고민하면 되네요. 그래도 오늘 주문하지 않고 다음 주 중에 주문해도 되겠다 정도지, 다음 주에는 커피가 다 떨어질 거라 잊지 말고 주문해야합니다.-ㅁ-a

 

 

무인양품의 물품 주문은 훨씬 더 미뤄도 됩니다. 바구니와 청소솔 등의 주문이지만, 우선은 책장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책장은 이전에 구입했던 일룸제품을 동일하게 한 세트 더 주문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가격이 .... (먼산) 하. 이렇게 되면 여기서 더 이사가기 싫어지는군요. 집 문제는 언제건 큰 골칫거리라 조금 더 고민하고 생각하렵니다.ㅠ 그건 지금 당장 고민할 문제도 아니고요.

하여간 책장 구입이 큰 물건 구입 중 가장 우선이고, 소품들 정리할 정리 상자들은 그 다음입니다. 무인양품 제품들이 책장에도 잘 들어갈지는 확인 안했지만, 안되면 뭐, 맞춰서 써야지요. 그렇게 많이 슬 것도 아닙니다. 그저 정리함만 있으면 되어요. .. 분명 A4 사이즈가 안 들어 갔으니 그건 눕혀 보관하도록 하고. A4 상자들도 모아서 적절히, 잘 정리해서 넣어야죠.

(원래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에 처리하려 했는데 망할...)

 

 

작년에 열심히 키웠던 화분들은 뿌리파리의 창궐로 대부분이 사망했습니다. 자연요법이란 걸 쓰겠다고 과산화수소수 희석액을 넣었는데 말입니다, 안되더군요. 겨울이 아니었다면 애들이 버텼을지도 모르지만, 실내에 들여놓고 싶은 마음에 무리해서 했다가 잎사귀들이 거의 다 탔습니다. 살아 남았는지 확인을 하려면 봄을 기다려야 하고요.

기분만으로는 벌써부터 봄이라, 이런 저런 화분들을 들이고 싶지만 글쎄요.... 이렇게 계속 죽어나가는 화분들을 보고 있노라니 괜찮은 건가 싶고.OTL

그래도 커피는 잘 키웠으니까 커피만큼은 다시 시도해보려 합니다. 뿌리파리는 앞으로 살충제를 이용할 생각이고요. 성체만이라도 열심히 잡아 두면, 그래도 덜하지 않을까요.

 

가습기는 살까 하다가, 마음에 두었던 가습기 하나는 품절되고 다른 하나는 4시간 사용 제한 때문에 일단 놔두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가습기는 선물 받은 제품이고 성능은 썩 마음에 안 들지만, 그냥 저냥 쓰는데는 무리 없습니다. 목욕하는 라이언이라 미묘... 음... 더 생각하지 않도록 하죠.

 

 

자수 용품들은 오늘 도착했습니다. 올해 개인적인 완성 목표는 이것 하나로 두고 있는데, 과연? 두고 봐야지요. G가 이 목표를 듣고는 딱 한 마디 하더랍니다. "열심히 해." 한 마디가 아니라 두 마디였군요. 저 열심히 해라는 말 속에 녹아 있는 '지금까지 꾸준히 실패했지만 올해도 도전한다니, 그래, 열심히 해봐~'는 잘 알아 들었습니다. 용품도 샀으니 좀 나아질까요.

 

 

 

게임 속, 인앱 결제는 조금 두고 봅시다. 아, 물론 월요일에 있을 로오히 결제는 합니다. 혀끝까지 욕설이 튀어나오지만 눌러 삼키고, 일단 지릅니다. 물 라샤드는 지르고, 중반 쯤에 출석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싶은 솔피는 두고. 그러고 보면 솔피도 꽤 많이 나왔군요. 빛과 물과 풀. 거기에 이번에 나올 어둠 솔피까지 하면 넷입니다. .. 어?; 시안은 물과 불, 풀에 이번에 나올 빛까지. 그럼 다음에는 어디서 나올까요.

여러 이야기 중에는 오벨리스크 50층 등반에 성공하면, 어둠 루실리카가 계약해주지 않을까란 소문도 있습니다. 오벨리스크 50층과 관련한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등반할거냐 물으신다면 .. 글세요. 제 한계는 42층인가였기 때문에요. 그것도 매우 시간이 들었습니다. 층 하나 깨는데 한 나절 걸린 적도 있으니까요. 진짜 숟가락 딜이란 이런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맨 위의 사진으로 돌아가서. 자금 여력만 있다면 액자를 하나 더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뭐, 장식품만 되고 마는 문제도 그렇지만, 자금 회전이 너무 좋지 않아서 엄두를 못냈습니다. 혹시라도 다음 주말 전에 한 번 더 갈 수 있고, 그 전에 문제가 해결되면 하나 쯤 더 구입할지도요?

 

 

미루려고 했던 자동차 타이어 교체는 끝냈고요. 하. 맞다. 자동차 정기점검도 다녀와야 합니다. 엔진오일 교체 경고등이 뜨더군요. 1년마다 한 번씩 뜨는데, 아직 갈 때는 안 되었을 겁니다. 그도 그런게 지난 1년 동안 달린 거리가 얼마 안되거든요. 그래도 에어컨 필터와 엔진오일 교체하고, 전체 점검 받아야 하니 가긴 가야 하는데........ 통장 잔고님과 상의 좀 해봐야죠. 미룰 수 있다면 미루는 쪽이 좋긴 합니다만 하....;ㅂ;

 

아. 그렇네요. 2021년에 알라딘에서 도합 얼마나 썼는지 계산해본다고 하고는 까먹음. 가격 기준은 정가입니다. 목록에 정가를 적어둬서 그렇고요, 할인가는 거기서 대략 10% 줄여 쓰면 됩니다. 도서 할인은 10%고, 도서정가제에 포함되지 않는 건은 넨도로이드, 원서, 잡지, 영상매체 정도입니다. 섞어서 할인 받긴 했는데. 음. 알라딘 구입 총액과 전자책, 종이책 정가 기준 총액을 보겠습니다. 조아라 결제 금액은 2021년에 50만원이었고요.

 

다만 가격 정리하다가 몇 가지 목록 수정을 했습니다. 유루캠, 골든 프린트, 어제 뭐 먹었어 등의 시리즈가 분리되어 있어서 통합 수정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대략 3건 정도 오차가 생기는군요. 나중에 수정해야.... 하고는 까먹겠지. 맨 아래에 추가 수정 내용만 달아둬야겠습니다. 통계 오차가 있다면 그 때문일거라고요.

 

 

2021년 조아라 및 알라딘 구매내역(정가기준)
구입처 정가 할인가
조아라 500,000원 (할인없음)
알라딘 종이책 2,264,410원 2,037,969원
알라딘 전자책 1,671,900원 1,504,710원
기타(넨도로이드, 블루레이, 달력) 387,030원 (구입가)

앞서 언급했듯이 종이책과 전자책은 10% 할인을 해야합니다. 일단 기타 부분에 있는 금액은 주문 당시의 구입가-정가를 기록했습니다. 종이책에는 원서와 잡지도 포함되어 있으니 실 결제 금액과는 차이가 있을 거고요. 다만 연말정산 당시 문화비로 잡힌 금액이 3,365,005원. 조아라가 포함 안 되었을 거라 단언한 이유는 제가 잊은 알라딘 및 기타 공연 등등의 결제 내역이 있을 거라 그렇습니다. 리디북스도 소량이나마 있고요. 그래서 아닐 거라 단언했는데, 지금 보니 확신 불가이긴 ... ... 하지만 조아라 결제할 때 이거 도서 공제로 할거니? 라고 묻는 말이 없었단 말이닷!

 

어쨌건.

그 많은 카드결제액이 어디서 튀어나왔을지, 잠시 외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흠흠. 어쩐지, 최근에는 사은품 안 받고 일단 열심히 포인트 쌓아두었더랬는데 지금 14만원을 넘었더라고요? 이걸로 뭘 할지는 조금 더 고민하렵니다.

 

 

 

맨 위의 사진은 트위터에 올렸던 걸 백업했습니다.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88280342947500035?s=20

 

Kirnan on Twitter

“NHK 아침 뉴스에 우메즈 카즈오라는 할아버지가 나오는데, 범상치 않은 옷차림이라. 검색해보고는 알았다. 줄무늬 옷 좋아하시는 분이라고. 신작 발표와 전시회, 영화화 등의 이야기가 오간듯.

twitter.com

 

NHK 아침 뉴스에 굉장히 독특한 이미지의 할아버지가 등장했는데, 85세의 고령에도 신작을 발표한다!는 분위기더군요. 그림체가 매우 익숙해서 이거 뭔가 하고 검색했더니 까날님의 트윗이 잡힙니다.

 

https://twitter.com/kcanari/status/1289176948392882176?s=20&t=1aPXNXkwrsfgP7xBor2OJw

 

까날(오승택) on Twitter

“우메즈 카즈오 선생은 언제나 빨강, 흰색 줄무늬 셔츠만 입고 다니시는데, 월리를 찾아서보다 이쪽이 먼저.... 사실 다 같은 옷은 아니고, 보면 옷마다 줄무늬 숫자가 다르거나 한다.(옷장에 40

twitter.com

 

빨간 줄무늬를 매우 좋아하신답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복장을 하신다 했더니. 아니, 그랬는데. 이 할아버지가 이토 준지 스승이라고요?; 그제서야 TV 뉴스에 잠깐씩 등장하는 그림들의 기괴함이 이해됩니다. 익숙한 그림이라 생각했더니 이토 준지와 같은 결이어서 그랬군요.

