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했는데도 격하게 퇴근하고 싶은 수요일. 조슈아의 퇴사, 아니 퇴근송을 한 번 더 듣습니다. 하......
이러다가 삶에서 퇴근하게 될까 걱정중이기도 하고요.
메이링은 잘 크고 있습니다. 아직 첫 번째 탈피(...)도 못하고, 이제 37렙입니다. 오늘 저녁은 먼저 키우던 불 프람을 먼저 키울 예정이라 미루는 중이고요. 프람은 나머지 부분만 마저 물약으로 채우면 될 텐데, 생일 때까지 기다릴지, 아니면 그냥 달릴지 고민입니다. 생일이 7월이더라고요. 기다릴 필요도 없이 넉넉하게 물약이 있으니 만렙 먼저 만들어줄까..?
그렇게 하면 물과 불 프람 모두 다 60렙 달성입니다.
재화나 재료를 아껴쓴다며 모아 놓고 쳐다만 보는 인간이 있다면, 그게 접니다. 경험의 물약-청포도 물약도 이미 3만 개 모았고요, 정령석도 각 속성 포함해 30개를 넘겼습니다. 무작위 정령석만해도 이미 31개더라고요. 다른 것도 몇 개 씩 있고요. 그럼에도 아직, 누구 스킬을 올려줄지 결정하지 못해서 내두고 있습니다. 금화가 부족한 것도 아니예요. 이미 금화도 8자리. 음... 그저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미적대고 있을 따름입니다.-ㅁ-a 요즘 제일 신나게 쓰는 건 물 루실리카라서 이쪽부터 올려주거나, 아니면 시나리오 돌 때 어듬을 외치며 가장 신나게 활약하는 미하일에게 올려주거나. 앞으로 나올지 모르는 최애를 위해서 그저 모아둘 따름입니다. 이러다가 다 못쓰고 끝내는 경우도 많아요.
내일은 린의 생일입니다. 생일을 맞아 신나게 크리스탈을 불사르는 린, 그 옆에서 보조하며 금화를 태우는 칸나. 샬롯에게는 훌륭한 옵션의 프리스트 무기를 제작해준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은행 잔고 경고 메시지를 받아들고 있는 루인. 아... 루인...;ㅂ;
하지만 난 이번 금요일에 메이링의 장비를 마저 강화시켜야 합니다. 흑흑흑. 좀 봐주세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