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정신이 좀 없었다 했더니 글 못쓰고 잤네요. 시력 문제 등등으로 조금 문제가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아예 안구 근육 운동을 위해0 한 쪽 눈 가리고 생활하는 것도 고려를..(야!)
하여간. 개인적인 일까지 같이 겹치니 지름신이 마구 오셔서 큰 일입니다. 단종제품이라 구매 여부를 머리 쥐어 뜯으며 고민하던 트리하우스도 그렇고요.
농담 아니라 진짜로, 레고는 부동산 문제가 얽혀 있어 집에 쟁여두기 어렵습니다. 조립 후 어디에 두냐, 상자를 버리냐 마냐의 문제가 있으니 이걸 그냥 상자채로 뜯지 않고 쌓아 두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방출된 레고 상자도 여럿인데, 거기에 하나 또 추가하는 셈일거라 앞뒤 가리지 않고 구매하기에는 너무 큽니다. 금액도 그렇고, 부피도 그렇고요. 통장 잔고가 연말 연시를 지나면서 간당간당한 것도 있습니다. 가족 생일과 명절, 거기에 여행도 있었고요. 그러니 잔고는 훅훅 줄어드는데, 거기에 레고 하나 더.. 으으으음. 무리죠.
천체망원경도, 도르레도 참 좋고, 트리하우스 자체가 원래 좀 로망이 있던 존재이긴 한데... 데..;ㅂ; 사고 싶다는 이야기는 그렇지 않아도 내내 적어뒀더라고요. 블로그에 뭐라 적었나 검색하다가 자주 올렸단 걸 깨달았습니다. 일단... 일단 통장을 보면서 조금 더 고민을 해봅시다. 크흐흐흑.;ㅂ;
레고를 발렌타인 데이 자체 선물로하는 건 조금 많이 무리겠지요? 자체 선물... 음... 으으으으음....
표지파일을 찾으러 구글링했더니만 구글 이미지는 작은 파일로만 나오더라고요. 문피아 연재소설로 추정했는데, 리디북스와 미스터블루, 네이버시리즈 검색결과만 나와서 아예 문피아로 들어가 확인했습니다. 연재 시점이 2023년이라, 이미 한참 전에 완결된 소설이라서 이미지 검색 결과도 그쪽만 나온 모양입니다. 문피아에서는 표지파일이 작게 보이죠. 그래서 트위터에 들어가 소설제목으로 검색했더니, 다행히 그림작가님이 남긴 표지 작업 기록이 있었습니다. 작가님, 멋진 표지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홀려서 좋은 소설을 읽게 되었어요.
자세한 기록은 다음주에 올리겠지만, 주인공이 동생들을 버리고 갔다가 뒤늦게 동생들 모두가 죽은 걸 알고는 후회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화에서 회귀하고요, 그래서 속 알맹이는 40대 아저씨의 19세 청년이 등장합니다.
표지파일에 보이듯 막내의 귀염성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배경이 되는 구회동이 어딘지도 대강 감이 오지만 확실한 건 아니라서요.
소설 1~2권 분량은 상당히 메타적입니다. 작가로 대성했지만 가족을 버리고 완전히 잃은 사람이 후회하고, 마지막 선택의 날로 회귀하면서 치기어림을 버리고 동생 셋을 보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그 전에는 있는 줄도 몰랐던 동생들의 재능이 완전히 꽃피게 되고요. .. 솔직히 감상을 쓸 때마다 현재 잘해준 것보다 주인공이 회귀 전에 가족 버린 걸 떠올리면서 분노하게 되는지라....=ㅁ= 그러니 잘 쓴 소설이고요. 밸런스도 상당히 좋습니다.
동네에서 오래 살다보니 그런가, 주변 인물들이 얽히는 모습이 짐작되는군요. 전체 447화. 일단 저는 조아라에서 읽는 중이라 그대로 읽을 예정입니다.'ㅂ'a 문피아에도 딱지 충전은 해뒀지만, 그쪽은 실시간으로 연재하는 작품에 주로 쓰는지라. 사실 안정성을 따지면 문피아가 조금 더 높을 겁니다만... 만.
사무실 이사 정리가 얼추 끝났고, 더 손을 댈까 말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던 터라 (아마도 손은 댈 것 같지만-_-) 일단 목요일은 휴가를 냈습니다. 오늘이죠. 그리고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오늘, 목요일이 코엑스에서 열리는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서울의 첫 날입니다. 11시부터 시작인데, 평일 휴가니까 가면 사람 적지 않을까?
전리품은 전리품입니다. 게으름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녀왔고, 결과적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잘. 자아알. 사람이 많았지만 평일에 이정도면 토요일에는 손도 못댈 정도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고요. 가서 신나게 이것저것 구경하고 그림도 사왔습니다. 냉장고에 달아둔 엽서를 슬슬 교체할 때가 되었고, 이번에 교체하면 되겠네요. 장식했던 엽서는 어떻게 처리할지 조금 고민해보고요. 음. 그 앞서 구매한 엽서도 여럿 있지 않았던가.
전체 사진은 이렇습니다. 마침 네이버 스토어 입점한 분이 있어서 슬쩍 들여다보니, 역시 오프매장 가격이 낮죠.=ㅁ= 핫, 더 사올걸 그랬나 후회중입니다. 입장료는 1만원이라, 또 가자면 갈 수도 있긴 하지만서도..'ㅂ'a 토요일에는 무인양품에 가서 조립형 가구가 있나 없나 확인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동선이 애매합니다. 어차피 피크민 커뮤니티 데이라 서울에 가야했거든요. 하. 체력 달리는데 서울을 연속으로 가는게 잘 하는 일인가 모르겠다아아아아.;ㅂ; 하지만 미루면 또 안 할거니까요.
이번 무인양품 구매건은 정리를 위한 거라, 그게 잘 되면 수납장이 생기면서 안쪽 방이 정리가 좀 될겁니다. 그러면 바닥에 쌓인 책 상자도 어떻게든 치울 수 있겠죠. 어흑.;ㅂ; 안 보는 책은 빨리 정리하자..;ㅂ;
여행 사진 정리하면서 빼먹은 사진이 한 장 있더라고요. 아마 핸드폰으로 사진 찍고는 바로 올린 터라, 사진기에 없어 빠진 모양입니다. 촬영지는 아마도 JR교토 이세탄. 이세탄 백화점을 빙글빙글 내려오던 중에 발견했을 겁니다. 아직 1월 중순이지만 히나마츠리의 준비는 수월합니다. 하지만 몇 번 블로그에서 설명한 적 있듯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히나 인형은, 작가님이 돌아가셨지요.(먼산) 전통 인형은 미묘하게 취향이 안니라 넘겼지만 이 세트는 특이해서 찍었습니다. 야드로예요.
매장에는 リヤドロ라고 적혀 있지만, 아마도 야드로. 아무리 봐도 야드로. 야드로 맞을 겁니다. 야드로에서 발레나 댄스 조형 피규어(피겨린)을 내는 건 알고 있었지만, 히나인형도 만드는군요. 그럴싸합니다. 일본 제품은 아니지만 야드로니까, 할만 합니다. 수요도 분명 있을 거고요. 전통 인형보다 이쪽이 더 현대적일까요. 음... 어딘가에는 보스크 구체관절인형으로 히나마츠리 장식을 하는 분도 있을 법 한데요. 그거 쥬니히토에 만들려면 얼마나 힘들려나요. 그리고 그 천은 또....?
다음 여행 일정 중 하나는 확정입니다. 내년 여름으로 잡고 있어서 그건 천천히 준비하면 되고요. 혼자서 홀랑 다녀오는 여행도 고려중입니다. 그건 언제갈지, 어디로 갈지 고민만 더 하면 되는데. 음. 일단 두고 보려고요. 이번 여행은 가능하면 천천히, 좋은 숙소에서 뒹굴거리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과연. 음... 과연. 제 성격 상 그게 가능할까요. 하하하.;ㅂ;
마지막의 미믹 선물은 털어야 합니다. 매월 마지막 날은 칸나가 주는 미믹 쿠폰을 모두 털어서 바꿔야 하지요. 미믹 쿠폰을 정리하는 것, 그리고 매월 1일은 아레나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로오히 목표입니다. 하지만 매월 1일의 아레나 들어가지 않기는 저 미믹 쿠폰을 얻기 위해 포기할 때도 있습니다. 어차피 보상으로 얻는 크리스탈은 이미 상당히 쌓아둔 터라, 크리스탈보다 저 재화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 잠시간의 보상 부족-그래봐야 매일 크리스탈 보상 10개 차이-정도는 눈감습니다.
오늘도 미믹 쿠폰을 무사히 다 정리하고. 오랜만의 연휴 뒤 출근일을 맞이하니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았지만, 오늘은 그래도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연휴 기간 동안 밀린 로오히 시나리오를 모두 처치했거든요.
