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함되는 상품은 피스 책갈피, A4 크기의 일러스트 조각 퍼즐입니다. 조각 퍼즐이 얼마 크기인지는 나와 있지 않지만, 보통 500피스 퍼즐이 8절 크기이기는 합니다. 이것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퍼즐 조각이 조금 작아보이기는 한데. 피스 책갈피는 6~10권 세트 구매를 하거나, 위의 굿즈 포함 세트 구매를 해야지만 따라온답니다. 낱권 구매는 안된다고 하고요.
퍼즐 포함 세트 가격은 정가 기준 88000원입니다. 할인하면 79200원. 6~10권 세트는 정가 65000원. 그러니 퍼즐 가격이 23000원이라 생각하면 되나요?
어차피 사서 단 번에 몰아 읽을 거, 일단 구매하고 봅니다. 완결까지, 외전까지 나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니 일단 갑니다.
아차, 빼먹을 뻔 했네요. 굿즈 세트 예약시 위의 변색 머그를 마일리지 차감으로 구매할 수 있답니다. .. 안 쓸 것 같긴 한데 일단 사볼까아아아아.... 어제부터 시작되었고, 소진시 종료된답니다. 일단 사야죠. .. 라고 적고 보니 지난 번에 뒤늦게 도착했던 그, 유리 변색 머그는 어디 모셔뒀지?; 책장 어딘가에 잘 모셔둔 것 같은데?;
앗. 도착 예정. 7월 10일입니다. 만약 다른 책들과 섞어 구매하신다면 책들도 7월 10일에 같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어제, 펀딩으로 구매했던 화산귀환 1권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는데, 재미있더라고요..OTL 단번에 절반 넘게 읽었습니다. 그래 놓고 나니 뒷 권도 구매해야겠더라고요? 지난 번에 구매하고는 안 읽었던 이유. 그 때는 펀딩이라 상하권만 있었습니다. 미뤄뒀다 지금 보니 7권까지 있네요. 일단 3권부터 7권까지 장바구니에 담아둡니다. 내스급하고 같이 구매하면 안되겠지요.
이쪽도 지난 주소처럼 앞에 https를 붙이고 "kcdfshop.kr/product/표주박-유기-막걸리잔/2136/category/83/display/1/"를 넣으면 됩니다. 하. 아니 KCDF 왜 상품 주소를 이렇게 만들었니.. 그냥 상품 코드로 넣는 쪽이 관리하기 편하단 말이다!
용량은 170ml랍니다. 크기를 적는 것보다 용량을 확인하는 족이 알기 편하네요. 생각보다는 작지요. G는 표주박이라는 부분에 꽂혔는지 저거 무겁겠다고 했지만, 170ml라면 그리 무겁지는 않을 거예요. .. 아마? 들어봐야 알려나요. 하여간 저기에 커피 꼴꼴꼴 따라 마셔도 맛있을테고, 제일 해보고 싶은 건 바가지에 설렁설렁 미숫가루 타서 얼음 동동 띄워놓고, 저걸로 퍼마시고 싶습니다. 크흑. 그 때 그 맛이 그립네요.;ㅠ;
설 고블렛과, 설 디저트 볼도 나이테와 같은 작가입니다. 고블렛은 직경 8.5cm, 디저트 볼은 12cm라는군요. 고블렛에다가 진한 아이스커피 담아보고 싶다는 망상에 올려보았습니다. 고블렛이니 빠알간 음료를 담아야 더 잘 어울릴 것 같지만요. 그러니까 차갑게 식힌 오미자차라든지? 아니면 베리베리크러시 같은 붉은 색조의, 히비스커스의 차라든지?
와아. 스쳐 지나가는데 한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은 큰 접시고요. 작은 접시와 큰 접시의 그림이 살짝 다릅니다. 크기가 210-210-100mm와 250-250-100mm로 되어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뒤는 10cm가 아니라 1cm일것 같고요? 그릇 높이가 맞다면 10mm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여간 작은 접시가 21cm, 큰 접시가 25cm랍니다. 케이크 담아 놓고 즐기고 싶은 멋진 접시네요.
월넛과 오크의 두 종류. 위의 링크는 월넛입니다. 사진상으로 왼쪽이 월넛, 오른쪽이 오크고요. 전통 창살을 소재로 컵받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올린 이유는 간단합니다. 개당 4500원이거든요. KCDF의 제품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왜 이렇게 가격 책정 하셨어요? 라고 묻고 싶은 정도라. 가벼운 선물로 돌리기도 좋고요. 실제 구매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라서요.
이런 선물은 몇 개 쟁여뒀다가, 누군가에게 작은 선물할 일이 생기면 슬며시 꺼내서 소매넣기 합니다. 문양과 사각, 원형 중에서 골라 주문하면 되네요. 품절되기 전에 슬쩍 주문 넣어볼까요.
오랜만에 공예정원(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식 상점에 들어갔습니다. 5월 9일 이전에 가입한 사람들은 비밀번호가 초기화되었다는 소식에 허둥지둥 달려가 비밀번호 변경을 하였고요. 현재는 ID에 전화번호 뒷자리를 넣은 문자와 숫자가 임시 비밀번호라, 특수문자가 빠져 있습니다. 게다가 조합하기도 쉬우니 또, 문제도 되잖아요. 서둘러 바꿔뒀습니다.
주소가 매우 길지요. 중간에 한글이 들어가서 그렇습니다. 주소 자체는 https:// 뒤에 "kcdfshop.kr/product/모란문-미니-차도구-세트/2143/category/83/display/1/"가 들어갑니다. 그렇게 입력하고 가셔도 될거예요.
언뜻 작은 사진으로 보면 생각나는 문양이 있지요. 웨지우드 재스퍼 말입니다. 하지만 그쪽은 무광이고 이쪽은 유광입니다. 유약의 종류가 다르죠. 그리고 이걸 보고 먼저 생각난 건... 기억하는 분이 있을라나요. 파파톨드미에 등장하는 치세의 수집 아이템, 티세트, 베이비 블루 말입니다. 원작에서 보고도 웨지우드 재스퍼 미니어처인가 했건만, 이 세트를 보는 순간 바로 떠올랐습니다.
음.. 될까하고 붙여 보았는데 다 들어오는군요. 아예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중간에도 등장하지만 다관의 용량이 120ml입니다. 그정도면 얼마나 작은 세트인지 짐작이 되지요. 색 엷고 은은한 중국차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한국차도, 상질의 좋은 차라면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미니미니미한 세트라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만, 세트 가격이 높다보니 치세의 티세트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요, 치세도 벼룩시장을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용돈으로 하나하나 수집했잖아요. 이건... 이건...;; 치세보다는 훨씬 어른이, '치세의 티세트를 한국 버전으로 마련해보겠어!'라는 심정으로....
아무말 맞습니다. 요즘 피로가 좀 쌓였더니 이런 헛소리를 하는군요. 흠흠.
잠시 둘러본 사이에 마음에 드는 다른 잔도 발견하였으니, 그건 내일 마저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잘 거예요!
지금 보니 표지에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윤성이 운영하는 음식집은 즉석떡볶이 전문입니다. 그러니 사진과는 모양새가 조금 다르죠. 초반에 할머니 레시피를 잡을 때는 저 떡볶이가 맞을테지만, 음식점 열 준비 할 때부터 즉석떡볶이였을 겁니다.
완결까지 재미있게 읽었고, 현재 작품의 흔적-이 아니라 연재작에 전작의 흔적이 남은 거겠지만, 닮은 부분이 여럿 보여서 흥미로웠습니다. 대신 이 소설은 드블리~와는 달리 거대악의 존재가 상당히 크거든요. 거대악을 물리치기까지 윤성이 꾸준히 레벨업하는 장면이 재밌습니다. 보고 있노라면 맛있는 떡볶이 끓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 현재 연재작을 생각하면 운동해야지로 생각이 휙 전환되는 것이 재미있지요.
이호준은 유명 드라마 작가 아래서 착취당하다가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탈출하여 쓴 시나리오가 좋은 평가를 얻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성공한 그 날, 긴장이 풀려서였는지 그간의 피로와 건강관리부재가 겹쳐 사망합니다. 정신 차렸을 때는 다른 누군가에게 빙의해 있었지요.
호준이 빙의한 인물은 강태하. 망한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는 그럭저럭 하는 초보 배우입니다. 정신차린 곳이 촬영장이었고, 태하가 촬영할 차례랍니다. 빙의한 뒤 몰려오는 기억을 정리하기도 바쁘지만, 촬영을 미루면 스태프나 다른 배우들을 포함해 촬영에 참여한 이에게 피해를 주는 셈이라 분발합니다. 전생의 버릇대로 대본에는 나오지 않은 인물의 성격을 세심하게 표현한 덕분에 주연배우와 관련자들의 눈도장을 받았지요. 작가 출신이라, 그 뒤에는 대본을 잘보기도 하거니와 대본 속에서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인물을, 그 작가 본인도 미처 깨닫지 못하는 부분까지 짚어내 연기하는 배우로 회자되고요.
빙의 시점은 자신이 사망한 몇 년 뒤입니다. 회귀가 아니니 치트키는 없지만, 대신 자신과 함께 일했던 이들이 지금은 단단히 자리잡고 있으니 든든합니다.
46화까지의 부분도 그렇습니다. 강태하는 새로운 소속사를 찾고,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신스틸러 단역에서 주연못지 않게 눈길을 끄는 조연으로, 그 뒤에는 더블 캐스팅 주역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폭주하는 영화감독의 옆구리를 찌르는 부분에서 조용히 내려 놓았습니다. 음... 이야기가 조금 과하게 흘러가는 느낌이라서요. 더 읽을까 하다가 이 또한 주인공의 성장세가 상당히 가파른 느낌입니다.
이거 분명히 예전에 읽었을 거예요. 지난 번에도 완결까지 못간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실패했습니다. 이번에는 "남매 관계가 이럴리가 없어!"가 이유입니다. 여동생이면 자신의 친구가 오빠한테 반했을 때 일단은 뜯어 말리지 않나요. 오빠가 잘생기고 잘나가는 인물이라도, 내 친구가 진심이라면 그 친구와 약간 거리를 둘 것 같은데... 데? =ㅁ= 게다가 호감을 보이는 여성이 여러 명인데도 고백하라고 옆구리를 찌른다고?
최근에 외전 2의 1~2권이 나와서 구매했고, 읽으려다가 앞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아서 아예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 중반부터 토요일까지의 시간을 홀랑 날린 이유는 이 책 때문이었고요. 새로 나온 외전2는 본편의 IF 시점입니다. 정확히는, 중간에 완전히 판이 갈린 부분에서 '만약 판이 갈리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소재로 풀어냅니다. 다시 읽으면서도 회귀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했던 부분이 있었던 터라 만족했습니다. 훗훗.
조아라에서 완결까지 보았고, 출간을 기다리다가 알라딘에 들어 온걸 보고는 구매했습니다. 제목이 조금 이중적입니다. 저는 이걸 두 가지 의미로 읽었거든요. 본문에서는 '네가 무너지지 않는 세상'으로 등장하지만, 저는 다르게 읽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표지에 약간의 힌트가 있습니다.
표지 장면은 책 속에도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D급 가이드 차수윤은 어느 날, 어쩌다가, 우연히 S급 에스퍼 여태경의 가이딩 신청을 수락합니다. 가이딩 과정에서 여태경이 작은 문어로 변신해 도망치는 걸 목격하고, 여태경을 담당하는 연구원에게서 여태경의 정체가 문어는 아니고 크라켄 뭐시기라는 말을 듣습니다. 반인반수였던 거죠. 어릴 때 각성하고는 초등학교도 못다니고, 유졸로 어릴 적부터 센터에 소속되었던 여태경은 인간관계 기술이 아주 많이 매우 낮습니다. 이 소설은 매번 가이딩 싫다며 도망가는 여태경과, 그런 태경을 붙잡아 관리하는 차수윤의 우당탕탕 미스터리 연애담입니다. 왜 미스터리냐면, 여태경이 차수윤의 가이딩을 피하고 도망가는 이유가 미스터리하거든요. 수수께끼지만 저 힌트와도 관련이 있는 터라 초반부터 답은 확실히 나옵니다.
읽는 도중에 기가 빨려서 몇 번 쉬었고, 외전은 아직 읽는 중입니다. 조아라에서 연재될 때는 노블레스 분량은 안 읽고 넘어갔는데, 종이책은 아예 통으로 나오니 건너 뛰어도 아하하하하.... (하략) 책 소개에도 나오지만 수위가 깊습니다. 으하하하학;ㅂ; 감안하고 보셔야해요.
앙코라는 프로페셔널기어 슬림 만년필 초화-SOUKA(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草花‐SOUKA」)를 2025년 5월 23일(금) 11시부터 긴자 본점과 온라인쇼핑에서 동시 시작합니다. 다만 긴자 본점에서 수령하는 고객님들께 한정해, 오늘 2025년 5월 16일(금) 11시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합니다. 전화로 주문해주십시오.
※예약은 1인당 1개까지 가능합니다. ※예약 수량에 제한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온라인샵은 사전예약을 하지 않습니다.
ancora 한정의 만년필로는 처음으로, 종이오리기(「切り絵」)를 모티브로 한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만년필이 등장. 입체 종이오리기 공예작가로 활약중인 濱 直史씨가 직접 제작한 종이공예(切り絵) 디자인을 섬세한 인쇄(각인?)기술로 몸체에 재현했습니다.
