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정확히는 리디북스 산하 출판사인 오렌지디 고발 트윗이 지난 주에 올라왔습니다.

 

https://twitter.com/editor958473/status/1527182303037825024?s=20&t=pibmITo-o2e96uaN_H8Qdw

 

editor on Twitter

“저는 <시맨틱에러 포토에세이>의 책임편집자입니다. 지난 3월 7일, 이 책의 예약 판매가 오픈된 날 저는 해고를 통보받았습니다. 인쇄소 감리 다음날이었습니다. 부당해고라고 생각해 고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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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ocs.google.com/document/d/14GkoaFuGYeWJOxKraSMV__u2OKvTD5DDP7JKE7lqHWA/edit

 

오렌지디 공론화

<시맨틱에러 포토에세이>의 예약 판매가 시작되던 날, 그 책의 책임편집자인 저는 해고를 당했습니다. 격무 끝에 인쇄를 넘기고 인쇄소 감리를 다녀온 바로 다음날이었습니다. 수만 부를 판 책

docs.google.com

 

아예 구글문서로 내용도 공유되었고요. 요약하자면,

1. 합격 후에야 3개월간의 수습기간이 있음을 알았음.

2. 팀장에게서 지속적인 정서적 학대와 괴롭힘을 당했음.

3. 한 달만에 드라마 『시맨틱 에러 포토에세이』를 제작해야했으며, 예약 판매가 시작된 당일 해고 통보를 받음.

 

해고 사유도 근무태만이나 업무부적격 쪽이었던 모양입니다. 수습기간이니 해고라 부르기도 어렵고, 수습 종료로 계약 연장이 되지 않은 것에 가깝지만, 원래 공고에는 그런 이야기가 없었나보군요. 정규직인 줄 알았다가 계약서 쓰면서 수습 기간 있는 걸 알았다고 하니까요.

 

 

이런 이유로, 몇 년 전에 재개했다가 최근 해제했던 '리디북스 불매'를 다시 시작합니다. 리디북스의 1차 불매운동은 도서정가제가 강화되기 전에 출판 유통 수수료를 30%에서 37%로 올린다고 했을 때 시작되었고, 그 뒤로 리디북스는 쳐다보지 않았습니다만, 리디북스의 BL 독점으로 어쩔 수 없이 구입한 몇몇 도서들이 있었지요. 최근에 유료 연재분과 독점 소설 하나를 구입하기 위해 캐시 충전을 했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더 이상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면 남은 리디캐시들은 환불 처리할 예정입니다.

 

 

 

까지 적었으니 이제 다시 독서기로 들어갑니다. 'ㅁ'a

 

 

엔도 타츠야. 스파이 패밀리 1~3

만화.

http://aladin.kr/p/bMQxs

 

스파이 패밀리 1

초일류 스파이 황혼에게 어느 날 떨어진 미션은 ‘가족’을 만들어 명문학교에 잠입하라! 하지만 독신인데다 아내와 딸을 동시에 만들어야하는 난감한 상황. 이 상황에서《황혼》이 선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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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는 1권이지만 표지는 2권으로.

제 맞춤형 추천도서로 자주 올라왔던 지라 1권 표지는 매우 익숙합니다. 하지만 그다지 손이 안갔던 터라, G가 보고 싶다는 부탁을 하지 않았다면 구입할 일이 없었을 겁니다. 부탁받고 구입한 뒤, 제게 넘어왔을 때 읽고는 안 산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지요.

취향이 아닙니다. 아슬아슬하게 경계를 타면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에, 폭력과 피가 난무하는 내용이라 써어어억...... 같은 스파이 이야기라면 담배가 등장한다 해도 ACCA 쪽이 조금 더 취향입니다. 만화는 소설보다 더 직접적으로 보이는 매체다보니, 이제는 이런 만화도 못봅니다. 지금 수준에서는 『도쿄바빌론』이나, 『성전-리그베다』도 못 읽을거예요.

 

 

 

요시무라 요시. 기숙사장은 요리를 잘해 1.

만화, 4컷.

http://aladin.kr/p/HNeHC

 

기숙사장은 요리를 잘해 1

요리를 엄청 좋아하는 여자 X 온천을 좋아하는 여자의 생활을 코믹하게 그려낸 4컷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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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라 생각하고 주문했더니 여자고등학생에 초점을 맞춘 만화입니다. 취향 아님.

 

 

우에야마 토치. 아빠는 요리사 150.

만화, 요리.

http://aladin.kr/p/hfEaY

 

아빠는 요리사 150

120권br자상하고 다정할 뿐 아니라, 요리 천재인 아빠와 함께하는 맛있는 일상 속으로 이끄는 만화다. 음식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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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권 구입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뒷 권 안사도 되겠다고 생각했지요.(먼산)

 

 

최근에 대강이라도 읽은 만화 중 여전히 재밌다고 생각한 건 『빨강머리 백설공주』뿐이네요.

 

 

 

라비니안느. 아주 사적인 사이 1~2(완).

BL, 현대.

http://aladin.kr/p/zP0HT

 

미스터리와 스릴러 사이의 내용을 왔다갔다 하는 것 같아 구입했다가, 내내 미루고는 이제야 보았습니다. 제 취향은 아닌 걸로.

할리킹에 가깝습니다. 아이돌로 활동했지만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고 그룹 내 불화 등이 발생하여 거취표명을 하고는 바로 군대에 갑니다. 그 사이 그룹은 거의 해체 수순을 밟고 각자 활동을 했고요. 제대 후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가려 하지만 또 이상한 찌라시나 스캔들이 올라옵니다. 다행히 드라마 투자가의 강력한 의지로 잘 해결되는데, 아무래도 이 투자자가 낯설지 않습니다. 사건이 일어났던 날의 기억과 관련이 있는 듯하고요.

 

 

 

 

전정현. 고생했으니 쉬렵니다 8~15.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PPqVu

 

[전자책] 고생했으니 쉬렵니다 15 (완결)

전정현 판타지 장편소설. 휴가 없음. 휴일 없음. 평균 근무 시간 12시간. 고정 되어버린 야간 근무 8시간. 근무시간 20시간을 자랑하는 현계의 지옥, 정보부. 그 정보부의 부장, 리온이 과거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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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내 황제들이 고혈압 약을 상복하고, 부하들이 위장병으로 아마도 고생하겠지만, 그래도 이분은 행복합니다. 후반부에는 커플지옥!을 외치게 만드는 무서운 커플도 최소 둘 증장합니다. 이 분이 누구와 맺어질지는 참으로 궁금했던바, 초반부터 예상했던 결론이라 안심했습니다.

 

그래요, 고생하셨으니 이제는 푹 쉬세요. 푸우우우욱.

 

 

 

 

이우희. 던전 앞 SSS급 카페 1~154.

현대판타지, 회귀, 로맨스판타지, 던전.

page.kakao.com/link/57853724

 

던전 앞 SSS급 카페

죽어라 일만 하다 던전 브레이크에 휘말려서 진짜 죽었다.그런데 눈 떠보니 3년 전 과거로 회귀해 있었다!좋았어, 이번 생은 다르게 살 테다. 월급 노예 생활 따윈 안녕이다.당장 사표를 내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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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화로 완결되었고, 저는 현재 154화 주차중입니다. 음, 커피 참 좋은데, 피가 난무하는 이야기라는 점을 빼면 만렙커피가 조금 더 취향입니다. 표지보고 매우 반하여 달리기 시작했는데 음... 음..... 커피 이야기보다 연애담의 비중이 더 높아서 그럴까요. 던전 살림꾼이나 던전 푸드트럭, 최근 조아라 연재를 시작한-그리고 곧 카카페로 업혀가지 않을까 싶은 던전 캠핑이나, 그 앞서 20여 화 연재되다가 두절된 던전 호텔(모텔) 등등도 로맨스 요소가 강하게 부각되면 흥미가 떨어집니다. 뭔가 만들고 스킬 올리고 성장하고 하는 이야기는 좋은데, 연애가 들어가면 그쪽 비중이 높아져서 그런가봅니다.

 

그래도 완결편까지 소장권 질러둔 터라 다 보긴 할 거예요.'ㅂ'a

 

권리을은 던전 브레이크에 휘말려 죽었다가 회귀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사표를 던지고, 이번 생은 정말 느긋하게 보내려고 했는데, 뜻밖에 각성한 카페스킬이 문제입니다. 시스템의 반강요로 어쩔 수 없이 카페를 운영하고 카페시스템 매니저인 미음이랑 함께 좌충우돌 카페를 개업합니다. 하지만 왜 일하면 할 수록 일이 늘어나는 걸까요....?

 

 

 

연이요. 회귀한 무신이 기연을 독식함 1~46.

현대판타지, 게이트.

http://s.joara.com/13bWB

 

회귀한 무신이 기연을 독식함 #프리미엄 #Joara

무신(武神) 강진우.회귀해서 복수를 위해 기연을 독식한다.[헌터물][먼치킨]

api.joara.com

50화까지 무료인데 46화에서 멈췄습니다.

던전.. 이었나 게이트였나. 하여간 이를 클리어하면 모두 다 사라질거라고 하던 마지막 전투에서, 여러 무신들의 배신으로 사망합니다. 그리고 회귀. 회귀해서는 인류최강집단인 무신들이 얻어야 하는 여러 기연들을 하나하나 찾아가 가로챕니다. 회귀하면서 각성 상태가 이어진 덕분에 각성 시기도 전보다 10년 빨랐고, 기연을 먼저 차지한 덕분에 성장도 빠릅니다.

이쪽도 연애가 초반부터 시작되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소꿉친구가 주인공에게 마음이 있는 모양이군요.

 

 

 

 

늘봄하루. 만화경 속 무지개 4. 

BL, 현대.

http://aladin.kr/p/INAzO

 

조아라에서 연재했던 소설이지만 달리...지는 않았습니다. 책으로 나왔을 때 구입해두었다가, 오랜만에 4권만 꺼내 읽었네요. 소설의 클라이막스가 두 사람의 엇갈림이 가장 크게 폭발하는 지점이고, 그게 4권 중반부다보니 외전이 더 기대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할아버지.... 참 멋졌습니다.;ㅂ; 하, 정말로 멋진분.;ㅂ;

주인공들의 감정 흐름 묘사가 섬세한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보실 겁니다. 지난 주에 『아쿠아 블루』만 세 번 돌려 읽다가 수영 소재의 소설이 하나 더 있지 않았나-라고 갑자기 떠올라서 이 소설 꺼내 들었거든요. 『아쿠아 블루』도 딱 4권에서 갈등이 해소되는데, 이쪽도 외전이 있었으면 했는데 왜 없을까요.;ㅂ;

 

 

http://s.joara.com/3MGTH

 

밥먹고가라 #프리미엄 #Joara

이세계에 소환되어 마왕과의 싸움 끝에, 마왕을 해치운 최강의 사나이 강철호. 30년 만에 귀환했다.하나 돌아온 지구는 레이드의 시대. 강철호는 반복되는 싸움에 지쳤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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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adin.kr/p/VP6Av

 

[전자책] 밥먹고가라 01

이세계에 소환되어 마왕과의 싸움 끝에, 마왕을 해치운 최강의 사나이 강철호. 30년 만에 귀환했다.BR BR 하나 돌아온 지구는 레이드의 시대. 강철호는 반복되는 싸움에 지쳤고, 더 이상 싸우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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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열. 밥먹고가라 1~4.

현대판타지, 던전.

 

던전이나 게이트 소재의 현대판타지 중에서 밥집 이야기는 여럿 있습니다. 이쪽 세계에서 던전 밥집을 차리거나, 버프 음식을 차리는 내용도 있고 이계에서 고생하고 돌아온 이가 맛있는 것을 먹으며 힐링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 소설은 후자입니다. 이계에 떨어져 오랫동안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았지만 내내 실패했고, 그러다가 마지막에 차원의 틈새 속에서 익숙한 마천루들을 보고는 그 속에 뛰어 들어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돌아오고 보니 이미 시간은 30년이나 흘러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돌아온 자신은 회춘하여 청년이 되었습니다. 이세계에 있는 동안 고생하며 모은 재산이 어마어마한 수준이라 돈은 벌 필요가 없으니, 음식점을 차려 원가 수준의 밥값만 받고 밥을 해줍니다. 그간 마물과 마족, 마왕과 싸우면서 용병들과 함께 밥지어 먹었던 경험들이 도움이 되었지요. 겉모습은 청년이지만 속은 그 두 배니까요.

여기까지 보면 그냥 밥 지어 먹는 이야기 같은데, 조금 다릅니다. 서대문에 위치한 밥집을 중심으로, 주변의 인물들이 겪는 사건과 사고, 그리고 사소한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초반에 등장한 구미호 이야기는 그 다음에 또 등장하며, 뒤에 다시 한 번 나옵니다. 주인공인 강철호를 중심으로, 표지의 빨강머리나 은발아기, 보라돌이 청년이 차례로 모이며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군요. 크흑. 짜장면 에피소드는 정말 읽다가 울었다고요. 과장이 아니라 손수건으로 눈물 찍어 내며 보았습니다.

 

몸매 품평 등의 이야기가 등장하긴 하지만 의외로 괜찮게 넘어갑니다. 이 소설의 내용까지는 허용범위였나봅니다.'ㅂ'a

 

알라딘에서 신간 목록 보고는 조아라에서 연재분 들였다가, 한 권 분량 넘어가기도 전에 눈물 흘리며 20권 전체를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전자책캐시가 조금 부족해서 일단 10권까지만 구입했고요. 분량 줄어드는 것이 참 아까운데, 추가로 캐시 결제해서 볼지, 아니면 6월 초의 전자책캐시 충전때까지 버틸지는 두고 봐야합니다. 다음 주까지 딱 일주일 버티면 되는데 쉽지 않군요.ㅠ_ㅠ

 

 

 

 

1.웹소설
이우희. 던전 앞 SSS급 카페 1~192(완결). 카카오페이지 유료연재. (2022.02.11. 기준)(1~154)
연이요. 회귀한 무신이 기연을 독식함 1~220(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2.05.13. 기준)(1~46)

2.전자책
전정현. 고생했으니 쉬렵니다 8~15. 필연매니지먼트, 2022, 각 권 3500원.
라비니안느. 아주 사적인 사이 1~2(완결). 블레이즈, 2021, 세트 6000원.
만금. 헌터, 공작가 망나니 되다 4~5. 포텐, 2022, 각 권 3200원.
늘봄하루. 만화경 속 무지개 4. 비욘드, 2020, 각 권 3500원.
고두열. 밥먹고가라 1~4. JHS BOOKS, 2022, 1권 무료, 각 권 3천원.

3.종이책
엔도 타츠야. 스파이 패밀리 1~3. 학산문화사, 2020, 각 권 6천원.
요시무라 요시. 기숙사장은 요리를 잘해 1. 대원씨아이, 2020, 5천원.
우에야마 토치. 아빠는 요리사 150. 학산문화사, 2022, 6천원.

오늘의 표지.

 

읽다가 몇 번이고 분노의 사자후를 터뜨릴뻔한 무서운 책. 얇지만 두껍고 무거운 책입니다. 생각할 거리가 너무도 많아서 머리를 쥐어 뜯게 만들더라고요.

외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적부터 한국에서 자라 이미 한국인인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본적지-그러니까 부모의 출신국가나 자신의 국적국가로 강제 추방이 됩니다. 한국에 정식 체류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강제 출국이 되는 건데, 고등학교 재학중일 때까지는 인도적인 체류가 가능하지만 그 이후는 배려하지 않아요.

인구가 줄고 있다면서요? 그러면서 세계 유수의 입양아 수출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난민허가 0.2%의 찬란한 훈장(반어법)과, 허가 받지 않은 체류자들이라며 이주민들에게 불법체류라는 딱지를 안겨주는, 그런 국가라니. 그나마 여러 활동가들의 목소리로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너무 더딥니다.

 

이 책에는 미등록 이주아동들과 그들의 부모, 그들을 돕는 변호사와 활동가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읽고 나면 저처럼 분노하게 될 터이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으세요. 한국은 단일민족 국가라는 허상이 너무 오래 지속되었어요. 거기에 피부색에 따른 차별까지도.

 

 

은유. 있지만 없는 아이들.

사회문제, 인권.

http://aladin.kr/p/kynTb

 

있지만 없는 아이들

미등록 장기체류 이주아동의 체류자격 부여 제도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들을 만들어내고자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하고 은유 작가가 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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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현. 고생했으니 쉬렵니다 ~7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vPqV5

 

[전자책] 고생했으니 쉬렵니다 07

전정현 판타지 장편소설. 휴가 없음. 휴일 없음. 평균 근무 시간 12시간. 고정 되어버린 야간 근무 8시간. 근무시간 20시간을 자랑하는 현계의 지옥, 정보부. 그 정보부의 부장, 리온이 과거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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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권부터 읽었는지 까먹어서 모호하게 표기했습니다. 아마도 4권? 아닌가? 그 앞인가?

그 다음부터 읽기 시작해 옆 나라 왕국의 내전 해결하는 부분까지 보았습니다. 다른 책들에 밀려서 읽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디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읽는 동안 저 역시 혈압 오를 것 같아 그렇고요.ㅠ 혈압약을 먹는 후작님의 심정이 절절하게 공감됩니다.

 

 

 

만금. 헌터, 공작가 망나니 되다 1~29.

http://s.joara.com/36OL9

 

만금. 헌터, 공작가 망나니 되다 2~3.

판타지, 차원이동, 빙의.

http://aladin.kr/p/EPn28

 

[전자책] 헌터, 공작가 망나니 되다 3

무려 10년을 C급으로 살아온 재능 없는 헌터 강현.BR 기연을 통해 「마나의 비약 (S)」을 먹게 되지만, 몸이 감당하지 못해 정신을 잃고 만다.BR BR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BR 강현은 공작가 망나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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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판타지소설 신간 훑어 보다가 발견한 소설입니다. 조아라 연재분을 보다가 마음에 들어서 2~3권만 우선 구입해서 보았고, 뒷 권 구입해야하는데 잠시 미루는 중입니다. 다른 책을 다 읽고 구입할지, 아니면 일단 구입해서 마저 볼지 고민하는 사이에 주말이 지나갔네요. 그 사이에 다른 소설에 홀려 읽어보느라 뒷전이었습니다.

 

현대 판타지 배경 세계의 헌터였습니다. 그러다가 비약을 먹고는 그 부작용으로 사망하여 눈 뜬 곳이 공작가 망나니, 정확히는 여섯 명 있는 아들 중에 꼴찌의 재능을 가진 이였습니다. 정확히는 재능은 있지만 몸이 그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지요. 이 상태라면 스물도 되기 전에 사망할 것이 뻔하니, 일단 살아 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헌터로서의 경험은 빙의한 혼과 함께 따라온지라, 수련을 하며 몸을 고칠 비약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공작가도 살벌한 집안이라 가장 능력 있는 자식이 공작이 됩니다. 맏이인 장남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재능은 장남 못지 않은 주인공도 부지런히 그 뒤를 따릅니다. 뒷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여 뒷권 구입을 해야하는데, 다른 읽을 책에 밀렸네요. 일단 천뱅이 상단주님 이야기 마저 읽고, 그 다음에 구입할 겁니다.

 

 

 

 

간장팩토리. 아쿠아 블루 3

BL, 오메가버스, 현대, 할리킹.

http://aladin.kr/p/6Po2M

 

조아라에서 연재되던 소설의 완결 부분만 보고 기다렸습니다. 솔직히 외전... 외전이 읽고 싶었는데 본편만 실렸더라고요. 말하자면 할리킹이고, 속도위반 소설입니다. 오메가버스 세계관의 수영이야기로 초반에 둘이 엇갈리는 부분은 다음에 읽자며 결말부분만 읽었습니다.

국가대표 수영선수이자 나 잘남을 온몸으로 뿜어내는 알파 이현재 앞에, 사정으로 전업 수영을 중도 포기해야했던 최영원이 얽히는 이야기입니다. 내용 소개 보면 조금 많이 혈압이 오를 것 같아 일부러 뒷부분만 읽은 것도 있고요. 키워드에 후회공, 첫사랑수도 넣었어야 했나요.

 

 

 

 

후레타. 두 번 사는 월드스타 1~28.

현대, 회귀, 아이돌.

http://s.joara.com/njO3

 

두 번 사는 월드스타 #프리미엄 #Joara

인기 없는 아이돌, 김선우.전 세계가 내 이름을 부를 그날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어느 날, 계략에 휘말려, 억울한 누명까지 뒤집어 쓴 채 죽을 위기에 처한 마지막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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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아이돌 멤버지만 그래도 김선우는 꾸준히 노력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마약 논란에 휘말리고 그게 누군가의 계략이며, 자신이 유령작곡가가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죽기 바로 직전에 말입니다.

회귀해서 고등학생 때로 돌아온 뒤에는 자신을 뒷바라지하던 아버지를 챙기고, 수능 만점에 도전하고 성공하며, 한국대(..)에 입학하고는 바로 휴학하여 아이돌 프로그램에 나갑니다. 프로듀서 시리즈에 나가서는 조작의 속에서 성공을 외치는데.

회귀 전에 부지런히 연습했다지만 뭐든 잘하는데다 방송을 아는 모습으로 그려지는게 조금 미묘하더군요. 이런 소설을 너무 많이 봤나봅니다.

 

 

철백. 너희가 정령을 아느냐 1~29.

현대판타지.

http://s.joara.com/2I2al

 

너희가 정령을 아느냐 #프리미엄 #Joara

온갖 정령들을 부려서 몬스터들을 학살하는 꿀 직업 정령사!하지만 현실은 게임과 다르다.정령사가 강해지기 위해선 반드시 현질을 해야 한다는 것이 상식.그런데 그 상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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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이 낮은 헌터인데다 어머니의 병으로 돈 들어갈 곳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친구의 제안으로 친구친척이 한다는 불법던전 파밍에 참여했다가, 몬스터의 습격으로 죽을 위기에 몰립니다. 게다가 같이 들어왔던 친구의 외숙은, 팔 하나를 잃긴 했지만 살려줬는데도 자신을 버리고 탈출하고요. 몬스터들에게 몰렸을 때 정령사라는 속성의 사용법을 새롭게 깨달아 힘을 얻고 탈출합니다. 그리고는 원래 하던 일을 그만두고 던전공략에 나서기로 합니다.

 

초반부터 주인공의 연애담이 등장합니다. 장비 제작과 관련한 인연이라든지도 그렇고요. 1권 분량은 주인공의 성장을, 2권부터는 본격적인 던전공략이 나올 모양이고요.

 

알라딘 신간으로 보고 읽기 시작했지만 뒷권은 읽지 않아도 될 듯하여 두었습니다.

 

 

 

 

 

황금송. 던전 안의 살림꾼 1~214(완결), 외전 1~14.

현대판타지, 던전, 헌터.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7352449&pscme=goto_view%3Fseries_id%3D57352449%26referrer%3Dutm_term%253D57352449 

 

던전 안의 살림꾼

<System: 축하합니다. Hidden Class '살림꾼'으로 각성하였습니다!>25세, 평범한 직장인 희나는 야근 중 '살림꾼'으로 각성한다.<안락한 침상(D): 다른 존재의 방해를 받지 않고 안전하고 조용하게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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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goldensongAG/status/1468771829334822914?s=20&t=_I0vON7REIr-XU2kNC1X6w

 

황금송 on Twitter

“드디어 던전 안의 살림꾼 200화가 업로드되는 날이네용~ 함께 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파이팅할게요🔥🔥🔥 기념으로 오늘은 200, 201화 함께 올라가요! https://t.co/aUIHbelgZ2”

twitter.com

주말은 던전 안의 살림꾼과 함께 했습니다. 프롤로그부터 로맨스 분위기를 마구 풍기더니 외전은 꽉 닫힌 해피엔딩입니다.

 

조아라에서 초반 연재되던 소설입니다. 격변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손위 오라버니와 단 둘이 살던 이희나는 야근하던 도중 각성하고, 그 직후 던전에 휘말립니다. 다행히 죽지 않고 살아돌아왔지만 던전에 휘말려 회사와 전셋집이 사라집니다. 허탈과 분노를 동시에 겪고 있던 그 때, 각성한 스킬을 통해 새로운 집이 등장합니다. 홈 스위트 홈이란 스킬이 발동하지요.

 

살림꾼이라는 특수 직종으로 각성한 희나가, 청소와 요리 등 손재주와 몸재주가 필요한 가사 전반에서 특출난 능력을 보이더니 급기야는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거짓말 아니라 진짜로. 1편부터 완결까지 주우욱 달리고는 희나 같은 살림꾼이 있으면 직장생활이 매우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 S급 헌터님이 매우 부러웠습니다. 하기야 그쯤 되어야 희나 같은 살림꾼을 모셔갈 수 있겠지요. 크흑......

 

 

 

 

 

1.웹소설
후레타. 두 번 사는 월드스타 1~172. 조아라 프리미엄. (2022.04.09. 기준)(1~28)
철백. 너희가 정령을 아느냐 1~185. 조아라 프리미엄. (2022.01.27. 기준)(1~29)
만금. 헌터, 공작가 망나니 되다 1~200(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2.01.04. 기준)(1~29)
황금송. 던전 안의 살림꾼 1~214(완결), 외전 1~14. 카카오페이지 유료연재. (2022.01.16. 기준)(전편)


2.전자책
간장팩토리. 아쿠아 블루 1~3. 시크노블, 2022, 세트 10200원.
만금. 헌터, 공작가 망나니 되다 2~3. 포텐, 2022, 각 권 3200원.
전정현. 고생했으니 쉬렵니다 ~7. 필연매니지먼트, 2022, 각 권 3500원.

3.종이책
은유. 있지만 없는 아이들. 창비, 2021, 15000원.

 

오늘의 표지는 L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인 『친구의 전설』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대사가 '고맙겠다!'라는군요. 어디서 나오는 건지는 읽은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요. G가 근사하게 동화책을 읽어주기 때문에 L이 더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만.

L은 『친구의 전설』을 좋아하지만 그 전의 최애는 『이파라파 냐무냐무』였답니다. 그래서 작가님 신작이 나오면 바로 보내줄 생각입니다. 『이파라파 냐무냐무』를 좋아한다기에, 새 책인 『친구의 전설』 나왔을 때도 잽싸게 보내줬지만, 사실 그림책은 실패 확률이 더 높습니다. 안 읽어 보고 바로 보내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면, 이건 어른용이지 애들용은 아니라는 그림책이 더 많아요.

 

 

 

임재열. 나 혼자 S급 소환수 1~78, 257

현대,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1nWWh

 

나 혼자 S급 소환수 #프리미엄 #Joara

최후의 미궁에서 100년간 이어진 여정.동료들을 모두 잃고, 마침내 자신마저 잃게 되려는 순간.서머너 마스터 진도윤, 그에게 날아든 메시지.[특수 조건을 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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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가 아니라 소환사가 존재하는 세계입니다. 소환사들은 미궁 속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를 소환수로 테이밍할 수 있으며, 보통은 하나의 소환수를 두지만 가끔은 듀얼마스터로 두 마리의 소환수를 데리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환사의 등급, 소환수의 등급이나 스킬, 레벨이 중요하기는 하나, 소환수와 얼마나 합이 잘 맞는가, 소환수를 내 몸처럼 움직일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점을 강조했던 이가 서머너 마스터인 진도윤이지요.

진도윤은 마지막 미궁을 클리어하면 모든 미공이 사라질거라는 기대를 갖고 동료들과 함께 들어갔지만, 1백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여정 끝에 혼자 살아 남았었습니다. 그나마 미궁 클리어 후의 메시지 덕분에 잃었다고 생각한 동료들은 살아 있을 거라 기대할 수 있었지요. 나와보니 시간의 흐름이 달랐던 모양입니다. 밖에서는 겨우 몇 년이었답니다. 마지막 전투에서 잃은 여러 소환수들 대신, 마지막 전투를 치뤘던 파괴룡 데몰리션을 테이밍한 덕에, 소환수를 성장시키면서 친구들을 찾아 나섭니다.

 

읽다가 왜 내려놓았나 싶어서, 78화를 들어갔다가 깨달았습니다. 여성 캐릭터는 많은데, 상당수가 이 아저씨에게 관심을 두는군요. 하지만 미궁에서 1백년 묵은 덕에, 겉은 청년이지만 속은 늙은이가 되어 모든 이들이 다 애송이로 보입니다.

 

 

 

김현우. 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 1~104, 217.

현대,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5HDpr

 

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 #프리미엄 #Joara

미쳤었던 재앙급 빌런의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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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의 내용입니다. 열등감과 자격지심과 기타 등등을 갖고 있던 사람이, 강해지는 것에만 목표를 두다보니 피에 미칩니다. 혈종(血宗)이라고, 또다른 인격 비슷한 것이 깨어나 보이는대로 죽이고 다녔으니까요.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회귀합니다. 그것도 아주 어릴 적, 아직 취직 공부를 하던 때로 말입니다. 각성자인 상태는 그대로지만 아직 빌런은 아닙니다. 그러니 얌전히 공무원이 되겠다며 시험을 보러 가고, 여동생과 부모님에게도 효도하겠다며 열심히 움직입니다.

하지만. 하도 오랫동안 빌런으로 지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눈에는 쟤 조금 많이 이상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요. 빌런에게는 인권이 없다, 저들이 더 많은 이들을 죽이기 전에 죽이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니 빌런보다 더 빌런 같은 공무원 헌터로 이름을 날립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감화된 공무원 헌터들이 여럿 등장하는데.

 

아마 유머코드가 M님 취향에 좀 맞을 겁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미친놈으로 통하지만, 자신은 절대 미쳤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니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피하는 수준으로 보이는 거죠. 그렇다보니 직속상관은 탈모에 시달리며, 그 다음 상관은 장에 문제가 생기는데, 정황을 보면 스트레스성 장궤양으로 추정됩니다.

 

이쪽도 미묘하게 로맨스 라인을 밀어 붙이는 흐름이 있긴 합니다. 거기에 완결 안난 작품이라는 걸 뒤늦게 깨닫고는 모으는 중이고요. 미묘하다고 느낀 가장 큰 부분은 '나찰녀'입니다. 그냥 나찰이라고 해도 되지 않나요. 20년 전 나온 작품에서는 이미 아수라가 중성인 판에.(아님)

 

 

 

낙하산. 4000년 만에 귀환한 대마도사 1~124, 221.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409e3

 

4000년 만에 귀환한 대마도사 #프리미엄 #Joara

웨스트로드 아카데미의 열등생. 블레이크 가문의 수치.괴로운 삶을 이기지 못해 죽음을 선택한 프레이 블레이크의 몸에 새로운 영혼이 깃든다."뭐야. 이 몸뚱이는? 하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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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읽었던 소설이더군요. 어떤 내용인지 홀랑 까먹어서 다시 읽기 시작....;;

221편이 본편 완결이고, 그 뒤는 외전으로 들어갑니다. 본편은 세계의 문제인 데미갓을 해결한다면, 그 뒤는 데미갓 위의 존재가 되어 벌어지는 일을 다루는 모양이고요.

 

 

 

말을하다말[펜타그램]. 잘 키운 마수 하나 열 헌터 안 부럽다! 138~161.

현대, 판타지.

http://s.joara.com/4dJ4N

 

잘 키운 마수 하나 열 헌터 안 부럽다! #프리미엄 #Joara

비주류로 취급받는 테이머형 스킬을 가진 흔하디 흔한 D랭크 헌터 구원희.평범하기 그지 없는 그는 남들에게 말 할 수 없는 비밀스런 스킬이 하나 있다.어릴적의 트라우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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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으으으으음. 연애 이야기가 나오면 왜 판타지소설은 재미가 없어지는거죠.ㅠ_ㅠ 물론 제 기준이긴 합니다만, 연애요소가 들어가면 그 때부터 급속도로 흥미가 떨어집니다.

 

 

 

레드에이어. 아카데미의 올마스터 플레이어 1~12.

판타지.

http://s.joara.com/5vTPf

 

아카데미의 올마스터 플레이어 #프리미엄 #Joara

수많은 세계를 넘나들며 세계관을 수집하는 절대자.그가 끝없는 절망 속에서도 저항하며 살다 죽은 소년의 몸에 빙의했다.그 저항이 마음에 들었기에.모두에게 배척받았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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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adin.kr/p/MfflR

 

[전자책] 아카데미의 올마스터 플레이어 12 (완결)

수많은 세계를 넘나들며 세계관을 수집하는 절대자.BR 그가 끝없는 절망 속에서도 저항하며 살다 죽은 소년의 몸에 빙의했다.BR BR 그 저항이 마음에 들었기에.BR 모두에게 배척받았음에도 포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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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신간들을 훑다가 세트 12권인 걸 확인하고는 조아라 무료분량까지 보고는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했습니다.

 

여러 세계들을 돌아다니며 각 차원의 '세계관'을 수집하는 절대자가, 무작위로 돌려 떨어진 세계의 빙의체를 위해 영웅이 되어주기로 마음 먹으며 시작되는 소설입니다. 재능이란 것이 손톱만큼도 없는데다, 집안에서 쫓겨나다시피한 아이인데, 그 손톱만큼의 재능도 없던 이유도 있더군요. 주인공이야 어차피 각 세계관을 수집하면서 진리를 접하고 극의를 여러 차례 얻은 존재다보니 재능의 유무는 문제가 안됩니다.

새로운 세계의 세계관을 수집하기까지는 어울려 놀아주기로 한 바, 사건 사고가 터지면 시큰둥한 얼굴로 가서 슥 처리하면 끝. 강자다보니 성장할 필요도 없고, 그냥 주변 친구들을 성장시키면서 삶을 즐기는군요. 초강자가 주인공인 판타지소설은 어떻게 흘러가려나 궁금했는데, 답을 얻었습니다. 막히는 곳 없이 쭉 이어나가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읽으면 좋습니다. 1권부터 12권까지, 연휴 기간 동안 내내 붙들고 신나게 읽었지요.

아 맞다.

이 소설의 교훈은 이겁니다.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나를 들여다본다." 애옹 아닙니다.

 

 

 

육손이. Special delivery 1~2.

BL, 현대, 임신.

http://aladin.kr/p/Of4QC

 

오메가버스는 아니지만 임신물입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매니저가 갑자기 퇴사를 선언하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캐묻다가 들었습니다. 임신했다는군요. 아이 아버지가 누군지 이야기도 안해주고, 퇴사하겠다고 하니 붙잡고 말리는데, 배우뿐만 아니라 사장님도 붙잡고 말립니다. 그도 그런게, 이 세 사람은 사장놈이 아이돌에 꽂혀서 몇 번이고 시도하다가 망했을 때 함께 남아 끝까지 일으킨 멤버들이란 말입니다. 사장과, 원래는 작곡 겸 프로듀싱 하던 매니저와, 아이돌 하다 남은 배우와. 임신했다는 사실도 배우에게만 말하고 사장에게는 끝까지 비밀이었습니다만, 작지 않은 사건 사고 뒤에 오해는 풀리지만 ... 읽는 사람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도 동의하는 대로 배우-규원은 조금 많이 굴러야 합니다. 사장도 굴러야 하지만 배우놈께서는 기주 앞에서 석고대죄해도 부족하지요. 왜 그런지는, 보면 아실 겁니다.

 

 

정하임. 못난이 공녀가 되었습니다 1.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Gf1Zf

 

[전자책] 못난이 공녀가 되었습니다 1

하필이면 못난이 공녀에 빙의했다.BR BR 자신을 경멸하는 가족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여기저기 패악을 부려, 그 결과 사람들의 무시와 비웃음을 한 몸에 받으며 ‘못난이 공녀’로 불리던 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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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는 일단 로맨스가 안 보여서요. 음... 으으으음. 취향이 아니다보니 뒷권 구입 예정은 없습니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는 대로, 못난이 공녀에게 빙의해서 다이어트 시작하고 돈 벌 궁리하는데서 시작합니다.

 

 

온정. 환생하고보니 양치기였습니다 1.

판타지, 환생.

http://aladin.kr/p/Mfq3S

 

[전자책] 환생하고 보니 양치기였습니다 1

시골 깡촌에서 양치기로 산 지 어언 17년.BR 어느 날 수상한 놈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BR BR “상관없어. 계속 날 동정해. 그렇게 계속 옆에 있어. 그러면 내가 언젠가 널 더 높은 자리에 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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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던 판타지소설 속에 빙의했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래도 평범하게, 목양견 김철수와 함께 양 키우면서 잘 살면 된다 생각했는데, 로맨스판타지소설의 등장인물을 우연하게 구합니다. 거기에 자신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다는 사실도 후반부에 알게 되는데...!

라지만; 취향에 안 맞아서 2권 구입 예정은 없습니다.

 

 

이지은. 친구의 전설.

그림책.

http://aladin.kr/p/sPPgk

 

친구의 전설

<팥빙수의 전설>로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팥빙수 열풍을 일으켰던 이지은 작가가 새로운 전설의 문을 열었다. <친구의 전설>은 동네에서 성격 고약하기로 소문난 호랑이와 그 호랑이의 꼬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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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상은 생략합니다. 아니, 이건 보셔야 하는 책이어요. 읽고 나면 민들레가 괜히 애뜻합니다.

 

 

 

이지은. 팥빙수의 전설.

그림책.

http://aladin.kr/p/BLCJr

 

팥빙수의 전설

찌는 듯한 여름날 가장 생각 나는 음식 중 하나인 팥빙수에 대한 엉뚱발랄한 상상을 담은 그림책이다. 깊은 산속에서 할머니가 혼자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탱글탱글 과일이 익어 가고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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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장에 물건 팔러 나가다가 호랑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햇님 달님 오누이 이야기를 아시는 쪽이 더 재미있을 거고요. 결말은 물론 다릅니다. 결말을 보면 헛웃음과 폭소가 동시에 터집니다. 보고 나면 당연히, 빙수가 먹고 싶습니다. 그러니 겨울보다는 여름에 읽어야 제맛입니다.

 

 

 

백희나. 연이와 버들 도령.

그림책, 전래동화.

http://aladin.kr/p/IfYiJ

 

연이와 버들 도령

백희나 작가가 <나는 개다> 이후 3년간의 공백을 딛고 선보이는 옛이야기 그림책. 우리 옛이야기 연이와 버들 도령을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자아 통합과 성장의 서사로 새롭게 해석해 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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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전래동화라도 그리는 이가 어떻게 해석하고 그려내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다릅니다. 팥죽 할멈과 호랑이도 좋았지만, 연이와 버들 도령은 읽으면서 묘하게 간질간질한데가 있네요. 무엇보다 연이를 부려먹는 이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담백합니다. 어릴 적 읽었던 연이와 버들잎 소년(맞나;)을 이렇게 다시 보니, 주인공 연이의 단단함이 도드라집니다.

 

이지은 작가님의 책 두 권은 L의 최애라 들고오지 못했지만, 연이와 버들 도령을 포함해 여러 그림책들은 집에 들고 왔습니다.

...

이거 어디 두지.OTL

돈 문제 해결되면 서가부터 사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아직도 해결 안되어서요. 6월 초까지는 해결 봤으면 하고 기원올리는 중입니다.;ㅂ;

 

 

 

 

 

1.웹소설
임재열. 나 혼자 S급 소환수 1~257(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31. 기준)(1~78, 257)
김현우. 미친 빌런이 정신을 되찾음 1~224. 조아라 프리미엄. (2022.05.08. 기준)(1~104, 217)
낙하산. 4000년 만에 귀환한 대마도사 1~857(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2.05.02. 기준)(1~124, 221)
말을하다말[펜타그램]. 잘 키운 마수 하나 열 헌터 안 부럽다! 1~166. 조아라 프리미엄. (2022.05.07. 기준)(138~161)

2.전자책
레드에이어. 아카데미의 올마스터 플레이어 1~12. 고렘팩토리, 2022, 각 3200원.
육손이. Special delivery 1~2. 이색, 2022, 세트 5000원.
정하임. 못난이 공녀가 되었습니다 1. 필연매니지먼트, 2022, 3300원.
온정. 환생하고보니 양치기였습니다 1. 피오렛, 2022, 3700원.
양효진. 아이고 폐하 1. 가하에픽, 2016, 2800원.(TTS)

3.종이책
이지은. 팥빙수의 전설. 웅진주니어, 2019, 13000원.
이지은. 친구의 전설. 웅진주니어 2021, 14000원.
백희나. 연이와 버들 도령. 책읽는곰, 2022, 18000원.

이번 주의 종이책은 자전거 관련 서적들이라 그쪽을 올릴까 하다가, 이번 BL소설 표지 중 하나를 메인으로 올립니다. 그래요, 고양이가 있으니 이쪽을 메인 사진으로 등록해도 괜찮겠죠.-ㅁ-a 어차피 썸네일로만 보일테니까요.

 

 

월천도. 대마법사도 정령사는 처음입니다 1~65.

판타지, 차원이동.

http://s.joara.com/5NtT1

 

대마법사도 정령사는 처음입니다 #프리미엄 #Joara

소호제국의 천재 마법사, 유르클리안 빅스.사실 그는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이세계에 떨어진 대한민국의 건아 정선호다.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오랜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정령왕

api.joara.com

지구에서 차원이동 당했습니다.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대마법사로 먼저 성장하고는 그 뒤에 정령왕을 소환해 차원이동하기로 합니다. 부단한 노력 끝에 물의 정령왕을 소환하지만, 소환 직후에 이끼를 밟고 미끄러지면서 제대로 소원을 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세계입니다. 지구이지만 평행세계의 지구가 아닐까 싶군요. 게다가 그냥 차원이동도 아니고 빙의입니다. 아카데미에서 주변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이라, 일단 그 부분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갑니다.

아카데미 배경의 이야기는 재미있지만, 아무래도 계급적 차별이 있는 세계관은 썩 취향이 아닌데다 몇몇 사건들이 취향에 맞지 않아서 얌전히 덮었습니다.

 

 

 

소우. 회귀한 마궁수는 다재다능 1~49.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1AN6X

 

회귀한 마궁수는 다재다능 #프리미엄 #Joara

드래곤의 피를 이은 마법명가 데이루브 공작가가문의 3남인 단일 속성 마법사슈웨리안 드 데이루브가문의 멸망과 함께 죽음을 맞으며5서클의 마법과 이세계인의 기억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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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집안의 차남으로, 집안이 무너지면서 가족들은 다 참혹하게 죽고, 자신만 흑마법사들에게 끌려가 실험체가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매드매지션의 이계인 지식 전이 실험에 희생되고요. 하지만 정신차려보니, 어릴 적으로 돌아왔네요? 게다가 그 실험 덕분인지 이계인의 기억이 들어와 있습니다. 차원이동이나 빙의가 아니라 지식과 기억만 물려받은 케이스입니다.

이전에 읽었던 소설인데 왜 덮었는지 까먹고 다시 펼쳤다가 고이 내려놓았습니다. 마궁수는 참 좋은데, 누나나 여동생의 모습이 썩 취향이 아니더군요.

 

 

놀숲이랑. 마법명가의 약제사가 되었다 65~117. 160~163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3aaqJ

 

마법명가의 약제사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약제사 클래스로 전직한 헌터. 그런데 지구에는 제조에 필요한 약초가 없어 무능력자에 가까웠다.갑작스런 사고로 게임 속 캐릭터 ‘라엘’에 빙의했는데, 이 세계에 약초가 넘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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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을 건너뛰고 완결부분 확인하고는, 나머지는 전자책 나오면 아예 사서 볼 생각을 했습니다. 결말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으니 중간은 책으로 소장하고 읽을 생각입니다. 결말부분 확인해보니 굉장히 고생하는군요. 게다가 읽으면서 걱정했던 인물도 괜찮습니다.

 

 

 

소림. 만약 널 만난다면 1~3.

BL, 현대.

http://aladin.kr/p/uP0EN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13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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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을까 말까 고민하고 1권 열었다가, 다시 3권으로 건너가 중간을 보고는 고이 내려두었습니다. 등장인물, 그러니까 재벌공인 박태서가 너무도 망나니였습니다. 예쁨만 받고 자라다보니 온갖 패악을 다 저지르고 다녔고, 심지어는 1권 초반 시점에서는 음주운전 사고를 냅니다. 분노한 아버지가 카드를 정지시키며, 피해자인 할머니에게 용서한다는 글을 받아오라하면서 태서의 삶은 꼬입니다. 아니, 그 때까지는 꼬인줄 몰랐지요. 할머니의 요구대로 그 집에 세들어 있던 청년, 최정의 유품들을 정리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말하자면 이 이야기는 사망한 사람의 글을 읽다가 그 사람에게 지나치게 감정이입된 부잣집 도련님이,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거기서 벗어나는 내용입니다. 초반의 막말이나 막무가내 행동들이 장벽이지만, 참고 지나가면 그 뒤의 유머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재벌공이지만 여우공이기도 한 주인공과, 어쩌다가 재벌공의 애착인형이 된 이가 겪는 로맨스고요. 다만 중반 이후에는 호의가 계속되니 그걸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등장하니 읽으면서 너무 감정이입하시면 안됩니다. 진짜 생각 같아서는 멱살잡고 탈탈 털어버리고 싶었어요.ㅠ_ㅠ

 

 

 

장바누. 리밋(Re:meet) 1~3.

BL, 현대, 회귀.

http://aladin.kr/p/uP0EN

 

같은 리밋이지만, 한계를 뜻하는 limit이 아니라 re-meet입니다.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라 혹시 회귀인가 했더니, 맞습니다.

순경 소무윤은 서흥파출소에 발령 받고는 근처의 빌라로 이사합니다. 그리고 그 옆집 청년, 첫 만남도 그렇고 그 뒤에도 별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원태이는 파출소 바로 이웃한 소방서에 근무합니다. 소방관과 경찰관은 이래저래 얽힐 일이 많습니다. 화재현장에서 마주치기도 하고, 방화나 실화로 추정되는 사건에서 발견된 무엇 때문에 함께 움직일 일도 생깁니다. 첫 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얽히다보니 차츰 그럭저럭 괜찮은 친구라 생각하던 그 때, 사고가 일어납니다.

소설의 소제목을 보면 대강 짐작이 됩니다. 디데이를 계산하는 식으로 움직이는 소제목은, 사건 이후의 일도 다룹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두면 소설 읽는 재미가 떨어지니 슬쩍 넘어가고요. 다시 만난 이후에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첫날 마주쳤기 때문일 수도 있고, 끊어진 기억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며 지금이 꿈이라 생각한 소무윤이 열심히 사건들을 막아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람보와 꼬마를 만나고, 람보와 닮은 녀석이 등장하면서는 두 청년의 공동 육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까미도 그렇지만, 표지에 등장하는 고양이 셋은 '다시 만난' 뒤에 가장 크게 바뀐 부분입니다.

