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한참 전의 캡쳐입니다. 한창 1천만 명성 모아서 신나게 이런 저런 각성 작업할 때였지요. 이 때는 무색룬 3성이 84개 였던 모양인데, 지금은 100개를 넘겼습니다. .. 거꾸로 지금, 저 스트라이커룬이 충분히 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각 룬도 열심히 모아두었는데, 없다면 다시 던전들 돌아야지요.
올가는 초반부터 매우 취향이었기 때문에 기왕이면 삼올가 모두 다 2차 각성까지 마쳐두고 싶지만, 재료가 부족할 겁니다. 부지런히 모아둬야겠어요.
내일 건강검진 때문에 오늘은 얌전히, 일찍 잘 예정입니다. 새벽 검사라 일찌감치 일어나 움직여야 하거든요. 부디 내일 사람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으음. 서울 올라온 김에 겸사겸사 병원 쇼핑-_-도 하러 다녀야지요.
최근 한 달 정도 식단이 좀 미쳐 있었던 터라, 검사 결과가 두렵습니다. 부디.... 망亡은 아니기만을 빌어봅니다. 으으으.;
어제도 올렸지만 말입니다, 올린 직후에 조슈아의 새 버전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확장판이라 생각하면 되겠더군요. 조슈아의 야근에, 프라우가 참전하여 뒷부분에서 한 마디 하는데 말입니다. 아오오오오오오! 잊고 있었습니다. 프라우가 조슈아와 같이 제국 8검이었다는 점을요. 하. 영상 보고 있노라면 집에 있는데도 격하게 집에 가고 싶어지는 영상이니.
거기에, 방금전에 올라온 린의 영상입니다. 신 버전 린일거라고. 불 아니면 암속성일 거라는 댓글이 많더군요. 초반 시작이 불 프라우의 신발이라, 설정이 연관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가족이 린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한 어둠 미하일을 생각하면, 어둠 린도 비슷한 경향이거나, 물 린과는 달리 절망한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뭐, 그거야 열어봐야 알겠지요. 하여간 다음달에 린이 나와준다면, 명성이든 크리스탈이든 손에 들고 반가이 맞이할 겁니다. 핫핫.
오늘 도착한 책과 내일 들고 갈 책들이 눈 앞에서 저를 부르네요. 일단 책들 읽으러 다녀오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ㅁ-a
퇴근했는데도 격하게 퇴근하고 싶은 수요일. 조슈아의 퇴사, 아니 퇴근송을 한 번 더 듣습니다. 하......
이러다가 삶에서 퇴근하게 될까 걱정중이기도 하고요.
메이링은 잘 크고 있습니다. 아직 첫 번째 탈피(...)도 못하고, 이제 37렙입니다. 오늘 저녁은 먼저 키우던 불 프람을 먼저 키울 예정이라 미루는 중이고요. 프람은 나머지 부분만 마저 물약으로 채우면 될 텐데, 생일 때까지 기다릴지, 아니면 그냥 달릴지 고민입니다. 생일이 7월이더라고요. 기다릴 필요도 없이 넉넉하게 물약이 있으니 만렙 먼저 만들어줄까..?
그렇게 하면 물과 불 프람 모두 다 60렙 달성입니다.
재화나 재료를 아껴쓴다며 모아 놓고 쳐다만 보는 인간이 있다면, 그게 접니다. 경험의 물약-청포도 물약도 이미 3만 개 모았고요, 정령석도 각 속성 포함해 30개를 넘겼습니다. 무작위 정령석만해도 이미 31개더라고요. 다른 것도 몇 개 씩 있고요. 그럼에도 아직, 누구 스킬을 올려줄지 결정하지 못해서 내두고 있습니다. 금화가 부족한 것도 아니예요. 이미 금화도 8자리. 음... 그저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미적대고 있을 따름입니다.-ㅁ-a 요즘 제일 신나게 쓰는 건 물 루실리카라서 이쪽부터 올려주거나, 아니면 시나리오 돌 때 어듬을 외치며 가장 신나게 활약하는 미하일에게 올려주거나. 앞으로 나올지 모르는 최애를 위해서 그저 모아둘 따름입니다. 이러다가 다 못쓰고 끝내는 경우도 많아요.
내일은 린의 생일입니다. 생일을 맞아 신나게 크리스탈을 불사르는 린, 그 옆에서 보조하며 금화를 태우는 칸나. 샬롯에게는 훌륭한 옵션의 프리스트 무기를 제작해준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은행 잔고 경고 메시지를 받아들고 있는 루인. 아... 루인...;ㅂ;
하지만 난 이번 금요일에 메이링의 장비를 마저 강화시켜야 합니다. 흑흑흑. 좀 봐주세요.;ㅂ;
원래 쓰고 있던 매트는 펀샵에서 구입했던 도톰한 매트입니다. 안쪽에 스폰지(혹은 우레탄폼)을 별도로 집어 넣도록 하는 제품이라, 두께 때문에 습기가 잘 마를까 오히려 걱정되더군요. 게다가 그 폭신함이 엉뚱하게 마음에 들어서 여름에 방석 대신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매트는 거실로 빼두고, 새로 구입한 죠르디 매트를 욕실 앞에 깔아뒀습니다.
어떤 부분은 마음에 들고, 어떤 부분은 또 불편합니다. 일단 귀엽고 얇으니 그건 좋더군요. 볼 때마다 히죽히죽 웃고있습니다. 죠르디 참 귀엽죠. 하지만 매트가 사각이 아니기 때문에 욕실 앞에 두면 어중간하게 깔립니다. 딱 맞춰 깔리지 않고, 빈 부분이 생기고 또 문 너비보다 매트가 살짝 크기 때문에 문에서 약간 당겨 놓아야 하거든요. 문 앞에 각 맞춰 까는 걸 좋아하신다면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문 너비를 확인하시고 고민하시길. 그래도 익숙해지면 죠르디가 귀여워서 뭐든 흡족하게 웃습니다. 그래요, 귀여운게 다했어요.
교동온쫄면은 주문 받고서도 여러 문제가 생겨 원래 도착 예정보다 훨씬 늦게 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불만이 있었지만 먹어보고는 얌전히 입을 다물었지요. 핫핫핫.
간장국물이 온쫄면이고, 냉면육수쪽이 냉쫄면입니다. 냉쫄면은 비빔양념장과 얼린국물이 함께 들어 있고, 국물은 동치미계, 새콤한 맛이 돕니다. 양념만 넣기 보다는 양념 넣고 국물을 부어서 즐기는 쪽이 맛있습니다. 그러면 꼭 나박김치국물 비슷한 맛이 나거든요. 온쫄면은 냉동프레이크까지 넣어 끓여 놓으니 인스턴트 우동 같습니다. 면은 쫄면인데 국물은 딱 간장우동맛이라, 기차역의 가락국수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면은 원래 쫄깃쫄깃한 쫄면인데 이렇게 먹으니 또 재미있네요. 쫄면 면은 따로 쫄면으로 먹고, 이 국물들만 빼서 다른 국수들과 섞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고로 늦게 도착한 일에 대한 불만은 쏙 들어갔습니다.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이 딤섬은 카카오메이커스의 단골 메뉴입니다. 매번 올라올 때마다 어마어마한 주문량을 자랑하길래, 어떤 맛인지 내가 먹어봐주겠다! 라며 호기롭게 종류별로 하나씩 담았습니다. 냉동고에 자리가 있으니 가능했지요.
구입 가능한 메뉴가 고기만두, 감자옹심이만두, 김치만두, 새우만두, 쭈꾸미만두입니다. 김치만두는 처음 먹었을 때 좀 비리다고 느꼈는데, 두 번째는 또 괜찮더군요. 고기만두는 맛있습니다. 감자옹심이는 모양만 다른 고기만두로 보면 되고요. 새우만두도, 쭈꾸미만두도 괜찮았고요. 재구입은 아마도 고기만두...? 감자옹심이는 만두가 작아서 성에 안차더라고요. 핫핫핫.
설명에도 나오지만 밀가루 만두피가 아닙니다. 감자전분으로 만든 피인데, 찌면 투명하게 보여서 그게 또 재미더군요. 거기에 쫀득쫀득한 씹는 맛을 더해줘서 재미있습니다. 그건 참 좋은데, 찜통에 쪄서 먹었더니만 그 뒤의 설거지가 매우 복잡합니다. 기름지더라고요...... 매우. 다음에는 전자렌지에 돌려보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전자렌지를 사용하는 쪽이 찜기사용하기 보다 번거로운 상황이라 언제 써먹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여간 이쪽도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집에 있는 조리도구는 정리하고, 나무든 스테인리스든 한 번 바꿔줘야 할 필요는 느낍니다. 하지만 찾아 보는 일도 번거롭다 생각하던 차에, 이런게 눈에 들어오네요. 어차피 다른 건 비슷한 제품이 있지만 저기 보이는 뒤집개는 매우 아리땁습니다. 뒤집개 하나 때문에 이 제품을 사야하나 싶기도.... 아냐. 참아야 합니다.;ㅂ;
세트 가격이 높은데다, 딱 이거다 싶은 정도로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아, 물론 저 레몬파운드케이크도 맛있고, 마들렌도 맛있죠. 그건 압니다. 하지만 기존 제품을 묶어서 판매하는 모양이니 꼭 지금 구입해야겠다는 마음은 안 들더라고요. 으음. 위가 줄어서 저 분량은 한 번에 먹기 힘들어 그런가? 싶기도?
그러니 오늘은 얌전히, 어둠 메이링이 나오기만을 기다립니다. 흐흐흐흐흐. 메이링 나오면 장비 챙겨주고 바로 뺑뺑이 돌릴거예요!
어제 베르세르크 공식 트위터에 공지가 올라왔답니다. 『베르세르크』의 작가, 미우라 켄타로가 5월 6일 사망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어제가 20일이었으니, 한참 뒤에야 공지가 올라온 셈이지요.
급성대동맥해리로 사망했다는데, 여러 트윗들 이야기를 모아보면 뇌출혈이나 뇌졸중과 비슷한 병증인모양입니다. 직접적인 사인은 병이지만, 그 병을 일으킨 것은 과도한 업무라는게 중론입니다. 격주 연재를 하면서 어시스턴트를 쓰지 않고 혼자서 작업한 모양이니 아마도. 올해 쉰셋. 너무도 이른 나이에 가신겁니다.
베르세르크는 제 취향에 맞지 않아 일찌감치 피한 작품이지만, 이 작품이 끼친 영향이야 두말할 나위 없지요. 한국 해적판 번역 때문에 돌게 된 '등짝을 보자'도 이 만화에서 시작했으니까요. B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간츠가 더 이상 고생하지 않아'라는 반응도 있다 합니다. 제가 피할만한 이유는 충분하죠. 전 주인공이 고생하는 이야기는 잘 못 봅니다. 손대기 무서워요.
