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신간목록-그러니까 새로 나온 책 목록을 보고 있다가 발견한 구충록.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한국사 속 기생충 박멸의 역사를 다룹니다. 거기까지는 그러한데, 목차에 인룡이란 단어가 등장하길래 당황했습니다. 인룡이라면 人龍을 말할 것 같고, 그렇다면 사람의 몸에서 나온 용이라고 본다는 의미잖아요. 도대체 누가 이런 소리를? 이라며 책 뒷면을 보았다가 기겁했습니다. 발화자가 영조였군요.

 

『승정원일기』의 영조 37년 기록이랍니다. 영조가 회충을 토한 뒤에 "회충은 사람과 함께하는 인룡이다. 천하게 여길 것이 없다." 어... 전하께서 그리 말씀하셨다면 그건 인룡이 아니라 어룡인줄 아뢰오.... 그야, 전하께서 토하신 용이니 인룡이 아닌걸로 생각해야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4205293&start=slayer 

 

구충록

오늘날 기생충 감염은 회충 0.03%, 구충 0%, 편충 0.41%로 거의 사라졌다. 한때 한국에서 가장 번성한 공생체였던 기생충이 불과 사반세기 만에 사라진 것은 생태학적으로도 놀라운 변화이자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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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링크는 이쪽. 후마니타스 책도 꽤 재미있는 책이 많습니다.

아. 적다보니 깨달았다. 올해 구충제 아직 안 먹었으니 올해도 챙겨먹어야죠.

 

 

런던에서 온 평양여자는 얼핏 보기에는 런던에서 생활하던 북한 고위층의 탈북기 같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고, 탈북 이야기가 후반에 등장하는 터라 북한 고위급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도 있을 겁니다. 추측으로 말하는 건 제가 읽지 않았기 때문이고요, 앞으로도 읽을 예정이 없습니다. 책 뒷면의 추천사를 애매한 사람이 썼는데, 출판사도 참 애매한 곳이면서 알라딘 신간 목록에 올라있다 했더니 책 끝부분에 언급이 나옵니다. 탈북한 뒤에 한국에 잘 들어와서,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남편은 기회를 얻어 서울 강남에서 국회의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음. 더 이야기는 않겠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시다면 위의 내용을 참고하세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3270238&start=slayer 

 

평온한 날

김보희의 첫 그림산문집이다. 책에는 92점의 대표적인 그림과 화가가 쓴 글들이 실렸다. 그동안 그림으로만 말해왔던 화가는, 반려견과 가족의 일상부터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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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날의 뒷표지. 앞표지는 이미지 복사가 안되고, 뒷표지는 됩니다. 따로 파일을 받아서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번거롭다보니 그냥 뒷표지로 올려보지요.

 

이전에 트위터에서 몇 번 전시회 사진으로 보았던 분입니다. 음... 루쏘였나... 정글 그림을 그리는 걸로 유명한 그 프랑스 쪽 화가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아마 정글과도 비슷한 푸릇푸릇한 풀 무더기의 그림 때문이었을 겁니다. 실물을 보면 전혀 다를 거라고 확신하고요. 그림은 책이나 손바닥만한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물을 보는 것에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회화 재료에 따라서 느낌이 전혀 달라지더라고요. 커다란 그림일수록 더 그렇고요.

 

작은 책 속 그림으로 넘겨보다보니 감질맛 나서, 기회된다면 다음 전시회는 직접 찾아가 그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트위터에서 전시회 사진 보았을 때, 집에 하나 걸어두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고요. 이전에 곰 세 마리 전시회도 그림 구입을 참 고민했는데, 그렇게 마음에 드는 그림들을 사다 놓으면 그것도 또 둘 곳이 마땅치 않으니 하하하하하하하.

 

아 물론 이 작가님은 대학 명예교수이실 정도로 나이 많으신 분이라 제 여유자금으로는 그림값을 감당 못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검은 멍멍이가 함께하는 책 속 그림을 보고 있노라니 정말로 집에 모셔두고 싶더라고요. 랜선 멍멍이로도 부족해 그림속 멍멍이로 대신하는 반려동물 있는 삶..OTL

 

 

https://www.aladin.co.kr/m/bookfund/view.aspx?pid=1886&start=welcomepop 

 

빨간 머리 앤 전집 세트 - 전8권

앤 시리즈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지도 어느덧 60년이 훌쩍 지났다. ‘현대지성 클래식’으로 인문고전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현대지성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 새롭고 세련된 『빨간 머리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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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빨간 머리 앤 전집은 조금 고민중입니다. 제일 큰 문제는 예상하시겠지만 부동산이고요. 둘 곳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고 보니 나, ANNES 시리즈도 갖고 있긴 하던가? 그거 집에 없으면 한 두 권은 사두어야 하는 걸요. 밸런시 로망스는 은근 취향이란 말입니다. 아무리봐도 그거 명문가의 골칫거리 딸래미가 시한부 판정 받고 가출하여 막나가는 인생을 살겠다고 하다가 계약결혼하고는 찐 사랑 되어 해피엔딩 되는 로맨스 판타지의 원조잖아요. 그치.

 

빨간 머리 앤보다도 그 외전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집에 빨간 머리 앤이 있던가도 다시 확인해봐야겠네요. 이건 본가를 가봐야 아는 건데. .. 아니, 내 책이 뭐가 있는지도 기억 못하는 이 상황이 문제는 문제네요. 하.....

 

아발론타임즈에 예고되었던 대로, 5월 24일(수) 업데이트에서는 불 샬롯이 등장합니다. 그 날이 샬롯 생일이다보니 경험치 세 배 적용으로 키우는 방법도 있지만.... 만. 지금 키우는 영웅들이 마구 밀려 있는 터라 샬롯은 그 뒤로 하려고 합니다. 대신 각성은 어둠 샬롯처럼 2각까지는 하지 않을까 싶고요. 확실하지는 않고, 재화를 보고 결정할 겁니다.

 

 

 

https://youtu.be/zS7HkW5loy8

샬롯의 영상을 보고 다른 분들이 분석한 내용이 이미 많으니 간략히 보자면, 일단 불 샬롯은 불 미하일, 불 린과 같은 세계라고요.

 

 

불 미하일, 불 린. 그렇게 되면 물 라플라스와도 같은 세계관이랍니다. 이미 은퇴한 마탑주는 물 라플라스를 말하는 거였군요. 지금 확인해보니, 불 미하일의 코멘트에 물 라플라스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마찬가지로, 같은 세계에 대지 요한과 대지 조슈아, 불 올가가 들어갑니다. 불 올가를 확인하면 어둠 비앙카도 들어가고, 마찬가지로 물 리카르도도 연결됩니다.

 

 

그리고 대지 조슈아를 통해 어둠 바네사가 확인되고요.

 

 

 

앗. 근데 조금 헷갈립니다. 현상금 사냥꾼인 불 올가는 어둠 비앙카와 같은 세계관입니다. 그리고 물 조슈아와도 같은 세계관 같고요? 빛 라샤드는 어둠 올가와 같은 세계관. 근데 물 라플라스의 제자랍니다. 엄... 어떻게 되는거지.-ㅁ-a

 

 

하여간 불 미하일과 불 린이 있는 시간선에 불 샬롯도 있는 건 확실합니다. 거기까지만 일단 확인하죠.

 

 

같이 등장하는 바레타는 로오히 코스튬 콘테스트를 통해 결정된 바레타의 복장입니다. 이 복장 덕분에 바레타의 인기가 더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는데...... 바레타는 제대로 활용한 적이 거의 없거든요. 거의라고 쓰는 건, 어쩌면 오벨리스크 올라가는 도중에 금장 클리어를 하기 위해 썼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https://youtu.be/e0vkO5r-Na8

 

기본 복장은 셜록 홈즈의 분위기를 닮은 갈색의 코트지만, 한정판은 흰색입니다. 흰색도 나쁘지 않으니 일단 실타래 충전 좀 해두고요.

불 샬롯의 이야기와 바레타의 새 옷이 맞물리는 걸 보면, 이 스토리가 원래 있던 것인지, 아니면 콘테스트 이후에 추가된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하여간 이번 바레타의 옷은 갈색 최소 두 벌, 한정판 한 벌은 마련할 겁니다.

 

 

영상 마지막에 등장하는 이 괴이한 녀석은 뭔가요. 아마도 새로운 환상종인모양인데, 왠지 너구리다.-ㅁ-a 혹시 아발론의 재정을 파탄내러 온 금화먹는 너구리냐? 루인이 각혈하고 쓰러지는 것이 눈 앞에 선하니 빨리 때려잡아야겠네요. 새 환상종은 여름쯤 나오지 않을까요. 그쪽도 기다려봐야죠.

 

쟈. 실타래 충전하러 가자...!

 

사이에 생활용품이 아니라 식재료, 아니, 과자도 있지만 그건 넘어갑니다.

 

지난 주말에 무지 위크가 있었습니다. 5월 초하고 연말이었나요. 시시때때로 하는 이벤트라고 기억하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벼르고 있던 물건 몇을 골라왔습니다. 어린이날 비를 뚫고 애플스토어 갔을 때, 그 전에 무인양품도 들러서 물건들 보고 왔거든요. 봐둔 상품을 다 구입한 건 아닙니다.

 

 

무인양품의 컵과 잔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라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옛날 옛적에, 티포트 찾아 돌아다닐 때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한 것도 무인양품 티포트였고요. 그 전의 애프터눈티의 티포트도 있었지만, 무지가 나온 뒤에는 여기가 가장 기본이라 생각했습니다. 같은 제품이 여럿 있어서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지요. 깨먹어도 부담없는 가격이기도 했고요.

그러고 보니 티포트... 욕심이 사라진 건 언제쯤이었더라.

 

알라딘의 드립백 세트에 있는 유리컵은 무지 제품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알라딘 제품의 용량이 조금 더 큰 것 같더군요. 직접 비교는 하지 않아서 확신은 못합니다만.

 

 

둘러보다보니, 병 닦는 솔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스펀지가 보입니다. 오오. 스펀지만 교체하면 부담없이 쓸 수 있고, 스펀지도 다른 제품으로 바꿀 수 있겠더라고요. 꼭 무지 제품이 아니어도, 일반 수세미를 끼워써도 괜찮을 것 같단 말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집에서 쓰기 유용하겠다 싶어서 찍어뒀습니다.

 

 

 

폭 30cm의 와이어랙은 원래 살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욕실용품이랑 같이 있는 걸 보고 찍어뒀지요. 욕실 한 켠에 두었던 락스와 세탁용 세제 등을 여기 담아두면 딱 맞겠더라고요. 크기도 그렇고, 스테인리스 제품인데다가 자세히 보면 꼭지점 부분에 슬쩍 발이 있습니다. 바닥에 닿는 형태가 아니라 물이 빠질 수 있도록 해뒀더라고요. 물품 받아놓고 보니 예상했던 모양새라, 세탁세제를 포함해서 바닥에 내려두는 세제들은 모두 이 바구니에 넣어뒀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하기 좋네요.

 

 

여러 가지 제품들을 섞어 쓸 수 있는 조립형 청소도구는 고민하다가 욕실용 바닥 솔만 구입했습니다. 집에 비슷한 제품이 하나 있는데, 봉이 파손되어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이걸 버리고 새로 살까 고민은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고민이고. 저 부들부들한 걸레는 써보고 싶지만 참습니다. 그리고 빗자루는, 광덕빗자루가 최고입니다. 이건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빗자루가 따라올 수 없는 손맛이 있어요. 방빗자루는 광덕빗자루가 최고......

 

 

이전에 텀블벅에서 펀딩했던 제천 광덕빗자루입니다. 대형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방 빗자루고, 중형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그쪽은 문틀 사이의 먼지를 터는 정도의 용도라서, 방 전체를 쓸어 담는 용도라면 대형을 사는게 맞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써보면 이해합니다. 이런 손맛의 빗자루라면 이해된다고요.

 

https://sohstyle.kr/shop-category/living-implement/

 

SOH

한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SOH는 건강한 살림살이를 제안합니다. 우리는 오래된 것에 지속 가능한 쓰임을 담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갑니다.

sohstyle.kr

 

그래서 그 뒤로는 뻣뻣한 느낌의 나일론 빗자루를 안 씁니다. 사무실에서야 그냥 아무거나 쓰지만, 집에서 쓰는 빗자루는 청소하고 싶은 생각이 팍팍 드는 빗자루를 쓰세요. 그래야 청소가 더 즐겁습니다.

 

 

 

 

매장 방문한 김에 당장 필요한 물건만 먼저 구입해왔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그러니까 맨 위의 사진으로 찍힌 물건들은 온라인으로 구입했지요. 생각보다 물건들이 빨리 도착해서 엊저녁 받았습니다. 위 사진의 인절미 과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궁급해 사들고 왔는데, 흔히 생각하는 그 인절미 과자 맞습니다. 콩가루 과자라고도 불리는 그 과자요. 편의점에서 파는 쪽은 단짠이 강한 맛이라면, 이쪽은 그보다는 덜 강렬합니다. 무난하게 먹을 수 있지만 역시 이 과자도 손으로 집어 먹으면 손이 지저분해지는 단점은 있군요. 하하하.

 

 

맨 위 사진에 있는 딸기잼파이는 예상외로 맛있었습니다. 처음 주문할 때는 이거 괜찮나 싶었는데, 막상 하나씩 뜯어 먹어보니, 당 부족할 때 하나씩 까먹기 좋네요. 맛은 살짝 새콤한 맛이 강한 딸기잼이 올라간 파이입니다. 후렌치파이보다는 덜 달고 한 입에 넣어 먹기도 좋습니다. 가격은 조금 높지만 그래도 재구입 의사 있음... 다음에 여행 가면 쟁여 볼까요.'ㅠ'

블루스카이에 발 담갔으면서도 트위터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인증 계정은 아직 트위터에 남아 있거든요. 그래서 엘릭시르와 문학동네의 트윗을 발견했던 겁니다. 이것도 시간 안 맞았으면 모르고 넘어갔을테지만요.

이쪽이 엘릭시르의 트윗이고,

https://twitter.com/mysteryis/status/1650320683032023041?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엘릭시르 편집부

“✨한국 장르소설계의 불멸의 작품✨ #퇴마록 연재 30주년 기념 한정판 세트 펀딩 오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https://t.co/hsEfzeI2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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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문학동네의 트윗입니다. 문동 트윗은 타래이니 참고하시고요.'ㅂ'

https://twitter.com/munhakdongne/status/1650394868022382592?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문학동네

“"자네도 같이 가겠나?" 『퇴마록』 연재 30주년 기념 한정판 세트 (구성 : 한정판 리커버 + 고급 북엔드 + '나의 퇴마록' 노트) https://t.co/iZksTFXMUg ❗퇴마록 연재 30주년 한정판 리커버 세트는 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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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쪽이 예스24의 펀딩 소개글입니다.

 

 

http://www.yes24.com/campaign/01_Book/yesFunding/yesFundingBook.aspx?EventNo=232468 

 

퇴마록 연재 30주년 기념 한정판 세트

오직 예스24에서만 만날 수 있는 〈퇴마록 연재 30주년 기념 한정판 세트〉 펀딩 중!

www.yes24.com

 

30주년 기념이긴 하지만, 수록작인 「측백나무 산장」의 연재 30주년 기념이랍니다. 들녘판도 나온지 꽤 오래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쪽 기념일은 잡기에는 미묘했던 건가요. 그보다는 시기를 조금 당기고 싶었나?

그렇다고는 해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확인하니 1권 출간이 1994년입니다. 이걸로 30주년 잡아도 되었을 건데, 굳이 연재 30주년 기념으로 한 건, 들녘과의 사이 때문인지도 모르지요. 책은 어마어마하게 팔렸지만 인세 정산은 제대로 안되었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들녘도 어느 출판사인가의 자회사였던가, 유명 출판사 사장의 동생인가가 만들었다고 기억합니다. 출발 자체가 그랬다고요. 자음과모음도 그렇지요. 이쪽도 비슷하게, 대형 출판사 사장의 동생이 만들어서 일종의 자회사 비슷하게 운영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모체가 어디었는지 까먹었네요. 하하하;ㅂ; 그런 건 어디에다 적어둘걸 그랬군요.

 

 

 

 

 

세트로 나오는 건 산 모양의 북엔드와 위의 노트입니다. 나의 퇴마록이라고 하여, 걱정과 불안을 적어두는 노트... ... 보통은 일기장이라 부를텐데, 삿된 것을 적어내어 담아, 퇴마하는 도구라면 퇴마록이라고 불러도 문제 없습니다.(폭소) 저기에 회사 상사에 대한 기록을 적고 죽음첩(deathnote)처럼 사용해도 좋지 않을까요. 이야아아아.;ㅂ;

 

 

 

이렇게 홀랑 넘어갈 것같이 적어뒀지만, 지를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위의 펀딩 링크를 들어가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한정판 세트의 가격은 얼마인가라는 문제 말입니다. 펀딩하기를 누르면 책 뒷면에 이름을 넣을 것인가 묻는 질문과 함께 가격이 뜹니다. 27만 9500원. 엄.... 어어어어엄....... 망설일만한 가격이지요.

 

G랑도 잠시 이야기 나눴지만, 퇴마록은 가볍게 읽기에는 무거운 주제를 다룹니다. 그 당시에는 무섭다거나 어렵다거나 하며 넘어갔지만 지금의 저는 초판을 읽어내지 못할 겁니다. 「아무도 없는 밤」하고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는 지금도 재미있게 읽겠지만, 퇴마록의 많은 이야기들은 강간과 폭행을 소재로 합니다. 「측백나무 산장」을 포함해 많은 소설의 소재가 그랬고요. 최근에는 그런 소재가 등장하기만 해도 잽싸게 꽁무니를 빼다보니 거의 안 읽습니다만, 퇴마록을 구입한다면 다시 읽을 자신이 없네요. 개정판도 그런 연유로 구입하지 못한 터라, 내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아직 확인 못했습니다. 도서관에 있을 테니 가서 확인하고 결정하면 되지만.. 만....(먼산) 꽂을 곳이 있을까요. 하하하하.;ㅂ;

 

한정판이라 열심히 고민하겠습니다. 역시 취미생활은 부동산이 최종 보스입니다.(눈물)

대한항공 마일리지 KB 카드를 지난 번에 발급 받았다가, 도로 반납한지 어언 ... 몇 개월이더라. 하여간 8천마일리지 이벤트를 보고 덥석 물었다가, 제가 해당 안된다는 걸 깨닫고는 스슥 물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다시 신용카드 발급 문제를 꺼내들고 있고요. 오늘 해외 결제를 신청했다가 결제가 안되고 튕기는 걸 보고는 새로운 카드를 발급할 때가 도래했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현재 카드가 23년 6월 기한인 것과, 결제 불가 사이에 연관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어디까지나 가능성인데, 저 카드를 제외하고는 해외결제에 쓸만한 카드가 애매하게 없습니다. 아시아나 체크카드 하나 빼고는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 머리를 쥐어 뜯으며, 당장 발급 신청할 카드를 목록에 올리고 고심중입니다. 여차저차한 사정들로 인하여 발급 범위는 국민카드(KB카드), BC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의 순입니다. BC카드가 있다면 최우선이고, KB카드까지도 괜찮지만, 삼성과 현대카드는 맨 마지막입니다. 무엇보다 현대카드는 다른 세 카드에 딱 이거다 싶은 카드가 없으면 울며 겨자먹기로 신청하는 수준이지, 일부러 찾아 쓸 회사는 아닙니다. 그 회사가 싫어요.