게다가 자주 언급되는 작품인 표류교실은 저도 들어본 적 있습니다, 안봤지만. 취향에 맞을리 없는 작품이지요.(먼산) 여튼 이번에 신작을 내신다니 활발한 활동 응원합니다. 저도 나리타 미나코나 하츠 아키코의 화업 50주년 전시회에 가서 .. (응?) 지난 전시회에서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도 나온다면, 사이퍼나 내추럴의 그 그림은 복제 원화로 다시 등장하면 보고 싶네요. 하... 그 때 샀어야 했다라며 지금도 후회중이지만, 이미 지나간 일인 것을요. 그나마 전시회가 코로나19 전에 열렸다는 점에 감사해야죠.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962622578698305536?s=20&t=mjQXEHy9IBeTYWcdJmN4bA

 

Kirnan on Twitter

“@kcanari 그렇지 않아도 원본이 참 예쁜데... 그런데...;ㅂ; 개인적 취향은 알렉산드라이트 쪽이지만 원화는 CIPHER랑 꽃보다도 꽃처럼 쪽이 더 예쁘더군요. 제가 보고 홀랑 반한 원화는 이겁니다.

twitter.com

 

 

 

헛소리는 그만하고 슬슬 오늘의 읽을 책을 처치하러 갑니다. 어제 두 권 처치했으니, 오늘도 무사히 두 권! 덕분에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읽는 속도가 더딥니다.'ㅂ'a

 

요즘 외식을 너무 많이 했나봅니다. 혀가 드디어 반란을 일으키기 시작하네요. 사진 속 음식은 풀무원에서 나온 장칼국수로, 2인분 뜯어서 1인분만 해먹고는 2인분의 나머지는 칼국수랑 위의 김 고명만 남기고 소스와 계란블럭은 치우겠다고 벼르는 중입니다. 생칼국수는 맛이 괜찮았지만, 장이 맛없습니다. 장칼국수에 기대한 그런 맛이 나지 않고, 추가한 양파 때문인지 아니면 소스 자체의 맛인지, 많이 달더라고요. 풀무원 레토르트는 제 입엔 CJ보다 맛이 덜하지만, CJ는 이미지가 마이너스 무한대를 넘어 회복불가능한영역에 이르렀기에 어묵류가 아니면 손을 안댑니다. 삼호어묵을 CJ가 인수한 뒤로는 선택지가 없어서요. 고래사어묵이나 삼진어묵의 고급스러운 맛이 아닌, 사각어묵 특유의 맛이 평소 입맛이라 그렇습니다.

 

 

연휴 직전의 일요일이라 잠시 장보러 나갔다가 폭주했습니다. 자금난조가 해결되지 않는(-_-) 상황에서 주기적으로 폭주하더니만, 그 주기가 점점 예상보다 빨리 돌아오는 모양입니다. 2월 중으로 해결 안되면 정말 .... 폭발할지 몰라요.OTL

 

하여간 그다지 절박하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도 구입해 들고 오는데, 오늘은 저 레토르트 식품이 그랬습니다. 앗, 저거랑 같이 사온 풀무원 냉동메밀전병도 풋내가 강해서 고이 물렸습니다. 먹어보니 예전에도 먹었던 맛인데, 기억에서 지웠다가 또 구입하는 실수를 했나봅니다. 메밀총떡은 어릴 적 원주에서 먹었던 그 맛이 기준이라, 웬만한 메밀총떡은 성에 안찹니다. 부들부들한 메밀전병, 두부와 당면, 그리고 푹 익은 김치. 아니, 김치가 아니라 배추절임인지도 모릅니다. 하여간 그 맛이 기준이 되다보니, 쫄깃하다못해 쫀득한 피와, 풋내가 나는 듯한 매운 채소버무림은 영 안 맞네요.

 

 

3일간은 식재료를 조달할 곳이 마땅치 않고, 그나마도 외출을 가능한 하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조금 과소비를 했습니다. 평소보다 쓸데 없는 걸 많이 샀는데, 그래도 지금 있는 식재료를 보면 그럭저럭 버틸만은 합니다?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1~2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8.10.18 기준.(1~70)

현대, 판타지, 장르작가, 영화제작.

http://s.joara.com/4UMax

 

퇴마하는 톱스타 #프리미엄 #Joara

퇴마 + 직업물퇴마하며 영화감독과 톱스타로 성장하기.

api.joara.com

 

70화까지 무료라는 말에 들어갔다가 홀려서, 뒷권은 전자책으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3권 분량까지가 아닐까 싶으니 그 뒤부터 사도 되고, 아니면 앞부분의 이야기도 나쁘지 않으니 5권까지 사고 나머지도 차근차근 구입하면 되겠지요.

엊그제 사둔 전자책도 아직 안 읽었지만, 이쪽은 읽기 시작한 김에.....

 

라고 적고. 전천후 연예생활백서를 그 다음에 건드렸으니 일단 이거 정주행할 때까지는 미뤄두려 합니다. 하... 이거 몇 번째 주행이더라.=ㅁ=

 

 

감기에 걸려 코막힘 증상이 있다보니, 그래서 가습기도 열심히 틀어놓고 있다보니, 겨울바다 사진이 춥습니다. 비염에 섞인 감기 기운이 아직도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약은 다 먹었지만 아직도 이 모양이라, 병원에 가서 약을 더 받아올까, 아니면 버틸까 고민중입니다. 그래요, 면역력을 키워야 하는 거죠, 그런 거죠.=ㅁ= 약을 먹으면 편하게 증상이 가라앉지만, 비염과 계속해야하는 날들을 생각하면...... 알레르기성, 알러지성이라 완전한 회복은 안됩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며 약봉지를 받아 들었던 첫 기억이 초등학교 4학년 때입니다. 중고등학교 때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데다 업무상 먼지를 자주 마주하는 지금은 무리죠.

 

이전에 G에게 받아둔 라이언 가습기가 있어, 집에서는 그걸 쓰고 있지만 사용성이 좋지는 않습니다. 욕조(..)에 물이 있는데도 도중에 끊기는 일이 잦네요. 밤새 돌아가야 그나마 코가 덜 불편한데, 물통 용량이 작아 그런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지 돌아가는 속도가 더딥니다. 덕분에 가습기를 추가로 구입할까 싶어 펀샵 뒤지는 중이고요.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49782

 

[범국민특가]슈틸루스터 멀티 램프 무드등 무선가습기 [펀샵]

[범국민특가]슈틸루스터 멀티 램프 무드등 무선가습기 - 감성 레트로 디자인 '멀티 램프 가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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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따지면 이런 제품이 좋습니다. 어디서 많이... 아니,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나 소설에서 등장할 것 같은 모양의 램프잖아요. 모양을 보고 홀딱 반했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사용 시간이 4시간이네요. 4시간이면 자동으로 정지된답니다. 밤새 돌리는 건 무리라니까요. 게다가 물통 용량이 작습니다. 280ml라 집에서 쓰기에는 조금 용량이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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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특가]스미다 클린빅가습기 1.7L [펀샵]

[범국민특가]스미다 클린빅가습기 1.7L - 단 한번의 보충으로 하루종일 촉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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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구입은 이쪽으로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집에서 쓰기에는 이쪽이 좋고.

 

 

 

구입하려고 보니 갑자기 현자타임이 찾아옵니다.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기 때문에 이불도 봄/가을의 간절기와, 여름 이불과, 겨울의 솜이불을 따로 두어야 합니다. 옷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거기에 미세먼지와 황사를 피하기 위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과, 난방기구와, 거기에 제습기도 두고 있었는데 가습기마저 추가되는구나 싶어서요. 이야아. 환상적인 조건이네요. 인간이란 너무 약합니다. 이런 걸 일일이 맞춰줘야 하다니. 키우기 참 힘들어라. -ㅁ-

 

네입. 전시회 오늘 가봤더니, 일주일 더 연장이더군요. 그래도 오늘 가서 사람 덜한 곳에서 수륵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카메라 제대로 들고가서 지난 번에 사진 못찍은 것도 마저 찍어왔고요. 음... 50미리 렌즈는 단렌즈라도 줌이 가능하지만 35미리는 그야말로 단렌즈. 그래도 가벼워서 들고 다니며 찍을만 합니다.

지난 번에 안사고 미뤘던 도록이, 이번에 가보니 품절이더군요. 미니도록만 남아 있습니다.ㅠ_ㅠ

 

집에서 발굴한 P330도 있으니 올해는 핸드폰보다는 다른 사진기들을 써서 사진 정리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핸드폰의 배터리 방전 문제라서요.

 

G가 애플스토어에 가고 싶다고 하여, 같은 IFC 몰에 있던 애플매장도 방문했습니다. 여기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저도 그 옆의 아이패드 프로를 잠시 들여다 보았습니다. 오오오. 프로..... 화면이 참으로 크더군요. 제 에어에 비하면 매우 큽니다. 에어로도 큰 화면이 나오면 좋겠지만, 애플 상황을 보면 그럴 것 같진 않고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스탠드바이미를 사서 큰 화면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비슷한 가격-이라고 적었지만 사실은 더 높은 가격을 주고 아이패드 프로를 살 것이냐. 하지만 PDF 책을 보고 있노라니, 아이패드 에어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을 패드가 채워주더군요. 특히 아마존 재팬에 구입해둔 전자잡지들은, 프로로 보는 쪽이 합당할 겁니다. 그래요, 올해는 아이패드 프로용 적금을 하나 들어야 할 모양입니다.