인정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미우라 켄타로의 사망을 산재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사실 산재가 맞지요. 회사-그러니까 잡지와의 연재 계약 때문에, 격주 연재를 지속하면서 작품의 질을 유지하고 있었으니까요. 한국 웹툰도 그렇지만, 과도한 업무량을 강요하는 모습 역시 산업재해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업재해는 대개 고용주가 있고 고용된 노동자(근로자)가 있다보니, 계약관계로 묶인 출판사 혹은 플랫폼과 작가 사이에서는 인정되는 일이 없었다고 기억합니다. 적어도 그런 제소도 없었다고 기억하고요. 하지만 편집부를 통한 압박을 생각하면야. 음. 그런 관리를 작가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이렇게 하여 또 미완의 작품이 하나 늘었습니다. 최종장 돌입했다고 들었는데, 결국 마무리는 안되는군요. 어떤 결말로 갔을지 궁금합니다.
웹툰은 안보다보니. 웹소설 연재하는 작가님들이 가끔 건강 문재로 연재 쉰다 하시면 쌍수 들고 반깁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연재는 늦어져도 됩니다. 중요한 건 완결까지 무사히 보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그런 일 없다고요? 아뇨... 이미 한 작품이 그렇게 영원한 미완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줄여서 적왕사라 불리는 그 작품. 작가님이 사망하여 이미 미완으로 결정되었지요. 지난 번에 소장본 낼 때, 문피아 쪽에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 작품을 다른 작가가 이어 쓰면 어떨까라는 내용이었지요. 만약 결말에 대한 메모가 남아 있었고 그걸 뒤이어 쓸 작가가 이어 받을 수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가능할리가 없잖아요? 이어 쓰는 부분은 누가 뭐래도 2차 창작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 2차 창작이, 독자들이 인정할 만큼 우수한 작품으로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으니까요. 아직까지 이야기가 없는 걸로 보아 가능성은 낮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번에 소장본 사다 놓고는 한 장 들여다보지 않고 얌전히 모셔놓고만 있네요. 하지만 다시 읽을 용기는 안납니다.
그러니 작가님들을 포함한 여러 창작자님들이 쉬더라도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저 건강한 모습으로 완결 내셨으면 하고 바랄 따름이어요.;ㅂ;
생각해보니. 퇴근 실패한 쪽은 어둠 속성 조슈아도 아니고, 원래의 불 조슈아도 아니고, 물 조슈아입니다. 실제 나와 있는 건 불 조슈아와 물 조슈아 뿐인데, 압도적인 비율로 물 조슈아가 더 많이 일하기 때문일 겁니다. 불 조슈아는 스트라이커고 광범위 공격이 아니라 직격형입니다. 일점 돌파! 는 아니지만 그 비슷한 스킬을 쓰지요. 물 조슈아도 공격 자체는 비슷한데, 두 번째 스킬이 행동력 증가입니다. 그래서 물 조슈아가 다시 발매된 뒤에, 아레나에는 물 크롬과 물 조슈아가 깔렸습니다. 그래요, 저도 아주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물 조슈아가 덱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그 특별한 상황이란 아주 가끔 오벨리스크에서 '슈터 빼고 오세요'라고 하는 상황이고요. 그 때 말고는 매번 데리고 갑니다.
야근 없는 회사. 제국은 무한궤도의 카르티스에, 그 아래 있는 8검이란 작자들(...)은 행정형 인간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업무는 조슈아의 몫입니다. 8검 전체가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나인에 프라우와 바레타를 놓고 보면 조슈아가 퇴근을 못하거나 출근을 안하거나 하는 일도 이해가 됩니다. 전자는 이해하더라도 후자, 출근을 안하는 건 앞과 이어지는 말입니다. 영상 보면 아시겠지만 '전날 퇴근하지 못해 출근을 안했다'고 하니까요. 하... 조대리. 정말 안쓰러워서...ㅠㅠㅠ
직함을 따지면 대리가 아니라 총사령관입니다만 넘어가죠. 저 영상의 조슈아는 정말로 젊은 대리로 보이니까요. 카르티스에 체자레, 악덕 사업주와 대주주....
로오히의 아트팀 인터뷰도 즐겁게 보았습니다. 즐겁게 앞에다가 매우, 아주, 기가막히게 등등의 수식어를 달고 싶었지만 참았지요. 오랜만에 초반 오류 수정 당시 보았던 몇몇 위트들을 다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로잔나님이 포즈를 왜 바꾸게 되었는가, 조슈아와 요한의 키 차이는 왜 그런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요한의 안경이 갖는 이미지를 보고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내용폭로'는 그렇군요. 언제쯤 나올지 모르지만 그 날을 기다려봅니다. 따져보면, 그 때문에 그 인물은 최초로 빛과 어둠의 대립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른 이들보다 가장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라고 적고 보니. 아냐.OTL 이번에 까망토끼가 나오면, 메이링이 최초의 빛과 어둠 둘다 나온 인물이 되겠네요. 어둠 올가도 보고 싶지만 그쪽은 아직 이야기가 없어 아쉽고. 어쨌건 열심히 돈 모아 놓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나올거라 믿습니다. 그 때까지 열심히 캐릭터 키울거예요. 지금은 일단, 물 프람 60렙 달성하고 생각하렵니다. 그 다음은 불 프람이거나 슈나이더들이거나, 그도 아니면 즈라한. 아직 30렙에 머물러 있는 꼬마들부터 키울겁니다.
캐리어는 분명 한참 전에도 한 번 사고 싶다고 투덜대지 않았던가요. 그 때 지름을 미뤘더니, 이번에 다시 또 지름신이 찾아옵니다.
발단은 항상 그렇듯 결제였습니다. 결제를 마치고 나니 여행이니까 캐리어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뒤에 따르네요. 그렇지 않아도 집에 캐리어가 여럿 있기는 하나, 본가에만 있습니다. 캐리어가 두 개 있던가요. 그래서 그 전부터 기내용 캐리어를 하나 살까 하고 고민하며 열심히 찾아두었더랍니다. 하나는 로우로우고, 다른 하나는 카카오프렌즈였지요.
로우로우 트렁크는 맨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색도 다양하고, 손잡이가 T와 H의 중간적인 모양인게, 다른 트렁크와는 달리 쓰기 편해 보이더군요. 실제 끌어보지는 않았지만 로우로우라 믿습니다. 가장 최근에 구입한 로우로우 가방도, 지난 본가 방문 때 직접 사용해보고는 믿고 쓴다는 말을 다시 확인했거든요. 생각한 것보다는 조금 컸지만 가방 자체는 가벼워서 이전에 쓰던 로우로우 작은 백팩을 대체할만하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메 보고는 깨달았습니다. 가방이 등에 착 달라붙어서 들면 무거워도 메면 가볍게 느껴지는 마법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더군요.
그 앞서 구입한 또 다른 까망 백팩은 그럭저럭이었으나 이번 백팩은 매우 만족하니, 트렁크도 기대할만 하지요.
대한항공의 기내 수하물 반입 기준은 총 115cm, 그렇다 한들 각 변이, 폭(두께) 20cm, 높이 55cm, 너비 40cm를 넘기면 안됩니다. 그리고 제가 봐뒀던 로우로우의 63리터, 72리터 모두 기준을 넘어갑니다. 기내용 캐리어는 37리터뿐이군요.
로우로우의 캐리어 크기 비교를 보면 이러한데, 구입하려고 염두에 두고 있던 제품은 가운데의 63리터입니다. 크기로 따지면 24인치, 43cm × 69(바퀴 빼면 63)cm × 23cm.
집에 있는 작은 캐리어 하나도 24인치로 기억합니다. 그것도 아슬아슬하게 기내 반입 범위에 넣어주긴 하는데. 홈페이지에는 20인치를 한계로 보니까요. 끄응. 그 4인치가 무시못할 크기 차이고요. 아니, 사진만 봐도 37리터와 63리터는 매우 다르지 않습니까. 하하하.
무게를 확인하는 기능도 37리터에는 없습니다. 하기야, 37리터는 작정하고 넣지 않으면 기내 반입 제한을 넘기기 어렵지요. 24인치, 63리터라면 책만 가득 담을 경우 제한에 걸립니다. 수화물 부치는 무게를 가뿐히 넘길 수 있고요. 지금이야 체력이 달려서, 그렇게 담고 다니면 아예 끌고 다니기도 어렵습니다.
생각난 김에 로우로우 말고 염두에 두었던 다른 캐리어, 카카오프렌즈 캐리어를 확인하러 갑니다.
예전에 한창 캐리어 찾아다닐 때 봤던 캐리어는 이쪽입니다. 그 때는 둘다 크기가 같다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튜브가 55cm(56×36.5×23.5), 라이언이 79cm입니다. 모델명을 보면 아마도 튜브가 20인치, 라이언이 29인치인 모양입니다. 세부 상품을 확인하면 튜브는 69cm(69×48.5×29)도 있습니다. .. 그러나 할인판매 덕인지 양쪽 모두 쌤소나이트Samconite 온라인몰에는 재고없음입니다. 라이언도 79cm(79×55×31.5)만 재고가 있습니다. 55나 69는 모두 재고없음이네요. 같은 시리즈로 나온 어피치도 재고없음.
가격은 이전 버전하고 비슷합니다. 69cm는 25인치, 55cm는 20인치라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가격이야 뭐, 샘소나이트니까요. 거기에 카카오프렌즈. 남자라면 핑크!가 아니라 하여간. 산다면 아마도 핑크일겁니다. 굴러다니는 수화물 중에서 눈에 확 띌 색이니까요. 로우로우는 산다면 세이지그린, 연한 녹색으로 할테고요. 머스타드도 눈에 잘 들어오는 색이라 좋지만, 로우로우 캐리어는 머스타드가 메인이라 한발 물러서고 싶은 생각이 먼저 듭니다. 잠시 헛소리 좀 하고.
지금 당장 구입할 것도 아니고 그저 보고 있는 거니까 가격 생각하지 않고 잠시 헛소리를 늘어 놓았습니다. 캐리어 여럿 놓고 비교하는 것도 아니고, 몇만 놓고 저울질 하는 일이니 상대적으로 마음은 편합니다. 더 비싸거나 더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면 글쓰며 검색하는 과정에서 이미 진이 다 빠졌겠지요?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조금 더 생각해보렵니다. 시간이 된다면 로우로우 매장에 직접 가서 캐리어를 보고 싶은데, 서울에 자주 못가다보니 매장방문도 언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ㅁ-a 직접 들어보고 싶다아아....
집에 있는 만화책을 모두 다 기억하지는 않습니다. 그러기에는 만화책 꺼낸지가 워낙 오래되어서요. 지금 꺼내자면 목장갑 끼고, 먼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한 뒤 물티슈 옆에 놓고 꺼내서 표지 닦아 가며 봐야 합니다. 맨손으로 보면 여기저기 먼지 묻어날 테고, 먼지 알레르기가 도로 튀어나올 겁니다. 요 며칠 사이, 정확히는 이번 주 중 내내 상태가 이상하더니만 주중에도 몇 번 골판지 상자 만지고 나서 왼쪽 팔에 붉게 반응이 오더랍니다. 스트레스에 영양불균형(아마도)이 겹치니 바로 반응 오는 모양입니다.
