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스테이션의 우유.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 홋카이도의 우유는 다른 음식물에 밀려서 정말 맛있다, 감동이다라는 느낌을 덜 받는데, 도쿄 한가운데서 마시는 우유는 그만큼 맛있는 음료를 찾기 어려우므로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맛있는 것이 잔뜩 있으면 우유쯤이야~라고 생각하지만 맛있는 것 찾기가 쉽지 않을 땐 우유!하게 되는 거죠. 그런 겁니다.

그래서 다음 일정도 도쿄. 이번 겨울일지 다음 여름일지 미정이지만 그 때까지는 좀 G4 이야기를 끝내고 탈고를 외쳤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탈고를 외치다." 음, 그렇다면 에어즈록에 가야하나요.



G4의 마감이 미뤄지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럭저럭 달리고는 있습니다. 데이터를 털 것이 아니라 글을 써야 하는데 글 쓰기 싫다! 의 상황인 겁니다. 국중이든 어디든 대형 도서관 가서 관련 책들 다 털어서 보아야하는데 아, 하기 싫어요. 그래서 데이터로 피신 중인겁니다.

하지만 그런 도피도 이번 주까지만 가능. 빠르면 이번 주에 데이터 탈곡이 끝나고 담주에는 뭐라해도 자료털러 (저를) 끌고 갈겁니다. 이럴 때는 정말 어딘가에 통조림처럼 가둬놓고 "써라! 쓰란 말이야! 기획안을 쥐어 짜란 말야!"라고 자기 학대를 하고 싶은 심정. 그런 겁니다.(먼산)



푸강아=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극장판이 잘 나왔다는 소리를 들으니 보러가고 싶은데 다 조조로군요. 끄응. 월요일도 하면 월요일 아침 조조로 달릴 건데 토요일과 일요일 조조로는 풀렸지만 월요일은 없나봅니다. 이번 일요일로 끝인가.=ㅁ=

그리하여 볼지 말지를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오늘의 체력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요즘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체중감소 증세가 나타나서 체력감퇴(?)로 이어지는 상황이라. 하하하.;ㅂ;



아. 그리하여 어제도 적었던 이야기로 돌아가지요.

얼마 전에 올렸던 문호 스트레이 독스의 다자이 오사무 넨도로이드는




텐시노스미카에서 주문 받는 것을 확인한 뒤 알라딘에서 주문할까 텐스미에서 주문할까, 아니, 애초에 내가 이걸 살까 말까 결정해야하잖아! 라는 정신적 흐름하에..






그 때문에 책을 사고,

(위의 책 중에서 나는 커피를~은 함정카드. G에게도 안 보여주고 바로 방출.)




원작이라는 만화를 사야겠다 생각하며 이번 금요일(오늘)에 홍대 가면 간 김에 사야지 하다가, 어차피 애니메이션만 봐도 충분히 살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잖아? 라는 생각의 흐름하에 어제 애니플러스에서 포인트를 구입하고 12편까지 구입했습니다.

만, 1080p는 제 아이패드에서 안 돌아가더군요. 그리하여 어제 1편만 노트북으로 감상하고는 고대로 낚여서 오늘 홍대 가는 김에 텐스미에 주문 넣고 만화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 뭐야, 이거, 지름의 흐름이 이상해.







지름이야기 하나 더.

교보도 달리기 시작했군요. 접으면 아래의 파우치 크기가 되는 가방 두 종을 내놓았습니다. 색이 두 종이니 총 네 개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그제 보고는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눈 딱 감고 장바구니에 있던 책을 털어 5만원을 채우고는 구입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제 장바구니에는 아직 책 20만원어치가 담겨 있으니까요. 내키면 다른 것도 더 구입해도 됩니다.(...) 구입한 뒤의 결과물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마저 쓰지요.




자아. 어제는 데이터 1천건 조금 넘게 탈곡을 했으니 오늘은 홍대로 퇴근하기 전까지 달려볼까요. 어차피 오늘 저녁에는 모임이 있어 서기 역할을 하러 가기 때문에 시간은 넉넉합니다. 오늘 좀 달려 놓고 내일 푸강아 보러가도 좋겠지요.

와아아아.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아마 일본 여행기는 이걸로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잡담 형식으로 간략하게 올릴 것 같군요.






판도라 상자는 이번에 처음 보았습니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구입 과정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원래 이번 여행 일정 중에는 판도라 구입이 없었는데 미츠코시 백화점 F&M 티세트 먹으러 들어간 김에 뭐 볼 거 없냐고 물었더니 G가 판도라 매장 구경이 하고 싶다고 해서 갔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구경하러 가서는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제품 보고 홀랑 넘어갔습니다. 그 결과물이 저 상자입니다.





아예 화이트 밸런스를 맞춰 찍을까 하다가 번거로워서 그냥 찍었는데 아쉽네요. 조명이 어둡지만 바닥에 깔린 것은 종이 냅킨입니다.

클로버 참과 끝에 클로버 모양의 클립이 달린 사슬입니다. 사슬 자체는 다른 것과 동일하고 끝부분만 다릅니다. 이 세트가 얼마더라.OTL 정확한 가격은 제게 영수증이 없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하여간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절대 가격을 놓고 보면 제게는 상당히 높은 가격입니다. 물론 저 전체 셑가 현재 알라딘에 주문 걸어 놓고 있는 마법사의 신부님보다 저렴합니다.





흰색에 투명한 구슬? 방울 같은 것이 맺혀 보이는 참입니다. 판도라는 동물이나 캐릭터 모양 등의 참만 주로 보았기 때문에 이런 구슬류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음, 화이트 뭐라고 부르던걸요. 화이트 크리스탈? 색이 여러 종류 있었는데 여름에만 사용할 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흰색으로 골랐습니다.

같은 것이 매장 안에 세 종류 있었는데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며 유리막대에 끼워 셋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해주더군요.

팔찌 사슬도 긴 것과 짧은 것을 대가면서 어느 것을 가장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지, 혼자서 팔찌 착용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도 다 시연을 해주더랍니다.





고리쪽도 저렇게 클로버 모양이 있습니다. 이것도 기간한정인지 수량한정인지 한정으로 나온 것이라 해서 홀렸습니다. 한정이라는 말만 들으면 홀리는 것이 팬의 인지상정.... 그런 겁니다.

은색과 금색으로 두 종류 나왔는데 아무래도 금색보다는 은색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저 흰색 참과도 잘 맞습니다.




구입 후에는 본관 3층인가로 가서 면세처리를 받았습니다. 백화점 내 매장에서 각각 하는 것이 아니라 따로 모아서 하더군요. 영수증 들고 가서 환급을 받는데 바로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약간의 수수료가 발생하더군요. 돌려 받는 금액의 몇 퍼센트인 것 같은데, 아마 이 때는 170엔인가를 수수료로 지불했을 겁니다. 뭐, 돌려 받는 금액에 비하면 소소한 금액이지요.




시계 외에는 그 어떤 액세서리도 착용하지 않는데 이걸 보고 있으니 조금 홀리더군요. 팔찌가 불편하다면 목걸이로 하나 둘 정도 차고 다녀도 괜찮겠다 싶은 정도? 하지만 무거우면 어깨가 아파서 안됩니다. 나이 먹으면 그렇더라고요.(...)

으으. 지금 유튜브로 SING SING SING 듣고 있는데 귀가 울려 어지럽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켜지 않아도 그러하네요.


아직 블루투스 페어링은 잘 안되지만 선 연결해서 쓰고 있으니 별 문제는 없... 아니 그건, 컴퓨터 만이고요. 아이패드2는 문제 없이 페어링됩니다. 기기쪽의 블루투스를 켜고 헤드폰을 켜면 바로 잡힙니다. 어플리케이션 설치할 필요 없이 잘 돌아갑니다. 블루투스와 노이즈캔슬링이 동시에 동작한다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그건 다음 기기에서 해결되지 않을까요. 전원 버튼을 당겨서 켜면 현재 배터리가 얼마나 있는지 말하고 이어서 블루투스를 찾는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있다가 끄면 순간적으로 음이 작게, 그리고 평평하게 들립니다. 음, 재미없게 들린다는 표현도 가능하겠군요. 노이즈 캔슬링을 켜면 헤드폰 양쪽의 한가운데서 음이 울리는 것 같은데 끄면 그냥 스테레오로만 들리는 느낌이라...'ㅂ'; 확연히 다릅니다.


