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5NLERKdluG8

 

솔피는 캐릭터 설정이 썩 제 취향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지 솔피는 붉은 머리띠에 초록색, 검은 머리칼이라 크리스마스 컬러라고 우기며 덥석 물었지요. 그래서 빛 솔피가 아닌 대지 솔피가 저 아발론 기사단 복을 입으면 어떨까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 업데이트하고 나면 솔피 기사단복이 풀릴테고, 그럼 우선 세 벌 뽑은 다음 아끼는 검은 것도 한 벌 마련할 생각입니다. 다음 기사단 복은 부디 슈나이더나 메이링의 복장이길 기대해보며...!

 

 

 

지난 추석 연휴 때의 환상종 이벤트를 열심히 달린 덕분에 만렙 달성은 잘 했습니다. 그리고 대소동 기념 인형 상자도 남은 것들 다 털어서 구입했지요.

이번의 그론달 이벤트도 신나게 달립니다. 이벤트를 할 때와 아닐 때의 시나리오 도는 속도, 그리고 행동력 소모 속도가 매우 다르지요.

 

 

 

 

세 번째와 네 번째의 두 인형이 겹치지요. 둘 다 올가의 인형이기는 하나, 올가들은 현재 어깨에 메기들을 한 마리씩 달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달아줄 생각은 없습니다. 메기에다가 무선장치까지 착실히 달고 있으니 미하일 인형이나 크롬인형이 귀엽다고 해도 넣어둘 곳이 없더라고요. 옵션이 어떻건 상관 없이 제 취향은 코스튬입니다. 흠흠. 그런 연유로 마음에 썩 차지 않았던 여러 인형들은 고이 마일리지 상점에 판매해, 로잔나님의 새 꼬까옷을 구입하는데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직 구입은 하지 않았고, 오늘 솔피의 새 옷들을 보고 마저 결정하려고요.

 

젊은게 아니라 어린 헬가님도 조만간 등장하시지요. 그러니 지금 키우는 물 로잔나님 다음은 마도대전 헬가님을 키우면 됩니다. 다음달에는 누가 나올지 기대되는데, 으음. 이번에는 일반쪽이려나요. 라플라스나 미하일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ㅂ'a

마도대전 헬가님을 모시려면 소환석이 추가로 필요하니,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대용량 패키지도 기다려봅니다. 실타래도 대용량으로 나오니 미리 질러둘까 싶고요. 준비해두면 언제든 씁니다, 써요.-ㅁ-/

 

주문한 전부는 아니고, 일부는  오늘 도착했습니다. 사진은 어제 찍은 것이고요. 어제 도착한 식량은 매일유업의 냉동 롤케이크 3종 세트와 아기오구 솜인형, 백작가 망나니가 되었다 세트입니다.

 

 

그리고 저 사진만 찍고 조용히 주말을 기약하며 옆으로 치워뒀습니다. 백망되는 특히 앞부분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터라, 아마 저 책은 종이책 1부 분량만이라도 스슥 읽을 듯합니다. 적왕사는 아직 손 못댔고, 전독시도 그렇지만 백망되는 읽을 수 있어요. 문송안함은 장담 못하지만. 아, 문송안함은 시계만 구입했지, 책은 아니었군요. 최근에 펀딩으로 도착한 물품이 여럿이라 조금 헷갈렸습니다.

 

케이크 3종은 하나씩 꺼내다가 까먹지 않을까 합니다. 소화 잘되는 우유가 아니더라도 먹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소잘케이크는 홀스타인 무늬라서 덥석 집어 들었다니까요. 딸기 요거트 롤케이크야 원래 좋아하고, 기본 맛은 어떤지 또 궁금하기도 하고요.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음에는 초콜릿 롤케이크도 같이 주문할 겁니다.

 

 

네이버 매일유업 스토어에는 토마토파스타소스가 없어서 일부러 카카오쇼핑 쪽으로 주문했더니, 오늘 도착한 물건들이 로제소스입니다. 아마도 토마토는 품절되었거나 추가 생산할 예정이 없나보군요. 끄응. 토마토소스 맛있었는데 아쉽네요. 하여간 식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이모저모 머리를 굴리는 중입니다.

 

각각의 자세한 사진은 주말에 올리고, 오늘은 출장 후폭풍으로 일찌감치 쉬러 갑니다. 크윽.;ㅂ; 아, 잊지말고 내일은 병원에 전화 걸어서 독감 백신 접종 여부 물어봐야겠네요. 금요일 퇴근하면서, 가능하면 맞아둘렵니다.

 

 

 

 

오랜만에는 아니고, 최근에 몇 번 털긴 했지만 알라딘 장바구니를 다시 털어야 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위기예요.

 

그도 그런게, 최근에 도서구입 마일리지는 계속 모아두었습니다. 모으면서 '나중에 이거 모아서 마도조사 피규어 사야지.'라고 생각은 해뒀는데, 정말로 그 금액이 모였습니다. 게다가 오늘 아침에 일부 마일리지가 조만간 소멸하니 빨리 쓰라는 내용의 안내가 날아왔고요. 그래서 이제는 결정해야합니다.

 

 

 

이 둘 중 어느 쪽을 사야하는지 말입니다. 위무선이냐, 남망기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지만, 요즘의 멘탈이 유리도 아니고 고양이혓바닥과자 수준이라 발랄한 위무선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연꽃이라서요. 목련보다는 연꽃이 좋습니다. -ㅁ-/

 

저 피규어들 가격에서 짐작하시겠지만 알라딘 마일리지는 현재 20만원을 넘겼습니다. 핫핫핫. 위무선은 11월 14일에 도착한다고 하니 뭐. 현재 주문중인 다른 피규어처럼 재주문을 반복하는 일은 없겠지요. 그 쪽은 이번에도 재주문 들어가면 알라딘 센터에 환불 문의를 해볼 생각입니다. 주문한지 1년도 훠어어얼씬 넘겼으니까요.

 

 

저걸 주문해야한다고 생각하다보니 알라딘 장바구니를 이리저리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무심코, 키워드에 brutus를 넣었다가 주문할지 고민되는 책을 여럿 발견합니다.

 

 

 

주방도구는 참 좋은데, 집에서 써봐서 압니다. 저런 반짝반짝한 주방도구와 기구들은 매번 잘 닦아줘야 합니다. 얼룩 없이 쓰려면 물기 없더록 뽀드득 닦아야 합니다. 설거지는 좋지만 그 뒤처리를 내켜하지 않는 제게는 높은 난이도입니다. 저알로요.

 

 

 

도넛은 기름기가 많아서 자주 먹진 않지만, 진짜 맛있는 도넛에 일본 전국 도넛집 가이드라니 궁금하긴 합니다. 지방에 있는 도넛가게는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도쿄나 삿포로까지는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일본 여행 가겠다고 방향을 잡아두니 다시 일본 맛집 가이드를 찾게 된다니까요.

 

 

 

 

시대를 초월해서 사랑받는 좋은 디자인의 차라니. 궁금합니다. 표지는 폭스바겐이란 것까진 알겠는데, 종은 모르겠네요. 뭐려나. 스즈키 허슬러도 나오겠지요, 아마?

 

 

 

 

커피 관련 책은 일단 사....고 싶습니다. 새로운 카페와 커피 로스터를 소개한다니까요. 음. 음... 사야하나. 음.

 

 

그리하여 이번에도 장바구니를 노려보며 어디까지 털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원래는 다음달 토론도서만 사려고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거죠.;ㅂ;

 

 

https://twitter.com/gy_books/status/1570276264833089537?s=20&t=00SkK9pQRLT4kCCUcBR9Sg

 

트위터에서 즐기는 김영사

“전지적 독자 시점 [ 양장본 ] #1~#3 특별 굿즈가 포함된 양장본 세트(아트북에디션 세트)는 9월 19일 오후 2시에 온라인 서점(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오픈됩니다. ※ 오후 2시 오픈 예정이

twitter.com

 

일전에 전독시 아트판이 8월에 올라온다고 올린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그 뒤에 인쇄 문제가 발생해서 추석 후에 다시 공개 일자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날짜가 바로 내일입니다. 내일 오후 2시에 공개된다는군요.

 

 

사실 전독시 아트판은 저 회중시계 때문에 노리는 거라, 다른 한정상품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합니다. 음.... 솔직히 김영사가 전독시를 아트판과 일반판 양쪽으로 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골수까지 빨아 먹겠다는 마음이 보여서 말입니다. 아니 뭐, 원래 출판사들도 수익을 내는 회사이긴 하죠. 하지만 저기는 그런 모습이 얌체 같아 보입니다. 얄밉다 생각한 건이 한 둘 아니기도 했지요.

다행히 아트판은 현재 준비된 물량부터 판매하고, 이후에 펀딩 등으로 추가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성의 차이는 약간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없다면 좋고, 있다 해도 회중시계만 손에 넣을 수 있다면야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나올 가능성은 낮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는 아마도 주중에 도착할 듯합니다. 이쪽 세트는 제가 뭘 구매했는지도 잊었으니 도착해야 알듯하고요. 문송안함은 지관통에 들어간 포스터도 아직 안 열었죠, 아마...? 화산귀환은 지금 한창 제작 진행중일겁니다.

 

 

http://aladin.kr/p/zfXa6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1부 초판 한정 굿즈박스 세트

4년차 공시생, 낯선 몸에 빙의해 3년 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 나타난 갑작스러운 상태창의 협박. 돌연사 위협 때문에 팔자에도 없던 아이돌에 도전하게 된 주인공의 대환장 일지.

www.aladin.co.kr

데못죽도 아예 생각난 김에 정리해야겠네요. 음... 풀 세트로 사느냐, 아니면 양장본이냐, 일반판이냐. 아직도 결정 못해서 말입니다.

이것도 읽기 시작하면 마구 읽기는 할 건데, 책이 한 번에 나오지 않고 조금씩 나오고 있다보니 몰아서 봐야 마음 편히 보는 독자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일반판 사고서는 나중에 한정판 사고 싶으면 어떡하나 싶어서 한정판을 사게 되긴 하는데 음... 그러고 보니 이쪽은 표지랑 굿즈 일러스트 관련도 말이 좀 있긴 있었지요. 작가가 개인적으로 외주 넣어서 받았던 여러 일러스트를 한정판 출간하면서도 쓰고 있다고요. 뭐, 출판사가 보상을 알아서 잘,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안하진 않았겠지요? =ㅅ=a

 

 

적왕사도 언제 날잡고 읽어야 하는데, 데. 오늘 붙잡고 놀았던 데이터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말입니다. 슬쩍 슬쩍 다른 쪽으로도 만져볼까 고민중입니다. 일벌일 생각은 그만하고 업무 쪽 블로그에 정리할 글들부터 처리해야하는 데 말이죠. 음. 시간 날 때 다음달 원고도 미리 작업해야하고. 10월 연휴 전까지는 최소 한 편만이라도 잡아봐야겠습니다. 매번 말로만 하는 것 같지만, 마음은 굴뚝 같으나 손이 안가는 것뿐이라고요!

 

 

 

http://s.joara.com/1P5b3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프리미엄 #Joara

시청률 폭발,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 쏟아진 악플에 포기했던 아이돌 인생을 다시 선택한다.어차피 후회할 거면 하고 후회하자.

api.joara.com

 

S의 추천으로 신나게 보고 있는 소설 하나.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 회귀물이라면 회귀물이긴 합니다. 회귀라서 스물짜리 애기(...)가 만렙 협상가가 되었거든요. 다른 것보다 무대에서만 숨쉴 수 있다는 주인공의 심지굳은 모습이 좋습니다. 일전에 트위터에서, 잘 쓴 웹소설의 예시로 초지일관을 들던데 이 소설이 정말 그렇습니다. 초반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지금까지도 꾸준히 끌고 나가네요. 하, 멋져라.+ㅁ+

날마다 일기처럼 블로그 글을 적다보니 아예 날짜를 적어둡니다. 그러다보면 뭔가 익숙한 날짜도 만나게 되지요. 오늘 말입니다. 9월 11일이 뭔가 익숙하다 생각했더니 그 날입니다. 빈 라덴의 테러. 그렇군요. 길고 긴 전쟁과, 그 뒤의 고통을 남겼고 지금도 이어지는 9.11. 3월 11일과 더불어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네요. 아 물론 제 생일과 가족 생일과 3월 1일과 6월 25일 등등은 당연히 뇌리에 남았고, 길지 않은 생애 중 겪은 여러 사건 중에서 특별히 더 뇌리에 남은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뭔가 빼먹은 날이 있다면 잠시 잊고 못 적은 제 잘못입니다.-ㅁ-

 

 

본론으로 돌아와, 제목 그대로 라샤드 코스튬을 사러 갔습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라샤드 코스튬을 보았는데, 마일리지 쿠폰으로 구입 가능한 한정판과, 실타래로 구입 가능한 일반판의 옷 차이가 뭔가 싶더라고요. 소개 사진으로는 상체만 보이니 뭐가 다른가 싶어 트위터에 검색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친절한 어떤 분이 아예 두 옷의 차이를 올려주셨더군요.

 

 

https://twitter.com/Rrrrrrrlsd8484/status/1565665693043138560?s=20&t=A8uZThm6VtqcclL3AN032g

 

트위터에서 즐기는 랏따따👓

“탐라에 라샤드 코스튬 일반ㅡ한정 차이가 전혀 없다는 글이 많이 보여 비교샷 올려 봅니다...! 일러에서 한정이 흐리게 나오다보니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5월에 공개된 바로는 제법 차이가 있

twitter.com

 

옷 디자인 자체가 전체적으로 다릅니다. 게다가 한정판은 블랙! 얼핏 봐서는 회색 같았는데 블랙에, 자켓 길이가 깁니다. 반코트 정도의 느낌이더군요. 어머, 이건 무조건 사야해! 싶어서 사러 갔더니 이름부터가 다릅니다.

 

 

 

일반판은 마도물리학 조교수, 한정판은 최연소 종신교수. ... .. ... 이런 이름이면 테뉴어 만들어 드려야죠. 물론 두 벌 살 마일리지는 없어서, 물 라샤드는 일반판으로, 불 라샤드는 한정판으로 입혀드렸지만 말입니다.

 

 

https://twitter.com/MV_LOVE_15/status/1567056902361858052?s=20&t=A8uZThm6VtqcclL3AN032g

 

트위터에서 즐기는 🥐

“라샤드 한정 코스튬”

twitter.com

 

라샤드의 한정판 코스튬 모션은 이걸 보시면 됩니다. 하. 귀엽다...! 저보다 한창 연상일 엘프님 보고 귀엽다고 하니 낯설어 보이지만 뭐, 그쯤이야.'ㅂ' 여튼 그렇게 한정 옷을 입혀드렸다는 이야깁니다.