 

이 모든 것을 넘어서 제발, 설 전에는 끝나라고 빌었던 자금 난조가 해결되지 않았으니, 최소한 대보름 전까지는 끝났으면 합니다. 하.....;ㅂ; 블로그에는 육두문자를 적지 않기로 했으니 부디, 그 전에는 해결되어서 2월에는 새 서가를 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차량 타이어 교체 문제로도 한바탕했거든요. 자금 문제가 해결되면 타이어 교체를 하겠다고 내내 미뤘는데, 그걸 두고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를 아직도 해결 안한 거냐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한소리가 아니라 두 소리 들어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요. 자금 난조 해결 안되면 여유자금 해결이 안됩니다. 정말로요.ㅠ_ㅠ

(그간 지른 로오히 결제금은 어디서 나왔냐는 말은 우리, 하지 않기로 해요.-ㅁ-;;;;;)

 

 

이제 슬슬 자러 갑니다. 요즘 한창 읽고 있는 소설을 자기 전 마저 읽고 자야겠네요.

 

 

 

김두루미.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1~176. 조아라 프리미엄.(2022.01.28. 기준)

현대, 회귀, 연기.

http://s.joara.com/2kWah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프리미엄 #Joara

아이돌 출신 배우 정연진, 드디어 발연기의 오명을 벗고 연기상을 받았는데!어쩌다 보니 아이돌로 성공했고 또, 어쩌다 보니 배우가 되었다.지독하게도 열심히 살았다.이렇

api.joara.com

몇몇 장면에서 눈물 그렁그렁하며 읽고 있던 소설입니다. 연기 쪽 소설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보실겁니다.

 

사진은 엊그제 도착한 전독시 세트 부속품입니다. 읽을 책은 쌓여 가는데 모니터만 붙들고 있으니 문제로군요. 이번 주 중으로 지난주 독서기록 말고도 2021년 독서기록도 정리해야하는데...!

 

해야죠.-ㅁ-a

 

 

작년부터 시작해 아직도 안끝나고, 지금은 상태가 더 심해진, 추정병명 비염의 문제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병원에 가야한다는 지경에 이릅니다. 어제도 아침과 저녁의 재채기가 심했지만,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코로 숨을 쉴 수 없더군요. 어차피 오늘은 외부 일정이 있었습니다. 인감증명서가 필요해 센터에 다녀와야 하니, 겸사겸사 일보러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이었습니다. 신분증을 놓고 갔다는 사실을 도착해서야 깨달아, 결국 하루 종일 6km를 걸었다는 알람을 받았습니다. 수량으로 만들어 주다니, 이런 땐 사과시계가 고맙군요. 그렇지 않았다면 보람은 안남았을 겁니다.(먼산)

 

병원에 가서 설명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증상 자체가 나타난지는 몇 주 되었음. 대략 한 달?

2.아침과 저녁에 재채기가 남

3.코로 숨쉬기가 쉽지 않음. 코 안쪽이 부어 있음

4.콧물은 나오지 않지만, 코를 풀면 점도가 있는 투명한 콧물임

 

4번을 굳이 설명한 건, 안쪽의 염증이 심한 경우에 콧물이 누런색이 되는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두고 본 가장 큰 이유도, 심각한 염증으로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염증이면 어떻게 되냐, 하면. 몇 년 전 겪었던 것처럼 자다가 벌떡 일어나 호흡곤란을 겪습니다. 보는 사람은 힘들겠구나하는 정도지만, 당사자는 정말로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습니다. 숨이 쉬어지지 않아요. 숨쉴 수가 없다는 정도가 아니라, 숨쉬려고 노력해도 기도로 공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먼산)

그 때 천식 관련 검사와 폐 검사를 모두 했지만 기관지염으로 판정났습니다. 하하하하하.... 그래요, 그정도로 심각한 병증이 아니면 병원에 안가려고요. 하지만 이번은 좀 길었습니다. 1번에서 설명한 것처럼, 재채기와 점도가 있는 콧물은 12월부터, 아니면 그 이전부터 계속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코로 숨쉴 수 없을 상태인 걸 확인하고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물어보십니다.

 

"혹시 불면증 있으신가요?"

"아뇨. 불면증은 아닌데, 최근에 평소보다 잠이 줄었습니다."

 

최근에 잠이 줄은게 아니라, 늦게 잠드는 겁니다. 요즘에는 10시 넘어서까지 웹소설 읽다가, 전자책보다가 잠드는 일이 많습니다. 아니면 새벽에 깨서 게임하거나, 등등의 이유로 수면의 질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혹시 커피 많이 드시나요?"

(아니, 이건 시선 회피할 수밖에 없다고요!)"어, 하루 세 잔쯤?"

 

그리고 나온 결론.

비염이 있고, 약한 감기 기운이 있고. 거기에 수면 부족 등의 이유로 코 안쪽이 매우 건조하답니다. 그래서 코딱지 등이 생겨서 코 안쪽을 막고, 숨쉬는 걸 방해한다고요. 그러고 보면 콧속의 건조는 재채기의 원인이기도 했지요, 아마.

커피를 마시면 또 코 안쪽이 건조해진답니다. 안 마실 수는 없으니 하루 한 잔으로 줄이라고 하시는군요.

 

어.... 의사선생님께 차마 자세한 이야기는 못했지만 하루 섭취하는 커피가 세 잔이기는 하나 그 한 잔의 커피를 만들기 위한 원두량은 보통 25~30g입니다. 지난 번에 한 번 재봤거든요. 진한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그렇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드립커피용 커피는 보통 18g이 기준입니다. 2인분을 내릴 때가 30g. 다시 말해 1.5~2인분 분량의 커피로 한 잔을 만들어 마시니 제 커피는 세 잔이 아닌 여섯 잔.....!

 

지난 제주 여행 뒤에 냉동실에 들어앉은 커피가 늘면서 덩달아 커피도 늘었습니다. 반성합니다. G는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커피를 줄였지만 저 역시도 줄여야 하는군요. 한 해 한 해 지나면서는 몸 편히 지내기 위해 챙겨야할 일들도 늘어갑니다. 믹스커피도 다 마셨는데 더 늘리지는 말고, 냉동고 속 커피도 의도적으로 늘리지는 말고, 하루 한 잔만 마신다고 한 번에 500ml 내려 두지 말고, 잘 관리하겠습니다.

 

커피가 없으면 홍차를 마시면 되니까요! (해맑음)

 

 

로오히는 컨텐츠 하나가 등장할 때마다 새로 영웅들을 돌아가며 키우게 됩니다. 이전에는 오벨리스크 오르면서 필요한 인물들을 하나씩 키웠는데, 이제는 메기 잡으러 가면서 필요한 분들을 키우게 되는군요. 어차피 레벨은 거의 맞춰서 올려뒀고, 장비와 스킬만 조금씩 여력 되는 대로 부어줍니다. 요즘 키우는 건 암속성 중에서는 프라우, 불 속성 중에서는 3마탑주님을 키웁니다. 빛 속성은 잘 키운 올가가 있어 남 부럽지 않고, 물 속성은 딱히 손댈 애가 없으며, 대지 속성은 조금 고민중입니다. 라플라스의 장비와 미하일의 장비만 조금 더 맞춰주면 그럭저럭 방어가 가능할 것 같아서요. 다만 풀 프리스트를 키워야 하나 슬쩍 머리 싸매는 중이라.

...

딴짓 열심히 하다가 뒤늦게 오늘 일기 안 쓴 걸 떠올리고는 오후에 올라온 로오히 업데이트 이야기를 잠시 해봅니다.

 

어둠 루미에도 업데이트 패키지는 구입할겁니다. 하. 평소 전갈꼬마는 잘 안쓰는 편인데 루미에와 붙여 놓으니 매우 예쁘군요. 그래서 빛 전갈님은 언제쯤 오신다고요? 이 분도 오시는 대로 맞추겠습니다. 거기는 라플라스나 루미에가 세트로 붙어있을 법 한데.

 

귀여운 포트도 언젠가 로오히 굿즈로 나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얌전히 소소한 적금 하나 만들러 갑니다. 훗.

 

책과 먹는 것에 들어가는 돈은 못 줄입니다. 하. 그래서 빨리 서가를 사야하는데... 그러한데...;ㅂ; 그래도 올해 안에는 구입할 수 있겠지요. 겨울 가기 전에 살 수 있을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요.

 

작년의 기준으로 보면 연말정산 방어에 성공하더라도 환급금은 늦게 들어올거라 그걸로 뭔가 할 생각은 못합니다. 하. 어제 자금 관련으로 부서진 멘탈이 돌아오지 않아서 조용히 자가 힐링 중. 넵. 느지막히까지 업무 중입니다. 간밤에 새벽까지 원고 초안 마감했으니, 글 올리고는 정리해서 발송해야지요.

아. 목록 정리작업 - 아이템 발굴 작업도 좀.

 

 

지난주부터 붙들고 읽었던 링커는 오늘 끝냈고. 사진으로 보이는 케프리와 깃털은 조금 더 느긋하게 읽을 예정입니다. 사서인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백작님을 살리기 위해 산넘고 물건너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사랑을 쟁취하는 내용입니다. 신화와 설화,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가 뒤죽박적 섞여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후후후후후후.