퇴근해서 넋 놓고 트위터 타임라인을 들여다 보다, 풀하우스가 이 시점에 다시 나온다는 소식을 봤습니다. 본 순간 치솟는 것은 울분. 그러니까 분노 맞습니다. 원래 원수연보다는 이은혜를 더 취향에 가깝다고 봤지만, 이은혜는 앞서 나온 SF 단편들과 댄싱러버 때문에도 좋게 기억에 남았지만, 원수연은 휴머노이드 이오에도 불구하고 안 볼 작가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최근의 행보가 문제였지요. 웹툰협회의 회장으로 있으며 보였던 여러 문제 때문에 그랬습니다.
남편의 범죄에 대한 대처 방법이 참으로 찐득한 엿물과도 같아서 그 뒤로는 관심도 안두었거든요. 그 뒤에도 다른 성범죄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다든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다든지 하는 일 덕분에 조용히 묻었습니다. 그런 고로 다시 책이 나온다는 사실이 반갑지 않습니다. 출판사 전체에 대한 불매를 하고 싶은 심정이고요. 하하하하....
금요일 밤에는 역시 새로 도착한 책들이랑 좀 놀아야겠습니다.
.. 라고 적고 보니. 사진 편집기능에 오류가 생겼나봅니다. 사진은 나중에 다시 올려야지.-ㅁ-a
벼르고 벼르다가 막자사발을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한 달 쯤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지난 주에 구입했습니다.
작년, 아니 재작년에는 미니믹서를 썼더랍니다. 직사광선에 두어 플라스틱이 삭는 바람에 바스라진, 새 제품을 구입해 퇴출된 오래된 미니믹서를 썼지요. 그러다가 이사하면서 처분했는데, 또 쓸일이 생기긴 한겁니다. 올해는 귤껍질은 안 말렸고, 달걀껍질은 꾸준히 나오고 있거든요. 귤껍질이야 말려서 쓰레기통에 버려도 되지만 달걀껍질은 아깝더라고요. 이걸 화분에 주면 좋을텐데, 하고. 그래서 달걀껍질은 이사한 뒤에도 꾸준히 모아두긴 했습니다. 그러다 미니믹서를 이사하며 버린 걸 뒤늦게 떠올렸고, 도중에는 좀 버리다가 아깝다는 생각에 최근에 도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막자사발을 다시 구입해야겠다고 벼른 것도 그 때문이었군요.
유발이라고도 하고 막자사발이라고도 하지만 저는 후자가 익숙합니다. 과학시간에 쓰던 용기거든요. 검색했을 때도 예상보다 많이 나온다 했더니 다 과학실험 연계 제품이더랍니다. 고민하다가 기왕이면 튼튼한 것이 좋다고,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구입합니다. 가격이 조금 높았지만 한 두 번 쓰다가 버릴 제품도 아니고요.
받고서 놀랐습니다. 매우 무겁더군요. 저는 이중벽을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저게 통짜로 금속입니다. 뒤쪽의 뚜껑이 있으니 갈다가 마구 튈 가능성도 덜고요. 아주 잘게 갈 필요도 없고, 적당히 갈아서 적당히 화분 위에 부어줄 생각입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뭐.
사용해보니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막자도 묵직하고, 잘 맞습니다. 바닥에는 펠트를 붙여 놓아서 미끄러지지도 않고요. 소리도 생각보다는 덜 납니다. 바닥에 놓고 쿵쿵 대면 바닥이 울리겠지만, 들고서 작업해도 괜찮을 무게입니다. 무겁지만, 잠깐만이라면 버틸 수 있어요. 그런 고로 신나게 갈아다가 ... .. 화분에 뿌리는 건 잊었습니다. 남으면 화단에도 뿌려줄렵니다.
오늘 도착한 물품은 정신차리고 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정신차리기의 주체는 제가 아니라 식물이고요. 물 듬뿍 마시고 가지 좀 뻗고 나면 다시 소개 올리겠습니다.'ㅂ'
원인은 오벨리스크였습니다. 오늘치 오벨리스크를 들어가는데, 워리어 셋을 데려오라하지 뭡니까. 워리어 중 제일 잘 큰 애는 풀 라플라스고, 그 다음으로 잘 큰 애는 빛 요한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암 나인이 들어오는데, 나인보다 더 잘 쓰는 것이 암 헬가였거든요. 어디서? 아레나에서.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저도 잊었습니다. 아마 방어덱을 세우고 나니 공격덱으로 들어갈 이가 적절치 않았고, 한 번 암 헬가를 넣었더니 속도가 다른 영웅보다 빨라 그런지 물 죠슈아 다음 공격턴으로 암 헬가가 오시더군요. 물 헬가는 가장 먼저 2각성을 달성했고(아마도;), 불 헬가와 암 헬가도 60렙을 둘다 채웠습니다. 초월은 끝냈으니 각성만 하면 되었고, 그래서 앞서도 각성 순위에 올려 놓았더랬지요.
불 조슈아도 오늘 2각성을 끝냈습니다.
이건 지난 주말의 사진이고요. 이 때는 재료가 부족해서 각성을 못시켰습니다. 불 속성 상급룬이 하나 부족했습니다. 그 부족한 하나를 주중에 채운 덕에 불 조슈아도 뒤늦게 각성 시켰습니다. 영상으로 찍었지만 영상..음. 나중에 천천히 올려보지요.'ㅂ'
더불어 올가도.
빛 올가부터 2차 각성 해야지! 했다가 좌절한 흔적입니다. 무속성 룬 상급이 부족해 각성을 포기했지만, 방금 전 암 헬가 각성에 또 썼으니 처음부터 다시 모야아 합니다. 뭐, 돈 좀 들이면 못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무속성 룬을 마구 모아서 압축하면 상급도 가능하니까요. 하급 1천 개 모아야 상급 10개 나온다는 점과, 압축하는 사이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죠. 하하하하.;ㅂ; 그래도 시도는 해볼까 고민중. 음. 빛 올가니까요.
다른 올가들도 재료가 부족해 잠시 각성을 멈췄습니다. 삼올가 모두 다 2차 각성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잡아야지요.
맨 위로 돌아가. 암 헬가는 2차 각성까지 마치자 전체 순위가 훌쩍 올라갑니다. 불 조슈아보다도 높네요. 스킬 작은 불 조슈아를 조금 더 해준 것 같은데, 안한 암 헬가가 높고. 게다가 암 헬가는 물 헬가처럼 두 번째 스킬도 광역 공격입니다. 유용하니 암속성 중에서는 미하일 다음으로 잘 키우렵니다.'ㅂ'
빛 발터도 60렙까지 채워주고 났더니 이제 남은 건 슈나이더들과 메이링들입니다. 메이링은 일단 메인인 불 메이링부터 초월 레벨업중입니다. 이번 시즌은 암 미하일과 풀 슈나이더의 성장이었고, 이 둘은 모두 완료했습니다. 풀 슈나이더도 일단 50레벨까지는 완료했네요. 60렙까지 갈까, 아니면 다른 쪽을 키울까 고민하다가 아직 30렙이던 메이링부터 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40렙을 목표로 돌고 있으니, 완료하고 나면 그 다음은 50렙, 60렙이고요. 즈라한도 암속성만 60렙 달성했으니 풀과 불도 마저 채우는 걸 목표로 달릴 겁니다. 꾸준히 달리다보면 로드 레벨도 오르겠지요.-ㅁ-
암속성 메이링 나타나기 전까지는 부지런히 레벨업 해야겠습니다. 암 메이링 영입하면 한동안은 그쪽 60레벨까지 올리느라 정신없을테니, 그 전까지는...!
어제 적었던 것처럼 오늘은 각성 좀 해볼까 했는데 말입니다. 명성만 충분하고 다른 재료가 부족했습니다. 흑흑흑.
오늘이 마침 조슈아 생일이라서 말입니다.
조슈아를 영입하기로 한 이유가 저 체리쥬빌레 색 머리카락 때문이었지요. 실제 비교하면 체리쥬빌레보다는 많이 어두운, 회색빛 도는 색이지만 그래도 핑크 머리카락이 매우 마음에 들어서 영입하기로 했더랍니다. 그래놓고는 정말 물 조슈아에 밀려, 불 조슈아는 덜 쓰고 있었지요. 지금은 열심히 메기를 잡는 중이랍니다.
오늘 생일이니 그 기념으로 각성해주겠다며 웃었지만, 재료가 부족했습니다. 불 속성룬이 딱, 39개더군요. 40개가 필요한데 39개. 어떻게든 맞추자면 맞출수도 있지만, 주말에 아리에스 얼터의 던전을 돌테니 하나쯤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더라도, 기다리면 언젠가는 나오겠지요.
재료 보면 아시겠지만 2각성 하려고 벼르는 빛 올가나 불 조슈아나 둘다 스트라이커입니다. 따라서 스트라이커 룬도 수량이 부족합니다. 둘 다 2각성을 해주려면 80개가 필요한데 재고는 그만큼 없고요. 하하하하. 일단 1각씩 시켜뒀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아차. 잊지말고 조슈아는 도로 무각성 버전으로 갈아입힐 겁니다. 어둠 조슈아보다는 빛 조슈아가 매우 궁금한데.. 그러한데.
잠시 헛소리 하자면 풀 조슈아도 궁금합니다. 나올 가능성은 지극히 낮지만, 이전에 ㅎ님의 트위터에서 보고는 궁금하다고 외친터라.=ㅁ= 아니, 그거 조슈아가 아니라 요한이었나?
저 표에 적어뒀듯 올가들은 몽창 다 각성 예정 있습니다. 헬가도 그렇고요. 다만 불 헬가는 성능이 조금 미묘해서 고민중이고, 일단 암 헬가는 아레나에서 잘 쓰고 있습니다. 슈나이더랑 바꿔 써도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뭐, 물 헬가와 쓰는 방식이 비슷하여 즐겁게 쓰고 있네요. 따라서 암 헬가의 2각성이 우선입니다.
그런고로 한동안은 재료 수집한다고 미궁들을 빙글빙글 돌아다니겠네요. 하는 김에 하면 좋지만 뭐.'ㅂ'a 주말에만 열심히 돌려도 가능은 할 겁니다. 묘믹도 미궁 2스테이지에서 등장하고 말이죠.
각성하려고 올려둔 애들이 몽창 슈터와 스트라이커로 쏠려 있다는게 아쉽고... 불 바네사도 이 기회에 2각 시킬까를 살짝 고심중입니다. 바네사 셋과 샬롯 둘 모두 2각은 해둔 터라 3각도 시도하면 가능한데. 이쪽도 명성보다 룬의 문제가 크겠군요. 5월 패키지 구입하면서 들어올 속성룬들을 잘, 챙겨둬야겠습니다.