 

 

바레타 코스튬은 취향이 아니라 사지 않았지만, 바레타가 들고 있는 교재가 라샤드의 마도물리학 교재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오오. 설정도 충실하군요. 그러니 구입한 보람도 있습니다. 후후후후후.

 

 

 

미하일의 제복은 몇 벌이나 구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아직 미하일은 둘 뿐이지만, 그래서 일단 둘만 모셔뒀지만, 앞으로 더 올지 모르는 미하일을 위해 더 살까 고민중인거죠. 그러다가 덩달아 루실리카의 검정 고양이 귀와, 요한의 멍멍이귀를 얻었습니다. 심지어 요한의 멍멍이귀는 까망이므로 암 요한을 위해 고이 모셔두면 됩니다. 라플라스와 프람의 장식은 고이 마일리지 쿠폰으로 바꿨습니다. 루실리카는 대지 루실리카의 몫이므로 일단 가서 다른 장착물을 확인하고, 추가할지 말지 고민하려고요. 최대 두 개까지만 달 수 있으니 고심해서 맞춰야 합니다.

 

 

 

로잔나의 일반판 빨강 드레스는 사르디나 레드 서머 드레스이지만, 한정판인 까망은 '아끼는 까만 거'입니다. 빨강 옷이므로 맨 오른쪽의 '이런 거 본 적이나 있으려나?(가라, 아르고노트호!)'와 함께 불 로잔나님께 드렸습니다. 훗. 역시 잘 어울리는군요. 물 로잔나님은 이미 파랑 드레스를 입고 계십니다. 불 로잔나님이 입고 계시던 흰색 여름 옷은 고이 모셔다 나중에 빛 로잔나님 오시면 입혀 드리려 합니다. 그 분, 흰 옷도 잘 어울리실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마일리지 쿠폰으로 바꿨습니다. 암 로잔나님의 아끼는 까만 옷을 맞추려면 아직도 한참 더 모아야 합니다. 그 사이에 다른 상품들도 더 모을 수 있겠지요. 음후후후후후후후.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내일까지 진행되는 환상종은 마찬가지로 아이템을 얻기 위한 최소 기준인 2천을 채우기 위해 부단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불 루미에도 60렙을 맞췄고, 지금 불 크롬을 열심히 키우는 중입니다. 노말 시나리오를 돌고 있음에도 불 크롬 역시 이미 50렙은 돌파하고, 초월 한 차례 넘긴 뒤에 60렙을 향해 달리는 중입니다. 아차, 오늘은 일요일이니 잊지말고 전당 횟수도 채워야지요. 불 크롬 다 키우면 그 다음에는 시나리오 돌면서 커맨더 초월 재료 수급할 셈입니다. 이미 상당히 모아뒀지요.'ㅂ'

 

다만 슬슬 아이패드 큰 화면에 대한 확장병이 도졌는데,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음... 큰 화면으로 바꿀 것인가, 말 것인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의 꽃, 아니 기계말은 '큰 화면으로 로오히가 하고 싶어요.'라는 헛소리 중이라 말입니다.'ㅂ'a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일본어판 트위터 계정만 있어서 그쪽만 팔로워 추가해두었습니다. 그러다보니 1차 글로벌 릴리즈 2주년 기념 쿠폰도 이쪽으로 먼저 보았고요. 맨 왼쪽 아래는 얼핏 보고 물 크롬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고 알았습니다. 암 요한이었군요. 검은 머리칼 보고는 잠시 착각했습니다. 그렇지. 요한의 아발론 기사복을 입고 있는게 크롬일리 없잖아요. 크롬은 플로렌스 기사단이니 아발론 기사단복을 입을리 없고요. 아차. 미하일 기사단복도 잊지말고 사야하고요.

 

참으로 신실해보이는(...) 붉은 머리 요한과, 로드를 신으로 섬기는(...) 금발 머리 요한에, 아마도 사르디나와 그 기사단을 위한 기도를 올리는 걸까 싶은 흰 머리 요한. 뚱한 얼굴로 기도 그까짓 것!을 외치는 검은 머리 요한까지. 하하하하하하하하.

 

 

 

헛소리는 작작하고. 추석에도 환상종 단체 이벤트가 열린 터라 신나게 달릴 예정입니다. 포인트 2천을 모으면 새로운 아이템 안경하고 인형 상자를 얻을 수 있거든요. 7일 동안 모아야 하니 조금 빡세지만, 신나게 행동력을 투입하면 가능은 합니다. 기왕 하는 김에, 시나리오랑 전당 돌아서 커맨더 초월석이랑 각성석도 수급해야 합니다. 이 둘 수급 때문에 커맨더들의 레벨 올리기를 미루고 있거든요. 어차피 한창 불 루미에 올리는 중이라 괜찮습니다. 루미에가 60레벨 될 때까지도 두 돌들 세트가 맞춰지지 않으면, 그 다음에는 불 크롬 올리면 됩니다. 불 크롬도 확정권으로 받아둔 터라서요.

 

 

 

라샤드 새 옷은 한정판과 일반판의 차이가 뭔지 모르지만, 최연소 종신교수라는 말에 경건히 무릎을 꿇었습니다. 로잔나님의 아끼는 검은 거도 사드려야 하는데, 빨강 옷도 사드릴 건데, 그래야 5인전대는 아니더라도 3인 전대 세트는 맞출 수 있잖아요. 검은 거랑 빨강 거랑 파랑 거랑 하안 거 있으니 빛 로잔나만 오시면 맞춰 드릴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오시겠지요.

 

로오히는 천천히 가는 게임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 아마도. 음, 아마도일거예요. 지금까지 누적으로 얼마 집어 넣었는가는 생각하지 말자고요. 여튼 로오히 덕에 시간 보내는 재미는 있으니 로오히 재화는 꾸준히 모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동력 페스티벌도 신나게 집어 넣어야지요. 근데 로드들 복장, 저거 아무리봐도 용포인데?;

 

 

행동력이 있어야 환상종 잡기도 편한지라 열심히 모을거고요, 그러다보면 루미에 레벨업도 추석 안에 끝나겠네요. 그렇지 않아도 당장 오늘부터 시나리오와 전당 행동력 20% 감소에 시간대별 경험치 보상 100%도 있으니 무리도 아닙니다. 열심히 달려야지.'ㅂ'

 

오랜만에 레고 메일을 열어보았더니, 추석 특별 사은품으로 이런 걸 준다고 합니다. 프로모션 주소를 보면 아마도, "30590 Farm Garden and Scarecrow"가 영문 이름인가봅니다. 한국어로는 정원과 허수아비세트라고 나오지만요.

 

https://www.lego.com/ko-kr/page/lego-offers-promotions?icmp=HP-SHB-Standard-CT_SWB_30590_Farm_Garden_and_Scarecrow_GWP_HP-P-CT-8IVFP1CFZT 

 

레고® 특가 및 프로모션 코드 | LEGO® Shop KR

지금 최고의 레고® 특가 및 프로모션을 둘러보고 레고® 프로모션 코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www.lego.com

 

 

8만 9천원 이상 구입하면 준다는 사은품인데, 그렇지 않아도 호시탐탐 노리는 레고 가격이 그걸 훌쩍 뛰어넘습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motorised-lighthouse-21335

 

전동식 등대 21335 | 아이디어 | LEGO® Shop KR

정교하고 사실감 넘치는 레고® 아이디어 전동식 등대 모델로 집안을 밝혀보아요. 등댓불이 회전하며 프레넬 렌즈를 통해 사방으로 빛이 비쳐나옵니다

www.lego.com

 

21335, IDEA 제품군으로 나온 전등식 등대입니다. 실제 점등이 가능한 모양이고요. 등대지기와 선원이 함께하는 세트로, 지금 보니 아래쪽에 새도 있습니다. 갈매기려나요. 보트 이름은 LEDA이니 백조일 가능성은? 낮지요. 아마도. 확신은 못합니다만.

 

 

등대 안쪽의 주방에는 티포트도 있어서 슬쩍 사람을 홀립니다. 나무 위의 집도 그랬고, 안에 주방이나 서재가 있으면 순식간에 홀려서 스스슥 결제하고 마는데, 그래서 관심도 별로 없던 R2D2의 레고 버전도 구입하고 말았는데. 데...... 레고를 사도 더 이상 쌓을 공간이 없습니다. 슬슬 L에게 물려줘야하나 싶지만, L이 관심 없으면 그것도 짐이잖아요. 일단 들고는 있을 생각이긴 합니다. 크흑.;ㅂ; 마음이 끌려 샀지만, 마음이 식으면 이 또한 번뇌로다.(먼산)

 

 

그래요, 보았으니 끌리는 것이고, 보지 않은 셈 쳐도 되긴 합니다. 그래도 등대는 조금 끌리는데 어쩔까나...=ㅁ=

당장 다음주가 추석이지요. 추석 보너스로 웹툰들 전자책으로 정리할까도 생각했는데, 여러모로 고민중입니다. 보너스로 해결될 정도로 만만한 분량은 아니라서요. 그래도 조아라에서 결제해 본 소설은 100종 내외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고, 그 중에서도 보관해서 두고두고 읽을 정도의 소설은 또 줄어들 테니까요.

 

코앞에 닥친 로오히 지름을 두고도 슬쩍 고민중이긴 합니다. 일단 9월 말에 젊은 헬가님이 오십니다. 보고 있노라면 헬가님의 혈기 넘치던 시절이 프람과 상당히 닮아서 재미있긴 한데, 또 기술이 조금 다릅니다. 질풍은 지금의 헬가님에게는 없는 기술이지요. 그러니 살만도 한데. 데...... 그쪽은 소환입니다. 소환석을 추가로 더 결제해야한다는 거죠. 오늘 몇 번 돌려보았더니 불 크롬과 물 바레타는 안나오고 대신 풀 루실리카가 나와서 공격형으로 진화 시켜드렸습니다. 물 크롬이나 시프리에드는 결정하기 어렵지만 풀 루실리카는 완전히 공격형이라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곧 나온다는 라샤드의 물리학교수 복장. 아직 미하일의 제복도 구입하지 않았는데, 라샤드의 옷은 얼마나 지를까 고민됩니다. 일단 한 벌만 입혀둘까요. 불 라샤드한테 잘 어울리겠는데, 물 라샤드에게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미하일은 안깐머리가 더 취향이지만 기사단복에는 레이븐이 등장한답니다. 검은머리 미하일-그러니까 대지 미하일도 궁금하긴 하여 최소 두 벌은 지를 겁니다. 검정과 하양을 둘 다 구입할지는 조금 생각해보고요. 소환석이 조금 더 간절하긴 한데 음. 이번에 행동력 패키지 나오면 그론달 토벌전에 힘 좀 쓸 생각이긴 합니다만. 열심히 돌아서 상점 다 털거예요. 소환석 확보를 위해서도 필요하거든요.

 

 

 

소환석 쿠폰이 좀 쌓였길래 아무런 생각없이 영웅 확정 소환권을 구입했더니, 6일 이내 수령입니다. 그러니 6일 이내에, 다음의 영웅들 중 누구를 소환할 건지 결정해야 합니다. 미보유는 불 크롬과 물 바레타이니, 아마도 불 크롬을 소환하겠지요. 9월 6일 이후로는 영웅 확정 소환이 없어진다고 해서 소환석을 더 구입해 돌릴까 말까 고민중이긴 합니다만, 음, 물 헬가는 다른 쪽 소환이니까요. 일단 소환석 구입을 더 할지 말지만 결정하면 됩....(....) 이렇게 결제 금액이 늘어가니, 보너스보다 더 많이 나가지 않을까 두려워지네요. 아냐, 월급날을 믿어 보렵니다.

 

 

헛소리는 그만하고 잊기 전에 이번 주말에 불 크롬님 영접하고, 물 바레타는 운에 맡기겠습니다. 하하하하하; 미안, 바레타. 하지만 지금까지 내내 안왔으니 어쩔 수 없단, 다?

 

어느 날 집 앞 현관에 긴 상자의 택배가 놓여 있었습니다. 슬슬 오리라 생각했던 텀블벅 펀딩 택배인가 싶어 잽싸게 집에 모셔두고는,  그 주말에 없던 체력을 긁어 모아 택배를 뜯었습니다. 기력과 체력이 사라지니 택배 뜯는 것도 따로 챙겨야 하는 일이 되더군요. 하하하하.

 

 

https://www.tumblbug.com/klpkorea_x_madhat/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그레이어 손목시계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공식 굿즈 그레이어 손목시계와 패브릭 포스터입니다.

www.tumblbug.com

KLP코리아와 매드햇이 함께 한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그레이어 손목시계' 텀블벅 펀딩 주소는 위와 같습니다. 이미 펀딩은 종료되었으니 더.....는 구할 수 없을 겁니다. 중고라면 가능하겠지만 파는 사람이 있긴 하겠지요? 아마도?

 

 

하여간. 사각의 긴 택배 상자를 뜯어보니 그 안에는 아마도 패브릭 포스터가 들어 있을 지통과, 손목시계가 들어 있을 상자가 함께 들어 있더랍니다.

 

 

지통을 뜯는 건 미루고, 일단 손목시계부터 확인합니다. 손목시계 상자 외에 미리 소개되었던 일러스트 엽서, 그리고 안경닦이 천도 함께 있습니다. 사진은 시계 케이크의 뚜껑을 연 상태고요.

 

 

 

 

예고대로 빨강 줄과 초록 줄이 함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컬러가 생각나기도 하는 저 시계 외에, 보증카드가 함께 들어 있고요. 시계를 받아보기 전에도 생각했지만 문자판이 상당히 큽니다. 원래 4cm라고 하긴 했고요. 실물을 보면 크다 싶습니다.

 

 

 

 

항상 차고 다니는 시계는 애플워치라 그 옆에 놓아보았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시계가 작아보이지만, 그건 원근감 때문입니다. 실물은, 외려 애플워치가 작습니다. 그야, 42mm가 아니라 그보다 작은 쪽이거든요. 그것도 팔목에 충분히 크다 싶은데 손목시계를 얹으면 그보다 더하겠다 싶고요.

