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험한 말 올리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 정말...-_-;


甲님께서 뒤통수를 후려치고 계십니다. 이 썩을 놈들아, 일 줄 거면 한 번에 주란 말이닷!


위와 관련해서, 물론 甲 입장에서는 돈을 줬으니 일을 어떻게 하는지 우리가 지켜보겠다는 생각이 있는 건 사실이고, 그 와중에 이래 저래 자기네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끼워 넣으려고 하는 건 알겠지만. 결국에는 모든 건 서류더군요. 서류로 보고, 회의로 보고, 기타 등등으로 보고. 하하하하.-_-;

그리하여 급하게 또 서류 만들러 갑니다.
가끔 소비의 적정 경계선은 어디까지인가 고민합니다. 생각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제 내부에서 소비 패턴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발현됩니다.

1.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산다.
2.좋아하긴 하지만 당연히 살 정도로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이정도는 사야하지 않나.
3.딱히 사고 싶은 건 아닌데 돈을 쓰고 싶었다.

3번을 보면 네가 무슨 갑부냐 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런 일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다가 습관처럼 편의점에 들러서 1100원짜리 스니커즈 하나, 아니면 1천원짜리 M&M 땅콩을 산다거나 하는 일 말입니다. 1천원 내외의 작은 소비도 저런 상황으로 발생합니다. 스트레스성 폭식과 비슷한 맥락을 따르는 거죠. 배고프지 않아도 먹고 싶으니까 먹는다. 사고 싶지 않아도 돈을 쓰고 싶으니까 산다.
자금 관리 측면에서는 최악입니다. 저걸 통제하지 못하면 돈이 새죠.

1번은 문제가 덜합니다. 하지만 1번과 2번의 경계가 애매한 것도 사실입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는 번역 문제 때문에 100%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원서로도 가지고 있습니다. 나리타 미나코의 『CIPHER』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도 원서와 번역서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번역본을 사고 싶고 새로 나온 애장판을 사고 싶습니다. 둘다 좋아하니까요.
그렇다면 이번에 구입한 『전문감정인 Q』. 최근에 구입한 앨리스 노벨. 이런 것은 읽고 싶어 사긴 했지만 사서 보지 않아도 괜찮을 작품들입니다. 그럼에도 구입하니 이건 2번의 소비 패턴에 해당합니다. 이건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네요. 집에 쌓아 놓고 읽지 않는 책들. 예를 들면 BRUTUS라든지, Cafe Sweets라든지. 사진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가 안 읽고 쌓아 놓은 책들. 그런건 충동구매를 넘어서서, 그냥 사고 싶어서 샀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이건 한 번 읽고 방출하는 것보다 나쁘죠.(먼산)
1번은 상대적으로 필수 구매에 가까운 반면 2번은 충동구매입니다. 1번을 두고 가깝다고 표현한 건 사람의 마음은 움직이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 꼭 구입해야 한다고 하고는 시간이 지나서 애정이 식는 경우도 발생하니까요. 지금까지 거쳐왔던 수많은 취미들이 그러했습니다. 그러니 1번과 2번의 경계도 모호하긴 한데, 그래도 2번은 확실하게 충동구매니까요.=ㅅ=

왜 이리 장황하게 이야기를 풀고 있냐면 어느 CD 때문입니다. 원래 음악을 즐겨 듣지 않으니 사도 한 번 들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데, 한정판이고 세트이고 구하기 쉽지 않은데다가 있으면 좋다라는 생각에 구하고 싶습니다. 아주 높은 확률로 포장 안 뜯은 그대로 들어가 있을 텐데도 말입니다. 활용과는 별개로 구입하고 싶은 것이 생기는 법이지요.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잔을 몇 개 모아 놓은 것처럼 말입니다.
듣지 않거나 한 곡 남짓 들을 것을 알면서도 이것은 명곡이니까 구입해야 돼. 그리고 지금 한정인데다가 세일 중이니까, 기회도 좋으니까 사야해. 건강하고 바른 소비 패턴과는 거리가 멀죠. 그럼에도 지금 흔들리고 있다는 것.
그런 목록을 적어보지요.-_-

- 바흐 칸타타 전집. 정원사님 댁에서 보고 홀랑 넘어갔습니다. 젠장. 교회력이라니.ㅠ_ㅠ
- 공의 경계 블루레이. 두말할 나위 있나요. 무조건 한정판입니다. 중고로 사도 이미 4만엔인 것은 안중 밖.
- 빙과 블루레이(일부만). 이것도 사고는 싶은데 보기는 할 건지.;

자아. 위의 CD는 넘어가고 다른 두 종류는 비슷한 상황으로 구입한 경우가 있지요. 소소하게는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블루레이부터 그 전에 구입한 「바케모노가타리」블루레이. 그보다 확실하게 이 계륵 상황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소녀혁명 우테나 LD 박스판」입니다. 설명이 더 필요한지? -_-;

단언컨대, 세 가지 모두 단 한 번도 전화 재생한 적 없습니다. 그나마 「바케모노가타리」는 1화를 보았습니다. 다른 건 1화도 건드리지 않았다는 슬픈 사실. 애초에 LD 플레이어도 없습니다. 데헷.
어, 근데 더 재미있는 상황은 저 세 가지 모두 구입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구입을 조금 후회하는 것은 무엇인고 하니. 「신세기 에반게리온 TV판」DVD. 이것도 1화는 보았을 겁니다. 아마도. 예전에 「에바 序」개봉했을 때 비교한다고 같이 보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후회하는 이유는 내가 이걸 절대 끝까지 안 볼 걸 알기 때문에. 하하하하하.

그러고 보니 난 아직 「셜록」2기도 안 보았지. 분명 집에 블루레이도 있는데 이 무슨 짓인고.ㄱ-; 그나마 「스파이 펭귄」은 1화만이라도 보았고, 「남태평양」은 절반 정도 보았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가.;ㅂ;


그리하여 갈대와 같은 소년의 마음은 오늘도 아마존 저팬 앞에 흔들립니다.(젠장)


어제 출장을 가서 회의를 다녀왔는데, 부평초처럼 흔들리는 즤 자리가 참 싫더랍니다. 일 자체는 재미있는데 회의나 외부 상황에 흔들려야 하는 건 질색입니다. 그래도 일은 할 수 있을 때 하는 겁니다. 재미있다고 느껴질 때가 제일 좋은 거예요.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12월 말에 지르고 지금 그만두었어야 했어...;
원래 목표했던 레벨 100도 지난번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니 이제 게임만 끊으면 되는데 아직 손을 못떼고 있네요. 이러다가 어영부영 레벨 120에 갈 것 같습니다. 지금 분위기 봐서는 레벨 120도 올 상반기 안에 끝낼 수 있을 테고요.-_-; 그냥 그대로 달리나.;


근데 또 다른 게임을 시작했지 뭡니까. 겨울왕국의 게임 버전이 있다고 해서 들여다 보니, 헥사입니다. 일단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해보려고요. 이쪽은 G가 훨씬 잘하긴 하지만.; 하여간 시작할 때 뜨는 디즈니 로고는 칠면조를 담아 놓기 위한 만찬용 접시 같아 보입니다.
만.. 하다보니 이거 이동 제한이 걸려 있군요. 공을 하나 움직일 때마다 회수가 한 번씩 줄어듭니다. 이런 게임은 질색임. 그런 고로 도로 삭제했지요. 하하; 전 무한으로 움직이는 쪽이 더 좋습니다.
(게임 하나를 피해서 다행이라 생각중)


어제 보고서 하나는 마감 냈는데, 오늘은 다른 업무의 파도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저는 중간관리자인데 제 위로 상관이 하나 계시고 제 아래로 두 단계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상관님과 대등하지만 실제 상황상으로는 더 높은 어느 분™과 그 분보다 더 높은 다른 분™이 계십니다. 복잡하니까 상관님, K1, K2로 갈음하지요.

하여간 상관님은 오늘 K1에게서 연락이 없다고 내일 회의 일정을 취소하셨는데, K1에게 그 직후 연락이 와서는 몇 명이나 회의에 참석하냐 하더군요. 헐. 그 사이 이모저모 전화와 문자가 왔다갔다 하면서 간신히 회의 복구. 그리고 저도 내일 오후 출장갑니다. 데헷.-_-; 버스 어떻게 타고 가야하는지 봐야겠네요.

그리고 관련 문서 기획안-이라고 하기에도 무엇한 내용을 한 장 작성하고, 엑셀파일로 전체 목록 만든 걸 추가하느라 오후시간이 홀라당 날아갑니다. 아직 완성은 되지 않았고 일단 중간본은 나와서 그거 올리고 잠시 쉬는 중입니다. 글 다 쓰고 나면 다시 목록 업데이트 들어갑니다. 데헷.


