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중에는 일러스트가 예쁜 것과 실제 입혔을 때 예쁜 것이 있다지만, 미하일의 의상은 절대로 둘 다 입니다. 일러스트도 멋지고 입혀둬도 멋집니다. 하. 라샤드의 의상도 그렇긴 했습니다만, 진짜 멋지더라고요. 솔피의 아발론 의상은 입혔을 때가 조금 더 에뻐보이긴 했지만 뭐...
자기 전이라 헛소리가 마구 튀어나오는데, 사진 몇 장 더 찍어뒀으니 미하일의 의상은 내일 마저 올리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신나게 파일 작업하고 초안 잡아뒀으니 주말에는 다시 발표자료 다듬는 준비를 해야합니다. 원래 쓰던 PPT를 전체 다 갈아 엎을 예정이라, 이번에는 무슨 색을 컨셉으로 할지 조금 고민해봐야겠네요. 음. .. ... 미하일의 의상 색을 컨셉으로 잡으면 이상하려나.=ㅁ= 미드나잇 이미지에 흰색을 더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어, 근데 웨어울프 쿠키도 같은 성우님... ... .. 쿠키런 킹덤 했는데 왜 눈치를 못챘을까요.=ㅁ=
하여간 11월 말에 라플라스가 나올거고, 사람들이 짐작하기로는 아마도 소환형태로 나올 것 같다 하니까요. 음.. 린도 소환이었는데 또 라플라스도 소환일까 싶은 생각이지만, 나와 봐야 알 겁니다. 거기에 미드나잇 에디션이라고, 제복과는 또 별개로 나오는 한밤중의 무도회 이미지의 옷들이 줄줄이 나오는 중입니다. 시안의 옷은 쟁여두었고, 미하일의 옷은 아발론 기사단복을 쟁인 직후라 아직 미정이고, 바네사의 옷은 한 벌만 일단 지를까 고민중입니다. 뭐, 실타래가 조금 넉넉한 편이라 여러 벌 구입하면서 옵션 보고는 재판매하고, 마일리지 샵에서 한정 옷을 구할까도 생각중이고요. 미하일의 한정 버전이 상당히 매력적이란 말입니다.-ㅁ-a
할로윈 이벤트의 그림은 이쪽. 바네사의 옷은 미드나잇 에디션으로 풀렸으니, 루미에나 브랜든도 나올 거라 기대해봅니다. 크리스마스 복장들도 궁금하고요. 크흡. 신나게 옷을 사서 입힐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옷들 옷장에 잔뜩 넣어두고 골라 입힐 생각에 두근두근합니다.
일러스트를 보기 위해, 가 아니라 시즌형 아이템을 일단 구입하고 보는 성격이라서 다른 둘도 구입했습니다. 뭐가 들어 있었는지는 홀랑 잊었지만 나쁘지 않은 선물이었을걸요. 할로윈의 티타임에 루미에가 있었다면 브랜든이 마구 휘둘렸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평소 보기 어려운 이 셋의 조합이라니 참 좋네요. 나중에는 루미에의 티타임에 브랜든과 라르곤이 함께 하는 날도 있을라나.
미하일은 엊그제-10월 30일이 생일이었고, 생일 기념으로 이전에 발매되었던 의장도 나온데다, 그 날 밤에 미드나잇 에디션도 풀렸기 때문에 평상복, 기사단복, 무도회복의 3종세트가 하루에 다 나왔습니다. 그것도 좋았지요. 기사단복이 나중에 추가로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무도회복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맛이라 좋아합니다. 이건 나중에 사진 붙여가면서 이야기 하고요.
오늘 낮에 사라진 호박. 그론달을 누르면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론달을 손가락으로 간질간질하면 저렇게 기분 좋은 얼굴을 합니다. 빛무리가 피어 오르는 것이 참.... 그렇죠. 주말부터 그론달 보면서 잠시 힐링했습니다. 역시 호박은 때려 잡아야 해요.
마지막은 빛 라플라스. 엘리트 시나리오는 빛 라플이지요. 얼핏, 라플라스가 쓰고 있는 관이 면류관 같다는 생각이 들며, 어쩌면 엘더엘프로서 모든 엘프의 생사고락을 지켜봐야하는 건 굉장한 고통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마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태어난 그 아이들은 그래서 더 특별하지 않을까요...?
트위터에서는 주기적으로 비구매덕질과 구매비덕질의 키워드가 떠돌곤 합니다. 해당 작품 등에 돈을 쓰지 않아도 덕질을 가능하다는 의견과, 돈을 쓰지 않고 작품을 보기 위해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건 문제라거나, 작품에 돈을 쓰지 않으면 창작자들에게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지 않아 창작자의 의욕을 꺾는다거나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가지요.
오늘 수다모임에서는 그 비구매덕질 이야기가 잠시 오갔습니다.
제가 하도 열심히 Fate Stay/Night-일명 페스나 시리즈나, Fate Zero, 마법사의 밤, 공의 경계 등의 Typemoon 계 작품들을 자주 이야기하다보니 제가 달빠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고요. 오해입니다. 저는 달빠가 아닙니다. 오늘 이야기하면서도 구구절절 변명했지만, 페스나를 포함해 타입문의 시리즈들은 모두 엔하위키를 읽으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먼저 나온 페스나 애니메이션도 보지 못했으며, 최근에 나온 페스나 UBW나 페스나 H의 애니메이션도 보지 않았습니다. 원작인 페스나, 월희, 마법사의 밤의 게임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의 경계의 소설을 읽었던 정도라니까요.
물론 제가 공의 경계 극장판 블루레이 6장 세트를 산 것은 사실입니다. 마법사의 밤 윈도판 게임도 구입했습니다. 공의 경계 예전 소설판은 친구에게 빌려줬다가 분실했지만 그 뒤에 개정판 3권짜리는 다시 구입했습니다. 화집도 몇 권 있을 겁니다. 몇 권인지는 잊었지만, 확실히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에서 저 분, 그러니까 초기 성배전쟁에서 등장하신 아서 팬드래곤 프로토 타입을 보고는 얼굴에 홀랑 반해서 넨도로이드를 구입하기에 이르렀지요. 물론 쿠온지 아리스의 넨도로이드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결단코 달빠가 아닙니다.
이 구구절절한 변명을 들은 모님이, 비구매덕질은 트위터에서 자주 들어보았지만 구매비덕질은 이번에 처음 본다며 마구 웃으시더군요.-ㅁ-
웃으셔도 됩니다. 허허허허허허. 적는 저도 조금 많이 쪽팔리니까요. 애니메이션은 잘 안보고, 요즘에는 종이책도 잘 안 보다보니 이런 애매한 소비가 되고 말았네요. 오늘도 내일도 미래도 현명한 덕질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야겠습니다. 오늘의 대화 결론도 그거였지요. 덕질은 부동산입니다. 크흑. 더 강렬하게 덕질을 하고 싶어도 이제는 원래 있던 걸 방출하지 않는 한 둘 곳이 없어요.;ㅂ;
한국 스벅의 상품은 관심 안 둔지 오래되었지만, 일본 스벅의 상품은 그보다 더 오래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기록삼아 올려두기는 하나,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우니 구입도 어려워서 관심을 안뒀고, 최근 상품들은 썩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가게 되니 또 달리 보이네요.'ㅂ' 크리스마스 시즌 지나서 들어가는 터라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서도....
스트로베리 벨벳 브라우니 프라푸치노와, 스트로베리 벨벳 브라우니 모카입니다. 후자는 따뜻한 음료와 찬 음료 둘 다 가능하군요. 11월 1일이면 만성절이니, 할로윈 지나자마자 바로 시작하는 셈입니다.
그 외에도 음료가 세 종류입니다. 크림 브륄레 라떼, 조이풀 메들리 티라떼, 진저브레드라떼. 마찬가지로 셋 다 찬/따뜻한 음료 가능입니다.
크리스마스 기부 캠페인도 한다고 하고,
스트로베리의 쫀득쫀득 크레이프 케이크, 견과류와 캐러멜의 초콜릿 케이크,
그리고 크랜베리 브리스 바, 버터스카치 도넛,
오른쪽은 쫀득 볼 얼 그레이와 크림치즈-이건 아마도 살짝 폭신한 찰떡 안에 얼그레이 초콜릿과 크림치즈를 넣은 간식 같습니다. 그 옆은 바질 치킨 과 토마토 모차렐라 화덕 필로네.
다진 소세지 패티와 스크램블 에그 잉글리시 머핀, 진저 브레드 쿠키. 쿠키 쪽은 캔입니다. 가격이 2250엔이니 그렇겠지요.
슈톨렌, 스타벅스 드립백과 가토 쇼콜라 단품 세트.
그 아래는 기타 등등의 커피들이 있습니다. 흠흠.
문제는 이거네요. 대상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홀리데이 스쿱을 증정한다는데, .. ... 매우 치열하겠지요. 마음을 비우는 쪽이 좋겠습니다. 하하하.
... 까지 캡쳐를 따다가 조용히 멈췄습니다. 이야아... 이번 상품 배치가 한 번에 두 개씩만 보여주는 방식이긴 하지만 종류가 매우 많은걸요. 온라인 매장 한정품도 있고요. 그릇 등등은 모두 튕겨냈지만, 저 수저 세트는 조금 땡기고,
오너먼트 중에서는 이 코끼리가 조금 귀엽습니다. 하지만 꼭 사야하는 건 아닙니다. 한국 스벅의 이미지가 제 내면에서 급락하면서, 일본 스벅에 대한 브랜드 지수도 덩달아 추락중이거든요. 스벅 코리아가 본사로부터 지분을 100% 인수한 뒤부터 스벅코리아는 스타벅스가 아니라 엔젤리너스보다 맛없는 무언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어제 불 미하일과 불 린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불 미하일은 스트라이커, 불 린은 슈터입니다. 보면서 심장이 마구 뛰고 아드레날린이 치솟아 펄쩍 펄쩍 뛰어다니고 싶었다니까요.
물, 불, 대지, 어둠, 빛의 다섯 가지 속성 중에서 불은 대체적으로 격정적인 이미지입니다. 불 같은 이미지라고 할까요. 어둠은 가장 힘든 길을 걸어간 경우이고, 빛은 누군가의 빛이 되거나 빛나는 모습 그 자체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대지는 다른 이들이 겪은 고통을 겪지 않았을 때의 모습이고요. 물은 상대적으로 차분합니다. 물론 물 린을 보고 있노라면 그게 차분한가 싶기도 하지만요.