본체 색은 실버/화이트와 골드/블랙의 2종류입니다. 매끈하게 쓰는 맛의 14K의 펜촉에는 꽃과 나비의 일러스트를 디자인하고, 本体カラーは、シルバー/ホワイトとゴールド/ブラックの2種類をご用意。滑らかな書き味の14Kのペン先には、花と蝶のイラストをデザインし、뚜껑 마개에는 이런 저런 박으로 벚꽃을 새겼습니다. 펜촉은 F(세필), MF(중세필), M(중필)의 세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키리에-종이 오리기 공예는 한국에서는 보통 페이퍼아트라고 부르는 듯합니다. 트위터에 입체 동물 공예를 자주 올려주시던 분도 페이퍼아트라고 소개했던 기억이 있네요.
가격은 세금 포함하면 37400엔입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한국까지 배송가능하다고 유혹하지만, 넘어가지 마세요. 수수료 10%에 한국까지의 배송비, 그리고 들어와서의 관세 포함하면 그냥 여행가서 사는 게 낫겠다는 헛된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각각 골드 블랙, 실버 화이트라 취향대로 고르면 됩니다. 골드 블랙은 무난해보이고, 실버화이트는 독특해보이지요. 골드 블랙은 얼핏 보면 제 만년필과도 비슷해 보입니다. 검은 몸체에 금색이라 다른 제품에서도 종종 보이는 색 조합이라 그럴 겁니다.
종이오리기-종이 공예의 모티브로 어떻게 하는 거냐 생각했더니만, 아마도 가는 선만 남기고 나머지를 잘라내는 투각 형태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프로페셔널기어 슬림은 펜 촉과 뚜껑 끝의 마개 부분이 멋지지요. 실버 화이트는 화려한듯 화려하지 않은 부분이 멋집니다. 무슨 소리인지는 보면 압니다.
흰 바탕 위에 은색으로 새기니 보일듯 말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흰색 바탕이라 눈에는 화사하게 닿네요.
실버보다 골드가 더 얌전해 보인다고 주장해봅니다. 흠흠. 그, 그렇지 않나요오오..?
실버 화이트는 흰색 몸체에 검은색으로 그림을 넣어서 바로 눈에 들어오지만, 검정은 또 은은하게 보이는 그림이라 상대적으로 얌전해보입니다. 아니, 그렇다고 이쪽이 화사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얼핏 보면 검정에 금색의 스테디셀러 조합이지만, 빛에 비추면 양각된 그림이 보이면서 순식간에 화려해지니까요.
뭐, 어느 쪽이건 제 취향은 아니라서 패스....
한국어 번역기를 돌리면 저걸 쿠사카로 읽던데, 초화의 草가 잡초 혹은 풀을 가리키는 쿠사라서 그럴 겁니다. 하지만 만년필 이름은 SOUKA니, 草를 sou라고 음독한 모양입니다. 그러면 소우카가 맞죠. 한국어 표기로는 소카가 될 것 같지만서도.
K380 무선 키보드는 언젠가 한 번 구매해볼까 슬쩍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고민만으로 끝난 건, 약 10년 전에 구매한 키보드가 아직도 현역이라 그렇습니다. 이보다 나은 키보드가 없더라고요. 같이 딸려온 케이스 및 거치대는 삭아서 폐기했지만, 키보드 자체는 아직도 잘 돌아갑니다. 무엇보다 한 번 충전하면 아주 까맣게 잊을 정도로 방치해도 될 정도로 효율이 좋거든요.
그래도 이전에 케이스 버릴 즈음에는 새로 장만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무선 키보드를 이것저것 찾아보았습니다. 그 때 눈에 들어왔던 제품이 K380이었고요. 눈에 들어오기만 했고 실제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때 기계식 키보드에 잠시 눈이 돌아가서 무선 키보드 몇 종을 구매했고, 그 둘 다 지금은 G에게 가 있습니다.
...
무게가 매우 큰 문제가 되더라고요. 하하하하.;ㅂ;
하여간.
가끔 컬리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신제품을 구경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주 재미있는 걸 보았지요. 지난 주였나, 로지텍이 컬리 신규 입점했더라고요. 아예 컬리 페이지를 신제품 페이지로 고정한 터라, 신제품만 술술 들여다보다 발견했습니다. 언제부터더라. 컬리에서 '판매자 배송' 형태로 플랫폼 중개 수수료를 받는 모양새더군요. 새벽배송 외에 하루 배송으로 영역을 넓히더니, 이제는 아예 판매자 배송입니다. 그 와중에 올해가 컬리 10주년이라고 10주년 기념 상품을 이것저것, 연보라색을 입혀 내놓습니다. 아래의 K380 연보라색 = 라벤더 색도 그런 상품입니다.
첫 구매라면, 그러니까 신규 회원이 이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가입하고 첫 번째로 구매한다면 1만원 할인해서 34900원까지 내려간답니다. 저야 기존 회원이니 그렇게까지 가격이 내려가진 않겠지만, 핑크말고 연보라색도 귀엽군요. 보면서 쿠로미가 생각난다는 헛생각을 잠시 하고 있었습니다. L이 요즘 꽂힌 색이 연보라라 더욱 그렇네요.
하지만 저는 아직 쓰고 있는 무선 키보드가 있을 뿐이고. 그걸 버리고 K380으로 넘어갈 정도는 아닙니다. 고민만 하고 슬쩍 넘어가는 거죠.
구매 예정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은 고려해보아도 좋을 겁니다. 다만 컬리는, 쿠팡과 마찬가지로 블랙 기업이니까요. 지금은 기사가 덜 나오지만, 그게 사고가 없어서라기 보다는 언론을 잘 달랜 결과-기업 홍보비의 영향이 없다고 단언은 못하죠. 한국의 언론을 생각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지라. 그래서 컬리 불매하는 분들께는 추천 못합니다. 여기서만 살 수 있지만, 뭐.... 색 하나 안 쓴다고 큰일 일어나는 건 아니니까요.'ㅂ'
소식 자체는 엊그제 들었습니다. 홈페이지 말고, 모바일 앱이나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그보다 더 앞서 공개되었더라고요. 이번 스타벅스 여름 도장찍기 행사의 사은품은 라코스테와 손잡고 낸다고요.
사진에도 나오지만 상품은 크게 셋입니다. 가방이랑 의자, 그리고 타올이요. 스타벅스 타올은 오랜만이지 않나 싶은데, 이전의 해변 타올은 저도 한장 들고 있습니다. 그 때는 이마트사람이 지금보다는 덜, 회사의 홍보를 방해했던 때입니다. 아마도? 불매는 그 앞서도 했다 안했다 했던 걸로 기억하지만, 타올 얻을 때는 종종 갔을 거예요.
저는 대충 테니스 가방이라고 부르는, 옆으로 메는 가방이 두 종류, 그리고 의자도 베이지와 초록의 두 종류입니다. 그리고 수건이 네 종류. 이 여덟 가지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채워야 하는 도장은 미션 음료 3종 포함하여 17종. 거기에 3종을 추가로 구매하면, 그러니까 20종을 채우면 접이식 의자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주는 모양입니다. 의자가 두 종류니 가방도 두 종류지만, 이쪽은 한정 수량만 생산했기에 미리 품절될 수 있다는군요. 이야아.. 오픈런을 바라는구나...
오늘부터 시작이니 아마 어딘가 찾아보면 이미 받은 사람의 인증 사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고민중. 이걸 그렇게까지 해서 받아야 하나 싶고요. 저 폴딩 체어는, 유사 제품을 하나쯤 사둘까 고민하던 터라 더 고민.... 하지만 집에 두고 쓰는 것 아니면 쓸 일이 없습니다. 진짜로요. 이 성격에 어디 캠핑 나갈 것도 아니고. 미션 음료는 이번에 새로 등장한 음료들입니다.
-씨쏠트 카라멜 콜드브루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거기에 리저브 음료들도 미션 음료에 포함된답니다. 리저브 매장의 음료라면 아마도 가능할듯..? 서울 나가는 김에 리저브 매장 들리면 되긴 하겠네요.
하지만 저거, 음료 사서 받느니, 차라리 20잔 음료 구매할 돈을 모아서 야외용 접이 의자 사는게 훨씬 낫겠는데요. 덤으로 얻기에는 조금 미묘한 감이 있으니..=ㅁ=
돌리자마자 바로 나타났거든요. 물 카를은 딱 하나만 데려왔지만, 대지 카를은 조금 고민입니다. 대지 프리스트가 여럿 있고, 그 중 대지 라르곤은 아직도 레벨 68입니다. 아주 천천히 키우는 중이로군요. 오벨리스크와, 장어 퇴치에만 참여하다보니 늦습니다.
카를 온 것 확인하고는 바로 영입 기념 패키지 구매하고, 다시 바로 각성도 마쳤습니다. 대지 속성은 그래도 오랜만에 나오는 터라 여유가 있습니다. 어둠 속성의 각성 재료가 가장 부족하지요. 뭐, 어둠 속성은 각성 재료의 문제가 아니라 상당히 많은 수가 각성 완료되었을 거라, 그게 문제일 겁니다. 타 속성은 전혀 각성하지 않은 영웅도 꽤 많거든요. 대표적인게 아발론 기사단 초기 멤버들. 요한만 각성했고, 프람이나 샬롯은 일부만 했습니다. 미하일도 각성 완료.
이렇게 되면 한 달에 영웅 둘씩 나오는 셈이라, 상당히 버겁습니다. 제가 버거운게 아니라, 아마도 클겜이?; 영웅의 소모가 빨라지는 셈이니까요. 다음 영웅은 누가 나올까요. 대지 카를이 나왔으니 다음은 빛 크롬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하지만, 저는 거꾸로 어둠 자이라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이리되면 자이라는 전 속성 실장이 되는 것이고.
빛 크롬 외에 빛 브랜든도 있긴 합니다만.... 만. 두고 봐야지요. 어차피 둘 다 제가 싫어하는 영웅들이라 한 명만 뽑고 말 겁니다. 스킬이 아주 준수해도 하나만 둘거예요. 진짜로, 싫어요.
싫은 이야기를 했으니 귀여운 그림을 보아야지요.
2025년 어린이날 기념 패키지가 20일 업데이트 때 올라왔습니다. 아니, 보름이나 늦게 어린이날 기념 패키지를 주는게 어딨어!란 생각이 들었지만. 주려면 4월 업데이트에 공지했다가 연휴 시즌 맞춰서 줬어야죠. 하지만 괜찮습니다. 그림을 보는 순간 시기 안 맞은 패키지 어쩌고는 이미 뇌리에서 날아가고, 그림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리가 절로 나왔으니까요. 멘트도 다들 귀엽습니다.
이번 어린이날의 주인공은 빛 루인, 물 조슈아, 물 카를, 빛 뮤. 거기에 검은 머리칼은 로드입니다. 로드가 왼손잡이란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뮤는 전기양...이 아니라 푸딩의 꿈을 꾸는 중입니다. 조슈아를 방석 삼은 칸나도 자고 있고요. 훗.
.. 그리하여 6주년 카페도 이번엔 필참입니다. 저 일러스트카드 꼭 받고 싶다니까요.;ㅂ;
오늘의 메일링으로 날아온 정보입니다. 오리엔탈 망고 & 티 프라푸치노. 5월 28일부터 시작이라지만 아마도 사이렌 오더-앱 회원은 먼저 주문이 가능할 겁니다. 이름만 들어도 무슨 맛인지 알겠다는 그런 프라푸치노입니다. 남국의 진한 향이 풍....겨 오더라도 비염 등등의 후폭풍으로 향은 제대로 못 맡을 겁니다. 크흑.
위의 사진은 로그인 전의 그림이고, 아래가 로그인 후의 광고 사진입니다.
オリエンタル マンゴー & ティー フラペチーノ®. Tall ¥720.
사진을 보면, 망고 음료에 망고 과육이 들어 있습니다.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을테고, 위의 소스도 아마 망고 소스겠지요. .. 설마 크림도 망고크림?
치럭스 소다의 망고도 이번에 새로 등장합니다. 따뜻한 음료로는 없네요. 치럭스는 칠 앤 릴랙스이니 사실 치럭스가 아니라 치랙스가 맞을 것 같지만... 만. 그보다 옆의 망고무스 케이크가 더 땡깁니다. 아, 맛있겠다. 저건 절대로 맛있을 거예요.
거기에 레몬 큐브 케이크. 으아아악;ㅠ; 한국에도 나왔으면 좋겠지만, 그건 내일 봐야지요. 한국 스벅의 여름 도장찍기 행사는 내일부터 시작입니다. 사은품이 먼저 공개되었는데, 라코스테와 손잡고서 캠핑이나 여름 휴양지 느낌의 여러 상품을 냈더군요. 의자는 조금 땡기지만, 일단 보고서요.
오른쪽의 케이크도 맛있어 보입니다. 얼그레이&오렌지 스콘샌드. 아. 이건 절대로 맛있겠다아아아아아...
