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했는데, 잘 붙었군요. 메일링에 따라온 사용 예시입니다. 종종 핀터레스트의 메일링에 따라오는, 그리고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등장하는 중국 차도구처럼, 이 도구도 안의 다관(?)이 약간의 흔들림만 있을뿐, 편안함을 유지합니다. .. 보고 있노라면 그, 편안함을 말하는 침대 스프링이 떠오르지 뭡니까. 기울여도 기울지 않는 티팟. 뒤집어도 뒤집히지 않는 찻물. 딱 그런 거예요. 그걸 ratating이라고 설명하는군요. 회전형 다관...? 그런 느낌?
teatsy의 다른 티팟처럼 이것도 약간 어두운 유리와 보통의 유리, 두 종류가 있습니다. 주전자 라인이 살짝 X라인처럼 가운데 부분이 살짝 들어갔고, 거기에 나무 손잡이를 둘렀습니다. 구조만 뜯어보면 케멕스 커피 서버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쪽은 키도 크고 큼지막하지만, 이 쪽은 작고 귀염 뽀작한 느낌.-ㅁ-a
차 종류를 즐긴다면 한 번쯤 도전! 해보아도 괜찮겠지요. 저는 더 이상 둘 공간이 없습니다. 두려면... 찬장 정리부터 해야합니다. 흑흑흑. 안 쓰는 머그, 사은품으로 받은 머그는 정리할 수도 없고.;ㅂ; 그러니 구매는 더 먼, 훗날의 일로 미뤄두도록 하죠.ㅠ_ㅠ
위의 링크는 루피시아의 크리스마스 상품 페이지입니다. 루피시아의 디자인은, 회사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지 않나 싶더라고요. 크리스마스의 주요 색인 빨강과 초록임에도, 보고 있노라면 그쪽보다는 묘하게 일본의 신년 분위기인 2단 떡이 떠오르더랍니다.
원래 크리스마스티는 손대지 않습니다. 입맛이 매우 소나무 같아서 취향을 탑니다. 차는 특히 그렇더라고요. 크리스마스티는 향신료가 들어가기 마련이나, 향신료 특유의 향을 좋아하지 않는 제 입에는 안 맞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티는 의도적으로 피하기도 하고요. 차이는 가끔 마시니까 괜찮은거지, 상시 마시는 차는 트와이닝 얼그레이 같이 무난한 차입니다. 그것도 가향차라 무난하다 말하기는 미묘하지만, 시작한 홍차가 그쪽이라 괜찮더라고요. 얼그레이의 원본인 랍상소총은 특유의 훈연향을 못 버티고 포기했지만 말입니다.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나온 캔들입니다. 크리스마스티인 빨강의 캐롤, 녹색의 징글벨, 거기에 파랑색 화이트 크리스마스. 거기에 원래 한정은 아니지만 인기 녹차라는 솔레이유 르방을 한정 틴캔으로 냈는데.. 데... 사진이 예쁘지 않으니 개별 링크를 달아봅니다.
이름부터가 캐롤이죠. 그러니 계절한정 홍차인건데, 올해의 50g틴 한정 캔은 "차의 나무를 모티브로 한 크리스마스 TEA 트리에 동물들이 모여 티타임을 즐기는 모습을 그렸"답니다. '차의 나무'와 '크리스마스 티 트리'는 일부러 가타카나로 표기한 걸 보니 차나무와는 별개로 디자인했다는 걸 강조한 모양입니다. 색조가 묘하게 동백을 연상시키네요. 붉기보다는 약간 다홍색을 띄는 동백에, 짙은 녹색의 잎사귀와 희고 노랑 차꽃. 동백의 화심이 노랑이기도 하고, 흰색 동백도 있다보니 절로 동백이 떠오릅니다. 하기야 차나무도 동백과잖아요. 과...가 아니라 목이자 종인가? 하여간.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캐롤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떠올리는 딸기향과 장미꽃잎이 섞인 부드러운 단맛의 차로 밀크티에 잘 어울린답니다. .. 하지만 밀크티에는 역시 다테 이치고.=ㅠ= 생각난 김에 오랜만에 한 잔 끓여볼까요.
이쪽도 계절 한정의 홍차, 징글벨. 초록 패키지라 혹시 녹차인가했지만 아닌가봅니다. 찻잔과 차주전자를 빨강으로 놓아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표현했군요. 티타임에 참여하는 쪽은 일본사슴입니다. 올해 루피시아 홀리데이 시즌의 주제가 「オチャ カヲル ノエル」이라는데, 오챠는 차거고, 맨 마지막의 노엘은 크리스마스. 그러면 카요루는 뭔가 하고 사전을 뒤져보니 아마도 かよる(か寄る)를 말하나봅니다. 붙여놓고 보면 주가 아니라 차가 오는 크리스마스라는 의미.... 뭔가 이거 종교인들에게는 미묘하지만, 일본은 기독교-크리스트교의 교세가 그리 세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한국과는 달리 일본교회는 소수자 친화적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향도 진보적인 쪽에 가까운 모양이고요?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차라는 주제인 셈이니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자금만 된다면 한 캔씩 사보고 싶...지만 그렇게 안 마시는 차 쌓아봐야 뭐하나요. 하하하하.;ㅂ; 랜선 너머로 감상만 하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패키지 디자인 설명은 동일합니다. 차나무에 동물이 모여 티타임을 가진다는 내용이죠. 색 때문인지, 이 차는 왠지 루피시아의 칼리프였나, 큐티로즈와 색조만 다른, 현재는 단종된 그 세트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패키지에 그려진 차나무 색이 그쪽을 연상시켜 그럴 겁니다. 앞에서는 새 두 마리, 일본사슴이 티타임을 즐겼고, 여기는 올빼미로 추정되는 새가 이쪽을 보는 중입니다. 생김새는 올빼미일 것 같지만 확신이 없어요.-ㅁ-a
차는 화이트초콜릿과 넛츠를 섞고, 달달한 향의 구운과자를 이미지로 한 홍차합니다. 눈 날리는 성스러운 날과 어울리는 그런 분위기. 이쪽도 밀크티 추천용이라네요. 하기야 화이트초콜릿에 너티한 향이라면 잘 어울릴겁니다.'ㅠ' 스타벅스의 모 시즌 음료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알파벳 표기가 SOLEIL LEVANT입니다. 녹차 베이스이고, 중요한 건 패키지 디자인에 고양이가 있다는 겁니다. 고양이 맞은편에는 찻잔과 찻주전자가 있지요. 패키지의 기본 틀은 비슷하지만 이쪽은 고양이, 그것도 그냥 고양이가 아니라 삼색고양이지요. 그 뒤에 차 설명이 있는데, 솔레이유 르방이 프랑스어로 "해뜨는나라, 일본"을 의미하는 거라고 적은 것. 게엑. 흰포도와 감귤의 청량한 향이 도는 상질의 일본차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안 살거야...
음식류는 일단 넘어가고. 티타임 상품들을 슬쩍 들여다봤다가 발을 뺐습니다. 이런데 홀리면 난감하거든요.
11월 1일 발매니 이미 나온 상품들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물들이는 아이템으로, 1월의 지진으로 피해를 크게 입은 노토반도를 도우려는 움직임인지, 노토반도가 속한 이시카와 현의 전통 공예붐을 소개합니다. 앞서 차통 그림 모티브와도 잘 어울리는 차나무와 차꽃 패턴이 멋지네요.
루피시아와 이시카와현 공예품의 합작은 2018년부터 죽 같이 해왔답니다. 하지만 오른쪽 상단의 붉은 하트와 금색의 지도는 노토반도 맞습니다. 노토반도 지원도 겸하는 모양이니, 목적이 조금 더 확대되었다고 보아도 되겠네요. 하, 근데 진짜 예쁘다. 작년 제품이 뭔지는 찾지 않으렵니다. 괜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다가 그 때 구해볼걸! 하고 후회하면 마음만 아프죠. 흑흑흑.
찻잔 하나만 사면 안되고 같이 사야하는 거예요.. 그런 거예요...
이름에는 九谷焼가 언급되어 있는데, 구다니야키(くたにやき)랍니다. 이시카와 현 구다니지방의 도자기라는군요. 위의 상품사진에는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이 있습니다. 구다니 지방의 세이코가마(青郊窯)와 합작으로 만들었다고요.
찻잔 용량은 60ml랍니다. 옆의 접시는 아예 마메사라, 콩접시라고 하는 아주 작은 접시이니 스케일을 헷갈리면 안됩니다. 찻잔과 접시 모두 작습니다. 그럼 거꾸로 에스프레소 잔으로도 잘 어울릴...(거기까지) 이미 웹에서도 품절입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외면하자고요. 흑.
오프라인에서 만날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만나면 그 때 실물을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마 품절이라 못 만날거예요. 그러니 이건 마음을 내려놓겠다는 의미인 것이고.-ㅁ-a
오랜만에 종각에 나갔습니다. 볼일이 있었던 영풍문고 내 무지였고, 목적은 무지위크라 10% 추가 할인 붙는 김에 이것저것 사가야지 했던 거죠. 본가에 들러서 L에게 주는 알라딘 고양이 복슬목도리랑, G에게 주는 기름을 던져두고 나온 뒤였지요.
사진은 종로R 스타벅스 리저브점입니다. 스타벅스 쿠폰을 엊그제 하나 받아서, 생각난 김에 털어 쓰겠다고 갔는데, 서울 지역 상품이 새로 나온 모양이더라고요. 연회색의 호랑이는 상당히 취향이었지만 보라색은 보면서 뭔가 미묘하다고 생각한지라. 저 보라가 왠지 모 아이돌그룹의 색을 연상시키거든요. 예전에 공식 콜라보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데...
아참. 본가에서 얻어먹은 감홍이었나, 검붉은 사과가 진짜로 맛있더랍니다. 오랜만에 사과다! 싶은 사과를 먹었네요. 비싼 사과였다지만 맛있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무인양품 쇼핑은 실패했습니다. 뭐가 뭔제였는지 모르지만 무인양품 계산대에서 신호 발송이 실패되어 카드 결제가 되질 않더라고요. 원래 매장 방문 목적은 롯데상품권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하려고 였던 건데,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이걸 몇 년에 한 번씩 물어보고 아니다란 답변을 얻었다고요. 롯백에 입점한 무지에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일반 매장에서는 안됩니다. 그걸 매번 듣고 매번 까먹는 제가 문제죠. 어흑.;ㅂ;
뭐, 결과적으로 아니라는 걸 알았으니 이제 롯데상품권은 어머니 챙겨드리고, 저는 그냥 무지위크 구매만 하면 됩니다. 온라인에서 뭘 더 보고 장바구니에 담으려나 했더니, -실리콘 주걱 작은 거 -스테인리스 손잡이가 있는 수세미 -헤어핀 -S자 고리 중간 크기
거기에 매장에는 있었지만 온라인에도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플레이모빌 전시 가능한 사이즈의 아크릴 선시대. 앞에 미닫이 문이 있어서 먼지가 들어가는 걸 방지할 수 있지요. 이번에 구매한 스타벅스 플레이모빌을 넣어도 좋...겠지만 제가 그걸 과연 뜯을 수 있을까요.
정리할 물건 생각하다보니, 지난 번에도 적었지만 조만간 레고 기차는 방출할 예정입니다. 어떻게, 누구에게는 안 적을 거고, 조만간 움직일 겁니다. 흐흐흐흐흐. 흐.-_-
아이디어가 아니라 아이콘으로 나왔습니다. 인듀어런스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 배입니다. 가격은 1백원 빠진 35만원, 349,900원입니다.
총 부품수는 3011개입니다. 적지 않은데, 크기는 안보이지만 작진 않을 겁니다. 중간에 다른 제품과 같이 찍힌 사진이 있거든요.
넵. 왼쪽. 레고 등대입니다. 등대도 살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공간 문제로 미뤘는데, 이것도 크기가 작진 않지만, 그렇게 말하면 인듀어런스호도 상당히 크기가 크죠.
인듀어런스호의 발매는 11월 29일로,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두 주도 더 남았네요. 중요한 건 말입니다. 같이 따라오는 사은품입니다. 이전에 에펠탑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인듀어런스호 구매하는 구매자들에게 사은품을 줍니다. 섀클턴의 구명정. 아니....;ㅂ;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ㅂ;
어제 올렸어야 했는데, 육두문자를 쓰지 않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지라 고이 던졌습니다. 음. 그 파장이 오늘도 이어지네요. 엊저녁에 스트레스성 폭식하고는 지금도 부어 있거든요. 이러면 안되는데.=ㅁ= 아침에 일어나면서, 알콜 섭취와 탄수화물 폭탄 섭취 중 어느 쪽이 건강에 더 안 좋은가 진지하게 고민했더랍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지난 번에 포토카드까지만 올렸지요. 150%와 200% 돌파도 올려봅니다.
