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벅스 메일링으로 날아온, 올해 할로윈 상품 중 온라인 스토어 입점된 몇이 귀엽더라고요. 하지만 이제는 알아요. 이것이 예쁜 쓰레기인 것을. 예뻐도 쓰지 않으면 쓸모가 없습니다. 마음의 위안은 될지언정 쓸모는......

 

이라고 적지만, 올 겨울에 구입한 스벅 할로윈 머그는 크기가 작아서 참 많이 애매하거든요. 할로윈 상품 중에서는 옛날 옛적의 부엉이 머그가 최고인 걸로 해둡니다. 크기도 크고 머그도 두꺼워서 참 좋았지만 지금은 오래되어서 잘 안쓰게 되더군요.

 

 

왼쪽 물병. 그냥 까망 물병인가 했다가 상품 이름을 보고서 깨달았습니다. "이런 저런 표정의 검은고양이 디자인 스테인리스 보틀"이라는군요. 이야아. 저기 보이는 점 같은게 고양이 눈이었구나! 오른쪽은 검은 고양이 얼굴 디자인의 스테인리스 텀블러랍니다. 오드아이가 귀엽지만, 뚜껑 부분이 잘 안 쓰는 스타일입니다.

 

 

 

 

뭐야 이건. 이란 말이 절로 튀어나오는 머그 두 종. 퍼플 마스크를 착용한 검은 고양이 머그컵, 퍼플 후드를 입은 검은 고양이 머그 컵. 가면 고양이보다는 후드 고양이가 취향이지만, 경험상 저런 머그는 사용하기 나쁩니다. 일단 손잡이가 안 보이는 걸 보면 사진상 뒤쪽 부분인데, 그러면 사용하는 동안에는 고양이 얼굴이 안 보입니다. 뭐, 그거야 그럴 수 있지만, 귀 부분이 사용하면서 걸리적 거릴 가능성도 높고요. 용량도 355ml니 작군요.

 

 

 

 

왼쪽은 할로윈 2022 내열 유리머그. 355미리라 용량이 생각보다는 작습니다. 오른쪽의 머그는 하단의 옷자락? 그 부분이 코스터 역할도 해주나봅니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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