샌드위치 종류는 볼로네제 핫 토르티야입니다. 이것도 절대로 맛있을거야.... 어제 스타벅스 들어가서 먹었던 달걀 샌드위치가 아주 분노할 정도로 맛없어서 그런게 맞습니다. 편의점 샌드위치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더라고요. 하기야 이것도 사진과 같은 수준이라는 보장이 없긴 합니다.
원래의 성격은 가능한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였습니다. 그랬던게, 어느 순간 뒤로 점점 미루게 되더라고요. 이러면 안되지만, 오늘도 미뤘습니다. 하.하.하......
원래는 여름 휴가 기간에 맞춰 수술 받는 걸 생각하고 있었지만, 수술 가능한 시기가 9월부터라는군요. 수술 날짜를 9월부터 잡을 수 있답니다. 그 앞은 일정이 꽉 차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리하여 아예 뒤로 미뤄서 겨울에 받기로 했습니다. 수술 받은 후에는 씻을 수 없고, 가능한 땀 흘리는 격한 운동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와, 머리 감기도 미용실에서 하는 것처럼 하라는 말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하하하.-_- 그러면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받는 쪽이 낫지요. 휴가를 겨울에 몰아서 해치우는 방향으로 잡으려고 합니다. 하. 가능하겠지요... 아마도. 이리되면 겨울에 잡아둔 여행 일정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전신마취 수술이라 수술 두 주 전에 사전 검사가 있답니다. 이것만도 이미 두 세 시간. 그리고 입원이 필요한 수술이고, 전신마취... 하..... 게다가 비급여, 실손보험 안되는 수술. 그러니 통장에 아주 강한 충격이 오는 것도 당연하지요. 한 달치도 아니고 두 달 치 월급이 수술비로 날아갑니다. 이야아. 올해까지 돈 모으면 내년에는 새로 차를 살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네요. 이야아아..... 아. 그래도 이것저것 보험 들어 놓은 것이 있으니 어떻게 되지 않을까요. ..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하루 종일 병원에서 시달렸더니-그것도 서울까지 올라가 병원 투어를 하고 오니 온몸이 찌뿌둥합니다. 오늘은 이걸로 끝. 열심히 돈 모아야겠군요.ㅠ
그 전 주에 시작해,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주인공의 성장세가 막판에는 그래프가 오른쪽 위로 치솟듯이 올라가더니, 결국은 차원을 구하는군요. 당연하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초반의 성장 이야기는 좋지만 후반은, 역시 성장히 어느 정도 완료된 뒤에는 상대적으로 재미가 덜하지요. 초반에 성장하고 다양한 베풂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선호하다보니 이렇게 가파른 성장세는 슬쩍 취향에서 벗어납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고요.
스파이보다는 스나이퍼에 가깝지만, 잠입하여 목표물을 물리적으로 치우는 일을 여러 해 동안 해왔고, 업계에서도 신망이 높았습니다. 그러다 이상하게 함정에 빠졌고, 결국 저격을 당해 사망합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연기 못하기로 소문난 어느 배우의 몸에 들어와 있었고요.
아마도 그 배우는 죽었을 겁니다. 그 몸에 어쩌다 들어왔는지는 모르지만, 사망하기 전에 여러모로 궁지에 몰렸던모양입니다. 얼굴은 굉장히 잘생겼지만 모델이 아니라 배우의 길을 걸었고, 연기를 너무도 못한데다 악덕 연예기획사에 소속된 걸로 유명했다더군요. 잠입하여 이런 저런 일들을 하다보니 연기는 제법 합니다. 그래서 몸의 주인이 맡은 배역은 제대로 하면서 주변의 이미지를 갈아치웠고, 마음이 여린 몸 주인을 부당계약으로 묶어 부려먹던 소속사 사장은 잘, 대응합니다.
초반은 흥미롭게 읽고 있었지만 전직 동료가 찾아왔는데 그게 금발 미녀고, 또 매니저를 맡으면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터라 조용히 내려뒀습니다. 드라마 제작이나 기획사 운영 등이 걸리는 부분도 있고요.
아포칼립스의 세계. 인력은 넘쳐나고 할 일은 얼마 없습니다. 그래서 로또보다는 확률이 높은 각성자가 되기만을 꿈꾸지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게임을 시작했는데, 새롭게 각성하면서 게임 속 농장을 운영하게 됩니다. 아포칼립스의 세계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내용은 상당히 많지요. 농사 이야기도 좋아하는 터라 신나게 읽었는데, 딱 저 즈음에서 전 동료가 찾아와서 대화하는 장면을 읽고 내려뒀습니다.
출퇴근 길에 TTS로 듣다가 중간 권은 건너 뛰고 결말만 확인했습니다. 아마, 이것도 초반 이야기는 조아라에서 연재되었을 거예요. 구매는 한참 전에 했지만 드디어 읽었습니다.
죽은 뒤 판타지세계로 들어왔습니다. 이전에 읽었던 소설 속 마검입니다. 주인공 로한은 마신의 축복을 받은 영웅이며, 그가 사용하던 마검입니다. 주인공은 천신의 축복을 받은 성녀 레리아나와 사랑에 빠지고, 세계를 구하는 흐름으로 갑니다. 망령의 힘을 강제로 주입당하여 타락한, 마검 아르펠은 자신이 인간의 형태로 현신할 수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망령의 힘이 있기에 신전에 가면 퇴마(?)당할 것을 알지만, 아직 어린 로한을 데리고 마신의 신전을 찾아갑니다. 아직 어린 영웅을 보호하기 위함이라 생각했으나 점차 진심이 되어가고요.
키워드로 짐작하시겠지만 보호자인 아르펠에게 로한이 찰싹 달라 붙고, 차원이동한 인간의 영혼이지만 마검의 영향을 받아 무덤덤한 아르펠이 로한에게 감정을 갖고 또한 성장하는 두 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아르펠의 성격이 은근 취향이라 좋았지만, 주변 인물이라든지 얼개는 살짝 미묘합니다..
김지안은 사진 전공을 했지만 어떤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기면서 사진을 더 이상 찍을 수 없게 됩니다. 큰 교통사고의 재활을 마친 뒤라 몸 상태는 여전히 안 좋고, 사건 때문에 혼자 나와 살지만 밥 챙기는 것도 내키지 않았던 때에. 우연히 집 근처를 지나다가 칵테일바를 발견합니다. 망설이다 들어간 칵테일바에는 가게 주인인 마스터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요. 그렇게 우연히 들어간 바에서 입에 맞는 칵테일을 마시고, 빈 속이면 안된다며 건네는 음식을 나누어 먹고, 종종 방문하다가 가게의 유래와 사정을 알게 되고. 사건 이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고, 직업이던 사진마저도 찍을 수 없던 지안이, 상우와 만나면서 점점 회복되어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그 과정의 감정 교류가 마음에 든데다 칵테일 이야기도 재미있고요. 다만 트라우마 관련 이야기나 스토커 관련 이야기는 작위적인-굴곡을 위한 굴곡으로 지나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도 두 사람이 행복하니 괜찮아요!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드블리와 힐링합니다』 작가의 전작입니다. 그래서 장바구니에 전자책 담아뒀다가, 구매 여부 고민하면서 검색하다 조아라에 들어온 걸 확인하고는 읽기 시작했다가, 중간에 끊지 못하고 계속 읽는 중입니다. 표지에 등장하는 용은 ... .아냐, 이건 이야기 하면 안되죠. 흠흠.
강윤성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머지 않아 재혼하셨고요. 재혼한 뒤 새아버지의 아들을 그렇게 예뻐하더니, 윤성의 조부모가 남긴 얼마 안되는 재산마저도 가져갑니다. 할머니가 병원에 계시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 아들에게 뭘 더 해줘야 한다면서 가져갔지요. 그 직후 병원에 계시던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윤성은 상가 지하의 공간에서 혼자 삽니다. 오랜만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신 수목장터에 방문했던 날, 근처의 작은 연못에서 이상한 존재를 만납니다. 윤성이 연못에 떨어뜨린 목걸이를 들고 나타난, 아마도 용이나 용과 비슷한 뭔가로 추정되는 남성은 그 목걸이를 간절히 바라는 듯하더니, 윤성에게 희한한 시스템을 부여해 줍니다. 윤성은 그 뒤로 레벨을 올리며 체력과 근력 등등을 올리고, 그 남자의 정체와 시스템의 존재가 뭔지 고민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아버지의 유품인 목걸이를 노리는 존재에게서 '그물망'의 '관리자'가 되는 길을 걷게된 강윤성의 행보가 주요 내용입니다. 읽다보면 지금 연재중인 『드블리와 힐링합니다』와도 닮았다는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다릅니다. 윤성은 조금 더 많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든요. 아버지의 죽음과 재혼한 어머니의 행보도, 지켜보면 재미있습니다. 조아라에서 다 읽고 나면 전자책도 구입할 것 같고요.'ㅂ'
심지어 대지 카를은 프리스트입니다. 물 카를은 찰스 3세라고 놀리는 맛이 있었지만, 이 분은 놀리면 안됩니다. 참된 군주입니다. 군주로서의 이상향을 걸어가는 그런 사람이요. 하지만 영상 댓글에서 나왔듯이 플로렌스는 상사와 부하의 합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되는 법칙이 있나봅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궁금해하던 빛 크롬의 상사가 이 분입니다. 어둠 자이라가 매우, 아주 많이 분노했던 이유도 알만 합니다.
정리하면 이 세계선은 악몽과도 이어집니다. 빛 크롬-어둠 자이라의 세계선이 어디로 연결될지 모르지만 ....... 일단 봐야죠.
이 영상을 보고 나니 4월의 만우절 이벤트에서 아발론고등학교의 학생회장님이 등장하신 이유도 나름 이해가 됩니다. 카를의 세계선 이야기가 조금씩 풀릴 모양이라서요. 그래서인지 이번 5월 업데이트에는 이런 것도 나옵니다.
이 두 분의 결혼식 복장이 나옵니다. 물론 이 둘이 결혼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닐거예요....... 아마도. 4월의 이벤트에 등장한 사람은 넷이었지요. 대지 온달, 물 루미에, 물 카를, 빛 체자렛. 이 중 앞의 둘은 웨딩 코스튬이 있어서 아예 결혼식 복장으로 이벤트를 보았습니다. 보면서 내가 이거 뭐 하는 짓인가라는 아주 진한 회의감을 느꼈는데, 복선이었군요. 카를과 체자렛의 결혼식 복장이 나왔으니까요.
일단 물 카를이 모델이지만, 이건 찰스와 카를 모두에게 입혀야 합니다. 특히, 저 흰색 코스튬은 절대로 대지 카를에게 잘 어울릴거라고요. 하...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체자렛님도 멋지십니다. 이 분은 당연히 경칭을 올리게 되는데, 물 체자렛이 나온 걸 생각하면 아마 웨딩 복장 계획은 그 앞서부터 있었나보군요. 물 체자렛과 대지 카를의 등장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체자렛님은 흰색보다는 까망이 잘 어울립니다. 왜 까망이냐면, 저건 웨딩복장보다는 미망인의 느낌이 ... .. 하하하하하핳
그러니 지름을 위해 통장 잔고를 확인해야겠네요. 업데이트 끝나면 온갖 프리미엄 패스들을 결제해야하니까요.^-T
쿨쩍. 어제 그렇게 바쁜 것도 아니었는데, 글을 빼먹었군요. 오늘 있을 일정 때문에 넋 놓고 있어 그런가봅니다. 1년에 한 번 있는 일정이지만 긴장되는 일정이라 그러하고요. 가능하면 주말은 집에서 쉬고 싶은데, 5월의 일정은 그렇게 안둡니다. 업무 처리하는 건 중에서 마음에 안 들어서 뜯어 고치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은 건도 하나 있어서... 음. 이쪽도 은근히 스트레스를 주네요.
하여간.
최근 결제를 미루고 있는 건들이 몇 있었습니다. 하나는 아직도 결제 못하고 두고 있고, 다른 하나는 해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고요.
디카페인 커피를 람지커피에서 주문해 마시는데, 이것도 한 번에 1kg 주문해서는 냉동고에 두고두고 마시는 지라, 한 번에 주문하는 금액이 큽니다. 그래서 결제를 미루기도 하고요. 디카페인 커피는 콜롬비아로만 나오는지, 테라로사의 슬리피캣도 콜롬비아 베이스던데, 맛 취향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람지커피 주문. 슬리피캣은 디카페인 커피가 필요한데 람지커피에 주문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서울 나간 김에 사온다며 들고 옵니다. 하지만 주문은 그리 자주하진 않고요. 그림이 귀여워서 사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거든요. 람지커피의 구매 분량이 커서 부담이 되는 거지, 가격은 당연히 테라로사의 슬리피캣이 높습니다. 커피도 kg 단위로 사면 가격이 많이 낮으니까요.
결제를 미루고 있는 제품 중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올라온 농사펀드의 작약이 있습니다. 이것도 에치드 살몬하고 코랄 선셋을 담아두고 미루고 있어요. 이 둘은 키워보고 싶다가도, 작약은 무조건 밭-정원-땅에 심어야지, 화분에서는 제대로 안된다는 생각에 망설이는 중입니다.
