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아도 조만간 우유룰 주문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최근 위와 장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마시던 우유를 일반 저지방에서 소화가잘되는저지방으로 바꾸려고 했거든요. 예전에 두 팩 사뒀던 저지방 우유도 11월 안에 다 소비할 모양이라 슬슬 주문할 참입니다. 집에 있는 우유는 사무실에 두고, 새로 소잘저지방을 주문하면 되니까요.

 

생각은 하고 있다가 트위터에 이벤트 올라온 걸 보고는 잽싸게 네이버 스토어로 갔습니다. 오오오. 네이버 스토어에도 소개가 되어 있네요. 어르신들에게 방문 우유 배달을 하는 후원을 받고, 후원 사은품으로 저런 패키지를 준답니다. 마음에 드는 패키지라 당장 후원할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네이버 스토어에 들어갔다가....... 하하하하하하하하. 다른 지름신이 찾아왔지 뭡니까.

 

 

 

미숫가루 소잘우유는 무슨맛일까..? 바나나우유나 초코우유는 덜 마시고 싶지만 미숫가루는 좀 궁금하단 말입니다. 미숫가루 두유는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그 단맛 때문에 조용히 피하긴 했습니다. 두유는 건강을 위해 마시는 터라 달면 안 좋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적당히 달달한 검은콩두유를 주로 마셨습니다만. 아 맞다. 두유도 한 상자 사야하나. 고민되네요.

 

 

 

지난 번에 먹어본 순우유 케이크도 맛있었는데, 소잘초코롤과 소잘우유롤도 맛있겠지요. 딸기요거트롤도 맛있었습니다. 쓰읍. 엊그제 먹은 GS25의 우유크림도넛도 좋았고요. 솔티는 짠맛이 있었나 싶었던 정도로 별 생각 없이 먹었지만 맛있습니다. 슈크림도넛도 크림이 진짜 맛있고요. 내일 추가 구입해다가 냉동실 넣어두고 싶은데, 소잘 롤케이크를 보고 있노라니 이거 사볼까 싶기도 하고...

 

트위터에서는 젖소무늬 고양이 집사들이 소잘 롤케이크 옆에 고양이 앉혀 놓고 사진을 찍더라고요. 멋진 무늬였습니다.

 

https://twitter.com/j_elly_fish_/status/1592866661308452864?s=20&t=UtAiptI8_lwSbA9Qb7ZyWQ

 

트위터에서 즐기는 해팔

“매일유업에서 소화가 잘되는 우유랑 우유크림 롤케이크를 보내주셨어요 🐄🤍 전 고양이가 있으니까 껴안는 대신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 #어떻게_고양이가_롤케이크”

twitter.com

 

그래서 지금 진지하게 장바구니 들여다보며 다른 거 뭐 더 담아둘까 고민중입니다. 소잘 저지방우유 주문하고 그 옆에 케이크를 추가할 것인가 말 것인가.

 

 

 

아참. 후원은 정기 후원이랍니다. 한 어르신의 일주일 안부 확인에 5천원의 비용이고, 기본은 월 2만원 후원입니다. 기부금영수증 처리도 바로 되네요. 이번 기회에 후원금 늘리는 셈 치고 일단은 2만원 후원 시작합니다. 여유되면 조금씩 늘려야죠.'ㅂ'

아름답다는 주관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다른 감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누구였는지 잊었지만, 에펠탑이 파리에 들어섰을 당시에 그것은 흉물이라고 생각하여 에펠탑을 볼 수 없는 '에펠탑 중간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겼다는 작가도 있지 않습니까. 고딕성당이나 베르사유 궁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철골 구조의 에펠탑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 사람들이야 자주 봐서 익숙할지도 모르지요. 아니면 그보다 흉물인 건물을 더 많이 보았기 때문에 에펠탑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고요.

 

레고에서도 에펠탑은 주요 소재였다고 기억합니다. 왜 그런 소리를 하냐면, 이미 에펠탑이 한 차례 나온 적이 있고, 파리 엽서 시리즈에도 에펠탑이 작게나마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40568 파리 엽서고요, 크기도 딱 엽서크기랍니다. 13cm라니까요.

 

 

그랬는데.

 

오늘 아침에 레고 소식지를 통해 새로운 에펠탑이 나온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그러려니 했지만, 지금까지 나온 레고 중에서 가장 키가 크다는 말에 관심이 가지 뭡니까. 그리고 가격을 보고 크기를 이해했습니다. 85만원. 음. 스타워즈 의 AT-AT보다야 싸지만, 절대 가격만 놓고 봐도 작진 않지요. 10294 타이타닉이 89만원입니다. 크기는 44-16-135cm.

 

 

길이가 135cm겠지요. 쟈, 그럼 에펠탑은 어떠한가.

 

 

https://www.lego.com/ko-kr/product/eiffel-tower-10307?cmp=emc-c=PROMO-eid=11546-d=11/15/2022-n=202211_W46_NEWSLETTER-jid=108022-s=NEWS-t=MIX-a=ACTIVE-tst=&j=108022&sfmc_sub=45189090&l=259_HTML&u=9510072&mid=510004361&jb=4393 

 

에펠탑 10307 | 레고® Icons | LEGO® Shop KR

10,001개에 이르는 부품을 조합하여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건축물을 성인을 위한 궁극의 레고® 에펠탑 모델로 재현해보아요

www.lego.com

 

 

149-57-57cm입니다. 높이가 149. 가로세로는 정사각형이군요. ... 이게 감이 잘 안왔는데,

 

 

 

 

오....... 오.........

역시 레고의 결론은 부동산입니다. (정색)

 

 

 

덧붙임.

크고 아름다운(반어법) 가격이라 조용히 무시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무서운 판촉행사가 따라붙었습니다. 예의, 사은품 말입니다.

 

 

11월 24일에 블랙프라이데이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에펠탑 판매도 VIP 선공개로 열리는데, 사은품으로 에펠의 아파트를 준답니다. 어, 음. 저거 28일까지 진행은 둘째치고 24일에 바로 품절될 것 같지 않나요. 아니 음.... 음........

 

적금을 깨고 구입을 해야하는 것인가! =ㅁ=

 

 

 

덧붙임 2.

 

아,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이런 행사가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겨울 엘프들하고 레고 베이킹 세트는 상당히 당기는데, 데..... 이건 에펠탑 행사하고는 별개니까 다 받으려면 120만원 정도는 들고 있어야 합니다. 이야아아.

 

알라딘에서 주문한 피규어가 왜 가장 먼저 오르냐 물으신다면, 가장 비쌌기 때문이라 답하겠습니다. 하지만 카드 결제금은 0이고, 한 푼 두 푼 모아서 만들어 둔 알라딘 적립금을 톡 털어 구매했습니다. 남망기 청소년 버전의 피규어는 아직 고민중이고요. 그쪽도 적립금이 마저 모인다면 주문할지도 모릅니다.

 

다른 피규어에 비해 매우 빨리 도착했습니다. 물품 여유가 있어 그런지도 모릅니다만, 지금도 주문가능이려나요. 같은 날 도착하기는 했지만 주문 일자는 다릅니다. 위무선 피규어는 한참 전이고, 『친구의 전설』 책베개와 그림책, 그리고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는 지지난 주말에 주문했던 겁니다. 알라딘 장바구니를 턴다고 글 올린 적이 있었을 거고요.

 

책베개는 제몫이 아니라 L의 몫이고, 나머지는 다 제몫입니다. 피규어는 책장에 얹어 놓고는 주말에 상경했다 온 뒤로 까맣게 잊었습니다. 핸드폰 속 사진들을 보고는 뒤늦게, 저거 정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생각난김에, 지금 집에서 이사할 생각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니 아예 피규어 장식장을 하나 맞출까란 망상도 하는 중입니다. .. 넵, 망상. 그런 가구는 가능한 적게 들이는 쪽이 좋습니다. 가구가 늘어나면 청소할 공간이 늘어나니까요. 넨도로이드 전시를 하지 않는 이유도 그겁니다. 청소 시러. 설거지보다 더 싫은게 청소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래요.;ㅂ;

 

 

블로그 들어오시는 분들 중 수능 보실 분들이 있을라나 싶지만, 내일이 예비소집일이네요. 추위도 없다하니 부디, 마음 편히 잘 다녀오시길.'ㅂ' L이 시험볼 때까지는, 수능이 남아 있을라나요.

 

이번 주도 종이책은 없습니다. 종이책 사놓고 아직 책을 못 읽었거든요. 이번 주에 읽어야지.

대신 주중에 붙들었다가 결말까지 단번에 달려버린 로판 표지를 올려봅니다. 보통 조아라에서 프리미엄으로 풀리는 로판들은 무료 공개편수가 적어서 잘 손대지 않는데, 이쪽은 별 생각 없이 읽기 시작했다가 완결까지 다 보았습니다. 표지와 제목만 보아도 파악은 하시겠지만, 왼쪽의 검은 머리가 여주이고 오른쪽의 붉은 머리가 악녀입니다. 지난 주의 독서기록을 차근히 적어보지요.'ㅂ'

 

 

 

yespro. 엄청난 기연으로 인생역전 1~13.

현대, 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650192

 

엄청난 기연으로 인생역전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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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퇴근하는 도중, 한강 다리를 건너는 도중에 실족했습니다. 저승사자에게 이끌려 염라대왕 앞에 선 뒤에야, 자신이 잘못 왔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인적사항 중 생년이 달랐던 겁니다. 이름은 같지만 생년이 다른 누군가 대신 끌려 온거죠. 그 자리에서 저승부와 협상을 해서는 기연을 얻고, 회귀를 하기로 합니다.
거기까지는 무난하지만, 이 기연이란 것이 참 애매모호하더군요. 쌀알 같은 작은 알갱이인데 독특한 향이 납니다. 그리고 그 향이 나는 알갱이는 전용 주머니에 담겨서, 물에 타 마시면 스테미너 포션 비슷하게 사람의 기력과 활력을 북돋습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작용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향을 이용하는데... 데... 어떤 의미로는 너무 편한 기연 덕분에 인생 역전이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 조용히 내려 놓았습니다. 물론, 기연의 문제가 아니라 기연으로 인생역전하고 누군가를 사귀는 과정의 내용이 음... 으으으음....

 

 

 

서휘령. 여주는 회귀하고 악녀는 공존을 모색한다 1~150(완).

판타지, 로맨스. 회귀, 빙의.

https://www.joara.com/book/1618526

 

여주는 회귀하고 악녀는 공존을 모색한다

카르멘 라시타는 성질이 더러웠다.그건 주위의 모든 사람이 확인시켜 주었다.“맞습니다, 라시타 가문 아가씨의 명령으로 한 짓입니다.”“디아나 칼럼브리스 공작 영애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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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판타지소설 속 악녀에게 빙의했습니다. 후작가 무남독녀로, 황태자에게 홀랑 반해서 쫓아다니며 다른 영애들에게 해코지를 하는 악녀입니다. 황태자의 연인은 악녀와는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로, 차분하고 강단있으며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다른 귀족의 수양딸로 데뷔한 신분이 낮은 여성입니다. 악녀에 빙의한 뒤에는 황태자에게 관심도 없고 피하려고 하지만 그게 또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대로 가면 소설 속의 악녀처럼 가문이 무너지고 자신도 죽을 것 같은데, 여자주인공에게 열심히 관심없음을 어필해도 한결같이 거부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살아남기 위해 소설 속의 여러 사건들을 더듬어 가며 방어를 하긴 합니다만, 원래 악녀였던 터라 세간의 시선을 바꾸는 것도 어렵네요.
로 시작합니다. 황태자는 밀어내고, 나름의 사업을 일으키고, 자신을 물 먹이려는 움직임은 잘 방어하고, 그러면서 어떻게든 여주와는 가깝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그래도 여주의 비밀을 깨닫고 여러 사건들이 펼쳐지면서는 조금 나아집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고요. 표지는 트위터에서 들고 왔습니다. 조아라에서는 작은 사진으로만 봐서 몰랐지만, 그림 참 예쁘군요. 소설 속 이미지와도 찰떡 같습니다.

 

 

 

스또리. 맹인궁수가 활을 너무 잘 쏨 1~7.

판타지, 게임, 게임이동.

https://www.joara.com/book/1654279

 

맹인궁수가 활을 너무 잘 쏨

희소 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올림픽 3관왕, 신궁 한시온.그의 인생 게임이었던 미궁 탐사물 《바벨》.진짜 ´인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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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열심히 하다가 게임 속 세계에 고정되어버린 전직 국가대표 양궁선수가 주인공입니다.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이제는 거의 시력을 잃었지만, 게임 속으로 들어온 뒤에는 심각하게 변하기 전의 시력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야맹증을 비롯한 초기 증상은 남아 있고 상태가 더 심해질 거라는 확신도 있습니다. 더 심해지기 전에 눈을 치료할 방법을 찾으려고 하고요.
궁수가 주인공인 소설은 상당히 좋아하지만, 게임 속에 들어와 다른 이들을 의심하고 살아남는 방법을 고민하고 하는 모습은 썩 취향이 아닙니다. PK(player kill)는 싫어하거든요. 그게 게임이든, 현실이 된 게임이든간에 말입니다.

 

 

 

바라. 노력형 대마법사 1~89.

현대, 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652972

 

노력형 대마법사

#노력 #학원 #대학생활 #힘법사 #회사경영 #신기술 #마도공학 #성장드라마사수생 이영원.이제는, 노력의 대가를 보답받고 싶다.살면서 노력은 꽤 해봤다.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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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수째. 학원을 다니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때, 꾸준한 노력 덕분인지 갑자기 기연이 찾아옵니다. 다른 세계-다른 차원의 마법사가 가진 능력을 얻을 기회가 생겼거든요. 집중하는 능력부터 시작해, 시간을 몇 배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체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 덕분에 6월 모의고사에서 중간등급이었던 성적은 수직 상승합니다. 주인공이 변화하는 모습, 가족들과의 관계, 연애, 대학 입학 후의 여러 기회 등은 참 재미있지만...... 그렇죠. 연애담이 끼기 시작하면 관심도가 확 떨어집니다. 특히 학교 내에서 일어난 사건과 연계한 어떤 범죄와 그에 대한 대처는, 정말 취향에 안 맞았고요. 과외받는 학생들이나 학부모가 주인공에게 보이는 관심은 소설 속 이야기지만 이건 정말 아냐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입니다.

 

 

 

여름라떼. 재벌들이 자꾸 귀찮게 한다 1.

BL, 현대.

http://aladin.kr/p/wQXli

(먼산)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 하하하하하.

 

 

 

 

야생꽃. 그 가이드가 집착광공의 품에서 벗어나는 방법 1, 7, 외전.

BL, 가이드버스, 책속빙의.

http://aladin.kr/p/nQXlg

(먼산)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2) 하하하하하.

 

 

담적단.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 1~5(완).

BL, 판타지, 빙의.

http://aladin.kr/p/KQDY1

 

한줄 요약: 흡족한 판타지.

BL을 넘어서 아주 재미있게 읽은 판타지소설입니다. 권 수가 줄어드는게 아쉬울 정도로요. 이 분 소설은 이게 처음으로 읽은 작품인데, 다음 책도 골라 보아야겠네요.

 

군대에 가기 위해 휴학하고 친구들과 술마시고 돌아오던 때,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그리고 이상한 공간에 들어가서 세계를 구해달라는 말을 듣고는 눈을 뜨니, 이게 뭔가요. 낯선 천장입니다. 누군가를 모욕하며 떠드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고, 눈을 떴을 때는 자신이 대공의 약혼자이며 계단에서 굴렀다가 이제 정신차린 참이라고 설명을 듣습니다. 근데 대공의 이름이 참으로 익숙한게, 얼마 전에 읽은 판타지소설의 악역조연이군요. 빙의한 청년은이름도 제대로 등장하지 않은 대공의 전 약혼자인데, 사망하지 않고 자신이 들어오면서 살아남았나봅니다. 게다가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유진이라는 이름은 같습니다.

정신을 차린 뒤에는 소설 속 내용을 참고해서 일단 집안을 정비하고, 대공이 악역으로 죽지 않도록 하고, 맨 마지막의 재앙을 물리치기 위한 여러 방책을 준비합니다. 용사로서 이 세계에 소환된 모양이니 세계를 구하고 나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물론 B'L'이니까, 안 돌아가고 남습니다. 남남부부도 가능한 세계이고, 대공의 어린 남동생이 다음 후계자로 정해진 터라 걱정 안해도 됩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저편의 가족들을 두고 여기에 남은 유진과, 새로운 유진의 가족들은 참 귀엽습니다. 그리고 걱정하신 부분은 잘 해결됩니다. 무슨 걱정이냐 물으신다면, 읽으면서 생길 걱정 말입니다.'ㅂ'

 

 

 

팔란. 신인배우가 재벌인걸 숨김 1~94.

