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도 적었지만 2015년- 올해 일본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입니다. 음료, 음식, 커피, 머그와 텀블러, 그 외 상품들 모두 포함입니다. 근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끌리는 작품이 단 하나도 없어요. 허허허허. 스타벅스 안녕!



망상이지만, 경기 불황으로 스타벅스가 디자이너를 교체했나 싶기도 한데........ 사전 공개 때도 그랬지만 슈톨렌은 조금 고민되고 그외에는 끌리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자금 사정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지만 마음에 드는 상품이 없다는 것이 아쉽고요...


기억이 맞는지 아닌지는 저도 헷갈립니다만, 아마 tropicalampit의 소설 중 가장 먼저 개인지로 나온 것이 저 『마법수프』일 겁니다. 그 다음이 『파마낙심의 보물』이고, 이건 전자책으로도 나왔지요.

『마법수프』는 치명적(...)인 편집실수가 있었습니다. 아래아한글을 잘 안쓰는 사람들에게 종종 보이는 실수인데, 메모장에서 작성한 따옴표("")와 아래아한글에서 입력한 따옴표(“”)는 모양이 다릅니다. 옆의 따옴표는 아래아한글에서 신명조로 변환하고 찍은 따옴표입니다. 보통 아래아한글 기본 글꼴 중에는 신명조를 많이 쓰지요. 출판사에서 편집할 때는 윤명조를 쓴다고 듣긴 했습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개인지를 만들었을 때도 폰트랑 편집 문제로 골치가 아팠습니다. 결국 만들어 놓은 개인지도 오타가 발견되어서 다시 만들어야 하긴 하는데, 어찌되었든『마법수프』는 따옴표 한 쪽은 메모장 따옴표, 다른쪽은 아래아한글 따옴표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만들겠다 결심하셨는지도 모르죠.

최근 완결된 소설의 개인지를 내면서 아예 『마법수프』도 수정본을 냈습니다. 폰트, 자간, 행간, 문장부호까지 다 손대신 모양입니다. 내용은 전혀 손대지 않았다 하더군요. 초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초판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는 해당 책을 폐기한 증거를 찍어 보내면 무료로 배송한다 했는데 신청자가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 그냥 새로 한 권 더 샀습니다. 음하하하하...................; 그리하여 새로운 표지의 『마법수프』가 한 권 더 생긴 거죠. 지난 번에 적었던 것처럼 19일부터 재고본 판매를 했는데 19일에 신청하고 나서 입금이 조금 늦어지는 사이-그러니까 20일 낮에 재고판매 완료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다들 재고를 노리고 있었던 모양이군요. 넉넉히 찍으셨다 했는데도 순식간에 품절. 저는 무사히 손에 넣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그 아래에 깔린 가방은 Ki님께 받은 겁니다. 모임에 나갔더니 원플러스원 행사로 가방이 하나 더 생겼다며 가져갈 사람을 찾으시길래 잽싸게 받았습니다. 저기 제 노트북도 들어가더군요. 물론 끈 고리가 버거워하는 소리를 내긴 하지만 들어간다는데 의의를 둡니다. A4 정도는 무리 없이 수납 가능하고요. 잘 쓰겠습니다!




이번에 할로윈 이벤트를 특별히 하지 않아 그런지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일주일 정도 빨랐습니다. 일본 스타벅스는 11월 5일에 크리스마스 신상품이 나오고요. 어제 먼저 공개된 상품들만 보고는 슈톨렌 외에 땡기는 것이 없다 생각했는데, 지갑이 보우하사. 이번에도 제 카드명세서는 무사할 모양입니다.


그나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진저 텀블러랑 쿠키단지인데, 둘다 있어봐야 뭐하나요. 쓸 곳이 없는 걸. 그러니 눈으로만 아껴두고 고이 보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메인 사진에 나오는 빨강색 머그가 더 마음에 들던데, 그래서 기대했는데 그런 상품은 없군요. 빨강색에 큼직하고 통통한 머그 어디 없나요. 있으면... 손목에 무리가 가겠지만 그래도 하나쯤 장만하고 싶은데.;ㅂ;


11월 5일 공개라는데 올라온 것은 이것뿐입니다. 다행히 마음에 드는 것은 슈톨렌 하나뿐입니다. 11월 5일에 공개하면 그 때 더 찾아보겠지만 한정으로 올라온 머그도 손이 안가네요.


내일은 한국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신상품 공개일입니다. G에게 부탁하면 사다주긴 하겠지만...? 살 것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ㅂ'

PS3를 산지 얼마나 되었을까. 게임이라고는 이전에 로로나의 아틀리에를 3분 플레이한 것과, Flower 전체 플레이, 저니 일부 플레이를 한 것이 전부입니다. 사실 PS3로 돌려본 게임은 Flower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대개는 집 베란다에 넣어 두었는데, 그나마도 지금 G네 집에 출장갔습니다. 게임이 하고 싶다는 말에, '나는 안 쓰고 있고 나중에 필요하면 PS4로 다시 살거야'라며 들려 보냈네요. 그 때 같이 간 타이틀이 아마 저니Journey 콜렉터즈판이었나봅니다. 지금 G에게 물어보니 같이 있다네요.


저니는 PS3로 제대로 돌려본 첫 게임이자 마지막 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콜렉터즈판이라 그 안에 다른 게임도 다 같이 들어 있거든요. Flow도 한 번 정도는 해보았지만 취향은 Flower가 더 맞더랍니다. 저니도 언젠가는 한 번쯤 해보겠다 생각만 하는데...'ㅂ'; 그 사이 모뉴먼트 밸리에 손대면서 모바일 게임으로 넘어갔지요.

하여간 PS4를 구입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저니였습니다. PS3용만 있고 PS4에서는 호환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블루레이를 보는 일도 없다보니 결국 구입을 미루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요약하면 제목에 적은 대로 저니는 PS4 구입을 막는 자물쇠였습니다.




만.

엊그제 F/S N UBW의 블루레이 한정판 구입 여부를 두고 고민중이다, 그 가장 큰 문제는 플레이어가 없는 거다라고 했더니 첫비행님이 가르쳐주시더군요. 저니가 PS4로 이식되었다고요. 듣고서 플레이스테이션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했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지?

PS3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당연히 타이틀부터 구매합니다. PS4는 그 다음이라고요.'ㅂ'




그리하여 Fate/stay night UBW 블루레이의 구입은 뒤로 밀렸습니다. 그것보다 PS4 구입이 먼저니까요.




그리하여(2) 오늘 아침...





이제 PS4만 사면 됩니다! 'ㅁ' 과연 PS4가 들어오는 것이 먼저일지, F/S N UBW 블루레이가 들어오는 것이 먼저일지!(...)


커피 도구 지름신이 마구 내려온 모양입니다. 그도 그런게 지금 집에 있는 드립퍼(brewer)의 상당수는 커피 추출 속도가 빨라서 커피가 진하지 않거든요. 평소 지이이이이이인한 커피에 길들여 진 터라 불만이 많아 그렇습니다.


집에서 쓰는 것은 멜리타고 일터에서 쓰는 것은 누보의 아웃도어 드립퍼입니다.




사진 출처는 나와 있는 대로 카페뮤제오. 현재는 1-2인용이 품절이고 3-4인용은 남아 있습니다. Manual을 쓰다가 설거지하는 과정에서 윗부분의 brewer에 금이 간 뒤로는 고이 모셔두고 이걸 쓰고 있는데, 이것도 추출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들고 온 다른 드립퍼는 3-4인용 도자기 칼리타라서 역시 커피가 진하진 않아요.