이렇게 주절주절 적었지만 지금까지 거의 이어폰만 사용했고, 헤드폰은 이번이 처음이다보니 전문적인 부분에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은 없을 겁니다.;

(그래서 IT 제품리뷰으로 리뷰 보내면서도 조금 찔리지만..)




구입처는 유라쿠쵸(유락쵸?)의 빅쿠카메라. 적을 때마다 비쿠, 빅쿠, 빅꾸 등등의 표기 사이에서 고민하는데 하여간 그 대형 매장에서 구입했습니다. 8% 세금을 제외한 정가로 구입했고요. 면세로 제품을 구입하면 구입 영수증 같은 걸 여권에 붙여 주는데 나중에 출국수속하면서 제출하면 영수증을 떼기만 하더군요. 즉, 면세 구입 후 출국과정에서 영수증만 제출하면 되는 겁니다. 한 번도 면세로 구입한 적이 없어 걱정했는데 그리 어렵지 않군요.





비닐을 뜯고 보니 겉포장은 서랍형입니다. 잡아당겨서 포장종이를 빼니 상자가 나오네요.





상자를 열면 이렇게 하드 케이스가 있고...





로고가 박힌 하드케이스를 열면,





그리고 안에는 아주 귀여운 헤드폰이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담아 놓으니 귀엽네요. 케이스에 담아 놓은 달걀 반쪽...(...)






부속은 케이스를 제외하고 세 개입니다. 아래쪽은 비행기용 어댑터, 비닐로 감싼 왼쪽 것이 유선, 오른쪽은 USB 충전선입니다. USB가 들어 있어서 집에 있는 다른 기기의 USB 충전기에 연결해 충전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총 충전시간이 얼마인지는 시험해보지 못했습니다. 하여간 부속도 그냥 뚜껑쪽의 주머니에 넣어서 수납중입니다. 따로 넣으면 잃어버리기 쉽겠더라고요.


구입전에 생각했던 대로 여름에는 덥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귀가 눌린다거나 머리에 압박이 온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여름에 샀지만 지금부터 조금씩 쓰면 익숙해질 거고, 에어컨 켠 실내에서는 괜찮을 것이며 겨울에는 따뜻하겠지요. 다만 소리 차단이 잘되고 노이즈 캔슬링을 켜면 밖의 소리가 거의 안 들리기 때문에 경고음을 들을 필요가 없는 장소에서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 세상 어디에도 사고가 안 날 장소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사용 주의는 필요하니까요.'ㅂ';



가격은 높지만 국내에 들어올 가격은 더 높을 것이고, 예상외로 한국어 지원도 되다보니 더 마음에 드네요. 지금은 일본어 설정으로 돌려 놓았지만 어눌한 느낌의 한국어로도 배터리랑 블루투스 안내양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이번 여행에서 사올까 말까를 계속 고민하다가 브렉시트 후 막판에 엔화가 떨어져서 구입을 결심한 헤드폰. 제 첫 헤드폰입니다. 음악을 자주 듣는 편도 아니고 한여름에 왜 헤드폰이냐!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지름신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시니까요. 그건 자제신도 마찬가지지만 자제신보다는 지름신이 더 자주 찾아오십니다.


이건 이미 몇 년 전에 예견되어 있던 사태입니다. 그러니까 롯데백화점 본점을 G와 함께 돌아다니다가, 헤드폰 청음하는데 가서 가장 가격이 비쌌던 BOSE를 끼워서 음악을 들었을 때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넌 셈이었지요. 물론 그 덕에 그간 제 앞을 지나간 무수한 헤드폰을 무시할 수 있었지만 말입니다. 이건 마치, 경국지색을 한 번 보고 나니 그 외의 다른 미색들이 그냥 얼굴로만 보이더라는 무협지의 설정극 같군요. 허허허.


그리고 그 몇 년 뒤인 작년에 교보문고 리모델링 후 자리가 바뀐 헤드폰매장에 갔다가 호기심에 또 BOSE를 건드리면서 또 한 번 쐐기를 박았습니다. 아아. 왜 그 때 QC25를 끼웠을까요. 들었던 음악이 또 한창 반해 있던 페르소나 4의 비트감 있는 음악이었던 지라 단번에 반했습니다. 그리고 제 귀는 루비콘을 넘어 스튁스를 건너갔으니 BOSE가 아니면 안돼!라는 막무가내에 통장이 졌습니다.


여기에도 뒷 이야기가 있는데, 바로 이전 여행 때 QC25를 사올까 고민하다가 아마존에서 구입하는 경우 텍스프리가 가능한가의 여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올블랙을 구할 수 없다는 양쪽의 문제 때문에 돌아 나왔거든요. 그리고 그 몇 개월 뒤에 QC25의 후속 버전이자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QC35가 나왔으니 다행입니다. 선을 연결해서 쓸 수도 있고, 뺄 수도 있습니다. 노이즈캔슬링과 블루투스의 전원이 동시에 들어가 둘 중 한 기능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단점이지만 그래도 마음에 듭니다. 훗훗.




블루투스가 잘 되나만 확인하고 내뒀다가 오늘 길들이기를 하는 중입니다. 유튜브에 관련 음악이 있을 것 같아서 burn in으로 검색하니 바로 나옵니다. 다만 40시간을 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그 소리가 끼이이이이~ 삐이이이이~ 하는 소리라서 틀어 놓다가 귀가 아파 얌전히 다른 곡으로 바꿨습니다. 비오는 날에 잘 어울리는 재즈! -ㅁ-



그리고 현재는 상황 회피중입니다. 아하하하. 오늘까지 기획안 1장 들고 가기로 했는데. 아하하하.;ㅂ; 오늘 기획안 1장 일단 제출하고, 주말에는 약속 나갔다가 데이터 7천건 털어야지요. 뭔가 나오려나.-ㅁ- 그래야 결과를 뽑을 수 있을 건데..


하여간 내년 여름을 목표로 열심히 달립니다. 열심히 달려서 성공하면 다음번에도 요츠바랑 G랑 같이 여행 갈거예요! (퀘스트 보상)


빛이 들어가서 사진이 날아갔네요. 태공의 주둥이(...)가 보이지 않아!

그래도 아침부터 당분을 얼마나 들이부었는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이하우스의 초콜릿 쿠키, 양과자점 웨스트의 빅토리안, 하네다 공항의 작은 카페에서 구입한 무화과와 호두 파운드케이크. 셋다 맛있습니다.




어제는 일찍 퇴근해 교보문고에 들렀습니다. 파견근무중이라 가능한 거죠. 서울에 있으니까 퇴근길에 교보에 들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제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토라졌지요.-_-+


올 9월에 『마법사의 신부 6』권이 나옵니다. 특장판은 DVD가 붙어 있지요. 발매 소식을 듣고 교보문고에 갔더니 e-hon에서는 검색되지만 발매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주문이 안된답니다. 도중에 취소가 될 수 있다고요. 그러니 두 달 전쯤에 주문하면 될거라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어제 교보문고에 가서 주문을 넣으니 "예약도서는 주문하실 수 없습니다. 예약이 풀리고 입고가 되어야지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라네요. 지난 번에 왔을 때 두 달 전에 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하니 아니랍니다. 예약도서는 주문 안된답니다.

막말로, 삐졌고, 빡쳤습니다. 순화어로 교보에 토라졌고, 분노했습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아직까지 교보에 의리를 지켜야 하는가!라며 제 자신에게도 화가 나더군요.


알라딘에 주문하면 가격이 비싼 편이고, 차라리 영풍에 주문을 넣을까도 고려중입니다. 다만 알라딘에 주문하면 배송은 해주니까요. 4천엔이 안되는 책을 48000원에 사야한다는 것은 걸리지만. 교보문고에 구입 실적도 쌓아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그쪽으로 주문하려 했더니. 그렇지 않아도 교보는 전자책 입고도 느려서 속 터지게 만드는데 이 기회에 갈아탈까 싶기도 합니다. 교보 앱에 담긴 소설만 아니라면 아예 어플리케이션 삭제를 했을 거예요. 하하하.



그리하여 지금 고민중입니다. 알라딘과 영풍, 둘 중 어느 쪽에 힘을 실어줄까...-ㅁ-

프리미엄 반다이에서 제 카드를 거부했습니다. 훗. 오늘 23시 예약 마감인데 고이 마음 접고 전 아무것도 안 본 걸로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 출근하면서 아침에 따져보다가, 최근 피규어 주문 등으로 들어간 비용이 근 7자리라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 받았으니. 이쯤은 주문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핫핫핫핫핫!