 

잠시 MBTI가 지나가길래 한 마디.

제 블로그에서는 MBTI를 다룬 적이 있...을까요. 기억에는 없지만, 찾아보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여간, 저는 안 믿는 쪽입니다. 심리테스트라고는 하지만 온라인에서 받는 건 대부분 간략화된 형태고, 실제 테스트는 훨씬 복잡하고 문항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미 겪은 바, 바뀝니다. 대학교 때 받은 MBTI와, 첫 취직하고 받은 MBTI가 달랐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몇 년 뒤에 한 번 더 받았던 MBTI도 바뀌었다고 느꼈고요. 질문을 읽을 때의 제 심리 상태에 따라 답하는 내용이 바뀝니다. 항상 같지 않아요. 그 경계에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은데, 만사 귀찮을 때는 사람 만나는 것도, 말 거는 것도 싫고. 어떤 때는 사람 만나고 싶고 할 때가 있지요. 어떤 때는 틀린 점을 그 자리에서 지적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참고 넘어가기도 하고요. 그런 상태가 테스트에 반영되어 달라집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어요.

생활습관이나 상황, 회사내의 여러 건들이 뒤섞이면 그 때 그 때 답변이 달라지니 그게 절대적인 답은 아닙니다. 사람은 바뀌어요. 성향은 바뀌지 않는다지만 성격은 바뀝니다. 그러니 MBTI는 재미로 보세요.'ㅂ'

 

 

 

왜 결론이 이렇지?;

 

 

저 대사. 천재 배우의 아우라에서 비슷한 문장으로 잠시 스쳐지나갑니다. "네 이름이 뭐더라?" 팬텀이 말한 그 의미대로라면 나는 저 커피의 이름을 알지만 모르는 척 한다가 되지만, 사실 제주(에서)산 커피였다는 것만 기억하고 홀랑 잊었습니다. 제주에서도 커피 재배를 하는지는 확인하지 않았기에 진짜 제주산(産) 커피가 있는지 모르지만, 저 커피는 확실히 제주에서 구매한 커피입니다. 제주에서 사온 커피는 카페 진정성의 클래식 블렌드, 제레미의 블렌드 No.4와 슬라웨시 토라자입니다. 아마도 셋 중에서는 토라자가 아닐까 추측만...? 지난 주말에 내린 커피인데도 벌써 뭘 마셨는지 잊었습니다.

사진들이 모두 D90에 있는 통에, 설 연휴 즈음에나 열어볼 수 있겠네요.

 

올 겨울로 잡았던 서가 구입은 자금경색이 풀린 뒤로 잡았고요.... (먼산) 모든 종류의 지름은 목록만 만들어둔 채 자금경색 풀리기, 아니면 연말정산 환급금이 들어온 이후로 잡으렵니다. 아, 문화비도 있...긴 하지만 아직 바우처가 들어오질 않았죠. 그건 조금 더 기다려야하니 킵.

 

사야하는 물건 중에 다른 생필품은 목록에만 올리고 지름을 멈추고 있으나, 커피와 책만은 주저없이 구매중입니다. 역시. 돈 없다고 울면서 커피와 책(혹은 악보;)에는 아낌없이 돈을 쓰는 옛 작가들이 틀리지 않았어! 그래도 전 술은 안 사잖아요!

 

하여간 명절 보너스도 통장에 스치우고. 커피 한 잔으로 시름을 달래봅니다.ㅠ_ㅠ

 

 

 

덧붙임.

그나마 제주여행은 이전부터 동행이랑 데이트통... 아니, 공동 통장을 만들어 둬서 가능했습니다. 총무 역할을 동행이 맡아준 덕에 저는 예전에 넣어둔 자금으로 편히 다녀왔습니다. 운전도 동행이 없으니, 너는 무슨 일을 하는 거냐 물으신다면, 일본여행에서는 총무 겸 짐꾼 겸 안내인 겸 통번역가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니 국내 여행쯤은 동행에게 맡겨도 좋겠지요.'ㅂ'

 

격조했...이 아니라, 목요일과 금요일의 부재는 오늘과 내일 구체적인 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별 일은 아니고, 잠시 비일상이 스쳐지나간 겁니다.

 

일상의 주말이니 오늘 해야할 일들.

1.이불 빨래 : 세탁기 돌리는 중. 장보러 나가기 전에 헹굼 추가하고 다녀와야죠. 다녀와서는 건조기 돌리면 끝.

2.청소: 바닥 물걸레질은 완료. 가능하면 바닥..하고 책상의 난잡한 것들을 치워내고 싶은데 고민중입니다. 역시 빨리 책장을 주문해야 정리가 될 거예요. 등 뒤에 책장이 있으면 책상 위에 물건 쌓아두진 않겠지요.

3.밀린 주간지 읽기 : 시사인 훑기 완료.

4.백업: 백업용 매체 추가 구입과, 사진 백업준비. 아이패드 사진과 아이폰 사진을 정리해야 합니다.

5.퇴비장 만들기 : 일단 큰 스티로폼 박스에다 정리를 해두고. 총진싹 과립형을 추가 구입할지만 고민하면 됩니다.

6.컴퓨터 구입: 본가 데스크탑 구입 문제. 설 연휴 전에 해치울 텐데, 관건은 책상이로군요. 일단 데스크탑 도착하면 아버지가 책상 마음에 드는 걸로 구입하실 테고, 그러니 하드디스크 적재용 컨테이너 같은 것만 추가 구입해둘 예정입니다.

7.장보기 : 우유는 두유가 있으니 일단 미루고.(매일우유를 근처 마트에서 찾기 어려움) 오늘 점심 거리 사러 나갑니다.

 

 

쟈아. 일단 1번 처리하고 7번 하러 갑니다.

 

 

 

 

 

 

 

찬 음료는 아주 드물게 마십니다. 작년부터 올해 사이에 찬 음료를 찾는 일이 늘었지만, 기본은 따뜻한(뜨거운) 음료를 찾습니다. 하지만 폴바셋은 따뜻한 음료보다는 찬 것이 맛있지요. 아이스크림이라든지, 딸기 아이스크림이라든지, 딸기 라떼라든지. 날이 추워서 따뜻한 음료를 시켰다가 실패하고 나니 맛있는 음식을 먹겠다는 욕심이 커져서 찬 음료에 도전했습니다.

... 하...;ㅠ;

놀러 나왔으니 폴바셋 방문이 가능하지, 지방은 폴 바셋 매장이 드뭅니다. 스타벅스보다도 매장 수가 적기 때문에, 제 주거지에서도 스타벅스가 훨씬 가깝습니다. 가장 가까운 폴바셋은 대략 그 두 배의 시간, 아니면 그보다 더 시간을 들여야 방문 가능합니다. 그렇다보니 평소 커피는 이디야나 메가커피 등을 방문합니다. 최근에는 메가커피의 큐브라떼에 빠져서 나갈 때마다 이쪽을 잡기도 했고요. 투썸플레이스도 가깝지만, 거기는 구(舊) 모기업인 CJ를 거의 이용하지 않았던데다 최근에는 외국계 사모펀드인가에 팔린 모양입니다. 스타벅스 오너리스크 이야기 돌 때 '이름만 외국이고 100% 한국 자본인 스타벅스 vs 한국에서 만들었지만 100% 해외자본인 투썸플레이스'라는 트윗을 보았거든요. CJ에서 매물로 내놓았다는 건 보았지만 어딘가에 인수된 모양입니다. 주변의 투썸플 평가는 '케이크가 맛있는 집'입니다. 그야 주거지 근처는 케이크 불모지에 가까워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맛있는 케이크는 투썸플레이스 정도 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폴바셋은 참 좋네요.'ㅠ' 이전에 한 번 폴바셋이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돌았고, 그와 관련한 답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https://esendial.tistory.com/1172

 

Paul Bassett(폴 바셋)

츠바메 그릴에서 배불리 먹고 나온 다음은 폴 바셋. 여기도 윙버스를 통해 알게 된 가게입니다. 그러니까 세계 바리스타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78년생입니다-_--을 한 폴 바셋과, 일본의 유명한

esendial.tistory.com

 

2007년도의 글이더군요. 그러니까 2000년대 중반 쯤 세계바리스타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폴 바셋을 데리고 일본에서 마케팅을 시작합니다. 폴 바셋의 이름을 걸고 커피집을 차린 겁니다. 스타벅스와도 비슷하게 베이커리도 괜찮고 커피도 맛있는 카페를 차린 것인데, 이 당시 커피는 폴 바셋이 관리하고 베이커리는 츠지구치 히로노부가 맡습니다. 츠지구치는 일본의 유명한 파티셰지요. 제 블로그에서도 일본여행 다닐 때 여러 차례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커피, 특히 우유가 들어간 음료가 맛있는 걸로 유명한 폴 바셋은 매장을 확장하다가, 어느 시점부터는 축소 됩니다. 기억하는 매장으로는 긴자점, 지유가오카점, 신주쿠 점포 둘을 두었다가 지금은 신주쿠점만 한 곳 남았습니다. 모닝세트가 맛있다고 하여 도쿄 여행 갈 때 가끔 들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폴 바셋을 매일에서 베이커리 부분을 제외하고 들여옵니다. 빵류는 들어오기가 쉽지 않아 그랬을 거라 생각하는데, 한국 폴 바셋의 베이커리도 괜찮습니다.'ㅠ' 특히 롤케이크가 취향이거든요. 가격은 스타벅스보다 조금 높은 편이지만 그래도 서울 도심에서라면 스타벅스 대신 들어가기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우유랑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요. 일본 폴 바셋도 아이스크림이 있었나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아마 없었을 겁니다. 그러니 한국 폴 바셋의 강점은 아이스크림-상하목장의 유제품이라 해도 틀리진 않을 거예요. 최근에는 포르투갈의 에그타르트인 나타도 미는 분위기..... 아마도?; 자주 가질 않으니 드문드문 갈 때 얻었던 정보를 이렇게 푸네요.