그리하여 오늘 Manual을 구입하고 120달러를 결제했습니다.(...) 뭐, 카드 값은 다음 달에 나오겠거니 하며 해탈했고요. 그런데 기획안 작성하다가 엉뚱한 곳에 빠져서 헤매다가 케맥스를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겁니다.

몇 년전에 일본 커피 관련 잡지에 자주 등장하던 드립퍼 겸 서버입니다. 모래시계처럼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것이 특징인데, 초기에는 허리에 나무를 두른(...) 타입이 유행했지요. 저는 부피가 크다는 이유로 피했는데 저거라면 Manual과 형태가 유사하니 커피 농도도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기에 120달러면 대략 14만원. 아슬아슬하게 통관할 가격이라, 차라리 이걸 살까 싶기도 했는데. 아니, 이번에도 혹시 깨진다면 마음 편히 케멕스를 구입하겠습니다. 하하하하하. 깨뜨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긴 하죠.




새 제품 들어오면 금이 간 기존 제품을 어떻게 할지도 조금 고민해야겠네요. 그냥 쓰자니, 잘못하면 완전히 깨질 것 같기도 해서....=ㅁ=



그래서, 스트레스가 슬슬 극에 달하니 이런 물건을 도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brewer(드립퍼?)의 상단에 금이 가서 지금 도로 치워놨거든요. 지금 쓰고 있는 다른 드립퍼는 커피가 조금 빨리 내려오는 편이라 취향보다 연합니다. 이건 시간은 오래 걸려도 반년쯤 쓰다보니 입맛이 여기 길들어서... 하하하. 안 좋아요. 카페인 과다 원인 중 하나는 brewer의 문제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게 미국 배송이라 배송비만 55달러가 나온다는 겁니다. 본체는 65달러, 도합 120달러. 배꼽이 거의 배만합니다. 그걸 감수하고 구입하느냐 마느냐 고민되네요. 아예 풀 세트로 구입할까 했는데 그럼 면세 범위를 슬쩍 넘습니다.




스트레스는 엉뚱한 지름을 부르죠. 전 달빠가 아니지만...





이런 거-Fate/Stay night UBW 블루레이 박스 1 초회한정판-라든지,






이런거-Fate/Stay night UBW 블루레이 박스 2 초회한정판-를 노리고 있습니다.


두 세트를 전부 구입할 경우 대략 6만엔 가까이 나옵니다. 여행가서 사온다고 해도 이게 면세범위에 아슬아슬하지 않던가요, 아마도?




기획안에 대한 스트레스는 사람을 잡습니다. 핫핫핫.;ㅂ;




파란 봉투 아래 큰 상자 하나. 태공이 깔고 앉은 상자 하나, 그 아래 교보문고 상자 하나. 추석 연휴 중 주문했다가 그 다음 주말에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방에 들어와 있던 상자들입니다. 제 것뿐만 아니라 G 몫도 있어서 이렇다니까요. 하하하.






그리고 그 안에서 나온 것이 한 가득입니다.


가장 아래쪽에 있는 것은 커피밀입니다. 칼리타의 커피밀로 주문했는데 칼리타 말고 비슷한 가격에 거의 같은 모양을 한 아키라 것으로 살 걸 그랬다고 조금 후회했습니다. 이쪽은 너무 가벼워서 헛도는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망가질 때까지 10년은 쓸 생각이니 새로운 커피밀을 구입하는 것은 한참 뒤의 일입니다. 카페뮤제오에서 같이 주문한 것은 G가 부탁한 Revolution의 Dragon Eye Oolong Tea입니다. 그 전까지 로네펠트의 복숭아 우롱이 자기가 좋아하는 차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다가 다시 레볼루션의 차를 마셔보고는 이게 원래 좋아한 차였다는 걸 알았답니다. 그리하여 카뮤에서 주문.

맨 왼쪽에 보이는 것은 카뮤에서 덤으로 딸려온 커피입니다. 그 아래 깔린 것은 파랑 봉투에 들어 있던 조아라 개인지, 『악역을 위한 엔딩』입니다. 일러스트 카드도 같이 주문해서 봉지 아래 깔려 있고요.


가운데 보이는 OWL 밀크티는 모처에서 주문했습니다. 그 뒤에 바닥에 깔린 것이랑 함께 주문했는데 싱가포르의 3:15 밀크티가 한국에 수입되면서 맛이 궁금한 김에 G가 사겠다고 해서 저도 덩달아 구입했습니다. G가 주문한 것은 쇼핑몰에서 맛보기용이고요. 종류별로 5개씩 묶어 넣은 겁니다. 거기에 아크바 밀크티도 넣어서 구입했다는 거고요.


태공 아래 깔려 있는 것은 『이세계의 황비』 예약판입니다. 케이스에 들어 있는데 그리 쓸모는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케이스에 담긴 책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케이스에 담아 놓으면 그 채로 책장에 넣어야 해서 불편하거든요. 책장도 많이 차지하고 말이죠. 그래도 반쯤 충동구매로 구입했는데 제가 본 연재 분량은 전체 30% 수준이라 생각보다는 만족하면서 보았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일러스트였지만 그에 대해서는 다음에 따로 이야기 하지요.



G는 반쯤 충동구매한 것이긴 해도 밀크티를 평소 자주 마시니 아마 남기지 않고 싹 소비할 겁니다. 저야 필요한 것만 구입했지만 책은 충동구매에 가깝네요. 똑같이 충동구매해도 품목은 상당히 다릅니다. 뭐, 넨도로이드 충동구매를 하는 저나 털실 충동구매를 하는 G나,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별 희한한데 돈 쓴다 싶겠지만 뭐...(먼산)

한줄 감상: 호구는 오늘도 호구호구호구하고 웁니다.


이벤트인 '가을 한 정 작가 에스프레소잔: 어니스트 헤밍웨이 vs 헤르만 헤세'의 링크는 여기.(링크)


이벤트 대상 도서 한 권을 포함하여 국내도서, DVD 등을 3만원 이상 구입하고 적립금 2천원을 결제하면 구입 가능합니다. 다만 전자책과 바로드림, 해외주문 도서는 이벤트의 금액에서 제외되는 모양이네요.






그러니까 이런 건데 귀엽습니다............ 수집벽이 있는 사람은 손을 부들부들 떨며 3만원 쯤이야!를 외치게 되는 거죠. 10월 알라딘 이벤트 물품은 보온병과 냄비받침인데 둘 다 관심이 없으므로 저는 더 작고 보관하기 좋은 이쪽을 선택하겠습니다.(...)



가만있자, 이벤트 도서 중에 구입하려고 하는 책이 있던가..?

텀블벅에 왜 가입을 했나 떠올려보면 아마도 재배소년 일러스트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이미 그 때는 텀블벅 프로젝트가 끝나서 그냥 가입만 하고 더 이상의 활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끔 메일이 날아오니 들어가서 확인하곤 하는데 엊그제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를 몇 가지 보았습니다.


마감 시간이 조금 더 남아 있으니 고민하다가 결정하겠지만 높은 확률로 그냥 잊고 지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허허허.