그래도 꽃은 보고 싶으니 이 둘은 담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죠. 19일부터 수확해서 출발이라고 하니, 이번 주말에는 결제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 제발 결제해라;;; 올해는 미루지 말고.;;;
점심 식사로 종종 식빵을 사다두는데, 같이 먹을 잼 종류도 이것 저것 바꾸는 중입니다. 최근에 뜯은 본마망의 블루베리는 고급형이라 그런지 절임에 가깝더라고요. 이건 잼으로 먹기보다는 요거트에 섞는다든지, 크림치즈에 섞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먹는 쪽이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핑계 댈 겸 새로 잼을 구매하려는데, 생각해보니 유자차도 괜찮더라고요. 몇 년 전에 이미 유자차 사다가 마말레드처럼 얹어 먹어본 적이 있으니까요. 여기 유자차 참 맛있습니다. 빵 위에 올려 먹었다가 순식간에 소진하는 바람에 자제하는 중이었지만, 요즘이라면 괜찮...겠지요. 게다가 그냥 과육만 들어간 것보다는 껍질이 들어가서 섬유소도 같이 먹을 수 있으니까라고 합리화 하는 중입니다.
결제를 미루던 알라딘은 어제 드디어 샀습니다. 월요일부터 장바구니 담아 놓고 사야지, 사야지 하는 동안에 금요일이 되었더라고요. 오늘 도착 예정이고... 그 사이에 사은품 때문에 이리 저리 재던 책 두 권은 아직 구매를 못했습니다. 이 둘도 빨리 살 거예요.
위의 책은 북스피어에서 예약 받는 중인 책. 아래 책은 G가 L에게 사주면 좋지 않을까 고민하는 책. 그래서 이 둘은 G네 집으로 보낼 생각입니다. 둘다 5월 20일 출고 예상이니, 주문해두면 알아서 도착하겠지요. 나중에 북스피어 책만 들고 오면 됩니다.'ㅂ' 다른 사은품 받을 수 있을지 이리저리 뒤져보고 넣으려고요.
자, 이제 슬슬 나갈 준비 해야합니다. 오늘의 일정 해치우러 잘, 다녀오겠습니다.
마지막은 어제 G가 보내준 재미있는 기사. 들어가서 기사를 직접 읽어보세요. 삼색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연구자도 귀엽... 아니, 고양이를 안고 있는 연구자라 그렇게 보일 겁니다. 고양이 애호 연구팀이라니, 연구팀 이름이 왜 이렇게 귀여운거죠.
레고 메일링에서 보고 들어갔습니다. 얼핏 보고 쟤 뭐지. 항공기인데... 왜 등에 이상한게 달려 있지? 하고는 들어가서 확인하며 옛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옛날 옛적에는 스페이스 셔틀 운송을 위해, "보잉™ 747™ 비행기와 NASA 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의 파트너십" 형태를 취했던 때도 있었지요. 저도 사진으로나마 본 적이 있습니다. 보잉 747 등짝(아님)에 스페이스 셔틀을 올려둔 모습을요. 지금 레고로 다시 보니, 이게 얼핏 포대기로 아기 업은 보잉 항공기로 보이지 뭡니까.
부품수 2417개, 크기는 높이 27-너비53-깊이 25cm입니다.
가격이 100원 빠진 31만원(309,900원)이니 뭐, 가격은 적당하다고 해야하나요.
성조기가 있는 걸 보고는 뚱, 했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고증이니까요. 요즘은 성조기만 보아도 MAGA가 떠오르는 바람에 경기가 일지 뭡니까. 꼬리 날개의 NASA를 보고도 잠시 흠칫했으니까요. 아닙니다, 아니예요. 그거 솥뚜껑 보고 놀란 거예요.
같은 시리즈로 소개하는 것이 아르테미스 발사대와 콩코드입니다. 우주 개발 관련 제품군도 수요가 있어서 그런지 꾸준히 나오는데, 이쪽도 전체 컬렉션을 하고 싶어 문제죠. 그러니 조용히 마음을 접고 사진으로만 보관하겠습니다. 진짜, 레고는 부동산인데, 이런 제품은 과학관에 두어도 참, 좋지 않을까요...
이번에 나온 일러스트는 여덟 번째 책 도남의 날개 표지입니다. 슈쇼가 주인공인 이야기지요. 시리즈 중에서 밝은 편에 속하는 이야기인데다, 무엇보다 다섯 번째 이야기, 동의 해신 서의 창해에 등장한 안국과 엔키의 이야기에 등장한 누구씨가 신 스틸러로 등장하여 매우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름을 붙이지 않은 박(탈것, 기수의 한 종류)에 얽힌 이야기도 그랬고요.
요코, 혹은 요우시보다는 슈쇼가 더 뇌리에 강렬하게 남은 건, 슈쇼가 걷는 길이 흔히 말하는 강남 좌파(...)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거상의 딸이지만, 나 혼자 배부른 것은 참을 수 없다고 하며 기린과 왕이 없어 혼란한 나라를 떠나 기린을 만나기 위해 봉산에 오르는 모습이 어리지만 매우 당찹니다. 아니, 이건 당차다는 말로 표현하면 안되죠. 나이는 어리시지만 장부의 기개를 가진 분이십니다. 경칭을 써야할 것 같아요.
이 분의 대단함은 마리 앙투아네트로 이미지가 잡힌 괴리된 지배층의 모습과 비교됩니다. 물론 상인과 귀족-왕족은 다르긴 하지만, 슈쇼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않아?"라고 말하기 싫다며 스스로 분연히 일어나니까요. 굉장히 대책없는 방식으로 가출했지만, 그가 왕재였기 때문에 일이 술술 풀린 것도 있었겠지요. 왕이 되었으니 성공적이긴 합니다. 늦게 데리러 온 기린은 한 방 먹었지만요.
하여간 그런 멋진 분의 그림인데, 저 그림의 실제 크기는 A4 하나 정도. 액자가 큰 거랍니다.
【画面サイズ】A4 【額装サイズ】外寸400×308mm 【絵部分(見え寸法)】297×207mm
그림 사이즈가 A4, 액자를 바깥에서 재면 400×308mm , 그림 부분만은 297×207mm . 가격은 2만 7500엔입니다. 하하하하.집에 타이키의 그림도 하나 있지만 그거 상할까봐 걸지도 못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하. 그래도 원화 아니고 복제 원화니까요. 비용이 많이 들지만 교체 가능한 거라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이쪽은 거꾸로 썩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화서의 꿈. 말하자면 아티팩트(..)가 보여주는 환상에 빠져 말라가는 기린과 국가를 그립니다. 사실 그보다는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가 더 중요한데... 에. 혼몽에 빠져든 어린 기린의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슈쇼의 구매 여부는 좀 고민할렵니다. 시리얼 넘버 붙은 버전은 무리죠. 이거 해외배송 받으려면 27500엔의 10% 구매 수수료를 추가 지불해야하는데다, 관세는 별도입니다. 만년필 구매할 때 아주 절절하게 겪어 봤으니까요. 그림이라 배송비가 늘어나는 것은 더한 이야기고. 그러니 여행가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받는 방법을 선택해도 되는데, 그 때까지 시리널 넘버가 남아 있을까요. 그거 생각하면 일찍 구매할 필요도 없으니, 제가 여행 갔을 때 호텔로 배송받아도 됩니다. 꼭 지금 살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는 둘째치고, 지난 번에 구매해온 타이키도 상자채로 그대로 있습니다. 하.하.핳.하.하. 꺼내서 걸어둬야 하는데 미루고 있네요. 이제는 못 안 박아도 된다고 하니, 강력 접착제 사용하는 고정핀으로 걸어둘까요. 걸어야 하는 그림이 한 두 점이 아닌데, 진짜 걸어야....아.
"이전의 요리(희귀) 때처럼, 선물을 가지러 갔을 때 낮은 확률로 루어(희귀)가 등장하는가?"의 가부입니다. 이걸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물가에서 주운 화분에서 피크민을 뽑고, 호감도를 다 채워서 데코 선물을 가져오도록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스페셜 정수를 먹이면 빨리 끝낼 수 있지만, 한 번에 하트 하나를 채울 수 있는 스페셜 정수는 이런 때 쓰면 안되지 않습니까. 그러니 평범한 방법으로 잘, 피크민을 키웁니다.
일단 산책 같이 하는 피크민 무리에 키우는 피크민을 모두 넣습니다. 산책하는 무리는 아침마다 정수를 챙겨줍니다. 다른 피크민보다 정수를 얻어 먹을 기회가 훨씬 많습니다. 산책도 같이 하다보니 피크민의 호감도도 더 잘 오릅니다. 모든 탐험은 키우는 피크민을 우선하므로 얘들이 먼저 다녀옵니다. 이렇게 대략 2~3주 고생하면 그럭저럭 호감도가 찹니다. 단점이 있다면, 동시에 키우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경우 선물도 동시에 받아온다는 겁니다. 이번에는 어제부터 시작해 오늘과 그리고 며칠 뒤까지 계속 번갈아가며 선물을 가지러 갑니다. 키우기 시작한 날이 거의 하루 이틀 차이라 그렇네요.
그러나 종류별로 다양하게, 총 1x마리의 피크민이 선물을 가지러 다녀왔지만 다들 루어 일반입니다. 그 대신 몇 가지는 추가 정보를 얻었습니다.
1.물가 화분에서 피크민을 키워 뽑는 것만으로도 레벨업 경험치가 오름
2.피크민이 선물을 가져와 데코를 장착하는 것도 레벨업 경험치가 오름
3.데코 루어 피크민을 방출하는 것도 레벨업 경험치가 오름
일단 1보다는 2가 많이 나옵니다. 3번의 경우에도, 뽑아서 호감도가 0 상태인 피크민을 방출하는 것과, 4개의 하트를 빨강으로 다 채워서 데코를 가져온 상태의 피크민을 방출하는 것의 경험치 차이가 있습니다. 호감도 0의 피크민을 방출하면 위의 사진 처럼 경험치 5가 오릅니다. 데코를 막 장착한 피크민은 경험치 20. 만약 완전히 다 채우면? 그건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ㅂ'a
지금 황금상자 하나를 두고 누굴 보낼까 고민중입니다. 일단 지금 키우는 중인 루어 피크민은 다 호감도를 올려서 루어 데코를 가져오게 해보고 루어(희귀) 데코가 한 마리도 안나오면 그 때 다시 결정하려고요. 여튼 희귀 피크민 구하실 때 참고하세요..OTL
회귀했습니다. 회귀하기 전에는 도굴꾼으로 활동했지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마지막 한 건이라고 받아서 했던 것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단장의 죽음과 맞바꾸어 탈출에는 성공했고, 그리하여 도굴해왔던 고문서를 해독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그 직후 습격을 받아 죽습니다. 그러나 고문서의 해독에 성공하며 얻은 기연으로 시간을 거슬렀고, 그렇게 한참 전, 20년 전으로 돌아옵니다.
20년 후와 전의 차이는 큽니다. 그간 각종 유물과 아티팩트를 해독하는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지요. 미래의 기술을 알고 있는데다, 회귀 직전에 성공한 고문서 해독 덕분에 통찰안을 가진 뒤에는 상대의 말을 거짓인지 아닌지 판독할 수도 있고, 유물의 정보도 상태창의 형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천재적인 감정사로서 활동하게 되고요.
176화까지 읽었으니 상당히 많이 나갔는데, 더 읽을까 말까는 슬쩍 고민중입니다. 또 새로 붙잡은 웹소설이 있는 바람에 밀리는 중.... 아니, 최근에 이런 소설이 한 둘이 아닌걸요.
짐꾼으로 일하던 어느 날 각성했습니다. 그리고 특성은 아공간. 아공간이 소재인 웹소설은 적지 않고, 이 소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아공간이 등장하는 현대판타지의 특징은, 던전에 제한 계수를 도입한다는 겁니다. 인벤토리나 그와 유사한 기능이 없는 세계고, 던전에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짐의 무게나 부피 제한이 있기 때문에 던전에 들어갈 때는 짐을 짊어지고 가거나 짐꾼에게 짐을 들리고 간다는 내용입니다. 내스급의 경우에는 짐보다는 이동수단이 문제가 되었지요.
이 소설은 아공간 특성을 각성한 헌터가 주인공으로, 아공간은 레벨이 오르면서 점점 더 커집니다. 평범한 숲속에 아예 구획을 나눈 것처럼, 작은 공간이 있다가 나중에는 그 공간이 점점 커지면서 다른 사람에게 공간을 대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러면서 던전 공략은 훨씬 손쉬워집니다. 심지어 대여한 아공간을 이용해 몬스터를 공략하기도 하고, 그렇게 몬스터 공략을 하면 주인공에게 경험치가 들어오기도 하고요.
시스템의 도움으로 아공간을 점점 넓히다보니, 아공간에 해당하는 그 이계의 공간을 더 넓혀 영토로 사용하게 됩니다. 52화까지의 내용도, 아공간을 활용하여 던전에 들어갔다가, 레벨업을 하면서 공간을 점점 더 얻었다가, 던전 공략의 획기적인 수단에서 특정 헌터에게 이익 몰아주기가 되었다가, 다시 한국이 멸망 위기까지 몰리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갑니다.
읽다가 내려 놓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닫히지 않는 던전을 개발하는데 세계 각국이 열을 올리는 와중에, 한국정부, 정확히는 국회가 그 안에 리조트를 만들 걸 기획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휘둘린다는군요. 정부는 휘둘려서 국회가 하라는 대로 하는 수밖에 없고, 그래서 던전-게이트 안에 리조트를 만들다가 그 지역의 재앙급 몬스터가 나타나 많은 헌터가 피해를 입습니다........
