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문제입니다. 정답은 없으며 내키는 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6월 7일까지 무인양품이 10% 세일을 하는데, 이것과 커버를 합하면 10만원은 가뿐히 넘깁니다. 하지만 겨울 동안에 이런 의자 혹은 방석이 간절했던 터라 구입 여부를 두고 고민중이네요. 여름이긴 한데 하나 장만 해둘까..





뜬금 없이 트와이닝에서 광고 메일이 날아 왔는데, 여왕님의 90번째 생일을 맞아 여러 상품이 나온 모양입니다. 티포트의 가격이 85파운드라는 것은 잠시 제쳐두고... 모양은 상당히 멋지군요. 케이스도 멋집니다.





하지만 D님의 심장을 직격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이 멋진 캔. 90주년 기념 캔이랍니다. 파랑파랑한 것이 참 멋집니다. 디자인 참 잘 뽑았네요. 가만있자, 이하넥스가 영국 배송대행지도 있었지요?



교보문고 장바구니에도 일본 잡지 두 권과 올리브 색스의 책, 그리고 기타 등등의 책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카드 영수증은 이걸로 평정. 크흡......;ㅂ; 뭐가 오는 것인지는 주말에 공개하겠습니다. 지난 주에 구입한 건데 이번 주 일 터진 것을 생각하면 사길 잘했습니다. 이런 낙이라도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요.ㅠ_ㅠ

억. 메일 오자마자 바로 작성해 놓고는 내일 아침 올려야지~ 하고는 그대로 잊었습니다. 하기야 아주 마음에 들어온 제품이 없기도 했고요. 그나마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맨 아래 쪽의 유리컵입니다. 스타벅스의 유리제품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더블월은 쉽게 깨지기 때문에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안 그래도 맥주용 유리컵을 하나 살까 싶었는데 긴 유리컵은 별도로 솔도 사야하고, 그게 있으면 맥주가 늘 것 같아서 참습니다.


한국 제품은 뭐가 나오려나요.'ㅂ'


언제부터였더라. 아마 도호쿠 대지진 후 나온 넨도로이드 미쿠가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치어리더 복장의 하쓰네 미쿠가 Cheerful Japan 깃발을 들고 있을 겁니다..?


최근 넨도로이드 쪽은 거의 들여다 보지 않았는데 오늘 메일을 확인하다가 예약 마감이 임박한 넨도로이드로 도검난무의 미카즈키 무네치카 Cheerful버전을 보았습니다.




치아후루쟈판. 어디서 많이 본-그러니까 Let's Party! 라든지-모양의 깃발이로군요. 뺨을 살짝 붉힌 모습이 참 귀엽긴 합니다만....





부채춤 버전도 참 귀엽죠. 귀엽긴 합니다만...




전체 부속은 이렇습니다. 참 귀엽긴 한데... 그래도 cheerful japan이라 적힌 걸 책상 위에 올려 놓기는 미묘하네요. 게다가 더 미묘한 것 하나. 도검난무라는 게임 자체가...-_-; 물론 앞서 무네치카 넨도롱 일반 버전도 사긴 샀지만, 그래도 게임 디렉터가 마음에 안 들고 게임 설정 자체가 미묘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말은 이리 해놓고 이번 주말에 홍대 가서 텐스미 들렸다 오는 것 아닐까 몰라요. 하하하.;



주중에 도착했지만 받은 것은 금요일이었습니다. 본가로 주소를 돌려 놓았던 터라 어쩔 수 없었지요. 자취방으로는 택배 받기가 쉽지 않아서 개인지는 전부 본가로 받고 몇몇은 사무실쪽으로 받습니다. 뭐, 교보문고에서 배송받는 것도 요즘에는 반반이군요.


요즘 하도 개인지 주문을 많이 하다보니 도착할 책이 여럿 있어서 어떤 책인가 생각했는데 『Talking about you』더군요. 『Truth』 구입 인증 이벤트로 받은 엽서와 카드도 비슷한 시기에 도착했나봅니다. 등기가 아니라 일반우편으로 도착했는데 금요일에 온 것 같습니다.'ㅂ'


일러스트는 고이 끼워 서가에 수납했고 책은 언제 읽을까 즐거운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오늘은 또 조아라에서 허덕대느라 기획안은...(...)



거기에 어제 G가 알려준 게임 하나를 시작한 덕에 시간과 공간의 방에 들어갔습니다. 음.. 이제 시간이여 안녕.ㅠ_ㅠ 이제는 시간과 자신을 갈아 넣어서 기획안을 만들겠습니다. 크흑.




아. 어제 꺼내 들어 읽기 시작한  『5월의 눈』도 오늘 자기 전에 끝내고, 아침식사 관련 책은 다음 주 중으로 끝내고. 다음주 토요일에는 잊지말고 도서관에 꼭 가서 책도 반납하고... 게으름을 좀 떨치겠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 신작도 이번 주 중에 다 읽어야 하는군요. 핫핫핫.

교보문고 장바구니는 아직도 못 비우고 있습니다. 5월 중에 주문 들어갈 것 같긴 한데, 개인지 주문 건이 여럿 밀려 있어 고민중입니다. 개인지가 전부 조아라 것이긴 한데, 4월에 주문 들어간 『역전의 소나타』는 늦어도 5월 말에는 들어온다고 합니다. 예정보다 많이 늦어진 상황이네요. 그리고 엊그제 『inmmortality』 주문을 했고, 『타의선택』도 주문 마쳤습니다. 제발 더 이상 주문할 일이 없기만을 바랄 따름입니다.



개인지 구입의 증가로 인해 늦어도 이달 말에는 보관상자를 추가주문할 예정입니다. 만, 어디까지나 예정. 집에 있는 여분 도서들은 휴가를 받아야만 배송처리할 수 있으니 여름 휴가 때나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런 고로 그 전까지만 주문하면 되는데..... (하략) 아, 잊지말고 제 보관상자랑 사무실 보관 상자는 헷갈리지 않게 미리 도장을 찍어야겠습니다. 도장을 어디 두었더라. 새로 구입하면 제 보관상자는 총 8개가 됩니다.(젠장)



이전에 케멕스 머그에 홀려 있다는 글을 올린 적 있는데, 다른 케멕스 제품은 카뮤에서 세일을 해도 이건 안하더군요. 그랬는데, 엉뚱하게 펀샵에 들어왔습니다. 펀샵하고 카뮤의 커피 제품이 종종 겹치는데 가격은 들쭉 날쭉합니다. 할인 상황에 따라 비싸고 안 비싸고가 갈려요. 한데 펀샵에 들어오면서 할인을 한 덕에 펀샵이 쌉니다. 지금 이걸 지르느냐 마느냐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_-;



총액 보시면 아시겠지만 머그랑 설탕과 우유 그릇, 그리고 뚜껑을 포함하면 전체 9만원 가까이 됩니다. 지금 통장 잔고를 확인하고, 취미생활용 용돈에서 얼마나 뺄 수 있는지도 같이 고민을..-_-

근데 이거 사면 조금 많이 골치 아파지죠. 유리 제품은 사무실에서 파손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가끔 스트레스가 심해서 넋을 놓고 있을 때면 한눈 팔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지거든요. 그러면 설거지 하다가 잘 깨먹습니다. 그리하여 제 손에서 깨져 나간 도자기와 유리는....(하략)



한동안 헤드폰은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복면가왕 때문에 도로 헤드폰 욕심이 생겼습니다. 음악대장이 부른 곡들을 헤드폰으로 들으면 어떨까 싶거든요. QC25로 들으면 참 좋겠...(...) 근데 엔화가 오르고 있죠. 무리입니다. 하하하하하. 한국에서 구입하면 48만. 일본이나 미국에서 구입하면 가격은 저렴하지만 배송비와 관세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고로 나중에 여행갈 때나 생각해보죠. 그 때 환율이 나쁘지 않다면 한 번쯤 도전을?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저금통에 여유자금을 밀어 넣겠습니다. 여유자금이 모두 다 소비용으로 빠지고 있다는 것은 자금 흐름에 치명적인 부분인데... 데....(먼산)




약한자여, 그대의 이름은 여자.

최근 이런 저런 사태를 보다가 갑자기 그 문구가 떠올랐는데 이게 어디서 튀어나온 건지 몰라서 한참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출처를 알아내자마자 폭풍 독서.=ㅅ= 거트루드가 쓰는 단어로군요.



