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층 완료 모둠과 50층 모둠은 다릅니다. 40층 이후로는 금장클(금색 문장 클리어)을 포기하고 올라가는 것만 목표로 삼았고요, 그래서 각 층의 보스와 조합에 따라 클리어 덱이 달랐습니다. 45층 넘어서면서는 생존을 위한 모둠에 가까웠습니다. 정말로. 어떻게든 한 명도 안 죽이고 살려서 올라가기가 목표였습니다.
그 덕에 이번 오벨리스크 등반에는 스킬석을 좀 몰아 썼습니다. 48층 클리어에 도움을 준 뮤가 대표적이고요. 뮤는 버스트 스킬(세 번째 스킬)이 전체 부활입니다. 전체 부활은 물 바네사와 비슷하지만 거기에 적의 행동력 감소가 추가됩니다. 즉, 전체 부활 시켜놓고 적의 턴이 돌아와서 공격 받아 죽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왜 상대적이냐 하면....
50층 보스인 찰스 폴 영광(카를로스 파울로 글로리어스 3세), as known as 카를3세인 이 녀석이 피격행증타입이기 때문입니다. 궁도 매우 강하고, 전체 행증과 전체 속도 증가 등의 매우 훌륭한-_- 스킬을 가졌답니다. 적으로 만나니 매우 까다롭더군요.
게다가 같이 따라온 졸들이 암 크롬, 물 크롬, 불 자이라, 빛 자이라 등 상대하기 쉽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트위터에서 오벨리스크 50층으로 검색하면 클리어 기록이 여럿 있는데, 모두 다 한 목소리로 물 크롬부터 없애라고 합니다. 물 크롬은 아레나에서 주로 만나지만, 그다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대입니다. 행동력 증가에, 전체 회복 2턴이 붙어 있으니까요. 심지어 본인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힐러가 없어도 저 파티에서는 물 크롬이 힐러니까요. 그러니 무조건 물 크롬부터 잡아야 합니다.
50층 최종 모둠입니다. 여럿 시도했다가, 물 솔피를 데리고 가라는 어느 트위터리안의 말을 듣고 물 솔피를 준비했습니다. 다만 원래는 1차 각성만 하고 스킬도 전혀 안 올린 상태였던 터라, 2차 각성을 마치고 거기에 스킬석 15개 남짓을 부어서 스킬 레벨을 조금 올렸습니다.
물 솔피를 데리고 가라는 이유는 딱 하나 입니다. 기절. 불 올가도 기절이 있지만, 물 솔피는 광역입니다. 불 올가나 대지 라플라스는 선택한 적 하나만 기절을 시키지만, 물 솔피의 2스와 3스에 붙은 기절은 전체 공격이거든요. 따라서 운이 좋으면 여러 적이 동시에 기절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상대의 턴을 무효로 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속도 증가가 따라 붙은 카를 3세의 모둠을 상대하기에 유리합니다. 그래요, 상대 모둠을 조지기 위한 훌륭한 선수입니다. 조지다가 국어사전에도 등재된 단어라는 걸 알고는 한 번 써봤습니다. 하하하하. 근데 조사버리다는 뭔지 모르겠네요. 대충 조지다와 유사하게, 잘게 다지다의 느낌으로 사용하는 방언 같던데, 사전에 없는 걸 보면 은어거나 기타 등등인가봅니다.
50층을 공략할 때는 힐링을 가능한 많이하는 쪽이 좋습니다. 방어도 가능한 많이 하고, 버스트 게이지를 낭비하는 것 같더라도, 광역 공격을 하면 카를이 바로 뒤쫓아 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상대해야합니다. 카를의 턴이 돌아오기 전에는 가능한 이쪽의 체력을 높게, 방어막을 씌워주며 가야합니다.
금장클 조건인 물 슈나이더는 상대의 강화효과 하나 제거, 상대의 행동력 감소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도 슈나이더 데리고 가서 클리어하라면 못할 거예요. 지금의 제게는 너무도 강력한 적입니다. 으하하하;ㅂ;
참. 오벨리스크 이번 등반기에서 가장 어려운 층은, 금장클 기준으로는 49층이랍니다. 거기는 금장클 조건이 25턴 이내에 클리어거든요. 1층과 2층을 한 턴으로 끝낸다 해도 3층을 23턴 이내에 끝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층이 용기사 헬가와 그 동료들인데, 빛 시프리에드, 용기사 헬가, 젊은 아슬란, 어둠 브랜든의 조합과 피격 행증(맞으면 행동력이 증가함)이 붙어 있으니 무리죠. 49층 은장까지는 가능하지만 완전 클리어는 어렵다는게 중론입니다. 음.... 저야 그냥 등반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을......
50층 등반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이전의 등반은 암 솔피를 얻기 위한 등반이었고, 이번은 카를 3세의 스토리를 보기 위한 등반이었지요. 다 올랐으니 이제는 39층에서 물 조슈아를 잘, 조리하며 암 프라우의 70렙 만들기 운동을 하렵니다. 조슈아, 고생해라!
조아라에서 1권 조금 넘는 분량이 연재되었던 『오늘도 깨끗하게』가 4권 완결로 출간되었습니다. 어제 나왔는데, 홀랑 잊고 있다가 다른 분이 댓글로 옆구리 찔러주셔서 후다닥 구매하고 온 참입니다. 외전은 아직이고, 같이 모아 출간하면 본편 출간도 늦어지는 터라 분리해서 출간하셨답니다. 시스템이 인증한 세계관 최강의 정신력 소유자인 청소정리업체 사장님인 박하얀과, 햄스터도 아니고 새앙토끼 수준의 개복치 멘탈이라고 명명된 남주님이 연애담입니다. 현대판타지 맞고요, 읽다보면 괜히 청소 정리하고 싶어집니다. 맛있는 이야기임은 작가님의 이전작이 보증합니다. -ㅁ- 읽고 나면 왠지 『와일드 플라워』 한 번 더 읽으러 가고 싶어질 것 같긔...... 긔...
하여간.
본격적으로 카카오메이커스 지름목록 들어갑니다. 아침에 G랑 수다 떨면서 이거! 저거! 이것도! 저것도!를 외치고 있었거든요
외부의 열기는 차단하고, 내부의 냉기는 보존한다는 단열 시트입니다. 창문에 붙이는 타입인데, 시도해볼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내려뒀습니다. 그도 그런게 요즘에는 암막을 주로 이용하거든요. 암막을 쳐두면 확실히 열기 차단은 됩니다. 냉기 탈출은 잘 모르겠지만요. 붙이려면 창문을 깨끗하게 닦고 하라는데, 이런 종류의 시공에 취약한터라 고민중입니다. 핸드폰 보호 필름 붙일 때마다 머리를 쥐어 뜯는지라, 이것도 깨끗하게 잘 붙일 자신이 없습니다. 하기야 지금의 창문 청소 상태를 생각하면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생각난김에 안 쓰고 있는 침대도 처분해야하는데 말입니다.=ㅁ= 올 여름에 당근을 통해서 처분해야겠다 생각만 좀....
이건 이미 G가 구입했답니다. 저도 한 세트 구입할까 고민중이고요. 밀탑은 부드러운 우유 얼음으로 유명하지요. 지금은 멀어서 잘 못가지만 예전에는 모임 있을 때마다 다니기도 했고요. 팥 말고, 저 얼음 부분만 따로 출시했습니다. 평소에는 상온보관하다가, 냉동고에 넣어 뒀다 전자렌지 살짝 돌려서 손으로 부수면 완성입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설명 읽어보시면 압니다.
우유빙수의 얼음 부분만 따로 낸거라, 팥은 없습니다. 밀탑 팥 참 맛있는데...;ㅠ; 그건 그냥 집에서 해결해야겠네요. 팥 안 좋아한다면 여기에 블루베리 잼이든 딸기청이든 올려서 먹으면 딱입니다. 쓰읍. 보관하기 간편하다는 점도 있어서 이건 구매할거예요. 팥은 삶아둬야지.'ㅠ'
카카오메이커스에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이런 그림들도 좋아합니다. 구입한다면 아마도 저 돛단배나 고래? 수영장도 괜찮습니다. 셋다 마음에 들지만, 벽에다 걸려면 일단 고정할 핀부터 마련해야겠네요. 게다가 그 자리는 빛이 많이 들어서 그림이 상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보니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여튼 고민부터 조금 해봅시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을 보고 나니 지금 이 시간입니다. 평소보다 많이 늦었네요. 저녁에 맥주 두 캔, 1리터를 비웠더니 속이 더부룩해서 잠을 미루고 있습니다. 음, KBS는 열심히 시청료 분리 징수를 반대하는 모양인데, 버티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냥 밀어붙이면 끝 아닌가요. 하.ㅠ 시청료가 KBS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기본이 된다고 생각하는지라 분리징수에 반대합니다. KBS가 NHK만큼 지독하게 징수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뭐, NHK의 이야기는 일종의 밈이 되어서 놀림감이나 우스갯소리가 된 느낌도 있지만, 그런 예산이 없으면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못할 거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 저는 그냥 덕질만 하고 살고 싶다고요.ㅠ_ㅠ
사진은 서울 다녀오면서 무인양품에 들러 사들고 온 물건들입니다. 지난 주에 서울 다녀올 때도 무인양품 가서 저 밀대걸레를 사오고 싶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은데다 체력이 다해서 얌전히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겸사겸사 다녀올 수 있었고요. 사진 속에는 스파이-는 아니고 거기서 구입하지 않은 제품도 섞여 있지만 넘어갑니다. 멀리 다녀왔더니 피곤하긴 한데, 알콜 섭취 때문에 아직 자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어제부터 소설 하나를 미친듯이 읽다가 오후에 접었습니다. 오랜만에 회귀로 시작하는 현대재벌물을 보았거든요. 주인공에게 특이한 능력이 생긴 덕분에 회귀한 뒤에 원천기술을 긁어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야기인데, 가장 최근 연재분이 이미 1천화를 넘기는 터라 350화 넘겨 읽다가 못참고 확인했습니다. 아직 타이타닉 제작중이네요. 시작이 IMF 이전이니 시간의 흐름이 상당히 느립니다. 다만, 초반 이야기는 재미있는 몇 가지를 짚어나가더라고요. 이 이야기는 내일 글감으로 써먹어야 겠네요. 월요일에 독서기록 따로 올리겠지만, 그 전에 한 번 정리해보려고요.
지난 주였나, 그보다 전이었나. 환상종 잡기 행사가 있었지요. 한창 레벨업 중이었고 행동력도 많았던 덕분에 신나게 돌았습니다. 그래서 환상종 상점에 있는 상품들을 모두 다 구입하고도 주화가 한참 남았고요.
예전의 기억에 따르면 남은 주화는 얼마 안되는 금액으로 교환됩니다. ... 음? 한데 이번에는 그 골드가 생각보다 많네요? 평소보다 주화를 많이 들고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만, 아니면 그 전에는 주화를 탈탈 털어서 남는 주화가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왕창 생긴 금화는 모두 다 루인을 위해 잘, 쌓아 두었습니다. 금화가 부족하면 루인이 슬퍼하니까요.
라고 적고 보니 악몽, 아직도 안깼다. 그건 깰 생각 없이 일단, 전체 다 70렙 가까이 될 때까지 둘 생각입니다. 이전에 엘리트 황제 깨는 것도 한참을 방치하다가 했던 것처럼요. 지금도 엘황은 다시 깨고 싶지 않아요. 저는 그냥 자동전투가 좋다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나온 오벨리스크 42층의 그 분은 보면서 비명 지르고 있습니다. 진짜 싫어요! 제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 하지만 안깨면 오벨리스크 에피소드를 볼 수 없다.;ㅂ; 그러니 넘어서야 하는 벽이다.;ㅂ; 금장클리어는 바라지도 않으니 그냥, 깨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 올라갔다가 세 번 다 녹아내린 뒤로는 방법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하.
39층의 물 조슈아를 잡다보니, 등돌리고 있는 애 셋이 모두 다 조슈아입니다. 분명 저 말고도, 39층을 4 조슈아를 써서 클리어하는 분이 있을 겁니다. 조슈아 층 조건이 뭐더라? 여튼 4 조슈아로 가능한 조합이긴 할 겁니다. 저기 맨 앞에 서 있는 불 로잔나님을 보아하니 그렇네요. 그 자리에 암 조슈아를 넣어도 충분히 돌아갈테고요. 프리스트 둘에 불 조슈아 데리고 가기였나. 그럼 시프리에드 대신에 암 조슈아를 넣어도 되겠네요. 버티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럭저럭.
주말을 마음 편히 보내기 위해서 주중에 열심히 달리다보니 눈이 뻑뻑합니다. 잊지말고 안약 챙겨야겠네요. 이번 주말에도 잠시 서울에 다녀올 생각이니, 더더욱. 마감 전에 원고는 챙겨뒀으니 이제 저는 뻗겠습니다......... 평화롭게 쉴게요....
오늘은 뭐 글감 없나~ 하면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면 일본 스타벅스가 휙 나타나서 옛다, 글감! 하고 던져줍니다. 어제 온 일본 스벅의 메일을 보고 이건 다음 글감으로 써야지! 라고 생각했더랬지요.
지난 번의 스누피 협력 제품에 이어서, 이번에는 포터입니다. PORTER라는 이름을 보고 어디서 들은 것 같긴 한데 가물가물하다 했더니, G에게서 얻어 들은 제품입니다. 꽤 고가의 일본 브랜드라고 하더군요. G가 여기 가방 제품을 몇 번 산 적 있나봅니다. 가격이 비싸서 많이는 아니고, 두 개였던 모양입니다. 요시다포터라고 보통 부르는 모양인데, 맨 아래의 협업 로고를 보면 이해가 됩니다.
브랜드명이 PORTER이고, 일본 도쿄에 적을 둔 YOSHIDA & COMPANY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라 하면 얼추 맞으려나요. 중국에서 생산해오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하여간, 회사 자체는 도쿄가 시작점인가봅니다.