그리고 금요일은 아마도 출근 못할 것이고, 내일은 출장이니까 아예 퇴근하면서 노트북 지고 가야겠네요. 혹시 모르니까.'ㅂ';


설마하니 나 같은 고급인력™을 또 서기로 부려먹진 않겠지.



미미여사 에도 기행은 열심히 읽는 중. 어제 택배 찾아오는 것을 까맣게 잊어서 못챙긴 건 오늘 챙기고, 빙과는 천천히 다음주쯤 상황봐서 다른 책이랑 함께 주문하고. 아, K가 빌려준 책도 봐야하는데 이건 읽기 아깝다고 꽁꽁 묵혀둡니다.
...
그렇습니다. 저는 예쁘고 맛있는 과자는 고이 아껴두었다가 유통기한이 지나서 눈물을 머금고 버리는 인간형...(...)
잊지말고 빨리 읽어야겠네요.'ㅂ'


짤방은 한동안 저 멍멍이로 갑니다. 요즘 카페인 과다로 오후 카페인 섭취는 금지하겠다 생각했는데, 2시쯤 커피믹스를 꺼내 들었군요. 젠장.^-T 내일은 아침에 부디 일찍 일어날 수 있기를. 오늘은 무조건 9시부터 침대 기어들어가서 9시 반에 잘겁니다. 흥!


출근한 뒤에 스트레스성 폭식 기미를 보이더니, 점심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그냥 스니커즈 하나로 건너 뜁니다. 다른 걸 먹기에는 위가 커피와 물과 밀가루로 불어 있어요. 하하하하하; 괜찮아요. 내일부터는 아마 정상 식단으로 돌아올 겁니다.


보고서 마감했습니다. 데헷.
물론 이건 1차 제출이고 다시 수정할지 어떨지는 두고 봐야 알지만 일단 제 손을 떠난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크흑. 하지만 개인적으로 하는 작업이랑 공동 작업이랑은 다시 해야하긔. 이번 주 중 이틀은 뭔가 점검이 있다고 해서 작업실에서 쫓겨나 어딘가를 헤매야 합니다.(...) 그래서 고민중. 도서관에 들어가 있을지 어떨지 슬쩍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뭐, 업무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하여간 이제는 2시에 있을 회의 준비를..(눈물)


사실은 2014가 아니라 2013인데, 액션으로 로고 박다보니 그리 되었네요.
작년 6월에 다녀온 교토 스마트 커피점.


마감이 코앞인 보고서를 위해서 지금 핑퐁게임중입니다. 두 사람이 서로 보고서를 주고 받으면서 교정을 반복하는 거죠. 메인 작성은 저인데, 제가 아직 능력 부족이다보니 다른 분이 감수를 해주십니다. 감수 받으면 그대로 수정하고, 저는 저대로 다시 전체적으로 분량 줄이고 편집하고 오타 매번 잡고. 다시 보내면 감수 받고. 이걸 반복하는데, 어제 10시에 보고서 온 걸 보고는 받아서 작업하고, 늦게 온 G랑 잠시 이야기 하고. 그러다가 오기가 생겨서 보고서 1차 교감 다 보고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멍~

아니. 내가 이 시간까지 깨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ㅁ;
아마도 원인은 오후 3시쯤에 마신 커피일 겁니다. 집에서 굴러다니다보니 수분 섭취가 덜 되는 것 같아 커피를 또 한 잔 내려서 물도 넉넉히 마셨거든요. 그 덕분에 어제 1시까지 눈 또랑또랑하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도 침대에서 잠드는데까지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죠.

6시에 일어나서 커피 한 잔 또 준비해 다시 교감 봅니다. 오늘 보내면 내일 다시 받을테고, 그러면 보고서 제출할 수 있겠지요. 하하하.;ㅂ;


삼각김밥보다는 그 앞에 붙은 코드가 중요합니다. 은색으로 봉인된 코드. 카드를 얻을 수 있는 뽑기운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바닥이더군요. 하하하하하.


오늘은 아침부터 정신없이 업무로 달렸습니다. 으으윽.;
어제 퇴근 후부터 갑자기 업무 메일이 두 건 날아왔는데, 각각이 다른 업무였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 그 둘을 가지고도 머리 빠지겠다며 끙끙대고 있는데 이러고 있자니 몇 달 전이 생각나네요. 옆자리 동료는 그 당시 맡은 업무가 세 건이었거든요. 프로젝트 세 개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또 다른 업무도 맡아서 정신없이 움직이던데 저는 둘 가지고도 버겁습니다. 오늘 갑자기 왜이리 휘몰아치는 건지.
아무래도 노트북 들고 퇴근해야겠어요. 집에도 노트북은 있지만 화면 큰 것이 좋고, 쓰던 것이 좋습니다. 으흑.;ㅂ;


글 쓸 시간이 안 난 것보다는 메일을 하도 보내다보니까 글을 쓸 생각이 안 들더군요. 아니, 글 안 썼다는 것도 방금 전 깨달았습니다.ㄱ-;


책 리뷰 써야하는 건은 조금 뒤로 미루고.; 가능하면 오늘 퇴근 전에 올리고 싶은데 말입니다.


그런 고로 내일은 재택근무 확정. 하하하하하하하.


크리스마스 전 주 주말의 간식. 이것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아니었고,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망했음. 그냥 땡기는 대로 시폰 시트만 사올걸! ;ㅁ;


아침의 일정.
출근 → 노트북 챙겨서 AS 센터로 →AS 맡기고 도로 버스 → 출근 후 임시 노트북 세팅 → IP 잡고 보안프로그램 깔고 → 프린터 잡고 출력 중
그리고 10시 반에 1차 회의, 11시에 2차 회의. 회의 후는 본격업무대작전.ㄱ-


어, 근데 나 보고서 마감 15일인데 언제쓰지?;
1월 9일 마감인 서류 떼러도 다녀와야 하는데? 가능하면 그건 내일 오후에 후다닥.


하여간 지금 필요한 것은 잘 돌아가는 두뇌, 근성, 노력.
어제의 할 일은 이랬다.
1. 오전 중으로 보고서 재검토 및 최종 발송.
2. 전도서 장미 리뷰 올리기
3. 여행 계획 재정비. 완전 취소(포기), 분할 등등의 상황을 정리하고 그 중에서 가능성이 높은 것을 추릴 것
4. 주말 일정 정비. 일요일의 마켓 여부 확인.

그러나 제대로 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일단 1번은 결국 오전 중이 아니라 오후 마감시간까지 붙들고 있었다. 게다가 만들어 놓은 퀄리티가 마음에 안 들었음. 아무래도 PPT 제작을 위해 따로 특강을 받든지, 사전에 뭔가 만들어 두든지 해야겠다. J군이 PPT용 다이어그램을 준다고 했으니 그걸로 하거나? 아, J에게는 따로 메일 보내는 것도 잊지 말것.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J에게 메일 보내고 옴)

리뷰는 쓰다 말았다. 책을 들고 왔으니 주말 중에 쓰면 되겠고.

여행 일정 재정비는 일단 다음주 이후로 미뤄야 할 것 같긴 하다. 대신 취소할 경우의 대안 코스는 짜두어야 하고, 그럴 경우에는 원래 일정으로 잡아 놓았던 여러 지역을 다 분할해야한다. 이번에야말로 JR패스를 쓰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결국 날아갔다.
여름에 일정을 잡을 수 없는 이유는 개인적인 이유 때문임.

네타스 마켓의 생강시럽은 결국 주문 못했는데, 일요일에 가서 재고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사올까 어쩔까 고민된다. 가격이 만만치 않기도 하고, 집에서 그냥 만들까 싶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상황 때문에 조금 몰려 있는데, 무엇보다도 G와의 연속적인 충돌이 문제다. 나 자체도 지금 불안불안하니까 말이 곱게 나가지 않는데, G도 비슷한 상황이라 결국 서로 목소리만 높이고 말았다. 아침에도 어머니랑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솔직히 내가 원한 말은 그런 지적사항이나 그러니까 고쳐라는 말이 아니었다. **하면 되지 않을까 정도의 수준, 즉 조언을 원했던 건데 같은 조언이라도 그렇게 들으면 비난하는 걸로 들리니까. 상태가 안 좋은 것도 원인 중 하나다. 그러니까 마음이 평온하지 않아서 같은 조언도 다 지적, 비판, 비난으로 들리고 결국에는 자기 비하로 이어지니까.
어제도 생각했지만 겸손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기 위해 자신을 다독이던 것이 자기평가를 낮추는 걸로 바뀌고, 그게 자기비하로 이어진다. 문제는 이게 한두 해 한 것이 아니다보니 나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평가가 어렵다. 엊그제 G가 받았던 업무평가는 어쩌면 내게도 모조리 해당되는 것인지도 모른다.-ㅅ-;

결국 내가 한심하다는 이야기. 하하하.