LAZY OWL의 프로젝트 입니다.(https://www.tumblbug.com/lazyowltrip)

수채 일러스트로 여행기록을 정리한 건데 이런 쪽의 일러스트를 상당히 좋아하는 터라 끌렸습니다. 일러스트 엽서 12장과 달력이 포함되는 것이 25000원이고 포스터가 한 장 추가되는 것이 35000원. 한다면 둘 중 하나로 하겠지요. 포스터 그림은 선택이 가능하답니다.'ㅅ'






오리여인의 프로젝트입니다.(https://www.tumblbug.com/theladyduck)

다이어리 자체보다는 속에 있는 요리 일러스트가 마음에 드는데, 나중에 이것만 빼서 책은 안 나올까요. 오리여인 프로젝트의 중요한 점은 8만원 후원에 딸린 선물입니다.





프로젝트 소개 중간에 있는 저 그릇들. 머그 두 개, 유리컵 두 개, 접시 하나가 딸려옵니다. 어어어억.;ㅂ; 그림이 귀엽기도 해서 꽤 끌렸는데... 데..... (먼산)


8만원 세트는 3만원 세트에서 그릇만 추가되는 겁니다. 3만원 세트의 내용은 다이어리, 『마음이 보이면』이라는 저자의 책, 엽서 세트가 들어 있답니다. 엽서는 텀블벅 후원자에게만 제공된다는군요. 『마음이 보이면』이라는 책은 반려동물에 대한 책이랍니다. 교보에서 찾아보니 있네요.(교보문고 책 링크)





이쪽은 5km의 출판 프로젝트. 세렝게티입니다.(https://www.tumblbug.com/5kmproject)

그림이 상당히 귀여운데다 프로젝트 자체도 재미있어요. 같이 나오는 상품들이 재미있기도 하고요. 자세한 것은 직접 프로젝트를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5만원 후원에 참여하면 책 한 권, 동물 책갈피, 13종 동물이 들어간 엽서세트, 박스테이프, 동물뱃지 1개, 텀블러, 일러스트 머그가 따라옵니다. 뱃지와 머그의 그림은 무작위로 선택된답니다. 텀블러라고는 하지만 사진을 보니 일러스트를 인쇄한 트라이탄 보틀이군요. 책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데다 일러스트도 귀여워서 고민중입니다. 게다가 이건 금액이 높음에도 성사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스튜디오 블랙 아웃의 맥주도감 출판 프로젝트입니다.(https://www.tumblbug.com/beerguidebook)

이건 이미 성사되었습니다. 맥주 삽화책에 안내서를 더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4만원 후원을 하면 책 한 권, 포스터 한 장, 맥주 뱃지 3종 세트, SAVE WATER DRINK BEER 병따개가 옵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




포스터와 책은 모든 후원에 들어가는 것이고, 뱃지랑 병따개의 여부만 달라집니다. 병따개는 4만원 후원부터 들어가고요. 상당히 유쾌한데... 데...




가만있자, 여기까지 나온 후원 금액 모두 합하면 얼마죠?


칸코레도 누님들이 많지만 손이 안갑니다. 칸코레의 몇몇 캐릭터가 취향이 아닌 것은 아닌데, 이쪽은 자칫하면 게임 자체로 넘어갈 수 있어 자제하는 편입니다. 하여간 이번에 나온 넨도로이드를 보니 이것도 수집하는 사람들은 모으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눈물방울이 맺힌 표정도 있지만 저런 채찍, 저런 여왕님 얼굴은 넨도로이드 가지고 노는 사람들에게는 물욕을 불러 일으키지요. 정확히는 여왕님 표정이라기 보다, 얀데레라고 부르는 쪽의 얼굴이지만 말입니다.






전 이쪽에 반했고요. 커피포트와 커피잔. 오오오오.;ㅂ;




가끔 SC은행 접속해서 계좌이체 하다보면 정확하게 입력했음에도 보안카드가 틀렸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제는 설마설마 하며 진행했다가 세 번 틀렸다며 영업점에 오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

혈압 오른 김에 이체하려 했던 금액을 통으로 현금으로 뺄 생각입니다. 너만 인터넷 뱅킹인줄 아냐! 오히려 아이패드에 깔린 건 타 은행앱이라고!

뭐, SC 은행의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이 워낙 평이 안 좋고, 공인인증서용 어플리케이션을 별도로 깔아야 한다는 것이 매우 불편해서 피한 것이지만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낫네요. 그냥 타 은행을 쓰고 말겠습니다. 흥!


더 정확히는, 영업점이 제가 일하는 지역에 없습니다.(눈물) 영업점 방문하려면 대도시로 나와야 하고요, 그럴 거면 차라리 하루 조퇴를 해야합니다.(눈물2) 그러니 쓸래야 쓸 수가 없어요. 그럼에도 SC를 끊지 않는 것은 계좌이체 설정한 것들을 변경하기 귀찮기 때문이고요.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덕분에 어제 저녁에 이체하려고 했던 금액을 이체하지 못했다는 거라. 어제 교보에서 『이세계의 황비』세트를 주문했거든요. 허허허허. 이런 낙이라도 있어요.=ㅁ=

이번에 올라온 것은 할로윈인가봅니다. 10월 1일 공개니 다음주 쯤에는 아예 상품 정보 페이지를 전체 캡쳐해서 올릴 건데 이번에도 그리 끌리는 것이 없습니다. 할로윈 컵이 공개되었지만 플라스틱 텀블러는 취향이 아닙니다. 무늬가 왜이래 수준이라.-_-;





그나마 이건 조금 눈이 가네요. 뒤쪽의 호박 컵은 이게 뭐냐 싶지만 저기에 단호박 무스를 담으면 나름 예쁘지 않을까요. 그 외의 쓸모는 그닥 생각나는 것이 없고요. 일단 컵이 울룩불룩하다보니 음료를 담아서 마실 때 입에 편하게 닿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앞의 검은 고양이 컵은 그림자가 진 건지 각이 있는 건지 파악이 안되네요. 전자인 것 같긴 합니다. 호박머그는 320ml, 고양이 머그는 400ml랍니다. 400이라면 그래도 쓸만하지 않을지..?  그래도 그립감이 어떨지 들어 봐야 결정하죠. 핫핫;





이 사과파이는 조금 궁금합니다. 홍옥을 썼으려나요? 잊지 말고 올해 구할 수 있으면 홍옥 좀 구해다가 사과조림을 만들어 보렵니다. 쓰읍...-ㅠ-

8개월 만에 도착한 Coffee Maker(http://esendial.tistory.com/5729)는 8개월 만에 망가졌습니다. 원인은 설거지. 설거지하는 동안 주의 깊게 관리하지 못한 제가 문제죠. 설거지 하는 도중 잠시 한 눈 팔다가 부딪혔더니 윗부분의 분화구 가장자리에 금이 갔더랍니다. 그리고 오늘 설거지하다가 그 부분이 이가 나갔고요. 아무래도 더 쓰다가는 이 나간 부분이 아예 깨져서 무너질 것 같아 고이 방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문제는 지금 옆에 가져다 놓은 커피도구가 칼리타뿐이라는 것. 칼리타는 커피가 상대적으로 덜 진하게 나오기 때문에 보통은 이걸 썼거든요. 게다가 필터도 잔뜩 사다 놓아서 다음에 구입한다고 하면 고노로 가야겠다고 반쯤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만....;
떠올랐습니다. 이거요.




지난 일본 여행 때 찍은 사진인데, 중앙에 보이는 드립퍼는 스프링 모양입니다. 언젠가 올린 적이 있는데,





파일명을 보니 출처는 아마도 펀샵?