현대, 빙의, 연기.

https://www.joara.com/book/1654281

 

신인배우가 재벌인걸 숨김

한 번 닫혔던 배우의 천막이 다시 열어젖혔다. 재벌 그룹의 막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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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단역을 포함해 배우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빚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채업자들의 괴롭힘을 받으면서 그 연기마저도 놓아야 할 상황이 됩니다. 그러다 폭행당하고는 삶을 놓는다고 생각했는데, 데.... 재벌 3세의 몸에 들어옵니다. 그것도 회귀를 포함한 빙의로군요.
뒤늦게 확인해보니 지금의 시간선에 이전 생의 자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몸은 재벌가 막내라지만, 위의 형제들과는 어머니도 달라서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엇나가다가 자살하듯 사고를 일으켜 병원의 VIP 실에 오래도록 있었고요. 다들 식물인간 상태에서 못 일어날거라 생각하던 차에 깨어났고, 그 직후 찾아온 아버지에게는 좋지 않은 소리를 듣습니다. 어차피 기억도 없으니, 그런 소리 들은 김에 집에서 나가겠다고 독립 선언을 합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재벌가 막내니 기존 재산이 있던 터라 매각해서 현금을 확보합니다. 그리고는 대학로의 단칸방에 들어가, 이전 생에 비하면 훨씬 낫다고 생각하면서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다닙니다. 그러다가 극단에 들어가고, 거기서 다시 드라마의 단역을 얻고, 다시 조연을 맡고, 주연을 맡지요.

 

다만 주인공의 성장세가 너무 빠르고, 조연에서 주연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서로 라이벌 관계인 두 드라마 작가가 열심히 섭외하려는 장면을 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말입니다. 표지를 보고 있노라니 『전천후 연예생활백서』가 갑자기 다시 읽고 싶어지더라고요.

 

 

 

 

1.웹소설
yespro. 엄청난 기연으로 인생역전 1~24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10.31. 기준)(1~13)
서휘령. 여주는 회귀하고 악녀는 공존을 모색한다 1~1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4.21. 기준)(1~150)
스또리. 맹인궁수가 활을 너무 잘 쏨 1~149. 조아라 프리미엄. (2022.11.11. 기준)(1~7)
바라. 노력형 대마법사 1~318.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04. 기준)(1~89)
기월월.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1~787. 조아라 프리미엄. (2022.11.11. 기준)(599~792)
팔란. 신인배우가 재벌인걸 숨김 1~148. 조아라 프리미엄. (2022.11.08. 기준)(1~94)

2.전자책
여름라떼. 재벌들이 자꾸 귀찮게 한다 1~2(완). 라피스, 2022, 세트 6000원.
야생꽃. 그 가이드가 집착광공의 품에서 벗어나는 방법 1~7, 외전. 비욘드, 세트 24000원.
담적단.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 1~5(완). 러스트, 2022, 세트 16200원.

3.종이책
...

 

퀘스트에 따른 서브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보상으로 서브 퀘스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연계 퀘스트인 P4=G4가 재발동했습니다.

 

시작하시겠습니까? Yes/Yes

 

 

의 상태. 이야아아아아..OTL 아니..... 여기서 연계 퀘스트로 메인 퀘스트가 다시 뜨면 어쩌라는 거예요.;ㅂ; 아니..;ㅂ; 아니...;ㅂ; 하, 하면 좋지만, 만...;ㅂ;

 

 

아, 그래서 멘붕중이라는 결론입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오진 않을 거라 생각했더니만 갑자기 쏟아지는 바람에 우중전 아닌 우중전을 펼치고 왔네요. 비가 많이 왔는지 군데군데 물도 심하게 고여 있더라고요. 장마철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런....

 

날 추워지니 감기 걸리지 않게 다들 조심하세요. 전 멘탈 마저 챙기러 갑니다. 하하하.;ㅂ; 진짜 Y를 눌러 조이를 표해야 하는 것인가. ;ㅂ;

오늘 날아온 메일에 있길래 덥석.-ㅁ-

 

 

출처는 아래.

https://product.starbucks.co.jp/goods/goods-main/

 

グッズ|グッズ|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のグッズ|グッズについてご紹介します。

product.starbucks.co.jp

 

일본 스타벅스, 점포 한정 상품들입니다. 그 점포가 로스터리 도쿄라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고요. 스벅 리저브이긴 한데,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라고 붙어 있으니 거기서만 판매 하는 상품일 겁니다.

 

 

 

14K도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체질이라 아마도 사용은 어렵겠지만, 보기만 해도 꽤, 멋지지 않습니까. "벚꽂과 커피콩의 장식물이 붙은 오리지널 디자인의 은제 팔찌"랍니다.

 

桜の花とコーヒー豆のチャームが付いたオリジナルデザインの銀製ブレスレットです。桜の花は、スターバックス リザーブ® ロースタリー 東京 にある“カッパーキャスク”をイメージしています。ほんの少しカーブさせて“カッパーキャスク”の花びらを再現しました。
コーヒー豆のチャームは、ロースタリー 東京で焙煎されたコーヒー豆を実際に型取って製作しました。スターバックス リザーブのロゴを彫り込んだプレートも付いています。

 

커피콩은 로스터리 도쿄에서 실제 볶은 커피콩을 실제 형으로 잡아서 제작했다고 하고요. 하기야 로스터리 도쿄가 있는 도쿄 메구로 지역은, 작은 내를 둘러싼 벚꽃으로 유명하지요. 꽃구경 하러도 많이들 다니는 모양이고요. 그러니 잘 어울리는 팔찌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핑크골드 같아 보이던데, 은제라면 음....

 

 

팔찌말고 목걸이도 있습니다. 이쪽도 팔찌와 세트로 디자인을 맞춘 모양이네요. 같이 나온 것 중에는 리저브 메달, 벚꽃, 커피콩을 매달아 놓은 피어스도 있습니다. 달랑달랑 사슬로 매달린 피어스더라고요. 그쪽도 귀엽긴 한데... 데.

 

 

문제는 가격입니다. 가격이 귀엽지 않아요. 목걸이는 16500엔, 팔찌는 14300엔, 피어스는 6050엔이니까요. 이야아. 환상적인 가격이다. 엔화 환율이 원화와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어서 그나마 고정이 되어 있는 상황이랑 비슷하다지만 뭐. 그래도 배송대행해서 구입할 정도의 물건은 아닙니다. 직접 방문한다면 모를까..?

 

여튼 아직 온라인 상점 재고는 있는 모양이니 관심 있으시다면 슬쩍 도전해보심이.'ㅂ'a

지난 번에 올린 상품은 사전 공개 상품들이고, 이번에는 실제 판매중인 상품들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일본에 못가니 그림의 떡이지만, 구경이라도 해보지요. 상품 중에 온라인 상점 한정으로 판매하는 머그도 몇 있고 하니까요.

 

음료들 중 이번 크리스마스 신작은 딸기와 벨벳 브라우니 프라푸치노/모카이고, 크렘브륄레 라떼나 생강빵라떼는 이미 s왔던 겁니다. 조이풀메들리 티라떼는 ... 있었던가요. 새로 나온 블렌딩 티인가보죠. 차 음료는 거의 마시질 않으니 뭐...; 일본에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할지도 모릅니다?

 

너티 모카 마키아토는 모양새만 봐서는 호떡이 떠오르는군요. 음... 씨앗호떡의 분위기가 저렇지 않았던가.

 

 

 

한정 점포 음료는 거의 로스터리 도쿄에서 판매하는 음료들입니다. 티 칵테일은 옛날 옛적에 상수역 근처에서 마셨던 기억이 아련한데, 지금은 아마 점포도 없을 겁니다. 거기 참 맛있었는데 말입니다.

 

 

 

 

메구로 포토 홀은 조금 궁금하긴 하나, 몇 가지 궁금하다고 로스터리 도쿄까지 갈 기운은 없습니다. 여행은 짧고, 체력은 유한하며, 그렇기 때문에 멀리 가기보다는 주변에서 잘, 해결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디저트를 챙기기보다는 더 맛있는 집을 찾아가는 쪽이 효율적인 위장관리에 좋습니다. 체력만 유한한 것이 아니라 위장도 유한합니다. 여행갈 때 위장 관리는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크흑.;ㅂ; 세 끼와 간식 세 번을 먹던 그 위장은 이미 멀리 가고 없습니다. 이제는 하루 한 끼만 과식해도 파업을 일으키는 연약한 위장이 남아 있을뿐이니, 잘 관리해야죠.

 

 

 

 

앗, 하지만 슈톨렌은 꽤 땡깁니다. 원래 정통 슈톨렌은 가운데 마지팬-아몬드가루 반죽이 들어가야하지만, 전 마지팬 없는 쪽이 좋아서요. 그래서 더베이커스테이블의 슈톨렌을 좋아고요. 거기는 말린과일이 듬뿍 들어가서 더 좋습니다. 사려면 삼청동까지는 가야겠지만, 그래도.-ㅠ-

 

생강빵과자는 캔이 귀엽지만 예쁜 쓰레기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흠흠.

 

아, 저 크리스마스 티스쿱 따라오는 커피들은 매우 흥미롭지만 참아야 한다...!

 

 

 

크리스마스의 빨강은 확실히 사람의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심장 제세동기라 그런 건 아니고, 연말 특유의 들썩들썩한 분위기를 주도하니까요. 참 멋진데, 데........

한국 스타벅스는 살 생각이 없으니까요. 일본 스벅은 못 가서 못사고, 한국 스벅은 안사고.

 

 

 

 

하지만 아래의 빨강 텀블러들은 조금 많이 취향에서 비켜갑니다. 용량도 애매하고요.

 

 

 

용량 애매하기로는 머그를 따라갈자가 없다.-ㅁ- 게다가 머그 트리는 정말로 쓰기 애매한 걸요. 코끼리는 귀여우니까 연필꽂이로라도 쓴다지만, 트리는 더 애매합니다. 사탕 담아두는데 쓸까요.

스탠리의 남색 텀블러는 조금 끌립니다. 들고 다니기는 편한데, 대신 용량이 조금 작아요. 물병 대용으로 쓰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저 커트러리는 멋지지만, 1인 가구는 이미 숟가락 젓가락 포크가 넘쳐납니다. 필요할지 모른다며 여럿 장만했더니 안 쓰는 제품이 생겼거든요. 그러니 외면하고 넘어갑니다.

 

 

 

 

베어리스타 병뚜껑은 저 위의 파랑 버전만 보고는 몰랐는데, 아래의 핑크를 보니 호두까기 인형이군요. 호두까기인형과 발레리나. 아. 이건 옆 카톡방에 던져둬야겠습니다.

 

 

 

카드나 오너먼트는 고이 넘어가고. 안 쓰고 집에 쌓아두면 뭐하냐 싶은. 하하하하하하. 자취하다보니 예쁜 물건도 눈에 덜 들어오네요. 하하하하하.

 

 

 

예전이라면 저런 오너먼트 시리즈는 다 모아야해!를 외쳤겠지만, 아닙니다. 그나마 조금 눈이 가는건 스테인리스 머그 정도? 이건 온라인 한정으로 나왔더라고요.

 

 

 

 

도쿄 로스터리 한정의 스타벅스 리저브 달마는 뭔가 싶은데, 달마 안에 커피가 들어 있나요. 각각 콜롬비아, 탄자니아, 파푸아 뉴기니라니 말입니다.

 

 

 

왜 순서가 뒤죽박죽인지는 모르지만, 온라인 상점 한정의 스테인리스 머그 빨강은 뒤쪽에 있습니다. 혹시라도 품절인가 싶어 들어가보니, 그건 아닙니다. 장바구니에 담기 버튼이 활성화 되어 있으니까요.

 

 

내년에는 드디어 갈 수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됩니다. 그래봤자 지금의 체력과 지금의 기력과 지금의 위장 상태로는 정말 소소하게 돌아다니는 정도겠지만, 그래도 갈 수 있는게 어딘가요. 핫핫핫.

 

 

지금 심정.

웹소설 보려던 것도 못보고, 어제 사둔 전자책은 다운로드도 못하고. 퇴근하고서도 내내 데이터 보정만 죽어라 하다가 지금 자러 갑니다. 하. 오늘도 일찍 자야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있지요. 어으으으윽.;ㅂ; 이거 토요일 발표 자료인데! 왜 아직도 데이터 보정작업 중이야!

 

 

하여간 내일 데이터 마저 가다듬고, PT 추가해서 발표 자료 만들어야 합니다. 하. 늦어도 내일 저녁 때까지 PT 때려잡... 아니, 완성하는 것이 목표고요. 그래야 금요일에 마음 놓고 전체적으로 다시 볼 수 있다.(빠드드득)

 

 

다른 것보다, 표본 목록을 뽑아 놓고 그 데이터가 두 개 년도의 통계 데이터에서 어떻게 반영되었는가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하는 셈이라 골치 아팠습니다. 그러니까 그 목록의 키값들이 **년도와 **+1년도에 얼마로 나오고, 그게 옳은 값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참고 홈페이지 두 개 열어 놓고 번갈아 가며 수를 세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 둘 셋 .. 하고는 진짜 헤아렸다는 의미입니다. 자동으로 세어주는 건 같은 이름의 데이터를 구분 못하거든요. 크흑.;ㅂ; 그러니 비교값 놓고 봐야죠. Primary Key(PK) 값이 있어서 그거 맞춰서 움직였다면 차라리 나은데, PK값을 제가 임의로 넣을 수 없는 상황이라 말입니다. 하. 65개 데이터만 갖고 검토하는데도 이 모양이니 원.ㅠㅠㅠㅠ 나중에 더 큰 데이터 나오면 어쩌려고.ㅠㅠㅠㅠ

 

데이터 무결성 확인하는게 이토록 골치아플 줄은 몰랐습니다. 흑흑흑. 이제 헛소리 그만하고 자러 갈게요.ㅠㅠㅠㅠ

 

 

 

L의 최애 도서, 친구의 전설 책베개가 나왔습니다. 폭신폭신하니 갖고 놀기 좋겠다며 하나 사주고 싶은 것이 조세핀할망(아님)의 마음이지요. 솔직히 말하면 사고 싶은 김에 L의 핑계를 대는 것 같긴 한데.. 그러한데.

 

책베개는 도서가 아니기 때문에 도서정가제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책 구입할 때 같이 구입하면 각종 쿠폰을 적용할 수 있을뿐더러, 5만원 이상 구매시 추가 적립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결제하면서 두 번에 나누어 구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 아마도? 이미 연말정산용 금액은 넘어서지 않았을까 생각은 드는데 확신이 없어서요. 일단은 그냥 가겠지요.

 

어차피 알라딘 장바구니를 털어야 하는게, 11월 사은품이 다이어리랍니다. 예년에 그랬듯 이번에도 알라딘 다이어리를 쓸 생각이니 덥석 물었습니다.

 

 

 

노리는 다이어리는 피너츠 휴식이나 친구들. ... 음.... 이미 다 나갔을 것 같기도 하지만 둘 중 하나는 남아 있지 않을까요. 일단 그렇게 믿고 오늘 중으로 장바구니를 털 생각입니다. 오늘 알라딘 퀴즈를 풀어낸 덕에 오늘 중으로 써야하는 적립금이 좀 많습니다. 다시 받을 수 있다지만, 그래도 생각났을 때 정리해두려고요.

 

작년에 책가도 다이어리를 써보았는데, 취향은 그 전의 피너츠들이 더 좋았습니다. 표지 재질도 그렇고, 책가도가 보기에는 좋지만 실제 사용하기에는 피너츠가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휴식 버전과 친구들 버전을 놓고 고심중입니다. 다이어리를 가계부 및 독서기록장으로 쓰고 있다보니 주간 다이어리로는 용량이 부족하더군요. 가벼운 것이 좋긴 하나, 월간이나 주간은 독서기록 쓰기만으로도 벅찹니다. 그래서 올해도 일간 다이어리를 받을 예정이고요.