슬슬 나갈 준비를 해야겠다.
오늘의 할일은 위의 네 가지에 덧붙여,
스트레스 받을 주말 동안 해야할 일들을 대강 정리합시다. 특히 일기 써야함.-ㅂ-
<SYSTEM> D-1, Power Point file for Presentation.
<SYSTEM> Due Day, Final Project Report presentation.
<SYSTEM> Due Day, Report and concept paper for Friday's PPT File.

<SYSTEM> Are you all right?

... Maybe, NOT.

요약하자면 PPT 제출은 내일이고,
오늘은 별도 업무의 마지막 보고서 제출 및 발표날이고,
내일의 PPT 때문에 오늘 개요 보고서를 작성해야한다는 것이고.

이미 오전 시간은 마지막 보고서 검토에 날렸음.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젠장. 일단 보고서 보강부터.ㄱ-;
그나마 급한 불 하나는 대강 꺼놓고 지금 머리 쥐어 뜯고 있습니다. 사전 작업은 끝내놓았으니 이걸 글로 쓰면 되는 건데? 오늘 저녁부터 시작해 내일까지 써야지요. 가능하면 내일 중으로 써야 마음이 편할 겁니다. 분량 문제는 신경쓰지 말고 어떻게 정리하는가가 관건이로군요.


어반나이프는 벼르고 있지만 갈 시간이 안납니다. 그러고 보니 어머니가 2주 전에 유자를 사다주셨는데 그것도 처치 못했어요.;ㅁ; 어흑.;ㅁ; 어머니가 냉장고 들여다보실 때마다 언제 쓰냐 타박하시는데 말입니다. 빨리 해야지요. 시간되면 이번 금요일에 칼잡고 하거나. 그럴려면 일단 설탕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집에 남은 설탕으로는 부족할테니 마스코바도 설탕을 한 봉지 사다 놓아야겠네요. 아름다운 가게도 가야한다는 말입니다. 하하;


멜로디 12월호 부록이 CIPHER 수첩이랍니다. 구입 여부를 두고 고민했지만 고이 마음을 접었습니다. 있어도 못 쓰고 고이 보관할 것, 그냥 구입하지 않는 것이 공간 확보에도 좋습니다. 무기력(?)증이란 지름신 퇴치에도 유효하네요.


개인적인 사건 때문에 지금 머리가 복작복작한데 일감이 동시다발적으로 떨어지니 더 복잡하네요. 하지만 참, 이거 뭐라 말할 수가 없습니다.OTL


그나저나 로저 젤라즈니 책은 언제쯤 보지? 『고독한 시월의 밤』은 십이월 다 가기 전에 보는 것이 목표이긴 한데, 아무래도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가 처음 읽는 책이니까 안전한 책은 뒤로 돌리고 모험부터 해야겠지요. 그러니 어제의 피터책은 오늘 중으로 다 보고, 그 다음은『전도서』. 집에 있는 다른 책들은 순위가 밀립니다.


갑자기 여행 가고 싶은 마음에, 이번 금요일부터 다음 월요일까지 날라버릴까 망상도 합니다. 망상으로 끝나는 것은 자금사정과 피로와 후폭풍 때문.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몸이 힘드니까 여행 계획도 상상으로만 세우는 겁니다. 지난 6월 즈음에 업무가 폭주할 때도 그러더니만, 요 며칠 사이, 등이 이상합니다. 그러니까 소름이 돋는 것처럼 피부에 이물감이 있네요. 아는 것이 병이라고, 대상포진 걱정을 하고 있는데.
그러고 보니 허리랑 무릎도 아프군요. 이야아아.-ㅅ-/ 체중조절을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둘다 아작날 겁니다. 문제는 다음 여행이 그리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 그 동안 몸을 만들어도 코스 따라갈까 말까 하는데, 지금 체력으로는 무리예요. 그렇지 않아도 엊그제 떨어진 업무폭탄 때문에 여행 즈음에는 업무의 해일 속에서 허우적댈 것 같은데 말입니다.


자아. 퇴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일단 정신 차리고 오늘의 리뷰부터..-ㅁ-/


다음번에는 모리나가 믹스를 사다가 만들까, 아니면 직접 조제를 할까...-ㅠ-;



할일이 많으니 이것 저것 뒤죽박죽이 된다. 원래 좋게 말하면 멀티 태스킹, 나쁘게 말하면 업무를 산만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서 지금도 창을 여섯 개 정도 띄워놓고 손대고 있다.
- 하나는 검색 작업 정리를 위한 엑셀 파일.
- 하나는 검색 작업을 정리해서 써야 하는 보고서.
- 하나는 G와의 메신저.
- 하나는 이 글쓰기 창.
- 두 개는 검색용 창.
- 하나는 조아라 소설 창.
...
산만하다. 거기에 지금 인터넷 뱅킹을 확인하기 위해 창을 하나 더 띄워 놓았고, 익스플로러 창은 어제 G가 던져준 링크가 열려 있다. 그걸로 글을 쓰려고 마음 먹었는데 과연?

그 외에
- 오늘 중으로 읽고 리뷰 간단히 쓰려고 했던 책. 어제의 피터.
- 오늘 중으로 리뷰 쓰려고 했던 책. 오늘 내일 반납 예정.


하나씩 찬찬히 클리어할 에정임.


거기에 오늘 중으로 주말 및 월요일의 일정을 잡아야 하며, 그 사이에 (업무) 폭탄이 떨어지지 않게 빌며, 그 사이에 위에 적은 저 보고서를 완성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하하하하.;ㅂ;

그러고 보니 G가 크리스마스 선물 및 기타 선물 목록을 내놓으라 했는데, 생각할 심적 여유가 없다. 젠장.;ㅂ;


점심 맛있게 드세요!


오늘도 피터가 말했습니다.

피터가 말하길:
가장 가까이에 있는 책을 집으세요
23쪽을 펴세요.
다섯 번째 문장을 찾으세요.
이 지시사항들과 함께, 그 문장을 당신의 블로그에 올리세요.

그랬더니, 가장 가까이 있는 책은.

12월 29일 토요일 아침 7시 반, 유즈루 9호의 침대차였다.

무슨 책인지는 나중에 올리지요. 아마도 며칠간은 같은 책일지도..?
오늘 아침에 출근할 때 어제 읽던 책은 버려두고 먼저 반납해야할 이 책부터 손에 들었습니다. 근데 왜 하필이면 또 침대차.ㅠ_ㅠ 이 아저씨, 열차에 무슨 원한이라도?


정치 이야기는 가능하면 블로그에서 하지 말자 생각했는데, 정치뿐만 아니라 종교도 묶어 두어야겠습니다. 실은 이번 주말에 종교쪽 이야기를 하다가 살짝 충격을 받아서 말입니다. 이 부분은 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의견을 구해야겠네요. 하지만 기껏해봐야 BC님께 묻는 정도일 듯. 이건 극과 극의 답변이 나올 것 같아서 말입니다.

어떤 카페 입구에 있다는 특정 정당 지지자는 들어오지 말 것. 그건 좀.ㄱ-; 하기야 19-20세기 영국의 커피하우스나 클럽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아마도) 그러고 보니 오늘 읽고 지식을 늘릴 수 있었던 글 중에 월광토끼님의 1차대전이 귀족계층에 끼친 영향에 대한 것도 있었지요.(링크) 이것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 공부가 부족해요, 공부가! (그러면서 또 놀고 있지.)
그러고 보니 「이지버츄」도 딱 그 시점을 다루지 않았던가요. 오늘 모님 이글루에서도 1910년부터 20년까지, 아직 경제공황이 오기 전의 그 분위기를 이야기 했는데.-ㅂ-


네가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음. 역지사지라는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노력해야겠습니다.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생각하면서도 나중에 돌아보면 저도 그러고 있더군요. 으윽.



『누나의 나세』 개인지는 통판 신청. 『되돌아온 시간』은 이북으로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이고, 『밤에 빛나는 꽃』이랑 『계약의 목걸이』는 yes24에서 주문 예정입니다. 『밤에 빛나는 꽃』은 교보에서 주문할까 했는데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어쨌건 『계약의 목걸이』 개정판은 이번 주 안에 전 권 풀리는 듯하니까 조금 기다렸다가 한 번에 주문하려고요. 교보는 이북이 들어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차라리 응24로 하고 맙니다.
아이패드로 볼 때는 교보나 응24나 아주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구입할 수 있는 쪽을 선호하지요. 그런 점에서 교보는 빵점. 제가 주로 사보는 것이 장르소설인 것을 감안하면 특히 더 입고가 늦습니다.


