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못죽은 이제 종이책 두 권 남았습니다. 9권 한창 읽고 있으니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끝날 것 같군요. 흑흑흑. 다음 종이책은 언제 나올까요. 상반기 중에 한 세트 나오지 않을까...;ㅂ; 올해 안에 결말까지 나오려나요.;ㅂ;

 

 

 

귀차. 공민왕의 혼혈왕자에게 조선은 없다 1~39.

대체역사, 고려사.

https://www.joara.com/book/1793914

 

공민왕의 혼혈왕자에게 조선은 없다

1352년, 유산되었던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아이가 살아남았다....미래의 신품종 볍씨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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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메인에 올라온 걸 보고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폭소하며 읽는 중입니다. 다만 계속 읽을지는 고민중이고요. 조선 배경의 대체역사소설은 『근육조선』이 기준이 된 터라, 조선이 없는 세계라니! 라고 가슴이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대체역사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고려사를 포함해 여러 역사자료를 직접 확인하여, 어떤 부분이 창작이고 어떤 부분이 실제인지, 학설 중 어떤 쪽을 어떤 이유로 선택했는지 작가님이 적어뒀습니다. 조아라에서도 해당 내용이 붙어 있어서 즐겁게 보았고요. 거기에 이미 예비 아내가 낙점된 모양새라..'ㅂ'a

 

제목 그대로, 공민왕의 아들이 주인공입니다. 원래 공민왕이 지극히 사랑하는 아내, 노국공주는 출산 도중 사망합니다. 노국공주도 건강한 몸은 아니었던 모양인지 여러 차례 유산을 겪었고, 급기아 난산으로 사망한 겁니다. 이 소설은 원래 중대장이었던 주인공이 대민지원으로 계룡대 근처의 농업센터에 모내기 갔다가 사고로 사망하고, 공민왕의 아들로 태어난 상황으로 갑니다. 그리고 이 갓난아기가 손에 쥐고 있던 건 고려에는 없던 크기의 볍씨 몇 알이었고요. 즉, 고려시대에, 새롭게 개량된 2모작 가능한 볍씨와 함께 환생한 겁니다.

공민왕은 노국공주를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 매우 차갑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아들이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것도 못마땅합니다. 아내가 아들을 사랑하고 아들 또한 어머니에게 지극정성을 보이니 봐주는 거지, 그렇지 않았다면 눌러 밟았을 겁니다. .. 아니, 물론 지금도 눌러 밟고 있지만서도.... 그런 공민왕의 아들로 태어난 '혼혈왕자'는 역덕 답게 다양한 기억을 갖고 상황을 바꾸어 가며, 그리하여 신하들에게 미륵불의 화신으로 불립니다.(...) 그 신하 중에는 이성계와 최무선과 최영과 정몽주와 정도전도 있습니다. 그렇죠. 여말선초의 역사를 좋아하는 분께는 더없이 행복한 소설입니다. 이성계와 정몽주가 술친구 먹었고, 무엇보다 이성계의 동북 방언이 찰집니다.

 

계속 볼지 말지 고민인건 연재중이라.(...) 읽다보면 다시 근육조선 읽고 올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핫핫핫.; 둘다 병행하며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겁니다.

 

 

강우림. 미안하지만, 그렇게 됐다 6, 외전.

BL, 오메가버스, 현대. 알파×알파, 임신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1178666&start=slayer

 

알라딘에 외전 나온 걸 뒤늦게 알고 구매한 뒤, 6권과 외전을 다시 읽었습니다. 다시 읽어도 좋아요.+ㅅ+

 

 

 

곰돌이는. 북부 대공의 미친 데릴사위 1~44

판타지.

https://novel.munpia.com/391249

 

북부 대공의 미친 데릴사위

곰돌이는 - 반드시 꼬셔야 한다.

novel.munpia.com

계속 읽을까 말까 슬쩍 고민하는 소설입니다. 여주가 세계관 상으로 두 번째쯤으로 강한데, 그 강한 여주가 남주에게 휘말리고, 지거든요.

 

판타지 세계에 환생했습니다. 죽기 전에 읽은 판타지소설 속으로 들어왔고, 영웅 파티가 마왕에게 패배하면서 소설은 새드엔딩을 맞습니다. 갈라하드는 소설에 환생한 걸 깨닫고서는 평안하게, 백작가 막내로서 어떻게든 빌붙어 살려는 생각은 버립니다. 무엇보다 제국의 계승은 장자우선에 장자 몰아주기 형태라, 막내는 자기 살 길을 알아서 마련해야합니다. 그래서 제국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에 정보국에 들어가 제국의 뒤에서 암약(..)합니다. 정보국에서 소설의 내용을 어떻게든 해피엔딩으로 만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위에서 시킵니다. 대공의 유일한 딸이자 후계자와 결혼하라고요. 대공과 황실은 사이가 좋지 않고, 그런 면에서 차기 대공부군으로 백작가 막내아들을 후보로 밀었으니 문제고, 이에 더해 북부 지역에서는 마법과 마법사를 혐오합니다. 특히, 말하자면 국정원 출신인 갈라하드는 아카데미 이후에 드러난 실적이 전혀 없습니다. 이력이 있을리 만무하죠. 갈라하드는 자신을 죽이려는 집안의 음모를 1차로 의심하고는 북부로 넘어가지만, 그가 대공의 데릴사위로 가게 된 추정 원인 두 번째는 그 뒤에 나옵니다.

초반에는 억지로 북부 대공의 데릴사위 자리에 밀려간 이의 기록으로 보이지만, 그 초반이 끝나기도 전에 이거 이상한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주인공이 아주 많이, 매우, 지독하게 탐구형입니다. 마법적으로 새로 탐구할 부분이 보이면 일단 들이댑니다.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이를지언정, 몸을 갈아서 실험합니다. 지독한 이과계 대학원생으로 요약할 수 있네요. 조금 더 쉽게 비유하자면 제약 실험실에서 임상실험을 제 몸으로 하며 약제법을 추출하는 매드 알케미스트. 그리하여 44화까지 가는데 이미 대공에게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하. 대단하.....ㄴ데 마족 관련해서 뭔가 상황이 꼬인 것 같긴 하군요.

아직 연재중이라 더 읽을지 말지 고민중입니다.=ㅁ=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3부 8.

현대, 빙의, 아이돌, 시스템.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5534210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3부 8 (무선)

4년차 공시생, 낯선 몸에 빙의해 3년 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 나타난 갑작스러운 상태창의 협박. 돌연사 위협 때문에 팔자에도 없던 아이돌에 도전하게 된 주인공의 대환장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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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을 적으면 내용폭로가 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일단 시스템 제거를 위해 움직이는 걸 보니, 그 내용은 3부 안에 끝날 모양입니다. 그 다음이 뭐였더라..? 읽은 분량은 3부 이후까지 였던 걸로 기억하니, 지금 읽는 분량도 이전에 읽은 분량 맞습니다.'ㅂ'a

 

 

환일. [해리포터] Dr.스네이프 1~176.

2차창작, 빙의, 해리포터, 부모세대(친세대).

https://www.joara.com/book/1492690

 

[해리포터] Dr. 스네이프

[세베루스][빙의][친세대][요리][동물][힐링?]전직 의사였던 남자가 하필이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세베루스 스네이프에 빙의해서 교수노릇하는 이야기입니다. 빙의 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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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읽고 싶어서 1화부터 다시 달렸습니다. 하... 덕분에 해리 포터 시리즈 상품의 구매욕이 상승하면서 레고를 뒤적거리게 되었지요. 마법약 공방은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레고 구매 목록에 올라있는 걸 보고 눈물을 머금고 뺐습니다. 스네이프 피규어가 갖고 싶어서 넣었지만, 저게 지금 G네 집에 있거든요. 어흑.;ㅂ; 그러니 또 사면 안돼.;ㅂ;

 

 

 

뷰이뷰이. 궤도 이탈 1~2.

BL, 오메가버스, 현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809120&start=slayer

 

회귀와 빙의 없는, 쌍방 구원 서사 있는 오메가버스입니다.

 

서이주는 호텔을 중심으로 한 RU그룹의 사장 큰아들이지만 사생아였기에 어릴 때부터 학대를 당해왔습니다. 겉으로는 티가나지 않지만, 정서적 학대와 물리적 학대 모두 당해왔지요. 그러던 어느 날 재승그룹의 차기 후계자인 기태욱과의 선자리에 나갔다가 프로포즈를 받습니다. 우성오메가인 동생 대신 열성오메가인 큰아들을 보낸 건 혼사를 은연중에 거절하는 내용이나, 기태욱은 열성오메가인 서이주에게 혼담을 넣은 겁니다. 일찍 결혼하고 싶지 않다며 결혼을 거부한 동생 서해수는 자신이 버린 것을 사생아인 형이 가져간다는데 불만을 표하지만, 재승이 더 큰 기업이니 어쩔 수 없지요. 아버지의 아내이자 공식적으로 서이주의 어머니인 그 분은 서이주에게 아이를 낳지 말라고 지시합니다.

 

집에서 구박 받던 아들이 더 큰 집안의 배우자를 만나 조금 상황이 펴려다가.... 가정환경의 여러 문제로 인해 제대로 소통을 하지 않는 배우자에게서 도망갔다 돌아오는, 그런 내용입니다. 오메가버스 구조에서 자주 보이는 구조이지요. 하지만 익숙한 맛이라 좋습니다.-ㅠ- 조아라에서 연재할 당시에는 결말을 보고 주행했고, 종이책으로 다시 보니 외전까지 포함해서 좋네요.'ㅂ' 무엇보다 외전이 마음에 듭니다. 할아버지...;ㅂ;

 

RyuPark. 예? 남자도 임신이 가능해요? 1, 6. 

BL, 판타지, 빙의, 오메가버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3969046&start=slayer

 

이 소설은 1권 읽고 6권의 결말만 확인했습니다. 6권 읽고는 중간 못 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요. 취향 문제라서...=ㅁ=

 

생물학자가 오메가버스 세계에 떨어지면, 과학적으로 사태를 분석합니다. 당연하죠. 어떻게 남자가 임신할 수 있는가, 임신기관이 있는가, 히트사이클과 러트사이클로 대표되는 발정기는 어떤 기제로 작용하는가 등등, 연구거리가 한가득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환생한 셰계는 판타지세계인데다 과학이 발전하지 않아서, 알파와 오메가 사이에서 열성 오메가가 태어나면 오메가가 바람을 피웠느니, 저주 받았는니 하는 헛소리가 떠돕니다. 현대에서 살다가 판타지세계에 환생한 에티엔 입장에서는 헛소리죠. 저건 유전의 문제인데 무슨 이상한 소리를! 그러면서 오메가인 자신의 몸을 확인하고, 일부러 발정기를 일으켜 몸 상태를 연구관찰하여 기록을 남기는데.. 그런 에티엔의 열정을 본 레테이온 공작은 에티엔의 연구를 돕기로 합니다.

 

전체 내용을 짧게 정리하면, 환생자라 편견 없는 에티엔이 연구 후원자인 공작이랑 얽혔다가 주변의 질시와 오해와 기타 등등으로 떠났다가 다시 만나는 내용입니다. 6권의 결말을 보면 해피엔딩이지만, 고아 오메가에 남성인 에티엔을 두고 주변에서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진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도망쳐서 간 곳도 썩 좋지는 않았던 데다, 제가 분노할 만한 키워드가 몇 있습니다. 논문 대작이라고...=ㅁ=

 

하루후에. Restart 1~6, 외전.

BL, 현대, 회귀, 아이돌, 오메가버스(변형).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3525158

 

이걸 어제 낮부터 읽기 시작했고요, 다 읽고 자느라 11시 넘겼습니다. 덕분에 오늘 아침에 지각할뻔 했네요. 어흑.;ㅂ; 중간에 끊고 오늘 읽어도 되는데 못 참겠더라고요. 그리고 나서는 작가님 다른 작품을 장바구니 담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이 분은 조아라에서 다른 소설- 『러트파트너』 연재분을 읽다가 반해서 다른 작품도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러트파트너』는 외전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지금 출간 분위기 봐서는 안나올 가능성이 높고요. 아쉽습니다.ㅠ_ㅠ 애기뱀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안나와서요.

 

리스타트, Restart는 제목 그대로 회귀를 소재로 합니다. 이미 몇 번인지 헤아리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잦은 회귀를 반복한 시우는 이번 생에서는 아이돌로의 데뷔를 포기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합니다. 하지만 방송활동을 자주 하지 않은 터라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64명이 가입한 팬카페 회원들만 관심을 두는 정도입니다. 별명은 코코. 쿼카를 닮은 외모라서 쉽게 부르자며 팬이 그렇게 지어줬고, 그렇게 불립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오메가 같지만 신검으로 1급 나온 베타 맞습니다. 잦은 회귀 때문에 이미 반쯤은 관성적으로 삶을 보내지만, 이번 삶은 조금 다릅니다. 유명 PD에게서 Journey라는 제목의 힐링형 예능 섭외가 들어왔거든요. 몇 번이고 반복되는 삶 속에서도 자신을 믿어준 소속사 사장 형 때문에 등 떠밀리듯 출연한 그 예능에서, 대세 아이돌인 오션의 멤버 에반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에반은 이전부터 시우를 알고 있던 모양입니다. 이것저것 챙겨주는 걸 보니 그렇네요. 그리고 예능 촬영하는 내내, 시우와 에반은 엮입니다. 알파와 오메가 조합에 베타 한 명이라 시우 본인은 자신이 다른 이들의 연애담에서 들러리 역할을 할 거라며 한 발 물러서 있었는데, 에반과 엮이면서 계속, 계속 사건의 중심에 섭니다.

 

이 소개는 1부 초반의 내용입니다. 소설은 1부를 거쳐 2부로, 그리고 다시 3부와 외전으로 이어집니다. 각 부마다 두 권 분량이고요. 왜 회귀를 했는가의 대답은 1부 속에서 거의 밝혀지지만, 2부는 전혀 다른 판이 깔립니다. 그리고 3부는 2부에 이어지는 달달한 이야기고요. 오메가버스 소설에서 많이 그러하듯, 이 소설은 의사소통이 매우 큰 걸림돌입니다. 큰 비밀을 하나도 아니고 여럿 들고 있는 에반 루이스는 그 내용을 시우에게 말할 수 없고, 여러 상황상 이게 다른 사건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일찍 고백했다면... 이렇게 진행이 안되죠. 그리고 시우도 안 믿었을 겁니다. 그 때문에 이 둘이 엇갈리는 이야기가 내내 오가지만, 그 엇갈림이 또 재미니까요. 6권까지의 상당한 분량을 달리고, 거기에 4500원이라는 가격에 걸맞게 상당한 분량을 담은 외전까지 보고 나면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찾게 됩니다. 하... 진짜, 이 환장 커플을 옆에서 본 이들은 얼마나 속이 터졌을까 싶고요. 하하하하하하..... 그래서 더 재미있지만요.-ㅁ-a

 


1.웹소설
귀차. 공민왕의 혼혈왕자에게 조선은 없다 1~172. 조아라 프리미엄. (2025.02.08. 기준)(1~39)
곰돌이는. 북부 대공의 미친 데릴사위 1~345. 문피아 유료연재. (2025.02.07. 기준)(1~44)
환일. [해리포터] Dr.스네이프 1~176. 조아라 무료연재. (2025.01.29. 기준)

2.전자책
강우림. 미안하지만, 그렇게 됐다 6, 외전. 나일, 2024. 6권 3100원. 외전 1800원.
뷰이뷰이. 궤도 이탈 1~2. 딥블렌드, 2024, 세트 7천원.
RyuPark. 예? 남자도 임신이 가능해요? 1~6. 고렘팩토리, 2024, 세트 21600원.(1, 6)
하루후에. Restart 1~6, 외전. 고렘팩토리, 2021, 1~2권 3천원, 3~5권 2800원, 6권 2300원, 외전 4500원.

3.종이책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3부 8, 9. 위시북스, 2024, 12500원.

장바구니 말고, 마음함에 담아둔 레고 제품 중에도 단종제품이 상당히 있습니다. 몇 가지는 살 걸 그랬나 후회하고 있고, 나머지는 그냥 기념 삼아서 마음함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어제 해리 포터 상품군을 확인하느라 들어갔다가, 몇몇 제품이 단종 예정인 걸 보고 단종 예정 제품군만 따로 체크했습니다. 그 중에 마음함에 담았던 상품들이 있던 터라 조금 많이 고민되더라고요.

 

단종예정 레고 세트 목록은 아래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주소가 재미있네요. last chance to buy라. 사람의 마음을 자극하는 무서운 단어입니다.-ㅁ-a

 

https://www.lego.com/ko-kr/categories/last-chance-to-buy

 

단종 예정 레고 세트 | LEGO® Shop KR

단종 예정인 레고 세트를 미리 확인하세요! 그 전에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지금 온라인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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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러하듯 제품 정렬은 높은 가격 순입니다. 레고는 비싼 제품 순으로 구경하는 쪽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비싸지 않은 제품도 재미있지만, 비싼 제품은 부품수가 더 많거나, 기존 프랜차이즈 제품이거나 하여 재현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비싼 제품 순으로 훑어 보지요.

목록 전체를 소개할 건 아니고, 그 중에서 할 말 있는 제품만 뽑아낼 겁니다.

 

 

트리하우스, 21318. 32만 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tree-house-21318

 

트리 하우스 21318 | 아이디어 | LEGO® Shop KR

도전적인 레고® 조립의 즐거움과 무한한 놀이의 영감을 안겨줄 정교한 트리하우스 모델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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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매번 구매해? 말아?를 되뇌이게 만든 무서운 제품이 이번에 단종 예정으로 올라왔습니다. 그야말로, 구입할 마지막 기회로군요.ㅠ_ㅠ 이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하. 사고 싶지만 그럴려면 기존 레고 제품을 방출해야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했더니 방출할 제품이 없습니다. 어쩌라고...OTL G도 더 이상은 레고 못 두겠다고 두 손 든 상태라, G에게 보내기라는 방법도 못씁니다. 어흑.;ㅂ;

 

 

R2-D2™, 75308. 31만 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r2-d2-75308

 

R2-D2™ 75308 | 스타워즈™ | LEGO® Shop KR

소장용 레고® 스타워즈™ R2-D2 조립/전시용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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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했다가 방출한 이 제품도 단종됩니다. 이 제품 구매한 이유는 스타워즈 사은품이었던 부엌 받겠다고.... 그리고 그 부엌은 G가 들고 갔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아타리 2600, 10306. 31만 9900원(할인가격: 19만 194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atari-2600-10306

 

아타리 2600 10306 | 레고® Icons | LEGO® Shop KR

플레이어 1, 준비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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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리 2600도 할인과 함께 단종예정 상품에 올랐습니다. 유명한 게임기지만 저는 관심이 없던 터라, 패스.

 

 

 

가운데의 오즈의 스페이스 버스는 뭔지 모르지만, 왼쪽의 해양 탐사 잠수함은 시티 시리즈, 중세시대의 성은 옛 사자기사의 성을 떠올리게하는 최근 제품입니다. 비교적 최근 제품 아닌가 했는데, 중세시대 성도 단종되는군요.

 

 

덤블도어의 집무실도 이번에 단종됩니다. 해리 포터 제품도 은근히 단종 잘되더라고요.

 

 

그외에 듀플로나 프렌즈 라인도 스케일이 취향 아니라 패스. 배트맨 관련 제품도 이번에 단종되는 것이 좀 있습니다.

 

 

새집, 31143. 44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birdhouse-31143

 

새집 31143 | 크리에이터 3-in-1 | LEGO® Shop KR

즐거움이 가득하고 변신이 가능한 레고® 장난감 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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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재미있는 제품이 이런거죠. 새집. 앵그리버드가 떠오르는 저 뒤쪽의 홍여새를 보니 살까 싶기도 합니다. 가격도 생각보다는 싼데, 이렇게 구매한 뒤 조립 안하고 방치중인 제품이 몇 개더라...

 

 

4x4 오프로더 모험, 60387. 44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4x4-off-roader-adventures-60387

 

4x4 오프로더 모험 60387 | 시티 | LEGO® Shop KR

오프로드 캠핑 모험 플레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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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품도 좋아합니다.

 

텐트와 모닥불, 거기에 오프로드 바이크까지 있으니 매력적이죠. 하하하하. 근데 저기 보이는 푸르딩딩한 건 전갈 같은데..?

 

 

이국적인 핑크색 앵무새, 31144. 34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exotic-pink-parrot-31144

 

이국적인 핑크색 앵무새 31144 | 크리에이터 3-in-1 | LEGO® Shop KR

환상적인 레고® 크리에이터 3in1 세트의 자유관절 앵무새, 물고기, 개구리 장난감과 함께 색색의 열대우림으로 들어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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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는 두 종류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파란 앵무는 제 마음함에도 들어 있거든요. 이번에는 핑크 앵무가 단종됩니다. 파스텔톤의 앵무라니, 신기하지만 구매의욕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휴가용 캠핑밴, 60283. 2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holiday-camper-van-60283

 

휴가용 캠핑밴 60283 | 시티 | LEGO® Shop KR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캠핑밴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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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밴은 여러 버전이 있고, 이번에는 두 종이 단종 예정입니다. 하나는 위의 휴가용 캠핑밴이고, 다른 하나는 해변 캠핑밴입니다. 해변쪽은 마음함에 두었지만, 이렇게 구매한 캠핑밴이 몇 개인지 헤아려보다가 내려 놓았습니다.;ㅂ;

 

 

 

 

브릭헤즈 시리즈에서도 레골라스와 김리, 너클즈와 쉐도우, 킹슬리 샤클볼트와 님파도라 통스, 크루엘라와 말레피센트, 모아나와 메리다, 프로도와 골룸이 단종 예정입니다. 브릭헤즈는 썩 취향이 아니라 안 샀....지는 않았고요. L이 조림하기에는 이런게 나아보여서 몇 개 구입했을 겁니다. 지금은 안하죠.

 

피냐타, 40644. 13500원.(할인가 8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pinata-40644

 

피냐타 40644 | 기타 | LEGO® Shop KR

레고® 피냐타를 만들고 파티를 벌여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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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으로만 보았던 그 피냐타입니다. 정확한 밈도 모르지만, 대강 피냐타 밈이 대나무창과 비슷한 느낌이란건 압니다.(..) 현재 40% 세일하여 8900원입니다.

 

 

 

북극 탐사 스노우모빌, 60376. 13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arctic-explorer-snowmobile-60376

 

북극 탐사 스노우모빌 60376 | 시티 | LEGO® Shop KR

멋진 장난감 스노우모빌, 탐험가 미니피겨, 물개 피겨 2개가 등장하는 재미있는 북극 플레이 세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레고® 시티의 세계를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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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바다표범에 살짝 홀렸습니다. 이런 작은 소품에 홀리면 안되.....니까 안 올린 것도 몇 개 있지요. 북극 탐사와 해양 탐사 관련 제품 여럿이 이번에 단종된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체크하셔야 할듯..'ㅂ'a

 

그리하여 저는 트리하우스의 구매 여부만 고민하면 됩니다. 집에서 더 뺄 제품이 있던가.... 상자들 보고 더 고민해야겠네요.

오늘 레고 메일링을 받아보고 문득 떠올렸습니다.

 

Q. 왜 해리 포터 관련 상품 중에서 가장 뜬금없이 레고를 구하고 싶은 걸까요.

A. 다른 굿즈가 아니라 레고만 찾는 것에 감사하십시오, 휴먼.

 

L덕분에 방문했던 유니버설 스튜디어 재팬에서도, 해리 포터 어트랙션은 타다가 무섭다며 눈을 감았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호그와트를 보고서는 레고 굿즈로 갖다 놓고 싶다고 생각했더랬지요.

 

지난 주중에 Dr. 스네이프를 다시 읽었습니다. 아직 해리 포터를 본격적으로 진료하지도 않았고, 갈 길이 멀지만 그걸 보면 괜히 해리 포터 관련 굿즈가 사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그게 레고인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주로 보는 해리 포터 패러디들은 스네이프 교수를 중심으로 한 소설이 많고, 그렇다보니 그 외의 기숙사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보통은 그리핀도르를 가장 좋아한다지만, 저는 그리핀도르와 성격상 진짜 안 맞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기숙사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스네이프의 기숙사인 슬리데린은 안 맞는다를 넘어서 극도로 싫어하는 쪽이라서요. 그래요, 굳이 따지면 쟤들은 미국 공화당이잖아요. 그러니 저랑 맞을리가 없죠.

 

그런 연유로 기숙사 상품이 대부분이 일반 굿즈는 손대기 싫고, 원작의 등장인물들은 딱히 좋아하는 이가 없으니 등장인물 별 상품도 손댈 게 없습니다. 스네이프를 좋아하는 건 2차 창작에서의 해석 부분입니다. 본편-특히 원작에서의 스네이프는 아동학대범에 가깝죠. 정확히는 아동학대의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라고요. 그러니 그 부분을 뜯어 고치는 2차 창작이 좋을 수밖에 없...

 

 

본론으로 돌아가서.

 

 

열대우림 디오라마, 40782.

https://www.lego.com/ko-kr/product/tropical-rainforest-diorama-40782

 

열대우림 디오라마 40782 | 기타 | LEGO® Shop KR

여행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채로운 레고® 선물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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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까지 21만원 이상 구매하면 준다는 사은품입니다. 레고가 최근에 아예 식물 관련 상품을 많이 내더라고요. 보고 살짝 반했는데, 마침 레고 해리포터 시리즈의 구매욕이 2차창작 재독으로 조금 많이 튀어오른 터라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아보기 시작합니다. 21만원이라면, 해리포터 컬렉터즈 세트만 사도 충분히 달성 가능합니다.

 

 

 

호그와트 아이콘 컬렉터 에디션, 76391. 39만 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icons-collectors-edition-76391

 

호그와트™ 아이콘 - 콜렉터 에디션 76391 | 해리포터™ | LEGO® Shop KR

경탄을 불러일으키는 해리포터™ 영화 기념판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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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귀엽죠. 하지만 컬렉터 에디션 말고, 헤드위그 미니 버전도 귀엽습니다.

 

 

 

프리벳가 4번지의 헤드위그, 76425. 2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hedwig-at-4-privet-drive-76425

 

프리벳가 4번지의 헤드위그™ 76425 | 해리포터™ | LEGO® Shop KR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브릭 조립식 자유관절 헤드위그™ 부엉이 장난감 피겨로 구성된 레고® 해리포터™ 세트를 조립하고 전시한 후 역할 놀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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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위그는 매우 귀엽지만 안 귀여운건 저 해리네 가족 사진입니다. 저것만 치워버리고 싶은 정도로 마음에 안들.... ... ... 넵. 스네이프 교수를 둔 2차 창작을 보면 약간의 부작용이 있으니, 제임스 포터와 릴리 포터를 안 좋아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Dr. 스네이프는 스네이프 교수의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적나라하게 기술하고 있으니까요. 4부까지는 읽고 그 뒤로는 안 읽었으니 시리우스 블랙에 대해서는 검은개로 매우 귀여움-정도로 기억하지만, 그 멍멍이가 학창시절에 학교폭력을 주도했던 인물 중 하나란 건 잊지맙....

 

음. 일단 이럴 땐 지독한 후플푸프를 읽어서 제 상태 이상을 해제해야겠네요. 부작용으로 레고가 더 사고 싶어지겠지만, 집 레고 쌓아둔걸 보면 잠시 멈출 수는 있을 겁니다. .. 아마도.

 

 

 

레고 해리포터 2024 크리스마스 캘린더, 76438. 49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lego-harry-potter-2024-advent-calendar-76438

 

레고® 해리포터™ 2024 크리스마스 캘린더 76438 | 해리포터™ | LEGO® Shop KR

독립 놀이에 영감을 주는 마음을 사로잡는 명절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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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캘린더지만 아직 재고가 있습니다. 재고 품절되기 전에 사둘까, 아니면 외면할까 고민하고 있고요.

 

 

 

미니 장식들이 귀여우니 시도해볼까요.

 

 

호그와트성 물약 수업, 76431. 52900원.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castle-potions-class-76431

 

호그와트™ 성: 물약 수업 76431 | 해리포터™ | LEGO® Shop KR

아이들을 위한 레고® 해리포터™ 물약 수업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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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약이라고 번역했지만, 한국 번역서는 아마도 마법약수업이라 적었을 겁니다. 원래는 portion이더군요. 포션. ... 그렇게 말하니 마법약보다는 그냥 포션이라고 하는 쪽이 게임 같이 들렸을 것 같긴 합니다만. 포션 제작 수업이라 하니 상당히 흥미롭잖아요.

 

스네이프 피규어가 등장하는 세트지만, 현재는 백오더만 가능합니다. 지금 주문하면 3월 13일부터 순차 발송이라네요. 스네이프 교수님은 여기서도 화난 얼굴입니다. 흠흠흠.

 

 

이렇게 되면 함정이 발동하는데.... 제일 사고 싶은 건 마법약 수업입니다. 거기에 크리스마스 달력이요. 아 물론 미니미한 하얀올빼미도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리는게 저 컬렉터 패키지. 그러나 컬렉터 패키지가 빠지면 열대우림 사은품도 못 받습니다.

