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영입 캐릭터는 소환 성공하면 거의 바로 각성을 합니다. 각성하기 전의 모습보다는 각성 후의 모습이 취향이라서요. 그래서 대개의 경우에는 바로 각성을 하는데, 물 라우렐릭은 실패했습니다. 생각도 못했는데 워리어 각성 재료가 부족하더라고요. 워리어 룬이 없더랍니다. 왜 그런가 생각했더니, 이전에는 환상종 이벤트를 통해 꾸준히 룬을 수급했건만, 최근에는 환상종 이벤트가 없었죠. 이벤트 던전 등이 등장하다보니 룬 수급이 덜 된겁니다. 전당 도는 건 퀘스트가 아니면 안하니 뭐.. 재료가 부족할만도 했고요.

 

 

물 라우렐릭은 천장을 치고 88회만에 도착했고요, 그 사이에 용기사 헬가가 둘 찾아왔습니다. 고이 잠재력 상승으로 넣었지요.

 

 

용기사 헬가도 이제 잠재력 개방이 1회만 남았습니다. 한 번만 더 등장하면 잠재력 개방도 끝. 하지만 알지요. 시프리에드처럼 계속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물 라우렐릭은 성장 계획이 없기 때문에 일단 60레벨에서 멈출 겁니다. 각성 재료 수급하는 대로 마저 각성시킬 거고, 무기는 적당히 채워주지요. 물 속성 워리어는 거의 안 쓰긴 하는데, 아마 프라우가 워리어였지요? 스킬 때문에 이쪽은 2각 풀 스작 상태라서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물 라샤드도 워리어였던 것 같은데, 음. 그쪽도 70렙이긴 할걸요, 아마.

 

 

 

 

 

오늘 12시 전에 다 털어 돌아야 한다는 걸 까맣게 잊고 업무에 열중하다보니 하하하하하;ㅂ; 오늘 원래 정신 없을 거로 예정하긴 했습니다만... 만.

그 마음은 로오히 특별 쿠폰으로 달랬습니다. 홍차 관련 쿠폰으로, 홍차 1만 개워 경험의 물약 250개, 20만 골드, 크리스탈 1500개, 운명 아티팩트 소환 쿠폰 10장을 줍니다. 고이 모셔 놓고, 홍차 5만 개면 지금 누군가 추가 영입이 가능한데, 대지 미하일과 대지 로잔나와 대지 조슈아 중 누구를 데려오느냐 고민중입니다.-ㅁ-a 일단 메인은 대지 조슈아이긴 한데.. 더 고민을...!

 

 

블루스카이에서 예스24의 서버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하여, 전자책의 다운로드 문제를 이야기하던 중에, 왜 내 돈 주고 산 전자책을 보지 못하는가!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잠시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전자책은 전공 분야는 아니지만, 관련 분야 논문을 이것저것 읽어보면서, 도서 정가제와 관련해서 참고했던 자료들을 읽은 정도가 다입니다. 저보다 더 좋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분도 있을 거고요.

그 포스트에서 말한 전자책 관련 이야기를 요약하면,
1.돈주고 샀는데 왜 플랫폼에 종속되어야 하는가?
2.영구접근권을 부여해야한다.

의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일단 1번이나 2번이나 무리, 절대 무리. 절대절대 무리. 왜냐하면 이게 한두 가지의 이익이 뒤섞인게 아니라서요.

간단히 요약하면, 전자책은 유통 과정이 일반 도서와는 많이 다릅니다. 컨텐츠는 출판사에서 주고 유통업체에서 플랫폼을 제공하는 형태지요. 따라서 유통업체의 플랫폼에 종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거꾸로 저는 그게 전자책의 특징이라 보는 쪽입니다. 종이책은 플랫폼과 분리되어 존재할 수 있지만, 전자책은 안된다고요. 물론 아마존의 경우, 개인 기기에 백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글세요. 백업해서 사용한다 하더라도 기기가 망가지면 그럼 다시 백업이 가능할까요..? 제가 아마존을 쓰지 않아서 이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예 와이파이를 끊어 놓고 비행기모드로만 존재하는 전자 태블릿에서는 문제 없이 돌아갈지 어떨지, 시험해보지 않았거든요. 해보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아이패드 프로가 조금 많이 비쌉니다. 나중에 한 대 더 구입할 일이 있다면 시도해 볼지도?

 

 

국가기관에 의한 영구접근권 부여는 무리죠. 물론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도서관에서 이미 납본을 받고 있긴 합니다만, 전자책은 납본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지 않아서요. 그러고 보면 현대지능개발사는 종이책 납본을 꾸준히 하던데 말입니다.

하여간 가능은 하나, 그 서비스가 좋을 것이라고는 생각하면 안됩니다. 유통업체는 플랫폼 구축의 유인으로, 더 좋은 플랫폼을 만들어야 고객을 한 명이라도 더 영입할 수 있다는 유인이라도 있지만, 다른 기관에서는 무리. 국가기관의 서비스 제공이 제대로 될까요. 편의성은 아주 뒷전으로 날릴 겁니다.

 

첫째는 그런 이유고, 두 번째는 법을 포함한 여러 정책에서 전자책은 소장이 아니라 접근권을 제공하는 형태라 그렇습니다. 음,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PDF가 아니라 DRM이 가능한 epub 형태로 만들고 있어서 그런 것도 있을 거고요. 여튼 저작권 문제로 그걸 막고 있으니, 만약 DRM 풀린 형태로, 영구 소장형으로, 오랫동안 보존 가능한 PDF 파일로 갖고 싶다면 돈을 더 내면 됩니다. 그러니까 종이책값의 다섯 배 정도로요. 물론 이건 최소일 수 있습니다. 전자도서관에 공급되는 도서 가격 생각하면 정말로. 그리고 출판사마다 영구 소장형 전자책은 기기 종속형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프로프램 라이센스의 상황과도 비슷하게요. 지금도 그렇긴 하지요. 알라딘의 경우 기기 등록이 최대 다섯 대였나요, 일곱 대였나요? 그것도 가끔은 와이파이망이 바뀌면 덩달아 다른 기기로 인식했던 적도 있어서 곤란했기도 합니다만.

 

어차피 전자책 역시 시장 문제입니다. 종이책처럼 물리적인 존재도 아니면서, 그러면서 데이터 파는 주제에 비싸다!고 하실 분도 있지만 음... 으으음. 여러 모로 생각할 부분이 많지요.

적다보니 이게.. 저작권법과 기타 등등이 뒤섞인 이야기라 지금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적기는 힘들군요.OTL 나중에 공부하면서 적어볼 건데, 미국의 저작권법 관련해서는 공공대출권(공공대출보상금)도 엮였습니다.

한 번 판매되면 그걸로 끝인 저작권법 때문에 공공대출보상금도 지금 도입이 안되는 터라..(저는 도입 절대 반대파입니다) 여튼 한 번 판매되면 끝이기 때문에 구매자가 그걸 스캔해서 자체 PDF를 만드는 것까지는 가능합니다. 대신 그걸 배포하는 권한은 없고요.

전자책은 우리가 플랫폼에서 구매하는 건 접근권에 가깝습니다. 소장권은 아니고요. 소장권을 주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DRM과 엮인, 배포권의 문제입니다. 당나귀 같은 P2P 파일 공유 사이트 때문에 저작권 침해가 심했고, 다운로드 형식으로 DRM 풀고 주면배포권 위반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거든요. 소리바다와 와레즈(맞나?)를 겪은 입장에서, 그리고 한국인의 습성을 보면 썩, 믿음직스럽진 않습니다. 이용자를 못 믿어요.

국립중앙도서관의 디지털도서관 납본 시스템도 반대하는 사람들(작가 출판사 다 포함)이 있는 걸 감안하면, 국가가 보장하는 전자책 시스템은 불가능합니다. 그럼 플랫폼 통합형으로 하면 되지 않냐 하실 건데, 그게 되나요. 플랫폼의 제공은 출판사가 하지 않습니다. 그건 유통업자가 해요. 컨텐츠 제공은 출판사가 하지만, 그 유통은 유통업체가 맡고 있는 현재 구조상, 도서 협회든 뭐든 그런 걸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 불가능하냐고 딱 잘라 말하냐면... 누가 하나요, 그걸? 그 돈 많이 드는 시스템을? 국가에서 한다고 해도 그거 저작권법 위반이다 생각할 출판사나 출판인회의나 대한출판문화협회나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나 다 생각 없을 건데요. 지금 출판유통통합 시스템도 제대로 안 돌아가는 걸 보면... 이걸 제대로 정립하려면 유통업 구조 혁신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그게 될까요.

역시. 로맨스 판타지 한 질을 읽으니 종이책의 수량이 확 늡니다. 이 이야기 지난 주에도 한 것 같은데..? 종이책을 늘리고 싶으면 한 번 고려해봐야겠네요. 라고 적고보니, 제게는 엊그제 구매한 『화산귀환』 종이책이 왕창 있습니다. 다음 차례는 이거 읽어야하네요. .. 라고 적고 보니(2)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2권도 마저 읽어야... 아.

 

 

 

검은소드. 무한 마나의 대마법사 1~12.

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812489

 

무한 마나의 대마법사

몰락한 남작가의 폐성에 사는 마법사 로한.그의 마법에는 한계가 없었다.#모험 #성장 #방랑

www.joara.com

로한은 몰락한 남작가의 유일한 생존자로, 버려진 성에서 혼자 삽니다. 마법에 소질이 있어 혼자서 마나를 터득하고 이것저것 해보고 있지만 사람 만나는 걸 질색하는 터라, 만나는 사람이라고는 오직 한 명, 남작가의 옛 식솔인 상인뿐입니다. 좋은 인연이라 꾸준히 와서 식자재를 대주고 말벗이 되어주지요.

그러던 로한에게 어느 날, 낯선 마법사가 찾아옵니다. 잠시 머물다 가겠노라 말한 그 마법사는 영지전에 패배한 뒤의 패잔병이었습니다. 영지전에서 이긴 공작가의 병력이 자신을 찾아올 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로한에게 청해 하룻밤 지내고 떠나가고, 그 뒤에 온 공작가의 병력은 아무런 관계 없는 로한을 공격합니다. 살아남기 위해 공작가의 기사와 병사를 죽였으니, 이제 로한도 추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지요. 그렇게 로한은 오랜 고향을 떠나 도시로 나갑니다.

 

마법을 혼자 깨우친 천재가 그 재능을 개화한다는 내용이라, 읽으면 매우 흥미롭게 흘러갈 걸 알지만, 다른 소설에 밀렸습니다. 어흑.;ㅂ;

 

 

 

쇼시랑. 윤이도 소년 구하기, 외전.

BL, 현대판타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8082511&start=slayer

 

와아아아아........

진짜 오랜만에 이런 멋진 구조의 소설을 만났네요. 그간의 소설도 재미있었지만, 구조와 형식에 감탄한 건 오랜만입니다.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미궁이 있고, 그 미궁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희생하거나 보스를 물리치는 방법 밖에 없는 세상. 윤이도는 부모님과 함께 할머니의 납골당에 다녀오던 도중 미궁에 휘말립니다. 소형 미궁으로 한 명만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 공간이동이 가능한 각성자 문태경이 미궁에 들어가 윤이도와 접선합니다.

 

까지만 이야기하고, 나머지는 직접 읽으시면 됩니다. 그리 짧지 않은 이야기지만 본편은 BL의 L이 매우 적습니다. 그 자체로 딜레마에 빠진 이들을 보여주는 이야기. 이건 어떤 작품과 관련 있다고 소개하는 순간 내용 폭로가 되기 때문에 가능한 정보를 줄이고 싶습니다. 다만, 관련 작품을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더보기

1.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이미 여기서 짐작을 하실 겁니다만.

2.다이나믹콩콩. Z건담인지 ZZ건담인지 헷갈리지만, 이런 종류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80년대 후반쯤에 자주 출간되던 책에 이런게 있었거든요. 아마도 Z일건데... 

이 소설은 블루스카이였나, 트위터였나에서 추천 받고 장바구니 담았다가 충동구매했고요, 뒤로 미루다가 이제야 읽었지만 진짜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하아....

 

 

강우림. 오픈엔딩(open ending) 1~3, 외전.

BL, 현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2398999&start=slayer

 

오메가버스 등등의 세계관이 아니라 현대 배경의 BL입니다. 작가님 작품을 털어본다고 장바구니에 담아 둔 중에 한 권이고요.

 

잘나가던 배우인 서여준은 사귀던 여자친구가 임신하면서 갑작스럽게 결혼을 선언하고, 그 뒤에 군대까지 다녀오면서 성장세가 꺾여 지금은 퇴물과 못나가는 배우 사이의 어디쯤에 위치합니다. 여자친구였고 결혼하여 아내가 된 이와는 현재 별거중이기도 하고요. 사이에는 아들만 하나 있습니다. 사이가 왜 멀어졌는지는 자신도 모르지만, 결국 아내는 이혼을 청구하고, 다른 애인이 있다고 선포합니다. 이혼을 하는 것이 맞는가, 아니면 치졸하지만 끝까지 거부하는 것이 맞는가 고민하던 중, 매니저로 들어온지 얼마안되는 신참 박은태와 잠자리를 같이 합니다.

 

요약하면 옛 사랑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사랑을 찾으면서 다시 재기에 성공하는 배우의 이야기지만, 그 과정의 감정선이 꽤 재미있습니다. 왜 옛 사랑과 이별하게 되었는지,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리고 다시 성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지요. 은태는 회사에서 배우로 데뷔하라는 제안을 자주 받을 정도로 잘생겼지만, 이래도 흥, 저래도 흥하는 무심한 성격에 가까운지라 연예인이 되는 쪽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애초에 매니저 일을 시작한 것도 아는 사람의 소개 때문에 세계여행을 가기 전 잠시 동안 돈을 벌기 위한 정도라서요.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여행입니다. 그 외의 일은 뒷전이고요. 그렇다고 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제 할 일은 잘 하지만 다른 곳에는 대체적으로 무감합니다. 그랬던 이가 외전편에 가면 확 분위기가 바뀝니다.

 

그런 두 사람의 이야기라, 1권부터 설렁설렁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른 책도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는데, 찾아봐야겠네요.

 

 

 

 

영협. 조선화력공단 1~22.

대체역사, 선조.

https://www.joara.com/book/1815877

 

조선화력공단

21세기 화학자가 16세기 조선의 왕이 되었다.병아리 인공부화 기술로 먹을 것을 해결하고, 압도적인 화학 기술로 세상을 평정한다.

www.joara.com

주인공은 화학 관련 연구소에서 꽤 오래 일했지만, 낙하산을 타고 들어온 동료 겸 상관이 여러 실적을 가로채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친구가 하는 유튜브 영상의 촬영을 돕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중세의 생활을 재연하여 촬영해 올리는 친구를 도우며, 중세에서 근세, 화약 개발에까지 손대는 영상을 촬영하고, 그 과정에서 돈을 벌게 되자 가업인 양계장을 하는 형들을 위해 여러 투자를 같이 합니다. 닭의 부화 등등에도 손대고 했다가, 옛 친구가 준 드림캐처를 통해 저 멀리 선조에게로 빙의합니다.

 

저 내용이 딱 1화...... 넵. 주인공이 선조에 빙의한 건 즉위 직후입니다. 두 형을 제치고 왕위에 오른 선조는 아직 십대 초반의, 여드름 투성이의 소년입니다. 이제 곧 일어날 임진왜란을 준비하기 위해 왕실과 종친을 동원하여 단백질 공급에 최적인 닭을 키우기로 하지요. 닭을 키우면 단백질이 늘고, 식생활이 나아집니다. 그리고 닭통은 염초를 만드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지요. 화약 제조를 위해 닭을 쓰는 이야기라 해도 무방합니다.

22화까지 읽다가 더 볼까 말까 하면서 잠시 내려뒀습니다. 제련 기술이나 기타 등등의 여러 기술들을 도입하는 과정이 약간 얼버무리는 것 같기도 하고, 유튜브의 여러 고증자를 생각하면 현실적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 읽을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금빛길. 우리 이혼했어요 1~6.

BL, 현대, 오메가버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6400041&start=slayer

 

차원우와 강시헌. 이 두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결혼을 발표했지만, 또 어느 날 갑자기 이혼을 발표합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사랑이 바탕이었지만, 두 사람의 이혼은 강시헌의 일방적인 선언이 발단이었습니다. 더 이상 너와 함께할 수 없다는 선언이었지요.

 

차원우는 여전히 강시헌을 쫓고, 형질인 부부의 경우 페로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숙려기간을 길게 둔 덕에 둘은 이혼 발표 후에도 동거생활은 유지합니다. 그 와중의 이혼의 배경이 슬며시 드러납니다. 다들 알고 있던 대로 재벌 3세로, 회장인 할아버지가 병원에 누워 있는 사이에 배우 강시헌과 결혼 발표를 했지만, 회장이 병석에서 일어나자 열성 오메가였던 강시헌은 치워야 할 대상이 되었다는 이야기가요.

어릴 적 학대를 당했던 차원우의 이야기나, 그 학대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왜 강시헌이 이혼을 하겠다고 나섰는지의 이야기가 여섯 권에 걸쳐 차근차근 풀립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고요. 염병천병한다는 그 말을 그대로 체험했습니다. 허허허...

 

 

 

 

허율. 방구석 연습생이 음악천재였다 1~113.

현대, 아이돌, 작곡, 프로듀싱.

https://www.joara.com/book/1815881

 

방구석 연습생이 음악천재였다

항상 방구석에 앉아 있는데 작곡이랑 노래는 잘해. 연예인한테도 인기가 되게 많은데 관심이 없어. 다들 나를 좋아하는데......근데 나는 몰라.

www.joara.com

고유진은 음악에 재능이 있습니다. 일찌감치 기획사에서 연습생으로 활동했지만, 소속사 사장의 음악을 수정했다가 쪼잔한 사장이 유진을 데뷔조에서 탈락시키고는 괴롭힙니다. 계약일까지는 소속이 될 수밖에 없지만, 벌써 스물 한 살인 유진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사장이 괴롭히니 다른 사람들도 유진을 무시하게 되어 결국, 유진은 혼자 작은 방에 틀어박혀 음원 사이트에 자신의 작업물을 꾸준히 올리는 일밖에 못합니다.

그랬던 유진이, 작곡 스승님을 통해 신곡을 고유진이라는 이름으로 내보내고, 음원사이트에 올렸던 음악도 인디 감성의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돌면서 오리진(@Origi_N)과 고유진의 두 이름으로 활동합니다. 아직 연재중인 소설이라 가능한 천천히 읽으려 했는데 무리네요. 일단 113화까지도 아직, 이 둘이 같은 사람이라는 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으하하하;ㅂ; 이 둘의 팬이 날선 공방 벌이는 것이 또 재미있거든요. 읽다보면 음악의 여러 장르를 간접적으로 인식하고, 그래서 유튜브에 이런 저런 검색어를 넣으며 노래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프리드리히. 악역 황녀님은 과자집에서 살고 싶어 1~4.

로맨스판타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9091801

 

악역 황녀님은 과자집에서 살고 싶어 3~4 세트 - 전2권 : 알라딘

드디어 이븐의 프라스티를 제거한 아샤! 그런데……. “이거 심어야 하는 거라고…… 내가…… 말했나?” “네 병아리랑 그렇게 떠드는데 어떻게 몰라.” “그건…… 내가 아니라 피비가 한 말

www.aladin.co.kr

아샤는 가난하지만 화목한 가정의 외동딸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전 생일 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 아직 어린 나이지만 세근이 든 아이이기도 하지요. 음악을 사랑하고 자주 사기를 당하는 부모님 덕분에 아샤의 걱정도 한가득이지만 그런 걱정은 열 살 생일을 앞둔 어느 날에 벌어진 사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령식을 해야한다면서 아샤를, 황실기사단이 와서 납치(?)했거든요.

황실에 도착해서야 아샤는 뒤늦게 알았습니다. 자신의 아버지는 옛날 옛적에 황제인 할아버지를 걷어차고(..) 내려온 막내 황자이고, 자신의 어머니는 황실기사단장의 외동딸이자 차기 부단장이었던 유능한 기사라는 것을 말입니다. 어쩐지, 부모님의 생활이 좀 이상하다 했더니 그냥 귀족도 아니고 아버지는 황자이기까지 했던 겁니다.

제국민은 모두 열 살이 되면 정령식을 치르고 정령을 만나고, 황실의 일원은 황궁에서 정령식을 치릅니다. 먼 방계의 아이들을 포함해 여러 아이들과 함께 정령식을 치르던 아샤는 할아버지의 강권으로 황궁에 남게 되고, 부모님과는 생이별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맞이한 정령 피비는 아샤가 앞으로 해야할 일들에 대해 여러 모로 알려주지요.

 

소설 속의 악역황녀에 빙의한(이것도 비밀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전생의 기억에서 끌어 올린 과자 만들기를 하면서 프라스티라는 조각을 정화하고, 집안(황실)의 꼬인 여러 상황을 풀어내며 연애합니다. 연애... 그렇죠. 초반부터 남자주인공이 누군지는 확실히 나옵니다. 결말까지 그대로 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만에 과자 이야기를 읽었더니 배가 고파서 고생했습니다. 어흑.;ㅂ;

 

 

 

not81. 니 애는 아니야 1, 4.