아하! 전부 내 동생 나탈리에게 주시는 것이로군! 잘 전달 드리리다!
그거 아니거든. 너한테 주는 거거든!
나탈리도 나중에 영입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러면 가족 모두 영입하는 두 번째 케이스겠네요. 첫 번째 케이스는 미하일-린이라 보면 말입니다. 아, 시안과 솔피, 솔피와 나인도 가족이라 생각하면 틀린 말이긴 합니다만. 혈연 관계로 따지면 두 번째 맞다고 우기는 거죠. 하. 이런 구시대적인 가족 발상을 규탄합니다. 가족이 별건가요. 헬가님도 종종 이야기하시는 걸요.
내가 뭐라 하는 건 아닌데 말이지. 이거... 언제 끝나?
선물 공세를 퍼부으면 거의가 150%쯤에서 질린 반응을 보입니다. 물 리카르도도 그렇네요. 50%만 더 채우면 끝낼 겁니다. 그 이상은 줘도 특별한 반응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얼마나... 더 가져오는 거야? 으응, 많으면 다 같이 나눠 가지려고.
하아. 나인이 참 귀엽다.;ㅂ; 그래서 빛 나인은 언제 주실거예요? 저 이번에 빛 나인 있는 거 보고 있는 줄 착각했잖아요. 여웅 목록 두 번 확인하고는 없다면서 광광 울며 내놓아라! 12월에 줄거지? 를 연발했잖아요. 그래서 언제 데려올 수 있나요.;ㅂ; TAKE MY MONEY!
글쎄. 미르에선 이리 큰 축하를 받아보기가 드문지라.
보통은 이렇게까지 안할걸요. 선물 상자가 몇 개더라. 반응 좋은 선물상자 하나 줄 때마다 3%씩 채우니, 산술 계산해도 70개 가량 드리는 셈입니다. 게다가 초반에는 전체 반응 확인한다고 돌아가면서 하나씩 주잖아요. 8종 하나씩 주고 나면 11% 채워 놓고 시작하니, 사실상 189%를 맞추는 거라. 그리고 딱 200%만 넘기진 않으니까요. 하하하하.;ㅂ; 많이 드리긴 하죠.
200%를 넘긴 최종반응은 이렇습니다.
이럴 수가. 오직 나만을 위한 축하라니... 고맙소! 앞으로도 분골쇄신하여 충성하겠소!
"나만을 위한 축하"가 포인트죠. 잊고 있었는데, 오스왈드는 쌍둥이잖아요. 나탈리와 이란성 쌍둥이 남매. 그러니 나탈리의 생일도 같 ... ... ... 하. 나탈리 실장하면 11월 몇 배로 모아야 하는 거냐! (절규중)
커서는 딱히 생일에 의미 둬본 적이 없는데, 하하! 고맙다! 덕분에 오랜만에 끝내주게 즐거웠어!
반응이 좋으니 선물 준 사람도 기쁩니다. 호쾌하게 웃는 리카르도 보면서 흐뭇하게 다음 타자로.
응! 나 이제 알아. 나는 이렇게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거야. 맞지? 그렇지?
(폭풍오열중)
그러니 나인, 오기만 해봐.;ㅂ; 내가 그냥 콱.... 콱...!!!
그러고 보니 빛 속성 지속피해는 누가 들고 있지요? 빛 나인이 나오면 지속피해 스킬 들고 올 것 같아서 기대중인데. 오벨리스크 오를 때는 지속비해 있는 쪽이 좋단 말입니다. 뭐, 빛 속성은 워낙 딜이 잘 나와서 걱정 없지만, 있으면 좋지요.
이곳에 와 이토록 즐거운 적은 처음인 듯하오. 고맙소. 앞으로도 잘 부탁하지.
드디어 끝났...! 이게 아니라, 아란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즐겁습니다. 하. 역시 힐링은 덕질로 해야 제맛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은 선물은... 누굴 줄까요.-ㅁ-a
주말이 끼어 있었고, 마침 11월 버프가 바로 있었던 지라 행동력을 마구 소모하며 달렸습니다. 그 직전에 있던 할로윈 이벤트용 프리미엄 패스 덕분에 행동력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결계 패스와 헬가 패스, 비류 패스의 셋이 있으니 행동력 부족할 일은 없더라고요. 물론 헬가와 비류 패스 모두 최종 단계까지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할로윈 이벤트도 지난 주말로 자체 종료 했고요. 역시, 이런 사이드 스토리 참 좋아요....
50% 반응과 100% 반응, 그리고 150%, 200% 반응까지 모두 완료했습니다. 포토카드는 물론이고요. 하나씩 정리해봅니다.
일단 오스왈드부터 가죠.
생일까지 잊지 않으시다니! 역시! 이 몸은 로드의 가장 충직한 오른팔!
그 이야기 들으면 프람하고 요한이 달려들건데...
숨은그림 찾기는 아니고. 양 그림의 차이는 스타일 아이템의 여부입니다. 11월 2일은 오스왈드의 생일이었으니, 생일 선물 주고 캡쳐하다보니 뭔가 빠졌더라고요. 그래서 생일 선물을 열고 후다닥 날개를 붙였습니다. 오스왈드의 생일 선물 아이템은 날개였거든요. ... 뭔가 쟤, 딱, 미카엘....
음? 끝이 아니란 말이오? 어째서?
끝나지 않는 선물 러시에 왜? 라는 얼굴로 바라보는 오스왈드. 참 귀엽죠....-ㅁ-
물 리카르도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아차. 그 전에 좋은 선물에 대한 반응 하나 더.
흠,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것도 있는 법. 뭘 원해? ...씁, 내 전 재산은 안돼!
전 재산은 아니지만 재산 일부는 떼어줄 수 있다는 말로 들립니다. 이건 선물 줬을 때의 반응이었고요. 50%를 넘기자, 이런 말을 합니다.
이야, 고용주가 이런 것도 챙겨주고. 복지가 좋다, 좋아!
아발론의 복지는 세계 제일!
그야, 유저가 붙어 있는 곳이 아발론이니 그럴 수밖에 없지요. 여튼 저 표정이 바뀌는 걸 보면 재미있습니다.
하하! 즐거웠어! 그럼 내년에도 잘 부탁... 뭐? 끝이 아니라고?
선물을 퍼다 안기면 이런 반응을 볼 수 있는 겁니다. 150%와 200%도 좀 웃겼고요. 그건 내일.-ㅁ-a
빛 나인. 이번 생일 선물 주기에서 가장 행복한 반응은 역시 나인이었습니다. 아아. 어린이가 선물 받고 좋아하는 걸 보면 제 마음 역시 뿌듯합니다. 열심히 선물 모아두길 잘했어! (하지만 어둠 나인은 아님)
생일 파티 시작인 거야? 노래도 불러줄래?
크윽.... 반짝 반짝한 빛 나인..! 너 혼자 다 가져!
그래서 신나게 선물을 안기면 이런 반응이 나옵니다.
고마워! 이제 내가 노래 불러줄... 어? 선물이 더 있어?
네.
선물이 더 있습니다. 나인, 더 받아라.
대지 아란의 반응은 약간의 시큰둥이 섞였습니다.
아, 생일이라. 어찌 아시었소? 나는 말한 적이 없는데.
고객님. 고객님이 아발론에 정착하시면서 작성한 카드에 생일을 적으셨습니다. 모든 아발론 영웅들은 아발론 왕성에서 재상 루인님이 관리하시는 시스템에 생일이 자동 등록되며 ..(하략)
생일도 다 아는 방법이 있다라... 그렇군. 그럼 그대의 생일은 언제요?
동방 예의지국 아닌 동방조의 아란. 역시 보답하겠다며 생일을 묻습니다. 물 이안이 답해줬을 거라 하시더니만 꽤 흡족한 얼굴이시군요. 약간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100%를 달성했으니 이제 포토카드를 확인하러 갑니다.
오스왈드 : 무보정이오, 무보정!
리카르도: 자, 귀한 거야! 웃돈 얹어 팔 생각은 마. 뭐, 좀 나눠 준다면 괜찮겠지만!
나인: 아우레아가 만들어줬어! 나 좀 닮았어?
아란: 맛이 꽤 좋을 것이오. 아, 이건 포토카드란 것인데 덤으로 주더군.
오스왈드 사진은 무보정이고, 나인은 아우레아가 만들어준 인형을 껴안고 있을 것 같고, 아란은 밥 해준다더니 정말 뭔가 만들어준 모양입니다. 포토카드 보러 가죠.
앨범 열 때마다 흐뭇합니다. 하. 희귀한 것이라더니 리카르도, 뭐하는 짓이냐. 오스왈드는 무보정..... 나인은 정말, 햇살 같이 환하게 웃고 있군요. 덤으로 받았다던 아란의 포토카드도 멋집니다.
자체 발광 천연 미모의 소유자
프라우가 알려주는 '엔딩 요정 꿀 팁'. "손을 이렇게 하고, 눈을 찡긋, 그리고 상큼한 미소... 음? 부끄럽냐고? 사나이는 어떤 때든 당당한 법!"
아... 상남자다.....
진정한 바다 사나이
프라우가 쥐여준 '어이쿠 깜짝이야 뭐야 이거'. "이걸 물어보라고? 취향도 특이하시네.그래, 그래. 빨리 끝내자고. 내가 좀 바쁜 사람이걸랑?"
아. 스타일 아이템으로 추정되는 '어이쿠 깜짝이야 뭐야 이거'는 프라우가 입에 물려준 거였군요. 이야아. 시킨다고 하는 리카르도도 대단합니다. 하. 갑자기 붕어빵이 생각나네요. 붕어빵 물고 있는 고양이. 아 맞다. 리카르도도 가토족이었지요. 프라우 센스가 제법인데?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는 아이
프라우의 최연소 모델. "내가 이렇게 머리가 커? 응? 귀엽다고? 알아, 나도! 헤헤. 끝나면 캐치볼도 해줄 거지?"
사진 옆으로 봐선 아우레아가 만든 인형이 이등신으로 추정되니, 자기 머리가 이렇게 크냐고 물을 법 합니다. 하. 저 환한 미소. 네가 아발론의 희망이다! ;ㅂ; 행복해라 나인!
늦가을의 여행자
촬영 전 모두와 나누는 맛있는 시간. "입맛에들 맞으시나 보군. 잘 드셔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지. 자, 이제 준비되었소. 웃으면 되나? 이 정도? ...더?"
아아. 아예 촬영 전에 음식 한 상을 차려낸 모양입니다. 아직은 없지만, 언젠가 아란이 차려낸 밥상이 일러스트로 나올 법합니다. .. 혹시 내년 설에...? 그래서 클로버게임즈는 언제쯤 한복을 내줄 건가요? 아직 한복 입은 분은 2마탑주 뿐이지 않습니까. 클겜은 그러니 아발론 영웅들의 한복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ㅂ; 일러스트는 내주면서 왜 코스튬은 안주는 거냐.;ㅂ;
(이유는 짐작됨...)
그간 나온 아우레아의 인형 패키지도 슬슬 내줄 법 합니다만, 언제쯤 내주려나요. 세트로 잔뜩 모셔두고 싶고, 이번에 나인 인형을 보면 크기도 만만찮아 보이는데 일단 내주세요. 이 자리에서 TAKE MY MONEY를 외칩니다.
사은품이고 특정 상품 구입시 제공되는 사은품이라 그런지 코드가 깁니다. 5009005. 왜 대칭형 번호를 줬을까요. 상품명을 입구 게이트라고 적었는데, enterance gate라는 영문명을 생각하면 출입구, 입장 문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식물원 들어가는 입구인거죠.
지난 번의 그, 에펠탑 구매 한정 사은품인 에펠의 아파트를 얻지 못한 뒤로 끙끙댔던 터라, 이번은 그냥 눈 딱 감고 지르기로 결정합니다. 넵... 샀습니다. 어디에 둘지는 생각하지 않고, 일단 샀습니다. 또 못 얻어서 끙끙대느니 사고 보는 거죠. 하하하하. 이러다가 이전의 반고흐나 R2D2처럼 방출될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만, 방출된 제품에 대한 여한은 없습니다.(...)