그렇다고 해리포터 시리즈 중 뭘 사느냐 고민하며 미루기에는 시간이 촉박합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초기 제품 중에서도 단종 제품이 있거든요. 불사조는 이미 단종되었더라고요. 그쪽도 조금 관심이 있었지만, 꼭 사야하는 건 아니라...'ㅂ'a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열차도, 승강장도 공간 문제로 일단 포기. 호그와트 성은 고민되지만 음... 으으으으음.

 

 

호그와트 성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호그와트 성(64만원)이고, 아래 제품이 호그와트 캐슬과 정원(29만 9900원)입니다. 스케일이 다르니 가격도 다릅니다. 집에 두고 전시하기에는 성과 정원이 낫고, 전체 재현도를 생각하면 호그와트 성이 낫습니다. 그리고 성과 정원은 현재 일시 품절.OTL 이대로 단종될 가능성... 있을라나요.=ㅁ=

 

해리포터 호그와트 성, 71043.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castle-71043

 

해리포터 호그와트™ 성 71043 | 해리포터™ | LEGO® Shop KR

마법의 호그와트™ 성 탐험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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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캐슬과 정원, 76419.

https://www.lego.com/ko-kr/product/hogwarts-castle-and-grounds-76419

 

호그와트™ 캐슬과 정원 76419 | 해리포터™ | LEGO® Shop KR

사상 최초로 레고® 브릭 모델로 다시 돌아온 호그와트™ 캐슬과 정원을 내손으로 조립하며 마법의 창의적 모험을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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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번호를 보면 일시품절이고 이후 백오더 등으로 다시 풀릴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찾기 시작한김에, 내일은 단종제품 중에서 우선 구매 대상 상품을 정리해보겠습니다. llOTL 큰일이다... 오랫동안 장바구니 담았던 상품 중에 하나가 단종 예정이네요...OTL

 

사진은 테라로사의 슬리피캣 디카페인과 라즈베리 마들렌. 취향은 유자 마들렌이지만, 라즈베리 마들렌도 맛있더라고요. 쓰읍.'ㅠ'

 

 

커뮤니티 데이는 서울에서 하는 쪽이 좋습니다. 가까운 도시가 있다면 거기로 가겠건만, 어차피 서울 갈 일이 있다면 근처 도시 가는 쪽보다는 서울이 낫습니다. 볼일 처리하는 걸 한 번에 하면 되거든요. 이번 주는 주 중에 하루 쉬는 날에 서울 가면서 볼일을 일부 해치웠던 터라 조금만 고민하면 됩니다.

 

원래 이번 주말에 해결하려고 했던 문제는 수납장입니다. 책장 옆의 빈 공간에 새로 수납장을 넣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지난 주말. 그리고 생각난 김에 아예 치수도 재서 이것저것 안에 들어갈만한 가구를 탐색했더랍니다. 하지만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품질을 가진 가구는 한국에서 찾기 어렵죠. 이케아는 악명이 높은데다, 한국에서의 노동 환경 문제를 들으니 써주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서 패스. 사실 제일 쓰고 싶은 건 무인양품이지만, 여기는 일본 가격과 한국 가격의 차이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환율 생각하면 절대로 일본 가격이 싸지만, 가구 종류는 여행 간다 한들 챙겨오기가 어렵습니다. 배송비 생각하면 한국에서 구매하나 일본에서 구매하나 비슷할 거고요.

 

 

 

 

두 주 쯤 전에 종각 영풍문고 들렀다가 무인양품 가구를 봐뒀습니다. 스틸 유닛 선반 세트는 철제 프레임으로만 되어 있지만, 오른쪽 뒤로 보이는 건 철제 틀과 나무를 조합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 체리였을 겁니다. 진한 색의 월넛-호두나무의 색은 언뜻 보기에 어둡지만, 기존의 책장 색과 잘 맞습니다. 뭐, 책장이랑 동일한 가구를 넣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새로 가구를 추가하는 것보다 조립형의 가벼운 가구를 넣고 싶은 생각이 더 컸거든요. 무인양품 전시품에서 자주 보이는 것처럼 여러 바구니를 써서 수납하는 쪽이 바닥의 중구난방 책과 물건을 치울 방법이기도 했고요.

 

집에 스틸 유닛 선반으로 이동가구가 있습니다. 이사 온 지 얼마 안되었을 때, 오븐을 올려두기 위해 구매했지만 지금은 여러 모로 잘 쓰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가격이 저렴했지만, 배송 당시에 직원이 와서 조립을 해줬습니다. 가격 생각하면 그냥 제가 조립해도 될 것 같은데, 직원이 오더라고요. 이게 무인양품의 가구 구매를 고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룸 책장이야 전체가 다 나무고, 이건 제가 조립해서 튼튼하게 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무인양품 가구는 그냥 내가 조립해도 되지 않나 싶어서요. 집에 타인이 들어오는 걸 좋아하지 않는 인간이라 그렇습니다... 크흑.

 

그렇게 머리를 쥐어 뜯다가, 문득 깨닫습니다. 최근에 주문해서 옷 정리 선반으로 잘 쓰고 있는 대나무 선반이 있지요. 이거라면 그 자리에 쌓아도 되겠다. 가벼우니까 두 개 조립해서 쌓아 올려도 충분히 문제 없을 거다, 라고. 그리고 그것도 무인양품이니 다른 수납 상자들과 호환될겁니다. 그렇지 않을리가 없어.(...)

여기까지 생각하고 대나무 선반을 찾았는데...에?

 

없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대나무 랙이랍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주로 종각역 영풍문고 무인양품을 이용하는데, 여기가 본가에서 제일 가기 편한 무인양품 대형 매장이거든요. 종로라 주변의 꽃들 탐색하러 가기도 좋습니다. 아, 피크민 블룸 꽃 이야깁니다. 가끔은 버섯 들어가기도 좋아요.

 

하여간 자주 찾아가다보니, 무인양품 매장의 재고와,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현황, 무인양품 네이버 스토어의 상품현황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걸 알겠더라고요. 그 전에도 용산 아이파크몰 무인양품 가서 느꼈고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했던, 피규어 보관용으로 좋을 아크릴 스탠드가 온라인 쇼핑몰과 네이버 스토어에는 없었습니다. 재고가 없다가 아니라 상품 등록 자체가 안되어 있는 거죠. 오프라인 매장이 신제품을 더 많이 갖추고 더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 이 일본 같은 구조라니.-ㅁ-...

그렇지 않아도 이번에 홈페이지 바꾼다는데, 도메인이 변경되는 건 이해하지만, 도메인이 .net에서 .co.kr로 바뀌면서 회원정보 연동을 시키지 않아 새 페이지에는 새로 가입해야한다고 합니다. 공지사항에 그렇게 떴네요. 그걸 보고 있노라니, 혹시라도 롯데와의 합작이 풀렸나 싶기도.... 롯데 기업 상태가 안 좋다는 소문은 계속 돌았으니까요. 뭐, 거기는 재벌 3세까지도 못가는 구나 싶은 생각이 잠시. 음... 과연...?

 

본론은 내일 서울 올라가냐 마나였지요. 목적이 저 대나무 랙 구입이었고, 온라인에는 재고가 없음을 확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랬는데, 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해서 들고 내려오는 것보다는 온라인에서 구매해서 배송 받는 쪽이 훨씬 수월합니다. 온라인에서 안 파는 바람에 오프라인 매장에 재고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했던 거고요.

전제가 사라졌습니다. 엡, 무인양품 온라인 매장 말고 판매하는 곳이 한 곳 더 있더라고요. 네이버 스토어.OTL 온라인 쇼핑몰에 없어서 검색할 생각도 안했는데! 보다는 사실, 네이버 스토어는 아주 드물게 결제하죠. 제가 네이버를 매우 싫어하는 터라 검색 대상에서는 많은 경우 제외가 됩니다. 흠흠.

 

 

이리하여 대나무 랙 구매 고민은 해결되었고, 이제는 내일 커뮤니티 데이를 위해 서울 올라가느냐, 어디로 가느냐, 만 고민하면 됩니다. 1만 걸음 뱃지는 받아야죠. 하.....

사무실 이사 정리가 얼추 끝났고, 더 손을 댈까 말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던 터라 (아마도 손은 댈 것 같지만-_-) 일단 목요일은 휴가를 냈습니다. 오늘이죠. 그리고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오늘, 목요일이 코엑스에서 열리는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서울의 첫 날입니다. 11시부터 시작인데, 평일 휴가니까 가면 사람 적지 않을까?

 

 

전리품은 전리품입니다. 게으름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녀왔고, 결과적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잘. 자아알. 사람이 많았지만 평일에 이정도면 토요일에는 손도 못댈 정도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고요. 가서 신나게 이것저것 구경하고 그림도 사왔습니다. 냉장고에 달아둔 엽서를 슬슬 교체할 때가 되었고, 이번에 교체하면 되겠네요. 장식했던 엽서는 어떻게 처리할지 조금 고민해보고요. 음. 그 앞서 구매한 엽서도 여럿 있지 않았던가.

 

 

 

 

전체 사진은 이렇습니다. 마침 네이버 스토어 입점한 분이 있어서 슬쩍 들여다보니, 역시 오프매장 가격이 낮죠.=ㅁ= 핫, 더 사올걸 그랬나 후회중입니다. 입장료는 1만원이라, 또 가자면 갈 수도 있긴 하지만서도..'ㅂ'a 토요일에는 무인양품에 가서 조립형 가구가 있나 없나 확인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동선이 애매합니다. 어차피 피크민 커뮤니티 데이라 서울에 가야했거든요. 하. 체력 달리는데 서울을 연속으로 가는게 잘 하는 일인가 모르겠다아아아아.;ㅂ; 하지만 미루면 또 안 할거니까요.

 

이번 무인양품 구매건은 정리를 위한 거라, 그게 잘 되면 수납장이 생기면서 안쪽 방이 정리가 좀 될겁니다. 그러면 바닥에 쌓인 책 상자도 어떻게든 치울 수 있겠죠. 어흑.;ㅂ; 안 보는 책은 빨리 정리하자..;ㅂ;

오늘도 후다닥 글 작성하기 위한 로오히 포스팅입니다.-ㅁ-a

 

시간이 아니라 돈으로 해결하는 느낌..이 아니라 사실이지만서도. 생일 패스가 나온 뒤부터는 시나리오 돌 수고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생일 선물 챙겨야하는 이가 셋이면 거의 맞습니다. 모든 지역의 선물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서 8종의 선물을 세 개씩 챙기고, 그러고 나서 시나리오 돌 필요가 있을 때-그러니까 칸나의 요구 품목을 맞추기 위해서 돌다보면 선물이 쌓입니다. 이 양쪽을 챙기면 생일선물 마감 전에 다 챙기고도 남습니다. 이번 달에 해보니 그렇게 마무리를.

 

아힐람부터 갑니다. 새해벽두가 생일인 이 분은 참 귀엽죠. 어쩌면 마도대전의 승자도 아힐람....

 

 

 

내가 바라는 것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

 

 

50%를 달성했을 때 이리 말씀하시지만, 그정도로는 부족하죠. 더 드리겠습니다. 51%에서 모두 선물을 선택해 아발론: 로드의 선물 30개를 한 번에 전달하면 90%가 올라갑니다.

 

 

 

 

사람은 생일 축하를 크게 하는군. 음, 적어두겠다.

 

'사람은'이 아니라 '아발론의 영웅은'이라고 적어야 맞습니다. 모든 인간의 생일을 이렇게 선물 보따리 왕차 안겨주며 하지는 않으니까요.

 

 

 

 

 

내 몸은 하나다. 이렇게 많은 생일 선물은 필요치 않다.

 

 

음, 하지만 저는 200% 달성했을 때의 아힐람 반응도 궁금하니까요. 더 줘봅니다.

 

 

 

 

 

나의 생일은 소중한 이들을 만난 날이다. 이제는 이날에 너도 떠올릴 수 있겠지. 고맙다.

 

 

음. 이 아힐람은 마도대전을 같이 돈 로드를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요. 하기야, 기억을 모두 날려버렸댔지. 로드의 선물 공세에 넘어간 아힐람의 반응입니다. 활짝 웃는게, 참 아름답습니다.

 

 

 

다음은 순서대로, 바레타입니다.

바레타는 이번에도 초월 안하겠지.... 아힐람은 60렙 달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 생일이 돌아온 덕분에 바로 초월했습니다. 최근 빛 속성이 넘치는 바람에 스킬 레벨업 문제는 더 고민해야죠. 발터도 비슷하게 맞물리다보니 음.... 그래서 빛 나인은 더더욱 늦겠구나 싶고요.ㅠ_ㅠ

 

 

50%를 넘기자, 바레타가 중얼거립니다.

내 생일은 또 어떻게 알았담~

 

로오히 제작진이 알려줬습니다.-ㅁ-

 

 

 

 

100%를 넘기자,

 

챙겨줘서 고마워~ 아발론은 다들 참 친절하네~

 

 

아니, 그, 흑심이 있는 겁니다. 포토카드라는 흑심이.

 

 

 

흐응, 끝난 거 아닌가~ 왜 계속 주지~?

 

그야, 200% 달성할 때의 반응이 궁금해서요. 흑심 있는 것 맞습니다.-ㅁ-

 

 

 

 

있지~ 나한테 크게 중요한 날은 아니었거든. 근데 이젠 좀 중요해질 것 같네. 응, 고마워~

 

 

로오히 대사들의 재미있는 점은 저 대사들이 육성으로 재생된다는 겁니다. 대사 자주 듣다보면 그래요. 목소리 없이 대사만 나오는데도, 성우 더빙한 것처럼 귓가에 저 목소리가 자동으로 재생됩니다. 하하하.;

바레타가 저렇게까지 말하는 걸 보니 뿌듯합니다. 크흑. 빨리 해치우겠다며 돈으로 해결하길 잘했어!(...)

 

 

자. 그럼 마지막. 올해는 생일이 없으신 로잔나님을 만나러 갑니다. 아마도 28일에 열리겠지요.

 

 

 

...끝? 고작 생일 때문에 부른 거니?

 

그야, 생일은 소중하니까요. 로잔나님의 당황한 모습 보고 싶어서 달리는 것 맞습니다.

 

 

 

100%를 넘기자.

 

혹시 싶어 말해두는데, 나는 네 생일 이렇게나 챙길 생각 없다?

 

말씀은 그리 하셔도 꽤 챙겨주실 거라 믿습니다. .. 하지만 로드의 생일은 정해져 있지 않으니, 음, 아발론 건국일을 기대해볼까요. 이제 얼마 안남았지요. 게다가 로잔나님 생신 직후지 않습니까.

 

 

 

 

아발론 선물 30개를 한 번에 보내자 150%를 가뿐히 넘깁니다.

 

남아도는 게 어느 쪽인지 말해봐라. 골드, 시간, 아니면 둘 다?

 

음, 맨 마지막입니다. 골드, 시간 모두 다요. 그야 로잔나님은 제 최애십니다. .. 아, 아닌가. 최애는 아니고 아발론 영웅 선호도 조사하면 한 손 안에는 듭니다. 헬가, 로잔나, 조슈아, 라플라스. 그러니 한 손에 들죠. 그런 분이니 시간과 골드를 소모하여 선물을 바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즐겁긴 했냐고? 두말하면 입 아프지. 그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다.

 

저 역시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크흡. 그래서 내년의 생일에는 어느 로잔나님이 오시나요? 물, 어둠 다음은 불? 아니면 대지? 그러고 보면 생일에 방문하는 속성을 어떻게 결정하느냐도 궁금하네요.

 

 

100% 채운 시점에 이미 포토카드는 다 받았습니다. 200%까지 잘 봤으니 포토카드 보러 갑니다.

 

 

아힐람: 원하면 사인도 해줄 수 있다. 내 글씨, 예쁘다.
바레타: 확인해줄래~? 문제없으면 난 다시 자러 가려구~
로잔나: 원, 사람 귀찮게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사진 찍으면서 프라우가 조금 많이 귀찮게 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무사히 도착한 사진 세 장. 아. 아힐람도, 로잔나님도 예쁩니다. 바레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빵ㅋㅋㅋㅋㅋㅋㅋ

 

 

 

 

 

[BDAY] 인류가 사랑한 희망
프라우 너머의 동료를 보며 짓는 미소.
"웃어라... 이렇게 웃으면 되겠나? 음, 아니. 나보다 네가 더 예쁘다, 아슬란."

 

 

..? 어, 아슬란? 어?

 

 

 

[BDAY] 민첩한 포즈 선점
프라우의 디렉팅은 전혀 듣지 않는 뚝심.
"시선이랑 팔을... 이렇게? 으응, 싫어~ 나는 이렇게 할 거니까 얼른 끝내줘~"

 

와. 프라우보다 바레타가 세군요. 프라우가 밀립니다. 사진이 이렇게 남은 걸 보면 프라우가 져 준 모양입니다.

 

 

 

[BDAY] 사르디나의 자부심
프라우의 조언 없이 완성한 베스트 포즈.
"이 내가 모델 일이 처음일 것 같니? 떽떽거리지 말고 거기 조명이나 잘 들도록!"

 

비앙카도 단번에 통과했지요. 역시 사진 모델도 해본 사람이 잘 하는 겁니다. 음. 이런 경력자라면 프라우가 밀릴만 하네요.

 

쟈아. 이렇게 2월의 생일카드 수집도 완료! 3월에는 큰 이벤트가 있지요. 동방 이야기가 이어질 것을 기대해봅니다. .. 라지만 음, 이 이야기는 나중에 조금 더 자세히 풀어보죠.

 

 

여행 사진 정리하면서 빼먹은 사진이 한 장 있더라고요. 아마 핸드폰으로 사진 찍고는 바로 올린 터라, 사진기에 없어 빠진 모양입니다. 촬영지는 아마도 JR교토 이세탄. 이세탄 백화점을 빙글빙글 내려오던 중에 발견했을 겁니다. 아직 1월 중순이지만 히나마츠리의 준비는 수월합니다. 하지만 몇 번 블로그에서 설명한 적 있듯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히나 인형은, 작가님이 돌아가셨지요.(먼산) 전통 인형은 미묘하게 취향이 안니라 넘겼지만 이 세트는 특이해서 찍었습니다. 야드로예요.

 

https://bsky.app/profile/esendial.bsky.social/post/3lfyl7lress2u

 

키르난(Kirnan)[상태이상: Any Shiwa) (@esendial.bsky.social)

특이점이 온 히나인형. 이거 야드로... 다카시마야 교토점 6층에서. #リヤドロ 라고. [contains quote post or other embedded content]

bsky.app

 

매장에는 リヤドロ라고 적혀 있지만, 아마도 야드로. 아무리 봐도 야드로. 야드로 맞을 겁니다. 야드로에서 발레나 댄스 조형 피규어(피겨린)을 내는 건 알고 있었지만, 히나인형도 만드는군요. 그럴싸합니다. 일본 제품은 아니지만 야드로니까, 할만 합니다. 수요도 분명 있을 거고요. 전통 인형보다 이쪽이 더 현대적일까요. 음... 어딘가에는 보스크 구체관절인형으로 히나마츠리 장식을 하는 분도 있을 법 한데요. 그거 쥬니히토에 만들려면 얼마나 힘들려나요. 그리고 그 천은 또....?

 

다음 여행 일정 중 하나는 확정입니다. 내년 여름으로 잡고 있어서 그건 천천히 준비하면 되고요. 혼자서 홀랑 다녀오는 여행도 고려중입니다. 그건 언제갈지, 어디로 갈지 고민만 더 하면 되는데. 음. 일단 두고 보려고요. 이번 여행은 가능하면 천천히, 좋은 숙소에서 뒹굴거리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과연. 음... 과연. 제 성격 상 그게 가능할까요. 하하하.;ㅂ;

 

서울 다녀오느라 이번에는 종이책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대신 전자책이 폭주..... 그렇죠. 원래 웹소설과 전자책과 종이책은 상보적입니다. 아니, 상투적? 서로 투쟁하는 관계?

 

 

 

 

째개. 하남자의 현금 사용법 1~55.

현대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793526

 

하남자의 현금 사용법

각성 사태 후 등장한 게이트 공략 전용 상점, 벨 마켓.그곳의 모든 이용은 ´벨´ 이라는 이세계 화폐로만 이루어진다.오직 게이트 공략으로만 얻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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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프리미엄 소설로, 베스트란에 유료 소설이 올라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 읽기 시작했습니다

 

헌터 혹은 각성자의 시스템에서만 사용 가능한 통화가 있다는 설정은 여러 소설에서 등장합니다. 여기서는 그 통화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룹니다. 시스템에서만 사용 가능한 통화, 벨이 있고, 시스템 마켓인 벨 마켓에서 물건을 구매하려면 반드시 벨을 써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화폐와 벨 사이에는 상당히 불균형한 교환비가 성립합니다.

 

현병환은 각성자이지만 고유 스킬을 각성하지 못한 낮은 등급의 각성자입니다. 그래서 블랙기업인 어느 길드에 들어가 적은 월급으로 일하는 중입니다. 어머니와 여동생을 부양해야하는데다, 여동생은 각성 능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아카데미에 들어가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니 가능한 끝까지 뒷바라지를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드에서 해고 당할 위기에 몰렸고, 그 때 마침 고유 스킬이 생깁니다. 스킬명은 화폐마스터. 이름대로, 벨 마켓에서 일반 화폐인 원을 사용할 수 있고, 현금 교환비는 고정 환율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벨 마켓에서 현금을 사용할 수 있는 병환은 길드에서 나가 프리랜서로 일하면서도 벨이 아니라 현금을 받습니다. 현금의 환전 비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벨 대신 현금을 주면서 미안해하고, 더 많은 돈을 쳐줍니다. 당연히 현금을 많이 받으니 병환 입장에서는 좋지요. 마켓에서 일반 스킬과 무기를 현금으로 구입한 뒤에는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지고, 고유스킬도 레벨이 올라가면서 다른 사람의 무기를 현금으로 대신 구입해주거나, 마켓의 수리 기능을 이용하면서 현금으로 받는 등의 시장 교란(..)도 행합니다.

상당히 흥미롭게 보았고, 50화 즈음에서는 스킬이 성장하면서 원화 말고 엔화도 사용 가능하게 되더라고요.'ㅂ'a

 

 

쿠로이하나. 발현의 조건 1~4, 외전.

BL, 오메가버스,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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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최근 조아라에 연재를 시작하신 터라, 읽으면서 감질맛 난다고, 이전 작품을 다시 꺼내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주부터 시작해서 이번에는 이 소설을 꺼내 들었네요.

 

잠시 헛소리 하자면 BL 중 오메가버스에서는 높은 확률로 딸보다는 아들이 나옵니다. 그것도 보통은 알파더군요. 이 소설은 그게 아니라 조금 독특했습니다. 소설 전개 상 당연하다면 당연하기도 하지만..'ㅂ'

 

 

장신영. 궁 1.

BL, 환생, 동양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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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판타지로, 환생했지만 전생의 기억 때문에 쥐죽은듯이 조용히 살려는 유현이 주인공입니다. 전생과는 달리 이번에는 이복형이 왕이 되었고 조용히 살려 했지만 어머니를 반쯤 인질로 잡히고는 제국의 후궁으로 보내집니다. 거기서 살아남기 위해 아둥바둥하다가 정쟁에 휘말리는 이야기.

찍어먹겠다며 1권만 구입했다가 뒷권 사야한다며 투덜대며 읽다 멈췄습니다. 전체 일곱 권이지만 아마도 1부와 2부의 제목이 따로 나온 모양입니다. 1부 네 권은 궁, 2부 세 권은 애담입니다. 책 소개에도 개인지 출간본이라 되어 있는데.. 어쩐지 술술 읽히더라고요.(먼산) 구매할 때는 스슥 내용만 확인하느라 개인지 출간건은 확인 못했습니다.OTL 뒷권도 전체 한 번에 구매할겁니다.

 

 

연고은. 적응기 4.

BL, 오메가버스,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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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서 연재되었던 소설을 끝부분만 확인해놓고, 전자책 나온 것도 전권 구입하고는 4권만 다시 읽었습니다. 그 앞 이야기를 확인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오해가 풀리는 것이 4권이거든요. 하하하하하;ㅂ; 오메가버스지만 재발현기인 '적응기'가 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연지오의 어머니는 재력가의 가주를 홀려 집을 꿰차고 들어갔습니다.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이고 미성년자이기에 따라 그 집에 들어갔지만 바늘 방석 위에 앉아 있는 모양새지요. 지오는, 피 안 섞인 형 오웬의 적응기에 몰래 들어가 페로몬을 풉니다. 연모의 마음을 풀어낸 것이지만 그게 또 상황을 꼬아 놓았고요.

 

요약하면 부모들 때문에 혐오하는 관계(혐관, 이 경우는 공이 일방적인 감정이지만)에서 시작했다가 결국 공의 극렬 부정기를 겪고 서로의 손을 마주 잡는 소재의 오메가버스입니다. 익숙한 맛이라 다 알지만, 그게 더 맛있는 그런. 오메가버스니 당연히 임신 소재도 들어갑니다. 산책이라는 비유로 종종 불리는 도망도 있고요.

 

 

 

아오오미. 가이딩 아님 1~4, 외전.

BL, 가이드버스,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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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귀엽죠. 너야? / 저 아니에요!로 요약되는 장면.

 

조아라에서 앞부분 연재하다가 연재처를 옮겼고, 출간된 걸 보고는 나중에 구입했습니다. 연재 당시에는 조금 가볍게 시작한 소설이었는데, 완결된 네 권의 이야기는 감정 교류가 굉장히 깊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이드버스 임에도 가이드와 에스퍼의 관계 정의에 가이딩 외의 감정 교류가 들어간 것이 재미있더라고요. 부평초처럼 어디에도 발 붙이지 못하고 떠다니던 김수민이, 최성찬에게 붙들려 자리를 잡는 이야기라고 정의합니다. 그 관계가, 감정적 교류가 굉장히 간질간질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이야기도요. 어흑.;ㅂ;

 

최성찬은 최상급 헌터입니다. 딱히 가이드를 가리지 않던 최성찬은 어느 날 국립이능력연구소에서 폭주했고, 그 직후 폭주 증세가 가라앉았습니다. 그 때 가이딩을 유명 가이드 지선우가 했다는 소문이 돌지만 지선우는 극구 부인합니다. 지선우와 최성찬은 사이가 썩 좋지 않거든요. 최성찬은 그 날 그 자리에 있어서 자신을 가이드했을 다른 사람을 수소문하고, 그 사람을 찾기 위해 부단히 연구소를 들락날락합니다. 아무도 모르는-자신만 알고 있는-당사자, 김수민은 그런 최성찬을 부지런히 피해다닙니다. 그럼에도 연구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수민은 금새 최성찬의 눈에 띕니다.

계약직 직원으로 들어왔다가 연구소에서 약방의 감초를 담당하는 수민은 그저 조용히 사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학은 잠시 휴학하고 아르바이트 중인 수민의 일과를 보면 정말... 정말...! 속 터질 가능성이 높으니 초반에는 좀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후반은 괜찮아요. 일이 잘 풀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유령집거미. 열성오메가는 더는 미움받고 싶지 않다(부제: 지독한 아네모네 내음 속에서) 1~3.

BL, 회귀, 오메가버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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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서 연재되었다가 출간된 소설입니다. 외전을 기다리고 있지만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겠지요.

 

열성오메가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인생의 오점 취급을 받던 루데리안은 동생의 모함 속에 집에서 고립, 방치되었다가 사망합니다. 기억 속 마지막 장면은 내내 외교관으로 집 밖을 떠돌던 어머니가 달려와 이름을 부르는 모습이었지요. 정신을 차렸을 때는 사건이 일어났던 때 훨씬 전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루데리안이 삶을 바꾸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굉장히 사소하지만 작은 부분에서였습니다. 연회에 참여하면서 미래의 기억을 더듬어 장신구를 유행을 선도하는 형태로 바꿨고, 그 연회에서 대공가의 레이몬드에게 춤 신청을 받았으며, 그렇게 동생 제레미안 대신 주목을 받았지요. 그렇게 연이 생긴 레이몬드와 편지 교류를 하면서 조금씩 마음도 풀려가고, 그래서 오랜만에 귀국한 어머니에게 같이 식사를 하자고 청할 수 있었던 겁니다.

후작이지만 외교관이라 집을 비웠던 어머니는 황제의 허락 하에 드디어 귀국하고 머뭅니다. 어머니가 오랜만에 귀국한 그 날, 용기를 내 말을 걸었던 것이 루데리안에 대한 학대와 하극상, 후작가 사용인들의 집단 횡령 발견으로 이어집니다.

 

연재 당시에 식사 묘사를 보며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작가님이 사심을 듬뿍 담아서 먹고 싶은 음식을 줄줄줄 읊었다던가요. 그래서 묘사가 약간 엇갈리는 부분도 있지만, 충분히 맛있으니 문제 없습니다.-ㅠ- 고증이 좀 안 맞으면 어떤가요. 판타지인것을요. 으흐흐흐흐. 회귀 전에는 동생에게 치이던 루데리안이, 회귀 후에는 심지 굳게 대응하고 반격을 넘어 공격하는 모습이 약간은 통쾌합니다. 뭐, 자업자득인 셈이니, 그렇게 보자고요.

 

 

 

원트미. 상실의 시작 3.

BL, 오메가버스,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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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도 세 권 사놓고 3권만 봤습니다. 조아라 연재작으로, 완결 후에 들어갔다가 앞부분은 못 볼 것 같아서 3권만 봤거든요.