스타벅스와 함께 협력해서 내는 제품은 가방과 물통입니다.
예시 사진으로 나온 건 이 셋. 음... 제 취향에서는 많이 벗어납니다.
일단 제품군은 두 종입니다. 일반 스타벅스와, 리저브 스타벅스.
오른쪽이 리저브 스타벅스이고, 이쪽은 배경이 까망입니다. 제가 보는 화면은 흰색 배경인데, 까망 배경이면 왼쪽도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긴 합니다.
물병은 그다지 취향이 아니라 별 생각 없는데, 가방은 조금 끌립니다. 아주 조금. 왜 앞에 수식어가 붙느냐 하면, 가격 때문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순간 눈을 의심했습니다. 맨 왼쪽의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빈 셰이프 드럼 백'(아래 영문으로 있군요) 가격이 46000엔입니다. 4만 6천엔.
크기가 궁금할 분들을 위해 착용 사진을 다시 보지요. 와아아아. 들고 다니기는 편할 것 같지만, 이거 재질이 아주 고급라인인 것도 아니지 않나요. 오른쪽 사진을 보면 왼쪽 사진에서 손에 들고 있는 불통 하나랑, 얇은 책이나 다이어리 하나, 핸드폰과 지갑까지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제가 평소 들고 다니는 알라딘 다이어리까지만 허용하고, 아이패드는 안 들어갈 것이 뻔하죠.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그걸 위해서 저 비용을 지출해도 되는가 묻는다면 미묘. 그래도 가격보다, 가방의 무게를 생각하면 약간은 솔깃합니다. 전체 가죽이라면 상당히 무겁겠지만, 아니라면야 가볍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6월 21일 발매 예정이라 아직 멀었습니다. 그리고 까망의 리저브 제품은 로스터리 도쿄와, 온라인스토어에서만 판답니다. 온라인 구입이 가능한 건 좋은데, 음..... 음..... 요시다 포터 제품을 찾아보고 생각해볼까요...?;
페르사와 플로렌스, 엘펜하임, 갈루스 동부를 마구 돌아서 선물들을 마구 획득했습니다. 하나씩 50%를 채우고 100%를 채우고 해서 네 명 모두의 포토카드를 받았습니다. 포토카드는 볼 때마다, 저거 포토샵해서 화사한 효과를 넣었구나 싶은데, 프라우가 찍은 거잖아요? 그럼 아예 처음부터 화사한 효과를 넣어 찍었을라나?
하지만 100%를 채우고 나자 태도가 조금 바뀝니다. "이걸 언제 다 들고 간담... 뭐... 더 있어요?"
아 그래.-ㅁ-a 내일 업데이트 끝나면 뭐, 솔피 옷도 새로 사줄거니까요. 하지만 아발론 기사단복도 매우 잘 어울리는 터라 미드나잇은 네 속성 중 누구에게 입혀둘까 고민중입니다.
뮤는 한결같이 귀엽습니다. "뮤의 생일을 기억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100%를 달성하면 "마스터,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어. 뮤는 괜찮아."라고. 아니, 무리하는게 아니라 갈루스 특산품을 제일 좋아하는게 너라서 그래. 그래서 현재 뮤는 812%를 달성했습니다. 하하하. 환상종 이벤트와 경험치 두 배 이벤트 때문에 아예 연휴기간 동안 작정하고 노말 갈루스 동부를 계속 돌아서 그래요.
그리고 라이레이. 라이레이의 페르사 선물은 뒤늦게 찍은 모양입니다. 모두 선물을 선택하면 한 번에 특정 지역의 특산물 한 종을 30개까지 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왕창 주다보니 그런지..도?; 50%를 넘기면 "어머, 생일을... 고마워요."라고 하더니, 100%를 넘기면 "이렇게까지 무리하지 않으셔도 되는데..."라고 합니다.
그게, 엘리트 중에서는 페르사를 가장 빠르게 돌 수 있는지라 페르사를 뱅글뱅글 돌아서 상품이 왕창 쌓였거든요. 노말은 갈루스 동부를, 엘리트는 페르사를 제일 많이 돕니다. 라이레이는 아직 206%.
자이라는 생일을 기억하고 있다는 데 놀란 모양입니다. 50%를 넘기니 "제 생일을... 기억하고 계셨습니까?"라고 말문을 여는군요. 하기야 생일자들은 노말 기준으로 올라오지요. 빛 자이라는 조금 더 편안하게 넘겼겠지만, 불 자이라는 다릅니다. 음.. 불 크롬이나 대지 자이라의 생일 멘트도 궁금하네요.
한 번에 보이는 선물 수가 3줄이라, 네 개를 보려면 두 번에 나눠 캡쳐 해야합니다. 아니.. 솔피. "이거 때문에 그렇게나 노력하신 거예요? 왜요?"라고 물으면 내가 뼈를 맞잖니.....
자. 결론입니다.
인공생명체라 "뮤는 이쪽 얼굴이 조금 더 잘 만들어졌어."라는데. 음. 그러고 보면 아카이브의 체자레 멘트가 매우 의미심장했지요. 뮤 말고 그, 까망머리. 이름은 잊었지만 카르티스의 파트너 말입니다. 뮤와 자매로 볼 수 있는 그런 존재려나요.
사진촬영할 때도 최적의 구도를 찾아내는 솔피...-ㅁ-
귀엽기로 말하자면 부단장님이십니다. 자이라, 이거 굉장히 청량한 소년 같이 나왔네요. 이야아....+ㅁ+
라이레이도 귀엽다아아아아! 게다가 저 송곳니! 송곳니가 포인트예요!
그리하여 달성. 지금은 열심히 찰스 3...이 아니라 카를로스 3세의 레벨업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체자레도 조만간 60렙을 달성할 건데, 70렙 달성하면 뭐가 나오려나 싶어 더 돌릴까, 아니면 멈출까 고민중입니다. 아카이브 멘트를 위해 달리기에 70렙은 너무 높아요. 다음에는 아마도 어둠 프라우 올릴 것 같으니, 현재 둠 속성의 딜러가 약해서 그렇습니다. 둠 속성으로 스킬을 다 올려둔 건 프라우하고 미하일하고 고모님 정도라. 커맨더인 비류를 올리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그럴려면 스킬작을 마저 해둬야 하고요.-ㅁ-
색도 두 종입니다. 흰색이라기보다는 베이지에 가깝지만 하여간 흑백으로 나눠 볼 수 있을 겁니다. 보다보니 전주도서관에서 본 그, 삼베색과 기와색이랑도 닮은 듯하고요.
그리고 발바닥에는 저렇게 제작자와 제작년 혹은 생년이 새겨졌습니다.
두 종의 토우를 색깔까지 함께 모아두면 이런 느낌이군요. 아. 역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지구를 들어올리는 .. ..이 아니라 아틀라스는 올림푸스를 들어올리던가요? 아니, 하늘이었던가? 하여간 하늘을 들어올리는 티탄의 이미지와도 닮아 보입니다. 어느 쪽이든 보는 것만으로도 이영차!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은 귀여움입니다. 하....
넷다 모으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하나쯤이라면, 허리띠 졸라매고 가능할지 모릅니다. 음. 도전해볼까요.
맨 왼쪽의 빨강 상자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금요일에 G에게서 왕창 받아온 물건들입니다. 이제 하나하나 뜯어서 살펴보지요. 일단 저 빨강 상자는 서가를 둘러보다가 발견했고요,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에바 관련 상품으로 한국에서 제작한 듯한 노트입니다. 언제 샀냐고 물으신다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 전입니다. 아마 에바 극장판이 나오기도 전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니까, 신극장판 말고 극장판 말입니다. TV판이 돌아다니던 때의 물건....
가장 눈에 잘 띄는 건 록시땅 샴푸와, 탬버린스(tamburins)의 세정제입니다. 가향 손&몸 세정제를 영어로 써두니 음.... 최근 인스타쪽에서 핫하다고 하지만, 인스타는 거의 들어가지 않다보니 잘 모르겠더군요. 향은 Rosewood, Mandarin, Lavandin. 라밴딘? 라반딘은 처음 들어보는 식물이라 뭔가 했더니, 라벤더의 교배종인 모양입니다. 향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데, 써보면 알겠지요.
G는 아베다 샴푸를 쓴다고 해서 역시 선물로 들어온 록시땅 샴푸를 받아왔습니다. 성분표를 보면 여러 향이 섞인 모양이라 어떤 향일지는 써봐야 알겠네요. 지금 쓰고 있는 궁중비책 샴푸를 다 쓰고 나면 그 다음에 쓰려고요. 왜 궁중비책 샴푸를 쓰냐면, 이전에 G가 L 쓰라고 궁중비책 제품 샀다가 덤으로 받은 썬스틱 써보고는 취향이라며 덥석 집어든 덕에, 최근에 궁중비책 썬스틱 구입하면서 경험삼아서 샴푸도 구입했던 터라 그렇습니다. 사과향이라 더 쟁여두려 했는데, 새로 샴푸가 생겼군요. 흠흠.
맨 왼쪽의 조말론은 바디크림입니다. 여름이라 잘 쓸 것 같진 않지만, 일단 블랙베리 향이라길래 받아왔고요. 맡아보면 딱, 이게 블랙베리다 싶어요. 그 옆은 케이스가 좀 독특한 핸드크림입니다. 둘 중 향 어느 거 가져갈래-라고 물어서, 오이 아닌 걸로 골랐습니다. 오이향은 썩 취향이 아니라서요.
나머지 셋은 세정제-클렌저입니다. 워시나 클렌저나 비슷한 것 같긴 하지만 클렌저는 얼굴에 쓰는 화장품 지우는 세안제라고 생각하고 씁니다. 최근에 이런 종류가 유행인 모양이더라고요. 유행장소는 인스타그램. 얼굴에 쓰는게 맞는지는 다시 검색해보고 확인해야겠지만, 하나는 히비스커스라길래 집어 들었고, WHIPPED라고 뚜껑에 써 놓은 건 손톱만큼 덜어서 쓰는 세정제랍니다. 여행갈 때 쓰면 되겠다 싶어서 들고 왔고요. 분홍색의 상자는 그 휩드 클렌저의 딸기향입니다.
거의 다 설명했지만 가운데의 튜브 둘은 설명이 빠졌지요. 이건 화장품 아니라 밤잼입니다. 이것도 한 상자 받은 G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 가져가라면서 넘겼고요. 혼자 쓰기에는 선물 받은 화장품류가 너무 많았습니다.-ㅁ-a 하기야, 저도 커피고 뭐고, 이것저것 받아두면 G에게 넘기기 바쁘니까요. 여튼 평소 쓸 일 없고 안 쓰는 타입의 제품이 많아서 잘 찾아보고 사용해야겠다 싶습니다.
덧붙임.
탬버린스의 손세정제는 오늘 써봤는데, 쓴 순간 하....... 이거 고양이들이 질색할만한 향이다 싶더라고요. 매우 강렬합니다. 강렬한 만큼 지속시간이 길지는 않은 듯한데, 그렇게 되면 핸드크림과의 향도 맞춰야 할 것 같더라고요. 이게 그, 향 섞기 싫으면 같은 라인으로 다 써주세요! 인건가요.=ㅁ=a 어디에 두고 쓸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그억. 6월 생일 영웅들의 선물은 보석이네요. 하기야 보석 같은 영웅들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6월의 생일자는 라이레이, 뮤, 솔피, 자이라입니다. 이번 달도 네 명이라, 선물 확인을 위해서 열심히 각 지역을 돌았습니다. 일단 4개씩 다 맞춰 놓았으니 그 다음은 제일 효과 좋은 선물을 골라서 집중 공략하는 겁니다.
각 지역의 선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갈루스 동부의 다이아몬드가 제일 효과 좋을 것 같긴 한데, 솔피 외에 다른 이들에게도 효과 좋을지는 두고 봐야죠. 아. 전체 정리 버전은 맨~ 아래 넣어두겠습니다. 효과만 확인하시려면 그쪽이 빠르죠. 일단 들어가기 전에 짐작하자면, 페르사는 라이레이, 플로렌스는 자이라, 솔피는 다케온이나 갈루스 일겁니다. 뮤는 짐작이 안되네요.
저 대답, "이런 걸 선물이라고 주니?"를 돌려 말하는 거로군요. 솔피의 결론은 엘펜하임이랑 다케온입니다. 하하하하하하.
1.니벨룽겐 대삼림: 토파즈
+30. 저에게는 너무 과분한... 아... 소중한 사람...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앗. 맞다. 불 자이라는 니벨룽겐에서 처음 만나지요.)
2.플로렌스: 사파이어
+30. 태어나서 이렇게 귀한 선물은 처음 받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로드!
3.엘펜하임: 가넷
+15. 생일을 기억해주신 것도 감사한데 선물까지... 감사합니다.
4.페르사: 탄자나이트
+15. 이런 걸 보는 눈은 없지만 제 눈에도 참 좋아 보이는군요.
5.사르디나: 아쿠아마린
+10. 감사히 받겠습니다, 로드.
6.다케온: 서펀틴
+10. 감사히 받겠습니다, 로드.
7.갈루스 서부: 라피스 라줄리
+5. 이런 것도... 있군요.
8.갈루스 동부: 다이아몬드
+3. ...예, 알겠습니다.
와아. 갈루스를 아주 격하게 싫어하네요. 역시 니벨룽겐이랑 플로렌스만 돌아야겠습니다.
라이레이: 페르사, 사르디나
뮤: 갈루스 서부, 동부
솔피: 엘펜하임, 다케온
자이라: 니벨룽겐, 플로렌스.
매우 다양합니다만, 메인으로 도는 곳은 역시 갈루스인지라, 이번에는 뮤에게 생일 선물 몰빵하겠네요. 어차피 시나리오는 열심히 돌아야 하니 골라골라 다 돌고 오겠습니다. 크흑.;ㅂ; 생일선물은 열심히 갖다주면 또 아이템 교환이 가능하니까요. 경험의 물약이든 돈이든, 행동력이든 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ㅂ;
스타벅스 리저브점 한정 머그는 빼고, 시즌 추천 상품들입니다. 앞서 올렸던 파랑파랑하고 청량한 느낌의 텀블러들, 그리고 접어서 보관이 가능한 실리콘 물병이 보입니다. 355ml면 애매한 용량이라 쓸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평소 들고 다니며 물 마시기에는 꽤 편할거예요. 게다가 물 다 마시면 둘둘 말아 접어서 보관가능하다는 장점도 있고요.