하여간 옆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여기에 고노나 하리오용의 필터를 접어 끼우면 됩니다. 접으면 납작하니 여행 다닐 때 들고 다니기도 좋고요. 이게 필터 공용이니까 들고 오면 되겠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카페쇼에 가서 뭔가 더 구입할지도 모르지요. 하.하.하.;



덕분에 추석 연휴 뒤에 챙겨올 물건이 점점 늘어갑니다. 이러면 출근이 쉽지 않은데..

커피가는기구, 핸드밀이 망가졌습니다. 손잡이를 돌려도 나사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헛돕니다. 힘을 주어 고정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는 수밖에 없네요. 지금은 추석이니 물류대란으로 제대로 도착할 가능성도 없고, 그러니 이번 주는 그냥 버티고, 추석 기간 중에 집으로 배송 신청해놓고 집에 있는 걸 들고 오려 합니다. 실은 집에 있는 것도 조금 문제가 있어서 새로 사야하나 고민했거든요. 이 기회다 싶어 잽싸게 지를 생각인 것도 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카페뮤제오에서도 지금 세일중이라 고를 수 있는 범위는 꽤 넓습니다.


생각해보니 지금 쓰는 핸드밀이 나이를 꽤 많이 먹었네요. .. ... 정말로.; 커피 내리기 시작하면서 처음 구입한 것이니 블로그보다 나이가 많을 겁니다. 허허허허허.



http://storyball.daum.net/episode/15768


드래곤볼을 소개하면서 아이유가 크리링을 좋아한다고 썼다는데 확실히 크리링은 남자들 입장에서는 인생의 승리자이지만 여자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남자입니다. 드래곤볼 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남편이거든요. 손오공이 얼마나 엉망진창인지는 두말해야 입아프고, 베지터도 성격이 좋다고는 절대 말 못합니다. 오반도 있긴 하지만 그건 아주 예외적인 케이스.

크리링은 전형적인 노력파입니다. 다만 크리링이 특이한 것은 주변에 천재들이나 수재들이 널려 있음에도 노력을 통해 그 급간을 메우려 노력한다는 거죠. 그리고 적절한 기회에 손을 내밀어서 미인을 쟁취하고(...) 미인과의 사이에서도 꾸준히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 좋은 가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능력만 보면 사실 아내가 더 강할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그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다른 방향으로 노력하는 이미지로 기억하거든요. 그런 남자 참 좋죠. 그런 의미에서 아이유는 사람보는 눈이 있...(응?)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만화를 제대로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http://live.media.daum.net/shopping/55ffbb53a2b88138bbdc4e3a


연휴동안 읽기에는 버거운 책들만 모았네요. 이번 연휴 짧아요! 아니, 뭐, 원래 3일이었던 연휴를 생각하면 짧은 것은 아니지만 심정적으로는. 게다가 자체적으로 9월 중 데이터셋 작성 마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라 더더욱. 아마 토요일은 이것 때문에 밤샐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연휴요? 휴가요? 그게 뭔가요? 여행도 마음의 여유가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한 거지 이렇게 일정이 빡빡하면 여행 따위.. 따위....;ㅂ;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빡빡한 일정과 발디딜틈 없는 마감은 본인이 작성한 일정표임.;)

아, 하여간 목록에 올라 있는 책들이 하나 같이 취향에 안 맞아서 다행입니다. 『아빠는 요리사』가 있었다면 조금 많이 달랐겠지요.




제목이 왜 카페인 하이냐면, 설탕은 아니고 아침에 신경써서 커피를 내린 덕에 아주 진한 커피가 나와 지금 살짝 카페인으로 들떠 있기 때문입니다. 하하하. >ㅁ<

인터넷 교보문고의 검색 환경이 좋지 않다는 것은 여러 매체에서도 지적되었지요. 매체에 학술논문이 있다는 것도 첨언은 해둡니다. 그래도 저야 제가 원하는 책을 찾는데 문제가 없으면 된다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생각을 조금 바꿨습니다. 이거 상태 정말 이상하네요.





『이세계의 황비』가 예약중이길래 사나 마나 고민하면서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이것도 전자책으로 다시 나올 텐데 종이책으로 살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장르소설은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절대적으로 선호하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전자책을 선호하지요. 하여간 그런 연유로 디앤씨북스에서 전자책을 발행하던가 궁금한 김에 국내도서 창에서 디앤씨북스를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검색 결과 eBook이 하나도 없답니다. 검색결과가 0으로 나오더군요. 당황해서 이번에는 『버림받은 황비』를 검색합니다. 이건 확실히 디앤씨북스 책이고, 교보에서도 전자책으로 나왔거든요. 분명 디앤씨북스 책이면서 검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eBook에서 디앤씨북스로 검색하니 국내도서는 0, 전자책은 21건이 나옵니다.

(위의 항목은 신상품으로 정렬한 화면입니다.)



글을 쓰다가 국내도서 창에서 디앤씨북스를 검색했을 때 전자책이 검색되지 않는 화면을 갈무리하려고 돌아갔는데...





두 번째 검색에서는 멀쩡히 국내도서도 검색됩니다.


초기화면으로 돌아가 재검색하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다시 시도하니 이번에는 전자책이 안잡힙니다.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검색어로 디앤씨북스를 넣으면 전체검색이 되는데 도서정보에서 출판사명을 눌러 들어가면 국내도서와 전자책의 항목이 따로 놉니다. 이야아아아... 어떻게 연결시킨거야, 이거.;




하여간 『웬디 꽃집』 종이책은 T님께 보내드릴 생각이니 전자책을 다시 구입하나만 결정하면 되겠네요. 나중에 1-2권 합권으로 올라오면 그 때 살까.=ㅁ= 『버림받은 황비』도 전자책을 낱권 구입했더니 몰아서 올라오더군요. 끄응. 『이세계의 황비』도 조금은 고민하렵니다. 어차피 전자책으로 구입할 건데 종이책으로 구입하면 이중 구입. 거기에 저건 케이스도 있어서 더 크고 더 불편하다니까요.

관련글: 마법사의 신부 3권 감상글.(http://esendial.tistory.com/6174)


맥가든 홈페이지에 있는 마법사의 신부 이벤트: http://www.mag-garden.co.jp/mahoyome/



한정판과 월간 코믹 맥가든을 같이 알라딘에 주문했는데 한정판은 일시품절이라 알라딘에서 자동 재주문이 들어갔고 잡지는 먼저 발송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착. 이렇게 비닐에 같이 넣어 포장을 했더랍니다.






왼쪽이 엘리아스, 오른쪽이 실키. 엘리아스는 마법사이고 메이드장 혹은 시녀장 혹은 집사 역할을 맡아 하는 실키도 중요 등장인물이지요.





실키도 참 귀엽습니다.



나중에 한정판도 도착하면 모아서 다시 글을 쓸테니 잡지에 대한 감상은 살짝 뒤로 미룹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가 실린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독특한 책이더군요. 게다가 맨 마지막 작품이 스기우라 시호, 『실버 다이아몬드』의 작품이군요. 여기서 같이 연재되고 있었구나. 하하.


덧붙이면 『마법사의 신부』가 잘나가긴 하나봅니다. 이번에 복제원화를 주문받는데 한 장에 14000엔이라는군요. 0 세개 맞습니다. 1만 4천엔. ... ... (먼산)




(이 글의 작성 시점은 13일, 그리고 지난 금요일에 발송되었습니다. 편의점으로 받겠다고 지정한지라 이번 금요일에나 추가 글을 올리겠네요. 빠르면 금요일, 늦으면 추석 연휴주간?)


