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은 GOHOBI 멜론이라더니, 이번에는 딸기입니다. 5월이 원래 딸기 제철이지요. 12월에서 1월은 하우스딸기고, 5월은 노지딸기입니다. 노지딸기는 알이 작고 동글동글한 품종이었다고 기억하는데, 그래서 가공용으로 많이 쓰였던 것 같기도..?

 

 

스타벅스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スターバックス ストロベリー フラペチーノ®), 톨사이즈 기준 680엔이랍니다. 왠지 가격이 오른 것 같지 않나요. 아니, 프라푸치노를 마지막으로 마신게 언제인지 기억 안 날 정도로 오래 전의 일이라 가물가물합니다. 거기에 일본은 아이스 음료도 숏사이즈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통은 작은 걸로 마시거든요. 더 많은 음식을 먹기 위한 노력이라 생각해주세요.-ㅁ-a

 

 

 

 

이건 스트로베리 & 바닐라 커스터드 타르트랍니다. 매우 직관적이죠. 이것도 먹어보고 싶은데....

 

 

 

시즌 상품은 여름 분위기입니다. 앞서도 올렸던가요.

 

 

작년 스타벅스의 bon voyage의 분위기와도 닮았습니다. 왠지 이 이야기 이전에도 적은 것 같지만서도. 하여간 그 머그는 아직도 살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스타벅스 매장에 재고가 없어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는 검색이 되더라고요. 그러니 살지 말지를 여즉 고민할 수 있는 거죠.

 

 

과연, 저 음료를 여행 때 마실 수 있을지 아닐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겠지요.-ㅁ-a 다음 시즌 음료가 언제 나오느냐에 달렸다...!

아.-_- 적고 있다보니 내일은 5월이군요. 내일부터 당장 로오히 5월 생일자 생일선물 수급을 해야합니다. 보통은 화요일에 돌지만 5월 1일이 수요일인 관계로 그냥 들어가야겠네요. 다음주 화요일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멉니다. 뭐, 5월 5일이 있으니 아마도 그 날은 20% 행동력 감소 주지 않을까 기대만.... 만...

 

 

이라 적고 확인해보니 5월 4일 행동력 감소 있습니다. 와아아. 아마도 5월 첫 주 주말이라 그런 것 같긴 한데. 신나게 돌아야죠.

 

당장 내일은 슈나이더 생일이군요. 슈나이더 초월을 할지 고민을 하고, 조슈아 초월.. 음... 음... 더 고민... 음... 하지만 오늘이면 조슈아 생일 이벤트가 끝날테니 고민은 조금 더 빨리 하겠습니다. 브란두흐는 내일부터 올 것 같으니 용병 훈련소에 모셔두고, 이번 생일 선물 줍기를 요한이랑 함께 하면 더 빨리 레벨업 하겠지요. 그러면 그 다음은 조슈아...

 

 

 

조슈아 오렌쟈(5레인저)의 스킬을 이모저모 둘러 보고 있으니 불슈아랑 둠슈아를 한 번에 초월할까 고민됩니다. 물슈아랑 풀슈아는 이미 레벨이 끝났으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빛슈아는 하고 싶지 않아.=ㅁ= 물슈아랑 섞어 쓰면 침묵이 해제되나 싶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쓰려나 싶고? 오늘 끝나기 전에 최종 결정해서 초월해야죠. 그래야 청포도 물약 30% 효과 증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뭐, 없어도 레벨 올리는데 상관없지만 있는 쪽이 좋으니까요. 경험의 물약 20만개가 진짜 코앞입니다. 이번에 조슈아 올리고 나면 2천 개쯤 줄겠지만 그래도 금방 채울거예요.

 

어둠 요한은 현재 64/70, 어둠 시프리에드는 43/60입니다. 시프리에드는 초월 예정이 없으니 60레벨에서 멈출거고요. 둠요한도 곧이니까, 브란두흐도 머지 않을 겁니다. 브란두흐의 스킬 셋은 아직 안 올라온 모양이군요. 트위터에서 검색했을 때 안보이니 오늘 저녁이나 내일을 기다려봐야지요. 70레벨까지 갈 것인지는 그 때 결정할 겁니다.

 

 

 

 

모아둔 행동력을 탈탈 털어서 그론달은 열심히 잡았습니다. 이 덕분에 요한 레벨을 64까지 단번에 끌어 올렸고요. 지난 주말에 신나게 돌렸죠. 랭킹전에서 행동력 5만 받아둔게 상당히 도움 되었습니다.

저걸로 상품 구입하기에 충분한가 했더니 충분하고 남습니다. 오른쪽이 상점 구매 전, 왼쪽이 상점 구매 후입니다. 구매한 뒤에야 몇 등인지 확인 안했다는 걸 깨닫고 들어감. 오. 주말에 달렸더니 순위가 낮지 않네요.. 음.... 으으으으음.;;

 

 

 

 

글 작성하는 사이에 브란두흐가 공개되었네요.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404301800-2/

 

[소개] 신규 영웅 - [어둠] 브란두흐

브란두흐는 바지런한 왕위 계승자였습니다.

blog-ko.lordofheroes.com

 

https://www.youtube.com/watch?v=iJuRhW_sWCo

 

 

아니 그으으으으은데, 이런 캐릭터를 내주면 강화하죠.OTL

 

 

이 나쁜 클겜들, 레벨 6-그러니까 여섯 번 뽑아서 합쳐야 저 무시무시한 스트라이커를 만들 수 있다는 거잖아요? 하....;ㅂ; 모았던 소환석 다 털겠습니다. 크흑.;ㅂ;

 

일단 조슈아부터 초월하러 가죠. 미안하다, 조슈아. 이번에 초월 하더라도 대마왕님께 밀리겠구나...

이번 주는 종이책 두 권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웹소설 수량이 적습니다. 역시 종이책, 전자책, 웹소설(연재소설)의 총 수량은 비슷하게 유지되나봅니다.

 

 

체레네. 앓느니 죽자 1~8.

BL, SF, 게임, 판타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0623390

 

[전자책] [BL] 앓느니 죽자 1

#가상현실 #미래 #게임물 #판타지BR #코믹 #게임 #힐링BR #대형견공 #연하공 #다정공 #울보공 #존댓말공 #운좋공 #질투많공 #미남공BR #연상수 #무심수 #다정수 #반말수 #운없수 #미남수BR BR 가상현실

www.aladin.co.kr

읽을 책이 없다고 한탄하며 전자책 구입목록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발견했습니다. 예전에 구입해놓고 미루다가 뒤로 밀린 소설이지요. 그리하여 뭐든 일단 읽어보자고 집어 들었습니다. 작가님의 예전 소설도 게임(하는)소설이었고, 이번 소설도 그렇습니다. 다만 이전과는 달리 현실 세계의 비중이 확연히 낮습니다.

 

운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없다의 표본인 테오는 어느 날 게임 속에서 우연히 캐릭터 한 명을 구해줍니다. 마차를 타고 가던 도중에 웬 놈들이 시시덕 거리며 숲에 버리고 왔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찜찜한 마음이 들어 쫓아가 확인했거든요. 가보니 거기에는 블레인이라는 유저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테오가 숲에서 구해준 뒤에 블레인은 은인의 뒤를 졸졸 쫓아다닙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지만 블레인이  GOD BLESS YOU에서 유래된 건지 어떤지, 어마어마한 운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뒤에는 대하는 마음이 조금 달라집니다. 뭘 뽑아도 망하는 테오지만 블레인과 붙어 있으면 확연히 운이 좋아집니다. 활을 쓰다가 근딜로 전환하는 테오에게는 매우 유용한 존재지요. 거기에 아기오리처럼 테오를 졸졸 쫓아다니는 블레인은 또 나름의 비밀이 있으니....

 

로 시작하는 게임소설입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여, 아예 의식 자체를 가상의 데이터로 옮긴 4세대까지 존재하는 세계고요. 2세대는 시설 등에 거주하면서 월세를 지불하고 캡슐을 통해 통해 가상현실세계로 들어갑니다. 배경이 되는 게임은 가상현실세계 속 게임이지만, 사람들은 아예 게임 속에서 재화를 획득하고 이걸 환전하여 지내며 거의 내내 게임 속에 머뭅니다. 아예 거주하는 집도 있으니까요.

게임 속 이야기만 놓고 보면 규모가 큰 판타지소설입니다. 그러나 게임이다보니 그 안에서 사건을 일으켜도 심각하게 제지를 받거나 하지 않고요. 게임이니까요. 게임이고 놀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NPC와 몬스터가 존재하고, AI가 게임 속에서 활동하는 터라 흥미로운 사건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게임 속 이야기가 길다보니 BL 연애담은 상대적으로 짧고, 어떤 부분에서는 늘어진다는 생각도 조금 들긴 하고요.

게임이라지만 살생을 썩 즐기는 편은 아니라 밀렵꾼은 정말로 이해가 안되더랍니다.재독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도 밀렵하는 놈들 관련 에피소드가 커요.

 

 

 

유키 하루오. 교수상회, 김은모 옮김.

추리소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5114934

 

교수상회

2023년 『방주』로 한.일 추리소설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유키 하루오의 『교수상회』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다이쇼 시대의 독특한 분위기가 잘 녹아든 본격 미스터리다. 비밀 결사인 ‘

www.aladin.co.kr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알라딘의 신간 목록을 탈탈 텁니다. 최소 한 번인거고, 많을 때는 한 주에 한 번 정도는 합니다. 그 때 장바구니 담아뒀다가 구입한 책이지요. 『방주』는 취향이 아니었지만 상당히 인상깊게 읽은 소설이라 작가의 데뷔작도 궁금했습니다. 게다가 소개글이 흥미롭더라고요. 교수가 죽었고, 누가 죽였나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들이 도둑을 탐정으로 초빙했다는 설명이었으니까요. 내용도 딱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레트로라고 칭하려 했지만, 레트로보다는 훨씬 앞입니다. 혹시 싶은 생각에 검색해보니, 그렇네요. 다이쇼로망1912~1926)의 딱 그 시기. 책 속에서도 그 시대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그런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인지 일부러 역자도 영길리와 같이 외국을 지칭하는 여러 단어를 한문 음차로 옮겼습니다. 원서도 가타카나가 아니라 한자어로 표기했나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거기에 세계대전이 끝나고 막 세계 호황이 시작되려던 시절, 아직 블랙먼데이까지는 멀었던 그 때의 시점이라, '이게 다이쇼지' 싶더라고요. 그리고 이 때 한국은? (하략)

 

고전 추리소설의 구조와 닮아 있고, 홈즈와 왓슨 혹은 뒤팽과 친구라는 설정도 그대로 따라갑니다. 탐정이 인간을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교우관계가 얇다거나 하는 것도 그렇고요. 결말은 .... 씁쓸하지만 이해할만 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B님은 꽤 맞을 것 같지만서도..'ㅂ'a

 

 

벤라. 제발 이혼해 주세요! 1.

BL, 오메가버스, 현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5849075

 

세트가 아니라 1권만 사놓고 들여다본 책입니다. 매우 가난한 유현은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주점의 사장인 성준이 위험에 처한 걸 구하며 습득한 반지를 이용해 약혼자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간절하게 돈이 필요했고, 성준이 다치면서 가게가 휴업하는 바람에 아르바이트를 새로 구해야할 상황이었으며, 주변에서 들이대는 사람을 막기 위한 가짜 약혼반지라는 걸 알고 있었고, 성준이 머리를 심하게 부딪혔다는 여러 조건이 얽혀 가능한 거짓말이었지요.

그러나 프롤로그를 보면 호랑이굴에 들어간 토끼의 모양새입니다. 거짓말을 해서 성준의 집에 들어갔고, 약혼자로 대접을 받지만 성준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약혼자이니 그 다음 단계는.... 는.... (하략)

 

성준의 직업이 조직폭력배로 유추되는 터라 2권과 3권 구입 여부는 조금 고민중입니다. 요즘 조폭공이 많이 나오지만 이쪽은 취향이 거의 안 맞아서 손이 안갑니다. 그래도 궁금하니 다음 권 사볼까....

 

 

쿠로이하나. 시한부 오메가로 빙의했습니다 1~6.

BL, 오메가버스, 빙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6366638

 

최근 연재작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 터라 연어처럼 되짚어 가며 읽었습니다. 작가님이 오메가버스의 빙의 혹은 회귀 소재를 거의 매번 쓰시지만 그게 맛이 다 다른게 재미있어요.+ㅅ+

 

 

연못맨. 내 전생은 최강검신 1~2.

현대판타지, 환생.

https://www.joara.com/book/1744044

 

2화에서 탈출했지만 탈출 사유는 적어야지요.

 

능력치가 바닥인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전생이 위인전도 따로 나올 정도의 대단한 인물이었다는 걸 깨닫는 것이 1화입니다. 교장이 모든 성적이 F인 주인공을 쫓아내기 위해 판을 짜는 모습이나, 아카데미 수업에 들어오지 않은 학생 한 명을 직접 찾아가는 교사의 모습이나, 보면서 이 학교가 왜이리 주먹구구로 돌아가냐 싶어서 바로 던졌습니다. 교장이 성적 나쁜 학생 한 명을 쫓아내는 일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건을 걸고 그 대신 수업에 안 들어가도 되도록 프리패스를 내어주며, 그 상황을 교사-강사들에게 안내하지 않는 건 행정 마비죠. 학교 행정이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면 그냥 안 봅니다. 아무래도 극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 만든 장치로 보이지만 장면을 보이기 위한 장치를 만드는 건 그 뒤에도 계속 나올테니까요.

 

 

 

바나바다. 은퇴한 전설은 조용히 살고 싶다 22~151(완).

현대판타지, 힐링.

https://www.joara.com/book/1746316

 

22화부터 완결인 151화까지 단번에 달렸습니다. 다른 내용 없이, 매우 힘센 주인공이 이제는 영물들이 많이 몰려오는 지역에 자리를 잡고, 여러 영물을 먹여 살리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그러하네요. 동물도 아주 다양하게 종류별로 있고요. 동물 이야기 좋아하신다면 보세요. 힐링됩니다. 하... 홍이 귀여워요. 백설이도 귀엽지만, 하여간 나오는 동물들이 다 귀엽습니다.

 

 

김장인. 깡패말고 음악할겁니다 1~11.

현대, 빙의, 음악.

https://www.joara.com/book/1748421

 

11화까지 보다가 뛰쳐나왔습니다. 뒷세계에서 일하다가 이제 건실한 기업의 부회장이 되었지만 모든 걸 내려 놓고 쉬기로 합니다. 그래서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은퇴하려 하는데, 그걸 못마땅하게 생각한 부하의 손에 죽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중소기업 사장의 아들의 몸이었습니다.

혼수상태로 오랫동안 누워 있었다는 그 아들은 원래 음악 천재였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음악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게 이렇게 이어지나 싶고요. 음악 이야기가 나오는 건 좋지만 음악을 묘사하는 장면 등이 그리 매끄럽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읽고 나니 이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다른 음악소설을 읽으러 가야겠다 싶었으니까요.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 형사 부스지마, 김윤수 옮김.

추리소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8340070

 

작가 형사 부스지마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48세의 나이에 늦깎이로 등단한 이후 폭넓은 주제에 도전하는 작가로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나카야마 시치리가 이번엔 출판계 미스

www.aladin.co.kr

이 책은 어제 분노를 곁들여 글을 올렸지요. 책 자체는 읽기 쉽습니다. 부스지마라는 전직 형사 겸 현직 작가 겸 형사 기능지도원이 탐정으로 등장하는 연작소설집입니다. 총 다섯 편의 소설이 실려 있고 구조는 거의 같습니다. 관내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피해자나 용의자 모두가 출판 관련자입니다. 그렇다보니 업계를 잘 아는 부스지마에게 조언을 구하러 갔다가 부스지마가 거의 사건을 해결하게 되지요. 맨 마지막 이야기는 부스지마도 용의선상에 오릅니다. 다섯 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피해자와 용의자는 거의 대부분이 공감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마지막의 가해자도 그렇고요. 개인적으로 마지막 이야기의 범인은 .... 정말 마음에 안 들고 그에 대한 반응도 여어어어엉 이라서..... 읽다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독설은 여러 모로 사람을 독으로 죽여대는 수준에 이르니, 이누카이가 왜 부스지마를 피하는지 아주 절절하게 이해가 됩니다. 재미는 있지만, 나카야마 시치리는 책에 깔고 있는 그 분위기가 매우 저랑 안 맞는 터라 더더욱 분노했습니다. 관련된 이야기는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의 감상문으로 대신합니다.

 

https://esendial.tistory.com/8303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줘: 위화감, 그리고 불쾌감

나카야마 시치리의 소설은 한국에 번역된 음악 시리즈를 읽고는 고이 손에서 뗐습니다. 이 작가를 좋아하는 B님 덕에 다른 소설 정보도 얼핏 듣긴 들었지만 그 내용이 제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이

esendial.tistory.com

 

 

백목련. 베이비 니키(My little Baby Nikki) 1~3.

BL, 현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511691

 

그래서 기분 전환 겸 읽기 시작한 책이 베이비 니키입니다. .. 아닌가.; 어느 쪽을 먼저 읽었지?;

 

이 소설은 조아라에서 봤나 아닌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전전작은 확실히 조아라 연재입니다. 『백 엔드』라고, 가이드버스 소설입니다. .. 만 왜 독서록에 안써뒀지...? 구입도 다 했고 2023년에 외전도 구입했는데...?

 

연재작 읽을 당시에도 생각했지만, 글 분위기가 차분하면서도 서늘한 우울함이 감돕니다. 이번 소설은 하드보일드 특유의 분위기에 BL을 섞은, 눈 오기 직전의 흐린 하늘의 서늘함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뉴욕 경찰 클리포드 스털링은 믿고 따르던 허드슨 경감이 기름 탱크 폭발 사고로 사망하고 용의자로 잡혀온 니키 핸드릭스를 취조합니다. 니키는 자신이 허드슨 경감을 죽였다고 말하고 사건 담당자인 옆팀 팀장 또한 그렇게 말하지만, 이제 겨우 열넷인 이 꼬마는 아무리봐도 범인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짓말탐지기의 결과를 놓고 한 심문에서 자신이 총 쏜 인물이 아님을 실토하지요. 그 과정에서 스털링은 자신의 아버지와 얽힌 옛 사건의 실마리를 얻어낸 뒤, 아이를 보호하겠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집에 들입니다.

할머니와 살던 니키는 할렘의 아이들이 그러하듯,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순진하기도 하고 약삭빠른 모습도 보입니다. 니키의 아버지는 일찌감치 집을 나갔고, 어머니는 죽었습니다. 이복형은 어린 동생을 뜯어먹기에 바쁘고 학교에서는 괴롭힘의 대상입니다. 여러 불행을 모아 놓은 것 같은 이 꼬마는 그럼에도 밝고 명랑합니다. 가짜 아빠와 가짜아들로 지내는 그 잠시 동안은 벨 에포크와도 같은, 순간적인 찬란함이 감돕니다.

 

요약하면 이 소설은 자신의 목적 때문에 어린 아이를 데려온 클리포드 스털링과,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손을 내밀어 잡아준 이에게 각인된 꼬마 니키 핸드릭스의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L.... 그리고 클리포드의 하드보일도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보통의 하드보일드라면 클리포드는 그대로 죽거나 복수 후에 처연하고도 슬픈 얼굴로 한 마리 늑대가 되어 뉴욕 뒷골목을 걸어갔겠지만, 여기에는 니키가 있습니다. 그렇게 둘리가 없죠. 결말은 따뜻한 남쪽 나라(아님)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웹소설
바나바다. 은퇴한 전설은 조용히 살고 싶다 1~1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16. 기준)(22~151)
연못맨. 내 전생은 최강검신 1~32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25. 기준)(1~2)
김장인. 깡패말고 음악할겁니다 1~23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27. 기준)(1~11)

2.전자책
체레네. 앓느니 죽자 1~8. 문라이트북스, 세트 24000원.
파밀. 제가 당신 전처입니다만 오전. 블리뉴, 2024, 2400원.
벤라. 제발 이혼해 주세요! 1. 블리뉴, 2023, 3700원.
쿠로이하나. 시한부 오메가로 빙의했습니다 1~6. 인앤아웃, 2022, 세트 25000원.
백목련. 베이비 니키(My little Baby Nikki) 1~3. 민트BL, 2023, 세트 1만원.

3.종이책
유키 하루오. 교수상회, 김은모 옮김. 블루홀식스, 2024, 18800원.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 형사 부스지마, 김윤수 옮김. 북로드, 2018, 12800원.

 

 

파이어폭스에서는 사진 저장이 안되어서 캡쳐를 했더니 묘한 사진이 되었네요. 주중에 읽으면서 혈압 상승과 하강을 반복했던 작가 형사 부스지마를 다 읽었습니다. 초반에도 나오지만 毒島라고 쓰고 부스지마라 읽습니다. 지금은 퇴직해서 전업 작가로 활동중이지만 일단 형사지도원으로 활동하는 부스지마가, 출판계가 끼어 있는 여러 사건들을 해결한다는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배경이 되는 지역이 출판사가 많은 도쿄 도심이라 부스지마가 끼어들 일이 많군요. 연작 단편으로 보아도 좋습니다만...

 

 

만.

마지막 단편의 범인이 취향에 안 맞았던 고로 오늘의 베갯머리 책은 실패인 걸로.OTL 아무래도 추리소설은 재미로 보다보니 취향에 맞는 결말을 선호합니다. 속 불편한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는거죠. 게다가 마지막 이야기는 올해 일어난 만화가 아사하라 히나코의 사망 사건과도 닮았습니다. 이쪽은 원작 계약을 한 방송국 쪽이 계약서에 '원작을 바꿀 수 있다'고 쓰고, 원작을 완전히 바꿔 버린 뒤, 담당 프로듀서가 그 책임을 감독, 각본가, 출판사, 작가에게 미루면서 벌어진 사건이거든요. 추리소설이니 짐작하시겠지만 맨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부스지마도 용의자입니다. 하지만 범인이 정말로. 하.... 그리고 그 뒤의 반응은..... 물론 좋게 포장할 수도 있지만서도 하......

 

그리하여 새로운 책을 꺼내 읽으러 갑니다. 마침 손대고 있는 웹소설 하나는 천재 배우의 아우라가 마구 떠오르는 상황이라 조용히 던져두고요. 하하하.;ㅂ;

 

 

일요일의 마지막 책은 재미있어야 기운나니까요. 담주에는 퐁당퐁당 있으니 기운내봅시다.

 

 

아마도 어제의 어둠 시프리에드일겁니다. 오늘은 이보다 레벨이 조금 더 올라갔을 거고요. 지금 훈련소에서 열심히 개인 훈련 중입니다.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404231600/

 

[이벤트] [어둠] 시프리에드 잠재력 오픈 이벤트!

잠재력 전용 스킬 레벨을 높이고 선물도 받아가세요!

blog-ko.lordofheroes.com

 

시프리에드를 셋 뽑아 놓고 잠재력 오픈 이벤트 된거라 착각했던 저..... 다시 확인해보니 잠재력 스킬 레벨이 2가 되어야 한답니다. 레벨 2는 현재 기준 잠재력 스킬 만렙. 다시 말해 다섯을 뽑아야 한다는 거죠. 두 번 더 시프리에드를 데려와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그 사이에 다른 아티팩트도 얻을 수 있을테고, 지난 번처럼 뽑는 사이에 다른 영웅이 올 수도 있는 거지만, 어둠 시프리에드는 딱히 더 키울 생각이 없었거든요...?

 

일단 중요한 건 미믹 때려잡기랑 어둠 요한 레벨업 쪽이라 잠시 미루고 있습니다. 게다가 브란두흐의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니 얘 키워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요..? 악몽을 들어갔다면 애착 형성(..)이 조금이라도 되었을텐데, 7-1에서 멈춰 있는 터라 아직 멀었습니다. 들어가는 건 나중의 일일 거예요.