Frailty, thy name is women.


마법의 문구. 『악마의 레시피』에서 거트루드가 쓰는 주문입니다. 맨 단어로 뭘 넣느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동되지요. 하여간 번역문이 떠올랐던 건 사실이긔.... 오늘 아침에 다 읽었으니 고이 책장에 정리하러 갑니다. 간만에 보니 참 좋군요./ㅅ/



모란은 진한 자주색이나 흰색을 많이 보았는데 여기처럼 흰색과 분홍, 자주가 함께 나타나는 것도 멋집니다. 처음 필 때는 진한 분홍이나 자주에 가깝지만 피고 나면 색이 점점 엷어지고 살짝 바랜 것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이런 꽃이라도 출근길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조근을 하지만 요즘은 야근이 잦습니다. 오늘도 야근이라 했더니 G가 또 야근이냐 묻더군요. 철저하게 정시 퇴근을 지키는 제게 야근이란 체력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어제 있었던 출장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체력 하락... 하하하. 거기에 스트레스는 여전합니다. 스트레스를 제가 만들어 받고 있는 거고, 빨리 스트레스를 치우고 싶다면 빨리 일을 진행시키면 되는데... 데..-ㅁ-;

집어치우거나, 스트레스로 몸이 망가져 죽거나. 둘 중 하나인데 선택하기가 쉽지 않네요.



스트레스는 지름을 부릅니다. 이달 월급통장이 동전 소리만 내고 있는 수준인데 그럼에도 이리저리 지르고 싶다며 들여다 보게 되는군요. 대표적인 것이 아이폰. ... 응?


발단은 이번에도 게임입니다.(...) 아이패드 2의 메모리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인지 모르지만 요즘 하고 있는 모 게임이 할 때마다 튕깁니다. 사실 그쪽 서버의 문제도 의심하고 있는게, 업데이트를 하고 나면 일정 확률로 괜찮아졌다가, 일정 확률로 도로 튕기거든요. 서버가 붐비면 튕기는 것이 아닌가 의심은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아이패드에서의 프리징이 나타나니 IOS 사양의 문제도 있겠다 싶습니다. 뭐, 복합적이겠지요.

이리되니 새로 아이패드를 살까 하다가도, 게임을 빼면 전혀 문제가 없는 아이패드를 보내는 건 양심의 가책이 생깁니다. 게다가 새 아이패드는 비싸죠. 아이패드 에어 2라고 해도 동일 사양인 Wifi 16기가는 52만원. 만약 아이패드 프로로 넘어가면 가격은 훨씬 더 올라갑니다. 대신 32기가로 용량이 늘죠.

하지만 아이폰이라면?

아이폰이라도 SE를 구입하면 가격은 상당히 저렴합니다. 16기가에 59만원. .. 물론 상대적인 가격이니 아이폰 6s나 6s 플러스에 비하면 그렇다는 겁니다. 대신 이건 핸드폰이 망가졌을 때 바로 개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 핸드폰은 망가지지 않는 구 삼성 폴더폰이니 망가질 가능성보다는 배터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지만, 아직도 3일은 거뜬히 버티니 문제 없습니다. 문자건 통화건 거의 하지 않아서 한 달 요금이 1만원 전후로 나오다보니 몇 년 된 배터리가 그렇게 버티는 것이겠지요.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면 통신 요금 정말 각오해야 할 겁니다.(먼산)



나무 상자는 조만간 구입하기로 했고. 그 중 하나는 자취방에 두어 쌓여 있는 책을 담아 둘 생각입니다. 지옥문을 활짝 열어 젖힌 느낌이 들지만 그러려니 생각을...-ㅁ-;



커피 관련 용품도 이래저래 들여다보고 있지만 지금 사무실에서 쓰는 조합이 마음에 들어 내두려고 합니다. 이건 다음 포스팅으로 한 번 올려보지요. 내일도 오후는 이래저래 바빠서 저녁 때나 글을 올리겠네요.


위의 사진을 설명하자면, 알라딘에서 魔法使いの嫁로 검색하고 외국서적, 제목으로 검색 한정을 한 뒤 출간일 순으로 정렬한 겁니다.

가장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이 『마법사의 신부』 DVD 포함 특장판 7권으로 2017년 3월, 즉 내년 3월 출간 예정인 책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올 9월에 출간되는 6권이고요. 엔화로는 3890엔인데 이게 아마존-아마도-의 손과 알라딘의 손을 거치면 가격이 저렇습니다. 앞서 올렸지만 교보에서는 '출간된 뒤에야 구입이 가능하다'고 못 박더군요. 가격은 아마 교보가 조금 더 저렴할 겁니다. 요즘 기준으로 교보는 대략 12배 환율을 적용하는 것 같으니 이런 저런 쿠폰 쓰면 교보가 더 싸겠지요.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저 두 번째 물건입니다. 블로그에서도 몇 번 언급한 예의 그 물건. 맥가든에서 낸 엘리아스와 치세의 투샷 피규어. 으어어어어억! 저걸 알라딘에서 정말로 들여올 줄은 몰랐습니다. 아니, 주중에 검색하긴 했지만 설마, 설마 그러면서 한 거라니까요.


앞서 적었듯이(2) 텐스미에서는 위의 피규어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그런 고로 이전에 작성한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미아미나 아마존에서 해외배송으로 구입하거나 배송대행지를 이용하여 구입하여야 합니다. 그럴 경우의 가격은 관세까지 포함되니 상당한 금액이 되지요. 앞서 계산해보니 정가인 25000엔이 아니라 할인가로 적용하여, 일본내 배송비 없이 EMS를 받는다고 가정하고 배송비 3만원을 잡아 관세를 추가하면 대략 30만원이 나옵니다. 거기에 따르는 이런 저런 번거로운 일들을 생각하면 그냥 알라딘에서 구입하는 것이 나아요. 적립금 1만원 포함하고 생각해도 그렇고요.



그리하여 5월달 알라딘 상품을 확인하고 주문을 넣겠다고 결심중입니다. 크흡.




덧붙임. 위의 상황은 지난 일요일의 상황입니다. 그리고 어제. 확인해보니 가격이 올랐더군요. 캡쳐한 것이 없었다면 그런가..? 하고 넘어갔을 건데, 지금은 351000원입니다. 허허허.




사진은 어느 날의 저녁. 평소 짜장보다 짬뽕을 더 선호하지만 이날은 갑자기 짜장이 먹고 싶었습니다.'ㅠ';



제목의 clear는 quest clear의 그 클리어입니다. 그러니까 어제 하려고 했던 퀘스트가 꽤 여럿이라 그렇죠. 어제는 점심 때 서울스퀘어에서 약속이 있었습니다. 1시 약속이라 그 전까지 해야 하는 일을 대강 꼽아보니 이렇더군요.


-일단은 작업실 출근.

-도서관에 가서 책 반납하고 예약도서 찾아오기

-북새통에서 『마법사의 신부』랑 까날님이 추천한 만화책 구입해오기.

-텐스미에서 마법사의 신부 피규어 예약 가능 여부 재확인하기. 즉, 에약 목록 넘겨보고 확인하기.

-교보문고에 가서 종이 구입하고 『마법사의 신부』 6권 한정판 주문 가능 여부 확인하기


시간이 부족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모두 clear 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예약도서만 빌렸습니다. 다행이었던 것이, 예상보다 북새통에서 책을 많이 구입했거든요. 무게가 상당했습니다. 나중에 장봐온 것도 있어서 책을 더 빌리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북새통에서는 『마법사의 신부 4』, 『던전밥』의 작가인 쿠이 료코 신작인 『용의 귀여운 일곱아이』, 그리고 『내맘대로 전통가옥 3』을 구입했습니다. 셋 다 엊저녁에 읽었는데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용의 귀여운 일곱아이』는 제 취향에 100% 부합하지는 않으니 아마도 방출할 것 같군요. 『지어보세 전통가옥』은 조금 고민중입니다.