어제 날아온 메일...이 아니라 펀샵 메인 화면에서 보고서 홀랑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가격을 보고, 0이 하나 잘못 들어간 건가 눈을 의심하고 싶더군요. 1,350,000. 그러니까 1백 35만원. 무슨 기기가 이렇게 비싸라고 당황했는데..





스펙을 보고 그럭저럭 납득했습니다. 소니프라이스에 일너 스펙이면 나름 이해가 가지요. 작지 않은 크기지만 동영상 보는 것도 가능하고, MP3로는 60시간, 고음질로 듣는다면 33시간. 다만 블루투스를 꺼놓고 듣는 것이니 켜놓는다면 그보다는 재생시간이 짧을 겁니다. 헤드폰 미포함인데, 이런 기기를 듣는다면 자연스럽게 고급 헤드폰을 써야겠지요. 도합 200은 생각해야한다는 겁니다. 허허허허허.



무리하면 살 수 있지만 무리해서 사고 싶은 물건은 아니라는 것이 다행입니다. 그냥 전 지금 그대로 미키 MP3를 쓸래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 이라고 적고서 v.1을 올리기 위한 검수작업이라 쓰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프로그램을 짜기 위한 기획서 제목 잡는 겁니다. 제목 잡고 나면 기획서 작성을 시작하고, 그리고 수 많은 기획서 검수를 하고 적절히 코딩안을 배치하고, 초반 60%의 코딩을 완료하고 나서 검사 받는 겁니다. 발주 허락이 나면 그 때부터는 나머지 코딩을 짜고 돌려봅니다. 그리고 무사히 잘 돌아가고 배포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으면 G4는 종료.


.. 물론 이게 진짜 프로그램 제작이 아니라는 건 아시지요? 설마 헷갈리시진?;


아, 그래서 중요한 건 오늘도 출근한 이유가 저 기획안 방향 검증 때문이라는 겁니다. 구두 허락이 떨어지면 이제 기획안 작성에 들어갈 겁니다. 그리고 저는 내년까지 죽어갈 겁니다. 다들 안녕히. (미리 R.I.P.)



이하는 조아라 잡담.

『파나티크』는 정말로 제 취향입니다. 그리하여 작가님의 이전 완결 작품을 하나 보았습니다. 『칼립스 아퀼라』. 이것도 BL입니다. 원래 일반작품이었던 것을 캐릭터 하나의 성별을 바꾸면서 아예 BL로 바꿨다고 하더라고요. 캐릭터들이 상당히 강함에도 불구하고 밸런스를 꽤 잘 맞췄다 생각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가야타 스나코 시리즈와 비슷하겠네요. 캐릭터 하나하나가 이야기를 가지고 충분히 강한 인물이니 그 인물이 다 전면으로 나서면 주인공들이 묻힙니다. 그래서 그쪽을 제어하면서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결국 어제 다 보고는 싫어하는 코드가 전면에 배치되어 있음에도 취향에 맞으면 본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건 나중에 다시 리뷰를 올려보지요.

그런데 저 『파나티크』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주인공들의 관계가 리셋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어어억!


『Two Top』을 보고 있노라면 시계사탕님의 『뮤지컬 좋아해?』가 떠오릅니다. 으으으. 이쪽은 잠정적 휴재고요. 전작인 『공무원의 비애』를 재미있게 보았던 터라 뮤덕은 아니지만 선작해놓고 챙겨보고 있었습니다. 양쪽의 스타일이 상당히 다른데 후자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소설을 뮤지컬로 설정해서 관심이 더 갔죠. 이번에 그 『꿈꾸는 책들의 도시』 후속편이 나왔지만 읽을지는 결정 못했습니다. 일단 쌓인 책과 PDF부터 처리해야지요.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리디북스로 많이 넘어가는 모양인데, 저는 강제로 교보를 끌어안고 있습니다. 리디북스로 넘어가면 기존 책들을 리디북스로 다 다시 구입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반쯤은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리디북스로 넘어가는 순간 통장에 구멍이 뚫리고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cf. 문명)을 탈겁니다. 안돼요. 게임으로 시간 조금 빼앗기는 것도 조만간 틀어막을 예정인데 타임머신은 안될 말입니다. 지금 『로냐프 강』을 안 사고 버티는 것도 그런 이유인데!

아, 잊지말고 작은 적금 하나 들어 놓아야겠네요. 작게 들어서 나중에 G4 보상 금액으로 쓸 겁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달 소비를 콱콱 눌러 줄인 뒤 분석하고 나서는 글을 쓰겠다 해놓고 까맣게 잊었습니다. 생각났으니 적으렵니다.

크게 들어가는 항목들을 제외할 경우 대체적으로 한 달 생활비는 90만원 전후입니다. 문제는 그 크게 들어가는 항목이라는 것이.. 하하하하. 그것도 원래는 생활비에 포함되어야 하는 거죠. 그걸 생각하면 절대 돈을 적게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소비를 압박한다면 상당수준으로 끌어 내릴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긴 하겠지만 그거야 감수해야하는 것이고요.

지난 달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였더니 이달 초에 소비가 폭발했는데 그 대부분은 식비입니다. 소비를 줄이니 스트레스성 폭식이 생기더라고요. 하기야 그 외에도 스트레스가 발생할 요인이 있긴 했지요. 하여간 소비를 틀어 막으니 지난 달에 교보에서 구입한 책이 단 한 권도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달에 구입한 책은 북새통에서 약간, 그 외에 알라딘에서 주문한 외서 두 권이 전부입니다. 책 읽을 정신머리가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심각하네요. 그러고 보니 지난달, 조아라의 선작 수가 폭발했지요. 하하하하하하하...



소비 조절 실험은 진행중입니다. 돈을 다시 벌기 시작했으니 소비 패턴도 이것 저것 실험해보고 돌려야겠어요.:)




사진은 킨토의 커피 드립퍼. 출처는 펀샵.(링크)


이것도 주문 예정 목록에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엊그제, 비싸게 주고 산 유리 드립퍼에 금이 가서 마음이 상했던지라 다음에는 도기로 주문하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자세히 상품 설명을 읽어보고는 마음을 접었습니다. 저건 스테인리스 영구 필터를 사용하는 제품인데 필터 크기가 작아 그런지 커피를 10g만 담게 되어 있더군요. 평소 아침에 내리는 커피는 최소 20g을 사용하는 터라 패스. 두 배로 커피를 담으면 필터 밖으로 커피가 넘칠 겁니다.

아래가 유리포트라 위에 도자기 드립퍼를 올리는 것이 불안하다면 포트만 사면 되지요. 원래 쓰던 포트는 지금 G에게 넘겼으니 제 몫으로 하나 구입하면 됩니다. 뚜껑도 따로 구할 수 있는 무지 제품으로 사면 좋으니 다음 여행 때 하나 더 사오죠.


이리하여 드립퍼는 구입 예정 목록에서 구입 보류 목록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복병이 등장했는데.-_-;

펭귄 클래식의 여권 케이스는 참 예쁘더군요. 여권 케이스는 쓰지 않지만 꽤 멋지더랍니다. 안 쓰는 이유는 가방에 물건이 많은 걸 질색하기 때문이고요. 저거면 지갑 역할도 같이 할 테니 나쁘진 않은데. 어쩔까 고민....

어차피 이렇게 고민하는 물건은 고민만 하다가 마음을 접을 겁니다. 하하하하하.



환율이 오락가락하는 덕에 엔화 환전을 더 할까 말까 망설이게 되네요. 어쩔까. 사실 1천원 수준만 되어도 감지덕지이긴 한데 지금 봐선 더 오를 것 같단 말입니다. 그냥 버리는 돈인셈 치고 환전할까.=ㅁ=;


어느 날 일산 킨텍스에 다녀오신 아버지가 선물이라면서 이런 걸 주셨습니다.