케멕스를 구입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구입시기를 놓치고, 귀차니즘이 돌아와서는 그냥 드립백만 주문했습니다. 드립백도 제 게으름이 원인입니다. 가끔은 커피 갈기도 귀찮다며 아침에 일어나 커피 못내리고 나가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도 인스턴트 커피는 내키지 않는다며 커피 안 마시고 버티다가, 한창 새벽배송 이용할 때는 신작 드립백을 골라 주문하기도 했지요. 지금은 안 쓰다보니 드립백이 필요하다면 따로 구입해야합니다. 그래서 한창 고민하다가 카페뮤제오의 드립백 세트를 주문해봤습니다.-ㅁ-/ 텀블러와 함께 나온 버전이 있길래 충동구매로 같이 구입했지요. 안사도 되는 물품을 구입한다는 점에서 환경보호와는 매우 거리가 멉니다만. 환경보호의 기본은 다회용 텀블러를 쓰는 게 아니라, 그런 핑계를 대고 새로운 물품을 구입하지 않는 겁니다. .. 하지만 다들 한 물건을 오래 쓰면 시장이 유지되지 않을 거라는 헛소리와 함께...... (먼산)
케멕스를 구입할까 고민했던 건 대량으로 커피를 내리려 했기 때문입니다. 케멕스는 한 번에 10인분도 내릴 수 있거든요. 대용량 드립이 가능하다는 핑계로 살까 했는데, 여러 모로 후기를 보면 제 입에는 덜 맞을 가능성이 높더군요. 저는 멜리타파라. 강한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보통은 강배전으로 진하게 내립니다. 메리타를 쓰는 이유도 그 때문이고요. 칼리타보다도 메리타를 선호하는 입맛이고, 그러니 케멕스와는 안 맞을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대량 드립이야 G에게 빌려준 콜드브루용 유리병을 쓰면 된다고 자체 설득을 했고, 통장잔고를 보고 얌전히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래요.. 쓰지 않고 모셔두면 뭐하나요. 쓰지 않고 모셔두고 영접하는 건 피규어와 인형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조만간 50리터 봉지를 사다가 사용하지 않는 여러 인형들을 모조리 분리수거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아니, 50리터도 필요 없습니다. 10리터면 충분합니다. 재봉가위로 잘 분해하면 ....... 적다보니 미묘하지만, 일부는 솜을 재활용해서 이케아 상어에게 밀어 넣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오래된 인형 하나는 아예 통째로 넣어도 되지 않을까 망상중이거든요. 그 외에 안 쓸 인형들은 조용히 분리수거를. 장식물로 올려두면 청소만 힘듭니다. 좀 더 꼼꼼하게 청소해야 비염에도 도움이 될 텐데 성격이 그렇지 못하니까요. 하하.
케멕스가 인형으로 흘렀습니다. 일단 잔고는 묶어두고, 케멕스는 정말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때 도전하겠습니다.=ㅁ=
언제 달성했나 다시 확인하니, 어제 저녁이었네요. 오후 6시 캡쳐했답니다. 100위 휘장 달성 이야기를 다들 하길래, 지난달부터 틈틈이 도전했습니다. 물론 매번 실패했으니 어제야 성공한 거죠.
성공 비결은 다음의 둘입니다. 방어덱 편성과 수시로 상대변경하기. 올라가면 알지만, 대부분 방어덱에는 풀 아슬란, 물 조슈아, 물 크롬이 들어갑니다. 이 셋은 행동력 증가스킬이 붙어 있지요. 여기에 종종 풀 메이링이 들어간 덱을 쳤다가 패배하고 돌아나온 기억도 있으니, 풀 메이링도 더해봅니다. 어느 쪽이건 속도가 느려서 선 턴을 빼앗기면 낭패를 봅니다.
물 크롬은 상대적으로 덜 키웠던 터라 이번 달 중순까지도 50렙이었습니다. 그랬던 걸, 100위 휘장 달성을 위해서는 필요하겠다 싶어 초월시키고 열심히 키웠습니다. 열혈로 키웠다면 경험치 물약을 아낌없이 키웠을 텐데, 설렁설렁 움직인다면서 엊그제까지도 레벨이 43이었던 겁니다. 그랬다가 300위에서 200위 정도를 오르락내리락 하길래 일반 등반으로는 안되겠다 싶어, 강하게 마음 먹고 달려 들었습니다. 그래서,
1. 방어덱을 크롬을 포함한 겉보기 강력덱으로 구성. 풀 아슬란, 불 아슬란, 물 크롬, 암 로잔나에 풀 발터를 끼워 넣음.
2. 그러다가, 초월만 간신히 해둔 크롬 때문에 밀려보인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물 조슈아를 방어덱에 편성했다가, 공격할 때만 물 크롬으로 바꿔 끼우는 전략을 씀. 물 조슈아는 만렙 2각성이라 들어 있는 덱은 칠 가능성이 낮다고 보았음.
이 둘을 조합하니 방어덱이 강력해서인가, 미끄러지는 일은 없더군요. 지난 달에는 방어덱이 컨셉덱이었던지라 실패했던가봅니다. 그리하여 어제까지 부지런히 움직여서 100위 안쪽을 찍어두고, 10위는 가뿐히 포기하여 내려왔습니다. 그건 무리예요. 욕심입니다.-ㅁ-a 나중에 조슈아의 속도가 300에 근접하면 그 때 도전해보겠습니다. 그 때문에라도 한동안 장비뽑기는 물 조슈아 몫만 하겠네요.
휘장이란게 별 의미도 없지만 따야겠다고 결심히나 덤비게 되더군요. 무섭습니다. 지금은 하산중이라 써붙이고 풀 미하일이 혼자 방어덱을 지키고 있습니다. 누구 친구라도 붙여줄 걸 그랬나. 슈나이더들을 붙이면 괜찮을까요.
어제 업데이트 후, 샬롯과 요한과 프람의 이벤트는 전부 수령했습니다. 프람은 아직이지만, 요한은 만렙 2각성이고 샬롯은 만렙 1각성입니다. 샬롯은 종종 오벨리스크의 필수 참여 멤버가 되기 때문에 각성을 한 번 해뒀습니다. 2각은 물 샬롯을 우선할 생각이지만, 아직 확정 못했고요. 프람은 50렙입니다. 불 프람도 50렙이라, 크롬 키우기와 빛 발터 키우기가 끝나면 그 다음에는 프람을 키워볼까 합니다. 풀 미하일도 각성은 이미 다 해뒀으니 키우기만 하면 됩니다. 지금은 50렙을 향해 달리는 중이지만, 빛 발터에게 순위가 밀렸습니다.
키우다보면 50렙에서 60렙 올리기가 가장 어려운 걸 알기에, 대략 54렙 정도까지만 키워놓고 나머지는 경험치 물약으로 채웁니다. 그래도 54렙까지 올리기도 쉽지 않아서, 평소에는 다른 영웅을 키우다가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저녁의 경험치 두 배 이벤트 시간에는 50렙의 정체구간에 있는 애들을 6-6에 넣고 계속 돌립니다. 오늘도 물 크롬이 그 뺑뺑이를 돌고 있군요. 불 크롬은 계약을 못했고, 암 크롬은 이미 60렙을 달성해뒀습니다. 그러니 물 크롬은 오늘도 열심히 돌아라.'ㅂ'
이번 주말에 상경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다음주는 다른 일이 있어 상경 안 할 가능성이 조금 .... ... 아니, 뭐, 일단 가봐야 아는 거죠. 하. 원고 마감이 다음주 수요일이란 걸, 아까 일정표 정리하다가 깨달았습니다. 일정표 조금만 더 정리하고, 이제 다시 자료 들여다보러 갑니다. 그래야 마감을 치룰 수 있겠지요.ㅠ_ㅠ 그러니 케멕스나 하겐다즈는 잠시. 일단 일부터 처치하고 오겠습니다. 이 둘은 내일 결제해도 늦지는 않아요. 아니, 모레 결제해도 안 늦어요.
일단, 오늘의 지름. 모 게임은 접기를 잘했다고 자신을 폭풍칭찬중인데, 가장 큰 이유는 시간입니다. 최근의 이러저러한 문제로 시간을 가능한 확보하고 싶어서 말이죠. 그 게임은 시간을 미친듯이 갈아먹는 게임이라 지금도 접기를 잘했다 생각합니다.
오늘이 일본어판 보이스 적용이 가능한 첫날이라는데, 저는 그냥 한국어판으로. 바꾸면 또 그 나름으로 (일본어) 공부가 되겠지만. 목소리를 진득하게 듣는 건 다음으로. 오늘은 블로그 글 신나게 올려두고 업무용 자료 보러 가야합니다. 오늘 그거 보고 잘거예요. 자기 전에 매리지B도 조금 더 읽어두려면 빨리 글부터....
이 글 보고 반성했습니다. 소과금이라 천천히 달리는 중이고, 또 좋아하는 영웅들 중심으로 키우다보니 스킬쪽은 별 생각이 없었거든요. 연합도 그냥저냥 설렁설렁 하고 있으니 많은 데미지를 내는데 큰 의미는 안둡니다. 다만, 요 몇 달간 끙끙 대던 게 아레나 100위 였습니다. 그거 맞추겠다고 물속성 조슈아 속도 올리는데 애 좀 썼습니다. 오늘 오후에 무사히 100위 안쪽 찍고는 튀어 나왔지요. 그 업적 휘장 따고 나니 10위도 해보라는데, 그건 정말로 생각 없습니다. 거기 들어갔다 오려면 운이 가장 중요해요.-_-
하여간 앞으로도 영웅들은 꾸준히 영입할 생각이니 천천히 달리면 됩니다. 아직 손 안댄건 빛 솔피뿐이고. 영입 가능한 영웅들은 아마도 거의 다 영입했을걸요? 계약 때문에 영입하지 못한 애들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카페뮤제오는 지난 주말부터 내내 고민중입니다. 뜬금없이 케멕스를 구입해서 써볼까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케멕스는 드립계의 고급도구로 여기지만, 이 역시 유리라 안됩니다. 제 손에서 유리제품을 보호하는 방법은 단 하나, 사용하지 않는 것뿐입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깨지 않지요. 하지만 자주 사용하면 반드시 깹니다. 도자기 제품은 유리보다 튼튼하니 덜 깨지만, 유리는 설거지하다가 깰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케멕스가 튼튼하다 해도 유리제품인지라, 충격에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설거지하다가 어디 다른 그릇들과 충돌이라도 하면 깨먹을 가능성이 높고요. 그래도 용량 큰 저 8컵짜리는 대량으로 커피 제조할 때 써보고 싶단 말입니다. 다른 드립들과 필터 호환도 안되니 별도로 필터도 사야할거고, 그게 또 고가이기도 해서 유지비도 많이 드는데 참. 왜 사고 싶은 걸까요.(한숨)
케멕스의 유리 강도는 같은 시리즈로 나온 유리머그를 만지면서도 실감합니다. 큰 거 사면 반드시, 반드시 깰거예요.ㅠ_ㅠ
어차피 필터를 구입해야하는 터라 카페뮤제오 결제는 할 겁니다. 어떤 걸 사느냐의 문제일 따름이지요. 장바구니에 담긴 물품 중에는 이것도 있는데.
드립백 세트입니다. 9종류의 드립백을 3개씩 넣어 만든 선물용 제품이고요. 어차피 제가 마실 거라 선물포장의 의미는 없지만, 예쁘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가끔은 커피 갈아서 내리는 것도 매우 귀찮습니다. 요즘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지 못해서 일부러 저녁에 커피를 내리는 중인걸요. 아침의 갓 갈아낸, 신선한 커피는 못 마시지만 덕분에 아침에 끙끙 대더라도 커피 못 마시는 일은 없습니다. 막 내린 커피가 마시고 싶다면 드립백으로 마시면 되니까요.