 

 

일단 현대카드부터 보자면, .... 여기는 검색이 희한하게 되어 있어서 태그 중에서 선택하나봅니다. 그래서 마일리지/공항라운지를 검색했고요. 마일리지만 따로 적립되는 건 없나 싶은데, 대체적으로 공항라운지 이용 가능한 카드는 연회비가 비쌉니다. 너무 비싼 연회비는 제쳐두고, 원래 쓰던 SC제일은행 시그마카드의 49000원에 맞춰 찾아봅니다. 지나친 연회비는 사람의 재정을 갉아먹으니까요.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라고 제한을 두었더니 딱 하나입니다. 공항 라운지가 붙어 그런 모양인데, 빼면 다른 카드도 있긴 할 거예요. 일단 대한항공 030만 해당이 됩니다.

 

 

https://www.hyundaicard.com/cpc/cr/CPCCR0201_01.hc?cardWcd=KALT1 

 

카드 혜택 안내

연회비 부담은 줄이고<br>오직 마일리지에 집중한 카드

www.hyundaicard.com

기본은 국내외 가맹점 1천원당 1마일리지. 특정 업종에 대해서는 추가 마일리지가 붙습니다. 대상 업종이 해외 가맹점, 면세점이고요. 매우 계산하기 편합니다. 한데, 다른 카드사는 이런 간편한 계산식이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국민카드는 환장할만한 계산식이 나오더라고요. 일단 쉬운 계산식의 삼성카드부터 잡아보죠.

 

 

https://www.samsungcard.com/home/main/search/PGHPPCCMainSearchViewSearchResult001?searchFor=%EB%8C%80%ED%95%9C%ED%95%AD%EA%B3%B5&isSuggestedString=false&fromCard=true 

 

삼성카드

한진관광에서 만나는 <!HS>대한항공<!HE> 유럽 직항 전세기 모음전 23.03.27 ~ 23.06.30

www.samsungcard.com

삼성카드의 카드 안내에서 대한항공이란 키워드로 잡았더니 총 7종이 나옵니다.

 

1.신세계 더 마일리지 삼성카드: 연회비 4.5만. 1500원당 1마일. 추가적립이 신세계백화점, 면세점이라 해당없음.
2.The 1 스페셜마일리지: SC제일은행과 같이 냈습니다. 1천원당 1 마일리지. 하지만 연회비 9.9만이라 논외.
3.The 1: 연회비 25만. 탈락.
4.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 연회비 4.9만. 1천원당 1마일. 추가적립 1마일이지만 해당되는 곳 전무.
5.스카이패스 삼성아멕스카드: 연회비 2만. 1500원당 1마일.
6.스카이패스 삼성카드: 연회비 2.2만. 1500원당 1마일.

 

결론: 삼성카드는 안 쓴다.

 

 

그러면 국민카드를 들여다봅니다. 국민이 익숙하다보니 국민카드라고 더 잘 쓰는군요. KB는 영한 변경이 번거롭단 말입니다.

https://card.kbcard.com/CRD/DVIEW/HCAM0101?mainCC=a&pageNo=1&searchwrd=%EB%8C%80%ED%95%9C%ED%95%AD%EA%B3%B5# 

 

카드한눈에보기>카드신청>카드안내·신청>카드 | 국민의 행복생활 파트너 KB국민카드

 

card.kbcard.com

 

검색해보고는 알았지만, BC카드나 KB카드의 경우 검색 방식에 따라 검색 결과가 달라집니다. KB카드는 카드한눈에보기에서 대한항공이란 키워드로 잡으면 9개의 카드가 나오지만, 맞춤카드에서 키워드 여행>항공으로 선택하여 보면 5개만 나옵니다.

 

1.스카이패스 티타늄: 연회비 4.5만. 국내-해외 가맹점 1천원당 1마일. 해외이용(직구/온라인)과 면세점 1천원당 1마일 추가. 월 최대 5천마일리지 적립.
2.스카이패스 플래티넘: 연회비 12만. 탈락.
3.FINETECH카드(대한항공): 플라스틱 카드의 경우 국내외 겸용 기준 2.5만. 1500원당 1.2마일 적립, 모바일게임/해외 이용금액 1500원당 2마일 적립. 특화마일은 소비대상 아니라 제외.
4.HERITAGE Smart(대한항공 마일리지형): 연회비 20만. 탈락.
5.스카이패스 KB: 연회비 1만. 1500원당 1마일.
6.BeV V(스카이패스형): 연회비 30만. 탈락.
7.스카이패스 KB국민 플래티늄S: 연회비 4만. 1500원당 1마일.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시 1500원당 1.5마일, GS칼텍스 1.5마일, 해외 구매는 1500원당 0.5마일. 해외구매 방지형 카드.
8.마일리지 가온플래티늄카드(대한항공): 연회비 11만. 탈락.
9.마일리지 가온카드(대한항공): 연회비 2만. 국내가맹점 1500원당 1마일, 해외이용 및 면세점 1500원당 2마일.

 

정리하면 1번의 스카이패스 티타늄, 2번의 피네텍(아님)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모바일 게임 1500원당 2마일 적립은 조금 높지만, 모바일 카드 구매 금액이 전체 소비금액의 절반은 되어야 1천원당 1마일의 기준보다 높은 마일 적립이 되겠지요. 물론 연회비 차이는 있지만, 어느 쪽이 마일리지를 더 많이 주는가로 따지는 중이라서요.

 

 

마지막으로 보는 건 최근에도 열심히 고민한 BC바로카드입니다. 은행과 연결하지 않고 BC카드에서 바로 운영하는 카드입니다.

 

 

이름은 BC 바로 에어 플러스.

카드가 제일 예쁘게 보였으니 이걸 표지로 하죠.

연회비 19000원. 1천원당 1마일, 1백만원당 200 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정리해보면 후보는 총 넷입니다.

1.현대카드, 대한항공카드 030

연회비 3만, 1천원당 1마일리지. 추가 적립 대상은 해외가맹점, 면세점, 대한항공 직판 및 기내 면세점. 네 곳 모두 소비 금액이 매우 작습니다. 따라서 추가 적립 대상은 별 의미 없음.

 

 

2.KB카드, 스카이패스 티타늄 카드

연회비 4.5만. 국내가맹점 1천원당 1마일. 추가 적립은 해외이용(직구, 온라인)과 면세점 1마일. 해외이용이 많지 않다보니 여행갈 때 말고는 크게 의미없습니다. 대신 연회비가 높다보니 공항 공동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Master 티타늄 서비스라는군요.

 

 

3.KB카드, FINETECH카드(대한항공)

연회비 2.5만. 1500원당 1.2마일. 모바일게임 및 해외(온 오프라인)는 1500원당 2마일, 특화는 3마일. 기본 적립 마일이 1.2마일이다보니 추가 마일이 각각 0.8마일, 1.8마일씩 더 붙는 겁니다. 계산이 복잡하다는 게 그래서고요. 모바일 게임 추가 적립만 아니었으면 고려 안했죠.

 

 

4.BC카드, BC 바로 에어 플러스

 

크기가 커서 이미지 크기를 줄였습니다.

연회비는 1.9만, 1천원당 1마일리지. 1백만원 당 200마일리지 추가.

 

 

네 개의 카드 중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건 연회비 4.5만이라 티타늄 서비스를 제공하는 2번 뿐입니다. 나머지 셋은 라운지 없음. 그렇게 놓고 보면 결국 4번으로 수렴하는군요. 이야아아아.(먼산)

 

길고 긴 고민 중에 정리 되었으니 이제 카드 신청하러 갑니다. 훗. 어차피 앞서 쓰던 SC제일은행 시그마카드도 BC였으니 앞으로도 죽 BC로군요.

 

언제부터였는지는 잊었습니다. 장바구니에 담긴 위치를 보아서는 반년은 넘지 않았을까 짐작할 따름이고요. 『봄의 작은 아이』가 언제 제 장바구니에 들어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10권 완결까지 다 읽고 외전편 한 권을 남겨둔 상황에서 표지를 보고 있노라니, 웃음이 나올 정도로 잘 만든 표지입니다. 유리 병 속에 담긴 저게 무슨 식물인지, 정확하게 몰라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 정확한 형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용상 그 식물일 수밖에 없다고 짐작하는 거죠.-ㅁ-a 절대로 그거야... 그거일거야..-ㅁ-a

 

 

아마 저에게 맞춤 추천으로 넘어온 책이라 장바구니에 담았거나, 하단에 등장하는 "이 책을 구입한 사람들은 이 책도 보았음"에 추천으로 올라왔거나 둘 중 하나 일겁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알라딘에 등록된 적이 없고, 조아라에서 본 소설도 아니거든요. 소설 내용만 딱 짚어 보자면, 오메가버스 세계관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클리셰의 총집합에 가깝습니다. 예외적인 건 주인공의 형질 문제인데, 그걸 빼면 오메가버스 판 막장드라마입니다. 할리킹과 출생의 비밀, 폭력, 학대, 장애 등등이 있고요. 그 이상의 키워드는 읽는 재미를 위해 놔둡니다. 요즘 조아라 오메가버스 키워드에 빠지지 않는 後뭐시기나 ㅇㅅㅅ도 들어갑니다. 물론 탈주도 있습니다.

막장드라마라고 표현한 것은 등장하는 인물들이 얽히고 설켰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읽는 도중에 옛 BL동인소설의 향취를 느꼈고요. 특히 P모 작가가 떠오르더군요. 하여간 초반의 할리킹 이야기는 뭔가 『세라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더랍니다. 그, 『소공녀』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종류의 할리킹을 참 좋아하는데, 이 이야기에서 풍귀는 향취도 세라 크루의 느낌과 닮았더라고요.

 

그래서 맛보기로 1권만 샀다가, 바로 5권까지 결제하고는 4권 읽는 도중에 전권 결제했습니다. 권 수가 많아서 한 번에 구입할 엄두가 안났거든요.

 

 

 

알라딘의 새 선물세트도 장바구니에 담아두고는 언제 사나 그러고 있습니다. 음.. 다음주에 서울 갈 때가지 남아 있다면 덥석 질러볼 생각입니다. G의 선물 덕분에 집에도 드립백이 한 가득이지만, 야금야금 먹다보면 또 따로 사야할 때가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이번 세트에는 드립백 거치대가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재미있는데, 알라딘 답게 거치대의 철사를 고래 꼬리 모양으로 만들었더군요. 아이디어가 재미있어서 일단 집어들 생각인...데... 온라인으로 주문할까, 아니면 다음주에 서울 가서 오프라인 매장 들어가 사올까만 결정하면 됩니다. 취향은 후자지만 수량이 그 때까지 남아 있을지가 관건이군요. 없으면 돈 굳는 거죠.

 

 

이번 주말은 로오히 환상종 연합  토벌작전 시즌입니다. 열심히 잡고 오겠습니다. 대지 요한 이야기는 그 다음에.-ㅁ-/

 

일본 스타벅스에서 메일링으로 날아올 때는 회원 대상 선행공지라고 올라옵니다. 그걸 사전공개라고 번역해서 적었는데, 오늘 문득 선공개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이번에는 그래서 선공개를 적어뒀고요. 사진만 봐도 아시겠지만 이번에는 멜론입니다. 여름이 일찍 찾아와 그런지 스벅 음료도 여름이 당겨 왔습니다. 이름하여, The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The メロン of メロン フラペチーノ®, Tall 기준 ¥700)랍니다. 이거 지난 번에도 비슷한 이름으로 다른 제품 나왔던 것 같으니, 올해 프라푸치노 시리즈는 이름이 이럴 모양입니다. 여름에는 포도 오브 포도 프라푸치노라거나. 가을에는 마롱 오브 마롱이라거나 쿠리 오브 쿠리(밤 오브 밤)일지도 모르지요.

 

 

 

왼쪽이 스위트 밀크 커피, 오른쪽은 오렌지 망고케이크.

 

 

 

 

왼쪽이 바나나 크림 도넛이고 오른쪽은 스트로베리 도넛입니다. 바나나와 딸기라, 어떤 맛일지 쉽게 상상이 됩니다. 엊그제 교토에 다녀온 G의 말로는, 음식류는 올해 바나나가 유행한다는군요. 한국도 비슷하게 유행 따라가니 올 여름은 바나나가 제철일까요. 코로나19가 유행성독감 취급 받으면서 수출도 어느 정도 올라왔고, 그래서 다시 바나나 무역도 돌아온 모양입니다. 하지만 과연. 올해의 기후 변화를 바나나가 버틸 수 있을까요. 온도도 문제지만 농업용수 공급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もっちりボール バナナ&キャラメル. 맨 왼쪽의 제품명이고 쫀득볼 바나나와 캐러멜 쯤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쫀득쫀득한 찰떡빵 속에 바나나와 캐러멜 크림을 넣었겠지요. 가운데는 초콜릿과 코코아 데니쉬, 맨 오른쪽은 쿠키앤크림 시폰케이크입니다. 쿠키로군요. 혹시라도 흑임자일까 공포에 떨었지만 그건 아니라 다행입니다.

 

 

 

 

치킨아라비아타화덕빵, 새우 브로콜리 랩입니다. 오른쪽은 가볍게 먹을 수 있게 생겼는데, 경험상 크기가 작을 것이라 추정합니다. 절대로...=ㅁ=

 

 

아니 그... 이런 건 참 귀엽긴 한데, 그림 속의 동물을 생각하면 사지 않는 쪽이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됩니다. 아. 하지만 저 앵무랑 호랑이는 참 귀엽네요. 귀엽지만 안 사는 것이 옳다. 하지만 예뻐서 눈이 가는 건 막을 수가 없지요.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각각의 용량이 532, 473, 355ml입니다. 맨 왼쪽이 가장 크고, 맨 오른쪽이 가장 작은. 용량을 생각하면 맨 왼쪽은 핸디형인가봅니다. 아 근데 가운데 저 오렌지 어쩔거야! ;ㅂ;

 

 

 

 

296, 473, 473ml. 머그의 용량이 상당히 작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와 맨 오른쪽의 용량은 동일하군요.

 

 

하나는 건너 뛰고,

 

 

355, 296, 355ml. 하기야 맨 오른쪽과 왼쪽은 같은 디자인이지요. 용량도 동일합니다. 호랑이 유리머그는 진짜.. 멋지다. 예쁘다. 하지만 저것은 신포도다.;ㅂ; 들이고 싶으면 기존의 유리머그나 제대로 쓰고서 말해라...

 

 

 

 

355, 473, 355ml. 맨 왼쪽의 플라스틱 텀블러와 맨 오른쪽의 스테인리스 머그의 용량이 동일합니다. 유사한 걸 쓰고 있으니 맨 왼쪽의 텀블러 용량이 작은 편이라는 이야기지요. 하. 진짜 디자인 잘 뽑았다.

 

특히, 저 상단 맨 오른쪽의 베이지색 텀블러와 위의 세 상품들은 온라인 전용 상품입니다. 이 외에도 온라인 전용으로 풀리는 상품이 몇 개 더 있어요. 이번 시리즈는 오렌지와 파랑색을 주조로 한 컬러풀 프루츠(カラフルフルーツ)와, 사파리 시리즈가 동시에 나오나봅니다. 사파리 시리즈는 온라인 전용이고요.

 

 

이런 보냉 보틀 숄더백, 그러니까 물병 전용 보냉가방도 내는 모양입니다. 어깨에 걸치는 길이가 아니라 몸통에 걸쳐 멜 수 있는 길이였다면 좋겠지만, 그건 무리죠. 필요하다면 아예 개조하면 되겠지만요.

 

 

사파리와 열대시리즈가 매우... 마음에 들지만 손에 힘주고 참는 중입니다. 들고 오려면 일단 집안 찬장부터 정리하세요. 찬장에 정리도 안되고 쌓아 놓은 저 물건들부터 일단 정리하란 말야...;ㅂ;

 

 

 

 

 

이게 지난 주에 도착했을 거예요. 오늘의 글감을 뭘로 잡을까 고민하며 들여다보다가, 사진을 발견하고 덥석 잡았거든요. 지난 주말에 찍은 사진으로 기억합니다.

 

미리 이야기 하지만 원작 소설은 안 봤습니다. 원작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 상품을 구입한 소설이 여럿인데, 그 중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응원 풀세트나, 『의원, 다시 살다』나, 『전지적 독자시점』이 그렇습니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는 1부까지는 보았을 겁니다, 아마도? 아닌가?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는 연재를 따라가고 있으니 문제 없고,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은 그래도 거의 다 읽었다고 기억합니다. .. 아마도. 하지만 소장본은 구입만하고 읽지를 않았습니다. 다시 읽어야 하지만 아직 손 못대고 있고요. 읽어야 한다는 건, 오늘 블로그 유입 키워드로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이 있길래 뭔 일있나 싶어서 트위터 검색했다가, 등장인물 이름이 익숙하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을 마주했기 때문입니다. 아니 왜 까먹은 거죠.. (먼산)

 

 

 

자석으로 뚜껑이 고정되는 형태의, 약상자처럼 생긴 상자입니다. 태공이 깔고 누운건 따로 나온 안경수건이고요.

 

 

 

어렵지 않게 뚜껑을 열면 이런 것들이 등장합니다. 시계본체, 작가님 사인이 들어간 플라스틱 카드, 그리고 토용-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는 여우 신상입니다.

 

 

 

태공 옆으로 보이는 건 스티커들입니다. 노트북에 붙이면 매우 영험한 힘을 줄 것 같은, 그리고 명급리의 녹족 아이템이라고 해도 명급리 팬들이 미심쩍은 눈으로 넘어갈 것 같은 멋진 문양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태공에게 깔린 것은 일러스트 엽서고요. 엽서는 나중에 소설 읽고 나면 그 때 보겠습니다. 하하하.

 

 

원작을 안 본 입장에서 상품의 마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토대와, 토용의 발 부분이 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아서 덜걱거리더군요. 자석의 위치가 완전히 맞지도 않고요. 거꾸로 뒤집으면 얼추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나중에 아예 보강해볼까도 고려중이긴 합니다. 애초에 배송이나 보관의 문제로 둘을 분리한 것이니 아예 고정시켜도 문제 없을 것 같고요? 그러니 남은건 저 소설을 찾아 읽는 건데 말입니다. 눈의 피로가 심해지니 카카페 뷰어는 더더욱 싫더라고요.