소통 부재가 주요 원인이긴 하지만 차예건이 매우 나쁜 놈이니 유은재 편을 들다보면 소통 부재고 뭐고 저 놈 매달고 싶다는 생각이.. 음..... 소설 결말 이후에도 내내 죽, 계속해서 납작 엎드려 있고 평생을 모시고 살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속이 안 풀려요.

 

분명 사귀는 사이지만 차예건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만납니다. 차예건이 유일한 유은재는 그 동안 내내 속을 끓이고요. 그러던 중, 차예건이 결혼을 한답니다. 그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듣고는 확인차 물어보자 답합니다. 결혼하는 것이 맞지만, 그럼에도 변할 내용은 없다고요. 이 소개만 봐도... 하하하하.-ㅁ-a

외전이 나올 것 같아서 두 손 모아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래서, 언제 나올까요..?

 

요모타 이누히코. 계엄, 한정림 옮김.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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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계엄

1979년, 서울. 어느 일본 청년이 바라본 한국 청년의 초상을 그린다. 1년간의 서울 체류는 예상치 못한 만남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1년 후 나는 수많은 질문을 가방에 차곡차곡 넣은 채 서울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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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계엄이지만, 이 계엄 아닙니다. 소설 출간이 지난 10월이었어요. 출간 당시 이야기 들으면, 출판사 계정에서 이 제목을 그대로 들고 갈 것인가 계속 고민했던 모양입니다. 책 자체는 일본에서 2022년 출간되었고, 원제도 계엄 맞습니다. 그러니 바꿀지 말지 고민되기도 했을 거고요.

 

소설 속에 계엄은 등장하지만 그 계엄이 아닙니다. 1979년 초, 막 학부를 졸업하고 유학 생각을 하고 있던 일본 청년 세노는 얼결에 한국의 현국대학교 교원으로 가게 됩니다. 비자 받기도 쉽지 않았지만 어찌어찌 봄에 맞춰 비자를 받고 한국에 입국합니다. 계엄이 여러 차례 있었고 위험한 곳이라는 의식이 팽배하던 그 때, 프랑스문화사를 전공하던 이가 갑자기 한국에 간 건 반쯤은 충동입니다. 세노는 현국대학교의 일본어과에서 학생들에게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가르치며 서울의 이곳저곳을 탐방합니다.

 

미리 이야기해두지만, 이건 계엄을 겪은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일본 청년이 한국에 와서 한국의 문화를 겪는, 1979년의 그 일본 대중문화 개방 전의 세계에서 한국의 영화계와 문화계, 문학계를 살짝 맛보고 한국이라는 공간을 체험한 이야기입니다. 작가 본인이 1979년에 한국에 있었고, 그래서 이 것은 자전적인 이야기지만 소설이다라고 선을 긋기도 하고요. 하지만 읽은 사람들 모두-독서모임 도서였음-가 이거 에세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이 소설을 아주 유쾌하게(..) 읽을 겁니다. 자, 생협분들, 같이 읽어주세요. 매우 짧은 소설이랍니다. 그리고 꼭 읽고서 같이 웃어주세요. 저만 웃을 수 없어요.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화민국대사관옆 일본도서 골목은 저도 갔다고요! 일본만화 두고 이거 한국 만화라고 철썩같이 우기는 친구 저도 있었다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3부 7.

현대, 아이돌, 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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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3부 7 (무선)

4년차 공시생, 낯선 몸에 빙의해 3년 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 나타난 갑작스러운 상태창의 협박. 돌연사 위협 때문에 팔자에도 없던 아이돌에 도전하게 된 주인공의 대환장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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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7권. 읽는 속도가 느린 것은 10권까지의 분량이 제가 읽은 데못죽 연재 분량보다 적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기왕이면 완결편까지 단번에 달리고 싶은데, 그건 무리죠. 600화가 넘지만 10권까지 해도 아직 400화 못갔습니다. 어흑. 올 한 해 부지런히 출간되기를 기다려야 하나요. 4부 분량 출간되면 3부의 나머지도 마음 편히 읽을 수 있을라나요. 그런 연유로 아직 어바등도 손 못댔는데!

 

 

 

인기영. 던전팜! 1~11.

현대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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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팜!

무사태평 사건사고 없는 일상을 꿈꾸던 중 로또에 당첨됐다.세금을 떼고도 무려 190억!주먹 꽉 쥐고 스트레스 없는 해피 라이프,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순간![불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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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연휴 특별 무료 공개하는 책 중에 이 소설이 있었고, 이상하게 이름이 익숙해서 검색했더니 이전 작을 최소 셋 정도 보았더라고요. 완결까지 확실하게 본 책은 둘. 읽다가 도중에 내려둔 소설도 있습니다. 건드린 소설 셋이 다 요식업이거나 요리 관련이군요. 하하.;

던전팜도 비슷합니다. 비슷하지만 같지는 않아요. 로또에 당첨되었는데 갑자기 던전에 끌려 들어가는 바람에, 무사히 살아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하지만 이 던전 이상합니다. 이상한 공간에 갇혀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는 주인공 시점이고, 외부의 시점에서는 샴쌍둥이가 포함된 101명이 끌려 갔고, 그 때문에 101번째가 된 주인공이 던전 내부 어딘가에 격리된 겁니다. 하지만 거기서 특수 능력을 각성하면서, 뭐든 만들고 재배하고 키울 수 있게 되지요. 그리고 그걸 이용하면 다른 100명의 던전 환경이 바뀝니다.

 

초반만 봤는데, 계속 보아도 괜찮을지 어떨지 조금 고민하다가 다른 소설에 밀렸습니다.'ㅂ'a 계속 볼 가능성은 있습니다. 일단 고양이가 있잖아요.

 

 

 

박보율. 성공지향적 가이드 1~6.

BL, 회귀, 가이드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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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아마도 3.. 아니, 4독인가요.=ㅁ= 해마다 한 번씩은 읽는 건가..=ㅁ=

오랜만에 읽으면 취향이라면서 한 번에 끝까지 달립니다. 그래요, 이런 가이드버스 좋아요.

 

 

 

1.웹소설
째개. 하남자의 현금 사용법 1~17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01.23. 기준)(1~55)
인기영. 던전팜! 1~36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12.31. 기준)(1~11)

2.전자책
쿠로이하나. 발현의 조건 1~4, 외전. 인앤아웃, 2021, 5권세트 13500원.
장신영. 궁 1. 비욘드, 2025, 3500원.
연고은. 적응기 1~4. 비올렛, 2024, 4권 세트 13200원.(4)
아오오미. 가이딩 아님 1~4, 외전. 페로체, 2025, 5권 세트 14300원.
유령집거미. 열성오메가는 더는 미움받고 싶지 않다(부제: 지독한 아네모네 내음 속에서) 1~3. 비숍, 2024, 세트 7200원.
원트미. 상실의 시작 1~3. 시크노블, 2025, 세트 1만원.(3)
요모타 이누히코. 계엄, 한정림 옮김. 정은문고, 2024, 15750원.
박보율. 성공지향적 가이드 1~6. 블리뉴, 2023, 세트 21600원. 

3.종이책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3부 7. 위시북스, 2024, 12500원.

 

 

 

미루고 주중에 할까 하다가, 내일은 독서기록 하느라 못쓸 거라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올려봅니다. 2월 생일자는 아힐람(빛), 불 바레타, 이카테스톨(대지), 어둠 로잔나입니다. 이 중 이카테스톨은 작년에 선물을 줬기 때문에 넘어가니 실질적으로는 셋이군요. 다행입니다.

 

내년에는 둘로 줄겠지요.=ㅁ=

 

생일 선물은 작년과 동일하게 간식입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꿀사탕
한입 크기의 노란 사탕. 대삼림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으로, 안에는 니벨룽겐산 꿀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겉이 꽤나 단단하므로 깨물어 먹어선 안 된다.

 

2.플로렌스: 마롱 글라세
밤을 설탕에 졸인 후, 표면에 설탕 코팅을 입힌 플로센스 대표 겨울 간식. 가장 보편화된 기본형부터, 겉을 금가루로 장식한 고급형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3.엘펜하임: 프루티 아이스
달콤한 주스에 생과일을 통으로 넣어 얼린 아이스바. 딸기, 오렌지, 키위 등을 사용한다. 보통 아이들이 많이 먹으며, 성인용에는 약간의 술이 들어간다.

4.페르사: 당근칩
당근을 바짝 말린 후 약불에서 오랜 시간 구운 간식. 바삭한 식감에 은은한 당근향이 입맛을 돋운다. 때때로 꿀에 찍어 먹기도 하지만 보통은 단맛 없이 먹는다.

5.사르디나: 마늘 초콜릿
구운 마늘에 초콜릿을 입힌 간식. 마늘의 매운맛은 없앴기 때문에 고소한 마늘맛과 달콤한 초콜릿의 맛이 조화롭다. 사르디자의 대표 기념품 중 하나.

6.다케온: 스파이시 포테이토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를 포함해 총 10종의 매운 향신료를 시즈닝으로 사용한 감자칩. 현재까지는 13개를 먹은 사람이 최다 취식 기록에 올랐다.

7.갈루스 서부: 웨이퍼롤
길고 가느다란 모양의 바삭한 과자. 안쪽은 다크초콜릿이나 화이트 초콜릿으로 얇게 코팅한다. 보통 진한 커피에 찍어 먹는다.

8.갈루스 동부: 커피 캔디
은은한 커피 향의 작은 사탕. 가향 재료에 따라 바닐라, 모카, 헤이즐넛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다. 최대 생산지는 바젤에 있다.

 

사르디나는 매번 괴식이 등장합니다. 한국 어딘가에는 마늘 초콜릿이 있을 법합니다만. 집에서 부모님이 흑마늘 만드는 걸 보면, 흑마늘에 초콜릿 코팅하면 되겠군-이라는 망상을 잠시 해봅니다. 저는 안 먹지만, 흑마늘은 냄새도 덜 나는 편이라..'ㅠ'a 이거라면 괜찮을 거예요. .. 저는 안 먹을거지만.

 

 

"바라는 것이 있나."

 

아힐람의 생일 날개는 주황으로 선택했습니다. 저것도 잘 어울리네요.

 

1.니벨룽겐 대삼림: 꿀사탕
+15. 생일도 기억해주고 선물도 챙겨준다. 역시 너는 좋은 사람이군.

2.플로렌스: 마롱 글라세
+10. 고맙다. 용도는 내가 찾아보겠다.

3.엘펜하임: 프루티 아이스
+30. 너에게 무리가 된 것은 아닌가. 나 때문에 네가 힘들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4.페르사: 당근칩
+30. 너에게 무리가 된 것은 아닌가. 나 때문에 네가 힘들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5.사르디나: 마늘 초콜릿
+3. 이런 건 선물이 될 수 없을 텐데. 틀렸나?

6.다케온: 스파이시 포테이토
+15. 생일도 기억해주고 선물도 챙겨준다. 역시 너는 좋은 사람이군.

7.갈루스 서부: 웨이퍼롤
+10. 고맙다. 용도는 내가 찾아보겠다.

8.갈루스 동부: 커피 캔디
+5. ... 이상하군.

 

결론은 엘펜하임과 페르사군요. 아. 마늘 초콜릿 반응이 정말로 무서웠다.

 

"나를 찾았다던데~?"

 

 

1.니벨룽겐 대삼림: 꿀사탕
+30. 오호, 내 취향은 어떻게 알았지. 일급비밀인데. 흐음~ 아닌가~?

2.플로렌스: 마롱 글라세
+10. 선물이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내가 알려줄까~?

3.엘펜하임: 프루티 아이스
+15. 좋아, 좋아~ 제법이네.

4.페르사: 당근칩
+3. 어우. 정말 별로다, 별로야~

5.사르디나: 마늘 초콜릿
+10. 음... 두고 가.

(입맛이 독특하군요. 당근칩이 마늘초콜릿보다 싫다니.)

 


6.다케온: 스파이시 포테이토
+5. 취향도 참~ 독특하셔.

7.갈루스 서부: 웨이퍼롤
+15. 좋아, 좋아~ 제법이네.

8.갈루스 동부: 커피 캔디
+30. 얼마나 마음에 드냐고? 으음~ 세상에서 제일~?

 

 

"네. 부르셨나요?"

 

아차. 잊고 있었네요. 이카테스톨은 여름 이벤트 옷을 입혀놓고 있었다는 걸. 이카테스톨과 라우젤릭은 아직도 여름 차림입니다. 로잔나님은 매번 갈아입혀 드리지만(..) 관심을 덜 주는 애들은 그대로....

 

이카테스톨은 작년 링크를 넣어두고 갑니다.'ㅂ'a 안 바뀌었을 거예요.

 

https://esendial.tistory.com/9747

 

240203_로오히, 2월 생일자들 선물반응 확인하기

2월의 생일자는 셋입니다. 바레타, 이카테스톨, 로잔나. 바레타와 로잔나 둘만 있다가, 이카테스톨이 들어오면서 늘었군요. 이번에 4주년 되면 또 어떤 이벤트가 나올지 궁금하지만, 그건 다음의

esendial.tistory.com

 

 

"급한 일 아니기만 해봐."

 

 

.. 위에 이카테스톨 그렇게 적어뒀는데, 이분도 여름옷 그대로....; 잊고 있었다...; 아직 크리스마스 코스튬 하나 안 받았으니, 빨강 옷 챙겨다 드려야겠습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꿀사탕
+3. 이 애송이가 날 뭘로 보는 거야잇!!

(와, 격렬한 반응..)

2.플로렌스: 마롱 글라세
+15. 어떠냐고? 뭐, 그럭저럭 마음에는 든다.

3.엘펜하임: 프루티 아이스
+5. 쯧쯧.

4.페르사: 당근칩
+15. 어떠냐고? 뭐, 그럭저럭 마음에는 든다.

5.사르디나: 마늘 초콜릿
+30. 사르디나 사람이라면 모두가 좋아할 만한 선물이군. 후후. 그래. 마음에 든다.

6.다케온: 스파이시 포테이토
+10. 두고 가라. 어디에 쓸지는 이제 찾아보지 뭐.

 

왼쪽: "이 애송이가 날 뭘로 보는 거야잇!!" 오른쪽: "사르디나 사람이라면 모두가 좋아할 만한 선물이군. 후후. 그래. 마음에 든다."


7.갈루스 서부: 웨이퍼롤
+30. 내 취향을 제법 잘 간파하고 있구나? 누가 알려줬다고? 뭐? 비밀? 이게...!

(통령의 비밀을 누설한 자를 색출하려는 통령님의 움직임)

8.갈루스 동부: 커피 캔디
+10. 선물을 못 고르겠으면 물어라도 봐라.

(아, 이게 정답이죠. 못 고르겠다면 뭘 좋아하냐고 물어보라고.)

 

 

그리하여 결론.

 

아힐람: 엘펜하임, 페르사

이카테스톨: 니벨룽겐, 엘펜하임

바레타: 니벨룽겐, 갈루스 동부

로잔나: 사르디나, 갈루스 서부

 

이번에도 고루고루 돌아야 하지만, 생일선물 패스를 산 덕에 아마 더 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상황 봐서 부족하면 더 돌겠지요.'ㅂ'a

2022년에 이어, 2023년도 소금밭이라더니, 2024년도 여전히 소금밭입니다. 저는 출판계의 빛과 소금, 그리하여 소금밭을 일굽니다...?

 

2023 결산, 독서목록: 작년도 소금밭

https://esendial.tistory.com/9731

 

2023 결산, 독서목록: 작년도 소금밭

2022년 결산에 이어, 작년도 7웹소설과 전자책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종이책의 수는 확확 줄었습니다. 2022년에 서적 구매로 지출된 금액이 연말정산 기준으로 대략 280만원 정도로군요. 이 중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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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는 도서 공연에 얼마나 썼는지 확인하러 갔더니, 카드결제 내역으로 잡히는 것이 239만원. 이게 다 카드로만 잡혀서 현금은 없나-없을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더 확인해보니, 현금은 179만원입니다. 왜 현금이 없을리 없냐면, 알라딘 전자책 캐시를 매월 10만원씩 충전하거든요. 충전 후 전자책 구입하면 이쪽은 현금영수증 처리가 되기 때문에 없을리 없습니다.

 

바꿔 말하면, 문피아나 조아라에서의 구매 내역도 도서 문화쪽으로 잡히는 모양입니다. 제가 작년에 종이책을 239만원 어치나 구입했을리가 없거든요. 그럴리 없지. 작년에도 부단히 치웠는데, 그럴리가. ... 아마도.;

 

종이책과 전자책, 웹소설이 뒤죽박죽 되어 있기 때문에 아래는 권 수가 아니라 종 수로 계산합니다. 약독이나 반독이 많지만, 반독은 최소 전자책 두 권~네 권 분량은 될 것이고, 그럼 종이책으로 한 두 권은 된다는 의미겠지요. 그러니 종 수로 세어도 그럭저럭 수는 비슷할을 겁니다. 종 수로 헤아리는 쪽이 빠르고 편하고 많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 맞긴 합니다. 아하하.;ㅂ;

 

<표1> 독서분량에 따른 통계
독서정도/연도 2022 2023 2024
완독 201 159 234
반독 84 77 40
약독 61 132 128
합계   368 427
연도내재독 (미기재) 18건 25건

 

종 수가 상당히 늘었지만 대부분은 약독일 겁니다. 작년 수치가 이상해서 지금 확인해보니, 반독과 약독의 숫자를 바꿔 썼더라고요. 하하하; 어쩐지. 반독이 약독보다 많을 수가 없습니다. 30%, 혹은 1/3 이상 읽은 소설만 반독으로 잡는 터라, 기록한 걸 생각하면 약독이 훨씬 많지요. 어쨌든 총 수는 변함 없습니다. 다음부터는 약독은 빼고 말해도 되.. .. ..ㄹ까요. 음. 빼도 대략 300종은 된다.

 

연도내 재독은 거의가 2회독이었습니다. 예외적인 것이 『이상적 연출생활백서』입니다. 이게 4회독이었군요. 올 1월분량까지 계산하면 『금손 아빠가 되었다』와 『드블리와 힐링하세요』도 꼽힐 겁니다. 이 둘도 앞으로 여러 번 읽을 것 같고요.

『서퍼; 스토커 헌터지만 육아하고 있습니다』, 『와일드 플라워』, 『몰락 공작가의 마법천재』는 읽는 것뿐만 아니라 아침 운동 시간의 TTS로도 많이 들은 터라, 실제 회차는 저보다 많습니다. 아침 TTS는 몇 번 적다가 듣는 분량이 많지 않아서 나중에는 안 적었거든요.

 

회차 종류 제목
4회 웹소설 자경(蔗境). 이상적 연출생활백서 1~252. 문피아 유료연재. (2025.01.31. 기준)(1~231)
3회 전자책 쿠로이하나. 회귀했으니 남편부터 갈아치우겠습니다 1~6. 인앤아웃, 2024. 세트 21000원.
2회 웹소설 4분. 전생에 미켈란젤로였다 1~43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6.05. 기준)(1~301)
  전자책 강우림. 미안하지만, 그렇게 됐다 1~6, 외전. 나일, 2024, 세트 19600원.
  전자책 글먹SS. 서퍼 ; 스토커 헌터지만 육아하고 있습니다. 1~6, 외전1~3. 더클북컴퍼니, 전 권 10권 세트 29000원.
  전자책 글술술. 몰락 공작가의 마법천재 1~7. 문피아, 2024, 1~7 세트 19200원.
  웹소설 나일함. 천재 배우 복귀했습니다 1~22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9.20. 기준)(1~140)
  전자책 다정담. 복수하는 회귀자를 사랑하는 법 1~6. 비욘드, 2023, 세트 19100원.
  전자책 동울.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1~16(완). KW북스, 2023, 세트 4800원.
  웹소설 레몬탕. 금손아빠가 되었다 1~178. 문피아 유료연재. (2025.01.31. 기준)
  전자책 모드엔드. 미드나잇 인터뷰 1~3. 블리뉴, 2024, 세트 10800원.
  웹소설 모옹깡. 전직 이단심문관의 퇴마 방송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2.07. 기준)
  웹소설 산하엽. 차원이 다른 대장장이 1~176(완). 문피아 유료연재. (2021.03.19. 기준)
  전자책 소호. 시크릿 텐션 1~3, 외전. 더클북컴퍼니, 2024, 세트 12500원(2~3, 외전)
  전자책 양효진. 와일드 플라워 1~3. 가하, 2021. 각 권 3천원.
  웹소설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41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6.13. 기준)
  전자책 장바누. 리밋(Re:meet) 1~3. 비터애플, 2021, 각권 4천원.
  전자책 장바누. 허니 서클 2. MANZ', 2019, 3천원.
  전자책 차옌. 뜬장 위의 개 외전. 비욘드, 2023, 5100원.
  전자책 쿠로이하나. 시한부 오메가로 빙의했습니다 1~6, 외전. 인앤아웃, 2022. 세트 25000원.
  전자책 파밀. 제가 당신 전처입니다만 1~5, 외전. 블리뉴, 2024, 세트 20900원.
  전자책 프치노. 나의 페어 가이드 1~5. 블리뉴, 2024, 세트 17000원.
  웹소설 피제이. 사라진 아역 배우가 돌아왔다 1~286(완). 조아라 프리미엄.(2023.11.27. 기준)
  전자책 하루후에. 러트 파트너 1~4. 페로체, 2024, 각 권 3천원.(4)
  웹소설 강담. 회귀한 헌터의 체크메이트 1~25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5.03. 기준)

 

 

TTS 재독은 모두 전자책입니다. 알라딘의 목소리에 익숙해진 터라 다른 목소리는 거슬려서 안 듣습니다. 따지고 보면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은 웹소설로 읽은 뒤, 이걸 종이책으로 읽었으니 재독이라면 재독이지만, 목록에는 안 들어갔습니다.

 

 

<표 2> 매체 종류에 따른 독서기록
종류/연도 2022 2023 2024
종이책 57 64 75
전자책 99 110 148
웹소설 212 172 204
합계 328 368 427

 

 

 

종류별 완독비율은 사실 안 봐도 될 정도일겁니다. 종이책이 압도적으로 완독 비율이 높거든요. 딱 하나만 읽다가 던졌습니다. 그 외에는 모두 완독. 웹소설의 완독 비율이 낮을 거고, 전자책도 전권 구입했다가 1권과 마지막 권만 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완독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표 3> 완독 도서의 매체별 통계 매채의 완독 비율
종이책 74(32%) 99%
전자책 117(50%) 79%
웹소설 43(18%) 21%
합계 234(100%)  

 

완독 도서는 전자책이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이 종이책, 웹소설의 완독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웹소설은 언제든 읽다가 그만둘 수 있다보니 완독율이 낮을 수밖에 없어요. 종이책은 일단 붙들고 읽는 다는 것 자체가, 읽으려고 마음 먹고 잡은 거라 심각하지 않은 이상은 완독하지요. 그래서 매체별 완독 비율을 보면 종이책의 완독이 제일 높고, 웹소설은 낮은 겁니다. 전자책은 구매한 중에 79%는 완독하고, 21%는 발췌독하거나 맨 앞과 맨 뒤만 읽고 던진다는 겁니다. 물론 안 읽은 소설도 있지만... 만.

 

 

<표 4> 반독 도서의 매체별 통계 매체의 반독 비율
종이책 0 0
전자책 4(10%) 3%
웹소설 36(90%) 18%
합계 40(100%)  

 

계산하기 쉬운 숫자로 나왔네요. 종이책은 반독이 없고, 전자책은 반독 40건 중 4건, 웹소설은 36건입니다. 반독보다는 약독이나 완독이 많은거죠.

 

 

<표 5> 약독 도서의 매체별 통계 매체의 약독 비율
종이책 1(1%) 1%
전자책 11(9%) 7%
웹소설 116(90%) 57%
합계 128(100%)  

 

약독은 대부분이 웹소설입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고. 찍먹이라 부르는, 50화 분량 이하를 읽고 내려 놓는 일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한 주에도 이런 소설이 여럿 나오니까요. 그리고 연재 따라가며 읽는 소설은 독서기록에 잡히지 않습니다. 가끔 정리하긴 하지만, .. 그렇네요. 안 적는구나.; 연재 따라가는 웹소설은 완결 날 즈음에야 적어두니 실제 읽는 건 수치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작년보다 아주 약간 종이책의 수가 늘었기에 안심하고 가슴 쓸어내리는 중입니다. 작년 연말에 마구 읽어댄 덕분이라고 주장해봅니다..?

 