BL, 오메가버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9778242&start=slayer

 

이시영은 1인 연예기획사에서 다방면의 업무를 맡은 직원입니다. 회사를 갑작스럽게 그만두고 재취직을 고민할 때, 대학 동창의 제안을 받고 회사에 입사합니다. 1권 앞에서 나오지만,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가 시영의 일입니다. 대신 대기업 수준의 연봉과 복지를 받고 있지요. 회사 사장 최연석과 회사의 하나뿐민 이사 김재윤, 그리고 회사의 유일한 연예인 정현은 시영의 대학 동창이자 친구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시영이 임신 진단을 받는 장면입니다. 열성오메가인 시영은 임신이라는 선고(?)를 듣고, 임신의 계기가 된 사건을 떠올립니다. 이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1권 앞부분에도 나오지 않고, 간접적으로만 등장합니다. 동창이자 한 회사를 둘러싼 인물 넷이 같이 술을 마셨고, 술김에 사고를 친 결과가 임신인거지요. 그러나 누가 애아빠인지 시영은 꼭꼭 숨깁니다. 친구들의 추궁에도 회피하면서 넘어가려 하지만 ...?

 

1권의 앞부분을 보다가 다공일수 분위기에, 친부후보들에게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느껴서 4권으로 건너 뛰었습니다. 하. 4권도 감정적 고통의 연속이었고요. 그래도 결론은 해피엔딩입니다.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매우 쉽지 않을 따름이고요. 무엇보다 공 후보인 세 친구 모두 알파이고, 대학 시절에 여러 사건들로 인해 뒤엉킨 감정이 있었기에 결말까지 가는 동안 그런 감정들을 해소하고 정리하면서 시영이 독립해간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건 세 알파뿐만 아니라 시영의 동생, 주영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감정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더라고요. 일단, 표지는 매우 말랑말랑 포근포근하지만 소설 자체는 상당히 진하고 두터운 파운드케이크 같습니다.-ㅁ-

 

 

1.웹소설
검은소드. 무한 마나의 대마법사 1~1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06.02. 기준)(1~12)
영협. 조선화력공단 1~21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06.09. 기준)(1~22)
허율. 방구석 연습생이 음악천재였다 1~131. 조아라 프리미엄. (2025.06.11. 기준). (1~113)
자경(蔗境). 이상적 연출생활백서 1~352. 문피아 유료연재. (2025.05.18. 기준)(230~292)

2.전자책
쇼시랑. 윤이도 소년 구하기, 외전. 블루코드, 2025, 세트 5천원.
강우림. 오픈엔딩(open ending) 1~3, 외전. 민트BL, 2020, 세트 10600원.
금빛길. 우리 이혼했어요 1~6. 피아체, 2025, 세트 20800원.
not81. 니 애는 아니야 1~4. 비올렛, 2025, 각 권 2900원.(1, 4)

3.종이책
프리드리히. 악역 황녀님은 과자집에서 살고 싶어 1~4. 디앤씨북스, 2022, 각 권 14000원.

6월 18일의 업데이트 관련해서는 이런 저런 긴 설명이 많지만, 큰 의미를 안 둡니다. 전체 내용 훑어 보고 나서, '난 저거 안 할 것 같아.'란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거든요.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506131800/

 

[공지] 6월 18일 업데이트 예정 사항 안내

6월 18일(수)에 예정된 업데이트 내역을 안내해 드립니다.

blog-ko.lordofheroes.com

 

일단 메인 사진은 라우젤릭으로 걸어놓고...

 

요약하면 개체추적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그걸로 어둠 요한, 어둠 시안, 불 라우젤릭, 불 비앙카, 물 메이링, 물 이안, 대지 미리안드, 대지 이카테스톨, 빛 루인, 빛 루실리카의 영입이 가능하답니다. 요약하면 상시형 소환 시스템이라 할 수 있고요. 계약 영웅의 소환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이쪽은 확정형...일까요. 해봐야 할 겁니다.

추적을 해서 부가 스토리를 열 수 있고, 그 추적하는데 

 

이 중 마음에 드는 영웅들은 잠재력 개방도 마친 상황이라 크게 의미 없긴 합니다만. 이건 해봐야 알겠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으으음... 으으음. 18일 지나면 알겠죠.

 

 

물 라우젤릭의 영상도 공개되었습니다. 아래는 한글판,

 

https://www.youtube.com/watch?v=O1_n1OUeMpM

 

 

 

아래쪽은 일본어 더빙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z5_HK2vuhM

 

 

희한하다면 희한한데, 보통은 먼저 들은 한국판의 목소리를 더 좋아하게 마련이거든요. 이번은 일본어판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본어 목소리가 조금 더 묵직하게 다가와서 그럴까요. 어느 쪽이건 라우젤릭은 좋아하는 영웅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한 번만 영입하고 말 겁니다. 취향의 문제예요..=ㅁ= 로오히 여성 캐릭터 중 가장 좋아하는 쪽이 헬가님이라 그런지도?

소심하다기보다는 내향적이라. 그러면서도 또 은근 관심 받기를 원하는 인간이란게, 사람의 복합적인 면을 보여줍니다만. 그래서 오늘 서울 퀴어퍼레이드 가서도 이리기웃 저리기웃하고 들여다보고는 어디 부스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조용히 나왔습니다. 그래도 나눠주는 작은 전단 하나는 받아왔으니, 내일 올려보지요.

 

https://x.com/minbyunpipc/status/1933703171123392554

 

 

왜 사진은 따로 올렸냐 하면, 저 판사복의 조끼가 진짜 멋지거든요. 이리굴러보고 저리 굴러 보아도 조각잇기입니다. 비슷한 종류의 천을 색 맞춰, 그것도 같은 형태로가 아니라 다양한 모양으로 잘라 이은게, 진짜 멋져요...... 보고 있노라니 저도 의욕이 생깁니다. 오랜만에 조각잇기 디자인으로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천부터 챙겨오고...

 

넵. 이것은 결국 천을 사오기 위한 핑계인겁니다. 하하하하하.

 

 

다음 일본 여행은 한참 남았기에, 그냥 온라인에서 천 주문하는 것도 고려는 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고려.. 가능하면 직접 보고 그라데이션 천으로 골라보고 싶네요. 기회되면 해야지요. 꼭 당장, 지금, 해야하는 것은 아니니까.

 

 

 

 

서울퀴퍼에서 민주묘총의 새 깃발도 영접했습니다. 고양이가, 고양이가 무지개예요! 그것만으로도 잠시 들렀던 보람이 있네요. 시간이 안 맞아서 인형권익위원회 깃발은 못보았지만서도. 노트북과 아이패드와 책 두 권이 들어 있는 가방의 무게가 상당해서, 퍼레이드 참석은 못했습니다. 2시 반부터 다른 일정이 있기도 했고요.

 

 

 

 

날이 더워, 잠시 스타벅스에 들어가 카페인과 수분 보충을 하며, 오늘 구매한 부채를 꺼내보았습니다. 아는 분 선물로 드리고 싶어 구매한거라 가격은 깎지 않고 3만원이었고요. 인사동이라기보다는 안국역 6번출구에서 인사동 입구 쪽으로 걸어가다가 노점에서 보았습니다. 부채를 보고 주고 싶은 사람이 절로 떠올라서 충동구매한거죠. 매번 신세지는 분께 드리는 선물로 소매넣기 할 예정입니다. 흐흐흐흐흐. 마침 여름이고 하니 딱 좋네요.

 

 

올해는 이런 저런 적응으로 정신이 하나 없지만, 다음에는 기회 봐서 퀴퍼 행진에도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제대로 된 참여는 못했지만 슬쩍 마음만이라도 보내봅니다.

 

 

오늘의 스타벅스 메일링. 얼그레이 부케 & 티가 6월 18일부터 시작하는 신작 음료랍니다. 사진만 보아도 대강 어떤 이미지인지 짐작은 되고요. 하지만 사진이 묘하게 위화감이 느껴지는데 왜지..... 왜지...

 

 

 

 

6월 18일이면 다음 수요일입니다. 

얼그레이 부케 & 티 프라푸치노( アールグレイ ブーケ & ティー フラペチーノ® )는 Tall 사이즈 기준으로 680엔. 사진상으로는 가운데입니다.

왼쪽은 얼그레이 부케 &티 라떼 뜨거운 음료이고, 오른쪽은 아이스인가봅니다. 이쪽은 Tall 기준으로 570엔이고요.

https://www.starbucks.co.jp/seasonal-goods/?nid=comingsoon_25sum2_250613

 

SEASONAL GOODS|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SEASONAL GOODS リサイクルステンレスを使用した シンプルなデザインのコレクションが登場。 豊富なカラーからお気に入りのボトルを 選んでみませんか。

www.starbucks.co.jp

 

시즌 텀블러는 색만 바꾼 텀블러인데, 커브드 리사이클 스테인리스 보틀이라고 읽어야 하나요? 이름의 가타카나 표기를 한참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여튼 재생 스테인리스를 사용해서 만들었다는 색 다양한 텀블러가 나왔습니다. 근데 다 355ml라, 제 취향에는 용량이 작습니다.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용량 큰 걸 선호하거든요.

 

이중 보라색이랑 빨강은 둘 다 온라인스토어 한정입니다. 빨강의 색이 매우 강렬해보여서 잠시 끌렸지만, 온라인 스토어에서의 구매가 번거로우니 가볍게 포기합니다.

 

 

지난 번의 상품 중에서, 지중해 바다빛 시리즈는 이미 품절이고, 윗줄의 제품만 남아 있네요. 진청색의 몇 종은 조금 끌리깆 하지만 구매할 방도가 없으니 조용히 무시합니다.-ㅁ-

 

 

 

그보다 앞서 나온 마린 시리즈도 아직 재고 있고요.

 

 

하지만 이번 주도 그렇고 다음주도 업무 폭풍이 미친듯이 휘몰아치는 터라 구매는 얌전히 뒤로 미룹니다. 아아아. 왜이리 바쁜 거예요.;ㅂ;

(방금 전 업무 연락으로 내년 도의 추가 업무를 확정 받은 인간)

 

 

 

 

내일도 정신 없을 것이 눈에 훤히 보여서, 일단 정신 차리고 오늘 저녁에 해치워야 하는 업무부터 붙잡았습니다.

 

최근에 물품 입고가 있어서, 검수 작업을 완료하고는 정리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하. 지금도 정신이 마구.. 달려서 날아가는 느낌인데, 거기에 덧붙여 퇴근하며 보니 업무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지난 번에 신청해두고 까맣게 잊었던 아르바이트에 당첨되었다고, 관련 서류를 보내라는 내용입니다. .. 그렇죠. 아르바이트는 지난 달의 제가 신청했고, 이달의 저는 정신이 없으며, 아르바이트를 할 다음달의 저도 넋이 나가 있을 겁니다. 이번 주에 업무 폭풍이 몰아쳐서 휘둘리는 중이라 더합니다.

 

그나마 좋은 소식이라 함은, 이번 주말에 가야했던 친척의 결혼식을 안가기로 결정했다는 겁니다. 가봤자 "너는 언제 가?" 소리를 듣겠지만, 오랜만에 친척들 얼굴을 볼까 했더니만.... 일정이 이것저것 겹쳐서 체력이 안될 것 같더라고요. 조용히 어머니께 구조요청을 했고, 포기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더니 흔쾌히 허락하십니다. 그렇죠. 저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같이 "언제 보내?" 소리를 들을거라. 대신 탱킹은 동생이 하기로 했습니다. 말이 탱킹이지 화제돌리기와 화살받이의 느낌에 가깝습니다만. 가면 안 좋은 말만 골라서 내 뱉는 친척 하나를 살포시 눌러줄까 했는데, 못해서 아쉽습니다.

 

여튼.

퇴근 후에도 아르바이트 업무 준비를 하러.... 마감을 가능한 빨리 치기를 바라며... 오늘의 날림 기록을 마칩니다. 어흑.;ㅂ;

 

 

덧붙임.

 

진혼기는 오늘 도착했습니다. 어제 주문해서 오늘 도착햐는 것이 맞나 싶지만, 책은 잘 왔습니다. 상자만 뜯어서 한 쪽에 모셔두고, 언제 뜯어 읽나 고민중이네요. 일단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부터 빨리 해치워야죠.ㅠ_ㅠ

 

엊그제 업무 때문에 예스24 전자도서관 어플리케이션을 쓸 일이 있었는데, 들어가보니 접속이 안되더라고요. 이상하다 하면서 교보문고로 들어가 다른 책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들었지요. 예스24의 홈페이지 자체가 먹통이 되었다고. 그리고 그 다음 날이 되어서야 공지사항이 나왔고, 어제 최종 공지가 올라왔다고 합니다.

 

내용인즉, 랜섬웨어 공격으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고요. 

 

 

혹시 몰라서 전문 텍스트는 아래 붙여 둡니다.

공지사항
예스24 서비스 접속 오류 안내
예스24 서비스 접속 오류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계신 모든 회원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접속 오류는 랜섬웨어로 인한 장애로 인해 6월 9일 월요일 새벽 4시경부터 발생하였으며, 복구 작업 중에 있습니다.

내부 조사 결과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후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 결과를 다시 한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급박한 복구 과정으로 인해 가장 먼저 안내를 드려야 할 고객님들께 상세한 설명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더불어 예스24는 장애로 인해 각종 불편함을 겪으신 전회원에 대해 구체적 보상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빠른 서비스 복구와 함께 전체 공지 및 개별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회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공지 자체는 좋은데, 6월 9일의 사고가 아직도 해결 안되었습니다. 블루스카이에서는 전자책이 안보인다는 소식으로 먼저 알려졌지만, 그쪽 서버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난리가 났는지 티켓 구매 여부 등등도 아예 확인이 안된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이 와중에 확인되지는 않은 여러 정보들이 떠도는데, 작년에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 관련 조사위원회에서 전자책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보안 점검을 하자 했고, 교보와 알라딘, 리디는 참여했지만 예스24는 빠졌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 와중에 알라딘은 보안팀장 구인공고를 냈는데, 이게 구인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걸 보아서는 아마도 사람이 자주 빠져나가는 자리일거라고요. 음. 자주 탈주한다면 어떤 의미인지 대강은 알지요..... 알지요......(먼산) 작년의 전자책 유출 사태를 생각해보면 절대 알라딘도 좋은 기업이 아니고, 그 앞서 여성 고용 문제에 있어 블랙기업 낙인도 한 번 찍혀서 발칵 뒤집어진 적이 있으니, 블랙기업으로 보아야겠지만, 그런 말이 안나오는 교보문고와 예스24가 좋은 기업이냐 물으신다면..? 여러 정황이기는 하나 교보문고도 좋은 기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전에 여러 사태 때도 말한 적 있지만 셋 중 어디를 선택하느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전자책 유출 나몰라라하고 여성기업과는 거리가 백만광년쯤 되는 알라딘이냐, 탄핵당한 전 정권 라인인 예스24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여럿 있는데다가 출판유통에 있어서 갑의 위치를 쥐고 흔들어 구설을 타는 교보문고냐. 그쵸, 그런 거죠.

 

음음. 앞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이전에 진혼기의 텀블벅 펀딩을 이야기한 적이 있지요. 그 때 간발의 차로 놓친 터라, 일반 유통되면 구매하겠다고 했습니다만, 알라딘 독점 유통으로 들어온 모양입니다.

 

 

진혼기 세트 - 전5권 - 도서(양장본 5권, 이중표지 5종, 북케이스) + 굿즈(설정집, 엽서 6종, 스티커팩)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365684499

 

진혼기 세트 - 전5권 : 알라딘

화랑 가운데 만약 흉신이 하나 있다면 그게 누구겠소? 바로, 귀신을 부리는 주술을 쓰는 설영랑이지! 어느 날 대재앙을 일으킬 흉신으로 지목된 화랑 설영. 누명을 벗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방

www.aladin.co.kr

 

상품하고 이것저것 섞인 세트로, 정가 12만 5천원입니다. 할인은 10%고요.

 

중요한 건 하단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상품 소개에 붙은 안내사항을 보면, 도서는 일반 유통 예정이 있지만 이 세트는 품절되면 그냥 끝..=ㅁ= 그러니 일단 달려야지요. 책만 산다면 아마 가격은 더 내려가겠지만서도, 지금의 세트 구성도 살만하다 생각했으니까요. 알라딘에서 구매했으니 도서 구매 건에 대한 연말정산도 추가될 것이고요. 그리하여 원래 사려 했던 다른 책과 함께 덥석 결제했습니다. 내일 도착 예정. 비오기 전에 와서 다행이네요. 당장 내일부터 장마에 들어가고 주말에는 전국에 비랍니다. 음.

 

주말에 결혼식 갈 건이 하나 있지만, 갈까 말까 내내 고민하는 터라.... 더 고민해보지요.ㅠ 그것만 아니면 주말에 집에서 굴러다니며 책 읽을 수 있는 건데..!

 

 

6월 9일의 상황. 딱 8미리미터를 남겨두고 홍차가 바닥났습니다. 다음날 출석 체크하면 나오겠지라며 하루만 참자고 버텼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8ml 딱 주는 멘트가 나오면 좋으련만, 6ml와 4ml를 주는 멘트가 연속으로 나와서 사람 속을 뒤집고 무사히, 1리터를 넘겼습니다. 위의 멘트는 6ml짜리, 그 다음은 꽃 관련 이야기였습니다. 꽃은 어떤 답을 선택하든 간에 4ml밖에 안주죠. 함정 대화입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영입 버튼이 활성화 되었네요. 하하하하하하핳.

 

 

 

잠시의 영입 대화를 나눈 뒤 드디어 영입되었습니다. 하. 길었다. 이제는 남은 재화를 모두 탈탈 털어서 조슈아나 로잔나의 잠재력 개방에 힘쓸 겁니다. 지금 보니 배경 화면이 기사 서약 직후의 모습이군요.

 

이렇게 보면 참 멀쩡한데, 대화해보면 그다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180도쯤 돌아버린 사람입니다. 빛 속성 슈터가 빵빵한 터라 크롬은 덜 키워도 되어 다행입니다.

 

 

 

 

 

2차 각성까지 한 번에 해치우고 나니, 얘도 아발론 기사단 복 입히면 어떨라나 싶더라고요. 남는 옷이 한 벌 있었습니다. 의외로 저 수사관 복도 잘 어울리겠네요. 앗, 자이라의 한정 의상도 나와 있다면 마저 챙겨둘 걸 그랬나요.

 

 

 

까망과 하양 사이에서 잠시 고민했지만, 하양은 역시 불 크롬에게 제일 찰떡같이 어울립니다. 빛 크롬에게 입혔더니 위화감이 들어서 까망으로 도로 바꿉니다. 까망을 입혀 보니 조금 날티 나는 느낌이지만, 흰색의 위화감이 더합니다....

 

스타일 아이템이 부족해서 채워줄 수 없지만, 무사히 스타일 아이템을 얻으면 그 때 나르시시스트에 가까운 빛 크롬을 위한 아이템을 구할 수 있을 겁니다. 나머지는 내년의 크롬 생일 아이템으로 채워주지요.

 

 

 

흰색 기사단복을 입고 있는 건 불 크롬. 자아. 빛 크롬을 훈련소에 밀어 넣습니다. 시나리오 데리고 다니면서 레벨업 하는 방법도 있지만, 엔딩 화면에 오만한 대사를 내뱉으며 얼굴 크게 보이는 걸 제가 못참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하여 훈련소로 보냅니다. 보내는 목적이 또 하나 있습니다. 훈련 종료 후의 얼굴이 어떻게 나오나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확인 완료. 어떤 속성이든 훈련 종료 후의 포즈는 동일합니다. 다른 네 속성의 크롬도 마찬가지로 저런 얼굴입니다. 그래서 제가 어둠 크롬이 제일 안쓰럽게 보였...... 음. 그런거죠.

 

빛 크롬은 한동안 훈련소에서 마구마구마구 훈련을 할겁니다. 나중에 빛 브랜든이 나오면 같은 처지일테니, 그 전까지는 빛 크롬이 훈련소를 독점하겠군요. 열심히 훈련해라..=ㅁ=!

로맨스 판타지 전질을 붙들고 읽으면 종이책 한 번에 달성하기 가능하군요... 하하하하하하하....

 

지난 주 목록도 은근 많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웹소설은 딱 이거다 싶은 작품이 없.. .. 지 않았군요. 흠흠흠.

 

 

 

진키. 촌구석 목장에서 힐링합니다 1~98.

현대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729464

 

촌구석 목장에서 힐링합니다

촌구석에 박혀 살던 내게 귀여운 녀석들이 찾아왔다.

www.joara.com

이전에 읽었던 소설의 재독입니다. 갑자기 보옥 이야기와, 여우가 읽고 싶다면서 찾아 집어 들었지요. 귀여운 여우가 잔뜩, 잔뜩, 잔뜩 등장하니 보시면 좋습니다. 이번에 읽을 때는 그 이웃집 방구석여포가 또래인 주인공에게만 치댄다는 설정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요.

 

 

 

 

초과근무. 게이트에 쉘터를 숨김 1~50.

현대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807669

 

게이트에 쉘터를 숨김

세상이 멸망하고, 게이트에서 쏟아진 몬스터가 이 땅을 점령했다.아수라장이 된 세상의 유일한 낙원은 어디일까.- 여러분,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십시오.괴물을 토벌한

www.joara.com

표지를 보면 밝은 분위기 같은데, 아닙니다. 세상이 멸망한 아포칼립스의 서울을 배경으로, 서울 각 지역에서 게이트에 사는 사람들과 인간 군상을 담았습니다.