지금은 폭풍 전야. 일단 폭풍을 잠재우기 위해 열심히 검색작업부터...(먼산)



아, 덧붙이자면.
앞으로 한 두 세 주 정도는 우울모드로 돌변해서 블로그에 투덜투덜투덜 불평을 늘어놓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주의하시어요.
조금 있다 3시에는 심부름 다녀와야 합니다. 내일 출장가는데 짐 들고 내려가래요. 데헷~★
무슨 일로 출장가는지 들으신 분들은 ... (먼산) 회의 유인물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뭐, 이번에는 장소가 워낙 외져서 교통비도 그렇고 움직이기도 쉽지 않아 가는 사람만 갑니다. 그래요. 돈 쓸 수 있는 사람들만 가는 거래요. 저도 이번은 자비 출장입니다. 생협 분들은 그 사이에 있었던 일을 들으셨겠지만. 뭐, 다, 그런 거죠.


그나저나 출장 때문에 노트북을 들고 가는데, 그러면 노트북 아래 깔려 있는 데스크매트가 적나라하게 보일 겁니다. 근데 그 데스크매트가... 주신 분은 아시겠지만 참으로 미묘한 것이라 말입니다. 뉴타입 특별부록 데스크매트라고 하면 나올 겁니다. 최근에 나온 거라 쉽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로테브리안』은 18일부터 배송시작. 잘하면 오늘 받고, 아니면 출장 다녀와서 보겠군요.
오늘은 출장 가서 남는 시간에 할 업무 미리 배치하는 걸로 남은 시간을 채우렵니다. 가서 읽을 책은 B님이 주신 시바 료타로의 도쿄 기행책. 그 중 진보쵸 부분만 이번에 읽을 겁니다. 다 읽으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네요. 게다가 바느질 거리도 하나 들고 갈 예정이니.


들고 갈 짐을 생각하면 오히려 노트북 가방이 없는게 나을지도? 조금 고민되네요.
라고 적고 보니 모종의 사유 때문에 노트북 가방을 들고 가야겠군요. 으으으; 귀찮은데.;ㅁ;


엘릭시르에서 나오는 『빙과』도, 지난 번에 주문한 『버림받은 황비』3권도 다 출장 후에 받을테고.


하여간 내일이든 모레는 글이 안 올라올 가능성도 있습니다.-ㅂ-;
약속 때문에 일찌감치 스벅에 나왔습니다. 버스 타고 도착해서야, 핸드폰을 집에 두고 나온 걸 알았지만. 약속 장소가 항상 거기니 다들 알아서 오시겠지요. 그러려니 생각합니다.하하하.
이러니 통신요금이 그거 밖에 안나오지 라는 생각은  잠시 미뤄둡니다.

원래 어제는 책을 뜯어 스캔하려고 했는데  게으름병이 도졌습니다. 어쩔 수 없지요. 책을 뜯을지 처분할지도 조금 고민은 하고 있었으니까요. 아마도 할 것 같지만. 그러고 보니 천도 안 잘랐네요. 으으으. 왜 일은 밀리는 것인가.ㅠㅠ
지금 촤우선으로 돌린 건 빼고는 거의 ㅣ루고 있긴 한데, 덕분에 공방도 뒤로 밀렸지요. 다시 가서 손을 대야 감이 이어질 텐데.

일단 지금  코앞의 마감부터 해결합시다. 그리고 가능하면 이번 겨울에는 토익 점수도...ㅠㅠ


쌀로별이랑 고프레, 빠삐요트 등을 생산하던 기린이란 회사는 이제 더 이상 없습니다. 어느새 롯데로 흡수 합병되었더라고요. 그런지 오래지만. 하여간 쌀로별도 이제는 롯데 마크를 달고 나옵니다. 아으... 아쉬워라.;ㅂ;



위의 이야기는 잡담이고.
오늘은 야근 당첨입니다. 당직 비슷한 것 때문에 평소보다 늦게 들어갑니다. 덕분에 오늘은 아마 12시간 근무가 될 듯. 8시쯤이면 끝나겠지요. 하지만 야근 수당 따위는 없음.^-^ 넵. 따위입니다. 백수에게 야근 수당이 있을리 있나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일이 뜻대로 안 풀리면 폭주하는데, 오늘도 좀 그럽디다. 문제는 다음주에 있는 지방 출장인데, 어쩌다보니 날마다 숙소가 바뀝니다. 이 모든 것은 오해 때문. 그렇습니다. 제가 업무 파악을 잘 못하고 오해를 해서 그 출장을 꼭 가야하는 걸로 알았지 뭡니까. 담당자가 '왜 나한테 그런 걸 물어봐?'라고 화를 냈을 때서야, 제가 거기 끼어 있지 않는 걸 알았지요. 어차피 자비 출장(젠장) 이었으니 할 말은 없습니다만. 덕분에 여린 가슴에는 스크래치가. 게다가 요즘은 이미 춘분도 지나 낮보다 밤이 점점 길어지니 주행성 인간은 이에 타격을 입고 부르짖습니다.
크리스마스야 어서 오련!
...

조금 많이 맛이 갔군요. 하하하하하하.


하여간 숙소는 전부 확정했으니 일단은 안심입니다. 짐이 많은 것이 걱정이지만 어떻게든 되겠지요. 출장이다보니 아이패드와 노트북은 필수. 거기에 충전기랑, 와이브로 모뎀이랑 모뎀 충전기까지 싸들고 가야합니다. 데헷~★
어떻게든 되겠지요.-ㅅ-

잊지말고 이번 주말에 현금 확보 좀 해야 겠습니다. 은행 잔고는 점점 줄어가는군요. 크흑. 과연 올 연말까지 얼마나 안 쓰고 버틸 수 있을라나? 그런데 이번 주 중으로 여행 항공권 결재 하려고 했지? 기타 등등의 여행 비용까지 생각하면 .. 으허허헉.;ㅂ; 심장이 쫄깃쫄깃합니다. 잔고 없는데!


구름 사이를 뚫고 ... 가 아니라.


1. 출근 + 만두빚기의 이단 콤보를 해치운 뒤 늦게 자는 바람에 수면 부족인 오늘의 상황에,

2. 3시부터 5시까지 있을 출장에 가슴 졸이면서,

3. 밤 업무™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 진행중. 그래도 쉬운 영어라 다행임.;ㅠ;


아슬아슬하게 출장 전에 사전 준비 작업도 얼추 끝날 듯?


사진을 찍어 놓고는 이게 어디인지 홀라당 까먹은 인간. 끄응. 이게 어디였더라....-ㅂ-;


현재 업무 진행중.
이번 업무, 정확히는 프로젝트지만 1월 중순쯤에 완결이 난다. 하지만 가능하면 12월 말까지 완성하는 것이 목표임. 내 평소 성격을 생각하면 모든 종류의 업무 마감일은 원래 마감일보다 당겨서 준비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는 검색 자체보다는 그걸 어떻게 엮어서 풀어내느냐가 관건인듯. 지금 국중을 털고 있는데 그 다음에는 아마 ND를 털어야 할 것 같다. 언어의 장벽이 관건인듯.-_-; 과연 잘 찾을 수 있을까?

...
라고 적고 업무와 이쪽을 병행하다가, 지뢰를 밟았다. 만세! 엉뚱한데서 욕심은 많아가지고.-_-;
일단 윗선에 연락 없이 같이 진행해볼 예정이다. 가능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음.


그나저나 이쪽 업무를 하다보니 전직에 대한 욕구가 스물스물 올라온다. 물론 원래 하던 일도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하다보니 욕심이 생긴다. 저쪽 일도 해보고 싶어. 저 일도 재미있을 것 같아.
만약 내가 전직을 한다고 하면, 그건 미친 짓일거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니까. 아, 하지만 재미있어 보여...;ㅂ;

뭐, 이렇게 생각만 하다가 원래 업무는 업무대로 하고, 저쪽 업무를 꾸준히 프로젝트 식으로 진행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가능한 수준일지는 알 수 없다.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G가 받은 업무 평가는 나에게도 그대로 통용된다. 근태는 좋으나 성과가 없다. 그거, 작년까지의 내 업무 태도에 그대로 적용시켜도 맞는다. 하하하. 하지만 난 그에 대한 핑계를 대겠지.-_-;



스트레스 때문인지 다음 여행 계획을 짜고 있는데 층격과 공포의 스케줄이다. 랄라~ 그래도 더 늙기 전에 해봐야지.

