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다보니, 빅터는 커피를 재배한다고 나왔지, 소작농인지 농장주인지 확인할 길이 없네요. 하지만 자신의 커피 품질에 자신을 갖고 있다고 설명이 있었다고 기억하니, 그냥 커피농장주라 적어봅니다.

 

스타벅스와 플레이모빌이 손잡고 낸 이 시리즈는 전체 다 구입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저 농부만 노리고 있었지요. 그리고 어제가 판매 시작일이라 단단히 마음 먹고 멀리 스타벅스에 다녀왔습니다. 기왕 구입하는 김에 덜단 커피로 산다고 플랫화이트 따뜻한 걸로 사이즈 키워 주문했고요. 텀블러를 가져간 건 일회용컵의 분리배출이 귀찮기 때문입니다. 둘다 설거지 해야하는 건 마찬가지라, 기왕이면 텀블러로 가져가는 것이 좋지요. 거기에, 하룻밤 차 안에서 재웠다가 오늘 아침 커피로 마신 참입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은 추웠기 때문에 식은(차가운) 커피를 마시니 잠이 안깨는군요. 역시 커피는 갓 내린 커피가 최고야.

 

 

몇 년 전에 구입한 스타벅스 플레이모빌도 개봉하지 않았으니, 이 제품도 개봉가능성은 낮습니다. 대신 이전 피규어들이랑 함께 모아서 스노우캣 카페 놀이를 할 가능성은 조금 있을지도요? 그 스탬프는 집에 잘 모셔두었으니 그림 비교하면서 전시용으로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어디까지 생각만. 실행 가능성은 낮은게, 한 번 개봉하면 다시 정리해서 넣어두기가 매우 번거롭거든요. 뭐, 부피는 준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만, 보관할 공간이 마땅치 않지요. 게다가 개봉 상자의 앞 표지만 잘라서 따로 모아두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군요.

이전부터 플레이모빌이든 넨도로이드든 피규어를 보관할 수 있는 상자를 제작해볼까 고민했는데, 다시 한 번 더 고민해야겠습니다. 서가 책 꽂아둔 앞쪽에 따로 모아두는 것도 그렇고, 서가 옆의 수집형 물건 보관함(굿즈 보관함)도 다시 정리해야하고. 아아아. 집안 정리의 길은 갈 길이 멉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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