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가 이번 모델은 잘 모았습니다. 옷핀 반지에 이어, 팔찌가 나왔고 그 모델이 다들 아는 얼굴입니다. 그럼에도 손대지 않는 건 유니세프를 후원하지 않기 때문고요. 유니세프 이야기는 하도 많이 해서 이번엔 넘어갑니다. 그래서, 사과는 했나요? 재발방지 약속은 했나요? 그러기 전까지 한국 유니세프는 지독히 한국적인 기업이라고 비꼴 수 밖에 없습니다. 기구가 아니라 기업이라 쓴 건 오타도 오기도 아닙니다. 비아냥이지요.=ㅅ=
슬슬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오니 어디어디 후원했나 정리하는 것도 일입니다. 어떤 곳은 서류가 들어가 있고, 어딘가는 또 아닙니다. 음, 대개의 경우는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데.. 작년에 어떻게 했더라?;
국경없는 의사회와 UNHCR-유엔난민기구는 오래되었고, 어르신들께 우유배달하는 쪽도 지속하고 있고, 올 하반기에 새로 시작한 것이 녹색병원입니다. 그 외에 노조랑 협의회비 지원받는 곳이 대략 셋. 아니, 넷인가.... 저도 헷갈리네요. 왜이리 많이 가입했냐 물으신다면, 후원이니까라고 답하겠습니다. 단발성이고 계좌송금하느라 연말정산 안 들어가는 기부금도 꽤 있을 거예요. 올해 카카오 후원하기로 들어간 돈도 조금은 있을 거고요. 얼마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들어올라나요.
2024년 정산도 아직, 도서 목록 정산도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이건 늦어도 입춘까지는 마무리할 겁니다. 블루스카이에도 올렸지만 새해는 세 번 옵니다.
1.양력 1월 1일
2.음력 1월 1일
3.입춘
물론 입춘이 음력 1월 1일보다 늦게 오는 올해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만약 다른 꼼수가 필요하다면, 12월 21일-동지를 또 하나의 시작점으로 보아도 됩니다. 저도 보통은 동지를 기점으로 삼거든요. 그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해가 다시 길어지는 때라 핑계대기 좋습니다. 와치필드의 유레카인 1월 6일을 추가해도 핑계는 좋답니다.
그러니 일단 독서목록 정리는 내일부터 당장하는 걸로 하고요..=ㅁ= 열심히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