 

 

지금 시계가 한 두 개도 아니고, 이미 로오히 회중시계도 있는데 또 무슨 손목시계냐고 하겠지만, 아날로그 손목시계는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흔히 수능시계라고 하잖아요. 애플워치를 차고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 손목시계는 충분히 도움이 될겁니다. ... 아마도.(먼산)

 

 

잠시 딴 소리지만, 김영사의 자회사인 비채에서 내기로 한 『전지적 독자 시점』 아트판 세트는 발매 일정이 8월 26일에서 뒤로 밀렸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갑자기 그 생각이 퍼뜩 떠올라서 알라딘을 뒤졌다가, 아직 발매 안된 걸 깨닫고 확인했더니, 인쇄 도서에서 일부 문제가 발견되어 전량 재인쇄 하기로 했답니다. 고가로 세트를 내는만큼 한점의 흠도 없게 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군요. 문고판 먼저 내고, 고급판 뒤이어 내는 것이 딱 봐서 '둘 다 구입할 재력이 되는 사람은 고민하지 말고 그냥 둘 다 사!'라고 말하는 듯하여 열불이 치솟습니다. 허허허허허허. 어차피 구입할 사람들의 수는 정해져 있으니, 그 사람들에게 더 많이 팔자는 마케팅 아닌가요. 허허허허허허.

 

https://twitter.com/gy_books/status/1561974583888007169?s=20&t=8-1kjsaacRs6fOKRCbJx0w

 

트위터에서 즐기는 김영사

“〈전지적 독자 시점〉 [ 양장본 ] #1~#3 출간일이 변경되어 긴급 공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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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변경된 출간일은 9월 19일입니다. 추석 지나서이니 느긋하게 기다려야겠네요. 하. 과연 구할 수는 있을라나. 수량이 많지 않을 것 같단 말입니다. 특별 굿즈 세트에 회중시계가 포함될지는 모르지만, 된다면 좋겠네요.ㅠ_ㅠ 그러면 마음 편히 주문할 수 있다..!

 

아래의 FGO 요리책 이야기가 아니라 위의 두 열쇠고리 이야기입니다. 이미 G에게 넘어갔고, 아마도 다시 L에게 가지 않을까 싶거든요. L에게 넘기는 물건은 직접 주지 않고, G를 통해서 건네줍니다. 매번 이런 저런 물건을 안겨주는 것도 교육적으로 괜찮을지 걱정되고, 그러니 선물은 보호자인 G의 손을 거쳐서 주는 쪽이 옳다고 보거든요. 너무 사주기만 하면 제가 그런 존재로 인식될 가능성도 있어서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물건을 다 사주는 그런 자동판매기로 생각되는 건 사양하고 싶어서요. 뭐..... 저도 어릴 적 3촌 이내의 친척들을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하하하하.;ㅂ;

3촌뿐만 아니라 사촌들도 그렇게 여기긴 했지요. 저보다 손위의 사촌들을. 지금은 반성중입니다. 하.... 트위터에 자주 등장하는 물건 들고 가는 사촌동생들이 저였다고 생각하면 지금 등골에 식은땀이 주르륵 흐릅니다. 남의 일이 아니라니까요.

 

 

위의 상자 둘은 알라딘에서 구입한 열쇠고리입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5379249 

 

[이지은 x 알라딘] 스토리 키링

[이지은 x 알라딘] 스토리 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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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올렸던 것 같은데, 『친구의 전설』에 등장하는 호랑이와 흰 호랑이를 열쇠고리로 만들었습니다. 그림책 읽어본 사람이라면 웃지 않을 수 없는, 그리고 웃다가 울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서요. 흰 호랑이는 백호-그러니까 알비노종이 아니라 나이 먹어서 털이 하얗게 쇤 호랑이입니다. 양쪽의 표정이 달라지는 것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면 비슷할지도요? L의 최애 그림책이 같은 작가님의 『이파라파 냐무냐무』에서 『친구의 전설』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던 지라, 저도 저 열쇠고리 나온 걸 보고는 바로 장바구니 담아뒀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두 열쇠고리가 도착해서, 다시 G에게 토스했지요. 기회를 봐서 잘 주지 않을까요...? 안 주면 나중에 제가 다시 받아와도 되니 말입니다.

 

가방에 달고 다니기 딱 좋은 크기의 열쇠고리니 하나 장만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노란털 호랑이에게는 친구도 잘 붙어 있습니다. 후후후후후후.

 

 

내일 드디어 물잔나님이 오십니다. 모셔오는 거야 당연한 수순이고, 9월에 새로 등장할 캐릭터가 누굴지 궁금하네요. 최근 성향으로 봤을 때는 음, 으으으음, 조슈아나 라플라스? 라플라스 나온지가 좀 되었으니 나와도 괜찮을 거고요. 라시드도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영웅이 여럿이니 다음에 누가 나올까 기대하는 재미도 있네요.

 

저야 잘 키우는 것보다는 일단 모든 수집을 목표로 하다보니 어떻게든 뚫어서 하고는 있지만, 가장 난감했던 건 역시 어둠 솔피입니다. 암 솔피를 얻기 위해서 저~기 오벨리스크를 50층까지 꾸역꾸역 등반했던 걸 생각하면, 지금도 등 뒤에 식은땀이 흐릅니다. 평소 오벨리스크는 40층 전후에서 등반을 포기하는 터라, 어떻게든 50층 올라가려는 시도 자체가 매우 부담이 컸거든요. 한 번도 안 간 곳이라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모든 기믹을 하나씩 깨야 하니까요. 게다가 약간의 운도 따라야 하고요. 다시 하라고 하면, 두 번은 못하겠다 싶습니다.

 

 

지난 주말이라 기억했는데, 그보다 훨씬 전입니다. 광복절 연휴 그 전에, 소환석을 왕창 결제하면서 영웅 소환도 몇 번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꽉 채워 돌리지 않아도 그 전에 불 라이레이와 불 루미에가 나와줬습니다. 이제 남은 미영입 영웅은 둘입니다. 불 바레타와 불 크롬. 불속성석은 항상 부족하던데, 불 영웅들만 또 왕창 빠져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군요. 하기야 불 로잔나님이 단단히 딜러로 받쳐주고 계시니 불 속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요. 거기에 불 프리스트는 불 요한이 있던 터라, 부족함이 없습니다.OTL

청포도주스가 아니라, 경험의 물약 또는 경험치 포션이라 부르는 그 초록병은 거의 쓰질 않다보니 라이레이와 루미에도 현재 시나리오를 비롯한 여러 현장을 뛰는 중입니다. 의외로 불 루미에의 스킬이 좋더군요. 오벨리스크 19층에서 무한 탑돌기를 하고 있을 때, 불 루미에의 스킬이 잘 들어서 그런지 이전에 브랜든 키울 때보다 탑돌이 1회당 시간이 짧습니다. 실제 측정은 해보지 않았으니 경험칙이긴 한데, 라이레이는 또 어떨지 모르지요.

 

 

시안의 생일을 맞아 장비 뽑기 시도했던 것은 평타였고, 지금도 조슈아 생일 장비를 못뽑았다고 투덜대는 중입니다. 내년 3월에 다시 시도해야지요.

 

 

그 외에 지난 연합 토벌 작전으로 얻은 10개의 선물 상자는 재미있는 것이 여럿 나왔습니다. 다만 물 조슈아의 귀와 꼬리는 정말 요행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이번에 나온 건 대체적으로 무난하거든요. 상자 10개에서 나온 물건들과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왼쪽이 자이라의 검은 아기곰 귀, 효적2 공격2. 오른쪽은 라플라스의 금색 귀, 효적 2, 치확 2.

 

 

 

왼쪽이 라플라스의 붉은 귀로 지피1, 효적 1. 이건 불 라플라스에게 딱인데, 옵션 수치가 낮아 아쉽습니다.ㅠ_ㅠ 가운데가 로잔나의 노랑 친칠라 귀로 체력 2, 효적 2. 노랑이니 금발인 물 로잔나에게 좋겠네요. 맨 오른쪽의 아슬란의 검은 사자 귀는 방어 1, 치피 1. 음.. 이건 그냥 팔아버릴까.

 

 

 

발터의 회색 멍뭉이 꼬리도 귀엽습니다만, 방어 1에 치피 1과 효저 2에 공격 1입니다. 이쪽도 둘다 처분할지 고민을.

 

 

 

 

맨 왼쪽의 라플라스의 샴고양이 꼬리는 효저 2에 치확 2. 아, 이건 달아야겠네요. 라이레이의 검은 용 꼬리는 누구에게 달아줄까요. 치확 2에 공격력 2. 지금 한창 시나리오 도는 불 라이레이에게 달아줘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크롬 꼬리가 푸른색 꼬리로 효적 2에 효저 1. 이건 물 크롬에게 달아줄까 합니다. 정장 입고 계시니 매우 잘 어울릴겁니다.

 

이번에 나온 자이라의 세일러복과 크롬의 해군복은 조금 고민중입니다. 크롬의 현재 조사관 복장이 매우 취향이라서요. 그러니 자이라의 세일러복만 추가로 구입해서 빛 자이라에게 입혀줄까 싶고요. 자이라도 셋다 조사관복을 입은 건 아닐겁니다? 아마? 저도 하도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터라 확인해봐야겠네요. 여튼 사복 경찰의 복장이 아닐까 의심되는 하와이안 셔츠도 나쁘지는 않아요. 취향이 아니라서 그렇지요. 그걸 입고 있으면 뭔가 개그 캐릭터 분위기가 물씬 풍기니까요.

 

 

 

실타래도 슬슬 추가 구입해서 쟁여둘까 합니다. 미하일의 제복은 조금 쉬었다가 나올 모양이라 기다릴 거고요. 그 사이에 아직 코스튬 안나온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나 둘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안나온 애가 라샤드 정도? 라샤드의 복장은 기왕이면 사막 복장이었으면 좋겠다는 망상을 아주 조금 해봅... .. ... 가능성은 낮지만요.

 

 

하여간 내일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키워야 하는 영웅이 둘 더 생깁니다. 천천히 키워가면 되니 그쪽 걱정은 없네요. 외려 키울 영웅이 없으면 게임이 심심해지는 게 문제라서요. 최근에 키운 영웅들은 물약도 하나도 안 쓰고 천천히 올렸습니다. 아마 다음에 들어올 물 로잔나나 암 아슬란도 그렇겠지요.

9월 업데이트는 아마도 추석과 함께 날아올 거라, 어떤 이벤트가 생길지 기대해봅니다. 음, 라샤드 한복 같은 것도 기대해도 될까요. 모델링이 어려우려나.

 

물 로잔나님의 펫.. 아니 아티팩.. 아니 하여간 페어는 누가 될지 궁금했는데 전서구였습니다. 베로니카일까 잠시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거기까지는 아니군요. 베로니카는 아직 시나리오 어디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니까요. 단, 로잔나가 원래는 병약시한부미소녀였다는 사실은 뒤통수를 가볍게 후려치는 내용이고.

 

이번에 나온 빨강 원피스를 함께 입혀드릴까, 색색가지 다 주문해서 그 중 색 조합 대로 맞춰 드릴까 고심중입니다. 이번이 세 번째 로잔나님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색깔 놀이를 할 수 있겠군요. 우후후후후후후.

 

 

 

이번에 등장하는 물 로잔나는 과금 영입이고, 같이 등장하는 어둠 아슬란은 명성 영입입니다. 드디어 1천만 명성이 등장했다고 곡소리가 높지만, 꾸준히 과금을 해온 저는 그럭저럭 버틸만 합니다.

 

 

 

현재 명성이 아슬아슬하게 2천만 명성이 안됩니다. 아직 8월 패키지를 구입하지 않은 것도 있긴 한데, 암슬란을 영입하고서도 충분히 물잔나를 2각 시킬 수 있습니다. 꾸준히 모아 둔 재화가 이런 때 빛을 발하는군요. 31일자로 종료될 다른 패키지들도 추가 구입할 생각이 있으니 이달은 명성 수치가 조금 많이 변동되겠네요. .. 라고 적고 확인하러 갔더니, 8월 연합상점 명성을 구입 안했습니다. 커헉. 골드는 몰라도 명성은 사둬야죠. 이거 채워도 2천만 명성 만들기는 안되겠지만 어쨌건 암슬란 영입에 부족하진 않을 겁니다.

 

 

그 사이 브랜든도 영입했고, 추가로 소환 시도를 해서 불 루미에와 불 라이레이도 영입했으니 지금은 열심히 키우는 중입니다. 그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 .. ... (먼산)

그도 그런 게 지금 밖에서 밭일하고 돌아왔더니 체력이 확 떨어져서 뻗기 일보 직전이라서요.ㅠ 이 이야기는 정신 좀 차리고 내일 써두겠습니다.ㅠㅠ

오늘의 잡담 주제는 그야말로 근황으로 하려 했으나, 어제 본 전지적 독자시점 세트판이 너무도 강렬해서 두통이 가시질 않습니다. 그래요, 돈 써주는 사람이 언제나 호구가 되는 겁니다. 장사 두 번, 세 번 하나요. 장사할 줄 이는 거죠.

 

대체적으로 대형출판사들은 이런 저런 사고를 친적이 많아서 싫어할 사유가 하나 둘 쯤은 있습니다. 김영사는 출간하는 책들이 썩 취향은 아니었고, 그나마 자회사 혹은 임프린트인 노블마인이나 비채는 독특한 책을 많이 내기 때문에 종종 사봤습니다. 특히 비채에서 나온 『일곱 도시 이야기』나, 미쓰다 신조의 도조 겐야 시리즈는 굉장히 좋아했지요. 과거형인 이유는 그 뒤에 미야베 미유키 신작을 내는 과정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미미여사의 에도시리즈 한 권이 비채에서 나왔거든요. 뭐, 넓게는 이것 역시 비즈니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서 그 뒤로 비채 책은 손대지 않습니다. 도조 겐야 시리즈도 뒷 권이 안나와서 포기하기도 했고요. 하... 북로드에서 내는 작가 미쓰다 신조 시리즈를 읽다보면 분명 그 뒷 이야기들이 더 있을 텐데, 책을 안내주더라고요.

 

 

그랬는데...... 『전지적 독자 시점』은 안 사고 넘어가기 애매하더라고요. 종이책 나오면 사야겠다 생각했는데, 그게 김영사고, 비채인 줄은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책이 나왔을 때 트위터리안들은 대체적으로 안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기억합니다. 이게 뭐냐........ 라고요. 표지의 일러스트나 세트 구성 전체적으로 해외 번역판 보다 예쁘지가 않다는 겁니다. 전독시는 웹소설이고, 장르소설이죠. 코어한 팬을 갖고 있으며, 물론 아이돌팬만큼은 아니겠지만 그 못지 않은 구매력을 갖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미 종이책으로 먼저 나온 전독시 웹툰의 판매가 보여주지 않을까요.

