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배우뿐만 아니라 배우 매니지먼트, 그러니까 연예계 관련 소설들도 꽤 나옵니다. 이런 작품 중 맨 처음 보았던 건 아마 비정규직 매니저일 거고요. 특이한 능력이 생겼다는 점에서는 판타지적 요소가 있지만, 그걸 해결하는 건 주인공의 능력이니까요.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런 판타지능력소설은 얼마나 매끄럽게 괴이능력(...)과 개인능력 사이의 균형을 잡느냐가 관건입니다. 전천후 연예생활백서를 상당히 재미있게 본 것도 그 때문입니다. 회귀를 했기 때문에 30대임에도 50대의 사회생활 능력치를 갖췄고, 이건 연예계에서는 상당한 가산점이 됩니다. 거기에 연예생활백서라는 일종의 예언서를 받는다는 건, 회귀 전의 기억을 100% 다 기억하지 못해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얘가 챙겨줄 거란 믿음 비슷한 걸 받는 거죠. 아주 짧은 기사 제목이지만, 회귀 전의 기억과 능력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http://s.joara.com/1Vwsd

 

톱배우 매니지먼트 #프리미엄 #Joara

[슈퍼스타 메이커를 시작합니다.]배우의 재능이 보여!지금부터 내 배우 육성게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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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까지 읽다가 내려 놓은 톱배우 매니지먼트는 그걸 감안하고 보면 미묘합니다. 중간 이후까지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중반 이후의 행보가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 그리고, 슈퍼스타 메이커라고 하는 배우 개인의 능력치가 보인다는 점도 그렇고요.

그럭저럭 잘나가는 배우의 매니저였지만 배우와 함께 독립하면서는 죽을 쑤는 상황이라 결국 연예계 일을 그만둘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사의를 표명했을 때, 건너 알던 다른 배우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추천하면서, 대표의 권유에 다시 눌러 앉았지요. 거기서 세 명의 담당 배우를 만나고, 운이 없는 중견 배우를 띄우고 다른 두 신인을 끌어 올리면서 입지를 굳힙니다. 이 회사에서는 입사할 때, 팀을 옮겼을 때, 퇴사할 때의 세 고비를 넘깁니다. 추천으로 들어온 낙하산인 셈이라 처음에 배정받은 세 배우는 회사의 계륵입니다. 버리긴 아깝고 쥐고 있자니 띄우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은 배우들. 그리고 주인공은 슈퍼스타 메이커라고 하는 능력치를 통해 이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몸소 뛰어다니면서 각 배우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스타가 되는 길을 만들어 줍니다. 이런 활동이 다른 이들에게는 곱게 보이지 않아서였는지, 그 뒤에는 캐스팅 매니저로서 활동합니다. 그리고 거기서도 마찬가지로 능력치를 게임 스테이터스처럼 볼 수 있는 능력을 통해 여러 배우들을 끌고 옵니다. 그리고 그 중 딱 한 명에게는 서로 강한 연을 맺습니다. 믿을 이 하나 없던 세상에서 구원을 동아줄을 내려준 주인공과, 그 줄을 붙잡고 해바라기처럼 한 명만 바라보는 그런. 그게 퇴사의 빌미로 작동합니다만...

 

미묘한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배우 개인보다는 스테이터스를 통해 영입하는 모습이... 이능력이 있으면 활용해도 좋지만, 의존하는 부분이 슬쩍 보여서요. 게다가 주인공의 연애라인이 정말로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

 

 

하차한 부분은 퇴사하고 들어간 새 회사에서, 찌라시에 대응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음..... 현실에서의 상황이 이렇게 달콤하게 흐르지 않을 거란 생각에서요. 그 앞서 등장한 다른 사건들도 그랬지만, 현실보다 가볍게 넘어가는 듯한 부분이 아쉽다고 해야할까요. 둔황에서 촬영한 영화에 들어가기 직전에 벌어진 사건도 아쉬웠고요. 현실은 소설보다 더 소설 같지만, 소설 속 사건은 우연보다는 개연성을 원하는 거죠.-ㅁ-a 게다가 이 소설은 중국자본을 상당히 크게 보는데 음... 으으으음...

 

 

 

그리하여 다시

 

http://s.joara.com/4ikIR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도사 #프리미엄 #Joara

미하일 발푸르기스세계 유일의 9서클 대마법사하지만 빌어먹을 용사 때문에 마신에게 패배했다그리고 마지막 순간 시전한 대마법<시간 역행>20년 전으로 돌아

api.joara.com

 

뭐든 깨부수고 다니는 용사님을 읽으러 갑니다.  회귀자의 삼시세끼는 결말 대강 확인했으니, 남은 두 권을 더 읽으면 되는군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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