원인, 혹은 발단이 된 건 발터입니다. 어린 발터의 카운트다운이 나오는 걸 보고는 최소한 진리의 서는 밀어야 겠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꾸물거리면서도 칸나의 선물을 털어서 행동력을 모으고, 그걸로 천천히 진리의 서를 밀었습니다. 그 사이사이에 메이링의 쿠폰도 바꿔뒀고요. 아차. 그것도 잊지말고 이번 주말까지 모두 정리해야합니다. 그건 문제 없을 거예요. 제게는 1만 개가 넘는 전투 생략권이 있습니다. 업데이트를 언제 했는지 몰라도 9999개까지만 쌓이던 전투 생략권이, 이제는 1만 개 넘게도 잘, 쌓이더라고요. 설마하니 99999개 쌓을 일은 없을테니 부지런히 잘 소비할 예정입니다. 이미 1만 개만 해도 충분히 로오히 서버 종료 전까지 쓸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하여간 어린 발터가 오는 걸 보고, 발터가 용사-영웅으로 활약한 진리의 서는 끝까지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달성했고요. 그러고 나서도 행동력이 남길래, 그간 행동력 남을 때마다 조금씩 진행했던 악몽을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악몽 하향 전에는 얼마나 지독했던가."를 곰씹었습니다. 하다보면 알아요. 이거 이렇게 쉽게 넘어가는게 말이 안된다는 것을요. 특히 세계의 종말인지 세계의 끝인지 하는 그 공간, 진리의 서를 밀다보면 아주 익숙한 그 공간이 얼마나 지독한 곳인지 이해합니다.
순서는 다른 분들이 이야기한 대로 진리의 서를 먼저 미는 쪽이 좋습니다. 그쪽을 먼저 밀고, 그 다음 악몽을 보는 쪽이 좋습니다. 물론, 악몽이 먼저 나오고 진리의 서가 그 다음이긴 합니다만, 진리의 서를 먼저 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음, 악몽을 먼저 보고 진리의 서를 봤다면 어땠을라나요. ■ ■ ■ 의 정체를 짐작했지만 그 정체가 확연히 드러나는 것을 보고 화냈을라나요.
그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악몽 클리어와 관련하여 정리하면서 다시 하겠습니다.
어린 발터의 이야기를 다 보고 나니 이제 마음 편히 맞이할 수 있습니다. 보고 나면 다른 발터들도 모두 각성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던데... 데. 발터들은 다른 영웅에 밀려서 각성을 아직 안하고 있었거든요. 샬롯도 그렇지만 발터도 밀렸다.=ㅁ= 이건 취향의 문제입니다. 아슬란도 찬밥이지만, 발터도 못지 않은 푸대접을 하던 터라 좀 뜨끔합니다. 일단 새로 오는 발터는 각성 시키고 스킬도 업그레이드 해서 빛 속성 영웅으로 잘, 키워주고요.
생각난 김에 속성별 영웅 성장 상태도 한 번 확인해야겠네요. 겸사 겸사, 내일 올려보겠습니다. 하. 2024년 독서기록도 주말 사이에 정리해서 올려야죠.-ㅁ- 주말의 글감 두 종류는 다 정했으니, 내일의 나야 잘 쓰렴.
언제였더라. 아마 출장 때문에 출근하지 않은 날이었을 거예요. 여행 마지막 날, 스타벅스에 들러 사왔던 쿠키앤크림파운드 조각에, 교토 여행 갈 때 니시키시장을 들리면 매번 들리는 빈스테에서 구입한 인도네시아 커피 두 종 중 아체입니다. 여행 때 사온 이런 저런 물건들 사진에 커피콩이 있으니 나중에 보일 거예요.'ㅂ'
원래는 월요일에 느긋하게 올라가려 했더니만, 일요일 밤 늦게부터 눈 예보가 있더군요. 정확히는 월요일 새벽부터 내내 눈인셈이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잽싸게 짐을 싸서 출발했습니다. 역귀성인 셈이라 미리 차표 예약하고 하는 일은 안해도 되어 다행이었지요. 그러니 이렇게 게으름 부린 겁니다만.
그러고 나니 월요일 점심으로 가족 식사 예약이 잡혔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들었고.=ㅁ= 아니 왜 이제야 이야기 해주시는 거예요? 뭐, 이야기 해주셔서 다행.... 덕분에 내일 잠시 교보문고 다녀오는 일은 후다닥 오전에 다녀와야 합니다. 다음 독서모임 도서를 구입한다 해놓고 까맣게 잊었는데, 연휴가 있어서 배송 시키면 매우 늦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 사게 생겼습니다. 흠흠. 바로드림으로 신청해서 받으려고요. .. 라고 적고 보니 바로드림 신청해도 책 재고가 없는 모양입...OTL 재고 확인하니 광화문에는 재고가 없네요. 하마터면 헛걸음 할 뻔 했으니 전자책으로 구입해야. 하.;ㅂ; 이 책은 전자책으로 읽는게 더 안 읽힐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ㅂ;
그러니 지금 당장 알라딘 결제하러 갑니다. 어제 종일 알라딘 신간 목록 뒤지며 장바구니에 이거저거 담아뒀는데, 같이 구매해야겠네요.
여행 기록 정리하기 귀찮다며 지금 하루 건너 하루씩 올리고 있지만, 내일은 독서기록 올리는 날이니 건너 뜁니다. 흠흠. 그러고 보니 작년 독서기록 정리는 언제하지?; 잊지 않으면 이번 연휴에 날 잡고 할게요.
2025년 피크민 파티모자. 임무 12까지 달성해서 모자는 다 받았습니다. 보통 임무 12까지 가고 그 다음부터는 일반 보상만 나오는 걸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아직 폭죽 모자는 다 달성하지 못했고, 작년의 화투나 올해의 화투 모두 못 맞췄습니다. 올해 화투는 두 개 남았고, 작년 것은 .. 아직 멀었군요. 하하하하. 나오는 화투만 계속 나옵니다. 중복이 많으니 모았다가 천천히 치우고 있고요.
피크민 하면서는 로오히와는 달리, 전체 컬렉션의 욕심을 버렸습니다. 로오히와는 달라요. 이쪽은 돈을 가능하면 안 쓰는 쪽으로, 대신 제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쪽으로 가다보니 전체 컬렉션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도 벌써 퀘스트 두 바퀴째인 스테이지 6임에도 전체 다 못모았거든요. 파랑 폭죽이 안나옵니다. 그래요, 지난 번에도 스테이지 7인가에서 간신히 마지막 피크민을 모았으니 이번에도 마음 비우고 천천히 갈 겁니다.
그래도 이번 주는 새로운 피크민을 잔뜩 모았습니다. 그 내용은 ... 다음에 공개하지요.-ㅁ- 오늘도 짤막하게 기록 남기고 슬슬 자러갑니다. 그 사유는 .. (하략)
어디 아픈 것은 아니지만, 묘하게 나 이제 곧 아플 것 같아의 상태랍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올 겨울에 맞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언제 맞으러 갈지 기약이 없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가장 한가해야할 1월에, 가장 바쁜 상황이 돌아와서 그러합니다.
어쩌다보니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의 검수 작업 때문에 1월 일정이 빡빡하게 돌아갑니다. 12월은 업무 마감 때문에 빡빡했지만, 1월도 빡빡하고,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사 작업도 결국 저랑 아르바이트랑 둘이서 간단한 짐을 옮겼습니다. 그러니까 사무용품 정리하고, 캐비넷 속 물품 빼내어 상자에 담고 사무실에서 빼는 그런 작업 말입니다. 오늘 그 물건들을 도로 사무실로 들고 오는데, 대강 헤아려보니 10개가 넘네요. 물론 큰 상자는 아니지만 수납형 직경 60cm 바구니로 10개가 넘습니다. 허허허.
어제는 가구가 들어오는 날이라 각오를 했지만 오전 8시의 청소부터 시작한 작업이, 20시의 퇴근으로 마무리될 줄은 몰랐습니다. 12시간은 아니고 그보다 조금 부족하지만, 자리 지키고 있다보니 진짜 피곤하더라고요. 지금 양 어깨 근육이 굳어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가구를 뺐지요. 폐기할 가구들을 끌어내는 걸 감독했습니다. 그 때는 일이 있어 정시 퇴근은 했지만, 월요일에 그 뒷작업을 했고, 토요일 저녁의 약속, 일요일 점심의 약속이 있었더니 집에서 쉴 시간이 일요일 오후뿐이었습니다. 하하하하..... 둘 중 하루는 쉬었어야 했나요. 하하하. 하지만 둘 다 나가고 싶은 모임인걸 어쩝니까. 나가야지요.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은 조금 쉬려나 했더니, 저 인테리어 후작업 한 건과, 다른 건 하나가 잡혔습니다. 그리고 22일과 23일은 출장. 23일부터 25일까지는 인테리어 공사 마지막 마감입니다.
내일은 출근해서 사무실 이사 마무리의 업무 감독을 하고, 사야하는 물품들 검색 후 올려야 합니다. 와아. 진짜 숨돌릴 틈이 있을라나 싶은 정도네요. 하아. 이쯤되면 아침 운동은 건너 뛰고 싶은데, 피크민 다음 퀘스트가 대기중이니 그러지도 못한다.;ㅂ;
자기 전, 후다닥 글 써서 올립니다. 오늘은 업무 관계로 좀 추운 곳에 있었더니만 목이 평소와 좀 다릅니다. 아무래도 자기 전에 감기약 챙겨먹고 자야할 것 같고요. 위의 사진은 1월 19일까지 9만 7천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으로 제공한다는 레고 뱀입니다. 이름도 뱀의 해네요.
