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새우튀김은 아니고, 청설모가 잘 발라먹은 잣송이는 얼핏 보기에 새우튀김 같다고 하여 하는 소리입니다.

 

https://twitter.com/nifos_friendz/status/1442720528280657923?s=20&t=_YLlOU7W0DpyloRXWNC7Kw

 

홍릉숲친구들🌱 on Twitter

“청설모 식사 풀버전🍽 https://t.co/vkv4ytxiUX”

twitter.com

 

국립산림과학원의 부계정인 홍릉숲친구들에 새우튀김 제조 영상(...)이 있고요. 아침 운동 나갔다가 잣송이가 떨어져 있길래 슬쩍 찍어뒀지요.

 

 

최근의 아침운동 때는 고양이를 꼬박꼬박 확인합니다.

 

 

 

방해하지 않으려고 멀리서 줌을 당겼더니 사진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회색 줄무늬의 청소년 고양입니다. 덩치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청소년 같은데, 솔직히 모셔갈까 최근 조오.....금 고민중이고요. 아냐, 참아야죠. 참아야.ㅠ

 

 

 

오늘은 어린이날 전날이라고 뭔가 행사가 있어서 늦게 온건지 걸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평소에는 이렇게 건너편의 낙옆 위에서 냥모나이트가 되어 있습니다. 슬쩍 거리를 두고 사진을 찍고 있노라면 슬쩍 눈뜨거나 슬쩍 고개를 들어 인기척을 확인한 뒤, 도로 눈을 감습니다. 하, 다행입니다. 해칠 의도가 없다는 제 마음을 알아주어 다행이라니까요.

 

하지만 볼 때마다 저 자리에서 둥지를 만들고 있으니, 혹시 몸이라도 아픈게 아닌가 고민했거든요. 다행히 아니었나봅니다. 운동하고 있노라니 슬쩍 저렇게 도로를 사부작사부작 걸어가더군요. 저 시큰둥한 모습이 참 취향입니다. 하지만 아직 저는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습니다. 모실만한 준비가........ 물론 통장 준비도 안되었고요. 음, 그러다가 이번 주 지나고 보아서 또 동하면, 그리고 저를 집사로 간택해주신다면 즐거이 모시겠사옵니다.OTL

 

 

그러고 보니. 아래의 확대사진은 다얀의 얼굴과도 닮아 보입니다. 다얀의 캐리커쳐와 비슷하거든요. 웃는 듯한 눈가 라인이 참 매력적입니다. 하, 귀여운 분.

 

 

종종 출퇴근 길의 1.5층 집에서도 고양님과 눈이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요즘은 날이 딱 좋아 그런지, 길가보다 약간 높게 지은 집의 거실 유리문을 통해 바깥 구경을 하더라고요. 요즘에는 자동차 출퇴근을 하니 눈 마주치는 일이 없지만, 걷다가 눈이 마주치면 동그랗게 눈을 뜨고 '너 왜 봐?'라고 하는 듯이 바라보는게 참 귀엽습니다. 그 분은 사진 찍은 적이 딱 한 번이던가.

 

어버이날이 이번 주말이라 겸사겸사 상경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주말 아침에도 고양님이 나와 계시는지 슬쩍 보고, 나와 계시면 찍을 수 있게 DSLR을 들고 갈까 합니다. 큰 사진으로 보면 더 멋지겠지...! 저만 고양님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엔 아깝단 말입니다!

 

 

제게 노동환경 개선 아이콘은 물 조슈아입니다. 조슈아의 메인인 노말 버전은 불 조슈아이다보니 생일 사진도 불 조슈아가 나옵니다만. 왜 노동환경의 아이콘인가 하면, 퇴근없는 야근의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https://youtu.be/Zx_hiE_a0hs

 

2021년 4월 30일에 올라온, 야근없는 회사를 주장하는 물 조슈아의 영상.

 

 

 

https://youtu.be/zo4zddj8zGo

 

그리고 물 조슈아를 가장 힘들게 만드는 프라우 합작의 추가 영상. 크흑.;ㅂ;

 

 

불 조슈아는 제국 8검 중 하나이며, 특임대장입니다.

https://blog-ko.lordofheroes.com/singyu-yeongung-josyuareul-sogaehabnida/

 

신규 영웅 조슈아를 소개합니다!

제국 집행부 (전)특임대장. 얼빠진 표정과 맹한 성격이지만 실력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평이 많습니다.

blog-ko.lordofheroes.com

 

2020년 4월 26일에 올라온 조슈아의 소개글에는 고아출신 어린아이들을 데려다 어릴적부터 세뇌하며 키워낸 인간병기계획의 최대 성공작이라고 나옵니다. 이건 노말, 하드, 엘리트를 통틀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엘리트에서는 다른 녀석도 하나 등장하지만 그쪽은 넘어가지요.

 

오늘 아침에, 장비 연성이 슈나이더로 바뀐 것을 보고는 조슈아 장비 뽑기를 잊었다며 피눈물을 흘렸지만, 이미 지난 것을요. 어쩔 수 없지요. 크리스탈이 산처럼 쌓여 있지만 그제와 어제, 바빠서 정신머리가 나가있던 탓에 그랬습니다. 빛 시프리에드 때문에 로오히를 그다지 보고 싶지 않았던 점도 있고요. 어제는 또 용합체의 새용(bird dragon)이 귀엽다며 이벤트에 몰입한 덕에 늦기도 했습니다만.

 

조슈아 이야기를 하는 김에 세 조슈아의 수식어가 뭐였는지 다시금 찾아봤습니다.

 

상념을 떠올린 다음에는 쉬기로 했지요.

 

 

 

임무가 없을 때는 그 반작용인지 부작용인지 무기력하게 늘어져 있습니다. 무력화 스킬을 맞으면 털썩 주저앉아 있는 것도 그 때문이고요.

 

 

 

이쪽은 잘못을 깨달은 뒤에는 속죄하는 삶을 걷습니다.

 

로오히의 재미는 확실히 이런 인물 설정에서 느낍니다. 슈터 조슈아, 스트라이커 조슈아, 프리스트 조슈아는 분기에 따라 성격도 바뀌고 대사도 바뀌고 수식어도 바뀝니다. 취향이야 물슈아와 불슈아지만 뭐, 이쪽은 대지 조슈아가 어떻게 잡힐지 또 궁금하네요. 풀 바네사가 가디언인만큼 그 쪽도 굉장히 다른 성격을 보일 것 같던데...?

 

 

그래서 생일선물 쿠폰으로 날아온, 물 조슈아의 메시지가 참 의미심장합니다.

 

 

지나보니 알겠습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로오히에 치이고, 봄나들이 상품 결제하러 갑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어제는 귀가길에 맥주를 사왔어야 했다고 투덜대다가 늦게 잠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새벽에 깨지는 않았네요. 이번주 용합체 이벤트는 넘겨야. ... 야...?

 

 

아침에 놓치지 않고 찍은 NHK 뉴스의 정보부터 적어봅니다.

 

 

트윗을 확인하니 지난주, 23일에 홋카이도에서 관광선 사고가 났더랍니다. 24일 아침에 뉴스보다가 확인했고요. 26명이 타고 있던 배가 구조요청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되었고, 그 주말에 4명 찾았다더니 전부 사망 확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추가로 10명의 사망이 확인되었고, 12명은 아직 행방불명이랍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발견 범위가 매우 넓어요. 우토로에서 출발한 배였는데, 연락이 끊어진 장소(왼쪽 중간 사진), 표류물이 발견된 장소(왼쪽 상단 사진)에, 10명이 발견된 장소는 거의 곶 끝부분 즈음이고요. 어린이가 발견된 장소와 10명이 발견된 장소 사이의 거리가 약 15km라고 하니 수색해야하는 범위가 상당히 넓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조류 유속이 빠르다고 하니, 그게 원인인 모양이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행방불명된 12명도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ㅠ_ㅠ

 

 

 

 

지난 주 내내 고민했던 자전거 구입의 흐름은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유가 상승 등으로 2km 거리를 자동차 출근하는 일에 회의감이 듦.

 

2.그럭저럭 자전거 타고 달릴 수 있는 거리니 자전거를 구입할 생각을 하고, 읍내에 딱 하나 있는 자전거포에서 상담을 받음. 100% 마음에 드는 자전거가 아니라 고민함. 밝은 색이 좋다고 하지만 왜 민트에 핑크인건데. 게다가 추천받은 자전거도 여성/청소년용에 가까운 모델이었음.

 

3.옆 부서 부장님께 자전거 고민중이라고 하다가 추천을 받음. 10년 넘게 타셨다하고 스스로 자전거를 조립하고 수리하고, 프레임 두고 맞춰 나가는 분이니 나보다 훨씬 잘 아는 분일거라 추천받은 내용(알루미늄, 무게, 접이식 금지)을 중심으로 탐색 시작. 작은 자전거를 원했다보니 '폴딩형이 아닌 미니벨로'로 20인치 아닌 22인치 바퀴의 제품은 거의 하나 밖에 없긴 합니다.

 

4.문제는 추천받은 모델이 전부 미끼상품으로 풀려 있다는 점.

 

S와 A의 두 종류 코드가 붙어 있어 뭔가 한참 고민했는데, S는 스틸, A는 알루미늄이더랍니다.

 

 

5.고민하다가 22인치의 작은 자전거는 포기하고 그냥 평범한 26인치로 가기로 결정함. 자물쇠를 크고 무거운 걸로 두 개 걸어서 집앞에 두면 괜찮겠지. 해로운 빨간새™는 얌전히 포기하고 미니벨로 아니라 26인치로 넘어갑니다. 그 이상으로 가면 자전거가 크거든요.

 

6.그래서 지금 최종으로는 두 모델을 두고 고민중입니다.

 

자전거의 분류는 여럿이 있지만, 미니벨로는 대체적으로 프레임 중간이 접히는 20인치 바퀴의 작은 자전거를 의미합니다. 로드바이크는 장거리 주행용, MTB는 산악자전거고요. 그 외에 "자전거가 내 마음에 들어왔다" 같은 타입은 시티자전거 중에서도 여성용으로 분류된 타입입니다.

 

나중에 다시 찾는 일이 없도록-_-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여성용 자전거는 치마를 입고도 타기 편하도록 프레임의 가운데 부분이 아래로 곡선을 그립니다. 그리고 치맛자락이 체인 등에 걸려 휘감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커버 등이 달려 있는 경우가 많고요. 왜 그런 답답한 모양인가 했는데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짐받이와 앞바구니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지요.

 

로드바이크는 장거리주행용으로 속도를 중시하다보니 카본프레임이 많답니다. 원래 저가 프레임은 스틸-철로 된 제품이 많지만 튼튼한 대신 관리를 소홀히 하면 녹이 슬고(경험담), 대체적으로 무겁습니다. 알루미늄은 가볍지만 가격이 조금 더 높은 듯합니다. 카본은 매우 가볍지만 비쌉니다. 그리고 카본은 금속 프레임에 비해 파손되기 쉬운 편입니다. 가격대가 높으니 부러지거나 하면 심리적 타격이 크죠.

 

 

앞서 올렸던 트위터의 이 자전거가 1백만원대 초반으로 나왔음에도 싸다는 소리를 들은 이유는 프레임이 카본이기 때문입니다. 카본 프레임은 원래 그보다 더 많이 비싸거든요. 최근 보았던 다른 영상에서 몇몇 단점 지적하는 걸 보고 구입하려 했던 마음이 빠르게 식었습니다만.

 

 

https://www.youtube.com/watch?v=iwQuIbZw7BA&t=866s 

 

 

https://www.youtube.com/watch?v=oDtNx7VPqGw 

 

그 전까지는 그런가 저런가 했는데 이 두 영상을 보고는 마음을 접었습니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안장의 높낮이 조절이 어려워서, 키가 작은 사람은 안장대를 잘라야 한다'고 하고, 두 번째 영상에서는 자전거 브랜드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을 정리해 보여줍니다. 그리고 댓글들까지 전체적으로 훑어보고는 조용히 포기했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자전거 뽑기를 하게 될 가능성을, 첫 번째 영상은 타기 전에 작업 처리(..)를 해야될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니까요. 하하하.

 

 

 

다시 원래의 자전거 종류 이야기로 돌아가죠.

로드바이크와 시티바이크였나. 하여간 절충식 용도로 나온게 하이브리드 자전거입니다. 자전거 제조사들도 아예 하이브리드라고 내놓더군요. 그래서 종류를 하이브리드로 잡고, 바퀴는 26인치,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검색해서 이모저모 뒤진 끝에 두 자전거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알톤 쉐보레 R7. 가격은 19만원~22만원입니다. 23만원은 안넘고, 22만원 대가 가장 높은 가격인듯합니다. 삼천리자전거가 국내 자전거 1위고 알톤은 2위라더군요. 국내브랜드로, 자동차회사인 쉐보레와 협업으로 냈다고 합니다. 다만 출시일이 이미 10년쯤 전이라, 오래되거나 보관상태가 좋지 않은 제품이 왔다는 상품평이 몇 있습니다.