다만. 입에 가장 잘 맞는 드립백은 헬카페입니다. 거기는 대용량으로 구입하는 쪽이 제일 저렴한데, 그 대용량의 기준이 100개입니다. 많이 사면 할인이 들어가지만, 드립백도 오래 묵히면 좋을 것이 없으니 한 번에 잔뜩 사기는 망설여지네요.
카뮤네 드립백의 패키지가 바뀌면서, 기존패키지 물량도 싸게 풀렸습니다. 이쪽은 9개들이가 8900원. 그래서 슬쩍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뺐다가. 고민중이랍니다. 허허허. 필터가 아직은 여유가 있어 다행이네요. 그렇지 않았다면 이거저거 잔뜩 담아 놓고 한 번에 결제했을 겁니다.
지난 주말에 봤을 때는 수량이 더 있었는데, 지금은 173개 남았습니다. 할인할 때 쟁여두고 싶으시다면 지금 쟁이시길. 저도 통장님과 상담해보고 들어가렵니다.
케이크 원형 틀은 고정형과 분리형이 있습니다. 겉의 잠금장치를 풀면 바닥과 옆면의 틀이 분리되는 형태의 원형 틀은 예전에 구입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만들겠다며 호기롭게 샀지만, 결국에는 한 번도 제대로 쓴 적 없이 처분했습니다.
그게 이미 한참 전이라, 지금은 훨씬 다양한 모양의 틀이 나오더군요. 요즘은 쿠키틀마저도 3D프린터로 뽑아내는 시대입니다. 쿠키런의 쿠키 모양도 그렇게 찍어내더라고요. 마녀들이 아니라 팬덤에서 말입니다. 솜씨 좋은 사람들은 그런 틀로 찍은 쿠키에 멋진 아이싱을 올려 그야말로 굿즈를 만듭니다. 먹을 수 있는 굿즈... 참 좋죠. 물론 제 취향은 아니겠지만.
먹을 거라면 가리지 않고 받아 먹지만, 그래도 취향은 있어서 쿠키 중에는 사브레를 제일 좋아합니다. 대체적으로 아이스박스 쿠키도 잘 먹고요. 하지만 맛없고 퍼석퍼석한 건 싫어요.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튀었네요. 오늘 본 영상에, 사각형인데다 틀의 크기 변경이 가능한 제품의 이름이 등장하더랍니다. 이름하야, 퍼즐팬. 일본 영상을 보고 있었으니 パズルパン이라는 자막까지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바로 아마존에 들어가 확인했고요.
아마존에서 키워드 검색 카테고리를 홈&키친으로 제한하면 원하는 제품이 정확히 나옵니다. 안하면? 지그소 퍼즐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검색을 좁히는 쪽이 좋아요.
이런 제품들이 보이는데. 맨 왼쪽은 식빵틀로 02번. 맨 오른쪽이 01번입니다. 제가 본 제품은 아마도 맨 오른쪽의 정사각 형태인가봅니다. 가운데의 파운드케이크 틀은 처음 보는 형태입니다. 가운데 틀은 무스류에 사용하기엔 썩 좋지 않아보입니다. 왼쪽 오른쪽은 오페라 타입 등에는 사용하는 케이스를 보았고요.
오븐도 고쳐왔겠다, 제과제빵도 하자면 할 수는 있지만 매우 게으른 제가... 또 일을 벌이면 안됩니다. 지금 있는 일만으로도 충분히 무겁다고요.
G가 저보다는 훨씬 자주 베이킹을 합니다. 최근 코팅 마들렌틀을 교체해야할 때가 왔다고 투덜대더군요. 생각보다 수명이 짧았답니다. 다음에는 스테인리스를 구해야겠다 하던데, 그 말을 들으니 가운데 보이는 코팅팬은 멀리하는 쪽이 낫군요. 그렇다면 유리 제품은?
이와키의 유리틀도 있습니다. 이거라면 라자냐도 가능하고, 무스류도 가능할 겁니다. 길이보면 티라미수도 되겠네요. 가만있자, 레이디핑거 길이가 얼마더라? 10cm는 넘었나?
이와키 아니더라도 파이렉스도 오븐 사용 가능한 내열강화유리일겁니다. 파이렉스야 무식할만큼 튼튼하기로 유명하니까요. 그럼에도 오븐에 직접 써 본 적은 없다....
검색하다보니 고양이 식빵틀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 외에 다른 모양도 꽤 있더군요. 귀여운 제과제빵 제품은 확실히 일마존에서 찾는쪽이 빠릅니다. 아마존이 마음에 안 드니 다른 경로를 통해 주문할 가능성이 높지만, 검색이 잘되는 편이라 실제 제품 명이나 모델명은 여기서 검색하는 쪽이 잘 되지요.
다만 출처가 묘한-그러니까 중국 제품도 상당히 있으니, 일제를 구입하려 한다면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ㅁ-a
진짜 구입하게 될지는 저도 모르지만, 일단 찾아두면 다음에 두 번 수고하는 일은 없겠지요. 아마도?
산 모양은 아주 밝은 노랑, 병아리색의 그 노랑이고 아래는 라이언의 노랑입니다. 라이언의 노랑은 천으로 들어오면 개나리색 크레파스에 가갑습니다. 감귤과 노랑의 그 사이쯤 되는 색. 아니, 제주 감귤색이라 하는 쪽이 라이언의 출신에도 잘 어울립니다. 쟤 다음-카카오쟎아요.
주변에 물어보니 라이언의 정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여럿 있더랍니다. 카카오 CEO의 사내 이름에서 브를 빼고 만들었지요. 정체를 알고 있을 때의 문제는 CEO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덩달아 캐릭터 호감도도 떨어진다는 부분입니다. 무슨 사고를 쳤는지는 확인해보시고. 네이버보다 소소하다고 해야하나 거기나 거기나라고 해야하나 싶습니다. 아니, 범법은 아닙니다. 그 경계에서 탭댄스를 추고 있고, 탈세와 절세의 절묘한 경계와 봐주기/몰아주기라는 점은 같고요.
네이버는 워낙 소문이 분분하니까요. 저는 그 소문에 심증을 두고 있다보니 이제는 연두색만 보아도 치가 떨립니다. 연두색 꽤 좋아하는데 왜 네이버.....
카카오메이커스에 올라왔을 때 구입 여부를 고민하다가 말았는데, 카카오프렌즈샵에서 보고는 잠시 더 고민하다가 구입했습니다. 가끔 벽에 기대고 있을 때 등이 시리거든요. 그 때 써도 좋고, 아니면 엎드려 있을 때 깔고 뭉개도 좋지요.
이번 주가 내내 그랬지만 오늘도 손에 일이 안잡히더랍니다. 오늘은 더하지요. 4월 16일이잖아요. 기억 저편에 묻어두었던 그 날의 기억이 떠오르더랍니다. 백수였을 때의 기억이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직장에서였다면, 아마 단체로 얼어붙었을 테니까요. 그렇지 않아서 다행인지도요....
사진첩에서 라이언 쿠션 사진을 놓고 보니 저 색도 노랑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몇 가지 더 얹고 싶은 이야기는 접어두고, 오늘은 그저 기원합니다. 세월호 관련 의혹들을 남김없이 탈탈탈 털어서 그 아이들에게 한점 부끄럼이 없도록. 그 해운회사 재산이 어떻게 되었는지, 추모공원이 어떻게 되었는지, 구조 과정에서 헛짓한 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두 기록으로 남겨 후세에는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요.
지난 주에 주문한 네파 머그들이 도착했습니다. 일전에 ㅈ모님이 말씀하신대로, 망설이며 지를까 말까 고민하다보면 결국에는 도착이 늦어진다고. 이번이 정말 그랬지요. 어차피 살 컵이면 일찍 주문할 것을, 둘 중 어느 쪽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도착일만 늦었습니다. 지난 주 초에 일찍 주문했다면 그 주 안에 받았을 텐데, 어제야 도착했습니다.
막판까지 고민했던 부분이 세 가지 색 중 어떤 색을 구입할 것인가였습니다. 결국에는 연어 혹은 산호색은 빼고 크림과 네이비를 하나씩을 구입했지요. 배송비 3천원 물고 하나만 사느냐, 아니면 두 개를 사서 배송비 없애고 집과 사무실에서 쓸 것이냐 저울질하다가 후자가 이겼습니다. 그래요, 이제는 머그도 무거우면 들기 어렵습니다. 가벼운 머그가 좋아요.
실제로 머그가 매우 가볍습니다. 배송 상자도 매우 가벼웠더랬지만 가격은 그렇지 않았지요. 개당 2.5만. 만만한 가격은 아닙니다. 이게 저렴한 캠핑머그와 어떻게 다른가 투덜댔지만 써보고는 납득했습니다. 일단은 가볍고, 쓰기 편하며, 무엇보다 뜨겁지 않습니다. 구입해놓고 보니 금속 재질이라, 컵 손잡이나 입술 닿는 가장자리가 뜨겁지 않을까, 혀를 데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하지만 써보고 알았습니다. 이중벽 진공재질이라던가요. 두말할 필요 없이 가볍고 뜨겁지도 않고 튼튼합니다. 크흑. 스벅 캠핑머그는 이제 안녕. 이 머그면 충분합니다. 한정제품이 언제 나올지 걱정하지 않고, 이제는 이 머그에 집중하겠습니다. 뜨겁지 않은 이상적인 캠핑머그! 캠핑이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지요. 어차피 수세미로 벅벅 닦는 성격은 아니라, 겉의 코팅이 벗겨질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그리하여 크림은 사무실에서 쓰고, 네이비는 어떻게 쓸지 조금 고민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 컵, 바닥 한가운데는 코팅이 아니라 금속이 들어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은색 스티커인줄 알았지만 아닙니다. 아마도 금속 재질을 추가해 컵 데우는 기기 등을 쓸 때 반응하라고 넣은 모양입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만져보면 약간 꺼끌꺼끌한 부분이나 코팅이 덜입혀진 건가 싶은 부분도 있지만 크게 신경쓰진 않습니다. 머그로서의 기능에 충실하다면 만족하니까요.-ㅁ-/
덧붙임.
처음 사진으로는 네이비가 검정에 가깝게 보이지만, 조명과 필터링의 문제입니다. 시커멓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예쁜, 진한 남색입니다.
스타벅스 온라인 회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상품 목록입니다. 전체 목록은 아니고 일부만 보여주지만, 몇 년 동안 보고 있다보니 가장 예쁜 품목만 먼저 공개하더군요. 나머지 중에도 간혹 마음에 드는 상품이 나오지만, 보통은 먼저 공개된 상품들에 홀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4월 14일에 공개한다는 1탄. 콜드브루 프라푸치노, 커피 티라미수 프라푸치노, 티 티라미수 프라푸치노, 더블 톨 라떼 샤케라토. 다행입니다. 개 중 도전하고 싶은 음료는 없네요. 지난번의 베르가못 콜드브루처럼 도전욕을 불러 일으키는 음료라도 있다면 재미있었을 텐데, 매우 무난합니다. 궁금하다면 티 티라미수 정도?