저거 보고 스와로브스키 뱀 라인을 보니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아니, 가격은 상당히 다를 건데 왜 닮은 것 같지? 둘다 뱀 색이 초록이라 그런가?
최근 보는 소설들이 거의 다 문피아 연재소설이란걸 문득 깨달았습니다. 조아라는 거의가 무료 연재 웹소설이고, 유료 연재는 들여다 보는 소설이 없네요. 이러다보면 조아라를 뜨지 않을까 하다가도, BL은 문피아에 없으니 조아라를 완전히 접진 않을 겁니다. 지금 조아라에서 챙겨보는 소설들도 모두 다 BL 무료 연재소설. 조아라 자생형 유료 연재소설이 자라지 못한게 아쉽군요. 로판 시장이 주력이었지만 카카오페이지에 빼앗긴 셈이라..=ㅁ= 독서기록에 문피아 소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으니 조아라도 조금 더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흑흑. 조아라야, 무너지면 안돼...;ㅂ; (의 심정)
감기 기운 더 돌기 전에 약 챙겨먹고 자러 가겠습니다. 음, 날 추운데 조심하세요. 오늘 아침은 운동 나가려다가 밍기적 거리고 포기했는데, 아침 출근하면서 나가지 않은 것이 정답이었다고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다들 동상도 조심하세요!
유니세프가 이번 모델은 잘 모았습니다. 옷핀 반지에 이어, 팔찌가 나왔고 그 모델이 다들 아는 얼굴입니다. 그럼에도 손대지 않는 건 유니세프를 후원하지 않기 때문고요. 유니세프 이야기는 하도 많이 해서 이번엔 넘어갑니다. 그래서, 사과는 했나요? 재발방지 약속은 했나요? 그러기 전까지 한국 유니세프는 지독히 한국적인 기업이라고 비꼴 수 밖에 없습니다. 기구가 아니라 기업이라 쓴 건 오타도 오기도 아닙니다. 비아냥이지요.=ㅅ=
슬슬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오니 어디어디 후원했나 정리하는 것도 일입니다. 어떤 곳은 서류가 들어가 있고, 어딘가는 또 아닙니다. 음, 대개의 경우는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데.. 작년에 어떻게 했더라?;
국경없는 의사회와 UNHCR-유엔난민기구는 오래되었고, 어르신들께 우유배달하는 쪽도 지속하고 있고, 올 하반기에 새로 시작한 것이 녹색병원입니다. 그 외에 노조랑 협의회비 지원받는 곳이 대략 셋. 아니, 넷인가.... 저도 헷갈리네요. 왜이리 많이 가입했냐 물으신다면, 후원이니까라고 답하겠습니다. 단발성이고 계좌송금하느라 연말정산 안 들어가는 기부금도 꽤 있을 거예요. 올해 카카오 후원하기로 들어간 돈도 조금은 있을 거고요. 얼마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들어올라나요.
2024년 정산도 아직, 도서 목록 정산도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이건 늦어도 입춘까지는 마무리할 겁니다. 블루스카이에도 올렸지만 새해는 세 번 옵니다.
1.양력 1월 1일
2.음력 1월 1일
3.입춘
물론 입춘이 음력 1월 1일보다 늦게 오는 올해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만약 다른 꼼수가 필요하다면, 12월 21일-동지를 또 하나의 시작점으로 보아도 됩니다. 저도 보통은 동지를 기점으로 삼거든요. 그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해가 다시 길어지는 때라 핑계대기 좋습니다. 와치필드의 유레카인 1월 6일을 추가해도 핑계는 좋답니다.
아니 근데를 영어로는 뭐라고 써야할까 생각하며 구글에 넣었더니, 그냥 No but이라 하는군요. 아, 재미없다. 보통은 Any Shiwa라고 주장하니까요. 오늘 아침부터 이어져 오후에 혈압 끊기게 만들었던 사건은 넘기고, 어제 펀딩 참여한 물건을 올려봅니다. 오늘 종일 바득바득 이를 갈고 있다보니 온 몸이 뻐근하고 혈압이 오릅니다.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어흑.;
며칠 전에 블루스카이 스카이라인에 떠서 보고 들어가서 고민하다가, 제 몫이랑 G 몫까지 두 개 주문한 장식입니다. 원래는 명태를 묶어 액막이로 쓴다고 하지만, 명태는 이제 근해에서 잡히질 않지요. 대부분이 수입입니다. 생태를 구하기 위해서 모 연구소에서 상금 걸어봤지만 안나왔다고, 그렇게 기억합니다. 올해는 간지가 을사라, 을사년의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지만 나쁜 기억은 덮으면 되지요. 그게 안되어 그런지 지금은 을사년보다는 푸른뱀의 해, 청사년으로 주로 소개합니다. 위에 나온 뱀은 딱 귀여운 얼굴로 뽑아내어서 액막이보다는 귀여운 장식으로 생각하고 주문 넣었습니다. 잘 온다면 아마도 설 연휴 전에 도착할 것이고, 그러면 설 연휴 때 건네주면 되겠네요.
책이 손에 안 잡히지만, 그래도 읽는 중입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같이 무너질 것 같앗........ 아. 큰일이다. 마감. 큰일이다. 마감할 책 오늘 골라두겠다고 했는데.;ㅂ;
견과류에 포함이 되니 과일이라고 우겨도 될까요. 강낭콩이나 팥도 좋아하지만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가장 즐겁게 사다 먹는 것은 밤입니다. 본가에 있을 때보다 지금 훨씬 더 자주 사다먹으니까요. 냉장고를 혼자 관리할 수 있게 되어 그렇기도 합니다. 냉장고를 제 마음 대로 쓸 수 있으니 원하는 식재료를 잔뜩 들이는 것도 가능하거든요. 물론 그렇게는 못합니다. 잔뜩 들이면 혼자서 다 못 먹으니까요. 오래 보관 가능한 식재료가 아니면 잔뜩 들여봐야 소용 없습니다.
올해 첫 간식이나 첫 끼니 차림은 저랬습니다. 어차피 떡국은 본가 가면 얻어 먹을 것이니 천천히 먹어도 되고, 꼭 중요하진 않으니까요. 그래서 신나게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겠다며, 엊그제 주문한 언니네텃밭의 부여알밤을 꺼냈습니다. 원래도 밤을 좋아하는데 이즈음 되면 슬슬 밤 저장 기한의 한계가 오다보니 상태가 안 좋습니다. 12월까지 행복하게 주문했던 카카오메이커스의 공주밤도 재주문대기중이지만 분위기봐서는 다시 안 들어올 것 같군요. 내년 아니고 이번 해 가을을 기다려야 하나봅니다. 그랬는데 엊그제 스카이라인에서 언니네텃밭에서 판다는 알밤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오옷, 밤이다!
냉장고에 상자채 넣었다가 오늘 꺼내보니 알밤이 매끈매끈 토실토실합니다. 엊그제 하나로마트에서 밤 샀다가 몇 개 까먹어보고 그대로 분리수거했던 기억이 아련한데, 이 밤은 예쁘기도 하거니와 맛있습니다. 달아요. 품종은 대보더라고요. 옥광보다는 대보쪽이 입에 더 잘 맞습니다. 지금 상태 봐서는 아마 품절되기 전에 한 번 정도는 더 주문하지 않을까 싶고요. 2kg에 배송비 포함해서 3만원 가량이지만 유기농밤이니 이해합니다. 맛있는 밤을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으니 그게 더 좋지요.
한 번 더 삶아 먹을 분량이 남았으니 이번 주말에 추가로 더 삶을 겁니다. 쓰읍. 한동안 신나게 밤 까먹겠네요./ㅠ/
보통 주말에는 종일 NHK를 틀어 놓곤 합니다. 요즘은 전기세가 무서워서 TV 내내 틀어놓기 보다는 꺼놓기를 선택하지만, 한국의 예능을 보는 것보다는 일본의 방송을 보는 쪽이 나을때도 많고, 사회적 이슈 다루기도 많다보니 더더욱 그쪽을 봅니다. 솔직히 말하면 한국의 사회문제를 회피하는 거죠. 그런 맥락에서 한국 뉴스를 덜보는 것이기도 하고요. SNS에서 제목만 훑거나, 간단히 뉴스기사를 보는 정도로 넘어가는 일이 많습니다. 부족분은 주간지로 채우니까요. 그마저도 요즘 밀렸습니다만.
아침에 제주항공기 사고가 나자 NHK를 포함해 여러 방송매체가 다 사고 현장을 방송중이라 결국 못보고 TV를 재웠습니다. 어흑. 현실 도피라고 해도 틀리진 않겠지만,
덕분에 아이패드에서 돌리는 게임 레벨만 계속 올라갑니다. 하.
