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였나요. 그날도 기획안 수정작업 등으로 집에서 한발짝도 못나갔습니다. 지난 토요일이야 모임이 있어서 잠시 나갔다가 들어왔지만 나가기 전에도 계속 기획안 수정작업... .. 그 이야기는 다른 글에 다시 하고, 지난 생협 모임도 못간다고 했다가 급하게 책만 들고 나가 몇몇은 빌려주고 왔더랍니다. 어, 솔직히 말하면 M님이랑 D님이 들고 오실 여행 간식이 먹고 싶었어요.;ㅠ; 속이 편치 않아 그날 초콜릿을 제대로 먹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눈에 밟힙니다.





크흡. 시간이 없어서 두고온 간식들.;ㅠ;



이날 가서는 10월 말에 텐시노스미카에서 찾아온 넨도로이드 푸치를 개봉했습니다. 완전 개봉은 아니고 내용물만 확인했습니다. 시크릿이 뭔지도 궁금했고요. 답은 간단합니다. 벚꽃미쿠 푸치가 들어 있었어요. 그리고 예약 한정 상품은 미쿠 전용 날개입니다.






넨도로이드는 여럿 있지만 넨도로이드 푸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낚여서 질렀지만 채색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대체적이라고 한 것은, 전시할 때까지는 완벽한 만족이 아니기 때문이고요. 저도 전시하고 싶습니다.;ㅅ;





빼기 쉽도록 별도 종이를 댄 것은 둘째치고, 그 종이를 잡아 당기면 이렇게 완충재로 둘둘 말아 놓은 푸치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모두 다 열어봅니다. 단단히 포장되었으니 파손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완충재를 벗기면 비닐이 있는데, 통째로 넣은 것이 아니라 부속은 분리해서 넣어두었더군요. 꼭 약국 조제약을 받아든 기분입니다.





메구리네 루카.






메이코.





카가미네 렌.






카가미네 린.





맨 왼쪽이 카이토지요.






카이토 부속을 받아 놓고는 폭소했습니다. 카이토의 트레이드마크인 목도리는 별도 부속으로 나왔는데, 저걸 장착하려면 목을 분리해야합니다.

웃고보니 사실 별 일 아니네요. 넨도로이드는 항상 목을 잡아 빼니까요. 뭐, 구체관절인형은 안구도 데굴데굴 굴리는데..'ㅂ'






미쿠는 머리카락도 별도 부속입니다. 붙여 넣으면 파손 위험이 높아지겠지요.





그리고 시크릿이었던 벚꽃 미쿠. 유키미쿠여도 좋았을 텐데.. 아니, 어느 쪽이든 미쿠니까 좋습니다. 이쪽은 머리카락 장식인 버찌도 따로 포장되어 나오더군요. 왼쪽 머리카락, 오른쪽 머리카락, 거기에 버찌 머리장식 두 개.





그리고 이들은 언제쯤 비닐 속에서 나올 수 있을까요. 어흑.;ㅂ; 언젠가는 전시할 겁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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