아이패드로 보고 캡쳐해서 파일들이 상당히 큽니다. 아래의 몇 장은 25주년 기념 외에 어버이날 특집으로 나온 상품과 그외 항목인데, 맨 아래의 블론드 에스프레소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국은 작년부터 이미 블론드 선택이 가능했는데, 일본은 이제인가 싶네요. 에스프레소 로스트와 블론드 에스프레소 중에서 커피콩 선택이 가능하다고요.
G 마음에 드는 상품들은 여럿 있었던 모양인데, 제 눈에는 그리 썩 들어오지 않아서 마음을 접었습니다. 지금의 제가 자주 쓸 것 같지 않은 상품들이라. 무엇보다 어제 주문한 알라딘 상품 택배가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았으니 마음이 또 싱숭생숭하지 않겠어요...?
봄을 타는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저를 빗자루로 흠씬 두들기고 싶은 심정입니다. 몸이 찌뿌둥하면 이렇게 몽둥이 찜질이라도 하여 고칠 수 있을까 라는 헛소리도 좀 해보고요.
생각난 김에 통장님 잔고 확인하고 컵 주문 추가하러 가야겠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네파 머그를 직접 보고 구입할랬더니 코로나19 확산세가 좋지 않은 곳을 스치네요. 이번 주도 안 갈 예정이었지만, 다음 주도 내려갈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정 안되면 금요일에 야간 운전 각오하고서 다녀와야지요.
으으으.;ㅂ; 노는거 작작하고 공부하라고 저를 들들 볶고 싶지만, 제가 마음대로 안되니 그것도 불만이네요. 아니. .. 스타벅스 이야기가 왜 엉뚱한 곳으로 흘렀지?
최근 손에 잡은 대부분의 게임이 그러하듯, 쿠킹덤, 쿠키런 킹덤도 타임라인에 흘러들어온 여러 설정들을 보고 시작했습니다. 이차저차 지금은 접길 잘했다고 생각하고요. 유저가 많으면 게임이 휘둘리기 쉽상인데, 쿠키런은 유저가 많고 게임 제작사 자체도 이골이 난 모양입니다. 다만 제작사가 데브쪽이라, 운영도 데브다운 면모를 보인다고 합니다. 오늘 올라온 이야기 중에는 라떼맛쿠키의 하향패치 문제도 나오네요. 라떼맛쿠키는 최근에 나와 그런지, 쿠키런 화집에도 실려있지 않습니다. 아몬드맛쿠키도 없고요. 에스프레소와 마들렌은 있습니다만, 아몬드맛쿠키도 없습니다.
1월에 한정수량으로, 쿠킹덤 내의 오르골 상징물이랑 함께 판매했던 모양입니다. 이번 판매는 책자하고 게임 내 재화인 크리스탈만 포함되었고, 그 오르골당은 없고요. 새책이라 특유의 본드냄새가 풍기니, 환기 잘 되는 곳에 두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내부에 각 쿠키들 소개뿐만 아니라 여러 설정화들도 많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초기 쿠키 중 퓨어바닐라가 이번에 나왔던가요. 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바닐라빈푸딩을 만들고 싶어지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 생협 모임 때 들고 갈겁니다.
다른 게임들은 그러려니 손끝에서 떠나보내지만, 마비노기는 그게 쉽지 않습니다. 오픈베타 때부터 참여해서 그런가, 그게 첫 온라인게임이어서 그런가. 설렁설렁 양털깎고 거미줄 주으러 다니던 때가 생각나 그런가. 그래서 마비노기 모바일이 나오면 피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같이 듭니다. 넥슨 때문에 연을 끊었지만, 가끔은 다시 깔아서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지금 들어가면 잔뜩 굶은 정령이 있을 거라 들어가기 무서운 마음도 조금 있습니다. 신나게 야금하러 돌아다닐지도 몰라요.
어쨌건 지금 한창 하는 게임은 로오히뿐. 로오히에 쏟아붓는 돈이 적은 건 아니지만 다른 게임들보다는 스트레스를 덜 받으니까요.
삼국지연의에서 조조가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계륵계륵 중얼거린게 발단이 되었다고 합니다. 물러나긴 아쉽고 있자니 큰 이익을 못 얻고의 진퇴양난입니다. 앞도 적 뒤도 적의 진퇴양난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진퇴양난이라고 하니 뭔가 다른 이야기가 떠오르려 하지만 그건 넘어가고.
마음이 식은 여러 상품들도 계륵이라면 계륵입니다. 내 마음이 다시 불타오를지, 아니면 그대로 식어서 다시는 안 볼지 알 수 없지만, 그걸 확신하지 못하여 물건을 놔두면 언젠가는 버려질지 모릅니다. 누군가 원하는 사람이 있을 때 보내주는 쪽이 좋을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보낼 수 없는 것이 상품이지요. 오늘의 일기를 쓰기 위해 사진 폴더를 열었다가 발견하고는 끙끙대고 있는 지금 제 모습..... 옆에서 빙글빙글 화살표만 돌리며 메일 계정 확인이 안되는 다음메일도 참으로 혈압오르게 만들고요. 어제 게임 못하게 방해한 것도 쟤거든요.
도착한 풀들은 물에 담가두었습니다. 말린 씨앗이 도착해서, 싹 틔우기 전에 하루는 물에 담가야 한답니다. 한 종을 주문했는데 덤으로 다른 씨앗들이 여럿 도착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불립니다. 화분이 부족하니 커피를 더 마셔야 한다는 문제는 덮어두고요. 아이스 음료는 즐기지 않지만 요즘 같은 날씨라면 마구마구 소비하게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사온 자몽에이드 참 맛있었거든요.
아. 내일은 잊지말고 독서록 결산 가야합니다. 내일 아침, 출근 전 업무 준비 시간에 스르륵 써야겠네요. 일단 마저 읽으러 갑니다.'ㅅ'
까치도 한 마리 있지만, 옵션이 더 좋은 파랑새를 머리 위에 올려뒀습니다. 그건 지난 글에도 올렸지요. 그리고 아레나 돌리면서 깨달았습니다. 이거, 의상실에서만 보이는게 아니라 전투할 때도 뜨는 거였어요?! 그러니 개발에 이렇게 오래 걸렸지 어허허허허헝.;ㅂ; 클로버 좋아요, 이번 1주년 패키지도 열심히 구입할게요. 린도 모셔올게요.
의상 변경은 취향이 아니라 두었지만 이런 액세서리들은 매우 좋습니다. 그룬델도 좋고, 로드 인형도 좋고, 미하일 머리 위에 올라앉은 파랑새도 좋아요!
오늘은 온종일 행동력 감소의 날입니다. 제주 4.3사태의 그 날이기도 하니, 경건한 마음으로 기억하며 열심히 돌리겠습니다.
오늘은 원래 네파 가서 머그 보고, 신라호텔 베이커리 가서 딸기 타르트 있다면 사들고 올까 고민했는데, 비가 모든 걸 멈춰버리네요. 얌전히 집에 들어 앉아 3시의 원격 회의를 기다리겠습니다. 하... 3시 회의... 하..... 상관님...;ㅂ;
방문객께오서 예전에 작성한 명성과 각성 고민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덕에, 그 사이에 찍은 로오히 스샷들을 꺼내보았습니다. 최근의 스샷은 역시 1천만 명성이로군요. 아. 그 전에 만우절 행사부터.
메기매운탕. 재작년쯤 상관님이 저녁 사겠다며 끌고 갔던 그 낚싯터의 매운탕 참 맛있었지요. 코로나19 전이라 가능했던 회식이고 지금은 못갑니다. 재앙의 별명이 메기다보니, 이번 만우절 상품도 메기 매운탕. 이벤트 참여를 위해 메기 잡으러 다녀오겠습니다. 흠흠.
1천만 명성은 불속성 아슬란 영입과, 암 슈나이더, 불 아슬란의 2차 각성에 투입되었습니다. 이 중 각성에 사용한 명성은 돌려준다는 이벤트 중이라 투입한 것이고, 원래대로라면 안 넣었겠지요. 저 지역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기 보이는 인물들 중 2각성까지 한 멤버는 풀 루실리카뿐입니다. 물 루실리카는 여기 안 보이지만 물루실도 아직 1차 각성만 하고 2차 각성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라베스크에서 활약이 돋보이는 분이라 가능하면 2차 각성도 시켜줄 예정입니다.
앗, 하지만 불 조슈아의 2차 각성을 먼저 하고요. 일판 로오히의 영상을 보고 나서 조슈아의 2차 각성을 간절히 원하게 되었답니다. 핫핫핫. 역시 칼퇴근, 조기 퇴근을 원하는 분에게 과하게 감정이입하여 강하게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랬지요. 하지만 불슈아는 생각보다 쓸 일이 많지 않습니다. 메기와 싸울 때, 인력이 부족하면 끌려가는 정도? 아라베스크에서도 조건이 아니면 쓰지 않습니다. 3번째 스킬이 광역기인 쪽을 우선해서 쓰기도 하고, 2번째 스킬의 무적은 빛 바네사의 전체 무적에 비하면 약합니다.
사진은 2각 하고서도 각성 전의 복장을 하고 있는 물 조슈아입니다. 2각의 제복도 좋지만 이쪽도 좋습니다. 학생느낌이 들어서 훨씬 어려보여 그럴지도 모르지요. 이 복장에 사원증 목걸이 하나 걸어주면 딱이지요. 후후후후후후. 분명 조슈아 복장으로도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누군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손에 쥐고 있을 거라고 이야기 하던데, 과연. 직장인의 애환을 반영하는 조슈아에게 딱 맞는 아이템이군요. 각성 효과 2증가.
새로오신 재봉사님이 매우 솜씨가 좋으셔서, 이런 귀여운 인형도 만들어주시더군요. 저는 복장보다 이런 장식이 더 끌리더랍니다. 그래서 말인데,
미하일의 머리 위에 앉은 파랑새도 참 좋으니, 몇 마리 더 모셔보고 싶습니다. 꽁지머리도 하나 받았는데, 풀속성 미하일에게 달아주면 은색이 아니라 까망으로 나올까, 그것도 궁금하더군요. 꽁지머리 스샷은 없지만, 그쪽은 달아 놓고 보니 뭔가, '자크와 제라르'를 찍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로군요. 요시나가 후미의 프랑스 혁명기 배경 BL만화를 말하는 겁니다. 꽁지머리를 보니 컬을 넣어 말아 올린 가발 뒤쪽에 달린, 그 꽁지 머리가 떠올랐거든요.
새로운 복식들은 제 취향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아직 본격적으로 손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소소한 과금은 하고 있고요. 소소함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시간이 꽤 걸렸다고는 하지만 1천만 명성을 모았다는데서 이미, 누적과금은 아주 적진 않을 거거든요.
이번에 물 속성 린이 나온 걸 보고는 루인도, 반드시 언젠가는 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요, 꼭 나올거야!