그나마 부모님은 잠시 한숨 돌리러, 기다리던 콘서트 보러 가셨습니다. 두 분이 같이 가셨으니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저는 집에서 조용히 내일을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내일은 월요일,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조금이라도 손 보탤 일이 있을지, 조금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아닐 겁니다. 전자책 구매 가능성이 얼마간 열려 있거든요. 혹시 또 모르고요. 그 사이에 뭔가 살 책이 생길 수도 있어요.
엊그제 도착한 『말세 커피』도 아직이고,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도 비닐 안 뜯었지만 새책 두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헌책은 아니고, 본가에 보관중이던 책 세 상자도 추가 도착했고요.
퇴근하고 돌아오니 『스타터 빌런』이 수건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수건은 바로 쓰려고 아예 세탁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어제 이 사진을 찍고, 퇴근 후 책 상자 네 개와, 그 전날 도착한 책 상자 하나를 간신히 넣어두고는 오늘 사진을 더 찍었습니다. 본가에서 온 책 상자 세 개는 아직 안 뜯었고, 어제 도착한 내스급 상자와 그 전날 도착한 어바등 상자 둘만 뜯었지요. 그 일주일쯤 전에 도착한 춘식이×해리포터 망토 상자와 함께 오늘 해치웠습니다. 그간 쌓인 상자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하. 아직 어바등 상자는 집에 있습니다. 오늘 막 뜯은 참이라 분리수거하려고 일단 챙겨놓기만 했거든요.
그 사이에 쌓인 책탑. 무너뜨려야 하지만, 모스크바의 신사 아래 깔린 건 인버트입니다. 저건 방출 여부를 아직 결정 못했습니다. 표지는 참 예쁘지만 내용이 취향 아니라서요. 하. 죠즈카도 아직 못했지요.
아차. 변색머그 두 개도 저 상태로 사진만 찍고 꺼내지도 않았네요. 내스급 머그와 어바등 머그가 함께 있습니다. 하. 지금 찬장에 들어간 굿즈형 머그가 몇 개지? 천수관음도 아니면서 왜이리 머그를 처분하지 못하는게냐.;ㅂ;
... 읽을 책은 쌓여만 가니.-ㅁ- 『왼쪽은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1~4권, 시리즈의 첫 번째 세트고요, 오른쪽은 『내가 키운 S급들』 5권까지입니다. 내스급은 몇 권 분량이 될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압축했는지 감이 안와서, 일단 나와봐야 알겠지요. 집에 모셔두려면 부지런히 책장을 치워야합니다. 이상한 물건들 잔뜩 들여 놓았으니, 그건 책장 위로 피신시키고, 책장에 잘, 테트리스하듯 맞춰 끼워 넣어야지요.
오늘 막 스타터 빌런이 도착했기도 하니, 진짜 마지막 도착은 그쪽이겠네요. 이 사진은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세트는 사진에 없고, 그 대신 머그만 사진에 찍었습니다. 찍고 보니 무라카미 하루키 컵라면 머그가 빠졌군요. 그 머그는 나중에 G에게 보낼 거라, 사진만 찍어 달라고 해야겠네요.
라고 적으면서 알라딘 주문 내역을 확인하니, 아직 덜 온 책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키운 S급들』 세트가 오늘 도착예정입니다. 아. 제목을 바꿔야하나.=ㅁ= 그건 도착한 후에 수정하지요.
덕분에 읽을 책이 풍년입니다. 문제는 우체국의 빠른 배송 덕분에 어제 집에서 보낸 책 상자가 아마도 세 개 들어왔을 거란 점입니다. 어제도 책 상자 두 개가 집 앞에 있었는데, 오늘은 세 개에, 추가로 하나가 더 올 예정입니다. 아까 우체국 택배의 배송완료가 떴거든요. 어흑.;ㅂ; 그 책들 어디에 꽂아두지.;ㅂ; 일단 책을 읽어야 어딘가로 치우든지 할 건데 읽지 않으면.;ㅂ;
일단 어바등은 미루고, 사진에 보이는 책부터 읽고 치워야겠습니다. 내란 24일차, 오늘도 뉴스는 흉흉하고 읽을 책은 많군요. 쟈, 해치워야지.=ㅂ=!
어제 올리다가 뻗은 만년필 사진의 앞 이야기입니다. 그 직전에 도착한 충동구매적 커피용품도 사진 찍어 놓고는 안 올렸거든요. 오늘은 날림으로 그 사진 다 올려봅니다.'ㅂ'a
카페뮤제오 주문건은 앞서 상자만 찍어 올렸지요. 이번에는 다 꺼내 찍어봤습니다.
옆의 태공은 크기비교용이고요. 5온스의 샷잔과 3온스의 샷잔, 그리고 스테인리스 계량 샷잔과 커피계량숟가락입니다. 커피 숟가락도 나무로 살까 스테인리스로 살까, 동으로 살까 한참 고민했지만 결국은 스테인리스입니다. 오래 쓰고 관리하기 쉬워서요. 동이나 나무는 쓰기 편하지만 관리 문제가 걸리더라고요. 취향만 따지면 나무 숟가락이 좋지만, 커피는 기름기가 도니 오래 쓰려면 나무숟가락도 잘 관리해야합니다. 그게 쉽지 않아요...
이날 도착한 택배 하나는 발송처가 안나왔더랍니다. 이게 뭔가하고 받아보니, 책자더라고요. 말세커피 배송 시작했다는 소식은 텀블벅 메시지로 받았는데, 저도 잊고 있었습니다. 이쪽도 책탑에 쌓아두고 차근히 읽으려고 준비중입니다. 엽서는 냉장고에 붙여둬야겠네요.
만년필이 들어 있던 상자 크기 비교를 위해 태공과 말세커피 책이 수고해줬습니다. 아래 있는 저 상자가 만년필이 들어 있던 상자입니다. 상자에 비해 만년필 상자가 매우 작았지요. 그거야 쇼핑백이 함께 들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해봅니다.
왼쪽에 보이는 전단지는 WorldShopping의 안내문입니다. 저 뒷면에 500엔 할인 쿠폰이 있었습니다만, 아마 다음에 쓸 일은 없을 겁니다. 대행수수료가 비싸서 다음에 쓸 일이 있을까 싶더라고요. 오른쪽의 사진에 보이는 것이 Ancora의 쇼핑백입니다.
쇼핑백과, 구매보증서와 만년필 상자.
결제는 12월 6일이었는데, 구매일은 11일로 적혀 있군요.
상자도 그렇고, 속도 홈페이지의 사진 그대로라 신기했습니다. .. 그것도 신기하다고 말해도 되나? =ㅁ=
하여간 한 번 구매는 해보았으니 두 번째 구매는 더 쉬울지.......... 아뇨, 그것도 모르죠. 이번에 구매 비용 들어가면서 허리가 휘청했기 때문에 한동안은 잠잠할 겁니다. 그리고 만년필 수리보내고 쓰기 시작하면 만년필 구매 의욕이 사그라들지 않을까 생각만 하는 거죠. 아니, 그러니까 일단 만년필 수리부터 보내야하고요. 이번 주말은 겸사겸사 서울 다녀와야하나요. 아, 멀리 나가기 힘든데.;ㅂ; 체력이 부족한데.;ㅂ; 12월 3일 + 23일차, 그래서 여전히 집나간 체력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니 더 고민하고 갈지 말지..........
뭐든 일은 빨리 해치워야 마음이 편하니 이번 주말에 갈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광화문 주변을 지나가니 슬쩍 참여했다가 갈지도 몰라요.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니었고, 어쩌다보니 크리스마스 전날에 도착한 택배입니다. 카페뮤제오에서 그간 장바구니 담아 놓고 고민했던 계량 스푼과 계량컵을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저 오리스타 스테인리스 제품은 한국제라는 말에 덥석 구매했고요. 나무 손잡이 샷잔은 몇 년 전부터 고민하다가 카페뮤제오에 들어온 걸 보곤 구매했습니다. 이 둘은 중국제고요. 그래도 양쪽에 주둥이가 달린 샷잔입니다. 계량컵으로 써도 좋아요.
마침 오늘 오래된, 오래 기다렸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그 택배 관련 이야기는 내일 자세히 풀겠습니다. 하. 진짜 길었다. 거의 20일 걸려서 받은 해파리 만년필을 드디어 확인할 수 있겠네요.ㅠ_ㅠ 크리스마스 선물이 된 생일 선물인 셈이군요.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살지 말지 고민중인 목록입니다. 일전에 카페뮤제오 장바구니에 담았던 전동 커피가는기계는 펀샵에서 구매하면서 치워뒀고, 그 때 같이 살지 말지 고민했던 물건들만 남았습니다. 에스프레소 마시지도 않으면서 샷잔은 보면 예쁘다며 흘끔흘끔 보고 있거든요. 거기에 커피 계량숟가락도, 나무거나 금속이거나 하나 사둘까 싶어서 둘러보다가, 한국산 제품이라는 긴 계량숟가락과 일본 제조인 하리오 것을 담아뒀습니다. 그리고 스테인리스 샷잔도 하나요. 유리 계량컵은 있지만 스테인리스 계량컵은 없거든요.