원래 올해랑 내년으로 예정했던 영국과 유럽 여행은 은퇴 뒤로 미뤘다. 그러니까 환갑 기념 여행으로 가는거야.(...)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 돈을 넉넉히 쓸 수 있는 그 때로 미루겠음. 그 때까지 열심히 여행용 자금 모아 놓으면 되겠지. 음, 그러니까 넉넉잡아 한 달에 10만원씩 꾸준히 입금해서 적금을 들어 놓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요즘 유행하는 적금 방식 중에 바람개비 적금풍차돌리기라는 것이 있다는데, 적금을 달마다 하나씩 들어 놓는 거란다. 1월에 5만원짜리 적금을 시작하고, 2월에 또 5만원짜리 적금을 시작하고. 이리되면 12월에는 가장 많이 55만원의 적금을 붓게 되며 1월에 첫 적금이 만기되어 나온다. 만기된 적금은 또 다른 곳에서 굴리거나 아니면 60만원 짜리 새로운 적금을 들어 두는 거지. 이러면 점점 모으는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작업실 옆자리의 누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이라 한 번 써봐야겠다고 생각중. 당장 오늘부터 시작해볼까? +ㅅ+
글 쓰다 말고 화요일이라 입력하고 있었으니. 하하하하. 정신을 잠깐 놓고 있어 그렇다.


솔직히 말해서 야마구치에 대한 정보는 그렇게 상세하게까지 쓸 생각이 없었는데, 검색하다보니 그렇게까지 가더라. 문과이긴 하지만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 다행이었다. 크흑. 아니었다면 도서관에 가서 원자력 관련 서적들 뒤적이고 있었을거야. 아니, 솔직히 지금도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지 않아 있다. 생각난 김에 더 공부하면 어떠하리.


아침에 잠시 생각한 것이지만, 이방원에게 정몽주는 수구 꼴통으로 보였을 것 같다. 오늘 아침에 왜 이 생각을 떠올렸는지가 가물가물한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 하더라도 현재의 체재에 대하여 방어적인 입장을 보이고 고칠 수 있다 생각한다면 보수일 것이고 체제를 부수고 새로운 것을 구축하려 한다면 진보일 것이라 생각했다. 근데 왜 내가 이걸 떠올린 거지. 아, 엊그제 읽은 이글루스의 글 중에 일제 시대 동안 한국 땅이 발전했다면 그것은 기존의 구체제-즉 조선시대를 부수고 산업혁명을 이룬 것에 대한 작용 때문이며 그건 일본이 틀을 깨부수지 않았다 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는 지적에서 연상한 것 같다. 즉, 흥선대원군이나 양반층 같은 기존 체제 유지자들은 보수, 그에 대한 개혁과 개방을 주장하는 쪽은 진보라고 본 것 같다.
...
라고 적고 보니 생각의 발단은 이게 아니었네.-ㅁ-;
어제 『전상에의 아리아』 1-2권이 도착했다. 내게 중요한 것은 2권 말미의 이야기라 후다닥 읽어 놓고는 다시 2권 전반부부터 찬찬히 읽어보았는데 문득 의문이 들었다. 보통 판타지 소설에서 제국을 기술하면 가장 많이 써먹는 것이 황제파와 귀족파다. 왜 항상 황제파와 귀족파로 나뉘며, 각각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떠올렸던 게지. 아니, 그걸 왜 아침 운동시간에 떠올린 건지는 나도 참 신기하다?
어떤 소설에서는 단순히 황제파에 선 주인공과, 거기에 반대를 하는 입장의 인물을 넣기 위해 귀족파를 만든 것처럼 보이더라. 가끔은 현재의 황실을 뒤엎고 자신이 원하는 인물을 밀어 넣어 꼭두각시 황제를 만들고 자신들의 이권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정으로도 등장한다.
그런데 말이지, 황제파와 귀족파는 조선시대나 마그나카르타 시대에 등장하는 대립과도 유사하지 않던가. 중앙집권적 체제를 구축하여 왕권을 강화하느냐, 왕권을 강화했다가 연산군이나 존왕 같은 폭군이 등장했을 시 브레이크가 잡히지 않는 것을 두려워 하여 귀족들에게 힘을 실어주느냐의 문제. 영국은 귀족들이 실권을 가져가는 쪽으로 발전했으며 조선은 왕권강화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본다면 어떤 면에서는 귀족파의 입장이 옳다.

하지만 그걸 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말이지. 대개의 경우에는 단순히 왕권에 반대하는 입장만 보여주는 것 같더라. 아니면 폭군이 나타났을 때 그냥 시스템을 뒤엎어 새로운 왕을 올리는 것으로 해결. 하하하.


판타지 소설 가지고 무슨 상상의 나래를 펴나가는거니.;


노트북 AS는 다행히 내일 가능할 것 같다. 만세! ;ㅁ;
하지만 내일 아침에 AS 센터 들렀다 가면 출근은 늦는다. 어쩔 수 없지. 게다가 일찌감치 나가서 장보러 갈 생각이니 오늘 업무를 해두지 않으면 시간이 안 맞는다. 하지만 왜 이리 하기 싫을까.-ㅁ-;
덧붙여 추석 연휴기간 동안 노트북을 들고 있느냐 마느냐에 대해 고민중. 노트북을 싸들고 귀가하느냐의 문제이다.


잊고 있었는데 『당신의 세계』가 교보에서 왜 검색 안되나 했더니 역시 공급 업체의 문제였다. 지금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결제 대기중. 『되돌아온 시간』도 종이책 말고 이북 결제를 심각하게 고민하는데, 종이책 세 권 세트를 장바구니에 담았더니 38000원이다. 대부분의 BL 동인지는 읽고 나면 처분한다는 걸 감안하면 이 비용을 감당할지 말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북이 나오기까지는 3-4개월 걸린다고 하니 아무래도 종이책으로 지르고, 치운다음 나중에 다시 이북 결제를 하게 될 것 같다.


집에 있는 여러 자료들을 스캔하려 하니, 바로 PDF 편집을 하면 속도가 굉장히 느리고 중간에 거꾸로 스캔된 것을 처리할 수 없다. 그래서 JPG로 스캔하고 이걸 PDF 변환처리하려고 고민했는데, 어도비 아크로뱃은 프로그램 가격이 5로 시작하는 여섯 자리다. 젠장. 아무래도 그냥 스캔하고 스캐너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PDF 변환을 해야하나보다. 구입하려고 생각하다가 가격보고 고이 포기했다.
하여간 이 자료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서가가 골치 아프다.;
조아라에서 또 내처 소설 파는 바람에.OTL
어제 하려고 했던 해석은 지금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ㅂ; 오늘의 목표는 1차 해석 하고, 나머지까지 죽 달리기. 으음. 저는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역시 제가 이쪽 업무에 좀 페티시가 있....(탕!)

1차 끝나고 나면 지난 주에 다녀온 듀자미를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ㅂ'


며칠전의 간식이었던 치즈케이크.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표면에 주방장 모자를 쓴 아저씨가 그려져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오사카의 유명 치즈케이크를 따라 한 것 같은데. 하여간 치즈케이크라 생각하지 않고 먹으면 부드럽고 포실포실한 카스테라입니다. 이런 카스테라도 꽤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파리바게트의 본델리슈 같은 타입의 굵은 입자 카스테라지만 말입니다.-ㅠ-



노트북 USB가 말썽이라 AS 신청을 넣었습니다. 내일은 일찍 퇴근해서 AS 센터에 가야겠네요. 금요일의 종로는 움직이기 참 힘든데 말입니다. 어쩔 수 없지요. 가장 가까운 AS 센터가 그곳인 것을요.



공방 땡땡이 친게 어언 몇 달이더라? 예전에는 꼬박꼬박 잘 다녔는데 요즘에는 건너 뛰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시 책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으니 잘 해야지요. 게다가 가계부도 갱신해야하는데. 슬슬 내년도 가계부 파일도 만들어야겠습니다.



체력이 떨어지니까 장기 여행에 대한 의욕도 사그라듭니다. 지금 상태라면, 지난 6월 여행 못지 않게 여행이 늘어질 겁니다. 그러니 빡빡하게 계획하는 쪽이 오히려 의욕도 생기겠지요. 하지만 지금 최대의 문제는 위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 섭취할 수 있는 음식량이 줄었습니다. 대신 칼로리 높은 것들을 찾는 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예를 들면 M&M 땅콩이라거나.



이글루스 어부님 말씀대로하자면 디옹, 즉 제레미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는 도서관에서 빌리려 할 때마다 매번 대출중입니다. 그래서 아예 구입할까도 진지하게 고민 중인데. 으음. 알라딘 중고서점에라도 있을라나요. 없으면 그냥 교보에서 사다 보고 알라딘에 팔아야지.