미하일은 현재 어둠과 대지의 두 속성이 있습니다. 어둠은 노멀 스토리를 시작할 때부터 가장 기본적으로 따라갑니다. 아발론 기사단의 멤버이며, 초반에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솔직히 저도 빛 요한과 어둠 미하일을 가장 먼저 쥐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말이지요. 헬가는 시나리오 상 그보다 뒤에 등장하니까요.
어둠 미하일은 가족들 모두가 몰살당하는 상황에서, 사촌여동생인 물 린과 함께 탈출한 인물입니다. 물 린은 대지 샬롯과 친구로 지내면서 괜찮은 삶을 보냈지요. 그렇네요. 대지 샬롯은 어머니가 살아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듯하고, 어둠 샬롯은 어머니를 잃었고, 그래서 힐러가 아닙니다.
어둠 미하일은 슈터이며, 가족을 모두 잃어 그런지 조금은 우울해 보입니다. 대지 미하일이 스트라이커고, 불 미하일도 스트라이커인 점을 생각해보면 미하일의 메인 클래스는 스트라이커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보자면 또 물 조슈아는 슈터고 불 조슈아는 스트라이커고, 어둠 조슈아는 힐러이니 다 제각각....;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불 미하일도 가족을 잃었습니다. 불 린과 함께 살아 남았지만, 이들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강렬하게 살아남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훈련을 반복하고, 길드를 세우고, 또 이끌어갑니다. 불 속성 영웅들을 은근히 좋아하는 건 그런 강렬한 불꽃 같은 이미지 때문일 겁니다. 불 요한의 "길이 없다면 만들겠습니다!"도 매우 든든하니까요.
불린의 머리칼은 살짝 푸른빛이 도는군요. 컬러가 은근 취향입니다. 버스트 스킬이 매우 웃긴 데다, 패시브 스킬이 멋지다보니 이쪽도 마음 먹고 키울.... 려나요. 원래 불 슈터는 불 라시드만 밀고 있었는데 이리되면 조금 고민됩니다. 가만있자, 스킬석이 몇 개나 남아 있더라?;
불 미하일이 아발론 기사단복 입은 모습도 매우 궁금합니다. 목요일에 열릴 테니 두근두근하는 마음 붙들고 기다려야겠네요.
저나 G에 비해, L은 책 읽는 걸 즐기지 않습니다. 아직 글 읽는 걸 어려워 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독서를 하라는 압박 자체가 싫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건 간에 책 읽는 재미를 붙여주고 싶은 조세핀할머니™는 종종 L에게 책 선물을 보냅니다. 물론 수령인은 L이 아니라 G입니다.
취향의 일러스트 때문에라도 폭 빠져 있을 수밖에 없는 저 책. 위풍당당 여우 꼬리가 할로윈 시즌에 맞춰 새 책이 나왔습니다. 할로윈이 외국의 풍습이면 어떤가요. 그 골자인, '모든 (잊힌) 성인들의 날 전야제에, 삿된 것이 나와서 날 뛴다'를 잡으면 한국적인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ㅁ-/
라고 우기며, G에게 책 링크를 던져줬습니다. 이거 L이 좋아하려나-라고 했더니, 취향이 저랑 닮은 G는 일단 읽어주겠다고 답변 합니다. 삽화는 만물상이고, 글은 손원평이니 조합은 최강입니다. 게다가 판타지소설을 두고 몇몇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한국판타지의 요소를 듬뿍 담은 이야기잖아요. 그리하여 세 권을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G네 집으로 보냈습니다. 결제는 제가 하고 G는 받는 거죠.
그날 출근했다가 난데 없이 알라딘 택배개 도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G. 퇴근하고 돌아와서 상자를 뜯어보고는 폭소했답니다. 그냥 흘리듯 말하고 넘어간 건데 책 세 개에, 사은품 세 세트가 올 줄은 몰랐겠지요. 세 권을 한 꺼번에 구입했더니 사은품도 아예 세 개를 선택하도록 하더라고요. 아니.. 수량 설정은 안되는 건가요. 세 권 사면서 사은품 하나 씩만 받는 건 아쉽지만 뭐. 넉넉한 포인트가 있었으니 문제는 없습니다.
사은품 선택하다가 마침 병따개도 준다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열쇠모양 병따개도 있어서 이쪽도 덥석 집어 듭니다. 저야 병따개 쓸 일이 별로 없지만 G는 가끔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런 핑계를 대면서 같이 보냈으니, 병따개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저 열쇠 모양이 예쁘다고 답했던 G는 택배 상자를 보고 웃을만 합니다. 하하하하.
그런 연유로 연유로 맨 위의 손수건과 트라이탄 작은 물병 사진을 찍어 보낸 거지요. 두 세트는 G에게 넘겼고, 한 세트는 제가 챙겼습니다. 손수건은 생각보다 크답니다. 그럼 가을 피크닉 때 도시락 보자기로 쓰기에도 괜찮곘네요. 모셔두기에는 아까우니 받고서 좋아할 다른 꼬마에게 선물로 주려고요.'ㅂ'
펀딩은 2만 3천 882명이 신청했고, 이 중 실제 결제는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지만 발송 건이 2만 3천건이 넘는답니다.
제가 무슨 세트 신청했는지 까먹었고, 도착하면 그 때 알겠지~라고 생각하고 미뤄두고 있으니까요. 그 앞서 구입한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이나 『전지적 독자 시점』(소프트커버, 책꽂이 포함판), 『백작가 망나니가 되었다』도 그대로 서가에 꽂혀 있습니다. 나중에 여유 되면 볼거예요. ... 아마도.
화산귀환은 그래서 천천히 올거라 기다리는 중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일반판이 나올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직 서점에는 안 들어온 모양입니다. 완결이 안 된 소설이라 도서관에 신청하진 않겠지만서도. 여튼 안 오지는 않을테니 기다려야죠.
전독시 펀딩은 현재 3천명 돌파한 모양입니다. 다만 세트 중에 와디즈 펀딩 한정으로 나온 코스터 세트가 있어요. 일단 책을 주문한 사람은 2,200명이 넘습니다. 아트북 에디션을 처음에 몇 개나 준비했는지는 모르지만, 장사는 잘했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이건 아트북 에디션이고, 소프트커버의 일반판도 상당히 팔았을테니까요.
지금 골머리 썩는 상품이 이겁니다. 두 번이나 재주문 들어갔던 거라, 이번에도 재주문 들어가면 아예 취소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어서요. ..라고 적고 보니 이거.. 22년 12월 31일 발매로 밀려 있군요.OTL 그럼 알라딘의 문제가 아니라, 생산을 못하고 있는 넨도로이드 - 굿스마일의 문제인건가.
예전에 보았던 넨도로이드 컨셉 사진 한 장에 이세트를 주문하고 말았던 건데.
그렇습니다. 이 사진 한 장에 낚인 거였지요. 컨셉사진에 홀려서 지르고 말았으니 뭐. 이것은 제 업보인것입니다....
여튼 주문항목에는 10월 31일로 되어 있지만, 상품 페이지에는 22년 12월 31일 발매 예정이라니 마음 비우고 기다려야겠습니다. 취소되면 20%의 비용이 발생하니까요.
이렇게 정기적으로 정리해두지 않으면 제가 뭘 주문했는지도 까먹습니다. 메모해서 다이어리에 붙여 두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한데...=ㅁ= 다이어리에도 붙여둬야겠네요.
일본 스타벅스 메일링으로 날아온, 올해 할로윈 상품 중 온라인 스토어 입점된 몇이 귀엽더라고요. 하지만 이제는 알아요. 이것이 예쁜 쓰레기인 것을. 예뻐도 쓰지 않으면 쓸모가 없습니다. 마음의 위안은 될지언정 쓸모는......
이라고 적지만, 올 겨울에 구입한 스벅 할로윈 머그는 크기가 작아서 참 많이 애매하거든요. 할로윈 상품 중에서는 옛날 옛적의 부엉이 머그가 최고인 걸로 해둡니다. 크기도 크고 머그도 두꺼워서 참 좋았지만 지금은 오래되어서 잘 안쓰게 되더군요.
왼쪽 물병. 그냥 까망 물병인가 했다가 상품 이름을 보고서 깨달았습니다. "이런 저런 표정의 검은고양이 디자인 스테인리스 보틀"이라는군요. 이야아. 저기 보이는 점 같은게 고양이 눈이었구나! 오른쪽은 검은 고양이 얼굴 디자인의 스테인리스 텀블러랍니다. 오드아이가 귀엽지만, 뚜껑 부분이 잘 안 쓰는 스타일입니다.
뭐야 이건. 이란 말이 절로 튀어나오는 머그 두 종. 퍼플 마스크를 착용한 검은 고양이 머그컵, 퍼플 후드를 입은 검은 고양이 머그 컵. 가면 고양이보다는 후드 고양이가 취향이지만, 경험상 저런 머그는 사용하기 나쁩니다. 일단 손잡이가 안 보이는 걸 보면 사진상 뒤쪽 부분인데, 그러면 사용하는 동안에는 고양이 얼굴이 안 보입니다. 뭐, 그거야 그럴 수 있지만, 귀 부분이 사용하면서 걸리적 거릴 가능성도 높고요. 용량도 355ml니 작군요.
왼쪽은 할로윈 2022 내열 유리머그. 355미리라 용량이 생각보다는 작습니다. 오른쪽의 머그는 하단의 옷자락? 그 부분이 코스터 역할도 해주나봅니다. 과연.
결론적으로, 체력과 기력은 '보낼 때는 보내더라도, 정중하게 극장에서 보내야 한다'는 의견에 졌습니다.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리피트는 원래 극장에서 볼 생각이었습니다. 앞서의 서, 파, Q도 모두 극장에서 보았으니 이번에 나올지 어떨지 알 수 없는 마지막 극장판도 보겠다고 생각은 했지요. 하지만 코로나19, 일본 징용 피해자의 배상판결과 전범기업 자산 압류, 일본 초계기 근접 비행 등의 사건에, 카라랑 결별 상태였던 에반게리온 만화판 저자이자 캐릭터 디자인 담당자였던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SNS 막말 사건이 겹치면서 국내에서 보는 건 요원한 일이 되었습니다.
일본에서의 개봉과 한국에서의 개봉 시기가 차이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완결은 작년에 났는데 이제야 본 셈이지요.
라는 건 사실 거짓말입니다.-ㅁ- 아마존 프라임에 에바 마지막 극장판이 독점 공개되었다고 했을 때, 아마존 프라임 1개월 무료를 이용해 슬쩍 보고 왔더랬지요.
그 당시 보면서 저 역시 성불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머릿속에서 상당히 지웠던 모양인지, 오늘 극장에서 보고서는 이게 이랬나 싶은 부분이 상당히 많았으니까요. 기억 나는 대로 이것저것 끄집어 봅니다. 내용 폭로는 없는 쪽으로 갈 겁니다.