허리도 안 좋으신데다 요즘 일이 바빠 힘드실 텐데, 주말에 킨텍스까지 다녀오시더니 이런 걸 챙겨오실 줄이야. 오오. 근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작습니다. 제가 평소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크지만요. 그러고 보니 다음에는 아예 비교 사진을 올려야 겠네요. 제가 가진 스위스아미 나이프가 이걸로 세 번째니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있을 것이 다 있습니다. 칼, 가위, 병따개와 캔 따개. 그리고 코르크마개용 스크류와 드라이버, 송곳.




그리고 아버지는 이걸 두고 퀴즈를 내시더군요.


아버지: 얼마 줬을 것 같아?

K: 글세요? 이 정도면 몇 만원 되었을 건데?


그러자 아버지는 아주 흐뭇한 얼굴로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5천원.


.... 헐. 그리하여 고이 서랍에 잘 모셔두었습니다. 언제 가볍게 들고 갈 일이 있을 거예요.+ㅅ+


1. 감기 기운인건지 두통이 조금 있습니다. 어제의 두통은 앞머리쪽이었고 오늘의 두통은 뒷머리네요. 뒤에서 누가 뇌를 붙잡고 조이는 것 같은 느낌. 그닥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원인은 감기 기운이 가장 가능성이 높고, 그 다음은 업무 과다입니다.


1.1 주변의 C'님들은 안됐다는 얼굴로 바라보시곤 하는데 사실 제 직속상관인 C가 제일 힘들죠. 맡은 업무는 상당히 다르지만 사실 그 분이 더 어려운 터라. 저는 지금 제가 업무를 자초하는 상황입니다. 좋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가 고생하고 마는 거죠.


1.2 꼬리뼈는 골절이 맞나봅니다. 오늘 아침까지도 둔통이 이어지네요. 토요일에 그래서 지금까지 아프다면 골절이겠지요. 단순 근육통이라기엔 지나치게 깁니다. 게다가 윗몸일으키기를 한 뒤 앉으려고 하면 똑바로 몸을 일으킬 수가 없습니다. 경기 일으킬 정도로 꼬리뼈가 아프거든요. 옆으로 몸을 틀어 그 부분이 닿지 않게 해야합니다. 하여간 토요일이나 일요일만큼 아프지는 않지만 아픈 건 사실이지요.



2.넨도로이드 치노는 주문 완료. 결제 문자는 아마도 12월 말 즈음이겠네요. 크리스마스 선물이군요.


2.1 알라딘에 주문한 물품 한 건은 구했는지 아닌지 아리송하네요. 발송메일이 날아왔는데 그 전에 날아온 메일에 의하면 그 중 상품 하나는 일시 품절이라 그 뒤에 별도 배송한다고 했단 말입니다. 어쨌건 물건이 도착해봐야 알겠네요. 이게 편의점 배송이라 다음주 주말에나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문제일뿐.


2.2 두통이 있다보니 홍차는 반쯤 포기했습니다. 블로그에서 누차 언급했지만 전 커피보다 홍차가 안 받습니다. 심지어 트와이닝 얼그레이는 지나친 음식 섭취로 위가 멈췄을 때 소화제 대용으로 사용할 정도니까요. 홍차가 위를 긁는 느낌이 더 납니다. 녹차는 거의 마시지 않고요. 커피에는 단련되어 그런 것이라 생각하는데 머리가 아프니 두통을 유발할 것 같은 홍차에 대한 지름신이 가십니다. 그리하여 잉글리시 모닝 시그니처는 아직도 고민중이라는 겁니다.


2.3 잉모닝 구입을 고민하는 것은 다음달 카드값의 문제도 크죠.


2.4 하지만 이런 물건이라면 사고 싶습니다.




멍멍이를 위한 장난감이 아닙니다.






고기(모양)빵을 만들기 위한 도기제 뼉다귀. 일본 아마존에서 5400엔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에 판매중인데 그럼에도 사고 싶습니다. 역시 지름은 덕심을 자극해야하는 겁니다.(...)



2.4 지름에도 순위가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요. 한정된 자원으로 소비하고자 할 때는 자체적으로 가치평가를 합니다. 어떻게 써야 가장 효율적인 소비를 할 수 있을까? 충동구매를 하려고 해도 하려는 물품의 총액이 보유자산을 초과할 경우에는 눈물을 머금고 순위를 매깁니다. 다음 달에도 구입이 가능한 것은 그 달의 소비로 넘기고 지금이 아니면 구입할 수 없다는 것은 일단 우선 순위에 올립니다. 그러나 똑같이 한정상품일 경우에는 어느 것을 먼저 구입하느냐가 선호도에 따라 갈립니다. 그러니까 모님이 B-88을 당장 긁으신 것은 그것이 공대생의 덕심을 자극하는데다가 아주 훌륭한 장난감(...)이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더불어 한정판. 펀샵에서 목요일 아침에 풀었는데 제가 저녁에 들어가서 봤을 때는 1차 100개, 2차 100개가 이미 품절되고 3차를 받고 있더랍니다. 마지막이라더군요. 그리고 그 분은 무사히 구입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넨도롱 치노를 먼저 구입한 것은 ... 아니, 이건 제가 반드시 구입하겠다고 생각한 것도 있지만 결제금이 12월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게 우선했지요. 지금 카드에서 나가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구입할 것이라 생각한 만큼... 하하하하하.




3.이번 주는 내내 지옥문을 열었다 닫았다 했습니다. 문짝이 닳진 않더군요. 워낙 튼튼해서 그런가.

오늘은 비교적 한가하지만 이번주는 정말 월월월월화금일입니다. 일요일만 보고 가는 거죠. 흑.

이 글 역시 부제는 역시 지름신은 한 번에 오신다.


오늘 굿스마일에서 날아온 메일을 열어보니 넨도로이드 치노(ねんどろいど チノ)가 드디어 나온답니다. 긴말은 필요 없고 일단 사진 보시죠.-_-





기본형. 할아버지를 머리에 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를 들어 올리면 그 아래에는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함지박을 머리에 일 때 쓴 동그랗게 말린 수건이..(...)





커피를 시음하는 치노.





이 표정은 별로 마음에 안드네요.






사이폰까지 얹어줄 줄은 몰랐습니다.





저것은 고양이가 아니라 토끼입니다. 몇 편이었는지는 잊었지만 컵 사러 나갔던 때의 에피소드로군요.



그리고 굿스마일 온라인샵의 특전은...



라떼아트.

..

분명 라떼아트 맞고, 피카소적인 그림이지만, 음. 저 눈동자 표현이 참 어려울 텐데 멋지게 아트로 그려냈네요.(....)




가격은 세금포함 4800엔입니다. 질러라!



덧붙임. 9월 11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후 12시까지, 굿스마일 온라인 샵 재개장을 위한 유지 점검이 있어서 접근이 안될거랍니다. 12:00PM이라니 낮 12시를 말하는 것 같네요. 근데 계정에 담아놓았던 장바구니가 리셋되는 거야 그렇다 쳐도, 패스워드까지 재설정해야한다니.=ㅁ=;

일단 14일 지나 봐야 알겠네요.

