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고서 하나는 마감 냈는데, 오늘은 다른 업무의 파도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저는 중간관리자인데 제 위로 상관이 하나 계시고 제 아래로 두 단계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상관님과 대등하지만 실제 상황상으로는 더 높은 어느 분™과 그 분보다 더 높은 다른 분™이 계십니다. 복잡하니까 상관님, K1, K2로 갈음하지요.

하여간 상관님은 오늘 K1에게서 연락이 없다고 내일 회의 일정을 취소하셨는데, K1에게 그 직후 연락이 와서는 몇 명이나 회의에 참석하냐 하더군요. 헐. 그 사이 이모저모 전화와 문자가 왔다갔다 하면서 간신히 회의 복구. 그리고 저도 내일 오후 출장갑니다. 데헷.-_-; 버스 어떻게 타고 가야하는지 봐야겠네요.

그리고 관련 문서 기획안-이라고 하기에도 무엇한 내용을 한 장 작성하고, 엑셀파일로 전체 목록 만든 걸 추가하느라 오후시간이 홀라당 날아갑니다. 아직 완성은 되지 않았고 일단 중간본은 나와서 그거 올리고 잠시 쉬는 중입니다. 글 다 쓰고 나면 다시 목록 업데이트 들어갑니다. 데헷.


그리고 금요일은 아마도 출근 못할 것이고, 내일은 출장이니까 아예 퇴근하면서 노트북 지고 가야겠네요. 혹시 모르니까.'ㅂ';


설마하니 나 같은 고급인력™을 또 서기로 부려먹진 않겠지.



미미여사 에도 기행은 열심히 읽는 중. 어제 택배 찾아오는 것을 까맣게 잊어서 못챙긴 건 오늘 챙기고, 빙과는 천천히 다음주쯤 상황봐서 다른 책이랑 함께 주문하고. 아, K가 빌려준 책도 봐야하는데 이건 읽기 아깝다고 꽁꽁 묵혀둡니다.
...
그렇습니다. 저는 예쁘고 맛있는 과자는 고이 아껴두었다가 유통기한이 지나서 눈물을 머금고 버리는 인간형...(...)
잊지말고 빨리 읽어야겠네요.'ㅂ'


짤방은 한동안 저 멍멍이로 갑니다. 요즘 카페인 과다로 오후 카페인 섭취는 금지하겠다 생각했는데, 2시쯤 커피믹스를 꺼내 들었군요. 젠장.^-T 내일은 아침에 부디 일찍 일어날 수 있기를. 오늘은 무조건 9시부터 침대 기어들어가서 9시 반에 잘겁니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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