 

전독시는 앞서 다른 국가에서 종이책이 나왔기 때문에 비교가 안 될 수 없습니다. 비채가 맨 처음 낸, 종이책 1부 버전은 세트 표지가 동일한데다 사은품이 미묘한데서 여러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외국 판이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자. 소프트커버의 종이책이 나온지 한참 되었지요. 그리고 지난 달이었나, 그 전이었나. 아트북이라면서 표지를 냅니다. 그리고 모든 전독시 팬들이 분노했습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이라는 책 제목을 영어로 번역해서 썼습니다. 영어로 병기한 것이 아니라, 영어로 저 제목을 풀어서 썼습니다. 그래서 더 비난을 받았고요. 한 번도 전독시를 읽지 않았지만, 저 제목 자체가 갖는 중의적 의미를 압니다. 독자가 아닌 사람도 아는 내용을, 편집부가 몰랐다고? 싶은 거죠.

 

https://twitter.com/gy_books/status/1546872045115322368?s=20&t=foDEyf_Y5j-4xY-aZzaMtg

 

트위터에서 즐기는 김영사

“전지적 독자 시점 : 아트북 에디션 #1~#3 Omniscient Reader’s Viewpoint : ARTBOOK EDITION #1 - #3 도서 사양 160 × 240 | 양장 제본 | 책머리, 책배, 책꼬리 컬러 가공 아트북 에디션 1~3권 ₩126,000 특별 굿즈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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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첫 번째 버전이고, 원성을 들은 뒤의 개정 버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twitter.com/gy_books/status/1556973662590291968?s=20&t=foDEyf_Y5j-4xY-aZzaMtg

 

트위터에서 즐기는 김영사

“전지적 독자 시점 [ 양장본 ] #1~#3 변경된 표지와 가격을 안내드립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장본 1~3권 ₩118,500 특별 굿즈 세트(아트북에디션 세트) ₩178,500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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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영문 제목을 포기하지 않는 거니.. 왜니......

하기야 최종적인 컨펌은 분명 작가들도 동의했을 것이라, 구매자가 뭐라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저 하드커버 버전에 아트북 포함해서, 그리고

 

 

https://twitter.com/KLPKOREA/status/1558092861174087680?s=20&t=foDEyf_Y5j-4xY-aZzaMtg

 

트위터에서 즐기는 케이엘피코리아

“많은 분이 요청해주시고, 기다리셨던 전독시 회중시계를 1년여간에 준비기간 끝에 드디어 공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제일 알려드리고 싶었던 소식 중 하나였는데, 막상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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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때문에라도 이건 ... 이건 사야합니다.OTL 아니 나 케이엘피코리아에 지금 돈 얼마나 보태주고 있는 거냐고요.;ㅂ; 로오히 시계도 샀고, 그 다음의 문송안함 손목시계도 샀고! 명급리의 굿즈는 뭐가 나올지 모르지만, 이것도 시계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가 머리를 쥐어 뜯는 중입니다. 사과시계를 쓰고 있으니 다른 시계를 쓸 일이 없어 그렇기도 하지만 하..;ㅂ;

 

어쨌건 전독시는 저 특별 세트가 몇 세트나 풀릴지 모르지만 일단 8월 26일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근 20만원이지만 일단은 사겠지요. 읽지 않아도 일단은 사겠지만, 전독시 책 출판사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개인출판에 가까웠으니 조금 다르지만 적왕사나, 텀블벅 펀딩으로 나왔지만 일반 유통도 같이 할 백망되, 화산귀환 들의 사례를 보면 또 아쉽고요. 대형 출판사가 아니라 장르문학 출판사에서 했다면 달랐을라나........

 

 

라고 생각하다가 잠시 은하영웅전설 출판 때의 일을 떠올리고는 내려 놓습니다. 뭐, 그래도 은영전은 표지 고쳐서 지금은 잘 나오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은영전 지금 표지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띠지는 불편하지만, 빼고 나면 손에 착 감기는 판형이나 두께, 지질 등을 생각해서 굉장히 잘 만든 책 세트라 생각하거든요.

 

 

전독시 회중시계는 참 예쁘니까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더 올려 봅니다.

 

 

그러고 보면 내스급도 시계 나올 건덕지가 있는걸요. 그건 파텍 필립이었지만 음.....내스급 굿즈도 나중에 시계로 나오려나.

 

 

아. 김영사 공식 계정에 올라온대로, 페이퍼백 버전 2, 3부는 올 겨울 출간 예정이랍니다. 1부 양장한정판에 이정도로 힘을 쏟는데, 2부와 3부도 그럴까 무섭네요.

 

 

도착은 아마도 다음주일겁니다. 다음주 비 예보 내내 달려 있던데 괜찮을지 조금 걱정되는군요. 하여간. 미미여사의 에도 시리즈가 한 권 더 나왔습니다. 어느 쪽 시리즈일지는 모르는 채로 읽는 쪽이 즐겁기 때문에 아예 책 소개 안 보고 기다리는 중이고요. 미미여사 책들을 다시 한 권 씩 구입할까 고민중입니다. 아, 물론 중고서점으로 가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그냥 새책으로 사두고 싶어서요. 중고서점에서 사면 출판사에 돈이 안 돌아가니, 북스피어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새책으로 사고 싶은 이 마음.

넵. 저는 출판계의 빛과 소금이 되고자... (하략)

 

 

 

같이 구입한 책들은 이렇습니다. 죽어가는 형사는 궁금해서 집어 들었고, 백만 불짜리~는 역시 북스피어 응원차. 예전에는 이런 편집형 미스터리 선집도 자주 꺼내 보았는데, 요즘에는 상대적으로 덜 읽습니다. 이것도 말하자면 앤솔로지인데, ... 라기보다 요즘 종이책을 덜 읽는 거죠. 하하하하.;ㅂ;

호숫가 작은 집과 빨간 열매는 둘 다 그림책입니다. 빨간 열매는 L의 애독서 작가님의 전작이라 집어 들었고, 호숫가 작은 집은 절대로 제 취향일 것 같아서요. 그래서 덥석 장바구니에 담았더랍니다.

 

 

요 며칠 조아라에서 프리미엄 소설 읽으며 날뛰었으니 추가 적립금을 결제해야할듯하고, 알라딘 쪽도 연재 소설 목록 봐서 괜찮으면 거기서 연재 소설들을 정리해 담으려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연재소설 수가 적어서 말입니다. 어제 정령상점 읽으면서 깨달았는데, 연재 플랫폼에서 보는 것보다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무엇보다 알라딘 전자책 PC판 프로그램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편이라서요. 제 컴퓨터의 문제라기 보다는 안정성 저하...라고 생각합니다. 로딩 속도가 느리고, 자주 프로그램 오류를 내보이면서 꺼지거든요. 뭐, 그래도 다른 서점들은 나름의 이유로 쓰지 않기 때문에 넘어갑니다. 이 정도는 참을 수 있는 범위 안이예요.'ㅂ'a

 

 

보유 마일리지가 드디어 20만원을 초과하여 지금 고민중입니다.

 

 

 

마일리지 모으면서 이걸로 피규어 사야지~ 라는 생각은 했지만, 정작 살 수 있는 돈이 모이니 고민되네요. 누누히 하는 이야기지만 피규어 구입 금액이 아니라 전시 장소의 부재가 문제입니다. ... 음. 지금 또 서가를 샀으니 넨도로이드 전시 가능하긴 한데, 이걸 전시하려면 패키지를 다 폐기하고 먼지를 차단하는 아크릴 케이스를 구입하여... (하략) 게다가 위무선이나 남망기나 둘다 구입하려고 보면 마일리지는 그 반값밖에 안될 뿐이고! 아, 물론 원작을 안 본 입장에서 둘 중 취향은 위무선입니다. 발랄하니까요.

 

집에 있는 세이버 릴리를 처분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이었는데, 이런 큰 짐덩이가 생기면 또 곤란합니다. 크흑...;ㅂ; 이렇게 또 지름의 시험에 드는군요.ㅠㅠㅠㅠㅠ

오늘, 뒤늦게 깨달은 사실.

 

http://aladin.kr/p/xfs4C

 

[전자책] 천재 정령사의 힐링상점 339화 (완결)

[키워!]BR “예?”BR [키우라고!]BR 나는 그렇게 정줍 당했다.

www.aladin.co.kr

 

동물병원 다 읽고 그 다음에 또 읽을 만한 소설이 없아 이리저리 찾아 헤매다가, 조아라에서 '천재 정령사의 힐링상점'이란 소설을 발견합니다. 한창 읽다보니 딱 30화까지만 올라와 있더라고요. 아마 조아라 런칭이 늦었던 모양입니다. 50~60화까지 천천히 올리고, 그 다음에 완결편까지 한 번에 올라올 것 같더군요.

 

다시 말하면 조아라에서는 아직 30화까지만 읽을 수 있다는 거라, 혹시 알라딘에 있나 확인하러 갔습니다. 전자책으로는 없고, 캡쳐에서 보이듯, 완결편까지 다 올라와 있습니다. 흑. 이럴 줄 알았으면 엊그제 추가로 전자책 캐시 구매해둘걸 그랬네요.

하여간 저걸 살까 말까 고민을 하던 와중, 문득 아래의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TTS 지원.

...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던 참인데. 알라딘에 연재되는 소설들은 구입해서 어플리케이션으로 보면 TTS 지원이 될까 알고 싶었는데 친절하게 설명을 달아두었군요. 커어어어억.;ㅂ; 그럼 이제 알라딘에서 연재되는 여러 유료 소설들은 TTS로 들을 수 있어! 내스급..은 슬프지만 14권까지만 전자책이 나와 있어 무리고요.

 

http://aladin.kr/p/BP2wz

 

[전자책]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490화 (삽화) (완결)

망해가는 출판사의 편집자 김정진은 소설 속으로 가 BR 갑부집의 무능한 막내아들에게 빙의한다. BR 직장인의 꿈, 돈많은 백수가 되나 했더니...BR 왜이렇게 능력치를 높게 줬어! 백수도 못 하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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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안함은 TTS 가능합니다.

 

 

 

http://aladin.kr/p/tfjcV

 

[전자책]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2부 022화

눈을 떠보니 소설 속이었다. brbr그것도 망나니로 유명한 백작가 도련님 몸으로. brbrbrbr하지만, brbr그렇다고 망나니가 될 순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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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망되도 TTS 가능하군요.

 

허얼.

허얼....

아니 근데, 리디북스 쪽도 TTS 지원하던가요. 웹으로만 접속해봤기 때문에 실험은 해보지 않았는데, 그쪽으로는 TTS 기능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알라딘으로 전자책 몰이를 해야할 이유가 하나 더 늘은 셈입니다. 하. 내가 시력이 떨어져도 시리 목소리로 대신 들을 수 있다면 충분히 결제할만 하죠. 알라딘에서 구입할 유료소설 목록을 작성하고, 추석 명절보너스를 여기에 올인할까 고민좀 해야겠습니다.

 

어쩌다보니 서가 사진을 이제야 찍게 되었네요. 이 집에 이사오면서 설치한 일룸 서가와, 그와 동일한 세트로 하나 더 맞췄습니다. 왜 그 때 안사고 지금 또 사냐 물으신다면, 이렇게 책이 증식할 줄 생각 못했다고 답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주 언급했던 것처럼 덕질은 부동산이 필수입니다. 이 집 전세 계약 끝나면 어떻게 해야하나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군요. 이사하기 시러요.ㅠ

 

같은 크기의 서가가 한 세트 더 생긴 셈이라 이제는 안쪽 서가와 바깥 서가를 나누어 책을 보관해야합니다. 침실 안쪽의 서가는 햇빛이 덜 들지만, 거실에 나온 바깥 서가는 해가 잘 듭니다. 일본에서 사온 테누구이-보자기들도 여럿 있다보니 이걸 써서 좀 가려두면 덜할까 싶지만, 일단 밖과 안을 나눠 서가 정리하는 것도 일입니다. 일단 안쪽에는 보관용 도서를, 바깥에는 당장 읽거나 읽으라고 압박(..)해야하는 도서를 두려고 합니다. 정리하는 김에 책상 위에 마구 놓았던 잡동사니 물품들도 등 뒤의 서가에 집어 넣고요.

 

정리 조금 되면 그 때 다시 사진 찍어서 올려보죠.

 

 

 

그래서 책상 정리 겸으로 추가 구입하려 하는 상품이 이겁니다. 서랍장. 일룸과 무인양품을 섞어서 집안 정리를 하고 있냐는 생각이 들지만 뭐.. 그런거죠. 무인양품의 정리용품, 특히 A4 수납통은 매우 유용합니다. 논문 쌓아 둘 때 참 좋더라고요. 하하하하.

 

그런 의미에서 정리 용품 추가 구입할겁니다. 해야지.... 미루지 말고 해야 추석 전에 올거예요. 잊지맙시다. 추석이 이제 5주 남았다는 것을요.=ㅁ= 추석 물류 대란 겪고 싶지 않으면 당장! 미루지 말고 당장 처리합시다!

 

 

라고 하지만 잊고 있던 주방 수납 정리 건도 떠올라서. 오늘 잊지말고 다 처리해야겠습니다.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대신 집 환경을 개선하는데 휴가비가 들어가는 느낌입니다.ㅠ

 

 

 

 

덧붙임.

 

그리고 10분 뒤.

일룸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려고 보니 서랍장은 설치형입니다.ㅠ_ㅠ 택배형이 아니었어! 그리하여 얌전히 포기하고 무인양품의 서랍장을 알아보러 갑니다.(먼산)

아아. 일단 로오히 오늘 업데이트 이야기는 내일 하고요. 지금 중요한 건 내일 펀딩 마감인 화산귀한 단행본을 사느냐 마느냐 하는 거라서요.

 

 

https://link.tumblbug.com/vmrb2dtI1rb

 

화산은 사라지지 않는다, <화산귀환> 첫번째 단행본 제작

네이버시리즈 무협 소설 부동의 1위, 웹소설 <화산귀환>의 단행본을 제작합니다.

www.tumblbug.com

 

펀딩 자체는 이미 한참 전에 기준을 넘었습니다. 그러니 이건 펀딩 성공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책에 딸린 부속들을 사느냐 마느냐만 결정하면 됩니다.

 

앞서 구입한 적왕사-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은 일반판이 나오지 않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텀블벅 펀딩이 소장본 펀딩이었고, 이게 종이책의 유일한 버전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뒤에 나온 백망되-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나 화산귀환은 조금 다릅니다. 이 둘은 분명 일반판으로도 나올 거라 생각하거든요. 즉, 텀블벅 펀딩이 종이책을 구입할 유일한 길이 아니라는 겁니다. 조금 기다리면 온라인 서점으로도 판매할 거라고요.

