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식을 너무 많이 했나봅니다. 혀가 드디어 반란을 일으키기 시작하네요. 사진 속 음식은 풀무원에서 나온 장칼국수로, 2인분 뜯어서 1인분만 해먹고는 2인분의 나머지는 칼국수랑 위의 김 고명만 남기고 소스와 계란블럭은 치우겠다고 벼르는 중입니다. 생칼국수는 맛이 괜찮았지만, 장이 맛없습니다. 장칼국수에 기대한 그런 맛이 나지 않고, 추가한 양파 때문인지 아니면 소스 자체의 맛인지, 많이 달더라고요. 풀무원 레토르트는 제 입엔 CJ보다 맛이 덜하지만, CJ는 이미지가 마이너스 무한대를 넘어 회복불가능한영역에 이르렀기에 어묵류가 아니면 손을 안댑니다. 삼호어묵을 CJ가 인수한 뒤로는 선택지가 없어서요. 고래사어묵이나 삼진어묵의 고급스러운 맛이 아닌, 사각어묵 특유의 맛이 평소 입맛이라 그렇습니다.

 

 

연휴 직전의 일요일이라 잠시 장보러 나갔다가 폭주했습니다. 자금난조가 해결되지 않는(-_-) 상황에서 주기적으로 폭주하더니만, 그 주기가 점점 예상보다 빨리 돌아오는 모양입니다. 2월 중으로 해결 안되면 정말 .... 폭발할지 몰라요.OTL

 

하여간 그다지 절박하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도 구입해 들고 오는데, 오늘은 저 레토르트 식품이 그랬습니다. 앗, 저거랑 같이 사온 풀무원 냉동메밀전병도 풋내가 강해서 고이 물렸습니다. 먹어보니 예전에도 먹었던 맛인데, 기억에서 지웠다가 또 구입하는 실수를 했나봅니다. 메밀총떡은 어릴 적 원주에서 먹었던 그 맛이 기준이라, 웬만한 메밀총떡은 성에 안찹니다. 부들부들한 메밀전병, 두부와 당면, 그리고 푹 익은 김치. 아니, 김치가 아니라 배추절임인지도 모릅니다. 하여간 그 맛이 기준이 되다보니, 쫄깃하다못해 쫀득한 피와, 풋내가 나는 듯한 매운 채소버무림은 영 안 맞네요.

 

 

3일간은 식재료를 조달할 곳이 마땅치 않고, 그나마도 외출을 가능한 하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조금 과소비를 했습니다. 평소보다 쓸데 없는 걸 많이 샀는데, 그래도 지금 있는 식재료를 보면 그럭저럭 버틸만은 합니다?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1~2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8.10.18 기준.(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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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화까지 무료라는 말에 들어갔다가 홀려서, 뒷권은 전자책으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3권 분량까지가 아닐까 싶으니 그 뒤부터 사도 되고, 아니면 앞부분의 이야기도 나쁘지 않으니 5권까지 사고 나머지도 차근차근 구입하면 되겠지요.

엊그제 사둔 전자책도 아직 안 읽었지만, 이쪽은 읽기 시작한 김에.....

 

라고 적고. 전천후 연예생활백서를 그 다음에 건드렸으니 일단 이거 정주행할 때까지는 미뤄두려 합니다. 하... 이거 몇 번째 주행이더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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