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이 남는 것입니다. 살이 되어 남지요. 체중조절이야 몇 년 째 하고 있지만 매번 실패하면서 다시 도전하고를 반복합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에는 미뤘던 업무들이 폭탄이 되어 쏟아져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고 있습니다. 제 업무만 하면 좋겠지만 협력 업무나 보조 업무가 상당히 많단 말이지요.


관계 없는 이야기는 이만 접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안동국수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얼큰한 안동 쌀국시'. 이름 그대로 얼큰한 맛이었다고 기억합니다. 한 팩에 2인분이 들어 있었고 사진은 1인분입니다. 생각보다 양은 적지만 먹다보면 양이 적은 쪽이 옳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거 밥 말아야 하거든요. 거기에 들어 있는 국수 양에, 밥 반 공기가 적량입니다. 얼핏 보기에도 육개장 같아 보이지만 그보다는 덜 기름지고 맑은 국입니다. 국수로는 절대 부족하니 옆에 밥 준비 꼭 하세요.


요즘처럼 날 추운 때 또 잘 어울리는 국수입니다.





이것도 마켓컬리였을 겁니다. 진저스냅, 얇은 생강쿠키에 이탈리안 체크쿠키, 그리고 카페오레를 곁들인 아침의 티타임이 아니라 아침식사입니다. 아마도.






이탈리아 출신의 체크쿠키는 딱 상상하는 그런 맛이지만 뭔가 부족합니다. 시판과자의 느낌이 풍기는 맛이고요. 북유럽에서 온 저 생강쿠키는 뜯어보면 맵습니다. 생강의 알싸한 맛이 확 올라오는 터라, 로투스 급을 생각하다가는 펀치 맞기 쉽습니다. 생강의 알싸함을 즐기시는 분께는 추천.






이전에 올렸던 페이머스램. 재방문은 아직 못했습니다. 담주쯤 하려나요. 이번주도 일이 바빠 패스. 브런치뷔페는 잊지 않고 갈 겁니다.





이건 사직공원 앞 레더라. 다음에는 쿠키 빼고 먹을 생각입니다.'ㅠ'






레더라 모임날의 시선 강탈은 역시 이 앵무새님이 담당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 주말에 서티마켓에 다녀왔습니다. 그 날의 사진이 있으니 아마 그쪽에 따로 적겠지만 앵무새님은 구입하지 못하였고. 눈에 딱 이 배색이다 싶은 앵무새님이 오시면 영접할 생각입니다.





요즘의 홀릭은 아마도 바나나우유일 겁니다. 추정인 것은 요 며칠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기 때문입니다. 그 직전에 홀릭이었던 모 과자는 하루에 한 봉지씩 꼬박꼬박 챙겨 먹었지만 날씨 탓도 있어 바나나 우유는 먹고 싶지만 참습니다. 지난 달 군것질 결제 비용 중 그 홀릭했던 과자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면 농반진반쯤 됩니다. 일단 저렴한 과자니까 그정도 먹는다고 다른 군것질보다 비중이 확 늘어날리는 없지만 추석 전후로 해서 진짜 홀린듯이 사다놨으니까요.

(그러나 그 과자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는다)






마켓컬리에서 호기심에 주문한 쿠키 두 종. 둘다 견과류가 들어가 G의 취향은 아니었으나 오른쪽은 G에게 넘겼습니다. 브라우니 쿠키형태로 구운 모양이더라고요. 그리하여 괜찮을거라 우기면서 건넸는데, 감상은 아직 못 들었습니다.


군것질 거리가 땡겨서 구입했지만 제 취향은 사브레 계통이라 이런 쿠키는 가끔만 주문합니다.






원래 음흉한(?) 목적으로 구입했다가 만사 귀찮다며 그냥 먹어버린 샌드위치 속 샐러드와 코울슬로. 마찬가지로 마켓컬리 주문품입니다. 위쪽이 코울슬로이고, 아래쪽이 달걀속, 참치속, 감자속. 뭐든 안 맛있을까요.'ㅠ'

원래 목적했던 것은 이 샌드위치 속을 이용해 최근 몇 번 사다먹었던 아이돌샌드위치를 재현해 보는 것이었는데, 게으름이 이겼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샌드위치 식빵 네 장에다가 달걀 샐러드와 코울슬로, 딸기잼을 사이에 발라 녛으면 완성입니다. 그래서 저 두 종을 구입했던 건데, 식빵 굽는 것이 귀찮다며 그냥 퍼먹었지요.(먼산)





어느 날의 커피. 센다이 여행에서 들고 온 이다테나카오리=이다테(다테 마사무네)의 향기를 드디어 뜯었습니다. 맛은 무난하더군요. 특별히 기억에 남진 않았으니 아마도 취향이 아니었나봅니다. 그렇다는 것은 신맛이 돌았다는 것일 텐데.







괴식은 아니고 사진이 어둡게 찍혀서 그렇습니다. 미미네떡볶이 레토르트판에다가 만두를 투하했거든요. 원래 지짐만두로 나온 거라 저렇게 넓적합니다. 거기에 밥을 곁들이니 괴이한 음식은 아니지만 괴이한 식사는 맞을 겁니다.






그리고 어느 날의 점심이었던 배스킨라빈스. 굉장히 오랜만에 사다 먹었습니다. 일전에 SNS 담당자의 광고문구 논란 때문에 분노해서 발길을 끊었더랬지요. 문득 생각나서 딸기와 체리와 오페라를 담아 왔습니다. 오페라는 그 사이 나온 제품인가 본데, 상상한 그대로의 맛이라 재미있더군요.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지만 이제는 날이 추워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추울 때 아이스크림은 좀...?






지난 주말의 프레첼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엇. 그럼 사진을 거의 다 털었다는 이야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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