 

그럼에도 백망되 펀딩에 참여한 건 일러스트 엽서와 물통 때문이었고요. 이쪽은 초판이라 해도 나올 거란 보장이 없었으니까요. 백망되는 이미 4785명이 참여했으니 초판 부수만 해도 상당할 거라 생각합니다. 화산귀환은 이미 2만명이 넘었네요.

 

 

일반판은 그냥 책 세트입니다. 스페셜 세트는 사진에 보이는 모든 물품이 다 들어옵니다. 책 말고도 작은 노트에, 화산파 증서에, 뱃지와 일러스트 엽서까지 포함합니다. 네, 알지요... 나중에 마음이 떠나면 이 모든 물품이 다 짐이 됩니다.

가장 망설이는 부분은 제가 화산귀환을 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백망되나 적왕사, 문송안함은 읽었지만 전독시는 안 보았고, 종이책 세트를 구입 해 놓고도 손을 안대고 있습니다. 1부만 나왔고 뒤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전독시는 전자책도 아직 안나왔지요. 다른 연재처는 다 내려갔고, 지금 네이버만 남았던가요? 기억이 가물하지만 제가 이용하는 플랫폼이 아니었던 건 확실합니다. 화산귀환도 네이버 웹소설인 시리즈에만 올라옵니다. 네이버는 아직 손을 대지 않았고, 무엇보다 두 아이디 중 어느 쪽으로 결제해서 볼 것이냐는 고민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하하하하하.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톡 연계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네이버는 그래도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샜지만 하여간 화산귀환은 재미있다고 이야기만 들었고, 읽으라고 옆구리는 많이 찔렸지만 시리즈 독점이라 안봤습니다. 게다가 저거 이미 1천화를 돌파했지요. 지금 나온 종이책 분량은 새발의 피입니다. 아직 한참 멀었고요.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았고, 완결편도 대강 확인을 한 내가 키운 S급이라면 아마도 샀겠지만, 그 쪽도 1천화는 안됩니다. 읽는 소설 중에 1천화를 넘긴 소설은 없군요. 구입한 소설 중 제일 긴 소설이 아마도 요리의 신이었을 건데, 그것도 그보다는 짧습니다...? 그게 아니면 보이스피싱정도려나요.

 

 

 

스페셜 세트는 6만원입니다. 오늘 자기 전까지 고민하고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끄응. 책장 새로 샀으니 더 질러도 되지만, 있는 책도 안 읽는 와중에 또 책이냐 싶기도 하고.ㅠ_ㅠ

 

 

구입처는 텀블벅 펀딩.

 

https://link.tumblbug.com/jBwcUZle0rb

 

<우주를 여행하는 마스캣>스페셜 블랜드 원두 4종

우주를 여행하는 고양이 마스캣,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블랜드 원두를 출시 합니다.

www.tumblbug.com

 

커피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이유로 충동구매했던 펀딩입니다. 이전에도 살까 말까 고민중이라고 적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사이 도착했습니다. 고양이 이름의 블렌딩 두 종, 지구와 화성의 두 종까지 총 네 종의 커피가 도착했습니다. 커피 마시러 다녀온 지난 주에 도착했습니다.

 

 

텀블벅 펀딩으로 먹을 것을 구매할 때는 반반의 확률로 성공합니다. 이번 커피 펀딩은 성공쪽입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커피가 취향에 맞더라공. 네 종류 커피를 한 차례씩 다 마셔봤는데, 넷 다 취향에 크게 거스르지 않으면서 입에 잘 맞았습니다. 각 커피의 맛이나 향을 알려주는 노트가 저 엽서 뒷면에 자세히 나와 있어 골라마시는 재미도 있더군요. 대체적으로 신맛이 도드라지지 않으면서 몽글몽글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꾸준히 구매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아마도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끄응.

 

https://www.instagram.com/arthurcoffee/

 

아더커피 ArthurCoffee(@arthurcoffe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www.instagram.com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니 모델이 된 고양이들이 보입니다. 망원동이라니 언제 찾아가서 마셔보....면 좋겠군요.

 

 

 

 

아 그래서 이날 꺼내 마셨던 커피가 뭐더라..? 'ㅠ'

양양 다녀온 이야기를 적었던 맨 앞 글(https://esendial.tistory.com/9192)에 적었던 것처럼 테라로사 사천점은 아버지의 추천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업무 때문에 저보다 강원도에 자주 오가는 터라, 테라로사도 여러 번 가보셨나봅니다. 테라로사 중에는 사천점이 바다가 보여서 좋다고 하신 걸 보면 말이지요. 한참 전에 고양이 생협 모임으로 강릉여행 갔을 때는 테라로사도 지점이 하나 였다고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밤골에 있는 본점은 바다와는 거리가 멉니다. 광화문에 테라로사가 생긴 덕분에 갈 일도 없었지만, 거기에 보헤미안도 그 사이 상암점 등등의 분점이 생겼지만, 바다가 보이는 테라로사 지점은 생각도 못했네요.

 

 

 

 

보헤미안커피공장점에서 남쪽으로 도로를 타고 조금 더 달리면 오른편에 테라로사 지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카페들은 오른편에 있더라고요. 그래야 바다가 잘 보이나봅니다.

 

 

 

사천점도 여긴가 아닌가 긴가 민가 했는데, 나무 사이에 있는 꽤 큰 건물이더군요. 테라로사 표지판을 보고 잽싸게 들어가 차를 세웠습니다. 저기 멀리로 바다가 보이는군요. 이날은 날이 흐려서 예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대신 덜 더웠으니 괜찮습니다. 어차피 바다 보러 온 것도 아니고, 커피 마시러 온 것을요. 바다가 아니더라도 여기 풍광은 상당히 멋집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다시 양양으로 올라갈 생각이었던 터라 마음은 급합니다. 차 밀리기 전에 서울 도착해야하니까요. 금요일 저녁의 서울은 교통지옥. 경부고속도로 안탄다고 해도 밀리니 일찍 들어가는 쪽이 좋습니다.

 

 

 

 

광화문 테라로사에서는 못본듯한 커피 두 종을 주문합니다. 하나는 피지 브랜드였나. 아이스전용이었고, 다른 하나는 강릉 블렌드입니다. G는 이 더운 날에 무슨 뜨거운 커피냐는 눈으로 바라봤지만, 에어컨 잘 나오는 실내에서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쪽이 건강에 좋습니다. .. 정정. 덜 춥습니다. 대개 외부에서 들어오는 손님 때문에 실내온도가 상당히 낮으니까요. 그리고 날이 그렇게 썩 덥지 않은  것도 있어서 이날은 따뜻한 커피를 시킵니다.

드립커피는 따뜻한 쪽이 더 맛있기도 하다고요.'ㅠ'

 

맛있는 커피라는 건 두말해야 잔소리입니다. 풍광도 좋고, 커피도 맛있습니다. 잠시 미뤄뒀던 소설-아마도 이때는 회귀로 초월하는 대마법사-을 좀 읽고, G는 옆에서 뜨개질을 합니다. 일부러 카페에서 뜨개질 하겠다고 들고왔으니까요. 만드는 건 아마도 컵받침.

 

 

 

 

파타고니아 양양점은 여기서 대략 30분 정도 걸립니다. 저는 초행이었지만 G는 한 번 가봤답니다. 이전에 L을 데리고 양양 해변가에 놀러갔거든요. 그 때 타일러서프샵 바로 옆에 붙은 파타고니야 양양점을 가봤답니다.

 

파타고니아는 이름만 들어보고 별로 신경 안쓰던 브랜드인데, ESG를 실천하는 브랜드로 유명해지기도 했고, 관련 책도 나왔고, 거기에 G가 입어보라며 빌려줬던 둥근목반소매티(..)의 질감이 좋아서 관심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G가 커피 여행을 두고 망설일 때, 다녀오자고 제안할 수 있었던 거지요. 서울에도 매장은 여럿인데, G말로는 양양점의 물건이 더 많답니다.

 

 

 

그러니까 머그로 표현하자면, 서울은 매장도 넓고 더 크지만 같은 머그를 10개 갖다 놓는 거고, 양양은 다른 머그로 10개가 있는 거야.

 

음. 당연히 그러면 종류가 더 다양한 지점으로 가야죠. 둘 다 다녀온 G의 말이니 그러려니~ 생각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가서는 G의 폭주가 이어졌고요.

 

방문한 시점에서 한 벌 쯤은 사둘까 생각했는데 한 벌이 아니라 두 벌이 되었습니다.

 

 

 

G와 취향이 같기도 하지만 또 다르기도 합니다. 겹치는 건 단 한 벌도 없었고, 다른 옷으로 골랐습니다. 그야, 커플티를 입을 생각은 없었기 때문이고요. 가격은 높지만 천을 만져보면 나름 이해도 됩니다. 위의 겨자색 티셔츠는 사락사락 손에 감기는 질감이 꽤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진한 남색은 부들부들하니 좋고요. 그래요, 걱정하는 건 카드값을 지불하는 미래의 나이지, 지르는 시점의 내가 아닙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런 핑계로 새 옷을 샀고, 신나게 입고 있다는 이야기로 끝.

올 여름 여행은 이제 끝이니 다음 겨울 여행을 기다려봅니다. 쟈, 이번엔 어디를 가게 되려나. 눈 내리는 강릉도 좋긴 한데 눈길 운전은 조금 많이 위험하단 말입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조수석 탑승했던 G가 몇 번이고 속도 줄여를 외쳤던 터라 같이 가줄지 어떨지 확신이 안서는군요.'ㅂ'a

 

여튼 장거리 여행도 이제는 그럭저럭 가능합니다. 이번 여행은 그 점을 확인할 수 있었군요.

지난 주말에 올려뒀던 정리용품 참고 정리 목록에서 이어집니다. 바로 구매할 제품들은 아니니 참고 목록이고 지름 목록은 아니라고요. 엡, 아직 하리오도 안 샀습니다. 핫핫핫!

 

https://esendial.tistory.com/9187

 

오늘의 할 일: 집 정리용 지름목록 정리

할 마음이 들었으니 해야지요. 오늘은 지름 목록을 열심히 정리해 어떻게 구입할지 정리하는 것까지 하려 합니다. 말이 복잡한데, 결제는 미루고 사야할 물건들만 정리할 겁니다. 오늘 결제까지

esendial.tistory.com

 

엊그제 G가 말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직장동료 E는 파트너가 내려주는 드립커피가 제일 맛있었기에 가끔 부탁해서 얻어 마셨는데, 최근에 발뮤다 더브루를 들이고 나서는 그에 근접한 맛을 얻어서 더 이상 부탁하지 않아도 된다고요.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약간의 검증을 거쳐서 믿지만, 이번 정보는 썩 솔깃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G에게 '캡슐 커피 중에는 버츄오가 제일 좋다'고 말한 사람이 저 E거든요. 버츄오가 심각하게 제 입에는 맞지 않았던 터였습니다. 어쩌다보니 캡슐커피의 등장 초기부터 마실 일이 있었는데, 밖에서 마신 캡슐커피는 커피맛물이었던 터라 꽤 부정적이었거든요. 버츄오는 좀 낫나 했지만 그마저도, G에게서 잠시 빌려서 사용하는 동안 '편하지만 그만큼 맛이 없다'는 결론으로 끝났습니다. 게다가 편하지만 그 뒤의 세척은 드립보다 더 번거롭습니다. 물만 넣으면 되니 불편하지는 않지만, 간편하게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세척할 수 있는 핸드드립용 도구들보다는 안심할 수준이 안됩니다.

 

 

그래서 발뮤다 더브루도 시큰둥한 마음으로 보고 있었거든요. 흐음. MK와 펀샵에 들어와 있더군요.

 

이쪽이 MK.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57761

 

발뮤다 더 브루 [펀샵]

발뮤다 더 브루 - (아트캐시 증정) 발뮤다만의 독자적인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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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같으니 어느쪽의 할인과 적립이 더 좋은가에 따라 구입처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78만원짜리 드립기계라니, 으으으음. 차라리 이거라면 옛날 옛적에 펀샵 펀테나에서 보았던 그 40만원짜리 아침알람형커피드립기계를 사는 쪽이 낫겠네요. 펀테나 링크는 아래 두 개가 있네요. 하나는 제가 본 것이고, 그 다음은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https://www.funshop.co.kr/story/funtennaview/11565?t=funtenna 

 

알람시계와 커피가 깨워주는 잠

이 알람 시계는 향긋한 커피 향과 맛있는 커피로 아침을 시작하게 해주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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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unshop.co.kr/Story/FuntennaView/16264#

 

두번째 버전의 커피 알람시계

많은 부분들이 달라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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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버전은 차도 가능하다는군요. 오오. 멋지다...?

 

하지만 어느 쪽이나 둘다 머신이라, 맛은 조금 미심쩍은 부분이 있습니다. 100% 신뢰 가능한 맛은 아니라는 .... (먼산) 핸드드립에 입이 길들여져서 그렇습니다. 몇 번 외도했다가 정도로 돌아오는 이유도 그거라니까요.

 

 

 

커피머신 말고 저쪽에서 몇 가지 봐둔 상품도 있습니다.

 

 

정리용품이고, 여기서만 판매한다는 정리용품입니다. 지난 번에 펀샵에서 찾아 올린 것과 닮은 제품이지요. 다만 왼쪽은 원래부터 3단인 것은 아니고, 접시 정리랙의 작은 것과 큰 것 두 종류를 겹쳐 쌓은 겁니다. 큰 제품이 21×20.5cm이고, 작은 제품이 20×20cm랍니다. 그러니 저렇게 겹쳐 쌓는 것이 가능하고요. 옆의 긴 랙은 12×40cm입니다. 길어서 컵 종류를 올려 놓기에 적당합니다. 높이는 12.3cm. 이쪽도 궁금한데, 제가 아니라 G가 구입할 모양이니 실물 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그래봤자 그냥, 펀샵 구입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고요.'ㅂ'a

 

https://makers.kakao.com/items/100037214?f=copy_share_100037214

 

앗,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찜해뒀던 방화복 재활용 오븐장갑도 올라왔습니다. 이건 살 겁니다. 이전에 쓰던 오븐 장갑은, 냄비 내릴 때 썼더니만 끝이 타서 너덜너덜해졌거든요. 이 제품이라면 탈 염려 없이 쓸 수 있겠지요. 행주 꺼내서 냄비 손잡이 잡을 필요도 없습니다. 후후후훗.

 

다만 앞치마를 같이 구입할 것인가는 조금 고민해보려고요. 앞치마.. 음.. 으으으으음.. 쓸 일이 별로 없긴 한데, 있으면 언젠간 쓰려나요. 하지만 앞치마 쓰는 일은 주방보다는 밭일 할 때 더 많이 쓸 건데?