 

오늘 처음으로 알라딘의 투비컨티뉴드에 들어가서 소설 하나를 달렸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뷰어가 은근 보기 편하더라고요. 뭐, 카카오페이지 PC 버전하고 크게 차이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카카페는 상당수 소설이 또 PC뷰어에서 제공이 안된단 말입니다. 뷰어 기준이 조아라에 맞춰져서 더 그럴지도... 하여간 투비컨티뉴드는 다른 소설이 또 연재된다면 신나게 들어가 달릴 자신 있습니다. 다른 분 또 연재해주실 생각 없으시려나요. 이용자가 없다는게 단점이지만, 뷰어 자체는 괜찮던데...?

 

로오히 3주년 기념 주간에 나왔던 대화. 이 때의 복장은 각 영웅들에게 입힌 코스튬에 따라 달라지...는 듯합니다. 대지 샬롯은 2각까지만 하고, 안경만 씌워둔 터라 그대로거든요. 어둠 샬롯은 할로윈 코스튬을 입혔고, 물 샬롯에게 아마도 기사단복을 입혔을 겁니다. 대화 중인 두 사람은 빛 요한과 물 프람이고 각각의 영웅에게 입힌 아발론 기사단 복을 착용중입니다. 프람 얼굴의 밴드를 보니 더 그렇네요. 흰 제복은 빛 프람이 입고 있을 겁니다. 이렇게 보니 요한과 프람의 체격차가 상당한게 보이는데, 대검을 쓰는 쪽은 프람이지요. 요한은 양손검, 프람은 대검입니다.

 

 

위의 사진은 프라우의 트위터 계정에서.

https://twitter.com/ZzinRau/status/1639915118959136771?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프라우 레망

“한컷씩 더~! 다들 하고 싶은 말이 많나봐! 역시 오늘은 우리들의 기념일이지? 🥹💐”

twitter.com

 

루인은 모르지만, 뮤는 다음달에 등장할 예정이랍니다. 같이 등장한 분이 카를3세였지요. 다른 한 분은 .. 누구시더라?; 셋이 있었는데 뮤와 카를3세는 확실히 기억합니다. 다른 한 분도 지금까지 영입이 안되었던 신규 영웅이었거든요.

 

위의 사진을 보면 루실리카의 아발론 기사단복도 조만간인 모양입니다. 이렇게 공개하는 걸 보면 4월 15일에 나온다는 아발론 타임즈에 소개될 것 같고요.

 

(230327) 정정. 루실리카가 아니라 아우레아였..-ㅁ-a 아우레아도 영입 가능하게 등장할 모양입니다?;

 

 

 

아 그래서 로잔나님.

 

예정했던 대로 7청 초월 풀리고 나서 바로 초월처리한 건 로잔나님입니다. 그간 시나리오를 돌면서 모아둔 재료가 있어서 초월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레벨업이더군요.

 

비류의 레벨업은 오히려 쉬웠습니다. 영입 며칠 뒤에 생일이 있었던 터라, 일단 5성까지는 열심히 시나리오를 돌렸고요, 마침 토요일이 시나리오 행동력 20% 감축을 해준 터라 신나게 돌았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저녁에 50레벨을 맞추고, 바로 초월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모아둔, 얼마 안되는 물약을 털어서 레벨업을 해주자 했는데? 데? 지난 번 1천일 행사 때 10만개 가량의 경험치 물약을 털어 썼던 지라 걱정했더니만, 일반 불약말고 고급 물약은 그대로 두었던 터라 그걸 260기였나, 그 즈음 사용해서 59렙을 만들었지요. 그 다음은 예상하시는 대로 다시 만렙 뺑뺑이를 돌립니다. 그리고 6성 달성. 왜 그랬냐면 로잔나님의 레벨업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6성에서의 초반 레벨업은 썩 어렵지 않습니다. 52렙 즈음부터 시나리오 돌면서 레벨 올리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59렙 구간이 가장 힘들지, 올리는 건 나름 재미있습니다. 한데....... 데......

오늘은 3주년 당일이라 경험치 두 배가 적용됩니다. 100% 추가인 거라 두 배죠. 하루 종일 모아둔 행동력을 탈탈 털어서 시나리오를 돌고 있는데 경험치 수급이 쉽지 않습니다. 아슬란의 수련장도, 오벨리스크 19층의 탑돌이 경험치도 모두 다 불 로잔나님께 쏟아 붓는데도 아직 58렙입니다. 아주 천천히 오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되면 60렙 넘어가면 더더욱 안 오를 겁니다. 안 봐도 뻔하죠.

 

이렇게 되면 70레벨을 만들고 나서 다음의 레벨업 대상을 찾겠다는 계획은 수정해야 합니다. 다른 영웅들도 성장을 시켜야 그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거든요. 악몽 초반에서 처절하게 무너졌는데, 여기에 어둠 루실리카가 좋다는 소문을 들었던 지라 둠 프라우가 아닌 둠실리카를 먼저 7청 초월할까 고민중입니다. 아니 뭐... 급하게 하지 않아도 되긴 합니다. 아마도. 엘리트 황제 잡기도 굉장히 오래 걸렸으니까요. 한참을 고생해서 뚫었으니 악몽도 그렇게 천천히 들어가면 됩니다. 빙벽에서도 1층만 간신히 들어가고 그 위는 ... 포기. 하하하하하;ㅂ; 여기는 생각해야할 것들이 더 많더라고요.

 

 

하여간 한동안은 7성 초월용 재료를 모을 겸 해서 시나리오를 열심히 돌아야 하니 행동력 수급하는 패키지도 열심히 사야겠습니다. 악몽에 도전하는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길. 어제 저녁의 3주년에서도 악몽의 난이도가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하하하하하.;ㅂ;

 

이 인장 획득은 얌전히 내려놓았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BlueStacks를 깔아서 계정 하나 만들어 보고는 하나 돌리는 것만으로도 무리라며 울부짖었거든요. 어제는 대강 보내고, 오늘 아침에 다시 트위터 검색하면서는 몇 가지 팁을 얻었습니다.

 

 

https://twitter.com/b01227d/status/1637786549512437760?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터리

“~물라레 영입하는 법~ 1. 구글 계정을 5개 만든다 (전화번호 인증 없어서 편리함) 2. ⚠️3월 23일 업뎃 이후⚠️로 로오히 계정을 생성한다 3. 그날 이후로 매일매일 꼬박꼬박 출석해서 계약영웅

twitter.com

위 트윗에서 제일 먼저 할 일로 언급하는 건 구글 계정 다섯 개 만들기입니다. 구글 계정은 다른 인증이 없고 동일 전화번호로도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다섯 개의 계정으로 ⓑ 로오히 다섯 개의 로드를 만들고 ⓒ 각 계정을 날마다 접속하여 ⓓ 계약영웅을 영입한다가 주요 골자입니다.

 

 

https://twitter.com/Iroiro_15/status/1639134104292835329?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Rina🍒

“▪️기본 제공 3성 기사 : 4성 초월 ▪️크리스탈 3000으로 영입 1명 ▪️10만명성으로 1명 영입(불슈나이더) ▪️노말 7-3까지 클리어 해서 영웅 영입 → 약 12시간 안에 로드 7레벨 달성 가능”

twitter.com

 

위 트윗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대략 12시간만에 레벨 7을 달성했다는 겁니다. 로드 레벨 7은 새로운 영웅의 영입, 기존 영웅의 초월, 영웅의 각성 등으로 오르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영웅을 수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 기본 제공 3성기사-요한, 프람, 샬롯, 슈나이더, 메이링의 4성 초월, ⓑ 크리스탈을 모았다가 3천 크리스탈로 영웅 1명 영입 ⓒ 명성을 모았다가 10만으로 불 슈나이더 영입 ⓓ 노말 7-3까지 클리어 하여 영웅 영입.

이렇게 하면 단기간에 가능합니다. 시간이 있다면 7일 출석 계약영웅인 풀 올가를 노리면 7-3까지는 가지 않아도 됩니다. 단, 최소한 사르디나까지는 밀어야 할 겁니다. 이게 최소기준이에요. 어차피 물 라이레이의 영입 기한은 5월이므로 시간은 넉넉합니다. 그래도 3주년 기념으로 여러 재화를 뿌리는 지금 준비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출석하는 것만으로도 소환티켓을 받을 수 있고, 소환석도 주다보니, 소환석과 소환티켓으로 추가 영웅을 영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면 시나리오를 더 많이 돌지 않아도 되거든요.

 

 

 

 

 

이게 그 발버둥(ㅠㅠ)의 흔적입니다. BlueStacks의 멀티 매니저를 띄워 놓고, 새 인스턴스를 4개 생성한 다음 각각의 인스턴스에 미리 만들어둔 구글 계정 다섯 개를 맞춰서 하나씩 넣어둡니다. 저는 윈도 10에다 깔았기 때문에 BlueStacks 4의 N64를 설치했고, 동시에 다섯 개 돌리는 건 무리이긴 했습니다. 노트북 퍼포먼스 치고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게임 돌리기에는 조금 많이 버벅대는군요.

 

 

 

 

아.... 그래도 좋습니다.;ㅂ; 마도대전 다 밀고 나서 다시 헬가와 발터를 보고 있노라니 벅찬 마음과 안쓰러운 마음이 동시에 몰아치네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 7성초월은 헬가님으로 가야겠습니다. 초월을 해두면 시나리오 경험치만으로 올리는 제게는 조금 많이 불편하지만, 그래도 강해진다니 불만은 없습니다. 메기와 물뱀을 잡을 때 애로사항이 꽃필뿐이죠. 물약을 쓸까도 생각했지만, 물약은 오늘 생신이신 비류에게 붓기로 했습니다.

 

 

 

오늘이 생일이니 물약 효과가 30% 증가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비류를 데리고 엘리트 시나리오를 자동전투로 열심히 돌리고 있습니다. 그래야 5성을 다 채울 수 있을 거고요. 지금 49/50레벨이지만, 같이 있는 라플라스와 비교하면 딜이 안나옵니다. 당연하지요. 스킬도 최고레벨로 올려준 그 분에 비한다면 목요일에 모셔온 비류는 아기일따름. 기사단 고참과 신참의 차이인겁니다. 아, 물론 고참력으로 따르자면 헬가님이 더 높...... 은가요. 아니, 조슈아일까. 가장 먼저 영입한 과금 캐릭터는 불 로잔나님이었다고 기억합니다만, ... 아닌가?; 하여간 지금 70렙 초월용 재료를 수급하기 위해서라도 시나리오 돌기는 해야합니다. 뭐, 물약 써보면 알겠지만, 생일이 겹친 덕에 비류도 잘하면 이번 주말에 60레벨 맞추겠네요. 그 다음은 무조건 로잔나님 올려 놓고, 그 다음은 물 헬가님 올리기. 다음은 아마도 빛 올가 차례가 아닐까 합니다. 대지 중에서는 라플라스님 우선이고요. 암속성은 아마도 프라우. 결국 딜이 제일 잘나오는 애들을 먼저 올리는 겁니다.

 

 

아. 그래서. 악몽과 빙벽 이야기는 내일 하겠습니다. 이건 제정신으로 쓰기 어려운 이야기라서요. 하.... 그치. 악몽이 엘리트 다음 시나리오인 걸 생각했어야 합니다. 그냥 자동전투 돌렸다가 순식간에 녹아내리고, 수동전투로도 암 루인을 못 이기고 무너진 덕에 제 멘탈도 같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빙벽은. 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요. 저는 영웅들 열심히 키우고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

며칠 전 쓴 "일본 스타벅스와 스누피가 만나면(https://esendial.tistory.com/9410)"의 후속글입니다. 29일에 나온다는 스누피 상품들 2차 분이 나왔고요, 이번에는 음료와 간식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저래요.

 

가방과 의복류입니다. 한데 마지막 두 상품은 특이하네요. 스케이트보드입니다. 가격이 상당하지만, 스케이트보드라 그렇다고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은 아니고요.

 

이런 평범한 인형도 나옵니다. 스타벅스 콜라보라, 둘다 스타벅스의 초록 앞치마를 두르고 있고요. 그리고 이 상품들 모두, 표기되어 있듯이 온라인상점 전용 상품들입니다. 오프라인 판매를 하지 않아요. 재고 관리를 위해서는 그쪽이 수월하겠지요.

 

 

 

거기에, 엊그제 올린 스누피와 스타벅스 협업 그림들에 맞춰, 음료와 음식이 준비되었습니다.

 

스누피 형제들의 스타벅스 알바기...에 가까운 그림에는 부순 쿠키를 곁들인 바닐라크림프라푸치노가가 나오는군요. 쓰읍..

 

 

 

샐리브라운을 위해서는 초콜렛 프레첼을 뿌린 오트밀크 카페모카.

 

 

 

 

마운드에 드러누운 찰리를 위해서는 황설탕이 들어간 카푸치노. 근데 위의 캐러멜 소스 때문에 카푸치노라기보다는 마끼아또로 보입니다. 위의 캐러멜 소스는 빙글빙글 도는 머리 위의 그림 문양을 그린 거라는군요. 앗, 그럼

 

 

 

 

그리고 이제부터는 간식이 나옵니다. 음식들이 다 달달한 거라, 간식이라고 해도 틀리진 않습니다.

이쪽은 쿠앤크바닐라크림프라푸치노와 맞춘 부순 쿠키를 뿌린 미국식 와플입니다. 부순쿠키(쿠키크럼) 발고도 초코 소스도 뿌렸답니다. ... 달겠다.......

 

 

 

하지만 샐리의 간식도 달달합니다. 캐러멜 프레첼첼을 뿌린 와플. 캐러멜 소스도 들어갑니다. 둘다 달아....

 

 

 

 

이 셋은 점포 판매 제품입니다. 스타벅스 카드 샐리 버전, 스누피 형제들 버전. 거기에 리유저블 컵 ... ... ... 리유저블 컵이 외려 환경을 망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를 잠시 스치고 지나갑니다. 하하하.-_-

 

 

어제 열린 로오히 새 스토리들은 내일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하.... 악몽 스토리는 엘리트보다 높습니다. 진짜 머리 싸매고 덤벼야 하는군요. 아니면 쓸 애들을 모두 70렙 초월 시켜두거나.=ㅁ=

https://twitter.com/ANIPLUS_SHOP/status/1636653613446762496?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애니플러스샵

“【로드 오브 히어로즈 X 애니플러스】 사거리 제과점에 로드님들을 초대합니다! 사거리 제과점 03월 23일(목) 오픈! 합정점, 부산점 : 콜라보 카페 운영 및 굿즈 판매 대전점, 광주점 : 콜라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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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위의 트윗입니다. 애니플러스샵 트위터 공식 계정이요. 며칠 전에 로드 오브 히어로즈와 애니플러스가 함께 사거리 제과점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들떴습니다. 어제 오후 8시, 그러니까 20시가 예약 시작이었지요. 사람이 몰릴까 그랬는지, 시작하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4일간은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했습니다. 일단 콜라보 카페는 5월 7일까지 하는 모양이고요. 로오히에서 주관하는 콜라보 카페 방문 이벤트 마감이 5월 7일이었으니까요.

 

제목에서 짐작하시겠지만 예약에 실패했습니다. 정확히 20시에 들어가 예약을 시도했는데 튕기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들어가려고 했더니, 모든 시간대가 순식간에 마감되고 거의 10초 컷이었습니다. 1분은 확실히 안 걸렸어요. 당황해서 시계를 보았을 때 오후 08:00을 넘기지 않았거든요. 네입..... 장렬하게 실패하고는 헛웃음만 냈습니다.

 

지난 주말에 서울 올라갔던 지라, 연속해서 다녀오는 것은 좀 부담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도 카페 예약에 성공하면 가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다라고 결정하고 달려 들었는데, 10초 컷으로 날아가고 나니 웃음만 나옵니다. 하하하하. 그 김에 한동안 서울 가는 건 미루러고요. 기름값도 많이 든다니까요. 왕복하면 그 비용이 얼마냐....

 

 

가면 포토카드 뽑기 세트 구입해오려고 했는데 무리고. 일단 상황 봐서 5월 7일 전까지는 한 번쯤 다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음... 아니면 아예 줄 서는 거 각오하고 주말에 다녀오거나요.

1~2주의 카드는 못 받겠지만 어차피 크게 상관은 없고, 어느 쪽이건 간에 3장 들이 포토카드만 잘 들고 오면 됩니다. 거기에 자금을 조금 넉넉히 투입해서 풀 컬렉션을 만들어볼까 하거든요.

 

 

지름 이야기하는 김에 하나 더.

 

https://twitter.com/KLPKOREA/status/1635456902703509504?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케이엘피코리아

“안녕하세요! 케이엘피코리아입니다.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명급리) 손목시계 펀딩 구성품인 품질보증서(포토카드) 및 엽서에 들어가는 두번째 일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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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피코리아에서 만드는 명급리(명조리) 시계 펀딩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월 마지막 주에서 4월 첫 주 사이에 펀딩이 올라올 예정이랍니다. 이거야 뭐, 풀세트로 구입할 예정이니 문제 없고요.

 

 

 

https://twitter.com/KLPKOREA/status/1638370567505190912?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케이엘피코리아

“명급리 은광(銀光) 플레이어 마이스터 고등학교 굿즈 이번에 입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시계를 준비하였습니다. 밤하늘을 표현한 이 시계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빛과 같이 야광 디스크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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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님은 이 링크 사진을 열고, 은광 로고를 얼핏 보아 은혼인줄 알았다고 해서 폭소했습니다. 아니 근데... 데.... 그렇게 놓고보니 닮았군요. 은혼이나 은광이나 둘다 은으로 시작하는데다, 플마고 로고가 생각보다 고전적입니다. 좋게 표현해서 고전적이고, 오래된 고등학교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니 그런 거겠지요. 하여간 저 시계는 일단 사고봅니다. 제 손목은 애플워치가 채워져 있지만 그래도 가끔 쓸 일은 있을 거예요. 명급리 시계는 분위기 낼 때 차면 좋겠고, 문송안함 시계는 가볍게 차면 좋겠....

 

슬슬 케이엘피코리아도 시계 전시대 펀딩할 때 되지 않았나요? 흠흠흠.

한국 스타벅스 아니고 일본 스타벅스 이야깁니다.
 
https://www.starbucks.co.jp/cafe/peanuts/?smm=1 

STARBUCKS® × PEANUTS|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STARBUCKS® x PEANUTS コラボレーションのタンブラーやマグが登場。オンラインストア限定商品など第1弾は3月22日から、第2弾は3月29日からスタート。

www.starbucks.co.jp

 
출처는 위의 페이지.
 

 
스누피의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스타벅스 캠핑중.......
 
 

 
거기까지는 기억하는데, 이 꼬마의 이름이 뭔지는 잊었습니다. 피너츠도 손에서 놓은지 오래되었다 보니,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 우드스탁을 비롯한 몇몇만 기억하고, 세부 인물들은 홀랑 잊었네요. 얘가 샐리였던가?
 
 

 
루시는 투덜이 스머프에 가까운, 화난 얼굴로 자주 등장하는 까망 머리였지요. 여기서도 외칩니다. I'm MAD. 그리고 그걸 중화시키는 건 스타벅스 앞치마를 입은 스누피입니다. 따끈한 커피 한 잔이면 진정이 될지도요.
 
