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에 잡은 대부분의 게임이 그러하듯, 쿠킹덤, 쿠키런 킹덤도 타임라인에 흘러들어온 여러 설정들을 보고 시작했습니다. 이차저차 지금은 접길 잘했다고 생각하고요. 유저가 많으면 게임이 휘둘리기 쉽상인데, 쿠키런은 유저가 많고 게임 제작사 자체도 이골이 난 모양입니다. 다만 제작사가 데브쪽이라, 운영도 데브다운 면모를 보인다고 합니다. 오늘 올라온 이야기 중에는 라떼맛쿠키의 하향패치 문제도 나오네요. 라떼맛쿠키는 최근에 나와 그런지, 쿠키런 화집에도 실려있지 않습니다. 아몬드맛쿠키도 없고요. 에스프레소와 마들렌은 있습니다만, 아몬드맛쿠키도 없습니다.
1월에 한정수량으로, 쿠킹덤 내의 오르골 상징물이랑 함께 판매했던 모양입니다. 이번 판매는 책자하고 게임 내 재화인 크리스탈만 포함되었고, 그 오르골당은 없고요. 새책이라 특유의 본드냄새가 풍기니, 환기 잘 되는 곳에 두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내부에 각 쿠키들 소개뿐만 아니라 여러 설정화들도 많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초기 쿠키 중 퓨어바닐라가 이번에 나왔던가요. 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바닐라빈푸딩을 만들고 싶어지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 생협 모임 때 들고 갈겁니다.
다른 게임들은 그러려니 손끝에서 떠나보내지만, 마비노기는 그게 쉽지 않습니다. 오픈베타 때부터 참여해서 그런가, 그게 첫 온라인게임이어서 그런가. 설렁설렁 양털깎고 거미줄 주으러 다니던 때가 생각나 그런가. 그래서 마비노기 모바일이 나오면 피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같이 듭니다. 넥슨 때문에 연을 끊었지만, 가끔은 다시 깔아서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지금 들어가면 잔뜩 굶은 정령이 있을 거라 들어가기 무서운 마음도 조금 있습니다. 신나게 야금하러 돌아다닐지도 몰라요.
어쨌건 지금 한창 하는 게임은 로오히뿐. 로오히에 쏟아붓는 돈이 적은 건 아니지만 다른 게임들보다는 스트레스를 덜 받으니까요.
오늘도 얌전히 이런 저런 자료 출력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