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아이패드의 이름인 May the fourh with you를 무의식 중에 쓰다가 바꿨습니다. 포스 위드유는 force가 맞죠. 5월 4일이 영문으로는 May fourth(4th)이고, force와 발음이 비슷하다보니 5월 4일만 되면 원전인 스타워즈 관련 유머들이 난무합니다. 오늘도 트위터에 포스가 넘실거리더군요.

 

 

 

https://twitter.com/shima_spoon/status/1653912646813642753?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Shima Shinya

“✨ #MayThe4thBeWithYou”

twitter.com

 

스타워즈 팬도 아니면서 왜 스워 소리를 하는가 하면, 어제 레고 R2D2를 다른 분께 떠넘겼기 때문입니다.

 

검색해보면 레고 제품에서 R2-D2는 두 번 나왔습니다. 첫 번째 10225는 이미 단종되었고,

https://www.lego.com/ko-kr/product/r2-d2-10225

 

R2-D2™ 10225 | 레어 아이템 | LEGO® Shop KR

스타워즈 갤럭시에서 가장 사랑받는 드로이드 R2D2를 만나보세요!

www.lego.com

 

 

 

두 번째인 75308은 아직 판매중입니다.

https://www.lego.com/ko-kr/product/r2-d2-75308

 

R2-D2™ 75308 | 스타워즈™ | LEGO® Shop KR

소장용 레고® 스타워즈™ R2-D2 조립/전시용 모델

www.lego.com

 

보면 아시겠지만 부품수와 권장 연령대도 각각 다릅니다. 단종 제품은 완성품 크기도 나와 있진 않네요. 그래도 부품 수가 10% 가량 차이나는 정도니 감안해서 보면 될듯합니다. 그래봤자 어차피 단종 제품은 구할 수도 없고....?

 

 

스타워즈 팬도 아니면서 왜 R2-D2 레고가 집에 있는가는 이야기가 조금 깁니다. 작년에 모 아주머님의 주방을 갖고 싶다며 징징대다가, 결국 참지 못(안)하고 결제한 흔적인겁니다. 그리고 그 주방은 G에게 상납했으므로 제게는 남는 것이 없습니다. R2-D2도 그냥 유명해서 알고 있던 것이지, 좋아하지는 않으니 들고 있기 뭐했고....

 

 

 

보관 공간을 넘기 시작하는 걸 보지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방출 결정을 내린 겁니다. 즉, 미개봉 신품..OTL

G는 이걸 들고 있다가 단종 후에 재테크하라고 했지만 그 때까지 제 인내심이 견디지는 못할 겁니다. 게다가 판매글 올리고 구매자와 연락 주고 받고 가격 흥정하고 하는 그 과정을 떠올리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서 말입니다. 그냥 다른 사람에게 싸게 든 그냥이든 넘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라고요.

이걸 치운다고 집에 스워 레고가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저 안쪽에 하나 남아 있어요. 아머러의 만달로리안 제작소가 있지요. 그건 왜 샀냐고 물으신다면, 겉보기는 헌터물의 공방과 비슷한 외양이라 구입했다고 답하겠습니다. 제가 제작계를 좋아하는게 이런데서도 티가 나는군요.OTL

 

 

하여간 정리하기로 결정 되었으니 이제 남은 건 잘, 보내는 일뿐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내는 것이 최고인가..? =ㅁ= 역시 택배보다는 직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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