본편을 한참 읽은 뒤에야 표지에 고양이가 등장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1권 중반에서야 그렇게 되더군요. 소 순경님 통장은 텅텅 비다 못해, 카드명세서까지 환상적으로 늘어났지만 모두 회귀가 해결해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 셋의 영수증을 붙이면 진짜 1미터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두 번 읽었습니다. 최근의 여러 사건들 때문에 더더욱 카타르시스가 강력하게 다가오더군요. 일반 사이다도 아니고, 탄산수를 갤런 단위로 들이키는 듯합니다. 핫핫핫!

 

 

 

양효진. 아이고 폐하 1.

로맨스, 판타지.

http://aladin.kr/p/qJJXg

 

[전자책] 아이고, 폐하!(완전판) 1

1. 작품 소개BR BR “이분이 여러분들이 찾으시던 유일하게 생존한 황족입니다. 마녀 라기 노르의 딸 시스티나 노르!”BR BR BR 마녀의 딸 시스티나 노르는 아르비타 제국에서 홀로 빵집 그랑그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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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의 운동시간에 신나게 듣는 중입니다. 애플 귀마개(..)의 외부소리차단 기능이 매우 훌륭하더군요. 차도 옆을 걸어도 아주 잘 들리니 말입니다.

 

 

 

김희진. 오늘부터, 자전거. 

http://aladin.kr/p/SXLl

 

오늘부터, 자전거

이제 막 자전거와 함께하는 생활을 꿈꾸는 이들, 혹은 이미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조금 더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다정한 안내서이다. 자전거와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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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벤 웨이스. 궁극의 자전거 매뉴얼.

http://aladin.kr/p/OoJUO

 

궁극의 자전거 매뉴얼

이제 막 라이딩을 시작한 자전거 입문자나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을 자전거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자전거 구매에서부터 타고 수리하고 관리하는 법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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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가장 알고 싶은 81가지.

http://aladin.kr/p/7GEar

 

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자전거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서부터 베테랑에 이르기까지, 자전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입문서. 이 책은 자전거를 탈 때의 올바른 자세, 주행 방법, 점검과 정비 방법,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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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권 은 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궁극의 자전거, 오늘부터 자전거 순으로 읽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올 때 내용을 잠시 훑어보니 오늘부터 자전거는 인스타그램 감성의 수필 느낌이더라고요. 물론 자전거 정보가 있으니 빌려오긴 했지만, 정보 접근의 측면에서는 그렇게 보는 쪽이 좋아보이더랍니다. 그리고 읽고 나서 보니, 번역서인 궁극의 자전거보다는 다른 두 권이 조금 더 나았습니다. 크게 차이는 없어보였고요.

 

여기에 유튜브영상 몇을 섞어서 최신 정보를 보정하고, 주문은 아직이지만 최종 낙점은 했습니다. 옆 부서 부장님이 괜찮네~ 한 마디만 해주시면 바로 주문하려고요.

 

 

 

1.웹소설
월천도. 대마법사도 정령사는 처음입니다 1~160(완결). 조아라프리미엄. (2022.04.15. 기준)(1~65)
소우. 회귀한 마궁수는 다재다능 1~251(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09. 기준)(1~49)
놀숲이랑. 마법명가의 약제사가 되었다 1~163(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2.04.27. 기준)(65~117. 160~163)

2.전자책
소림. 만약 널 만난다면 1~3. 고렘팩토리, 2021, 각 3200원.
장바누. 리밋(Re:meet) 1~3. 비터애플, 2021, 각 3000원.
양효진. 아이고 폐하 1. 가하에픽, 2016, 2800원.(TTS)

3.종이책
김병훈. 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가장 알고 싶은 81가지. 원앤원스타일, 2014, 17000원.
에벤 웨이스. 궁극의 자전거 매뉴얼, 홍석화 옮김. 행성B, 2017, 15000원.
김희진. 오늘부터, 자전거. 마호, 2013, 14000원.

아주아주 오랜만에, 블로그 스킨을 변경했습니다. 사유는 시력 저하입니다.OTL

 

농담이 아니라, 이렇게 웹소설과 전자책을 읽어 치우고 있으니 시력저하가 올만도 하지요. 글을 쓸때는 몰랐지만 블로그로 보려 하니 눈이 침침하여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큰 글씨 버전으로 바꿨습니다. 아주아주 오랜만의 일이로군요. 얼마만이냐면 티스토리로 블로그 옮긴 뒤로 처음일겁니다. 태터툴즈에서 티스토리 이사오면서도 그 때 쓰던 툴을 그대로 썼거든요. 하하하하하.

 

대신 단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블로그 기본 제공 스킨 중에서 그래도 제일 마음에 차는 걸로 골랐지만 100%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닌게, 최신글의 링크가 글 제목이 아니라 그림입니다. 대표이미지 정할 때 더 신중하게 해야하는군요.ㅠ

 

 

그래서 특별히 넣을 표지가 없는 오늘은 조슈아를 대신 세워놓고 시작합니다.

 

 

 

놀숲이랑. 마법명가의 약제사가 되었다 66~115.

판타지, 차원이동, 빙의.

http://s.joara.com/1YiTL

 

마법명가의 약제사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약제사 클래스로 전직한 헌터. 그런데 지구에는 제조에 필요한 약초가 없어 무능력자에 가까웠다.갑작스런 사고로 게임 속 캐릭터 ‘라엘’에 빙의했는데, 이 세계에 약초가 넘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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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이 참 귀엽습니다.

아직 연재중인 소설이라 일부러 분량 보아가며 달릴 생각입니다. 저쪽에 남은 패가 최종보스가 아니라 중간보스라는 걸 확인했으니 더 기다려야죠. 한 180화 정도까지 모이면 그 때 다시 들어갈까요.

 

 

 

말을하다말[펜타그램]. 잘 키운 마수 하나 열 헌터 안 부럽다! 1~137.

현대, 판타지, 헌터물.

http://s.joara.com/4dJ4N

 

잘 키운 마수 하나 열 헌터 안 부럽다! #프리미엄 #Joara

비주류로 취급받는 테이머형 스킬을 가진 흔하디 흔한 D랭크 헌터 구원희.평범하기 그지 없는 그는 남들에게 말 할 수 없는 비밀스런 스킬이 하나 있다.어릴적의 트라우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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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가 낮은 테이머가, 우연히 등급 높은 혼혈 마수를 테이밍 하여 기연을 얻습니다. 테이밍에 성공하자 마수의 랭크에 따라 성장하는 스킬이 생긴 겁니다. 그 즉히 협회에서 나와, 마수와 함께 사냥에 참여하고 자신의 히든스킬로 활약합니다. 낮은 등급의 테이밍 헌터가 성장하는 소설은 꽤 많지만, 이 소설은 주변 동료들을 모아서 함께 성장해 간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반동인물이었던 이의 일을 해결하고 동료로 받아들인다든지 하는 모습이 꽤 마음에 들더군요. 테이밍 하는 모습이 마치 게임 속 .... 아니, 재배소년의 만드레이크 키우는 느낌도 들지만 말입니다. 와이번 알을 주워와도 뭐가 나올지 모르니 고민하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아. 그렇게 따지면 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드래곤 부화시키기 게임과 비슷하네요.

 

 

의현su. 기적의 테이밍 헌터 1~107. 150

현대, 판타지, 헌터.

http://s.joara.com/1bslp

 

기적의 테이밍 헌터 #프리미엄 #Joara

어렸을 적부터 동물들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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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소설 읽다가, 예전에 보던 소설 중에도 다른 소설이 있지 않았나 싶어 찾았습니다. 원래 찾던 소설은 아니지만 이쪽도 테이밍입니다. 재각성 하러 던전들어갔지만 기존 스킬의 상위 스킬만 하나 받았습니다. 대신 우연하게 마주친 골든고블린을 구해주면서 받은 작은 단검 하나가 테이밍 능력을 상상 이상으로 끌어 올립니다.

 

위의 테이밍 소설이나, 이 소설이나 둘 다 일반적인 헌터 시스템에서 벗어난 규격 외 스킬이나 아이템을 통해 성장하는 내용이군요.

 

 

 

회귀한작가. 다시 사는 천재공학자 1~23.

현대, 공학자, 기술개발.

http://s.joara.com/5S4pf

 

다시 사는 천재공학자 #프리미엄 #Joara

후회로 가득한 이전의 삶.다시 주어진 기회.세상을 바꾸려는 천재 공학자가 당신에게 미래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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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사고로 죽고는 2020년, 아직 학부생일 때로 돌아온 천재 엔지니어 연구소장님의 회귀물입니다. 거기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음.... 음..... 제가 이 분야는 잘 몰라서 말입니다. 읽고 있노라면 아무리 전직 연구소장이라지만 그 때의 기술을 이 시기에 재현하는 것이 가능할까란 생각이 먼저 들어서요. 다른 회귀형 재벌 소설에서도 종종 등장하죠. 미래의 기술을 재현하기 어렵다거나 하는. 제가 20년 전으로 돌아가서 업계 종사를 다시 한다고 하면, 엄........ 대학원에 끌려 들어갈 것 같은데? 그야 저는 공대 아니고 인문계니까요. 문과라서 죄송합니다.

 

 

 

12월. 농사로 꿀 빠는 헌터 1~66

현대, 판타지, 헌터, 농사.

http://s.joara.com/6CER1

 

농사로 꿀 빠는 헌터 #프리미엄 #Joara

은퇴하고 귀농했더니 쓸모 없는 농부로 전직했다.근데, 오히려 좋다...?#농사#농부#헌터#힐링#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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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낮은 헌터지만 소꿉친구랑 함께 길드를 일궜습니다. 하지만 S급 헌터인 친구의 활약으로 길드가 커지면서, 내조만 담당하던 사무직 저랭크 헌터는 결국 밀려납니다. 그간 야근과 초과근무가 가득했던지라 은퇴하고 아버지가 농사짓던 고향으로 돌아 내려갑니다. 그리고 내려가서는, 농부로 재각성합니다. 심지어는 트랙터 소환도 가능하군요. 그것도 황금빛 트랙터라니.

아버지는 돌아가신지 오래지만 그 자리에 다시 터전을 잡았는데, 뒷산에서 세계수가 자라납니다. 그리고 세계수의 보호자가 되어서 각종 농사 스킬을 키우지요. 초반의 농사짓는 이야기는 읽다 말고 된장찌개 끓이러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던데, 역시 중반 이후에는 엘프와 드워프, 그외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이미 쫓아다니는 여자가 최소 셋이라, 저기서 멈췄습니다.

 

 

daldare. 쓰레기통 가이드 (80~147, 166

BL, 가이드버스, 피폐, 회귀.

https://ridibooks.com/books/2107095174

 

로그인 - 리디

 

ridibooks.com

현재 완결까지 일직선! 이라는 의미로, 완결편까지 꾸준히 연참으로 올라온답니다. 음, 하지만 모았다가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호흡이 길어서 한두 편씩 읽으며 쫓아가면 버겁거든요. 그리고 댓글도 마찬가지로 보지 않으시는 쪽이 좋습니다.

리디북스의 유료 연재소설은 몇 개 안 읽었지만 호흡이 길거나 심리묘사가 깊은 소설들은 대사나 내용 없이 한 화가 그냥 지나간다는 항의 댓글이 많습니다. 항의로 볼지 지적으로 볼지는 애매하다고 생각하고요. 작품의 스타일이 다르니까요.

제 성격 아시겠지만, 피폐물은 잘 안 봅니다. 피폐힐링물은 앞부분의 피폐는 잘라내고, 힐링이 시작되는 장면부터 보기 시작하고요. 왜 그러고 사냐고 하실지 몰라도, 어때서요! 전자책도 전권 결제하고는 힐링만 보는 걸요.-ㅁ-/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소설은 제목 봐서도 아시겠지만 회귀 전이 매우 피폐합니다.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읽을 때 주의가 필요하고요. 가이드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에스퍼인 어머니는 무너졌고, 새아버지와 어머니의 학대로 고생하다 성인이 되자마자 불법가이딩업소에 팔려서 고생합니다. 그건 가이드센터에 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괜히 제목에서 쓰레기통 가이드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담당 에스퍼들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당하고는 어머니마저 돌아가시자 삶을 놓아버렸거든요. 그리고 회귀합니다.

80화 전후로 보시면 대강 회귀 즈음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회귀한 뒤에는 이전과는 달리 D급 가이드가 아닌 측정불가 가이드가 됩니다. 회귀 직후에는 심정적으로 매우 고생하지만 그 뒤에는 차츰 나아지는데, 회귀 전 학대했던 놈들이 달라붙는군요. 공은 따로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비유적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죽도록 고생한 주인공이 회귀한 뒤에는 꽃길을 걸어가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ㅂ'

 

 

 

주문향.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2~3.

현대, 판타지, 헌터(무한서고).

http://aladin.kr/p/vfftG

 

[전자책]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3

해석학자 서민혁.BR BR 평생 해석학을 연구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죽었다.BR BR 하지만 과거로 돌아온 그가 눈을 떴을 때.BR BR 던전의 모든 언어가 해석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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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동하면서 TTS로 들었습니다.-ㅁ-

 

 

 

낭만넙치. 첫사랑의 아이를 가졌다 5~6. 

BL, 오메가버스, 후회.

http://aladin.kr/p/5fq3i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91906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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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출간 당시 구입해서 볼 때도 앞은 제대로 못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알라딘에서 구입한 기념으로 뒷권인 5권과 6권만 다시 읽었습니다. 이쪽은 회귀 없는 후회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그리고 그 뒤까지 자신만 바라보는 오메가를 괴롭히던 알파가, 마음이 완전히 떠나간 뒤에야 후회하고 오메가 앞에 오체투지합니다.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가셔도 좋으니 건강히, 행복히 살아만 주시옵소서. 가 알파가 하는 말이지만, 그 앞의 피폐 구간을 보면 그래도 안돼 넌! 소리가 절로 튀어나오죠. 응징은 아드님이 하십니다. 찰싹찰싹. 맛깔나게 때리는군요.

 

그나저나 푸딩. 읽고 나면 푸딩이 땡깁니다. 더불어 문어 인형도요.

 

 

 

 

1.웹소설
놀숲이랑. 마법명가의 약제사가 되었다 1~159. 조아라 프리미엄. (2022.04.25. 기준)(66~115)
말을하다말[펜타그램]. 잘 키운 마수 하나 열 헌터 안 부럽다! 1~156. 조아라 프리미엄. (2022.04.24. 기준)(1~137)
의현su. 기적의 테이밍 헌터 1~150(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18.08.17. 기준)(1~107. 150)
회귀한작가. 다시 사는 천재공학자 1~176(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19. 기준)(1~23)
12월. 농사로 꿀 빠는 헌터 1~139(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2.04.18. 기준)(1~66)
daldare. 쓰레기통 가이드 1~168. 리디북스 유료연재. (2022.04.25. 기준) (80~147, 166)
야나한. 오직 탈출만이 살 길이다 1~73.(2022.04.24. 기준)

2.전자책
주문향.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2~3. 제이플러스, 2021, 각 2500원.
낭만넙치. 첫사랑의 아이를 가졌다 5~6. 블리뉴, 2022, 각 3200원.(세트 19200원)

3.종이책
...

 

이번주의 책 표지는 원제 Show Way인 『엄마가 수놓은 길』입니다. 원제와 번역제가 조금 많이 다르지만, 한국에서 그림책의 주요 대상이 어린이라는 걸 감안하면 엄마가 수놓은 길이 더 잘 어울립니다. 어른 대상이라면 원제 대로 Show Way를 직역해도 .... 아니, 직역했다면 저 두 단어가 가리키는 의미가 덜 다가왔을 겁니다. 이 이야기는 아래에 다시 하지요.

 

 

 

 

 

다정담. 시한부 인생, 병약한 에스퍼가 되다 1~141, 외전 1~20.

BL, 가이드버스.

https://ridibooks.com/books/2336010216

 

어제 가이드버스 이야기로 주저리주저리 떠들면서 언급한 소설입니다. 조아라에서 연재했다가 리디북스 유료연재로 옮긴 소설이고요. 완결 소식을 듣고 들어갔다가 못참고 결국 전편 결제해서 다 보았습니다. 하하하하하하. 그래서 다음달 되면 리디북스 추가 적립금 결제 해야합니다.

 

조손가정에서 어렵게 살았고, 요즘 대두되는 그 영 케어러가 되어 오랜 시간동안 고생했더니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랬는데, 죽기 직전에 에스퍼로 각성하면서 삶이 바뀝니다. S급의 염력계 에스퍼라는군요. 문제는 원래 시한부라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그런건지, 능력의 부작용(반작용)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센터에서는 에스퍼에게 강한 가이드를 붙여줘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가이드 진수하를 에스퍼 이채원에게 붙입니다.

대부분의 가이드버스에서 센터는 악의 축입니다. 관료적이며 일못하고, 항상 사고치고, 그 꼭대기에 올라 앉은 인간은 몇몇 헌터물의 길드 마스터나 협회장 같은 인물들. 여기서는 무능력하고 사고치는 관료적 공공기관의 모습을 자주 보이더군요. 진수하는 또 다른 S급 에스퍼의 페어가 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한 인물입니다. 그러던 인물이, 전혀 다른 에스퍼의 페어로 발령나니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그 불만은 막 에스퍼가 된 이채원을 소극적으로 돌보는 방향으로 돌아가고, 그 뒤에는 후회공이 되기 위한 발판으로 작용합니다.

 

완결 후 몰아서 보았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었는데, 연재를 따라갔다면 아마 상당히 답답해했을 겁니다. 이 소설자체가 시작이 잘못된 두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닿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느릴 수밖에 없어요. 더디게 간만큼 단단한 커플이라 생각하지만요.'ㅂ'a

 

 

 

구도 노리코. 우당탕탕 야옹이와 금빛 마법사

그림책.

http://aladin.kr/p/rfedC

 

우당탕탕 야옹이와 금빛 마법사

아시아를 야옹앓이에 빠뜨린 인기 그림책 시리즈 우당탕탕 야옹이가 처음 혼자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으로 돌아왔다.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에 이은 여덟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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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노리코의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는 G가 좋아해서 나올 때마다 잽싸게 구입합니다. 이번 책도 어디선가 많이 본 이야기들이 뒤섞였습니다. 어릴 적 이런 저런 동화나 설화, 민화를 보았던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읽으면서 이 조각이 어디서 튀어나온 조각인지 맞추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권오준, 경혜원. 사서가 된 고양이.

그림책, 고양이.

http://aladin.kr/p/qfqDK

 

사서가 된 고양이

‘모든요일그림책’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창작 그림책이다. 책과 이야기 들려주기를 좋아하는 고양이 ‘루루’가 도서관의 새로운 사서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루루는 도서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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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도서관 고양이인 듀이에서 영감을 얻지 않았을까요. 도서관 터줏대감이던 고양이 루루가 이용자 어른들의 반대로 쫓겨났다가 다시 돌아와,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기야 도서관에 고양이가 있으면 관련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은 힘들겠지요. 아이들은 좋아하겠지만 그런 문제도.... 라고 적고 보니. 도서관은 먼지가 많기 때문에 알레르기 체질은 오래 머물기 힘듭니다. 책 먼지가 어마어마하니까요.

 

 

 

김선진. 농부 달력.

그림책, 농사일.

http://aladin.kr/p/8fSF6

 

농부 달력

어느 평범한 농부 부부의 1년을 관찰하고 추억하며 쓰고 그린 기록이다. 일이란 일은 뭐든 손에 닿으면 척척 해내는 옥희 할머니는 농사일은 물론이고 음식 솜씨 또한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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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농사가 어떻게 어떤 사이클로 돌아가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농촌 생활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마구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그림이더군요. 그림이 매우 세세하다보니 하나씩 찾아가고 뜯어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G랑 저도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재미있어 했으니까요. 이 분의 다른 그림책도 궁금합니다. 찾아봐야지.

 

 

재클린 우드슨, 허드슨 탤봇. 엄마가 수놓은 길

그림책, 역사, 인종차별.

http://aladin.kr/p/qfNw9

 

Show Way, 길을 보여주다.

이 그림책을 보고서 처음 알았습니다. 패치워크-조각잇기 패턴은 모양이 매우 다양하고 각각의 고유한 이름이 있습니다. 퀼트를 시작할 때 여러 조각모양 배치를 보고 그러려니 했는데 말입니다. 그게 지형 지물로 은유될 줄은 몰랐습니다. 미국 남부의 노예들이 농장을 탈출했을 때 썼다는 그 도로들. 그 길을 안내하는 용도로 조각 패턴이 쓰였더군요. 농장과 오솔길, 갈래길을 지나 오두막, 그리고 거기서 다시 어딘가로. 그 순서를 알려주는 것이 울타리에 걸린 조각보이불이었던 겁니다. 이불에 숨겨진 패턴들은 접선을 안내하는 지도였던 거죠. 그래서 Show Way. 길을 보여주었던 이불의, 그 이불을 만들었던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수니의 증조할머니부터 시작됩니다. 노예의 자식으로 태어난 수니의 증조할머니는 빨간 실과 약간의 천조각을 들고는 다른 농장으로 팔려갑니다. 그리고 결혼하여 딸을 낳지요. 그리고 그 딸, 수니의 할머니도 실과 천조각을 들고는 팔려가 바느질에 솜씨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렇게 이어져온 수니의 가계도는 남북전쟁을 거치고, 1950~60년대의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운동으로 이어졌으며, 그 역사는 조각보와 함께합니다.

 

『할머니의 조각보』는 난민으로 살아갔던 이들에게 대대로 이어진 집안의 조각보 천 이야기라면, 이 책은 미국의 노예제도와 인종차별 속에서 이어진 조각보의 비밀을 보여주네요. 멋집니다.

 

 


윌리엄 브리튼. 미스터리를 읽은 남자

추리, 오마쥬.

http://aladin.kr/p/b44Hw

 

미스터리를 읽은 남자

추리소설 거장과 그들의 작품을 모티프로 한 윌리엄 브리튼의 소설집. 퇴근 후 저녁 시간을 쪼개어 글을 썼던 브리튼은 『미스터리를 읽은 남자』에서 자신처럼 추리소설을 사랑하는, 성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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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보다는 오마주에 가깝습니다.

교사로 일하면서 틈틈이 추리소설을 읽고, 그러다가 『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EQMM)』 등에도 기고했던 윌리엄 브리튼의 단편집입니다. 단편집 출간이 저자의 사망 한참 뒤에 이뤄진 터라 유족들과의 협의로 묶어낸 작품들인 모양입니다. 읽고 나면 오래된 추리소설 팬들은 웃음을 터뜨릴 내용의 단편들입니다.

제목이 미스터리를 읽은 남자이고, 각각의 단편은 고전 추리소설의 작가 이름을 붙여, 각 작가의 책을 읽은 사람들과 거기서 힌트를 얻은 작은 미스터리들을 풀어 나가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존 딕슨 카를 읽은 남자는 제목 그대로 존 딕슨 카의 소설에 등장할만한 사건을 마주하는데, 그 직전에 풀어 나가는 이야기가 웃음을 자아냅니다.

"나도 존 딕슨 카의 소설에 나올 것 같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마주쳤으면 좋겠어."

특수부대원들이 휴가 기간에 우연히 강도 사건들을 마주쳐 해결하는 일을 꿈꾼다더니, 이 소설은 그런 내용을 소설로 써냅니다. 체스터튼을 읽은 신부는 브라운 신부처럼 활동하기를 원했고, 또 그렇게 합니다. 그 트릭도 딱 체스터튼의 소설에 등장할 듯한 심리트릭이더랍니다. 퀸도 그렇고, 크리스티도 그렇고. 이런걸 오마쥬라하고, 메타픽션이라고 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M님께 추천합니다. 재미있게 보실거예요.

 

 

놀숲이랑. 마법명가의 약제사가 되었다 1~65.

판타지, 시스템, 빙의.

http://s.joara.com/1YiTL

 

마법명가의 약제사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약제사 클래스로 전직한 헌터. 그런데 지구에는 제조에 필요한 약초가 없어 무능력자에 가까웠다.갑작스런 사고로 게임 속 캐릭터 ‘라엘’에 빙의했는데, 이 세계에 약초가 넘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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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였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사망한 뒤 게임 속 세계의 등장인물로 빙의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스템의 퀘스트가 있음에도 재료를 구하지 못해 올리지 못했던 포션제조 스킬을, 여기서는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빙의한 세계 속 사람들은 잡초라 생각하는 풀들이 사실은 포션 재료였던 거죠.

마법명가의 입양아지만 찬밥신세였던 라엘에게 빙의한 인물이 약제스킬을 써서 점차 재산을 불리고 가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그 와중에 집안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기도 하고요. 사고만 치던 말썽쟁이 양자가, 가문의 문제도 해결하고 상재(商才)도 있는 인물로 자리잡기까지가 딱... 65화. 저기서 큰형을 둘러싼 사고가 터지는 바람에 잠시 멈췄습니다. 아직 완결나지 않았지만 더 볼까, 말까 고민중이고요. 포션제조 등의 제조스킬을 좋아하다보니 더 보지 않을까 싶군요.

 

 

 

모드엔드. 나를 사랑한 에스퍼 1~4, 외전.

BL, 가이드버스.

https://ridibooks.com/books/2336010839

 

어, 아주 간략하게 요약하면 2차 각성 후 정신계 이능을 갖게 된 차은석이, 안들키려고 버티다가 사건에 휘말러 문승원에게 찍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는 BL소설 답게 서로에게 휘감겨서... (하략) 소설의 중요 포인트가 몇 가지 더 있지만 그걸 집어 내면 내용폭로가 되니 넘어가고요.

조아라에서 완결되었고, 리디북스 선독점 출간되었습니다. 리디에서 구입해 읽었고, 알라딘 출간되면 또 구입하겠지요. 핫핫핫. 가이드버스 세계관이고, 빌런들이 등장합니다. 가이드버스는 헌터물 결합계와 빌런 결합계(..)가 있고, 이 소설은 후자입니다. 그 때문에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위스키 얻어오는 장면입니다. 죽을 줄 알았던 에스퍼가 차은석 덕에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한 발짝 벗어나는 그 장면.

 

 

전정현. 고생했으니 쉬렵니다 1~103.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5g7Fn

 

고생했으니 쉬렵니다 #프리미엄 #Joara

하루 20시간, 주 7일 근무. 휴가는 명목상으로만.최악의 블랙기업 아이언 제국 정보부 부장 리온은제국의 멸망과 함께 단두대 위에서 영원한 휴식을 누리게 된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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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정보부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웃 제국이 침략해오면서 포로가 되었고, 회유에 굴복하지 않고 죽음을 선택하여 사망합니다. 주 7일, 일 20시간 노동을 버티고 있었으니 죽음으로 휴식을 찾겠다는 리온의 선택은 매우 타당합니다. 그랬는데, 죽고 나서 회귀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것도 마나홀-단전이 깨진 직후로 돌아올 줄은요.

매우 성실한 노력형 인재였던 소가주님은 사고로 쓰러졌다 일어난 뒤에는 '쉬고 있지만 더 격하게 쉬고싶다'며 사흘동안 방 밖에 나오지 않거나 내내 굴러다니거나 머리만 닿으면 어디서든 자는 신기를 보입니다. 더불어 대화하는 그 모든 이들을 도발하고, 화나게 만들며, 고혈압 약의 상복을 장려하는 모습으로 변합니다. 진짜.... 읽다가 주인공을 쥐어박고 싶다고 생각한 소설은 이게 처음입니다.

정보부장까지 했다가 회귀했으니 여러 사건들의 내막은 빤히 알고 있고, 그걸 바탕으로 온갖 사고를 칩니다. 목표는 일신의 영달이 아닌, 백수라이프지만, 음, 백망되의 주인공보다 더 많이 늘어지고, 게으르며, 한없이 나태합니다.

 

전자책 전편 결제 여부를 두고 고심중입니다.

 

 

전정현. 가문의 마법사 1~137.

판타지, 회귀.

https://www.joara.com/book/1164442

 

가문의 마법사

기사 가문에서 태어나 기사로서 살아왔지만마법사 대신 몬스터의 미끼가 되어 숨을 거둔 아이덴.열다섯.과거로 돌아온 그는 미래를 바꾸기 시작했다.“동료를 미끼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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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마법사들의 배신으로 절명하고는, 아카데미 학과 선택하는 시점으로 회귀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이야기고, 이전에 읽었던 소설이지요. 다만, 위의 소설을 읽다가 같은 작가라는 걸 깨닫고는 다시 손댑니다. 이 소설 읽을 때도 느꼈지만 여성 등장인물이 전형성을 띈 부분이 아쉽더군요.

 

 

도파민분배. 깨어나니 종말 속 농부 1~93.

현대, 판타지, 아포칼립스.

http://s.joara.com/4Bou9

 

깨어나니 종말 속 농부 #프리미엄 #Joara

불의의 사고로 생명 유지 장치 속에서 2년을 보내게 된 주인공.잠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세상이 멸망했고, 자신에게 특별한 힘이 부여됐다는 것을 깨닫는다.고향의 가족들에게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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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달력(그림책)의 영향인지, 갑자기 농사짓는 이야기가 읽고 싶어서 꺼내 들었습니다. 당근스무디는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서는 참 맛있어 보입니다.

 

 

러브트릭. 나의 완벽한 가이드 1~4.

BL, 현대, 가이드버스.

http://aladin.kr/p/jfCmW

 

아주 간략하게 내용을 요약하면 성격 매우 나쁘고 날카로운 옆팀 팀장님에게 걸려서 전속가이드로 끌려갔다가 둘이 각인하는 이야기입니다. 포인트는 조심성 많고 세상 물정에 조금은 어두운 A급 가이드 정한솔이, 사방 모든 곳을 얼리고 다니는 S급 에스퍼 류이신을 어떻게 조련하는가입니다. 조련이라 하니 조금 이상하지만, 가이딩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삐죽빼죽 다 찌르고 다니던 류이신이 가이드 받기 시작하면서는 북풍한설에서, 초봄의 바람, 그 다음에는 따뜻한 산들바람으로 변하거든요.

다른 것보다 류이신의 부모님이 재미있습니다. 이건 직접 읽어보아야 아실거예요..!

 

 

전정현. 그레이 세이야 1~119, 149~150

판타지, 환생.

http://s.joara.com/1SvBX

 

그레이 세이야 #프리미엄 #Joara

" 특이한 이름이 타인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것만이 아니라...이름 자체가 힘을 가지고 있다면?실제로 소설에 나오는 이름 자체가 가진 힘이 실제 힘이 아니다. 그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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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야는 빛을 의미하고, 그레이는 가문의 이름입니다. 이 둘이 합쳐져, 강세를 제대로 두지 않으면 다르게 읽힐 수 있는 이름입니다. 놀림도 많이 받았지요.

원래는 평범하게 살았던 용병이었습니다. 그레이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난 뒤에 전생의 몸이 어떻게 되었는가 확인했는데, 조금 과하게 몸을 사린덕에, 홀로 쓸쓸하게 죽었다는 점이 아쉽다면 아쉽습니다.

몬스터숲에 있는 작은 영지인데다 돈을 벌 구석도 없고, 그래도 왕실에 세금은 납부해야 하다보니 돈 들어갈 곳은 많은데 나올 곳은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아예 자작가문이 나서서 용병업에 손을 댑니다. 그러다 소속된 왕국과 이웃 왕국의 전쟁이 일어날 조짐을 보여 공적을 쌓고 영지민 확충을 하기 위해 소가주인 그레이 세이야가 나섭니다.

 

소설 초반에 등장하는 작은 '인연'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결말까지 이어집니다. 용병 출신으로 기사가문의 검을 배우고, 다시 용병으로 뛰며 여러 연을 만들어 성장하는 세이야가 중심이지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도 꽤 재미있습니다. 무난하게 읽을 소설이긴 한데, 앞서 이야기했던 그 typical한 인물 묘사가 참.... 음....

 

 

 

 

박보율. 성공지향적 가이드 1~118.

BL, 현대, 가이드버스, 회귀.

https://ridibooks.com/books/2336009905

 

가이드버스 소설이 읽고 싶다며 여기저기 리디북스를 검색하다가 나온 소설입니다. 하. 리디북스 검색은 결이 달라서 검색이 쉽지 않았습니다. 가이드버스 회귀물이 별로 없더라고요. 원래 찾고 있던 소설은 다른 소설이었는데, 왜 그 소설은 안보이는 걸까요.;ㅂ;

 

예상 외로 수위가 높은 코믹시리어스회귀물입니다.

선재찬은 회귀 전에 자신이 홀딱 반한 에스퍼 고우진의 옆에 서기 위해 온갖 일을 다 벌입니다. 그게 고우진을 괴롭히는 쪽으로 흘러갔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죽기 직전에 회개, 반성, 후회하며 놓아줄 것이라 결심합니다. 그렇게 결심한 뒤 돌아올 줄은 몰랐고요.

회귀하고 나서는 고우진을 손에 넣는 것도 아니고, 고우진을 행복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그간 후회했던 것들을 되돌리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결심합니다. 그건 좋은데, 지금까지 해온 것이 있다보니 초반에는 굉장히 고생하는군요. 게다가 처음에 기억을 더듬어서 적어두었던 여러 사건 사고들 중에서 지금 3개쯤 해결했던가요. 아니, 세 개보다는 더 했을 것 같지만, 아직 흑조네 패밀리는 등장하지도 않았습니다. 118화인데도.

그래서 이쪽은 멈춰두고, 모았다가 다시 볼 생각입니다. 몇 화까지 갈지 감도 안오네요.... 지금 분위기봐서는 300화는 거뜬합니다.

 

 

 

 

1.웹소설
놀숲이랑. 마법명가의 약제사가 되었다 1~156. 조아라 프리미엄. (2022.04.13. 기준)(1~65)
전정현. 고생했으니 쉬렵니다 1~330(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2.04.13. 기준)(1~103)
도파민분배. 깨어나니 종말 속 농부 1~182.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15. 기준)(1~93)
전정현. 가문의 마법사 1~300(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17.02.28. 기준)(1~137)
전정현. 그레이 세이야 1~150(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10. 기준)(1~119, 149~150)
다정담. 시한부 인생, 병약한 에스퍼가 되다 1~141, 외전 1~20(완결). 리디북스 유료연재. (2022.04.04. 기준) (1~141, 1~20)
박보율. 성공지향적 가이드 1~140. 리디북스 유료연재. (2022.04.18. 기준) (1~118)

2.전자책
러브트릭. 나의 완벽한 가이드 1~4. 문라이트북스, 2022, 세트 12600원.
모드엔드. 나를 사랑한 에스퍼 1~4, 외전. 블리뉴, 2022, 세트 16000원.

3.종이책
구도 노리코. 우당탕탕 야옹이와 금빛 마법사,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22, 12000원.
재클린 우드슨, 허드슨 탤봇. 엄마가 수놓은 길, 최순희 옮김. 주니어랜덤, 2022, 14000원.
권오준, 경혜원. 사서가 된 고양이. 모든요일그림책, 2022, 13000원.
김선진. 농부 달력. 웅진주니어, 2022, 14000원.
윌리엄 브리튼. 미스터리를 읽은 남자, 배지은 옮김. 현대문학, 2021. 14800원.

**버스는 접두 단어에 세계나 세계관을 의미하는 단어 universe의 뒷부분, verse를 합친 단어입니다. 주로 BL에서 자주 보이는 이유는 이 세계관들이 2차 창작의 세계관에서 파생된 단어라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오메가버스는 스타트렉의 2차 창작 BL소설에서 나왔고, 제목에 등장한 가이드버스는 미국드라마인 슈퍼내추럴에서 유래한 걸로 압니다. 전자는 석사논문에서 등장했던 이야기고, 후자는, 발생 즈음에 대강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가이드버스는 원래 센티넬버스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던게, 미국드라마의 2차창작 제한과 관련하여 이게 저작권법 위반으로 소송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드라마에 등장한 용어인 센티넬을 빼고 가이드를 집어 넣습니다. 센티넬은 초능력, 이능력을 비롯한 특수능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었고, 이게 특정 드라마에서 유래했지만, 가이드는 그보다는 넓고 범용적인 단어였으니까요. 가이드는 아마 드라마에는 등장하지 않았나....? 이 부분은 확실히 모릅니다. 나중에 더 찾아봐야겠네요.

 

가이드버스로 이름이 바뀌면서 덩달아 소설 속에 등장하는 특수능력자의 지칭 단어도 여럿으로 바뀝니다. 최근에는 센티넬 대신 에스퍼를 쓰는 쪽이 많지만, 과도기에는 여러 단어가 쓰였습니다. 센트릴이라는 단어도 있었지요. 『우리의 평온한 인생을 위하여』(우평인)에서는 그랬습니다. 파수꾼이라는 의미였던가요.

원래 에스퍼는 ESP, extrasensory perception라 지칭되는 초감각적 지각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일겁니다, 아마. 근데 이건 원칙적으로 초감각적 '지각'이잖아요. 물리적 능력은 해당이 안될테지만, 인간이 가질 수 없는 특이한 능력 전반을 다 그냥 이능력, ESP로 통칭하는 모양입니다. 의미의 확장이겠지요. 가이드버스의 특징은 에스퍼들은 이능력을 쓰면 그 반작용이 나타나며, 반작용을 약화하기 위해서는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에스퍼의 이능력과 가이드의 존재는 가이드버스의 공통점이지만, 가이드와 에스퍼가 어떻게 짝을 이루는가는 소설마다 다릅니다.

 

1.에스퍼는 한 명의 가이드만 둘 수 있다.

보통 파장이 맞는 가이드가 여럿인가, 아니면 한 명인가는 소설마다 다릅니다.

 

 

모드엔드 作 『나를 사랑한 에스퍼』는 가이드와 에스퍼가 꼭 일대일 대응하지는 않습니다. 네트워크(...)식으로 이야기하면 1:N, N:N에 해당합니다. 즉, 한 명의 가이드는 여러 에스퍼를 둘 수 있고, 짝이 안 맞으면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센터에 소속된 가이드는 무작위 선택을 통해 다른 여러 에스퍼들에게 가이딩-이능력 사용으로 불안정해진 이능력 파동을 잠재우는 일을 합니다.

 

 

2.어떤 에스퍼는 자신에게 딱 맞는 가이드를 오직 한 명 밖에 못두기도 한다.

 

진램 作 『가이드의 조건』에서는 등급이 높은, 이능력이 강한 에스퍼 지관영에게 얽힌 가이드 최태훈이 등장합니다. 최태훈은 에스퍼와 가이드의 상성을 파악하는 시험에서 매번 에스퍼를 찾지 못합니다. 보통 등급이 높은 에스퍼는 높은 등급의 가이드를 두는 경우가 많으며, 낮은 등급의 가이드인 경우에는 특수한 능력을 가졌거나 일반적인 가이드와 다르다는 묘사가 많습니다.

...

이거 보면서 결혼중계회사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제일 낮은 F급의 헌터/에스퍼부터 시작해 S급의 헌터/에스퍼들은 보통 그 짝도 A급이나 S급으로 두는 경우가 많지요. S급 가이드가 F급 에스퍼를 짝으로 삼은 소설은 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있다 해도, F급이나 특수한 능력을 가졌다는 설정이 등장합니다. S급 에스퍼가 F급 가이드를 두는 경우는 F급이지만 특별하다는 이야기가 등장하더군요.

 

 

등급은 낮은 가이드지만 사실은, 이라는 내용의 소설. 다공일수라 취향은 아니었지만 뭐...'ㅂ'a

 

 

3.각인이 가능하다.

각인은 대부분의 가이드버스에서 등장합니다. 가끔은 가이드버스말고, 오메가버스에서도 등장합니다. 각인을 맺은, 각인을 한 커플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습니다.

 

3.1 오메가버스의 각인은 다른 사람의 페로몬을 맡지못하고, 자신의 패로몬도 각인 상대만 맡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정기에 해당하는 알파의 러트, 오메가의 히트사이클도 각인 상대와만 보낼 수 있습니다. 오메가버스는 각인이 있는 소설보다 없는 쪽이 많을 겁니다.

 

3.2 가이드버스의 각인은 각인한 상대에게서만 가이딩을 받을 수 있고,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사랑한 에스퍼』에서도 등장하지만 가이드가 먼저 사망했을 때 에스퍼는 높은 확률로 폭주합니다.

 

 

4.가이딩을 제대로 받지 않은, 못한 에스퍼는 폭주할 수 있다.

이능력을 사용하고 나면 속을 다스리는 가이딩이 필요합니다. 가이딩을 소홀히 하면 에스퍼는 이능력 제어에 실패하고 폭주합니다. 폭주는 보통 광화, 그러니까 버서커화와도 비슷하거나, 자폭에 가깝게 자신의 몸상태를 가리지 않고 이능력을 마구 남발하여 주변을 황폐하게 만드는 식으로 묘사됩니다. 그 상황에서 가이딩을 받으면 정신이 돌아올 가능성은 있지만 확률은 낮습니다.

 

 

 

오메가버스도 주기적으로 몰아보지만, 가이드버스도 주기적으로 몰아봅니다. 다만 읽다보면 이건 이래서 취향이 아냐, 이런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어라며 예전에 읽었던 소설들을 뒤적거립니다. 그러고 보니 기다리는 소설 하나는, 아직 연재가 안 풀립니다. 끄응. 그 가이드버스 회귀물은 언제쯤 올라올까요.

 

 

 

최근에 완결 소식을 듣고 신나게 달린 가이드버스입니다. 조아라에서 연재시작했다가 리디북스 유료연재로 옮겼고, 본편 141화와 외전 20화로 완결되었습니다.

 

대개 에스퍼가 공이지만 이 소설은 가이드가 공입니다. 제목 그대로 시한부인생이었다가 각성하여 에스퍼가 된 경우라, 주변에서 일부러 보디가드형 가이드를 붙여주었습니다. 다만 이 소설을 읽고 나면 공이나 수의 typical, 전형적인 모습을 보는듯하야.(먼산) 리디공이나 리디광공이 왜 등장했을까 생각해보죠. 그만큼 자주 등장하는 전형적 모습이란거죠. 배틀호모라 불리는 쪽이 딱히 취향은 아닌 것 같은데, 한쪽이 병약하고 한쪽은 아주 튼튼한 검사/용사계로 등장하면 투덜대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냐, 이건 아냐, 뭔가 좀, 한쪽은 연약하거나 요염한 이미지로 그려지고 다른 쪽은 흉통 크고 씩씩하고 키크고 하는 이미지가 되면 이건 typical해!를 외치고 있으니까요. 지금 읽는 판타지소설도 여성을 그려내는 방식이 좀 납작하다는 생각이 팍팍 들어서 말입니다. 사고로 정신퇴행이 되어 10대 초반의 '소설에서 뽑아낸 듯한 여동생 모습'을 보이는 미녀라든지, 그런 미녀가 마음에 든다며 섹시한 누님이 달라붙어 꾹꾹 애정표현을 하는 장면을 주변의 동료 용병들이 눈요기라 생각하며 따라붙는다든지. 그래도 여긴 탈출하고 싶을 정도로 이상한 묘사가 아니긴 합니다. 그런 묘사면 결제 포기하고 애저녁에 도망치죠.

 

BL소설, 가이드버스에서도 보통은 가이드가 수, 에스퍼가 공이라는 초반의 공식을 깨는 커플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공식을 깨기 위해 거꾸로 BL소설의 관습적인 공, 관습적인 수의 모습을 투영하는 건 취향에 안 맞습니다. 요약하면 그러하네요.

 

가이드버스나 오메가버스도 자주 찾아보는 만큼 다양한 소설이 나왔으면 하지만, 둘 다 형질적 차별이 드러나기 쉬운 소설이라 구입하고 읽는 걸 포기할 때도 많습니다. 차별이나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이야기를 잡기 쉬워서 그럴까요. 아니, 그런 차별자체가 사랑의 장벽이 되기 때문일까요.

 

 

장르문학 관련 논문에서 손뗀지 좀 되었으니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재미있는 논문이 있었으면..'ㅂ'a

 

업무가 꼬여서 정신없었던 지지난주와, 기존 업무의 후폭풍 플러스 토요일의 비정기 업무가 떨어진 지난주도 정신없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업무 함정을 설치한 것은 과거의 저이고, 그 함정은 다음주와 그 다음주에도 이어지니. 이번주는 폭풍 전야인 셈입니다.

어쨌건 지지난주의 웹소설 탐독은 그런 의미에서 회피모드였고, 지난주는 웹소설 외의 책도 조금은 읽었습니다. 조금은...

 

미스테리아 40호도 늦지 않게 읽었습니다. 보통은 미루다가 읽게 마련인데, 이번 호의 주제는 제가 설문 답변한 기억이 없어서 일찍 집어 들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39호를 늦게 읽은 덕에 설문답변 시기도 아마 놓친 모양이고요.

 

지금도 학교 가서 시험보는 일이 악몽으로 등장하는 터라 학교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시험 싫어요, 과제 싫어요, 발표 싫어요. 그건 학교가 아니라 어디서든 마찬가지입니다만.... 학교가 섞이면 더더욱 무서워지죠.

 

 

주문향.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1~23.

판타지, 던전.

http://s.joara.com/4j14l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프리미엄 #Joara

해석학자 서민혁.평생 해석학을 연구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죽었다.하지만 과거로 돌아온 그가 눈을 떴을 때.던전의 모든 언어가 해석되기 시작했다.

api.joara.com

던전계 판타지. 완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갑자기 읽고 싶어서 1화부터 주워들었습니다. 전자책으로 전권을 다 들고 있긴 한데, 가끔 웹소설로 읽고 싶은 때도 있습니다. 던전의 기밀을 파훼하고 보상을 독점하는 초기 이야기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자라다가 한국을 먹어치우고 외국도 먹어치우면 그 때는 재미가 확 떨어지고요. 초반의 책 읽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즐겁게 보아 그런 모양입니다.

 

 

Neuf. 헌터명가 서자는 죽기 싫다 1~94.

현대, 판타지, 회귀, 헌터.

http://s.joara.com/3Q5fj

 

헌터명가 서자는 죽기 싫다 #프리미엄 #Joara

나는 죽기 싫다. 그것이 살아간다는 거니까.[아카데미][헌터][이계]

api.joara.com

지구의 차원과 이계의 차원이 접속해 이어집니다. 그리고 양쪽이 대판 싸움을 벌이고, 지구에는 구가(명가) 몇 개, 이계에는 제국과 왕국들이 남아 아슬아슬한 힘의 균형을 이어갑니다.

그런 가문 중 한 곳의 서자인 강율은 어머니 사후 아버지 아래로 들어갔지만 인체병기로 개조당해 부림당하다 죽습니다. 회귀했다는 걸 깨달은 장소는 어머니의 장례식장이었고요. 다행히 죽기 직전의 강화의체 능력이 스킬로 몸에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회귀 전에 의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다른 특성, 단명(短命)도 그대로 남아 있네요.

