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오히 불, 대시 속성 트레이딩 카드 구입을 빙자한 책 정리 토로..OTL 그렇습니다. 이 이야기는 영원히 맴도는 책의 미궁과도 같습니다...OTL)
불과 대지 속성 트레이딩 카드가 들어왔을 테니 가보겠다고 생각한지 어언 이틀. 오늘 서울 올라온 김에 겸사겸사 들러 보았습니다. 품절된 상품들은 여전히 품절이고, 온라인상점에서 예약 구매 가능하다고 올라와 있고요. 일단 오프라인 매장 구매 특전을 얻기 위해 다섯 개만 구입했고, 뜯는 건 오늘 저녁 귀가 후에 하기로 했습니다. 하. 본가 들렀다가 지금 수리 때문에 정신 없는 모습을 보고는 조용히, 자취집의 정리를 결심했습니다. 날마다 부동산 타령 중이지만, 사망하기 전까지 증식할 도서와 상품들의 수량을 생각하면, 더 고민 말고 정리해야합니다. 그 수많은 물건은 집에 다 전시할 수 없어요. 그러니 미리 미리 정리.... 집에도 본격적으로 정리함 등을 준비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정리가 안되어요. 옷방에 넣어둔 물건도 빼야죠. 한 둘이 아니니 차근차근 할 겁니다. 흑.
그러니 생협분들께는 조만간 옆구리를 찌를 무언가가...(...)
헛소리는 그만하고.
본가 수리 문제는 주방 하수구가 막혀서 뜯어보았다가, 싱크대 안쪽이 썩어가는 걸 뒤늦게 발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집을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도 워낙 짐이 많고 비용 문제가 있어 미루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꼬마가 있다보니 수리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주방 싱크대만이라도 교체하자고 시작했는데, 그 안에 수납된 물건들이 튀어나오니 어머니도 기겁하신 겁니다. 도대체 이 많은 물건이 어디 숨어 있었던 거지...? 행주 한 상자(A4 상자 기준), 종이컵 한 상자, 타파웨어는 우체국 6호 상자로 셋 쯤. 쓰지 않지만 가끔 쓸지도 모른다면서 두었던 크리스탈 그릇, 예의 그 나뭇잎 유리컵, 손님 올 때 아주 가끔 사용하는 코렐. 평소 사용하는 코렐의 두 배쯤 됩니다.
제가 들여 놓은 커피 용구랑 컵도 좀 있다보니 그건 나중에 들고 올 예정이고요. 드립퍼는 다 플라스틱 제품이라 버릴 겁니다. 안캅의 티포트랑 드립 포트만 챙겨오면 되겠더라고요. 우유거품기는 오늘 챙겼습니다.-ㅁ-a
가능하면 본가의 책들도 다 챙겨오고 싶지만, 이건 정말 이삿짐 센터를 부르는 쪽이 빠릅니다. 책 이사만 전문으로 하는 곳 있을라나요. 90cm 5단 서가 네 개 분량에, 120cm 서가 6단 하나.... .. ... ... 이사 하기 전에 치우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집 책을 치워야 하고, 이건 지난 주말에 토로했듯이 읽어야 치운다.....;ㅂ; 하...;ㅂ; 이게 안되어서 지금껏 본가의 책을 치우지 못한 거잖아요!
책에 더 깔려 죽기 전에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다가 조만간 서가 더 들일지도 몰라요.ㅠㅠㅠㅠㅠ
홈페이지 리뉴얼 이후에 새 제품 보는 재미가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상당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도 가능한데, 직접 구매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물건은 없더라고요. 그나마 로스터리 도쿄 5주년 접시들은 사보고 싶었지만, 사서 뭐하냐는 회의감이 급격하게 몰려오고 나서는 내려 놓았습니다. 사도 안 쓸 거면 사지 않는 쪽이 옳지요. 하하하.
이번 시즌 새 음료는 멜론 음료입니다. GOHOBI 멜론 프라푸치노. 빨강 멜론과 초록 멜론의 좋은 점만 땄다고 광고중이네요. 아래에는 빨강 과육 멜론 소스랑, 멜론 쥬레(젤리)를 넣었고, 위는 초록 멜론 맛인 겁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의 장점을 따서 만들었다고 광고하듯 사진 찍었겠지요.
제철 음료로 소개된 것이 이 넷입니다. 멜론 프라푸치노, 스위트 밀크 커피, 핑크 프루츠 치어업, 거기에 스벅 리저브점에서 판매하는 사쿠라 무스 폼 라떼. 위에 올라가는 거품을 벚꽃풍미로 만들었나봅니다. 전 벚꽃 쪽은 썩 취향이 아니라서 내키지 않네요. 체리는 좋지만 벚꽃은 특별히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보통은 소금 절임과 그 향을 느끼는 쪽이니까요.
벚꽃 음료는 스벅 로스터리 도쿄가 더 많습니다. 벚꽃 크림 라떼, 벚꽃 자스민 소이라떼, 스노 블로섬, 티바나 크림 소다 벚꽃, 로즈라즈베리 & 라이치티
맨 아래 왼쪽의 스프링 블로서밍 아률은 뭔가 하고 찾아보니, 티바나의 사쿠라 아률(벚꽃 아률? 뭐지?)과 스파클링 와인을 섞은 칵테일이랍니다. 그 옆의 두 음료도 티바나에서 새로 낸 사쿠라 아률을 쓴 음료라는군요. 왼쪽의 셋은 에스프레소 음료들입니다. 로스터리 도쿄가 있는 메구로는 벚꽃으로 유명하다보니, 거기에 맞춰서 일부러 벚꽃 음료를 낸 모양입니다.
음식은 멜론크림 도넛,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쿠키&크림 시폰, 얼그레이 밀크크림 도넛 등등. 멜론크림도넛이 주력 메뉴인가봅니다. 정확히는 도넛이 아니라 마라사다 메론 크림입니다. 마라사다가 아마 하와이의 도넛이름이던가요.
이쪽은 추천 상품이 아니라 스타벅스 온라인 상점의 페이지라 장바구니에 넣기 버튼이 보입니다. 콜드컵 텀블러 샌드(710ml)랑 실리콘 뚜껑 베어리타스는 품절이네요. 나머지는 재고가 있습니다. 콜드컵은 710ml인걸 보면 벤티사이즈네요. 그래서인지 가격도 무자비합니다. 하기야, 473ml의 스테인리스 보틀 시사이드(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는 4450엔. 그 옆은 4450엔입니다. 분홍색의 돌핀 텀블러는 표면에 요철이 있나., 그렇게 보이네요.
푸른색 상품은 작년 한국 스타벅스의 bon voyage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더이상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제품이 없어 다행입니다. 훗.
한국 스벅은 아예 상품을 안 찾아보는지라. 그래도 최근에 본 춘식-라이언 콜라보는 그럭저럭 귀엽습니다. 집에 머그가 넘쳐나니 없앨 때까지는 사지 않는다를 아직은 유지하고 있지요. 그러니 전 참을 수 있어요...
... 아니. 그. 아니. 성격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불슬란은 작년에 이미 선물을 드려서 포토카드를 받았고요. 올해의 어둠 아슬란은 저 담담한 반응이 매우 무섭습니다. 아, 이 분은 각성 안하기도 했고요...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30. 이리 좋은 것을 내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군.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 ...알겠네.
(으악! ;ㅂ; 죄송해요!)
3.엘펜하임: 꿀 케이크 +15. 고맙네. 좋은 선물이군.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감사히 잘 받아두지.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15. 아발론 사람들은 선물 고르는 안목이 제법이군.
(오오오... 칭찬 감사합니다.)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0. 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어찌 이리 잘 아시나?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0. 음, 나쁘지 않소.
(..빈말은 하지 마세요.ㅠ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ㅠ)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5. 허허...
(죄송합니다아아아아...)
대화(?)해보면 굉장히 어른스러운, 아니 어른이십니다. 고개를 돌려 저 불슬란이나 용병 아슬란(젊은 아슬란, 젊슬란)을 보면 쟤랑 같아? 같은 인물이야? 라는 의문이 샘솟지만 넘어갑니다.
아, 그래요. 정말 용병 아슬란은 불 아슬란의 젊은 시절 모습 그대로입니다. 젊은 아슬란이 커서 그대로 불 아슬란이 된게 보이니까요. 어둠 아슬란하고는 같은 인물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죠.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10. 하하, 좋은 선물이구만.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 그... 어... 그, 그래. 고맙... 다고 해야겠지?
(어, 미안합니다. 그, 아닙니다. 미안합니다...)
아래 사진은 꼭 큰 화면으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표정이 생생하거든요.
3.엘펜하임: 꿀 케이크 +5. 땡이다, 땡! 나 이거 안 좋아한다!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5. 이런 센스는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건가? 음, 멋지군!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15. 아발론 풍습인가? 인심 참 좋네!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0. 모르는 게 없으시구만! 역시 배운 사람은 다르다, 야!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0. 고맙다. 잘 받아두마!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모르는 게 없으시구만! 역시 배운 사람은 다르다, 야!
애송이.....
이런 멤버로 마도대전을 거쳐야 했던 이들이 참... 참.....
돌려 생각해보면 이런 이들이야말로 고전게임의 주인공이지 않나요. 아직 미숙하고, 그런 이들 사이에 약간은 나이가 있어 이끌어 줄 수 있는 이들이 있고. 그들이 섞여서 서로 감화하고 의지하여 극복하고 여정을 마무리하는. 하지만 마도대전은 정말 많은 걸 빼앗아갔지요. 하.ㅠ_ㅠ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10. 뻔하군. 이럴 줄 알았다.
(명치 채이는 소리)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30. 이 귀한 걸 구해오다니, 고생깨나 했겠군. 수고 많았다.
(헐......... 플로냐르드를 좋아하시는군요. 아마도 라르곤이 좋아했을것 같지만서도?)
3.엘펜하임: 꿀 케이크 +15. 용케 썩 좋은 선물을 골랐군. 흠.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딱 네 녀석답군.
(아... 아...;ㅂ;)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5. 썩 들고 내 앞에서 사라지도록.
(네, 그럴 거라 생각했어요...(체념))
6.다케온: 통감자 구이 +3. ...
(갸아아아아악. 죄송해요오오오오오오!)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15. 알았으니 두고 가라. 넌 가고, 그건 두라는 뜻이다.
((훌쩍))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이 귀한 걸 구해오다니, 고생깨나 했겠군. 수고 많았다.
브랜든은 모셔놓고 안 쓰는 영웅이라서요. 마도대전 스토리에서는 제법 싸우지만서도. 마도대전 조에서 70렙 만들거나 만드는 중인 영웅은 둘입니다. 이카테스톨은 완료했고, 시프리에드는 진행중이지요. 힐러로 만렙 달성한 이는 뮤와 시프리에드뿐일... 아니군요. 대지 조슈아도 만렙입니다.
하여간 이분도 취향이 매우 확실하네요. 게다가 감정 표현이 매우 다채롭습니다. 꼬마 나인이랑 붙여두면 좋은 모습이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겠지요. 작년 할로윈 때 보고 감탄했습니다.
이쪽도 미묘하게 다릅니다. 불 조슈아는 이미 얻었으니 어둠 조슈아를 공략하면 되지만, 어둠 조슈아 쪽이 더 순종적으로 들리잖아요.
1.니벨룽겐 대삼림: 과일 샐러드 +15.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잠시나마, 웃을 수 있던 순간이었죠.
2.플로렌스: 플로냐르드 +15. ...예? 어, 예. 좋아하는... 겁니다.
(와.. 진짜 미묘하다. 반응이 독특하네요.)
3.엘펜하임: 꿀 케이크 +10. 아, 예. 나쁘지 않습니다.
(표정만 보면 크게 다르지 않네요.)
4.페르사: 옥수수 수프 +10. 아, 예. 나쁘지 않습니다.
5.사르디나: 고등어 칼조네 +3. ...이것도 저에겐 과분하겠지요.
(으아아아악! 미안해! 정말 미안해!)
6.다케온: 통감자 구이 +5. 솔직한 감상 말입니까? ...상처 받으실 것 같은데요.