 

기어는 7단밖에 안되지만 그 정도면 출퇴근용으로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가볍고요. 12kg 가량. 11.7kg이라더군요. 다만 이제는 거의 재고처분용으로만 나와 있는 듯합니다.

 

 

 

 

고민중인 다른 쪽은 삼천리자전거 아팔란치아 저스틴 21D입니다. 이렇게 검색하지 않으면 다른 제품들이 검색되더군요. 삼천리자전거 공식 홈에서는 정가 51만원으로 소개됩니다. 판매가격은 대략 47.4만정도. 그러니 가격은 두 배 가까이 차이납니다.

 

당연하게도 성능은 이쪽이 훨씬 더 좋습니다. 시마노 21단 기어가 앞 뒤에 채용되었거든요. 무게는 14.4kg. 많이 무겁죠. 거의 3kg 가까이 차이납니다.(먼산)

 

 

어릴 적에도 자전거는 탔으니, 이 자전거가 첫 자전거는 아니지만 그 때의 기억을 더듬어 조금 고가로 가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막 타기에는 R7이 좋긴 한데, 오래 관리하며 탈 거라면 저스틴 21D가 좋지요. 일단은 조~오금 두고 보며 생각하려 합니다. 둘다 재고는 있으니 구하기 어렵지 않으니까요. 더불어 색도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 자전거가 모두 단일 색조합으로 나오거나 혹은 단일색만 남아 있습니다. R7이 다른 색 조합이 있었나 확인은 안보았지만, 현재 구할 수 있는건 흰색과 연두색의 조합뿐입니다. 저스틴 21D는 아예 진회색만 있고요. 그러니 그냥 딱 집어 구입하면 됩니다.

 

 

 

왜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적어두냐면, 그 새 또 까먹을까봐 그렇습니다. 요즘 일기를 쓰지 않다보니 이런 정리를 블로그에라도 해두지 않으면 홀랑, 잊습니다.ㅠ_ㅠ

 

 

점심과 저녁 연속으로 회식을 하고 나니 하. 만사 귀찮습니다. 거리두기가 풀리니 회식이 연속으로 잡히는 날도 생기게 마련이라.  점심은 부서 회식, 저녁은 같은 업종 종사자들끼리 모인 작은 회식이었습니다. 규모는 점심 회식이 조금 더 작았지만요.

 

위장이 최근 무너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알콜 섭취가 가속화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알콜 말고 무알콜로 다시 갈아타야할 모양이네요. 연속으로 저녁 반주를 했더니만 이번주 들어서는 새벽에 잠을 깨는 일이 도로 늘었습니다. 맥주랑 거리를 두었던 몇 주간은 괜찮더니, 지난주와 이번주에 알콜 섭취를 늘리니 바로 새벽에 한 차례씩 잠이 깹니다. 숙면이 안되니 피곤하고, 그러니 건강보조제로 잠재우던 비염도 도로 올라옵니다. 애초에 알콜 섭취 자체가 코에 좋은 일은 아니지요. 차가운 음료를 퍼마시는 일도 문제고요.

 

뭔가 채소 조리는 싫은데 회식 나가서는 고기보다 채소를 집어 먹고 있으니 이것도 신기합니다. 주말에는 조리하기 싫다고 채소는 반조리식품 위주로 먹으면서, 포장이든 뭐든 밖에서 사온 식사를 할 때면 채소부터 먹고 있다니까요. 하지만 콩나물이 참 맛있었기에 불평은 못합니다. 무도 맛있고요.

 

 

 

자전거 구입 건은 잠시 보류를 띄웠습니다. 20만원 짜리와, 그 6배 하는 자전거 사이에서 고민중이라서요. 넵, 추천받은 알루미늄 프레임의 미니벨로와, 카본 프레임의 고가 미니벨로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습니다. 카본 프레임의 제품도, 가격과 전체적인 스펙을 본 상담사(아님)께오서 이것도 상당히 가격이 괜찮다, 비싸지만 부품도 그렇고 잘 뽑혔다는 평가를 주시더군요. 초보자에게는 돼지목의 진주목걸이지만, 중급자에게는 훌륭한 진주목걸이니까요. 혼자서 잘 교체하고 잘 관리할 수 있다면야 좋지만, 그리고 자주 자전거를 탄다면야 더더욱 좋지만, 과연..? 장마철이나 폭염이나 혹한을 피해서 타면 며칠이나 탈 수 있을라나 싶은 생각도 드니까요. 게다가 자전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준비물도 많이 필요하니까요. 하. 진짜 내 집이면 현관벽에다가 자전거 세로 거치형 프레임을 달아두던가 했을 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자전거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자전거 지르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분수에 넘는 고가제품을 들고 가느냐, 아니면 마음 편히 저렴하게 타고 다닐 제품을 사느냐가 관건이네요. 그나마 추천받은 제품도 재고가 거의 없어서 취향에 안 맞는 라임 그린 형광만 남아 있습니다. 끄응. 취향은 회색인데, 회색은 없으니 아쉽군요.

일단 이번 주말에 머리 쥐어 뜯으며 고민해보고 결정하렵니다. 크흡.;ㅂ;

 

나인 그림일기 이벤트입니다. 그림 재주가 없다보니 참여 못할 이벤트라 얌전히 접었긔... 시의적절한 이벤트라 생각하는건 서울의 벚꽃이 이미 지고 있다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G가 그러는군요. 벚꽃 구경 제대로 못했는데 벌써 벚꽃이 졌다고요.

 

출퇴근할 때 가끔 보긴 하지만 벚나무가 썩 많은 건 아니라 크게 신경은 안썼습니다, 아마도? 무엇보다 나가 돌아다니는 일이 드무니까요. 출근하면 사무실, 퇴근하면 집. 그게 전부입니다... 가끔 주말 맞춰 장 열리면 한 번쯤 운동 삼아 나가기도 하고요. 딱 거기까지.

... 아. 오늘도 운동 나가야 하긴 하는데. 해도 졌으니 조금 있다가 다녀오죠 뭐.

 

 

평소에는 술 섞어마시는 일이 드문데, 오늘은 문경오미자사이다와 맥주를 섞어 마셨다가 술이 깨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알콜 도수로 따지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주종을 섞은 여파가 컸던 모양입니다. 보통은 맥주 500ml 마시는 사이에 술이 깨곤 하는데, 오늘은 다 마시고 나서도 한 시간 가까이 술이 깨지 않더라고요. 지난 번에 각각 마셨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둘이 섞이면서 효과가 배가된 모양입니다. 괜찮습니다. 맥주는 오늘로 다 마셨고, 다시 사오지 않는 이상은 늘어날 일이 없으니까요. 다음에 사올 가능성은 낮고, 집에 있는 오미자사이다는 G에게도 나눠주다 보면 금방 줄어들 겁니다.

 

 

https://makers.kakao.com/items/100032381?f=liketalk

 

문경 오미자와 사과의 새콤 달콤한 만남, 오미한잔 6병

오미자와 사과, 사이더로 만나다

makers.kakao.com

 

문경오미자사이다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주문한 술입니다. 오미한잔이란 이름이고, 이름 그대로 오미자 맛이 나는 사이더, 시드르, 사과주입니다. 문경사과주에 오미자맛을 섞었다면 얼추 비슷하겠지요.

 

처음에는 이게 뭔 맛인가 싶었지만 두 번째 마시니 나쁘지 않습니다. 원체 술을 즐기지 않는 편이라 이정도 반응이 나오면 입에 꽤 맞았다는 의미입니다. 10도 내외라고 알고 있는데, 오미자 특유의 짠맛과 신맛에 떫은 맛이 슬며시 올라오는 사과주라고 하면 맞습니다. 달지는 않아요. 사과향 스파클링 와인이나, 무스카토다스티 같은 달달한 스파클링 와인 생각하면 안됩니다. 무스카토다스티 중에서도 달지 않은 쪽에 오미자향과 맛을 섞으면 비슷하려나요.

 

가나다라브루어리에서 만들었던데 9병 주문하기를 잘했습니다. G에게 나눠주고도 제가 마실 몫은 충분하니까요.

 

밤벚꽃 보기에는 조금 늦은 것 같기도 하지만 슬며시 나가서 마트의 화분들 구경하고 올까 합니다. 운동 나갈 거니 덥게 입고 나가면 안되겠네요. 끄응. 오늘 낮기온이 매우 높았던지라 어떻게 입고 나가야 하나 고민인데. 하여간 오늘치 운동 하러 다녀오겠습니다.

 

 

 

덧붙임.

술이 덜 깨긴 덜 깬 모양입니다. 나인으로 시작해 결론은 술 이야기와 꽃구경이라니. 으으음.....

 

마법시즌 + 회의 종료 탈력감 + 맥주.

 

그리하여 저는 지금 저기 보이는 저 이케아 상어와도 같은 상태입니다. 쟤는 세탁이라도 다 끝나서 얌전히 건조기에 들어가 있지만, 반쯤 늘어져서 뻗어 있긴 하군요. 음. 그냥 오늘은 일찍 잘까.

 

 

이모저모 지난주는 내내 업무가 꼬인 터라 월요일부터 오늘, 토요일까지 바빴습니다. 다음주는 조금 나을거라 기대해... 보고 싶지만 월요일부터 업무 풍년이고요?

내일은 조금 뻗어 있다가 냉장고 정리를 할 참입니다. 사놓고 쌓아두기만 한 식재료들이 한가득이라서요.

 

 

사진의 상어는 들어가기 전에 솜도 잘 뜯어 두었고, 건조기에서 탈탈 잘 말린 덕에 도로 통통해졌습니다. 오늘 이불 건조도 마쳤으니 잊지말고 건조기 청소도 마저 해야겠네요.

 

 

조금 많이 이르지만, 안녕히 주무세요.'ㅂ'a

 

술 마시고 싶은 상황이지만 일단은 잠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중요 일정이 있거든요. 뭐, 토요일 오전에 슬렁 나가서 장봐올 생각이지만 그래도, 그 일정이 끝나야 일단락 됩니다. 참고로 노티드 맥주는 한 모금 마시고는 조용히 내려 놓았습니다. 이 맛은 내 맛 아님.

 

업무들이 이것저것 꼬인 상황이라, 지금의 저는 다음달의 제게 모든 일을 던지고 뻗어 있습니다. 그래요... 일하기 싫어요.. 그러니 일거리만 잔뜩 만들어 다음달로 던져놓고 지금의 저는 쉽니다. 문제는 그런 업무 중에 다른 사람들과 협조해서 하는 일들입니다. 상대와의 합이 좋아야 일이 잘 풀리지만, 그게 아닐 때가 있습니다. 이쪽에서 토스해서 넘긴 한참 뒤에야 리시브 해준다거나, 갑자기 강 스파이크를 날리며 바로 토스하라고 한다거나.

쉽게 풀어 말하면, 지난 번에 구두로 협의했을 때는 수월하게 해줄 것 같더니만, 갑자기 내일 하자!고 오늘 퇴근 30분 전에 연락을 하더군요. 내일.... 내일.... (먼산) 게다가 파일 확인해보니 구멍난 곳이 두 곳입니다. 저쪽에서 구멍낸 일인데, 확인하지 않은 저도 문제였습니다. 크흑. 그리하여 서둘러 연락하고는 구멍은 내일 메우기로 했습니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ㅠ

 

 

업무 같이 하다보면 두 종류의 동료를 만납니다. 하나는 제게 부담을 가능한 적게 주고 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하며 덜어주려는 사람, 다른 하나는 같이 일하자고 손내밀고는 은근 슬쩍 제게 일을 넘기는 경우. 이번에 같이 일하는 사람이 후자라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비슷한 종류의 일을 하는데 한 사람은 전자의 태도이고, 한 사람은 후자의 태도이면 다른 업무에서도 비슷한 태도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지요. 진짜로 그러시진 않겠지요. 하하하하하;ㅂ;

 

 

 

오늘도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겠습니다.'ㅂ' 자랑할 거리가 하나 있지만, 이쪽은 부계에서 일어난 일이니 다음에...... 아니, 나중에...?

 

 

콩고 앵무 뒤에는 다른 녀석도 있고, 파랑 앵무도 들일까 진지하게 고심중이지만. TV에서 쟤가 나온 순간 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훗. 이런 때 정말 모셔둔 보람이 있다니까요. 후후후후훗.

그 옆에 뭔가 지저분한 것들이 잔뜩 보이지만 넘어갑니다. 정리를 해서 어딘가로 집어 넣어야 하는데, 항상 저 자리에 있다보니 눈에 거슬리지 않는 상황이 되어, 정리 안되고 난잡한 분위기가 조금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 미루지 말고 정리 좀 해야겠지요.