 

받기 위한 책들도 대~강은 뽑아뒀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2174639 

 

[세트]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세트 - 전4권

과앤 장편소설. 사람들은 테릴을 ‘신데렐라’라고 불렀다. 남작가의 방계일 뿐인 그녀가 후작가의 차남과 연인이 되며 달게 된 호칭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는 돌연 이별을 선고하고 테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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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잊고 있던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의 종이책도 나와 있더군요. 전자책으로 신나게 읽었지만 이제는 다시 종이책으로 읽을 생각입니다. 일단 사둬야죠. 이 책 한 세트 사면 다이어리는 무난히 받을 수 있을 테고, 전자책도 지금 벼르고 있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4556059 

 

[전자책] [세트] 재벌 3세 천재 배우가 되었다 (외전 포함) (총12권/완결)

배우가 되고 싶어서 과거로 왔는데 재벌 3세 망나니 배우의 몸으로 들어왔다.BR BR BR BR ==============BR * 도서 이용 안내BR 재벌 3세 천재 배우가 되었다의 단행본 일부 권차(2, 3, 5, 6, 7, 8, 10권)에는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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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재벌 3세 천재 배우가 되었다』도 나왔고,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9619323 

 

[전자책] [세트] 신인인데 천만배우 (총16권/완결)

계부 밑에서 어렵게 유년시절을 보낸 무영.BR 그에겐 삶이 지옥과도 같았다.BR 아니, 삶이 지옥이었다.BR BR “네 인생 대신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살아.BR BR 살아 있는 지옥에서 살 길을 알려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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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인데 천만배우』도 장바구니에 담아둔지 꽤 지났고,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1533985 

 

[전자책] [세트] 제국의 창고지기 (총15권/완결)

그는 정신을 방어해주는 가호를 지녔다.BR 저주로 가득한 창고를 관리하는 데엔 그것으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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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창고지기』도 담아둔지 오래되었지요.

 

다 구입하기에는 통장잔고가 부족하니 셋 중 하나만 섞어서 구입해도 될겁니다. 이 셋 외에도 BL소설들을 잔뜩 담아뒀거든요. 그러니 내용 잘 훑어보고 이 중 어떤 책을 먼저 구입할지 고민해야지요.

 

문제는 토요일의 발표라. 이 준비 때문에라도 주중에는 살짝 멘탈이 나가 있을 겁니다. 그건 어쩔 수 없네요. 한 달 전에도 그랬으니 이번에도 그럴 거라 생각해야죠. 하하하하.;ㅂ;

 

아차. 까먹지 말고 같은 날 있을 결혼식 혼주님께는 따로 연락 드려야...ㅠㅠㅠㅠㅠ

사무실에 미쓰다 신조 신간을 두고 가는 바람에, 지난 주 종이책 독서는 이 책 한 권이었습니다. 트위터에는 투덜투덜 불평하는 내용을 올리긴 했는데 음. 가볍게 읽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무섭지는 않았어요. 어쩌면 B님의 말을 이미 듣고 읽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휭휭. 원티드: 아이돌의 아이돌이 되었다 1~11.

현대, 회귀.

https://www.joara.com/book/1652210

 

원티드: 아이돌의 아이돌이 되었다

연습생만 n년 째인 우지원그 연생 신분마저도 이 좋소 엔터의 몰락과 함께사라져버리던 날,눈앞에 무지개가 나타났다[난 이걸 ´환승´이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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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연습생만 계속하고 있다가 결국에는 회사가 망하면서 밀려납니다. 분명 데뷔할 만한 조건이었음에도 회사를 잘못 만난 거죠. 혹자는 그걸 관운이라고 부르더군요. 데뷔하지 못함을 한탄하다가 환승이라며 회귀했습니다만, 다른 소설 속 회귀와는 달리, 원티드라는 이름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작 장소에 그 시점으로 들어 있었습니다. 이전 생에는 연이 없었지만 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워낙 인기를 끌었던 턱에 어떻게 흘러갈지, 누가 주요 인물이었는지도 기억합니다. 이전 생의 기억을 더듬어, 프로그램 속 여러 함정을 넘어서 불굴의 아이콘으로 데뷔할 모양입니다.

만.

문제는 저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모티브가 오징어게임이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그 드라마도 안봐서 말입니다. 아이돌 소설을 좋아하지만 이런 설정은 취향이 아니라 내려 놓았습니다. 초반의 게임들은 군대 유격훈련 같다고요.

 

 

 

구땡. 아빠는 마교대장 1~13.

무협, 빙의, 육아.

https://www.joara.com/book/1645907

 

아빠는 마교대장

20년간 마교의 방해물들을 수없이 암살해온 특급살수, 7호.친구라 생각했던 주군, 교주에게 버림받다.자신을 추적하는 마교의 정예, 천마용검대를 처리했으나.사천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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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교에 납치되어 살수로 자랐습니다. 마교 내에서도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였지만 그 실력이 문제라, 마교 교주의 함정에 빠져 사망합니다. 탈출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어릴 적 친구인 교주를 믿었기에 남았다가 뒤통수를 맞았으니,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컸겠지요. 그 때문인지 동귀어진 했다고 생각하고 정신차렸을 땐 어린 딸을 키우는 사냥꾼의 몸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물론, 무공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사냥꾼이고요.

이 홀아비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함께 설원으로 사냥나왔다가 늑대에게 당했고, 딸은 그 옆에 쓰러졌던 모양입니다. 갑자기 생긴 딸이지만, 아이가 얼어 있는 모습을 보니 없던 힘도 솟아납니다. 끌어 안고 어떻게든 살아 남겠다며 달렸는데, 또 정신차려보니 어느 의원의 집입니다.

돈이 없으니 노동으로 치료비를 대신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길래, 결말이 궁금해 결말만 보았습니다만, 해피엔딩이군요.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차근히 읽어봐도 좋겠습니다.

 

 

 

콤마일초.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1~60.

판타지, 회귀, 빙의.

https://www.joara.com/book/1631738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반평생 전장에서 마법사를 죽이던 소드마스터.적국 마법사의 몸에서 다시 눈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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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제목만큼 내용을 잘 요약하기는 쉽지 않네요.

제목 그대로, 소드마스터가 죽고 나서 적국의 마법사 몸에 빙의하며 시작하는 소설입니다. 왕국과 제국은 서로 대립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쟁에는 흑막들이 있었지요. 이 두 국가가 전쟁을 하도록 만든 존재들 말입니다. 제국의 소드마스터로, 왕국의 수많은 마법사들을 죽여왔지만 결국 마법사의 손에 죽습니다. 자신의 동료와 제자들이 모두 그 마법사의 손에 사망하지만, 자신 역시 마법사의 수많은 제자를 죽였습니다. 대마법사는 마지막에, 마법을 읽어내고 파훼할 줄 아는 그가 마법에 손을 댔다면 대성했을 거라며 안타까워하지만 늦은 일이었지요. 물론 그 시점에는.

죽고 나서 정신차려 보니 마력은 대단한데 마탑에서도 내내 괴롭힘을 당하고 구박받던 어느 3레벨 마법사의 몸입니다. 그 이후에는 체력단련을 하고, 마법사뿐만 아니라 기사로서도 괜찮은 몸을 만들며, 동료를 만들고 기연을 찾아 자금을 만들고, 왕국의 왕위계승전에 한 발 걸칩니다. 60화에서 이미 당당히 자리잡은 인물 .. 이긴 한데 역시 주변의 여러 여성들이 주인공에게 홀려 있군요.(먼산) 일단은 잠시 내려 뒀습니다.

 

 

 

우케쓰. 이상한 집.

공포소설.

http://aladin.kr/p/ZQuKS

 

이상한 집

일본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우케쓰’가 한 동영상을 올렸다. 주택 평면도에 숨겨져 있는 ‘위화감’을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찾아내는 내용이었다. 온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소설화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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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은 본적 없지만, 해당 내용은 얼핏 트위터에서 본 적 있는 듯합니다. 『이상한 집』이랑 미쓰다 신조의 신작을 함께 구입해두고, 무섭다며 잠시 내려뒀더니 B님이 그러시네요. "『이상한 집』은 이미 읽었지만 이거 건축하는 사람들이 보면 웃음만 나온다."고. 그래서 긴가민가 하는 마음으로 집어 들어 읽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실망했습니다. 공포소설 많이 읽는 사람들에게는 이게 뭐가 무서운가 싶고, 추리소설 많이 읽는 사람들에게는 뭔가 억지스러운데? 싶을 겁니다. 어떤 집의 이상한 도면을 보고 문제 있음을 밝힌 것까지는 좋지만 거기서 이어지는 소설적 상상은 조금 아쉽습니다.

공포소설과 추리소설을 많이 읽지 않았다면 흥미진진할지 모르지만 음, 많이 읽은 사람에게는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을 법하고요.

 

하지만 도면 많이 나온 부분은 재미있더라고요. 남의 집 도면 보는 재미 자체는 쏠쏠합니다. 도면을 보고 상상을 펼치는 부분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데.

 

사실 저런 상상보다는 "햇빛알레르기가 있는 누군가를 위한 집"이라 생각하는 쪽이 현실적이지 않나요.=ㅁ=

 

 

 

동울.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1~290.

현대, 회귀, 시스템, 프로듀스.

https://www.joara.com/book/1631942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시청률 폭발,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 쏟아진 악플에 포기했던 아이돌 인생을 다시 선택한다.어차피 후회할 거면 하고 후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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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부터 다시 읽....

주중에 내내 그러느라 다른 소설을 덜 읽었군요.

 

아니 근데....

 

 

기월월.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60~598.

현대, 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447030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국민망겜 최종장을 클리어했더니 게임 속 이름 없는 조연이 되었다.규격 외 측정불가, 미지의 등급인 EX급 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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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최근 편까지 다 읽고 나서는 명조리 재독에 들어갔지 뭡니까. 허허허허허허. 지금 한창 크리스마스 전투 읽는 중입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1.웹소설
휭휭. 원티드: 아이돌의 아이돌이 되었다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10.28. 기준)(1~11)
구땡. 아빠는 마교대장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10.07. 기준)(1~13)
콤마일초. 소드마스터가 마법사로 눈을 뜸 1~20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6.22. 기준)(1~60)
동울.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1~290.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04. 기준)(1~290)
기월월.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1~787. 조아라 프리미엄. (2022.11.04. 기준)(60~598)

2.전자책
...

3.종이책
우케쓰. 이상한 집, 김은모 옮김. 리드비, 2022, 15000원.

 

그러고 보니, 보고가 늦었습니다. 로오히 전 영웅 영입 달성. 불 린을 뽑으면서 확정 소환서를 얻을 수 있었던 덕에, 바로 물 바레타를 영입했습니다. 중복 영입만 되기에 아예 마음 먹고 물 바레타를 뽑아왔지요. 그래서 지금 현재 모든 영웅의 영입을 마쳤습니다. 한창 키우고 있는 용기사 헬가, 그리고 그 다음에 차례로 키울 불 린과 물 바레타, 불 미하일을 다 키우고 나면 .... 아니 그 전에 빛 라플라스가 찾아오겠지요.

 

 

스토리를 따라가는 C님이나, 캐릭터를 좋아하는 B님과 달리 저는 육성 쪽에 무게를 둡니다. 프린세스 메이커, 파르페 시리즈, 아틀리에 PC판 시리즈를 할 때도 그랬지만 모든 컬렉션을 다 달성하고 주인공의 모든 능력치를 올려둬야 속이 풀리거든요. 육성에 중점을 두다보니 이번에 열린 루인의 구독 패키지도 아직 구입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걸 쓰면 육성하는 재미가 없어요. 아마 이번에도 패키지만 신나게 구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ㅂ'a

 

 

 

미하일의 미드나잇 제복을 얼마나 구입할지 고민중인 터라, 아직 착장도 아발론기사단복입니다. 적당히 섞어 구매하면 될 건데 복장이 너무 멋져서 말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누구에게 뭘 입혀야할지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흰색 기사단 복도 꽤 잘 어울릴 것 같지만 그건 일단 미루고. 칠흑의 남작이라는 이름의 드레스를 입히면 이런 분위기가 됩니다.

 

 

뒷 모습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그믐달의 백작을 입히면....

 

 

 

케이프가 생깁니다. 그리고 견갑골 쪽의 문양이 훨씬 커집니다. 역시 백작이라 그런 건가요.

 

 

 

그리고 앞태. OTL

아니, 음. 아니. 백작님이 뇌쇄적이십니다.OTL

 

붉은 머리칼의 미하일에게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데, 이게 검은 머리칼이 되면 말입니다.

 

 

 

 

칠흑의 남작님 버전. 풀 미하일은 꽁지머리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풀 미하일의 백작님 복장.

 

 

 

 

꽁지머리는 이렇게 보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가장 잘 어울리는 건 역시 기본 모델인 암 미하일입니다.

 

 

 

칠흑의 남작님 버전.

 

 

 

그리고 그믐달의 백작님 버전과, 그 뒤태.

 

 

 

나중에 레이븐이 나오면 바꿔 줄 용의가 있지만, 아직은 파랑새를 올려 놓고 있습니다.

 

 

아발론의 영웅들에게 새 옷이 나올 때마다 감탄하는 건, 의상실에서만 바뀌는 게 아니라 게임 내 모든 상황에서 바뀌어서 그런 것도 있고요. 심지어 소환 시스템에서의 오프닝 영상도, 어떤 옷을 입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 그렇다면 그믐달의 백작님 버전으로 미하일이 등장한다는 겁니까. 더듬이를 단 미하일이라...... 소환석이 부족해서 미루고 있었는데, 다음에는 필히 미하일의 복장을 그믐달의 백작으로 고정하고 소환 시스템을 돌려봐야겠네요.

 

 

하여간 이번 주말 동안이면 지금 56레벨인 젊은 헬가는 충분히 60렙으로 올라갈 겁니다. 그 다음에는 아마도 물 바레타를 키우지 않을까 합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는 가장 뒤로 미루는 버릇 때문에 바레타를 먼저 키울 것 같거든요. 마침 묘믹 잡기가 시작된 덕에 오늘은 종일 돌리고 있습니다. 묘믹도 잡고, 헬가의 레벨업도 마치고. 쟈아. 그럼 미하일의 새 옷 분배에 대해 다시 고민하러 갑니다. 다 구입하는 쪽이 제일이긴 한데. 음. 으으음. 어떻게 할까.-ㅁ-a

 

아니....

이 사진 아래에 붙어 있는 설명이 "물러나 주십시오 갈증이"인 줄 몰랐지요. 그거 흡혈귀 모티브 아닙니까...=ㅁ=;;;;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210291800-1/

 

[소개] 신규 의상 - 미하일 & 바네사 미드나잇 에디션!

신규 의상 - 미하일 & 바네사의 미드나잇 에디션!

blog-ko.lordofheroes.com

링크 맨 위를 보시면 됩니다,

 

 

의상 중에는 일러스트가 예쁜 것과 실제 입혔을 때 예쁜 것이 있다지만, 미하일의 의상은 절대로 둘 다 입니다. 일러스트도 멋지고 입혀둬도 멋집니다. 하. 라샤드의 의상도 그렇긴 했습니다만, 진짜 멋지더라고요. 솔피의 아발론 의상은 입혔을 때가 조금 더 에뻐보이긴 했지만 뭐...

 

자기 전이라 헛소리가 마구 튀어나오는데, 사진 몇 장 더 찍어뒀으니 미하일의 의상은 내일 마저 올리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신나게 파일 작업하고 초안 잡아뒀으니 주말에는 다시 발표자료 다듬는 준비를 해야합니다. 원래 쓰던 PPT를 전체 다 갈아 엎을 예정이라, 이번에는 무슨 색을 컨셉으로 할지 조금 고민해봐야겠네요. 음. .. ... 미하일의 의상 색을 컨셉으로 잡으면 이상하려나.=ㅁ= 미드나잇 이미지에 흰색을 더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또 헛소리)

 

그, 예의 데이터를 다시 작업 중입니다. 지난 주말부터인가 시작해서 오늘 드디어 5만 번대 돌파. 오늘 6만 넘기고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그래야 내일 데이터 중복 항목 제거하고 재점검 들어가서 오류 잡아낼 수 있어요.

원래 목표하던 가설 방향이 있었는데, 데이터 작업하다보니 제대로 값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아냐, 걱정은 아니고, 그러면 가설이 기각되는 것일뿐이죠. 그리고 그 사이에 제 노동력은 추가 투입되어야 하고요. 데이터 받은 것에 빈틈이 많아 그런 것이니, 다른 목록을 받아 빈틈을 채우면 되는 겁니다. .. 그런 겁니다.(먼산)

 

내일은 오후에 독서모임이 있어 미리 책도 봐둬야 하기 때문에 오늘의 글은 날림입니다.

 

 

대신 내일 정신 좀 차리면 미하일 옷가지고 이야기 좀 해보죠. 미하일... 이번 밤무도회복이 아주 멋집니다.+ㅁ+ 일반판과 한정판 모두 구입해야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하.; 색깔별 미하일에게 다 입히려면 몇 벌 사야하는 거냐! ;ㅂ;

 

 

어제, 아니라 그제 올라왔던가. 아발론 타임즈 표지로 등장한 라플라스 덕분에 아침에는 라플라스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도 올라갔습니다. 라플라스의 담당 성우님이 한국시리즈 관람객으로 인터뷰에 응한 덕에 갑자기 폭발하기도 했습니다만, 관련 트윗은 아래에.