0.어제도 가기 전에 망설이며 적었지만, 주중에 독감백신 접종하고 몸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왜 안좋나 했더니 안 좋을만한 상태였고, 그래서 오늘도 상태 안 좋았고요. 하하하하. 지금도 그렇지만 배탈이 나서 그 때문에도 가는 내내 조금 후회했습니다. 게다가 도착해서는 위치를 헷갈려서 삽질했다가 영화 시작 20분 직전에 마구 이동해서 간신히 시간에 맞춰 들어갔....지는 않았고, 그래도 약간 여유는 있어서 처음으로 팝콘을 사봤습니다. 영화관 팝콘이 편의점에서 자주 등장하길래 궁금했는데 맛없더군요.(...) 제 취향은 영화관 팝콘이 아니라 강냉이쪽입니다. 커널스였나? 거기 캐러멜 팝콘도 맛있더라고요.
1.원래 서울에서 4DX를 보려고 예매했다가, 물이 날아온다는 말에 고이 접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더 본다면 4DX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경에 물 튀는 건 질색이지만 이걸 어트랙션(..) 버전으로 보면 멋지겠다는 생각은 잠시.....
2.몇몇 장면은 확실히 기억했고,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정 부류를 일부러 때리고 야단치고 훈계하는 느낌이지만, 그 특정부류는 분명 총감독인 안노 히데아키 자신을 포함하니까요.
3.자막에 신경 안써서 지난번에는 그냥 지나갔나 싶은데, 그 책 저자가 부인이었군요.
4.결국, 타 시간선의 신지를 통해서 구판의 신지와, 유이에 집착했던 이들 모두에게 수정펀치를 날리는 이야기입니다. 막판의 장면을 보고는 이거 익숙한데, 익숙한데 라며 머릿속을 헤집다가 적당한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그리하여 초반과 중반에서 이게 뭐야!를 외치며 있던 인간은, 마지막의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며 성불하고, 니르바나-열반에 올랐습니다.
하. 음악이 흘러나오는 그 장면 정말로 압권이었지요. 신지와 겐도의 대담 때 흘러나온 재즈도 좋았지만, 맨 마지막에 흘러나온 주제가 One Last Kiss를 들으며, 다음 일본 여행 때는 꼭 음반을 사오리라 생각했습니다. 아, 근데 나 CDP 없으니 그것부터 사야하나요.
다른 것보다 신극장판은 여성들의 활동이 많습니다. 아래에서 비추거나 신체 접촉 문제 등등이 걸리기도 하지만 나름 쿨하게 넘기는 것도 한 방법이더군요. 저게, 여성성을 강조하고 성적함의를 가졌다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마음 편하더군요. 이성의 시선을 느끼고 얼굴을 붉힌다거나 하는 부분도 없고.... 최근 웹소설 읽으면서 전혀 그런 장면이 들어갈 필요 없는데도 이성으로 느끼는 장면들을 의도적으로 집어 넣은 부분이 많이 보였던 터라 더 편했던 건지도..=ㅅ= 여러 여성이 등장하니 캐릭터도 매우 다양합니다. 에바 파일럿들 외에도 미사토, 아카기, 마야, 사쿠라, 미도리, 그리고 히카리까지.
그러고 보면 아마존 프라임에서의 첫 감상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물은 열네 살이라는 그 꼬마였더랬지요. 신지의 또 다른 목소리는 누가 냈을까 궁금했는데, 카미키 류노스케라고...'ㅂ'a
슬슬도 아니고, 이미 지난 추석 연휴 전에 코스트코 방문했더니 온갖 할로윈 상품들이 나와 있더랍니다. 당조절에 들어간 부모님이나 저나 그냥 스슥 눈으로만 훑고는 옆에서 L이 신나게 구경하는 걸 구경하고 있었지요. 꼬마가 구경하는 모습이 더 재미있더랍니다.
할로윈이 한 달도 안남았으니 이제 여러 상품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합니다. 관심있는 할로윈 상품이라고 해봤자 로오히 상품이고, 내일 업데이트 하고 나면 또 호박 옷들이 튀어나올거라 대기중입니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나인이 아발론 기사단복을 입고 나온다고 하니 그것도 기대되고요. 아 맞다, 한밤중 무도회 버전 바네사 옷도 나오는 듯..? 아무래도 메이링이나 슈나이더는 판매율이 높지 않을테니, 팔리는 영웅들 중심으로 가면 소외되는 영웅들이 나올 수밖에 없지요. 저야 로오히에게는 퍼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뭐....'ㅂ'a
오늘 출장간 G가 잠시 쉬는 틈을 타서 링크를 하나 던져줬습니다. 이게 뭔가 하고 한참을 들여다보았는데, 검색해보니 르크루제에서 할로윈 시즌을 맞아 상품을 내놓은 모양입니다.
가능하면 쇼핑몰에서 직접 검색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격이 다른 두 종류 상품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이쪽은 해외 배송대행 상품이랍니다. 위의 고양이 사진보다는 이쪽이 훨씬 잘 나왔는데, 실물 느낌도 이 제품이 더 잘 살린 것 같기도?
두 제품 중에서 마녀모자, 고양이, 유령, 사탕에 눈이 가는 고로 둘 다 안 사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혹시라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우연히 만나 낱개로 구입한다면 모를까요. 아니, 구입한다고 해도 별 쓸모는 없겠지요. 사놓고 쓰지 않아서 고이 폐기한 여러 그릇들을 떠올리며, 그릇 또한 예쁜 쓰레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되새깁니다.
SNS는 트위터만 하니까 공지사항도 트위터 계정으로만 확인합니다. 9월 28일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전지적 독자시점의 특별상품과 양장본 세트인 아트북에디션은 10월 12일 즈음 와디즈에서 진행된답니다. 텀블벅에 올라오길 바랬지만 와디즈로 나오는군요. 와디즈는 한 번 크게 데인 뒤로는 다시는 안 쓰고 싶었지만, 일전의 로오히 회중시계나 오르골 때문에 한 번 계정을 삭제했다가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꼭 사야하는 물품 아니면 손 안대고 있고요.
하여간 10월 12일은 어디까지나 예정인듯 하니 참고하시길. 특별한 일이 없다면 12일부터 펀딩 시작할 것이지만 일이 생기면 늦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영사 트위터 계정이 공지한 대로 오늘 회중시계 등의 선물 품목을 제외한 양장본도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국군의 날이니, 로오히의 메시지도 함께 올려봅니다. "우리의 내일은 당신의 수호로부터." 고생하시는 국군장병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마음 놓고 잠들 수 있어요. 소오오오오올직히 말하면 하고 싶은 말이 조금 더 있지만 그건 참고 넘어갑니다. 그건 지역적 특성이니 어쩔 수 없다고요.(훌쩍)
어쨌건.
이번 포스터를 장식한 건 레인저 부대 소속인 어둠 미하일과, 명사수 올가 입니다. 올가도 대령... 아니, 중령이었나. 장교였다고 기억하지만 정확한 기억이 아니라서요. 대지 올가는 군 출신 레지스탕스였고, 바네사는 유일한 왕실 생존자로 반란군을 이끌었지요. 올가는 군 생활이 매우 익숙했는지 건빵도 의외로 맛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군 훈련을 즐겁게 받아 들이는건 불/빛 자이라와 대지/빛 올가일겁니다. 대지 자이라는 다른 방향이고, 물 올가는 지역이 다르지요. 처음 보고 홀랑 반했던 게 대지 올가라 각성도 일찍 해줬던 걸로 기억하지만, 사용은 거의 안합니다. 빛 올가를 제일 자주 쓰긴 하지만요.
어제 솔피들에게 옷을 입혀보고 매우 당황했습니다. 어, 솔피가 셋이 아니라 넷이더라고요. 대지 솔피와 물 솔피, 빛 솔피, 어둠 솔피. 그래서 옷은 네 벌을 골라 입혔습니다. 원래 대지 솔피가 까망 머리면 엊그제 솔피의 OX 퀴즈를 맞춘 보상으로 나온 까망 베레모도 씌워주려 했는데, 당황스럽게도 대지 솔피는 아발론 기사단복을 입으니 노랑 머리에 노랑 눈으로 바뀌더라고요. 아니 왜! 라고 생각하고 다시 보니 2각 색이 그렇군요.OTL 까망 머리가 취향인 터라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요. 흑흑흑. 가끔 흥분하면 성격이 과격하게 바뀐다는 설명이, 흥분하면 번개 속성이 튀어나오니 저렇게 변한다는 의미인가봅니다. 그래서 까망 베레모는 빛 솔피에게 주었습니다. 대지 솔피는 저 빨강 머리띠가 찰떡같이 어울리니까요.
취향의 문제에, 소환의 영향이기도 하겠지만 솔피 넷 중에서는 대지 솔피가 가장 전투력이 높습니다. 거의 활용(?)은 안하지만요. 스킬석은 좋아하는 애들에게 몰아주는 습성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론달은 열심히 잡고 있습니다.그론달 잡기 멤버는 물 커맨더님과, 빛 올가와, 물 헬가와, 빛 프람과 불 로잔나님.
그론달 이벤트도 이제 효과가 덜한가요. 내일이면 종료되는데, 아직도 100만 마리 보상이 뜨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행동력이 20% 감소하는데도 그런 걸 보면... 으으으으음.
여튼 며칠 뒤부터는 애플 앱스토어 정책 변화로 앱내 결제의 가격 변동이 있다고 하니 미리미리 구매해두려고 합니다. 웬만한 건 열심히 장만해뒀고, 실타래를 더 살지 말지만 고민하면 되겠네요. 실타래도 이번 업데이트로 등장한 가장 큰 패키지만 고민하면 되고요. 음.. 메이링의 장비를 뽑을지의 여부는 조금 더 고민... 하고?
마도대전 헬가를 모셔오기 위해, 소환을 오랜만에 돌리다가 깨달았습니다. 그간 건너 뛰었던 소환의 오프닝 영상 말입니다. 아발론 기사단의 멤버들에게 기사단복을 입혔더니, 그 버전으로 영상이 돌아가더군요. 맨 앞의 어둠 미하일도, 그 다음의 빛 요한도, 그 뒤에 나오는 물 프람도. 모두가 기사단복을 입혀뒀더니 소환 오프닝 영상도 기사단복 버전이 됩니다. 어떠냐고요? 멋집니다. 멋져요. 진짜로요. 크흑.;ㅂ; 기사단 정복 입은 애들이 폼잡고 있으니 눈이 정말로 호강합니다. 미하일의 얼굴이 크게 나오는 그 장면을 캡쳐하려고 매번 노력했지만 실패했습니다. 크흑.;ㅂ; 다음에는 아예 영상으로 올려볼까요.