(lllOTL)
7.갈루스 서부: 애플파이 +30. 제가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더 없는데... 아, 그냥 선물입니까.
8.갈루스 동부: 양갈비 스테이크 +30. 제가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더 없는데... 아, 그냥 선물입니까.
조슈아의 대사는 중복이 많으니 주말에 포토카드 얻으면 다시 올려보지요. 다른 대사도 표정 변화가 크지 않은게 특징입니다. 아슬란이나 브랜든과 비교하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둠 아슬란: 니벨룽겐 대삼림, 다케온 용병 아슬란: 다케온, 갈루스 동부 브랜든: 플로렌스, 갈루스 동부 어둠 조슈아: 갈루스 동부, 서부
맨왼쪽이 은제품, 맨오른쪽이 루비와 오닉스입니다. 오른쪽은 납작한 펜던트 형태고 은제품은 실패와 같은 모양입니다. 당연히 세공이나 재료 분량은 오른쪽이 더 높겠지요. 가운데는 은과 세라믹이고, 오닉스가 아닙니다. 이게 4번의 목걸이예요.
물론 불가리지만, 다 은제품이라 저는 못씁니다. 14K 금도금도 피부발진으로 고생한터라 그렇습니다. 은제품도 아마도 오를 것이라. 시험해본 적은 없지만요. 그런 마음에다, 저걸 구입하면 95유로가 기증된다지만 그럴 필요 없이 저 목걸이 가격을 바로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하는 쪽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저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니라 유엔난민기구와 국경없는의사회 쪽입니다만.. 그 쪽은 이런 협업 제품은 못봤던 것 같긴 합니다.'ㅂ'a 유니세프는 옷핀 모양의 반지가 있긴 하지요. 반지를 원래 안쓰는, 못끼는 쪽이라 관심도 안뒀고, 예전의 사건 때문에 더더욱 관심 안두려 하고 있지만서도.....
엊그제 구입한 모 소설 굿즈가 떠오르면서 목걸이 줄 사야하는데-라고 생각하다가 생각나서 남겨봅니다.
D-1이 아니라, 오늘 저녁에 달성할 것 같으니 D-day라고 해도 됩니다. 데드라인은 아니고 결승점인 셈이지만요.
지난 번 이름은 메이플김이었고, 이번은 이메이플입니다. 뒤에 숫자를 붙일까 하다가, Maples, Mapled까지 적고는 귀찮다면서 d를 붙였지요. 메이플들, 메이플드, 메이플리..... 려나요.
이번의 친구초대 이벤트는 물요한과 물 라이레이, 그리고 올해의 신규 영웅인 빛 린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일단 빛 린을 받아두고는 그 다음에 물 요한을 한 번 더 받았는데, 스킬만 두고 본다면 물 라이레이가 그나마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로오히는 효율로 움직이는 게임이 아니지요. 좋아하는 영웅에게 더 많은 재화를 뿌려주는 게임입니다. 좋아하는 영웅은 요한이지만, 요한은 쓰기 참 애매합니다. 라이레이를 잘 쓰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지만 애정도를 따지면 요한이 최고고, 활용도를 따지면 빛 린이 최고지만 마음이 안 가고, 물 라이레이를 더 들이자니 그것도 애매하더랍니다.
그래도 물 요한의 잠재력을 끌어내면 좀 다를까요? 물 요한의 잠재력을 한 번 깨워 놓고 나서 보니 더 들일까 말까 고민되는 통에 영입 증서는 아직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다가 주말에 몽창 잠재력 몰아 주겠지요.
주말에는 그간 모아둔 홍차를 털어서 대지 라샤드의 대사 기록도 남길 겁니다. 홍차가 지금 1만 2천개. 경험상 1만 5천개 정도 있어야 100% 달성이 가능했던 것 같은데요. 이번 주말에 무사히 영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1리터를 모두 채워야 인형을 받을 수 있으니 100% 달성할 때까지 영입 시도는 안합니다. 대지 조슈아를 모실 때 실수했더랬지요. 영입 확률을 너무 만만하게 본 터라 조슈아의 인형을 못받았거든요. 간발의 차이였습니다.
하여간 오늘 무사히 다섯 번째 퀘스트까지 달성하면 친구 5명 초대도 끝낼 것이고, 서약서 세 장으로 물 요한을 다 선택할 것인지도 결정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경험상 홀수 번째 초대는 특별 패키지로 서약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정한 초대 3이 그 홀수 패키지고요. 짝수 패키지는 소환석이랑 스킬석이 들어 있습니다. 같은 가격이지만 홀수 패키지에는 서약서가 있고요. 지금 손에 들린 서약서 중 한 장은 다정한 초대 1에서 얻은 서약서입니다. 기부 포인트의 서약서는 물 요한에 썼고, 다정한 초대 1의 서약서와 미션달성 3단계의 서약서 두 장이 있지요. 그리고 오늘 기부 포인트 5단계 달성하면 서약서 한 장이 더 들어올 것이고, 다정한 초대 5가 열릴 거라 생각합니다. 그것도 구입하면 4장의 포인트. 물 요한 잠재력 완정 개방될거예요, 아마. 근데 왜 물 요한의 데미지는 저러한가...=ㅁ=
.. 라고 적고 보니 쟤는 가디언이었어.OTL 아 그럼 데미지 안 나오는게 맞지... 그런 거지......;;;
하여간 물 요한이나 잘 챙겨주고 그 다음 생각을 합시다. 그 다음 생각이라 함은 빛 루인의 초월 문제로군요. 70렙까지 초월을 해줄 것인가? =ㅁ=
빛 속성 영웅 24명 중 24명 영입 완료지요. 루인 영입도 지난 주에 소환석 녹였다면서 올린 바 있고요. 루인은 스킬 보고는 영입 더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현재 전체 창을 보면 130/131이 나오기에 "누구냐! 누가 영입 안되었다는 소리를 내었어!"를 외치면서 쫓아갔더니 대지 라샤드입니다.
아, 그쵸. 대지 라샤드는 대지 조슈아나 대지 로잔나랑 마찬가지로 홍차 영입이라 기다려야 합니다. 라고 적고 보니 셋 다 대지네요. 그렇네요. 대지 요한도 홍차 영입이었고요. 대지 조슈아의 인형은 못받았지만 다른 애들은 다 받았는데. 그렇다면 다음 홍차 영입도 대지일 것이라, 누가 내려올지 생각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나올만한 대지 속성이 누가 있을까요. 대지 라플라스는 이미 한참 전에 나왔고, 대지 루실리카도 그렇고, 대지 샬롯은 기본 속성이고. 아. 대지 크롬이 아직이네요. 다음 홍차 영입은 대지 크롬일 것으로 추정해봅니다. 흠흠흠.
빛 린의 영입은 이번에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왜 상대적이냐 하면, 블루스택을 한 번만 돌려도 되었거든요. 구글 아이디는 작년에 만들어 둔 걸로 썼고, 게스트 계정으로 캐릭터를 하나 팠습니다. 기존 계정으로 올리려면 연합 레이드 10회라 포기했고, 새 계정으로 로드 레벨 5를 달성한 뒤에 얻었지요. 빛 린의 각성 여부는 고민중이지만, 아마도 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 린이 악몽에서 상당히 효과적인 힘을 발휘한다는데, 고민 좀 해보죠. 물 프라우도 그런 이유로 레벨 올렸거든요. 저 캡쳐는 지난 주말에 해둔 것이라 지금과는 레벨 차이가 상당합니다. 현재 빛 린의 레벨은 58. 초월도 이미 한 번 완료했고 무사히 60렙을 향해 가는 중입니다. 빠르면 오늘 중으로 60렙 달성할 것 같고요. 불 온달은 혼자 수련중이니 그 다음에는 루인경을 데리고 다니겠지요. 아니, 그보다 시프리에드 70렙 달성이 우선일까요. 시프리에드는 장어 잡기 훈련으로 돌리면 되려나.
국경없는 의사회 후원과 물 요한-물 라이레이-빛 린의 잠재력 각성(이라고 쓰지만 실제로는 풀돌이라 부른다)을 위해 계정을 더 돌릴 생각이긴 합니다. 그게 아니면 아예, 국경없는 의사회 후원금을 조금 늘리거나요. 올해 호원금을 조금 늘릴까 고민하고 있던 터라, 이번 기회에 늘려도 좋겠지요. 일단은 로오히 이름으로 들어가는 후원금을 늘리기 위해 새 계정 넷을 더 추가하고.... 정확히는 블루스택을 네 번 더 깔아두는 쪽이 먼저입니다. 새 계정으로 돌리려면 블루스택을 삭제했다가 새로운 계정으로 로그인 해야하더라고요. 그냥 블루스택에서 계정 로그아웃하고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해도, 게스트로 만들어둔 계정은 블루스택에 남아 있어서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다시 깔아야죠.
오늘 저녁부터 슬슬 하나 돌릴 생각입니다. 쿠폰 효력 떨어지기 전에 움직이려면, 오늘부터 작업 들어가야지.... 그 사이에 밀린 종이책 몇 권을 더 읽어야겠어요.'ㅂ'
사진은 프리마베라라고 이름을 붙여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2월 생일자라서 봄이라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분위기만큼은 봄입니다.
지난 목요일의 업데이트 이후 조금 미루다가 드디어, 몰아서 뽑았습니다. 다는 아니고 일부만 뽑았고요. 지금 더 뽑을까 말까를 살짝 고민하며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문제는 역시 들어가는 재화죠.
시작은 4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해금부터. 서 있는 캐릭터가 왼쪽부터 보면 뮤, 루인, 아우렐라, 아리에스, 남로드와 여로드, 그리고 등돌리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아마도 K겠지요.-_-
이걸 해금했을 때 소환석 12880개를 갖고 있었고,
루인을 모실 마음의 준비를 마쳤을 때 15927개, 그리고 이날의 이런 저런 소환석 수급을 마쳤을 때는...
16099개까지 늘어 있었습니다. 자. 그리고 잠시 뒤.
셋다 같은 사진 같아 보이지만, 아닙니다. 소환석의 숫자가 다 다릅니다. 루인을 셋 영입하고, 불 온달을 하나 영입한 뒤의 모습입니다. 그 사이에 다른 영웅도 몇 등장하긴 했지만 루인 셋을 얻었을 때 이미 5599개. 몇 개나 녹였을까요. 하하하하하하. 1만 개를 녹였더니 루인이 셋입니다. 하하하하하. 물론 그보다는 조금 더 적게 들었을 겁니다. 불 온달도 모셨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사용한 시점에서 조금 고민이 되더라고요. 음, 소환석을 더 수급해야하나? 그 시점에서 생각을 멈추고 일단 모셔온 분을 잘 챙기기로 했습니다.
프리마베라의 등장인물인 이카테스톨은 드디어 70레벨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니 제게는 아직 56렙인 빛 시프리에드와, 이제 20레벨 중반인 루인, 훈련소에서 자기 훈련 중인 불 온달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 도전할 빛 린도 있지요. 와아아아. 루인은 70렙까지 올릴 생각이니 언제쯤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지요.
지금 블루스택을 깔고 있으니 다시 구글 계정을 만들어서 돌릴지, 아니면 기존 계정 만들어 둔 걸로 잘, 해결될지 시도하러 갑니다. 부디 편하게 가쟈..=ㅁ=
표지 하나만 넣자니 아쉬워서 둘다 넣었습니다. 전자와 후자의 차이. 하...-_- 지금 후자 부분의 표지로 읽고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취향에 100% 부합하지는 않습니다. 300화 넘어가면서는 내가 왜 이 소설을 읽고 있는가에 대한 진한 회의감이 몰려오더라고요. 그래도 꿋꿋하게 읽는 중이고, 지금 400화에 근접했습니다. 이번 주에 종이책이 없다면 태반은 데못죽 탓입니다.