 

잠재력 오픈을 망설이는 더 큰 이유는 불 올가입니다. 지금 삼거리 빵집 앞의 미믹을 잡다보니 불 올가의 잠재력 개방을 더 해줄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번 업데이트로 소환이 가능합니다. 잠재력 완전 개방하면 얼마나 더 유용할까 싶기도 하여 더 고민중인거죠. 그 외에는 빛 라플라스와 빛 루실리카 정도려나요. 지금 장어 잡다보니 딜러 부족이 현격하게 느껴져서 원. 지금 모든 딜을 빛 프람이랑 빛 올가, 불 로잔나에서 내고 있다보니 그렇습니다. 불 로잔나는 수요일 장어 빼고는 모든 덱에 들어가고 있거든요. 로잔나님 열일중.-ㅁ-a 물론 영원한 초과근무자 물 조슈아도 거의 들어갑니다. 목요일에는 물 조슈아 대신 불 라샤드가 들어가지만요. 그래도 딜량은 안나옴.....

 

뭐, 딜은 뒤로 미뤄두고 일단 어둠 시프리에드의 레벨업이랑 요한의 레벨업에 초점을 맞출 겁니다. 브란두흐도 조만간 들어올테니 잠재력 개방 이벤트 마감일인 5월 19일까지는 조금 더 생각해보지요.

오늘 얻은 칸나의 보물상자에서 물 스킬석이 나오는 걸 보고 흐뭇한 마음이 되었더랍니다. 무작위라지만 이런 것도 나오는구나.-ㅁ-a 다음 물 스킬 레벨업은 누구 차례지?

카카오톡아니고 카카오벤토랍니다. 미리 밝혀두지만 일본에 있는 과자집이고요.

 

트위터를 돌아다니다가 누군가 올린 링크를 타고 들어가 저 도시락을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겉은 캔이고, 도시락 모양의 사각 통에 초콜릿을 담아 놓은 겁니다. 처음에 보고는 혹시 저 도시락 겉부분도 초콜릿인가 생각했고요. 요즘 자주 보이는 통째로 케이크 같은 제품인가 의심했지요.

 

 

https://shop.laterre.com/products/cacao-bento

 

カカオ弁当 -CACAO BENTO-

チョコレートなのにお弁当?!ライスパフとボンボンショコラを、ごはんと梅干しのように見立てました。本格的なボンボンショコラやマンディアンなど、ショコラ好きにはたまらないお詰

shop.laterre.com

 

 

 

사진을 보기만 해도 왜 저거 이름이 카카오도시락인지는 알만 하지요.

보기만 해도 짐작이 되는게, 저게 통째로 도시락인거죠. 아 물론 틀은 도시락이 아닌가봅니다. 아마도 캔 같아요. 가격은 3672엔. 설명을 보면 밥 부분은 라이스팝, 그러니까 켈로그에서 종종 보이는 흰초콜릿으로 코팅한 달달한 튀밥 같고요. 거기에 봉봉쇼콜라를 넣어서  매실절임처럼 보이게 만들었답니다. 링크 들어가 보시면 각각의 초콜릿 설명이 자세히 올라와 있고요. 매실절임 같은 봉봉쇼콜라는 라즈베리 가나슈, 망디앙루쥬는 화이트초콜릿과 프람보와즈초콜릿을, 망디앙느와르는 58% 초콜릿을 써서 만들었다고 하고요. 초콜릿 자체도 맛있어 보이지만 G에게 토스했더니 단칼에 거부하더군요. ;ㅠ;

 

 

궁금한 김에 들어가 확인했더니 과자점(ラ・テール洋菓子店, 라테르 양과자점)은 도쿄 세타가야 미슈쿠에 있고, 또 다른 매장(フェルム ラ・テール美瑛, 페름(ferme) 라테르 비에이)이 홋카이도 비에이에 있는 모양입니다. 두 매장에서 판매하는 과자의 느낌이 제법 다르네요. 비에이는 뭔가 롯가테이 같은 목가적(..) 분위기라면, 미슈쿠본점 쪽은 화려한 느낌.

 

https://shop.laterre.com/products/koinobori

 

【店頭受取り】こいのぼりプリンルーロ

毎年人気の「こいのぼり」のロールケーキ。 濃厚なプリンを生クリームと一緒に巻き上げた「プリンルーロ」です。 元気に泳ぐこいのぼりが、お祝いの席を盛り上げてくれます! ※店頭受

shop.laterre.com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보고서 폭소한 과자입니다. 코이노보리, 잉어연을 형상화한 롤케이크고요. 이건 미슈쿠본점에서만 판매한답니다. 중요한 건 저 가운데 들어간게 뭐냐는 건데... 푸딩이랍니다. 푸딩롤케이크라고요. 이야아; 과일 넣는 건 자주 보지만 푸딩을 넣은건 처음이야!

 

 

 

https://shop.laterre.com/products/%E5%BA%97%E9%A0%AD%E5%8F%97%E5%8F%96%E3%82%8A-%E6%AF%8D%E3%81%AE%E6%97%A5%E3%82%B9%E3%83%9A%E3%82%B7%E3%83%A3%E3%83%AA%E3%83%86-%E3%83%95%E3%83%AB%E3%83%BC%E3%83%AB

 

【店頭受取り】母の日スペシャリテ「フルール」

フランボワーズ&あまおうの甘酸っぱいゼリーとピスタチオ風味のビスキュイを初夏にぴったりのさわやかなフロマージュブランで包みました。お母さんに感謝の気持ちを込めて大輪のカーネ

shop.laterre.com

 

상품 주소의 뒷부분이 일본어라서 주소가 매우 깁니다. 뒷부분이 상품명이거든요. "店頭受取り-母の日スペシャリテ-フルール". 매장수령-어머니의 날 스페셜리티 프루루. 프루루보다는 후루루에 가까울지 모르지만 어쨌건 어떤 의미인지는 대강 짐작됩니다. 카네이션 꽃잎과도 닮은 저 초콜릿 장식의 이미지일거예요. 색도 그렇지만 맛도 산딸기(framboise, 라즈베리)를 넣었다니 새콤할겁니다.-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싹 도네요.

 

이 케이크는 어머니의 날 한정으로 나온 거라 판매 기간도 한정이랍니다. 5월 12일까지라니까요. 이런 독특한 케이크 몇만 온라인 상점에 올라와 있고, 아마도 대부분은 오프라인 판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https://shop.laterre.com/collections/all/products/baseball

 

【店頭受取り】ホームランボール

国産小麦粉を使った味わい深いスポンジ生地に、その時期においしい国産のいちごを合せて、純生クリームで仕上げました。野球が大好きなお子様にぜひどうぞ。※写真は5号サイズの一例と

shop.laterre.com

 

이런 케이크라든지,

 

https://shop.laterre.com/collections/all/products/soccer

 

【店頭受取り】ナイスシュート

国産小麦粉を使った味わい深いスポンジ生地に、その時期においしい国産のいちごを合わせて、純生クリームで仕上げました。サッカー好きの男の子、男性にぴったりのサッカーボールのケ

shop.laterre.com

 

이런 케이크라든지. 아무래도 축구파보다는 야구파가 제 주변에는 더 많다보니 야구 케이크의 수요가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가끔 재미있는 과자들 보면 맛도 궁금하던데, 이쪽은 사진만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상상되는 맛이잖아요.'ㅠ' 기회가 된다면 저 세타가야의 과자집은 가보고 싶네요. 매장에서 파는 케이크도 궁금합니다. 쓰읍.... 기회 된다면...!

 

 

1천 여개 제품의 데이터를 변경할 필요가 있으나, 변경 안해도 그만이지만 변경하는 쪽이 관리에 효율적이라고 우기며 변경 작업 중입니다. 문제라면 동일 값 변경임에도 시스템에서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일괄 변경이 안됩니다. 그 말인 즉슨? 데이터셋을 하나 하나 열어서 값을 수정합니다. 음. 1천 여 개. 극한 노가다의 시작인거죠.

 

뭐, 노가다는 익숙하니 그러려니 하지만서도......(먼산)

 

저거 적고 있다보니 데이터베이스 공부 다시 해야겠다 싶군요. 왜이리 잊은 용어가 많은 거지. 쓰지 않으면 잊는 것도 맞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기억하고 있어야지...=ㅁ=

 

 

블루스카이에서 어떤 분이 "죽은 남자는 강간하지 않는다(Dead man don't rape)"가 반례 없는 명제라고 하시기에 슬쩍 오컬트를 끼워 넣었습니다. 어릴 적에 읽었다가 트라우마가 되었던 것 중 하나가 『퇴마록 국내편』의 측백 산장이거든요. 그 단편 읽고서 측백나무를 안 좋은 나무로 인식하게 되었고, 무서운 나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무는 나쁘지 않아. 나쁜 건 거기 있는 악령이지요. 오컬트에서 보면 죽은 남자도 강간합니다. 허허허허허허.... 그런 소설을 너무 많이 보았어요.

 

어제 마저 읽어 치운 소설 하나는 뒷맛이 매우 씁쓸한게, 분위기는 다이쇼시대이고 교고쿠도 시리즈보다 훨신 앞이지만, 그 시대에도 일종의 피해자 인양 하고 있더라고요. 1차 세계대전 시기라면 그 때 갸들은 한창 침략전쟁 중이었을 건데, 유럽에서 쫓겨난 것을 두고 선량한 일본인이 쫓겨난 것처럼 말입니다. 하기야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계 미국인들이 받은 처우 생각하면... 독일계 미국인들은 어땠나요? 슈바이처 박사는 아프리카에서 격리당했다는 걸 위인전에서 본 것 같기도 한데. 음.

 

하여간 과학적 수사기법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았다고 해도 가능은 하군요. 인간을 싫어하는 탐정과, 왓슨처럼 돌아다니며 사건 물어다주는 조수의 조합에을 보고 있노라면 셜록 홈즈와 교고쿠도가 떠오르지만,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는 그래도 종이책을 조금 더 읽을 수 있을라나요.

 

 

왼쪽과 오른쪽은 다른 이미지.... 다른 그림찾기에 가깝지만, 로드레벨업 패키지 말고 소환석의 개수를 보셔야 합니다. 소환 티켓 20장을 포함하여 네 번 돌리고 나서야 후다닥 가서 찍은 거라, 원래의 수량보다는 적긴 합니다. 첫 번째 시프리에드는 흔히 비유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천장에서 모셔왔지요. 90회 째에 확정 영입이 되는데, 그 사이에 오시지 않아서 소환 횟수를 다 채우고 받았다는 겁니다. 대신 이벤트 참가를 위해 둘 더 뽑았을 때는 예정보다 이르게 왔습니다. 덕분에 소환석-이 아니라 인연의 돌(인돌)을 덜 쓸 수 있었지요.

 

그러나 로드 레벨이 올라가면서 축하 패키지가 열렸습니다.

 

 

 

로드레벨은 54지만 덜 키워서 .... 실제적인 데미지는 안나온다니까요. 하여간 저런 패키지가 나왔습니다. 음. 살까 말까 고민중이고요. 맨 오른쪽으로 구입해두면 좋.... ... 브란두흐도 조만간 열릴테니까요. 하하하하하. 금전 감각이 마비되었군, 자네.

 

진짜로 살지 아닐지는 두고 보려고요. 정령의 보물 패키지가 유사하기 때문에 그렇게 갈까 말까 하고 있습니다. 정령의 보물은 5월 1일까지 열리고, 골드랑 경험의 파편이 없는 대신 소환석이 4천 개 입니다. 소환 돌리려면 이쪽이 낫긴 하죠. 불 올가도 더 데려올까 고민하던 중이라 그렇습니다. 음. 어쩔까. 불 올가도 쏠쏠하게 잘 쓰거든요.

 

 

다음 70레벨은 누굴할까 고민하다가 어둠 요한을 잡았습니다. 악몽 도는 입장에서는 썩 마음에 차지 않지만, 어둠 속성의 초월이 적은 편이라 빛 라플라스 대신 골랐지요. 음, 빛 라샤드와 빛 라플라스, 빛 루실리카도 고민중인데, 이 중 라플라스와 루실리카는 스킬도 올려야 하거든요. 정령석 보고 결정하려고요. 5월 중에도 뭔가 패키지 잡히겠지요, 아마도.

 

 

자아아. 저 패키지 사느냐 마느냐만 고민하면 된다! =ㅁ=

 

 

 

 

여튼 시프리에드도 잘 키워봐야죠. 훈련소에서 열심히 훈련중입니다.

엊그제 신쵸샤에서 메일링이 왔습니다. 일요일에 온 메일이었던가요. 어제는 독서기록 올리는 날이라 넘기고 오늘 올려봅니다. 또 마침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라 겸사겸사 다룰만 하죠.'ㅂ'

 

 

그 신쵸에서 온 메일링이란게 여러 모로 웃겼습니다. 재미있는게 아니라 이건 웃긴거예요. 신쵸샤에서 발매하는 문예지, 월간 『신쵸』의 전 편집장이랑 신쵸샤 출판부에서 추천하는 목록인가봅니다. 이게 2탄이고 1탄의 제목은 누선붕괴, 그러니까 눈물샘 파괴였다는 거죠. 그 1탄 세트도 두 번째 세트 내면서 재판한답니다.

저 광고문구만 번역하면 "BOOK 소믈리에 나카세 유카리와 신쵸 전 편집장 야노 유타카 주옥 컬렉션. 절대 손해보지 않는 걸작서 세트"라는 건데.... 가장 걸리는 부분은 그 다음에 있거든요.

 

【特典付・数量限定】 「新潮」前編集長・矢野優の選ぶ 《ぜったい面白い純文学〜ベスト・オブ・新潮〜》

 

특전 포함, 수량한정. 신쵸 전 편집장 야노 유타카가 선정한 "절대로 재미있는 순문학 베스트 오브 신쵸".

엄.

단어를 보고 문득 떠올랐지요. 장르문학의 반대 의미로 순문학이라는 단어를 종종 쓰는데, 그 순문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거꾸로 들은 적이 있거든요. 보통 거기에 대한 답으로는 "등단문학을 순문학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고 하고요. 확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무라카미 하루키는 순문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문단에서의 평가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이단으로 보는 느낌이라서요. 그랬는데, 이번 책 세트에 무라카미 하루키가 들어 있더랍니다.

 

大江健三郎『空の怪物アグイー』737円
堀江敏幸『雪沼とその周辺』605円
古井由吉『辻』649円
円城塔『文字渦』781円
筒井康隆『モナドの領域』649円
村上春樹『東京奇譚集』605円
平野啓一郎『日蝕・一月物語』825円
町田康『夫婦茶碗』539円
小川洋子『博士の愛した数式』693円
川上弘美『なめらかで熱くて甘苦しくて』506円
川上未映子『ウィステリアと三人の女たち』539円
金原ひとみ『マザーズ』935円
朝吹真理子『TIMELESS』825円
上田岳弘『太陽・惑星』649円
小山田浩子『工場』605円
千葉雅也『デッドライン』572円
(本16冊の合計金額 10,714円)

 

총 16권에 1만엔이 조금 넘는 가격. 가격을 보면 아무래도 문고판 같지요. 이 중 무라카미 하루키 책은 『도쿄 기담집』입니다. 한국에도 번역되었을 거예요. 읽은 기억이 어렴풋이 있고요. 목록 중 아는 책은 이 외에 두 권 더 있는데,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 오가와 요코의 『박사가 사랑한 수식』입니다. 나머지는 이름은 들어본 적 있을지 몰라도 대체적으로 낯선 이름이네요. 박사가 사랑한 수식은 한국에도 회자되었던 소설이고, 일식은 일본에서 큰 상을 수상한 뒤에 번역되고 화제가 되었지만 크게 인기를 끌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개인적인 기억이니 판매량은 따로 뽑아 봐야겠지요.-ㅁ-a

 

https://shincho-shop.jp/products/fe0005300?syclid=cojjk2sh33ns73ftnseg&utm_campaign=emailmarketing_132225073250&utm_medium=email&utm_source=shopify_email

 

【特典付・数量限定】「新潮」前編集長・矢野優の選ぶ 《ぜったい面白い純文学〜ベスト・オ

〈特典付!〉文芸誌「新潮」編集長歴20余年、矢野優が選ぶ「ぜったい面白い純文学〜ベスト・オブ・新潮〜」 ※本商品は受注販売となります。発送は4月下旬より順次行う予定です。 文芸

shincho-shop.jp

 

상품 판매 페이지는 이쪽. 음. 하지만 저는 살 일이 없습니다. 원서는 읽는데 시간이 걸리다보니 미루고 있고, 순문학이라면 높은 확률로 저랑 안 맞습니다. 순문학도 안 읽어 버릇하니 손이 안가더라고요. 애초에 한창 소설 읽을 그런 때도 예의 그 순문학은 그닥 손 안댔죠.

 

이렇게 적고 있다보니 순문학의 어원을 따져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데.... 이거 일본에서 논문으로 나와 있을라나요.

독서기록 작성할 때 책 표지는 웬만하면 안 넣는데, 지난주부터 조아라 쪽에서 표지를 포함한 정보가 안 넘어오기에, 기록겸 남겨둡니다. 구글 검색으로도 예전 웹소설이나 연재 당시 표지 등을 찾을 수 없는 문제가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전천후 연예생활백서』는 연재 표지와 전자책 최종 표지가 다르지만 예전 표지보다는 현재 표지가 먼저 나옵니다. 지난 주에 올린 무림바텐더(아님;)도 연재표지와 출간표지가 다른 모양이지만, 연재표지는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디지털 풍화를 대비할 필요를 느낀 것도 그 때였습니다.

그러니 커다란 표지가 등장하더라도 참아주세요.

 

 

 

한유림. 재벌가 빌런이 되었다 1~230.

현대, 회귀, 빙의, 재벌.

https://www.joara.com/book/1739574

 

정신차려보니 재벌가 망나니 3세의 몸에 들어와 있었고, 회귀에 빙의한 주인공이 승승장구하는 내용입니다. 줄거리는 그렇지만 재벌 집안의 재력 이루기는 어느 사업에 손대드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지요. 여기서는 주식에 먼저 손대고 종잣돈 마련 후에는 프로그래밍에 손댑니다.

재벌가 장손이지만 부모님의 사망 이후 후계구도에서는 아예 밀려나 미국으로 보내집니다. 빙의한 시점은 약물치료센터에 입원한 때였지요. 각성제 남용으로 센터에 들어왔다고 하지만 뭔가 수상한 분위기입니다. 일단 과외를 붙여달라 요청했고, 과외 교사로 들어온 힐튼가 딸과 손을 잡아 사업을 시작합니다. 미성년이라 대부분의 일은 동업자가 해주고, 차츰 인재를 영입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종잣돈 마련, 프로그램 개발, 프로그램 판매, 그리고 중간 중간 계속 투자하기의 단계인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시점이 인터넷망 초기라 모뎀 설치도 같이 해야하는군요. 이야아. 그립다...?

230화의 시점은 아직 88올림픽 전입니다. 아시안게임 시점이고 그렇다보니 그 앞부분에는 독재자가 등장합니다. 주인공이 아예 미국에 있다보니 영향은 상대적으로 덜 받지만서도... 거기에 승계 다툼 문제도 끼어 있으니 아무래도 읽기 불편하더랍니다. 독재정부와 계속 협업하니까요. 시기상 그게 당연하지만, 꼴보기 싫은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양효진. 아이고, 폐하! 특별외전. 

판타지, 로맨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7282705

 

[전자책] 아이고, 폐하!(완전판) (특별외전)

“이분이 여러분들이 찾으시던 유일하게 생존한 황족입니다. 마녀 라기 노르의 딸 시스티나 노르!”BR BR BR 마녀의 딸 시스티나 노르는 아르비타 제국에서 홀로 빵집 그랑그랑을 운영하는 당찬

www.aladin.co.kr

신간을 훑어보다가 아이고 폐하 완전판이 나온 걸 보고 뭔가 바뀌었나 했더니만, 2022년에 나온 외전을 놓쳤습니다.OTL 아니 왜 그랬지?;

본편을 읽은 분들이라면 흐뭇한 표정으로 읽을 수 있는 귀여운 이야기들입니다. 특히 시스티나의 아이들 이야기가 좋았지요. 빵집 그랑그랑의 후계문제도 그렇고요. 아, 진짜 귀엽다.;ㅂ; 귀엽다아아아아....

 

 

 

 

달콤한Ice. 할리우드 아역부터 천재 배우 1~9.

현대, 회귀, 연기.

https://www.joara.com/book/1746320

 

한국계 입양아로 미국에 살면서, 어릴 적에 입은 화상 때문에 제대로 연기를 할 수 없는 주인공이 회귀하면서 독식하는 내용입니다. 회귀한 시점은 아직 화상을 입는 그 사건이 벌어지기 전. 먼저 양부모님 옆구리를 찔러서 집안의 경제상황을 개선하고(감튀핫도그 도입;), 가게 근처에서 있었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서 배우로 데뷔하고 성격 나쁜 유명 배우와 친구가 됩니다. 할리우드를 소재로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흥미가 떨어집니다. 국내 배경의 소설도 세계 진출을 시작하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다보니, 시작부터 할리우드는 음.... 으으으음..

 

 

 

바나바다. 은퇴한 전설은 조용히 살고 싶다 1~21.

현대판타지, 농사.

https://www.joara.com/book/1746316

 

이쪽은 더 볼까 말까 하면서 남겨뒀습니다.

전설이 될 정도로 대단한 헌터지만 은퇴하여 고향집에 은거중입니다. 소소하게 집 근처 텃밭을 가꾸던 중, 그나마 소출이 나온 고구마 캐다가  붉은 여우를 한 마리 만납니다. 그것도 보통 여우가 아니라 말하는 여우로 몬스터가 아닌 영물이라합니다. 귀엽다며 서리하러 온 여우에게 밥을 주다가 다른 영물들도 하나 둘 찾아오고, 영물이 있다는 걸 감추려는 주인공과 놀러온 다른 헌터의 이야기가 또 얽힙니다.

표지의 여우 참 귀엽죠. 소설 속에서도 매우 귀엽습니다. 21화 즈음에는 뱁새와 고라니도 등장합니다. 뱁새는 종종 등장하지만 영물 고라니....... ... 희한하다...

 

 

 

커피흡입기. 미국 흙수저 깡촌에서 살아남기 169~281(완).

현대, 회귀, 미국입시.

https://www.joara.com/book/1718149

 

선호작 등록해놓고 잊고 있다가, 완결편 올라온 걸 보고 후다닥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결말이 어떻게 날까 궁금했는데, 딱 대학진학까지로 잡았네요. 미국의 대학 입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공부방 친구들도 졸업하거나 하고, 연애라인 어떻게 갈까 했더니 음.... 그렇게 가네요. 뭐, 이해는 됩니다. 주인공 제이든을 입양한 건 어머니에게는 신의 한 수였습니다. 양아들 덕에 가족도 생기고 직장도 생기고 급기야 어머니와도 화해인듯 화해아닌 무언가를 하게 되었으니까요. 하여간 그 할머니 유언장 에피소드는 읽다말고 폭소하게 만들었습니다. 아. 진짜 할머니의 유언장은 "엿 먹어 두 번 먹어"였다니까요. 보는 눈이 있으니, 몇 중으로 장치를 해두고 막내마저 양아들에게 떠맡긴 셈이잖아요?

 

 

레드윤. 고장난 오메가라서 4.

BL, 오메가버스, 현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135483

 

조아라에서 연재, 완결된 소설입니다. 결말을 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앞부분은 워낙 엇갈리는 이야기라 4권만 덥석 집어들어 보았습니다.

내용 소개에 거의 다 있지만, 어릴 적부터 같이 지냈고 꾸준히 붙어 있으면서 비서를 해오던 정재헌은 권태경을 짝사랑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형질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아 베타로 보이는 오메가인데다 권태경은 재벌 3세로 이사이기도 하지요. 아무래도 이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 마음을 감추고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집안 어른들의 주선으로 권태경이 약혼을 하게 되고, 그 준비를 정재헌이 맡아 하면서 관계는 조금씩 무너집니다. 거기에 태경과 사이가 좋지 않은 형, 권도경이 정재헌의 형질을 알게 되면서는 더 꼬이지요.