 

 

앗, 헛소리는 이 정도로 하고. 저쪽에서도 썩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행이네요. 지름신이 더 오시진 않았으니. 정리한 물품 중 괜찮은 걸 뽑아 주문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달의 가장 큰 지름은 ... 후후후후후후후. 나중에 도착하는 대로 사진 찍어 올려보겠습니다.-ㅁ-/

할 마음이 들었으니 해야지요. 오늘은 지름 목록을 열심히 정리해 어떻게 구입할지 정리하는 것까지 하려 합니다. 말이 복잡한데, 결제는 미루고 사야할 물건들만 정리할 겁니다. 오늘 결제까지 하기에는 마음의 준비가 덜 되었어요. 당장 필요한 물건은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물건들을 구입하는 일이라, 충동구매를 줄여보려는 ........ 하지만 벌써 오늘로 네 번째 떠올린 물품들이라, 사는 쪽이 좋긴 합니다.

 

 

 

지난 주 펀샵에서 메일링으로 받은 신제품이 하리오 크래프트사이언스입니다. 아주 간략히 요약하면 과학실 실험도구 같은 모양으로 만든 커피도구입니다.

 

https://blog.naver.com/harioseoul/222682891825

 

2022 커피엑스포 안내!

안녕하세요, 하리오 블로그지기 입니다. 여러분께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작년에 부...

blog.naver.com

 

검색해보니 올해 3~4월에 열린 코엑스 커피엑스포에서 신제품으로 소개된 모양입니다. 카페뮤제오에도 아직 들어와 있지 않고요. 펀샵 신상품으로는 지난 주 입고되었습니다.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88957

 

하리오 크래프트사이언스 시리즈 7종 [펀샵]

하리오 크래프트사이언스 시리즈 7종 - 지금 마시는 그 음료, 이 잔에 담으면 더 맛있을 듯?

www.funshop.co.kr

 

하리오의 V60은 집에 없는 고로 핑계라면 핑계인데, 일단 장바구니에는 담아두었습니다. 사진 한 가운데에 보이는 600ml 서버와 드립퍼,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비커서버 300ml. 유리제품은 집에 오면 반드시 깨진다고 울부짖었지만, 삼각형이 아닌 원통형 서버라 홀렸습니다. 기존 커피서버는 스타벅스 제품인데, 입구가 좁아서 안을 청소하려면 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리오 서버는 솔로 닦을 필요 없이 손 집어 넣어서 수세미로 박박 닦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홀렸음....

 

 

 

하지만 오늘 구매 여부를 확실히 해야하는 쪽은 커피도구가 아닙니다.

 

 

http://www.mujikorea.net/display/showDisplay.lecs?goodsNo=MJ31142438&displayNo=MJ1A07A04A02 

 

와이어 바스켓 1ㆍ26x18x18cm  MUJI 온라인스토어

기분 좋은 생활을 제안하는 무인양품(MUJI) 공식 온라인 쇼핑몰. 가구,가정용품,문구부터 남녀의류, 아동복, 이너웨어까지

www.mujikorea.net

품절...OTL

냉동고 정리용으로 아주 잘 쓰고 있는 와이어 바스켓입니다. 철망이라 안의 내용물이 잘 보이는 것이 장점이고, 빵 종류를 담아 놓으면 다른 냉동실 음식들에 눌리는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구입한 건 빵 전용 바구니와 냉동채소 담는 용으로 쓰고 있는데, 하나 더 구입해서 냉동식품 전용 바구니를 만들려고요. 그냥 밀어 넣었더니 정리 안되는 건 둘째치고, 냉동실 속에서 물건들이 돌아다니며 무너집니다. 바구니 있는 쪽이 확실히 정리하기 좋지요.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12397?t=sc 

 

이태리 메탈텍스 프리미엄 수납 정리선반 [펀샵]

이태리 메탈텍스 프리미엄 수납 정리선반 - 견고하고 시크한 '매트블랙' 프리미엄 주방 수납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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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도 그렇지만, 냄비종류도 쌓아두다 보니 아예 정리가능한 제품을 하나 들여놓을까 싶더라고요. 이쪽은 접시 정리용이긴 합니다.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86703?t=sc 

 

주방 그릇 정리정돈 칸막이 접시 거치대 [펀샵]

주방 그릇 정리정돈 칸막이 접시 거치대 - 주방 그릇 정리정돈 칸막이 접시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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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는 이렇게 세워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서 고심중이고요. 그러나 이렇게 정리할 정도로 접시가 많지 않습니다. 지급 집에 있는 접시는 오목한 것 포함해서 10장 안팎일 거라, 하나만 사도 충분히 정리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자주 쓰는 접시는 무지의 아카시아 나무 접시이고, 나머지는 거의 쓰질 않으니까요.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51519?t=sc 

 

1+1 이놀 도마 거치대 접시 꽂이 다용도 건조대 [펀샵]

1+1 이놀 도마 거치대 접시 꽂이 다용도 건조대 - 깔끔한 주방을 위한 도마 접시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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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정리용으로는 이 제품도 나쁘지 않겠지요. 무게나 활용도 생각하면 위의 금속제가 조금 더 낫습니다.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04131?t=sc 

 

노바리빙 휘게 다용도 슬라이딩 선반, 3type [펀샵]

노바리빙 휘게 다용도 슬라이딩 선반, 3type - 항상 부족한 수납공간, 더 넓고 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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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하단에 보관하는 양념들을 모아두기 위해, 이런 수납 선반도 둘 생각입니다. 이 제품은 슬라이딩 형이라 더 재미있네요. 수납 가능한지 치수를 재보고 결정하려고요.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54551?t=sc 

 

PP라탄 손잡이 디바이더 [펀샵]

PP라탄 손잡이 디바이더 - 이동이 편리한 손잡이와 칸막이가 있어, 다양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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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필요하긴 합니다. 음, 이건 무인양품 제품을 쓰지 않을까 하지만, 주방 서랍 속이 엉망 진창이거든요. 주방도구와, 젓가락 등을 정리할 상자가 필요합니다.

 

 

 

 

펀샵을 중심으로 물건을 찾아 놓은 건 키워드 추출 때문입니다. 생활-정리용품 카테고리 전체를 훑으면서, 필요한 상품을 골라내면 상품명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에코백 등 가방을 정리할 때 쓸 S자 고리도 조금 필요하지만 그건 무인양품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나가서 직접 구입하는 걸로 하고. 혹시 매장에 저 철제 바구니가 있으면 함께 사오죠.

 

 

키워드는 다 찾아놓았으니 다음에는 구입하는 일만 남았..!

 

여행은 종종 스트레스를 버틸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여행 계획을 짜고 상상하는 동안 강력한 업무 폭풍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버틸 수 있도록 도우며, 여행 비용을 마련해야한다는 생각에 월급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합니다. 적금의 재미도 이런 곳에서 생기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돈이 더 모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여행의 동인이 업무와 그 주변 상황의 스트레스이다보니, 여행으로 해소하지 않는다면 다른 행위로 해소하게 되고, 높은 확률로 그건 지름신이게 마련입니다.

 

 

이상 코로나19의 와중에도 자금이 모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떠들어 보았습니다.(...)

 

헛소리도 아닌게, 그만큼 돈을 쓰고 있는 것 같거든요. 현재 사용하는 카드가 마일리지 잘 쌓이는 카드라지만 오늘 확인한 마일리지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항공기 타고 멀리 가봤자 하와이? 그것도 제휴항공사인 하와이안항공이었고요, 캄보디아나 홍콩 여행은 아마 저렴한 항공사로 골라탔을 겁니다. 일본여행도 대한항공보다 아닌 항공사를 더 많이 탔을 겁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네요. 그러니 항공기 탑승으로 직립한 마일리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사용마일리지는 일본여행 3만 마일을 사용할 때 일부 사용했던 흔적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인가 썼을 건데, 부모님 항공 마일리지를 끌어다 썼거든요.'ㅂ'a 그래서 딱 떨어지지 않는 숫자의 사용 마일리지인가 봅니다.

하여간 탑승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매우 적습니다. 그럼 나머지는? 카드사 마일리지 적립이요.OTL 아니... 근데... 아니.... 코로나19로 여행 못가기 전 마지막 여행이, 사진 속에 보이는 홋카이도 여행이었는데 말입니다. 이것도 마일리지 사용이었거든요. 그러니 그 때부터 쌓인 마일리지가 잔여 마일리지라고 보아도 크게 틀리진 않습니다. 내가 이렇게 카드 많이 썼나 무섭다고요.;ㅂ;

 

 

아. 원래 하려던 이야기는 이게 아니었고.

 

텀블벅 등등도 상당히 많이 주문 넣었는데 말입니다. 또 주문할 물건이 생기겠네요.

 

 

https://twitter.com/KLPKOREA/status/1547470109501177856?s=20&t=7z_yTdo3eo7f10WhFTX1TQ

 

트위터에서 즐기는 케이엘피코리아

“안녕하세요! 케이엘피코리아입니다. 인타임(@intime_webtoon) 과 함께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굿즈를 제작하게되었습니다. 명급리 굿즈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기획하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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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리, 명급리 등으로 줄여 불리는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굿즈가 나온답니다. 케이엘피코리아와 함께 나오는 거라 시계일 가능성이 높고, 아마도 회중시계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호족이 등장하니 호랑이 얼굴이 새겨진 회중시계일지도......

물론 다른 상품일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문송안함의 손목시계를 샀으니까요. 음... 음... 뭐가... 나오려나... (먼산)

 

 

 

그래서 열심히 돈을 모아야 한다는 원래의 결론을 내리고 돌아갑니다.ㅠ

일본 스타벅스 메일링은 꾸준하게 받아서 봤지만, 올리는 건 오랜만입니다. 이번에는 신작 프라푸치노 이름이 귀여워서 올릴 마음이 들었지요.

 

왼쪽 하단의 이름. 桃MORE 프라푸치노. 한국어로는 도모어가 뭐냐 싶지만, 일본어로 읽으면 모모 모어 프라푸치노가 됩니다. 말장난인거죠.-ㅠ-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면 스타벅스 근처에도 가고 싶지 않을 메뉴지만, 좋아한다면야 반길 메뉴입니다. 그래봤자 그림의 떡이지요. 사진의 음료지만 그림의 떡. 일본여행 개인 관광비자는 아직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인 전체 다요.

 

 

 

백도와 얼그레이 케이크, 크림시폰케이크도 이번 신작인 모양입니다. 왼쪽의 타르트 같아 보이는 케이크는 사진 그대로만 나온다면 굉장히.... 굉장히 맛있겠네요.;ㅠ;

 

도넛과 샌드위치는 건너뛰고,

 

 

왼쪽의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얼핏 보고는 우유통인가 생각했습니다. 그, 배달용 우유통이 언뜻 생각나는 모양새입니다. 그 옆은 스탠리와의 협업 제품이군요.

 

 

 

스탠리 협업제품중에는 뜨개질, 그러니까 니트 패턴 같아 보이는 이 컵도 귀엽습니다. 하지만 살 생각은 없고요. 355ml는 상당히 애매한 크기거든요. 전 큰 컵이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머그가 좋아요. 요즘 애용하는 이중컵 스테인리스 머그는 가볍고 넘어질 염려도 거의 없어서 좋습니다. ... 집에서 쓰는 스탠리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몇 번 엎어서 고생했거든요. 덤벙거리는 평소 행동 때문에 안정감 있는 머그 쪽이 좋습니다.

 

 

 

이 뜨개질 무늬는 유리컵도, 도시락으로도, 재활용 리브(컵 홀더)로도 나옵니다. 이쪽은 한국에도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아냐, 지금의 스타벅스는 이마트 거니까 가능성은 어떨지 두고 봐야합니다.

 

 

미니컵도 하나 있긴 한데... 데. 최근의 한국 스타벅스 라인은 영 취향에 맞지 않아서 손을 안대고 있습니다.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물건이 없더라고요. 마음이 홀리면 저절로 결제를 하게 마련인데, 최근의 상품들은 보고 있노라면 '이게 뭐야.'지, '이게 뭐야?'도 아닌 수준이라고요. 그렇지 않아도 방출에 방출을 거듭하는 상황이라 더더욱 마뜩찮은 눈으로 보게 됩니다.

 

일본 스타벅스 제품은 구하기 더 어려우니 뭐, 그러려니 하지만.... 언젠가는 직접 가서 살 수 있겠지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저도 모르지만요.ㅠ_ㅠ

 

 

 

어느 날. 갑자기 제게로 카톡이 날아와 말했습니다.

 

"오늘 택배 배송 예정입니다, 고객님!"

 

하지만 발송인의 물품이 'A1, B2, C3'로 명시되어 있던 터라 한참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이게 뭐지. 내가 그 사이에 뭘 주문한 거지. 내가 주문한 물건은 여럿이지만 지금 도착할 물건을 없을 건데. 뭐지, 무엇이 오는 거지.

 

 

그리고 그날 저녁 퇴근하고 택배 박스를 찾으면서 확인했습니다. 사진의 책들이 도착했더라고요. 지금의 나는 몰라도 과거의 나는 압니다. 7월 초 발송이라고 하여 잊고서는 언젠가 올거라 생각했던 해리포터 동인지가 두 권 도착했습니다.

 

한 권은 이전에 M님이 모임에 들고 오셔서 보았던 거라 알았고, 이번에 새 동인지를 출간하면서 구판도 함께 판다고 하길래 잽싸게 통장 잔고를 털었습니다. 해리 포터는 맨 마지막의 이야기만 구입했고, 그 앞 권들은 손대지 않았지만, 워낙 유명한 작품이다보니 알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이렇게..-ㅂ-

 

그렇지 않아도 조만간 도착할 택배-샹그리아-가 하나, 그리고 조금 있다가 도착할 택배-커피콩-가 하나, 그 뒤에 도착할 택배가 한가득입니다. 텀블벅을 마구 질러두었고, 그 대부분이 책이다보니 느긋하게 도착하겠지요. 아차, 펀샵에서 펀딩한 물품도 추석 전에는 도착하지 않을까요. 물론 문송안함 시계도 9월 1일 완료 예정이라 하니 여름 중에는 도착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쪽들은 완료되기 전에 텀블벅 메시지가 따로 날아오겠지만요.

 

여튼 저 두 권도 책상 위에 얌전히 쌓여 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책상 등 뒤에 깔아 두려 했던 책장에 꽂혀야 하지만, 책장의 주문 배달 시즌이 언제가 될지 모르다보니 재택근무 일정에 맞춰 주문하려고요. 여름 휴가 일정에 맞추기에는, 휴가 시즌이 비슷하다보니 배송이 언제될지 감이 안잡혀서 말입니다. 재택근무도 머지 않았으니 조만간, 해야지요. 그 때를 맞춰 난장판이 된 침실도 정리하고, 침실 책 중에서 어떤 책을 거실로 뺄지도 생각하고, 침실의 책은 아무래도 햇빛에 더 자주 노출될 것이니 가려둘 천들도 꺼내봐야지요. 아차. 천들이 나풀나풀하니 그거 끝도 말아박아둬야 한다...!