얼핏보면 포대기 같아보이는 저 물병 주머니 혹은 고정대도 눈이 가지만, 맨 아래에 있는 스타벅스 카드 불꽃놀이-온라인 한정 버전은 조금 땡깁니다. 있는 스벅 카드도 안쓰는 판에 이런 플라스틱 쪼가리(...)에 눈이 돌아가면 안되겠지요. 상품을 보아하니 봄에 나왔던 피너츠 협업 상품도 아직 몇몇 재고가 있는 모양입니다. 하기야, 물병 중에서도 마운드에 올라선 찰리 브라운의 주황 물병은 아직 팔고 있더라고요. 다른 상품은 없으니, 그 주황 물병만 남은 모양입니다.
새로운 음식들은 지난 번에 소개된 게 전부인 모양입니다. 바나나쌀가루머핀은 어떤 맛인지 짐작되면서도 도전해보고 싶은 그런 마음. 하지만 여행 가기 전에 단종되지 않을까요. 다른 제품은 썩 끌리지 않습니다.=ㅠ=
세토우치 레몬케이크 프라푸치노는 이번 새 음료들 중에서 가장 앞에 두고 있고요. 유자 시트러스 패션티는 여름 음료로 꾸준히 남지 않을까 싶네요. 아, 딸기 프라푸치노도 그렇고요. 근데 가장 무서운 건 오른쪽에서 네 번째, "오리아토 골든 폼 콜드브루"일건데, 거품이 살짝 노란빛을 띈다고 했더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섞어 만든 거품이랍니다. 콜드브루, 냉침 커피 위에 올리브오일 섞은 거품을 올린 음료라네요. 아. 마시고 싶지 않아. 근데 그 옆에는 파루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パルタナ エキストラバージン オリーブオイル)에서 영감을 얻은 오트밀크 라떼라는군요. ... 영감을 얻은 거지 들어간 모양은 아닙니다? 근데 올리브 오일의 풍미는 어떻게 넣은 거죠?;;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엣도 그 오리아토, 올리브오일 풍미와 관련한 음료가 잔뜩입니다. 저는 사양하겠습니다...
지난 시즌의 사파리와 정글 이미지가 상당히 취향이었던 지라, 이번 상품들은 손이 안갑니다. 파랑이라면, 나비보다는 돌고래나 고래가 좋기도 하고요. 여튼 이번 시즌은 무사히 넘길 수 있을 모양입니다. 지난 시즌에 놓친 물건들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대신 돈은 굳었잖아요.-ㅁ-a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여행은 한참 멀었고, 정말로 살지 어떨지도 모르지만 가끔은 면세점의 판도라 장신구를 구경하러 갑니다. 저는 판도라를 쓰지 않지만 옆에서 구경하다가 하나 홀린 듯이 구입한 적이 있어, 가끔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그 때 보고 홀랑 반했던 제품은 이겁니다.
Murano Glass Sea Turtle Dangle Charm. 무라노 유리를 쓴 바다거북 빙글빙글 장신구(...)쯤?; 타원형 반구의 푸른 유리에, 평평한 부분이 바다거북 등껍질 모양의 은 세공이 들어간 겁니다. 등에서 보면 이런데, 뒤집어 놓고 보면 조금 다릅니다.
귀엽죠. .. 귀엽다고 해주세요.
크기는 일반적인 판도라 장신구 크기일겁니다, 아마도. 다른 걸 구입해본 적이 없어서 크기비교는 어렵지만, 위의 고리를 생각하면 대강 짐작 가능할 정도일까요. 하여간 지금 면세점 둘러보다 보니 파랑 말고 분홍도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분홍보다는 파랑이 잘 어울리는군요. 다행히 L도 이제는 핑크 싫어!를 외치고 있으니 마음 놓고 안 사도 됩니다.(..)
는 넘어가고. 사실 오늘 이 헛소리를 끄적이기 시작한 이유는 해리 포터였습니다. 면세점의 판도라 장신구를 둘러보다가, 해리포트의 스네이프 패트로누스 사슴이 나와 있는 걸 보았거든요. 다른 해리 포터 장신구와는 달리 매우 유려하고 우아한 제품이더랍니다.
구글에서 검색하니 esty에 올라온 해리포터 판도라 장신구 묶음 사진이 마침 있더라고요.
사고 싶은 생각이 안 들도록 잘 만든 제품..(...) 면세점에도 몇 들어와 있지만, 이걸 보다가 스네이프의 패트로누스를 보면 생각이 바뀝니다.
아니 그..... 최소 디자이너가 스네이프 팬이다 싶은 제품이더라고요. 아니, 저 위의 귀엽고 댕글댕글한 장신구들은 뭐고, 스네이프의 사슴은 이리도 우아한 겁니까?
대체적으로 장신구 훑어보다보면 파랑쪽이 취향인데, 취향인 것과 하고 다니는 것은 또 별개입니다. 마음에 든다고 구입했다가는 쓰지 않고 모셔두게 마련이라, 이 또한 예쁜 쓰레기가 되는 것이죠. 하하하하하. 그래서 마음에 드는 제품만 푹푹 찍어서 본다면,
Astronaut In The Galaxy Dangle Charm(790030C01). 롯데면세점은 이름이 아니라 상품 코드만 나와 있지만, 이걸로 구글에서 검색하면 이미지 검색은 빨리 됩니다. 바로 뜨는군요. 하여간 뒷면도 참 귀엽습니다.
Double Dangle Tree & Galaxy Moon Charm(799645C01). 나무와 은하수. ... 아. 나. 이거 어디서 보았는데? 라고 했다가 하얀 나무를 떠올렸고. 우주 저편 혹은 차원 저편에 있는 하얀 나무와 한유진과 ... (거기까지)
이렇게 생각하면 안 살 수가 없군요. 이것도 넓은 차원의 덕질인가.
생강빵과 이구아나와 캘시퍼.(아님)
생강빵은 그냥 Gingerbread Man Dangle Charm. 맨 오른쪽의 불꽃은 ME Burning Flame이라는군요. ... 불타오르네? 특이한 건 가운데의 이구아나입니다. 이구아나 사진에 붙어 있는 온도계 표시가 뭔가 했더니,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한다는군요. 추울 때는 파랑, 온도가 올라가면 자주색으로 바뀌는 모양입니다.
이건 문구만 아니면 취향이었을 건데, 당신의 마음을 항상 따르겠습니다. ... .. 아냐, 난 그런건 취향 아냐.=ㅁ= Pandora Spinning Compass Charm라면 이름이 아니라 그냥, 꿈이라든지 목표를 따른다고 해도 좋았을 건데 YOUR HEART가 등장한 순간 취향에서 확 비켜가네요.
그렇게 저렇게 이렇게 빼고 나니 결국에는 꼭 사야한다는 제품이 단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것. 아, 스네이프 쪽은 조금 궁금하지만 실물을 보고 결정하렵니다. 실물이 오프라인 매장에 있을지도 알 수 없는 거고요. 여튼 오랜만에 둘러보니 재미있네요.'ㅂ'
까맣게 잊고 있는 로오히 게임 시스템 중에는 휘장이란게 있습니다. 가끔 기억을 되살려 주는 건, 물 요한이나 물 라이레이의 휘장 같이 이벤트 덕분이지요. 그런 이벤트 아니면 휘장이 뭐지?라며 물음표만 띄울겁니다. 다른 건 그럭저럭 채우지만 휘장은 거의 관심을 안 둡니다. 그러기엔 체력이 달려서요. 하하하.
아레나 100위 휘장은 일찌감치 달성해뒀지만, 그 뒤에 10위 휘장이랑 1위 휘장이 있다는 걸 알고는 좌절했습니다. 1위는 절대 무리죠. 따는 방법으로, 아레나가 초기화되는 매달 1일 자정에 접속하여 잽싸게 승리하여 시도하는 방법이 종종 안내됩니다. 종종이지만 성공하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이것도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자정에 제가 깨어 있을 자신이 없어서요. 그게 가능하려면 출근하지 않는, 그러니까 휴일인 1일을 잡아야하는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마음 편히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는데, 성공했습니다. 어제요.
아레나 시스템은 최근에 개편되었습니다. 지난 달 말이었나, 갑자기 승리 점수가 마구마구 증가하더니 많게는 80점까지 얻을 수 있도록 개편되었더라고요. 보통 아레나 참전은 매 7일 이후에 시작합니다. 그 전까지는 수동 패전을 해두면, 순위 없이 '-위'로 표기되며 마스터3을 유지하여 150 크리스탈의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순위를 얼만큼 올렸을 7일 이후에 슬슬 참전해두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마3의 레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패전 작(作)을 하면 경험의 물약이 들어오니 좋고, 승작을 하면 명성이 들어오니 그도 좋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꾸준히 운용중이었지요.
아레나 개편 전의 점수는 대개 5천점을 넘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아레나로 1회 전투당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이 15점 남짓이어서 그렇기도 한데, 이번에 개편되면서는 최소 9점에서 최대 70점 이상까지도 가능합니다. 몇 점까지 가능한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편차가 큽니다. 그래서 아무런 생각 없이 내키는 대로 열심히 승점을 쌓아 올렸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점수가 안 올라갑니다. 딱 8천점이로군요. 8천점을 받으니 갑자기 1위라고 뜹니다. ... 응??????
그제야 깨닫습니다. 아레나 승점 최대는 8천점으로 제한을 두었군요. 그러니 8천점을 달성하면 공동 1등이 되나봅니다. 덕분에 아레나 1위를 강제(?)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오오오오. 최강자 휘장이라니, 오오오오오!
이제는 1위 휘장도 따기 어렵지 않겠군요. 그러니 내키는대로, 승점이든 뭐든 원하는 재화를 얻으면 됩니다.
지금 한창 레벨업 중인 영웅들입니다. 뮤는 경험의 물약 먹여 놓고 보니, 생일이 6월이더군요. 조금 기다렸다가 초월해도 되었을 텐데, 십지만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에 환상종 이벤트가 있으니 행동력 탈탈 털어서 꼬마들 레벨업 해주고, 체자레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훈련실에서 자동 수련하게 돌려두고, 물 로잔나님은 천천히 채워야겠습니다. 앗, 일단 이안이랑 아란이랑 레벨업하는 걸 우선하면..=ㅁ=!
다음달에 아마도 찾아올 카를3세 전에 몇이나 만렙 달성이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하하하하하.
을 올리려고 했더니, 그걸 확인하려면 폐관수련장(아님)의 캡쳐를 올리는 게 가장 빠르더라고요. 지금 폐관 수련장에는 마녀 C님이 계시니 수련 끝나는 대로-아마도 내일 쯤 찍어서 올리는게 나을 듯합니다.-ㅁ-a
그리하여, 어제의 업데이트 이후의 상황 들이고요.
70렙 첫 번째는 불 로잔나, 두 번째가 빛 올가, 세 번째가 용기사 헬가였지요. 헬가는 레벨업 완료가 늦었습니다. 이번 주중에야 드디어 70렙을 달성해서 기나긴 레벨업의 고뇌에서 벗어났습니다. 네 번째로 올라간게 물 조슈아인데, 조슈아의 목표 달성이 더 빨랐습니다. 아무래도 물 조슈아는 거의 모든 레이드 팀에 끼어 있기 때문에 레벨업이 빨랐을 겁니다. 불 로잔나나 빛 올가도 스트라이커라 여기저기 끼워 넣기 좋은데 반해, 용기사 헬가는 상대적으로 덜 사용했으니까요. 막판에 마구 몰아주면서 레벨업을 시켰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더 걸렸을 겁니다. 거기에 다른 영웅들 레벨업도 동시에 진행중이었으니까요.
아직 60렙을 달성하지 못한 영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빛 이안, 불 아란, 빛 뮤, 빛 체자렛. 그리고 어제 들어온 불 샬롯은 다른 이들에게 밀려서 더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체자렛이나 이안은 이미 레벨 60을 향해 올라가는 중이지만 아란은 아직 50렙도 달성 못했습니다. 50렙 만들고 한 번 더 초월해야 하니 시간이 더 걸리겠지요.
7성 초월 한정 패키지는 어제 업데이트 하고 나서는 1시간 동안만 판매한 모양입니다. 제게는 스트라이커와 워리어, 슈터만 있었고, 스트라이커는 한정 3회 구입이 가능하지만 워리어나 슈터는 1회만 구입 가능했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스트라이커는 불 로잔나, 빛 올가, 용기사 헬가의 셋, 워리어는 다섯 번째 70렙인 대지 라플라스, 슈터는 네 번째 70렙인 물 조슈아가 있어서 그랬던 겁니다. 혹시나 싶어서 그 즉시 물 로잔나를 초월했더니, 그 즉시 커맨더 초월 패키지가 등장하더랍니다. 그건 덥석 구입했지만, 한동안은 있는 영웅들 레벨 올리는데 주력할 생각이라 70렙 초월은 조금 더 걸릴 겁니다. 지금 아직도 어둠 속성 70렙을 누구 먼저 시키느냐에 대해 고민중이거든요. 딜러로 따지면 역시 어둠 프라우가 최고지만 그러면 스트라이커 70렙이 너무 많아...!
여기 모여 앉은 넷 중에서 아직 등장하지 않은 건 샤를 .. 이 아니라 카를 3세뿐입니다. 카를이 등장하면 크롬이나 자이라와 엮어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번에 등장한 탐정 빛 바레타는 불 샬롯과 엮더니 팬텀 시프들과 수사관들이 등장하면서 꽤 흥미롭게 흘러가더라고요. 이렇게 보면 빛 바레타가 등장하기 전에 이미 대략의 개략적 내용을 짜뒀나 싶기도 하고요?