마도대전 헬가님, 공식 명칙은 용기사 헬가지만, 하여간 그 분은 무사히 모셔왔습니다. 이제 조금만 힘쓰면 마지막 남은 하나, 물 바레타도 데려올 수 있지 않을까요. 영입한 영웅의 수가 91/92라는 걸 볼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제 머지 않았어!
겸사겸사 솔피의 옷도 챙겼습니다. 솔피는 흰색 버전을 구매하면, 최대 다섯 개까지 세트 베레모를 증정한답니다. 그것도 땡기긴 한데, 취향은 검정입니다. 이번의 솔피가 낸 문제를 무사히 풀어내면 상품이 도착하는데, 그쪽도 까망 베레모입니다. 아직 옷은 입히지 않았지만, 솔피 셋에게 다 입혀주려고 이미 세 벌 구입 완료. .. . 아니 나, 그보다 더 구입한 것 같은데?
게다가 이번에 뽑으면서 로잔나의 돋보기 안경도 하나 마련했습니다. 좋군요. 이 안경은 최고 스트라이커이신 불 로잔나님께 맞춰 드리려 합니다. 바꾸면서 로잔나들의 아이템도 슬쩍 위치 이동을 해야겠네요. 마일리지 쿠폰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지만, 여튼 열심히 털면 꽤 나올 거라 믿습니다.
솔피는 캐릭터 설정이 썩 제 취향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지 솔피는 붉은 머리띠에 초록색, 검은 머리칼이라 크리스마스 컬러라고 우기며 덥석 물었지요. 그래서 빛 솔피가 아닌 대지 솔피가 저 아발론 기사단 복을 입으면 어떨까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 업데이트하고 나면 솔피 기사단복이 풀릴테고, 그럼 우선 세 벌 뽑은 다음 아끼는 검은 것도 한 벌 마련할 생각입니다. 다음 기사단 복은 부디 슈나이더나 메이링의 복장이길 기대해보며...!
지난 추석 연휴 때의 환상종 이벤트를 열심히 달린 덕분에 만렙 달성은 잘 했습니다. 그리고 대소동 기념 인형 상자도 남은 것들 다 털어서 구입했지요.
이번의 그론달 이벤트도 신나게 달립니다. 이벤트를 할 때와 아닐 때의 시나리오 도는 속도, 그리고 행동력 소모 속도가 매우 다르지요.
세 번째와 네 번째의 두 인형이 겹치지요. 둘 다 올가의 인형이기는 하나, 올가들은 현재 어깨에 메기들을 한 마리씩 달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달아줄 생각은 없습니다. 메기에다가 무선장치까지 착실히 달고 있으니 미하일 인형이나 크롬인형이 귀엽다고 해도 넣어둘 곳이 없더라고요. 옵션이 어떻건 상관 없이 제 취향은 코스튬입니다. 흠흠. 그런 연유로 마음에 썩 차지 않았던 여러 인형들은 고이 마일리지 상점에 판매해, 로잔나님의 새 꼬까옷을 구입하는데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직 구입은 하지 않았고, 오늘 솔피의 새 옷들을 보고 마저 결정하려고요.
젊은게 아니라 어린 헬가님도 조만간 등장하시지요. 그러니 지금 키우는 물 로잔나님 다음은 마도대전 헬가님을 키우면 됩니다. 다음달에는 누가 나올지 기대되는데, 으음. 이번에는 일반쪽이려나요. 라플라스나 미하일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ㅂ'a
마도대전 헬가님을 모시려면 소환석이 추가로 필요하니,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대용량 패키지도 기다려봅니다. 실타래도 대용량으로 나오니 미리 질러둘까 싶고요. 준비해두면 언제든 씁니다, 써요.-ㅁ-/
주문한 전부는 아니고, 일부는 오늘 도착했습니다. 사진은 어제 찍은 것이고요. 어제 도착한 식량은 매일유업의 냉동 롤케이크 3종 세트와 아기오구 솜인형, 백작가 망나니가 되었다 세트입니다.
그리고 저 사진만 찍고 조용히 주말을 기약하며 옆으로 치워뒀습니다. 백망되는 특히 앞부분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터라, 아마 저 책은 종이책 1부 분량만이라도 스슥 읽을 듯합니다. 적왕사는 아직 손 못댔고, 전독시도 그렇지만 백망되는 읽을 수 있어요. 문송안함은 장담 못하지만. 아, 문송안함은 시계만 구입했지, 책은 아니었군요. 최근에 펀딩으로 도착한 물품이 여럿이라 조금 헷갈렸습니다.
케이크 3종은 하나씩 꺼내다가 까먹지 않을까 합니다. 소화 잘되는 우유가 아니더라도 먹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소잘케이크는 홀스타인 무늬라서 덥석 집어 들었다니까요. 딸기 요거트 롤케이크야 원래 좋아하고, 기본 맛은 어떤지 또 궁금하기도 하고요.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음에는 초콜릿 롤케이크도 같이 주문할 겁니다.
네이버 매일유업 스토어에는 토마토파스타소스가 없어서 일부러 카카오쇼핑 쪽으로 주문했더니, 오늘 도착한 물건들이 로제소스입니다. 아마도 토마토는 품절되었거나 추가 생산할 예정이 없나보군요. 끄응. 토마토소스 맛있었는데 아쉽네요. 하여간 식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이모저모 머리를 굴리는 중입니다.
각각의 자세한 사진은 주말에 올리고, 오늘은 출장 후폭풍으로 일찌감치 쉬러 갑니다. 크윽.;ㅂ; 아, 잊지말고 내일은 병원에 전화 걸어서 독감 백신 접종 여부 물어봐야겠네요. 금요일 퇴근하면서, 가능하면 맞아둘렵니다.
오랜만에는 아니고, 최근에 몇 번 털긴 했지만 알라딘 장바구니를 다시 털어야 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위기예요.
그도 그런게, 최근에 도서구입 마일리지는 계속 모아두었습니다. 모으면서 '나중에 이거 모아서 마도조사 피규어 사야지.'라고 생각은 해뒀는데, 정말로 그 금액이 모였습니다. 게다가 오늘 아침에 일부 마일리지가 조만간 소멸하니 빨리 쓰라는 내용의 안내가 날아왔고요. 그래서 이제는 결정해야합니다.
이 둘 중 어느 쪽을 사야하는지 말입니다. 위무선이냐, 남망기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지만, 요즘의 멘탈이 유리도 아니고 고양이혓바닥과자 수준이라 발랄한 위무선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연꽃이라서요. 목련보다는 연꽃이 좋습니다. -ㅁ-/
저 피규어들 가격에서 짐작하시겠지만 알라딘 마일리지는 현재 20만원을 넘겼습니다. 핫핫핫. 위무선은 11월 14일에 도착한다고 하니 뭐. 현재 주문중인 다른 피규어처럼 재주문을 반복하는 일은 없겠지요. 그 쪽은 이번에도 재주문 들어가면 알라딘 센터에 환불 문의를 해볼 생각입니다. 주문한지 1년도 훠어어얼씬 넘겼으니까요.
저걸 주문해야한다고 생각하다보니 알라딘 장바구니를 이리저리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무심코, 키워드에 brutus를 넣었다가 주문할지 고민되는 책을 여럿 발견합니다.
주방도구는 참 좋은데, 집에서 써봐서 압니다. 저런 반짝반짝한 주방도구와 기구들은 매번 잘 닦아줘야 합니다. 얼룩 없이 쓰려면 물기 없더록 뽀드득 닦아야 합니다. 설거지는 좋지만 그 뒤처리를 내켜하지 않는 제게는 높은 난이도입니다. 저알로요.
도넛은 기름기가 많아서 자주 먹진 않지만, 진짜 맛있는 도넛에 일본 전국 도넛집 가이드라니 궁금하긴 합니다. 지방에 있는 도넛가게는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도쿄나 삿포로까지는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일본 여행 가겠다고 방향을 잡아두니 다시 일본 맛집 가이드를 찾게 된다니까요.
시대를 초월해서 사랑받는 좋은 디자인의 차라니. 궁금합니다. 표지는 폭스바겐이란 것까진 알겠는데, 종은 모르겠네요. 뭐려나. 스즈키 허슬러도 나오겠지요, 아마?
커피 관련 책은 일단 사....고 싶습니다. 새로운 카페와 커피 로스터를 소개한다니까요. 음. 음... 사야하나. 음.
그리하여 이번에도 장바구니를 노려보며 어디까지 털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원래는 다음달 토론도서만 사려고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거죠.;ㅂ;
일전에 전독시 아트판이 8월에 올라온다고 올린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그 뒤에 인쇄 문제가 발생해서 추석 후에 다시 공개 일자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날짜가 바로 내일입니다. 내일 오후 2시에 공개된다는군요.
사실 전독시 아트판은 저 회중시계 때문에 노리는 거라, 다른 한정상품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합니다. 음.... 솔직히 김영사가 전독시를 아트판과 일반판 양쪽으로 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골수까지 빨아 먹겠다는 마음이 보여서 말입니다. 아니 뭐, 원래 출판사들도 수익을 내는 회사이긴 하죠. 하지만 저기는 그런 모습이 얌체 같아 보입니다. 얄밉다 생각한 건이 한 둘 아니기도 했지요.
다행히 아트판은 현재 준비된 물량부터 판매하고, 이후에 펀딩 등으로 추가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성의 차이는 약간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없다면 좋고, 있다 해도 회중시계만 손에 넣을 수 있다면야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나올 가능성은 낮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는 아마도 주중에 도착할 듯합니다. 이쪽 세트는 제가 뭘 구매했는지도 잊었으니 도착해야 알듯하고요. 문송안함은 지관통에 들어간 포스터도 아직 안 열었죠, 아마...? 화산귀환은 지금 한창 제작 진행중일겁니다.
데못죽도 아예 생각난 김에 정리해야겠네요. 음... 풀 세트로 사느냐, 아니면 양장본이냐, 일반판이냐. 아직도 결정 못해서 말입니다.
