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출처는 http://minifigs.me/product-category/our-minifigs/space-our-minifigs/

2차 출처는 펀샵의 펀테나 http://www.funshop.co.kr/funtenna/detail/3989?t=m입니다.



자세한 내용 설명은 펀테나의 글을 보시면 아실 겁니다. 그렇게 자세하게 알고 있는 것은 아니라..... 제가 아폴로 13호를 기억하는 것은 영화 때문입니다. 원래 영화는 잘 안보지만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영화에서 내용이나 그 긴박감 등등에 홀딱 반해 다른 아폴로 프로젝트는 거의 잊었지만 이건 기억합니다.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는 이야기의 대표적 사례가 아닐까 싶은 정도로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달착륙 기회를 놓친 우주인. 그러나 백업으로 뒤에 남았는데 우주에 나간 동료들 셋은 심각한 부품고장으로 달착륙은 커녕 돌아올 수 있을지 조차 확신할 수 없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아폴로 13호와 동일하게 구성된 지상의 우주선 안에서 몇 번이고 부품과 부속들을 찾아 여과장치를 만드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돌아올 때까지도.


여기에 비할 수 있는 우주 개발의 에피소드는 하야부사의 귀환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야부사는 미쿠로 의인화(?)하긴 했지만 원래 기계였고, 아폴로 13호의 상황은 사람 목숨 셋이 달려 있었으니까요. 무사히 귀환을 시키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아폴로 13호의 실패담이 더 길이 길이 남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갑자기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폭발 후 조사 건이 떠오르네요. 가만있자, 그거 파인만씨 시리즈 어딘가에 있었는데.






하여간 이쪽이 승무원들.






이쪽이 캡틴. 그러니까 아폴로 13호의 계획을 지상에서 지휘하던 분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ㅅ+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진 않지만 배송비가 걸려 주문에 대해서는 그저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고민, 그리고 또 고민.ㅠ_ㅠ


오늘의 아침식사. 스트링치즈 하나와 스타벅스 캐러멜 마끼아또. 원래 국립국어원 표기법대로라면 캐러멜 마키아토가 맞지만 낯설군요.



아침이 이 모양인 것은 오늘 점심 약속이 뷔페이기 때문입니다. 5월 1일 어른이날을 맞아서 집안 직장인들이 다 쉬는 김에 어버이날 모임을 당겨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평일에 시간 맞추기 쉽지 않아요. 그리하여 뷔페. 그리하여 아침 식사가 이모양인 겁니다. 물론 지금도 커피는 계속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의 카페인을 생각해 뷔페 가서 커피는 마시지 말아야겠네요.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2권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특별한정판으로 드라마CD가 붙은 모양입니다. 얼핏 참여 성우진을 보니 이름이 익숙한 사람들이 보여서 일단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듣든 아니든 사놓고 보려고요. 그러고 보니 이렇게 쌓인 드라마CD가 어언...; 듣는 것을 즐기지 않아서 드라마CD는 집에 고이 사장되고 맙니다. MP3로 떠도 마찬가지고요.

원래 그 전주에 구입하려 했는데 미루다가 까맣게 잊고, 어제야 떠올라서 들어갔더니, 플래티넘 유지를 위해서는 5월 1일에 구입하는 것이 낫겠더군요. 그리하여 결제 완료. 오늘 중으로 도착할지 어떨지는 모릅니다. 오늘 도착하면 내일 모임에 들고 가야죠.



돈 쓸일은 여전히 산적해 있고, 그 중 하나가 여러 모임의 회비입니다. 일괄로 납부하면 신경 안 써도 되지만 금액 단위가 6자리다보니 신경쓰이죠. 으음. 이달 중에 처리할까, 말까.-_-; 돈 있을 때 하는 것이 좋긴 합니다만, 이달 월급도 제대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아니, 그럴 예정입니다.



연금저축을 제2금융권에다가 계속 맡기려고 했더니 수익율은 보험사가 낫다네요? 고민중입니다. 그도 그런게 어제 기사 올라온 걸 찾아 보다가 그쪽 수익률이 그리 높지 않았다는 걸 알아서 말입니다. 하기야 저는 펀드쪽 운이 좋은 편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제가 든 펀드는 수익율이 좋지 않습니다. 하나가 좋으면 반드시 다른 것이 안 좋아서 제로섬게임이 되더군요.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가 아닐지 걱정되는데. 어쨌건 4일에는 휴가도 있으니 겸사 겸사 상담 다녀올 생각입니다.



자아. 그럼 간만에 도서관 가기 전에, 책 감상글 하나 올리고...

넨도로이드 정보는 종종 이글루스에서 얻곤 하는데, 지난번의 미카즈키도 그렇고 도검난무 넨도로이드의 정보는 잘 안 올라옵니다. 도검난무라 그렇다기 보다는 남성 넨도로이드에 대해 관심이 덜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관심 있는 게임이 아니라 그럴 수고 있고. 전 굿스마일 메일링을 통해 정보를 얻었습니다. 보고 나서 혹시나 싶어 이글루스 토이 밸리에 들어갔더니 다른 여성 캐릭터 때와는 달리 안 올라왔더군요. 나중에 아피세이아님이 올려주시더랍니다.


이번에 발매예고가 나온 건 가슈 기요미쓰입니다. 국립국어원의 표기를 따르면 加州清光, Kashu Kiyomitsu는 저렇게 씁니다.




이런 캐릭터고요. 인기투표 1위였답니다. 본인이 굉장히 예쁜 것을 알고 그걸 자랑으로 삼는, 그런 캐릭터인 모양입니다.




근데 이런 애가...





... 뭔가 이건 아냐. 미카즈키는 상당히 귀여웠는데, 얘는 분명 위의 저 캐릭터가 맞는데 미묘하게 이건 아니다 싶어요.



나머지 사진은 일단 접어 놓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분명 저 당고와 맨 마지막의 하품하는 모습 때문에 살 겁니다. 괜찮아요. 저는 안 사도 되니까요. 하하하. 하지만 이걸 보고 있자니 이전에 하겠다고 해놓고는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져 도로 잊었던 아크릴 케이스 제작이 떠오릅니다. 음, 하지만 아크릴케이스에 넣어 전시하면 또 직사광선에 상할 것이 조금 걱정되기도 하고.-_-;



어쨌건 이번 지름은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안녕~♪

조아라에서 개인지 구입을 많이 하다보니 지금은 헷갈릴 지경입니다. 개인지는 주문한 뒤 길게는 두 달 이상 뒤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잊을 때 쯤 책이 오거든요. 작년 말 즈음부터 구입한 조아라 개인지를 대강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하늘바라기. 『루시아』. 총 3권.

김모래. 『소설처럼』, 『천국의 문』. 각 1권.

이베라인. 『Fade in』. 총 2권.

ken. 『오, 단장님! 나의 단장님!』


위의 네 작품은 이미 도착했습니다. 책의 사양만 두고 보았을 때 이 중 가장 취향에 맞는 것은 『오, 단장님! 나의 단장님!』이네요. 표지도 그렇거니와 장정이나 편집 등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이베라인의 소설은 이번이 세 번째 구입인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첫 작품인 『로테브리안』이네요.



바니캣. 『왕의 귀환』.

보석젤리. 『5월의 눈(Eye of May)』.

이쁜천사. 『작야』.


이 세 작품은 현재 배송 대기 중입니다. 『작야』는 5일까지 입금을 받기 때문에 5월 중에나 책이 도착하면 다행이고, 다른 두 권은 18일 마감되었기 때문에 5월 되어야 도착할 것 같습니다. 선입금 후 책 제작, 발송이기 때문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네쥬neige. 『알페니아 사가』.


이쪽은 현재 예비 조사중입니다. 아직 완결이 되려면 더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가수요 조사와 장정에 대한 선호도 조사만 하시더군요. 요즘 주인공들이 하도 많이 굴러서 읽는 입장에서 꽤 힘듭니다.^-T; 그래도 워낙 취향의 소설이라 안 살 수가 없어요.





이러니 지금 책장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으하하하하. 책나무가 책상 위뿐만 아니라 바닥에서도 자라고 있어요! 어떻게든 정리해야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아마존 킨들로 맨 처음 구입한 것인 Brutus CASA인데, 종이책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판형입니다. 원래 Brutus는 판형이 A4 규격외입니다. A4보다 가로가 더 넓거든요. 그래서 이건 아예 스캔도 포기하고 있었고, 그래서 킨들로 구입한 건데, 종이책보다 읽는 맛이 훨씬 떨어집니다. 종이책은 한 번에 한 쪽이 들어오고 크롭할 필요 없이 바로 자세히 볼 수 있는데 아이패드로 보고 있음에도 한 장이 한 눈에 안 들어옵니다.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보면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 시력이 그리 좋지 않으니 아이패드로 보는 한은 아마 종이책보다 만족도가 떨어질 것이라 봅니다. 눈이 더 피곤하거든요.