오늘 스쳐 지나가듯 본 카를 3세의 소개 페이지를 생각하면 다음 달에는 카를 3세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현재 물 로잔나는 51(70), 빛 이안은 50(60), 불 아란은 49(50), 불 샬롯은 1(40), 빛 체자렛은 51(60)입니다. 체자렛은 폐관수련장에서 혼자 수련하게 두고 있고, 나머지는 시나리오와 기타 등등의 경험치 수급으로 돌릴 예정입니다. 60렙 달성을 일단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니, 불 아란의 50렙 달성은 오늘 중에 끝낸 뒤 초월시킬 예정이고요, 그 다음부터는 빛 이안의 60렙 달성을, 그 다음은 불 아란, 빛 뮤, 불 샬롯으로 돌릴 겁니다. 샬롯의 생일 경험치 버프가 오늘까지이지만 뭐, 어쩔 수 없지요. 천천히 가도 됩니다.-ㅁ-
앗, 불 샬롯 이야기는 다음에. 일단 이번 주는 환상종 이벤트가 있는 터라 열심히 뛸 겁니다. 그간 모아 둔 행동력 다 털어 넣고...!
아발론타임즈에 예고되었던 대로, 5월 24일(수) 업데이트에서는 불 샬롯이 등장합니다. 그 날이 샬롯 생일이다보니 경험치 세 배 적용으로 키우는 방법도 있지만.... 만. 지금 키우는 영웅들이 마구 밀려 있는 터라 샬롯은 그 뒤로 하려고 합니다. 대신 각성은 어둠 샬롯처럼 2각까지는 하지 않을까 싶고요. 확실하지는 않고, 재화를 보고 결정할 겁니다.
샬롯의 영상을 보고 다른 분들이 분석한 내용이 이미 많으니 간략히 보자면, 일단 불 샬롯은 불 미하일, 불 린과 같은 세계라고요.
불 미하일, 불 린. 그렇게 되면 물 라플라스와도 같은 세계관이랍니다. 이미 은퇴한 마탑주는 물 라플라스를 말하는 거였군요. 지금 확인해보니, 불 미하일의 코멘트에 물 라플라스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마찬가지로, 같은 세계에 대지 요한과 대지 조슈아, 불 올가가 들어갑니다. 불 올가를 확인하면 어둠 비앙카도 들어가고, 마찬가지로 물 리카르도도 연결됩니다.
그리고 대지 조슈아를 통해 어둠 바네사가 확인되고요.
앗. 근데 조금 헷갈립니다. 현상금 사냥꾼인 불 올가는 어둠 비앙카와 같은 세계관입니다. 그리고 물 조슈아와도 같은 세계관 같고요? 빛 라샤드는 어둠 올가와 같은 세계관. 근데 물 라플라스의 제자랍니다. 엄... 어떻게 되는거지.-ㅁ-a
하여간 불 미하일과 불 린이 있는 시간선에 불 샬롯도 있는 건 확실합니다. 거기까지만 일단 확인하죠.
같이 등장하는 바레타는 로오히 코스튬 콘테스트를 통해 결정된 바레타의 복장입니다. 이 복장 덕분에 바레타의 인기가 더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는데...... 바레타는 제대로 활용한 적이 거의 없거든요. 거의라고 쓰는 건, 어쩌면 오벨리스크 올라가는 도중에 금장 클리어를 하기 위해 썼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기본 복장은 셜록 홈즈의 분위기를 닮은 갈색의 코트지만, 한정판은 흰색입니다. 흰색도 나쁘지 않으니 일단 실타래 충전 좀 해두고요.
불 샬롯의 이야기와 바레타의 새 옷이 맞물리는 걸 보면, 이 스토리가 원래 있던 것인지, 아니면 콘테스트 이후에 추가된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하여간 이번 바레타의 옷은 갈색 최소 두 벌, 한정판 한 벌은 마련할 겁니다.
영상 마지막에 등장하는 이 괴이한 녀석은 뭔가요. 아마도 새로운 환상종인모양인데, 왠지 너구리다.-ㅁ-a 혹시 아발론의 재정을 파탄내러 온 금화먹는 너구리냐? 루인이 각혈하고 쓰러지는 것이 눈 앞에 선하니 빨리 때려잡아야겠네요. 새 환상종은 여름쯤 나오지 않을까요. 그쪽도 기다려봐야죠.
피크민 블룸이 진짜로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이라 생각하고 검색해 들어오시는 분이 있지는 않겠지요? 포켓몬고와 같은 회사에서 배급하는 게임이다보니 그렇게 빗댄 것이지, 실제 건강관리를 해주지는 않습니다. 대신 유사 기능은 있습니다. 걷기 장려 게임 프로그램이거든요. 요즘에도 G랑 같이, 1주일 동안 10만보 걷기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입니다. 10만보를 달성하면 3만 송이 심기 쯤은 무난하게 해결 가능하고요. 그래서 건강관리 어플은 아니지만 건강관리를 해주는 어플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1만보는 걸어야 퀘스트를 일주일 안에 해결하니까요. G랑 같이 하다보니 10만보를 제가 다 채울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G가 운동 못하는 날이 있을 수 있으니 부지런히 평소에 채워둡니다. 지난 주도 조금 아슬아슬했고요.
5월 하반기에는 운동화 장식 피크민이 등장합니다. 이것도 한정이라 열심히 하다보니, 퀘스트를 깨기 위해 슬슬 과금-현금 결제의 유혹이 다가오고 있더라고요. 아직은 안했지만 머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엊그제 보았던 애니메이션에서 무과금을 '무리하지 않는 과금'의 약자라고 주장하던데, 제 심정이 그렇습니다. 소과금은 소소한 과금이 아니라 소 한 마리 과금..?
신규 피크민을 올리려고 했더니 이게 지도가 들어가 있네요. 지역을 잘라내고 올리는 것도 어렵다보니 그냥 없는 걸로 골라 올립니다.
이건 지지난달인가에 새로 등장한 라면 피크민입니다. 국수 모양의 그림이 달린 피크민을 잘 키워서 선물을 받아오게 하면 이런 피크민이 됩니다. 피크민의 이름은 일단 넘어가고요. 처음에는 피크민 종류별로 따로 분류를 해서 이름을 붙였는데, 수가 늘어나면서는 포기하고 그냥 무작위로 생각나는 이름을 붙입니다. 그래서 같은 이름을 가진 피크민도 여럿 있습니다. 이것도 빨강 노랑 파랑의 세 피크민 중에 빨강만 있습니다.
커피잔 피크민도 이제 흰색만 모으면 됩니다. 도쿄에서 주워온 노랑 피크민의 상당수가 커피잔이었지요. 커피잔 장식의 흰색 피크민은 아직이지만 빨강이나 파랑 피크민도 딱 하나씩만 있습니다. 노랑이나 보라, 날개(분홍) 피크민은 종종 나오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커피잔 바위피크민의 이름은....(하략)
화면 캡쳐가 아니라 이름 옆에 보이는 공유로 사진을 받아두면 이렇습니다.
이름이....(먼산)
지난 달에 이벤트로 받은 피크민은 금색을 싹 틔워보니 편의점-초코바 피크민이 나옵니다. 이름은...(하략) 보통 그 때 그 때 읽는 소설의 저자명을 선택합니다. 그래서 BL이랑 판타지 웹소설 이름이 많은 거죠.
지지난주 주말에 신나게 운동하러 나간다고, 나가면서 탐색기를 돌렸더니 희한한 아이콘이 잡히더라고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다리 모양입니다. 그래서 덥석 돌려서 받은 것이 노랑 피크민의 모종입니다. 다리 근처에서 등장하는 모양이고, 빨강, 파랑, 노랑의 기본 피크민으로만 나오나봅니다. 다리 모양이 어떻게 장식으로 달릴지 궁금하지만, 아직 친화도가 부족합니다. 열심히 탐험 보내고, 정수 챙겨주고 해야지 되겠지요.
지금 운동화 피크민을 뽑기 위해서 흰장미와 파란장미를 구입했습니다. 원래 구입할 생각은 없었지만, 슬슬 게임할 때 모든 걸 수집해야하는 본성이 작동하지 뭡니까. 그래서 조만간 과금의 길로 들어서지 않을까 걱정하는 거고요. 이제 레벨이 높아지다보니 버섯 공략할 때도 39마리의 피크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들고 있는 피크민의 수가 적어서 보통은 30개 넘는 수준에서 보내지만요. 피크민은 기본 300마리 데리고 있을 수 있고,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보유 수나 모종 수집 수, 정수 보유 수 등을 늘릴 수 있습니다. G는 피크민 보유수를 가장 먼저 늘렸다고 하는데, 저는 모아둔 동전들을 모두 장미 꽃잎 구입하는데 털어 넣었네요. 하지만 퀘스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허허허허허. 다음에 또 괴이한 퀘스트를 보내지는 않겠..지요?
지난 번에 재배소년 이야기 하면서, 유기농 씨앗 개량을 위해 3종의 일반 씨앗을 완료했다고 했지요. 그리고 유기농 씨앗을 열고, 딱 한 화분에만 심을 수 있다는 씨앗을 열심히 심어서 드디어 '빙결된 시간의 트리컬러'를 얻었습니다. 만세!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설정해봤더니, 드디어 저도 모험 시간 단축 -42분! 드디어! 드디어!
재배소년은 각 지역 탐험을 나갈 때 친구들을 초청해 함께 나갈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대표로 누굴 설정했느냐에 따라 탐험 시간이 조절되는데, 지금까지 대표 설정했던 천사장님은 30분 단축이라서요. 별 넷짜리의 일반 씨앗들과, 이벤트로 얻은 여러 씨앗들을 다 확인해도 30분에서 32분 남짓 줄이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랬는데, 이번에 유기농 씨앗으로 트리컬러를 얻었더니 -42분이 나오네요. 이야아! 나도 이제 친구님들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여기까지 오는데 근 1년 걸린 셈이네요. -ㅁ-a
이렇게 되면 다른 42분의 씨앗들도 유기농 씨앗들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열심히 다음 씨앗을 모을 생각입니다. 뭘 심을지 몰라도 일단은 새로 씨앗 사다가 전체 다 심어뒀고요. 지난 번에 재배소년 텀블벅 펀딩에 참여하면서 별인지 크리스타일지, 하여간 재화도 좀 쟁여뒀으니 한 동안은 괜찮을 겁니다. 유기농 씨앗 구입한다면서 탈탈 털어넣은 재화를 다시 보충하는 중이고요.
돌리고 있는 게임이 셋이라고 하면 그렇게나 많이?라고 하지만, 재배소년이나 고양이와 수프나 둘 다 시간을 아주 많이 쓰진 않습니다. ... 아마도. 가장 많이 쏟아 붓는 건 로오히죠. 시간도 그렇고 돈도 그렇고 로오히를 제일 많이 씁니다. 가장 빡세게 돌리는 건 용합치기-Dragon Merge고요. 이쪽은 가끔 주말 이벤트할 때 거의 풀로 30시간 정도 돌립니다. 하... 토요일 오전에 들어가서 일요일 오후에 빠져나오도록 돌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벤트 참가할 때는 자는 동안에도 아이패드 켜고 자니... (먼산)
그런 의미에서 정신 좀 차리고 다시 교육자료 준비하러 갑니다. 강의인지 교육인지 그 사이의 어드메쯤 되는 자료... 열심히 만들어야죠.
오늘도 날로 먹는 글. 로오히 생일 선물은 매번 비슷한 패턴으로 가겠네요. 생일 선물 반응과 포토카드 말입니다. 지역 특산품 중 어디 선물을 가장 좋아할지 확인하는 글이 첫 번째고, 여러 선물들 중 반응 좋은 것을 모아뒀다가 몰아 주면서 각각의 중간 반응을 확인하고 마지막 선물까지... 응? 세 개 쓴 줄 알았더니 두 개였군요. 생일 선물 반응이 1차고, 그 다음은 다 주고 난 뒤의 반응이니까요.
로오히 생일 선물은 만족도 50%를 채우면 반응이 달라집니다. 0~49%까지는 빈 접시였다가, 50%를 넘기면 케이크가 생기고, 100%를 채우면 한 입 먹은 케이크로 변하는 식입니다.
먼저 슈나이더의 반응을 보지요. 케이크가 생겼을 때와 100%때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우와, 이렇게 생일도 챙겨주시다니!"
"하하, 감사합니다!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군요."
아니..ㅠㅠㅠ 슈나이더야, 왜...ㅠㅠㅠㅠㅠㅠㅠ 왜이리 귀여운거야.ㅠ_ㅠ 어머니가 주신 민트 초코를 잊지 못하는 꼬마 수인족 영웅님, 참 귀엽습니다. 머리 위의 그론달하고도 잘 어울리고요.
샬롯도 못지 않게 귀엽습니다.
"우와, 제 생일 기억하고 계셨구나!"
아니, 왜, 왜, 기억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거야! 물론 로드인 나는 기억 못하지만 시스템이 기억 못할리가 없다고! 시스템은 내 기억보조장치니까 대신 기억해주는 거라고!
열심히 선물을 퍼다 날라서 100%를 넘기자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네? 또 있다구요? 얼마나 준비하신 거예요?"
그야, 일단 100%는 무조건 넘길 수 있을만큼. 그래야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으니까, 그만큼 준비했단다. 하하하하하하하.
그야, 린도 귀엽지요.
"와, 선물까지! 감사합니다!"
생일을 기억해줄뿐만 아니라 선물까지 챙겨준다고 칭찬 듣는군요. 크윽...;ㅂ; 다음 반응은 조금 약하긴 합니다.
"생일 파티도 있는 거예요? 우와, 진짜요?!"
아니, 뭐, 그런 거지. 생일파티는 제가 아니라 루인경이 알아서 잘 챙겨줄겁니다.
그리고 크롬경.
"아... 그렇군요. 제 생일이었습니까."