 

 

담주의 목표는 화분 정리입니다. 집에 있는 화분 중 셋을, 상관님이 받아주신다면 그 집 밭으로 보내려고요. 빈 화분만 받아오고 화초들 도착하면 그 때 다시 정리할 셈입니다. 충동구매로 모셔둔 화분들을 이렇게 보내게 되니 미묘한데... 엊그제 TV에서 본 소비형 인간 이야기가 문득 떠올랐거든요. 당근마켓에 중독되어서 당근에 내놓기 위해 물건을 사는 사람이라던가요. 끄응. 소비심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식물을 사고, 충족되고 나서는 보내는 모습이 뭐가 다른가 싶기도 하고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흑흑흑.

화분 둘은 아직 날이 추워서 노지에 심기는 어렵고, 조금 더 날 풀리면 그 때 보낼 셈입니다. 나무야 지금 보내도 괜찮지 않을까 싶고요. 아니, 그보다는 받아주셔야 가능한 이야기죠.

 

유레카레몬인지, 아니면 자바니스레몬인지 모를 화분은 싹 나는 모습이 독특합니다. 유자도 같은 시트러스계인데, 유자는 분명 쌍떡잎입니다. 성장점에서 싹이 돋아나면 두 개의 잎이 펼쳐 자랍니다. 제대로 성장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성장점에서 싹 좀 필려는 다른 후보군도 마찬가지로 쌍떡잎이고요. 한데, 이쪽은 조금 다릅니다. 잎사귀가 번갈아가며 나는 모양새입니다. 서로 잎사귀 나는 방식이 다르고 모양도 다르니 나중에 이름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

 

 

 

간밤에 TV 켜놓고 잤더니 오늘은 일찍부터 졸리군요. 시계를 보니 그리 일찍은 아닌 것 같지만 뭐....'ㅂ'a 안녕히 주무시어요.

 

메이링이 지키고 있는 메기네 장터(...)에서 100만 골드 상자를 구입했습니다. 이전에 나인을 영입하고, 풀 자이라를 영입한 뒤에 내내 모아두고 있던 포인트를 털었습니다.

 

구입할 때는 몰랐는데 보고 있노라니. 하하하하하하. 메이링의 한 마디가 매우 가슴에 와닿습니다. 50만 골드를 구입하면 "큰 도움이 되겠구려."인데, 100만 골드를 구입하니 "주군, 루인 경이 100만 골드 상자를 특히 좋아할 것 같구려."로 한 단계 진화합니다. 이야아아... 루인, 미안해. 내가 암 프라우를 영입한 뒤에는 오벨리스크 뛴다고 스킬작 하면서 30만 골드씩 털어쓰고, 15강 무기 만든다며 몇 백 만 골드씩 갖다 썼지. 내가 미안해.....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또 골드 벌이를 해야지요. 주말에는 묘믹이 등장하니 그간 모아둔 행동력을 털어 넣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행동력이 부족하면 뭐, 재화를 털어야 할 거고요.(먼산)

 

 

로오히의 재미는 내가 좋아하는 영웅에게 여러 재화들을 몰아 주어 키울 수 있다는 겁니다. 각각의 영웅이 나름의 쓸모가 있으니, 빛 요한은 외모로 쓸만하고(...) 불 요한은 메기 말고 장어 잡을 때 은근히 도움이 됩니다. 목요일의 풀메기에는 요한도 쓸모가 있긴 하다니까요. 불굴보다는 치명타 확률 올리는 쪽이 의미 있지만.

 

3월 중에는 물 요한도 나온다니 어떤 뒷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훗. 오늘 업데이트 끝나면 루실리카 복장도 풀리니까, 드디어 그 홀터넥 뒷 부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지 확인할 수 있겠군요! 다들 그 뒷 부분이 깊게 파여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암 루실리카는 월말에 나올테니 경험치 물약-청포도물약이나 준비해둬야겠습니다. 아니, 어차피 안 쓰고 신나게 뱅글 돌리겠지만 그래도! 지금 빛 시안과 어둠 솔피 동시에 키우다보니 여력이 부족하더라고요. 둘다 53렙까지는 그냥 올리고, 나머지는 물약으로 채울 겁니다.

 

 

그러니 퇴근하면 잊지말고 업데이트 해야지.+ㅅ+

http://aladin.kr/p/i4M8z

 

[전자책] 와일드 플라워 1

북부 작은 시골 영지의 남작 영애 리벤티티아는 열 살 생일에 본인이 가진 이능력을 알게 된다.BR 무효화. 즉, 자신을 향한 마법 등의 공격을 전부 흡수해버리는 것.BR 너무나 희귀한 능력이기에

www.aladin.co.kr

 

몸상태가 여엉 안 좋은데, 원인으로 짚이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무얼 고를지 고민입니다. 과한 운동(움직임), 비규칙적 식사, 절식과 과식, 수면 부족, 카페인 과다.

 

...

 

잘 챙기겠습니다. 나이가 적지 않으니 잘 챙겨야, 망가지지 않고 오래 (몸을) 쓰겠지요. 슬슬 한두 곳 망가져도 이상치 않을 나이입니다. 크흑. 이미 옛날 옛적 시대의 평균 수명 즈음이니까요.

 

 

책 표지를 걸어 놓고 왜 다른 소리를 하냐하면, 요즘 노트북으로 전자책 읽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래 왼눈과 오른눈의 시력차이가 심각한데, 저 멀리 있는 TV와, 바로 옆에 둔 게임용 아이패드와, 노트북 모니터를 번갈아 보고 있노라니 초점 맞추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이제 글자크기 8의 서류들은 보기 어렵군요. 크흑.

그럼에도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신나게 예전에 읽었던 전자책들을 다시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새로 안 읽고 예전에 읽던 소설을 읽으니 썩 좋은 건 아니고.... 오늘 읽고 있는 건 『와일드 라이프』입니다. 그에 앞서서는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을 털었지요.

알라딘 전자책 어플리케이션은 PC판의 속도가 상당히 느립니다. 특히 전체 목록 볼 때는 마음을 가다듬고 대기해야 한참만에 등장하는데, 스마트폰 쪽의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총 수도 확실하게 보여주고요. 2013이라는데, 세트로 따지는지 낱권으로 세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후자일 듯합니다만. 알라딘에서 전자책 사기 시작한게 2017년인가 2018년 즈음이니 그럴 거라 추측합니다.

 

대공가의 외동아들과 남작가의 고명딸이 연애하는 이야기지만, 초반의 이야기가 이 꼬꼬마들이 귀엽게 놀러다니는 이야기라 더욱 좋아합니다. 뭔가 『계약의 목걸이』에서 산맥 뒤지며 이것저것 찾아내는 내용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생각난 김에 이 책도 다시 찾아봐야겠군요.

 

적당히 떠들고 다시 책 읽으러 갑니다. 그간 미루고 안 읽은 책들도 보아야 하는데, 요즘 읽고 싶은 책은 주인공 혼자 다 해먹는 여주판이나, 헌터물쪽이고 출간된 중에서는 아직 제대로 못찾아서 말입니다. 조아라에서 연재되던 그런 내용의 소설들은 지금 다 카카오페이지로 연재가 넘어가서 완결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게다가 연재 넘어가고 나면, 중반부 이후 이야기나 결말부 이야기가 제가 읽고 싶었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 일이 많단 말이죠. 세계는 그만 구하고 그냥 적당히 행복하게 살면 안되나요.;ㅂ;

 

마일리지 적립은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을 따로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의 마일리지 적립몰을 통해서 알라딘 구매를 할 때마다 얼마간 쌓이고 있고, 주력 적립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카드를 통해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막장 내기쇼는 지금까지 꾸준히 보아왔습니다. 금호그룹 아래 있던 아시아나는 지금 시장에 나와 있고, 대한항공이 구입하겠다고 하고 그걸 산업은행과 금감원이 한정 승인한 상황이다보니 둘이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은 조금 올라갔지요. 확언하지 않는 건, EU의 발표... 있었나요.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합병은 EU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날 가능성이 있어, 국내의 상위기관이 합병을 허가할 것인지 발표하는 걸 미뤘다고 들었습니다. 음... 국내 기관이 여러 조건을 달아서 허락한 것까지는 들었는데, EU의 반응이 나왔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공중파 뉴스는 계속 보고 있었는데, 놓친 건지 발표를 아직 안 한건지 모르겠네요.

만약 합병이 그대로 간다면 한국 국민에게는 안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아시아나를 인수하겠다는 국내기업이 한진 밖에 안나왔다지만, 둘이 합병하면 독점 상황이 되니까요.

 

 

아시아나는 모기업이었던 금호 아시아나의 일가가 보기 싫어서 그랬고, 대한항공은 한진칼의 일가 중 가장 나은 사람이 회항 사건의 그 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랬습니다. 밈meme으로 자주 떠도는 '우리 중 최약체'란게 거기서 등장할 줄은 몰랐지요. 하하하하하.

 

아시아나는 그 사이 매물로 시장에 나왔고, 대한항공은 경영진 도그파이터를 보면서 어찌 되러나 했더니만, 한국 시장은 전(前) 회장의 아들의 손을 들어주던걸요. 그 아들이 아시아나 인수를 주도하고 이끄는 셈인데, 그래서 더 못마땅하게 본 것도 있었습니다. 현대카드와 손잡고 이것저것 만든 것도 그렇고, 상품 만든 것도 그렇고 이쪽 마케팅은 그럭저럭 괜찮다고 보았는데, 이번 마케팅은 영 좋지 않은 곳을 스쳤습니다.

 

멸치와 콩을 외치던 그분™. 매번 레니게이드라고 불렀다가 그 이름이 아니었는데 싶어, 다시 찾아보고 레스케이프로 정정하게 하는 그 호텔의 입안자. 그보다 앞서서는 돈키호테의 카피캣을 내놓았던 자. 스타벅스 코리아의 지분을 모두 인수한 뒤, ESG와는 반대되는 경영으로 흘러 가게 하던 인물. 야구단을 구입해 자신의 굿즈를 내던 구단주.

 

하하하하. 적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어질어질한데, 이 둘이 손잡을 줄은 몰랐습니다. 현대카드도 디자인은 잘 뽑지만 디자인만 잘 뽑는 기업이라, 대한항공과의 콜라보를 할 때도 시큰둥하게 보았거든요. 이야아. 여기에 스타벅스까지 들어올 줄은 몰랐어!

 

2월 24일이면 내일 모레로군요. 뭐가 나올지 몰라도 다른 의미로 기대됩니다. 참.. (먼산)

 

 

 

그래도 아시아나보다 대한항공을 자주 탔던 건, 경험상 항공기 이착륙 시 연착없는 항공사라 그랬습니다. 아시아나보다 대한항공이 조금 더 낫더라고요. 다만 이 둘이 합병할 경우 겹치는 노선이 많이 발생하는데, 그런 중복 노선을 정리하다보면 이용객은 손해를 볼겁니다. 같이 들어가면 아시아나가 조금 저렴하게 나오는 편이거든요. 정리되는 쪽은 아시아나일 가능성이 높으니, 이리 되면 아시아나의 자립 가능성은 낮아지지 않을까요. 결국 완전한 흡수합병으로 끝나고, 남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현대와 기아는 조금 다른 형태라, 아니, 이런 쪽은 관련 자료나 논문들을 더 보아야 알겠지요. 겉핥기로 알고 있는 제가 분석하기에는 어려운 주제입니다. 트위터에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 썼을 법한데 찾아볼까요.

 

오늘 글을 안썼다는 사실을 깨닫고, 후다닥 사진 폴더를 뒤져 적당한 사진을 하나 찾아들었습니다. 썩 성에 차지는 않았던 분식이라 미뤄두었던 사진입니다.'ㅂ'a

 

 

평점이 좋은 집이 꼭 내 입에 맞는 집일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메뉴랑 평소 입맛에 따라 갈리겠지요. 이 때는 제주 시내에 평점 괜찮은 분식집이 있다길래 다녀왔습니다. 김밥과 분식을 시키고서야 알았지만, 주력은 이쪽보다는 국수인가봅니다. 썩 배가 고픈 건 아니라 국수는 내려놓고 모둠분식을 주문했더랬지요. 모둠이 맞고, 다양하게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다면 괜찮을 메뉴지만 썩 취향은 아닙니다.

코로나19로 외식을 거의 하지 않다보니 떡볶이 등의 분식도 주로 집에서 해먹었습니다. 직접 만들 재주는 없고, 보통은 반조리제품을 사다 놓습니다. 최근에는 소스만 사다가 해먹는 일도 많고요. 소스만 사다놓으면, 거기에 라면 말고 다른 면을 넣어도 되고, 떡도 취향에 따라 넣을 수 있고, 어묵도 사각 말고 다른 어묵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달걀이나 다른 부재료도 취향대로 넣을 수 있지요. 그러기엔 제 위장이 많이... 많이 비루합니다만.