이것도 읽기 시작하면 마구 읽기는 할 건데, 책이 한 번에 나오지 않고 조금씩 나오고 있다보니 몰아서 봐야 마음 편히 보는 독자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일반판 사고서는 나중에 한정판 사고 싶으면 어떡하나 싶어서 한정판을 사게 되긴 하는데 음... 그러고 보니 이쪽은 표지랑 굿즈 일러스트 관련도 말이 좀 있긴 있었지요. 작가가 개인적으로 외주 넣어서 받았던 여러 일러스트를 한정판 출간하면서도 쓰고 있다고요. 뭐, 출판사가 보상을 알아서 잘,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안하진 않았겠지요? =ㅅ=a
적왕사도 언제 날잡고 읽어야 하는데, 데. 오늘 붙잡고 놀았던 데이터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말입니다. 슬쩍 슬쩍 다른 쪽으로도 만져볼까 고민중입니다. 일벌일 생각은 그만하고 업무 쪽 블로그에 정리할 글들부터 처리해야하는 데 말이죠. 음. 시간 날 때 다음달 원고도 미리 작업해야하고. 10월 연휴 전까지는 최소 한 편만이라도 잡아봐야겠습니다. 매번 말로만 하는 것 같지만, 마음은 굴뚝 같으나 손이 안가는 것뿐이라고요!
S의 추천으로 신나게 보고 있는 소설 하나.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회귀물이라면 회귀물이긴 합니다. 회귀라서 스물짜리 애기(...)가 만렙 협상가가 되었거든요. 다른 것보다 무대에서만 숨쉴 수 있다는 주인공의 심지굳은 모습이 좋습니다. 일전에 트위터에서, 잘 쓴 웹소설의 예시로 초지일관을 들던데 이 소설이 정말 그렇습니다. 초반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지금까지도 꾸준히 끌고 나가네요. 하, 멋져라.+ㅁ+
날마다 일기처럼 블로그 글을 적다보니 아예 날짜를 적어둡니다. 그러다보면 뭔가 익숙한 날짜도 만나게 되지요. 오늘 말입니다. 9월 11일이 뭔가 익숙하다 생각했더니 그 날입니다. 빈 라덴의 테러. 그렇군요. 길고 긴 전쟁과, 그 뒤의 고통을 남겼고 지금도 이어지는 9.11. 3월 11일과 더불어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네요. 아 물론 제 생일과 가족 생일과 3월 1일과 6월 25일 등등은 당연히 뇌리에 남았고, 길지 않은 생애 중 겪은 여러 사건 중에서 특별히 더 뇌리에 남은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뭔가 빼먹은 날이 있다면 잠시 잊고 못 적은 제 잘못입니다.-ㅁ-
본론으로 돌아와, 제목 그대로 라샤드 코스튬을 사러 갔습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라샤드 코스튬을 보았는데, 마일리지 쿠폰으로 구입 가능한 한정판과, 실타래로 구입 가능한 일반판의 옷 차이가 뭔가 싶더라고요. 소개 사진으로는 상체만 보이니 뭐가 다른가 싶어 트위터에 검색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친절한 어떤 분이 아예 두 옷의 차이를 올려주셨더군요.
라샤드의 한정판 코스튬 모션은 이걸 보시면 됩니다. 하. 귀엽다...! 저보다 한창 연상일 엘프님 보고 귀엽다고 하니 낯설어 보이지만 뭐, 그쯤이야.'ㅂ' 여튼 그렇게 한정 옷을 입혀드렸다는 이야깁니다.
바레타 코스튬은 취향이 아니라 사지 않았지만, 바레타가 들고 있는 교재가 라샤드의 마도물리학 교재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오오. 설정도 충실하군요. 그러니 구입한 보람도 있습니다. 후후후후후.
미하일의 제복은 몇 벌이나 구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아직 미하일은 둘 뿐이지만, 그래서 일단 둘만 모셔뒀지만, 앞으로 더 올지 모르는 미하일을 위해 더 살까 고민중인거죠. 그러다가 덩달아 루실리카의 검정 고양이 귀와, 요한의 멍멍이귀를 얻었습니다. 심지어 요한의 멍멍이귀는 까망이므로 암 요한을 위해 고이 모셔두면 됩니다. 라플라스와 프람의 장식은 고이 마일리지 쿠폰으로 바꿨습니다. 루실리카는 대지 루실리카의 몫이므로 일단 가서 다른 장착물을 확인하고, 추가할지 말지 고민하려고요. 최대 두 개까지만 달 수 있으니 고심해서 맞춰야 합니다.
로잔나의 일반판 빨강 드레스는 사르디나 레드 서머 드레스이지만, 한정판인 까망은 '아끼는 까만 거'입니다. 빨강 옷이므로 맨 오른쪽의 '이런 거 본 적이나 있으려나?(가라, 아르고노트호!)'와 함께 불 로잔나님께 드렸습니다. 훗. 역시 잘 어울리는군요. 물 로잔나님은 이미 파랑 드레스를 입고 계십니다. 불 로잔나님이 입고 계시던 흰색 여름 옷은 고이 모셔다 나중에 빛 로잔나님 오시면 입혀 드리려 합니다. 그 분, 흰 옷도 잘 어울리실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마일리지 쿠폰으로 바꿨습니다. 암 로잔나님의 아끼는 까만 옷을 맞추려면 아직도 한참 더 모아야 합니다. 그 사이에 다른 상품들도 더 모을 수 있겠지요. 음후후후후후후후.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내일까지 진행되는 환상종은 마찬가지로 아이템을 얻기 위한 최소 기준인 2천을 채우기 위해 부단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불 루미에도 60렙을 맞췄고, 지금 불 크롬을 열심히 키우는 중입니다. 노말 시나리오를 돌고 있음에도 불 크롬 역시 이미 50렙은 돌파하고, 초월 한 차례 넘긴 뒤에 60렙을 향해 달리는 중입니다. 아차, 오늘은 일요일이니 잊지말고 전당 횟수도 채워야지요. 불 크롬 다 키우면 그 다음에는 시나리오 돌면서 커맨더 초월 재료 수급할 셈입니다. 이미 상당히 모아뒀지요.'ㅂ'
다만 슬슬 아이패드 큰 화면에 대한 확장병이 도졌는데,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음... 큰 화면으로 바꿀 것인가, 말 것인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의 꽃, 아니 기계말은 '큰 화면으로 로오히가 하고 싶어요.'라는 헛소리 중이라 말입니다.'ㅂ'a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일본어판 트위터 계정만 있어서 그쪽만 팔로워 추가해두었습니다. 그러다보니 1차 글로벌 릴리즈 2주년 기념 쿠폰도 이쪽으로 먼저 보았고요. 맨 왼쪽 아래는 얼핏 보고 물 크롬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고 알았습니다. 암 요한이었군요. 검은 머리칼 보고는 잠시 착각했습니다. 그렇지. 요한의 아발론 기사복을 입고 있는게 크롬일리 없잖아요. 크롬은 플로렌스 기사단이니 아발론 기사단복을 입을리 없고요. 아차. 미하일 기사단복도 잊지말고 사야하고요.
참으로 신실해보이는(...) 붉은 머리 요한과, 로드를 신으로 섬기는(...) 금발 머리 요한에, 아마도 사르디나와 그 기사단을 위한 기도를 올리는 걸까 싶은 흰 머리 요한. 뚱한 얼굴로 기도 그까짓 것!을 외치는 검은 머리 요한까지. 하하하하하하하하.
헛소리는 작작하고. 추석에도 환상종 단체 이벤트가 열린 터라 신나게 달릴 예정입니다. 포인트 2천을 모으면 새로운 아이템 안경하고 인형 상자를 얻을 수 있거든요. 7일 동안 모아야 하니 조금 빡세지만, 신나게 행동력을 투입하면 가능은 합니다. 기왕 하는 김에, 시나리오랑 전당 돌아서 커맨더 초월석이랑 각성석도 수급해야 합니다. 이 둘 수급 때문에 커맨더들의 레벨 올리기를 미루고 있거든요. 어차피 한창 불 루미에 올리는 중이라 괜찮습니다. 루미에가 60레벨 될 때까지도 두 돌들 세트가 맞춰지지 않으면, 그 다음에는 불 크롬 올리면 됩니다. 불 크롬도 확정권으로 받아둔 터라서요.
라샤드 새 옷은 한정판과 일반판의 차이가 뭔지 모르지만, 최연소 종신교수라는 말에 경건히 무릎을 꿇었습니다. 로잔나님의 아끼는 검은 거도 사드려야 하는데, 빨강 옷도 사드릴 건데, 그래야 5인전대는 아니더라도 3인 전대 세트는 맞출 수 있잖아요. 검은 거랑 빨강 거랑 파랑 거랑 하안 거 있으니 빛 로잔나만 오시면 맞춰 드릴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오시겠지요.
로오히는 천천히 가는 게임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 아마도. 음, 아마도일거예요. 지금까지 누적으로 얼마 집어 넣었는가는 생각하지 말자고요. 여튼 로오히 덕에 시간 보내는 재미는 있으니 로오히 재화는 꾸준히 모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동력 페스티벌도 신나게 집어 넣어야지요. 근데 로드들 복장, 저거 아무리봐도 용포인데?;
행동력이 있어야 환상종 잡기도 편한지라 열심히 모을거고요, 그러다보면 루미에 레벨업도 추석 안에 끝나겠네요. 그렇지 않아도 당장 오늘부터 시나리오와 전당 행동력 20% 감소에 시간대별 경험치 보상 100%도 있으니 무리도 아닙니다. 열심히 달려야지.'ㅂ'
21335, IDEA 제품군으로 나온 전등식 등대입니다. 실제 점등이 가능한 모양이고요. 등대지기와 선원이 함께하는 세트로, 지금 보니 아래쪽에 새도 있습니다. 갈매기려나요. 보트 이름은 LEDA이니 백조일 가능성은? 낮지요. 아마도. 확신은 못합니다만.
등대 안쪽의 주방에는 티포트도 있어서 슬쩍 사람을 홀립니다. 나무 위의 집도 그랬고, 안에 주방이나 서재가 있으면 순식간에 홀려서 스스슥 결제하고 마는데, 그래서 관심도 별로 없던 R2D2의 레고 버전도 구입하고 말았는데. 데...... 레고를 사도 더 이상 쌓을 공간이 없습니다. 슬슬 L에게 물려줘야하나 싶지만, L이 관심 없으면 그것도 짐이잖아요. 일단 들고는 있을 생각이긴 합니다. 크흑.;ㅂ; 마음이 끌려 샀지만, 마음이 식으면 이 또한 번뇌로다.(먼산)
그래요, 보았으니 끌리는 것이고, 보지 않은 셈 쳐도 되긴 합니다. 그래도 등대는 조금 끌리는데 어쩔까나...=ㅁ=
당장 다음주가 추석이지요. 추석 보너스로 웹툰들 전자책으로 정리할까도 생각했는데, 여러모로 고민중입니다. 보너스로 해결될 정도로 만만한 분량은 아니라서요. 그래도 조아라에서 결제해 본 소설은 100종 내외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고, 그 중에서도 보관해서 두고두고 읽을 정도의 소설은 또 줄어들 테니까요.