작년처럼 목록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종이책 완독 목록부터 올리지요. 약독한 소설은 『도시 전설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초반에 소개된 에피소드를 보고 바로 탈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네요. 미국쪽의 도시전설은 저랑 안맞는다고 절절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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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 도시카. 레드 클로버, 이다인 옮김. 허밍북스, 2024, 16800원.
모리카와 유. 뤼시올은 꿈을 꾼다 1. 학산문화사, 2024. 6천원.
모리카와 유. 휴일의 악당. 시리얼, 2023, 8천원.
무라노 마소호. 호박의 꿈에서 취해봅시다 1, 요다 노도카 그림, 문연주 옮김. AK커뮤니케이션즈, 2022,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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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영. 홀짝홀짝 호로록. 창비, 2024. 15000원.
쇠렌 스바이스트루프. 더 체스트넛맨, 이은선 옮김. 문학동네, 2021, 17500원.
시메노 나기. 퐁 카페의 마음 배달 고양이, 박정임 옮김. 놀, 2024, 17000원.
시몬 스톨렌하그. 일렉트릭 스테이트, 이유진 옮김. 황금가지, 2019, 22000원.
시미즈 유우. 녹풍당의 사계절 17~19, 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24, 5천원.
시야. 시그리드 1~2. 피오렛, 2016, 각 권 12000원.
싱숑.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1 06. 비채, 2022, 13500원.
아마노 코즈에. 아만츄(Amanchu) 14~17. 학산문화사, 2020~2022, 14권 5천원, 15~17권 각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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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나가 후미. 어제 뭐 먹었어? 22, 노미영 옮김. 삼양출판사, 2024, 6천원
우미노 치카. 3월의 라이온 17, 서현아 옮김. 시리얼(학산문화사). 2024, 8000원.
우에야마 토치. 아빠는 요리사 162~163. 학산문화사, 2024, 각 6천원.
우치다 타츠루.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박동섭 옮김. 유유, 2024, 16000원.
우치다 햣켄. 우치다 햣켄 기담집: 공포와 전율의 열다섯 가지 이야기, 김소운 옮김. 글항아리. 2024, 16000원.
웬디 미첼.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조진경 옮김. 문예춘추사, 2022, 16000원.
윌브라이트. 졸부집 딸입니다 1~3. 동아, 2022, 각 권 12500원.
유키 하루오. 교수상회, 김은모 옮김. 블루홀식스, 2024, 18800원.
은재, 골든 프린트 6~7. 북캣, 2020, 각 권 15000원.
이가야 치카. 로컬 도서관의 기적, 윤정구, 조희정 옮김. 더가능연구소. 2024, 16800원.
이레네 바예호. 갈대 속의 영원: 저항하고 꿈꾸고 연결하는 발명품 책의 모험, 이경민 옮김. 반비, 2023, 26000원.
이마이 요우코, 후지사와 가에데. 밤 디저트 레시피, 권혜미 옮김. 지금이책, 2023, 15800원.
이은혜.BLUE 6. 학산문화사, 2024, 16500원.
이이지마 나미, 맛있는 이야기, 홍은주 옮김. 비채, 2024, 16800원.
이저벨라 트리. 야생 쪽으로, 박우정 옮김. 글항아리, 2022, 25000원.
조 앨런 보가트, 시드니 스미스. 흰 고양이와 수도사, 한정원 옮김. 비룡소, 2023, 15000원.
조예은. 적산가옥의 유령. 현대문학, 2024, 15000원.
코다마 유키. 푸른 꽃 그릇의 숲 1~2, 김진희 옮김. 문학동네, 2024, 각 9천원.
쿠이 료코, 던전밥 1~4, 김완 옮김. 소미미디어, 2015~2017, 각 권 7000원.
쿠이 료코. 던전밥 5~14, 김민재 옮김. 소미미디어, 2024, 각 권 7천원.
타입문 원작, TAa 그림.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8 특별한정판, 한호성 옮김. 영상출판미디어, 2023, 22000원.
프리다 쉬베크. 세상 끝 작은 독서 모임, 심연희 옮김. 열림원, 2024, 18000원.
필리프 슈테르처. 제정신이라는 착각, 유영미 옮김. 김영사, 2023, 18800원.
행복이 가득한 집 2024.5. 디자인하우스, 2024,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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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해럴드 브룬반드. 도시전설의 모든 것, 박중서 옮김. 위즈덤하우스, 2024,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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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81. 시한부 악역이 되었습니다 1~5, 외전. 에페, 2024, 본편 각 3100원, 외전 1500원.
penshell. 비행 시 용을 주의하세요! 1~3. 모드, 2024, 세트 10500원.(3)
sibadog. 임우진 수난기 3, 외전. 피아체, 2024, 3권 3900원, 외전 1500원.
sojerry. 마왕의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1~4. 텐시안, 2024, 세트 13200원.
TALPA. 미친 재능의 전직 빌런 1~8. 제이플러스, 2023, 1~8권 세트 17500원.
가막가막새. 꽃피는 목이 오면 1~4. B&M. 2024, 세트 12800원.(4)
감고순. 사이렌 1~3, 외전.모드, 2024, 세트 11600원.
감서윤. 달이 그린 새벽 1~5. 비올렛, 2024, 세트 18000원.
건강한잡곡. 제대로 살려고 회귀했는데 오메가가 되었다 1~5, 외전. 앰퍼샌드B, 2024, 세트 17400원.
경우勁雨. 기묘한 미술관 1~7. KW북스, 2024, 세트 17280원.
김기온. 상단주 남편 채용의 건 1~7, 외전. 라렌느, 2022, 3400원.
난기류. 오메가로 살아가기 피곤하다 1~4, 외전. 비올렛, 2024, 각 3100원.
낭만넙치. 가이드의 재구성 1~4. 시크노블, 2023. 세트 12800원.
낭만넙치. 첫사랑의 아이를 가졌다(외전). 블리뉴, 2024, 3200원.
담요. 소금 심장 1~5, 외전. 딥블렌드. 2024, 세트 18200원.
담적단.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 1~5, 외전 1~2. 러스트, 2023. 세트 18600원.
뜅굴이. 오메가의 품격 1~4. 블리뉴, 2024, 세트 13200원. (1~2, 4)
라움. 불시착한 혜성에도 빛이 날까요? 1~5, 외전. 로즈힙, 2024, 세트 19200원.
라임버들. 회귀했더니 S급 히든 가이드 1~4, 외전. 시크노블, 2024, 세트 16200원.
러브트릭. 의도적 스캔들 1~4. 문라이트북스, 2024, 세트 14600원.
레이휴. 악역 서브공인데, 왜 나한테 집착하세요? 1~3, 외전. 본편 각 3300원, 외전 1200원.
려금. 블라우어 로즌(BLAUE ROSEN) 1~3. B&M, 2020, 세트 9천원.
만능강아지. 제작직으로 살아남기 1~4, 외전. 딥블렌드, 2024, 세트 15800원.
모드엔드. 나를 사랑한 에스퍼 외전 1~2. 블리뉴, 2023, 1권 2600원, 2권 2800원.
모드엔드. 당신을 잊은 사이 5. 블리뉴, 2023, 2800원.
모드엔드. 언리미티드 가이드(Unlimited Guide) 1~5. 에페, 2024, 세트 17500원.
모캔. 올 어바웃 유어 러브 1~3. 비올렛, 2023, 각 권 3천원.
문행빈. 메인 빌런이 껌딱지가 되어버렸다 1~6. 북극여우, 2024, 19200원.
뮤아체. 피앙세 메소드 1~5. 이클립스, 2024, 세트 16500원.(1)
바닐라테이. 서브공의 이복동생이 되었습니다 1~6, 외전. 블리뉴, 2024, 본편 각 4천원, 외전 1600원.
박보율. 성공지향적 가이드 1~6. 블리뉴, 2023, 1~6세트 21600원.(1, 6)
백목련. 베이비 니키(My little Baby Nikki) 1~3. 민트BL, 2023, 세트 1만원.
버터앙팡. 당신이 내 운명이라면 1~5. 에페, 2024, 세트 17500원.
벤라. 제발 이혼해 주세요! 1~3. 블리뉴, 2023, 각 권 3700원.
벨뱃해머(AreYOUok). 헤드 오버 힐즈(head over heels) 1~5. 페로체, 2024, 세트 15000원.
벽란. 블러드로드 1~4, 외전. 시크노블, 2024, 세트 14500원.
별이재. 페로몬 쇼크 1~3. 이색, 2024, 세트 8400원. (1, 3)
봄날의복길이. 이혼 계약 5, 6. 비욘드, 2024, 각 3200원.
사유월. 은퇴한 S급 헌터를 찾지 마세요 1~9. 에페, 2024, 세트 30800원.
서강후. 칵테일로 레벨업 1. 스토리위즈, 2022, 무료.
석희. 1세대 각성자는 과보호받는 중입니다 1. 어울림출판사, 2024, 무료.
세람. 꿈의 잔재 1~4. 녹턴, 2017, 세트 11000원.(4)
세람. 세상에 나쁜 헌터는 없다 1~8, 외전. M블루, 2023, 세트 31000원.
소류. 전 국민이 싫어하는 E급 힐러에 빙의했다 1~5. 블리뉴, 2024, 세트 19000원.(5)
소림. 유언 때문에 죽는 건 잠깐 미뤘습니다 1~6, 외전, 외전2. 비욘드, 2023~2024. 본편 각 3천원, 외전 2300원, 외전2 2600원.
솔리디피. 가이딩 못 하면 죽는 가이드 1~4. 피아체, 2024, 세트 11400원.(4)
수박복숭아. 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 1~13(완). 문피아, 2022, 세트 38400원.
시라즈. 원수 서임 첫날에 빙의했다 1~4. 시크노블, 세트 13200원.
시엔. 젬스톤-환생한 보석상은 손해를 보지 않는다 1~5. 요미북스, 2023, 1~2권 3400원, 3권 3200원, 4권 3600원, 5권 2천원.
아르곤18. 솔트 소사이어티 1~4, 외전. 블릿, 2024, 1~3 3400원, 4권 3700원, 외전 2천원.
아마레또. 문제적 오메가 1~4. 비숍, 2024, 세트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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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손. 시한부 감마는 살고 싶어요? 1~4. 러스트, 2024, 세트 14000원.
안경크리너. 시간이 멈추는 순간 특별외전. M블루, 2019, 1200원.
안신. 군필로 시작하는 아이돌 생활 4~5. 문피아, 2023. 세트 12800원.
안희매. 내겐 너무 다정한 우주 1~4. 이클립스, 2023, 각 권 3200원.
양파랑. 회귀 이단심문관의 악마 사냥법 1. 타이탄, 2024, 1권 무료.
양효진. 아이고, 폐하! 특별외전. 가하, 2022, 700원.
양효진. 오늘도 깨끗하게 외전. 리케, 2023, 2500원.
엔나드. 악역의 최후는 임신 1~4. 피아체, 2024, 세트 13200원.(1, 4)
여름E. 그 황태자가 다시 사는 법 1~4. 시크노블, 2024, 세트 12700원.(1, 4)
예호영. 망나니 약혼자가 아카데미로 도망가버렸다 1~4, 외전. 피아체, 2023, 세트 12900원.
오리안. 여행, 그 끝 1~3, 외전. 고렘팩토리, 2024, 세트 13400원.
온다정. 차가운 북부 대공의 집사로 사는 법 1~6, 외전. 이클립스, 2024, 세트 21500원.
왕해나. 오메가 아닌데요 외전 2. 블리뉴, 2024, 1200원.
우자차. 같이 가용 1. 연필, 2023, 3천원.
윌브라이트. 황무지의 봄바람 1~2. 디앤씨북스, 2020, 세트 10200원.
유리엘리. 적월의 후 1~2. B&M. 2014, 세트 9800원.
유성구. 굿나잇 딜리버리 1~4. 비하인드, 2024, 각 권 3400원.
은려담. 어떤 사랑의 결말 1~3. 문라이트북스, 2024, 세트 1만원.
은해윤. 당신의 운명을 뒤틀기 위하여 1~2. 필연매니지먼트, 2024, 세트 6800원.
이다래. 형의 아이돌 생활을 위해 도움을 주셔야겠습니다 1~4. 딥블렌드, 2024, 세트 12000원.
이소해. 비각성자 게임 플레이어 1~7. 모드, 2024, 23800원.
이수림.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SSS급 헌터래요 1~19. 에피루스, 2023, 각 권 2800원.
이오점오. 변경백 기억상실 사건 전말. 라돌체비타, 2024, 1300원.
이차곡. 카페 요셉 1~3. MANZ', 2024, 세트 7700원.
장바누. 그의 엔딩크레디트 1~3, 외전. 녹턴, 2017, 세트 6천원.(1)
장바누. 산신네 부동산 1~4. 녹턴, 2023, 각 권 3200원.
전기양. 플레이버 오브 러브 1~3. 더클북컴퍼니, 2023, 11400원.
정시우. 저승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습니다 1~5, 외전. 에페, 2024, 본편 세트 16500원, 외전 3천원.
정연주, 양효진. 환생공녀 멍생일지 1~5, 외전. 리케, 2024, 본편세트 12000원, 외전 3천원.
좀쓰. 내 에스퍼님 사로잡기! 1~3. 딥블렌드, 2024, 세트 8400원.
진다홍. 사천당가의 가이드 1~4, 외전. 로즈힙, 2022, 세트 14000원.
차옌. 체리 케이크 1~4. 텐시안, 2024, 세트 13600원.
차옌. 햇빛 샤워 1~4, 외전. 모드. 2023, 세트 17500원.
채랑랑. 버림받은 시한부는 이제 멋대로 살겠습니다 1~4, 외전. 페이즈, 2024. 본편 각 3800원, 외전 900원.
챠니. 레이오버 1~6. 북극여우, 2023, 세트 21000원.(6)
천유성. 그 폭군의 해피엔딩 5(외전). 문라이트북스, 2024, 2800원.
체레네. 앓느니 죽자 1~8. 문라이트북스, 세트 24000원.
치율. 모노크럼 루머 1~7, 외전, 화보집, 특별외전. M블루, 2024, 세트 32300원.(본편 알라딘, 외전 리디북스 구매)
치즈찹찹. 지치지 않는 트롤 1. 고렘팩토리, 2024, 1권 3500원.
칠오삼. 잇 더 피치(Eat the peach) 1~5. 파란달, 2024, 세트 14100원.
카르페XD. 비터 스윗 스윗 달링 1~5, 외전. B&M, 2020, 세트 19700원.
캬베츠. 빙의 같은 소리 하고 있네 1. 피크, 2024, 3200원.
탕쥐.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1~4, 외전. 시크노블, 2024, 세트 14300원.
토큐. 니드 오어 원트 1~3. 블리뉴, 2024, 각 권 3500원.
티티맨. 엑스트라를 위한 짝사랑 지침서 1~4. M블루, 2024, 세트 11700원.
파사트. 그대에게 새겨진 1~4. 에페, 2024, 세트 12600원.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특별외전 2. 연필, 2023, 500원.
퐁달치즈빵. 호랑이님의 아기 복숭아 1~4. 고렘팩토리, 2024, 세트 13600원.
표고밥. 컬러리스트 1~5, 외전. 체셔, 2024, 각 권 3400원.
피제이. 기레기와 함께하는 연예계 생활 1~14. 라온E&M, 2021, 1권 무료, 각 권 3천원.
피제이. 재벌 3세 천재 배우가 되었다 1~11, 외전. 페로체, 2024, 12권 세트 35200원.
하눈비. 내 가이드를 살리는 방법 1~4. 블리뉴, 2024, 세트 12200원.
한유담. 여보, 화내지 말고 들어 1~5, 외전. 페로체, 2024, 세트 17000원.
할로윈. 안개가 피는 집 6. 피플앤스토리, 2024, 3500원.
해양생물. 승자를 위한 회귀는 없다 1~3. 텐시안, 2024, 세트 10100원.
햄스감자. 병약한 악역에 빙의한 건에 대해 1. 페로체, 2024, 3500원.
허니버드. 봄을 찾은 이방인 1~4, 외전. 딥블렌드, 2023, 세트 13200원.
황곰. 기애담 1~2. 고렘팩토리, 2024, 세트 6천원.
희랑화랑. 산지기록 1~5. 키치, 2024, 세트 17000원.
쿠로이하나. 회귀했으니 남편부터 갈아치우겠습니다 1~6. 인앤아웃, 2024. 세트 21000원.

 

<다독>
강우림. 미안하지만, 그렇게 됐다 1~6, 외전. 나일, 2024, 세트 19600원.
글먹SS. 서퍼 ; 스토커 헌터지만 육아하고 있습니다. 1~6, 외전1~3. 더클북컴퍼니, 전 권 10권 세트 29000원.
글술술. 몰락 공작가의 마법천재 1~7. 문피아, 2024, 1~7 세트 19200원.
다정담. 복수하는 회귀자를 사랑하는 법 1~6. 비욘드, 2023, 세트 19100원.
동울.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1~16(완). KW북스, 2023, 세트 4800원.
모드엔드. 미드나잇 인터뷰 1~3. 블리뉴, 2024, 세트 10800원.
소호. 시크릿 텐션 1~3, 외전. 더클북컴퍼니, 2024, 세트 12500원(2~3, 외전)
양효진. 와일드 플라워 1~3. 가하, 2021. 각 권 3천원.
장바누. 리밋(Re:meet) 1~3. 비터애플, 2021, 각권 4천원.
장바누. 허니 서클 2. MANZ', 2019, 3천원.
차옌. 뜬장 위의 개 외전. 비욘드, 2023, 5100원.
쿠로이하나. 시한부 오메가로 빙의했습니다 1~6, 외전. 인앤아웃, 2022. 세트 25000원.

파밀. 제가 당신 전처입니다만 1~5, 외전. 블리뉴, 2024, 세트 20900원.
프치노. 나의 페어 가이드 1~5. 블리뉴, 2024, 세트 17000원.
하루후에. 러트 파트너 1~4. 페로체, 2024, 각 권 3천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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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vin. 게임 속 연금술사 1~6. 문피아, 2023, 세트 16000원.(1~3)
Rovin. 신대륙의 제왕 1~9. 문피아, 2024, 세트 25600원.(2~3)
Rovin. 제국의 창고지기 1~15. 문피아, 2022, 세트 44800원.(1~4)
김덕정. 망돌의 리더로 돌아왔다 1~3, 외전. 페로체, 2020, 3300원.(1)
끄렘브륄레. 화이트 히트 1~5, 외전. 블로이, 2024, 세트 19000원. (5, 외전)
난기류. S급 가이드의 망돌 탈출기 1. 텐시안, 2024, 3천원.
레드윤. 고장난 오메가라서 1~4. 모드, 2024, 세트 14800원.(4)
로로늉. 주인공의 마검이 되었습니다 1~6, 외전. 민트BL, 2024, 세트 19400원.(1, 2)
유청율. 미연시 게임이었는데 헌터가 왜 나와 1~6. 인앤아웃 2024, 세트 25800원.(1)
육몽. 빙의한 김에 알파들과 놀아보겠습니다 1. 인앤아웃, 2023, 3200원.
하나물. 성덕 가이드입니다 1~3. 민트BL, 2024, 세트 8300원.(1)
레시트. 악역의 나약한 A급 가이드가 되었다 1~4. 페로체, 2024, 세트 12800원.(1, 4)
세람. 두 번의 밤을 건너다 1~4, 외전. M블루, 2020, 세트 13500원.(4, 5)
진도넛. 띠동갑도 동갑인가요? 1~4. 에페, 2024, 1~3권 각 3300원, 4권 2700원.(1, 4)
치효. 짝사랑 웨이브 1~4. B&M, 2024, 세트 13200원.(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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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집거미. 열성오메가는 더는 미움받고 싶지 않다 : 지독한 아네모네 내음 속에서. 조아라 일반연재. (2024.09.15. 기준)
유재무. 불행을 보는 재벌집 손자 1~257. 조아라 프리미엄. (2024.02.18. 기준)(1~253)
이동열. 마법 아카데미의 육체파 천재 1~19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5.10. 기준)(1~166)
자론상이. 왕따 그만두고 천재합니다 1~221(완). 문피아 유료연재. (2024.05.20. 기준)
정사품. 탑배우로 기사회생 프로젝트! 1~28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8.13. 기준)
조비본. 무림 속 바텐더로 살아남기 1~21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11. 기준)(1~214)
찹쌀호두과자. 엑스트라의 SS급 헌터 구원일지 1~3. 비올렛, 2024, 1~3권 각 3천원.
채랑랑.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이 찾아왔다 1~84(완).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0. 기준)(현재 습작)
청도복숭아. 천재 아이돌의 연예계 공략법 1~43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7.11. 기준)
체다르. 결혼은 남들처럼 1~74.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
최둡. 작곡천재 아이돌 해보겠습니다 1~55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10.31. 기준)
카말라1. 실험체 가이드라도 괜찮아요? 1~187(완). 조아라 무료연재. (2024.12.31. 기준)
커피흡입기. 미국 흙수저 깡촌에서 살아남기 1~28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16.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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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솔. 표정 읽는 재벌 형사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1.1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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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림. 재벌가 빌런이 되었다 1~29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04. 기준)(1~230)
할로윈1. 바닥에서 한 뼘 1~72.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
함서일. 구원자를 위한 시계태엽 1~135. 조아라 무료연재. (2025.02.01.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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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41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6.13. 기준)

자경(蔗境). 이상적 연출생활백서 1~252. 문피아 유료연재. (2025.01.31. 기준)(1~231)
피제이. 사라진 아역 배우가 돌아왔다 1~286(완). 조아라 프리미엄.(2023.11.27.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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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 경험치 10만배로 초월급 헌터가 되었다 1~29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12.21. 기준)(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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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 드라마 쓰는 재벌가 막내 1~2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1.23. 기준)(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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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골. 회귀한 엑스트라가 천재가 됨 1~53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12.28. 기준)(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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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브. 열등생이지만 회귀를 상속받았습니다 1~24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1.20. 기준)(1~124)
화운. 회귀 받고 전설 더! 1~38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05. 기준)(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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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먹자. 주인공 마법 만세! 1~3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1.16. 기준)(1~78)
귤잠꾼. 은퇴 헌터, 해남 되다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12.19. 기준)(1~6)
글라탕. 미국 재벌3세는 천재였다 1~285(완). 조아라 무료연재. (2024.07.04. 기준)(1~58)
글로삼. SSS급 창고 캐릭터로 살아남기 1~20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1.20. 기준)(1~8)
글만보[펜타그램]. 뉴비 스트리머가 게임을 잘함 1~30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7.16. 기준)(1~69)
글빨. 입혀 키운 S급들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5.10. 기준)(1~52)
글쓰는기계. 무림 속 공무원으로 살아가는 법 1~228. 조아라 프리미엄. (2024.05.01. 기준)(1~4)
긍정론적. 내 마력이 안 줄어듦 1~19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1.11. 기준)(1~13)
기깔난. 전생 탐정은 배우를 꿈꾼다 1~1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2.02. 기준)(1~56)
기시감이. 복권으로 SSS급 소환사 1~17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9.03. 기준)(1~15)
김봉봉. 김대리의 비밀영지 1~2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9.01. 기준)(1~6)
김성열. 전 세계 식물의 사랑을 받는 사나이 1~16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1.10. 기준)(1)
김원두. 게임 속 바리스타로 살아남기 1~23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08. 기준)(1~53)
김장인. 깡패말고 음악할겁니다 1~23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27. 기준)(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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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하이데[펜타그램]. 18세기 런던에 결혼정보회사를 차렸다 1~21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12.13. 기준)(1~14)
담화공. -99레벨 악덕영주가 되었다 1~4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5.09. 기준)(1~12)
도우. 검술천재는 상인이 되고 싶다 1~11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03. 기준)(1~2)
돈많은도비. 괴물 천재배우가 데뷔함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12.23. 기준)(1~5)
동구이. 게임 속 시한부 천재 마법사가 되었다 1~20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2.16. 기준)(1~12)
동주. 마도공학자의 회귀 클라쓰 1~21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10. 기준)(1~23)
람쥐썬더. 국방부 지하의 마스터 스미스 1~32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9.24. 기준)(1~47)
랏쏘. 밴드 해고 후 음악 천재 1~23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22. 기준)(1~6)
램스테흐. 역대급 귀환자가 아카데미를 만듦 1~1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16. 기준)(1~21)
레노벨. SSS급 운빨로 무한 레벨업 1~20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26. 기준)(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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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백. 나 혼자만 강화술사 1~195. 조아라 프리미엄. (2024.02.17. 기준)(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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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안. 이제부터 대공가는 제 겁니다 1~20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9.27. 기준)(1~31)
바크베. 별종의 세계 1~28.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4.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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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마표. 캐나다 촌동네 천재작가의 브이로그 1~20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2.07. 기준)(1~37)
수박복숭아. 대충 망한 판타지의 기사 1~203(완). 문피아 유료연재. (2020.12.07. 기준)(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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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난. 스마트폰에 세계수가 자라났다 1~58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04. 기준)(1~43)
시크릿K. 미스터리를 쫓는 천재 경찰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10.25. 기준)(1~19)
시하. 밸런스 붕괴, 무기상점 1~19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07.15. 기준)(1~29, 190)
신화필. 아포칼립스 나 홀로 농사꾼 1~1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07. 기준)(1~2)
심행. 아포칼립스에 나만 장르가 이상하다? 1~28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4.19. 기준)(1)
쌘검. 백작가 둘째가 살아남는 법 1~198.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15. 기준)(1~36)
쏭범. 환생 후 천하제일인이 되어 귀환했다 1~22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10.13. 기준)(1~50, 226~228)
아다따뚜겐. 대공가의 사생아가 검술을 훔침 1~18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5.20. 기준)(1~18, 189)
얼룩베어. 오직 내 눈에만 몬스터 수명이 보임 1~26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6.13. 기준)(1~28)
얼음콜라. 회귀한 재벌3세는 대스타가 되다 1~12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2.23. 기준)(1~4)
엑시언. 출근 첫날 천재배우로 각성했다 1~178. 조아라 프리미엄. (2024.11.01. 기준)(1~40)
연못맨. 내 전생은 최강검신 1~32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25. 기준)(1~2)
와천아재. 귀농 후 인생 대박 1~17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2.01. 기준)(1~3)
왓트. 마계농장에서 힐링하는 법 1~42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1.29. 기준)(1~20)
우담. 연예계 퇴물은 등교부터 다시 시작한다 1~2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1.03. 기준)(1~44)
웹중. 초월급 소드마스터의 환생 1~21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08. 기준)(1~4)
유량. 천재 요리사, 회귀하다 1~30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3.17. 기준)(1~51)
유리손. 귀농했더니 뒷산에 도깨비 마을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6.19. 기준)(1~19)
유인. 암흑명가 천재 망나니가 되었다 1~41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8.23. 기준)(1~9)
유현. 공작가의 미친놈 1~26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1.11. 기준)(1~5)
윤소후. 연기 천재를 시작당했다 1~18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1.02. 기준)(1~11)
이디즈. 이세계 마법사가 농사를 잘 지음 1~205. 문피아 유료연재. (2024.12.08. 기준)( 1~54)
이디즈. 이세계 영주가 밥을 잘 먹임 1~33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7.22. 기준)(1~12)
이신유. 케이팝 씹어먹는 천재 작곡가 1~263(완). 문피아 유료연재. (2024.09.22. 기준)(1~90)
이케요. 아포칼립스에서 집을 강화 1~17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8.10. 기준)(1~3)
임제열. 나 혼자 S급 소환수 1~25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31. 기준)(1~79)
장성필. 전생킬러인데 모범시민 1~23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10.07. 기준)(1~34)
재혁. 나 홀로 SSS급 테이머 1~27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6.20. 기준)(1~62)
제이허빈. 당문전 1~484(완). 문피아 유료연재. (2024.08.18. 기준)(1~81, 471~484)
주문향. 검술 아카데미에 천재가 있었다 1~21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2.13. 기준)(1~7)
진수묘. 회귀자의 아카데미 사냥법 1~20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03. 기준)(1~11)
진혁. SSS급 무한 창고 1~12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10.09. 기준)(1~9)
짹짹짹. 아포칼립스에서 마트합니다 1~22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7.15. 기준)(1~6)
차강. 미래를 보는 재벌가 데릴사위 1~20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10.26. 기준)(1~5, 204)
찬엘. 정신적 가이드 1~103. 조아라 무료연재. (2024.11.23. 기준)(1~26, 103))
청시소.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 1~782(완). 문피아 유료연재. (2024.11.26. 기준)(1~76)
춤추는그림자. 유건 1~28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4.03. 기준)(1~34)
침략자. 99만 전생이 날 도와줘 1~26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1.14. 기준)(1~5)
커다란. 화학자, 당가의 막둥이 되다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9.26. 기준)(1~6)
크란토. 아카데미의 컨셉 커플 1~31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9.08. 기준)(1~3)
크엉컹컹. 맛집 사장님은 빌런 탈곡기 1~192. 조아라 프리미엄. (2024.08.10. 기준)(1~35)
키보드만세. 후작가의 마법 천재 1~32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30. 기준)(1~32)
킹묵. 화가 아빠, 다시 살다 1~39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11.09. 기준)(1~17)
펭귄소다. 집밥을 너무 잘함 1~1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30. 기준)(1~21)
프로피. 던전 장의사 1~25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10.28. 기준)(1~28)
필그림. 천살성이지만 범생이입니다 1~192. 조아라 프리미엄. (2024.01.20. 기준)(1~17)
학이선. 망한 아이돌의 역주행 귀농 라이프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7.13. 기준)(1~15)
한준솔봄. S급 용병의 슬기로운 사회생활 1~31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10.28. 기준)(1~52)
홀로선별. 출근하는 재벌집 외동아들 1~28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17. 기준)(1~10)
후두마루. 노예부터 왕까지 1~88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30. 기준)(1~2)

 

그리고 마지막. 노출용으로 들어가는 책 표지를 뭘로 할까 하다가, 『금손 아빠가 되었다』와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천재 아이돌의 연예계 공략법』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청과 부동명왕』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요네자와 호노부도 좋지만, 저는 미야베 미유키를 더 높게 올립니다. 이건 취향이지요.'ㅂ'a

2D 아이돌 덕질을 한다는 마음에서 보면 제일 첫 번째는 퍼스트라이트고 그 다음이 오르카입니다. 그래서 『천재 아이돌의 연예계 공략법』을 올렸고요.

 

 

『청과 부동명왕』은... 그저 다음권만 간절히 기다립니다. 하......... 그래서 도미지로가 어떻게 되었다고요?

 

아차차차차.

마지막의 미믹 선물은 털어야 합니다. 매월 마지막 날은 칸나가 주는 미믹 쿠폰을 모두 털어서 바꿔야 하지요. 미믹 쿠폰을 정리하는 것, 그리고 매월 1일은 아레나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로오히 목표입니다. 하지만 매월 1일의 아레나 들어가지 않기는 저 미믹 쿠폰을 얻기 위해 포기할 때도 있습니다. 어차피 보상으로 얻는 크리스탈은 이미 상당히 쌓아둔 터라, 크리스탈보다 저 재화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 잠시간의 보상 부족-그래봐야 매일 크리스탈 보상 10개 차이-정도는 눈감습니다.

 

 

오늘도 미믹 쿠폰을 무사히 다 정리하고. 오랜만의 연휴 뒤 출근일을 맞이하니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았지만, 오늘은 그래도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연휴 기간 동안 밀린 로오히 시나리오를 모두 처치했거든요.

 

 

https://youtu.be/3OUOSP3cDoE?si=gI_P5cQQMmQvxlvZ

 

 

https://youtu.be/Tj5us-aUvTk?si=nIBzS01BlFiX6GHU

 

 

원인, 혹은 발단이 된 건 발터입니다. 어린 발터의 카운트다운이 나오는 걸 보고는 최소한 진리의 서는 밀어야 겠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꾸물거리면서도 칸나의 선물을 털어서 행동력을 모으고, 그걸로 천천히 진리의 서를 밀었습니다. 그 사이사이에 메이링의 쿠폰도 바꿔뒀고요. 아차. 그것도 잊지말고 이번 주말까지 모두 정리해야합니다. 그건 문제 없을 거예요. 제게는 1만 개가 넘는 전투 생략권이 있습니다. 업데이트를 언제 했는지 몰라도 9999개까지만 쌓이던 전투 생략권이, 이제는 1만 개 넘게도 잘, 쌓이더라고요. 설마하니 99999개 쌓을 일은 없을테니 부지런히 잘 소비할 예정입니다. 이미 1만 개만 해도 충분히 로오히 서버 종료 전까지 쓸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하여간 어린 발터가 오는 걸 보고, 발터가 용사-영웅으로 활약한 진리의 서는 끝까지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달성했고요. 그러고 나서도 행동력이 남길래, 그간 행동력 남을 때마다 조금씩 진행했던 악몽을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악몽 하향 전에는 얼마나 지독했던가."를 곰씹었습니다. 하다보면 알아요. 이거 이렇게 쉽게 넘어가는게 말이 안된다는 것을요. 특히 세계의 종말인지 세계의 끝인지 하는 그 공간, 진리의 서를 밀다보면 아주 익숙한 그 공간이 얼마나 지독한 곳인지 이해합니다.

 

순서는 다른 분들이 이야기한 대로 진리의 서를 먼저 미는 쪽이 좋습니다. 그쪽을 먼저 밀고, 그 다음 악몽을 보는 쪽이 좋습니다. 물론, 악몽이 먼저 나오고 진리의 서가 그 다음이긴 합니다만, 진리의 서를 먼저 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음, 악몽을 먼저 보고 진리의 서를 봤다면 어땠을라나요. ■ ■ ■ 의 정체를 짐작했지만 그 정체가 확연히 드러나는 것을 보고 화냈을라나요.

 

 

그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악몽 클리어와 관련하여 정리하면서 다시 하겠습니다.

 

어린 발터의 이야기를 다 보고 나니 이제 마음 편히 맞이할 수 있습니다. 보고 나면 다른 발터들도 모두 각성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던데... 데. 발터들은 다른 영웅에 밀려서 각성을 아직 안하고 있었거든요. 샬롯도 그렇지만 발터도 밀렸다.=ㅁ= 이건 취향의 문제입니다. 아슬란도 찬밥이지만, 발터도 못지 않은 푸대접을 하던 터라 좀 뜨끔합니다. 일단 새로 오는 발터는 각성 시키고 스킬도 업그레이드 해서  빛 속성 영웅으로 잘, 키워주고요.