 

그렇게 이런 저런 시도를 하며 깨달았는데, 떡볶이 소스의 맛있고 없고를 따지는 기준이 다른 면종류보다 높습니다. 희한하지요. 쫄면이나 다른 면들은 그냥 소스 들어 있는 대로 조리해서 먹지만 떡볶이는 CJ는 무조건 거부, 풀무원의 떡볶이 소스는 절대 취향 안 맞음, 풀무원의 어묵볶이는 그럭저럭 괜찮음 등으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재구입 하는 제품과 아닌 제품으로 확 나뉜다는 거죠. 카카오메이커스에 종종 올라오는 떡볶이들은 높은 확률로 제 입에 맵습니다. 신라면도 맵다며 거부하는 인간이라 그렇지요. 진라면 순한맛이나 안성탕면까지가 한계입니다.

소스가 뻑뻑한 쪽보다는 국물 있는 쪽을 좋아하고, 쌀떡보다는 밀떡을 좋아하지만 집에서 해먹을 때는 쌀떡이 편하고. 저도 제 입맛이 어떤 쪽인지 헷갈리지만, 저 때 먹은 분식은 재주문의사없음 쪽이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아마도, 국수를 주문하지 않을까요.

 

 

여행 가기 전에는 피곤하다, 그냥 집에서 뻗고 싶다, 휴가인데 나는 왜 또 움직여야 하는가!라며 귀찮음을 강력하게 주장하지만, 다녀온뒤 한 달이 지나면 엉덩이가 들썩들썩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어찌될지 조금 더 두고 봐야하고요. 델타 다음에 오미크론 온 것을 생각하면 다음 변이가 안 나오리란 보장이 없지요. 의외로 오미크론 속에서의 추가 변이종이 등장하지 않더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이대로라면 내년에는 멀리 여행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요. 빙글빙글 말을 돌리는 건 혹시라도 초칠까 무서워서 그렇습니다. 기대는 기대로 남겨두고 더 기다려봐야지요.

 

 

주기적으로 여행가고 싶어!를 외치면서는, 옆나라가 여행이랑 비자(빠드드드드득) 풀어주면 후쿠오카와 간사이와 도쿄와 홋카이도 중 어디를 먼저 가냐며 고민중입니다. 김칫국부터 마시는 셈이지만, 그런 재미라도 없으면 여행 불가의 세계를 어떻게 버티나요. 크흑. 내일이 월요일이라 여행가고 싶어를 더더욱 간절하게 외치나 봅니다.

옆나라 못가면 대신 제주도 여행 일정이라도 또 잡을 겁니다. 이번엔 어디 커피를 마시러갈까.

최근에는 로오히 이야기도 못했군요. 별건 없습니다. 설맞이 새뱁은 신나게 두들겨서 필요한 재화를 모두다 교환했고요. 최종 순위는 아마도 200위 안쪽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간 모아두었던 행동력을 모두 다 털었습니다. 12월과 1월, 아마 로오히 재화 결제를 못했을 겁니다. 그간 쌓아 두었던 것이 있어 소진하느라 놔두었고요. 99개를 돌파했던 재화들도 이번에 탈탈 털었습니다. 남아 있는 재화 상자는 크리스마스랑 설 상자로군요. 열기 아까워서 미루고 미루다보니 크리스마스 상자들은 30일밖에 안남았습니다. 끄응. 날아가도록 두진 않을 테니, 언제 스크린샷 찍고 정리하겠지요.

 

 

45층은 지금가지 등반 기록 중 가장 최고로 높습니다.

43층에서 3번쯤 실패하고, 그리고 44층과 45층은 한 번에 올라갔네요. 이 모든 영광은 두 바네사님들께 돌립니다. 43층과 44층에서 물슈아가 사망할 때마다 건져 올린 물 바네사님과, 강철멘탈... 아니, 황금멘탈을 내려주셔 무적으로 뭐든 튕겨내주신 불 바네사님 덕분에 무사히 클리어 했습니다.

 

 

 

심지어 45층은 층 보스가 첫 턴에서 물슈아와 물헬가를 한 번에 보낸 덕에 마음을 졸였지만, 두 바네사님들이 물 루실리카를 물심양면으로 보호해주신 덕에 가시피해를 박아 넣은 루실리카가 한 번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 조슈아: 행동력 증가 및 소울 수급

불 바네사: 무적

물 루실리카: 가시피해

물 바네사: 부활

물 헬가: 광역딜 및 가시피해 보조

 

45층에서의 역할은 그랬습니다. 44층은 보스가 물 샬롯이고, 43층의 풀 루실리카 보스전에서 물 샬롯이 보조 역할 하는 것을 잘 본 덕에, 물 루실리카의 효과제거도 쏠쏠하게 써먹었습니다.

 

오늘 열린 오벨리스크 43~45층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깼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43층에서 풀 루실리카에게 매번 패해 고생했던 터라 44층과 45층이 쉬워보였다니까요. 이번에 해보고 나니 물 루실리카에게도 뭔가 더 쥐어줄까 싶기도? 하지만 장비는 건드리지 못합니다. 잘못 건드리면 속도가 흔들립니다. 40층 올라가면서 머리 쥐어 뜯은 뒤 제일 먼저 한 일이, 두 바네사의 속도 조절이었으니까요. 물 바네사는 불 바네사보다 조금 앞에 턴이 오도록 조정해야합니다. 물 바네사가 근소한 차이로 속도가 빠르도록 하면 되긴 합니다. 아마 1~2정도 차이날 거예요. 그렇게 하면 물 바네사가 부활 시킨 뒤 불 바네사가 무적으로 감싸는 구조가 만들어 집니다. 물론 깨질 가능성도 있지만요. 45층에서는 그 조합이 그럭저럭 잘 맞았습니다.

 

 

 

 

44층에 물 바네사 대신 풀 라플라스가 들어간 건 기절 때문입니다. 광역 딜을 물 헬가와 풀 라플라스가 넣되, 라플라스는 턴이 돌아올 때마다 1스의 기절을 시도합니다. 잘 먹히면 좋고, 안 먹히면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무난하게 들어갑니다.

가시피해를 입힐 수 있는 영웅 중에는 오벨리스크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암 나인도 있지만, 암나인은 스킬을 전혀 올려두지 않았던 터라 3스킬이 4소울 들어갑니다.(아마도?) 물 루실리카는 외모에 반해 키우기 시작했던 터라 초반부터 1각이 되어 있었고, 빠르게 2각을 한데다 엘리트 스토리를 끝낼 때는 가시피해 주력캐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유용하게 씁니다. 물 조슈아의 1스도 효과제거를 하지만, 물 루실리카의 2스는 방어막뿐만 아니라 무적도 제거 가능합니다. 고이 잘 모셔두고 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쓰지요.

 

 

 

 

40층도 45층과 조합이 같았네요. 순서는 조금 바뀌었지만, 하여간. 이쪽은 40층 엔딩의 물 바네사님.

바네사의 2각 의상이 취향이다보니 드레스업은 안해주고, 날개만 물 바네사에게 달아줬습니다. 등뒤로 얼핏 날개가 보이는군요.

 

 

 

 

43층은 물 바네사 대신 불 로잔나가 들어갔습니다. 불잔나의 담당은 2스의 방어막 형성과 광역 딜입니다. 제가 보유한 영웅들 중 가장 오래 들고 있던(아마도;) 스트라이커일 건데, 3스킬을 끝까지 올려두면 소울이 2로 끝납니다. 적은 소울로 광역 공격이 가능한 멋진 스트라이커죠. 대신 스트라이커 중에서는 가장 약합니다. 풀 미하일과 막상막하의 수준으로 약한데, 그나마 불잔나는 2스의 방어막이 있으니까요. 불네사의 무적과 섞어쓰면 유용합니다. 무적은 움직이면, 그러니까 스킬을 사용하면 깨집니다. 그 때 불잔나의 방어막이 있으면 보스의 광역 공격이 들어와도 한 턴 정도는 버틸 수 있습니다. 그 다음 턴은 다시 불네사가 힐을 걸어주니까 버틸 수 있고요. 불네사는 약한데다 힐러이다보니 종종 적의 공격을 받고, 특히 44층의 물 샬롯이 상성 때문에도 집요하게 노렸지만 무적으로 모두 튕겨냈습니다. 크흑. 멋지다. 물 샬롯은 공격력도 매우 준수하니 한 번 키워볼까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물 로잔나님이 오시면 아마.. 뒷전일겁니다. 그 분은 오벨리스크에서 마주한 기억으로는 아마도 힐러, 혹은 치료효과 있는 스트라이커니까요.

 

 

 

오벨리스크 외의 잡담은 내일 설렁설렁 풀어보겠습니다. 요즘 사진 찍은 것이 많이 없다보니, 내일도 로오히 이야기만 하다 끝나겠네요.'ㅂ'a

 

어쩌다보니 이런 저런 사회경험이 늘어나면서, 최근 몇 년 간은 금융사와 얽힐 일이 늘어나면서 선호하거나 배제하는 회사들도 점점 줄고 늘어납니다. 애초에 선호하는 회사는 없었으니, 배제하는 회사 목록만 추가되는 거죠. 생각난 김에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나중에 잊지 않을 거란 생각에 정리해봅니다.

 

이전에 불매하는 회사들, 그러니까 블랙리스트 작성하면서도 금융사들이 여러 번 언급되었습니다. 그래도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하는 곳이 KB입니다. 성별 차별에 의한 부정채용을 제대로 수습하지도 않았고 그냥 그대로 들고 간데다가 한 두 명도 아닌데, 형량도 생각보다 낮게 나왔더군요. 성별 차별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차별을 하여 뽑아도 문제 없다는 신호를 주는 걸로 보여 헛웃음이 났습니다. 최근의 사법 판결들은 '이런 짓해도 별로 벌 안 받네?'란 신호를 계속 보내는 걸로 보이거든요. 굳이 어떤 판결인지는 언급하지 않아도 아시겠지요. 하하하..... 최근에 붙잡힌 푸들 연쇄살해 및 암매장 사건은 형량이 얼마나 나오려나 싶네요. 법률상 그리 높게 나오진 않을 건데, 나오고 나면 푸들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동물들도 분노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하거든요. 길고양이 살해 건도 그렇게 느꼈지만, 최근 몇 개월간 프로파일링과 사이코패스 등의 책을 찾아 읽으면서 언급된 이야기가 하나 떠오르더군요.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러 군데서 언급되었습니다. 동물을 살해하는 사람들이 사람도 죽이는 건 아니지만, 연쇄살인마나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이코패스들은 동물학대 및 살해 등의 경험이 있다고요.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렀네요.-ㅁ-

 

 

KB는 불매를 할래야 할 수 없습니다. 제 청약 통장이 묶여 있는 이상, 도망칠 수가 없고요. 그래도 주거래 은행은 KB가 아닙니다. KB는 자기네가 주거래통장이지 않냐고 할지 몰라도, 아닙니다. 제 월급과 카드는 SC제일은행이 갖고 있습니다. KB는 그 이전에도 다른 무언가 때문에 주거래 은행으로 쓰지 않았고요. 사회 진출했을 때부터 제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잡았던 이유가 가장 큽니다.

아. 그래서 고민이던게, SC제일은행은 카드가 매우 약합니다. 카드 혜택이 적기도 하거니와, 연회비가 **만원인 프리미엄 카드가 아니면 쓰기 난감합니다. SC제일은행의 카드는 아이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카드라서 저랑은 혜택이 아주 거리가 멀거든요. 만약 SC제일은행 카드를 쓰지 않으려면 KB로 가야하는데, 추가로 더 안겨주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금융사 불매 1번은 현대카드입니다.

삼성도 멀리하다보니 삼성카드도 순위에 오르는 게 맞지만, 이쪽은 어머니가 쓰고 계시니 패스. 현대카드는 디자인만 잘 뽑는 회사입니다. 여기도 코스트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들었지만 만약 코스트코와 계약이 만료된다면 바로 삭제할겁니다. 불매 이유는 사내 성추행 사건에 대한 회장님의 반응이 환상적이라서요. 2차가해였지요. 그거 결국 제대로 해결 안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보다 조금 앞서 사고친 다른 가구회사도 가해자를 도로 복직시켰다는 이야기가 돌던데요. 흘러가듯 본 거고 재확인할 의사는 없습니다. 사건 대책도 엉망이었고, 대처도 엉망, 해결도 엉망이었으니 그 회사는 영구적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라갔습니다. 최근 여기저기서 이 회사 이름이 보여서 더 기분 나쁜 김에 이름도 안 적습니다.

 

현대카드를 싫어하는 건 조금 더 개인적인 사건이 얽혀 있습니다. 제 신용점수가 떨어졌을 때 가장 먼저 카드 한도를 줄인 것이 현대카드였고, 그 다음이 롯데카드였습니다. 롯데는 어차피 메인 카드가 아니어서 문제가 없는데,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결제용이라서 한 달에 몇 번이고 '한도초과' 문자를 받아야 했습니다. 다른 카드의 한도는 문제가 없고, 딱 현대카드만 이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은행을 끼고 있지 않은 카드사다보니 롯데나 현대 모두 저 신용점수를 기준으로 한도를 잡는 모양이더군요. 괘씸한 마음에, '너는 한도 더 올려줘도 안 받아!'라고 이만 갈고 있습니다.

