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인스타그램을 들러보는 건 앙코라 긴자를 보러 가는 겁니다. 인스타그램은 트위터에 익숙한 제게 라인보기가 매우 어려워서 거의 안 들어갑니다. 드문드문 들어가면 지난 번의 그 메론소다 만년필처럼 예쁜 무언가가 있을까 싶어 들여다보는 정도고요. 덕분에 제 인스타그램 광고도 이상한 건 거의 안 들어옵니다. 지금 나오는 광고도 불편해서 안 들어 가는 일이 훨씬 많지만요.

 

한 달에 한 두 번 들어가는 정도면 정보 얻기에는 충분합니다. 이번에 올라온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만년필 앙코라(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ancora)의 정보도 그 덕분에 알았으니까요. 이번 만년필은 푸른빛 도는 진주가 떠오르는, 그런 모양새입니다.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708483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ancora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ancora

www.ancora-shop.jp

 

 

이번 프로페셔널기어 슬림의 이름은 가게 이름과 같은 앙코라(ancora)입니다. 가게의 이름을 붙인만큼 자신있게 내놓았다는 의미겠지요.

 

 

 

펜 몸체는 전체적으로 은은한 우윳빛 광채가 돕니다. 그리고 몸 끝부분은 푸른색의 바림(그라데이션)이지요. 저 푸른빛 도는 부분이 포인트라고 인스타그램에서는 자랑(?)하더라고요.

 

 

 

저 색 잡는데 가장 공을 들인 모양입니다.

 

 

 

 

확실히, 여러 만년필을 같이 들어 놓으면 유독 눈에 튈 것 같은 색조입니다. 대부분 만년필하면 진하거나 강렬한 색을 떠올리잖아요. 앙코라에서 소개하는 만년필은 대체적으로 독특한 색이지만 이번 만년필, 앙코라는 특히 더 독특합니다.

 

 

 

 

펜의 상징을 집어 넣는 뚜껑 윗부분에는 반짝이는 빛을 넣었네요. 북극성. ... 음. 그 가능성도 있군요. 만년필 전문 가게로, 안내자의 입지를 굳히겠다거나 그런 이야기려나요. 아마 소개글을 더 보면 자세한 설명이 있겠지만 읽기 싫다..;ㅂ;

 

 

https://www.ancora-shop.jp/blogs/news/%E3%83%97%E3%83%AD%E3%83%95%E3%82%A7%E3%83%83%E3%82%B7%E3%83%A7%E3%83%8A%E3%83%AB%E3%82%AE%E3%82%A2-%E3%82%B9%E3%83%AA%E3%83%A0%E4%B8%87%E5%B9%B4%E7%AD%86-ancora-%E6%96%B0%E7%99%BA%E5%A3%B2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万年筆「ancora」新発売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アンコーラでは、「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万年筆『ancora』」の販売を2024年9月20日(金)11:00より銀座本店とオンラインショップにて同時スタートいたします。 2024年4月に発売した万

www.ancora-shop.jp

 

이미 24년 4월에 가게 이름을 붙인 잉크 앙코라를 냈고, 이번에는 만년필을 낸다. 그리고 이번 만년필은 블루 그린의 색을 모티브로 하고 은은한 펄감이 도는 화이트 만년필이라는 정도군요.

 

판매는 9월 20일 11시부터 시작입니다. 지난 번의 지구는 아직 재고가 있는 모양인데, 이번 만년필은 인기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뭔가, BL 소설의 수가 입은 웨딩 슈트 같은 분위기...(...) 아니, 결론이 왜 이런거죠. ;;;

커피도구들은 주기적으로 뭔가 사고 싶다는 생각이 올라옵니다. 돌림노래 비슷하게 그런 충동이 드는 제품군이 몇 있지요. 종이책과 전자책과 레고와 넨도로이드와 커피도구. 식재료도 종종 그러합니다.

 

명절 연휴에 자가 격리 겸 혼자 굴러다니고 있자니 문득 카페뮤제오에 뭐 재미있는 거 있을라나 싶은 겁니다. 지난 번 여행 때 아리타야키 커피 드립퍼 세트를 사온 뒤로는 한동안 커피도구 욕심이 가라앉았거든요. 이번에 알라딘 콜드브루 선물세트 올라온 걸 보고 있다가 문득 콜드브루 말고 그 앞서 찬물로 우리는 커피가 뭐였더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카페뮤제오에 있던 더치커피 도구들이 떠오른 겁니다. 연상이 그리 되어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재미있는 상품이 보이더라고요.

 

 

 

https://caffemuseo.co.kr/goods/goods_view.php?goodsNo=35332

 

비알레띠 모카 익스프레스 50컵

카페뮤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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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레띠 모카 익스프레스 50컵.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실물입니다. 12월 초 배송된다고 하고, 예약한정 제품입니다. 예약 마감은 9월 18일. 그러니까 내일이군요.

 

 

 

왼쪽의 비알레띠 모카 미니, 아니 3인용으로 추정되는 일반 모카포트와의 크기비교를 보면 아시겠지만, 매우 큽니다. 크고 아름답다는 예의 그 표현을 여기 써야하나요.

 

링크에 올라간 꽁트를 보면 실제 사용 가능한 모카포트 같지만, 아닙니다. 아래 설명이 따로 있어요. "커피추출 불가"라고요. 실 사용은 안되는 장식용 포트인겁니다. 어제 스카이라인을 스치고 지나간, '주차장 포함 대지가 매우 넓은 카페 겸 빵집을 통한 상속세 회피 절세법'에 등장하는 카페들이라면 하나쯤 구비할만 하지요. 그런 카페가 아니라면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격이 139만원이거든요. 이런 멋진 거라면 집에 장식해도 좋겠다가도, 가격을 보면 통장 잔고 확인하고 마음을 내려 놓게 됩니다. 무리예요. 둘 곳도 없지만 살 돈도 없습니다. 흑흑. 하지만 재료비와, 제작 인건비와, 한국까지의 배송료 생각하면 충분히 가격이 이해됩니다. 참 멋진 오브제죠.(먼산)

 

 

 

 

이전에 돌체앤가바나 협업 상품으로 빨강색 기조의 화려한 비알레띠를 올린적 있는데, 이번에는 메디테리안 블루입니다. 지중해의 푸른 물결보다는 흑해의 푸른 물결 색조가 아닌가 싶지만, 지중해를 실물로 본 적이 없으니 일단 접어두죠. 하여간 파랑색의 비알레띠입니다. 집에 있는 비알레띠 투명창 브리카도 고이 모셔두고 쓰지 않은지 한참이다보니 이것도 그림의 떡, 장식용 비알레띠인 셈입니다. 이 파랑도 멋지지만,

 

 

https://caffemuseo.co.kr/goods/goods_view.php?goodsNo=35085

 

비알레띠 모카 익스프레스 브리저튼 6컵

카페뮤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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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레띠 모카 익스프레스 브리저튼의 색도 예쁩니다. 이쪽은 파스텔톤이라 더 그렇지요.

 

 

링크에 들어가보면 커피캔이 등장하는 사진이 있습니다.

 

https://caffemuseo.co.kr/goods/goods_view.php?goodsNo=35086

 

비알레띠 브리저튼 로얄 리젠시 블렌드 250g(틴케이스 포함)

카페뮤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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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레띠 브리저튼 로얄 리젠시 블렌드. 250g에, 틴 포함해서 2만 5천원입니다. 할인전 가격이라 링크 가격은 그보다 조금 더 싸군요. 브리저튼 시리즈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구매를 고민해도 되지 않을까요. 캔 정도는 어딘가에 보관할만한 공간이 있으니까요. 다만 이쪽은 분쇄커피라, 커피 맛은 장담 못합니다. 이런건 팬심이나 수집욕으로 구매하는 거죠. 하하하하;

브리저튼 시리즈 안 본 저도 슬쩍 고민중이긴 합니다만...=ㅁ= 모카포트는 있는 것도 안쓰는 터라 구매 여부를 고민할만 하지만, 커피는 맛없어도 일단은 마시니까요. 비알레띠에서 나온 거라면 아마도 강배전에 모카포트용일거라, 우유나 연유 섞으면 그럭저럭 카페인 보급용으로는 괜찮을 겁니다, 아마?

알라딘 카카오톡 알림으로 적립금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내용이 날아왔습니다. 아깝잖아요. 장바구니에 99권 담겨 있으니 어차피 사긴 하야하고, 그 와중에 적립금은 거의 넨도로이드 구매에 사용하는 터라 그거 쓸까 싶기도 하고. 원래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단항 수학여행 버전은 예약판매 종료로 주문 불가라 넘어가고.

 

그래서 간만에 알라딘에서 넨도로이드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간 신기한 넨도로이드가 여럿 나왔군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4059496

 

넨도로이드 강철의 연금술사 에드워드 엘릭 최종회ver.

넨도로이드 강철의 연금술사 에드워드 엘릭 최종회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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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는 원작도, 애니메이션도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에드워드 엘릭은 알고 알폰소도 압니다. 알폰소의 원상회복 버전은 아직 안나온 모양이지만, 여기 있는 건 에드워드 엘릭의 최종화 버전이랍니다. 본 적 없지만 그림은 압니다. 희한하지만 그러네요. 트위터 등에서 그림으로만 봐서 아는지도 모르지요. 조끼 정장에 코트를 입고, 손에는 여행 가방을 들었습니다.

 

 

 

웃는 모습이나 부끄러워 하며 화내는 모습이나 둘다 귀엽습니다. 살만 하.... ... ...지만 넨도로이드 둘 공간이 있던가요. 잠시 좀 고민을 해봅시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0555847

 

넨도로이드돌 붕괴 스타레일 단항 특급 여행ver.

넨도로이드돌 붕괴 스타레일 단항 특급 여행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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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로이드돌 단항은 조금 아쉽지만 넘어가고요. 집에 뜯지 않은 넨도로이드돌이 벌써 두 개입니다. 나중에 L에게 물려준다는 헛소리하며 구입하기에도 조금 민망합니다. 흠흠.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4279619

 

넨도로이드돌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스 필] 길가메쉬

넨도로이드돌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스 필] 길가메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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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스필의 길가메시도 넨도로이드로 나왔군요. .. 기억에 의하면 예전에 넨도로이드 길가메시 영기재림버전을 블로그에 올린 적 있는데, 그걸 산 적 있던가 아니던가.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무래도 레고뿐만 아니라 넨도로이드도 미리 목록을 만들어 둬야겠습니다. 집에 모셔둔 넨도로이드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겠어요.

 

그런 와중에 적립금 소멸 금액을 확인하니 9월 9일 만료의 1천원. .. 음. 이거라면 그냥 전자책 한 세트 구입하는 걸로 갈음해도 됩니다. 하기야 최근에 알라딘 사은품 받아서 G에게 건네느라 적립금은 꾸준히 쓰긴 했지요. 그럼에도 쌓아둔 적립금이 적지는 않으니, 이건 넨도로이드 나오는 거 보고 더 고민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피규어들 나오는 거 보고서 고민하려고요.

 

 

아차. 제목에 적은 아메노히.

블루스카이를 떠돌다가 홍대입구 근처에 있는 아메노히 커피점이 9월 22일로 폐점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https://x.com/amenohicoffee/status/1832647977510563883

 

X의 아메노히커피점(雨乃日珈琲店)님(@amenohicoffee)

안녕하세요. 아메노히 커피점입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아쉬운 일이지만 현재 자리에서의 영업을 2024년 9월22일 일요일로 종료합니다. 임대건물 경매사건으로 

x.com

 

 

굉장히 갑작스러운 소식이지만, 건물이 경매로 나와 퇴거 명령이 떨어진 모양입니다. 경매로 나와 낙찰된 뒤의 퇴거.. 같긴 하지만 하여간. 그렇게 공간이 하나 사라지게 되었네요. 다른 곳에서 다시 열면 좋으련만, 오랫동안 한 곳에서 자리를 지키던 커피점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22일까지면 얼마 안남았는데, 사람 바글바글하겠죠. 끄응. 가보고 싶은 마음 반, 아닌 마음 반. 끄응.

 

어제 서울 올라갔다 와서 체력적으로 뻗은데다, 새벽에 잠 깨고 수면 부족, 거기에 새벽의 찬공기가 합쳐지니 슬쩍 감기 기운이 올라옵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야겠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ㅂ;

여행다닐 때 종종 하는 말이 있습니다. 뭐든 보일 때 사야한다고요. 나중에 사야지~ 하고 미루다가는 까맣게 잊거나, 상품을 다시 찾지 못하거나 하여 손에 넣지 못한다고 말입니다. 다른 쇼핑할 때는 덜하지만, 여행 때는 눈에 보일 때 바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충동구매를 부르지만, 구매하지 못해서 두고두고 후회하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습니다. 낫다고 단정짓지 않는건 사지 않고 잊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https://brand.naver.com/mujikorea/products/10544141597

 

[무인양품] 고무나무 컬렉션 스탠드 : 무인양품

[무인양품] MUJI 무인양품 공식 브랜드스토어-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합니다.

brand.naver.com

 

 

한데.

여행 가서가 아니라 한국에서도 그런 물건이 종종 등장합니다. 무인양품의 수납 상품들이 종종 그러더라고요. 예전에 무인양품 용산점에서 보았던 아크릴 스탠드도 일시적으로 판매했거나 재고 떨이 상품이었는지 그 때만 보였습니다. 나중에 온라인에서 찾아보겠다고 생각했더니만, 없더라고요. 그리고 한국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스토어 상품은 일본 상품과 다릅니다. 한국에 수입되지 않은 상품이 있는 문제도 있고,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지 않은 경우도 있고요. 그보다 조금 더 황당한 상황은 저 고무나무 컬렉션 스탠드의 경우처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는 들어와 있지만 온홈페이지의 온라인 스토어에는 없는 상품입니다.

 

지난 번에 종각점에서 저 스탠드를 보고 충동구매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저기에 클램프의 기적 체스 피규어를 집어 넣었지요. 넣다보니 몇 개가 들어가지 못해서, 그냥 넉넉하게 전시하자며 하나 더 사올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몇 주 전이긴 한데.. 오늘 같은 지점에 가서 확인했더니 없었습니다. 빙글빙글 돌며 확인했더니만, 그 당시 방문했을 때 보았던 상품들의 상당수가 안 보입니다. 음, 공간 부족으로 정리를 한 건지, 아니면 품절된 건지 모르겠네요. 전시용 제품은 하나 있었지만 판매용은 아니니까요.

 

홈페이지에서 구매하겠다고 생각하고 미루다가 지금 확인하니 공식 홈페이지에는 저 제품이 없습니다. 품절 상품이 몇 있는 걸 보면, 품절이라 아예 상품을 내린 건 아닌 모양입니다. 혹시나 하여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뒤지니 재고가 있더라고요. 홈페이지에 없고 브랜드 스토어에만 있다면 조금 불안하죠. 남은 상품이 몇 없는 것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배송비 물고 그냥 사기로 합니다. ..라고 하려다가 어차피 하나 쟁여둘 거, 비누용 스폰지를 추가로 넣어서 배송비 무료 비용을 맞췄고요. 흑흑.

그 때 두 개 샀어야 했는지도 모르지만, 짊어 지고 오기에 스탠드는 부피가 크고 무거웠습니다. 그러니 그 후회는 하지 않는 걸로 하고요. 일단 품절되기 전에 사두고 봅시다.;ㅂ;

이전에 Teatsy에서 다완을 구입한 뒤-그러나 쓰지 않았음...-에도 메일링을 유지한 터라 신상품 메일은 계속 받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받은 머그는 보면서 중국풍 판다구나 싶은 생각이 팍팍 들더라고요. 같은 동물로 디자인 해도, 한국과 중국과 일본의 분위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https://teatsy.com/products/-twin-panda---handmade-ceramic-tea-mug-with-infuser

 

 

"Twin Panda" - Handmade Ceramic Tea Mug With Infuser. 쌍둥이인 것은 얼굴이 두 종류라 그렇습니다.

 

 

 

 

눈이 보이는 쪽과 아닌 쪽. 보이는 쪽은 조금 더 개구장이 같은 분위기고, 안 보이는 쪽은 쿵후팬더의 스승님 같은 분위기입니다. 딱 뭐라 짚어 말하기 어렵지만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라는 대사를 내뱉을 것 같은 진중한 분위기지요. 왼쪽 머그는 그보다 개구지다보니 둘이 쌍둥이란 건 그냥 설정만 있는 것 아니가 싶고요.

 

심지어 뚜껑도, 살짝 삿갓 비슷한 모양새라 독특합니다. .. 라기보다는 서구권에서 보는 오리엔탈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는 감상이 더 강하지만요. 독특하기보다 약간 동그랗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좋았을 텐데, 삿갓 모양임을 강조하는 디자인이라서요.