새로운 삶에서는 단명에 따라 붙은 능력을 이용해 다양한 스킬을 습득하고 성장하여, 수명을 늘려갑니다. 삶이 짧은 대신 얻은 능력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명이 짧은 대신 스킬의 습득력이 비약적으로 올라가며, 명이 다할 때까지는 죽지 않습니다. 수명을 늘리는 방법은 단명의 스킬랭크를 올리는 방법과, 영약으로 스킬에 기록된 수명 기간을 늘리는 법, 건강보조제 등으로 수명이 줄어드는 속도를 줄이는 법 등이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써서 처음에는 30일이었던 수명을 점차 늘려나가더군요.

 

다만 대개의 판타지소설이 그러하듯 여성들이 대시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조용히 내려 놓았습니다. 그것만 아니면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송한별. 외우주 무역선 스페이드호.

SF, 스페이스오페라.

https://link.tumblbug.com/Bp57AEF97ob

 

텀블벅 펀딩으로 구입했습니다.

굉장히 유머러스한 연작 소설입니다. 외우주 무역선 스페이드호에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우주선에 갑자기 등장한 개 한 마리에서 시작하여, 인간과 인격의 문제, 그리고 범죄수하물의 해결, 순수인간을 추구하는 종교인들, 인격을 거부하는 안드로이드까지 매우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무역선이다보니 처음에는 『대우주시대』가 떠오르더니, 그 다음에는 무책임함장테일러....

이 우당탕탕 좌충우돌 어떻게든되겠지 무역선을 보고 있노라면 그런 소설들이 떠오르면서 미친듯이 웃게 됩니다. 강아지 참 귀엽다니까요. 하지만 최종 승자는 아마도 안드로이드님.

 

 

 

 

한비단. 그들의 가이드 1~4, 외전. 

BL, 가이드버스, 현대, 판타지.

http://aladin.kr/p/VfLXw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91244489

 

www.aladin.co.kr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가이드버스는 현대판타지로 볼 것이냐, 아니면 근미래SF로 볼 것이냐 고민됩니다만, 일단 현대 판타지로 넣긴 하지요. 서양풍의 그런 판타지소설은 아니니 현대이고, 가이드버스나 오메가버스의 세계관 자체가 판타지일 수밖에 없.... 하지만 여러 기기들은 SF가 맞긴 한데요. 그 때 그 때 독서기록 적을 때마다 달라집니다.

가이드버스가 읽고 싶다며 집어 들었습니다만, 제 취향은 아닌 것으로. 다공일수입니다.

 

 

 

가막가막새. 강호애가(江湖愛歌) 1~2.

BL, 무협.

http://aladin.kr/p/S2B8e

 

BL이지만 무협의 세가 훨씬 강합니다. 연작 단편소설로, 맨 마지막의 외전에서 전체 이야기를 아우르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두 주 연속으로 무협을 읽었더니, 강호애가가 문득 떠오르다보니 찾아보았는데, 알라딘에서의 구입 내역이 없더군요. 아차 싶어서 다시 구입했습니다.

하. 역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는 장강수로채주의 이야기...'ㅂ'

 

 

이미누. 영웅 뽑기는 신중하게 1~7, 외전

BL, 판타지, 차원이동.

http://aladin.kr/p/k46ol

 

친구의 권유에 시작한 게임이었는데, 정신차려보니 게임 속 세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초반에는 끝을 보면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독자들은 알지요. 돌아갈 수 있을리가.'ㅂ'a 이 소설은 BL이고, 너는 이 소설의 주인공이니 돌아가기는 글렀(..)단다.

소설 초반은 세계를 지키기 위해 소환사들이 과거의 영웅들을 소환해 뽑는 판타지 세계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줍니다. 등급이 높은 영웅은 뽑기도 어렵지만 마력을 많이 소모합니다. 적은 마력을 지닌 민준, 쉐인은 초반에 뽑은 2성급 영웅을 데리고 시스템 오퍼레이터,가 아니라 가이드인 양과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쉐인은 상상하기도 싫은 모양새의 그림자들과의 전투를 거쳐 가챠식 영웅뽑기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갖게 되며, 자신이 이 세계에 소환된 계기와 돌아가는 방법에도 의문을 품습니다. 자신이 뽑은 첫 번째 영웅인 멜티에를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이 의심의 발단이 되었지요. 그림자들과 싸우던 그 영웅들은 왜 멜티에를 기억하지 못하는가, 왜 그 부분만 도려낸 듯이 사라지는가.

닫혀 있는 작은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가챠 뽑기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첫 영웅에 대한 애착이라든지 애정에 대해서도 이해하실 거예요. 로오히보다는 제 첫 가챠뽑기 게임이었던 확산성 밀리언 아서가 떠오르면서...(하략) 그래도 이 세계는 반복 업데이트는 없다고요!

 

 

이미누. 극한직업 던전상인 2. 

BL, 차원이동, 판타지.

http://aladin.kr/p/6egdS

 

그리고는 갑자기 던전상인이 읽고 싶다면서 꺼내 읽기 시작합니다. 마음은 1권부터 읽고 싶었지만 2권의 해결부가 더 땡겨서 거기를 달리기 시작하고. 역시 케르츠의 변모가 인상적입니다.'ㅂ'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에는 1권부터 차근차근 읽을 겁니다. 극한직업 던전상인은 19금이지만 BL이라 19금인 것은 아니고, 던전 공략 방식이 고어타입이라 그렇습니다. 1권과 2권은 (다키스트 던전이 떠오르는) 던전공략기이므로 안심하고(..) 보셔도 됩니다.

 

 

 

1.웹소설
주문향.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1~20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15. 기준)(1~23)
Neuf. 헌터명가 서자는 죽기 싫다 1~300.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04. 기준)(1~94)

2.전자책
한비단. 그들의 가이드 1~4, 외전. 필연매니지먼트, 2022, 세트 15100원.
가막가막새. 강호애가(江湖愛歌) 1~2. B&M, 2018, 세트 5200원.
이미누. 영웅 뽑기는 신중하게 1~7, 외전. 시크노블, 2021, 세트 28300원.
이미누. 극한직업 던전상인 1~2, 외전, 특별외전. 시크노블, 2019, 세트 12900원.

3.종이책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40. 엘릭시르, 2022, 15000원.
송한별. 외우주 무역선 스페이드호. 미씽아카이브, 2022, 15000원.

 

그래요, 가끔 이런 주도 있는 법이지요. 다른 책들은 모두 내려놓고 웹소설만 달리는, 그런 주도 말입니다. 전자책도 안 꺼내...지는 않았습니다. 아침 운동할 때 TTS로 스푸너를 듣고 있거든요. 하지만 몇 주 째 스푸너만 듣고 있는데다 이게 몇 독인지도 모를 정도로 재독, 재청취 중이니 이번 목록에는 뺍니다.

전자책이 없었던 큰 이유 중에는 엊그제 언급했던 작은 사건이 있습니다. 드디어 웹소설 파편화에 발을 들였습니다.

 

 

트위터에서 본 아래의 추천을 보고, 카카오페이지에 발을 들인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아니, 그 전에 화근은 하나 더 있었지요. 아래 소개할 소설 중 하나 때문에 리디북스 유료연재 소설에도 손을 댄겁니다. 그렇게 되니 이제는 포기하고, 마경인 문피아는 넘어가지만 이 두 곳에는 얌전히 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카카오페이지는 매우 복잡한 결제 시스템으로 인해, 적당히 잘라가며 읽을 생각입니다. 날마다 다음 편 기다리며 달리기에는 제 인내심이 너무 얇습니다. 조금만 힘을 가하면 툭 끊길 것 같다니까요.

 

https://twitter.com/chddaad/status/1508689736386310152?s=20&t=I8xCe_0d-QzUL5k4NxE-xw

 

레일라 on Twitter

“3.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플랫폼: 카카페 조카의 반역으로 처형 당한 황제가 눈을 떠보니 과거, 그것도 변경백 서자의 몸이었다! 잘생긴 계략가 먼치킨 마법사 미소년이 모든 시련을 뿌셔!

twitter.com

이 타래에서 소개한 소설 중 등불...은 아직 손 안댔습니다. 그 소설은 다른 분께도 추천받은 바, 조금 기다렸다가 맛보려 합니다. 리디북스에 충전해 둔 금액은 충분하니 걱정없이 볼 수 있습니다.

 

 

안희매. 내겐 너무 다정한 우주 1~66.

BL, 차원이동, 오메가버스, 육아.

https://ridibooks.com/books/211035607

 

내겐 너무 다정한 우주

*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계약, 미남공, 다정공, 존댓말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능력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연예계,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아버지의 장례를 치

ridibooks.com

제목 자체도 중의적인 소설입니다. 제목의 우주는 등장인물 이름이기도 하고, 세계 자체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상실 뒤 자신의 도플갱어-가 아니라 오메가버스 세계에서 넘어온 '자신'을 만난 휘서는 잃은 것을 찾기 위해 세계를 건너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 오메가버스 세계에서 기다린 가족들이 그렇게 다정할 줄은 몰랐지요. 그래서 이 세계에는 쓰레기만 버리고 왔다고 말한 또 다른 자신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 부분은 최근 연재분에서 휘서가 후회하는 것 중 하나였고요.

 

조아라의 연재본과는 다른 부분이 여럿입니다. 초반에 첨삭된 부분이 좀 있고, 중반 이후에도 새롭게 들어갔거나 추가된 부분이 여럿입니다. 그러니 아예 처음부터 보시는 것도 좋고요. 건너 뛰고 들어간다면 18~20화 가량? 다만, 지금 터진 사건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렸다가 주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조만간 연재분에서 갈등이 해소될 거라 기대해봅니다. 하......ㅠㅠ

 

 

기준석.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1~127.

판타지, 회귀, 빙의.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7868498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소년의 나이에 황제가 되었고 성년이 되기 전 목이 베였다.최초의 귀족 마법사라는 운명이 가져온 비극이었다.“이안. 다음 생에는 태어나지 말거라.”반역자의 잔인한 말과 함께 모든 게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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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정통 판타지 정치소설입니다.

황제였으나, 나이 많은 조카의 반란으로 사망합니다. 마법사는 거의 천민이나 평민에서 나오기에 최초의 황족/귀족 마법사라는 타이틀도, 마력 봉인구 앞에서는 무력했습니다. 그렇게 죽었지만 자신을 아낀 마법부 장관이 준비한 무언가 덕분인지, 눈을 뜬 곳은 아주 낯선 곳이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변경백의 서자였지요. 눈을 뜬 시대가 원래 살았던 때가 아니라 1백여 년 전이라는 점도 문제입니다.

황제의 혈통이 대대로 이어지기는 했다고 하나 집안, 아니 황제 혈통을 모두 다 기억하는 건 아닙니다. 황제의 얼굴 정도만 초상화를 보아서 기억하고, 이 시대에도 반역으로 처형된 황족이 있다는 사실만 어렴풋이 남습니다. 변경백 서자인 이안의 몸에 들어온 황제님은, 집안을 반역으로 몰아가려는 세력을 밀어내고 자신의 자리를 획득해야하며, 끝까지 살아남고자 합니다. 초반 그의 목표가 스러지는 부분이 127화까지....라고 해도 틀리진 않네요. 일단 여기서 끊고, 조금 더 쌓이길 기다려봅니다. 연재편의 소제목을 보아서는 또 하나의 고비를 넘은 듯하니 슬슬 달려도 되지만, 지난주에는 웹소설을 너무 많이 보아서 조금 쉬려고요.

 

트위터에서 검색하니 빨강머리와 흰개를 영업하는 분들이 매우 많군요. 이들 둘의 비중이 더욱 커지는 모양입니다.

 

 

기연. 환생집사 1~85.

무협, 회귀, 빙의.

http://s.joara.com/5LF1r

 

환생집사 #프리미엄 #Joara

무림 명문 제갈세가의 하등집사 유한본. 실패한 집사인 것도 모자라 누명을 쓰고 목숨까지 잃은 그 순간."뭐? 내가 제갈세가의 망나니 삼 공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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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제갈세가입니다.

제갈량의 후손이라는 그 제갈세가의 집사, 유한본은 누명을 쓰고 고통스럽게 죽으며 후회합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제갈세가의 막내공자 제갈환의 몸입니다. 죽었던 시점에서 훨씬 더 과거로 돌아와 있으나, 자신-그러니까 일꾼으로 들어와 있을 유한본의 존재는 없고요. 즉, 회귀하면서 제갈세가 막내 공자의 몸에 들어왔고, 그 대신 원래의 유한본은 존재 자체가 사라진겁니다.

내용 자체는 '원래 망나니이던 제갈환이 죽을뻔 한 뒤 갱생하여 두각을 드러낸다'는 구조로 갑니다. 중요한 건 제갈환이 익힌 무공들인데, 제갈환(유한본)의 무공 설명을 읽다보면 폭소하게 됩니다. 이거 왠지 옛 홍콩영화에서 자주보던 그 장면들을 글로 쓴 것 같습니다. 게다가 무공을 익힌자들이 치졸하거나 보기 좋지 않아서 쓰지 않는 온갖 동작들을 쓰고 있으니 원.

 

다만 완결까지는 보지 않았고, 결말 부분만 확인했습니다. 마저 읽을지는 조금 고민중이고요. 유쾌한 무협을 좋아하신다면 볼만할겁니다.

 

 

 

펩티드. 귀환자의 육아일기 1~152

현대, 판타지, 차원이동, 귀환, 육아.

http://s.joara.com/4xEjf

 

귀환자의 육아일기 #프리미엄 #Joara

『귀환자의 육아일기』누구보다 압도적인 힘을 간직한 채 그가 돌아왔다근데……“하느리는 뽀롱이 보고 시퍼!”“뽀롱이? 뭐하는 애야?”하늘이를 위해 모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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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은 육아입니다.

차원이동 당해서 저쪽 세계에서 죽도록 고생하고, 막판에는 미각도 잃어서 맛이란 걸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다시 이쪽으로 돌아오니 여기도 몬스터들이 게이트를 통해 튀어 나오는 세계입니다. 게이트에 휘말렸던지라 일단 병원에 입원중이지만, 이미 저 편에서 만렙을 찍고 온지라 신체건강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정신건강만 잘 챙기면 된다 생각했는데, 병실에 놀러오는 혀 짧은 꼬마가 있네요. 예상할 수 있지만 부모를 잃고 병원에 있던 꼬마 하늘이와 임시보호자에서 새아빠가 된 김도윤이 벌이는 육아담이 메인입니다.

하늘이가 매우 귀여운 짓을 하니 귀여워서라도 봐주게 되는데, 읽다보면 이거 뭐하는 짓인가 싶은 시점이 찾아옵니다. 아기가 귀여운 건 맞지만, 애가 하는 모든 짓을 귀엽다는 이유로 용서하게 되는데다 읽는 내내 위화감이 들더군요. 물론 소설 속의 등장인물이니 현실의 아이과 같은 필요는 없지만, 등장하는 아이들이 너무 철들고 너무 성숙하여 그런지도 모릅니다. 조카와 동생의 육아담을 옆에서 지켜보던 입장에서는 애 키우는 게 저렇지는 않을 건데, 싶더라고요. 게다가 육아의 범위가 점점 넓어집니다. 초반에 살기시작한 춘천집에서 여러 동물(몬스터)을 거둬 키우는데, 얘들이 또 신나게 사고를 칩니다. 점점 거둬 기르는 동물의 종류가 늘어나니 진짜... 와.... (하략)

 

 

글공대장. 시한부 단장은 레이드를 성공시킨다 1~110

현대, 판타지.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8032358 

 

시한부 단장은 레이드를 성공시킨다

헌터가 아니라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천재적인 두뇌로 모든 레이드를 성공시켜, 비헌터임에도 불구하고 전략 팀장 자리까지 오른 강무혁.그런데 어느 날, 길드 내 권력 싸움에 휘말려 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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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보면 가벼운 판타지인데, 속을 들여다보면 묵직합니다. 최근 보았던 헌터물 중에서 가장 헌터물 같지 않지만 헌터물 다운 희한한 작품이네요. 연재 편 수가 아직 적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고요.

 

주인공 강무혁은 헌터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헌터 중심으로 굴러가는 레이드계에서, 여러 레이드들을 성공시켜가며 A급 길드의 전략팀장이 됩니다. 강무혁의 최종 목표는 모든 몬스터의 절멸이지만, 길드의 목표는 수익창출이다보니 여러 문제가 일어나긴 합니다.

아버지와는 극도로 사이가 안 좋았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건 뒤에는 조금 달라집니다. 마나에 노출된 일반인 중에 드물게 발생한다는 시한부 병으로, 임산부가 걸리면 태아 역시 같은 병에 걸립니다. 그리고 강무혁은 그런 태아였지요. 어머니의 장애가 그 병 때문이었고, 어머니의 부탁으로 아버지와 외숙부가 치료제나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을 약을 개발중이라는 것도 그제야 알았습니다.

뭐, 이런 이야기는 뒷 이야기고, 중심이 되는 건 헌터도 아니고 일반인인 강무혁이 수익을 추구하는 여러 길드와 헌터들 사이에서 피해를 최소하하는 인간중심적 관점으로 길드를 경영하는 내용입니다. 여러 댓글에도 등장하지만 이건 헌터물이 아니라 경영물입니다.

110화까지 보니 1부 끝이라는군요. 2부 바로 들어갈까 하다가 기다렸다 가야할 듯하여 버티기로 했습니다. 하하하. 여러모로 추천작. 헌터/경영물 좋아하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장홍. 공략 천재가 되었다 1~85

현대,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3ABKB

 

공략 천재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회귀했더니 공략 천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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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예전에도 읽었는데, 위의 시한부헌터~와는 다른 의미에서 기억에 남았던 작품이라서요. 공략 팁을 알고 있기에 파죽지세로 끌고 나간다는 내용이었지요. 위 소설을 다 보고 나니 갑자기 읽고 싶어져서 재주행중입니다

 

 

 

 

1.웹소설
기준석.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1~242. 카카오페이지 유료연재. (2022.04.03. 기준)(1~127)
글공대장. 시한부 단장은 레이드를 성공시킨다 1~127. 카카오 유료연재. (2022.04.03. 기준)(1~110)
안희매. 내겐 너무 다정한 우주 1~66. 리디북스 유료연재. (2022.04.03. 기준)(1~66)
펩티드. 귀환자의 육아일기 1~351.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231. 기준)(1~152)
기연. 환생집사 1~254.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18. 기준)(1~85)
장홍. 공략 천재가 되었다 1~202. 조아라 프리미엄. (2021.07.05. 기준)(1~85)


2.전자책
...

3.종이책
...

 

 

그래서 전자책과 종이책은 없고 웹소설만 줄창 보았다는 이야기......

이번주 토요일에 새책 도착하면 종이책이 늘어나겠지요. 아마도? 이번에도 그림책 여럿 주문해서 그렇습니다. 어제 구입한 전자책도 이번주에 읽을 생각이니, 다음주는 웹소설만 등장하진 않을겁니다.

최근 조아라에서 볼만한 유료소설을 찾지 못한 터라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친절한 어느 분이 괜찮은 소설 몇을 올려주셨더라고요.

 

 

https://twitter.com/chddaad/status/1508682011510456322?s=20&t=VoODdFSHZDv11GGB5tSs_A

 

레일라 on Twitter

“요즘 재미있게 읽는 판무 추천 1.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플랫폼: 문피아, 시리즈, 리디북스 일명 어바등...... 선량한 치과 의사 선생님이 나옵니다! 재난물 좋아하시는 분들 꼭 읽어보세요

twitter.com

 

소개된 소설 중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는 이전에 까날님도 한 번 올린 적 있어서 관심만 두고 있었습니다. 연재처가 리디북스라 미루고 있었거든요. 저 그림만 보아서는 왠지 『아포칼립스의 유일한 건물주』에서 등장한 그 장면이 떠오르는데, 반전이 대단한 작품인 모양이라 저걸 읽나 마나 슬쩍 고민중입니다. 음... 음.. 일단 고민만요. 읽는 건 문제 안됩니다. 왜냐하면...

 

 

https://ridibooks.com/books/211035607

 

내겐 너무 다정한 우주

*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계약, 미남공, 다정공, 존댓말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능력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연예계,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아버지의 장례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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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열린 『내겐 너무 다정한 우주』를 읽기 시작하면서, 아예 충전을 왕창해뒀습니다. OTL 그래요... 간(肝)이 퉁퉁 부었습니다. 스트레스성 지름신이 내려오셨기 때문이지만, 아직까지 파산은 아닙니다. 간은 잘 보고 있어요.

 

조아라 연재 당시에도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고, 몇 번이고 재주행했던 힐링형인데, 지금은 조금 단짠이 오고갑니다. 현대 세계에서, 오메가버스 기반의 다른 차원에서 온 '이휘서'를 만나고, 그 쪽 세계로 넘어간 이봉덕, 혹은 이휘서가 주인공입니다. 오메가버스 세계의 이휘서는 연인을 잃고는 자살을 선택했다가, 평행세계로 넘어옵니다. 형질이란게 존재하지 않는 이 쪽 세계에는, 그 연인도 아직 살아 있습니다. 이것도 복선이고 회수될 걸로 보이지만요. 이쪽 세계의 이봉덕은 그런 이휘서가 '저 쪽 세계에는 쓰레기만 남기고 왔다'고 하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정작 자신이 그 선택의 기로에 오를 때는 뒤돌아보지 않고 이쪽 세계를 버립니다.

건너간 오메가버스 세계는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어릴 때 돌아가신 어머니도 살아계신 세계, 하지만 그쪽 가족은 신경쓸 겨를도 없이 우주를 만납니다. 조아라 무료 연재본은 30화까지였고, 리디북스는 현재 62화. 그리고 여기까지 오는 동안 주인공은 또 다른 자신이 왜 탈출했는가를 처절하게 이해합니다. 이번 화(62화)가 그랬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장면, 어부바 재우기가 사라져서 아쉽지만 뭐.ㅠ_ㅠ 나중에라도 등장할까요. 아. 재독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휘서가 아기 안는 장면입니다.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들어올리는 자세...는 아기들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OTL 보통은 한 손으로는 가슴팍을 휘감아, 겨드랑이를 안정적으로 들어올리고, 다른 손으로 엉덩이를 받치지요. 고양이 안정적으로 안는 자세와 아기 안는 자세가 같다 생각하시면 맞죠..? 고개를 가누지 못하는 어린 아기들은 특히 안는 사람의 가슴에 머리를 기대게 하고 안아야 문제가 없습니다.

 

 

리디북스의 결제까지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위의 트윗 타래에서 소개한 다른 작품들이 카카페라는 겁니다. 카카페를 안 건드리는 건 아닙니다. 최근 조아라 베스트에 오른 작품 주에는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에서 무료 연재 경쟁을 하는 작품들이 꽤 있습니다. 조아라 베스트 기준은 20편이니 거기까지 올려 놓고, 나머지는 스테이지에 올려 놓는 거죠.

 

조아라에서의 무료 연재는 편수가 적은 쪽이 좋습니다, 아마도? 텍스트본 유출 사태를 해결하는 문제 생각하면야. 하기야 카카오페이지 등의 다른 작품도 유출은 될 겁니다. 불법 유통구조를 제대로 처벌해야 할건데, 아직 저작권법 위반의 사례에 대한 강력한 처벌은 없는 듯합니다. 거기서 얻는 범죄 수익도 죄다 환수하면 좋을 텐데, 으으으으음.

 

 

『가이드퀸, 너의 회귀를 알고 있다』도 조아라 베스트에서 읽고는 카페 스테이지로 건너가 최근 연재분까지 다 훑어 보았습니다.

https://pagestage.kakao.com/novels/44694447

 

https://pagestage.kakao.com/me/certification?redirectTo=/novels/44694447&ageLimit=15

작가지원 프로그램

pagestage.kakao.com

 

BL이고, 가이드버스, 회귀입니다. 모 여성 가이드나 모 여성 에스퍼의 모습 등이 조금 걸리더군요. 가이드에게 묶일 수 밖에 없는 게 에스퍼라면,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면 성별은 상관없지 않나 싶으면서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 여성들이 눈에 밟혀서 말입니다.; 그래도 뒷편 나오면 챙겨볼거예요.

카페 스테이지는 앞서 보았던 다른 로맨스소설들 덕분에 손댔지만.... 그쪽도 뒷편이 안올라와서 아쉽습니다.

 

 

그래요, 카페 스테이지까지는 뭐 그렇다 칩니다. 문제는 카카오페이지입니다.

 

카카오페이지에 손을 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뷰어입니다. 진짜로 취향에 안 맞아요.... 그래도 많이 개선된 모양이라, 트윗 타래에 등장한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를 보다가 문제를 깨닫습니다.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7868498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소년의 나이에 황제가 되었고 성년이 되기 전 목이 베였다.최초의 귀족 마법사라는 운명이 가져온 비극이었다.“이안. 다음 생에는 태어나지 말거라.”반역자의 잔인한 말과 함께 모든 게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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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의 프리미엄 소설 결제는 딱지를 충전(구입)한 뒤, 그 딱지로 각 편을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리디북스도 비슷한 것 같더군요. 각 편을 쿠폰으로 결제하는 방식인 모양입니다.

 

만.

 

예전에 키아르네의 소설 읽을 때도 느꼈지요. 카카오페이지는 각 소설에서 사용 가능한 보유 이용권/소장권을 캐시로 결제합니다. 그리고 그 캐시는 현금으로 미리 사두는 거죠.

이용자가 미리 100개의 소장권을 사뒀다가 이 소설을 50편 읽고 하차하면 그건 그대로 날아가는 건가요. 안 쓴 소장권에 대한 환불은 별도로 해야하나요. 공통으로 결제하는게 아니라 각 소설별로 소장권을 결제하고, 한 번에 많이 소장권을 결제하면 추가 보너스를 준다는데서 좌절합니다. 하기야 캐시 충전하면서 1차로 보너스 포인트를 주고, 소장권 결제하면서 다시 보너스가 등장하니 두 번 받을 수 있는건가요. 그럼에도 저처럼 조금씩 읽어나가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합니다. 리디나 조아라처럼 공통 작품 이용권이라면 언제건 하차할 수 있고 마음 편히 접을 수 있지만, 개별 작품을 결제하면 하....

뭐, 그렇다면 그냥 캐시 보너스만 받고, 소장권 결제의 보너스는 안 받는게 마음 편하겠지요. 거 매번 결제하려면 그것도 번거롭지만요. 그 정도는 감수해야......... 독점작 아니면 카카페를 안 보는게 좋겠습니다. 하하하.

 

 

내일 모레가 4월 1일. 이제 마음 놓고 알라딘 캐시 채워놓고요. 그리고 리디북스는 채워뒀으니 미뤄도 되지만, 카카오페이지도 캐시 결제하면, 으아아아아아! 조아라 딱지 결제도 조만간 해야한다고요!

그래서 웹소설 연재 플랫폼의 파편화로 여기저기 닥치는대로 결제 중이라 골치아프다는 이야기입니다. 하.... 리디북스나 카카오페이지나 독점작이 많다보니, 여기 둘만 결제해도 되지 않냐고 물으신다면, 화산귀환은 시리즈라 못본다고 답변하겠습니다. 그거 지금 1천화 돌파했지요. 나중에 전자책으로 나오면 몰아보겠다며 외면 중입니다.

 

 

이렇게 플랫폼은 여러 개인데 담합한 건지 어떤 건지, 작가들의 처우 개선이나 수수료 문제는 해결 안되는군요. 하.

 

목록을 보고 있노라니, 이것은 현실 도피.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무작정 읽어치우는 느낌이 들리가 없지요. 뉴스에서 고개를 돌려 현실을 외면하고자 하는 발버둥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하하하하하.

 

이번 주의 표지는 달 가루로 골랐습니다. 필드 연구자로서 달에서 홀로 일하시는 토끼님께, 고생 참 많으십니다. 게다가 방해자도 무사히 길들여서 같이 작업하시는 거잖아요?

 

 

 

 

티모테 르 벨. 나와 다른 너에게.

그림책.

http://aladin.kr/p/xfWOJ

 

나와 다른 너에게

굴토끼들 사이에 덩치 큰 산토끼 한 마리가 멀뚱히 서 있다. 산토끼는 함께 자란 굴토끼들을 사랑하지만, 가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왜 뭐든 함께해야 해?” 어느 날 산토끼는 우연히 다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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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주에 주문했던 책이 매우 늦게늦게 도착했습니다. 수요일에 주문했는데, 그 다음 화요일에 도착했거든요. 일반 택배로 주문했다면 더 일찍왔을 건데, 500원 적립금 받겠다고 편의점 택배를 신청했더니 늦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그림책 세 권은 지금 서울에 가 있습니다. 월요일에 신나게 읽고, 화요일에 택배를 보내서, 수요일에 G에게 도착했지요.

 

매우 사실적인 그림이라 아이들이 좋아할지는 모르지만,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국은 토끼를 나누어 구분하지요. 표지의 저 토끼는 워터십다운의 그 토끼이기도 할, 산토끼hare입니다. 우리가 토끼라면 떠올리는 rabbit은 집토끼고요. 여기서 등장하는 다른 토끼는 굴토끼입니다. 원서에서 이쪽이 rabbit일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두 토끼는 매우 다릅니다. 나와 다른 너-는 굴토끼 집단에 섞여 사는 산토끼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고, 거꾸로 굴토끼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물을 싫어하는 꼬마 악어가 떠오르기도 하더군요. 하여간 토끼 참 멋지지요.

 

 

이명하. 달 가루.

그림책, SF.

http://aladin.kr/p/jfyT8

 

달 가루

달 토끼는 하루도 쉬지 않고 달을 파서 달 조각을 모은다. 보름 동안 열심히 파면 달은 눈썹 모양이 되고, 달 조각을 다시 심어 놓으면 쑥쑥 자라서 커다랗고 동그란 보름달이 된다. 달 토끼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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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직접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SF, 그리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달의 위상 변화....(....) 어떻게 보면 앤디 위어의 『마션』 변주로도 보입니다. 제목만 보아서는 백희나의 『달 샤베트』가 떠오르는데, 방향은 전혀 다릅니다. SF와 판타지는 이렇게 달라요. 달 샤베트는 환상문학 판타지라면, 달 가루는 판타지적으로 변주한 과학소설 느낌?;

달에 거주하면서 당근을 재배해 아침마다 당근주스와 당근을 먹는 공학자 토끼님이 수많은 방해를 물리치고 연구와 일을 동시에 해나가는 내용입니다.

 

 

허정윤, 잠산. 인어아빠.

그림책.

http://aladin.kr/p/Fff9f

 

인어아빠

새롭게 재해석한 인어 이야기. <인어 아빠>에서는 인어 공주 대신 인어아빠가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인어 이야기다. 인어 공주의 이미지로만 각인되어 있던 인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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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슬쩍 두 아버지들의 동병상련에서 기인한 우정을 넘어선 연대를 떠올렸지만, G는 이걸 보고 관용소녀(프렌치돌, 플랜트돌)가 떠올랐답니다. 그거 본가에 있는데, 다시 읽으려면 들고 와야겠지요...? 그 전에 집 서가부터 확장하고 가야합니다. 내용 폭로가 되니 왜 관용소녀가 떠올랐는지는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읽고 나면 바로 아실 겁니다.

 

자세한 감상은 앞서 올렸으니 슬쩍 넘어갑니다.

 

 

동전반지.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외전 2.

BL, 판타지.

http://aladin.kr/p/qffsX

 

본편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신간 검색하니 외전 2가 나왔더라고요. 잽싸게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고 읽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본편에서 슬쩍 흘리듯 언급한 그 이야기가 나옵니다. 왜 갑자기 자식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왜 그 영주님은 남의 집 육아에 끼어들게 되었는가. (그것이 알고 싶다 풍)우리는 이것을 보고, 자승자박 또는 제 무덤 파는 짓이라고 부릅니다.

 

 

 

 

하루후에. 빙의한 김에 북부 대공 내가 하지 뭐 1~4.

BL, 판타지, 오메가버스, 차원이동.

http://aladin.kr/p/pfWK6

 

오메가버스와 판타지의 비중 중 어느 쪽이 높은가가 키워드 배치 순서이긴 합니다. 오메가버스의 판타지세계에 떨어졌는데, 여성과 오메가의 취급이 비슷합니다. 북부대공의 유일한 자식임에도 오메가이기 때문에 대공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초반 설정부터 나오거든요. 다만 제목대로 북부 대공을 주인공이 했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데릴사위를 들여 사위가 작위를 잇는 경우가 많음에도 이 집안은 오메가 아들에게 사업을 손수 가르치기도 하였으나.... 최종적으로는 사위가 가져간 셈이 됩니다.

그래도 오메가의 인권을 주인공이 많이 끌어 올리긴 했으니까요. 1~2권의 표지는 위에 보이는 저것이지만, 3권에서 바뀐 쪽은 주인공이 맞습니다. 1권 표지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는데, 복선 아닌 복선 맞습니다.'ㅂ'a BL 표지 문법 그대로 생각하시면 얼추 맞아요.

 

 

 

사라미르. 악당 가문의 마법 천재 1~9

판타지, 빙의.

http://aladin.kr/p/gfN7X

 

[전자책] [세트] 악당 가문의 마법 천재 (총9권/완결)

악명 높은 게임 속 망나니 후계자가 되었다.

www.aladin.co.kr

지난 주에 연재분을 읽었던 소설, 9권까지 한 번에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빙의나 차원이동을 소재로 한 소설은 왜 빙의/이동했는가에 대한 답을 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이 소설은 그 이유가 상당히 중요하더군요. 다만 결말은 조금 미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원작 게임 속의 여러 함정을 파훼하는데 힘을 쏟지만,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여러 여성들과 염문을 뿌리며, 당사자는 전혀 그런 생각이 없고, 결론은 내지 않습니다. 할렘 아닌 할렘 소설에 가깝네요. 당사자가 철벽에 가까운 분위기를 풍기고, 연애 모드도 전혀 등장하질 않으니 그냥 세계를 구원하고 돌아오는 이야기로 막을 내립니다. 무협 같다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뭐....;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99~239

현대, 판타지? 아이돌.

http://s.joara.com/2yW95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저 세계에서 잘나가던 용사님이 방출 직전의 아이돌 연습생의 몸에 빙의했다. 고향으로 돌아가긴 틀린것 같고, 어떻게든 여기서 먹고 살려면 이 몸하고 잘 해 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

api.joara.com

악당 가문의 마법 천재를 다 읽고 나니 뭔가 허망한 마음에, 그 전주에 읽던 소설을 붙들고 마저 달렸습니다.

 

 

 

마이케 슈토베로크. 여성 선택: 남성 중심 문명의 종말.

생물학, 여성학.

http://aladin.kr/p/TfZ8C

 

여성 선택

마이케 슈토베로크는 인류가 언제 어디에서 방향을 잘못 잡았는지를 똑똑하고 도발적이며 선명하게 서술할 뿐 아니라, 남자와 여자가 공동의 미래를 위해 바꿔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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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매우 핫하다는 책이랍니다. (진화)생물학의 입장에서 남성 중심 문명이 끝나고, 여성 선택의 시대가 열렸다고 하는 내용인데, 음. 이 이야기가 들어맞을 곳은 북유럽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은 아직 멀었어요. 이 책에서 서술하는 환경이나 그 분위기가, 한국의 법제도나 사회체계하고는 매우 떨어져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백래시를 생각하면 더더욱, 이 책이 말하는 그런 세계로 갈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고요.

지난 달에 읽은 고립의 시대와 겹쳐 보면 나름 재미있습니다.

 

 

키보드만세. 회귀했더니 가문이 망했다 1~113, 325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5uTTL

 

회귀했더니 가문이 망했다 #프리미엄 #Joara

검술 명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그 누구보다 빠르게 강해졌다.그러나.대륙에 나타난 거대한 재앙, 용인족을 막아설 수는 없었다.최후의 순간 눈을 감았고, 모든 것이 끝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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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족과 싸우다가 장렬하게 산화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살아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네요. 아직 성인이 되기 전이라고 하고, 10년 만에 깨어났다고 하는데, 본가도 아니고 별채도 아니고 저기 어딘가에 처박힌 낡은 별장에 있습니다. 죽었던 누나는 거친 손을 하고는 식사를 차리질 않나, 막내동생은 양아치들과 술퍼먹고 다닌답니다. 게다가 용인족과는 10년 전의 큰 전투 후에 조약을 맺었다 하고, 그 때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사망하여 집안이 몰락했다네요.

예상하시겠지만 회귀 후에는 죽기 전의 기세를 가다듬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다시 가주가 되어 집안을 일으킵니다. 거기까지는 매우 흥미롭게 보았지만, 읽는 도중에 주변의 다른 가문 가주들이 내 딸을 준다고 하더니, 공동 사위니 어쩌니 이야기가 나오기에 잠시 멈추고 완결편을 확인합니다. 그리고는 아내가 둘이고 그 중 하나는 그 직전에 보았던 편에 잠시 등장한, 그 이름과 다른 이름임을 확인하여 내려 놓았습니다. 다처일부는 사양합니다.

 

 

 

스펜서. 돈만 벌고 레벨업! 1~15

현대, 회귀, 게임, 판타지.

http://s.joara.com/2f4Tn

 

돈만 벌고 레벨업! #프리미엄 #Joara

전 세계가 열광하는 게임,패러다이스 시커(Paradice Seeker).게임 속 세계의 경제를 지배했던 황금군주.놈에게 개같이 부려 먹혔던 나날은 이제 없다.그가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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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갚기 위해 가상현실게임 속에서 죽어라 고생했습니다. 그러다 회귀해서는 게임 내 여러 치트키들을 우선 선점하여 빠르게 캐릭터를 선점하고 돈을 버는 내용입니다.

그러한데...

 

 

http://s.joara.com/1Nlj5

 

노가다로 게임지존 #프리미엄 #Joara

친구의 배신으로 작업장에서 노예나 다름 없는 삶을 살아온 김민혁.그가 과거로 돌아오게 된다.´이제, 제대로 된 삶을 살거야.´작업장 생활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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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노가다로 게임지존』이 계속 떠오르더군요. 재미로 따지자면 이쪽이 좋았습니다. 『돈만 벌고 레벨업』은 화술과 상업/무역을 통해 빠르게 게임 내 재화를 벌어 들여서 돈을 버는 내용이고, 『노가다로 게임 지존』은 채집 및 생산을 통해 게임 속 레벨업을 진행합니다. 『노가다로 게임 지존』도 읽다가 그만두었지만 저 소설은 그보다도 빠르게 내려 놓았습니다.

 

 

 

딸기연필. 회귀를 당해버림 1~9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6Bg4N

 

회귀를 당해버림 #프리미엄 #Joara

기나긴 싸움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지만.너무나도 큰 대가를 치러야만 했었다.‘그래도 이거면 됐지 않나?’나는 그리 생각했지만, 친구들은 그렇지 않았나보다.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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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공통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 뼈빠지게 고생해서 동료들과 함께 물리쳤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한 방 때문에 서서히 죽어가자, 친구들이 말합니다. '너 회귀해라. 회귀해서 우리 좀 구원해줘.' 그러니까 당사자들은 회귀해봤자 고생해서 ㄹ빠져나오는게 힘들고 하기도 귀찮으니, 우리 중 제일 회귀했을 때의 상황이 나은 네가 하라고 시킨 겁니다. 물론 거부권은 없고 강제로 '회귀를 당합'니다.

거기까지는 좋은데, 회귀한 아카데미는 계급주의에 찌들어 있는데다, 귀찮다면서 회귀를 거부한 옛 동료와의 대련에서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두들겨 팹니다. 그걸 두고 '가녀린 여자(마법사)를 근접에서 두들겨 팬 무뢰한 양아치'로 주변에서 부릅니다. 거기까지 읽고는 고이 내려 놓았습니다.

 

 

홍샅바. 천재 작가의 연예계 X파일 1~51

현대, 방송작가, 회귀.

http://s.joara.com/4IBzT

 

천재작가의 연예계 X파일 #프리미엄 #Joara

내 눈엔 연예계 사건, 사고가 보인다!

api.joara.com

무료로 풀린 편이 50화. 51화까지 보고는 조용히 내려두었습니다.

이전에는 방송작가로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고 선배작가에게 골수까지 빨렸지만, 이번 생은 다릅니다. 회귀하면서 따라온 다이어리에 방송계의 온갖 사건 사고들이 기록됩니다. 게다가 그 기록을 보고 대처하여 상황을 바꾸면 바뀐 상황으로 기재됩니다. 거참 신통방통한 다이어리로군요.

거기까지는 좋은데, JBS가 아니라 KBS에서 CJ아닌 JS로 전직하고 난 뒤, 그 회장과 오른팔의 활동을 서술한 부분이 전혀 안 맞았습니다. 이 소설만 읽고 실제 인물의 활동 내용을 전혀 모른다면 능력 없이 연예인만 쫓아다니는 인물로 이미지를 잡게 될 것 같더군요. 실제로 그랬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게 드림웍스부터 시작하는 활동을 부정할 정도는 아니겠지요. 이번에 또 영화 관람료를 올리긴 했지만 그건 이미경이 아니라 지금의 회장일 거고요. 거기는 이미 아들에게 법 우회 재산 형성 등을 해주고 있으니 음... (먼산)

그런 부분에서 읽다가 내려 놓았습니다. 최근에 현대 배경 소설을 읽다가 그만두는 이유도, 현실에서 차용해 오면서 그걸 왜곡하거나 다르게 바꿔 버리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와 합작으로 사업을 한다든지, 푸틴을 뒷배로 돈을 번다든지.

 

 

 

 

 

1.웹소설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1~239.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29. 기준)(99~239)
키보드만세. 회귀했더니 가문이 망했다 1~325.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16. 기준)(1~113, 325)
스펜서. 돈만 벌고 레벨업! 1~163.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26. 기준)(1~15)
딸기연필. 회귀를 당해버림 1~225.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22. 기준)(1~9)
홍샅바. 천재 작가의 연예계 X파일 1~256.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23. 기준)(1~51)

2.전자책
동전반지.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외전 2. 열매, 2022, 2800원.
하루후에. 빙의한 김에 북부 대공 내가 하지 뭐 1~4. 고렘팩토리, 2022, 각 권 3000원.
사라미르. 악당 가문의 마법 천재 1~9. 문피아, 2022, 세트 25600원.

3.종이책
티모테 르 벨. 나와 다른 너에게. 이세진 옮김. 책읽는곰, 2022. 13000원.
이명하. 달 가루. 웅진주니어, 2022. 14000원.
허정윤, 잠산. 인어아빠. 올리, 2022, 14000원.
마이케 슈토베로크. 여성 선택: 남성 중심 문명의 종말. 이미옥 옮김. 에코리브르, 2022, 19500원.

 

 

 

 

이번 주는 읽다 내려 놓은 소설이 많습니다. 조금만 읽고 내려 놓았더라도 사유를 적어두어야 나중에 잊지 않지요.-ㅁ-a 왜 싫었는지 적어두는 일도 중요합니다.

http://aladin.kr/p/Fff9f

 

인어아빠

새롭게 재해석한 인어 이야기. <인어 아빠>에서는 인어 공주 대신 인어아빠가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인어 이야기다. 인어 공주의 이미지로만 각인되어 있던 인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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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상물을 거의 안 봅니다. 유튜브는 예외. 그건 거의 배경음악처럼 틀어 놓아서 보는 것이고, 그 외의 '집중해서 보는 영상물'은 거의 손 안댑니다. 그래서, 드라마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는 작가들의 이전작은 풍문으로만 들었지 실제 읽은 적이 없습니다. 트위터에서 보지 않았냐 하셔도, 제 트위터 타임라인은 그쪽으로 구성되어 있지는 않아서요. 드라맏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 핫했던 것은 내스급 웹툰, 줄여서 웹스급의 성현제 외모였지요. 도대체 어떻길래 다들 그렇게 말이 많으지 궁금합니다만. 만..... 이러다가 결제하러 가겠군요.

 

 

갑자기 이 그림책 이야기를 왜 꺼냈냐하면, 어제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전 책으로 읽었습니다. 최근에는 본가에 거의 올라가지 못하다보니, 책을 전달하기도 어렵고 하여 아예 제가 읽을 책들이랑 몰아서 주문한 뒤, 조만간 이것저것 넣어서 G에게 택배로 보낼 셈입니다. 그래서 L에게 줄 그림책 세 권도 어제 함께 도착했고, 그 중 하나가 이 책입니다. L이 보기에는 내용이 쉽지 않고, 아이들보다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지만 이 책을 산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알라딘 책 소개 페이지 중간에 등장한 이 그림이요.

...

넵. 이 그림을 보고 도대체 어떤 장면에서 이런 그림이 등장하는지, 아니, 이 그림이 실제 그림책에 등장하는 장면이 맞는지 궁금하여 홀랑 주문했습니다.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미루다가 결제하였던 터라, 까맣게 잊고 있다가 어제 저녁에 그림책을 읽으며 이 장면을 마주했습니다.

 

폭소... 할만한 광경은 아닙니다. 그림만 떼어 놓고 보면 뭔가 분위기가 이상해! 이거 왠지 이상해!라며 사랑이 움트는 것 같아! 라는 말이 튀어나오는 장면입니다만, 본편은 훨씬 이야기가 깊습니다. 물 위에서 인어들은 다리로 걷지 않고 팔로 걷습니다. 단란하게 살던 인어 가족은 그 뒤에도 단란하게 살았겠지만, 그 사이에 있던 작은 사건이 어쩌면 인어아빠와 오른쪽의 인물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았을까요. 열린 결말에 가깝고, 시작부터가 옛날 옛날에~에 가까운 말투로 등장하지만 그 뒤에 기술되지 않은 여러 이야기들을 마음껏 펼치고 싶어집니다. 2차 창작을 불러 일으키는 멋진 동화였어요.

 

아들과 인어들이 교류할 일은 아마 없었을 겁니다. 묘사가 그러하지요. 하지만 아빠들이 교류하지 않았다는 말은 없습니다. 바다에 나간 아빠와 기다리고 있던 아빠가 만나서 차 한 잔 마시고 했을 시간은 있지 않았을까요? 다른 이들 몰래 즐거운 다과시간을 가졌을 거라 망상해봅니다.

 

 

이번에 구입한 그림책은 셋입니다.