근데 왜? 왜 국회가 하라는 걸 정부가 따라서 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왜 대통령은 하야를 선택하고, 그 하야한 대통령을 주인공이 자신의 아공간국가의 행정부 수반으로 영입하려는 거죠? 소설의 완결 시점이 24년 11월. 음.. 으으으음. 이것도 현실이 소설을 못 읽게 만들었다고 해야하나요.
읽다가 도중에 내려 놓은 판타지 소설 속의 엑스트라 악당, 아카데미의 이사장에게 빙의했습니다.
현재 24화까지 보고 있는데, 더 읽을까 말까는 고민중이고요. 아마도 못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표지의 이사장이 잘 생긴게 문제죠.
엑스트라 악당이라 생각한 그 이사장에게 빙의했고, 시스템이 생겨서 이런 저런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스킬이라든지, 이사장으로 적응할 수 있는 다른 무언가를 줍니다. 이 이사장은 아카데미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는 인간으로, 원래는 후작입니다. 작위도 높으니 아카데미에서의 전횡을 막을 방도가 없는 거죠. 게다가 외부의 다른 악당과도 손을 잡은 터라, 그쪽으로도 생명의 위협을 받습니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의 사망은 자신이 괴롭히던 아카데미 학생이 성장해서 처단 당하는 쪽이라서요. 그래서 자신이 괴롭히던 학생들을, 다른 방향으로 괴롭히는 중입니다.
잘 뽑으면 매력적인 소재이나 빙의한 사람이 이사장의 기억을 거의 못받아서 생기는 문제, 그리고 빙의 전후의 괴리의 해결 등등이 썩 끌리지는 않아서 계속 읽을지 고민중이고요. 무엇보다 최근 읽은 부분에 등장한 학생과의 관계나 비서와의 관계가 걸리더라고요.
서화랑은 활자 중독자로도 볼 수 있는 탐독가입니다. 책읽는 걸 매우 즐겼지만 세계의 격변으로 출판시장이 붕괴되며, 이제는 책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집 근처의 작은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던 서화랑은, 어느 날 갑자기 각성합니다. 책 10만권을 탐독하면서 얻은 기연. 그걸로 얻은 S급 특성은 스킬북 콜렉터입니다. 다른 각성자는 스킬북을 펼치면 자동으로 스킬이 등록되면서 책이 사라지지만, 서화랑은 다릅니다. 책을 읽으면 그 안의 스킬을 얻고 마스터라는 단어가 스킬 앞에 붙습니다. 써보니 스킬북으로 익히는 다른 스킬보다 위력이 훨씬 더 강합니다. 거기에, 다른 세상-판타지 대륙 에테리온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퀘스트를 하거나 던전을 돌아 얻어서 시스템을 통해 코인을 받으면, 그 다섯 개로 에테리온과 지구를 오갈 수 있습니다. 몇 가지 복잡한 조건이 있지만, 양쪽의 시간 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두 배도 아니고 몇 배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교해보니, 저쪽 대륙에 건너가 있는 동안 지구의 시간은 흐르지 않았거든요. 그런 시간의 차이를 이용하여 서화랑은 대륙에서 다양한 책을 얻고 탐독하고 스킬을 얻고, 성장합니다. 그리고 같은 도서관에서 잠시 근무했던 E급 마법사인 유선아의 이름을 앞에 놓고 책을 탐독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합니다.
중요한 건 초기의 스킬 트리입니다. 초기에 배우는 스킬이나, 생산직 스킬들의 구조가 마비노기더라고요. 애완동물에게서 양털을 깎고 거미줄을 주울 수 있다는 것 보면 딱 그렇죠. 양털과 거미줄로 천 생산하는 것도 그렇고요. 가죽 생산도. 으허허허허;ㅂ; 마비노기가 다시 하고 싶어졌습니다. 모바일 마비노기 말고, PC 마비노기요.
지난 달의 춘식 적금. 이번 달의 춘식 적금은 망했습니다. 이틀 째에 넣는 걸 까먹는 바람에, 다락방까지는 못 갈 예정이라서요. 어쩔까 고민하다가 일단 계속 가기로 했습니다. 뭐, 한 두 번 그런 것도 아니고 자주 그러니까요. 한 번 성공하면 한 번 실패하는 정도니까, 반반. 아침에 운동하면서 넣으면 되는데, 그걸 매번 까먹는 것이 문제입니다.
26주 적금도 최근에 개설해서 돌리고 있지만, 예금 이자가 매우 낮지요. 확정 이자 받아서 보면 이거 받으려고 그 고생 했나 싶다가도, 땅 파서 돈 나오는 거 아니니 이거라도 하자는 마음이 다시 듭니다. 크흑. 다음 목표는 자동차 구매라, 한참을 더 모아야 합니다. 올해 안에 가능할거라 생각했다가, G가 최근에 자동차 구매하는 모습을 보고는 조용히 철회했습니다. 부대 비용이 많이 들더라고요. 제가 사려는 차도 오래 쓸 생각이다보니 이런 저런 옵션을 추가하면 기본 비용 자체도 높게 잡힐 것이고, 거기에 등록비와 보험료 등등을 생각하면 추가 비용이 상당합니다. 오늘 또 세금 내고 났더니 급격히 회의감이 몰려와서 더 그렇기도 하네요. 허허허허허. 지금 차는 경차지만 다음차는 경차가 아닐터라 더 걱정됩니다. 하이브리드로 구입할 예정이라지만, 그래서 차 가격이 더 높기도 하고요. 흑. 그러니 올해는 무리더라도 일단 내년... 아니, 가능하면 지금의 차를 오래 타고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버티고 싶습니다. 올해 차 검사 받아보면 어찌 될지 알겠지요.
자동차 교체를 가장 원하는 건 의외로 부모님입니다. 경차를 타고 다니니 걱정된다 하시면서요. 먼 거리는 귀찮다고, 가능하면 남이 운전하는 차-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출퇴근은 차로 하니까요. 그 거기가 가깝지는 않아서 문제입니다. 한 10년은 그렇게 다녀야 하니 부모님의 걱정이 클 수밖에요. 거기에 경차는 사고가 났을 때 위험하기도 하지요. 크기와 무게 때문에라도 상대 차보다 사고가 크게 나는 것도 있고요. 이게 아마 제일 걱정되는 부분일거라..-ㅁ-a 그래도 지출하는 입장에서는 뒤로 미루고 싶습니다. 정말로요.... 너무 목돈이라고요...;ㅂ;
잡담은 적당히 하고 이제 다시 독서기록 작성하러 갑니다. 이번 주는 웹소설 분량이 높군요. 심지어 종이책도 섭납파업이라. 하하하하; 1권은 간신히 다 읽었습니다. 더 읽었어야 했지만, 일단 정리하고 보죠.
오늘은 비가 오는지라, 1만 걸음을 채울 수 있을지 걱정했습니다. 안되면 제자리걷기라는 방법도 있지만, 그거 좀 번거롭거든요. 하라면 할 수는 있습니다. 손에 핸드폰을 들고 제자리 걷기를 하면 걸음 수가 채워집니다. 지난 달이었나 지지난 달이었나, 다는 아니고 대략 몇 천 걸음 정도를 그렇게 채웠거든요. 그걸 하면 토요일에 잘 안채워지는 운동 수치도 같이 채울 수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그래도 오늘, 일이 있어 서울에 다녀오면서 절로 채우긴 했습니다.
이달의 할당을 채웠으니 이제 내일은 쉬어도 됩니다. 그리고 쉴거예요....
새로 생긴 파스타는, 화분 키워도 가끔은 피자가 나오나봅니다. 지난 번에 키운 파스타 모종은 선물 가져오라고 보내뒀더니 피자가 되더군요. 아니 뭐, 수풀 모종도 어떤 게 나올지는 무작위니 그렇다고 생각하려다가 이쪽은 모종이 피자와 파스타로 아예 갈려있는데 왜? 싶더군요. 지금 키우는 다른 파스타 모종도 그렇게 나올지는 좀 두고 보려고요. 노랑 피크민은 토마토를 올린 바질페스토 파스타인가봅니다. 맛있겠다아아아... 오늘 저녁은 건너 뛴지라 더 맛있어 보이네요.
가끔 보이는 피크민 의상 중에 저 바위피크민 의상이 있습니다. 피크민 블룸 제작사가 아마도 의도했을테지만, 저 의상들은 피크민처럼 보이진 않습니다. 피크민을 흉내낸 의상을 입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게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하지만요. 저 바위 피크민 의상도, 실제 바위피크민보다는 더 길쭉하기 때문에 보면 뭔가 이상하다? 바위 피크민 같지만 다르다? 라는 걸 바로 눈치챌 수 있습니다. 그런 재미가 있는 거죠.
지난 달의 의상이 메이드와 집사였던 터라, 이달의 피크민 유저 복장은 집사와 메이드가 매우 많습니다. 저는 메이드 복장 얻는 건 실패했지만서도... 뭐, 정말 갖고 싶었다면 열심히 달렸겠지만, 지난 달은 그럴 여력이 없었습니다. 흑흑흑.
이번 달의 닌텐도 제품군은 제 취향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풀 컬렉션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기본만 할거예요, 기본만. .. 이래놓고 다 수집하고 싶다며 막판에 달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요.?;
멀리 나갔다 왔더니 오늘도 체력이 달립니다. 감기는 집에서 푹 쉬는 것이 제일 좋은데, 과연 다음주의 약속은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일단 봐야죠.ㅠ_ㅠ
뭔가 빼먹었다 했더니만, 오늘 아침에 블로그 열어보고는 알았습니다. 어제 기록 적는 걸 까먹었더라고요. 뭐하고 있었냐면, 웹소설 읽고 있었습니다. 하하하;ㅂ; 이것저것 업무적으로 정신이 없기도 했고, 여전히 감기 때문에 평소 컨디션보다는 안 좋기도 하고요. 그래서 빼먹었다고 우겨봅니다.
어제의 일기거리는 역시 로오히죠. 어제 스승의 날 수업으로 미리안드와 스칼렌이 서로를 헐뜯으며 벌이는 실습의 새 강의가 열렸거든요. 그리고 받아보고 매우 당황했습니다. 층마다 과제를 풀어야 올라갈 수 있더라고요. 심화 수업은 그러한가봅니다.
그 앞서 수업들은 일정 조건을 맞춰야 클리어가 층을 깰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둠 속성만 잡으라든지, 물 속성만 잡으라든지. 그래서 이번 수업 때는 만드시 '선택한 적만 공격하는' 영웅을 챙겨가야 합니다. 미리안드나 스칼렌 등의 스승님을 공격할 때는 연합공격(체인버스터)을 사용하니, 이럴 때 헬가님이나 로잔나님 데리고 갔다가는 난리가 납니다. 두 분 모두 1스는 선택 공격이지만, 2스나 3스는 전체 공격이니까요. 로잔나님의 2스는 보조스킬이라 괜찮지만 버스트 스킬은 전체 공격이니, 조건 달성을 못하게 되니까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요구하는 스승님. 제일 무서운 스승은 라샤드라고 생각하지만, 미리안드나 스칼렌도 여러 모로 무섭습니다. 지도교수로 삼는 쪽이라면 라샤드가 나을 거란 생각도 잠시.. 하하하.;ㅂ;
하여간. 심화 속성 타격 실습의 퀘스트는 수수께끼를 풀어야 합니다.
1층에서는 872FB5의 적을 잡으랍니다. 마비노기를 했다면 무슨 코드인지 짐작할 수 있지요. 색채 코드입니다. 검색어해 보아도 이게 무슨 색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에 넣으면 바로 나왔을 겁니다. 저는 색채학 관련 이야기를 올린 블로그 글의 색상표를 보고는 87로 시작하는 색들이 모두 보라색 계열이라는 걸 확인하고는 잽싸게 찍었습니다. 답은 보라색. 그러므로 어둠만 잡습니다.
2층에서는 H2O를 제외한 속성을 모두 공격하라고 합니다. 이건 쉽지요. 물 속성 제외하고 잡으면 되니, 어둠을 잡읍시다.
3층에서는 빛을 제일 많이 흡수하는 색을 공격하랍니다. 잠시 헷갈렸지만, 흰색은 빛을 반사하고 검은색은 빛을 흡수합니다. 따라서 어둠을 잡습니다.
정리하면 1교시는 미술, 2교시는 화학, 3교시는 물리로군요. 하하하하하.;ㅂ;
그렇게 실습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실습은 어둠 비류, 물 이안, 빛 이안, 불 린, 불 올가를 썼습니다. 약화속성 부여하에다 선택 공격만 하는 영웅을 골라 모았지요. 이안들은 버스트 스킬도 선택공격이라서요. 불 올가는 지속피해거는 용도.'ㅂ'a
연휴 시작하기 전 이런 저런 사고를 쳐둔 것이 많아서 후다닥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오늘 참 혼미했는데, 거기에 감기가 있었으니 더 혼미. 그러나 감기는 이제 슬슬 나아갑니다. 점심에 잊고서 약 안 먹었는데도 그럭저럭 버틸만했으니까요. 목요일부터 감기기운이 조금씩 돌았던 걸 생각하면 진짜 딱 일주일......