 

 

상하목장은 나중에 체험하러 가보고 싶긴 합니다. 혼자 가기에는 너무 멀고, 아직 장거리 뛰는데는 체력이고 뭐고 따라주지 않는터라 고민은 됩니다만.. 나중에 G랑 L을 꼬셔서 다녀오고 싶네요. L이 조금 더 커야 가능할까요. 어쨌건 상하목장 견학은 나중의 재미로 두어보렵니다.

 

 

 

요 며칠 사이에 트위터의 핫한 이슈들이 휙휙 흘러지나간지라 정신(..)이 조금 없습니다. 약간만 정리해 보지요.

 

https://twitter.com/pito_sh/status/1480846406105862147?s=20

 

PITO Jet! ✈️ on Twitter

“오늘 레진 전대표 한희성의 미성년자저작권 편취사건의 1심 선고가 있었습니다. 초대형 로펌 변호사를 9명이나 선임한 한 의장과의 법적 공방이 수 년간 이어지면서 그간 힘들었는데요. 다행

twitter.com

어제 저녁부터 올라온 이야기입니다. 이글루스 닉네임 레진인 한희성 전(前) 레진 대표의 미성년자저작권 편취사건의 1심 선고가 4년만에 나왔다고 합니다. 원래는 500만원으로의 중재가 있었으나, 피고가 거부하여 법적공방으로 이어진 모양입니다. 1천만원 배상 판결이라네요. 2심으로 갈지 어떨지 모르지만, 4년이나 1심을 끌어온 작가님께 위로와 격려의 말을 랜선 너머로 건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https://twitter.com/tanato_kr/status/1481082803236519938?s=20

 

tanato on Twitter

“광주 붕괴 건 항공사진 말거 몇개 더 봤는데 이거 외벽붕괴가 아닌데. 저 외벽이 버티는건 크레인 덕분이다. 크레인 떼는 순간 외벽도 와르르인데 크레인 어케뗄거여 저거;;;;;;;;;”

twitter.com

 

현대산업개발이 짓던 아파트의 붕괴 사고입니다. 이번에도 광주더군요. 외벽 붕괴라고만 들어서 그런가 했는데, 사진을 보니 아닙니다...... 어제 뉴스를 제대로 못봐서 정보가 늦었네요.

 

 

https://twitter.com/LstGpg8R85NnDsy/status/1480928438815178755?s=20

 

구독계 on Twitter

“https://t.co/MmlVkxUVAm 위문편지 금지 청원 올라옴...들어가서 동의 한번 해주세요 https://t.co/yrXFGkST3r”

twitter.com

 

그리고 진명여고의 위문편지 이야기.

인용된 트윗은 이쪽입니다.

 

https://twitter.com/NoContextKorea/status/1480875984090189828?s=20

 

No Context Korea on Twitter

“https://t.co/G1SiF5MPAq”

twitter.com

 

원글은 디씨인사이드 갤러리에 올라왔다고 합니다. 아직도 있다는 트윗을 아까 보았고요. 요약하면, '진명여고에서 보낸 국군장병 위문편지가 괴발개발이었다'입니다. 이 트윗에 인용된 다른 트윗에는 진명여고에서 위문편지를 쓸 때 주의점으로 학교에서 공지한 내용도 있고요. 정확한 문장은 기억나지 않지만 위문편지 작성시의 유의점은 1.이름을 적지 말고 '진명여고'로 적을 것, 2.개인 신상 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할 것, 3.봉투를 봉하지 않고 제출할 것이었습니다. 1번과 2번은 개인 신상이 노출되어 거꾸로 문제가 되었던 사례가 있어 그랬을 수 있고, 3번은 아마도 교사들이 내용 검수 후 봉하여 발송하기 위한 조치인듯 합니다. 해당 인용을 보았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도, 저걸 왜 교사들이 걸러내지 않았을까라는 점이었고요. 정성들여 쓴 편지만 골라 보내도 작위적이라거나 딱딱하다거나 하는 소리가 나올법한데 말입니다. 리크스 제어형 업무도 맡다보니 그걸 소홀히 감독한 쪽에도 한 소리 하게 되는 거죠.

 

해당 여고는 자매결연 부대에 위문편지를 보낸 모양이고, 편지 한 건 당 1시간의 봉사시간을 부여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봉사시간은 지금 필수 항목은 아니지만 학생부 관리차원에서 채우긴 할 거고요. 이게 문제가 되고 나서 서울시교육청으로도 민원이 쏟아지고, 학교로도 전화가 쏟아지고, 국방부도 항의가 날아간 모양입니다. 와아아아... 사진 한 장이 쏘아올린 커다란 공.-ㅁ-

 

 

쟈아. 아이스크림 딸기 라떼를 포장해서 나갈까 고민하면서 적당히(?) 마무리합니다.

 

http://s.joara.com/5YUm5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프리미엄 #Joara

실패한 소속사 사장 전천후.방송국 입사 1년 차로 돌아간 그 날, 이상한 알림이 울렸다.[*연예생활백서*가 도착했습니다.]

api.joara.com

 

어제 도착한 책들은 남겨두고, 어제랑 오늘은 신나게 연예생활백서 달리는 중입니다. 보다가 미친듯이 웃으며 댓글 달려고 댓글창 열고 보면, n-1, 아니면 그 전의 제가 이미 댓글을 달아뒀더라고요. 아. 역시. 나란 녀석은 왜이리 알기 쉬운가.-ㅁ-a

 

 

어제도 자기 전에 일독(一讀)한 바, 오늘은 연예생활백서 다 읽고, 어제 도착한 로맨스 소설과 판타지소설 읽고, 종이책 뒷 권 구입 여부를 고민할겁니다. 만약 마음에 들면 미리 주문해야 다음 주에 받아볼 수 있을 테니까요. 다음주, 휴가 기간에 읽게 될지 아닐지는 저도 모르지만, 못 읽어도 제 아이패드엔 아직 읽지 않은 소설이 여러 권 있으니 문제 없습니다. 아, 휴가 기간 중에는 그간 미뤄뒀던 2021년 결산 작업을 해야하는군요. ... 마우스도 챙겨가야겠네요. 그건 본가에 있는 마우스를 쓰는 걸로.

 

의외로 예전에 코슷코에서 구입했던 팬톤 마우스와 키보드 세트가 유용합니다. 키보드랑 마우스를 블루투스 동글 하나에 연결해 쓰는 터라 USB 포트도 하나로 충분하고요, 키보드도 키감이 썩 나쁘지 않습니다. 노트북보다 키보드가 크다보니 사용하기도 편하고요. 노트북을 거치대에 올려넣고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거치대를 사용하면서, 아니, 이 키보드를 연결해 쓰면서는 집에서는 편히 거치대를 씁니다. 사무실에서야 키보드 따로 둘 공간이 없다보니 그냥 노트북으로만 쓰지만요. 기왕 구입하는 김에 노랑과 진회색의 다른 세트도 구입할 걸 그랬나요.

 

 

아챠. 열심히 읽느라 전시회 사진 올리는 걸 잊었습니다.OTL 그건 내일 아침부터 꼬물거려 보지요.

 

가지님께 분양 받은 호앵이와, 맥파이앤타이거의 호랑이 법랑 머그를 새해의 첫 사진으로 올리며. 호랑이 해에는 호랑이가 제격이죠.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월인공방의 사인검을 기다려봅니다. 나오면 바로 한 자루를!

 

 

 

헛소리는 잠시 미뤄두고. 깨어 있는지 대략 4시간째입니다. 어제 11시 넘어 잠자리에 들어서는, 용합체Dragon Merge 게임의 이벤트 때문에 새벽에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지 못하고 일어나 앉았습니다. 창 밖에는 눈이 내리고, G에게 받은 스타벅스 커피를 늦게 마신 덕에 수면 부족이 걸린듯합니다. 물론 제목 그대로, '아니 근데 (욕설)"의 상황 때문이기도 하고요. 어제 일기를 쓰다가 깨달은 사실이 있어 그렇습니다. 하. 재정관련 문제 때문인데 하..... 아냐, 이건 해결되어도 말 못할 건이니까요.