 

 

나와 다른 너에게, 달가루, 인어아빠. 셋 다 재미있게 잘 읽었으니 잊지말고 포장해 보내야겠군요. 더불어 어제 뭐먹었어 19권도 함께. .. 라고 적고 보니. 저기서 여성 선택 한 권 빼고는 다 본가 가야하는 책이었군요. 하하하. 하지만 필요한 책은 이 책 한 권이었으니, 나누어 주문할 수도 없었습니다. 흑.ㅠ

 

목록 작성하다보고 반성했습니다. 적게 읽어도 반성, 많이 읽어도 반성. 이야아아. 지난 주 목록이 왜 이 모양인가요. 아니.... 아니........ 십자수 하기 싫다고 해도 이렇게 미친듯이 읽을 필요는 없잖아! 지난 주말에, 정말로 십자수에 손이 가질 않아서 잡다하게 손대며 읽기는 했지만 그 분량이 이만큼이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밀린 미스테리아 두 권도 마저 읽었습니다. 미스테리아의 장점이자 단점은 책을 부른다는 겁니다. 읽고 있다보면 이 책도 읽고 싶고, 저 책도 읽고 싶고. 특히 38호에서는 미쓰다 신조의 도조 겐야 시리즈가 자주 등장했던 데다, 요코미조 세이시도 나오다보니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을까 싶더라고요. 시공사에서 나온 요코미조 세이시는 한 때 신간 나올 때마다 잽싸게 가져다 읽었는데. 코로나19로 도서관도 잘 안가게 되다보니 다시 읽으려면 구입해야 합니다. 구입은 어렵지 않아요.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문제이지. 도조 겐야는 작가 미쓰다 신조와는 달리 절판 상태가 아니니 구하려면 구할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읽고 나면 또 방출해야합니다.

 

39호의 실내 범죄 도감 읽다보니 애거서 크리스티도 다시 읽어야 하나 고민되던데..... 데..... 아냐, 참아야 합니다. 지금 읽을 시간이 아니에요. 안 읽은 다른 책들이 저를 기다린다고요. 게다가 이 글을 작성하는 사이에 지난 주에 주문한 종이책 보따리가 도착했습니다. L에게 다시 보낼 몇몇 그림책들만 먼저 읽고 이번 주 안에 택배 발송하는게 목표입니다.

 

 

 

 

10억조회수. 전업 힐러는 점점 강해진다 1~12.

판타지, 차원이동.

http://s.joara.com/3sPd5

 

전업 힐러는 점점 강해진다 #프리미엄 #Joara

대충 이세계에 떨어졌지만 어찌어찌 좋은 사람을 만나 자리잡고 살아간다는 내용.

api.joara.com

12화까지 읽다가 조용히 내려 놓았습니다. 차원이동하여 판타지세계로 떨어진 주인공은 힐러입니다. 다만, 이 세계의 힐러들은 재생만 가능하다보니 오염된 상처가 그 상태로 붙어버린다거나, 끊어지거나 문제가 생긴 장기도 원상 회복이 안된다는 등의 문제가 있답니다. 주인공은 그런 부분을 넘어선 치료가 가능하고요. 장기를 소독하면서 차근차근 회복시키는 모양새더랍니다.

떨어진 곳이 몬스터들이 들끓는 숲이었고, 거기서 스승님을 만나 둘이서 지냈지만 스승님의 사망 후에는 숲 외곽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지냅니다. 그리고 그곳에 기사와 귀족, 용병을 포함한 무리가 나타나 숲 안으로 들어갈 것을 종용하고요. 다른 인종인 주인공을 배제하려는 모습이나, 귀족 상위의 신분체계가 매우 강력하게 작용하는 묘사 등이 썩 취향이 아니라서요...... 지나가는 등장인물일지도 모르지만 저런 인물이 나오는 건 질색입니다. 게다가 시작부터 배신과 음모가 판치니까요.

 

 

사라미르. 악당 가문의 마법 천재 1~22.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3PScl

 

악당 가문의 마법 천재 #프리미엄 #Joara

악명 높은 게임 속 망나니 후계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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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던 판타지소설,이 아니라 몇 번이고 다시 하던 어려운 게임 속의 엑스트라에게 빙의했습니다. 마법 재능은 있지만 망나니였던 탓에 노력도 안하고, 그래서 능력도 뒤처지고, 중간 보스로 등장했다가 주인공에게 죽는 그런 인물입니다. 좋은 집안과 어마어마한 재력을 가지고는 왜 그것밖에 안되나 싶은 찌질한 인물이었답니다. 그게 내가 되면 이야기가 좀 다르죠. 문제는 게임 플레이 하는 동안 주인공이 어떤 루트를 선택하든 간에 이 인물은 반드시 죽었습니다.

그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야기라, 22화까지를 즐겁게 읽고는 전자책 9권 세트를 모두 결제했습니다. 그쪽 감상기는 아마도 다음주에 올라올겁니다.

 

 

 

글유. 형아, 나 귀엽지? 1~10

현대.

http://s.joara.com/5VX8l

 

형아, 나 귀엽지? #프리미엄 #Joara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게 된 시혁.남은 것은 약간의 재산과 사망 보험금.그리고 자신과 20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 시하뿐이었다.“아아.”자신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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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새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대학생인 주인공에게는 아직 어린 남동생이 남습니다. 대학도 졸업하지 못한 처지에 장례식장에서 막막하게 있는 동안 친척들은 재산과 사망보험금을 받고 대신 두 사람을 데려오거나, 아니면 그 돈을 빌려달라 할까라는 이야기만 합니다. 대학을 그만두고 직장을 구하려는 생각을 하다가, 조교 선배의 도움으로 대학 내에 일자리를 얻고 학업을 계속할 방법을 찾게되고요.

앞 부분 조금 읽다가 도대체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가려나 뛰어넘고 가보았더니, 아직 어린 동생의 독특한 감성(..)이 텍스타일 등의 패턴으로 이용되는데다 귀여운 동생 덕분에 이리저리 일이 잘 풀린 케이스로 나오나봅니다. 초반의 동생 키우는 이야기가 조금 미묘.....해서 얌전히 내려놓았습니다.

 

 

 

탄츠. 미친 재능의 미대생 1~169

회귀, 현대, 미술.

http://s.joara.com/6Bwh1

 

미친 재능의 미대생 #프리미엄 #Joara

지난 생엔 피우지 못했던 미술재능.이번엔 제대로 배워서 제대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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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출신으로 제대로 된 미술공부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흘러 일용직으로 근무하긴 했지만, 아이디어를 빼앗기고 그 와중에 사고를 당해 오른손에 문제가 생깁니다. 미술적 재능도 뛰어났지만 그걸 펼칠 기회도 제대로 못받은 셈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고등학교 3학년 때로 회귀합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흘러 갑니다. 시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대회에 나가 상을 타고, 후원을 받으며, 미술학원 원장의 지원을 받고 성적도 잘 받아서 유일예술대-아마도 한예종-에 진학합니다. 대학 진학 뒤에는 회귀 전에 자주 다니던 공업소들이 밀집한, 대학 뒤쪽의 오래된 골목에 자리잡습니다.

오른손을 제대로 못쓰던 회귀 전 시절에 얻은 독특한 드로잉 방식에다, 교수들이 원하는 것 이상의 과제물을 뽑아내는 실력 덕분에 여러 교수들의 콜을 받습니다. 학부생이 대학원생 이상의 퀄리티를 뽑아내는데다, 회화나 예술,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높은 과제물을 뽑습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쯤되니, 회귀가 아니라 교수님들의 모습이 제일 판타지 같더라고요. (먼산)

 

 

이한이. 두 번 사는 미대생 1~167

회귀, 현대, 미술.

http://s.joara.com/2ELlB

 

두 번 사는 미대생 #프리미엄 #Joara

성공한 디자이너를 꿈꿨다.하지만 실패했다.´다시 시작한다면, 내가 다 해 먹는다´이미 때를 놓친 사람의 한탄이었다.하지만 나름대로 진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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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위의 소설을 읽다보니 이 소설이 다시 읽고 싶어지더랍니다.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취향은 이쪽. 왜 양쪽의 취향이 갈리느냐, 하면 아마도 교수님들이 문제 아닐까요. 주인공들의 성향도 조금 다르고, 유머코드는 이 소설이 제 취향입니다.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1~98

차원이동, 빙의, 현대, 아이돌.

http://s.joara.com/6MJQh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저 세계에서 잘나가던 용사님이 방출 직전의 아이돌 연습생의 몸에 빙의했다. 고향으로 돌아가긴 틀린것 같고, 어떻게든 여기서 먹고 살려면 이 몸하고 잘 해 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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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오랜만에 다시 읽고 싶다며 달린게 98화까지. 파티들 참 귀엽잖아요.'ㅂ'

 

 

http://aladin.kr/p/L4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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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강아지. 밀독소애 1~2, 외전. 프리즘, 2021, 세트 11000원.

BL, 무협.

무협 BL은 매우 드뭅니다. 읽고 있다보니 예전에 모셔두고 있던 강호애가...였던가, 가막가막새의 연작 무협이 떠오르던데, 그쪽도 다시 붙잡고 읽어야겠네요. 무협 연작 단편으로 매우 즐겁게 읽었습니다.

밀독소애는 밀도가 좀 높습니다. 가볍게 읽을 소설은 아니라는 의미로요. 표지만 봐서는 그러려니 할만한데, 미스터리에 스릴러 요소가 조금 들어가서 그렇습니다. 약간의 반전도 있고요.

 

청성파 장문인의 유일한 제자인 창현은 문파 근처에서 일어난 습격 사건의 참고인으로 사천당문의 삼남인 당유은을 만납니다. 사천당문은 보통 무협 세계 속에서는 독으로 유명하지요. 그 집안은 살아남은 자식이 아들만 셋인데, 그 중 위의 둘이 격하게 후계자리를 두고 싸우는 와중에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 문제를 밝히러 무림맹에 가는 것이 이 소설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 사건의 시작이기도 하지요.

아니, 이야기가 이렇게 돼? 싶은 곳이 한 둘이 아니라 여러모로 읽으면서 배신당했습니다. 그리고 클라이막스에서도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갈 줄은 미처 몰랐고요. 무협소설, 무협지의 정석적인 흐름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BL문법으로 본다면, 처음에는 아마도 별거 아닌 장난처럼 건드렸다가 휘감겨서 막장을 달리게된 누군가의 이야기라고 해도 틀리진 않겠네요. 이 문장의 주어를 누구로 보느냐에 따라 이야기의 장르도 바뀝니다. 일방이 아니라 쌍방이라 성립하는 겁니다.

 

 

 

2RE. 달빛이 잠든 날.

BL, 판타지.

http://aladin.kr/p/rPt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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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죽만 귀족이고 허영 가득한 부모와 여동생들 사이에서 홀로 정상인이었던 리쉬는 집 밖을 떠돕니다. 그럭저럭 그림을 그리는 덕에 후원자를 얻어 그의 집으로 들어가지만, 소문은 역시 좋지 않은 쪽으로 돕니다. 서민들이 사는 거리의 작은 학교를 들락거리다가 그 곳에서 클라인을 만나고 마음을 주지만, 왕정에 반대하는 불온분자라는 소문이 그 주변을 떠돕니다.

한 권의 짧은 소설로 약간의 반전이 있습니다. 아마, 반전은 짐작할 수 있는 범위의 이야기일겁니다. 다만 왕정이되, 신물이 존재하는 세계 속 왕정이다보니 이렇게 흘러가네요. 판타지BL을 좋아하신다면 가볍게 읽을만 합니다. 혁명의 빨간맛이 아주 매운 맛은 아니라 아쉽지만, 그게 정말로 매운 맛이 되려면 장르가 피폐로 흐를테니 그 쪽은 더 제 취향에 안 맞습니다.

 

 

 

 

뷰이뷰이. 사적인 우주 1~4, 외전. 시크노블, 2021, 세트 14500원.

BL, 현대, 할리킹.

http://aladin.kr/p/yPz2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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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 링크의 주요 키워드 보면 아시겠지만,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설입니다. 친아버지와 전 애인에게서 지속적인 학대를 받던 유준영은, 그날도 도망쳐 나왔다가 섬 안쪽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집을 찾아갑니다. 거의 비어 있는 집이기에 잠시 도피하려 했지만 우연찮게 집주인인 이세현과 마주하고는 어렵게 도움을 청합니다.

아버지의 폭력을 피하려 가출한 때는 고등학교 때. 5년간 이어진 신체적 정신적 학대는 초반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습니다. 중반 이후에, 그리고 돈과 권력을 가진 이세현이 조사를 시작했을 때부터 더 자세히 드러납니다. 경국지색이라, 솔직히 그렇게 밖에 표현이 안되지만, 외모가 뛰어나든 어쨌든 본인이 원한 것도 아닌 일에 계속 휘말립니다. 그리고 이세현이 자근자근 잘 처리한 놈들이 벌인 일들은 글로 쓰기도 혈압오르는 짓들입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처음에는 귀찮다고 생각했다가, 그 다음에는 충동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가, 결국 마음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책 소개 키워드에도 할리킹이 들어가 있고요.

 

 

 


유체이탈. 검끝에 닿은 시선 1~4, 외전.

BL,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kP7aG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162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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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읽으면서 『검을 든 꽃』이 조금 떠오르더랍니다. 알 수 없는 존재에게 몸을 빼앗겨 휘둘리다가, 마지막에 대공의 손에 죽습니다. 깨어보니 아카데미 졸업식날. 졸업식 마친 직후인데, 검은 머리칼과 금색 눈은 어디로 가고, 몸을 빼앗겨 희대의 살인마가 되었던 그 때의 회색 머리칼과 빨강 눈입니다. 또 몸을 빼앗길 것이 두려워, 이번에는 황실 기사단이 아니라 자신을 죽여준 대공의 휘하로 갑니다. 나이 스물의 익스퍼트, 그리고 머지 않아 소드마스터가 되어 마물이 출현하는 대공령 주변의 토벌에 기여하지만 회귀 전에는 안 그랬던 대공이, 이번 생에는 친근한척 마구 다가옵니다.

앞부분에 등장한 여러 복선들은 후반부에서 거의 회수됩니다. 판이 상당히 크더라고요.'ㅂ'

 

 

 

간장팩토리. 이것도 아마 해피엔딩이겠죠 1~3.

BL, 오메가버스.

http://aladin.kr/p/s4L9x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78899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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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읽다가 대한제국의 오메가버스에, 알파×베타라 고이 내려 놓았습니다. 신분제 사회, 왕실 종친, 형질차 극복 등등이 얽히니 음... 오메가버스라도 이쪽은 취향에 안 맞습니다....

 

 

 

 

가바야마 사토루. 커피 일가 : 교토 로쿠요샤, 3대를 이어 사랑받는 카페, 임윤정 옮김.

http://aladin.kr/p/qfTOg

 

커피 일가

일본 교토의 중심에서 비켜난, 가와라마치 거리의 작은 찻집 로쿠요샤. 하지만 이 찻집은 교토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 일본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이름난 ‘핫플레이스’다. 교토를 중심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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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드디어 마지막 책!

 

몇 년 전에 교토 커피 기행 쪽 책을 읽다가 독특한 이름의 교토 카페 이름을 본 적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시 만났고요. 로쿠요샤는 교토 카페 소개하는 책에서 빠지지 않고 '지하점'이 등장하여, 1층 가게가 있다는 건 이 책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아니 정말로요. 전 로쿠요샤가 지하점만 있는 카페인 줄 알았다니까요.ㅠㅠ

지하에서 마셨던 인도는 상당히 독특한 커피였다고 기억합니다. 하도 오래 전의 방문 기억이라 지금은 기억이 휘발되었지만, 하여간 1층 점은 안갔습니다. 이노다 커피는 본점도, 기요미즈데라점도 가봤고, 다른 카페들도 여럿 방문했지만 말이죠.

이 책 읽고서야 알았습니다. 로쿠요샤가 굉장히 오래된 교토 카페이고, 지하점은 그 2대째가 하던 카페란 것을요. 그리고 독특한 카페-는 3대째가 하는 곳이었답니다. 로쿠요샤의 시작은 사실 교토가 아니라 만주입니다. 만주국의 패망 직후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귀국 후 교토에서 카페를 열고 좌충우돌하며 어떻게든 살아남아가는 내용이 됩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교토 분위기-파산직전-를 생각하면 이 카페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니까요. 다음 교토 여행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 때도 한결 같이 있어주기를 기원합니다. 크흑. 적다보니 맛있는 커피 한 잔이 간절하네요. 하... 남이 내려주는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습니다.;ㅠ;

 

 

 

 

 

 

1.웹소설
10억조회수. 전업 힐러는 점점 강해진다 1~301.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11. 기준)(1~12)
사라미르. 악당 가문의 마법 천재 1~176.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10. 기준)(1~22)
글유. 형아, 나 귀엽지? 1~425.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14 기준)(1~10)
탄츠. 미친 재능의 미대생 1~224.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08. 기준)(1~169)
이한이. 두 번 사는 미대생 1~200. 조아라 프리미엄. (2020.12.01. 기준)(1~167)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1~239.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29. 기준)(1~98)

2.전자책
장탄.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14~16. 문피아, 2020, 각 권 3200원.
만능강아지. 밀독소애 1~2, 외전. 프리즘, 2021, 세트 11000원.
2RE. 달빛이 잠든 날. 피아체, 2021, 2500원.
뷰이뷰이. 사적인 우주 1~4, 외전. 시크노블, 2021, 세트 14500원.
유체이탈. 검끝에 닿은 시선 1~4, 외전. 모드, 2021, 세트 14000원.
간장팩토리. 이것도 아마 해피엔딩이겠죠 1~3. 글로번, 2021, 세트 9600원.

3.종이책
미스테리아편집부. 미스테리아 38.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편집부. 미스테리아 39. 엘릭시르, 2022. 15000원.
가바야마 사토루. 커피 일가 : 교토 로쿠요샤, 3대를 이어 사랑받는 카페, 임윤정 옮김. 앨리스, 2022, 14000원.

 

지난 주는 전자책과 웹소설만 죽어라 읽었군요. 업무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우겨봅니다. 하지만 이제는 서가를 차지한 안 읽은 종이책을 치워야지, 그렇지 않으면 답이 없군요. 한 주에 한 권씩이라도 읽어서 치운다고 생각하고 움직이렵니다.(먼산)

 

 

 

라루체, 검은 접시꽃 1~4.

BL, 오메가버스, 현대.

http://aladin.kr/p/J4G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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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은 표지를 올릴 때도 있고, 아닌 때도 있습니다. 그 때 그 때 달라요.

구입은 1월에 해두고 이제야 읽은 소설입니다. 가끔 오메가버스의 달달한(?) 분위기가 땡길 때가 있어서 전자책 책장을 뒤지다가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 소개를 읽고 구입했나 했더니, 아마도 조아라에서 연재된 다른 소설을 보고, 해당 작가님의 소설을 장바구니에 담아 구입한 모양입니다. 메모를 해두지 않았으니 확신은 안 서지만 아마도 그럴 겁니다. 라고 적고 확인해보니, 이전에 구입한 전작도 있군요. 『나이트의 가이드』라고, 이쪽은 제목 그대로 가이드버스였습니다. 조아라에셔 초반에 연재되었던 소설이라 구입했던 기억이 아련......

제목에서 느껴지는 음울한(?) 분위기와는 달리 내용은 내내 달달합니다. 알파만 태어나던 집안에서 열성 오메가가 태어났고, 오메가 손주를 기대하던 할아버지는 어화둥둥 아끼며 고이 키웁니다. 그 아래로 우성 오메가 손주가 하나 더 있지만 첫 손주가 더 애틋한 법이지요. 그렇게 사랑만 받고 자라난 이정원은 건강 문제로 파트너를 두어야 할 상황에 놓입니다. 그간 만났던 알파들은 특정한 이유 하나와 그 외의 이유들로 다 퇴짜를 놓았고요. 그리고 드디어 제대로 된 선자리에서 만나게 된 유제우는 그 이전에도 몇 번 마주쳤던 사람이었습니다.

아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나름의 사정이 있어 여러 번의 선을 보던 두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계속 마주치다가 선 자리에서 마주하여 결혼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구조라고 생각했더니 드라마에서 종종 보던 그런 이야기 아닌가요. 물론 오메가버스이니 그 아래에는 몇 가지 이야기들이 깔립니다. 약간의 밀당과 달달한 연애가 가득하니, 그런 오메가버스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저는 취향에 맞았고요.

 

아, 그래서 왜 제목이 검은 접시꽃인가, 하면. 그건 보면 압니다.'ㅂ' 보고 나면 괜히 화분에게 치근덕 대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내 화초들은 어디쯤 오고 있니....

 

 

 

 

김두루미.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1~203.

현대, 회귀, 배우, 연기.

http://s.joara.com/ieDj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프리미엄 #Joara

아이돌 출신 배우 정연진, 드디어 발연기의 오명을 벗고 연기상을 받았는데!어쩌다 보니 아이돌로 성공했고 또, 어쩌다 보니 배우가 되었다.지독하게도 열심히 살았다.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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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배우회귀물 이야기가 나오며 언급되었던 터라 잽싸게 다시 집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천재 배우의 아우라』도 다시 읽을까 고민하다가, 그건 나중에 '려말선초'만 골라 읽든지 할 생각이고요. '려말선초'와 '아리아데 왕국 이야기' 참 좋았지요.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도 첫 주행 때 몇 번 눈물 쏟을뻔 했지만 두 번, 세 번 읽으니 조금 무뎌집니다. 그래도 재미있고요. 연애라인이 들어가는 문제만 아니면 음.. 더 즐겁게 볼 텐데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전천후 연예생활백서』가 더 좋습니다.(...)

 

 

natasy, 복덩이 소드마스터가 되었다 1~38.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5oZQB

 

복덩이 소드마스터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나는 공주의 허수아비 계약 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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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독특합니다. 왕위쟁탈전에서 패배하여 사망했지만, 그 직전에 왕국의 공주이며 왕위계승전쟁의 주역이었던 아내가 대신 칼을 맞고 먼저 죽습니다. 철저히 허수아비 계약 남편이었던 자신을 위해 왜 칼을 맞았는가 생각하며 죽었는데, 깨어보니 결혼 계약이 들어오기 바로 직전입니다.

유서 깊은 집안의 자손이지만 몰락 귀족이기 때문이 예법이건 뭐건 배운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고만 치고 다니기도 했고요. 회귀 전에는 그랬지만, 돌아온 후에는 다릅니다. 그간의 여러 기억들을 더듬어 기연을 가로채고, 공주님의 든든한 남편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왕위쟁탈전에서 밀렸던 공주를 위해 몸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약을 제공하고, 검술을 갈고 닦아 기사서임도 받습니다.

만. 음, 초반에 너무 빨리 강해지는 모습이 취향이랑 좀 안 맞아서, 더불어 공주님의 모습이 또 취향이 아니라 얌전히 접었습니다.

 

 

 

주문향.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1~26.

현대,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5OyX5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프리미엄 #Joara

해석학자 서민혁.평생 해석학을 연구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죽었다.하지만 과거로 돌아온 그가 눈을 떴을 때.던전의 모든 언어가 해석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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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향.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1~9.

현대,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mffta

 

[전자책] [세트]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총9권/완결)

해석학자 서민혁.BR BR 평생 해석학을 연구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죽었다.BR BR 하지만 과거로 돌아온 그가 눈을 떴을 때.BR BR 던전의 모든 언어가 해석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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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이나 탑이 아닌 무한서고가 존재하는 세계입니다. 개념은 매우 유사하지만 상당히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고요. 알라딘 전자책 신간 목록을 훑다가 제목도 그렇고 뒤쪽의 책장에 홀려 조아라 연재분을 확인했고, 아예 전자책으로 전체 결제했습니다.

 

세계 여기저기에 무한서고가 존재하고, 그 서고 속에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새로운 세계가 열려 있으며 몬스터들도 존재합니다. 광화문에 있는 테스트 무한서고를 통과하면 거기서 헌터의 자격을 얻고, 헌터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받습니다. 회귀 전 주인공인 서민혁은 헌터가 아니라 학자였습니다. 세미나에서 무한서고 속 수많은 책들의 언어를 해독하는 해석학자였지요. 하지만 지도교수님이 지원받았던 길드에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뒤에 좌절하는데, 정신차려보니 자신의 인생을 갈랐던 그 세미나가 열리는 날로 회귀했습니다. 거기에 특이한 능력 하나가 개화합니다. 무한서고 속의 책을 기술한, 여러 언어들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읽어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스킬도 아니고 그냥, 회귀한 순간부터 저절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초반 던전들의 보스방 클리어와, 여러 기연들을 얻어가는 이야기, 그리고 회귀 전 자신과 지도교수를 팽했던 길드에 대한 견제 등으로 이어집니다. 중반 이후에는 무한서고가 발생하는 원인들을 파헤치고, 회귀의 이유도 확인합니다.

앞부분에 등장하는 샐러맨더가 매우 귀여워서... 크흑.;ㅂ; 다른 능력을 개화하면서 샐러맨더가 덜 등장하는 점도 아쉽더라고요. 던전이 아니라 무한서고이고, 서고 속의 여러 책들을 이용해 다른 스킬이나 능력을 개방하고, 무한서고를 클리어하는 방법을 찾는 점 등도 재미있더군요.

 

 

 

 

설탕통. 엠페러 1~3.

(재독)BL, 회귀, 현대,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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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의 무료 연재 소설 중 아이돌 회귀물을 읽다보니 갑자기 이 소설이 떠올라서...'ㅂ'a 오랜만에 재독했습니다.

새로 영입된 멤버가 같이 어울리지 못하고 계속 엇나가더니 연애 스캔들 다음에는 마약 사건까지 일으킵니다. 확인하러 가는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새로운 멤버가 참여하기 직전의 상황입니다. 회귀 전의 기억 때문에 데면데면하게 대하다가 우연히 마주친 의외의 모습들을 보며 차츰 마음을 열고..... 연애하는 이야깁니다. 상황을 아주 간략히 요약하면, 유유상종(類類相從)인줄 알았는데 근묵자흑(近墨者黑)?

 

 

 

우드아트. 회귀 시작이 게이트라곤 안했잖아요 1~14.

현대,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Vfc9t

 

[전자책] [세트] 회귀 시작이 게이트라곤 안 했잖아요 (총14권/완결)

최후의 결전에서 싸우다 눈을 감았다. 그것이 내 평온한 안식이었을 터였다.BR 그러나 눈을 떴을 때,BR BR [알림: 게이트에 입장하셨습니다.]BR [사용자를 확인합니다.]BR [개체 ‘한서하(각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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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소설입니다. 조아라에서 '이혼전문 변호사'를 소재로한 판타지소설을 썼던 작가님이 카카오페이지에서의 완결을 알리면서 검색을 했다가, 이전작이 있길래 덥석 장바구니에 담은 겁니다. 그리고는 알라딘 전자책 캐시 충전한 기념으로 결제했지요.

초반 이야기는 왠지 피폐할 것 같은 분위기라 계속 읽어도 되나하고 고민했는데, 의외로 빨리 문제가 해결됩니다. 다만, 주인공이 죽도록 고생하는 이야기는 맞습니다. 그 죽도록이 비유적 의미가 아니라 실제적 이야기인 것도 맞고요. 죽지는 않지만 죽으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몸을 마구 굴립니다. 주변인들에게도 그게 보이다보니 매번 잔소리를 듣습니다.

 

게이트를 넘어서 진군한 이들은 다른 차원의 이종족들입니다. 엘프를 비롯한 다양한 이들은 해당 차원의 오염이 심해지면서 살 곳을 찾아 넘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공격을 해오지요. 목숨을 걸고 싸웠던 엘프와의 결전에서 칼에 찔려 사망했고, 정신차렸을 때는 게이트에 휘말렸던 그 때, 그 시점입니다. 오직 혼자만 살아남았던 회귀 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여러 생존자들을 이끌고 피난처로 들어갔고, 그 뒤에는 '사람을 찾아' 쉘터를 떠납니다.

간략하게 소개하기는 쉽지 않은 긴 이야기고, 내용 폭로를 하지 않으려다보니 복잡하네요. 주인공이 강한 것도 사실이고 회귀라는 치트키 덕에 다른 이들보다 유리한 지점을 잡고는 있지만 그게 모든 걸 해결하지는 않습니다. 다 기억할 수도 없고, 다 해결할 수도 없으니까요. 게다가 행동하는 만큼 미래는 바뀌고, 또 살리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나비효과는 점점 태풍을 불러옵니다.

그 때문에 발생한 **의 사망이나,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발생한 게이트의 사건 등등은 읽다가 탈주할 뻔했을 정도이긴 합니다. 『그 헌터는 임대 아파트에 산다』처럼 주인공들이 많이 고생하고 심정적으로도 .... 소모됩니다.lllOTL 그 점은 감안하고 보셔야 하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작품은 알라딘에 언제 출간되나요.

 

 

 

장탄.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1~13.

현대, 판타지, 배우, 연예계.

http://aladin.kr/p/myFWD

 

[전자책] [세트]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외전 포함) (총21권/완결)

보통 보이스피싱의 수법은 거기서 거기다. 거의 100% 전화 받는 사람의 돈을 갈취해 가지.BR 하지만, 나에게 걸려 오는 보이스피싱은 좀 다르다.BR BR ♬띠리리링 띠리리링 띠리리링.BR BR “여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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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아이돌의~를 정주행하고 나니 다시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을 읽고 싶어져서... (먼산)

토요일부터 읽기 시작해서는 지금 놓지를 못하고 일요일 밤에 13권까지 갔습니다. 남은 권들은 오늘이랑 내일 중에 씹어 먹고 다음 소설 읽어야죠.

 

 

 

1.웹소설
김두루미.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1~203.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11. 기준)(1~203)
natasy, 복덩이 소드마스터가 되었다 1~214.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07. 기준)(1~38)
주문향.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1~26.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15. 기준)(1~26)

2.전자책
라루체. 검은 접시꽃 1~4. 비하인드, 2021, 각 권 3000원.
주문향. EX급 헌터가 된 해석학자 1~9. 제이플러스, 2022, 세트 20000원.
설탕통. 엠페러 1~3. 마담드디키, 2018, 각 권 3000원.
우드아트. 회귀 시작이 게이트라곤 안했잖아요 1~14. 필연매니지먼트, 2022, 세트 35100원.
장탄.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1~13. 문피아, 2020, 각 권 3200원.

3.종이책
...

 

 

아, 그래서.

잊지말고 다음달 독서모임 책 주문 넣어야 합니다. 하...-ㅁ-a

 

이번 주 표지로는 있어보이는 책을 올립니다. 저, 이런 책도 읽어요....!

독서모임 도서가 아니었다면 건들지 않았을 겁니다. 핫핫핫. 아. 잊지말고 다음 독서모임 도서도 주문해야지.

 

 

유려한.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1~346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4ZJMJ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눈을 떠보니 소설 속이었다.그것도 망나니로 유명한 백작가 도련님 몸으로.하지만,그렇다고 망나니가 될 순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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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동자도 있고 빙의자도 있는 소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백망되.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는 지금이 완결 2주년이던가요? 전독시는 최근 종이책도 나오던데, 백망되는 종이책이 나올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나오면 좋겠지만, 백망되도 분량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확신이 안서네요. 전독시는 별도 출판사에서 밀고 있고,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적왕사는 연재처인 문피아에서 나서서 일반판 아닌 애장판으로만 책을 내고 있지요. 적왕사는 지금 세 번째 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이전에 읽다가 도중에 잠시 내려놓았는데, 갑자기 읽고 싶어져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알았습니다. 완결났더라고요. 헉? 게다가 결제한 부분은 절반 분량 밖에 안돼!

라서, 지금 갈등중입니다. 나머지를 아예 몰아서 알라딘 연재분으로 결제할까, 아니면 조아라로 볼까. 연재분으로 결제하면 나중에 전자책 통으로 나왔을 때 같이 취급해주나? 싶은. 가격은 동일하니 알라딘에서 구입하는 쪽이 낫긴 합니다. 여긴 전자책으로 볼테니 아마도 소득공제에 포함될 거고요.

 

소설 속 망나니 케일 헤니투스에게 빙의한 김록수는 백수를 꿈꾸며 소설 속의 죽음을 피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첫 번째 단계로, 소설의 주인공인 최한에게서 얻어맞는 일을 피하고 그를 후원하는 겸하여 백작가에 데려오지만, 그런 노력의 결과 수도에서 일어날 커다란 사건을 마주하게 됩니다. 소설 속의 여러 일들을 피하기 위해 겸사겸사 묘족 애들을 데려오고 용도 살리고, 늑대족도 구하고, 최한의 동료들을 대신 모아주기 시작하는데. 왜 그 동료들이 최한 동료가 아닌 내 동료가 될까요.

 

쯤의 이야기.

 

보고 있노라면 케일의 박복함에 한숨이 나옵니다. 자신의 몸을 갉아먹으면서, 전투 때마다 기절하지 않는 일이 드물면서, 그러면서 자기는 문제 없대요. 야, 네가 제일 문제거든?

 

 

 

주니몬. 전능자 현대실록 1~14

판타지, 현대.

http://s.joara.com/1vfg3

 

전능자 현대실록 #프리미엄 #Joara

다중 우주. 그 안에 속해있는 아주 조그마한 행성 지구.과학과 산업 기술이 세계를 지배하는 그곳에 이레귤러가 나타났다.불로불사의 신체를 가지고 자신도 모르게 만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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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에서 빠지고는 기록 남깁니다.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진 이가 지구, 그것도 한국에 내려와 벌어지는 이야기. 거기까지는 좋으나, 주먹만한 블루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낸다거나, 그걸 판매하여 몇 백억의 수익을 얻는다거나 하는 일에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한국의 시스템이 그리 만만치 않을 건데?

그 다음에 국정원장이 다이아몬드 판매자와 접촉하는 걸 보고는 고이 접었습니다. 아냐, 이건 아냐......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5.

판타지, 현대.

http://aladin.kr/p/Ke5A1

 

[전자책] 기적의 분식집 05

낮에는 여고 앞 분식집 사장님.br/밤에는 판타지아 대륙을 누비는 사냥꾼.br/그의 단칸방에 이계로 통하는 비밀의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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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리모델링 초기까지는 그럭저럭 볼만 합니다. 솔직히 한식대첩에서부터 이미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는 볼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크흑. 농장 개척형으로 괜찮은 판타지소설 뭐 없을까요. 고등학생 삼인방만 아니면 기적의 분식집 참 재밌는데, 그 이야기만 나오면 책 덮고 싶습니다.

 

 

 

텐시엘. 사랑과 전쟁 in GAME 1~3.(TTS)

현대, 게임.

http://aladin.kr/p/YfoPO

 

[전자책] [BL] 사랑과 전쟁 in GAME 1

키워드BR 현대물, 게임물, 배틀호모, 코믹/개그물, 일상물, 삽질물, 미인공, 츤데레공, 다정공, 능글공, 명랑수, 잔망수, 다정수, 능글수, 얼빠수, 순진수BR BR 주인공BR 권운 : 더로버 ‘신의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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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가 밥해주는 이야기가 참 즐겁단 말입니다. 쓰읍. 특히 부대찌개 만들어주는 장면은 환상적이고요. 컨트롤 능력이 떨어져 게임을 못하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남이 대신 게임하는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게임 속 여왕벌의 존재는 좀 마뜩찮지만, 그런 사람들이 없는 건 아니니까요.

 

 

 

식물전문점 그린 인테리어. 그 자리에 식물 하나 있는 것만으로.

조경, 식물.

http://aladin.kr/p/TPDLP

 

그 자리에 식물 하나 있는 것만으로

도쿄 인기 식물전문점 ‘그린 인테리어’ 운영자들이 쓴 책이다. 멋진 플랜테리어 실천 사례와 더불어 요즘 인기 식물의 사진과 설명을 담았다. 또 처음 식물을 키우는 이들을 위한 첫 식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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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면 좋을 다양한 식물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읽으면서 반성 많이 했습니다. 한 해에 여러 번 화분 갈이를 했던 점이나, 식물에 비해 지나치게 큰 화분을 주어서 과습으로 사망하게 한 건 등이 떠오르더군요. .. 그래놓고 지금 또 식물들을 왕창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부디 죽이지 않고 잘,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식물 한 종 한 종에 대한 자세한 양육법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이런 과의 식물은 이런 종류가 있다고 안내하고, 집안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식물들을 가볍게 소개합니다. 식물 초보 집사들이 한 번쯤 보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여러 식물이 나오다보니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더라고요.

 

 

 

노리나 허츠. 고립의 시대 : 초연결 세계에 격리된 우리들.

사회분석.

http://aladin.kr/p/KPvu5

 

고립의 시대

방대한 사례 연구와 10여 년의 탐사를 통해 우리가 일하고 투표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무너뜨리는 ‘고립 사회’의 근원을 파헤친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분열된 ‘우리’를 치유하고 코로나1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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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트위터의 반응을 즐기는 저도 관종 맞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간에 SNS의 반응에 매달리는 이들 등장할 때 매우 찔렸고요.

현대 시대를 고립, 정확히는 lonely century로 규정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여러 사례로 정리하여 보여줍니다. 공동체에서 떨어져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고, 그런 이들은 자신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극우단체 등에 휘말리기 쉬움을 보여주지요. 그러고 보면 한국의 최대 수출품을 통일교와 신천지 같은 종교로 말하는 이도 있던데. 사람들의 고립감을 이용해 장사하는 것이려나요.

 

책이 두껍고 분량도 많지만 읽기 어렵지 않습니다. 초반은 등골이 오싹했고, 중반은 키득거리며 읽었지요. 결론이 약간 모호하지만, 새로운 공동체가 등장해야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게 전통적인 공동체나, 전통적인 강제 활동일 필요는 없을 텐데... 그 균형을 잡는게 어렵네요.

 

 

 

 

1.웹소설
유려한.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1~786.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28. 기준)(1~346)
주니몬. 전능자 현대실록 1~176. 조아라 프리미엄. (2022.03.04. 기준)(1~14)

2.전자책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5. 휘슬북, 2020, 각 권 2500원.
텐시엘. 사랑과 전쟁 in GAME 1~3. 요미북스, 2020, 각 권 2800원.

3.종이책
식물전문점 그린 인테리어. 그 자리에 식물 하나 있는 것만으로, 김수정 옮김. 즐거운상상, 2021, 16000원.
노리나 허츠. 고립의 시대 : 초연결 세계에 격리된 우리들, 홍정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021, 22000원.

지난 주는 종이책이 없었습니다. 음. 밤마다 전자책 붙들고 있었으니 엊그제 적은 대로 시력 상태가 안 좋을만도 합니다. 의도적으로라도 베갯머리 책은 종이책으로 삼아야겠네요. .. 그러려면 독서용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데.... 데.... 최적의 독서 자세를 만들려면 고민 좀 해야죠.

 

 

커피흡입기. 유령들 재능 받고 톱스타 1~250.

현대, 판타지, 연예계.

http://s.joara.com/5pfoV

 

유령들 재능 받고 톱 스타 #프리미엄 #Joara

[제7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수상작]내 별명은 돼지.남들보다 키가 조금 더 크고, 살이 조금 더 쪘을 뿐이다.살을 굳이 빼야겠다는 생각도 없다.어차피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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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이긴 하지만 주요 재능은 연기와 노래입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던 그 때, 유령이 다가와 말했습니다. '제 소원을 들어주시면 재능을 드리겠습니다.'

 

요약하면 그런 상황이라, 유령들의 의뢰를 받고 그들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면 계약에 따라 유령들의 재능을 얻게 됩니다. 첫 번째 유령이 노래와 관련한 재능을 넘긴 덕에 기획사의 눈에 들었고, 그래서 천천히 연예계에 발을 들입니다. 의뢰를 통해 차츰 얻는 재능들이야 다양하지만, 의뢰 자체가 독특한 내용이 많아서 한국사-그 중에서도 전쟁사와 엮일 일이 많더라고요. 그 때문에 읽는 사람들의 눈물을 팍팍 뽑아내기도 합니다. 읽다가 울컥했던 장면이 여럿이었습니다. 유령들의 의뢰를 들어주는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주로 예능활동과 엮이는데, 두 번째 의뢰 들어주기가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군 유해 송환이었고, 그 뒤에도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의 유해와 미군 유해 송환 등이 있어 국방부와 만날 일이 많습니다. 군대에는 조금 늦게 가긴 했지만 거기서도 다른 사건과 얽히고요.

다양한 소재를 다루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앞부분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이야기 중 뒷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 쯤? 특히 첫 번째 의뢰의 할머니는 중간에 한 두 번 등장하고 넘어갔다는 점이 그랬습니다. 더 긴 이야기가 있었다면 싶기도 하고요. 연기와 노래 모두 등장하지만, 마지막에 기억이 남는 부분도 유령들의 의뢰 해결입니다. 하도 연예계 관련 소설을 많이 읽다보니 유령의 의뢰 해결만 기억에 남고 다른 활동은 멀리멀리 사라지네요. 하하하.

 

 

 

고건도. SSS급 리커버리 마도사 1~89.

현대판타지, 헌터.

http://s.joara.com/5y46Z

 

SSS급 리커버리 마도사 #프리미엄 #Joara

F급 각성자, 짐꾼 최건우.현실에서 헌터로서는 쓸모 없던 완전기억능력이 전생인 마도사 로한의 기억과 함께 최강의 마도사가 되어 돌아온다. 뭐든지 원래 상태로 돌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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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을 자각하고, 전생에 가졌던 능력인 복원을 깨달은데다 현생에서 얻은 능력을 더하고 먼 조상님까지 등에 업으니 파죽지세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입니다.

도중에 포기한 건 역시 플래그를 열심히 꽂기 때문이고. 당사자는 모르지만 동생도 알고 주변사람들도 다 안다는게 참... 거기에 벌써부터 이렇게 강한데 300화쯤 가면 차원을 부수는데 까지 가려나 싶어서 내려 놓았습니다.

 

 

 

 

만능강아지. 마테리얼라이즈 1~2, 외전.

BL, 판타지, 빙의.

http://aladin.kr/p/DfJHG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4718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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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은 사두고 안 읽고 있다가 이번에 다시 정주행했습니다. 하.. 이와 참 귀엽다니까요. 이와보다 탄야가 더 귀엽지만, 탄야는 아무리 봐도 이와 앞에서는 애교떠는 말티즈. 하지만 돌아서면 도사견도 아니고 로트와일러도 아니고 케르베로스가 됩니다. 지옥의 수문장........

자신이 대한민국의 남성이었다는 건 기억하지만 이름도 가족도 그 무엇도 제대로 떠오르지 않는 상태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빙의한 건 알지만 빙의 대상이 현 황제의 1황비인 이와 아스타로트라는 점은 매우 당황스럽지요. 판타지세계 빙의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하지만 황제의 남자 황비라니까요. 이 전의 이와는 잘나가는 공작가의 유일한 자식이면서 황제에게 목매달며 다른 이들에게 패악부리는 망나니였다는데, 지금의 나는 알 바 아닙니다. 그저 어떻게든 살아남기위해 머리를 굴릴뿐. 그렇게 머리 굴리다가 황제의 평민 애첩이라는 술사와도 진해지고, 황제의 악마(명) 기사와도 친해지고, 황제 직속의 술사 중 한 명이랑 눈맞아서 행복해지는 이야기 ... ... .. 적고 보니 황제만 따돌리는건가요. 황제와의 사이는 빙의 직후보다는 낫지만 그 이상 가까워지진 않습니다.

 

개정판이 몇 번째 나와서 그렇지만 조아라에서 초기에 만났던 BL소설입니다. 최초 출간연도는 훨씬 앞이고요. 읽을 때마다 탄야 귀여워, 릴리카 좋아!를 외치네요. 하핫.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1~4, 외전.

BL,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o4lAD

 

영지 방어 및 정치물... 이라고 해도 틀리진 않습니다?

외전에 등장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매우 취향이라-그렇습니다, 저는 애 주워오는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몇 번 재탕하다가 이번에는 아예 1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막무가내 영주님이랑, 그런 영주님에게 휘둘리는 평민 출신 장군의 알콩달콩 로맨스라 좋습니다.

 

 

 

양효진. 와일드 플라워 1~4.

판타지, 로맨스, 성장.

http://aladin.kr/p/i4M8z

 

[전자책] 와일드 플라워 1

북부 작은 시골 영지의 남작 영애 리벤티티아는 열 살 생일에 본인이 가진 이능력을 알게 된다.BR 무효화. 즉, 자신을 향한 마법 등의 공격을 전부 흡수해버리는 것.BR 너무나 희귀한 능력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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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도 짤막하게 감상 올렸지요. 전체 이야기에서 제일로 귀여운 건 갈리나체입니다. 물론 드래곤로드만큼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만, 갈리나체도 드래곤들을 제외하고는 최연장자이나 귀엽지않은 건 아니고요. 문득 프레드우드의 오리가 떠오르는군요. 그거 전자책으로 나오진 않았나..?

 

초반에 두 꼬마들이 손잡고 자랄 때 모습이 정말로 흐뭇합니다.

 

 

 

1.웹소설
커피흡입기. 유령들 재능 받고 톱스타 1~250.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09. 기준)(1~250)
고건도. SSS급 리커버리 마도사 1~308.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18. 기준)(1~89)

2.전자책
만능강아지. 마테리얼라이즈 1~2, 외전. 미열, 2020, 세트 9500원.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1~4, 외전. 연필, 2021, 세트 16000원.
양효진. 와일드 플라워 1~4. 가하, 2021, 각 권 3천원.

3.종이책
...

 

 

오늘은 시사IN 밀린 호 씹어 읽고, 자기 전에는 다른 종이책 집어다 읽어야겠습니다. 어제부터 기적의 분식집 붙잡고 읽는 중인데, 적당히 해야지요. 눈 상태가 안 좋으니 3월에는 잘 챙기렵니다. 눈 안 좋은데는 돼지고기가 좋다고 얼핏 들었으니 한동안 단백질 공급은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해야겠네요. 크흑. 다들 눈 잘 챙깁시다..;ㅂ;

책 구입은 한참 전에 했지만, 책 배송지가 본가였던 터라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이 책 구입하면서 같이 받았던 슬리퍼는 G에게 갔지요.

 

오리 이야기는 트위터를 통해 자주 보아서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알고 있다마다, 집에 대형 오린이도 한 마리 들여 놓았지요.

https://link.tumblbug.com/T61AJK94Onb

 

오리 한마리 입양하세요! [말랑폭신 오린이 인형]

몽글말랑폭신! 살아있는 오리 대신 아기오리 '오린이 인형' 입양 어떠세요?

www.tumblbug.com

 

http://orini.co.kr/index.html

 

오린상회

@css(/css/module/product/listmain_1.css) $count = 8 $basket_result = /product/add_basket.html $basket_option = /product/basket_option.html {$category_title_text} {$soldout_icon} {$recommend_icon} {$new_icon} {$product_icons} {$option_preview_icon} {$basket

orini.co.kr

 

제가 구입했던 건 텀블벅 펀딩 당시에 구한 오린이 거대 리본 인형입니다. 오린이 후드 담요나 오린이 바디필로우는 하나쯤 장만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아도 후드 담요는 라이온이 두 마리, 바디필로우도 여럿 있다보니 있는 물건을 처분한 뒤에야 들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해두지 않으면 짐이 줄지 않기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만든 원칙입니다.ㅠㅠ

 

 

오리집사. 오리 집에 왜 왔니.