그제 서울 갔다가 어제 판교 들러 돌아올 때, 낮부터 남태령에서 트랙터가 막혔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그래도 대치가 금방 끝나겠거니 했더니만, 광화문 집회가 마무리 되고 난 뒤에까지도 계속된 모양이군요. 나갔다 돌아온게 피곤해서 엊저녁 일찍 잠들었는데, 새벽에 확인하니 아직도 난리더랍니다. 홧김이라면 홧김이고, 충동이라면 충동적으로 후훤금을 보냈습니다. 왕창.-ㅅ- 가지 못하는 마음을 현금에 실어 보냈던 거죠. 그러고 나니 다시 지름신이 오셔서 카페뮤제오에 담아둔 결제해, 말아 이러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월요일에 행사 협조 요청이 있어서 아침부터 끙끙댈 것이 뻔하거든요. 아니 뭐, 그러려니 해야지.=ㅅ=
날림으로 라면하나 끓여 먹고, 식후 간식으로는 과일을 깎았습니다. 지난 주에 또 충동구매한 과일입니다. 단감은 가끔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골랐고, 사과는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같이 구매했습니다.
며칠 전에도 올렸던 것 같은데, 농사펀드에 올라온 사과 나눔 이벤트입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나만 사과 먹는 것보다는 나눠 먹는 것이 더 마음 좋으니 구매했더니만, 위의 사과가 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도착한 사과가 참 예쁘더라고요. 포장재(조선일보-_-)로 잘 싸서 어제 냉장고에 넣어두고, 점심에 하나 반으로 잘랐더니, 허. 속에 꿀이 가득합니다. 저 투명한 곳을 꿀샘이라 부르잖아요. 진짜 맛있고 달더라고요. 쓰읍.
오랜만에 맛있는 사과 먹으면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넵. 남태령 통제는 다행히 풀렸지만, 협의에 따라 10대만 서울 진입하기로 했답니다. 무사히 용산-한강진에 도착할 수 있기를, 그리고 다시 집에까지 평안히 가시기를 기원하면서....
블로그에 정치얘기 덜 할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하...-_-y~ ... 담배를 안 피우니 이모티콘이라도 이렇게....
편집은 나중에 다시 손볼 겁니다. 핸드폰으로 작성중이라 편집하기가 조금 애매해서요.‘ㅂ’ G네 집으로 배송받은 응원봉 두 종이 모두 도착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건 위의 자우림이고, 샤이니 응원봉의 강력함을 듣고 홍보했다가 덜컥 G가 구매하면서 샤이니 응원봉의 실물도 보았습니다. 집에서 켜봤을 때는 샤이니가 조금 더 밝은 정도다 생각했더니, 이게 밤에는 또 어떨지 모르지요.
뉴스 볼 때마다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걸 누르다보니 어깨가 무겁습니다. 음, 일단 잘 버텨나가는 걸 목표로 해보죠.‘ㅂ’
블루스카이에도 올린 고냥이님이십니다. 트위터에서 주워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몇몇 고양이 사진은 하드디스크에서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이 사진도 그 중 하나. 역시 블루스카이는 고양이가 최고로군요. 어제 올린 고양이 사진도 여전히 인기입니다.
까맣게 잊고 있던 약속이 내일이랍니다. 한 달도 더 전에 약속했다고 기억하는 터라, 잊는게 당연한건지도요. 그래도 다음주 중에는 하루 늦잠 잘 수 있으니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괜찮을거예요. 수많은 마감을 쳐낸 터라, 아마도. 지금 대강의 마감은 쳐냈고, 남은 건 .... 1월의 행사로군요. 그건 1월의 제게 맡기고, 이번 주말의 중요한 건은 역시 케이크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따로 챙기지 않으니 뭘할까도 생각중인데, 지지난 주말 쯤에 만들어 먹은 어묵과 무전골 혹은 찜 혹은 기타 등등의 무언가가 매우 맛있었기에 더 만들어 둘까 고민중입니다. 레시피 자체는 예전에 보았던 쿠마식당의 것을 빌려왔고요.
조금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알아두면 맛있는] 무조림. 少し煮るだけです【覚えたら一生うまい】大根を煮る。 今時期は冷で最高
煮る를 뭐라고 번역할까 고민했습니다. 찌기는 증기를 써서 익히는 것이니 아니고, 굳이 따진다면 삶다에 가깝지만, 그렇다면 조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결과물을 보면 조림보다는 국물이 많으니 삶기일 것 같기도 합니다만. 여튼 국물을 넉넉하게 잡고 조리는 방식입니다.
껍질 벗긴 무를 3cm 두께로 썰고, 모서리를 가볍게 쳐내서 약간 둥글립니다. 그리고 다시마를 무 하나당 한 개 정도, 무가 깔고 앉을 정도로 준비한 다음 냄비에 다시마 넣고, 그 위에 무 올리고, 물을 무 높이가 살짝 잠길 정도로 둡니다. 거기에 무 4개 분량에 대략 한 작은 술 정도의 설탕을 넣고, 은근은근하게 끓입니다. 막 끓어오르려고 하면 다시마를 빼고, 간장이나 연두(샘표의 조미료)를 한 바퀴 둘러줍니다. 연두 참 좋아요...-ㅠ-
물론 저는 육식파라서 다른 재료를 추가합니다. 국물 낼 때 황태포를 추가하고, 1차로 끓여 무가 다 익은 다음에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어묵을 넣고 한 소끔 끓입니다. 이러면 딱 입에 맞는 어묵탕이..!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조금씩 꺼내 냄비에 데워먹으면 무가 푹 익어서 사르르 녹는게 진짜 맛있거든요. 쓰읍. 취향에 맞는 채소를 더 넣어도 좋고, 아니면 가볍게 우동면을 추가하는 것도 좋지요. 여튼 맛있습니다...
그렇지요. 이렇게 맛있는 먹거리 이야기하면서 정신 차리면 되는 거고. 내일 장 볼 때 무 좀 사와야겠습니다. 얼마나 하려나.'ㅠ'
엉망진창 대난감의 본가 방 상황. 다음주에 창호 공사를 할 예정이라, 창문이 있는 쪽은 모두 다 짐을 덜어내는 중입니다. 특히 창 밖-베란다 편에 있는 저 책장들이 문제였고요, 부모님이 매우 고생하면서 방 안쪽으로 옮기기는 하신 모양입니다. 대신 제 방은 매우 엉망진창이고요. 사진의 서가 외에도 저것과 같은 크기의 책장이 저편 작은 방에 하나 있습니다. 그 책들은 고이 모셔둘 모양이니 여기 있는 책들만 정리하면 됩니다. .. 아마도.
이 사진을 찍은 이틀 뒤에 오른쪽의 베란다 책장을 치우면서 사진 찍어 올려주셨고, 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커다란 책장에서 나온 책 무더기는 어마어마했습니다. 만화책을 이중 수납했던터라 더 그렇네요. G가 저 중에서 확실하게 제 책인 것들은 따로 포장해 택배로 보내준다 했으니, 열심히 방 안쪽에 쌓아둘겁니다. 미래의 제가 정리할 거라고 굳게 믿으며 모셔둬야겠네요. 하. 안 읽는 책들은 어떻게 정리하죠. 하.;ㅂ;
최근 과일 수치가 부족한 것 같아서 카카오메이커스와 농파선드를 기웃거리다가 달력을 발견했습니다.
이쪽도 고민. 주기적으로 단품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혼자살 때는 이렇게 구독형으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잊을법 할 때마다 새로 과일이 등장하니 강제로 과일을 먹게 만들기도 하고요. 마트에 가서 과일 사다 먹는 것도 번거로우니 집 앞에 배달해주는 쪽이 좋기도 하고..'ㅠ' 종류도 다양하게 들어오니 물리지도 않을 겁니다. 그래서 이쪽도 고민중. 한 번에 큰 돈이 들어가지만 재배하는 품과 노력과 배송비를 생각하면 비싸진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중.
원래는 하드 정리 이야기를 하려다가 엉뚱하게 지름 이야기만 늘어 놓았군요. 사진을 종종 찍는 건 좋지만, 정리하는 일이 좀 골치입니다. 태블릿이나 핸드폰이나 둘 다 대용량을 쓰다보면 클라우드 백업으로는 안되는 일이 많잖아요. 특히 사진은 기록용이라 해도 더미가 많습니다. 주기적으로 하드디스크 백업을 하지만 잊을 때도 많으니까요. 오늘도 잊지말고 핸드폰이랑 태블릿 PC-아이패드의 사진 백업을 하고, 기존 사진은 지워야죠. 쓸 일 없는데도 사진 남겨두는 걸 보면 미련이 좀 있나보다 싶긴 합니다만. 핸드폰도 그렇고요.