 

https://twitter.com/Miya_JH/status/1587418117004664833?s=20&t=ydHt6CK7uZyaUrW3a3Jxpw

 

트위터에서 즐기는 Miya_J

“221101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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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한 여러 작품에 대한 설명은 이쪽 트윗을 참고하세요.

 

https://twitter.com/yesol2122/status/1587460719251189765?s=20&t=ydHt6CK7uZyaUrW3a3Jxpw

 

트위터에서 즐기는 예솔

“성우 정주원 많관부🥰 쿠키런 킹덤 - 웨어울프맛 쿠키 로드오브히어로즈 - 라플라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다비 원신 - 케이아 천관사복 - 삼랑 마도조사 - 남경의 화산귀환 - 당보 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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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근데 웨어울프 쿠키도 같은 성우님... ... .. 쿠키런 킹덤 했는데 왜 눈치를 못챘을까요.=ㅁ=

 

 

하여간 11월 말에 라플라스가 나올거고, 사람들이 짐작하기로는 아마도 소환형태로 나올 것 같다 하니까요. 음.. 린도 소환이었는데 또 라플라스도 소환일까 싶은 생각이지만, 나와 봐야 알 겁니다. 거기에 미드나잇 에디션이라고, 제복과는 또 별개로 나오는 한밤중의 무도회 이미지의 옷들이 줄줄이 나오는 중입니다. 시안의 옷은 쟁여두었고, 미하일의 옷은 아발론 기사단복을 쟁인 직후라 아직 미정이고, 바네사의 옷은 한 벌만 일단 지를까 고민중입니다. 뭐, 실타래가 조금 넉넉한 편이라 여러 벌 구입하면서 옵션 보고는 재판매하고, 마일리지 샵에서 한정 옷을 구할까도 생각중이고요. 미하일의 한정 버전이 상당히 매력적이란 말입니다.-ㅁ-a

 

 

할로윈 이벤트의 그림은 이쪽. 바네사의 옷은 미드나잇 에디션으로 풀렸으니, 루미에나 브랜든도 나올 거라 기대해봅니다. 크리스마스 복장들도 궁금하고요. 크흡. 신나게 옷을 사서 입힐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옷들 옷장에 잔뜩 넣어두고 골라 입힐 생각에 두근두근합니다.

 

일러스트를 보기 위해, 가 아니라 시즌형 아이템을 일단 구입하고 보는 성격이라서 다른 둘도 구입했습니다. 뭐가 들어 있었는지는 홀랑 잊었지만 나쁘지 않은 선물이었을걸요. 할로윈의 티타임에 루미에가 있었다면 브랜든이 마구 휘둘렸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평소 보기 어려운 이 셋의 조합이라니 참 좋네요. 나중에는 루미에의 티타임에 브랜든과 라르곤이 함께 하는 날도 있을라나.

 

미하일은 엊그제-10월 30일이 생일이었고, 생일 기념으로 이전에 발매되었던 의장도 나온데다, 그 날 밤에 미드나잇 에디션도 풀렸기 때문에 평상복, 기사단복, 무도회복의 3종세트가 하루에 다 나왔습니다. 그것도 좋았지요. 기사단복이 나중에 추가로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무도회복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맛이라 좋아합니다. 이건 나중에 사진 붙여가면서 이야기 하고요.

 

 

 

오늘 낮에 사라진 호박. 그론달을 누르면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론달을 손가락으로 간질간질하면 저렇게 기분 좋은 얼굴을 합니다. 빛무리가 피어 오르는 것이 참.... 그렇죠. 주말부터 그론달 보면서 잠시 힐링했습니다. 역시 호박은 때려 잡아야 해요.

 

 

 

 

마지막은 빛 라플라스. 엘리트 시나리오는 빛 라플이지요. 얼핏, 라플라스가 쓰고 있는 관이 면류관 같다는 생각이 들며, 어쩌면 엘더엘프로서 모든 엘프의 생사고락을 지켜봐야하는 건 굉장한 고통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마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태어난 그 아이들은 그래서 더 특별하지 않을까요...?

B님과 C님이랑 만날 때, 최근에는 특히 더 C님이 장소를 고릅니다. 먹을 것이나 마실 것에 대해서는 환상적인 직감을 발휘하시는 분이라, 언제나 그 분을 믿고 따릅니다.(...) 이정도로 감이 좋다면 "믿슙니다!"를 외치며 쫓아갈만 하다니까요.

 

이날도 근처를 지나다가 마음에 들었던 장소라며 찍어뒀던 곳이라고 했습니다. 비스트로 겸 카페로, 비스트로를 즐기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하고 예약금으로 1만원을 걸면, 나중에 도착 확인한 뒤에 예약금을 취소 형태로 반환하더라고요.

 

 

위치는 가로수길 옆쪽입니다. 신구초등학교와도 그리 멀지 않아요. 3호선이라면 신사역에서 걸어가는 쪽이 조금 더 변하긴 합니다.

 

음식은 수프, 샐러드, 플래터, 파스타, 등등입니다. 스테이크도 있었지만 최종 주문은 수프와 플래터 둘, 파스타 하나였고요.

 

 

 

플래터를 기름진 음식으로 골랐으니 음료도 일단 탄산으로 합니다. 블러디오렌지에이드. 자몽을 할까 하다가, 얌전히 접고 빨강오렌지로 정했습니다. 쓰읍.

 

 

 

수프는 버섯수프입니다. 다른 수프도 여러 종 있었는데, 송로버섯기름을 뿌린 버섯수프라, 진짜 맛있더라고요. 가운데는 수란이었습니다. 푹푹 숟가락으로 자르거나 부숴서 먹으면 되고요. 이런 버섯수프는 집에서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은데, 마음이 앞서고 시도는 못해봤습니다. 예전에 레시피 받아둔 걸로 시도하다가 실패한 뒤로는 두 번 다시 시도를 못함.. 크흑.;ㅂ;

 

 

 

빵이 수프에 딸려 나왔다고 적다가 사진 보고 깨달았습니다. 아닙니다. 가지 라자냐에 같이 나온거였네요. 두말할 필요 없나요. 사진 그대로의 맛입니다. 아... 나는 왜 점심과 저녁 사이의 애매한 사이에 사진을 올리면서 스스로 고통을 받는 것인가.;ㅂ;

가지는 이제 거의 막바지라, 시도한다면 이번 주말이 마지막일 수 있겠네요. 크림소스 재료도 집에 다 있고 토마토소스도 있는데 왜 만들기가 귀찮을까요. 남이 만들어 주는 쪽이 훨씬 간편해서 그런가.

 

 

 

 

아니 잠깐.; 나 이 메뉴가 뭐였는지 까먹었..;ㅂ; 다음에는 사진 찍으면서 꼭 메뉴 명도 적어둬야겠네요. 여튼 이쪽도 맛있었다는 기억은 확실히 남았습니다. 뭐더라.;

 

 

 

 

파스타는 확실히 기억합니다. 레몬버터소스의 한치 아티초크 링귀니. 링귀니면의 굵기가 제각각인 걸 보면 생면을 뽑아 쓰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위에 올라간 저 향신채는 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꽃봉오리 같지만 의외로 매운 것인.. 음.. 뭘까요. 고추씨앗 비슷한 게 속에 가득 들어 있더라고요. 올리브라기엔 좀 다르다 싶고?

 

 

 

만족스럽게 식사를 해결하고 나서는 디저트를 정복합니다. 당근케이크는 패스. 얼그레이 포피시드도 패스. 제일 궁금한 건 일단 티라미수고, 굽는데 12분 걸린다는 라바(화산) 케이크가 그 다음이었으니 이 둘을 주문해봅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티라미수는 제 입에는 조금 달았습니다. 한데, 모양을 포함해 전체적인 만듦새가 은근 취향이더라고요. 에스프레소에 푹 적셔 그런지 레이디핑거는 외형은 잘 유지하고 있지만 잘라 먹어보면 속까지 커피가 침투했습니다. 으아. 흡족한 커피맛에, 크림은 노랑색이 도는 걸 보면 노른자가 들어갔나 싶기도..? 여튼 밖에 나와서 먹는 티라미수들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먹고 나니 집에서 만들어 볼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요.... 만드는 건 어렵지 않은데 번거로워 그렇지. 게다가 한 번 만들면 왕창 만들어야 한단말입니다. 크흑. 크림에 생크림과 크림치즈가 1대 1로 들어가는 레시피를 쓰다보니 크림양이 엄청 많거든요. 그러니 조금만 만드는 건 무립니다.

 

 

 

 

라바 케이크는 티라미수에 비해서는 평범한 맛입니다. 초코초코초코초코한 맛. 갓 나온 케이크는 설탕 때문인지 겉은 살짝 바삭바삭한 느낌이 있고, 가운데를 가르면 진득한 초콜릿이 흘러나옵니다. 거기에 아이스크림을 곁들이면 뭐, 두말할 필요 없나요. 어디까지나 티라미수보다 상대적으로 평범하다고 말하는 거죠. 흠흠.

 

 

 

집에서 멀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언젠가 G를 끌고 다녀오고 싶네요. 근데 갈 시간이 있을라나...?

 

지난 주의 독서목록을 바라보는 제 심정. 와. 이번 주는 진짜 단촐하다. 쓸 것이 없네요. 아니 왜? 나 지난 주에 뭐 보고 있었던 거지? 왜 전자책과 종이책은 단 한 권도 없는거야? 나 뭐 했지?

(라지만 중간에 잠시 출장은 다녀오고 뻗긴 했음)

 

 

그리하여 이번 주는 웹소설만 몇 종 있습니다. 그나마 왕창도 아니로군요. .. 아닌가. 이정도면 적은 양은 아닌가?;

 

 

따상. 로또 1등도 장사를 합니다 1~55.

현대, 요식업, 자영업.

http://s.joara.com/6iPhd

 

로또 1등도 장사를 합니다 #프리미엄 #Joara

로또 1등에 당첨되었다.이제는 좀 설렁설렁 일 하려고 했는데왜 장사가 더 잘 되냐고!

api.joara.com

로또도 당첨금액이 점점 줄어드나 봅니다. 예전에 읽었던 Violetcream의 소설에서는 로또에 당첨되어 받은 80억 넘는 재산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그 절반쯤? 하기야 로또 1등에 당첨되었지만 회사원으로 계속 일하는 다른 소설은 수령액이 20억도 안되어서, 그걸로 강남 쪽에 작은 아파트 하나를 구입했더랬지요.

 

로또가 당첨되어 든든한 자금이 생겼지만, 그걸로 여유로운 노후를 완전히 보장받는 건 어렵습니다. 가족들에게 로또 당첨 사실을 감춰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든든한 자금 덕분에 실패해도 괜찮으니, 이제는 원래 운영하던 돈가스 음식점에도 더 투자할 여유가 생깁니다. 주방과 홀에 사람을 더 고용하고, 공급받던 돼지고기의 등급을 올리고. 아파트도 혼자살기에는 매우 큰 면적으로 한 채 샀지만, 지방이기 때문에 서울에서와 같이 어마어마한 금액이 들어가는 수준은 아닙니다.

소설의 배경이 서울이 아닌 지방이기에 가능한 자금운용이더군요. 시간적 배경이 또 코로나19가 시작된 직후라, 배달 등을 시도해서 조금씩 사업을 넓히는 모습도 보이고요. 그런 건 좋은데 아무래도 연애담이 튀어나오면 조용히 닫게 되던 터라, 조금 더 볼까 어쩔까 고민중입니다. 게다가 읽고 있노라면 아삭아삭한 양배추 채가 함께하는 돈가스가 먹고 싶어지거든요.

 

 

 

자유RO. 내가 투자하면 다 오른다 1~136.

현대, (초능력), 경제, 주식투자.

https://www.joara.com/book/1651967

 

내가 투자하면 다 오른다

경제, 경영? 그런거 모른다.그런데 그냥 투자하면 다 오른다.

www.joara.com

 

소설 읽다가 헛웃음이 마구 튀어나옵니다. 제목 그대로, 이상한 직감이 발현되면서 평범한 파견사원이었던 주인공이 투자에 계속 성공하며 돈을 버는 이야기입니다. 초반에 부모님이 열심히 일했지만 가난했던 이유가 경제 시스템을 몰랐기 때문이라 말하지만, 지금 주인공이 돈을 벌 수 있는 건 웹소설 주인공이기 때문이지요. 다른 소설이면 몰라도, 웹소설 주인공은 웬만해서는 실패하지 않거든요. 그러니 잘 버는 거지, 경제 분석을 잘해서 잘 버는 건 아닙니다. 소설 속에서도 고시원의 그 할아버지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흥미로운 부분이 여럿 있습니다.

주인공은 파견사원으로 증권회사에서 일합니다. 보안접속 요청이 들어오면 승인해주고, 정직원인 트레이너들의 퇴근을 대신 찍어준다거나, 간단한 서류 업무를 한다거나 하는 잡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다 직원 중 한 명이 점심시간보다 이르게 나간 뒤, 갑자기 구매한 회사의 주식이 급락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사단이 납니다. 외부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말에 대신 환매처리를 한다는게, 오히려 더 구입해버린 겁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급락 후 다시 주가가 치솟은 덕분에 오히려 수익을 보게 됩니다. 실수했지만 전화위복이었던 셈이지요.

그 때를 계기로 파견직원들도 작게 주식투자 계좌를 만들라는 지시가 위에서 내려옵니다. 없는 여유자금을 쥐어 짜내서 일단 주식 계좌를 하나 만들고, 소소하게 투자를 하기 시작했는데, 희한하게 이건 되는 거다, 이걸 사야한다는 직감이 발동합니다. 그렇게 시작해, 몇 번의 투자를 거쳐 투자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뛰어 오릅니다. 30만원이었던 투자금은 136화에서 20억을 돌파합니다. 그런 재능을 인정받아서 회사에서도 3개월이긴 하지만 20억을 운용하는 트레이너로 계약합니다. 본인은 20억의 종자돈을 벌어 놓고, 트레이너 수당을 더 챙길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3개월이 지나면 독립하려는 모양..

투자하는 과정이 꽤 재미있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여러 경제용어, 투자용어, 주식 관련 용어를 정리하며 공부합니다. 공부하는 것은 좋지만, 우리 모두 알아둡시다. 저렇게 돈을 버는 건 웹소설 주인공만 가능합니다. 그걸 절대 잊으면 안돼요.-ㅁ- 아, 돈을 벌어서 쌓아두기만 하는게 아니라 부모님과 동생 부부, 그리고 같은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할아버지에게 여러 도움을 주는 부분도 좋았고요.

 

읽다가 접은 건 돈을 많이 벌기 시작하니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내제일미녀직원(..) 트레이너와 연애를 하기 시작해서 그렇습니다. 투자는 좋은데, 아무리 봐도 뻔히 보이잖아요.(먼산)

 

 

 

탁틴. 천재 의사의 인생 2회차 1~55.

현대, 회귀, 외과의사.

https://www.joara.com/book/1651972

 

천재 의사의 인생 2회차

수술에 미친 천재의사가 있었다.2회차엔, 주변을 돌아보며 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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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정말로 잘합니다. 하지만 정치를 못합니다. 결국에는 병원 내의 정치에 밀려, 판을 뒤집기 위한 내기를 했다가 패배하고 절망합니다. 그 시점에서 회귀하는데, 회귀해 돌아온 건 전문의 과정을 선택할 즈음입니다.

구조 자체는 다른 회귀 소설들과 비슷합니다. 신입이 해야하는 기본 업무는 물론이고, 업무 관련 전문지식은 두말할 나위가 없으며, 사회생활도 사근사근하니 끝내줍니다. 아, 이런게 경력 신입이로군요. 문제는 바로 그 부분인데, 너무 능력이 좋다보니 1년차 레지던트가 수술 메인이 되는 일이 많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음... 음.... 아냐, 회귀물이 원래 그런 거죠.

병원 내부의 정치적 싸움은 내과와 외과의 대립에 가깝습니다. 건강검진 등으로 돈이 되는 내과와, 돈은 많이 들어가지만 수가도 낮고 비용이나 시간도 많이 잡아 먹는 외과(수술)의 대립. 그리고 이사장은 후자의 손을 들고 있지만 병원장은 전자 쪽입니다. 그 와중에 외과의 중심이 되어야 할 과장은 실력이 좋지만 사회생활을 잘 못하다보니 회귀 전에는 밀렸지요. 회귀한 뒤에는 그 사회생활 등등을 주인공이 밀어서, 메우는 걸 넘어 멱살잡고 끌고 가는 것 같은...?