만화, 웹툰, 동물.

http://aladin.kr/p/z4od0

 

오리 집에 왜 왔니

사고뭉치 오리‘오린이’와 오리알못 인간 집사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그림 에세이. 도로 한가운데 버려져 있던 작은 아기 오리인 오린이가 산골짜기 집의 가족이 되어가는 약 1년간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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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오린이 이야기의 시작을 압축해서 엮은 것이 이 책입니다.

길을 가던 도중 우연히 길가에서 아기 오리 두 마리를 구출합니다. 한 마리는 사망하고 남은 한 마리는 오린이란 이름을 주고 키우다가, 코로나19로 재택수업이 가능해져 본가인 강원도 산골마을로 돌아 내려갑니다. 조류인데다가 보통은 애완으로 키우지 않는 특이 반려동물이기 때문에 서울이든 시골이든 병이 생겼을 때 진료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본가는 그나마 가축병원이 많아서 조금 낫지만, 거리가 조금 더 먼 모양입니다.

집오리이기 때문에 살이 많이 찌는 오린이를 위해 함께 산책을 나가고,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아랫집에서 오리 한 마리를 스승으로 초빙하는 등 여러 모로 애를 씁니다. 그 덕인지, 원래 1년이라던 육오리의 수명을 훌쩍 넘겨 지금까지도 잘 지내고요.

트위터 계정의 오린이 이야기를 알고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중간중간만 읽어 알고 있던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다시 보는 재미도 있고요. 유머코드가 맞아서 신나게 웃으며 보았습니다. 뒷 권도 더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ㅁ+

 

 

 

기월월.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604~620.

현대, 판타지, 게임.

http://s.joara.com/3Sj5p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프리미엄 #Joara

국민망겜 최종장을 클리어했더니 게임 속 이름 없는 조연이 되었다.규격 외 측정불가, 미지의 등급인 EX급 조연이.

api.joara.com

 

명급리보다는 명조리가 입에 붙는 이 소설은 몰아 읽어야 제맛입니다. 길고 길었던, 그리고 게임 속 수많은 플레이어를 죽였던 눈 오는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는 점점 길어집니다. 중요한 이야기라 길어지는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모았다 보아야 하니 심정적으로 힘드네요.llOTL

소제목으로 '퍼스트 크리스마스'는 1차 방어를, '학교 밖'은 조의신이 안배한 여러 말들의 배치를, '긴 꼬리'는 드디어 잡아낸 12지 배신자의 등장을 다룹합니다. 앞서 꾸준히 실마리가 나왔던 터라 돼지는 확실히 배신했고, 그와 손잡은 다른 배신자는 아마도 소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요. 테세우스가 나타나 때려 잡아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일단, 돈족의 수장 저팔계는 손오공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았습니다. 거기까지가 619화였고, 20화부터는 다시 모으려고요.

 

이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아마도 전체 이야기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고비를 잘 넘겨야 한숨 돌릴 수 있겠지요.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80~350.

현대, 회귀, 연예계.

http://s.joara.com/4CZrR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프리미엄 #Joara

실패한 소속사 사장 전천후.방송국 입사 1년 차로 돌아간 그 날, 이상한 알림이 울렸다.[*연예생활백서*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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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중에 뭘 이렇게 안 읽었냐 했더니, 이걸 또 재주행하고 있었군요. 하하하하하.;ㅂ;

 

 

 

안경크리너. winter의 자몽쥬스 2부 1~5.

BL, 현대, 프로게이머.

http://aladin.kr/p/gfdvk

 

[전자책] [BL] winter의 자몽쥬스 2부 1

AOS, MOBA 게임인 WOH의 프로선수였던 윤초롱. 학교를 자퇴하면서까지 이룬 꿈이지만 2년 뒤 그에게 남은 것은 ‘세계 최고 찌질이’ 일명 ‘세최찌’란 별명과 강등따리미드, 리그최다데스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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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와 2부 모두 19금 아닙니다. 1부는 윤초롱이 한성에 합류하는 이야기를, 2부는 한성에 합류한 초롱이가 한성의 주전 멤버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윤초롱은 고등학교 재학 도중 프로게임 구단의 제의를 받고 데뷔를 합니다. 대신 학교는 자퇴했지요. 2년 동안의 짧은 프로 기간은 가스라이팅과 정서적 학대, 그리고 상실로 끝났습니다. 구단에서 방출되고 홀로 선 초롱은 새로 시작한 계정 WinterI(윈터아이)으로 게임을 하던 중 자몽쥬스라는 유저를 만나고, 함께 게임을 하며 원래 포지션이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도 랭킹을 조금씩 올려갑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유명 프로게이머인 최정현과 러브샷(동시사망)을 달성한 뒤 여러 프로구단에게서 영입 제안을 받고요.

초롱과 정현의 악연에 얽힌 주박 중 겉으로 보인 이야기는 풀렸습니다. 초롱이는 13데스에서 벗어났고, 팀원들을 버스태워 승리합니다. 하지만 그 뒷면의 이야기는 2부에서도 풀리지 않습니다. 독자들은 다 알고 있지만 아마도 3부에서는 풀리지 않을까요.

1부는 초롱이가 구단에 재영입되면서 마무리되고, 2부는 스프링시즌의 우승으로 끝납니다. 2부 3권의 상성전에서 초롱이가 운전한 버스 경기 두 판은 정말 몇 번이고 돌려 읽어도 좋더군요. 거기에 결말. 후후후후후... 겨울이 내리니 혹한의 제왕이 내려왔다라. 멋집니다.+ㅁ+

 

 

민트초코. 쉐킷쉐킷 2.(TTS)

현대, 가이드버스.

http://aladin.kr/p/lLmTu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16929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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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운동할 때 듣는 TTS는 읽은 소설이 좋습니다. 중간에 놓쳐도 신경 안쓰고 계속 들을 수 있어요.

 

 

 

도비. 마법대륙 검술천재 1~13.

판타지, 환생.

http://aladin.kr/p/Hf8hD

 

[전자책] [세트] 마법대륙 검술천재 (총13권/완결)

악마왕의 강림으로 멸망 위기에 빠진 대륙.BR 폭망 직전에 검의 신성이 나타났다!BR 그러나.BR BR “아, X펄.”BR BR 마지막 전투에서 먼지가 되어버린 그.BR 400년 후에 아기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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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서 무료분 풀린 만큼 읽고는 뒷부분부터 챙겨봐야지 했다가, 이제야 몰아서 보았습니다. 처음에 1권부터 3권까지 구입하고, 다시 6권까지, 그 다음에는 8권까지, 그 다음에는 ... 전권 구입. 넵. 그냥 전권 구입해도 괜찮았을 소설입니다. 중간에 탈주하고 싶은 걸 참으며 보았는데, 결말의 반전을 보고는 고이 무릎꿇었습니다. 크흑.

 

동료들과 함께 마왕을 때려잡고, 마왕의 마지막의 공격 때문에 사망합니다. 사망하기 직전의 짧은 시간 동안 마왕토벌전의 동료들과 작별을 하면서, 요정왕이 준 날개 덕분에 또 한 번 삶의 기회를 얻습니다. 기왕 환생한 거, 편하게 살아보려 했더니 그렇게 안되네요. 어머니는 싱글맘입니다. 외숙부인 태자는 경쟁자인 조카의 탄생으로 심기가 불편하고, 왕인 외할아버지는 쓸모 없어진 딸과 그 덤인 외손자를 냉대합니다. 그래도 혼자 잘 살아보려 했는데, 이상하네요. 죽기 전과는 달리 마법이 득세하고 검과 오러의 입지는 바닥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환생하기까지의 4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거기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제국은 무슨 속셈일까요.

 

에서 시작해, 파란만장한 주인공의 모험담을 다룹니다. 취향에 안 맞았던 부분은 전쟁을 묘사하는 방식입니다. 아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요. 원래 많은 사람들이 죽는게 전쟁이고, 여기서는 그 전쟁의 중심 축에 마족과 마왕이 있지만 거기에 동조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은 사람을 너무도 쉽게 죽입니다. 그 과정에서 약자에 대한 학대도 등장하다보니 제대로 안 보고 넘어간 부분도 여럿입니다. 옛 동료들이 등장한 이후에는 기존의 친구들 비중이 줄어든다는 점도 걸리고요.

 

하지만 내내 의심하던 인물을 사용하는 방법과, 맨 마지막의 반전은 좋았습니다. 그간 투덜댔던 걸 홀랑 취소하고 경건하게 무릎꿇을 정도로요. 황제의 정체나 아버지의 신분 등은 예상한 바였지만, 여기서 이렇게 반전이 걸릴 줄은 몰랐거든요.-ㅁ-

여러 면에서 정통판타지보다는 무협의 느낌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러를 익히는 다양한 방식(무협비급), 기맥에서 마법과 검을 익히면 마나와 오러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 북해빙궁의 음공(..)에 가까운 오러 방식의 존재 등이 그랬네요.'ㅂ'

 

 

 

1.웹소설
기월월. 명문고 EX급 조연의 리플레이 1~623.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21. 기준)(604~620)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350.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21. 기준)(180~350)

2.전자책
안경크리너. winter의 자몽쥬스 2부 1~5. M블루, 2022, 세트 15900원.
민트초코. 쉐킷쉐킷 2. StyleB, 2018, 3500원.(TTS 듣기)
도비. 마법대륙 검술천재 1~13. KW북스, 2021, 세트 38400원.

3.종이책
오리집사. 오리 집에 왜 왔니. 위즈덤하우스, 2021, 14000원.

 

https://twitter.com/theladywitch/status/1494257055615827971?s=20&t=r8cMyB3xN-XI2idE_Ij37A 

 

절세마녀 on Twitter

“다들 그리스로마 신화를 홍은영 작가 버전으로 많이 봤나보다. 나는.. 어릴 때 집에 토마스 불핀치 버전이 있었는데.. 깨알같은 세로줄에.. 일어 중역 버전같았는데 모르긴 몰라도 뭔가의 초판

twitter.com

 

절세마녀님이 올렸던 그리스로마신화의 버전을 보니 나는 뭘 읽었나 기억을 되짚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건 초등학교 때 읽었던 동서문화사의 에이스88 전집 중 『신들의 탄생』입니다. 이거 시작도 그렇고 결말도 매우 충격적인 타입의 그리스로마신화지요. 이걸로 돌잡이를 했으니..... 토마스 불핀치는 그보다 훨씬 뒤입니다.

 

에이스88 전집이 괴작 전집이라는 건 익히 알려져 있지요. 『반지의 제왕』도 초역은 여기가 아니긴 하지만, 전권 번역은 아마, 에이스88 전집이긴 할 겁니다. 일부 번역은 가톨릭출판사 쪽에서 나온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호빗도 그렇고요. 그 자세한 이야기는 나우누리 환타지아 게시판에 가시면 확인하실 수... (그럴리가)

 

찾아보면 어딘가에 나와 있긴 할겁니다. 그 당시 퍼다 둔 자료들은 많지만, 제대로 정리를 못했거든요. 언제 날잡아서 뒤집어 엎어야 하는데, 그 언제 날 잡는게 쉽지 않아 그렇습니다. 하하하하하. 핑계죠, 뭐. 제가 갖고 있는 자료가 얼마나 되는지, 그걸 공개해도 괜찮을지, 제대로 판단이 서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게시판을 통째로 갈무리한 그런 파일이 등장 .. 하려나요. 그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

 

 

하여간. 동서문화사 버전의 번역은 정말로 엉망이었다고 합니다. 에이스88 전집을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때였는데, 전부는 아니고 일부만 확인했습니다. 보통은 동서문화사의 메르헨 전집을 먼저 보기 마련인데, 그건 아마 중학교?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교 때 쯤 만났을 겁니다. 좋아하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았지요.

개인적으로 꼽는 에이스88의 명작은 『매는 하늘에서~』 뭐였는데, 어스시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를 번역한 것이나, 『반지의 제왕』 같은 쪽이 아닙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석기시대의 아일라』 시리즈. 지금 보면 이걸 청소년용으로 내놓는다고?! 싶은 정도의 책입니다. 그리고 일본어 중역판이고요. 이건 잊지도 않아요. 주인공인 아일라가, 토끼 사냥을 가다가 들판에서 잎사귀만 보고 '인삼'을 발견해서 구워 먹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인삼? 인삼을 구워먹으면 쌉쌀하고 달짝지근해?라고 이상하게 여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알지요. 인삼이 아니라 당근이란 걸. 그 책 말고 『크라바트』도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오토프리트 프로이슬러의 책은 이 때 처음 만났는데.... 지금 다시 읽으라면 이거 BL로 읽을 겁니다.(..) 뇌가 글러 먹어 그렇지만, 신성로마제국 시기로 추정되는, 한창 30년 전쟁을 벌이는 중인가 싶은 시기의 독일을 배경으로 마술적 제의와 거기에 휩쓸린 도제들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사랑하는 소녀를 만나, 목숨을 건 내기에서 이겨야지만 마술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입니다.

 

 

http://aladin.kr/p/FFT65

 

크라바트

1981년 크라바트가 독일 티네만 출판사에서 출간되자 비평계는 프로이슬러의 가장 탁월한 작품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 작품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의 대표작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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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모본-원본에 해당하는 시리즈들에는 오토프리트 프로이슬러의 책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메르헨 전집에도 프로이슬러의 동화가 상당히 여럿 끼어 있었지요. 꼬마 물요정은 썩 취향이 아니었지만 유령은 좋았습니다. 빛을 마주하면 새까맣게 타버리는 유령이라니. 하하하핫, 귀엽더라고요.

 

http://aladin.kr/p/MfHe3

 

꼬마 유령

반세기를 넘나들며 전 세계 어린이 독자들을 사로잡은 ‘독일 어린이청소년 문학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자이자 독일 아동 문학 대가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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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꼬마 물요정. 물 속에 사는 꼬마 요정의 모험이 주 내용입니다. 하지만 물 속에 사는 건 하반신이 물고기인 쪽이 익숙했던 터라, 물갈퀴 달린 손의 요정과 삽화의 조합이 취향이 아니었던 거지요.

 

http://aladin.kr/p/34lcp

 

메르헨 전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은 호첸플로츠가 아닐까요. 프로이슬러의 책을 통째로 계약한건가 생각한 것도, 이렇게 많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 꼬마 마녀도 있었고요.

 

http://aladin.kr/p/9bQvc

 

왕도둑 호첸플로츠 1

보헤미아 출신 동화작가인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가 39세에 쓴 이 책은 꽉 짜인 스토리와 매력적인 등장인물, 폭죽 터지는 축제 같은 해피엔딩이 돋보이는 대표작이다. 작가는 호첸플로츠를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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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 김에 더 찾아보았더니, 메르헨 전집 1권이 아마, 피글위글 아주머니였지요? 그 책은 네 권으로 분권되어 나왔던 모양인데, 지금은 절판입니다.

 

http://aladin.kr/p/gFPNo

 

피글위글 아줌마의 말썽쟁이 길들이기 1

1908년에 태어난 작가 베티 데이비스가 농장에서 일한 경험과 그 당시 살고 있던 마을의 여러 아이들을 경험하고 쓴 미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동화로, 유쾌하면서도 재치 있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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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헷갈렸는데, 유사한 시리즈로 ABE-에이브도 있었습니다. 이 시리즈에는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초원의 집 시리즈 일부가 들어 있습니다. 전권은 아니었다고 기억하고요. 긴 겨울하고 맨 마지막 권이 빠져 있었습니다. 소년농부는 있었던가 아닌가. 큰 숲 작은집, 플럼 강가, 초원의 집, 실버 호숫가, 우리읍내는 확실히 있었을 겁니다. 긴 겨울은 나중에 계몽사에서 나온 책으로 다시 보았고요.

이 전집 중 M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꼽는게, 『바렌랜드 탈출작전』이었지요. 이건 번역제목이 바뀌었는지 찾기가 쉽지 않네요.

라고 적고. 검색 과정을 차근차근 적어봅니다.

1.국립중앙도서관에서 팔레이 모와트로 검색

팔레이 모와트라는 검색어는 '바렌랜드 탈출작전'으로 검색해서, 해당 도서의 독서기록을 올린 블로그의 글을 보고 확인했습니다. 저자입니다. 검색해보면 알라딘에서도 책이 한 권 잡히는군요. 국립중앙도서관에는 '바렌랜드에서 돌아오다'라는 제목의, 열음당 출간 도서가 있습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소장 도서입니다. 여기도 일단 저자 명은 팔레이 모와트라고 적혀 있는데,

 

2.Mowat, Farley로 검색하기

국립중앙도서관을 찾아간 건 영어명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다행히 있더군요. 영문명으로 다시 알라딘에서 검색해봅니다. 의외로 책이 많은데, 여기서 재미있는 검색 결과가 하나 나옵니다.

 

 

팔리 모왓. 예전 표기는 팔레이 모와트지만 지금은 팔리 모왓으로 표기 한다는 겁니다. 영어명으로 검색했더니 외국도서만 나왔는데, 그럼 다시 검색해봅니다.

 

 

3. 팔리 모왓으로 검색

OTL

저, M님도 기절하실지 몰라요. 뒷목 꼭 잡으시고요.

 

검색 결과 보고 알았지만, 주관적인 기준으로 이름이 상당히 알려진 작가입니다.

 

걸어다니는 부엉이들. 이것도 유명하지만,

 

 

이 책.

나 알아... 이 작가 알아... 근데 이 사람이 그 사람인줄 몰랐어! ;ㅂ;

 

라며 광광 울고는 바렌랜드 탈출작전의 원서를 찾아 헤맵니다.

 

http://aladin.kr/p/V6UUG

 

Lost in the Barrens (Prebound)

Lost in the Barrens (Preb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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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책이 아닐까 싶군요. Lost in the Barrens. ... 아니 근데 조금 많이 표지가 이상하긴 한데, 책 소개를 보면 맞습니다. 일단 어린이 책으로 분류가 되어 있고, 모험 소설입니다. 그리고 책 내용이,

 

Awasin, a Cree Indian boy, and Jamie, a Canadian orphan living with his uncle, the trapper Angus Macnair, are enchanted by the magic of the great Arctic wastes. They set out on an adventure that proves longer and more dangerous than they could have imagined. Drawing on his knowledge of the ways of the wilderness and the implacable northern elements, Farley Mowat has created a memorable tale of daring and adventure. When first published in 1956, Lost in the Barrens won the Governor-General’s Award for Juvenile Literature, the Book-of-the-Year Medal of the Canadian Association of Children’s Librarians and the Boys’ Club of America Junior Book Award.

 

인디언인 아와신과 고아로, 삼촌과 함께사는 제이미가 주인공이라는데서 이미 끝. 미국이 아니라 캐나다 책이었군요. 하기야 배경부터가 극지방이었지요. 토나카이들이 떼지어 다니는 그곳.

드디어 원서를 찾았으니, 이제는 걱정 없습니다. 핫핫핫!

 

 

근데 나 왜 이 글을 쓰기 시작했지?

 

그 전 주에 비해 읽은 책이 줄었다 생각했지만 따지고 보면 아주 적은 편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이번 주에 읽은 종이책이 좀 많이 두꺼웠거든요. 하지만 아직 읽어야 할 종이책들은 쌓여있고. 그래도 지난 주에는 가장 두꺼운 한 권을 해치웠다는데 의의를 둡니다.

오늘의 표지는 BL이지만 분명 본편 수위는 그리 높지 않은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입니다. 표지도 얌전(!)하지요. 마법사를 씹어 먹는 연금술사가 주인공입니다. 선입선출 규칙을 따른다면 『푸른 괴물의 껍질』을 먼저 읽어야 했지만 독서할 때는 끌리는 순서로 읽는 쪽이 옳습니다. 소개글을 보고 홀려서 덥석 집어 들었거든요.

 

 

자경. 전쳔후 연예생활백서 168~239.

현대, 판타지, 연예계.

http://s.joara.com/omZp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프리미엄 #Joara

실패한 소속사 사장 전천후.방송국 입사 1년 차로 돌아간 그 날, 이상한 알림이 울렸다.[*연예생활백서*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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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이어서 열심히 읽는 중입니다. 몇 주에 한 번 꼴로 재주행중인건 최근 연재분도 몰아서 다시 읽는 쪽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앞부분은 무한반복독서로군요.

 

 

 

가온나라빛.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5.

로맨스, 판타지.

http://aladin.kr/p/m4eD7

 

[전자책]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5 (완결)

“사랑을 약속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내게 너 말고 다른 여자는 없을 거다.”BR BR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BR BR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내 사랑으로 우리의 결혼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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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읽은 기록을 정리하다가 1권만 읽고 말았던게 떠올라서, 완결권만 구입해 읽어보았습니다. 외려 기대되는 쪽은 외전이네요. 떠난 두 사람이 어떻게 지낼지, 평안히 잘 지낼지가 궁금하더랍니다.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썩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해사. 남의 집 귀한 딸 3~6.

로맨스, 판타지, 빙의.

http://aladin.kr/p/z4ND6

 

[전자책] 남의 집 귀한 딸 6 (완결)

내가 쓴 소설 속 인물로 빙의했다.BR 독수공방하다 모진 시집살이를 견디다 못해 죽는 엑스트라 ‘쥴리아나’로.BR 이왕이면 부유한 공작 가문의 안주인이 된 김에BR 웬만하면 적당히 참고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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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중 판타지는 특히, 읽다보면 판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계관 전체와 관련있다든지, 아니면 창조주와 관련이 있다든지 등으로요. 그 소설을 잡고 읽기 시작할 때는 시작하는 부분의 소소한 이야기가 매우 취향이라 골랐다가, 점점 진행 스케일이 커지면서는 흥미를 잃습니다. 앞서 1권과 2권인가만 보았던 다른 소설도 비슷했지요. 이 소설도, 시작할 때는 시댁식구들의 무개념 짓거리를 어떻게 방어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보았다가, 그 뒤에는 그 식구들을 버리지 못하는 남편놈의 멱살을 잡고 싶었다가, 그 다음에는 주인공의 빙의와 관련된 뒷 이야기가 궁금했다가, 연애 라인이 조금 이상하게 흘러간다고 보았다가, 갑자기 세계관적 반동인물이 등장하면서 급하게 넘겼습니다.

결말은 꽉 닫힌 해피엔딩입니다.'ㅂ'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6~12.

현대, 판타지, 퇴마.

http://aladin.kr/p/VLiM7

 

[전자책] 퇴마하는 톱스타 12 (완결)

퇴마 직업물br/br/퇴마하며 영화감독과 톱스타로 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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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던 방향이 아니라 다른 쪽으로 톡톡 튀는 전개가 재미있었습니다. 더 길게 혹은 깊게 갈 것이라 생각했던 여러 갈등구조도 수월하게 풀리고, 주인공과 척을 지던 인물들도 반성하거나 감화되면서 주인공의 편에 서는 점도 재미있고요. 다만 몇몇 이야기는 덜 풀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의 퇴마 건과 관련된 이야기, 일본의 퇴마와 관련된 이야기 등등. 하기야 소재가 영화제작과 시나리오, 연기, 퇴마 등 여러가지가 섞여 있어 그럴 겁니다. 전체를 고르게 풀어가려면 12권으로 안 끝나죠.

한국의 퇴마사 4명의 면면을 보면 퇴마록이 떠오릅니다. 퇴마록의 위치를 생각하면 오마주로 봐야지요. 퇴마록 읽은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다들 알아볼 겁니다.

 

 

동전반지.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1~5, 외전.

BL, 판타지.

http://aladin.kr/p/I4JDF

 

[전자책] [BL]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1

#판타지 #첫사랑 #착각/오해 #일공일수 #인외존재 #동정공 #동정수 #수한정호구공BR BR 천재 연금술사 엔니드.BR 왕의 명령을 받은 그는 ‘미래의 결혼 상대를 볼 수 있는 약’을 연구하게 된다.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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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를 뽑아보자면, 모험? 로드무비? 스토커 퇴출기?

 

배틀연애에 가깝게 시작해서 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왕이 상급 연금술사들에게 명령서를 내려보냅니다. 미래의 배우자를 확인할 수 있는 물약을 만들어 내라고요. 무슨 미친 명령인가 싶지만, 6개월 안에 제조하지 못하면 명령서를 받은 이들 모두가 목이 달아난답니다.

평민이기 때문에 상급임에도 내내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오던 엔니드는 어쩔 수 없이 연구를 시작하고, 자신에게 약을 시험하면서 완성도를 체크합니다. 그러다가 시험작을 통해 두 가지 이미지를 봅니다. 하나는 큰 남자, 하나는 어린아이. 왕국은 동성애를 금기로 보는데다 남자는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던 엔니드는 실패작이겠거니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길을 가다가 노예상인을 만나고, 어쩌다보니 구한 아이가 시험작에서 보았던 그 얼굴이 아니었다면 그랬을 겁니다.

이렇게 시작된 엔니드의 비일상은 노예상 퇴치, 영주와의 동행, 저주를 받은 아이를 구하는 연금술사로서의 일상, 학교다닐 때부터 악연이었던 스토커 퇴치기로 흘러갑니다. 특히 스토커의 존재 발견과 처치기는 왕국의 부조리함과도 이어지지요. 이웃 제국에는 소심한 저주남이 있지만 그정도는 끈질긴 스토커에 비하면 양호합니다. 스토커 퇴치하다가 어릴 적의 아주 작은 온기마저도 얼려버리는 사건 하나도 있지만, 그건 넘어갑니다. 제국으로 넘어가기 위한 작은 장치니까요. 그 사건이야 말로 위선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엔니드와 글런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용입니다. 용 참 좋죠.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외전말고도 그 뒷 이야기가 더 궁금하지만 살짝 언급한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이창익. 미신의 연대기 : 지워진 믿음의 기록.

역사, 사회학.

http://aladin.kr/p/Q4o4G

 

미신의 연대기

일제강점기를 형성한 미신들을 살펴본다. 일제강점기는 미신이라 불리는 믿음이 특히 자연스럽게 유통되고 소통되던 세계이기 때문이다. 기우 의례, 인육포식, 풍장, 구타 치료, 백백교…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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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자기 전까지 후르륵 넘겨가며 붙들기를 잘햇네요. 한 권 끝마쳤습니다.

제목을 보고 궁금하던 차에, 도서관에 들어와서 덥석 집어들었던 책입니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신문기사와 조선총독부 기록물들을 통해, 조선-한국에 만연한 여러 미신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지금은 미신이고 잘못된 믿음이라 치부하던 것들도 있고, 어떤 것은 여전히 명맥이 살아 있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크게 다뤘던 백백교(백백도)와 유사종교들의 조사는, 대순진리교나 증산도, 신천지와 이어지는 맥락에서도 읽을만 합니다. 이전에 트위터에서 신흥 유사종교(사이비종교)의 교주들이 어떻게 이어졌나 정리한 내용이 있었는데, 그 그림이 떠오르더군요. 검색하려 했더니 못찾겠고, 아마 해당 내용은 이 책에서 참고자료로 각주에 언급된 유사종교 관련 조사 자료 등을 교차확인하면 될듯합니다.

 

읽기 전, 목차만 보았을 때는 백백교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어 보였지만 막상 들여다보니 그 앞에 나온 한센병 관련이나 복숭아나무 폭행 사건 등도 흥미로웠습니다. 여러 신문기사에서 등장한 사례를 총망라하다보니 반복되는 내용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읽으면서 정신이 마모되는 느낌도 있었으니 읽을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센병 환자들의 사건은 읽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혼미하더군요.

 

백백교는 벌인 일만 놓고 보면 다른 유사종교들과 비슷합니다. 종말론, 종말 후 내세론, 내세에서 더 나은 자리를 얻게 될 거라는 거짓말, 재산 헌납과 여성 헌납 등. 그 이전에도 문제가 되었지만 1937년에 확 터졌던 건 희생자가 너무 많았기 때문일 겁니다. 주로 경기 동부와 북부, 강원도를 중심으로 수련원 같은 시설을 마련해두고는 가족단위로 이주시킨 뒤 뿔뿔이 흩어 놓고, 탈주나 항의 등의 물의(..)를 일으킨 사람과 그 가족들을 살해하거나 생매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단위가 1~2백명을 가뿐히 넘어갑니다. 364쪽에 정리된 내용이 있으니, 발굴된 사체가 304구, 확인하지 못한 사체가 42구. 건으로 따지면 122건에 346명의 희생자가 있는 셈입니다.

오대양 사건이나 아가동산 사건으로 좀 면역이 있다 생각했지만 아니었군요. 세상은 넓고, 인간은 잔인합니다....

 

하나 추가하자면, 백백교가 활동한 지역과 그 뒤에 등장한 유사종교들이 활동한 지역 등은 현 군부대 주둔지역이나 그 인근이 많았습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요.

 

 

 

1.웹소설
자경. 전쳔후 연예생활백서 1~344.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04. 기준)(168~239)

2.전자책
장바누. 스푸너 1~3, 외전. 비터애플, 2018, 1~2권 세트 10500원.(TTS 읽기)
동전반지. 달을 그리는 연금술사 1~5, 외전. 열매, 2021, 본편 각3천원, 외전 4천원.
가온나라빛.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5. 에이블, 2021, 3400원.
해사. 남의 집 귀한 딸 3~6. 크레센도, 2021, 각 권 3400원.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6~12. 로크미디어, 2018, 각 권 3200원.

3.종이책
이창익. 미신의 연대기 : 지워진 믿음의 기록. 테오리아, 2021, 25000원.

손은혜. 정치, 이렇게 굴러갑니다: 청와대, 총리실, 국회는 무슨 일을 하는가.

정치, 한국정치체제.

http://aladin.kr/p/K4J1u

 

정치, 이렇게 굴러갑니다

뉴스에 매일 등장하는 정치인들은 무슨 일을 할까? 대한민국의 주권자, 시민을 위한 친절한 정치 안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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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통령 선거 전에 읽어야 할 책입니다. 나온 시기가 조금 아쉽지만, 조금만 더 일찍 출간되었어도 각 도서관에서 추천도서로 꼽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께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KBS 정치부 기자가 국회 및 청와대 출입기자를 하면서 겪은 일들을 반추하고, 그와 관련된 이들의 인터뷰를 곁들여 '한국의 정치체제가 어떻게 기능하는가'를 담았습니다. 정치라고는 사회시간에 배운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런 저도 쉽게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이 어렵다면 이 책에 실린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만이라도 읽어보세요. 청와대 전 수석들, 비서들, 총리실 근무 공무원들, 국회 공무원들, 국회의원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다양하게 섭외해 인터뷰했습니다. 독서모임에서 같이 읽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구동성으로 '대선 전에 읽어야 할 책'으로 꼽았습니다. 한국의 대통령제가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최근 몇 년 간의 정치적 이슈에 청와대, 행정부, 국회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그들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두는 아니지만, 인터뷰 대상들이 매우 다양하고, 또 국회의원이나 보좌관도 넓은 스펙트럼으로 섭외했습니다. 간략히 말해, 저자의 정치적 견해가 드러나기는 하나, 중립적이기 위해 매우 노력한 것이 보이는 책입니다.

가장 의외였던 건 이번 정권의 총리들 중에 누가 가장 좋았나 등에 대한 답변이 하나였다는 점. 의외였습니다. 언론 기사들을 보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그 분이, 아랫사람들에게는 평가가 좋다는 점이요. 그렇다면 어느 한 쪽은 잘못 말한 거겠죠. 의심하는 쪽이야 한 곳입니다만.(먼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꼭 읽어보세요. 재미있습니다.+ㅅ+

 

 

 

2RE. 과자로 만든 집 2.(TTS)

BL, 현대, 추리.

http://aladin.kr/p/RN7zy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441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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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누. 스푸너 1~3, 외전.

BL, 현대, 스릴러.

http://aladin.kr/p/A1S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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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시계를 산 뒤로는 이 분의 재촉 때문에라도 운동을 나갑니다. 걷기 운동 30분을 채워도, 어차피 소비 칼로리를 채우지 못해 동그라미 세 개 완성은 매번 실패합니다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걷기운동할 때는 음악보다 TTS가 좋습니다. 소설 듣다보면 더 들으려고 몸을 움직이기도 해서요. 끄응. 운동이나 일어나기는 그럭저럭 채우는데 칼로리 소모를 너무 높게 잡았나... 30분 운동으로는 소비 목표 칼로리의 절반 밖에 못 채웁니다. 1시간은 운동해야 하루 칼로리 소모 채우기가 유리하다고요. 끄응. 더 열심히 운동을... .. .. 계단 오르내리기를 하면 좀 낫긴 한데, 시도해볼까? =ㅅ=

여튼 그래서 운동할 때는 이미 읽은 소설의 클라이맥스 부분만 반복해서 듣습니다. 과자로 만든 집은 갈등해소장면부터 외전까지, 스푸너는 1권의 기억 찾기, 2권의 범인 잡기, 3권의 함정파기를 가장 자주 읽... 아니 듣고요.

 

 

 

가온나라빛.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2.

판타지, 로맨스, 이혼, 정쟁.

http://aladin.kr/p/a4eD7

 

[전자책]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2

“사랑을 약속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내게 너 말고 다른 여자는 없을 거다.”BR BR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BR BR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내 사랑으로 우리의 결혼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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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만 사서 읽어보고 뒷권이 그다지 당기지 않아서 미뤘는데, 2권에서는 본격 정쟁구도로 돌입합니다. 2권 다 읽고 나서는 조금 고민중인데, 일단 장바구니에 완결권과 외전을 담아뒀습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날 이야기니,. 완결과 외전만 챙겨보고, 마음에 들면 중간권을 더 읽거나....

 

 

 

해사. 남의 집 귀한 딸 2.

판타지, 로맨스, 빙의.

http://aladin.kr/p/m4NDb

 

[전자책] 남의 집 귀한 딸 2

내가 쓴 소설 속 인물로 빙의했다.BR 독수공방하다 모진 시집살이를 견디다 못해 죽는 엑스트라 ‘쥴리아나’로.BR 이왕이면 부유한 공작 가문의 안주인이 된 김에BR 웬만하면 적당히 참고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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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1권만 보고 미뤘다가, 2권 보고는 3권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러브라인보다, 빙의한 원작과 다르게 흘러가는 여러 문제가 2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해서, 차근차근 전개됩니다. 가장 궁금한 건, ①그래서 찾는 사람은 어디에?와 ②황제의 속내는? 정도라..... 이것도 3권 보고 궁금하면 4권으로 갈테고, 아니면 결말권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퍼즐나비. 이혼에서 황혼으로 5, 외전.

BL, 오메가버스, 이혼, 후회.

http://aladin.kr/p/afHdl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6120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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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서 연재되다가 리디북스로 이동한 소설입니다. 표지는 외전이고, 본편의 표지를 올릴까 하다가 이쪽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전권 구입하고는 5권과 외전만 읽었습니다. 연재 당시에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을 외치며 머리를 쥐어뜯던 전개라, 본편을 읽을 자신이 없더군요. 이야기가 해결되었을 5권을 붙잡고 읽었는데, 그러길 잘했습니다. 5권에서 회수되는 여러 복선들을 보면, 제가 1권부터 4권까지의 전개를 버틸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리고 빌런은, 끝까지 빌런으로 남습니다.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라는 점이 단점이군요.

제목 그대로 이혼하며 시작된 오메가버스 이야기고, 둘의 결합으로 마무리됩니다. 재벌집안간의 정략결혼이다보니 사랑은 없었습니다. 한재경은 알파인 동생의 치료 문제와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결혼에 응했고, 태석도 계산이 있어 결혼한, 그야 말로 정략결혼이었습니다. 하도 오래전에 앞부분을 읽은 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이혼 과정에서 열심히 일하신 분은 태석의 친모이고, 애정없는 결혼과 임신 압박을 버티지 못한 재경은 결국 그에 응합니다. 뭐... 5권을 보면 그 사이에 아주 많은 고생과 피폐 등등이 있었고, 상황을 봐서는 앞 이야기를 읽었을 때, 후회하는 남편이랑 재결합하는 게 가능한가 싶은 정도입니다만.....;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해 행복하게 되는 결말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일단 5권은 안심하고 읽으셔도 되어요.'ㅂ'

 

 

 

 

유섬랑. 정원에서는 숲이 자랄 수 없다 외전.

현대, 오메가버스.

http://aladin.kr/p/Tfrzc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7148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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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을 열었다가 키워드가 기억상실이란 걸 알고는 뒷걸음질 쳐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이틀 뒤 다시 마음 먹고 읽기 시작했지요. 기억상실 소재는 외전에 자주 등장하지만, 이전에 다른 소설에서 그야말로 삽질에 가까운 이야기를 보고는 드려움에 떨었습니다. 기억상실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따라 굉장히 갈리죠. 저는 피폐보다는 달달하고 귀여운 쪽이 좋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쪽은 달달합니다. 예건은 교통사고로 가벼운 충격을 받았고, 그 충격으로 기억상실-보다는 기억혼돈에 가까운 상태가 됩니다. 만난 직후의 시기로 돌아가, 그 앞서의 기억이 날아간 상태로군요. 의외로 정원이 담담하게 그런 예건을 돌보고 보살피는게 참 귀엽달까....'ㅂ' 물론 끝나기 전에 기억도 돌아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차옌. 뜬장 위의 개 4.

BL, 오메가버스, 학대 외 범죄 다수.

http://aladin.kr/p/Of3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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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전권 구입하고는 4권만 보았...

조아라 연재를 보았을 때부터 그럴 거라 생각은 했습니다. 오메가버스 세계관에서, 인간을 가축-이라기보다는 솔직히 애완동물 번식장 느낌에 가깝게 만든 빌런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 앞 이야기는 읽을 자신이 없습니다. 보통 범죄나 마피아, 조폭, 야쿠자 등의 폭력집단 연계소설은 거의 손을 안대지만, 해피엔딩이니 붙잡고 보았습니다. 외전 나오기만을 기다릴뿐...!

 

 

 

 

제프 호지. 가드닝을 위한 식물학.

정원, 식물학.

http://aladin.kr/p/n4oFI

 

가드닝을 위한 식물학

식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무엇이 식물의 생장에 영향을 끼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등 정원을 가꾸고자 하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주는 실용적이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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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고 읽기 시작한 종이책이 이쪽이네요.

이쪽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입니다. 서가에 있는 걸 보고 덥석 집어 들었더니, 이 책 덕분에 요즘 다시 식물구매욕이 치솟아서 여기저기 뒤져보고 있네요. 이 이야기는 다음에. 어제 미니 장미를 보고 사올까 한참 고민했던 이유도 이 책이라고 우겨봅니다. '미니장미는 집안에서 키우면 병충해로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얌전히 내려 놓았지만요.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90293391774474240?s=20&t=l8dz_8zrAEPXGClto0LtaQ

 

Kirnan on Twitter

“아... 그랬는데. 검색해보고 미니장미에는 병충해가 많이 난다-특히 실내 재배의 경우엔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이 포기했습니다. 어쩐지. 노지에 있는 미니장미는 참 예쁘던데 말입니다

twitter.com

 

조만간 뭔가 구입할지 모르니 구입하고 나면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일단 이것도 자금 경색 문제와 직결되어...(하략)

 

책은 아직 읽는 중입니다. 이번 주 안에 다 읽고 다른 책에 손대야죠. 대기중인 다른 책이 또 있는 관계로 가능한 빨리 읽을 생각입니다. 하하.;ㅂ;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1~4.

현대, 판타지.

http://aladin.kr/p/0LiM7

 

[전자책] 퇴마하는 톱스타 04

퇴마 직업물br/br/퇴마하며 영화감독과 톱스타로 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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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서 무료로 프로모션 중인 75화..까지인가를 다 보고는 전자책으로 사겠다고 하고, 5권까지 구입했습니다. 완결은 12권이고, 아마 이번 주 안에 차근차근 읽어갈 겁니다. 아예 1권부터 붙들고 읽기 시작한게 어제였고, 자기 전에 4권까지 다 읽어내렸거든요. 하.. 이번 주말은 왜이리 수면을 방해하는 것들이 많은지.ㅠ_ㅠ

퇴마와 관련된 이야기 자체는 퇴마록의 영향을 받은 듯이 보입니다. 주인공은 퇴마하는 능력을 전수받았고, 능력 자체가 시스템의 도움을 받는 형태라는 점은 최근-은 아니고, 2018년 작품이니 그 때의 시류에 가깝지만요, 가장 어려울 때 나타나서 주인공에게 도움을 준 신부님의 존재는 퇴마록의 영향일지도요.

 

생각보다 밸런스가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퇴마를 하면서는 귀기에 노출되어 살다보니 공포장르에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데, 그렇게 만든 공포영화의 구조나, 그 직전에 다른 영화감독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노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포영화에서는 수동적인 존재가 되기 쉬운 여성들을 일부러 주역으로 끌어올리고, 주도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빨리 다음권 읽으러 가야죠.+ㅁ+

 

 

 

1.웹소설
자경. 전쳔후 연예생활백서 1~339. 조아라 프리미엄. (2022.02.04. 기준)(1~167)

2.전자책
2RE. 과자로 만든 집 2. 시크노블, 2020, 1~2권 세트 6800원.(TTS 읽기)
장바누. 스푸너 1~3, 외전. 비터애플, 2018, 1~2권 세트 10500원.(TTS 읽기)
가온나라빛.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2. 에이블, 2021, 3400원.
해사. 남의 집 귀한 딸 2. 크레센도, 2021, 3400원.
퍼즐나비. 이혼에서 황혼으로 1~5, 외전. W-Beast, 2022, 본편 각 3천원, 외전 1400원.
유섬랑. 정원에서는 숲이 자랄 수 없다 외전. 블랙디, 2021, 1000원.
차옌. 뜬장 위의 개 1~4. 비욘드, 2022, 각 권3000원.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1~5. 로크미디어, 2018, 1권 무료, 2~5권 각 3200원.

3.종이책
손은혜. 정치, 이렇게 굴러갑니다: 청와대, 총리실, 국회는 무슨 일을 하는가. 원더박스, 2021, 17000원.
제프 호지. 가드닝을 위한 식물학. 김정은 옮김. 따비, 2021, 22000원.

조아라도 함께 결산할까 생각하며 확인했더니, 작년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구입했습니다. 1년 동안 딱지 50만원 어치로, 구입 건이 5천장에 추가 적립 건이 350장입니다.'ㅂ'a 그리고 1월 중에 10만원 한 번 더 결제했더란.... 21년의 마지막 결제가 9월 말이니, 그 다음에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읽지는 않았다고 생각해도 되겠지요.

 

이 목록도 일단은 권 수가 아니라 건 수, 종 수로 따집니다. 권 수로 따지면 전자책 때문에 복잡 다단하니까요. 일단 전자책과 종이책, 그리고 기타에 해당하는 건들을 추려봅니다.

 

(220202, 19:40 추가. 두 주에 걸쳐 읽은 덕에 분리되어 있던 유루캠, 어제 뭐 먹었어, 골든 프린트의 서지사항을 통합한 덕분에 아래 첨부된 목록과 건 수에 차이가 있습니다.=ㅁ=)

 

 

<표1> 종별 구입 수
전자책 96건
종이책 136건(재구입 1건 포함)
기타 6건
총계 238건

 

구입 건 수만 따지면 종이책이 많습니다. .. 왜지. 아니 왜 종이책을 이렇게 많이 산 거지. 이거 업무용 도서를 구입한 건 몇 건 빼고도 그렇습니다. 업무 공부용으로-그러니까 개인적으로 구입한 도서 몇은 미표기 상태로 적은 것이 3건입니다. 그 중 둘은 미독이고 하나는 완독. 그럼에도 종이책을 지나치게 많이 구입했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전자책도 미독이 은근 많습니다. 특히 작년 하반기 구입 도서는 구입한 기억이 없는 도서도 많더군요. 사놓고 까맣게 잊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기타에 포함되는 책은 넨도로이드 4건과 달력 하나, 블루레이 하나가 있습니다. 달력은 G에게 보냈고, 블루레이는 아크람 칸 지젤입니다. 수입 블루레이고, 아직 케이스를 열어보지도 않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러고 보니 가격 정렬은 포기했습니다. 그거 확인하려면 음... 음... 아니 알라딘은 왜 엑셀 목록 제공을 하지 않는 거냐! ;ㅂ;

 

<표2> 종별 독서 상황 일람
  종이책 전자책
미독 43 25
약독 8 9
반독 7 4
완독 77 58
총계 135 96

 

전자책, 미독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비교하면 완독이 미독보다 두 배 이상 많지만, 여기에 약독과 반독을 섞어서 보면 다르단 말입니다. 50% 이상 읽은 책이 62건, 손만 대거나 조금만 본 책이 34건. 게다가 전자책의 통계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시리즈 10여 권 중 1권만 사서 읽으면 완독이지만, 10권 중 1권만 읽고 넘겼으면 약독입니다. 구입한 책을 얼마나 읽었는가가 판단 기준이다보니 통계로도 애매하게 잡히더군요. 구입 건 수는 종이책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권 수로 따지면 또 미묘합니다. 전자책은 장편도 많으니까요. 아냐, 거기까지 생각하면 너무 복잡하니 넘어갑시다.

 

총계가 위의 표와 미묘하게 다르지요. 종이책이 그렇습니다. 위의 종별 현황에서는 총계 136건이나, 아래의 독서현황은 135건이지요. 루리의 『긴긴밤』을 두 권 구입해서 그렇습니다. 한 권은 소장용, 한 권은 영업용. 그리고 아래에 첨부할 목록 보면 아시겠지만 하드커버판도 구입했습니다. 동일 도서를 두 권 구입했기에, 두 번째 구입 건은 안독도 미독도 약독도 반독도 완독도 아닌 '재구입'이라 적었습니다. 그래서 총계 차이가 나지요.

 

종이책의 완독율에 가장 큰 공로를 세운 건 G가 요청한 그림책들입니다. 구도 노리코의 책은 모두 다 G에게 갔지요. 그 외에, L에게 선물 준다며 주문한 책들은 배송지가 G네 집이라 미독이 좀 있습니다. 오리 집에 왜 왔니는 다음에 G 옆구리 찔러서 볼 거예요.'ㅂ'

 

 

이번 글에서는 알라딘의 구매 목록 파악에 중점을 뒀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더 있다면 1년간 알라딘에서 얼마나 결제했는가도 확인할 수 있었을 텐데, 하려면 별도 셀에다가 가격 정보만 따로 적어야 합니다. 하기야 알라딘은 전자책과 종이책의 구매 내역이 따로 나오니 종이책과 전자책의 구매 내역은 정리가 상대적으로 쉽지요. 그건 내일의 제게 맡길 생각입니다. 하하하.