생각난 김에 속성별 영웅 성장 상태도 한 번 확인해야겠네요. 겸사 겸사, 내일 올려보겠습니다. 하. 2024년 독서기록도 주말 사이에 정리해서 올려야죠.-ㅁ- 주말의 글감 두 종류는 다 정했으니, 내일의 나야 잘 쓰렴.

여행 다닐 때 골목을 쏘다니면 가끔 운좋게 유명한 가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점심 먹은 뒤 두 팀으로 다시 나뉘어 움직이던 중, 연장자팀은 어머니의 요청에 따라 일단 유니클로로 이동합니다.

 

 

유니클로의 UT. 2025년 1월의 유니클로 티 중에는 미피가 섞여 있었다.

 

유니클로에서는 최근 옷을 거의 안삽니다. 안사기 시작한 계기는 그, 유니클로 광고였지요. 그 광고 이후는 일부러 피해서 삽니다. 하지만 그걸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필요는 없지요. 불매는 유연성 있게 해야합니다. 꼭 해야한다고, MUST라고 강조하면 오히려 길게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SPC와 남양은 대체제가 많으니 MUST로 해도 상관없지만 SPC 산하의 배스킨라빈스는 드물게 갑니다. 완벽한 대체제가 없어요.

 

유니클로에서 어머니가 관심을 둔 건 얇은 패딩입니다. 교토의 유니클로 매장은 데라마치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더 정확히는 가와라마치-큰길가에 대형 매장으로 있더라고요. 여성 의류와 남성 의류가 나뉘어 있었는데, 1층에 있는 여성 의류 중 어머니가 찾고 있던 패딩이 있었습니다. 색도 아이보리로 딱 좋고 하여 사이즈를 물어 재고가 있는 걸 알고는 받아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거기에 면세 혜택을 받으니 조금 더 할인됩니다. 덕분에 어머니가 원하던 옷을 하나 얻습니다. 신나서 다음 장소로 넘어갔지요.

 

 

다음 목표는 커피. 데라마치거리에 있는 위켄더스 커피집을 찾아갑니다.

https://maps.app.goo.gl/Sns7WYMskzdW3AoK8

 

위켄더스 커피 도미노코지 · 일본 〒604-8064 Kyoto, Nakagyo Ward, Honeyanocho, 560 離れ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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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가려던 커피가게는 못갔습니다.

넓은 주차장 안쪽에 자리잡은 가게 주변에는, 그냥 서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기다렸다가 커피를 받아 마실까 하다가, 돌아 나와서 근처의 이노다커피 본점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기다려서 마시기에는 사람이 많았거든요. 위켄더스는 신흥강자, 이노다커피는 노포니까 어느 쪽을 가든 문제 없습니다. 솔직히 위켄더스는 G가 더 가보고 싶어한 것도 있었고요.

 

그리 멀지 않았던 터라 구글맵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다시 걸어갑니다.

 

 

가는 도중, 이런 빵집을 발견합니다. 가게 내부에 손님이 여럿 있고, 빵이 많지 않습니다. 멈춰서서는 아버지를 부릅니다. 아버지도 바로 눈치채시더군요.

 

가게에 빵이 많이 없는 걸 보니 잘 팔리는 가겐가보다.

 

역시 다년간에 걸친 애호가의 평가.

 

점심을 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라, 빵은 하나만 구매했습니다. 블루베리 크림치즈 베이글. 나온지 얼마 안되었는지 온기가 남아 있더라고요. 어머니랑 아버지, 저 셋이서 나눠먹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배부른 상태에서도 맛있다고 생각할 정도의 빵이었지요.

 

https://maps.app.goo.gl/AJ88A1qkBbAkAEUK6

 

Green Rabbit Bagels · 76 Daikokucho, Nakagyo Ward, Kyoto, 604-8073 일본

★★★★☆ · 베이글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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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라 사람이 더 많았을 수도 있지만, 근처 지나갈 일 있으시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신기한 베이글도 많았습니다.'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노다커피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여기는 좌석이 많아서 회전율은 높은 편입니다. 잠시 서서 기다리자 또 앉아서 기다릴 자리가 있었고, 잠시 기다리다가 1층 안쪽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아버지는 비엔나커피, 어머니께는 저먼, 저는 아라비아의 진주를 골랐습니다. 거기에 사심을 담아서 크림안미츠.

 

 

 

그리 오래기다리지 않아서 나왔습니다. 잠시 쉬면서 수다 떨면서 어머니가 찾는 커피가 있을까 생각하면서. 그리고 여기서 잠시 쉬다가 저녁 거리는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을 돌자고, 그 전에 백화점 매장에 코렐이 있을까 확인하러 가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갑자기 왜 코렐이 튀어나오느냐.

최근에 집 수리를 나눠하면서 싱크대도 정리했고, 그러면서 컵도 상당히 정리했습니다. 그렇다보니 거꾸로 집에서 쓸 컵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전에 예쁘다고 사온 꽃 무늬 머그 세트는 설거지 하다가 깨서 지금 두 개만 남았답니다. 하도 깨다보니 이제는안(덜)덜 깨지는 코렐을 사고 싶다 하시는데, 관건은 제조국입니다. 코렐은 원래 Made in USA지만, 최근의 코렐은 베트남 생산이랍니다. 백화점에서 사면 USA 제조 코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찾아봤는데, 신세계 본점이나 롯데 본점이나 코렐 매장이 싹 빠졌다는군요. 그렇다고 이마트 등등에서 사기는 미심쩍고, 그래서 남대문에 가볼까 하시더라고요. 혹시 일본에도 코렐이 있을까 싶어 백화점 들어갈 때마다 돌아다녔는데...

 

다녀온지 좀 더 되었으니 결론만 말해보면, 없습니다. 일본에서도 코렐 매장은 찾지 못했고, 한국에서도 네이버 쇼핑 공식몰의 코렐에서는 머그 종류 자체가 적습니다. 검색해보니 머그는 빈티지 머그 정도이고, 개당 가격이 비싸다보니 어머니가 원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어머니도 여기저기 확인해보시더니, 현재 코렐은 생산 공장을 미국 밖으로 다 뺐고, 머그 종류는 비교적 최근의 라인이기 때문에 애초에 미국 생산물량이 없다고 결론내리셨더라고요. 그러니 결국에는 '머그를 살 거면 그냥 마음에 드는 머그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고요.

 

G 옆구리를 퍽퍽 찔러서 집에 남는 머그 있으면 어머니께 드리라고 해야겠습니다. 본가에 쓸만한 머그가 그리 없으니, 저 준다고 챙겨뒀던 머그들 어머니 드리라고 하죠.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노다커피 본점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신 뒤, 부모님은 숙소에서 쉬시라고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고민하다가 도로 나왔지요. 목표는 최근에 집 안에서 분실한 라이트닝-USB-C 케이블입니다. 애플 교토 매장도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았거든요. 걸어서 갈 만한 거리라 설렁설렁 움직입니다.

 

들러서 케이블 하나 구매하고, 지난 번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USB_C-USB_A 케이블이 애플에는 없다는 걸 재차 확인하고(이번이 두 번째), 귀국하면 고속충전형 케이블을 하나 장만해야겠다 생각합니다. 지금 쓰고 있는 노트북이 USB-C 충전이 가능하더라고요. CtoC는 아이패드 프로 충전 케이블로 쓰면 문제없지만, AtoC는 딱 이거다 싶은 라인이 없어서 새로 사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매번 잊었습니다. 이거 썬더볼트인가가 좋다고 하던데, 더 찾아봐야겠네요. .. 원래는 펀샵에서 산다고 생각했지만 펀샵이 이제 곧 장사를 접다보니. 하하하.;ㅂ;

 

 

케이블을 산 뒤에는 다카시마야로 이동합니다. 다카시마야에 닌텐도 센터가 있거든요. 피크민 굿즈가 있으면 더 사야지 하고 갔더니만, 다 품절. 원래 사오려 했던 건 바위 피크민 인형이었지만 없습니다. 재고가 아예 없어요. 날개 피크민 인형을 제외하고는 없어요. 도쿄에서 사온 동전 모양 피크민 장바구니도 없습니다. 하.

 

그리하여 그 옆의 초콜릿 특설매장으로 갑니다. 발렌타인데이가 머지 않아 그런지, 초콜릿 주요 브랜드를 모아 놓고 판매를 하더라고요. 신나게 들어가 이것저것 둘러봅니다.

 

 

 

하지만 초콜릿도 유통기한이 있으니까요. 여행 선물로 바로 먹을게 아니라면 미묘. G는 중간에 녹는 걱정을 먼저 하더라고요. 음, 괜찮지 않을까.

 

 

 

 

이 시리즈. 여우와 레몬케이크는 이전에 도쿄 여행 때도 봤습니다. 일러스트가 귀여웠고, 교토 한정 틴케이스가 있길래 구매하려 했더니 ... 판매 종료.OTL 하.OTL 그 뒤로 모든 의욕을 잃었습니다. 사고 싶었는데 사지 못하면 그런거죠.

 

 

 

 

 

이런 것들이 의리초코보다는 상급의 초콜릿인가요. 의리 초코는 발렌타인 데이 거의거의 직전에 벌크 형태로 판매하는 것 같던데.

 

 

 

 

여행 선물은 이걸로 골랐고요. 물론 사심을 듬뿍 담았습니다. 핫핫핫.;

 

 

이러고 돌아다녔으니 여행 셋째 날도 2만 걸음을 돌파합니다.

 

 

 

그 전날은 2만 6천보가 넘었지요. 그 때는 기요미즈데라에서 걸어 내려와 교토역과 도후쿠지를 돌았고, 이날은 지쇼지에서 난젠지까지 걷고, 시조 가와라마치 주변을 돌아다녔지요.

 

지금 생각하면 파르페를 못 먹은 것이 아쉽지만, 부모님이 당지수 조절한다고 단 것을 피하던 상황이라 커피까지가 한계였습니다. 단건 나중에 혼자 갈 때나 G랑 갈 때...=ㅁ=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 날의 아침 식사는 뭘로 하시겠냐 물었더니, 양식으로 하겠다는 답이 옵니다. 저도 동감. 그리하여 양식으로 셋 주문합니다. 왼쪽의 흰 소스 뿌린 샐러드는, 샐러드바에 디저트로 준비된 요거트와 쌀푸딩을 샐러드 위에 뿌린 겁니다. 검은 색은 간장 아니고 아마도 쌀푸딩에 넣으라고 준비했을 쿠로미쓰-흑설탕 소스입니다. 이렇게 먹으니 맛있더라고요.'ㅠ'

 

 

이날은 그래도 무사히 잘 돌아가나 했더니, 아버지가 호텔 로비에 가방을 두고 오는 바람에 한 바탕 난리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잘, 해결되었고.-_- 이런 때 보면 저보다는 G가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납니다. 하루카 탑승해놓고 가방 안 들고 왔다고 하는 순간 G는 바로 튀어 나갔고, 저는 그 자리에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었으니까요. 음.... 결과적으로 G는 택시타고 숙소에 가서 가방을 챙겨 그 다음-30분 뒤 출발하는 하루카를 탔습니다. 나가면서 숙소에 놓고 온 물건이 있어서 역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역무원에게 사정을 이야기하니, 개표 끝난 하루카 티켓에 도장을 찍어주고는 들어올 때 역무원에게 보여주면 된다고 했다네요. 음. 네가 나보다 낫다.;

 

 

 

 

그리하여 잠시 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G를 위해 커피를 사왔습니다. 톨 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컵은 같아 보이지만 옆은 신작 쇼콜라 라떼, 오른쪽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김에, 구매하는 걸 까맣게 잊었던 니베아 썬크림 두 종을 찾아서 구매. 가운데 보이는 저 두 종이 지난 여름에 가장 인기 있었던 썬크림이라는 소식을 B님께 듣고, 구매 목록에 적어두고는 안샀거든요. 핫핫핫.; 감기약 사러 드러그스토어에는 들렀으면서 썬크림은 잊은 겁니다. 마침 쓰고 있던 이니스프리 톤업 썬크림이 거의 바닥을 보여서, 겸사겸사 구매했습니다. 써보고 괜찮으면 다음 여행 때 더 사와야지요.

 

 

이차저차, 이렇게 하여 여행은 대강 끝났습니다. 대강이라고 적은 것은 여행 뒷 정리가 덜 끝나서 그렇죠.

 

 

 

일본주를 맛있게 먹었다고 했더니 니가타 여행은 어떻냐고 옆구리 찌르는 분이 있고, 여행 다녀온 중에는 홋카이도 여행이 제일 좋지만 추운 건 싫다고 하시는 어머니.-ㅁ-a 그러면 맞춰 드려야죠. 그리하여 다녀오자마자 바로 다음 항공권 예약 문제와 비용 문제 정산을 붙잡았고....

 

 

입춘은 아직 안 지났지만 설은 지난 오늘 시점에서 여행 계획은 거의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챙겨야 할 일들이 많으니 일단 뒤로 미루고요. 마지막의 저 사진은 다음 번에 다시 올려 소개하겠습니다. 추가로 찍은 사진들이 몇 가지 더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사이에 또 해치운 일이 있다.-ㅁ-a

은각사는 지금까지 여러 번 가봤지만, 금각사는 한 번도 안갔습니다. 취향의 문제겠지만 전 그 번쩍번쩍한 것이  썩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뒤늦게 찾아보니 은각사도 은으로 덮으려다가 돈이 없어서 실패했다고 하지만, 안 덮은 쪽이 더 취향입니다. 하여간 금각사는 서쪽편이기도 하고, 부모님이 잘 걷는 걸 생각하면 별 무리 없을 것 같아서 교토 여행 셋째 날은 지쇼지와 철학의 길로 잡았습니다. 철학의 길이 왜 철학의 길인지는 물어보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넘겼지만, 뭐, 연소자팀은 G가 알아서 잘 설명했겠지요. 부모님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하셨을 거라.-ㅁ-a

 

이전에 교토여행 갔던 기억을 되살려, 그 중 가장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두 곳을 고른 것이 기요미즈데라와 지쇼지(별칭: 은각사)였습니다. 기요미즈데라는 일단 다들 가니까 가는 거고, 은각사는 멋있으니까 골랐습니다. 그리고 코스 짜기가 좋거든요. 둘째날, 셋째날의 일정은 이랬습니다.

 

둘째날

고조자카 하차 → 기요미즈데라 → 산넨자카 → 니넨자카를 거쳐 하산 → 야사카진자 → 기온 → 시조가와라마치

 

그리고 점심을 시조 가와라마치에서 먹습니다. 즉, 오후 일정은 통으로 비운 거죠. 점심 먹은 뒤 헤어져서 연소자팀은 데라마치거리에서 뽑기와 쇼핑을 좀 했고, 숙소에서 잠시 쉬었답니다. 연장자팀,

 

교토 이세탄의 홋카이도 물산전 →  도후쿠지를 한 바퀴 돌고 → 시조 가와라마치에서 → 니시키시장을 돌고 → 저녁 거리를 사러 다이마루와 다카시마야 지하 식품매장

 

의 순으로 돌았습니다. 연장자가 더 많이 걸었죠.

 

 

셋째날

 

시죠 가와라마치 → 지쇼지 → 철학의 길 → (걸어서)난젠지 → 시죠 가와라마치(에서 점심) → 데라마치거리

 

 

의 순이었습니다. 교토의 특성상 오전은 일찍 움직이고, 오후는 일정을 비워서 동행들이 가고 싶은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교토의 특성이 뭐냐 하면, 관광지다보니 시간이 조금 늦으면 사람이 몰립니다. 둘째 날도 기요미즈데라를 내려갈 때쯤 관광객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셋째날도 지쇼지에서 나오자 관광객의 수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상대적인 비수기라, 지쇼지 올라간 시각이 오전 9시 30분 경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 하기야 여는 시간이 9시였죠. 오픈런은 아니었던 셈입니다. (구글 지도에서는 8시 반이라고 나오는데, 이 당시 대화 기억으로는 9시 오픈이었습니다. 8시 반이 맞을지도..요?)

 

 

 

해뜨기 전부터 아침을 챙겨먹느라 사진이 어둡습니다. 라고 핑계를 대봅니다. 일본 여행 올 때마다 어머니가 가장 행복해하시는 건 밥맛입니다. 쌀밥이 맛있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 특히 이런 상차림은 그럴 수밖에 없지요.'ㅠ'a 제가 주문한 메뉴가 뭐였는지는 잊었지만서도... 로스트비프 세트였나요. 달걀덮밥 형태로 나왔을 겁니다, 아마.

 

가운데가 아마 채소튀김이었을 겁니다...아?; 맨 오른쪽이 채소 튀김 세트였던 것 같군요. 셋째 날의 아침식사는 각자 종류별로 하나씩 시켰거든요.

 

 

 

 

 

숙소 근처에서 버스를 탄 것이 8시 30분 경이었고, 거기서 버스타고 이동해 긴가쿠지미치(은각사길)에서 하차했습니다.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은각사로 흔히 불리는 지쇼지 입구가 나옵니다.

 

은각사는 뭔가 좀 감춰둔 것 같은 분위기가 있지요. 입구의 동백나무 담장도 그렇고요.

 

 

 

맑은 날이었음에도, 동쪽에 산이 있어 그런지 약간 어둑어둑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끼는 여전하군요. 집에서도 이끼 좀 키워보고 싶은데 쉽지 않겠지요. 작년에 한창 이끼 액자가 유행하던데.

 

 

 

 

지쇼지는 이런 모습이 좋아요.

 

하여간 신나게 사진을 찍고, 산에도 올라가 사진을 또 찍고, 일행의 반응이 좋음에 흡족한 마음을 하며 내려옵니다. 관광객도 많지만 아마도 내부에서 뭔가 교육 등등을 하는 모양입니다. 수학여행 왔는지, 교복입은 학생들이 입구 쪽에 가까운 건물에 들어가더라고요. 그 앞에는 인솔자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고요. 토요일에는 교복을 많이 봤습니다.

 

 

 

앤디도 은근 이런 걸 좋아해서..-ㅁ-a 하기야 L이랑 같이 닌텐도 게임을 하니까요. 이번 여행에서도 뽑기 꽤 했을 겁니다. 얼마나 했는지는 물어보지 않았어요. 저는 딱히 일정이 없어 안 갔지만, 이날 오후에는 교토 애니메이트도 들렀다고 들었습니다.

 

다시 은각사 입구 쪽으로 내려와, 이번에는 거기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철학의 길. 수로를 따라 주우우우욱 내려갑니다. 주우우우욱.

 

https://maps.app.goo.gl/oApQJbkdEecANTUGA

 

철학의 길 · Tetsugaku No Michi, Sakyo Ward, Kyoto, 606-8426 일본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철학의 길은 수로를 따라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로를 죽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센린지-에이칸도(禅林寺(永観堂)), 그리고 그 아래의 난젠지(南禅寺)에 이릅니다.

 

난젠지 수로각 상단에서, 인형을 하단에 놓고 포커스를 맞춰 찍은 사진. 수로로 세차게 물이 흘러가고 있다.

 

그 사이의 기록을 덜했군요. 일단 지쇼지 입구에서 기록한 시각이 09시 25분, 그리고 철학의 길을 걸어 내려가 에이칸도를 지나 노무라미술관 옆을 걸어 난젠지를 보고 난젠지에서 가장 유명한 그 수로각까지 확인하고 다시 돌아 나와 12시 54분 도착하는 203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 버스로 기온 가와라마치에 내려서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지쇼지를 둘러보는데 1시간 남짓 걸렸다고 생각하면, 거기서 철학의 길까지 걸어내려가는데는 30~40분 가량 걸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길지는 않았고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평소의 산책코스정도였을까요. 하하하.;

 

 

평소 걷는 걸 좋아한다면 지쇼지에서 난젠지까지 걸어가는 건 해볼만 합니다. 그리고 난젠지 근처에 있는 카레우동집, 히노데우동에서 점심을 먹어도 좋지요.

 

쟈아. 점심과 그 이후, 여행의 나머지 일정 기록은 다음 글에 모아 한 번에 올리겠습니다.'ㅂ' 내일 기력이 되면 2024년 독서기록도 마저 정리해보지요. .. 안되어도 입춘 전에는 무조건 올릴겁니다. 크흑.;ㅂ;

수첩을 두고 온 관계로, 타임라인은 나중에 추가하겠습니다.

 

여행 전에 대강의 식사도 어떻게 할지 적어뒀습니다. 앤디와 아버지가 이야기한 회전초밥집, 그리고 G가 고른 장어집은 미리 예약해뒀지요. 스키야키집도 예약을 고려했지만, 한우-가 아니라 일우-도 아니고 화우(和牛, 와규)를 쓰는 집의 1인당 가격은 매우 높습니다. B님 말로는 스키야키집도 점심 예약을 잡으면 상대적으로 저렴할거라 했지만, 여러 모로 고려하고는 나머지 식사는 유동적으로 결정하자고 했습니다. 첫날 저녁식사는 장어, 둘째날 점심 식사는 초밥. 그리고 아침은 모두 조식을 먹을테니 그리하고, 셋째날의 점심 식사만 결정하고 저녁은 고민하자고요. 숙소가 시조 가와라마치였던 지라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여행 초창기 때와는 달리, 지금은 구글 검색으로 조금 찾아봐도 원하는 가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지난 여행기에 적었든 쿠라스시 플러스 교토점에서 먹었습니다. 데라마치거리 바로 근처에 있고요. 어른 다섯과 어린이 한 명이 초밥 여러 접시와 우동 등등의 메뉴를 추가해 먹고도 1만엔이 안나왔습니다. 다 먹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어린이 일행은 캡슐뽑기를 하겠다고 갔고, 어른 일행은 그 직전에 갑자기 아버지가 이야기를 꺼냈던 도후쿠지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그 전날인가 도후쿠지가 멋지다고 이야기를 꺼냈는데, 절만 돌아다니는 건 재미없을 거라 생각하여 일단 미뤄둔 참이었습니다. 시간이 있으니 도후쿠지를 가되, 어차피 이동하는 거 교토역에 들러 목표하던 홋카이도 물산전에 가기로 합니다.

 

 

 

여행 가기 전에 찾아둔 정보입니다. 일본 여행 가기 전에는, 특히 홋카이도가 여행지가 아닐 때는 홋카이도 물산전과 여행 장소가 겹치나를 확인합니다. 이 때는 다행히 겹쳤고요.

 

https://www.rokkatei.co.jp/event/

 

全国催事情報 | 〈公式〉六花亭

六花亭の全国催事情報のページです。六花亭の人気商品を記載のお店、日程ででお求めいただけます。

www.rokkatei.co.jp

 

정보는 다른 곳이 아니라 롯가테이 이벤트 공지로 확인합니다. 롯가테이는 홋카이도 물산전에 빠지지 않기 때문에, 여기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하면 홋카이도 물산전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마침 JR교토 이세탄에서 이벤트를 하고, 그게 여행 기간 중인 19일까지였기에 신나게 맞춰 갔습니다.

 

 

 

방문 목적은 비에이센카(美瑛選果)입니다. 비에이센카를 가게이름이라 생각하기 쉽지만서도, 말하자면 홋카이도 비에이 지역의 농업협동조합입니다. 농협이요. 그러니 비에이센카 본점은 하나로마트.... ...(...) 실제 이미지는 하나로마트보다는 한살림조합 매장이지만요.

 

비에이센카의 팥과 강낭콩은 매우 색이 예쁩니다. 진짜, 반짝반짝하니 예뻐요. 원칙적으로 농산물은 검역을 거쳐야하지만.(하략) 넵. 그렇습니다.

 

하지만 구경한 사진은 하나도 안 찍었고.=ㅁ= 어머니가 그릇 구경하겠다고 잠시 보시는 사이에 그 근처에 있던 이토야 교토이세탄점의 사진만 좀 찍었습니다.

 

 

 

 

 

사진액자(포토프레임)라는데, 액자보다는 저 엽서가 갖고 싶었습니다. 아, 사올걸 그랬나. 하지만 엽서 파는 건 안 보였거든요.

 

 

 

 

저 까만 고양이가 매우 귀여웠는데, 가방은 많으니까요. 마음만 찍고 조용히 물러갑니다.

 

 

 

 

 

이런 펭귄 그릇도 귀엽습니다. 하지만 그릇은 이미 충분합니다. 집에 있는 그릇은 저 혼자 쓰기에 차고도 남는다고요. 다음에 산다면 설거지 편한 코렐을 더 살겁니다. 크흑. 슬슬 손목 등등의 내구연한이 다했어요. 새로운 그릇을 들이려면 기존의 그릇이 파손되어 교체가 필요한 때나, 아니면 설거지를 기계에 맡길 때 즈음일겁니다. 가능성은 낮지요.

 

 

그렇게 JR이세탄교토를 한바퀴 돌고나서는 교토역에서 나라선을 타고 도후쿠지로 갑니다. 교토역에서 한 정거장이었을거예요. 시간 대에 출발하는 열차가 마침 급행열차라 걱정했는데, 급행열차도 도후쿠지에는 서는군요. 갈까 말까 망설였던 이나리역은 급행이 안선다는 안내가 나옵니다. 후지미이나리다이샤랑 아라시야마는 다음 여행으로 남겨둡니다. 란덴하고 토롯코 열차는 나중에 타도 되니까요.

 

도후쿠지를 가봤냐며 아버지께 여쭸더니 이미 한 번 와보셨답니다. 아니, 왜 간 곳을 또 가요? 라는 질문에 "예뻐서 보여주고 싶었으니까."라는 답을 주십니다. 넵. 그럼 또 가야죠......

 

 

 

얼핏 듣기로, 니시혼간지처럼 도후쿠지도 불교 종파의 본산인 모양입니다. 거기에 절 건축 양식 때문에 이전에 견학 오셨다더군요. 저야 일본의 절 건축이 썩 취향은 아니지만서도, 그건 취향의 문제니까요. 건축학도 입장에서 보면 또 다르긴 할 겁니다.

 

 

 

 

확실히, 다른 절과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기요미즈데라의 건축 방식과도 또 다른 맛이 있네요. 특히 여기는 다리가 많고, 그 다리를 둘러싼 회랑 지붕-이라고 해두죠-이 많이 보입니다.

 

 

 

 

대본산 도후쿠지 산내 안내도. 간략화한 그림인데, 이리 보면 진짜 크긴 큽니다. 이거 관리비는 어디서 충당하는거냐.

 

 

 

 

 

확실히 달라요. 사진으로 직접 비교하면서 어디어디가 양식이 다르다고 짚어낼 수준은 아니지만 건축양식이 다른 것 같다는 건 확실히 알겠습니다. 거기에 대체적으로 일본의 절은 건물이 큽니다. 한국은 산 속에 들어 앉았으니 아무래도 작죠. 건설 자재 운반 비용을 잠시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평지의 터닦기도 생각하고요.

 

 

 

 

건물이 크면 청소가...?

 

 

 

 

그것도 그렇지만, 여긴 단청이 없지요. 기요미즈데라는 붉은 색-주칠을 해뒀잖아요. 여긴 단촐하게 흰색으로 다듬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한국 절과는 달리 그, 벽에 그려두는 그림이 없어요. 불화가 모든 절의 벽에 그려진 건 아니지만, 일본의 절은 단정하고 깔끔하고 금욕적인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건물을 보다보면 압도하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뭐, 날림 불교신자-견진받은-_--의 헛소리로 생각하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아버지가 이것도 짚어주시더라고요. 기둥의 저 네모난 구멍. 위치를 맞춰뒀다고요. 네모난 구멍 속의 네모난 구멍 속의 네모난 구멍 속의 네모,가 반복됩니다.

 

 

 

 

이날은 날이 흐렸습니다. 비가 오다말다, 비 뿌리길 반복하더군요. 교토의 날씨는 변화무쌍합니다.

 

 

 

 

여기서는 또 햇빛이 들어가잖아요. 바로 이어 찍은 사진인데도 그렇습니다.

 

 

도후쿠지의 정원도 유명한가봅니다. 이쪽 정원 입장료를 따로 받더라고요. 무슨 다리 올라가는 입장료 포함하면 조금 더 비싸지만, 그 다리는 안 들어가기로 하고 정원만 구경합니다.

 

 

 

 

저 모래는 날마다 고무래질 하겠지요.

 

 

 

 

아버지는 절의 이런 서까래를 보고도 나무 참 좋다고 감탄하셨죠..... 그야 일본의 수종은 한국하고 또 다르니까요. 한국은 많이 태워먹기도 했고요.

 

 

 

 

정원 사진(2). 대체적으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있긴 했는데, 이 시기는 상대적으로 조용했습니다. 비교가 되는 시즌이 언제였냐면 23년 12월이요. 그 때는 교토 전체에 사람이 바글바글했습니다. 12월이기도 하고, 토요일이기도 해서 그랬을 겁니다. 이 사진 찍은 날은 금요일이었지요.

 

 

 

정원사진(3).

 

 

 

정원사진(4).

 

 

 

 

돌아나오면서, 저 대문의 문살 장식이 어마어마한 걸 보고는 찍어봤습니다.