상품 설명을 보면 152조각의 제품이고, 9-12-9cm의 크기랍니다. 생각보다 크진 않지만, 식물원과 잘 어울리겠지요. 카드 대금은 과거의 저와 미래의 저에게 맡기고.......
는 둘째치고. 지금 보니 문 위에 올라 앉은 것은 래리로군요. 트위터에서 나간 뒤 어디갔나 했더니, 레고가 식물원 입구에 모셔놓았어..!
크리스마스 선물 묶음은 위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위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 중 선물포장시 장식물 선택 가능이 있습니다.
메일에 포함된 링크가 더 자세하군요. 장식물 포함 HOLIDAY 오리지널 포장, 660엔. 포장 요금이 별도로 붙었는지는 기억 못하지만, 크리스마스 특별 포장을 제공하면서 장식을 하나 고르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게 총 10종류고, 수집욕이 불타오르면 다 수집해야한다는 거죠. 하지만 맨 마지막에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장신구 디자인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오. 무작위. 그렇다면 원하는 걸 다 모으려면... 교환이 최고인가요.
맨 앞에 올려둔 사진 설명을 빼먹었군요. 그러니 뒤늦게 다시 합니다.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벤트 대상 상품을 구입하면 오리지널 유리 접시를 선물로 준답니다. 크기는 직경 18cm. 아래 설명을 보면,
1.커피와 함께 페이스트리나 디저트 등을 놓는 크기감
2.전자렌지, 식기세척기, 건조기 사용 불가
3.둘 중 선택 가능
4.비매품
2번이 조금 걸리네요. 차가운 디저트라면 모를까, 페이스트리나 도넛 등을 데우기 위해 저 접시에 간식을 담고 돌리는 건 안된다는 겁니다.
링크 들어가면 다른 상품도 있지만, G의 말마따나 옛 한국 스타벅스를 보는 듯한 디자인이라 구매욕구는 안듭니다.
대신 슈톨렌(왼쪽)과 파네토네 클라시코(오른쪽)은 조금 끌립니다만, 오른쪽의 가격을 보면 구매의욕이 도로 사라집니다. 하하하하.; 그러고 보니 슈톨렌은 이번에 텀블벅에서도 펀딩 하는 제품 하나가 솔깃한게 있었지요. 그 이야기는 또 다음에.'ㅂ'a 어쩌면 이야기 미루는 사이에 펀딩 마감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아주 잠깐 들었습니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로오히를 처음 잡을 때 맨 처음 잡은 인물은 요한이었습니다. 금발의 푸른눈, 반짝반짝한 리트리버 말입니다. 이미 종류가 아니라 속성별 다섯이 다 채워지기도 했지요. 하지만 의외로, 다섯 요한 중 7성까지 초월한 것은 어둠요한과 불 요한 뿐입니다. 요한은 초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버스트 스킬이 선택 공격이라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그나마 자주 쓰는 건 불굴이 달린 불 요한과 어둠 요한뿐이라... 거기에 반짝반짝한 물 요한까지 셋은 7성 초월을 했습니다. 대지 요한과 빛 요한은 아직 6성이고요.
미하일은 아직 빛 미하일이 안나왔습니다. 빛 크롬의 상태를 보면 빛 미하일은 어떤 쪽일지 조금 많이 궁금합니다만.... 만. 하여간 미하일의 2024년 생일을 맞아서 네 속성 모두 7성 초월을 완료했습니다. 아직 물 미하일이 69/70이라 네 속성 레벨업 완료는 아닙니다. 하하.;
그 기념으로 기록을 남겨봅니다.-ㅁ-
생일 선물자는 대지 미하일. 그러나 생일 패키지 일러스트는 불 미하일입니다.
그래서인지 선물 주는 것도 불 미하일입니다.
제일 마지막으로 7성 초월에 들어가는 것이 물 미하일. 어둠 미하일은 한참 전에 7성을 달성했습니다.
와. 어쩐지. 요 며칠 사이에 금화가 쑥쑥 빠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더니만, 초월이 문제였군요. 그 며칠 전에 바네사도 초월했잖아요. 10월 초월자가 많다보니 금화가 쑥쑥 빠졌나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제게는 3억 7천 4백 xxx골드가 남아 있으니 아직 여력은 충분합니다. 다만, 초월 재료가 부족하니 더 열심히 모아야겠습니다. 정 안되면 만물 상점 가서 재고 좀 채워야겠군요. 다음달 생일 건은 내일 마저 챙기도록 하고... 대지 오스왈드와 대지 아란이 초월 후보군입니다. 12월 생일자가 발터, 올가, 프라우의 셋 밖에 안되는 것이 다행입니다. 셋이지만 어둠 올가 빼고는 속성이 다 갖춰진 터라 초월후보군이 좀 많...나요? 발터는 7성 초월이 없으니 이번에 마음 잡고 해줄까 싶기도 하고.....
레벨업 대상자가 너무 많은터라, 마음 먹고 경험치 포션 5천 개를 털어 69레벨까지 넣었습니다. 그래도 제게는 269,331개의 경험치 물약이 있습니다. 아, 지금은 그보다 많지요. 아마 도로 27만개 넘겼을 겁니다. 열심히 이벤트랑 시나리오 돌다보면 수급은 잘 됩니다. 이번 달에만 이미 패스 여러 개를 구입한 터라, 거기서 나오는 행동력은 경험치의 바탕이 됩니다. .. 그런 의미에서 당장 내일부터는 생일선물 수급하러 나가야죠. 선물 주다보면 금화도, 포션도 금방 모일 겁니다.
크흡. 그래봤자 전투력 1천 차이.... 아무래도 장비 문제겠네요.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를 더 잡아둬야겠습니다.
이번에 나온 미하일 선물이 매우 근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달려가 열어봤습니다.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흑발인 대지 미하일과 핑크 머리칼에 아발론 제복을 입은 물 미하일이군요. 마침 물 미하일의 스타일 아이템이 하나도 없던 터라 여기에 넣었습니다.
할로윈 이벤트 던전은 딱지만 모아 놓고 아직 돌지를 않았습니다. 할로윈 보물을 찾으면서 스타일 아이템이랑 옷도 더 받을 수 있을 거라, 일단 주말에 다 돌겠다고 생각하고는 일을 미루는 중입니다. ... 저 날개 보고 뭔가 떠오른다 했더니 마비노기의 모리안..-ㅁ-a 아니 뭐, 까마귀 날개니까요. 하하하하하.;
레고 메일링을 받고 들어갔다가, 엉뚱하게 사은품에 반했습니다. 이랬던 적이 한 두 번 있는 건 아니지만, 이번은 진짜 고민되네요. 이정도로 고민되는건 여즉 후회하고 있는 에펠탑 출시 사은품 "에펠의 아파트"뿐입니다. 나머지는 그 또한 지나가리니-하고 넘어가겠는데, 이 제품은 매우 유혹적입니다.
42만 9900원, 100원빠진 43만원이라는 가격 때문에라도 무리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거죠. 집에 둘 공간이 있냐는 것. 리벤델도 안사긴 했지만, 그건 반지의 제왕을 꼭 사야하는 건 아니고 사은품이 썩 끌리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식물원은 그 자체로도 멋있긴 한데. 이러다가 대영도서관(British Library)이라든지 뉴욕공공도서관(NY Public Library)이나 미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이 나오면 어쩌죠. 그건 가격이 얼마든 무조건 사야하는 제품입니다. 무조건. 이번에 독서가 세트가 나온걸 보면 저것도 불가능한 꿈은 아니예요.
잠시 망상은 접고, 그래서 뭘로 저 사은품을 받을지 고민하러 갑니다. 그래서, 뭐 사지.;
아침에 메일함을 열었더니 레고의 식물 관련 상품 몇 안내 메일이 날아왔더라고요. 광고 메일이라도 레고 메일은 가끔 재미있는 걸 보여주니 열어봤습니다. 그리고 장렬하게 좌절했습니다. 비문 아니라 진짜로 심정적으로 장렬하게, 심정적으로 좌절했습니다.
그 레고제품의 영어명은 the botanical garden. 한국어 상품명은 식물원입니다. 사실 큐카든이라고 이름 붙였어도 그러려니 했을 거예요. 여튼 지금 구매 가능한 제품은 아니고, 회원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선주문 받는다고 합니다. 이 멋진 사진을 저만 볼 수는 없지요.
들어 있는 레고 피규어들을 생각하면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밖에 있는 저 나무는 단풍나무라는군요. 거기에 수많은 꽃들이 있고요. 아. 뒷편에는 울새도 있네요. 어제 마침 비밀의 화원을 올렸는데, 거기서 등장하는 그 붉은 새 말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청설모라 생각했다가 확대 사진 보고는 울새로 정정했습니다. 하하하;
레고제품의 미덕은 이런 곳에도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피규어는 이번에 처음 본 것 같네요. 아니, 다른 제품에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 제품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휠체어 탄 피규어는 여러 번 보았지만요. 적다가 혹시라는 생각에 이전에 보았던 보이콧 리스트에 레고도 있나 확인했더니 없는 모양입니다.
보이콧 리스트는 이쪽. 불매 목록이고, Boycott Israel-보이콧 이스라엘이라는 이름 그대로 이스라엘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회사의 목록입니다. 레고도 있을까봐 살짝 조마조마했어요. 모든 기업에 대한 불매가 가능하지는 않지만 힘닿는 곳까지는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스라엘 불매라고 해도 아이폰 안사고 갤럭시 사는 건 음.. 음...
제품 속 레고 인형들의 모습이 매우 다양합니다. 그런 다양성을 가르쳐 주는 것이 레고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인종 표현은 상대적으로 덜 되었지만 어떤 제품은 인종 표현도 같이 등장하더라고요.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레고 인형들은 다 노란 피부인걸요!
자 여기까지는 매우 행복한 마음이었으니 왜 장렬하게 좌절했는지 말씀 드리죠.
아직 발매는 안되었고, 11월 1일부터 3일 사이에 회원들은 구매 가능하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TAKE MY MONEY를 외치다가 멈췄습니다. 42만 9900원. 100원 뺀 43만원입니다.
....
OTL
그, 아니, 그, 저 가격이.........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덮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크고 무거운 가격입니다. 43만원. 하.
그리하여 저는 장렬하게 좌절했습니다. 아직 크리스마스는 몇 달 남았으니 저축액을 줄여볼까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마구 우기며 시도해볼까요. 그 문제는 다음 주의 제게 맡기겠습니다. 아니, 그렇지만 가격이 너무해! 물론 그 가격값을 할만큼 크고 아름다운 제품이지만! 그렇지만!
이번 라플라스 관련 업데이트는 잠재력 개방외에도 더 있습니다. 스킬 조정이 새로 생겼고, 지금도 주요 딜러지만 앞으로도 더 딜러가 될 예정입니다. 워리어 중 가장 잘 쓰는 인물이 라플라스인 것 같군요. 그 다음으로 잘 쓰는 대지 워리어는 로잔나님인듯. 한창 대지 속성 키울 때 잘 키워둬서 이번에 새로 생기는 희한한-그리고 직접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새로운 전투장에서도 그럭저럭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마도. 설명만 봐서는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하여간 라플라스의 스킬에는 새로 등장하는 효과, "사냥감"이 추가됩니다. 이번에 대지 아란이 등장하면서 새로 추가된 효과가 라플라스에게도 추가되는 겁니다.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대지 아란은 대지 속성 답게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뭔가 구렁이 한 마리는 족히 삶아 먹은 듯한-그보다는 뱀 속성도 갖고 있는 현무 답다고 해야할지, 거기에 거북이의 느긋함이 섞여 그렇다고 해야할지 알 수 없는 불 비류와, 극 I, 그러니까 매우 내향적이고 다른 존재와 관계 맺기를 어려워 하는 물 이안 사이에서 바람 같이 움직이는 자유로운 존재로 보입니다. 푸른 바람. 그러나 그 푸름이 청량으로 표현되는 파란색의 바람이 아니라, 녹색의, 신록과도 같은, 신록이 아니라 유록의 혜풍이란 수식이 붙은 거겠죠. 연둣빛의 살랑거리는 봄바람. 딱 영상의 아란이 그랬습니다.
각성이야 하겠지만 잠재력 개방을 풀로 할 것인지는 결정 못했습니다. 아마도 안 할 ... .. ..아마도?; 안 할 보다는 못 할이겠지요. 어제 가계부 작성하면서 지난 달의 로오히 결제 금액 보고 비명 질렀거든요. 흑흑.
그리고 새 옷.
비류와 헬가님입니다. 하. 헬가님. 허리에 뭘 달고 계신 겁니까.