..라고 적었만 종이책 있고요.;;;
읽으면서 제 아이돌 소설의 기준이 된 『절대 실패하지 않는 아이돌의 기술』하고 계속 비교하게 되더군요. 연재 시점은 데못죽이 먼저입니다. 그렇다보니 절대~도 데못죽에서 보던 장면들이 차용되거나 따오지 않았을까 싶은 내용이 많습니다. 다만, 데못죽의 평가를 비교해서 생각하면 데못죽이 현실맛이고, 절대~는 순한 맛입니다. 데못죽에서 묘사된 아이돌 산업 구조나 팬들의 반응 등이 현실적이며 고증이 잘 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걸 기준으로 보면 절대~ 쪽은 상대적으로 순한 맛이라는 겁니다. 데못죽 읽으면서 가장 반감이 들었던 부분도 댓글이나 SNS 등으로 막말하는 인간상이었으니까요. 말투에서 느껴지는 성별은 남녀를 가리지 않으니, 이게 인간의 심층적이고 가학적인 모습인건가 싶더랍니다. 인간 불신에 걸릴 정도로요.
그 와중에 그룹 동료들을 하나씩 챙겨가면서 조별과제의 실질적 팀장-이라기 보다는 말하자면 회사의 기획총괄부장으로서 멱살잡고 끌고 가는 박문대의 모습이 참.... 참... 게다가 그 안에 포함되는 인물이 그룹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이도 포함되니까요. 특히 ... (내용폭로) 말입니다.
가끔은 저 시스템을 딱지치기하듯 잘 접어서 패대기치고 싶습니다. 찰싹찰싹 소리가 잘 날 거예요. 아마도.
종이책 2부까지는 구입했으니 그건 나중에 완결권까지 다 나오면 그 때 다시 읽을 거고요, 일단은 완결까지 죽 달릴 겁니다. 이번 주 안에 완결까지 볼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겠네요. 지금 눈이 많이 피로한 상태라 중간 중간 쉬어가며 딴 짓하며 봐야하거든요. 하. 치아와 눈 건강은 잘 챙겨주세요. 치아는 부족하나마 갈아끼울 수 있지만, 안구는 그것도 안되니까요.
덧붙이자면.
좋아하지 않고 회의감을 반복적으로 느끼는데도 계속 읽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전편 소장권으로 구입했거든요. 그러니 일단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이 강하고요. 재미는 있지만 여러 구조가 제 취향과 떨어져 있어 그렇습니다.
오늘의 글감을 뭘로 잡을까 휘적거리고 있던 사이, 메일링으로 레고와 영화 협업 제품군이 날아옵니다. 들어갔다가 신제품 순서로 정렬해놓고, 엊그제 스카이라인에 올라왔던 D&D 신제품을 떠올렸지요. 아직 발매는 아니고 발매 예정으로 올라왔답니다. 겸사 겸사 찾아보려고 신제품 순서대로 정렬해놓고 들여다봤다가 재미있는 걸 보았습니다.
레고 60439 우주 과학 실험실. 레고 시티 라인이고 6세 이상의 아동을 위한 레고로 조각 수도 많지 않습니다. 이게 눈에 들어온 건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휠체어 때문입니다. 그래요. SF의 세계에서는 장애가 문제가 될 수 없지요. 물론 우주까지 날아가는 시대에 왜 휠체어냐! 바퀴가 아니라 호버링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는 잠시 치워두고 갑시다. 신체의 장애는 직업의 장애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거예요.
거꾸로 레고가 가진 한계 때문에 캐릭터의 성별을 묘사할 때는 입술이나 가슴을 강조하는 라인을 그릴 수밖에 없지요. 이건 피규어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남성 캐릭터만 존재했던 때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렵니다. 다양성을 상징하니까요. 그 다양성이 어떤 의미에서는 외형에 갇혀 있는 셈이지만요. 휠체어와 마찬가지로.
구매 가능성은 오히려 이쪽이 높을 겁니다. 여기는 할아버지의 지팡이도 등장하나요. 거기에 그 귀여운 멍멍이도 있고요. 풍선도 조립형인 모양입니다. 아래와 위의 조각을 결함해서 꽂는 모양새로군요.
집 안쪽은 이런 모양이고요. 아주 단촐한 편.. 음...음.... 하기야 가격이 79900원, 8만원 가량으로 높지 않습니다. 그 가격을 생각하면 등장인물인 개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한다는 망상을. G 옆구리를 찔러보니 L은 아직 업을 안 봤답니다. 조만간 보지 않을까요. 영상 자체는 참 예뻤지만, 중간에 약간 잔혹한 장면이 있었던 기억이 남았거든요. 하지만 결말이 마음에 들었으니 괜찮습니다. 삶의 의욕을 잃었던 할아버지가, 이제는 꼬마 스카우트 대원과 함께 다니며 조금씩 활기를 되찾으니까요.
아무래도 영화 쪽은 썩 취향이 안 맞아서 끌리는 제품이 없습니다. 여기 레고 내 최고가 제품인 스타워즈의 밀레니엄 팔콘도 보이는군요. 저건 구매도 문제지만 조립도 문제고, 조립 후 제품 보관도 문제이지 않을까요. 어디다 둘지를 고민하고 구입해야하는, 그래서 레고의 부동산 문제를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문제작.(아님) 검색해보니 밀레니엄 팔콘은 7541조각이지만 에펠탑은 10001조각, 타이타닉은 9090조각입니다. 와. 밀레니엄 팔콘은 생각보다 작군요. 조각 수를 보니 그런 착각이 듭니다. 밀레니엄 팔콘이 21×84×56cm, 에펠탑은 101×57×57cm. 이러니 키가 큰 에펠탑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지요. 타이타닉도 44×16×135cm니 폭은 상대적으로 좁습니다. 뭐, 밀레니엄 팔콘을 벽에다 걸어놓는 약간의 무리수를 발휘한다면, 이 중 제일 불리한 건 에펠탑이려나요.
헛소리는 그만하고 D&D는 세부를 들여다보니 안 사도 될 모양이라 다행입니다. 5월 5일 전에 분명 레고 행사할 테니 그 때 또 새로운 제품이 나오길 기대해봐야겠네요. .. 있는 제품이나 잘 관리하자는 생각도 물론 합니다. 하하하; 하지만 여기에 한정제품이나 단종예정이 붙으면 또 어떻게 마음이 바뀔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런 제품이 튀어나오지 않기를 바랄 따름이지요.
이쪽이 캐릭터 세트인 모양이군요. 아예 도비의 양말도 따로 있긴 합니다. 뭐라해도 옆에 각 인물을 상징하는 물건 혹은 동물이 있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볼드모트와 내기니, 해리포터와 헤드위그, 덤블도어와 팍스, 도비와 양말.
맨 왼쪽의 래번클로 까마귀는 아랫줄에 따로 있어서 올려다 붙였습니다.-ㅁ-a 기숙사를 결정하는 저 모자, 슬리데린의 뱀, 그리핀도르의 사자, 후플푸프의 오소리, 래번클로의 까마귀. raven이니 갈가마귀일 것 같지만 하여간. 색 조합도 일부러 맞췄군요.
각 기숙사의 목도리도, 그리고 상징 동물과 목도리의 세트도 있습니다. 아.... 제일 사고 싶은 건 상징 동물에 목도리 세트이긴 하지만, 기숙사 세트는 모자까지 포함이군요. 모자는 없어도 되는데 말입니다. 물론 풀세트도 있지만, 전 동물만 있는 쪽이 더 좋습니다. 팍스와 헤드위그가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요.ㅠ_ㅠ
영상에도 등장하는 저 패키지에는 코바늘이 포함됩니다.
마법의 분류모자도 전용 바늘이 따로 있지만, 역시 땡기는 건 기숙사 코바늘이지요. 해리 포터에 몰입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템. 보고 있노라니 전체를 다 사야할 것 같은 생각이 마구 듭니다. 아냐... 난 해리 포터를 썩 즐기지 않아... 최근에 해리 포터 팬픽 두 종을 보고는 홀렸을뿐이야... 게다가 홀린 그 팬픽이 하나는 슬리데린(스네이프 빙의형)이고 하나는 후플푸프 출신이 주인공일뿐이야...! 안돼, 이건 피해야 해...!
라고 말해봤자 이미 홀렸지요.
문제는 비용입니다. 패키지 넷을 다 사기에는 관세가 무섭습니다. 넘치는 금액의 20%만 지불하긴 하지만 번거롭거든요. 그렇다고 따로 주문하자니 그것도 그렇고? 여튼 공식 제품인듯 하니 해리 포터 안 좋아하는 저도 이것 저것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고민중입니다. 코바늘이 네 개나 있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예쁘잖아요. 저것도 해리포터 굿즈라고요!
십이국기 복제원화는 고민하다가 예전 일본여행 때 호텔로 배송받아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포장이 매우 커서 당황했던 기억이 아련하군요. 그 때 구입한 것도 타이키였습니다. 최신간의 표지였지요.
오른쪽의 십이국기 번역판-백은의 언덕 검은 달은 타이키의 모습이 작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왼쪽의 원서 표지를 들고 왔습니다. 저 그림이 복제원화로 올라왔길래 고민하다가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상자채로 책장 맨 윗단에 올려 놓고 잊고 있었다니까요. 하하하하하.;ㅂ; 배송 상자는 컸지만 실제 액자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오는 십이국기 복제 원화입니다. 이번에는 십이국기 화집 두 번째 『청양의 노래』 표지입니다. 액자 크기는 528×413mm. 그림 자체 크기는 422×297mm이니 A3인가요. 그림 하단에는 몇 번째 판인지도 표시되어 있다는 군요. 아마 제가 들고 있는 복제원화도 표시가 되어 있을 건데... 에. 나중에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야마다 아키히로가 『예술신쵸』 표지로 그린 요코의 옆 모습입니다. 그림 자체의 크기는 A4 정도이고, 액자 외곽을 측정하면 400×308mm라는군요.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알았지만 아마도 차원이동을 한 직후의 모습인가봅니다. 아직 머리카락에 검은색이 섞여 있고, 거기에 상박이 드러난 모습은 회색의 교복-세일러복 상의가 찢어져 그런 모양입니다. 예술신쵸의 십이국기 표지가 이랬군요. 박력 넘치는 건 둘째치고, 근대 미술관에서 볼 법한 여인의 옆 초상화가 떠오릅니다. 단아하면서도 심지굳은 모습으로요.
그러고 보니 검도 있네요. 저 검, 이름이 뭐더라...? 오랜만에 1권을 다시 읽어볼까요.
집 어딘가에 십이국기가 숨어 있을 터이니, 라크쥰과의 만남부터 시작해 끝부분까지의 이야기를 슬슬 달려보아도 좋겠네요. 나라를 원한다-쿠니가 호시이-라는 누구씨의 목소리가 절로 재생되는 안국 이야기도 좋지만, 봉황을 타고 황산을 올라가는 이야기도 좋지요. 여튼 오랜만에 십이국기 펼치고 싶은 요코님의 옆모습이었습니다.=ㅁ=
라고 적고, 뒤늦게 가격 첨부.
200장 한정이랍니다, 여러분. 순간 25만 1천엔인거야?!라며 비명을 질렀지만 다시 보니 앞이 원이군요. 넵. 원화 맞습니다. 엔화 아니예요. 지금 보이는 저 숫자는 제가 한국에서 접속했기에 엔화가 아니라 원화로 보여주는 겁니다. 하. 당황했다..
로오히 4주년 방송 시청중입니다. 아이패드를 제외한 나머지 매체 셋에 유튜브 올려놓고 블로그에 글 기록중이네요. 4주년까지 무사히 왔지만 5주년은 ... 솔직히 모르겠네요.(먼산) 특히 올해에서 내년까지, 클로버게임즈에서 새로 낼 게임 쪽도 궁금하거든요. 상황 봐서 그쪽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고요. 잇츠미도 재미있긴 했지만 인스타그램 감성이 충만한 게임이라 도중에 내려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친구에게 도움받는 문제였던가요. 거기서 멈추고 더 안 갔습니다. 게임 디자인 자체는 요구르팅에 마비노기를 섞은 느낌이라 상당히 좋았지만..... 만..;ㅂ;
유튜브 라이브 초반에 올해 복귀 + 친구 초대 이벤트 대상이 국경없는 의사회랍니다. 여기는 오랫동안 후원하고 있었으니 이번에 또 왕창 넣어볼까 싶기도 하고, 어차피 블루스택(이었나;) 써서 계정 여럿 돌릴 생각이니까요. 빛 린도 무사히 잘 얻을 수 있겠지..=ㅁ= 노트북이 조금 고생하겠지만요.