 

하여간 돈 나갈 곳은 많고, 당장 내일 모레에 사고칠 준비중인지라 자금 회전 문제로 머리가 좀 아픕니다. 책장을 새로 구입하겠다고, 본가의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겠다고 작년부터 별렀는데 자금경색이 심각하니 이것참 싶네요. 일단 1월 월급을 받으면 상태가 좀 나아지겠거니 생각하다가도, 벌떡 일어나 아니 근데!를 외치게 되는.OTL

 

네입. 어머니의 명 혹은 압박 아니면 그 사이의 무언가 때문에 유동자금으로 확보중인 돈의 상당부분을 송금했습니다. 자발적이지만 안할 수 없는 압박이었던 고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고요. 그 돈이 작년에 어머니가 돌린 투자 이익의 일부였으니 어머니가 요구 혹은 요청한 건 지당한 일이고, 지금 제 자금 상황이 안 좋은 건 자승자박이니 뭐...;ㅂ; 그래요, 그래서 말 못하고 피눈물만 흘리는 겁니다. 그러고 나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앉아 으아아아아아악!을 외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자금 경색이라며 머리 쥐어 뜯으면서도 충동구매를 할까말까, 고민중인겁니다. 고민하기보다는 전자책 중 사두고 읽지 않은 책을 마저 읽는 것이 현명하죠. 음, 그래야겠지요. 하하하하.;ㅂ;

 

 

하여간 해도 안뜬 아침부터 커피 들이부으며 머리 좀 식힐 참입니다. 호앵님이, 호랑님이 이 근심을 덥석 물어가주셨으면 하는데, 원래 미신은 또 안 믿으니까요. 미신이라기보다는 그렇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인 것이니, 실제로 호랑이가 근심을 퇴치한다는 근거도 없고, 그런 정황이 보여도 어차피 위약효과나 오비이락이니까요. 그저 시간이 맞았을 따름인겁니다.

 

헛소리는 그만하고 커피 마저 마시러 갑니다. 본가 갔더니 어머니가 당장에 '살쪘니?'라고 물어오신 덕에 얌전히 식이조절 들어가야죠. 허허허.

 

조슈아의 꼬까옷은 총 세 벌 있습니다. .. 아마도? 네 벌이었나? 세 벌인가?

하여간 여러 벌을 뽑아서 불 조슈아에게 하나, 암 조슈아에게 하나, 물 조슈아에게 하나 입히고는 잠시 마일리지 상점에서 들고 온 흰색 의장을 누구에게 입힐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검정이 기본이고 흰색은 마일리지 상점용으로 따로 판매했거든요.

지금까지 나온 복장을 모두 구입한 건 아니고, 최근에 나온 옷들은 한 번씩 깔짝였지만 전체 다 구입한 건 로잔나와 크롬과 조슈아뿐일 겁니다. 헬가님도 맞춰 구입했다가 일부는 팔았고요. 저쯤 되면 '뿐'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민망하지만 다른 옷들은 거의 안 샀으니까요. 심지어 올가님도 회새으로 맞추고 흰색은 안샀습니다. ... 아마도? 아냐, 나 빛 올가에게 흰색 의장 입혔던 것 같은데 아닌가? 긴가? 그야 마일리지 상점은 마일리지 50만 있으면 특별 의장을 구입할 수 있으니 뽑지 않아도 된단 말입니다. 여기저기서 모은 마일리지를 털어 넣어도 되거든요. 그래서 할로윈에 뽑은 다른 상품들도 슬며시 반납처리했고요.

 

 

조슈아의 평소 복장은 출퇴근용 복장인 셔츠와 바지 차림이었는데, 이번에 의장이 새로 나오면서 싹 바꿨습니다. 물 조슈아는 까망보다 흰색이 잘 어울리더군요. 한 벌 있는 흰색을 입혀두고는 매우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후후후.

 

 

 

 

 

 

제목에 적은 저 로오히 튕김현상은 대략 두 주쯤 전부터 저를 고뇌에 들게하는 문제입니다. 메기나 장어나 양을 잡을 때뿐만 아니라 시시 때때로, 심지어는 로딩 화면에서도 갑자기 프로그램이 꺼지고 아이패드 홈화면이 보여 당황한 적이 한 두 번도 아닙니다. 어제 저녁에는 심지어 로딩 화면을 넘어서 로비에도 진입하지 못하고 계속 꺼지는 바람에 속 터지는 심정으로 고이 접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러면 게임 접어야 하나라는 답답한 마음가짐으로 말이지요.

 

튕김 혹은 끊김 현상이 발생하는 곳은 매우 다양합니다.

1.Touch~ 메시지가 나온 뒤, 로비로 진입하기까지의 과정에서 갑자기 프로그램 로밍이 멈춤

2.로비 진입 후, 공지 창이 떠서 닫으려 할 때 튕김

3.신비상인의 무료 상품을 받기 위해 광고를 누른 순간 꺼짐

4.시나리오 뺑뺑이를 돌려고 설정하고 들어가는 순간 튕김

5.오벨리스크 들어가다가 튕김, 혹은 오벨리스크 돌다가 튕김, 오벨리스크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다가 튕김.

6.침묵의 해협 누르면 튕김

7.아레나 들어가다가도 꺼짐

 

로비에만 가만히 있으면 문제가 없는데, 뭔가 다른 활동을 하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몇 가지를 시도했습니다.

1.아이패드 재부팅. 초기 몇 번은 괜찮았지만 그 이후에는 부팅 여부에 관계없이 튕김

2.설정에서 모든 고급 효과를 다 꺼둠. 약간은 효과가 있는 듯했으나 어제 저녁에는 다 튕김

3.로오히를 삭제했다가 재 설치. 몇 번은 효과가 있었지만 어제 저녁에는 이것도 안 통했음.

 

그래서 심각하게, 아이패드를 새로 구입하는 것과 핸드폰에다가 로오히를 까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만 실천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패드를 새로 구입한다면 아이패드 프로로 가야하는데, 거기는 가격이 너무 높습니다. 노트북 가격을 지불하는 수준이라, 게임만 하기 위해서 아이패드 구입하기는 망설여지더군요. 무엇보다 자금 사정이 썩 좋지 않습니다. 하자면 할 수 있는데, 그 정도까지 필요한가 싶은거죠.

 

 

그랬는데.

원인이 로오히 서버도 아니고 아이패드도 아닌 것 같다고, 어제 저녁부터 슬며시 느꼈습니다. 그 이전에도 같은 와이파이를 잡아쓰는 노트북이 가끔 말썽부릴 때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에서 와이파이가 끊어졌다가 다시 잡히는 일은 노트북의 문제겠거니 생각했고요. 그게 집에서나 사무실에서나 종종 발생하는 일이어서 노트북 문제라 생각했던 겁니다. 하지만 노트북뿐만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확신한 건 오늘 아침이었고요.

 

어젯밤, 로오히의 끊김현상이 너무 심해서 일찌감치 아이패드를 내려 놓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로오히 외에 돌리고 있던 다른 게임들을 삭제해야하나, 그 게임들과의 충돌이 문제인가 싶다가 내일 아침에 두고 보자면서 놔뒀지요.

그리고 아침에 돌릴 때도, 끊김현상이 없는 건 아니고 있었습니다. 그 문제가 해결된 건 출근하고 나서였습니다. 와이파이망이 바뀌니 끊김현상이 개선되더라고요. 튕김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딱 한 번이었습니다. 그 한 번을 제외하고는 문제 없이 잘 돌아갑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

 

그렇지 않아도 이전부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망-LG헬로비전에 대한 불만은 좀 있었습니다. 종종 TV를 통해서 유튜브를 볼 때도 접속 오류라든지 다운이 자주 되더라고요. 온라인게임을 하는 건 아니라 속도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건 아니지만, 와이파이망의 끊김은 가끔 느꼈고요. 문제 없이 잘 돌아간다는 느낌은 아니었던 터라.(먼산)

일단 개선은 평일에 다시 확인해야 가능하니 지금은 무리고요. 새해에 휴가 내고 나서 속도 문제 등등을 확인하게 된다면 그 때는 나아지려나 싶습니다.

로오히 끊김은 주말에 본가 가보면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겠지요. 아니면 본가 근처 스타벅스에라도 들어가 돌리면 확연히 알 겁니다.

 

 

결론.

애꿎은 아이패드 괴롭히지 말고, 일단 와이파이 속도체크 먼저 해보겠습니다.-ㅁ-a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슬픕니다. 제목은 하얗게 불탔다지만 사진만은 빨강빨강 화사한 한복입니다. 지난 주말의 국악한마당 보다가 홀린듯이 사진을 찍었더란. 진짜, 요즘 유행하는 한복이 어떤지 궁금하면 국악한마당을 보면 되겠더군요. 춘향가의 어사출두를 부르는데, 안에는 붉은 도포, 두루마기는 색조를 낮춘 시스루였습니다. 나중에 국악한마당 다시보기 올라오면 꼭 챙겨둬야지... 진짜 멋지더군요. 혹시나 다른 경로로 올라왔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이 분의 다른 버전 어사출두는 있습니다.

 

https://youtu.be/dlyH7bS0MXo

 

저 붉은 도포자락이 멋지다보니 영상 올라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KBS 전주 힘내라! >ㅁ<

 

 

 

https://www.youtube.com/watch?v=V_X6fVvwqrI 

 

 

올리는 김에. 불후의 명곡도 KBS 전주가 올리더군요. 올린이의 설명이 매우 웃겼습니다. 썸네일 만들 시간도 아까우니 일단 올린다고요. 그렇습니다. 엊그제 들은 라젠카 세이브 어스가 이거였습니다. 훗후후후후후후.

 

 

 

왜이리 맛이 갔냐면, 대략적인 업무 마감이 오늘 끝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내일이랑 모레 휴가내는 건 안되겠지만, 모레는 조퇴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시간만 맞는다면 일찍 서울 올라가서 손목 물리치료 받고 싶지만. 하.하.하. 그냥 다담주 휴가기간에 받는 걸로 해야지요. 업무 마감이 대강 끝났으니 그 다음에 해야 하는 건 2021년 독서기록 정리랑, 연말 정산 준비랑.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1월 중에는 다른 쪽으로 사고칠 계획이라, 그게 되면 내년에 또 이모저모 많이 바뀔 겁니다. 또 이사를 할 가능성도 생기는군요. 그거야 문제 안되지만, 당장 1월 중으로 책장을 새로 주문할 생각이었던 터라, 조오금 고민은 됩니다. 크게 조립해도 나중에 분해해서 이사하면 되지만, 이사한 번 하면 가전이고 가구고 고생하잖아요. 안 옮기는 쪽이 최선이지만 과연 그게 가능하려나.