결국 킨들은 원판 자체가 아이패드 화면 크기와 비슷하거나 작은 책이 아니면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장르소설만 내내 파고 있기를 잘했네요. 하하하... (먼산)


그나저나 교보문고는 모바일앱에서 별도로 행사를 하는군요. 그건 다음 글로 따로 올리겠습니다.=ㅁ=


텀블벅에 올라온 것을 보고 주문해야지 했는데, 자금 부족으로 고민하던 사이 홀랑 주문 시기가 지나간 책입니다. 그랬는데 이번에 G가 양초를 주문하면서 이 책도 한 부 구입했습니다. 감사히 받아 모셔들고는 사진을 찍었지요.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초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압니다. 제가 아는 방법은 여기 등장하는 것처럼 밀랍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지, 소기름을 이용하는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 방법 자체는 동일하더군요. 소기름을 이용하는 방법이 어디에 나왔냐면 『큰숲 작은집』에 있습니다. 캐롤라인, 그러니까 로러의 어머니는 큰숲의 작은 집에서 아이들을 옆에 놓고 초를 만듭니다. 몇 번이고 담갔다 뺐다 하는 과정중 한 컷이 지금도 뇌리에 선명하네요.

그러고 보니 타샤 튜더가 만든 초는 밀랍이던가요 우지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나중에 찾아봐야겠습니다.





포장을 열면 이게 몇 번째 책인지에 대한 표시와 병풍첩 형태의 책이 등장합니다. 호접장이 아니라 병풍첩 형태의 책이 뭐였지요. 선장은 맨 마지막이고, 호접장은 두 번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선풍엽도 아니었던 것 같고?






이게 전체 이야기.

여우가 밀랍을 따면 홍학은 녹인 밀랍에 심지를 넣었다 뺐다 반복해서 초를 만들고, 마다가스카르 줄무늬 원숭이는 끝을 다듬으며, 곰은 운반하고, 올빼미는 펄럭 날아와 샹들리에를 겁니다.



이어지는 이야기가 굉장히 매력적인데다 저 그림들 하나하나가 다 멋집니다. 특히 올빼미가 날아가는 역동적인 모습이! 게다가 그 발에 달린 것이!



몇 권 더 사둘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하하하.;ㅂ;

왜 먼저 잡담을 다냐면, 4월 리뷰 목록에 올라갈 소설 한 편이 5월 1일자로 습작 예정이라 그렇습니다. 바니캣의 『왕의 귀환』이 완결 났는데 소장본 판매도 종료되어서 5월 1일자로 습작하신답니다. 그러니 그 전에 보실 분들은 빨리 보세요.

그리고 꽤 괜찮게 보았던 이쁜천사의 『작야』도 개인지 진행중입니다. 외전이 궁금해서 주문할 것 같아요.'ㅂ';


조아라에서 선작할 때는 보통 투데이베스트(투베)에 오른 글을 대강 읽어보고 결정하는데 요즘에는 선작할만한 작품이 드뭅니다. 많이 올라오는 것은 로맨스 판타지 회귀로군요. 도대체 이렇게 많은 여자들-대개는 후작가 딸, 공작가 딸, 황비, 황태자비 기타 등등의 고귀한 신분-이 회귀하면 마나가 얼마나 들어갈..(야!)

회귀 소설 중에서는 그래도 꽤 탄탄했다고 보는 『버림받은 황비』는 마지막권 출간 3개월 만에 드디어 외전이 나왔습니다. 분명 이 이야기 적었던 것 같은데.=ㅁ= 하여간 외전도 조만간 구입 예정입니다. 본편이 전부 전자책으로 나온 것을 보면 외전도 전자책으로 나올 것 같긴 하군요. 아... 몰아서 구입해야하는 것인가.;


교보문고의 적립 시스템이 도서정가제 이후 바뀐 걸로 압니다. 특히 5만원 이상 구입시 추가 적립되는 것과 편의점 배송 추가 적립이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이거 확인해야 분리배송할 것인가, 아니면 단독배송할 것인가 결정 해야지요. 그러고 보니 지금 장바구니에 담긴 책 중에 가장 무거운(비싼) 책은 아래의 책입니다.




차마 이런 책을 도서관에 신청할 수가 없었어요! 물론 정말로 구입할지의 여부는 미정. 그러니까 저 책은 요즘 유행 중인 색칠공부 책인 겁니다.(...) 음, 이거 보고 폭소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내일은 출장이라 아마 오전에만 글이 올라올 겁니다. 그래봤자 요즘은 거의 책 리뷰만 올리죠. 이번 주말에는 마실 나갈까 말까 고민중인데, 상황 봐서 결혼식 얼굴 도장만 찍고 이동할 예정입니다. 다만 예정이라.. (먼산) 베이커스 테이블과 작업실 출근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네요. 그러다가 그냥 이태원으로 날라버릴지도 몰라요.=ㅁ=




구글에서 car로 이미지를 찾았더니 이런 게 나오더군요. 아무리 봐도 이거 폭스바겐 뉴비틀 같네요. 한 때는 위시였지만 폭스바겐 답지 않게 튼튼하지 않다는 이야기에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차라리 같은 회사의 골프가 낫다더군요. 하지만 골프는 취향이 아니니 기각. 폭스바겐 중에서는 오직 비틀이 취향이었고 뉴비틀도 100% 취향에 맞진 않습니다.



갑자기 왜 차 이야기를 하냐면, 주변에서 차 운전하라고 옆구리 찌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럽니다. 대중교통 편이 그리 좋지 않고, 출장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차가 없으면 불편한 것은 맞습니다. 지방인데다 시골에 가까워서 차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초보운전자로 들어와 중급으로 나간다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도 차를 사라던 사람이 여럿 있었습니다. 딱 잘라 생각 없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돈

차는 그냥 굴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경차를 구입하더라도 구입비는 기본 1천을 넘게 깔고 들어갑니다. 중고로 산다고 한들 차 구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1천 가까이 될 겁니다. 저렴한 차로 사라고요? 안전은요? 초보운전일 수록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고, 사고 과정에서 안전해야 합니다.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은 사고가 발생해도 마음이 덜 아프게, 막 굴릴 수 있게 끌고 다니라는 건데 사고가 났을 때의 안전성은 어떻게 확보할 건가요.

안전성을 생각해서 조금 나은 차를 산다고 하면 비용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구입비는 둘째치고, 중고차는 보험료도 높은 편 아닌가요. 게다가 초보운전자는 보험료가 더 나오겠지요. 기름값은 어디서 대나요. 자주 끌고 다니지 않을 것이라면 차를 왜 사나요. 차를 구입한 이상 열심히 끌고 다녀 초보운전자 딱지는 떼어야 할 것인데 거기까지 들어가는 비용은요?



2.필요성

앞서 줄줄 적었지만 저는 그리 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출장은 많으나 어찌어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버틸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전 남이 운전하는 차가 좋습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남이 운전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선호합니다. 그 안에서는 책을 읽거나 전자책을 읽거나 웹서핑 하며 다른 글을 읽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제가 운전하면 그 시간 동안은 꼼짝없이 긴장하여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제 성격 아시잖아요. 주말에는 꼬박꼬박 집에 가며 어디 놀러다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주중에는 퇴근하면 바로 집에 들어와 방콕하고 쉬어야 합니다. 차 운전할 시간이 없어요. 그것도 일종의 '연수'고 '강습'으로 일에 해당하는 겁니다.



3.위시

실은 이게 제일 큽니다. 저, 사고 싶은 차가 있어요. 어차피 장거리 여행 다닐 것도 아니고 멀리 다닐 것도 아니고 그러니 차 자체가 그리 필요 없긴 한데 그걸 넘어서서 제가 좋아하는 차는 따로 있습니다.





조합을 보고 달걀 프라이에 케찹 뿌린 것 같다며 웃은건 넘어가고. 색 조합은 다양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사고 싶은 차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이 차라고 답하겠습니다. 벤츠의 스마트. 종종 BMW의 스마트라고 헷갈리기도 하지만 저거 벤츠차 맞습니다. 벤츠에서 개발했다더군요. 지금은 소속이 조금 복잡하게 흘러간 모양이지만 하여간 벤츠. 다시 말해 튼튼합니다. 거기에 2인용 경차라 크기도 아주 작은데, 어느 정도냐면 일반 중형차용 주차공간에 가로로 주차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작기 때문에 장거리를 달리는 것은 무리고 주로 도심에서 이용하는데 연비가 탁월하고 튼튼합니다. 게다가 외제차 치고는 쌉니다. 비슷한 급의 경차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중고가격도 높게 설정되어 있다고 누가 그러긴 했지만 중고로 팔 일이 있을까요. 부모님이 차 운행하시는 걸 보면, 그리고 제 성격을 보면 절대 중고가가 제대로 형성될 정도로만 운행할 일은 없을 텐데 말입니다.


하여간 저 차가 제가 좋아하는 차인만큼 1번의 가격 문제는 굉장히 부담이 됩니다. 보통 2천-3천만원 정도는 들어갈 것이고, 보험료로도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겁니다. 지금 그렇지 않아도 허리가 휠 지경이고, 여유자금도 없고, 지난 백수 생활 중 까먹은 돈이 월 1백이 훨씬 넘는데 또 돈 먹는 하마를 사라고요? 하하하하하.