마법사의 신부 피규어는 예약 목록에 없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는 마음 편히 텐스미 구입경로는 접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오후에 대반전이 펼쳐지는데... (tbC)



교보문고에서는 조금 빈정 상했습니다. 예약도서는 입고되기 전까지는 예약이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는군요. 하기야 입고되어서 재고가 있는 상태가 아닌 이상에서는 인터넷에서도 구입이 안되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 번 확인 받아도 묘하게 기분이 안 좋습니다. 이리되면 차라리 B님의 추천대로 영풍문고로 구입을 돌릴까 싶기도 하고요. 영풍이 직원 수를 줄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여파가 있는 것은 알지만, 으으으음. 하여간 교보 플래티넘을 유지하기 위해 조금 노력하던 것도 날려버리고 싶은 정도로 화가 낫다는 건 맞습니다. 그냥 전자책만 유지하는 걸로 바꿀까봅니다. 차라리 영풍을 이용하고 말지.-_-

(그러나 삐~년 단골이 과연 그럴 수 있을까...;...)



그러니 이 글은 그 다음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현재 교보에서 4만 3천원 가량에 판매하고 있는 『카드캡터 사쿠라 연재20주년 기념 일러스트집』(교보 링크)입니다. 케이스에서 꺼내 놓아 그런데 케이스 안에는 카드캡터 사쿠라의 연재 연보 및 관련 상품을 담아 놓은 전지 크기의 포스터가 들어 있습니다. 화집은 덤이고 포스터가 메인으로 보이더군요.



카드캡터 사쿠라의 화집은 총 세 권입니다. 지금은 절판이라 구할 수가 없는데, 연재 20주년 기념이라면서 새로 화집을 하나 냈습니다. 그 세 개의 화집에서 고른 일러스트를 수록했다더군요. 조명이 좋지 않은 곳에서 보아 인쇄질이 상당히 좋다는 건 체감 못했습니다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예전 화집하고 비교해보고 싶었습니다. 구입자는 제가 아니라 Ma님입니다. 앞서의 화집을 안사셨다고 하더군요.







기존 화집 보유자가 이 화집을 살 필요가 있느냐고 질문하신다면 이 사진으로 갈음하겠습니다.

화집 뒷부분에는 각 일러스트의 출처가 소개되어 있는데 일러스트 전용으로 새로 그린 그림은 사진 가운데의 저 그림 한 장입니다. 익숙하지요? 바로 저 위의 표지 그림입니다. 이것이 CLAMP 클래스. 하하하.

다시 말해 『카드캡터 사쿠라 연재 20주년 기념 일러스트집』에서 새로 그린 것은 표지 그림뿐이며, 안에 실린 그림은 모두 기존 그림입니다. 만약 기존 그림을 모두 다 가지고 있다면 새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며.. 사실 그 그림들이 화집 세 권이 모두 실려있는지는 확신이 없습니다. 뭐, 화집 세 권 놓고 이번 화집과 비교하면 쉽게 알겠지만... 만.... 그리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흠흠.



이미 아마존에서도 저 화집은 입점 셀러들만 팔고 있으니 나중에 중고로 구해야할 건데, 중고로라도 구해야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나중에 Ma님께 부탁드려서 양쪽 비교만 해봐야겠네요.=ㅁ=

역시 그런 거죠.=ㅅ=


쓰기 편한 걸로 따지면 금속제가 제일입니다. 던져도 우그러질지언정 안 깨지잖아요. 그래봤자 스테인리스 드립퍼는 베트남 핀 타입 빼고는 본 적이 없고, 그나마 있는 건 스테인리스 필터입니다. 필터는 거의 대부분이 유리포트에 끼워 쓰기 때문에 패스. 그런 고로 금속제 드립퍼는 동이 아니면 포기해야합니다.


플라스틱은 가지고 있으니 패스. 도기는 가지고 있으나 무거워서 쓸 때마다 무섭습니다. 뭐, 이것도 안 깨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은 유리보다 마음 편하긴 합니다. 쓰려면 종이필터를 새로 구입해야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긴 하군요.

그런 문제 때문에 고민중이지만 펀샵과 카페뮤제오를 들락날락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걸 보니 역시 유리제품이 눈에 들어오네요.






펀샵 락식에서 판매중인 킨토의 슬로우 커피 저그 세트. 링크: http://raksik.funshop.co.kr/goods/detail/36115

산다면 4인용입니다. 2인용이 300ml, 4인용이 600ml이며 가격은 각각 46000원, 52000원. 지금 할인중입니다.






역시 출처는 펀샵의 락식. 휴레드에서 판매하는 HELLO KITTY MY DUTCH. 링크: http://raksik.funshop.co.kr/goods/detail/37939

키티가 아니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을 홀리는 더치커피 메이커. 음, 하지만 G는 커피를 못 마실 상황이라 낚인 것은 저만입니다. 더치는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이런 저런 사은품이 딸려 있어서 사람을 홀립니다. 더치 메이커가 없기 때문에 핑계도 되긴 되고요. 게다가 저 아래가 같은 회사에서 생산하는 밀폐용기와 호환이 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커피 내려 놓고 냉장고에 넣으면 되는데... 데....


어차피 사무실에는 냉장고가 없으니 패스.(눈물)




비용 절감을 생각하면 그냥 아무것도 안사고 아웃도어용 드립 세트를 쓰는 것이 최선입니다. 현재 있는 필터를 다 소모하고 나면 그 뒤에 칼리타용 필터를 구입하는 것이 낫지요. MANUAL 드립퍼가 사실 추출속도가 느려서 커피가 상당히 진하게 나오는 감이 있는데, 그렇다면 차라리 메리타를 하나 더 구입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

솔직히 말하면 검색하는 와중에 나온 금속필터도 조금 궁금합니다.






출처는 역시 펀샵의 락식. CORES 골드필터 & 스탠드. 링크: http://raksik.funshop.co.kr/goods/detail/37309

이 사진 한 장에 홀렸습니다. 다만 스탠드와 필터를 함께 구입할 경우 가격이 넘을 수 없는..이 아니라 넘고 싶지 않은 사차원의 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뭐, 이번에 깨먹은 MANUAL 드립퍼도 만만치 않았지만, 이건 적어도 깨먹지는 않겠지요.




모종의 사태로 커피밀도 하나 새로 장만해야하는데 그건 다음으로 미루고.... 일단 고민만 늘어갑니다. 하하하.;ㅂ;

이전에 퀵스타터였나, 그쪽을 통해서 구입한 유리 커피메이커가 있었습니다. Manual coffee maker. 관련 글은 이쪽 http://esendial.tistory.com/5832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설거지하는 와중에 위의 드립퍼 부분이 깨져서 이후 한 차례 재구입을 했는데, 배송비 포함해서 1*만원이 들었습니다.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고 구입 후에 케멕스에 꽂힌 터라 케멕스를 구입하겠다는 말도 한 적 있지요. 하지만 오늘 설거지 하러 가다가 실수로 서버는 박살이 나고 드립퍼는 금이 가서 쓸 수 없는 상황이 되니 마음이 바뀝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여간,

앞으로 유리 제품은 사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겠습니다.




다행히 도기로 된 칼리타 드립퍼가 하나 있어 쓰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현재 필터가 고노드립용 원뿔 종이만 있는 것이 문제네요. 아웃도어용 드립퍼를 모종의 이유로 들고 온 덕에 그나마 낫긴 한데, 이걸 계속 쓰기에는 조금 불편합니다. 깨질 염려는 없지만 몇 번 커피가루를 엎은 경험이 있거든요. 하하하.;ㅂ;



G는 이 소식을 듣고 말했습니다.


"새로 사라는 하늘의 계시"


음,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그리고 저게 위로하는 말이라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지만-요즘에는 딱히 마음 가는 제품이 없어서 말입니다. 하하하.;ㅂ;



불금에 홍대에 가서 구입한 책입니다.

『101번째 아리스』 9권, 완결권. 『G DEFEND』. 몇 권인지는 잊었지만 나올 때마다 구입합니다. 『빨강머리 백설공주』, 이건 아마 13권일 거고요. 『신부 이야기』는 8권. 『언니의 결혼』은 8권, 완결권.

여기까지가 만화책이고, 다른 두 권이 B&M(뿔미디어)에서 나온 BL 소설입니다. 『Truth』랑 『꼬리 달리 왕자님』 둘 다 조아라 연재 완결작입니다. 외전은 연재 분량보다 더 들어 있고요. 둘 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만....