이건 절대로 빛 헬가님이시다....... 절대로 빛 헬가님....
비류는 아예 화보를 찍고 있더군요. 뭐죠. 중국 반환 전의 홍콩 느와르를 보는 것 같은 이 포스. 하하하하하. 왜져..... 왜 그 시기가 떠오르는 거죠....
하여간 그 때문에 까망하고 하양 둘 다 사야합니다. 아마도 실타래 말고, 할로윈 이벤트로 얻을 수 있을테지만 말입니다.
여름 시즌의 물놀이 때처럼, 이번에도 할로윈 추억 만들기 - 호박 수확제가 열린답니다. 헬가에게 손을 내미는 비류를 보니 저거, 왠지 젊은 제비가 나이 지긋한 공작님을 모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검은색 눈가면을 쓴 비류가 헬가를 에스코트하겠다며 손을 내밀고, 거기에 손을 올리며 호탕하게 웃는 (아마도 빛) 헬가님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북부 대공 헬가님과 그 분께 에스코트를 청하는 애송이 황자의 노맨스 판타지가 한 편 뚝딱 나오지 않습니까.
검을 청해도 되겠습니까?
헬가님은 창을 쓰시고, 비류는 주술계통이니 검과는 조금 거리가 있겠지만 서도, 비류도 검은 배웠을 것 같단 말입니다.
여튼 23일에 돈 쓸 일 많을 것이니 용돈, 허리 졸라 매둬야겠네요. 크흑.;ㅂ; 대지 아란 영입 패키지, 새로 열리는 시간의 결계인가, 프리미엄 패스, 거기에 할로윈 추억만들기용 프리미엄 패스 등등. 아차. 미하일의 미드나잇 복장이 복각되는군요. 그것도 잊지말고 챙겨야 한다. 미하일 옷 하나가 부족해서 물 미하일이 아발론 기사단복이거든요. 물 미하일에게는 잘 어울리지만, 백작 옷도 입혀보고 싶음에.'ㅂ'
하지만 사진은 데코피크민이 아니라 전국민의 과학화 비석입니다. 창경궁 옆 어린이과학관 앞에 있었는데, 와룡동인걸 보면 이게 같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 모르겠네요. 하여간 그 근방에 있는 건 맞습니다. 저 비석을 누가 쓴 건지 떠올리면 이가 바득바득 갈리지만 일단 넘어가고요.
이번 할로윈 조명의 마지막은 노랑 피크민이었습니다. 받았을 때 캡쳐한 화면이 있지만 찍어 놓고 보니 뒷 배경이 지역 지도더라고요. 개인정보이니 그건 빼고 올리려다가 아예 데코 피크민만 모아보는 메뉴에 들어가서 찍어왔습니다.
작년의 잭 오 랜턴은 다 모았고, 간식은 하나 남았습니다. 간식 피크민도 드문드문 주고 있지만 아직 마지막 피크민-파랑 피크민이 안나오네요. 기다리면 언젠간 나올 것이고, 이번에 못 얻으면 그 또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다행히 이번 할로윈 조명은 다 모았습니다. 할로윈 간식 마지막 한 조각만 채우면 되지만, 못채우면 어쩔 수 없지요. 피크민은 워낙 다종 다양하니 모을 수 있는 만큼만 모으고 마음을 내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 모으려면 마음이 복작복작하니까요.
오늘은 빵집 소개도 좀 하지요. 레고 사은품으로 작은집이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홀렸습니다. 빵집이라 하더라고요. 메일링에는 15만 5천원 이상 구매시 받을 수 있다더니, 실제 장바구니 담아보면 25만원이랍니다.
왼쪽이 G가 보내준 캡쳐, 오른쪽은 제 메일에서 확인한 캡쳐. 어차피 G는 위즐리네 집-버로우 저택을 구매하려 했던 터라 기준 금액은 훌쩍 넘겼다고 합니다. 저도 하나 갖고 싶으니 따로 하나 더 살까요. 이번에는 올빼미 세트를 질러봐야하나..? 그거 사려면 레고 상자 쌓아둔 공간 찾아가서 뭐 하나 빼고 넣어야 할건데.
피크민 이벤트가 자체 종료되었으니 이제 설렁설렁 다녀도 됩니다. 하. 파랑 달리아 심기는 수량 모자르지 않을까 조마조마했고요. 흰 달리아도 수량이 썩 많지 않아 걱정됩니다. 그래도 마저 채우고, 가을 스티커도 수집해야지요.
로오히 유니버스는 드문드문 들어갑니다. 보통은 새로운 일러스트를 얻거자 새 영웅을 영입하여 빨간 느낌표가 뜨면, 그거 없애겠다며 들어가곤 하지요. 이번에도 그렇게 들어갔다가, 우연히 다음 이벤트 참여 멤버들을 확인했습니다. 제목은 "원더랜드 티파티"입니다. 제목 그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에서 따온 모양입니다. 몇 년 전의 할로윈 티파티는 라플라스가 체셔고양이(문라이트 체셔캣), 샬롯이 앨리스(에이프런 원피스, 이상한 나라의 정령사), 루실리카가 모자장수(할로윈 케이프 코트, 이상한 나라의 마탑주)였지요. 이번에도 샬롯이 앨리스이긴 하지만 다른 멤버는 바뀌었습니다.
일러스트 분위기상, 이번에도 대지 샬롯입니다. ... 설마하니 앨리스 맞겠죠?;
가까이서 확인하신 분이 저거 하트 귀걸이라고 하시니 아마도 하트 여왕님 아닐까 합니다. 턱끝으로 카드 병정 조슈아를 부릴 것 같은 분위기로군요.
바레타가 체셔?일까 생각했지만, 체셔보다는 곰방대 피는 버섯 위의 애벌레가 아닐까 추정합니다. 어디까지나 추정.
이번에는 어둠 조슈아네요. 생일도 어둠 조슈아였지. 조슈아의 목깃이 차이나칼라에, 모자를 쓰고 있는 걸 보면 병정일 수도 있겠습니다. 체자렛님에게 휘둘리는 병정.
음, 혹시 어둠 프라우도 병정일까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매우 궁금합니다. 가만있자, 9월 업데이트 패키지가 오늘까지 판매니까 오늘 오후에...?
조금만 기다리면 되겠군요. 어떤 일러스트가 나올지-보다 어떤 의상이 나올지, 기대중입니다. 제발 새 옷 내주세요...! 아우레아! 능력을 보여줘!
미루고 미루다보니 200% 달성은 아직입니다. 지금 열심히 선물 상자 수집중이고요. 그래서 일단 포토카드 먼저 올려봅니다.
시작은 미하일의 반응에서.
대지 미하일은 대가족이 등 뒤에 있다는 설정이라 굉장히 든든한 나무 같습니다. 게다가 입고 있는 복장이 흡혈귀 백작의 복식... 아냐, 하여간 약간 풀어헤친 검은 케이프 코트라 볼 때마다 홀립니다. 그래요, 외모만큼은 미하일이 참으로 좋습니다. BL적으로 표현하자니 민망하여서 일단 말은 접어둡니다. 흠흠흠.
50%부터, 차근차근 올려봅니다.
엊그제가 생일이었던 라플라스. 생일선물은 물론 안겨드렸습니다. 이번 달 로오히 결제비가 정말 무섭군요...
손으로 얼굴을 살짝 가린 모습이, 뭔가 민망해보이기도 하고요? 이 나이 먹었는데 또 생일 챙겨주나요-쯤의 반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생일 파티는 오랜만입니다.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생일파티가 오랜만이라는데서 일단 손수건부터 찾고요. 어흑.;ㅂ; 불 바네사님은 스킬부터가 매우 단단하죠. 심지 굳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빛 바네사 또한 그렇지요.
성원이나, 크기보다는... 함께하는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서, 그게 기쁘군요.
생일선물 주는 동안 불 바네사는 얼굴을 잘 안 보여주더랍니다.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데 능숙하기 때문일까요. 150%와 200%의 반응이 그래서 더 궁금합니다.
아. 내 생일? 벌써 그렇게 됐나?
뭔가 꿍꿍이가 있어보이는 젋은 헬가의 반응.
뭐야, 뭐야. 이렇게 막 줘도 돼? 나 사양 안 한다? 다 가진다?
확실히 젊은 헬가의 반응은 더 직설적입니다. 풋풋한 느낌.....(...)
어이구, 이 늙은이 생일을 챙겨 무엇 한다고...
그런 쓸데 없는 짓 왜 벌이냐는 얼굴의 어둠 헬가님.
...이런 것도 참 오래간만이군요. 그립습니다. 옛일도 드문드문 생각나고.
옛날 옛적의 마도대전조 때는 했을라나요. 그렇지 않을까요. 뭔가 겸연쩍은 얼굴입니다. 마도대전으로 많은 동료를 잃었을테지만, 그럼에도 그 때가 불행하기만 한 것을 아니었을 겁니다. 행복한 기억은 더 오래, 길게 살아남으니까요. 그러니 헬가님도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거겠죠.
그러고 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군요.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아발론에 들어온 뒤 처음으로 생일파티를 받는 거겠.. ..죠?; 그런 설정이겠죠?; 작년 생일은 어둠 미하일이 챙겨갔잖아요. 그러니 처음이라고 해둡시다.
앗 이런. 미하일의 포토카드 멘트가 빠졌네요. 뒤늦게 확인해보니 "로드께서 기뻐해 주신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였습니다. 정리하면 이렇네요.
대지 라플라스: 추억의 조각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불 바네사: 어떠세요? 마음에 드시나요? 용기사 헬가: 어때. 마음에 들어? 잘 나온 걸로 골라봤어! 어둠 헬가: 다른 사람 부탁이었음 안 들었지요. 특별히 전해드리는 겁니다. 대지 미하일: 로드께서 기뻐해 주신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자아. 그럼 포토카드를 열어봅시다.
사진첩에도 잘 모였습니다. 취향은 대지 미하일과 불 바네사.
엘더엘프의 자애로운 미소
주문받은 '인자한 교장 선생님' 포즈. "이런 느낌을 말씀하시는 게 맞나요?"
(폭소)
인자한 교장 선생님 포즈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진짜 그렇네요. 저기에 교장 선생님 훈화가 없으면 더 좋습니다. 음.
사랑을 품에 담은 알드 룬의 행복
천사인 줄 알았다는 프라우의 말에 짓는 미소. "모르셨어요? 잠깐 내려온 건데. 후후, 농담이에요. 예쁜 사진 고마워요"
맞다. 바네사의 스타일 아이템 중에는 천사 날개가 있었지요. 그 날개를 한 상태로 버스트 스킬을 쓰면, 스킬 효과음과 함께 한 바퀴 회전할 때 등의 날개가 보입니다. 진짜, 큐피드의 작은 날개 달린게 매우 잘 어울리죠. 현재 불 바네사는 분홍색 토끼 귀에 천사 날개를 하고 있으니 더더욱 저 사진과 잘 어울립니다.
파트너와 영혼을 나눈 용기사의 웃음
재단사의 솜씨에 감탄하는 찰나의 순간. "이거 진짜 귀엽다! 나 가져도 돼? 진짜지?"
이거, 빛 메이링이 받아든 인형도 그렇고, 이쪽도 그렇고. 진짜 재단사 님께오서 등판하시며 선물로 인형 잔뜩 들고 오시는 겁니까? 스타일 아이템 중에 봉제 인형 굉장히 많은데? 메기 봉제인형은 몇 개 판매하고는 현재 품절이잖아요.;ㅂ;
누군가를 그리는 용기사의 다정
가장 자연스렁누 순간, 그 고요함을 포착한 사진. "어떤 형태로든, 계속 그리워하며 살아가야겠지요. 그렇게 정했습니다."
영혼의 파트너, 용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 얼굴이 매우 애잔하면서도 그립습니다. 저 얼굴 슈나이더가 보면 어쩔 줄 몰라하며 마구 꼬리와 귀를 휘두를거예요.
온화한 레인저의 다정한 눈길
귀여운 다툼을 중재하는 능숙한 손짓. "잠시라도 눈을 떼면 이렇게 되더군요. 이런 모습으로도 괜찮겠습니까?"
귀여운 다툼이 무언가 잠시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미하일의 머리 위를 주목해주세요. 아마도 이거인듯..=ㅁ= 그러니까 꼬마 대지미하일과 레이븐의 다툼.
적다보니, 빅터는 커피를 재배한다고 나왔지, 소작농인지 농장주인지 확인할 길이 없네요. 하지만 자신의 커피 품질에 자신을 갖고 있다고 설명이 있었다고 기억하니, 그냥 커피농장주라 적어봅니다.
