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카카오메이커스 지름 (예정) 목록을 올리기 전에, 오늘 지른 물건 하나 올려봅니다. 물건, 아니, 책이죠.
https://ridibooks.com/books/4497000067
조아라에서 1권 조금 넘는 분량이 연재되었던 『오늘도 깨끗하게』가 4권 완결로 출간되었습니다. 어제 나왔는데, 홀랑 잊고 있다가 다른 분이 댓글로 옆구리 찔러주셔서 후다닥 구매하고 온 참입니다. 외전은 아직이고, 같이 모아 출간하면 본편 출간도 늦어지는 터라 분리해서 출간하셨답니다. 시스템이 인증한 세계관 최강의 정신력 소유자인 청소정리업체 사장님인 박하얀과, 햄스터도 아니고 새앙토끼 수준의 개복치 멘탈이라고 명명된 남주님이 연애담입니다. 현대판타지 맞고요, 읽다보면 괜히 청소 정리하고 싶어집니다. 맛있는 이야기임은 작가님의 이전작이 보증합니다. -ㅁ- 읽고 나면 왠지 『와일드 플라워』 한 번 더 읽으러 가고 싶어질 것 같긔...... 긔...
하여간.
본격적으로 카카오메이커스 지름목록 들어갑니다. 아침에 G랑 수다 떨면서 이거! 저거! 이것도! 저것도!를 외치고 있었거든요
https://makers.kakao.com/items/100058249
외부의 열기는 차단하고, 내부의 냉기는 보존한다는 단열 시트입니다. 창문에 붙이는 타입인데, 시도해볼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내려뒀습니다. 그도 그런게 요즘에는 암막을 주로 이용하거든요. 암막을 쳐두면 확실히 열기 차단은 됩니다. 냉기 탈출은 잘 모르겠지만요. 붙이려면 창문을 깨끗하게 닦고 하라는데, 이런 종류의 시공에 취약한터라 고민중입니다. 핸드폰 보호 필름 붙일 때마다 머리를 쥐어 뜯는지라, 이것도 깨끗하게 잘 붙일 자신이 없습니다. 하기야 지금의 창문 청소 상태를 생각하면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생각난김에 안 쓰고 있는 침대도 처분해야하는데 말입니다.=ㅁ= 올 여름에 당근을 통해서 처분해야겠다 생각만 좀....
https://makers.kakao.com/items/100058772
이건 이미 G가 구입했답니다. 저도 한 세트 구입할까 고민중이고요. 밀탑은 부드러운 우유 얼음으로 유명하지요. 지금은 멀어서 잘 못가지만 예전에는 모임 있을 때마다 다니기도 했고요. 팥 말고, 저 얼음 부분만 따로 출시했습니다. 평소에는 상온보관하다가, 냉동고에 넣어 뒀다 전자렌지 살짝 돌려서 손으로 부수면 완성입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설명 읽어보시면 압니다.
우유빙수의 얼음 부분만 따로 낸거라, 팥은 없습니다. 밀탑 팥 참 맛있는데...;ㅠ; 그건 그냥 집에서 해결해야겠네요. 팥 안 좋아한다면 여기에 블루베리 잼이든 딸기청이든 올려서 먹으면 딱입니다. 쓰읍. 보관하기 간편하다는 점도 있어서 이건 구매할거예요. 팥은 삶아둬야지.'ㅠ'
https://makers.kakao.com/items/100058638
오늘 점심이 부실했더니 내내 먹는 것만 보였나봅니다. 독일식 족발인 슈바인학센입니다. 비닐봉지에 포장되어 있어서, 에어프라이어 등에 살짝 돌리면 됩니다. 돼지고기... 맛있죠. 고기는 맛있어요.
https://makers.kakao.com/items/100058551
그런 의미에서 이 미니츄러스도 구입한다면 소세지로 살겁니다. 커스타드도 나쁘지 않은데, 지금 땡기는 건 고기입니다. 고기.
https://makers.kakao.com/items/100058882
카카오메이커스에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이런 그림들도 좋아합니다. 구입한다면 아마도 저 돛단배나 고래? 수영장도 괜찮습니다. 셋다 마음에 들지만, 벽에다 걸려면 일단 고정할 핀부터 마련해야겠네요. 게다가 그 자리는 빛이 많이 들어서 그림이 상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보니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여튼 고민부터 조금 해봅시다.
https://makers.kakao.com/items/100058666
여력이 된다면 백합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집이 아니라 사무실에 두었다가, 꽃 시들면 고이 모셔다가 텃밭 한 곁으로 데려가면 되니까요. 집에서는 그냥 쓰레기겠지만, 텃밭에서는 미생물을 위한 좋은 먹이....
솔직히 말해 꽃은, 보기 참 예쁘지만 지고 나서의 처리도 조금 머리 아프니까요. 사무실이라면 화단도 있고, 화단 옆에 버릴만한 곳-텃밭 잡초 모음도 있고 해서 문제 안됩니다. 그래서 한 번 구입해볼까 고민중이네요. 지금이 딱 백합시즌인가보더라고요.
그래서 과연 오늘 저녁의 저는 이 중 몇 개나 주문하려나요...-ㅁ-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