그래서 제가 주변에서 '차사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울컥하는 겁니다. 이미 머릿속에서 계산 다하고 제 자금 사정에서는 절대 무리라는 걸 파악하고 포기했습니다. 그러니 속 긁지 마세요..T^T

행복이 가득한 집을 드디어 따라잡았습니다. 3월호까지 다 읽었으니 이제는 차근 차근 들어오는 것만 읽어내면 되겠네요. 그리고 제가 꽤 마음에 들어하던 집짓기 기획 기사도 연재가 끝난 것 같으니, 올해 안에 책으로 나오는 것만 기다리렵니다. 후후후.






관련 기사는 검색해도 안나오고, 2014년도 11월호에 주안상차림 소품으로 등장한 적이 있네요.(기사 링크)

북유럽의 새라는 의미로 북구새라고 했는데 작은 것은 손 안에 잡으면 착 감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큰 것은 가격이 높지만 미니는 손에 잡힐 것 같고 가격도 그럭저럭 수비범위 안이니 무리하면 구입 가능하지 않을까요. 왠지 빨강 망토를 입혀 주고 싶습니다.+ㅅ+






흑당시럽은 2015년 3월호에 실렸습니다.(기사 링크) 여기서는 그냥 비정제당인 흑설탕에 물을 섞어 끓인 시럽이 아니라 무와 생강을 썰어 켜켜이 쌓은 것에 흑설탕을 그냥 넣어 숙성을 시키더군요. 이건 그야말로 감기약..-ㅠ- 겨울은 다 지나갔지만 간절기라 한 병쯤 준비하면 괜찮을 듯합니다. 저야 이런 종류의 단 맛은 즐기지 않기 때문에 안 마실 것 같지만 아주 조금; 밀크티에 넣어 마셔보고 싶긴 합니다.

(지금 그냥 우유로 밀크티를 끓였다가 진한 맛에 뻗었습니다. 으으으. 평소 저지방을 마셨더니 일반 우유만으로도 아주 진하게 느껴지는군요. 입맛은 역시 상대적입니다.)





술은 잘 못마시면서 술잔을 보면 가슴이 뛰는 건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올 초에 나온 모양인데 봄봄이라는 이름의 1인용 식기 세트랍니다. 위의 설명에도 있지만 밥그릇, 국그릇, 반찬그릇 2개, 찌개그릇에 냄비받침하고 머그 뚜껑까지 있네요. 아니, 머그 뚜껑으로 쓸 수 있는 수저받침이랍니다. 구성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하나만 사면 자취 준비는 끝?






온고지신 디자인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왼쪽 상단의 양념 종지와 오른쪽 중간에 있는 냄비받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멋지고 실용적이라니까요.






관련 기사는 '오렌지를 바라보는 다섯 가지 시선'(기사 링크). 중간의 쿠션 커버가 마음에 들어 찍었더랬지요. 하지만 지금 봐도 다른 오렌지 색이 화사한 것이 참 좋아보입니다. 제가 쓸 일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강렬한 색은 제가 견디지 못해서 쿠션 커버나 이불 커버 등으로 쓰는 정도일 겁니다. 윌리엄 모리스의 패턴도 상당히 좋아하지만 어디까지나 보는 것이고, 그게 제 방 벽을 차지한다면 도망칠거예요.;

메일링이 비슷한 시기에 와서 한 번에 모았습니다.'ㅂ'






이번 스벅 상품은 크리스마스나 연초 때처러 잔뜩 나온 것은 아니고 여름을 대비해 몇몇 상품만 추가되어 나왔습니다. 프라푸치노가 하나 새로 나왔고, 커피가 조금 나왔고, 새로운 간식들이 나왔고. 자세한 것은 일본 스타벅스 홈페이지(링크)의 사진을 참고하세요. 글은 몰라돈 사진만 보면 대강은 짐작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텀블러도 거의 안나오긴 했지만 사진의 내열 아로마 글라스는 조금 탐이 나네요. 비슷한 유리컵이 여러 개 있긴 하지만 쓰진 않아서..=ㅅ= 게다가 유리컵은 의외로 활용도가 낮습니다. 집에서 막 쓰기에는 머그가 제일 좋더군요.


...


엊그제 실수로 깬 에바 3.0 머그야 뭐.... 어차피 치울까 고민하다가 막 쓰려고 들고 와 그리 갔으니.. 크흡. 제 실수로 깬 것이라 뭐라 말도 못합니다. 이렇게 사무실에서 스러져간 그릇들이 몇 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굿스마 메일에 들어 있던 넨도로이드 신작 공개는 왼쪽의 샤를로트 뒤노아입니다. IS의 등장인물이지요. 이슬람국가가 아니라 인피니티 스트라토스입니다. 하여간 할렘물인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입니다. 저도 저런 성격 좋고 능력 좋은 인물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왼쪽의 라우라 보데비히도 꽤 인기 많지요. 이 둘이 같은 방을 쓴다는 설정이 있어 다른 상품에서도 자주 묶이는데, 넨도로이드에서도 커플이 되었습니다. 굿스마 샵 주문 한정 상품이 바로 저거, 믹스베리 크레이프랍니다. 하하하; 왼쪽이 프랑스고 오른쪽이 독일인데 야들은 은근 사이가 좋더군요. 물론 영국과의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공동의 적은 중국이 될지도..?




어쨌건 잠시 다른 일이 바쁜 사이 넨도로이드 케이스에 대한 일은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요즘은 G4 준비도 손 전혀 못대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요 며칠간 전혀 못봤..OTL 오늘은 꼭 할겁니다. 꼭!



1차 정보출처는 M님.

그리고 아마존에서 정보를 확인했습니다.(링크) 가격이 5535엔이나 되어서 구입 여부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저도 알지만 이거, 구입해도 높은 확률로 안 볼겁니다.ㅠ_ㅠ; 하지만 델피니아 전기니까 사고 싶은 이 마음...;


그러니까 2014년 9월 5일에 CD북으로 발매된 『방랑의 전사』를, 성우에 의한 낭독극으로 재현하고 그걸 영상으로 만든 모양이군요. 저만 유혹당할 것이 아니라 C님도 충분히 홀릴 수 있을 거라 보는데..(물끄럼...)



표지의 드레스 색은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색이 조금만 더 나갔더라면 에바라고 우겼을지도 몰라요.


1.넨도로이드: 굿스마일 온라인샵

무네치카 구입 예정. 배송비 포함하면 6200엔 가량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다른 것 구입할 생각 있으신 분은 옆구리 찔러주십..(...) 배송비는 공용이고 세 채까지 구입 가능합니다. 하지만 셋 구입하면 4200 × 3 + 2000 = 14600엔인데, 환율에 따라 면세 범위가 아슬아슬하니까요.


2.커피

고민하고 있습니다. 차 소비를 늘려서 어느 정도 재고를 줄인 다음에 커피로 넘어갈 것이냐, 아니면 커피는 커피니까 따로 주문할 것이냐. 일단 이번 주 버텨보고 생각하려고요. 주문할 곳은 일킬로커피, 카페뮤제오, 빈스서울 중에서 고르려고요. 통장잔고 보고 결정하겠지만 이번에는 일킬로커피 말고 다른 곳에서 주문할 생각이라 다른 두 곳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3.차

이쪽도 고심중입니다. 날이 더워지니 냉침이 끌리는데-하지만 찬 음료를 잘 안 마시니 평소 안 마실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요. 하지만 카페인이 없는 새콤한 과일차, 구체적으로는 위타드 차를 고민하고 있거든요. 하하하하.;ㅂ; 거기에 트와이닝 시그니쳐도 고민중. 앨리스키친에서 장바구니 담아두고 고민만 합니다. 이러다가 게을러지면 넘어갈지도.


4.책

이건 일단 4월?

어, 하지만 고양이 낸시는 구입할 거예요. 낸시 귀엽습니다, 낸시! 으어어어! 낸시! 그래서 한 권 더 삽니다.

유리엘리의 『상사화』도 전자책이 나와서 4월 되면 구입 예정입니다. 일단 넘겨서..  .. 생각해보니 플래티넘이 달수가 아닌 것 같은데? 뭐, 4월 넘긴다고 해봤자 다음주 중반 이후니까요. 전자책은 배송이 필요 없으니 그 때 하죠.




1번부터 4번까지 목록 중 구입 순위를 따지면 1=4>2>3입니다. 먹는 것이 취미를 따라가지 못하는군요...


온라인 보너스가 도검난무 온라인 게임의 쿠폰 같은 것인줄 알았더니 아니군요. 온라인샵 영문페이지에 나옵니다. 고무 스트랩. 허.... (먼산)



온라인샵에서 사야겠군요.^-T 혹시 또 사실 분 있으신지?


이전부터 프로젝터-그러니까 LCD 프로젝터가 아니라 프리젠테이션할 때 사용하는 무선마우스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은 했습니다. 앞에서 발표할 때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은근히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구입하려고 생각은 했는데 가격 문제 때문에 매번 미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마음 먹고 하나 장만했습니다.