코앞에 닥친 로오히 지름을 두고도 슬쩍 고민중이긴 합니다. 일단 9월 말에 젊은 헬가님이 오십니다. 보고 있노라면 헬가님의 혈기 넘치던 시절이 프람과 상당히 닮아서 재미있긴 한데, 또 기술이 조금 다릅니다. 질풍은 지금의 헬가님에게는 없는 기술이지요. 그러니 살만도 한데. 데...... 그쪽은 소환입니다. 소환석을 추가로 더 결제해야한다는 거죠. 오늘 몇 번 돌려보았더니 불 크롬과 물 바레타는 안나오고 대신 풀 루실리카가 나와서 공격형으로 진화 시켜드렸습니다. 물 크롬이나 시프리에드는 결정하기 어렵지만 풀 루실리카는 완전히 공격형이라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곧 나온다는 라샤드의 물리학교수 복장. 아직 미하일의 제복도 구입하지 않았는데, 라샤드의 옷은 얼마나 지를까 고민됩니다. 일단 한 벌만 입혀둘까요. 불 라샤드한테 잘 어울리겠는데, 물 라샤드에게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미하일은 안깐머리가 더 취향이지만 기사단복에는 레이븐이 등장한답니다. 검은머리 미하일-그러니까 대지 미하일도 궁금하긴 하여 최소 두 벌은 지를 겁니다. 검정과 하양을 둘 다 구입할지는 조금 생각해보고요. 소환석이 조금 더 간절하긴 한데 음. 이번에 행동력 패키지 나오면 그론달 토벌전에 힘 좀 쓸 생각이긴 합니다만. 열심히 돌아서 상점 다 털거예요. 소환석 확보를 위해서도 필요하거든요.
소환석 쿠폰이 좀 쌓였길래 아무런 생각없이 영웅 확정 소환권을 구입했더니, 6일 이내 수령입니다. 그러니 6일 이내에, 다음의 영웅들 중 누구를 소환할 건지 결정해야 합니다. 미보유는 불 크롬과 물 바레타이니, 아마도 불 크롬을 소환하겠지요. 9월 6일 이후로는 영웅 확정 소환이 없어진다고 해서 소환석을 더 구입해 돌릴까 말까 고민중이긴 합니다만, 음, 물 헬가는 다른 쪽 소환이니까요. 일단 소환석 구입을 더 할지 말지만 결정하면 됩....(....) 이렇게 결제 금액이 늘어가니, 보너스보다 더 많이 나가지 않을까 두려워지네요. 아냐, 월급날을 믿어 보렵니다.
헛소리는 그만하고 잊기 전에 이번 주말에 불 크롬님 영접하고, 물 바레타는 운에 맡기겠습니다. 하하하하하; 미안, 바레타. 하지만 지금까지 내내 안왔으니 어쩔 수 없단, 다?
사진은 오늘 생신이신 비앙카. 주근깨가 매력적입니다. 주근깨가 있는 소녀라면 역시 삐삐나 앤인데, 둘 다 빨강머리라는 공통점이 있군요. 로오히에는 그런 종류의 진저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얀 피부에, 주근깨, 그리고 당근색(!) 머리카락, 녹색눈의 조합 말입니다. 당근색 머리카락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불 나인하고 불 라플라스다보니 진저 이미지하고는 거리가 있네요. 여튼 비앙카의 생일쿠폰은 잘 챙겼습니다.
상품이라고 하니 이상합니다. 음, 상품 말고 재화? 아냐, 영웅 중에서도 오늘 판매 종료인 분이 있고, 옷 중에도 그런게 있는 걸요.
일단 요한의 아발론 기사단복이 오늘까지 판매입니다. 아발론 기사단복도 코스튬에 포함되어서, 생일마다 재 공개 될지는 모릅니다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니 요한 생일 때 재 구입 가능할 것 같고요. 현금으로 영입 가능한 영웅들은 이미 다 모셔왔고, 남은 분은 물 바레타와 불 크롬 둘 뿐이니 이쪽은 더 투자를 해야합니다. 그 둘을 뽑는 사이에 물 크롬이 추가 진화를 완료할 것 같단 말입니다. 아직 성장 방향을 못잡아서 두고 있지만요. 서포터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격보다는 그쪽이 나아 보이거든요.
현금 영입 영웅 중에서도 암 메이링과 풀 루미에가 오늘까지 입니다. 빛 프람도 오늘까지였을 걸요. 추가 패키지를 더 사나 마나 고민했던 기억이 있으니까요. 암 루실리카는 한 달 뒤였을 겁니다. 빛 바레타도 오늘까지이지만 바레타는 만렙만 만들어 놓고 잘 안 씁니다. 음... 그런 영웅이 한 둘이 아니니까요.(먼산)
시프리에드도 어쩌다보니 하나 더 뽑은 덕에 성장 방향을 설정해야합니다. 이쪽도 미정. 만사 귀찮으니 이런 일이나 재화들은 쌓아두기만 하고 가장 간편한 무한 시나리오돌기만 반복중입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돌릴 수 있어요. 지금은 불 라이레이 만렙 만들기 여정 중입니다. 끝나면 그 다음에는 불 루미에. 이 둘을 우선 키우는 건 커멘더를 키울 재료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각성석과 초월석이 안나왔으니까요. 그거 수량 맞춰 모으려면 시나리오를 한참 더 돌아야 합니다. 괜찮아요. 아직까지는 각성석 출현 비율이 높아서, 아리에스의 상점에서도 종종 등장합니다. 무료 상품으로도 나오니, 노력하면 모을 수 있는 범위 안이겠더라고요. 한창 시작하던 초반에는 재료들이 부족해서 좋아하는 캐릭터 순서대로 각성하고 초월했는데, 지금은? 내키는 대로 합니다. 핫핫핫. 지금도 좋아하는 캐릭터 순서대로 하지만 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어요.
이걸로 오늘의 주저리는 끝. 오늘 종일 업무에 시달렸더니 블로그에 끄적이는 것도 이제야 떠올려서 자기 전에 적어두고 갑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무사히 불 라이레이 60렙이 가능하겠네요. 그 다음은 불 루미에 키워야지.'ㅂ'
KLP코리아와 매드햇이 함께 한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그레이어 손목시계' 텀블벅 펀딩 주소는 위와 같습니다. 이미 펀딩은 종료되었으니 더.....는 구할 수 없을 겁니다. 중고라면 가능하겠지만 파는 사람이 있긴 하겠지요? 아마도?
하여간. 사각의 긴 택배 상자를 뜯어보니 그 안에는 아마도 패브릭 포스터가 들어 있을 지통과, 손목시계가 들어 있을 상자가 함께 들어 있더랍니다.
지통을 뜯는 건 미루고, 일단 손목시계부터 확인합니다. 손목시계 상자 외에 미리 소개되었던 일러스트 엽서, 그리고 안경닦이 천도 함께 있습니다. 사진은 시계 케이크의 뚜껑을 연 상태고요.
예고대로 빨강 줄과 초록 줄이 함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컬러가 생각나기도 하는 저 시계 외에, 보증카드가 함께 들어 있고요. 시계를 받아보기 전에도 생각했지만 문자판이 상당히 큽니다. 원래 4cm라고 하긴 했고요. 실물을 보면 크다 싶습니다.
항상 차고 다니는 시계는 애플워치라 그 옆에 놓아보았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시계가 작아보이지만, 그건 원근감 때문입니다. 실물은, 외려 애플워치가 작습니다. 그야, 42mm가 아니라 그보다 작은 쪽이거든요. 그것도 팔목에 충분히 크다 싶은데 손목시계를 얹으면 그보다 더하겠다 싶고요.
지금 시계가 한 두 개도 아니고, 이미 로오히 회중시계도 있는데 또 무슨 손목시계냐고 하겠지만, 아날로그 손목시계는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흔히 수능시계라고 하잖아요. 애플워치를 차고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 손목시계는 충분히 도움이 될겁니다. ... 아마도.(먼산)
잠시 딴 소리지만, 김영사의 자회사인 비채에서 내기로 한 『전지적 독자 시점』 아트판 세트는 발매 일정이 8월 26일에서 뒤로 밀렸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갑자기 그 생각이 퍼뜩 떠올라서 알라딘을 뒤졌다가, 아직 발매 안된 걸 깨닫고 확인했더니, 인쇄 도서에서 일부 문제가 발견되어 전량 재인쇄 하기로 했답니다. 고가로 세트를 내는만큼 한점의 흠도 없게 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군요. 문고판 먼저 내고, 고급판 뒤이어 내는 것이 딱 봐서 '둘 다 구입할 재력이 되는 사람은 고민하지 말고 그냥 둘 다 사!'라고 말하는 듯하여 열불이 치솟습니다. 허허허허허허. 어차피 구입할 사람들의 수는 정해져 있으니, 그 사람들에게 더 많이 팔자는 마케팅 아닌가요. 허허허허허허.
아, 그래서 변경된 출간일은 9월 19일입니다. 추석 지나서이니 느긋하게 기다려야겠네요. 하. 과연 구할 수는 있을라나. 수량이 많지 않을 것 같단 말입니다. 특별 굿즈 세트에 회중시계가 포함될지는 모르지만, 된다면 좋겠네요.ㅠ_ㅠ 그러면 마음 편히 주문할 수 있다..!
아래의 FGO 요리책 이야기가 아니라 위의 두 열쇠고리 이야기입니다. 이미 G에게 넘어갔고, 아마도 다시 L에게 가지 않을까 싶거든요. L에게 넘기는 물건은 직접 주지 않고, G를 통해서 건네줍니다. 매번 이런 저런 물건을 안겨주는 것도 교육적으로 괜찮을지 걱정되고, 그러니 선물은 보호자인 G의 손을 거쳐서 주는 쪽이 옳다고 보거든요. 너무 사주기만 하면 제가 그런 존재로 인식될 가능성도 있어서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물건을 다 사주는 그런 자동판매기로 생각되는 건 사양하고 싶어서요. 뭐..... 저도 어릴 적 3촌 이내의 친척들을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하하하하.;ㅂ;
3촌뿐만 아니라 사촌들도 그렇게 여기긴 했지요. 저보다 손위의 사촌들을. 지금은 반성중입니다. 하.... 트위터에 자주 등장하는 물건 들고 가는 사촌동생들이 저였다고 생각하면 지금 등골에 식은땀이 주르륵 흐릅니다. 남의 일이 아니라니까요.