 

 

머그의 크기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도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용량이 360ml로 작지 않으니, 큰 용량의 머그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좋지만, 무게가 나가면 손목에 부담이 갑니다. 최근 들어 가벼운 머그와 용량 크지 않은 머그를 찾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최근 쓰는 머그들은 보통 330ml 정도고, 그 이상의 머그는 무게 때문에 피하는 쪽입니다. 500ml 용량의 머그는 물 무게를 더하면 손목에 상당한 부하를 주니까요. 자주 드는게 아니더라도 그 무게중심이, 쓰다보면 불편하다는 감상을 주게 마련입니다. 손목 단련을 하면 별 문제 없겠지만서도, 운동을 잘 안하다보니 이런 불편함이 생기는 거죠. 하하하.

 

 

상품 소개 페이지의 링크를 보면 인스타그램 쪽에는 영상도 올라간 모양입니다. 찬찬히 보시고 머그의 귀여움에 빠져보세요. ... .. 솔직히 말하면 제눈에는 썩 귀엽게 보이지 않습니다. 취향의 문제일테니까...요?;

신제품이라 적다가 새 상품으로 바꿔뒀습니다. 이게 새로 제조한 상품인지, 재입고 상품인지 헷갈리거든요. 일단 어느 쪽인지 모르니, 이전에는 못봤던 상품이라는 의미로 새 상품이라 적어봅니다.

 

 

앙코라 긴자의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웹의 상품을 뒤졌는데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인스타그램에서 게시물을 확인하니 "앙코라 긴자점 한정"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랍니다. 그래서 부득이 모바일 캡쳐 사진을 올립니다.-ㅁ-a

 

 

 

이름하야, ガラスベン ペンギン(가라스 펭귄, Glasss penguin). 아래의 설명을 보면, Otonari工房제 펭귄이고, 두 종류랍니다. 오스마시(おすまし), 고키겐(ごきげん)이라는데. 뒤의 단어는 조금 압니다. 그 왜, 아가씨께오서 아침에 정중한 인사를 할 때 말씀하시죠. "고키겐요." 굉장히 고풍스러운 그런 단어라고 기억합니다. 한 점 한 점 직접 수제작한 유리펜이랍니다.

 

 

저 두 종류가 각각 점잔빼기(오스마시), 기분좋음(고키겐)으로 나눠보면 되겠군요. 점잔빼기는 약간 새침한 모양새고 다른 쪽은 신나게 팔 벌리는 모양입니다.

 

 

 

귀여운 유리펜이라니.-ㅁ- 와.... 하지만 저걸 사려면 긴자 지점에 직접 방문해야지요. 하하하하.;ㅂ; 그래서 못삽니다만.

 

 

 

이 유리펜 말고도 몇 종류가 더 올라와 있습니다. 8월 초에 올라온 잉크, 피치 타르트도 웹 상점에는 없지만 뉴스란에는 올라와 있습니다.

 

 

https://www.ancora-shop.jp/blogs/news/%E7%9F%B3%E4%B8%B8%E3%81%95%E3%82%93%E3%81%AE%E3%81%94%E3%81%8D%E3%81%92%E3%82%93%E3%82%A4%E3%83%B3%E3%82%AF-7

 

石丸さんのごきげんインク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セーラー万年筆の人気インクブレンダー石丸治氏が、銀座の町で見つけたおいしいものをイメージして作る、万年筆用インクシリーズ「石丸さんのごきげんインク」の新カラーが登場。 ア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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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복숭아와도 같이 약간 진한 붉은 복숭아 색의 펜입니다. 어떻게 보면 묽은 팥색 같기도 한데, 그 오묘한 지점을 잡아내는게 잉크 제조법이 아닐까요.'ㅂ'

 

 

 

 

 

뉴스란에 올라 있는 이 제품들은 웹상점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앙코라 My 만년필 클리어 컬러(アンコーラMy万年筆 クリアカラー)로 세 종류입니다. 수량한정으로 올라왔고, 아직 수량이 있는 모양입니다.

 

https://www.ancora-shop.jp/products/an0001630

 

アンコーラ My万年筆<クリアカラー>クリアミントグリーン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アンコーラ My万年筆<クリアカラー>クリアミントグリーン

www.ancora-shop.jp

 

그중 민트색의 링크인데, 가격이 4400엔으로 다른 한정상품에 비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그 옆에 올라와 있는 '지구'는 33550엔이라 그렇지요.

 

 

메론소다 품절은 순식간이었지만 지구는 아직. 음. 역시 메론소다가 사람들의 심장에 직격한거죠. 그런 거죠.

 

 

펭귄은 귀엽지만, 유리펜은 다루기 어렵다는 점과 만년필보다 더 사용이 어렵다는 점에서 슬며시 피할 수 있었습니다. 저 유리 펭귄이 참으로 눈에 밟히지만 괜찮아요. 괜.... 괜찮아요.;ㅂ;

 

 

오늘의 다음 로고. 올해가 79주년이었군요. 내년이 80주년인데, 하.... 내년.... 올해 광복절 돌아가는 판을 보아하니 80주년도 그냥 슬쩍 넘기고 갈 것 같단 말입니다. 하.....

 

광복절 아침에 생각나서 블루스카이에 신나게 글 올리다가, 블로그에도 백업해둡니다.

 

원글에는 오타가 있지만, 수정 안하고..... 하하하하하;ㅂ; 원문 일부를 인용하면서 직접 작성했더니 오타가 보이네요. 하하하하;ㅂ;

나카야마 시치리의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줘』 감상입니다. 읽으면서 매우 불쾌했던 내용이라 주기적으로 떠오르더라고요. 특히 '암살'을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말하는 건 진짜. 그래, 너희는 이런 거 해본 적 없지?라면서 한 방 날리고 싶더라고요.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줘: 위화감, 그리고 불쾌감(2019.11.21.)

https://esendial.tistory.com/8303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줘: 위화감, 그리고 불쾌감

나카야마 시치리의 소설은 한국에 번역된 음악 시리즈를 읽고는 고이 손에서 뗐습니다. 이 작가를 좋아하는 B님 덕에 다른 소설 정보도 얼핏 듣긴 들었지만 그 내용이 제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이

esendial.tistory.com

 

그 이후로 나카야마 시치리 책은 일부러라도 피했습니다. 이 시리즈 2권도 보았고, 그 시리즈는 할머니가 아직 젊었을 때의 이야기라 훨씬 뒤입니다. 거기서는 내용 보면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이스칸달이나, 로이드 웨버의 이미지를 겹쳐 보았지만서도, 무난하지만 나쁘지 않은 정도였고요. 그 뒤에 읽은 형사 부스지마 시리즈는 읽고 나서 불쾌의 사자후를 터뜨렸습니다. 읽고 나서 바로 방출 도서 책장으로 옮겼고요. 나카야마 시치리는 보통 B님에게 영업받고 손대는데, 한동안은 또 안 볼겁니다. 그러다가 신간 나오면 궁금해서 읽고는 다시 후회하는 일을 반복하겠지요. 하하하하하.....

 

일본 작가가 말하는 한국인 강제 노동자(징용노동자)의 모습도 있습니다. 시마다 소지의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이쪽은 더 자세히 말하면 내용폭로가 될 수 있으므로 참습니다. 예전에 리뷰도 올린 적 있긴 하고요.

 

시마다소지.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奇想、天を動かす), 한희선 옮김. 시공사, 2011, 13000원.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804759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점성술 살인사건>의 작가 시마다 소지의 또 하나의 대표작 형사 요시키 시리즈. 본격, 사회파, 어느 관점에서 보아도 불평할 데가 없는 걸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형사 요시키 시리즈의 대표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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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아예 지역이 다르지만 그래서 또 흥미롭습니다. 미쓰다 신조의 『검은 얼굴의 여우』.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의 첫 권으로 비채 출간 작품이라 1권만 보고 뒷 권은 아직 안봤습니다. 이전에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한 번 홀랑 날리는 바람에 날아갔나 싶더라고요. 하여간 이 시리즈도 벌써 세 번째 이야기까지 나와 있으니, 2권과 3권을 동시에 구입해서 읽을까 고민 중이고요.

 

미쓰다 신조. 검은 얼굴의 여우, 현정수 옮김. 비채, 2019, 16800원.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6177152&start=slayer

 

검은 얼굴의 여우

‘호러미스터리’라는 장르를 탄생시키며 미스터리 문단의 총아로 우뚝 선 미쓰다 신조. 데뷔 이래 ‘도조 겐야’ 시리즈를 비롯, 늘 놀라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선보여온 그가 이번에는 ‘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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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미묘해서 지금 확인해보니 그참. 출간 당시 가격은 14800원이었습니다. 이전에 올린 독서기록에 14800원으로 적었네요. 1만 5천원 무료 배송 기준 때문에 가격을 올렸나 봅니다. 올해 새로 시행된 도서정가제 관련 합의 때문에, 온라인 서점 무료 배송 기준이 1만 5천원으로 올랐거든요. 그래서 1만 5천원이었던 책 가격이 무료배송 기준인 16800원, 10% 할인가 15120권으로 다 올랐습니다. 다는 아니고 상당수. 하. 대형출판사들 진짜....!! 비채는 대형출판사의 임프린트였나 자회사였나 그렇거든요. ISBN 보면 임프린트인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도 비채는 미미여사 에도시대 시리즈 출판 건 때문에 일부러 피하고 있었습니다만, 미쓰다 신조와 전독시가 발목을 잡습니다. 전독시도 이제 거의 출판 끝...났나? 아직 더 있나?; 아트판 추가 구매하고 나면 비채 책은 안봐도 되겠죠. 미쓰다 신조 시리즈가 문제지.ㅠ_ㅠ

 

 

 

 

 

로오히는 오늘 광복절이라 이벤트 중입니다. 경험치 100%, 시나리오 행동력 20% 감소 이벤트입니다. 물론 금화 100% 이벤트도 있지만 그 쪽은 관심이 덜해서요.

 

빛 올가와 빛 바네사의 카드가 있나 찾아봤다가 못찾아서, 갤러리를 뒤져 이 둘이 함께 나오는 사진을 골랐습니다. 명사수 올가님과 저항군의 지휘자 바네사님. 올가는 7청까지 초월 완료한 이가 둘이지만, 바네사는 아직 없습니다. 가장 자주 쓰는 불 바네사도 아직 60레벨이거든요. 이 분들도 다 초월할까를 슬쩍 고민중이고.... 가디언 중에는 물 요한과 불 아란을 제외한 나머지가 다 초월 전입니다. 헐. 저 물 크롬도 초월 안했군요. .. 해드릴까.;

 

 

 


카카오메이커스의 광복절 79주년 기념 상품 모음이 올라왔다길래 슬쩍 구경하러 갔다가 동구밭의 무궁화 비누를 발견했습니다. 무궁화 비누라고 하니 옛날 옛적의 파랑 빨랫비누(아니, 하양이었나)를 떠올리는 분들 있겠지만, 아닙니다. 무궁화 모양의 분홍색 비누입니다.

3월 1일에 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집에 있던 샴푸 쓰다가, 이제 드디어 쟁여두었던 여러 샴푸를 다 써서 무궁화 비누를 꺼내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매우 좋습니다. 올인원 비누라 처음부터 샴푸바용으로 생각하고 구매했거든요. 처음 걱정했던 것처럼 머리 감을 때 뻣뻣한 느낌은 거의 없고, 조금만 문질러도 거품 잘나서 쓰기 좋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샴푸 대신으로 쓴다고 생각하면 가격도 괜찮습니다.

G는 이걸 바디용으로 쓴다는군요. 그렇게 쓰면 아무래도 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지지만, 성능은 만족스럽답니다. 그러면 된거죠.-ㅁ-

[P.O.M] 독립유공자 후손 돕는 무궁화 약산성 올인원 바 (24,000원)

https://makers.kakao.com/items/100085237

 

[P.O.M] 독립유공자 후손 돕는 무궁화 약산성 올인원 바

독립유공자 후손 돕는 무궁화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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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쟁여둘까 신나게 고민중입니다. 이제 샴푸 대신 샴푸바 써야지..!

좋게 표현하면 벤치마킹이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베껴다 안이하게 써먹는 모 브랜드는 불매 대상입니다. 그렇다고 그 브랜드가 베낀 대상인 무인양품은 불매대상이 아니냐, 하면 또 아니죠. 이쪽은 일본 불매 들어가면 같이 묶여서 불매합니다. 일본 기업이니까요. 불매기간은 유니클로 쪽이 무인양품보다 훨씬 길긴합니다. 유니클로는 광고로 한 건 한 적 있으니까요. 그래서 일부러 더 안사려고 하고, 안쓰고 있습니다. 유니클로는 대체제가 없지 않으니까요.

 

무인양품의 대체제는 없다고 해도 틀리진 않습니다. 개별 상품의 대체제는 하나하나 따져서 구입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다 모아 파는 곳은 무인양품뿐이라는 생각에..... 예를 들어 이번에 구입한 수납용품은 진짜 대체제가 애매하게 없습니다.

 

 

몇 주 전 종각 나갔다가, 종각역 영풍문고 안 무인양품 매장에서 본 수납장은 오른쪽입니다. 한국 무지 온라인 상점에는 없지만 일본에는 있습니다.

 

木製コレクションスタンド引き扉付き, 길이25.2x폭8.4x높이 25.2cm (상품번호: 44310250)

https://www.muji.com/jp/ja/store/cmdty/detail/4550344310250

 

木製コレクションスタンド引き扉付き | 無印良品

飾りながら収納できるよう、自然な風合いの木製ケースの扉に透明度の高い素材を使いました。2枚付いている仕切り棚は、可動式で高さを調整できます。※仕切り棚は追加できます。別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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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닫이문 달린 목제 컬렉션 스탠드. 컬렉션 스탠드니까 피규어 등의 작은 소품 정리용 수납장인 셈입니다. 크기보면 아시겠지만 작아요. 작은 피규어들 담기에 딱이더라고요. 보고서 떠오르는 피규어가 있었기에 살까 말까 망설이다 왔는데, 결국 다시 사러 갔습니다. 갔다가 왼쪽의 수납 세트를 보고는 잠시 고민하다가 한 세트 집어 들었습니다. 이게 책장에 맞춰 들어갈 것 같아 보이더라고요.

 

 

 

별 생각 없이 구매해서 넣어보았는데, 크기가 잘 맞았습니다. 두 개는 안 들어가겠지만, 온갖 잡동사니를 안에 넣어두고는 치우기 딱 알맞습니다. 먼지 안 맞아도 되니까 좋더라고요. 소재는 대나무입니다. 그래서인지 플라스틱 만큼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수납장에 넣으려고 생각한 피규어들. 옛날 옛적에 구매한 클램프의 기적 한정 피규어입니다. 피규어 보관용 케이스는 파손되어 버렸고, 이 피규어만 남았네요. 생각 같아서는 중성세제로 한바탕 세척하고 싶지만 일단 참고 정리합니다.

 

 

 

 

장 하나에 다 들어갈 거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예상보다는 많이 들어갑니다. 이 김에 집에 모셔둔 넨도로이드 푸치(쁘띠) 보컬로이드 1기도 넣어둘까 생각하다가..... 주중 쉬는 날에는 여기에 플레이모빌을 넣어볼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플레이모빌도 집에 몇 개 있으니 찾아다가 모셔둬야죠. 그럴려면 장을 하나 더 사와야하는데, 그건 문제 없습니다. 이렇게 보관하고 서가에 꽂아두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는 것도 어렵지 않고요. 어떻게 수납했는지는 다음에 한 번 더 찍어 올려보지요.

 

 

 

 

『전홍식 관장의 판타지 도서관』, 『전지적 독자시점』 아트북 두 번째 세트.

 

생각난 김에 미루고 미루던 책상자 두 개도 뜯었습니다. 뜯지도 않고 방치한지 어언 몇 주. 드디어 뜯을 결심이 생긴거죠. 비닐까지 개봉하고는 고이 서가에 모셔뒀습니다. 열어볼 일은 요원하군요. 하하하하.;ㅂ;

 

 

이렇게, 책도 굿즈가 되어갑니다. 흑.

어제 뭔가 빼먹은 것 같더라니. 이번 주 내내 재고 점검 하느라 넋이 나가 있었는데, 거기에 휘말러 어제치 글을 안 썼더라고요. 이런...; 글감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홀랑 잊었습니다. 하하하하.;ㅂ;

 

오늘은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이랍니다. World Cat Day인 줄 알았더니 International Cat Day라는군요. 그거나, 그거나. 후자는 세계 고양이의 날보다는 국제 고양이의 날이겠지만서도, 고양이 기념일이란건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8월 초부터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작심하고 여러가지를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져.=ㅁ=/

 

 

1.묘한 제목 학원

https://makers.kakao.com/promotion/821

 

고양이의 날을 기념해 사진에 제목을 지어주세요

긴 시간 우리와 함께 해온 길고양이를 위한 제목 학원이 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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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밥 주는 걸로 더 기억에 남은 시인 이용한님의 사진에, 제목을 짓는 이벤트입니다. 상품도 있지만 제목학원 이벤트가 특히 더 재미있잖아요. 이 분 책은 나올 때마다 도서관에 신청해 구입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건 365 고양이 일력입니다.