앞서 살펴봤던 모델은 X-pointer로 한국에서 만든 제품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물론 실제 제조국은 중국이겠지만, 그걸 많이 쓰더군요. 주변에서 본 것도 거의 그거였습니다. 지난 주말에 교보에 가서 가격 비교하고 구입하기 전에 검색해보니 3M에서도 나오더라고요. X-pointer는 손에 쥐기에 큰 편이고 무엇보다 USB가 별도입니다. 그러니까 컴퓨터에 연결하는 USB를 별도의 주머니에 넣어 들고 다녀야 하더라고요. 가격도 6만원 선이라 높은 편입니다.



가서 살펴보니 눈에 들어오는 것이 3M 제품이더랍니다. 펜처럼 길죽한 형태이고 USB가 내부에 수납됩니다. 따라서 이 펜만 들고 다니면 되고, USB를 분실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종종 외부에 강의 나가서는 이 USB 챙기는 것을 잊어서 아예 포인터를 새로 구매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거든요. 주변에서 여럿 보았습니다. 하하하.





교보에서 4만 3천원에 판매하고 있던데, 이렇게 AAA 건전지 하나와 본체, 그리고 검은색 주머니가 들어 있습니다. 주머니도 천이나 부스럭거리는 비닐이 아니라 부드럽게 가공한 것이라 마음에 드네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가볍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 마음에 드는 것은 USB가 수납 가능하다는 것이고, 세 번째로 마음에 드는 것은 건전지가 하나만 들어간다는 겁니다. 두 개 들어가는 것도 종종 있어요.


대신 기능은 아주 단순합니다. 버튼 중 가장 큰 것이 레이저 포인터고, 다른 두 개가 PPT 화면을 앞 뒤로 오가는 겁니다. 그것만 있으면 문제 없어요. 덕분에 흡족한 마음으로 구입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컴퓨터 근처에서 사용하다보니 인식 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하여간 한동안 잘 쓸 겁니다. 잊지말고 건전지 하나는 더 넣어 두어야겠네요.:)

 미카즈키 무네치카(三日月宗近)는 511번을 달고 나온답니다. 그제 Goodsmile 샵에서 메일을 받았는데 그리 나오네요. 홈페이지(http://www.goodsmile.info/)에 들어가면 쓰다듬기-가 아니라 때리기(?) 미니 게임이 있더랍니다. 북채를 잡고 마우스로 연타하는 게임인데 아마 원작과 관련이 있는 내용 같더군요. 그리고 그 북채는 넨도롱 세트에도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오해는 뒤에서 풀립니다)




이게 대표 사진입니다. 그리고...




...

마지막에서 두 번째 사진이 참 귀여운데, 저 표정에 홀려서 구입 결정하는 사람도 많을 걸요. 무엇보다 소개글에 언급 된 내용이 조금 걸리는데.. 제목이 "ははは。いいぞ、いいぞ。触ってよし!"라서 말입니다. 하하하. 좋군, 좋아. 만져도 좋아!" ... 해석한게 맞나요. 이것 참...;


대인기 PC 브라우저 게임 『도검난무(刀剣乱舞)-ONLINE-』에서 천하오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검남사(刀剣男士) 미카즈키 무네치카가 넨도로이드로! 표정 부품은 요염한 '평소얼굴'과 늠름한 '전투얼굴' 외에 "아저씨"의 애칭을 이미지로 한 '노호혼 얼굴'이 사용. 칼은 납도/발도 상태를 재현해 달의 이지러짐을 이미지한 「鞘」도 충실히 재현했습니다. 평안한 때를 떠올리는 '차마시기' 외에 도검남사의 손질에 빠질 수 없는 숫돌가루도 있습니다! (하략)



전 저게 북채라고 생각했는데 북채가 아니라, 검 손질용 숫돌파우더팩트(...)였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때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만져줘가 맞아요... 진짜 이런 게임 만든 사람들이 누구냣! (...)


(답: 니트로플러스)




기본 얼굴이 제일 예쁘고 차 마시는 얼굴도 귀엽습니다. 하여간 ... 지를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알라딘에서 하는 행사의 머그는 놓쳤지만 마이보틀은 받았습니다. 이건 교보문고쪽 행사였지요.


이달의 도서 구매 금액은 이미 초과인데, 그래서 미뤄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마이보틀 행사를 하는 걸 보고는 조용히 결재헀습니다. 엊그제 보았을 때는 500개 추첨이라더니 주문하면서 보니 1천개로 늘었더군요. 그쯤 되면 주문하는 사람들은 거의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3월 31일까지 행사하더군요.






표지의 그림을 그대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마이보틀은 쓸 일이 없으니 G에게 그대로 가겠지만 받고 나니 흐뭇하네요. 아, 낸시 참 귀엽고! 하지만 아직 책을 읽지 않아서 그 귀여움은 들은 것뿐입니다. 실제 읽고 나면 귀여움이 배가 되겠지요.'ㅂ'




그리하여 지난 주말에는 책 풍년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스자쿠 시리즈를 무사히 읽어내어 이젠 일반 도서를 봐도 됩니다. .. 하지만 지금 봐야하는 것은 업무(...)자료이지 그냥 책이 아닐 텐데. 하하하;ㅂ;


지난 주말에 집에 갔더니 그 사이 책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있었던 개인지입니다. 조아라에서 연재되었던 하늘바라기님의 『루시아』입니다. 회귀 소재이긴 한데, 이것이 회귀인지 아닌지 아주 확실하진 않습니다. 주인공은 꿈을 꾼 것인지도 모르겠다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내용까지 기억하고 있는 걸 봐서는 회귀했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요. 그건 자세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면 『강희』도 그랬지요. 그쪽은 악녀였던 강희가 회귀를 한 것인지 단순히 미래의 가능성을 꿈으로 본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강희』는 꿈이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지만요. 이것도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전자책으로도 나오고 있는데, 교보문고는 장르소설이 상당히 늦게 입고 되어서 차라리 종이책으로 보는 것이 낫겠다 싶어 구입했습니다. 편집은 제 취향보다는 조금 헐렁하게 된 것 같다고 보지만 그래도 꽤 괜찮습니다. 특히 책갈피나 표지를 잘 뽑았더군요. 주말에 Ki님이 구입한 전자책 표지도 보았는데 그것도 표지를 잘 만들었습니다. 전자책 구입도 고려하고 있어요. 물론 전체 다 나오면 그 때 몰아서 살생각입니다. 종이책과는 별도로...;;



올 1/4분기 도서구입비가 아무래도 몇싶 돌파 할 것 같지 말입니다...T^T 돈도 없으면서 책을 보면 지갑이 자동으로 열리니 이것 참 문제네요... 먹는 걸 줄여야겠습니다.(응?)


(분명 이 이야기 앞서도 쓴 것 같은데...)



매번 레더라에 갈 때마다 쿠키를 주문하곤 하는데, 케이크보다 쿠키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레더라의 쿠키는 다른 곳에서 찾기 어려운 타입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둘 다 이유죠. 레더라의 베로나(사진 가운데)나 포레스트(사진 왼쪽의 타르트)도 좋지만 쿠키는 볼 때마다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주문합니다. 개당 1천원인데 4개 세트로 된 걸 주문하면 3800원. 그래서 매번 세트로 주문하지요.



뭐, 이날도 다 못 먹고 싸들고 왔다가 그 다음날 간식으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사브레와 유사하지만 사브레처럼 모래같이 부서지는 건 아니고 단단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어요. 사실 이런 쿠키 참 좋은데 만들어 본 적은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설탕과 밀가루 비율이 높으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조만간 또 가겠지...ㄱ-)




그리고 이어지는 잡담.

『고양이 낸시』는 어제 교보에서 주문했습니다. 자세한 사진은 다음주 중에 올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다른 책 한정판도 어제 주문했습니다. 결제 완료 상황인데 이게 제대로 주문 들어갔을라나 걱정됩니다. 하여간 이번 달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지난 1-2월 간 주문 못해서 교보 플래티넘 자격 부족했던 부분까지 완전히 다 채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조만간 얼마나 구입했는지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분명 월급 받으면 이것 저것 사야겠다고 생각한 것들이 있었는데 왜 홀랑 기억에서 날아갔나 몰라요. 역시 옆에 적어 놓지 않으면 바로 잊습니다. 그러니 열심히 기억해야...;





출처는 펀샵.(링크)

펀샵에 올라온 공구세트입니다. 딱히 뭔가 만들 것도 아니면서 이런 공구세트를 보면 일단 눈에 불을 켜고 훑어 보는데, 참 멋지다니까요. 물론 저걸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목을 시작해야하지만 그럴 여력이 안됩니다. 어찌되었든 G4부터 끝내야 그 다음 다른 일을 할 수 있겠지요.

X-ACTO Deluxe Hobby Tool Set이랍니다. 가격은 11만 2천원. 저렴한 편입니다. 공구가 많은데도 이정도면 싼 거죠.





NAREX 95th Anniversary Edition Chisel Set.(펀샵 링크) 95주년 기념 세트가 17만원이기 때문에 싸다 그런 겁니다. 이 가격을 보고 다시 위의 사진을 보면 싸구나 소리가 절로 흘러 나옵니다. 하지만 사고 싶은 건 이쪽입니다. 이쪽이 목공용 끌에 더 가깝지요.