 
 

 
그리고 맛있는 커피 한 전을 마시면 생산력도 올라가고...(아님)
 
 

 
음, 혹시, 여기는 마운드인가요. 자기 자신에게 도전했다가 잠시 늘어진 찰리에게 스누피가 따끈한 커피 한 잔을 건넵니다.
 
 

 
라이너스의 영감도,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서 시작되나요.
 
 
 

 
시의 경계선을 넘어,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스카우트 스타벅스 스누피. 당신의 길, 당신의 경로, 자신의 길, 자신의 경로를 찾는 것이 행복이라. 크흑.;ㅂ;
 
 
각각의 그림을 보고 나서,
 

이런 상품이 등장하면 마음이 혹하죠. 특히 저 빨간 병. 하지만 용량이 살짝 애매합니다. 500ml가 안되네요. 그래도 스테인리스 병이니 그건 좋지만.. 만....
전부 온라인스토어 제품입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카드도 온라인 주문. 하기야 이거 매장 제품이면 어마어마한 줄이 늘어서지 않을까요.
 
 
여기까지가 3월 22일에 공개된다는 피너츠 협업 1차 상품이고, 29일에 새 상품이 열린답니다. 저 빨간 병을 지를 것인가가 관건인데... 데.... (먼산) 조금 고민되는군요.=ㅁ=

이거 보고는 한참 웃으면서 이게 레트로다! 했는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 이상합니다. 왜 콜라?

스타벅스 콜라 프라푸치노, 크리미 스위트 밀크 커피가 이번 신작 음료입니다.

 

 

 

그리고 이게, 거기에 맞춘 "믹스파르페케이크"입니다. 하지만 아몬드 크기를 감안했을 때 케이크의 크기가 꽤 작을 거란건 짐작 가능합니다. 아몬드, 체리, 마시멜로와 막대초콜릿, 스프링클. 아. 상상이 됩니다.

 

 

아니 이건 와플샌드베이컨에그치즈! 매우 직설적인 이름입니다. 왠지 롤러스케이트를 타면서 받아가 먹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마라사다 카스타드크림, 그리고 카페오레롤.

그리고 커피 등등은 건너 뜁니다. 왜냐면, 다 캡쳐하려 했더니 분량이 많아요. 용량 넘치겠어요. 그러니 패스. 그래서 눈이 가는 것만 슬쩍 넣어봅니다.

 

 

왼쪽이 새로운 디자인 카드인데..... 보고 있노라면 BUTTER나 DYNAMITE가 떠오르는군요. 비슷하게 올드한 감성이라 그럴까요. 오른쪽은 온라인 한정의 기프트 세트랍니다.

 

 

 

이 컵들은 15일에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 시작하고, 17일부터 매장 판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쪽도 17일부터 매장판매라는데, 왼쪽은 더블월 내열 유리컵(296ml), 오른쪽은 ... 한참동안 쳐다보면서 저게 무슨 의미일까 해석했습니다. 아마도, packable 인 것 같네요. 팍카블 리유저블 스트로 그레라니까. 접을 수 있는 실리콘 빨대를 저 케이스에 담아서 들고 다니면 되나봅니다. 오오오오오...! 멋지다!

 

 

나머지는 텀블러 등등이라 패스. 이걸 아이패드에서 접속해서 한 번에 캡쳐했다면 편했을 건데, 아이패드 쪽에서 로그인하려고 보니 잘 안되네요.-_-a 그래서 얌전히 포기하고 하나씩 캡쳐하는 바람에 몇 개만 올려봅니다. 다른 건 다 그러려니 하지만 저 실리콘 빨대는 좀 신기하네요. 어디까지나 좀 신기하고, 꼭 사야하는 물건은 아니지만요.

원래 제게 취미란 그런 겁니다. 끝없이 확장하지만 관련 도구를 갖춰 놓고 나면 갑자기 흥이 식어서 도구만 모셔두고 끝나는. 그래도 몇 가지는 좀 오래하긴 했지만, 그나마도 G4 때문에 던져뒀습니다. G4 시작이 10년 전이었으니 이제 포기할 때도 되었지요. 다시 취미로 눈을 돌립니다.(응?)

 

며칠 전 업무 때문에 분노의 사자후를 터뜨릴 일이 있었습니다. 신년 업무 시작한지는 좀 되었지만, 그 중 하나가 원래 제 업무가 아닌데 제게로 넘어온 건이라 확인 받으러 갔다가 그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물론, 발화자는 이런 생각으로 말한 것이 아니었겠지만 받아들인 제가 그렇게 느꼈다는 겁니다.

 

1.작년에 자네 소속 부서에서 맡았던 업무는 다 분리수거 해야하는 업무다.

2.왜 그 부서가 여즉 유지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위에서 다 부서에서 맡은 업무가 지나치게 적다는데 동의했다.

3.자네가 그 업무에 매달리고 애착을 갖는 것은 지금까지 해왔던 업무이기 때문이다. 그거 필요 없는 업무니 치워라.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알아서 제 업무는 잘 하겠다고 답했으니, 올해도 제 업무만 하겠습니다. 하하하.

 

이런 소리를 들었으니 돌아버릴만 하지요. 그래서 저기 모셔둔 십자수틀은 잠시 모른척하고, 뜨개질 세트를 찾기 시작합니다. 집에 뽑아 놓은 영문 도안 둘이 있는데, 이거 만들어 보고 싶었거든요. 실력이 안되니 헛소리인 건 알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보고 싶었습니다. 찾아 놓은 도안 하나는 Sly Fox Cowl.

https://www.ravelry.com/patterns/library/sly-fox-cowl

 

Sly Fox Cowl pattern by Ekaterina Filippova-Blanchard

You automatically receive a 15% discount if you purchase 2 or more patterns from my Ravelry Shop at the same time (i.e. in ONE transaction, place them all in your cart before you check out). No code needed.

www.ravelry.com

 

다른 하나는 Bobbel Sheep Pillow입니다.

 

https://www.purlsoho.com/create/2013/03/03/lauras-loop-bobble-sheep-pillow/

 

Bobble Sheep Pillow in Super Soft Merino

I guess it isn’t surprising that a knitter has an affinity for sheep. Obviously, some…

www.purlsoho.com

 

아래쪽은 검색하다가 2013년에 나온 원 도안 말고, 그 뒤 2016년에 나온 확장형 큰 도안도 발견했습니다.

Bobble sheep pillow in gentle giant

https://www.purlsoho.com/create/2016/02/29/bobble-sheep-pillow-in-gentle-giant/

 

Bobble Sheep Pillow in Gentle Giant

SKEINS: Main Yarn: 10 skeins of Purl Soho’s Gentle Giant; Contrast Yarn: 1 skein of Purl Soho's Flax Down SIZE: 28 inches wide (from chest to rear) x 15 inches tall (from top of back to bottom of belly) COLORS: MY, Graphite Gray + CY, Kettle Black; MY, H

www.purlsoho.com

젠틀 자이언트........ 자이언트....

젠틀하고 자이언트하신 양님들. 하......

 

그리고 왼쪽의 검은양을 떠서 송송이라고 부르고, 분홍색은 떠서 성현제라고 부르는 겁니다. 이런 음흉한 속내를 들고 있으니, 대바늘을 들고 덤빌만도 하지요. 어쨌건 양들은 2013년의 원도안을 보면 메리노종입니다.

 

 

물론 대바늘 구입 충동은 이게 원조는 아닙니다. 탐라에 뜨개팡인들이 몇 분 있고, 그 덕에 뜨개모습을 종종 뵈었고, 오늘 '나무로 된 뜨개바늘 추천'과 관련된 이야기도 들었고요. 랜턴문이라는 브랜드가 한국에 최근 들어왔고, 세트로 사기보다는 개별적으로 구입해서 자기 손에 맞는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지요. 그래서 어디서 사볼까 하다가, G가 종종 실 사러 가던 바늘이야기에 들어가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두 도안 모두 초반에 어떤 부자재가 필요한지 설명을 해뒀더라고요. 전자는 6mm 바늘이고, 후자는 8mm바늘입니다. 그리고 전자는 40cm의 줄바늘, 후자는 40이랑 80cm의 줄바늘. 그러니 줄 두종류에 바늘 두 종류가 되는 거죠.-ㅁ-

후자의 8mm 바늘 보면 아시겠지만 실도 매우 굵습니다. 같은 실을 한국에서 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뭐.... 뭐... (먼산) 어차피 진짜 뜰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높은 확률로 본판만 뜨고 얼굴과 다리와 귀는 포기하고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요. 뭐, 저 양 도안 볼 때마다 내스급의 양이 떠올라서 일종의 2차 덕질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데. 데.... (먼산2)

 

하지만 이 넷의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담아 놓고 보니 이것이 최선인가, 이것을 사는 것이 최선의 스트레스 해소인가 진지하게 의문을 남기고 있지요. 하하하하하...

 

저, 조금만 더 고민하다 올게요. 이게 끝이 아니라 이 다음에 실을 더 질러야 한다는 무서운 단계가 있어서 발 딛기가 무섭다고요.;ㅂ; 실은 바늘 가격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뛰어오를 것 같고.;ㅂ;

일종의 자기 최면, 혹은 자기 암시라고 해도 틀리지는 않습니다. 그게, 트위터 검색을 돌려보니 '아이패드 프로의 꽃말은 큰 화면으로 로오히가 하고 싶어요'라고 적어둔 것이 여러 번이더라고요. 한 두 번이 아닙니다.(먼산) 그렇다보니 인용의 인용의 인용으로 헛소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627289839182958599?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Kirnan

“아이패드 프로의 꽃말은 큰 화면에서 로오히를 하고 싶어요라고 했지만, 실제 돌려보니 큰 화면에다 끊김없이, 애니메이션 보듯 돌리는 중입니다. 사양이 높다보니 설정 안 건드리고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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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를 사야겠다는 생각은 올해 들어서 더더욱 커졌습니다. 인용 맨 아래쪽을 보면 2022년 봄에 아이패드 프로 나온 걸 보고 고민했다고 적었고, 가격이 워낙 비쌌던 데다, 최근 아이패드 프로 신형이 나오면서 가격이 더 올라서 망설였거든요.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러 게임을 동시에 돌리다보니 아이패드 프로에서 터치를 인식하지 못하고 얼어버리는 일이 잦은 빈도로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최근에 더 심해졌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작년 말부터, G는 제 옆구리를 퍽퍽 찌르면서 같이 아이폰을 업그레이드 하자 하더군요. 유혹이라면 유혹입니다. G가 그렇게 옆구리를 찌른 건, 제가 이전에 사용했던 XR의 기지국 이슈 때문에 SE2로 갈아타면서 공기계를 G에게 넘겼기 때문이었고요. 거기에 L이 갖고 노는 아이패드도 제가 쓰다가 떨어뜨려서 가장자리가 깨진 세 번째 아이패드였군요. 네 번째 아이패드는 당당히 May be fourth with you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었고, 세 번째 아이패드는 전체를 감싸는 형태의 튼튼한 케이스를 장착한 채 L에게 넘어갔더랍니다. .. 그리고 지난 달에는 F님의 반 강제적 부탁으로 애플 펜슬도 넘어갔더랬지요. 하하하하하.

 

웬만하면 갈아타지 않고 버티려고 했지만 아이패드 Air3의 멈춤 현상이 지속되면서 제 속은 뒤집어 지고, 모든 옵션을 끈 로오히도 이 지경이면 새로 프로를 사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사러 갔습니다. 이번에는 각인을 받지 않고 그냥 오프라인에서 직구매했습니다. 그래요, 지금이 가장 저렴하게 아이패드를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에어팟을 선물로 주기 때문이랍니다.

 

올리고 보니, 트윗에 들어간 사진과, 위의 사진에서 돌고 있는 로오히 지역이 같군요. 하하하하하하.......

 

여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아이패드는 열심히 로오히를 돌립니다. 아래 깔려 있는 것이 아이패드 상자고, 오른편의 가방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용으로 사용할까 했던 알라딘 가방입니다. 넣어보니 가방이 너무 커서 결국에는 포기하고, 대신 옛날 옛적에 사다뒀던 알라딘의 데미안 빨강 파우치를 쓰게되었습니다. 그 때 장만해 놓고는 아이패드용으로 너무 크다면서 모셔뒀는데, 지금의 12.9인치에 딱 맞는군요. 아주 딱 맞아서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ㅁ-a

 

 

 

부속들 꺼내 놓고 보니 저렇고. 음... 으으으으음. 집에 모셔두었던 다른 케이스들도 모두 다 폐기해야겠습니다. 모셔둬봤자 별 의미가 없지요. 애플와치와 에어팟과 아이패드 케이스가 있으니 모두 치워야겠습니다. 먼지만 쌓여요.

 

앗. 그리고 이번에 알았습니다. 새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이하 Fifth)는 단자가 라이트닝이 아닙니다. USB-C더군요. 그것도 양방향 USB-C라, 오히려 사과시계와 플러그 호환이 됩니다. 그러니 하나는 본가에 갖다둬야겠어요. 집에 애플 충전선이 넘쳐나는데 그게 다 또 제각각이란게.-_-a 아 맞다. 아이패드 1세대도 어딘가 있을 건데 그것도 잘, 처분해야....

 

 

이동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애플아이디로 로그인을 하고, 시키는 대로 양쪽을 인식시키면 시간은 걸리더라도 파일 등등이 모두 알아서 이동합니다. G는 아이폰 교체하는 시간이 아이클라우드를 써서 그런지 훨씬 더 빨랐다더군요. 저는 그보다는 오래 걸렸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로오히의 설치시간이 제일 오래 걸렸어요..OTL 다른 어플리케이션 다 설치하고서도 한참 걸리더군요. 그러려니 합니다. 방치하고 시간만 주면 몇몇 세팅만 해도 알아서 다 이동되니 좋긴 하네요. 하기야 인증 대부분은 아이폰으로 하고 있으니 그렇게 느낄지도.

 

 

 

 

왼쪽의 Fifth의 상단에 뭔가 이상한게 비쳐 보이지요. 별거 아닙니다. 옆에 있던 등받이 라이언 쿠션이 찍힌 겁니다.-ㅁ-

저렇게 보면 화면 크기가 상당히 차이나지요.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베젤이 까망이라 더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요. 실버를 선택했는데도 가장자리가 까망입니다.

 

 

 

세팅을 조정하지 않고 돌리는 거라 살짝 흐려보입니다. 고급광원효과를 끄지 않으면 저렇게 샤랄라(..)한 분위기로 돌아가지요. 지금은 다 꺼두었습니다.

저렇게 보면, 가장자리의 베젤이라고 하나요. 사방이 굉장히 얇지요. 그래서 더 커보이긴 하지만, 아이패드 Air와는 아마도 가로세로 비율이 다른 모양입니다. 이쪽 화면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니까요.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나중에 이쪽에서 캡쳐하면 화면 비율도 다시 확인할 수 있겠지요.

 

아참, 홈버튼이 없습니다. 물리 홈버튼이 없어서 잠시 헤맸지만, 아이패드를 오래 사용했던 터라 다시 적응하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홈버튼이 없으니? 지문인식도 안됩니다. 지문대신 페이스 아이디를 쓰는군요. 하.. XR에서 SE2로 돌아갈 때가 떠오릅니다. 그 때도 좀 헤맸는데 지금도 또...!

 

어쨌건 삐~ 만원짜리 고급 게임 기계는 잘 돌아갑니다. 이제는 프리징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게임을 할 수 있어 좋네요.

 

 

덧붙여. 덤으로 나온다던 에어팟. 안 받을까 했는데, 옆에서 듣고 있던 G가 잽싸게 받았습니다. 정확히는 차액 지불하고 최신형 에어팟으로 구입했지요. 저야 이미 에어팟 있으니 쓸 일 없다 생각했는데 그렇게 싸게 가져가면 좋지요.'ㅂ' 그 에어팟은 A모님의 선물로 갔습니다.

 

지난 주중에 도착한 십이국기. 원서가 나온지 한참되었고, 그 번역본을 이제야 받아보았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하도 오래전에 읽어서 앞 이야기들이 가물가물하네요. 특히 전체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긴 4권이라, 시간 맞춰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몇 개월 전이었더라. 작년 언젠가에 나무위키에 들어가서 전체 이야기를 훑어봤습니다. 만, 내용은 다 까먹고 하나만 기억했습니다. 나중에 B님에게도 물어서 확인하긴 했지만 중요한 건 셋입니다.

1.잘려 나갔던 타이키의 뿔이 다시 자라는가?

2.왕님이 돌아오시는가?

3.해피엔딩인가?

 

3은 애매한데, 1은 확실하게 YES랍니다. 2번도 아마도.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인 3번........ 그럼 일단 4권만 뜯어서 결말을 확인해야할까요.-ㅁ- 일단 멘탈 튼튼할 때를 골라서 정좌하고 봐야겠습니다.

 

 

 

최근의 걷기운동을 책임지고 있는 피크민블룸. 애플워치의 운동하기 링으로도 포기하기 쉬운 유산소 운동을, 걷기와 꽃심기라는 두 활동으로 장려합니다. 덕분에 날마다 열심히 나가서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있고요.

 

사진의 피크민은 일본에서 심어둔 디저트 속성의 피크민입니다. 만족도 별 넷을 채웠더니 선물 가지러 주오구에 간다고 하여 보냈더랬지요. 18일만에 돌아와서는 선물 상자를 열고 곡예를 보여줍니다. 짠! 마카롱 장식을 단 피크민이 나왔군요.

 

 

 

 

가끔은 카페 속성의 큰 화분들에서 이렇게 커피잔 피크민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보라 피크민이다 했더니 폴짝 나와서 커피잔 장식을 달더라고요. 이런 애들은 버섯 공격할 때도 공격력이 상당히 높아서 일찌감치부터 잘 키웁니다. 대신 장식을 달고 나온 피크민들은 별 넷 되어도 선물 가지러 가는 일은 없나봅니다. 멀리 여행 안 보내도 되니 다행인가요.

 

 

현재 일본에 들어가 있는 피크민은 10마리가 넘습니다. 아직 별 넷을 못 채운 도쿄 출신 피크민도 많으니 다 끝나려면 멀었지요. 그저 부지런히 키우고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하나봅니다.(먼산) 버섯이나 잘 잡아야죠.-ㅁ-

 

 

어쨌건 이 피크민 블룸 때문에 핸드폰의 노화가 가속되는 느낌이라 슬쩍 고민중입니다. 그냥 핸드폰 말고 아이패드로 돌릴까? 그러기에는 배터리 닳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데?