그러니까 부제는 '지름신은 한 번에 온다'입니다. 이게 1탄이고 2탄도 따로 있습니다.-ㅅ-


그러니까, 이런 것을 사은품으로 준다는 것만 해도 홀랑 넘어갈 텐데 홍차도 세일합니다. 물론 세일하는 홍차의 가격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정가 15만원, 할인해도 8만원 전후인 트와이닝 시그니처 홍차. 100g 가격이 그렇습니다. 전용 케이스에 담겨 있고 전용 찻숟가락도 준다지만 그래도 가격이 너무합니다.

...

만, 저런 것을 준다면 한 번쯤 생각해볼만 하지 않습니까. 하하하하하하하....




블로그에 언젠가 올렸다고 기억해서 찾아보니 영국에서는 30파운드에 팔았습니다. 그러니 현재 가격이라면 이런 저런 생각해서 상당히 살만한 가격이고요. 저 사은품이 따라붙는다면 더더욱?


위의 홍차는 얼그레이고요, 실제 구입하려 하는 건 잉글리시 모닝입니다. 아쌈과 잉글리시 모닝중에서 고민중인데 스트레이트로 선호하는 것은 실론이고 밀크티는 얼그레이로 마시는 괴악한 습관 때문에 아마 잉글리시 모닝으로 갈 것 같습니다. 트와이닝 얼그레이는 기본이 제일 입맛에 맞고, 고급형은 취향에 안 맞더라고요. 첫 얼그레이가 트와이닝이라 아마 그럴 겁니다.



그러니까 언제 지르느냐만 남은 건데..... to be continued.


구입한 것은 우유 따르는 여인 두 개, 건축가 하나였고 이날은 모임에서 보여드리기 위해 들고 나갔지요. 우유 따르는 여인(5067)은 G에게 하나를 넘겼습니다. 그건 개봉도 아직 안했고. 실제 열어본 것은 오른쪽의 건축가(5294)입니다.

건축가라고는 하지만 복장이나 손에 들고 있는 도면 등을 보면 건축설계사에 가까워 보입니다.






상자를 열면 이런 부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연두색의 판, 그리고 A자에 가까운 뭔가, 삼각자와 컴퍼스 등등. 이미 한 번 꺼내서 만졌던 터라 서류가방은 조립된 상태입니다. 원래는 손잡이 부분의 프레임과 겉부분으로 나뉘어 있었고요. 이걸 세팅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초점이 슬쩍 날아갔지만 보는데는 지작이 없죠. 플레이모빌에게 안전모를 씌우고 오른 손에 설계도면을, 왼손에는 서류가방을 들렸습니다. 제도탁자에는 컴퍼스와 집 모형을 올렸고요. 삼각자는 뜯지 않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셀러리맨입니다. 반팔 셔츠에 넥타이, 그리고 조끼.






지금보니 설계도면을 거꾸로 들었군요. 으하하하하; 왼손에 설계도면을 들었어야 했는데. 하여간 제도탁자 위에 올라간 모형 집의 설계도가 그대로 있습니다. 디테일이 대단하더군요. 게다가 안경까지...-ㅁ-; 안경 모에인 친구가 보면 놀랄지도 모릅니다?




생각보다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서 구입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격은 6500원이던가. 구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가물가물하네요. 어쨌건 책상 위에 올려 놓기 좋아보입니다. 물론 올려 놓을 생각은 없지만.;

9월 1일자로 올라온 일본 스타벅스의 가을 신상품입니다. 음식은 빼고 텀블러와 컵, 커피도구쪽만 잘라서 올려봅니다.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네요. 지갑에게는 다행이지만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불행이겠지요.





컵 모양이 신기한 것이 몇 가지 보이는데 신기한 것은 쓰기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전 두 꼬리 세이렌이 싫거든요.=ㅂ=


지난 번에 리뷰를 올렸던 빈디의 티라미수.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 안 드십니까? -_-;


포장하는 장면을 직접 보고는 제 상식에 대한 고찰에 들어갈 정도로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이유가 참 간단한데..


케이크 포장을 부탁했습니다. 걸리는 시간이 얼마냐길래 1시간 이라고 답했지요.

종이 상자에다가 케이크를 넣고 잘 포장합니다. 그리고 종이 상자를 비닐로 잘 쌉니다. 그 전에 물었기에 전 아이스팩이 종이 상자 안에 들어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비닐에 넣은 뒤 거기에 스티로폼 박스에서 꺼낸 아이스팩 세 개를 넣더군요. 아이스팩을 상자 안이 아니라 상자 밖에 넣는다면 도대체 아이스팩의 용도는 뭔가요? 아이스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밀폐 혹은 밀폐에 가깝게 차단된 공간 안에 들어가서 냉기를 유지하는 것이 옳지 않나요. 근데 왜 상자 밖에, 그것도 비닐 봉지에 노출되도록 넣는 겁니까.=ㅁ=



지난 번에 저 이야기를 빼먹어서 보충할 겸 적었습니다. 허허허허.



짜왕을 먹어보았습니다. 먹기 전부터 참 궁금했던 게, 맛있다는 의견이 많지만 맛없다도 종종 보여서 저는 어느 쪽일까 싶었거든요. 맛없다입니다.-_-;

양파를 오래 볶았을 때 나는 것 같은 양파 특유의 달달함이 느껴지는데 그 단맛이 굉장히 거슬립니다. 설탕 단맛이 아니라 양파 단맛으로 느껴지는데 제 취향하고는 안 맞는 거죠. 그냥 짜짜로니를 먹는 것이 낫겠습니다.



문제는 저 짜왕을 먹은 시점인데..... 오늘 저녁에 조금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던 건지 퇴근해서는 안성탕면을 끓여 먹고, 그러고도 부족하다며 짜왕을 끓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소화가 안되어 퉁퉁 부은 위를 두고 끙끙대는 중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 주 내내 장에 문제가 생겨 고생해놓고는 간신히 회복된 지금 또 이런 미련한 짓을 벌였군요. 이런.


운동 겸 장보러 다녀올까 싶기도 하고.=ㅅ=



좌식 생활 중이라 종종 오래 앉아 있다보면 엉덩이가 배겨서 방석을 하나 살까 고민했는데 무지에서 좌식 의자를 팔더군요. 그걸 쓰면 오히려 앉은 키가 커져서 노트북 작업이 불편할 것 같기도 한데 길게 펼치는 것도 가능해서 하나 살까 고민됩니다. 고민인 것은 가격이 은근 비싸기 때문입니다. 우레탄폼으로 만든 의자인데 큰 것이 76000원입니다. 일본 무지스토어에서는 4천엔을 조금 넘는 가격이고요. 다만 무게가 꽤 나가기 때문에 한국까지의 배송비가 만만치 않아 배송대행을 신청하면 한국에서 사는 것과 많이 차이는 안 날 겁니다. 게다가 요즘 엔화가 오르는 것도 있고요.

그리하여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그냥 한국에서 사는 것이 낫다 싶은데, 일본 무지 가격과 한국 무지 가격을 비교하면 딱 그런 생각을 노려서 가격 책정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일본에서 배송대행하기에는 시간 비용이나 노력 등을 더해 보았을 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 가격 선으로요.


하지만 이것도 살지 어떨지는 이번 주가 지나봐야 알겠네요. 9월 초를 넘기면, 아마도?;



자아. 슬슬 운동 겸 장볼 겸 마실 다녀오겠습니다.'ㅂ'


같은 제목으로 이전에 넨도로이드 출시소식을 올린 적이 있더군요. 헷갈릴지 모르니 이번에는 도착이라는 두 글자를 붙였습니다. 진짜로 도착했어요.=ㅁ=


원래 발매가 31일이었다고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빨리 오더군요. 그것도 지지난주(19일)에 결제 확인 문자가 날아오고, 지난주 수요일(26일)에 발송 메일이 날아오더니 금요일(28일)에 도착했습니다. 진짜 빨라요.