 

이용한(2017). 365일 고양이 일력(스프링).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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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고양이 일력 (스프링)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어쩌지, 고양이라서 할 일이 너무 많은데>의 작가 이용한이 그동안 책에서 공개하지 않은 사진과 SNS에서 사랑받은 사진, 총 365장의 사진과 짧은 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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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이 없기 때문에 몇 번이고 다시 쓸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장, 계절에 맞는 사진을 골라 만든 거라 시기에도 잘 맞고요. 사무실에 두고는 하루에 한 장씩 넘겨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루에 한 장이라 매번 까먹기 때문에 새로 보는 사진 같은 생각도 들고요. 게다가, 이 책 자체가 제목 학원입니다. 사진과 찰떡같이 어울리는 문구가 있어요.

 

 

위의 제목 학원 링크로 들어가면 고양이 돕기 상품도 여럿입니다.

 

[P.O.M] 이용한 X 덩어리들 길냥이 돕는 세라믹 수저 받침, 18,900원.

https://makers.kakao.com/items/100085734

 

[P.O.M] 이용한 X 덩어리들 길냥이 돕는 세라믹 수저 받침

우리 곁에 머무는 길 위의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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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자 밥 먹을 때도 저 수저 받침은 은근 유용합니다. 식탁에 숟가락이나 젓가락이 닿는 걸 막으니까요. 번거로워서 자주 쓰는 편은 아니지만 있으면 좋습니다. 게다가 저게 고양이라면, 귀엽잖아요. 모셔뒀다가 선물로 주기도 좋고요.

 

 

 

[P.O.M] 이용한 작가와 길냥이 돕는 오버핏 티셔츠 (얇고 시원한 두께), 24,900원

https://makers.kakao.com/items/100085709

 

[P.O.M] 이용한 작가와 길냥이 돕는 오버핏 티셔츠 (얇고 시원한 두께)

입기만 해도 길냥이에게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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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거의 티셔츠로 옷을 돌려 입는터라, 귀여운 제품이 나오면 눈이 먼저 갑니다. 이건 넉넉한 품의 셔츠고,

 

 

[P.O.M] 이용한 작가와 길냥이 돕는 티셔츠 (탄탄해 비침없는 두께), 24,900원.

https://makers.kakao.com/items/100085708

 

[P.O.M] 이용한 작가와 길냥이 돕는 티셔츠 (탄탄해 비침없는 두께)

길냥이에게 힘을 북돋는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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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몸에 맞는 타입입니다. 양쪽 셔츠의 디자인과 색이 다르니, 취향대로 고르면 됩니다. 다만 설명을 보면 양쪽의 옷감이 다른 모양이고요. 넉넉한 품은 옷감이 얇고, 다른 쪽은 비침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속 비치는 걸 싫어한다면 후자를, 넉넉한 걸 좋아하면 넉넉한 품을 고르면 되겠네요. 고양이 충전중 참 좋다...-ㅁ-

 

 

 

[P.O.M] 이용한 작가와 길냥이 돕는 맨투맨, 46,900원.

https://makers.kakao.com/items/100085733

 

[P.O.M] 이용한 작가와 길냥이 돕는 맨투맨

따스한 손길을 건네는 맨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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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금방 지나가죠. 그 뒤에 입을 맨투맨도 있습니다. 안녕!이랑 캣진화가 좋지만... 맨투맨은 가격이 높군요. 어흑.;ㅂ; 하지만 카카오 메이커스의 맨투맨은 꽤 만족스러웠으므로 조금 더 고민해봅니다.

 

 

 

[P.O.M] 이용한 작가와 길냥이 돕는 마그네틱 도어 폰케이스, 19,900원.

https://makers.kakao.com/items/100085727

 

[P.O.M] 이용한 작가와 길냥이 돕는 마그네틱 도어 폰케이스

폰케이스 위를 걸어 다니는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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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케이스는 구매 가능성이 제일 낮습니다. 저는 뒤에 고리 달린 제품을 주로 쓰는데, 이런 디자인 케이스는 고리 붙이기가 애매합니다. 보통은 투명 케이스에 고리만 따로 붙여 쓰거든요. 그게 제일 편하더라고요.

 

 

며칠 전부터 슬슬 아침 기온이 떨어지던데, 고양이들도 조금은 편안한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래놓고 또 4개월 뒤에는 혹한이 몰려오겠지만, 그래도 가을은 시원하고 살만하겠지요.;ㅂ;

 

 

로드 오브 히어로즈 공식 아트북

https://www.tumblbug.com/lordofheroes

 

로드 오브 히어로즈 공식 아트북

클로버 게임즈 대표작 <로드 오브 히어로즈> 출시 4주년 기념 아트북 + 굿즈 단독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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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의 여름 이벤트 때 공개되었던 로오히 공식 아트북(화집) 펀딩은 오늘 열립니다. 지금은 알림 신청만 해뒀고 시작은 16시. ... 일이 있어서 그 시간에 바로 접속은 못하겠지만, 지금까지의 펀딩을 봐서는 수량 한정판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같이 하는 업체가 다산북스라 확신은 못합니다. 다산북스의 펀딩은 참여한 적이 없지만, 앞서 다른 펀딩에서 문제가 있었던 모양인지 유튜브 채팅에 불만이나 우려, 걱정의 목소리가 많았거든요. ... 진짜 수량한정으로 풀지는 않겠지요?;

 

다산북스는 말할 수 없고 굉장히 꽁기꽁기한 사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출판사로 올라 있어서 출판사 보는 순간 투덜댔습니다. 텀블벅 펀딩 목록을 보면 셋이고, 그 중 하나는 동일 펀딩을 취소하고 새로 올린 거더군요. 그러니 실제로는 두 개입니다.

 

https://www.tumblbug.com/deadmeat_paradox

 

좀비는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데드미트 패러독스>

일주일만에 누적조회수 10만 뷰 화제의 만화 데드미트 패러독스의 단행본 출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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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목록을 확인하니 얼리버드-가격 할인 제품만 수량 한정으로 있네요. 로오히도 같은 방식으로 간다면 상품 주문 건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모양입니다.-ㅁ-a 현재 선공개 내용에서는 얼리버드 없이, 두 종류의 패키지 상품이 있는 걸로 나옵니다. 일단 전체 선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캐리어 패키지 박스 : 자석이 달린 여행가방 모양의 상자입니다.
2.아발론 여권 케이스 : 아... 나 아란티아 여권 케이스도 있지 않았던가.
3~4.게임 재화 쿠폰.
5.엽서팩
6.로드 서약서와 홀더
7.네임택 모양의 책갈피
8.아크릴 디오라마

 

이중 1번과 8번이 빠진 세트가 인연의 시작 세트로 63700원, 1~8을 모두 포함한 세트가 84700원입니다. 아마도 산다면 풀패키지로 구매하겠지만, 로오히 VIP 상자와 마찬가지로 책장 위에 올려두고 까맣게 잊고 넘어가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이 잠시.....

 

 

여튼 오늘 저녁에는 잊지말고 펀딩 참여해야지요.=ㅁ=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알라딘 신간 목록을 훑습니다. 보통은 두 번 정도 하죠. 이렇게 해야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할만한 책이 있나 확인할 수 있고, 출판 경향도 볼 수 있고요. 최근 도서 가격은 거의 16800원이나 그 이상으로 잡혔습니다. 최근에 적용된 도서정가제 관련 업계 합의에서, 온라인서점 무료 배송 기준을 1만원이 아닌 1만 5천원으로 잡아서 그렇습니다. 10% 가격할인을 받았을 때 1만 5천원에 가까운 가격을 만드는게 16800원이거든요. 그 때문에 1만 6천원이던 책들의 가격이 일제히 바뀌었습니다. 800원 올랐더라고요. 왜 알게 되었냐면.... (하략)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2865232

 

도둑 고양이 캡틴

하늘에서 꽁치비가 쏟아진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생선 가게 아저씨는 생선 가게가 망할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소식을 들은 도둑고양이 캡틴은 ‘갯버들 도적단’이라고 불리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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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고양이 캡틴. 한국에서는 도둑 고양이 보다는 길고양이라는 표기로 더 많이 쓰지만, 예전 표기는 도둑 고양이였지요. 그래서 도둑고양이라는 표기가 조금 아쉬운데...... 보스미(Boss美)를 뿜어내는 저 멋진 고양님께는 외려 길고양이보다 도둑고양이가 어울립니다. 보스, 모셔도 될까요.-ㅁ-a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2800266

 

교토, 길 위에 저 시간 속에

교토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일본적’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법, 그리고 탐미적인 일본인들도 놓치는 – 그렇지만 한국인이라면 간파할 수 있는 - 미학의 정수로,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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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여행지가 교토입니다. 교토, 길 위에 저 시간 속에는 그래서 집어 들었고요. 가족여행이라, 아버지께 사전 설명 대신 보내드리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2133242

 

이제 곧 행운이 너를 찾아갈 거야

차분하고 담담하게 그렇기에 더욱 깊은 울림을 안겨주는 글들을 꾸준히 남겨온 수정빛 작가. 그녀가 4년여간 진심을 담아 써 내려간 글들을 모으고 책 출간에 맞춰 새롭게 집필한 글을 추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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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을 보고 귀엽다고 외치면서도, 저 그림을 누가 그렸는가 궁금해서 찾아봤지만, 책 페이지에 정보가 없습니다. 사진에 이미지를 더한 그림이라는 소개만 있고, 누가 그렸는지 정보가 없군요.

 

라고 적었다가 뒤늦게 확인. 책 소개에는 없고, 아래쪽의 출판사 제공 책 정보에 나옵니다.

 

본문과 표지에 사용된 김나훔 작가의 작품들은 이러한 글의 매력을 더욱 증폭시키는 작용을 한다. 실사 사진에 일러스트가 더해진 이미지들은 때론 귀엽고 사랑스럽고 재기 넘치지만 오래 들여다볼수록 삶의 한 단면에 대한 깊은 통찰을 던진다. 차가운 현실에 덧입혀진 따뜻한 그림들이 차가운 현실에 온기를 더하려는 글들과 어우러져 서로가 서로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이렇게 글을 읽는 맛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접

 

그림작가가 따로 있는데 왜 책 정보에는 넣지 않았을까요. 음...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2542076&start=slayer

 

광마회귀 1~4 세트 - 전4권

단행본 펀딩 5억 4천만 원을 달성하고, 네이버 시리즈 7,600만 뷰를 기록한 정통 무협의 전설,《광마회귀》 단행본으로 전격 출간되었다. 미친 사내가 미치기 전의 평범했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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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3487158&start=slayer

 

광마회귀 5~8 세트 - 전4권

이랬다가 저랬다가 했으나 돌고 돌아서 내 본질은 변함이 없다. 광마(狂魔), 그것이 나다. 미친 사내가 미치기 전의 평범했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사내는 다시 미치게 될 것인가? 아니면 사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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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마회귀가 책으로 나왔더군요. 총 8권. 1~4권이 한 세트, 5~8권이 한 세트입니다. 펀딩으로 먼저 나온 모양인데 뒤늦게 알았고요. 앞서 추천한 사람들이 워낙 많았던 터라, 볼까 말까 하다가 잊었던 작품인데 종이책으로 나오니 마음이 혹합니다. 한 번 도전해볼까요. 구입해서 읽으면 종이책에 적을 책 목록이 조금 더 늘어나는데... 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2486785

 

반지의 제왕 + 호빗 세트 - 전11권

1954년 7월 29일 처음 출간된 이래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신화와 광활한 서사, 장대한 모험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 1억 5천만 부 이상 판매, 불멸의 판타지 고전이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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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포함한 톨킨 시리즈가 출간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나왔습니다. 쉽게 말해 표지갈이. 번역 개정은 못했을 것이고, 아마 표지만 새롭게 바꾼 모양입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책 표지 색을 의도적으로 그리 한 것인지, 프라이드데이의 무지개깃발 분위기가 난다는 점입니다. 톨킨은 인종차별을 포함해 여러 부분에서 문제가 있고 그런 부분을 지적 받았거든요. 이미 돌아가신지 오래고, 그럴만도 하니까요. 예를 들어 크툴루 신화를 비롯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 러브크래프트 역시 차별과 혐오적 성향이 있었지요. 지금 그쪽 TRPG를 하는 사람들은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주의하면서 플레이한다고 합니다. 톨킨의 책 역시 마찬가지일거고요.

 

C. 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도 그렇습니다. 흑과 백의 대결이고, 여기서도 검은 피부의 인종은 악하고 나쁜 존재입니다. 색으로 나누는 것이 가장 간편한 선악 구도일 수도 있지만, 애초에 C. S. 루이스는 종교학자잖아요. 기독교 신학에서도 자주 다루는 학자입니다. 그러니 피부색에 의한 선악 구도가 종교적 차별이나 인종적 차별을 담고 있지 않다고 말 못합니다. 아니, 그렇게 해석하는 쪽이 많을 거예요.

 

 

그런 맥락에서 프라이드 깃발을 떠올리게 하는 저 책 표지 세트가 재미있는 거죠. 저 책들 위에 레고를 얹어 두고 싶군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everyone-is-awesome-40516

 

레고® 모두가 멋져요 40516 | 기타 | LEGO® Shop KR

다양성과 사랑의 상징을 조립하고 전시해봐요

www.lego.com

 

모두가 멋져요.+ㅅ+

8월에 여행가는 지인에게 물건을 부탁할까 말까 고민하며 와치필드 홈에 들어갔다가, 와치필드 40주년 상품들을 보았습니다. 와치필드의 세계는 다얀의 여행으로 시작되었으니, 다얀의 40주년 이야기라 해도 틀리진 않지요. 그 중 독특한 것도 몇 가지 있어서 들고 와봤습니다.

 

 

 

40th Pullip 돌(40th Pullip ドール)

https://shop.wachi.co.jp/c/gr44/stuffedanimal/939724

 

40th Pullip ドール | わちふぃーるどオンラインショップ

40th Pullip ドール ぬいぐるみ・フィギュア わちふぃーるどオンラインショップ

shop.wachi.co.jp

뭐냐면 인형. 풀립인지 플립인지, 얼핏 보기에는 블라이스와 닮았습니다. 인형쪽을 전혀 신경 안 쓰고 있던 터라 보고는 이런 인형도 있었나 싶었습니다. 하여간 블라이스보다는 머리가 조금 더 작아보이는 이 인형이 40주년 기념으로 나왔습니다.

 

다얀은 원래 와치필드의 고양이가 아닙니다. 그건 이반도 마찬가지지만, 다얀은 와치필드에서 아르스라 부르는 곳, 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여러 형제들과 함께 지내다가 우연히 와치필드로 넘어왔지요. 그 전까지는 평범한 고양이였지만 와치필드로 넘어오는 순간 직립합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직립보행하는 퍼리...  ... 그렇군요. 다얀은 퍼리였군요.OTL

 

하여간 지구에 있을 때 다얀의 주인이었던 리마를 이미지로 만든 인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행가방을 든 소녀고요. 와치필드의 매력은 인간이 아니라 퍼리라고 강력히 주장하는바, 제 취향은 아닙니다. 가격을 보고 있노라니 엊그제 올린 만년필 가격하고 같아서 잠시 회의감이 몰려왔습니다. 소비형 취미생활 참 쉽지 않군요.

 

 

20주년 기념은 아마도 회중시계였던 것 같은데. 지금 집에 회중시계가 넘쳐납니다. 이 모든 것은 케이엘피코리아가 문제라고요.

 

상품 중 그릇 종류는 일단 다 들여다봅니다만, 이번에 나온 그릇은 구매를 고민중입니다. 혼자 여행 가는 길이었다면 샀겠지만, 부탁하는 입장이니 무게가 상당히 나가고 파손 위험이 있는 그릇은 망설여지지요. 차라리 배송대행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그릇은 총 네 종류입니다. 이 중 구매 가능성이 제일 낮은 샐러드 그릇을 제외한 세 종을 올려봅니다. 각각 접시, 깊은 접시, 커피잔과 받침세트입니다.

 

 

 

 

호텔 접시(HOTELプレート)

https://shop.wachi.co.jp/c/gr30/dish/939254

 

HOTELプレート | わちふぃーるどオンラインショップ

HOTELプレート 食器・キッチン用品 わちふぃーるどオンラインショッ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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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엔, 일제, 지름 21cm. 높이 약 2cm.