G에게 어제 셜록 홈즈와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링크를 줬더니, 오늘 당장 장바구니에 담아서 결제하더군요. 셜록 홈즈는 선주문이니 일단 구매하고, 호그와트 익스프레스는 아직 안 열렸답니다.
주문하면서 산호초 이야기를 하길래 뭔가 했더니, 이거더라고요. 어제 올릴 때는 없었다고 기억하는데, 오늘부터는 21만원 이상 구매하면 아래의 산호초 디오라마가 사은품이랍니다.
저 앞에 레고 꽃 놓아도 재미있겠다는 생각만... 왜 생각만 하냐면, 저 레고꽃들을 볼 때마다 먼지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넓게 보면 레고 꽃도 조화이니, 먼지가 잘 쌓이겠지요. 하하하하하. 하. 독립하고 나니 이런 걱정을 먼저하게 되더라고요. 청소 참 번거로우니까요. 허허허허.
북 누크를 사전에서 검색해보니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어학사전에서도, 백과사전에서도요. 포털에서 검색해보니 북 누크, 혹은 북눅이라고 불리는 물건은 책장의 책 사이에 끼워 놓은 장식용의 무언가인 모양인가봅니다. 종종 책장 사이에, 미니어처로 된 소품을 넣어 장식하는 것을 본 적 있거든요. 트위터 등에서도 직접 제작해 올린 걸 본적 있습니다.
nook가 구석이란 뜻이 있어 그런지, 책 구석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제품도 있나봅니다. 그냥 북눅, 북누크로 검색하는 쪽이 많고, 중국제가 많아 보입니다. 이것도 조립식 미니어처라는 건 같지만요. 다양한 예시를 보고 싶으시다면 구글에서 이미지로 book nook을 보시면 됩니다.
만약 존재한다면, 한 번쯤 제작해보고 싶은 건 찔레꽃 덤불, 브렘블리 헷지의 제품 정도..? 아니면 아예 북누크 형태로 아크릴 상자를 제작해서 미니어처나 피규어 수납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상상만 해봅니다.
이런 세트도 잘만 맞추면 북누크로 제작 가능. 다만, 대부분의 북 누크는 양면이 막혀 있고 하드커버 책처럼 보이도록 겉을 디자인하다보니 옆도 막혀 있는 모양입니다. 다 뚫어서 관람(?)하는 투명 아크릴 형태의 피규어 보관함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지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위의 셜록 홈즈 북 누크도 용도는 서가 속 책 사이에 끼워 장식하는 겁니다.
가격은 100원 빠진 17만원(169,900원). 공식 판매는 6월 1일부터고, 지금은 우선적으로 주문을 받고 6월 1일부터 순차배송하겠답니다.
레고 피규어는 총 다섯 개. 그리고 양쪽으로 열리는 형태입니다. 열어서 전시하는 것도 가능하고, 아니면 책 사이에 끼워 전시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같은 북 누크인데 이쪽은 이름이 조금 다릅니다. 위의 셜록 홈즈 북 누크는 아직 제대로 홈페이지 주소가 안잡혔네요. 보통은 주소가 영문 상품명에 상품 번호인데, 저쪽은 그냥 카테고리인 icon에 상품 번호입니다. 대신 같은 날 발매 예정인 해리포터 북 누크-책장 장식은 상품명도 확실히 잡혀 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추천할거냐 물으면, 조금 미묘. 가장 큰 문제가 중간보스입니다. 중간보스의 캐릭터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부분이 여럿 있거든요.
송연오는 헥사드 카밋이라는 이름의 아이돌 멤버였습니다. 대기업을 뒷배로 둔 중견 연예기획사의 아이돌이었지요. 하지만 멤버들의 사이가 좋지 않았고, 멤버들이 서로 폭언과 욕설을 퍼부으며 싸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룹은 해체되고 다들 흩어집니다. 연오는 다른 기획사도 몇 번 들어갔지만 매번 데뷔에 실패하고는 결국 고향집으로 돌아옵니다.
부모님은 회사에 들어오는게 어떻냐고 권유했지만, 공부에 흥미없어 간신히 검정고시로 자격만 따둔 상태라 그럴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 대신 조카들을 집에서 돌보며 자신의 적성을 찾습니다. 육아 말입니다. 큰형 넷 작은형 넷, 도합 여덟 명의 남자 조카들은 비슷한 나이대에 몰려 있었고 이 애들을 관리하는 건 연오의 몫이 되었습니다. 나이 서른에 육아의 달인이 되었지만, TV에서 자신의 전 그룹 멤버들이 모두 한 자리씩 하고 있는 걸 보고 나서는 회의감이 몰려옵니다. 그 때문인지 회귀하여, 비슷하게 입사한 동기들이 데뷔하고 자신만 빠졌던 그 때로 돌아옵니다.
시스템의 보조를 받으며 성장하고, 여러 사건을 헤쳐나가는 내용은 다른 회귀형 아이돌 소재 웹소설과 닮았습니다. 하지만 송연오의 역할이 다른 다섯 멤버들의 육아라는 점이 조금 다릅니다. 각 멤버를 토닥이고, 관리하는 모습이 잡힌 덕에, 초기부터 팬덤 내에서도 엄마로 소문이 납니다. 덕분에 아주 즐겁게 읽기는 했지만, 중간보스인 기획사 사장의 모습이 걸리네요. 경쟁을 시켜야 하고, 독기품은 간절한 눈빛이어야 데뷔시켜주겠다고 하는 수작이 매우... 매우 걸렸습니다. 그래도 잘 물리치고 해결했으니 다행이지요. 하하하.;ㅂ; 중간에 기획사 사장 때문에 세 번쯤 내려 놓는 걸 고민했습니다.
블루스카이에서 다른 분께 추천받고 들어갔다가 그대로 휘감겨 나오지 못했습니다. 무서운 소설... 지금 읽기 시작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고요. 아마 이보다 앞에 들어갔으면 다음편을 외치며 연재편 올라오는 오전 9시마다 죽치고 있었을 겁니다.
현재 무료로 올라오고 있고요. 저는 둔한 편이라 놓친 모양인데, 몇 가지 앞뒤 안 맞는 부분도 있나봅니다. 하기야, 그 때 왜 거기까지 조사를 못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초기에 왜 이 정도의 결정적 증거가 안나왔냐고....
《미제사건 추적단》은 PD수첩이나 그것이 알고싶다와 비슷하다면 비슷한, 풀리지 않은 사건을 추적해 가는 TV 프로그램입니다. 이 소설의 시작은 다 풀어놨는데 엠바고를 지키지 않고 먼저 발표하고는 홀랑 특종을 먹어버린 어떤 양심없는 기자를 성토하는 작가와 PD의 모습입니다. 이 두 사람은 이어서 다른 미제사건을 쫓아갑니다. 옛날 옛적, 한참 전에 절멱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과 방화사건이지요.
처음 읽기 시작할 때는 이 사건이 언제 끝나고 다음 사건으로 넘어갈까, 했는데 아닙니다. 이야기가 끝까지 이어집니다. 하. 오늘 올라온 편은...(주먹울음)
PD도 그렇거니와, 작가가 원래 한국인의 밥상을 맡았던 터라 밥상에 진심이라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배경이 되는 절멱에도 촬영 때문에 내려온 적이 있었고, 그래서 여기저기 맛집을 잘 안답니다. 숨어 있는 맛집에서 밥 먹는 이야기 보고 있노라면 제가 다 배부른 느낌..... 포만감이 들어요, 대리 포만감이.
게임 스트리머로 활동했지만 고정 시청자는 겨우 12명. 어머니와 약속한 바가 있어 결국 스트리머 활동을 접고 증조할아버지가 농사지었다는 땅으로 내려갑니다. 다 쓰러져 가는 집과 울창한 숲이 된 농장은 게이트가 자주 발생하기로 유명한 지역에 있었고요. 상황에서 유추 가능하지만, 농장에 내려가니, 스트리머 하면서 열심히 분석했던 힐링형 농장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과 연동이 됩니다. 그리고 그 게임에서 벌어두었던 1원 빠진 1조 원의 돈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고요. 류지한은 그렇게 농사게임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농사를 짓습니다.
표지에서 보이듯 초반의 펫이 알파카입니다. 두 번째 등장하는 펫은 재미로 남겨두고... 36화에서 이미 각성 직전의 모습까지 보여주네요.
읽다가 내려둔 건 주인공의 옆자리 다툼 때문이라, 스트리머일 때부터 꾸준하게 팬이었던 S급 헌터와, 체중 관리로 고생하는 다른 S급 헌터가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 그렇습니다. 그냥 농사만 지으면 안될까요....
2003년 당시 발매 후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는 책입니다. 해부학자로, 의학뿐만 아니라 과학-생물학-곤충학 분야의 책도 여럿 써낸 저자가, 일본 사회를 분석하고 비판하는 내용의 강연 했던 걸 모아 낸 책이더군요. 그래서인지 책 전반적으로 통일된 느낌보다는 약간 중구난방인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저는 그리 공감하지 못했고요. 오래된 책이라서 그렇다기 보다, 이거 아닌데. 이것도 아닌데. 이거 아니잖아. 라면서 여기저기 불평하게 되는 부분이 많아서 그랬습니다. 03년이라 그랬겠지만,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탄산가스를 드는 관료들에게, "많은 과학자들이 그렇다고 하지만 이게 확정적으로 그런 건 아니다."라면서 귀납법의 흑조 이야기를 드는 걸 보고는 음... 으으으으으음... 으으으으으으음...... 획일적 교육과 개성강조의 부분을 짚어 내는 것도 그렇고요. 음... 으으으으음. 다만 공동체와 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교육의 수혜론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텐데, 하여간 한 번은 읽어볼만 하나 오래된 책이라 안 맞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1권 분량까지는 무사히 읽었지만, 거기까지도 이미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간신히 읽고 나서는 뒤로 넘어가 결론만 확인했고요.
혁명에 성공한 러시아를 배경으로, 구체제 인사이나 예전에 썼던 시 덕분에 배제되지 않았던 알렉산더는 거주하고 있던 호텔에 감금되는 처지에 놓입니다. 그것도, 스위트룸에서 맨 꼭대기의 작은 다락방으로 말입니다. 작은 공간에서도 그럭저럭 자리를 잡고 호텔을 활보하며 다니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고요.
다만 그 모습들이 매우, 우아하고 아름답지만 생득적 기득권의 모습을 반영하는 터라...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하하하. 이발소에서의 모습이 그랬거든요.
포스의 날이지만 저는 스타워즈 팬이 아니므로 포스를 위한 기도를 올린 뒤 바로 로오히로 들어갑니다. 어제에 이어 감기와, 감기약과, 카페인의 삼파전에 휘둘리는 중이고요. 흑흑흑.
웹소설 하나, 전자책 한 권(정확히는 한 질)을 보면서 블루스카이를 들여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생일선물 수집을 위해 시나리오를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또 레벨업도 시키고요. 지금 레벨업 진행중인 영웅은 몇 안됩니다.
생각난 김에, 계약소환도 조금 돌리고,
레벨 다 못올린 영웅이 얼마나 남았나 확인도 하고요. 어둠 시프리에드는 70렙 달성. 지금 빛 조슈아랑 물 이안, 불 시프리에드와 대지 라르곤, 이번 달의 그분 레벨업 중입니다. 온달은 훈련소에서 60레벨까지 올리고, 그 뒤에 더 올릴지 고민해두려고요. 아마도 안할 것 같습니다만.
스칼렌은 더 올릴 예정입니다. 빛 딜러와 둠 딜러가 부족하다고 생각한 터라, 일단 빛 딜러인 카르티스부터 개방을 해뒀습니다. 선물상자 수집하며 스칼렌은 60레벨 달성 끝냈고요. 잠자고 있던 카르티스는 7청 초월을 해뒀습니다. 카르티스의 레벨을 적당히 올리면 그 다음은 스칼렌입니다. 장어랑 메기에서 활약 더 시켜보면 뭔가 딜이 더 나오려나요. 장비 맞추기는 이번에야 시작한 터라 아주 조금씩, 조금씩 진행중입니다. 장비 잡다보니 금화 녹는 속도가 남다르네요. 허허허. 당연히 크리스탈 소모도 큽니다.
물 체자렛은 70레벨까지 올렸고, 물 체자렛은 살짝 고민중입니다. 아마도 할 것 같은데, 지금 할지, 아니면 생일이 있는 8월까지 기다릴까 생각중이라서요.
이벤트 던전도 오늘 것까지 다 올렸습니다. 스칼렌과 미리안드는 사이가 매우 안 좋군요. 여기에 나탈리를 집어 넣으면, 나탈리의 등이 터질 것 같다는 생각이. 음, 둘이 싸우게 두는 쪽이 좋겠지요?
미리안드를 마구 비난하면서 해파리의 머리카락을 귀엽게 땋겠다고 협박하는 모습을 보니, 혹여 준비될 미리안드의 아발론 기사단복에서는, 그 머리카락도 예쁘게 땋아서 준비하기를 기대해봅니다. 나왔으면...+ㅁ+ 쫑쫑 땋아 올린 미리안드의 머리카락이 보고 싶어요!