예전에 벚꽃 미쿠 주문했을 때는 상자가 이것보다 더 컸던 것 같은데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네요.






완충재 대신 종이를 구겨 넣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케이스가 눌렸습니다. 구겨졌더군요.





사진으로는 확실하게 보이지 않는네요. 그래도 자세히 보면 케이스 오른편, 하단 부분에 접힌 선이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마음에 들면 처분할 생각은 없긴 합니다. 몸통 부분은 그냥 그런데 얼굴이나 눈이 상당히 취향입니다. 어차피 개봉할 거라 케이스에는 연연하지 않습니다. 상자가 구겨진 것을 본 순간 처분은 반쯤 포기했고요.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액정 클리너 역을 하는 핸드폰 고리입니다. 핸드폰에 고리 걸 수 있는 곳이 없으니 쓸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이것도 고이 서랍 속에 들어가겠네요.


초회 특전으로 게임의 시리얼 코드가 들어간 모양인데 실제 쓰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 달 전 이 게임의 책임자 중 한 명이 대동아공영권을 대놓고 이야기하고 그걸 '단어 그 자체로 이해해달라'라는 트윗을 적어 퍼거슨 전 감독의 혜안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트윗은 인생의 낭비입니다.(먼산) 하여간 그 사태로 넨도로이드 주문 취소도 상당히 있었다고 들었고 게임 접는 사람도 많았다고 하니까요.



넨도로이드가 도착하기 전에 케이스를 만들 생각이었는데 결국 게으름이 이겼습니다. 이러다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카드를 긁겠지요. 아마 펀샵에서 판매하는 나렉스의 끌 세트와 The DIY에서 판매하는 목재를 동시에 지르고 근처 철물점에서 톱을 사올 겁니다. 이야아아아아! -ㅁ-! 올해 안에 케이스 제작기가 올라올지 어떨지는 일단 두고 봐야죠.



덧붙임.

아마 서울 지역에서는 비슷한 시기 도착하지 않았을까 싶어 이글루스 밸리를 뒤졌는데 글 작성시점인 일요일 저녁에는 도착 인증샷이 하나도 없더랍니다. 역시 남캐의 비애. 거기에 도검난무라는 것도 영향을 미쳤겠지요.


일본 스타벅스에서 9월 1일에 공개한다는 상품들 중 일부입니다. 다 공개는 안하고 일부만 공개한거죠. 하지만 이번에도 지름신은 그냥 멀거니 바라보고 등돌리시네요. 그나마 궁금한 것은 중간에 등장한 먹을 거리입니다. 파운드케이크로 추정되는데 허니버터, 마론(밤), 호박이니까요. 단호박샌드위치는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모양새고요.


그러고 보니 펀샵 락식에 올라온 단호박... 주변에 나놀 사람만 있었어도 한 자루 구입했을 텐데 말입니다. 어흑.


할인 끝나기 전에 구입하겠다던 물. 1리터에 5600원입니다. 제가 평소 마시는 물이 1리터에 1천원도 안한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 비싸지만 보통 물이 아니니까요. 평소 제 삽질을 아시는 분은 짐작하시겠지만, 12리터 한 상자를 구입한 다음 끓여볼까 망상중입니다. 끓이면 1리터는 나오겠지요. 뭐, 고로쇠 수액으로 만드는 것보다야 훨씬 나은 물건이 나오지 않을까요?(...)

문제는 12리터를 한 번에 넣고 끓일 수 없다는 것. 그렇게 큰 냄비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5리터를 끓여서 맛을 본다음에 다음 5리터를 두고 만들지 말지 고민하는 것이 낫...(...)

가장 좋은 것은 1리터만 사다가 시범적으로 만드는 겁니다. 하지만 12리터를 사면 할인한다는 말에 귀가 솔깃하거든요.



현대백화점 판교점 방문은 나아아아아중의 일로 미룰 생각입니다. 빨라야 추석? 아마도? 제일 가능성이 높은 건 내년 1월입니다.(...) 사람 많은 건 싫거든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오늘의 할 일. 오후 모임 가기 전에 도서관 들러서 업무 처리 좀 하려 합니다. G4, 여즉 손 안대고 있는데 오늘 중에는 어떻게든 할거예요. 제발.ㅠ_ㅠ






이글루스 모처에서 보고 기겁한 은영전 애니메이션 새로운 프로젝트. 이제르론의 일상을 만들면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프로덕션 I.G.는 사이코패스 제작사지요. 그 그림으로 이제르론이라. 으허허허허; 그것도 나름... 나름..?;




오늘 메일에 들어 있던 스피커. 5자리를 넘어가는 스피커를 사본 적이 없어 7자리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첫눈에 보고 '저거 바움쿠헨이다!' 그랬다가 속에 크림 넣어 먹는 프랑스 과자가 다시 떠오르더군요. 시가렛이었나?






요 며칠 넋 놓고 있다보니 이게 왜 무서운 기획인지 쓰지 않았더군요. 오늘 아침에서야 자각했습니다. 하하하.


추리 미스테리 도서 열 권을 추천하는데, 추천사가 상당히 흥미 진진합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책이 사고 싶더라고요. 이미 산 책이 있음에도 그걸 다시 살까 고민할 정도로요. 절반 이상이 제가 좋아하는 작가였다는 것도 합격점. 그래서 더 무서웠습니다. 흑흑흑.



스티븐 킹의 미스터 메르세데스. 전 스티븐 킹을 안 읽지만 소개글을 보고 나니 찾아볼까 싶더군요. 공포소설은 질색이지만 소개글이 맛깔나서 유혹당했습니다.


데이비드 발다치의 페이스 오프. 마이클 코넬리(링컨 차를 탄 변호사), 데니스 루헤인(살인자들의 섬), 제프리 디버( 본콜렉터)가 들어간 단편집입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야경. 엘릭시르에서 요네자와 호노부를 밀기 시작하나요? 일단 요네자와 호노부니까 믿고 갑니다.


요 뇌스베의 아들. 누명쓴 아버지를 위한 복수전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궁금해.


찬 호이께의 13.67. 2013년부터 거슬러 올라가 1967년의 사건까지 6개의 사건을 다룬답니다. 원래 중국쪽의 소설은 잘 안 보지만 이건 궁금하네요.+ㅅ+


폴라 호킨스의 걸 온더 트레인. 제목이 마음에 안들지만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전혀 상관 없는 어느 커플의 사건에, 둘을 지켜보기만 하던 사람이 개입한다는 소개글을 보고 조금 홀렸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공허한 십자가. 소개글을 보니 밀양이 떠오르네요. 이것도 조금 궁금하지만 아무래도 뒷맛이 안 좋을 것 같습니다.


M. J. 알리지의 이니미니. 아마도 추적하는 경찰과 인질극에 휘말린 남녀의 이야기가 번갈아 전개되지 않을까요. 결말이 궁금합니다.ㅠ_ㅠ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이쯤되면 앞권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며 뒷권도 더 궁금합니다.


미야베 미유키,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흑흑흑흑흑. 이건 읽는 것을 얌전히 포기하고 친구 S에게 보냈습니다.




그래서 홀린 마음에 저기 올라온 목록은 일단 다 읽어볼 생각입니다. 결말만 볼지, 아니면 전체 다 볼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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