 

다만 의학소설은 읽다보면, 어디까지가 현실적인 이야기고 어디까지가 상상의 영역인지 헷갈립니다. 타인의 팔을 기증받아 접합하는게, 현재 의학으로는 안되지 않던가요..?

 

 

 

사는게죄. 남작가의 정령 천재 1~16.

판타지, 차원이동, 빙의, 정령사.

https://www.joara.com/book/1529945

 

남작가의 정령 천재

나도 특별한데, 내가 소환한 정령은 더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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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가 정신차려 보니 판타지 세계의 남작가 막내아들에게 빙의했습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하다면 평범한 이야기지요. 어릴 적부터 몸이 약해서 문제였던 아이가 조금씩 몸이 회복되는 상태가 되는 것 같으니 아버지나 형들도 모두 반기는 모양새인데, 그래도 자신에게 뭔가 재능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재능 검증을 해봤더니 정령술에 재능이 있답니다. 그리하여 소환시도 첫 번째로 만난 정령이 빛의 정령이었습니다만, 얘가 조금 많이 이상합니다. 정령과의 대화를 다른 사람들이 들을 수 없어 다행인데, 본인 말로는 원래 흑마법사였고 회귀했다고 합니다. 즉, 세계의 멸망을 보고 온 흑마법사가 정반대 속성이라고 할 수도 있는 빛의 정령으로 환생한겁니다. 바라는 것이라곤 딱 저 표지처럼 여유롭고 느긋한 일상인 주인공과, 세계의 멸망을 저지하기 위해 밑작업을 좀 해야하는 정령은 죽이 잘 맞습니다. 둘이 독립하고는 이런 저런 일로 돈을 모아 힘을 모으는 일들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더 볼까 고민중입니다.

 

 

마라맛. 얼굴천재 연기천재로 회귀 1~197.

현대, 회귀, 연기, 배우.

https://www.joara.com/book/1637518

 

얼굴천재 연기천재로 회귀

얼굴만을 주목받았던 한 배우.그 얼굴을 잃고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기적처럼 얻은 회귀라는 기회.이제, 얼굴천재가 아닌 연기천재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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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끝까지 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끝까지 안 볼 것 같고요. 내려 놓은 이유는 예전에 읽었던 다른 대중음악소설 때와 같습니다. 여자가 많아요.(...) 등장인물의 상당수가 여성이나, 그 중 매우 많은 수가 주인공에게 반해있거나 관심이 있습니다. 내려 놓은 시점에서 최소 셋인데, 주인공은 모릅니다. 그래서 이만 보아도 괜찮겠다 싶어 내려 놓았지요.

 

예고 진학을 하고 졸업했지만 특출난 재능은 없었습니다. 그랬는데, 군대에 가기 위해 머리를 잘랐다가 폭발적인 반응이 돌아왔고, 그 뒤에 배우로 데뷔를 합니다. 얼굴이 개연성이라는 말을 많이 들으며 로맨틱 코메디 드라마에 자주 출연했지요. 그러다가 촬영 중 사고로 얼굴에 상처를 입은 뒤에는 일이 끊깁니다. 연기를 계속 하고 싶었지만 다들 얼굴만 보지, 연기 실력에 대해서는 미심쩍은 반응을 보입니다. 그렇게 배우의 길을 접게 되었지요.

회귀를 한 건 얼굴이 다치고 나서도 훨씬 뒤의 일이었고, 돌아온 시점은 고등학교 입학 즈음입니다. 이번에는 고등학교 때 놓쳤던 여러 기회를 하나씩 잡겠다고 생각하며 준비합니다. 가장 먼저 한 것이 덥수룩한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렌즈로 바꾸는 것이었고요. 그리고 회귀 전의 여러 경험 덕분에 수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냅니다. 수석이나 차석을 따라잡을 정도는 아니지만, 꼴찌로 입학했던 학생이 급격히 성장한 모습을 보이면 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요. 그리하여 아직 미성년자임에도 여러 연기판에 얼굴 도장을 찍고, 싹수 파랗고 참한 연기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같은 반 아이들이나, 같은 동아리 소속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누가 봐도 연애 같은 상황이 여럿 등장하는데.... 데..... 그 부분은 미연시나 라노베 같은 분위기라서요.(먼산)

 

 



1.웹소설
따상. 로또 1등도 장사를 합니다 1~22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10.21. 기준)(1~55)
자유RO. 내가 투자하면 다 오른다 1~18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10.21. 기준)(1~136)
탁틴. 천재 의사의 인생 2회차 1~132. 조아라 프리미엄. (2022.10.28. 기준)(1~55)
사는게죄. 남작가의 정령 천재 1~21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5.21. 기준)(1~16)
마라맛. 얼굴천재 연기천재로 회귀 1~2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8.02. 기준)(1~197)

2.전자책
...

3.종이책
...

 

 

https://twitter.com/MasayukiTsuda2/status/1583933045400567808?s=20&t=aoGhBgoNbySv_mCZKHqyrw

 

트위터에서 즐기는 Masayuki Tsuda

“パリとイスタンブールを結んでいた豪華列車オリエント急行が、アコー社の運営により 2025 年に復活するようで、これはその寝台車、レストランやバーの車両の映像。フランスの建築家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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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중 트위터에 파리부터 이스탄불까지 달린다는 호화열차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 해석은 이쪽 트윗을 보시면 되고요.

 

https://twitter.com/literaczy/status/1584090086828040194?s=20&t=3PSkkXZnxDKy3ENZ2eXOQw

 

트위터에서 즐기는 댐통령

“호텔/여행업계의 대기업, 아코르(Accor)는 2025년부터 파리-이스탄불을 잇는 호화 여객열차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를 운영할 계획. 1920년대 아르데코 디자인을 활용하여 전간기 로망을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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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운행될거라는데 보기만 해도 비싸보입니다. 그래요, 오리엔트 특급 열차는 매우 비싼 침대 특급이지요. 한 때는 로망이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그도 그런게 이제는 여행 다닐 때 무조건 편한 쪽을 선호하는 터라 기차 여행은 무리입니다. 흔들리는 침대는 질색이라고요. 크루즈도 내키지 않고, 특급 열차도 그닥이며, 그냥 좋은 호텔에서 얌전히 지내는 것이 제일입니다.

 

만. 이걸 보고 문득 떠오른 것이 있어서, 어제 BC님과 수다를 떨다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리엔트 특급 열차 하면 떠오르는 건 애거서 크리스티가 아니란 말이죠. 시드니 셀던."

 

그리고 격한 동의를 얻었습니다. 두 분 모두 그 작품을 기억하시더라고요. C님은 하트 부부 시리즈를 가장 좋아했다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하트 부부 시리즈의 책은 못 보신듯하고요. 하여간 의외로 두 분 다 제가 말하는 그 장면을 기억하시더라고요. 주인공의 이름도 홀랑 잊었지만, 소설 속에서 오리엔트 특급열차의 모습이 매우 생생하게 그려져 있었거든요. 의외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에서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정도만 등장합니다. 배경 공간이 폐쇄된 열차 속인 것이 중요하지, 열차의 내부 모습 등은 전체적인 열차의 구조만 간략하게 소개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시드니 셀던의 소설 속에서는 호화로운 열차 내부의 설비가 생생하게 묘사되었다고요. 세면대도, 수도꼭지도, 잘 나오는 물도, 그리고 다들 작지만 열차 벽 등에 단단하게 고정된 설비들이라든지. 그래서 주인공은 비둘기를 잘 발라 먹었습니다. 그 트릭도 아주 잘 기억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애거서 크리스티보다 시드니 셀던을 먼저 잡았습니다. 허허허허..

 

시드니 셀던의 소설은 읽은 것이 몇 안되지만, 이 소설-『내일이 오면』하고 『어느 배우의 독백』은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근데 그거 집에서 다 버리지 않았던가...... 이사하면서 책 정리하는 과정에서 처분했던 것 같군요.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다시 붙들고 읽지는 않을테니까요.

 

 

 

 

간밤에는 새벽 4시쯤 일어나 주섬주섬 핸드폰을 들었다가 트위터 타임라인 상황이 이상한 걸 확인하고 뉴스를 틀었고, 그리고 다시 못잤습니다. 내내 멍하니 뉴스만 보고 있었네요. 내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노력하면 될 겁니다. 아마도요. 평소보다 조금 더 힘을 많이 들여야겠지만, 가능할거예요.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빈다고 그 분들이 돌아오진 않겠지만, 유족들의 슬픔이 조금이나마 덜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ㅠ_ㅠ

 

 

트위터에서는 주기적으로 비구매덕질과 구매비덕질의 키워드가 떠돌곤 합니다. 해당 작품 등에 돈을 쓰지 않아도 덕질을 가능하다는 의견과, 돈을 쓰지 않고 작품을 보기 위해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건 문제라거나, 작품에 돈을 쓰지 않으면 창작자들에게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지 않아 창작자의 의욕을 꺾는다거나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가지요.

 

오늘 수다모임에서는 그 비구매덕질 이야기가 잠시 오갔습니다.

 

제가 하도 열심히 Fate Stay/Night-일명 페스나 시리즈나, Fate Zero, 마법사의 밤, 공의 경계 등의 Typemoon 계 작품들을 자주 이야기하다보니 제가 달빠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고요. 오해입니다. 저는 달빠가 아닙니다. 오늘 이야기하면서도 구구절절 변명했지만, 페스나를 포함해 타입문의 시리즈들은 모두 엔하위키를 읽으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먼저 나온 페스나 애니메이션도 보지 못했으며, 최근에 나온 페스나 UBW나 페스나  H의 애니메이션도 보지 않았습니다. 원작인 페스나, 월희, 마법사의 밤의 게임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의 경계의 소설을 읽었던 정도라니까요.

 

물론 제가 공의 경계 극장판 블루레이 6장 세트를 산 것은 사실입니다. 마법사의 밤 윈도판 게임도 구입했습니다. 공의 경계 예전 소설판은 친구에게 빌려줬다가 분실했지만 그 뒤에 개정판 3권짜리는 다시 구입했습니다. 화집도 몇 권 있을 겁니다. 몇 권인지는 잊었지만, 확실히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에서 저 분, 그러니까 초기 성배전쟁에서 등장하신 아서 팬드래곤 프로토 타입을 보고는 얼굴에 홀랑 반해서 넨도로이드를 구입하기에 이르렀지요. 물론 쿠온지 아리스의 넨도로이드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결단코 달빠가 아닙니다.

 

이 구구절절한 변명을 들은 모님이, 비구매덕질은 트위터에서 자주 들어보았지만 구매비덕질은 이번에 처음 본다며 마구 웃으시더군요.-ㅁ-

 

 

웃으셔도 됩니다. 허허허허허허. 적는 저도 조금 많이 쪽팔리니까요. 애니메이션은 잘 안보고, 요즘에는 종이책도 잘 안 보다보니 이런 애매한 소비가 되고 말았네요. 오늘도 내일도 미래도 현명한 덕질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야겠습니다. 오늘의 대화 결론도 그거였지요. 덕질은 부동산입니다. 크흑. 더 강렬하게 덕질을 하고 싶어도 이제는 원래 있던 걸 방출하지 않는 한 둘 곳이 없어요.;ㅂ;

 

굿즈는 결국 예쁜 쓰레기라. 마음이 떠날 때까지는 고이 모시다가 떠나고 나면 애물단지가 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열정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중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번 헬가님 생일 그림을 보니, 저거 카드로 뽑아볼까 싶은 생각이 들고요.

 

잊지 않고 오늘 헬가님과 용기사 헬가의 장비를 탈탈 털어 뽑고, 불 미하일과 세트 3종을 일단 질러 놓고, 새로 루인 세트를 지를 것이냐 말 것이냐를 고민하면서 ....

 

 

 

오늘은 이만 들어가 자러 가겠습니다. 어제도 외부 행사 지원 다녀온데다 새벽에 한차례 잠을 설쳤더니 하품만 연달아 해대고 있네요. 오늘치 도장은 찍어두고 얌전히 자러 가야지.-ㅁ-

한국 스벅의 상품은 관심 안 둔지 오래되었지만, 일본 스벅의 상품은 그보다 더 오래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기록삼아 올려두기는 하나,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우니 구입도 어려워서 관심을 안뒀고, 최근 상품들은 썩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가게 되니 또 달리 보이네요.'ㅂ' 크리스마스 시즌 지나서 들어가는 터라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서도....

 

 

 

스트로베리 벨벳 브라우니 프라푸치노와, 스트로베리 벨벳 브라우니 모카입니다. 후자는 따뜻한 음료와 찬 음료 둘 다 가능하군요. 11월 1일이면 만성절이니, 할로윈 지나자마자 바로 시작하는 셈입니다.

 

 

 

그 외에도 음료가 세 종류입니다. 크림 브륄레 라떼, 조이풀 메들리 티라떼, 진저브레드라떼. 마찬가지로 셋 다 찬/따뜻한 음료 가능입니다.

 

 

크리스마스 기부 캠페인도 한다고 하고,

 

 

스트로베리의 쫀득쫀득 크레이프 케이크, 견과류와 캐러멜의 초콜릿 케이크,

 

 

그리고 크랜베리 브리스 바, 버터스카치 도넛,

 

 

오른쪽은 쫀득 볼 얼 그레이와 크림치즈-이건 아마도 살짝 폭신한 찰떡 안에 얼그레이 초콜릿과 크림치즈를 넣은 간식 같습니다. 그 옆은 바질 치킨 과 토마토 모차렐라 화덕 필로네.

 

 

 

다진 소세지 패티와 스크램블 에그 잉글리시 머핀, 진저 브레드 쿠키. 쿠키 쪽은 캔입니다. 가격이 2250엔이니 그렇겠지요.

 

 

슈톨렌, 스타벅스 드립백과 가토 쇼콜라 단품 세트.

 

 

 

그 아래는 기타 등등의 커피들이 있습니다. 흠흠.

 

 

 

 

 

문제는 이거네요. 대상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홀리데이 스쿱을 증정한다는데, .. ... 매우 치열하겠지요. 마음을 비우는 쪽이 좋겠습니다. 하하하.

 

 

 

 

 

... 까지 캡쳐를 따다가 조용히 멈췄습니다. 이야아... 이번 상품 배치가 한 번에 두 개씩만 보여주는 방식이긴 하지만 종류가 매우 많은걸요. 온라인 매장 한정품도 있고요. 그릇 등등은 모두 튕겨냈지만, 저 수저 세트는 조금 땡기고,

 

 

오너먼트 중에서는 이 코끼리가 조금 귀엽습니다. 하지만 꼭 사야하는 건 아닙니다. 한국 스벅의 이미지가 제 내면에서 급락하면서, 일본 스벅에 대한 브랜드 지수도 덩달아 추락중이거든요. 스벅 코리아가 본사로부터 지분을 100% 인수한 뒤부터 스벅코리아는 스타벅스가 아니라 엔젤리너스보다 맛없는 무언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런 연유로 마음이 동하는 상품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그림의 떡이니 다행인거죠.-ㅁ-a

 

지난 주말 사이에 식물들을 위해 몇 가지를 추가 구입했습니다. 집에서 모셔온 차나무의 상태가 심히 좋지 않아 뽑았다가, 뿌리 상태가 심각하고 흙 상태도 심각함을 확인했거든요. 그래서 나무는 일단 물에 푹 담가두고, 그간 죽어나간 식물들을 떠올리며 새 허브를 몇 그루 주문하는 김에 흙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이전에 트위터에서 추천받은 변산 육묘장입니다. 상추모종 포장이 깔끔하게 잘 들어온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네이버 쇼핑에 추가해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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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이 깔고 앉아 있어 잘 안보이지만, 수경재배로 키웠다는 작은 포트를 딱 맞는 케이스에 키워 보냅니다. 뿌리가 마구 뒤엉킨 모양이지만 엄지손가락 만한 포트라 옮겨 심기도 편하고 다쳐 올 걱정도 안합니다. 흙에 다시 옮겨 심어야 하지만, 원래도 옮겨 심을 생각이었으니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주문할 때 아예 흙도 같이 주문했거든요.

아차, 노란 스티커 보면 아시겠지만 첫 구매라고 빨강색 흙삽과, 모종 두 개가 추가로 왔습니다.

 

 

 

 

지렁이 상토는 10리터당 6천원으로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읍내 화원에서는 20리터에 5천원이었던가, 상토 가격이 그 정도였을 겁니다. 비싸지만 호기심에 구입했고, 써보고는 알았습니다. 히야아아아아. 이거 다음에도 다시 구입할 것 같아요. 지렁이 상토란게 이렇게 보송보송하고 부드러운 흙이로군요. 상토와 섞어서 써봤더니, 같은 부피의 상토가 훨씬 묵직합니다. 지렁이 상토는 가볍고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지렁이 상토로만 분갈이를 해보고 싶습니다.

