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의 지름. 모 게임은 접기를 잘했다고 자신을 폭풍칭찬중인데, 가장 큰 이유는 시간입니다. 최근의 이러저러한 문제로 시간을 가능한 확보하고 싶어서 말이죠. 그 게임은 시간을 미친듯이 갈아먹는 게임이라 지금도 접기를 잘했다 생각합니다.
오늘이 일본어판 보이스 적용이 가능한 첫날이라는데, 저는 그냥 한국어판으로. 바꾸면 또 그 나름으로 (일본어) 공부가 되겠지만. 목소리를 진득하게 듣는 건 다음으로. 오늘은 블로그 글 신나게 올려두고 업무용 자료 보러 가야합니다. 오늘 그거 보고 잘거예요. 자기 전에 매리지B도 조금 더 읽어두려면 빨리 글부터....
하여간.
blog-ko.lordofheroes.com/post202104192000/
이 글 보고 반성했습니다. 소과금이라 천천히 달리는 중이고, 또 좋아하는 영웅들 중심으로 키우다보니 스킬쪽은 별 생각이 없었거든요. 연합도 그냥저냥 설렁설렁 하고 있으니 많은 데미지를 내는데 큰 의미는 안둡니다. 다만, 요 몇 달간 끙끙 대던 게 아레나 100위 였습니다. 그거 맞추겠다고 물속성 조슈아 속도 올리는데 애 좀 썼습니다. 오늘 오후에 무사히 100위 안쪽 찍고는 튀어 나왔지요. 그 업적 휘장 따고 나니 10위도 해보라는데, 그건 정말로 생각 없습니다. 거기 들어갔다 오려면 운이 가장 중요해요.-_-
하여간 앞으로도 영웅들은 꾸준히 영입할 생각이니 천천히 달리면 됩니다. 아직 손 안댄건 빛 솔피뿐이고. 영입 가능한 영웅들은 아마도 거의 다 영입했을걸요? 계약 때문에 영입하지 못한 애들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카페뮤제오는 지난 주말부터 내내 고민중입니다. 뜬금없이 케멕스를 구입해서 써볼까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케멕스는 드립계의 고급도구로 여기지만, 이 역시 유리라 안됩니다. 제 손에서 유리제품을 보호하는 방법은 단 하나, 사용하지 않는 것뿐입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깨지 않지요. 하지만 자주 사용하면 반드시 깹니다. 도자기 제품은 유리보다 튼튼하니 덜 깨지만, 유리는 설거지하다가 깰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케멕스가 튼튼하다 해도 유리제품인지라, 충격에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설거지하다가 어디 다른 그릇들과 충돌이라도 하면 깨먹을 가능성이 높고요. 그래도 용량 큰 저 8컵짜리는 대량으로 커피 제조할 때 써보고 싶단 말입니다. 다른 드립들과 필터 호환도 안되니 별도로 필터도 사야할거고, 그게 또 고가이기도 해서 유지비도 많이 드는데 참. 왜 사고 싶은 걸까요.(한숨)
케멕스의 유리 강도는 같은 시리즈로 나온 유리머그를 만지면서도 실감합니다. 큰 거 사면 반드시, 반드시 깰거예요.ㅠ_ㅠ
어차피 필터를 구입해야하는 터라 카페뮤제오 결제는 할 겁니다. 어떤 걸 사느냐의 문제일 따름이지요. 장바구니에 담긴 물품 중에는 이것도 있는데.
caffemuseo.co.kr/shop/detail.asp?g_num=22644&ca1=coffeebean&pagenum=1&tm=6
드립백 세트입니다. 9종류의 드립백을 3개씩 넣어 만든 선물용 제품이고요. 어차피 제가 마실 거라 선물포장의 의미는 없지만, 예쁘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가끔은 커피 갈아서 내리는 것도 매우 귀찮습니다. 요즘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지 못해서 일부러 저녁에 커피를 내리는 중인걸요. 아침의 갓 갈아낸, 신선한 커피는 못 마시지만 덕분에 아침에 끙끙 대더라도 커피 못 마시는 일은 없습니다. 막 내린 커피가 마시고 싶다면 드립백으로 마시면 되니까요.
다만. 입에 가장 잘 맞는 드립백은 헬카페입니다. 거기는 대용량으로 구입하는 쪽이 제일 저렴한데, 그 대용량의 기준이 100개입니다. 많이 사면 할인이 들어가지만, 드립백도 오래 묵히면 좋을 것이 없으니 한 번에 잔뜩 사기는 망설여지네요.
caffemuseo.co.kr/shop/detail.asp?g_num=16754&ca1=coffeebean&pagenum=1&tm=6
카뮤네 드립백의 패키지가 바뀌면서, 기존패키지 물량도 싸게 풀렸습니다. 이쪽은 9개들이가 8900원. 그래서 슬쩍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뺐다가. 고민중이랍니다. 허허허. 필터가 아직은 여유가 있어 다행이네요. 그렇지 않았다면 이거저거 잔뜩 담아 놓고 한 번에 결제했을 겁니다.
지난 주말에 봤을 때는 수량이 더 있었는데, 지금은 173개 남았습니다. 할인할 때 쟁여두고 싶으시다면 지금 쟁이시길. 저도 통장님과 상담해보고 들어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