이것도 같은 NAREX인데, 스탠다드 라인입니다.(펀샵 링크) 그 외에도 NAREX 제품이 여럿 들어와 있더군요. 언젠가 아버지께 이걸 보여드리고 여쭤본 적이 있는데, 목공용 끌은 한 자루에 몇 만원씩 하다보니 이 구성에 이 정도 가격이면 싼편이라 하시더랍니다. 뭐, 공구탓 할 것은 아니지만 기왕 시작할 거라면 좋은 도구를 갖추고 싶잖아요? 하지만 이것도 저렴하거나 보통인 수준이라니 음... 으으으으음.




스트레스성 지름신이 약한 강도로 오시면 홍차쪽에 관심이 쏠립니다. 덕분에 홍차 관련 도구들을 두고 고민중입니다. 그러니까 앨리스 키친에서 본 벚꽃 티스푼이나 장미 티스푼(링크), 옷칠 버터나이프(링크), 호박모양 티포트(링크) 같은 것 말입니다. 그보다 더 큰 지름도 하나 있는데, 트와이닝 시그니처 블렌드를 구입할까 말까 하고 있어요. 100g에 10만원도 넘어서 고민하다가, 이게 지금 할인 판매 중이라 더더욱 고민중이고요.


요즘은 커피보다 홍차라 홍차 사두어도 잘 안 마실 겁니다. 아.-_- 이번 주말에 들고 오려고 했던 것이 홍차였군요. 하하하. 잊지말고 설탕이랑 홍차 챙겨야겠어요.:)




덧붙임. 아침 운동하다가 떠올렸습니다. 안경과 운동화더군요. 안경은 현재 시력으로 하나 더 맞춰야 할 것 같고, 운동화도 하나 더 구입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데....


작년 말쯤이었나. 우미노 치카의 『3월의 라이온』이 BUMP OF CHICKEN과 합작한다 하더군요. 흔히 말하는 콜라보레이션말입니다. 협업이라 해야하나 합작이라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합작이란 단어를 골랐는데, 온라인 싱글과 만화책 부록 CD의 두 종류로 나온다고 하더랍니다.


과거형인 까닭은 이미 발매되었기 때문이고, 그 당시에는 구입 여부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어차피 『3월의 라이온』은 G가 좋아하는 만화지 제가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 고이 기억 저편으로 보냈습니다. 도로 꺼내 든 것은, 교보문고 광화문 점에 혹시 『마법사의 신부 3』 한정판이 있나 찾아보러 갔다가 서가에서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거랑 오피셜 팬북이 들어와 있더군요. 오피셜 팬북은 그 집 줄무늬 고양이 얼굴이 박힌 동전지갑이었는데 들고 다닐 수 있는 물건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고이 내려 놓았습니다. 물론 사전에 G에게 전화해 살래?라고 물어보는 것도 잊지 않았지요.

.. 그렇게 떠넘겼건만, 이 친구는 제게 책값주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 삐~년 지기의 우정이라니. 하하하하.-_-


제목은 파이터. 분명 CD인데 음악은 딱 한 곡 들어 있습니다. 싱글 CD도 아니고 거참 크다 싶지만 상관은 없지요. 듣고 싶으시다면 유튜브를 이용하셔도 되겠지만, BUMP OF CHICKEN의 홈페이지에 아예 『3월의 라이온』 뮤직비디오판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왜 이 책을 좋아하지 않느냐고 물으신다면, 『허니와 클로버』 때 하도 크게 뒤통수를 맞아서 일단 완결이 날 때까지는 평가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답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이불이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정확히는 이불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바닥에 깔 무언가가 필요했던 거죠.


지방2에 들어온지 하루만에 바닥에 깔 무언가를 간절하게 바랐던 것은, 바닥이 나무였기 때문입니다. 방이 그리 작진 않아서 난방 올려 놓고 열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더군요. 시간 걸리는 것도 그렇지만, 난방은 약하게 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방바닥이 따뜻할 때까지 두지도 않고요. 그렇다보니 난방이 아주 약하게 된 바닥에 앉는 것은 고역이더랍니다. 그렇다고 이불을 깔고 있자니 이불 빨래하는 것이 또 골치 아프고요.


이모저모 고민하다가 바닥에 깔고 질겅질겅 밟고 돌아다녀도 문제가 안 될 저렴한 이불을 하나 더 사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능하면 세탁이 쉽고, 가능하면 따뜻하고 폭신하고, 거기에 가격이 저렴하면 더 좋고요.


문제는 이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크기에서 밀리더랍니다. 결국 나중에는 크기를 보고 골랐습니다. 바닥에 깔아 놓고 그 위에서 굴러 다닐 것이니 무릎덮개보다는 훨씬 큰 것이 필요했는데 펀샵에서 판매하는 이 제품을 제외하고는 크기에서 다 탈락했습니다. 대부분은 무릎덮개 수준이라 상당히 작습니다.




지금도 깔고 앉아 있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기가 160×200cm입니다. 침대를 쓰지 않고 요를 펴는데, 요 위에 깔아도 폭 덮일 정도로 크기가 큽니다. 이불 위에 매트처럼 깔아 놓는 얇은 여름 이불과도 비슷한 크기더라고요. 가격은 2만원을 조금 넘습니다.


감은 일반적인 무릎덮개보다 더 부들부들합니다. 털이 긴 건지 깔고 앉아 있으면 약간 잠기는 느낌도 듭니다. 극세사랑은 조금 다르지만 그런 보들보들한 면이 좋아서 더 마음에 들고요. 따뜻하고 부드럽고 한데.... .. 아직 한 번도 세탁을 하지 않아서 빨고 나면 촉감이 변할 가능성도 조금은 있습니다. 지금까지 무릎덮개 빨아본 경험으로, 이런 종류는 웬만해서는 감촉이 달라지진 않던데. 두고 봐야지요.



오늘 같은 날은 난방 돌리기도 조금 애매한 터라 두 번 접어 바닥에 깔고 앉았습니다. 그러면 80×50이라 방석보다도 크고 적당히 깔고 앉기 좋네요. 후후후후후. 잘 때도 깔고 자야지./ㅅ/


사전 공지 메일이 날아온 건 지난주였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게으름의 소치. 아니, 퇴근 후에는 글쓰기가 쉽지 않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이것은 다 TV가 원인입니다. TV를 꺼야해요. 뉴스는 한 번만으로 충분한데 뭘 그리 자주 보게 되는지. 켜놓고 있다보면 7시, 8시, 9시 뉴스에 그 다음날 아침 6시 뉴스까지 챙겨보고 있더랍니다. 좋은 이야기도 아닌데, 그참. 아침 한 번만으로 충븐하죠.=ㅅ=



하여간 위의 컵은 온라인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데미타스입니다. 두 개 세트라네요. 리저브 머그는 무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본지 오래되어 확실하진 않습니다. 리저브 머그는 소공동점에서 본 것만 기억하는데 다음에 가면 한 번 확인해봐야겠네요.


하여간 귀엽긴 하나 데미타스는 쓸 일이 없습니다.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뽑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장식용으로 두는 데다 저건 두 개 세트잖아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죠. 장식품.

그런 이유로 고이 지름신을 물리쳤습니다. 하하;


주로 소품이나 부엌기구가 많아서 지름목록으로 넣었습니다.

14년 8월호부터 11월호 사이의 기사들이고요.




나무 그릇의 유행에 따라 나무 접시나 쟁반도 많이 나옵니다. 보통은 나뭇결을 그대로 살린 그릇이던데, 이런 건 물을 쓰기 조심스럽더라고요. 물론 도마하고는 다른 성질이지만 그래도, 물이 많이 닿으면 상할까 걱정되고, 햇볕에 말리기도 그렇고. 습할 때는 관리가 더 골치입니다.


라지만 실은 신포도.=ㅅ=; 더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이런 건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쓰고 싶다보다는 그런 생각이 더 강하네요.






앞서도 한 번 올린 적 있는 토끼모양 빈백. 쿠션 비슷하게, 속에 충전재를 채워 넣어 앉았을 때 몸이 푹 잠기는 쿠션 의자를 빈백이라 부르더군요. 이건 토끼귀가 달린 물건인데, 집에 공간만 있었다면 하나쯤 넣어두고 싶습니다. 음하하.. 하지만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이지요.

그 앞에 보이는 스마트폰케이스나, 이 사진 밖에 있는(...) 노트북 케이크는 꽤 실용적입니다. 토끼의 뒤태가 상당히 아리따우므로 B님이 홀리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고양이들은 이런 집을 좋아하나 보군요. 게다가 종이라서 재활용도 가능해! (...) 가격이 꽤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접입니다. 손재주가 좋으시다면 만들어 보시는 것도...






이것도 손재주가 좋다면 만들어 보고 싶은 것입니다. 양털로 짠 매트라네요. 제조국은 네팔이지만 판매처는 유럽. 네팔에서 짜왔다고 하는데 보들보들하니 겨울철 마룻바닥에 깔아 놓으면 사람이건 동물이건 이 위를 떠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계량컵도 종류가 다양하더군요. 대체적으로 실리콘보다는 도자기나 유리가 더 쓰기 편합니다. 비커형 계량컵보다는 용량이 따로 되어 있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고요. 액체류는 비커 같은 일체형도 상관없지만 밀가루나 설탕은 용량별로 된 쪽이 정확하게 계량할 수 있으니까요.