 

주인공 강도현은 내집마련의 꿈을 꿉니다. 격변 전에는 꿈도 꿀 수 없는 수준이었지만, 격변 후에는 그나마 아주 조금, 격차가 줄었습니다. 오늘도 게이트 밖에 나가 이것저것 물건을 탐색해서 떼어다 팔았지만 실적은 썩 좋지 않고, 실적을 더 올리지 않으면 물건 판매를 위한 거래 등급이 낮아질거라는 말에 모험을 시도합니다. 여의도 게이트 주변에서 안전하게 채집하던 중이었지만, 한탕을 위해 좋은 아이템을 구할 가능성이 높지만 매우 위험한 용산 지구로 들어가기로 한거죠. 그리고 거기서 우연찮게 각성하고, 또다른 위험에 휘말리게 됩니다.

내집마련이란 꿈을 꾸는 주인공이 탐색하는 능력을 각성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이전에 읽은 『말세커피』의 아포칼립스 세계보다 조금 더 암울합니다. 둘의 분위기를 겹쳐 본 것은 이 소설에서도 지하철 라인이 중요하게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나 중요 통로일뿐이긴 하죠. 지하철 역이 중요 거점인건 전독시에서도 등장하니까요.

 

쉘터가 각 게이트 속에 존재하고, 그 외의 공간은 매우 위험하다는 등의 사건 묘사가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꽤 괜찮은데 취향에 안 맞는게 문제였...=ㅁ= 아무래도 이런 종류의 아포칼립스 소설은 제 입맛에 안 맞거든요.

 

 

 

담백하. 무한 리필 플레이어 1~250(완).

현대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815393

 

무한 리필 플레이어

{남은 생명력이 5퍼센트 미만입니다. 리필하시겠습니까?}나는 다급하게 대답했다."네! 네! 네! 네!"{생명력이 100퍼센트로 리필되었습니다.}

www.joara.com

비슷한 시기에 읽었지만 이쪽은 취향이었습니다.

 

던전이 존재하는 세계, 국립시스템연구소에 근무하는 채운은 헌터들이 작성하는 보고서 등을 통해 던전 클리어와 관련된 여러 자료들을 통계적으로 정리합니다. 아이템을 연구하고, 시스템의 메시지를 분석하고, 몬스터의 등급이나 공격력, 체력 등의 정보를 다종다양하게 파악하고 있지요.

 

그러다 F급으로 각성했고, 같이 각성한 연구소 직원과 함께 던전을 돌다가, 자신의 특성 중 하나가 리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생명력이든 스킬에너지든 상점 포인트든 상관없이 5% 미만으로 떨어지면 리필 메시지가 뜹니다. 거기에 네라고 대답하면 순식간에 100%로 채워지지요. 그래서 무한 리필입니다. 이 사기적인 능력을 통해 전투에서도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고, 스킬도 거의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심지어 치유 능력도, 스킬 레벨이 낮지만 에너지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덕분에 위험한 순간에서 그 비싼 포션을 쓰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포션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부자다, 비밀리에 다른 스킬을 갖고 있다, 상점 스킬 레벨이 아주 높다 등등의 작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며 꾸준히 성장하지요.

 

성장형 이야기라는 점도 좋지만 그보다 재미있는 건 상점의 물건 구매와 활용이고요. 그보다 더 재미있는 건 연구소의 책상물림 연구자가 실무를 뛰면서 연구 방법을 수정하는 부분과 본인이 아예 필드 연구에 뛰어드는 부분입니다. 그간 연구하던 가락이 있으니 각성 후에는 몸도 잘쓰고 몬스터들의 약점이나 상성 파악도 잘 되는 데다 다른 사람들의 스킬 사용에도 여러 조언을 주기도 하고요. 실험 정신이 강하지만 또 그 못지 않게 사전 준비도 잘합니다. 앞부분 읽기 시작하다가 못참고 처음부터 읽어 나갔고요. 마지막의 완결까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피터 터친. 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유강은 옮김.

역사분석, 역사동역학.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9975003&start=slayer

 

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 알라딘

피터 터친은 세계 모든 대륙에서 발생한 수백 건의 위기 사례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복잡계 이론에서 성공했던 방법론을 적용하여 ‘왜 사회가 반복적으로 위기에 빠지는지’에 관한 자신의

www.aladin.co.kr

 

역사동역학, cliodynamic은 저자인 피터 터친이 새롭게 만든 단어입니다. 그리스 신화의 무사이 중 역사를 담당하는 신 클리오Clio와, 역동적이라는 의미의 다이나믹dynamic을 합한 조어이지요. 역사의 변곡점과 변동을 빅데이터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로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베이스가 되는 건 역사DB라고 하고요.

역사동역학의 연구 과정은 앞부분에 짧게 소개가 됩니다. 이 책은 트럼프(1기)가 어떻게 당선되었고 왜 당선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인물의 인터뷰와 데이터분석을 통해 소개하고, 그와 관련하여 몇 가지 가설을 세웁니다. 제목 그대로 말하자면, 국가나 시스템의 붕괴는 엘리트의 과다한 생산으로 인해 기존 구조에 편입되지 못한 엘리트가 불만을 가지면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태평천국의 난을 들고요. 반란군과 황제군을 대표하는 이들은 모두 엘리트가 되기 위해 과거를 보았고, 반란군은 과거에서 떨어진 인물, 황제군은 과거에 붙은 인물이라는 겁니다.

역사의 여러 사례를 들어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고 납득할만한 내용이 있어 흥미롭지요. 물론 베이스가 되는 역사DB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들여다보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들여다보기 어렵겠지요.... 아마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초반에 등장합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이 인구 대비 엘리트 수의 증감을 잘 보여준다며 소개하는데, 그 때 랭카스터와 요크의 상잔이 조지 R. R. 마틴 作 『왕좌의 게임』 배경이 되었다고 하거든요...lll.OTL

 

 

 

글승이. 망나니 천재작곡가 회귀하다 1~50/559(완)

현대, 회귀, 작곡.

https://www.joara.com/book/1815526

 

망나니 천재 작곡가 회귀하다

성공, 명예, 가족…한순간에 모든 걸 잃은 천재 작곡가, 민현승죽음의 문턱에 와서야…이 모든 악재의 연속을 업보라 말할 수 없을 만한 다른 삶을 살고 싶어졌다

www.joara.com

잘나가는 작곡가였지만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곡을 달라고 요청하는 연예기획사 사장을 매몰차게 거절했다가, 그 사장이 자살하고는 유서에다가 그런 내용을 적는 바람에 무너졌습니다. 작곡은 잘하지만 인성이 엉망이니 듣지 말자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던 거죠. 그 와중에 청각장애인인 아버지는 검사가 늦어서 손쓸 틈도 없이 사망하고, 여동생에게는 절연 당합니다. 필명으로 재기를 노렸지만, 필명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비난과 함께 침몰합니다. 그리고 회귀.

이미 오랫동안 작곡과 작사, 프로듀싱 관련으로 일했던 지라, 이번에는 일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군대 다녀온 직후이니 일하기도 어렵지 않고요. 세 곡을 만들어서 10초 남짓만 잘라 유명 기획사에 보내 곡을 매절 계약하고, 그 돈부터 시작해 가족을 돌보고 기획사와 계약합니다.

 

최근 웹소설에서 자주 보이는 회귀 후 치트키를 이용해 승승장구하는 음악가 소재의 소설입니다. 회귀 전의 내용이 1화에 간략하게 소개되지만 그게 좀 작위적인 느낌도 있..... 계속 읽을까 하다가 일단 멈췄습니다.

 

 

 

 

우담. 연예계 퇴물은 등교부터 다시 시작한다 1~27.

현대, 회귀, 연기.

https://www.joara.com/book/1726957

 

연예계 퇴물은 등교부터 다시 시작한다

퇴물 배우 강테이, 회귀하다.타인의 감정을 흡수하는 능력과 함께.학연, 지연, 혈연.아무것도 없었던 인생.하지만, 이제는 다르다.“제가 욕심이 좀 많습

www.joara.com

 

앞부분이 익숙하더니만... 예전에 읽었던 소설입니다. 어흑; 

 

 

 

신율. 죽지 않는 천재 창잡이 1~13.

판타지, 회귀.

https://www.joara.com/book/1815734

 

죽지 않는 천재 창잡이

바로크 왕국의 징벌 부대 소속 백인장 데미안.“젠장.”한 번만.딱 한 번만 더 내게 기회가 주어진다면…….‘진짜 이 녀석들과 함께 전장을 지배했을 텐데.’

www.joara.com

 

창에 재능이 있었지만, 조금 더 어릴 적부터 시작했다면 좋았을 거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릴 적에 하복부를 다치면서 마나를 쌓을 수 없었거든요. 하지만 죽은 뒤 회귀하면서는 그게 가능해졌고, 더불어 자신의 재산을 노리던 지인에게서 부모님의 보험금과 목숨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에 복수를 하고는 다시 군대부터 시작하는데... 데....

 

내가 왜 군대에서 구르는 이런 진한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가 싶은 생각에 내려 놓았습니다. 

 

 

 

밤슈. 리버스데이(Rebirthday) 1, 4, 외전, 외전2.

BL, 오메가버스, 회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7282369

 

표지를 올릴까 하다가, 19금 표지라서 포기하고 간략히 소개만 합니다. 1권 읽은 뒤 못참고 4권으로 넘어가서 외전을 읽었고요.

 

오메가버스 세계관에서 자주 보이는, 회귀 전에는 사이가 나빴지만 회귀 후에 관계를 개선하는 플롯을 따릅니다. 주인공이 또 많이 광공이라, 서로 말하지 않아서 망가지는 관계를 보여주지요.

여진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홀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했지만, 음악 전공을 하면서는 가계가 더 어려워집니다. 그 와중에 어머니가 병에 걸리고 병원비와 등록금, 생활비를 부담하기 위해 스폰을 받습니다. 다만 그 스폰서인 주태승은 성격이 아주 많이 나쁩니다. 진서를 끊임없이, 물심양면으로 괴롭힙니다. 진서는 아주 많이 순화하자면 애인보다는 정부에 가까운 생활에 진저리치지만, 어머니의 병원비가 발목을 붙듭니다. 그러던 중, 강제적으로 노팅을 당하고 임신하면서 심신이 완전히 무너지게 되고, 그 사실에 절망하여 뛰쳐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회귀 후 기억은 없이, 시간만 돌아옵니다. 회귀 후 초반부분에서 저는 건너 뛰었고요.. 4권의 내용은 이미 간절한 후회공이 된 주태승이 여진서에게 비는 내용으로 흘러갑니다. 두 시간선의 차이는 어머니의 존재 여부입니다. 회귀 전에는 진서의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이 태승의 집안 병원인데다 병원비의 문제도 있어 발목 잡혔지만, 지금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라 혼자만 챙기면 되기 때문에, 거꾸로 진서는 만사에 의욕이 없습니다. 회귀 후에는 기시감이라는 형태로 회귀 전의 상황이 가끔씩 보이고, 태승은 후회공으로, 진서는 무심+철벽수로 변하여 상황이 꼬입니다. 결론은 해피엔딩이라 4권부터는 마음 놓고 보았습니다. 하하;

 

 

 

 

니시미 사쿠. 아기여우, 와글와글 여우신의 시중밥 잘 먹겠습니다! 1~2. 

일본만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9678015&start=slayer

 

아기 여우, 와글와글 여우신의 시중밥 잘 먹겠습니다! 1 : 알라딘

직장에서의 트러블로 휴가를 받게 된 요리사 카노하라 히데히사. 기분 전환을 하러 교토로 신사 순례를 떠났다가 빗길에 발을 헛디디고 언덕에서 미끄러진다.

www.aladin.co.kr

 

일신상의 사유로 휴가를 나온 주인공은 교토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신사 참배를 위해 산에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중 작은 음식점에 들어 식사를 하고, 작은 신사에 가서 인사만 하고 오려 했지만 갑자기 날씨가 확 나빠지더니 눈앞이 안 보일 정도의 폭우가 쏟아집니다. 이 작은 산에서 조난 당하는 건가 싶었으나, 미끄러져 정신을 잠시 잃었다가 눈을 떴을 때 눈 앞에는 포실포실한 털무더기가 보입니다.

 

직장 내 사건으로 잠시 머리 식힐겸 휴가를 나온 호텔 요리사가, 조난당해서 이나리신사 뒤쪽 어드메 차원의 여우신 양성기관(...)에 잠시 머물며 밥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1권은 서문, 2권은 전개이고 새로운 시즌이 열릴 것을 2권 후반에서 공개하는군요. 3권부터는 계절에 맞춘 식재료를 사용한 밥 만들기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여우신들이 귀여우니 그걸로 족합니다. 흠흠흠. 3권 이후도 구매 예정이고요. 냉장고가 귀엽습니다. 하.

 

 

 

 

조밀. 폭군 오빠가 셋이래요 1~3.

로맨스판타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3256602&start=slayer

 

폭군 오빠가 셋이래요 1~3 박스 세트 - 전3권 : 알라딘

카카오 페이지에서 63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맨스 판타지 장편소설로, ‘수요일’에 시중을 드는 요일 노예인 클로이에게 갑자기 오빠 세 명이 생김과 동시에 대제국 아스카니어의 막내 황

www.aladin.co.kr

노예상인의 시중을 드는 날이 수요일이라, 수요일이라는 이름을 가진 노예는 가끔 이상한 세계의 꿈을 꿉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예상인의 심기를 거슬러 마구 폭행을 당하다 이제 죽는 구나 싶었던 때, 갑자기 사람들이 나타나 상인을 제지합니다. 그렇게 나타난 황태자 체스터 아스카니어는 수요일에게 말합니다. 네가 내 여동생이라고.

 

아스카니어 제국은 초대 황제가 고대용의 저주를 받아 아들만 나오는 집안이 되었습니다. 더 정확히는, 고대용이 황제에게 내린 저주가 '황녀가 태어나면 풀린다'고 했고, 황녀는 지금까지 나온 적이 없었습니다. 용의 저주는 황제의 혈통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살해당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지요. 그래서 황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않고 고독하게 지내왔습니다.

그랬는데.

황제가 매우 총애했던 영애가 있었고, 그 영애가 딸을 낳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겁니다. 그 딸은 태어나자마자 노예상인에게 팔렸고, 뒤늦게 그 사실을 안 황태자가 여동생을 찾아 나선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었지요. 이름도 없이 수요일이라 불린 아이는 황궁으로 입성하고, 못먹고 학대받으며 자란 터라 오랫동안 황자들의 어화둥둥을 받습니다.

읽는 내내, 자력으로 탈출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외부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좋은 환경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성장하여 훌륭한 인간이 되는 구조를 그대로 따랐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께끼는 다음과 같습니다. 1.초반부터 등장하는 지구의 현대문물에 얽힌 이야기, 2.초대 황제의 저주에 관련된 이야기, 3.그 귀중한 황녀가 노예상에 간 이유에 대한 이야기, 4.초중반에 등장하는 인물 ABC의 정체와 관련한 이야기까지요. 마지막은 결말의 갈등 해소를 보며 추가한 겁니다.

 

한 번 쯤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이지만 회수가 덜 된 부분이나 노예상에 가게 된 과정 등에서 좀 의문이 남는 부분이 있더랍니다. 뭐... 그러려니..=ㅁ=

 

 

1.웹소설
진키. 촌구석 목장에서 힐링합니다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04. 기준)(1~98)
초과근무. 게이트에 쉘터를 숨김 1~25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04.11. 기준)(1~50)
담백하. 무한 리필 플레이어 1~2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06.01. 기준)
글승이. 망나니 천재작곡가 회귀하다 1~55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06.04. 기준)(1~50)
우담. 연예계 퇴물은 등교부터 다시 시작한다 1~2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1.03. 기준)(1~27)
신율. 죽지 않는 천재 창잡이 1~372. 조아라 프리미엄. (2025.06.01. 기준)(1~13)
자경(蔗境). 이상적 연출생활백서 1~329. 문피아 유료연재. (2025.05.18. 기준)(162~229)
샤워젤리. 꿈속 침대 위 그 남자 1~48. 조아라 무료연재. (2025.06.07. 기준)
세사블. 도련님의 비밀 수업 1~76(완). 조알아 노블레스. (2025.06.06. 기준)(출간 삭제)
2.전자책
밤슈. 리버스데이(Rebirthday) 1~4, 외전, 외전2. 블릿, 2025, 세트 14700원.

3.종이책
피터 터친. 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유강은 옮김. 생각의힘, 2025, 23800원.
니시미 사쿠. 아기여우, 와글와글 여우신의 시중밥 잘 먹겠습니다! 1~2. 대원씨아이, 2024, 각 권 5500원.
조밀. 폭군 오빠가 셋이래요 1~3. 에이템포미디어, 2021, 세트 41000원.

발단은 어제 오후였습니다. 어제 오후... 뭐하러 나갔던가. 아마, 빨강 모란 심으러 다녀왔을 겁니다. 피크민 버섯 잡기 퀘스트의 세 번째 버섯에 들어간 직후, 그거 다 잡기 전에 빨강 모란은 심어야 한다고, 그러고 나갔더랬지요.

 

그리고 나가기 직전에, 블루스카이의 로그인이 풀린 걸 확인합니다. 파이어폭스는 항시 로그인 상태였는데 왜 풀렸는지 모르겠다며 로그인을 시도합니다. 안됩니다. 다섯 번쯤, 서로 다른 비번을 넣어서 확인하다가 갸웃하고, 안되겠다 싶어서 비번 변경 신청을 합니다. 그럼에도 로그인이 안됩니다. 비밀번호는 정상적으로 바뀌었지만, 로그인은 안됩니다.

 

 

메시지는 동일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블루스카이 쪽의 오류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핸드폰만 들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으로 접속했지만, 그쪽도 로그인이 풀려 있습니다. 양쪽 모두 풀려 있는 건 이상하다 싶었지만 넘어갑니다. 그럴 수도 있는 거죠... 다만 여기서도 로그인이나 비밀번호 변경 시도 모두 파이어폭스 때와 동일한 반응입니다. 혹시 브라우저의 문제일까 싶어서 크롬으로도 시도했지만 마찬가지입니다.

 

모란을 다 심고 돌아와서 위에 뜨는 오류 메시지를 검색합니다.

Rate Limit Exceeded. 검색어로 넣어보니 대략, 로그인 시도를 지나치게 많이 하여 차단된 현상으로 보이더군요. 그래서 시간을 넉넉히 두고 로그인 시도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한 시간 뒤 다시 시도했다가 실패한 뒤, 내일 해보자며 마음을 접어 두고, 만에 하나 새로 가입한다면 어떤 메일 주소를 쓸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아침에 새로 로그인 시도 해보고는 안되는 걸 확인하고 마음을 비웁니다. 그리고 새로 가입 신청을 하고, 새 메일 주소로 가입한 뒤, 핸들을 뭘로 하나 고민하다가, 앞에 cafe를 붙입니다. 대소문자 변경만으로는 안되더라고요. 그리하여 새 핸들은 esendial에서 cafeesendial로. 그리되면 Kirnan@cafeesendial이 됩니다. 노리고 만든 핸들이니 뭐..=ㅁ=

핸들 탈취당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단순히 로그인이 안되는 것뿐이니 저쪽 계정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저 제가 바꾸고 새로 로그인한 것뿐.

 

편한건 팔로잉 방식입니다. 원래 비공개계정이 없다보니, 제 계정도 팔로우 목록이 그대로 공개되어 있지요.

 

https://bsky.app/profile/esendial.bsky.social/follows

 

Bluesky

 

bsky.app

 

새로운 아이디로 로그인 한 뒤, 위의 팔로우 목록에 들어가서 아래부터 쭈우우우우욱 올라가며 팔로우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 팔로우가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하하하하;ㅂ; 구 계정에는 4천개가 넘는 포스트가 있지만, 새 계정에서도 열심히 올리면 되지요.

 

그리하여 연휴 마지막 날의 우당탕탕 블루스카이 재 입성까지 마쳤습니다. 하...... 그 사이에 미국은 내전에 준하는 사태까지 가는군요. 트럼프는 애저녁에 미쳤지만, 그게 더 가속페달을 밟는 느낌이라...

이번에는 넷이라 무난하게 끝냈습니다. ..는 농담이라면 농담이고, 아발론 선물 203개가 남았으니, 남은건 이번 생일 말고 작년과 재작년 생일자들에게 주고 크리스탈과 교환할 셈입니다. 포토카드를 이미 받았다면 크리스탈 100개를 선물로 주니까요. 홍차를 얻으려면 행동력을 소모해야하는 터라 겸사겸사 시나리오를 돌았던 덕에, 패스로 받은 기존 선물이 남아 그렇지요.

 

어둠 라이레이부터 갑니다.

 

 

...생일이라. 그랬죠. 언제 챙겨봤더라...

 

어둠 라이레이도 평탄한 삶은 아니었으니, 생일을 마음 편히 챙긴 건 아발론에 와서였을 겁니다.

 

 

후후, 이렇게 내어주고도 남는 게 있나요?

 

 

어, 넵. 저희 아발론에서는 생일을 맞은 영웅들에게 선물을 퍼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우리가 아니라 저희인데 주목을 해주시고요.... 여튼 아직 멀었습니다. 더 받으세요.

 

 

이렇게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미 충분한걸요.

