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리다가 뻗은 만년필 사진의 앞 이야기입니다. 그 직전에 도착한 충동구매적 커피용품도 사진 찍어 놓고는 안 올렸거든요. 오늘은 날림으로 그 사진 다 올려봅니다.'ㅂ'a

 

카페뮤제오 주문건은 앞서 상자만 찍어 올렸지요. 이번에는 다 꺼내 찍어봤습니다.

 

 

옆의 태공은 크기비교용이고요. 5온스의 샷잔과 3온스의 샷잔, 그리고 스테인리스 계량 샷잔과 커피계량숟가락입니다. 커피 숟가락도 나무로 살까 스테인리스로 살까, 동으로 살까 한참 고민했지만 결국은 스테인리스입니다. 오래 쓰고 관리하기 쉬워서요. 동이나 나무는 쓰기 편하지만 관리 문제가 걸리더라고요. 취향만 따지면 나무 숟가락이 좋지만, 커피는 기름기가 도니 오래 쓰려면 나무숟가락도 잘 관리해야합니다. 그게 쉽지 않아요...

 

 

 

 

 

이날 도착한 택배 하나는 발송처가 안나왔더랍니다. 이게 뭔가하고 받아보니, 책자더라고요. 말세커피 배송 시작했다는 소식은 텀블벅 메시지로 받았는데, 저도 잊고 있었습니다. 이쪽도 책탑에 쌓아두고 차근히 읽으려고 준비중입니다. 엽서는 냉장고에 붙여둬야겠네요.

 

 

 

 

만년필이 들어 있던 상자 크기 비교를 위해 태공과 말세커피 책이 수고해줬습니다. 아래 있는 저 상자가 만년필이 들어 있던 상자입니다. 상자에 비해 만년필 상자가 매우 작았지요. 그거야 쇼핑백이 함께 들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해봅니다.

 

 

 

 

왼쪽에 보이는 전단지는 WorldShopping의 안내문입니다. 저 뒷면에 500엔 할인 쿠폰이 있었습니다만, 아마 다음에 쓸 일은 없을 겁니다. 대행수수료가 비싸서 다음에 쓸 일이 있을까 싶더라고요. 오른쪽의 사진에 보이는 것이 Ancora의 쇼핑백입니다.

 

 

 

쇼핑백과, 구매보증서와 만년필 상자.

 

 

 

 

결제는 12월 6일이었는데, 구매일은 11일로 적혀 있군요.

 

 

 

 

 

상자도 그렇고, 속도 홈페이지의 사진 그대로라 신기했습니다. .. 그것도 신기하다고 말해도 되나? =ㅁ=

 

 

하여간 한 번 구매는 해보았으니 두 번째 구매는 더 쉬울지.......... 아뇨, 그것도 모르죠. 이번에 구매 비용 들어가면서 허리가 휘청했기 때문에 한동안은 잠잠할 겁니다. 그리고 만년필 수리보내고 쓰기 시작하면 만년필 구매 의욕이 사그라들지 않을까 생각만 하는 거죠. 아니, 그러니까 일단 만년필 수리부터 보내야하고요. 이번 주말은 겸사겸사 서울 다녀와야하나요. 아, 멀리 나가기 힘든데.;ㅂ; 체력이 부족한데.;ㅂ; 12월 3일 + 23일차, 그래서 여전히 집나간 체력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니 더 고민하고 갈지 말지..........

 

뭐든 일은 빨리 해치워야 마음이 편하니 이번 주말에 갈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광화문 주변을 지나가니 슬쩍 참여했다가 갈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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