사실 텐스미를 통해 구할 수 있는 넨도로이드나 기타 피규어보다 이런 상품이 구하기 더 어렵습니다. 특히 이건 관세를 내야하거든요. 이 자체만 해도 이미 19440엔이라 배송료까지 생각하면 확실히 붙습니다.



오늘은 글이 나오지 않아 머리를 쥐어 뜯고 있으니, 내일은 좀 더 글(기획안)을 잘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 오늘만 놀거예요..(...)


여행기를 써야하는데 글 쓸 의지가 약할 때 가장 손쉽게 쓸 수 있는 건 구입 기록입니다. 그건 구입한 것이 무엇이고 왜 구입했는지를 정리하면 되니까 쉬운 편입니다. 그리하여 구입한 물건들을 차근히 올려보지요.


제목에 적은대로 이번 쇼핑의 주 지역은 긴자였습니다. 하지만 긴자뿐만 아니라 도쿄역 주변도 다녔지요. 역으로 따지면 교바시, 유라쿠쵸, 오테마치, 도쿄역, 미쓰코시마에, 긴자 등. 구입처는 유라쿠쵸 근처의 마루이에 있는 츠타야 옆 스타벅스, 그 근처의 빅쿠카메라, 긴자 아코메야(AKOMEYA), KITTE의 미소엔, 도쿄역 지하의 가게입니다. 지도 보면 아시겠지만 그리 멀지 않습니다.





역으로만 보면 대강 이렇네요. 미리 G랑 구글지도 공유해가며 위치 찍어 갔습니다. 위치도 다 이 주변이고요.






여행 둘째날의 구입품. 첫날은 체크인하고 바로 옆 편의점에 들어가 저녁거리를 챙긴게 전부였습니다. 그건 따로 올릴 거고요. 이건 둘째날의 장본 것들입니다. 그리고 이 중 온전한 제 몫은 왼쪽 상단의 QC35뿐. 나머지는 다 선물용입니다. 물론 사진 오른쪽 상단의 스타벅스 오리가미는 몇 개 챙기겠지만 나머지는 다 선물용입니다. 하하하하하.


아래쪽에 보이는 것은 도쿄역 옆 KITTE에 입점한 미소엔에서 구입한 인스턴트 미소시루입니다. 일본된장과 다른 부재료를 넣어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된장국을 마실 수 있습니다. 모두 다 여행 선물이고요. 저는 밥 먹을 때 따로 국물을 먹지 않으니 먹지 않게 되더군요.


가운데 줄의 맨 왼쪽은 긴토키가 아니라 킨토키(金時)라는 붉은 강낭콩과 큰알갱이 팥(大粒小豆)입니다. 둘 다 홋카이도 토카치 생산이고요. 긴자 아코메야(AKOMEYA)에서 샀습니다. 팥이 420엔, 강낭콩이 460엔. 세금 별도입니다.  ... 근데 원래 일본산 농산물 반출이 안되던가요?; 토카치 지방의 팥이랑 강낭콩은 굉장히 맛있습니다. 예전 홋카이도 여행 때 비에이센카에서 사보고는 홀딱 반했지요. 저건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팥이고 강낭콩이고 반짝반짝 윤기가 도는 것이 너무 예뻐서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지갑을 열게 만드는 자태였습니다.


팥 옆에는 자두 말린 것과 유자필. 레몬이나 오렌지필은 종종 보았지만 유자필은 처음입니다. 이것 역시 선물용으로 구입했고요.




마지막 날은 귀국일이다보니 저녁 때 집에 와서야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른쪽에 쌓인 것은 제가 끌고 간 큰 캐리어에 들어 있던 G의 물건이고 가운데 부분은 아까 올린 것을 포함해 여러 물품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주문한 물건 들. 가운데 보이는 파운드케이크는 하네다공항에서 구입했습니다. 145번 게이트에서 출발했는데 서점과 같이 있는 작은 카페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파는 아이스코코아는 딱 초코우유 맛이더군요. 그 외에 가장 가까운 카페는 카페베네. 허허허허허허.

하네다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는 스타벅스가 없어 슬펐습니다. 지역 한정 머그...;ㅂ;


본론으로 돌아가서 앞에 보이는 노란 선과 그 뒤의 주황색 선은 전원 연장코드입니다. 아버지는 10m짜리 두 개를 사다 달라 하셨는데 주문 과정에서 제대로 치수를 확인하지 않아 10미터 하나, 20미터 하나를 사왔습니다. 거기에 아버지가 쓰시는 공구로 신와(シンワ)의 곡자 다섯 개와 五德이란 이름의 대패 하나.






과자 일부와 QC35만 제 것. 아참, 하네다 공항 국제선에 있는 전자매장에도 BOSS가 있던데 QC35는 아직 들어와 있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가격은 밖에서 면세로 구입하는 것과 같을 걸요..?


맨 아래 있는 것은 도쿄역에서 구입한 보자기. 진짜 귀엽습니다. 염색만 놓고 보면 사실 도쿄역에서 본 것보다는 긴자 이토야에서 본 것이 더 좋긴 하지만, 그쪽은 구입해와도 제가 쓸 일이 없어서 차마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고래상어-G는 메기라고 주장하다가 그림에 붙은 이름이 고래상어란 걸 보고 수긍했지만-의 아름다운 자태가 눈에 선합니다.;ㅂ;

하여간 하나 빼고는 다 선물용. 그 위의 스타벅스 오리가미도 저만큼을 제외하고 나머지 8개는 다 선물용. 스타벅스 말차 믹스도 하나 빼고 선물용. 태공이 누워있는 세토 나이카이 쪽의 레몬케이크도 아코메야에서 구입한 여행 선물, 포키와 프릿츠는 제가 먹겠지만 그 아래 깔려 있는 일본 한정 신슈포도 포키도 여행 선물. 그 옆에 부엉이와 멍멍이 틴 케이스의 사탕도 여행 선물.

...

여행 선물을 산다는 핑계로 신나게 사들였다는 의심을 받아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하하하!





태공 옆으로 보이는 맥주 두 캔은 이전에 못 본 것이라 일단 사고 아버지께 여행 선물이라고 안겨드렸습니다. QC35의 사진은 따로 찍어 두었으니 나중에 올리지요.






아코메야에서 구입한 컵. 벚나무로 만들었다는 옷칠 컵입니다. 검은색이 감돌고 나뭇결이 그대로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용량은 태공을 감안하고 보시어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컵이 가볍고 손에 착 감깁니다. 잡는 맛이 좋네요. 작아서 커피 마시기에는 용량이 부족하지만 한 번 써볼 생각입니다. 그러니 컵이 들어가는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야겠네요.




선물용이라 지정한 것이 많지만 사실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가지는 두 곳에만 돌리는 거라, 그 외에는 이번엔 다 뺐습니다. 집 선물은 맥주와 콩으로 대신했고요. 선물이 줄어 챙길 것이 적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런 것 치고도 좀 많았지만.. 하하하.;


출처: ねんどろいど 太宰治 (링크)




원래의 그림이 뭔지는 확인 못했는데, 이번에 넨도로이드 다자이 오사무가 나왔습니다. 이능명은 인간실격이고요.(...)

곱슬머리, 그리고 트렌치 코트를 휘날리는 것이 참 멋집니다. 왼손의 붕대도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군요.







아, 양손 모두 다 붕대한 건가요? 저런 장난꾸러기 표정도 좋습니다.







근데 들고 있는 저 책, 완전 자살..?(...) 다자이 오사무 답습니다.







이능이 있는 것을 보면 2차 원작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文豪ストレイドッグス라는데. 문호 스트레이독스? 뭘까요.






이건 술취한 모습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이건 ....(먼산) 다른 파츠와 연결되는 건 없어 보이지만 왜 이런 파츠가 있는지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하하.






이게 굿스마일 온라인샵에서 구입하면 따라가는 특전입니다. 참 귀엽지만 원래 어떤 인물이었는가를 떠올리면 그저 웃지요. 다음 시리즈로 뭐가 나올지 궁금합니다.-ㅁ-;


어쩌다보니 하루 묵힌 글이 되었네요. 어제 오전에 쓰다가 병원 다녀오는 바람에 못쓰고, 그 다음에도 다른 일정이 있다보니 밀렸습니다. 그리하여 금요일 아침에 끄적끄적.'ㅅ' 오늘은 평소보다 잠을 잘 못잤는데 어젯밤 늦게 뭘 먹어 그렇습니다. 지금도 부었어요. 끄응. 식생활 관리는 건강관리의 기본인데 쉽지 않네요.