 

그래도 조금 더 받으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15개의 선물을 더 드릴 겁니다. 200%를 달성하려면 그렇게 되는군요.

 

 

...괜찮다니까, 참. 말을 안 듣는 사람이네. 후후, 그래요. 그런 점이 그대의 매력이겠지만요.

 

200%를 달성했을 때의 라이레이도 매우 마음 편해보입니다. 후후후후후.

 

자, 그 다음은 람다입니다.

 

 

 

 

뮤에게 나눠줘도 괜찮을까?

 

 

뮤는 푸딩을 더 좋아할 것 같지만서도, 나눠 줘도 괜찮을 겁니다, 아마.

 

 

람다는 로드의 정성을 충분히 이해했어.

 

이제 절반입니다, 람다. 아직 제게는 33개의 선물이 더 있습니다. 갈루스 서부에서 열심히 모아올테니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100% 달성한 시점에서 람다 생일이 되었던 터라, 생일 선물이 등장합니다. 뭘 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무난한 것으로 골랐습니다.

 

 

후후, 로드는 다정한 사람이구나. 이전에도 느꼈지만, 여전히 그래.

 

다정한가요. 그렇죠, 시나리오의 로드는 확실히 다정한 사람입니다. 가능하면 모두를 안고 가려고 하는, 그래서 어떤 영웅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위선적이라고 비난 받는 인물. 그리고 그런 이들 마저도 껴안고 가려는 주군.

 

뒤통수의 성휘보다는 날개가 더 얌전하지요. 람다는 까망, 뮤는 하양입니다. 취향은 사실 옷 위에 바짝 붙는 작은 날개지만, 생일 선물에서는 뒤통수에 장식을 달 것인가, 날개를 달 것인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그래서 날개입니다.

 

 

람다는 오늘의 기억을 간직했다가 나중에 다시 펼쳐 볼게. 응... 소중하니까.

 

이런 람다에게, "카르티스야, 나야!"라고 물으면 안되겠지요. 람다가 곤란해할 겁니다. 참아야지.

 

 

그 다음은 물 솔피. 솔피 중에서 아마 스킬 레벨이 가장 높을 겁니다. 전체 감전, 기절 스킬 때문이었나. 루미에보다는 솔피를 키우게 되더라고요. 이것도 취향의 문제입니다. 흠흠. 솔피는 기존 복장보다는 아우레아가 만들어준 복장이 더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다섯 모두 가 아발론 기사단복이랑 그 요정복장(이라고 부르는 중)을 입고 있습니다. 하, 솔피 귀엽다.....

지금 확인하고 깨달았지만 물 솔피는 70레벨입니다. 얘만 70레벨이니, 다음에는 어둠 솔피를 올려볼까요. 어둠 속성이랑 격돌할 때가 제일 약한데.=ㅁ=  이러면 어둠 가디언만 70레벨 초월한 애들이 마구 증가하겠다아아아..

 

 

네? 연구가 아니라 고작 생일 파티... 때문이라고요?

 

라샤드가 교수라면 솔피는 포닥쯤으로 보입니다. 박사후연구원이요. 연구에 홀려서 반쯤 미쳐 있는 꼬마. 하지만 나인과 같이 있으면 그 또래의 꼬마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귀엽죠.

 

 

더 축하할 게 남았어요? 충분하잖아요.

 

그만 연구하러 가고 싶다던게 다른 솔피였던가, 라샤드였던가.=ㅁ=

 

 

...아니, 싫다는 건 아니지만요. 너무 많으니까.

 

하지만 아직 덜 줬습니다. 제게는 15개의 선물이 더 있고요.

 

 

 

알았어요. 고맙다니까요! ...진짜인데. 에잇, 이렇게까지 하시면 제가 성질 낸 게 뭐가 돼요?

 

투덜투덜 삐죽삐죽 댄 것이 못내 미안한 듯 사과하는 솔피. 저럴 때의 눈이 매우 귀엽습니다. 역시 아발론 기사단복 입히기를 잘했어! 아발론 기사단복도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영웅이 있지만, 솔피의 기사단복은 극호입니다. 아주 좋아요.

 

50%, 100%, 150%, 200%를 나란히 놓고 이어서 보면 재미있습니다. 후후후.

 

 

그 다음은 아직 안 오셨지만 조만간 오실 것이라 생각하는 어둠 자이라. 적다보니 어둠 자이라가 먼저일지, 빛 브랜든이 먼저일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어둠 자이라일 거라 생각하는 건, 대지 브랜든이 이번에 왔기 때문입니다. 브랜든이 연속으로 올 가능성은 낮으니, 자이라의 가능성이 더 높죠.

 

 

...생일이라. 어떻게 알았지?

 

다른 차원의 인물이라도 생일은 모두 동일합니다. 그러니 알 수밖에 없죠. 어둠 자이라가 게이트를 타고 넘어 왔다 한들, 이 쪽 세계의 불 자이라나 빛 자이라와 같은 날이 생일일테니까요.

 

 

 

네 놈이 왕이라면, 이런 일에 들일 수고를 다른 데 써야 하지 않나?

 

음, 그건 아닙니다. 왕의 업무에는 '이런 일'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빛 크롬이 말한 대로라면 가신들, 휘하 기사들의 정신적인 돌봄 말입니다. 멘탈 케어. 

 

...그래. 너처럼 축하를 건네주던, 따뜻한 사람이 있었지. 지금은... 없지만.

 

이 따뜻한 사람이 크롬 레디오스의 형인지, 아니면 크롬인지 모르겠습니다. 크롬일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보지만, 요?

 

 

친절은 받아두지. 그 때문에 내 판단이 뒤바뀌는 일은 없겠지만... 너의 정성은 알았다.

 

다른 자이라에 비하면 어둠 자이라는 다가가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다른 자이라는 이쯤 되면 환하게 웃어주는데, 어둠 속성은 아주.... 아주...! 

 

 

여기까지 하고 받아둔 포토카드를 보러 갑니다.

 

 

어둠 자이라: ... 이런 게 정말 도움이 되나?
물 솔피: 필요하시다면서요? 자요.
어둠 람다: 람다의 사진에 대한 평가를 요구해.
어둠 라이레이: 제법 귀한 거랍니다. 소중히 다루셔야 해요?

 

네 개 모두 받았으니 확인하러 갑니다.

 

 

빛 크롬이랑 어둠 자이라가 같은 페이지에 있는 걸 보니 묘하군요. 다음에 들어올 둘은 어떤 속성이려나요.

 

 

 

[BDAY] 솜씨 좋은 협상가의 웃음

보이지 않는 후광이 돋보이는 사진.
"어머나, 빛이 난다니요? 조명은 따로 없는데. 후훗, 이상한 평이로군요."

 

뒤에서 조명을 비추는 것처럼 반짝반짝한 사진이라 이해합니다. 그럴만한 사진이고요.

 

 

 

[BDAY] 작은 날개의 복원가

피사체가 고집한 각도.
"람다는 등 뒤의 작은 날개가 마음에 들어. 사진에 같이 나올 수 있을까?"

 

크흡...;ㅂ; 람다...! 람다의 작은 날개 매우 귀여워! 귀여우니까! 잘찍었어!

 

 

 

[BDAY] 어딘가 친근한 연구자

몇 번의 부탁 끝에 간신히 얻어낸 사진.
"됐죠? 이만하면 충분히 잘 나왔잖아요. 아이 참, 더요? 한 장 만이에요!"

 

크흐흐흐흐흐. 사진사가 고생이 많군요. 하지만 매번 멋진 사진을 보여주니 좋습니다.

 

 

 

[BDAY] 애틋한 미소의 수호자

어느 날의 추억이 연상되는 사진.
"아직 세상이 다정하다고 믿었던 시절... 그때도 이런 게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 때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면, 그랬다면 좋았을 거라 생각하는 걸까요. 빛 크롬과 크롬의 형과, 자이라가 같이 찍은 그런 사진이 있었을까요. 없기 때문에 아련함을 남긴 걸까요.

 

자이라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지만 언제 오실지는 일단 두고 봅시다. 그러고 보니 이제 곧 여름 이벤트 시즌인데, 이번의 수영복은 누구 차례냐. 작년의 수영복은 정말로 질색이라... 하..... 다시 세일러복으로 가면 안될까요. 그건 로잔나님 전용인가.=ㅁ=

 

3만까지 채우고 갈까 하다가, 일단 2만 7천에서 도전! 이지만 중간에 더 올라가긴 했습니다. 빛 크롬에게 홍차 몰아주기 대작전 시작.

앞에 붙은 단위는 홍차 올라가는 ml 수치입니다. 티포트를 가득 채워야 영입 제안에 응합니다. 내용이 많이 길어서 일단 접어둡니다.

 

더보기

아발론의 예술 수준은 이게 최대치라 봐도 되겠나?

-플로렌스에 비견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훌륭한 편이라 생각해

+4. 감히 내 조국에 비할 수 있다 생각하나? 어이가 없군.(경파 10개)

-왜? 마음에 안 들어?

+4. 그럼 마음에 들 거라 여겼나?(골드 1만)

 

아발론 왕성은 이게 전부인가

-응, 전부인데. 왜?

+6. 수준... 알 만하군.(명성 1천)

-아니. 그대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더 큰 게 있어.

+4. 내가 거짓도 구별 못할 줄 아나? 있는 척하기는.(행동력 3천)

 

-여가 시간에는 무얼 하나?

+6. 딱히 내 취향을 나눌 생각은 없는데.(명성 1천)

-정적인 취미를 좋아하는 편인가?

+8. 피아노 연주 듣는 걸 즐기는 편이지. 치진 않아.(행동력 3천)

 

-아발론은 어떤가?

+6. 어떨 거라 생각하시나?(6ml, 경파 10개)

-불편한 점은 없나?

+6. 유무가 아니라 몇 개인 지를 물어보는 게 맞지 않겠나? (1만골드)

 

아발론의 날씨는 이상하군.

-왜? 나는 괜찮던데.

+6. 어련하시겠어.(명성1천)

-플로렌스랑은 좀 다르긴 하지.

 +4. 다른 정도가 아니라 별로다. 매우 별로야.(행동력 3천)

 

 

-어떤 날씨를 좋아하나?

+4. 덥든 춥든 날씨는 날씨일뿐이다.(경파10)

-눈 오는 날은 어때?

 +8. ...내가 눈을 좋아한다고 누가 말해주었나? 불쾌하군.(1만골드)

 

카를로스 폐하께서는 어디 계시지?

-어딘가에 있겠지.

 +4. 내게 그딴 식으로 말해 득볼 것이 없을 텐데.(경파 10개)

-같이 찾아봐줄까?

 +8. 되었다. 혼자가 마음 편하지.(골드 1만)

 

좋아하는 음식은 뭐야?

+4. 알려주면, 마련할 재간은 있으시고?(명성 1천)

싫어하는 음식은 뭐야?

+8. 싸구려 음식. (행동력 3천)

 

좋은 홍차를 마시고 싶은데.

-같이 마시자.

+6. 내가 왜 그래야 하지?(명성 1천)

-준비해줄게.

+8. 군주가 준비해주는 홍차라. 향이 그 값어치는 할지 궁금하군.(행동력 3천)

 

-플로렌스의 장점은 뭐야?

+8.고결한 이들의 정신이 아주 오랜 세월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겠지.(경파 10개)

-플로렌스의 단점은 뭐야?

+6.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골드 1만)

 

-어떤 곡을 좋아해?

+6. 소란스럽지 않은 곡. 겉멋이 들지 않은 곡.(경파 10개)

-제일 좋아하는 악기는 피아노야?

+8. 아무래도 그런 편이지.(골드 1만)

 

내게 할 질문이 있다고 들었다.

-어? 없는데.

+6. ...그럼 어떤 자식이 내게 이딴 헛소문을.(명성 1천)

-있었는데... 뭐였더라?

+4. 모자라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편인가? 그럴 것 같은데.(행동력 3천)

 

누가 꽃을 가져다 두었나.

-내가 가져가뒀어. 향이 좋지?

+4. 꽃향기는 질색이다. 치우도록.(명성 1천)

-그대가 좋아하는 꽃이라고 들어서 준비해봤어.

+4. 완벽하게 틀렸다. 버려.(행동력 3천)

 

-형이랑은 어떻게 지냈어?

+8. 언제나 이기고 싶었던 경쟁자였지. 결국 내가 이겼고.(경파 10개)

-부모님과의 추억이 있나?

+4. 그런 말랑한 기억이 있는 녀석도 있나?(골드 1만)

 

이 몸과의 대화는 어떠신가?

-재미있어. 다른 크롬이랑은 달라서 더더욱.

+6. 감히 나를 다른 녀석들과 비교하다니. 무례하군.(명성 1천)

-글쎄. 생각했던 것보다는 별로야.

+8. 나는 괜찮을 거라 생각했나? 흥.(행동력 3천)

 

-어렸을 때의 추억이 있어?

+6.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나?(경파 10개)

-가족들과는 사이가 좋은 편이었나?

+6. 너와 나 보다는 좋았겠지.(골드 1만)

 

-파티는 좋아하는 편이야?

+8. 물론. 여러모로 득이 되는 자리니.(명성 1천)

-혼자 있는 게 좋아, 같이 있는 게 좋아?

+6. 같이 있을 게 하찮은 녀석이라면 혼자 있는 걸 선호한다 해두지.(행동력 3천)

 

-가주로 사는 건 어때?

+8. 나 외에 대 레디오스 가를 이끌 이가 또 있겠나.(명성 1천)

-쉬는 날에는 보통 뭘 하는 편이야?

+4. 비밀이라 해두지.(행동력 3천)

 

식사도 거르고 일을 하면 쓰나. 쓰러지면 네 가신들만 손해다.

-그러게. 뭐라도 좀 먹어야겠군.

+8. 궁정요리사가 네게 이걸 가져다주라더군. 감히 나를 심부름꾼으로 쓰다니.(경파 10개)

-지금 내 걱정해주는 거야?

+4. 헛소리.(골드 1만)

 

거기. 그래, 너. 이리 와보도록.

-어, 응. 오긴 왔는데... 내가 여기 군주라는 걸 잊은 건 아니지?

+8. 잊지 않았으니 불렀지. 네 의견이 필요하다.(경파 10개)

-왜? 용건부터 말해.

+6. 오라면 올 것이지 말이 길군. 그래. 그럼 내가 가겠다.(골드 1만)

 

-어라?

+4. 무슨 일인가. 내가 해결해주지.(경파 10개)

-어어?!

+6. 하, 별것도 아닌 일로 잘도 놀라는군.(골드 1만)

 

-제안은 생각해보았나?

+4. 생각중이다. 보채지 마라.(명성 1천)

-아발론 외에도 제의받은 곳이 있나?

+8. 없어도 비밀이고 있다면 더더욱 말을 아껴야지. 당연한 것을.(행동력 3천)

 

-가족들이 보고 싶진 않아?

+4. ...생각을 하지 않으면 될 뿐이다.(경파 10개)

-가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6. 피로 엮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 어찌되었든 가족은 가족이다.(골드 1만)

 

제대로 묻지. 내가 필요한가?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

+8. 후후, 그래. 네 진심, 잘 알았다.(명성 1천)

-그대를 대체할 사람이 있겠어? 그건 불가능해.

+8. 말은 번지르르하게 잘하는군.(행동력 3천)

 

-아발론 생활은 마음에 들어?

+4. 처음보다는 낫군. 장족의 발전이다.(명성 1천)

-지내는 데에 불편한 점은 없어?

+6. 말 한번 잘 꺼냈군. 여기 개선 방안 리스트다. 숙지하도록.(행동력 3천)

 

바쁜가?

-아니, 전혀. 그대 부탁이라면 정무 미루는 것쯤이야, 일도 아니지.

+6. 정무를 미루는 군주라. 그것참, 인상적이군.(명성 1천)

-살짝? 그래서 말인데 조금 도와줄 수 있어?

+8. 역시 이 몸의 도움이 필요한가 보군. 그래, 도와주지.(행동력 3천)

 

-그대가 마음 편히 쉬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아.

+6. 별것도 아닌 곳이라는 걸 깨달았을 뿐이다.(경파 10개)

-간만에 여유로워 보이네. 쉬는 날이야?

+8. 그랬었지. 네가 와서 아니게 되었고.(골드 1만)

 

너는 좋아하는 게 있나?

-그대?

+8. 웃기는 녀석이군.(경파 10개)

-비밀이야.

+6. 비밀은 무슨. 너는 뭐든 다 얼굴에 드러나는 편이다.(골드 1만)

 

정의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어떤 상황에서든 포기하지 않는 거야.

+4. 만고불변의 진리라는 게 있다 생각하나. 아둔하군.(경파 10개)

-남이 뭐라 하든 내가 옳다 생각하는 거야.

+6. ...간만에 맞는 말을 하는 군.(골드 1만)

 

솔직한 편이 좋은가?

-여태 계속 그러지 않았어? 거짓말을 한다고는 생각 안 했는데.

+8. 그런가. 그래. 역시 너한테는 솔직하게 구는 게 좋겠지.(명성 1천)

-아무래도 그렇지. 속을 모르겠는 사람은 어렵잖아.

+6. 남에게 속을 내보여 좋을 게 뭐가 있겠나.(행동력 3천)

 

어떤 선택 항목은 어떤 걸 선택하든 4ml밖에 안 채워집니다. 어떤 건 답변 둘다 8ml이기도 하고요. 그러니 무작위로 올린다 생각하고, 평균 6ml 올라간다 생각하며 답변하는 쪽이 맞을 겁니다. 총 1천밀리리터, 그러니까 1리터를 채워야 하니 만만한 작업이 아닙니다. 단순하게 계산한다면,

 

1회당 평균 채워지는 홍차 양: 6ml

채워야 하는 홍차양: 1리터

1리터 채우기 위해 필요한 대화 횟 수: 약 167회(166.6666)

1회당 필요한 홍차 수: 300개

1리터 채우기 = 영입 시도까지 필요한 홍차 수: 50,100개

 

하하하하하.

 

3만 개에서 시작했으니 아직 멀었습니다. 그러니 1.5리터 채우면 주는 홍차 이벤트는 시간이 더 걸릴거예요.

 

현재 획득한 홍차 수는 3만 개를 넘겼습니다. 위의 캡쳐에서는 2만 7천개지만 대화하면서 받은 행동력을 소모하면서 추가로 더 받은 터라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모 행동력은 68만. 엑. 그렇게나 많이 썼던가요. 하기야 생일선물 채집한다고 시나리오 열심히 돌았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지금은 생일 선물도 모두 200% 만족도 달성하고, 카르티스 레코드에서 재료 수집 중입니다.

 

200만 소모하는 것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슬며시 머릿 속을 지나갑니다. 음, 홍차... 그냥 살까..?

오랜만에 생각나서-라기보다는, 앙코라 긴자의 신작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서 슬금슬금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즐겨찾기로 저장한 곳이 앙코라 긴자 홈페이지의 만년필 카테고리라, 들어가자마자 바로 못보던 만년필이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파이어폭스 문제인지 홈페이지의 강제인지 갑자기 한국어 번역을 해둬서 잽싸게 돌려 놓고 읽습니다. レクル 万年筆 雨ふり. 음. 이게 뭘까요. 프로페셔널기어 슬림이 아니라 레쿠르(라고 추정)..?

 

レクル 万年筆 雨ふり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709220

 

レクル 万年筆 雨ふり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新発売記念】2025年6月12日(木)11:00から19:00の間は、当日の天候にかかわらず、オンラインショップでも販売いたします。是非、この機会にお買い物をお楽しみください。※以降は銀座本店の

www.ancora-shop.jp

 

이름이 헷갈리지만 영어 번역 페이지를 보니까 바로 와닿네요. Lecle Fountain Pen Rainy Day. 레쿠르가 아니라 레클입니다. 레클 만년필, 비오는 날. 이걸 블루스카이에 소개할 때는 비옴으로 적었는데, 비옴도 꽤 직관적...인가요?;;;

 

 

하여간 만년필 종류가 다릅니다. 그리고, 이 만년필은 판매 방식이 매우 독특합니다. 발매일인 6월 12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19시)까지 온라인에서 날씨에 관계없이 구입 가능합니다. 그 이후는? 앙코라 긴자 매장에서, 비오는 날에만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그럼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은 어떻게 하지?라는 의문이 드는데... 데. 뭐, 종일 비오는 날을 골라서 방문해야하나봅니다?

 

그럼 사진을 조금 더 보지요.

 

 

 

지금보니 뚜껑형 케이스가 아닙니다. 흰색으로 문구를 새긴, 투명 슬라이딩 케이스를 쓰는군요.

 

 

 

 

몸체는 투명합니다. 하. 이것도 나름 예쁘다....

 

 

 

 

 

펜촉은 이름 그대로 비가 옵니다. 비옴. 비긋는 날의 우산을 보여주네요.

 

 

 

 

이전에 산 만년필도 아깝다고 꺼내지 못했으면서, 이미 홀려 있습니다. 만년필 뚜껑 부분은 또 보랏빛이 도는군요. 뭔가, 비오는 날의 밤하늘 색 같은 느낌.

 

 

 

위의 사진에 보이는 잉크는 별매입니다. 홀려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입니다. 이거 가격이 9900엔이예요. 프로페셔널기어 슬림이 아니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아마 레클(Lecle)은 가격대가 낮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잉크도 별매. 아. 앞서 발매한 여러 프로페셔널기어 슬림도 잉크 별매 맞습니다.