 

 

 

호텔 깊은 접시(HOTEL深皿)

https://shop.wachi.co.jp/c/gr30/dish/939255

 

HOTEL深皿 | わちふぃーるどオンラインショップ

HOTEL深皿 食器・キッチン用品 わちふぃーるどオンラインショッ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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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0엔, 일제, 지름 22.2cm. 높이 약 4cm.

 

 

 

 

호텔 적재형 컵과 받침(HOTELスタッキングC&S)

https://shop.wachi.co.jp/c/gr30/dish/939256

 

HOTELスタッキングC&S | わちふぃーるどオンラインショップ

HOTELスタッキングC&S 食器・キッチン用品 わちふぃーるどオンラインショッ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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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0엔, 200ml.

 

 

이름부터가 호텔 그릇이군요. 하기야 여행 가면 보통 호텔에서... ... 묶겠지요? 다얀도 고양이회의 파리로 갔을 때는 호텔 들렀을 것 같은데?

구매층을 생각한 건지, 그릇 분위기도 딱 호텔 아침 식사에 나올법한 모양새입니다. 커피잔과 받침에 올려둔 맨 마지막 사진이 그릇 4종 세트고요. 아침 식사용으로도 괜찮아보이지만, 저는 보통 한 접시 음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릇 여러 개를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구입해도 까먹을거예요. 게다가 커피잔 200ml는 용량이 작지요. 가끔 호텔 조식 분위기를 낸다며 꺼내면 모를까, 아침은 무조건 큰 용량의 머그에 커피 한 가득 담아서 퍼 마시는 것이 최고입니다. 그럴 진대..... ... ... 그래도 40주년 기념이면 장만해둘까요. 이런게 덕질인 것인가.

 

이렇게 지름목록에 또 하나가 추가되고 맙니다. 구매 여부는 내일의 내가 결정하도록 하죠.=ㅁ=

어제. 디드리트와 나쟈와 베르단디를 보고 충격을 받고는 알라딘에 들어와 있나 확인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엉뚱하게 단항을 발견하고 맙니다. 불행인지 행운인지는 알 수 없고요. 굿스마일 온라인샵에서는 이미 한 달 전에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온라인 샵에서 구매할걸 그랬다고 아주 조금 후회는 합니다만, 음. 그건 뒤로 하고요.

 

 

아래 링크가 굿스마일 온라인샵 링크입니다.

 

넨도로이드돌 단항 열차 순유Ver.(ねんどろいどどーる 丹恒 列車巡遊Ver.)

https://www.goodsmile.com/ja/product/57506/%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3%81%A9%E3%83%BC%E3%82%8B+%E4%B8%B9%E6%81%92+%E5%88%97%E8%BB%8A%E5%B7%A1%E9%81%8AVer.

 

ねんどろいどどーる 丹恒 列車巡遊Ver.|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公式ショップ

大人気ゲーム『崩壊:スターレイル』より、「丹恒」が【列車巡遊】の衣装を身にまとってねんどろいどどーるで登場! ねんどろいどどーるは、頭部サイズはねんどろいど、体のサイズは布

www.goodsmile.com

 

알라딘(링크는 맨 하단에)은 열차순유를 특급여행으로 번역했습니다. 특급여행보다는 열차여행이 맞지 않나 싶은데, 모티브가 된 이벤트 명칭을 모르니 넘어갑니다. 옷 차림새 등을 보아서는 열차 여행을 갔다거나, 수학여행이나 단체 여행에 참여해서 갔다거나 한 모양입니다. 편한 옷차림에 카메라도 들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뒤의 아이템들을 보면 놀러 간 여행 맞구나 싶습니다.

 

 

 

 

 

 

 

위의 굿스마 링크를 보면 포함되는 물건 목록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해석을 잘못했을 수도 있으니 원어를 괄호 안에 넣어둡니다.

 

피규어 본체(フィギュア本体)
검은 T셔츠(黒いTシャツ)
아우터(アウター)
바지(ズボン)
카메라(스트랩 포함)(カメラ(ストラップ付き))
목걸이(ネックレス)
좌우의 브레이슬렛(ブレスレット(左右))
용의 뿔 달린 카추샤(헤어밴드)(竜の角のカチューシャ)
양말(靴下)
신발(구두 안에 자석 포함)(シューズ(靴裏マグネット付))
교환용 손 세트 세 종(交換用手首一式(グー手(左/右)、パー手(左/右)、カメラ持ち手(左/右)))
전용 판(발 속의 자석 대응)(専用台座(足裏マグネット対応))
가동 지지대 세트(可動支柱一式)
※ 피부색은 캐릭터 오리지널 컬러를 사용했습니다.(肌の色味はキャラクターのオリジナルカラーを採用しています。)
※ 토르소는 포함되지 않습니다.(トルソーは付属しません。)

 

손은 파츠가 세 종인가봅니다. 벌린 손, 주먹 쥔 손, 카메라 잡는 손. 사진 속의 손들을 보면 그렇고요.

 

 

굿스마일 온라인샵 한정으로 왼쪽의 한정 뱃지(予約専属特典缶バッジ), 천으로 된 용뿔 머리띠(予約専属布製龍の角カチューシャ)를 줬답니다. 배지는 별 생각 없는데 저 용뿔... 머리띠는 조금 많이 아쉽습니다. 흑흑흑.

 

 

아 근데. 안경 쓴 모습을 보니 미묘하게 퀭해 보이는 것이, 빙과의 호타로와도 닮아 보입니다. 머리카락 때문에도 그렇겠지만, 빙과의 캐릭터는 아직 넨도로이드로 안나왔지요. 그렇다보니 이쪽을 커스텀하면 가능하겠다는 망상이 듭니다. 마침 호타로와 에루의 딸이냐는 소리를 들었던 캐릭터도 넨도로이드 돌로 나와 있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4881884

 

넨도로이드돌 리코리스 리코일 이노우에 타키나

넨도로이드돌 리코리스 리코일 이노우에 타키나

www.aladin.co.kr

 

리코리스 리코일의 이노우에 타키나. 눈 커스텀만 조금 더 해준다면... 음...(...)

 

 

 

굿스마일 온라인샵에서는 예약이 종료되었지만, 알라딘에서는 아직 판매합니다. 가격은 상당히 높고요. 원래 11000엔이었던 터라, 알라딘 가격도 낮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금 장바구니에 담아 두고 사? 말아?를 슬쩍 고민중이네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0555847

 

넨도로이드돌 붕괴 스타레일 단항 특급 여행ver.

넨도로이드돌 붕괴 스타레일 단항 특급 여행ver.

www.aladin.co.kr

 

물론 ... 넨도로이드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음하하.;ㅂ; 단항 도착한지 한 달도 안 되었는데 또 단항이냐... 넨도로이드도 슬슬 정리해야하지 않니...?

 

 

반성의 목소리는 뒤로 하고 조금 더 고민합시다.

 

 

 

메시지 보드(message board)41839

https://www.lego.com/ko-kr/product/message-board-41839

 

메시지 보드 41839 | 기타 | LEGO® Shop KR

집안 장식품으로, 상상력 놀이 도구로, 더없이 좋은 레고® 메시지 보드

www.lego.com

 

오랜만의 레고 메일링. 지난 메일링에서는 사고 싶은 제품이 없어서 스리슬쩍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재미있는게 몇 가지 보이네요.

일단 레고로 만드는 메시지 보드. 알파벳이니 활용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애들 영어 공부용.....이라고 우긴다면 우길 수도 있을 겁니다. 부품수가 의외로 많은건 철자 때문일 것 같고요. 여러 철자를 만들려면 부품 수도 많아야겠지요.

 

 

 

 

 

 

죠스, 21350.

https://www.lego.com/ko-kr/product/jaws-21350

 

죠스 21350 | 아이디어 | LEGO® Shop KR

멋진 소장용 레고® 브릭 조립식 죠스 영화 기념품

www.lego.com

 

이거 보고 문득, 이전에 나오지 않았나? 헷갈렸나? 했더니 넨도로이드 죠스와 헷갈린 겁니다. 거기도 죠스가 나왔죠. 이건 아예 죠스와 배와 주인공들을 함께 모았습니다. 넨도로이드 죠스가 조금 귀여워 보인다고 치면, 이쪽도 마찬가지입니다. 레고로 만들어 놓으니 덜 무섭습니다. 물론 영화를 안 봤으니 가능한 소리입니다. 봤다면 손도 못댔을지도요.... 전 공포나 스릴러 못봅니다. 하하하.;ㅂ; 책이면 속도 조절이 가능하니 볼 수 있지만, 영화는 안됩니다.

 

 

 

도시의 전차와 정거장(downtown streetcar and station), 60423

https://www.lego.com/ko-kr/product/downtown-streetcar-and-station-60423

 

도시의 전차와 정거장 60423 | 시티 | LEGO® Shop KR

레고® 시티 전차 플레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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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노면 전차의 분위기이지만, 눈에 들어오는 사진은 저 휠체어탄 소녀였습니다. 갑자기 전장연이 떠오르면서 쓸데 없는데 돈을 퍼다 쓰고 있는 서울시에게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요. 트위터의 구르님님도 그렇고. 레고의 주요 부속으로 이런 피규어가 꾸준히 나온다는 건 그만큼 레고라는 회사도 관심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시티 시리즈로 나온거라 조각도 811개로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구입하고 싶네요. 연이 닿는다면 들어오겠지..=ㅁ=

 

 

 

 

 

여행의 추억(travel moments), 41838

https://www.lego.com/ko-kr/product/travel-moments-41838

 

여행의 추억 41838 | 기타 | LEGO® Shop KR

온 가족의 상상력 놀이를 위한 여행 조립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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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추억보다는 여행의 순간? 트래블 모먼트라면 찰나의 순간을 잡아 채는 느낌 같습니다만. 선주문 받는 중입니다. 8월 1일부터 순차 배송이라는군요.

 

보고 있노라면 모 항공사의 광고문구였던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가 떠오릅니다. 그런 용도로 만든 제품 같고요.

 

 

 

 

 

매화랑 국화도 올라왔지만, 이쪽은 제 취향이 아니라 패스합니다. 게다가 뭔가 중국풍이잖아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t-rex-31151

 

T-렉스 31151 | 크리에이터 3-in-1 | LEGO® Shop KR

바꿔 조립할 수 있는 T-렉스 레고® 3in1 장난감으로 즐기는 공룡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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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T-렉스. 올리고 보니 이거 앞서도 올리지 않았나 싶은데요. 하지만 이거 3-in-1입니다. 패키지 하나로 세 가지 조립이 가능한 겁니다. 일단 메인은 티라노사우르스 렉스고요.

 

 

트리케라톱스랑, 프테로닥틸루스가 조립 가능하답니다. 트리케라톱스는 익숙해서 잘 외웠지만, 프테로닥틸루스는 처음보았습니다. 프테라돈...이 아니군요.-ㅁ-a

 

 

던전앤드래곤의 사은품으로 잠시 얘가 풀렸던 모양입니다. 주사위 보관이 가능한 미믹상자. 하지만 지금은 사은품이 없는 걸 보니 금방 품절되었나보네요. 음.... 아쉽다. 아주 약간 아쉽습니다. 살 생각은 없었지만서도.=ㅁ=

 

 

이렇게 또 한 번 지름목록을 훑어보고 갑니다.

지난 번의 크림소다 만년필에 슬쩍 홀렸던 이후, ancora 홈페이지를 즐겨찾기에 두었습니다. 오랜만에 뭐 나온거 없나 하고 들어갔다가 신작 만년필 소개 공지를 보았습니다. 하하하하. 이런거 반갑지 않아요! ;ㅂ;

공지사항 링크는 아래에. 제목은 "7월 19일 (금) 11시부터 사전예약주문 시작! 프로페셔널기어 슬림 만년필 한정 『지구』 새발매(7月19日(金)11:00より事前予約受付開始!「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限定『地球』」新発売)"입니다. 주소가 저렇게 긴 건, 주소 뒷부분이 제목 자체를 그대로 넣은 문자열이라 그렇습니다. 뒷부분 주소가 "7月19日-金-11-00より事前予約受付開始-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万年筆-限定-地球-新発売"더군요...

 

https://www.ancora-shop.jp/blogs/news/7%E6%9C%8819%E6%97%A5-%E9%87%91-11-00%E3%82%88%E3%82%8A%E4%BA%8B%E5%89%8D%E4%BA%88%E7%B4%84%E5%8F%97%E4%BB%98%E9%96%8B%E5%A7%8B-%E3%83%97%E3%83%AD%E3%83%95%E3%82%A7%E3%83%83%E3%82%B7%E3%83%A7%E3%83%8A%E3%83%AB%E3%82%AE%E3%82%A2-%E3%82%B9%E3%83%AA%E3%83%A0-%E4%B8%87%E5%B9%B4%E7%AD%86-%E9%99%90%E5%AE%9A-%E5%9C%B0%E7%90%83-%E6%96%B0%E7%99%BA%E5%A3%B2

 

7月19日(金)11:00より事前予約受付開始!「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限定『地球

アンコーラでは、「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限定『地球』」の販売を2024年7月26日(金)11:00より銀座本店とオンラインショップにて同時スタートいたします。 また、銀座本店

www.ancora-shop.jp

 

 

이번에 출시되는 지구는 크림소다와 달리 잉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7월 19일 금요일 11시부터 사전 예약받는건 긴자 본점에서 수령하는 고객 대상입니다. 원래의 발매일은 2024년 7월 26일(금) 11시부터고요. 즉, 긴자 본점 ancora에서 수령하는 고객 한정으로 19일부터 전화로 예약을 받는 모양입니다. 26일 방문은 무리죠.; 그러니 온라인 예약을 노려야 하는데. 아, 물론 예약한다면 말입니다. 할지 말지는 두고 봐야하고요.

온라인샵에서의 사전 예약은 없습니다. 그건 공지사항에 못박아뒀네요.

작년에 앙코라 한정 프로페셔널 기아 슬림 만년필의 새 시리즈로 천체 시리즈가 나온 적이 있나봅니다. 이번이 그 2탄에 해당하는 만년필이고 모티브는 지구라고 하고요. 

온라인샵 예약 페이지는 아래에 있습니다.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万年筆 地球, ¥33,550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708346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万年筆 地球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万年筆 地球

www.ancora-shop.jp

 

제조사는 세일러,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만년필 지구. 가격은 33,500엔. EF, F, MF, M, B의 다섯 종류 펜촉이랍니다. EF는 극세자, F가 세자, MF는 중세자, M은 중자, B는 태자라는군요. 세일러를 포함한 일본제 만년필 펜촉이 상당히 얇다고 하는데, ... 대개의 경우 극세부터 훅훅 판매되더랍니다. M이나 B의 판매완료는 좀 뒤더라고요. 이건 잉크랑 함께 있지 않아서 펜촉 굵기 사진은 없는 터라, 크림소다 판매시 올라온 펜촉 굵기 사진을 첨부합니다.

 

 

이것만 보면 B라고 해도 그리 굵지는 않아 보입니다. 저는 Z에 가까운 펜촉을 쓴 셈...?

 

 

 

 

뚜껑을 뒤에 꽂은 모습(왼쪽)과, 본체 모습(가운데), 뚜껑 덮은 모습(오른쪽).

 

 

 

뚜껑 끝부분에 뭔가 무늬가 있는 것 같더니만 확대사진을 보니 지구로군요. 라고 하다가 마구 웃음. 일본을 저렇게 크게 묘사하는게 어디있어요! (여기있다-_-)

 

 

 

 

위의 공지사항에 올라간 사진은 이쪽인 모양입니다.

 

펜대가 파랑이라 잉크도 파랑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고요. 떠오른건 역시 3월의 아쿠아마린과 12월의 터콰이즈-터키석입니다.

 

 

왼쪽부터 3월의 아쿠아마린, 12월의 터콰이즈, 9월의 사파이어입니다. 앞의 둘을 들고 왔더니, 뒤늦게 9월의 사파이어도 푸른 잉크란게 떠오르더군요. 이 셋은 가격이 병당 1870엔입니다.

 

 

탄생석 외에 후지도 있군요.

 

 

 

이것도 나름 어울리지 않을까 싶고. 아마 만년필 뚜껑 끝에 달린 지구 모양 생각하면, 후지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을까요. 잠시 망상해봅니다.

 

 

메론소다만큼 확 인기 있을 만년필은 아니....라고 우겨봅니다. 메론소다 같은 대중적(?) 느낌은 없고, 거기에 잉크도 한정 세트가 아니잖아요. 그렇다보니 경쟁이 아주 치열할 것 같지는 않고요. 또 긴자 방문하는 사전 예약자도 있을법 하니까요.

