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원형 틀은 고정형과 분리형이 있습니다. 겉의 잠금장치를 풀면 바닥과 옆면의 틀이 분리되는 형태의 원형 틀은 예전에 구입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만들겠다며 호기롭게 샀지만, 결국에는 한 번도 제대로 쓴 적 없이 처분했습니다.

그게 이미 한참 전이라, 지금은 훨씬 다양한 모양의 틀이 나오더군요. 요즘은 쿠키틀마저도 3D프린터로 뽑아내는 시대입니다. 쿠키런의 쿠키 모양도 그렇게 찍어내더라고요. 마녀들이 아니라 팬덤에서 말입니다. 솜씨 좋은 사람들은 그런 틀로 찍은 쿠키에 멋진 아이싱을 올려 그야말로 굿즈를 만듭니다. 먹을 수 있는 굿즈... 참 좋죠. 물론 제 취향은 아니겠지만.

먹을 거라면 가리지 않고 받아 먹지만, 그래도 취향은 있어서 쿠키 중에는 사브레를 제일 좋아합니다. 대체적으로 아이스박스 쿠키도 잘 먹고요. 하지만 맛없고 퍼석퍼석한 건 싫어요.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튀었네요. 오늘 본 영상에, 사각형인데다 틀의 크기 변경이 가능한 제품의 이름이 등장하더랍니다. 이름하야, 퍼즐팬. 일본 영상을 보고 있었으니 パズルパン이라는 자막까지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바로 아마존에 들어가 확인했고요.

아마존에서 키워드 검색 카테고리를 홈&키친으로 제한하면 원하는 제품이 정확히 나옵니다. 안하면? 지그소 퍼즐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검색을 좁히는 쪽이 좋아요.

 

이런 제품들이 보이는데. 맨 왼쪽은 식빵틀로 02번. 맨 오른쪽이 01번입니다. 제가 본 제품은 아마도 맨 오른쪽의 정사각 형태인가봅니다. 가운데의 파운드케이크 틀은 처음 보는 형태입니다. 가운데 틀은 무스류에 사용하기엔 썩 좋지 않아보입니다. 왼쪽 오른쪽은 오페라 타입 등에는 사용하는 케이스를 보았고요.

 

오븐도 고쳐왔겠다, 제과제빵도 하자면 할 수는 있지만 매우 게으른 제가... 또 일을 벌이면 안됩니다. 지금 있는 일만으로도 충분히 무겁다고요.

 

 

G가 저보다는 훨씬 자주 베이킹을 합니다. 최근 코팅 마들렌틀을 교체해야할 때가 왔다고 투덜대더군요. 생각보다 수명이 짧았답니다. 다음에는 스테인리스를 구해야겠다 하던데, 그 말을 들으니 가운데 보이는 코팅팬은 멀리하는 쪽이 낫군요. 그렇다면 유리 제품은?

 

 

www.amazon.co.jp/iwaki-KBT211-%E3%83%91%E3%82%A6%E3%83%B3%E3%83%89%E5%9E%8B-18%C3%978cm%E7%94%A8/dp/B001U1CRTK/ref=psdc_13946041_t2_B08CTBH2SY

 

iwaki KBC211 Heat Resistant Glass Cake Mold, Pound Cake Mold, Square Mold, 7.1 x 3.1 inches (18 x 8 cm)

iwaki KBC211 Heat Resistant Glass Cake Mold, Pound Cake Mold, Square Mold, 7.1 x 3.1 inches (18 x 8 cm)

www.amazon.co.jp

 

이와키의 유리틀도 있습니다. 이거라면 라자냐도 가능하고, 무스류도 가능할 겁니다. 길이보면 티라미수도 되겠네요. 가만있자, 레이디핑거 길이가 얼마더라? 10cm는 넘었나?

 

이와키 아니더라도 파이렉스도 오븐 사용 가능한 내열강화유리일겁니다. 파이렉스야 무식할만큼 튼튼하기로 유명하니까요. 그럼에도 오븐에 직접 써 본 적은 없다....

 

 

 

검색하다보니 고양이 식빵틀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 외에 다른 모양도 꽤 있더군요. 귀여운 제과제빵 제품은 확실히 일마존에서 찾는쪽이 빠릅니다. 아마존이 마음에 안 드니 다른 경로를 통해 주문할 가능성이 높지만, 검색이 잘되는 편이라 실제 제품 명이나 모델명은 여기서 검색하는 쪽이 잘 되지요.

 

다만 출처가 묘한-그러니까 중국 제품도 상당히 있으니, 일제를 구입하려 한다면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ㅁ-a

 

 

진짜 구입하게 될지는 저도 모르지만, 일단 찾아두면 다음에 두 번 수고하는 일은 없겠지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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