 

올해 고민중인 부분은, 알라딘 전자책캐시를 월에 10만원씩 충전해서 그걸로 구입할까하는 점입니다.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추가 적립 마일리지의 수혜가 있고, 구입 당시에 이쪽은 현금영수증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문화비 100만원 쯤은 연말 정산 확인하면서 돌파하는 걸 확실히 보았으니 문제 없지요.

그러니 오늘 내일 고민을 해보렵니다. 월 초에 충전하면 추가 마일리지가 붙으니 그거 감안해서 처리해야지요.'ㅂ'

 

 

아침부터 지금까지 내내 목록 붙들고 있었으니 아래에 구입 목록 첨부해두고 이제 쉬러(읽으러) 갑니다. 후후후.

 

 

먼저 기타 목록. 넨도로이드들은 시마린을 제외하고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찻집은 작년 발매 예정이던 것이 계속 밀리고 있네요.

더보기

넨도로이드 유루캠프△ 시마린 DX Ver. - [재판]논스케일 ABS&PVC 도색완료 가동 피규어
넨도로이드 플레이세트 #09 찻집B 세트 - 논스케일 ABS&PVC 넨도로이드용 디오라마 세트
넨도로이드돌 러브 앤 프로듀서 EVOL×LOVE 시몬(허묵) 사수연화Ver.
넨도로이드돌 발명가 카노우
아당 : 지젤 (아크람 칸 안무). 36500원.
하하하(haha ha). 하하하haha ha 목공소의 2022 탁상달력, 샌드박스네트워크, 2021, 19200원.

 

전자책은 BL, NL, 남주판타지의 혼재입니다. 도서목록 작성하면서 진이 빠지니 상태에서 시작했더니, 대략 70~80개 작성할 때까지는 이전에 올린 목록은 축약으로 올렸습니다. 오늘은 아무런 생각 없이 전체 정보를 정리해 넣었고요. 그래서 정보 기술 방식이 두 종류네요. 하하하.

더보기

2RE. 도마뱀의 관(AU 외전). 피아체, 2021, 1천원.
2RE. 돌아와서 말하기 1~3, 외전. 시크노블, 2021, 세트 10900원.
2RE. 미수손상 1~3, 외전.
2RE. 밤이 들려준 이야기 3부 외전2. 피아체, 2021, 100원.
2RE. 소시민이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1~3, 외전. 블리뉴, 2021, 세트 8천원, 외전 600원.
asheyes. 달콤한 패배 1~5, 외전.
Bubllea. 버림받은 영애는 인형의 집에 산다 1~2. 퀸즈셀렉션, 2021, 각 권 3200원.
Lee. 원 모어 퍼킹 타임! 2부 1~6. 시크노블, 2021, 세트 28000원.
WATERS. 회귀한 검성은 구원자가 되었다 1~6. 휘슬북, 2021, 세트 16000원.
간장팩토리. 이것도 아마 해피엔딩이겠죠 1~3. 글로번, 2021, 세트 9600원.
고두열. 절대자의 현대생활 1~8.
고은채.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1~8. 필연매니지먼트, 2021, 세트 23200원.
공든탑. 라지에르의 서 1~4. 스토리위즈, 2018, 1권 무료, 2~4권 각 3200원.
공든탑. 에스티오 1~5. 고렘팩토리, 2019, 1권 무료, 2~5권 각 3200원.
공수교대. 데뷔를 피하는 방법 1~4, 외전 1~2. 비올렛, 2021, 세트 14300원.
공수교대. 회귀를 피하는 방법 1~2.
교섬랑. 정워에서는 숲이 자랄 수 없다 1~6, 외전. 블랙디, 2021, 본편 각 3200원, 외전 1천원.
그 악녀가 아니야 1~7. 고렘팩토리, 2021, 각 권 3300원.
그루. 사한. 모드, 2020, 4천원.
근서. 내가 키운 S급들 1~14.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매니저 1~13. 문피아, 2018, 세트 38400원.
금나래. 버려진 귀부인은 밤을 기다린다 1~2. 동아, 2021, 세트 6600원.
김덕정. 4주 후에 뵙겠습니다 1~3. 뮤트, 2021, 세트 9천원.
김아소. 베타 테스트 종료 1~5(외전 포함).
깅기. 벚꽃튀김 외전(2).
난중일기. 몬스터 도감을 아시나요? 1~3. 휘슬북, 2021, 1권 무료, 2~3권 각 3천원.
노력작가. 게임 속 망나니가 되었다 1~3. 파피루스 2021, 1권 무료, 2~3권 각 3200원.
달머핀. 책임질게요 용사님 2~7. 고렘팩토리, 2020, 각 권 3400원.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1. 에이블, 2021, 3400원.
돌리앗. 공작가의 서자로 살아가는 법 1~8. 돌리앗, 문피아, 2020 세트 22400원.
라비니안느. 아주 사적인 사이 1~2. 블레이즈, 2021, 세트 6천원.
랏슈. 백작가의 사생아가 결혼하면 1~4. 오드아이, 2021, 각 권 3400원.
로시원. 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 1~4. CL프로덕션, 2021, 세트 14400원.
류버들. 라인하트 자작가 차남의 회귀 1~8. 라온E&M, 2021, 1권 무료, 2~8권 각 3천원.
만능강아지. 트릭스터로 살아남기 1~4, 외전. 블리뉴, 2021, 세트 12800원.
매운칠리. 뱀을 길들이는 족제비 1~4. 이클립스, 2021, 세트 14000원.
박패딩. 에밀리는 괴물을 사냥한다 1. 필연매니지먼트, 2021, 3200원.
배현. 전장의 패스파인더 1~8. KW북스, 2021, 세트 22400원.
백삼. 뉴비 키워서 갈아먹기 1~3, 외전. 블리뉴, 2020, 세트 11500원.
버번바닐라. 셰익스피어식 아키텍처.
변방영주 - 환마환생기 1~5. 휴먼와이즈미디어, 2021, 1권 무료, 2~5권 각 3200원.
뷰이뷰이. 사적인 우주 1~4, 외전. 시크노블, 2021, 세트 14500원.
비원(B1). 윈터 이즈 커밍 1~2, 선데이 플라워 로즈(외전). 스토리B, 2021, 본편 각 3500원, 외전 1600원.
사유담. 가면극 1~5. 희우, 2021, 각 권 3천원.
상냥하개. 가이드의 사정 1~3. 블랙아웃, 2021, 세트 9천원.
서건주. 수의사 진태민 1~12.
서지현. 별 볼 일 없는 에밀리와 지적 쓰레기들 1~10. CL프로덕션, 2021, 각 권 2900원.
서칸더브이. 이혼변호사 강시혁 1~10. 문피아, 2021, 세트 28800원.
세람. 인간관찰일지. 1~2.
세람. 희생자의 사육법 1~6, 외전. M블루, 2021, 본편 3300원, 외전 1100원.
세실희야. 악역 영애지만 건강해서 행복합니다 1. CL프로덕션, 2021, 3500원.
소건. 귀환한 남작은 평범히 살고싶다 1~7. 문피아, 2021, 세트 19200원.
소림. 만약 널 만난다면 1~3. 고렘팩토리, 2021, 1권 3200원, 2~3권 3400원.
소림. 이라의 아이돌 특별외전.
싱숑. 멸망 이후의 세계 1~7.
아레시보. 눈치채기 어려운.
아레시보. 알아채기 쉬운 1~4.
아몽르. 달그림자 꽃. 피플앤스토리, 3300원.
안경크리너. winter의 자몽쥬스 1~4. M블루, 2021, 세트 12600원.
양치기자리. 피아노의 신 1~6.
양효진. 와일드 플라워 1~4. 가하, 2021, 각 3천원.
여보, 왜 당신이 후회해요? 1~5. 연담, 2021, 세트 19500원.
여왕. 패스파인더 ~8. 필, 2019, 세트 36000원.
영완. 운명을 보는 회사원 1~14.
완동십오. 눈먼 고래의 노래 1~5. 블리뉴, 2021, 세트 15100원.
원작 남주를 차지해 버렸다 1~5, 외전. 필연매니지먼트, 2021, 세트 16500원.
윌브라이트.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1~7. 연담, 2021, 26600원.
유체이탈. 검끝에 닿은 시선 1~4, 외전. 모드, 2021, 세트 14000원.
유폴희.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1~3.
은해윤.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1~5. 오드아이, 2021, 세트 21000원.
자서현.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1~28.
자은향.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 1~5. 연담, 2021, 각 권 3700원.
장바누. 리밋(Re:meet) 1~3. 비터애플, 2021, 1~2권 3천원, 3권 4천원.
장탄.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1~21.
전기양. 달콤한 복수 1~3.
전기쥐꼬리. 시한부 황자로 사는 법 1~6. 블래스트, 2021, 세트 21000원.
전민희. 룬의 아이들: 데모닉 완전판 1~9.
전민희. 룬의 아이들: 윈터러 완전판 1~7.
전정현. 가문의 마법사 6~9.
준필. 어느 날 악녀가 말했다 1~3. 디앤씨북스, 2021, 세트 9600원.
진보람. 그 헌터는 임대 아파트에 산다 1~7. 티라미수, 2020, 각 권 3600원.
천격.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 1~4. 파피루스, 2021, 1권 무료, 2~4권 각 3200원.
초콜릿악마(차혜진). 마녀를 사랑하는 법 1. CL프로덕션, 2020, 2900원.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17. 휘슬북, 2020, 세트 4만원.
쿠로이하나. 발현의 조건 1~4, 외전. 인앤아웃, 2021, 세트 13500원.
키작음. 환관의 요리사 1~15. KW북스, 2021, 세트 44800원.
파인애플덤플링. Fucking Damned Day. 마담드디키, 2020, 3800원.
플럼머핀. 십이월기담 외전.
하라쇼. 쓰레기장 속 황녀님 1~6. 필연매니지먼트, 2021, 세트 16800원.
해사. 남의 집 귀한 딸 1. 크레센도, 2021, 3400원.
해양생물. 레디, 액션 & 스탠바이 1~3. 고렘팩토리, 2021, 1~2권 각 3400원, 3권 3200원.
호롤. 가이드 살리기 1~3. 피아체, 2021, 세트 10500원.
혼요. 헬무트 1~19.
황시우. 백작가 도련님은 흑마법사 1~13. JHSBOOKS. 2021, 1권 무료, 2~13권 각 3천원.
흰사월. 별의 생존기 1~3. 시크노블, 2020, 세트 9천원.
흰사월. 스위트 낫 슈가 1~3. 비올렛, 2021, 세트 7800원.

 

올해의 목표는, 2021년의 미독 목록을 하나씩 치워버리는 걸로 하렵니다.그래, 일단 지금 읽는 웹소설부터 다 읽고요.(꾸물꾸물)

더보기

(업무도서로, 미기재)
(업무도서로, 미기재)
(업무도서로, 미기재)
2RE. 돌아와서 말하기 1~2. 시크노블, 2021, 각 권 12000원.
BRUTUS(ブル-タス) 2021年 2月 1日號 No.931[なにしろ、カスタ-ド好きなもので]. 9580원.
BRUTUS(ブル-タス) 2021年 9月15日號 No.946[みんなの農業]. マガジンハウス, 2021, 9800원.
Casa Brutus 京都シティガイド マガジンM. マガジンハウス, 2021, 21300원.
Casa BRUTUS(カ-サ ブル-タス) 2021年 3月 [STAY HOTEL 癒やしの宿]. 12780원.
Casa BRUTUS(カ-サ ブル-タス) 2021年 7月 [美しい日本の日用品150]. マガジンハウス, 2021, 11670원.
fouatons. fouatonsの空想博物館 (服と小物の作品集). 日貿出版社, 2020, 31240원.
fouatons. すずらん通りの洋服店. 實業之日本社, 2019, 24140원.
otoCoto 편집부. 해피 해피 오키나와 카페, 송소영 옮김. 한즈미디어, 2015, 6천원.
POPEYE(ポパイ) 2021年 11月號, Coffee and Travel. マガジンハウス, 2021, 11490원.
TONO. 칼바니아 이야기 19. 박소현 옮김. 서울문화사, 2020, 5천원.
くぼたまりこ. CAFICT コ-ヒ-と暮らす。 . 主婦の友社, 2021, 20450원.
レソンシエル. とっておきのごほうびスイ-ツ. 角川書店, 2020, 18460원.
レソンシエル. 定番だけど極上の燒き菓子. 角川書店, 2021, 18460원.
가쿠타 미쓰요. 행복의 가격, 박성민 옮김. 시와서, 2020, 13000원.
간장. 달밤 수영장. 보랏빛소어린이, 2021, 13000원.
강상준 외. 취미가. 에이플랫, 2021, 18000원.
京都アニメ-ション. ツルネ ―風舞高校弓道部― イラストレ-ションワ-クス. 京都アニメ-ション, 2019, 32960원.
구도 노리코. 기차를 타요,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8, 11000원.
구도 노리코. 마르가리타의 모험 1: 수상한 해적선의 등장, 김소연 옮김. 천개의 바람, 2019, 1만원.
구도 노리코. 마르가리타의 모험 3: 기묘한 마법 사탕, 김소연 옮김. 천개의 바람, 2019, 1만원.
구도 노리코. 배를 타요,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8, 11000원.
구도 노리코. 버스를 타요,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8, 11000원.
구도 노리코. 비행기가 부웅부웅,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7, 11000원.
구도 노리코. 비행기를 타요,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8, 11000원.
구도 노리코. 삐약삐약 숲 속 놀이동산, 한라경 옮김. 책내음, 2014, 10000원.
구도 노리코. 아이스크림이 꽁꽁,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8, 11000원.
구도 노리코. 오싹오싹 도깨비 숲,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19, 11000원.
구도 노리코.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21, 12000원.
구도 노리코. 케이크가 커졌어요!, 윤수정 옮김. 책읽는곰, 2021, 12000원.
김내훈. 프로보커터. 서해문집, 2021, 15000원.
김보영. 김보영의 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 세트. 새파란상상, 2020, 3만원.
김성일 외. 책에 갇히다. 구픽, 2021, 14000원.
김효은. 나는 지하철입니다. 문학동네, 2016, 14500원.
나카가와 리에코, 야마와키 유리코.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한림출판사, 1994, 12000원.
나카가와 와니,나카가와 쿄코. 어쩌다 커피생활자, 김진아 옮김. 북핀, 2021, 13000원.
남종국.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서해문집, 2021, 15000원.
노자키 히로미쓰. 식재료 탐구 생활, 수키 옮김. 클, 2021, 15000원.
니시자와 야스히코. 맥주 별장의 모험, 한즈미디어, 2014, 5천원.
니시자와 야스히코. 어린 양들의 성야, 이연승 옮김. 한즈미디어, 2014, 5천원.
니시자와 야스히코.그녀가 죽은 밤, 이연승 옮김. 한즈미디어, 2013, 5천원.
다비드 칼리, 세바스티앙 무랭. 나의 집, 바람숲아이 옮김. 봄개울, 2020, 14000원.
다비드 칼리,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쉿!, 황연재 옮김. 책빛, 2021, 14000원.
다카라지마사 편집부. 스타벅스 오피셜북. 아르테, 2021, 29800원.
데비 글리오리. 웨이벌리 역의 고양이. 나린글, 2021, 13000원.
데이브 애거스, 엔젤 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가는 길. 상수리, 2021, 15000원.
루리.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비룡소, 2020, 13000원.
루리. 긴긴밤. 문학동네, 2021, 11500원.
루리. 긴긴밤. 문학동네, 2021, 11500원.
루리. 긴긴밤. 문학동네, 큰 판형 양장본, 2021, 18000원.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위험, 김명주 옮김. 김영사, 2021, 16800원.
마치다 나오코. 고양이는 집 보는 중?, 고향옥 옮김. 현암주니어, 2021, 12000원.
맥파이앤타이거. 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 휴머니스트, 2021, 14000원.
모리모토 슈. 지 디펜드 59, 박소현 옮김. 서울문화사, 2020, 5천원.
모리모토 슈. 지 디펜드 60, 박소현 옮김. 서울문화사, 2021, 5천원.
모리모토 슈. 지 디펜드 63, 박소현 옮김. 서울문화사, 2021, 5천원.
목심회. 우리 정자 : 경상도. 집, 2021, 42000원.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T, 권남희 옮김. 비채, 2021, 148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1호. 엘릭시르, 2015, 138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2. 엘릭시르, 2015, 12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3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4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5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6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7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8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쓰다 신조 외. 쾌 : 젓가락 괴담 경연. 이현아, 김다미 옮김. 비채, 2021, 19800원.
미야베 미유키. 기타기타 사건부, 이규원 옮김. 북스피어, 2021, 15800원.
미야베 미유키. 영혼 통행증,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21, 14800원.
박혜미. 빛이 사라지기 전에. 오후의소묘, 2021, 16000원.
밴 래스킨. 제로 웨이스트 가드닝, 허원 옮김. 브레드, 2021, 18000원.
브리기테 슈스터. 스위스의 고양이 사다리, 김목인 옮김. 책읽는수요일, 2021, 18000원.
빌 게이츠.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김민주, 이엽 옮김. 김영사, 2021, 17800원.
사노 요코. 100만 번 산 고양이, 김난주 옮김. 비룡소, 2002, 12000원.
사카이 고마코. 눈 내린 날, 김숙 옮김. 북뱅크, 2021, 14000원.
세바스티앙 무랭. 루이의 특별한 하루, 박정연 옮김. 진선아이, 2021, 12000원.
소이현, 윤재진. 동명 양과자점의 아메리칸 쿠키 레시피. 영진닷컴, 2021, 16000원.
슬리버. 기적의 분식집. 몽스북, 2020, 14000원.
시라이시 조우기. 마녀의 여행 1. 이신 옮김. 소미미디어, 2017, 9500원.
시바타 케이코. 빵도둑, 황진희 옮김. 길벗어린이, 2021, 13000원.
식물전문점 그린 인테리어. 그 자리에 식물 하나 있는 것만으로, 김수정 옮김. 즐거운상상, 2021, 16000원.
싱숑.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1 : 제4의 벽 에디션 1~8. 비채, 2022, 세트 128000원.
쓰노 가이타로. 독서와 일본인: 헤이안 시대에서 오늘날까지 독서로 보는 일본의 사회상, 임경택 옮김. 마음산책, 2021, 17500원.
아나소피 스프링어, 에티엔 튀르팽. 도서관 환상들, 김이재 옮김. 만일, 2021, 17000원.
아르카디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 보리스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 죽은 등산가의 호텔, 이경아 옮김. 현대문학, 2021, 15000원.
아비지트 베너지, 에스테르 뒤플로.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김승진 옮김. 생각의힘, 2020, 27000원.
아야츠지 유키토. 살인귀 1, 김진환 옮김. 홍익출판미디어그룹, 2021, 15000원.
아야츠지 유키토. 살인귀 2, 김진환 옮김. 홍익출판미디어그룹, 2021, 15000원.
아이자와 사코. 영매탐정 조즈카, 김수지 옮김. 비채, 2021, 14800원.
아즈마 키요히코. 요츠바랑! 15. 대원씨아이, 5200원.
아프로. 유루캠 3~12. 대원씨아이, 2021, 각 권 5500원.
안경원숭이.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 1~4. 위치북, 2019, 각 권 12000원.
안경원숭이. 주인공의 여동생이다 1~6. 위치북, 2020, 각 권 12000원.
애거사 크리스티. 열세 가지 수수께끼, 이은선 옮김. 황금가지, 2013, 1만원.
야마자키 코레. 마법사의 신부 11. 학산문화사, 2020, 5천원.
야스에이. 나카마치 커피숍. 대원씨아이, 2021, 5500원.
에드워드 D. 호크. 샘 호손 박사의 두 번째 불가능 사건집, 김예진 옮김. GCBooks, 2021, 16000원.
에드워드 D. 호크.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김예진 옮김. GCBooks, 2021, 15300원.
오리집사. 오리 집에 왜 왔니. 위즈덤하우스, 2021, 14000원.
요네자와 호노부. 요네자와 호노부와 고전부, 김선영 옮김. 엘릭시르, 2021, 14800원.
요시나가 후미. 어제 뭐 먹었어 16~18, 노미영 옮김. 삼양출판사, 2021, 각 6천원.
요시다 세이지. 이야기의 집, 김재훈 옮김. 한즈미디어, 2021, 22000원.
遠田志帆. 遠田志帆畵集 (大型本). 新書館. 2014, 34080원.
윤준모. 다시 쓰는 필모그래피 6~9. 파피루스, 2020, 각 권 8천원.
윤한. 길티 이노센스 4. 대원씨아이, 5천원.
은라한. 그녀에게 상냥해진 세상 1~4. 페리윙클, 2020, 각 10800원.
은재. 골든 프린트 1~7. 북캣, 2020, 각 권 15000원.
이로미즈 후스케, 머리가 좋아지는 다면체 종이접기, 정용하 옮김. 경향미디어, 2021, 11500원.
이마무라 마사히로. 마안갑의 살인, 김은모 옮김. 엘릭시르, 2021, 15500원.
이마무라 마사히로. 시인장의 살인, 김은모 옮김. 엘릭시르, 2018, 14500원.
이소민. 영원의 밤. 엘릭시르, 2020, 15000원.
이자벨라 팔리아, 파올로 프로이에티. 상자 속 친구, 김지연 옮김. 이야기공간, 2021, 13000원.
이지은. 이파라파냐무냐무. 사계절, 2020, 15000원.
이지은. 친구의 전설. 웅진주니어, 2021, 14000원.
이지은. 팥빙수의 전설. 웅진주니어, 2019, 13000원.
임주연. 대답하세요! 프라임 미니스터 7. 대원씨아이, 7천원.
정이담. 괴물장미. 황금가지, 2019, 13000원.
정이담. 불온한 파랑. 황금가지, 2020. 13800원.
조나단 타운젠드. 스코프 베이킹북. 한즈미디어, 2020, 26000원.
조던 스콧, 시드니 스미스.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김지은 옮김. 책읽는곰, 2021, 13000원.
조르지오 볼페, 파올로 프로이에티. 잠들기 전에 약속할게. 나린글, 2021, 13000원.
주부의벗사편집부. 쓰기 편한 심플 수납법, 김수정 옮김. 즐거운상상, 2021, 15000원.
지아 톨렌티노. 트릭 미러, 노지양 옮김. 생각의힘, 2021, 18000원.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 김현희 옮김. 사파리, 20201, 13000원.
키아르네.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 1~3. 피오렛, 2020, 각 권 24000원.
타입문, TAa.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5, 도영명 옮김. 영상출판미디어, 2021, 7500원.
프랑수아 누델만. 철학자의 거짓말, 문경자 옮김. 낮은산, 2020, 19000원.
하츠 아키코.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8, 한나리 옮김. 시공사, 2021, 5천원.
호리구치 토시히데. 커피 스터디, 윤선해 옮김. 황소자리, 2021, 18000원.
홍형옥, 이동춘. 한옥 보다 읽다. 디자인하우스 2021, 29500원.

 

그래요, 안 읽은 책부터 일단 읽어 치웁시다.=ㅁ=! 마지막은 작년의 승리자인 『긴긴밤』으로. 대형 판형 표지입니다.

 

명절이니까, 이번 주의 표지는 에미야 가의 집밥으로 골랐습니다. 유루캠도 좋지만, 에미야네 밥은 집밥이니까요.

 

이번 주는 전자책을 안봤습니다. 본가 다녀오면서 듣긴 했지만, TTS는 듣는 쪽이다보니 속도가 느립니다. 이번주에 들은 책은 『이달의 정원』이었습니다. 그것도 일단은 목록에 올렸습니다.

 

 

일단은 지난 주 아니라 그 전주부터 읽기 시작한 웹소설부터 소개하지요.

 

 

김두루미.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1~176.

현대, 회귀, 배우, 연기.

http://s.joara.com/1Obg3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프리미엄 #Joara

아이돌 출신 배우 정연진, 드디어 발연기의 오명을 벗고 연기상을 받았는데!어쩌다 보니 아이돌로 성공했고 또, 어쩌다 보니 배우가 되었다.지독하게도 열심히 살았다.이렇

api.joara.com

 

『신인인데 천만배우』가 완결된 뒤로 읽을만한 연기 소재 소설이 없다며 끙끙대던 차에 발견했습니다.

 

정연진은 아이돌 출신 배우입니다. 아이돌로 그럭저럭 성공해서 연기의 길을 걸었지만, 발연기라는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었고 마음 고생도 심했습니다. 그러다 상도 받긴 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공허합니다. 시상식 날, 집으로 돌아가다 편의점에 가기 위해 길을 건너던 중 보행신호 위반 차량이 덮쳐서 사망합니다.

넵. 그렇죠. 거기서 회귀하죠. 다만 회귀 시점이 어디냐, 연습생 계약을 위해 담당 팀장을 만나던 그 때입니다. 처음에는 꿈인 줄 알았지만 회귀 전에는 한참 전에 올아가신 아버지를 만나고 나서야 꿈이 아니라 현실임을 깨닫습니다. 회귀 전에 후회했던 일을 하나씩 되돌리기 시작합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여러 작품에 출연하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작품 촬영 이야기가 길어집니다. 드라마라 그런지 묘사가 조금 늘어지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묘사가 매우 좋습니다. 『신인인데 천만배우』의 경우, 몇몇 작품은 결말부분의 이야기가 빠져 있습니다. 이쪽은 각 작품의 내용을 길게 소개하고, 특히 몇몇 장면은 사람을 울게 만듭니다. 중간에 몇 번쯤? 공공장소에서 읽다가 하마터면 눈물 쏟을뻔 했습니다. 주인공의 연기 장면이 사람을 울리더라고요. 특히 3월 1일 되기 전에 보아야-읽어야?-하는 극중극이 하나 있습니다. 하.;ㅂ;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고2 시점에서 시작해, 아직 고등학교 졸업도 안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변화도 이제 시작인 셈이라 그렇습니다. 그래도 300화 안에는 끝나지 않을까..요?;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1~70.

현대, 판타지, 퇴마.

http://s.joara.com/16ZJL

 

퇴마하는 톱스타 #프리미엄 #Joara

퇴마 + 직업물퇴마하며 영화감독과 톱스타로 성장하기.

api.joara.com

 

70화까지 무료로 풀려 있어서 일단 보고, 5권까지만 구입해서 전자책으로 읽을 예정입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5권까지 보고, 차근차근 한 두 권 씩 구입해서 읽으려고요. 그럴려면 일단 구입했던 다른 책들을 다 읽고 나서 사야하는데. 아직은 멀었죠.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공부 잘하는 형과 여동생 사이에서 일찌감치 사회 전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형이 최고 학벌 대학의 좋은 학과에 들어가자, 그 학비를 대기 위해서 동분서주 하기도 하고요. 지금은 어머니가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배달을 합니다. 건물 1층에서 어머니가 치킨집을 운영하고, 그 안쪽의 작은 방에서 여동생과 어머니가 지내며 자신은 건물 옥탑방에서 지냅니다. 형은 부잣집 딸과 결혼하더니 그 집 데릴사위가 된 것 마냥, 집에는 잘 찾아오지 않습니다.

사이버대학의 문예창작학과에 다니다가 학비 문제로 잠시 휴학하고 있던 와중에, 배달 갔다가 웬 할아버지가 사망하는 사건과 마주합니다. 돌아가시기 직전, 잠시 유언을 들어주었는데, 그게 퇴마로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퇴마사였던 할아버지의 유령이 붙어서 능력을 전수해준 겁니다. 게임과 같은 시스템을 통해 퇴마를 하고, 퇴마 과정에서 돈을 벌거나 귀기를 얻어 다른 능력을 쓸 수 있게도 됩니다. 70화까지의 이야기는 처음에는 냉소적으로 퇴마를 보았던 이가 다른 이들을 조금씩 돕고 또 돈을 벌게 되자 마음이 너그러워지며 새로 얻은 능력을 펼쳐가는 내용입니다. 아직은 톱스타가 아니고 퇴마만 하고 있지만, 그게 또 나름 재미있습니다. 다만 조금씩 걸리는 부분이 있으니 두 권 씩 결제해서 읽어나갈 생각이고요.

 

 

 

아프로. 유루캠 12.

만화, 캠핑, 야외활동.

http://aladin.kr/p/v4bSi

 

유루캠 12

혼자서 캠핑하길 좋아하는 여자아이, 린. 린과 만나 캠핑을 하게 된 여자아이, 나데시코. 야외 활동 서클, 줄여서 야클의 동료 치아키와 아오이. 여자아이들이 밖에서 지내는 시간, 그리고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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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은, 오토바이 라이딩 캠핑을 다녀온 사이 그들은 무엇을 하였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장작을 얻기까지의 과정도 조금 험난했지만, 그 과정에서 등장하신 분이 앞으로도 종종 야클에 도움을 주실 것 같군요. 얻어온 장작은 1년 정도 말려야 제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작업중입니다. 그리고 그 작업 과정에서 "우리가 지난 연휴 동안에 한 캠핑"을 열심히 설명합니다. 읽고 있노라면 집에서라도 캠핑하고 싶은 이 마음. 집 밖은 너무 추워요.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고, 봄 가을은 벌레가 많아서 싫어요. 이상 집지박령의 캠핑 이야기였습니다.-ㅁ-

 

 

타입문, TAa.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6.

만화, 동인, 음식.

http://aladin.kr/p/14G5Z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6 특별한정판 (6권 + 풀컬러 레시피북 + 포장용 박스 케이스)

푸근한 일상과 맛있는 요리가 함께하는 Fate 세계관!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에서 풀컬러 레시피 북을 동봉한 특별판이다. 요리 감수, 타다노 마코토가 쓴 레시피(만화 1~3권 분량)와 TAa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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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도 맛있습니다. 6권은 특별한정판이 따로 나온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다가, 알라딘에서는 상품 품절된 뒤에야 알았습니다. 일반판을 살까 했지만, 레시피북이라니 안 살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실제로도 사길 잘했습니다. 특별한정판 그림도 귀엽더군요.

저는 달빠가 아니지만, 시리즈를 다 본 사람들이 말하는 가장 잔인하게 타입문 작품 추천하는 방법으로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애니메이션을 보게 하고, 그 다음으로 페이트 제로를 알려주면 된다더군요. 페스나 헤븐즈 필도 에미야 시리즈에 맞춰 보면 무지막지한데.

 

.. 뜬금없이 그, 기력빠지는 페스나 패러디가 보고 싶어집니다. 탈력감 100%의 무서운 패러디.... 그건 소설 출간 안 될까요. 이것도 동인만화인데 출간까지 이어졌고. 양웬리 버전과 함께 출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패러디입니다.ㅠ

 

 

 

 

 

맥파이앤타이거. 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 : 차 한 잔의 루틴 시작하는 법.

http://aladin.kr/p/s46tj

 

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

위트 있는 감각으로 차를 소개하고 차와 닮은 삶을 이야기하는 차 전문 브랜드 ‘맥파이앤타이거’가 차의 시간을 만들고, 즐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차는 나의 일상을 돌보는 유용한 도구이다.

www.aladin.co.kr

오늘 이상하게 차를 들이켜고 있던게, 어젯밤 자기 전에 읽은 이 책 때문인가봅니다. 아주 간단히 이 책을 설명하면, "차 마시기 어렵지 않아요! 다들 차 마셔요!"가 될 겁니다. 끽다장려운동(喫茶奬勵運動)으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소개하는 차는 백차, 중국차에 가깝지만, 홍차나 한국차라 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까다롭고 어려운 다법과 정해진 방식으로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여러 방식을 써서 자신의 입맛에 맛는 차맛을 찾고 마시면 된다고 말합니다. 다구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중국차 다구를 사용하지만 집에 있는 도구라면 커피든 차든 상관없이 쓸 수 있습니다.

 

차를 마시는 방법보다는 이렇게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방식을 보여주는 셈이지요. 저야 백차도, 녹차도 즐기지 않지만 이 책 읽고 나서 그랬는지 오늘은 평소 잘 안 마시던 홍차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러다가 조만간 루피시아나 트와이닝 홍차 왕창 구입하지 않을까 걱정되는군요. 아니, 아직 제게는 다테이치고 3통(아마도)이 남아 있습니다! 아직은 괜찮아요!

 

 

 

 

 

2RE. 이달의 정원 1~3.

http://aladin.kr/p/kyGPH

 

운전할 때는 보통 음악듣기보다는 소설읽기를 선택합니다. 텍스트 중독의 변형인가도 싶지만, 오디오북은 싫고, 이미 읽은 소설의 기계음읽기만 좋습니다. 음악은 쉽게 질리거나 특정 곡만 계속 듣고 싶을 때, 스마트폰 정리를 할 수 없으니 문제고요. 만약 시리가 좀 더 현명해지면, 그러니까 제 말을 잘 듣게 되면 그 때는 음악을 더 자주 듣긴 할 겁니다.

운전하는 날에는 미리 어떤 책을 볼지 고민해둡니다. 그렇지 않으면 운전석에 앉아서 한참 끙끙대니까요. 이 날은 2권 중반부부터 듣기 시작합니다. 재회하는 장면이지요.

외전에 등장하는 문페이즈 시계는 까르띠에 제품이었다...고 제가 올렸던 것 같고요? 그거 다시 찾아봐야하나. 하여간 페잉으로 작가님께 질문드렸다가 답변 받았습니다.

 

 

 

 

1.웹소설
김두루미. 전직 아이돌의 배우 생활 1~176. 조아라 프리미엄. (2022.01.27. 기준)(1~176)
이상한하루. 퇴마하는 톱스타 1~27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8.10.18. 기준)(1~70)


2.전자책
2RE. 이달의 정원 1~3. 시크노블, 2020, 세트 7900원.(TTS 읽기)

3.종이책
타입문, TAa.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6. 한호성 옮김. 영상출판미디어, 2021, 레시피포함특별판 22000원.
아프로. 유루캠 12. 대원씨아이, 2021, 5500원.
맥파이앤타이거. 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 : 차 한 잔의 루틴 시작하는 법. 휴머니스트, 2021, 14000원.

목록을 작성하면서 작년 기록을 보다가 깨달았습니다. 작년의 글 제목이 "2020 결산, 독서목록: "저는 출판계의 빛과 소금..."" 이더군요.

https://esendial.tistory.com/tag/2020

 

Cafe Esendial - 3

Cafe Esendial의 세 번째 버전. 첫 번째 이글루스 두 번째 계정 태터툴즈 세 번째 티스토리

esendial.tistory.com

저대로 쓰려면 알라딘 구입 내역도 털어야 하는군요. 으아아악. 거긴 아직 손대기 무섭단 말이다! 연말 정산하면서 작년 도서-공연 분야의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잠시 뒷목을 잡아 그렇습니다. 내가 저렇게 많이 썼단 말야? 공연은 구입 내역이 거의 없을테니 거의 다 알라딘 구매 금액일거잖아?

문득, 조아라 결제 내역도 저기 포함되었나 궁금해집니다만, 총 금액 생각하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아라는 거의 매월 10만원씩 결제했고, 알라딘 1년 결산에서 나온 구입 금액과 연말 정산 내역을 조합하면 조아라는 안 들어갔을 거예요.

 

본론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통계라고 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작년에는 주간 독서기록을 작성한 덕에 전체 목록 작성하기가 쉬웠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정리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주간 독서기록을 찾아서 하단의 웹소설, 전자책, 종이책 목록을 스프레드시트에 붙여 넣는다.

2.정렬하여 중복되는 항목을 제거한다. 관계없는 내용, 무료 연재분의 기록 등을 정리한다.

3.독서기록에 따라 종이책, 전자책, 웹소설로 분류한다.

4.기록한 내용을 확인하고 완독, 반독, 약독으로 나눈다.

4.1 완독: 80% 이상 읽음

4.2 반독: 40% 이상 읽음

4.3 약독: 30% 남짓 읽음

 

완독과 반독, 약독의 차이는 얼마나 읽었냐와 읽은 내용 등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에 따라 나눴습니다. 약독은 보통 웹소설의 무료 연재분까지만 읽은 경우입니다. 전자책으로는 한 권 남짓이겠군요. 경험상 조아라 프리미엄 유료결제분의 17~25화까지가 전자책 1권 분량입니다. 로맨스소설은 전편 유료로 풀리는 경우가 많지만, 판타지소설은 1권 분량이 무료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아라 페이지 메인에 뜨는 프로모션 작품들은 50화에서 100화까지 무료로 풀어둡니다. 50화 이전에 끝내는 소설은 확실히 약독이고, 그 이상 보지만 끝까지 보지 않았다면 반독으로 보았습니다. 260화 가량의 소설 중에서 60화를 보다가 접은 것도 일단은 반독으로 보았고요.

전자책은 반독과 완독을 나누기가 애매한 경우도 많습니다. 전체 7권의 소설을 1권만 구입해서 다 읽었다면 완독이지만, 7권 전체를 구입한 뒤 1권만 읽었다면 약독, 1~2권과 7권을 읽었다면 반독입니다.

 

독서기록을 보니, 알라딘에서 전자책을 보고 조아라 연재분량이 있으면 앞부분을 읽다가 유료분을 전자책으로 구입한 책이 많습니다. 그러면 독서기록에 웹소설과 전자책 양쪽으로 기록하므로, 웹소설은 서브로 두고 전자책을 우선으로 했습니다. 그러면 완독 여부에는 둘다 완독으로 적어도 서브(2)와 메인(1)을 기록하면서 종수는 하나로 잡힙니다. 특이 사례로는 『돌아와서 말하기』가 있습니다. 이 소설은 조아라 연재 당시 원목가구책상이라는 닉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정렬할 때 따로 잡힙니다. 게다가 전자책도, 종이책도 구입했으니 목록에 세 번 등장합니다.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종이책이 메인(1)이고, 연재분과 전자책은 서브(2)로 두었습니다.

 

 

그래서 총계를 보자면.

 

독서기록에 잡힌 총 수는 314건입니다.

 

<표1> 독서기록에 남은 총 건 수
메인(코드 1) 301
서브(코드 2) 13
총계 314

 

작성하다가 재독 항목을 넣는 바람에 조금 꼬였지만, 재독은 두 건만 입력했으니... 라고 했다가, 아래 통계를 작성하며 하나는 반독, 하나는 완독으로 수정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완독소설 중 상당수가 재독이 아니라 3독, 4독하기도 해서요. 예를 들면 전천후 연예생활백서는 4독도 넘을 겁니다. 웹소설은 펼쳐 놓고 읽기 좋아서 몇 독 했는지 기억 안나는 소설들도 많습니다. 발췌독 한 소설은 적어두지도 않았습니다. 올해 적어둘까 하다가, 그것도 어마어마한 일이라 넘어갑니다. 일을 늘리고 싶지 않아요. 하하하하하.

 

<표2> 독서기록 건 수와 완독 수
완독 199 메인(코드 1)중에서, 완독 199
반독 76 반독 74
약독 39 약독 38
총계 314 총계 301

 

작년의 독서 기록은 301종으로 보는 쪽이 타당합니다. 완독비율은 총계를 314로 보았을 때는 63%, 301로 보았을 때 66%로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표3> 독서기록 속 종이책, 전자책, 웹소설 수
종이책 70 메인(코드 1) 중에서 종이책 70
전자책 85 전자책 84
웹소설 159 웹소설 147
총계 314 총계 301

 

종이책이 70건. 이건 권이 아니라 건 혹은 종수로 보아야 합니다. 『다시 쓰는 필모그래피』는 총 8권이지만 한 건만 적혔고,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는 3권이지만 볼륨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일일이 다 살피자니. 더 헷갈릴 거라 얌전히 여기서 접습니다. 웹소설은 종이 많지만, 약독의 비율이 엄청날 겁니다. 전자책은 앞서 언급한 『돌아와서 말하기』가 서브로 잡혀 그렇지, 그것도 메인으로 잡히면 동일합니다. 차이 없다고 봐도 되겠네요.

 

 

그럼 종별 완독 상황을 봅시다. 총계는 메인의 301건이 되어야 하나 재독이 두 건 있어 299건이 되는군요. 작업하다 말고 도로 올라가 수정해둡니다. 재독 두 건은 웹소설이었고, 하나는 반독이고 하나는 완독으로 바꿔 둡니다.

 

<표4> 독서 진행율 기준, 종이책, 전자책, 웹소설의 건수
완독 종이책 69 188
전자책 74
웹소설 45
반독 종이책 1 40
전자책 6
웹소설 33
약독 종이책 0 73
전자책 4
웹소설 69
총계 301

 

완독 퍼센트로 따지면 종이책이 제일 높습니다. 반독한 딱 한 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완독했네요. 웹소설은 약독이 70건, 완독이 46건, 반독이 32건입니다. 반독은 50% 이상을 읽었을 때 적어뒀으니 그리 적은 편도 아닙니다만. 동일한 내용을 종별 기준으로 바꿔서 표를 작성해보지요.

 

 

<표5> 종이책, 전자책, 웹소설 별 독서 진행 상황
종이책 완독 69 98.6%
반독 1 1.4%
약독 0 0%
전자책 완독 74 88.1%
반독 6 7.1%
약독 4 4.8%
웹소설 완독 45 30.6%
반독 33 22.4%
약독 69 47.0%

 

퍼센트를 넣으니 저도 알기 쉽네요. 예상한대로 웹소설은 약독이 거의 절반입니다. 맛만 보고 넘어가는 책들이 많이 그렇죠. 그렇게 보다가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오는 전자책은 대부분의 경우 덥석 다 읽고, 종이책은 골라서 읽는 책이니 다 읽고.

올해는 찔리는 부분이 많아서 장르나 소설로 세분하지는 않습니다. 웹소설은 다 소설이고, 전자책도 한 손에 꼽을 정도를 제외하면 다 소설일 것이며, 종이책만 소설 아닌 책이 좀 있을 겁니다. 그래요.... 괜찮습니다. 사두고 읽지 않은 책은 알라딘 목록 보고 정리할 테니 그 때 한 번 더 확인하죠.

 

 

읽은 책을 대상으로 한 전체 목록은 아래에 접어둡니다. 관심 .. .. . 있으시려나요.

 

 

종이책: 반독 > 완독 순.

더보기

반독!

Casa BRUTUS(カ-サ ブル-タス) 2021年 7月 [美しい日本の日用品150]. 매거진하우스, 2021, 12660원.

 

완독!

2RE. 돌아와서 말하기 1~2. 2021, 시크노블, 각 12000원.
otoCoto편집부. 해피 해피 오키나와 카페. 송소영 옮김, . 2015, 6000원.
TONO. 『칼바니아 이야기 19』, 박소현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0, 5천원
가프. 달빛 조향사 1~6. 청어람, 2021, 각 권 8천원.
가프. 부검 스페셜리스트 1~9. 청어람, 2020, 각 권 8천원.
과앤. 매리지B 1. 루나미엘, 2019. 13500원.
구도 노리코. 마르가리타의 모험: 이상한 해적선의 등장. 김소연 옮김. 천개의바람, 2019, 1만원.
구도 노리코.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책읽는곰, 2021, 12000원.
글술술. 천재 배우의 아우라 1~6. 지식과감성#, 2020, 각 권 14400원. (2독)
김내훈. 프로보커터. 서해문집.
김성일 외. 책에 갇히다. 구픽, 2021, 14000원.
김효은. 나는 지하철입니다. 문학동네, 2016, 14500원.
나카가와 와니, 나카가와 교코. 어쩌다 커피생활자, 김진아 옮김. 북핀, 2021, 15000원.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 김현희 옮김. 사파리, 2021, 13000원.
라이언 노스. 길 잃은 시간여행자를 위한 문명 건설 가이드, 조은영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019, 22500원.
니시자와 야스히코. 그녀가 죽은 밤, 이연승 옮김. 한스미디어, 2013, 5천원.
니시자와 야스히코. 어린 양들의 성야, 김은모 옮김. 한즈미디어, 2014, 5천원.
다비드 칼리,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쉿!. 황연재 옮김. 책빛, 2021, 14000원.
다카라지마사 편집부. 스타벅스 오피셜북. 아르테, 2021, 29800원.
리처드 도킨스. 신, 만들어진 위험. 김명주 옮김, 김영사. 2021, 16800원.
앤 드루얀. 코스모스. 김명남 옮김. 사이언스북스, 2020, 22000원.
폴 롤랜드. 이웃집 사이코패스, 최수묵 옮김. 동아일보사, 2010, 12800원. 
루리. 긴긴밤. 문학동네, 2021, 11500원.
모리모토 슈. 『지 디펜드 59』, 박소현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0, 5천원.
모리모토 슈. 지.디펜드 63, 박소현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1, 5천원.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T : 내가 사랑한 티셔츠. 권남희 옮김, . 2021, 14800원.
세바스티앙 무랭. 루이의 특별한 하루. 박정연 옮김. 진선아이, 2021, 12000원.
미깡. 『해장 음식: 나라 잃은 백성처럼 마신 다음 날에는』. 세미콜론, 2020, 112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3호.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4호. 엘릭시르 .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5호.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6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스테리아 편집부. 미스테리아 37호. 엘릭시르, 2021, 13000원.
미쓰다 신조. 괴담의 집, 현정수 옮김. 북로드, 2015, 13800원. 
미야베 미유키. 기타기타 사건부. 이규원 옮김. 북스피어, 2021, 15800원.
미야베 미유키. 영혼 통행증,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2021, 14800원.
칼 세이건. 코스모스, 홍승수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4, 45000원.
소이현, 윤재진. 동명 양과자점의 아메리칸 쿠키 레시피. 영진닷컴, 2021, 16000원.
조던 스콧, 시드니 스미스.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김지은 옮김. 책읽는곰, 2021, 13000원.
시아. 『녹음의 관 1』. 피오렛, 2019.
아야츠지 유키토. 살인귀 1 - 각성편, 김진환 옮김. 홍익출판미디어그룹, 2021, 15000원.
아이자와 사코. 영매탐정 조즈카, 김수지 옮김. 비채, 2021, 14800원.
아프로. 유루캠 3~11. 대원씨아이, 2018, 각 권 5500원.
안경원숭이.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 1~4. 위치북, 2019, 각 12000원.
안경원숭이. 주인공의 여동생이다 1~6. 위치북, 2020, 각 권 12000원.
야마자키 코레. 『마법사의 신부 11』. 학산문화사, 2020, 5천원.
오노 나츠메. 『ACCA 13구 감찰과 P.S. 1~2』. 시리얼(학산문화사), 2020, 각 8천원.
오노 나츠메. 『ACCA 13구 감찰과 외전 폴라와 미셸』. 시리얼(학산문화사), 2020, 9천원.
요네자와 호노부. 요네자와 호노부와 고전부, 김선영 옮김. 엘릭시르, 2021, 14800원.
요시나가 후미. 어제 뭐 먹었어 16~17, 노미영 옮김. 삼양출판사, 각 6천원.
요시다 세이지. 이야기의 집. 김재훈 옮김. 한즈미디어, 2021, 22000원.
매리언 울프. 『다시 책으로』, 전병근 옮김, 어크로스, 2019, 16000원.
윤준모. 다시 쓰는 필모그래피 1~8. 파피루스, 2020, 각 8000원.
은라한. 그녀에게 상냥해진 세상 1~4. 페리윙클, 2020, 각 권 10800원.
은소로. 검을 든 꽃 1~4. 연담, 2018, 각 13000원.
은재. 골든 프린트 1~7. 북캣(넥서스북스), 2020, 각 15000원.
이다혜. 『조식: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세미콜론, 2020, 11200원.
이마무라 마사히로. 마안갑의 살인. 김은모 옮김. 엘릭시르. 2021, 15500원.
이마무라 마사히로. 시인장의 살인. 김은모 옮김. 엘릭시르. 2018, 14500원.
이소민. 영원의 밤. 엘릭시르, 2020, 15000원.
이수정, 김경옥.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중앙M&B, 2016, 14000원. 
이지은. 이파라파냐무냐무. 사계절, 2020, 15000원.
정이담. 괴물장미. 황금가지, 2019, 13000원.
지아 톨렌티노. 트릭 미러, 노지양 옮김. 생각의힘, 2021, 18000원.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김은령 옮김. 에코리브르, 2011, 18000원.
키아르네. 신데렐라를 곱게 키웠습니다 1~3. 피오렛, 2021, 각 24000원.
조나단 타운젠드. 스코프 베이킹북. 한즈미디어, 2020, 26000원.
한은형. 『그리너리 푸드: 오늘도 초록』. 세미콜론, 2020, 11200원.
에드워드 D. 호크.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김예진 옮김. GCBooks. 2021, 15300원.