 

구매시도를 해볼까 말까 아주 조금 고민중입니다.=ㅁ=

신쵸샤에서 메일링을 왜 받게 되었나, 기억을 더듬어 보니 답이 바로 나옵니다. 십이국기 상품을 몇 주문했다가 상품 안내 메일링에 체크를 했던 모양입니다. 보통은 체크를 풀어두지만, 신쵸샤 상품은 재미있는 것이 많아서 꾸준히 챙겨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재미있는 상품이 얽혔고요.

 

 

『백년의 고독』 부엔디아 가계도 T 셔츠(『百年の孤独』ブエンディア一族家系図Tシャツ)

https://shincho-shop.jp/products/fe0006000

 

『百年の孤独』ブエンディア一族家系図Tシャツ

このアウレリャノはどのアウレリャノだっけ……? 蜃気楼の村を生きる一族の家系図を着よう! 日本初、ガルシア=マルケス公認グッズ! ※8月上旬より順次発送開始となります。 ※商

shincho-shop.jp

 

『백년의 고독』을 읽지 않았음을 사전에 밝히며, 그래서 저 가타카나를 어떻게 표기하는게 맞는가 잠시 찾으려 다녀왔습니다. 위키백과에서는 부엔디아라고 표기했군요. 민음사의 책 소개 페이지에는 도시와 한 가문의 흥망성쇠를 다뤘다는 내용만 있고 가문 이름은 안나옵니다. 여튼 그 집안의 계보를 그려냈고, 그게 일본어가 아니라 스페인어이니 더 괜찮지요.

 

이 셔츠는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백년의 고독』 부엔디아 가계도 T 셔츠 상하반전판(『百年の孤独』ブエンディア一族家系図Tシャツ 【上下反転版】)

https://shincho-shop.jp/products/fe0006100

 

『百年の孤独』ブエンディア一族家系図Tシャツ 【上下反転版】

このアウレリャノはどのアウレリャノだっけ……? 蜃気楼の村を生きる一族の家系図を着よう! 日本初、ガルシア=マルケス公認グッズ!こちらは【上下反転版】です。 ※8月上旬よ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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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 위 아래가 바뀌었습니다. 보통 가계도나 계보도는 맨 위가 조상이고, 맨 아래가 자손들입니다. 이걸 반전했다는 건 맨 위가 자손이고 맨 아래가 조상이라는 거죠. 진화 계보 트리는 보통 반전으로 내놓잖아요. 그러니 신기할 것도 없지요. 두 옷을 옆에 놓고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따로 보면 그런가 싶지만, 놓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 기왕이면 앞뒤로 해줘도 괜찮았을 건데란 생각도 잠시 스치고 지나갑니다.

 

 

https://shincho-shop.jp/products/fe0006400

 

『百年の孤独』ブエンディア一族家系図トートバッグ

このアウレリャノはどのアウレリャノだっけ……? 蜃気楼の村を生きる一族の家系図がトートバッグに! 日本初、ガルシア=マルケス公認グッズ! ※8月上旬より順次発送開始となり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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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토트백으로도 있습니다. 토트백의 그림은 조상이 위에 있는 그림으로 제작했네요. 여기까지도 그러려니 하는데, 또 다른 셔츠를 보고는 웃었습니다. 이야아. 이건 찐이다.

 

 

 

『백년의 고독』 가르시아 마르케스 T 셔츠(『百年の孤独』ガルシア=マルケスTシャツ)

https://shincho-shop.jp/products/fe0006200

 

『百年の孤独』ガルシア=マルケスTシャツ

ノーベル文学賞作家を着る! 文庫化が話題の『百年の孤独』の著者ガルシア=マルケスTシャツが登場。日本初、ガルシア=マルケス公認グッズ! ※9月上旬より順次発送開始とな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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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셔츠, 서울국제도서전에 입고 가면 멋지지 않을까요. 진자, 눈에 확 들어올 것 같은 티셔츠인데요. 민음사 부스 앞에서 얼쩡거리면 알아주시려나..(...)

 

셔츠는 M과 L의 두 종류 크기만 있습니다. 옷 설명을 보니 이러한데..

 

 

인쇄는 유성 실크스크린. 그리고 크기가 문제인데...

 

 

유니클로 남성용 UT(일러스트 티셔츠) 사이즈는 저렇습니다. 비교해보면 M 크기가 UT 남성용 S와 M 사이쯤 되고, L은 M과 L 사이쯤 되는군요. 영 감이 안오면 유니클로에서 UT 시착해보시고 크기 결정하시면 됩니다. -ㅁ-a

 

 

여름 옷이지만 내년 1월 여행 갈 때 숙소 배송으로 주문해도.... ... 되겠지요?; 재고가 그 때까지 남아 있을라나?;

 

 

생각난 김에 인간실격 티셔츠도 올려둡니다. 이건 현재 재고 없음이군요. 재입고 대기중...

 

 

https://shincho-shop.jp/products/snc0184700

 

太宰治「人間失格」Tシャツ

新潮社公式の文豪グッズ、ついに登場! 「恥の多い生涯を送ってきました。」という一文が有名な太宰治の代表作をTシャツにしました。前面は新潮文庫の表紙、背面には本文中から「人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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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은 크기가 다양합니다. 거기에 소매 길이도 다른 걸 보면 제조 업체가 다른가 싶고?

주중에 조말론 런던에서 패딩턴과 손잡고 마멀레이드 향수를 출시했다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습관적으로 마말레드라고 올렸더니만, 적으면서 긴가민가하여 사전을 찾아보니 정식 표기로는 마멀레이드가 맞답니다.

 

 

240716_조말론 런던 & 패딩턴

https://esendial.tistory.com/93591

 

240716_조말론 런던 & 패딩턴

트위터를 돌아다니다가 어느 날 조말론 마말레드향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어딘가에 붙여뒀던 기억이 있어 뒤졌더니 나오는군요. https://x.com/kube_z/status/1807762466337849446 X의 kube님(@kube_z)조

esendial.tistory.com

 

 

시향하겠다고 벼른지 한참만에 드디어 갔습니다. 신세계와 롯데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신세계의 오너리스크를 떠올리고는 롯데로 갑니다. 롯데도 살인기업-_-이지만 불매운동할 때는 천칭 양쪽에 올려 놓고 지금은 누가 더 싫은가를 따지고, 이번에는 신세계가 훨씬 더 싫었습니다. 그리하여 롯데백화점으로 직행했지요. 테라로사 청계광장점도 들릴 예정이었던 터라 조금이라도 가까운 쪽으로 가려는 계산도 있었지요.

 

 

조말론 매장은 을지로입구역에서 롯데백화점으로 들어가는 지하 출입구 근처에 있습니다. 1층에서 접근했더니 거기가 아니더라고요. 지하로 내려가서 돌아다니다가 보니 지하 출입구 근처더랍니다. 가서 시향 요청하니 그자리에서 바로 뿌려주시는데, 향을 맡고나서 바로 폭소했습니다. 이상한 사람이라 웃은게 아니라, 향을 맡은 순간 "아, 이거 마멀레이드다."라는 향이 나더라고요. 진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마멀레이드향이 나서 웃은것뿐이랍니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향이라거나, 더 깊이 있는 향이라거나, 마멀레이드의 향을 베이스로 다른 것을 섞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마멀레이드. 이야아아.

 

향수를 마지막으로 구입한 건 한참 전의 일입니다. 그 때는 장미향을 원해서 향수 잘 아는 친구에게 부탁해 온갖 곳을 돌아다니다가 록시땅의 네롤리로즈를 구입했지요. 제가 생각하는 장미향에 가장 근접한 향수라 생각해서 그랬습니다. 물론, 그 향수를 찾은데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모 작가님의 소설('그에게선 장미향기가 난다'였던가..)을 읽고는 장미향수를 구해보기로 결심한 차였거든요. 넓게 보면 이 또한 덕질입니다.

그 향수 100ml를 한참 동안 쓰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30ml로 구입했습니다. 마멀레이드는 한정 제품이라 계속 판매하지는 않겠지만, 100ml를 구입하면 또 못쓰고 폐기할 것 같더랍니다. 저 글에도 적었지만 용량 대비 가격 생각하면 100ml를 사는 쪽이 낫습니다.

 

구매 요청을 했더니 100ml가 가격 생각하면 더 싸다고 안내주시더라고요. 하지만 전 작은 용량이 필요했으니 패스. 고매할 때는 상자와 저 작은 주머니 중 어느 쪽에 포장을 하느냐고 묻습니다. 저는 체크무늬 주머니를 골랐고요. 패딩턴 패턴이 그려진 커다란 종이 포장지로 둘둘 말아서 넣어주십니다. 포장지도 참 귀엽습니다. 옛날에 벽돌집의 레베카였던가, 빨강머리 앤이었던가에서 이런 예쁜 종이포장지를 다리미로 다려서 고이 보관하는 내용이 있었지요. 포장지 보고 문득 그 생각이 났습니다.

 

 

 

써보고 더 구입하고 싶은 만큼 향이 마음에 들면 곧 여행 가는 G의 옆구리를 퍽퍽 찔러서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면세점에는 100ml만 들어와 있지만, 가격이 일반 매장 30ml 가격이니까요. 아마도 시향하고 나면 G도 마구 웃을거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시도해봐야지.=ㅁ=

 

 

그리하여 아주아주 오랜만에 향수 한 병을 구입했습니다. 끝!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광고 트윗이 걸려 있는 걸 보았습니다. 이게 7월 12일부터 31일까지 2차 펀딩 예약을 받는 거라더라고요. 그리고 스팀이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5와 닌텐도 스위치의 콘솔 버전이랍니다. 거기까지는 이해했지만 펀딩 받는 사이트가 와디즈도 아니고 텀블벅도 아닙니다. 미니맵이라는 낯선 사이트로군요. 게다가 저 사이트 윗부분에 왜 신세계I&C가 붙은거죠.

 

https://x.com/WitchSpring_kr/status/1811607834678952238

 

X의 마녀의샘 Official님(@WitchSpring_kr)

✨《마녀의 샘R》 콘솔 버전 🎮 2024년 8월 29일, 전세계 동시 출시 플레이스테이션5 / 닌텐도스위치 / 스팀 특별 한정판 패키지🎁 최종 펀딩 추가 오픈!! 초호화 구성으로 준비된 한정 수량, 절대

x.com

 

 

신세계는 오너 리스크 때문에 매우 싫어하는 곳이 되었던데다, 오늘 이런 기사를 보았거든요.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7955

 

[단독] "개발자를 점포로 발령" 이마트 조직개편 둘러싸고 내부 갈등 속사정

신세계I&C로 전적 거부한 직원 대상…사측 "업무 재배치 전 현장 이해 높이기 위한 매장 실습"

www.bizhankook.com

 

자회사로 내려보내는데, 인사이동에 동의하지 않는 개발자들을 현장업무 시킨다는 핑계 대면서 점포 발령을 냈답니다. 이야아아. 신세계 노조 있니..? 게다가 개발직을 해체하여 자회사로 보낸다는데서 매우 짙은 망함의 기운이 느껴지지요. 이마트는 아니지만 건너건너 신세계다른쪽의 시스템 개발 상황이 엉망진창 괴발개발 난중지란이었다는 건 들어서 아는지라 이마트라고 해서 크게 다를 것 같진 않더라고요. 하. 거기도 사람을 매우 막쓰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콱! 박혔습니다.

 

하여간 저 사이트는 신세계I&C에서 만든 곳인가봅니다. 게임 펀딩과 관련한 영상을 신세계 담당자가 올렸거든요. 자세한 정보는 링크 들어가서 보시면 됩니다.

 

 

잠시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렀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마녀의 샘R의 콘솔판 게임 펀딩을 위해서는 미니맵 스토어에 가입해야합니다.

판매 마감은 7월 31일. 그리고 발매일은 약 한 달 뒤인 8월 26일입니다. 배송시작일은 그 이틀 뒤인 8월 28일이고요. 여름 휴가 동안에 하는 건 무리고, 그 뒤의 추석 연휴를 노려야 하나요. 하지만 저는 압니다. 다른 게임들이 그러하듯 이 게임도 구입하고는 고이 모셔둔 채 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요. 로로나(맞나;)의 아틀리에, 틱택토 한정판, 라이브러리 오브 루인, 천수의 사쿠나히메, 텀블벅으로 펀딩했던 여러 게임들이 그러하듯, ... ... 아. 그러고 보니 스팀에 게임들 등록을 안했군요. .. .. 하하하하하하; 아기 오구의 모험도 등록 안했고, 또 등록 안한 게임이 몇 있을 건데?;

 

 

펀딩 게임은 세 종류랍니다. PS판, 닌텐도판, 스팀판. 앞의 둘은 소프트 패키지가 함께 가고, 스팀은 코드로 나간답니다.

 

 

그리고 의상 DLC 세 종은 링크를 보시면 되고요.

 

 

 

아트북이 있어서 조금 많이 홀렸습니다.

 

 

 

OST와,

 

일러스트 클리어카드 10종.

 

기념메달과, 아마도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듯한 블랙조의 캐릭터 상품이 여럿입니다. 안대, 키링, 뱃지. 이 외에 일러스트 장패드와 피규어와 아크릴스탠드, 태피스트리 등등은 썩 끌리지 않습니다. 이런 펀딩 자주 해보면 느끼지만 상자 모셔놓고 그대로 까먹습니다. 지금 뜯지 않은 전독시 아트북 세트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 가 아니라 맞습니다.OTL

 

 

풀패키지 세트는 바벨리아의 수호자인듯 합니다.

 

 

 

 

오른쪽 메뉴의 옵션 선택을 보면 스위치, 플스5, 스팀, 게임 미포함 굿즈 패키지의 네 종류 중에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택지가 복잡한 것이 와디즈나 텀블벅이 아니라 이 펀딩 사이트를 선택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저렇게 탭별로 펀딩 묶음을 설정한 건 이 사이트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 하기야 펀딩 사이트를 여럿 이용하는게 아니라서..'ㅂ'a

 

 

마녀의 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아주 약간 있고, 사주고 싶은 마음이 그보다 조금 더 크고요. 어떻게 할지는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어제 업데이트 이후 로오히 재화를 신나게 결제하는지라 그거 다 확정되고 나면 그 다음에요. 하하하.;ㅂ;

 

세월호참사 10주기, '다시 노란리본을 달아주세요'의 펀딩 마지막 물품이 도착했습니다. 관련 상품은 아래 링크를 보시면 되고요.

 

https://www.tumblbug.com/sewolho10th

 

세월호참사 10주기, '다시 노란리본을 달아주세요'

어느덧 세월호참사 10주기입니다. 생명안전의 노란리본으로 일상에서 기억해요.

www.tumblbug.com

 

이 즈음 펀딩 이것저것 둘러보면서 주문했던 터라 무슨 꾸러미로 했나 기억도 안나더라고요. 지금 확인하니 시민위원 꾸러미였습니다. 포함된 물품 중에 저 노란 나비 브로치의 주문 제작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제야 마지막 물품이 도착했습니다. 앞서 주문했던 팔찌 등등은 제가 평소 하고 다니질 않아서 G에게 고이 바쳤습니다. 세월호 상점에서 구입했던 분홍 팔찌도 이 때 보냈지요. .. 가만있자, 나 상점에서 구입했던 커다란 나무 주걱은 그냥 서랍에 두고 있었던가?; 집에 둔 다른 뒤집개랑 아직 안 바꾸었나?;

 

펀딩 상품은 주문 후 한참 뒤에 도착하기 때문에 매번 그 용도를 잊기 마련입니다. 그 대표적인게 윈터러입니다. 윈터러 오디오CD는 전 시즌을 다 구입했지만, 고이 모셔두고 한 번을 들어보지 않았네요. 제가 오디오 드라마나 드라마CD 등을 잘 듣지 못하여 그렇기도 할 겁니다. 책을 포함한 텍스트, 줄글은 제가 속도를 조절할 수 있지만, 오디오(음성)나 비디오(영상)은 그런 조절이 쉽지 않으니까요. 그나마 비디오가 조금 낫나요. 영상을 보면서 어디를 보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파악이 되니까?

 

https://www.tumblbug.com/pockethouse

 

나의 작은 기록이 모여사는 곳, 포켓북 & 포켓하우스

찐 기록러들을 위한 데스크테리어 용품. 기록하는 삶을 위한 포켓 노트와 원목 노트 보관함

www.tumblbug.com

 

포켓하우스는 저 나무상자-포켓하우스만 구입했고는 도착한 뒤 상자 개봉하고는 고이 ... 잊었습니다. 어디 두었는지 다시 찾아야 합니다. 하하하하하.