 

 

 

 

아, 아마도 이게 정원 들어가는 입구... 였을 겁니다. 건물에 들어가서 정원 관람료 성인 1인당 5백엔씩 내고 들어가면, 그 안쪽으로 정원이 보이지요. 한창 이런 저런 책 읽었을 때, 일본의 정원은 집 안으로 미니어처를 꾸미는 모양새고, 한국은 외부의 풍경을 빌려서 액자처럼 관람하는 차경이라고 했던가요. 취향은 후자입니다. 전자는 관리비용이 들지만, 후자는 상대적으로 덜 들지요. 안 든다고 하진 못하는게, 명탐정 코난에도 등장했던 그, 후지산 풍경 관람을 둘러싼 화가의 폭주 사건이 있잖아요. 한국이라고 다를리는 없고요.

 

 

다시 역 근처로 돌아갑니다. 이번에는 208번을 타고 이동할거예요. 그 버스가 주우우욱 올라가 기요미즈데라 앞을 지나가 기온 가와라마치에 서거든요. 숙소 앞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으니 이동합니다.

 

카카오톡이 있으니 편하네요. G에게 니시키시장 갈거라고 했더니만 준비해서 나오겠답니다. 그리하여 연소자파티의 두 명이 연로자 파티에 합류합니다. 니시키시장 1차로 둘러보려고요.

 

 

 

 

금요일 저녁의 니시키시장까지는 괜찮습니다. G는 이 다음날에도 다시 니시키 시장을 갔고, 토요일 저녁의 니시키시장의 혼잡도에 학을 떼더군요. 진짜로 관광지 시장이라고요. 비싸고 맛없다고요.

 

그래도 금요일 저녁은 한 번 둘러보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기 전에 잠시 커피를 주문하러 평점 좋은 카페에 갔다가 ... BCD라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 조심하세요. 이게 뭔가하고 검색해보니 대마종자유랍니다.(먼산) 어쩐지, 백인남성손님들이 들어오더라니.

 

커피는 나쁘지 않았지만, 재방문 의사는 그다지 없습니다.=ㅠ= 이번에 가고 싶었는데 못 간 카페 하나가 있기도 하고요. 위캔더스. 거기말고 하나 더 있었는데, 그 쪽 카페도 시간이 맞지 않아 못갔습니다. 어머니가 커피를 좋아하시기는 하나, 라떼 종류는 소화문제로 못드십니다. 그러니 패스.

 

 

 

설렁설렁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옆의 다이마루와 근처의 다카시마야의 지하 식품매장을 돌아다니며 저녁거리를 구매합니다. 그 전날에 장어 먹고 2차로 호텔 숙소에서 회와 술을 곁들였던 것처럼, 오늘 저녁도 백화점 지하식품매장에서 이것저것 사다 먹자는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마음에 드는 음식이 뭐가 있나와, 백화점 식품매장 세일이 언제이냐를 고민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어머니 이야기대로, 역시 금요일 저녁은 세일 시간이 늦습니다. 그래도 원하는 음식 몇은 골랐지요.

 

 

 

 

점심 식사 후 돌아다녔던 G는 미피빵을 골라왔답니다. 팥소가 든 미피빵과 크림이 들어간 빵, 그리고 정육면체 모양의 식빵은 잼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돌아다니다가 몇 종류의 떡을 발견하고 구입했습니다. 왼쪽의 작은 상자에 담긴떡은 우구이스모치. 꾀꼬리떡입니다. 봄의 계절 떡이라던가요. 마찬가지로 계절떡인 사쿠라모치, 콩떡도 함께 사왔습니다. 앗, 교토의 그 유명 콩떡은 이번에 못샀습니다. 돌아다니던 중에 보이면 사오려 했는데 발견을 못했던 터라..=ㅠ=

 

 

 

 

네코컵이라는 맨 왼쪽의 쿠키는 G가 생협에 보내는 선물이고, 다른 것들은 ... 다음에 적어보겠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커피콩 두 종류는 니시키시장 관광을 마치고 구매했습니다. 니시키시장의 끝자락에서 남쪽으로 바로 꺾으면 빈즈테(びーんず亭)라는 커피집이 있습니다. 교토 여행 다니면서 니시키시장 가면 꼭 들리는 커피집입니다.

 

 

https://maps.app.goo.gl/R45P29YFGSgbt8av5

 

Beans-tei · 511 Nakauoyacho, Nakagyo Ward, Kyoto, 604-8125 일본

★★★★☆ · 커피 로스터

www.google.com

 

 

매번 사오는 콩은 만델린인데, 이날은 만델린 외에도 인도네시아 아체가 있더라고요. 둘다 100g씩 구입했습니다. 쓰읍. 제입엔 맞지만 다른 사람들 입맛에는 조금 많이 진할듯..'ㅠ'

 

이렇게 또 하루가 마무리됩니다. 자, 다음날 아침도 서둘러 준비해야지요!

지난 주는 종이책이 폭주했습니다. 업무가 쌓여 있어 웹소설이나 전자책을 볼 시간이 마땅치 않았고, 주 중반에 모종의 사유로 전자기기 반납하고 통조림이 되어 있어, 그 시간에 내내 종이책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소설책은 술술 넘어가기도 하고, 읽은 책들이 모두 웹소설로 읽었던 것이라 속도가 빠르기도 했고요.

 

검색하면서 뒤늦게 깨달았는데, 제가 올렸던 데못죽 종이책 링크가 다 무선제본이더군요. 저는 양장본 세트를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설마하니 무선과 유선의 책 편집이나 내용 차이가 있진 않겠지요.=ㅁ= 읽다보니 웹툰 종이책 버전도 살까 고민되는데 그건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두겠습니다. 1권 풀세트 구입한 뒤 더 볼까 어쩔까만 조금 더 고민하고요.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2부 5~6.

현대, 아이돌, 시스템.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4695878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2부 초판 한정 굿즈박스 세트 - 전4권

4년차 공시생, 낯선 몸에 빙의해 3년 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 나타난 갑작스러운 상태창의 협박. [돌발!] [상태이상 : 데뷔가 아니면 죽음을 발생!] 돌연사 위협 때문에 팔자에도 없

www.aladin.co.kr

구매는 3부까지 완료했습니다. 2부에 해당하는 5~6권을 다 읽었으니, 이제야 3부 들어선 참이네요. 확실히 웹소설로 보는 것보다 종이책으로 읽는 쪽이 잘 읽힙니다. 자주 이야기하지만, 웹소설과 전자책, 종이책으로 읽을 때의 독서경험이 다 다릅니다.

 

이 속도라면 2월까지 데못죽은 출간 분량을 다 읽을 수 있겠네요. 그 다음은 ... 일단 목표는 어바등입니다. 전독시는 조금 더 생각해보고요.

 

 

DaCapo. 이런 연애 1~2.

BL, 현대, 오메가버스, 개인지.

 

최근에 외전이 올라와서 읽고 있다보니 본편이 읽고 싶어지지 뭡니까. 그리하여 이전에 구입했던 종이책-개인지를 꺼내 들었습니다. 통조림 상태 때 데못죽 5권이랑 이 책 두 권 들고 가서 홀랑 다 읽었고요. 핫핫핫. 몇 번 소개한 적 있지만 오메가버스 배경으로, 고릿적 사상에 빠져서 여자와 오메가를 하대하는 재벌 집안에서 태어난 오메가 - 원우경이 집안에 반기를 들기 위해 우성 알파 사제연에게 사업적 정략결혼 제안을 하며 시작되는 소설입니다. 물론 해피엔딩이고, 조각글 외전으로 육아담도 있습니다.

 

 

 

 

마루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1~4.

로맨스판타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4149709&start=slayer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1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고아가 되어 구박받는 하녀 생활을 하던 디아나. “자, 이게 네가 받아야 할 유산이다.” 어느 날 어머니의 친우가 그녀의 앞에 나타나 어마어마한 유산을 물려준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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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권 분량에서 1권 표지만 올립니다. 실제로는 네 권 모두 다 읽었고요. 1권 읽기 시작하면서 다음권은 천천히 봐도 되겠다 생각했더니만, 그날 결국 4권까지 다 읽고 자정에 잤습니다.

 

디아나의 어머니는 가정교사였습니다. 일곱 살에 마차사고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남작가에서 디아나를 거둬주긴 했지만 갈 곳 없는 처지인 천애고아를 부려먹기 바빴지요. 성격 나쁜 남작 영애는 디아나가 자라면서는 더더욱 괴롭히기 바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작영애의 심술로 이웃 도시의 의상점에 다녀오던 중 위험에 빠질 뻔 한 걸 어느 마법사가 구해줍니다. 그리고 마법사가 말합니다. 내가 네 엄마의 친구다, 라고. 어머니가 잠적한 뒤 내내 어머니를 찾아다녔다고 하고, 이제야 간신히 찾은 참이랍니다. 잠시 이웃 대륙에 볼 일이 있어 자리를 비워야 한다며, 돌아올 동안 기다려달라고 한 마법사는 그 뒤 연락 두절이 되었고, 그 사이 어머니의 집안 사람들이 디아나를 찾아옵니다. 그간 없었던 가족이 한 번에 생긴 겁니다.

 

출판사인 피오렛의 종이책 출간작을 검색하다가, 작가의 이전 작이 『무림세가 천대받는 손녀딸이 되었다』이고,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집어 들었습니다. 이번 책도 술술 넘어가는 로판입니다. 어머니가 왜 임신 후 잠적했는지, 그 뒤 어머니를 찾기까지 왜이리 시간이 걸렸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갸웃하는 부분이 있지만서도. 그리고 A씨의 과거 이력을 왜 집안에서 검증하지 않았는가에 대해서도 좀..... -ㅁ-a

하지만 그런 건 대강 넘어가면 됩니다. 초반의 분위기를 보니 딱 『소공녀』에서 다락방 꾸미기 해주던 그 때의 감성이 떠올라서요. 다른 건 중심인물의 성격입니다. 주인공인 디아나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아닌 똑 부러진 성격입니다. 로맨스 판타지 주인공으로서 가장 취향인 성격이더라고요. 덕분에 즐겁게 보았지요. 아, 그래서 제목의 답은 외전 맨 마지막에 나옵니다.

 

 

 

 

고광. 환상의 화원 1~123.

현대, 환생, 회화.

https://www.joara.com/book/1629350

 

환상의 화원

소년, 한 폭의 캔버스 속에 세상을 그리다.

www.joara.com

문피아에서 여기저기 뒤적이다가, 이벤트 작품으로 올라온 걸 보고 들어가 읽기 시작했습니다. 소개글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미술 소재입니다.

 

배경은 IMF 후. 2000년대 초반쯤인 것 같습니다. 90년대의 고비를 잘 넘겼다고 하는 걸 보니 그렇지요. 주인공인 손화원은 프랑스 화가 피에르 울리엘의 환생입니다. 정확히는 어느 순간, 피에르 울리엘이 손화원의 몸에서 깨어났습니다. 손화원이 어디갔는지는 모르지만, 어렴풋한 기억만 남아 있을뿐입니다. 피에르 울리엘로서의 자아가 강하다보니 한국의 소년 몸에서 생활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재능을 보이고요.

 

피에르 울리엘은 마네와 드가 등등과 같은 시대를 보냈고 이들과 친구였습니다. 고객이 요구하는 것이라면 뭐든 맞춰주었던 화가였지요. 어쩌면 상업화가로서는 상당한 재능을 지녔지만 역사에 이름을 제대로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어떤 이들은 선배 화가나 동시대 친구들의 위작을 제작한 걸로 유명한 피에르 울리엘을 대단한 화가라 평가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웹소설이 그러하듯, 여기서도 손화원의 뒷배가 되는 건 유력 재벌가 할아버지입니다. 그러려니하고 읽다보면 나름 흥미롭게 흘러가고요. 뭔가 익숙해서 작가 이름으로 검색했더니, 비슷한 구조의 음악소설 『음악천재로 살겠다』의 저자더군요. 확인하고는 마구 웃었습니다. 아, 구조가 닮았어!

 

 

오미숙. 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

건축.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2238290

 

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

저렴한 예산으로 구입한 집인 만큼 흙벽이 무너져 내리는 등 손볼 곳이 많았던 농가주택을 대들보, 서까래, 대청마루, 구들장을 때빼고 광내 도시 사람들이 꿈꾸는 자연 속 농가주택으로 꼼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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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은 충동구매로, 장바구니 담아뒀다가 구매한 책입니다.

읽다보니 2013년, 약 10년 전에 출간되었다가 이번에 개정판으로 재출간했다는군요. 2013년에 2천만원으로 충남 서천에 시골집을 구매했고, 그걸 개조한 내용을 소개했답니다. 이번 개정판에는 10여년 전에 들었던 비용과, 같은 작업을 최근에 한다면 얼마나 들 것인가를 같이 소개합니다. 그것만 보아도 구매한 보람은 있네요.

아마 지금 구매한다면 2천만원으로 구매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 아니, 거꾸로 가능할 수도 있지요. 다만, 저자처럼 주택의 기존 구조나 틀을 살리면서 수리하는 건 무리일겁니다. 그냥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짓는 쪽이 낫겠지요.

 

책 속에 등장하는 집이 옛 친가의 모습과 닮아서 묘하게 아련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 취향하고는 거리가 상당히 멀지만서도, 그간 틈틈히 놓아두었던 야생화자수 테이블보들이 사진에 등장하는 걸 보고는 감탄했고..OTL 만들어두면 쓸 데는 있긴 하겠지만, 음, 음, 저걸 모아둘 공간이 있었단 말이죠..?


1.웹소설
고광. 환상의 화원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6.15. 기준)(1~123)
킬오함마. [데못죽] 고도로 발달한 친구는 원수와 구별할 수 없다 1~63(0.5부 완). 조아라 무료연재, (2025.01.12. 기준)

2.전자책
...

3.종이책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2부 5~6. 위시북스, 2023, 각 권 12500원.
DaCapo. 이런 연애 1~2. 개인지.
마루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1~4. 피오렛, 2022, 각 권 13000원.
오미숙. 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 포북, 2024, 2만원.

 

 

언제였더라. 아마 출장 때문에 출근하지 않은 날이었을 거예요. 여행 마지막 날, 스타벅스에 들러 사왔던 쿠키앤크림파운드 조각에, 교토 여행 갈 때 니시키시장을 들리면 매번 들리는 빈스테에서 구입한 인도네시아 커피 두 종 중 아체입니다. 여행 때 사온 이런 저런 물건들 사진에 커피콩이 있으니 나중에 보일 거예요.'ㅂ'

 

원래는 월요일에 느긋하게 올라가려 했더니만, 일요일 밤 늦게부터 눈 예보가 있더군요. 정확히는 월요일 새벽부터 내내 눈인셈이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잽싸게 짐을 싸서 출발했습니다. 역귀성인 셈이라 미리 차표 예약하고 하는 일은 안해도 되어 다행이었지요. 그러니 이렇게 게으름 부린 겁니다만.

 

그러고 나니 월요일 점심으로 가족 식사 예약이 잡혔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들었고.=ㅁ= 아니 왜 이제야 이야기 해주시는 거예요? 뭐, 이야기 해주셔서 다행.... 덕분에 내일 잠시 교보문고 다녀오는 일은 후다닥 오전에 다녀와야 합니다. 다음 독서모임 도서를 구입한다 해놓고 까맣게 잊었는데, 연휴가 있어서 배송 시키면 매우 늦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 사게 생겼습니다. 흠흠. 바로드림으로 신청해서 받으려고요. .. 라고 적고 보니 바로드림 신청해도 책 재고가 없는 모양입...OTL 재고 확인하니 광화문에는 재고가 없네요. 하마터면 헛걸음 할 뻔 했으니 전자책으로 구입해야. 하.;ㅂ; 이 책은 전자책으로 읽는게 더 안 읽힐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ㅂ;

 

그러니 지금 당장 알라딘 결제하러 갑니다. 어제 종일 알라딘 신간 목록 뒤지며 장바구니에 이거저거 담아뒀는데, 같이 구매해야겠네요.

 

 

여행 기록 정리하기 귀찮다며 지금 하루 건너 하루씩 올리고 있지만, 내일은 독서기록 올리는 날이니 건너 뜁니다. 흠흠. 그러고 보니 작년 독서기록 정리는 언제하지?; 잊지 않으면 이번 연휴에 날 잡고 할게요.

여행 가서의 행복은 먹는 거죠. 특히 아침. 일본여행 갈 때는 아침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아침을 거의 먹지 않지만, 여행 가면 꼭 챙겨먹습니다. 남이 주는 아침밥을 마다할 수 있을리가요.

 

미츠이가든 호텔 교토 가와라마치 죠쿄지(이하 숙소)의 조식은 레스토랑식입니다. 일본 호텔은 거의 뷔페식으로 차리는데 여기는 2층의 레스토랑에서 여러 코스 중 취향의 메뉴를 고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완전 채식, 생선과 채소튀김이 포함된 세트, 로스트비프가 들어간 세트의 세 종류가 주로 소개되더랍니다. 한데, 저희가 갔을 때는 추가로 서양식 조식이 있었습니다.

 

 

 

 

셋 중 뭘 먹을까 했는데 서양식 조식이 나오길래 부모님과 저까지 셋 모두 다 같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샐러드와 음료는 바가 따로 있더라고요. 메뉴를 주문하고, 샐러드를 갖다 먹고 디저트를 갖다 먹고 커피나 차 종류를 챙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의외로 여기 커피가 맛있더라고요.'ㅠ'

 

 

 

 

참고로 아버지가 찍은 사진. 갤럭시입니다, 이쪽은. 제 사진은 모두 니콘 P330으로 찍었고요. 하. 역시 사진도 자주 찍고 잘 찍어야 하는 겁니다. 크흑.

아버지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접시에는 팬케이크와 스모크드 치즈가 있습니다. 사탕 혹은 소시지처럼 보이는게 낱개 포장된 훈제 치즈입니다. 음료는 사과주스 담아오신 것 같군요.

 

 

6인 파티는 3인-3인으로 나눠서 숙소를 사용했고, 저쪽은 어린이가 있으니 아무래도 늦습니다. 그리고 저희 쪽은 전부 아침형 인간이거든요. 주말에도 새벽 5~6시 사이에 깨서 돌아다니는 사람들.-ㅁ- 그래서 이날도 아침 일찍 먹고, 양치하고, 짐 챙겨서 잠시 근처 산책을 나갔습니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모가와가 있으니까요.

 

 

 

기온 쪽...에서 찍었을 겁니다, 아마도. 교토는 변함이 없군요. 여기는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토에 언제 왔나 봤더니 대략 10년 전... 아니다. 23년 12월에 하쓰 아키코 전시회를 보겠다고 당일치기를 다녀오긴 했지요. 하지만 본격 관광은 그보다 더 전입니다. 그 앞서도 한 번 당일치기로 다녀온 적 있던가요. 그 때는 반 클리프 앤 아펠 전시회를 보러 갔고요. 아마 관광은 그보다 앞이었을 겁니다.

 

 

 

 

가모가와, 가모강, 오리강은 오늘도 잠잠합니다. 물이 없지요. 장마철에 오면 또 다를 겁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L을 데리고 한 번 더 와서, 그 때는 도시샤 대학도 다녀올 겁니다. 윤동주와 정지용의 시비를 보러요.

 

 

처음 계획 짤 때는 어디서 어떻게 출발할까 고민했습니다. 그 앞서의 여행은 교토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숙소를 잡았기에, 여행 출발도 다 교토역이었거든요. 항상 그렇게 갔던 터라 이번에도 교토역에서 출발하나 했더니, 그 사이 시간이 흐르면서 구글맵이 안내를 해줍니다. 앞서는 버스 안내지도를 보고는 짜야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 없이 구글에다가 출발지와 도착지를 넣으면 몇 번 버스를 타라고 합니다.

숙소를 시조 가와라마치로 잡은건 행운이었습니다. 그 근처 정류장에서 버스 타고 가면 생각보다 멀지 않게 갈 수 있어요. 지쇼지(은각사)도 그랬고요. 거기도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탔고, 내리는 것도 그 바로 길 건너에서 내리면 됩니다.

 

 

 

기요미즈데라미치와 고조자카 중에서 어디서 내릴까 고민했는데,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기요미즈데라미치에서 내립니다. 저는 고조자카에서 내려 걸어 올라갔고요. 아마 이전에도 여기서 올라간듯..?

 

올라가다가 왼쪽의 구도로와 오른쪽의 신도로가 있는데, 오른쪽이 아마도 예전에 간 길인가봅니다. 그쪽으로 가면 계단으로 올라갔다고 기억하고요. 기요미즈데라 사진은 워낙 많으니 넘어가고요.

 

성인 500엔, 어린이 200엔, 총 2700엔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갑니다. 다행히 사람이 밀려 다닐 정도는 아닙니다. 이야기 들어보니 어머니랑 아버지는 오신 적이 있으시답니다. 다만, 본전은 홀랑 잊고, 그 아래에 물 마시는 것만 기억이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하기야 이미 20년 전 여행이니 기억하는 쪽이 대단합니다.

 

 

 

 

이쪽이 본전 옆으로 나온 산길에서 찍은 사진. 아이폰 14입니다.

 

 

 

 

P330 무보정 사진. 왜이리 .. 어둡게 나왔나요.

 

 

 

 

 

흑흑. 이게 그나마 좀 밝은 사진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다니니 평소라면 가지 않을 이곳 저것 샛길까지도 다 돌아봅니다. 사진 찍다보면 사진에 정신 팔릴 것 같아서 찍지 않고 돌아다녔는데, 안 찍으니 기억이 더 안납니다. 하지만 등산은 가볍지만 제대로 했다는 기억이 납니다. 의외로 L이 잘 쫓아와서 다행이었어요. 가족들이 다 같이 있으니, 사람이 많아서 더 신나게 돌아다니고 구경도 많이 했지만서도. 제 역할은 앞에서 무조건 직진하는 어머니를 중간중간 잡아서 세우고, 아버지가 어디 계신지 안테나를 세우고 확인하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G도 옆에서 같이 하고 있었지요.

 

 

 

 

아버지는 여기 와서도 나무를 열심히 보고 계십니다. 기요미즈데라의 무대를 받치는 저 나무들이 통짜라고, 긴 나무 라는데 감탄하시더라고요. 나무 이야기는 내내 나옵니다.

 

 

기요미즈데라를 나와서는 산넨자카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죽죽죽 내려갑니다. 구경할 가게들이 여럿 보이지만, 시간이 일러서 이제 막 열거나 아직 안 연 가게들이 더 많습니다. 거기에 예전에 언덕 내려오면 딱 거기에 이노다커피가 있었는데, 다른 가게로 바뀐 모양입니다.

 

여러 공예품이 많았지만, 분위기가 예전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아닙니다. 인사동화되었다-고 개인적으로 헛소리를 흘리고 갑니다. 언덕 내려와 있던 곳에 요지야가 있어서 생각난 김에 들어가 스틱형 립밤을 사둡니다. 여행 선물을 쓸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혹시 몰라 챙겨뒀어요.

 

 

 

 

여기가 니넨자카 내려가는 골목이었을 겁니다. 아마도.

 

 

 

 

 

벚꽃 고양이 참 귀엽죠. 하. 치리멘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집에 두기에는 공간이 없다.

 

 

 

딱 여기까지 오니 오전 코스입니다. 이날도 약간 서둘러서 움직였던게, 점심 식사를 예약해뒀습니다. 아버지가 이전 여행 때 가보고 괜찮았다던 쿠라스시를 찾아보니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 데라마치거리 동쪽 편에 쿠라스시 플러스 매장이 있더라고요.

 

 

https://maps.app.goo.gl/Xrvw2cq9YNRy5vPd6

 

Kura Sushi Plus Kyoto · 일본 〒604-8035 Kyoto, Nakagyo Ward, Sakuranocho, 415 京都松竹座ビル B1F

★★★★☆ · 회전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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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4명 정도로 모여서 가야 좋습니다. 여섯명이 앉기에는 조금 좁더라고요. 그래도 회전 초밥집에서 개별 룸 분위기를 내면서 먹을 수 있고, 초밥 주문도 패널로 간단히 할 수 있어 편합니다. 원하는 메뉴는 패널로 주문하면 테이블 옆의 레일로 바로 배달 옵니다. 초밥뿐만 아니라 우동이나 라멘도 주문 가능합니다.

어른 다섯 명과 어린이 한 명이서 잔뜩 먹고서 1만엔 가량 나왔습니다. 예상했던 예산보다 적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 이후는 ... 다음에. 아 짧게 끊어가게 되네요.=ㅁ= 하지만 여행기는 길지 않습니다. 도후쿠지를 먼저 쓰고, 그 앞서 들렀던 교토역은 그 다음에 하지요.'ㅂ'a

여행 기록 작성하는 것도 품이 듭니다. 1월은 업무 지옥이 열린 터라, 지옥불 속에서 허우적 대다가 여행도 다녀오고 출장도 다녀오고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더라고요. ... 는 반쯤 핑계고, 글을 날로 먹으려는 생각이 더 강한겁니다. 흠흠.

 

 

 

 

악몽은 생각나는 대로 아주 천천히 밀고 있습니다. 앞서 클리어한 분들이 여러 기록을 남겨주신 덕에 저도 쉽게 가는 중입니다. 하향한 덕도 아주 조금은 보고 있지요. 어려운 지역 빼고 나머지는 제가 가진 덱으로 그럭저럭 클리어가 가능하고요. 어떻게든 살려서 가고, 어려운 곳은 팁을 보면서 갑니다. 반쯤은 귀찮다는 핑계를 대면서 아주아주 천천히 갑니다. 악몽도 그렇고, 마도대전 후반부도 스토리 취향이 안 맞는 터라 손이 잘 안갑니다. 아껴서 보았던 엘리트의 시나리오랑은 또 다르지요.

 

11지구인 갈루스 서부는 그럭저럭 뚫었습니다. 어차피 한 번만 뚫으면 되니까요. 악몽을 두 번 도는 경험은 안할거예요. 칸나가 주는 퀘스트는, 전투생략권을 써서 해결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천천히 가고 있었는데, 12-6은 조금 난감했습니다. 보통은 뮤와 시프리에드를 데리고 가면 다 해결되는데, 이번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 족쇄가 걸려 있어 그랬습니다.

 

트위터 검색을 통해 얻은 정보로, 악몽 12-6의 클리어 방법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1.스테이지 1과 2는 문제가 없고, 스테이지 3에 등장하는 어둠 바네사가 관건입니다. 사슬의 족쇄였나, 다른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가끔 봤던, 속도가 강제로 묶이는 형태입니다. 그러니 조슈아는 버스트스킬을 사용하기 위한 소울 수급이랑, 어둠 바네사가 거는 상태이상을 해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른 분 말마따나, 피격 행증-맞으면 행동력이 증가하는 상태-이 없어서 다행이어요. 피격 행증 오면 진짜 무섭거든요.

다만 여기는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어둠 바네사의 양 옆에 있는 부하 둘은 맞으면 잠에서 깹니다. 혹은, 스테이지 랠리가 길어지면 어둠 바네사의 스킬을 통해 상태이상이 해제됩니다. 다시 말해서 반드시 어둠 바네사만 공격해야하며, 딜이 약해서 늦어지면 연속적으로 맞고 뻗습니다.

요약하면

1.전체 공격 피하기. 선택한 적(어둠 바네사)만 공격하기

2.양쪽의 졸개가 깨어나기 전에 어둠 바네사를 죽이기

3.살아남기

의 세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제 클리어 조합은 물 조슈아, 어둠 프라우, 불 바네사, 빛 올가, 빛 뮤입니다.

물 조슈아: 상태이상 해제, 소울 수급

불 바네사: 어둠 바네사에 맞서 무적 걸어주기. 속도는 206 이상으로 맞춰야 한다더군요.

빛 뮤: 금장 클리어를 위해 죽은 애들 살려주는 역할. 절대 2스는 쓰면 안됩니다. 2스가 광역 공격이란 걸 잊고 썼다가(하략)

빛 올가 & 어둠 프라우: 딜러

 

빛 속성 딜러들은 광역 공격이 많습니다. 빛 속성이 아니더라도, 물 헬가, 대지 라플라스, 불 로잔나 모두 광역 공격입니다. 광역공격을 선호하는 터라 그렇기도 하네요. 그래서 어둠 요한을 데려가는 경우가 많은가봅니다. 제 경우 빛 올가와 어둠 요한을 데려갔다가, 어둠 요한의 공격력이 약해서 어둠 프라우로 바꿨습니다. 빛 프람이야 광역 공격이니 안되죠. 체인버스트로 날리려면 무조건 버스트 스킬-세 번째 스킬이 선택한 적을 공격하는 형태여야 합니다. 그래서 저 둘을 고른 거고요.

 

몇 번 재시도 했긴 했지만 무사히 12-6을 뚫었습니다. 가진 영웅이 많으니 어떻게든 조합해서 뚫고 갈 수 있다는 건 좋네요. 다음의 고비가 문제로다..=ㅁ=

그러고 보니 앞서 시간을 안 적었더라고요. 여행 첫날 아침부터의 일정을 대략적으로 적어봅니다.