 

 

 

불매 2번은 하나은행.

여기는 워낙 말이 많지요. 다행히 제 주거래 은행이 될 일은 없었습니다. 진짜 다행이네요. 하나은행과 관련된 비리는 한 두 건이 아니니 말을 아끼고요.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수유쪽 지점이었나, 거기서 대출 심사자인 지점장이 피심사자를 술자리로 부르는 사건이었습니다. 지점장의 부인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는 내용도 있었죠. 거기에 최종적으로는 징계 안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징계 관련은 사건이 기사화된 뒤 올라온 면직 내용까지만 나옵니다. 그 이후의 징계 진행은 기사가 안보이고요.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405500009&wlog_tag3=daum_relation 

 

“은행지점장이 대출 원하는 내 여자친구를 술자리로 불렀다”

대출상담 원한 여성 고객 ‘부적절’ 호출‘회장님’ 일행 술자리 불러 “술 마셔라”항의하니 지점장 부인까지 전화로 읍소 한 시중은행 지점장이 대출을 원하는 여성 고객에게 대출 상담을

www.seoul.co.kr

 

 

 

 

아차. 0번도 있습니다. 불매 0번. 여기는 절대로 쓰지 않겠다는 곳. 농협.

농협은 농업협동조합인 주제에 금융업과 대부업에 손을 뻗더니, 시스템도 엉망이고 몇 번 시스템을 날린 적도 있거니와, 서버를 통째로 날린 적도 있었지요.

 

https://news.v.daum.net/v/20110414024112772

 

농협 서버 수십개 동시 손상.. 전문가도 갸우뚱

[이틀째 전산 장애]"해킹은 아니다" 발표만 내부자 소행 등 의혹 난무농협 신뢰도 땅에 피해 보상 등 타격 클 듯전산망 장애로 인한 농협의 금융업무 차질이 이틀째 계속되자, 금융권은 물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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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2011년 일인데, 이 즈음에도 농협 서버는 매우 취약했습니다. 하하하. 시골 출신이라 제 첫 통장은 농협이었습니다. 집 어딘가에 아직 굴러다닐거예요. 거래 시작한 걸로는 농협과 우체국이 가장 길고, 대학 진학 한 뒤에 KB 거래를 시작했으며, 제일은행은 그 뒤였습니다.'ㅂ' 아아. 연식이 나오나요. 하지만 뭐, 이글루스 때부터 보신분들이라면야 다들 제 나이를 짐작하고 계실 터이니...;

 

하여간 저 서버 손상 사건 이후에는 농협을 쓰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더군요. 그 외에 농협 관련 비리는 잊을만 하면 등장하다보니 매번 알아서 갱신됩니다.

 

 

최근 금융난조 때문에 엮인 두 곳도 상종 안하고 싶은 곳들입니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참, 최근에 하는 여러 광고 시리즈들을 보면서 허위광고 및 과장광고로 신고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들더랍니다. 이야아... 대출 심사받을 때 저렇게 이야기 하면 대출 안해줄거잖아!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더라고요.

우리은행은 .... 하......... 하나은행과 비슷합니다만, 사실 그 전부터 이미지는 안 좋긴 했습니다. 시스템 교체 건으로 한바탕 이야기가 돌았던게 몇 년 전이예요. 이것도 시간이 경과한 터라 정확한 내용보다는 이미지만 남았습니다만, 은행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해 올리는 과정에서, 총 예산 등을 너무 적게 잡은데다가 문제가 생겨서, 런칭 6개월 전에 급하게 인력을 구하는 등의 내용이 트위터에 돌았습니다. 뉴스 기사 검색하면서 확인하니, 아예 시스템 구조부터 통째로 갈아 엎은 수준이네요. 그 전부터 어플리케이션의 파편화 등도 같이 이야기가 나왔고요. 파편화는 KB가 제일 심하지 않나 싶지만 우리은행도 만만치 않았던가 봅니다.

 

 

선물로 받은 스타벅스 쿠폰을 털어 쓴다고 쓰고는 나중에 확인해보니, 카페라떼 숏사이즈 한 잔이 4500원입니다. 이야악.; 물가가 많이 오르긴 올랐군요. 그 커피 한 잔 덕에 지금 이 시간까지 버티고 있는 거지, 아니었으면 진작에 뻗었을 겁니다. 윗 사진의 커피 한 잔이 간절하지만, 지금은 참고 내일 아침에 마셔야지요.

 

 

정리를 빼먹을 뻔했네요. 하자면 거래 안할 금융사 0순위가 농협, 1위가 현대카드, 2위가 하나은행. 순위는 언급한 순서고요. 거기에 삼성카드는 신세계 결제건만 아니면 당장에 해지할 건데 아니라 아쉽고, 직접 거래할 가능성은 낮지만 우리은행이나 기업은행은 가능하면 상종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언급한 두 은행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이니 나중에 올릴 일이 있을지...?;

 

 

인형 놀이의 묘미는 저런 거죠. 설정사진. 물론 제게는 저 분이 있.. .. 아마도 있고? 다른 소품이야 수급하면 되니 괜찮습니다만, 시간과 체력과 기력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짧게 말해, 저런 설정 사진도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시작하는 것이지만 지금은 그런 마음이 안든다는 겁니다.

 

이전부터 도깨비주단 한복은 봐두고 있었는데 올해부터 주문 방식을 변경한다 하시는군요. 건망증과 자금난조의 조합으로 작년에는 아예 손도 못댔는데, 아마 이렇게 손 못대고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형놀이는 의욕상실의 파도를 맞이합니다.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요? =ㅁ=

 

 

헛소리였지만, 저기 보이는 것과 유사한 넨도로이드 찻집세트는 주문 넣은지 한참 지났는데도 발매가 미뤄지는지 두 번 지연을 거쳐 올해 오긴 오는 모양입니다. 아니, 그것도 확실하지 않네요. 작년에도 두 번 지연되었으니 이번에도 지연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같이 주문한 시마린은 제 때 왔으니 그건 문제 없고요. 다른 넨도로이드 둘은 오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의욕상실은 집안 정리 문제와도 이어지는데, 피규어들은 아직 옷장 안쪽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걸 처분하나, 아니면 트위터에서라도 처분할까 고민되네요. 끄응. 취미생활의 딜레마는 소유욕이 가셨을 때, 남은 물품들을 처분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서 발생합니다. 소유욕이 가셨고, 예전만큼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럼에도 수중에는 두고 싶은 계륵. 닭갈비는 맛있지만 뜯어먹기 나쁘죠. 조조가 그랬습니다.-ㅁ-

 

 

하여간 외장하드의 폴더들을 눈빠져라 들여다보며 정리중입니다. 아직은 디렉토리-폴더 구조로 정리하는 것이 익숙해서요. 무엇보다 그냥 마구 넣어두면 찾기도 어렵고 검색도 어렵고, 폴더를 열었을 때 노트북에 걸리는 부하가 상당합니다. 지금도 그림 파일 1천개가 그냥 들어 있다보니 읽어들이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정리 작업 중입니다. 그래요, 오늘은 이것까지 하면 새 아침이 밝겠네요.(먼산)

 

할 마음이 생겨서 붙잡은 것이니 시도하고, 남은 시간에는 종이책 읽던 것 마저 읽어서 치울 겁니다. 그렇게라도 읽지 않으면 책이 줄어들지 않아! ;ㅂ; 게다가 오늘 전자책은 7권이나 샀으니 그것도 다이어리에 적어둬야 하는군요. 아차. 1월과 2월 중 구입한 도서 내역도 문화비 정산하기 쉽게 정리해둬야 하는데!

이걸 다하면, 정말 내일 아침 해를 보지 않을까요. 커피 한 잔 타올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장하드 정리하면서 텍스트파일을 건드리지 않는 일입니다. 혹시라도 예전에 백업해둔 모 소설들을 꺼내 읽기 시작하면 일도 끝내지 못하고 내일 아침 해를 맞이할 거예요. 조심해야지.

 

아. 그렇네요. 2021년에 알라딘에서 도합 얼마나 썼는지 계산해본다고 하고는 까먹음. 가격 기준은 정가입니다. 목록에 정가를 적어둬서 그렇고요, 할인가는 거기서 대략 10% 줄여 쓰면 됩니다. 도서 할인은 10%고, 도서정가제에 포함되지 않는 건은 넨도로이드, 원서, 잡지, 영상매체 정도입니다. 섞어서 할인 받긴 했는데. 음. 알라딘 구입 총액과 전자책, 종이책 정가 기준 총액을 보겠습니다. 조아라 결제 금액은 2021년에 50만원이었고요.

 

다만 가격 정리하다가 몇 가지 목록 수정을 했습니다. 유루캠, 골든 프린트, 어제 뭐 먹었어 등의 시리즈가 분리되어 있어서 통합 수정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대략 3건 정도 오차가 생기는군요. 나중에 수정해야.... 하고는 까먹겠지. 맨 아래에 추가 수정 내용만 달아둬야겠습니다. 통계 오차가 있다면 그 때문일거라고요.

 

 

2021년 조아라 및 알라딘 구매내역(정가기준)
구입처 정가 할인가
조아라 500,000원 (할인없음)
알라딘 종이책 2,264,410원 2,037,969원
알라딘 전자책 1,671,900원 1,504,710원
기타(넨도로이드, 블루레이, 달력) 387,030원 (구입가)

앞서 언급했듯이 종이책과 전자책은 10% 할인을 해야합니다. 일단 기타 부분에 있는 금액은 주문 당시의 구입가-정가를 기록했습니다. 종이책에는 원서와 잡지도 포함되어 있으니 실 결제 금액과는 차이가 있을 거고요. 다만 연말정산 당시 문화비로 잡힌 금액이 3,365,005원. 조아라가 포함 안 되었을 거라 단언한 이유는 제가 잊은 알라딘 및 기타 공연 등등의 결제 내역이 있을 거라 그렇습니다. 리디북스도 소량이나마 있고요. 그래서 아닐 거라 단언했는데, 지금 보니 확신 불가이긴 ... ... 하지만 조아라 결제할 때 이거 도서 공제로 할거니? 라고 묻는 말이 없었단 말이닷!

 

어쨌건.

그 많은 카드결제액이 어디서 튀어나왔을지, 잠시 외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흠흠. 어쩐지, 최근에는 사은품 안 받고 일단 열심히 포인트 쌓아두었더랬는데 지금 14만원을 넘었더라고요? 이걸로 뭘 할지는 조금 더 고민하렵니다.

 

 

 

맨 위의 사진은 트위터에 올렸던 걸 백업했습니다.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88280342947500035?s=20

 

Kirnan on Twitter

“NHK 아침 뉴스에 우메즈 카즈오라는 할아버지가 나오는데, 범상치 않은 옷차림이라. 검색해보고는 알았다. 줄무늬 옷 좋아하시는 분이라고. 신작 발표와 전시회, 영화화 등의 이야기가 오간듯.

twitter.com

 

NHK 아침 뉴스에 굉장히 독특한 이미지의 할아버지가 등장했는데, 85세의 고령에도 신작을 발표한다!는 분위기더군요. 그림체가 매우 익숙해서 이거 뭔가 하고 검색했더니 까날님의 트윗이 잡힙니다.

 

https://twitter.com/kcanari/status/1289176948392882176?s=20&t=1aPXNXkwrsfgP7xBor2OJw

 

까날(오승택) on Twitter

“우메즈 카즈오 선생은 언제나 빨강, 흰색 줄무늬 셔츠만 입고 다니시는데, 월리를 찾아서보다 이쪽이 먼저.... 사실 다 같은 옷은 아니고, 보면 옷마다 줄무늬 숫자가 다르거나 한다.(옷장에 40

twitter.com

 

빨간 줄무늬를 매우 좋아하신답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복장을 하신다 했더니. 아니, 그랬는데. 이 할아버지가 이토 준지 스승이라고요?; 그제서야 TV 뉴스에 잠깐씩 등장하는 그림들의 기괴함이 이해됩니다. 익숙한 그림이라 생각했더니 이토 준지와 같은 결이어서 그랬군요.