린은 쿨타임 감소 스킬이 매우 무서워서, 그 때문에라도 중점 육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데미지가 얼마나 나올지는 일단 두고 봐야지요. 4월 5일의 업데이트를 기다려봅니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있어서 요즘 같은 업무 파도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겁니다. 하. 진짜, 이번 주는 최악의 주였지만, 4월도 참으로 잔인한 달이 될듯합니다. 하..... 과거의 나야 왜 그랬니.
발단은 이 트윗이었습니다. 카카오메이커스를 들여다보다가, 도쿄에서 만난 Gendy의 쿠키와 비슷한 느낌의 세트를 찾은 겁니다. 주문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라며 덥석 주문 시도. 그리하여 기나긴 펀딩 마감 시간과 배송기간을 견디고는 드디어! 과자 상자를 받았습니다. 택배 받을 때가 제일 기대되지요.
다만 어제 조금 많이 넋이 나가 있었던 터라 뜯는 것은 진짜로 자기 직전에 했습니다. 아차. 펀딩 주소는 이쪽입니다.
나중에는 펀딩말고 직접 주문해볼 생각입니다. 가게가 고성에 있더라고요. 플랫폼 거쳐 주문하는 쪽보다 직접 주문하는 쪽이 수월하겠다 싶습니다. 지금 확인하니 자체 홈페이지가 있지만 한창 제작 보수중이라 3월 중 완성 예정 .. .. 근데 오늘이 3월 마지막 날 아닌가?;
상자 하나에 주황색의 완충비닐봉투 두 개가 들어 있더군요. 두 세트를 각각 완충봉투에 담아 봉해서 보냈더랍니다. 열어보니 서랍형태의 나무상자에, 라벨을 붙여 고정했습니다.
기름종이로 낱개 포장하고. 아니, 기름종이라 해도 안쪽에는 방수코팅 비슷하게 들어가 있더군요. 오밀조밀 들어 있는게 귀엽더랍니다. 일단 어제는 사진 여기까지 찍어두고는 하나만 빼다가 가방에 뒀습니다.
오늘의 커피는 냉동실에 남아 있던 원두들을 탈탈 털어서 내렸습니다. 아마 콜롬비아하고 토라자가 섞였을 겁니다. 거기에 게이샤도 약간. 어쩌다보니 원두 몇 종이 조금씩만 남아 있어서 모아서 한 번에 내렸지요. 요즘 아침에 일어나기가 매우 힘들어서, 아예 저녁에 커피를 내려 담아두었다가, 출근하면서 들고 갑니다. 콜드브루보다는 식어도 드립한 쪽이 좋습니다. 드립을 진하게 내리는 터라 콜드브루는 약하다고 느낍니다. 카페인은 강한데, 맛은 약하니 웬만해서는 드립을 마십니다. 가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때는 콜드브루. 그래서 헬카페 콜드브루를 좋아합니다. 컬리에서만 몇 번 주문했던 터라 이제는 직접 가서 구입하지 않을까 싶고요.
포장을 벗겨보니 이렇습니다. 구조 자체는 매우 단순해요. 위 아래는 사브레이고, 가운데는 캐러멜. 둘세데레체 느낌의, 밀크캐러멜 계통입니다. 요즘 하도 유튜브의 제과제빵 영상을 돌려보는 터라 어떻게 만드는지는 대강 알고 있습니다. 설탕을 가열해 캐러멜화 하고, 갈색으로 변하면 거기에 데운 생크림을 조금씩 넣고 저어서, 캐러멜소스를 만듭니다. 그걸 농축하면 이렇게. 둘쎄데레체는 원래 우유를 은근하게 가열해서 만들고, 간략 버전으로는 농축우유나 연유를 압력솥에 넣고 돌리거나 약한 불에서 오래오래 가열해 캐러멜화 하더군요. 이건 아마도 설탕과 크림의 조합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쫀득하게 죽 늘어지는 캐러멜은 그냥 캐러멜입니다. Gendy는 쿠키도 스파이시하고, 캐러멜도 스모키한, 훈연향이 밴 느낌입니다. 바다정원의 캐러멜 쿠키는 위아래의 사브레가 약간 더 구워낸 듯한 맛에 과자 자체도 모래처럼 알알이 부서집니다. 하나 딱 먹고 나니 흡족하게 당분이 차오르니 좋습니다 티타임 쿠키로 잘 어울리네요.
먹고 나니 또 여행가서 Gendy의 쿠키를 사다가 비교하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드는데, 갈 수 있을 날은 아직 한참 멀었지요. 정말로.
원래 찾으려 했던 건 저 캠핑머그입니다. 포털 검색을 보면 대략 1.9만 선이네요. 카카오 메이커스 가격은 10900원. 배송비 별도였음을 감안해도 카메-라고 적고 보니 거북龜 같다-가격이 저렴합니다. 가끔 메이커스 펀딩으로 올라오는 물건들 댓글을 확인하는데, 어떤 건 다른 곳이 싸기도 한가보군요. 여기가 제일 싼 곳은 아니니 검색을 생활화합시다.-ㅁ-
어쨌건.
Home wherever we are together의 머그가 떠올라서 다시 찾아봤던 거죠. 두 번 메이커스에 올라왔다가 내려갔고, 지금은 그 때 살 걸 그랬나, 아주 조금 후회 중이고요. 그랬는데.
네파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머그로 검색하니 저 머그 말고 다른 머그가 등장합니다. 두둥!
지름신이시여, 제게 왜 이런 시련을! ;ㅂ;
애초에, 캠핑머그를 찾은 이유부터가 들기 가벼운 머그 탐색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잘 들어맞는 제품이 G의 흰색, 스타벅스 캠핑 머그였고요. 작년의 녹색은 썩 취향이 아니어서 넘어갔지만 그 머그 손잡이도 좋고 가볍습니다. 음료가 쉽게 식는 단점이 있지만 감안해야지요. 가볍고, 부피가 크지 않으면서 음료가 덜 식는 컵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래에는 존재할지 모르지만 과학기술이 아직은 부족합니다. 부피가 크면서 음료가 덜 식는 컵은 이중 스테인리스 컵이며, 무게도 적지 않습니다. 가볍고 부피가 큰 컵은 제가 사양합니다. 음료 식는 정도는 참을 수 있으니 앞의 둘만이라도 일단 만족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용량 큰 컵을 즐기면 컵 무게도 상당하기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갑니다.
이 모든 것은 몸 내구 연한의 문제인 겁니다...
용량은 350ml, 일단은 스테인리스 이중컵이라 합니다. 이 컵을 찾은 뒤로 법랑 캠핑 머그는 저기 기억 저 편으로 사라졌고, 이 컵의 실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이번 주는 무리고, 다음 주에 생각나면 나가볼까 생각을..... 네파가 읍내에 있을 가능성은 없....
검색해봐도 읍내엔 없고, 옆 지역에는 있네요. 나가는 건 같으니 다음 주에 상경할 때 들러봐야겠습니다. 실물, 어떨라나?
가끔 지름목록 모아 놓는 걸 왜 하나 싶은 때도 있지만, 미래의 저를 위해 노동합니다. 그 때 찾은 그게 뭐더라? 라며 포털 여기저기를 뒤지느니, 블로그에 백업해서 찾기 쉬운 쪽이 좋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뿐만 아니라 블로그에 오시는 다른 분들 역시 같이 질러주시길 바랄따름...! (..)
원제는 은전한닢이지만, 저는 금전으로 하겠습니다. 자금을 쏟아부어 만들어낸 한닢. 요 몇 달 간 목표로 삼았던 1천만 명성에 달성한 흔적입니다. 지금은? 저거 찍고 나서 바로 불 아슬란을 영입했고, 명성 돌려주기 행사에 참여할 겸 암 슈나이더와 불 아슬란 모두 2각을 찍어뒀습니다. 레벨1에 2각이라니 뭔가 기묘하지만, 일단 찍어두는 쪽이 목표고요. 4월 당일까지 초월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뚜껑 열어봐야 알아요.
명성 모으는 사이에 미루던 레벨업도 거의 다 달성해서, 슈나이더들과 메이링들, 즈라한들은 아직 30렙이지만, 프라우도 각각 60(불), 50(물), 40(풀)레벨을 달성했고 풀 솔피도 60레벨을 달성했습니다. 솔피는 만들어 놓고 보니 오랜만에 만나는 스트라이커 같은 슈터로군요. 슈터인데 데미지가 상당히 높아서 좋습니다. 슈터라 행동게이지가 높게 올라가는데다 데미지도 좋으니 쓸만합니다. 가장 잘 쓰는 슈터는 당연히 물 조슈아고, 그 다음은 미하일입니다. 이제 두 주 뒤면 미하일도 속성을 앞에 붙여야겠지만, 아직까지 미하일은 단독입니다.-ㅁ-/
루실리카는 풀보다 물을 더 자주 씁니다. 물이 슈터이기도 하고, 3번째 스킬이 지속피해 최대 5개 발동이라 오벨리크스에서 보스에게 쓰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이 분도 1각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2각해도 1각으로 둘 예정임. 그렇게 두고 있는게 풀 루실리카가 있지요.
다음 각성을 누굴 시킬 것인가도 주요한 문제이나,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불 조슈아가 어여쁘니 조슈아에게 각성을 밀어줄 것인지, 아니면 튼튼한 몸을 위해 물 바네사나 빛 바네사를 밀어줄 것인지. 그도 아니면 암 헬가님에게 힘을 실어 드릴지.
아, 맞다. 두 주 뒤에 들어올 풀 미하일을 위해서도 명성을 남겨야 하는군요. 풀 미하일도 2각은 필수입니다. 스트라이커든 뭐든 상관없이, 미하일은 미모를 보고 뽑았으니 올려줘야지요.
오랜만에 로오히 하는 재미가 돌아 신나게 떠들오 보았습니다. 기왕이면 엘리트 스토리가 새로 풀렸다면 좋았으련만, 그쪽은 조금 더 기다려봅니다.'ㅂ'
저는 흑발에 매우 약합니다. 물론 좋아하는 캐릭터는 언제나 금발 벽안/청안/자안이지만 흑발도 좋아합니다. 그 외의 캐릭터는 상대적으로 눈이 덜갑니다. 로오히의 등장인물들은 예외에 속하는 편이라 절대 취향 타입이 아닌 하늘색 머리칼의 물속성 조슈아나, 분홍색 머리칼의 불속성 조슈아는 보고서 단번에 반해 들였습니다. 물조슈아를 더 자주쓰지만 불조슈아도 가끔, 재앙을 상대할 때 활약합니다. 스트라이커는 불로잔나와 물헬가가 넘사벽이다보니 불슈아는 손이 덜갑니다. 그래도, 유튜브 영상을 볼 때마다 심장이 뿌듯하여 부풀어오름은 .... -ㅁ-
암요한 버전으로 보고 싶으니, 암요한이 나올 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립니다. 안나올 것 같던 타속성 미하일도 나왔으니 미하일도 언젠가는 나올겁니다. 오피셜 무비에서는 나카무라 유이치 특유의 목소리가 잘 들렸는데, 이쪽은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스킬 쓸 때는 분위기가 바뀌더군요. 그래서 암속성으로 듣고 싶다는 겁니다. 암속성 요한은 빛속성 요한의 Only Lord와는 좀 다릅니다. 빛 요한은 '나를 구원해주신 주님, 주님만을 따르렵니다.'라면 암요한은... 이건 내용 폭로가 되니 일단 접어두지요.