맨 왼쪽 하단의 오리는 참 귀엽습니다. 흐흐흐.




그리고 연희동 주택가에 있다는 열평짜리 작은 집. 동양화가 백지혜씨의 집이랍니다.




관련 기사 전체를 보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링크합니다.

행복이가득한집 14년 1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링크)





위 사진은 해당 기사 맨 첫 번째 사진입니다.

앞에 놓인 자전거와 비교하면 집이 얼마나 작은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어찌 보면 장난감 집 같기도 한데, 작은 방도 관리하기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방 하나를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퇴근한 뒤 허덕대는데.. 하하하.

그래서 요즘에는 큰집보다 작은집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열평의 작은 집에는 지금 부부만 살고 있다네요. 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더랍니다.:)





12월호부터 3월호까지, 남은 밀린 잡지는 오늘 읽으러 가야겠네요. +ㅅ+



굿스마일에서 예약 주문 받는 중인 호오츠키.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와서 가끔 보긴 했지만 다행히 취향은 아닙니다. 대신 이 캐릭터는 상당히 매력있더라고요. 왜 인기 있는지 알만합니다.

...

원작을 안 보는 이유이기도 한게, 보고 나면 아무래도 살 것 같단 말입니다? 그래서 고이 미뤄두고 있지요. 하하;






이런 설정사진도 귀엽고,






화내는 모습도 귀엽지만.






중요한 건 이것. 굿스마일 온라인 샵에서 주문하면 저 담뱃대 든 손을 준답니다. 그러니까 담뱃대가 아니라 손까지 같이 있는 겁니다. 하기야, 담뱃대만 주어서는 쓰기 어렵죠.


.....


음, 넨도로이드로 xxx홀릭 캐릭터가 나오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유코라든지, 와타누키라든지... ... 와타누키가 나왔으면 눈물을 머금고 질렀을 건데 아니라 정말 다행이네요.ㅠ_ㅠ


앞서 올렸던 Wevo USB 공유기(링크)는 유선랜을 꽂은 컴퓨터에 꽂아쓰는 무선 공유기입니다. 프로그램을 돌려 무선공유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컴퓨터가 꺼지면 무선공유도 끊깁니다. 일하는 동안에는 상관없지만, 자기 직전에 아이패드를 가지고 노는 것이 불편하더랍니다.


고민을 하다가 편한 생활을 위해서는 아예 AIR Cube도 구입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 구입했습니다. 펀샵에서 구입했고 배송비는 포인트로 결재했습니다. 정확히는 배송비 포인트..'ㅂ'; 최근에 구입한 이불도 그렇고 모아 놓은 포인트를 이렇게 쏠쏠히 쓰는 군요. 후후훗.





AIR Cube는 유선랜을 꽂아 쓰는 일반적인 무선 공유기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집에서 쓰는 무선 공유기도 분명 일반 LAN선을 꽂아 쓰고 있지요. 기능은 같은 건데, 아마 신호강도가 조금 차이있지 않을까 생각만 해봅니다.


위에 보이는 것은 USB 허브이고, 허브 오른쪽에 꽂혀 있는 USB가 Wevo USB 입니다. 크기는 제가 가지고 있는 Red King-KT의 와이파이 모뎀 콤팩트 형 이전 버전하고 비슷합니다. 다만 이쪽이 훨씬 더 두껍습니다. LAN이 꽂혀야 하니 그렇겠지도.






상자 내용물을 다 꺼내면 이렇습니다. 짧은 LAN선이랑, Wevo 본체.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 것은 USB 충전기이고 뒤의 검은 것이 USB를 연결하는 전원입니다. 다시 말해 이건 Wevo USB와 달리 전원을 연결해서 켜야 합니다. 켜고 나면 본체에 보이는 LED 등이 푸른색으로 빛납니다. 그게 신경쓰일 때도 있지만 평소에는 엎어 놓으니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본체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쓰기 때문에 신호 강도는 문제 없습니다. 끊김현상도 없지 않나 추정하는게, 이걸로 마비노기를 돌립니다.(...) 이런 데서 제가 저녁 때 바쁜 이유가 들통나는데....; 저녁에 마비노기도 접속해서 몇가지 하는 것이 있거든요. 흠흠. 덕분에 AIR Cube 신호강도는 괜찮다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완전 지연은 아니지만 약간 딜레이 비슷한 것은 있습니다. 서러브레드를 타고 달릴 때, 발자국의 잔상이 조금 길게 남더군요.'ㅅ';



덕분에 이제 이부자리에서 뒹굴거리면서 쉽팜을 할 수 있습니다. 으흐흐흐...

슈타이프는 테디베어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전문 회사일거예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Papa told me』에 잠시 등장하는 곰돌이도 아마 여기 것이 아닐까 합니다. 기타하라씨의 집에 놀러 갔을 때 라벨을 보고 번호가 비슷하니 형제일거라 하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제목 대로, 하쓰네 미쿠와 슈타이프가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3월 9일부터 이런 걸 내놓습니다. 당장 내일이네요.ㄱ-; 굿스마일 홈페이지 옆 블로그에 연결된 걸 보고 들고 왔습니다.(링크)










...

아니, 아직 여기까지 사고는 싶지 않습니다. 피규어와 곰인형은 별개예요. 곰인형은 미쿠일 수가 없어요. 무엇보다 갈래머리가 아닙니다! (...)





근데 이 피그마는...ㄱ-; (고독한 미식가, 이노카시라 고로(링크))



이전에 사진 찍어 올렸던(링크) MANUAL의 커피 메이커는 지금 일터에 와 있습니다. 집에서 쓸까 했는데 보관하는 품이 만만치 않더군요. 지난번 사진에서 보이듯이 부피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쓰는 것은 포기하고, 지방2와 일터 중 어디에서 쓸까 하다가 일터로 선택했습니다. 그도 그런 것이 커피는 출근과 아침운동 후에 내리거든요. 지방2에서 내려 들고 가는 방법도 있는데 그러면 너무 번거롭고, 일터에서 커피향이 나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들고 왔습니다.


하리오의 부채꼴 필터를 쓰는데 같이 딸려 온 것을 다 쓰면 예전에 여행용 핸드드립 세트 주문하면서 구입한 필터를 쓸 생각입니다.(핸드드립 세트 사용예;)


이날의 커피는 빈스서울 만델링. 마지막 남은 것을 탈탈 털어 내렸습니다. 자금이 없어 지금은 일킬로커피의 과테말라를 마시는 중인데 다음에는 다시 만델링이랑 토라자를 주문할 것 같군요. 비싼 커피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항상 일킬로커피와 빈스서울을 번갈아 주문합니다.-ㅠ-;






드립용 물주전자가 따로 없으니 그냥 테팔을 씁니다. 누군가가 여기에다가 차를 끓여 마신 덕에 물맛이 묘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 그냥 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구입비가 책정되어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가능하면 하나 더 사면 좋은데.





보글보글보글. 물을 조금 많이 부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커피는 조르륵.


아래의 포트는 500미리까지 드립 가능하지만 그렇게까지 내릴 일은 없을 겁니다. 평소 워낙 진하게 드립하는지라 500미리 드립을 하려면 엄청난 양의 커피를 넣어야 하거든요. 뭐, 진하게 내려서 아예 물을 타는 것도 좋겠지만.


유리제품이라 바깥의 유리 드립퍼 부분은 닦기가 애매합니다. 포트는 적당히 닦겠는데 드립퍼는 일반 개수대에서도 설거지 하기 어렵겠더라고요. 그냥 대야 같은 곳에 담아 놓고 위에서부터 뜨거운 물을 부어 닦아 내리는 것이 제일 편해보입니다.





배경 부분이 드러날까봐 일부러 가까이 대고 찍었더니 전체 사진은 없군요. 아마 못올라오지 않을까..=ㅁ=


오늘 아침에는 과테말라를 내려 마셨는데, 저 깔대기가 크다보니 커피 양을 평소보다 더 많이 잡게 되더군요. 이러면 안돼...; 어쩐지 요즘 카페인 과다 같다 싶지 뭡니까.;ㅂ;

따로 글을 올리진 않았지만, 이번 봄의 스타벅스 신상품은 챙길 여력도 없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설 연휴 전후로 나온 모양인데 그즈음 상당히 바빴거든요. 독립 준비하는 것이 만만치 않더군요. 며칠 전에 한국 스타벅스 상품은 대강 훑어 보았지만 딱 이거다 싶은 것은 없었습니다.





이쪽은 일본 스타벅스의 상품인데, 마음에 들어오는 것은 사쿠라 글라스, 벚꽃 유리컵 하나 뿐이네요. 카드도 수집하고 싶은 욕구는 딱히 안 들더랍니다. 유리컵은 지금도 살까 말까 하고 있는데, 평소 머그를 주로 쓰다보니 유리컵의 활용도는 굉장히 낮습니다. 사진 찍는 일 외에는 쓸 일이 없어요. 맥주를 자주 마시는 것도 아니고, 차가운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우유도 데워 마시는 마당에 찬 우유라도 담을 일이 있을까요.