 

 

일단은 제가 사고 친다고 될 일은 아니니 두고 봐야합니다.-ㅁ-a 저는 그저 기회에 도전할 뿐이고, 되느냐 아니냐는 그 다음 문제. 아, 집 산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살 돈 없어요. 하하하하하하...... (영혼 없음)

https://youtu.be/JAxRFJU5c28

 

 

누군가에게 구해달라고 요청하는 건 썩 성미에 맞지 않습니다.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멱살잡고 끌어내는 건 나여야 하죠.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이란 제목으로 읽었던 그 뮌히하우젠(이었나) 남작의 허풍 중에는, 구덩이에 말과 함께 빠져서 자신의 멱살을 잡고 끌어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그 점이 매력 ... .. 이라면 매력입니다. 어릴 적 그냥 한 번 읽어보고는 그 뒤로는 손 안댄 책이지만 지금 읽으면 또 다를지 모르지요.

 

 

불후의 명곡 2021 왕중왕전 1부에서 포레스텔라가 안나오길래 잊지않고 틀었더니, 2부 두 번째 순서로 포레스텔라가 Lazenca, Save us를 부릅니다. 들으면서 묘한 기시감이 오길래 뭐였나 생각했더니, 그 때였군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복면가왕에서 첫 곡으로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불렀을 때. 그 음악을 듣고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검은 태양이 비출 때, 절망의 지옥 속에서 언젠가는 벗어날 거라고. 그리고 그 때 한참 보았던 촛불들도 기억납니다.

 

그냥, 절묘하게 저 노래를 이 심정으로 다시 듣는구나 싶더라고요. 괜찮아요. 포기하지 않고 갈 겁니다. 'ㅂ'

 

업무는 무사히 무너뜨렸습니다. 하지만 아직 업무 둘이 남았어..OTL 몇 개월을 끌던 프로젝트가 오늘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지만, 월요일이 진짜 최종 마무리입니다. 연말을 맞아 거의 업무 마감에 들어가는군요.

 

월요일의 본격 마감을 앞두고, 이번 주말에는 제가 맡은 부분의 파트 보고서를 작성해야합니다. 그건 천천히 하면 되겠지 생각했더니, 갑자기 오늘 오후에 업무 하나가 습격을 해오네요. 이쪽도 월요일까지 서류를 보내주기로 한 터라 주말 동안 썰고 다듬으려 합니다.

 

주말에는 그간 못 마신 술을 좀 마시고. 오늘 한 캔 비웠으니 내일은, 지난 번에 마트에서 구입한 와인 마셔보고, 맛 없으면 그냥 끓여버릴 생각입니다. 집에 황금향이 있으니 섞어마시게요.'ㅠ'

 

 

 

오늘치 일기를 안 적은 게 뒤늦게 생각나서 서둘러 적고 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이제 자정미사도 얼마 안남았는데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기를.'ㅂ'

 

풀무원에서 카레우동이 나왔길래 덥석 집어 들었던 것이 한 달쯤 전? 그리고 한 번 해먹고는 고이 냉장고에 모셔두었습니다. 제 카레 입맛은 한국식 카레, 아니면 일본식 카레를 넣어도 달달한 쪽에 가깝지만, 풀무원 카레우동은 일본식 카레라더니 매우 후추후추한 카레입니다. 어떤 카레를 선호하느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법하군요. 아, 물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취향은 아니어도 괜찮았어요.

 

 

주말을 믿고, 피로를 열심히 쌓아 올리는 중입니다. 하.... 주중에 제대로 일어난 게 며칠 안되기도 하거니와, 억지로 일어나 몸을 구겨 넣고 출근하고 퇴근하고를 반복하다, 퇴근 후에는 뻗어서 '격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를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요약하면 그냥 늘어져 있다는 말입니다.

밖에 두었던 화분들은 과산화수소수까지 부어줬으니 이제 슬슬 들여놓을 생각이고요. 그보다 오늘 밤에는 저 사과나무를 어떻게든 처리해야합니다. 욕조에 넣어두었지만 그러면 씻기 불편하니 치워야 하거든요. 아예 화분에 꾸겨 넣어 심을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방도를 찾을 것인가 고민중입니다. 가지 윗부분은 쳐내고, 뿌리의 잔뿌리들을 조금 정리하고, 집에 둔 가장 큰 화분에 심어두는 방법을 고심중이고요. 흙 20리터로 될까 싶지만, 오늘 해보고 안되면 내일 추가로 흙을 부어야지요. 지금 있는 흙은 뿌리파리 유충이 섞였을 수 있기에 잘 치울 생각입니다. 주말에 영하 1*도까지 내려간다니까 해충방제에는 도움이 될겁니다. 노상에 내버려두는 차 안에 두어도 잘 얼겠네요. 금요일밤에 넣었다가 월요일까지 방치해도 뭐...'ㅂ'a

 

하여간 오늘 퇴근 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화분 정리입니다. 크흑. 나머지 일은 뒤로 미뤄야죠.ㅠ

 

사과나무의 후폭풍으로 한동안 화분 구매 의욕은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왜 사람들이 큰 화분으로 옮기지 않고, 그 때 그 때 작은 화분에서 그보다 조금 큰 화분으로 자주 옮겨 심는지, 뿌리파리를 겪으며 혹독하게 깨달았습니다. 손이 많이 가더라도 열심히 관리하겠습니다. 흑흑흑.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끙끙대는 일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오늘 거기에 방점을 또하나 찍습니다. 하.....

 

 

엊그제.

멍하니 노트북 앞에 앉아 있다가 문득 떠올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제일 키워보고 싶은 사과는 다른 사과가 아닌 홍옥이었지요. 홍옥은 인기 품종이 아닌 터라 구입하기도 쉽지 않고, 판매도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판매하는 농원이 있긴 할 건데, 이게 또 보관성이 썩 좋지 않은 걸로 압니다. 조려 먹는 사과는 역시 홍옥이 맛있고 색도 예쁘지만, 구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나오는 딱 그 시기를 놓치면 못구합니다. 그나마 파는 곳도 드물고요.

 

 

그런 이유로, 검색해서 홍옥 묘목이 나왔다는 이유로, 샀습니다. 묘목을요. 다른 묘목들의 가격이 꽤 높은 편이란 걸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덥석 구매한 홍옥 묘목은, 받아보고 조금 당황했습니다. 상자가 매우 컸거든요. 부피는 큰데 가벼워서 별 생각은 없었지만, 오늘도 멍하니 있다가 홍옥 묘목이 떠올라서 지금 후다닥 열어본 참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생각보다 많이 큽니다. 아니, 저보다는 작지만 그렇게 표현하는 게 이미 무리죠. 앞서 구입했던 다른 사과 묘목-그러니까 알프스오토메 같은 애들은 대목을 붙인지 얼마 안된 애들이 오더니만, 얘는 대목이고 뭐고 늘씬하게 큰 나무로 왔습니다. 이거,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을까요. 가지 윗부분을 쳐내야 하나. 아니, 저런 커다란 나무를 집에서 ....!

 

남의 밭에 키우는 중인 알프스 오토메가 아직도 제 키보다 작아서 홍옥도 별 생각 없이 구입했더니만 하하하하하.;ㅂ; 그야말로 스스로 불러온 재앙입니다. 하. 흙을 20리터만 사왔는데 화분에 잘 들어갈지 모르겠습니다. 크흑. 쟈를 미리 물에 가 둬야 할 건데 통이 어디 있더라.... 임시로라도 쓰레기통에 담가둬야 하나요.ㅠ_ㅠ

 

 

 

 

그리고 글을 쓴 10분 뒤. 꺼내서, 화분에 담아 보고는 조용히 좌절하고, 얌전히 욕조에 두었습니다. 하.... 베란다에서 흙이라도 씻어내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밖이 너무 춥습니다. 밖에 두면 얼어죽을까봐 일단 욕조에 담고 물은 부었는데, 내일 저걸 정리할 생각하니... 하하하하하;ㅂ; 정 안되면 눈물을 흩뿌리며, 내년 봄에 부장님 댁 밭에 심어 달라 부탁할까봅니다. 흑흑흑.

월요일 출근을 앞두니 스트레스성 충동구매의욕이 샘솟습니다. 출근하기 싫으니 스트레스가 샇이고, 그 스트레스를 무언가 사면서 해소하고 싶어하는 마음. 그래서 여기저기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코로나19가 가라앉을 생각을 하지 않으니 다음주도 내려가기 그렇고, 아무래도 다담주, 새해 맞이로 내려가지 않을까요. 그 때면 두 주가 지나 추가접종의 효과도 생길테니 말입니다.