집에 쌓여 있는 책 중에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것은 알라딘에 팔 생각입니다. 북오프보다는 알라딘 중고서점이 더 가까워요. 가격도 더 잘 쳐주고 말입니다. 라노베를 안 받아준다는 것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요.



라노베하니까 생각나는데, 『마오유우 마왕용사』도 처분해야합니다. 다 읽겠다면서 1권 사놓고, 이것만 간신히 다 보았는데 나머지 2-5권은 사놓고 펼쳐 보지도 않았습니다. 하하하하하. 이거 가져가실 분 있을라나요.-_-;



조금 있다가는 회의™들어가야 하니까 거기서 올 추석 계획을 끄적여 봐야겠습니다.'ㅂ'


어머니가 신세계에서 사셨다는 단팥빵. 들어보면 굉장히 묵직한게, 팥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팥으로 도넛 모양을 만들고 그걸 아주 얇은 빵반죽으로 감싼 것인가 생각할 정도예요. 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저야 팥을 좋아하지 맛있게 먹었지만 그래도 하나를 통째로 먹는 것은 버겁더군요.-ㅠ-


타이포 그래피 축제가 8월 말부터 시작이었는데,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봐놓고는 출근해서는 찾는 걸 홀라당 잊었습니다. 어차피 움직일 수 없으니 넘어갑니다.


이번 독서의 달 표어가 재미있습니다.

그래요, 책이 좋아요.

사랑고백하는 것 같은 표어...///
나이 지긋하신 중년 (여성) 작가가 저렇게 읽어준다면 참, 음, 뭐라고 해야하나, 굉장히 마음에 와 닿을 겁니다. 저 화법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의 화법에 가까우니까요.


슬슬 점심 빵에도 질려가는 모양인데 다음에 먹을 것이 마땅치 않습니다. 뭘 먹나.;
고민하는 것이 귀찮으면 어쩔 수 없이 계속 식빵이지요. 이만한 에너지 공급원이 없습니다.


항공권 예매는 아마도 추석 이후에. 과연 허가가 날 것인가.;


저는 에어컨 바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열이 많은 분이랑 같이 있다보니 어쩔 수 없네요. 제가 겉옷을 더 입어야지요. 오늘 같은 날에 에어컨 트는 건 참, 추운데. 그래도 어쩝니까.


이번 주말에는 해석 작업하고. 서촌의 열정 감자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고. 사실 열정 감자보다는 이태원의 베이커스 테이블에서 먹을 브런치가 더 땡깁니다. 지갑 사정 상 둘 중 하나만 가능하렌데 아무래도 후자가 지금 더 땡기네요. 감자는 다음 기회에. 하여간 해석 작업은 주말 중에 다 끝내야 추석이 편합니다. 으흑. 그리고 일요일은 집에서 뻗어 있겠지요, 아마도.


국립국어원은 오늘도 씹힙니다. 이 나쁜 놈! 아니, 이 경우는 국립국어원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소재는 국어원이 제공했으니까요.


하여간 시간 한 번 참 잘 갑니다...(먼산)
일기도 써야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글도 써야하고, 정리도 해야하고. 흑흑흑.;ㅂ; 아, 책 리뷰도 하나 올려야 하는데.;


언젠가의 뷔페. 첫 접시는 아주 맛있었지만 두 번째 접시부터는 미묘..?

일은 쉬고 놀고 있다고 해도, 전 직장에서 전화 걸려오면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 것은 인지상정. 하하하.;ㅂ; 다행히 모본-즉, 참고할만한 자료가 있어 후다닥 처리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작성해서 보낸 뒤에도 떨리는 가슴은 가라앉지 않고.-_-;


도쿄 올림픽. 축하해야하는 일이긴 한데 아베 얼굴을 떠올리는 순간 등 돌리고 앉고 싶은 이 기분. 솔직히 도쿄가 될 거라 생각은 안했는데 말이죠. 이번 일로 아베는 여러 가지를 얻었습니다.
1.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아주 큰게 아니라는 대외 광고용 멘트가 가능합니다.
"그게 그렇게 큰 문제가 된다면 왜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겠습니까."
그야, 아베 자네가 모든 위험을 책임지겠다고 하지 않았나. 그러니 열리지.
하여간 위의 이유로 인해서 이제 일본은 외국인들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인증을 받은 셈입니다. 일본 관광객이 도로 늘겠네요.

2, 거기서 생각해보면 아베를 믿겠다는 IOC 위원들의 표심이 대단하다는 것. 아니, 아베는 이미 일본 왕실도 동원했지. 다시 말해 일본 왕실이 정치 활동이 가능하도록 열어 놓았다는 것.

3. 아베 자신도 새로운 경제 부흥의 신호탄이 될 도쿄 올림픽을 끌어 오면서 경제 부흥에 대한 기대로 추가적인 표심을 얻을 수 있음. 즉 일본의 우경화는 가속될 것임.

1부터 3까지를 정리해서 쓰다보니 올 겨울에 갈 예정이었던 여행을 홀라당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아베에게 좋은 일 하기 싫다는 심정이 화아아아악.-_- 방사능에 대한 위험보다 아베에 대한 혐오가 더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하하하하하.


참, 에다마메는 모노마트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냉동제품인지 냉장제품인지로 들어오는 모양인데 중국산입니다.(...)
어쨌건 맥주 안주용 풋콩 조달이 가능하다는 거죠. 이걸로 모 떡을 만들기에는 맛이 부족할터이나 대용은 될 겁니다.


자아. 다시 영어 파야되어요. 아직 20장 넘게 남았다. 근데 요약하려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100% 번역을 하고 있는거지? 그럴 필요 없는데?


생강쿠키는 만들기 번거롭긴 하지만 좋아합니다. 다음에는 생강말고 다른 향신료도 더 첨가해봐야하는데, 향신료 구입이 번거롭다면서 피하고 있어서.; 이제 날이 서늘하니 슬슬 생강청 만들면서 생강가루도 제조해야지요.
..
생각해보니 그렇게 번거롭게 할 필요 없이 생강을 갈아서 즙짜고, 건더기만 건져서 쓰는 방법도 있긴 한데.

1.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즙을 짜내, 생강즙은 따로 쓰고 건더기에 설탕을 넣고 졸이거나, 그 자체로 볶아서 수분을 날려 쓴다. 맛이 이상할 것 같긴 합니다만.
2.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건더기와 국물에 설탕을 첨가해 끓인다. 그리고 이걸 생강쿠키 만들 때 쓴다. 이 경우에는 생강청을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실 때 건더기가 입에 걸린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하지만 이것도 아예 생강청을 국물용 거즈에 넣고 쓰면 상관없음. 대신 번거롭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집의 오븐으로는 생강청 만들고 남은 조린 생강을 바싹 굽기가 어렵거든요. 차라리 프라이팬을 쓰는 쪽이 건조가 잘 되더군요. 하하하.


T님이랑 손잡고 코스트코 M&M 땅콩 대용량을 분할할 기세. 근데 코스트코 것은 그냥 초코하고 땅콩하고 섞여있지 않나요? 게다가 100g당 가격 따지면 아주 많이 쌀 것 같진 않기도 하고. 가서 확인은 해봐야겠습니다. 어차피 G랑 올 추석에는 연어 먹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코스트코에는 한 번 가야합니다.(...)


카뮤에서 물품 주문하는 것은 추석의 세일 품목 보고 하려고 합니다. 아마 3-4인용 아웃도어 드립퍼는 G네 회사에서 바자회 할 때 낼 것 같아요.'ㅂ' 그 때 이것저것 좀 처분해야지.ㄱ-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최근에 이모저모 시스템 개편이 많이 되었습니다. 올 여름에 추가된 것이 상당한데, 토-일요일에는 공격력 2배가 걸려 있는 것이 대표적이지요. 주말 비경도 따로 생겼고요. 제일 좋은 건 엊그제 추가된 창고. 덕분에 창고에다가 그림 좋아하는 카드들 다 밀어 넣었습니다. 흐흐흐.
공체합 50만은 지난 여름에 돌파. 아슬아슬했는데 잘 넘었습니다. 이번 사이퍼즈 시즌에서 카드 추가로 더 얻으면, 잘하면 51만까지도 가겠네요. 하지만 이번 시즌의 사이퍼즈 카드들은 하나같이 미국형 캐릭터입니다. 유화풍, 근육형 몸매들이라 취향이 아니예요. 그나마 취향인 카드 하나는 좀 약한 카드라.ㄱ-; 하여간 일러스트는 포기하고 열심히 모으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 해야 하는 일들.