제가 조아라에서 본 연재본은 정재헌이 사직하고 도망간 뒤 권태경이 쫓아간 즈음의 내용이었습니다. 오메가버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도망수 후회공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보시면 아실 것이고..'ㅂ' 익숙하고 아는 맛이지만 그게 또 맛있는 법입니다. 훗훗훗.

 

 

 

penshell. 비행 시 용을 주의하세요! 3.

BL, 판타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377188

 

유쾌하고 발랄한 판타지입니다. 용의 전설이 남아 있고 비행선을 제작하는 엔지니어가 존재하는 세계에서, 진 노아는 근무하는 비행선의 펍에서 만난 잘생긴 청년과 하룻밤을 보냅니다. 얼굴에 홀려 만났던 청년 네자르는 비행선의 VVIP인 대공의 경호원이라 하고, 대공이 구입하려는 것이 비행선 서프보드의 경매에 나올 노아 공방의 엔진 초기형이라고 듣습니다. 그 엔진, 노아의 할아버지가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얽힌 이야기는 비행선의 엔진과 용의 심장, 그리고 대공과 노아 공방의 이야기로 얽혀 흘러갑니다.

 

마법공학 이야기와 판타지 이야기를 좋아하시면 재미있게 보실 겁니다. 무엇보다 노아는 얼굴에 약하고, 네자르는 매우 잘생겼으며, 다들 짐작하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중요한 건 대공이 왜 비행선의 엔진에 관심이 있느냐는 문제인건데.... 마지막 장면은 약간 아쉬우면서도 가슴 벅찬 느낌입니다. 흑흑흑. 둘의 알콩달콩한 외전이 더 필요하지만, 본편의 그 장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마지막은 역시 그가 장식해야죠.;ㅂ;

 

 

안경크리너. 시간이 멈추는 순간 특별외전.

BL, 오메가버스, 판타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5023297

 

이것도 『아이고, 폐하!』처럼 합본 출간 알림을 받고서야 외전 나온 걸 알았습니다. 하. 외전 출간일을 생각하면 너무 늦게 알았지요. 최근에 윈터아이 4부 연재중이시라 바쁘시지만, 그래서 언제 완결 나나요? 완결 나면 전권 다 구입.. 구매... 그러려면 지금 전자책 캐시를 마구 충전해야하는데..=ㅁ=

 

 

 

기깔난. 전생 탐정은 배우를 꿈꾼다 ~56.

현대, 환생, 연기.

https://www.joara.com/book/1733331

 

56화에서 탈출. 사유는 주변 여성들이 주인공의 마음을 두고 경쟁하는 분위기라 그렇습니다. 저는 노맨스가 더 취향이라서요.

 

 

 

 

이수림.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SSS급 헌터래요 4~5.

현대판타지, 환생.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0008799

 

[전자책]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SSS급 헌터래요 05

강제로 마왕이 되어 세상을 멸망시킬 뻔했었다. BR 잠깐 정신이 돌아왔을 때 용사에게 순순히 목숨을 내준 것으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BR 다시 태어났네? 그것도 막강한 힘을 그대로 가진 채로.

www.aladin.co.kr

이쪽은 로맨스 분위기가 돌지만 문제 없습니다. 어떤 소설은 로맨스가 있어도 좋고, 어떤 소설은 로맨스가 등장하면 바로 탈주하고. 이런 차이가 왜 생기나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여기는 쟤랑 쟤랑 이어질 것 같고 나머지는 그냥 섭납 분위기라 그런가 싶어요. 로맨스판타지는 아예 여러 후보가 있을 거라 생각하니 거부감이 덜하지만, 다른 소설에서는 일대일로 맺어지는 쪽을 선호합니다. 다공일수나 할렘은 처음에 못박으면 아예 안 들어가지만 여러 인물이 후보로 오르면 그걸 어장관리로 인식하더라고요. 주인공이 전혀 여지를 주지 않아도 주변 인물들이 관심을 보이고 서로 대립하면 ... 음. 미묘. 무엇보다 확정적으로 얘랑 얘랑 이어질 것이라고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관계가 보이면 내려 놓습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에게 구애하는 인물이 많지만 거의 확정적으로 누구랑 될거라고 보이는 인물이 있다보니 거부감이 덜합니다. 없지는 않아요. 싫다는데도 나무 넘어갈 때까지 도끼질하겠다는 놈은 그냥 콱...!  튕겨나간 도끼날 맞고 기절하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19권 완결을 두고 조금씩 맛보자며 처음에 세 권, 그 다음에 두 권 구입했지만 지금은 후회중입니다. 그냥 완결편까지 다 살걸 그랬나요. 하지만 19권 ... .. .. 너무 많았다.;ㅂ; 4권 읽으면서 이미 완결편까지 살걸 그랬다며 통탄했지만, 전자책캐시 결제가 가능한 5월 초까지 참아야 하겠지요. 그러려고 했는데.(하략)

 

중간중간 회상톤으로 한 문장이 추가되어서 그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게 합니다. 그러니까 "프로포즈를 하지 못했다."라든지, "**을 하지 않은 걸 나중에 후회했다."라든지. 넘겨 가며 볼까 하다가도 꾹꾹 눌러참고 차근차근 보게 됩니다. 일단 지금의 중요한 문제는 성장이로군요. 키가 얼마나 크려나..?

 

 

 

 

gujo. 나와 함께 달까지 1, 3.

BL, 현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5850603

 

gujo님의 소설은 대체적으로 구원서사입니다. 대체적으로라 적어둔 것은 제가 읽은 안에서 그러하다는 의미라서요. 읽지 않은 소설이 어떤지는 모릅니다. 구원이 좋아서 gujo라 닉을 정하신건가란 망상도 잠시 하였으니, 이 소설은 트위터에서 작가님이 따로 올렸던 팬아트로 먼저 기억하고 장바구니에 담았더랍니다.

동생의 사망과 그 뒤의 여러 사건들 때문에 절망한 여도경은 어느날 집에서 나가 한강 다리 위를 걷다가 한수호를 만납니다. 당장이라도 아래로 뛰어내릴 것 같은 분위기의 도경에게 손을 내민 수호는 도경을 만류하고 사진모델이 되지 않겠냐고 제안합니다. 죽음을 유예하고 쫓아간 스튜디오에서 한수호의 사진을 보고, 도경은 감탄합니다. 수호는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빛을 보고 그걸 찍어내 유명한 이로 만들어 줍니다. 그렇게 유명해진다면 뭔가 달라질까요. 동생의 죽음을 다시 한 번 말하고 싶어서 유명해지겠다고 결심한 도경은 수호의 사진모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사진모델을 해주는 대신 자신의 몸을 주겠다고 시작하는 터라 초반부터 수위가 꽤 있습니다.'ㅂ'a

 

죽음에서 다시 삶을 선택한 도경과, 그런 도경에게 정신없이 빠져드는 수호의 이야기입니다. 잔잔한 이야기이...지만 2권은 건너 뛰고 1권과 3권만 읽었습니다. 3권에서는 2권에 등장한 사건들이 해결되지만, 2권의 이야기를 제가 버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안듭니다. 지금 멘탈이 유리도 아니고 설탕 수준인가봅니다. 소설 읽기로 파악하는 자가 정신 분석이로군요. 하하;

 

 

 

아마레또. 문제적 오메가 1~4.

BL, 오메가버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828033

 

현대 배경의 오메가버스입니다. 극우성오메가로, 여러 집안에 팔리듯 결혼했던 시릴 헤일란은 네 번째 결혼을 맞이합니다. 앞서 세 번의 결혼 상대들은 모두 급사했지만, 이번에도 청혼서가 18곳에서 들어왔을 정도로 인기 있는 신부감이지요. 이렇게 인기 있는 이유는 극우성오메가라 좋은 형질의 후손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첫 번째고, 극우성오메가라 보통 알파들의 정복욕을 자극한다는 점이 두 번째입니다. 어느 쪽이건 시릴에게는 좋은 이야기가 아니지요. 결국 인간이 아니라 도구로 본다는 셈이니까요. 그러나 저러나 세 번의 결혼과 그 와중에 만난 이들까지 포함하여, 네 번째 결혼을 앞둔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시릴과 각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세 번만 결혼하면 자유롭게 해주겠다던 아버지 채드 헤일란은 약속을 깨고 네 번째 결혼을 들이밉니다. 상대는 극우성알파를 아들로 둔 마이어 가문의 가주, 에드워드 마이어입니다. 이런 저런 비밀을 가진 시릴은 에드워드가 꾸미는 킬리언과의 자리를 피하려 애쓰고, 어떻게든 탈출해 자유롭게 살겠다고 벼릅니다.

 

요약하면... 집에서 가둬 놓고 키운 터라 세상물정에 약한 시릴과, 그런 시릴을 문제적 오메가로 취급하는 킬리언과의 배틀 연애담입니다. 그간의 결혼에서 믿을 인간 하나 없다는 결론을 얻은 시릴은 서류상 남편이지만 아들(며느리/사위)로 대우하는 에드워드에게 아버지의 정을 느끼고, 그런 에드워드가 들이대는 킬리언과는 사이가 또 나쁩니다. 아껴주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잘못이나 비밀, 문제를 말하기가 더 어렵죠. 그게 또 관계 파탄의 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 부분이 킬리언은 둘째치고 아껴주는 에드워드와도 왜 소통부재인가라는, 의사소통부재라는 소설 전반의 문제(..)를 설명합니다. 게다가 시릴은.... 헤일란 가에서의 취급이 지독히 안 좋았으니까요. 읽다보면 알파들이란 다 폐기 처분해야한다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됩니다.-_-a 오메가버스 소설 중에서도 오메가에 대한 대우가 지독히 안 좋은 편이라 해두지요. 그 부분에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수 있습니다.

 

 

마사키 도시카. 레드 클로버, 이다인 옮김.

추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3622781

 

레드 클로버

작은 마을, 한 가정에서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딸인 미쓰바를 제외한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으로, 사인은 음식에 들어간 비소로 밝혀졌다. 항간에는 유일한 생존자인 딸이 범인이지만 죄

www.aladin.co.kr

어제 베갯머리 책으로 읽고 나서 분노의 사자후를 뿜게 만든 소설입니다. 이게 2024년 최고의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이런 소설이? 이게 어디가 사회파야? 싶더라고요.

 

사회파 미스터리라고 하면 무릇 마쓰모토 세이초나 미야베 미유키처럼 사회적 약자들이 마주한 부조리와 사회적 문제를 폭로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인데, 이 소설은 사회적 문제보다는 폐쇄적인 공동체에서 벌어진 배제와 반발, 그리고 부모와 사회의 방임 속에 자란 아이의 문제를 다룹니다. 사회적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상황을 분노와 일탈로 표현한 느낌이었거든요. 소설 속에서 내가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것은 사회의 탓이고, 그러니 이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고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이 등장해 더 그렇게 느꼈습니다. 사회와 공동체가 외면한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범죄로 정당화하는 듯한 모습이었거든요.

14년 전에 벌어진 사건과 지금의 사건이 왔다갔다 하면서 오가는 터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도 마지막의 결말은 매우 떫은 맛을 남기기 때문에, 이런 소설 안 좋아하는 분들께는 추천 못합니다. 반전이 한우처럼이 아니라, 부침개처럼 등장합니다. 게다가 몇몇 장면들은 이게 왜 등장해? 이런게 왜 필요해?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ㅂ= 진짜로 취향에 안 맞았긔.;

 

 

 

1.웹소설
한유림. 재벌가 빌런이 되었다 1~29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04. 기준)(1~230)
달콤한Ice. 할리우드 아역부터 천재 배우 1~27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16. 기준)(1~9)
바나바다. 은퇴한 전설은 조용히 살고 싶다 1~1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16. 기준)(1~21)
커피흡입기. 미국 흙수저 깡촌에서 살아남기 1~28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16. 기준)(169~281)
기깔난. 전생 탐정은 배우를 꿈꾼다 1~1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2.02. 기준)(~56)

2.전자책
양효진. 아이고, 폐하! 특별외전. 가하, 2022, 700원.
쿠로이하나. 회귀했으니 남편부터 갈아치우겠습니다 6. 인앤아웃, 2024, 1~6 세트 21000원.(재독)
레드윤. 고장난 오메가라서 1~4. 모드, 2024, 세트 14800원.(4)
penshell. 비행 시 용을 주의하세요! 1~3. 모드, 2024, 세트 10500원.(3)
안경크리너. 시간이 멈추는 순간 특별외전. M블루, 2019, 1200원.
이수림.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SSS급 헌터래요 4~5. 에피루스, 2023, 각 2800원.
gujo. 나와 함께 달까지 1~3. 문라이트북스, 2023 세트 1만원.(1, 3)
아마레또. 문제적 오메가 1~4. 비숍, 2024, 세트 16800원.
차옌. 뜬장 위의 개 외전. 비욘드, 2023, 5100원.(재독)
파밀. 제가 당신 전처입니다만 5. 블리뉴, 2024, 3700원.(재독)

3.종이책
마사키 도시카. 레드 클로버, 이다인 옮김. 허밍북스, 2024, 16800원.

 

 

이번 주의 처음이자 마지막 종이책이......... 하. 진짜. 사람 기분 진짜 나쁘게 만들어서 말입니다. 이게 뭐야!

 

지금 당장 다른 책을 읽어서 힐링 좀 해야 내일의 업무 머리가 제대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 근데 나 지금 남겨둔 책 하나도 기분 나쁠 책인데, 다음 종이책으로 이 책 읽어도 되나요. 기분 두 배로 나쁠 것 같은데? 어쨌건 책상 위 책탑에서 책 한 권 치운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넘어갑시다. 하. 진짜.;ㅂ; 내용이 뭐 이래! ;ㅂ;

 

책 제목은 어차피 내일 독서기록에 포함될 거니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소설 참 희한해요. 트릭이나 과정이 꼬여가는 과정은 흥미롭지만, 그 과정에서 인생 망친 인간이 몇이냐 싶기도 하고. 아니.. 그. 인간의 저열한 모습은 매우 생생하게 그리지만, 비뚤어진 마음과 왜곡된 상황과 비틀린 .... 음.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지요. 하여간 빨리 다른 책으로 머리를 씻어내렵니다.-_-

 

 

3월 신규 영웅 전부 영입 퀘스트는 무사히 달성해서 보상도 잘 받았습니다. 육성도 꽤 진도를 많이 나가서,

 

 

 

 

라우렐릭은 58렙. 사진에서는 56이지만 훈련소에서 혼자 훈련하며 58렙까지 올렸습니다. 다음주 중에 만렙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니 다음에 누굴 넣을지만 고민하면 되지요.

 

저 캡쳐는 달성할 수 없는 숫자가 나왔다며 기겁하고 넣었습니다.OTL 딜량이 매우 낮은 터라 저런 수치가 나오는건 매우 드물거든요.

 

빛 시프리에드는 레벨 68, 빛 루인은 69입니다. 루인은 빠르면 이번 주말 내로 만렙 달성하지 않을까 하고요. 그러면 이제 남은 건 대지 라샤드로군요. 라샤드 생일이 8월인지라 8월까지 미룰까 어쩔까 고민중입니다. 지금 생일 제일 가까운 건 29일의 조슈아고, 조슈아 중에서는 물과 대지만 만렙을 만들었기에, 다른 셋도 올릴 것인지 더 고민하려고요. 불, 빛, 어둠 셋은 거의 쓰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생각하기 귀찮으면 빛 라플라스를 잡을까 싶기도 하고요. 스킬봐서 결정할 겁니다.

 

다음 소환은 어둠 시프리에드에, 어둠 브란두흐랍니다. 브란두흐가 누군지 모르지만 살롱 드 아발론 그림에 나온 터라 얼굴은 압니다.

 

 

 

맨 왼쪽이 브란두흐. 이름을 안 것도 일러스트 대사를 보고 알았습니다. 브란두흐는 아마도 악몽에 나온 모양이더라고요. 온달은 불 온달이지만 모여 있는 이들이 다들 마도대전 멤버들입니다. 가운데의 집사가 로드인가 했더니만... 악몽 해본 사람들은 알더라고요. 저 영웅이 어둠 시프리에드라고요. 그리고 저기서 어둠 시프리에드, 어둠 브란두흐가 4월 23일 업데이트로 온답니다.

 

그래서 브란두흐를 트위터에서 검색했고, 모두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 보고 폭소한 다음에 몇 번 더 찾아보다가 뒤늦게 알았습니다. 브란두흐는 브랜든의 다른 길인가봅니다. 브랜든은 어린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성장하면 브란두흐... 그런 모양이더라고요. 그걸 보고 나니 악몽 다음 단계를 슬슬 넘어가볼까 싶었습니다. 그 생각을 뒷받침한게 오벨리스크 전투 경험이고요. 그럭저럭 해볼만 한 조합이 나온 김에 그 조합을 들고 악몽을 시작합니다.

 

 

 

 

시간은 조금 많이 걸렸지만 악몽 6-5인가에서 멈췄던 이야기를 6-12까지 밀었습니다. 음... 어둠 요한을 초월하는 것이 좋을까? 조금 많이 고민되더라고요?

딜량을 늘릴 필요가 있지만 이건 초월의 문제가 아니라 장비 조합과 아티팩트, 잠재력 개방의 문제 같더라고요. 이쪽은 손을 거의 대지 않아서 .... 음. 이번에 어둠 시프리에드와 브란두흐는 조금 더 달려볼 생각이 있긴 합니다. 특히 스킬에 따라서 어둠 광역 딜러로 적당하다면 더 키울 생각이 있거든요. 어둠 요한을 초월하지 않은 것도 그 때문입니다. 궁으로도 불리는 세 번째 스킬이 광역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메기나 장어 잡을 때는 나쁘지 않지만 저는 광역딜을 좋아하는 터라..'ㅂ'a 어둠 속성 영웅들은 상대적으로 덜 키우고 있기도 하고요. 초월 숫자만 봐도, 어둠이 제일 적을 겁니다, 아마. 어둠 프라우랑 어둠 미하일 정도. 지금 확인하니 비류도 있군요.

 

하여간 악몽 6-12는 악몽 시즌 1입니다. 시즌 2도 열려 있지만 간신히 지금 막 따라잡고 나니 기력이 안 도네요. 오벨리스크 50층을 무사히 클리어하면 그 때 생각하는 걸로. 여기는 카를3세가 쓰러지지 않아서 고전중입니다. 음.. 예전에 이거 깼을 때 조합 어떻게 맞췄더라? =ㅁ=

 

해당 조합은 가시피해를 염두에 두고 맞췄지만, 1층과 2층의 어둠 요한, 어둠 온달에 비해 3층의 빛 프라우가 많이 까다로웠습니다. 가시피해를 무시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될 때까지 빛 프람이 때렸지만, 딜이 적게 들어갑니다. 몇 번 언급했지만 딜량이 적어요...=ㅁ= 그래서 1시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근접하게 걸린 모양입니다. 무념 무상으로 잡힐 때까지 잡았습니다. 대지 로잔나와 빛 뮤는 행증과 행감 담당을 하고, 일단 될 때까지 때리는 걸로... 그러다보니 어느새 시나리오로 넘어갔더라고요? -ㅁ-a 그런 경험을 하고 났더니 그 다음은 넘어가기가 싫더랍니다. 사르디나가 정말 최악이라는데... 데. 이카테스톨과 라우젤릭의 조합이 그렇게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하하하하하... 하. 미리 겁먹고 들어가기 싫다고 외치는 인간 여기 하나 추가요.

 

 

 

 

혹시 올라왔나 싶어 가보니, 오늘도 올라와 있습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 공지가. 로오히로 계기교육(이라고 부르더군요)해도 되겠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차별 없는 세상을!

아침에 창천에는 오늘이 4월 19일이라면서 옛 기억을 꺼내 들었건만, 블로그에는 글 올려야지 생각만 하고 주제를 못잡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블루스카이에 올렸던 몇몇 글들을 모아 정리해보죠. 그렇지 않으면 단문형 SNS는 휘발되니까요.

 

어제 저녁에 올린 글부터.

불법만화사이트인 망가무라(漫画村) 운영으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남성에게 대형 출판사 세 곳의 배상 책임 소송에서 도쿄지방재판소가 17억엔을 지불하라고 판결. 배상액은 작품의 판매 가격과 열람 수를 따져 결정했다고. 사이트 폐쇄 직전의 월간 접속이 1억 가까이로, CODA는 단순 열람 피해액만 3200억엔으로 추산했다고.
한국도입도 시급하다.

 


「漫画村」元運営者に17億円余賠償命令 “出版権を侵害” 2024.4.18. 16:38

https://www3.nhk.or.jp/news/html/20240418/k10014425781000.html

 

「漫画村」元運営者に17億円余賠償命令 “出版権を侵害” | NHK

【NHK】人気漫画を無断で掲載した海賊版サイト、「漫画村」を運営していたとして有罪判決が確定した男性に大手出版社3社が賠償を求めた…

www3.nhk.or.jp

 

 

어제 저녁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보았습니다. 야후 뉴스로 망가무라의 운영자에게 17억엔의 배상 명령이 떨어졌다는 기사가 올라온 걸 누가 리트윗했더라고요. NHK에서 확인했는데, 원래 트윗에서 보았던 것보다는 배상 금액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를 보니 대형 출판사(大手出版 3社) 세 곳은 가도카와, 신쇼칸, 슈에이샤 세 곳입니다. 각천서점, 신서관, 집영사요. 이 셋이 이미 형사 소송이 끝나고 유죄 판결을 받은 운영자에게 재차 민사를 걸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게 맞는지는 ...(먼산) 나중에 더 찾아보지요.

17억엔이 적다고 말한 것은, 기사에서는 CODA라고, 컨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 (コンテンツ海外流通促進機構)의 계산으로는 단순한 열람만으로 피해액을 3200억엔으로 추산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17억엔은 지금까지의 배상 명령 중 가장 큰 금액이지만 피해액을 보면 새발의 피죠. 뭐... 불법 유통 사이트가 없다고 저 사람들이 다 구매자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피해 추산액에 비해 너무 적은 금액입니다. 더 강하게 처벌해도 좋았을 건데요.

 

한국도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구상권이든, 징벌적 손해배상이든 남의 권리를 침해한 이들에게 금전적 철퇴를 내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난쏘공.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연작소설집입니다. 유명하기도 하고, 작년에 작가님이 돌아가셔서 또 한 번 회자되었지요. 어제는 홍세화 작가님의 부고도 있었지만서도....

 

1.저작권자가 조세희에서 조중협으로 바뀌었다.
2.조중협은 책 펴낸이의 이름과 같다.
3.1978년부터 2000년까지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고, 이후 이성과힘에서 나왔다.
4.이번 재판은 2024년으로, 통쇄 325쇄란다.

출판사 이성과힘의 연락 이메일이 reason518이다. 엊그제의 부고도 그렇고, 문득 생각나서 끄적여봄. 이 책이 여전히 현역이란게 뼈아프다.

 

 

난쏘공의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여기 소개된 그 공장이 SPC의 상대원공장이라는 걸 뒤늦게 알고는 허탈한 심정이 되었거든요. 조세희 씨의 부고와 함께 트위터에 돌았던 내용이었지요. 올해 이 책의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오랫동안 같은 표지였다가 이번에 회색조로 나왔는데, 그 분위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옛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고 말하고 넘어갈 수 있다면 좋으련만, SPC는 여전하고 노동자들은 여전히 힘들지요. 진짜 "단결 투쟁 뿐이다♩"가 귓가에 울립니다.

 

새책을 보니 여러 정보가 보이더라고요. 일단 저작권자의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조중협이라고 되어 있으니 아마도 유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펴낸이의 이름이 동일한 것은 아마도...? 확실하진 않으니 그러려니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다만 이 책이 325쇄란건. 한국사회를 반영한 책이라지만 아직도 현역인 건 아쉽고... 그만큼 장수하는 책이란게 또 슬픕니다. 더불어 출판사 연락처인 이메일주소에 들어간 숫자도 의미심장하지요. 참. 잊을 수 없는 숫자니까요.

 

 

오늘은 4월 19일. 4.19혁명일입니다. 요즘에도 서울에서는 대학생들의 장거리 달리기가 있나요? 그런 행사를 하나요? 지방에 내려와 지내다보니 확인할 수 없네요. 오늘도 잊으면 안되는 날이지요.

