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이사 정리가 얼추 끝났고, 더 손을 댈까 말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던 터라 (아마도 손은 댈 것 같지만-_-) 일단 목요일은 휴가를 냈습니다. 오늘이죠. 그리고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오늘, 목요일이 코엑스에서 열리는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서울의 첫 날입니다. 11시부터 시작인데, 평일 휴가니까 가면 사람 적지 않을까?
전리품은 전리품입니다. 게으름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녀왔고, 결과적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잘. 자아알. 사람이 많았지만 평일에 이정도면 토요일에는 손도 못댈 정도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고요. 가서 신나게 이것저것 구경하고 그림도 사왔습니다. 냉장고에 달아둔 엽서를 슬슬 교체할 때가 되었고, 이번에 교체하면 되겠네요. 장식했던 엽서는 어떻게 처리할지 조금 고민해보고요. 음. 그 앞서 구매한 엽서도 여럿 있지 않았던가.
전체 사진은 이렇습니다. 마침 네이버 스토어 입점한 분이 있어서 슬쩍 들여다보니, 역시 오프매장 가격이 낮죠.=ㅁ= 핫, 더 사올걸 그랬나 후회중입니다. 입장료는 1만원이라, 또 가자면 갈 수도 있긴 하지만서도..'ㅂ'a 토요일에는 무인양품에 가서 조립형 가구가 있나 없나 확인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동선이 애매합니다. 어차피 피크민 커뮤니티 데이라 서울에 가야했거든요. 하. 체력 달리는데 서울을 연속으로 가는게 잘 하는 일인가 모르겠다아아아아.;ㅂ; 하지만 미루면 또 안 할거니까요.
이번 무인양품 구매건은 정리를 위한 거라, 그게 잘 되면 수납장이 생기면서 안쪽 방이 정리가 좀 될겁니다. 그러면 바닥에 쌓인 책 상자도 어떻게든 치울 수 있겠죠. 어흑.;ㅂ; 안 보는 책은 빨리 정리하자..;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