게다가 자주 언급되는 작품인 표류교실은 저도 들어본 적 있습니다, 안봤지만. 취향에 맞을리 없는 작품이지요.(먼산) 여튼 이번에 신작을 내신다니 활발한 활동 응원합니다. 저도 나리타 미나코나 하츠 아키코의 화업 50주년 전시회에 가서 .. (응?) 지난 전시회에서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도 나온다면, 사이퍼나 내추럴의 그 그림은 복제 원화로 다시 등장하면 보고 싶네요. 하... 그 때 샀어야 했다라며 지금도 후회중이지만, 이미 지나간 일인 것을요. 그나마 전시회가 코로나19 전에 열렸다는 점에 감사해야죠.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962622578698305536?s=20&t=mjQXEHy9IBeTYWcdJmN4bA

 

Kirnan on Twitter

“@kcanari 그렇지 않아도 원본이 참 예쁜데... 그런데...;ㅂ; 개인적 취향은 알렉산드라이트 쪽이지만 원화는 CIPHER랑 꽃보다도 꽃처럼 쪽이 더 예쁘더군요. 제가 보고 홀랑 반한 원화는 이겁니다.

twitter.com

 

 

 

헛소리는 그만하고 슬슬 오늘의 읽을 책을 처치하러 갑니다. 어제 두 권 처치했으니, 오늘도 무사히 두 권! 덕분에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읽는 속도가 더딥니다.'ㅂ'a

 

요즘 외식을 너무 많이 했나봅니다. 혀가 드디어 반란을 일으키기 시작하네요. 사진 속 음식은 풀무원에서 나온 장칼국수로, 2인분 뜯어서 1인분만 해먹고는 2인분의 나머지는 칼국수랑 위의 김 고명만 남기고 소스와 계란블럭은 치우겠다고 벼르는 중입니다. 생칼국수는 맛이 괜찮았지만, 장이 맛없습니다. 장칼국수에 기대한 그런 맛이 나지 않고, 추가한 양파 때문인지 아니면 소스 자체의 맛인지, 많이 달더라고요. 풀무원 레토르트는 제 입엔 CJ보다 맛이 덜하지만, CJ는 이미지가 마이너스 무한대를 넘어 회복불가능한영역에 이르렀기에 어묵류가 아니면 손을 안댑니다. 삼호어묵을 CJ가 인수한 뒤로는 선택지가 없어서요. 고래사어묵이나 삼진어묵의 고급스러운 맛이 아닌, 사각어묵 특유의 맛이 평소 입맛이라 그렇습니다.

 

 

연휴 직전의 일요일이라 잠시 장보러 나갔다가 폭주했습니다. 자금난조가 해결되지 않는(-_-) 상황에서 주기적으로 폭주하더니만, 그 주기가 점점 예상보다 빨리 돌아오는 모양입니다. 2월 중으로 해결 안되면 정말 .... 폭발할지 몰라요.OTL

 

하여간 그다지 절박하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도 구입해 들고 오는데, 오늘은 저 레토르트 식품이 그랬습니다. 앗, 저거랑 같이 사온 풀무원 냉동메밀전병도 풋내가 강해서 고이 물렸습니다. 먹어보니 예전에도 먹었던 맛인데, 기억에서 지웠다가 또 구입하는 실수를 했나봅니다. 메밀총떡은 어릴 적 원주에서 먹었던 그 맛이 기준이라, 웬만한 메밀총떡은 성에 안찹니다. 부들부들한 메밀전병, 두부와 당면, 그리고 푹 익은 김치. 아니, 김치가 아니라 배추절임인지도 모릅니다. 하여간 그 맛이 기준이 되다보니, 쫄깃하다못해 쫀득한 피와, 풋내가 나는 듯한 매운 채소버무림은 영 안 맞네요.

 

 

3일간은 식재료를 조달할 곳이 마땅치 않고, 그나마도 외출을 가능한 하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조금 과소비를 했습니다. 평소보다 쓸데 없는 걸 많이 샀는데, 그래도 지금 있는 식재료를 보면 그럭저럭 버틸만은 합니다?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1~2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8.10.18 기준.(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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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화까지 무료라는 말에 들어갔다가 홀려서, 뒷권은 전자책으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3권 분량까지가 아닐까 싶으니 그 뒤부터 사도 되고, 아니면 앞부분의 이야기도 나쁘지 않으니 5권까지 사고 나머지도 차근차근 구입하면 되겠지요.

엊그제 사둔 전자책도 아직 안 읽었지만, 이쪽은 읽기 시작한 김에.....

 

라고 적고. 전천후 연예생활백서를 그 다음에 건드렸으니 일단 이거 정주행할 때까지는 미뤄두려 합니다. 하... 이거 몇 번째 주행이더라.=ㅁ=

 

 

감기에 걸려 코막힘 증상이 있다보니, 그래서 가습기도 열심히 틀어놓고 있다보니, 겨울바다 사진이 춥습니다. 비염에 섞인 감기 기운이 아직도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약은 다 먹었지만 아직도 이 모양이라, 병원에 가서 약을 더 받아올까, 아니면 버틸까 고민중입니다. 그래요, 면역력을 키워야 하는 거죠, 그런 거죠.=ㅁ= 약을 먹으면 편하게 증상이 가라앉지만, 비염과 계속해야하는 날들을 생각하면...... 알레르기성, 알러지성이라 완전한 회복은 안됩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며 약봉지를 받아 들었던 첫 기억이 초등학교 4학년 때입니다. 중고등학교 때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데다 업무상 먼지를 자주 마주하는 지금은 무리죠.

 

이전에 G에게 받아둔 라이언 가습기가 있어, 집에서는 그걸 쓰고 있지만 사용성이 좋지는 않습니다. 욕조(..)에 물이 있는데도 도중에 끊기는 일이 잦네요. 밤새 돌아가야 그나마 코가 덜 불편한데, 물통 용량이 작아 그런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지 돌아가는 속도가 더딥니다. 덕분에 가습기를 추가로 구입할까 싶어 펀샵 뒤지는 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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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따지면 이런 제품이 좋습니다. 어디서 많이... 아니,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나 소설에서 등장할 것 같은 모양의 램프잖아요. 모양을 보고 홀딱 반했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사용 시간이 4시간이네요. 4시간이면 자동으로 정지된답니다. 밤새 돌리는 건 무리라니까요. 게다가 물통 용량이 작습니다. 280ml라 집에서 쓰기에는 조금 용량이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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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구입은 이쪽으로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집에서 쓰기에는 이쪽이 좋고.

 

 

 

구입하려고 보니 갑자기 현자타임이 찾아옵니다.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기 때문에 이불도 봄/가을의 간절기와, 여름 이불과, 겨울의 솜이불을 따로 두어야 합니다. 옷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거기에 미세먼지와 황사를 피하기 위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과, 난방기구와, 거기에 제습기도 두고 있었는데 가습기마저 추가되는구나 싶어서요. 이야아. 환상적인 조건이네요. 인간이란 너무 약합니다. 이런 걸 일일이 맞춰줘야 하다니. 키우기 참 힘들어라. -ㅁ-

 

사진은 엊그제 도착한 전독시 세트 부속품입니다. 읽을 책은 쌓여 가는데 모니터만 붙들고 있으니 문제로군요. 이번 주 중으로 지난주 독서기록 말고도 2021년 독서기록도 정리해야하는데...!

 

해야죠.-ㅁ-a

 

 

작년부터 시작해 아직도 안끝나고, 지금은 상태가 더 심해진, 추정병명 비염의 문제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병원에 가야한다는 지경에 이릅니다. 어제도 아침과 저녁의 재채기가 심했지만,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코로 숨을 쉴 수 없더군요. 어차피 오늘은 외부 일정이 있었습니다. 인감증명서가 필요해 센터에 다녀와야 하니, 겸사겸사 일보러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이었습니다. 신분증을 놓고 갔다는 사실을 도착해서야 깨달아, 결국 하루 종일 6km를 걸었다는 알람을 받았습니다. 수량으로 만들어 주다니, 이런 땐 사과시계가 고맙군요. 그렇지 않았다면 보람은 안남았을 겁니다.(먼산)

 

병원에 가서 설명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증상 자체가 나타난지는 몇 주 되었음. 대략 한 달?

2.아침과 저녁에 재채기가 남

3.코로 숨쉬기가 쉽지 않음. 코 안쪽이 부어 있음

4.콧물은 나오지 않지만, 코를 풀면 점도가 있는 투명한 콧물임

 

4번을 굳이 설명한 건, 안쪽의 염증이 심한 경우에 콧물이 누런색이 되는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두고 본 가장 큰 이유도, 심각한 염증으로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염증이면 어떻게 되냐, 하면. 몇 년 전 겪었던 것처럼 자다가 벌떡 일어나 호흡곤란을 겪습니다. 보는 사람은 힘들겠구나하는 정도지만, 당사자는 정말로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습니다. 숨이 쉬어지지 않아요. 숨쉴 수가 없다는 정도가 아니라, 숨쉬려고 노력해도 기도로 공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먼산)

그 때 천식 관련 검사와 폐 검사를 모두 했지만 기관지염으로 판정났습니다. 하하하하하.... 그래요, 그정도로 심각한 병증이 아니면 병원에 안가려고요. 하지만 이번은 좀 길었습니다. 1번에서 설명한 것처럼, 재채기와 점도가 있는 콧물은 12월부터, 아니면 그 이전부터 계속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코로 숨쉴 수 없을 상태인 걸 확인하고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물어보십니다.

 

"혹시 불면증 있으신가요?"

"아뇨. 불면증은 아닌데, 최근에 평소보다 잠이 줄었습니다."

 

최근에 잠이 줄은게 아니라, 늦게 잠드는 겁니다. 요즘에는 10시 넘어서까지 웹소설 읽다가, 전자책보다가 잠드는 일이 많습니다. 아니면 새벽에 깨서 게임하거나, 등등의 이유로 수면의 질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혹시 커피 많이 드시나요?"

(아니, 이건 시선 회피할 수밖에 없다고요!)"어, 하루 세 잔쯤?"

 

그리고 나온 결론.

비염이 있고, 약한 감기 기운이 있고. 거기에 수면 부족 등의 이유로 코 안쪽이 매우 건조하답니다. 그래서 코딱지 등이 생겨서 코 안쪽을 막고, 숨쉬는 걸 방해한다고요. 그러고 보면 콧속의 건조는 재채기의 원인이기도 했지요, 아마.

커피를 마시면 또 코 안쪽이 건조해진답니다. 안 마실 수는 없으니 하루 한 잔으로 줄이라고 하시는군요.

 

어.... 의사선생님께 차마 자세한 이야기는 못했지만 하루 섭취하는 커피가 세 잔이기는 하나 그 한 잔의 커피를 만들기 위한 원두량은 보통 25~30g입니다. 지난 번에 한 번 재봤거든요. 진한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그렇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드립커피용 커피는 보통 18g이 기준입니다. 2인분을 내릴 때가 30g. 다시 말해 1.5~2인분 분량의 커피로 한 잔을 만들어 마시니 제 커피는 세 잔이 아닌 여섯 잔.....!

 

지난 제주 여행 뒤에 냉동실에 들어앉은 커피가 늘면서 덩달아 커피도 늘었습니다. 반성합니다. G는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커피를 줄였지만 저 역시도 줄여야 하는군요. 한 해 한 해 지나면서는 몸 편히 지내기 위해 챙겨야할 일들도 늘어갑니다. 믹스커피도 다 마셨는데 더 늘리지는 말고, 냉동고 속 커피도 의도적으로 늘리지는 말고, 하루 한 잔만 마신다고 한 번에 500ml 내려 두지 말고, 잘 관리하겠습니다.

 

커피가 없으면 홍차를 마시면 되니까요! (해맑음)

 

 

로오히는 컨텐츠 하나가 등장할 때마다 새로 영웅들을 돌아가며 키우게 됩니다. 이전에는 오벨리스크 오르면서 필요한 인물들을 하나씩 키웠는데, 이제는 메기 잡으러 가면서 필요한 분들을 키우게 되는군요. 어차피 레벨은 거의 맞춰서 올려뒀고, 장비와 스킬만 조금씩 여력 되는 대로 부어줍니다. 요즘 키우는 건 암속성 중에서는 프라우, 불 속성 중에서는 3마탑주님을 키웁니다. 빛 속성은 잘 키운 올가가 있어 남 부럽지 않고, 물 속성은 딱히 손댈 애가 없으며, 대지 속성은 조금 고민중입니다. 라플라스의 장비와 미하일의 장비만 조금 더 맞춰주면 그럭저럭 방어가 가능할 것 같아서요. 다만 풀 프리스트를 키워야 하나 슬쩍 머리 싸매는 중이라.

...

딴짓 열심히 하다가 뒤늦게 오늘 일기 안 쓴 걸 떠올리고는 오후에 올라온 로오히 업데이트 이야기를 잠시 해봅니다.

 

어둠 루미에도 업데이트 패키지는 구입할겁니다. 하. 평소 전갈꼬마는 잘 안쓰는 편인데 루미에와 붙여 놓으니 매우 예쁘군요. 그래서 빛 전갈님은 언제쯤 오신다고요? 이 분도 오시는 대로 맞추겠습니다. 거기는 라플라스나 루미에가 세트로 붙어있을 법 한데.

 

귀여운 포트도 언젠가 로오히 굿즈로 나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얌전히 소소한 적금 하나 만들러 갑니다. 훗.

 

책과 먹는 것에 들어가는 돈은 못 줄입니다. 하. 그래서 빨리 서가를 사야하는데... 그러한데...;ㅂ; 그래도 올해 안에는 구입할 수 있겠지요. 겨울 가기 전에 살 수 있을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요.