 

 

 

万年筆用ボトルインク 雨ふり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709268

 

万年筆用ボトルインク 雨ふり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新発売記念】2025年6月12日(木)11:00から19:00の間は、当日の天候にかかわらず、オンラインショップでも販売いたします。是非、この機会にお買い物をお楽しみください。※以降は銀座本店の

www.ancora-shop.jp

 

만년필용 병잉크 비옴-또는 빋오는 날의 가격은 1870엔. 용량은 20ml입니다. 

 

 

 

비오는 날 같은 흐린 잉크라는 감상이. .. 솔직히 말하면 물탄 잉크..?

 

그래도 상당히 멋진 하늘색 잉크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인 찬스를 써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이고요. 음, 과연... 과연..? 조금 더 고민해보려고는 합니다. 하. 이렇게 짐 늘리면 안되는건데.=ㅁ= 일단 해파리부터 써보고 이야기하자고요.=ㅁ=

일단 6월의 포토카드는 이미 다 받았습니다. 먼저 올리고, 150%와 200% 반응은 이후에 따로 올릴까 하다가, 나눠 올리는 것도 일인데다 6월 6일이 마침 시나리오 행동력 20% 감소의 날이니 그 날 마저 털겠다 싶어 놔뒀습니다.

 

 

대지 브랜든 영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는 끝까지 가서야 나왔지만, 두 번째는 그 다음에 바로 튀어 나왔고, 세 번째와 네 번째, 다섯 번째까지도 끝판 전에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브랜든에게 쫓아가서 몇 번 더 뽑아야 되나 확인하러 갔다가 하나만 더 뽑으면 된다!고 했더니만, 마지막으로 돌릴 때 대지 브랜든이 동시에 둘 날아왔습니다.

 

 

 

 

으허허허; 이렇게 오니 잠재력은 현재 만렙 +1입니다. 그런 영웅이 기억하는 것만 대략 셋입니다. 어둠 알카나스, 빛 시프리에드의 셋이요. 다른 중에도 있을 수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브랜든의 스킬은 안 올리지 않았나? 하고 확인하러 갔다가, 그 직전에 온 대지 카를3세도 스킬을 올리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고민중입니다. 음, 대지 카를3세와 대지 브랜든 둘 다 스킬 만렙을 만들면 음, 으으으음. 재화가 버텨줄까요. 스킬 레벨업 하는 일도 은근히 귀찮은데.

 

그나마 다행인 건 이번에 새로 영입할 영웅은 빛 크롬뿐이고, 홍차 영입 대지 속성들은 이미 다 들고 있어서, 잠재력 돌파를 해줄 것인지만 고민하면 됩니다. 아마도 할 것 같지만, 연합의 출석 인원 수가 10인이 되지 않아서 그게 문제네요. 빛 크롬의 선택지는 다른 분이 올려주신 것이 있어 감사히 참고하려 합니다. 얘의 선택지는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정신 공격을 받을 것 같은데. 하. 그냥 다 열어볼까요. 하.

 

 

https://fantastic-lumber-01f.notion.site/205be4fd49a580039245c3d4d310c2d4

 

[빛]크롬 선택지 정리 | Notion

모든 선택지 정리 완료 (예상)

fantastic-lumber-01f.notion.site

 

잊고 있었는데, 이 선택지로 행동력이 나오는군요. 음.... 행동력으로 홍차를 또 얻을 수 있으니 나쁘진 않고. 대신 행동력 소모로 얻을 수 있는 홍차는 행동력 200만까지랍니다. 딱 거기까지만이라는데, 어제까지 사용한 행동력이 35만 조금 넘습니다. 200만이면 한참 멀었네요. 다행입니다.(...) 정 안되면 현금 투입을 해야죠. 하하하하.;ㅂ; 잠재력 돌파는 포기하고, 그냥 얌전히 한 명만 모신다면 일일 미션 클리어하는 것으로도 그럭저럭 달성은 가능할 겁니다. ... 아마도?

 

 

 

 

 

아참. 어둠 라르곤이 떴습니다. 대지 브랜든의 인간 관계 안에 들어 있더라고요. 어둠 온달과 어둠 시프리에드, 어둠 라르곤은 셋 다 마도대전 같은 시대 동료입니다.

 

까지 적다보니 문득.

 

홍차로 영입하는 대지 조슈아, 대지 미하일, 대지 로잔나, 대지 라샤드, 이번의 빛 크롬. 친구초대 이벤트로 영입하는 물 요한, 물 라이레이, 빛 린, 물 체자렛이 같은 시대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 메이링은 후자에 적었다가 뒤늦게 아닌 것 같아서 뺐고. 물 메이링은 물 라이레이와 친구입니다. 동업자 겸 친구. 그걸 생각하면 이 열 명이 다 같은 시대에 속하지 않나 싶고요. 그게 가장 처참했다는 마도대전의 시대일 수도 있는 거고? 그러니까 어둠 온달, 어둠 시프리에드, 어둠 라르곤, 대지 브랜든의 시대와 말입니다. 빛 라샤드와 어둠 올가의 시대가 겹치는 건 확인했고... 아. 그쪽이 대지 조슈아인가. 음.

 

시나리오는 한 번 보고 넘어가고 마는지라 이런 부분에서 기억이 숭숭 뚫리는군요.'ㅂ'a 대지 조슈아와 대지 요한이 같은 시대라면, 위의 이야기는 기각이긴 합니다. 물 요한과 대지 요한이 한 시대에 존재할 수 없으니까요. 다만 같은 방식으로 영입하는 영웅들이 같은 시대일 수는 있겠습니다..?

 

날잡고 정리하면 좋은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미 시대별 영웅 속성을 정리하고 있을 것이니 찾아보면 어디에는 있을 것 같고요. 하하하하;

오늘의 출처도 레고 메일링입니다. 신제품 중에 북누크가 추가되었더라고요. 책장 북엔드나 책 사이에 끼워 놓는 장식품 말입니다.

 

이전에 소개했던 제품은 셜록 홈즈와 해리 포터였지요. 이번에는 반지의 제왕입니다. 지난 번 소개한 제품은 아래에 있고요.

 

250506_레고, 책장 장식용 제품 두 종

https://esendial.tistory.com/93888

 

250506_레고, 책장 장식용 제품 두 종

지난 연휴 동안 굴러다니면서 블루스카이를 돌아다니다가 신제품 정보로 셜록 홈즈를 보았습니다. 아 그럼 당연히 확인하러 가야죠. 셜록 홈즈: 북 누크, 10351.https://www.lego.com/ko-kr/product/icons-10351

esendial.tistory.com

 

 

 

 

반지의 제왕: 발록™ 북누크, 10367.

https://www.lego.com/ko-kr/product/the-lord-of-the-rings-balrog-book-nook-10367

 

https://www.lego.com/ko-kr/product/the-lord-of-the-rings-balrog-book-nook-10367

 

www.lego.com

 

발록의 철자가 balrog였군요. 표기를 보면 록보다는 로그가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여간 발록과, 그에 맞서는 간달프의 모습입니다. 대사, 아주 간략하게 압축하면 "너 못가.". 마지막에 남아 동료들의 탈출 시간을 벌어주는 대사죠. 하.ㅠ_ㅠ

 

 

 

전시하는 모양새로 보면 이렇게도 됩니다. 양쪽에 불길이 마구 올라오고, 발록이 날개를 활짝 펼쳤으며, 그 앞에 선 간달프는 한없이 작아보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우리는 저 상황 이후의 이야기를, 결말을 알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보면 또 발록을 가둬두는 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 멋져라. 하지만 발록은 그다지 집에 두고 싶지 않습니다.

 

 

 

음, 저 공격이 뭔가 이상하게 보이지만, 색이 노랑이라 그렇다고 애써 생각하며 넘어갑시다. 

 

 

 

 

바랏두르, 리븐델, 샤이어와 함께 놓아보니 절대 작아보이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니 저 북누크 가격도 100원빠진 17만원이고요. 

 

 

 

발록 같이 크고 무섭고 아름답지 않은 것을 보았으니 이번에는 귀여운 걸 보러갑니다. 드래곤 길들이기의 투슬리스가 나왓네요.

 

 

 

 

드래곤 길들이기: 투슬리스, 10375.

https://www.lego.com/ko-kr/product/how-to-train-your-dragon-toothless-10375

 

드래곤 길들이기: 투슬리스 10375 | 레고® Icons | LEGO® Shop KR

레고® 아이콘 드래곤 길들이기: 투슬리스 피겨

www.lego.com

 

 

 

 

크기는 이정도입니다. 귀여우니 다른 설명 필요 없이 일단 올려 놓고요. 이쪽 가격은 100원 빠진 10만원입니다. 9만 9900원.

 

발록 북누크는 현재 구매 가능하지만, 드래곤 길들이기의 투슬리스는 7월 1일부터 출발한답니다. 마침 드래곤 길들이기의 아이맥스 버전 개봉과 함께, 2D버전과 더빙버전 개봉도 하고 있길래 G와 L의 옆구리를 퍽퍽 찔러뒀습니다. 과연, L이 마음에 들어할지? 투슬리스를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색도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ㅂ'

역시. 종이책 권 수 늘리기에는 로맨스판타지가 제일 좋습니다. 아, 이번주에는 화산귀환도 있었군요. 사회과학서적 한 권은 한창 읽는 중이라 일단 뺐습니다. 그건 다음 주 기록에 포함될거예요. ...아마도.

 

 

새벽조각달. 오리엔탈 퍼퓸(Oriental Perfume) 1~4, 외전, 외전2.

BL. 현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9950240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미루고 있다가, 붙잡고 읽기 시작해 끝까지 보았습니다. 제목 그대로 조향사가 주인공인 이야기고요. 어릴 적의 학대 경험 때문에 타인과의 접촉을,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과의 접촉을 무서워 하는 유설희는 공방에 들어온 수업 요청을 거절하느라 애를 먹습니다. 성인 여성이 혜원이라는 이름으로 공방수업을 요청하는 터라 거절했지만 아주 끈질기게 요청이 들어왔거든요. 수강 받아달라와 받을 수 없다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중, 수강 당사자인 배우 해온이 찾아오면서 오해는 금방 풀립니다. 해온은 유명한 성인 남성 배우이고, 예약은 해온의 매니저가 했던 터였으며, 이름을 잘못 들었다는 건 초반부터 나옵니다. 오해였다 해도 수강생을 받을 생각이 없던 설희는 거절하려 했지만, 해온이 향수공방을 둘러보고는 설희가 갖고 싶어하는 물건을 보상으로 내걸자 수락합니다. 덕질하던 브랜드의 구하지 못한 한정 상품을 주겠다는데, 당연히 해야죠.

 

소설은 여러 상처가 있는 주인공을 만났다가, 둘이 서로 가까워지고 마음을 나누고 사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조향과 관련한 내용이 많지 않고요. 초반에는 향과 관련한 이야기가 약간 등장하다가 중반 이후는 둘의 관계성에 중점을 두고 흘러갑니다. 배경 설정 자체가 동성결혼이 허용되는 시기인지라, 그와 관련된 갈등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 편히 볼 수 있었고요. 둘의 연애담을 보고 있노라면 음, 독자를 커다란 항아리에 넣고 솔솔솔 설탕을 뿌리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 읽을 즈음엔 제가 유자차가 되어가고 있더라고요.

 

 

 

비가. 화산귀환 1, 

무협.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5023420&start=slayer

 

화산귀환 1 : 알라딘

“화산은 사라지지 않는다.” 천마와의 전쟁 끝에 숨을 거둔 후 100년 후 깨어난 청명. 망해 버린 화산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웃음과 피, 땀, 눈물이 가득한 대서사.

www.aladin.co.kr

 

화산파의 최강자, 매화검존으로 불린 청명은 마존과의 결전에서 그의 목을 베고 본인도 그 직후 숨을 거둡니다. 수많은 사형과 사제의 죽음 뒤에 홀로 맞은 죽음이어서 제대로 눈감지 못했던 걸까요. 정신을 차렸을 때 청명은 거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개방파의 소속이기는 하나 아직 매듭도 받지 못한 어린 거지였지요. 그리고 마도대전 자체가 이미 한참 전에 지나갔으며, 화산파는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몰락해 구파일방에 들어있지도 않는다는군요. 화산의 골칫거리였지만 화산에 뼈를 묻은 청명은 그 소식을 듣고 그 먼 섬서까지 달려갑니다. 피죽도 못먹은 것처럼 곯은 아이가 거기까지 가는게 가능했던 건, 회귀인지 아니면 시간을 넘어 깨어난건지 알 수 없는 그 몸으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화산의 무공을 익힐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물론 티끌만한 내공이지만, 그 내공이라도 있어서 섬서의 화산파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거고요.

 

마도대전 후, 마교도들은 화산으로 쳐들어 와서 대규모의 전투를 벌인 모양입니다. 그 때 화산파의 중축이 모두 죽은 터라, 청명이 마존의 목을 벤 것도 알려지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 때문에 공적은 가져가지 못하고, 거꾸로 마교에게 짓밟힌 거지요. 그 피해는 어마어마했습니다. 화산의 무공은 모두 실전되고,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 남았습니다. 심지어 그 많던 화산의 자산도 다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고요. 그리하여 어린 청명은 이를 갈며 화산의 기틀을 잡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게다가 마존이 죽을 때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거든요. 아마 복선일거라 생각하는데..... 1권에서는 청명이 선배들을 휘어잡고, 장문인과 운자 항렬의 예쁨을 돈독히 받는 내용이 나옵니다. 왜 그런지는, 읽어보시죠.

 

소설은 장문인인 사형이 머리를 쥐어 뜯는 말썽꾸러기 청명이, 한참 흐른 시간 뒤에도 돈독이 올라 자신의 재산을 잘 챙기고는 도사 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면서도 또 사람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산파의 막내인 셈인 청명의 행보에, 그 윗 항렬들조차도 마구 휘둘리고요. 이미 1천화 이상 연재된 소설의 1권만 본 거라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키아르네. 착하게 살려고 했습니다만 1~5.

판타지, 로맨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2710869&start=slayer

 

착하게 살려고 했습니다만 5 : 알라딘

결혼할 뻔한 남자의 형은 찾아와서 돈을 갚으라고 협박하고 심지어 도움 1도 안 되는 아버지 그리고 조만간 사라질 가게와 망해 가는 영지. 어제까지 탕비실 커피 하나 훔치기 등 소확행을 실현

www.aladin.co.kr

로맨스 판타지의 상당수는 기존 사회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걸 변혁하려는 움직임을 주제로 합니다. 키아르네의 소설도 그렇지요.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는 남성에게 종속되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개선하여, 원래대로라면 신데렐라가 되어야 했을 막내딸을 당당하게 키워내는 모습을 그립니다.

이번 소설은 그보다는 사회구조가 낫습니다. 남녀 가리지 않고 장자에게 우선적으로 작위 계승권리를 주는 문제를 지적하거든요. 바꿔 말하면 여성이라도 작위 계승이 가능합니다. 이 구조에서 지적되는 문제는 능력입니다. 태생적, 선천적 능력의 계승으로 권리를 받았지만, 그 능력이 소실되었을 때, 혹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력자임에도 치워지지 않는다는 문제로 판을 뒤엎지요. 물론 그것만은 아니고.... 고.(먼산) 권선징악임은 믿고 그대로 가시면 됩니다.

 

베이킹이 취미던 평범한 회사원인 나는 어느 날 신의 면담으로 자신이 판타지 세계 속 에버딘 어셔와 몸이 바뀌게 되었음을 통보받습니다. 에버딘은 착하게 살았지만 죽었고, 그 보상으로 저쪽 세계에서 죽은 이와 몸이 바뀌게 되었다나요. 기억을 제대로 받지 못한 터라 에버딘이 왜 험악한 분위기의 골목에서 혼자 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살림공간과 상업공간이 1, 2층으로 나뉜 건물에서 빙의자는 에버딘의 몸으로 빵집을 엽니다. 베이킹 취미 덕에 이것저것 만들 수 있는 빵이 많아서 다행이었지요. 그 와중에, 해당 지역을 구매한 공작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에버딘 어셔가 '내 남동생과 결혼하기 싫어 자살시도를 한 여성'이라 알려줍니다. 이 때문에 결혼이 파토났으니 지참금으로 받아간 돈을 돌려줘야 하나, 지참금을 들고 간 아버지는 소식이 끊겼습니다. 수도의 집을 비우고 어디로 사라진 모양이고요. 그리하여 '에버딘'은 빵집을 잘 운영하고 골목 상권을 끌어 올려 그 지참금을 갚아야 합니다.

 

에버딘 어셔의 이야기는 어셔 남작가의 작위 문제, 승계 문제, 그리고 왕위 계승과 공작가의 결혼에 얽힌 문제까지 이어집니다. 다섯 권에 얽힌 긴 이야기는 읽다보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성도 작위 계승이 가능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거꾸로 계승받을 작위 없는 놈들이 구혼자라고 기웃거리고, 장자가 우선권을 갖다보니 그 아래는 능력이 있어도 알아서 살아야 하고. 하기야 맏이가 여성인데 능력 없다는 케이스는 ... 없었다고 기억합니다?; 예전에는 남성 중심으로 승계가 되다가 비교적 최근에 바뀌었다고도 하니까요.

 

외전이 얼마 없어서 아쉬웠지만 결말까지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한얼23. 나 혼자 히든 농장 1~21.

현대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814848

 

나 혼자 히든농장

서기 2050년.계속되는 전쟁과 온갖 질병, 그리고 이상 기후.멸망 앞에서 인류의 문명과 기술은 변화 앞에서 무기력할 뿐.망해 버린 세상, 나 혼자만 농장을 가지

www.joara.com

망가진 세계에서는 제대로 된 음식이 생산되지 않습니다. 하나 먹으면 하룻동안 포만감이 이어지지만, 진짜 음식맛은 느낄 수 없는 시대지요. 

 

유형건은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홀로 남은 동생, 재건을 돌보기 위해 제대했습니다. 제대 후 더 나은 일자리를 얻을 수도 있었지만, 폴루션이라는 신종 병을 앓는 동생을 돌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해야 했지요. 아직 어린 동생은 돌봄이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동생의 병이 악화되어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에는 반쯤 포기하고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농장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가는 길은 멀기도 하거니와 지역도 다릅니다. 세상이 멸망한 뒤에는 모든 지역이 어둠에 덮였고, 자연도 훼손되었거든요. 하지만 할아버지가 보내왔던 엽서에는 푸른 하늘이 찍혀 있습니다. 멸망 후인데도 말입니다.

마지막 희망을 걸고, 공장을 그만두며 받은 퇴직금과, 군의 연금 등등을 모두 일시금으로 받아옵니다. 그리고는 이동수단과 공기청정장치 등을 구매하여 멀리 여행을 떠납니다.

 

도착한 농장은 예상하시겠지만, 푸른 하늘과 맑은 시냇물이 있어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자랑합니다. 할아버지가 남긴 종자들을 사용해 심으려는 도중 시스템이 개입하고, 농장을 관리하는 스킬도 생깁니다. 시스템 사용이 능숙하지 않아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기긴 하지만요. 그렇게, 농장에 살아 있던 작은 강아지와 재건과 형건은 멸망한 세계 속에서 어쩌면 유일한 청정구역일 형제농장에서 힐링라이프를 즐깁니다.

 

는 좋은데; 종자 관리나 옥수수 삶는 등등의 디테일을 보다가 조용히 내려 놓았습니다. 제대로 된 음식이 없던 세계라 그런지, 멧돼지를 그냥 구워서 맛있게 먹더라고요. 후추나 소금 등등 없이도요.

 

 

 

차우렌즈. 귀신 찍는 PD님 1~48.

현대, 공포.

https://www.joara.com/book/1809660

 

귀신 찍는 PD님

시청률 바닥을 치는 케이블 방송국 RBS.최승현 PD는 RBS에서도 계속 실패를 거듭하던 연출가였다.그런 그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은 고향의 풍경을 전하는 [풍경이 좋다].

www.joara.com

이쪽도 일단 48화까지는 읽었지만 내려 놓았습니다.

 

종합편성채널방송국 RBS의 PD인 최승현은 예전에 진행하던 프로그램, '괴담이즘'이 사건으로 폐지된 이후, 세 개의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에 실패하고는 '풍경이 좋다'라는 잔잔한 제목의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갑니다. 이미 위에도 찍힌 상태라 이번에는 실패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원래 잘하던 것이 괴담 찍는 것이고, 본인은 괴이한 장소나 사건에 얽힌 곳에서는 악취를 맡는 데다 카메라를 잡는 동료 태정은 외할머니가 무속인이시기에 그런 쪽을 잘 느낍니다. 잘 찍는 것을 찍자고 태정을 설득해서 풍경 속 유령이 잡힌 영상을 넣어 편집하고, 해당 영상의 장면을 슬며시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올려 입소문을 냅니다. 두 번의 영상에 두 번 모두 찍힌 괴이한 존재들의 내용을 담아내고, 제보하자 그 뒤에는 아예 괴담과 사건 해결 쪽으로 프로그램 방향을 틉니다.