 

전자책: 반독, 약독.

이 중 친절로써 살해하라는 재미있는데, 주인공들이 너무 고생해서 앞 부분을 못 읽겠더랍니다. 하....;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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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반독!

고은채.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1~8. 필연매니지먼트, 2021, 세트 23200원.(1~2, 8)
기타리. 친절로써 살해하라 1~7, 외전. 네이비블루, 2021, 세트 25,000원.
노력작가. 게임 속 망나니가 되었다 1~3. 파피루스, 2021, 각 3200원.
랏슈. 백작가의 사생아가 결혼하면 1~4. 오드아이, 2021, 각 권 3400원.
전기쥐꼬리. 시한부 황자로 사는 법 1~6. 블래스트, 세트 21000원.
하라쇼. 쓰레기장 속 황녀님 1~6(완). 필연매니지먼트, 2021, 16800원

 

전자책, 약독!

WATERS. 회귀한 검성은 구원자가 되었다 1~6. 휘슬북, 2021, 세트 16000원.
운유. 그 악녀가 아니야! 1~7(완). 고렘팩토리, 2021, 각 3300원.
진보람. 그 헌터는 임대 아파트에 산다 1~7. 티라미수, 세트 25200원.

전자책: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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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E. 돌아와서 말하기 1~3, 외전, 외전2. 시크노블, 2021, 세트 10900원.
2RE. 미수손상 1~3, 외전. 비하인드, 2020, 1~3 각 3천원, 외전 300원.
2RE. 사람은 가끔 반대방향으로 달린다 1~4, 외전. 피아체, 2020, 세트 14500원.
2RE. 소시민이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1~3. 블리뉴, 2021, 세트 8000원.
2RE. 헬프 미 테디베어! 1~2. 피아체, 2019, 세트 6500원.
Bubllea. 버림받은 영애는 인형의 집에 산다 1. 퀸즈셀렉션, 2021, 3200원.
Gujo. 너를 알아가는 일 1~3. 페이즈, 2021, 세트 10500원.
고네. HOST 1~5. 파란달, 2017, 세트 12500원.
고네. 차차의 가재 1~4. 고렘팩토리, 2019, 세트 14400원.
고두열. 절대자의 현대생활 1~8(완). 라온E&M, 2021, 1권 무료, 2~8권 각 3000원.(완독)
공든탑. 라지에르의 서 1~2. 스토리위즈, 2020, 각 권 3200원.
공든탑. 에스티오 1~5. 고렘팩토리, 2019, 각 권 3200원.
글쟁이S. 사상 최강의 매니저 9~13. 문피아, 2018, 각 권 3200원.
김덕정. 4주 후에 뵙겠습니다 1~3. 뮤트, 2021, 세트 9000원.
김아소. 『베타 테스트 종료 1~4, 외전』. 시크노블, 2020, 세트 17600원.
난중일기. 몬스터 도감을 아시나요 1~2. 휘슬북, 2021, 1권 무료, 2권 3천원.
노공. 작가의 개입이 남성향에 미치는 영향 1~5, 외전. 비올렛, 2021, 세트 18000원.
데이브 애거스, 엔젤 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가는 길. 상수리, 2020, 15000원.
로시원. 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 1~4. CL프로덕션. 2021, 세트 14400원.
류버들. 라인하트 자작가 차남의 회귀 1~8. 라온E&M. 2021, 1권 무료, 2~8권 각 3천원.
르교. 딜라잇 1~3, 외전. 시크노블, 2017~2018, 1~3권 각 3300원, 외전 1200원.
매운칠리. 뱀을 길들이는 족제비 1~4. 이클립스, 2021, 세트 14000원.
민트초코. 쉐킷쉐킷 1~2. StyleB, 2018, 각 3500원.
박해늘. 당신의 후회는 받지 않겠습니다 1. 에이블, 2021, 3400원.
밤바담. 하루의 바림 1~2. 시크노블, 2020, 세트 7200원.
배현. 전장의 패스파인더 1~8. KW북스, 2021, 세트 22400원.
백삼. 뉴비 키워서 갈아먹기 1~4. 블리뉴, 2020, 세트 11500원.
비원. 윈터 이즈 커밍 1~2, 외전. 스토리B, 2021, 1~2권 각 3500원, 외전 1600원.
사유담. 가면극 1~5(완). 희우, 2021, 각 3000원.
사이키. 렛 잇 플라이 2. 스토리B, 2019, 2900원.
서건주. 수의사 진태민 1~12(완). 문피아, 2021, 세트 35200원.
서민지. 봄날 1~3. MANZ', 2021, 각권 3000원.
서칸더브이. 이혼변호사 강시혁 1~10. 문피아, 2020, 10권 세트, 28800원.
세실희야. 악역 영애지만 건강해서 행복합니다 1. CL프로덕션, 2021, 3500원.
소건(逍乾). 귀환한 남작은 평범히 살고 싶다 1~7. 문피아, 2021, 세트 19200원.
승강장. 직장인의 고달픈 랭커 생활기 1~4. 조아라, 2021, 세트 11,200원.
시야. 시그리드 1~4, 외전. 피오렛, 2016, 각 12000원.
아레시보. 알아채기 쉬운 1~4. 비숍, 2020, 세트 13000원.
아스티르. 『Beast×Beast 1~7권』. 피플앤스토리, 2020, 23000원.
안경크리너. winter의 자몽쥬스 1~4. M블루, 2021, 3400/3100/3100/3천원.
양치기자리. 피아노의 신 1~6(완). 문피아, 2021, 세트 16000원.
양효진. 와일드 플라워 1~4. 가하, 2021, 각권 3000원.
영완(映完). 『운명을 보는 회사원 1~14』. 문피아, 2021, 세트 41600원.
완동십오. 눈먼 고래의 노래 1~5. 블리뉴, 2021, 세트 15100원.
윌브라이트.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1~7. 연담, 2021, 세트 26600원.
유섬랑. 정원에서는 숲이 자랄 수 없다 1~6. 블랙디, 2021, 세트 19200원.
은해윤.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1~5(완). 오드아이, 2021, 세트 21000원.
이라잇. 이해관계에 의한 연애 1~4, 외전. 블리뉴, 2021, 세트 15000원.
이아농. 신들의 정원 1~9. 라이노, 2021, 세트 25600원.
인디고웨일. 곰팡이 핀 딸기 1~4(완). 블리뉴, 2021, 세트 12200원.
일등복권. 뉴비가 너무 강함 1~8. KW북스, 2021, 세트 22,400원.
자은향.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 1~5. 연담, 2021, 세트 18500원.
장바누. 그의 엔딩크레디트 1~3, 외전. 녹턴, 2017.(TTS 독서중)
장바누. 스푸너 1~3. 비터애플, 2018, 세트 10500원.
장바누. 허니서클 2, 외전. MANZ', 2019, 세트 6천원.
장탄. 보이스피싱인데 인생역전 1~21. 문피아, 2020, 세트 64000원.
전기양. 『달콤한 복수 1~3』. 더클북컴퍼니, 2021, 세트 9천원.
정상수. 변방영주 - 환마환생기 1~5. 휴먼와이즈미디어, 2021, 1권 무료, 2~5 각 3천원.
정연주. 『미라클 스티치 1~2』. 오드아이, 2018, 각 2500원.
준필. 어느 날 악녀가 말했다 1~3. 디앤씨북스, 2021, 세트 9600원.
진램. 가이드의 조건 1~4, 외전. 피아체, 2018, 14500원.
천격. 무림맹주의 커피 가게  1~4, (완). 파피루스, 2021, 1권 무료, 2~4 각 3200원.
카르페XD. 비터 스윗 스윗 달링 1~5, 외전. B&M, 2020, 세트 19700원.(완독) (3독)
캐롯타. 『광공이 되기 위한 백한 가지 규칙들 1~3』. 에피루스, 2020, 세트 9천원.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17. 휘슬북, 2020, 세트 40000원.
키작음. 환관의 요리사 1~15. KW북스, 2021, 세트 44,800원.
텐시엘. 사랑과 전쟁 in Game 1~4, 외전. 요미북스, 2020, 1~3 각 2800원, 4권 3300원, 외전 2400원.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1~4, 외전. 연필, 2021, 세트 12800원.
한초름. 원작 남주를 차지해 버렸다 1~5, 외전(완). 필연매니지먼트, 2021, 세트 16,500원.
해사. 남의 집 귀한 딸 1. 크레센도, 2021, 3400원.
해양생물. 레디, 액션 & 스탠바이 1~3. 고렘팩토리, 2021, 1~2권 3400원, 3권 3200원.
혼요. 헬무트 1~19(완). 연필, 2020, 1권 무료, 2~19권 각 3000원.(완독)
황시우. 백작가 도련님은 흑마법사 1~13(완). JHSBOOKS, 2021, 세트 36,000원.
흰사월. 별의 생존기 1~3. 시크노블, 2020, 세트 9000원.
흰사월. 스위트 낫 슈가 1~2, 외전. 비올렛, 2021, 세트 7800원.

 

웹소설, 반독.

웹소설은 반독, 약독, 완독의 수가 비슷하니 따로 담아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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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hifuyun. 만렙찍고 환생 - 더 가드너 1~26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63)
그림자씨. 영웅, 공작가 장남 되다 1~22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07.08. 기준)(1~93)
근서. 내가 키운 S급들 1~737.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27. 기준) (1~470)
글근육. 약먹는 천재마법사 1~339.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22. 기준) (1~297)
남희성. 달콤, 찬란한 재벌기 1~276(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0.07.22. 기준) (1~144)
넉울히. 귀환자 생활백서 1~203. 조아라 프리미엄. (2021.07.06. 기준) (1~69, 203)
담백하. 짐꾼이지만 먼치킨 1~1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5.11. 기준) (1~58, 145~150)
대박터짐. 소드마스터, 초월급 공작가 막내되다 1~210. 조아라 프리미엄.(2021.5.24. 기준)(1~95)
레므. 실용음악과 천재가 되었다 1~20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8.10. 기준) (1~110)
로튼애플. 공작가 장남은 군대로 가출한다 1~121. 조아라 프리미엄, 2021.2.28 기준.
베어구미스. 존잘 남신이 되었다 1~173. 조아라 프리미엄. (2021.8.30. 기준) (1~86)
삼십춘기. 주인공의 수호기사가 되었다 1~2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6. 기준) (1~111, 250)
서인하. 치타는 웃고있다 1~31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1. 기준)(1~130)
소설마표. 귀여운 세계수한테 선택받은 헌터생활 1~217.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9. 기준) (1~145)
소확행. 위대한 가문의 회귀자 1~210. 조아라 프리미엄. (2021.2.23. 기준) (1~77)
수르코프. B급 빌런의 인생 2회차 1~200. 조아라 프리미엄.(2021.5.3. 기준)(1~76)
스노우베어. 메디컬 헌터 이한 1~201.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12. 기준)(1~126)
시공전사. 공작가 막내는 원샷원킬 1~225. 조아라 프리미엄.(2021.6.2. 기준)(1~89)
어썸. 천재 파티셰가 되었다 1~20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22 기준)(1~165)
에르히. 대정령과 함께 레벨업 1~310.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2. 기준) (1~158)
에르히. 회귀해보니 흑마법사 1~22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2.19. 기준) (1~110)
엔다크. 얼굴천재 아이돌 연예계 접수하다 1~202. 조아라 프리미엄. (2021.8.23. 기준) (1~104)
여월. 헌터세가 첫째아들 1~2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11.13. 기준) (1~134)
연량. 역대급 재능의 공작가 막내아들 1~154. 조아라 프리미엄, 2021.2.14 기준(141화까지 읽음)
이소파. 마법학교 천재가 되었다 1~2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0. 기준(76화까지 읽음)
이정표. 슈퍼모델 강찬성 1~186. 조아라 프리미엄.(2021.5.3. 기준)(1~80)
장홍. 공략 천재가 되었다 1~202(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1.07.05. 기준) (1~99)
전욱. 위대한 가문의 검술 천재가 되었다 1~40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03. 기준)(1~100)
차돌박E. 근육조선 1~57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27. 기준)(1~111)
처늬. 버프를 만드는 탑셰프 1~14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06.26. 기준)(1~85)
플라이스. 개과천선 배우님 1~194. 조아라 프리미엄. (2021.7.26. 기준) (1~125)
하늘사막. 자작가 차남은 이번이 인생 3회차다 1~154.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96)
한유림. 재벌가 망나니 1~430(완). 조아라 프리미엄. (210131 기준 1~166 재독)

 

웹소설, 약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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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lJ. 아포칼립스의 검술 천재 1~127. 조아라 프리미엄. (2021.4.18 기준)(39화까지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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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PA. 필드의 어린왕자 1~30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8.11. 기준) (287~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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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옹. 몰락영웅이 살아가는 법 1~1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8.4. 기준)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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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 블랙기업조선 1~588.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09. 기준)(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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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일러. 18년 만에 귀환한 먼치킨 1~201. 조아라 프리미엄. (2021.8.4. 기준) (1~21)
러쉬러쉬. 소설 속 여주인공의 남동생이 되었다 1~232.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09. 기준)(1~48)
런치. 재벌가 늦둥이 1~20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3. 기준) (1~31)
리현. SSS급 암살자가 돌아왔다 1~131.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50)
맥치. 먼치킨의 귀환 1~19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02. 기준)(1~11)
문수산성. 잘 살아보자 1~193.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8. 기준)(1~50)
미더라. 즐거운 인생 1~300. 조아라 프리미엄. (2014.10.13. 기준)(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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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우. 인간 자체가 강함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6. 기준) (1~67)
박정민. 발골천재 이계식당 1~1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8. 기준) (1~20)
베데스. 혼자 다 해 먹는 먼치킨 1~39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8.15. 기준) (1~38)
비짐. 귀여운 동생이 생겼다 1~18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4.06 기준)(1~27)
빅스톤. 천재배우 연기에 미치다 1~13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06. 기준)(1~15)
새도. 올마스터 제작천재 1~335. 조아라 프리미엄. (2021.04.09. 기준) (1~26)
서아율. 새로 태어난 국민배우 1~15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1.12. 기준)(1~50)
세담. 스타의 인성이 너무 잘 보임 1~196. 조아라 프리미엄. (2021.8.27. 기준) (1~55)
소우. 회귀한 마궁수는 다재다능 1~2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09. 기준)(1~49)
수리부엉이. 마검사의 슬기로운 차원상점 1~30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2. 기준) (1~43)
수박복숭아. 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 1~209(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05. 기준)(1~10)
수박주스. 천재 프로파일러 임한솔 1~20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16. 기준)(1~11)
시우림. 슬기로운 연예생활 1~27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02. 기준)(1~25)
시트리. 몬스터를 암살해드립니다 1~25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25. 기준) (1~44)
신노아.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1~40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5.07. 기준) (1~24)
에모르. 나는 소설 속 운만렙 캐릭터가 되었다 1~176(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16. 기준)(1~70)
연암. E급부터 시작하는 대마법사 1~204.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3. 기준) (1~34)
영호. 공무원 말고 천재배우 1~15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7.19. 기준) (1~51)
예티르. 아포칼립스 속 성기사 1~24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4.16. 기준) (1~15)
우카카. 내 머릿속 대도서관 1~135.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05. 기준) (1~33)
운좋은놈. 걸그룹 멤버의 남동생이 되었다 1~17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06. 기준) (1~13)
유래향. 소설 속 흑막이 되련다 1~119.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14)
유선비. 천재 쉐프가 회귀함 1~304. 조아라 프리미엄. (2021.03.22. 기준)(1~25)
윤도진. 몰락가문 백작은 창술천재 1~114.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14. 기준) (1~30)
은반지. 슬기로운 회귀생활 1~215(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7.12. 기준) (1~12)
잉여한Y씨. 망한 재벌 4세, 돌아오다 1~387. 조아라 프리미엄. (2021.8.23. 기준) (171~175)
정용. 천재, 세상을 읽다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03. 기준)(1~12)
정윤. 악역이 돌아왔다 1~261.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11. 기준) (1~47)
지귀. 그 배우의 게임 라이프 1~28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0.6.17. 기준) (1~17)
짬킹. 내 상태창이 달라졌다 1~277.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17. 기준)(1~32)
청초. 만렙 회귀자입니다만? 1~30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5.25. 기준) (1~13)
침략자. 소드마스터 힐러님 1~291. 조아라 프리미엄. (2019.12.24. 기준)(1~13)
카라잔. 영혼이 보이기 시작했다 1~303. 조아라 프리미엄.(2021.5.24. 기준)(1~9)
코노트. 초월급 검술 천재가 되었다 1~184(완결). 조아라 프리미엄. (2021.8.4. 기준) (1~11)
파뱅이. 기억을 듣는 회사원 1~2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1.22. 기준)(1~50, 223~224)
협행마. 힐러가 살벌하다 1~175. 조아라 프리미엄.(2021.5.24. 기준)(1~28)

 

 

웹소설, 완독.

여기는 2독, 그러니까 재주행이나 n주행한 경우도 기억나면 달아뒀습니다. n주행은 취향에 잘 맞았다는 이야기지요. 하하하. 정보가 비어 있는 소설들은 무료연재 하다가 완결 후 습작된 소설이거나, 연재 중 습작으로 돌아가서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소설들입니다. 무료 소설들은 독서기록을 일부러 안 적은 것들이 많습니다. 일부는 기록해두기도 했지만, 아닌 소설들은 전자책 출간 소식을 들은 뒤 새로 구입해서 다시 읽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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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Capo. Garden in the air (공중정원) 1~22(완). (2021.6.22. 기준)
Lab.No.9. 후작가의 망령재림 1~297. 조아라 프리미엄. (2021.09.18. 기준) (1~61)
Q10. 몰락한 남작가의 회귀자 1~206. 조아라 프리미엄. (2021.5.24. 기준) (완독)
S프레소. 몬스터 잡는 배우님 1~287. 조아라 프리미엄. (2021.7.6. 기준) (1~158,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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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프. 즐거운 아포칼립스 생활 1~2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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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수. 제발 에밀리 영애는 내버려두세요 1~24.(2021.6.16.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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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름. 스포트라이트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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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버. 헌터 세상의 정원사 1~19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9.09.12. 기준)(1~71)
시하. 대본의 목소리가 들려! 1~15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6.21. 기준)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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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넓은강. 헨드릭의 시스템 1~487. 조아라 프리미엄. (2021.04.12 기준)
킹메이커. 다른 세계에서 주워왔습니다 1~304. 조아라 프리미엄. (209.07.02. 기준)(1~97)
푸달. 대마도사 엔지니어 1~201. 조아라 프리미엄. (2021.05.11. 기준)(1~201)
하카HAKA. 서자의 반지 1~350. 조아라 프리미엄. (2021.06.02. 기준)(1~282)
흐린눈. 퇴출 1호 아이돌 연습생이 되었다 1~2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26. 기준) (2독)

 

알라딘 구입 내역은 제가 얼마나 출판계의 빛과 소금인지 확인할 수 있는 고로, 그쪽은 읽음과 안 읽음으로 나눠 보겠습니다. 그 쪽을 확인하면 아마, 종이책의 독서기록이 조금 늘어나지 않을까요. 추측이지만 뭐......

 

 

그래도 메인 표지를 하나 올려둘까 싶은 마음에, 작년의 책을 한 권 골라 보려 했으나, 하나가 아니라 둘이 되네요. 목록 정리하면서 그래, 이 책 참 좋았다 싶은 책 두 권입니다.'ㅂ'

 

 

평범한 책을 메인표지로 올렸다가, 심심하다는 생각에 교체했습니다. 원래 올렸던 건 아래의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지난주 초반은 링커 뒷 권들을 읽느라 바빴습니다. 연재 당시에는 없던 외전도 따로 나와서 잽싸게, 신나게 읽었지요.

오늘은 지난 주 주간 독서기를 올리고, 작년도 독서결산을 할 예정이라 조금 바쁩니다. 이쪽도 서둘러 작업해야지요.

 

 

권일용.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범죄심리학

http://aladin.kr/p/O46ol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지나온 범죄의 흐름을 이해하고 현재와 미래에 어떤 범죄가 일어날 것인지 파악하고자 한다. 그래야 우리가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알아낼 수 있다.

www.aladin.co.kr

작년에 유튜브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등등의 압축판을 보고는 한참 앓았던 적이 있습니다. 범죄학 관련 전문서적들도 보고는 책이 가진 무게에 짓눌려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EBS에서 책이 나왔습니다. 작년 말부터인가 EBS에서 자체 도서를 여럿 내기 시작하더군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인문학 서적, 교양입문서 등등으로, 이 책도 그에 가깝게 입문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프로파일링이 무엇인지, 저자가 저술한 전공서적의 정의를 빌려 소개하고는 자신이 겪은 사례, 그러니까 케이스 스터디를 종류별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차근차근 설명하는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납득이 됩니다. 묻지마범죄의 정의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왜 강남역 살인사건을 묻지마범죄로 지칭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다만 한국에서 일어나는 여러 강력범죄들이 강력범죄와 성범죄, 묻지마범죄, 정신장애범죄, 증오범죄, 사이코패스,  등이 뒤섞이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각 케이스가 대표하는 사건들이 하나 이상씩은 있습니다. 강력범죄의 고민정 사건과 인천 초등생 납치 살인사건의 주범과 종범, 어금니아빠 건의 종범인 딸을 빼면 가해자가 다 남자였다고 기억합니다.

우순경 사건은 여기서 빠졌습니다. 저자 본인이 확인한 사건들을 사례로 해서 그런 걸로 보이고요. 서문에는 자신이 힘들어서 만기퇴직을 하지 않고 일찍 은퇴했다는 언급이 있고, 다 읽고 나면 '여기까지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달빛물든. 알고 보니 재벌 3세 1~5

현대, 회귀, 재벌.

http://s.joara.com/5Wg4z

 

알고 보니 재벌 3세 #프리미엄 #Joara

알고 보니 나는 흙수저가 아니었다.[흙수저들은 노력해 보지도 않고 맨날 수저탓만 하지.]살아 오면서 금수저들에게 항상 들었던 말.개소리라고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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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산부인과에서 아기 둘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는 재벌가의 아이, 하나는 가난한 집 아이. 한참 뒤에야 확인되었지만 재벌가의 바뀐아이는 이미 회장이 되어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한 뒤였고, 가난한집의 바뀐아이는 육아방기와 학대, 가정폭력 등으로 삶이 거의 망가진 뒤였지요. 전자가 후자에게 협박과 폭력으로 압박하기도 하여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정신 들어보니 회귀했습니다. 아직 바뀌기 전이고요. 바꾼 범인이 누구인지도 확실하게 압니다. 그걸 알려준게 '제삿밥 얻어먹고 싶다'는 몇 대 조 어르신 유령이었으니, 거기부터가 취향 안 맞음.....; 딸놈에게는 제삿밥 안 얻어먹고, 핏줄이어진 아들놈에게서 제삿밥 얻어먹고 싶다는 유령이라니. 그 유령이 알려주는 사기꾼들을 퇴치하는 과정을 보고 있노라니, 더 안봐도 되겠다는 생각에, 5화에서 하차했지만 일단 기록은 남겨둡니다

 

 

 

Yoda. 음악이 싫은 음악천재 1~200

현대, 음악, 근미래.

http://s.joara.com/2D4wP

 

음악이 싫은 음악천재 #프리미엄 #Joara

음악을 싫어하는 음악천재가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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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현대지만, 그렇기 때문에 후반부는 근미래입니다. 정확하게 연도가 나온 기준으로는 2035년. 하지만 맨 마지막 장면은 그보다 훨씬 뒤입니다.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85119729194835968?s=20

 

Kirnan on Twitter

“"발가락 끝으로 서는 걸 말해요. 이걸 하기 위해서 발레를 하는 분들은 체중 관리를 엄하게 하는 편이죠. 공연 전에는 정말 아무것도 먹질 않아요." 라는 내용이 등장하는 소설을 읽다가. 음...

twitter.com

 

이런 트윗을 올리게 만든 그 소설입니다. 소설 초반은 흡입력이 좋아서 즐겁게 읽었지만 여러 부분에서 이해 안되는 부분이 여럿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성악을 합니다. 어릴 적에 아버지는 예술의 전당 계약직 바이올리니스트로, 어머니는 동화 일러스트레이터로 맞벌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계약 연장이 되지 않아 해고 된 아버지가 자살하면서 가세가 기웁니다. 큰누나는 피아노 전공, 작은 누나는 미술전공이다보니 비용이 많이 들어갔거든요. 어머니가 보험판매원으로 전업했지만 그걸로도 한계가 있다보니, 막내는 자신의 음악 재능을 십분 살려 국내 콩쿨들을 휩쓸고, 외국의 콩쿨들도 다양하게 나갑니다. 콩쿨 상금 덕분에 가계도 조금 나아지고, 중학생 때 큰누나가 퀸엘리자베스콩쿨의 피아노 부문 우승을 하면서 가장 역할도 큰누나에게 맡깁니다. 그리고는 예고가 아닌 인문계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싫어하는 음악따위하고는 거리를 두려 했는데, 음악이 가만히 두질 않습니다. 머릿 속에서 들리는 음악 때문에 고생하지요. 그리고 그 방법으로 음악을 토해내는 방법을 사용하며 이번에는 구설수에 휘말립니다.

 

재미있습니다. 한 편 한 편 쫓아가면서 읽는 재미가 좋아요. 하지만 뜯어보면 고개를 갸웃거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위에서 지적한 발레 부분은 모르는 분야라 다른 분들께 여쭤봤던 겁니다. 발레는 기초적인 지식만 갖고 있는 제가 보기에 조금 안 맞았거든요. 발레전공생들은 겉보기에는 매우 말랐습니다. 하지만 연습장면의 영상이나 사진 등을 보면, 저건 가녀린게 아닙니다. 발레 연목으로 널리 알려진 백조의 호수에 등장하는 그 백조들의 원래 모습처럼, 겉보기는 하얗고 가냘프지만 실제로는 폭군...까지는 아니고 매우 강합니다. 사람의 몸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근육을 쓰는(글술술, '천재배우의 아우라', 2020) 이들이다보니 근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천재 배우의 아우라 속에서도 발레를 그만두어야 했던 사람이 나오지만, 이 경우는 너무 연습을 했기 때문에 근육이 닳아 없어진 경우입니다. '음악천재' 속에 등장하는 인물처럼, 키가 갑자기 자라는 바람에 몸무게를 발목이 버티지 못해 골절되었다-는 상황은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그 자세한 이야기는 제 트윗의 인용 트윗들이 이야기 하고 있으니 넘어가고.

 

음악을 쏟아내는 과정에서도 갸웃거릴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기억력이 좋고 음악도 금방 외우다보니 악보를 볼 줄 모른답니다. 쓸 줄도 모르기 때문에 음악프로그램을 써서 작곡을 합니다. 교향곡도, 프로그램 속의 가상악기를 사용해 작곡합니다. 그리고 그 작곡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음...

차리리 '작곡천재의 멜로디'가 납득하기 쉽습니다. 음악천재에게 천재성을 부여하려다보니 그런가 싶은 부분도 있지만 읽고 있다 보면 이래도 되나 싶은 내용이 많습니다. 다 읽고 나면 또 언론의 역할에 대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된다는 문제도 있군요.

 

그럼에도 재미있으니 결국 200화 전체를 다 결제하면서 끝까지 보았던 거죠. 하하하하하. 인물들의 행동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많고, 설정상으로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보는 부분이 많았지만 가볍게 읽기는 괜찮습니다. 하나 하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할까 싶다가도 재미있게 읽었으니 되었다는 결론으로 가는군요.'ㅂ'a

 

 

도비. 마법대륙 검술천재 1~42.

판타지, 환생.

http://s.joara.com/4z6uj

 

마법대륙 검술천재 #프리미엄 #Joara

악마왕의 강림으로 멸망 위기에 빠진 대륙.폭망 직전에 검의 신성이 나타났다!그러나.“아, X펄.”마지막 전투에서 먼지가 되어버린 그.400년 후에 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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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MD 추천 전자책으로 올라온 걸 보고 읽기 시작했다가 구입 여부를 고민중입니다.

절대  악을 물리치기 위해 죽도록 고생한 영웅은 악의 마지막 한 방, 저주 때문에 죽습니다. 그 직전에 동료가 희생한 요정의 날개 덕분에 고통은 덜었지만, 고통뿐만 아니라 추가 보상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태어나고 보니 그 때야 깨달은 거죠. 약 400년이 흘렀답니다. 다만, 국왕의 딸이 2년 외유를 나갔다가 돌아와서 남편 없이 낳은 아이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국왕은 딸을 외면하고, 친제국파인 태자는 자신의 잠재적 경쟁상대는 치우기 위해 암약합니다.

일단 전체 다 사고 한 번에 읽어 나갈까 고민중입니다. 고민인건, 어제 전자책 장바구니를 털었기 때문이고요.

 

 

 

다사야. 개와 도깨비의 시간 1.

현대, 판타지.

http://aladin.kr/p/rf9YK

 

[전자책] 개와 도깨비의 시간 1

좋아하는 건 돈BR 싫어하는 건 돈 안 되는 일BR 무서워하는 건 월세BR 하지만 직업은 수입이 불안정한 퇴마사BR BR 프리랜서 퇴마사 신도아는BR 의뢰를 해결하던 도중,BR 평소와 달리 산에서 내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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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간된 판타지소설들을 보고 있다가, 평가가 좋아서 1권만 집어 들었습니다. 아직 1권 중반을 읽는 중이지만 뒷권도 탈탈 털어서 구입해야겠더군요.

요괴나 도깨비들이 일으키는 괴이한 일들을 해결해주는 퇴마사가, 무조건 요괴와 도깨비를 소멸시키는 한국퇴마사협회와 부딪히는 일들이 1권 중반까지 이어집니다. 돈이 부족한 퇴마사와 함께 다니는 도깨비, 그리고 반동인물에 해당하는 협회장의 관계가 그려지는데, 아무리봐도 저 악당도 뭔가 사연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뒷권 마저 구입한 뒤 보려고요. 언제 사냐면, 어제요. 그러니 사냐면이 아니라 샀냐면이 맞네요. 쟈아. 다른 책들 읽으면서 맞춰 읽어야지.

 

 

 

http://aladin.kr/p/CfIaq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5819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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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라임맛. Air : 눈 떠보니 마을사람 A가 되었다 1~4, 외전.

BL, 판타지, 빙의.

빙의보다는 차원이동이 맞을 겁니다, 아마.

원래부터 몸이 약했습니다. 내내 병원에서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가족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그 잠깐 사이에 세상을 떠납니다. 그랬는데, 정신차려보니 낯선 세계에서 괴물들의 공격을 받고 있네요. 하늘을 보아하니 쌍둥이 여동생이 보여주었던 소설 속의 세상인가봅니다. 동생이 좋아하던 그 소설은 주인공 리엔이 친구들과 함께 온갖 역경을 헤쳐나가는 판타지소설입니다. 로맨스도 있고요. 그리고 자신을 발견해 괴물에게서 구해준 이는 소설의 조연인 카르젠입니다. 소설 속 여러 최애들을 만나면서 그 외모에 행복함을 느끼는 것도 잠시, 건강해졌다 생각한 몸이 영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이유를 밝히려면 빙의한 이 몸의 주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슨 종족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지만 꼼꼼하게 잘 짜인 판타지소설입니다. 로맨스가 주역이 아닌, 세계의 비밀을 밝히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이야기요. 특히 소설 속에 빙의했다 생각했지만 그게 차원이동에 가까웠고, 원래의 세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 그리고 외전에 실린 '성좌와 신' 관련 이야기들이 좋았습니다. 하... 가장 취향이었던 외전이 그 이야기였어요. 뒷 이야기나 원래 세계에서 일어난 이야기도 나온다면 좋겠지만, 나올까요.;ㅂ; 작가님, 내주실 건가요.;ㅂ; 내주시면 안되나요.;ㅂ; 스핀오프들도 간절히 기다립니다.

 

 

 

 

1.웹소설
달빛물든. 알고 보니 재벌 3세 1~65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1.30. 기준)(1~5)
Yoda. 음악이 싫은 음악천재 1~20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1.22. 기준)(1~200)
도비. 마법대륙 검술천재 1~340(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17. 기준)(1~42)


2.전자책
탄산수라임맛. Air : 눈 떠보니 마을사람 A가 되었다 1~4, 외전. 비올렛, 2021, 1~5권 각 3500원, 외전 1500원.
다사야. 개와 도깨비의 시간 1. 에클라, 2021, 3200원.

3.종이책
권일용.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EBS BOOKS, 2021, 15000원.

 

 

 

출간사실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고는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주문 못하신 분들은 서두르시길.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은 언제 품절될지 모릅니다. 게다가 책 후기를 보면 10권 초반 대에서 그랬듯, 지금 사실상 휴재상태라고 하는군요. 편집부에서는 느긋하게 기다리는 모양이니 독자로서도 느긋하게 기다리겠습니다.

 

 

정연. 남편이 미모를 숨김 1~5.

판타지, 환생, 로맨스.

http://aladin.kr/p/N44a1

 

[전자책] [세트] 남편이 미모를 숨김 (총5권/완결)

악마들이 우글거리는 할스테드 성.BR 악마사냥꾼으로 이름이 높은 영주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BR BR “가면 너머의 얼굴이 그렇게나 추악하다면서요?”BR “오죽하면 악마들도 두려워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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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북쪽 저편에는 악마들이 들끓는 땅이 있습니다. 그 북쪽 땅의 할스테드 성에는 악마사냥꾼으로 유명한 영주님이 살고요, 그 영주님은 얼굴이 추하게 생긴 걸로 유명합니다. 레티샤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백작인 숙부에게 구박받으며 지내다가, 숙부가 할스테드 영주에게 약속한 바에 따라 강제로 입양되어 정략 결혼을 하러 갑니다. 결혼을 위해 처음으로 들어간 악마의 땅에서 아주 익숙한 물체를 발견합니다. 전생에 본 부탄가스가 왜 여기 있는 걸까요.

그렇게 시작된 소설은 전생의 세계에서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은 ****과 ***를 도입하여 악마들을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하면 내용폭로가 되므로 더는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결론은 악마와 천사의 결혼(아님)으로 행복하게 마무리 됩니다? 아마도?

높은 확률로 M님 취향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갈 거라 생각합니다. 읽어보세요.+ㅅ+

 

 

가휼. 전능하신 영주님 1~52

판타지, 빙의.

http://s.joara.com/558k9

 

전능하신 영주님 #프리미엄 #Joara

뱀 같은 사수 밑에서 고통받던 청년 유성!희망 없는 삶에 맥주로 마음을 달래던 순간. 푸른 빛의 유성우에 휩싸이고죽임 당한 불쌍한 영주의 몸에서 깨어난다!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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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무료로 풀린 부분까지만 보고 그 이상은 손대기 애매하더군요. 영주님께 빙의해서 영지 개발을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기사단을 중심으로 한 집단과 행정관을 중심으로 한 집단을 잘 달래고 끌고 나갑니다. 이게 가능한 건 죽은 영주님에게 빙의한 뒤 시스템 보정을 받았기 때문이며, 이 시스템이 보통 수준의 시스템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게임 시스템보다 훨씬 고도의 시스템이라 몸을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는 것만으로도 상태를 분석하고 CAD처럼 지어질 건물을 미리 계산해 줍니다. 현실의 시스템에서는 본적 없고, SF만화나 영화 등에서는 가끔 보았던가요..? 그런 시스템이 옆에서 도와주다보니 영주님은 점점 전능하십니다.

기사와 행정관의 대립은 낯설지만 익숙한 개념이라 어디서 보았나 싶다가, 태종 이방원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고려시대 문관과 무관의 대립이 이랬겠네요. 물론 무관이 기사라는 직함을 달고 조금 더 세련된 이미지를 가졌지만, 행정 업무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무력에 집중한다는 점은 닮았습니다. 하기야 마법사가 존재하니, 문관과 무관으로 딱 잘라 나뉘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침략자. 소드마스터 힐러님 1~55

현대, 판타지, 전생.

http://s.joara.com/2Xlqj

 

소드마스터 힐러님 #프리미엄 #Joara

어제의 나는 최약의 힐러였다.하지만 오늘의 나는 최강의 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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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안 좋은 아버지를 부양하는 C급 힐러입니다. C급 힐러이긴 하나, 힐링의 치료 효율이 너무 낮아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이기도 하고요. 돈에 심각하게 쪼들리던 어느 날, 각성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전생에 굉장한 소드마스터였다는 것을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그 기억 더굽ㄴ에 혼자 살아남고는 전생의 기억을 조금씩 찾을 때마다 검성으로서의 실력도 크게 자라난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거기까지는 나쁘지 않은 전개지만, 중간에 자신을 무시하는 여성 헌터를 두고 속으로 하는 혼잣말에 '이년아'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하차했습니다. 예전에 그랬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조금 더 시도했지만 썩 끌리지는 않습니다. 소재는 취향인데 아쉽네요.ㅠ

 

 

TAa.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5.

만화, 요리.

http://aladin.kr/p/6y13X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5

어린 시절 린과 그 사형 코토미네 신부의 어색하고도 풋풋한 추억이 담긴 ‘라조기’, 여름 방학에 류도지에 몰려든 호무라바라 학원 학생들이 경험하는 노동과 땀과 ‘교자 만들기’ 등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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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나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나온 걸 보고 잽싸게 집어 들었는데, 이미 6권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6권 특별판도 있었어...! 알라딘은 예약주문 종료라고 하니 예스24로 주문 넣으러 갑니다. 크흑.;ㅂ;

라이더 참 귀엽네요. 역시 페스나의 캐릭터들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신부님도 등장하시고요.

 

 

하츠 아키코.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8.

만화.

http://aladin.kr/p/LPkVC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8

약 2년 만에 찾아온 18권에서도 우유당과 렌을 둘러싼 몽환적인 이야기는 계속된다. 그리고 권말에 수록된 후기를 통해 작가는 30년을 이어져 온 우유당의 (일시) 휴업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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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나온 사실을 몰랐습니다. 요즘 신간 체크를 소홀히 했더니 이런 문제가 생기네요.

18권에는 천파만파에 소개되었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천파만파는 이쪽입니다.

http://aladin.kr/p/xF4hs

 

千波萬波 畵業30周年&「雨柳堂夢?」連載20周年記念集 (ソノラマコミックス) (コミック)

千波萬波 畵業30周年&「雨柳堂夢?」連載20周年記念集 (ソノラマコミックス) (コミッ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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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파만파는 하쓰 아키코 데뷔 30주년 겸 우유당 연재 20주년 기념책입니다. 표지만 봐도 아시겠지만, 요괴고양이라는 애칭(..)으로 칭송되는 대(大) 빌헬름님과 우유당 시리즈의 주인공인 렌이 등장하는 단편이 있습니다. 청혼하려 할 때마다 실패하는 잘생긴 신사와, 빌헬름의 원 주인인 씩씩한 레이디의 사이에서 나온 천사님이 등장하여 사고를 치....는 이야기지요. 원서로 볼 때도 웃겼지만 번역으로 보니 더 재미있습니다. 그 분은 빌헬름 님과 동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일거예요. 그 집 할아버지도 손녀딸 앞에서는 살살 녹아내릴테고요.

우유당이 지금은 휴재라지만 나중에 소재가 다시 생기면 또 연재될 것이라 믿습니다. .. 제발요..;ㅂ;

 

 

리아란.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2~4.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r2vKC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4

제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전염병, 에피알테스. 레슬리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은 알고 보니 이 에피알테스를 손에 넣으려는 세력이었다. 이를 알게 된 셀바토르 공작은 마음이 흔들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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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매우 즐겁게 보았는데, 2권은 속도가 점점 느려지더니 완독을 못하고 건너 뛰어가며 읽었습니다. 죽고 없는 선황제가 가장 나쁜 놈이고, 이 속의 가장 큰 악당은 천불을 받긴 하나.....

왜 이 소설은 다 읽지 못하고 내려 놓아야 했는지도 나중에 따로 곰곰히 생각해보겠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아마도,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저랑 안 맞아서 같네요.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등장인물 중에서 제가 좋아할만한, 혹은 제 취향인 인물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ㅁ-a

 

 

낭만넙치. 첫사랑의 아이를 가졌다.

BL, 오메가버스, 현대.

외전이 궁금해서 못참고는 리디북스에서 구입해, 5권과 6권만 잽싸게 읽었습니다. 감상은 나중에 알라딘 구입후 추가하지요.'ㅂ' 소율이 참 귀엽.... 이게 아니라 문어 인형 갖고 싶군요.;ㅂ; 참고로 작가님 트위터 계정에서 이벤트 중인 문어인형은 이쪽입니다. 반전 문어인형. 어떤 문어 인형일지 궁금했는데. 하기야 아기에게 주는 인형이 무시무시하게 생긴 문어일리 없어요.

https://twitter.com/romanticffish/status/1481882615301156871?s=20

 

낭만넙치 on Twitter

“[rt 이벤트] <첫사랑의 아이를 가졌다>가 리디북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D 이 트윗을 rt해주신 분들 중 2분을 추첨하여 문어 인형 or 커피 깊티를 드립니다! 당발은 21일> < 달달한 외전도 있으니

twitter.com

 

제가 생각했던 문어 인형은 덴마크 옥토 프로젝트(www.spruttegruppen.dk) 쪽입니다. 다리가 꼬불꼬불한 문어!

 

 

 

글공작. 은밀한 천만배우 1~59

현대, 빙의, 연기.

http://s.joara.com/2ZtLx

 

은밀한 천만배우 #프리미엄 #Joara

삶 전체가 연기였던 전직 최고의 암살자,이번 생엔 배우로서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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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암살자로 일하면서 다양한 곳에 잠입했던 사영은 화형으로 삶을 마감합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때, 정신차려보니 이상한 곳에 있네요. 이차저차한 내용은 건너 뛰고, 현대 한국의 서은신이라는 예술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몸에 빙의합니다. 시점은 소속사의 문제로 아이돌 데뷔가 무산되어 좌절했던 때로, 사영은 이제 서은신이 되어 전생보다 훨씬 더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 전생의 특기들을 하나 둘 살려가며 배우로서의 길을 걷습니다.

만.

주인공 중심의 웹소설이라, 모든 상황이 주인공을 중심으로 흘러가는군요. 인물들의 관계가 재미있지만 일부러 챙겨가며 더 볼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이아농. 링커 : 유물의 주인을 찾아드립니다 1~8.

현대, 예술, 문화재, 판타지.

http://aladin.kr/p/tNkSQ

 

[전자책] [세트] 링커 : 유물의 주인을 찾아드립니다 (외전 포함) (총12권/완결)

미술사 박사이자 전문 감정사인 이도윤.BR 하지만 그의 진정한 정체는 전 세계의 권력자와 부호들이 은밀하게 찾는 인물.BR 예술품과 골동품, 그리고 고대의 유물에 담긴 힘을BR 본래의 주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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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연재 당시 신나게 보았던 링커를 다시 붙잡았습니다. 알라딘에서 확인하면 구매일이 떠야하는데 안 뜬다고, 이상하다 생각했더니 1권부터 11권까지만 구매하고, 12권째인 외전은 아직이었네요. 이건 도로 장바구니 담아두고.

읽다보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매번 헷갈립니다. 그래도 모험기라 매우 신나게 읽고 있으니 좋고요.

작가님의 전작들이 최근 다른 출판사에서 다 출간되었기에 재구입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링커는 휘슬북인데, 아마도 조아라 자체 브랜드인가보죠? 편집부 일해라 소리가 절로 튀어나오는 상태라........ 오타 신고는 넣고 있지만 제대로 수정될지 모르겠습니다.-_- 외전까지 구입해서 읽은 다음에 구입기를 올려보지요.

 

 

 

1.웹소설
침략자. 소드마스터 힐러님 1~29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9.12.24. 기준)(1~55)
가휼. 전능하신 영주님 1~401(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15. 기준)(1~52)
글공작. 은밀한 천만배우 1~17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2.01.11. 기준)(1~59)


2.전자책
정연. 남편이 미모를 숨김 1~5. 연담, 2021, 세트 17000원.

이아농. 링커 : 유물의 주인을 찾아드립니다 1~11, 외전. 휘슬북, 2020, 세트 35200원.

3.종이책
TAa.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5, 도영명 옮김. 영상출판미디어, 2021, 7500원.
하츠 아키코.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8, 한나리 옮김. 시공사, 2021, 5천원.
리아란.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2~4. 로크미디어, 2020, 각 12500원.

 

 

 

원래는 지난 주중에 올리려던 2020년 결산을 아직 건드리지 못했으니, 이번 주 중으로 정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잽싸게 에미야집밥 6권 특별판 사러 가야죠.

 

어제는 다른 소설들 감상기 적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못 적었습니다. 따로 올리겠다고 하고 기억의 저편에 묻어둔 소설이 한둘도 아니지만, 이 소설은 꼭 챙겨서 리뷰를 적어야겠더군요. 제게는 충분히 그럴만한 소설입니다.

