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왈츠』. 제 취향과는 조금 다르지만 벨 에포크를 다이쇼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백화점쯤 됩니다. 레트로라는 단어를 좋아하진 않는데, 하여간 그런 레트로한 느낌의 책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고요. 대강 훑어만 본거라 감상이 미묘하지만 일본 다이쇼 시대에 일본풍으로 재해석하여 물건을 들인 백화점을 돌아다니는 분위기를 잡아 만든 만화와 화집의 중간쯤 되는 무언가로 생각하시면 얼추 맞습니다. 이걸 입에 딱 맞게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하여간 100% 만화책도 아니고, 중간 중간 설명하는 페이지도 있고, 그러면서도 판형은 만화책 판형입니다.






이날 Ma님이 들고오신 물건. 외장 DVD 드라이브인데 태블릿에도 연결해서 음악 추출이 가능하다는 듯합니다. 추정으로 말하는 것은 실제 작동을 못보았거든요. 컴퓨터에서는 음원추출을 할 수 없는 것도 태블릿으로 돌리면 가능한가봅니다. 집에서 몇몇 CD가 음원 추출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펴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지난 모임 때 들고 오셨더라고요.






모델명은 위 사진을 참고하세요. 아, 전원은 보조 배터리를 연결해 써도 됩니다.(...) 이날 그렇게 사용하시는 걸 보고 무릎을 탁 쳤더랬지요.=ㅁ=





Ma님이 들고 오신 또 다른 물건. 이 화집은 트윗쪽에서 보고 홀딱 반한 작가의 일러스트집입니다. 개인출판 형태로 낸 것이라 아마존 쪽에서는 구할 수 없는 걸로 알고요. Eisaku Kubonouchi.






왼쪽편 그림. 저뿐만 아니라 주변 분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그 스케치. 저것 외에 러프 형태로 그 후일담 같은 정경을 그린 것도 있었는데 안 실렸더라고요. 아쉽다.;ㅂ; 하여간 저 역전 관계가 흥미롭습니다.:)




참 좋은 물건들이지만 제 지름신을 부르기에는 약간 부족했습니다. 무엇보다 제 지름신은 지금 하토리 치세와 엘리어스 씨 쪽에 서 계십니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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