 

작년의 기준으로 보면 연말정산 방어에 성공하더라도 환급금은 늦게 들어올거라 그걸로 뭔가 할 생각은 못합니다. 하. 어제 자금 관련으로 부서진 멘탈이 돌아오지 않아서 조용히 자가 힐링 중. 넵. 느지막히까지 업무 중입니다. 간밤에 새벽까지 원고 초안 마감했으니, 글 올리고는 정리해서 발송해야지요.

아. 목록 정리작업 - 아이템 발굴 작업도 좀.

 

 

지난주부터 붙들고 읽었던 링커는 오늘 끝냈고. 사진으로 보이는 케프리와 깃털은 조금 더 느긋하게 읽을 예정입니다. 사서인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백작님을 살리기 위해 산넘고 물건너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사랑을 쟁취하는 내용입니다. 신화와 설화,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가 뒤죽박적 섞여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후후후후후후.

 

잠시 MBTI가 지나가길래 한 마디.

제 블로그에서는 MBTI를 다룬 적이 있...을까요. 기억에는 없지만, 찾아보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여간, 저는 안 믿는 쪽입니다. 심리테스트라고는 하지만 온라인에서 받는 건 대부분 간략화된 형태고, 실제 테스트는 훨씬 복잡하고 문항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미 겪은 바, 바뀝니다. 대학교 때 받은 MBTI와, 첫 취직하고 받은 MBTI가 달랐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몇 년 뒤에 한 번 더 받았던 MBTI도 바뀌었다고 느꼈고요. 질문을 읽을 때의 제 심리 상태에 따라 답하는 내용이 바뀝니다. 항상 같지 않아요. 그 경계에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은데, 만사 귀찮을 때는 사람 만나는 것도, 말 거는 것도 싫고. 어떤 때는 사람 만나고 싶고 할 때가 있지요. 어떤 때는 틀린 점을 그 자리에서 지적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참고 넘어가기도 하고요. 그런 상태가 테스트에 반영되어 달라집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어요.

생활습관이나 상황, 회사내의 여러 건들이 뒤섞이면 그 때 그 때 답변이 달라지니 그게 절대적인 답은 아닙니다. 사람은 바뀌어요. 성향은 바뀌지 않는다지만 성격은 바뀝니다. 그러니 MBTI는 재미로 보세요.'ㅂ'

 

 

 

왜 결론이 이렇지?;

 

 

저 대사. 천재 배우의 아우라에서 비슷한 문장으로 잠시 스쳐지나갑니다. "네 이름이 뭐더라?" 팬텀이 말한 그 의미대로라면 나는 저 커피의 이름을 알지만 모르는 척 한다가 되지만, 사실 제주(에서)산 커피였다는 것만 기억하고 홀랑 잊었습니다. 제주에서도 커피 재배를 하는지는 확인하지 않았기에 진짜 제주산(産) 커피가 있는지 모르지만, 저 커피는 확실히 제주에서 구매한 커피입니다. 제주에서 사온 커피는 카페 진정성의 클래식 블렌드, 제레미의 블렌드 No.4와 슬라웨시 토라자입니다. 아마도 셋 중에서는 토라자가 아닐까 추측만...? 지난 주말에 내린 커피인데도 벌써 뭘 마셨는지 잊었습니다.

사진들이 모두 D90에 있는 통에, 설 연휴 즈음에나 열어볼 수 있겠네요.

 

올 겨울로 잡았던 서가 구입은 자금경색이 풀린 뒤로 잡았고요.... (먼산) 모든 종류의 지름은 목록만 만들어둔 채 자금경색 풀리기, 아니면 연말정산 환급금이 들어온 이후로 잡으렵니다. 아, 문화비도 있...긴 하지만 아직 바우처가 들어오질 않았죠. 그건 조금 더 기다려야하니 킵.

 

사야하는 물건 중에 다른 생필품은 목록에만 올리고 지름을 멈추고 있으나, 커피와 책만은 주저없이 구매중입니다. 역시. 돈 없다고 울면서 커피와 책(혹은 악보;)에는 아낌없이 돈을 쓰는 옛 작가들이 틀리지 않았어! 그래도 전 술은 안 사잖아요!

 

하여간 명절 보너스도 통장에 스치우고. 커피 한 잔으로 시름을 달래봅니다.ㅠ_ㅠ

 

 

 

덧붙임.

그나마 제주여행은 이전부터 동행이랑 데이트통... 아니, 공동 통장을 만들어 둬서 가능했습니다. 총무 역할을 동행이 맡아준 덕에 저는 예전에 넣어둔 자금으로 편히 다녀왔습니다. 운전도 동행이 없으니, 너는 무슨 일을 하는 거냐 물으신다면, 일본여행에서는 총무 겸 짐꾼 겸 안내인 겸 통번역가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니 국내 여행쯤은 동행에게 맡겨도 좋겠지요.'ㅂ'

 

격조했...이 아니라, 목요일과 금요일의 부재는 오늘과 내일 구체적인 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별 일은 아니고, 잠시 비일상이 스쳐지나간 겁니다.

 

일상의 주말이니 오늘 해야할 일들.

1.이불 빨래 : 세탁기 돌리는 중. 장보러 나가기 전에 헹굼 추가하고 다녀와야죠. 다녀와서는 건조기 돌리면 끝.

2.청소: 바닥 물걸레질은 완료. 가능하면 바닥..하고 책상의 난잡한 것들을 치워내고 싶은데 고민중입니다. 역시 빨리 책장을 주문해야 정리가 될 거예요. 등 뒤에 책장이 있으면 책상 위에 물건 쌓아두진 않겠지요.

3.밀린 주간지 읽기 : 시사인 훑기 완료.

4.백업: 백업용 매체 추가 구입과, 사진 백업준비. 아이패드 사진과 아이폰 사진을 정리해야 합니다.

5.퇴비장 만들기 : 일단 큰 스티로폼 박스에다 정리를 해두고. 총진싹 과립형을 추가 구입할지만 고민하면 됩니다.

6.컴퓨터 구입: 본가 데스크탑 구입 문제. 설 연휴 전에 해치울 텐데, 관건은 책상이로군요. 일단 데스크탑 도착하면 아버지가 책상 마음에 드는 걸로 구입하실 테고, 그러니 하드디스크 적재용 컨테이너 같은 것만 추가 구입해둘 예정입니다.

7.장보기 : 우유는 두유가 있으니 일단 미루고.(매일우유를 근처 마트에서 찾기 어려움) 오늘 점심 거리 사러 나갑니다.

 

 

쟈아. 일단 1번 처리하고 7번 하러 갑니다.

 

 

 

 

 

 

http://s.joara.com/5YUm5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프리미엄 #Joara

실패한 소속사 사장 전천후.방송국 입사 1년 차로 돌아간 그 날, 이상한 알림이 울렸다.[*연예생활백서*가 도착했습니다.]

api.joara.com

 

어제 도착한 책들은 남겨두고, 어제랑 오늘은 신나게 연예생활백서 달리는 중입니다. 보다가 미친듯이 웃으며 댓글 달려고 댓글창 열고 보면, n-1, 아니면 그 전의 제가 이미 댓글을 달아뒀더라고요. 아. 역시. 나란 녀석은 왜이리 알기 쉬운가.-ㅁ-a

 

 

어제도 자기 전에 일독(一讀)한 바, 오늘은 연예생활백서 다 읽고, 어제 도착한 로맨스 소설과 판타지소설 읽고, 종이책 뒷 권 구입 여부를 고민할겁니다. 만약 마음에 들면 미리 주문해야 다음 주에 받아볼 수 있을 테니까요. 다음주, 휴가 기간에 읽게 될지 아닐지는 저도 모르지만, 못 읽어도 제 아이패드엔 아직 읽지 않은 소설이 여러 권 있으니 문제 없습니다. 아, 휴가 기간 중에는 그간 미뤄뒀던 2021년 결산 작업을 해야하는군요. ... 마우스도 챙겨가야겠네요. 그건 본가에 있는 마우스를 쓰는 걸로.

 

의외로 예전에 코슷코에서 구입했던 팬톤 마우스와 키보드 세트가 유용합니다. 키보드랑 마우스를 블루투스 동글 하나에 연결해 쓰는 터라 USB 포트도 하나로 충분하고요, 키보드도 키감이 썩 나쁘지 않습니다. 노트북보다 키보드가 크다보니 사용하기도 편하고요. 노트북을 거치대에 올려넣고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거치대를 사용하면서, 아니, 이 키보드를 연결해 쓰면서는 집에서는 편히 거치대를 씁니다. 사무실에서야 키보드 따로 둘 공간이 없다보니 그냥 노트북으로만 쓰지만요. 기왕 구입하는 김에 노랑과 진회색의 다른 세트도 구입할 걸 그랬나요.

 

 

아챠. 열심히 읽느라 전시회 사진 올리는 걸 잊었습니다.OTL 그건 내일 아침부터 꼬물거려 보지요.

 

가지님께 분양 받은 호앵이와, 맥파이앤타이거의 호랑이 법랑 머그를 새해의 첫 사진으로 올리며. 호랑이 해에는 호랑이가 제격이죠.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월인공방의 사인검을 기다려봅니다. 나오면 바로 한 자루를!

 

 

 

헛소리는 잠시 미뤄두고. 깨어 있는지 대략 4시간째입니다. 어제 11시 넘어 잠자리에 들어서는, 용합체Dragon Merge 게임의 이벤트 때문에 새벽에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지 못하고 일어나 앉았습니다. 창 밖에는 눈이 내리고, G에게 받은 스타벅스 커피를 늦게 마신 덕에 수면 부족이 걸린듯합니다. 물론 제목 그대로, '아니 근데 (욕설)"의 상황 때문이기도 하고요. 어제 일기를 쓰다가 깨달은 사실이 있어 그렇습니다. 하. 재정관련 문제 때문인데 하..... 아냐, 이건 해결되어도 말 못할 건이니까요.

 

하여간 돈 나갈 곳은 많고, 당장 내일 모레에 사고칠 준비중인지라 자금 회전 문제로 머리가 좀 아픕니다. 책장을 새로 구입하겠다고, 본가의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겠다고 작년부터 별렀는데 자금경색이 심각하니 이것참 싶네요. 일단 1월 월급을 받으면 상태가 좀 나아지겠거니 생각하다가도, 벌떡 일어나 아니 근데!를 외치게 되는.OTL

 

네입. 어머니의 명 혹은 압박 아니면 그 사이의 무언가 때문에 유동자금으로 확보중인 돈의 상당부분을 송금했습니다. 자발적이지만 안할 수 없는 압박이었던 고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고요. 그 돈이 작년에 어머니가 돌린 투자 이익의 일부였으니 어머니가 요구 혹은 요청한 건 지당한 일이고, 지금 제 자금 상황이 안 좋은 건 자승자박이니 뭐...;ㅂ; 그래요, 그래서 말 못하고 피눈물만 흘리는 겁니다. 그러고 나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앉아 으아아아아아악!을 외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자금 경색이라며 머리 쥐어 뜯으면서도 충동구매를 할까말까, 고민중인겁니다. 고민하기보다는 전자책 중 사두고 읽지 않은 책을 마저 읽는 것이 현명하죠. 음, 그래야겠지요. 하하하하.;ㅂ;

 

 

하여간 해도 안뜬 아침부터 커피 들이부으며 머리 좀 식힐 참입니다. 호앵님이, 호랑님이 이 근심을 덥석 물어가주셨으면 하는데, 원래 미신은 또 안 믿으니까요. 미신이라기보다는 그렇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인 것이니, 실제로 호랑이가 근심을 퇴치한다는 근거도 없고, 그런 정황이 보여도 어차피 위약효과나 오비이락이니까요. 그저 시간이 맞았을 따름인겁니다.

 

헛소리는 그만하고 커피 마저 마시러 갑니다. 본가 갔더니 어머니가 당장에 '살쪘니?'라고 물어오신 덕에 얌전히 식이조절 들어가야죠. 허허허.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슬픕니다. 제목은 하얗게 불탔다지만 사진만은 빨강빨강 화사한 한복입니다. 지난 주말의 국악한마당 보다가 홀린듯이 사진을 찍었더란. 진짜, 요즘 유행하는 한복이 어떤지 궁금하면 국악한마당을 보면 되겠더군요. 춘향가의 어사출두를 부르는데, 안에는 붉은 도포, 두루마기는 색조를 낮춘 시스루였습니다. 나중에 국악한마당 다시보기 올라오면 꼭 챙겨둬야지... 진짜 멋지더군요. 혹시나 다른 경로로 올라왔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이 분의 다른 버전 어사출두는 있습니다.

