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주문분과 교보 주문분은 같은 날 열었습니다. 교보 주문분인 시그리드 박스 한정판이 더 늦게 올거라 생각한 건 원래 발매일이 14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발매되어 지난 주말에 집에 갔을 때는 이미 도착해 있었고요. 아마 교보 박스가 하루 정도 늦게 도착했을 겁니다.'ㅂ'



토요일의 분노를 가라앉힌 것도 『시그리드』였지요. 조아라에셔 연재하던 도중 출판사와의 계약 때문에 연중하고 유료 연재사이트인 카카오페이지로 넘어갔습니다. 그 비슷한 시기에 연중 후 바로 타 플랫폼으로 넘어가는 소설이 여럿이라 항의가 좀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래도 무사히 연재 완료되고 올해 책을 받아 볼 수 있었네요.






생각보다 권 수가 많아서 당황했습니다. 읽어보니 5권의 외전은 아마도 카카오페이지에도 연재되지 않은 것 같고, 나머지 네 권 중 1권 분량의 일부만 조아라 연재분입니다. 나머지 네 권 반 분량은 연재되지 않았습니다. 시그리드 조아라 연재분은 시그리드가 황태자를 구하는 부분까지만 나왔다고 기억하는데 그게 딱 앞부분이거든요.


그러니 조아라에서 보신 분들은 그냥 전 권을 다 구입해서 보시면 됩니다. 카카오페이지 이후 분량을 보신다면 외전만 구입하셔도 되고요. 기다리면 무료 상태에서 중간에 들어가 확인한거라 제대로 비교를 못했는데 외전도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되었답니다.'ㅂ'



박스 한정판을 구입해야겠다 생각했는데 그게 또 알라딘에서는 바로 품절이 되어서 알라딘 환승 첫 구매는 다른 책으로 했습니다. 교보문고는 검색하니 그 전날까지는 미입고 신간이던게 그날부터 예약이 가능해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알라딘은 경쟁자가 많으니 빨리 구입하지 않으면 안되는군요. 이 때문에라도 교보를 남겨둘지도 모릅니다. 허허.


그러고 보니 책등의 저 장미덩굴은 신경써서 디자인했다 하더군요. 블로그의 후기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네 권의 책등이 그대로 이어지네요. 전부 다 다른 칼인 것도 재미있고요. .. 매번 칼이 바뀌던가?;






코팅종이처럼 보이지만 아닙니다. 표지는 무광인데 금박 찍은 부분이 그렇게 보이는 겁니다.


1권과 외전권에는 일러스트가 한 장씩 들어 있습니다. 1권의 일러스트는 시그리드고 외전의 일러스트는 베라무드입니다. 조아라 연재편을 볼 때까지만 해도 로맨스는 손톱만큼도 없었는데 뒤로 갈수록 확연히 드러나네요. 시그리드를 제일 재미있게 보았던 부분은 회귀 후 자신의 삶을 바꿔 나가는 부분이었는데. 그랬는데.. 다른 부분도 재미있지 않다는 건 아니라 그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외전편까지 보고 나니, 거기에 홍두깨가 숨어 있더군요. 다른 외전은 후일담인데 딱 하나, 왜 시그리드가 회귀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걸 보고 나니 시그리드가 벌인 일들이 그냥 일어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넘버는 지웠습니다. 음훗.




자. 시그리드 독서기는 다음에 올리도록 하고, 밀린 개인지 감상문도 짤막짤막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으.. 밀린 많지만 그거 올해 안에 다 적어야 해요! ;ㅁ;



161224 덧붙임.


맨 마지막에 지운 넘버링 추가 사진 올려봅니다.:)



099번입니다. 후후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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