미리미리 경고는 해둡니다. 이 글의 내용은 어쩌면 해리 포터 시리즈의 내용 폭로를 포함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나온지 오래된 소설인데다, 내용 폭로라고 적는 내용도 다들 알고 있을 수 있지만 모 영화에서 모 장군님이 죽는다는 내용을 적어두자 "이건 내용 폭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해리 포터를 읽지 않았으며 나는 내용 폭로 당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뒤로 가시길. 그래서 사진도 일부러 다른 걸 골라 올려둡니다.'ㅂ'

 

 

내용 폭로, 혹은 미리 니름 방지용 사진은 앞서도 올렸던 바다거북입니다.

 

https://esendial.tistory.com/9471

 

230527_가끔은 쓸일 없는 예쁜 것 구경하기

여행은 한참 멀었고, 정말로 살지 어떨지도 모르지만 가끔은 면세점의 판도라 장신구를 구경하러 갑니다. 저는 판도라를 쓰지 않지만 옆에서 구경하다가 하나 홀린 듯이 구입한 적이 있어, 가끔

esendial.tistory.com

 

최근도 아니고 지난 달의 지름 내용을 제가 올렸나 아닌가 잊은 탓에 검색해보니, 안 올렸더라고요. 이런. 이 물건 구입하는 바람에 새로 목걸이 줄을 마련해야 한다고 투덜대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작년 5월 27일에 올렸던 글입니다. 글 앞머리에 날짜를 적어두니 언제 올린 글인지 들어가보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어 편하군요.

 

저 글의 내용은 판도라 참을 수집하지는 않지만 어쩌다가 들어가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예쁜 장신구를 발견했고, 그래서 하나는 구입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구입할까 말까 고민한다면서 올린게 저 글이었지요. 고민하던 장신구, 판도라 참은 해리 포터 제품이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결말까지는 대강 알고 있습니다. 불의 잔까지는 확실히 읽었고, 그 뒤는 안 봤습니다. 그럼에도 예전에 올렸던 『Dr.스네이프』나  『지독한 후플푸프』와 같은 2차 창작은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종종 조아라에서 들여다보는 2차 창작은 스네이프 주인공인 쪽이 많더라고요. 이 두 창작을 보고 나니 해리 포터보다는 스네이프에게 감정이입을 한터라.... 그래서 판도라의 해리 포터 참 하나에 홀딱 반했습니다. 원래도 예뻤지만, 두 패러디를 보고 나서 더 반한 겁니다. 이게 불행(..)의 시작이었지요.

 

 

패트로누스 사슴입니다. 숲을 배경으로 사슴이 서 있는 장면이지요. 아마 패트로누스 사슴은 해리 포터의 독자라면 어떤 의미인지 다들 알 겁니다. 호박벌(아님)에게 모 교수가 보여준 그 패트로누스였지요. 위의 소설에서는 지독한 후플푸프에서 잠시 등장한 바 있습니다.

 

이 때 보고는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면세점에 알림 등록 처리를 해뒀습니다. 하지만 내내 상품 입고가 안되더라고요. 저 글을 쓴 뒤에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위의 두 해리 포터 2차 창작을 보고는 도로 불타 올랐습니다. 네. 이게 불행의 전개지요. 불타 올랐으니, 손에 넣고 싶은 겁니다.

 

원래 물건을 봐뒀던 신라 면세점에는 물건이 품절이고, 다른 면세점은 아예 물건 검색이 안됩니다. 오기가 생겨서 상품 번호와 상품 명을 들고 구글을 돌려 찾아보니, 하하하하하. 이베이에 있네요? 하하하하하. 이베이에서 바로 구매로 가능하더랍니다. 그리하여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베이에서 구입합니다.

그렇습니다... 블루스카이에 올렸던 "이베이에서 주문했는데 주문 주소를 아무런 생각 없이 다음, 다음!을 누르며 진행하는 바람에 옛 회사로 들어갔다."는 내용이 저 물건을 두고 벌어진 사건이었던 겁니다.

 

 

 

받아보고, 받아서 사진을 찍어보고 생각했습니다.

 

와아아아아. 저 원래의 물건 사진은 도대체 얼마나 확대하여 찍은 거임?;

 

 

보통은 실제 상품이 더 예쁘다는 소리를 하지만 이번 경우는 상품 사진이 매우 예쁘다로 갈음하겠습니다. 하지만 손에 넣었으니 만족합니다. 평소 사과시계를 차고 다니는 터라 팔찌는 거의 안하지만, 그래도 판도라 전용 팔찌를 하나쯤은 사둘까 생각했으니까요. 그보다는 목걸이를 사두는 쪽이 나을까요. 목걸이에 달고 다녀도 괜찮을 정도라, 이건 나중에 오프라인 매장 가서 보고 결정하려고요.

 

이베이에서 일반 배송으로 3주 가까이 걸려서 받은 판도라 참은 ... 지금 다시 들어가려고 보니 해당 링크가 날아갔군요. 이베이에서도 "Genuine PANDORA Harry Potter Patronus Dangle Charm 790013C01"으로 검색하면 제품들이 나옵니다. 이걸루 구글링하시거나 하는 걸 추천하고요.'ㅂ'a

 

스카이라인을 떠돌다가 어떤 분이 올리신 서류받침대 추천글을 보았습니다. 모니터와 키보드 사이에 논문 올려두는 용도로 쓰는데 크고 튼튼하다는 설명이 붙더라고요. 궁금해서 적어두신 그 모델을 찾았습니다. 몇 년 전에 구입했다고 하시니 이게 검색 될라나 싶었는데, 3M이라 그런가 있더라고요. 3M Document Holder DH640이랍니다.

 

 

 

https://www.kiwioffice.co.nz/shop/stationery/desk-accessories/copy-holders/document-holder-dh-640-in-line-3-m-279-mm-x-457-mm-a-3-100-mm

 

3M Document Holder DH640 Standard In-Line A3

3M Document Holder DH640 Standard In-Line A3

www.kiwioffice.co.nz

 

주소를 보니 뉴질랜드... 다음에서 검색해서 들고 온 링크입니다. 3M Document Holder DH640 Standard In-Line A3. 이름에서도 A3 크기라고 알려주지만, 아예 저 주소를 보면 구체적 크기가 나오네요. 279-457mm라고. 상품 크기는 그보다 크지 않을까요.

생긴 것도 상당히 직관적이라, 노트북 거치대를 뒤에 두고 그 앞에 논문 거치한 걸 두고, 그 앞에 키보드를 두고 쓴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시. .. .. ... 문제는 가격입니다. 링크에서는 238.46달러라는데 아마도 뉴질랜드 달러일 것 같고요. 옥션이나 G마켓 등에서는 15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환율 더 오르기 전에 결제할까 싶은 충동이 드는 가격이지요. 정말로 필요하냐의 문제는 그 뒤에 생각하도록 합시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생일선물로 받을까 고려중인 제품이 있으니, 케이스티파이의 케이스입니다.

 

발단은 여행이었지요. 여행 다니는 동안 핸드폰을 손에서 떼고 싶어서 예전에 G가 사용했던 줄 달린 핸드폰케이스를 고려한 겁니다. 그게 케이스티파이 제품이란 걸 알았고, 줄이 달린게 아니라 줄은 따로 구입하면 된다는 점도 검색하다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또 뒤늦게서야, 그 케이스티파이에서 에반게리온 협업 제품을 냈다는 걸 떠올렸습니다. 그 정보 보긴했는데 그 케이스티파이가 이 케이스티파이인 줄은 이번에 깨달은 거죠.

 

티를 덜내는 케이스를 찾다보니 이런게 있더라고요.

 

https://www.casetify.com/ko_KR/product/angel-cases/iphone-14/mirror-case-with-magsafe#/16004765

 

Angel Case

PROJECT CSTF: PROTECTION from IMPACT. The impact resistant tech accessories, featuring iconic logos and scenes from the Evangelion. The items are specially designed and only available through this collaboration. Don't miss out on the limited edition Evange

www.casetify.com

 

아이폰14 미러케이스. 얘가 사도 몇이었는지는 까먹었지만, 폴짝 뛰어다니던 애인 건 압니다. 그리고 쁘띠에바의 귀여운 인형인 것도 기억하고요.(...)

까망에 하양이라 들고 다니는데 별 문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건 색이 튀거나 캐릭터가 있거나 하거든요.

 

 

케이스티파이의 줄은 이렇게, 케이스 안에 넣어서 고정하는 형태라 꼭 케이스티파이의 케이스가 아니어도 됩니다. 지금 들고 다니는 투명 케이스에도 호환되겠더라고요. 그러면 케이스를 살 필요가 없잖아요?

 

 

하지만 저는 이런 것을 보았습니다.

 

 

https://www.casetify.com/ko_KR/product/nerv-logo-ipad-case/ipad-pro-129-2020/ipad-ultra-impact-case#/16005429

 

NERV logo iPad Case

PROJECT CSTF: PROTECTION from IMPACT. The impact resistant tech accessories, featuring iconic logos and scenes from the Evangelion. The items are specially designed and only available through this collaboration. Don't miss out on the limited edition Evange

www.casetify.com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거대한 네르프 케이스. 게다가 보호 가능이야! 여행 다닐 때 저거 들고 다니면 .... ... .... 시선 좀 받겠군요. 하여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유용합니다. 가격은 신경쓰지 말자고요. 블로그에 올려 두는 건 가격보다 재미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니까요. 눈팅, 아이쇼핑이란 그런 겁니다.

 

아래에 보호필름도 있긴 하지만, 가격이 어마무시하네요. 6만원이 넘는 보호필름이라니. 물론 그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는건가 싶...지만 제 손으로 붙일 자신이 없습니다.-_- 여러 번 혼자 붙이기를 시도했지만 그 때마다 공기나 먼지가 들어가서 깔끔하게 붙이는 건 실패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볼까요. 으음.

 

 

이모저모 둘러보다보니 가격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물론 다 살 것도 아니고, 이 중에서 몇이나 구입할지, 아니면 아무것도 안 사고 넘어갈지는 저도 모릅니다. 이 글은 자료백업 및 기억 보조장치인 셈이니, 두고 보자고요.'ㅂ'a

 

사진은 TeaTsy 메일링에서. 이동식 다기 세트 사진입니다.

 

https://teatsy.com/products/-spring-whisper---handmade-portable-tea-set-with-case-for-four

 

 

주소가 조금 많이 길지만, TeaTsy의 제품 주소는 제품명 그대로입니다. 이름이 Spring whisper: handmade portable ltea set with case for four. handmade는 아마도 기계식 생산이 아닌 수제작임을 강조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여행이나 출장 등등 돌아다닐 때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4인용 티세트라는 의미입니다.

 

링크 들어가보면 실제 사용 사진들이 여럿 있....지만 저는 중국차를 안 마십니다. 요즘은 홍차도 드물게 마시고, 거의 커피를 달고 살지요. 차는 커피보다 음용이 상대적으로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물론 집에서 막 밀크티 끓일 때는 이야기가 다르지만, 평소 사무실에서 마실 때를 떠올리면 커피가 훨씬 간편하거든요. 믹스 말고 드립이라도 말입니다. 찻잎은 설거지가 조금 더 많이 손이 가니까요.

 

 

그리하여 저 귀여운 다기 세트는 조용히 마음만 찍어두고 넘어갑니다.

 

 

 

오늘 날아온 레고 메일링에, 스타워즈의 날 소식이 있더라고요. 오늘부터 초재기에 들어간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4월 16일. 그러니 두 주 남기고 홍보 시작한 거죠.

 

 

 

 

 

https://www.lego.com/ko-kr/product/tie-interceptor-75382

 

타이 인터셉터™ 75382 | 스타워즈™ | LEGO® Shop KR

성인을 위한 얼티밋 레고® 스타워즈™ 선물 세트

www.lego.com

 

신제품은 타이 인터셉터라는데, 저는 스타워즈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모릅니다. 스타워즈와 스타트렉을 구분 못하는 짓도 저질... (훗) 그 때의 기억은 덮어두도록 하죠.

가격은 30만원입니다. 크기 등을 고려하면 역시 스타워즈 로열티가 붙은 것이겠지요. 저야 구매 예정이 없긴 합니다. 그리고 5월 1일부터 선주문 가능 상품이고요. 발매일은 5월 4일입니다. 그리고 그 즈음의 사은품이 여럿 있는데...

 

 

https://www.lego.com/ko-kr/product/trade-federation-troop-carrier-40686

 

무역연합 트룹 캐리어 40686 | 스타워즈™ | LEGO® Shop KR

레고®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성인 사용자용 탑승기계

www.lego.com

 

스타워즈 제품 215000원 이상 구입하면 준다는 무역연합 트룹 캐리어.

 

 

 

https://www.lego.com/ko-kr/product/aat-30680

 

AAT™ 30680 | 스타워즈™ | LEGO® Shop KR

25년이 지나도록 변함없이 감명깊은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영화 속 이야기들… 회전식 레이저 캐논이 탑재된 AAT 미니 조립 모델이 등장하는 레고® 스타워즈™ 세트로 멋진 장면들을 재현

www.lego.com

 

55000원 이상 구입하면 준다는 AAT.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 저는 스타워즈를 보지 않아서 모릅니다. 후자는 생긴 모양새가 회전식 방공포대 같은 모양새라 그러려니 하는데, 이건 조금 귀엽네요. 게다가 기준 금액도 낮은 편입니다. 스타워즈 제품 중 몇 가지는 내키는 것이 있었는데 그걸 담으면 얻을 수 있겠지요.

 

 

이 외에 지금 붙어 있는 구매액 기준 사은품을 보니 약간 마음이 동합니다. 어디까지나 약간.

 

 

 

https://www.lego.com/ko-kr/product/fruit-store-40684

 

과일가게 40684 | 기타 | LEGO® Shop KR

소장용 레고® 과일가게를 조립해 봐요

www.lego.com


일단은 과일가게. 작고 작은 과일들이 있습니다. 세계의 집 시리즈와도 연결되나 보군요. 음... 으으으음. 이건 그리 땡기지 않고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gift-animals-aurora-s-forest-playground-30666

 

동물 선물 & 오로라의 숲속 놀이터 30666 | 크리에이터 3-in-1 | LEGO® Shop KR

동물 애호가를 위해 이 3in1 플레이 세트를 선물해 보세요. 자유관절 강아지를 조립한 후 귀여운 곰이나 사랑스러운 다람쥐로 바변신시켜 조립할 수도 있답니다.상품정보 제공고시 품명 및 모델

www.lego.com

동물의 숲, 디즈니 프린세스 등 행사 대상 상품을 7만원 이상 구입하면 준다는 이 번들세트도 그닥...?

 

 

 

 

 

https://www.lego.com/ko-kr/product/water-park-40685

 

워터파크 40685 | 기타 | LEGO® Shop KR

재미가 가득한 레고® 워터파크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보세요

www.lego.com

 

하지만 14만원 이상 구입하면 나온다는 워터파크는 조금 홀렸습니다. 아니, 물갈퀴를 저렇게 표현하다니.=ㅁ=!

 

 

 

레고는 부동산 문제로 정리 후 구입한다고 말은 했지만, 음. 으으으음. 조금 더 고민하자고요.

 

이번 주의 유일한 종이책. ... 크흑.;ㅂ; 없는게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하지만 지난 주는 책 종수도 생각보다는 많지 않습니다. 지난 주 업무가 평소보다 조금 많았거든요. 마감 쳐내야 하는 일이 여럿 있었지요. 다행히 모두 마감하고 이제 ... 또 마감입니다.OTL 원래 일이란 다 그런거예요.

 

 

 

 

 

이수림.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SSS급 헌터래요 1~2.

현대판타지, 환생.

http://aladin.kr/p/yQmh1

 

[전자책]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SSS급 헌터래요 01

강제로 마왕이 되어 세상을 멸망시킬 뻔했었다. BR 잠깐 정신이 돌아왔을 때 용사에게 순순히 목숨을 내준 것으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BR 다시 태어났네? 그것도 막강한 힘을 그대로 가진 채로.

www.aladin.co.kr

전생에 마왕이었습니다. 미친 왕은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쳤고, 딸은 마왕이 되었습니다. 왕녀의 어머니인 성녀는 영웅인 성기사와 함께 마왕을 물리치며 산화했고요. 원하지 않음에도 마왕이 되었던 우리의 주인공은 환생했습니다. 그것도 지구에서, 전생의 어머니에게 태어났지요.

이번 생의 어머니는 홀로 딸을 키웠고, 딸이 각성하여 헌터가 되는 걸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환생한 마왕님은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아주 강력한 힘을 가졌다는 것을요. 그러니 각성자 검사를 받으면 반드시 높은 등급을 받을 것이라 내키지 않았지만, 검사를 받지 않으면 그게 또 과태료 등등의 문제가 생깁니다. 어쩔 수 없이 힘을 감추고 검사를 받았는데? 수식어는 마왕, 그리고 SSS∞급이랍니다. SSS가 아니라 뒤에 무한이 붙은 등급이요. 그리고 저 마왕은  devil이 아니라 king of magic의 의미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다행입니다, 하하하.  그리고 그 과정에서 출생의 비밀을 알았고, 새로이 아버지가 생겼으며, 아버지의 아버지와 누나와 고모부와 사촌이 생겼습니다. 시동어로 바로 마법 쓰는 무시무시한 마왕님은 이제 조금씩 헌터로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주변에서 추천을 받아 읽기 시작한 책이고, 1권 붙잡고 읽으면서 바로 다음 권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책 내용 정리를 하면서 나 이 작가님 아는 것 같아...?;;라며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하는데. 이글루스에서 활동하시던 작가님 아니십니까. 작가 소개에 수룡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고는 이글루스에서 제과제빵학원 다니는 기록 남기고 제게 브리저튼 시리즈 추천해주셨던 그 분 아니냐며....;;;;;;;;

세상은 좁습니다.(먼산)

 

 

 

다정담. 복수하는 회귀자를 사랑하는 법 1~6.

BL, 오메가버스, 연기, 배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6116194

 

표지를 넣을까 말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일러스트 표지는 분위기에 따라 넣고 안 넣고를 결정하지만 이 표지는 크게 보기 부담스러운 표지라서요. 보통 두 주인공의 매우 밀착해 있다거나 분위기가 색스러우면(...) 넣지 않습니다. 이쪽은 매우 가까이에서 마주보는 쪽이고요.

 

상당히 재미있게 본 회귀 복수 소재 BL입니다. 같은 클리셰라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지요.

회귀 전에는 남편에게 가스라이팅, 그러니까 정신적으로 속박당했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제정신 차린 윤사영이 주인공입니다. 읽다보면 생각나는 부부가 있지만 그건 일단 접어두고.

윤사영은 드라마를 통해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하이틴 스타였습니다. 그러다 같은 작품에서 만난 알파 한재우와 연애를 하고 결혼하고 나서 이후 작품은 거의 하지 않았지요. 한재우는 윤사영과의 결혼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는 승승장구합니다. 그리고 윤사영은 한재우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괴롭히는 독불장군형 배우자로 소문이 납니다. 그러나 실제는......

회귀 후 윤사영은, 회귀하기 전에 한재우가 그렇게 원했던 이혼을 해줍니다. 회귀의 계기가 되었던 죽음과 거기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 때문에 여전히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지만, 한재우에게 복수하겠다는 마음만큼은 살아 있으니. 사영은 그 첫 번째 단계로 한재우가 마음을 줬던 인물, 김유준에게 접근합니다. 그리고 김유준에게 한재우를 몰락시키는데 협조해달라 요청합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처음에는 내키지 않는 상태로 들어간 김유준은 윤사영에게 감기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후회공이 됩니다. 윤사영과의 만남 초반에 후회할만한 짓을 조금 많이 해서요. 하하하하하.... 총 여섯 권이라 분량은 많지만 책이 줄어드는게 아쉬울 정도로 즐겁게 읽었습니다. 사영이 회귀 후에 만난 사람들은, 이혼한 배우자를 빼고는 거의 모두가 좋습니다. 바닥난 인류애를 충전하고도 남는데다 사영이 마음을 돌린 인물도 여럿 있으니까요. 특히 그 사람.

 

 

차옌. 햇빛 샤워 1, 4.

BL.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511702

 

1권 보다가 분위기가 묘해서 4권으로 갔고, 4권은 문서윤이 아니라 우연재의 시점으로 시작하더라고요.

문서윤은 주인공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재혼했고, 재혼한 새어머니의 말실수를 통해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교제한 시점이 어머니가 병석에 계시던 때라는 걸 알게 됩니다. 없던 기대마저도 떨어지는 상황인데다 이런 하소연을 누구에게 할 수도 없어서 군대에 들어갔고, 그 김에 자신의 짝사랑도 함께 접으려 생각합니다.

짝사랑 상대가 우연재입니다. 우연재는 문서윤의 소꿉친구로 오랫동안 알고 지내왔지만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제한 오래된 여자친구지요. 문서윤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는 것도 이런 사정이 있습니다. ... 만. 분위기 보고 4권으로 건너 뛰어갔더니..=ㅁ= .......

 

엄, 일단 우연재가 제 취향은 아니라서요. 4권의 우연재 시점을 읽다가 내려 놓고 더 읽을까 말까, 아니면 아예 3권부터 읽을까 고민 중입니다.

 

 

 

 

표고밥. 컬러리스트 1~5, 외전.

BL, 회귀, 현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5107407

 

주홍은 보육원 출신입니다. 피 섞이지 않은 가족인 여민 형과 함께 독립하고 아이돌 활동을 했지만, 형의 자살을 막지 못한 아픔을 딛고 일어선 뒤에 또 일이 풀리지 않아 결국엔 교도소에 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재심 신청을 하려던 도중에 사망하고요.

회귀는 왜 했는지 모릅니다. 다만 아직 형이 아이돌 데뷔하기 전, 그리고 소속사 사장과 엮이기 전으로 돌아왔다는 건 좋습니다. 더불어 새롭게 신기 있는 친구도 사귀고, 전생에 교도소 같은 방 동기였던 이들의 사고를 막고 한편으로 끌어들이는 등의 여러 일을 벌입니다. 그 와중에 회귀 전 재심을 돕겠다며 움직이던 우희경을 다시 만나는 건 더더욱 좋고요.

 

1권은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지만 2권 이후부터 5권까지의 내용은 걸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주홍의 입장에서는 회귀물 맞습니다. 우희경의 입장에서는 순애고요. 문제는 회귀와 순애의 사이에 기업 비리와 사이코패스가 있다는 겁니다. 여러 줄기의 균형을 잘 잡았어야 했지만 주홍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흘러가다보니 한 번 읽고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이 여럿입니다. 다시 읽으면 감상이 다를 것도 같지만, 그러기에는 조금 많이 길죠......;

 

 

라움. 불시착한 혜성에도 빛이 날까요? 5, 외전.

BL, 현대, 아이돌, 랩. 학교폭력.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299908

 

조아라에서 완결된 소설입니다. 연재 결말 즈음에 들어가서 보았던 걸로 기억하고요. 랩 경연 프로그램의 1기에서 우승한 성운은 여러 사건이 얽혀 래퍼로의 데뷔를 포기하고, 아이돌 그룹의 추가 멤버로 들어갑니다. 경연 프로그램에서는 우승한 뒤에 마스크를 벗어 외모를 알렸지만, 그 외모 덕에 상당히 화제를 모으기도 했거든요. 마침 코어팬이 있는 아이돌 그룹 이데아(IDA)의 소속사 사장이 그 외모가 그룹에 맞는다 여겨, 상당히 후한 계약서를 쓰고는 영입해옵니다. 데뷔하고 싶었던 성운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요.

 

1권을 일부 보고는 완결권인 5권으로 넘어갔고, 5권은 확실히 복수전입니다. 1권에서 성운이 래퍼로 활약하지 못한 이유는 학교폭력 가해자의 협박이 컸습니다. 그 사건과 관련한 내용이 퍼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아이돌 그룹에 적응하도록 도...(아니 괴롭..)와준 로한 형이 얽혔다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가해자가 형을 디스하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고, 그 때문에 경연 프로그램 2기에 나가 대응하기로 한 겁니다. 5권의 복수전은 직접 보시는 쪽이 좋지만, 학교폭력 관련한 트라우마가 있으시다면 좀 어려울 겁니다. 걸레 쥐어짜듯 가해자의 모가지를 잡고 .... (하략) 넵. 그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모캔. 올 어바웃 유어 러브 3. 