그래서 오랜만에 뒷면 각인 안 넣은 새 아이패드를 주문하면서, 게임을 얼마나 더 돌릴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음... 현재 손대는 게임은 재배소년, 고양이와 수프, 피크민 블룸 외에 로오히인데. 로오히는 확실히 옮길 겁니다. 하지만 다른 둘은 고민되네요. 그냥 아이패드 두 대로 게임을 돌릴까, 아니면 옮길까...? 2월 중에 새 아이패드를 열심히 돌리고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ㅁ-/

트위터 타임라인에 모님이 갑자기 하나노카타치라는 이름의 찻잔을 이야기하시더군요. 이 분이 찻잔 모으시는 걸 알고 있는데 구입하셨다니 급속히 호기심이 차오릅니다. 그리하여 바로 트위터에 검색하기 시작하고요.

 

하나노카타치는 예상했던 대로의 의미입니다. 花のかたち라고 쓰더군요. 이름 그대로 꽃의 모양을 모티브로, 아니, 그대로 만들어낸 찻잔입니다. 커피가 아니라 홍차를 담아야 하는 찻잔이더라고요. 트위터에서 검색하면 여러 홍차를 담은 찻잔 사진이 등장하는데, 홍차 외에는 무리입니다. 녹차도 뭐도 안 어울려요.(먼산) 진한 수색이 아니라 맑은 수색의,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홍차여야 합니다.-ㅁ-

 

단종된 찻잔일까 했는데 2019년 트윗으로 현역이라고 올라왔더라고요. 바로 찾아보러 갑니다. 제조사는 일본의 닛코(Nikko)고요.

 

 

https://www.nikko-tabletop.jp/products/detail.php?product_id=6047 

 

紅茶碗皿 | 花のかたち | 商品詳細ページ | ニッコー公式オンラインショップ

紅茶碗皿 | 花のかたち

www.nikko-tabletop.jp

전자렌지와 식기세척기 이용은 가능하지만 오븐에는 넣지 마세요. -ㅁ-/

 

찻잔을 뒤집어 보면 진짜, 꽃 봉오리의 뒷면처럼 보이도록 해뒀더라고요. 이야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의 피로가 가시는 듯한 멋진 찻잔입니다. 하지만 1년에 한 번 홍차 마실까 말까 하는 제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지금 집에 모셔둔 다른 찻잔도 방출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중인바, 바....... 아니 모셔뒀다가 L이 빨강머리 앤 좋아할 시기가 되면 넘겨줄까 생각하고 있다고요. 그 찻잔은 양산형이라 그래도 됩니다. 뭐냐면, 웨지우드의 오베론이요. 그건 커피잔입니다. 에스프레소 두 조, 커피잔 두 조가 있으니 나중에 L에게 넘겨도 될 거예요. ... 아마도.

이번에는 간격이 조금 짧은가요. 지난 번에 하리오 스테인리스 보온 서버를 두고서 살지 말지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잊었는데, 오늘 문득 그게 다시 떠올랐습니다. 그래요, 확실히 겨울에는 보온용 드립서버가 필요합니다. 지금 쓰고 있는 건 서버가 아니라 그냥 보온병, 정확히는 모슈의 죽통이거든요.

 

 

https://www.caffemuseo.co.kr/shop/detail.asp?g_num=16171&ca1=special&pagenum=6&tm=

 

링크는 카페뮤제오입니다. 이 제품이고 구입한지는 좀 되었어요. 보온력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뜨거운 물을 담아 놓으면 삐이이이익~ 푸쉬시시시시시시시시시 하는 그, 소리가 날 때가 있어서 신경쓰일 때가 있습니다. 구입한지 오래되어서 그런 모양이네요. 실리콘 패킹과 관련된 문제라고는 생각합니다.-ㅁ-a 하지만 따로 팔지 않으니 뭐, 해줄 수 있는 건 없고요. 통통한 모양새다보니 안정감이 있어서 쓰기도 좋습니다. 컵을 툭 쳐서 엎는 일을 1년에 두 세 번 정도 하고 있다보면 컵뿐만 아니라 보온병도 안정감을 따지게 됩니다.

 

어쨌건, 원래 죽통으로 쓰는 제품을 커피 서버로 쓰고 있다보니 커피를 따라 마실 때 자주 옆으로 샙니다. 원래 그런 용도가 아니잖아요. 대신 보온력이 좋으니 쓰고는 있는데, 하리오의 예쁜 보온 서버를 보면 눈이 휙 돌아가는 겁니다. 하리오 제품 검색하다가 보온 서버가 눈에 띄면 저절로 시선이 고정되어서 움직이지를 않아요. 반은 농담이고 반은 진담이지만... -ㅁ-;

 

 

그래서 별 생각 없이 펀샵에 들어가 하리오를 검색했다가 지름신을 만났습니다.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12595?t=s 

 

하리오 심플리 커피 & 티 세트 5종 [펀샵]

하리오 심플리 커피 & 티 세트 5종 - 이제는 집에서 카페 분위기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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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오 심플리 시리즈는 나무 손잡이 달린 저 서버만 관심있습니다. 지난 번 하리오 포스팅에서도 저 서버의 구입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지만, 지금 다시 보니 쟤도 툭 치면 쓰러질 가능성이 조금 있어 보입니다. 위로 길쭉하니 그렇죠.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51018?t=s 

 

하리오 삼각 플라스크 스톡커 3종 [펀샵]

하리오 삼각 플라스크 스톡커 3종 - 누군가에겐 주방이 서재이고 놀이터이고 실험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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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삼각플라스크는, 활용도가 낮음에도 사고 싶단 말입니다. 활용도가 낮다는 건, 예쁘지만 쓸 일이 없다는 의미입니다.ㅠㅠ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62553?t=s 

 

하리오 내열 유리 디저트 델리키트 [펀샵]

하리오 내열 유리 디저트 델리키트 - 베이킹이 필요한 순간에도 하리오와 함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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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디저트 제작 키트라면 이야기가 또 다릅니다. 세트로군요. 파운드케이크 유리틀과, 계량컵과, 빨강 실리콘주걱-스패튤라. 틀은 850ml 용량으로 240×94×67mm랍니다. 게다가 전자렌지에도 사용 가능하군요. 오븐 사용과 전자렌지 사용 가능이라면 사도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집에서 오븐 사용하는 건 1년에 한 번도 안되죠. 전자렌지 사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원선 연결하는 문제가 조금 불편하다보니 그냥 안쓰고 방치중이라서요. 하하하하하. 하지만 저거 조금 갖고 싶네요. 세트에 포함되는 제품 셋 다 집에 없어서 핑계대기도 좋으니까요.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63089?t=s 

 

하리오 더블 스테인리스 드리퍼 카스야 모델 [펀샵]

하리오 더블 스테인리스 드리퍼 카스야 모델 - 스테인리스 스틸 드리퍼로 내리는 드립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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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드립퍼는 잘 안 씁니다. 환경에는 좋다고 말은 그런데, 세척이 번거롭습니다. 젖은 상태의 커피가루를 긁어내거나, 아니면 어느 정도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정리하는 일이 번거롭거든요. 종이필터 쓰면 그냥 슥 뽑아서 정리하면 끝입니다. 하지만 스테인리스 필터는 커피가루를 긁어내고 그 뒤에 세척도 길게 해야하니까요.

 

그래도 이 필터 조금 궁금합니다. 집에서 쓰는 필터와 좀 다를까요. 하지만 스테인리스 필터는 고운 커피가루(미분) 때문에 깔끔한 느낌은 아니던데.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88957?t=s 

 

하리오 크래프트사이언스 시리즈 7종 [펀샵]

하리오 크래프트사이언스 시리즈 7종 - 지금 마시는 그 음료, 이 잔에 담으면 더 맛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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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사이언스 시리즈는 이전에도 구입하고 싶다! 하지만 유리라 반드시 깰거야! 라는 두 의견의 충돌로 올린 적 있지요.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

 

...

아니 근데 나, 보온병 커피서버 찾고 있지 않았던가. 갑자기 왜 하리오 이런 저런 상품들을 주워 담기 시작한거지.

 

1번은 이거,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61450?t=s 

 

하리오 V60 보온 스테인리스 서버 [펀샵]

하리오 V60 보온 스테인리스 서버 - 커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어태치먼트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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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이거,

https://www.caffemuseo.co.kr/shop/detail.asp?g_num=23053&ca1=special&pagenum=6&tm= 

 

커피박물관 카페뮤제오

당일 로스팅 원두커피, 핸드드립, 모카포트, 이야기가 있는 커피박물관 카페뮤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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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은 이겁니다.

https://www.caffemuseo.co.kr/shop/detail.asp?g_num=22521&ca1=handdrip&pagenum=2&tm= 

 

커피박물관 카페뮤제오

당일 로스팅 원두커피, 핸드드립, 모카포트, 이야기가 있는 커피박물관 카페뮤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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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600ml와 800ml가 같이 있지만, 2번과 3번은 모두 600ml입니다. 1번과 3번은 이름이 V60 스테인리스 서버로 같지만, 1번의 가격이 조금 더 높습니다. 아마도 뚜껑을 통해서 따르는 액체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1번이 진화형 비슷한 느낌이라, 가격도 조금 더 높습니다. 2번은 아예 라인 자체가 달라요. 셋다 하리오지만 1번은 550g, 2번은 600g, 3번은 480g으로 무게도 제법 달라요. 2번은 아마도 나무 손잡이가 무게에 큰 영향을 주었을 듯합니다.-ㅁ-a

 

 

목적에 가장 이상적(?)으로 부합하는 건 3번이고, 디자인 취향은 2번이라 지난 번에도 끙끙대며 고민했는데, 이제 정말 코앞이군요. 크흑. 겨울이 더 가기 전에 주문 해야해....!

 

과연 이번 글 올리고 나서 또 다음에 비슷한 종류의 글을 올리지 않을까, 저도 궁금하네요. 이번엔 진짜 구입하려나.

(사진은 모두 로오히 홈페이지에서: https://blog-ko.lordofheroes.com/post202210291800-1/)

 

 

옷은 취향을 탑니다. 그렇다보니 로오히에서 나오는 옷도, 취향에 더 맞는 옷이 있기 마련이지요. 넵. 미하일은 지금까지 나온 세 종류의 옷 중에서 미드나잇 버전을 제일 좋아합니다.

 

 

 

 

거기에, 일러스트와 실제 입혔을 때의 동작의 차이도 좀 큽니다. 이렇게 보고 있노라면 일반판 의상이 더 취향일 것 같지만 말입니다, 입혀 놓고 보면 한정판이 멋집니다..... 그건 은발, 흑발, 적발 미하일을 가리지 않습니다. 어떤 미하일이든 한정판이 더 찰떡같이 어울리더라고요. 지금도 세 미하일 중 은발인 암 미하일만 미드나잇 한정판만 입혀뒀는데, 오늘 들어갔다가 미하일 미드나잇 한정판이 올라온 걸 보고 잠시 눈이 휙 돌았습니다. 어. 이걸 더 사야하나, 사야하나, 사야하...나?

 

 

입혀보고 결정하자면서 흑발인 대지 미하일에게 입혔다가 후회했습니다. 지금 입고 있는게 아발론 기사단복인데 이걸 처분하고 새로 미드나잇 한정판을 사고 싶은 마음이 마구 들더라고요. 크흑.;ㅂ; 그래서 지금 매우 갈등중입니다. 이걸 사야하는 것인가..!

 

 

요즘은 햇살이 괜찮으니, 창가에 둔 화분들도 꾸준히 싹을 틔워 올립니다. 걱정하던 유자들도 생각보다는 잘 버티고 있습니다. 그 많던 유자 중에 살아 남은 화분은 넷이지만, 이번 겨울도 그럭저럭 잘 넘길 모양입니다. 지금 더 걱정하는 건 큰 화분의 수국인데, 이쪽도 그럭저럭 잘 넘길 모양이고요. 꽃대 올렸던 줄기는 이미 죽었지만, 그 끝에서 싹이 올라오는게 보입니다. 싹 올라오는 곳이 최소 다섯 곳인데, 그 중 뿌리쪽에서 올라오는 건 꽤 몽우리가 크고요, 기존의 줄기에서 옆으로 나는 것도 최소 하나는 잘 버티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또 죽는 모습은 안 보고 싶으니 부디 무사히 넘기기만을 기다릴따름이고요.

 

장미 화분 둘과, 이번에 새로 도착한 하나도 그럭저럭 새잎을 올리는 중입니다. 그럭저럭이라고 애써 회피중인건 이러다 죽으면 어쩌나 싶은 마음이 먼저 들기 때문이고요..? 작년에 들어온 캣잎이나, 스위트 바질들은 나중에 밭으로 옮겨두려고요. 올해 이 허브들이 꽃을 피워 올리려나 싶기도 하고, 바질이나 허브류는 다년생이 아니다보니 밭에 심어 두고 잘 키우는 쪽이 나아보입니다.

 

로오히로 시작해서 사진도 없이 새싹으로 끝을 맺는 건, 오늘 찍은 다른 사진은 특정 가능성이 있어서 올릴 수 없기 때문이고요. 여튼. 미하일 옷을 더 사주나 마나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하러 갑니다.

 

 

마지막 사진은 라이딩 선글라스를 쓴 헬가.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아무리 봐도 R모 선글라스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에는 피규어에 손대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 아마도?;;;;; 작년과 올해 도착한 피규어 수를 생각하면 헛소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관심이 덜하다는 말은 맞습니다. 뭐, 작년에도 위무선 피규어와 카오우 넨도로이드돌과, 허묵 넨도로이드돌을 들이긴 했지만, 그리고 엊그제 몇 년 만에 드디어 도착한 찻집 B세트도 있지만 말입니다아아아.... 결국 넨도로이드도, 넨도로이드돌도 장난감이니 갖고 놀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요. 소장만으로는 의미가 없단 말입니다.;ㅂ; 소장하고 있으면 그저 부동산 문제에 짐 하나 더 얹는 셈이라고요. 흑흑흑.

 

헛소리는 적당히 하고. 오늘이 원하비라 불리는 원더 하비(hobby) 페스티벌 행사날이었나봅니다. 낮 동안에도 피규어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가장 많이 올라온 건 역시, 올해가 2023년이 맞냐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원하비 36 신작 피규어 포토 갤러리에서 들고 왔습니다. 링크는 아래.

http://whl4u.jp/wh36/gallery/?utm_source=social&utm_medium=twitter&utm_campaign=wh36&utm_term=gsc_kahotan#/ 

 

ワンホビ36新作フィギュア展示フォトギャラリー

ワンホビ36に展示されている新作フィギュアをギャラリーでご紹介!

whl4u.jp

 

 

... 신풍괴도 잔느가 언제적 작품이었지요?; 달빛 천사보다 쟌느 쪽이 더 앞선 이야기였다고 기억합니다만, 아주 한참 전의 만화, 애니메이션이었던 건 기억합니다. 근데 넨도로이드가 나온다네요.

 

 

 

 

오란고교 호스트부도 이번에 피규어화가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회장님은 이미 원형이 나왔고, 하루히와 코우야는 아직입니다.

 

2003년이 아니라 2023년은 맞는게 우마무스메도 나올 예정이랍니다.

 

 

 

그렇구나, 싶다가도 월희의 토오노 아키하가 나온다는데서는 응? 으으으으응? 지금 이 시점에? 라는 말이 튀어나온다니까요. 하기야 월희 리메이크판도 나온다고 했죠. .. 아니, 이미 나왔던가.

 

 

 

문스독도 넨도로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쪽은 사카구치 안고. 음..... 이런 얼굴이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다가 그 다음에 아주 익숙한 얼굴을 보고는 다시 기겁합니다.

 

 

최유기의 삼장법사. ... 네???

 

 

 

 

로젠메이든. .. 네????

 

 

 

그리고 레이와의 디지캐럿. 이야아아아아.... 이야..... 내가 쇼콜라 2000을 구입했던 기억이 아련한데, 올해 다시 나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게 또 넨도로이드로 나오는 건 다른 이야기잖아요.

 

 

 

그리고 이걸 찾으러 트위터를 잠시 헤매다가 예전에 못보고 넘어간 FGO의 넨도로이드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https://www.goodsmile.info/ja/product/11140/%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3%82%AD%E3%83%A3%E3%82%B9%E3%82%BF%E3%83%BC+%E3%82%A2%E3%83%AB%E3%83%88%E3%83%AA%E3%82%A2+%E3%82%AD%E3%83%A3%E3%82%B9%E3%82%BF%E3%83%BC.html 

 

ねんどろいど キャスター/アルトリア・キャスター

こんにちは! キャスター、アルトリアと申します! 大人気スマホゲーム『Fate/Grand Order』より、キャスターのサーヴァント「アルトリア・キャスター」がねんどろいどで登場です!交換用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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ねんどろいど キャスター/アルトリア・キャスター. 넨도로이드 알토리아(아르토리아) 캐스터랍니다. 아, 귀여워라.'ㅂ' 원래 아르토리아/아서의 페이스를 상당히 좋아하는 터라 그렇습니다. 말은 그렇지만 메인은 세이버와 영기재림씨지만요. 베레모를 써서 더 귀엽긴 한데, 2021년 11월 발매라 이미 한국내에서는 품절이고요. 넨도로이드 구입의 기준이 되는 부품 중 하나가 책인데, 이쪽은 책도 없습니다. 책을 기준으로 삼으면 FGO의 다빈치도 좋긴 하지만 뭐.... 이제는 넨도로이드도 조금 시큰둥 하다보니까요.

 

 

위의 넨도로이드들도 신기해서 정리했던 것이고, 구입 예정인 넨도로이드는 하나도 없습니다. 아냐, 토오노 아키하는 또 모르지요. 전체 세트 봐서 결정하겠지만, 얼굴만 봐서는 가능성이 낮고.... 음. 두고 봐야죠.

일단은 두 종이 올라와 있습니다. 처음 올라왔을 당시에는 그렇게 빨리 구매 수요가 올라가진 않았는데, 오늘 확인하니 주말 안에 매진 될 것 같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naV_ljL0EI8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현장 모습을 보면서 이 글을 쓰고 있네요.

 

 

 

카카오메이커스에 상품이 올라온건 목요일 오후 5시였군요. 저도 아마 그 즈음 본 것 같긴 합니다. G에게 살까 말까를 진지하게 상담하고 있었으니까요.

 

https://makers.kakao.com/items/100050311

 

[지진 피해 돕기] 튀르키예・시리아 돕는 맨투맨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는 주문

makers.kakao.com

 

검정, 남색, 회색, 상아색의 총 네 종류. 사이즈도 다양합니다. 발송은 3월 3일 예정이고, 판매 금액 전체를 기부한다고 합니다. 수익을 기부하는게 아니라 금액을 기부한다는 의미인듯하니, 저도 마음 놓고 구입했습니다. 3월에 입을 일이 있을라나 싶지만, 그래도 일단 구입하고 보자고요.

 

 

https://makers.kakao.com/items/100050308

 

[지진 피해 돕기] 튀르키예・시리아 돕는 쿠션 젤리 케이스

두 나라의 손을 잡아주세요

makers.kakao.com

 

위의 맨투맨 가격이 비싸서 부담이 된다면 젤리 핸드폰케이스도 있습니다. 그것도 거의 모든 종류의 핸드폰 케이스를 주문할 수 있더라고요. 카카오프렌즈의 핸드폰 케이스가 매번 케이스의 크기 문제로 막혔는데, 이번 기회에 장만하셔도 좋겠습니다. 저도 하나 더 주문할까 고민은 하고 있는데 고민은....;

 

핸드폰 케이스도 판매 금액 전액이 기부됩니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요.