Lord는 주(인)님이라는 뜻도 있으니 저 문구는 중의적으로, 매우 잘 어울린다 생각하며 일부러 사용했습니다. 찰떡이라니까요.
앗, 이 분위기도 매우 좋아합니다. 바네사와 올가를 엮는 이야기가 왜 많은지는 나중에야 알았는데, 사망한 오라버니를 대신하여 레지스탕스를 이끌고 있는 왕녀 바네사와, 장교출신으로 파르티산을 이끄는 올가 대령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모습이더군요. 아. 보고 있노라니 빛올가도 반드시 2각 시켜야겠습니다. 지금은 안되지만 조금만 버티면 됩니다. 정말로 조금만.
왜 남성만 주구장창 올리냐고 물으실텐데, 제가 가장 기대하는 인물 둘은 헬가와 루실리카입니다. 오프닝에서 반한 것도 그 둘이고요. 남자들 셋은 원체 유명한 성우들이고, 이 셋으로 B님을 홀렸기 때문에 또 그렇습니다.
그간 저나 C님이 신나게 로오히 이야기를 해도 안 넘어오시던 분이, 일본판 로오히의 성우진 남성 셋, 요한과 미하일과 로드를 듣고는 '그거 어떻게 까나요?'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일본 앱스토어가 있어야 가능하겠지만, C님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인 모양입니다. 저야, 그냥 유튜브 영상으로만 만족합니다. 일본판 깔아서 두 개 돌릴 여력은 안되고요.
로드 오브 히어로즈 운영에는 이모저모 불만이 없진 않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해본 이런 저런 모바일 게임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니까 참고 기다리는 겁니다.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클로버게임즈는 로오히의 수명을 길게 길게 보고 있나봅니다. 베타 때는 나왔지만 지금은 아직 나오지 않은, 그리고 스토리 상에서 등장했지만 언급이 없는 타속성 기사들을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엘리트 스토리 절반이 열리고 나서-따져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길지는 않았고요. 스토리가 중심인 이야기다보니 스토리가 소진되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기사들을 여럿 더 풀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한 달에 하나? 둘? 그보다 조금 더 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은데, 그걸 기다리기에는 인내심이 약합니다.
어쨌건 오늘도 1주년 패키지 둘 구입해두고, 마저 털어서 채운 다음에 그 다음을 생각하렵니다. 뭘 채우냐 물으신다면... 다음 글에 뵙겠습니다.'ㅂ'
레고 정리가 끝나지 않는 이유는 레고가 끝없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레고 수집을 멈추지 않는 이상, 정리도 계속됩니다. 적고 보니 책정리와 같은 이유네요. 책정리도, 끝없이 구입하고 끝없이 읽으며, 끝없이 정리하고 끝없이 방출하기에 끝나지 않습니다. 흑흑흑. 하지만 모든 책이 다 다르고, 모든 레고가 다 다르니 이 원죄는 포기하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을 겁니다.(먼산)
위의 사진은 지난 주에 도착한 새 레고입니다. 40000대는 아마도 사은품에게 부여하는 레고인가 싶은데, 저 레고도 정식판매품이 아니라 레고 코리아 쇼핑몰에서 일정금액 이상을 구입했을 때 보내주는 레고였습니다. 모시면 아시겠지만, 아멜리아 에어하트와 그의 비행기지요.
B님이 상자를 보고 저거 록히드라고 적힌거냐 물으셨는데, 맞습니다. LOCKHEED VEGA5B. 그 빨강 비행기는 록히드에서 만들어줬군요. 지금은 록히드가 아니라 록히드마틴이지만, 그만큼 오래된 항공사란 건 알만 합니다. 그 이야기 하다가 보잉 비난으로 결이 흘러갔지만, 그건 보잉사 잘못입니다. 합병해놓고 더글러스 이름은 날리고 로고만 홀랑 먹은데다가, 보잉 737 맥스의 사건들을 듣고 있노라면 비난이 아니라 무한동력장치에 세팅해놓고 두고두고 갈아도 속시원치 않을 놈들입니다. 전자야 도의적 문제지만 후자는 인명의 문제니까요.
..레고 이야기하다가 엉뚱한 곳으로 흘렀네요.
모든 레고를 꺼내어 사진 찍는다 해놓고 잊었습니다. 스타워즈 쉼터와 NASA의 과학자들이 빠졌네요. 그 둘은 아멜리아 못지 않게 작은 레고니 빼고, 나머지는 다 큽니다. 이 중 가격이 가장 비싼 것은? 당연히 가장 오래된 레고인 오르상크의 탑입니다. 저게 30만원을 가뿐히 넘겼고요. 그 다음으로 비싼 제품은 중세 대장간, 아니면 낚싯꾼의 집 둘 중 하나일겁니다. 낚싯꾼의 집은 한국에서 품절임을 확인하고 여행 때 일마존에서 수령해 받은 ..... 그걸 감안하면 배송비 포함해서 낚싯꾼의 집이 제일 비싼 셈입니다. 중세 대장간은 그 다음.
오른쪽 상단에 깔린 윈터빌리지 소방서는 단종 예정이라는 말에 홀렸습니다. 그리고, 오르상크의 탑을 깔고 앉은 크로코다일-악어기관차는 아멜리아 에어하트를 받기 위해 고민하다가 구입한 제품이고요. 제가 안 좋아해도 아마 L이 좋아해줄 거라 믿습니다.
위의 가방이 로우로우의 신작 백팩입니다. TASK SQUARE BACKPACK 002 CHARCOAL. 001은 올리브이고 002가 차콜로 색은 저렇게 두 종류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왼쪽이 차콜, 오른쪽이 올리브지요. 취향은 올리브보다 차콜인데, 올리브도 색이 나쁘지 않아서 살짝 고민중입니다.
현재 신제품 10% 할인 중으로.... 그래요 아직 이전에 고민했던 여행용 캐리어도 고민 못 끝내고 잊고 있었네요. 대부분 본가에 있는 가방이라 자취방에도 하나쯤 둘까 생각중이었습니다. 캐리어 둘 공간이 나오냐는 문제가 남아 있지만요. 캐리어 둘 공간에 지금 레고를 잔뜩 쌓아둔 터라. 언제 레고들 꺼내서 사진 찍어 두고 정리 좀.. 크아아악! 지금 몇 주 째 미루고 있는 쁘띠 넨도도 이번에는, 정리하고 싶습니다. 미니멀라이프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이런 제품 방출도 잊지 말아야죠. 그런 의미에서 다음 주도 아마 상경 없이 자취방에서 뒹굴뒹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크기는 원했던 가방보다는 조금 많이 크지만, 저정도면 수비범위 안이라고 봅니다. 아마 15인치 노트북은 안 들어갈 모양새지만, 그게 들어갈 정도면 가볍게 들고 다닐 가방이 아니니까요. 잠깐 나갈 때 뭔가 챙겨서 담아 들고 나갈 수 있는 가방이면 딱 좋..은데 그런 크기가 잘 안나와서 생긴 문제니까요. 이 가방 들이면 아마, 스벅 가방은 고이 방출할 겁니다. 가정이 아니라 확정으로 만들어야지요. 방출하고 구입할까.
이 룬의 아이들 접시, 화분 받침으로 매우 좋습니다. 지난 번에 룬의 아이들 윈터러 구입하면서 접시 둘을 받았고, 써보고는 다른 재활용품 쓰는 것보다 훨씬 튼튼하고 좋다고 확인한 뒤 벼르는 중입니다. 전자책 구입할 때마다 한 권씩 구입해 접시를 모아 쓰려고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플라스틱보다 튼튼하고 깔끔합니다. 왜 디저트 접시로 쓰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쓰고 있는 접시가 많고, 그 접시들은 화분 받침으로 쓰기에 너무 크다고 답하겠습니다. 마침 어제 책들이 편의점에 도착했고, 넨도롱 구매도 해야하고, 그 김에 헬무트 구입할 겸 장바구니를 털 생각입니다.
사진은 에어팟프로입니다. 오늘도 들고 나가는 걸 까먹었더라고요. 나가서야 깨달았습니다.-ㅁ-a
지난, 아니, 그 전 주에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나가 애플 펜슬 AS 받으려했다가 대기가 3시간이라는 말에 얌전히 물러났습니다. 다른 용건이 있어 몇 시에 끝날지 몰라 적당히 움직였다가 미리 예약할 걸 그랬다고 후회했지요. 하기야 예약했다 해도 생각보다 그 앞의 용건이 일찍 끝났으니 가로수길 어드메에서 시간 보낼 장소를 찾아 돌아다녔겠지요.
이번 주는 아예 미리 예약하고 들어가 움직였고, 생각보다 빨리 서비스도 끝났습니다. 그도 그런게, 보증 기간이 아주 조금 남아 있었고, 애플펜슬의 인식이 안되다가 정상적으로 돌아온 상황이 확인되어 새 제품으로 교환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문제 없이 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니, 문제가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열심히, 부지런히 써야겠지요. 이제 종이 출력은 좀 지양하면 될라나? 하지만 종이는 여러 장 눈 앞에 펼쳐 놓고 작업할 수 있지만, PDF는 화면에서만 봐야하니까요. 그렇지 않은 문서들은 PDF 파일로 저장해둬야지요. 특히 가계부라든지 등등.
에어팟프로에 애플펜슬이 있으니 이제는 매직키보드와 애플시계가 끌립니다. 하지만 시계는 조금 더 생각해보려고요. 편하지만 딱 거기까지라. 평소 운동할 때도 자주 차고 다니고, 땀이 차는 일도 많으며, 전자기기보다는 아날로그 시계를 좋아한다는 문제도 있어서 아직 구매까지는 손이 안 닿았습니다. 게다가 너무 커요.'ㅅ' 42미리 시계판도 매우 크다 생각하고, 취향은 적당히 큰쪽이라, 거기에 사각보다는 원형시계가 좋다면서 각진 시계는 못생겼다고 주장중입니다. 크고, 각져서 싫어요.
... 이거 자기 혐오 아닌가.(먼산)
좋은 가방과 나쁜 가방이 있다면, 요즘 종종 들고 다니는 스타벅스 대학생용 가방은 나쁜 가방입니다. 가죽끈이라 보기에는 멋지지만 어깨에서 잘 미끄러지며, 끈이 상당히 무겁습니다. 로우로우의 옛 가방이 매우 아쉽지만, 다시 생산을 안하니 어쩔 수 없지요. 새로 산 로우로우 가방은 윗부분이 지퍼가 아니라 주머니 형태에, 뚜껑이라 불편합니다. 아이패드 넣었다가 빼기가 쉽지 않거든요. 음. 그럼 새로 가방을 하나 더 사고 마음에 안드는 가방은 방출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