노트북의 경우에도 슬슬 하드를 날려야 합니다. 업무용 파일은 4~5년마다 한 번씩 정리하고 그 주기가 돌아왔기 때문이고요. 참고용 파일들은 외장하드디스크랑 USB에 백업하고 잊어야 하드디스크도 가벼운데, 매번 그렇지 못하니 문제입니다. 하. 업무 인수인계용 파일도 다시 손대야 하고요. 일단 업무들부터 싹싹 치워 놓고 생각하자고요.....
노트북을 붙잡았으니, 그 간 밀린 메일링을 받아 보며 정리해 털어야지요. 브릿G 메일링으로 확인한 러브크래프트 전집 크리스마스 트리 세트(..)입니다. 저런 트리 참 귀엽다. 하..... 사고 싶은 이 마음.. 하.... 하지만 크툴루는 안 읽어서요.OTL 사놓고 누구 선물주면 딱 좋겠지만, 가져갈 사람이 있을까요.
레고 메일링에서 받은 크리스마스 장식. 가운데의 집은 뭔가 했더니, 아마도 나홀로 집에 아닌가 싶네요. 오른쪽 하단의 집은 진저브레드 하우스로 현재 단종제품입니다. 다른 작은 집도 단종된 진저브레드하우스 같으니, 저 대로 꾸미는 건 어렵죠. 비슷하게 만드는 건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공간입니다. 그쵸. 부동산은 취미생활의 근원 문제입니다.ㅠ_ㅠ
오랜만의 생협 모임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중에 알려드리겠다고 하고 넘어간 이야기들입니다. 집에 들어와서 찾기 시작해 정리했지요.
펀샵 메일링으로 받아서 관심 두고 구매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만, 크기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지금도 고민중이긴 한데, 구매 여부는 조금 더 고민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메쉬(mesh, 그물코;) 타입인 허먼밀러보다는 좀 더워보이긴 하죠. 그물망 의자 중에서 그래도 집에서 자주(?) 구매하는 쪽은 아마도 시디즈일겁니다. 시디즈-일룸-퍼시스가 같은 계열입니다. 그래서 아마 의자도 다 같은 걸거예요. 도서관이나 공공기관의 바퀴달린 학생용이나 회의용 의자는 거의 시디즈나 퍼시스입니다.
그림의 떡이 아닌 사진의 빵. 냉동실에 고이 모셔둔 올해의 생일(선물)케이크입니다. 이것저것 일이 많아서 이달 초부터 위가 안 좋기는 했군요. 생일 전날에 케이크 살까 하고 갔다가, 남아 있는 케이크가 베이크드치즈케이크길래 돌아나왔거든요. 베이크드치즈케이크는 먹고 나면 역류성 식도염 비슷하게 자극이 옵니다. 그래서 케이크는 다음을 기약하고 넘겼더니, G가 이런 걸 보내줬습니다.
카카오선물하기에 베키아앤누보의 파운드 케이크 세트가 들어왔더라고요. 작은 걸로 두 개 세트지만 통입니다. 크기는 태공과 비교해서 보시면 될거고요. 다만 받아놓고 보니 신세계 지하에서 구입한 EF파운드와는 좀 다릅니다. 마블케이크와 잉글리시프루츠파운드의 조합은 맞지만, 원래 영국과일파운드가 초코코팅을 했거든요. 이 세트는 반대입니다. 마블파운드가 초코코팅을, 영국과일파운드는 코팅이 없습니다. 초콜릿이 평소 너무 달아서 맛을 해치는 것 같다고 생각한터라 오히려 반갑더라고요. 다만 여전히 위장문제로 맛있게 먹는 건 포기. 이번 크리스마스 때 다시 잘라볼까 합니다. 슈톨렌대신 영국과일파운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기왕이면 홍차나 밀크티 준비하고 즐겨볼까요. 조금 더 부지런하다면 스콘 갓 구워서 곁들이는 것도 해볼만한데, 그냥 냉동반죽을 사볼까요.-ㅠ-
내일은 글 올릴 시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이동할 생각이라서요. 내일도 부디, 무사히 넘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맨 아래의 트윗과 위의 두 트윗의 시간 차이가 나는 것은 이미 많은 지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위의 두 트윗을 올린뒤, 헤븐헬즈뿐만 아니라 그날의 AGF 부스 전반의 문제를 조사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더군요. 더불어 헤븐헬즈만 언급한 것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그래서 아래의 트윗을 붙인 모양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헤븐헬즈의 홍보 부스 문제를 들고 와서 프로젝트 문과 같은 급이라 말하기도 하나봅니다. 반박하기도 귀찮습니다. 비교도 안돼요.
덕분에 도로 혈압이 올라서 위장은 좀 진정된 모양입니다.
위장 이야기는 왜 하냐면, 홀딱 뒤집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새벽 일찍 일어나 눈 말똥말똥 뜨고는 출근 준비 하기 전에 굴러다니고 있는데 심각하게 속이 메슥거립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속쓰림이 나타나는 것 같은 느낌 말이죠. 역류성식도염이거나 위염이거나 그 둘 다일 가능성이 높아서 아침에 대강 물 한 잔 마셔서 희석시켜 놓고는 출근했습니다. 그러고도 증상이 지속되어서 회사의무실에 가 제산제로 추정되는 짜먹는 약을 받아 왔고요. 스트레스성 위염 같다니 무슨 스트레스냐 물으시길래, "하던 게임이 폭파되었어요."라고 했더니 마구 웃으시더군요. 아니... 이거 중요한 문제라고요.;ㅂ; 대신 귀엽다는 소리는 좀 들었습니다.
다만 블루스카이를 보니 저만 그런게 아닌가봅니다. 이런 병증을 스트레스성 위염이라 하지 않고 내란성 위염이라 명명하신 분이 있더군요. 공감합니다. 내란성 위염에 논란성 위염이라, 스트레스가 매우 강하긴 했나봅니다. 12월은 해마다 바빠서 더더욱 힘들었던 것도 있고요. 하. 지금도 속이 울렁거리는 걸 보면 길게 가려는 모양입니다. 위의 트윗을 보고 도로 혈압이 올라서 에라이, 도로 로오히 결제하자! 가 되었습니다. 발터 생일 선물을 구매하기 위한 것도 맞긴 하지요. 로오히 그만두고 할만한 게임이 마비노기. 넥슨과 클로버게임즈를 놓고 보면 저울추가 한쪽으로 기울죠. 게다가 모바일게임과 MMORPG는 무게가 다르니까요. 이번에 대규모 업데이트하는데 마비노기 들어가서 양털 깎을까 싶다가도, 거미줄 주울까 싶다가도, 프리렌 퀘스트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다가도. 넥슨이 나쁘죠.ㅠ 2016년 성우 해고사태와 메이플스토리 집게손을 생각하면 열불이 치솟아서요. 허허허.
그리하여 또다시 분노 적립 하나 더 하고 조용히 뻗습니다. 다들 정신건강 잘 챙기세요. 오늘도 약 챙겨먹을 걸 그랬어..;ㅂ;
주말에 잠재력 완전 개방에 도전했다고 했던 대로, 시도했고 영상으로도 남겼습니다. 총 23분짜리 영상인데, 소모된 소환석은 대략 2만개입니다.
37662개로 시작해서, 현재 잔고가 대략 2만개거든요. 영상을 다시 돌려봐야 하지만, 하여간 무사히 마쳤습니다. 스크린샷 하나씩 찍는 쪽이 번거로워, 그냥 통으로 영상을 남겼지요. 저장해뒀으니 나중에 거기서 몇몇 뺄 예정인 겁니다. 지금 라플라스 옷이 남은게 있나 싶네요. 없으면 없는대로, 다음에 옷 올라오길 기다려야죠. 음, 지난 번에 할로윈 코스튬 나올 때 한 벌 더 마련해둘 걸 그랬나요. 그러기에는 올 거란 확신이 없기도 해서..=ㅁ= 12월에는 누가 나올까 했더니만, 지금 분위기 봐서는 아힐람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디언은 잘 안쓰다보니 아힐람은 아마 잠재력 전체 개방은 안 할 것 같고?
오벨리스크의 돌들도 탈탈 털어서 대지 라플라스, 빛 올가, 물 헬가의 잠재력을 추가 구매했습니다. 물 헬가는 정말로 탈탈 털어 구입한 덕에 이제 한 번 남았군요. 물론 무속성 돌이 더 남아 있기 때문에 구매도 가능하지만, 기왕이면 물 속성석인가, 하여간 오벨리스크 돌을 더 모아서 구매하려고요. 올가나 어둠 프라우, 빛 헬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불 속성은 불 루실리카를 올려줄지 말지 결정하지 못한 터라..'ㅂ'a 더 고민하고 있다가, 다른 영웅의 잠재력 개방이 올라오면 그 때 할 겁니다.
주말이 행동력 감소 버프가 걸려 있어서 신나게 생일 선물 줍는 중입니다. 대지 커맨더 중 두 번째로, 대지 오스왈드가 7성 초월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곧 불 발터도 6성 초월 완료가 될 것 이고요. 발터들은 7성 초월이 없는 걸로 기억하는데, 할지 말지는 더 고민중입니다. 지금은 일단 초월 중인 영웅들 수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빛 샬롯은 아직 5성 만렙도 못했거든요. 발터가 훈련소에서 60레벨 달성을 완료하면 그 다음은 빛 샬롯이 들어갈 차례입니다.