 

 

이번의 기획 자체가 지난 화요일에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단체인 유니세프라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단은 질러두고요. 유니세프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유니세프를 싫어하는 것이니 그 부분은 확실히 해둡니다.

 

 

 

튀르키예로 갈 모포 등은 지난 금요일에 발송했고, 카카오메이커스도 주문했으니 이제 다음은 직접 기부인가요. 시리아의 지진 피해지역은 반군 장악 지역이라 정부의 지원이 없을 테고, 국제 단체들도 접근하기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튀르키예는, 정부를 못믿으니 국제단체로 기부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고요. 튀르키예와 트위터 관련 이야기가 잠시 타임라인에 오가길래 무슨 내용인가 했더니,

 

https://twitter.com/kuki_0402/status/1623886035372367872?s=20&t=2T3WHywHOGwf8gAfToUlgw

 

트위터에서 즐기는 오케이

“1999년 대지진 이후 튀르키예 정부는 지진세를 걷었는데 그 금액이 6조원 가까이 된다. 근데 구조인력은 3~4일이 지나서야 겨우 도착하고 결국 시민들이 맨손으로 잔해를 치우지만 역부족. 시간

twitter.com

위의 링크에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1999년의 대지진 이후에 튀르키예 정부가 지진세를 걷기 시작했답니다. 그 누적 금액이 6조원 가까이라고 하는데, 정작 대지진이 일어난 뒤의 대처가 문제였지요. 이런 문제를 국민들이 SNS를 통해 제기하고 불만을 토로하자, 정부가 트위터의 접속을 차단하고 그런 발언을 한 사람을 체포했다는군요. 아... 기시감이..?;;;

 

그게 재해 예비기금 등으로라도 남아 있다면 괜찮을 텐데,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원래 이야기로 돌아가지요.

후원하던 곳이 국경없는 의사회와 유엔난민기구이니 추가 후원도 이 두 곳을 통해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적게 나마 보태고 나면, 그 다음에는 정규 후원금도 조금 늘려볼까요. 우크라이나와 파키스탄의 상황도 현재진행형이니까요. 그리고 올해는 또 어떤 재해와 재난이 튀어 나올지 걱정이 앞섭니다.ㅠ_ㅠ

 

영문명은 카페 B지만, 원래 이름은 喫茶店-킷사텐 B세트입니다. 세트 A는 구입 안했고요, 일단 굿스마일 링크를 달아봅니다. 세트 A의 링크는 아래.

 

https://www.goodsmile.info/ja/product/10565/%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3%83%97%E3%83%AC%E3%82%A4%E3%82%BB%E3%83%83%E3%83%88+09+%E5%96%AB%E8%8C%B6%E5%BA%97A%E3%82%BB%E3%83%83%E3%83%88.html 

 

ねんどろいどプレイセット #09 喫茶店Aセット

純喫茶系ねんどろライフ拡張セット!! “プレイセット”は、ねんどろいどの遊びの幅を広げるジオラマ・小物セットです。今回は、メイドやカフェ系キャラクターと相性の良い「喫茶店」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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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트 B 링크는 아래입니다.

https://www.goodsmile.info/ja/product/10566/%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3%83%97%E3%83%AC%E3%82%A4%E3%82%BB%E3%83%83%E3%83%88+09+%E5%96%AB%E8%8C%B6%E5%BA%97B%E3%82%BB%E3%83%83%E3%83%88.html 

 

ねんどろいどプレイセット #09 喫茶店Bセット

純喫茶系ねんどろライフ拡張セット!! “プレイセット”は、ねんどろいどの遊びの幅を広げるジオラマ・小物セットです。今回は、メイドやカフェ系キャラクターと相性の良い「喫茶店」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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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드디어' 도착했다고 표현한 건, 주문 시점과 도착 시점이 매우 차이났기 때문입니다. 주문을 언제했나 확인하니, 유루캠의 시마린 넨도로이드 주문할 때 같이 했더라고요. 날짜는 2021년 3월 21일입니다. 그날 주문했는데......

 

 

발매가 두 번 밀렸습니다. 처음은 2021년 10월 14일에 재주문들어갔고, 그 두 번째 발매일인 2022년에도 한 번 밀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세 번째 발매일로 왔던 12월 31일이 지나도 입고가 안되더니 1월 지나서야 2월 2일 출고예정이라는 안내가 오더라고요. 하하하하하하하. 2023년 1월에 문의 넣으려다가 취소하길 잘했습니다. 취소한 며칠 뒤에 재입고 일이 잡혔거든요. 하. 정말로 속이 탔지만, 이게 알라딘의 문제가 아니라 발매 자체의 문제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아마존에서 플레이세트 09를 검색했는데, 안나오더랍니다. 그럼 아직 발매가 안된거죠. 그래서 여행 전에 문의 넣으려다 참았고, 그 때 재입고일을 받은 겁니다.

 

어쨌건 미니미니한 세트를 받아서 보고 있노라니, 상자는 조금 부서져졌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차피 제 손에 들어온 넨도로이드는 모두 다 장난감이고, 그러니 언젠가는 다 꺼내서 펼쳐 놓을 겁니다. 제가 전시할 일이 빠를지, 아니면 L에게 소꿉놀이 장난감으로 주는 일이 빠를지는 장단 못하지만요.

드립포트고 뭐고 다 포함되어 있지만, 제게는 이미 칼리타 미니어처 시리즈가 있으니 두 배로 놀 수 있습니다.

 

아, 앞서도 올린 이야기지만, 이 세트를 구입한 이유는 딱 하나였어요.

 

 

 

 

이 설정샷 하나에 넨도로이드 플레이 세트를 살 생각을 하다니...;ㅂ; 게다가 같은 세트도 아닐 건데! 그래도 사고 싶었습니다.

알라딘 장바구니를 털다가, 여러 적립금을 털어 쓰기 위해 원서 한 권을 끼워 넣을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조건이 있지요. 같이 장바구니에 담은 다른 책들은 바로 책이 출발할 예정이니, 원서 역시 바로 출발할 수 있는 책이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책들은 오늘 주문하면 2월 9일 발송 예정이더라고요. 지금 재고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재고가 있는 책이라면 바로 같이 출발할 수 있으니 그런 책을 찾아야죠. 물론 읽어보고 싶거나 보관하고 싶은 책이면서 재고 있는 책 찾기-의 기록입니다. 그러다가 장바구니에 다른 책들도 왕창 담아두긴 했지만 서도.. 하하하하하.;ㅂ;

 

목록 보다가 지금 알았지만, 2022년의 BRUTUS는 대체적으로 현대미술과 대중음악, 일본소설 이야기가 많습니다. 뭔 소리인가 하면, 2023년 3월호 출간 예정작도 쿠사마 야요이(알라딘 링크)고, 그 앞서도 아예 일본 현대미술을 정리한 책이 있더라고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2188818 

 

Casa BRUTUS特別編集 日本の現代ア-ト名鑑100 (MAGAZINE HOUSE MOOK)

Casa BRUTUS特別編集 日本の現代ア-ト名鑑100 (MAGAZINE HOUSE M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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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웃는 얼굴. 뭔가 익숙하다 했더니 저는 매우 싫어하는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입니다. 그 사람의 19금 작품이 싫다보니 다른 작품 전체도 불호로 묶이는 상태라.... 쿠사마 야요이도 그렇고, 일본뿐만 아니라 현대미술은 전반적으로 제 취향에 안 맞습니다.(먼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4082044 

 

Casa BRUTUS特別編集 アンディ-ウォ-ホルの基礎知識。 (MAGAZINE HOUSE MOOK)

Casa BRUTUS特別編集 アンディ-ウォ-ホルの基礎知識。 (MAGAZINE HOUSE M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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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기초지식. 음... 음...... 유명한 건 알지만 제 취향은 아니라서요. 이 책도 평점은 4.5를 넘습니다.

 

 

 

꽃과 꽃다발도 표지만 봐서는 예쁘니 사진 구경이라도 할까 싶었는데, 의외로 아마존 별점이 높습니다. 보통 BRUTUS 구매 결정을 할 때는 아마존에서 별점 확인을 합니다. 별 넷이면 SoSo. 그럭저럭 읽을만 하다는 거고, 넷 이상이면 괜찮은 겁니다. 그 이하면 구매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보통 생각하고요.

이 책은 별 4.5입니다. 다섯 개 만점이니 꽤 괜찮다는 거죠.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3277726 

 

BRUTUS特別編集 合本 花と花束。 (MAGAZINE HOUSE MOOK)

BRUTUS特別編集 合本 花と花束。 (MAGAZINE HOUSE M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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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1570465 

 

BRUTUS(ブル-タス) 2022年 10月15日號 No.971[WE LOVE RADIO,WE LOVE YUMING]

BRUTUS(ブル-タス) 2022年 10月15日號 No.971[WE LOVE RADIO,WE LOVE YU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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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평점 높은 책이 또 이겁니다. 별점 4.5개를 넘기네요. 하지만 전 라디오를 썩 즐겨듣진 않거든요. 그래도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매우 좋아하지만 뭐... 혼자 있을 때는 듣는 일이 거의 없고?; 표지보면 아시겠지만 민간방송국 99개의 라디오국 특집인 모양이니, 한국에 있는 사람에게는 그냥 참고용..?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3105617 

 

BRUTUS(ブル-タス) 2022年 11月1日號 No.972[人生變えちゃう、おいしい!一泊旅]

BRUTUS(ブル-タス) 2022年 11月1日號 No.972[人生變えちゃう、おいしい!一泊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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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를 보고 단번에 넘어갔습니다. 인생을 바꾸자, 1박여행. 이라고 하면 1박 2일인거죠? 당일치기는 아닌 모양인데. 표지 하단에 소개된 지역이 썩 끌리는 곳이 없.....긴 한데 말입니다. 후쿠이에서 교토가는 길은 조금 궁금하네요. 아이누의 식문화는 그닥. 아이누를 말살한 것이 누구냐고 되묻고 싶어서 말입니다. 한국의 독립에 다른 국가들이 찬성하고, 일본이 무조건 항복을 하지 않았다면 한국도 그렇게 되었을거라 생각하는 쪽이라서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3736589 

 

BRUTUS特別編集 合本 村上春樹 (MAGAZINE HOUSE MOOK)

BRUTUS特別編集 合本 村上春樹 (MAGAZINE HOUSE M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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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라카미 하루키 특집. 이건 두말할 필요 없죠. 아마존 평점도 4.5를 넘습니다.

읽고 듣고 보고 모으고 먹고 마시고 그리고 생각하고. 표지 중간의 부제가 재미있네요. 아. 이건 진짜 구입해서 읽을만 하겠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은 싫어하지만 수필집은 진짜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2월 9일 출발 예정이라 장바구니에만 담아둡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5228476 

 

BRUTUS(ブル-タス) 2022年 12月15日號 No.975 [サウナ、その先の樂園へ。]

BRUTUS(ブル-タス) 2022年 12月15日號 No.975 [サウナ、その先の樂園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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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별점을 보고 있노라면, 대체적으로 BRUTUS보다 Casa BRUTUS의 평점이 높은 편입니다. 그야, 특집 형태로 알차게 잘 담았으니 만족도도 높겠지요. 한데, 22년 12월 15일 발매의 975호는 별 4.5를 넘깁니다. 이야아... 사우나가 그렇게 좋은가. 하지만 전 사우나를 썩 좋아하진 않아서요...(먼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6327265 

 

BRUTUS特別編集 增補改訂版 山下達郞のBRUTUS SONG BOOK (MAGAZINE HOUSE MOOK)

BRUTUS特別編集 增補改訂版 山下達郞のBRUTUS SONG BOOK (MAGAZINE HOUSE M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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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으로 따지면 이 책이 제일입니다. 아마존 평점 별 다섯 개 만점. 가득 채웠습니다. 평가자가 77명인데 별점 5가 나오다니 이야아아아아아아. 어마어마하다.

증보 개정판, 야마시타 타츠로의 BRUTUS SONG BOOK입니다. 어떤 사람이 책을 구입할지 빤히 보이고, 또 그런 사람들이 만족했다는 점이 대단하네요. 저기, M님은 혹시 생각 없으신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7261957 

 

BRUTUS特別編集 合本 あんこ、カスタ-ドか。(MAGAZINE HOUSE MOOK)

BRUTUS特別編集 合本 あんこ、カスタ-ドか。(MAGAZINE HOUSE M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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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앙금과 커스터드크림의 대결편은 아마존 별점이 4개라서 잠시 고민중입니다.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딱 거기까지일 것 같단 말입니다. 음.... 표지는 보기만 해도 참 맛있어 보이지만.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7912333 

 

BRUTUS(ブル-タス) 2023年 2月1日號 No.977 [机は、聖域。]

BRUTUS(ブル-タス) 2023年 2月1日號 No.977 [机は、聖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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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매일..이 아니라 그 전에 발매되었을, 하여간 977호는 일본어 제목도 재미있지만 영어 제목이 가슴을 울립니다. 책상은, 성역을 My Dest, My Sanctuary라고 적었더라고요. 하...... 내 안식처... 내 성역..... 다른 사람의 책상 구경을 하려면 이 책도 좋겠네요. 하지만 아마존 별점은 넷.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9176588

 

BRUTUS(ブル-タス) 2023年 2月15日號 No.978 [溫もる、洋食。]

BRUTUS(ブル-タス) 2023年 2月15日號 No.978 [溫もる、洋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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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만으로 G를 울렸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 멋진 표지죠. 하. 저거 어느 집이냐. 일단 책을 사야하는 건가!

 

라지만 이것도 2월 9일 출발 예정. 그래서 잠시 멈춥니다. 장바구니에는 잘, 담아 두었고요. 새책이라 아직 별점은 제대로 안 나왔지만 일단 하나 달린 별점은 별 다섯입니다. 오히려 그 때문에 미덥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는데...에?

 

 

자. 그럼 슬슬 탐색의 결론을 내지요. 사실 검색하는 도중에 이미 한 권을 낚아채서 결제하고 온 뒤입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3899344 

 

Casa BRUTUS(カ-サ ブル-タス) 2022年 12月號[スタジオジブリの建築·デザイン]

Casa BRUTUS(カ-サ ブル-タス) 2022年 12月號[スタジオジブリの建築·デザイ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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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은 표지로만 스치듯이 보고 G에게 넘겨줬는데, G는 바로 알아보더라고요. 아이묭이라고. 스튜디오 지브리의 건축과 디자인이라길래 괜찮다 했더니, 아마존 평점도 4.5입니다. 볼만하겠다 싶었는데 마침 바로 출발 가능이군요. 장바구니에 잽싸게 담아서 결제했습니다.

 

라고 적고 보니 나, 지난 번에 구입한 BRUTUS도 고이 모셔두고 펼쳐보지는 않은 것 같은데? 오늘 자기 전에 한 권은 보아야겠네요. 그렇게 지름은 마무리 됩니다.

 

 

만. 다음 구입 예고.

 

아직 알라딘에는 올라오지 않았지만, 1월 30일 발매인 이 책은 이미 아마존 별점이 다섯입니다. .. 응?; 언제 사서 보고 평가한 거지? 킨들로 본 걸까요. 하여간 일본의 성지를 소개하면서 히로시마의 저 도리를 표지로 했으니 반칙입니다.(엄숙)

느엥. 이러면 안되는 거 알죠. 하지만 눈으로만 구경한다고 해서 문제될리 없잖아요. 그런 핑계를 대며 오늘도 신나게 커피도구를 구경합니다.

 

.. 는 사실 어제 구경했고, 오늘은 어제 구경한 내용을 정리한 거예요. 오늘은 주말의 독서모임 도서를 읽느라 넋이 나가 있었거든요. 하. 오랜만에 사회학 서적 보고 있노라니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게다가 웹소설 스크롤링 방식으로만 계속 읽었다보니 연구자 이름이나 구체적인 연구 내용들은 머릿 속에 들어가지 않고 술술 흘러가네요. 하하하하;

 

 

 

아참, 여행 정리 글은 조금 더 있다가 정리하려고 합니다. 당장 다음 여행을 지르고 싶은 마음과, 그걸 참는 마음과, 통장잔고를 보는 마음과,. 내년까지의 지름 계획을 정리하는 마음이 복작복작하네요. 한 번 전체적으로 점검은 받아야, 아니면 해야 할 건데 미루고 있습니다. 투자형 인간보다는 적립형 인간이라 그래요. 투자에 있어서는 매우 보수적 인간이랍니다. 하하.

 

 

 

지금 카페 뮤제오의 장바구니에는 이런 것이 담겨 있습니다. 꼭 사야하는 물건은 아니지만 괜히 사고 싶은 물건들이 말입니다. 특히 가운데에 있는 저 대용량 콜드브루 커피메이커는 진짜로, 안사도 되는 물건이예요.

 

옛날 옛적에 와디즈에서 펀딩했던 콜드브루 메이커가 있습니다.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22183

 

[앵콜] 쉽고 위생적인 콜드브루커피 메이커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맛과 향이좋은 콜드브루커피를 "쉽고 위생적으로 우려서(brewing)" 즐기세요~

www.wadiz.kr

 

이런 형태의, 그러니까 손잡이 달린 전구 느낌의 유리병입니다. 안에 스테인리스 필터를 끼워서 사용하고요. 물론 필터 안에다 다른 필터를 추가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냥 스테인리스 필터만 쓰면 고운 커피가루들이 침전물 형태로 남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랬는데.

실제로 콜드브루 커피메이커로는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안쓰게 되더라고요. 바닥이 안정감 있는 저 형태보다는, 스탠드 모양의 일자 병에 넣고 침전시키는 쪽이 더 편하게 느껴지더랍니다. 그랬는데, 의외로 이 콜드브루 필터를 쓰긴 하더라고요. 카페진정성의 밀크티 제조 키트는 여기에 넣고 만드는 쪽이 제일 입니다. 찻잎이라 미분 걱정 안해도 되는 것이 좋고요. 용량도 커서 단번에 만들기 딱입니다.-ㅁ-a

문제라면 진정성 밀크티 키트를 써서 밀크티 만드는 일이 1년에 한 번 정도라는 점이죠. 지금 부엌 찬장에도 키트 두 병이 있으나 쓰지 않고 모셔둔 상태입니다. 요즘은 단 음료를 썩 즐기지 않아서 더더욱 안 만들게 되네요.

 

 

 

요약하면 집에 있는 콜드브루 메이커도 안 쓰는데 또 콜드브루 메이커라니 웬말이야!입니다. 흠흠.

