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그런 거죠.=ㅅ=


쓰기 편한 걸로 따지면 금속제가 제일입니다. 던져도 우그러질지언정 안 깨지잖아요. 그래봤자 스테인리스 드립퍼는 베트남 핀 타입 빼고는 본 적이 없고, 그나마 있는 건 스테인리스 필터입니다. 필터는 거의 대부분이 유리포트에 끼워 쓰기 때문에 패스. 그런 고로 금속제 드립퍼는 동이 아니면 포기해야합니다.


플라스틱은 가지고 있으니 패스. 도기는 가지고 있으나 무거워서 쓸 때마다 무섭습니다. 뭐, 이것도 안 깨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은 유리보다 마음 편하긴 합니다. 쓰려면 종이필터를 새로 구입해야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긴 하군요.

그런 문제 때문에 고민중이지만 펀샵과 카페뮤제오를 들락날락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걸 보니 역시 유리제품이 눈에 들어오네요.






펀샵 락식에서 판매중인 킨토의 슬로우 커피 저그 세트. 링크: http://raksik.funshop.co.kr/goods/detail/36115

산다면 4인용입니다. 2인용이 300ml, 4인용이 600ml이며 가격은 각각 46000원, 52000원. 지금 할인중입니다.






역시 출처는 펀샵의 락식. 휴레드에서 판매하는 HELLO KITTY MY DUTCH. 링크: http://raksik.funshop.co.kr/goods/detail/37939

키티가 아니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을 홀리는 더치커피 메이커. 음, 하지만 G는 커피를 못 마실 상황이라 낚인 것은 저만입니다. 더치는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이런 저런 사은품이 딸려 있어서 사람을 홀립니다. 더치 메이커가 없기 때문에 핑계도 되긴 되고요. 게다가 저 아래가 같은 회사에서 생산하는 밀폐용기와 호환이 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커피 내려 놓고 냉장고에 넣으면 되는데... 데....


어차피 사무실에는 냉장고가 없으니 패스.(눈물)




비용 절감을 생각하면 그냥 아무것도 안사고 아웃도어용 드립 세트를 쓰는 것이 최선입니다. 현재 있는 필터를 다 소모하고 나면 그 뒤에 칼리타용 필터를 구입하는 것이 낫지요. MANUAL 드립퍼가 사실 추출속도가 느려서 커피가 상당히 진하게 나오는 감이 있는데, 그렇다면 차라리 메리타를 하나 더 구입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

솔직히 말하면 검색하는 와중에 나온 금속필터도 조금 궁금합니다.






출처는 역시 펀샵의 락식. CORES 골드필터 & 스탠드. 링크: http://raksik.funshop.co.kr/goods/detail/37309

이 사진 한 장에 홀렸습니다. 다만 스탠드와 필터를 함께 구입할 경우 가격이 넘을 수 없는..이 아니라 넘고 싶지 않은 사차원의 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뭐, 이번에 깨먹은 MANUAL 드립퍼도 만만치 않았지만, 이건 적어도 깨먹지는 않겠지요.




모종의 사태로 커피밀도 하나 새로 장만해야하는데 그건 다음으로 미루고.... 일단 고민만 늘어갑니다. 하하하.;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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