1. 목요 업무(업무 A)에 대한 자료, F의 요약본 작성. 영문 자료로 30쪽 정도 될까요. 요약 분량은 내키는 대로이니 상관없습니다.
2. 업무 A에 대한 관련 자료 검색 후 통독. 이건 분량 제한이 없고 제가 자발적으로 하는 거라.ㄱ-;
3. 업무 M의 파생인 업무 MT의 추가. 이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
4. 개인 업무에 대한 진행.;

여기까지가 업무 관련이고,

5. 『팬티 인문학』 완독. 그리고 리뷰 쓰기.
6. 『세밀화 과일』도 리뷰 쓰기.
7. 최근 조아라 독서기 작성.
8. 모 작가님께 감상기 전달.; 이건 한다 한다 하고 며칠 계속 미루고 있었네요.


8과 관련하여. 사과상자로 갔다가 도로 오셨습니다. 즐겁게 연재분 보고 있고요. 돌아오셔서 기뻐요!
(라지만 솔직히 그 속사정이 궁금합니다. 하하하;;; 개인 사정보다는 그, 관련 사정들 말이죠.)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놀러 나갑니다. 업무 관련 아닌 쪽들은 오늘 중으로 해결했으면 좋겠네요.'ㅂ'


몽실몽실몽실 구름과 그 위의 푸른 하늘. 아마 저 하늘 아래에는 비가 내리고 있을 겁니다. 지금 제 마음도 그렇습니다. 이 사진을 올리는 것은 슬슬 다음 여행 준비를 위해. 겨울에 갈 예정입니다. 이번에 떨어진 업무 MS-1이 문제지만. 그거 마감이 1월일 것 같아서요. 아니, 잘하면 12월에도 가능하려나? 어느 쪽이건 간에 12월초의우울™은 피할 수 없을 겁니다. 그 시기에는 저 찾지 마세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내처 놀았습니다. 금요일은 출근할 걸 그랬다고 나중에 후회하긴 했지만. 금요일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내내 조아라에서 소설 파고 있었거든요. 스트레스 수치가 상당히 올라가 있었나봅니다. 아무래도 9월은 새 업무가 시작되는 달이니까요. 게다가 올해가 4개월 밖에 안남았다는 패닉도 함께.


그래도 그분께서 하사하신 업무가 은근히 노다가성 작업이라 취향에는 맞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업무와도 관련이 있는 셈이고요. 그러니 스트레스가 덜한 편인 건데, 그래도 받기는 받습니다. 추석 뒤에 얼마나 폭탄이 떨어질지는 두고 봐야 아는 것이니까요.


그 스트레스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구입했는데, 인터넷 쇼핑의 단점은 그겁니다. 구입을 해도 바로 제 옆에 오질 않는 다는 것. 이미 하나는 구입한 걸 후회하고 있지만 어쩌겠어요. 그냥 넘어가야지.(먼산) 게다가 에바 Q 같은 지름 물품은 예약상태라, 추석 물류 대란까지 겹치면 언제 올지 모릅니다. 허허허.
그 결제 와중에 깨달은 사실. SC의 경우, 보안을 위해 인터넷 뱅킹 지정 PC를 설정하더라도, 다른 곳에서 인터넷 연결을 하면 또 다른 PC로 인식되더군요. 작업실에서 지정 PC 설정을 했더니 집에서 무선LAN을 잡아 쓸 때는 다른 컴퓨터로 인식이 되더랍니다. 귀찮아서 데스크탑을 이용해 이체를 했지요. 이것도 참 번거롭습니다...;


어제는 돌잔치에 들렀다 왔는데, 아기 엄마가 그러더군요.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
출산예정일이 두 달 남았답니다. 오오오. 연년생...-ㅂ-;


출근시간을 20분 당겼는데 확실히 아침에 뭔가 더 하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쭈욱, 20분 당겨 출근할겁니다.


자아. 이제 슬슬 업무 시작!


어쩌다보니.
토요일 아침 이 시간에도 업무 메일을 주고 받고 있다. 근데 6시 25분에 보낸 메일을 확인하고 답메일 및 지시 메일을 주신 그분™도 대단하심...T-T;
그러니까 8월의 과제™로 책 두 권을 추가로 하사하시며 '앞서 만든 PPT에 넣어 보강하여라'라고 지시하실 수 있는 거지. 흑흑흑.;ㅂ;


월요일에 추가로 해야할 업무가 산적. 아무래도 내 개인작업을 위해서는 다음 토요일부터 8월 내내 토요일의 자유시간을 고이 희생해야할 것 같다.-_-
지난 달의 소비패턴을 보니 식비도 30% 가까이 차지하고, 전체 소비도 평소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뭐, 윈도 7 설치 때문에 30만 넘게 쓰기도 했으니까요. 보험이니 뭐니, 모두 다 합해서 그 비용이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심장이 찔리네요. 뭐, 약속이 꽤 많았으니 어쩔 수 없지요.





이전에도 한 번 갖고 싶다고 올린 적 있는데, 이런 저런 스트레스로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 되니까 지름신이 마구 오십니다. 하지만 한국 내에서 주문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지요. 그나마 텐스미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긴 한데, 사전 예약이 아닌 경우에는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예약하고 덥석 결제해버려? -_-;
둘이 합해서 대략 8만원은 넘길텐데 어찌할지 고민되네요. 그럴려면 이번 주 중에 텐스미 가야하는데, 여기 화요일과 수요일이 휴무입니다. 가려면 오늘.(먼산) 근데 내일은 또 『심야식당』11권이 나온단 말이지요. 지금 하쓰 아키코 신작이 한 권 나왔고, 『은수저』6권도 구입 안 한 것 같고. 그러니 가서 사야할텐데 말입니다.; 오늘보다 내일 가는 것이 심야식당 확보에는 낫지만, 텐스미에서 뭔가 지르려면 오늘 가야한다는 상황이.=ㅁ=

그리하여 여즉 고민중입니다.
뭐, 위의 넨도로이드 중 아리스(검정)는 1월 발매라서 이미 구할 수 없을테고.-_- 그냥 랜덤으로 두지요 뭐.
...
근데 보크스 코리아 휴일이 언제인지 확인하러 갔다가 8월 초 나고야 돌파에서 나오는 꼬맹이들 보고 홀랑 넋이 나갔습니다.-_-; 이게 또 메이지 시대쯤을 배경으로 한 소년들의 스토리~ 그런 분위기라. 게다가 얼굴이 묘하게 29번하고 닮았어요.
,,,
그래봤자 어차피 즤집에는 두 꼬마 외에는 못 들어오는 걸 10년에 걸친 고행 끝에 깨달은지라 무리입니다. 그런거죠.; 게다가 호환불가의 영역은 참 어렵습니다.


하여간 여행이든 뭐든 가려면 이번주나, 아슬아슬하게 다음주까지가 괜찮은데, 갈 곳도 마땅치 않고 갈 비용도 없네요. 아니, 별로 휴가를 가고 싶은 기분은 아니고. 해야할 일은 잔뜩 밀려 있으니 말입니다. 여름 중의 To do 목록은 지난 번에 올렸지요.
하여간 그 때문에 빡빡하게 일정을 짜야함에도, 지난 토요일, 일요일은 신나게 놀았습니다.-_- 아, 이러면 안되는데;
일단 주말 중 하루 만이라도 바깥활동을 나가도록 조정해야겠네요. 하지만 바깥 활동이 늘면 맨 앞에 쓴 것처럼 식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훗.-_- 안 나가면 안 쓰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덜 써요. 게다가 지난 주말처럼 게으름이 하늘을 치솟으면 뭔가 먹고 싶고 나가 놀고 싶어도 거실 카페트에 찰싹 달라붙어 책만 봅니다. 그러니 덜 쓴다는 이야기겠고요.

대신 휴가 기간에는 결제를 미뤄두었던 전자책을 몽창 구입할 예정입니다. 애니메이션 감상도 곁들이면 오히려 시간이 부족하겠네요. 그리고 바느질도 좀 하고, 퀼트도 좀 하고 십자수도 .... .... 휴가가 아니라 휴가를 빙자한 노동기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침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가챠도 잔뜩 모아 놓았으니 8월 첫 시즌의 새 카드를 보고, 마음에 들면 한 번 돌려보지요. 실은 이번 시즌의 카드 하나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출처는 루리웹 확산성 밀리언 아서 한국 카드 정보. 한국에만 풀린 카드입니다. 이름은 유라스. 여름 맞이로 나온 카드인데 보면서 포복절도했습니다. 정말 귀엽잖아요!

