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먹는 것에 들어가는 돈은 못 줄입니다. 하. 그래서 빨리 서가를 사야하는데... 그러한데...;ㅂ; 그래도 올해 안에는 구입할 수 있겠지요. 겨울 가기 전에 살 수 있을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요.

 

작년의 기준으로 보면 연말정산 방어에 성공하더라도 환급금은 늦게 들어올거라 그걸로 뭔가 할 생각은 못합니다. 하. 어제 자금 관련으로 부서진 멘탈이 돌아오지 않아서 조용히 자가 힐링 중. 넵. 느지막히까지 업무 중입니다. 간밤에 새벽까지 원고 초안 마감했으니, 글 올리고는 정리해서 발송해야지요.

아. 목록 정리작업 - 아이템 발굴 작업도 좀.

 

 

지난주부터 붙들고 읽었던 링커는 오늘 끝냈고. 사진으로 보이는 케프리와 깃털은 조금 더 느긋하게 읽을 예정입니다. 사서인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백작님을 살리기 위해 산넘고 물건너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사랑을 쟁취하는 내용입니다. 신화와 설화,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가 뒤죽박적 섞여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후후후후후후.

 

잠시 MBTI가 지나가길래 한 마디.

제 블로그에서는 MBTI를 다룬 적이 있...을까요. 기억에는 없지만, 찾아보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여간, 저는 안 믿는 쪽입니다. 심리테스트라고는 하지만 온라인에서 받는 건 대부분 간략화된 형태고, 실제 테스트는 훨씬 복잡하고 문항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미 겪은 바, 바뀝니다. 대학교 때 받은 MBTI와, 첫 취직하고 받은 MBTI가 달랐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몇 년 뒤에 한 번 더 받았던 MBTI도 바뀌었다고 느꼈고요. 질문을 읽을 때의 제 심리 상태에 따라 답하는 내용이 바뀝니다. 항상 같지 않아요. 그 경계에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은데, 만사 귀찮을 때는 사람 만나는 것도, 말 거는 것도 싫고. 어떤 때는 사람 만나고 싶고 할 때가 있지요. 어떤 때는 틀린 점을 그 자리에서 지적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참고 넘어가기도 하고요. 그런 상태가 테스트에 반영되어 달라집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어요.

생활습관이나 상황, 회사내의 여러 건들이 뒤섞이면 그 때 그 때 답변이 달라지니 그게 절대적인 답은 아닙니다. 사람은 바뀌어요. 성향은 바뀌지 않는다지만 성격은 바뀝니다. 그러니 MBTI는 재미로 보세요.'ㅂ'

 

 

 

왜 결론이 이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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