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의 크림소다 만년필에 슬쩍 홀렸던 이후, ancora 홈페이지를 즐겨찾기에 두었습니다. 오랜만에 뭐 나온거 없나 하고 들어갔다가 신작 만년필 소개 공지를 보았습니다. 하하하하. 이런거 반갑지 않아요! ;ㅂ;

공지사항 링크는 아래에. 제목은 "7월 19일 (금) 11시부터 사전예약주문 시작! 프로페셔널기어 슬림 만년필 한정 『지구』 새발매(7月19日(金)11:00より事前予約受付開始!「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限定『地球』」新発売)"입니다. 주소가 저렇게 긴 건, 주소 뒷부분이 제목 자체를 그대로 넣은 문자열이라 그렇습니다. 뒷부분 주소가 "7月19日-金-11-00より事前予約受付開始-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万年筆-限定-地球-新発売"더군요...

 

https://www.ancora-shop.jp/blogs/news/7%E6%9C%8819%E6%97%A5-%E9%87%91-11-00%E3%82%88%E3%82%8A%E4%BA%8B%E5%89%8D%E4%BA%88%E7%B4%84%E5%8F%97%E4%BB%98%E9%96%8B%E5%A7%8B-%E3%83%97%E3%83%AD%E3%83%95%E3%82%A7%E3%83%83%E3%82%B7%E3%83%A7%E3%83%8A%E3%83%AB%E3%82%AE%E3%82%A2-%E3%82%B9%E3%83%AA%E3%83%A0-%E4%B8%87%E5%B9%B4%E7%AD%86-%E9%99%90%E5%AE%9A-%E5%9C%B0%E7%90%83-%E6%96%B0%E7%99%BA%E5%A3%B2

 

7月19日(金)11:00より事前予約受付開始!「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限定『地球

アンコーラでは、「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限定『地球』」の販売を2024年7月26日(金)11:00より銀座本店とオンラインショップにて同時スタートいたします。 また、銀座本店

www.ancora-shop.jp

 

 

이번에 출시되는 지구는 크림소다와 달리 잉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7월 19일 금요일 11시부터 사전 예약받는건 긴자 본점에서 수령하는 고객 대상입니다. 원래의 발매일은 2024년 7월 26일(금) 11시부터고요. 즉, 긴자 본점 ancora에서 수령하는 고객 한정으로 19일부터 전화로 예약을 받는 모양입니다. 26일 방문은 무리죠.; 그러니 온라인 예약을 노려야 하는데. 아, 물론 예약한다면 말입니다. 할지 말지는 두고 봐야하고요.

온라인샵에서의 사전 예약은 없습니다. 그건 공지사항에 못박아뒀네요.

작년에 앙코라 한정 프로페셔널 기아 슬림 만년필의 새 시리즈로 천체 시리즈가 나온 적이 있나봅니다. 이번이 그 2탄에 해당하는 만년필이고 모티브는 지구라고 하고요. 

온라인샵 예약 페이지는 아래에 있습니다.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万年筆 地球, ¥33,550

https://www.ancora-shop.jp/products/sa0708346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万年筆 地球 | ancora direct shop(アンコーラ)

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スリム万年筆 地球

www.ancora-shop.jp

 

제조사는 세일러,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만년필 지구. 가격은 33,500엔. EF, F, MF, M, B의 다섯 종류 펜촉이랍니다. EF는 극세자, F가 세자, MF는 중세자, M은 중자, B는 태자라는군요. 세일러를 포함한 일본제 만년필 펜촉이 상당히 얇다고 하는데, ... 대개의 경우 극세부터 훅훅 판매되더랍니다. M이나 B의 판매완료는 좀 뒤더라고요. 이건 잉크랑 함께 있지 않아서 펜촉 굵기 사진은 없는 터라, 크림소다 판매시 올라온 펜촉 굵기 사진을 첨부합니다.

 

 

이것만 보면 B라고 해도 그리 굵지는 않아 보입니다. 저는 Z에 가까운 펜촉을 쓴 셈...?

 

 

 

 

뚜껑을 뒤에 꽂은 모습(왼쪽)과, 본체 모습(가운데), 뚜껑 덮은 모습(오른쪽).

 

 

 

뚜껑 끝부분에 뭔가 무늬가 있는 것 같더니만 확대사진을 보니 지구로군요. 라고 하다가 마구 웃음. 일본을 저렇게 크게 묘사하는게 어디있어요! (여기있다-_-)

 

 

 

 

위의 공지사항에 올라간 사진은 이쪽인 모양입니다.

 

펜대가 파랑이라 잉크도 파랑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고요. 떠오른건 역시 3월의 아쿠아마린과 12월의 터콰이즈-터키석입니다.

 

 

왼쪽부터 3월의 아쿠아마린, 12월의 터콰이즈, 9월의 사파이어입니다. 앞의 둘을 들고 왔더니, 뒤늦게 9월의 사파이어도 푸른 잉크란게 떠오르더군요. 이 셋은 가격이 병당 1870엔입니다.

 

 

탄생석 외에 후지도 있군요.

 

 

 

이것도 나름 어울리지 않을까 싶고. 아마 만년필 뚜껑 끝에 달린 지구 모양 생각하면, 후지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을까요. 잠시 망상해봅니다.

 

 

메론소다만큼 확 인기 있을 만년필은 아니....라고 우겨봅니다. 메론소다 같은 대중적(?) 느낌은 없고, 거기에 잉크도 한정 세트가 아니잖아요. 그렇다보니 경쟁이 아주 치열할 것 같지는 않고요. 또 긴자 방문하는 사전 예약자도 있을법 하니까요.

 

구매시도를 해볼까 말까 아주 조금 고민중입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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