크롬은 물 크롬이 메인이라 반응이 조금 뜨듯미지근 합니다. 물 크롬은 예의 그 카를 3세를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지고 있을테니까요. 불 크롬이 메인이었다면 반응도 달랐겠지요. .. 설마 내년에는 바뀔려나요? 그것도 나름 재미있겠네?
그러고 보면 크롬경이 매번 받는 생일 선물 중에는 카를이 준 초상화도 있지 않았나요. 음....
표정이 조금 걸리지만 100%를 넘기면 이렇게 말합니다.
"이토록 의미있는 선물은 처음 받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로드."
크롬경도 귀엽다니까요.
쟈아. 그러면 궁금증이 도집니다. 과연, 100%가 아니라 200%를 달성하면 어떨라나?
200%와 300%는 동일합니다.
"참 뜻깊은 생일이었습니다. 저 역시 로드께 충심을 다하겠습니다."
크롬 귀여워...! 다음에는 불 크롬으로 보고 싶지만 그건 일단 넘어가고. 왜 300%나 채울 수 있었냐 하면, 그간 그론달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론달의 징표를 얻겠다면서 미친듯이 돌았거든요. 물론 징표도 있고, 5월 어린이날까지는 경험치 두 배 기간이라 신나게, 레벨업하러 다녔습니다. 그리하여 대지 라플라스는 70렙을 달성했고, 이제는 용기사 헬가를 열심히 올리는 중입니다. 용병 수련장 옆 수련실에서는 빛 체사레가 혼자서 맹렬 훈련중이고, 일반 시나리오는 빛 이안이, 그리고 70렙 도전자는 용기사 헬가입니다. 용기사 헬가까지 끝내고 나면, 그 다음에는 빛 이안과 불 아란을 열심히 채워야죠. 체사레와 이안, 아란이 모두 50렙 달성을 위해 준비중이다보니 60렙까지 채운 다음에, 7성 초월자를 결정해도 늦지는 않을 겁니다. 그 때쯤이면 젊은 헬가도 70렙을 달성했을 거라 보는 바, 다음에 불 올가를 할지, 아니면 어둠 속성의 누군가를 끌어올릴지 고민하면 되지요. 슈터는 물 조슈아만 70렙을 달성했다보니 조금 고민되네요. 아직 가디언은 하나도 70렙이 없지만, 한다면 위의 저 물 크롬이 대상이 될거라 고민중이고요. 프리스트는, 음. 쓰임으로 따지면 빛 시프리에드가 제일 가능성이 높고. 취향으로 따지면 대지 조슈아...?
하여간 열심히 고민 해보려 합니다. 아직, 레벨업 한창 진행하는 중이니까요.
아. 그래서. 생일 선물 100%를 달성해서 받은 포토카드 이야기를 안 꺼냈네요.
5월은 네 명이라, 한 창에 안 들어와서 나눠 캡쳐했습니다.
포토카드 앨범입니다. 새로 추가된 건 상단의 셋과 하단 오른쪽 페이지 가운데의 크롬.
사진 찍는 일이 익숙하지 않아 그런지 긴장한 크롬. 하. 귀엽다.;ㅁ;
린의 사진도 참 귀엽지만, 그보다는 "사진 잘 나오는 방법이요? 미하일이랑 같이 안 찍으면 돼요!"라는 현실 남매 발언에 주목. 이야아아아아... 미하일이 작은 아빠네 아들래미라 가깝다고는 하지만 .. 아니, 그럼 린은 큰아버지 딸인 거잖아요. 물 린이나 어둠 미하일이나 둘다 남은 가족이 서로 뿐이라, 더 남매분위기겠지만요. 불 린과 불 미하일도 그렇긴 하지만, 거기서는 불 미하일이 불 린을 단단히 단련시키니까요. 음...
슈나이더경의 어머니가 좀 부럽... 응?;
아들이 꿈을 이루어, 기사로서 아발론에서 잘 생활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진이니까요. 하지만 어둠 슈나이더를 제외하면 나머지 셋은 각성을 하나도 안했습니다. 어둠 슈나이더는 처음 영입 할 당시에 명성 돌려주기 행사를 했던 터라 같이 했습니다. 그 때 아슬란도 같이 했던 기억이..?
가장 반짝이는 사진. 아마도 린에게 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앗. 샬롯도 2각 한다고 해놓고는 못 건드렸군요. 조만간 다 각성 시켜주고 싶은데. 어둠 샬롯도 모셔만 두고 제대로 사용한 적은 없네요. 하, 샬롯 참 귀엽다아아아...!
이번 주에 다음 업데이트 이야기가 솔솔 나오려나요. 다음달의 영웅은 누가 될지 모르지만 또 어떤 기이한 영입으로 등장할지 두렵습니다. 빛 이안 영입한 뒤부터 오들오들 떨고 있어요. 천장 없이 마구 돌려서 받기라...;ㅂ;
지난 주말에 무지 위크가 있었습니다. 5월 초하고 연말이었나요. 시시때때로 하는 이벤트라고 기억하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벼르고 있던 물건 몇을 골라왔습니다. 어린이날 비를 뚫고 애플스토어 갔을 때, 그 전에 무인양품도 들러서 물건들 보고 왔거든요. 봐둔 상품을 다 구입한 건 아닙니다.
무인양품의 컵과 잔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라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옛날 옛적에, 티포트 찾아 돌아다닐 때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한 것도 무인양품 티포트였고요. 그 전의 애프터눈티의 티포트도 있었지만, 무지가 나온 뒤에는 여기가 가장 기본이라 생각했습니다. 같은 제품이 여럿 있어서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지요. 깨먹어도 부담없는 가격이기도 했고요.
그러고 보니 티포트... 욕심이 사라진 건 언제쯤이었더라.
알라딘의 드립백 세트에 있는 유리컵은 무지 제품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알라딘 제품의 용량이 조금 더 큰 것 같더군요. 직접 비교는 하지 않아서 확신은 못합니다만.
둘러보다보니, 병 닦는 솔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스펀지가 보입니다. 오오. 스펀지만 교체하면 부담없이 쓸 수 있고, 스펀지도 다른 제품으로 바꿀 수 있겠더라고요. 꼭 무지 제품이 아니어도, 일반 수세미를 끼워써도 괜찮을 것 같단 말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집에서 쓰기 유용하겠다 싶어서 찍어뒀습니다.
폭 30cm의 와이어랙은 원래 살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욕실용품이랑 같이 있는 걸 보고 찍어뒀지요. 욕실 한 켠에 두었던 락스와 세탁용 세제 등을 여기 담아두면 딱 맞겠더라고요. 크기도 그렇고, 스테인리스 제품인데다가 자세히 보면 꼭지점 부분에 슬쩍 발이 있습니다. 바닥에 닿는 형태가 아니라 물이 빠질 수 있도록 해뒀더라고요. 물품 받아놓고 보니 예상했던 모양새라, 세탁세제를 포함해서 바닥에 내려두는 세제들은 모두 이 바구니에 넣어뒀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하기 좋네요.
여러 가지 제품들을 섞어 쓸 수 있는 조립형 청소도구는 고민하다가 욕실용 바닥 솔만 구입했습니다. 집에 비슷한 제품이 하나 있는데, 봉이 파손되어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이걸 버리고 새로 살까 고민은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고민이고. 저 부들부들한 걸레는 써보고 싶지만 참습니다. 그리고 빗자루는, 광덕빗자루가 최고입니다. 이건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빗자루가 따라올 수 없는 손맛이 있어요. 방빗자루는 광덕빗자루가 최고......
이전에 텀블벅에서 펀딩했던 제천 광덕빗자루입니다. 대형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방 빗자루고, 중형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그쪽은 문틀 사이의 먼지를 터는 정도의 용도라서, 방 전체를 쓸어 담는 용도라면 대형을 사는게 맞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써보면 이해합니다. 이런 손맛의 빗자루라면 이해된다고요.
그래서 그 뒤로는 뻣뻣한 느낌의 나일론 빗자루를 안 씁니다. 사무실에서야 그냥 아무거나 쓰지만, 집에서 쓰는 빗자루는 청소하고 싶은 생각이 팍팍 드는 빗자루를 쓰세요. 그래야 청소가 더 즐겁습니다.
매장 방문한 김에 당장 필요한 물건만 먼저 구입해왔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그러니까 맨 위의 사진으로 찍힌 물건들은 온라인으로 구입했지요. 생각보다 물건들이 빨리 도착해서 엊저녁 받았습니다. 위 사진의 인절미 과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궁급해 사들고 왔는데, 흔히 생각하는 그 인절미 과자 맞습니다. 콩가루 과자라고도 불리는 그 과자요. 편의점에서 파는 쪽은 단짠이 강한 맛이라면, 이쪽은 그보다는 덜 강렬합니다. 무난하게 먹을 수 있지만 역시 이 과자도 손으로 집어 먹으면 손이 지저분해지는 단점은 있군요. 하하하.
맨 위 사진에 있는 딸기잼파이는 예상외로 맛있었습니다. 처음 주문할 때는 이거 괜찮나 싶었는데, 막상 하나씩 뜯어 먹어보니, 당 부족할 때 하나씩 까먹기 좋네요. 맛은 살짝 새콤한 맛이 강한 딸기잼이 올라간 파이입니다. 후렌치파이보다는 덜 달고 한 입에 넣어 먹기도 좋습니다. 가격은 조금 높지만 그래도 재구입 의사 있음... 다음에 여행 가면 쟁여 볼까요.'ㅠ'
L의 어린이날 선물은 보면대입니다. G에게 어린이날 선물 뭐 주면 되냐고 물었더니, 준비하고 있는 물건 셋을 불러주길래 그 중 하나 대금을 치렀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지난 달인가에 유튜브에서 보고는 먹어보고 싶다 했던 투명젤리 과자를 발견해서 덥석 갖다 줬고요. 오늘 구입한 애플펜슬 1세대 충전 단자는 L에게 주는 선물이 아니라 G에게 주는 선물인 셈이네요. 충전단자로 별도 충전히 가능한 줄 모르고 그냥 아이패드에 꽂아서 지금껏 충전했을 G에게 위로를. 미안해... 내가 말 안해줬구나...;ㅂ;
이것저것 생각나면 던져주는 물건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아이패드도 L의 어린이날 선물 범주에 들어갈 겁니다. 3월에 새 아이패드를 구입하면서 사용하던 건 G에게 넘겼고, 그건 L에게 가고 L이 쓰던 아이패드는 유튜브 재생용으로 앤디에게 갔습니다.-ㅁ-a 아이패드 산 사람은 저인데 여러 사람이 행복해지는 거군요. 하하하하하하.
어쨌건, 애플 펜슬은 살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오늘 매장 가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온라인 구입을 할까 하다가, 그냥 오프에서 바로 사오자고 생각했고, 그 김에 어딘가에 잘 모셔두었지만 그래서 찾을 수 없는 사과연필 1세대 충전 단자도 함께 구입했던 겁니다. 충전 단자 구입하는 김에 2세대 사과 연필을 샀다고 해도 틀리진 않을 거예요.
하지만 열어보고는 아주 조금 당황했습니다. 비닐 포장을 벗기고, 서랍 열듯이 상자를 열었더니 떡 하니 들어 있는 사과 연필. 거기까지는 좋은데, 다른 부속이 하나도 없습니다. 붙잡고 이리저리 둘러봐도 충전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이 없어요.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상자 뒷면에 그림으로 아이패드에 붙이는 모양이 있길래 설마 싶어서 붙였습니다.
찰싹.
찰싹 달라붙는군요. 보고 있노라면 뭔가 제플린이 떠오르는 느낌인데, 그건 너무 나갔나요. 제플린보다는 빨판 상어인가. 하여간 저렇게 되면 아이패드 거치 방식은 조금 생각해봐야합니다. 지금은 문제 없는데, 다른 거치대 하나는 정확하게 저 아랫부분을 잡아주는 형태거든요. 그럼 아이패드를 뒤집어서, 충전선이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에 오도록 하면 펜슬이 붙는 부분이 위로 갑니다. 충전선 길이를 확인하고는 어떻게 할지 생각 좀 해봐야죠. 가격도 매우 비싸지만, 애플펜슬의 주 용도는 Dragon Merge의 결합용입니다.(...) 그건 손가락으로 하기 보다 애플펜슬로 하는 쪽이 효율적이거든요. 하하하하하;;;
이전 아이패드의 이름인 May the fourh with you를 무의식 중에 쓰다가 바꿨습니다. 포스 위드유는 force가 맞죠. 5월 4일이 영문으로는 May fourth(4th)이고, force와 발음이 비슷하다보니 5월 4일만 되면 원전인 스타워즈 관련 유머들이 난무합니다. 오늘도 트위터에 포스가 넘실거리더군요.
보면 아시겠지만 부품수와 권장 연령대도 각각 다릅니다. 단종 제품은 완성품 크기도 나와 있진 않네요. 그래도 부품 수가 10% 가량 차이나는 정도니 감안해서 보면 될듯합니다. 그래봤자 어차피 단종 제품은 구할 수도 없고....?
스타워즈 팬도 아니면서 왜 R2-D2 레고가 집에 있는가는 이야기가 조금 깁니다. 작년에 모 아주머님의 주방을 갖고 싶다며 징징대다가, 결국 참지 못(안)하고 결제한 흔적인겁니다. 그리고 그 주방은 G에게 상납했으므로 제게는 남는 것이 없습니다. R2-D2도 그냥 유명해서 알고 있던 것이지, 좋아하지는 않으니 들고 있기 뭐했고....
보관 공간을 넘기 시작하는 걸 보지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방출 결정을 내린 겁니다. 즉, 미개봉 신품..OTL
G는 이걸 들고 있다가 단종 후에 재테크하라고 했지만 그 때까지 제 인내심이 견디지는 못할 겁니다. 게다가 판매글 올리고 구매자와 연락 주고 받고 가격 흥정하고 하는 그 과정을 떠올리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서 말입니다. 그냥 다른 사람에게 싸게 든 그냥이든 넘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라고요.