 

괴담 자체는 상당히 흥미롭지만, 귀신 이야기 등등은 한국의 귀신보다는 일본 공포를 보는 느낌이 좀 듭니다. 그래도 원한이 있는 존재가 원한을 풀어달라며 찾아왔다가 그 귀기(?)를 이기지 못한 사람이 사망한 사건은 그럭저럭 한국풍.... 48화 즈음에서 나온 유령선이나, 사이비종교 관련은 괴담을 위한 괴담으로 흘러나는 느낌입니다. 취향에 따라 갈릴거예요. 거기에 흐름이 작위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요. 괴담을 만들기 위한 웹소설이란 느낌이..'ㅂ'a

 

 

1.웹소설
한얼23. 나 혼자 히든 농장 1~45. 조아라 프리미엄. (2025.06.01. 기준)(1~21)
차우렌즈. 귀신 찍는 PD님 1~3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05.30. 기준)(1~48)
자경(蔗境). 이상적 연출생활백서 1~329. 문피아 유료연재. (2025.05.18. 기준)(162~229)
도베모. 엑스트라 카타르시스 1~53. 조아라 무료연재. (2025.05.31. 기준)
다엘. 능력없다고 쫓겨난 내가 사실은 S급 헌터? 1~76. 조아라 무료연재. (2025.06.01. 기준)
2.전자책
새벽조각달. 오리엔탈 퍼퓸(Oriental Perfume) 1~4, 외전, 외전2. 카멜리아, 2025, 세트 20900원.

3.종이책
비가. 화산귀환 1, 러프미디어, 2024, 13000원.
키아르네. 착하게 살려고 했습니다만 1~5. 피오렛, 2022, 각권 13000원.

내일은 월요일, 그런 고로 독서 기록이 올라갑니다. 그 다음 날 올려도 되긴 하는데, 에라모르겠다 먼저 올리자라는 마음으로 25년 6월의 선물자 반응을 올립니다.

 

 

재미있는게, 람다와 뮤는 묶여 나옵니다. 쌍둥이라 그런걸까요. 음. 나중에 나탈리와 오스왈드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면 알겠지요. 하여간 이번은 어둠 라이레이, 어둠 람다, 물 솔피, 어둠 자이라의 순서입니다. 이걸 보니 다음에는 어둠 자이라가 나올 모양이군요. 어둠 온달과 빛 크롬의 도착 시점을 생각하면, 아마도 이번 여름에 나오겠죠? 빛 크롬은 당장 지난 달의 생일자였거든요. 하... 진짜 선물 주면서도 주고 싶지 않았다...

 

일단 2년 전과 3년 전의 선물 반응 링크를 걸어둡니다. 전체 목록은 맨 아래에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230603_로오히, 6월 생일자들 선물 반응 확인하기

https://esendial.tistory.com/9477

 

230603_로오히, 6월 생일자들 선물 반응 확인하기

그억. 6월 생일 영웅들의 선물은 보석이네요. 하기야 보석 같은 영웅들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6월의 생일자는 라이레이, 뮤, 솔피, 자이라입니다. 이번 달도 네 명이라, 선물 확인을 위해서

esendial.tistory.com

 

240601_로오히, 6월 생일자들 선물 반응 확인하기

https://esendial.tistory.com/9891

 

240601_로오히, 6월 생일자들 선물 반응 확인하기

6월 생일 자 중 뮤는 아예 공지가 따로 올라왔습니다. 생일 패키지도 아티팩트가 아니라 유물 상자로 바뀌어 나온다고요. 뮤는 아티팩트가 없으니까요.'ㅂ'a    타 속성이 없기 때문에 뮤는 기

esendial.tistory.com

 

6월의 선물은 보석입니다. 볼 때마다 예쁜 돌이 갖고 싶다고 망상하는 건 어쩔 수 없군요. 하지만 그러기에는 제 지갑은 빈약합니다. 하. 로드가 준비한 선물을 빼면 특산물은 작년과 동일합니다. 그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아발론: 로드의 야심작(6월)

생일을 맞이한 영웅을 위해 로드가 어렵게 구한 보석. 확실한 내용의 인증서와 함께 '오늘 가장 눈부신 기사를 위해'라는 메모가 있다.

 

니벨룽겐 대삼림: 토파즈
니벨룽겐 대삼림에서 채굴할 수 있는 노란색 광물. 오래전, 네토둠에서는 이를 두고 '호랑이의 눈'이라 불렀다.

플로렌스: 사파이어
플로렌스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광물. 쏜즈 오더 기사단의 상징이기도 하여, 단장과 부단장 모두 사파이어 장신구를 착용하는 전통이 있다.

엘펜하임: 가넷
엘펜하임을 건국한 위대한 엘더 엘프의 희생정신을 가리키는 보석. 세계에서 가장 큰 가넷은 제1 마탑 최상층에 보관되어 있다.

페르사: 탄자나이트
용인족이 동방에서 가져온 것으로 전해지는 신성한 광물. 가장 큰 탄자나이트인 '푸른 황야'는 용인족을 대표하는 이가 보관한다.

사르디나: 아쿠아마린
바다의 힘이 담겨 있다 일컬어지는 보석. 뱃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가 커, 사르디나에서는 29년째 '뱃사람에게 하기 좋은 선물 1위'에 올라 있다.

다케온: 서펀틴
다케온의 건물에 가장 많이 쓰이는 장식 석재. 전쟁의 신을 상징하는 광물이기도 하여, 출정하는 용병에게 하는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갈루스 서부: 라피스 라줄리
우주의 신비가 담겨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보석. 레오스 공화국을 대표하는 보석으로도 유명하다.

갈루스 동부: 다이아몬드
신의 권위를 나타내는 보석. 대사제의 반지와 지팡이에는 모두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그럼 라이레이부터 갑니다. 이번의 라이레이는 어둠 라이레이네요.

 

 

 

제게 볼일이 있으신가요?

 

넵. 선물을 드리러 왔습니다. 받으시죠.

 

1.니벨룽겐 대삼림: 토파즈
+15. 고마워요. 그대의 기특한 마음이 어여쁘군요.

2.플로렌스: 사파이어
+10. 으음, 난감하네. 어디에 두면 좋을까.

3.엘펜하임: 가넷
+15. ...이걸 기억했나요? 저 하나 때문에?

4.페르사: 탄자나이트
+30. ...후후, 정답이라고 해줄까요?

5.사르디나: 아쿠아마린
+30. 소중히 간직할게요. 약속이에요.

6.다케온: 서펀틴
+5. 선물을 거절하고 싶진 않지만...

7.갈루스 서부: 라피스 라줄리
+10. 으음, 난감하네. 어디에 두면 좋을까.

8.갈루스 동부: 다이아몬드
+3. 제가 화내기를 바라나요?

 

 

그 다음은 람다입니다. 빛 뮤는 이미 선물을 받았지요.

 

 

람다를 찾았다고 들었어.

응. 생일선물부터 받아.

 

1.니벨룽겐 대삼림: 토파즈
+15. 물론 람다에게도 호불호가 있어. 그리고 이건 마음에 들어.

2.플로렌스: 사파이어
+3. 람다는 로드의 호감도 수치를 갱신하고 싶지 않아... 나쁜 쪽으로는...

3.엘펜하임: 가넷
+15. 물론 람다에게도 호불호가 있어. 그리고 이건 마음에 들어.

4.페르사: 탄자나이트
+5. ...람다가 맡아둘게.

5.사르디나: 아쿠아마린
+10. 응.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게.

6.다케온: 서펀틴
+30. 응. 람다의 마음에 꼭 드는 선물이야.

7.갈루스 서부: 라피스 라줄리
+10. 부적격 사유는 없어. 메모리에 보관할게.

8.갈루스 동부: 다이아몬드
+30. 응. 람다의 마음에 꼭 드는 선물이야.

 

 

그 다음은 물 솔피. 솔피도 귀엽죠. 조금 더 키워주고 싶은데 매번 밀렸고. 이번에는 도전해볼까요. 초월 재료가 충분하던가.

 

연구를 시작할까요?

 

일단 선물부터 받으시고...

 

1.니벨룽겐 대삼림: 토파즈
+5. 으. 별로라니까요.

2.플로렌스: 사파이어
+10. 제 생각에는 조금 더 고민하셔야 할 것 같아요.

3.엘펜하임: 가넷
+30. ...꼭 말로 해야 알아들어요? 얼른 이리 주세요.

4.페르사: 탄자나이트
+3. 재활용도 못 하겠는데요. 이런 건 어디서 구한 거야, 대체.

5.사르디나: 아쿠아마린
+10. 제 생각에는 조금 더 고민하셔야 할 것 같아요.

6.다케온: 서펀틴
+15. 괜찮은4데요? B+ 정도는 드릴게요.

(솔피에게서 익숙한 라모 교수님의 향취가...)

7.갈루스 서부: 라피스 라줄리
+30. ...꼭 말로 해야 알아들어요? 얼른 이리 주세요.

8.갈루스 동부: 다이아몬드
+15. 거기 두고 가세요. 아, 싫다는 게 아니고요!

 

 

 

마지막. 아직 만나뵙지 못한 어둠 자이라님입니다. 빛 크롬에 이어 어둠 자이라라.

 

 

시답잖은 일이라면 돌아가겠다.

아니, 그....

자이라는 속성별로 성격이 매우 다르군요.

 

1.니벨룽겐 대삼림: 토파즈
+30. ...진심도 아니면서 이렇게 굴지 마라.

(이 분... 200% 넘겼을 때의 반응이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2.플로렌스: 사파이어
+30. ...진심도 아니면서 이렇게 굴지 마라.

3.엘펜하임: 가넷
+10. 비위를 맞출 생각이라면 좀 더 고민해 보시지 그래.

4.페르사: 탄자나이트
+15. 허, 고작 이런 걸로 내 환심을 살 수 있다 생각했다면 틀렸다.

5.사르디나: 아쿠아마린
+10. 비위를 맞출 생각이라면 좀 더 고민해 보시지 그래.

6.다케온: 서펀틴
+15. ...무슨 속셈이지?

7.갈루스 서부: 라피스 라줄리
+5. 이곳에서는 이런 것도 선물로 치나?

8.갈루스 동부: 다이아몬드
+3. 치워라. 그리도 놀리고 싶던가?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올해의 주 생일자만 보면,

 

어둠 라이레이: 페르사, 사르디나

어둠 람다: 다케온, 갈루스 동부

물 솔피: 엘펜하임, 갈루스 서부

어둠 자이라: 니벨룽겐 대삼림, 플로렌스.

 

그리고 전체를 한 번에 보면,

불 라이레이: 페르사, 사르디나
빛 라이레이: 니벨룽겐 대삼림, 페르사
어둠 라이레이: 페르사, 사르디나
빛 뮤: 갈루스 서부, 동부
어둠 람다: 다케온, 갈루스 동부
빛 솔피: 엘펜하임, 다케온
어둠 솔피: 엘펜하임, 다케온
물 솔피: 엘펜하임, 갈루스 서부
불 자이라: 니벨룽겐 대삼림, 플로렌스.
빛 자이라: 플로렌스, 갈루스 동부
어둠 자이라: 니벨룽겐 대삼림, 플로렌스.

 

정신이 없어서 표로 만들었습니다.ㅠ_ㅠ

  니벨룽겐 플로렌스 엘펜하임 페르사 사르디나 다케온 갈루스서부 갈루스동부
라이레이(불)       O O      
라이레이(빛) O     O        
라이레이(어둠)       O O      
뮤(빛)             O O
람다(어둠)           O   O
솔피(빛)     O     O    
솔피(어둠)     O     O    
솔피(물)     O       O  
자이라(불) O O            
자이라(빛)   O           O
자이라
(어둠)
O O            

 

 

자. 이제 SNS에도 올리러 가야죠. 트위터는 텍스트로, 블루스카이는 사진도 함께 갑니다.

잊고 있었네요. 홍차 파티가 있었지요.

 

 

 

 

대지 조슈아와 대지 로잔나, 대지 라샤드까지는 확실히 영입 기억이 있습니다. 대지 미하일도 홍차였던가요. 이번에, 빛 크롬도 홍차 영입니다.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505311800/

 

[공지] 6월 소환 영웅 안내([대지] 브랜든)

6월 소환 영웅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blog-ko.lordofheroes.com

 

관련 정보는 6월 소환 영웅 안내 관련이고요.

 

일단 6월 소환 영웅은 대지 브랜든입니다. 영상 보기도 전에, 이미 설정 그림 보고 홀딱 반했습니다. 제가 대지 속성에 조금 많이 약하긴 하지요. 대체적으로 대지는 정중한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물 속성과 대지 속성의 영웅은 상당히 좋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OSiP7jxZsI

 

이미 댓글에 이런 저런 정보들이 오가던데, 저 수많은 정보가 어디서 나왔나 했더니 앞서 다른 영상들을 보고 분석했거나, 로오히 설정집에서 나온 내용인가봅니다. 로오히 설정집에서 몇 군데 오류, 그러니까 설정 충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급격히 흥미가 식어서 안봤는데, 조만간 들여다봐야겠습니다. 안본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하여간, 대지 브랜든의 세계선에서 열 두 영웅 중 넷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전부 사망했다고 합니다. 로드가 참여한 마도대전의 시간선은 조금 다르지만요. 하여간 브랜든의 시간선에서 살아남은 이 중에는 어둠 시프리에드도 있다고 하고요. 아마도 어둠 온달도 이쪽인 모양입니다.

 

블레이크 남매, 불 린과 불 미하일이 가족을 잃었을 때 둘을 키워준 할아버지들 중에 노인 라르곤이 있다는 소리도 잠시 오가더군요. 하여간 저 정중한 브랜든을 보고는 조용히 잠재력 풀 돌파를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그게 아니라 홍차 영입입니다. 홍차 영입은 영입 대상 영웅과 매우 진지하게 대화를 해야하지만, 저는 빛 크롬과 대화를 할 의지가 없습니다. 의지가 꺾였지요..

 

 

 

그럼에도 이 귀여운 인형을 얻기 위해서는 일단 달려야 하고. 인형의 정체가 무엇인가 고민하다가 깨달았습니다. 이.. 중증 나르시시스트!

 

 

 

거기에, 놓쳤던 조슈아의 스페셜 아이템도 얻을 수 있고요. 대지 라샤드와 대지 미하일은 얻었으니, 다른 셋만 고르면 됩니다. .. 근데 왜 대지 로잔나의 인형은, 받은 기억은 있는데 없을까요. 엿은 아니고 쿠폰이랑 바꿔먹었나.=ㅁ=

 

 

 

아힐람과 라플라스의 영입도 도로 열립니다. 라플라스는 잠재력 개방을 다 했음에도 데미지가 낮아 고민중이었는데, 일단 아티팩트를 가능한 많이 받아두려고요.OTL 쿠폰이 그리 되나 모르겠습니다.

 

 

6월달도 폭주합니다. .. 아니 나 왜 이 말이 익숙하지. 하여간 홍차 현금 수급 할 각오하고 달려야겠네요.

 

 

요약정리.

1.빛 크롬은 한 번만 영입

2.대지 미하일, 대지 조슈아, 대지 로잔나는 가능하다면 잠재력 풀 개방

3.빛 크롬, 대지 로잔나, 대지 조슈아의 스타일 아이템 얻기

4.대지 브랜든도 가능하면 잠재력 풀 개방

5.어둠 라플라스의 아티팩트 받아두기

 

 

퇴근 시간 후 약 2시간의 개인 ... 개인 일정이 있었습니다.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지만, 두 시간 동안 내내 떠들고 있었더니 목도 가고, 배도 고프고 제정신이 아니라서 오늘은 얌전히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라고 적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다섯 권의 판타지소설과, 주문해서 도착한 다섯 권의 화산귀환과, 열 권 넘게 밀려 있는데 또 한 권 추가된 미스테리아에 치였습니다. 흑흑흑.;ㅂ;

 

아차. 잊지말고 원고 점검하고 잘게요.. 원고... 주말 사이에 점검해서 발송해야지. OTL

현재 알라딘 장바구니에 160만원 가까이가 찍혀 있습니다. 오늘 새롭게 장바구니에 담은 물품과, 안 담았지만 담을지 어떨지 고민중인 책까지 소개해보지요. 160만원의 주범은 종이책이 아니라 전자책임을 미리 밝혀둡니다.크흑.;

 

트럭 생선장수의 발성으로, "내스급이~ 왔습니다~. 싱싱하고 맛 좋은 내스급 세트가 왔습니다."라고 말해야할 세트.

 

 

내가 키운 S급들 6~10, 굿즈 패키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4997522

 

내가 키운 S급들 6~10 + 굿즈 패키지 세트 - 전5권 : 알라딘

“야, 소원석. 시간을 돌리는 건 되냐?” 내 말에 대답하듯 붉은 구슬이 빛나기 시작했다. 죽은 사람은 못 살리면서 이건 되냐. 시간 돌리는 게 더 대단해 보이는데, 웃기네. “그럼 내가 여기 들

www.aladin.co.kr

 

포함되는 상품은 피스 책갈피, A4 크기의 일러스트 조각 퍼즐입니다. 조각 퍼즐이 얼마 크기인지는 나와 있지 않지만, 보통 500피스 퍼즐이 8절 크기이기는 합니다. 이것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퍼즐 조각이 조금 작아보이기는 한데. 피스 책갈피는 6~10권 세트 구매를 하거나, 위의 굿즈 포함 세트 구매를 해야지만 따라온답니다. 낱권 구매는 안된다고 하고요.

 

퍼즐 포함 세트 가격은 정가 기준 88000원입니다. 할인하면 79200원. 6~10권 세트는 정가 65000원. 그러니 퍼즐 가격이 23000원이라 생각하면 되나요?

 

 

어차피 사서 단 번에 몰아 읽을 거, 일단 구매하고 봅니다. 완결까지, 외전까지 나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니 일단 갑니다. 

 

 

아차, 빼먹을 뻔 했네요. 굿즈 세트 예약시 위의 변색 머그를 마일리지 차감으로 구매할 수 있답니다. .. 안 쓸 것 같긴 한데 일단 사볼까아아아아.... 어제부터 시작되었고, 소진시 종료된답니다. 일단 사야죠. .. 라고 적고 보니 지난 번에 뒤늦게 도착했던 그, 유리 변색 머그는 어디 모셔뒀지?; 책장 어딘가에 잘 모셔둔 것 같은데?;

앗. 도착 예정. 7월 10일입니다. 만약 다른 책들과 섞어 구매하신다면 책들도 7월 10일에 같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6126739

 

화산귀환 7 : 알라딘

천마와의 전쟁 끝에 숨을 거둔 후 100년 후 깨어난 청명. 망해 버린 화산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웃음과 피, 땀, 눈물이 가득한 대서사.

www.aladin.co.kr

 

어제, 펀딩으로 구매했던 화산귀환 1권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는데, 재미있더라고요..OTL 단번에 절반 넘게 읽었습니다. 그래 놓고 나니 뒷 권도 구매해야겠더라고요? 지난 번에 구매하고는 안 읽었던 이유. 그 때는 펀딩이라 상하권만 있었습니다. 미뤄뒀다 지금 보니 7권까지 있네요. 일단 3권부터 7권까지 장바구니에 담아둡니다. 내스급하고 같이 구매하면 안되겠지요.

 

 

 

넨도로이드 돌 거울의 나라 앨리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4923930

 

넨도로이드 돌 거울의 나라 앨리스 : 알라딘

 

www.aladin.co.kr

 

 

거울의 나라가 아니라 그냥 거울 나라의 앨리스라고 하는 쪽이 맞지만... 이것도 그냥 번역기 돌렸나요.=ㅁ=

 

앨리스 옷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아래의 고양이 피규어 둘에 홀렸습니다.

 

 

백묘흑묘론. .. 아닌가요. 어떤 고양이건 귀여우면 그만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옷 세트만도 따로 나와 있습니다. 원래 옷세트도 알라딘에서 파는 걸 봤는데, 앨리스는 없습니다. 아직 안 올라온건지, 아니면 올라올 예정이 없는지는 모르겠네요. 어느 쪽이건 고양이는 의상세트에는 안 들어갈 것 같은데..?

 

집에 있는 넨도로이드는 커녕, 넨도로이드 '돌'도 뜯은 제품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되새깁니다. 사면 안돼.

 

 

https://www.goodsmile.com/ja/product/61844/%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3%81%A9%E3%83%BC%E3%82%8B+%E9%8F%A1%E3%81%AE%E5%9B%BD%EF%BC%9A%E3%82%A2%E3%83%AA%E3%82%B9

 

ねんどろいどどーる 鏡の国:アリス|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イラストレーター藤ちょこ氏原案の、「鏡の国:アリス」がねんどろいどどーる化!ねんどろいどどーるは、頭部サイズはねんどろいど、体のサイズは布のお洋服も着せやすい大きさの、豊

www.goodsmile.com

 

 

https://smartstore.naver.com/gsc_korea_dt_pw/products/11890855259

 

굿스마일컴퍼니 안심예약 사이트 : 굿스마일컴퍼니 by PW

굿스마일컴퍼니 넨도로이드

smartstore.naver.com

 

네이버 굿스마일컴퍼니 스마트 스토어...는 연결이 안된다면 네이버 로그인 후 확인해보세요. 비로그인 상태에서 상품 열람을 하려 했더니 없는 상품이란 메시지가 뜨더군요. 홈페이지 주문 특전은 따로 없습니다.

 

 

자. 그러니 일단 앨리스는 멀리하고, 내스급 구매하고 화산귀한 사러 갑니다. 하.. 책 어디에 꽂지? ;ㅂ; 읽은 책 중 다시 안 읽을 책은 치우는 작업부터 합시다.ㅠ_ㅠ

어제 올린 하늘색의 차도구에 이어, 오늘은 기타 등등의 컵을 올려봅니다. 그 전에, 오늘 메일링으로 날아온 신쵸샵의 커피포트가 마음에 들어서 함게 올려봅니다.