 

 

내일부터는 다시 몸으로 뛰는 일정입니다. 괜찮아요.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물품검수도 끝났으니 이제 남은 건 시스템에 업로드하고 파일 잘, 돌리는 것만. 그건 내일의 저에게 맡깁니다.ㅠ_ㅠ

엊그제 텀블벅 신나게 펀딩했으면서 또 지름이냐, 물으신다면 선물받을 일이 생겼다고 답하겠습니다. 정확한 금액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일단 이것저것 들여다보면서 확인하는 중입니다. 원래 선물은 내 돈으로는 사지 않을 물건을 사는 것이 제일이고, 그렇게 따진다면 카카오프렌즈 샵에서 고르는 것이 제일입니다만.

 

https://store.kakaofriends.com/products/8645

 

오션바이브 비치타월

오션바이브 비치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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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은 아니고, 라인만 보면 밑면이 동글동글한 삼각형에 가까운 모양의 비치타월입니다. 해수욕장에서 몸 전체를 감싸는데 사용하는 타월이죠. 바다에 가지를 않고, 물에 뛰어들 일이 없기 때문에 쓸 일도 없지만, 비치타월은 있으면 좋은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목욕하고 나와서 써도 좋으니까요. 쓸 일이 없지만 아마도...?

몇 년 전에 교환해서 받았던 스타벅스 대형 비치타월은 잘 접어서 베개대용으로 사용중입니다. 용도하고는 전혀 관계 없는데다 쓰는군요. 핫핫핫.

 

가격은 2만원.

 

 

담요류는 너무 많이 갖고 있는  터라 패스. 여름용 알라딘 담요만 해도 세 종이고, 무릎담요도 지방에만 3종. 본가에도 여럿 있습니다. 사무실에도 몇 종 갖다 뒀고요. 요약하면 후드형 담요나 무릎담요나 너무 많으니 더 사면 안됩니다.

 

 

 

https://store.kakaofriends.com/products/8672

 

KF 노트북 파우치(15인치) 라이언

KF 노트북 파우치(15인치)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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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쓰는 노트북은 케이스가 따로 없어도 백팩을 들고 다니는지라 그냥 거기에 담아 다녔는데 말입니다. 이번에 여행가려고 보니 파우치가 있는 쪽이 낫겠다 싶어서 고민중입니다. 왜냐하면, 안 그런 것 같지만 은근히 큰 제 노트북은 17인치입니다. LG gram이라 생각보다 얇고 가벼워 보이지만 17인치는 맞고요. 그래서 13~15인치가 대부분인 카카오프렌즈 노트북파우치에는 안 맞습니다.

 

가격은 49900원.

 

 

최근에 나온 몇몇 노트북 파우치는 제 노트북도 그럭저럭 들어가네요. 15인치 제품이라도 노트북만 넣는다면 크기가 얼추 맞습니다.

 

 

위의 사진은 같은 라인의 라이언이지만, 일단. 아래의 링크는 어피치버전입니다.

 

https://gift.kakao.com/product/3855807

 

카카오프렌즈 헬로투데이 노트북 파우치

지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4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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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선물하기에는 남아 있는 카카오프렌즈 헬로투데이 노트북 파우치. 이름이 참 길지요. 이쪽도 그럭저럭? 크기가 맞을 듯합니다. 크기 자체는 15인치용으로 추정되지만, 내부 수납 공간은 이쪽이 더 많습니다. 그래도 전원케이블까지 넣었다가는 노트북 파손될까봐 무섭긴 하네요.

 

가격은 43000원.

 

 

아마도 17인치 이용자의 원성이 컸던 모양입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춘식이 노트북 파우치는 15~17인치용입니다.

 

https://gift.kakao.com/product/4932082

 

춘식이 손잡이형 노트북 파우치 (15-17인치)

지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4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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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열고 닫는게 가능하고, 넉넉한 크기의 노트북 파우치입니다. 대신 위의 다른 15인치 가방과는 달리 어깨 끈이 없습니다. 상품 설명 하단을 보면 LG gram 17인치도 가능하다고 적어뒀군요. 15인치는 주로 맥북입니다. 180도로 펼칠 수 있으니 수납도 편하지요. 어차피 이런 노트북 파우치는 어깨에 메기보다는 완충패드 역할을 기대하는 쪽이라 나쁘지 않습니다. 이대로 숄더백등에 넣으면 되니까요.

 

가격은 47000원.

 

 

 

https://store.kakaofriends.com/products/8002

 

프렌즈북스토어 노트북 파우치

프렌즈북스토어 노트북 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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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치용만 아니면 덥석 집어 들었을 가방. 하.... 이거 참 그림이 취향인데 구입해도 쓸 수가 없어요. 집에 있는 노트은 아예 안 들어갈테니 말입니다.ㅠ_ㅠ 이걸 쓰자고 아이패드 프로를 사는 건 미친짓이겠지요.

 

가격은 39000원.

 

 

잠시 키보드도 들여다 보았다가, 집에서는 따로 쓰는 키보드가 있으니 쓸모가 없고, 이미 키보드를 여러 개 구입한 터라 저것은 견물생심의 마음이요-라고 도를 닦으며 넘어갑니다. 그리하여 또 들여다본게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드립 관련 제품들.

 

케멕스가 있나 보려다가 이쪽은 아예 없는 걸 보고 마음 접었습니다.

 

 

https://gift.kakao.com/product/34723

 

[HARIO] 하리오 융드립세트 DPW-1

지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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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뮤제오 제품도 일부 들어와 있습니다. 개중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한 융드립세트는 아직도 미련이 조금 남아 있긴 한데. 융드립은 저 드립퍼의 관리가 난망하여 매번 고민됩니다.

 

융드립세트 가격은 48000원.

 

 

 

https://gift.kakao.com/product/2101138

 

사마글라스 머그형 핸드드립 커피세트 FT008 (스텐필터)

지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3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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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이라 아주 작습니다. 평소 30g 남짓의 커피를 써서 왕창 내려 마시는 제게는 썩 어울리지 않지만, 그래도 작은 핸드드립 세트라 눈이 가네요. 스테인리스필터를 쓰는 유리머그 제품입니다. 보관이 간편하지요. 유리라 편하게 쓰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가격은 31000원입니다.

 

 

 

 

https://gift.kakao.com/product/2270431

 

스탠리 클래식 포어 오버 커피 드리퍼 + 머그 세트

지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6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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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어오버가 아니라 푸어오버일 것 같긴 한데? 하여간 깨질 염려 없는 스탠리의 커피 드리퍼와 머그 세트입니다. 가격은 61500원. 어떻게 사용하나 했더니, 가운데에 원통형의 필터를 설치하고, 윗부분에 커피와 물을 한 번에 부어 우려내는 방식입니다. 핸드드립보다는 뜨거운 물에 커피를 우려내는 듯한...?;

 

음, 제 취향은 아니로군요. 드립 서버, 그러니까 머그 부분을 빼고 윗부분만도 판매합니다. 이쪽만 사면 32500원.

 

https://gift.kakao.com/product/2298274

 

스탠리 클래식 포어 오버 커피 드리퍼 스텐 필터 단품

지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3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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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머그는 많고, 지금 쓰는 맥주용 텀블러도 스타벅스와 스탠리의 콜라보로 나온 제품이니 같이 써도 괜찮겠지요. 색도 흰색으로 사면 그럭저럭 어울릴겁니다.

 

 

필요하지 않은 물품이라 일단 미루는 중이고... 하여간 이 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춘식이 노트북 가방입니다. 과연, 미래의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사진만 찍고, 케이스 포함하면 무진장 무겁다며 투덜대다가 G에게 고대로 넘어간 키보드입니다. G는 아마도 이 글을 안 볼테니 조금 더 적어보자면, 너도 한 번 봐봐라고 들고 갔는데 같이 들고 간 물품들과 함께 '그냥 주는 거'로 인식되는 바람에 그래 너 가져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키보드인 Nuphy Air60이 들어온 거였죠. 무게는 둘이 비슷할겁니다. 둘을 직접 비교해서 들지 않아 확신은 없지만요.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152398

 

[프딩종료] LOFREE WANDERFREE 블루투스 키보드 [펀샵]

[프딩종료] LOFREE WANDERFREE 블루투스 키보드 - [마지막 3차앵콜] 프딩 조기 마감 키보드 60대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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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FREE WANDERFREE 블루투스 키보드는 펀샵 프딩으로 구입했습니다. 이쪽은 중개자가 펀샵이다보니 그래도 빨리온 편이었지요. .. 가만있자, 이거 크리스마스 선물인가 설 선물이라고 하며 구입하지 않았던가...?;

 

 

라고 적고 사진 정보를 확인하니, 촬영일이 12월 25일입니다. 그럼 그 전에 도착했을 거고요. 이것도 받고 나서 조금 묵혔다가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쪽은 Air60과는 달리 무난한(!) 포장입니다. 키보드 케이스 컨셉이 여행용 캐리어고, 여행다닐 때 안전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블루투스 키보드였으니까요.

 

 

 

 

종이케이스로 두 번 포장했는데, 음, 그냥 보내주었어도 될 것 같거든..? 과한 포장은 지구환경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물건을 열심히 사들이는 것-과한 소비 역시 지구 환경 보호에 반하는 행위죠. 흑흑흑. 이상적인 키보드를 찾기 위한 여정 때문이라고 일단 변명은 해둡니다.

 

 

 

상자를 열면 저렇게 케이스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도 나옵니다. 캐리어에 여러 스티커 붙이듯, 키보드 케이스에도 붙이면 좋... 지만 뭐, 저는 캐리어도 깨끗하게 사용하는 쪽이라서요. 짐 부칠 때마다 붙이는 스티커도 바로바로 제거합니다. 그러니 이런 스티커는 그냥 관상용이 되는 거죠.

 

 

 

 

충전단자는 Air60도 그랬지만, USB-C타입입니다. .. 맞나? 저거 그렇게 부르는 거 맞죠..? 다만 직선형이 아니라 곡선형으로 만들었더군요. 저 USB-C타입 기역단자는 저 키보드가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키보드도 그런 걸 보면 중국에서 유행하나 싶기도 하고요. 다른 건 다 일직선인데 말입니다. 하여간 옆으로 된 충전단자가 있으니 필요에 따라 쓰면 되겠더라고요.

 

저건 그대~로 G에게 갔지만.

 

 

 

케이스도 상당히 묵직합니다. 케이스무게가 만만치 않은데, 대신 저렇게 두면 가방에서 데굴데굴 굴려도 문제 없습니다. 크기는 아마 Air60보다는 크겠지요. 직접 대놓고 비교하질 않았는데, 기회가 되면 G네 집에 가서 비교 사진을 한 번 올려보겠스빈다.-ㅁ-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어쨌건.

케이스는 위 아래 뚜껑이 붙어 있지 않습니다. 양쪽이 분리되는 형태고, 위쪽 뚜껑에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핀이 있습니다. 딱 F키, 기능키들 사이에 들어가게 만들었더군요. 아이디어가 참 좋습니다. 여행분위기도 나고, 뭔가 SF적인(...) 모양새라는 헛소리를 잠시 해봅니다. 하. 저거 보고 있으니 또 여행 가고 싶지만, 만.......

 

 

그래서 7월 초의 워크샵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하는데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담주에는 제발 문제가 해결되어서 제 멘탈도 같이 복구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집에서 그냥 굴러다니며 쉬고 싶어도, 애플워치가 제게 "링 세 개를 빨리 완성해! 하란 말야!"라고 아침마다 메시지를 보내오고, 은근한 허리 통증이 옆으로 눕는 걸 방해하는 덕에 무리입니다. 편하게 쉬면 멘탈이 복구될까 싶은 마음...=ㅁ= 아냐, 일단 책장의 책들을 치우고 정리하고 읽어야 조금 나아질까요. 끄응.

 

여튼 G에게 가 있는 로프리 키보드는 현재 고장 났다고 하여 나중에 G네 집에 가면 상태를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음... 뭐가 문제일지는 가봐야 알겠지요. 그 때 Air60과도 비교해봐야지.'ㅂ'

한참 전에 도착한 Nuphy의 AIR60. 사진은 찍어 놓고 꺼내도 보았지만 아직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펀샵에는 이 상품이 올라왔더라고요. .. 근데 분명 봤다고 기억하는데 왜 안 보이지? =ㅁ=

 

하여간 구입하기 전에 살까 말까 망설였던 기록은 앞서 적어뒀습니다.

 

https://esendial.tistory.com/9096

 

220413_Air60 무선 기계식 키보드

https://www.funshop.co.kr/Story/FuntennaView/19250 NuPhy Air60 키보드 프리오더 시작 역시 키보드는 예뻐야 제맛.. www.funshop.co.kr 펀샵 메일링에 소개되는 펀테나 상품들은 SNS 등지에서 먼저보는 경우도..

esendial.tistory.com

 

 

 

산넘고 물건너 온 키보드와 기타 등등입니다. 맨 아래의 작은 키보드는 원래 쓰던 블루투스 키보드, ZAGG의 단종 제품입니다. 같은 제품을 다시 구입하고 싶었지만 단종이라 포기했더랬지요. 페어링 간단하게 잘되고, 무엇보다 가벼워서 쓰기 좋았습니다. 다만 키보드가 작으니 오타도 자주나고, 오래쓰면 피로할 수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오래쓰지는 않았으니 뭐.

 

 

 

기계식 블루투스 키보드로, 적축을 구입했습니다. 색은 스페이스그레이. 다른 색의 프레임은 없었던가...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하지만 가장 충격이었던 건 키보드 포장 뒷면이었습니다. 아놔. 이거 뭐야, 이거..... 뭐야. 혹시 저거 키보드의 의인화인가요? 어차피 중요한 건 저쪽이 아니니 아무것도 보지 못했노라 잠시 눈을 감고 치워둡니다. 괜찮아요. 어차피 분리수거장으로 그대로 갈 거예요.

 

 

 

위쪽으로 보이는 노랑색의 상자 같은건, 상자가 아니라 키보드 커버입니다. 케이스라고도 할 수 있고요. 그걸 생각하면 본체의 상자가 조금 많이 크지요. 어차피 다 분리수거될 운명입니다.