고민중. 앞으로는 그냥 교보문고에서 구입할까 말입니다. 퇴근길에, 그 불금에 홍대까지 가는 것도 쉽지 않고 가서 47700원을 결제하니까 이걸 교보문고로 돌리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왕복하는 시간과 체력을 생각하고, 교보문고에 실적 쌓는 것 감안하면 더더욱 한 쪽으로 모는 것이 좋고요. 끄응. 거기에 제가 구입하지 않고 배달을 해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러 책 사러 갈 필요 없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편하잖아요?


물론 지금까지 홍대에서 책을 구입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기록이 안 남잖아요. 카드 결제 기록만 남고 제가 뭘 샀는지에 대한 기록은 안남습니다. 교보문고에서 구입하면 그대로 남죠. 그래서 일부러 홍대까지 가서 구입하는 건데... 거기에 제가 구입하려고 했다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책에 대한 정보도 가서 둘러보다가 우연하게 발견해서 들고 옵니다. 어떻게 보면 충동구매인데, 위의 책 중에서는 『언니의 결혼』이 충동구매고 『Truth』는 살 예정이었는데 나온 것도 미처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 이건 나름의 사정이 있는데... 자세한 것은 나중에 감상기 올리면서 풀어보지요.



하여간 계속 홍대에서 구입할지, 아니면 교보로 몰아서 구입할지 여즉 고민중입니다.;ㅠ;


지난번에 글 올리면서(http://esendial.tistory.com/6569) FSS Designs가 집에 다 없다는 내용을 썼습니다. 오보입니다.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찾았더니 다 있더군요. 1-2권은 확실하게 구입했고, 4권도 블랙프린스의 자태에 홀려 구입했고, 3권은 긴가민가했는데 있었습니다. 하하하하하. FSS 팬은 절대 아닌데 어째 다 들고 있게 되네요. 하여간 가운데 놓인 것이 이번의 FSS Designs입니다. 다섯 번째 권이지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1-3권은 판형이 동일한데 4권은 엄청나게 크고, 5권은 작습니다. 같은 곳에 수납하게 되면 FSSD 4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큰 서가에 꽂아야 하는 상황. 차라리 1-3권과 5권을 같이 꽂고, 4권은 다른 곳에 꽂으세요. 그것이 머리 덜 아픕니다.





4권은 오른쪽의 그림 한 장 때문에 구입했습니다. 이런 것이 덕심...?






잠시 다른 이야기지만 지난 주말에 교보에서 주문할 책을 확인하다가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바티칸 기적 조사관』4권이 장바구니에 있는데, 이거 샀던가, 안 샀던가?

확인하니 베란다의 책무덤에 놓여 있었습니다. 허허허허허. 개인적으로 원서 볼 당시에도 기적조사관 4권은 무서웠습니다. 세상에 믿을 것 하나 없어요. 공포소설이 아니라 사람을 심리적으로 궁지에 몰아 넣습니다.






『꽃보다도 꽃처럼』 15권 특장판은 저렇게 하드커버 화집이 붙어 있습니다. 표지는 15권 삽화와 동일합니다. 『꽃보다도 꽃처럼』의 화집이 이런 형태로 나온 걸 보면 어쩌면 화집을 따로 안낼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어차피 나리타 미나코의 화집은 다 가지고 있지만(아마도) 이건 안나오려나 싶으니, 출판계가 안 좋긴 한가봅니다.






하드커버라는 증거.






맨 앞입니다. 각각의 그림이 어디에 실렸는지 소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연재 잡지인 멜로디의 권두 화보였던 모양입니다.






이쪽은 맨 뒤. 음, 둘은 결국 연애모드로..?






표지를 한 장 넘기면 가장 먼저 나오는 그림인데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이 그림은 『꽃보다도 꽃처럼』 본편에 실리지 않았습니다. 『내츄럴』 연재 끝무렵에 아마 본 작품을 염두에 두고 그린 단편에 실린 내용입니다. 서로 데면데면한 사촌형제-이지만 사실상은 형제지간인 사이몬과 노리토가 처음으로 마주하는 이야기죠. 『내츄럴』이 끝나기 전에 노리토가 본편에서 등장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는 정말 꺼벙한 이미지로 등장합니다. 최근 권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릅니다. 최근에는 사람이 더 무거워졌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있어요. 그 때만 해도 잘난 동생을 두었지만 자기 나름으로도 잘난, 그런 형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여간 구하길 잘했습니다.=ㅁ=

사이타마 먼저.


현재 굿스마일 온라인샵에서 주문 받고 있고 특전이 따로 있습니다. 이건 보크스에서 주문하면 못 받는 상품이지요. 다만 개당 가격이 4200엔이니 배송비 2천엔 추가하면 6200엔. 대신 세금은 안 붙습니다. 환율이 오락가락할 때는 주문하기 망설여지지만 어차피 주문하고 한참 뒤에 도착하니까요. .. 도착 직전에 대금 결제가 된다는 점이 조금 불안하지만 말입니다.




이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ㅁ=





굿스마일 온라인샵 특전은 이겁니다. 왁친맨 플레이트. 왼편에 보이는 것에 꽂으면 아마 세워둘 수 있는 모양입니다. 스탠드 포함이라니까요.


다행히 전 원펀맨은 안 보기 때문에 지를 일은 없습니다.'ㅂ';




만... 또 미쿠가 나오네요. 제목은 하쓰네 미쿠로 적었는데 매번 하츠네 미쿠가 나을까, 하쓰네 미쿠가 나을까 고민합니다. 국어원 표기를 따르면 하쓰네 미쿠가 맞죠.




이쪽 이름은 넨도로이드 코~데. 이름이 ねんどろいどこ~で 初音ミク+ハツネミクコーデ입니다. 가격은 3천엔. 싸다 싶지만 들어 있는 것이 달랑 이것뿐입니다. 사이타마는 여러 자세가 들어 있는데 이건 달랑 하나. 그래도 굿스마일 특전이 있긴 합니다.





캔 뱃지.

...

.... 음, 원래도 살 마음 없었지만 가격과 특전을 보고 나니 더더욱 살 마음이 안 듭니다.



만....;





보컬로이드 넨도로이드 푸치가 나왔습니다. 이름만 봐도 알겠지만 세 번째 버전이네요. 차라리 이쪽이 더 귀여운데, 안 그래도 시크릿으로 미쿠가 있는 모양입니다.

박스를 한 상자 통째로 사면...





날개 부속을 함께 준답니다. 이거 좀 땡기네요. 박스 한 상자를 통째로 사면 가격은 7200엔.(굿스마일 샵 링크) 다만 발매 시기가 9월입니다. ... 어?; 6개월이나 기다려야 하나요?



하여간 이번 푸치는 조형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 조금 고민됩니다. 어디까지나 조금. 굿스마일샵에서는 4월 13일까지 주문받는 모양이니 뭐...'ㅂ'; 생각해 봐야죠.


... 사진 오른편에 나온 커터칼은 고이 넘어가주세요. 저거 비닐 포장이 되어 있어 뜯다보니 칼이 필요했습니다.


하여간 지난달에 지른-그리하여 통장 잔고가 왜 이리 엉망일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 스탬프입니다. 숫자도 같이 구입할까 고민했는데 그건 다음으로 미루고 일단 이 둘만 구입했습니다. 특이한 폰트의 스탬프도 있던데 기본이 제일 무난하죠. 가독성이 높은 스탬프가 필요했기에 이쪽을 주문했습니다.



이게 개인용이 아니라 사실상 업무용이란게.-_- 하지만 비용은 제 주머니에서 나갔습니다 .업무에서 쓰기 위해 개인적으로 구입한 것이니 어쩔 수 없죠. 흑흑흑.



『백화점 왈츠』. 제 취향과는 조금 다르지만 벨 에포크를 다이쇼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백화점쯤 됩니다. 레트로라는 단어를 좋아하진 않는데, 하여간 그런 레트로한 느낌의 책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고요. 대강 훑어만 본거라 감상이 미묘하지만 일본 다이쇼 시대에 일본풍으로 재해석하여 물건을 들인 백화점을 돌아다니는 분위기를 잡아 만든 만화와 화집의 중간쯤 되는 무언가로 생각하시면 얼추 맞습니다. 이걸 입에 딱 맞게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하여간 100% 만화책도 아니고, 중간 중간 설명하는 페이지도 있고, 그러면서도 판형은 만화책 판형입니다.