스타벅스와 플레이모빌이 손잡고 낸 이 시리즈는 전체 다 구입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저 농부만 노리고 있었지요. 그리고 어제가 판매 시작일이라 단단히 마음 먹고 멀리 스타벅스에 다녀왔습니다. 기왕 구입하는 김에 덜단 커피로 산다고 플랫화이트 따뜻한 걸로 사이즈 키워 주문했고요. 텀블러를 가져간 건 일회용컵의 분리배출이 귀찮기 때문입니다. 둘다 설거지 해야하는 건 마찬가지라, 기왕이면 텀블러로 가져가는 것이 좋지요. 거기에, 하룻밤 차 안에서 재웠다가 오늘 아침 커피로 마신 참입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은 추웠기 때문에 식은(차가운) 커피를 마시니 잠이 안깨는군요. 역시 커피는 갓 내린 커피가 최고야.
몇 년 전에 구입한 스타벅스 플레이모빌도 개봉하지 않았으니, 이 제품도 개봉가능성은 낮습니다. 대신 이전 피규어들이랑 함께 모아서 스노우캣 카페 놀이를 할 가능성은 조금 있을지도요? 그 스탬프는 집에 잘 모셔두었으니 그림 비교하면서 전시용으로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어디까지 생각만. 실행 가능성은 낮은게, 한 번 개봉하면 다시 정리해서 넣어두기가 매우 번거롭거든요. 뭐, 부피는 준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만, 보관할 공간이 마땅치 않지요. 게다가 개봉 상자의 앞 표지만 잘라서 따로 모아두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군요.
이전부터 플레이모빌이든 넨도로이드든 피규어를 보관할 수 있는 상자를 제작해볼까 고민했는데, 다시 한 번 더 고민해야겠습니다. 서가 책 꽂아둔 앞쪽에 따로 모아두는 것도 그렇고, 서가 옆의 수집형 물건 보관함(굿즈 보관함)도 다시 정리해야하고. 아아아. 집안 정리의 길은 갈 길이 멉니다.;ㅂ;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는 앞에 놓인 찻잔으로 보면 되겠군요. 작지는 않습니다. 총 24개의 상품 중에서 5개가 과자, 나머지 19개가 홍차입니다. 찻잎 무게가 104g이라고 하니 1만 2천엔이라는 가격은 조금 애매합니다. 보통 엔화 가격은 환율 변동에 따라 맞추는게 아니라 그냥 10배로 계산하다보니 이것도 12만원으로 잡는데요, 지금 환율이 좀 내렸으니 그보다는 적을 겁니다. 그래도 10만원은 넘지요.
케이스에 상자, 디자인 생각해도 차 분량 생각하면 조금 애매한데, 어떤 차가 들어 있는지 소개를 안했습니다. 그래도 평소 루피시아의 상품들 생각하면 차 가격이 부족하지는 않을 겁니다. 루피시아가 제 입에 안 맞아서 문제죠.-ㅠ- 가장 좋아하고 유일하게 좋아하는 홍차가 다테이치고다보니 뭐..... 입맛이 매우 보수적이라 특정 홍차만 고집해서 그렇습니다. 얼그레이는 트와이닝, 포트넘앤메이슨은 로열블렌드. 로네펠트는 자몽, 마리아쥬 프레르는 향이 강해서 썩 취향에 안 맞습니다. 가끔 마르코폴로의 풍선껌향(아님;)이 떠오르는 정도?;
본론으로 돌아가, 작년의 포트넘앤메이슨 크리스마스 캘린더는 블로그에 적어뒀습니다. 적어두니 검색할 필요가 없지요.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면 이래서 좋습니다.
마지막 남은 하나는 혼자 있다보니 사진이 크군요. 그건 어쩔 수 없네요.-ㅁ- 하지만 이 캘린더도 함정이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캘린더들과, 맨 아래의 Musical Light Up Tree Advent Calendar를 포함한 몇몇 캘린더들은 통만 팝니다. 속은 비워두고 케이스만 파는 거죠. 그리고 그 속에 들어갈 간식들은 또 따로 팝니다. 마음에 드는 휴일 달력을 구매해다가 내내 상품만 바꿔서 준비해서 쓰는, 재사용 개념의 크리스마스 시즌 달력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러기에는 가격이 너무하죠.
이쪽은 600g. 분량의 차통이 한 가득입니다. 사진에 나온 저 미니캔이 25g짜리이니, 600g이면 딱 24개, 12월 1일부터 24일까지의 칸을 채우는 분량이 맞습니다. 설명도 그렇고요.
This set contains 24 tins of 25g caddies full of exceptional quality loose leaf tea and infusions: Royal Blend, Earl Grey, Darjeeling FTGFOP, Green Tea with Lemon, Black Tea with Strawberry, Breakfast Blend, Ceylon OP, Green Tea with Elderflower, Smoky Earl Grey, Explorer's, Afternoon Blend, Christmas Black Tea, Black Tea with Peach, Albion, Christmas Green Tea, Green Tea with Mandarin, Queen Anne, Black Tea with Vanilla, Assam TGFOP, Black tea with fig, Victoria Grey, Plum & Apple Infusion, Christmas Green Tea and Christmas Black Tea.
24개의 미니 틴이 있고, 거기에 들어 있는 차들을 죽 나열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고요. 리필 캔 가격이 설마하니 개별 구매가격보다 비싸려나요. 케이스가 들어 있으니 그럴 ... 려나?;
180파운드짜리 피카딜리 하우스 음악 달력. 이건 배터리 미포함이랍니다. 각각의 문을 열면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배터리가 필요하군요. 그렇다면 앞서 본 크리스마스 트리모양의 달력도, Musical이 붙어 있으니 오르골처럼 음악이 흘러나오겠네요. 게다가 거긴 Light Up이라고 했으니 조명도 반짝거릴거고요. 그러니 텅빈 달력인데도 200파운드나 하죠.
하지만 저게 12000엔이라니 비싸지 않나요. 총 24개. 차 104g이랑 과자 5종×3개 = 15개가 들어 있다는데. 총 24개라니까 차는 19종에 104g인 셈입니다. 티백 포함해서요. 조금 많이 미묘한데...
일단은 수량 한정이랍니다.
나중에 트와이닝 쪽도 찾아보고요. 작년 크리스마스 캘린더랑 같은 구조로 쓰면 되겠지요.
2.화초
매번 화초 들였다가 죽이는 것 감안하면 손 안대는게 좋은데, 몇 번 시도했다가 매번 실패한 작약이 또 키우고 싶지 뭡니까. 집에서 키울 때는 화분에 두고 말리게 되니 좀 애매합니다. 겨울 보내는게 힘들어서 3년 잘 키웠던 수국도 올해 눈물 바람으로 보냈고요. 구하기 어려운 수국 종이었는데, 그래도 작년에 꽃 보았으니 괜찮습니다.(눈물)
그래서 이번에 또 꽂힌 작약은 코랄 시리즈입니다. 하와이안 코랄, 코랄참. 둘다 예전부터 봤던 건데, 거기에 코랄선셋까지 세 종류요. 하지만 이번에도 죽일 것이 분명하니...
구글 검색으로 보면 대강 이정도입니다. 모니터에 따라 색이 조금 달리 보일 수 있지만, 네이버스토어에 올라온 곳 사진을 보면 세 종류가 미묘하게 색이 다른 모양이더라고요. 화형도 다르고요.
저 사진의 주인공은 산타의 우체국(10339)입니다. 1400조각에 크기가 21-28-10cm니까 생각보다는 작지요. 적당한 크기로, 테이블 위에 올려 크리스마스 장식 삼기에 좋습니다. 가격이 1백원 뺀 15만원이라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으로 나온 셋 중에서는 제일 시선을 빼앗는군요.
다른 둘은 눈 덮인 산장과 홀리데이 메인 스트리트. 후자는 작년 제품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단종제품이라고 달려 있습니다.
10308 홀리데이 메인 스트리트.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 마을 풍경이 보이지요. 무엇보다 전차가 있습니다. 전차와 운전수, 그리고 선물가방을 손에 든 두 사람. 거기에 크리스마스 카드를 넣으려는 어린이와, 뒤쪽 가게의 주인들. 크리스마스 풍경으로 딱인데, 단종제품이니 재고 떨어지면 내년에는 없겠지요.
할로윈 호박, 40697. 호박죽은 좋아하지만 할로윈 호박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 시즌이 되면 북미의 청설모들이 매우 살찐다는 이야기는 즐겁습니다. 집 앞에 놓인 호박 장식을 뜯어먹고 살찐다니까요. 귀여운 이야기라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한국에서는 ... 파리와 곤충들이 즐겁겠지요. 음, 그리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
우체국빼면 구매욕구가 낮은지라 구매 여부는 더 생각해보렵니다. 지금 집에 놓인 레고 상자가 몇인지 더 생각하고 올래요.
공포의 10월이 되었습니다. 이 달은 생일자가 매우 많아요. 특히 무서운건, 생일선물 구매비용입니다. 미리 적금이라도 들어두어야 하나 싶은 정도의 인원이지요. 빛 체자렛, 대지 라플라스, 불 바네사, 어둠 헬가, 용기사 헬가, 풀 미하일이 이번 생일자입니다. 이중 빛 체자렛은 작년에 이미 선물카드를 보낸 것으로 넘어가서 다행입니다. 그러니 다섯만 챙기면 되지요. 가만있자; 마도대전과 아발론에 동시에 있는 이들의 생일선물이 각각 나왔던 것 같은데.... 그러면 여섯 개를 구입해야하는 거죠?;
오늘은 10월 1일 국군의 날 버프가 있는 날인데다 화요일-시나리오 행동력 감소의 날이라 신나게 시나리오를 돌았습니다. 생일선물 획득률이 떨어진 것 같은 미묘한 느낌이 들지만 일단 넘어가죠. 전투 생략으로 선물을 수집해보니 20번 돌리면 3~4개 나오던게, 1~2개로 확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이건 더 확인해보고 올리지요.
10월 생일 선물은 향수입니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자주 쓰는 향수가 하나 있는 터라 여기에 조금 더 신경 써봅니다. 시트러스계 향수가 안 보이는게 아쉽지만... 뭐..=ㅁ= 그나마 다케온이 취향일 가능성이 높네요.
1.니벨룽겐 대삼림 : 스파클링 우드 싱그러운 나무 향기. 처음은 시더우드의 풍부한 흙과 나무향이 나지만, 잔향으로는 톡 쏘는 베르가못 향이 남아 마치 햇살이 부서지는 숲을 연상시킨다.
2.플로렌스 : 클리어 워터 시원한 느낌의 향수. 화이트 레몬과 라일락 향의 조화가 훌륭하다. 잔향은 옅은 머스크로 너무 가볍지는 않아, 성별 및 연령대 불문 선물하기 좋은 향수에 속한다.
3.엘펜하임 : 다크 스노우 진저 느낌이 강한 향수. 첫 향은 스파이시한 진저로 꽤 강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코튼 느낌의 부드럽고 포근한 향으로 남는다.
4.페르사 : 야천 향긋한 로즈마리 향. 신선한 허브 계열의 아로마틱한 느낌에, 페르사 계곡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은방울 꽃의 플로럴한 느낌을 더했다.
5.사르디나 : 사일런트 나이트 나른하고 포근한 향. 코튼 노트가 강한 향수로, 갓 세탁한 빨래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불면증에도 효과가 좋아, 손수건에 분사해 머리맡에 두기도 한다.
6.다케온 : 플레이밍 루비 달콤한 과일향. 석류와 사과의 프루티한 향이 주를 이루며, 한 입 베어 물면 과즙이 가득 터지는 과실의 느낌을 살렸다. 붉은 병의 디자인은 공병 수집가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7.갈루스 서부 : 프린세스 피오니 은은한 꽃 향기. 물기를 머금은 작약의 풍성한 향기를 가득 담았다. 플로럴 계열의 향수 중 가장 유명하지만, 지속력이 좋지 않아 자주 뿌려주어야 한다.
8.갈루스 동부 : 글로리 데이 파우더리한 바닐라 향. 기본적으로 달콤한 향이지만, 샌달우드와 베티버를 조향하여 잔향은 꽤 묵직한 느낌을 자아낸다.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향수 1위에 올랐다.
그럼 생일선물 챙겨드리러 가봅니다.
체자렛님의 포토카드는 이미 얻었으니 이 분은 넘어가고요.
대지 라플라스님. 현재 로비 지키미이기도 합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 스파클링 우드 +15. 이건... 어디서 구하셨습니까?