이걸 치운다고 집에 스워 레고가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저 안쪽에 하나 남아 있어요. 아머러의 만달로리안 제작소가 있지요. 그건 왜 샀냐고 물으신다면, 겉보기는 헌터물의 공방과 비슷한 외양이라 구입했다고 답하겠습니다. 제가 제작계를 좋아하는게 이런데서도 티가 나는군요.OTL
하여간 정리하기로 결정 되었으니 이제 남은 건 잘, 보내는 일뿐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내는 것이 최고인가..? =ㅁ= 역시 택배보다는 직배송?;;;;
5월 1일에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로 "플로렌스"가 올라왔길래 뭔가 했더니, 5월 생일자들인 슈나이더, 크롬, 샬롯, 린은 플로렌스의 달달한 간식을 좋아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플로렌스가 올라왔더군요. 오늘도 플로렌스가 실시간 트렌드지만, 오늘의 플로렌스는 로오히의 플로렌스가 아니더랍니다. MET 갈라에 올라온 동명이인의 이름이고요.
하여간 슈나이더부터 시작해서 차근히 살펴보죠. 이걸 위해서 모든 지역의 특산물을 4개씩 맞춰왔습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2.플로렌스: 쇼콜라 쇼
3.엘펜하임: 얼음꽃차
4.페르사: 별빛 보리차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6.다케온: 감자 쉐이크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일단 슈나이더부터 갑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30. 감사합니다. 받은 만큼 보답할 줄 아는 훌륭한 기사가 되겠습니다. 2.플로렌스: 쇼콜라 쇼 +10: 감사합니다, 로드! 3.엘펜하임: 얼음꽃차 +10. 멋진 선물이네요! 4.페르사: 별빛 보리차 +10. 선물인가요? 감사합니다.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15. 감사합니다, 로드! 6.다케온: 감자 쉐이크 +30. 헉, 이 귀한걸...! 예? 저, 저야말로 항상 감사합니다, 로드!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3. 으!! 헉... 죄,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그만...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5. 어... 네... 하하...
와. 슈나이더의 출신지인 니벨룽겐 대삼림은 예상했지만, 다케온의 감자 쉐이크는 놀랐습니다. 음료의 기이함을 따지면 갈루스 동부의 그린 스무디도 괜찮지 않나 했지만, 아니로군요. 혹시 이 그린 스무디는 초록초록 영양 스무디가 아니라 말차 스무디였다거나?
다음은 크롬입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10. 잘 받겠습니다. 2.플로렌스: 쇼콜라 쇼 +30. 예. 맞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 알고 계셨습니까? 3.엘펜하임: 얼음꽃차 +15. 기억에 남을 생일이 될 것 같습니다. 4.페르사: 별빛 보리차 +10. 잘 받겠습니다.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사진참조)+5. 선물... 입니까? ...그렇군요.
6.다케온: 감자 쉐이크 (사진참조)+3. ...마음만 받겠습니다.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30. 이토록 의미있는 선물은 처음 받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로드.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15.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주시다니...
의외였던 건 갈루스 동부입니다. 그린 스무디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호감도가 15 오르는군요. 가장 무서운 반응은 다케온과 사르디나였습니다. 사르디나의 반응은 무슨 사약을 받은 느낌이군요. 그리고 이걸 체크하는 사이에 응모권 6장이 나왔습니다. 크롬 ... 왜이러니.;
다음은 샬롯.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15. 우와,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정말 좋아했거든요. 2.플로렌스: 쇼콜라 쇼 +30. 로드! 이럼 저 내년도 기대해버릴 텐데, 헤헤! 어? 해도 돼요? 3.엘펜하임: 얼음꽃차 +10. 오, 신기하네요.
4.페르사: 별빛 보리차 +3. 솔직하게요? 네! 완전 싫어요!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30. 딱 제가 바라던 생일 선물이었어요. 저에 대해 정말 잘 아시네요! 6.다케온: 감자 쉐이크 +5. 어우, 이게 뭐람.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15. 우와,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정말 좋아했거든요.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10. 오, 신기하네요.
페르사는 의외인데, 3점인 페르사보다 5점인 다케온의 감자 쉐이크 반응이 더 격하게 느껴집니다. 아.. 정말로 이런 선물 줘서 미안해.ㅠ_ㅠ
자, 린가죠, 린.
1.니벨룽겐 대삼림: 블루베리 주스 +15. 헤헤, 아껴둬야겠어요. 네? 더 구해다 주신다고요? 정말요? 2.플로렌스: 쇼콜라 쇼 +30. 저한테만 주시는 거예요? 우와! 저 진짜 사랑 많이 받고 있네요! 3.엘펜하임: 얼음꽃차 +15. 헤헤, 아껴둬야겠어요. 네? 더 구해다 주신다고요? 정말요?
4.페르사: 별빛 보리차 +5. 우와... 별로다... 5.사르디나: 블루 오렌지 에이드 +30. 헉,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예요! 히히, 역시 로드밖에 없다니까! 6.다케온: 감자 쉐이크 +10. 그럭저럭 괜찮네요! 7.갈루스 서부: 커피 그라니타 +10. 오, 나쁘지 않네요.
8.갈루스 동부: 그린 스무디
+3.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예요?
인상 깊은 반응들만 따로 모아서 올려봤습니다. 하하하하.;ㅂ; 그런 괴식 줘서 미안해.;ㅂ; 하지만 대사들을 다 모으고 싶었단다....
그리하여 다 모았으니 이제는 상자 얻으러 다녀야 합니다. 슈나이더는 니벨룽겐, 다케온. 크롬은 플로렌스, 갈루스 서부. 샬롯은 플로렌스, 사르디나. 린은 플로렌스, 사르디나.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플로렌스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만 하군요. 슈나이더는 두고, 크롬과 샬롯, 린이 모두 플로렌스로 해결됩니다. 그런 고로 플로렌스... 다녀오겠습니다.=ㅁ=
펀딩을 언제 했는지도 까맣게 잊고 있었던 재배소년. 텀블벅 펀딩으로 올 1월에 마감되었던 건이네요. 일러스트 두 권, 그리고 그 외 여러 엽서들과, 가장 중요한 씨앗 인형이 함께 왔습니다. 요즘 간식 사진은 태공이 아니라 저 분홍색 씨앗이 들어가지요. 색이 밝다보니 푸른색의 태공보다는 사진을 잘 받습니다.
그런 덕에 텀블벅 한정으로 나왔던 꼬마도 어제야 집어 넣었습니다. 로오히는 코드 넣을 일이 많지만, 재배소년은 아마도 이번이 두 번째인가 그랬을 겁니다. 그 앞서도 몇 주년 기념으로 받았던 것 같군요.
원래 재배소년 게임 시작한 건 ㅎ님의 일러스트 덕분이었고, 겉보기에는 멀쩡하나 실제로는 매우 독특한(순화) 엘프님과 용사님도 무사히 다 모았습니다. 만우절의 황비님은 제대로 못 얻었다고 기억하지만 뭐..=ㅁ= 이번 만우절에도 놓쳤던가요.
최근에는 이벤트 쫓아가기도 버겁습니다. 시즌마다 새 만드레이크들이 등장하다보니, 시즌 한정 만드레이크들도 열심히 모아야 하고, 시간마다 광고 보면서 아이템 수집하고...OTL 이걸 로오히와 재배소년과 고양이와 수프 세 게임 돌리고 있으니 하루 종일 정신이 없는 거죠.
앗, 그래도. 1년 넘게 걸렸지만 최근에 관심있게 봐두던 유기농 대현자 씨앗을 해제했습니다. 원래 시작은 황비님 씨앗하고 양치기 등등이었다가, 다른 분들의 프로필 그림들을 보고서 유기농 대현자 일러스트가 갖고 싶어졌지 뭡니까. 그래서 얻어야지! 했더니만, 유기농 씨앗들은 조건이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사진에는 유기농 가면백작씨앗의 조건이 나왔지요. 해제 조건 맨드레이크들을 숫자 맞춰 다 뽑아 얻으면 해제 버튼을 누를 수 있지만, 유기농 월광고양이 씨앗에서 보이는 것처럼 2만 3천 골드가 필요하며 해제 소요 시간이 42시간 걸린답니다. 그걸 다 기다려서 얻어낸 씨앗이 저겁니다.
필요로 하는 저 맨드레이크들도 모두 다 다른 종류의 씨앗입니다. 둘 정도는 같았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각각의 씨앗이 다 달랐던 덕에, 한 시간에 하나씩 꼬박꼬박 모았던 크리스탈을 모두 탈탈 털어서 씨앗들도 추가 구입했습니다. 씨앗을 한 번 구입하면 전체 씨앗을 다 수집하고 1천개~1200개를 모아야 달리는 수집완료 딱지까지 받아야 끝내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더라고요. 이런 곳에서 성격이 드러나네요. 집안 정리는 잘 안하면서 왜 게임에서만 이런 수집벽을 보이는 건지 원...=ㅁ=
G가 보면 이게 뭐야?라고 물을, 고양이와 수프의 상태. 모든 시설물을 다 갖추고 열심히 생산하다보면 이런 북적북적한 상태가 됩니다. 취향에 따라 또 숫자를 줄이기도 하겠지만, 앞서 재배소년도 그랬듯이 수집벽이 있잖아요. 일단 다 모으고 봅니다. 고양이도, 일단 다 모으고 봅니다. 하하하하.;ㅂ; 그러니 저런 중구난방의 사태가 되지요.
그렇다보니 고양이들 이름짓기가 귀찮다면서 은영전과 삼국지와 여러 신화 속 이름 등등을 제멋대로 갖다 쓰는 중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저렇게 북적북적하니, 아이폰 SE2에서는 못돌리겠지요. 하하핳.
헛소리는 그만하고 마저 원고 쓰러 갑니다. 이번 주말에는 다음 모임 때 토론할 책 읽어야 하는군요.'ㅂ'
어제의 깊은 분노. 라고 적으니 어색하군요. 분노는 활화산과 같다거나, 폭발한다거나 하는 표현과 어울리지요. 주로 아래에서 위로 분출하는 모습과 연결되는 겁니다. 그렇다보니 깊은은 슬픔과 같이 잠긴다는 단어가 어울리는 감정에 붙는 것이고. 하지만 어제의 깊은 분노는 정말로, 마리아나 해구 저 아래에서 분출하여 해수면 위까지 치솟을 정도로 깊었으니까요. 뭐, 성층권 높이보다야 낮겠지만, 분노이자 슬픔이었기 때문에 깊다는 수식어도 틀리지는 않습니다.
원인은 빛 이안의 추출(?) 방식이었고요.
빛 이안과 불 아란은 처음부터 동방 소환이라고 소개되었습니다. 그랬는데, 아란은 88회까지 등장하지 않으면 89회에서 반드시 등장한다 하였으나 빛 이안은 그런 소개가 없었습니다. 불 아란의 확정 소개를 보고 돌리다가, 빛 이안은 여기서 안 뽑히나 했지만 불 아란의 뒤편에 있는게 빛 아란이었단 말이죠. 그럼 동방 소환에서 함께 나온다는 의미인데, 언제 나오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둘 다 소환 확률은 1%였고요.
아란이 89회째 등장하면, 다시 소환 세기는 0으로 돌아가서 88회를 쌓아야 두 번째 아란을 맞이합니다. 초기화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89회로 아란을 맞이한다면 등장확률은 다시 0%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봐야지요. 빛 이안의 등장은 정말 운에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실을 두 번째 불 아란을 만났을 때 깨닫고 나니 분노가 일더군요.
그리하여 트위터에서 빛 이안으로 검색하자, 업데이트 공지가 올라왔을 이미 짐작한 수 많은 유저들이 그 점을 지적했고, 고객센터에 문의했으며, 빛 이안은 천장이 없다-확정 소환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와 유사한 일이 예전에 어둠 조슈아 때 있지 않았던가요. 조슈아 때도 소환 시스템을 돌리려다가 유저들의 강력한 항의로 결국 무료로 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재확인 하긴 해야겠지요?
어제 저녁, 업데이트를 마친 뒤에 제일 먼저 한 일은 뮤를 맞이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안과 아란보다는 뮤가 먼저였어요.
뮤의 소환은 1천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업데이트 당일인 어제 출석을 했으니 999일이 남았지요. 그리고 맨 왼쪽의 원을 눌렀더니 "시나리오 노멀 클리어"로 100일이 깎입니다. 그걸 확인하고는 서둘러 캡쳐했습니다. 이미 늦었군요. 그래서 899일. 하드와 엘리트도 각각 100일씩 차감됩니다. 그리고 그 뒤는 마도대전 클리어에 따라 차감되었고, 그 다음은 영입 영웅의 숫자에 따라 깎입니다.
마도대전까지 모두 클리어하고, 영웅 숫자 확인중. 60명이면 100일 단축입니다. 이 때부터 설레기 시작합니다.
70, 80, 90명. 그 다음은 짐작할 수 있지만,
100명이 기준입니다.
그리고 영입 화면 등장. 아래의 영입 버튼을 누르면 예의 기사 서약 영상이 뜨면서 뮤가 들어옵니다.
여기까지 하고는 신나서 불 아란과 빛 이안 뽑으러 갔는데, 거기서 그렇게 혈압 오를 줄은 몰랐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소환석은 잔뜩 들고 있었습니다. 대략 1만 5천개. 그리고 그걸 1만 개 가량 소비해서 둘 다 영입했습니다.
그 사이 불 아란은 세 번 등장합니다. 89회 확정으로 세 번이었고, 그 뒤에도 허탈한 마음에 한 번 더 돌렸을 때였나, 그 때 들어오더군요. 소환 기록을 확인해보니 200회 저장된다는 기록의 맨 아래에 불 아란이 있습니다. 최소 288회 돌렸다는 거겠네요. 불 아란 세 번 모두 89회차에 등장했으니까요. 덕분에 이 둘의 아티팩트도 여럿 뽑을 수 있었습니다.