한국 스타벅스 상품은 일부러 카드를 빼고 보았는데, 그것도 그리 탐심이 들진 않더랍니다. 코스터의 경우도 고무보다는 천으로 된 것이 훨씬 유용하기 때문에 수집욕이 아니면 땡기지 않아요. .. .. .... 그러고 보니 저, 서랍에 처박아 둔 고무 코스터도 꺼내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니, 고무가 아니라 실리콘이었지.



독립을 하다보니 실용적인 물건 외에는 눈이 안간다는 것이 나름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돈 쓸 일이 줄어드니 좋은 일이라고 위로해봅니다. 하하하하.;ㅂ;




그래서 제목에 적은 2월 말의 재정 상황은 무엇인가, 하면.


독립하면서 은근히 이모저모 돈이 많이 들어가더랍니다. 엊그제도 새로 상을 구입하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지방2는 그리 작지도 크지도 않습니다. 방 자체는 원래 입식용으로 나온 것 같은게, 벽장에 책상이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폭이 꽤 좁아요. 30cm는 넘는 것 같긴 한데, 옷장 폭과 동일하다 보면 얼추 맞습니다. 아니, 우체국 5호 박스였나? 가장 큰 박스가 세로로 들어가니 그거랑 같다고 보면 되나요. 그렇다면 아마도 50cm일 겁니다. 거기에 모니터가 올라 앉아 있으니 노트북을 얹고 작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평소 커다란 상에다 노트북을 펴고 일기까지 펴놓고 작업했으니 그런 책상은 작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침대 같은 입식 생활 가구를 들이면 공간이 좁게 느껴질 것이고 활용이나 청소도 쉽지 않을 것이 뻔해서 고민하다가 상을 사려고 했습니다. 맨 앞에 적은 대로 포기는 했는데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상이든 테이블이든 좌탁이든 검색하니 접는 것은 크기가 대체적으로 작습니다. 노트북과 책 여러 권을 올리고, 거기에 제 무게(..)를 더하면 예전에 사용했던 침대 위 책상처럼 금방 망가질 것 같더랍니다. 기왕이면 원목으로 된 것이 좋은데, 그런 건 가격이 비싸거나 긴 직사각 형태입니다. 넓게 쓸 수 있는 것은 안 접히는 것이 많고요.


가장 이상적인 형태와 크기는 교자상. ... 사보신 분은 알겠지만 비쌉니다. 그리고 몇 년 뒤면 집에 다시 들어올 텐데 임시로 쓸 걸 생각한다면 이게 지나치게 비쌉니다.

(그 때문에 주거비가 비싸도, 가전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빌트인 시설에 들어온 것이기도 합니다.)



한 줄 결론: 집에서 쓰던 오래된 상을 들고 가기로 했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이거 저 대학교 들어가기도 전부터 쓰고 있던 겁니다. 몇 년 묵은 건지는 저도 몰라요. 허허허허. 여기에 어제 펀샵에서 구입한 커다란 이불을 바닥에 깔아 두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도 괜찮을 겁니다. 상다리 아래에다 받칠 뭔가만 확보하면 되겠네요.



백수에서 직장인으로 진화(?)했으니 이제는 재정 관리도 제대로 해야 할 텐데 이것도 미루는 중입니다. 일단 첫 월급부터 받아봐야 감이 올 것 같아서요. 음, 얼마나 적금을 붓고, 얼마나 밀어 넣어야 하는지 고민인데, 첫달 월급은 카드값으로 나가는 부분이 클 겁니다. 부모님께 빌려서 미리 당겨 쓴 금액이 있거든요. 그것부터 갚고, 그 다음에는 열심히 모아야죠. 일단 올해 목표액이 얼마라고 대강 있긴 한데, 정말로 그 금액을 모을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하여간 오늘 G가 부탁한 저금통 동전 교환을 위해 국민은행에 갔다가 카드 혜택을 보니 조금 고민이 되더군요. 지금 가지고 있는 카드는 여러 장이지만 최소한으로 줄인 겁니다. 가지고 있던 여분 카드 한 장을 작년 여름에 없앤 뒤로는 제가 쓰는 카드는 달랑 두 장입니다. 하나는 월급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 다른 하나는 교보문고 카드. 교보카드가 외국 결제 가능한 카드라 그 외에는 전혀 안 쓰고 있네요.

근데 또 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보니 옆구리를 퍽 찔린 느낌이라. 아시아나가 1천원당 1마일, 대한항공이 1.5천원당 1마일입니다. 거기에 해외 결제 금액이랑 면세점 이용 금액은 2마일로 적립금액이 올라가더라고요. 지난 번에 아마존에서 결제한 금액을 보고 있노라니 슬쩍 옆구리를 찔린 것 같으나.........

카드는 안 만드는 쪽이 속 편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거의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니까요. 탄다고 하면 대한항공인데 아시아나 쪽의 적립이 좋으니 대한항공으로 몰아 쓰기에는 아깝고요.



이래 저래 2월의 지갑과 통장은 싱숭생숭합니다.=ㅁ=

지난 주말에는 조금 바빴습니다.

낮 동안에는 방에서 쓸 이불을 구입하느라 돌아다녔고, 집에 들어와서는 잠시 뻗었다가 저녁 즈음 다시 나가 강남에 다녀왔습니다. 펀샵에 가기 위해서였지요.


이 저녁 일정의 발단은 쉽팜인슈거랜드(Sheep Farm in Sugarland)입니다.-_-; 성실하다 못해 게임에 절어 지내는 터라 일본 여행 다니는 동안에도 쉽팜은 계속 들락날락 거렸고 그건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그 앞이 얼마나 앞일지는 저도 장담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목표한 만렙까지는 꾸준히 다닐 예정입니다. 빠르면 3월 안에 종료할 예정이긴 한데, 4월에도 계속할지 어떨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사실 엊그제 모바일 게임 타이니빌딩을 깔았다가 도로 접었거든요. 저는 게임에 있어서도 재고를 쌓아두고 있는 것이 적성에 맞는 터라, 루틴이 빠른 게임은 시간 맞춰 계속 들여다 봐야 합니다. 그나마 쉽팜은 1시간에 한 번꼴로 들여다 보니 다행인 거죠.(수확 작물이 1시간에 한 번씩 심는 것이라..)


하여간 이사를 가서도 쉽팜은 계속 해야하는데 문제는 와이파이입니다. 제가 게임을 돌리는 기기는 아이패드죠. 3GS가 아닙니다. 평소에는 KT의 EGG를 쓰는데 제가 들어가는 지역은 에그가 안 터집니다. 산골짝이라 그렇죠. 괜히 귀경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아닙니다.(먼산) 지하철이라도 타면 그럭저럭 가능한데 지하철도 안다니고. 그래서 사무실과 집 양쪽에서 쓸 수 있는 무선 공유기를 찾고 있었습니다. 마침 펀샵에 있던 상품 중 하나가 눈에 들어와 구입하려고 보니, 펀샵 설 배송 마감이 이미 종료되었지 뭡니까. 신경은 쓰고 있었지만 구입을 미루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망설이다가 펀샵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야지, 사야지 하고 미루다가 간 것이 그날 저녁이었던 겁니다. 더 이상 미룰 수도 없었어요.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강남역 버스 정류장에서 서쪽으로 건너가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손쉽게라는 기준은 제 기준.... 길을 잘 찾는 편입니다.; 아마 이쯤이겠거니 하고 들여다본 골목 안쪽에 편샵이지 않을까 싶은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위의 가게 말입니다.'ㅂ'


상품이 너무 많아 찾기가 어려울 땐 직원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무선 공유기가 어디있냐 물으니 데려다 주는데, 제가 찾는 상품이랑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제품만 있더라고요. 긴장하며 위아래를 훑으니 있었습니다. 한 두 개도 아니고 여러 개 쌓여 있더라고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왼쪽에 보이는 것이 제가 구입한 WeVo AIR, USB형 무선 공유기입니다. 저 USB 자체가 무선공유기 모뎀인 셈이라, 유선랜에 연결된 컴퓨터에 꽂으면 바로 무선 공유기로 작동합니다.

다만 사용기 중에 USB가 빡빡해서 잡아 빼다가 플라스틱 부분이 분리되어 수리받아야 했다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고민하다가 아예 USB 허브에다 꽂아 쓰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펀샵에서 하나 봐두었는데 오프라인 매장에는 무거운 타입의 USB 허브 하나 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날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가서 허브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엘레컴 제품인데 하늘색과 검정, 흰색 중에서 고민하다가 흰색으로 집었습니다. 다른 두 개는 저 이모티콘이 없어요.


(라고 적고 보니, 저 주말이 지난 주말이 아니라 설 전 주말이라는 걸 지금 깨달았....;...)