앞서도 올렸던 것 같은데, 『친구의 전설』에 등장하는 호랑이와 흰 호랑이를 열쇠고리로 만들었습니다. 그림책 읽어본 사람이라면 웃지 않을 수 없는, 그리고 웃다가 울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서요. 흰 호랑이는 백호-그러니까 알비노종이 아니라 나이 먹어서 털이 하얗게 쇤 호랑이입니다. 양쪽의 표정이 달라지는 것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면 비슷할지도요? L의 최애 그림책이 같은 작가님의 『이파라파 냐무냐무』에서 『친구의 전설』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던 지라, 저도 저 열쇠고리 나온 걸 보고는 바로 장바구니 담아뒀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두 열쇠고리가 도착해서, 다시 G에게 토스했지요. 기회를 봐서 잘 주지 않을까요...? 안 주면 나중에 제가 다시 받아와도 되니 말입니다.
가방에 달고 다니기 딱 좋은 크기의 열쇠고리니 하나 장만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노란털 호랑이에게는 친구도 잘 붙어 있습니다. 후후후후후후.
내일 드디어 물잔나님이 오십니다. 모셔오는 거야 당연한 수순이고, 9월에 새로 등장할 캐릭터가 누굴지 궁금하네요. 최근 성향으로 봤을 때는 음, 으으으음, 조슈아나 라플라스? 라플라스 나온지가 좀 되었으니 나와도 괜찮을 거고요. 라시드도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영웅이 여럿이니 다음에 누가 나올까 기대하는 재미도 있네요.
저야 잘 키우는 것보다는 일단 모든 수집을 목표로 하다보니 어떻게든 뚫어서 하고는 있지만, 가장 난감했던 건 역시 어둠 솔피입니다. 암 솔피를 얻기 위해서 저~기 오벨리스크를 50층까지 꾸역꾸역 등반했던 걸 생각하면, 지금도 등 뒤에 식은땀이 흐릅니다. 평소 오벨리스크는 40층 전후에서 등반을 포기하는 터라, 어떻게든 50층 올라가려는 시도 자체가 매우 부담이 컸거든요. 한 번도 안 간 곳이라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모든 기믹을 하나씩 깨야 하니까요. 게다가 약간의 운도 따라야 하고요. 다시 하라고 하면, 두 번은 못하겠다 싶습니다.
지난 주말이라 기억했는데, 그보다 훨씬 전입니다. 광복절 연휴 그 전에, 소환석을 왕창 결제하면서 영웅 소환도 몇 번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꽉 채워 돌리지 않아도 그 전에 불 라이레이와 불 루미에가 나와줬습니다. 이제 남은 미영입 영웅은 둘입니다. 불 바레타와 불 크롬. 불속성석은 항상 부족하던데, 불 영웅들만 또 왕창 빠져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군요. 하기야 불 로잔나님이 단단히 딜러로 받쳐주고 계시니 불 속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요. 거기에 불 프리스트는 불 요한이 있던 터라, 부족함이 없습니다.OTL
청포도주스가 아니라, 경험의 물약 또는 경험치 포션이라 부르는 그 초록병은 거의 쓰질 않다보니 라이레이와 루미에도 현재 시나리오를 비롯한 여러 현장을 뛰는 중입니다. 의외로 불 루미에의 스킬이 좋더군요. 오벨리스크 19층에서 무한 탑돌기를 하고 있을 때, 불 루미에의 스킬이 잘 들어서 그런지 이전에 브랜든 키울 때보다 탑돌이 1회당 시간이 짧습니다. 실제 측정은 해보지 않았으니 경험칙이긴 한데, 라이레이는 또 어떨지 모르지요.
시안의 생일을 맞아 장비 뽑기 시도했던 것은 평타였고, 지금도 조슈아 생일 장비를 못뽑았다고 투덜대는 중입니다. 내년 3월에 다시 시도해야지요.
그 외에 지난 연합 토벌 작전으로 얻은 10개의 선물 상자는 재미있는 것이 여럿 나왔습니다. 다만 물 조슈아의 귀와 꼬리는 정말 요행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이번에 나온 건 대체적으로 무난하거든요. 상자 10개에서 나온 물건들과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왼쪽이 자이라의 검은 아기곰 귀, 효적2 공격2. 오른쪽은 라플라스의 금색 귀, 효적 2, 치확 2.
왼쪽이 라플라스의 붉은 귀로 지피1, 효적 1. 이건 불 라플라스에게 딱인데, 옵션 수치가 낮아 아쉽습니다.ㅠ_ㅠ 가운데가 로잔나의 노랑 친칠라 귀로 체력 2, 효적 2. 노랑이니 금발인 물 로잔나에게 좋겠네요. 맨 오른쪽의 아슬란의 검은 사자 귀는 방어 1, 치피 1. 음.. 이건 그냥 팔아버릴까.
발터의 회색 멍뭉이 꼬리도 귀엽습니다만, 방어 1에 치피 1과 효저 2에 공격 1입니다. 이쪽도 둘다 처분할지 고민을.
맨 왼쪽의 라플라스의 샴고양이 꼬리는 효저 2에 치확 2. 아, 이건 달아야겠네요. 라이레이의 검은 용 꼬리는 누구에게 달아줄까요. 치확 2에 공격력 2. 지금 한창 시나리오 도는 불 라이레이에게 달아줘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크롬 꼬리가 푸른색 꼬리로 효적 2에 효저 1. 이건 물 크롬에게 달아줄까 합니다. 정장 입고 계시니 매우 잘 어울릴겁니다.
이번에 나온 자이라의 세일러복과 크롬의 해군복은 조금 고민중입니다. 크롬의 현재 조사관 복장이 매우 취향이라서요. 그러니 자이라의 세일러복만 추가로 구입해서 빛 자이라에게 입혀줄까 싶고요. 자이라도 셋다 조사관복을 입은 건 아닐겁니다? 아마? 저도 하도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터라 확인해봐야겠네요. 여튼 사복 경찰의 복장이 아닐까 의심되는 하와이안 셔츠도 나쁘지는 않아요. 취향이 아니라서 그렇지요. 그걸 입고 있으면 뭔가 개그 캐릭터 분위기가 물씬 풍기니까요.
실타래도 슬슬 추가 구입해서 쟁여둘까 합니다. 미하일의 제복은 조금 쉬었다가 나올 모양이라 기다릴 거고요. 그 사이에 아직 코스튬 안나온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나 둘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안나온 애가 라샤드 정도? 라샤드의 복장은 기왕이면 사막 복장이었으면 좋겠다는 망상을 아주 조금 해봅... .. ... 가능성은 낮지만요.
하여간 내일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키워야 하는 영웅이 둘 더 생깁니다. 천천히 키워가면 되니 그쪽 걱정은 없네요. 외려 키울 영웅이 없으면 게임이 심심해지는 게 문제라서요. 최근에 키운 영웅들은 물약도 하나도 안 쓰고 천천히 올렸습니다. 아마 다음에 들어올 물 로잔나나 암 아슬란도 그렇겠지요.
9월 업데이트는 아마도 추석과 함께 날아올 거라, 어떤 이벤트가 생길지 기대해봅니다. 음, 라샤드 한복 같은 것도 기대해도 될까요. 모델링이 어려우려나.
물 로잔나님의 펫.. 아니 아티팩.. 아니 하여간 페어는 누가 될지 궁금했는데 전서구였습니다. 베로니카일까 잠시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거기까지는 아니군요. 베로니카는 아직 시나리오 어디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니까요. 단, 로잔나가 원래는 병약시한부미소녀였다는 사실은 뒤통수를 가볍게 후려치는 내용이고.
이번에 나온 빨강 원피스를 함께 입혀드릴까, 색색가지 다 주문해서 그 중 색 조합 대로 맞춰 드릴까 고심중입니다. 이번이 세 번째 로잔나님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색깔 놀이를 할 수 있겠군요. 우후후후후후후.
이번에 등장하는 물 로잔나는 과금 영입이고, 같이 등장하는 어둠 아슬란은 명성 영입입니다. 드디어 1천만 명성이 등장했다고 곡소리가 높지만, 꾸준히 과금을 해온 저는 그럭저럭 버틸만 합니다.
현재 명성이 아슬아슬하게 2천만 명성이 안됩니다. 아직 8월 패키지를 구입하지 않은 것도 있긴 한데, 암슬란을 영입하고서도 충분히 물잔나를 2각 시킬 수 있습니다. 꾸준히 모아 둔 재화가 이런 때 빛을 발하는군요. 31일자로 종료될 다른 패키지들도 추가 구입할 생각이 있으니 이달은 명성 수치가 조금 많이 변동되겠네요. .. 라고 적고 확인하러 갔더니, 8월 연합상점 명성을 구입 안했습니다. 커헉. 골드는 몰라도 명성은 사둬야죠. 이거 채워도 2천만 명성 만들기는 안되겠지만 어쨌건 암슬란 영입에 부족하진 않을 겁니다.
그 사이 브랜든도 영입했고, 추가로 소환 시도를 해서 불 루미에와 불 라이레이도 영입했으니 지금은 열심히 키우는 중입니다. 그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 .. ... (먼산)
그도 그런 게 지금 밖에서 밭일하고 돌아왔더니 체력이 확 떨어져서 뻗기 일보 직전이라서요.ㅠ 이 이야기는 정신 좀 차리고 내일 써두겠습니다.ㅠㅠ
로드 표류기 102일차, 귀찮다면서 마지막 챕터는 그냥 자동편성으로 돌렸습니다. 키울 영웅 하나 끼워서 돌까 했더니 경험치가 너무 낮아서 함께 돌리는 것도 번거롭더군요. 그래서 102일의 일정은 총 전투력 순으로 가장 셋 다섯이 들어갔습니다. 키우기 시작한 시간이 가장 짧은 빛 프람도 저기 올라가 있군요. 키우기 시작한 순서라면,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불 로잔나가 물 헬가보다 먼저 들어왔는지 아닌지 저도 헷갈립니다. 아마도 노멀 사르디나에서 얻는 물 헬가가 먼저, 그 다음에 유료 캐릭터인 불 로잔나를 들이고, 그 뒤에 풀 라플라스, 그리고 빛 올가를 들였을 겁니다. 빛 올가도 어렵게 모셔왔지요.
하지만 총 전투력이 실제 전투에 영향을 주느냐하면, 생각보다는 영향력이 낮습니다. 물론 전투력이 높으면 잘싸우지만, 적이 너무 약한 경우에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풀 라플라스나 빛 프람은 아예 턴이 돌아오지도 않습니다. 물 헬가가 가장 빠르고, 그 다음이 불 로잔나, 그 다음이 빛 올가라 대개 이 셋만으로도 전투가 끝납니다.