원래 무슨 용도로 쓰려 했는지도 재 확인해야하고요. 영수증 보관용이었을라나요.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서도. 일본여행 영수증은 매번 모아두거든요. 이제는 오래된 영수증의 잉크가 날아가서 거의 안 보일 겁니다. 초기 여행 자료는 확인 다시 해야하는데.. 데....... 그럴려면 본가의 서가를 뒤집어 엎어야 하죠. 하하하하하.

 

 

하여간 저 작고 귀엽고 소중한 나비 브로치는 어디에 달아둘지 고민입니다. 평소 메고 다니는 백팩에 달지, 아니면 가끔 드는 가방에 달아둘지 말이지요. 가방에 뭔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모습을 썩 좋아하지 않기도 해서 고민중입니다. 조금 더 고민하고, 정 안되면 조카 가방에 달아둘까도, 잠시 생각해보렵니다.

 

 

10주기가 되어도 20주기가 되어도, 내내 눈에 밟히고 기억에 남겠지요. 세월호란, 4·16이란 한국인에게 그럴 겁니다. 2014년 4월 16일을 겪은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그럴 거예요.

 

트위터를 돌아다니다가 어느 날 조말론 마말레드향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어딘가에 붙여뒀던 기억이 있어 뒤졌더니 나오는군요.

 

https://x.com/kube_z/status/1807762466337849446

 

X의 kube님(@kube_z)

조말론 오렌지 마멀레이드 바틀 아쉽다 생각했는데 케이스가 너무 귀엽다.

x.com

 

7월 10일 등장이라길래 지난 도쿄 여행 때는 확인하지 못했고, 그래서 지난 주말에 잠시 백화점 다녀올까 하다가 체력에 밀렸습니다. 주말마다 서울 갈 일이 생기는 터라 요즘 상태가 영 아니네요. 피로가 얼굴에 묻어나서 그런지 얼굴이 왜 그래! 소리를 매우 자주 듣습니다. 하하하하하!

 

그건 뒤로 하고.

신라면세점이나 롯데면세점도 조말론 오렌지 마멀레이드를 맨 위로 올려 놓더라고요. 특히 신라면세점은 들어갔다가 영상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잠시 웃었습니다. 그 영상 참 귀엽죠. 그래서 유튜브를 뒤져보니 조말론 런던 공식 계정에 패딩턴 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DTY1XDyNCw

 

영상의 톤도, 분위기도 매우 귀엽습니다. 그렇다보니 저 향수가 매우 궁금한데 말이죠.

 

 

https://www.jomalone.co.kr/paddington-limited-edition-collection

 

Project P

 

www.jomalone.co.kr

 

이 프로젝트 이름이 패딩턴의 두문자에서 따와, 프로젝트 P인 모양입니다. paddington-limited edition collection이라. 컬렉션이라 붙은 건 제품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코롱과 핸드크림. 음. 근데 조 말론 한국 페이지의 저 폰트는 썩 마음에 들지 않네요. 버튼의 폰트와 결이 다른 것도 그렇고, 분위기와 잘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하여간 향수는 100ml와 30ml의 두 종류가 있고, 핸드 크림은 향이 다른 걸로 두 종류입니다. 관심 있는 건 마말레드 향이라는 향수 쪽이고요.

 

30ml의 가격이 100ml의 절반 가격이라, 용량 많은 걸 사는 쪽이 이득처럼 보이지만, 저처럼 향수 안 쓰는 사람에게는 외려 용량 많은 쪽이 나쁩니다. 소비를 다 못하거든요. 차라리 30ml를 구입하는 쪽이 환경에도 이득입니다. 100ml 사면 절대로 다 못쓰고 버릴 거라서요. 게다가 향이 마음에 들거란 보장이 없으니, 일단 시향해봐야 하고요.

 

면세점에 들어가보면 100ml제품만 들어와 있고, 30ml 정가로 100ml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세금이 많이 붙는다는 이야기일지도요. 어느 쪽이건 100ml는 못삽니다.

 

그러니 이번 주말에 시향하러 다녀올까요. 저것도 한정 제품이라 시간 날 때 향 맡으러 다녀오는 쪽이 좋은데... 주말 날씨가 어떨라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서울 가야하는거 겸사겸사 일 해치워야 겠지요. 크흡. 아참. 홈페이지에 나온 향 구성은 탑 노트 오렌지 필, 미들 노트 오렌지 비거레이드, 베이스 노트 캐시미어 우드랍니다. 캐시미어 우드가 가장 오래 남는 향이란 건데 어떤 향일라나요. 오렌지 필이나 오렌지 비거레이드는 대강 시트러스 향이겠거니 생각하지만, 아래 남는 향은 약간 매캐한 느낌의 나무향일라나 싶습니다. 상상만 해보는 거죠. 맡아보면 확실히 알겠지요. 그러니 잊지말고 다녀오겠습니다.

 

 

는 둘째치고 조말론 매장이 어디 있더라? =ㅁ=

클램프전 가기 전에 상품이 뭐가 나와 있는지 구경해볼까 싶어, 구글링 아닌 트위터링을 했습니다. CLAMP展이 아예 자동 키워드로 뜨길래 들어갔더니만, 코가 윤의 축전도 보이더라고요.

 

https://x.com/yunk99/status/1809026591856677275

 

X의 高河ゆん님(@yunk99)

CLAMP展始まったね。 わたしもどっかで絶対行きます! 祝☆CLAMP展 #国立新美術館  #CLAMP展 #侑子さん

x.com

음, 축전 맞겠죠? 하기야 저 누님, 코가 윤 취향일 것 같긴 해. 나이가 조금 많지만 그래도.....-ㅅ-

 

 

그렇게 둘러보다보니 누가 좋은 정보를 올려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https://x.com/v_thiki/status/1808989575542624404

 

X의 翠님(@v_thiki)

今後CLAMP展へ行かれる方や、国立新美術館に初めて行かれる方のご参考になればと思いメモしたものです。ご査収ください。 #CLAMP展

x.com

상품정보뿐만 아니라 전시회 관련 정보입니다.

 

 

 

중요 정보를 메모로 적어 올리셨고, 간략히 정리하면 대략 이렇습니다.


-관내에 긴우산/양산은 반입금지. 입구에 열쇠 달린 우산보관대 이용.
-코인로커 100엔짜리 여럿 있음.
-관내는 약냉방. 전시회장은 강냉방.
-카페는 티켓 없어도 입장 가능. 클램프 전 이외의 전시도 있어서.
-밥 때에는 1, 2층에 긴 줄. 콜라보 상품으로 코스터 증정.
-입장대기줄도 길어서, 시간 아슬아슬하게 서면 입장까지 30분 정도 걸림.
(시간 아슬아슬하게 선다는건 아마 사전 입장의 시간 예약 건과 관련된 걸로 보입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티켓교환하는데 시간 걸리는 걸로 생각되고요.)

-전시회 들어가서 바로 있는 컬러 원화는 촬영 금지. 이후 아날로그 원화는 촬영 가능. 다만 스마트폰만 되고, 영상촬영 금지.
-작화가 하도 치밀해서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니 단안경(돋보기) 지참하면 좋을 것 같음.
-천천히 본다면 3~5시간(!!!!) 소요. 사람이 많으면 촬영도 어려움.

-폐관시간 쯤에는 상품점도 혼잡. 전람회 공식 화집, 지금은 흑과 백으로 나뉘었지만 나중에 호화판 발매 예정.
-사전에 살 물건을 정해두지 않으면, 단단히 마음 잡지 않으면 수만엔이 날아갈 수 있음.

 

 

 

 

그리고 상품 목록들. 이쪽은 상품 페이지에 더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https://clamp-ex-goods.jp/

 

CLAMP展 グッズ情報

幅広いジャンルにおいて多様な作品を世に送り出してきた女性4人の創作集団CLAMPによる活動の軌跡をたどる原画展を開催いたします。CLAMPがこれまでの作品を通して年齢・性別・国を超えて

www.clamp-ex-goods.jp

그리고 여기 들어갔다가 폭발했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 클램프 여사님들 아놔. 정말, 진짜. 아놔.

 

 

상품 중 몇몇이 가챠형입니다. 뽑기 형이지만 대신 천장은 있는 모양입니다.

 

https://x.com/ensky_ZAKKA/status/1806613518042415160

 

예를 들어, 저기 보이는 아르카나 카드 컬렉션은 한 팩에 세 장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있는 클램프 상품 페이지를 보면 설명이 이렇습니다.

 

 

왼쪽의 아르카나 카드 컬렉션은 총 50장입니다. 1팩 3장. 그리고 1인당 17팩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그러면? 원하는 카드만 뽑는게 불가능.... 다만 위 트윗의 설명이 맞다면, 미개봉 한 상자를 구입하면 전체 다 얻을 수 있답니다. 아. 그러면 로오히 트레이딩 카드보다는 낫다...(...)

오른쪽의 클램프전 카드 컬렉션은 총 60종, 1팩 3매. 하지만 설마하니 이것도 그 옆에 있는 한 상자 통째로 구매하면 다 얻을 수 있는 거겠죠. 그러겠죠... 설마.....

 

 

도록과 화집도 있습니다. 단, 클램프전 도록은 현재 예약 받는 중으로 가격은 5500엔. 그리고 클램프전 화집은 두 종류 있습니다. 표지만 다른 두 종.

 

 

호화장정은 5500엔, 그리고 공식 화집 둘은 커버만 달리 4400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클램프 여사님들 답군요. 하하하하하하하.

 

 

 

심지어 클리어파일을 위한 파일 홀더도 따로 판매합니다. 하하하하하. 클리어파일 일러스트는 다 익숙한 그림입니다.

 

 

포스트 카드도 팔고, 세트로도 팝니다. 대강 세어보니 220엔에 28종 인 것 같은데, 세트로는 8800엔. 맨 오른쪽은 트럼프입니다. 트럼프는 52장이던가요? 일러스트 다 들어간 모양입니다. 이쪽 일러스트도 신규는 아닐 것 같고요.

 

 

 

맨 왼쪽의 오 드 트왈렛, 잉크, 오리지널 블렌드 티 두 종류. 음. 성전 티는 조금 고민좀 해보죠. 카캡사를 안 잡아서 다행입니다. 사실 있던 정(...)도 이미 다 달아났어요. 드립커피세트도 있지만 이것도 일인당 1개 제한입니다.

 

 

바샤코레...가 뭐냐. 이것도 한 팩에 세 장 넣어두고 10팩까지 구매 가능이군요. 뽑기. 그 옆의 아크릴 스탠드도, 스티커나 색지도. 그 아래 이어지는 캔뱃지와 자석도 그렇습니다.

 

 

도쿄바빌론의 스바루 모델 장갑. 아니... 이런걸 왜.... 그보다 괴이한 건 카무이 모델의 어깨를 덮는 숄-스톨입니다. .. 저런 게 왜 필요해. 게다가 고정핀은 심지어 신검이야...=ㅁ=

 

 

 

노리타케 티컵도 나온답니다. 그건 예약 주문품이라 지금은 없는 모양이고요. 왼쪽이 성전 - 리그베다, 오른쪽이 카드캡터 사쿠라입니다. 하지만 전 그다지 끌리지 않네요. 컵 모양이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요.

 

 

 

그래서 일단 구매 고민중인 건 이쪽입니다.

 

 

맨 왼쪽은 성전 일러스트 때문에. 프린트 손수건이라 쓸 지는 모르지만서도.... 거기에 가운데의 콩접시 세 종류 세트, 그리고 모코나 인형은 ... 아래 따로 올릴 모코나 인형과는 또 다르네요. 도쿄역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했다는 모코나는 이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이건... 파우치 달린 에코백이라는데 두 가지 버전입니다. 흰색과 까망. 그러나 에코백이 전혀 환경친화적이지 않은 문제로 고민하다가 내려놓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높은 것도 문제죠.

 

 

 

UV일러스트 카드는 왜 UV인줄 모르겠지만 이 엑스 일러스트는 꽤 좋아합니다. 이건 좀 사볼까..?

 

 

 

 

도쿄역 팝업스토어는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이 모코나를 보니 매우 땡깁니다.-_-

 

 

 

https://x.com/clampfan17/status/1808707541591077149

 

 

하지만 지금 살인적인 도쿄의 기온 생각하면 돌아다니는 것도 무리고, 관람에 3~5시간 이야기하는 걸 보면 2시간 주파가 가능할지도 걱정이네요.

일단 가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아차. 후기 판매된다는 사진틀(포토 프레임)입니다.

그림 일러스트는 아크릴 스탠드와 같은 걸로 보입니다.'ㅂ'

 

 

엊그제 들어온 일본 스타벅스 메일링입니다. 7월 10일에 시작하는 새 음료와, 신상품들을 먼저 공개하는 내용이었지요. 보기만 해도 짐작하시겠지만 복숭아 음료입니다.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조심하셔야겠군요. 저는 간발의 차이로 신제품을 못만납니다.

 

 

 

 

수요일에 나온다는 저 복숭아 프라푸치노는 러브 & 피치 프라푸치노. 톨사이즈 기준으로 700엔입니다. 러브 앤 피스를 빌려온 말장난이겠네요. 아마도 저 아래쪽은 복숭아 퓨레, 그 위에 복숭아 프라푸치노와 크림을 얹은 모양입니다. 쓰읍. 맛있겠다. 하지만 익숙한 맛일거란 건 짐작되니까요.

 

 

 

간식은 세 종입니다. 백도&얼그레이케이크, 쿠키&크림 도넛, 올드패션도넛 캐러멜. 취향으로 따지면 맨 마지막의 올드패션이 좋은데, 이건 몇몇 점포 한정이군요.

 

 

 

 

 

여름 시즌 커피는 보야지(Voyage) 블렌드 2024입니다.

커피의 여행을 그려내는 블렌드라는 설명이지만 포장을 보기 전까지는 어느 쪽 커피를 썼는지 모르겠다 생각했는데. 데.

 

 

 

시즌 상품이 힌트를 주는군요. 남미의 커피 원산지 심볼로 사랑받는 알파카를 모티브로 한 상품들이라고. 오오... 귀엽긴 합니다. 그러니 아마도 저 커피 역시 남미 커피가 아닐까요.

 

https://www.starbucks.co.jp/seasonal-goods/?nid=comingsoon_24sum3_240703

 

SEASONAL GOODS|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

SEASONAL GOODS 7/10NEW 南米のコーヒー原産国のシンボルとして愛される アルパカをモチーフにしたグッズがそろいました。 サマーシーズンのカフェタイムを明るく彩ります。

www.starbucks.co.jp

 

다른 것보다, 메인으로 놓은 저 세 상품이 귀엽습니다. 윗줄 맨 왼쪽의 스테인리스 보틀 알파카(591ml), 컵 셰이프 스테인리스 호틀 알파카(355ml), 아랫줄 왼쪽에서 두 번째의 머그 알파카(355ml). 그러나 제게는 쓰임새가 없습니다. 하.... 591ml의 물병도 참 좋긴 하지만 잘 안쓰는 타입이고요, 355ml의 컵들은 쓰기에 애매한 크기입니다. 최근의 머그는 가벼워야 손에 잡히는 터라 더더욱 그렇네요. 어차피 못구하는 상품이니 이렇게 마음을 떠나보내고...!

글감 뭐 없나 했더니 메이프트 코퍼레이션에서 펀딩 상품으로 힌트를 주는군요. 덥석 물었습니다.

 

https://www.tumblbug.com/u/maftcorp/created

 

maft corp.

maft corp.(메이프트 코퍼레이션)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녹아들어, 지속 가능한 편안함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한 상품을 기획하는 브랜드입니다. 스탠다드 포터리와 코로로 크리머리, 토마스 베이

www.tumblbug.com

 

펀딩 올라온 것은 저기 보이는 셋 외에 하나가 더 있습니다.

 

 

 

라떼 전용의 진한 코코넛 농축 우유라는데, 코코넛우유에 국내산 원유, 연유, 소금 등등을 섞어서 만든답니다. 코코넛 우유를 썩 즐기는 편이 아니고, 연유가 들어갔다면 또 단맛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ㅠ' 최근 입맛이 바뀌면서 단맛 아닌 쪽을 더 선호합니다. 그러니 이건 빼고.

 

https://www.tumblbug.com/maftcorp21

 

마다가스카르 고메등급 바닐라빈 라떼 베이스

진한 에스프레소와 베이스를 블렌딩해 한병에 담았습니다. 우유만 부어 라떼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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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혹한 건 마다가스카르 고메등급 바닐라빈 라떼 베이스. 이름이 기네요. 요약하면 재료가 고급인 바닐라빈라떼 베이스군요. 희한하게 바닐라빈이 들어간 베이스는 매번 혹합니다. 그러나 저는 압니다. 바닐라빈...... 사놓고 모셔놓고 안 쓰는 걸 저도 알아요.

