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뭔가 익숙한데? 하다가 7월 17일 제헌절의 전날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왜 개천절은 쉬는 날이면서 제헌절은 아닐까요. 개천절이 더 이상한 날짜 아닌가.

 

어제 적어 둔 주말의 할 일 목록을 떠올리며, 오늘 해치운 일들을 하나씩 적어보겠습니다. 아직 8시도 안되었지만 그럭저럭 해결했네요.

 

 

1.레몬 싹 옮겨 심기

 

늦게 틔운 레몬은 아직 줄기가 얇습니다. 무싹보다도 얇아요. 먼저 심은 쪽이 무싹 굵기에 조금 더 가깝군요.

 

 

 

아침마다 열심히 분무한 보람이 있어, 흙 자체도 약간 덩어리 졌습니다.'ㅂ'

 

 

 

 

어제 퇴근하면서 분리수거 통에서 종이컵 몇을 들고 왔고, 높이가 애매하게 큰 것 같아서 아예 윗부분을 2cm 가량 잘라냈습니다. 그리고 옮겨심고는 원래 화분으로 썼던 소스통들은 화분받침으로 뒀습니다. 이제 가끔씩 분무하면서 상태만 봐주면 됩니다. 이 화분들은 듀나Nth가 굽어보고 있고요. 위치는 여전히 건조기 위입니다.

 

그리하여 화분 이동 1차 완료. 캐드펠님의 상태는 조금 더 있다가 보려고요. 저거 흙 안 마른 것 같은데 끄응...

 

 

 

2.세차

자동차 사진은 안 찍었지만 여튼 오랜만에 차를 닦았습니다. 물뿌리개와 걸레만 있으면 손세차도 가능합니다. 경차니까요. 그리하여 아침 일찍부터 나가서 뽀득뽀득 닦아주고 왔습니다. 그 뒤처치가 조금 귀찮긴 하네요. 오랜만에 닦았더니 걸레가 많이 지저분해서 일단 세제 풀고 담가뒀습니다.

 

 

 

 

자야... 다음 차레는 핸드폰과 아이패드 백업이닷.=ㅅ= (07:40)

 

 

3.핸드폰, 아이패드 사진 백업

하드의 사진까지 백업 완료. 이제 사진 지워야죠. 기기의 용량 확보를 위한 방책.-ㅁ-a

 

4.감자와 강낭콩 조리

표현이 이상하지만, 이건 음식을 만들었다기 보다 재료를 넣고 끓였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립니다. 지난 번에 받은 여름 감자와 강낭콩을, 엊그제 사온 돼지고기 안심과 함께 익혔습니다. 거기에 츠유 적당량으로 간하기. 뭔가 미묘하지만 하여간 완성해서 식히는 중입니다. 이제 슬슬 냉장고에 넣어야겠네요. 아이스팩으로 급속 식히기를 써봤으니 넣어도 될 겁니다.'ㅂ'a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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