BL, 현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099464

 

이쪽도 조아라에서 완결된 소설입니다. 들어온 걸 보고 덥석 집어 들었고요.

 

정이원은 오랜만에 나간 동창회에서 전 여자친구에게 청첩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대학 동창인 윤태은의 원나잇 제안을 받습니다.

단편적으로 보면 대학 동창과의 재회 후 연애담이지만 이야기는 그보다 더 깊습니다. 정이원은 이미 오래전에 부모님을 잃고 병을 앓는 여동생을 혼자서 감당했습니다. 그마저도 동생의 병이 재발하면서 결국 마지막 가족도 떠나보내고 홀로 남았지요. 생활비와 동생의 병원비를 위해 몸을 혹사하며 일할 필요도 이제는 없습니다. 삶의 의욕을 잃고 바다 위를 떠가던 그에게 지나쳐간 윤태은이 문득 신호를 보내온 셈이지요.

윤태은의 입장에서는 더 많이 복잡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나쳐간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는 수많은 사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연을 조금씩 탐색하며, 정이원은 일상을 찾아갑니다. 소설의 제목은 이원이 태은에게 던지는 말과도 같네요. 잔잔하지만 또 은은한 이야기입니다.-ㅁ-

 

 

 

조비본. 무림 속 바텐더로 살아남기 1~214(완).

무협, 조주. 칵테일.

https://m.joara.com/book/1744364

 

읽으면서 폭소한 술 소재 소설입니다. 아. 진짜. 저는 맥주 외의 술은 거의 마시지 않지만, 이 작가님이 쓰신 소설을 읽고 나면 꼭 술이 당깁니다. 전작인 『회귀자의 술은 특별합니다』를 워낙 재미있게 읽었기에, 작가의 다른 작품에 걸린 걸 보고는 앞뒤 안 가리고 주행 시작했고요.

 

이정환은 어느 날 갑자기 무림에 떨어졌습니다. 정확히는 항주에 떨어졌고, 현대에서 온 그대로의 복장이라 들고 있던 여러가지를 팔아 어렵게 살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끼니를 때우러 간 주점에서 우연히 사람을 하나 구한 연으로 항주의 유력 집안인 석가장의 식객으로 들어갑니다. 숙소와 밥이 해결되니 마음이 편하지요. 거기에 사람을 구한 일도 술과 관련된 내용이라, 석가장에서 운영하는 주루, 석화루의 관리직으로 임명됩니다.

소설은 석가장의 운영을 담당하게 된 차원이동자 이정환이 무림 세계에 자리잡고 술로 널리 이름을 알리는 모습을 담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바텐더의 술과 리큐르와 제자 양성 과정이며, 술을 통해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자세를...(...)

 

반은 농담이지만 반은 진담입니다. 술로 무림계를 평정했다는 건 정말 맞고요.

초반 등장인물 중 중요해보이는데 왜 더 등장하지 않는건가 했더니만, 조아라 기준 맨 마지막 화에, 문피아 기준으로는 후기에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 소설은 『회귀자의 술은 특별합니다』 보다도 전에, 다른 무협 소설보다도 앞에 연재되었답니다. 작가님이 연중하고 무협 소설 한 편을 완결한 뒤, 그 뒤에 『회귀자의 술은 특별합니다』 를 완결했고, 그 뒤에 연중을 풀고 완결을 냈다더군요. 앞부분의 인물들이 나오다 만 것도, 앞부분의 연재분을 손보지 못한 상태로 이어가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아, 진짜 재미있어요. 무엇보다 괴도(아님)가 귀엽고요, 갑열도 귀엽고요, 술로 모든 걸 해결하는 모양새가 멋집니다.-ㅁ- 술... 안 마시지만 마시고 싶더라고요.-ㅁ-

 

 

 

히가시가와 도쿠야. 속임수의 섬, 김은모 옮김.

추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2928061

 

속임수의 섬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로 잘 알려진 유머 미스터리 소설의 1인자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신작이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일본에서는 꾸준히 작품을 발

www.aladin.co.kr

소설 프롤로그를 읽다가 매우 익숙한 장면이 나와서, 이 소설 혹시 표절인가? 했더니만 착각이었습니다. 후속편이었어요. 떠올린 그 작품이 전작입니다.........

 

세토내해라고 불리는, 세토대교라는 아주아주 긴 다리가 있는 그 안쪽 바다는 수많은 섬이 있습니다. 그 섬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룬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비슷하게 그 주변 섬의 사건을 다룹니다. 지역 유력 출판사 회장이 사망하고 그 뒤의 유언장 발표를 굳이 별장이 있는 섬에서 한다더니만, 태풍이 몰려와 교통이 끊겨 고립된 외딴 섬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집니다. 사건이 있던 날 밤에는 회장의 자녀와 손녀, 조카, 그리고 사립탐정과 49재를 준비하던 스님, 유언장을 들고 온 변호사가 있었습니다. 범인은 둘째치고, 범행 도구와 방법도 난해한데. 과연 누가 어떤 방법으로 왜 그를 죽인 걸까요.

 

트릭은 재미있었지만 범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 과정도 썩. 음. 게다가 범인과 범행 사유가 밝혀졌을 때의 상황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트릭만 재미있었어요....... 그 트릭 때문에라도 볼만 합니다.

 

 

 

1인5역. 짐꾼이었던 내가 마력이 무한? 1

현대판타지.

https://m.joara.com/book/1741078

 

1화만 보고 내려 놓았지만 일단 기록은 남깁니다. 1화에서 욕설이 등장하는 바람에 던졌거든요.-ㅁ-a

 

 

쌘검. 백작가 둘째가 살아남는 법 1~36.

판타지, 회귀.

https://m.joara.com/book/1742110

 

이 소설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 더 볼지말지 고민중입니다. 아마 안 보는 쪽일거라 보고요. 환생하여 백작가의 둘째로 태어났지만, 막내가 반란을 일으켜 큰형을 쳐내면서는 쫓깁니다. 결국은 막내의 손에 죽지요. 큰 세력은 없던 막내였지만, 쫓겨난 산맥 어드메에서 이교도 신전을 발견해 거기서 거대한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 힘으로 백작가의 주력들을 모두 도륙한 덕분에 본인이 백작이 될 수 있었던 거고요. 그래서 회귀한 둘째는 본인이 승계에 관심없음을 분명히 하고, 막내를 견제하면서 그 힘을 본인이 얻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자신의 세력을 늘리는 중이라... 저평가 우량주를 미리 선점하는게 회귀자의 특권이라나요.

 

 

 

심행. 아포칼립스에 나만 장르가 이상하다? 1

현대판타지.

https://m.joara.com/book/1617452

 

아포칼립스 묘사할 때 강간 등등이 등장하면 조용히 내려 놓는데, 이 소설은 1화에서 묘사는 없어도 아포칼립스 세계라서 여성들이 불행을 당한다...는 내용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표지의 모습을 보면 조금 더 읽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다른 소설 읽고 나서 고민 좀 해보죠.

 

240417 추가.

2화를 읽고 바로 탈출.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안봐도 되겠다 싶더군요.

 

"(중략)만약 눈 앞에 나타났다? 그러면 평소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페미니즘 사상에 걸맞은 남녀평등의 쭉빵을 날려버릴 거니까! 끊어! 이 미친년아!"(하략)

 

그 아래에는 비하적 단어도 등장해서 마음 편히 바로 던졌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아르곤18. 솔트 소사이어티 4, 외전.

BL, 오메가버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483125

 

조아라에서 완결 보았던 소설이라, 출간된 걸 보고 덥석 집어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알파인 소꿉친구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사관학교 임관식에서,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친구에게 충동적으로 고백합니다. 베타와의 연애를 질색하던 조연오는 소기현의 고백을 받고는 욕을 한 사발 퍼붓고는 정말로 내키지 않는 연애를 하자고 합니다.

책 소개글 대로 소금기 버석한 연애는 7년만에 소기현이 마음을 접고 도망가면서 일단락됩니다. 고백받고 헛구역질 했던 조연오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고, 그 내용은 4권에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 이 둘이 거의 평행선을 달리면서 서로 치고받는 터라, 배틀연애가 좋다는 분들이면 즐기시겠지만 아니라면 꽤 마음 고생 하실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베타와의 연애를 질색하고 펄쩍 뛰면서 소꿉친구인 베타의 고백을 받아주는 연오, 7년간 마음 고생 하면서 연애했지만 그것이 연애인지 의심스러운데다가 연오 모르는 사이에 온갖 수난을 다 당한 기현, 아닌 것처럼 말하면서 기현을 위해 아예 병원까지 차려서 직장을 만들어준 연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병원 내에서 희롱과 험담을 고스란히 견뎌내는 기현의 엇갈리는 모습이 계속 등장하거든요. 심지어.... 둘이 결정적으로 갈라지는 계기는 연오의 러트였습니다. 기현은 연오의 러트 때 들어가고, 베타에서 오메가로서의 형질변환을 겪습니다. 그러나 연오는 자신의 러트 때 다른 오메가가 있었던 걸 기억하고는 기현에게 결별을 선언하지요. 자기가 그 오메가를 책임져야 한다면서요. 그리고 기현은 모든 걸 다 버리고 잠적합니다.

 

넵..... 대환장쇼이니 각오하고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결론은 꽉 닫힌 해피엔딩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결말은 염장이니 시종일관 소금기 충만한 소설입니다.=ㅁ=

 

 

 

1.웹소설
조비본. 무림 속 바텐더로 살아남기 1~21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11. 기준)(1~214)
1인5역. 짐꾼이었던 내가 마력이 무한? 1~20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22. 기준)(1)
쌘검. 백작가 둘째가 살아남는 법 1~198.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15. 기준)(1~36)
심행. 아포칼립스에 나만 장르가 이상하다? 1~28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4.19. 기준)(1)

2.전자책
이수림.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SSS급 헌터래요 1~5. 에피루스, 2023, 1권 무료, 2~5권 각 2800원.(1~2)
다정담. 복수하는 회귀자를 사랑하는 법 1~6. 비욘드, 2023, 세트 19100원.(1~6)
차옌. 햇빛 샤워 1~4, 외전. 모드. 2023, 세트 17500원.
표고밥. 컬러리스트 1~5, 외전. 체셔, 2024, 각 권 3400원.
라움. 불시착한 혜성에도 빛이 날까요? 1~5, 외전. 로즈힙, 2024, 세트 19200원.
모캔. 올 어바웃 유어 러브 1~3. 비올렛, 2023, 각 권 3천원.
아르곤18. 솔트 소사이어티 1~4, 외전. 블릿, 2024, 1~3 3400원, 4권 3700원, 외전 2천원.

3.종이책
히가시가와 도쿠야. 속임수의 섬, 김은모 옮김. 북다, 2024, 18000원.

 

아슬아슬했던 것도 아니고 부족해서 결국 홍차 샀습니다. 홍차 작은 주머니 하나, 큰 주머니 하나씩 구입했지요. 한끝이 부족해서 영입이 안되었던 터라.. 얼마나 부족했냐 하면, 100%를 달성했을 때 남은 홍차량이 30개였습니다. 300개가 있어야지 영입 시도가 가능한데, 280개가 부족했고요. 그래서 작은 주머니 홍차를 한 봉지 더 샀지요. 나중에 해보고 나서야, 라샤드의 멘트마다 올라가는 수치가 조금씩 다르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의미 없지요. 왜냐하면 대사 메모하고 거기에 따른 상품 매기는데 바빠서 수치가 얼마나 올라가는가는 생각 안하고 있었답니다. 만약 그 딴짓 안했다면 오늘까지 수급한 홍차로 충분히 영입 가능합니다. 부족하지 않았을 거예요.

 

열심히 메모한다고 한 내용은 아래에 접어뒀고, 다른 분이 아예 구글시트에 올려둔 것도 있으니 그 쪽을 참고하시는 쪽이 편합니다. 엑셀파일 형태라 훨씬 보기 편하니까요.

 

더보기

간밤에 테라스에서 노랫소리가 들리던데...
음? 그 테라스는 아무도 출입하지 않는 곳인데?(경험의 물약, +2)
-그렇군요. 잘못 들었나 봅니다.
나야.
-농담에도 소질이 있으시군요. 꽤나 아름다운 선율이었는걸요.
(으악! 디스! 왜이리 찰지게 때리는 거예요!)

오늘 식사 메뉴는...
간단하게 토스트로 할까 싶은데, 어때?(명성 1천)
-식사를 왜 간단하게 하십니까. 매우 중요한 일인데요.
원하는 메뉴가 있어?(행동력 3천, +8)
-다소 긴지라 서면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마리 부인께 전달 드리면 될까요?
(기절하기 전 일보직전)

아발론은 어때?(경험의 물약, +2)
-그럭저럭 나쁘지 않군요.
불편한 점은 없나?(금화 1만, +5)
-일국의 군주깨는 있어도 없다고 해야겠지요. 후후.

여가 시간에는 무얼 하나?
-보통 책을 읽습니다. 요즘은 희곡에 빠져 있지요.(명성 1천)
몸을 움직이는 일에도 흥미가 있나?
-체력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면, 글쎄요.(행동력 3천, +8)
(체력 유지 활동을 한다는데서 이미.... 이미 대단한거야!)

좋아하는 음식은 뭐야?(+2)
-균형 맞게 잘 차려진 건강한 음식을 좋아합니다.
(저랑 반대로군요..)
싫어하는 음식은 뭐야?(행동력 3천,+8)
-균형 없이 대강 준비된 해로운 음식을 싫어합니다.
(매우, 찔린다.)

카디자의 편지가 왔군.
카디자가 누구야?(경험의 물약 10)
-약혼자입니다. 물론 친구이기도, 동업자이기도 하지요.
(아. 나 이거 알아. 로판 클리셰이지? 혹시 카디자는 환생자야 회귀자야 빙의자야?)
읽어봤어?(골드 1만 +8)
-후후, 지금 여기에서 읽진 않을 겁니다.
(그치. 분명 사업 이야기가 오가는 중요 서류일테니까.)


네자마 샤록은 어떤 곳이야?(경험의 물약, +8)
-낮에는 사막의 모래가 반짝이고, 밤에는 무수한 별빛이 내리는 아름다운 곳이지요.
고향이 그립진 않아?(골드 1만, +5)
-고향이 그립다기보다는... 하하. 아닙니다.

계산이 안 맞는데...이상하군.
도와줄까?(명성 1천, +5)
-딱히 도움은... 함께 차를 마셔주신다면 그건 도움이 되겠군요. 후후.
(아, 절대로, 로드는 문과다..? 아냐. 문과라도 회계학은 숫자와 친하죠.)
숫자가 엄청 많네.(행동력 3천, +5)
-원리만 알면 분석은 어렵지 않습니다. 가르쳐 드릴까요?
(네. 이거 숫자 알면 왠지 루인에게 덜 혼날 것 같아.)

아발론에는 연구소가 따로 없습니까?(명성 1천, +5)
연구자들을 위한 개인 공간은 마련해두었어.
-흠, 그게 다인가 보군요.
(엄.... 엄... 죄송합니다.)
그대를 위해 하나 만들어줄까?(행동력 3천, +2)
-후후. 나쁘지 않군요. 혹 재정 지원이 필요하시다면 논의해보지요.
(이렇게 아발론과 네자마 샤록 공동 연구 출자 사업이 시작되는 것이고..)

어떤 날씨를 좋아하나?(경험의 물약 10)
-너무 덥지도, 또 춥지도 않은 날씨가 제일이겠지요.
비 오는 날은 어때?(골드, +9)
-네자마 샤록에서는 강우가 드문 일이니까요. 예. 좋아합니다.

저와의 대화는 어떠십니까?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해.(명성 1천, +5)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영광이군요.
지루할 틈이 없지. 그대는 매 순간이 새로운 걸.(행동력 3천, +8)
-오, 그런 말은 처음 들어보는군요. 감사합니다.

꽃향기가 나는군요.
기사들이 가꾸는 꽃밭이 있어. 같이 가볼까?(명성 1천, +8)
-후후. 좋습니다. 함께 정취를 즐기는 것만큼 뜻깊은 시간은 없겠지요.
꽃을 좋아하나 보군.(행동력 3천, +2)
-꽃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조금 주워들은 정도입니다.
(아마도 동업자?)

정무에 전념하시는 것도 좋지만 식사는 거르시면 안됩니다.
그건 아는데... 너무 바빠서 말이지.(경험의 물약, +8)
-아무리 바빠도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자, 함께 식당으로 가시지요.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금화 1만, +2)
-예. 지금 일곱 시간째 앉아서 일만 하셨습니다. 저런...

어렸을 때의 추억이 있어?(경험의 물약 10)
-추억은 보통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지 않습니까.? 그런 것이라면... 후후, 글쎄요.
형들이랑은 어떻게 지내?(골드 1만, +8)
-종종 연락은 하지요. 가주에 오를 당시 제게 협력한 이들로 한정됐긴 합니다만.

궁금한 게 있으시다고요.
맛없는 음식도 친한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면 먹어주는 편이야?(명성 1천)
-그렇게 묻지 않으셔도 들고 오신 쿠키는 먹어보겠습니다. 노력의 흔적이 보이는군요.
있었는데... 까먹었어.(행동력 3천)
-후후, 그럼 다시 생각이 날 때까지 함께 차 한잔하시겠습니까?

도와드릴 일이 있으실까요?
정말? 도와줄 수 있어? 그럼 이 문서 정리부터...(경험의 물약 10)
-오, 기다리셨습니까. 알겠습니다.
하하, 괜찮아. 말만이라도 고맙네.(골드 1만, +5)
-빈말은 하지 않습니다만. 후후.

쉴 때는 보통 뭘 해?(경험의 물약 10, +5)
-편한 이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아,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요.
진정한 휴식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나?(금화 1만, +9)
-내일을 고민하지 않는 것일까요. 제 인생에서 매우 드문 일이긴 했군요.

사교 활동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명성 1천, +8)
-제 삶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지요. 어느 사업에든 필요한 일이니까요.
파티는 좋아하는 편인가?(행동력 3천, +5)
-즐기지는 않습니다. 해야할 일이니 하는 것일 뿐.

가주 자리가 부담되진 않아?(명성 1천, +5)
-아니라 하면 그건 그것대로 거짓이겠지요. 그래도 뭐, 괜찮습니다.
잠깐 쉬는 건 어때?
-알아서 잘 쉬고 있습니다. 부족하다 생각하시는지?

엘펜하임은 어땠나?(경험의 물약 10)
-추웠고, 추웠습니다. 추위는 질색인 지라 영 힘들더군요.
고향을 떠나는 일이 쉽진 않았을 텐데.
-한 곳에서 평생을 머무르는 이도 드물겠지요. 딱히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았고.

낯간지러운 말에는 영 소질이 없습니다.
잘하는 것 같던데...(명성 1천, +2)
-그리 생각한 적이 있으신가 보군요. 후후.
약혼자에게도?(행동력 3천, +8)
-글쎄요. 어땠을 것 같습니까?

제안은 생각해보았나?(명성 1천)
-고심하고 있습니다.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군요.
아발론 외에도 제의받은 곳이 있나?(행동력 3천, +8)
-여러 곳을 후보로 두고 있습니다. 최선의 답을 골라야겠지요.

아이고...
-불편한 데라도 있으십니까? 윤허하신다면 제가 한번 살펴보지요.(경험의 파편 10)
음?
-아, 제가 준비한 티타임용 디저트 트레이입니다. 특별히 5단으로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즐겨주시길.

그대 이전의 가주는 누구였어?
-제 아버지입니다. 지금은 작고하셨으나, 여전히 제 삶의 지침이 되어주시지요.
어렸을 때부터 가주가 되는 게 꿈이었어?(골드 1만, +5)
-예., 라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아닙니다. 이건 그저 과정에 불과할 뿐.

신뢰가 있는 관계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그 사람이 걱정되지 않는 것 아닐까?(경험의 물약 10, +2)
-일리 있군요. 후후, 그럼 당신은 저를 꽤 신뢰하시겠습니다.
그 사람의 하루가 궁금한 것 아닐까?(골드 1만, +5)
-그건 신뢰보다도... 아마 사랑이겠지요.
(음... 약혼녀가 보고 싶다는 뜻으로 이해합니다.)

아발론에서의 연구는 어때?
-제 예상보다 수준이 상당히 높더군요. 의외였습니다.
(이건 절대로 솔피랑 린 덕분... 아, 거기에 우리 바레타도 넣어야죠.)
요즘 하고 있는 연구가 있어?
-린 님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해보려 합니다. 재미있을듯 하군요.

낮잠 자는 건 처음 보네.(경험의 물약 10, +5)
-편하다고 느끼는 곳에서만 누리는 여유지요.
(너... 라샤드... 고영이지! 그렇지?)
간만에 한가하군. 그렇지?(골드 1만, +8)
-그렇군요. 당신과 함께 누리는 여유도 제법 즐겁습니다.

당신을 위해 새로 개발한 것입니다. 한 번 사용해보시겠습니까?
용도가 어떻게 되나?(경험의 물약 10)
-과중한 업무로만성적인 어깨 통증이 있으신듯하여 이에 도움이 되고자 제작하였습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군요.
얼마나 들었어?(금화 1만, +8)
-...적당히 들였습니다.

정말 제가 필요하십니까?
그 누구보다 필요하지.(명성 1천, +5)
-그렇군요. 잘 이해했습니다.
그대를 대체할 수 있는 이는 없어.(행동력 3천, +8)
-후후, 바라던 대답이군요.

바쁘십니까?
그대에게는 바빠도 바쁘지 않아야겠지. 무슨 일이야?
-후후, 잠시 담소라도 나눌까하여 여쭤보았습니다.
마침일을 끝낸 참이야. 함께 차라도 마실까?(행동력 3천)
-그렇지 않아도 좋은 찻잎을 가져왔습니다. 잠시 한 숨 돌리시지요.

 

트위터의 쑥버무리님이 올려주신 내용입니다.'ㅂ'

https://twitter.com/SSOOK_dmr/status/1775819727493046530

 

 

구글 링크는 이쪽이고요.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Ynyxp7iYhrFL3DpN-rwTfLZ2-NZ3EAqKbIZrLMRl46k/edit?usp=sharing

 

[대지] 라샤드 두근두근 특별 영입

시트1 선택지,답변,신뢰도,보상 아발론에는 연구소가 따로 없습니까?,연구자들을 위한 개인 공간은 마련해 두었어.,흠, 그게 다인가 보군요.,+5,명성 1000 그대를 위해 하나 만들어줄까?,후후, 나

docs.google.com

 

 

280개만 부족했다면 하루 기다렸다가 해도 되지요. 하지만 꼭 오늘까지 했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3월 신규 영웅 모두 영입 이벤트 마감일이 오늘입니다. 오늘까지 영입을 마쳐야 재화를 받을 수 있거든요.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403191200-2/

 

[이벤트] 신규 영웅 모두 영입 이벤트!

3월 신규 영웅을 모두 영입하면 특별한 선물을 드립니다!

blog-ko.lordofheroes.com

 

모두 영입 선물이 전속성 정령석에, 미지의 정령석이라 홀렸습니다. 무시하기에는 너무도 큰 상품이었지요. 9900원과 2500원을 더해 12400원을 추가 소비한 것이 아깝지 않을만큼 말입니다. 모아둔 정령석은 나중에 다른 영웅 스킬 올리는데 쓸 겁니다. 저 중에서 지금 완전 육성 목표로 키우는 쪽은 루인뿐이고, 라샤드는 오늘 얻었으니 조금 천천히 갑니다. 다른 둘은 레벨만 60으로 맞춰뒀고요. 70렙은 조금 고민중입니다. 오늘 물 메이링에게 물 정령석 쏟아 부은 터라, 키운다면 이쪽이 아닐까 하고...? 조만간 메기 배치도 다시 잡아야겠네요.