2.플로렌스 : 클리어 워터 +5. 하하... 거절은 않겠습니다.
3.엘펜하임 : 다크 스노우 +30. 기쁘군요. 꼭 신선한 이슬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라플라스 주식 참이슬 설을 뒷받침하는 ...)
4.페르사 : 야천 +10.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5.사르디나 : 사일런트 나이트 +15. 제법 흥미로운 물건을 가져오셨군요.
6.다케온 : 플레이밍 루비 +3. 으음... 곤란하군요.
7.갈루스 서부 : 프린세스 피오니 +10.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8.갈루스 동부 : 글로리 데이 +30. 기쁘군요. 꼭 신선한 이슬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불 바네사. 아레나의 영웅이십니다. 방탄으로 유명한 분이시죠. 농담이 아니라 무적을 불러 일으키는 힐러 둘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빛 바네사지요. 다만, 불 바네사는 3스가 무적이고 빛 바네사는 2스가 무적이라 차례가 돌아 올 때마다 바로바로 쓸 수 있는 불 바네사와 달리, 빛 바네사는 한 번 쓰면 스킬 턴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 스파클링 우드 +10. 감사히 받겠습니다. 정성에 감탄했어요.
2.플로렌스 : 클리어 워터 +10. 아기자기한 물건이로군요. 후후 귀엽습니다.
(...무서워...)
3.엘펜하임 : 다크 스노우 +5. 이걸 어디에 쓰면 좋을까... 혹시 용도를 알고 계시나요?
(서부 쪽은 전멸이군요)
4.페르사 : 야천 +15. 이걸로도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을까요?
(향수니까요. 향수에서 영감을 얻으면 더 좋은 음율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5.사르디나 : 사일런트 나이트 +15. 와아, 잘 쓰겠습니다. 연주에 보탬이 되겠어요.
6.다케온 : 플레이밍 루비 +30. 이렇게 기쁜 건 오랜만입니다! 선물이라,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옛날..ㅠㅠㅠㅠ)
7.갈루스 서부 : 프린세스 피오니 +30. 정말 제가 받아도 되는 건가요?
8.갈루스 동부 : 글로리 데이 +3. 세상에는 이런 취향도 있는 거겠죠...
(음, 여기 싫어할 거라 생각했어...)
용기사 헬가입니다. 질풍은 좋은데, 제 덱에서는 용기사 헬가보다 물 헬가가 강합니다.
1.니벨룽겐 대삼림 : 스파클링 우드 +15. 크메르사트, 이거 봐봐! 멋진 선물이야!
2.플로렌스 : 클리어 워터 +10. 뭐, 나쁘지 않아!
3.엘펜하임 : 다크 스노우 +3. 미안! 별로다!
4.페르사 : 야천 +10. 뭐, 나쁘지 않아!
5.사르디나 : 사일런트 나이트 +30. 우와! 이게 내 거라고? 진짜? 아니, 당연히 받을 건데! 좋다고. 좋아!
6.다케온 : 플레이밍 루비 +30. 생일 선물 같은 건 원래도 별생각 없었는데, 너한테 받으니까 좋다. 엄청 기뻐!
7.갈루스 서부 : 프린세스 피오니 +15. 크메르사트, 이거 봐봐! 멋진 선물이야!
8.갈루스 동부 : 글로리 데이 +5. 어어... 그러니까 이걸 주는 거지? 나한테?
대기 화면에서, 용기사 헬가-그러니까 젊은 시절의 헬가와 나이 든 헬가의 차이가 확 느껴지네요. 치기 어림이 느껴지는 젊은 헬가, 이미 구를 대로 구른 나이 먹은 헬가. 아, 물론 저쪽 용기사 헬가는 마도대전 헬가이니, 어둠 헬가와는 조금 결이 다를 수도 있지요.
1.니벨룽겐 대삼림 : 스파클링 우드 +10. 축하말로도 충분합니다만.
2.플로렌스 : 클리어 워터 +15. 줬다 뺐기는 없는 겁니다?
3.엘펜하임 : 다크 스노우 +15. 이리 귀한 것을 다.
4.페르사 : 야천 +30. 나눌 수 있었다면... 아니지. 이런 생각은 하면 안 되겠지요. 하하.
불, 대지, 물 속성 오벨리스크는 어제였고, 오늘은 빛과 어둠이었습니다. 이전에 스카이라인에서 20층인가의 불 아란이 제일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시던데, 확실히 그렇죠. 불 아란이 딜러는 아니지만 탱커면서도 상당히 높은 공격력인 터라 맞으면 그대로 갑니다. 대지 속성으로 공격할 때 상당히 애를 먹었고요. 대지 속성 프리스트인 라르곤이 고생했습니다. 방어막 맞춰서 띄우고, 온기 나뒀다가 부활시키고. 부활 시키면 공략 포기 선언하고 다시 도전하기의 반복이었지요. 그래도 몇 번 만에 성공했습니다.
오벨리스크는 공략 도중에 포기하면 시도 횟수가 차감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금장클-이라 부르는 금색 장식 클리어가 안 될 것 같으면 아예 포기하고 넘어가곤 했지요. 오늘도 몇 번 그랬습니다. 하하하하;
25층의 보스는 빛 시프리에드입니다. 프리스트죠. 공격보다 더 무서운 회복 스킬이 기다립니다.
빛 속성으로 뚫는 쪽이 더 어려웠습니다. 동일 속성이라 딜이 안나오더라고요. 시프리에드 층은 "시프리에드의 회복량과 공격자들의 데미지량의 대결"인 셈이거든요. 금색 클리어를 하려면 죽는 영웅이 있어서는 안되니까 빛 뮤를 넣고, 방어를 위해 빛 시프리에드를 넣다보니 공격은 셋이 맡아야 합니다. 빛 프람, 빛 로잔나, 빛 루인. 이 중 로잔나가 슈터이자 딜러 역할을 맡습니다. 프람과 루인도 딜러지만, 로잔나의 공격력이 만만치 않아요. 미믹 잡기 이벤트 던전에서도 로잔나의 딜은 상당합니다. 빛 슈터인데, 지금까지 본 슈터들 중에서 가장 무섭습니다. 아 물론 아직 안 키운 슈터들 중에서는 있을지 몰라도...
자주 쓰는 슈터를 떠올려보면, 물 속성은 조슈아, 대지 속성은 미리안드, 빛 속성은 로잔나, 불 속성은 올가입니다. 물 속성 중에는 루실리카도 있지만, 이쪽은 특정 상황에서만 주로 씁니다. 가장 자주 쓰는 건 당연히 조슈아지만, 오벨리스크는 반대 속성들만 모아서 가도록 금장클 조건이 붙어 있기 때문에 결국 영웅들을 골고루 조합하며 쓰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기획을 잘했습니다. 여러 조합으로 영웅들을 고루 사용하도록 하니까요. 이번 미믹도 좀 그렇지만.
빛 속성 오벨리스크의 시프리에드는 숟가락 딜 한다는 생각으로 반복적으로 돌렸습니다. 소울 수급은 로잔나가 하고 프람과 루인의 턴이 돌아오면 부지런히 체인버스트를 날리지만, 루인의 2스도 반드시 턴 돌아올 때마다 씁니다. 우리편 시프리에드는 무조건 2스의 방어막을 만들어 놓고, 방어막 다음 턴에는 1스를 사용해 방어막 턴이 빨리 빨리 돌아오도록 합니다. 뮤는 사망할 경우를 대비하고요. 거기에 2스의 방어력 상승도 부지런히 씁니다. 로잔나는 2스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격 넣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수동 전투로 10분 넘게 걸린 것 같군요. 그래도 무념 무상으로 위의 조합대로 전투하다보면 언젠가는 끝납니다..... 게임하면서 빛 속성 지속피해는 누가 스킬 들고 있나 찾으러 간다 해놓고 잊었네요. 찾아봐야지.
걱정한 어둠 속성 오벨리스크는 예상 외로 쉽게 끝났습니다. 이쪽은 전체 부활 스킬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중간에 프리스트 하나만 데리고 갔다가 사망자가 나오는 바람에 도로 나와서 파티를 다시 짰습니다. 그 앞서는 슈터로 미하일을 데리고 갔거든요. 의외로 잘 죽습니다. 미하일이 좀 약하긴 하죠. 그래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어둠 조슈아가 지속피해를 들고 있는 걸 보고는 잽싸게 데리고 갔습니다. 생각도 못했는데 얘도 만렙이군요. 이야아. 만렙 만들어둔 과거의 제게 감사를.
소울 수급을 누구에게 대신 맡길까 고민했는데 어둠 시프리에드가 슈터더라고요. 마도대전에서 소울 수급에 고생해서 그랬나-라는 농담이 잠시 떠오릅니다.
그리하여 최종 클리어 조합은 저랬습니다. 비류가 커맨더로 참여하면서 전체 딜에도 참여하고, 지속피해를 써서 체력 500만을 열심히 깎아 내려 노력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과거형인건, 예상외로 어둠 시안의 딜이 아주 잘 나왔기 때문입니다. 원래도 공격력 높은 건 알고 있었는데, 가디언에서 생각하는 그런 공격력을 뛰어 넘습니다. 매우 데미지가 잘 나와서 훨씬 쉽게 해치웠습니다. 조슈아는 지속피해와 힐, 바네사는 턴 돌아올 때마다 2스 써서 턴 바로 받아오고, 3스로 방어막을 만듭니다. 이 둘을 반복하니 회복스킬을 두 번 사용하는 것이나 다름 없어서 혼자서 두 배로 뛰는 모양새입니다. 10월 생신 때는 초월해 드릴까 하고 있고요.
근데 벌써 이러면..... 다음 층은 어쩌죠. 30층에 누가 있을지 안 봤는데 벌써부터 무섭다..;ㅂ;
10월 31일 종료 예정입니다. 행사는 24일 시작이긴 한데, 발매는 27일, 오늘부터랍니다. 아침에 G에게 던져주고 잠시 어떻게 할까 고민은 했는데... 데.
이미지를 들고 왔더니 통째로 붙여지네요. 카게 모양, 스타벅스 커피차 모양, 거기에 스타벅스 직원과 이용객이 다수입니다. 각각의 세트는 음료를 구매할 때 추가금을 지불하고 구매 가능하며, 1인당 1회 최대 2개까지 구매 가능하답니다. 한 사람이 시리즈 전체를 쓸어가는 일을 막기 위해 그런가 싶군요. ... 는 둘째치고, 이거 물량이 얼마나 풀렸으려나요.
레고와 달리 플레이모빌은 조립하는 재미가 없습니다. 대신 다양한 제품으로 나오기 때문에 수집하는 재미는 있고요. 한정 제품도 상당히 많은데, 예전에 구매하고 싶어했던 빅토리아 저택의 서재는 결국 구하지 못하고 포기하고 넘어갔습니다. 지금은 아예 마음을 안 뒀고요. 그야, 플레이모빌보다는 넨도로이드에 마음을 두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플레이모빌 크기를 생각하면 넨도로이드나 넨도로이드돌에는 크기가 작을 겁니다. 집에 둘 다 있음에도 비교를 해보지 않아서 확신이 없고요. 작은데, 얼마나 작을지 감이 안옵니다. ... 는 꺼내놓은 넨도로이드돌이 없으니 비교하기가 쉽지 않을 듯. 이번 기회에 꺼내서 비교해볼까요. 플레이모빌은 상자 뜯은 것 있는데.
가장 갖고 싶은 건 스타벅스 직원과, 커피 농장주입니다. 그래요, 농업이랑 농사일에 관심 많다보니 커피 농장에 슬쩍 홀렸습니다. 이건 10월 7일부터 판매라니까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 구매할지 말지 결정할 시간 말입니다. 모으면 전체 컬렉션을 모아야 한다는 강박.....은 버리... .. ...ㄹ 수 있을까요. 오늘부터 시작이니 지금 재고 없는 매장도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
앞서도 스타벅스와 플레이모빌이 함께 내놓은 제품이 있었는데? 싶어서 검색해보니 전체 사진은 안 찍었나봅니다. 일부만 찍어둔게 있어요.
요 며칠 업무적 스트레스를 조금 받은데다가 환상종에 묘믹 연구실의 난이도가 겹치니 슬며시 파괴 및 분노 욕구가 뛰쳐나오더라고요. 그리하여 생각난 김에 돌려보자며 인연 소환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146/146 달성. 와아아. 인연 소환이 평소보다 잘 뽑혀서 그렇습니다. 일반 소환 돌릴 때보다 그간 모아둔 인연소환 쿠폰 100여장 사용할 때가 영웅 영입이 훨씬 더 쉽더라고요.