 

05:48 인천공항 제2터미널 도착
06:00 KT 로밍 에그 수령 대기
06:10 수령 완료, 잠시 쉬기
06:35 출국 심사 전 줄서기(이미 짐부치기는 완료. 이 사이에 G가 부치고 왔습니다)
07:10 짐검사 포함 출국 심사 완료
08:25 항공기 탑승
09:00 제설작업
09:40? 제설 완료, 출발
11:30 간사이 공항 착륙
12:40 입국 심사 완료

 

 

 

간사이 공항 착륙부터 입국 심사 완료까지 굉장히 시간이 걸렸습니다. 일본 여행-그 중에서도 간사이공항 자주 오셨던 아버지도 불평하시더라고요. 이번 심사가 특히 더 문제였습니다.

입국 심사 완료하고 나오는 순간, 저는 여권 여섯 개를 챙겨들고 2층으로 올라가 JR 녹색창구로 갔고, G는 터미널 2층의 로손으로 일행을 데려가 자리를 잡고, 하루카 안에서 먹을 간식을 챙겼지요. 간사이공항과 교토가 각각 종점인 공항특급 하루카는 30분마다 한 대씩 있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QR코드를 사용하는 티켓기계에서 뽑을 때는 원데이 티켓 형태가 아니라 시간 지정이었다고 기억합니다. 그 사이 바뀌었을 수도 있지요. 마지막으로 간 것이 13개월 전이니까요. 녹색창구에서 바꿔간 이 티켓은 오른쪽 상단 중간에 보이듯, "당일한정 유효"입니다. 2200엔. 관광객 전용 티켓이라 싼 거예요. 저 가격이 30%쯤 할인된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아니, 30% 넘을지도? 그리고 아예 지정석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번거로워서 그냥 자유석으로 받았고요. 자유석에 앉아도 시간만 맞으면 크게 문제 없이 탈 수 있습니다.

 

13:03 티켓 교환
13:30 재 합류, 이동
13:44 교토행 하루카 탑승

 

 

 

 

 

 

일행이 많으니 제가 사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그 사이에 사오지요. 담겨 있는 장바구니는 피크민 장바구니입니다. 이번에 G가 챙겨온 모양이더라고요.

 

기내식까지 잘 챙겨먹은 터라 입맛은 별로 없었지만, 로손에서 파는 저 찰떡하고 요거트는 좋았습니다. 으흐흐흐, 남이 챙겨주는 밥이 좋다니까요.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지요. 메뉴 선정은 어머니가 하셨답니다.-ㅠ-

 

 

15:07 교토 도착
15:40 숙소-미츠이가든 호텔 교토 가와라마치 죠쿄지 도착

 

자. 이 날 일정에서 제일 골머리 앓았던 부분입니다. 교토역에서 숙소까지 이동하기. 일행은 여섯이고 대형 캐리어가 셋입니다. 여섯 명이 함께 버스로 이동하는 건 어렵죠. 나눠서 가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이 때는 일단 지하철로 간다고 정해뒀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냥 셋셋으로 나눠 타도 되었을 거예요. 가능...은 했을 겁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 문제로 부모님이 반대하셨을 것 같기도?

 

교토의 지하철은 캐리어를 들고 이동하기 쉽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 아니나,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에스컬레이터도 찾기 어렵고요. 지상으로 올라오는 방법은.... 안내도가 없지요. 그러니 알아서 잘, 들고 이동해야합니다.(먼산) 그런 의미에서, 숙소였던 미츠이가든 호텔 교토 가와라마치 죠쿄지의 단점은 교토역으로의 이동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캐리어가 작거나 일행이 적다면 이 부분은 문제 없습니다. 자금이 충분하다면 택시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트리플룸을 자란(jalan.net)에서 예약했고, 한쪽은 성인 셋, 다른 쪽은 어린이(L) 포함이라 그런지 가격이 미묘하게 달랐습니다. 결제하고 나서야 가격이 다른 걸 발견했지요. 3인실 3박으로 총 195,860엔이었습니다. 환율 덕을 조금 보았네요.

 

미츠이가든 호텔 교토 가와라마치 죠쿄지

https://maps.app.goo.gl/2i2crR9U7fNTndng6

 

미츠이 가든 호텔 교토 카와라마치 죠쿄지 · 일본 〒600-8031 Kyoto, Shimogyo Ward, Teianmaenocho, 620番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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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이야기를 조금 더 풀어 보지요.

처음 위치 잡았을 때는 어디서 가나 헷갈렸지만, 자주 다녀보니 아주 천혜의 자연, 아니 관광 환경을 갖췄습니다. 다니는 모든 여행지로 접근하기가 좋아요. 교토역도 그렇지만, 교토역은 매우 붐비니까요. 게다가 원래 이 주변 자체가 관광지입니다. 니시키시장이라든지, 데라마치거리라든지. 백화점도 다이마루와 다카시마야가 있다보니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 쇼핑을 하기도 좋습니다. 다카시마야에 포켓몬 스탑..이 아니라 피크민 스탑이 있다보니, 숙소 주변에서 바로 얻는 것도 가능합니다.

 

 

호텔로의 접근은 주로 시조에서 했습니다. 교토역에서 넘어올 때도 시조역에서 내려서 왔고, 버스도 시조에서 탑승했습니다. 시조 가와라마치에 오는 버스가 많다보니 다니기 좋았어요. 어디를 갈지는 구글 지도로 저장해뒀고, 어디어디 가고 싶다고 누를 때마다 마구 웃었습니다. 아아. 진짜, 주변에 다 있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매우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https://maps.app.goo.gl/CGx1JhQ7j4Drpmwe8

 

미츠이 가든 호텔 교토 카와라마치 죠쿄지의 스트리트 뷰 · Google 지도

일본 〒600-8031 Kyoto, Shimogyo Ward, Teianmaenocho, 620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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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가지 못했지만, 오타후쿠 커피점도 같은 골목입니다. 시조 가와라마치에서 오타후쿠 커피점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와 조금 더 걸어내려가면 숙소가 있었지요. 오타후쿠 커피점은 마스터가 있는 다방 느낌이라 이번 여행에서는 포기했습니다. 여럿이 들어가긴 어렵죠.=ㅁ=

 

 

숙소 체크인을 한 뒤에는 잠시 쉬었습니다. 이날 저녁을 근처에서 17시로 잡아뒀거든요. 요즘의 일본 여행도 예약 대응이 상당히 좋아서, 구글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더 정확히는, 구글에 올라 있는 점포 정보에서 예약사이트로 들어가, 예약이 가능합니다. 일본 전화번호는 필요 없고 이메일 주소만 넣어도 됩니다. 그렇게 예약했던 곳 중 하나가 숙소 근방에 있는 장어요리집입니다. 평점이 좋다면서 G가 가자고 하더라고요. 예약할 때 장어 코스요리로 할 것인가, 아니면 일단 자리만 잡고 주문을 따로 할 것인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코스요리 가격이 상당했던 터라 일단 가서 결정하자며 자리만 예약해뒀습니다.

 

숯불 우나 후지 다이마루 교토별장

https://maps.app.goo.gl/fnkm24h2uPL4B47Y7

 

숯불 우나 후지 다이마루 교토 별장 · 일본 〒600-8511 Kyoto, Shimogyo Ward, Tachiuri Nishimachi, 79 8階レス

★★★★☆ · 민물장어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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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은 따로 있고, 교토 다이마루 백화점 8층의 레스토랑 가에 분점이 있습니다. 예약도 여기로 했지요. 위의 링크에서 메뉴 확인이나 예약 링크 등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 메뉴를 보고서, 일단 1인당 하나씩 히츠마부시-장어덮밥을 주문하고 더 필요하면 추가 주문하기로 합니다. 거기에 달걀찜(자완무시) 하나, 생맥주 두 개. 생맥주는 아버지와 앤디 몫입니다.

 

 

 

 

상차림이 다 이렇게 나옵니다. 커다란 나무 그릇에 장어 덮밥이 가득. 엎어진 붉은 무늬의 밥그릇은 덜어먹는 그릇이고요. 오른쪽에는 된장국이 있습니다. 거기에 빨강 주전자는 찻물입니다. 오차즈케-찻물을 부어 먹는 밥으로 만들어 먹으라고요.

 

 

 

히츠마부시-장어 덮밥 집에 가면 먹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메뉴판에 한글 버전도 있어서 알기 어렵진 않고요. 먼저 장어를 먹고, 장어와 밥을 같이 덜어 먹고, 그 다음에 장어와 밥을 다시 덜어 찻물을 부어 먹고, 그러고 나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먹으면 된다고요.

 

의외로 오차즈케가 맛있습니다. 장어가 살짝 느끼한데, 거기에 찻물을 부어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고깃국물이 됩니다. 이야아아.'ㅠ' 맛있다아아아! 하지만 6인분의 식사에 생맥주 두 잔, 그리고 자완무시까지가 모두 합하여 34270엔. 히츠마부시가 5270엔입니다. 여행 첫날이니 기분 낼 겸 갔던 것이고, 그 다음의 식사들은 이렇게까지 고가는 아니었습니다. 하하하하하.; 그래도 한 번쯤 경험하기는 좋아요. 맛있었으니까요.

 

 

사진은 없지만 이날의 식사는 이렇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건 나무를 통째로 깎은 거잖아. 이렇게 굵은 나무를 키워서 통째로 쓰니 대단하지.

 

아버지와 이런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다가 지하로 내려갔거든요. 그리고 지하 식품매장에서, 좋아하는 술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걸 발견한 아버지는 폭주........ 일본주를 구매하고 적당한 안주를 찾아 구매해 숙소로 돌아옵니다. 평소 일본주는 안 마시는데 이건 참 맛있더라고요. 쓰읍.

 

 

 

 

 

다른 날 찍은 사진이지만, 아버지가 좋아하는 술이 이겁니다. 쿠보타. 사진에 보이는 시리즈는 백수, 천수, 만수, 백수 홍수였나. 맨 왼쪽의 둘은 기억이 가물하지만 백수 천수 만수 시리즈는 확실히 압니다. 만수는 몇 번 마셔봤거든요. 여행 중에 좋다면서 매번 사오셨습니다. 마셔보니 술은 술이나 입에 아주 순하게 술술 넘어가는 무서운 술입니다. 화요 마실 때도 특유의 술 향이 싫어서 포기했건만, 이건 왜이리 술술 넘어가나요. 안됩니다. 술은 이제 그만..... 그만...;ㅠ;

 

 

하여간 숙소에서 신나게 술을 마시면서 여행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ㅁ-

첫날까지의 이야기를 끊을까 하다가 차근차근 풀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적어봅니다. 그러니까 시작부터 말이지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에, 저나 G는 종종 여행을 갔습니다. 작년만해도 여러 번 다녀왔지요. 아버지도 종종 다녀왔지만 어머니는 갈 기회가 없었습니다. 여행 가려고 친구분들이랑 일정을 잡으면 홍역이 퍼진다고 취소하고, 다른 일이 생겨서 취소하는 등 매번 못 가시더라고요. 생각해보니 가족 여행을 다녀온지도 좀 되지 않았나 싶어서 일본여행을 추진해보았습니다. 저랑 G가 공동으로 제안하고 통과하여 모든 일정은 저와 G가 결정했고, 항공권 예약부터 숙소 정하기도 도맡았습니다. 부모님과 앤디에게는 의견 청취만 받았지요. 그 과정의 논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일본 어디?

겨울의 홋카이도는 그 전 해에 갔지요. 그리고 어머니는 춥다고 하셨습니다..... 도쿄는 부모님 모시고 가기 애매하지요. 후쿠오카는 저나 G나 재미없다고 제외했습니다. 기왕이면 가본 곳이 좋지 않나 하여, 간사이로 들어가되 교토만 가기로 결정합니다. 결론적으로 정답이었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는 교토 하나만 보는 것도 부족하다니까요. 오사카는 작년의 여행에서 매우 안 좋은 기억을 얻었고, 나라는 그 얼마 전에 아버지가 다녀오셨습니다. 교토도 자주 방문하셔서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아버지도 업무여행으로 가신 터라 주요 여행지는 안가셨답니다. 그 자세한 이야기는 일정에서 다룹니다.

 

 

2.호텔 vs 에어비앤비

교토로 확정한 뒤, 처음에는 에어비앤비 숙소를 검색했습니다. 가능하면 3인, 3인으로 나눠 잘 수 있는 방이었으면 했지만 의외로 많지 않더라고요. 6인 가능해도 2인실 셋이면 방 나눠쓰기가 힘듭니다. 차라리 2인실, 3인실, 1인실이면 좋은데, 그게 또 찾기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가격도 싸지 않고요. 이모저모 생각할 것이 많았습니다.

결정적으로 에어비앤비를 포기한 이유는 식사입니다. 호텔은 아침을 주지요. 에어비앤비는 식사를 따로 챙겨야합니다. 어머니가 여행가서도 아침밥 차리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고는 조용히 에어비앤비를 접었습니다. 하기야 일본이라면 그냥 백화점 지하식품매장을 이용하면 되니 간단히 해결할 수도 있지만... 만. 설거지 귀찮아요.

 

그리하여 숙소는 여럿을 골랐고, 이 중에서 트리플룸이 있고 이전에 G가 가본 적 있어서 익숙한 미츠이가든 교토 가와라마치 죠쿄지로 잡았습니다. 이 숙소는 장단점이 매우 극명하게 갈립니다.

 

 

3.어디를 갈래?

저는 교토를 몇 번 갔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아마도 최소 네 번. 그리고 그 중 한 번은 비교적 최근이지요. 하츠 아키코 원화전을 보겠다고 달려간 당일치기 여행입니다. 그게 1년 하고도 조금 전의 일입니다. G의 횟수도 비슷합니다. 한데, 저랑 G가 같이 갔던 여행은 하도 오래전 일이라 가물가물합니다. G랑 분명 기요미즈데라(淸水寺)나 은각사(銀閣寺, 본명은 지쇼지慈照寺)도 갔다고 기억하는데 당사자는 아니라고 합니다. 뭐, 저나 G나 간 장소 또 가도 문제는 없으니 이 두 곳은 집어 넣습니다. 금각사는 아버지가 이미 가보셨다 하고, 저는 금각사를 싫어하기 때문에 넘어갑니다.

 

노약자 동반 여행이므로 코스는 여기까지만 짭니다. ... 아니, 그, 아니.... 물론 제가 노약자 동반 여행이라 적어두고 두 일정동안 2만 6천보와 2만 4천보를 걸었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거라서요. 이중 체력 최약체는 아마도 저일겁니다.

 

첫날은 공항에서 교토로 이동, 그리고 숙소 체크인. 17시에 음식점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에 일정은 그걸로 끝입니다. 마지막날은 14시 항공기니까 9시 30분쯤 출발하는 공항특급 하루카를 타야합니다. 그러니 첫날과 4일차는 다른 일정 없이 비워둡니다. 둘째날과 셋째날만 신나게 돌아다니면 되고, 기요미즈데라와 지쇼지는 각각 코스를 짜야하니 맞춰 다니면 됩니다. 대략적인 일정을 만들고 오후는 시간을 비운 뒤, 그 날 그 날에 맞춰 대응하기로 합니다.

 

 

 

 

 

이번 여행에는 태공을 안 잊었습니다. 지난 여행에는 태공을 빼먹었거든요. 여행 수첩에 빼먹은 사실을 잘 적어두어서 이번에는 챙겼습니다. 더불어, 여행 사진은 거의 대부분 P330으로 찍었습니다. 핸드폰의 배터리 이슈가 컸지요. 핸드폰 배터리 닳는 속도가 빨라서, 사진 찍겠다며 매번 들이대는 것보다, 주머니에 P330 넣어뒀다가 꺼내서 찍는게 낫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겨울이라 코트를 입고 있고, 코트 주머니에 P330이 들어갔기에 가능했지요. 여름이라면 조금 골치 아팠을 겁니다.

 

 

공항버스 첫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공항 도착은 일렀지만 해결해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06:00 KT 로밍 에그 수렁. 6시부터 3층의 사무소가 열리니 미리 번호표 뽑아두고 대기합니다. 6시 10분쯤 수령해서 나왔고요. 이전에 받은 적이 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갈 때의 짐은 부모님과 G의 대형캐리어 세 개, 작은캐리어 하나를 부칩니다. 기내용캐리어 두 개는 들고 탑니다. 하나는 제 것이고, 하나는 면세품 담을 G의 가방입니다. 주변 사람에게 부탁받은 면세품과 집안 면세품을 모두 G의 몫으로 두었거든요. 들고 타는데..... 데.

 

 

짐검사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됩니다. 짐검사보다는 대기하는데 시간이 들더라고요. 그 동안 신나게 『드블리와 힐링하세요』를 읽습니다.

 

뭔가 살까 하다가, 스타벅스에는 줄이 너무 길고, 다른 매장은 모두 SPC 라인이라 조용히 피합니다. 예전에 있던 카카오프렌즈 자리는 공사중이군요. 해리포터 열쇠고리가 있으면 살까 했던 차인데 얌전히 포기하고 탑승을 기다립니다. 만, 실내에만 있었던 터라 눈이 오는 줄 몰랐습니다. 9시가 넘어서 항공기가 출발할 때가 되었음에도 안 움직이더니, 눈 청소하러 간다고 합니다. 하하하하. 그쵸, 눈 많이 내리면 물로 샤워하고 가죠. 그래도 아침 항공기라 그랬는지 생각보다는 청소가 빨리 끝났습니다. 대략 9시 30분 경에 마쳤고, 항공기가 출발합니다.

 

 

 

만.

 

인천공항에서의 수속도 오래걸렸지만, 간사이공항에서의 수속은 더 오래 걸렸습니다. 사진과 손가락 지문 찍기를 별도로 하는데, 항공기는 계속 도착하고 줄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줄어들지 않는 줄이 따로 있다보니 한쪽은 오래 기다리고, 다른 쪽은 술술 빠져나가고 하는게 보이더라고요. 아니 왜지. 보통은 빈 자리로 안내하는 형태가 되지 않던가. 왜 지문과 사진찍기의 줄 서기는 기기 별로 줄서기를 했는가... 인력의 문제였을까요.

 

블로그에는 적지 않는 우당탕탕 사건들이 몇 있지만 넘어가고.

 

9시 항공기를 탑승했고, 9시 반에 출발했으며, 11시 넘어서 도착했던 공항을 탈출한 건 그보다 더 뒤입니다. 공항특급 하루카는 1시 45분 열차로 탑승했거든요. 그 사이에 G는 일행을 인솔해 편의점으로 가고, 저는 손에 하루카 왕복 티켓 예약권을 쥐고는 JR 녹색창구(미도리노마도구치)로 달렸습니다.

 

교토로 이동하는 방법은 여럿 있지만, 그 중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공항특급 하루카입니다. 이동하기 편하고, 속도 빠르고, 열차라 멀미가 없습니다. 버스는 멀미 확률이 높거든요. 가격이 비싸지만, 재작년 쯤에 B님이 팁을 알려주시더군요. 한국의 여행사에서 하루카 티켓을 구매하면 훨씬 싸다고요. 이번이 세 번째 이용인데, 데... 싸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전용 매표기나 여권 인식 가능한 매표기에서 QR코드를 인식하여 티켓을 뽑아야 합니다. 즉, 바로 이용이 안되고 현지에서 한 번 교환해야한다는 거죠. 그러나 그 직전의 이용에서, QR코드 인식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줄도 길고, 제가 뽑아야 하는 티켓이 최소 6장이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릴 거고요. 그래서 외주를 결심합니다. .. 말이 그런 거고, 다른 사람에게 티켓 뽑는 걸 맡기겠다는 의미입니다. 누구냐면 역무원이요.(...)

 

녹색창구의 줄은 두 종류입니다. 외국어 대응 가능 직원에게의 안내줄, 일본어만 가능한 직원에게의 안내줄. 그리고 저는 당당히 일본어 대응 줄로 섭니다. 간사이 공항이니 외국어 대응 줄이 훨씬 길지요. 일본어로 요구할 수 있다면 서도 문제가 없답니다. 그리하여 하루카 교환 서류를 내밀었더니, '교토까지만 가는 단선 티켓 교환이었다면 기계에서 교환하라고 했을 건데, 간사이 공항으로 돌아오는 티켓까지 교환한다고 하니 어쩔 수 없지 뭐.'라는 대화가 잠시 오가고는 바꾸기 시작합니다. 한데, 시간이 상당히 걸리더라고요. 12장이라 그랬는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저야 요청하고 기다리는 입장이었고요.

그 다음에 요청한 건 하나는 이코카의 구매였습니다.

 

 

일본의 교통카드는 JR 라인에 따라 이름이 조금씩 다릅니다. JR 홋카이도는 날다람쥐라는 걸 뒤늦게 알았기에, 다음 여행 때는 무조건 사올 거라고 벼르고 있습니다. JR동일본의 스이카는 펭귄, JR 서일본의 이코카는 오리너구리. 왼쪽과 오른쪽의 차이는 일반과 소인(어린이)용의 차이입니다. 일반 이코카는 다른 곳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어린이용 이코카는 역무원 창구에서 구매해야 한다더라고요. 그리고 생년이 적힌 서류-그러니까 여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린이용 이코카 하단에 아이 이름을 넣게 되어 있는데, 외국인은 영문명을 넣습니다. 그래서 모자이크로 가렸지요.

 

그 전까지 L은 성인 요금을 내고 다녔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손에 일반 스이카를 쥐어줬으니 성인요금이었다는 걸, 지금 깨달았습니다.OTL 뭐, 이번에 이코카 만들었으니 이걸로 쓰면 됩니다.

 

카드 보증금 500엔에, 충전까지 하여 2천엔부터 시작하지만 저는 넉넉하게 3천엔씩으로 요청했습니다. 분명 그간 쓰던 교통카드가 있었을 건데 왜 또 샀냐면, 이번 여행의 성인이 다섯 명이기 때문입니다. 부족하더라고요. 다음에 홋카이도 가면 잊지말고 꼭 교통카드 사올겁니다. 꼭.

말하자면 이번 여행은 일종의 선행 퀘스트였습니다. 그간 L을 동반해 여행 다닌 건 여러 번이었고, 이를 통해 L이 여행 데리고 갈만하다는 상황을 확인했더랬지요. 그리하여 이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 전체가 여행 가보기로 했습니다. **년 전에 부모님과 함께 여행 다녀온 적은 대략 세 번. 그렇지만 거기에 추가된 식구까지 포함한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다인 동반 여행은 이전에 친구나 모임에서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가족여행 6인 파티(6인팟)는 처음이고, 마지막은 아닙니다.

 

결론부터 밝히면 이번 여행의 고객 만족도는 별점 5개 만점에 5개였습니다. 인솔자 A로서 매우 행복했고요, 돌아오는 항공기 탑승 직전에 다음 여행을 홋카이도로 잡을 것인가에 대해 잠시 고민했습니다. 고객 M님께오서 추운 것은 싫다고 하시는 바람에 잠시 보류했지만요. 하지만 맛있기로는 홋카이도가 제일이고, 어머니도 홋카이도 조식 맛있다는 이야기를 입에 달고 있으시잖아요? 음, 그럼 여름으로 다시 잡아야하나. 음..

 

 

인솔자는 둘이었습니다. G와 제가 각각 두 명의 고객을 인솔하는 형태였고요. 일본어는 제가 더 잘하지만 상황 대응력은 G가 나았습니다. 마지막 날 발생한 사고의 대응을 생각하면 G가 낫지요. 가방을 놓고 왔다는 걸 확인받는 순간, G가 탑승했던 열차에서 바로 뛰쳐나갔거든요. 하. 아버지.. 왜 그러셨나요.OTL

 

 

 

어제 확인한 여행 기간 동안의 움직임입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온전히 쓸 수 있는 날은 여행 2일째와 3일째였고, 그 이틀간의 움직임이 저랬습니다. 이틀째는 기요미즈데라를, 사흘째는 지쇼샤(은각사銀閣寺)와 철학의 길을 갔지요. 그 자세한 이야기는 이제 천천히 풀어보겠습...니다?;

 

사진을 오랜만에 따로 들고간 카메라로 찍은 탓에 사진 옮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겁니다. 그러니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글부터 천천히 풀어 놓지요.'ㅂ'

지난 주의 독서기록은 매우 짧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지요. 1월은 업무가 넘쳐나는 달. 그 와중에 지난 주 4일간 옆 나라에 다녀오기도 했으니, 그 기록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피크민 이야기도 포함해서요. 이번 교토 여행은 피크민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그 덕분에 읽은 책이 매우 적습니다. 소설 하나를 재주행했고 이게 분량상으로 대략 6~7권쯤입니다. 예전에 읽은 전자책 다섯 권 다시 읽었고요. 남은 시간은 일과 로오히에 치였습니다. 하하하.;ㅂ; 종이책도 없는 이 비루함.;ㅂ;

 

 

숫눈. 환영받지 못한 아이돌에게 축복을 1~24.

현대, 아이돌, 빙의, 시스템.

https://www.joara.com/book/1787030

 

환영받지 못한 아이돌에게 축복을

환영받지 못한 모든 존재들에게 축복을.비록 내게 손 흔들어주는 이가 없다고 해도세상을 향해 환하게 웃으리.외면받으며 살아온 시간은 결코 부끄럽지 않았다.상처받

www.joara.com

 

어머니는 안계시고 아버지는 폭력을 휘두릅니다. 조금 나이 먹고 나서는 대들고는 결국 집을 뛰쳐나갔지만, 아이돌로 성공한 이후 아버지의 인터뷰 때문에 패륜아 이미지를 뒤집어 쓰고 인성에 문제 있는 아이돌 소리를 듣다가 결국 죽습니다. 아니, 죽은 것도 깨닫지 못했지요. 정신 차리고 보니 죽어서 이상한 공간에 와 있었으니까요. 거기서 시스템과 부당 계약을 맺고 엉뚱한 곳에서 깨어났습니다. 시스템이 준 퀘스트를 통해 몸 주인의 과거를 보고는, '원래의 자신을 보고 아이돌의 꿈을 꾼 보육원 출신의 아이로, 화재 속에서 아이를 구하려다가 얼굴에 치명적인 화상을 입고는 데뷔조에서 밀려나 자살을 선택한' 연습생임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제목이 저래요. 몸 속에 들어 있는 것이 연차 낭낭한 현직 아이돌이니 실력으로는 밀릴 것이 없지만, 모든 소속사에서 다 거부당합니다. 보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이돌의 얼굴이 저러면 안된다고요. 하. 외모지상주의란....

 

표지의 얼굴은 문제 없어 보이니 시스템이 뭔가 해주려나 싶지만, 결국 사람 좋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소속사에 들어가는데, 사람이 너무 좋아 보증섰다가 부도난 덕에 연습생을 컨테이너에서 숙식하게 하고..... 아니, 그런 사장님이니 오갈데 없는 저 꼬마를 받아줬지요.OTL

 

그래서 더 볼까 말까 슬쩍 고민중입니다. 하. 이미 설정에서 읽는 사람의 정신을 잡고 마구 흔들다보니 괜찮을까 걱정이 큽니다. 이번에 읽은 다른 소설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내란성 정신상태에서는 평소보다 방어가 악하니까요. 그래도, 읽어볼까. 소설 소개나 주인공의 단단한 멘탈을 생각하면 괜찮을지도요.

 

 

 

 

 

fides. 드블리와 힐링합니다. 1~158.
현대, 판타지.
https://novel.munpia.com/424944

 

드블리와 힐링합니다.

fides - 전생한 드루이드 강시현의 힐링 라이프!

novel.munpia.com

 

그 전주에 모아 두었던 분량을 털어 읽고 나니 다시 처음부터 읽고 싶더랍니다. 그리하여 정주행했고, 다시 약간의 편을 남겨두고는 모일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눈물을 머금고 봉인합니다. 이 소설은 죽 이어 보아야 제맛입니다. 흑흑. 이제 주작과 청룡외의 다른 신수들도 만날 수 있겠거니 생각하면서, 기다립니다.;ㅂ;

 

사유담. 가면극 1~5. 

BL, 빙의, 연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2622691

 

여행 가는 항공기 안에서 읽기 시작해, 돌아올 때까지 죽 읽었습니다. 여행 가서는 아이패드 꺼낼 틈이 거의 없어서 핸드폰으로 웹소설(드블리 힐링)만 읽었거든요.

 

와아.

읽으면서 스트레스 매우 많이 받았습니다. 제목 그대로, 가면극이고, 외전 아니라 저 태경이의 속내를 보여주는 데서 또 뒤집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게 되더라고요. 결말은 해피엔딩이지만 정말로 해피엔딩인가는 고민 좀 해봅시다. 무슨 이야기를 꺼내든 내용폭로일 거라 앞부분만 아주 간략히 소개해보지요.

 

이한은 얼굴은 못생겼지만 연기는 매우 잘하는 연기자입니다. 연기를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천직으로 삼았기에 단역 활동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합니다. 그런 이한에게는 강태윤이라는 매우 잘난 연기자 친구가 있습니다. 얼굴도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는 유명 연기자지요. 소설 시작에서, 이한은 조명이 강태윤에게 떨어지는 걸 보고 달려가 감쌉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 이한은 낯선 곳에 있음을 깨달았고, 원래의 자신-이한은 사망했으며 그 사고의 충격으로 강태윤이 칩거했다는 걸 압니다.

차시한이라는 나이 스물된 청년의 몸에 들어온 이한은, 그렇게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2021년에 출간된 책이고, 책 상태를 보면 이미 완독을 한 모양입니다. 그러니 책갈피가 맨 뒤에 끼워져있지요. 그 내용을 홀랑 까먹긴 했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달렸습니다. 하하하하; 외전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서도... 음....