 

자기 전에 마쳤으니 마저 책 읽으러 갑니다.-ㅁ-! 오늘의 할 일 끝!

 

(로오히 불, 대시 속성 트레이딩 카드 구입을 빙자한 책 정리 토로..OTL 그렇습니다. 이 이야기는 영원히 맴도는 책의 미궁과도 같습니다...OTL)

 

 

 

불과 대지 속성 트레이딩 카드가 들어왔을 테니 가보겠다고 생각한지 어언 이틀. 오늘 서울 올라온 김에 겸사겸사 들러 보았습니다. 품절된 상품들은 여전히 품절이고, 온라인상점에서 예약 구매 가능하다고 올라와 있고요. 일단 오프라인 매장 구매 특전을 얻기 위해 다섯 개만 구입했고, 뜯는 건 오늘 저녁 귀가 후에 하기로 했습니다. 하. 본가 들렀다가 지금 수리 때문에 정신 없는 모습을 보고는 조용히, 자취집의 정리를 결심했습니다. 날마다 부동산 타령 중이지만, 사망하기 전까지 증식할 도서와 상품들의 수량을 생각하면, 더 고민 말고 정리해야합니다. 그 수많은 물건은 집에 다 전시할 수 없어요. 그러니 미리 미리 정리.... 집에도 본격적으로 정리함 등을 준비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정리가 안되어요. 옷방에 넣어둔 물건도 빼야죠. 한 둘이 아니니 차근차근 할 겁니다. 흑.

 

그러니 생협분들께는 조만간 옆구리를 찌를 무언가가...(...)

 

 

헛소리는 그만하고.

 

본가 수리 문제는 주방 하수구가 막혀서 뜯어보았다가, 싱크대 안쪽이 썩어가는 걸 뒤늦게 발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집을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도 워낙 짐이 많고 비용 문제가 있어 미루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꼬마가 있다보니 수리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주방 싱크대만이라도 교체하자고 시작했는데, 그 안에 수납된 물건들이 튀어나오니 어머니도 기겁하신 겁니다. 도대체 이 많은 물건이 어디 숨어 있었던 거지...? 행주 한 상자(A4 상자 기준), 종이컵 한 상자, 타파웨어는 우체국 6호 상자로 셋 쯤. 쓰지 않지만 가끔 쓸지도 모른다면서 두었던 크리스탈 그릇, 예의 그 나뭇잎 유리컵, 손님 올 때 아주 가끔 사용하는 코렐. 평소 사용하는 코렐의 두 배쯤 됩니다.

제가 들여 놓은 커피 용구랑 컵도 좀 있다보니 그건 나중에 들고 올 예정이고요. 드립퍼는 다 플라스틱 제품이라 버릴 겁니다. 안캅의 티포트랑 드립 포트만 챙겨오면 되겠더라고요. 우유거품기는 오늘 챙겼습니다.-ㅁ-a

 

가능하면 본가의 책들도 다 챙겨오고 싶지만, 이건 정말 이삿짐 센터를 부르는 쪽이 빠릅니다. 책 이사만 전문으로 하는 곳 있을라나요. 90cm 5단 서가 네 개 분량에, 120cm 서가 6단 하나.... .. ... ... 이사 하기 전에 치우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집 책을 치워야 하고, 이건 지난 주말에 토로했듯이 읽어야 치운다.....;ㅂ; 하...;ㅂ; 이게 안되어서 지금껏 본가의 책을 치우지 못한 거잖아요!

 

책에 더 깔려 죽기 전에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다가 조만간 서가 더 들일지도 몰라요.ㅠㅠㅠㅠㅠ

블루스카이 피드라인에 3~4주차의 불 속성, 대지 속성 카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야아아. 멋지네요. 그 김에 애니플러스 온라인상점에 들어갔더니, 판매가 4월 11일부터였답니다. 어제부터 시작이었나봐요. 내일 서울 가는 김에 겸사겸사 애니플러스 한 번 더 가나 고민중입니다. 볼일 있는 곳이 홍대라 일찍 나가 들리기가 가능하니까요.

 

https://shop.aniplustv.com/exhibition?idx=444

 

ANIPLUS SHOP - 애니플러스샵

홀로라이브, 뱅드림, 러브라이브 등 애니플러스의 콜라보 카페 굿즈, 자체 굿즈 외에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 게임 굿즈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shop.aniplustv.com

 

다녀온 다음에 온라인 상점에서 이것저것 담아보려고요.

 

고민중인 상품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shop.aniplustv.com/item/14338

 

(콜라보) [로드 오브 히어로즈 4주년] 콜라보카페 한정 일러스트 담요 1종

가격: 35,000원 작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브랜드: 애니플러스 카테고리: 패브릭

shop.aniplustv.com

 

콜라보 카페 담요. 35000원.

 

 

 

https://shop.aniplustv.com/item/14337

 

(콜라보) [로드 오브 히어로즈 4주년] 프라우의 사진첩! 엽서북 1종

가격: 18,000원 작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브랜드: 애니플러스 카테고리: 문구/서적

shop.aniplustv.com

 

프라우의 사진첩, 18000원.

 

이 둘만 해도 온라인 구매 사은품 기준은 훌쩍 넘습니다. 나머지는 오프라인에서 구입 가능하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질 거예요.

 

https://shop.aniplustv.com/item/14333

 

(콜라보) [로드 오브 히어로즈 4주년] 동글동글 마도대전 친구들 아크릴 피규어 10 미리안드

가격: 12,000원 작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브랜드: 애니플러스 카테고리: 아크릴 굿즈

shop.aniplustv.com

 

마도대전 주역 아크릴은 조금 고민중입니다. 퀄리티가 어떤가에 따라 다르고, 다 사기에는 양이 많은데다 있으면 짐이 됩니다. 하.... 그래요, 굿즈 구입도 결국은 부동산으로 연결되지요. 그나마 엽서나 카드류는 부피를 적게 차지하고 어디든 끼워두면 되지만, 아크릴은 그게 어렵습니다.

 

아크릴 스탠드를 구매 목록에서 완전히 치운 것도 그 때문입니다. 구매할 여력이 안되어요. 집에 있는 피규어도 전시 못하는데, 2D 아크릴은 둘 곳이 없습니다. 고리에 달아서 천장에 장식할까요...?;

 

https://shop.aniplustv.com/item/14317

 

(콜라보) [로드 오브 히어로즈 4주년] 아발론 기사단 아크릴 스탠드&포토카드 세트 3 프람

가격: 22,000원 작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브랜드: 애니플러스 카테고리: 아크릴 굿즈

shop.aniplustv.com

 

 

취향의 문제지만, 아발론 기사단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 셋은 저 셋입니다. 프람과 메이링, 솔피요. 이 셋의 디자인이 취향이라 그런가봅니다. 왜인지는 저도 모릅...ㄱ-a

 

취향이라 해도 구매할 예정은 없습니다. 둘 곳이 없어요.

 

 

 

위가 1~2주이고, 아래가 3~4주의 뽑기 카드입니다. 팩 하나에 카드가 세 장 들어 있고요. 지난 수요일에 올린 글에도 적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는 재고가 없더라고요. 그러니 재고 상황 봐서 구매하고, 온라인에만 재고 있다면 온라인에서 구매해야지요.

 

얼마나 쓸지는 내일 봐서 결정을.-ㅁ-a

홈페이지 리뉴얼 이후에 새 제품 보는 재미가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상당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도 가능한데, 직접 구매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물건은 없더라고요. 그나마 로스터리 도쿄 5주년 접시들은 사보고 싶었지만, 사서 뭐하냐는 회의감이 급격하게 몰려오고 나서는 내려 놓았습니다. 사도 안 쓸 거면 사지 않는 쪽이 옳지요. 하하하.

 

 

 

https://menu.starbucks.co.jp/4524785557017

 

GOHOBI メロン フラペチーノ®|フラペチーノ®|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のGOHOBI メロン フラペチーノ®についてご紹介します。

menu.starbucks.co.jp

 

이번 시즌 새 음료는 멜론 음료입니다. GOHOBI 멜론 프라푸치노. 빨강 멜론과 초록 멜론의 좋은 점만 땄다고 광고중이네요. 아래에는 빨강 과육 멜론 소스랑, 멜론 쥬레(젤리)를 넣었고, 위는 초록 멜론 맛인 겁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의 장점을 따서 만들었다고 광고하듯 사진 찍었겠지요.

 

 

제철 음료로 소개된 것이 이 넷입니다. 멜론 프라푸치노, 스위트 밀크 커피, 핑크 프루츠 치어업, 거기에 스벅 리저브점에서 판매하는 사쿠라 무스 폼 라떼. 위에 올라가는 거품을 벚꽃풍미로 만들었나봅니다. 전 벚꽃 쪽은 썩 취향이 아니라서 내키지 않네요. 체리는 좋지만 벚꽃은 특별히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보통은 소금 절임과 그 향을 느끼는 쪽이니까요.

 

 

 

벚꽃 음료는 스벅 로스터리 도쿄가 더 많습니다. 벚꽃 크림 라떼, 벚꽃 자스민 소이라떼, 스노 블로섬, 티바나 크림 소다 벚꽃, 로즈라즈베리 & 라이치티

맨 아래 왼쪽의 스프링 블로서밍 아률은 뭔가 하고 찾아보니, 티바나의 사쿠라 아률(벚꽃 아률? 뭐지?)과 스파클링 와인을 섞은 칵테일이랍니다. 그 옆의 두 음료도 티바나에서 새로 낸 사쿠라 아률을 쓴 음료라는군요. 왼쪽의 셋은 에스프레소 음료들입니다. 로스터리 도쿄가 있는 메구로는 벚꽃으로 유명하다보니, 거기에 맞춰서 일부러 벚꽃 음료를 낸 모양입니다.

 

 

 

음식은 멜론크림 도넛,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쿠키&크림 시폰, 얼그레이 밀크크림 도넛 등등. 멜론크림도넛이 주력 메뉴인가봅니다. 정확히는 도넛이 아니라 마라사다 메론 크림입니다. 마라사다가 아마 하와이의 도넛이름이던가요.

 

 

 

 

이쪽은 추천 상품이 아니라 스타벅스 온라인 상점의 페이지라 장바구니에 넣기 버튼이 보입니다. 콜드컵 텀블러 샌드(710ml)랑 실리콘 뚜껑 베어리타스는 품절이네요. 나머지는 재고가 있습니다. 콜드컵은 710ml인걸 보면 벤티사이즈네요. 그래서인지 가격도 무자비합니다. 하기야, 473ml의 스테인리스 보틀 시사이드(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는 4450엔. 그 옆은 4450엔입니다. 분홍색의 돌핀 텀블러는 표면에 요철이 있나., 그렇게 보이네요.

 

푸른색 상품은 작년 한국 스타벅스의 bon voyage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더이상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제품이 없어 다행입니다. 훗.

 

 

 

한국 스벅은 아예 상품을 안 찾아보는지라. 그래도 최근에 본 춘식-라이언 콜라보는 그럭저럭 귀엽습니다. 집에 머그가 넘쳐나니 없앨 때까지는 사지 않는다를 아직은 유지하고 있지요. 그러니 전 참을 수 있어요...

 

 

 

이번 시즌도 무사히 넘겼습니다. 5월에는 또 뭐가 나올까요.'ㅂ'

로오히 홈페이지에 로오히 콜라보 카페 2기가 올라온 것은 한참 전이었습니다. 지난 번 콜라보 때는 상품만 가져왔는데, 이번은 조금 다릅니다. 사은픔으로 나온 빛 라플라스 아크릴판이 매우 예뻐보였거든요. 그래서 일단 저걸 찜해두고, 거기에 카페 스탬프 랠리를 통해 받는 사은품도 시도하기로 합니다.

만.

멀죠.

부산도 멀고, 서울도 멉니다. 주말에 다녀올까 생각도 했지만 이번 토요일은 일정이 있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요. 그래서 며칠 고민을 하다가, 어제 저녁에 최종적으로 '내일 일찍 일어나면 가자.'라고 결정합니다. 주말에도 바쁘게 움직이면 갈 수 있지만 굳이 오늘 방문한 이유는 날짜 때문입니다. 저 세트가 1~2주차 한정 메뉴이고, 첫 주는 3월 28일에 시작했습니다. 주말이 아닌 것 같아서 달력을 확인하니 목요일. ... 으으응? 아무래도 수요일까지겠지?

 

아침에 게으름피우다가 조금 늦긴 했지만 어찌어찌 서울에는 갔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이번 방문은 실패였습니다. 원하던 라플라스는 얻었고, 스탬프 랠리도 성공했지만 돌아오는 길이 매우 험났했기에 하루를 통째로 날렸습니다. 소중한 주중휴일을 그대로 헌납한 셈이지요. 거기에 애니플러스 합정점에 남은 로오히 상품은 매우 적습니다. 지금 온라인샵도 확인해봤지만 대부분이 구매 불가네요. 허허허허...... 일단 로잔나님 패키지부터 사야할가요.

 

콜라보 카페 인증 이벤트는 경험의 물약 200개입니다. 현재 경험의 물약 재고가 20만개 가까이 되는 터라 관심은 덜했습니다.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403281200/

 

[이벤트] 아발론 미식회 인증샷 이벤트

로드의 미식여행이 더 즐거울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blog-ko.lordofheroes.com

 

 

엘펜하임 청정 먹태 세트가 아니었다면 안갔을거예요... 빛 라플라스의 아크릴.....

 

https://www.aniplustv.com/storeCollaboCafe

 

한일 동시 방영 애니메이션 채널 - 애니플러스

가장 빠른 한일 동시 방영 채널. 분기별 최신 신작을 일본과 동시에 방영하는 라이브, 스파이 패밀리, 진격의 거인, 주술회전등 인기작품 고화질 무제한 스트리밍, 다운로드, 굿즈 판매.

www.aniplustv.com

 

 

지금 작성하면서 확인해보니 내일부터 3~4주차 음식이 나옵니다. 와아아....

 

 

 

이에, 프라우가 감상을 남겼습니다. 사다리타기로 먹을 사람 결정하자고요.

https://twitter.com/ZzinRau/status/1777909373680918916

 

 

물 메이링, 풀 루실리카, 둠 샬롯, 대지 로잔나, 대지 조슈아, 대지 바네사, 대지 나인. 하하하하;ㅂ; 대지 요한이 만든 이끼 케이크의 시식 사다리 대상자입니다.

 

 

애니플러스 합정점에 들어가서 카페를 이용하겠다고 하면 안내를 해줍니다. 카페 카운터가 따로 있어요. 들어갔을 때는 이미 전 타임이 다 차서, 12시 타임에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 받았습니다. 12시부터 13시 40분인가? 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대기 예약인 셈이니 예약에 동의하고, 메뉴판을 보고 고민하다가 엘펜하임 먹태세트로 예약을 했습니다. 결제하면 영수증 상단에 이용 가능 시간을 적어줍니다. 그리고 잠시 돌아다니다가 10분 전에 내려가 줄을 섰습니다. 줄 선 다음에 차례로 영수증을 주방에 넘기고 진동벨을 받아 자리에 착석하면 됩니다.'ㅂ'

 

음. 결론적으로 오늘이 1~2주차 마지막 날이어서 그랬던 모양이지만, 상품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허허허. 트레이딩 카드를 노리고 갔지만 매물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담요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크릴 스탠드는 사용하지 않으니 뭐... 이번의 빛 라플라스는 실물을 보고는 좀 실망했고요.

 

 

 

 

포토카드는 나인을 받았습니다. 종류는 아래와 같고요...

 

 

 

플로렌스 조의 사진도 좋지만, 아냐, 나인도 좋아요. 무작위다보니 어떤 사진이 나올지는 모르는 거라, 이대로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갈지는 미지수. 무엇보다, 이번에 방문했다가 대부분의 상품이 품절되는 바람에 구매 못한 원한이 조금 많이 큽니다. 멀리서 갔다가 허탕치고 하루를 통째로 날린 셈이니까요.

 

 

 

 

 

 

다녀와서 후르륵 커피를 들이마시며 받아온 상품을 정리합니다. 스탬프 랠리는 4개 모두 완료했습니다. 카페에서 나온 뒤, 매장의 남은 상품들을 둘러 보면서 고민하다가 헬가와 발터의 생일 추가 패키지를 골랐습니다. 각각 5천원 하여 1만원. 계산하면서 로오히 메인 화면과, 카페에서 위의 엘펜하인 세트를 찍어 트위터에 올린 화면을 보여주면 됩니다. 로오히는 돌리는 화면이 아니라 왕성 로비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트위터 화면은 해당 게시글 확인 뒤 메인 화면으로 작성자 여부를 확인하더라고요. 그렇게 도장 세 개를 마저 받고는 미하일과 린의 데이트 엽서를 받았습니다. 저 그림은 카페 메뉴 쟁반에도 깔려 있었지요.

 

 

무사히 얻은 건 좋지만 그래서, 애니플러스 온라인 상점에 상품은 언제 재입고 되나요...?

 

 

 

투표는 사전에 끝냈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미래를 위해서 투표하는 날이지요. 제가 뽑은 사람이 당선되는 일은 반반정도였나... 하여간 효능감은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쉬는 날을 일부러 만들어주었으니 그에 보답하는 의미로 매번 하고 옵니다. 적어도 투표권 생긴 이후로는 내내 했다고 기억합니다. 한 번도 안 빼먹고요. 말 잘듣는 아이라 그래요.-ㅁ-a

 

 

이번 주는 주 4일 근무인 셈이라, 오늘도 신나게 놉니다. 아까 뜯은 소설의 몰입도가 상당히 좋아서, 편수가 많지만 걱정 않고 읽어내립니다. 보통 편...이 아니라 이 경우는 권 수이지만, 분량이 많은 소설을 만나면 걱정이 앞섭니다. 이렇게 긴 소설을 끊지 않고 읽을 수 있을까란 걱정 말입니다. BL 소설의 경우 보통 4권이고, 현대판타지나 판타지소설은 연재분으로 읽다가 끊거나, 결말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도중에 구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걱정이 덜합니다. 하지만 BL소설은 4권을 넘어가면 슬슬 힘들더군요. 기반이 로맨스라, 로맨스소설의 감정선을 유지하며 읽을 수 있는게 딱 그 정도 같아요. BL 소설의 밀도와 다른 웹소설의 밀도를 비교해 보는 것도 한 번 해볼만하겠네요. 왜 BL 소설의 경우 더 밀도가 높다고 느껴지는가의 문제. 소설의 목적지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현대 판타지는 보통 세계를 구하는 내용이다보니 드래곤볼 처럼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이고, BL은 주인공의 감정선이 우선이다보니 주인공이 차근차근 성장하는 것보다는 연애 대상과의 갈등이 부각되기 대문에 감정적 소모가 더 세다거나...?

 

이런 연구는 일단 미뤄두고, 소설 마저 읽으러 갑니다.-ㅁ- 자기 전에 다 읽어야지. 그래야 내일은 다른 소설 붙들 수 있어요.

 

지난 주의 종이책이 560쪽이라 마음 든든하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습니다. 아! 해치웠다! 이번만큼은 해치웠나?가 아니라 해치웠다!가 맞습니다. 하하하.

 

대신 다른 종이책은 없군요. 어제 올린대로 쌓인 책을 차근차근 해치우면서 전진해야합니다. 그래야 책 정리가 가능하니까요.

 

 

 

이레네 바예호. 갈대 속의 영원: 저항하고 꿈꾸고 연결하는 발명품, 책의 모험.

도서관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5827538&start=slayer

 

갈대 속의 영원

무엇보다도 현재에 이르기까지 책을 고안하고 지켜낸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바예호는 이들이 지식과 사상과 이야기를 지켜냄으로써 우리가 다른 세상을 꿈꿀 수 있게 해주었음을, 정신적 영

www.aladin.co.kr

지난 주의 종이책. 하지만 별로 기억에 남은 내용이 없습니다. 도서관사는 학교에서 하도 들었던 내용이라 더 알고 싶지 않다는 심정이 큽니다. 여러모로 전공수업 듣는 것 같았지요. 거기에 이 책의 중심은 고대 도서관입니다. 중세도 거의 나오지 않고, 고대 도서관과 근대, 현대의 도서관을 오갑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전의 도서관사는 예전에 다른 책에서 많이 읽었습니다. 한참 전에 읽은 책이라 가물가물하지만, 식물의 역사 관련 책에서 초기 도서들이 어떤 흐름으로 증여되었는지를 보여주더군요.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친구나 제자에게 넘기는 식으로 개인도서관이 이어졌다고 기억합니다. 하도 오래전 책이라 다시 읽... .. ...기는 어렵군요. 그 책 참 두꺼웠지요.

 

저자는 인문학자입니다. 문헌정보학 전공이 아니라 사학, 인문학 고전, 서지학 계통이라 책에 등장하는 많은 문헌과 책들은 아마 원서로 된 것을 그대로 읽었을 것이라 추정합니다. 책에도 그런 언급이 있고요. 희랍어와 라틴어를 다 읽을 수 있으니 여러 문헌을 섭렵하여 그 속에서 한 땀 한 땀 책의 이야기를 주워 올렸습니다. 그렇다보니 고대의 이야기가 많고, 그 때문에 제목도 갈대 속의 영원입니다. 고대 서적은 파피루스로 제작했고, 그 파피루스는 나일 강가에서 자라는 갈대가 재료입니다. 갈대를 써서 파피루스를 만들었고, 그 파피루스에 책의 내용이 담겼으니, 갈대 속에는 영원의 지식이 담긴 셈이지요. 물론 나중에는 파피루스 수출을 막아서 양피지를 만들게 하는 어느 왕의 삽질도 나오니 고대의 책과 지식의 역사가 궁금한 분들께 추천합니다.

 

 

숙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85~246.

판타지, 차원이동.

https://www.joara.com/book/1517461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동생이 읽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에,메인 남주도 아닌 서브 남주로 빙의했다.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놈은 훗날 전쟁에 나가메인 남주 대신 죽을 운명이었지.결심했다

www.joara.com

246화까지는 읽었고, 앞서의 주행 때도 그랬지만 진도가 잘 안나가는군요. 하지만 최근 편을 이해하려면 더 읽어야 합니다. 종이책을 치우려면 잠시 멈춰야 하지만요.

 

 

주중의 알라딘 전자책 주문 폭주(..)로 BL을 왕창 읽었습니다. 아래는 그 흔적이고요.

 

 

챠니. 레이오버 6.

BL, 오메가버스, 타임슬립.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4127274

 

조아라에서 연재 후 완결되었던 소설입니다. 연재 편 수가 상당히 길었다고 기억하는데, 전자책으로는 6권이군요. 6권 뒤에는 외전도 있습니다.

 

영원은 16년 전의 과거로 떨어집니다. 핸드폰은 불통이고 현금은 없으며, 과거다보니 신용카드를 쓸 수도 없습니다. 과거에서 머물러야 하는 시간은 3개월이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의붓아버지인 현재에게 갑니다. 그래서 주요 소재가 타임 슬립이지요. 그러나 미래에 어머니의 남편이 될 현재는 영원에게 홀딱 반해서 구애하고, 3개월 뒤에 미래로 돌아가는 영원은 무시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근친은 아니지만 유사근친에 가깝습니다.

 

연재 당시에는 1부와 2부로 나뉘었고, 2부에서의 내용 때문에 댓글이 들끓었습니다. 오메가버스 세계관 답게 각인이 있거든요. 거기에 두 사람의 나이차 문제도 있어서 음.... 으으으음. 타임슬립 한 과거에는 동갑이었지만, 바꿔 말하면 둘의 나이차는 16세입니다. 거기에 어머니의 재혼으로 엮인 부자관계이기도 하니, 영원이 원래의 시간대로 돌아온 뒤에는 현재가 계속해서 영원을 밀어냅니다. 영원의 사랑은 과거에서 돌아온 그 시점이라 생생하지만 현재의 시간은 16년 전에 사랑하는 이가 사라졌던 그 때에 멈춰 굳었고 풍화되었습니다. 그러니 2부에는 망부석이 된 현재가, 과거와는 반대로 영원의 구애를 받는 셈입니다.

무엇보다 글이 섬세하고 둘의 감정선이 유려합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건 역시 소재고요. 때문에 취향이 갈리겠지요.=ㅁ=

 

 

차옌. 뜬장 위의 개 외전.