쟈. 마저 시청하러 갑니다. 아마 주요한 이야기는 9시 이후에 등장하겠지만서도..... 10시 전에는 끝나겠지요.
죠스 포스터에 강렬한 죠스 넨도로이드.... 아니. 이건 절대로 노린 거잖아요. 아니. 저 사진을 보니 진짜 갖고 싶다.
알라딘에서의 정가는 56000원입니다. 할인가는 53200원. 쿠폰 추가하면 5만원 아래로 내리겠지요. 굿스마일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가격은 5500엔입니다. 배송비 생각하면 그럭저럭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고요.
공식 홈 구매시의 추가 상품은 없는 모양입니다.
제목에 달아둔 "까짓거 해보죠."는, 실제 대사는 전혀 아니지만 붙여 놓은 대사가 잘 어울리는 바람에 원본 대신 이 대사만 기억하게 만든 이카리 신지 이야기 맞습니다. 이번에 재판 나오는 건 신극장판 파(破)에서 분위기 말랑말랑하게 만들었다가 순식간에 날려 버린 그 무서운 장면 직전의 더블 플레이 때의 모습입니다.
카오루도 대표사진과 링크 미리보기 사진이 다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위에 올려둔 사진이죠. 아니, 너희들 얼굴은 왜 붉히는 건데.-ㅁ-a 물론 둘이 세트로 들어 있는 건 아니고 따로따로 구입해야하지만 말입니다. 저 사진을 찍으려면 둘 다 구입해야하지요.
저는 이미 에바 극장판 마지막편을 보고 성불했기 때문에 미련이 없습니다. 그러니 신지와 카오루는 고민의 여지 없이 흘려 보내지만, 죠스는 조금 더 생각해보기로 하죠. 생각만 하고 구입 안할 가능성이 높지만, 저 죠스는 정어리발효통조림에 갇힌 문학소녀™님과 잘 어울리는 한 쌍이 되지 않을까요. 다자이 오사무의 다리 바둥바둥과도 어울릴 것 같은데?
지난 주에 끝났다고 생각했던 사건이 어제 아침에(하-_-) 다시 불거지는 바람에 멘탈이 다시 한 번 곱게 갈려 나갔습니다. 제 정신은 이미 지난 주에 냉동되었다가 꽝꽝꽝 두들겨서 담금질되어 주말 사이에 이 또한 지나가리니-의 상태였다가, 어제 강제적으로 또 한 번 끌려 올라오는 바람에 트라우마가 재발되었다고요.
하지만 그 과정 자체는 납득...-_- 합니다. 하.(먼산)
잘못된 걸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과정에서의 인간관계 문제라고 해두죠.
여-튼.
그런 연유로 저신 방벽이 낮아지자 이번에는 지름신이 찾아오십니다. 네 지갑을 털러 친히 방문하셨다고 외치는듯합니다. 뭐, 그래도 머그 지름신이라 조금 낫습니다. 머그 지름신은 주기적으로 찾아오기 때문에 방어하기도 상대적으로 쉽거든요. 찬장을 열고 찬장 안에 있는 머그 수를 확인하면 됩니다. 속에 들어 있는 머그를 하나 치우기 전까지는 새로운 머그를 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설득하면 됩니다. 주어는 저죠. 제가 저를 설득하는 겁니다. 설득하거나 미루는 사이에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지름신이 가시면 머그 구매욕구도 다시 잠잠해지니까요.
이번에 찾아온 머그 지름신은 마켓컬리에서 시작했습니다. 마켓컬리의 신상품 중에, 엘두들 머그잔이 있더라고요. 위의 캡쳐는 컬리지만, 링크는 컬리아 아니라 원래 홈페이지인 엘두들입니다. 가격은 양쪽을 비교하며 보시면 되어요.
엘두들은 리빙 브랜드라 합니다. 다양한 제품을 파는 모양이고 그 중 검은 고양이와 발자국을 보고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검색을 시작한 겁니다. 종종 마켓컬리에 올라온 가격과 홈페이지의 가격에 약간의 차이가 발생해서, 홈페이지가 더 저렴하거나 혹은 컬리가 더 저렴하거나 하는 일이 생깁니다. 양쪽 가격을 비교하는 것도 그 때문이고요. 컬리에서 구입하는 쪽이 더 간편하지만 컬리는 플랫폼 수수료가 있을테니, 특정 상품만 구입한다면 홈페이지에서 사주는 쪽이 나을 겁니다. 마켓컬리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도 그러하고요.
하지만 컬리는 가끔 특이한 간식이나 빵, 레토르트 식품이 나오다보니 들여다보기는 합니다. 오늘은 뭐 먹고 싶은가에 고를 때도 나름 유용하고요.
엘두들의 검은 고양이 머그를 보고 있노라니, 옛날 옛적의 야호메이 고양이 머그가 떠오르더랍니다. 그거 텐바이텐인가 1300K에서 구입했을 겁니다. 공방이 성북동 쪽이던가, 그 때문에 한 번 방문했던 적이 있었을 거예요. 하도 오래전 일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하군요. 대신 컵은 지금도 쓰긴 합니다. 오래된 머그라 실제 사용은 하지 않고, 커피가루를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는 용도로 씁니다. 고양이가 귀여워서 치우기가 어려웠거든요. 나머지 머그도 그런 용도로 쓸까요. 지금 커피가루 담아 놓은 통이 거의가 플라스틱 통이라, 머그로 다 교체해도 괜찮을 겁니다. 그러면 새 머그를 사도 되겠지....
엘두들의 고양이 머그를 보고 있노라니 옛날에 살까 망설였던 웜그레이테일의 머그가 떠오른 겁니다. 마켓컬리에서도 본 것 같았는데, 검색해보니 없습니다. 그럼 따로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해야지요. 여기 포스터도 언제 구입해서 책장에 걸어두고 싶지만, 그건 나중의 일로 미루겠습니다. 다음달까지 상당한 소비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뒤로 미뤄야 하거든요. 그래놓고 지금 딴짓-소비-하고 있는 건 저도 압니다만, 스트레스가 문제라니까요.
웜그레이테일 시리즈 중에서는 저 머그를 제일 좋아합니다. 용량이 350ml이고, 다람쥐를 포함해 네 종이 시리즈랍니다. 바다표범, 호랑이, 곰, 다람쥐, 이렇게 네 종이고 여기에 같은 머그를 사용한 다른 시리즈의 그림도 있어요. 그쪽은 강아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제 취향은 일단 고양이랑, 곰이랑, 바다표범이라서요. 산다면 아마도 바다표범..... 저도 저렇게 누워서 뻗어 있고 싶습니다. 하. 이번 주도 왜이리 기냐.....
최근에 구입한 머그들은 처분까지의 기간이 짧습니다. 충동 구매 해서 써보니 생각보다 편하지 않다던가, 마음에 덜 들었다면 고이 방출하는 쪽입니다. 스테인리스 이중벽의 캠핑머그도, 겨울에는 열전도가 잘 되어 손난로 대용이 되는 머그를 꺼내쓰다보니 뒤로 밀렸습니다. 뭐, 그래도 사무실의 머그는 총 세 개예요. 아니, 네 개. 번갈아 쓰는 것도 아니고 이 중 둘은 휴가중이지만 언젠가는 쓸지도 모릅니다. .. 아마도?
천수관음도 아니니 머그도 작작 모으자고요.OTL 기분에 따라 바꿔 쓰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하하하.;ㅂ;
하지만 첫 번째 사진은 발렌타인 답례품, 화이트데이 사진으로 합니다. 아, 요한 참 예쁘군요. 물론 카를도 멋집니다. 이번 그림은 버터보다는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의 느낌에 가깝네요. 기름기가 돌긴 하나, 버터만큼의 느끼함은 아니다는 의미입니다.
거기에 라플라스와 라샤드, 두 엘프가 있으니 더 좋아요. 인간 둘에 엘프 둘.
캡쳐 모아 두고 보니 비류의 150%는 사진을 안 찍었나봅니다. 200% 돌파만 있네요.
시프리에드, 생일선물 호감도 150% 돌파시. "...더 있다고요?" 200%를 돌파하면 "그 때나 지금이나 어여쁘게도 다정한 건 여전하군요. 고마워요."
하. 이런 멘트를 치면 다음 생일 선물도 준비할 수밖에 없지 않나요. 시프리에드는 현재 추가 초월을 마쳐서, 열심히 레벨업 준비중입니다. 빛 루실리카와 이카테스톨에게 밀려서 후순위지만요. 훈련소에는 물 요한이 들어가 있으니, 요한의 레벨업이 끝나면 그 다음은 시프리에드 차례입니다. 빛 루실리카도 오늘 중으로 60레벨 달성할 테니 곧 끝날 거예요.
불 루실리카의 생일선물 호감도 150% 달성시의 반응. "...아발론은 원래 이렇게 생일을 지나칠 정도로 챙기나요?" 어, 그게, 제가 좀 그런 편입니다. 200%는 채우거든요. "그대가 즐겁다면 저도 마찬가지죠. 저 또한 변치 않는 신의로 보답하겠어요."
루실리카의 대사는 저절로 귓가에 들리는 듯합니다. 풀 루실리카부터 시작해 워낙 오랫동안 같이 활동하다보니 목소리가 귀에 익어서 그럴 겁니다.
하지만 루실리카들은 단독 딜러형이라 광역 딜러를 주로 쓰는 요즘의 제 전투와는 잘 맞지 않긔....... 아. 물 루실리카 초월하는 건 까먹었다. 이건 상황 봐서 해야죠.ㅠ
호감도 달성 순서는 불 루실리카, 비류, 시프리에드 순이었고, 그 뒤에 시간이 조금 더 있기에 어둠 루실리카도 추가로 달성했습니다. 아마 작년하고 동일할 겁니다. 비교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그럴 것 같군요. 시프리에드도, 어둠 루실리카도 모두 호감도 달성하면 이미 받은 포토카드 대신 크리스털을 제공합니다. 겸사겸사 만들어 봤네요.
봄 시즌 시작하자 바로 벚꽃이 튀어나오고, 벚꽃 시작하자 그 다음 시즌 음료가 튀어 나옵니다. 숨돌릴 틈 없이 제품이 몰아치네요. 이런 속도로 상품 돌리면 소진되지 않을까요. 이미 작년부터 슬슬 음료 돌려막기 등이 보이던데 말입니다. 조금 더 느긋하게 봐도 되지 않을까 하다가....
하여간. 3월 13일에 시작한다는 신작 음료는 캐러멜이 주재료입니다. 캐러메리 밀크 커피 프라푸치노(キャラメリー ミルクコーヒー フラペチーノ® ). 톨사이즈 기준 ¥690. 가격이 낮지는 않지요. 그리고 보기만 해도, 어떤 맛인지 짐작 됩니다. 밀크커피는 드립커피에 우유를 탄 것이니 에스프레소에 우유 탄 카페라떼와는 다르죠. 밀크커피 쪽이 더 부드러운 맛입니다. 거기에 캐러멜이라면 음.... 부드럽게 단 맛을 강조했나봅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죠.-ㅁ-
또 다른 음료는 핑크 푸르츠 치어업(ピンク フルーツ チアアップ, Pink Fruits Cheer-up) 핑크 푸르츠는 아마도 핑크 그레이프 후르츠, 자몽 같군요. 거기에 체리나 앵두 등을 섞고, 그걸 젤리로 만들어서 깔았나봅니다. 사진에서 유추할 수 있는 정보가 그렇네요.(2)
그 외에 더블 햄 마리보치즈 화덕빵 필로네, 치킨&치즈 핫 토르티아, 베이컨과 호렌쵸 키슈, 우지말차화이트초코스콘, 초콜릿 데니시가 준비되었답니다. 사진은 마지막의, 초콜릿 데니시입니다. 얇지만, 초콜릿 판을 통째로 끼워 넣은 것이 호쾌하니 멋져 보여서 추가했습니다.