첨언하자면 별일 없었습니다. 접종 부위의 붓기와 근육통, 나른함을 제외하고는 없었어요. 대신 가벼운 감기기운이 있지만, 이게 추위 때문인지 아닌지 저도 잘 모르겠단 말입니다.-ㅁ-a

 

 

 

 

https://makers.kakao.com/items/100027824

 

라이언&춘식이 모달 코튼 타월 세트

라이언과 춘식이의 새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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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카카오는 싫지만 네이벼와 라인이 더 싫기 때문에 카카오 제품은 종종 들여다봅니다. 카카오프렌즈 중  라이언과 춘식이는 썩 좋아하지 않지만, 이 시리즈는 색이 굉장히 취향이라 고민중입니다. 아무리봐도 저 색들, 단청색이잖아요. 한 세트 사다가 추가로 돌려쓸까 말입니다. 지금 산 수건들은 새집으로 이사한 뒤부터 쓰기 시작한데다, 매번 건조기로 말리다보니 아직 쓸만 합니다. 새 수건을 구입할 이유가 없다는 거죠. 하지만 저 색, 매우 예쁜데... 끄으응. 조금 더 고민해보렵니다.

 

 

 

 

 

https://makers.kakao.com/items/100027815

 

제주감귤특제소스로 느끼함을 잡은 흑돼지 등심/치즈통가스

육즙 가득 제주 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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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특제소스라는 말에 홀렸습니다. 돈가스보다는 소수가 땡기더라고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구입해본 돈가스는 한돈을 썼다던가 하는 탐육 시리즈인데, 이쪽도 한 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탐육의 트리플치즈 돈가스나 토마토미트볼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치즈돈가스는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익혀야하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토마토미트볼은 달달하긴 하지만 양파 등등을 섞으면 또 잘 어울리니까요. 하여간 새로운 고깃집 도전하는 셈치고 사볼까 고려중입니다.

 

지금 주문하면 22일 출고인데... 크리스마스 만찬으로 먹을 수 있을라나요.=ㅁ=

 

 

 

https://makers.kakao.com/items/100027433

 

기름을 적게 먹는 도루코 마이셰프 헤이즐 IH 프라이팬 세트

식탁을 밝히는 프라이팬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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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코 궁중팬도 구입을 고려중입니다. 부엌에 프라이팬만 하나 있는 터라, 궁중팬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만 했거든요. 자취하다보니 작은 냄비 등등은 거의 안쓰고, 손에 익은 적당한 코팅프라이팬으로 온갖 음식을 다 하는 중입니다. 요즘 자주 마시는 카페라떼도 우유건 두유건 가리지 않고 다 프라이팬으로 데웁니다. 끓어넘칠 가능성이 냄비보다 프라이팬이 훨씬 낮습니다. 게다가 설거지도 냄비보다 쉬운 편이니, 프라이팬 하나로 라면까지 다 끓이게 되더라고요. 슬슬 프라이팬 교체할 때가 되었으니 저걸 사볼까 싶은거죠.

 

가격 따지면 제일 만만한 건 코스트코 제품이나, 거기는 세 개 세트라서 부담스럽습니다.

 

 

 

그 외에.

알라딘 장바구니는 오늘 털어낼 겁니다.

 

 

오늘 종일 붙들고 읽기 시작한 소설이 아래쪽. 기적의 분식집은 이전에도 몇 번 보았는데 손이 별로 안갔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다시 손을 대보니, 익숙한 작가의 소설이더군요. 전작에서도 묘하게 느끼긴 했는데, 이 소설은 그 때보다 짝짓기가 심합니다. 정확히는 일종의 하렘 분위기. 특히 띠동갑 연하들이 주인공에게 은연중에 구애하는 모습들이 보이다보니 이것 참 싶습니다만..... 그래도 차원문 건너편의 판타지 세계 개발이 흥미로우니까요. 이것만 놓고 보면 이전 작인 『헌터 세계의 정원사』와 닮았습니다. 취향은 아마도 정원사 쪽이겠지만요. .. 아마도?;

조아라에 무료로 풀린 부분이 157화까지라 거의 따라잡았고, 그래서 뒷부분 읽으려면 전자책으로 구입하는 쪽이 낫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30대 초반의 주인공에게 호감이나 그 이상의 감정을 보이는 여성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엘프 하나, 하프 엘프 하나, 띠동갑으로 고3 때부터 단골인 학생 셋, 그 중 하나의 어머니(위로 10살 연상), 같이 프로그램 촬영하는 20대 중반의 연예인. 그리고 아마 새로 등장한 저 연예인의 지인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다만 주인공은 매우 철벽을 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인기가 많다는 자각이 없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읽고 나서는 힐링한다고 헌터세계의 정원사 재주행할지도 모르죠.

 

 

 

 

이 소설이 또 종이책으로는 한 권 분량으로 압축해 나온 모양입니다. 그래서 구입 고민중이고요. 거기에 다른 책들 셋을 마저 끼워서 .... (먼산)

 

트위터 타임라인에 다시 구매 비덕질이라는 키워드가 오가서 말입니다. 구매비덕질이란,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맞나;) 한정판을 구입해놓고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조용히 C님에게 통째로 안겨 드리는 일이라든지, TRPG를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할 예정이 없음에도 초여명의 텀블벅 펀딩 책들을 상당히 들고 있다는 점이라든지. 하하하하하. 그러고 보니 플레이 스테이션 연결한게 언제적 일인지 기억도 안남에도, 플라워™를 PS3과 PS4 버전 둘 다 들고 있군요. 이 중 플레이 안한 건 어느 쪽이더라? 아마도 PS3쪽?

 

 

비염이 요 며칠 심해서 안쪽이 많이 부어 있습니다. 음.... 아냐, 병원 갈정도는 아니고, 그냥 참고 버틸 수 있는 수준은 됩니다. 사실 지난 주중에는 가끔 기침할 때 저 기관지 안쪽에서 그르렁 거리는 것이 있는 느낌이라 뜨끔했지만 그냥 무시중입니다. 알아서 나을 거예요. 몇 년 전의 감기, 아니 기관지염 때처럼 천식에 가깝게 한밤중 발작 일어나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몸 상태가 미묘한 건 비염과 미세먼지에 추가접종 때문일 겁니다. 아마도? 그렇다고 병원 갈 정도로 아픈 것도 아니고, 잘 먹고 잘 쉬면 .... ... 살찌죠.(먼산) 그렇지 않아도 오늘 점심 먹고 식곤증으로 뻗었다가 퉁퉁 부어서.. (하략) 그래요, 먹고 자는 건 썩 좋지 못한 습관입니다. 그래도 한 시간 넘기고 이부자리 들어갔으니 괜찮을 거예요. 아침부터 퍼붓고 있는 커피들이 전혀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그럭저럭 좋은 편이고요. 잠 못자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문득 생각나서 오랜만에 텀블벅에 들어갑니다. 아마도 이틀 만일 겁니다.(...) 최근에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의 펀딩 상품을 보고 전개 상황이 궁금해서 자주 들여다 보고 있거든요.

 

https://link.tumblbug.com/GlfhjRDp5lb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1차 공식 굿즈

[KW북스] 백덕수 작가님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첫 번째 공식굿즈, 마법소년.

www.tumblbug.com

 

레코드판을 펀딩하는게 아니라, 레코드판 모양의 컵받침과 유리 시리얼볼이 펀딩 대상입니다. 거기에 펀딩이 많이 되면 다른 상품들도 추가 상품으로 붙을 모양이고요. 다만 초반에 저 컵의 재질을 잘못 표기해서 조금 말이 있던 모양이네요. 보고 있노라면 잠시 헛웃음이 나옵니다만.

본편도 안 본지라 구입 여부는 조금 고민중입니다. 어차피 유리 제품이라 사도 제대로 못쓸 걸 알아서요. 지금까지 모아둔 이런 '굿즈'가 찬장에 들어간 걸 생각하면. 하하하하하하하핳하. 그만 모아야죠.(먼산) 하지만 참 귀여운데 음. 시리얼 아니라 요거트 등등 담아 먹어도 좋겠지만, 이미 그런 사발이 여럿입니다. 더 늘리면 안돼요. 라면서 필사적으로 회피하고 있습니다.

 

 

 

https://www.tumblbug.com/144

 

당신이 화개 하는 그날까지. 화개원의 화원이가 드립니다.

'꽃마다 향과 색과 맛이 다르듯이. 당신에게는 당신의 향기가 납니다.'

www.tumblbug.com

 

다만 이 컵은 보고서 잠시 손이 멈췄습니다. 우와, 예쁘다.

 

 

 

 

고전적인 의미의 찻잔입니다. 예전에 본가 찬장에서 종종 보던, 손님 접대용의 찻잔이 저랬습니다. 찻잔 아랫부분이 통통한, 둥글둥글한 찻잔이었지요. 문득 그 찻잔이 떠올랐지만 밀크커피를 담아도 잘 어울릴 모양새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ijagastudio? 

 

이자가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한국의 도자기 브랜드, 이자가

smartstore.naver.com

스마트스토어에도 재미있는 상품이 많습니다. 간장종지가 매우 귀엽....지만 그렇죠. 집에 여럿 있고, 간장종지는 평소에 잘 안 씁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ijagastudio/products/5661982659

 

이자가 유채꽃 종지 꽃그릇 찬기 간장종지 소스볼 : 이자가

[이자가] 한국의 도자기 브랜드, 이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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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우니 여기에 초콜릿 하나 담아도 예쁘겠다 싶.... 아뇨, 참아야죠. 하하하하.;ㅂ; 사두고 집에 모셔두는 그릇이 몇 개인고하니, 저도 잊었습니다.ㅠ_ㅠ 하지만 그릇 욕심은 주기적으로 폴짝폴짝 뛰어올라오니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지요. 이러다가 충동구매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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