 



1.웹소설
숫눈. 환영받지 못한 아이돌에게 축복을 1~22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01.15. 기준)(1~24)
fides. 드블리와 힐링합니다. 1~166. 문피아 유료연재. (2025.01.11. 기준)(1~158)

2.전자책
사유담. 가면극 1~5. 희우, 2021, 각 3천원.

3.종이책
...

 

 

2025년 피크민 파티모자. 임무 12까지 달성해서 모자는 다 받았습니다. 보통 임무 12까지 가고 그 다음부터는 일반 보상만 나오는 걸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아직 폭죽 모자는 다 달성하지 못했고, 작년의 화투나 올해의 화투 모두 못 맞췄습니다. 올해 화투는 두 개 남았고, 작년 것은 .. 아직 멀었군요. 하하하하. 나오는 화투만 계속 나옵니다. 중복이 많으니 모았다가 천천히 치우고 있고요.

 

피크민 하면서는 로오히와는 달리, 전체 컬렉션의 욕심을 버렸습니다. 로오히와는 달라요. 이쪽은 돈을 가능하면 안 쓰는 쪽으로, 대신 제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쪽으로 가다보니 전체 컬렉션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도 벌써 퀘스트 두 바퀴째인 스테이지 6임에도 전체 다 못모았거든요. 파랑 폭죽이 안나옵니다. 그래요, 지난 번에도 스테이지 7인가에서 간신히 마지막 피크민을 모았으니 이번에도 마음 비우고 천천히 갈 겁니다.

 

그래도 이번 주는 새로운 피크민을 잔뜩 모았습니다. 그 내용은 ... 다음에 공개하지요.-ㅁ- 오늘도 짤막하게 기록 남기고 슬슬 자러갑니다. 그 사유는 .. (하략)

 

 

오늘이 한신아와지대진재, 한국에서는 고베대지진이라 불리는 그 지진의 30년이 되는 날입니다. 매번 1월 17일 새벽이되면, NHK는 추모식을 보여주지요. NHK를 거의 틀어 놓으니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30년이라 더 이야기가 깊네요. 아마 작년부터 시작한 NHK 아침 드라마 『오무스비』가 오사카를 배경으로 하고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모습을 다룬 것도 그 때문이겠지요.

 

 

오늘은 어쩌다보니 사과시계를 착용한 이후 최고 칼로리 소모(움직이기)를 갱신했고요, 걸음으로는 2만 6천보를 돌파했습니다. 피곤하지만 아직 잠을 못자고 있는 상태라서요. 내일은 일찍 일어나 아침부터 커피를 부어줄 생각입니다. 다음주가 두렵지만, 어떻게든 되겠지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주...에?;

종이책도 한 권 소모하지 못한 저를 용서하... (응?) 책 읽기는 일단 다음주의 제게 맡겨둡니다.

미리 적어두지만 한국 스타벅스 아니고 일본 스타벅스입니다. 스타벅스 메일링으로 날아왔지요.

 

요약하면 1월 16일-오늘부터 온라인에서 사전판매를 하고, 2월 5일부터 일반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전체 상품 정보 등은 아래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https://www.starbucks.co.jp/cafe/porter/?utm_medium=email&utm_source=brmail&utm_campaign=official&utm_content=01_porter_250116_text

 

PORTER + STARBUCKS|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355mlサイズの保温・保冷に優れた真空二重構造ステンレスボトル。 アートワークはすべてレーザーエッチングで表現されています。

www.starbucks.co.jp

 

링크를 보면 판매 상품은 총 8종인가봅니다. 이 메일 뒤에 바로 정정메일이 하나 날아와서, 전체 상품이 9종이 아니라 8종이라길래, 정정메일을 먼저 보고 다시 보니 확실히 8종이 맞습니다. 전체 상품은 PORTER+STARBUCKS, PORTER+STARBUCKS RESERVE® ROASTERY TOKYO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그리고 사전 판매에 포함되는 것과 아닌 것으로요. 쉽게 설명하면 사전 판매하는 제품은 포터 가방 세 종류입니다. 그 외의 스타벅스 상품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2월 5일부터 판매합니다. 의외로 로스터리 도쿄 제품도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군요. 사전 판매는 가방만 하지만, 텀블러도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안해줄줄 알았는데..

 

 

자세한 판매 일정은 저렇답니다.

 

 

자세한 상품 설명 페이지도 따로 있지요.

 

 

스타벅스 특별 가방이니 커피콩입니다. 포터에서 커피콩 모양의 공구가방이라 하고, 그 옆은 커피콩 모양 헬멧가방.... 넵. 가격이 각각 55000엔, 63000엔이니 언감생심입니다.

 

 

 

그리고 로스터리 도쿄 한정 가방은 85000엔. 와아아.. 진짜 언감생심이다. 무리예요.;

 

 

비싼 가방이니 큰 사진으로도 올려봅니다.'ㅂ'a

[1月16日オンライン先行抽選販売]PORTER スターバックス リザーブ コーヒービーンシェイプ 2WAYツールバッグ ¥85,000

https://menu.starbucks.co.jp/4524785573260?nid=porter_25win2_250116

 

[1月16日オンライン先行抽選販売]PORTER スターバックス リザーブ コーヒービーンシェイプ 2WAY

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の[1月16日オンライン先行抽選販売]PORTER スターバックス リザーブ コーヒービーンシェイプ 2WAYツールバッグについてご紹介します。

menu.starbucks.co.jp

 

사전 판매 페이지는 이쪽이고요.

 

 

 

 

하지만 제가 쓸 가방은 없고.-ㅁ- 요즘은 가벼운 백팩이 제일 좋습니다. 가볍고 튼튼하여 어깨나 허리에 부담을 덜 주는 가방이 좋아요. 그러니 저기 보이는 포터 가방은 더 튼튼한 분들께 맡기겠습니다. 으흑.;ㅂ;

 

 

사진은 지난 주말의 스타벅스 풍경. 토요일 약속 때, 시간을 약간 넉넉히 잡고 가서는 잠시 스타벅스에서 쉬었습니다. 모임 들어가기 전에는 약간 숨 돌릴 틈이 필요하니까요. 특히 그날의 모임처럼 사람 많을 때는 더더욱.

 

오른쪽의 딸기 올라간 초콜릿케이크는 제 입맛을 저격했습니다. 취향에 딱 들어 맞더라고요. 폭신한 초콜릿시트에, 달달한 크림, 그리고 오독오독 씹히는 겉면의 초콜릿까지. 덕분에 그 사이에 한 번 더 챙겨먹었습니다. 한 번만 먹기에는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그 다음날 간 스벅에서는 스타벅스 × 해리포터 협업 제품으로 나온 슬리데린 상징 상품들이 몇 남아 있었습니다. 그 중 눈에 들어온 건 목도리를 단 텀블러입니다. 텀블러라기 보다는 그냥 스테인리스 물병이라 생각은 하지만요.

공식 이름은 SS 해리포터 리라 텀블러 355ml입니다.

 

https://www.starbucks.co.kr/menu/product_view.do?product_cd=9300000005495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www.starbucks.co.kr

 

해당 지점에도 전시품 딱 하나만 남아 있었는데, 판매하는 제품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 가능해 보이더랍니다. 구매해도 안 쓸 것 같지만 묘하게 땡긴단 말입니다. 저 크기의 텀블러는 하나도 없거든요. 단 하나도. 그간 수 많은 보온병을 보내면서 집에 남긴 건, 죽통으로 쓰는 보온병 하나, 물만 담는 알라딘 보온병 하나입니다. 그 외에는 텀블러 두 개인가. 나머지는 아예 포장 뜯지도 않았지요.

 

그래서 저 모양은 없는 터라 하나 살까 싶다가도, 다른 해리포터 팬들처럼 저게 슬리데린이란 점이 조금 걸립니다. 슬리데린은 말괄량이 쌍둥이에 등장한 단어를 빌리자면, "스노브"지요.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그렇게 인기를 끌지 않았다면 호감은 커녕 불호를 잔뜩 쌓았을 건데 말입니다. 2차 창작을 너무 열심히 보았어요. 스타벅스 코리아 입장에서는 뱀의 해에다가 슬리데린의 상징색이 초록이다보니 맞춰 준비했을 거지만 뭐.... 뭐...=ㅁ=

 

조금 더 생각해보고 결정하렵니다. 그 고민은 미래의 제게 떠맡기지요.

 

 

어디 아픈 것은 아니지만, 묘하게 나 이제 곧 아플 것 같아의 상태랍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올 겨울에 맞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언제 맞으러 갈지 기약이 없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가장 한가해야할 1월에, 가장 바쁜 상황이 돌아와서 그러합니다.

 

어쩌다보니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의 검수 작업 때문에 1월 일정이 빡빡하게 돌아갑니다. 12월은 업무 마감 때문에 빡빡했지만, 1월도 빡빡하고,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사 작업도 결국 저랑 아르바이트랑 둘이서 간단한 짐을 옮겼습니다. 그러니까 사무용품 정리하고, 캐비넷 속 물품 빼내어 상자에 담고 사무실에서 빼는 그런 작업 말입니다. 오늘 그 물건들을 도로 사무실로 들고 오는데, 대강 헤아려보니 10개가 넘네요. 물론 큰 상자는 아니지만 수납형 직경 60cm 바구니로 10개가 넘습니다. 허허허.

어제는 가구가 들어오는 날이라 각오를 했지만 오전 8시의 청소부터 시작한 작업이, 20시의 퇴근으로 마무리될 줄은 몰랐습니다. 12시간은 아니고 그보다 조금 부족하지만, 자리 지키고 있다보니 진짜 피곤하더라고요. 지금 양 어깨 근육이 굳어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가구를 뺐지요. 폐기할 가구들을 끌어내는 걸 감독했습니다. 그 때는 일이 있어 정시 퇴근은 했지만, 월요일에 그 뒷작업을 했고, 토요일 저녁의 약속, 일요일 점심의 약속이 있었더니 집에서 쉴 시간이 일요일 오후뿐이었습니다. 하하하하..... 둘 중 하루는 쉬었어야 했나요. 하하하. 하지만 둘 다 나가고 싶은 모임인걸 어쩝니까. 나가야지요.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은 조금 쉬려나 했더니, 저 인테리어 후작업 한 건과, 다른 건 하나가 잡혔습니다. 그리고 22일과 23일은 출장. 23일부터 25일까지는 인테리어 공사 마지막 마감입니다.

 

내일은 출근해서 사무실 이사 마무리의 업무 감독을 하고, 사야하는 물품들 검색 후 올려야 합니다. 와아. 진짜 숨돌릴 틈이 있을라나 싶은 정도네요. 하아. 이쯤되면 아침 운동은 건너 뛰고 싶은데, 피크민 다음 퀘스트가 대기중이니 그러지도 못한다.;ㅂ;

 

체력 보존하며 일합시다. 독감도 유행중이니.... 흑.

지난 주 중에 정신 없었던 것이 맞긴 맞나봅니다. 독서기록을 거의 해두지 않았더라고요. 덕분에 일요일에 독서목록 미리 정리하면서 머리 쥐어뜯고는 파이어폭스 히스토리를 뒤졌습니다. 이력확인하고 조아라와 문피아 읽은 목록 보면 거의 확인 가능합니다. 그도 그렇고, 마감용 독서를 하느라 전자책은 손을 대지 못했니다. 그 때 참고로 읽은 책은 따로 감상 안 적었습니다. 일단은 재독이니까요.

 

그나저나 책상 위 책 탑은 언제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하.=ㅁ= 이럴 줄 알았으면 지난 주에 종이책 좀(?) 읽는 건데. 막판의 발버둥으로 만화책 몇 권을 간신히 책탑에서 빼냈습니다. 그걸로 위안 삼아야겠네요.

 

 

 

산하엽. 차원이 다른 대장장이 20~94

현대판타지, 대장장이, 제작.

https://novel.munpia.com/206417

 

차원이 다른 대장장이

산하엽 - 다른 차원에서 손님이 찾아온다! 그건 곧 기회였다. 대장장이의, 대장장이에 의한, 대장장이를 위한 이야기.

novel.munpia.com

지난 주에 이어 계속 읽는 중입니다. 제작계 소설 중에서는 이쪽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ㅂ'a 물론 피로 회복 열매 재배법에 문제가 있다는 건 저도 압니다. 그럼에도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이 소설 소개할 때마다 강조하지만, 그 열매 재배법에서 포기하기 쉽습니다. 하하하;

 

 

 

 

fides. 드블리와 힐링합니다. 128~164.

현대, 판타지.

https://novel.munpia.com/424944

 

드블리와 힐링합니다.

fides - 전생한 드루이드 강시현의 힐링 라이프!

novel.munpia.com

분량이 40화 정도 쌓였길래 들어가서 또 신나게 읽었습니다. 이 소설은 모았다가 읽어야 더 좋더라고요. 다 읽고 나니 다시 앞부터 재주행할까 싶은 생각이 들고요. 건강한 다이어트 장려 소설이기도 하니, 새해 맞아 소설 다시 읽어볼까요. 체중관리에 소홀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말입니다.

오랜만에 읽었더니 동생 직업이 뒤늦게 떠오르더라고요. 지금 다시 읽다보니 읽은 기억이 홀랑 날아가, 다시 새로 읽는 느낌이라 외려 좋습니다. 표지의 방울이, 귀엽지만 무섭죠.

 

 

시르베르. 천재 공학자의 역대급 영지 설계 1~28.

판타지, 빙의, 영지개발.

https://novel.munpia.com/445807

 

천재 공학자의 역대급 영지 설계

시르베르 - 로봇공학계의 거장, 노벨 물리학상의 수상자 노보준. 눈을 뜨니 중세 판타지 세계의 망나니 셋째 도련님이 되었다. "영지 관리 안하고 연구만 해도 되잖아? 이런 꿀통이?"

novel.munpia.com

초반 읽다가 내려 놓은 소설입니다. 유료연재 들어갔지만, 아직 표지가 안 바뀌었더라고요.

로봇 연구의 권위자로 공학자였던 노보준은 판타지세계의 망나니 도련님에게 빙의했습니다. 이 망나니는 사람에게 마구 대하고 낭비도 엄청 해대는 문제아였던 모양입니다. 아버지는 쥐죽은 듯이 살라고 경고했지만, 우연히 본 마석자동차에 꽂혀서 마구 분해합니다. 그리고 이전 생의 기억을 살려 자동차의 개선작업에 나서지요. 충격흡수장치를 비롯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등등 말입니다. 어렵게 받은 자동차였던 만큼 아버지, 가주는 매우 분노하지만 새로 탑승한 차가 속도도 더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데다, 차를 납품하러 온 자동차개발가문 후계자가 인정하자 분노는 칭찬으로 바뀝니다.

 

첨단 기술의 선두를 달리던 현대 공학자가 판타지세계에 들어와 마법으로 전기발전을 시도하고 전구를 만들며 기계공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내용입니다. 새로운 걸 만들려다보니 마석 자동차가 존재하는 곳임에도 기름등을 쓰는 세계라 읽다가 내려놓았습니다.-ㅁ-a

 

 

 

동구이. 좌천 후 초월급 헌터 1~40.

현대판타지.

https://novel.munpia.com/447203

 

좌천 후 초월급 헌터

동구이 - 한직으로 발령 받았다. 그리고 각성했다.

novel.munpia.com

 

각성자는 아니지만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유력 기업의 면접에서 그 노력을 인정받아 입사했고, 실적을 쌓으며 기획전략실로의 이동을 코앞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좌천됩니다. 면접에서 자신에게 밀렸던 A급 헌터가 원한을 품었던 모양이고, 기업 내 승계 전쟁에서 패배한 이가 '면접에서 노력을 인정해 입사시킨' 홍주연 전무였던 탓입니다. 좌천된 곳은 창고와도 같은 2훈련소. 훈련소 소장은 후계에서 밀린 홍주연입니다. 사표를 쓰려던 딱 그 시점에, 아침부터 이상한 메시지를 보내던 모바일 게임이 짜잔! 등장합니다. 영웅키우기라는 게임이, 시스템 형태로 나타난 겁니다. 말하자면 각성했는데, 그게 게임시스템 차용입니다.

게임의 영웅 키우는 방식 그대로를 빌려왔고, 이 게임에 푹 빠져 있던 적도 있어서 시스템 이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거기에 보조해주는 정령인지 요정인지 수다쟁이인지 알 수 없는 존재도 있습니다. 각성테스트에서는 아니라고 하지만, 실력만큼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지요.

 

아직 무료이고, 내일 당장 유료 전환된답니다. 하지만 계속 볼지 말지는 조금 고민중입니다. 다른 판타지소설도 그렇지만 여자사람이나 여자동료와의 관계가 미묘하면 손 떼니까요.

 

 

 

 

돌리앗. 그림천재 삼촌이 돌아왔다 43~51(완)

현대, 미술.

https://novel.munpia.com/447044

 

그림천재 삼촌이 돌아왔다

돌리앗 - 미국의 천재신인으로 불렸지만 더는 그림을 못 그리게 된 강서우. 귀요미 조카 옆에 있으니 사라진 천재성이 돌아왔다.

novel.munpia.com

ㅠㅠㅠㅠ 작가님의 건강 문제로 후일담 형태로 이야기를 다 풀어내고, 51화로 완결되었습니다. 왜 유료연재 전환이 안될까 생각하던 차에...ㅠㅠㅠㅠㅠㅠㅠ

 

 

 

 

슈우웅콰앙. 회귀한 EX급 빌런이 악인을 너무 잘 죽임 1~74.

현대판타지, 회귀.

https://www.joara.com/book/1791340

 

회귀한 EX급 빌런이 악인을 너무 잘 죽임

억 단위의 희생자를 내고서야 겨우 죽일 수 있었던 희대의 재앙.그가 지옥에서 다시 돌아왔다.

www.joara.com

부모님을 빌런의 테러로 잃고, 각성했지만 그게 천살성이었습니다. 여동생은 폐인이 되고, 천살성을 가진 자신은 살인을 하면 이지를 잃고 날뛰는 터라 결국 무차별 살인 끝에 잡힙니다. 그 뒤에는 지옥과도 같은 곳, 혹은 지옥에 갇혀 영겁과도 같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신이 들었을 때는 과거로 돌아옵니다. 부모님이 아직 살아계신 때로요.

 

그간 쌓인 악업은 이루셀 수 없지만, 회귀한 뒤부터 빌런을 죽이면 선업이 쌓이고 가끔은 악업이 줄어드는 걸 확인합니다. 선업을 쌓다보니 일정 기준을 넘긴 순간 시스템 상점을 이용할 수도 있게 되었고요. 거기에 천살성의 특성상, 빌런이든 누구든 죽이면 무작위로 죽은 이의 스킬을 하나 받습니다. 그 덕에 점점 더 강해지는 주인공..... 이미 충분히 강하지만 앞으로는 더 강해지겠더라고요. 뒷부분은 더 읽을 예정입니다.

 

라고 적고 월요일 독서기록 추가. 82화에서 포기했습니다. 사유는 위에 적은 것과 동일...

 

 

뺘삐. 무한 강화사의 회귀일지 1~23.

현대판타지, 회귀.

https://www.joara.com/book/1789356

 

무한 강화사의 회귀일지

종말을 막지 못한 무한 강화사 윤찬.어렵사리 강화한 회귀의 돌을 사용하여 과거로 돌아왔지만... 회귀가 잘못되었다.대격변이 시작되기 1년 전으로 돌아왔다.

www.joara.com

이쪽도 회귀입니다. 종말이 닥쳐왔고, 결국 인류는 절멸합니다. 마지막 살아남은 이 중 강화사 윤찬은 자신이 강화한 회귀의 돌을 사용하여 과거로 돌아옵니다. 동료들이 만장일치로 그에게 과거와 미래를 맡긴 셈이지요. 윤찬은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와서는 자신이 구하지 못했던 과거 인연을 구하고, 복수를 하며, 재벌이라는 뒷배를 얻고는 채 1년 남은 종말을 준비합니다.

다만, 이쪽은 내려 놓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 모든 뒤치닥거리를 재벌 할아버지가 해주고 있어...=ㅁ=

 

라고 적고 추가. 월요일에 47화에서 포기했습니다.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2부 5.

현대, 아이돌, 시스템.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4696350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2부 5 (무선)

4년차 공시생, 낯선 몸에 빙의해 3년 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 나타난 갑작스러운 상태창의 협박. 돌연사 위협 때문에 팔자에도 없던 아이돌에 도전하게 된 주인공의 대환장 일지.

www.aladin.co.kr

솔직히 말하면 한창 읽는 중입니다. 이번 주에는 6권까지 읽는 것이 목표고요.

 

 

카토 코토노. 장국의 알타이르 27(완), 최윤정 옮김.

판타지, 만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1449967

 

장국의 알타이르 27

오랜 세월 대항해온 투르키에 장국과 발트라인 제국. 어느 날 밤, 제국의 대신이 암살 당하고, 두 나라는 일촉즉발의 상태가 된다. 전쟁을 바라는 장군들 틈에서, 마흐무트는 암살 뒤편에 도사리

www.aladin.co.kr

 

대략 12권인가, 그 때까지 보고 그 뒤는 잊고 있다가 이번에 완결권 나온걸 보고는 잽싸게 구매했습니다. 건너 뛰고 완결권만 본 셈이지만 그럼에도 별 문제 없더라고요. 흑발의 청년과 금발의 소년이 대립하는 구도가 심금을 울립니다. 특히, 마지막 권의 작화는 정말....;ㅂ; 1권에서 보고 감탄했던 그대로입니다. 중간에 살짝 그림체 무너졌던 기억이 있는데 도로 돌아왔군요. 그래서 지금 전권 구입하고 싶은 마음과, 종이책 구매하면 둘 공간이 없다는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어흑.;ㅂ;

 

 

 

아베 야로. 황혼 유우사쿠 1, 오경화 옮김.

일본만화, 음식.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0412088

 

황혼 유우사쿠 1

이름은 몰라도 왠지 얼굴은 알고 있는 조연 배우 키타미 유사쿠 (52세). 일이 끝나고 나면 자유롭게 혼자 맛있는 음식에 술을 곁들이기도 하고, 가끔은 누군가와 술잔을 나누기도 한다. 시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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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이 떠오르는 스타일의 짧은 단편 연작입니다. 하지만 아베 야로의 책 내용은 저랑 안 맞습니다. 방출 예정.

 



1.웹소설
산하엽. 차원이 다른 대장장이 1~176(완). 문피아 유료연재. (2021.03.19. 기준)(20~94)
fides. 드블리와 힐링합니다. 1~166. 문피아 유료연재. (2025.01.11. 기준)(128~164)
시르베르. 천재 공학자의 역대급 영지 설계 1~65. 문피아 유료연재. (2025.01.12. 기준)(1~47)
동구이. 좌천 후 초월급 헌터 1~40. 문피아 무료연재(1.14유료 전환 예정). (2025.01.10. 기준)
슈우웅콰앙. 회귀한 EX급 빌런이 악인을 너무 잘 죽임 1~176. 조아라 프리미엄. (2025.01.08. 기준)(1~82)
돌리앗. 그림천재 삼촌이 돌아왔다 1~51(완). 문피아 무료연재. (2025.01.12. 기준)(43~51)
뺘삐. 무한 강화사의 회귀일지 1~23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5.01.10. 기준)(1~19)

2.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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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이책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2부 5. 위시북스(KW북스), 2023, 12500원.
로저 젤라즈니.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김상훈 옮김. 열린책들, 2009, 12800원.
미야베 미유키. 삼귀,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18, 16800원.
카토 코토노. 장국의 알타이르 27(완), 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24, 6천원.
아베 야로. 황혼 유우사쿠 1, 오경화 옮김. 미우(대원씨아이), 2024, 1만원.

 

엊그제 도착한 가방 이야깁니다.

 

 

 

올렸나, 안 올렸나. 저도 헷갈려서 일단 올리고 봅니다. 세관을 거쳐 도착한 세 마리의 레서판다. 쓸 때마다 매번 레서판다인가 레서팬더인가 고민하지만 판다가 맞답니다. 처음에 본 것은 가장 큰 제품이었지요.

 

 

그 때의 기록이 이겁니다.

https://bsky.app/profile/esendial.bsky.social/post/3leg2cpatdc2m

 

키르난(Kirnan)[상태이상: Any Shiwa) (@esendial.bsky.social)

탐라에 밝은 포스트 올리기 운동. 나이가 있는지라 이런 걸 메고 다니기 민망하지만, 사고 싶은 이 마음.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는게 더 무섭습니..;ㅂ; 사, 살까.

bsky.app

 

아마도 이 사진은 핀터레스트에서 들고 왔을 거예요. 보고서 이거 혹시 합성사진이거나 생성사진인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실제 판매되는 제품이더라고요. 구매대행해서 보내주는 업체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두 눈 딱 감고 샀습니다. 사지 못하면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가방 세 개를 구매했습니다.

포장은 조금 엉망이었지만 잘 도착했으니 좋습니다. 일단 구매 의욕은 잡아냈으니까요. 하하하. 내란성 스트레스 지름이라고 해도 틀리진 않아요. 내란성 위염과 두통, 불면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저뿐만이 아님을 지난 이틀간의 모임에서 확인했고요. 하. 진짜, 하. 저쪽은 반칙해도 되지만 이쪽은 반칙하면 안된다는게 왜이리 분한지. 저기는 손으로 공을 쳐도 문제 없지만, 여기는 몸에 닿으면 반칙이라니까요.-_-

 

 

각설하고.

 

 

 

무언가에 화난 것 같은, 그러나 심장에 포악하면서도 귀여운 레서판다 가방 중간 크기입니다. 사과 모자를 씌우고 찍어 보았고요. 제일 큰 가방에는 책 한 권이 들어갈까 말까 합니다. 아까 담아봤더니, 이번에 도착한 만년필 케이스가 들어가는 정도라, 만약 넣는다면 일본 문고판 사이즈 두 권이나, 일반 소설 한 권에 핸드폰 정도는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들고 다니기에는 가방이 연악하지요. 저기에는 뜨개질거리나 바느질거리 정도, 거기에 핸드폰과 아주 간단한 소지품만 넣을 수 있을 겁니다. 그 외에는 들고 다녀야죠. 아예 따로 에코백으로 통칭되는 장바구니나 쇼핑백을 들고 다니는 정도가 적절할 거예요.

 

실착 사진을 찍어보고 싶지만 음. 저 혼자 있으면 사진 찍기가 애매한 관계로.... 언제 시간날 때 시도해보지요.-ㅁ-

 

토요일 오후, 어제 해야할 일로 적어둔 도서 목록 정리하기를 또 까먹었다는 걸 뒤늦게 깨닫습니다. 오늘은 저녁 약속이라, 그 전에 완결지을 수 있을지는 일단 두고 보고요. 오늘의 날림포스팅을 한 뒤에 정리해보죠.

 

몇 번의 시행 착오 끝에, 앙코라의 주소 입력에 배송대행지-구 이하넥스, 현 훗타운의 주소 입력이 안되는 걸 깨달았습니다. 잉크 구매를 숙소로 받는 것이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https://www.ancora-shop.jp/blogs/news/%E7%9F%B3%E4%B8%B8%E3%81%95%E3%82%93%E3%81%AE%E3%81%94%E3%81%8D%E3%81%92%E3%82%93%E3%82%A4%E3%83%B3%E3%82%AF-9

 

石丸さんのごきげんインク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セーラー万年筆の人気インクブレンダー石丸治氏が、銀座の町で見つけたおいしいものをイメージして作る、万年筆用インクシリーズ「石丸さんのごきげんインク」の新カラーが登場。 ア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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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 만년필의 잉크 블렌더, 이시마루 씨의 17번째 수제 잉크 시리즈입니다. 블루스카이의 밈인 "수제포스팅을 빚지 않으면~"이 아니라 이쪽은 수제 잉크를 빚어야 하는 것이로군요. 이전의 메론소다 만년필에 딸려 나온 메론소다 잉크도 한정이었고, 판매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잉크 이름은 笹もち, 앞의 笹는 조릿대랍니다. 사사모치,라고 읽는 모양입니다. 조릿대떡이라면 조릿대맛 떡이 아니라 조릿대 잎사귀로 싼 떡이려나요.

 

 

 

 

처음에는 쑥떡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봅니다. 아. 슬쩍 녹두색 비슷하게 푸르스름한 빛이 도는 초록 잉크라 초록잉크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보셔도.... 아직 판매는 안하나봅니다.

 

https://www.ancora-shop.jp/collections/%E7%9F%B3%E4%B8%B8%E3%81%95%E3%82%93%E3%81%AE%E3%81%94%E3%81%8D%E3%81%92%E3%82%93%E3%82%A4%E3%83%B3%E3%82%AF?sort_by=created-descending

 

石丸さんのごきげんインク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万年筆・文房具ギフトの専門店 ancora(アンコーラ)。創造力をくすぐる心地いい空間で、あなたを待つのは、文房具の新しい愉しさ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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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잉크는 소량 제조라, 금방 재고가 빠집니다. 지금 재고 있는 건 크림소다 뿐이네요.

 

 

왼쪽이 크림소다, 오른쪽이 메론소다입니다. 왼쪽만 현재 재고가 있고 오른쪽은 없음.

 

물론 구매 생각은 없습니다만.... 나중에 혹시라도 도쿄여행으로 긴자 주변 간다면 앙코라는 한 번 들러보고 싶네요. 그게 언제가 될라나.=ㅁ= 새....ㅇ각보다 멀지 않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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