뭐, 평소의 뽑기운을 생각하면 나올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3월부터 지금까지 확밀아하는 동안, 정확히는 레벨 69찍을 때까지 제가 모으고자 했던 갤러해드가 딱 두 장 나온 운을 생각하면 말이지요. 그나마 뽑기 말고 노력해서 모으는 쪽의 카드는 그럭저럭 모았는데, 지난번의 스페이드처럼 랜덤으로 나오는 것은 결국 다 못 모았습니다. 뭐, 그런 카드가 어디 한 두 장인가요. 하하하.;ㅂ;
하여간 8월 1일이 되면 책도 잔뜩 구입하고 카드도 뽑고. 여름을 조금 즐길 생각입니다.(아마도)


아마도라는 전제가 붙은 것은, 오늘 업무 M의 담당자(지휘관, 혹은 상관)께서 제게, "책 두 권을 더 줄터이니 PPT에 추가로 더 넣으라."고 지시하셨기 때문입니다. 8월 중에 끝내야 하는 업무입니다. 물론 전체 PPT에서 일부와만 관련이 있는 것이긴 한데, 지금 패턴이라면 1천장 돌파는 시간 문제로군요. 데헷~♡


자아. 저는 그럼 업무용 책을 찾으러 갑니다.'ㅂ'
PPT 완료.



총 15개를 만들었는데, 7번까지는 개당 거의 50개일 것이고, 8번부터는 갑자기 분량이 확 늘어서, 576개가 나왔다. 하나당 80장은 된다는 이야기임. 앞의 것을 50장씩으로 잡고 계산하면 350 + 576 = 926장. 물론 제목 페이지가 있어서 30장 정도는 허수이긴 한데 나머지는 진짜임. 흑.;ㅂ;

그리고 당장 내일부터 말일까지는 작성한 PPT 점검 들어간다.ㄱ-;
...
애써서 다 써두었더니 로그인이 풀려서 날아갔습니다. 이건 티스토리 문제가 아니라 인트라넷 문제예요.-_-+
이 썩을 인트라넷...... 특히 티스토리 쪽은 수시로 로그인이 풀립니다. 무슨 로그인 풀어 놓는 봇이라도 깔아 놓았나.


PPT 제작에 다시 돌아가야하므로 이 글은 잠시 비워둡니다. 조만간 다시 보충해서 올리지요.


덧붙임, 덧붙임.


PPT 만드는데 넋이 나가 있어 다른 일은 진척이 안 나갑니다. 그래도 올 여름 동안에 하려고 마음 먹은 것들을 적어보지요. 이렇게라도 적어두지 않으면 또 잊을테니까요.

1. 애니메이션 감상
Ki님의 바다와 같은 은혜로 Psychopath랑 가르강티아 받아 놓았습니다. 이 두 종류의 애니메이션 다 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추정컨대 13시간.(...)

2. 퀼트
천은 잘라 놓았습니다. 다만 크기가 다 같은 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이어서 다림질 하고 하면 시간이 꽤 걸릴 겁니다. 그래도 해야지요. 거기에다 G가 만들어 주기로 한 노트북용 케이스도 안감을 미리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도안도 주기로 했는데, 지금 세 가지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하나는 검은 고양이 실루엣, 하나는 검은고양이 눈, 하나는 다른 실루엣. 셋 중 무얼 할지 고민되네요. 일단 안감부터 바느질 해둡시다.

3. 십자수.
이건 두말하면 잔소리.-_-;

4. 쿠키
업무 M의 상관께서 제가 제과를 한다는걸 아시고는 다음에 만날 때는 과자를 들고 오라 하셨습니다. 대신 그분은 빵을 구워 오시겠다고 하십니다.(...) 정말입니다.
어제 제 선임이랑 선선임이랑 저랑 상관이랑 넷이 모여 회식을 하는데, 저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다 하시더군요.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아닐 것 같은데 바느질에 제과를 할 줄은 모르셨답니다. 외모와 따로 논다는 소리 자주 듣습니다. 이전에 같은 자리에 있었던 분이 제가 만든 아이패드 케이스를 보고는 감탄하시면서 이런 것도 만드냐 하시더군요. 외모적으로는 절대 아니라 그런가...(먼산)
제 외모

5. 게임
확밀아는 카드게임이고, 사실 집에 미뤄두고 안하고 있던 비주얼노벨 두 개를 해야합니다. 일단 TTT부터.; 돌려야 하는데 언제 하지요. 이것도 플레이 시간 생각하면 만만치 않은데. 이러다가는 마법사의 밤부터 붙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왠지 일어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 같군요.

6. 개인 프로젝트
이건 8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휴가 따윈 없음. 데헷~>ㅁ<-*

7. 독서 및 기타
8월 1일에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전자책을 왕창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왕창 보겠지요. 그리고 『배를 엮다』도 책 살테고, 『홋카이도에 먹으러 가자』도 7월 중에 나올 모양이니 8월 1일 주문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젯밤에 주문한 원서 두 권이 그 때까지 올라나 모르겠네요. 이 원서 중 한 권은 C님과 D님을 낚을 물건입니다. 후훗.
우주오이가 더빙한 「남태평양」은 교보에 재입고가 안 될 것 같아 응24에서 살 것 같습니다.
아, 「버킷리스트」도 사두었으니 봐야합니다. 그리고 시간된다면 블루레이로 사둔 다른 영상물도 돌려봐야지요.


이렇게 할 것은 많은데 시간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의 시간표가 어떠냐면 말이지요..

0440 기상. 요즘에는 비가 와서 아침 운동을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0520인 경우도 많음. 장마 끝나면 무조건 0440.
0520 귀가, 스트레칭, 아침 준비, 식사, 신문읽기, 설거지, 커피 내리기
0700 집에서 출발
0810 출근. 인터넷 서핑, 그 이후 PPT 제작 작업
1630 퇴근.
1800 집에 도착, 씻기, 저녁(혹은 간식) 챙겨먹기, 인터넷 서핑, 독서, 기타 등등.

만약 저녁 때 일감을 싸들고 왔다면 1900부터 업무 시작입니다. 아닌 경우는 대개 인터넷 서핑, 책읽기, TV 시청 등등을 하지요. 요즘에는 커피를 많이 마셔서 취침시간이 2230으로 늦어졌는데, 평소라면 보통 2130에서 2200 사이에 잡니다. 자지 않아도 그 시간에는 방에 들어가 책을 읽다가 졸리면 엎어져 잡니다.


그러고 보니 원서도 읽어야 할 책이 잔뜩 있군요. 거기에 서가에 꽂힌 자료들도 스캔한 다음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귀찮다며 미루고 있고. 공방도 몇 달째 미루고 있고.

끄으응. 하루가 26시간이 되거나 몸이 하나 더 있거나 하면 좀 나을라나요.-_- 혹자는 욕심을 버리면 된다던데...


엊그제 얻어온 스피아 민트.
지금 절반만 살아 남았지만 남아 있는 것들은 그래도 오래 버티고 있음.


아침부터 살짝 혈압이 올라 있었음. G에게서 '일본은 끝났다라는 글이 있는데, 이걸보고 일본 여행 가도 되나 싶었어'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로 슬쩍 열이 올라 있는데, 같은 연구실에서도 같은 소리가 나오더라. 일본이 끝나기 전에 한국이 먼저 끝날 거라고 믿는지라. 하기야, 한국은 기초 체력이 약하지만 아직 서있긴 하고, 옆 나라는 체력은 튼튼하지만 지금 체력 게이지를 볼 수 없어 그러는데, 엔화 약세로 인한 물가 상승과 정치인들과 극우파와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고령화와 기타 등등의 문제를 동시다발적으로 맞고 있어서 얼마나 체력이 닳아 있는지 모른다.
근데 일본이 망하기 전에 미국 채권을 던지고 갈 터이니, 중국이 그걸 완벽히 인수하지 않는 이상은 일본이 끝나기 전에 미국도 끝난다긔?
(적어도 내 생각은 그러함.)


일본은 끝났다는 그 글이 뭘 말하고 싶은지는 모르나 그리 보고 싶지 않다. 일본이 망하면, 그걸로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반면 교사일텐데 그게 가능하나.


하여간 그걸로 휙 혈압이 올랐지.


하지만 내 혈압의 가장 큰 문제는, 내 의견과 맞지 않는 책을 가지고 PPT를 만들려니 열불이 올라서..^-T


9시가 넘었지만 아직은 아침이라고 우겨봅니다. 사진은 한 달 쯤 전에 찍은, 선물 받은 초콜릿. 이것도 꽤 맛있더군요. 하기야 업무 하고 난 뒤에 먹는 초콜릿이 맛이 없을 일은 .... 있긴 있습니다만, 그래도 저건 괜찮았어요.



그리고 저는 오늘도 아침부터 컴퓨터와 룰루랄라 즐거운 작업! 금요일 달성 목표를 못채웠기 때문에 아침부터 붙들고 있습니다. 아하하.;ㅂ; 이거 다 끝내면 다시 서가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겠네요. 정말로 종이책은 나중에 들여다보기라도 하지, 전자책은 들여다보는 일이 드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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