그건 머리 쓴 조합인 이 다섯 명의 파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러 골라서 들어가보았는데, 물 헬가, 불 로잔나에서 거의 마무리 되고 그 다음이 아마, 브랜든이었나요. 하여간 속도가 가장 느린 물 요한은 얌전히 구경만 했습니다. 왜 이 다섯을 사르디나 편에서 편성했는지는 스토리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물 요한과 관련있는 지역이 등장하거든요.
캡쳐한 부분은 많지만 아무래도 내용폭로가 될 여지가 있으니 넘어갑니다. 비주얼노벨이라고 했던 것처럼 이번의 전투는 대체적으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앞서 플로렌스에서는 고군분투 했지만, 이번에는 브랜든과 시프리에드, 온달이 같이 붙어다닌 덕에 생각보다 수월하게 전투가 진행되더군요. 물론 별 셋을 만들기 위해 세 번 도전한 지역이 있긴 합니다. 턴 안에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이것도 첫 타의 운이 많이 들어갑니다. 크리티컬이 터지느냐 아니냐의 문제도 있으니까요.
캡쳐는 안했지만, 크모의 에피소드를 보면서는 굉장히 낯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깨달았고요. 크모가 건넨 말, 어디서 많이 들은 이야기다 했더니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단편집에서 종종 보았습니다. 피후원자가 후원자의 곁을 떠날 때, 멀리 도시에 나가 공부를 해야하는 그 상황에서 후원자는 자신의 아이가 가서 날개를 펼치길 기원합니다. 자신을 기억하지 않아도, 내가 기억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하면서요. 그리고 피후원자는 자신의 사랑하는 이, 존경하는 이를 떠나고 싶지 않아 망설이지만, 더 넓은 세상에서 경험을 쌓고 오겠다며 떠나갑니다. 크흑, 이거 볼 때마다 몽고메리의 단편소설 들이 떠올른다니까요. 크흑...;ㅂ;
내용 폭로는 아니지만 보면서 미친듯이 웃었던 장면과 기억에 남는 메시지를 담아 접어둡니다.
해적단장님에게 로잔나가 당부하는 말. 그 기준은 네가 정하되, 신념과 정의를 단단하게 세우고 지키는 이가 되어라. 누군가 네 한계를 그어둔다면 달려 들어 물어 뜯어라.
근데 한계를 그어둔 이가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면..OTL 역시 자기 자신과 끝없는 투쟁을 벌여야겠지요?
국적이 사르디나인 한, 이 아니라 네 마음의 닻을 사르디나에 내린 한. 고향을 사르디나로 두고 있다면 언제가 되었거나 로잔나는 통령이십니다. 사르디나의 이들을 백성이 아닌 국민으로 일컫는 통치자. 자신의 책임을 알고 통감하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물. 나를 미워하는 것은 괜찮지만 내가 일 안하고 놀고 있다는 소리를 하는 건 참지 못하는 일중독자.
그래서 사르디나 국민들도 로잔나를 걱정합니다. 행복하셨으면, 사르디나에 너무 묶여 있지 말고 언젠가 마음 편히 내키는 대로 떠날 수도 있었으면.
그리고 인재 영입을 위해 영업하는 로잔나에게 기억을 잃은 로드, 통칭 여행자가 말합니다.
"통령님이 원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제가 돌아올 것 같단 말입니다."
그렇죠.(폭소)
그래서 행복한 마음으로 카드를 긁었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소환을 돌려서 불 루미에와 불 라이레이를 영입하고, 아직도 안나온 불 크롬은 언제 얻을 수 있냐고 광분하면서 사라집니다. 하하하하하. 불 크롬 나오면 이번 신작 크롬 코스튬 입힐 거예요. 그, 하와이안 버전으로.
동물병원 다 읽고 그 다음에 또 읽을 만한 소설이 없아 이리저리 찾아 헤매다가, 조아라에서 '천재 정령사의 힐링상점'이란 소설을 발견합니다. 한창 읽다보니 딱 30화까지만 올라와 있더라고요. 아마 조아라 런칭이 늦었던 모양입니다. 50~60화까지 천천히 올리고, 그 다음에 완결편까지 한 번에 올라올 것 같더군요.
다시 말하면 조아라에서는 아직 30화까지만 읽을 수 있다는 거라, 혹시 알라딘에 있나 확인하러 갔습니다. 전자책으로는 없고, 캡쳐에서 보이듯, 완결편까지 다 올라와 있습니다. 흑. 이럴 줄 알았으면 엊그제 추가로 전자책 캐시 구매해둘걸 그랬네요.
하여간 저걸 살까 말까 고민을 하던 와중, 문득 아래의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TTS 지원.
...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던 참인데. 알라딘에 연재되는 소설들은 구입해서 어플리케이션으로 보면 TTS 지원이 될까 알고 싶었는데 친절하게 설명을 달아두었군요. 커어어어억.;ㅂ; 그럼 이제 알라딘에서 연재되는 여러 유료 소설들은 TTS로 들을 수 있어! 내스급..은 슬프지만 14권까지만 전자책이 나와 있어 무리고요.
어쩌다보니 서가 사진을 이제야 찍게 되었네요. 이 집에 이사오면서 설치한 일룸 서가와, 그와 동일한 세트로 하나 더 맞췄습니다. 왜 그 때 안사고 지금 또 사냐 물으신다면, 이렇게 책이 증식할 줄 생각 못했다고 답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주 언급했던 것처럼 덕질은 부동산이 필수입니다. 이 집 전세 계약 끝나면 어떻게 해야하나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군요. 이사하기 시러요.ㅠ
같은 크기의 서가가 한 세트 더 생긴 셈이라 이제는 안쪽 서가와 바깥 서가를 나누어 책을 보관해야합니다. 침실 안쪽의 서가는 햇빛이 덜 들지만, 거실에 나온 바깥 서가는 해가 잘 듭니다. 일본에서 사온 테누구이-보자기들도 여럿 있다보니 이걸 써서 좀 가려두면 덜할까 싶지만, 일단 밖과 안을 나눠 서가 정리하는 것도 일입니다. 일단 안쪽에는 보관용 도서를, 바깥에는 당장 읽거나 읽으라고 압박(..)해야하는 도서를 두려고 합니다. 정리하는 김에 책상 위에 마구 놓았던 잡동사니 물품들도 등 뒤의 서가에 집어 넣고요.
정리 조금 되면 그 때 다시 사진 찍어서 올려보죠.
그래서 책상 정리 겸으로 추가 구입하려 하는 상품이 이겁니다. 서랍장. 일룸과 무인양품을 섞어서 집안 정리를 하고 있냐는 생각이 들지만 뭐.. 그런거죠. 무인양품의 정리용품, 특히 A4 수납통은 매우 유용합니다. 논문 쌓아 둘 때 참 좋더라고요. 하하하하.
그런 의미에서 정리 용품 추가 구입할겁니다. 해야지.... 미루지 말고 해야 추석 전에 올거예요. 잊지맙시다. 추석이 이제 5주 남았다는 것을요.=ㅁ= 추석 물류 대란 겪고 싶지 않으면 당장! 미루지 말고 당장 처리합시다!
라고 하지만 잊고 있던 주방 수납 정리 건도 떠올라서. 오늘 잊지말고 다 처리해야겠습니다.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대신 집 환경을 개선하는데 휴가비가 들어가는 느낌입니다.ㅠ
덧붙임.
그리고 10분 뒤.
일룸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려고 보니 서랍장은 설치형입니다.ㅠ_ㅠ 택배형이 아니었어! 그리하여 얌전히 포기하고 무인양품의 서랍장을 알아보러 갑니다.(먼산)
펀딩 자체는 이미 한참 전에 기준을 넘었습니다. 그러니 이건 펀딩 성공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책에 딸린 부속들을 사느냐 마느냐만 결정하면 됩니다.
앞서 구입한 적왕사-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은 일반판이 나오지 않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텀블벅 펀딩이 소장본 펀딩이었고, 이게 종이책의 유일한 버전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뒤에 나온 백망되-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나 화산귀환은 조금 다릅니다. 이 둘은 분명 일반판으로도 나올 거라 생각하거든요. 즉, 텀블벅 펀딩이 종이책을 구입할 유일한 길이 아니라는 겁니다. 조금 기다리면 온라인 서점으로도 판매할 거라고요.
그럼에도 백망되 펀딩에 참여한 건 일러스트 엽서와 물통 때문이었고요. 이쪽은 초판이라 해도 나올 거란 보장이 없었으니까요. 백망되는 이미 4785명이 참여했으니 초판 부수만 해도 상당할 거라 생각합니다. 화산귀환은 이미 2만명이 넘었네요.
일반판은 그냥 책 세트입니다. 스페셜 세트는 사진에 보이는 모든 물품이 다 들어옵니다. 책 말고도 작은 노트에, 화산파 증서에, 뱃지와 일러스트 엽서까지 포함합니다. 네, 알지요... 나중에 마음이 떠나면 이 모든 물품이 다 짐이 됩니다.
가장 망설이는 부분은 제가 화산귀환을 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백망되나 적왕사, 문송안함은 읽었지만 전독시는 안 보았고, 종이책 세트를 구입 해 놓고도 손을 안대고 있습니다. 1부만 나왔고 뒤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전독시는 전자책도 아직 안나왔지요. 다른 연재처는 다 내려갔고, 지금 네이버만 남았던가요? 기억이 가물하지만 제가 이용하는 플랫폼이 아니었던 건 확실합니다. 화산귀환도 네이버 웹소설인 시리즈에만 올라옵니다. 네이버는 아직 손을 대지 않았고, 무엇보다 두 아이디 중 어느 쪽으로 결제해서 볼 것이냐는 고민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하하하하하.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톡 연계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네이버는 그래도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샜지만 하여간 화산귀환은 재미있다고 이야기만 들었고, 읽으라고 옆구리는 많이 찔렸지만 시리즈 독점이라 안봤습니다. 게다가 저거 이미 1천화를 돌파했지요. 지금 나온 종이책 분량은 새발의 피입니다. 아직 한참 멀었고요.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았고, 완결편도 대강 확인을 한 내가 키운 S급이라면 아마도 샀겠지만, 그 쪽도 1천화는 안됩니다. 읽는 소설 중에 1천화를 넘긴 소설은 없군요. 구입한 소설 중 제일 긴 소설이 아마도 요리의 신이었을 건데, 그것도 그보다는 짧습니다...? 그게 아니면 보이스피싱정도려나요.
스페셜 세트는 6만원입니다. 오늘 자기 전까지 고민하고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끄응. 책장 새로 샀으니 더 질러도 되지만, 있는 책도 안 읽는 와중에 또 책이냐 싶기도 하고.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