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0주기, '다시 노란리본을 달아주세요'의 펀딩 마지막 물품이 도착했습니다. 관련 상품은 아래 링크를 보시면 되고요.

 

https://www.tumblbug.com/sewolho10th

 

세월호참사 10주기, '다시 노란리본을 달아주세요'

어느덧 세월호참사 10주기입니다. 생명안전의 노란리본으로 일상에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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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즈음 펀딩 이것저것 둘러보면서 주문했던 터라 무슨 꾸러미로 했나 기억도 안나더라고요. 지금 확인하니 시민위원 꾸러미였습니다. 포함된 물품 중에 저 노란 나비 브로치의 주문 제작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제야 마지막 물품이 도착했습니다. 앞서 주문했던 팔찌 등등은 제가 평소 하고 다니질 않아서 G에게 고이 바쳤습니다. 세월호 상점에서 구입했던 분홍 팔찌도 이 때 보냈지요. .. 가만있자, 나 상점에서 구입했던 커다란 나무 주걱은 그냥 서랍에 두고 있었던가?; 집에 둔 다른 뒤집개랑 아직 안 바꾸었나?;

 

펀딩 상품은 주문 후 한참 뒤에 도착하기 때문에 매번 그 용도를 잊기 마련입니다. 그 대표적인게 윈터러입니다. 윈터러 오디오CD는 전 시즌을 다 구입했지만, 고이 모셔두고 한 번을 들어보지 않았네요. 제가 오디오 드라마나 드라마CD 등을 잘 듣지 못하여 그렇기도 할 겁니다. 책을 포함한 텍스트, 줄글은 제가 속도를 조절할 수 있지만, 오디오(음성)나 비디오(영상)은 그런 조절이 쉽지 않으니까요. 그나마 비디오가 조금 낫나요. 영상을 보면서 어디를 보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파악이 되니까?

 

https://www.tumblbug.com/pockethouse

 

나의 작은 기록이 모여사는 곳, 포켓북 & 포켓하우스

찐 기록러들을 위한 데스크테리어 용품. 기록하는 삶을 위한 포켓 노트와 원목 노트 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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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하우스는 저 나무상자-포켓하우스만 구입했고는 도착한 뒤 상자 개봉하고는 고이 ... 잊었습니다. 어디 두었는지 다시 찾아야 합니다. 하하하하하.

원래 무슨 용도로 쓰려 했는지도 재 확인해야하고요. 영수증 보관용이었을라나요.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서도. 일본여행 영수증은 매번 모아두거든요. 이제는 오래된 영수증의 잉크가 날아가서 거의 안 보일 겁니다. 초기 여행 자료는 확인 다시 해야하는데.. 데....... 그럴려면 본가의 서가를 뒤집어 엎어야 하죠. 하하하하하.

 

 

하여간 저 작고 귀엽고 소중한 나비 브로치는 어디에 달아둘지 고민입니다. 평소 메고 다니는 백팩에 달지, 아니면 가끔 드는 가방에 달아둘지 말이지요. 가방에 뭔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모습을 썩 좋아하지 않기도 해서 고민중입니다. 조금 더 고민하고, 정 안되면 조카 가방에 달아둘까도, 잠시 생각해보렵니다.

 

 

10주기가 되어도 20주기가 되어도, 내내 눈에 밟히고 기억에 남겠지요. 세월호란, 4·16이란 한국인에게 그럴 겁니다. 2014년 4월 16일을 겪은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그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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