아래의 소개 사진은 잘라냈고; 5주년 기념 원두도 나온답니다. 맛은 유자와 화이트페퍼(백후추)가 생각나는 밝고 섬세한 맛. 이라는군요. 5주년을 축하하고 감사의 마음과 커피에의 밝은 미래를 담아서 만든 특별한 블렌드.... 음. 백후추 맛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약간은 자극적이지만 흑후추처럼 확 자극적이지는 않은 그런 맛인가봅니다. 거기에 유자향이라면, 시트러스 계통에서도 조금은 부드러운 향. 그런 이미지일까요. 음. 상상만 해봅니다. 마실 수 없을 가능성이 더 높으니까요. 판매를 올해 내내 계속한다면 가능성이 있지만, 아니라면 그냥 손가락만 빨면서 넘어갈듯.=ㅁ=
왜 일본 스타벅스 정보는 자주 올리면서 한국 스타벅스 정보는 안 올리냐 물으신다면, 메일링이 오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답하겠습니다. 일본 스벅은 메일링을 걸어 놓아서 주기적으로 정보를 받거든요. 새제품이 뭐가 나온다든지, 뭐가 나왔다든지를 메일로 보내니까요. 그래서 정보를 자주 올릴 뿐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 슈크림 라떼 시즌이라고 이야기 들었는데, 갈 정신머리가 안났죠. 이번 주말은 집에서 있으면 안되는 때라 나가야 하나 고민중인데, 그 고민은 주말 되고서 하겠습니다. 전시회 보러 여의도에 갈지 더 생각 좀 해보고요.
신쵸샤는 익숙한 출판사가 아니었습니다. 익숙한 출판사라면 백천사(하쿠센샤), 강담사(코단샤), 집영사(슈에이샤), 신서관(신쇼칸) 정도일까요. 만화 출판사가 더 익숙하다보니 신조사(신쵸샤)는 나중에야 인식했습니다. 인식한 계기는 당연히, 십이국기(十二國記)죠. 십이국기가 원래는 코단샤 화이트문고로 나왔다가, 나중에 신쵸샤로 옮기면서 전권 재 발매되었고, 그러면서 한국에서도 엘릭시르에서 받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그 때 신쵸샤라는 출판사도 있구나라고 알았지요. 그러다가 십이국기 상품을 구입하면서 홈페이지에 가입했고, 메일링도 받고 있습니다. 가끔 재미있는 상품이 올라오거든요.
신쵸샤 연말 세일은 3월 4일까지였습니다. 메일은 3월 1일에 받았지만, 삼일절에 올리자니 썩 내키지 않아서 미루다가 오늘에야 올립니다. 로오히 생일선물과, 독서기록이 쫓아오니 이쪽이 밀렸죠. 세일하든 아니든 마음에 든 상품은 또 구입할 거라 문제는 없습니다.-ㅁ-a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예, 한국까지 배송합니다!라는 팝업이 뜨더라고요. 거기에 가격도 원화로 보여줍니다. 그 때문에 잠시 헷갈리기도 했지요. 하여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상품부터 올려봅니다.
머그는 청양의 노래만 있습니다. 원화 기준으로 15000원. 금속 책갈피 등도 다 있고요.
적다보니 구입했던 그 십이국기 복제 원화는 어디 두었는지 까먹었고...? 아마 책장에 올려뒀을 겁니다. 그림 걸어두고 싶어도, 햇살에 닿으면 상할까봐 무서워서 못 걸겠더라고요. 복제 원화니까 부담없이 걸어도 되긴 할건데, 데.... 색이 바래면 아쉬우니까요. 그거, 그림 위에 뭔가 씌우거나 코팅하면 될까요. 아니, 그래도 색 날아가는 건 어쩔 수 없을 건데.
그나마 구입한 복제원화는 푸른색조입니다. 『백은의 언덕 검은 달』 1권 표지의 타이키예요. 타이키 참 예쁘죠.'ㅂ' 요코는 멋지고요.
녹풍당의 사계절 작은 접시(마메사라). 이런 분위기랍니다. 귀엽다. 하지만 작은 접시는 쓰임새가 생각보다 덜합니다. 혼자 자취할 때는 큰 접시에다가 조금씩 담아 냅니다. 설거지가 늘어나는게 싫어요.-ㅁ-a 웨하스 등과 비교하면 대략의 크기는 짐작 가능합니다. 딱 콩조림이나 멸치볶음을 담으면 좋을 크기의 접시일거예요.
먹거리도 사이트에 상당히 많습니다. 탐나는 먹거리가 많지만 그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카스테라 참 맛있어 보이는데 말이죠....'ㅠ'
어제 메일링이 온터라, 들어가서 이리저리 둘러보았지만 썩 끌리는 제품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어제 사고 친 것과 오늘 그에 이어 사고친 후폭풍으로 상태가 메롱메롱한 터라,끌리는 제품이 딱히 없어 그러하군요.-ㅁ-a 3월 1일에 온라인 스토어로 먼저 발매되었고, 지금은 매장에서도 판매중일겁니다. 앞서 글에는 언제부터 판매인지 적어뒀을 거예요.
전체적으로 베이지인데, 이 베이지 톤이 장노년용 그 편한 신발의 색이 떠오릅니다. 아, 그래. 그거 컴포트 슈즈라고 부르죠. 비슷한 색조의 분홍이나 베이지라 그런지 차분한 색이지만 봄의 발랄한 분위기하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꽃무늬도 차분하다 보니 그러하네요.
먼저 나온 벚꽃 상품들은 그에 반해 톤이 강한데, 취향의 분홍은 아닙니다. 거기에 Been There Series라고, 지역 특화형 상품도 봄 버전으로 바꿔 냈습니다. 몇 번 이야기한 적 있지만, 지역 특화 시리즈는 이전의 강렬한 일러스트가 조금 더 취향입니다. 리뉴얼 시리즈는 아기자기하고 귀엽지만, 센다이나 홋카이도의 강렬한 파랑색이 좋았거든요.
벚꽃 모양의 머그나 유리컵은 예쁘지만, 딱 예쁜 것까지인 걸로. 쓰기 편한 걸로 보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판매하는 구리색 물병이랑 텀블러가 좋지요. 물론 이 둘도 구입 예정은 없습니다. 둘 보다는 로스터리 도쿄 한정이 더 눈에 들어왔으니까요.
로스터리 도쿄 한정이라 함은, 앞서 올렸던 파랑과 하늘색의 조합인 물통과, 머그와, 접시입니다. 물통이나 머그보다는 접시가 더 끌리지만, 왠지 수집하면 전체 다 사야할 것 같잖아요..? 아닌가...?
쓰임새를 생각하면 스테인리스 보틀이 나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스테인리스 보틀은 예쁜데 비해 제게는 쓰임도가 낮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있는 물병들도 잘 쓰고 있다보니 새 물병을 사는 의미가 없어요. 가장 최근에 구한 스테인리스 물병은 이번 겨울에 알라딘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Born to Read 물병입니다. 새 걸 사면 이쪽을 방출해야하고, 평소 스테인리스 물병은 보온물병 이상으로 안 씁니다. 활용도가 낮으니 들이는 의미가 없죠.
덧붙이자면; 5주년 기념 물병의 안쪽 뚜껑은 민트색 그라데이션입니다. 그럴진대, 커피를 담으면 높은 확률로 물들어 색이 변하겠지요. 음. 역시 아냐.
맨 마지막 줄의 캡쳐에서 컵 한 세트가 빠졌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프리츠 데미 세트 핑크 & 그린이랍니다. 이름을 보면 두 게 세트로 판매하는 모양이지요. 그리고 컵 크기는, 데미타스 크기로 보이고요. 투 샷 내릴 때 양쪽에 놓고 받으면 되는 용도인가봅니다. 예쁘지만, 제게는 용처가 없죠. 에스프레소 머신을 쓰는 것도 아니고, 캡슐 머신도 안 쓰고. 드립커피 중심이니 데미타스는 그야말로 장식용입니다. 그런 장식용 데미타스가 몇 개더라...?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빨강도 상당히 많을 건데, 어디 뒀더라...?
그런 의미에서 이번 스벅 벚꽃 시즌은 무난히 넘어갑니다. 5주년 기념 접시들만 살지 말지 고민하면 되네요. 음. 살까, 말까.
오늘은 시프리에드의 생일이지요. 구입 전에 찍은 사진이라 횟수가 남아 있지만, 고급 패키지로 한 세트 구입했습니다. 구입하면 뒤통수에 후광이 달리는 스타일 아이템이 나옵니다. 빛 속성인 시프리에드에게는 딱이지만, 제 시프리에드는 이미 더 좋은 모양새의 아이템이 둘 있어서, 고이 접어뒀습니다. 아티팩트 다섯 개 구입한 셈 치지요.
앗, 까먹기 전에. 초월도 무사히 잘 해뒀습니다. 4월 중에 현재 레벨업 중인 영웅들을 모두 만렙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현재 빛 루실리카는 30/60, 물 요한은 65/70, 이카테스톨은 60/70입니다. 비류는 초월 끝났으니 그 다음은 루실리카로군요. 루실리카 넷... 아니, 다섯 중 몇을 초월할 것인가? =ㅁ= 그냥 다섯 다 하기에는 재료가 부족한데?
연휴 기간 중의 행동력 20% 감소 덕분에 신나게 생일 선물을 수집했습니다. 그 결과 셋 다 100%를 달성했고요. 이제 오늘은 200% 달성을 위해 열심히 선물을 주으러 갑니다.
100%를 달성했더니 시프리에드님이 말씀하시길.
"즐거워 보이니 제 마음도 좋군요. 후후."
기뻐 보이시니 저도 좋습니다. 후후후후후후.
호감도 100%를 달성하니 루실리카님이 말씀하시길.
"후후, 뭐든 열심이시라니까. 고마워요."
뭔가 저 표정, '어쩔 수 없는 사람이라니까.'라는 느낌이 팍팍 오는군요. 칭찬 감사히 받습니다. 후훗.
100%를 달성하니 비류가 말하길.
"이리 세심히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쇠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동방 삼인조는 지금 객으로 아발론에 머물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다가 악몽이 터진 거지만, 음.. 으으음. 일단 올해 안에 과거 기록 하나는 마저 열릴 거고, 동방은 언제일지 모르겠습니다. 아, 악몽 클리어요? 그게 뭐죠? 그런게 있었나요?(...)
6-3 별 셋 클리어 퀘스트 앞에 두고는 귀찮다고 던졌습니다. 하향 기다리는 중이고, 안되면 그냥 멈춘대로 둘 거예요. 시나리오 미는 것보다 영웅들 키우는 쪽이 더 재미있거든요. 아 그래서 스타일 아이템 말고 옷은 언제쯤..? 색 바꾸기라도 좋으니 로잔나님 꼬까옷 더 안 주시나요.;ㅂ;
위에도 나왔지만, 시프리에드는 작년에 포토카드를 받아서 이번에는 크리스탈로 받았습니다. 거기에 루실리카는 불 루실의 포토카드로 나왔고요. 루실리카, "잘 찍어 드렸어요. 만족하실걸요?" 아, 넵. 물론입니다. 만족하고 말고요. 멋졌습니다, 포토카드... 비류는 "부족하지만,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군요."라니, 역시 동방 출신답게 겸양의 말을 입에 달고 사는군요.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넘쳐요.
로오히, 이달의 생일 선물 주기 24년 3월호 탐사 시작합니다.-ㅁ- 달마다 다르니 매월 초에 탐사 보고서 작성하는 모양새라, 하하하하. 3월의 생일자는 시프리에드, 루실리카, 비류입니다. 비류는 이미 초월 완료했고, 시프리에드는 할거고, 루실리카는 고민중입니다. 오늘 아침에 빛 루실리카를 모셔온지라, 이쪽을 먼저 키울까, 아니면 풀 루실과 물 루실을 먼저 초월할까 등등을 고려하고 있거든요. 음, 지금 한창 키우고 있는 건 물 요한과 풀 이카테스톨입니다. 풀 이카테스톨은 초월만 해두고 생일날에 경험의 물약 먹이는 걸 까맣게 잊은지라 그냥 키우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 벌써 59레벨입니다. 나머지 11레벨 올리는 것이 매우, 많이, 힘들겠지만 잊은 제가 잘못한거죠. 이카테스톨은 아직 스킬 만렙을 달성하지 않았지만,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이달의 생일 선물은 꽃이군요. 3월이라 그럴까요. 멋지다.+ㅁ+
1.니벨룽겐 대삼림 : 토끼풀 니벨룽겐 대삼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 주로 어린이들이 화관이나 꽃반지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그리고 토끼님의 주... 아니, 간식이겠지요. 하지만 그 분은 헬베티아 출신이셨지.)