 

 

 

【693】お手入れがラクな常滑焼コーヒー急須(日・富仙窯)(週刊新潮紹介) 

https://shincho-shop.jp/products/ws0018400

 

【693】お手入れがラクな常滑焼コーヒー急須(日・富仙窯)(週刊新潮紹介)

準備も後片付けもラクラク、常滑焼で仕上げた珈琲専用の急須。  自宅でコーヒーを飲む際の抽出器具として、近年注目を集めているのが「コーヒー急須」。こちらは常滑焼の本格派である

shincho-shop.jp

 

얼핏, 생김새는 무인양품의 옛 도자기 주전자와 닮았습니다. 지금은 조금 변경된 걸로 아는데, 예전 티모트는 뭔가 원통형 비슷하게 생겼지요. 손잡이가 크고 안정적으로 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포트도 좋네요. 그래서 홀딱 반했습니다.

 

아무래도 신쵸샵 판매다보니 그냥 무인양품 제품을 쓰는 쪽이 편리하여서.... 도자기 제품은 뚜껑도 잘 깨먹기 때문에 가능하면 교체 가능한 편이 쓰기 좋습니다. 안캅의 티포트도 두 개 있었다고 기억하는데 어디 뒀는지는 저도 잊었네요. .. 진짜 어디 둔거지?

 

 

 

 

가격은 8980엔. 옆에 보이는 저 철망이 차거름망이 아니라 커피 드립망입니다. 오른쪽의 사진을 보고 매우 당황했고요. 아니, 저렇게 하면 자잘한 커피가루가 다 아래로 빠질 건데? 프렌치프레스에 가까운 감각인가요?

 

 

저런 포트에 커피를 내린다면 아래의 컵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한놋 作 표주박 유기 막걸리잔.

https://kcdfshop.kr/product/%ED%91%9C%EC%A3%BC%EB%B0%95-%EC%9C%A0%EA%B8%B0-%EB%A7%89%EA%B1%B8%EB%A6%AC%EC%9E%94/2136/category/83/display/1/

 

표주박 유기 막걸리잔 - 공예정원 온라인숍

교환 및 반품 주소  -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kcdfshop.kr

 

 

이쪽도 지난 주소처럼 앞에 https를 붙이고 "kcdfshop.kr/product/표주박-유기-막걸리잔/2136/category/83/display/1/"를 넣으면 됩니다. 하. 아니 KCDF 왜 상품 주소를 이렇게 만들었니.. 그냥 상품 코드로 넣는 쪽이 관리하기 편하단 말이다!

 

 

용량은 170ml랍니다. 크기를 적는 것보다 용량을 확인하는 족이 알기 편하네요. 생각보다는 작지요. G는 표주박이라는 부분에 꽂혔는지 저거 무겁겠다고 했지만, 170ml라면 그리 무겁지는 않을 거예요. .. 아마? 들어봐야 알려나요. 하여간 저기에 커피 꼴꼴꼴 따라 마셔도 맛있을테고, 제일 해보고 싶은 건 바가지에 설렁설렁 미숫가루 타서 얼음 동동 띄워놓고, 저걸로 퍼마시고 싶습니다. 크흑. 그 때 그 맛이 그립네요.;ㅠ;

 

 

 

한기석 作 모란문 에스프레소 잔 세트(2조)

https://kcdfshop.kr/product/%EB%AA%A8%EB%9E%80%EB%AC%B8-%EC%97%90%EC%8A%A4%ED%94%84%EB%A0%88%EC%86%8C-%EC%9E%94-%EC%84%B8%ED%8A%B82p/2135/category/83/display/1/

 

모란문 에스프레소 잔 세트(2p) - 공예정원 온라인숍

교환 및 반품 주소  -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kcdfshop.kr

 

"kcdfshop.kr/product/모란문-에스프레소-잔-세트2p/2135/category/83/display/1/"입니다.

 

모란문양이 상당히 멋지지요. 잔의 용량은 없지만 잔 자체의 크기가 55-55-55mm랍니다. 그정도면 아담한 크기일걸요. 거기에 굽도 있으니, 잔의 용량은 에스프레소 잔이 맞을 겁니다. 믹스커피 타 마시기에도 용량이 작을 것 같은데요.

 

요즘은 캡슐커피도 많으니 그거 내려마셔도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그렇게 쓰기에는 잔 가격이 상당하니 뭔가 아쉽다는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KCDF의 상품은 제품이 아니라 작품이라 그렇기도 하지만요.

 

 

 

한기석 作 각면 에스프레소 잔 세트(2조)

https://kcdfshop.kr/product/%EA%B0%81%EB%A9%B4-%EC%97%90%EC%8A%A4%ED%94%84%EB%A0%88%EC%86%8C-%EC%9E%94-%EC%84%B8%ED%8A%B82p/2134/category/83/display/1/

 

각면 에스프레소 잔 세트(2p) - 공예정원 온라인숍

교환 및 반품 주소  -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kcdfshop.kr

 

"kcdfshop.kr/product/각면-에스프레소-잔-세트2p/2134/category/83/display/1/"

 

이쪽도 모란문과 같은 작가입니다. 이쪽은 그림의 이름이 나와 있지 않네요. 사군자 쪽은 아닌 것 같고, 맨드라미..? 하지만 잎사귀가 다른 것 같은데? =ㅁ=

 

 

 

 

한기석 作 책가도 머그잔 세트(2조)

https://kcdfshop.kr/product/%EC%B1%85%EA%B0%80%EB%8F%84-%EB%A8%B8%EA%B7%B8%EC%9E%94-%EC%84%B8%ED%8A%B82p/2119/category/83/display/1/

 

책가도 머그잔 세트(2p) - 공예정원 온라인숍

교환 및 반품 주소  -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kcdfshop.kr

 

"kcdfshop.kr/product/책가도-머그잔-세트2p/2119/category/83/display/1/"

 

이 머그는 용량이 약 360ml랍니다. 생각보다 크네요. 역시 한기석 작품. 와아. 이 분 그릇이 한 번에 올라온 것도 맞지만,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 많습니다.

 

 

 

 

 

조명식 作 나이테 찬기(소)

https://kcdfshop.kr/product/%EB%82%98%EC%9D%B4%ED%85%8C-%EC%B0%AC%EA%B8%B0%EC%86%8C/1949/category/83/display/1/

 

나이테 찬기(소) - 공예정원 온라인숍

교환 및 반품 주소  -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kcdfshop.kr

 

"kcdfshop.kr/product/나이테-찬기소/1949/category/83/display/1/"

 

 

나이테 시리즈는 종류가 많습니다. 화기, 오목볼, 나이테 플레이트 대 중 소의 3종, 찬기 대 중 소, 대접, 공기, 물잔, 커피잔까지. 유약까지 발라 매끈하게 만든 백자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이쪽은 집에서 바로 쓸 수 있을 그릇들이라 더욱더요.

 

 

 

 

조명식 作 설 고블렛

https://kcdfshop.kr/product/%EC%84%A4-%EA%B3%A0%EB%B8%94%EB%A0%9B/1941/category/83/display/1/

 

설 고블렛 - 공예정원 온라인숍

교환 및 반품 주소  -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kcdfshop.kr

 

"kcdfshop.kr/product/설-고블렛/1941/category/83/display/1/"

 

설 고블렛과, 설 디저트 볼도 나이테와 같은 작가입니다. 고블렛은 직경 8.5cm, 디저트 볼은 12cm라는군요. 고블렛에다가 진한 아이스커피 담아보고 싶다는 망상에 올려보았습니다. 고블렛이니 빠알간 음료를 담아야 더 잘 어울릴 것 같지만요. 그러니까 차갑게 식힌 오미자차라든지? 아니면 베리베리크러시 같은 붉은 색조의, 히비스커스의 차라든지?

 

 

 

전상우 作 청화 꽃잎 원플레이트(소/대).

https://kcdfshop.kr/product/%EC%B2%AD%ED%99%94-%EA%BD%83%EC%9E%8E-%EC%9B%90%ED%94%8C%EB%A0%88%EC%9D%B4%ED%8A%B8%EC%86%8C%EB%8C%80/1915/category/83/display/1/

 

청화 꽃잎 원플레이트(소/대) - 공예정원 온라인숍

교환 및 반품 주소  -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kcdfshop.kr

 

"kcdfshop.kr/product/청화-꽃잎-원플레이트소대/1915/category/83/display/1/"

 

와아. 스쳐 지나가는데 한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은 큰 접시고요. 작은 접시와 큰 접시의 그림이 살짝 다릅니다. 크기가 210-210-100mm와 250-250-100mm로 되어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뒤는 10cm가 아니라 1cm일것 같고요? 그릇 높이가 맞다면 10mm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여간 작은 접시가 21cm, 큰 접시가 25cm랍니다. 케이크 담아 놓고 즐기고 싶은 멋진 접시네요.

 

 

 

임병한 作 달 밝다

https://kcdfshop.kr/product/%EB%8B%AC-%EB%B0%9D%EB%8B%A4/1896/category/83/display/1/

 

달 밝다 - 공예정원 온라인숍

교환 및 반품 주소  -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kcdfshop.kr

 

달 표면을 호랑이가 밟은 모양새의 항아리랍니다. 동그란 백자에 뭐가 달려 있나 했더니 호랑이! 그래서 길상의 의미도 갖는다는군요.

 

이쪽은 장애예술인 기획전으로 나온 거랍니다. 상시판매가 아닐 수도 있다고..=ㅁ=

 

 

임병한 作 호랑이

https://kcdfshop.kr/product/%ED%98%B8%EB%9E%91%EC%9D%B4/1895/category/83/display/1/

 

호랑이 - 공예정원 온라인숍

교환 및 반품 주소  -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kcdfshop.kr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 호랑이를 보면 달을 밟은 호랑이가 어떻게 생겼을지,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같은 모양새가 아닐까요.

민화 속의 웃는 호랑이처럼, 귀엽습니다. 귀여워요.

 

이렇게 더 들여보다가는 한도 끝도 없이 계속 페이지 넘어갈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보고 가죠.

 

 

윤용한 作 전통창살 컵받침(월넛)

https://kcdfshop.kr/product/%EC%A0%84%ED%86%B5%EC%B0%BD%EC%82%B4-%EC%BB%B5%EB%B0%9B%EC%B9%A8%EC%9B%94%EB%84%9B/1769/category/83/display/1/

 

전통창살 컵받침(월넛) - 공예정원 온라인숍

교환 및 반품 주소  -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kcdfshop.kr

 

"kcdfshop.kr/product/전통창살-컵받침월넛/1769/category/83/display/1/"

"kcdfshop.kr/product/전통창살-컵받침오크/1770/category/83/display/1/"

 

월넛과 오크의 두 종류. 위의 링크는 월넛입니다. 사진상으로 왼쪽이 월넛, 오른쪽이 오크고요. 전통 창살을 소재로 컵받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올린 이유는 간단합니다. 개당 4500원이거든요. KCDF의 제품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왜 이렇게 가격 책정 하셨어요? 라고 묻고 싶은 정도라. 가벼운 선물로 돌리기도 좋고요. 실제 구매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라서요.

 

이런 선물은 몇 개 쟁여뒀다가, 누군가에게 작은 선물할 일이 생기면 슬며시 꺼내서 소매넣기 합니다. 문양과 사각, 원형 중에서 골라 주문하면 되네요. 품절되기 전에 슬쩍 주문 넣어볼까요.

 

오늘의 폭주는 이걸로 끝!

 

 

오랜만에 공예정원(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식 상점에 들어갔습니다. 5월 9일 이전에 가입한 사람들은 비밀번호가 초기화되었다는 소식에 허둥지둥 달려가 비밀번호 변경을 하였고요. 현재는 ID에 전화번호 뒷자리를 넣은 문자와 숫자가 임시 비밀번호라, 특수문자가 빠져 있습니다. 게다가 조합하기도 쉬우니 또, 문제도 되잖아요. 서둘러 바꿔뒀습니다.

 

들어간 김에 신상품을 잠시 들여다보았는데 재미있는 세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모란문 미니 차도구 세트

https://kcdfshop.kr/product/%EB%AA%A8%EB%9E%80%EB%AC%B8-%EB%AF%B8%EB%8B%88-%EC%B0%A8%EB%8F%84%EA%B5%AC-%EC%84%B8%ED%8A%B8/2143/category/83/display/1/

 

모란문 미니 차도구 세트 - 공예정원 온라인숍

교환 및 반품 주소  -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kcdfshop.kr

 

주소가 매우 길지요. 중간에 한글이 들어가서 그렇습니다. 주소 자체는 https:// 뒤에 "kcdfshop.kr/product/모란문-미니-차도구-세트/2143/category/83/display/1/"가 들어갑니다. 그렇게 입력하고 가셔도 될거예요.

 

 

언뜻 작은 사진으로 보면 생각나는 문양이 있지요. 웨지우드 재스퍼 말입니다. 하지만 그쪽은 무광이고 이쪽은 유광입니다. 유약의 종류가 다르죠. 그리고 이걸 보고 먼저 생각난 건... 기억하는 분이 있을라나요. 파파톨드미에 등장하는 치세의 수집 아이템, 티세트, 베이비 블루 말입니다. 원작에서 보고도 웨지우드 재스퍼 미니어처인가 했건만, 이 세트를 보는 순간 바로 떠올랐습니다.

 

 

 

 

음.. 될까하고 붙여 보았는데 다 들어오는군요. 아예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중간에도 등장하지만 다관의 용량이 120ml입니다. 그정도면 얼마나 작은 세트인지 짐작이 되지요. 색 엷고 은은한 중국차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한국차도, 상질의 좋은 차라면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미니미니미한 세트라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만, 세트 가격이 높다보니 치세의 티세트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요, 치세도 벼룩시장을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용돈으로 하나하나 수집했잖아요. 이건... 이건...;; 치세보다는 훨씬 어른이, '치세의 티세트를 한국 버전으로 마련해보겠어!'라는 심정으로....

 

아무말 맞습니다. 요즘 피로가 좀 쌓였더니 이런 헛소리를 하는군요. 흠흠.

 

잠시 둘러본 사이에 마음에 드는 다른 잔도 발견하였으니, 그건 내일 마저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잘 거예요!

지난 주도 종이책 없습니다. 두 주 연속으로 종이책 없음 상태라 그런지, 눈의 피로도가 더 올라간 느낌이네요. 작작하고 종이책으로 눈관리 해야죠.=ㅁ=

하지만 그러기에 전자책 사두고 안 읽은 책이 많습니다. 하. 밀린 BL전자책도 마저 읽어야 하는걸요.

 

 

 

 

 

 

fides. 아니요. 떡볶이집 할 건데요 234~325(완).

현대, 판타지, 요식업.

https://www.joara.com/book/1761504

 

아니요. 떡볶이집 할 건데요

불우한 환경 때문에 방황하던 윤성의 앞에 나타난 수상한 남자.파란 머리를 지닌 그는 스스로를 ‘용의 일족’이라 소개하고 윤성에게 아버지가 남긴 목걸이를 요구한다.거절하는 윤

www.joara.com

지금 보니 표지에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윤성이 운영하는 음식집은 즉석떡볶이 전문입니다. 그러니 사진과는 모양새가 조금 다르죠. 초반에 할머니 레시피를 잡을 때는 저 떡볶이가 맞을테지만, 음식점 열 준비 할 때부터 즉석떡볶이였을 겁니다.

 

완결까지 재미있게 읽었고, 현재 작품의 흔적-이 아니라 연재작에 전작의 흔적이 남은 거겠지만, 닮은 부분이 여럿 보여서 흥미로웠습니다. 대신 이 소설은 드블리~와는 달리 거대악의 존재가 상당히 크거든요. 거대악을 물리치기까지 윤성이 꾸준히 레벨업하는 장면이 재밌습니다. 보고 있노라면 맛있는 떡볶이 끓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 현재 연재작을 생각하면 운동해야지로 생각이 휙 전환되는 것이 재미있지요.

 

 

 

 

천태거. 과로사로 죽고 나니 망돌 배우 1~46

현대, 빙의, 연기.

https://www.joara.com/book/1805321

 

과로사로 죽고 나니 망돌 배우

스타 작가 밑에서 착취에 가까운 험한 꼴을 당하며 8년간 보조작가로 일해야 했던 드라마 작가 이호준.하나뿐인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받은 뒤 보조작가를 그만

www.joara.com

이호준은 유명 드라마 작가 아래서 착취당하다가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탈출하여 쓴 시나리오가 좋은 평가를 얻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성공한 그 날, 긴장이 풀려서였는지 그간의 피로와 건강관리부재가 겹쳐 사망합니다. 정신 차렸을 때는 다른 누군가에게 빙의해 있었지요.

호준이 빙의한 인물은 강태하. 망한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는 그럭저럭 하는 초보 배우입니다. 정신차린 곳이 촬영장이었고, 태하가 촬영할 차례랍니다. 빙의한 뒤 몰려오는 기억을 정리하기도 바쁘지만, 촬영을 미루면 스태프나 다른 배우들을 포함해 촬영에 참여한 이에게 피해를 주는 셈이라 분발합니다. 전생의 버릇대로 대본에는 나오지 않은 인물의 성격을 세심하게 표현한 덕분에 주연배우와 관련자들의 눈도장을 받았지요. 작가 출신이라, 그 뒤에는 대본을 잘보기도 하거니와 대본 속에서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인물을, 그 작가 본인도 미처 깨닫지 못하는 부분까지 짚어내 연기하는 배우로 회자되고요.

빙의 시점은 자신이 사망한 몇 년 뒤입니다. 회귀가 아니니 치트키는 없지만, 대신 자신과 함께 일했던 이들이 지금은 단단히 자리잡고 있으니 든든합니다.

46화까지의 부분도 그렇습니다. 강태하는 새로운 소속사를 찾고,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신스틸러 단역에서 주연못지 않게 눈길을 끄는 조연으로, 그 뒤에는 더블 캐스팅 주역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폭주하는 영화감독의 옆구리를 찌르는 부분에서 조용히 내려 놓았습니다. 음... 이야기가 조금 과하게 흘러가는 느낌이라서요. 더 읽을까 하다가 이 또한 주인공의 성장세가 상당히 가파른 느낌입니다.

 

 

 

천태거. 과로사로 죽고 나니 망돌 배우 1~68.

현대판타지, 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609258

 

SSS급 리커버리 마도사

F급 각성자, 짐꾼 최건우.현실에서 헌터로서는 쓸모 없던 완전기억능력이 전생인 마도사 로한의 기억과 함께 최강의 마도사가 되어 돌아온다. 뭐든지 원래 상태로 돌려버리

www.joara.com

이거 분명히 예전에 읽었을 거예요. 지난 번에도 완결까지 못간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실패했습니다. 이번에는 "남매 관계가 이럴리가 없어!"가 이유입니다. 여동생이면 자신의 친구가 오빠한테 반했을 때 일단은 뜯어 말리지 않나요. 오빠가 잘생기고 잘나가는 인물이라도, 내 친구가 진심이라면 그 친구와 약간 거리를 둘 것 같은데... 데? =ㅁ= 게다가 호감을 보이는 여성이 여러 명인데도 고백하라고 옆구리를 찌른다고?

 

 

하루후에. Restart 1~6, 외전, 외전2 1~2.

BL, 오메가버스, 현대, 아이돌.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3476908

 

최근에 외전 2의 1~2권이 나와서 구매했고, 읽으려다가 앞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아서 아예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 중반부터 토요일까지의 시간을 홀랑 날린 이유는 이 책 때문이었고요. 새로 나온 외전2는 본편의 IF 시점입니다. 정확히는, 중간에 완전히 판이 갈린 부분에서 '만약 판이 갈리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소재로 풀어냅니다. 다시 읽으면서도 회귀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했던 부분이 있었던 터라 만족했습니다. 훗훗.

작가님이 지금 연재중인 소설도 출간을 기다립니다.

 

백목련. 무너지지 않는 세상! 1~3, 외전.

BL, 현대판타지, 가이드버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7644325

 

일부러 안 적은 키워드가 하나 있습니다. 그 힌트는 초반부터 계속 나와요.

 

조아라에서 완결까지 보았고, 출간을 기다리다가 알라딘에 들어 온걸 보고는 구매했습니다. 제목이 조금 이중적입니다. 저는 이걸 두 가지 의미로 읽었거든요. 본문에서는 '네가 무너지지 않는 세상'으로 등장하지만, 저는 다르게 읽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표지에 약간의 힌트가 있습니다.

 

표지 장면은 책 속에도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D급 가이드 차수윤은 어느 날, 어쩌다가, 우연히 S급 에스퍼 여태경의 가이딩 신청을 수락합니다. 가이딩 과정에서 여태경이 작은 문어로 변신해 도망치는 걸 목격하고, 여태경을 담당하는 연구원에게서 여태경의 정체가 문어는 아니고 크라켄 뭐시기라는 말을 듣습니다. 반인반수였던 거죠. 어릴 때 각성하고는 초등학교도 못다니고, 유졸로 어릴 적부터 센터에 소속되었던 여태경은 인간관계 기술이 아주 많이 매우 낮습니다. 이 소설은 매번 가이딩 싫다며 도망가는 여태경과, 그런 태경을 붙잡아 관리하는 차수윤의 우당탕탕 미스터리 연애담입니다. 왜 미스터리냐면, 여태경이 차수윤의 가이딩을 피하고 도망가는 이유가 미스터리하거든요. 수수께끼지만 저 힌트와도 관련이 있는 터라 초반부터 답은 확실히 나옵니다.