헛소리는 이정도로 하고, 내일 올릴 글 준비를 하러 갑니다. 이번 주에는 또 얼마나 읽었을라나.
아픈 사람이 모이는 곳이니 병원은 위험하지요. 다른 곳보다 감염 위험도 높고요. 물론 병원 때문에 감기 걸린 것은 아닙니다. KF94 마스크도 거의 계속 쓰고 다녔고, 병원보다는 날씨 자체의 위험성을 높게 둡니다. 목요일과 금요일, 내내 추웠다 더웠다 해서 체온조절이 쉽지 않았거든요. 햇볕 강한 곳 아래를 걸으면 덥고, 그늘은 춥고. 실내도 더웠다 추웠다 하고. 거기에 본가랑 자취방은 수면 환경이 다르고, 그러니 또..=ㅁ=
어머니는 쟤가 체력 떨어져서 감기 걸렸나보다~ 그러시고, 아버지는 그 옆에서 (체력은 키워야지. 그러니) 헬스장 등록해서 다녀라-고 했다가 한바탕 했습니다. 전 체질적으로 헬스장이 싫어요. 여기서 말하는 체질이란,
1.결벽증의 일종으로 집 공간이 아닌 곳에서 옷 갈아입고 운동하고 씻고 하는 일 자체를 싫어하는 상황. 모든 종류의 스포츠 센터를 가지 않는 이유도 됩니다. 당연하지만 해변과 바다도 안 간지 오래되었네요.
2.지역이 좁다보니 헬스장도 한 손에 꼽을 정도이고, 아는 사람을 만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것도 질색.
3.아침 출근시간이 6시 15분입니다.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이 그렇고, 실제 사무실 들어가는 시간은 7시 40분쯤. 그 사이에는 이동시간과 잠시간의 아침 걷기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아침 시간에는 헬스장을 못가죠. 그럼 저녁엔? 오후 10시에는 잠이 들어야 하기 때문에 퇴근 시각과 퇴근에 소요되는 시간과, 씻고 정리하고 뻗는 시간 생각하면 .. 안납니다. 무리하면 가능하지만, 최소한 한 시간 반은 확보해야하는 헬스 특성상 빼기가 쉽지 않지요. 아... 아버지는 가능하더라고요. 저는 안됩니다. 책 읽을 시간을 포기 못해요.
4.가장 큰 이유인데, 헬스가 재미없습니다. 재미를 붙이면 좀 할지도 모르지만, 만....
아. 위의 사진은 구글플레이로 돌리는 부계입니다. 부계 만들 줄 알았으면 새로 해둘걸..(투덜투덜) 음, 다음번에는 삭제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만들까봐요. 뭐, 저 계정에는 물 라이레이가 있지만서도...
매월 초에는 로드의 길 때문에 정원 대전을 해야하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가 아무도 없는 걸 보고는 PC로 구글플레이 계정을 돌려서 하나 세워두면 되겠다 싶더라고요. 그 김에 아예 하나, 주우우욱 세워두는 중입니다. 음.... 진짜 근사한 이름 하나 넣어서 새 계정으로 만들어 둘까하다가도, 그럴거면 차라리 멋진 부계정을 하나 만드는 쪽이 낫고, 그럴 거면 국경없는의사회 후원 가능한 지금 하는게 낫지 않나, 아니면 내년인가 싶다가도..
상반기에 쓸 수 있는 휴가 이틀을 어제 오늘 쓰고, 느긋하게 쉬어보겠다는 포부는 병원으로 홀랑 날아갔습니다. 어제는 정말 어질어질 하더라고요. 그래도 어제 진료 판정 받고 나서는 바로 MRI 영상 촬영 예약을 넣고, 내려갔다가 짐챙겨서 다시 서울 올라왔습니다. 어버이날이 코앞이라 겸사겸사 올 생각은 있었거든요.
아침에 새벽 첫차 타고 올라와, MRI 검사를 받고, 영상 나올 때까지 잠시 기다리는 사이에 폴 바셋에 들어가 쉬었습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많아서 아침 겸으로, 내내 노리고 있던 이번 시즌의 말차아이스크림 컵을 주문하고, 뭘 더 주문할까 하다가 상하목장 카스테라 두 조각이 세트로 있길래 카페라떼랑 같이 주문했습니다. 셋다 맛있었지요. 아이스크림컵은 아이스크림부터 한 숟갈 맛보고는 생각보다 썩 맛있지는 않다고 했다가...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와아. 먹으면 먹을 수록 맛있더라고요. 저 팥조림도 맛있고, 거기에 가운데부분에는 말차소스와 아이스크림을 섞으니 단맛이 확 가라앉는게 더더욱 맛있습니다. 달지 않아서 좋다라는 말이 좋다는게 이런 때.... 먹고 있노라면 다른 아이스크림 컵이 격하게 땡기는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이게 달지 않으니 단 안단을 번갈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아야죠. 건강챙겨야 합니다. 흠흠흠.
카스테라까지 싹싹 맛있게 먹어 놓고 나니 5월에 시즌 끝나기 전, 한 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MRI는 수술 전에 확인을 위해 찍는 거라고 의사선생님께 이야기를 들었고, 의뢰서 들고 가서 찍으면서도 MRI의 촬영 방식이나 촬영 후의 설명도 잘 들었습니다. 원체 오래된 영상의학과라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았고, 동네병원이지만 그래서 부담없이 받을 수 있었지요. MRI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별 문제 없이 잘 받았고, 받는 동안 잘뻔했고, 이것이 통속의뇌냐?라는 생각도 잠시 했고, 이상없이 깨끗하다는 소견도 들었습니다. 수술은 아마도 여름 휴가에 맞춰 할 것 같지만, 일정을 봐야지요. 미리 휴가 낼 수 있는 날짜 받아 챙겨 놓고 가서 여쭤볼렵니다.
병증을 들고 가서 병명을 받았고, 수술해도 경과가 확 좋아지거나 하진 않는다지만 병명 받은게 어딘가요. 뭐.. 이건 어쩔 수 없는 거고. 진단 받고 나서 "왜 일찍 안 왔냐."는 말을 들었지만, 저는 증상이 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냥 불편하다 생각하고 말았거든요. 그러다가 어머니랑 병명 이야기하다가 어릴 적 부터 이상했다는 말을 듣고 좌절..OTL 사전 검사지 작성할 때 전 병증 자각을 8년 전이라고 적었다고요..;ㅂ; 뭐, 크게 상관없는 문제긴 합니다만... 만. 앞으로 몇 십 년은 더 버텨야 하는데 잘 관리하며 가야지요. 그래서 단맛 어쩌고 하는 이야기 하는 것도 건강관리를 위한 겁니다. 이제 관리해야하는 나이가 되었어요.=ㅁ=
오늘은 특별히 멘탈이 부서질만한 사건이 여럿 있었습니다. 건강 문제도 그랬고, 뉴스도 그랬지요. 하. 저는 제가 보수임을 참칭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내가 보수가 맞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하하하하하하. 그냥 저는 파르티잔 하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 하.
덕분에 덕질에 매진하게 된 것이, 오늘이 또 5월 1일이잖아요. 메이데이. 더불어 5월 생일자의 이벤트가 열리는 날. 로오히는 연휴 기념으로 시나리오 행동력 감소 중이라 이번 주 랭킹 행동력을 모두 여기에 투입했습니다. 이번 생일자는 모두 넷입니다.
슈나이더, 크롬, 샬롯, 린. 생일 명단은 기본 값입니다. 맨 처음 생일축하를 받은 속성이지요. 대지 슈나이더, 물 크롬, 대지 샬롯, 물 린.
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신선한 블루베리에 니벨룽겐산 꿀을 넣고 갈아낸 주스. 숲속 여인숙의 대표 메뉴로, 특히 수인 기사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플로렌스: 쇼콜라 쇼 초콜릿을 녹여 따뜻하게 마시는 진한 음료. 위에 시나몬 가루를 뿌린 레디오스식 레시피가 가장 유명하다.
엘펜하임: 얼음꽃차 설산 고지대의 얼음꽃으로 만드는 차. 구하기가 어려워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스스로 냉각하는 특징이 있어 차갑게만 마실 수 있다.
페르사: 별빛 보리차 두드리는 땅에서만 수확이 가능한 보리로 만든 차. 밤이 되면 반짝반짝 빛난다 하여 별빛보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사르디나에서만 나는 블루오렌지를 갈아 만든 에이드. 일반 오렌지와 달리 살짝 매콤한 맛이 나, 일부 매운맛 애호가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다케온: 감자 쉐이크 찐 감자와 우유, 그리고 꿀 한 스푼을 넣어 갈아낸 진한 쉐이크. 용병들의 식사 대용 음료로 많이 판매된다.
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진한 에스프레소에 달콤한 시럽을 넣어 잘 녹인 후, 살얼음이 생기도록 저어주며 얼린 디저트.
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아보카도, 케일, 브로콜리, 키위를 갈아 만든 건강 음료. 지역에 따라 사과나 바나나를 추가하기도 한다.
그럼 이제 선물 주러 가볼까요.
어둠 슈나이더부터 가지요. 지금 보고 알았는데, 어둠 슈나이더는 각성을 못...했군요. 왜 그런가 보러 갔더니만, 어둠 속성들은 재료 부족으로 뻗은 경우가 많습니다. 무색 룬 상급과 어둠 룬 상급이 부족합니다. 거꾸로 대지 룬 상금은 수가 상당히 많은게, 최근 어둠 속성이 많이 나와 그런가 봅니다. 어둠 루인, 어둠 온달, 그리고 오늘의 어둠 스칼렌까지. .. 응? 스칼렌 물이 아니라 어둠이었어요?; 레코드에서는 물로 등장한 것 같은데?
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30. 어떻게 아셨습니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입니다!
플로렌스: 쇼콜라 쇼 +10.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엘펜하임: 얼음꽃차 +10. 어떤 것이든 선물은 선물 그 자체로 좋은 거죠!
페르사: 별빛 보리차 +15. 우와, 이렇게 훌륭한 선물을 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5. 으음... 어렵군요.
다케온: 감자 쉐이크 +30. 로드... 혹시... 독심술... 같은 걸 하십니까?
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3. 주, 주시니 받긴 하겠습니다만... 어... 음...
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15. 우와, 이렇게 훌륭한 선물을 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빛 속성 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인물. 아니군요. 지난 달의 빛 브랜든도 싫어합니다. 빛 브랜든과 빛 크롬은 둘다 바퀴벌레와 같은 취급을 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불쾌함을 자아내는 그런 존재들.
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15. 쓸 만은 하겠군.
플로렌스: 쇼콜라 쇼 +30. 이것으로 나의 호감을 살 수 있다 여긴다면 크나큰 오산이라 짚어두지.
엘펜하임: 얼음꽃차 +15. 쓸 만은 하겠군.
페르사: 별빛 보리차 +5. 선물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군. 그럴 줄 알았다.
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10. 주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라.
다케온: 감자 쉐이크 +3. 불호를 표현하는 데에는 이런 수고 말고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지 않나?
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30. ... 제법이군.
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10. 선물? 이게?
의외로 캡쳐를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발언입니다. 집 어딘가에 있는 파리채를 꺼내들고 휘두르고 싶은 얼굴이었거든요. 음. 선물 주면서 이 얼굴을 자주 보아야한다 생각하니. 하. 갑자기 혈압이 오릅니다. 하하.
다음은 어둠 샬롯. 어둠 샬롯에게는 저 할로윈 옷이 매우 잘 어울립니다.
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15. ...좋은 선물이네요. 잘 받아둘게요.
플로렌스: 쇼콜라 쇼 +3. 진심이세요?
엘펜하임: 얼음꽃차 +5. ... ...
(눈에 "경멸함."이라고 행동지문이 써 있습니다.)
페르사: 별빛 보리차 +30. 누가 알려주던가요? 제가 이거 좋아한다고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는데.
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30. 어떻게... 아셨지?
다케온: 감자 쉐이크 +10. 굳이 안 주셔도 되는데. 아무튼 감사해요.
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15. ...좋은 선물이네요. 잘 받아둘게요.
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10. 굳이 안 주셔도 되는데. 아무튼 감사해요.
(얼굴 표정이 딱, "뭐, 이런 물건을 선물이라고 주는 거지?")
불 린. 속성 덕분에 세 린 중에서 유일하게 3각, 7성 만렙입니다.
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15. 아싸~ 신난다! 응! 나 이거 좋아해!
플로렌스: 쇼콜라 쇼 +3. 으윽.
엘펜하임: 얼음꽃차 +30. 뭐야, 뭐야?! 어떻게 안 거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거!
페르사: 별빛 보리차 +10. 음, 선물은 선물이니까.,
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15. 아싸~ 신난다! 응! 나 이거 좋아해!
다케온: 감자 쉐이크 +5.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닌데, 괜찮아. 어차피 큰 기대 안 했어!
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10. 마음이 중요한 거지, 마음이!
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30. 뭐야, 뭐야?! 어떻게 안 거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거!
25년 5월의 생일선물 수집처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어둠 슈나이더: 니벨룽겐 대삼림, 다케온 빛 크롬: 플로렌스, 갈루스 서부 어둠 샬롯: 페르사, 사르디나 불 린: 엘펜하임, 갈루스 동부
그리고 이쪽이 작년 것.