원래는 신규 계약 영웅 셋-불 아슬란, 물 발터, 빛 헬가만 올려 놓고 돌렸습니다만, 두 번 돌렸을 때 빛 헬가님이 오시더군요. 자연스럽게 빛 헬가님은 잠재력 개방 1회를 달성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물 아슬란과 빛 헬가가 동시에 나옵니다. 빛 헬가님은 이미 오셨고, 불 발터를 계약중이었기에 물 아슬란은 머나먼 일이라 생각했더니 먼저 찾아왔습니다. 그 다음은 조금 더 많이 돌렸습니다. 하지만 천장이라 부르는, xx회 소환시까지는 가지 않았을 때 짜잔★!
불 발터님 오심.
와아아아아아아아!
방정맞게 양 손에 야광봉이라도 들고 마구 휘저으며 기쁨을 표현해야할 것 같지 말입니다. 와아아아아! 이로서 다 모았다!
는 의미는 물 이안을 이미 모셨다는 의미고요. 지난 화요일에 등장한 물 이안은 아직 7성 초월 여부를 결정 못했습니다. 그 앞에 키워야 하는 영웅이 왕창 몰려 있어 그렇긴 하네요.
물 이안의 영상에서 등장한 다른 두 전승자가 속성이 다르지 않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불 비류와 대지 아란입니다. 둘의 성격도 매우 다르고요. 불 비류는 어둠 비류의 곤란한 버전과는 다르게, 좀 더 황족 같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든 대사는 역시 물 조슈아.
트위터의 프라우 계정에는 이 사진이 올라왔지요. 극단적 I형인 물 샬롯과 물 이안이 잘 맞는 것 같다고요. 그 옆에서 대지 발터와 대지 라이레이가 있는 걸 보니 또 ... 아. 저편에는 물 조슈아와 빛 루인이 커피 사는 중이군요. 샬롯과 이안은 커피콩 챙겼고, 지금 당장마실 건 조슈아와 루인의 몫.
아직 제게는 264장의 영웅 소환 티켓이 있고요, 묘믹 프리미엄 패스도 구입했으니 아마 10월에도 죽죽 늘어날 겁니다. 모았다가 나중에 계약 영웅 나오면 몰아서 뽑지 않을까요. 계약영웅 인기 1위는 불 시안, 2위가 물 발터, 3위가 대지 라이레이인데. 저는 셋 다 거의 안 씁니다. 물 발터는 메기 잡을 때 들어가 있긴 할 거예요. 하지만 다른 둘은 없음. 그럼에도 불 라우젤릭보다는 불 시안을 키우겠다는 생각이 문득. 취향의 문제지만 라우젤릭보다는 단단한 시안이 좋습니다.-ㅁ-a
그러니 이번 주말에는 잊지말고 영웅 중 누구든 뽑아서 스킬 작 좀 해야겠습니다. 이제 슬슬 속성 별로 한 명씩은 스킬 30레벨 올릴 수 있을 정도...는 안되려나?;
답: 그 정도는 안됩니다. 일단 불 속성은 무조건 올리고, 나머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 불 속성 중에 올릴만한 영웅이 있던가.=ㅁ=
간밤에 별 생각 없이 스타벅스 신작 음료 뭐가 나왔나하고 들어갔다가, 이런 걸 봤습니다. 펭귄북스 혹은 펭귄 클래식. 정확히는 랜덤하우스의 책 디자인과 스타벅스가 손을 잡고 상품을 낸겁니다. 저는 펭귄북스가 아니라 랜덤하우스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백과사전에는 2013년에 펭귄북스가 랜덤하우스 산하에 합병되면서 펭귄북스는 랜덤하우스의 임프린트가 되었다는군요. 랜덤하우스코리아(RHK)는 또 다른 곳으로 보면 될 겁니다. 한국에도 세계문학전집을 좀 내는 편인데, 펭귄클래식의 문학전집은 번역 평가가 낮은 편입니다. 민음사보다도 낮은 편이니 뭐....(먼산)
하여간 스타벅스와 펭귄클래식의 합작이라니, 모 회사 사장은 책 안 읽게 생겨서는 이런 건 하냐 싶습니다만. 범삼성가 3세대 중에서 가장 먼저 안 좋은 쪽으로 이름을 들었으니까요.
그건 둘째치고. 앱에서는 펭귄북스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지만, 웹에서는 그게 안되나봅니다. 전체 상품을 보기도 어렵게 만들어 놔서 누덕누덕 잘라 붙여야 하는군요.
일단 상품 설정사진은 저렇습니다. 가방은 사진 속에 안 보이지만, 이건 아예 품절인 모양이고요.
스타벅스 상품은 꼭 영어로 써두더군요. 세라믹 오거나이저는 한국어로 옮기면 도자기 정리함이죠. 위의 설정 사진에서는 맨 위에 연필꽂이로 쓰는 제품입니다. 엽서집, 철제상자, 열쇠고리, 큰가방. 와아아. 다 한국어로 번역하라고 하는 건가요. 왜 다 영어로 상품명을 적어뒀을까. 하기야 펭귄시리즈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그러니까요.
...
일본 스타벅스도 그렇긴 한데, 한국 스타벅스는 특별히 더 좋아하지 않으니 고운 눈으로 안 보입니다. 디자인은 나쁘지 않지만 이 또한 환경의 이름을 입은 플라스틱이니까요. 에코백 1백번 써야 비닐봉지 한 장을 대신할 정도가 된다더니만, 그건 재사용컵이나 스댕컵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때마다 새 컵과 새 제품 내놓는 모습이 환경운동과는 거리가 있어보이잖아요. 그러고 보니, 텀블러 할인은 아직도 하긴 하나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이벤트가 아닐까 생각하지만, 이제야 이벤트를 보게 되었으니 홍보가 부족한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뭐, 트위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매우 심각하게 줄어들었고, 블루스카이는 이런 정보가 상대적으로 늦게 들어오니까요. 스타벅스 불매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동네고요.
빛 헬가님의 도착은 어제였습니다. ... 아니다, 어제가 아니라 그젠가? 하여간 연휴 중에 도착하시고 지금은 훈련소에서 혼자 맹 훈련중이십니다. 우리들 중 최 약체는 XX라는 우스갯소리가 떠오르는데, 최약체는 아니지만 최저 레벨은 맞습니다.
지금 헬가님의 위에 있는건 29/60인 물 리카르도. 빛 헬가님은 34/50입니다. 어쩌다보니 9월 중에는 초월을 남발하는 바람에 레벨업 중인 이들이 많습니다. 53/70인 라르곤, 53/70인 어둠 로잔나, 57/70인 물 솔피와 빛 로잔나. 솔피는 그 여러 솔피들 중에서 유일하게 2각 7성 초월자입니다. 나머지 솔피는 안 썼는데, 어쩌다보니 솔피도 하나 쯤은..! 이란 생각으로 뒤지다가 스킬 레벨업을 좀 해둔 기절형 스트라이커, 물 솔피가 보이지 뭡니까. 그 덕에 솔피도 빛 로잔나님과 함께 시나리오를 돌고 있지요. 이번 연휴는 환상종 이벤트 중인데, 이벤트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의 가게 내 가격이 매우 사악하여 나중엘도 현금 동원할 각오를 하고 일단 잡는데 뛰어 들었습니다.
오벨리스크를 등반하면 속성별 밸런스가 보이는데, 현재까지는 어둠 속성이 제일 약합니다. 가장 약하기 때문에 속성별 등반이 제일 먼저 깨진 곳도 그쪽입니다. 원래도 어둠 속성이 적다보니....
라고 적다가 문득 깨달음. 그렇네요. 레벨 순서대로 정렬해서 보는 화면이니 둘이 빠졌습니다. 하나는 68/70인 불 비앙카이고, 다른 하나는 63/70인 어둠 시안입니다. 어둠 시안의 초월을 결정한 것도 어둠 속성이 약해서입니다. 스킬도 올려줘야 밸런스가 좀 맞을 것 같은데... 데. 브란두흐나 브랜든 둘 중 하나를 올릴까도 고민중이긴 합니다만, 그럴바엔 나인을 올릴까 싶은 생각도 있고요. 마왕님들 보다는 나인이 더 귀엽잖아요. 거기에 어둠속성 슈터이니 그것도 괜찮고. 지금 확인해보니 스킬도 조금 손댄 흔적이 있어서 각성 시키고 초월하면 딱이로군요. 무엇보다 스킬에 지속피해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나저나 왜 마음에 드는 어둠 속성은 다 가디언입니까. ... 왜긴, 마음에 드는 어둠 스트라이커는 이미 다 초월했으니 그렇지.OTL
여전히 목 상태가 안 좋네요. 출근하고 목을 계속 써서 그렇죠. 오래간다고 들었으니 조심조심, 관리 잘해야겠습니다.
가끔 인스타그램을 들러보는 건 앙코라 긴자를 보러 가는 겁니다. 인스타그램은 트위터에 익숙한 제게 라인보기가 매우 어려워서 거의 안 들어갑니다. 드문드문 들어가면 지난 번의 그 메론소다 만년필처럼 예쁜 무언가가 있을까 싶어 들여다보는 정도고요. 덕분에 제 인스타그램 광고도 이상한 건 거의 안 들어옵니다. 지금 나오는 광고도 불편해서 안 들어 가는 일이 훨씬 많지만요.
한 달에 한 두 번 들어가는 정도면 정보 얻기에는 충분합니다. 이번에 올라온 프로페셔널 기어 슬림 만년필 앙코라(プロフェッショナルギア スリム 万年筆 ancora)의 정보도 그 덕분에 알았으니까요. 이번 만년필은 푸른빛 도는 진주가 떠오르는, 그런 모양새입니다.
커피도구들은 주기적으로 뭔가 사고 싶다는 생각이 올라옵니다. 돌림노래 비슷하게 그런 충동이 드는 제품군이 몇 있지요. 종이책과 전자책과 레고와 넨도로이드와 커피도구. 식재료도 종종 그러합니다.
명절 연휴에 자가 격리 겸 혼자 굴러다니고 있자니 문득 카페뮤제오에 뭐 재미있는 거 있을라나 싶은 겁니다. 지난 번 여행 때 아리타야키 커피 드립퍼 세트를 사온 뒤로는 한동안 커피도구 욕심이 가라앉았거든요. 이번에 알라딘 콜드브루 선물세트 올라온 걸 보고 있다가 문득 콜드브루 말고 그 앞서 찬물로 우리는 커피가 뭐였더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카페뮤제오에 있던 더치커피 도구들이 떠오른 겁니다. 연상이 그리 되어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재미있는 상품이 보이더라고요.
비알레띠 모카 익스프레스 50컵.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실물입니다. 12월 초 배송된다고 하고, 예약한정 제품입니다. 예약 마감은 9월 18일. 그러니까 내일이군요.
왼쪽의 비알레띠 모카 미니, 아니 3인용으로 추정되는 일반 모카포트와의 크기비교를 보면 아시겠지만, 매우 큽니다. 크고 아름답다는 예의 그 표현을 여기 써야하나요.
링크에 올라간 꽁트를 보면 실제 사용 가능한 모카포트 같지만, 아닙니다. 아래 설명이 따로 있어요. "커피추출 불가"라고요. 실 사용은 안되는 장식용 포트인겁니다. 어제 스카이라인을 스치고 지나간, '주차장 포함 대지가 매우 넓은 카페 겸 빵집을 통한 상속세 회피 절세법'에 등장하는 카페들이라면 하나쯤 구비할만 하지요. 그런 카페가 아니라면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격이 139만원이거든요. 이런 멋진 거라면 집에 장식해도 좋겠다가도, 가격을 보면 통장 잔고 확인하고 마음을 내려 놓게 됩니다. 무리예요. 둘 곳도 없지만 살 돈도 없습니다. 흑흑. 하지만 재료비와, 제작 인건비와, 한국까지의 배송료 생각하면 충분히 가격이 이해됩니다. 참 멋진 오브제죠.(먼산)
이전에 돌체앤가바나 협업 상품으로 빨강색 기조의 화려한 비알레띠를 올린적 있는데, 이번에는 메디테리안 블루입니다. 지중해의 푸른 물결보다는 흑해의 푸른 물결 색조가 아닌가 싶지만, 지중해를 실물로 본 적이 없으니 일단 접어두죠. 하여간 파랑색의 비알레띠입니다. 집에 있는 비알레띠 투명창 브리카도 고이 모셔두고 쓰지 않은지 한참이다보니 이것도 그림의 떡, 장식용 비알레띠인 셈입니다. 이 파랑도 멋지지만,
비알레띠 브리저튼 로얄 리젠시 블렌드. 250g에, 틴 포함해서 2만 5천원입니다. 할인전 가격이라 링크 가격은 그보다 조금 더 싸군요. 브리저튼 시리즈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구매를 고민해도 되지 않을까요. 캔 정도는 어딘가에 보관할만한 공간이 있으니까요. 다만 이쪽은 분쇄커피라, 커피 맛은 장담 못합니다. 이런건 팬심이나 수집욕으로 구매하는 거죠. 하하하하;
브리저튼 시리즈 안 본 저도 슬쩍 고민중이긴 합니다만...=ㅁ= 모카포트는 있는 것도 안쓰는 터라 구매 여부를 고민할만 하지만, 커피는 맛없어도 일단은 마시니까요. 비알레띠에서 나온 거라면 아마도 강배전에 모카포트용일거라, 우유나 연유 섞으면 그럭저럭 카페인 보급용으로는 괜찮을 겁니다, 아마?