 

 

 

https://www.tumblbug.com/maftcorp22

 

달콤한 추억의 오렌지 크림 소다 베이스

탄산수에 넣기만 하면 맛있는 추억의 오렌지 크림 소다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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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먹는 쪽으로 생각하면 이쪽이 낫긴 한데.. 과연? 오렌지 크림소다 베이스라면 여름에 더운 날, 어디 안 나가고 집에서 해마실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요. 거기에 예전에 구입한 밀탑 우유빙수 베이스도 섞어 먹으면 딱입니다.

 

 

 

구입가능성보다 안구입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만, 그래도 올려 놓고 조금 고민은 해보지요.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68883&start=welcomepop

 

알라딘 25주년 생일파티 : 특별선물 + 이벤트 총집합

BORN TO READ 100호 브론테 자매 특별판 폭풍의 언덕, 제인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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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이 벌써 25주년이랍니다. 이벤트는 둘째치고, 이번은 25주년이라 하여 그간의 누적 순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 저는 본가 기준으로 47등이랍니다. 음하하하하하하!

하지만 웃을 일이 아니지요. 달리 말하면 그만큼 돈을 썼다는 말이기도 하니까요. 그 구민 사람들은 얼마나 책을 안 사기에 제가 47위인건가요. 완전 순위권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입연도는 2013년. 첫 책 구입은 2014년입니다.

 

 

 

 

첫 책이 DDC23판. 교보문고에 DDC가 없어서 이 때 알라딘에서 구입했을 겁니다. 그 전까지는 교보문고를 썼지만, 교보문고를 버린 것은 아마 2014년인가 그보다 조금 뒤였나 그럴 겁니다. 블로그 어딘가에 왜 안쓰기 시작했는지는 대략 적어뒀으니 넘어가고요. 그러니 올 3월이 딱 11주년인가요. 첫 책 구매부터 지금까지, 3600권을 넘게 샀답니다. 와아아아. 그리고 결제 금액을 보고는 잠시 기절했고요. 이 금액이 상위 0.036이 되는구나... 그렇구나.

 

 

 

전자책은 겨우 2496권이군요. 그 중 열어본 책의 비율을 확인하고 반성했습니다. 더 열심히 읽을게요. 내가 읽지 않은 40%의 책은 마저 읽어 치워야죠. 아니 근데 왜 .. 그렇게 많이 안 읽었지? 왜지? 나 그럭저럭 잘 읽고 있지 않았나?

100%를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예전 책들을 다시 열어봐야겠습니다. 아마 BL 소설 세트로 사두고는 1권과 마지막권만 읽고 중간 권을 건너 뛰는 책들이 여럿 있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중간 권을 마저 읽기에는 시간 들이기 아깝더라고요. 취향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알라딘 커피는 가끔 선물용으로 삽니다. 생각만큼 자주 사지는 않습니다. 선호하는 커피집이 있다보니 알라딘 커피는 드립백이나 콜드브루만 주로 구매합니다. 그것도 제가 마시기보다는 선물용으로 많이 쓰지요.

음반이나 DVD, 블루레이는 77만원 가량이지만 빙과 블루레이 한정판 세트가 여기서 가장 파이가 큽니다. 그런 세트 구매한 기록이 있어서 금액이 좀 나온 거지, 그 외에는 별로. 구입하지 않습니다. 2014년부터 따져서 28장 밖에 안되잖아요. 제 알라딘 구매는 전적으로 책 구매입니다. 음반이나 블루레이 등은 거의 사지 않습니다. 아마 나머지 음반은 G가 제 아이디로 구매한 내역이거나, 아니면 몇 종의 블루레이 구매건일겁니다. 쇼생크 탈출이랑 투모로우는 블루레이 구매를 했지요. 그 외에 에바 신극장판도 포함될 겁니다.

 

 

최근은 구매 권 수가 줄었지만, 읽을 시간이 없어서 그렇다고 변명해봅니다. 웹소설 구매도 꽤 많고요. 더 가열차게 책 읽고 치워야 겠습니다. 흑흑.

 

이라고 적어두고는 알라딘 전자책 더 사러 갑니다. 엊그제 1권만 구입하고 기미(맛보기)했더니만 마음에 드는 책이 몇 나와서 추가로 구매하러 갑니다. 거기에 리디북스 선독점으로 나온 책들은 ... 언제 사나. 이것도 읽어야 하는데, 리디북스는 영 책 사주기가 싫단 말입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이 사실이라면 더더욱 써주면 안되죠. 그 대표의 마인드나, 비정규직 편집자를 대우하는 편집국장의 태도나. 리디북스에서 구매한다면 진짜 "작가님에게 돈을 드리고 싶지만 이런 간접적인 수단으로 밖에 드릴 수 없는 신세를 한탄하며" 오열하는 마음으로 올리는 겁니다. 하하하하....

 

 

그러고 보면 알라딘은 해킹 건에 대해서 제대로 보상 안하고 뭉개고 넘어간 것 같은데, 출판 유통계는 빌런 투성이군요. 현 정권과 연이 닿았다는 예스24나, 송인서적 부도 사태와 기타 등등의 문제로 치워버린 교보문고나, BL로 떴으면서 BL을 홀대하고 인력을 마구 쓰는 이의 편을 드는 리디북스나. 하나씩 블랙 리스트에 올려 놓고 번갈아가면서 어느 게 제일 위로 올라가나 보는 중입니다. 불매란 그런거예요.

 

 

프라우 앨범, 덤으로 받은 엽서, 담요, 그리고 무작위로 3장씩 들어 있는 포토카드 다수. 한참 전에 주문해 놓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로오히 상품입니다.

 

도착한 것은 지지난주였다고 기억하지만, 상자 받아 놓고 방치하고 있다가 뒤늦게 뜯었습니다. 택배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는 도착할 택배가 없는데?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지요. 여기에도 뒷 이야기가 더 있습니다. 애니플러스 카페에 들어가 직접 불, 대지 속성 카드를 구입했다가 온라인에서 물과 빛까지 추가 구매를 해놓고는 어둠 속성 구매하는 걸 까맣게 잊은 겁니다. 그 즈음에 조금 정신이 없기도 했고, 무료 배송 기준을 맞출까 말까 고민하던 것도 있어서 말았지요.

 

하지만 택배를 받고 사진까지 다 찍고 나서는 안 사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포토카드든 트레이딩카드든 뽑기 형태의 무작위 카드는 사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대지와 불 속성은 기존 카드와 맞춰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꽤 다양하게 나오지 않았나 생각했지만, 빛과 물 속성은 혈압이 오를 정도로 카드가 겹쳤습니다. 봉투 하나 당 세 장의 카드가 들어 있지만, 심지어는 한 봉투에서 동일한 카드 두 장이 나오더라고요. ... 그냥 카드, 뽑기 형태 말고 풀 세트로 주면 안되었나요. 다 뜯고 나서는 두 번 다시 이런 무작위 포토카드 배열은 구입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차라리 인앱 결제를 하겠습니다.(...) 실물은 예쁜 쓰레기지만, 인앱은 데이터니까요. 그런 생각을 하며 겹치는 카드를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확인은 안하고 뜯기만 했다는 거.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건 일단 7월 둘째 주까지 지나야 할 듯하고요. 7월 둘째 주 주말의 일정이 마무리 되면 ... 8월 첫 주의 일정이 뒤이어 닥칩니다. 그 사이에 원고 마감도 있지.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택배 상자 정리하는 것도, 책장 정리하는 것도 손이 안가는거예요. 하. 이번 주말은 비온다니까 이래저래 운동 겸 책 정리 할만도 한데... 데. 일단 두고 보도록 하죠.

 

 

 

라고 지난 주말에 상자 뜯으면서 분노했지만, 이번 주에 오스왈드가 오면서는 매우 평온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심지어...! 그 이야기는 내일 하도록 하죠.'ㅂ'

 

레고 재즈클럽(10312)도 모듈러 시리즈의 하나였군요. 이 중 몇은 이미 단종되었지만 하나는 갖고 있습니다. 레고 서점만큼은 꼭 구입하겠다고 마음 먹고는 쟁여뒀지요. 맨 왼쪽부터 보면 어셈블리 스퀘어, 그 다음이 경찰서, 가운데 있는 것이 재즈 클럽, 그 옆이 서점, 맨 오른쪽이 최근에 나온 부티크 호텔입니다. 와아. 이거 다 갖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구매의 문제가 아니라 저거 전시하려면 공간이 얼마나필요할까 생각하다가, 재즈 클럽의 폭이 25cm인 것을 확인하고는 생각보다는 아주길진 않겠다고 정정합니다. 음. 그정도면 잘만 하면 둘 수 있겠네요. 먼지와 기타 등등이 문제지. 거기에 새로운 모듈러가 등장하면 또 공간을 마련해야하잖아요.

 

저 사진을 들고 온 재즈 클럽 링크는 아래에 둡니다. 아. 이것도 멋지더라고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jazz-club-10312

 

재즈 클럽 10312 | 레고® Icons | LEGO® Shop KR

성인 사용자를 위한 레고® Icons 재즈 클럽 조립 세트를 이용해 마을 최고의 음악 무대를 만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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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은 무섭다고 외치는 전형적인 지박령이지만, 레고 제품만큼은 아웃도어형을 더 선호합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오늘의 주제는 레고 메일링에서 만든 사은품입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tribute-to-jules-verne-s-books-40690

 

쥘 베른의 소설 모티브 40690 | 기타 | LEGO® Shop KR

쥘 베른에 대한 경의의 표시가 담긴 소장용 레고® 전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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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 베른의 소설 모티브 40690입니다. 판매하는 상품이 아니라 6월 21일부터 시작한 사은품이고요. 레고 메일링으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레고 메일링만큼은 꼬박꼬박 챙겨보지요. 구매 기준금액은 20만 5천원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쥘 베른은 책 밖에 편지를 들고 있고, 책 속에는 쥘 베른이 창작한 여러 소설 관련 상징들이 들어 있습니다. 맨 앞은 해저2만리의 노틸러스호겠고, 다리 위를 달리는 기차는 80일간의 세계일주겠네요. 그 위로 날아가는 달 세계 여행의 로켓. 쥘 베른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물건입니다. 예전에 안데르센 사은품을 놓쳐서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요.

 

어제부터 시작했지만 인기가 많을 거라 생각해서 빨리 빠지지 않을까 했는데, 아닙니다. 레고도 일종의 사치재이니 경기 흐름을 타긴 하겠지만,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도 신기하네요.

 

 

 

https://www.lego.com/ko-kr/product/a-frame-cabin-21338

 

A자형 오두막 21338 | 아이디어 | LEGO® Shop KR

정교한 레고® 아이디어 A자형 오두막 전시용 모델을 통해 외딴 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단순한 삶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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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가능성이 높은 건 이쪽입니다. A자형 오두막(21338). 재즈클럽은 30만원이고, 이건 24만원으로 조금 쌉니다. 이 옆에 트리 하우스를 놓으면 잘 어울리겠지만, 그럴 공간이 어디있나요. 하하하하. 레고는 부동산을 매우 강력하게 필요로 하잖아요.

사실 A자형 오두막은 제가 아니라 G가 조금 더 홀려 있습니다. 저는 별 생각 없다가, 멋진 당근색 머리카락의 피규어가 들고 있는 DSLR에 살짝 넘어갔고, 오두막 옆에 있는 래리를 보고 반했습니다. 트위터가 사라지면서 그 상징인 파랑새 래리도 로고에서 쫓겨났지만, 레고에 이렇게 남아 있는 거였군요.(그럴리가) 그렇게 생각하니 이 세트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즈클럽도 멋진데, 이 오두막도 멋지다아아아아아....

 

하지만 레고를 들이려면 기존 레고를 어딘가로 치워야 할 건데요. 하. G도 이사할 예정이 없으니 어떻게든 책 정리를 하면서 정리 좀 해야겠습니다.;ㅂ; 과연.... 쥘 베른의 세트를 무사히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인가!

발단은 도토리대장님의 상큼한 냉파스타 만드는 법.

 

 

https://x.com/dajang_/status/1804011547888619651

 

트위터가 아니라 x로 주소가 바뀐 건 매우 기분이 나쁩니다. 일단 넘어가고요. 트위터 추천 트윗들을 이리저리 내려다보다가 이런 냉파스타 만들어 먹는 방법을 보고 입안에 침이 고이더라고요. 어떤 맛이 날지 능히 짐작되지 않나요. 물론 바질페스토가 없으니 다른 재료를 추가한다거나, 마늘을 더 넣고 싶으면 올리브유에 마늘 듬뿍 넣고 쟁여뒀다가 넣는다거나.  그런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중요한 건 아무래도 레몬이죠. 식초보다는 레몬이 잘 어울릴 맛이라, 아직 레몬 수확하려면 멀었지만 농사펀드라면 레몬즙이 있을 것 같아 들어가봅니다.

 

문근식 농부의 무농약 레몬즙.

https://www.ffd.co.kr/shop-constant/?idx=164

 

문근식 농부의 무농약 레몬즙 : 농사펀드

상품소개📑 요약정보 제주에서 기른 국산 레몬으로 만들었습니다. 향료, 착색제 없이 레몬 100% 원액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배송 : 24년 2월 14일 ※ 레몬 수확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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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레몬은 품절로 뜹니다. 시즌이 아니라서 그럴 거예요. 500ml 두 병에 34500원이라니, 상당히 비싸지만 제주도에서 키운 국산 레몬이란걸 생각하면 도전해볼만 하지요. 기억이 맞다면 레몬 반 개에서 나오는 레몬즙이 아마도 한 큰술이었을 겁니다. 맞는지 아닌지 몰라도, 위의 레시피는 조금씩 맛보며 가감하며 만들어 먹으면 되니까요. 취향이 맞다면 매운 고추를 살짝 섞거나 해도 좋을 거예요. 작년에 얻어온 고추로 담은 매운고추 간장장아찌가 본가에 아직 왕창 남았을테니, 할라피뇨 대신 다져 넣어도 좋지 않을까요.

 

 

레몬즙 구매가 부담스러우면 레몬을 사와도 좋겠지요. 조금 시즌 지나면 청귤도 팔 겁니다. 그걸 써도 괜찮을 거고요. 어느 쪽이건 과일즙을 짜는 도구가 필요하니, 알레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쓰기 편한 레몬즙짜개, 스퀴저가 있으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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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고노보 유리 레몬 스퀴저 착즙기 [펀샵]

보르고노보 유리 레몬 스퀴저 착즙기 - 견고하고 튼튼한 유리 재질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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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샵에서 찾은 유리 스퀴저. 보르고노보 제품이랍니다. 유리라서 관리하기가 상대적으로 편...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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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토 타쿠 레몬 스퀴저-블랙 [펀샵]

킨토 타쿠 레몬 스퀴저-블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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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킨토의 타쿠 레몬 스퀴저 검정색도 있습니다. 흰색과 검정색의 두 종류가 들어와 있네요. 다른 유리제품은 중국산이던데, 이 제품은 일본산입니다. 원산지도 판매처도 일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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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렙솔루션 레몬 스퀴저 [펀샵]

프렙솔루션 레몬 스퀴저 - 양방향 회전 착즙! 집에서도 손쉽게 과일주스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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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편의성을 생각하면 프렙솔류션의 레몬 스퀴저도 좋습니다. 손잡이를 돌리면 아래에 과즙이 모입니다. 아래의 통에는 눈금이 있어서 용량 재가면서 사용하기도 좋고요.

 

 

까지 생각하다가 잠시 생각을 멈추고.; 파스타 말아먹기 좋은 토마토절임 만들기가 왜 여기까지 흘러갔나 생각해봅니다. 내일 건강검진이라 폭주하나봅니다. 하. 오늘 내일이 빨리 지나갔으면..;ㅂ; 검진이 무사히 끝나야 이상한 쪽으로 생각이 튀는 걸 멈출 수 있지요.;ㅂ;

 

 

결론만 말하면 몇 번 사용하지 않을 스퀴저를 구입하는 것보다 그냥 레몬즙을 사다 쓰는 쪽이 효율적입니다. 편의점에서도 작은 건 파니까 그걸 사다 써도 되지만, 수입품이 싫으면 농협 하나로마트에 있을라나 확인해보거나..'ㅠ' 농사펀드의 레몬즙을 사다가 올 여름을 무사히 보내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지요. 쓰읍. 어제 유튜브 영상에서 본 소금레모네이드가 잠시 눈앞을 스쳐 지나갑니다. 그거 게토레이 맛일 것 같네요.

 

 

여행 다니는 동안은 살만한게 없다고 투덜대다가, 간사이 공항에서 드디어 제몫으로 두 가지를 구입합니다. 사진의 카스테라와 커피도구입니다.