 

 

사용자 매뉴얼, 퀵 가이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로 나옵니다. 아주 간략하게 중요기능만 소개했, 지만 제대로 연결해보지도 않았으니 써보지도 못했습니다.

 

 

상자는 크지만 키보드는 생각보다 작고, 색도 발랄합니다. 저 노랑색의 스페이스바 때문인지 발랄하게 느껴지네요.

 

 

 

크기 자체는 아주 큰 차이는 안나지만, 일단 기계식과 아닌 것의 차이부터 있으니 두께 차이가 상당합니다. 무게는 두말할 나위도 없고요. 원래 쓰던 키보드는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지만, 새로 구입한 키보드는 부담스럽습니다. 가볍게 가방에 담아 들고 다닐 수 있는 무게가 아니더라고요.

 

 

부속품들까지 다 꺼내놓고 보면 이렇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건 추가 키캡 세트입니다. 색이 미묘하게 다르죠. 원래의 키캡보다 조금 얌전하게 보입니다. 아래의 도구들은 블루투스 동글과 충전기, 그리고 키보드 키캡 교환도구입니다.

 

 

 

 

키보드 케이스는 꺼내보니 둘둘 말아쓰는 타입입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처리를 해두었으니 그냥 둘둘 감아 똑딱이로 고정하면 끝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무겁습니다. 무거워요. 원래 쓰던 키보드가 가벼우니 그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네요. 굳이 따지자면 얇은 시집 한 권 무게의 키보드가, 400쪽짜리 하드커버로 바뀐 느낌입니다. 하하하하.;ㅂ;

 

 

크기는 작은데 역시 기계식이라 다르네요. 앞서 구입한 키보드, 라고 쓰면서 확인해보니 안 올렸어...OTL 아니, 왜 나 안올렸지? 프딩으로 주문해서 무겁다고 G에게 넘긴 그 키보드, 왜 구입기를 안 올렸지?;;;;

 

 

그 구입기는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사진이 어디있는지부터 찾아야 하는군요. 사용하지 않은 키보드지만 G가 매우 흡족하게 사용하였으니 그 이야기도 같이 적어두겠습니다. 개봉기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뭐, 당장 오늘이라도 연결해서 써봐야겠네요.

 

펀딩 후 최종 결제 금액은 16만 7천원 가량이었습니다. 키보드 케이스와 추가키캡 포함 가격이었고, 150달러 이하였으니 괜찮아요. 무엇보다 최근의 환율 상황 생각하면 살짝 등골이 오싹한 정도지만 뭐...

 

상경했다가 돌아온 건 오늘 점심 때 지나서입니다. 조금 많이 바빴더랬지요.

 

토요일에는 G와 동행해서 L과 놀아주기, 라고 적고는 열심히 쫓아다니기만 했고 덕분에 G의 다리가 퉁퉁 부었습니다. 꼬마 데리고 나가면 힘든 건 알지만, G도 놀러 다니는 걸 좋아하는 터라 그 김에 움직인다는게 조금 많이 과했네요. 덕분에 가오픈 중인 대학로-라기보다는 동숭로 안쪽, 모리앤의 과자를 잔뜩 주문해왔습니다. 내일 신나게 해치울 예정이고요. 사진도 아마 내일..?

 

그러고는 지쳐서 원래 일요일 오전에 가려던 티페스티벌은 포기하자고 이야기가 되었는데, 탐라에 올라온 티페스티벌 방문기를 보고는 혹해서 던졌더니, G가 리시브한 덕에 다시 살려서 가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결정된게 그, 어제 저녁 3시간 가량 만이라서요. 어머니께는 "L 돌보느라 힘든 G를 끌고 다닌다!"고 야단 맞았습니다. 아니, 음, 아니, 그게..... (변명중)

 

 

그래놓고는 티페스티벌 들어가서는 아무것도 안사고 돌아나온 인간이 접니다. G는 보고 싶은 물건이 있긴 했더라고요. 제기로 사용하는 찻잔(술잔)을 조금 작은 크기로 바꾸고 싶었던 모양인데, A의 허가를 받고는 이번에 둘러보다가 꽤 마음에 찬 찻잔 두 세트를 구했습니다. 꽃 무늬와 반딧불이 무늬 중에서 고민하다가 의미를 살려서 반딧불 쪽으로 구입하더군요. 오오오. 대리 구매를 보고는 흡족했습니다. 거기에 우유 저그로 쓸만한 그릇도 몇 가지 있던데, 우유 저그 구입해봐야 쓰지 않는다는 걸 지난 몇 년 간의 경험으로 처절하게 느꼈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우유는 저그에 담을 필요 없이, 그냥 냉장고에서 꺼내어 바로 붓거나, 그게 아니면 데워 쓰기 때문에 필요 없습니다. ... 설거지 거리만 늘더라고요. 하하하.;ㅂ; 차는 그냥 마음 편히 마시는 게 최고예요.

 

향도 상당히 많았지만 비염이 심해지면서는 아예 손도 못댑니다. 지름을 방어하기 위한, 나름의 훌륭한 핑계는 되더라고요. 나무 그릇이나 조리도구들도 많았지만 음, 음, 그쪽도 일단은 멈췄고요. 직접 살림을 하기 시작하니, 너무 많은 도구는 짐이고, 너무 많은 물건이나 장식물은 청소의 방해꾼이란 걸 뼈저리게 느껴서 그렇사옵니다.

 

그래서 티페스티벌이 아닌 다른 곳에서 지른 사진만 몇 장 찍어두었지요. 아, 태공을 들고 가는 것도 잊어서 사진에는 태공도 없음. 하기야 꺼내두었다면 L이 이상한 눈초리로 보았을 겁니다. 허허허. 그렇다고 그 앞에 대고 "너도 몰랑이 데리고 다니잖아?"라고 할 수는 없지요. .. 그렇지요.

 

 

생각난 김에 내일은 태공도 좀 빨아야겠습니다. 비는 오겠지만 뭐, 비오고 나면 다시 날이 맑을테니 괜찮을 겁니다, 아마도. 근데 왜 비 안오니.... 비오는 모습 구경 좀 하려 했더니 왜 안오니....

 

5일 뒤 마감인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시계는 5일 뒤 펀딩 마감입니다. 마음 편히 펀딩 신청해뒀으니 오는 것만 기다리면 되고요. 이 시계가 도착하면 아마, 그 앞서 지르려 했던 다른 시계는 한동안 생각나지 않을 듯합니다.

https://link.tumblbug.com/F75oXgjGwqb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그레이어 손목시계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공식 굿즈 그레이어 손목시계와 패브릭 포스터입니다.

www.tumblbug.com

 

언젠가 블로그에다 그 시계 이야기를 적은 적도 있으니 일단은 넘어가고요.

 

수많은 펀딩에 참여하면서 얻은 자그마한 지름팁이 있다면, 카드결제할 때와 마찬가지로 펀딩은 참여 후 바로 카드결제 계좌에 송금해 둡니다. 보통 카드는 사용할 때, 그러니까 결제 문자가 날아왔을 때를 전후하여 이체하지만, 펀딩은 그보다 훨씬 더 일찍하는 셈입니다. 문송안함의 그레이어 손목시계는 통장 잔고를 곁눈질하다가 조금 늦었지만, 대체적으로 펀딩한 그 날에 이체해둡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의 통장잔고 잔액을 착각하여 과소비하는 상황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카드결제 계좌에 돈이 얼마가 있든 간에 신경쓰지 않고 용돈 계좌만 보고 소비하는 일이 가능합니다. .. 아마도.

 

 

 

적왕사 애장판 마지막 세트 주문은 엊그제 도착했습니다. 계속 안내가 올라왔던 터라 문제 없이 수령했고요. 고이 책장으로 옮겨 수납했습니다. 새 책장이 도착하면 그 때 다시 전체적으로 손볼 생각입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앞서 두 번의 세트를 구입하면서 꽂았던 책장 칸에는 공간이 없어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새 책장이 도착하면 정리해서 함께 꽂아둘 거란 이야기입니다. 하하하하하. 읽고서 치워야 하는 책들이 한 가득인데 손이 안가요. 하. 하지만 이번 주의 독서페이스를 생각하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기에 도전은 해볼 요량입니다.

 

 

 

윈터러 오디오 드라마 두 번째 패키지는 송장 번호를 받았습니다.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이면 받을 것 같네요.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이것도 거의 수집형으로 구입한 터라 패키지만 확인하고 고이 보관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만있자, 이거 첫 번째 패키지가 어디 있더라? 하얀늑대들이랑 같이 놓아뒀던가?

책장에 하도 뒤죽박죽 꽂아두어서, 이런 상품류도 따로 보관할 공간을 마련해둬야 하는데 말입니다. 말로만.....;;;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Post/134433/news/245143?utm_source=wadiz&utm_medium=email&utm_campaign=new# 

 

[한정판]로드 오브 히어로즈 "Us, in Memories" OST오르골

로드 오브 히어로즈 게임과 OST를 영원히 추억할 수 있는 스페셜 굿즈! 2주년 기념하기 위해 세상에 없던 고퀄리티 오르골이 나왔습니다. 추억을 재생하고 힐링을 재연하세요!

www.wadiz.kr

와디즈에서 진행된 로오히 오르골 펀딩은 발송일이 한 달 밀렸습니다. 상품 중 하나에 문제가 생겨서 전량 재생산에 들어간다는 듯합니다. 그러니 6월 말까지 더 기다려야 하고요.

 

 

아. 그래서. 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냐면 말입니다. 방금 전 편의점 배송으로 물건이 하나 도착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편의점 수령은 알라딘 책 주문건 뿐이고, 최근에는 이차저차한 사정으로 편의점 배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뭔가 고민했거든요.

1월 10일에 북펀딩 넣었던 이 책이 도착했다고 합니다. 알라딘 주문 내역 확인하니, 패션 완전판이 도착했다네요. 하. 드디어 도착. 하지만 이 책도 제대로 읽을지는 의문입니다. 상품도 몇 구비하긴 했는데 손을 대진 않았거든요. 취향에 맞을지에 대해 확신이 없었다..... 그래도 일단 사고 본다는 점이 훌륭한 책벌레의 자질을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흠흠흠.

 

 

 

프딩으로 올라왔던 사인참사검은 7월 31일 예정이니 마음 놓고 편~히 기다릴 생각입니다. 도착하면 그 때, 이전의 삼인검과 비교샷 찍어 올릴 겁니다.'ㅂ'

 

 

 

그러니 오늘 퇴근할 때 잊지말고 편의점 들러야 하는군요. 다녀와야지..

플레이 스테이션 게임인 호라이즌은 제목만 들어 압니다. 플스 게임이라고는, 한국에서는 묻힌 모 게임사의 JOURNEY랑 FLOWER만 갖고 있는 데다, 다른 게임은 할만한 깜냥이 되지 않아 포기하여 그렇습니다. 제목만 들어 아는 게임이 어디 한 두 개인가요. 핫핫핫.

하여간 이 게임은 C님이 자주 언급하여 탐라에서 보았던 터라 기억합니다. 앞서 소개했던 레고 톨넥도, 이 게임에 등장한 인물 아닌 등장물입니다. 사람은 아니니까요.

 

레고 톨넥 정보는 이쪽.

 

https://esendial.tistory.com/9046

 

레고 76989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톨넥

https://www.lego.com/ko-kr/product/horizon-forbidden-west-tallneck-76989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톨넥 76989 | 기타 | LEGO® Shop KR 호라이즌 월드에서 가장 키가 큰 기계를 재현해보아요 www.lego.com..

esendial.tistory.com

 

톨넥 레고가 나온다는 건 C님도 일찌감치 포착했던 터라 주문 열리자마자 바로 넣으신 모양입니다. 그 근처 주말에 조립기가 올라왔거든요. 멋지더군요. 먼지 감당만 된다면 저도 장식하고 싶은 심정. 하지만 저는 게으르고, 관리가 안되니 얌전히 포기합니다. 그렇게 포기하고 상자채 쌓아둔 레고가 어디 하나인가요. 하나도 둘도 아니라 잔뜩입니다.

 

 

인기 있는 제품은 저런 상품화에서 티가 확 납니다. 레고로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넨도로이드로 나올 줄은 더더욱 생각 못했습니다. 엊그제 굿스마일 메일링에서 날아온 상품 소개를 보고 어디서 좀 많이 본 듯한데?라며 출신지를 읽고는 놀랐습니다.

 

https://www.goodsmile.info/ja/product/12520/%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3%82%A2%E3%83%BC%E3%83%AD%E3%82%A4.html 

 

ねんどろいど アーロイ

『Horizon Forbidden West』より「アーロイ」がねんどろいどになって登場! PlayStation®5用ゲーム『Horizon Forbidden West』より、主人公「アーロイ」がねんどろいどになって登場!交換用表情パーツは

www.goodsmile.info

アーロイ라는 이름을 읽고 누가 에일로이를 떠올리나요..OTL 아~로이라니. 표기를 생각하면 이쪽도 그럭저럭 맞지만, 그렇지만...? 하여간 진저헤어에 사냥꾼인지 탐험가인지 모를 복장을 하고 있는 캐릭터를 보고 익숙하다 느끼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장인물이란 걸 확인하고는 바로 C님께 던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검색해보니 알라딘에 상품이 이미 올라와 있더군요. 이야아. 빛의 속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굉장히 빠른 속도라, 아마 C님도 결제하셨을 겁니다. 제게 '어쩌죠?'라고 하셨고, 저는 그에 아주 친절하게 알라딘 상품 링크를 드렸으니까요. 흠흠흠. 이럴 때 참 보람찹니다. 저 덕분(때문)에 누군가 상품을 구입하면 이 아니 기쁠소냐....

 

 

 

 

이게 기본인 정면 사진입니다.

 

 

 

그리고 부속품과,

 

 

게임내 배경을 이미지로 하는 배경지와 함께 찍은 사진이고요. 배경지가 포함이라는 이야기는 없었으니,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나오는 넨도로이드 상자가 점점 작아지고, 속 내용물을 보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들어 있다고 해도 접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aladin.kr/p/NP6d3

 

넨도로이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에일로이

넨도로이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에일로이

www.aladin.co.kr

 

톨넥 레고와 함께 배치해도 상당히 귀엽지 않을까요. 올 10월 발매 예정이고 알라딘에서 주문하면 알아서, 잘, 배송해주니 걱정은 없습니다.

 

 

라고 적고. 한참 전에 주문한 제 넨도로이드 카페 세트는 아직도 도착하지 않고 있습니다. 첫 주문을 확인하니 2021년 3월인데, 작년에 한 번 밀리더니 이번 5월 초 예정이던 것이 또 밀려서 올 11월이 되었습니다. 하. 언젠가는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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