하여간 2시 반에 한 번, 3시 20분에 한 번, 4시 20분에 깨서 씻고 트윗에서 놀았으니. 이제 글 좀 풀어보지요.





엊그제. '90년대 여자아이들은 납치된 남자친구를 구하러 가는 세일러문을 보고 자랐다'는 이야기를 보았는데 전 애니보다 만화쪽을 더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대원에서 전권 발매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화집 팔아버린 것도 아쉽고, 만화책 처분한 것도 아쉽네요. 하지만 드래곤볼처럼 새로운 강적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한 것은 세일러 우라누스, 그 다음이 세일러 새턴이었고요. 아, 초반에는 세일러 머큐리를 제일 좋아했으니 취향이 확 드러납니다. 하하하.;ㅂ;

애니메이션보다 만화를 더 좋아한 것은 턱시도 가면의 역할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이차이가 좀 있는데, 원작에서는 중2-고2로 턱시도 가면 나이가 상대적으로 어렸어요. 그리고 턱시도 가면이 상징하는 것은 지구로 여러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나옵니다. 즉, 애니메이션에서 느끼는 것처럼 병풍이나 셔터맨만은 아니었던 겁니다. 만화에서는 초반에 세일러문을 많이 도와주는 모습도 보이거든요.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비중이 적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제게 영향을 준 건 세일러문이 아니라 그 다음 것, 소녀혁명 우테나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소녀혁명 우테나쪽이, 만화는 마법기사 레이어스를 위시한 CLAMP 작품이 영향을 주었지요. 하지만 제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은 소녀혁명 우테나의 사상입니다.

(사실 영향을 준 애니메이션을 들려면 그 앞의 두 개를 꺼내 들어야 하지만 차마..-_- 당연히 나디아도 있습니다만, 그 뒤에 하나가 더 있지만 그쪽은 영향을 준 방향이 다릅니다. 판타지 세계관에 대한 영향을 받았던 거라 다르죠.)




가슴에 손을 얹고 고백하자면 소녀혁명 우테나는 애니메이션을 못보고 모처에 올라왔던 아래아 한글 요약본만 보았습니다. M님이 구입하셨던 소녀혁명 우테나 관련 논문도 있었지요. 살아가자님이 쓰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슬프게도 구하지 못하였습니다. 흑흑. 지금 생각하면 그거 꼭 구했어야 했어요.



소녀혁명 우테나의 시작은 어느 소녀에 대한 극중극입니다.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소녀는 왕자를 만납니다. 그리고 희망을 얻고는 생각합니다. 왕자님 멋있어! 그러니 나도 왕자님이 되겠어! (...)

보통 왕자님을 만나면 소녀들은 왕자님의 신부가 되는 것이나 공주님이 되는 것을 선택하는데 이 경우는 조금 많이 다릅니다. 왕자님이 멋지면 왕자님이 되는 거죠. 그게 더 좋지 않나요?



솔직히 소녀들이 필요로 하는 건 왕자가 아니라 파트너죠. 인생의 동반자. 그 길고 긴 인생을 함께 발 맞춰 걸어나갈 수 있는 동료, 혹은 반려자. 그러니 동반자. 왕자의 짝은 소녀도 공주도 아니고 시녀죠. 왕자를 잘못 만나면 공주가 되는게 아니라 시녀나 하녀나, 잘 해봐야 시종장이 되겠지요. 황후도, 왕이 되는 것도 어려울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린세스 메이커 2의 패러디로 나왔던 그 작품은 멋지게 잘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소녀는 왕자를 만났고, 영웅이 되어 왕자를 손에 넣습니다.(응?) 이런 것이 더 멋지지 않나요? 왕자에게 선택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왕자를 쟁취하는 겁니다! (...)



생각해보면 영향을 준 문구 혹은 소설이 하나 더 있습니다.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공지영이라는 작가는 좋아하지 않고 소설도 거의 읽지 않았지만 이건 확실하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읽고는 소설이 그렇게 오래된 것인데도 바뀐 것이 없다며 한탄했습니다. 지금은? 아뇨. 바뀌었습니다. 정말로,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닌 케이스도 있지만, 적어도 독신으로 살고 있는 제게 돌을 던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밤송이를 던질지언정 돌을 던지지는 않지요. 그리고 제 주변도 그렇습니다. 제가 나이를 먹어가는 와중에서 점점 그런 것을 느낍니다. 그러니 제 뒤에서 자라날 세대들은 조금 더 나은 환경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다만.

'왜 잘난 남자들은 다 게이냐!'라고 BL 소설을 보며 부르짖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립심이 강하고 혼자서 살아갈 수 있다 생각하고 결혼을 선택으로 놔둔 사람들 중 상당수는 독신으로 늙다보니 후세대를 키울 가능성이 적습니다. 자신들의 기술을 후대에 전하고 자신들의 길을 따라 걷도록 하는 것은 .. 부족하지 않을까요. 그런 부분도 생각해야할 건데. 게다가 남자들을 키우는 것 역시 여자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남자들 속에서의 사회화가 그렇게 된 것도 있겠지만 온전히 남자만의 책임으로 지워서는 안될 겁니다.

저야 후대를 보는 것은 포기했지만 여러 조카들이 행복하게 자라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책임은 지고 있으니까요. 그것이 선대의 의무고 배려입니다.'ㅅ'




아, 그리하여 이 글의 결론은.-ㅁ-;

블루레이가 나온 걸 미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 고로 조만간 소녀혁명 우테나 블루레이 박스도 지르겠군요. 핫핫핫. 구입하게 되면 LD 박스랑 같이 사진 찍어 보겠습니다.(!)

기노모토 사쿠라라고 차마 못 적고 키노모토 사쿠라라고 표기했습니다. 하.하.하.

어쨌건, 굿스마일 15주년 기념으로 앞서 시제품만 공개되었던 CLAMP 일러스트 기반 피규어가 전체 사진으로 나왔습니다. 7월 21일부터 아키하바라 아니메이트 ACZ점에 실물 전시가 된다는군요. 이하 사진과 정보는 모두 굿스마일 블로그인 카호탄블로그(カホタンブログ)에서 들고 왔습니다.


출처:  【あなたに、星の祝福を。】21日案内開始★「木之本桜 Stars Bless You」をご紹介☆



사진 순서는 블로그 순서를 대체적으로 따랐습니다.





대표사진은 이걸로. 눈을 보면 확실히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일러스트구나 싶습니다. 그나저나 저 투명 레이스 표현이 참 무섭군요.






이게 전체 사진입니다. 가격은 25000엔. 이것보다 간략화하여 후광이랑 주변의 행성을 뺀 버전은 14000엔입니다.






원래 일러스트는 이쪽이고요. 이걸 저정도로까지 구현하다니. 허허허허허허허.






바람 날개도 그렇고, 아래의 행성도 그렇고 멋집니다.-_-; 집에 둘 공간만 확보할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뒷태는 이렇고요.... 분명 초반에 시안 나왔을 때는 시큰둥했는데 채색해놓은 것을 보고 나니 머리가 아픕니다. 하하하하하하하.;ㅂ; 안돼, 이건 놓을 공간 없어.







물론 사쿠라가 이렇게 귀엽게 나왔지만, 원래 카드캡터 사쿠라는 일러스트를 제외하고 별 반응이 없었잖아? 근데 왜! ;ㅁ;






어어어억. 왜 스타킹의 주름까지 저렇게 섬세하게 표현한거야!






게다가 행성이, 행성이!






하나하나 뜯어보며 완성도를 가늠하고 있자니 25000엔이라는 가격은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지는데....






행성이, 행성이!! (2)




그리하여 저는 지름신의 함포사격을 받고 침몰합니다. 가만있자, 24일에 있을 원페 이후에 주문 들어가겠다고 생각한 것이 뭐뭐 있었지? 이게 텐스미에서 주문 가능할까?(먼산) 요츠바™에게 선물 준다면서 망상 중이긴 한데, 사쿠라의 팬인 G의 의견부터 확인해야겠네요.;ㅅ;

여름상품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나올겁니다. 오늘 공개된 스타벅스 신제품 들인데 아마 이중 하나 정도는 한국에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한정 음료 말이죠.