 

 

사진을 추가로 더 찍었다면 좋았을걸, 어제 같이 도착한 큰 화분에다 차나무를 옮겨 심고, 마찬가지로 물에 담가뒀던 유자 모종도 옮겨 심었습니다. 그리고 주문했던 캣민트와, 첫 구매라고 덤으로 온 스위트 바질도 심었고요. 민트와 바질은 채소 재배용 긴 화분에다 심을까, 아니면 개별 화분에 심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개별 화분에 심었습니다. 분명히 저는 그 중 몇은 죽일거라고요..... 그나마 차나무는 이번에 심으면서, 화분 물주기 직전의 무게가 4kg이라고 재뒀으니 그거 맞춰서 물 주면 됩니다. 하지만 허브는 진짜로 자신 없어요.=ㅁ= 싹 틔우는 것까지는 어렵지 않지만, 그걸 화분으로 옮기고 나면 높은 확률로 사망합니다. 올해 들인 화분들도 작은 화분에서 거의 ... 사망. 너무 물을 많이 주거나, 너무 물을 안 주거나 둘 중 하나가 사인일 겁니다. 흑.;ㅂ;

 

 

그래도 저는 꾸준히 키울 겁니다. 남은 흙이야 그냥 화단에 잘, 털어 버리면 되니 흙 정리하는 고민은 안해도 되고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

 

 

https://www.youtube.com/watch?v=zOzFOSihhXE 

 

어제 불 미하일과 불 린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불 미하일은 스트라이커, 불 린은 슈터입니다. 보면서 심장이 마구 뛰고 아드레날린이 치솟아 펄쩍 펄쩍 뛰어다니고 싶었다니까요.

 

물, 불, 대지, 어둠, 빛의 다섯 가지 속성 중에서 불은 대체적으로 격정적인 이미지입니다. 불 같은 이미지라고 할까요. 어둠은 가장 힘든 길을 걸어간 경우이고, 빛은 누군가의 빛이 되거나 빛나는 모습 그 자체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대지는 다른 이들이 겪은 고통을 겪지 않았을 때의 모습이고요. 물은 상대적으로 차분합니다. 물론 물 린을 보고 있노라면 그게 차분한가 싶기도 하지만요.

미하일은 현재 어둠과 대지의 두 속성이 있습니다. 어둠은 노멀 스토리를 시작할 때부터 가장 기본적으로 따라갑니다. 아발론 기사단의 멤버이며, 초반에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솔직히 저도 빛 요한과 어둠 미하일을 가장 먼저 쥐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말이지요. 헬가는 시나리오 상 그보다 뒤에 등장하니까요.

 

어둠 미하일은 가족들 모두가 몰살당하는 상황에서, 사촌여동생인 물 린과 함께 탈출한 인물입니다. 물 린은 대지 샬롯과 친구로 지내면서 괜찮은 삶을 보냈지요. 그렇네요. 대지 샬롯은 어머니가 살아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듯하고, 어둠 샬롯은 어머니를 잃었고, 그래서 힐러가 아닙니다.

어둠 미하일은 슈터이며, 가족을 모두 잃어 그런지 조금은 우울해 보입니다. 대지 미하일이 스트라이커고, 불 미하일도 스트라이커인 점을 생각해보면 미하일의 메인 클래스는 스트라이커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보자면 또 물 조슈아는 슈터고 불 조슈아는 스트라이커고, 어둠 조슈아는 힐러이니 다 제각각....;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불 미하일도 가족을 잃었습니다. 불 린과 함께 살아 남았지만, 이들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강렬하게 살아남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훈련을 반복하고, 길드를 세우고, 또 이끌어갑니다. 불 속성 영웅들을 은근히 좋아하는 건 그런 강렬한 불꽃 같은 이미지 때문일 겁니다. 불 요한의 "길이 없다면 만들겠습니다!"도 매우 든든하니까요.

 

 

 

 

 

불린의 머리칼은 살짝 푸른빛이 도는군요. 컬러가 은근 취향입니다. 버스트 스킬이 매우 웃긴 데다, 패시브 스킬이 멋지다보니 이쪽도 마음 먹고 키울.... 려나요. 원래 불 슈터는 불 라시드만 밀고 있었는데 이리되면 조금 고민됩니다. 가만있자, 스킬석이 몇 개나 남아 있더라?;

 

 

불 미하일이 아발론 기사단복 입은 모습도 매우 궁금합니다. 목요일에 열릴 테니 두근두근하는 마음 붙들고 기다려야겠네요.

 

이번 주도 종이책은 없습니다.OTL 몇 주 째 종이책 한 권 붙들고 있지만 진도가 안나갑니다. 언젠가는 읽을 거예요. 언젠가는.OTL

 

그래서 이번에도 명조리. 첫 번째 표지입니다. 백호는 표지마다 절대 빠지지  않는군요. 왜지? 다른 등장인물들은 들어갔다 나왔다 하지만 조의신과 백호는 항상 나옵니다. 백호는 그것도 뒷모습만 나오네요. 1반의 미등교자는 777화 기준으로 둘입니다. 한 명은 드루이디스와 루이스가 찾으러 갔고, 다른 한 명은 한반도에 있는 모양입니다만 짐작컨대 백호군인 모양이군요. 그럼 1학년 초반부터 백호군의 학적을 만들어 뒀던 건가요.

 

 

방구석리. 건축을 그리는 천재 신입사원 1~181.

현대, 회귀, 건축.

https://www.joara.com/book/1651142

 

건축을 그리는 천재 신입사원

하청 도면이나 그리는 캐드 몽키로 어언 20년.이번에는 실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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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건신은 전문대를 졸업했지만 중간에 이름대면 알만한 유명 회사에 인턴도 다녀온 인재입니다. 학벌은 떨어질지 몰라도 안도 타다오를 롤모델로 삼으며 언젠가는 프리츠커 상을 한국 최초로 받겠다고 꿈꿨습니다. 하지만 결국 40대에도 작은 하청회사를 다니며, 단순(?) 도면 반복작업만 하는 '캐드 몽키'로 살아갑니니다. 마감일을 코앞에 두고 도면을 쳐내던 어느 날, 철야하던 부하 직원들을 저녁 먹고 나서 바로 퇴근시켰는데, 전원 문제로 건물 전체의 전원이 떨어지고 저장하지 않은 도면이 모두 날아갑니다. 그리고 예상가능한 일이지만, 사무실에서 허탈하여 뻗어 있다가 회귀합니다. 절체절명이었으니 그래서 회귀했는지도 모릅니다.

회귀한 시점은 유명 건축회사에 인턴으로 한창 일하던 때입니다. 인턴 종료까지 일주일 남았던가요. 그리고 1본부에서 강제 배정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막 받아든 시점입니다. 때마침 자신이 회귀 전 모아둔 관련 자료 3테라를 일부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시스템에게 받습니다. 스킬도 빌려주는군요. 그 자료들을 바탕으로 회귀 전의 다양한 건축 지식과 프로그램 활용 스킬을 십분 활용합니다. 대학교의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공중다리의 설계를 무사히 받아오는 것부터 시작해, 그 다음에는 성북구 쪽의 대학이 발주한 체육관 설계, 도봉구의 재래시장 개선 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따옵니다.

온갖 2D, 3D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환상적인 프리젠테이션을 보이는 인턴은 급기야 건축대상까지 받아와 당당히 회사에 입사합니다. 음. 그렇죠. 대단하죠. 그리고 이 이야기는 아마도 이 회사 내부자가 쓴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지속적으로 사업을 따오면서 회사의 사운도 바뀝니다. 이전 생에서 무너졌던 이 회사는 수주 성공으로 이전의 변절자들이 마음을 돌리고 회사를 키워갑니다. 미래를 알고 있는 능력자로, 시스템의 스킬 보정을 받는다지만 과연. 판타지는 판타지죠.

 

한강 북쪽의 지리를 아는 분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보실 겁니다. 다만, 이전에 감상에도 적었지만 MB 포장과 MK 포장이 이중으로 발생합니다. 거기에 주인공이 안도 타다오의 팬이라.(먼산) 더불어 서울광장 공모전 관련해서도 MB 편을 들어주는 쪽이라 미묘하더군요. 조금 더 나가면 서울시청 신청사도 나올 건데, 과연 어떨라나.

 

 

 

아셀. 대사관의 천재 요리사 되다 1~91

현대, 회귀, 요리사.

https://www.joara.com/book/1650220

 

대사관의 천재 요리사 되다

서울의 H호텔에서 한국 최고의 요리사로 은퇴를 한 주인공.40여 년간의 요리사 생활에 한 치의 후회도 없냐는 물음에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주인공의 원래 꿈은 청와대에서 요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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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방에서 시작해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보낸 주인공이지만, 후회가 없냐는 손녀의 질문에 잠시 망설입니다. 그의 삶에 딱 하나의 후회가 있다면 청와대 요리사를 할 수 있는 그 길을 가보지 못한 점입니다. 그래요, 이 분의 꿈은 청와대 요리사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후회를 자각하고는 정신차려 보니 옛날 그 시절, 호텔 주방의 꼬마 요리사던 그 때로 돌아옵니다.

이번에는 다른 길을 가보겠다며 당당하게 외교부에서 파견하는 대사관의 요리사직을 자원합니다. 20대 초반의 청년요리사는 다른 요리사들이 전혀 지원하지 않은, 최근 국가 내전에서 막 회복되기 시작한 파나르의 대사관으로 파견됩니다. 물론, 소설 속에서만 등장하는 가상국가입니다. 바다를 면하고 있지만 분위기를 봐서는 중앙아시아쪽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고기를 주로 먹는 식생활에 치즈도 잘 먹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식재료를 쓰지만 그런 점을 활용해 교민들을 돕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이야기는 음식을 통해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는 다른 요리 소재 소설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배경이 대사관이라, 대사관에서 요리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대사관의 만찬 준비 비용과 대사의 사적 조리 비용은 어떻게 관리되는지 등을 새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건 참 좋은데, 어쩌면 이 소설에서 가장 판타지적 요소는 외교부의 반응입니다. 제가 아는 외교부라면 절대 이럴리 없다는 소리가 튀어나옵니다. 간접적으로 들은 것만 해도 외교부는 굉장히 구체제적인 기관입니다. 아주 보수적이며 혁신이 존재하기 매우 어려운 국가기관이라고요. 그러니 파나르의 사례를 들어 모범 사례로 만드는 소설 속의 모습은 가장 판타지 같은 부분으로 꼽습니다. 외교부가.... 저 꼰대 외교부가 그럴리 없어.

 

 

 

기월월.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730~777.

현대판타지, 차원이동.

https://www.joara.com/book/1447030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국민망겜 최종장을 클리어했더니 게임 속 이름 없는 조연이 되었다.규격 외 측정불가, 미지의 등급인 EX급 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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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독. 뒷부분은 재독을 거의 하지 않았으니 전체 주행하고 다시 처음부터 읽었습니다. 몰아 읽어야 재미있는데, 그걸 못참고 편 올라올 때마다 바로바로 잡아챕니다. 하하하.;ㅂ;

 

 

 

하제. 영광의 해일로 1~163

현대, 빙의/환생, 음악.

https://www.joara.com/book/1651552

 

영광의 해일로

지금 온 힘을 다해야 한다.온 생명을 불살라가면서 빛나야, 낮이 되어도 초라해 보이지 않을 테니.#가수 #천재 #빙의 #회귀X #시스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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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 라이터였던 헤일로는 그래미상 수상 직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합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낯선 공간, 낯선 모습, 거기에 낯선 언어지만 자신이 그 언어를 이해를 하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초반에는 중학교 3학년으로, 한창 특수목적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던 노해일의 몸에 헤일로가 들어가 벌어지는 여러 좌충우돌의 상황들이 등장합니다. 그랬던 해일로는 친구의 곡을 써주고, LP와 같은 음반 유통이 아닌 유튜브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음악을 올리고, 그리고 음악 유통사와 계약하여 음반을 내주는 등의 활동을 이어갑니다. 몸의 주인이던 노해일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직 등장하지 않지만, 노해일도 음악을 좋아한다는 건 초반부터 확실히 나옵니다. 헤일로가 깨어난 공간이 녹음 스튜디오였으니까요. 노해일과 해일로의 두 자아를 분리해 활동하고, 그게 통합되는 부분이 대략 170화 가량. 가장 카타르시스가 큰 장면이더군요. 그 뒤는 상대적으로...? 어제 신나게 달리고는 그 이후의 이야기는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2RE. 이번 생은 거절합니다, 대공님 1~4, 외전.

BL, 판타지, 임신수.

http://aladin.kr/p/cQuiV

 

임신수지만 오메가버스가 아닙니다. 남성 중에, 임신이 가능한 라미아란 존재가 있는 세계관입니다. 가전 마법이 혈통을 따라 세대에서 세대로 넘어가는 세계, 라미아로 태어난 유레인은 황제의 명으로 대공과 결혼합니다. 황제와 사이가 좋지 않은 대공은 유레인을 냉대하고, 급기야는 또다른 라미아를 첩으로 들입니다. 그리고 누명을 뒤집어 쓴 유레인은 대공의 명으로 목이 잘립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회귀했습니다. 아직 어린 자신의 모습에, 대공과의 결혼을 피하면 되겠다는 생각도 잠시, 결혼식 당일이랍니다. 하지만 이번은 대공의 반응이 조금 많이 다릅니다. 황제의 반응도 다르고요. 기억하고 있던 삶과 완전히 달라지는 와중에 유레인은 결혼식이 끝난 뒤 3개월 뒤 이혼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앞부분을 간략히 요약한 내용이나 링크의 소개글을 보면 일반적인 회귀 후회공 이야기로 보입니다만, 함정입니다. 대공이 이전과는 달리 굉장히 따스한 모습을 보이다보니 아예 대놓고 회귀했냐고 물었지만 반응이 없어서 아닌 줄 알았더니, 질문을 잘못했던 겁니다. 게다가 회귀 전 대공이 사랑하던 라미아는 예전보다 더 빨리 들어오고, 자신을 미워하며, 사건은 더 빨리 일어나거나 다르게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함정.. 3권과 4권 읽으면서 뒷목 좀 잡았습니다. 일반 회귀물로 생각하고 마음 편히 읽기 시작했다가는 큰코 다칩니다.

 

작가의 이전작을 떠올리면 확실히 추리나 미스터리 요소가 도드라집니다. 이번 소설도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에 대한 답을, 유레인의 입장에서 꾸준히 따라갑니다. 그렇지만 1권에서 등장하는 회귀 전의 여러 사건들과, 유레인에 대한 정신적 학대는 읽으면서도 두 번 못 읽겠다는 심정이 들더군요. 그런 쪽으로 약한 분들은 주의하세요. 금수만도 못한 이들이 매우 많이 등장하니까요.

 

 

 

러스. 참된 기쁨과 건강한 행복에 대하여 1~2, 외전1~외전2.

BL, 역사, 신분차이.

http://aladin.kr/p/j18lN

 

개정판이라고 소개되어서 이번에 나왔나 했더니 외전 2가 이번에 나온거였군요. 신간 출간 순서대로 보다가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판타지가 아니라 중세에서 르네상스 시기로 넘어가던 때의 프랑스와 이탈리아 접경 지역 중 이탈리아 쪽으로 추정됩니다. 프랑스가 자주 언급되더라고요. .. 라고 적고 보니 여기 토스카나 지방 아닐까요. 흐음.

낳아준 건 부모지만 키워준 건 개였습니다. 젖도 제대로 얻어먹지 못한 아이를, 집에서 키우던 암캐가 동냥젖을 먹입니다. 그렇게 자란 비토는 아버지의 손으로 누군가에게 팔리고, 탈출해서 건초 마차에 숨었다가 마첼리노로 흘러들어갑니다. 운이 좋아서 마첼리노의 영주님께 OK를 받아, 주방의 막내로 온갖 일을 다 하던 꼬마는 이전에는 상상도 못할 생활에 만족합니다. 그리고 그 영주님과도 의외로 자주 만나게 되고요.

요약하면 영주님과 주방 밑바닥의 꼬마가 연애하는 이야기입니다. 왜 영주님이 초반에 브레이크를 마구 밟았는지는 중반 이후에 등장하고요, 브레이크가 풀리자 그 다음에는 .... 넵. 해피엔딩이니 걱정마세요.

 

 

 

벽란. 저 정도 하는 딜러는 넘치잖아요 4.

BL, 현대, 게임.

http://aladin.kr/p/tQ7fh

 

조아라에서 연재, 완결된 게임 '하는' 소설입니다. 음.. 게임 속에 들어간 소설과 게임을 하면서 연애하는 소설의 키워드를 구분할 필요가 있군요.