 

https://vimeo.com/330868138?embedded=true&source=vimeo_logo&owner=49144081 

 

하지만 이 영상을 보면 매우 끌립니다. 사용하는 방법이 재미있어요. 위의 통에다가 필터에 담은 커피와 물을 넣은 다음에 상온에 둡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걸 전용 병 위에 올리면 바닥의 구멍을 막고 있던 금속 구슬이 밀려 나면서 커피만 아래의 병에 떨어집니다. 병도 재미있는게, 맥주병과 비슷합니다. 햇빛으로 인한 커피의 산화를 막는 용도라는군요. 게다가 병 표면에 용량 표시도 되어 있어서 통에 물 담을 때도 이 병을 쓰면 간편하게 콜드브루커피 제조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재미있는 도구가...! 하지만 할인해서 16만원입니다.OTL 덥석 집어들기에는 너무 비쌉니다. 한 번 쓰고 모셔둘 걸 알기에 더더욱.

 

 

 

같이 장바구니에 담긴 하리오 서멀팟은 위의 아마존 비교표 맨 왼쪽에 있습니다. 서멀이 thermal이라. 모 애니메이션 주인공인가 했습니다. 하하하.

용량은 600ml고, 최근에 나온 하리오 심플 시리즈로 출시되었더라고요. 가격이 조금 높은 것도 그 때문입니다. 이중벽 스테인리스 물병이고, 위의 동그란 부분을 누르면 물이 나오는 형태입니다. 엎을 염려가 생각보다 낮군요.

 

하리오 심플시리즈는 이런 겁니다. 따로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 올릴 정도였으니 뭐...'ㅂ'a

 

용량은 똑같이 600ml지만 일전에 알라딘에서 나온 보온병과 유사한 형태인 다른 보온서버는 이쪽입니다.

 

 

 

비교표를 보면 맨 오른쪽의 서모스 보온병이 가장 평가가 좋네요. 크기는 일단 하리오 제품이 조금 더 작은데, 보온력은 서모스 제품이 더 뛰어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그거까지 직접 찾아보자니 지름의 범위가 너무 넓어질 것이라 후퇴했습니다. 어차피 드립한 커피를 보존하는 용도로 쓸거라면 보온시간이 아주 길진 않을 거거든요. 기껏해야 3시간 안에 다 소비하니까요.=ㅁ=

 

 

그랬는데....

펀샵에 아마도 새 버전인지, plus라는 이름이 붙은 제품이 올라왔습니다. 디자인은 사실 VHS-60w가 더 취향이지만 뭐.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208056?t=sc 

 

[긴급특가]하리오 V60 보온 서버+V60 투명 드리퍼02 [펀샵]

[긴급특가]하리오 V60 보온 서버+V60 투명 드리퍼02 - (펀샵단독구성) 따뜻한 커피 한 잔 하셔야죠?

www.funshop.co.kr

 

지금 긴급특가라고 올라왔지만 라인 취향은 저것보다는 카페뮤제오 제품이... 아니, 지금 장바구니에 남아 있는 건 서멀팟 뿐입니다. 산다면 이쪽을 사고 싶었을 뿐! 그야 나무 손잡이니까요.(...)

 

 

 

보온 서버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터라, 하리오를 하나 장만하면 좋긴 합니다. 사무실에서 드립할 때 쓸 거라서요. 어차피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내려서 혼자 마시는데, 사무실에서는 동료들하고 나눠 마시다보니 따로 보온 포트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거고요.

 

 

그러니 조금 더 고민하고 구매 결정하겠습니다. 음..... 으으으으음.... 어느 쪽이 좋으려나.... 하지만 안 사면 0원.........

어제 올렸던 둘째날 일정 중에는 이 카페 방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이 조금 많아서 따로 올릴 생각이었고요. 이번 글은 카페 방문기를 포함해, 나머지 여행 사진을 탈탈 올리는 내용이 될겁니다.

 

아 그래서. 이 카페 정보는 어디서 얻었냐면 말이죠, 유튜브입니다.

 

https://youtu.be/QFaGSB0yhh0?t=1624 

가끔 들여다보..... ㄴ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최근에는 안 올라와서 그렇고 작년에는 열심히 돌려봤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볼 생각은 없었지만 커피 이야기랑 편의점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몇 번이고 돌려봤더랬지요. G의 영업에 낚인 쪽이 큽니다.

 

하여간 이 영상 중간에 BARNEYS NEWYORK이라는 백화점에 있다는 카페가 등장합니다. 등장한 곳은 시부야점이고, 구글맵에서 확인하면 긴자점보다는 시부야점의 평점이 근소하게 높습니다. 커피 콩을 와인병 같은 진한 색의 유리병에 담아 주는데,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궁금하긴 했습니다. 직접 확인하고는 아예 구입을 포기하긴 했습니다만. 아, 100g 한 병에 5500엔이더라고요. 하하하하하.

 

 

 

긴자점도 점포 내부에 있습니다. 3층에 있고요. 여기로 들어가도 되나 싶은 고급 분위기의 건물 3층까지 가는데 이거 괜찮은 건가 싶은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지만.-ㅁ-a

 

 

 

 

주문을 뭘로 했나 기억이 가물해서 수첩을 뒤져보니, 블렌드 다크를 선택했습니다. 단, 저는 뜨겁게, G는 차갑게. G는 얼죽아는 아니지만, 평소 커피 주문은 대개 차가운 음료로 합니다. 저는 쪄죽핫까지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뜨거운 음료를 선택하고요.

 

G가 참 맛있다고 감탄하길레, 제걸 한 모금 마시고 G의 음료를 한 모금 마신 뒤에 G에게 제 몫의 커피를 밀어줬습니다. 아무말 못하더라고요. 음. 나도 이해해. 내 커피 마시고 찬 커피 마셨더니 맹탕이더라.OTL 뜨거운 커피가 워낙 진하고 향미가 풍부해서, 한 모금 입에 머금고 마셨더니만 그 향이 입안을 계속 감돌더라고요. 향이 풍만하다거나 입안에서 향이 굴러다닌다거나 하는 말이 뭔지 이해되는 맛입니다.

 

그렇다고 이 커피가 다른 커피를 압살하냐 하면 거기까지는 아닌 듯하고? 맛있는 커피인 건 맞지만 한 잔 당 1200엔짜리 커피니까요. 그렇다고 테라로사의 파나마 게이샤 등등과 비교하기도 애매한게, 블렌드 다크는 진한 맛 커피잖아요. 가벼운 산미에 향이 입안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타입하고는 좀 다릅니다. 정리하자면 맛있고, 기회되면 한 번 마셔볼만한 커피입니다. 지금 적다가 보니 더 늦기 전에 우에노의 기타야마 커피점에 한 번 더 가봐야 하는데.... 거기야 말로 인생커피라고 할만한 곳이었죠. 지금도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커피와 함께 주문한 시즌 한정 밤 파르페. 다른 파르페도 주문할까 하다가 밤 파르페만 주문했지만, 그러길 잘했습니다. 양이 작지는 않더라고요. 쓰읍.

 

 

 

 

양이 애매하게 느껴질 때는 일단 한정 파르페를 먼저 주문합니다. 다른 파르페는 기회되면 또 먹을 수 있을테니까요. 그러다보면 정작 기본 파르페를 못 먹는 불상사가 발생하지만 뭐...'ㅠ' 자주 갈 수 있다면야 여러 번 시도할만 합니다.

 

 

 

 

여행 못가고 끙끙대던 때, 유튜브에 올라왔던 여러 파르페집의 영상을 보며 눈물지었는데, 그 때의 설음(..)을 한 번에 날리는 맛이었습니다. 한국다방(?)의 파르페도 좋지만, 이렇게 온갖 정성을 들여 층층이 쌓아 올린 파르페도 좋습니다. 맨 위는 다크초콜릿 장식과 밤 크림이고, 그 바로 아래에 밤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크림도 있고요. 그 아래 다시 밤 크림을 깔고 초콜릿 크런치를 깔고, 크림에다 맨 아래에는 입을 깔끔하게 씻어주는 레몬 젤리였나, 젤라토였나가 들어 있고요. 하나하나 맛보면서 무슨 맛이 나올지 탐색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메뉴판에 층별 설명도가 있었지만 일본어니까 대강 읽었단 말입니다.-ㅠ-

 

 

지금 확인하니 마츠모토 키요시에 간건 카페 방문 직전이었습니다. 어쩐지, 위치가 숙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게 그날 나와서 간 것 같진 않더라..=ㅁ=

 

 

여튼 카페를 나와서는 숙소에 갔다가, 다시 긴자 식스 지하 매장에 들어가 G의 여행 선물 고민을 같이 하면서 빙글빙글 돌며 체력을 날리고, 저녁 및 다음날 아침 거리로 먹을 음식들을 사와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아침부터 스타벅스에 갑니다. 목적은 하나, 실물 쿠폰을 소비하기 위해서였지요.

 

마지막으로 일본여행을 가기 전의 일입니다. G가 직장 동료에게셔 일본 스타벅스 쿠폰을 하나 받아왔더라고요. 그 분도 텀블러 구입하는 김에 덤으로 받은 모양인데, 일본 여행 갈 일이 없다며 G에게 줬고, G는 다시 제게 준 겁니다. 근데 그 직전 여행 때 쓰는 걸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제야 쓰게 되었네요. 이미 일본 스타벅스도 텀블러 구입 쿠폰은 영수증 형태로 발급 할 겁니다. 어플리케이션에 주는지의 여부는 모르겠네요. 선물용으로 발행되는 걸 생각하면 영수증 형태일 가능성이 높긴 하군요. 하여간 그 쿠폰을 포함해 사러 갔다가 또 왕창 구입했습니다. 마침 이 날이 발렌타인데이 시즌 상품이 나오던 날이었거든요. 딱히 끌리는 건 없어서 약간의 충동구매만 했습니다.

 

 

 

폭주의 흔적. 이날 시즌 음료로 풀린 얼그레이 티라떼, 유자 시트러스티, 말차 프라푸치노. 그리고 하트가 박혀 있는건 발렌타인데이 시즌용으로 나온 리유저블컵입니다.

 

태공 옆에 있는 유리컵은 지난 번에 올렸던 그, 말로 푸딩의 컵입니다. 사진 오른쪽의 얼그레이 티라떼가 short 사이즈라는 걸 생각하면 컵 크기 짐작이 되실 겁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시즌 한정인지 지역 한정인지로 나온 두 종의 티 라떼를 마셔볼 수 있었고요. 하나는 둘째날에 긴자 식스 6층의 츠타야 옆 리저브 점에서 마신 재패니즈 티 라떼(위 사진 오른쪽), 다른 하나는 마지막 날 구입한 얼그레이 티 라떼입니다. 첫 날 마셨던 일본식 밀크티는 생각향이 확 올라옵니다. 얼그레이야, 얼그레이죠. 런던 포그의 느낌에 가깝습니다. G는 전자보다는 후자가 좋았던 모양인데, 집에서도 그럭저럭 재현은 가능할 것 같고요.

 

 

 

보면 아시겠지만 유시티 아이스 컵에다가 멋진 토끼 그림을 그려 주셨더라고요. 크흑. 더 크게 찍어두지 않은 것이 아쉽다!

일본 유튜버들이 자주 올렸던 유자 시트러스 티=유시티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제 입맛에는 무난하지만 맛본 걸로 충분한 정도였습니다. 말차 프라푸치노야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한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음료라고 생각하니 잠시 눈물이 앞을 가리고....;ㅂ; 한국 스벅에서는 없는 메뉴인데다, 같은 메뉴라도 이 맛이 안나죠.

 

 

 

 

신나게 먹으면서 NHK를 보는 도중이었나. 자민당 부총재가 "일본의 저출산 문제를 돈의 문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때문만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출산할 때 여성의 연렁이 고령화되었기 때문. (여러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체력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인지도." 라는 말을 했다고 해서 잠시, 남의 나라임에도 뒷목을 잡았습니다. 아 그래........

 

 

 

저런 뉴스는 지워버리고. 이차저차 제크아웃한 뒤에도 이런 저런 사고를 치긴 했지만 넘어가고요.

(히가시긴자에서 열차를 잘못 탑승해 니혼바시까지 갔다가 돌아온 건)

 

 

피크민블룸 하기 참 좋은 곳이로군요. 지방에서는 거의 혼자서 뺑뺑이 도는 느낌입니다. 요즘 버섯도 혼자서 때려잡는다고요.;ㅅ; 도쿄에서 신나게 꽃잎을 모으고 화분을 수집하고 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화분찾기 탐험을 보낸 애들은 일본에 남아 버렸습니다. 항공기 속도를 피크민들이 쫓아오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내내 걸어온 애들은 여행 다녀온지 한참 지난 오늘에서야 돌아왔습니다. 방금 전에 저 빨강 피크민들이 파란 화분 두 개를 들고 왔네요. 그리고 일본에서 주워온 화분을 성장시키면, 나중에 별 넷 되었을 때는 선물 찾으러 간다고 하고는 첫 화분 발생지를 찾아갑니다. 이미 서울에서 화분을 주웠을 때부터 경험했지요. 주변의 다른 도시에서 찾아온 화분도, 나중에 별 네 개를 다 채우면 선물을 찾으러 간다고 하고는 원래 발견지로 다녀옵니다. 지금 일본에서 주워온 화분들을 먼저 성장시키려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얘들 모두가 다 일본 본적지(...)를 다녀와야 하거든요..... 여행가서 피크민 주워올 생각하시는 분들, 감안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하와이 여행갔다가 피크민 데려오면 선물 가지러 한 달이 아니라 1년 가까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도쿄 왕복으로 다녀오는데 대략 12일 정도 걸리는 듯하니까요.

 

 

 

 

이번에는 캐리어의 무게가 좀, 나갔습니다. 21kg. 그래도 두 사람 짐이 함께 들어 있었으니 이정도면 선방한겁니다.

 

짐을 부치고 나서는 하네다공항을 한 바퀴 도는데, 생각보다 매장들이 많이 열려 있지 않습니다. 투덜대며 둘러보다가 이런 걸 발견했고요.

 

 

 

이건 좀 멋지다. 도쿄가 아니라 에도 소방단의 티셔츠라니, 미야베 미유키 소설 읽으면서 즐기기에 딱 좋은 옷인걸요. 보기만 하고 사지는 않았지만 음.....

 

 

그 뒤의 사진은 없지만, 출국 수속 밟고 나가면 의외로 간식류는 구입할만 합니다. G도 도라에몽 도라야키 한 상자를 구입했고요. 도쿄바나나를 포함해 이것저것 한정판도 보입니다. 출국심사 받고 나서는 오른쪽보다는 왼쪽 방향으로 가야 볼 것이 많지만, 그래도 닫힌 매장이 상당히 많습니다. 건담도 비닐에 둘러싸인 그대로더라고요. 언제쯤이면 정상화가 될지 모르겠는데.... 여긴 하네다니까요. 나중에 신치토세공항 가면 거긴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삿포로는 내국인 여행 수요도 많으니 매장 닫은 곳은 상대적으로 적지 않을까요. ... 아마도?;

 

 

 

돌아오는 길의 기내식은 고기였습니다. 장어보다는 역시 고기가 좋군요. 쓰읍......

 

 

 

그래서, 여행 다녀온 다음 날 자리 펼쳐 놓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선물용으로 챙긴 과자들은 본가에 두고 왔고, 여기 있는 건 모두 다 제 몫입니다. 도쿄 바나나 토끼 모양이랑, 분메이도 딸기 카스테라, 후쿠사야 카스테라는 모두 하네다공항 출국심사 전에 구입했습니다. 하마몬야에서 구입해온 테누구이도 제 몫이고요. 이번에는 체력적으로 달려서 물건을 많이 사오지 못했지만, 다음 여행 때는 조금 더 본격적으로 달려볼까요.(...)

 

다음에는 엔화 현금보다는 스이카로 결제해서 잔돈 덜 사용하게 바꿔봐야겠습니다. 결제할 때마다 잔돈 꺼내는 일이 매우 귀찮아서요. 아니면 카카오페이를 쓸까..? 알리페이보다는 라인페이가 더 많이 보이는 걸 보면 네이버페이가 편할 건데, 네이버페이는 안쓰니까요. 쓸 생각도 없고.'ㅂ'a 여튼 스이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아예 일본 전용으로 애플 계정을 하나 더 만드는 것도 생각해보고요. 아, 그럼 게임 연동이 제대로 되려나...? 이것도 고려해봐야겠네요.

 

 

내일 올라갈 글은 다음 여행 관련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지 않을까 합니다. 언제 갈 수 있을지 몰라도 멀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오랜만의 여행이고, 여행 첫날이다보니 그날은 매우 들떠 있었습니다.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나서도 뭔가 더 사고 싶다는 생각에, 살살 꼬셔서 호텔로 돌아올 때 봐뒀던 마쓰모토키요시를 갑니다. .. 근데 이 매장이 이렇게 멀리 있었던가....

 

 

 

돌아다니다 본 거라 조금 멀더라도 다녀왔던가 봅니다. 하카다나 삿포로였다면 역 안에 있는 대형 매장으로 갔겠지만, 긴자에서는 일단 눈에 들어올 때 홀랑 다녀오는 쪽이 편합니다. 그래서 들어갔다가 이것저것 잔뜩 집어 오게 되었네요. 원래 목적은 B님이 부탁했던 파스였는데, G도 '일본에서 사다달라고 부탁할 정도의 파스 효과'가 궁금하다며 한 통 집어 들었습니다. 저는 쓸 일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요. 얌전히 감기약만 샀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로손 고급 매장에도 잠시 들렀지요.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긴자식스에 붙은 로손이었는데, 고급형 매장이더랍니다.

 

 

 

이런 저런 신기한 것이 많아서 신나게 집어 들었습니다. 그 쇼핑 결과가 아래에.

 

 

 

 

킷캣은 여행 선물용. 그 아래 있는 밴드는 G가 사용할 용도로 구입했던 것이고요. 코이와이 요구르트랑 불가리아 요구르트는 간식입니다. 곤약젤리는 마쓰모토기요시에서 충동적으로 구매했는데, 의외로 입에 잘 맞아서 여행 다니는 동안 다 털어먹었습니다. 지금 인터넷 뒤져서 추가로 구입할까 고민중이고요. 컵젤리가 아니라 병모양 비슷하게 작게 비닐포장된 젤리입니다. 윗부분을 뜯어내고 후르륵 빨아먹으면 되는데, 은근히 힘이 듭니다. 아이들은 아마 조금씩 베어먹거나 할 것 같던데요. 복숭아와 레몬맛의 두 종류가 들어 있었지만 취향은 레몬맛이었습니다. 쓰읍... 더 사올걸 그랬나요. 아냐, 이제는 한국에서 구하는 것도 아주 어렵진 않을테니까요. 못구한다면 다음 여행 때 사다 먹으면 되지요.

 

아래의 하브론 골드 한 통은 제 몫, 다른 한 통은 G 몫입니다. 그리고 아이용은 G가 혹시 모른다고 두 통 사더라고요.

 

그리고 생맥주 맛이 난다는 아사히캔맥주는 여행못가던 지난 몇 년간 별렀더랬는데... 데....... 배가 불러 그랬는지, 아니면 술 마실 몸 상태가 아니라 그랬는지 맛은 나쁘지 않지만 약간 애매하다는 생각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술을 안 마셔 버릇해서 그런가요. 허허허허허허.