 

https://youtu.be/dlyH7bS0MXo

 

저 붉은 도포자락이 멋지다보니 영상 올라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KBS 전주 힘내라! >ㅁ<

 

 

 

https://www.youtube.com/watch?v=V_X6fVvwqrI 

 

 

올리는 김에. 불후의 명곡도 KBS 전주가 올리더군요. 올린이의 설명이 매우 웃겼습니다. 썸네일 만들 시간도 아까우니 일단 올린다고요. 그렇습니다. 엊그제 들은 라젠카 세이브 어스가 이거였습니다. 훗후후후후후후.

 

 

 

왜이리 맛이 갔냐면, 대략적인 업무 마감이 오늘 끝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내일이랑 모레 휴가내는 건 안되겠지만, 모레는 조퇴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시간만 맞는다면 일찍 서울 올라가서 손목 물리치료 받고 싶지만. 하.하.하. 그냥 다담주 휴가기간에 받는 걸로 해야지요. 업무 마감이 대강 끝났으니 그 다음에 해야 하는 건 2021년 독서기록 정리랑, 연말 정산 준비랑.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1월 중에는 다른 쪽으로 사고칠 계획이라, 그게 되면 내년에 또 이모저모 많이 바뀔 겁니다. 또 이사를 할 가능성도 생기는군요. 그거야 문제 안되지만, 당장 1월 중으로 책장을 새로 주문할 생각이었던 터라, 조오금 고민은 됩니다. 크게 조립해도 나중에 분해해서 이사하면 되지만, 이사한 번 하면 가전이고 가구고 고생하잖아요. 안 옮기는 쪽이 최선이지만 과연 그게 가능하려나.

 

 

일단은 제가 사고 친다고 될 일은 아니니 두고 봐야합니다.-ㅁ-a 저는 그저 기회에 도전할 뿐이고, 되느냐 아니냐는 그 다음 문제. 아, 집 산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살 돈 없어요. 하하하하하하...... (영혼 없음)

https://youtu.be/JAxRFJU5c28

 

 

누군가에게 구해달라고 요청하는 건 썩 성미에 맞지 않습니다.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멱살잡고 끌어내는 건 나여야 하죠.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이란 제목으로 읽었던 그 뮌히하우젠(이었나) 남작의 허풍 중에는, 구덩이에 말과 함께 빠져서 자신의 멱살을 잡고 끌어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그 점이 매력 ... .. 이라면 매력입니다. 어릴 적 그냥 한 번 읽어보고는 그 뒤로는 손 안댄 책이지만 지금 읽으면 또 다를지 모르지요.

 

 

불후의 명곡 2021 왕중왕전 1부에서 포레스텔라가 안나오길래 잊지않고 틀었더니, 2부 두 번째 순서로 포레스텔라가 Lazenca, Save us를 부릅니다. 들으면서 묘한 기시감이 오길래 뭐였나 생각했더니, 그 때였군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복면가왕에서 첫 곡으로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불렀을 때. 그 음악을 듣고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검은 태양이 비출 때, 절망의 지옥 속에서 언젠가는 벗어날 거라고. 그리고 그 때 한참 보았던 촛불들도 기억납니다.

 

그냥, 절묘하게 저 노래를 이 심정으로 다시 듣는구나 싶더라고요. 괜찮아요. 포기하지 않고 갈 겁니다. 'ㅂ'

 

업무는 무사히 무너뜨렸습니다. 하지만 아직 업무 둘이 남았어..OTL 몇 개월을 끌던 프로젝트가 오늘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지만, 월요일이 진짜 최종 마무리입니다. 연말을 맞아 거의 업무 마감에 들어가는군요.

 

월요일의 본격 마감을 앞두고, 이번 주말에는 제가 맡은 부분의 파트 보고서를 작성해야합니다. 그건 천천히 하면 되겠지 생각했더니, 갑자기 오늘 오후에 업무 하나가 습격을 해오네요. 이쪽도 월요일까지 서류를 보내주기로 한 터라 주말 동안 썰고 다듬으려 합니다.

 

주말에는 그간 못 마신 술을 좀 마시고. 오늘 한 캔 비웠으니 내일은, 지난 번에 마트에서 구입한 와인 마셔보고, 맛 없으면 그냥 끓여버릴 생각입니다. 집에 황금향이 있으니 섞어마시게요.'ㅠ'

 

 

 

오늘치 일기를 안 적은 게 뒤늦게 생각나서 서둘러 적고 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이제 자정미사도 얼마 안남았는데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기를.'ㅂ'

 

풀무원에서 카레우동이 나왔길래 덥석 집어 들었던 것이 한 달쯤 전? 그리고 한 번 해먹고는 고이 냉장고에 모셔두었습니다. 제 카레 입맛은 한국식 카레, 아니면 일본식 카레를 넣어도 달달한 쪽에 가깝지만, 풀무원 카레우동은 일본식 카레라더니 매우 후추후추한 카레입니다. 어떤 카레를 선호하느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법하군요. 아, 물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취향은 아니어도 괜찮았어요.

 

 

주말을 믿고, 피로를 열심히 쌓아 올리는 중입니다. 하.... 주중에 제대로 일어난 게 며칠 안되기도 하거니와, 억지로 일어나 몸을 구겨 넣고 출근하고 퇴근하고를 반복하다, 퇴근 후에는 뻗어서 '격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를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요약하면 그냥 늘어져 있다는 말입니다.

밖에 두었던 화분들은 과산화수소수까지 부어줬으니 이제 슬슬 들여놓을 생각이고요. 그보다 오늘 밤에는 저 사과나무를 어떻게든 처리해야합니다. 욕조에 넣어두었지만 그러면 씻기 불편하니 치워야 하거든요. 아예 화분에 꾸겨 넣어 심을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방도를 찾을 것인가 고민중입니다. 가지 윗부분은 쳐내고, 뿌리의 잔뿌리들을 조금 정리하고, 집에 둔 가장 큰 화분에 심어두는 방법을 고심중이고요. 흙 20리터로 될까 싶지만, 오늘 해보고 안되면 내일 추가로 흙을 부어야지요. 지금 있는 흙은 뿌리파리 유충이 섞였을 수 있기에 잘 치울 생각입니다. 주말에 영하 1*도까지 내려간다니까 해충방제에는 도움이 될겁니다. 노상에 내버려두는 차 안에 두어도 잘 얼겠네요. 금요일밤에 넣었다가 월요일까지 방치해도 뭐...'ㅂ'a

 

하여간 오늘 퇴근 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화분 정리입니다. 크흑. 나머지 일은 뒤로 미뤄야죠.ㅠ

 

사과나무의 후폭풍으로 한동안 화분 구매 의욕은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왜 사람들이 큰 화분으로 옮기지 않고, 그 때 그 때 작은 화분에서 그보다 조금 큰 화분으로 자주 옮겨 심는지, 뿌리파리를 겪으며 혹독하게 깨달았습니다. 손이 많이 가더라도 열심히 관리하겠습니다. 흑흑흑.

 

다 끝났으니 지금 마음 편히 있는 것이지, 아니었다면 아직도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을 겁니다.

 

전체 이야기는 아래 트윗 타래로 간략히 적었지요.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70960552612864000?s=20

 

Kirnan on Twitter

“3차접종 예약했다가 날짜 변경해서 맞고오는 방법을 풀어봅니다. #3각완료”

twitter.com

 

 

발단은 12월 8일. 딱 일주일 전입니다. 퇴근하고 뒹굴거리고 있다가, 추가접종을 맞는게 낫겠다 싶어 날짜를 잡아봤습니다. 별 생각 없이 시작한 작업이, 생각보다 아주 쉽게 진행되더라고요. 그래서 예약 완료. 그랬는데..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68524279495278592

 

Kirnan on Twitter

“헐...? 추가접종 예약이 생각보다 아주 많이 쉽...다? =ㅁ= 둘 중에서는 아마도 화이자 걸릴 가능성이 높을 듯.”

twitter.com

 

 

 

그 직후에, 주말 직전에 갑자기 발표가 나옵니다. 추가접종 텀을 5개월에서 다시 3개월로 줄인다고요. 원래 예약한 날짜를 바꿔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날짜가 생각보다 멀지 않으니 그냥 버텼다가 맞아도 되는데 싶었지만, 미룰까 하다가도 가능한 빨리 접종하는게 낫겠다고 마음을 바꿉니다. 거기에 어머니는 그 전 주말에 3차 접종을 마쳤고, 아버지도 주말 지나고 나서 바로 잔여백신을 예약해 접종을 마치셨답니다. G는 먼저 3차 접종을 끝냈고요.

 

이렇게 되니 조급해지더라고요. 가능한 빨리 맞는 쪽이 나아보이고요. 그래서 동료들에게 열심히 묻고 다녔는데, 대부분이 늦게 맞는 쪽보다 빨리 맞는 쪽을 선호하더랍니다.

 

 

날짜를 바꾸려는 시도는 앞서도 몇 번 해봤는데, 예약 사이트에서 변경이 가능하긴 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시도해봤거든요.

 

https://ncvr2.kdca.go.kr/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ncvr2.kdca.go.kr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들어가서 문자를 포함한 여러 인증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마치면 로그인이 됩니다. 예약은 쉬웠지만 예약변경은 그보다 까다롭습니다. 변경을 위해서는 인증을 마친 뒤, 자신의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 상단의 여러 항목 중 예약변경/취소를 선택해 들어가면 됩니다. 그러면 날짜와 접종하려는 병의원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한 번 성공하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싶었는데.... 문제는 날짜가 안나온다는 겁니다.

 

빨리 맞고 싶었으니 기왕이면 이번 주가 좋습니다. 가능하면 주말 전에 접종해서 이번 주말에 뻗어있고 싶습니다. 마음으 그러하나, 읍내의 모든 병의원은 이미 이번 주가 예약 마감되었습니다. 접종 가능한 날짜나 시간이 없더라고요.

가장 가까운 날짜가 12월 20일. 끄응. 다음주에는 또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 비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요, 이번 주가 제일 만만하니 서둘러 접종하려 했던 겁니다. 아니면 휴가 낼 예정이던 원래의 접종일에 맞는게 낫지요.

 

 

그랬는데.

그제부터 검색시도했던 잔여백신이 오늘도 있긴 합니다. 카카오맵에 들어가 확인하면 잔여백신이 뜨는 병원이 있더라고요. 어제도 저녁 즈음에는 이미 다 사라지고 없었지만, 아침 시각에는 확실히 있습니다. 위치는 대강 알지만 방문해본 적은 없던 병원입니다. 그래서 어제도 고민했던 건데, 예약일 변경이 여의치 않으니 잔여백신이라도 잡아야죠. 어떻게 잡으면 되나 고민을 했는데....?

어머나.-ㅁ-

카카오톡 인증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들어갔던 터라 스마트폰에 그 카카오톡 창이 떠 있었는데, 그 하단에 '잔여백신 예약'이 있네요? 어머나? 눌러보니, 위치 추적 가능하게 해뒀던 터라 제 주변의 접종 가능한 병의원과 함께 잔여백신 수가 뜹니다.

잔여백신 수를 확인하고, 고민하다 눌러보니 접종 가능한 백신의 종류와 수량이 나옵니다. 잠시 망설이는 그 사이에 하나가 줄었습니다.

 

그리고 그 즉시 서둘러서, 휴가 신청-정확히는 외출 신청을 내고 잔여백신을 잡습니다.

잔여백신이 있는 병의원을 선택하고, 백신 두 종 중에서 어떤 걸 맞을지 결정하고, 예약하기.

끝. 금방 끝나더군요.

 

망설인 이유는 예약 확정 직전에 뜨는 메시지 때문이었습니다. '병의원에 바로 가서 맞아야 한다'는 내용이었거든요. 그러니 먼저 잠시 나갔다 오겠다는 결재를 올려야 순서상으로는 맞겠지요.-ㅁ-a

 

 

 

30분을 기다려 맞고 왔습니다. 30분이나 기다렸던 건, 저 앞에 무수히 많은 백신 접종 대기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서 예진표 작성하고, 기다렸다가 접종하고, 끝. 매번 세 명씩 불러서 바로바로 접종했고, 123차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그러니까 화이자 3각의 경우에는 1차와 2차에서 이미 백신 이상반응이 관측되었기 때문에 3차에서는 접종하고 바로 가도 된답니다. 덕분에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회사에 돌아올 수 있었네요. 하... 점심시간 끝나기 전에 해치워서 다행이었습니다.

 

 

미뤄둔 과제를 해치운 느낌이라 덕분에 마음은 편합니다. 그러니 이제 집에 가서 진통제 먹어야겠지요. 하하하.;ㅂ;

 

 

 

2021.12.15. 19:xx 덧붙임.

 

접종하고 나면 거의 바로, 아마도 10분 이내인듯 합니다만, 접종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이런 문자가 날아옵니다. 뒤늦게 '그래서,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예약한 원래의 예방접종 건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답을 안 적었더라고요. 따로 취소할 필요 없이, 잔여백신을 예약하고 당일 접종하면 기존 예약의 취소 문자가 날아옵니다. 맨 마지막에 아예 확인해주는 문장이 있지요.

 

그러니 따로 취소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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