2.플로렌스 : 푸른 장미 플로렌스 왕실의 상징. 재배가 어려워 특별한 기술이 요구된다. 하지만 심미적 가치가 충분하여 주요 수출품 중 하나로 꼽힌다. (그쵸. 푸른 장미는 플로렌스의 상징이죠. 물론 플로렌스에서 혁명이 일어난다면야, 푸른 장미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상징이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일단 푸른 장미. 카를 3세와 잘-_- 어울리는 꽃입니다. 그리고 장미는 ... 잘 죽어요. 병충해에 취약합니다.)
3.엘펜하임 : 얼음꽃 추운 지방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꽃. 차나 술을 마실 때 띄워두면 시원해진다. (갑자기 분위기 판타지. 갑분판....)
4.페르사 : 금잔화 페르사 전역에 피어 있는 꽃. 달이거나,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약재로 사용한다. (여기는 또 식용이군요. 페르사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5.사르디나 : 데이지 사르디나의 국화. 또 다른 이름으로 '인어의 축복'이 있으며, 특히 블루 데이지는 메디치 가의 상징으로 많이 쓰인다. (음? 데이지였나요? 전 왜 백합을 떠올리고 있었지?)
6.다케온 : 야생화 모리타스 평원의 들꽃. 집 현관에 들꽃다발을 걸어 경사를 알리는 풍습이 있다. (만약 꽃을 거꾸로 걸어두면 경사가 아니라 조사나 애사라거나...(...))
7.갈루스 서부 : 모란 갈루스 서부에 널리 서식하는 꽃. 알드 룬에서는 모란에 특히 사랑의 의미가 강하여, 주로 청혼 시 쓰인다. (와... 로맨틱합니다. 청혼할 때 주로 쓰이는 것이 모란이라니! 모란이라면 중국드라마, 특히 시대물에서 머리 장식으로 쓰이는 그 커다란 모란이 먼저 떠오르는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란이라면 역시 하와이언 코랄....까지 적고 보니 그건 모란이 아니라 작약이었다.-ㅁ- 작약은 여러해살이 풀이고, 모란은 나무입니다. 그러합니다.)
8.갈루스 동부 : 아네모네 신성한 힘을 가진 것으로 통용되는 꽃. 사제들이 세례를 비롯한 종교의식에 많이 사용한다. (아네모네. 그거 그리스로마신화에서는 아도니스 관련이었지요? 아도니스가 흘린 피에서 피어났다고 했나? 올해는 신화 쪽 좀 더 챙겨 읽어야겠습니다.=ㅁ=)
그러면 시프리에드부터 갈까요.
1.니벨룽겐 대삼림 : 토끼풀 +10. 그럭저럭이라 해둘까요.
(매우 무심한 얼글)
2.플로렌스 : 푸른 장미 +3. 작작하시죠.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3.엘펜하임 : 얼음꽃 +30. 훌륭한 선물이라 해드리면, 당신도 기쁠까요? 후후.
4.페르사 : 금잔화 +30. 훌륭한 선물이라 해드리면, 당신도 기쁠까요? 후후.
5.사르디나 : 데이지 +15. 용케 잘 고르셨군요.
(하악하악하악. 무사히 잘 넘겼다..)
6.다케온 : 야생화 +15. 오, 제법이네요.
(여기까지는 무사 통과..)
7.갈루스 서부 : 모란 +5. 화도 낼 줄 안다고 말씀드렸을 텐데요.
(으아아아악! 미안해!)
8.갈루스 동부 : 아네모네
+10. 그럭저럭이라 해둘까요.
예상했지만 엘펜하임과 페르사의 선물이 좋습니다. 얼음꽃과 금잔화라, 열심히 채집하러 갑시다.
다음은 루실리카입니다. 루실리카는 불 루실이 대표로 나왔군요. 하지만 보면 아실 겁니다. 아래 표식이 두 개죠. 어둠 루실리카와 불 루실리카 중에서 선택할 수 있군요. 어둠 표식을 누르면 살짝 지직 거리는 느낌으로 화면이 이지러졌다가 어둠 루실리카로 바뀝니다. 더 시험해보고 싶지만 3월의 생일자 셋 중 둘은 속성 고정이라서요. 4월 되어야 추가 확인이 가능합니다.
꽂가게, 꽃집이 이번 사은품입니다. 3월 10일까지의 증정품이고, 2층은 침실이 달려 있다는군요. 25만 5천원 이상 구입하면 증정하는 상품입니다. 앞서 소개한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도 그렇고, 오늘 소개하는 상품도 마찬가지로 사은품 증정 기준을 넘깁니다. 하지만 둘다 살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아서요. 살 생각은 별로 없어도 자료 겸으로 백업은 해둬야죠.
10332 중세 마을 광장, ICON 시리즈에 들어가며 3044개의 조각입니다. 아무래도 자체 디자인이다보니 로열티 줘야하는 제품군에 비해 가격 대비 조각 수가 많습니다.
자체 디자인이라고 하지만 2009년에 나왔던 클래식 레고 캐슬 세트인 중세 시장 마을의 재출간 판이랍니다. 그 때는 레고 성을 모으는데 썩 관심이 없었으니 그런가보다 합니다. 어릴 적에 레고보다 옥스퍼드 시리즈를 먼저 접했던 터라, 사자왕 시리즈도 옥스퍼드가 익숙하거든요.
중세 마을 시리즈에 리븐델이 들어가 있는 건 조금 이상하지만서도.;; 중세마을 시리즈는 이렇게 넷이 있답니다. 중세 마을뿐만 아니라 판타지의 마을까지 모아둔 모양이네요. 진짜 중세에, 바이킹 마을과, 엘도라도 요새, 리븐델이라니. 뭐, 시대적으로도 미묘하게 차이난다고 생각은 하지만, 리븐델이 거기 들어가 있으니 아무렴 어때! 그냥 마을이면 되는 거지 뭐! (...)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산 적이 없으니 이거 하나 쯤은 괜찮지 않을까 잠시 망상했습니다. 그게 잠시로 끝난 것은, 제가 산 첫 "거대 레고 상자"가 반지의 제왕 시리즈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고요. 오르상크의 탑이 첫 레고지요. 그러니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산 적 없다는 건 오류입니다.-ㅁ-a
리븐델은 65만원에서 1천원이 빠진 가격이며, 총 6167조각입니다. .. 적고 보니 비쌀만 하네요. 물론 로열티 때문에 가격이 더 오른 감도 있지만 서도, 산다면 리븐델....
아냐, 하지만 요즘 읽고 있는 해리 포터 패러디 때문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살까도 고심중입니다.
몇몇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서 마음 찍어 놓고 관심상품으로 체크해둔 건 흰부엉이뿐입니다만, 다른 건 수집하기 시작하면 전체를 다 사야할 것 같더란 말이죠. 하지만 그러기에는 집 공간이 너무도 부족하단 말이죠. 부동산 문제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골머리를 앓는 중이라. 끄응. 이건 이번 주말 내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작년 사은품 시리즈였던 세계의 집도 손 안댔는데, 꽃가게 때문에 신상품 살 생각은 안 들고, 그렇다고 있는 것 중에서 꼭 사야하는 레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오늘도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고민만 한답니다.-ㅁ-
이쪽은 굿즈, 그러니까 머그나 텀블러 등을 제외한 물건입니다. 그쪽은 또 따로 있더라고요. 벚꽃 상품 아니라, 5주년 상품은 위의 넷과 두 번째 줄 맨 왼쪽입니다. 세이렌 청박을 올린 노트와, 세 동물을 그려낸 접시 세 장-5주년 애니버서리 플레이트 3종입니다. 그 아랫줄의 세이렌 금박 가방도 5주년 기념이고요. 다른 셋은 열쇠 고리 두 종과, 시나몬 가루 등을 위에 뿌릴 때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세트입니다. 열쇠고리랑 스댕 세트는 지난 번에 올린 것 같군요.
찾다보니 스타벅스 리저브 상점은 벚꽃 상품이 더 있습니다. 위의 다섯 종이요. 맨 왼쪽이 스타벅스 슬림 핸디 SS물병 벚꽃 2024로 400ml랍니다. 애매한 용량이라 패스. 그리고 그 옆의 두 종은 꼭 해뜰녘이나 해질녘 같은 분위기지요. 스타벅스 리저브 손잡이 달린 스테인리스 물병, 커퍼 농장. .. 응? Copper Farm이면 구리농장?
지름이 19.7cm랍니다. 높이가 1.8cm인걸 보면 살짝 굽도 있는 모양이고요. 중요한 건 설명이지요. 5주년 기념으로 오타 쇼고가 그린 그림으로 접시를 만들었고, 커피의 3대 생산지에 사는 상징적 동물을 넣었답니다. 그래서 접시가 3종이군요. 아프리카 코끼리를 이미지로 디자인 했답니다. 그렇다면 다른 둘은?
이번 음료도 꽃놀이는 같지만 색이 다릅니다. 앞서 나온 건 경단 프라푸치노였고, 이번은 말차 프라푸치노로군요. 정식 이름은 꽃놀이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花見抹茶 クリーム フラペチーノ)로 톨 사이즈 기준 ¥680, 꽃놀이 블론드 라떼(花見 ブロンド ラテ)로 톨 사이즈 기준 ¥580엔입니다. 블론드 라떼가 조금 더 비싼.... 가요. 라떼 톨 사이즈 한 잔에 580엔이니 비싸지 않나 생각했다가, 위에 올라간 크림과 벚꽃 모양 칩을 보고 나름 납득했습니다. 저 칩이 아마도 분홍색 초콜릿이지 않을까요. .. 아마도?
당장 내일부터 사전 주문 가능합니다. 일본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상이고, 모바일 오더로 가능하다는군요. 모바일 오더-그러니까 한국의 사이렌 오더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지 가능하고, 그 어플리케이션은 일본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 여행 가서 몇 번 어플리케이션 시도해보다가 지역이 다르다고 튕기는 바람에. 크흑.;ㅂ; 아예 일본 여행 전용으로 공기계 하나 만들까란 생각도 잠시 했지요.
벚꽃 시즌 두 번째는 말차가 주제인가봅니다. 그러니 우지말차 치즈케이크(왼쪽)도 나왔지요. 오른쪽은 스타벅스 드립백인 오리가미와, 바움쿠펜 단품 세트랍니다.
새 상품들은 3월 1일부터 온라인에서 주문가능하고, 점포 판매는 3월 5일부터 랍니다. 뭔가 왼쪽의 상품 사진을 보면 그리 기대가 안되는데. 저, 음, 시즌이 5월 같아 보입니다. 그러니까 어머니의 날 전용 상품이라 해야할까요.
실시간으로 B님이랑 대화하면서 보았는데, 아무리 봐도 색이 나이드신 분들이 좋아할 조합 같단 말입니다. 왜 그런 이미지가 들었나 곰곰히 되짚어 보니, 그 왜 할머님들이 어깨까지 덮는 용도로 쓰는 커다란 스카프 말입니다. 베이지나 엷은 분홍의 잔잔한 꽃무늬 스카프가 떠오르더랍니다. 거기에, 노년을 위한 편한 신발의 베이지 색. 그런 톤으로 보이다보니 발랄한 느낌이 돌지 않아요. 왜 차분한 느낌으로 뽑았을까요.(먼산)
아마 신상품 전체가 공개되어도 썩 눈에는 안 들어올 것 같군요. 다행입니다. 겸사겸사 이번 한국 스타벅스 봄 신상품도 인스타에 올라왔다길래 잠시 보았는데, 거기도 열고는 바로 창을 닫았지요. 음, 다행입니다?
