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이라 적다가 새 상품으로 바꿔뒀습니다. 이게 새로 제조한 상품인지, 재입고 상품인지 헷갈리거든요. 일단 어느 쪽인지 모르니, 이전에는 못봤던 상품이라는 의미로 새 상품이라 적어봅니다.
앙코라 긴자의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웹의 상품을 뒤졌는데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인스타그램에서 게시물을 확인하니 "앙코라 긴자점 한정"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랍니다. 그래서 부득이 모바일 캡쳐 사진을 올립니다.-ㅁ-a
이름하야, ガラスベン ペンギン(가라스 펭귄, Glasss penguin). 아래의 설명을 보면, Otonari工房제 펭귄이고, 두 종류랍니다. 오스마시(おすまし), 고키겐(ごきげん)이라는데. 뒤의 단어는 조금 압니다. 그 왜, 아가씨께오서 아침에 정중한 인사를 할 때 말씀하시죠. "고키겐요." 굉장히 고풍스러운 그런 단어라고 기억합니다. 한 점 한 점 직접 수제작한 유리펜이랍니다.
저 두 종류가 각각 점잔빼기(오스마시), 기분좋음(고키겐)으로 나눠보면 되겠군요. 점잔빼기는 약간 새침한 모양새고 다른 쪽은 신나게 팔 벌리는 모양입니다.
귀여운 유리펜이라니.-ㅁ- 와.... 하지만 저걸 사려면 긴자 지점에 직접 방문해야지요. 하하하하.;ㅂ; 그래서 못삽니다만.
이 유리펜 말고도 몇 종류가 더 올라와 있습니다. 8월 초에 올라온 잉크, 피치 타르트도 웹 상점에는 없지만 뉴스란에는 올라와 있습니다.
구운 복숭아와도 같이 약간 진한 붉은 복숭아 색의 펜입니다. 어떻게 보면 묽은 팥색 같기도 한데, 그 오묘한 지점을 잡아내는게 잉크 제조법이 아닐까요.'ㅂ'
뉴스란에 올라 있는 이 제품들은 웹상점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앙코라 My 만년필 클리어 컬러(アンコーラMy万年筆 クリアカラー)로 세 종류입니다. 수량한정으로 올라왔고, 아직 수량이 있는 모양입니다.
https://www.ancora-shop.jp/products/an0001630
그중 민트색의 링크인데, 가격이 4400엔으로 다른 한정상품에 비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그 옆에 올라와 있는 '지구'는 33550엔이라 그렇지요.
메론소다 품절은 순식간이었지만 지구는 아직. 음. 역시 메론소다가 사람들의 심장에 직격한거죠. 그런 거죠.
펭귄은 귀엽지만, 유리펜은 다루기 어렵다는 점과 만년필보다 더 사용이 어렵다는 점에서 슬며시 피할 수 있었습니다. 저 유리 펭귄이 참으로 눈에 밟히지만 괜찮아요. 괜.... 괜찮아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