BL, 오메가버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8602011

 

외전! 기다리던 외전이라 즐겁게 보았습니다. 정희연과 연우범의 아이가 어떤 아길까 궁금했는데, 이미 임신했을 때부터 보통의 아기는 아니었군요. 초음파 사진 건, 졸업 축하 에피소드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아... 알파들.... 거기서 얼어붙었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ㅇㅇㅇ도 매우 귀엽고요. 등장은 적지만 귀엽습니다. 원래 랜선 고양이가 귀엽듯, 남의 집 아기가 귀여운 거예요. 손자가 귀여운 것도 같은 맥락이라 봅니다.

 

 

글먹SS. 서퍼; 스토커 헌터지만 육아하고 있습니다. 외전3-희원이의 특별활동.

BL, 현대판타지, 회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4127055

 

외전 나온 걸 보고는 당황했지만, 내용보고는 폭소했습니다. 이번 외전은 희원이가 주인공입니다. 그 앞서의 이야기는 희재가 주인공이고 희원이는 준주연이었지만요. 이번 편은 오롯이 희원이가 주연입니다. 친구의 자랑을 듣고는 목욕탕이 궁금했던 희원과, 희원이 가고 싶다면 해주고 싶었던 희재와, 연인이 목욕탕 가는 건 참을 수 없었던 이건과.-ㅁ-a

예상 못했던 흐름이지만 결말까지 꽉찬 이야기였습니다. 읽는 동안 행복했어요.

 

 

차옌. 체리 케이크 1, 4.

BL, 오메가버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3640202&start=slayer

 

조아라에서 완결난 소설이었고, 알라딘 발매는 조금 늦었습니다. BL은 자주 그렇죠.

최근 연재중인 소설을 보고 작가의 다른 소설을 검색했다가 출간을 확인하고 집어 들었습니다. 서수현은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다 최근에 떠나보냈습니다. 마을의 할머니들은 수현이 혼자서 잘 살지 걱정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의 경험도 있어 그런지 꿋꿋하게 혼자서 잘 이겨냅니다. 마을의 유일한 슈퍼를 운영하며 지내던 어느 겨울날, 갑자기 낯선 이들이 마을을 찾아옵니다. 그러려니 하며 넘기려던 찰나, 낯선 이와 관계가 있는 덩치 크고 조금 많이 험악하게 생긴 기태연과 마주합니다. 열성 오메가지만 그간 알파를 접할 일이 없었던 터라 우성알파라는 기태연과도 별 문제 없이 지냅니다. 1권은 주로 밥해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연재 당시에 결말을 보고는 어떤 이야기가 되는지 짐작했던 터라 2권과 3권은 건너 뛰고, 4권으로 갔습니다. 음. 달달한 내용의 완결이고요.-ㅁ-a 1권의 먹는 이야기는 정말 행복합니다. 크흑. 보고 있으면 배고픕니다. 수현의 음식 솜씨가 상당하거든요.;ㅠ; 하. 저도 수현이의 밥상 받아보고 싶...... 그보다 제가 음식 솜씨 키우는 쪽이 빠를 겁니다.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특별외전 2.

BL, 판타지, 회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3973248

 

[전자책] [BL]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특별 외전2)

#회귀물 #영지물 #쌍방구원 #하극상 #집착츤데레공 #허당수BR BR 전쟁 중 야반도주했다가 인생을 말아먹었던 망나니 영주 루이센.BR 처절한 후회 끝에 죽었다가 눈을 떠 보니,BR 야반도주를 하던 그

www.aladin.co.kr

신간 목록에서 외전 나온 걸 확인하고 집어들었습니다. 보통 세트가 다시 나오는 건 외전 출간으로 세트를 다시 묶어 그렇더라고요. 그러니 세트가 올라오면 외전 출간 여부를 확인합시다..

몰락한 영주님의 사전 본편을 상당히 즐겁게 보았고, 이번 특별 외전은 AU(another universe), 현대 세계 할리우두를 배경으로 합니다. 현대에서 만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담적단.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 7(외전2).

BL, 판타지, 차원이동. 추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3973695

 

[전자책] [BL]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Sweetie, Sweetie, Sweetie) 7 (외전2)

악역조연의 계약결혼 상대에 빙의했다.BR 신들은 세상을 구해달라 난리인데, 체력, 근력, 민첩은 1에 상태창도 없다.BR 빙의물의 클리셰를 따라 기억을 잃은 척했더니, 악역조연이 기묘한 눈으로

www.aladin.co.kr

이 책은 주 중간에 감상을 올렸지요. 읽으면서 행복했습니다. 하. 취향의 소설, 취향의 외전이었어요. 판타지와 추리 좋아하신다면 이 짧은 외전도 챙겨보세요. 물론 본편을 읽어야 더 재미있겠지만서도, 본편은 베드신이 없어 19금이 아닙니다. 외전 1만 19금일거예요. 그러니 본편 보고 넘어가서 보시면 됩.. .. .. 아. 외전 1에서 이어지는 내용이 있어서 보는 쪽이 나을까요. 하여간 재미있습니다. 읽고 나면 다른 추리소설이 마구 당겨요.

 

 

안희매. 내겐 너무 다정한 우주 1~4.

BL, 오메가버스, 차원이동.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8664957&start=slayer

 

리디북스에서 출간되었을 때 한 번, 알라딘에서 출간되었을 때 한 번. 그리고 이번에 다시 읽었습니다. 훗. 우주 최강 귀엽습니다.

 

 

가막가막새. 꽃피는 목이 오면 4.

BL, 오메가버스, 무협.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3973089

 

조아라에서 연재되었을 때 정주행하고, 리디북스에서 출간되었을 때 4권만....; 그리고 알라딘에 올라온 걸 보고는 세트 구입하고 4권만 다시 읽었습니다. 아, 귀엽다.;ㅂ; 저도 땅콩 먹고 싶어요! ;ㅠ;

 

 

진수묘. 회귀자의 아카데미 사냥법 1~11.

판타지, 회귀.

https://www.joara.com/book/1741825

 

회귀자의 아카데미 사냥법

“아카데미의 교수직 말인가?”마계의 군세에 인류의 마지막 군단이 전멸하고, 회귀했다.이번 생은, 모든 마족을 죽이기 위해 살아가겠다."...수락하지."사립

www.joara.com

세계의 멸망 직전에 회귀했습니다. 정확히는 악마들에 의해 세계가 멸망했을 때, 그 때 회귀했습니다. 회귀한 뒤에는 과거의 기억을 모두 갖고 있으니, 등급은 낮아도 실력은 등급 외입니다. 그런 능력으로 중급 악마를 처치하고, 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여 아카데미의 교수로 들어갑니다. 악마들의 침공에서 살아남으려면 가능한 많은 동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가장 적절한 공간은 역시 아카데미지요.

 

거기까지는 좋은데... 과거에 꽤 실력 있던 학생이 항명하고, 결투에서 승리한 뒤 학생을 훈련시키는 장면에서 멈췄습니다. 학생의 체력단련 지도를 위해 키와 몸무게를 물었더니 학생(여성)이 얼굴을 붉히는데서 1차로 멈췄고, 키가 168에 몸무게 46kg이라는데서 내려 놓았습니다. 이 학생, 마법사도 아니라 기사입니다. 기사과목 수강신청에 실패해 악마학으로 밀려 온 거였는데, 기사 지망생이 키 168cm에 46kg이라고요? 근육은 어디에?

 

 

도우. 검술천재는 상인이 되고 싶다 1~2.

판타지, 환생.

https://www.joara.com/book/1741821

 

검술천재는 상인이 되고 싶다

삭막하기만 했던 무인의 삶.그래서 이번 생에는 상인이 되기로 했다."칼잡이 아니고 상인입니다."

www.joara.com

권이 아니라 화입니다. 2화까지 읽고는 내려 놓음. 이쪽은 환생한 검술천재가 상인이 되겠다며 검의 극의를 보여주고는 제국 검술대회에서 우승하고 나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고 선포하는데까지입니다. 음...  그 방향은 아닌 것 같아요....

 

 

 

갈아만든배. 나는 엑스트라를 원한다 1~14.

판타지, 환생.

https://www.joara.com/book/1744520

 

나는 엑스트라를 원한다

사람은 모두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라고 하지만,진짜 이 세상의 주인공 같은 인생을 살았다.그것도 9번이나.그런데 결말이 다 배드 앤딩이었다…….그만 부려 먹어라,

www.joara.com

9번 환생했습니다. 회귀가 아니라 환생.

첫 번째 삶은 매우 낮은 곳에서 시작하여, 마왕을 잡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삶은, 그보다 조금 나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마왕이 나타나 영웅이 되어서 마왕을 처치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삶은 그것보다 조금 더 나았고.... 아홉 번째의 삶이 되자 이제는 여신 따위 알바냐!를 외치며 마왕을 때려잡습니다. 너희는 왜 이렇게 튀어나와서 나를 괴롭게 만드나는 심정이었지요. 그래서 마왕은 어리둥절했습니다.

만.

열 번째 삶을 공작가에서 시작했을 때, 이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쉬고 싶지만 더욱더 격하게 쉬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쉬고 싶습니다. 다행히 위로 형 둘과 누나 하나가 있어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격하게, 더욱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사고만 치는 .......

 

이전에 나태의 달인, 게으름의 화신이 주인공인 소설을 올린 적 있지요. 그쪽은 회귀라서 개그에 가깝지만, 이쪽은 환생이다보니 주인공이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닙니다. 그 과정에서 등장한 인물도 썩 취향이 아니라.... 중간에 내려놓았습니다.'ㅂ'a

 

 

레노벨. SSS급 운빨로 무한 레벨업 1~30.

현대판타지.

https://www.joara.com/book/1732168

 

SSS급 운빨로 무한 레벨업

지옥 같은 삶에서 자살하려고 마음 먹은 순간, 세상이 변했다."나만 운 스탯이 없어?"무한으로 오르는 레벨. 압도적으로 좋은 운빨.나는 이게

www.joara.com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수준의 운을 가진 주인공이, 세계 격변으로 시스템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마이너스 무한대에 가까운 운 수치 때문에 거꾸로 시스템에서 운 항목이 삭제되어 겪는 일입니다. 운의 수치가 낮을 수록 좋다고 하지만 주인공은 운이 없지요. 아니, 운 항목이 없습니다. 운이 너무 없었던 시스템 이전의 삶은 시스템 도입 후에 완전히 바뀝니다. 쫓아오던 몬스터가 맨홀에 빠져 죽을 정도로요. 그런 운 덕분에 레벨업이 다른 헌터들보다 빠릅니다.

거기까지는 좋지만 유일한 친척과의 관계 등에서, 과하게 운이 나쁨을 강조하는 여러 장치들이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 하하;

 

 

화운. 회귀 받고 전설 더! 1~132.

현대판타지, 회귀.

https://www.joara.com/book/1744522

 

회귀 받고 전설 더!

멸망한 세상에서 회귀한 차연웅! 무려 19년 전 과거로 돌아왔다.´나 아직 헌터가 아닌가?´ 의문이 올라오는 순간.띠링- 〈성장형 헌터로 각성하였습니다

www.joara.com

게이트가 생기고 그 뒤에 탑이 생기며 이계의 신들이 지구를 침공합니다. 완전히 무너진 지구에서, 마지막의 유물 하나를 빼앗기기 직전에 유물과 함께 회귀합니다. 거기에 성장형 헌터로 각성하고는 유물 덕분인지 전설급의 스킬을 얻습니다. 카드뽑기 게임 형태이고요. 그 카드들 역시 이계의 신들에게 악연을 가진 다른 차원의 영웅들이라, 카드의 영웅을 자동전투로 키워가면서 성장시킵니다. 그리고 그 성장은 자신에게 스킬로 돌아오고요. 그래서 회귀 받고, 전설 급 스킬이 추가된 겁니다. 회귀 덕분에 과거의 여러 기연을 먼저 얻어내고, 중요한 인물은 시스템이 주는 퀘스트로 구하고, 그 과정에서 얻는 포인트인 스타로 위험한 상황에서 여러 번 탈출합니다. 그런 과정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 하하하하.;ㅂ; 그쵸. 여성 헌터가 반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여럿이라 조용히 내려놓았습니다. 132화 즈음에서는 중국에 도움을 주고 헌터를 얻어오는 장면이 등장하다보니, 하하하하. 중국이 저럴리가 없어.OTL

편견 같지만, 지금의 중국 모습을 보면 무협 속 무림맹과 닮았다는 소설의 서술이 맞습니다. 그 중국은 이미 가고 없죠...

 

 

1.웹소설
숙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1~880.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08. 기준)(85~246)
진수묘. 회귀자의 아카데미 사냥법 1~20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03. 기준)(1~11)
도우. 검술천재는 상인이 되고 싶다 1~11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03. 기준)(1~2)
갈아만든배. 나는 엑스트라를 원한다 1~32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05. 기준)(1~14)
레노벨. SSS급 운빨로 무한 레벨업 1~20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26. 기준)(1~30)
화운. 회귀 받고 전설 더! 1~38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4.05. 기준)(1~132)

2.전자책
챠니. 레이오버 1~6.북극여우, 2023, 세트 21000원.(6)
차옌. 뜬장 위의 개 외전. 비욘드, 2023, 5100원.
글먹SS. 서퍼; 스토커 헌터지만 육아하고 있습니다. 외전3-희원이의 특별활동. 더클북컴퍼니, 2024, 1천원.
차옌. 체리 케이크 1~4. 텐시안, 2024, 세트 13600원.(1, 4)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특별외전 2. 연필, 2023, 500원.
담적단.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 7(외전2). 러스트, 2024, 400원.
안희매. 내겐 너무 다정한 우주 1~4. 이클립스, 2023, 각 권 3200원.
가막가막새. 꽃피는 목이 오면 1~4. B&M. 2024, 세트 12800원.(4)

3.종이책
이레네 바예호. 갈대 속의 영원: 저항하고 꿈꾸고 연결하는 발명품 책의 모험, 이경민 옮김. 반비, 2023, 26000원.

 

 

뭔가 걱정되는 일이 있으면 한참 전부터 끙끙대며 고민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담주에 있는 행사 때문에 이번 주도 평소보다 책을 덜(?) 읽었고요. 그래도 어제 일거리 하나는 끝냈으니 이제 남은 건 그 다음 문제. 담주 주말만 지나면 다시 마음이 평온할 거예요. .. 아마도?

 

하지만 다음주 중반에는 큰 이벤트가 있지요. 그 또한 지나가리니.

 

 

원래 이번 주말에는 로오히 4월 생일자들의 선물을 다 안겨주고 인증을 남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실패했고요. 원인은 드래곤머지입니다. 출석체크만 하고, 가끔 몇 번 합쳐주는 걸로 끝나는 게임인데, 주말의 새로운 이벤트에 홀려서 거기 참여하고 말았네요. 아.. 이제 그만 수집하고 관리 좀 해야하는데 매번 해야지하고는 잊습니다. 주말에는 뻗어있기 바쁘거든요. 이번 주는 또 책만 잔뜩 쌓아 두고... 그래서 토요일에 손 댄 김에, 양쪽의 서가를 정리해볼까 하여 오늘 시도했다가 포기했습니다. 안 돼.;ㅂ; 본가에서 책 들고오지도 않았는데, 이미 책이 마구 증식해서 서가 두 개를 다 채웠습니다. 동일한 크기의 서가 둘을 양쪽 벽면에 마주보는 형태로 두었고, 그 서가 둘 다 정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원래 있던 서가는 손대기 어려울 정도로 쌓여 있고, 제 등 뒤의 서가는 정리를 해야하는데 마찬가지로 쌓아두기만 하는 심난한 상황입니다. 오늘 시도했다가 포기한 것도, 이 책을 치우고 싶지만 읽지 않으면 정리할 수 없다는 기본 명제 때문이었습니다. 읽어야 해요, 읽지 않으니 책을 치울 수가 없어요. 으흐흐흑.;ㅂ; 공공도서관에서 책 기증을 받아주려나 싶은 생각도 잠시 지나가고.;ㅂ;

 

하여간 추리소설 쌓아 둔 것은 열심히 읽어서 치우렵니다. 로맨스 소설도 조금 고민중이고요. 로맨스소설보다는 백망되나 데못죽, 전독시처럼 쌓여 있는 책들이 문제입니다. 이쪽은 읽어도 버릴 수 없으니까요. 특히 상품 형태로 구매한 책들은 처분이 어렵죠. 탈덕해도 상품은 손에 쥐게 되니까요. 하.;ㅂ;

 

 

그리하여 이번 주말은 기존 책을 읽어 치우지 않는다면 구입하지 않는다는 기준을 다시 세울까 했지만, 당장 읽고 싶고 읽어야 하는 책이 장바구니 담기니 그런 걸 생각할 수 있나요. 아오.;ㅂ; 게다가 제가 구입하는 책은 전공서적의 애매한 경계에 있단 말입니다.;ㅂ;

 

급기야 어제 굉장히 극단적인 생각까지 도출했으니, 이 해결 방법에는 자금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자금은 둘째치고, 실현하려면 본가의 책들을 모두 치워야 한다는 결론으로 흐르니까요. 하.

 

 

기승전 부동산입니다, 여러분.ㅠ_ㅠ

 

 

비공개로 쓴 글이 하나 있긴 하지만 그건 백업용이라 일기는 아니죠. 어제는 집에 평소보다 조금 늦게 돌아와서는 저녁 챙겨먹느라 늦었습니다. 근처 대형 마트에서 불고기만 사먹다가 새롭게 양념돼지고기를 사왔거든요. 그러니까 제육볶음 말입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다른 것보다, 돼지고기의 비계 씹히는 맛이 끝내줍니다.

 

 

사진은 어제의 투표 인증. 이렇게 찍어서 G에게 보냈더니 이 사진이 뭔가 하고 넘어갔다고 합니다. 하기야 배경도 그렇고 옆의 대파색 죠르디도 그렇고 신부 미쿠도 그렇고, 그림 메모지도 그렇고 인증 도장이 눈에 확 들어오진 않죠. 메모지는 다이어리에 잘 붙여뒀습니다. 사전투표 했으니 수요일에는 조금 쉴 겁니다. .. .. . .. 쉴 수 있을까요. 그 주 토요일에 강의 있는데.=ㅁ=

 

 

 

최근 알라딘 구입 사진이 적은 건 서울로 가는 우편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라고 적고 나니 오늘 알라딘 한 상자 받았네요. 이건 원서 두 권이 끼어 있어서 주문하고 한참만에 받았습니다. 이 사진 찍는 건 홀랑 잊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오늘 아침 G가 찍어 보냈습니다. 전자책 구입하는 김에, GYO의 리얼토크를 구입하려고 들어갔다가 궁금한 책 한 권(지금은 일본 소도시 여행)이랑 L이 좋아할지 어떨지 모르지만 그림책 신간으로 나온 알사탕 제조법을 보고 장바구니에 담았거든요. 전자책 포함해서 총 구입금액이 상당히 높았던 지라 선택할 수 있는 사은품이 많았습니다. 그 중 어린왕자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만 G의 확인을 받았고, 나버지는 멋대로 주문했습니다. 연보라색 사각 주머니가 보아뱀이고, 그 오른쪽의 주머니느 스트링백, 그 위에 검은색 동전 지갑, 그리고 검은토끼 컵받침이 있습니다. 아래 깔려 있는 건 친구의 전설 테이블 매트고요. 이것 저것 신나게 주워 담았습니다. 알라딘 마일리지는 쌓아두었다가 1년에 한 번 정도 피규어 구입에 사용하지만, 이런 때 써도 좋습니다. 이러면 상자 뜯었을 때의 기분이 좋거든요.

 

상자 뜯어서 꺼내본 G의 말로는 L이 알사탕 제조법을 보고 매우 흥분하여 "이거 내가 갖고 싶었던 책인데!"라고 했답니다. 학교도서관에는 아마 알사탕만 있을 것 같은데..? 새책은 친구가 들고 와서 자랑했는지도 모르지요. 지난 번에 보낸 친구의 전설이랑 팥빙수의 전설 등등의 그림책 받았을 때도 친구가 들고 있는 걸 보고는 갖고 싶었는데 말하는 걸 까먹었다 했으니까요. 하하하;

 

여튼 내일은 강의 자료 마저 수정해야합니다. 내일은 코에 바람쐴 겸, 나가서 작업할거예요.'ㅂ'

 

담적단.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 7(외전 2). 러스트, 2024.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3973695

 

[전자책] [BL] 스위티, 스위티, 스위티(Sweetie, Sweetie, Sweetie) 7 (외전2)

악역조연의 계약결혼 상대에 빙의했다.BR 신들은 세상을 구해달라 난리인데, 체력, 근력, 민첩은 1에 상태창도 없다.BR 빙의물의 클리셰를 따라 기억을 잃은 척했더니, 악역조연이 기묘한 눈으로

www.aladin.co.kr

 

 

BL이지만 성인제한이 걸려 있지 않습니다. 베드신이 없으니 안심하고 즐겁게 즐기시면 됩니다. 애초에 스위티×3은 본편도 성인제한이 없습니다. 외전에만 신이 있고 본편에는 없거든요. 그래서 판타지소설로도 충분히 추천할만 합니다. 취향이 조금 갈릴 수도 있지만 잘 쓴 차원이동빙의판타지라 더더욱 추천합니다.

 

엊그제  BL소설 신간 목록을 훑어보다가 예전에 재미있게 읽은 소설의 외전이 여럿 나온 걸 보고 장바구니에 주섬주섬 담았습니다. 구체적인 소개는 다음주 독서기록에 올리겠지만, 스위티×3의 외전2는 꼭 올리고 싶더군요. 무엇보다 19금이 안 달려 있으니까요. 외전 1은 악신을 물리치고 난 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대공부부의 모습을 그립니다. 외전의 맨 마지막 이야기에서 한참 더 지난 시점이 외전 2의 배경입니다. 몇 년 사이에 여러 사건들이 있었던 모양이고, 대공은 여전히 만신의 사자라는 칭호에 의구심을 보입니다. 만신의 사자가 아니라 만신의 시다바리(순화표현)가 아닐까 의심하는 모양새로요. 그러던 중 경사가 있어, 유진과 대공님은 즐거이 축하합니다. 그러나 그 직후에 큰 사건이 발생하고, 여기에서 유진은 빙의 전의 실력을 십분 발휘합니다. 와, 읽으면서 마구 폭소했고요. 아, 유진. 이런데도 대단한 재능이 있었어요!

 

추리를 좋아하신다면 가볍게 보실만 합니다. 여러 오마쥬가 뒤섞여 있지만 유진의 추리가 돋보이는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무엇보다 본편과 외전에 이어, 여러 인물들의 즐거운 뒷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취향에서 미묘하게 안 맞는 소설 몇을 보다보니 취향에 착 들어맞는 소설이 더 반갑습니다. 크윽.... 외전이 더 나오기는 어렵겠죠.;ㅂ;

 

 

 

적고 보니, 이것도 일상추리로 넣어야 하나 싶습니다. 보통 사람의 일상은 아니지만 만신의 사자이자 대공비인 유진에게는 이것도 일상입니다.(...)

제주 4.3 사건을 포함해 날짜로 지칭되는 사건들은 가운데점을 찍는 표기가 옳습니다. 공식표기로는 그러하고, 가리킬 때는 마침표 같은 온점을 찍기도 하고요. 『4·3, 19470301-19540921』는 제목을 정확히 외워야 검색할 수 있을 것인데, 매번 본제목을 잊어서 부제인 기나긴 침묵 밖으로라고 씁니다. 제목을 정확하게 기억한다면 제주 4.3사건의 시작일과 종료일을 알 수 있겠지요. 외워야 합니다.