길드 내에서 문어다리, 어장관리 등의 이유로 퇴출당한 뒤, 영신은 MMORPG 시온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군대도 다녀왔고요. 그리고 오랜만에 업데이트 한다 하여 접속해 솔플을 하다가, 우연히 1%의 부길드마스터인 힐과 같은 파티가 되고 랭커 길드인 1%에 초대됩니다. 닉이 기존 길드원의 부캐릭터와 매우 닮았던 덕에 힐이 부길마인 힐이 착각했거든요. 그리고 오류(?)로 초대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탈퇴할 마음의 준비를 하는 영신에게 힐이 와 말합니다. '저희 길드는 가입 기준이 있으니 콴님은 이제부터 폭렙 하셔야 합니다.' 그 제안을 받았을 때 영신이 했을 생각이 바로 제목입니다. '저 정도 하는 딜러는 넘치잖아요?' 실은, 아닙니다. 이전의 길드에서 워낙 구박(순화어)받고 다녔던 터라 몰랐지만, 절대로 넘치지 않습니다. 1%에 가입한 뒤 콴이 보여준 여러 모습들은 시온 게시판에서도 화제가 되고 환상의 컨트롤이라며 여러 별명들이 따라 붙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별명은 역시 모캔장인.

게임 소설이 많지 않은 터라 연재하는 동안도 신나게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외전 없이 본편만 한 가득이니, 나중에 외전권도 따로 발매될 거라 믿습니다.-ㅁ-

 

 

 

 

배뿌. 재력으로 후려치는 환생 경찰 5~11.

현대, 빙의.

http://aladin.kr/p/IN4RO

 

[전자책] 재력으로 후려치는 환생 경찰 11 (외전 완결)

환생했더니 재벌 아들이다.br/그런데 나, 경찰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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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TTS로 시작해 마구 달리다보니 주말에 또 11권까지 재독했습니다. 하하하하; 서울 다녀올 때 운전하는 동안은 매번 TTS할 소설을 고르거든요. 이번에도 TTS 듣다가 못참고 펼쳐 읽었습니다.ㅠ

 

 

 

 

1.웹소설
방구석리. 건축을 그리는 천재 신입사원 1~193. 조아라 프리미엄. (2022.10.22. 기준)(1~181)
아셀. 대사관의 천재 요리사 되다 1~20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10.19. 기준)(1~91)
기월월.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1~777. 조아라 프리미엄. (2022.10.21. 기준)(730~777)
하제. 영광의 해일로 1~21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10.24. 기준)(1~163)

2.전자책
2RE. 이번 생은 거절합니다, 대공님 1~4, 외전. 피아체, 2022, 세트 13000원.
러스. 참된 기쁨과 건강한 행복에 대하여 1~2, 외전1~외전2. 1~2권 각 3천원, 외전1 600원, 외전2 1400원. 
벽란. 저 정도 하는 딜러는 넘치잖아요 1~4(완), 블리뉴, 2022, 세트 
배뿌. 재력으로 후려치는 환생 경찰 5~11. 라온E&M, 2020, 각 권 3000원.


3.종이책
...

 

http://s.joara.com/2tfVF

 

영광의 해일로 - 142화 하지 않을 이유(142편)

철컥.헤일로는 혼자밖에 없는 열차 칸에 앉아 창문에 머리를 기댔다. 붉은색의 열차가 설산과 가파른 협곡, 빙하를 통과한다.세상에서 가장 느린 특급 열차라고 했다.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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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42화 달리는 중. 자기 전에 결말까지는 볼 수 있을 겁니다, 아마. 덕분에 오늘 하루가 홀랑 날아갔네요.

 

11월은 이런 저런 일정들이 많아서 잘, 일정 조정을 해야합니다. 가족 모임, 강의, 월말에 있는 카페쇼. 연말 약속 생각하면야 뭐..'ㅂ'a 그러고 보면 12월의 송년회도 이제 슬슬 일정 잡힐 때가 되겠군요. 끄응.

 

체력 관리가 제일 어려울 것 같으니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단백질 챙겨먹어야 겠습니다. 제일 무서운게 영양 보급 문제네요. 채소도 그렇고.

 

 

대강 적어두고 다시 소설 읽으러 갑니다. 일단 오늘 차나무는 물에 담가뒀으니 잘 버티기를 바랄따름이고, 다음주에 도착할 화분과 흙으로 분갈이 시작할 겁니다. 그래요... 집에서 키우는 화분은 가벼운 것이 최고입니다.OTL 도기 화분이라 이동할 때마다 허리에 무리갈까 매번 걱정했으니, 이번에는 좀 큰 화분으로 바꿀 겁니다. 직경 30cm 화분에 굵은 뿌리들을 구겨 넣어야 하지만, 괜, 괜찮겠지.;;;;;;

그 때 비슷한 사유로 물에 담가둔 유자도 다시 화분갈이 해줄 겁니다. 다른 유자랑, 다른 시트러스도 분갈이 해야하나 고민되네요. 지금 한창 추울때지만 상태들이 영 좋지는 않은 터라.=ㅁ= 해마다 많은 화분들을 구입하지만 겨울에 집안으로 도로 들이는 화분은 매번 비슷한 숫자입니다. 그만큼 죽여버리는 제 검은 손가락이라니. 크흑.;ㅂ;

 

헛소리는 적당히하고 다시 읽으러 갑니다.

 

http://aladin.kr/p/Qfv5b

 

위풍당당 여우 꼬리 3

2021년 출간 직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도록 일깨우는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위풍당당 여우 꼬리’ 세 번째 이야기다. 마음속에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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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 G에 비해, L은 책 읽는 걸 즐기지 않습니다. 아직 글 읽는 걸 어려워 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독서를 하라는 압박 자체가 싫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건 간에 책 읽는 재미를 붙여주고 싶은 조세핀할머니™는 종종 L에게 책 선물을 보냅니다. 물론 수령인은 L이 아니라 G입니다.

 

 

취향의 일러스트 때문에라도 폭 빠져 있을 수밖에 없는 저 책. 위풍당당 여우 꼬리가 할로윈 시즌에 맞춰 새 책이 나왔습니다. 할로윈이 외국의 풍습이면 어떤가요. 그 골자인, '모든 (잊힌) 성인들의 날 전야제에, 삿된 것이 나와서 날 뛴다'를 잡으면 한국적인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ㅁ-/

라고 우기며, G에게 책 링크를 던져줬습니다. 이거 L이 좋아하려나-라고 했더니, 취향이 저랑 닮은 G는 일단 읽어주겠다고 답변 합니다. 삽화는 만물상이고, 글은 손원평이니 조합은 최강입니다. 게다가 판타지소설을 두고 몇몇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한국판타지의 요소를 듬뿍 담은 이야기잖아요. 그리하여 세 권을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G네 집으로 보냈습니다. 결제는 제가 하고 G는 받는 거죠.

 

그날 출근했다가 난데 없이 알라딘 택배개 도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G. 퇴근하고 돌아와서 상자를 뜯어보고는 폭소했답니다. 그냥 흘리듯 말하고 넘어간 건데 책 세 개에, 사은품 세 세트가 올 줄은 몰랐겠지요. 세 권을 한 꺼번에 구입했더니 사은품도 아예 세 개를 선택하도록 하더라고요. 아니.. 수량 설정은 안되는 건가요. 세 권 사면서 사은품 하나 씩만 받는 건 아쉽지만 뭐. 넉넉한 포인트가 있었으니 문제는 없습니다.

 

 

 

사은품 선택하다가 마침 병따개도 준다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열쇠모양 병따개도 있어서 이쪽도 덥석 집어 듭니다. 저야 병따개 쓸 일이 별로 없지만 G는 가끔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런 핑계를 대면서 같이 보냈으니, 병따개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저 열쇠 모양이 예쁘다고 답했던 G는 택배 상자를 보고 웃을만 합니다. 하하하하.

 

 

그런 연유로 연유로 맨 위의 손수건과 트라이탄 작은 물병 사진을 찍어 보낸 거지요. 두 세트는 G에게 넘겼고, 한 세트는 제가 챙겼습니다. 손수건은 생각보다 크답니다. 그럼 가을 피크닉 때 도시락 보자기로 쓰기에도 괜찮곘네요. 모셔두기에는 아까우니 받고서 좋아할 다른 꼬마에게 선물로 주려고요.'ㅂ'

.

블로그 유입 키워드를 보다가 화산귀환 종이책 이야기가 나오길래, 엊그제 올라온 화산귀환 텀블벅 펀딩 공지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https://link.tumblbug.com/Iwgy6Y61gub

 

화산은 사라지지 않는다, <화산귀환> 첫번째 단행본 제작

네이버시리즈 무협 소설 부동의 1위, 웹소설 <화산귀환>의 단행본을 제작합니다.

www.tumblbug.com

 

펀딩은 2만 3천 882명이 신청했고, 이 중 실제 결제는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지만 발송 건이 2만 3천건이 넘는답니다.

 

 

제가 무슨 세트 신청했는지 까먹었고, 도착하면 그 때 알겠지~라고 생각하고 미뤄두고 있으니까요. 그 앞서 구입한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이나 『전지적 독자 시점』(소프트커버, 책꽂이 포함판), 『백작가 망나니가 되었다』도 그대로 서가에 꽂혀 있습니다. 나중에 여유 되면 볼거예요. ... 아마도.

 

화산귀환은 그래서 천천히 올거라 기다리는 중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일반판이 나올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직 서점에는 안 들어온 모양입니다. 완결이 안 된 소설이라 도서관에 신청하진 않겠지만서도. 여튼 안 오지는 않을테니 기다려야죠.

 

 

전독시 펀딩은 현재 3천명 돌파한 모양입니다. 다만 세트 중에 와디즈 펀딩 한정으로 나온 코스터 세트가 있어요. 일단 책을 주문한 사람은 2,200명이 넘습니다. 아트북 에디션을 처음에 몇 개나 준비했는지는 모르지만, 장사는 잘했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이건 아트북 에디션이고, 소프트커버의 일반판도 상당히 팔았을테니까요.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62105?utm_source=wadizshare_in&utm_medium=url 

 

전지적 독자 시점 아트북에디션 세트 펀딩

독자의, 독자를 위한, 독자에 의한 이야기. K-소설의 새 역사를 쓰는 압도적인 No.1! 전세계 독자가 간절히 기다려온 《전지적 독자 시점》 양장본 드디어 출간!

www.wadiz.kr

전독시를 읽지도 않았으면서 왜 이걸 사고 있냐 싶지만 뭐......... (먼산) 원래 다 그런 겁니다. 흠흠.

 

 

 

http://aladin.kr/p/zfXa6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1부 초판 한정 굿즈박스 세트

4년차 공시생, 낯선 몸에 빙의해 3년 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 나타난 갑작스러운 상태창의 협박. 돌연사 위협 때문에 팔자에도 없던 아이돌에 도전하게 된 주인공의 대환장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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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못죽은 12월 5일 출발. 한 달 반 남았나요. 하하하하하.

 

 

 

작고 작은 알라딘 포인트를 모아 지른 물건 하나는 11월 4일 출발 예정입니다. 이것도 이제 곧.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8601308 

 

넨도로이드 플레이세트 #09 찻집B 세트

넨도로이드 플레이세트 #09 찻집B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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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골머리 썩는 상품이 이겁니다. 두 번이나 재주문 들어갔던 거라, 이번에도 재주문 들어가면 아예 취소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어서요. ..라고 적고 보니 이거.. 22년 12월 31일 발매로 밀려 있군요.OTL 그럼 알라딘의 문제가 아니라, 생산을 못하고 있는 넨도로이드 - 굿스마일의 문제인건가.

 

 

예전에 보았던 넨도로이드 컨셉 사진 한 장에 이세트를 주문하고 말았던 건데.

 

 

 

그렇습니다. 이 사진 한 장에 낚인 거였지요. 컨셉사진에 홀려서 지르고 말았으니 뭐. 이것은 제 업보인것입니다....

 

여튼 주문항목에는 10월 31일로 되어 있지만, 상품 페이지에는 22년 12월 31일 발매 예정이라니 마음 비우고 기다려야겠습니다. 취소되면 20%의 비용이 발생하니까요.

 

 

 

이렇게 정기적으로 정리해두지 않으면 제가 뭘 주문했는지도 까먹습니다. 메모해서 다이어리에 붙여 두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한데...=ㅁ= 다이어리에도 붙여둬야겠네요.

https://novel.munpia.com/309628

 

건축을 그리는 천재 신입사원

하청 도면이나 그리는 캐드 몽키로 어언 20년.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는다.

novel.munpia.com

 

웹소설은 무료 유료 가리지 않고 조아라에서만 봅니다. 올해 리디북스와 카카오페이지에 발 들였다가, 리디북스는 드라마 포토북 관련 부당 노동 건을 듣고는 조용히 치워버렸고, 카카오페이지는 눈의 피로가 극심해지면서 모바일 열람을 못하게 되자 바로 포기했습니다.

 

문피아는 원래 발 들일 곳이 아니라는 평이 많아서 가입하고 가끔 들여다보는 것 외에는 손을 안댔습니다. 가끔 들여다보는 것도, 제가 보는 대부분의 소설들 원래 연재처가 문피아다보니 표지 정보나 공지사항 확인하러 가는 용도였고요. 그렇지만 오늘 마저 읽은 『건축을 그리는 천재 신입사원』은 가능한 문피아에서 보는 걸 추천합니다.

 

조아라에서 연재작품 보면서 하단에 꺽쇠 괄호<>와 함께 뭔가 메시지가 있어 이게 뭔가 했더니, 문피아 쪽에는 연재 페이지 안에 사진이 삽입되더군요. 각 편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건축물 등을 소설 하단에 참고용으로 달아둔 겁니다. 조아라에는 그 제목만 등장하고 사진은 없습니다. 번거롭게 보지 않으려면 차라리 문피아를 보시는게 나을 겁니다......

 

만.

 

이거 만만치 않게 길어질 모양이라서요. 지금 181화로 에피소드 한 건이 또 일단락 되어서 그 뒤는 모아서 보거나 할 생각이지만, 레벨 100 달성 되어야 하는 와중에 현재 레벨은 50도 안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었지요. 지금은 국내 건축물 설계만 하고 있지만, 조만간 외국에도 나갈 모양이라...........

 

건축 소재의 웹소설은 몇 보지 못했지만, 이 소설은 2002년부터 시작해 현대 한국 건축사를 다룹니다. 정확히는, 한국 현대건축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김수근과, 승효상, 그리고 그 주변의 건축가들과 건축회사 공간(맞나..;)의 부흥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배경이 되는 건축회사는 안국역에서 걸어서 5분이고, 1대 대표가 설계한 붉은 벽돌 건물과, 2대 대표가 설계한 세련된 유리건물, 그리고 그 안쪽에 한옥이 있다고 나옵니다. 지금은 다른 회사에 인수되었지만 음....

 

어쩌다보니 그 즈음의 건축 이야기는 건너 건너 이야기를 들었는데, 문제는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모습이 현실반영이라서, 관계자가 쓴 소설이 아닌가 잠시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소설의 단점이라면 현대사 반영이라는 부분이죠. 중간에 서울시 공모전 관련해서는 MB를 예쁘게 변주한 인물이 등장하면서 포기하고 튀어나갈까 한참 망설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MK를 변주한 인물이 등장하고요. 이야아아아. 내 멘탈을 이렇게 시험하기가 있냐. 아니, 하지만 그 즈음의 서울시 주변 인물들은 극악이었다고요.ㅠ_ㅠ

 

그래도 학벌 중심의 건축세계에, 20년 건축 하청 일만 하다가 회귀한 인물이 들어와 혁신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쇠락하던 회사를 일으켜 세운다는 흐름은 좋습니다. 주인공의 능력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는 점은 웃음만 나오고요. 이 부분이 가장 판타지일거예요. 스킬보다도, 그런 실력을 '어떻게 그런 능력을 키웠는가?'라고 의심하는 이 없이 끝냈다는 점에서.

 

 

 

 

 

http://s.joara.com/4oe0T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프리미엄 #Joara

국민망겜 최종장을 클리어했더니 게임 속 이름 없는 조연이 되었다.규격 외 측정불가, 미지의 등급인 EX급 조연이.

api.joara.com

 

그 다음에는 신나게 명조리 재독 중입니다. 최근 명조리 연재편은 용궁 에피소드 끝장내기로 흘러갑니다. 오늘 연재분의 마지막 장면이 뇌리를 광광광광 두들기고 있는 터라 눈물을 흩뿌리며 감동했고요.

