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신세계에서 사셨다는 단팥빵. 들어보면 굉장히 묵직한게, 팥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팥으로 도넛 모양을 만들고 그걸 아주 얇은 빵반죽으로 감싼 것인가 생각할 정도예요. 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저야 팥을 좋아하지 맛있게 먹었지만 그래도 하나를 통째로 먹는 것은 버겁더군요.-ㅠ-


타이포 그래피 축제가 8월 말부터 시작이었는데,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봐놓고는 출근해서는 찾는 걸 홀라당 잊었습니다. 어차피 움직일 수 없으니 넘어갑니다.


이번 독서의 달 표어가 재미있습니다.

그래요, 책이 좋아요.

사랑고백하는 것 같은 표어...///
나이 지긋하신 중년 (여성) 작가가 저렇게 읽어준다면 참, 음, 뭐라고 해야하나, 굉장히 마음에 와 닿을 겁니다. 저 화법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의 화법에 가까우니까요.


슬슬 점심 빵에도 질려가는 모양인데 다음에 먹을 것이 마땅치 않습니다. 뭘 먹나.;
고민하는 것이 귀찮으면 어쩔 수 없이 계속 식빵이지요. 이만한 에너지 공급원이 없습니다.


항공권 예매는 아마도 추석 이후에. 과연 허가가 날 것인가.;


저는 에어컨 바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열이 많은 분이랑 같이 있다보니 어쩔 수 없네요. 제가 겉옷을 더 입어야지요. 오늘 같은 날에 에어컨 트는 건 참, 추운데. 그래도 어쩝니까.


이번 주말에는 해석 작업하고. 서촌의 열정 감자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고. 사실 열정 감자보다는 이태원의 베이커스 테이블에서 먹을 브런치가 더 땡깁니다. 지갑 사정 상 둘 중 하나만 가능하렌데 아무래도 후자가 지금 더 땡기네요. 감자는 다음 기회에. 하여간 해석 작업은 주말 중에 다 끝내야 추석이 편합니다. 으흑. 그리고 일요일은 집에서 뻗어 있겠지요, 아마도.


국립국어원은 오늘도 씹힙니다. 이 나쁜 놈! 아니, 이 경우는 국립국어원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소재는 국어원이 제공했으니까요.


하여간 시간 한 번 참 잘 갑니다...(먼산)
일기도 써야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글도 써야하고, 정리도 해야하고. 흑흑흑.;ㅂ; 아, 책 리뷰도 하나 올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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