 

 

로맨스소설도 판타지소설도 취향을 많이 탑니다. 같은 소설을 읽더라도 감상이 서로 다르고, 좋아하는 방향성이나 소재, 관계성 등도 제각각일겁니다.

제 취향은 대체적으로 온건한 쪽입니다. 주인공이 고생하는 일보다는, 고생하던 이가 작은 도움이건 큰 도움이건 받고서 자립하는 이야기가 좋습니다. 피폐물은 대개 모든 고생이 끝나고 행복이 시작하는 부분부터 읽기 시작하며, 고생이나 오해가 끝까지 가는 피폐물은 손대지 않습니다. 삶이 고달픈데 고달픈 소설을 읽어 정신을 괴롭을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그런 종류의 정신공격에 취약하기도 하고요.

로맨스소설도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지지하거나 기대는 쪽보다는 양쪽이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가 좋습니다. 유머가 있다면 좋지만, 그런 유머가 차별이나 학대 등에 기반하지 않은 소설이 좋습니다. BL소설의 공은 완벽한 쪽이 좋지만, 로맨스소설은 남자주인공이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외려, 여자주인공에게 기대는 쪽이거나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돌봐주는 쪽이 좋습니다. 대등해도 좋지만, 구원서사라면 여자주인공을 남자주인공이 구원하는 방향보다는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구원하는 방향이 취향입니다. 드레스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면 더 좋고요. 드레스나 보석 소재는 종종 판타지소설에서 재력을 과시하게 되나, 지나치게 과해서 사람을 질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서문이 길었습니다.-ㅁ-a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는 조아라에서 앞부분이 연재되었습니다. 앞을 읽은 기억이 있거든요.

테릴은 후작가 후계자와 사귀면서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차입니다. 공작가의 고명딸과 약혼발표를 했거든요. 그간 보았던 황궁관리 시험에서도 내내 떨어지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고생도 많이 했던 테릴은 좌절합니다. 후작저에서 옛 연인에게 결별 선언을 듣고 집에 돌아오니, 낯선 사람들이 집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어머니를 붙잡고 있던 거칠고 난폭해 보이는 남자는 자신이 테릴의 친부라고 이야기 합니다. 어머니가 이야기 했듯 매우 거친 성정에 난폭하고, 심지어 애 같은 건 만들지 말라고 협박했으며, 어머니에게 구혼하는 다른 남자를 테라스 밖으로 던지고는 구혼했다는 그 친부말입니다.

고물차나 폐차장에 보내야할 차로도 언급하기 민망한 전 남친과 결별한 그날. 테릴은 친부를 따라 북쪽으로 갑니다. 그날에야 알았지만, 친부는 황제 앞에서도 당당히 서서 삐딱하게 바라볼 수 있는 수준의 권력자인 리한 공작이었습니다. 와아아아아아.....

 

이 이야기는 1권 앞까지만 나옵니다. 그 뒤의 내용은 테릴의 복수극과, 거기에 뒤얽힌 후작가의 후계사정, 그리고 황제들의 뒷사정, 반란 등등이 줄줄이 딸려 나옵니다. 단순히 복수를 위해서 전 남친이 소중히 여긴 후계자리를 빼앗겠다고 시작했는데, 그게 영지전으로 이어지고 반란 사정과 섞여서 암살 시도와 기타 등등이 아주 복잡하게 이어집니다. 3년 만에 수도에 돌아온 테릴은 그 사이에 업그레이드를 했고, 4권까지의 재능 수준만 보면 리한 공작가 혈통 중에서 거의 최고 수준입니다. 그런 테릴은 전남친을 괴롭히겠다는 일념으로 전남친의 형 세시오에게 계약을 제의합니다. 후작이 될 수 있게 해줄 테니 계약 약혼을 하자고요. 후작이 아직 결혼하지 않았을 때 입적한 장남은 말을 할 수 없는데다 다리도 쓸 수 없습니다. 후작은 방치하고 있었드니 주변사람들에게 냉대를 넘어 학대를 당하는 중이었지만, 테릴은 우연히 세시오의 비밀 하나를 알게 됩니다. 그 뒤로 세시오와 테릴은 운명공동체가 되었다고 할까요. 처음에는 필요에 의해 손을 잡았지만 한쪽의 마음이 이미 기울어져 있으니 그 뒤의 이야기는 로맨스소설대로 흘러갑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여러 부분에서 감탄했습니다. 특히 세시오의 사정과 관련해, 위선적인 행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질문이 계속 튀어나옵니다. 목적이 있어서 선하지 않은 의도로 행동했다면 그건 위선이지 않은가. 위선으로 행한다면 그건 선행이 아니지 않은가. 악당을 죽이는 것은 선행인가, 등등. 살짝 능글맞지만 자존감은 거의 땅집고 헤엄치는 수준인 세시오는 매력적인 주인공입니다. 어릴 적부터 이어진 육아방기와 방치, 학대, 심리적 고립, 자기학대 등은 잘생긴 외모를 두고도 자존감 낮은 남자주인공을 만들어 냅니다. 여주에게 '나 좀 주워가 키워주세요'라고 하는 남자주인공은 많지만, 그런 여우 같은 놈들과 세시오를 비교하면 안됩니다. 이쪽은 수 틀리면 세계 멸망을 시킬 인간이라 더더욱 그렇고요. 농담이 아니라 진담입니다. 진짜 제국은 멸망 직전까지 흘러갑니다. 로판이니 멸망할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눈 돌아간 남주를 보는 게 왜 이리 즐거울까요. 이들 둘의 공방-티키타카를 보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무력으로는 세계 최강에 가까운 테릴이나, 능력으로는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세시오의 조합이 좋습니다. 하... 그래요, 로맨스소설은 이래야 제맛입니다.

 

 

 

 

라고 신나게 읽어내리면서, 저자 이름이 매우 익숙하다며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하지만 읽는데 바빠서 확인할 생각을 못했고요. 어제 주간 독서기 적으면서야 검색하고 확인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매리지B』 작가님이시더라고요. 그리고는 확신했습니다. 『매리지B』도 전자책 나온 한참 뒤에야 종이책이 나왔으니 이 책도 그럴 수 있다고요. 그러니 언젠가는 종이책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당장 두 세트를 구입해, 하나는 소장용으로 두고 다른 한 질은 포교용으로 뿌릴 겁니다. 하...

 

소설 속에는 절절한 사랑을 하는 이들이 매우 많습니다. 사랑의 깊이를 따지는 건 의미가 없지만, 질척거림을 따지면 아마 아노비스 공작 부부가 가장 심각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래요, 그 쪽은 심각한 수준이라니까요.-ㅁ-a

 

 

과앤.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1~4. 블라썸, 2021, 각 4200원.

 

이번주의 표지는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입니다. 제목 자체가 일종의 함정이고요.

 

보통 그 주의 독서기는 글 쓰기 직전에 링크와 표지를 미리 복사해두면서 대강 어떻게 쓰겠다고 감을 잡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민망했습니다. 이번 주 목록이 상당히 깁니다. 전자책에 종이책까지 뒤섞이니 우와와. 나 지난 주에 이렇게 미친듯이 읽어댔어? 싶은 거죠. 작년 마지막 독서목록이 빈약했기 때문에 만족은 하지만 이래도 되는건가 싶은 약한 자책감이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완동십오. 눈먼 고래의 노래 1~5

BL, 현대, 음악, 밴드.

http://aladin.kr/p/g4QOr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0596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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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읽고 싶어서 집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 참.. 귀엽.. 아니, 징그럽...?

달달한 이야기가 읽고 싶을 때, 여러 역경들을 깨부수며 나아가는 힘찬 청년들의 이야기가 읽고 싶을 때 보면 좋습니다. 수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로군요. 으흑.

 

 

 

윤시란. 뒤늦은 후회는 사양입니다 1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04GSV

 

[전자책] 뒤늦은 후회는 사양입니다 1

그녀는 정말로 결혼을 했다.BR BR “공작 각하, 여기 제 결혼식 청첩장이에요.”BR “...뭐라고?”BR “결혼식, 청첩장이라고요.BR BR 파혼한 지 6개월, 이름만 겨우 알고 있던 전 약혼자였던 여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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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1권만 구입한 전자책이 몇 있었습니다. 하나가 표지를 넣었던 『신데렐라~』이고, 다른 하나가 아래 적을 『내 동생~』이고, 다른 한 권이 이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읽은 기억이 있지만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냉대한 전 약혼자와 파혼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바로 결혼했다는 이야기는 분명 읽었지만 1권 읽다가 뒷부분은 흘력 넘겨서 뒷 권 구입은 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다른 책이 더 재미있었거든요.

 

 

 

흰사월. 스위트 낫 슈가 1~2, 외전

BL, 오메가버스, 현대, 할리킹.

http://aladin.kr/p/8PjtI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7209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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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뒤늦은 후회~』를 읽고 나서는 입가심 한다며, 달달한 할리킹의 오메가버스 소설이 읽고 싶다며 울부짖고는 이 소설을 집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읽으니 참으로 낯설군요. 오메가버스가 제 심심미약(오타아님)에 좋은 약이 되는 터라 자주 사보는 편입니다. 오메가버스 말고 가이드버스도 참 좋아요.

 

다 읽고 나니 흡족한 마음이 들어, 그 전에 구입한 다른 판타지소설 1권도 손을 댔습니다.

 

 

 

몰포.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1

판타지, 빙의, 회귀.

http://aladin.kr/p/14JeF

 

[전자책]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1

나는 열여섯의 로잘리테가 되었다.BR BR BR 침대에서 굴러떨어지고 눈을 떴더니 고전, 막장, 피폐, 치정, 환장의 BL소설 ‘푸른 별밤의 아스테리온’에 빙의했다. 그것도 인생 막다른 길에 다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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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아니, 판타지로맨스보다는 다른 쪽이 강세입니다. 상당히 유머러스한 소설이라 1권 읽으면서도 매우 웃었고요. 1권 다 읽고 나서는 신나게 2권부터 완결권까지 구입했습니다. 그랬는데, 2권 읽다가 도중에 내려 놓고는 뒷권 더 읽는 걸  포기했습니다.

 

읽었던 소설 속에 빙의했습니다. BL소설 속 총수에 해당하는 남동생 아스테리온을 둔, 로잘리테로 말입니다. 빙의한 뒤에는 잠시 상황 파악을 한 뒤에 죽어라 일하고는 동생을 지키는데 힘씁니다. 그랬는데? 원작 소설의 주요인물인 동생이 갑작스레 사망하자, 정신이 들었을 때는 그 시작점입니다. 그러니까 빙의했던, 열여섯 살의 로잘리테로 돌아온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주 철저하게 동생을 보호합니다. 그랬는데? 동생이 또 죽었습니다. 그러자 다시 시작점입니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살려서 동생이 성인이 된 시점까지 만들고, 재시작. 그 다음에는 공작가에서 탈출합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재시작. 공작가에서 탈출해 마탑에 들어갑니다. 그랬더니 동생이 쫓아와서 스승님과 맞장뜨고, 재시작.

순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로잘리테는 동생이 죽으면 무조건 빙의한 그 시점으로 돌아오며, 그걸 피할 방법은 없습니다. 1권을 보면 22회차까지가 있지요. 네, 21번 회귀하며, 22번째 회차가 현재 진행중입니다.

 

1권은 매우 즐겁게 보았습니다. 22번이나 되돌아오다보니 업무능통에 못하는 것 없고, 마법도 마나 제외하면 굉장한 수준에 이르른 로잘리테는 노회한 행정직 정치꾼과도 같습니다. 16살에 빙의해 22번을 되돌렸다면 그간 쌓인 경험을 무시못합니다. 정확히 몇 년인지도 본편에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렇다보니 모든 애들이 애송이로 보이지만, 얼굴에 혹하는 기질은 어디 가지 않습니다. 거기까지는 참 좋은데, 그리고 22회차에 새롭게 등장한 글렌이라는 인물도 매력적인데.

2권에서 멈춘 이유는 간단합니다. 노회한 소공녀는 아버지를 닮아 눈치가 없습니다. 가족은 품에 끼고 회귀의 중심 축인 리온은 피겨린 다루듯 하고 있다보니 등잔 밑의 사정은 잘 살피지 않습니다. 이미 모든 것을 다 겪고 파악했기 때문에 그럴까요. 그 눈치 없음이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2권에 등장한, 리온이 저지른 사건들에 대한 언급을 보는 순간 더는 못 읽겠다 싶었습니다. 그, 유리 같고 도자기 같던 인물이 그런 짓을요? 소설 전체에서 저 피해자에게 상당히 마음을 줬던 터라 조용히 덮었습니다. 그 뒤에 등장한, 브라운 집안의 남매 간 싸움 원인을 보고는 더 읽을 의욕을 잃었고요. 음, B님께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유머만큼은 B님과도 잘 맞을 거라 생각했는데 후자가 문제더군요.

 

 

 

 

 

남종국.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역사.

http://aladin.kr/p/F4Uan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이화여대 사학과 남종국 교수가 강의실 밖으로 꺼낸 ‘경이로운 중세’ .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라는 시간 사이에 놓인, 오해와 편견 속 ‘이상하고도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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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에 연재되던 중세 관련 역사 칼럼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책 실물을 보니 삽화도 많고 심지어 해상도도 높아서 기쁘게 읽기 시작했지만 아쉽더군요. 중세를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이미 예전에 중세의 가을과, 자크 르 고프와, 엘리스 피터스의 중세,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까지 고루고루 읽은 사람에게는 다 알고 있는 이야기더군요. 이 분이 중세중에서도 베네치아쪽 전공자이신 모양인데, 바다의 도시 이야기에서 보았던 이야기도 많아서 살짝 흥이 식었습니다. 도리어 교수님의 다른 저작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ㅂ'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319

현대, 판타지, 회귀, 연예계.

http://s.joara.com/3WcP7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프리미엄 #Joara

실패한 소속사 사장 전천후.방송국 입사 1년 차로 돌아간 그 날, 이상한 알림이 울렸다.[*연예생활백서*가 도착했습니다.]

api.joara.com

지난 주의 웹소설은 이 소설이었습니다. 토요일로 정주행 완료. 그리고는 다른 유료 웹소설을 못찾았습니다. 문피아에 올라온 트로츠키 소설부터 손댈까 살짝 고민중이고요.

 

 

『내 동생~』의 뒷권을 구입하면서, 다른 소설들과 함께.. 가 아니라, 2022년 들어 몇 번째인지도 잊은 알라딘 구매 결정을 또 합니다. 그래서 구입한 책 소설 둘. 이번에는 종이책 1권만 또 몇 권 구입했지요.

 

 

 

천영. 만렙 귀환자의 뉴비생활 1

현대, 판타지, 차원이동.

http://aladin.kr/p/rPwa2

 

만렙 귀환자의 뉴비생활 8

천영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수십 년 차원방랑자의 삶. 드디어 나의 고향, 나의 자리, 나의 시간을 되찾았는데……. 내가 살았던 세계는 맞지만, 내가 기억하는 세계는 아니다? 내가 무림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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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고 하긴 애매한데. 갑자기 이상한 놈에게 끌려서 차원이동을 한 뒤 죽어라 고생합니다. 고생하고는 원래 세계로 돌아왔는데, 그러한데. 돌아온 세계가 이상합니다. 평범한 세계에서 무협세계로 넘어갔다 다른 세계들까지 모두 헤매고 왔는데 왜 여기도 무협인거죠. 왜 무당파가 있고 제갈세가가 있는 겁니까..?

라는 내용의 판타지소설. 무협세계로 넘어가 초월자의 경지를 달성하고는 원래의 세계로 돌아왔다 생각했더니, 원래의 세계가 아니라 헌터물과 무협물이 뒤섞여 있습니다. 게다가 본인의 원래 몸이 가진 기억을 살펴보아도 원래의 자신과는 다르고요.

설정 자체는 재미있지만 1권 이후의 구입 가능성은 낮습니다. 주인공 주변 인물들의 설정이 라노베 스타일이라서 입맛에 안 맞습니다. 그냥 주인공이 주우욱 성장만 했다면 계속 보았겠지만, 중요하게 등장하는 주변 인물이 안하무인 차별주의자에 츤데레더군요.

 

 

 

리아란.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1

판타지, 성장, 가족.

http://aladin.kr/p/I2voO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1

사랑받을 수만 있다면 굶어도, 매를 맞아도 괜찮았다. 그러나 언니를 위한 제물로 불구덩이에 바쳐졌을 때 그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 “저를 입양해 주세요.”불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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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도, 회귀도 아닙니다. 주인공의 성장을 담고 있지요.

조아라 연재당시 앞부분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음... 근데 그, 코코아 위에 슈거파우더 뿌린 소설이 이거아니었...나?;

최근에 웹툰으로도 나오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대대로 어둠술사가 나오던 집안의, 차녀로 태어납니다. 그리고 장녀를 위한 버림패로 내내 끌려 다니다가 어둠을 각성하기 위한 제물로 바쳐지다가 탈출한 뒤에는 각성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더 이상 가족들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결심한 거죠. 그리고 그 때 이미 어둠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던 점도 도움은 되었습니다.

후작인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후작보다 높은, 그리고 황제도 한 수 접어주는 '괴물 공작가'에 찾아가는 일입니다. 집에서 우연히 얻어들었던 정보를 바탕으로 공작에게 찾아가, 자신을 양녀로 삼아달라고 합니다. 왜 양녀였는지에 대한 답은 2권 이후에서 나올 모양이더군요.

1권의 이야기는 레슬리의 후작가 탈출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탈출하면서 매우 낮았던 자존감도 차츰 끌어 올렸고요. 다만 이 소설 속에는 학대받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이런 내용을 못보신다면 피하는 쪽이 좋습니다. 특히 후작가에서 레슬리가 당한 학대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 잔혹합니다.

 

 

 

과앤.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1~4.

판타지, 로맨스.

http://aladin.kr/p/Jf9lC

 

[전자책]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1

#배틀로맨스 #계약약혼 #복수 #걸크러시 #북부공작의 딸BR BR 사람들은 테릴을 ‘신데렐라’라고 불렀다.BR BR 남작가의 방계일 뿐인 그녀가BR 후작가의 차남과 연인이 되며 달게 된 호칭이었다.BR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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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무릎을 마구 쳤습니다. "그렇지! 판타지로맨스는 이래야지!"

취향에 매우 맞는 소설이라며 호탕하게 웃다가, 작가 이름이 매우 익숙하니 다른 작품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매리지B』 저자임을 확인하고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작가님, 만수무강하세요. 그 사이에 나온 다른 책도 구입할테니 부디 들숨에 건강운, 날숨에 재물운을 받으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이쪽은 아예 따로 감상문 올리겠습니다. .. 아마도?; 내일 날잡고 써보도록 하지요.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또 다른 화두를 던지기도 하더군요. 과연, 위선과 위악 중에서 무엇이 나쁜가?의 문제. 주인공들의 자존감이 낮은 건 성장환경의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이 두 사람의 성장을 보고 있노라면 뿌듯합니다. 심장이 벅차올라요. 특히 자신이 행한 건 위선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여러 사람들이 돌려준 답변은 가슴 깊이 새기려 합니다. 행동할 때의 마음이 어땠든 상관없이, 결과가 선이면 받는 사람은 선으로 받는다고요.

 

 

 

 

1.웹소설
자경. 전천후 연예생활백서 1~319. 조아라 프리미엄. (2022.01.10. 기준)(1~319)

2.전자책
완동십오. 눈먼 고래의 노래 1~5. 블리뉴, 2021, 세트 15100원.
윤시란. 뒤늦은 후회는 사양입니다 1. 필연매니지먼트, 2021, 3500원.
흰사월. 스위트 낫 슈가 1~2, 외전. 비올렛, 2021, 세트 7800원.
몰포.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1~6, 외전. 가하, 2021, 세트 26300원.
과앤. 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1~4. 블라썸, 2021, 각 권 4200원.

3.종이책
남종국.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 2021, 15000원.
천영. 만렙 귀환자의 뉴비생활 1. 영상출판미디어, 2021, 8천원.
리아란.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1. 로크미디어, 2020, 12500원.

마지막 독서보고서까지는 적어야, 설 연휴 전에 2021년 연말 결산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에 설렁설렁 올려봅니다. 이번주는 그간 읽었던 책을 재독하는 타임이라 수가 많지는 않네요. 핫, 미스테리아. 잊지말고 읽어야 하는데 쌓아두고 아직 손 못댔습니다.=ㅁ= 독서모임 책도 빨리 읽어야 하는데 그것도 사두기만 했지 아직 못 읽었네요. 그 책은 새해 첫 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릴 예정입니다. 흠흠흠.

 

 

구트가트. 시스템을 초기화하시겠습니까? 1~164, 193

현대, 판타지, 회귀.

http://s.joara.com/13PMn

 

시스템을 초기화하시겠습니까? #프리미엄 #Joara

[생존 확률이 0.00000992퍼센트로 낮아져 특성 스킬 ‘생명을 위한 은총’이 시동됩니다.시스템을 초기화하시겠습니까?시스템 초기화 시 생존 확률 보정 작업이 동시에 진행

api.joara.com

각지에 탑이 존재하고, 그 탑에는 각성한 사람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신열이라고 하는 몸살을 앓고 나면 상태창이 보이고 탑에 갈 수 있지요. 그리고 그 탑을 올라가는 사람들을 클라이머라고 부릅니다.

주인공은 하이클라이머까지는 되었지만 산왕이라 부르는 이들에는 닿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산왕들이 13명이 모여 탑의 새로운 층을 올라갈 때, 활성화 되지 않았던 스킬이 작동하며 회귀합니다.

 

최근의 헌터물은 거의가 던전 혹은 게이트지만 이건 탑입니다. 탑의 정체가 무엇인가도 상당히 중요하게 등장하는데, 지금 다시 보자니 걸리는 부분이 조금씩 있더군요. 그래도 이정도면 상당히 무난한 편입니다. 중간에 연중이 되었다가 완결난 걸로 기억하는데, 결말까지만 딱 확인했습니다.'ㅁ'a

 

 

원즈이. 얼굴 천재 안무가가 되었다 1~172

현대, 회귀, 연예계.

http://s.joara.com/17bVp

 

얼굴 천재 안무가가 되었다 #프리미엄 #Joara

눈을 떠보니, 화재에 휘말리기 전으로 돌아와있었다.

api.joara.com

연예계나 아이돌, 배우 관련 소설은 상당히 많지만 안무는 이 소설 외에는 못보았습니다. 더 많이 읽다보면 또 나오겠지요.'ㅂ'

오랜만에 다시 보고 있노라니 걸리는 부분이 여러 곳 눈에 들어오더군요. 게다가 주인공에게 반해있는 인물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할렘은 아니지만, 회귀해서 정신연령이 상당히 높은 주인공에게 구애하는 여성들 나이가 어린 점도 걸리고요. 안무가이고, 아이돌 대상으로 안무를 짜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긴 하지요. 겉보기 나이는 비슷한데, 주인공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양쪽의 연령차이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애들로 느껴지더라고요......

 

 

민트초코. 쉐킷쉐킷 1~2. StyleB, 2018, 각 3500원.

BL, 현대.

http://aladin.kr/p/lLmTu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16929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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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꼬마의 몸에서 깨어났는데 확인하니 과거로 돌아왔습니다. 빙의에서 회귀, 그리고 그 다음에는 다른 장르가 마구 뒤섞여 장르가 '쉐킷쉐킷'된 소설입니다. 완결 후의 이야기를 읽으면 외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고요.

오랜만에 다시 읽으니 투자... 하.... 이것도 투자 관련 소설이긴 하군요. 최근의 사업/재벌 소재 회귀물에서 손을 떼는 가장 큰 원인은 코인입니다. 회귀한 주인공이 돈 모아서 코인에 투자한다는 내용이 나오면 안 보게 되더라고요. 저는 가상화폐가 매우 싫습니다. 하하하하.

 

 

 


카르페XD. 비터 스윗 스윗 달링 1~6. B&M, 2020, 세트 19700원.

BL, 현대, 연기.

http://aladin.kr/p/sNnay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39366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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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오랜만에 재독. 왜 다시 꺼내들었나 싶긴 한데, 오랜만에 읽으니 좋더군요. .. 아니,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닌 듯한데..?

 

 

 

 

1.웹소설
구트가트. 시스템을 초기화하시겠습니까? 1~193(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0.21. 기준)(1~164, 193)
원즈이. 얼굴 천재 안무가가 되었다 1~172(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01.15. 기준)(1~172)

2.전자책
민트초코. 쉐킷쉐킷 1~2. StyleB, 2018, 각 3500원.
카르페XD. 비터 스윗 스윗 달링 1~6. B&M, 2020, 세트 19700원.

3.종이책
...

 

 

 

금요일에 본가 다녀오다보니 토요일에 읽은 책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거기에 연말 마감 당기느라 집에서는 내내 뻗어 있었던 터라 ...'ㅂ'a 그리하여 21년 마지막 주간 독서기록 = 22년 첫 주간 독서기록은 날림이 되었네요. 아하하하;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사진은 다음에 올립지요.

이번 주는 상대적으로 책이 적습니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았는데,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주말에 뻗어서 그랬다는 답뿐이로군요. 정확히는 크리스마스 주말이라며 신나게 아이스크림을 퍼먹고 뻗어서 ... (하략) 넵. 그래서 다른 때보다 책을 덜 읽었습니다.

 

는 반만 남은 답이고. 금요일 업무가 평소보다 강도가 많이 높았던 데다, 월요일 마감인 다른 건 하나가 뒤섞이면서 보고서 초안 작성과 제출 서류 초안 작성 마감이 월요일로 밀려 그렇습니다. 마음이 불편하니 종이책이 손에 안 잡히더라고요. 아차. 그래도 이건 적어둬야죠.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78839406 

 

BRUTUS(ブル-タス) 2021年 9月15日號 No.946[みんなの農業]

BRUTUS(ブル-タス) 2021年 9月15日號 No.946[みんなの農業]

www.aladin.co.kr

 

브루투스 2021년 9월에 발매된 946호에는 한 장짜리 기사가 눈에 들어오더랍니다.

 

https://twitter.com/esendial/status/1474705372841914368?s=20

 

Kirnan on Twitter

“나만 웃을 수 없다. Brutus '모두의 농업'을 산 건 호기심이었지만, 탐라에도 이걸 본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https://t.co/CWAvpduXMi”

twitter.com

 

표제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과 농업.(...)

낚시가 아니라 진짜 그렇습니다. 하...... 저런 기사가 실렸더군요. 내용 자체는 진짜로 농업 이야기를 다룹니다. 귀농, 도시농업, 베란다농업 등등까지 다양합니다. 그러니 신에바의 솟쿠리상도 등장하는거죠.

 

 

 

구사. 마신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 1~52.

현대, 판타지, 귀환.

http://s.joara.com/31xRR

 

마신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 #프리미엄 #Joara

「만석꾼」 「부마 신익성」 「대군으로 살어리랏다」구사 작가가 선보이는 힐링 판타지『마신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수천 년의 기나긴 투쟁 끝에 집으로 돌아온 남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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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포칼립스라 해도 이쪽은 분위기가 평안합니다. 제목 그대로, 이계에서 마신하다가 간신히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신 그 분은 지구에서도 평안하게 살길 원하거든요. 그래서 아내를 잃고 조카와 함께 지내던 동생을 찾은 뒤로는 걸리적 거리는 주변의 모든 것을 치우고, 마계에서의 지식을 총동원해 독기를 빼내고 저렴한 가격의 (마계) 식재료를 수급해 작은 음식점일을 돕습니다.

무법지대에 가까운 세계지만 마신님 덕에 주변 사람은 점점 살림이 나아지는데... 그 부분이 조금 걸려서 내려놓았습니다. 완결은 닫힌 해피엔딩인 모양이니 전자책 구매 여부를 조금 고려해보려고요.

 

 

 

문수산성. 잘 살아보자 1~50

현대, 판타지, 차원이동.

http://s.joara.com/4eewD

 

잘 살아보자 #프리미엄 #Joara

그린벨트 지역에서 풀릴 가능성이 거의 없는 부모님 집.어린 아들 영호와 딸 민정이를 부모님께 맡겨두고 화학 공장 정비 공사장을 전전하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서도준이 과거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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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결혼한 것은 좋았지만, 아내가 사이비 신흥종교에 빠져 재산을 모두 반납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 김에 이혼하고, 아이들은 의정부에 계신 부모님께 맡긴채 열심히 일하지만 쉽지 않네요. 그러던 와중에 과수원을 하던 본가 뒷산에서 기연을 발견하고, 드래곤이 살던 세계와 연결이 됩니다.(...) 과수원은 두고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모님께, 그 세계 속 식재료를 대면서는 살림도 나아지고요.

표지 분위기대로 드래곤 레어가 있던 이계의 섬에서 미역이랑 전복 양식도 하고 콩 등등도 키우면서 재료비가 덜 들게되었고, 이계의 기운을 받은 식재료가 기운증폭효과(...)를 내면서 은근히 홍보가 됩니다. 부모님이 건강해지신 것은 둘째치고 손님들도 그러하니 장사도 잘되는데......

 

아내가 투신한 사이비 종교를 두고 벌이는 사건들이 썩 취향이 아니라 추가 결제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계에서 농사짓는 이야기는 참 좋은데, 왜 그럴까요. 게다가 애 둘 딸린 주인공에게 다른 여자 붙이려는 움직임들도 참. 음.

 

 

 

서인하. 치타는 웃고있다 1~130

현대, 회귀, 카지노.

http://s.joara.com/2UOHB

 

치타는 웃고있다 #프리미엄 #Joara

고아 출신 13년 차 카지노 마케터.결혼 후 아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닌 다른 남자의 아이를 출산하게 되는데….주인공은 2003년도로 18년이란 세월을 거슬러 원인 모를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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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은, 어딘가 한 곳쯤 전문적인 지식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 딱 맞아 떨어지는 소설입니다. 제목만 보아서는 뭔가 싶은데....

태어난 아기의 혈액형은 자신과 아내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입니다. 바로 친자감정을 넣었고,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그 아기가 자신의 선배와 아내 사이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받습니다. 아내를 친정에 놔두고 오자, 장인이 전화해서 하는 말. '그 집은 원래 내 딸 명의 아닌가?'

넵..... 그리고 그 직후에 회귀합니다. 돌아온 때가 대학교 입학이 확정되고 보육시설에서 나와 자립하던 때입니다. 학교에서 외톨이로 지내던 걸 집어치우고, 일찌감치 카지노에서 주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학과의 여러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카지노에서 일하던 경험들은 어디로 가지 않았으니,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대학교 졸업 전에 정규직이 되기에 이릅니다. 시설 출신이라 군대를 가지 않으니 그 시간도 모두 경력으로 돌아오고요.

 

130화 즈음에서는 사드 사태 직전의 중국인 카지노 고객 영업 이야기가 튀어나옵니다. 결말만 대략 확인하고 보니 나쁘진 않은데, 카지노 마케팅보다는 업장에서의 상황들이 더 취향이었던 터라, 앞부분 이야기는 몇 번 더 돌려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머지는 전자책으로 나오면 그 때 볼까요.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9~11.

현대, 판타지.

http://aladin.kr/p/Ye5A2

 

[전자책] [세트] 기적의 분식집 (총17권/완결)

낮에는 여고 앞 분식집 사장님.br/밤에는 판타지아 대륙을 누비는 사냥꾼.br/그의 단칸방에 이계로 통하는 비밀의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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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권에서 내려놓았습니다. 여고생이던 주변 인물들이 대학 진학 후에도 꾸준히 유혹하고 달라붙는데다가, 결말 확인해보니 그 애들은 둘째치고 11권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한 명 포함해서 다른 둘까지, 총 세 명이 '부인'이 됩니다. 아이는 그 중 한 명이랑 사이에서 두었지만 다른 둘과도 잠자리를 같이하는 통에, 조용히 내려놓고 접었습니다.

소설판도 구입했지만, 그쪽은 다행히 앞부분에서 잘린 모양이군요. 현대에서의 이야기 빼고 이계에서의 이야기만 본다면 꽤 즐거운데, 엘프들과 만나고 나서부터는 분위기가 다른 쪽으로 흘러서 말입니다. 허허허허허허.

 

 

슬리버. 헌터 세상의 정원사 1~71

현대, 판타지, 헌터.

http://s.joara.com/50ThB

 

헌터 세상의 정원사 #프리미엄 #Joara

헌터들이 던전에 들어갈 때, 나는 꿈속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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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분식집을 읽다가 혈압이 올라서 이 소설을 다시 집어 들었습니다. 이건 아주 조금 낫더군요. 여기도 추행은 만연하지만, 분식집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WATERS. 회귀한 검성은 구원자가 되었다 1

현대, 판타지, 아포칼립스.

http://aladin.kr/p/x4FRf

 

[전자책] [세트] 회귀한 검성은 구원자가 되었다 (총6권/완결)

나는 세상이 망하기 30분 전으로 회귀해버렸다.BR ─ 너, 이번 스테이지에서 히든 미션 하나만 해 줘야겠다.BR “그래? 보상은?”BR ─ …네가 원하는 것 하나.BR “그럼, 어디보자….”BR ─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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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속에서 몬스터와 싸우다가 절명합니다. 거기서 회귀하고 다시 돌아오는데.... 읽다보니 조아라에서 한 번 손댄적 있던 소설입니다. 그 때도 내려놓았던 것이, 이런 종류의 아포칼립스는 취향에 안 맞습니다. 주인공이 무쌍난무를 찍을 정도로 강하지 않으면 고생하더라고요. 표지에 홀려서 손댔다가 잠시 내려놓았는데, 이러다가 다시 손대고 읽기 시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6권 확인하니 살짝 열린 결말에 가까운 모양이라, 일단 전체 이야기를 따라 다시 읽을 생각이긴 합니다.

지구에 이상한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성좌들이 일반인들을 후원하고, 어려운 퀘스트를 해결하게 하는 등 하는 일종의 콜로세움으로 만들어 버리는데서 시작하니, 성좌물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볼만할 겁니다. 아니 근데.. 1권 봐서는 후원 성좌가 그쪽일 거란 생각이 안 들었는데 말입니다. 6권 보고는 당황했습니다.=ㅁ=

 

 

 

 

이라잇. 이해관계에 의한 연애 4, 외전

BL, 현대, 할리킹.

http://aladin.kr/p/W4PHe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0047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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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연재작이고 구입했다가 이제야 완결부분과 외전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아니, 완결은 조아라에서 냈지만 결말부분만 다시 보고 싶어져서요. 앞부분은 약간 비틀리는 부분이라 지난 주말의 정신건강으로는 썩 버티지 못할 모양새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요.

할리킹에 가깝지만 주인공이신 팀장님은 속이 매우 검고 함정을 파두었으며 여우 사냥™에 아주 능하신 무서운 분이므로 그런 주인공은 반갑지 않으시다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게다가 함정에 들어간 여우는 처음에는 덫에 걸린 걸 알고는 도망쳤다가, 다시 덫.. 아니 새장... 아니, 하여간 그 품으로 돌아갔으니까요.

 

외전은 달달하다못해 끈적합니다.OTL 음. 게다가 리얼한 대학원생활이라니. 하하하. 4권과 외전은 커퀴벌레(...)의 행진이니 감안하고 보시어요. 더 구체적인 감상은 다음..에?;

 

 

 

1.웹소설
구사. 마신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 1~324(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0. 기준)(1~52)
문수산성. 잘 살아보자 1~193.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8. 기준)(1~50)
슬리버. 헌터 세상의 정원사 1~197(완). 조아라 프리미엄. (2019.09.12. 기준)(1~71)
서인하. 치타는 웃고있다 1~318(완). 조아라 프리미엄. (2021.12.21. 기준)(1~130)

2.전자책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17. 휘슬북, 2020, 세트 40000원.
WATERS. 회귀한 검성은 구원자가 되었다 1~6. 휘슬북, 2021, 세트 16000원.
이라잇. 이해관계에 의한 연애 1~4, 외전. 블리뉴, 2021, 세트 15000원.
 

3.종이책

...

 

 

오늘 고른 표지는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생각보다 꽤 괜찮은 판타지소설이었습니다. BL보다 판타지의 비중이 더 높더라고요.'ㅂ'

 

이번 주도 분량은 적지 않지만, 알라딘 구입 목록과 독서 목록이 일치하지 않은 건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점 심각해지는군요. 제발 좀 책탑을 무너뜨려야 하는데...!

 

 

 

미더라. 즐거운 인생 1~85

판타지, 현대, 판타지, 대체역사, 루프.

http://s.joara.com/3GFl3

 

즐거운 인생 (완결) #프리미엄 #Joara

그래. 기왕 새롭게 사는 인생. 즐겁게 살아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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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리미엄 소설 중 읽을만한 것이 없다고 투덜거리다가 발견한 소설입니다. 100화까지 무료라길래 들어갔다가 85화에서 슬쩍 하차합니다. 더 읽을 생각이 안 들더군요.

현대이지만 완전히 같은 현대가 아닌 대체역사의 세계관입니다. 대한제국을 이었는지, 힘없는 황제가 존재하고 오등작이 있습니다. 귀족들의 파워가 상당히 센 편이고요. 우연히, 증조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이상한 물건의 사용법을 알게되었고, 그 사용법이 시간반복이었기에 자신을 갈고 닦는데 사용합니다. 가능한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돌렸다가 10년 가량의 시간동안 하루를 반복하며 살고는, 그 다음날로 넘어가기 전에 수많은 것을 익혀둡니다. 자본을 확보할 방법, 인맥을 확보할 방법, 수많은 기술과 수많은 지식까지. 루프로 넘어가기 직전에 당한 것이 절친했던 이에게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빼앗긴 것이었던 터라 그 복수의 준비도 같이 합니다.

다만 대체 역사소설이나 회귀소재 소설 특유의 그,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썩 취향이 아니어서 읽다가 내려놓았습니다.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155.

현대, 판타지, 요리, 시스템, 채집.

http://s.joara.com/5QwQz

 

기적의 분식집 #노블레스 #Joara

낮에는 여고 앞 분식집 사장님.밤에는 판타지아 대륙을 누비는 사냥꾼.그의 단칸방에 이계로 통하는 비밀의 문이 열린다.[판타지][현대][시스템][모험][연예계][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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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간략하게 감상을 적었지만 오늘도 읽으면서 내내 괴롭다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조아라에 157화까지 무료로 풀려 있어서 읽기 시작하다가, 못참고는 세트를 다 구입했습니다. 다음에는 잊지말고 헌터세계의 정원사도 구입해야지요.

 

부산에서 작은 분식집을 운영하는 강성호는 어느 날, 분식집 안쪽의 살림방에 이상하게 빛을 내는 원이 있는 걸 발견합니다. 그 안쪽은 판타지아라 불리는 이상한 세계입니다. 짐작하시겠지만 그 이상한 세계 속을 탐험하고 식재료를 재배하는 이야기와, 부산에서 운영하는 저 입지 안 좋은 분식집을 점차 싸고 위생 좋고 맛있는 집으로 만들어 내는 이야기가 함께 돌아갑니다. 구멍 속 세계와 현실 세계의 시간이 전혀 다르게 흐르기 때문에 가능하기도 했고요.

판타지아에서 들고 온 식재료는 현실에서도 여러 버프를 주기 때문에 더위를 쫓는다든지, 추위를 막아낸다든지, 기력을 올리고 체력을 채우는 등의 다양한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덕에 판타지아에서 집짓는 모습을 찍어 유튜브 올렸다가 유튜버로서의 인지도도 점차 올라가고, 시스템 보정으로 얻은 동물친화 스킬 덕에 방송 출연도 몇 번 하다가 아예 고정 프로그램도 생깁니다. 말하자면 판타지아의 시스템으로 얻은 스킬과 여러 능력들 덕에 현실에서도 동물 친화력이 높고 건장하며 힘세고 일 잘하는 서바이벌 일꾼으로 거듭납니다.

 

다만....

고등학교 인근에서 분식집을 운영했던 터라, 32세의 강성호에게는 띠동갑이면서 졸졸 따라다니는 여학생이 셋 있습니다.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인물이나, 일적으로 연결된 인물 등이 호감을 갖고 따라붙습니다. 특히 강성호가 철벽을 친다하나, 스무살의 여자들이 호감을 갖고 팔짱을 낀다든지 다리를 꼰다든지 하는 장면 묘사가 자주 나오는 덕에.. 하하하하하하하. 고역입니다. 하지만 탐험 이야기는 참 좋고?

아 물론. 판타지아 세계에서는 몸매 좋은 엘프와 무뚝뚝하지만 먹을 것 매우 좋아하는 하프엘프가 호감을 표합니다. 자신이 연애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도 하지 않고, 이번 생에 연애는 글렀고 일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터라 철벽은 치지만, 이런 여성들이 자신의 주변에 있는 걸 말리진 않습니다.

주변 남성들이 강성호를 보는 이미지는 '사람 참 진국인데...... (분식집을 운영하네)'에서 '사람 참 진국인데...... (여자에 관심이 없네)'로 변화한다고 보면 얼추 비슷할겁니다. 여자는 참 많이 나오는데 음...... (먼산)

 

 

 

 

노공. 작가의 개입이 남성향에 미치는 영향 1~6.

BL, 현대, 판타지, 빙의.

http://aladin.kr/p/G4FHO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45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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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잠시 멈췄지만, 외전 연재중인 터라 본편이 어땠는지 다시 찾아 읽은 소설입니다. 정확히는, 본편이 읽고 싶어 검색했더니 딱 이틀 전에 알라딘에 올라온 모양입니다. 그리하여 잽싸게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했고요.

 

사고로 사망한 웹소설작가가, 자신이 쓴 하렘물에 빙의하면서 생기는 일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소설 빙의물이 아니라, 조금 많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시스템의 보조를 받지만, 초반에는 창작자로서의 권한 중 아주 일부만 가져올 수 있었고, 시나리오를 따라가야지만 더 많은 권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나리오를 따라가려면 피가 섞이지 않은 형을 죽여야 합니다.

처음에는 소설 속에 빙의되었으니 이것저것 즐길 생각이었지만, 인물들도 다들 이 속에서, 이 세계에서 살아 숨쉬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고자 하는 인물임을 깨닫고 전개를 비틀어갑니다. 그러나....... (하략)

BL의 공과 수는 초반부터 비교적 명확하게 보이는 편, 이지만 원작이 하렘이다보니 나름의 문제는 있습니다. 그리고, 당사자들의 시선과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매우 다르다는 점도 생각해야 하고요. 최근 연재중이었던 외전은 그 괴리를 아주 극대화했습니다.(먼산) 그래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보이는군요...... 그리고 그 시선차가 참 재미있단 말입니다.-ㅁ-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1~4, 외전.

BL, 판타지, 회귀.

http://aladin.kr/p/o4lAD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28452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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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영주님은 아주 불행하게 죽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우쭈쭈 추켜 올리는 사람들 속에서 자라다보니 망나니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왕위 싸움이 일어났을 때 편을 잘못 들고는 영지에 1왕자의 가장 무서운 용병이 쳐들어 오게 됩니다. 시종과 함께 간신히 탈출은 했지만 그 결과 영지의 모든 가신들이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 내전은 왕국 전체를 황폐하게 만들고요.

죽어가던 도중, 지나가던 순례자가 영주님을 거두지 않았다면 회귀하고서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순례자는 루이센을 끼고 다녔고, 임종도 지켜주었습니다. 외팔의 순례자를 쫓아다닌 덕에 루이센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식보다는 지혜에 가까운, 경험에 가까운 모든 것을요.

 

루이센이 회귀한 시점은 시종과 함께 도망치던 딱 그날 아침이었습니다. 성 밖에는 1왕자의 개로 불리는 미친개 칼튼이 있고, 영지의 사람들은 결사항전을 주장합니다. 전날까지도 어리숙하고 사고치며 망나니인 영주였던 루이센은 항복을 주장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1권의 이야기는 대영주인 공작 루이센의 회귀 전 모습과 회귀 후의 모습이 함께 나옵니다. 1권까지는 확실히 영지물 맞습니다. 칼튼이건 영지의 가신들이건 루이센을 믿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그 와중에 루이센은 머리를 한계까지 들볶고 쥐어짜서 해결책을 냅니다. 그래서 조금씩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지요. 다만 왕의 죽음을 앞두고 수도로 돌아가야하는 터라 다들 이동을 하는데, 주적에 해당하는 누구씨들의 방해공작이 센 터라 2권과 3권의 이야기는 로드무비형 판타지모험담입니다. 그리고 4권은, 직접 읽어보시길.

 

개인적으로 외전의 결말이 매우 좋았습니다. 후계를 어떻게 해결하나 보았더니 아주! 깔끔하게! 두말없이 해결하네요. 이야아아아아. 이런 방식이 나올줄은 생각 못했습니다.

 

 

 

장바누. 허니서클 2, 외전.

BL, 현대, 오메가버스, 할리킹.

http://aladin.kr/p/fLLkM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start=short&ItemId=194337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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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오메가버스 소설이 읽고 싶어져서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달달하게 끝나다보니 마음 편히 읽을 수 있어 좋군요. 이런 것이 할리킹의 장점...!

 

 

 

 

글술술. 천재 배우의 아우라 1~6.

현대, 판타지, 회귀, 연기.

http://aladin.kr/p/iNmkG

 

천재 배우의 아우라 Aura 6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우수상을 거머쥔 판타지 장편소설. 노력하고 또 노력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배우 신유명은 연귀에게 존재감을 부여받으면서 천재적인 연기 재능과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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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도 갑자기 생각나서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책들에 밀려서 6권은 오늘에야 다 읽었지만, 일단 같이 넣어둡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아도 재미있군요.

『신인인데 천만배우』가 12월 중 완결 예고가 나왔거든요. 읽다보니 이쪽을 다시 읽고 싶어져서.... 영화/드라마 촬영 이야기를 하도 많이 읽다보니, 이 에피소드가 어디 이야기였더라 헷갈리는 일도 자주 발생합니다.『배우, 다시 서다』와 『퇴물인 줄 알았더니 월드배우였습니다』, 『다시 쓰는 필모그래피』, 『보이스피싱으로 인생역전』이 자주 헷갈리는 소설들이로군요.

 

 

1.웹소설
미더라. 즐거운 인생 1~300. 조아라 프리미엄. (2014.10.13. 기준)(1~85)
캘리버. 기적의 분식집 1~395. 조아라 프리미엄. (2018.10.28. 기준)(1~155)

2.전자책
노공. 작가의 개입이 남성향에 미치는 영향 1~5, 외전. 비올렛, 2021, 세트 18000원.
포와송. 몰락한 영주님의 사정 1~4, 외전. 연필, 2021, 세트 12800원.
장바누. 허니서클 2, 외전. MANZ', 2019, 세트 6천원.
 

3.종이책
글술술. 천재 배우의 아우라 1~6. 지식과감성#, 2020, 각 권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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