 

조의신과 관련해서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몇 있지요. 상위 존재들이 조의신을 몸을 보면서 그렇게 무거운 걸 지고 있냐는 말을 하거나, 호흡이 곤란하면 찾아오라거나 하는 일. 아파보이는데 아픈 곳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지요. 조의신의 상태와 관련해서 자주 밑밥이 깔린 이야기르 나중에 풀릴 거라 봅니다.

그리고 앞서 존재 자체가 사라진 누군가가 있을 거란 이야기가 나왔고, 그게 흑호일 거라는 암시와, 조의신과 관련이 있을 거란 복선도 있었고요. 조의신의 이능파가 검은 색이란 점을 감안하면 흑호가 조의신 자신일 가능성도 아주 약간은 있습니다. 그게 또 조의신에게 누가 가호를 주었는가와도 관련 있겠지요. 흑호일 가능성도 아주 약간..?; 하지만 시간이 안 맞는걸요.

백호의 진명을 누가 들고 갔는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진명을 잊은 시점과 웅족의 상위존재 지우기 시도 중 어느 쪽이 먼저인가 확인하면 좋겠지만, 그건 지금 은호가 확인 중이지요.

 

 

모았다가 보고 싶은 마음과, 그걸 못참겠다는 마음이 충돌해서 곤란합니다. 하지만 최근 연재편은 너무 재미있는 걸요.;ㅂ;

 

 

지난 주 출장을 다녀오면서 전원선을 빼놓고 왔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노트북 백업이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멀리 출장 나가기 전에 노트북 하드디스크 속의 여러 자료들을 백업했어야 했고, 특히 이번의 발표자료도 한 달 넘게 붙들고 머리 싸매던 것이니 잘 모셔뒀어야 했지요. 거기에 이중 백업 생각하면 백업 디스크 자체도 다시 백업본을 만들어 둬야 합니다.

 

그랬는데.

게으름이 꽃피다보니 출장 가기 전에 시간이 넉넉히 있었음에도 백업을 빼먹은 거죠. 백업할까 하다가도 나중에 하자며 미루다보니 홀랑 잊었습니다. 하. 주말에 시간 있을 때 해둘 걸 그랬다고 후회했지요. 다행히 전원선 주문했던 것이 바로 도착한 덕에 문제 없이 이용 가능했긴 했지만, 그 사이에 카카오톡 불통 사태가 이어지니 뭐, 거기 신경쓰느라 백업 해야한다는 건 또 홀랑 잊었고요.

 

그러니 오늘은 잊지말고 백업을........;

 

백업을 주기적으로 해야하는 건 자료를 잘 모셔두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하드 디스크의 용량을 확보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안 쓰는 파일들은 지워서 치워야 하드디스크 사용하는데도 유용하잖아요. 블로그 백업도 좀 해둬야 하는데, 이번 티스토리 사태를 보고 있노라니 이거 괜찮은가 싶기도.... 그러나 이미 백업을 진행할 수준의 용량이 아닙니다. 이전에 티스토리 이전 후 마지막으로 백업 지원했을 때 받아두긴 했지만 이미 시간이 흘렀으니까요. 그 사이에 두었던 여러 자료들이 있을 겁니다.

 

SNS도 그렇지만 블로그도 백업이 쉽지 않고요. 브런치는 아예 책으로 만들어 준다 어쩐다 하지만, 가장 필요한건 PDF로라도 블로그 백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건데, 과연? 최근의 블로그 글은 웹툰처럼 상하스크롤 형태지만, PDF는 보통 인쇄자료 형태로 나오니까요. 스크롤 형태로 보관하도록 페이지 지원하는 형태가 되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글 하나 하나 백업해두려면 그런 것도 좋은데, 티스토리는 둘째치고 네이버도 그런 건 지원 안할 것 같고요. 외부 업체들 중에서 블로그 글을 그렇게 책자 등의 형태로 만들어준다는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에 얼핏 들었지만, 최근에는 그런 것도 없지요...

 

하여간 하드디스크 백업은 일찌감치 해두고, 3년간 사용했던 이글루스 글도 파일로만 백업해둔 상태이니 글 형태로 만드는 건 언제쯤 가능하려나 싶고.=ㅁ= 이미 한참 전 이야기이니 포기하는게 나을까란 생각도 잠시...?; 그건 다음에 생각하고 오늘 퇴근하면 하드디스크 백업부터 해두렵니다. 폴더 속 오래된 파일들은 잘, 모셔둬야죠.

 

유일한 종이책인 쇳밥일기를 올릴까 하다가, 적기 직전에 읽은 최신화가 너무도 감명 깊어서 한 주 더 명조리로 갑니다. 첫 번째 표지지요. 조의신과 황호입니다.

 

조의신 관련 궁금증 중에는 일로실-일부 로드 실패-로 등장하는 가호 문제도 있습니다. 조의신에게 가호를 내린 것이 청호나 신인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이것도 분쇄(?)되었지요. 역시 명조리는 한 번에 모았다가  단번에 주행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기왕이면 정주행이 최고......

 

 

 

탄츠. 음악천재의 플레이리스트 1~175(완).

현대, 회귀, 음악, 스킬.

http://s.joara.com/4MA2T

 

음악천재의 플레이리스트 #프리미엄 #Joara

#연예계물 #노래 #춤 #악기 #작곡나는 음악 재능을 모은다.

api.joara.com

 

작가의 다른 작품을 보고 이전에 읽었던 작가다 싶어 이 소설도 붙잡고 읽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약 100화를 달리고서야 깨닫습니다. 아, 다른 작품인 그 미술 소재 소설도 읽긴 했지만 도중에 위화감이 들어서 읽다 말았더랬지. 내가 재미있게 읽었다고 생각한 그 미대생 소설은 이 소설이 아니었어.

음악을 꿈꿨지만 재능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어머니가 사고로 병원에 장기입원하게 되면서 가장의 역할을 맡았고, 그렇다보니 꿈을 찾는 일은 사치였습니다. 그러다 회귀. 회귀한 시점은 아직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입니다. 거기에 이상한 창이 나타나면서, 누군가를 감동시켜 받은 별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재능 동영상을 시청하고, 그걸로 음악 재능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동영상을 시청은 별도의 공간 혹은 차원에서 이뤄지는지 피곤하지도 않아요. 다른 사람의 몇 배로 시간을 쓸 수 있는 셈이니 음악적 재능도 쑥쑥 자랍니다. 게다가 저 시스템이 참으로 용한게, 딱 필요한 맞춤형 영상을 제공합니다. 그렇게 음악 재능을 키워가는 이야기고요. 다른 공간에서 능력을 키운다는 이야기는 연기 쪽에서 자주 보았지요. 회귀했던 여러 배우님들이 이런 시스템 덕을 좀 봤습니다.

 

이 소설은 끝까지 다 읽었지만 두 번 읽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최근에 음악 관련해서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다, 『작곡천재의 멜로디』, 『그의 엔딩크레디트』 등이 훨씬 취향에 맞으니까요. 초반에 주인공이 성장하는 장면은 상당히 흥미롭게 보았지만, 그 이후는 상대적으로 재미가 떨어지는 부분도 있고...'ㅂ'a

 

 

 

이한이. 두 번 사는 미대생 1~88.

현대, 회귀, 미술, 산업디자인.

http://s.joara.com/4GE89

 

두 번 사는 미대생 #프리미엄 #Joara

성공한 디자이너를 꿈꿨다.하지만 실패했다.´다시 시작한다면, 내가 다 해 먹는다´이미 때를 놓친 사람의 한탄이었다.하지만 나름대로 진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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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위의 소설을 읽다가 이 소설이 다시 읽고 싶어져 주행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읽다보니 이번에는 『골든 프린트』도 읽고 싶어지니, 다음주 종이책에 목록이 올라갈지도 모르겠네요. 하하하.

 

 

 

바람지기sy. 마계의 농부 1~15.

판타지, 차원이동, 19금.

http://s.joara.com/4px4b

 

가끔 노블레스 소설도 베스트에 올라온 덕에, 다른 소설 찾으러 갔다가 발견한 소설입니다. 농부라는 단어에 홀려서 읽기 시작했지만, 뒷부분은 읽을 가능성이 낮습니다. 19금이더라고요. 퇴근 후 술 진탕 마시고 택시를 잡아 탔는데, 택시기사가 데려다 준 곳이 마계였습니다.(...) 그래서 마계에 끌려가 농사스킬을 받고, 풀이 잔뜩 엉킨 들판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합니다.

농사 스킬이 공격스킬로도 작용하는 이야기는 다른 프리미엄 소설-『깨어나니 종말 속 농부』-에서도 잠시 보았고, 재미를 생각하면 그 쪽이 낫습니다. 이쪽은 마계라 그런지 몬스터와 인간형 몬스터와 흉계와 협잡 등등이 난무하는 분위기라서요. 게다가 여자 혹은 암컷들의 행동들이 참 많이 미묘합니다.=ㅁ=

 

 

배뿌. 재력으로 후려치는 환생 경찰 2~4.

현대, 회귀, 빙의, 경찰, 범죄수사.

http://aladin.kr/p/IN4RO

 

[전자책] 재력으로 후려치는 환생 경찰 11 (외전 완결)

환생했더니 재벌 아들이다.br/그런데 나, 경찰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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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로 듣다가 못참고 붙들고 읽기 시작합니다. 핫핫핫; 그래서 요즘 아침 운동 TTS는 퇴출1호 아이돌님이고요. 그것도 10권 달리고 있으니 조만간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환생 경찰은 참고 미뤄뒀다가 나중에 운전용 TTS로 다시 듣겠지요.'ㅂ'a 운전할 때는 아예 전혀 모르는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는 이미 읽어 알고 있는 내용을 듣는 쪽이 좋더라고요.

 

 

 

천현우. 쇳밥일지.

에세이, 르포르타주.

http://aladin.kr/p/0f5eT

 

쇳밥일지

노동의 현장에서 탄생한 작가 천현우. 그는 우리 사회의 사각에서, 사양하는 산업과 도시의 틈바구니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주간경향』에 ‘쇳밥일지’와 ‘쇳밥이웃’을 연재하며 주목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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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보다는 르포르타주이지만, 읽다보면 르포르타주보다는 사소설 같습니다. 개인의 일생을 담아내면서 일용직 노동과 공장노동, 중소기업노동의 현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르포르타주입니다. 사회고발이기도 하고요. 특히 제대로 된 교육 없이 바로 투입되고, 안전장치 없이 들어가 산업재해가 비일비재한다는 점에서는 소설보다 더 무섭습니다. 글이 매끄러운데다 술술 읽혀서 그게 더 절절하게 다가오기도 하고요. 사소설이라고 쓴 건, 매끄러운 글이 소설처럼 술술 읽히는데다 몇몇 부분에서는 진짜 소설적인 기술을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두 번은 못 읽을 책...(먼산)

 

 

 

바람지기sy. 모든 숫자를 기억하는 남자 1~100..?

판타지, 차원이동, 회귀.

http://s.joara.com/4u9Dd

 

앞서 올린 『마계의 농부』는 이 소설을 붙잡았다가, 작가의 다른 소설 보기를 통해 넘어갔던 겁니다. 이 소설은 지금도 한창 읽고 있어서 뒤에 물음표가 붙었습니다. 어제 몇 편까지 읽었는지를 안 적어뒀더군요. 100편은 넘겼을 거라 생각하는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갑자기 지구에 있던 사람들이 이세계로 단체 차원이동 당합니다. 낯선 세계에 떨어져서 적응하기도 바빴지만, 그 와중에 노예상인들에게 잡혀서 노예가 됩니다. 초반 시점은 그렇게 어느 상단의 노예가 되어서 원작 셜록 홈즈의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그랬던 것처럼 상단의 여러 정보를 취합해 종합적인 상황 판단을 하는 존재가 됩니다. 단순노동 노예로 팔려왔지만 숫자를 잘 외우고 분석하는 일을 잘해서 거기까지는 올라갔지요. 하지만 여전히 노예입니다.

그러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하여 시간이 되돌아갑니다. 회귀하여 돌아온 건 아직 이세계로 넘어가기 전, 지구에 있을 때입니다.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외워둔 로또번호를 활용해 자본금을 가지고, 다시 그걸로 이세계에서 돈을 벌 계획을 세웁니다. 상단 노예로 있으면서 여러 사건 사고들을 접해왔고 모두 다 기억하고 있으며, 어떤 것이 이계에서 잘 팔리는지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나름의 재미는 있지만 추천하기는 미묘합니다. 이세계 역시 여성의 인권이 높지 않은데다, 이세계의 난민이 된 지구인들은 가장 낮은 곳에서 고통을 겪습니다. 그 와중에 여성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고요. 주인공이 힘을 보태고, 그런 장면이 직접 드러나지는 않지만 뭐.... 여성이 많이 등장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여성이 황제가 된다는 상상 자체를 하지 못한다는 점, 상단의 후계자도 거의가 남자라는 점, 능력 있는 여자들이어도 거기에 한계가 보인다는 점이 걸리니까요. 최근에는 커피 이야기도 나오는데, 댓글에서 지적하는 문제점도 걸립니다. 커피는 볶기 전의 생두 상태로 유통되지요. 로스팅 과정이 빠진 커피 유통만 나와서 그 점이 조금 걸립니다. 그리고 로부스타.... 음.... 로부스타는 주로 베트남 쪽에서 유통되는 걸로 기억하는데, 브라질에서도 대량의 로부스타 재배가 있던가요. 거긴 아라비카가 주종 아니던가.=ㅁ=a

 

더불어 초반 이후로 전쟁을 위한 전쟁이 중심이란 점도 걸립니다. 이 소설이 연재되던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문제가 덜 되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전쟁을 겪고 있으니까요. 이 소설에 등장하는 위정자들은 다 푸틴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 역시 푸틴에서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다른 이들은 모르지만 본인은 분명 위선자임을 자각하며, 한 쪽에서는 선을 베풀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전쟁을 부추기고 타국의 혼란을 장려하고 있으니까요.

 

감상을 적고 있다보니 왜 이 소설을 읽고 있냐는 회의감이 갑작스럽게 밀려 오고....;;;;;; 그만 읽어도 되겠네요. 하하하하;

 

 

여러 소설을 읽다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정형화 된 소설만 찾게 됩니다. 불편한 이야기가 없는 소설, 긍정적이고 밝은 이야기가 중심인 소설, 누군가가 쉽게 죽지 않는-상실을 겪지 않아도 되는 소설, 악을 위한 악당이 없는 소설, 누구든 발전하고 나아갈 수 있는 걸 보여주는 소설.

현실이 괜찮을 때도 읽기 버겁고 암울한 소설은 견디지 못했지만, 현실이 답답한 지금은 더더욱 손을 못대겠습니다. 전독시와 어바등을 아직도 못 읽는 건 그 때문일거예요.

 

 

 

1.웹소설
탄츠. 음악천재의 플레이리스트 1~1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2.08. 기준)(1~175)
이한이. 두 번 사는 미대생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12.01. 기준)(1~88)
바람지기sy. 마계의 농부 1~238(완). 조아라 노블레스. (2017.11.28. 기준)(1~15)
바람지기sy. 모든 숫자를 기억하는 남자 1~396(완). 조아라 유료연재. (2018.09.20. 기준)(1~149)

2.전자책
배뿌. 재력으로 후려치는 환생 경찰 2~4. 라온E&M, 2020, 각 권 3000원.

3.종이책
천현우. 쇳밥일지. 문학동네, 2022, 14500원.

 

주중에 프리젠테이션도 완료했으니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 고로 이번 주말은 느긋하게 보내면 되는데. 데. 그래서인지 눈이 가물가물하고 피곤하고 드러누우면 그대로 잘 것 같은데도 잠 안자고 버티게 되네요. 아니, 음, 오늘 결제한 전자책을 붙들고 더 보고 싶고, 읽던 전자책이랑 한창 재주행하던 웹소설을 마저 보고 싶단 말입니다.

 

하지만 비루한 몸은 이미 오전부터 시름시름 앓고 있었습니다. 감기 기운이 올라오는지 재채기 연발에, 콧물도 계속 나고 뭔가 오한이 올라오는 느낌이라 종합 감기약 챙겨먹으면서 버텼습니다. 무사히 퇴근하고는 저녁의 정기 비대면 모임까지 마치고 나니 뭔가 아쉽네요.

그래서 버티고 있....

 

적당히 하고 자러 가야겠습니다.

정신상태가 조금 메롱하여, '나 발표 잘 한 거 맞아? 문제 없었나? 괜찮았나? 잘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우쭈쭈쭈쭈 하고 있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마구 돌아서요. 음... 겸손의 문제인 것인가 자학적 가스라이팅의 문제인 것인가는 차치하고서라도. 일기 붙들고 다시 열심히 써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역시 일기 쓰기가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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