불 슈나이더: 니벨룽겐 대삼림, 갈루스 동부 어둠 크롬: 플로렌스, 갈루스 서부 물 샬롯: 엘펜하임, 다케온 대지 린: 페르사, 사르디나
4월 29일은 조슈아 생일입니다. 그리하여 어제 생일 패키지를 하나 구입했지요. 사진의 상자가 3만 3천원짜리 아이템입니다.
사실 조금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스타일 아이템 둘은 보고는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생일 아이템으로 자주 나오는 날개는 디자인이 영 취향 아니게 나온데다, 잘 어울릴만한 조슈아가 없어서 패스.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 아이템인 고양이 귀와 꼬리를 못이기더라고요. 그래서 4월 초에 나온 생일선물 상자에서 4월 생일자의 스타일 아이템 고를 때도 조슈아 아이템 보고 결정하자 했고, 결국 물 조슈아의 꼬리와, 불 죠슈아의 귀로 바꿨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았지요. 아티팩트를 고를 때,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티팩트를 고르기 위해 상자를 열었더니, 다섯 명 다 아티팩트를 고를 수 있더라고요. 확인하고, 다섯 조슈아 중 누구의 아티팩트가 가장 적게 채워졌나 확인하러 갑니다. 그랬는데, 대지와 어둠 조슈아의 아티팩트가 잠겨 있습니다. 눌러 들어가는게 불가능하네요. 잠시 머리를 굴리다가, "그러면 내가 대지와 어둠 조슈아의 아티팩트를 하나도 얻지 못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고는 다섯 개의 확정 아티팩트를 모두 대지와 어둠 조슈아의 아티팩트로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까맣게 잊었고요.
1.대지 조슈아와 어둠 조슈아의 아티팩트는 미출시였고, 5월 업데이트로 개발 중이었다. 2.실수로 4월에 있는 조슈아 생일 패키지에 포함되었다. 3.생일 패키지 구매자에게 구매기록을 추출, 구매 횟수만큼 운명 아티팩트 소환권 10장을 지급하겠다.
보고서 혈압이 올랐습니다.
10장? 10장? 10장으로 돌리면 확정 아티팩트는 하나만 나오잖아? 만약 내가 그걸 사전에 알았다면, 이미 다 채운 불 조슈아나 빛 조슈아 말고, 물 조슈아의 아티팩트로 다섯 개 다 받았을 겁니다. 다만, 물 조슈아도 노블과 렐릭만 남았고 일반 아티팩트는 다 채운 터라 피했던 거라고요. 만약 물슈아 아티팩트로만 받았다면 노블이든 렐릭이든 확정으로 최소 하나는 나왔을 겁니다? 근데 달랑, 한 번 돌릴만큼만 준다고요.
받았다가 빼앗긴 느낌이라 매우 혈압이 올랐습니다. 하. 그렇지만 나는 또 당장 내일 이런 저런 패스를 구매하겠지... 그러겠지...
이 때 예스24에서 아직 구매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시도를 했습니다. 했는데..... 그 며칠 뒤에 문자가 날아옵니다. 거래처에서 품절이 확인되어, 29일에 취소될 예정이라고요. 그 사이에 혹시라도 재 입고 되면 주문이 유지될 거라고 하더랍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재입고 없이 물건은 그대로 품절. 그리하여 Nyaton 구매는 실패합니다. 같이 구매를 노리던 B님에게 이야기했다가 아마존 재고 건을 이야기했지요. 원래 아마존에서 구매한다면 그냥 킨들로 구매하려 했습니다. 보관 상황 생각하면 그게 낫지요. 게다가 킨들을 사용한다면 아이패드 프로로 할 거란 말입니다. 그러면 거의, 얼추, 실물 잡지와 같은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근소하게 화면이 작긴 하겠지요. 하지만 확대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마음을 돌렸는데, 의외로 아마존에 재고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초판이 순식간에 품절된 다음에 다시 찍었다더니, 물량이 아직 있긴 한 모양입니다. 하기야, 저 고양이 표지를 누가 안 살 수가 있어요.... 안 살 수가 없죠.
아마존의 주소가 항상 대한민국 서울로 맞춰져 있다보니, 배송 여부도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잡지 가격이 1100엔이고 대한민국까지의 배송비는 1358엔. 지금 엔화가 100엔당 1천원을 조금 넘지요. 그러니 3만원 각오하고 주문해야하긴 합니다. 만약 한국에서 주문에 성공했다면 가격은 1만 5천원 정도. 끄응.
킨들은 저 캡쳐 화면에도 나오듯 880엔에, 배송비는 없습니다. 일단 킨들판 주문해보고, 그 다음에 종이책은 주문해볼까 말까 고민해보죠. 하하하.;ㅂ;
16화까지 보고 내려 놓았지요. 지금 키워드 달면서, 이걸 뭐라 달아야 하나 한참 고민했습니다. 키워드가 귀농 하나면 그냥 끝나거든요.
김준혁은 웹소설작가 지망생입니다. 서울 출신이지만 지방대를 다녔고, 그러다 웹소설을 쓰겠다며 열심히 투고는 하지만 성과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부모님은 공무원 공부라도 하라고 성화지만, 준혁은 소설로 대성하겠다는 꿈을 꺾지 않고 독립을 선언합니다. 어쩌다 알게된 곳의 고시텔의 총무로 들어갔거든요. 고시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관리하고, 그걸로 돈 벌면서 쉬는 시간 틈틈이 소설을 쓰다보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돈을 적당히 모으면 그 때는 일을 그만두고 시골로 가서 조용한 환경에서 글에 전념할 생각이었지요. 하지만 생각한 것과 현실은 다릅니다. 관리 업무에 치여 생각보다 글을 못쓰던 중, 고시텔에 들어와 일하던 사람에게 고향 시골 마을 이야기를 듣고는 덥석, 충동적으로, 시골살이를 결정합니다. 고시텔 입주자가 입버릇처럼 "이 돈이면 시골 마을에서는 몇 평 집!"이라고 외쳤던 것이 컸지요. 하루 쉬는 날을 만들어 시골 마을을 돌아보다가 얼결에 월세 계약을 했고, 그 뒤에는 시골 마을에서 조용히 소설을 쓰고 데뷔하겠다는 꿈을 가집니다.
고시텔 관리 업무를 그만둔 뒤에는 시골 정착기가 이어집니다. 시골에서 나이 많은 사람들이 농사짓는 이야기, 시골 내려온 사람들의 뒷말 하는 이야기, 그 안에서 적응하는 이야기 등등 말입니다. 한데... 글 분위기가 일반적인 웹소설과는 많이 다릅니다. 초반 읽다보면 아마 느끼실 거예요. 이게 익숙하기도 하고 또 낯설기도 하고요.
읽다가 내려놓은 주인공의 성격 문제입니다. 농사가 돈벌기 힘든 것도 알고 있고, 농사일을 상대적으로 쉽게 생각하는 주인공의 모습이나 소설가 지망생으로 보이는 모습 등등이..... 하하하하. 주인공의 성격이 저랑 안 맞았어요.....
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모네를 비롯한 여러 화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며, 어려운 처지의 화가들을 몰래 몰래 도와주던 코르뱅은 결국 화가로서 상당한 성과도 이룹니다. 그리고 그의 환생인 국보검은 오르셰(아마도) 미술관에서 친구의 그림을 보고는 전생을 자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사건도 좀 나지만 뭐.....
국보검은 국제중학교에 다닙니다. 아버지는 재벌 3세. 증조할아버지가 세운 기업을 할아버지가 대대적으로 일으켰고, 아버지는 그런 할아버지의 막내아들입니다. 그러나 성정이 온유한 편이라, 할아버지나 다른 형제들에게 매번 구박받고 잔소리 듣는 상황이고요. 증조할아버지의 제사 때문에 온 가족이 집안 미술관에 모인 날, 큰아버지의 담당인 수장고의 예술품 보관 상태를 지적하면서 보검은 할아버지의 눈에 듭니다.
여기까지는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지만, 못 읽게 된 계기는 중학교의 생활입니다. 부모님이 영상촬영 쪽으로 한가닥 하는 중학생이, 촬영 물품을 들고 왔다가 담임교사에게 걸리고는 애교 부리는 장면에서 못참고 내려 놓았고요. 차라리 그 부분만 건너 뛰고 읽을까 생각도 했지만, 만..? 다른 웹소 둘을 신나게 읽는 중이라 더 읽을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한유진은 유명 아이돌 폴라리스의 메인 보컬로 활약했습니다. 미국에서 레코드 대상을 받은 날, 그 기쁨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자신을 뽑았던 소속사 대표에게 찾아왔다가, 그 여동생인 홍보이사와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유진이 아이돌로 데뷔하기 전, 결별을 선언하고 헤어진 옛 여자친구에게 소속사 대표가 찾아가 이별을 종용했다고요. 아이돌로 데뷔해야하는 애한테 여자친구가 있으면 안되니 헤어지라는 내용을 아주 강하게 말한 모양입니다. 유진은 그길로 집에 돌아가 후회함과 부채감, 그리고 그리움에 몸부림치고... 그 때문인지 회귀합니다. 처음에는 꿈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헤어지자고 말하는 우지아를 붙듭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걸 포기한 뒤에 아이돌은 아예 접습니다. 대신, 가수로 자리를 잡지요. 회귀 전의 기억이 모두 남아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억하는 것이 많으니 기회를 잡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요약하면 회귀한 뒤에는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지내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118화까지 보고는 완결 날 때까지 잠시 멈춰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멈춘 사이에 완결편까지 올라왔습니다.'ㅂ'a 나머지도 마저 읽어야지요.
회귀 후에는 회귀 전에 작곡한 노래들을 하나씩 뽑아내며, 아마도 모 소속사가 모델일 것 같은 곳에 들어가 꾸준히 활동합니다. 그 김에 지아도 회귀 전에는 완전히 버렸던 꿈을, 이번 생에서는 키워주고요. 읽다보면 뭔가 글쓰는 느낌이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반부터 여자친구가 있고, 애정행각을 진하게 보여주는 부분이 많아서 그럴까요.
니퍼라는 게임 닉네임을 쓰는 유혁은 몇 년 간에 걸쳐 열심히 만들었던 아일랜드 크래프트(아마도 마인 크래프트)의 섬 모습을 룸메이트인 장도영에게 보여주었다가 게임 스트리머가 될 것을 권유 받습니다. 마침 기말고사도 끝나고 방학인데다, 아일랜드 크래프트의 경진 대회에 출품한 작품이 대상을 받아 세계대회에 출전하면서는 본격적으로 도전해봅니다. 과외 비용보다 더 벌면 좋고, 아니면 과외를 추가하겠다고 생각하며 시작했지요.
원래 공구를 좋아하는데다 건축과이고, 공간지각력이 아주 출중해서인지 게임에서도 굉장한 활약을 펼칩니다. 소설은 니퍼가 아일랜드 크래프트에 이어 판타지 디펜스, 그리고 그 뒤의 오버 헌트(아마도 오버워치)에서까지 이름을 널리 알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장 최근은 롤러코스터 타이쿤...=ㅁ= 원래 제작계 소재의 소설을 좋아해서 들어간 터라, 제작 관련 소재가 나오는 쪽이 더 재미있더군요. 워터파크 만드는 최근 편도 그렇고요. 이것도 끝까지 읽을 겁니다. 최근 읽은 부분 중에는 NUTUBE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유튜브 아니고 너튜브도 아니고... 읽으시면 압니다.
책 뒷면에 1막과 2막의 이야기가 분리되었다고 하고, 책 자체도 반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맨 뒤에 편집자의 말도 있지만 그건 넘어가도 되지요. 북스피어 책에는 매번 등장하니까요.
의외로 1막 넘기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나 『십각관 살인사건』이 떠오르는 도입부에, 연쇄 살인이 등장하다보니 누가 범인인지 맞추는 것보다 그냥 과정 읽기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서두가 길었거든요. 그래서 건너 뛰고 결말만 볼까를 한참 고민했지만, 1막 마지막으로 보고는 그러지 않기를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1막은 꼭, 하나씩 짚고 가야 마지막의 해결에서 뭐가 문제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막의 마지막과 2막의 서두. 꼬였습니다. 2막의 인물이 누구일까, 1막의 인물 여럿을 돌려 보며 고민했는데........ 아아. 이게 그렇게 이어지나요.
내용을 소개하면 어떻게 하든 내용 폭로가 될 것 같아서 줄입니다. 1막과 2막이 무얼 오마주했는가도 아예 2막에서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 소개합니다. 그러니 죽 읽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2막의 결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기되었다가 행복을 찾은 동물 셋이 서로 몸을 붙이고 온기를 나누는 것 같은, 그런 엔딩이어서요. 이것도 설마 내용폭로로 보려나..?
앞서 야식 이야기를 먼저 읽었지요. 이쪽은 뒤늦게 책을 받아서 이제야 읽었습니다. 야식보다는 이 디저트 가게의 에피소드가 더 취향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곰과 물고기(..)가 함께 운영하는 작은 음식점에 드나드는 손님이 음식으로 기운을 얻습니다. 그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눈물 나는 이야기인데다, 그 뒤에 이어지는 외전 격의 짧은 이야기로 마무리하고 나면 진짜.. 절로 손수건을 찾습니다. 그러니 한 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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