뮤가 100번째 영입 영웅이라는 소리를 듣고 아닐 건데? 라며 확인했더니 '영입 영웅'으로는 100번째랍니다. 업적 메시지로 영웅 100명 영입! 이라는 메시지가 뜬 창이 있더라고요. 저는 못 보고 넘어갔습니다. 루인의 업적란을 보면 현재는 102명입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시작 영웅인 요한, 프람, 샬롯은 제외하고 나머지 추가 영웅을 얼마나 데려왔는가에 따라 업적이 쌓여 그렇답니다.
하지만 누적으로 따지면 100번째는 비류, 101번째는 물 라이레이가 되는군요. 뭐, 영입 순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물 라이레이가 먼저, 비류가 그 다음이 되는 경우도 있을테니까요. 등장 순서는 비슷한 시기에 업데이트로 공지된 영웅들마다 묶일테니까요.
하여간 빛 이안의 영입건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검색해보면 하늘 위로 치솟는 이안의 영입 가능성 때문에 다들 분노에 찬 트윗을 하더군요. 저만해도 상당한 재화를 소비했으니까요. 로오히라는 게임에 들어온 가장 큰 이유는 확정 영입이 가능하다, 5.5만으로 내가 원하는 영웅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유였는데, 결국 게임 수익 때문에 확정을 빼버린 셈이잖아요. 앞으로 나올 다른 영웅들이 확정으로 나오리란 보장이 없어지자 기분이 더 가라앉네요.
그래도 저는 성실하니까 정말로 등을 돌리기 전까지는 꾸준히 구입할 겁니다. 접을 때가 오면, 그 때는 폭발해서 계정 자체를 날려버리지 않을까 싶군요. 하하하.... (먼산)
30주년 기념이긴 하지만, 수록작인 「측백나무 산장」의 연재 30주년 기념이랍니다. 들녘판도 나온지 꽤 오래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쪽 기념일은 잡기에는 미묘했던 건가요. 그보다는 시기를 조금 당기고 싶었나?
그렇다고는 해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확인하니 1권 출간이 1994년입니다. 이걸로 30주년 잡아도 되었을 건데, 굳이 연재 30주년 기념으로 한 건, 들녘과의 사이 때문인지도 모르지요. 책은 어마어마하게 팔렸지만 인세 정산은 제대로 안되었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들녘도 어느 출판사인가의 자회사였던가, 유명 출판사 사장의 동생인가가 만들었다고 기억합니다. 출발 자체가 그랬다고요. 자음과모음도 그렇지요. 이쪽도 비슷하게, 대형 출판사 사장의 동생이 만들어서 일종의 자회사 비슷하게 운영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모체가 어디었는지 까먹었네요. 하하하;ㅂ; 그런 건 어디에다 적어둘걸 그랬군요.
세트로 나오는 건 산 모양의 북엔드와 위의 노트입니다. 나의 퇴마록이라고 하여, 걱정과 불안을 적어두는 노트... ... 보통은 일기장이라 부를텐데, 삿된 것을 적어내어 담아, 퇴마하는 도구라면 퇴마록이라고 불러도 문제 없습니다.(폭소) 저기에 회사 상사에 대한 기록을 적고 죽음첩(deathnote)처럼 사용해도 좋지 않을까요. 이야아아아.;ㅂ;
이렇게 홀랑 넘어갈 것같이 적어뒀지만, 지를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위의 펀딩 링크를 들어가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한정판 세트의 가격은 얼마인가라는 문제 말입니다. 펀딩하기를 누르면 책 뒷면에 이름을 넣을 것인가 묻는 질문과 함께 가격이 뜹니다. 27만 9500원. 엄.... 어어어어엄....... 망설일만한 가격이지요.
G랑도 잠시 이야기 나눴지만, 퇴마록은 가볍게 읽기에는 무거운 주제를 다룹니다. 그 당시에는 무섭다거나 어렵다거나 하며 넘어갔지만 지금의 저는 초판을 읽어내지 못할 겁니다. 「아무도 없는 밤」하고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는 지금도 재미있게 읽겠지만, 퇴마록의 많은 이야기들은 강간과 폭행을 소재로 합니다. 「측백나무 산장」을 포함해 많은 소설의 소재가 그랬고요. 최근에는 그런 소재가 등장하기만 해도 잽싸게 꽁무니를 빼다보니 거의 안 읽습니다만, 퇴마록을 구입한다면 다시 읽을 자신이 없네요. 개정판도 그런 연유로 구입하지 못한 터라, 내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아직 확인 못했습니다. 도서관에 있을 테니 가서 확인하고 결정하면 되지만.. 만....(먼산) 꽂을 곳이 있을까요. 하하하하.;ㅂ;
로오히 콜라보 카페는 일찌감치 포기했음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상품들은 또 다르죠. 원래는 그보다 일찍 가볼까 했는데, 콜라보 카페 예약에 실패하고 나니 기력이 죽 빠져서 미루고 있다가 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올라가면서 실물 신용카드를 두고 가는 바람에, 애니플러스에서 G의 카드로 결제할 때 전화받는 상황도 경험했군요. G에게 카드를 빌렸는데, 애니뭐시기라는 이상한 곳에서 고액 결제가 되고 있으니 기겁한 G가 확인차 전화한 겁니다.
넵... 좀 많이 질렀고요. 물론 평소 텀블벅에서 결제한 물건들 가격 생각하면 그럭저럭 선방했지요. 엊그제 지인이 "텀블벅에 로오히 굿즈 올라왔던데요?"라길래, 이미 마감되었고 구매했으니 다음에 보여드리겠다며 말했지요. 그 앞서 구입한 회중시계는 이미 한 차례 사용했습니다. 어디에? 그건 비밀입니다.-ㅁ-/
헛소리는 작작하고요.
약속이 있던 터라, 그 날 조금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합정 애니플러스는 이번이 첫 방문이었지만, 두 번 방문은 못할 것 같습니다. 재방문하기에는 제 항마력이 많이 딸립니다. 아니 그.... 정말로요. 가서는 신나게 둘러보고 왕창 사긴 했지만, 다음에는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싶습니다.ㅠ
사진에 있는 물건들이 전부는 아닙니다.
왼쪽 상단에 있는 생일 패키지는 자이라와 슈나이더, 시안입니다. 취향의 미니그림만 골라서 구입했고요. 접착식 메모지는 세 개 구입했다가 그 중 둘은 B님이랑 C님에게 하나씩 안겼습니다.
구입 물품이 많았던 지라 덤으로 얻은 물건도 몇 있었습니다. 렌티큘러 카드로 받은 루미에와 온달. 그리고 비앙카, 올가, 프라우, 린, 슈나이더, 즈라한, 크롬의 컵받침도 받았습니다. 그 중 즈라한과 크롬도 B님이랑 C님이 하나씩 챙겨가셨고요. 포토카드는 10개 구입해서 30장 중 몇 장 중복된 걸 빼고 ... 생각보다는 중복이 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중복된 몇은 제외하고 나머지는 하나씩 뿌리는 중입니다. 꼭 구해야한다 생각한 건 조슈아였....을걸요? 나왔으니 만족합니다. 하지만 더 구입할 용기(...)는 없어요. 이정도로 만족하고 끝내려 합니다.-ㅁ-a 다음에 또 구입한다고 해서 중복이 안나오리란 보장이 없어요.
그래서 이 전체가 얼만지는, 물품 가격을 아신다면 대강 짐작하실 겁니다. 포토카드보다는 생일 패키지의 가격이 조금 높더라고요. 그쪽이 결제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나머지야 뭐, 그러려니 하고요.
굿즈는 쓰지 않으면 예쁜 쓰레기가 되기 때문에 매번 구입할 때마다 고민이지만, 이쪽은 책갈피로도 사용할 수 있다며 세뇌 중입니다. 하지만 책갈피로 안 쓰고 모셔둘 걸 다들 알잖아요? 하하하하. 정신 차리고 주말에 정리해야겠습니다. 이번 주말 전에는 암막 도착할테니까, 암막 걸어두고 오랜만에 책장 가림막 걷어서 책장 정리 해야겠네요. 그렇지 않으면 여전히 우당탕탕 중구난방일테니 정리 좀...;ㅂ;
풀, 그러니까 대지 미하일은 처음 나왔을 때는 출석이었습니다. 14일 출석으로 받으니, 대지 올가와 같은 셈입니다. 이번에 부 계정 돌려보았더니 대지 올가는 진입 후 7일 출석으로 받습니다. 그 덕분에 레벨을 더 빨리 올릴 수 있었지요. 예전에는 4주였던가, 그랬던 계약영웅과의 인연도 지금은 14일.... 3주년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라떼를 마시면 안됩니다. 흠흠흠.
이벤트 마감 3일 전. 대지 미하일을 위한 홍차를 잔뜩 쌓아 두고는 호감도 올리기를 하려고 보니, 대사를 기록으로 남겨두어도 좋겠더랍니다. 그래서 덥석 시작합니다. 캡쳐는 엊그제 해둔 거라 홍차가 3만 5천개인데, 지금은 37,820개입니다. 필요한 홍차의 수는 조슈아 때와 많이 다르지 않은 듯합니다. 조슈아 때..OTL 아쉽게 100% 달성을 못해서 인형을 못받았죠.ㅠ_ㅠ
-레이븐, 조용히.
"레이븐과는 대화를 나눌 수 있나?"
"사실 소리 내어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식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저는 직접 말하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죠."
"레이븐은 정말로 얌전하군."
"...일주일만 같이 지내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기사들과는 이야기를 나누어 봤나?"
"재미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 얼마 전에는 훈련장 한 쪽의 대리석이 모두 부서져 있었는데... 어떤 분의 작품인지를 두고 신나게 내기하시더군요."(루인 경....OTL 심려가 크십니다...OTL)
"그러고 보니, 그대의 동생인 린의 친구가 아발론에 있는데..."
"샬롯 그레이스 양 말씀이시군요. 며칠 전 도서관에서 마주쳐 인사했습니다만...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며 서둘러 나가셔서..."
"그대가 좋아하는 농담이란 어떤 거지?"
"종류를 가리지는 않습니다만... 이해하면 슬쩍 웃게되는 농담이 취향에 맞더군요."
"로드로 이행시!"
"로드... 이만 들어가십시오."
"후우... 기운이 안 나는군."
"로드, 그럴 때는 등산을 추천드립니다."
"...역시 운동을 해야 하나."
"운동이라...등산은 어떠십니까? 산을 타는 건 일반적인 달리기와 비견되지 않을 만큼 다양한 방면으로 신체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주는 정취까지도..."
-아발론의 유격장은 니벨룽겐 대삼림을 본떠 만들었더군요.
"대삼림에도 해박한 듯 보이는군."
"꽤 자주 드나들었거든요. 머리가 자라고부터는 어르신들 일을 도우러 나가기도 했고요."(1%)
"분명 그대의 고향은 켈타인 산맥 쪽이라고 들었는데..."
"하하. 본가에서 대삼림까지 거리가 있긴 합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어릴 적엔 정신없이 산을 타다 보니 어느샌가 대삼림까지 와 있고는 했거든요. 그 덕에 자주 혼났죠."
-레인저 직을 그만둔 뒤에도 나름대로 훈련해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쉬고 싶지는 않았어?"
"제게는 산을 타는 게 휴식이나 다름없으니까요. 오히려 가만히 있는 게 더 힘듭니다."
"쭉 혼자 훈련했던 건가?"
"린이나 동생들이 도와줄 때도 있고, 맨손 격투의 경우에는 외숙모의 도움을 많이 받았죠. 처음 이기기까지는 꽤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어렵고요."
(아니 외숙모님.... 누구십니까.....)
-곧 편지가 올 시기인데...
"가족들과 주고받는 거구나?"
"예. 이전에는 그냥 말로 전할 때가 많았는데..어느샌가부터 하나 둘 기록을 남기고 싶어했습니다. 안주면 길길이 날뛰니 자연스레 적응하게 됐죠."
"가족행사도 꽤 있는 편인가?"
"그렇게 많은 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크게는 연초와 연말에 한 번씩, 그 외에는 달에 한 번 정도 거든요. 아, 생일은 전부 제외하고요."
-...로드, 그 커피는 혹시 몇 잔째이십니까?
"응? 세 잔이었나... 그렇게 많이 마시진 않았어."
"...조금 줄여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어떤 마음이신지는 이해합니다만... 의존하게 되는 건 좋지 않으니까요."(1%)
"음... 한 잔...?"
"...정말로요?"
"오전 훈련에 참가한 걸 봤어."
"그렇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비교대상이 엘펜하임의 레인저 부대임에도 부족하지 않은 구성과 강도였습니다."
"아뇨, 제가 학교를 다닌 건 기초과정이 전부입니다.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냈는지라..."
"레인저 부대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한걸."
"활기차고, 자유분방하고. 동료애도 끈끈한 편이었습니다. 앞에서는 다들 티 내지 않았지만요. 비번인 부대원도 자발적으로 근무를 서고는 했죠."
-로드, 바쁘십니까?
"급한 건 없어."
"다행입니다. 정원에 목련이 예쁘게 피었다길래 알려드리고 싶었거든요. 괜찮으시다면 잠시 산책하시겠습니까."
"많이 급한 일일까?"
"아뇨, 아닙니다. 정무가 우선이죠. ...나중에 다시 오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대사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반복되더군요. 여기까지 돌았는데 남은 홍차가 19820개. 이번에는 조금 많이 퍼줬네요. 오오.
이미 영입한 영웅이라 1천 크리스탈을 받았고, 거기에 홍차 포트 아래의 특별 보상도 잘 챙겼습니다.'ㅂ'
호감도가 일정 퍼센트를 달성하면 레이븐이 커집니다. 그리고 60%를 넘어서면?
레이븐이 아주 많이 커져서 꼬마미하일이 레이븐을 타고 놉니다. 빵을 두고 다투기도 하고요. 하... 귀여워라.