이날 Ma님이 들고오신 물건. 외장 DVD 드라이브인데 태블릿에도 연결해서 음악 추출이 가능하다는 듯합니다. 추정으로 말하는 것은 실제 작동을 못보았거든요. 컴퓨터에서는 음원추출을 할 수 없는 것도 태블릿으로 돌리면 가능한가봅니다. 집에서 몇몇 CD가 음원 추출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펴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지난 모임 때 들고 오셨더라고요.






모델명은 위 사진을 참고하세요. 아, 전원은 보조 배터리를 연결해 써도 됩니다.(...) 이날 그렇게 사용하시는 걸 보고 무릎을 탁 쳤더랬지요.=ㅁ=





Ma님이 들고 오신 또 다른 물건. 이 화집은 트윗쪽에서 보고 홀딱 반한 작가의 일러스트집입니다. 개인출판 형태로 낸 것이라 아마존 쪽에서는 구할 수 없는 걸로 알고요. Eisaku Kubonouchi.






왼쪽편 그림. 저뿐만 아니라 주변 분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그 스케치. 저것 외에 러프 형태로 그 후일담 같은 정경을 그린 것도 있었는데 안 실렸더라고요. 아쉽다.;ㅂ; 하여간 저 역전 관계가 흥미롭습니다.:)




참 좋은 물건들이지만 제 지름신을 부르기에는 약간 부족했습니다. 무엇보다 제 지름신은 지금 하토리 치세와 엘리어스 씨 쪽에 서 계십니다.ㄱ-;

소피의 아틀리에, 안 살 수는 없는데 언제 사지?;


애초에 PS4는 있지도 않은데, 언제 사지?;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책들은 언제 사지?;


통장 잔고는 없는데, 언제 사지?;



지난 주말 사이에 도착한 책 두 권입니다. 왼쪽은 교보문고에서 주문, 오른쪽은 알라딘에서 주문. 아차. 그러고 보니 그 전 주에 도착한 소아온 화집은 안 찍었네요. 이번 주는 넘어가고 돌아오는 주말에 한 번에 찍겠습니다.


왼쪽은 FSS Designs 시리즈의 다섯 번째인데, 집에 세 권 있었는지 네 권 있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3권을 샀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가물가물. 중요한 건 판형인데, 1-3권은 판형이 동일하고 4권은 판형이 크고, 5권은 판형이 작습니다. 한 곳에 모아서 꽂아두지 말라는 나회장님의 분부시군요.






꽃보다도 꽃처럼 15권. 중요한 건 이거 특장판에 화집이 붙어 있다는 겁니다. 12월인가에 한 번 올렸는데, 교보문고에서는 두 달 전부터 예약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며 거절하는 바람에 고이 알라딘에 주문을 넣었습니다. 까맣게 잊고 있진 않았고, 언제쯤 올까 했더니 지난주에 도착했더군요.







하드커버에 생각보다 두꺼운 책자가 따라왔습니다. 아직 뜯어보지 않았으니 다음 번에 FSS Designs 비교 사진이랑, 소아온 화집이랑 등등과 함께 올리겠습니다.

아... 맞다. 주문 토끼 TV 가이드북도 도착했더랬지요. ... ... 뭘 이렇게 많이 지른거지? =ㅁ=!


1차 출처는 생협의 Ma님.

2차 출처는 http://magus-bride.jp/ 입니다. 영상 자체는 유튜브에서 들고 왔고요.






PV가 뭐의 약자인가 했더니 Promotion Video였군요. 전 Pre~일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하여간 애니메이션 비디오가 공개되었는데 오프닝도 그렇지만 치세의 독백으로 '돌아갈 장소를 원해'라고 나오는 장면에서는...ㅠ_ㅠ 아... 치세야...ㅠ_ㅠ



중요한 건 이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시동이 걸리면서 만화책이랑 묶어 특장판으로 출신한다는 건데, e-hon에서 검색해보고 잠시 헷갈렸습니다. 6권부터 8권까지의 발매일이 각각 9월 10일, 3월 10일, 9월 9일입니다. 응? 날짜가 이상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하니 2016년 9월 10일에 6권이, 2017년 3월 10일에 7권이, 2017년 9월 9일에 8권이 나온다는 겁니다. 다 발매일은 e-hon을 참고했습니다.(링크)

아마존이 아니라 e-hon을 확인한 것은 저게 교보문고랑 연계되기 때문인데, 알라딘쪽은 아직 안 올라온 듯합니다. 발매일이 멀었으니까요. 아마존에도 일단 예약 페이지는 올라와 있습니다. 특장판 가격은 각각 3980엔. 지금의 환율에서는 심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으으으으음. 알라딘이나 교보에서 주문이 가능한지 확인해야할 건데 알라딘은 올라오길 기다려야 하고 교보문고는 아마 발매일 2-3달 전까지 기다려야 할 겁니다.


주문 여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진지하게...ㄱ-; 5권은 드라마CD가 따라오는데 어차피 안 들을 거라 그렇다 쳐도 애니메이션은 저 영상이 꽤 마음에 들어서 말입니다.




문제는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고요. DVD 3장 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엘리아스와 치세의 피규어. 두 개를 함께 구입하면 세금 포함하여 아마도 25000엔. 크기는 높이가 약 20cm니까 그리 크진 않습니다. 이하 사진 출처는 모두 http://magus-bride.jp/의 Goods.





바닥의 저 소품들에 홀딱 반했습니다. 왜 주인공이 아니라 이쪽에 반한 건지는..-_-





오른쪽의 저 정령은 실제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 생각은 하는데 쉽지 않아요. 도안 만드는데는 젬병이라 그렇습니다.




무가 아닙니다. 아마도 만드라고라. 이렇게 그려놓으니 참 귀엽죠.





... 갑자기 제 자신에게 내기를 걸고 싶습니다. 과연 저것을 지르게 될 것인가, 말 것인가! (...)


사진은 뜬금없는 어묵. 음, 전 핫바류보다는 어묵탕이 더 좋습니다. 무엇보다 저런 어묵들은 제 입엔 짜거든요. 그러니 순화된 맛이 더 좋습니다. .. 생각난 김에 오늘 집에 가다가 어묵 한 봉지 사들고 갈까요. 아침밥 대신 슬쩍 데쳐먹어도 괜찮고..



제목대로.

LBP6234dn을 쓰고 있습니다. 캐논 제품. 양면출력이 가능해서 덥석 물었는데, 새로 토너를 사려고 보니 고민되네요. 어차피 저 혼자 쓰는 거니 출력량은 많지 않은데, 앞으로 많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토너를 미리 사두려니 정품 토너와 재생 토너 사이에서 어느 쪽을 고르는 것이 나은가 고민됩니다. 가격은 당연히 재생 토너가 좋지요. 정품 토너 가격과 재생 토너 가격이 최대 9배 차이납니다. 정품 토너는 9만원 전후고 재생 토너는 1만원 조금 넘고요.


다만 재생 토너도 가격 대가 꽤 다르다보니 이 중 어느 것을 골라야할지 고민이..ㄱ-; 지난 주에도 그랬지만 오늘도 이래저래 들여다보고는 고이 내려 놓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 주 중에 구입 끝내야 하는데.;ㅂ; 그래야 마음 편한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지난 여행 때 샀던 교토 빈즈테의 만델린. 만델린도 두 종류가 있던데 하나는 흔히보는 만델린이고 다른 하나는 블루마운틴이었나? 하여간 고급쪽이었습니다. 당연히 고급이 비쌌지요. 아쉽게도 이건 드립으로는 없어서 맛보지 못했지만 무난하게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생각난 김에 다음 커피는 맛있는 커피로 사야겠네요.



하여간 토요일 새벽부터 노트북 붙잡고 앉아 생각나는 대로 적는 이야기.



1.이실직고 합니다.-ㅁ-; 아래 earendil님 댓글은 슬쩍 손을 보았...(...) 어디가 어떻게 수정되었는지는 보신분만 아시겠지요.