알라딘 카카오톡 알림으로 적립금 만료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내용이 날아왔습니다. 아깝잖아요. 장바구니에 99권 담겨 있으니 어차피 사긴 하야하고, 그 와중에 적립금은 거의 넨도로이드 구매에 사용하는 터라 그거 쓸까 싶기도 하고. 원래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단항 수학여행 버전은 예약판매 종료로 주문 불가라 넘어가고.
그래서 간만에 알라딘에서 넨도로이드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간 신기한 넨도로이드가 여럿 나왔군요.
강철의 연금술사는 원작도, 애니메이션도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에드워드 엘릭은 알고 알폰소도 압니다. 알폰소의 원상회복 버전은 아직 안나온 모양이지만, 여기 있는 건 에드워드 엘릭의 최종화 버전이랍니다. 본 적 없지만 그림은 압니다. 희한하지만 그러네요. 트위터 등에서 그림으로만 봐서 아는지도 모르지요. 조끼 정장에 코트를 입고, 손에는 여행 가방을 들었습니다.
웃는 모습이나 부끄러워 하며 화내는 모습이나 둘다 귀엽습니다. 살만 하.... ... ...지만 넨도로이드 둘 공간이 있던가요. 잠시 좀 고민을 해봅시다.
헤븐스필의 길가메시도 넨도로이드로 나왔군요. .. 기억에 의하면 예전에 넨도로이드 길가메시 영기재림버전을 블로그에 올린 적 있는데, 그걸 산 적 있던가 아니던가.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무래도 레고뿐만 아니라 넨도로이드도 미리 목록을 만들어 둬야겠습니다. 집에 모셔둔 넨도로이드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겠어요.
그런 와중에 적립금 소멸 금액을 확인하니 9월 9일 만료의 1천원. .. 음. 이거라면 그냥 전자책 한 세트 구입하는 걸로 갈음해도 됩니다. 하기야 최근에 알라딘 사은품 받아서 G에게 건네느라 적립금은 꾸준히 쓰긴 했지요. 그럼에도 쌓아둔 적립금이 적지는 않으니, 이건 넨도로이드 나오는 거 보고 더 고민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피규어들 나오는 거 보고서 고민하려고요.
아차. 제목에 적은 아메노히.
블루스카이를 떠돌다가 홍대입구 근처에 있는 아메노히 커피점이 9월 22일로 폐점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굉장히 갑작스러운 소식이지만, 건물이 경매로 나와 퇴거 명령이 떨어진 모양입니다. 경매로 나와 낙찰된 뒤의 퇴거.. 같긴 하지만 하여간. 그렇게 공간이 하나 사라지게 되었네요. 다른 곳에서 다시 열면 좋으련만, 오랫동안 한 곳에서 자리를 지키던 커피점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22일까지면 얼마 안남았는데, 사람 바글바글하겠죠. 끄응. 가보고 싶은 마음 반, 아닌 마음 반. 끄응.
어제 서울 올라갔다 와서 체력적으로 뻗은데다, 새벽에 잠 깨고 수면 부족, 거기에 새벽의 찬공기가 합쳐지니 슬쩍 감기 기운이 올라옵니다. 오늘은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야겠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ㅂ;
생일자 반응은 만족도(호감도) 50% 단위로 바뀝니다. 50%일때, 100%일 때, 150%일 때, 200%일 때. 300%까지 맞춰봤는데, 그 이상은 변화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200%까지만 확인합니다. 보통은 그 쯤되면 흡족한 반응을 보이니까요.
생일자는 넷이지만 이안은 작년에 이미 포토카드를 받았으니 셋만 챙기면 됩니다. 다음달의 다섯 명도, 용기사헬가의 포토카드는 빼도 되겠더라고요. 그럼 넷. 하지만 네명의 200% 반응 확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선물 하나당 3%의 호감도를 채우니, 200% 만족하려면 67개씩은 만들어 둬야 하니까요. 보통 시나리오 20회 돌면 3~4개의 생일선물이 나오니 7회당 1개로 잡으면 단순 계산으로 469번 돌아야합니다.(...) 음, 숫자로 보니 매우 크군요... 근데 이 계산이 맞나?; 그러면 네 명 분의 생일선물 200% 달성을 위해서는 1,876번 돈다는 이야기인데..?; 어쩐지 수집할 때 좀 버겁긴 했지요... ...
그래도 이번에는 9월 첫 주의 행동력 감소가 걸린터라 상대적으로 수월했습니다. 그간 모아둔 전투생략권을 열심히 써서 소비했고요. 다른 이벤트가 같이 걸려 있으면 행동력을 마구 쓰는 편이라.=ㅁ=
음, 제법이외다. 역시 일국의 군주는 다르시오.
지난 번에 올리지 않은 메이링의 반응. 한 단어로 요약하면 "어쭈?", 조금 풀어쓰면 "제법인데?"겠지요. 이번 반응 중에는 빛 메이링 반응이 가장 좋았습니다. 라우젤릭은 너무 격한 반응이라서 슬쩍 고개 돌려 외면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반응.
야! 너 내가 진짜 한번 크게 사랑한다!!
테스-이카테스톨이 저 옆에서 후후후후후 웃고 있을 것 같은 모양새.
일본어로는 츤츤데레데레의 약칭인 츤데레의 정석, 어둠 요한입니다. 한국어로 새침떼기라고 하기도 그렇고, 겉과 속이 다른 반응이라고 요약하자니 이상하고. 하여간 속으로는 매우 좋으면서 겉으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표현무능력자(..)인 요한이 말합니다.
...더 가져오지 마십시오.
물론 속마음이 저렇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생일 선물을 더 퍼주는 것이지, 스토커는 아닙니다. 상대가 정말로 싫어하는데도 저런 선물 안긴다면 그건 스토커라고요.
50%를 넘기면 생일이었나?라는 반응이 슬슬 나옵니다.
라우젤릭의 반응.
내 생일? 어떻게 알았어?!
당신의 생일은 클로버게임즈가 친절하게 안내했습니다. 카카오톡 생일알림 못지 않은 알림이지요.
생일선물 같은 거, 가져오지 말라고 했음에도 계속 갖다주는 로드에게 짜증난다는 얼굴을 드러내는 요한. 음. 이제 슬슬 겉과 속이 일치하나요?
세근이 든 것이 아니라 진짜로도 나이가 많으신 메이링님이 말씀하십니다.
나이를 셈하는 것도 잊은 지 오래건만... 후후, 고맙소.
생일 선물 이렇게 받아주시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옵니다, 메이링님. 그래서 이번 달에는 메이링님들의 초월을 열심히 시도하려고요. 라우젤릭은 쓸만한 불 딜러지만 왠지 성격이 저랑 안 맞아서 손이 안가고, 요한은 대지 요한의 초월만 하면 되는 터라 조금 더 고민 중이고, 이안은 한 명만 하면 되니 하면 되는 거고. 그러니 메이링님들의 단체 초월식을 조만간 하려면 열심히 자원을 수집해야겠지요.
100%를 넘기면 포토카드를 줍니다. 일단 100%의 반응부터 보죠.
그래, 그래. 고맙다. 이따 댄스파티도 할 건데 꼭 와!
저 댄스파티의 주역은 라우젤릭이랑 프라우일거예요. 둘의 댄스 대결은 상당히 다른 모양새겠지만서도.
...용무는 끝입니까. 이만 물러가도?
여전히 콧대 높고 "흥!"하는 표정인 요한. 그래도 50% 넘겼을 때의 부르르 떠는 모습보다는 조금 낫나요.
오호, 아발론은 생일도 참으로 열과 성을 다해 축하하는구려.
넵. 제가 좀 그렇습니다. 기왕이면 만족도 200%를 채우기 위해 저 많은 생일선물상자 찾기를 자처하는 그런...!
150%를 넘기면, "너 괜찮아..?라는 반응이 옵니다.
뭐? 아직 안 끝났다고? 너 인마! 얼마나 부자인거야?!
그, 초반에는 루인에게 자금 부족이라니 어쩌니 하며 혼났지만, 지금의 제 아발론 자산은 장비 몇 십 개 정도는 가뿐하게 15강 해도 자산에 흠집 안 날 정도는 됩니다. 그러니까 8자리 넘어선지 한참이거든요. 현실 자산을 얼마나 녹였는지는 묻지마세요.
아. 정정. 여덟자리가 아니라 아홉자리입니다. 흠흠흠.;
축하받을 날이... 아닌데.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의 반응이군요.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허세를 부리던 것이, 선물 호감도 150% 달성하면서 깨졌습니다.(토닥토닥토닥)
그... 괜찮으시겠소?
괜찮습니다.
제 자산은 충분하고, 메이링님이 걱정하지 않으실 정도의 부가 있습니다! 그러니! 걱정말고 받아주세요!
그리고 다시 퍼부어 200%를 넘깁니다.
네 옆에 남기로 한 거, 나 하나도 후회 안 해!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음, 선물공세가 효과 있었군요. 그러면 이번에 초월 시켜드릴까, 어쩔까.-ㅁ-
이것도... 배워가는 과정이라. ...알겠습니다. 기억해두죠.
크흡.;ㅂ; 애가 고개를 숙였어요! 우리 둠 요한이가!!!
꼭 기억해두리다. 올해 받은 이 소중한 마음을... 음, 잊지 않으리다.
빛 메이링님 덕분에 이번 달 생일선물 주기가 행복했습니다. 크흑. 저 또한 잊지 않겠습니다...!
빛 이안은 남은 선물이 왕창 있어서 그걸로 100%는 일단 채워볼까 합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페르사의 선물이 쌓여 있거든요.
빠짐없이 다 채우니 기분이 좋군요. 메이링 옆에는 이제 10월 생일자들의 새 포토카드가 꽂힐 겁니다.
라우젤릭의 포토카드.
BDAY, 식지 않는 정열의 춤. 선곡 담당 조슈아와의 합작. "야, 너 노래 센스 좀 있다! 같이 와서 출래? 뭐? 못 추는 게 어디있냐! 이리 와! 아, 빨리!"
왠지 저 선곡 담당은 대지 조슈아....? 아니다. 지금 대지 조슈아에게 아이돌 코스튬을 입혀줬다보니 잠시 헷갈렸습니다. 물 조슈아일 것 같군요. 빛이나 어둠 조슈아일리는 없어요. 불 조슈아나 물 조슈아가 일에 시달리다가 끌려 나가서 선곡해줬을법 합니다. 대지 조슈아는 왠지 아닐거야. 물론 이카테스톨이 간절한 얼굴로 "와타시 기니나리마스!"(아냐, 그거!) 외치면 질색하면서 해줄....
적다보니 대지 조슈아의 현재 헤어스타일은 아이돌 코스튬 때문에 호타루와 꽤 많이 닮았지요. 흠흠. 대지 조슈아와 이카테스톨을 붙여 놓으면...(하략)
어둠 요한의 포토카드.
BDAY, 언제나 어려운 처음 깜짝 놀란 오늘의 주인공. "가만히 서 있기만 하라더니... ...예? 끝나고 파티...?"
오. 평소 안 놀아본 사람 답게 당황한 모습입니다. 근데 저 포토카드....... (사진 하단을 바라보며)
빛 메이링의 포토카드.
BDAY, 긍지로 빛나는 무녀의 미소 똑 닮은 인형을 선물 받은 모습. "놀랍구려. 직접 만드셨단 말이오? 후후, 소인이 이리 깜찍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