시즌 상품 페이지는 매번 바뀌니까 아마 이번 시즌 지나면 새로운 상품으로 바뀔겁니다.(링크)



나올 거라 생각하는 것은 맨 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 음료입니다. 맨 왼쪽은 크러쉬 오렌지 프라푸치노라 한국에 나올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데, 데..... 그냥 오렌지 먹는게 낫지 않나 싶잖아요. 하지만 그 옆은 조금 궁금합니다. 커피젤리와 크리미 바닐라 프라푸치노. 이거 맛이 저절로 상상되는게 궁금합니다! 물론 집에서 만들어 먹자면 그것도 가능하지요. 커피젤리야 만들면 되는 거고 거기에 설레임 바닐라, 고급으로 간다면 하겐다즈를 얹으면 되잖아요? 커피 내리는 것도 번거롭다면 야쿠르트 아주머니에게 콜드브류 커피 원액을 사서 적절히 입에 맞게 물 타서 젤리만들면 됩니다.'ㅠ' 취향에 맞게 설탕을 넣거나 흑설탕시럽을 섞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

적다보니 진짜 해보고 싶은 것이..=ㅠ= 이러면 안되는데... 분명 어딘가에 젤라틴이 있긴 할건데..=ㅠ=



하여간 다른 상품 중에는 더블월이 눈에 들어오지만 제 손에 들어오면 반드시 깨지기 때문에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런거예요.(먼산)

료마는 사카모토 료마가 아니라 테니스의 왕자 등장인물인 에치젠 료마(맞나?)이고, 시로와 소라는 노게임 노라이프의 등장인물인 남매입니다. 노게임 노라이프는 애니메이션이 꽤 성공했다고 알고 있는데 뒤늦게 피규어가 나오네요. 아, 이거 원작이 라이트노벨이었던가요..?


피규어 사진 다 올리는 것도 번거로우니-그보다는 사실 셋다 살 마음이 없으니 링크로 걸어 올려봅니다.




넨도로이드 시로(白) (굿스마일 홈페이지 소개 링크)
넨도로이드 소라(空) (굿스마일 홈페이지 소개 링크)
넨도로이드 소라의 링크 주소가 긴 것은 제목 자체가 길어서 그렇습니다."ねんどろいど 空(『ノーゲーム・ノーライフ プラクティカルウォーゲーム ねんどろいど 空付き特装版』同梱)"라는데, 노게임노라이프의 프랙티컬 워 게임(?)이 동봉되었답니다. 음. 뭔지 모르겠다.
하여간 관심이 없는 고로 이 둘은 투샷만 슬쩍 올려봅니다.




오라버님께서는 연륜이 느껴지는 얼굴입니다. 코 옆의 자국 때문인지 굉장히 나이가 들어보이는데.. 아직 스물도 안된 청년이 저렇게 노안이라니. 아, 스물도 안되었으면 청년이라는 단어도 쓰면 안될까요.




넨도로이드 에치젠 료마. 료마는 가타카나로 이름을 쓰는군요. (굿스마일 홈페이지 소개 링크)



넨도로이드로 보면 초등학생이라고 해도 될만한 귀여운 얼굴인데 스킬은 안 귀엽습니다. 저정도의 회전력을 가진 테니스 공이라니. 자네, 정말로 중학교 1학년이 맞는겐가?






물론 이런 성깔있어 보이는 얼굴이라면 중2쯤으로 보입니다.





이건 나름 귀엽지만 앉아 있는 고양이가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이의 탈을 쓴 원숭이 같아 보이는게 단점이군요.



어쨌든 셋 다 제 수비범위 밖에 있으니 고이 정보만 올리고 갑니다.

하지만 상품보다는 먹을 것이 많군요. 텀블러는 얼핏 봐도 취향이 아닌게 많아 넘길 테고요. 음식은.. 음, 한국에서도 공개된다면 좋을 건데 얼마나 들어올지 확신이 안 섭니다. 무엇보다 요즘 스타벅스 갈 일이 도통 없다는게 문제죠.

스타벅스 미니 머그로 추정되는 스테인리스 머그 카라피나(?)는 살짝 땡기는데 온라인 스토어 한정인듯하고.. 일단 7월 15일 공개 된다니까 그 때만 기다립니다.



블루베리 레어 치즈케이크랑 파운드케이크는 참 좋지만 한국 스타벅스의 빵은 .... (먼산) 기대 하지 않는게 낫겠지요.;ㅂ;

원 명칭이 ねんどろいど 初音ミク 獅子舞Ver.입니다. 설명을 보니 중국 전통춤인 사자춤을 형상화한 거랍니다. 오키나와에도 이런 춤이 있지 않았던가요..? 헷갈리고 있음.=ㅁ=






이게 기본형입니다. 사자탈 세트와 미쿠.







미쿠 뒷모습을 이렇고요.


그런데..






사자탈 머리 부붙만 떼어다가 끼우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게다가 손모양이 포권 모양 같은데?







윙크하며 웃는 것도 있고






중화만두=포자를 먹는 모습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것도 취향에서 벗어나 구입 예정은 없음..'ㅂ';



굿스마일 메일링으로 날아온 신작 상품입니다. 카드캡터 사쿠라 넨도로이드는 맞는데, 그냥 넨도로이드가 아니라 Co-de, 코데라고 다른 시리즈로 나온 모양입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파츠가 넷으로 나뉘고 다른 부속은 없는 타입인가봅니다. 음, 그러니까 아예 갈아끼워 인형놀이를 하라고 생산한 파츠라네요. 하지만 둘러봐도 마음에 드는 시리즈는 전혀 없네요.

(Co-de 홈페이지 http://www.goodsmile.info/ja/nendoro-code)


아마도 co + decoration의 합성어일겁니다. .. 라고 넘겨짚기.



애니메이션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카드캡터 사쿠라는 애니메이션은 움직이는 것만 좋아하고 그 캐릭터는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런 고로 넨도로이드가 나와도 시큰둥하네요. .. 그렇습니다. CLAMP 작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 따로 있으므로 카드캡터 사쿠라는 아예 패스..




목표는 50개였는데 지금 21개. 4개 더 하면 50% 달성이지만 지금 뻗었습니다. 일단 오늘 열심히 달려서 진행했으니 내일도 아침 일찍부터 달리겠습니다. 오늘은 일단 쉴래요.ㅠ_ㅠ.

지난주 Chemex 세일하고 있을 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카페뮤제오에서 구입했습니다. 통장에 여유자금이 들어와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지요. 그러니 통장에 돈이 있으면 안됩니다.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니까요.





그리하여 이번주에 도착한 상자 두 개. 같은 날 들어오더군요. 교보문고 상자는 넘어가고, 뒤쪽이 메인입니다.





사은품으로 들어오는 원두는 분쇄 요청했습니다. 사은품 원두는 가장 먼저 마시기 때문에 항상 분쇄 요청을 넣습니다. 오래 두고 마실 커피는 직접 갈고, 바로 마실 것은 그냥 두고. 인도네시아 만델링이었는데 맛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제 취향보다는 신맛이 도드라지는 편입니다. 제 취향은 스모키, 초콜릿.






완충재 말아 놓은 것을 풀면 이런 모양입니다. 상자가 셋. 큰 것 중간 것 작은 것이 고루 섞여 있네요.






꺼내면 이런 모양입니다. 왼쪽의 나무 뚜껑 달린 것이 설탕과 우유그릇이고요, 앞쪽은 케멕스용 유리뚜껑, 태공이 들어가 앉은 것은 케멕스 유리머그입니다.





크기는 대강 이렇고요. 생각보다 설탕+ 우유 그릇이 큰 데 저기에 술 담아 마셔도 예쁘겠다는 망상을 잠시 해봅니다. 망상인건 몸 상태 때문에라도 술은 마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몸 상태는 부차적인 거고 술을 즐기는 편은 아니니까요. 알콜중독은 무서운 겁니다.(...)