소환하는 동안 아티팩트도 몇 개 나온 덕분에 새로 교체도 했지요. 스타일 아이템도 안 챙겨준 걸 뒤늦게 떠올려서 영입 기념 패키지에서 장비 털어낸 김에 스타일 아이템도 정리했습니다. 보라색 날개가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아, 역시 할로윈 코스튬을 한 벌 더 쟁여야 했...;ㅂ;
여전히 제정신이 돌아오지 않은 관계로, 포토카드와 200% 달성 대사 등등은 내일 마저 정리하겠습니다. 아직 200%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오늘 중이나 늦어도 내일은 가능할거예요. 빨리 글 정리해두고 내일은 전동 커피밀 구매 여부를 고민해야지...
어둠 라플라스 영입은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한 판만에 나왔거든요. 스킵 버튼을 눌렀더니만 바로 등장하셔서 말입니다. 하. 나른하고 느른한 느낌의 라플라스라니, 좋아요. 대지 라플라스나 불 라플라스는 밝은 분위기인데 이쪽은 그런거 없습니다.
라플라스는 세 분 모시고 있었지만, 사실 가장 잘 쓰는 건 대지 라플라스입니다. 불 라플라스는 슈터라 공격력이 낮아서, 빛 라플라스도 더 올려야 하... 그건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고요.
첫 판에 돌려 나왔지만 지난 달의 빛 샬롯은 천장을 치고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중간에 나온게 아니라 xx번 소환 시 영입!이라고 하는 그 문구 그대로 마지막에 나왔다는 겁니다. 그걸 천장 치고 나왔다고 표현하더라고요. 빛 샬롯은 한 명만 영입하고 끝냈으니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둠 라플라스는 대지 라플라스와 비슷하게 광역 딜러입니다. 어둠 딜러로서 쓸만해서 잠재력 전체 개방을 고민했습니다. 전체 개방을 하려면 5번 뽑아야지요. 5번. 매번 천장 때마다 나온다고 가정하면... 계산하기가 쉽지 않지요. 천장은 84번 돌리는 것이고, 1회는 50개의 돌을 쓰니까요.
지금 잠재력을 최종까지 개방하려면 다섯을 더 뽑아야합니다. 정리하면 84회×5번×50소환석이 되는 거죠. 84×5는 420. 거기에 다시 50개를 하면? 2만 1천개. .. 이것만 들어갈 것 같진 않은데. 일단 이번 주말에 시도하려고 합니다. 얼마나 들어가는지는 봐서요.OTL 덕분에 아티팩트도 좀 자리 차겠습니다?
덧붙이자면 소환석 400개당 9900원입니다. 2만 1천 개가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인지, 생각하지 맙시다. 참고로 한 달에 한 번 풀리는 인연소환티켓은 10장에 7500원이고요. 이게 조금 저렴한 셈이죠.
원래는 할까 말까 망설이는 마음도 조금 있었지만, TV에 연결한 유튜브 쪽에서 추천하는 영상으로 어둠 라플라스의 일본어 더빙 버전을 듣고는 마음을 굳혔습니다. 빛 샬롯은 더빙판이 없는데 라플라스는 있더라고요. 어둠 라플라스의 일본판 목소리는 뭔가 기력 없다기보다는 산전수전 다 겪고 나서 삶을 내려 놓은 이의 분위기에 가깝더랍니다. 블루스카이에 올렸던 대로, "일본쪽 라플라스의 목소리가 더 회환과 절망과 회의감, 그리고 무기력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요.
외로운 눈꽃, 과거를 담은 그림자, 운명을 마주한 빛. 이것이 자신의 평가, 외부의 평가, 그리고 훗날의 후예들이 말하는 평가의 순서라고 했던가요. 운명을 마주한 빛이 미래의 평가라면 그 또한 참 .......
어둠 라플라스는 핑크머리칼이지요. 라플라스를 마주하고 나서 그간 바꾸지 않았던 아레나 방어덱을 바꿀 결심을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빨간머리클럽이라 적었으니, 이제 분홍머리클럽을 해도 되겠어요. 어둠 라플라스와 불 올가, 불 조슈아 셋만 해도 충분히 핑크잖아요. 그러니 다른 핑크머리 누가 있나 더 찾아보고 담을 겁니다. 마음에 안 들면 이 셋만 세워두죠.
블루스카이를 보며 간신히 간밤의 사건을 따라잡고 또 따라잡고는 한숨 돌리는 중입니다. 업무는 그럭저럭 아침에 끝내 놓았고요. ... 아마도. 미룬 업무가 있는데 이건 조금 천천히 시간 두고 따라가도 됩니다.
1.간밤의 상황
보통 9시에서 10시 사이에 잠자리에 들어 10시 전에 잠들어서는 5시에서 5시 45분 사이에 깹니다. 5시 45분에는 일어나야 출근 준비를 하고 출근할 수 있으니까요.
어제는 자기 전에 폭식을 한 터라 조금 늦게 자러 갔습니다. 10시 넘어서 NHK 틀어 놓고 잠시 듣다가 잤거든요. 평소보다 더 늦어서 10시 20분쯤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새벽에는 5시 반쯤 기상, 또 NHK를 틀어 놓고 출근 준비합니다. 왜 NHK를 틀어 놓느냐면, 광고가 없는 KBS는 헛소리를 하기에 방송 보기도 싫고, MBC는 광고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보통은 오전 6시에 맞춰 MBC를 틀어 두고는 헤드라인만 확인하고 다시 NHK로 넘어갑니다. 최소한 NHK는 얼굴 안 보고 싶은 누군가를 덜 보니까요. 안보진 않습니다.
그리고.
6시 되기 조금 전, 평소와 같이 오늘도 MBC를 틀었던 저는 뉴스 방송중인 것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6시 전인데 뉴스입니다. 보니까 뉴스 특보네요. 보니까... 계엄? 계엄령? 뭐예요?!
대강 보고는 출근하고는, 출근하자마자 블루스카이 열어 놓고 간밤의 상황을 확인합니다. 확인하는데는 대략 3시간 걸렸고, 다시 그 3시간 동안 올라온 포스트를 두 시간 가까이 걸려서 확인했습니다. 지금도 매우 활발히 확인중입니다....
BBC에서 올리는 2024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일본인 두 명이 들어갔다고 NHK가 자랑해서 찾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도 두 명 있는 것을 확인. 이 명단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세계에 얼마나 많은 내전이 있고 분쟁이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슬프죠. 해마다 이 사람들의 기록을 읽는 것으로 그 해의 사건 사고를 대략적으로 파악 가능하겠군요. 전부는 아니겠지만서도.
한국인 두 명은 중간에 있습니다. 이미 기사로도 나와서 아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체 명단을 보면 왜 이 사람들이 올랐는가 곰씹을 계기도 되네요.
3.일본, 위험운전
한참 전에 찍은 사진을 뒤늦게 발견해서 정리할 겸 적어둡니다. 글쓰기도 체력과 기력이 소모되는 고로.'ㅂ' 충전하기 위해서는 블스 포스트가 아니라 더 많은 소설이 필요합니다...? 하하하.;
지난 주인지 그 전주인지에 찍은 사진입니다. NHK 뉴스 화면이고요. 일본은 교통사고 발생시에 적용하는 죄목이 크게 두 개입니다. 하나는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에 대한 죄이고, 다른 하나는 사진에 보이는 위험운전치사상죄랍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을 통해 개정된 이른바 윤창호법과 민식이법에 가까울 겁니다. 스진에 소개한 위험운전 치사상죄는 1.알콜이나 약물 등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황, 2.신호 무시, 3.제어가 곤란한 높은 속도로 주행, 4.위협운전 같은 방해행위 등으로 사고를 일으켰을 때 적용됩니다. 이쪽은 형량이 훨씬 높답니다.
문제는 내용만 규정하고 그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소개된 사례는 3번이었고요. 작년인가 올해인가, 시속 80키로미터로 주행하도록 한 도로에서 시속 190km로 달리다 사고가 났고, 피해차량의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가해자의 변호인은 위험한 주행이 아니었다, 제어 가능했다고 주장했고요. 이 죄의 적용을 피하려는 겁니다. 법에 정확히 명시가 되어 있지 않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라서요. 저 음주 측정의 경우도 '섭취했지만 정상 운전이 가능했다'고 주장하면 빠져나갈 여지가 있지요.
솔직히 한국에도 도입했으면 하는 법입니다만...... 될까요. 지금 국회는 다른 일로 바쁘니 민생이 밀리죠. 하. 국회를 바쁘게 만든 저 행정부 놈들을 모조리 묶어다가 처벌했으면........