어느 날, 레고 포인트 소멸 예정이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당장 소멸되는 것은 아니고 5월 중순 쯤 소멸 예정이라는군요. 그간 포인트를 모아두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았으니 소멸시효가 돌아왔을법도 합니다. 최근에는 레고 신제품 중에 사고 싶은 것도 별로 없었고, 사은품도 딱 이거다 싶은 것이 없어서 구매를 소홀히 했습니다. 반성은 아니고, 칭찬해야겠지요. 그만큼 소비가 줄었다는 거니까요. ... 음. 줄지는 않았습니다. 레고가 아니라 다른 제품에 손을 댔을뿐.-ㅁ-a
검색하다보니 최근에는 블로그에 레고 신제품 정보를 거의 안 올렸더라고요. SNS-창천에는 올렸지만, 그러고는 블로그 백업을 안 해둔겁니다. 어제 나가노 마모루 전시회도 그렇고, 중간 중간 지나가는 이벤트 들은 백업하지 않으면 휘발됩니다. 그러니 블로그에 기록해야지요.
패밀리 트리(21346)는 1040피스랍니다. 크기를 보면 작지는 않은데, 사진이나 명함 등등을 꽃아둘 수 있는 장식물입니다. 위의 사진 옆에 있는 고리들이 사진걸이인거죠. 오른쪽 사진이 걸어 놓은 모습입니다. ... 하지만 저런 제품 보면 매번 생각하죠. 청소는 어떻게 해? 이건 레고에서 나온 꽃꽃이 시리즈를 보면서도 동일하게 고민하는 부분입니다.-ㅁ-a
그러니까 저 사진 보면서도, '아, 청소...! 먼지...!'를 외친다는 거죠. 자취하면서 이런 걱정이 더 늘었습니다.
빨간 런던 공중전화 박스(21347)는 보고서 파랑이면 더 좋았겠다 생각했지만, 예전에 아예 타디스 모델로도 나온 적이 있다는군요. 그리고 타디스 박스는 엄밀히 말해 전화박스가 아니라 경찰용 박스... 라는 듯합니다. 다른 용도의 파랑 상자가 있는 모양이에요. 그런 고로 이걸 파랑 칠 한다고 해도 타디스는 아닌 셈이고요. 하지만 런던 분위기를 내는데는 좋습니다. 다른 피규어와는 스케일이 조금 안 맞지만, 장식 소품으로는 괜찮지요.
하지만 75308은 31×19×15cm라 크기보다는 조각 수에 초점을 맞춰야 겠네요. 75379는 1050 조각, 75308은 2314 조각. 와. 두 배도 넘게 차이가 나니, 후자가 두 배 비싼 것도 이해되네요. 1050 조각이 149900원, 2314 조각이 319900원입니다.
숲속 동물들: 붉은 여우(31154)는 한 제품으로 세 가지 조립이 가능한 3in1 제품입니다. 맨 왼쪽의 여우가 기본형이고, 부엉이와 다람쥐도 만들 수 있습니다. 셋의 색 조합을 맞췄다는 점이 재미있네요.'ㅂ' 현재 선주문 중이고, 3월 1일부터 순차 배송이랍니다. 3월 1일은 휴일이니까 아마도 4일-월요일부터 배송 출발하겠지요.
3월 1일 출시 예정 제품 중에는 해리포터 제품도 많습니다. 이쪽은 프리벳가 4번지의 헤드위그(76425)로, 7세 이상 가능입니다. 앞서 나온 헤드위그가 조각 수가 많았던 것에 비해, 이쪽은 수가 적고 해리 포터에 막 입문할 아이들을 겨냥했다는 것이 보이네요. 하지만 나는 풀 세트를 사겠어... L이 이제 막 해리 포터에 입문했다지만, 그래도 기왕 줄거면 작은 것보다는 큰 쪽이 좋습니다. L에게 줄 물건이 아니라 제가 갖고 싶어 그렇지만요.
해리 포터는 하도 제품이 많이 나오는데다, 거의 모든 제품에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이 등장하다보니 이들 셋만으로도 각자 축구팀을 꾸릴 수 있지 않을까요. 다른 캐릭터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렇게 보면 헤르미온느는 마법을 쓰지 않아도 레고 피규어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모든 수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ㅁ=
그리고, 이번 글을 쓰게 만든 가장 중요한 제품. 디즈니 버전의 백설공주의 일곱 난쟁이의 오두막(43242)입니다. 디즈니 프린세스 라인으로 나왔지요. 제목 그대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속 백설공주와, 일곱 드워프와 왕자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말이죠...
이 제품에는 수정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폭소) 아니, 이게 물론 중요하긴 한데! 메인이긴 한데! 이렇게까지 정성들여 재현하다니! 수정관이지만 캡슐(!)이기도 한 고로, SF적으로 구현할 때 써먹기에도 좋습니다. 문득 떠오르는 건 망작으로 평가 받는 스타트렉 다크니스고요. 거기 엔딩이 아마 그렇지 않았던가요..?
창천에 올렸을 때, 왜 왕자님의 백마가 없는 것인가도 지적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러게요. 백설공주 왕자님은 백마 탄 왕자라는 점에 방점을 찍어야 하지 않던가...
가격이 289900원, 총 2228 조각이니 가격은 그럭저럭입니다. 하지만 살 것 같지는 않군요.=ㅁ= 디즈니 라인은 거의 구입하지 않아요...
지금도 가끔 떠오르는 레고 사은품이 하나 있으니, 에펠탑 초기 판매 시에 등장했던 에펠의 아파트입니다. 사은품의 특성상 한 번 판매 종료되면 두 번 등장하지 않아서 구할 길이 없지만, 지금도 다른 레고 구매 의욕을 죽이는데는 충분히 사용할만 합니다. "이건 그 에펠의 아파트만큼 멋지지 않아."라는 마법(..)의 주문이 아직 통하기 때문입니다. 하하하하. 하. 하지만 그 때는 쓸 수 있는 여유자금이 없었으니까요. 그러니 후회만 계속하는 거랍니다. 크흑.;ㅂ;
스와로브스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국가 설정을 일본으로 바꾸니 신상품으로 잡힙니다. Alice in Wonderland 시리즈로 나온 모양이고, 원작 앨리스가 아니라 디즈니 앨리스의 등장인물을 모델로 했습니다. 음, 고양이랑 트럼프가 있는데도 등장인물이라 써도 되나요. 그냥 캐릭터라고 쓸 걸 그랬나. 사람이 아니지만 인물이라 써도 되는건가.=ㅁ=
하지만 스와로브스키 홈페이지에서도 저 기사에 소개된 모든 상품이 나오진 않습니다. 기사에는 보였던 앨리스와 체셔고양이의 피규어는 안보입니다.
왼쪽의 앨리스가 69300엔, 오른쪽의 체셔고양이가 44000엔입니다. 아마도 세금 포함일 건데, 가격이 상당하죠.
기사 하단의 사진을 보면 총 14종이고, 위의 앨리스와 체셔캣 피규어 외에도 모자장수나 버섯 벌레, 흰토끼의 피규어가 있나봅니다. 공식 홈페이지 보면 장신구 외에 스티커도 있는 것 같고요. 위의 사진 맨 마지막이 그 스티커의 일종.... 뭐에 쓰나 했더니 사용례가 재미(..)있습니다.
태블릿 뒷면에 붙이는 리무버블 스티커. 붙였다 떼었다 가능하겠네요. 하지만 저거 은근히 신경 쓰일 겁니다. 바닥에 내려놓을 때마다 저 반짝이가 떨어지지 않을까 매번 고민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투명케이스를 쓰거나, 케이스를 안 쓰는 경우에만 티가 나잖아요! 완전 보호형 케이스는 스티커를 가리니 사용할 수 없습니다.
관심두고 있는 건 체셔고양이와 티포트의 세트 귀고리입니다.
드롭 피어스라고 하니, 귀를 뚫어야 사용 가능한 귀고리인거죠. 다른 것보다 티포트에서 흘러나온 찻물을 표현한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요. 귀고리는 29700엔. 하지만 목걸이는 더 비쌉니다. 아마도 체인이 있어서 그럴 것 같고요.
목걸이는 이 세 종이 있습니다. 맨 왼쪽부터 체셔고양이, 티포트, 버섯이고요. 버섯에는 당연히 애벌레가 붙어 있습니다. 그 담배피우는 애벌레. 펜던트 크기는 버섯이 제일 크군요.
이것저것 다 착용하면 이런 느낌...
반지는 앨리스에 등장하는 꽃이라는데,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본 기억이 없어서 가물가물합니다. 웃는 얼굴의 노랑꽃과 분홍꽃이예요. 반지와 귀고리로 나왔습니다.
귀고리를 보니 꽤 강렬한 이미지의 꽃이군요.
고양이나 버섯은 좋아하니까 피규어를 구입할지, 아니면 펜던트를 구입할지 고심중입니다. 귀를 안 뚫었으니 귀고리는 다 패스. 반지는 불편해서 안하니 패스. 거기에 금속 알레르기가 있어서 펜던트도 옷 위에 착용해야하니 겨울에나 쓸 수 있고. 그렇다고 피규어를 사자니 가격도 높고. 그래서 수집용으로 귀고리만 사둘까 ... 라는 망상중입니다. 과연, 저 가격을 지불하고 사게될 것인가! =ㅁ=
지난 2월 15일에 올라왔지만 이제야 발견했습니다. 그것도 트위터 광고로 올라온 것 아니면 몰랐을 겁니다. 텀블벅 광고가 요즘 유난히 많이 보이지만, 다른 광고보다는 이쪽이 낫지요.
DVD로도 나오고, USB로도 함께 나온답니다. 거기에 핀 배지도 랜드마크와 시즌 3용 배지의 두 종이 있고요. 아크릴스탠드는 목업이 하나만 공개되었습니다. 진행하면서 추가될 모양인데, 아크릴 스탠드는 구입해도 쓸 일이 없어서 그냥 배지까지만 포함되는 걸로 하려 합니다. 음, 어차피 배지 구입해도 비닐 안 뜯고 고이 책장에 모셔두고 잊을 것 같지만, 원래 그런 거죠. 수집이니까요.(먼산)
그러면 15만 3000원의 패키지를 구입하게 됩니다. 하. 허리가 휩니다.....
룬의 아이들 오디오 드라마 보러 갔다가 눈에 들어와 보게 된 것이 괴물 여관입니다. 이쪽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고요.
숙소를 만들고 자원을 수집해서 경영하고,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하며, 손님들이 좋아할 숙소를 꾸미고 제공하는 게임이랍니다. 1인 개발사에서 제작중이며, 펀딩액은 이미 목표액을 돌파했습니다. 그러니 마음 놓고 후원할 수 있고요. 워낙 귀여운 게임인데다가 수요가 있을법한 내용이라서요. 발매는 올 연말쯤에 클로즈 베타를, 내년 봄에 스팀 공개를 목표로 한답니다.
그리고 관리 안내서와 카드키와, 머그와. 사진은 안 올리지만 비치타월도 있습니다. 쿠션은 집에 많아서 처치 곤란인 관계로, 아마 쿠션은 뺀 세트를 주문하지 않을까 하네요. 쿠션... 40cm×40cm라면 상당히 크고 꾸깃꾸깃 껴안기 좋지만, 집에 쿠션이 한 둘이 아니죠. 하하하하.;ㅂ;
이 게임은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구입하고 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지만, 저보다는 G의 취향이 잘 맞을 거로 생각하는 터라 G에게 토스해도 괜찮을 듯합니다. 일단 봐야죠.
닌텐도에도 피크민이 있다고 하더군요. 해본 적은 없지만 제 피크민 블룸을 볼 때마다 L이 "닌텐도에도 피크민 있는데."라는 말을 하거든요. 덕분에 알았습니다.
하여간.
바위피크민을 마지막으로 편의점 시리즈의 과자를 다 모았습니다. 만세! 의외로 데코 피크민 모으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무작위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 무작위 때문에 모으는데 한참 걸린 피크민으로 스페셜 피크민이 있습니다.