 

태공이 베고 누운 젤리팩은 모두 포켓몬입니다. G가 예쁜 팩으로만 골라두더니 L에게 갖다준다는군요. 확실히 편의점이나 마트 돌아다니면서 신기한 상품 구경하는 재미가 제일 좋습니다. 이번 여행은 그런 맛이 부족했다는 G의 불평도 겸허히 받아들여야죠.OTL 근데 긴자 쪽에 그런 거 구경할만한 가게가 몇 있겠니.....

 

 

 

하지만 아주 없지는 않았습니다. 몇 번이고 올렸던 그, 긴자 식스 지하 2층의 가게들 말입니다. 거기의 말로는 첫날 방문했다가 살짝 폭주했습니다. 푸딩류는 기내 반임이 안되니 먹고 가야하는데, 먹을 자신 없으면서 세 병이나 샀거든요. 일반적인 푸딩 세 병이면 그게 왜? 싶은데, 말로 푸딩은 일반 푸딩이 아닙니다.

 

 

하드보일드의 대표주자, 말로님. 하지만 저는 『말타의 매』만 옛날 옛적에 읽었고, 그 뒤에는 손도 안댔습니다. 하드보일드는 제 취향이 아닌게, 말랑하고 행복하고 권선징악의 전개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제게는 도시 속 외로운 늑대가 썩 취향에 안 맞습니다. 결말이 씁쓸하다는 것도 그렇고요.

(솔직히, 저들이 '나는 도시 속 한 마리 늑대!'를 외치고 있을 때 약자들은 거기서 이미 찢겨 죽어 사료가 되어가는 형편이라 생각하는지라.OTL)

(하드보일드란, 그런 밑바닥의 삶에서 약자들이 어떻게 슬프고 처절하게 무너지며 그걸 지켜내지 못하고 지켜낼 수도 없는 주인공 탐정이 침잠하는 이야기잖아요...?)

 

 

 

여튼 그런 말로님의 푸딩은 용량이 큽니다. 매우. 게다가 도자기도 그렇지만 푸딩 컵이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컵입니다. 따로 밀폐형 뚜껑도 팔아요. 위의 파운드케이크는 배가 부른 상태라 눈에 안 들어왔고, 홀랑 넘어간 G는 시즌 한정이라던 저 도자기 컵의 말로 푸딩과, 흑당시럽의 푸딩을 골랐습니다. 푸딩 선정의 기준은 컵 종류와 컵의 그림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가장 기본맛 하나만 있으면 된다면서 덥석 집었고요.

 

 

 

G가 구입한 뚜껑과 푸딩 셋은 이렇게 호텔로 들어와 모셨고요.

 

 

그 다음날-여행 둘째날에 드디어 뜯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도시락 두 종은 마찬가지로 긴자식스 지하 2층에서 구입했습니다. 하나는 연어도시락이었고, 다른 하나는 스테이크 도시락. 고기가 매우 당기더라고요.'ㅠ'

 

중요한 건 도시락이 아닙니다. 푸딩 컵이지요. 저 멀리, 푸딩 컵이 보이실 건데 말입니다. 옆구리의 그림이 뭔가 싶지요? 저거 계량컵이었습니다. 푸딩을 다 먹고 나면 계량컵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그러려니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G가 말합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못 알아들었다가 뒤늦게 푸딩 컵을 확인하고는 G가 무슨 말을 했는지 깨달았습니다.

 

"이 푸딩컵 하리오야!"

 

엑?

에에에에에엑? 하리오? 그 하리오?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확히는 드립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들어봤을 그, 하리오 말입니다. 하리오 제작의 유리컵이었습니다. 이야아아아아. 근데 푸딩 한 병에 840엔 밖에 하지 않아요. 옆구리의 선이 1cup, 200ml인데, 다른 푸딩들의 용량을 잠시 떠올려보면 양이 많긴 많습니다.

 

가장 맛있게 먹으려면 푸딩을 접시에 담아 먹으라고 하나, 칼이 호텔에 있을리 없지요. 들고온 칼은 만능도구지, 푸딩을 꺼낼만한 도구는 아닙니다. 그래서 무지에서 사왔던 그, 젓가락을 꺼내들었지요.

 

 

 

그리고 잠시 뒤.

마찬가지로 무지에서 사온 나무접시에 담아 쏟았습니다.'ㅠ' 깨끗한 모양새는 아니지만 충분합니다. 충분히, 푸딩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요.

 

 

소스는 쌉쌀한 맛이 강하고, 그래서 단단한 푸딩 본체와 잘 어울립니다. 푸딩과 소스를 함께 떠먹으니, 푸딩컵을 그냥 퍼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위장의 한계 때문에 혼자 먹는 건 하나까지가 한계였습니다. 두 개 째는 .... 포기.OTL

 

 

이 푸딩은 둘째날의 일정을 버티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날, 도쿄역 근처까지 걸어갔거든요. 정확히는 전시회 구경갔다가 근처의 도쿄역으로 직진했습니다. 그리고 도쿄역에서는 여행 선물을 잔뜩 구입했고요.

 

 

도쿄역 지하 매장은 한 곳에 몰려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개찰구 안과 밖에 있는 매장이 서로 다르다보니, 결국 개찰구 안쪽까지 들어가서 뒤지게 되더라고요. 찾는 매장이 둘 있었습니다. 하나는 테누구이 전문점인 하마몬야, 다른 하나는 사루타히코커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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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몬야는 일전에 센다이 여행 때 신나게 테누구이를 사왔더랬지요. 사온 테누구이 들의 사진이 이건데...

 

https://esendial.tistory.com/8024

 

[北へ] 05. 센다이 stop over는 고기와 맥주 때문

센다이의 숙소는 여러 곳을 두고 고민하다가 조식 평가가 높은 메트로폴리탄 센다이로 결정했습니다. 메트로폴리탄도 두 곳이 있는데, 자란의 조식 평점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골랐지요. 그리

esendial.tistory.com

삿포로 올라가는 도중에 잠시 센다이에 들러 규탄정식을 먹고 맥주를 산다음, 눈에 밟힌 테누구이도 구입해들고 왔던 기록입니다.

 

그리고 저 테누구이들은 지금 모두 다 제 등 뒤 책장 가림막으로 걸려 있습니다. 이 테누구이를 처음 본 곳이 이토야였고, 그 뒤에 도쿄역에서도 한 번 보았던 터라 도쿄역을 빙글빙글 돌면서 찾아다녔던 겁니다. 결국은 찾았고요, 개찰구 안쪽에 있었습니다.

 

 

 

사루타히코커피도 개찰구 안쪽에 있었습니다. 신칸센탑승장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있더라고요. 서점과 같이 있었는데, 이전 방문 때는 서점이 아니라 스이카펭귄 등의 소품과 함께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하여간 장소는 같고, 거기서 사루타히코 커피 드립백을 왕창 집어왔습니다.

 

 

 

태공 옆에 굴러다니는 테이프들은 하마몬야의 마스킹테이프입니다. 예쁘다고 살까 말까 망설이는 G앞에서, 여행선물로 좋겠다면서 덥석 집어 들었지요. 사루타히코커피 드립백을 잔뜩 집어온건 이번 여행의 선물로 아버지가 "커피 드립백 사와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당 조절 등등의 건강문제로 과자를 사오면 안되는 상황이라, 아버지가 옆구리 찌른 대로 드립백을 여럿 대령했지요. 생각해보니 스타벅스 드립백인 오리가미도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거라 아예 집어 들고 왔습니다. 덕분에 부모님이 신나게 나누시더라고요. 다음에는 더 다양한 종류로 찾아봐야지.'ㅂ'

하늘색은 자체 블렌드고, 흰색은 디카페인입니다. 요즘 디카페인 커피도 자주 마시는 터라 같이 들고 왔지요.

 

 

앗, 왼쪽의 피카츄와 이브이는 도쿄바나나 쿠키입니다. 쿠키가 유통기한이 기니 이걸로.... 그리고 그 외의 테누구이는 다음에 다시 사진 찍어 올려보겠습니다. G가 고민하던 대파와, 다실의 고양이, 그리고 독서하는 판다 등등을 사왔거든요. 이것도 위 아래 말아 박고 책장을 가리는 용도로 쓸 겁니다. 거실 책장은 아무래도 햇살이 직격하다보니 걱정되더라고요.

 

 

 

첫날과 둘째날의 이런 저런 지름 일정은 대강 이렇습니다. 둘째날의 전시회와, 그 외 사진들은 다음 글에 모아서 올려보지요. 음... 이 상태를 봐서는 글 한 둘 정도면 끝나겠군요. 거기에 다음 여행 때 가볼만한 건을 하나 더 추가하면 될거고요.

 

 

 

 

덧붙임.

음...... 사진 크기가 다른데 로고를 일괄 적용했더니 글자 크기가 들쭉날쭉..OTL 다음에는 하나하나 확인해야겠습니다.^-T

여행기록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택배 셋 중 둘은 한국 물건입니다. 오른쪽의 커다란 상자가 이번 일본여행에서 숙소로 배송받았던 물건이고요. 아니.. 받고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상자가 예상보다 아주 많이 컸거든요.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614850126492872709?s=20&t=PXwPXo4L68NidhVA_0Y99w

 

트위터에서 즐기는 Kirnan

“신쵸샤의 과대포장. 아니.. 왜이리 포장이 큰거야. 게다가 포장은 둘째치고 그 위에 갱지를 얼기설기 넣어서 흔들림 방지... 하...; 개봉은 한국에서 할겁니다.”

twitter.com

이게 받았던 때의 트윗이었지요.

 

 

 

같이 들어 있는 포장은 여행 선물로 네코동 모임에 들고 갈 접착 메모지입니다. 저거랑 같이 들어 있었는데 진짜 과대포장이었고요. 그리고 나중에 귀국해서 뜯어보고는 한 번 더 포장에 좌절했습니다. 아니, 뭐, 그렇긴 해도... 가격이 좀 나갔죠.

 

 

 

위의 사진은 상자 셋을 모두 다 개봉하고는 당황해서, 이전에 개봉했던 로오히 웰컴 키트를 꺼내와 찍은 사진입니다. 분명 지난 번에 받았는데 이번에도 또 생겼어요.OTL 지난 번은 VIP로서 받은 거고, 이번은 웰컴키트 응모쿠폰이 당첨되어서 받은 겁니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은 가지(https://twitter.com/bygajee) 님의 이벤트로 받았습니다. 핫, 맞다. 트위터에도 인증 사진 올려둬야지.+ㅁ+

가지님 택배는 1월 초에 도착했지만, 본가에 갔다가 올라간게 지난 여행 때여서 뒤늦게 뜯었습니다. 크흑. 달력 쓰기 아까워요. 이쪽 사진을 한 장 더 올려보자면,

 

 

이렇습니다. 달력은 쓰기 아깝지만, 안쓰고 모셔두면 뭐하나 싶으니 눈호강을 위해 잘 보이는 곳에 두려 합니다. 그래서 어디둘까 고민중이고요. 사무실에 두는 쪽이 자랑하기도 좋겠지요.+ㅁ+

 

 

 

 

그리고 이쪽이 신쵸샤에서 주문한 물건입니다.

 

 

 

https://www.shincho-shop.jp/store/ProductDetail.aspx?pcd=JU000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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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처는 이쪽, 신쵸샤 공식 통판 사이트입니다. 신쵸샤가 원래 보수 중에서도 극우에 조금 더 가까운 우파라고 들었습니다만. 음... 음...(먼산)

 

 

이 소개에 낚였습니다. 복제원화는 작품마다 많이 갈리긴 하는데, 복제원화가 재판인데다, 300매 한정입니다. 한정이면 일단 구입하고 보자고 생각하기 쉽지요. 시리얼 넘버도 있다고 듣긴 했는데 그건 확인 안해봤네요. 수요일에 내려왔다가, 금요일에 다시 서울 올라오느라 사진만 서둘러 찍었거든요. 복제원화라지만 원화와 비교하지 못해서 복제 수준이 어떤지는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눈앞에 나리타 미나코의 복제원화가 아른아른거리는데. 하.... 40주년 기념 전시였으니, 50주년 때도 나올 거라고 생각을... 을...;ㅂ;

 

 

그 때의 교훈을 발판 삼아 눈에 보일 때 질러야 후회가 없다고 생각하며 오늘의 글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그 때의 기록을 다시 읽으며 안 산게 맞았다고 다시 위로를 받는 중입니다..)

https://esendial.tistory.com/7576

 

Quest: Exhibition, 나리타 미나코 화업 40주년 기념전

세관에서 질문 받았을 때 답했던 것처럼 이번 여행의 목적은 전시회 방문이었지요. 솔직히 하쓰 아키코 쪽은 덤이고 나리타 미나코가 메인이었습니다. 하쓰 아키코의 자선 전시회는 공간이 좁

esendial.tistory.com

 

 

며칠 전에 올라온 아발론 기사단이 돌아오는 길에 발견 한 것, 새뱁. 올 설 연휴에도 새뱁이 나타나 한바탕 뒤집어질 모양입니다. 신나게 잡아야지요. 불 새뱁이랑 빛 새뱁이 있는 걸 보니 다른 애들은 어디 숨어 있나봅니다.

 

 

 

 

 

오늘 올라온 아발론 타임즈 1월호. 아직 형태를 준비중인 모양이라, 몇 개의 사진과 간략한 설명으로 올라왔습니다. 빛 라샤드를 두고 제국의 배신자라고 했다는데 말입니다. 마침 배경이 제국 수도의 기차역이로군요. 같이 연결된 인물이 어둠 올가인걸 생각하면 의미 심장합니다. 작년 말에 나온 풀 조슈아, 같은 시대선의 풀 요한, 불 미하일, 불 린, 암 바네사에 이어 빛 라샤드와 어둠 올가는 같은 세계선인가 싶더라고요. 불 올가의 세계선은 어디일까 궁금하긴 합니다만, 빛 라샤드의 세계는 아닐 모양입니다. 아직 나오지 않은 풀 요한과 암 바네사는 풀 조슈아의 유니버스 코멘트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암 올가는 이쪽이고요.

 

 

 

빛 라샤드와 함께 다니는 쪽이 암 올가라면, 그리고 빛 라샤드가 제국의 배신자라고 한다면, 그 세계의 라샤드는 제국에 대항하는 존재로 암 올가와 손을 잡고 키클롭스를 개량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 라샤드가 물 올가의 키클롭스를 ... 들여다보던가요? 하여간. 노말 스토리의 영웅들과 다른 속성을 가진 이들이 함께 등장했다는 점, 그리고 1천일 축하 영상에 아발론의 폐허와 함께 어둠 루인이 등장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올해 펼쳐질 이야기가 이쪽일까 생각하고 싶은 거죠.

 

아. 그래서.

설 연휴 보너스는 고이 들어다 바칠 예정입니다. 지금 다음주에 보너스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나오는 대로 탈탈 털어서 주문 들어갈 겁니다. 하...;ㅂ; 작년의 카드 소비액 보고 심각하게 충격을 먹은 터라.ㅠㅠ 아무리 전액을 카드 결제 한다 하더라도 이건 너무 하잖아요.;ㅂ; 역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나봅니다.;ㅂ; 하지만 로오히는 포기할 수 없어...!

 

 

헛소리는 적당히 하고 메롱헤롱대는 몸을 끌고 쉬러 갑니다. 크흑. 이불 밖은 무서워요.....!

열심히 데이터를 쪼개고 있는 중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택배 배송 관련 메일을 받았던 터라 그러려니 하고 받아 들고 왔는데, 예상보다 매우 많이 무겁습니다. 아니 왜죠?

 

 

 

답: 당신이 주문한 물건 중에 전독시 일반판 2부와 3부가 있기 때문입니다.

 

part 2와 part 3을 2부, 3부로 불러도 되나 싶지만 원작을 안 읽었으니 알 도리가 있나요. 사진을 열심히 찍고 책장에 꽂아두려고 책들을 들고 일어나다가 갑자기 위기감이 확 몰려왔습니다.

 

어....... 이거 큰일났다. 이제는 쌓인 책을 더 읽어서 방출하지 않으면 책장 보관 한도가 또....!

 

정리하면, 사들일거면 열심히 읽어서 방출하라는 겁니다. 부동산을 옮길 여력은 없으니, 현재의 집에서 책들을 보관하려면 그래야 합니다.

 

 

 

알라딘 사은품은?

이 또한 방출합니다. 알라딘에서 배부하는 사은품은 정기적으로 주변에 뿌립니다. 아나바다 장터에 내놓으면 의외로 인기가 있더군요. 돈 주고 사는 물건이 아니라 그럴 겁니다. 그러니까 돈 주고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보니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고, 아나바다 장터다보니 싸게 구입할 수 있거든요.

 

중간에 낀 별의 커비는 L의 몫입니다. 이번 주말에 가서 건네줄 예정이고요. 요즘도 분홍색 좋아하는지 모르지만, 좋아한다면 머그도 들고 가야죠.

 

일단 이번에 주문한 책들 면면을 보죠. 전지적 독자 시점 part2와 3, 바바야가의 밤, 크리피, 시체가 쌓이는 밤, 아폴린의 푸른 공방, 겨울 이불, 크리스마스 다음 날, 조심해 독이야!를 주문했습니다. 연보라색 책자는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리즈 안내서고요. 크리피랑 시체가~는 신간 소개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그 작가의 전작까지 함께 구입한 거고요, 조심해 독이야!는 엘릭시르에서 새로 출간한 미스터리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다섯 권 중 한 권 먼저 도전. 바바야가는 북스피어의 첩혈쌍녀고요. .. 아. 맞다. 나 여왕님도 주문했을 건데 그 책은 어디 꽂아뒀지?;;; G네 집에 가 있나?;;;

 

 

 

 

그림책이야 당장 오늘 데이터 쪼개기 완료하면 바로 작업 가능하지만, 다른 책들은 언제 읽을 수 있을라나. 여행에 들고 가는 책은 전자책만으로 충분합니다. 종이는 무거우니 안돼요. 그런 의미에서 마감 끝나는 대로, 바로 책 소진 작업 좀 해야겠습니다. 하... 이번 주 일요일이 마감인데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일단 붙잡고 하는 겁니다.ㅠ 어, 어렵지는 않을 거예요. 일단 초안이라도 보내놓고 나중에 수정해도 되니까.;ㅂ;

 

그리고 그 사이에 다른 마감 건도 해치우고, 설 연휴 전에 2022년 정리하는 일도 해야하고. 그건 다음주에 할 일인데 다음주에는 연말 정산 자료 정리도 해야해! ;ㅂ;

 

 

패닉은 그만하고 당장 코앞의 자료 정리부터 합시다. 오늘 목표치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으니 일단 마감하고, 다음 단계는 내일의 내가 할 수 있도록 사전작업까지는 마쳐두자고요.ㅠ 오늘 자기 전까지는 가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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