2.업무 영역에 대해 어제 있었던 일로 조금 고민이 생겼습니다. 과연 어디까지를 커버해야 하는 것이냐, 해줘야 하는 것이냐는 문제입니다. '알아서 해주세요'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알아서 해주면 나중에 뒷말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요. 하기야 알아서 해달라고 한 것은 그쪽이니 책임도 그쪽으로 넘기면 될까요.(...) 책임질 일이 나올 건은 아니지만 업무를 떠맡는 느낌도 어느 정도 있어서 말입니다.

하여간 그쪽의 입(?)을 막기 위해서라도 당장 다음주에 일은 크게 벌일 셈입니다.



3.G4와 관련해, 기획안이 제대로 안나오는 이유는 역시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반성하고 정진하겠습니다. 과연 내년 중 완료는 가능할 것인가.;ㅂ; 아... 정말 던져 버리고 싶어요. 빨리 해치우고 신경 안 썼으면 좋겠어요. 그 뒤에 하고 싶은 일이 산적해 있단 말입니다!

(※ 주의: 시험기간 중에 방청소를 하고 싶은 것과 유사한 증상입니다.)

어쨌건 끝낼 때까지는 아무것도 안 건드리려고 합니다. 그래도 올 가을에 수선 구근을 구입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지요. 잔뜩 심을 셈입니다. 치세의 말처럼 땅잭 하려고요.



4.심폴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식물 관련 국내 최대 오픈 마켓이라는데, 예전에 특이 식물 검색하다가 알게된 곳입니다. 아마 여기는 연 씨앗 구하려고 검색하다가 찾았을 겁니다. 결국 연 키우는 것은 포기했지만 검색 과정에서 알게 된 곳은 기억하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엊그제 상토 구입하려고 검색하면서 도로 여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CO₂지수는 알게 뭔가, 이러면서 흙을 5만원 어치 구입했습니다. 그게 하루만에 도착하더군요. 택배가 본사무실 쪽으로 오는 바람에 날라야 합니다. 흙이 은근히 무겁다는 것 빼면 뭐... 다음주에 옮겨 놓아야지요.



5.올해 봄이 예년보다 빠르다던데 그러면 나무도 생각보다 일찍 올지 모릅니다. 오늘은 잊지말고 가마니를 박아야 합니다.(으응?) 지방이다보니 비료포대 같은 것 구하기도 어렵지 않더군요. 서울에서라면 종묘상에서 구할 수 있나 아닌가.

그러고 보니 흙을 여기서 구입하지 않고 인터넷 배송으로 구입한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배달을 안해주더라고요. 차가 없다보니 흙 배달을 부탁하고 싶었는데 다들 안해준답니다. 알아서 실어가래요. 그리하여 고이 인터넷으로 주문했다는 이야기입니다.



6. 3~5를 섞어서. G4가 끝나면 손 댈 일에는 퇴비 만들기도 있습니다.(...)



7.요 며칠 사이에 자포자기식으로 주문한 물건이 많습니다.

-사무실 기증용 커피 캡슐: 전 안 마시지만 한 번쯤은 기증해보고 싶었습니다.

-흙: 이건 안 살 수가 없었지만 과하게 산 것 같은데..

-스탬프: 알파벳 스탬프를 구입했습니다. 용도는 업무용이라 우깁니다.(...)


거기에 앞으로 자체 예산으로 구입할 것이,

-마스킹 테이프: 업무용으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대략 서른 개 정도?(...)


앞으로 구입할까 고민하는게

-초콜릿: 지난 번에 신세진 분께 아예 택배로 보낼 예정.



왜 이러고 사냐 묻지 마세요. 하하하하.




3월 중에 있는 약속 하나 뒤에는 G4 종료 때까지 오프라인 잠적 예정입니다. 음, BC모임과 N모임, F모임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이는 바람에 의미가 별로 없지만 그 외의 모임과 약속은 모두 잠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따라갈 수가 없어요. 과연 올해 안에 진도를 뺄 수 있을까 위기의식이 드는 터라..(눈물)


주소가 있는 걸 그대로 올릴까 하다가 얌전히 개봉사진부터 올립니다. 태공으로 가리긴 했지만 그래도 다 가려지지 않았더라고요.

상자 완충재가 신문지로 왔던데 확실히 완충재 효과는 신문지나 광고지가 제일입니다. 상자가 지나치게 커서 물건 고정이 어려울 때는 뽁뽁이 완충재보다는 이게 좋아요.






그리고 물건은 이렇게 완충재로 싸여 있으니까요.






이게 전체 세트. 사워도우용 사워종을 만들 수 있는 말린 밀가루 반죽이랑, 가운데에 있는 니어바이의 쿠프나이프와 잼나이프 세트. 그리고 『논픽션 사워도우』책입니다.






사워도우 책은 구입을 확정해놓고 어디까지 구입해야하나 골치 아팠던 것은 아래쪽에 보이는 잼나이프 때문이었습니다. 잼나이프를 손에 넣으려면 12만원짜리 패키지로 구입을 해야했는데 상당히 부담되지요. 쿠프나이프보다는 잼나이프에 끌려서 결국 가격을 감수하고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는 투박한 모양의 잼나이프와 위쪽의 쿠프나이프. 쿠프나이프는 빵 위에 칼집낼 때 쓰는 도구입니다. 중앙에 보이는 면도칼을 휘어 장착하면 됩니다. 칼집내기가 훨씬 편하지요.




사워도우에 대한 책이 많지 않고 그나마 대부분이 일본책이라 한국책이 나온 다는 말에 덥석 물었는데 이제 서문 조금 들여다보았습니다. 여기 보니 '과일효모발효종과 사워도우는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정독할 필요가 있네요.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은 거의 건포도나 기타 과일에서 효모를 키워 다시 밀가루 반죽으로 효모종을 만들고, 그걸로 빵 반죽을 한 것이었거든요. 올해는 무리고 내년부터 슬슬 시작할 생각이니, 제발 그 전에 G4를 끝내놓고 마음 놓고 사고쳤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면 아마 오븐도 구입할거예요. 아마도..; 근데 이렇게 사고 치겠다고 공언한 것이 한 둘이 아닌데...ㄱ-


튤립이랑 히야신스를 포함해... .. 근데 이 사진 지난번에도 한 번 올렸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하여간 봄은 봄. 오늘은 겨울이라도 봄은 이미 오고 있습니다. 작년에 심어 놓은 딱총나무도 싹이 나고 있거든요. 사과나무가 속을 썩일 것 같아 걱정이지만. 끄응. 병충해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0만원 어치 주문한 것은 커다란 포대에 흙을 담아 화분을 대신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포대랑 흙을 구해야 합니다. 거기에 Mo님의 조언에 따라 바닥에 물빠지기 좋도록 받침을 놓을 생각이거든요. 그럴려면 욕실 발판 같은 걸 구해야하는데 그럴 바엔 차라리 The DIY에서 공간상자를 더 구입하면서 목재를 추가 주문하는게...(...)



구 암브로시아, 현 불친절한암브씨님의 『푸른 가시』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권당 2500원으로 4권 완결입니다. 구입 완료. 음하하하하! 12월에 나온 것을 뒤늦게 알았던 『아콰터파나』7권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화집』은 알라딘에 재고가 올라와서 잽싸게 주문 넣었습니다. 대신 『소아온 화집』 품절로 예치금으로 돌아간 금액은 동일한 가격의 『FSS Design 4』을 구입하는데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4월에는 개인지로 구입했던 『속죄』의 전자책이 나온답니다. 이것도 구입 예정.




문화비로 쓸 수 있는 금액이 조금 생겨서 행복이가득한집 정기구독을 다시 고민중인데... 데.. 일단 카드 청구서 금액이랑 통장 잔고가 미묘하게 안 맞는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고민중입니다. 지를 것이냐 말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2차 출처: 생협에 M님이 올리신 글

원 출처: http://natalie.mu/comic/news/177583


일본의 홍차나 귀여운 소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브랜드로 카렐 챠페크라는 곳이 있습니다. 본점이 키치죠지에 있는데 G가 이쪽 소품을 좋아해서 언젠가 같이 카렐 차페크(인지 카렐 챠페크인지) 카페에도 다녀온 적 있습니다.(http://esendial.tistory.com/454) 브랜드 이름 자체가 『로봇』이 작가인 체코의 희곡가에서 연유했지요. 전혀 분위기는 다른 듯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몇 번 홍차를 받아 마셔보았는데 딱히 제 취향은 아니라 홍차 쪽은 거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캔 수집을 시작하면 절대 멈출 수 없을 것 같아 일찌감치 발을 뺐다는 것에 가깝죠. 그건 루피시아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하하하하.