X자 모양의 머그라 저기에 라떼를 만들면 참 예쁘겠다 생각은 하지만 전용 솔이 없다면 설거지가 쉽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유리제품은 항상 무섭습니다. 재 취직 후 사무실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제가 깨먹은 것이, MANUAL의 유리드립퍼 두 개, 유리 서버 하나, 홍차 우리는 용으로 쓰던 포트 하나, 스타벅스의 센다이 한정 머그 하나, 그리고 엄지발가락까지 꽤 많습니다. 마지막에 이상한 것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하여간 유리제품은 쓰기 무섭더군요. 그리하여 개봉해서 사진 찍고는 도로 포장해 넣어 두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쓰는 것이 좋지만 이것도 도로 깨먹을 것 같고 케멕스는 가격도 비싸니까요. 아마 이러다가 누군가의 선물로 도로 방출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군요....



엊그제 파랑새가 "비싸서 못사는 건 질러야 하고, 싸서 지르는 건 지르면 안된다"는 충동구매의 팁을 말하던데 이건 전자와 후자 중 어느 쪽인지 모르겠습니다. 전자여서 안사다가 후자라 질렀으면 어느 쪽인거죠.

출처는 펀샵의 펀테나.(http://funtenna.funshop.co.kr/article/6315?t=m)


전체 사진은 위의 링크를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두는 마이크로 버스인데 사용목적은 운행이 아니라 거주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바로 아실 거예요.






왼편은 침대와 서랍장. 근데 봐서는 안쪽 서랍이 완전히 열리진 않나봅니다. 아니면 저쪽에서 또 문이 열릴까요.






침대 오른편은 의자와 책상이고요. 거기에 냉장고까지 있어!



지금은 단종되고 없는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 모양의 캠핑카 모양인데, 자기만의 아늑한 공간을 좋아하는 애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반길겁니다. 가격은 묻지마세요. 겉을 저렇게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처럼 꾸며 놓았으니 그 외장에 들어가는 비용이 따라 붙을 겁니다. 거기에 내장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했으니 따라서 올라가겠지요.

다만 높이가 2.2미터라 이걸 넣으려면 상당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어떻게 넣느냐도 관건이지요. 들고 들어와서 집에서 조립해야할 건데, 나중에 빼낼 때도 같은 상황일거란 걸 생각하면... 차라리 조립형으로 집을 하나 만들어 주는 것이 저렴하겠습니다.(...) 게다가 지금 다시 글을 읽어보니 내부가 베니어합판이라네요. 왠지 걸린다..=ㅁ=



하여간 공간 많다면 하나쯤 들여보고 싶습니다.

새벽의 천사들도 아니고 굿스마일의 천사들. 굿스마일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러니까 로맹의 생각하는 사람, 미로의 비너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도에 이은 천사상입니다.


출처는 굿스마일 홈페이지. (링크)




그리하여 전체를 다 모으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미로의 비너스가 제일 땡겼지만 마음에 들었다뿐이지 살 생각은 없습니다. 피그마도 모으기 시작하면 끝없을 거예요.

노리다케가 애니메이션 콜라보레이션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토토로 그릇 시리즈도 노리다케에서 내거든요. 머그나 접시, 도자기 인형도 노리다케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에반게리온 콜라보레이션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뭐, 생각 이상의 퀄리티이긴 합니다만...'ㅂ';



출처는 프리미엄 반다이 샵. 상품명은 에반게리온 × 노리다케 티 커피 컵 & 소서 페어 세트. 그러니까 찻잔으로도 커피잔으로도 쓸 수 있는 잔과 잔받침 두 조 세트인 셈입니다. (링크)



이게 뭐야! 싶은데, 소개하는 그림을 보고 나면 납득이 됩니다.




그림을 놓고 보니 모티브로 했다는게 이해가 되고. 하하하하하.




찻잔 바닥면을 보면 스리랑카 제작인가봅니다.



잔받침 바닥에도 NERV 로고가 있군요.





전체적인 무늬는 깔끔합니다. 오히려 아는 사람만 알아볼 것 같은 그런 포스가 풍기네요.





이쪽도 마찬가지.



M님은 이걸 보시고 5분 안에 마시지 않으면 다 식는 거냐 하시는데, 그것도 그렇지만 오미자차나 히비스커스처럼 빨간 차를 담아 마셔야 할 것 같........ (이미 상상했다.)




페어 세트라 위의 잔 두 개, 받침 두 개, 총 4점이 세금 포함해서 19440엔입니다. 일반적인 노리다케 찻잔보다는 가격이 높은 편이고요. 그래도 그냥 노리다케보다 마음이 더 가는건 역시 에바라서. 하하하하하하.;ㅂ;




일주일 전에 받은 콘 얼굴 쿠션과 상자 하나. 이전에 라이온 얼굴 쿠션을 줬던 G가 이번엔 콘 얼굴 쿠션을 건넸습니다. 아마도 제가 쓰기보다는 다른 분에게 선물로 건넬 것 같은데 망설이고 있던 사이 덥석 안겨주네요. 이게 얼결이었던 건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사도 된다고 했더니만 선물이라며 덥석 안긴 덕분에...=ㅁ=






재미있는 건 이쪽 작은 상자입니다. 노란색의 상자에 FRIENDS JEWELS라고 써 있는데 카카오프렌즈에서 나온 액세서리류입니다.





크기는 태공의 손과 비교하면 아실거고.. 굉장히 작습니다. 줄은 고무줄 같은 것이고 저 콘 펜던트의 재질은 은. 금도금도 있다던데 선물로 사오는 사람 마음이지요. 금보다 은이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목걸이로도 팔찌로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다만 다른 용도로 쓸 생각이... .. ... 그 망상이 어떻게 현실이 되는지는 나중에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뭐라해도 선물이 오면 참 좋은 겁니다. 후후후훗. 대가가 있는 건 당연하지만 그 정도 노동력이야 뭐..'ㅂ';



1. 어제의 한 일, 오늘의 할 일

-A는 데이터 추출 완료 상태. B는 데이터 추출 포기.

확인해보았는데 B의 데이터는 추출이 안됩니다. 언어의 장벽 문제도 있겠지만 검색 자체가 영 좋지 못한 곳을 스친 것 같군요. 포기하고 A의 데이터만 쓸 생각입니다.


-A의 데이터 정제

이게 문제인데, 어제 작업을 해보니 100건 하는데 몇 시간이 걸리더군요. 물론 이것 자체가 노가다에 삽질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른 손목 통증과 약지와 새끼손가락의 통증을 견뎌내며 한 것치고는 성과가 좋지 않습니다. 일단 전체 데이터로 하는게 아니라 일부 데이터만 뽑아 내는 것인데 코딩에 능숙하면 그것도 쉽겠지만 전 영 아닌지라. 하하하하. 그리하여 삽질과 삽질의 연속인 셈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전체 분석 데이터가 4만건 가까이 되는데 달랑 100건 하는데 반나절을 썼다는 것. 속도를 올릴 것인가, 아니면 데이터 정제 방법을 바꿀 것인가 고민중입니다. 아마도 둘 다 쓸 것 같고요.


-조아라 6월 감상기를 위해 몇몇 작품은 미리 적어둬야겠습니다. 오늘 잊지말고 할 것! 특히 6월 중 습작 예정 작이 상당히 있었던 지라 주의합시다.



2.지름 충동

어제 그렇게 데이터 정제하다가 포기하고 난데다가, 자포자기로 하다말다 하는 파라다이스 베이까지 하다보니 시간은 참 잘 가고. 지금은 트잉여로 생활중입니다. 물론 이러면 안되죠. 하하하하하.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지름신이 오시는데.



카페뮤제오, 카뮤에서 케멕스(Chemex) 데일리 세일을 하더군요. 호시탐탐 노리고, 어제 종일 저걸 장바구니 담고 노리다가 포기했습니다. 펀샵에서도 케멕스 입점 기념으로 세일을 했는데 그 때 당시 세일 가격보다 카페뮤제오의 세일 가격이 근소한 차이로 저렴했습니다. 블로그에 백업을 해두니 이런 건 검색하기 편하네요. 키워드를 잘못 적어 두어서 검색하면서 조금 헤맸지만. 하하하.



3.지름 예정

메인 사진으로 넣어둔 것은 『아이고 폐하 1-2』입니다. 그리고 7월 초쯤 전자책으로 나온다는데 리디북스에 선공개 된답니다. 느긋하게 7월 말, 휴가철을 노리겠습니다. 그 때까지는 열심히 돈을 모아두어야죠.

