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에어팟프로입니다. 오늘도 들고 나가는 걸 까먹었더라고요. 나가서야 깨달았습니다.-ㅁ-a

 

 

지난, 아니, 그 전 주에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나가 애플 펜슬 AS 받으려했다가 대기가 3시간이라는 말에 얌전히 물러났습니다. 다른 용건이 있어 몇 시에 끝날지 몰라 적당히 움직였다가 미리 예약할 걸 그랬다고 후회했지요. 하기야 예약했다 해도 생각보다 그 앞의 용건이 일찍 끝났으니 가로수길 어드메에서 시간 보낼 장소를 찾아 돌아다녔겠지요.

 

이번 주는 아예 미리 예약하고 들어가 움직였고, 생각보다 빨리 서비스도 끝났습니다. 그도 그런게, 보증 기간이 아주 조금 남아 있었고, 애플펜슬의 인식이 안되다가 정상적으로 돌아온 상황이 확인되어 새 제품으로 교환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문제 없이 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니, 문제가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열심히, 부지런히 써야겠지요. 이제 종이 출력은 좀 지양하면 될라나? 하지만 종이는 여러 장 눈 앞에 펼쳐 놓고 작업할 수 있지만, PDF는 화면에서만 봐야하니까요. 그렇지 않은 문서들은 PDF 파일로 저장해둬야지요. 특히 가계부라든지 등등.

 

에어팟프로에 애플펜슬이 있으니 이제는 매직키보드와 애플시계가 끌립니다. 하지만 시계는 조금 더 생각해보려고요. 편하지만 딱 거기까지라. 평소 운동할 때도 자주 차고 다니고, 땀이 차는 일도 많으며, 전자기기보다는 아날로그 시계를 좋아한다는 문제도 있어서 아직 구매까지는 손이 안 닿았습니다. 게다가 너무 커요.'ㅅ' 42미리 시계판도 매우 크다 생각하고, 취향은 적당히 큰쪽이라, 거기에 사각보다는 원형시계가 좋다면서 각진 시계는 못생겼다고 주장중입니다. 크고, 각져서 싫어요.

... 이거 자기 혐오 아닌가.(먼산)

 

 

좋은 가방과 나쁜 가방이 있다면, 요즘 종종 들고 다니는 스타벅스 대학생용 가방은 나쁜 가방입니다. 가죽끈이라 보기에는 멋지지만 어깨에서 잘 미끄러지며, 끈이 상당히 무겁습니다. 로우로우의 옛 가방이 매우 아쉽지만, 다시 생산을 안하니 어쩔 수 없지요. 새로 산 로우로우 가방은 윗부분이 지퍼가 아니라 주머니 형태에, 뚜껑이라 불편합니다. 아이패드 넣었다가 빼기가 쉽지 않거든요. 음. 그럼 새로 가방을 하나 더 사고 마음에 안드는 가방은 방출을 ... (...)

 

 

여하간 고민 좀 더 해봐야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통장님과 상의 좀 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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