 

읽는 도중에 기가 빨려서 몇 번 쉬었고, 외전은 아직 읽는 중입니다. 조아라에서 연재될 때는 노블레스 분량은 안 읽고 넘어갔는데, 종이책은 아예 통으로 나오니 건너 뛰어도 아하하하하.... (하략) 책 소개에도 나오지만 수위가 깊습니다. 으하하하학;ㅂ; 감안하고 보셔야해요.

 

 

1.웹소설
fides. 아니요. 떡볶이집 할 건데요 1~32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8.09. 기준)(234~325)
천태거. 과로사로 죽고 나니 망돌 배우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04.03. 기준(1~46)
고건도. SSS급 리커버리 마도사 1~30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18. 기준(1~68)
자경(蔗境). 이상적 연출생활백서 1~329. 문피아 유료연재. (2025.05.18. 기준)(162~229)
시르베르. 이레귤러 감정사의 회귀 1~32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05.02. 기준)(205~221)(TTS)

2.전자책
하루후에. Restart 1~6, 외전, 외전2 1~2. 고렘팩토리, 2025, 9권 세트 28200원.
백목련. 무너지지 않는 세상! 1~3, 외전. 블리뉴, 2025, 4권 세트 12800원.

3.종이책
...

오랜만에 앙코라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새로운 프로페션러 기어 슬림 예약이 엊그제 금요일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만년필의 모티브, 소재가 조금 독특하더라고요.

 

 

 

5月16日(金) 11:00より事前電話予約受付開始!「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草花‐SOUKA」. (2025.05.16)

https://www.ancora-shop.jp/blogs/news/0516

 

5月16日(金) 11:00より事前電話予約受付開始!「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草花‐SOU

アンコーラでは、「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草花‐SOUKA」を、2025年5月23日(金)11:00より銀座本店とオンラインショップにて同時スタートいたします。 また、銀座本店でお受

www.ancora-shop.jp

 

 

アンコーラでは、「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草花‐SOUKA」を、2025年5月23日(金)11:00より銀座本店とオンラインショップにて同時スタートいたします。
また、銀座本店でお受け取りいただけるお客様に限り、本日2025年5月16日(金)11:00より事前予約受付を開始いたしました。お電話(アンコーラ銀座本店 03-6274-6522)でお申し込みください。

※ご予約は、お一人様各1本までとさせていただきます。
※予約数量には限りがあります。あらかじめご了承ください。
※オンラインショップでの事前予約はございません。

ancora限定の万年筆として初めて、「切り絵」をモチーフとした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万年筆が登場。立体切り絵作家として活躍中の、濱 直史氏が手掛けた切り絵デザインを、繊細な印刷技術でボディに再現しました。
本体カラーは、シルバー/ホワイトとゴールド/ブラックの2種類をご用意。滑らかな書き味の14Kのペン先には、花と蝶のイラストをデザインし、蓋栓飾りはそれぞれ異なる箔で桜を施しました。字幅はF(細字)/ MF(中細字) / M(中字)の3種からお選びいただけます。

 

해석하면,

 

앙코라는 프로페셔널기어 슬림 만년필 초화-SOUKA(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草花‐SOUKA」)를 2025년 5월 23일(금) 11시부터 긴자 본점과 온라인쇼핑에서 동시 시작합니다.
다만 긴자 본점에서 수령하는 고객님들께 한정해, 오늘 2025년 5월 16일(금) 11시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합니다. 전화로 주문해주십시오.

※예약은 1인당 1개까지 가능합니다.
※예약 수량에 제한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온라인샵은 사전예약을 하지 않습니다.

ancora 한정의 만년필로는 처음으로, 종이오리기(「切り絵」)를 모티브로 한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만년필이 등장. 입체 종이오리기 공예작가로 활약중인 濱 直史씨가 직접 제작한 종이공예(切り絵) 디자인을 섬세한 인쇄(각인?)기술로 몸체에 재현했습니다.

본체 색은 실버/화이트와 골드/블랙의 2종류입니다. 매끈하게 쓰는 맛의 14K의 펜촉에는 꽃과 나비의 일러스트를 디자인하고, 本体カラーは、シルバー/ホワイトとゴールド/ブラックの2種類をご用意。滑らかな書き味の14Kのペン先には、花と蝶のイラストをデザインし、뚜껑 마개에는 이런 저런 박으로 벚꽃을 새겼습니다. 펜촉은 F(세필), MF(중세필), M(중필)의 세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키리에-종이 오리기 공예는 한국에서는 보통 페이퍼아트라고 부르는 듯합니다. 트위터에 입체 동물 공예를 자주 올려주시던 분도 페이퍼아트라고 소개했던 기억이 있네요.

 

가격은 세금 포함하면 37400엔입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한국까지 배송가능하다고 유혹하지만, 넘어가지 마세요. 수수료 10%에 한국까지의 배송비, 그리고 들어와서의 관세 포함하면 그냥 여행가서 사는 게 낫겠다는 헛된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草花-SOUKA ゴールド/ブラック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709190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草花-SOUKA ゴールド/ブラック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

ancora限定の万年筆として初めて、「切り絵」をモチーフとした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万年筆が登場。 立体切り絵作家として活躍中の、濱 直史氏が手掛けた切り絵デザインを、繊細

www.ancora-shop.jp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草花-SOUKA シルバー/ホワイト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709169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草花-SOUKA シルバー/ホワイト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

ancora限定の万年筆として初めて、「切り絵」をモチーフとした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万年筆が登場。 立体切り絵作家として活躍中の、濱 直史氏が手掛けた切り絵デザインを、繊細

www.ancora-shop.jp

 

 

각각 골드 블랙, 실버 화이트라 취향대로 고르면 됩니다. 골드 블랙은 무난해보이고, 실버화이트는 독특해보이지요. 골드 블랙은 얼핏 보면 제 만년필과도 비슷해 보입니다. 검은 몸체에 금색이라 다른 제품에서도 종종 보이는 색 조합이라 그럴 겁니다.

 

 

 

 

종이오리기-종이 공예의 모티브로 어떻게 하는 거냐 생각했더니만, 아마도 가는 선만 남기고 나머지를 잘라내는 투각 형태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프로페셔널기어 슬림은 펜 촉과 뚜껑 끝의 마개 부분이 멋지지요. 실버 화이트는 화려한듯 화려하지 않은 부분이 멋집니다. 무슨 소리인지는 보면 압니다.

 

 

 

흰 바탕 위에 은색으로 새기니 보일듯 말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흰색 바탕이라 눈에는 화사하게 닿네요.

 

 

 

실버보다 골드가 더 얌전해 보인다고 주장해봅니다. 흠흠. 그, 그렇지 않나요오오..?

 

 

 

실버 화이트는 흰색 몸체에 검은색으로 그림을 넣어서 바로 눈에 들어오지만, 검정은 또 은은하게 보이는 그림이라 상대적으로 얌전해보입니다. 아니, 그렇다고 이쪽이 화사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얼핏 보면 검정에 금색의 스테디셀러 조합이지만, 빛에 비추면 양각된 그림이 보이면서 순식간에 화려해지니까요.

 

 

뭐, 어느 쪽이건 제 취향은 아니라서 패스....

 

한국어 번역기를 돌리면 저걸 쿠사카로 읽던데, 초화의 草가 잡초 혹은 풀을 가리키는 쿠사라서 그럴 겁니다. 하지만 만년필 이름은 SOUKA니, 草를 sou라고 음독한 모양입니다. 그러면 소우카가 맞죠. 한국어 표기로는 소카가 될 것 같지만서도.

 

 

아직 재고는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슬쩍 도전해 보심이..'ㅂ'

K380 무선 키보드는 언젠가 한 번 구매해볼까 슬쩍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고민만으로 끝난 건, 약 10년 전에 구매한 키보드가 아직도 현역이라 그렇습니다. 이보다 나은 키보드가 없더라고요. 같이 딸려온 케이스 및 거치대는 삭아서 폐기했지만, 키보드 자체는 아직도 잘 돌아갑니다. 무엇보다 한 번 충전하면 아주 까맣게 잊을 정도로 방치해도 될 정도로 효율이 좋거든요.

 

그래도 이전에 케이스 버릴 즈음에는 새로 장만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무선 키보드를 이것저것 찾아보았습니다. 그 때 눈에 들어왔던 제품이 K380이었고요. 눈에 들어오기만 했고 실제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때 기계식 키보드에 잠시 눈이 돌아가서 무선 키보드 몇 종을 구매했고, 그 둘 다 지금은 G에게 가 있습니다.

...

무게가 매우 큰 문제가 되더라고요. 하하하하.;ㅂ;

 

하여간.

 

가끔 컬리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신제품을 구경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주 재미있는 걸 보았지요. 지난 주였나, 로지텍이 컬리 신규 입점했더라고요. 아예 컬리 페이지를 신제품 페이지로 고정한 터라, 신제품만 술술 들여다보다 발견했습니다. 언제부터더라. 컬리에서 '판매자 배송' 형태로 플랫폼 중개 수수료를 받는 모양새더군요. 새벽배송 외에 하루 배송으로 영역을 넓히더니, 이제는 아예 판매자 배송입니다. 그 와중에 올해가 컬리 10주년이라고 10주년 기념 상품을 이것저것, 연보라색을 입혀 내놓습니다. 아래의 K380 연보라색 = 라벤더 색도 그런 상품입니다.

로지텍, 단독 파우치 증정, K380 bluetooth 전용 무선 키보드 라벤더 색상

https://www.kurly.com/goods/1001339220

 

[로지텍] [단독 파우치 증정] K380 bluetooth 전용 무선 키보드 라벤더 색상 - 마켓컬리

- Better Life for All. 건강한 식재료부터 믿을 수 있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나와 내 가족이 사고 싶은 상품을 판매합니다. 내일 아침 문 앞에서 만나요!

www.kurly.com

 

첫 구매라면, 그러니까 신규 회원이 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가입하고 첫 번째로 구매한다면 1만원 할인해서 34900원까지 내려간답니다. 저야 기존 회원이니 그렇게까지 가격이 내려가진 않겠지만, 핑크말고 연보라색도 귀엽군요. 보면서 쿠로미가 생각난다는 헛생각을 잠시 하고 있었습니다. L이 요즘 꽂힌 색이 연보라라 더욱 그렇네요.

하지만 저는 아직 쓰고 있는 무선 키보드가 있을 뿐이고. 그걸 버리고 K380으로 넘어갈 정도는 아닙니다. 고민만 하고 슬쩍 넘어가는 거죠.

 

구매 예정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은 고려해보아도 좋을 겁니다. 다만 컬리는, 쿠팡과 마찬가지로 블랙 기업이니까요. 지금은 기사가 덜 나오지만, 그게 사고가 없어서라기 보다는 언론을 잘 달랜 결과-기업 홍보비의 영향이 없다고 단언은 못하죠. 한국의 언론을 생각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지라. 그래서 컬리 불매하는 분들께는 추천 못합니다. 여기서만 살 수 있지만, 뭐.... 색 하나 안 쓴다고 큰일 일어나는 건 아니니까요.'ㅂ'

소식 자체는 엊그제 들었습니다. 홈페이지 말고, 모바일 앱이나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그보다 더 앞서 공개되었더라고요. 이번 스타벅스 여름 도장찍기 행사의 사은품은 라코스테와 손잡고 낸다고요.

 

사진에도 나오지만 상품은 크게 셋입니다. 가방이랑 의자, 그리고 타올이요. 스타벅스 타올은 오랜만이지 않나 싶은데, 이전의 해변 타올은 저도 한장 들고 있습니다. 그 때는 이마트사람이 지금보다는 덜, 회사의 홍보를 방해했던 때입니다. 아마도? 불매는 그 앞서도 했다 안했다 했던 걸로 기억하지만, 타올 얻을 때는 종종 갔을 거예요.

 

 

 

 

저는 대충 테니스 가방이라고 부르는, 옆으로 메는 가방이 두 종류, 그리고 의자도 베이지와 초록의 두 종류입니다. 그리고 수건이 네 종류. 이 여덟 가지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채워야 하는 도장은 미션 음료 3종 포함하여 17종. 거기에 3종을 추가로 구매하면, 그러니까 20종을 채우면 접이식 의자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주는 모양입니다. 의자가 두 종류니 가방도 두 종류지만, 이쪽은 한정 수량만 생산했기에 미리 품절될 수 있다는군요. 이야아.. 오픈런을 바라는구나...

 

오늘부터 시작이니 아마 어딘가 찾아보면 이미 받은 사람의 인증 사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고민중. 이걸 그렇게까지 해서 받아야 하나 싶고요. 저 폴딩 체어는, 유사 제품을 하나쯤 사둘까 고민하던 터라 더 고민.... 하지만 집에 두고 쓰는 것 아니면 쓸 일이 없습니다. 진짜로요. 이 성격에 어디 캠핑 나갈 것도 아니고. 미션 음료는 이번에 새로 등장한 음료들입니다.

-씨쏠트 카라멜 콜드브루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거기에 리저브 음료들도 미션 음료에 포함된답니다. 리저브 매장의 음료라면 아마도 가능할듯..? 서울 나가는 김에 리저브 매장 들리면 되긴 하겠네요.

 

하지만 저거, 음료 사서 받느니, 차라리 20잔 음료 구매할 돈을 모아서 야외용 접이 의자 사는게 훨씬 낫겠는데요. 덤으로 얻기에는 조금 미묘한 감이 있으니..=ㅁ=

 

 

대지 카를은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돌리자마자 바로 나타났거든요. 물 카를은 딱 하나만 데려왔지만, 대지 카를은 조금 고민입니다. 대지 프리스트가 여럿 있고, 그 중 대지 라르곤은 아직도 레벨 68입니다. 아주 천천히 키우는 중이로군요. 오벨리스크와, 장어 퇴치에만 참여하다보니 늦습니다.

 

카를 온 것 확인하고는 바로 영입 기념 패키지 구매하고, 다시 바로 각성도 마쳤습니다. 대지 속성은 그래도 오랜만에 나오는 터라 여유가 있습니다. 어둠 속성의 각성 재료가 가장 부족하지요. 뭐, 어둠 속성은 각성 재료의 문제가 아니라 상당히 많은 수가 각성 완료되었을 거라, 그게 문제일 겁니다. 타 속성은 전혀 각성하지 않은 영웅도 꽤 많거든요. 대표적인게 아발론 기사단 초기 멤버들. 요한만 각성했고, 프람이나 샬롯은 일부만 했습니다. 미하일도 각성 완료.

 

 

이렇게 되면 한 달에 영웅 둘씩 나오는 셈이라, 상당히 버겁습니다. 제가 버거운게 아니라, 아마도 클겜이?; 영웅의 소모가 빨라지는 셈이니까요. 다음 영웅은 누가 나올까요. 대지 카를이 나왔으니 다음은 빛 크롬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하지만, 저는 거꾸로 어둠 자이라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이리되면 자이라는 전 속성 실장이 되는 것이고.

 

빛 크롬 외에 빛 브랜든도 있긴 합니다만.... 만. 두고 봐야지요. 어차피 둘 다 제가 싫어하는 영웅들이라 한 명만 뽑고 말 겁니다. 스킬이 아주 준수해도 하나만 둘거예요. 진짜로, 싫어요.

 

 

 

싫은 이야기를 했으니 귀여운 그림을 보아야지요.

 

2025년 어린이날 기념 패키지가 20일 업데이트 때 올라왔습니다. 아니, 보름이나 늦게 어린이날 기념 패키지를 주는게 어딨어!란 생각이 들었지만. 주려면 4월 업데이트에 공지했다가 연휴 시즌 맞춰서 줬어야죠. 하지만 괜찮습니다. 그림을 보는 순간 시기 안 맞은 패키지 어쩌고는 이미 뇌리에서 날아가고, 그림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리가 절로 나왔으니까요. 멘트도 다들 귀엽습니다.

 

이번 어린이날의 주인공은 빛 루인, 물 조슈아, 물 카를, 빛 뮤. 거기에 검은 머리칼은 로드입니다. 로드가 왼손잡이란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뮤는 전기양...이 아니라 푸딩의 꿈을 꾸는 중입니다. 조슈아를 방석 삼은 칸나도 자고 있고요. 훗.

 

 

.. 그리하여 6주년 카페도 이번엔 필참입니다. 저 일러스트카드 꼭 받고 싶다니까요.;ㅂ;

 

 

오늘의 메일링으로 날아온 정보입니다. 오리엔탈 망고 & 티 프라푸치노. 5월 28일부터 시작이라지만 아마도 사이렌 오더-앱 회원은 먼저 주문이 가능할 겁니다. 이름만 들어도 무슨 맛인지 알겠다는 그런 프라푸치노입니다. 남국의 진한 향이 풍....겨 오더라도 비염 등등의 후폭풍으로 향은 제대로 못 맡을 겁니다. 크흑.

 

위의 사진은 로그인 전의 그림이고, 아래가 로그인 후의 광고 사진입니다.

 

オリエンタル マンゴー & ティー フラペチーノ®. Tall ¥720.

 

사진을 보면, 망고 음료에 망고 과육이 들어 있습니다.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을테고, 위의 소스도 아마 망고 소스겠지요. .. 설마 크림도 망고크림?

 

 

 

치럭스 소다의 망고도 이번에 새로 등장합니다. 따뜻한 음료로는 없네요. 치럭스는 칠 앤 릴랙스이니 사실 치럭스가 아니라 치랙스가 맞을 것 같지만... 만. 그보다 옆의 망고무스 케이크가 더 땡깁니다. 아, 맛있겠다. 저건 절대로 맛있을 거예요.

 

 

 

 

거기에 레몬 큐브 케이크. 으아아악;ㅠ; 한국에도 나왔으면 좋겠지만, 그건 내일 봐야지요. 한국 스벅의 여름 도장찍기 행사는 내일부터 시작입니다. 사은품이 먼저 공개되었는데, 라코스테와 손잡고서 캠핑이나 여름 휴양지 느낌의 여러 상품을 냈더군요. 의자는 조금 땡기지만, 일단 보고서요.

 

오른쪽의 케이크도 맛있어 보입니다. 얼그레이&오렌지 스콘샌드. 아. 이건 절대로 맛있겠다아아아아아...

 

 

 

 

 

샌드위치 종류는 볼로네제 핫 토르티야입니다. 이것도 절대로 맛있을거야.... 어제 스타벅스 들어가서 먹었던 달걀 샌드위치가 아주 분노할 정도로 맛없어서 그런게 맞습니다. 편의점 샌드위치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더라고요. 하기야 이것도 사진과 같은 수준이라는 보장이 없긴 합니다.

 

새 시즌 상품은 아래에 있습니다.

https://www.starbucks.co.jp/seasonal-goods/?nid=comingsoon_25sum2_250521

 

SEASONAL GOODS|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SEASONAL GOODS シンプルでスタイリッシュなデザインのグッズが登場。 新生活に、いろいろなスタイルではじめる 新しいコーヒーライフを。

www.starbucks.co.jp

 

 

이번 컨셉은 Catch the blue breeze. 색이 상당히 예쁩니다.

 

 

 

지중해의 바다가 떠오르는 그런 색... .. 이지만 살거냐 물으신다면 고민을. 배송비가 만만치 않으니까요. 저기 손잡이 달린 물병은 잠시 혹했지만, 3500엔이 아니라 5300엔임을 확인하고 마음을 비웠습니다. 그정도로 쓸 여력은 없습니다. 하하하.

 

 

원래의 성격은 가능한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였습니다. 그랬던게, 어느 순간 뒤로 점점 미루게 되더라고요. 이러면 안되지만, 오늘도 미뤘습니다. 하.하.하......

 

 

원래는 여름 휴가 기간에 맞춰 수술 받는 걸 생각하고 있었지만, 수술 가능한 시기가 9월부터라는군요. 수술 날짜를 9월부터 잡을 수 있답니다. 그 앞은 일정이 꽉 차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리하여 아예 뒤로 미뤄서 겨울에 받기로 했습니다. 수술 받은 후에는 씻을 수 없고, 가능한 땀 흘리는 격한 운동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와, 머리 감기도 미용실에서 하는 것처럼 하라는 말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하하하.-_- 그러면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받는 쪽이 낫지요. 휴가를 겨울에 몰아서 해치우는 방향으로 잡으려고 합니다. 하. 가능하겠지요... 아마도. 이리되면 겨울에 잡아둔 여행 일정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전신마취 수술이라 수술 두 주 전에 사전 검사가 있답니다. 이것만도 이미 두 세 시간. 그리고 입원이 필요한 수술이고, 전신마취... 하..... 게다가 비급여, 실손보험 안되는 수술. 그러니 통장에 아주 강한 충격이 오는 것도 당연하지요. 한 달치도 아니고 두 달 치 월급이 수술비로 날아갑니다. 이야아. 올해까지 돈 모으면 내년에는 새로 차를 살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네요. 이야아아..... 아. 그래도 이것저것 보험 들어 놓은 것이 있으니 어떻게 되지 않을까요. ..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하루 종일 병원에서 시달렸더니-그것도 서울까지 올라가 병원 투어를 하고 오니 온몸이 찌뿌둥합니다. 오늘은 이걸로 끝. 열심히 돈 모아야겠군요.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