스페셜 피크민의 하니인 셰프 모자(희귀). 이거도 확률에 따라 음식점 화분에서 등장합니다. 노랑 피크민을 제일 나중에 수집하면서, 노랑 피크민의 음식점 화분을 키우기만도 10개 넘게 했을 겁니다. 하양 요리사 모자에 초록 리본을 달고 있는 피크민만도 여럿 가지고 있고, 그 중에서도 안 맞아서 방출하기를 여럿. 어렵게 얻은 피크민이 드디어 모자를 쓰고 왔더라고요. 핫핫핫! 이제 음식점 화분 모으기는 덜 해도 됩니다. 무조건 방출하면 되어요.
최근에 얻은 특이한 피크민으로는 해수욕장 피크민이 있습니다. 해변에 파라솔을 꽂은 모양이더라니, 조개껍데기를 착용하고 있더라고요.
맨 왼쪽, 열흘 가까이 걸려 아사히카와를 다녀온 보라 피크민은 민들레입니다. 동물원도 갈 일이 없어서 모을 일이 없지만, 에버랜드에 종종 방문한다면 모으기 어렵지 않은 모양입니다. 갈 일이 없어 문제죠. 가운데의 보라 피크민은 초밥집입니다. 하양 피크민은 연어알 군함말이던데, 보라 피크민은 김말이군요. 노랑 피크민은 달걀 구이랍니다.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화장품 매장 피크민은, 하양 피크민 기준으로 틴트더랍니다. 섀도우를 장착한 애들도 있었지요.
1월 홋카이도 여행의 피크민들은 모두 다 돌아왔습니다. 부산 여행의 피크민도 한 마리만 다녀오는 중이군요. 여행지를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피크민을 발견하는 재미가 좋...지만 대신 돌아다니지 않으면 새로운 피크민을 수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흑흑. 지금의 속도로는 새로운 피크민 수집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과연?
책 펀딩은 와디즈에서, 출판사는 학산문화사입니다. 서울문화사일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서울문화사를 왜 안 좋아하냐 물으신다면, 웃지요. 하하하하하하하하.
트위터에서 보고 와디즈에 들어가 알림신청을 해뒀습니다. 블루는 온라인 연재로 완결났다고 땔감위키에서 본 적이 있던가요. 그래서 종이책으로는 언제 나올까 했더니, 드디어 나오는군요. 점프트리A+도 함께 나옵니다. 후자는 썩 취향이 아니었지만, 블루는 ... 그 당시 읽으면서 대학교 생활에 대한 일종의 환상을 품었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저 만화 커플링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매우 궁금했고요. 삼각관계가 아니라 연쇄 연애살인마 수준으로 마음 화살표가 단방향이었습니다. 중간에 쌍방향으로 돌아가기도 했지만, 그것도 안심이 안되는 상황이더라고요. 그 커플, 원래 마음 가는 사람은 또 따로 있었거든요.(...) 그래서 결말이 더 궁금했는데... 데..... 지금 인물 소개 읽고 있노라니 제 기억이 잘못된건지 아닌지 헷갈립니다. 다시 보면 알 수 있겠지요. 하여간 인물 소개만 봐도 이게 일방향 화살표 연애담이란게 빤히 보이는데, 그게 또 재미였지요.
두 작품의 출간 소식 듣고 나니 김진 작가님(교수님) 다른 작품들도 생각나고요. 흑. HERE도 3권까지 연재되다가 그대로 연재중단 되었고, 이쪽은 완결은 아예 포기한 수준이기도 하고요. 다른 작품도 궁금한 책이 여럿이지만... 만...;ㅂ; 하여간 오래 전의 내용만 기억하던 작품을, 드디어 완결편까지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두근두근합니다. 다만 가격 역시 두근두근한 수준이네요.
양장하드커버로, 블루가 여섯 권, 점프트리가 두 권입니다. 다만, 점프트리는 총 4권으로 완결되었을 거예요. 그걸 재편집해서 2권으로 내는 모양이고요. 그래서 권당 400쪽을 넘깁니다. 상당히 두껍죠. 이거 하드커버면 무게도 상당하겠네요.
블루도 권당 300쪽 이상입니다. 이렇게 총 여덟 권에, 수납 케이스, 책갈피, 그 외 목걸이, 가사집, 메모지, 엽서집, 일러스트 포스터 7장, 향수를 포함한 500개 한정 세트가 21만 4800원, 향수 빠진 세트가 17만 4800원, 책 세트랑 투명 포토카드 포함이 11만 8800원. 그러니 책만 포함한 세트라면 맨 마지막 가격인 셈이군요. 상품들 가격이 5만 5천원, 향수가 7만원인 셈.
아참. 중요한 것 하나더. 소개글 맨 마지막에 보면, 사전 알림 신청을 하고 지지 선언인가 하는 사람 중 10명을 추첨하여 작가님 친필 사인본을 증정한다 합니다. 저야 이런 이벤트에서 당첨된 경우가 없다보니 넘어가고, 알림만 신청해뒀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시도해보시길.
주문한 날짜는 설 연휴 전이었습니다. D님이 알려주셔서 알았지만, teatsy 본사는 홍콩이라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아마도 설 연휴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터이나, 예상보다는 빨리 도착했습니다.
주문 당시에 핸드폰 번호를 빼먹어서 추가 입력하는 과정이 있었고, 통관번호를 추가 입력하는 과정으로 지연된 시간과 통관 시간 등등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주문이 아마도 1월 31일인가였고, 발송과 함께 추적번호를 알려온 메일은 2월 7일 도착, 그리고 물품은 오늘 도착했습니다. 선방했다고 생각을.'ㅂ'a 가격을 일부러 150달러 아래로 잡은 터라 관세는 추가로 물지 않았습니다. 관세를 납부하면 납부하고 확인하는 등등에 시간이 소요되니 도착이 늦습니다. 그런 고로 항상 해외 주문은 가능하면 관세 안 물리는 150달러 이하로 맞춥니다. 하하하..
저 혼자만 보았다면 그냥 넘어갔을 테지만, G랑 같이 서로의 옆구리를 찌르고 또 허벅지를 찌르며 참다보니 둘이서 왕창 구입했습니다. 흑. 안 사도 되는 물건 산 것 맞죠... 그렇죠..... 입춘 전에 구입했으니 가는 해의 마지막 지름이라고 우겨봅니다.
그래놓고 새해 첫 주문품으로 또 왕창 주문할 준비를 갖추고 있으니, 하하하하하....
상자를 두 개로 나눠 발송했더라고요.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물건 발송했다는 메일에서도 추적번호는 두 개가 왔습니다. 엊그제부터 추적번호를 틈틈이 들여다보던터라, 어제 택배사로 넘어간 걸 확인하고는 기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오늘은 재택근무 중이라 가능했지요.
택배 상자마다 teatsy의 명함 카드가 하나씩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단하게 포장해서 보내온 그릇들. 한국 기준으로 보면 허술해 보이는 포장이지만, 하나하나 꼼꼼하게 포장한 것 같더랍니다. 물론 한국 수준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보낼 때는 보통 상자도 딱 맞는 상자에 넣어서 흔들리지 않게 하니까요. 포장 뜯어보니 상자와의 크기가 살짝 안 맞아서 완충재를 몇 개 더 끼워 넣은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운데 보이는 하얀색 공 같은 걸 포장한 모양을 보고는 안심했습니다. 깨지지 않게 잘 포장한 거니까요. 하기야, 저 상자들이 들어 있던 택배 상자도, 단단하게 밀봉한데다 내용물도 흔들리지 말라고 큰 완충재를 넣어뒀으니, 파손 가능성은 낮지요. 아. 갑자기 덴비에서 커피컵 주문했을 때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하. 포장을 어떻게 하면 컵이 파손되어 도착하는거냐.
사진을 엉망진창으로 찍어서 이모양입니다. 나중에 실제 사용례....를 찍어 올릴 일이 있을까요.
아래의 물결 무늬 유리컵은 세 개지요. 이중 하나는 제몫입니다. 나머지 둘은 G의 몫. 그리고 아래 물결무늬 받침은 저랑 G가 하나씩 나눠 갑니다. 맨 왼쪽에 키처럼 보이는 건 찻숟가락입니다. 이건 제것. 그리고 그 옆의 거름망 있는 나무뚜껑 유리머그는 G의 것. 태공이 앉아 있는 물방울 유리컵은 각각 하나씩 나눠 갖고, 그 앞의 찻잔은 제것입니다. 호랑이 해 기념으로 만든 찻잔이나 다완을 하나 갖고 싶었는데, 다완은 절대 안 쓸 것이라 찻잔으로 골랐습니다. .. 찻잔이라고 해도 쓸 것 같진 않으니, 집에서 고이 모시다가 선물용으로 돌리지 않을까요.
그 사이 teatsy에서 용의 해 기념으로 뭔가 상품이 나오지 않을까 했지만, 붉은 용만 나오더랍니다.
앗, 다행이야. 이런 붉은 색은 취향이 아닙니다. 같은 붉은 색이라해도, 赤의 느낌이나 紅의 느낌은 취향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찻잔은 취향 밖이고. 여행용 티세트라는 점도 구매 의욕을 떨어뜨립니다. 저는 커피가 더 좋아요. 하하하; 그러면서 예쁜 걸 보면 정신을 못차리고 일단 구입하고 보죠. 하하하;
금액 정산을 해야하는데, 유리 차받침 중 하나는 사은품으로 받았고, 다른 상품들의 가격을 일일이 따져서 계산해야하는 터라 미루고 있습니다. 엑셀 따라서 나누면 금방 가능하죠.-ㅁ-a 여튼 글도 다 썼으니 신나게 금액 정산하러 갑니다.
웨어러블-그러니까 입을 수 있는 거냐? 했더니 '착용할 수 있는'이란 뜻도 있군요. 착용형 보조배터리라고 붙이는게 맞고, 중요한 건 Retractable입니다. 신축말고 감김형. 설명을 읽어보니 왜 줄자라고 했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안에 케이블이 내장되어 있고, 잡아당기면 케이블이 죽 눌어납니다. 최대 길이는 70cm이고, 현재 펀딩중인 제품은 C코드와 라이트닝 모두 가능한가봅니다.
아래 kiril님 댓글 보고 추가! 펀테나 쪽에서는 6월인가, 하여간 나중에 라이트닝 추가된다고 언급되어 있고, 펀딩 페이지 내 댓글 설명으로는 C타입이 기본이며 라이트닝은 비용 추가로 소개된 모양입니다.'ㅂ'a 그냥 C타입으로 생각하시는게 편할듯하고요.
킥스타터 설명 중간에 삽입된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애플스타일의 디자인이라니. 하지만 이해가 되어요. 캐러비터와 같이, 매달 수 있는 디자인이고, 기내에도 반입 가능하고요. 1만 mAh랍니다. 동시에 두 기기를 충전할 수 있고, 20W 속도의 충전 가능하고요. 이 설명만 보아도 장점을 모두 확인할 수 있지요.
완전충전에는 3시간이 걸리고,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면서 동시에 다른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답니다. 무게는 246g. 음, 가방에 매달고 다닐만 한가, 감이 잘 안오는군요. 그래도 지금 들고 다니는 1만 5천mAh의 보조배터리보다는 가볍네요. 이런 저런 정보를 찾아보다가 슬슬 홀릴 즈음인데...
한국까지 배송도 가능하지만 배송비가 얼마나 붙을지는 ... 이라고 적고 확인해보니 해외 배송비는 일괄 20달러입니다. 그러니 사진의 세 개짜리로 구입하면 149달러로 구입 가능. 우와와. 통관기준인 150달러에서 딱 1달러가 빠집니다! (...) 노린걸까요.
그렇게 되면 개당 50달러 수준이고, 6만원이네요. 6만원이면 한국에서 같은 용량의 더 적절한 보조배터리를 살 수도 있겠지만, 만. 저건 참 예쁘게 생겼잖아요. 디자인이 먹고 들어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입을 할지, 말지 매우 고심중입니다. 펀딩은 이제 6일 남았고, 배송은 4월 중에 될거랍니다. 음... 과연? 제가 지르게 될까요오오오..?