교보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책은 지를지 말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다리 때문에 홍대에 못가니 미리 결정해둬야지요.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줄 몰랐는데.. 허허허허허허. 엔화의 상승을 보면서 참담한 심경을 겪고 있습니다. 엔화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 엔화가 바닥을 칠 무렵부터였거든요. 그나마 위안이라고 하면 아미아미나 아마존이 아니라 알라딘에서 구매해서 피규어는 별 문제 없이 잘 들어올 것 같다는 것. 다행이죠. 하지만 7월, 주문 시점까지 저 점보 미쿠를 구입할 마음이 들 정도로 엔화가 떨어질 것인가가 관건이네요. ... 아, 저거 발매가 11월이니 실제 결제는 11월이겠군요.




어제 올린 반 클리프 아펠의 시계 가격이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엔화로 찾아보았는데, 왜 엔화냐고 묻지 마세요.=ㅁ=;


출처: http://www.vancleefarpels.com/jp/ja/search/search.watch.html





그리고 여기서 딜레마에 빠집니다. 봐서 예쁜 것과 쓰기 편한 것은 다릅니다. 솔직히 어제의 반 클리프 아펠 시계는 주얼리 수준이죠. 시계가 아니라 장신구로 착용하는 겁니다. 허허허. 그래서 그나마 실용성이 있어 보이는 것을 보면 대부분 시계판이 38mm입니다. 아니면 42mm. 남성용에 가깝죠.

미드나이트 플라네타리움은 시계판이 아예 44mm입니다. 그리하여 아예 포기. 그리고 가까이 봐야 예쁘고 멀리서 보기에는 불편할 것 같고요. 뭐, 실물을 봐야 알겠지만...(먼산)


아, 가격. 9자리까지는 아니고 8자리길래 생각보다 싼가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올라가는 중이지요. 왜냐하면 엔화니까요. 하하하하하하. 엔화로, 미드나이트 플라네타리움은 핑크 골드가 25272000엔, 화이트골드가 27108000엔입니다. 단순 10배 환율로 따지면 2억 5천, 2억 7천인 셈입니다.

트위터의 유머 대로 파운드 덕질을 한다면 화이트 골드가 181900파운드입니다. 달러로는 225000달러.



이쯤 되면 그냥 해탈한 경지. 솔직히 피규어랑 반 클리프 아펠을 놓고 어디 손댈래?라고 물으면 전자!를 외칠 것이 빤하니. 그냥 보는 것만으로 넘어갑니다.-ㅁ-;

하나는 넨도로이드 점보 하쓰네 미쿠, 다른 하나는 넨도로이드 세이버 아르토리아 팬드래곤입니다. 사진 정보는 아래의 굿스마일 링크를 참고하세요.



600번째 넨도로이드, 세이버 아르토리아 팬드래곤(ねんどろいど セイバー/アルトリア・ペンドラゴン)(링크)

넨도로이드 점보 하쓰네 미쿠(ねんどろいどじゃんぼ 初音ミク)(링크)



폐하께는 죄송하지만 이표정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야 넨도로이드 세이버는 단 한 채도 없으니 이번에도 넘어갑니다. 저 얼굴 표정은 이전에 세이버 라이온 버전에서도 나온 것 같은데 다른 건지 같은 건지 헷갈리네요.





점보 하쓰네 미쿠는 조금 고민중입니다. 가격이 1만 5천엔인데 배송비 포함하면 면세 범위를 넘어갑니다. 게다가 환율도 영 좋지 못한 곳을 스쳤고요. 그런 고로 조금 고민..ㄱ-;




왜 점보냐 하면 크기 때문입니다. 오른쪽이 넨도로이드 하쓰네 미쿠, 왼쪽이 넨도로이드 점보 하쓰네 미쿠. 점보란 이름이 붙는게 당연합니다.(먼산) 사실 이 크기 비교를 보고 홀린게 마네키네코 대신 사무실 입구에 놓으면..(야!)






이 얼굴로 바꿔서 가져다 놓으면 들어오는 사람마다 폭소할 것 같거든요. 물론 그건 좋은 쪽의 예상도고 안 좋은 쪽으로는 ... 으으음.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을까요. 끄응.



하여간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덧붙여. 이번에 굿스마일 15주년 및 카드캡터 사쿠라 20주년을 맞아 피규어도 하나 나오는 모양인데, 의외로 사쿠라는 클램프 작품 중에서 취향에 비켜간 쪽이라..=ㅁ= 게다가 크기가 큽니다. 이건 관심 안두고 넘어가는 쪽으로.;




출처: 굿스마일 15주년 홈페이지 http://goodsmile15th.jp/

관련글: 사라진 뒤영벌을 찾아서: 구입예정 + 올해의 책 후보


저 책을 읽다가 재미있었다고 체크한 부분 중에 호주 태즈매니아에 뒤영벌 연구하러 갔다가 엉뚱하게 막내아들 옷을 사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꿀가게가 있었고 거기 들어갔다가 옷을 발견하고는 막내아들에게 입혔더니 무진장 귀엽더라는 내용이었지요.


예전에 오촌 조카가 백일 사진 찍을 때 무당벌레 옷을 입고 찍어서 대강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는데 한국에서는 그런 옷 구하기가 쉽진 않지요. 그리하여 아마존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아마존닷컴에는 적당한 사진이 없는데 혹시 싶어 검색한 아마존 재팬은... 역시나.=ㅁ=;





일단 사진 노축 방지용으로 하나 걸어 놓고.....





출처: Bumble Bee Bunting Infant Costume (연결)


신생아부터 9개월까지 가능하답니다. 아예 이름이 범블비=뒤영벌 유아복. 이러니 작가가 홀라당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은걸요.=ㅁ=





출처: ベビー用着ぐるみ (ヘアバンド付) (あおむし・単品) (연결)


G에게 던져주니 이런 것도 찾아옵니다. 이건 면사로 뜬 것 같다는데 그림책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폭소하실 겁니다. 근데 정말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군요. 아기들은 참 귀찮겠지만..;

조아라 연재 소설은 상당수가 리디북스 독점으로 풀립니다. 아무래도 그쪽 이용자가 많으니 그런 모양인데 교보에 들어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트윗에 하소연을 빙자한 불만을 이야기 했더니 디지털교보문고 계쩡이 전자책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그런지 얼마 되지 않아 답글이 달렸습니다.




따끈따끈한 정보! 짧은 링크를 누르니 로그인 화면으로 넘어가네요. 19금 BL이니까요. .. 거기까진 좋은데, 교보문고에서의 책 주문은 모바일이 아니라 노트북에서 합니다. 그랬는데...




검색불가. 이야아아아... 왜 그럴까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골든 클라임, 골든, 클라임 검색이 모두 안됩니다. 그리하여 고민하고는 아이패드로 링크 들어가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랬더니..




정상적으로 담겼습니다. 휴우우...


그리하여 결제하러 갑니다.'ㅂ'

1.오늘의 한 일

-마테리얼라이즈 완독

-관계의 정의 완독

-데이터는 정리중. 속도가 꽤 느려서 골치네요. 지금까지 정리한 것이 100개 조금 더. 음. 자기 전까지 그만큼 더 정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차. 사라진 뒤영벌을 찾아서는 일단 데이터 정리 100개 더 하고 손에 잡아야겠네요.



2.오늘의 지름목록


트윗 시작한지가 며칠이라고, 요즘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옛 이글루스 이용자들이 다 거기 있어서 즐겁게 들여다보는 중이고요. 팔로잉은 딱 두 부류인데, 한쪽은 조아라 작가님들이고 다른 한쪽은 이글루스 이용자들이고요.-ㅁ- 그러다가 우연히 이런 걸 보았는데..


작가인 toi8의 화집이 새로 출간되었다(왼쪽)는 정보를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누군가 싶어 검색했다가 엉뚱한 것이 걸렸습니다. 쿠로보시 코하쿠-국립국어원 표기법에 따르면 구로보시 고하쿠-의 화집이 새로 나왔더라고요. 거기에는 rouge만 정보가 있었는데...




교보와 아마존을 동시에 검색하니 noir가 2015년 4월 9일, rouge가 2015년 6월 9일입니다.

표지를 보니.. 크흑... 키노가 여자가 되었어! 싶은 심정이라.(...) 그래도 사야죠. 다만 둘다 엔화로 3240엔이라 교보에서의 가격이 상당합니다. noir는 바로 배송 가능하고 39020, rouge는 해외 스페셜 오더로 들어가고 39920원. 900원의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가 싶지만 뭐.



toi8은 누군가 했더니만 교보에서 검색하니 화집이 아니라 책이 나옵니다. 『러시아 유령 군함 사건』도 그렇고, 『마오유우 마왕용사』도 이 사람. 최근 작품으로는 『딘의 문장』이 있고요. 그리고 위의 화집 둘다 주문 가능합니다. 가격은 각각 23950원. 엔화로는 1944이니 미묘미묘하게 구입할만 합니다.