그리고 이 꼬마는 현재 대지 미하일의 머리 위에 올라탔습니다. 인형을 얻었으니 머리에 올리는 건 당연하지요. 그래도 대지 속성 초월은 라플라스님이 제일 먼저입니다. 미하일이나 요한은 대지 스트라이커라 뒤로 밀렸고요. 제일 먼저 초월한 불 로잔나도 스트라이커고, 용기사 헬가도 물 스트라이커고, 빛 올가도 스트라이커라서 이번에는 워리어를 밀었습니다. 다음 차례는 어둠 속성인데, 이리 되면 슈터를 올릴 차례인가요. 아니, 그보다는 어둠 고모님을 올리는 것이 낫나. 슬쩍 고민중입니다. 아니면 다른 분들 하는 것처럼 커맨더인 어둠 비류를?
어제, 얼결에 충동구매 해놓고 받아보고는 조금 후회했습니다. 상자가 생각보다 아주 많이 크더라고요. 게다가 무게는 가볍고, 열어보니 내용물은 또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드립하는 저 그림을 얻은데다 . ... .. 설탕은 이해되는데 소금은 왜 탁자 위에 있는 거지 싶지만, 그래도 드립백을 올려두는 고래 꼬리 모양의 거치대를 얻었으니 나름 만족합니다.
상자 안에는 이런 세 상자가 있습니다. 과대포장 생각을 잠시 했지만, 이것도 원래는 선물용이니까요. 세트에는 머그컵에 드립백이 잠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고래 꼬리 모양의 거치대와, 알라딘 드립백 여러 개를 담아 둔 버라이어티 책이랑 내열 유리머그가 있습니다.
심드렁한 얼굴로 꺼내든 저 내열 유리머그가,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딱, 쓰기 적당한 크기에 쓰기 좋은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방출할 생각이었지만 한동안 쓸지도 몰라요... 아마도. 방출할지 어쩔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유리머그는 열전도가 높아서 선호하는 머그가 아니지만 예쁘긴 하니까요. 하기야, 예쁘지 않으면 쓸모가 없죠. 제 손에서 얼마나 버티고 파손될지 모르지만, 최근 세면대에서 설거지 하면서 우당탕탕 스테인리스 머그를 떨구는 일이 잦다보니 파손 위험도는 더 높지만, 그래도 시도는 하겠습니다.-ㅁ-a
최근에 드립백이 왕창 생긴 덕에 속으로 기쁨의 비명을 지르며 신나게 마시는 중입니다. 그러니 한동안 고래 꼬리는 자주 쓸거예요. 아마도?
동방 3인조는 자주 이름을 헷갈립니다. 아란은 빨강머리고 비류가 보모형, 얘가 이안이었나요.
지난 시즌에는 이안을 넘지 못해서 결국 오벨리스크를 오르다가 멈췄습니다. 그 한 달 사이에, 물몸 극딜 불 로잔나님의 레벨도 확 올라가서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올랐습니다. 찍어 놓고 보니 여긴 우리가 다 해먹는다의 분위기로군요. 게다가 남캐 원픽형인 제 로오히 영웅픽과는 달리, 오벨리스크 35층은 다 여성입니다.
전체의 딜을 담당하는 불 로잔나. 1스가 한 명 공격이지만 3스가 전체 공격에 체력 회복이라 매우 쏠쏠하게 잘 씁니다. 물 헬가를 데려갈까, 용 헬가를 데려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질풍이 붙은 물 헬가를 데려갔지만, 지속성 피해를 주는 물 헬가를 데려가도 빨리 끝났을 겁니다. 불 바네사는 말해야 뭐하나요. 3스의 무적이 핵심입니다. 게다가 힐러다보니 이안의 공격이 바네사에게 계속 들어가는데, 무적으로 팅팅팅팅 튕겨내니 문제 없습니다.
물 로잔나님은 버퍼 및 반격용, 그리고 불 올가는 발목잡기(행동력 감소)와 지속성 피해, 그리고 불 로잔나와 마찬가지로 2스의 방어막이 소중합니다. 불 올가를 오벨리스크 데리고 가면 꽤 재미있는 효과가 나옵니다. 슈터라서 소울 수급도 하지만 3스가 지속성 피해 발동이 있으니 재미있다니까요.
그 덕분에 예전 영웅들을 덜 쓰는 것도 있지만 뭐..... 저기도 올드 영웅인 불 바네사가 들어갔으니-라고 우겨봅니다. 하기야 불 로잔나도 초기 과금 영웅이군요.
지금은 40층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오벨리스크 등산 횟수 퀘스트가 올라와서 그것부터 깨려고요. 요즘은 조슈아가 있는 39층을 불 로잔나와 빛 올가를 데리고 자동전투하면서 경험치 수급중이었는데, 그것도 잠시 멈춰야죠. 횟수 채우기는 뭐, 그대로 가도 늦지는 않지만 빨리 깨고 싶은 이마음..?
대한항공 마일리지 KB 카드를 지난 번에 발급 받았다가, 도로 반납한지 어언 ... 몇 개월이더라. 하여간 8천마일리지 이벤트를 보고 덥석 물었다가, 제가 해당 안된다는 걸 깨닫고는 스슥 물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다시 신용카드 발급 문제를 꺼내들고 있고요. 오늘 해외 결제를 신청했다가 결제가 안되고 튕기는 걸 보고는 새로운 카드를 발급할 때가 도래했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현재 카드가 23년 6월 기한인 것과, 결제 불가 사이에 연관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어디까지나 가능성인데, 저 카드를 제외하고는 해외결제에 쓸만한 카드가 애매하게 없습니다. 아시아나 체크카드 하나 빼고는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 머리를 쥐어 뜯으며, 당장 발급 신청할 카드를 목록에 올리고 고심중입니다. 여차저차한 사정들로 인하여 발급 범위는 국민카드(KB카드), BC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의 순입니다. BC카드가 있다면 최우선이고, KB카드까지도 괜찮지만, 삼성과 현대카드는 맨 마지막입니다. 무엇보다 현대카드는 다른 세 카드에 딱 이거다 싶은 카드가 없으면 울며 겨자먹기로 신청하는 수준이지, 일부러 찾아 쓸 회사는 아닙니다. 그 회사가 싫어요.
일단 현대카드부터 보자면, .... 여기는 검색이 희한하게 되어 있어서 태그 중에서 선택하나봅니다. 그래서 마일리지/공항라운지를 검색했고요. 마일리지만 따로 적립되는 건 없나 싶은데, 대체적으로 공항라운지 이용 가능한 카드는 연회비가 비쌉니다. 너무 비싼 연회비는 제쳐두고, 원래 쓰던 SC제일은행 시그마카드의 49000원에 맞춰 찾아봅니다. 지나친 연회비는 사람의 재정을 갉아먹으니까요.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라고 제한을 두었더니 딱 하나입니다. 공항 라운지가 붙어 그런 모양인데, 빼면 다른 카드도 있긴 할 거예요. 일단 대한항공 030만 해당이 됩니다.
기본은 국내외 가맹점 1천원당 1마일리지. 특정 업종에 대해서는 추가 마일리지가 붙습니다. 대상 업종이 해외 가맹점, 면세점이고요. 매우 계산하기 편합니다. 한데, 다른 카드사는 이런 간편한 계산식이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국민카드는 환장할만한 계산식이 나오더라고요. 일단 쉬운 계산식의 삼성카드부터 잡아보죠.
검색해보고는 알았지만, BC카드나 KB카드의 경우 검색 방식에 따라 검색 결과가 달라집니다. KB카드는 카드한눈에보기에서 대한항공이란 키워드로 잡으면 9개의 카드가 나오지만, 맞춤카드에서 키워드 여행>항공으로 선택하여 보면 5개만 나옵니다.
1.스카이패스 티타늄: 연회비 4.5만. 국내-해외 가맹점 1천원당 1마일. 해외이용(직구/온라인)과 면세점 1천원당 1마일 추가. 월 최대 5천마일리지 적립. 2.스카이패스 플래티넘: 연회비 12만. 탈락. 3.FINETECH카드(대한항공): 플라스틱 카드의 경우 국내외 겸용 기준 2.5만. 1500원당 1.2마일 적립, 모바일게임/해외 이용금액 1500원당 2마일 적립. 특화마일은 소비대상 아니라 제외. 4.HERITAGE Smart(대한항공 마일리지형): 연회비 20만. 탈락. 5.스카이패스 KB: 연회비 1만. 1500원당 1마일. 6.BeV V(스카이패스형): 연회비 30만. 탈락. 7.스카이패스 KB국민 플래티늄S: 연회비 4만. 1500원당 1마일.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시 1500원당 1.5마일, GS칼텍스 1.5마일, 해외 구매는 1500원당 0.5마일. 해외구매 방지형 카드. 8.마일리지 가온플래티늄카드(대한항공): 연회비 11만. 탈락. 9.마일리지 가온카드(대한항공): 연회비 2만. 국내가맹점 1500원당 1마일, 해외이용 및 면세점 1500원당 2마일.
정리하면 1번의 스카이패스 티타늄, 2번의 피네텍(아님)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모바일 게임 1500원당 2마일 적립은 조금 높지만, 모바일 카드 구매 금액이 전체 소비금액의 절반은 되어야 1천원당 1마일의 기준보다 높은 마일 적립이 되겠지요. 물론 연회비 차이는 있지만, 어느 쪽이 마일리지를 더 많이 주는가로 따지는 중이라서요.
마지막으로 보는 건 최근에도 열심히 고민한 BC바로카드입니다. 은행과 연결하지 않고 BC카드에서 바로 운영하는 카드입니다.
이름은 BC 바로 에어 플러스.
카드가 제일 예쁘게 보였으니 이걸 표지로 하죠.
연회비 19000원. 1천원당 1마일, 1백만원당 200 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정리해보면 후보는 총 넷입니다.
1.현대카드, 대한항공카드 030
연회비 3만, 1천원당 1마일리지. 추가 적립 대상은 해외가맹점, 면세점, 대한항공 직판 및 기내 면세점. 네 곳 모두 소비 금액이 매우 작습니다. 따라서 추가 적립 대상은 별 의미 없음.
2.KB카드, 스카이패스 티타늄 카드
연회비 4.5만. 국내가맹점 1천원당 1마일. 추가 적립은 해외이용(직구, 온라인)과 면세점 1마일. 해외이용이 많지 않다보니 여행갈 때 말고는 크게 의미없습니다. 대신 연회비가 높다보니 공항 공동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Master 티타늄 서비스라는군요.
3.KB카드, FINETECH카드(대한항공)
연회비 2.5만. 1500원당 1.2마일. 모바일게임 및 해외(온 오프라인)는 1500원당 2마일, 특화는 3마일. 기본 적립 마일이 1.2마일이다보니 추가 마일이 각각 0.8마일, 1.8마일씩 더 붙는 겁니다. 계산이 복잡하다는 게 그래서고요. 모바일 게임 추가 적립만 아니었으면 고려 안했죠.
4.BC카드, BC 바로 에어 플러스
크기가 커서 이미지 크기를 줄였습니다.
연회비는 1.9만, 1천원당 1마일리지. 1백만원 당 200마일리지 추가.
네 개의 카드 중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건 연회비 4.5만이라 티타늄 서비스를 제공하는 2번 뿐입니다. 나머지 셋은 라운지 없음. 그렇게 놓고 보면 결국 4번으로 수렴하는군요. 이야아아아.(먼산)
길고 긴 고민 중에 정리 되었으니 이제 카드 신청하러 갑니다. 훗. 어차피 앞서 쓰던 SC제일은행 시그마카드도 BC였으니 앞으로도 죽 BC로군요.
지난 주말. 갑자기 조슈아 빨머였나, 조슈아 적발이었나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왔습니다. 불 조슈아 머리색은 분홍색인데 무슨 소리? 라면서 들어가보니 2D 세계가 아니라 사바세계의 조슈아입니다. 그렇군요. 종종 조슈아 생축이란 이름으로 같이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던 그 아이돌 청년입니다. 그래서 불 조슈아의 머리카락이 빨강으로 염색되었나 궁금했던 제 마음은 사그라 들었을뿐이고.
응모권은 10개를 간신히 넘는 수준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캡쳐는 260%일 때 했지만 최종은 그보다 높았을 겁니다. 선물 다 챙겨주고는 캡쳐하는 걸 잊었거든요. 주말 내내 신나게 저쪽 대륙을 돌아서 선물상자 안겨 주니 저렇게 웃는데, 아예 퍼다주고 싶더라고요. 크흑. 제 첫 잡이는 요한이지만 조슈아도 참 귀엽습니다.
이번 선물 주기 행사로 덕분에 청포도 물약 수급을 쏠쏠히 잘 했습니다. 청포도 포션 작은 건 나중에 재화 교환 이벤트할 때 몰아서 쓸 거라, 실제 경험치로 바꾸진 않겠지만, 쟁여두기 좋은 기회였습니다. 덕분에 도로 누적 3만 개를 돌파했네요. 원래 12만 개 가까이 들고 있다가 VIP 상자 주겠다는 말에 엿,.. 아니 프라우와 재화 교환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번에 조슈아에게 선물 퍼주면서 알았지만, 112개가 있어도 한 번에 줄 수 있는 최대 선물 개 수는 30개입니다. 112개면 30개로 세 번, 22개로 한 번 하여 총 4번에 나눠 줍니다. 줄 때마다 저렇게 상품들을 쏟아 주다보니 한 번에 다 주는 건 무리인가봅니다.
쟈. 다음 생일은 슈나이더-크롬-샬롯-린이네요. 챙겨야할 이들이 다섯이나 되니 행동력을 더 열심히 모아둬야겠습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혹시라도 크롬 7성 초월을 하려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둬야겠네요. 생일 때 청포도물약-경험치 포션의 효과가 30% 증가하니 만들려면 미리 준비해야합니다. .. 하지만 코앞에 닥친 조슈아 생일 때 전부 다 7성 초월을 할 것인가부터 고민을...... 아니, 그러기에는 재료가 너무 부족해서 무리이긴 합니다만....... 만..... 일단 물 조슈아부터 해주죠. 대지 조슈아도 굉장히 튼튼한 힐러다보니 고민은 되지만............ (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