그랬는데... 저 원출처 눌러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이미 낚였습니다. 물건이 품절이라지만, 3월 17일 입고라지만 어떻게든 손에 넣고 싶... 안돼! ;ㅂ;






이하 사진 출처는 모두 카렐 차페크(Karel Capek) 홈페이지입니다. 일단 콜라보레이션 정보 페이지는 여기.(링크)





옆의 이야기를 해석하면 대강 이런 이야기입니다.


테마는 『명탐정 코난』의 큰 매력의 하나인 「트릭」, 코난이 해결하는 사건에서 실제 사용되었던, 색이 변화하는 허브 「버터플라이피」를 특별히 수입하여 야마다 우타코의 숙련된 기술으로 맛있게 블렌드. 그리고 그 색의 변화를 패키지디자인 배경으로 표현해 코난 빠질(...)의 셜록 홈즈의 방에서 차를 즐기는 장면을 그렸습니다.


저 코난 빠질 운운한 부분은 제 의역입니다. 직역으로 하면 "코난이 대단한 팬인 셜록홈즈~"라는 이야기라 같은 이야기라고 우겨봅니다.


이쪽의 테마는 「LOVE」. 라고 말해도 직구가 아닌, 란의 신이치에 대한 달콤한 연심. 코난팬에서 얻은 키워드는 「레몬파이」와 「런던」. 청량하고 찻잎 자체에서 감귤계 향이 나는 서머셋다원의 딤블라차에, 달콤한 커스터드와 레몬 향으로 「레몬파이」를 표현. 그리고 란과 신이치의 추억 장소인 「런던」을 빨강, 파랑, 흰색의 브리티시 컬러를 보티브로 그렸습니다.


근데 솔직히, 패키지는 탐이 나지만 차 자체는 취향에 안 맞을 겁니다. 절대로 저건 캔 때문에 사게 되는 건데... 데.....


현재 품절이고 3월 17일에 재입고 된다고는 하나 높은 확률로 당일 품절일 겁니다. 카렐 차페크 차 자체가 빨리 품절되는 편이거든요. 그러니 마음 편히 놓아 버리는 것이 좋은데.. 하하하하하핳.....;ㅂ;

관련글: 스타벅스, 러브버드 머그 구입 후 후회중입니다-_-+

vs 스타벅스 소송전, 엄마새와 아기새 컵



텀블벅에 들어가서 가끔 얼마나 모였는지 확인하는데, 확인하다 보니 홈페이지가 연결되어 있더군요. 어떤 색이 더 있나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그대로 홀렸습니다. 엄, 가격은 비싸지만 이 사발에 카레 담아 먹으면 참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출처: http://www.yehoney.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81&cate_no=35&display_group=1


이쪽이 큰볼이고 작은볼도 있습니다. 종지가 아니라 작은볼인 것을 보면 그쪽이 밥그릇 크기, 이건 우동그릇 크기가 아닐까 추측하는데 구체적인 크기가 안나옵니다. 그래도 색이나 모양새가 참으로 취향이라 슬쩍 홀렸습니다.






물레를 돌려 만들었다는 접시도 있는데, 검은색은 9cm와 14cm가 있고 파랑색으로 14cm와 18cm가 있습니다. 회색은 14cm만 있고요.

어미새와 아기새컵은 이미 안중에도 없고 이쪽 그릇에 홀려서... 하하하하하.;ㅠ; 지금쓰고 있는 코렐도 좋지만 코렐은 얇아서 음식이 빨리 식는편입니다. 두께가 어떨지도 모르지만 검은색 그릇은 컵 말고는 써본 적이 없으니 음식 담아도 예쁘겠다 싶어서요. 흰색이 있으니 검은색으로 맞춰보고도 싶고?



그리하여 슬쩍 고민중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구입하고 싶은 물건은 늘어만 가는군요.=ㅁ=


작년 말에 베란다 서재 정리를 하면서 책을 대대적으로 뺐습니다. 뺀 책의 상당수는 조아라 개인지였고요. 솔직히 말하면 이거 왜 샀냐 싶은 정도로 후회되는 책도 많습니다. 후회하는 가장 큰 이유는 편집이고요. 몇 차례 블로그에서 언급한 적 있지만 의외로 조아라 개인지의 편집 수준은 낮습니다. 10여년 전에 손 뗀 동인지보다도 오히려 못하다는 생각을 자주 했으니까요. 편집과 표지, 인쇄 수준까지 포함해 외형이 마음에 드는 개인지는 한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편집이 괜찮아도 인쇄 수준이 안 좋은 것도 있고, 둘 다 엉망인 것도 있습니다. 그나마 저기 있는 것은 평균은 될거예요.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읽을 정도의 책들.


하여간 집에 쌓아 놓고 안 보는 개인지가 많아지면서 이걸 처분하기도 그렇고, 어디론가 보내야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리고 결정한 것이 사무실에 쌓아두기. ... 직장에서 이런 일 해도 되나 싶지만, 공간은 많으니까요. 하하하하. 뭐, 업무 중 읽는 것도 아니고 이건 그야말로 보관용이죠.

사진의 상자는 주문해서 조립했습니다. 조립하는 걸 직장동료들이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던데.... 아니,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ㅂ';

하여간 집에 쌓여 있던 잡지들도 다 이쪽으로 옮겼습니다. 일부는 스캔을 위해 뜯고, 일부는 보관하고, 일부는 폐기할 예정. 그걸 하려면 일단 다시 봐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미룬거예요.



1월에 구입하겠다고 공언한 개인지 둘은 고민중. 하나가 더 추가되었는데 이것도 고민중. 그러고 보면 고민하는 세 편이 모두 임신수..-_-; 어쩌다보니 그리 되었네요. 마지막에 추가된 건 『시린 겨울의 입맞춤』. 엊그제 완결편까지 올라왔는데, 개인지 공지를 두고 고민중입니다. 고민... 끄응.



그러고 보면 장르에 방점을 찍지 않고 문학에 방점을 찍는다고 보았을 때 장르문학으로 근사한 작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소장 작품 속에서 따져도 그런데, 저야 장르문학에게 요구하는 것이 다르니까요. 제가 장르문학에 요구하는 것은 문학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고 철저하게 제 기준에서의 재미입니다. 그러고 보면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수작이죠. 모험, 스릴러, 막장의 원형...(응?) 하지만 그것도 당대에는 양판소 소설 취급을 당했으니까요. 애초에 그 당시 소설이란 건 수준 낮은 문화장르였으니까. 그렇게 세상은 돌고 돕니다.-ㅁ-/



그리고 이하는 최근의 책 지름 목록.


전자책으로는 『마테리얼라이즈』와 『최고의 악역』을 구입했습니다. 둘다 조아라에서 연재된 BL이고요. 『최고의 악역』은 종이책으로도 나왔고 지금까지 내내 전자책 발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테리얼라이즈』는 우연하게 전자책 출간 사실을 알아서 덥석. 이건 개인지로 소장중입니다. 저도 제 취향을 잘 모르지만 이건 전자책으로도 구입한 걸 보니 상당히 취향인가봅니다.(...)




그제 도착한 조아라 개인지. 행간이나 자간, 글자 크기, 글자체 등은 무난했지만 인쇄소의 문제인지 편집상의 문제인지 사고가 있었습니다. 스티커를 보내준다는데 책의 보관에 있어 스티커는 최악이라 생각하는지라 그냥 책 사이에 끼워두고 말 것 같습니다.





여행 다녀온 직후 구입한 책들도 차근차근 도착합니다.






구리하라 하루미의 harumi랑 천연생활 최근호입니다. 천연생활은 두 권을 구입했는데 한 권은 일본에서 건너왔고 한 권은 바로 온 덕에 받는 시기가 달랐지요.



그리고 지금 편의점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책이 두 권 있으니, 그건 오늘 집에 돌아가면 사진 찍어 보겠습니다.