하여간 실제 사용은 어제 오늘 이틀만 해봤는데 무리 없지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설정은 복잡하지 않지만 종종 랜선 연결에 문제가 생기면 인식이 잘 안되더군요. 그리고 실험한 컴퓨터가 제 노트북 한 대라는 것도 조금 걸립니다. 다음주에는 데스크탑을 지급받을 테니 그걸 쓰면 얼마나 속도가 잡힐지는 확실히 알겠지요.

프로그램을 돌려서 변환하는 것이고, 거기서 무선랜 명칭이나 비밀번호 설정도 가능합니다. 가끔 랜선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서 작동이 끊겼을 때는 컴퓨터를 재시작하면 됩니다. 단순히 USB를 뺐다 끼우는 것만으로는 잘 안되더라고요. 앞으로 더 써봐야 알 것 같긴 합니다...'ㅂ';


푸른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긴 하는데 연결 상태와는 크게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아이패드에서 쉽팜 돌리고 있는데, 제 왼쪽에 있는 루크(무선 랜 별칭)는 반짝거렸다 말았다 하긴 합니다.





자아. 이제 저는 적당히 놀고 다시 보고서 점검 하러..(눈물)

지름목록이라 적었지만 살지 안 살지는 저도 모릅니다. 대강 이런 것이 있더라 싶게 적어 놓는 비망용 지름목록입니다.



1.미미여사 미야베월드2막, 에도시리즈. 『맏물 이야기』. (교보문고 링크)

이건 필수 구입. 안 살 수가 없지요. 다만 북스피어에서 이보다 앞서 나온 『천지명찰』(교보문고 링크)은 고민됩니다. 일본 독자의 역법과 달력을 고안한 바둑기사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라는데, 저자가 우부카타 도우랍니다. 누군가 했더니 『마르두크 스크램블』작가이기도 하고, 『창궁의 파프너』시나리오 작가래요. 가만있자, 이번에 『파프너』 2기 시작하지 않았나요? 하여간 『마르두크 스크램블』은 이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는데 아직 손 못댔고.. 이거라도 먼저 볼까 고민됩니다. 구입 여부는 고민하고 있긴 한데, 제 돈으로 사건 남의 돈으로 사건 살 가능성은 높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미미 여사 책은 산다니까요.-ㅂ-



2.『월야환담 채월야』(교보문고 링크)

박스세트로 다시 나옵니다. 2월 27일까지 이벤트를 하네요. 책커버를 두 종 준다는데 그건 둘째치고 ... ... ... 구입했다가 방출했는데 다시 구입할까 고민은 됩니다. 다만 채월야까지만 보고 그 뒷 이야기는 보지 않았다는 것이 나름 문제입니다. 채월야-창월야-광월야로 이어지나 본데, 창월야는 마지막 권만 구입해서 결말만 확인했습니다. 광월야는 아예 손을 안 댔네요.

다른 것보다 판타지 소설은 취향을 상당히 타기 때문에 취향이 바뀌면 척살 .. .. 이 아니라 방출 대상 1호가 됩니다. 그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 것이고요. 아니, 애초에 채월야를 사면 그 뒤도 사야 한단 말입니다! (...)



3.일본 스타벅스 벚꽃 컵.

머그 하나와 유리컵 하나를 두고 고민중입니다. 고민만 하고 구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네요.




가끔 되씹는 것이지만 이것 저것 사들이는 생활을 하다가 지독한 회의감이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잘 먹고 잘 살고 있지만 반대쪽에서, 아니 가까운 곳에서도 누군가는 어렵게 살아 가야한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 박탈감이 거꾸로 오는 거죠. '네가 이렇게 돈을 쓸 여유가 있나?',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소비가 가당키나 한가?'라는 자책감. 심리적 박탈감이라고 하면 보통은 거꾸로 오죠. 누구는 돈 펑펑 써가면서 잘 사는데 왜 나는 이렇게 못사나, 어렵게 사는가에 대한.

생각해보면 유니세프의 지원을 끊지 못하는 것도 면피를 하기 위한 행동으로 느껴질 때가 있고, 이런 자괴감을 갖는 것 자체도 그 연장선이 아닐까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모든 지름이 다 허무하고 허망하게 느껴지니.. 허허허허. 다 버리고 도 닦으러 들어가면 차라리 나을까요. 허허허허허.



아까 본 인터넷 신문 기사 하나 때문에 괜히 기분이 가라 앉아 더 그럽니다. 크흑..T^T 날씨도 꾸물하니 가라앉아 있는데 거기에 기사 한 번 보고 나니 참... 기분이 참....;

홈페이지에서 긁어온 것이니 실제 상품 사진을 보고 싶은 분들은 뒤로를 눌러주세요.'ㅂ';



원더페스티발에 맞춰 굿스마일에서 앞으로 나올 제품들의 사진을 죽 올렸습니다. 일단 사진을 보시고..


사진은 원페 홈페이지인 http://whl4u.jp/exhibit/gallery/에서 캡쳐해 붙였습니다.(...)





상당히 길고 많은데 이 중 제가 관심을 가진 것은 몇 안됩니다. 신기한 것들도 보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신기한 것이고 그 이상은 아니로군요.


피그마나 스케일피규어보다는 넨도로이드(넨드로이드)에 관심이 더 많아서 그쪽을 중심으로 보았는데, 이번에 발표된 것 중 몇 가지는 구입여부와는 별개로 눈이 갑니다.


위에서 13번째 줄. 제가 6이라 적어 놓은 줄의 가운데와 그 옆은 세이버입니다. 가운데는 세이버 오르타 huke 버전이라네요. 설명을 읽어보면 huke가 그린 세이버 오르타라는데, huke가 누군가 했더니 블랙 락 슈타의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아니, 슈타인즈게이트를 언급하는 것이 이해가 더 빠를까요? 하여간 huke 세이버 오르타로 검색하면 쉽게 그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원작 그림도 상당히 멋집니다.+ㅆ+ 아직 도색하지 않은 버전이긴 하지만 기대되네요.

(크기가 문제겠지..)


그 옆은 Fate/extra ccc의 세이버 브라이드 버전입니다. 이쪽의 세이버는 잔다르크라고 얼핏 들은 것 같은데....'ㅂ'




그 외에 마법기사 레이어스의 피그마(8번)와 미래소년 코난의 피그마도 나온답니다. 그리고 소드아트온라인도 나오네요. 하지만 피그마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넘어갑니다. 여기까지 손대면 공간 부족 현상이 가속화합니다.(...)



넨도로이드는 관심가는 것이 많은데 말입니다... 중요한 건 엉뚱하게, 니트로플러스에서 제공하는 모 게임을 알아버렸습니다. 도검난무라고...; 막부말에 사용되었던 여러 '검'을 의인화 하여 육성하는 게임이랍니다. 하하하하하하. 한국에는 들어올 가능성이 0으로 수렴한다고 보지만 그래도 넨도롱이 참 귀엽더라고요.

(엔하위키에서 확인하니 15년 1월 14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는데 생각보다 넨도로이드 발매가 빨리 결정되었네요.)





오른쪽이 관련 삽화랍니다. 솔직히 앞쪽에 보이는 검은머리쪽이 취향인데, 이름이 加州淸光. 엔하위키에서는 카슈우 키요미츠라고 적었는데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가슈 기요미쓰라고 적을 겁니다.

현재 검수중이라는 왼쪽은 이름이 三日月宗近,(2번) 미카즈키 무네치카랍니다. 아, 참 귀엽..(...)






이번 여행에서 영국아가씨-IS, 세실리아 올코트-를 데려왔더니 프랑스 아가씨-IS, 샤를로트 뒤노아-의 발매가 결정되었습니다.(5번) 잘 사왔네요. 아니, 잘못 산건가. 이러다가 컬렉션을 맞추면 곤란합니다?

잘 샀다고 생각한 것은 시리즈의 특성상 신제품이 나오면 이전에 안 팔리던 제품도 덩달아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실리아는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하진 않았네요. 샤를로트는 꽤 귀엽지만 세실리아처럼 꼭 사야겠다는 생각은 안드니 넘어갑니다. 게다가 샤를로트는 라우라랑 커플이기 때문에 세트로 구입해야하거든요. 두 배로 돈이 듭니다. 실제로 이번에도 둘이 함께 발매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라우라보다 샤를로트가 더 좋으니 그쪽 사진만 올립니다.-ㅁ-;







세크티(6번)가 이 시점에서 왜?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듀라라라 2기가 시작되었다는군요. 그래서 나오나봅니다. 신라는 안나오나 보네요.






한국에는 원작 만화가 아직 발매되지 않았다는 『주문은 토끼입니까』의 치노.(7번) 일러스트가 귀여워서 찍어 놓았는데 이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아니, 그 전에 원작 만화도 궁금하네요.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4번은 호오츠키의 냉철 주인공인 호오츠키입니다.

그 외에 파이어 엠블렘의 마르스와 시다가 나오고, 젤다의 링크, 풍래의 시렌 5+의 시렌이 넨도로이드로 나온답니다. 파이어 엠블렘은 왜 이제야 나오는 건가 싶지만 다른 이유가 있다던가?





이 중에서 과연 몇이나 실제 구매로 이어질지? 퍼센티지는 낮으면 낮을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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