スオウ의  LA LUMIERE.이쪽도 해당 블로그에서 같이 보아서...=ㅁ= 괜히 끌립니다. 흠흠! 교보에서의 가격은 31020원. 엔화로는 2700엔입니다. 이쪽이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지지요. 그리고 아마존에서는 킨들판으로도 팔고 있습니다. 그것도 괜찮네요.+ㅅ+




그리하여 이 중 몇 개나 지를 것인지 고민중..? 아마 순차적으로 하나씩 주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것만 하나씩 구입해도 교보 등급 유지는 쉽겠네요. 하하하.;ㅂ;


주의. 한국 이야기가 아닙니다. 영국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배송대행이 필요합니다.

위의 링크는 이쪽.(링크)



일본 배송대행은 엊그제 이용해보았는데 한국 배송대행은 써본적이 없습니다. 하여간 오늘 메일로 날아온 위타드의 1+1 행사. 사실상 반값이죠.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나눠 주문해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물론 관건은 배송비 포함해서 면세 범위 안에 들어야 한다는 거지만.



사고 싶은 상품이 없는건 아닌데 베리베리베리, 줄여서 삼베리의 후속차를 한 번 사볼까 고민중입니다. 딸기 세레나데도 괜찮을 것 같고... 위타드는 잉글리시 로즈를 비롯해서 홍차 아닌쪽에 더 손이 간단 말입니다.=ㅠ= 하여간 통장 잔고를 잠시 살피고 결정하렵니다.



사진출처는 아마존 재팬의 BOSE QC35.(링크)


엊그제 QC25를 검색하다가 발매 사실을 알고, 지름신이 강림했다고 쓴 다음에 마스터님이 APT-X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시는 댓글에 그제야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음향기기의 경우 삼성과 안드로이드, 소니가 지원하는 APT-X와, 애플이 지원하는 AAC의 두 가지가 있다는 걸 알았지요. QC35는 AAC인지 APT-X인지 밝히질 않아서 다들 APT-X는 안된다는 분위기입니다. BOSE QC35를 검색하면 클리앙쪽의 글이 많이 잡히는데 다들 APT-X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 그런데... 데...?

아마존재팬이 아니라 아마존닷컴에 올라온 질문답변을 보면 조금 다릅니다.(링크)




날림해석:


Q.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를 위한 특정 모델이 있는거야?

A. 안녕 **! 아냐. QC35는 하나만 있고 이게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을 포함한 어떤 블루투스 오디오 소스에도 연결돼. 고마워!



APT-X든 AAC든 일단 둘 다 연결된다고 합니다. 그 기능을 충분히 살리느냐...는 모르지만. 어쨌든 고민 끝. 게다가 선도 있으니 항공기에서도 선을 연결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다른 질문 답변을 보면, 전원을 눌렀을 때는 블루투스와 노이즈캔슬링이 동시에 동작하고, 둘 중 하나를 끄는 것은 안된다고 합니다. .. 응? 그럼 항공기에서는 전원 끈 채로, 노이즈 캔슬링 안 걸린 채로 쓰는 건가?;

배터리는 내장형이고 교체형이 아니며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면 보스와 접촉해야할 것=즉 AS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 하네요.



아마존 기준으로 349달러. 39960엔. 8% 소비세 빼면 36763엔. 조금 진지하게 고민해보렵니다.;


제목 그대로. 오뚜기에서 나온 오동통면입니다. 집어 들 당시에는 이거 괜찮은건가 하고 사왔는데, 그날 저녁 갑자기 뭔가가 먹고 싶어서 끓였습니다. 그래도 짬뽕과 탕수육 세트를 시키는 것보다는 지갑을 위해 옳은 일이라는 생각과 함께.=ㅠ=


결론적으로 제 입엔 꽤 잘 맞았습니다. 스트레스가 올라 단 것이 땡겨 그런지 몰라도 오뚜기다보니 단 맛이 꽤 돌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렇게 도드라지진 않더라고요. 입맛은 그 때 그 때 다른 겁니다. 면발이나 이름을 보면 노림수가 빤히 보이는데 대체재로서 나쁘진 않습니다.'ㅠ' 나중에 둘다 끓여서 비교해보고 싶더군요. 굵은 면이라 마음에 들기도 했고요.




오늘은 분수령-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연휴 전에 제 속을 발칵 뒤집었던 그 사건이 대강이나마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제 손을 완전히 떠났네요. 아보카도를 연신 부르짖게 만든 그 사람들에게 아보카도와 함께 안식이 함께 하기를. 아(보카도)멘.



1월 여행 때 끝까지 살까 말까 망설이던 것인 BOSE의 QC25였는데 이번에 후속기종이 나왔습니다. QC35. 한 마디로 요약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QC25. 다시 말해 QC25에서 줄을 뺀 겁니다. 가격이야 당연히 올라갔지만 안 사기를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이거... 고민되네요.(먼산)

관련글: 카렐 차페크 × 아오야마 고쇼 = 지름



2월에 올린 글이었군요. 이 때 처음 상품이 나왔고, 이후 몇 번 재발매를 거쳐 5월말에 제품이 추가 입고 되었습니다. 제품 배송은 30일인가에 시작된다고 했는데 주문은 아마 금요일쯤 한 것 같고 배송은 일요일, 이하넥스에 입력하고 THE빠른배송으로 신청한 뒤 금요일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빠르더군요. 메일을 보고 출고부터 도착까지를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5월 26일: 주문

5월 30일: 배송, 이하넥스 배송대행 신청

5월 31일: 배송대행 운송료 결제

6월 4일: 도착


생각보다 빠르더군요. 31일 저녁 때 결제했고 실제적으로 1일에 움직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네다에서 인천공항으로 넘어오고, 세관 통과하고 다시 한진택배로 넘어가 집으로 배송. 이런 순서였으니까요. 기대했던 것보다 빨랐습니다.'ㅂ'



하지만 솔직히 도착한 물건에 대한 불만이 한 가득...(먼산) 생각만큼의 퀄리티가 아니었거든요.






상자 윗부분에는 종이(갱지)를 구겨 넣어 완충재를 대신했는데 치운 상태입니다. 주문하면서 봉투 두 개를 오청했더니 저렇게 넣어줬더군요.






쇼핑백-종이봉투와 종이 완충재를 치우면 이렇습니다.






정확히 여섯 개. 캔에 든 티백 두 개씩과 머그 하나씩입니다. 캔은 G에게 하나씩 줄 것을 생각하고 구입했스니다. 캔이 개당 1260엔이고 머그는 2180엔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배송비는 300엔을 조금 넘겼습니다.




그리고 여기부터 강렬한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다른 카렐 차페크의 캔처럼 아예 프린트 된 것을 기대했는데 저게 스티커입니다.





사진으로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그냥 빨강 캔과 하늘색 캔에 스티커를 붙인 거고요. 허허허허허.






머그는 생각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물론 크기가 홈페이지에 나와 있지만 별 생각 없이 구입했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머그보다 작은 정도. 200ml가 될까 싶은 정도네요. 종이컵과 같은 용량의 머그보다는 크지만 200ml 우유가 들어갈까 확신이 안섭니다. 도로 싸서 넣어 두었기 때문에 용량 확인은 안했습니다.

머그 만듦새는 괜찮습니다. 유약이 두껍게 발린 데다 파스텔톤의 그림도 나쁘지 않고요. 하지만 제가 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선물용...? 게다가 가격을 생각하면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이 머그를 보더라도 샀을까?'라는 질문에 NO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배송대행은 정말로 필요한 것이 아니면 하지 않고, 이런 충동구매는 할 것이 아니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뒤에 남은 것은 앞으로 날아올 해외결제 카드값뿐이군요.ㅠ_ㅠ




덧붙임. 혹시 궁금하신 분이 있을까봐. 이하넥스에서 결제한 배송비는 1만 3천원 조금 넘었습니다. 첫 이용이라고 기억하는데 이정도면 쓸만하다 생각하지만... 이게 THE빠른배송의 할인 행사가 있어서 나온 가격이니까요. 아마 원래 가격은 1만 5천을 넘는 수준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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