관련글 1: 웹진 alt.SF의 "악스트 사태" (https://altsf.wordpress.com/2016/02/05/sp_n20_02/)



관련글 2: 웹진 alt.SF의 "휴간 안내" (https://altsf.wordpress.com/2016/02/18/%ED%9C%B4%EA%B0%84-%EC%95%88%EB%82%B4/)



1.발단

악스트 사태는 뒤늦게야 알았습니다. 아는 분이 전해 주시어 해당 글을 보고, 신춘문예 사태와 마찬가지로 '저 인터뷰를 보지 않은 뇌를 찾습니다!'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그리하여 세상은 넓고 참 이상한 사람들도 많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2.전개

전개라고 할 것도 없고. 그러려니 생각했습니다만, 다시 아는 분이 웹진 alt.SF의 휴간 안내 글을 전해 주시어 읽었습니다.

요약하면 alt.SF에서 악스트의 듀나 인터뷰를 요약하여 게재한 것에 대하여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저작권 중재 위원회에 문의하였고 '저작권 위반인지는 법원에 달려 있다'는 내용과 함께 메일을 보내왔다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글 2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출판사에서 이후 해당 글에 대하여 저작권 위반 다음에 명예훼손 등의 고소를 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아예 무기한 휴간을 한다는 것이 alt.SF에서 게시한 해당 글의 결론입니다.



3.절정

솔직히 말해 alt.SF라는 웹진이 있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애초에 웹진을 잘 보지 않는다-는 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지만; SF라는 장르도 굉장히 편식하며 읽기 때문입니다. 판타지에 대한 편식과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SF를 찾아가며 읽는 것은 하지 않았는데, 악스트의 인터뷰나 alt.SF에 대한 은행나무 출판사에 대한 대처가 심히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왜 마음에 들지 않는지에 대해 곰곰히 따져보았습니다.


3,1 절정 동안의 생각 흐름

-한국 순수문학은 읽지 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한국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한국문학'으로 분류된 책은 거의 장르문학만 봅니다.

-악스트의 인터뷰는 본문을 보지 않았을뿐 더러, 혹자는 비난이라고 할지도 모를 alt.SF의 비평글도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다만 책을 조금 보았다고 자평하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지 않을 정도의 난문이었다는 것은 확신합니다.

-그런 난문에 대하여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짧은 해석을 달아 작성한 비판글을 두고 인터뷰를 지나치게 많이 넣었으니 이것은 인용을 넘어선 저작권을 침해한 행위로 출판사에서 생각한다는 점도 확실합니다. 아니, 출판사는 이걸 두고 특정 직원이 한 일이다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비판글에 있어 인용 분량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이냐는 것은 차이가 있을 것이나, 법원으로 간다면 법이 아니라 변호사가 이깁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한 저작권 중재 위원회는 '위원회에서 저작권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라는 답변을 주었고, 이 답변글을 메일에 첨부하여 '법원에 가봐야 알 것 같다'라는 내용을 재차 확인하고 alf.SF에 보냈다는 것은 잠정적인 협박으로 읽힙니다. 물론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애초에 저런 인터뷰 글을 정제하지 않고 문화비평지에 게재하였다는 것도 조금 고개를 갸웃거릴 일인데, 출판사에서 해당 기사에 대한 다른 글을 두고는 저작권 위반이라고 하는 것이 읽은 사람에게도 상당히 불쾌하게 여겨졌습니다.



3.2 절정의 요약

기분나빠요.



4.결론

결말이 아니라 결론인 것은 해당 사태에 대하여 제 나름의 의견을 개진하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은행나무 출판사의 대처에 지극히 실망하여,

-이 사건을 망각하거나 어떤 상황으로든 이 사건이 해결되었다고 볼 때까지

-업무적인 일로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은행나무 출판사에 대한 보이콧, 즉 구매 거부및 절독을 선언합니다.





진짜 업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읽는 사항을 제외하고는 피할 겁니다. 은행나무에서 나오는 임프린트와 은행나무의 자회사도 찾아서 같이 목록에 올려야겠네요.


출처는 http://www.starbucks.co.jp/sakura/lineup/ .


들어가시면 하나하나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다행히 마음에 들어오는 것이 없네요. 그나마 예쁜 것은 유리컵 종류인데, 깨먹는 그릇이 많으니 유리컵은 일찌감치 제외입니다. 그러니 이번에도 마음 편히 넘어갈렵니다.-ㅂ-

huke의 일러스트는 하쓰네 미쿠의 블랙 락 슈타로 익숙한데, 종종 세이버를 그리기도 하더군요. 가만있자, 이거 이전에도 그린 일러스트가 있지 않았나...?




이게 굿스마일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원본 그림입니다. 이걸 기반으로 나온 피규어가 아래의 사진이지요.





사진 출처는 굿스마일 홈페이지.(링크)

상당히 재현도가 높죠. 크기는 1/7 스케일입니다. 가격이 2만엔이니 온라인에서 구입한다고 하면 배송비 포함해 면세범위는 확실히 넘어섭니다. 지금 환율 생각하면 구입 생각이 있다면 홍대 텐시노스미카에서 주문 가능한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낫겠지요.






그리고 옆에서보면 그 재현도가 눈에 더 들어옵니다. ... 근데 이 크기를 어디에 전시할 수 있는 거죠. 이 쯤되면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것처럼 전시대에 올려 놓고 360도 돌아가며 감상해야 할 건데, 그런 공간이 있을까요. 허허허허허.



가격도 그렇고 스케일 피규어에 대해서는 공간 등의 이유로 마음을 접고 있으니 구입할 예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피규어가 나온 것을 보고, 그리고 원본인 huke의 일러스트를 보고 처음 생각한 것.


"흑화하면 가슴볼륨이 살아나니 흑화할만 하겠는데?"


...

음, 저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하하하하하;ㅂ; 아니, 근데, 4-5차 세이버(파랑 세이버)가 절벽이라는 건 (이쪽에 관심있는) 만인이 알고 있지 않나요. 근데 흑화한다고 저렇게 컵이 커진다면...; 그리고 이것은 공식 설정이랍니다. 흰밥보다 탄밥의 가슴이 크다는군요. 대략 1.5배. 오오오오.-ㅁ-;



굿스마일 홈페이지 왼편 배너를 따라가면 huke와의 협업으로 제공되는 배경화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링크)



이건 세로형입니다. 가장 용량이 적은 것으로 골라올리는데도 이정도. 이건 960×640(3:2)이고, 이외에 1920×1080(16:9), 2560×1440(16:9)가 있습니다. 후자는 용량이 상당합니다.

가로형은 1920×1080(16:9), 1600×1200(4:3), 1280×800(16:10)의 세 종류가 있습니다. 취향대로 골라 받으시어요.



하지만 역시 전 파랑 세이버가 제일 좋습니다.'ㅂ' (가지고 있는 유일한 세이버 피규어는 흰 세이버라는 건 일단 빼고...;..)

유키미쿠든 눈미쿠든 미쿠 snow ver.이든 다 같은 겁니다. 겨울에 열리는 원더페스티벌에 맞춰 매번 하쓰네 미쿠의 겨울 버전을 냅니다. 작년에는 은방울꽃 미쿠였고 올해는 부엉이, owl입니다. 올빼미나 부엉이나 둘다 owl인데 민대머리가 아니라 눈썹 깃털이 크게 있는 것을 보니 부엉이네요.


원래는 원페 관련 글을 먼저 작성했는데, 유키미쿠의 굿스마일 온라인 마감이 15일입니다. 그래서 이쪽을 먼저 공개합니다.:)




부엉이 모양의 모자는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탈착 가능합니다.





스키복 입고 눈싸움.





스키랑 폴대까지 있군요.






그리고 저건 새처럼 뛰기...? 대운동회...?





맞으면 아픕니다.





활강중. 고글도 제대로 꼈습니다.





근데 스노보드도 있어요.



이 모든 것이 단돈 5500엔! 현재 굿스마일 온라인샵에서 주문 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문하면 2천엔의 배송비가 붙지만 안전하게 받을 수 있으니까요. 2월 15일까지만 주문을 받고 배송은 7월 예정입니다. .. 한여름에 한겨울 세트를 받는 기분은.. 하하하하.


온라인샵에서 구입해도 추가 상품은 없습니다. 그래도 원더 페스티발 박람회장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구입할 수 있으니, 2천엔 쯤은 가볍게 지불할 수 있겠지요. 그러니 B님....? Z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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