 

왼쪽은 상자 상단에도 있듯이 KIX, 간사이 국제공항 한정판 카스테라입니다.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간사이 공항 한정판으로 만드나 싶기도 하지만 뭐... 그럴 수도 있지요. 그걸 가타카나도 아니고 히라가나로 상자 아랫단에 흘려 쓴 것도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저 카스테라 이름이 아주 패기 넘치지요. 이름이 黑船, 쿠로후네입니다. 뭐냐면 일본이 강제로 항구를 개방하게 한 미국의 그 검은 배 말입니다. 그걸 나가사키 카스테라 이름으로 붙였네요. 뭔가 역사적 사실을 따지기 시작하면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자기 디스=자학 같기도 하고. 미묘하군요.

M님 왈, 그건 관동지역 이벤트라 신경 안 쓰는 건지도 모른다고.... 그렇군요. 그러면 이 과자는 간토와 킨키와 규슈의 혼종, 혹은 협업, 혹은 키메라겠군요.

 

오른쪽의 커피도구는 커피 필터와 스탠드, 컵 세트입니다. 심지어 아리타야키입니다. 그쪽 도자기가 좀 유명하잖아요. 사실 썩 취향은 아니었지만 이 커피도구에 홀린 이유는 간단합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차를 우릴 때도 쓸 수 있다고 홍보하더라고요. 소개하는 직원이 직접 차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니, 차는 우리는 거지 내리는 건 아닌데 왜..? 근데 그게 또 왜 멋져 보이는 거지? 반쯤은 직원의 홍보에 홀려서 샀습니다. 살까 말까 고민할 때마다 하나씩 마케팅 포인트를 짚어주는데 그대로 홀렸습니다.

 

 

 

 

차를 무슨 커피 도구에 올려 쓰냐고 하시겠지만, 아리타야키로 만든 도자기 필터입니다. 엡, 돌 필더로도 보이는, 그 검은색의 현무암 아니고 다공질의 구멍 뻥뻥 뚫린 깔대기에 커피 내려 먹는 그거 맞습니다. 지지난 도쿄 여행 때 긴자의 핸즈에서도 여러 종류를 본 적 있었지요. 하지만 이렇게 컵까지 세트로 해서 파는 걸 보고는 홀렸습니다. 컵은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줘도 됩니다.(...) 제게 필요한 건 저 스탠드 뿐이지만, 그래서 커피 필터와 컵은 딸려 오는 셈이지만, 제몫으로 충동 구매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가격은 1만엔. 출국장에서의 구매다보니 면세혜택을 받아서 딱 1만엔입니다.

 

 

세트 이름이 39인 것도 구매에 매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39가 뭔지,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그거 미쿠라고 읽잖아요.

 

 

 

 

카스테라는 가만히 있고 옆에서 커피도구만 사부작사부작 달라집니다.

 

구매 당시에 계산대에서 상자를 개봉하고 물건을 일일이 확인합니다. 파손된 부위가 없고, 문제 없는 물품을 가져가는 거라고 고객에게 확인시키는 거죠. 이건 USJ에서 G가 팝콘통 구매할 때 시간이 걸린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나중에 들었지만 구매하는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통 하나하나가 문제 없이 작동하고 흠집나거나 문제 있는 부분이 전혀 없음을 확인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구매줄이 줄어드는데 한참의 시간이 걸리지요.

 

 

 

 

태공이 근엄한 얼굴로 시승식을 합니다. 집에 들어오는 컵 종류는 모두 태공이 앉아보니까요. 크기 비교로도 적절합니다.

 

아래의 컵은 이중컵입니다. 도자기 커피필터만 구매하면 6천엔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저 커피 스탠드가 갖고 싶었던 터라, 컵도 같이 구매한 겁니다. 구매하고 조립해보니, 컵뿐만 아니라 스탠드 아래의 받침대도 함께 따라왔습니다. 도자기 이중컵이라니 재미있지만, 저것도 까슬까슬한 촉감이라 제 취향은 아닙니다. 저는 무광보다는 유광자기를 더 좋아하거든요. 까슬까슬한 건 손에 잡는 맛이 없습니다. 매끈하게, 손에 착 감기는 도자기를 더 좋아하니까요. 거기에 손잡이가 없으니 더더욱.

 

 

 

그래도 이중컵이니까 차가운 음료를 담아도 물기가 맺히지 않는 건 좋습니다.

 

뒷배경이 잡히지 않게 찍으려다가 실패한 사진이로군요. 잔 바닥에도 39 ARITA, Made in Japan이라고 적었습니다. 아. 저 글씨체가 마음에 드네요. 예쁘다. 미쿠컵.

 

 

카스테라 개봉 사진은 그보다 더 뒤에 찍었습니다.

 

 

 

카스테라 이름이 QUOLOFUNE라니. 음. 으으으으음.

 

 

맛은 무난합니다. 가격이 1100엔이었을 거고요. 역시 세금은 붙지 않음. 그러나 평소 먹는 것이 후쿠사야나 분메이도의 가장 작은 카스테라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카스테라는 큽니다. 혼자 즐기기에는 크기가 크죠. 그러니 보통은 분메이도의 작은 카스테라를 사와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거든요.

역덕의 아이템으로는 재미있지만 혼자 즐기기에는 재미없는 카스테라였습니다.'ㅠ'

 

 

아. 커피 내린 후기를 빼먹으면 안되죠. 어떤 면에서는 플란넬(융) 필터보다 도자기(돌) 필터가 훨씬 직관적인 맛을 냅니다. 취향이 종이 필터쪽이지만 이쪽도 굉장히 강렬한 맛이더라고요. 오늘 막 도착한 커피를 써서 내리면 어떤 맛을 낼까 궁금하기도 하더랍니다. 과연...?

지난 여행 때 카드지갑을 분실했습니다. 원래 쓰던 지갑은 G가 여행 때 사다준 와치필드의 빨강 가죽 지갑이었지요. 와치필드는 가죽 제품이 괜찮습니다. 그 앞서 쓰던 카드지갑도 와치필드 제품이었고, 오래되어 낡아서 가죽이 너덜너덜해지는 바람에 교체했지요.

 

분실해서 새 카드지갑을 사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딱 이거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으니 도로 와치필드로 눈을 돌린 것도 당연합니다. 온라인 구매는 배송비 등의 문제로 미뤄두고 일단 온라인 샵에 들어가 이런 저런 제품 구경부터 합니다.

 

와치필드 온라인 상점은 여깁니다.

 

https://shop.wachi.co.jp/

 

猫雑貨・猫グッズが買えるダヤンのお店 わちふぃーるどオンラインショップ 

猫雑貨・猫グッズのお店、わちふぃーるどオンラインショップです。猫のダヤンが主役の不思議の世界「わちふぃーるど」をモチーフに、普段使いのものからプレゼントに最適なものまで、

shop.wachi.co.jp

 

 

메인에 걸린 피규어를 보고 잠시 폭소한게,

 

마시가 퀸입니다. 다얀이 킹, 지단이 비숍, 마시가 퀸. 이반은 ... 나이트인가요? 바닐라는 퀸과 비슷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프린세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라고 적다가 보니 다얀의 이름은 이스라엘의 유명 장군에게서 따온 거였죠. 음.... 으으으으음.(먼산) 애써 외면하려 해도 떠오르는 기억이 으하하하하.;ㅂ; 작가 이케다 아키코가 키우던 고양이 이름이 다얀이었고, 그 다얀이란 이름 유래가 그렇다고 기억합니다. 오래전 기억이라 더 찾아보긴 해야겠지만요. 하. 그래도 일단 찾기 시작한 거 골라두기는 합니다. 이반은 또 러시아 민화의 주요 이름이니까요. 와아아아아.... 푸틴 이름이 블라디미르라 다행이야?

 

피규어 제조는 중국입니다.

 

 

 

가장 오래 쓴 카드지갑은 이 타입입니다. 중간을 접어서 쓰는 양면 카드지갑이었지요. 그림은 조금 달랐습니다.

 

 

 

한 면 카드케이스도 꽤 오래 썼습니다. 지금도 청록색 카드 케이스가 본가에 있을 겁니다. 이 그림 디자인은 비교적(?) 최근이고요.

 

 

 

이번에 분실한 카드 케이스는 이것처럼 전면 일러스트가 있는 빨강색 제품이었습니다. 와치필드의 거리가 묘사된 빨강 지갑. 사진을 찍어 두었을 테지만 어디 있을지 찾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사진에도 태그를 붙여둬야 하나요. 제 지갑은 세로형이 아니라 가로형이었고, 거기에 금속 체인이 아니라 가죽 고리가 달린 형태입니다. 지금은 그 같은 모델이 없네요. 빨강색이라 사다달라고 부탁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앞서는 전면 일러스트의 양면 카드케이스도 썼다고 기억합니다. 그건 파랑 일러스트였을 거예요. 그림은 기억나지 않고 색만 기억나는 모냥이라니. 기억이 날아가는 속도는 빠릅니다. 그래도 향수보다는 지속력이 높을 거예요. ... 아마도.

 

 

 

 

 

 

다얀은 여행 다니는 모습으로도 자주 보입니다. 고양이회의(네코카이기) 때 종종 참석하다보니 파리에 간 일러스트도 있었지요. 이건 친구들이 모두 모여있는 걸 보면 고양이 회의가 아닌가 봅니다. 게다가 장화신은 고양이 못지 않게 멋진 장화를 신고 있군요.

아무래도 이 셋 중 하나를 고르지 않을까 하는데, 실물을 볼 수 있다면 보고서 결정할 생각입니다. 그러니 실물을 볼 수 있을 때까지 카드 지갑 구매는 밀립니다.-ㅁ-a

 

 

이쪽은 명함집이라 용도가 다르지만, 카드를 많이 들고 다닌다면 은근 쓸만 할 겁니다. 받은 명함을 보관하기에도 괜찮을 거고요. 근데 왜 안경원숭이랑 같이 있지? 안 찾아본 사이에 일러스트가 여럿 나온 모양입니다.

 

 

재미있는 건 명함집은 베트남과 양면 카드지갑은 제조국이 베트남이고 단면 카드지갑은 일본 제조라는 점입니다. 가죽 제품 몇 가지를 더 들여다보았는데, 제품별로 제조국이 다르더군요.

 

 

 

베이비 다얀의 이 동전 지갑은 일본에서 만들었답니다.

 

 

 

반면에 왼쪽, 아루스의 다얀은 베트남 제조. 같은 디자인에 그림만 다른 오른쪽의 '놀다 지친 두 마리'는 일본 제조로 나와 있습니다. 디자인은 같아 보이는데.....

 

 

기왕이면 일본에서 만든 제품을 사고 싶지만, 어차피 검수는 다 하고 판매할테니까요. 그러니 그냥 가서 마음에 드는 제품 있으면 고르는 쪽이 좋지요. 재고가 있을지 없을지는 가봐야 아는 거고요.

 

하여간 오랜만에 와치필드 들여다보고 있으려니.. 하.. 귀엽다.;ㅂ;

 

 

대지 미리안드의 이명은 백록의 마법사입니다. 영입 영상을 보면 대지 미리안드 또한 불 올가와 대지 메이링, 대지 크롬의 세계선입니다. 그 세계선의 영웅들이 특히 많이 온다는 이야기를 한 적 있지만, 아마도 악몽과 비슷하게 평행세계를 구현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가능하면 거기는 평온한 세계였으면 좋겠네요.OTL 아직도 악몽 후반부는 못/안 깨고 있거든요.

 

다만, 지금 격동의 서 이벤트 시작한 걸 보면 그 다음은 아마도 마도대전이 열리려나 봅니다. 하. 마도대전 참 짜증하는 판 여럿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럴 모양이네요. 격동의 서에서 한 번에 끝내지 못한 전투가 몇 있었거든요. 모든 걸 별 셋으로 만들며 지나가야 했던 터라 그랬습니다.

 

아차. 미리안드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xFWIraebe4

 

 

조금 헷갈릴 때가 많으니 누군가는 각 영웅들의 시간선을 정리해도 재미있.. .. ... 그걸 누가 하지요. 누가...;ㅂ;

 

이 영상을 보고 나니 대지 메이링님도 3각을 해볼까 싶더랍니다. 아레나에서 풀 토끼 만날 때마다 무섭거든요. 홍염진!을 외치면서 날아오는게 참 무섭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미리안드를 둘러싼 고민은 간단합니다. 잠재력 개방을 끝까지 할 것인가, 말 것인가입니다. 쉽게 말해서 재화를 어디까지 투입할 것인가의 문제인거죠. 여기서의 재화는 인연의 돌입니다.

초반의 로오히와 지금의 로오히가 어떻게 달라졌는가는 나중에 한 번 정리할 기회가 있겠지만, 여기서 간단히 언급하자면 영웅 한 명당 투입하는 재화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확밀아 했던 때의 감각으로 말하자면, 이전에는 영입 자체가 완돌이고 경험치만 투입하면 되었지만 지금은 한계돌파를 위한 풀돌이 필요합니다. 모든 재능을 끌어 내려면, 그러니까 잠재력 개방을 하려면 더 많은 돈을 투입해야하는 거죠. 거기에 경험치의 물통이 이전보다 확장되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30렙, 혹은 40렙에서 시작해 만렙 달성하면 초월하여 60렙에서 완성했지만, 지금은 그 다음인 70렙이 등장했습니다. 70렙의 등장은 나름의 재미를 붙였지만 달마다 영웅이 추가되면서는 이게 약간은 버겁다는 감각이 옵니다. 물론 제가 경험의 물약을 거의 쓰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70렙으로 초월 후 900개 남짓만 쓰다보니 지금은 경험의 물약이 20만개를 넘겼습니다. 왜 모으냐고 물으시면, 그냥 웃지요.

 

하여간 4월 생일자인 조슈아 중 몇을 70렙까지 만든 것이 지난 주입니다. 어둠 조슈아가 만렙이 된 것이 비교적 최근이예요. 그 덕에 지난 달에 모셔온 대지 크롬도 현재 60렙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대지 크롬의 70렙 각성도 현재 고민중이고요. 이번 생일자 중에서는 70렙 초월을 꼭 시켜야 한다는 영웅이 없긴 합니다. 솔피는 조금 고민이지만 거기까지고요. 스킬을 보고 더 고민은 하겠지만 확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자이라도 마찬가지고요.

 

대지 크롬은 대지 속성의 유일한 커맨더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습니다. 전체 영웅 중 커맨더가 될 수 있는 이들이 많지 않다보니 대지 속성은 앞으로 더 나올 가능성이 적습니다. 게다가 웬만한 대지 속성 영웅이 나온 터라 남은 대지 속성 중에서 커맨더를 뽑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더 고민되는 거고요.

대지 미리안드는 스킬이나 조합이 나쁘지 않습니다. 최근 물 속성 장어를 잡는데 데미지가 나오지 않아 고생하던 터라, 이카테스톨 대신 미리안드를 투입할까 싶었던 거죠. 지금의 딜은 대지 미하일과 대지 라플라스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지 크롬과 대지 미리안드를 넣으면 참 좋겠죠.

 

 

 

그래도 일단은 뽑자면서, 이번에 구입한 일식 쿠폰을 들고 한 바퀴 돌렸습니다. ... 음? 으으으음? 응? 아니, 왜, 벌써 오시나요?

 

 

 

소환석의 수량은 그대로이고 일식 쿠폰만 사라졌군요. 그렇게 미리안드를 얼결에 모셔오고 나니 더 갈 것이냐 말 것이냐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거죠. 하지만 중요한 건 영입 패키지이니 일단 구입합니다. 2만 2천원을 주고 구입한 영입 축하 패키지. 가장 중요한 것은 장비입니다.

 

 

 

들고 있던 쿠폰으로 장비를 몇 개 뽑아 본 뒤, 크리스탈까지 더해 대지 크롬과 대지 미리안드의 장비를 추려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얻을 장비를 하나 결정하고 축하 패키지의 장비 선택 상자를 집어듭니다.

 

 

 

 

미리안드는 슈터라, 선택할 수 있는 유물은 증폭 세트뿐입니다. 그리고 부위는 제일 안 뽑힌 장비인 목걸이. 버스트 스킬인 임피리얼 디멘션을 넣고, 옵션은 속도로 잡습니다. 선택한 항목은 각각의 오른쪽 상단에 적히네요.

 

 

 

 

주옵션은 결정할 수 있지만, 부옵션은 무작위로 나옵니다. 두근두근두근.

 

 

 

 

장비 뽑기로 나온 것이 오른쪽, 지정한 것이 왼쪽. 부옵션도 나쁘지 않게 나왔습니다. 물론 이건 강화 전이니, 강화하고 나면 어떻게 달라질지 두고 봐야합니다. 하하하하.;ㅂ; 그건 금요일에 해야지요. 강화할 장비가 한 둘이 아닙니다.

 

 

장비까지 다 정리했으니 이제 다시 고민합니다. 대지 미리안드를 끝까지 뽑아볼까요, 말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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