넵. 더 쓰다가는 헛소리를 쓸 것이 분명해서 이 정도만 하고 넘어가죠. 원래 더 이어 쓰려고 했던 로오히 라플라스 이야기는 뒤로 미룹니다.'ㅂ'
마감일은 조금 남았지만,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보고해야 하는 문건이 여럿 있어서 작성중입니다. 가능하면 미리미리 작성해두는 것이, 그리고 돌려가며 작성하는 것이 두뇌 환기에 좋습니다. 문건 하나만 작성하고 있다보면 생각이 제자리에서 맴돌고 뒷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거든요. 어제 작성하다 만 문서는 오늘 마무리해서 일단 토스했고, 오늘 작성하다 만 문서는 내일 마저 정리할 겁니다. 그리고 내일은 마감이 조금 더 남은 다른 원고를 작업하겠죠. 모레는 마감이 그보다 조금 더 남았지만 대략 4만자 작업해야하는 다른 문서를 꺼내 들겁니다. 하. 11월은 보고서의 계절.....
그렇다보니 책 읽기는 옆으로 열심히 튑니다. 그렇지 않아도 월요일에 독서기록 적으면서 지난 주도 썩 많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주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음 원고를 위해서는 더 많이, 더 다양하게 읽어야 합니다.
하여간 지난 주말에 끄적였던 웹소설 이야기를 블로그에도 모아둡니다. 이쪽은 시리즈로 흘러갈 수도 있겠네요. 추리소설이나 판타지소설,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 이야기로 말입니다.
1.웹소설을 워낙 많이 읽다보니, 독서기록에서 웹소를 빼면 읽은 것이 없습니다. 이건 연재소설뿐만 아니라 전자책도 포함하기 때문임.
애초에 이 타래가 시작된 가장 큰 이유는, 블루스카이 들어갔다가 "웹소설은 독서에서 제외해야한다."는 내용의 포스트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요. 웹소설을 독서에서 제외하면 장르소설도 제외해야한다고 말할 수 있고, 장르소설을 독서기록에서 제외한다면 소설도 제외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서든 자기개발서든 상관없이 어떤 독서기록이든 담아둬야 합니다. 그래야 기록인거예요.
2.웹소나 장르소설관련 이야기는 본업쪽에서도 종종하기 때문에 적을 수가 없다.. 적으면 제 정체가 드러납니다.(응?) 일단 이 이야기는 본업을 접은 뒤에 하는 것으로.
본업에서는 본명을 적기 때문에, 웹소설이나 장르소설 이야기를 길게 적고 제 의견을 적으면 블로그가 들통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별명을 워낙 오래 써왔기 때문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요. 실제 본업-현업에서 만난 사람 중 한 명이 제 블로그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3.웹소를 읽음에 있어 몇 가지 중요한 기준이 있다면, 3.1 무조건 해피엔딩. 언해피임이도 추천할만하다 한 건 .. 아. 이건 제목을 말하는 순간 내용폭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하여간 매우 소수이며, 무조건 해피엔딩.
언해피임에도 추천할만 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은 작가만 언급하겠습니다. 안경원숭이. 조아라에서 연재되었던 짧은 이야기는 나중에 전자책으로 나왔다고 기억합니다. 리디북스 출간작이라 추가로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 이라고 적고 찾아보니 올 11월에 다시 출간되었군요. 여러분 읽으세요. 언해피지만 해피입니다. 아니, 해피지만 언해피인가.
3.2 소설, 그 중에서 웹소설의 독서는 힐링이기 때문에 해피엔딩이 아니면 버틸 수 없음. 각박한 현실을 버리고 환상의 공간에서 정신요양을 하겠다는 겁니다. 3.3 그런 의미에서 피폐 후 힐링 소설은 피폐가 종료된 이후에 집어드는 일이 많음. 그 때문에 초반부터 읽은 독자와 의견을 달리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BL소설의 후회공 키워드는 후회공이 본격적으로 발닦개가 된 뒤에 봅니다. 풀어서 설명하면, 주인공 중 한 명이 상대방에게 무한히 사과해야할 정도의 소설 내용이 지나간 다음,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알콩달콩 행복한 부분부터 본다는 겁니다. 오메가버스는 주로 임신수가 도망수가 되어 후회공이 무릎꿇고 비는 이야기가 많고, 갈등이 시작되어서 도망갔다가 다시 모셔온 뒤부터 보기 시작합니다. 로맨스소설도 후회가족 소설이 상당히 많지만, 최근 조아라에 올라오는 후회가족 소설은 상당수가 후회하기 위한 업보를 일부러 쌓는 것 같은 내용이 많아서 던집니다. 개연성, 핍진성 모두가 안 맞아요.
3.4 로맨스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판타지나 헌터물로 대표되는 현대판타지는 로맨스가 등장하는 걸 질색합니다. 연애 분위기가 나오는 순간 내려놓는 일이 다반사.
3.5 보통은 작가님들이 그 연애 분위기를 '주인공(남자)은 생각 없는데 주변에서 여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형태의 라노베형 할렘구조를 만들어가기 때문에 내려 놓음. 아니, 보통 그런 상황에서 현대의 여성들은 일단 한 발 물러서고 봅니다. 얼굴 붉히는게 아니라요. 특히 요즘에는.
3.6 어떤 의미에서 연애 시작 분위기를 못참는건 현대사회의 각박함이 원인.
로맨스가 나와도 그럭저럭 보는 현대판타지는 몇 안됩니다. 조금 희한한 케이스지만, 『헌터 세상의 정원사』는 포션 조합하는 내용과, 초식동물 같은 무해함을 보여주는 주인공 지하 때문에 읽기 시작했고 거기에서도 라인이 여럿 있지만 말입니다. 결론만 말하면 로맨스가 없습니다. 로맨스를 시도하던 인물 하나는 결국 포기하더군요.
하지만 이 소설도 다시 읽을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애매합니다. 등장인물 중 한 명이 '성엄숙주의'를 주장하는 제게는 안 맞습니다. 바지가 찢어져서 엉덩이가 보이니 어쩌니 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인간이거든요. 성인지감수성이 낮은 등장인물이 나오면 도망칩니다. 읽는 제가 성추행 당하는 기분이라 그렇습니다.
4번 이후는 로맨스 추천 이야기라 이건 내일의 글감으로. 네입..... 내일 쓸 글감이 없어요.-ㅁ-a 오늘 보고서 겨우 3장 추가해놓고는 기력이 날아가서 그런 것도 있으니 부디 이해를. 하... 더 해야하는데. 하...
오늘 자정까지 판매되는 매애, 레몬강아지 열쇠고리입니다. 위치폼에 열려 있어요. 개당 5천원인데, 매애나 레몬강아지나 일러스트로 볼 때마다 매번 귀엽다를 반복하고 있던지라, 하나씩 사몰까합니다. 저런 종류의 열쇠고리는 또 특이하기도 하고요. 맞물려 있는 고리 형태의 열쇠고리가 아니라, 돌려서 여는 형태의 열쇠고리입니다. 최근에는 열고 닫기가 쉬운 열쇠고리도 있지만, 이건 또 나름의 문제가 있어서요. 그야말로 열쇠고리로 사용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민중인건 선물용으로 몇 개 더 사두느냐, 아니면 내 몫으로만 장만하느냐......-ㅁ-a
한국과 일본의 복식을 활용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님입니다. 이분도 블루스카이 계정으로 알게되었네요.
블스에 올라온 달력 판매 글을 보고는 덥석 들어갔다가, 다른 일러스트에도 홀려서 고민중입니다. PDF 확장자의 디지털파일로 전송되는 작품이 몇 있더라고요. NFT니 뭐니하는 것보다는 이쪽이 훨씬 좋지요. 달력은 시간 길게 들더라도 US POST로 받고, 디지털파일은 메일로 올테니까...... 디지털 화집 구매하는 기분으로 구매해볼까요. 저분 그림은 은근히 취향이고, 11월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니 반쯤은 충동구매할 겸 시도해볼까 고민중입니다.
유자는 집에 들어오면 손써서 만들어야 하니 고민중이었는데, 아직 생유자가 남아 있습니다. 시기 더 지나기 전에 덥석 물어서 구매할까 고민중입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예약판매 시작할 때 블루스카이에 올렸던 다른 글을 인용하신 분이 유자 받았다는 포스트를 올려주셔서 저도 덩달아 지름신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제일 작은 상자로 하나 구매하면 .. 면.... 이러면서 고민중입니다. 크흡. 이런 작은 소비가 쌓아면 통장이 비는 건 순식간이지요. 크흡.....
오늘은 슬슬 커피도 새로 사야합니다. 일전에 컬리에서 충동구매했던 커피 두 종은 아직 조금 남았지만, 원래 마시던 커피도 주문해두려고요. 가끔 기분전환 삼아서 다른 커피를 마시지만, 주력 커피콩은 대흥역 근처, 서강대 후문 옆에 있는 빈스서울에서 항상 구매합니다. 만델링과 토라자를 편히 주문할 수 있는 곳이라 오랫동안 애용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 적다보니 엉뚱한 곳으로 샜지만, 신맛보다 쓰고 진하고 묵직한 맛을 선호하는 제게는 딱입니다.
잊지말고 오늘 가계부도 잘 적어두자고요.... 월급날이 머지 않으니 통장 잔고를 과신하는 문제가 있지만서도, 이쯤은 사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