이런 사건들을 날짜로 부르지 말고 잔악한 행위의 주체자, 그러니까 가해자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 분은 이걸 '이승만의 제주 민간인 학살'로 정의했고요. 그 또한 동의합니다. 제노사이드, 인종 청소는 보통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포함한 인종 학살 사건이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민간인 학살을 포함한 비인도적 연쇄 살인사건과 같이 민족이나 인종이 다른 이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뭐, 위그노 학살처럼 종교가 다른 사람을 죽이는 일도 있고요. 제주 민간인 학살은 사상을 핑계로 동일 민족, 동일 집단 내에서 벌어진 사건이니까요. 발칸반도의 코소보 사태보다 훨씬 앞선 사건들이지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3540679

 

4·3, 19470301-19540921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2,762일, 한국 현대사의 빼놓을 수 없는 비극, 4·3, 우리는 4·3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 책의 제목은 낯선 숫자의 조합이다. <4·3, 19470301-19540921>. 4...

www.aladin.co.kr

2023년 4월 3일에 출간된 책이라 오늘로 꼭 1년입니다. 부디 오래오래 잊지 않고 챙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픈 역사는 반면교사 삼아 오래 기억해야 하니까요.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64480

 

열린책들 벽돌책 1권 이상 구매 시, 미니 에코백

이벤트 대상도서 1권 이상 구매 시 미니 에코백 마일리지 구매 가능.

www.aladin.co.kr

잠시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열린책들의 트윗을 보았습니다. 열린책들에서 벽돌책을 위한 이벤트를 벌이더군요. 교보, 예스24, 알라딘 모두 해당됩니다. 벽돌책을 담을 수 있는 작은 가방을 준다고 하는군요. 오오. 멋집니다. 하지만 목록에 등장한 책 중 사고 싶은 책이 단 한 권도 없습니다. 움베르트 에코의 책이 있었다면 도전했을지도. 하지만 다행히 없습니다.'ㅂ'a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6881113

 

위풍당당 여우 꼬리 5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도록 일깨우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위풍당당 여우 꼬리’ 시리즈가 다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나만의 ‘멋’을 찾고 싶

www.aladin.co.kr

 

잊지말고 위풍당당 여우 꼬리 5권도 챙깁니다. 이쪽은 L에게 보낼 겁니다. 1권 나왔을 때는 얘가 언제 커서 이 책 읽나 했는데, 이제는 슬슬 옆에 붙여줘도 되지 않을까요. 음... 아직 어린가.=ㅁ=

 

그리하여 오늘도 알라딘 책 주문하러 갑니다. 오늘 책 한 권 끝냈으니 새 책 사도 되겠지요! 지난 주부터 읽어 가던 두꺼운 종이책을 드디어 해치웠습니다! 만세..!

달이 바뀌면 생일선물도 새로 시작하지요. 이달은 아슬란이 있습니다. 아슬란 둘과 브랜든, 조슈아가 생일자로군요. 이중 초월 예정은 조슈아만 있습니다. 29일까지니까 그 전까지 지금 키우는 영웅들을 모두 만렙 만들어야지요. 그건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고.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숲에서 나는 각종 과일을 잘게 잘라 한데 모아 먹는 샐러드. 가벼운 드레싱을 곁들이기도 한다.

(과일샐러드로군요. 맛없을리 없다. 가벼운 드레싱이라고 하니 마요네즈는 아닌 모양입니다.)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사과, 자두, 살구 등 다양한 과일을 곁들여 구운 부드러운 식감의 디저트. 왕실의 플로냐르드에는 위에 딸기를 듬뿍 올린다.

(클라푸티 아닌가 싶어서 찾아보니, 클라푸티는 체리로만 만들고 플로냐르드는 그 외의 다양한 과일이랍니다. 딸기를 듬뿍 올린다고 강조한 것도 그 때문인듯.)


3.엘펜하임: 꿀 케이크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달콤한 케이크. 켈타인 산맥 초입에서 기념품으로 판매한다.

(아. 이거 메도빅일까요. 꿀케이크에, 쫀득한 식감이라면 그쪽 같은데. 엘펜하임의 러시아 설... KGB 라샤드라니 잘 어울립니다.(...))

4.페르사: 옥수수 수프
옥수수와 산양유를 섞어 만든 진한 수프. 원기 회복에 좋다.

(아. 맛없을리 없다.;ㅠ; 옥수수도 맛있지만 산양유라면 영양듬뿍이잖아요.)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밀가루 반죽 사이에 절인 고등어와 버섯, 각종 채소를 섞어 화덕에 구운 요리. '살면서 꼭 먹어봐야할 요리 100선'에 올랐다.

(이것도 맛 없을리 없지요. 칼조네도 맛있지만, 거기에 고등어와 버섯과 채소를 섞어 넣어 구웠다면 절대로 맛있지요. 묘사만으로도 술이 당깁니다.)


6.다케온: 통감자 구이
화덕의 잔열로 오랜 시간 구운 후 버터를 발라 먹는 감자 요리. 매운 소스를 부려 먹는 발카리오스식 통감자 구이 또한 유명하다.

(갸으악. 다케온 휴게소 설... 아냐. 그럴법 하죠. 용병의 베이스캠프가 다케온이라 생각하면 통감자 구이 같은 소박한(?) 음식도 이해가 됩니다. 아 근데 진짜 맛있겠다아아.)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얇은 페이스트리를 겹겹이 쌓고, 그 사이에 졸인 사과와 건포도 등을 넣은 파이. 쌓은 층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페이스트리 층이 많으면 많을 수록 손이 많이 가겠죠. 그러니 가격이 높겠지. 크윽. 이것도 맛있겠다.)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두껍게 잘라낸 양갈비로 만드는 스테이크. 슈바이켄산 홍차의 씁쓸한 맛과 어우러짐이 좋다.

(가장 무난하지만 가장... 아니 근데 홍차에 어울리는 양갈비 스테이크라고요? 음. 조슈아가 좋아할 법 한데.)

 

 

그럼 이제 슬슬 선물을 드려보죠. 어떤 선물을 가장 마음에 들어하시려나요.

 

어둠 아슬란. "부르시었나.". 불 아슬란, "나를 불렀나!"

 

... 아니. 그. 아니. 성격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불슬란은 작년에 이미 선물을 드려서 포토카드를 받았고요. 올해의 어둠 아슬란은 저 담담한 반응이 매우 무섭습니다. 아, 이 분은 각성 안하기도 했고요...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30. 이리 좋은 것을 내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군.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 ...알겠네.

(으악! ;ㅂ; 죄송해요!)

3.엘펜하임: 꿀 케이크
+15. 고맙네. 좋은 선물이군.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감사히 잘 받아두지.

 

"이리 좋은 것을 내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군." "...알겠네." "아발론 사람들은 선물 고르는 안목이 제법이군."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15. 아발론 사람들은 선물 고르는 안목이 제법이군.

(오오오... 칭찬 감사합니다.)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0. 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어찌 이리 잘 아시나?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0. 음, 나쁘지 않소.

(..빈말은 하지 마세요.ㅠ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ㅠ)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5. 허허...

(죄송합니다아아아아...)

 

대화(?)해보면 굉장히 어른스러운, 아니 어른이십니다. 고개를 돌려 저 불슬란이나 용병 아슬란(젊은 아슬란, 젊슬란)을 보면 쟤랑 같아? 같은 인물이야? 라는 의문이 샘솟지만 넘어갑니다.

 

 

젊은 아슬란. "뭔 일 있냐!"

 

아, 그래요. 정말 용병 아슬란은 불 아슬란의 젊은 시절 모습 그대로입니다. 젊은 아슬란이 커서 그대로 불 아슬란이 된게 보이니까요. 어둠 아슬란하고는 같은 인물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죠.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10. 하하, 좋은 선물이구만.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 그... 어... 그, 그래. 고맙... 다고 해야겠지?

(어, 미안합니다. 그, 아닙니다. 미안합니다...)

 

 

아래 사진은 꼭 큰 화면으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표정이 생생하거든요.

 

" 그... 어... 그, 그래. 고맙... 다고 해야겠지? " " 땡이다, 땡! 나 이거 안 좋아한다! " " 이런 센스는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건가? 음, 멋지군! "


3.엘펜하임: 꿀 케이크
+5. 땡이다, 땡! 나 이거 안 좋아한다!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5. 이런 센스는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건가? 음, 멋지군!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15. 아발론 풍습인가? 인심 참 좋네!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0. 모르는 게 없으시구만! 역시 배운 사람은 다르다, 야!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0. 고맙다. 잘 받아두마!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모르는 게 없으시구만! 역시 배운 사람은 다르다, 야!

 

애송이.....

이런 멤버로 마도대전을 거쳐야 했던 이들이 참... 참.....

 

돌려 생각해보면 이런 이들이야말로 고전게임의 주인공이지 않나요. 아직 미숙하고, 그런 이들 사이에 약간은 나이가 있어 이끌어 줄 수 있는 이들이 있고. 그들이 섞여서 서로 감화하고 의지하여 극복하고 여정을 마무리하는. 하지만 마도대전은 정말 많은 걸 빼앗아갔지요. 하.ㅠ_ㅠ

 

 

브랜든. "용건만 말하도록."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10. 뻔하군. 이럴 줄 알았다.

(명치 채이는 소리)

 

 

" 이 귀한 걸 구해오다니, 고생깨나 했겠군. 수고 많았다." " 용케 썩 좋은 선물을 골랐군. 흠." "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딱 네 녀석답군."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0. 이 귀한 걸 구해오다니, 고생깨나 했겠군. 수고 많았다.

(헐......... 플로냐르드를 좋아하시는군요. 아마도 라르곤이 좋아했을것 같지만서도?)

3.엘펜하임: 꿀 케이크
+15. 용케 썩 좋은 선물을 골랐군. 흠.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딱 네 녀석답군.

(아... 아...;ㅂ;)

 

" 썩 들고 내 앞에서 사라지도록." "..."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5. 썩 들고 내 앞에서 사라지도록.

(네, 그럴 거라 생각했어요...(체념))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 ...

(갸아아아아악. 죄송해요오오오오오오!)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5. 알았으니 두고 가라. 넌 가고, 그건 두라는 뜻이다.

((훌쩍))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이 귀한 걸 구해오다니, 고생깨나 했겠군. 수고 많았다.

 

브랜든은 모셔놓고 안 쓰는 영웅이라서요. 마도대전 스토리에서는 제법 싸우지만서도. 마도대전 조에서 70렙 만들거나 만드는 중인 영웅은 둘입니다. 이카테스톨은 완료했고, 시프리에드는 진행중이지요. 힐러로 만렙 달성한 이는 뮤와 시프리에드뿐일... 아니군요. 대지 조슈아도 만렙입니다.

 

하여간 이분도 취향이 매우 확실하네요. 게다가 감정 표현이 매우 다채롭습니다. 꼬마 나인이랑 붙여두면 좋은 모습이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겠지요. 작년 할로윈 때 보고 감탄했습니다.

 

 

 

어둠 조슈아. "예, 부르셨습니까.". 불 조슈아. "부르셨습니까?"

 

이쪽도 미묘하게 다릅니다. 불 조슈아는 이미 얻었으니 어둠 조슈아를 공략하면 되지만, 어둠 조슈아 쪽이 더 순종적으로 들리잖아요.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15.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잠시나마, 웃을 수 있던 순간이었죠.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15. ...예? 어, 예. 좋아하는... 겁니다.

(와.. 진짜 미묘하다. 반응이 독특하네요.)

3.엘펜하임: 꿀 케이크
+10. 아, 예. 나쁘지 않습니다.

(표정만 보면 크게 다르지 않네요.)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아, 예. 나쁘지 않습니다.

 

"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잠시나마, 웃을 수 있던 순간이었죠." " ...이것도 저에겐 과분하겠지요." " 제가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더 없는데... 아, 그냥 선물입니까."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3. ...이것도 저에겐 과분하겠지요.

(으아아아악! 미안해! 정말 미안해!)

6.다케온: 통감자 구이
+5. 솔직한 감상 말입니까? ...상처 받으실 것 같은데요.

(lllOTL)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30. 제가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더 없는데... 아, 그냥 선물입니까.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제가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더 없는데... 아, 그냥 선물입니까.

 

조슈아의 대사는 중복이 많으니 주말에 포토카드 얻으면 다시 올려보지요. 다른 대사도 표정 변화가 크지 않은게 특징입니다. 아슬란이나 브랜든과 비교하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둠 아슬란: 니벨룽겐 대삼림, 다케온
용병 아슬란: 다케온, 갈루스 동부
브랜든: 플로렌스, 갈루스 동부
어둠 조슈아: 갈루스 동부, 서부

다케온과 갈루스만 열심히 돌면 되는군요. 이번은 상대적으로 ... 쉽나?;

지난 주의 종이책 한 권은 아직 읽는 중이고, 다른 책 한 권은 반쯤 보다가 건너 뛰었습니다. 음... 밀린 종이책을 처리하는 걸 계속 목표로 삼고 있지만 쉽지 않네요. 아냐, 그래도 부지런히 움직이면 가능할 겁니다. .. 아마도.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462~487
현대, 빙의, 연예계, 아이돌.
https://page.kakao.com/content/56325530

 

461화부터 다시 조금 더 읽기 시작하다가, 멈췄습니다. 새로운 예능 내용이 제 취향이 아니라서요. 이러다가 아이돌 소설 읽고 싶으면 다시 또 붙잡을 것 같지만요.

매번 생각하지만 데못죽은 아이돌소설보다는 SF아포칼립스...(...) 데뷔가 문제가 아니라 '죽는 병'이나 거기에 따른 재해와 재난이 문제입니다.

 

 

리안하르트. 귀신 보는 배우님 262~268

현대, 연기.

https://www.joara.com/book/1738688

 

귀신 보는 배우님

국민 아역 배우였던 한태주.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자책하며 연기를 그만두고 살아가던 그때, 귀신들의 성불을 돕는 대장 귀신의 눈에 띈다.“너, 다시 연기하고 싶지 않

www.joara.com

 

이 소설도 조금 더 읽다가 내려 놓았습니다. 대장 귀신의 죽음에 주변 사람들이 얽혀 있다는 건 확실하지만, 그 수수께끼가 풀리는데까지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연애나 연애라인 없이 연기만 해도 괜찮을 텐데, 여지를 주는 모습이나 호감을 갖는 모습이 등장하다보니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이 소설, 과연 범인이나 그 뒷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인가...

 

 

랏쏘. 밴드 해고 후 음악 천재 1~6.

현대, 음악.

https://www.joara.com/book/1742108

 

밴드 해고 후 음악 천재

“미안해 호수야. 이제 그만 나가줬으면 좋겠어.”열심히 키운 밴드에서 해고 당했다.´그래 이젠 평범한 삶을 살기로 하자.´분명 그러기로 마음을 먹었

www.joara.com

 

그래미상을 수상한 밴드의 러디(가 뭔지는 초반에 나옵니다)로 일했지만, 밴드 보컬인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밴드에서 쫓겨난 뒤에는 음악을 완전히 접었습니다. 음악하겠다고 했을 때 집에서의 반대가 심해 버클리음대에 진학 못한 자격지심까지 건드린 터라 다시는 음악 안하겠다고 했지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평범한 야근싫어회사원으로 일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밴드 기타리스트로 대타를 뛰고, 아버지의 압박(?)으로 경연대회 출연을 하게 됩니다.

 

본인은 자각 없지만 겪은 사람들은 다 아는 음악 천재가 어쩌다보니 음악을 접었다가 다시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썩 취향이 아니라 내려 놓았습니다. 위의 소설과 비슷한 이유입니다.-ㅁ-a

 

 

유량. 천재 요리사, 회귀하다 11~51.

현대, 회귀, 요식업.

https://www.joara.com/book/1676503

 

천재 요리사, 회귀하다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미각 상실로 보입니다. 약물 치료를 한다면 그 속도를 늦출 수는 있겠습니다만, 완치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미각을 잃은 천재 요리사, 김준혁.

www.joara.com

 

천재 요리사라 대학에서도 교수님들의 주목을 받고, 거기에 더 나아가 요식업의 유명인인 선배를 만난다는 점도 재미있긴 하지만, 이게 더 읽을 정도로 재미있는가는 ....

예전에 읽다가 잠시 내려 둔 회귀 요리사 소설이 떠오르더라고요. 그 쪽은 주인공이 고등학생으로 회귀했지요. 그 소설 제목이 뭐더라..-ㅁ-a 딱 저 부분에 등장하는 요식업계의 대부가 누군지 다들 알만하고, 그런 치트키로 성장하는 부분에서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하도 오래 전에 읽어 가물가물하지만, 그런 내용이 거의 없던 『요리의 신』이 잘썼구나 싶더랍니다.

 

숙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1~84.

판타지, 차원이동, 빙의.

https://www.joara.com/book/1517461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동생이 읽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에,메인 남주도 아닌 서브 남주로 빙의했다.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놈은 훗날 전쟁에 나가메인 남주 대신 죽을 운명이었지.결심했다

www.joara.com

 

뜬금없이 섭남파업이 떠올라서 가장 최신화를 들여다보았습니다. 근데...... 딱 그 편만 읽고는 중간 부분을 내용폭로 당했습니다.OTL 그 편을 보니 슬슬 2부도 완결되는 분위기라서 1부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https://sookym.tistory.com/2

 

[24.03.11.] 공식 일러스트 및 디자인 모음입니다.

안녕하세요, 숙임입니다. 한 독자님의 요청으로, 의 공식 일러스트를 한데 올리게 되었습니다. 단행본 디자인 표지 등도 함께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본래 이 게시물은 문피아 작품란

sookym.tistory.com

 

그래서 표지 그림 찾으러 가겠다며 문피아의 원래 연재처 들어갔다가 작가님의 티스토리 발견! 공식 일러스트 보면서 폭소했습니다. 아아아아.;ㅂ; 멋지다아아아아..;ㅂ; 개인적으로는 국서님의 투샷이 최고입니다. 하, 진짜, 세계 최고의 미인이시군요.ㅠ_ㅠ 세드리크가 미인인 이유도 이해가 되는데. 데......

지금 읽고 있는 편(84화 전후)에 조카의 이야기가 스쳐 지나가는 중이라 그쪽 외모도 조금 궁금하더랍니다. 에바도 굉장히 귀여울 것 같단 말이죠. 외숙이랑 달리 붉은 곱슬머리라고 하고, 지금 위치로는 로판의 악녀 이미지에 가깝지만 그래도 귀여울거예요.

 

 

 

장바누. 그의 엔딩크레디트 1.

BL, 현대, 아이돌, 회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2893337&start=slayer

 

데못죽을 보다보니 제 첫 아이돌 소설은 아마 그의 엔딩크레디트가 아닐까 하여 들여다보았습니다. 아마라고 적은 것은 출간작 기준이라 그렇고요. 그 앞서 읽은 조아라 소설이 있습니다. 그 쪽은 다공일수 분위기로,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에 새롭게 멤버가 충원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룹니다. 아마 저~기 선호작 아래쪽에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적다보니 그 소설이 떠오르네요.

 

 

장바누. 허니서클 2.

BL, 현대, 오메가버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4337918

 

엔딩크레디트를 읽다보니 갑자기 또 『허니서클』이 떠올라서 끝부분만 읽기 시작..... 윤재 귀엽습니다.ㅠ_ㅠ

(만 뭔가 이름 적다가 위화감을 느끼고는 동명이인인 실친을 떠올리고 좌절; 어쩐지... 이름 등장할 때마다 뭔가 걸리더라.)

 

 

다니엘 콜. 갈까마귀 살인사건, 서은경 옮김.

영국소설, 추리소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0620270&start=slayer

 

갈까마귀 살인사건

이른 아침, 유명한 인플루언서의 SNS에 두 장의 끔찍한 사진이 업로드 된다. 하나는 그녀가 목이 졸려 죽어있는 사진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녀의 목이 잘려나간 사진이었다. 사진은 250만 번이나

www.aladin.co.kr

앞에 30%가량 읽다가 도저히 못 참겠다는 생각에 결말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는 던졌고요. 뭐라고 내용 소개하는 것 자체가 내용폭로가 될 우려가 있어 줄입니다. 앞서의 다른 책과는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고요. 주인공은 여성 형사고, 사수인 선배 형사가 있고. 주인공의 행동이 썩 취향이 아닌데다, 영미권(특히 미국)의 경찰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를 종합한 모습을 보고는 던졌습니다. 이런 클리셰의 원조라면 아마도 『양들의 침묵』이지 않을까요. 방향은 다르지만서도..?

 

그래서 취향에 맞지 않았다는 이야깁니다. 하...-ㅁ-

 

 

치율. 모노크럼 루머 1~7, 외전, 화보집, 특별외전.

BL, 현대, 빙의, 아이돌.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2783028&start=slayer

 

조아라에서 연재되던 당시 조금 읽다가 말았고, 나중에 리디북스로 연재처를 옮겨 완결되었습니다. 신간 소설 목록을 확인하던 중에 세트가 알라딘에 들어온 걸 보고는 구입했는데, 세트 자체는 2024년 출간이지만 소설 완결은 그보다 더 전입니다. 그래서 외전이 왜 없냐며 리디북스 들어가 확인했더니, 외전은 본편 출간될 때 이미 한 권이 나왔더라고요. 알라딘에는 없습니다. 알라딘에는 없고 리디북스에는 있는 책이 외전, 화보집, 특별외전의 세 권입니다. 화보집은 보통 리디북스 쪽에서만 내는 모양이라...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특별 인터뷰도 리디북스에만 실렸지요.

 

사채업을 포함한 일에서 시작해 지금은 양지로 고개를 들이미는 기업의 아들인 이하진은 어느 날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 가해자는 뒤쪽에서 차를 몰고 있던 아이돌 그룹의 멤버 이시현. 그리고 그대로 저승으로 가려던 이하진은 이시현의 읍소에 못이겨 대신 살아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맙니다. 그리고 정신 들어보니, 사고로 죽은 이시현의 몸에 이하진이 들어가 있는 상태였지요.

이 나이 먹고 아이돌을 하냐는 자괴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선천성 심장병의 어린 여동생을 건사하는 소년가장이 안쓰러운 마음에 덜컥 시작합니다. 그리고 들여다 볼수록 이시현이 이상합니다. 알 수 없는 출처의 사채, 그리고 스폰. 받을 일이 없는데 왜 사채와 스폰이 붙어 있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지요.

 

그래서 이 소설은 여러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이하진이라는 전직 사채업자가 아이돌로 살아남는 방법, 이시현이 왜 사채와 스폰을 했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 이시현이 속한 레메게톤이라는 그룹의 아이돌 활동과 팬 반응 등등 말입니다. 그 와중에 이시현(이하진)에게 감겨가는 멤버들과 기타 등등.

 

작중 아이돌인 레메게톤의 팬들 반응이 썩 취향이 아닌터라.... 그렇죠. 데못죽도 그랬지만, 이쪽도 팬반응이 매우 악성입니다. 악성 계통의 팬반응은 현실 반영이지만 읽는 사람의 감정도 갉아먹는 터라 건너 뛰어가며 읽었습니다. 연재당시에도 다공일수였다고 기억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일공일수입니다. 화보집은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고요. 일러스트도 멋지더군요.

 

 

 

1.웹소설
백덕수.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1~644(완).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2023.05.05. 기준)(462~487)
리안하르트. 귀신 보는 배우님 1~57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21. 기준)(262~268)
랏쏘. 밴드 해고 후 음악 천재 1~23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22. 기준)(1~6)
유량. 천재 요리사, 회귀하다 1~30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3.03.17. 기준)(11~51)
숙임.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1~875. 조아라 프리미엄. (2024.03.29. 기준)(1~84)


2.전자책
장바누. 그의 엔딩크레디트 1~3, 외전. 녹턴, 2017, 세트 6천원.(1)
치율. 모노크럼 루머 1~7, 외전, 화보집, 특별외전. M블루, 2024, 세트 32300원.(본편 알라딘, 외전 리디북스 구매)
장바누. 허니서클 1~2. MANZ'. 2019, 세트 6천원.(2)

3.종이책
다니엘 콜. 갈까마귀 살인사건, 서은경 옮김. 북플라자, 2023, 16800원.

 

 

 

---그리고 저는 자려고 눈 감고 들어갔다가 뒤늦게 오늘치 글 안 올린 걸 깨닫고 도로 기어나와 올립니다. 크흑.;ㅂ; 어쩐지 뭔가 빼먹은 것 같더라.ㅠㅠㅠㅠ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